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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맛집/황간맛집)민주지산맛집 월류봉맛집 황간 원조동해식당. 착한 마음으로 끓인  올갱이국 원조 황간 동해식당.


영동 쪽으로 가면 꼭 먹고 온다는 음식이 다슬기국입니다.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이 각각 달라 경상도에서는 고디라하고 충청도에서는 올갱이, 올뱅이라합니다. 다슬기는 표준말로 지방에 따라 메뉴판 이름이 다르게 붙은 것도 보면 재미있습니다. 처음 듣는 분은 생소할 것 같습니다.




 

민주지산 월류봉 백화산 포성봉 맛집 황간 원조동해식당 주소: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마산리 42-33(황간역인근)

민주지산 월류봉 백화산 포성봉 맛집 황간 원조동해식당 전화:043-742-4024




2010/08/31 -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월류봉 산행. 월류봉의 비경에 반해 달도 머물고 간다는 영동의 월류봉




지방마다 부르는 이름만 다른 게 아니라 다슬기(올갱이)를 요리하는 방식도 제각각 다릅니다. 경상도에서는 들깨를 갈아 넣은 고디국이 있다면 충청도에서는 맑은 국물에 시래기를 넣어 끓여낸 올갱이국 또는 올뱅이국이 있습니다. 제 생각이지만 전자는 구수하며 약간 텁텁한 맛이라면 후자는 칼칼한 게 시원한 국물맛을 냅니다.



그러나 세월이 흐르고 지방마다 사람들의 이동이 많아서인지 모르겠지만 이제는 부산에서도 맑은 국물의 고디국을 먹을 수 있어서 독특한 그 지방의 특색 있는 맛이 사라지고 있습니다. 맑은 국물의 고디국 원조라면 원조 격인 영동은 금강의 맑은 물이 내려와 예전에는 올갱이가 지천일 정도로 많이 잡혀서 올갱이국이 너무나 유명했다 합니다.

 


지금도 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올갱이 식당이 여러 곳 있으며 영동 여행을 하면서 경부고속도로 황간 요금소로 진입하려다가 이곳까지 왔는데 황간역에 가서 올갱이국을 먹고 가자며 다시 차를 돌려 황간역으로 몰았습니다. 시간이 많이 늦어 영업하겠나 싶어 걱정했습니다. 올갱이국 전문점들이 여러 곳 있으며 많은 곳의 간판불이 꺼져 식당 문을 닫았지만 다행히 한 곳만 불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쓰러질 것 같은 옛 건물이 마음마저 편안하게 해주는 원조 동해식당입니다. 대략 40여 년의 역사는 오래된 건물이 말해줍니다.

“장사합니까? 하고 머리를 쑥 밀고 여쭈었습니다.

“예! 안으로 들어오세요” 하며 안에서 대답이 나왔습니다.



키가 큰 사람은 허리를 굽힐 정도로 낮은 문지방을 들어서면 예의 식당 내부도 60~70년대 영화에나 나올법한 ‘엄마 아빠 어릴적의 모습’을 보는 곳 같은 그런 집입니다. 식탁과 걸상은 어떠하고요? 개조는 했지만 둔탁한 나무 책상 같은 식탁에 걸상은 어릴 적의 추억을 끄집어 내기에 충분했습니다. 친구와 동해식당에 오면 자연스럽게 말이 많아지는 이유가 이런 예스러운 식당의 분위기 때문인가 봅니다.



앉은뱅이 식탁인 골방에는 사방벽과 천장은 물론이고 식당의 내부에도 40여 년의 흔적이 역사가 된 손님의 낙서가 빼곡합니다. 그래도 늦게까지 하시네요 하면서 그 덕분에 우리가 올갱이국을 먹고 간다며 고맙다고 인사를 했습니다. 때마침 주민으로 보이는 한팀이 먹고 나가면서 이곳의 올갱이국이 최고라며 엄지 척을 했습니다. 눈인사하고 올뱅이국을 주문했습니다.



황간의 여러 곳에서 올갱이국을 먹고 다닌 터라 식당 내부의 분위기를 이야기하자 손님들도 예스러운 이런 분위기를 많이 좋아하신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동해식당에서는 올뱅이국이라 하지만 올갱이와 같은 말입니다. 이곳에서는 올갱이 또는 올뱅이라 부르기 때문입니다. 뚝배기에 차려진 올뱅이국은 예의 맑은 국물로 땡초를 넣어 약간 더 칼칼하게 해서 먹었습니다.

 


진짜 땡초가 매워 많이 넣으면 안 됩니다. 국물 맛을 보고 땡초를 넣든지 아니면 넣지 않는 게 좋습니다. 숟가락으로 국물맛을 보는데 헛기침이 나면서 예의 목 안으로 핫한 느낌이 확 밀려 왔습니다. 몇 숟가락 먹었더니 그제야 적응이 되었는지 시원한 국물에 이마에 식은땀이 송골송골 맺혔습니다. 이때 어르신들은 “아따. 국물 맛이 시원하다”며 부채질을 연방 하실 듯...



뜨거운 음식을 후~후 불면서 드시고 국물이 시원하다는 말을 하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어릴 때는 이해를 못 했는데 이제 그 뜻을 이해하는 나이가 되다 보니 내 입에서도 국물이 시원한 게 끝내준다는 말을 연발하며 뚝배기 그릇이 바닥이 보일 때쯤 밥과 국물이 모자라면 더 달라고 하세요 하는 천사 같은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앞의 일행은 그럼 눈치 없지만, 국물하고 밥을 조금 더 주세요 하면서 더 받아 먹었습니다.




속으로 이런 집도 있구나 하면서 오래전 청도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친구에게 해주었습니다. 청도는 추어탕이 유명합니다. 그 유명 추어탕 집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우리 일행은 아침 일찍 청도역에 내리면 당연히 그 추어탕 집에서 아침을 먹고 산행을 나설 정도로 꼭 그 집에서 추어탕을 먹고 나서는데 그날도 일행 수십 명이 그 집에서 추어탕을 먹는 중이었습니다. 다른 좌석에 부부가 꼬맹이를 데리고 왔는데 멋모르고 두 부부 모두 산초와 마늘을 넣어 매워 어린아이가 먹을 수 없게 된 모양입니다. 그래서 부부는 식당 할머니에게 생각도 안 하고 산초와 마늘을 넣어 아이가 매워 먹지 못하는데 국물을 조금만 얻었으면 합니다. 하고 정중하게 부탁을 하니 그 할머니 왈 “팔 국물은 있어도 그냥 내어줄 국물은 없다”는 말을 하기에 갑자기 추어탕 맛이 확 변하는게 밥맛이 뚝 떨어졌습니다. 그때 우리 일행들 모두 할매요? 할매도 아들이 있고 손자 손녀도 있으면서 아이가 매워 국물을 못 먹는다 하면 조금 갖다 주면 되지 뭘 그리 인색하게 하느냐면서 “다시는 이 집에 오는가 봐라”하고 계산하고 나왔습니다. 지금도 청도에 자주 가지만 그때마다 추어탕으로 아침을 먹습니다. 그러나 그 집만큼은 지금도 가지 않습니다.

 






음식도 사람이 만듭니다. 아름다운 마음씨가 좋은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상술에 만드는 음식은 나쁜 재료에 이익만을 생각하고 나올 게 뻔한 뻔 자입니다. 동해식당처럼 모자라면 올갱이 국물을 더 먹으라는 그런 착한 마음씨가 40년 동안 이어온 동해식당의 힘인 것 같습니다. 친구한테 예전의 에피소드를 이야기해주면서 이런 아름다운 마음씨를 가진 식당도 있구나 싶었습니다.





동해식당의 맛있던 올뱅이 국이 더욱 맛있었습니다. 아무리 맛있는 음식도 사람이 만듭니다. 따뜻한 마음씨가 맛있는 음식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동해식당의 올뱅이국은 주인장의 따뜻한 마음씨를 보면 틀림없이 건강한 식재료로 정성을 다해 올뱅이국을 끓일 것 같습니다. 올뱅이국만 시원한 게 아니고 황간 동해식당의 분위기도 올갱이국만큼 시원하고 칼칼한 분위기라 민주지산, 백화산 포성봉, 월류봉 산행을 하고 난 뒤 맛집으로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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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맛집/남구맛집)앞산맛집, 앞산카페거리 일본가정식 도키도키의 독특한 매력에 빠지다. 대구 도키도키


‘도끼도끼’ 참 음식점 이름 한 번 독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리 일본 가정식 전문점이라지만 도끼도끼가 머꼬 하며 궁금했던 한사람입니다.

다시 확인하니 ‘도끼도끼’가 아니라 ‘도키도키’였습니다.

일본말로 ‘두근두근’ 이라 하던가





앞산 카페거리 맛집 도키도키 주소: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509-2(대명남로 188)

앞산 카페거리 맛집 도키도키 전화:053-215-5252




2014/01/17 - (대구여행/중구여행)'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영원한 가객 김광석 벽화거리에서 만나다.김광석

2014/01/27 - (대구여행/스파밸리 포레스트12)대구여행에서 숙박 걱정마세요 스파밸리 포레스트12 끝내줘요.

2014/06/24 - (대구여행/수성구여행)수성못 용지봉~병풍산 산행. 대구의 근교산 용지봉~병풍산 산행.

2014/12/23 - (대구여행/대구근대문화골목여행)대구 마지막 남은 요정 가미, 대구근대문화골목에서 만나보세요.

2015/01/07 - (대구여행/대구 중구 골목투어)대구근대역사관. 1코스 경상감영달성길에서 대구 근대 역사를 한눈에 만나는 대구근대역사관 관람.




앞산 쪽에 일이 있어 찾았다가 마침 저녁 시간도 다되어 저녁을 먹고 가자는 일행.

“이곳에 대구에서 유명한 맛집 거리가 있다는데 그곳에 한번 가서 저녁 먹읍시다” 하기에 

“아무 데나 가서 먹자.”



일본 가정식이라니까 된장(미소)이 생각났는데 어떤 음식인가 싶어 먼저 마음에 끌렸습니다. 

그래 한번 가보자며 찾아갔던 대구 앞산 아래 카페 거리였습니다. 

그리고 보면 보수색채가 강한 도시라도 참 이런 것은 아주발 빠른 것 같았습니다.

 


내비게이션에 도키도키를 찍었더니 일사천리로 안내되어 길 찾기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도키도키 매장 앞에 도착했는데 주차장이 따로 없어 아주 난감하였습니다. 

도로에 주차할 수 없고 해서 도키도키로 전화를 때렸습니다. 

돌아온 말이 주위 골목으로 들어가서 아무 때나 보고 주차하면 된다였습니다. 

그래서 골목으로 들어가 적당한 곳에 주차하고 도키도키에 찾아갔습니다. 



음식점 입구에서부터 색상과 분위기가 일본식의 아기자기한 면이 돋보였습니다. 

그런데 10대~20대가 가는 핫한 곳 아니가하며 조금은 어색한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래 아직 나도 청춘이다는 생각을 가지고 음식점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막상 안으로 들어가 앉아있는 손님을 보고 그리 젊은 층이 아닌 것 같아 

속으로 야 먹어도 되겠다며 남자 둘이서 자리에 앉았습니다.



분위기가 카페 같은 그런 좌석 배열이었습니다. 

분위 상으로 젊은 친구라든지 연인, 여성분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았습니다. 

일단 이런 곳도 한 번씩 들어와 봐야 한다며 마음을 굳게 먹고 메뉴판을 기다렸습니다. 

메뉴판을 보고 이것저것 보다가 그중에서 가장 비싸다는 도키도키 스페샬(16,000원)을 둘 다 주문했습니다.



주위에 두 팀이 있었는데 모두 작은 숯을 놓고 구워 먹고 있었습니다.

“야! 야! 이 집에 저게 전문인갑다”

“이거 주문 잘못한 거 아이가”

“아이고 마, 형님 꿉기도 귀찮고 누가 꿉습니까”

“스페샬도 괜찮은 것 같은데 그냥 묵읍시다”

“그래 그라자. 다 똑 같겠제”하는 대화를 나누면서

“야! 그래도 저게 더 맛있어 안 보이나”하며 입맛을 쩍~ 다셨습니다.



물은 셀프였습니다. 

큰 유리 글라스에 담겨 있었는데 레몬이 들어갔는지 생수에 레몬 느낌이 나섭니다. 

한참을 기다렸더니 도키도키 스페샬이 나왔습니다. 

그때야 주문을 잘못했구나 싶었습니다. 

스페샬을 주문했다면 한 개는 다른 요리를 주문해서 같이 맛을 보면 좋겠다 싶었습니다.

주방을 배려하는 마음으로 각자 다른 요리를 주문하면 얼마나 귀찮게 생각할까 생각해서 

똑같은 요리를 주문한 중년의 아저씨들....



스페샬 요리를 먼저 눈으로 스캔했습니다. 

돈가스, 감자튀김과 새우튀김 1개 그리고 장어가 나왔는데 아마 도키도끼 모듬요리 같았습니다. 

그런데 장어가 몇 점 보였지만 너무 굵기가 작아서 참 아주 아쉬웠습니다. 

역시 음식은 단일품목으로 주문을 해야 제대로 된 음식을 먹겠다 싶었습니다.



음식에는 문외한이지만 일단 맛을 한번 보기로 했습니다. 

내가 잘게 갈았던 깨소금을 돈가스 소스에 넣고 섞었습니다. 

그래도 대표 요리인 만큼 돈가스를 먼저 맛봤습니다. 

튀김 음식은 바싹한 게 괜찮았습니다.



우리는 분위기도 느끼며 도란도란 이야기하러 간 게 아니고

 저녁을 먹고 빨리 부산으로 돌아가야 해서 

급하게 이거 저것 먹다 보니 금방 그릇을 비웠습니다. 

아마 숯불을 앞에 놓고 구워 먹었다면 벌써 숨넘어갔을 것 같았습니다.

 


도키도키는 우리처럼 저녁을 먹기 위한 곳보다는 여러 음식을 놓고 천천히 친구와 이야기도 나누며 분위기도 느껴보면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오직 우리는 후두닥 밥만 먹고 나왔던 도키도키였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온다면 허기진 배를 채우는 게 아니라 이야기도 나누면서 도키도키의 음식 맛을 골고루 맛봐야겠습니다. 

도끼도끼가 아니고 도키도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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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맛집)산막이옛길 맛집 괴산올갱이해장국. 산행과 운동하고 먹는 최고의 음식은 역시나 다슬기해장국. 괴산올갱이해장국   



괴산에 있는 산막이옛길과 등잔봉~삼성산 산행을 계획하고 떠났습니다. 부산에서 꽤 먼 거리의 여정으로 한반도 지형을 닮았다는 괴산호의 비경을 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걷고 구경하며 여유롭게 보냈던 하루였습니다. 괴산군 칠성면의 산막이옛길과 산행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저녁이 되자 뭐 먹을게 없나 싶어 맛집 검색을 하며 찾았던 곳이 괴산올갱이해장국입니다.





산막이옛길 맛집 괴산올갱이해장국 주소: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두천리 114-2

산막이옛길 맛집 괴산올갱이해장국 전화:043-832-4487

주차장유. 올갱이해장국 7천원


2017/06/13 - (괴산여행)괴산 산막이옛길. 산태극 물태극의 괴산호 한반도 지형 괴산 산막이옛길을 걷다.

2017/06/10 - (괴산여행)산막이옛길 노수신적소 수월정. 괴산호의 그림같은 산막이 마을 노수신적소 수월정

2012/12/13 - (충북여행/괴산여행)뽀뽀를 하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 사랑바위와 연리목이 있는 사랑산.

2012/12/08 - (괴산여행)연인의 사랑을 의미하는 연리목 발견에 사랑산으로 개명되었다는 제당산


 


괴산읍내와 부근에 총 5곳의 올갱이 전문점이 있었는데 부산으로 내려올 것을 고려하고 산막이옛길과 거리가 멀리 않은 곳을 선택했습니다. 우선 고속도로 나들목과 가까워서 좋았던 곳입니다. 산막이옛길 주차장에서 차를 몰고 찾아간 괴산올갱이해장국은 찾아가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도로에는 가로등도 없고 시골길이라 간간이 보이는 마을의 불빛을 빼고는 사방이 모두 어둠이 잡아 삼켜 이런 곳에 식당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의구심이 들었습니다. 내비게이션 때문에 부근까지 잘 찾아갔지만 끝부분에 좌회전하여 마을 길로 안내하여 그곳까지 갔습니다. 그런데 식당은커녕 시골의 다랑논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침 컴컴한 밤에 마실을 나온분을 만나 혹시 올갱이해장국집이 어디냐고 물었더니 다시 되돌아 도로 밖으로 나가라고 하시면서 "아직 하고 있는가" 하며 걱정을 해주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해도 이런 컴컴한 야밤에 그것도 시골의 식당에 무슨 손님이 있어 아직까지 문을 열어두었을까 하며 내심 걱정했습니다.





식당 문을 닫았다면 내려가다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아무거나 묵지 하면서 별 기대를 하지 않고 찾아갔습니다. 역시 옛말에 그런 게 하나도 없다고 했나요? 지성이면 감천이라했나요. 그 늦은 시간에도 두 팀의 손님이 있었습니다. 내가 생각해도 대단한 손님이다며 놀랬습니다.




사방이 칠흑 같은 어둠뿐인데 그것도 식당에만 불이 있고 그 시간까지도 손님이 있다는 것에 다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어쨌든 간에 우리는 고대하고 고대했던 괴산 명물 올갱이 해장국을 먹고 부산으로 갈 수 있었습니다.






올갱이는 지방마다 다르게 부르며 조리하는 방식도 조금씩 차이가 납니다. 다슬기가 표준말이고 경상도에는 고디라 합니다. 만드는 방식도 들깨가루를 넣은 조금은 뻑뻑한 흰색의 고디 국이 있는 반면에 충청도 지방과 같이 배추 시래기와 부추가 들어간 맑은 국물에다 고춧가루로 칼칼한 맛을 낸 방식이 있습니다.

 


괴산올갱이해장국은 전통 충청도 방식인 시래기에 부추가 들어간 맑은 국물에 칼칼한 맛이 돋보였으며 산행 후 텁텁한 입맛을 씻어주는데 최고였습니다. 물 맑기로 소문이 난 충청도는 반딧불이 서식지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괴산은 반딧불이 먹잇감인 다슬기도 많은 곳입니다.






괴산의 청정 다슬기로 끓여낸 올갱이해장국은 국물까지 시원해서 뚝배기 그릇까지 핥아 먹을 정도였습니다. 괴산 산막이옛길과 등잔봉~삼성봉 산행 후 맛있게 먹었던 음식점입니다.





산막이옛길이 있는 괴산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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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맛집)여수엑스포맛집 백천선어마을. 여수 현지인이 추천하는 민어회 맛집 백천선어마을 


생선회는 펄뜩펄뜩 뛰는 살아있는 생선을 잡아 바로 회로 먹는 활어와 싱싱한 생선을 미리 죽여 피를 빼고 냉장 보관해 숙성시켜 회로 먹는 선어회가 있습니다. 이는 먹는 분의 취향에 따라 다르지만 저는 활어고 선어고 가리지 않고 생선회면 무조건 오케……. 왜냐고요? 일 년에 생선회를 서너 번 밖에 먹지 못하는 초 서민층이라 생선 종류 불문이고 이것저것 따질 형편이 아니라서요. 그래서 찾아갔습니다.






여수 백천선어마을 주소:전라남도 여수시 공화동 740

여수 백천선어마을 전화:061-662-3717




2013/03/13 -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도여행)돌산종주 능선 이어타기 돌산종주2코스 봉황산~금오산

2013/07/10 -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여행)금오도 매봉산 산행. 금빛 거북이를 닮았다는 금오도 최고의 산길 매봉산.

2013/07/15 -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 벼랑을 타고 넘는 다도해 최고의 둘레길 금오도비렁길

2015/03/03 - (전남맛집/여수맛집)진남관 자산공원 여수케이블카 맛집 두꺼비게장. 밥도둑의 종결자 게장백반이 저렴한 가격 8,000원 두꺼비게장식당.

2015/03/04 -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도 신기항 여객선 터미널 금오도 배편. 여수 신기항 금오도 가는 배편 알아보기.





생선회 하면 여수 아잉교. 아닌가요??? 저도 바다를 접한 부산에 살고 있지만, 왠지 모르게 여수는 부산보다도 더한 바다에 풍덩 빠져 있는 용궁 같은 느낌이 항상 드는 곳입니다. 그래서 저는 바닷속의 용궁인 여수 밤바다를 그리며 1박 2일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여행은 벌써 하고 왔는데 포스팅은 차일피일 미루다가 계절이 바뀌는 것을 느껴서 더 미루어서는 안 될 것 같아 후다닥 한 개씩 처리해야겠습니다. 오늘 백천선어마을로 한 건 처리합니다. 민어회이자 선어회 전문점인 여수의 백천선어마을은 벌써 선어회가 전문이라고 상호에도 딱 나와 있습니다.





여수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은 여수시 중앙동의 이순신광장 인근인 서울 해장국에서 김치찌개로 먹었습니다. 이곳도 여수 시민이 즐겨 찾는다고 추천했던 집입니다. 그리고 여수여행에서 가장 먼저 본다는 동백꽃 1번지 오동도를 여행했습니다. 오동도를 둘러보고 근래 새롭게 돌산도와 화태도에 새로 놓인 화태교를 건넜습니다. 섬은 아직은 여행객이 찾지 않아 그저 한적한 모습이었지만 지도로 본 화태도는  오밀조밀한게 환상의 섬으로 손색없는 화태도 여행이었습니다.





운마산 전망대, 화태마을 등등 섬 구석구석을 돌아다녔더니 ‘아니! 벌써’ 해가 꼴깍하고 넘어갈 판이었습니다. 때마침 돌산도로 돌아 나오다가 달아 선착장 옆에서 화태교에 걸린 해넘이를 바라보고 넋을 잃고 일몰의 황홀경에 취하기도 했습니다. 다시 여수자산공원으로 향했습니다.

 




돌산공원과 연결된 여수 해상케이블카 야경 때문인데요?? 하루를 빡시게 돌아다니다 보니 배가 고픈 것도 몰랐습니다. 어두컴컴한 자산공원에서 시간을 보는데 작은 바늘이 8자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때서야 후다닥 배가 고프다고 느꼈습니다. 여수에 오기 전에 미리 맛집을 검색 해놓았기 때문에 그래고 마음은 느긋했습니다.




오늘 저녁은 여수의 상징인 생선회를 맛보는 게 좋을 것 같다며 제수씨께서 미리 알려준 맛집이 있기에 속으로 든든했습니다. 검색의 달인이라는 제수씨께서 모든 블로그 맛집과 현지인의 추천 맛집을 총망라하고 그많은 여수 맛집 중에서 요 집을 콕 찍어 추천했던 곳입니다.







제수씨가 추천한 집은 바로 백천선어마을이며 우리는 내비게이션에 상호를 찍고 달렸습니다. 밤이 깊어 식당 문을 닫아 삐면 ‘말짱 도루묵’이 되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8시가 넘어 식당에 도착했는데 다행히 간판불은 켜져 있었습니다. 문을 열고 몇 시까지 영업합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9시까지 한다는 말을 듣고 지금 시간이면 충분할 것도 같았습니다.






그래도 먹는 도중인데 영업시간 끝났다고 손님을 내쫓지는 않을 거라며 자리에 앉았습니다. 늦은 시간인데도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았습니다. 우리처럼 여행을 다니는 가족 여행객도 보였고 현지인인 듯 보이는 분들이 생선회를 놓고 소주잔을 기울이는 것을 보면서 여행객과 현지인이 두루두루 찾는 이런 음식점이 진정한 맛집이라 여수맛집에 합격점을 주었습니다.





역시 검색의 달인으로 통한다는 제수씨의 인터넷 검색실력은 알아줘야겠다며 엄지 척!! 맛집 맞는 갑다”. 이제 본격적으로 한번 먹어보자며 우리는 푸짐할 것 같은 정식 코너에서 중자를 선택. 전라도 음식은 익히 알려진 대로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차려지는 게 기본인데 역시나 그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식탁위에 기본으로 차려지는 게 무엇인지 궁금하다면 쨔쟌~~~ 사진을 보세요. 해물 종류도 있고요 간장게장, 생선구이 등 없는 거 빼고 다 있습니다. 그만큼 많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가운데 메인요리인 민어가 포함된 선어회도 올라오고 요럴 때는 소주 한 잔 안 할 수 없습니다.

 


모든 일과를 마쳤으니 소주 일병 주문. 민어에 관해서 안내판이 붙어 있는데 생선에 백성 민(民)자가 척 들어가는 건 이 생선뿐입니다. 왜 민어가 되었을까 궁금해서 알아봤습니다. 궁금하다면 500원. ‘일반 백성이 즐겨 먹는 물고기’라 한데서 민어라 불렸다는 이야기. 오늘날 민어는 아주 고가의 어종으로 알고 있는데 옛날에는 요즘과 다르게 민어가 그만큼 흔하고 많이 잡혔나봅니다.



백성이 즐겨 먹었다는 것을 보면요.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세종실록지리지에도 민어에 대한 기록이 있으며 황해도와 충청도, 경기도 등 다양한 곳에서 민어가 잡히지만, 전남 목포 앞바다에서 잡히는 민어가 가장 맛있고 최고다합니다. 그리고 민어의 효능을 보면 민어는 생선 중에서 소화흡수가 가장 빠르다 합니다.



그 때문에 아이들의 성장발육에 최고의 생선이며 민어의 부레에는 젤라틴과 콘드로이틴이 함유되어 노화 방지는 물론이고 노인과 큰 병을 앓던 환자의 건강 회복식에 민어만 한 생선이 없다합니다. 그러니까 결론은 무조건 몸에 좋은 물고기라 백성의 몸을 이롭게 한다고 해서 민어라 불렸는지 모르겠습니다.





몸에 좋은 생선이라 민어 먹는 방법도 색다를 것 같지만 뭐 별 색다른 것은 없고예 민어를 소스에 찍어 김에 싸서 먹으면 됩니다. 사장님이 그 방법을 다 가르쳐주는데 걱정 안 하셔도 될 듯. 요래 막 선어회와 곁들이 음식을 먹다 보면 이제 밥을 달라고 하면 알탕과 생선구이, 홍어, 은행 등이 밥과 들어오고 또다시 푸짐한 한 상이 차려집니다.






싱싱한 해산물과 게장 등 진짜 버릴 게 없는 밑반찬이며 한정식처럼 정말 종류도 많고 양도 많아 다 먹지 못한다는 게 현실. 백천선어마을에 갈 때는 반드시 속을 모두 깨끗이 비우고 가세요. 그래야 먹을 만큼 먹고 나옵니다. 소주도 기분 좋게 걸쳤고 얼추 문 닫을 시간과 엇비슷하게 시간도 맞추었습니다.

 


내일의 일정을 위해 자빠지면 코 깨어질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으러 직행했습니다. 인근에 삐까번쩍한 숙소가 참 많았습니다. 잠 잘 숙소도 많고 백천선어마을의 선어회 맛집도 괜찮았던 곳이라 혹시 여수 여행을 계획한다면 여수 맛집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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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맛집)진남관맛집 이순신광장맛집 서울해장국. 현지인이 엄마표 집밥으로 소개하는 맛집 서울해장국


여수여행을 1박 2일 하면서 현지인도 모두 맛집이라며 엄지 척 한다는 서울 해장국에서 두 끼를 해결하고 왔습니다. 부산에서 출발했더니 점심시간이 가까워져 ‘마!! 점심 먹고 댕기자’며 찾아들었던 여수 서울해장국집. 위치는 여수시 중앙동입니다. 이곳에는 이순신 장군 유적지가 많은 곳으로 전라 좌수영인 진남관과 중앙로터리에 조성된 이순신광장이 함께 있어 둘러보기에도 참 좋습니다. 그리고 보면 밥 먹고 소화하기에는 그저 그만입니다.





여수 진남관 맛집 서울해장국 주소:전라남도 여수시 중앙동 660

여수 이순신광장 맛집 서울해장국 전화:061-662-2195


2015/03/03 - (전남맛집/여수맛집)진남관 자산공원 여수케이블카 맛집 두꺼비게장. 밥도둑의 종결자 게장백반이 저렴한 가격 8,000원 두꺼비게장식당.

2015/03/05 - (전남여행/여수여행)남면 안도여행. 짜투리 시간에 짬을 내어 들렀던 여수시 남면 안도 여행. 안도에 한반도를 닮은 호수가 있습니다.

2015/03/04 -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도 신기항 여객선 터미널 금오도 배편. 여수 신기항 금오도 가는 배편 알아보기.

2013/07/15 -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 벼랑을 타고 넘는 다도해 최고의 둘레길 금오도비렁길

2013/03/13 -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도여행)돌산종주 능선 이어타기 돌산종주2코스 봉황산~금오산




여수에 도착하여 소문으로 듣고 찾았던 집이며 점심과 다음 날 아침까지 해결했는데 보통 여행지에서 한곳에서 두 끼를 해결하는 것은 매우 드문 일입니다. 그러나 김치찌개를 먹어보고 아침에 시원하고 칼칼한 우거짓국도 꼭 먹고 싶어 불문율을 깨고 아침도 해결한 게 지금 생각해도 그 결정은 참 잘했습니다.



왜냐고요!!! 내 입에 딱!!! 완전 최고였으니까요??? 여수 서울 해장국은 이름에서 보듯이 화려한 그런 밥집은 아닙니다. 그저 서민의 한 끼를 따뜻함으로 보듬어주는 평범한 식당이며 엄마가 챙겨주는 집밥 스타일입니다.



숙주나물, 깍두기, 도라지, 멸치, 고추, 갓김치 등 우리 밥상에서 매일 만나는 밑반찬으로 차려진 평범한 밥상인 서울 해장국. 그리고 어릴 적 그리 귀하게 여겼던 달걀부침이 두 개나 올라왔으며 막 찢은 듯 보이지만 정확하게 4 등분 한 구운 김도 엄마표 밥상에서만 볼 수 있습니다.



쌀밥에 고깃국에 김과 달걀이 나왔다면 완전 생일날인데 이제 먹고 싶은 만큼 매일 먹을 수 있는 풍족한 삶이지만 왠지 어릴 때 그때가 자꾸 그리워지는게 이제 나도 나이가 들었나 봅니다.

 


어릴 적 추억을 생각나게 하는 서울 해장국. 구운 김에 하얀 쌀밥을 올리고 간장을 뜻하는 경상도 사투리인 지렁장은 짭지 않게 숟가락을 콕 찍어 밥에 쓱싹 닦아 먹었던 그때의 그 맛을 서울 해장국에서 새삼 느꼈습니다.



2인분부터 된다는 김치찌개의 포스는 엄청나게 냄비가 커서 2인분이라 하면 믿지 않을 것 같습니다. 묵은김치로 뽀글뽀글 끓여낸 김치찌개는 돼지고기가 빠지면 섭섭합니다. 고기가 철철 넘치도록 그 양이 많았으며 두부를 만드는 콩을 제외한 모든 재료는 국내산이라 합니다.

 


물론 돼지고기와 김치도 당연히 국내산입니다. 그 때문인지 모르지만, 김치찌개 육수가 칼칼하여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엄마가 만드는 김치찌개는 고기를 아낌없이 뭉텅뭉텅 썰어 넣는데 엄마의 큰손같이 내 가족이 먹는 마음이라 생각했는지 찌개 안에는 정말 고기가 듬뿍 들었습니다.

 






수없이 건져 먹어도 고기의 양이 좀체 줄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다음 날 아침에 먹었던 해장국입니다. 여행지에서 아침 식사 하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은데 서울 해장국은 새벽 5시부터 영업을 시작해서 오후 3시에 종료하여 그런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저녁 식사는 할 수 없습니다. 그러니까 아침과 점심만 해결됩니다. 부담 없이 아침은 우거지가 들어간 시원한 해장국이 좋을 것 같아 우거짓국을 주문했는데 주위 여러 손님도 우거짓국을 먹고 있었습니다.



물론 밑반찬은 전날과 똑같이 달걀부침과 구운 김도 나왔습니다. 선짓국도 괜찮고 콩나물국밥 순두부 백반도 다 맛있어 보였는데 아쉽지만, 다음에 또 여수 여행을 하면 그때 찾아와서 꼭 먹어야겠습니다.





















 

 

 





여수에서 엄마표 밥상을 찾고 싶다면 서울 해장국이 어떨까 싶습니다. 밥을 든든히 먹고 여수 여행을 떠났습니다. 어디를 댕겼다고요??? 그게 궁금하다면 5백원입니다. 먼저 전라좌수영인 진남관을 둘렀으며 동백꽃으로 유명한 오동도와 케이블카가 운행하는 자산공원, 돌산공원, 그리고 돌산도 금오산과 향일암 산행을 하고 돌산도의 부속섬인 하태도와 하태도를 연결하는 하태교의 일몰을 넋을 보고 바라봤습니다. 

 

전라좌수영 진남관


오동도 동백꽃




하태도 하태교




하태교 일몰




자산공원 충무공 이순신 동상


거북선대교


자산공원 여수해상케이블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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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맛집)주왕산 청솔식당. 구수한 우리 음식인 '토종 음식 지킴이의 집' 주왕산 청솔식당 


이번에 청송군의 청송 국가지질공원이 세계지질공원 가입이 확실하다 합니다. 우리나라 국가지질공원으로는 울릉도, 제주도, 독도, 부산, 강원도 평화, 무등산권이 있으며 청송도 국가지질공원에 이름이 올라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 지질공원 말고 세계지질공원에는 중국과 일본 말레이시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총 31개국 111개소이며 그중에서도 한국은 제주도가 유일하게 세계지질공원에 가입되었는데 이번 청송 국가지질공원도 가입이 유력하다 합니다.






청송 주왕산 맛집 청솔식당 주소:경상북도 청송군 부동면 공원길 164(상의리 319)

청송 주왕산 맛집 청솔식당 전화:054-873-8808



2017/01/26 - (청송여행)청송국가지질공원 백석탄. 포말을 일으키며 일렁이는 파도 같은 독특한 바위인 녹색길의 길안천 백석탄.

2017/01/24 - (청송여행)청송국가지질공원 만안자암단애. 신성계곡 지질탐방로 녹색길 청송국가지질공원 만안자암단애를 만나다.




청송이 세계지질공원에 가입하면 한국도 제주도와 함께 두 곳의 세계지질공원을 갖게 되어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그래서 청송 국가지질공원 여행을 떠났습니다. 청송 전체가 국가지질공원일 정도로 여러 곳에 분포하는데 총 24곳입니다. 지질의 시대를 보면 청송은 선캄브리아기, 쥐라기, 백악기, 신생대 3기로 화성암, 퇴적암 변성암인 다양한 암석이 분포하고 있는 우리나라 지질학계의 보배입니다.



신성계곡의 백석탄과 만안자암 단애, 주왕산의 주방계곡 지질 탐방로의 주왕굴, 급수대, 기암 단애, 용추폭포, 절구·용연폭포 등 다양한 지질여행을 청송여행에서 당일로 하였습니다. 이 모든 일정을 하루 만에 소화하고 청송 주왕산의 대전사에 도착했습니다. 벌써 사위는 어두워져 저녁 시간을 훨씬 넘긴 뒤였습니다.





주왕산 주차장으로 내려오면서 저녁으로 무엇을 먹을까 고심했는데 주차장에 거의 다와 번듯한 규모의 청솔 식당이 보였습니다. 이곳은 다른 곳과 다르게 손님이 많았습니다. 우리도 자연스럽게 저녁 먹고 부산으로 출발하자며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갔습니다. 청솔식당은 청송 국가지질공원을 여행하고 온 일행과 딱 맞아 떨어지는 음식점입니다.

 




규모 또한 대단했습니다. 규모가 엄청나게 크다고 해서 맛있는 집으로 추천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그럼 필자는 무엇이 보고 맛집으로 추천하게 되었을까요? 주왕산 입구의 청솔식당은 친환경을 컨셉으로 집을 지었습니다. 황토벽돌을 이용하여 둥글게 쌓아 올린 형태로 사장님의 손재주가 남다른 것 같았습니다.







통나무 식탁은 물론이며 황토집까지 손수 지었다하니 말입니다. 그리고 이글루나 인디언의 움막을 닮았다고 해야 하나요 우주의 기운을 모아 자연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했습니다. 주요 음식은 달기약수를 이용한 토종닭 백숙과 더덕구이 정식, 산채비빔밥, 청국장 등 토종 음식 냄새가 물씬 났습니다.

 








자리에 앉으면서 이것저것 주문할 음식을 보다가 가장 빠를 것 같은 청국장을 주문했습니다. 아쉬운 점은 시간만 넉넉하다면 달기 약수로 만든 닭백숙으로 영양 보충도 해보고 다른 음식도 다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청솔 식당에서는 산나물은 봄에 사장님이 직접 한 달 정도 계획을 세워 주왕산 일원과 주위 산에 나물 채취를 떠난다고 합니다. 남방나물 등 봄나물은 그때 뜯어온 귀한 나물을 장아찌를 담는다든지 말려 겨울철 밥도둑으로 차려 나옵니다. 그 외에 싱싱한 채소는 주왕산 아래에서 직접 재배한 유기농으로 화학조미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으며 산채비빔밥과 더덕구이 정식 등 모든 청솔 식당 음식에 차려진다는 사장님의 말씀.





그만큼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집이었습니다. 청국장 또한 국내산 콩으로 직접 집에서 콩을 띄워 청국장에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가 더욱 구수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숟가락이 그려진 웰스푼이 무엇인가 궁금했는데 계명대학교 힐링식품사업단과 청송군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하여 ‘지역특산물을 이용한 힐링푸드밸리 조성사업’을 말합니다.

 






힐링푸드밸리조성사업은 친환경과 건강한 먹거리인 힐링푸드메뉴를 개발하여 선보이는 것을 말하며 청솔식당도 힐링푸드밸리조성사업에 참여 중입니다. 청송군에서 인정하는 향토 음식 지킴이 집인 청솔 식당에서 우리 토종 음식인 구수한 청국장으로 밥을 비벼 맛있게 먹었습니다. 콩알갱이가 사각사각할 정도 맛있게 띄워진 뚝배기 청국장으로 든든하게 먹고 부산으로 출발!!!!






더덕구이 정식에 사용될 더덕 손질












주왕산 기암.


주왕산 대전사와 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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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맛집/봉양맛집)의성엠스클럽맛집 의성톨게이트맛집 서울깍두기. 밥도둑이 따로 없는 서울깍두기 고추장돼지불고기


의성 엠스클럽 맛집이자 중앙고속도로 의성톨게이트 입구에 있는 서울 깍두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의성군 봉양면 방향에 출장을 갔습니다. 부산으로 오려고 의성 나들목에서 승용차를 고속도로에 올리려는데 어두컴컴한 밤에 유난히 반짝이는 곰탕으로 유명한 서울 깍두기 간판이 보였습니다.






의성군 봉양면 서울깍두기 주소: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경북대로 4362-5(도원리 971-3)
의성군 봉양면 서울깍두기 전화:054-833-7720




마!! 저기 가서 저녁으로 곰탕이나 먹자. 오늘 날씨도 엄청나게 추웠는데 따뜻한 사골육수로 몸도 녹이고 가자며 톨게이트방향으로 꺾다가 그대로 직진하여 유턴해가지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식당은 도원삼거리에 있었는데 특히 부산에도 유명한 곰탕집 서울 깍두기가 있어 우리는 체인점인가 생각하며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아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막상 곰탕을 먹을까 했는데 부산 서울 깍두기에서도 곰탕을 가끔 먹는데 이곳 의성까지 와서 곰탕을 하며 일행을 보니 다른 거 먹자는 눈치였습니다. 그래 무엇을 먹을까 하며 메뉴판을 보다가 퍼뜩 눈에 들어오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고추장 돼지 불고기’를 주문하면서 우리 부산에도 정말 유명한 서울 깍두기가 있는데 그곳하고 체인점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체인점이 아니고 주방에 사장님께서 모든 음식을 장만하고 요리를 하신다고 했습니다. 살짝 보니 연세가 지긋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막상 들어갈 때는 실내에 손님이 한 분도 안 계셨는데 우리가 들어가자 좀 있다가 손님이 줄줄이 사탕으로 밀려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금방 식당 안이 손님으로 북적였습니다. 일행에게 아니 무슨 시골에 이리 손님이 많노하며 이곳에서는 맛집으로 통하는 집인 같다며 내심 음식 맛에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러다 아!! 주문을 잘못했다며 ‘의성 마늘 돼지찌게’를 시켜서야 했는데, 의성 하면 마늘 아이가?? 우짜노 물릴 수도 없고 마!! 그냥 먹자 다음에 이곳에 오면 꼭 의성 특산물인 의성마늘돼지찌개를 먹자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그러나 모든 요리에 마늘이 들어가지 않는 요리가 없습니다. 하하 고추장돼지불고기에도 물론 마늘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조금은 위안을 가지며 기다렸습니다. 식탁 위에 아주 작은 김칫독이 두 개 놓였는데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작은 접시에 들어서 먹게끔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양파절임과 고추장아찌가 반찬의 전부입니다.





고추장아찌를 보니 한여름에 차가운 우물물에 꽁보리밥을 물에 말아 밥 위에 척 걸쳐 먹던 생각에 입안에 군침이 돌았습니다. 드디어 메인 음식인 고추장 돼지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쑥갓과 콩나물 대파 당면 등 갖은 채소와 고추장돼지불고기의 만남, 전자레인지 위에 올려 타지 않게 국자로 잘 저어줍니다.





고추장의 뻘건 양념이 정말 먹음직스럽고 매콤하게 보이는 게 나만의 생각일까요?? 일단은 아주 맛있어 보였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쌀밥에다 고추장돼지불고기를 듬뿍 올리고 그 위에다 밥도둑인 고추 장아찌까지 올려봅니다. 입을 크게 벌리고 한입에 꿀꺽 삼켰습니다.












고추장아찌와 고추장돼지불고기의 매콤함에 호호하며 밥을 더욱 부르게 합니다. 바람 불어 추웠던 겨울날에 이런 맛있는 호사를 의성군 봉양면의 서울 깍두기에서 누렸습니다. 후식으로 커피와 시원한 수정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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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맛집/청도맛집)한재미나리 미나리향기. 부드러운 한재미나리가 지금이 제철, 미나리 향기에서 맛보다.


제가 산행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배낭을 둘러메고 전국을 싸돌아다닙니다. 그러나 설을 쉬고 대보름 사이에 가는 산행지는 꼭 정해져 있습니다. 그곳은 청도군 청도읍의 평양리에 있는 화악산입니다. 청도 화악산 하면 산행을 좋아하시는 분은 모두 왜 그러는지 아하~~ 하며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일 것입니다.






청도맛집 한재미나리 미나리향기 주소: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평양리 696

청도맛집 한재미나리 미나리향기 전화:054-371-5666



☞2015/02/03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오지산행 토한산~통내산. 청도 토한산~통내산에서 겨울 산행을 하다.

2014/12/19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꼬깔산~육화산 산행. 여섯가지 보물을 간직한 숨은 산 청도 육화산 산행.

2016/03/10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와인터널. 옛 경부선 남성현터널이 감와인 숙성고가 되면서 청도 와인터널이라 부르고 필수 코스인 청도여행 1번지가 되었습니다.

2016/03/09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대적사 극락전. 극락정토의 주재자 아미타불을 모신 대적사 극락전 내부 단청과 특이한 기단석의 불교 조각 예술을 만나보세요.

2016/03/08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읍성. 청도여행의 백미 청도읍성과 고마청, 일제강점기 읍성 철거 정책 때 교실로 사용되어 남게된 청도읍성 동헌 둘러보기.

2016/03/03 - (경북여행/청도여행)보물로 지정된 청도석빙고. 현존하는 석빙고중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규모가 큰 조선시대 얼음저장고 청도석빙고.



맞습니다. 청도한재하면 그 유명한 한재미나리 집단생산지입니다. 미나리 집단 생산지하니까 얼마나 크다고 그러느냐 하겠지만, 이곳 한재미나리는 상리, 평양리, 음지리의 3개 리(理)가 그 큰 골짜기에 모두 미나리 농사를 짓습니다. 이곳 미나리가 얼마나 유명하냐 하면 화악산의 물이 워낙 차갑고 좋아 일찍이 이곳 미나리가 한양의 임금님께 맛있는 미나리로 진상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한재 미나리의 특징은 미나리의 복병이자 흡혈귀인 거머리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미나리 하면 가장 겁나는 게 거머리인데요. 거머리는 물이 따뜻하면 생긴다 합니다. 비닐하우스의 한재미나리는 아침에 지하수를 뽑아 물을 공급하고 오후에는 비늘하우스 실내 온도가 올라가면 미나리 비닐하우스의 물을 모두 빼버려 처음부터 거머리가 생기는 것을 차단합니다. 그래서 생으로 싱싱한 미나리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화악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온 계곡이 비닐하우스로 별천지를 이룰 정도로 봄 미나리생산을 많이 합니다. 특히 설과 대보름 사이에는 미나리 물량이 적어 자체적으로 소화만 하고 대보름을 지나면 본격적인 생산을 해 서울·부산 등 전국 유명 백화점에 공급한다고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합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덜 바쁠 때 찾아가는 청도한재미나리, 그러나 일찍 나온 새가 많은 먹이를 먹는다고 이른 봄에 찾아가면 정말 아주 부드러운 미나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른 봄의 미나리 즉 초벌인 미나리가 가장 부드럽고 맛이 좋기 때문입니다. 지금 청도 한재에는 연한 녹색 미나리를 먹기 위해 벌써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저도 부드러운 초벌의 미나리를 먹기 위해 먼저 화악산 산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산행 내내 저녁요기로 삼겹살과 미나리를 먹을 생각을 하니 무겁던 발걸음이 정말 가벼웠습니다. 화악산은 악(岳)자가 붙어 산행이 만만치 않은데 미나리 덕분에 수월하게 산행을 마쳤습니다.





미나리는 한재의 많은 미나리식당과 대보름을 지나면 미나리판매장 자체에서도 먹을수 있지만, 삼겹살과 밥을 먹으려면 식당을 찾아가야 합니다. 저는 산행 입구인 평양1리 노인회관 옆에 있는 ‘미나리 향기’를 보고 오늘 저녁은 이곳에서 생각하며 산행 전에 미리 찜을 해두었습니다.





하산하여 바로 미나리 향기로 직행했습니다. 미나리는 사람에게 정말 좋은 식물입니다. 그 효능을 보면 한방에서는 수근이라하여 고열에 가슴이 답답하며, 심한 갈증 증상를 치료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이뇨작용으로 부기를 빼주고 해독작용과 혈압을 내려주며 여성의 대하증, 면역력 증가로 암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애주가에게는 술 마시기전에 미나리즙이나 술 먹은 후에 먹는 복국에 복어 독 중화에 미나리를 넣습니다. 그만큼 미나리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 숙취 해소에 정말 좋다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미나리는 건강한 먹거리로 날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나리 향기의 첫인상은 사장님이 정말 친절했습니다. 우리가 고기를 굽으려고 집게를 들고 설치니까 고기를 구워주겠다 하였습니다 아니 뭐 삼겹살 몇 점 굽는데 우리도 구울 수 있는데 사장님이 직접 구워 실 것까지 있습니까 하니 사장임 왈 “제가 다 구워 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하였습니다.





속으로 이유는 무슨 하며 있는데 사장님이 포도주 한잔을 권했습니다. 경기도에서 제부도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포도로 만들었으며 사장님의 본가에서 직접 포도농사를 짓는다고 합니다. 그 포도를 이용하여 포도 와인을 만드는데 제작과정에서 순도 50도의 증류수인 진으로 삼겹살과 한재 미나리를 더욱 맛있게 하는 불쇼를 보여줍니다.





아마 도수 높은 술에 불을 붙이면 돼지 특유의 잡내도 없애 주고 고기도 더욱 존득하니 맛이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했으면 초가삼간 다 태울 것 같았습니다. 크크 미나리 먹으려고 왔는데 불쇼까지 눈요기와 입요기까지 모두 만족하게 해주는 서비스 만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포도 와인을 만들어 판매도 하며 이리 또 손님에게 한 잔씩 서비스도 돌리는데 와인 도수가 만만치 않은 18도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염치불구하고 한 잔씩 더 서비스로 받아먹었습니다.







생미나리가 아삭아삭하니 삼겹살과 함께 먹고 불에 올린 부드러운 미나리도 삼겹살과 먹는 일거양득의 미나리 요리에 구수한 된장으로 끓인 저녁으로 밥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집에서 나오는 식재료는 거의 직접농사를 짓고 만든 건강식이라며 원산지가 떡하니 메뉴판에 붙어 있습니다.







미나리 향기 식당에서는 미나리 500g에 8,000원, 생삼겹살 150g 9,000원. 참고로 한재미나리 가격은 1kg 11,000원에 판매합니다. 경기도에서 포도농사를 짓는 총각과 경북 청도의 미나리 농사를 짓는 처녀가 만나 가정을 이룬 게 크크 어찌 보면 우리는 천생연분이라며 그 덕분에 한재 미나리를 먹으러 와서 포도 와인을 얻어먹고 간다며 미나리 향기에 취해서 나왔습니다.


미나리향기





화악산에서 본 한재미나리 비닐하우스


화악산 정상


화악산에서 본  전경


화악산에서 본 전경


화악산에서 본 전경


화악산에서 본 전경


화악산에서 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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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부산서구맛집)송도해수욕장 부산고등어. 국민생선 고등어 전문점 부산고등어에서 고등어 추어탕을 맛보다. 


국민생선하면 고등어인 것은 모두 아십니다. 그 고등어가 부산 시어이며 부산 서구 구어로 귀하신 몸이 되었습니다. 한때 고등어는 부산공동어시장에서 발에 차일 정도로 가장 위판이 많아 개나 고양이도 신물이나 거들떠보지 않는 생선이라 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자꾸 수확량이 줄어들어 귀한 생선이 되었지만 그래도 고등어는 우리에게 푸근한 시골 인심 같은 국민 생선으로 변함없이 이어가고 있습니다.





부산고등어 주소: 부산광역시 서구 충무대로 82번길 30번(암남동 송도해수욕장)

부산고등어 전화:051-231-3312


2016/06/28 - (부산서구여행/부산 서구 가볼만한 곳)부산 서구 천마산로 포토전망대. 부산 최고 최대의 야경 촬영장소 부산 서구 천마산로 포토 전망대 추천. 부산 서구 천마산로 포토전망대

2016/03/22 - (부산여행/서구여행)내고장 부산 서구 자랑질. 부산서구 천마산로에 부산 최고의 전망대인 누리바라기 전망대, 포토 전망대, 널바라기 쉼터가 있습니다.

2016/01/27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서구 산복도로 해돋이로 벽화거리, 달동네라고요. 까꾸막이라고요. 내 고장 부산 서구 산복도로가 '생태바람길로' 이리 바뀌었습니다.

2015/10/19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고등어축제 했다 아잉교. 굽고 지지고 회치는거 구경 한번 해보소. 부산 송도 고등어축제

2015/09/21 - (부산서구/그곳에 가면-가볼만한 곳)(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 야경 좋은 곳. 영도다리, 부산항대교 야경 전망 좋은 곳 아미동~남부민동 산복도로.

2015/09/15 - (부산서구/그곳에 가면-명소)(부산여행/서구여행)동대신동 닥밭골 벽화마을. 가을철 가보기 좋은 아름다운 벽화마을 닥밭골.

2015/07/27 - (부산여행/서구여행)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 공설해수욕장 1호 부산 송도해수욕장 하늘길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만나보세요




고등어는 기름이 많아서 쉽게 변질한다는 것은 이제 기본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때문에 고등어는 생선회보다 구이나 찌개로 더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싱싱한 활어 고등어가 귀해서이며 신선도만 보장된다면 생선회로써 고등어회 이상 맛있는 게 없다고 할 정도로 회 마니아의 칭찬이 침이 마르지 않습니다.

 


전국 고등어 위판을 90%나 한다는 부산에서도 지금껏 고등어로 생선회를 전문으로 하는 곳을 여간해서 만나기 어려웠는데 지난해 12월경에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송도골목길 먹거리 타운’에 고등어 전문 음식점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 골목길은 송도해수욕장을 들어서는 옛길로 1913년 대한민국 제1호 공설해수욕장이 처음 문을 열면서 유일한 진입로였습니다.



송도해수욕장과 함께 생겼는데 새로운 진입로가 생기면서 쇄락하였다가 최근에 ‘백년송도골목길’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그 골목에 들어선 고등어 전문점 부산고등어. 이름처럼 부산을 대표하는 고등어 전문점이란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습니다.



필자의 집도 부산고등어와 직선거리로 300여m 떨어져 있지만 이날 부산 중구와 영도구를 연결하는 영도다리를 출발하는 ‘부산원도심길’을 걷다가 백년송도골목길을 지나게 되었습니다. 항상 나갈 때는 김밥을 준비하지만, 이날은 부산의 원도심길을 걷기에 매식을 계획했는데 고등어전문점인 깔끔하게 인테리어 된 식당을 보고 가던 걸음을 멈추었습니다.







점심시간이 조금 빠른 듯했지만 부산고등어에서 점심시간에만 먹을 수 있다는 점심특선 고등어 추어탕을 먹기로 하고 장비를 접고 들어섰습니다. 매장의 규모는 테이블이 4개 정도이며 안쪽으로도 손님이 안내되는 것을 보면 또 다른 룸이 있는 것 같았습니다. 작은 공간을 잘 활용하여 아기자기하게 만들었습니다.

 


처음 오픈해서 그런지 조금 있으니까 사장님이 오셨는데 한국조리사회중앙회 부산지회장인 서상갑 쉐프로 직접 칼을 잡고 손님상에 나갈 고등어도 요리한다고 했습니다. 또한, 호텔 주방장 역임 등 서회장님의 화려한 경력을 들었지만, 지금은 모두 잊어버렸습니다.



그리고 주방에는 또 한 분의 쉐프님이 보였는데 이분 또한 만만치 않은 경력의 소유자로 보였습니다. 추어탕을 주문했지만 친절하게 우리에게도 다가와 상세한 설명과 고등어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만큼 고등어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습니다.



제가 고등어회는 활어를 쓰겠지만, 추어탕은 냉동 고등어 아닌가요 하니까 그게 아니고 고등어 추어탕은 고등어를 부분적으로 초밥용 회를 뜨고 나면 남은 고기와 뼈로 고등어 추어탕을 만든다며 절대 냉동 고등어가 아니라는 말씀. 점심이 아닌 저녁 식사라면 싱싱한 고등어회와 소주 한 잔 하고 싶지만, 아직도 걸어온 길보다 가야 할 길이 더 많이 남아있어 아쉬움을 달래야 했습니다.





추어탕에도 여러 밑반찬이 나왔습니다. 회를 무친 게 있었으며 이름을 물었더니 가르쳐줬는데 도저히 지금 생각나지 않습니다. 크크 포스팅은 미루지 말고 그때그때 해야 하는데 하도 여행을 많이 다녀 미루어 둔 게 화근입니다. 아니면 메모를 하던지 말입니다.

 


회무침을 추가해서 먹었다는 하여튼 깔끔한 밑반찬에 고등어 추어탕의 빅이벤트는 토실토실한 고등어구이였습니다. 각자 1개씩 나왔는데 냉동이 아니라서 그런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아쉽지만 조금씩 아껴 먹었다는 슬픈 사연입니다.


단호박으로 직접 만들었다는 후식











사실 부산 남항의 깡깡이 길과 흰여울길의 변호사 촬영지, 남항대교와 송도해수욕장의 바다 전망대 스카이워크 길을 걸으면서 바닷바람을 많이 맞아 감기 기운이 살짝 있는 듯했는데 따뜻하고 시원한 고등어 추어탕 국물에 얼었던 몸이 봄눈 녹듯이 사르르 풀렸습니다. 집과 정말 가까워 다음에는 참고등어 숙성 회를 먹으러 와야겠습니다. 추어탕 6천원.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시








송도해수욕장 100주년 기념조형물


송도해수욕장


송도해수욕장 구름산책로


송도해수욕장 해돋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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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맛집/고한맛집)강원랜드 하이원맛집 메밀촌막국수. 해발 700m 고한, 겨울철 먹어야 제맛인 막국수는 메밀촌막국수가 최고 


강원도래요? 강원도는 여러 먹거리가 있지만 가장 인기 있는 음식이 막국수와 황태로 만든 음식입니다. 그래서 이번 1박 2일 강원도 여행 계획을 세웠는데 인제 자작나무숲과 설악산 백담사 인근의 황태덕장을 둘러보고 난 뒤 막국숫집과 황태구이 맛집에서 끼니 해결을 하고 다음 날 정선의 함백산 산행을 계획으로 출발했습니다.




정선군 고한 메밀촌막국수 주소: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고한리 104-36

정선군 고한 메밀촌막국수 전화:033-591-3939



☞2016/12/30 - (정선여행/정선가볼만한곳)만항재. 겨울 만항재는 카메라 셔터만 누르면 작품이 된다는 곳.

2011/06/11 - (강원도여행/정선여행)동강 백운산 산행. 구절양장을 여기 두고 한말인가?. 비경의 정선 동강 백운산

2011/03/05 - 눈 길의 하늘길을 걸어 진달래를 따 먹던 화절령까지...정선 백운산 산행

2008/12/21 - (정선맛집)하이원맛집 황태명가. 하이원맛집 백운산 맛집 황태전문점 황태명가 정선 700m고원의 황태전문점 황태명가




부산에서 이른 아침에 출발하여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황탯국을 먹고 점심이 조금 지난 시간에 자작나무숲에 도착했습니다. 일정이 꼬이기 시작했는데 자작나무숲을 둘러보고 나왔더니 늦어져 황태덕장 보기가 힘들 것 같아 막국숫집을 포기하고 백담사 주위에 있는 황태덕장 마을로 달렸습니다.

 


이곳에서 20km가 넘는 거리였는데 막상 도착했더니 황태덕장은 온데간데없었습니다. 돌아온 대답이 올해 날씨가 너무 따뜻하여 아직 황태덕장을 시작하지 않았다는 이야기였습니다. 황태덕장을 보지도 못했고 하여 할 수 없이 자작나무숲 인근에 그 맛있다는 막국수나 먹자며 다시 차를 돌리면서 막국숫집에 전화를 돌렸습니다.

 


그런데 우려가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그곳은 그날 판매할 음식 재료가 다 떨어지면 식당 문을 닫는다는 블로그의 포스팅을 보았는데 아무리 돌려도 전화를 받지 않아 문을 닫았나보다며 어쩔 수 없이 차선책으로 백담사 인근의 황태구이 맛집을 찾았습니다. 그런데 이날의 여신은 모두 우리를 외면했나 봅니다.



이곳도 우리가 딱 도착해 주차장에 주차했는데 공교롭게도 그때 간판불이 내려가고 오늘 팔 재료가 다 나갔다며 “죄송합니다. 재료가 없어 손님을 받을 수 없습니다”하며 문을 닫아버렸습니다. “아니 인제는 뭐 재료가 없다고 손님을 받지 않는 게 맛집의 전통인가”하며 “배가 한참 불렀군”. 불평을 늘어놓았지만 아쉬운 마음은 떨칠 수 없었습니다.



다음 일정이 함백산이라 태백시에서 잠을 자야 했기에 3시간은 꼬박 달려가야 하며 어디서라도 저녁은먹어야했습니다. 주위 많은 황태 식당 중에 먼저 보이는 집을 들어가면서 “황태가 별다르나, 뭐 다 똑같지”하며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먹은 집도 맛만 좋았습니다. 황태구이로 저녁을 먹고 태백으로 출발.



다음 날 아침도 역시 산행을 위해 속이 든든해야 했습니다. 만항재로 출발하기에 앞서 태백역 인근에서 황탯국으로 아침을 해결했습니다. 함백산 산행과 우리나라 5대 적멸보궁인 정암사를 다 보고 이제 부산으로 달리기 위해 고한읍을 출발했습니다. 그러다 내가 “저녁은 이곳에서 먹고 달려야 안 되겠나”하면서 어제 인제에서 먹지 못한 막국수나 먹고 가자며 맛집 검색을 했습니다.

 


사실 고한역 앞에 황태 전문점 한곳을 알고 있었지만, 세끼 내리달아서 황태를 먹었기에 마지막까지 황태를 먹고 싶은 생각이 추호도 없었습니다. 인터넷에 ‘정선 막국수’를 검색했더니 ‘메밀촌 막국수’가 주르륵 검색되었습니다. 위치검색을 해보니 마침 고한읍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6km쯤 고한읍을 벗어나 있었지만 그것은 큰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막국수를 먹는다는 마음에 우리는 다시 왔던길을 돌려 고한읍의 메밀촌 막국수집으로 향했습니다.



정선 하이원 인근에 있었습니다. 식당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작은 식당에 두 팀이 뚝배기 그릇으로 식사하고 있어 맛집 같다며 안심했습니다. 우리는 막국수를 주문했는데 겨울이라 추울 것 같아 물막국수에는 마음이 가지 않아 비빔막국수로 통일했습니다. 그리고 식당내부를 둘러보고 인터넷검색을 찬찬히 다시 해보니 맛집은 맞았습니다.

 


메밀촌 막국수의 겨울철 메인요리는 곤드레 정식이며 블로그에 많은 분이 곤드레 정식이 최고라며 추천했습니다. 여름철 또한, 막국수 맛집으로 정선에서는 엄마의 손맛을 느끼는 집이라 나와 있었습니다. 겨울철에는 곤드레 정식이 유명하며 옆 테이블에 뚝배기로 먹는게 곤드레 정식으로 보였습니다.



그런데 우짭니까?? 뭐, “여름철에 먹는 음식인 막국수가 원래 억수로 추운 겨울에 따뜻한 아랫목에 이불 뒤집어쓰고 묵는 음식아잉교, 마! 지금 막국수 먹는 게 최고잉기라”하며 최면을 걸고, 주문도 들어간 상태고 1분이라도 시간을 아껴 부산까지 내려가야 했기에 막국수를 기다렸습니다.

 

겨울 함백산 설경


그리고 우리가 앉았던 식탁 옆의 장식장에는 산삼이며 산에서 채취한 임산물로 담근 술이 가득하게 진열되어 장관이었는데, 일행은 나보고 “술도 안 먹는 양반이 웬 담근주에 욕심은” 하며 핀잔아닌 핀잔을 주기에 “그래도 산삼 주 봐라” 하며 “와!! 이파리까지 그대로 붙었다 아이가”, “크크 한 잔만 딱하면 소원이 없겠다”며 마른침을 꿀꺽 삼켰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산삼주에 욕심을 내고 자꾸 쳐다보고 있는데 드디어 막국수가 나왔습니다.



“어이쿠, 우리에게 무슨 산삼주고” 푸념하며 막국수로 대신하여 산삼주의 한을 풀었습니다. 정선에서 그것도 해발고도 700m 높이의 고한읍에서 먹는 막국수, 추운 날씨였지만 시원한 게 답답했던 속의 체증을 확 내려줄 정도로 참 맛이 괜찮았습니다.



정선맛집, 고한 맛집, 인근의 사북맛집으로 알려진 메밀촌막국수는 상호처럼 메밀로 만들며 물막국수와 비빔막국수는 기본입니다. 또한, 쟁반막국수, 곤드레정식, 보쌈정식, 특이한 이름인 고추장 수제비, 감자고기만두와 감자송편도 아주 맛있다합니다. 여름철에는 정말 시원하게 먹는 물막국수는 시원하고 깔끔한 맛으로 알려졌고 특히 우리가 먹었던 비빔막국수는 고명으로 명태회와 새싹이 올려져 정갈하며 맛이 더욱 담백했습니다.

 

태백산 정암사 수마노탑




다음 기회에 다시 온다면 고한읍의 강원랜드 맛집, 하이원 맛집인 메밀촌막국수에서 신선한 채소와 새싹을 곁들인 쟁반막국수와 곤드레정식, 보쌈정식, 감자를 갈은 만두피로 만든 감자고기만두 맛을 꼭 보고 싶었습니다. 내 배가 작은게 한이라면 한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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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동래맛집)소문난원조조방낙지. 백종원의 3대천왕도 반한 낙·곱·새의 비밀 동래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


동래 구청 옆 하면 맛집으로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집이 있습니다.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는 3대째 이어왔다는 집으로 아마 동래 쪽에 계시는 분은 모르면 간첩이랄 정도로 정말 유명한 집입니다. 이곳은 돌아가신 아버님과 추억이 있는 집입니다. 지금부터 30년도 훨씬 전에 부산에서 학교에 다녔고 부모님은 모두 포항에 계셨습니다.




원래는 부모님도 부산에 계시다가 사업장을 따라 그쪽으로 가신 상황이라 한번씩 아버님이 올라오시면 제가 있던 아파트에 오셨고 그때마다 밥 먹으러 가자 하시면 꼭 이 집을 가셨습니다. 아버님은 이 집의 낙지볶음이 참 맛있는 집이라고 많이 먹게 푸짐하게 시켜주셨고 당시 한창 젊을 때고 식당에서 밥을 대 먹던 하숙생 시절이라 참 배 터지도록 맛있게 많이 먹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지금은 아버님도 돌아가시고 안 계시지만 이제 내 자식이 그 당시 나보다도 훨씬 나이가 많으며 이제 나도 그 당시 아버님과 같은 마음이 되었습니다. 이날 동래읍성을 찾았다가 아버님 생각이 많이 나는 추억의 동래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 집을 찾았습니다.



지금이야 당시의 식당 내부 흔적을 찾을 수는 없지만 그래도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 집의 음식 맛은 예나 지금이나 조금도 변함이 없이 맛있었습니다. 아버님도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의 낙지볶음을 참 좋아하셨는데 하며 일행과 함께 낙·곱·새를 주문했습니다.






소문난원조조방낙지 주소:부산광역시 동래구 명륜동 400-1

소문난원조조방낙지 전화번호:051-555-7763


2013/09/21 - (부산여행/동래여행)지하철 공사도중 발견된 수안역 동래읍성 해자, 한국판 킬링필드.

2011/10/21 - "죽기는 쉽고 길을 빌려 주기는 어렵다"며 소서행장과 일전한 송상현이 순절한 동래읍성 모습

2011/10/19 - (부산여행/동래여행)동래읍성 인생문. 동래읍성의 특이한 문, 인생문을 들어 봤나요.

2008/12/10 - (부산여행/동래여행)동래 복천동고분군. 도심한복판의 U.F.O가 가야시대 고분인 복천동고분군

2008/11/23 - (부산여행/동래여행)동래향교.주위의 중학생도 위치를 모르는 동래향교를 가 봤습니다.

2008/11/14 - (부산여행/동래여행)송공단. 송상현의 위패를 모신 송공단의 현판이 고박정희 대통령의 필체인가요?.





부산에서 낙지볶음의 전설이 되어버린 낙·곱·새는 낙지와 새우, 곱창입니다. 낙지가 주원료라면 고소한 새우와 곱창을 함께 넣으면 낙지볶음의 맛을 한층 더 up을 시키는 시너지 효과가 있습니다. 그래도 낙지면 낙지, 새우면 새우, 곱창이면 곱창만 먹고 싶다면 단품 메뉴도 있습니다. 또는 낙·새, 낙·곱도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주문하면 뚜껑 있는 프라이팬이 나옵니다. 손잡이가 길게 하나가 붙어 있어 냄비가 아닌 프라이팬 맞습니다. 뚜껑을 살짝 열었더니 채소만 푸짐하게 덮고 있어 낙·곱·새의 내용물은 볼 수 없습니다. 뚜껑을 덮고 센 불에 올려 팔팔 끓여지면 아주머니께서 국자로 팍팍 저어주면 요리 끝!!!.

 





 

찌개도 아니고 바짝 마른 볶음도 아닌 국물이 자박하니 밥 비벼먹기 딱 좋은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볶음이 완성입니다. 맛있는 음식을 두고 소주 한 잔 안 할 수 없습니다. 잘 마시는 술은 아니지만, 반주로 소주 한 잔을 하면서 먹는 낙지볶음. 요게 서민들의 작은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리고 밥은 대접에 미리 나오고 끓여진 낙·곱·새 볶음을 밥 위에 막 퍼 올립니다. 낙지볶음을 밥 위에 적게 올리는 것보다 푸짐하게 올려 쓱싹 비벼주면 꿀맛이 따로 없을 정도로 달곰합니다. 그에다가 소주 한 잔 탈탈 털어 넣고 게 눈 감추듯 밥 한 그릇 뚝딱 비웠습니다.








부산에서 낙지볶음 전문 맛집이 여럿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동래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는 최고라 해도 전혀 이견을 달 사람은 없습니다. 지난해 백종원의 3대 천왕에서 왔다 갔으며 서울에서 직접 부산의 낙지볶음 매운맛을 설파하고 오셨는지 백종원 3대천왕 나무 현판이 붙어있었습니다.






백종원이 왔다갔다고 해서 꼭 맛있는 집이 아니라 오래전부터 부산 동래의 진정한 맛집이자 아버님과 나만의 추억이 있는 동래 소문난 원조 조방낙지 음식점을 오랜만에 아버님을 생각하면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식당 맞은편에 주차할 수 있는 공간도 따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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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내일동 전통시장 단골집 돼지국밥



(밀양맛집)밀양내일동 전통시장 단골집, 백종원의 3대 천왕 맛집 70년 전통 돼지국밥 밀양 단골집.


영남지방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이 된 돼지국밥. 전통시장마다 그곳만의 유명 음식이 있습니다. 우시장이 있었다면 소머리 곰탕, 아니면 돼지국밥, 그것도 아니라면 얼큰한 선짓국밥 등의 별별 음식이 시골 장터에서 서민의 주린 배를 채워줬습니다.





밀양 내일동 전통시장 단골집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내일동 192-1(내일동 주민센터 건너편 골목 안쪽)

밀양 내일동 전통시장 단골집 전화:055-354-7980


2011/06/18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영남루,. 무더운 날에 밀양 영남루에 올라 시원한 대청마루를 생각한다. 영남루

2011/06/13 - 밀양아랑각에서는 헤어진다는 속설때문에 연인들이 데이트를 하지 않는다네요.

2011/06/12 - 목민관의 도리를 일께운 밀양관아의 '근민헌'이 복원되다.

2011/06/07 - 나라의 변고를 알리는 태극나비가 나타난다는 사찰 밀양 무봉사




따뜻한 국물 한 그릇에 추위와 고단함을 녹였던 전통시장의 국밥집. 밀양 내일동 전통시장에도 할머니의 정성이 가득한 국밥집이 있었습니다. 단골집으로 상호부터 우리에게 친근하여 더욱 푸근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단골집은 요즘 돼지국밥집에서 많이 나오는 따로국밥이 아닌 순수 옛날 토렴 방식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단골집 주인 할머니의 시어머니 때부터 이곳 밀양 내일동 전통시장에서 돼지국밥을 말았다 합니다.

 


그게 1950년 이전. 주구장창 70년의 풍상을 이 돼지국밥과 함께했으며 지금의 그 며느님 또한 초로의 할머니가 되어 오늘도 변함없이 돼지국밥 토렴을 손수 하시는 것을 보면서 역시 이래서 전통의 국밥 맛이 변하지 않는구나 생각했습니다.






밑 반찬, 물론 추가도 됩니다. 


70년 내공의 단골집 주인 할머니. 돼지국밥의 내공의 느껴집니다. 



밀양전통시장 단골집의 돼지국밥을 찬찬히 들여다봅니다. 머리 고기와 사태를 푹 고아낸 맑은 국물입니다. 그리고 돼지국밥과 내장국밥, 섞어 국밥이 있는데 역시 돼지국밥의 맛은 내장과 살코기, 머리 고기 등을 함께 들어간 섞어 국밥이 진정한 돼지국밥 맛이며, 이런 방식이 진정한 돼지국밥 맛을 느끼게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우리도 섞어 국밥을 주문했습니다. 단골집의 70년 내공의 진정한 맛을 음미하기 위해서 말입니다. 가격은 돼지국수와 함께 똑같은 6천 원. 경상도 말로 정구지(부추)를 가득 올리고 양념장과 냄새를 잡아준다는 방아 잎을 살짝 곁들인 전통방식의 단골집 돼지국밥. 이 국밥 한 그릇으로 밀양전통시장의 돼지국밥집을 평정했으며 'KBS 6시 내 고향’과 '백종원의 3대 천왕' 등 여러 방송에도 나왔습니다.

 




이를 보면 밀양내일동 전통시장 돼지국밥 맛집이 틀림없는가 봅니다 주말에 점심을 먹기 위해 단골집을 찾았습니다. 방송출연으로 그런지 점심때 식당 앞 골목에 도착했는데 벌써 4팀이나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우리가 도착하고도 우리 뒤로 줄줄이 사탕처럼 길게 줄이 늘어섰습니다. 그리고 인근에서 식사하러 오신 시장분이 “이게 무슨 일이고”하며 “이제 국밥도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가”하였습니다.

 






맛있게 국밥 한 그릇을 비우고 나왔더니 기다리는 줄은 좀체 줄어들지 않았습니다. 우리 일행이 골목을 빠져나왔을 때 한 팀이 “이 부근인데”하며 두리번거리는 것을 보고 “국밥집을 찾습니까!” 하니 ‘예’ 하기에, “요쪽 골목으로 쭉 들어가시면 됩니다.”라며 일러주고 우리는 다음 여행지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단골집 옆으로는 밀양 영남루, 밀양 관아, 그리고 해천에 ‘독립운동 테마 거리’가 새롭게 조성되어 ‘약산 김원봉 생가터’ ‘석정 윤세주 생가터’ 등 독립을 위해서 목숨을 바친 밀양의 많은 애국지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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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사상구맛집)학장동 맛집 구덕산 맛집 청기와 샤브샤브. 구덕산에 자리한 숲속 음식점, 가족 등 회식. 각종 모임하기 좋은 구덕터널위 청기와 샤브샤브



샤부샤부를 잘한다고 하여 다녀온 집입니다. 부산 사상구 학장동인데 일명 구덕령 꽃마을 오르는 길에 있습니다. 완전 산속의 음식점이라 분위기도 좋고 요즘 말로 회식집에서 갑입니다.








 


생일을 맞아 밥 먹자며 갔다 왔는데 넓은 홀도 물론이며, 가족과 연인 등 소모임이 가능한 룸도 여러 개 있어 아주 괜찮았습니다. 저희도 룸으로 안내되었는데 조촐한 케이크절단식도 눈치 보지 않고 할 수 있었습니다.


 

 


샤부샤부는 “살짝살짝”이란 뜻을 가진 일본의 의태어에서 기인했으며 샤부샤부의 유래는 13세기경 몽골의 칭기즈칸이 아시아의 가장 넓은 대륙을 정복하는 전쟁을 치르면서 머리에 쓰고 있던 투구에다 물을 끓여 즉석에서 잡은 양고기와 채소를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먹었던 것에 유래를 한다 합니다.


 

 

 

 


요즘 말로 간편하고 편리하고 손쉽게 음식을 익혀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전쟁을 승리로 이끌었나 봅니다. 그리고 보면 전투 식량에서 샤부샤부가 나온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요즘의 샤부샤부는 칭기즈칸의 전투식량인 그저 음식을 익혀 먹는 게 아니고 건강까지 생각하여 한약재를 사용한 육수에다 살짝 데치는 식입니다.


 

 

 

 


 

 

 

그러면 영양소도 파괴되지 않고 음식 본연의 맛을 그대로 유지하여 아주 인기 있는 방식입니다. 특히 ‘청기와 샤부샤부’는 일본 정통 샤부소스를 사용합니다. 참깨와 올리브를 사용하여 고소한 맛을 낸 참깨소스와 간장을 이용한 일본식 소스로 순한 맛과 매운맛의 폰즈소스를 준비하였습니다.

 

 

 

 

 

 

 


샤부샤부에 사용하는 육수 또한 담백한 맛과 매운맛 고소한 맛 세 가지가 있는데 그마다 육수는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담백한 맛은 한우 갈비뼈와 국내산 표고버섯으로 우려내었으며 매운맛은 담백한 맛에다 육수에 중국 정통의 매운 양념을 만들어 내는 26가지의 한약재를 넣어 ‘청기와 샤브샤브’만의 맛을 내었습니다.


 

 

 

 

 

 


고소한 맛은 우리 콩 100%를 직접 간 콩물이라 더욱 고소합니다. 각각의 소스는 고기는 참깨소스용이 좋으며 매운맛과 순한 맛은 해물과 채소에 각각 사용합니다. 개인의 기호에 따라 다르지만 용도에 맞추어 나온 소스는 한결 샤부샤부의 음식 맛을 북돋운다 합니다.


 

 

 

 

 

 

 


그리고 육수를 담은 용기는 종이로 만들었는데 음식도 진화하지만, 그에 따른 주방기기도 진화하여 종이 냄비를 넣은 대나무 바구니를 인덕션 레인지에 올렸지만 종이와 대나무에 불이 붙지 않으면서 육수가 팔팔 끓는 것을 보면 그저 신기한 생각뿐입니다. 이런 곳에 고기와 채소를 살짝 데치듯 익혀 먹는 맛은 이색적이며 참 맛있었습니다.


 

 


우리 일행도 마무리는 역시 샤부샤부의 별미인 칼국수였습니다. 칼국수도 매운 육수에 담백하니 정말 좋았는데 매운맛이라 해도 저 입에는 별로 맵지 않았습니다. 주머니 사정도 얇고 하여 조촐하니 호주산 쇠고기 사부샤부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왔습니다.


 

 

 

 

 

 

 

 

 

 

 

 

 

 

 

 

 

 






◆청기와 샤브샤브 영업정보◆


☞청기와 샤브샤브 주소:부산 사상구 학감대로 39번 안길 16-9

청기와 샤브샤브 지번 사상구 학장로 160-7

청기와 샤브샤브 전화:051-324-9015

청기와 샤브샤브 매뉴:쇠고기샤브샤브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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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해운대맛집)청사포 카페곰. 동해남부선 철길 폐선 둘레길의 오아시스 청사포 곰카페에서 무더위를 식혔던 팥빙수. 청사포 카페


부산에서 요즘 인기를 얻고 있는 둘레길이 동래남부선이 철길이 폐선 되면서 생긴 해안 길입니다. 출발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시작하여 송정해수욕장이 있는 옛송정역까지 대략 5km 거리인데 해안선을 따라 길게 바다를 보면서 걷는 환상의 최고 인기 코스입니다.









◆해운대여행 맛집, 해운대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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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이 양쪽 레일에 올라 손잡고 걷기. 레일 위에 줄지어 걷기 등 청춘남녀가 영화에서나 보여주던 그런 모습을 영화의 한 장면같이 할 수 있어 젊은 연인도 많이 찾는 곳이며 7080 이상은 옛 추억을 느끼기에도 동해남부선의 폐선된 철길은 최고입니다.


 

 


기차가 달리는 철로에서는 꿈도 못 꾸지만 여기서는 마음 놓고 할 수 있습니다. 평행선을 달리는 기찻길을 따라 걷다 보면 어릴 적 부르던 추억의 동요 '기찻길 옆 오막살이'를 자연스럽게 흥얼거리게 됩니다. “기차길 옆 오막살이 아기 아기 잘도 잔다. 칙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기적을 아무리 울리고 기차는 달려도 아기는 잘도 잔다는 기찻길 옆 오막살이의 풍경이 그려지는 동해남부선 철길 폐선, 지금은 노랫말처럼 기적을 울리는 기차도. 아기도 잠들어 있는 오막살이도 없지만, 해운대 청사포 철길 옆에는 번듯한 ‘곰 카페’가 있어 목마른 갈증도 삭혀볼 욕심으로 청사포 구경을 하고 찾아들었습니다.


 

 


해운대에서 철길을 걷다 보면 요즘 같은 무더위에 자연스럽게 시원한 팥빙수가 생각나게 마련입니다. 그때 마침 눈에 들어왔던 청사포 곰 카페, 팥빙수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고 ‘땡잡았다며’ 자리에 앉았습니다. 역시 무더운 날에는 얼음 빙수가 최곱니다. 주말이지만 낮이라 혼자 덩그러니 앉았지만 곰 카페 내부는 아기자기하게 짜임새 있게 꾸며졌습니다.


 

 

 

 


부산시내에서는 청사포 풍경과 커피 맛에 이끌려 젊은 연인들이 청사포의 곰 카페를 많이 찾는 듯 했습니다. 2층에서는 시원스런 바다와 청사포의 등대도 보며 즐기는 분위기가 꽤 괜찮은 곳으로 청사포 곰 카페는 소문이 났다 봅니다. 저야 혼자고 해서 분위기 따질 입장도 아니고 불타는 속을 시원하게 잠재워주는 팥빙수가 맛있으면 땡큐입니다.


 

 


시원한 팥빙수가 요런 모습으로 등장했습니다. 무더운 날씨지만 팥빙수의 모습 자체가 벌써 ‘시원’해 보였습니다. “빙수니까 그런가요. ㅋㅋ” 팥빙수에서 빠질 수 없는 달곰한 팥과 연유인지 우유인지 모르겠지만, 시럽하고 삼박자로 갖추었는데 ㅎㅎ 그 맛이 아주 궁금합니다.


 

 


옛날에는 팥과 함께 얼음 입자가 거친 빙수를 마구잡이 섞어서 화채같이 해서 먹었는데 요즘은 마구잡이로 섞어 먹는 게 아니라 팥빙수의 맛을 음미라도 하듯 점잖게 숟가락으로 그냥 떠먹는다 하니 팥빙수 먹는 법도 벌써 세대 차이를 느끼는 것 같습니다.


 

 


저도 시럽은 붓고 팥은 숟가락으로 약간 들어내어 빙수와 함께 먹었습니다. 역시 막 섞어 먹는 거보다는 더욱 맛있습니다. 그리고 아이스크림이 들어있어 정말 부드럽고 달곰하여 철길을 걸으면서 흘렸던 수분을 모두 보충하고 피곤함까지 확 풀려남은 송정역까지 구간도 이제 갈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요즘 떠오르는 동해남부선 철길 폐선의 중간지점에 있는 청사포 곰 카페는 걷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사막의 오아시스입니다. 커피+팥빙수를 할인가격으로 8,000원, 팥빙수만 4,500원


 

 

요기 내부는 1층인데 2층도 있습니다.


 

 

 

 

 

 

 

 

 

 곰카페 외부 전경


 

청사포 등대

 

 

 



청사포 유래: 부산시 해운대구 청사포(靑蛇浦)는 골매기 당산의 김해김씨 할매와 관련된 전설로 푸른 뱀이 나오는 데서 지명이 유래한다 합니다. 1900년경에 주민들이 마을 지명에 뱀 사(蛇)자를 사용하는 것이 좋지 않아 모래 사(砂)자를 넣어 청사포로 바꾸었습니다. 그러다가 1927년경에 이곳에 세운 서당에다 청사(靑砂) 서당 현판을 달면서 마을 이름도 자연스럽게 청사포(靑砂浦)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청사포 카페곰 정보 안내◆

청사포 카페곰 주소:부산 해운대구 청사포로 120 1층(중2동 565-3) 

★청사포 카페곰 연락처전070-7329-3453 


 

 


카페 앞 철길 건널목 풍경 지금 기차는 다니지 않으며 

당시 철길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더욱 운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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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맛집/익산맛집)미륵사지맛집 진미식당 황등육회비빔밥. 백종원의 3대 천왕에 토렴하는 비빔밥으로 소개된 황등비빔밥을 진미식당에서 맛봤습니다.

 

익산여행을 하면서 시간을 맞춘다고 찾아갔던 식당이 있습니다. 어떤 곳이기에 시간을 맞추느냐고요. 까딱하면 재료가 떨어지거나 영업시간을 넘기면 먹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공중파 방송인 SBS 백종원의 3대 천왕에 황등비빔밥을 소개하면서 더욱 지명도를 얻게 되었습니다. 익산시 황등면 황등비빔밥집은 황등풍물시장 내에 모두 3곳이 문전성시를 이루며 성업 중입니다.

 그중 3대에 걸쳐 황등비빔밥을 만든다는 황등 진미식당을 찾았습니다. 진미식당은 시장 입구 왼쪽 도롯가에 있으며 찾기도 아주 쉽습니다. 진미식당의 황등비빔밥은 전국의 내로라하는 비빔밥집과 그 방식이 달라도 완전히 달라 황당하기까지 합니다.

 

 

 

 

 

 

 

 황등 진미식당 육회

 비빔밥에 사용하는 밥을 국밥과 같은 방식인 토렴을 한다면 그 말을 믿으시겠습니까. 그러나 황등의 진미식당은 진짜로 토렴한 밥으로 비빔밥을 만드는데 이를보고 백종원씨는 “비빔밥이 아닌 비빈밥”이라 하였습니다.

 황등에는 토렴으로 황등육회비빔밥을 만드는 집이 딱 두 곳인데 백종원씨와 찾아간 곳은 서로 다릅니다. 그러나 만드는 방식은 같으며 맛을 내는 고추장과 고명에서 약간 차이가 날뿐입니다. 토렴이라 그만큼 황당했습니다.

 그리고 토렴을 했다하여 밥이 질퍽하지도 않는 게 뭔가 특별한 비결이 있어 보입니다. 왜 황등에서 비빔밥은 토렴을 시작하게 되었는지 궁금했는데 익산시의 황등은 옛날부터 화강석 산지로 유명했나 봅니다.

 

 단적인 예로 필자가 미륵사지를 여행하면서 미륵사지에 현재 복원된 동원구층석탑에 사용된 돌이 황등의 화강석이며 재질 또한, 동원탑지에서 출토된 부재의 화강석과 똑 같다합니다. 그리고 보면 백제 무왕 때 미륵사를 창건하면서 사용된 돌이 이곳 황등의 화강암이라 추정을 해 봅니다.

 이야기가 엉뚱한 방향으로 흘렀는데 황등은 돌을 쪼개서 먹고 사는 동네였습니다. 온종일 돌을 깨고 다듬는 석공들은 고된 노동을 하면서 속도 든든하고 영양가도 높으며 빨리 먹는 음식을 찾았을 것이고 그에 부합하여 부드럽고 빨리 먹는 육회비빔밥이 탄생했을 것입니다.

 황등육회비빔밥

황등비빔밥의 또 다른 특징은 토렴한 밥이 미리 비벼져 나온다는 점입니다. 그 위에 육회와 고명인 파와 상추, 김, 시금치 등 그리고 마지막으로 청포묵을 올리면 한그릇의 비빔밥이 탄생하는데 그게 보기보다는 간단하지가 않습니다.

 비빔밥이 담긴 스테인리스 그릇이 뜨거울까 싶어 받침대 위에 놓았는데 이는 한그릇을 불 위에서 비벼낸 것으로 추정하며 비빔밥그릇 내부에도 누른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한 그릇씩 따로 비비며 함께 나오는 선짓국은 시원한 국물에 황등비빔밥과 궁합이 바늘과 실처럼 정말 잘 맞았습니다.

 자극적이고 과하지 않은 삼삼한 맛의 황등육회비빔밥을 익산에서 꼭 맛보세요. 그리고 비빔밥을 주문하면서 육회도 함께 했는데 육회도 필자가 부산에서 접해보지 못했던 맛입니다. 

부산의 육회는 살짝 언 쇠고기를 사용해 고기의 질감을 눈으로 확인하게끔 보여주며 아주 부드러운 맛인데 반해 황등의 육회는 고추장 양념을 사용해서 그런지 아주 삼삼한 게 특별한 맛이었습니다. 

술술 입안으로 들어갔는데 옆 테이블 일행이 남겼던 육회까지 전부 먹었습니다. 그만큼 역사와 유래가 있는 황등육회비빔밥이라 익산 여행을 하면서 그 지역의 특별한 음식을 맛보는 게 여행의 참맛이 아닐까 싶습니다. 

진미식당의 1대 창업자 조여아 할머니

 

 

착한가격 진미식당과 전통문화보존명인장 인증서

 

 

황등풍물시장

 

◆황등육회비빔밥 진미식당 영업정

★상호:진미식당

진미식당 주소:전북 익산시 황등면 황등로 158(황등풍물시장입구)

전화:063-856-4422

메뉴:황등육회비빔밥 전통토속순대 전통토속보신탕 등

★진미식당 영업시간:11시~20시

상기 팸투어는 전북도청, 전북관광협회에서 초청 진행했던 팸투어에 참가하여 작성했습니다




2016/03/15 - (전북여행/익산여행)익산 미륵사지. 세계문화유산 익산 미륵사지에서 백제의 예술성이 집약된 미륵사지 석탑을 해체하여 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여행이었습니다.


2016/03/12 - (전북여행/익산여행)익산보석박물관. 보석 싫어하시는분 손들어 보세요? 없죠, 주얼리. 보석이 궁금하다면 주얼 팰리스를 운영하는 익산보석박물관 강력추천.


2016/02/25 - (전북여행/익산여행)함라산 숭림사 보광전, 중국의 달마대사가 9년동안 면벽좌선한 숭산 소림사에서 따왔다는 선종사찰 숭림사에서 보물 825호 보광전를 만나다.


2016/01/07 - (전북여행/익산여행)익산 두동교회 구본당. 익산시 성당면에서 한국 기독교 초창기 교회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두동교회 구본당을 만나다. 한국기독교 사적 제4호


2015/12/24 - (전북여행/익산여행)익산교도소 촬영세트장. 7번방의 선물, 아이리스, 타짜, 식객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교도소 촬영이 이루어졌던 익산교도소 촬영세트장.


2015/12/23 - (전북여행/익산여행)익산 나바위성당.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와 함께 우리나라 천주교의 역사가된 나바위성지인 나바위성당 여행하기. 나바위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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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금정구여행)서동미로시장. 이색 벽화가 있는 전통시장 서동미로시장과 달인 출연 30년전통 계란만두로 청춘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 맛나분식


티브이를 보다 우연히 알게 되었던 부산광역시 금정구 서동 미로시장. 다음날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서동시장 안에 그려진 벽화에 마구간의 송아지 등 이색적인 그림이 많이 소개되어 벽화구경도 하고 그리고 서동시장에 미로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것이 궁금했습니다.



 


 미로란 “어지럽게 여러 갈래로 갈라져 헛갈리기 쉬운 길”을 말합니다. 서동미로시장을 보면서 딱 그 짝이었습니다. 미로 이름처럼 완전 골목골목을 끼고 어디가 어디인지 천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많은 골목에 형성된 시장을 보면서 미로가 따로 없었습니다.

 서동미로시장의 태생을 보면 이곳은 1960년대 말에 정책적으로 철거민을 강제로 이주시켜 하나둘 사람이 모여들면서 1970년대부터 형성된 마을로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자연적으로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한일자로 골목에 길게 이어진 골목시장과 서동시장 그리고 보리밥 골목인 향토시장이 합해져 서동미로시장이 탄생하였습니다. 서동미로시장은 옹기종기 서로 모여 있는 일반 전통시장과 달리 미로처럼 얽혀있는 골목과 여러 곳의 입구 등 애로점이 아주 많았는데 2014년 서동미로시장 육성사업단을 만들면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또한, 서동삼거리에서 서동 고개까지 이어지는 1.5km의 길고 좁은 골목이 마치 ‘미로’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서동미로시장 육성사업단에 의해 미로시장은 사람과 사람이 길과 길로 이어져 소통되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장으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1960~70년대 시장의 옛 모습은 아직도 남아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문화체험도 할 수 있는 요즘으로 말하면 젊은이가 찾는 현대식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 넓은 미로시장에 하늘을 가린 지붕이 모두 만들어져 비가와도 전혀 괜찮았고 중간중간 티브이 모니터가 달려 미로시장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서동미로시장의 시설은 요즘 인기 있는 유명 대형마트가 부럽지 않았습니다. "라디오 스타“ DJ가 틀어주는 뮤직 박스 그리고 저렴한 가격에 풍부한 먹을거리, 만물상회로 비견되는 없는 게 없는 전통시장 서동미로시장은 시장투어도 하면서 서동시장의 맛집 탐방도 한번 계획하면 정말 최고입니다.

 

 단돈 1만원에 4명이 배불리 먹는 곳이 이곳 서동미로시장입니다. 옛날 짜장이 단돈 2,000원, 옛날 짬뽕이 단돈 3,000원 냉온국수 1,500원 비빔국수 2,500원 시장에서 맛보는 순대 떡볶이 부침개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정말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미로전통시장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30년 된 맛집이 있습니다. 미로시장 1길 중간쯤에 있는 맛나분식입니다. 공중파 방송인 ‘달인’에 출연을 했다고 사진이 붙어 있는데 학창시절 추억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필자는 도시철도 4호선인 서동역에 내려 지도검색을 하기 위해 서동미로시장을 검색했는데 블로그에 올라온 맛집에 맛나분식(051-522-9757)의 ‘계란만두’를 극찬하여 달걀로 만든 만두하며 매우 궁금했습니다.

 마침 시장에 그려진 벽화를 찾는다고 여러 곳을 찾다가 매장안과 밖에 대기한 사람을 보고 ‘뭐지’ 하며 간판을 봤더니 인터넷 검색에서 보았던 맛나 분식이었습니다. 내려올 때 가야지하면서 벽화를 보고 다시 찾았지만, 여전히 바빴습니다.

 순대 떡볶이 부침개 등도 있지만, 달인에 나왔다는 계란만두를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1,000원이며 2인분을 주문했는데 손님은 계속 들어오고 밖에서는 계란만두 포장 주문이 쇄도했습니다.

 마침 초등학생과 함께 들어온 아주머니는 아이와 함께 계란만두 등을 주문하면서 남편이 계란만두를 사오란다며 5,000원 포장도 따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모자지간에 나누는 이야기를 엿듣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학창시절에 계란만두를 먹으려고 많이 왔다고 ”맛있다“며 아이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도 그 맛이 엄청나게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계란만두 만드는 방법을 보게 되었습니다. 넓은 철판위에 먼저 당면을 깔고 그 위에 날달걀을 깨서 올립니다.

 

 

 그리고 넓게 펴고 나면 그 위에 밀가루(?)를 풀었는지 하얀 액체를 올리고 불에 익으면 끝입니다. 2~30년 전 간식이 귀했던 시절에는 계란만두가 학생에게는 중요한 단백질 보충과 맛으로 아주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영양보충에는 계란만두가 최고였겠습니다. 

그 때문인지 당시 단골이 된 학생이 3~40대 청장년층이 되어 옛 생각을 하며 많이 찾는 모양입니다. 제가 인터넷 검색을 해서 왔으며 학생들이 좋아했을 것 같다고 했더니 골목 시장 끝에 학교가 여러 곳 있어 특히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전통시장인 서동미로시장에서 시장투어를 하면서 골목에 그려진 벽화도 찾는 이색적인 경험과 저렴한 먹거리가 너무나 풍부한 서동미로시장 여행을 추천합니다. 저도 옛날 생각을 하며 계란만두를 2,000원 포장하여 총총히 시장을 나왔습니다. 우리 골목시장인 전통시장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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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27 - (부산여행/금정구여행)금정산 범어사 보제루. 일제의 잔재로 헐렸던 범어사 보제루가 다시 복원 되었다.


2009/06/06 - (부산여행/금정구여행)그정산 계명봉~장군봉 산행. 금정산에 닭의 전설과 관련된 봉우리 계명봉~장군봉 산행입니다.


2009/03/17 - (부산여행/금정구여행) 금정산 범어사. 부산을 대표하는 사찰 금정산 범어사의 모습입니다.


2014/02/15 - (부산맛집/금정구맛집)부산대학교맛집 진주비봉식당. 변호인 돼지국밥 맛집 4천원으로 고시생의 주린 배를 채워 주었던 진주비봉식당


2013/09/08 - (부산맛집/금정구맛집/침례병원 맛집)남산동 초량갈비. 추억의 돼지갈비 맛이 살아 있네 초량갈비.


2009/02/25 - (부산맛집/금정구맛집)소정아구찜. 피부를 탄력있게 한다는 메콤한 아구찜에 군침 넘어 갑니다. 소정아구찜에서 먹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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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맛집/전주맛집)전주한옥마을맛집 전라도 음식이야기. 전라도 음식의 최고봉 전주한정식 '전라도 음식이야기'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궁중 한정식으로 많이 알려졌다는 고장 전주, 전주한옥마을 여행을 하면서 전주 한정식을 먹지 않는다는 것은 진짜 전주를 여행했다고 하지 않을 정도로 전주는 한정식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필자는 전주비빔밥도 유명하지만, 이번에는 한정식을 먹기 위해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푸짐하고 맛깔스러운 전주 한정식의 대가 ‘전라도 음식이야기’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전주·익산·정읍 팸투어를 진행하는 주최 측에서 우리를 안내했던 곳으로 공중파 방송과 언론 그리고 음식·맛집 블로그와 맛집 마니아들이 많이 다녀간 유명한 전주음식점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는데 관광공사와 전주시에서 인정하는 명패가 붙어 있으며 sbs 런닝맨, kbs 6시 내고향, mbc 헬로 이방인등 여러 매체에서 맛집으로 소개했다는 안내판이 수두룩하니 벽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주에서는 알려졌다는 방증이며 맛집입니다. 저희는 국화한정식으로 예약이 되어 일행과 함께 2층으로 안내되었습니다. 예약시간에 맞추어 일부 음식이 차려져 있었는데 식탁을 보고 “뜨악~~”하고 입이 벌어졌습니다. 차려진 음식이 많아서 그런지 상다리가 부들부들 떨고 있을 정도로 식탁은 빈틈이 없었습니다.



한정식은 보통 4인 기준으로 차려집니다. 그래서 나오는 음식이 기본 4개씩 준비되는 것은 모두 아시죠. 그리고 음식이 부족하면 추가로 더 주문하시면 됩니다. 전라도 음식이야기에서는 2인상 한정식도 따로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음식 잘한다는 고장이 전라도라는 사실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미 전국 방방곡곡에 소문이 쫙~~ 날 정도로 음식으로는 유명한 전라도, 우리가 말하는 음식 맛의 절대 강자 손맛은 모두 전라도 분들이 타고나는가 봅니다.


전라도 음식이야기는 그런 전라도만의 손맛과 정성으로 음식을 만드는 어머니의 손맛까지 더해져 구수하며 화려하고 예술성까지 갖춘 맛있는 음식만을 만든다는 이야기. 전라도 음식이야기는 한정식전문점입니다.


지산지소를 실천하여 호남의 동부 산악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의 특산물을 주재료로 사용하며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맞는 싱싱한 재료만을 고집한다 합니다. 재료가 싱싱해서 그런지 차려진 음식이 모두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식감도 얼마나 좋았던지 사람들이 요리하면 전라도, 전라도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알 게 되었습니다.



전라도 음식이야기 단품요리 "전복 갈비탕" 

그리고 전라도 음식이야기는 한정식 전문점이지만 한정식만 있는 게 아니고 단품 음식도 있습니다. 전복 삼계탕, 전복 갈비탕 등 전주여행을 하면서 몸을 보하는 맛깔스러운 전주만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복 갈비탕은 묵직한 갈비는 물론이며 살이 꽉 찬 전복이 통째 들어있었고 그와 함께 전주의 술인 ‘황진이’와 함께 전주여행의 피로를 풀면서 전주의 밤은 깊어만 갔습니다.




















◆전라도 음식이야기 영업정보안내

★상호:전라도 음식이야기

★전라도 음식이야기 주소: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2가 899-1

★전라도 음식이야기 전화:063-244-4477

★전라도 음식이야기 영업시간:오전11시~밤 10시

★전라도 음식이야기 메뉴:전주 한정식과 단품음식, 전주비빔밥

상기 팸투어는 전북도청, 전북관광협회에서 초청 진행했던 팸투어에 참가하여 작성했습니다



2016/01/08 - (전북여행/전주·완주여행)전북관광자유권을 이용한 전주명소 경기전 전주동물원 전주자연생태박물관과 완주군명소인 고산자연휴양림 삼례문화예술촌 등 여행해보세요.


2016/01/07 - (전북여행/익산여행)익산 두동교회 구본당. 익산시 성당면에서 한국 기독교 초창기 교회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두동교회 구본당을 만나다. 한국기독교 사적 제4호


2015/12/24 - (전북여행/익산여행)익산교도소 촬영세트장. 7번방의 선물, 아이리스, 타짜, 식객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교도소 촬영이 이루어졌던 익산교도소 촬영세트장.


2015/12/17 - (전북여행/전주여행)경기전 예종대왕 태실 및 비.조선 8대 임금 예종대왕의 태실 및 비가 전주한옥마을의 경기전에 있습니다.


2015/12/15 - (전북맛집/전주맛집)전주한옥마을 맛집 전주 종합경기장 맛집 현대옥 금암점. 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원조 현대옥 금암점.


2015/12/10 - (전북여행/정읍여행)무성서원. 최치원과 7현을 배향하는 전북 최고 서원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가 확실한 9개 서원중하나 무성서원.


2015/12/09 - (전북여행/정읍여행)송참봉 조선동네. 100년전 조선시대 마을을 재현한 정읍 송참봉 조선동네에서 온돌방 체험 등 우리 전통 민속놀이를 경험해 보세요


2015/12/08 - (전북여행/정읍 전주 익산 여행)1박2일 전북 정읍 전주 익산 여행.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고 왔던 전북 정읍 전주 익산 여행 저처럼 다녀보세요.


2015/09/01 - (전북여행/전주여행)오목대와 이목대. 조선왕조 발상지 오목대와 이목대.


2015/08/21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향교. 전주한옥마을에서 빼놓을수 없는 여행지 전주향교. 전주향교


2015/08/20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여행을 하다.


2014/09/14 - (전북여행/전주여행)박진효자비. 하늘도 감복한 효자 죽정 박신 효자비 전주 향교 입구에 있습니다.


2014/08/22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한벽당. 빼어난 전경의 한벽당(한벽루)에 올라 여름 무더위를 삭히다. 전주한벽당과 한벽굴


2014/08/21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풍남문. 전주를 대표하는 풍남문 구경하고 왔습니다.


2013/11/03 - (전북맛집/전주맛집)전주역맛집 대흥순대. 여행자의 든든한 아침을 책임졌던 대흥순대의 순대국밥


2013/10/31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전동성당, 어머니의 품처럼 온화하고 따쓰함이 숨쉬는 전동성당, 전동성당


2013/10/26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과 서학동을 잇는 국내 유일한 다리 위 누각 남천교와 웅장한 청연루 구경하기


2013/10/23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 자만벽화마을에서 도란도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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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맛집/전주맛집)전주한옥마을 맛집 전주 종합경기장 맛집 현대옥 금암점. 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원조 현대옥 금암점. 


전주하면 조선왕조 500년의 발상지이자 예향의 도시라 하며 전주를 대표하는 많은 수식어가 떠오릅니다. 또한, 년중 관광객이 가장 많은 곳은 전동성당과 경기전이 있는 전주한옥마을입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구경거리도 배고픔 앞에서는 후순위로 밀리기 마련입니다. 그래서 생긴 속담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하였습니다. 지아무리 빼어난 천하 절경도 배가 불러야 눈에 들어오듯이 든든히 배를 채우면서 여행을 하는 게 가장 즐거운 여행이 아닐까요.




 그럼 전북 전주에 와서는 어떤 음식이 가장 좋을까요? 그것은 여행지만의 특징이 있는 그 지역 음식이라면 여행객에게는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입니다. 그래서 전주만의 음식을 찾아 나섰습니다. 전주에서 유명한 음식은 당장 생각나는 게 전주비빔밥과 전주 한정식 등이 있지만 이른 아침에는 머니 해도 해장에 정말 좋은 전주콩나물국밥입니다.

 에게 콩나물국밥이 무슨 전주만의 음식이라고 반문할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제가 사는 부산에도 뜨거워서 입천장이 데일정도로 쩔쩔 끓는 콩나물국밥을 판매하는 맛집이 여럿 있습니다. 아마 전국적으로 유명한 콩나물국밥집은 한두 곳 모두 있는데 전주 콩나물국밥은 전주 남부시장 식 콩나물국밥으로 따로 불릴 정도로 유별난 게 독특합니다.

 

 

 그럼 전주 남부시장 콩나물국밥이 왜 유별나고 독특한지 보겠습니다. 일반 콩나물국밥은 콩나물을 넣어 끓여 내지만 남부시장 식 콩나물국밥은 돼지국밥과 같이 밥에다 국물을 부었다 따랐다를 반복하며 데우는 방식인 토렴으로 한다고 들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기존 콩나물국밥에 비해 뜨겁지 않습니다.

 팔팔 끓어야 제맛이라 여기는 분은 남부시장식이 아닌 전주 끓이는 식 콩나물국밥을 드시면 됩니다. 전주 남부시장 식 콩나물국밥을 맛보기위해 숙소였던 화이트관광호텔 인근에 있는 전주 현대옥 금암점에 갔습니다.

 날달걀에 가까운 수란... 

 한때 남부시장에서 김을 들고 줄서서 기다리며 콩나물국밥을 먹었다는 남부시장 식 콩나물국밥의 원조는 현대옥입니다. 그러나 전설의 현대옥은 주인할머니의 은퇴로 지금은 다른 분이 현대옥 브랜드와 조리법을 인수하여 옛 할머니의 현대옥 맛을 그대로 잇고 있습니다. 그것을 발판으로 매뉴얼된 레시피를 도입하여 지금은 프랜차이즈로 전국에서 전주 현대옥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제가 찾은 전주 덕진구 금암점 현대옥(063-273-9882)은 이른 아침부터 국밥을 먹기 위해 찾은 손님이 꽤 많았으며 남부시장 식 콩나물국밥에 오징어도 1인분씩 추가했습니다. 참고로 남부시장 식 콩나물국밥은 오징어로 육수를 만든다는 소문입니다. 그럼 남부시장 식 콩나물국밥을 먹어보겠습니다.

 콩나물국밥을 보면 다른 지방과 다르게 날달걀이 콩나물국밥에 들어있지 않고 종지에 약간 익은 모습으로 따로 나옵니다. 수란이라 하며 먹는 방법은 콩나물국밥의 국물을 두세 숟가락 수란에 넣고 김도 뜯어 넣은 다음 3~4분 뒤 달걀이 익으면 후루루 드시면 됩니다.

 그리고 김은 콩나물국밥 위에 올려 드시면 되는데 김과 같이 콩나물국밥을 먹는 것도 나름 이색적인 맛이라 하겠습니다. 그리고 콩나물국밥이라 얕잡아 보지마세요. 콩나물은 콩에 없는 아스파라긴산이 들어있어 술 먹은 다음날 숙취해소에 최고이며 삶은 달걀과 수란은 콩나물국밥에 없는 단백질 보충을 할 수 있습니다.

 비타민이 풍부한 김과 타우린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에 좋다는 오징어 등 한 끼 식사로 충분한 전주식 콩나물국밥은 균형 잡힌 식단이라 하겠습니다. 또한, 현대옥에서는 수란과 삶은 달걀은 추가시 500원을 따로 계산하지만 밥, 콩나물, 반찬은 자율 배식대에서 무한리필이 됩니다. 참고하세요.


 

 

 

 

 

 

 

 

  현대옥에서는 전주 콩나물국밥을 맛있게 먹는 방법과 수란 먹는 요령, 콩나물국밥의 영양가 등 고객이 알기쉽게 잘 정리가 되어 있습니다.

 

 

 

 전주여행에서 전주 남부시장 식 콩나물국밥을 먹지 않고 온다는 것은 ‘앙코 없는 찐빵’을 먹는 것과 같다하겠습니다. 전주여행에서 반드시 먹어야 할 음식 중 하나인 전주 콩나물국밥 꼭 맛보시고 행복 가득한 전주여행 이어가세요.

 


#전주한옥마을맛집 #전주남부시장식콩나물국밥의 원조 #전주현대옥 영업정보

★상호:현대옥 금암점

주소:전북 전주시 덕진구 떡전4길 31 (금암동) 1층

전화:063-273-9882

메뉴: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외


상기 팸투어는 전북도청, 전북관광협회에서 초청 진행했던 팸투어에 참가하여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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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9 - (전북여행/정읍여행)송참봉 조선동네. 100년전 조선시대 마을을 재현한 정읍 송참봉 조선동네에서 온돌방 체험 등 우리 전통 민속놀이를 경험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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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맛집/기흥구맛집)용인동백호수공원맛집, 리디자인호텔맛집 동백궁. 법무연수원과 경찰대학 맛집 용인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고 싶다면 동백궁.    


용인 여행을 하면서 리디자인 호텔에 여장을 풀고 저녁을 먹기위해 나섰던 곳 용인시 기흥구 동백동에 있는 동백정입니다. 늦은 저녁시간인데도 주차장부터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차들이 많았으며 실내에 들어서는 그 넓은 홀은 동백궁을 용인 맛집으로 인정하게 하는 많은 손님에 더더욱 빈자리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마침 우리를 안내하는 분이 용인에서 가장 소문이 났을 정도로 유명하고 많이 알려져 항상 손님들이 넘쳐나는 곳이라 했는데 도착해보니 그 말이 빈말이 아니었습니다. 우리는 미리 예약을 하였다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하였습니다.



동백궁은 동백동의 궁궐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전통한옥에 기와를 올려 품위와 우아한 외장에서 먼저 마음이 푸근했습니다. 실내를 들어서면 궁중의 수라간을 연상시키듯 모든 인테리어 또한 손님을 편안하게 해주었는데, 동백궁에서 일을 보시는 분들은 개량한복인지 모르겠지만, 드라마 대장금역의 이영애씨가 수두룩하였습니다.


모두 장금이 복장을 하고 손님을 대하는 모습을 보면서 역시 “우리 것이 좋은 것이여”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용인 맛집 동백궁을 찾는다면 예약은 필수입니다. 동백궁은 쇠고기와 돼지고기를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돼지고기에서 믿을 수 있는 브랜드 한돈으로 만든 양념갈비를 주문했습니다. 동백궁의 한돈양념갈비는 신선한 한돈을 사용하여 육질이 부드럽고 한돈만의 맛있는 돼지고기를 즐길 수 있는데 동백궁의 한돈 양념갈비는 그 맛 때문인지 쇠고기와 구분을 힘들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동백궁만의 특이한 양념갈비는 돼지고기 특유의 냄새까지 잡아내어 정말 맛있는 양념갈비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벌집 모양으로 칼집을 내어 돼지갈비 양념이 골고루 배어들게 하였고 육질 또한, 더욱 부드러워 남녀노소 온가족이 함께 먹기에도 정말 괜찮을 것 같습니다.





깔끔한 밑반찬에 푸짐한 돼지고기라면 온가족이 즐기기에도 최고 아닐까요? 그리고 동백궁의 인테리어와 모든 한 분위기 때문인지 이곳에서 부모님의 생신 잔치를 많이 열린다합니다. 미리 예약시에는 어르신의 따뜻한 생신밥상을 정성껏 차린다며 부모님의 생신을 맞아도 동백궁에서 외식도 괜찮을 것 같았습니다.



푸짐하게 돼지고기도 먹고 저녁은 된장과 냉면인데 저는 맛있는 냉면을 먹었습니다. 역시 고기를 먹었다면 냉면이 최고입니다. 주위로 많은 관광지와 용인동백호수공원등 크고 작은 공원이 즐비합니다. 가족과 함께 #용인동백호수공원 나들이를 할 때 맛집이며 그리고 용인여행에서 #리디자인호텔에 여장을 풀었다면 동백궁과 가까워 저녁 먹기에도 아주 괜찮듯 합니다. 









#용인동백호수공원맛집 #리디자인호텔맛집 #법무연수원경찰대학맛집 

#용인동백궁 영업정보

★상호:동백궁

★용인 동백궁 주소: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동백죽전대로 489

지번 주소:용인시 기흥구 동백동 445-2

★동백궁 예약 전화:031-275-9292

★동백궁 메뉴:한우와 돼지갈비, 갈비탕 등

★주차장 있슴

상기 팸투어는 여행의情답 투어용인 문화 관광 농촌관광 특산물 먹거리를 를 홍보 하기 위하여 경기도 용인시청에서 초청 진행했던 팸투어 입니다.




2015/11/28 - (경기도여행/용인여행)리디자인 호텔. 용인 숙박은 드라마 촬영 명소 리디자인 호텔이 있습니다. 리디자인호텔


2015/11/27 - (경기도여행/용인여행)대아농원. 다육식물 견학과 분갈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다육식물계의 달인 대아농원


2015/11/26 - (용인맛집/처인구 맛집)한택식물원 맛집 MBC 드라미아 맛집 용인 CC 맛집 장평곱창. 피로회복과 피부에 좋은 곱창 요리를 맛있게 하는 용인 백암면 장평곱창.


2015/11/24 - (경기도여행/용인여행)한택식물원. 떨어지는 낙엽소리와 단풍이 정말 좋았던 용인 한택식물원 여행. 한택식물원


2015/11/23 - (경기도여행/용인여행)농도원목장 체험. 푸른초원과 이국적인 농도원목장 견학과 다양한 체험을 즐겨보세요


2015/11/21 - (경기도여행/용인여행)용인자연휴양림 짚라인. 하늘을 나는 자유를 느끼고 싶다면 누구나 도전 도전 용인자연휴양림 짚라인.


2015/11/19 - (경기도여행/용인여행)용인자연휴양림. 용인에서 자연과 교감하기 가장 좋은 곳 용인자연휴양림에서 힐링해보세요.


2015/11/18 - (경기도여행/용인여행)조광조의 심곡서원. 젊은 혁신 정치가의 죽음이 애닯아 붉은 단풍이 눈물이 되어 뚝뚝 떨어지는 용인 심곡서원을 여행하다.


2015/11/17 - (경기도여행/용인여행)1박2일 용인 여행 이대로만 해라. 용인시의 알찬 정보와 여행지를 두루두루 설렵하는 코스로 꾸며졌습니다.


2015/07/18 - (경기도 맛집/용인맛집)야간 얼큰 우동, 국물이 끝내준다는 야동인 야간 얼큰 우동 속풀이용으로 최고.


2015/07/14 - (경기도맛집/용인맛집)용인카페 브라우니(browny) 70. 용인여행에서 괜찮았던 카페 브라우니(browny) 70 보정점.


2015/07/12 - (경기도여행/용인여행)용인 충렬서원. 고려 말 충신 단심가로 유명한 포은 정몽주 선생을 배향한 충렬서원을 여행하다.


2015/06/30 - (경기도 맛집/용인맛집)와우정사맛집 풍뎅이 2호점. 아늑한 숲속 공주가 사는 동화책속의 궁전 같은 음식점 풍뎅이 2호점.


2015/06/29 - (경기도여행/용인여행)호암미술관. 한국 정원인 '차경'의 원리로 조성된 대한민국 대표 미술관 호암미술관의 '희원'을 만나다.


2015/06/28 - (경기도맛집/용인맛집)경기도박물관 맛집, 남부 cc 맛집, 한국민속촌 맛집 용인 기와집순두부. 순두부와 보쌈수육이 맛있는 용인 기와집순두부.


2015/06/19 - (경기도여행/용인여행)포은 정몽주의 묘. 개성 선죽교에서 이방원에게 참살당한 포은 정몽주와 저헌 이석형의 묘소를 참배하다.


2015/06/15 - (경기도맛집/용인맛집)용인 한국 민속촌 맛집, 남부 cc 맛집, 용인시청 맛집, 용인 쌍령 해장국. 해장풀이에 좋은 건강만점 용인 쌍룡 해장국 선짓국


2015/06/10 - (경기도여행/용인여행)용인시 학일 마을에서 농촌체험 중 하나인 인절미 만드는 과정을 체험했습니다. 용인 학일마을 농촌체험


2015/06/08 - (경기도여행/용인여행)와우정사. 남북통일를 기원하는 독특한 부처님 동산 용인 와우정사 여행. 와우정사


2015/06/03 - (경기도여행/용인여행)용인숙박지 호텔 라고모텔, 용인 여행에서 잠자리 걱정은 끝 호텔 라고


2015/05/29 - (경기도맛집/용인맛집)또봉이 통닭 용인 본점. 옛날 맛 그대로 또봉이 통닭 용인 여행에서 먹고 왔습니다.


2015/05/21 - (경기도여행/용인여행)용인 에버랜드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남자의 로망이라는 자동차, 세계 명차에 혼을 빼앗기다.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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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4 - (경기도여행/용인여행)용인 경전철. 용인에버랜드 교통편은 25분이면 끝. 에버랜드를 운행하는 기흥역~에버랜드 용인 경전철을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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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맛집/정읍맛집)정읍동학농민혁명기념관맛집 송참봉 조선동네 들깨주막. 100년전 조선동네를 재현한 송참봉 조선동네에서 맛난 토종닭을 먹고 왔습니다. 


100년 전 조선시대 마을에서 음식을 먹고 왔습니다. 그것도 요즘 계절에 아주 몸보신하기 좋은 백숙을 말입니다. 어떻게 먹고 왔느냐고요? 타임머신을 타고 먹고 왔느냐고요? 어떻게 먹고 왔는지 정말 궁금합니까? 그 답은 내비게이션에 ‘정읍 송참봉 조선동네’를 딱 치면 내비아가씨가 완벽하게 길안내를 해줍니다. 그래서 조선동네에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조선동네가 궁금하다고 예..... 송참봉 조선동네를 제 블로그에 포스팅하면서 설명을 했지만 그럼 다시 한 번 상기하는 의미에서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정읍시 이평면 청량리에 5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월송동이란 큰 마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마을은 없어지면서 논밭으로 변해버렸는데 이를 안타깝게 여긴 송기준씨가 전통마을을 구상하며 지금의 송참봉 조선동네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송참봉 조선동네는 마을주민이 합심하여 옛집의 구들장과 주춧돌 초가집의 기둥 등을 사용하여 2008년 지금의 조선동네 재현에 성공하였고 최근에는 1박2일과 런닝맨 촬영 팀이 다녀간 뒤 전국적으로 알려진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송참봉 조선동네에서는 따뜻한 온돌방에서 숙박도 하며 찜질방, 전통혼례, 전통음식과 우리 전통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한말인 조선시대 말기 때 팍팍했던 우리 선조님의 삶을 송참봉 조선동네에서 몸으로 한번 체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맛집인 송참봉 조선동네에 있는 들깨주막입니다. 조선시대 때는 마을마다 빼놓을 수 없는 게 주막입니다. “주모 게 있는가”하며 사극드라마에도 빠지지 않는 조선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주막에서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 하는 것도 하나의 추억이 됩니다. 시간도 점심시간이 되었고 일행이 이곳에서 점심예약이 되었다하여 마침 잘되었다 싶었습니다.

 

 송참봉 조선동네 들깨주막은 입구에서부터 여느 식당과는 남다른 모습입니다. 큰 가마솥과 선반에 켜켜이 먼지가 앉은 사기그릇, 짙은 숯검정이 묻은 부뚜막에서 100년 전 조선 고을 속 주막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주막 문지방에 걸터앉아 낮게 걸린 고리를 잡고 방문을 열었습니다. 방문을 열어보고 더욱 놀랐습니다.

 

 필자가 어렸을 때 덮고 했던 지금과는 완전 다른 모습인 하얀 이불과 베개가 가지런히 개어 선반에 올려 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 시골에서 필자가 생활했던 4~50여 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았습니다. 몇 번인지도 모를 덕지덕지 붙은 때 묻은 벽지에서 오랜 조선의 역사가 한꺼풀 한꺼풀 덧칠된 것 같았으며 창호지 사이로 비집고 들어온 햇볕은 방안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송참봉 조선동네의 모습이 곧 조선의 역사 같았습니다.

 

 

 

 

 송참봉 조선 동네 들깨주막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님 때 삶을 그대로 옮겨 놓은 방안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정감이 갔습니다. ‘뚝배기 맛이 장맛’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집의 오래된 뚝배기에서 그 집의 음식 맛이 우러나듯이 전통 조선 마을 모습에서 옛날 우리 전통 음식 맛이 우러나옵니다.

 송참봉 조선동네 들깨주막은 뚝배기 맛이 장맛처럼 구수한 우리 전통 음식을 오랜만에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 내 생각과 일치 한 게 들깨주막에서 사용하는 모든 농산물은 이곳에서 직접 생산을 하거나, ‘지산지소’ 근방에서 생산하는 싱싱한 농산물만 사용하여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고 크게 부쳐 놓았습니다. 하물며 요즘은 모든 게 수입 육류인데 이곳에는 닭고기, 돼지고기까지도 우리 땅에서 자라 도축된 고기만 사용한다합니다. 정말 우리 것이 우리 몸에 좋고 맛있습니다.

 

 

 

 

 전통 그릇인 뚝배기에 담긴 맛있게 잘 익은 김치와 각종 나물류 하나하나 우리 전통음식이며 우리가 지금까지 즐겨 먹었습니다.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음식과 투박한 두부에 김치를 걸쳐 함께 먹는 그 맛은 먹어보지 않고는 무엇이라고 맛으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와 함께 정읍에서 생산되는 우리 막걸리는 단비같이 갈증에 목마른 나의 목을 시원하게 해갈시켜주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토종닭 백숙이 준비되었습니다. 미리 한번 익혀낸 뒤 식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털옷을 벗고 세끼로 꽁꽁 묶여 몸 안에 품고 있는 인삼 등 한약재의 내용물이 빠지지 않게 해놓았는데 역시 정갈한 자세로 토종닭의 변모를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토종닭이라 그런지 정말 커서 장골 4명이어서 먹어도 다 먹지 못하고 남았습니다. 튼튼한 두 다리만 봐도 일반 닭백숙집의 닭과는 확연히 차이가 났습니다. 잠시 뒤 주모(사장님)가 와서 꼬인 세끼의 매듭을 풀면서 먹기 좋게 다리도 뜯고 하면서 해체 시켜줍니다.

 

 

 

닭다리 한번 보세요. 엄청난 굵기를 자랑합니다. 먹이를  잡아먹기 위해서 산기슭을 다닌 표범처럼 들판을 엄청나게 휘저어 다닌 모양입니다. 다리를 뜯으면서 정읍막걸리로 다시 한번 단합을 의미하며 축배를 들었습니다. 뽀얀 육수에 끓여낸 죽하며 맛있는 토종닭백숙으로 정말 오랜만에 몸보신했습니다. 

 

 역시 우리 음식이 정말 좋습니다. 100년 전 모습을 재현한 송참봉 조선동네 들깨주막에서 전통 보양식 맛있는 닭백숙 정말 좋았습니다. 먹은 만큼 힘내어 다음여행지로 힘차게 출발합니다.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맛집 #송참봉조선동네 들깨주막 영업정보

상호:송참봉 조선동네 들깨주막

주소:전북 정읍시 영원면 장재리 1254

전화:063-532-0054

메뉴:토종닭 백숙, 토종닭 볶음탕, 오리 주물럭, 두부버섯전골, 제육 볶음, 참봉밥 등등

주차장 있음 

상기 팸투어는 전북도청, 전북관광협회에서 초청 진행했던 팸투어에 참가하여 작성했습니다


2015/12/10 - (전북여행/정읍여행)무성서원. 최치원과 7현을 배향하는 전북 최고 서원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가 확실한 9개 서원중하나 무성서원.


2015/12/09 - (전북여행/정읍여행)송참봉 조선동네. 100년전 조선시대 마을을 재현한 정읍 송참봉 조선동네에서 온돌방 체험 등 우리 전통 민속놀이를 경험해 보세요


2015/12/08 - (전북여행/정읍 전주 익산 여행)1박2일 전북 정읍 전주 익산 여행.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고 왔던 전북 정읍 전주 익산 여행 저처럼 다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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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맛집/서구맛집)서대신동골목시장 맛집, 부산서부경찰서맛집 구덕운동장 맛집 동원집. 요즘 같이 쌀쌀한 날씨에 제격인 곱창전골이 맛있는 서대시장 동원집.


 지역마다 숨은 맛집이 많이 있습니다. 오늘 맛집은 곱창전골집인데요. 그 지역 주민이 알음알음 찾다 보니 외지인에게도 알려져 맛집으로 인정되는 곳이 진짜 맛집이 아닌가 싶어 소개합니다.

 벌써 맛집을 찾아다니는 마니아들이 우르르 다녀간 집으로 이번에 필자는 처음 가봤습니다. 부산에서 곱창 하면 충무동과 자갈치 사이 바닷가 쪽에 우후죽순처럼 몰려 있는데 특이하게도 서구 서대신동 골목시장에 있습니다. 동원집이며 서대 시장은 족발 골목으로 알려졌는데 그곳에서 곱창전골로 꽤 많이 소문나 있습니다.

 특히 동원 집은 곱창의 대명사인 구이는 없으며 오직 곱창전골만 요리합니다. 요즘 같이 쌀쌀한 날씨에는 따뜻한 국물이 있는 곱창전골이 제격입니다. 자 서대 골목시장 동원 집으로 곱창전골 맛보러 가 볼란교.

 서대신동 골목시장의 유명한 족발집 인근에 있습니다. 특히 골목 안에 있어 처음에는 잘 찾을 수 없을 것 같지만, 유명한 집이라 주위에 물어보면 됩니다. 단일품인 곱창전골이라 사람 수에 따라 주문을 하면 됩니다. 할머니의 손맛으로 요리하는 것 같습니다.

 레시피를 물으면 세상에서 가장 쉽게 만드는 것이 곱창전골이라 하면서 웃고 넘기시는 센스도 있습니다. 차려진 밑반찬은 단출 합니다. 먹음직스러운 엄마표 김치와 밀면 먹을 때 나오는 하얀 무절임, 그리고 콩나물인데 정말 반찬이 맛있어 먼저 맛을 보기 위해 한 점 먹다가 전골이 익기도 전에 반찬 그릇을 다 비워 추가하게 만듭니다. 모든 반찬이 정성 그 자체입니다.

 

 

 주문하면 처음에는 대창 등 곱창과 양파, 파 등을 넣은 넓은 냄비가 뚜껑이 덮여 나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살짝 뚜껑을 열었습니다. 잠시 뒤 할머니께서 양념장을 들고 요리를 하는데 손님의 기호를 물어봅니다. 싱겁게, 보통, 맵게 우리는 보통으로 주문했고 할머니는 컴퓨터 같은 빠른 손놀림과 눈대중으로 알아서 척척 국자로 양념장을 가늠하면 요리는 준비 완료됩니다.

 

 

 그러고 나서 추가한 사리를 올리고 육수를 붓고, 정구지(부추)와 당면을 올리면 곱창전골 요리 끝. 일단 모든 곱창은 한번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팔~팔~팔~ 끓인 뒤 먹으면 된다는 할머니 말씀입니다.

 

 

 

 먼저 면 사리를 건져 먹어야 하겠죠. 따뜻한 국물과 우동사리는 추웠던 속을 데워주는데 이만한 게 없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곱창을 건져 먹습니다. 구수한 육수와 함께 쫀득쫀득하면서 구수한 육즙이 끝내줍니다. 크~~ 소주가 절로 생각납니다.

 

 

 

 어느새 냄비는 바닥을 드러내고 이제 곱창전골의 지존인 밥을 볶아야 마무리가 됩니다. 전골을 먹고 볶은 밥을 먹지 않았다면 ‘앙코 없는 찐빵’을 먹은 것 과 다름없습니다. 이제 밥을 볶아 달라 합니다.

 

 

 김 가루와 맛있는 김치, 고소한 참기름을 듬뿍 넣은 재료를 전골냄비에 넣고 양념이 잘 배도록 솔솔 비벼 골고루 냄비 바닥에 펴 줍니다. 조금 이따 보기 좋게 노릇노릇 볶아낸 고소하면서 맛깔스러운 밥을 먹습니다.

 

 역시 전골의 마무리는 볶은 밥입니다. 든든하게 곱창전골과 볶은 밥으로 배도 채웠더니 오늘만은 남부러울 게 없습니다. 시원하고 구수한 육수가 생각날 때 서대신동 골목시장의 동원집 곱창전골이 생각날 것 같습니다.

 

 

 

 

 

◆구덕운동장맛집, 서대신동골목시장맛집, 부산서부경찰서맛집 동원집 영업정보

★상호:동원집

★주소: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2가 126-7(서대신동 골목시장)

★전화:051-253-5578

★메뉴:한우곱창전골, 천엽, 낚지볶음

★주차장 없음

#곱창전골 #서대신동골목시장 #동원집 #부산서부경찰서맛집 #맛집 

#구덕운동장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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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연제구맛집)부산교대맛집, 국제신문맛집, 종가집 돼지국밥. 비빔국수+수육 퓨전음식으로 태어난 돼지국밥 누구나 좋아해, 종가집 돼지국밥  


부산 사람이라면!

아니 부산 사람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이 있습니다. 부산 음식으로 알려진 밀면과 돼지국밥입니다. 서민의 입맛과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밀면과 국밥은 오늘같이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릴 때는 더욱 생각나는 음식입니다. 오늘 돼지국밥 한 뚝배기 할랑교??? 




그래서 찾아갔던 부산 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인근에 있는 ‘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전문’ 식당. 이곳은 개업 한지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벌써 입소문이 많이 나 손님이 맛을 보고 많이 찾는 집입니다.

필자도 직장이 인근에 있어 벌써 여러 번 다녀왔던 곳으로 이런 곳이 맛집이 아니면 맛집 추천을 한 곳도 할 수 없을 것 같아 맛집 포스팅을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돼지국밥과 수육 특히 필자가 먹었고 인기 절정을 구가하는 퓨전식 국수수육과 수육백반입니다.

수육국수와 수육백반의 깔끔함과 맛은 인근의 돼지국밥집을 평정할 정도였습니다. 처음 저녁을 먹자며 따라나섰는데 수육백반이 참 괜찮다는 일행의 말을 듣고 수육 백반을 주문하였습니다.

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식당은 일반 돼지국밥집의 여러 부위의 고기를 혼합한 수육이 아닌 항정살만을 고집하며 수육으로 만들어 돼지비계 등 비위가 약한 여성분은 정말 먹기가 좋습니다. 완전 소고기 먹는 맛이랄까요.

필자인 저도 사실 비계가 많으면 부담감이 드는데 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식당에서는 전혀 부담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빔국수+수육은 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식당의 별미 중 별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긴가민가하고 주문했는데 비빔국수와 항정살 돼지수육이 함께 나오는 게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금방 삶아서 그런지 새콤하며 맛있게 비벼진 국수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채소가 비빔국수와 함께 가득 담아 나와 특히 채소를 좋아하는 젊은이나 다이어트를 걱정하는 여성분에게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식당의 비빔국수+수육

항정살 수육과 맛난 비빔국수 그리고 건강한 채소를 함께 먹는 비빔국수+수육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식당에서는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지금 이벤트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비빔국수+수육을 자신의 SNS에 맛있게 소개를 하면 순대가 서비스로 나옵니다.


저도 SNS에 맛있다고 페이스북 친구에게 소개하고 순대 맛도 보았습니다. 순대도 다 먹고 비빔국수+수육도 모두 먹었다는 사실에 저도 놀랬고 함께한 일행도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그만큼 맛이 있어 남기기가 정말 아까웠습니다. 


종가집의 돼지국밥과 수육에 나오는 육수는 맑은 국물입니다. 뽀얀 육수를 즐겨 먹는 분은 찐하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저로서는 과하지 않은 육수 맛이라 더 좋았습니다. 참 돼지국밥집에 나오는 반찬은 집집이 대동소이합니다.


김치 깍두기와 양파, 마늘, 고추가 기본 메뉴입니다. 그런데 수육이나 수육백반을 주문하면 무말랭이(?)인지 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식당만의 특이한 반찬이 나옵니다. 수육에 함께 쌈을 싸서 먹는 그 맛은 먹지 않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

수육에 따라나오는 무 말랭이(?)

부산사람이라면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습니다. 지독한 야구 사랑입니다. 저도 좋아하는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유니폼이 입구에 사진과 함께 딱 걸려 있습니다. 궁금증은 참을 수 없어 물었는데 단골손님이라는 아주머니 말씀. 맛있게 먹고 아자 아자 힘내세요.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를 사랑하는 만큼 종가집 돼지국밥 많이 사랑해주세요. 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식당에서 사용하는 돼지고기와 김치 쌀은 모두 국내산입니다.




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식당의 수육백반


종가집 모듬수육

















◆부산교대 온천천 맛집 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전문 식당 영업정보◆

★상호: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전문

★주소: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235번길 20(부산교대 국제신문 뒤 국제밀면 맞은편)

★전화:051-501-7710

★메뉴:수육백반, 비빔국수+수육, 수육, 돼지국밥

★주차장 식당 앞 주차가능

#부산맛집 #맛집 #돼지국밥 #부산교대맛집 #연제구맛집 #종가집돼지국밥수육전문 #퓨전음식 #국제신문맛집 #음식 #사진 #종가집돼지국밥


2015/07/15 - (부산맛집/연제구맛집)연산동 맛집, 연산로터리 맛집, 부산시청 맛집, 포항물회 포항회관. 매콤 새콤 잃었던 입맛을 돌게 한다는 그 맛, 포항물회 포항회관


2015/06/27 - (부산맛집/연제구맛집)김흥종 찰단팥빵. 찰보리로 만든 건강한 보름달 단팥빵 김흥종 찰단팥빵.


2015/06/07 - (부산맛집/연제구맛집)충렬사 맛집 온천천 맛집 아리랑반점. 저렴한 가격 2,000원에 맛있는 옛날 짜장면을 아리랑반점에서 맛보세요.


2015/01/15 - (부산맛집/연제구 맛집) 부산교대 맛집 본가한우. 국제신문 맛집 본가 한우 점심 특선 너무 좋아요.


2014/08/11 - (부산맛집/연제구맛집)부산교대, 교대역, 국제신문 맛집. 그날 돈가스는 그날 만 판매를 한다는 교대역 으뜸돈까스집 너무 맛이 좋아요


2014/07/14 - (부산맛집/연제구맛집)부산검찰청 맛집 외식1번가 연제점. 외식1번가에서는 1인분에 고기의 양을 충분히 담아 맛있게 배가 부르게 먹었습니다.


2012/08/06 - (부산맛집/연제구맛집) 곰소뜸에서 먹는 이열치열 보양음식. 곰탕 한그릇 하세요.


2012/08/02 - (부산연제맛집)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국수-부산교대 촌국수한그릇


2012/07/19 - (부산연제구맛집) 초복날 삼계탕을 대신한 서민들의 보양식은 이것, 어탕밥이 최고-강촌메기탕


2012/05/13 - (부산연제구맛집) 사골뼈로 36시간 고아 엑기스로 뽑아 만든다는 돼지국밥의 맛-장수촌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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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서구맛집)닥밭골, 동아대병원, 구덕운동장 맛집 영남냉면·밀면. 부산 만의 음식인 밀면 어때요. 닥밭골마을 구경도 하고 영남냉면·밀면의 밀면도 먹고...


이제 한낮의 무더위도 힘을 빼고 조금씩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9월입니다. 여름철 시원한 맛으로 우리 입맛을 자극한 부산만의 음식 밀면은 시원한 음식의 죽음이라는 9월에도 차가운 밀면 맛의 열기는 좀체 식지 않는 것 같습니다. 어제 대신동 닥밭골 벽화마을 구경을 한 뒤 구덕산 산행을 계획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부산 도심 숲속에 가려진 또 하나의 마을인 닥밭골은 벽화로 단장되어 요즘으로 치면 환골탈태를 했다고 할까요? 아름다운 벽화와 밝은 톤으로 색을 입혀 옛 이미지인 침침함을 많이 상쇄시켰습니다. 마을을 둘러보는데 꽤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구덕산을 오르기 위해 구덕령에 있는 꽃마을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그때가 오후 4시쯤이었습니다. 배도 출출하고 하여 뭐라도 먹어야겠다 싶어 다시 차를 돌려 찾아간 밀면집 부산에서는 많이 알려진 영남냉면·밀면 집입니다.

밀면 마니아에게는 부산의 4대 밀면이니 5대 밀면 집을 거론할 때 빠지지 않는 영남냉면·밀면 집입니다. 특히 대신동 일원에서는 첫손으로 꼽는 밀면 전문점입니다. 오후 4시가 늦은 시간인데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이 들락날락했습니다.

필자가 찍은 내부 사진은 먹고 나간 직후 제일 널널할 때 찍었습니다. 그리고 맛집 사진을 많이 담는데 혼자고 나이도 먹은 만큼 먹은 게 사람들이 많은데서 사진을 찍는다고 “미친놈” 할까 싶어 살짝 몇 장 담았습니다.

영남냉면·밀면의 물밀면은 기본인 육수가 정말로 깔끔한 맛입니다. 시원한 육수는 지난밤 먹었던 숙취까지도 깨어나게 할 것 같습니다. 밀가루로 면을 뽑아 밀면이지만 부산 사람에게는 냉면 버금가는 맛으로 인정합니다.

대신동 닥밭골 마을 맛집, 구덕산, 구덕운동장, 동아대병원, 대청공원 인근에서 맛집을 찾는다면 부산만의 음식 영남냉면·밀면에서 밀면 한 그릇 강력히 추천합니다.

아 그리고 위치는 닥밭골 마을이 있는 부산서여고 건너편 골목 안에 있습니다. 물론 영남냉면·밀면 전용 주차장도 여러 곳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닥밭골마을

시약산 시약정에 바라본 부산 전경


◆닥밭골 맛집, 구덕운동장, 동아대병원 맛집 영남냉면·밀면전문점 영업정보◆

★상호:영남냉면·밀면

주소:부산광역시 서구 보수대로 201번길 7 (동대신동2가) 

★전화:051-243-9963

★메뉴:냉면과 밀면, 만두

★주차장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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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8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국가지질공원 송도반도 지질공원. 내 고장의 지질 구조를 알아보았습니다. 송도 볼레길 부산지질공원 탐방. 부산지질공원


2015/07/27 - (부산여행/서구여행)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 공설해수욕장 1호 부산 송도해수욕장 하늘길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만나보세요


2015/07/06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마을 골목길 여행.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골목길도 누비며 구름이 쉬어가는 전망대도 만났습니다.


2015/06/22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공동어시장.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부산공동어시장 경매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2015/06/14 - (부산여행/서구여행)구덕 망깨터 다지기. 집터를 다질 때 부른 우리 민속놀이 "구덕 망깨터 다지기"를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즐기고 왔습니다.


2015/05/31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농악. 새봄 풍년굿으로 흥겨운 굿판, 풍년가를 불렀던 부산 아미농악 민속놀이를 만나다.


2015/05/23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 고분도리 걸립. 부산 농악 특별한 민속놀이 부산 고분도리 걸립을 만나다.


2015/05/18 - (부산여행/서구여행)동래학춤. 구덕민속예술관에서 동래학춤 공연을 만나다.


2015/05/09 - (부산여행/서구여행)계절의 여왕 5월 암남공원~천마산에서 힐링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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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맛집/태안맛집)안면도 맛집, 꽃지해수욕장 맛집, 안면도자연휴양림 맛집 딴뚝식당 딴뚝식당에서 서산 전통 음식인 특별한 게국지 맛에 반하다. 


태안 여행에서 전통음식으로 유명한 게국지를 먹고 왔습니다. 게국지란 음식명으로 보면 게로 끓인 국으로 보이는데 게로 끓인 국은 전국적으로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태안 쪽의 게국지는 다른 지방과 다르게 조금 색다른 방식으로 게국지 김치를 끓여서 만들며 또한, 그 유래도 궁금하여 찾아보았습니다.





 

서해안은 동해안과 다르게 갯벌로 해안을 이룹니다. 그러다 보니 그 갯벌에 많은 어패류가 살고 있는데 조개는 물론이고 그중에는 능쟁이와 칠게가 지천으로 많았습니다. 칠게의 산란기인 4~5월에는 보릿고개로 해안가 주민들은 먹을 양식을 찾아 들로 산으로 헤매며 초근목피로 겨우 목숨을 연명하여 보릿고개를 무사히 넘겼습니다.


 

이 보릿고개 기간에는 갯벌에 나가서 한창 짝짓기에 열을 올리는 칠게를 잡아서 삶아 먹고 구워먹고 그래도 남으면 양식으로 보관을 위해 간장이나 소금물로 달여 게를 저장하였습니다. 요즘으로 치자면 밥 도둑으로 소문난 간장게장을 말합니다.


 

달인 소금물에 100일 동안 제어 두면 게살은 전부 흐물흐물 해지면서 영양소가 풍부한 게 액젓이 됩니다. 이것에다 배추에 갖은 양념을 하면 게국지김치가 탄생합니다. 게국지김치는 2주간 숙성과정을 거치고 호박, 고추, 무, 등 양념장과 함께 팔팔 끓이면 태안의 원조 게국지가 됩니다.


 

지금도 그때의 향수가 그리워서인지 모르지만, 태안과 안면도 여행을 하다보면 유별나게 게국지 식당이 많이 있습니다. 당시 먹을 게 없던 시절 끼니를 때워주던 게국지에서 별미로 새롭게 변신을 했습니다. 전통방식이야 별로 변함이 없겠지만 질 좋은 재료와 꽃게를 사용하여 더욱 맛좋은 게국지로 탈바꿈하여 전국 식도락가의 찬사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필자도 게국지 맛을 보기 위해 일행과 함께 숙소 주인에게 게국지 잘하는 식당을 섭외했습니다. 꽃지해수욕장 인근에 가면 게국지 하는 음식점이 많이 있다 했습니다. 그 길로 저녁을 먹기 위해 짐 풀기를 그만두고 들어왔던 길을 돌아 꽃지해수욕장으로 달렸습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을 지나면 꽃지해수욕장을 알리는 안내판이 나옵니다.


 

왼쪽으로 꺾어 꽃지해수욕장 대형 주차장으로 가니 요란한 음악 소리에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혹시나 먹을 만한 식당이 있을 까 싶어 좁은 도로를 따라 안으로 더 들어가 보았습니다. 밥을 먹을 만한 곳은 찾을 수 없고 모두 술을 파는 포장 마차형 식당뿐이었습니다.


 

할수 없이 꽃지해수욕장 입구에서 보았던 딴뚝 식당이 괜찮을 것 같아 다시 꽃지해수욕장을 나왔습니다. 너무 늦은 시간이라 딴뚝식당 안에는 손님이 몇 팀 없었고 우리가 나올 때는 한 팀만 남은 것을 봤습니다.


  

서해안인 태안까지 와서 부산에서 만날 먹는 음식보다는 게국지와 간장게장, 굴밥 한 상과 메뉴에는 없지만 우럭 매운탕과 간장게장, 굴밥을 한상으로 같은 가격인 각각 7만 원에 해주겠다 하여 흔쾌히 주문했습니다.


 

 

한 상에 3~4명은 충분히 먹을 수 있는 양이라 했는데 게국지와 우럭 매운탕은 우리 일행 8명이 먹고도 남을 정도로 많았습니다. 게국지는 국물이 시원한 게 담백하며 한마디로 술 먹은 다음 날 해장국으로도 그만일 것 같습니다.


 

 

우럭 매운탕도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는 매운탕은 관광지에서 그저 흉내만 낸 게국지와 매운탕이 아닌 맛과 정성까지 함께 곁들여 까다로운 우리의 입맛을 다스려주었습니다.


 

 

 

뚝배기에 나오는 굴밥은 그저 굴밥이 아닌 영양분이 가득한 보양식일 정도였고 바다의 우유인 굴이 가득 했습니다. 양념장에 비볐는데 어릴 적에 먹었던 완전 그 맛이었습니다. 우리 일행이 먹기에는 충분한 양이지만 밥이 혹시 작다 싶으면 공깃밥이나 사리를 추가하면 됩니다.


 

 

게국지와 우럭 매운탕은 여행 중 과식을 부르기에 충분할 정도로 괜찮은 맛입니다. 충남 태안군 안면도 꽃지해수욕장 맛집인 딴뚝식당에서 맛있는 저녁을 잘 먹었습니다.


 

 

 

 

 

 



◆안면도 안면도자연휴양림맛집 꽃지해수욕장 맛집 딴뚝식당 영업정보◆

★상호:딴뚝식당

★주소: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3037

★전화:041-673-4171

★메뉴:간장게장,굴밥, 꽃게탕, 게국지, 우럭매운탕, 굴해장국, 된장찌개, 바지락해장국

주차장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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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30 - (충남맛집/예산맛집)수덕사맛집 덕숭산맛집 영남식당. 천년고찰 수덕사 앞에서는 역시 산채비빔밥이 최고. 영남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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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5 - (충남여행/예산여행)수덕여관과 고암 이응노화백. 수덕사 절안에 고암 이응노화백의 채취가 묻어 있는 수덕여관 여행하기.


2015/07/23 - (충남여행/태안여행)안면도 자연휴양림, 수목원. 안면도 최고 명품 소나무 안면송, 천연정원 수목원이 아름다운 안면도 자연휴양림,


2015/07/21 - (충남맛집/태안맛집)만리포해수욕장 맛집 원북 박속낙지탕, 여름 보양식은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가 최고. 원북 박속낙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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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중구맛집)남포동광복동 맛집 이재모피자. 부산 피자계의 대세라는 이재모피자에서 치즈 크러스트 피자를 맛보다.  


이재모 피자. 부산사람들은 모르면 간첩이라 할 정도로 유명한 곳입니다. ㅎㅎ 부산에 살면서 이재모, 이재모 피자 이야기는 많이 들어 봤지만 이번에 행사가 있어 오십 중반에 처음 가봤던 곳입니다. 지금의 자리 이전에는 광복동 일방통행로 삼거리에 있었는데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귀띔해줍니다.



 




30년 전 이곳은 중앙아파트 지하는 탁구장이 있어 이곳에 종종 탁구를 하러 왔는데 이제 주차장으로 바뀌었고 이재모 피자가 들어서서 그런지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이재모 피자 맛을 보는 것도 처음부터 장난이 아닙니다. 피자 입구에 길게 의자가 놓여 있기에 그곳에서 앉아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바깥에서 겨우 안으로 들어갔는데 그곳에는 'ㄱ'자로 꺾이는 더 긴 의자가 놓여 있었습니다. 근무하시는 분 이야기로는 약 20분쯤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속으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젊은 층만 있는 게 아닌 가족분들의 모습도 많이 보였습니다. 요즘은 피자는 이제 치킨과 함께 국민 간식입니다.



겨우 자리를 잡을 수 있었고 음료는 직접 챙겨 드셔야 한다고 합니다. 아마 무제한인 것 같습니다. 접시에 포크와 나이프 숟가락이 세팅되어 있고 이재모 피자에서 가장 많이 알려진 게 '이재모 치즈 크러스트 피자'인가 봅니다. 그게 가장 맛있다며 주변 자리에도 모두 이재모 치즈 크러스트 피자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오븐 치즈 스파게티와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ㅎㅎ 요즘 부드러운 치즈가 대세인 것 같습니다. 먼저 오븐 치즈 스파게티가 나왔습니다. ㅋㅋ 개인적인 입장으로는 모두 한꺼번에 나오면 좋은데 말입니다. ㅋㅋ 블로그 맛집 포스팅 기질이 발동하여 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게 합니다. 그래서 미리 준비한 카메라로 사진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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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간 일행은 여러 번 나와 함께 해서인지 나의 이런 행동을 알고 피자와 파스타, 오븐 치즈 스파게티로 싫은 내색 없이 포즈를 취해 줍니다. 제 욕심만 차릴 수도 없고 모든 음식은 따뜻할 때 먹어야 제 맛이라 얼렁얼렁 사진을 담으며 일행에게 "식기 전에 묵어라"고 권합니다.



아쉽지만 그래도 어찌합니까. 맛있는 음식을 앞에 놓고 사진만 찍을 수도 없고 머리 희끗희끗한 나이에 이런 곳에 와서 사진 찍기도 쑥스럽고 ㅎㅎ 이런 기회가 아니면 이런 곳 찾기가 쉽지 않은데, 그래도 빼지 않고 덕분에 같이 와서 맛있다는 이재모 치즈 피자 맛도 보았습니다. 부산에서 유명하다는 피자 맛집 사진도 담도록 기다려주는 게 말입니다.



참 이재모 피자를 먹어보니 맛은 좋았습니다. 집에서 애들이 피자를 배달시켜 먹을 때 한 조각 먹는 맛하고는 부드러운 게 차원이 달랐습니다. 또한, 치즈가 듬뿍 들어있어 매콤한 것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좀 느끼하지 않을까 싶었는데 ㅋㅋ 자꾸 손을 가게 했습니다. 가족이나 연인들이 많이 찾는 이유가 있는 것 같습니다. 그날 피자는 제가 세 조각을 먹었는데 일행 중에 가장 많이 먹었습니다. ㅎㅎ 제 입에 맛이 딱 맞는데 먹지 않을 수 없잖아요...




파스타입니다. 새우등이 들어가 있었는데 포크로 돌돌 말아 먹는 게 아주 괜찮았습니다. 저는 일부러 찾아가서 먹는 음식은 한식이 주지만 이재모 피자를 먹어보고 이제 가끔 이런데 와서 한 번쯤 피자도 먹고 파스타, 스파게티 등을 먹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래야 요즘 젊은이들과 대화도 통하고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븐에 나오는 치즈 스파게티 완전 먹음직스럽죠. 치즈가 듬뿍 들어간 게 한 개로는 부족하여 추가하여 먹었습니다. 부산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이재모 피자집을 일행 덕분에 이재모 피자 맛있게 먹고 맛있는 추억도 남기고 갑니다. 부산 중구 남포동 여행에서 소문난 맛집이 포도송이 열리듯 여러 곳 있습니다.



이재모 피자도 부산에서 소문난 맛집 중 한곳입니다. 가족여행, 연인과 여행에서 색다른 맛을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해보세요. 필자는 이재모 피자, 이재모 피자 소문만 들었는데 진작 찾지 않은 게 후회가 되었습니다.



손님들로 그 넓은 홀이 빈자리가 없으며 입구에서 대기해야 하는것을 보면 이재모피자만의 인기 비결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포동 광복동 맛집, 국제시장 맛집 이재모 피자 영업정보

상호:이재모피자

주소:부산광역시 중구 광복중앙로 31

구주소:부산 중구 신창동1가 2-1번지 중앙아파트상가 2층

전화:051-245-1478

메뉴:피자. 파스타, 스파게티, 불고기크림치즈, 웰빙샐러드, 아메리카노 등등

영업시간:월~토요일 11:00~22:00

휴무일:매주 일요일

주차장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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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6 - (부산맛집/중구맛집)부평동깡통야시장 보수동책방골목 맛집 수목횟집. 까탈스러운 국제시장 부평동깡통시장 상인들의 입맛을 평정한 숨은 맛집 수목횟집이요


2014/04/15 - (부산맛집/중구맛집)부평동시장, 깡통시장, 국제시장맛집. vj특공대 간판없는 식당의 김치찌개가 한국인이 좋아할 김치찌개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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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9/26 - (부산맛집/중구맛집)입에서 살살 녹는 그 맛 진짜 참치 맛집 남포동 동신참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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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맛집/부여맛집)부소산성맛집, 낙화암맛집,고란사맛집 부소산 칼국수. 구수한 콩국수로 여름도 이기고 백제의 사직과 함께한 삼천궁녀 낙화암도 구경하는 부소산 칼국수.


충남 부여에 백마강이 감아 도는 곳이 있습니다. 백제 여인들의 슬픈 사연을 간직한 부소산의 부소산성입니다.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으로 백제의 중심지였던 부여를 처음으로 여행하고 왔습니다.




부소산 하면 생소하겠지만, 낙화암과 삼천궁녀, 고란사라 하면 아 그곳 하며, 맞장구를 칠 것입니다,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로~” 시작되는 이인권의 ‘백마강 달밤’이 저절로 흥얼거려집니다. 고란사 종소리와 낙화암의 고졸한 모습은 옛날 그대로인데 이곳에는 백제 의자왕과 삼천 궁녀의 이야기로 더욱 유명합니다.

의자왕 20년인 660년에 백제의 사직은 바람 앞에 등불처럼 참담하였습니다. 이에 백제의 여인은 적군에게 치욕을 당하니 충절을 지키기 위해 낙화암에 올라와 한 떨기 꽃잎이 되었습니다. 그 모습이 마치 꽃이 날리듯 수많은 여인이 떨어졌다 하여 낙화암이라 부르게 되었고 황포돛대를 타고 백마강에서 바라보면 아직도 그 당시 백제 여인들이 흘린 선혈인 듯 바위가 붉게 비친다 합니다.


학창시절 배웠던 낙화암과 삼천궁녀를 보기 위해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찾았던 부소산성,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점심을 먹고 삼천궁녀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마침 부소산성 주차장 앞에 ‘부소산 칼국수’ 집이 보였습니다.

화창한 날씨라 그런지 식당 입구는 사람들로 줄이 서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를 살짝 보니 손님으로 빈자리가 없이 꽉 찼습니다. 잠시 기다렸다, 식당 뒤 작은 방에 안내되었는데 우리 팀이 들어서니 자리가 딱 맞았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산채비빔밥과 콩국수를 각각 취향대로 주문하고 수육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필자는 여름철 보양식인 시원한 콩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여름철에는 뭐니 뭐니 해도 시원하고 구수한 콩국수가 최곱니다.

태안과 부여. 서산, 예산을 여행하면서 보니 언덕 수준의 낮은 산들이 넓은 평원을 이루었습니다. 그중 콩도 많이 심겨 있었는데 갑자기 콩국수가 당겼기 때문입니다. 먼저 수육부터 나왔습니다. 수육이 꼬들꼬들하며 야들야들한 게 부드럽고 고소하여 일행 모두 맛이 괜찮다는 평가였습니다.

콩국수를 먹는 사람은 아무래도 부소산성을 돌기 위해서는 수육 한 점 들어가야 배가 더욱 든든할 것 같아 연신 맛있게 먹었습니다. 산채비빔밥이 먼저 나왔고 뒤따라 콩국수도 나왔는데 필자는 우윳빛의 콩국수를 보고 입맛을 먼저 다셨습니다.

은은하며 화려하지 않은데도 아름다운 색상을 간직한 걸쭉한 콩물에 면발까지 쫀득하여 더욱 맛이 좋았던 부소산 칼국수의 콩국수, 무더운 여름철 최고의 별미 중 별미였습니다.

산채비빔밥을 먹었던 일행도 비빔밥이 최고의 맛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집으로 부여의 문화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려 앞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이 이곳 부소산성의 낙화암과 고란사를 찾을 것 같습니다.



그때는 저처럼 딱 점심시간이 걸렸다면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올라야 여행이 순조롭게 풀립니다. 필자 일행은 수육과 산채비빔밥, 콩국수로 배가 든든하여 단숨에 부소산성을 한 바퀴 돌고 황포돛대도 타고 낙화암 절벽을 구경했습니다. 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 여행길에 괜찮았던 맛집 부소산 칼국수의 콩국수였습니다. 



◆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 맛집 부소산 칼국수 영업정보◆

★상호:부소산 칼국수

★주소:충남 부여군 부여읍 부소로 10번지(부소산성 입구 주차장 맞은편)

★전화:041-835-9192

★메뉴:수육, 산채비빔밥, 콩국수, 해물칼국수, 돌솥비빔밥

주차장 부소산성 주차장 이용


부소산성 입구

백마강에서 본 낙화암과 고란사

사자루

낙화암 백화정

고란사




2015/07/26 - (충남여행/부여여행)부여 서동 연꽃축제 궁남지. 백제의 도읍지 부여의 많은 문화재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 축하. 부여 서동 연꽃축제가 궁남지에서 열렸습니다.


2015/07/25 - (충남여행/예산여행)수덕여관과 고암 이응노화백. 수덕사 절안에 고암 이응노화백의 채취가 묻어 있는 수덕여관 여행하기.


2015/07/23 - (충남여행/태안여행)안면도 자연휴양림, 수목원. 안면도 최고 명품 소나무 안면송, 천연정원 수목원이 아름다운 안면도 자연휴양림,


2015/01/25 - (충남여행/예산여행)덕숭산 수덕사. 만공대선사의 원력으로 선종 도량이 된 예산 덕숭산 수덕사.


2015/01/16 - (충남여행/예산여행)고암 이응노 화백과 수덕여관. 수덕사 여행길에 꼭 들러봐야 할 곳 이응노 화백의 수덕여관.


2015/01/13 - (충남여행/예산여행)덕숭산 수덕사 대웅전. 국보 49호인 수덕사 대웅전을 만나다.


2015/01/04 - (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 보원사지. 서해안 폭설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서산 보원사지 여행.


2015/01/02 - (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상.


2014/12/31 - (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간월도 간월암. 서산 낙조 일번지라는 간월도 간월암의 해넘이 구경하고 왔습니다.


2011/10/15 - (충남여행/보령여행)서해안의 등대. 충남 최고의 억새 산행지 보령 오서산에서 낙조의 황홀경에 빠지다..


2015/07/21 - (충남맛집/태안맛집)만리포해수욕장 맛집 원북 박속낙지탕, 여름 보양식은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가 최고. 원북 박속낙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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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맛집/예산맛집)수덕사맛집 덕숭산맛집 영남식당. 천년고찰 수덕사 앞에서는 역시 산채비빔밥이 최고. 영남식당.

 환상을 가지다 막상 찾아가면 실제와 다른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예산·태안 쪽 여행에서 찾아간 수덕사는 대중가요 ‘수덕사의 여승’으로 저에게 환상 속에 남아있는 아름다운 사찰이었습니다.




지난겨울 삭풍의 끝자락을 잡고 찾아간 수덕사는 한 많은 사연을 가진 까까머리 여승은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로 갔지만, 나의 그런 기대는 여지없이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대신 우리나라에서 부석사의 무량수전과 함께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대웅전이 수덕사의 위상을 말해주었습니다. 수덕사에는 정작 여승은 없고 이번 방문에서 부속암자인 견성암을 올랐습니다.

절제된 아름다움이 있는 견성암이 여승의 수도처로 ‘수덕사의 여승’을 의미하는 듯했습니다. 마침 마당의 늙은 소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야단법석을 떨었더니 까까머리 학승이 옥수수를 삶아 가져 왔습니다.

노스님께서 주라고 해서 가져 왔다며 내미는 옥수수가 노릇노릇하니 아주 맛있어 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라며 돌아서는 발걸음이 무척 가벼웠습니다. 천년고찰 수덕사을 내려오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수덕사 입구에는 식당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가가 줄지어 있었고 그중 간판을 보고 ‘영남식당’에 찾아들었습니다. 모든 식당이 산채 정식과 비빔밥이 주 종목이었는데 역시 고찰 아래에서는 갖은 산나물에 고추장으로 쓱싹 비벼 먹는 산채비빔밥이 최고입니다.


산채비빔밥만 주문하면 7천 원인데 더덕을 추가하면 1인당 1만 원이라 했습니다. 이곳까지 와서 산삼이라 생각하고 더덕구이가 있는 산채 비빔밥으로 주문했습니다. 덕숭산 자락인 수덕사의 맑은 기운을 듬뿍 받아서 그런가요.




아니면 내 배가 출출한지 산채비빔밥에 자연의 냄새가 가득하며 비빔밥이 꿀맛이었습니다. 갖은 산나물에다 뚝배기의 된장은 얼큰한 게 환상의 조화를 이루었고 산채비빔밥으로 한 그릇 뚝딱 하고 더 늦기 전에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예산맛집, 덕숭산맛집,수덕사맛집 영남식당 영업정보◆

★상호:영남식당

★주소: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25-22

★전화:041-337-6630

★메뉴:더덕산채한정식, 산채비빔밥. 산채백반 등

수덕사 주차장 이용. 


수덕사 대웅전 . 국보 제49호


수덕사 대웅전

견성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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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맛집/사천맛집)사천공항 맛집 사남공단 맛집 진주냉면 하연옥.진주냉면 원조집 하연옥 사천 직영점에서 맛있는 진주냉면과 쇠고기 육전을 먹다.


여름철 냉면만 한 음식이 있을까 싶습니다. 시원한 육수에 말아 나오는 냉면 한 그릇이면 우리 몸의 오장육부가 확 뚫려 제자리를 찾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냉면은 많은 사람이 여름철에 즐겨 찾고 좋아합니다.




냉면 하면 보통 이북 지방의 평양냉면과 함흥냉면만 알고 있습니다. 경남 진주에도 그에 못지않게 유명한 냉면이 있다는 것은 생소한 분들도 있습니다. 지금은 많은 분이 진주냉면을 알고 그 맛을 즐기지만 왜 진주냉면이 유래가 되었는지 평양냉면 함흥냉면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궁금할 것입니다.

진주냉면은 평양냉면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북한에서 발행된 ‘조선의 민족전통’에도 인정하고 있는 우리 고유 음식입니다. 또한, 조선 후기인 1849년 간행된 ‘동국세시기’에도 진주냉면이 나올 만큼 유서 깊은 음식입니다.

진주에는 진주기생이 언급될 정도로 권번이 성했는데 권번 가에서 야참으로 내놓은 음식입니다.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은 사골과 고기 육수를 이용하지만, 진주냉면은 바다와 가까워 해산물을 이용하여 담백한 육수를 뽑아냅니다.


육수 재료는 남해의 죽방멸치, 다시다, 소고기 사태를 주재료로 사용하며 바지락, 마른 홍합과 명태, 문어, 표고버섯 등을 함께 장시간 끓여낸 뒤 육수의 비린 맛을 제거하기 위해 불에 달군 쇠꼬챙이를 육수에 담가 15일간 저온숙성 시켜 사용하는데 그 맛이 담백하여 따라올 육수 맛이 없다 합니다.


또한, 진주냉면의 고명은 평양냉면, 함흥냉면과는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데 대표적인 게 달걀을 입힌 쇠고기 육전과 지단 등 아홉 가지 고명이 사용됩니다. 요즘 고기 냉면도 나오는 곳이 있던데 넉넉하게 들어있는 육전에 진주냉면은 맛도 좋고 한 그릇으로 포만감을 들기에 충분 합니다.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은 일반 냉면집에서 그 맛이 많이 변질하여 아주 강한 자극적인 느낌을 받았는데 진주냉면은 제 개인적인 생각엔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필자가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을 평가할 수는 없지만, 평양냉면과 함흥냉면 그리고 진주냉면은 각각의 특징적인 맛을 가진 것 같습니다.

지난주 남해군에 볼일이 있어 사천에 있는 동생을 만났습니다. 저녁 시간을 조금 넘겼지만 둘 다 저녁을 먹지 않아 동생이 안내한 곳입니다. 진주냉면으로 유명하다는 ‘하연옥’ 사천 직영점입니다.

하연옥은 사천 공항과 그리 멀지 않은 대로변에 있어 찾기도 편리했으며 맛과 전통으로 항상 많은 손님으로 북적인다며 동생이 귀띔을 해 줍니다. 하연옥의 유래도 진주 냉면 못지않게 오랜 전통을 지닌 가업을 잇는 음식점입니다.

창업주 하거홍옹에 의해서 1945년 부산식육식당 간판을 걸고 부인과 함께 중앙시장에서 장터 음식인 소국밥, 비빔밥, 냉면, 돼지 수육 등을 판매한 게 오늘날의 하연옥이 되었습니다.

불우한 가정형편에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1940년경 식당을 전전하다 냉면을 배우게 되었는데 현재는 진주냉면의 원조 집으로 알려졌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진주냉면으로 알려진 사연은 부산 식육식당에서 부산 냉면으로 상호를 바꿔 영업하다 손님들의 요구로 ‘진주냉면’을 상호로 사용하게 되었다합니다.

진주냉면 상호를 걸고 많은 진주냉면과 차별을 두겠다는 생각으로 2011년경 제 창업의 정신으로 새로운 옥호인 ‘하연옥’으로 진주냉면의 맛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냉면이든 밀면이든 면으로 만든 요리는 물보다 비빔을 좋아해 비빔면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경상대학교 한우로 만든 쇠고기 육전을 함께하면서 면과 육전을 함께 먹기에는 두 명이서 양이 많다며 비빔면 1개와 육전을 시켰습니다. 요 육전이 진주냉면에도 사용됩니다. 비빔면 두 개를 주문했다면 배가 불러다 먹지 못하고 남겼을 뻔했고 그릇을 부탁했는데 친절하게도 대접 이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비벼서 갈랐는데 그래도 양이 이만큼 되었습니다. 쇠고기 육전과 함께 비빔냉면을 먹었더니 배도 든든하고 오랫동안 냉면 맛과 육전 맛은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비가 추적추적 내렸는데 주방에서 쥔장분인지 따뜻한 선지해장국을 끓여 직접 내어 주는 센스에 감동 하였습니다.


진주에서는 진주냉면 본점 하연옥도 있지만,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진주냉면 하연옥 직영점도 아주 괜찮았습니다. 삼천포, 사천, 남해군 등 여행길에 맛집을 찾는다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는데 기술이 없어 강한 조명으로 옥호가 모두 날아갔습니다. ㅎㅎ




◆사천공항 시남공단 맛집 진주냉면 하연옥 사천 직영점 영업정보◆

★상호:하연옥 사천직영점

★주소:경남 사천시 사남면 하동길 8-11(사남공단 입구 도로건너편)

주소: 사남면 유천리 17-1

★전화:055-853-9005

★메뉴:진주냉면 온면, 냉면, 비빔면, 비빔밥, 진주온반, 경상대학교 한우 육전 등

★대형 주차장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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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맛집/용인맛집)야간 얼큰 우동, 국물이 끝내준다는 야동인 야간 얼큰 우동 속풀이용으로 최고.


장마라 그런가요. 창밖에는 추적추적 비가 옵니다. 이런 날에는 더욱 생각나는 음식이 있습니다. 아니 ‘땡긴다’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비가 오면 생각나는 음식은 막걸리와 파전~~~ 그것도 맞지만 저는 술을 잘 못하는 지라 매콤한 음식이 그리워집니다. 





매운 열기로 이마에는 송글송글 땀방울이 맺히고 어디선가 한줄기 바람이 그 열기를 식혀주면 그리 시원할 수 없습니다.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에는 얼큰한 국물로 온갖 스트레스를 다 날리는 음식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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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얼큰 우동’이라 부르며 줄여서 ‘야동’이라합니다. 야동하면 엉뚱한 상상을 하기 쉽지만 이곳 야간 얼큰 우동집의 내부 인테리어는 야동에 어울리는 ‘엉큼한 집’ 같아 보입니다. 그러나 깔끔한 얼큰 우동 전문점입니다. 매운 음식에 자신이 있는 분은 도전해 보세요.

 



 


얼큰한 우동 국물이 생각날 때 더욱 좋습니다. 직접 반죽하여 이틀간 숙성을 기치고 12가지의 재료를 20시간 이상 팔팔 끓여 육수로 사용합니다. 기존 우동과는 차별화된 맛있는 얼큰 우동 맛을 느껴 보세요
















◆야간 얼큰 우동 야동 영업정보◆

★상호:야간 얼큰 우동(야동)

주소: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 1197-2(풍산프라자 103호)_

★전화:031-272-1734







2015/07/14 - (경기도맛집/용인맛집)용인카페 브라우니(browny) 70. 용인여행에서 괜찮았던 카페 브라우니(browny) 70 보정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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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연제구맛집)연산동 맛집, 연산로터리 맛집, 부산시청 맛집, 포항물회 포항회관. 매콤 새콤 잃었던 입맛을 돌게 한다는 그 맛, 포항물회 포항회관


2012년 연산동 목화예식장 뒤 포항회관의 포항 물회를 그 당시 맛집으로 포스팅했습니다. 연제구 연산동 포항 물회 전문점의 양대 산맥 중 한 곳으로 워낙에 유명하여 미식가들에게는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입니다. 여러 번 방문해서 포항 물회를 먹고 했지만, 그때보다 가격도 인상되었고 해서 이번에 다시 포스팅해봅니다.






특히 포항회관의 포항 물회는 물회에 사용하는 회를 미리 썰어 두는 것이 아니고 손님이 물회를 주문해야만 그때부터 준비합니다. 여름철 성수기 때는 준비관계로 30분에서 1시간은 기본으로 기다려야 맛있고 싱싱한 물회를 먹는 곳입니다.



맛있다면 1시간이 대수겠습니까. 모든 손님이 엄청나게 맛있어서 기다리는 것은 기본인 음식점으로 인식하며 필자도 20여 분 발품을 팔고 도착을 했던 곳입니다. 포항 물회가 왜 유명할까요?



먼저 유래를 보면  오늘날 포항은 포항 제철에 의해 공업도시로 더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포항은 엄연히 동해를 끼고 있는 어업전진기지로 대부분의 사람은 고기잡이를 주업으로 살았습니다.


잡어 물회


배를 타고 나가 그물로 고기를 잡는 생활은 힘든 노동이었습니다. 힘들고, 지치고, 바쁠 때 끼니도 건너뛰는 게 다반사였습니다. 그래서 탄생한 게 물회입니다. 물회는 회를 물에 말아 먹는다는 뜻입니다. 그물에 잡아 올린 잡어로 회를 뜬 뒤 초장에 찍어서 먹을 시간은 없고 하여 찬물에다 회와 초장과 밥을 함께 넣고 말아서 후루룩 마셨다는데서 물회가 탄생하였습니다.



그저 배를 채워 배고픔을 잊겠다는 음식이 물회입니다. 어부의 애환과 아픔을 간직한 물회지만 이제는 물회 맛을 보기 위해 전국적으로 포항 물회를 즐겨 찾으며 과메기와 함께 포항 대표 음식이 되었습니다.

 



포항 물회는 꼭 포항이 아니라도 먹을 수 있습니다. 그만큼 포항 물회가 많이 알려졌습니다. 연산동 포항회관의 물회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포항 물회와는 약간 차이가 납니다. 냉면으로 치면 비빔냉면과 물냉면이 있듯이 포항회관의 물회는 비빔냉면에 가까운 비빔 물회라 할까요?



포항회관의 포항물회는 학꽁치 물회, 잡어 물회, 한치 물회, 가오리 물회가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횟감은 싱싱함을 유지하기 위해 그날그날 생선이 입고됩니다. 날씨에 따라 혹 주문이 되지 않는 물회도 있습니다. 횟감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 때문인지 항상 채소와 생선회의 싱싱함이 그대로 느껴집니다.



동료는 한치 물회, 저는 잡어 물회를 곱빼기로 주문했습니다. 둘 다 곱빼기 먹을 큰 위가 아닌데 포항 물회는 욕심을 부렸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단출한 식단입니다. 그러나 쌈을 싸서 먹는 채소는 넉넉히 줍니다.



물회가 나왔습니다. 한쪽에는 조각 김, 잔 파, 오이가 채로 썰어 놓였고 아래를 들어보면 백옥같이 하얀 빛깔의 시원한 배와 고추장이 놓이고 맨 밑에 오늘의 주인공인 회가 자리하면 포항회관의 물회가 완성됩니다.



이제 젓가락으로 신나게 비벼주면 됩니다. 포항 물회 맛을 보겠습니다. 상추와 깻잎을 한 장씩 올리고 그 위에 비볐던 물회를 올립니다. 마늘과 고추는 기본으로 올려야죠. 역시 고추장과 어우러진 물회는 환상의 맛입니다.


한치 물회


생선회와 밥을 물에 말아서 숟가락으로 떠먹는 물회는 거부감이 있는 분들도 비빔 물회는 게 눈 감추듯 맛있게 드십니다. 적당하게 회를 먹었다면 공깃밥은 남은 물회에 팍 붓고 다시 비벼줍니다.



그리고 다시 밥과 비빈 물회로 쌈을 싸서 먹습니다. 물회와는 또 다른 맛입니다. 배도 든든하면서 한 끼 식사로는 최고 최고입니다. 이제 장마가 끝나면 찜통더위가 시작됩니다. 매콤하면서 새콤한 포항 물회로 잃었던 입맛도 찾고 건강도 챙겨보세요.

 



(실내사진은 지난번 포스팅 사진임다)






 연산동 맛집, 연산로터리 맛집, 부산시청 맛집 포항회관 포항물회 영업정보◆

★상호:포항회관 포항물회

★주소: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5동 1127-28(목화예식장 후문)

★전화:051-866-0480

★메뉴:물회 전문점

★주차장 없음

★매주 일요일 휴무

★영업시간:오전 11시 30분~오후 9시 30분




2015/06/27 - (부산맛집/연제구맛집)김흥종 찰단팥빵. 찰보리로 만든 건강한 보름달 단팥빵 김흥종 찰단팥빵.


2015/06/07 - (부산맛집/연제구맛집)충렬사 맛집 온천천 맛집 아리랑반점. 저렴한 가격 2,000원에 맛있는 옛날 짜장면을 아리랑반점에서 맛보세요.


2015/01/15 - (부산맛집/연제구 맛집) 부산교대 맛집 본가한우. 국제신문 맛집 본가 한우 점심 특선 너무 좋아요.


2012/01/07 - 착한가격 3천5백원으로 국민건강을 책임진다는 김현주보리밥집.늦어면 못먹어요.


2012/03/29 - 돈가스로 일본 돈가스 본토를 접수하겠다는 용감한 형제들, 부산교대 본토점


2012/01/16 - 짬뽕도 아닌것이 우동도 아닌 것이 본토점의 짬우동 그래 바로 이 맛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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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3 - (부산연제구맛집) 사골뼈로 36시간 고아 엑기스로 뽑아 만든다는 돼지국밥의 맛-장수촌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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