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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폭염을 뚫고 가볼만한 방어진항 슬도 여행. 울산 방어진 슬도에서 바닷바람을 맞다. 

 

방가방가

이번 여행지는

울산 동구 방어진항 입구의

'슬도' 여행입니다. 

 

울산 슬도(슬도공원) 주소:울산시 동구 방어동 948-2

울산 슬도(슬도공원) 주차장 주소:울산시 동구 방어동 293

 

2021.07.23 - (울산여행)울산 대왕암공원 울기등대 여행,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여행)울산 대왕암공원 울기등대 여행,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여행)울산 대왕암공원 울기등대 여행, 울산 대왕암공원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울산 대왕암공원의 울기(蔚氣)등대 여행입니다. 울기등대는 우리나라에서 인천 팔미도 등대에 이어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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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이라 해서 유인도가 아니고

아주 작은 암초인데

1958년 백 등대가 세워져

항로를 밝히고 있습니다.  

방어진 하면

아주 유명한게

고래고기입니다. 

지금이야 고래 포획이 금지됐지만

천전리암각화를 보면

원시시대부터 울산 방어진에서는

고래잡이를 했었나 봅니다. 

특히 귀신잡는 고래는

그 형상이 슬도 입구에

떡하니 세워졌습니다. 

슬도 입구 주차장에 주차하면

먼저 반기는게 소리체험관입니다. 

소리체험관은 유료 관람이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오늘 목적지는 슬도여서

그냥 패스합니다. 

슬도까지는 방파제로

연결된 길입니다.

낚시하시는 분들도 참 많았는데

오른쪽은 방어진항 뒤로는

늘어선 아파트가 즐비하며

왼쪽은 울산공원 1호인

대왕암(울기공원)공원이 보입니다.  

 

2021.06.15 - (울산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3번째 7봉 간월산 천상골을 오르다.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산

 

(울산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3번째 7봉 간월산 천상골을 오르다.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

(울산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3번째 7봉 간월산 천상골을 오르다.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산 사람이 죽으면 반드시 가게 된다는 곳을 저승이라 합니다. 저승에서 염라대왕은 죽은 자에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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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형물이

아기 없은 고래상인데

귀신고래라고 합니다. 

슬도는 이 슬도교를 건너면

바로 저기 보이는

백 등대와 연결됩니다. 

슬도 바닷길 투어와

안내판을 보고

이제 백등대로 올라갑니다. 

내친김에

슬도 바다길 투어도

걸어보심 어떨까요????

성끝 벽화마을 등 볼거리가

정말 많은 곳입니다. 

슬도에서 가장 유명한게

바위의 작은 구멍인데

이를 '슬도명파(瑟島鳴波)'라 합니다. 

슬도명파는

'바위의 작은 구멍으로

파도가 때려 바닷물이 드나들면서 내는 소리가

거문고 타는 소리 같다'라고 합니다.

백 등대 앞 빈터에 앉아

망망대해 동해를 보며

망중한을 즐겨보시면 어떨지 ㅋㅋ

 

2020.09.03 - (울산여행)대운산의 울산 수목원과 대운산 치유의 숲 여행. 울산 수목원 대운산 치유의 숲

 

(울산여행)대운산의 울산 수목원과 대운산 치유의 숲 여행. 울산 수목원 대운산 치유의 숲

(울산여행)대운산의 울산 수목원과 대운산 치유의 숲 여행. 울산 수목원 대운산 치유의 숲 방가방가 입추와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도 지났지만 무더운 날씨는 계속 진행중입니다. 20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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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유행하는

멍 때리는 장소로

최고로 보입니다.  

섬을 걸어서

들어올 수 있어서 그런지

무더위를 피해 찾아온

관광객이 정말 많았습니다. 

이제 방어진항방파제를 따라

홍등대로 가 봅니다.

가다 섭섭해서

다시 백등대를 뒤돌아 보았습니다.  

여기 바위에 작은 구멍이

수두룩 빽빽합니다. ㅎㅎ

저 구멍으로 파도가 때려

바닷물이 들어갔다가 나오면서 내는 소리가

거문고 타는 소리로 들린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 선조님의 예술적인

감각이 참 대단합니다.

필자는 파도가 때려

바닷물이 작은 구멍으로 드나들면서

내는 소리를 듣지 못했지만

어떤 소리를 내는지 정말로 궁금합니다. 

다음에 파도가 센날

찾아와서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ㅋㅋ

여기가 슬도와 연결된

방어진항북방파제의 홍등대이며

슬도 여행의 최종목적입니다. 

이제 소리체험관이 있는

슬도주차장으로 되돌아 나가

다음 여행지로 갑니다.

 

2020.03.25 - (울산서생여행)동해안을 따라가는 포구 여행. 울산 서생 진하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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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서생여행)동해안을 따라가는 포구 여행. 울산 서생 진하항 울산 울주군 서생면과 온산읍의 경계를 한 회야강이 양산 천성산 무지개폭포 위 골짜기이며 무지개폭포는 상징적인 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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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산 대왕암공원 울기등대 여행, 울산 대왕암공원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울산 대왕암공원의

울기(蔚氣)등대 여행입니다.

울기등대는 우리나라에서

인천 팔미도 등대에 이어

2번째로 세워졌습니다.

 

울산 대왕암공원 울기등대(울기항로표지관리소) 주소:울산시 동구 일산동 905-5

울산 대왕암공원 울기등대(울기항로표지관리소) 전화:052-251-2125

 

2021.06.15 - (울산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3번째 7봉 간월산 천상골을 오르다.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산

 

(울산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3번째 7봉 간월산 천상골을 오르다.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

(울산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3번째 7봉 간월산 천상골을 오르다.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산 사람이 죽으면 반드시 가게 된다는 곳을 저승이라 합니다. 저승에서 염라대왕은 죽은 자에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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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끝’이라는 뜻으로

울기(蔚埼)라 했다가

2006년에 현재의 울기등대로 바뀌었습니다.

1904년 러일전쟁이 일어났습니다.

일본은 해상권 장악을 하려고

남해와 동해안 곳곳에 나무로 만든 등간을 설치했는데

방어진항에도 1906년 울기등간을 설치해 불을 밝혔습니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등대로서의 역할보다는

군사전략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등대는 울기등대 신 등탑입니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등대로서의 역할보다는

군사전략용으로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등대는 울기등대 신 등탑입니다. 

그러니까 구등탑이 주변 소나무가 자라면서

바다에서 등대 식별이 어려워

등대의 기능을 알수 없어 신등탑을 건립했습니다.

 

2021.05.31 - (울산상북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 2번째 산행 고헌산 정상 인증. 영남알프스 고헌산

 

(울산상북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 2번째 산행 고헌산 정상 인증. 영남알프스 고헌산

(울산여행/상북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 2번째 산행 고헌산 정상 인증. 영남알프스 고헌산 영남알프스 8위 봉인 고헌산(高獻山·1033m)은 동국여지승람 언양현 산천조에 “고헌산은 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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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등탑은 촛대를 형상했는데 이는

등탑의 불을 안전하게 멀리 밝히고자 하는

염원을 구상으로 설계했다고 합니다.

1987년도 12월에 높이는 24.79m이며

불을 밝히는 등명기는 프리즘렌즈로

최초로 대형급이 국내에 설치됐습니다.

이제 울기등대 구등탑을 보러 왔습니다.

먼저 눈에 띄는게 ‘노인과 바다’인지,

큰 물고기를 잡는 노인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울기등대 구등탑은 1906년에 3월 24일에

처음 불을 밝힌 것으로 추정되는데,

1987년 12월 12일에 등대로서의 생명을 다하고

현재 휴식중입니다.

울기등대 구등탑은 먼저 1층

표체와 등롱을 합해 6.1m 높로 세웠습니다.

그러다 주위 소나무가 자라면서 등대를 가려

1972년 다시 2층으로 8각형 콘크리트조로

3m 증축해 현재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2020.10.19 -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바람의 언덕'도 울고 갈 칼바람에 두들겨 맞은 간월재 억새꽃은 현재 절정. 간월산 간월재~배내봉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바람의 언덕'도 울고 갈 칼바람에 두들겨 맞은 간월재 억새꽃은 현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바람의 언덕'도 울고 갈 칼바람에 두들겨 맞은 간월재 억새꽃은 현재 절정. 간월산 간월재~배내봉  ‘흔들리며 피지 않는 꽃은 없다지만 억새꽃은 바람에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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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군여행)여기 대한민국 맞아! 억새천국 영남알프스 간월산 간월재 억새 탐방. 간월재 억새


방가방가

이번에도 역시 영남알프스 

억새명소 탐방입니다.

어디냐고요???? ㅋㅋ




다음지도 캡쳐


영남알프스 간월재 억새 명소 간월재휴게소 주소: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간월산길 614

영남알프스 간월재 억새 명소 간월재휴게소 전화:052-229-9590


2020/10/06 - (울산여행/울주군여행)영남알프스 억새산행 신불산 신불재을 오르다. 울산 신불재 신불산

2020/10/05 - (울산울주여행)영남알프스 최대 억새 군락지 중 한 곳인 신불산 신불재에서 가을 전령 억새를 즐기다.

2019/12/06 - (울산울주여행)산 넘어 산, 바위 넘어 바위, 부산 근교 3대 공룡능선 영남알프스 간월산 공룡능선으로 마무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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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알프스 억새하면 

천황산과 재약산의 사자평 산들늪 천황재 일원, 

고헌산 정상 일원, 영축산과 신불산 사이의 단조습지와 신불재 

그리고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가 있습니다.

 



영남알프스 억새 명소에서

 가장 으뜸이라면 으뜸인 곳.

여기가 그 유명한 

간월재 고갯마루입니다.



간월재 억새 

포토존입니다. 

자 억새를 배경으로 

사진 한장 남겨보세요 ㅎㅎ



여기는 간월재휴게소 ㅎㅎ

뜨끈뜨끈한 컵라면이 

최고 인기라는 ㅋㅋ

간월재휴게소 입장은 

반드시 마스크 작용을 해야 합니다.


간월재 정상을 알리는 돌탑과 표지석 ㅎㅎ

간월재 높이는 907m 이며

부산 금정산 고당봉 보다도 100m  더 높다는 ㅋ

 


간월재 휴게소를 배경으로 

간월산 방향도 한컷 찰칵



간월재는 ‘왕방재’라 불렀고 

‘왕뱅이 억새 만디’로도 불렀습니다. 

그만큼 억새가 천지삐까리라는 이야기입니다.

 


간월재 억새 광장입니다. 

신선이 따로 없을 선경이 펼쳐집니다.

왼쪽에 억새가 깎여 나간곳은 패러글라이딩 활공장입니다. 




나무데크가 넓게 깔려 있어 

억새를 보며 쉬기에 그저그만입니다.




저 뒤편으로 배내골과 

재약산 천황산이 보이고 

그 아래 사자평 산들늪과 

천황재 억새평원입니다.



간월재는 영남알프스 배내골의 

관문으로 불릴 정도로 

언양과 이천리 배내골로 

넘어 다녔던 옛 길입니다.

 


이 고개를 넘었던 수많은 배내골 사람들, 

울산의 소금장수, 언양 소장수, 

장돌뱅이와 보부상의 칡뿌리 같은 

억척같은 삶의 길이었습니다.

 


간월재 억새광장에서 본 

신불산 쪽 전경입니다. 


간월재에는 항상 10월이 오면 

연례행사가 있었습니다.

요즘은 억새 축제를 생각하겠지만 ㅎㅎ

 


산 아래 주민들이 

지붕을 이을 

억새를 베러 

간월재에 올라왔습니다.




벤 억새는 소등에도 묶고

지게에도 한 짐씩 지고 내려와 

억새지붕을 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의 간월재는

억새지붕을 이을

억새를 베러 오는 사람도 

이제 보이지 않고 ㅎㅎ 

등산객만 가득했습니다.



신불산 침목계단을 오르다 

간월재와 간월산을 보고 담았습니다. 




그저 바람에 몸을 맡기며 

흔들리는 억새꽃을 보려는 

등산객과 가족단위의 관광객 뿐입니다. ㅎㅎ



그만큼 간월재 억새를 

만나러가는 길은 수월합니다.

 


6㎞ 간월재 임도를 따라 

약 2시간 쉬엄쉬엄 걷고는 

만나는 10만평의 억새평원입니다. 



그 어떤 수식어로도 

간월재 억새를 

노래할 수 없을 정도로 황홀합니다.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 

꽃은 없다고합니다.

그런데 억새꽃은 흔들리는 바람에 

몸을 맡겨야만 더욱 아름답다고 합니다.



이맘때 찾아가는 간월재는 

시골 오일장의 장바닥처럼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간월재의 바람은 

무서울 정도로 

매섭게 몰아칩니다.

 


그래서 일까요? 

칼바람에 두드러맞은 

간월재 억새는 푸르스름한 게 

더욱 차디차 보여 

서리가 앉았다면 얼음꽃 같습니다.

 


간월재 억새 사진 

포인트는 곳입니다.

저기 보이는 신불산 방향의 

침목 계단이 크게 꺾이는 지점까지이며 

간월재에서 간월산으로 오르는 

나무 전망덱까지 입니다. 

 


간월재 전체를 배경으로 한 

최고의 간월재 억새 

인생 샷을 남길수 있습니다.

 


10월의 중간인 간월산 간월재는 

절정의 억새를 뽐내고 있습니다.

 



이맘때 찾아가는 

영남알프스 억새명소 

간월재 여행 한번 해보세요.



간월재는 해발 900m 

높이의 고산입니다. 

 


올라갈 때 덥다고 

두꺼운 옷을 벗어 두고 가면 

산상에서 후회해도 늦습니다. ㅎㅎ

 


고산은 지금 겨울 날씨와 다름없습니다. 

꼭 추위를 생각하여 두터운 옷도 챙겨가세요. 

그래야 억새도 눈에 들어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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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최대 억새 군락지 중 한 곳인 신불산 신불재에서 가을 전령 억새를 즐기다.


방가방가

추석연휴는 잘 보냈는지요 ㅎㅎ

저도 4일을 빈둥빈둥 놀다가 연휴 마지막날 

느지맥이 영남알프스를 찾아 억새를 하고 왔습니다. 



다음지도캡쳐

영남알프스 억새군락지 신불재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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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하면 영남알프스 억새 탐방이 최곱니다.

영남알프스는 1000m급 9개봉이 무리를 이루어 솟았으며 

그 사이사이에 억새 평원을 이루어 영남알프스 억새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영남알프스 억새를 대충 보면 영축산과 신불산 사이의 단조성과 신불재,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 

천황산과 재약산의 사자평과 천황재 샘물상회 인근이며 

모두 억새 군락은 영남알프스의 남알프스에 몰려 있습니다.

 


이번에 필자는 남알프스중 한곳인 

영남알프스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의 신불재 

억새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신불재는 사통팔달의 고갯길입니다.



서쪽 배내골에서는 신불산자연휴양림하단에서 

계곡을 따라 오는 길과 영축산을 넘어 능선을 타거나 

간월재와 등억리에서 신불산공룡능선을 타고 

신불산 정상에서 신불재로 내려오는 길이 있습니다.  



필자는 신불재로 오르는 가장 빠른 길인 

가천리에서 신불재로 올랐습니다. 

건암사에서 일반인도 2시간이면 

광할한 억새밭 신불재에서 

억새를 만끽할수 있습니다. 


 


여기는 신불재 대피소입니다. 

문이 꽉 닫혀 있고 

그 아래 섬섬옥수였던 신불재 샘터는 

태풍으로 현재 파괴되어 유명무실해져 

어서빨리 복구되어야 겠습니다. 



신불산 정상쪽으로 보았습니다. ㅎㅎ

완전 끝없는 억새평원입니다.

흥에 겨워 바람에 몸을 맡기며 

넘실넘실 춤을 추고 있습니다. ㅎㅎ



신불재의 억새는 현재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늦은 시간에 올랐던 신불재에는 

억새산행을 즐기려는 많은 산악동호인이 

영축산에서 신불산 정상으로 올랐습니다.

아니면 그와 반대로 신불산에서 신불재를 거쳐 

영축산으로 장리 산행을 즐겼습니다.



저처럼 억새만을 즐기려는 분은 

신불산자연휴양림과 가천리 건암사에서 올라와 

신불산 고샅으로 향했습니다. 

여기가 신불재입니다. 로타리 같죠 ㅎㅎ




신불재에서 올라왔던 

가천리 방향을 보았습니다. 

억새군락과 신불산공룡능선의 바위릿지가

 어울려 더욱 멋진 풍경을 자아냅니다. ㅎㅎ



신불산자연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ㅎㅎ

멀리 향로산이 우뚝합니다. 

 오른쪽에서 재약산과 천황산 

그리고 사자평 억새평원이 있습니다.

 


저기 창같이 보이는 바위봉우리가 죽밧등입니다.

영축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은 

함박등을 지나 오룡산을 거쳐 

밀양 용두목까지 능선이 길게 이어집니다.

  



ㅎㅎ 그냥 보기가 아쉬워 영축산 쪽의 

저기 보이는 언덕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나무 덱을 따라가면 금방 도착합니다.



올해 불어닥친 태풍을 견뎌 

억새꽃의 절정인 

예쁜 솜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로타리 같은 신불재 뒤로 

신불산 정상이 보입니다.




영축산 방향 언덕으로 오르면 

신불재와 신불산 억새밭은 

더욱 넓게 펼쳐집니다.



하늘은 구름이 두껍게 짓눌러 파란 하늘은 볼수 없지만 

그래도 신불재 억새는 한들한들 바람부는대로 몸을 맡기며 

"올해 억새는 처음이지"하며 우리를 위로해줍니다.   



다시 신불재로 내려와 

이제 그 반대인 신불산 쪽으로 올라가서 

신불재의 너른 억새군락를 보기로 합니다.



필자가 올라왔던 가천리 방향입니다. 

소뿔처럼 문수산과 남암산이 솟구쳤고 

그 뒤로 멀리 동해가 보입니다.




동해 일출명소이기도 한 신불산 ㅎㅎ

오늘은 절정의 억새을 즐기며 힐링합니다.



신불재가 까마득하게 보입니다. 

그 뒤로 영축산과 함박등 죽밧등 능선이 펼쳐집니다.

지금 당장 억새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ㅎㅎ

영남알프스 신불산 신불재 억새 여행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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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대운산의 울산 수목원과 대운산 치유의 숲 여행. 울산 수목원 대운산 치유의 숲 


방가방가

입추와 모기 입이 비뚤어진다는 처서도 지났지만 

무더운 날씨는 계속 진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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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닥친 마이삭태풍으로 

무더위가 물러날지는 모르겠습니다.



계곡과 숲그늘로 무더위도 식힐겸 해서  

울산 대운산 대운천의 상대계곡을 찾았습니다.



대운산은 부산과 울산 양산과의 경계이며 

양산에는 대운산 자연휴양림과 울산에는 대운산 수목원,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이 들어섰습니다.



그만큼 대운산은 700m급의 높이에 불과하지만 

국립공원의 원시림에 버금갈 정도로 숲이 울창합니다.

 


그러다 보니 대운산은 

사계절 많은 등산동호인이 

산을 오르고 있습니다.




이번에 필자는 산행이 아니라  

대운산계곡의 울산 수목원과 

대운산 치유의 숲을 찾았습니다.



대운산 치유의 숲과 울산 수목원은 

각각 2017년과 2019년에 들어섰습니다. 



그러다보니 이제 대운산은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대운산 수목원과 대운산 치유의 숲은 

대운산 제3 주차장에 주차 하고 출발합니다. 

물론 주차료는 무료입니다. ㅎㅎ



대운교를 건너면 물마른 인공폭포인 

벽천 폭포를 지나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오른쪽은 대운산 제2봉과 내원암 방향이며 

대운산 수목원과 치유의 숲은 

왼쪽 도통골 방향으로 갑니다. 

 


울산 수목원 안내소와 차량통제를 막는 차단봉이 있습니다. 

일반 차량은 울산 수목원으로 출입할수 없습니다. 



곧 울산 수목원 관리사무소가 나옵니다. 

아주 디자인이 독창적이며 큰규모입니다. ㅎㅎ



울산 수목원 관리사무소 옆 

상대계곡에 애기소를 보고 옵니다. 

아주 먼 옛날에 어린 아이가  

빠져 죽었다는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수영을 금한다는 안내문도 있고 했는데 ㅎㅎ

이제 안전원을 두어 물놀이를 하게끔 했습니다.  

 


애기소는 옛날에는 소의 물이 검푸르고 엄청 깊었는데 

이제 작은 소에 불과해 초라해 보였습니다. ㅎㅎ

그래도 물놀이 할때는 조심해야죠. ㅎㅎ 




울산수목원은 최근에 생겼습니다.

그러다 보니 기존 수목 이외에 새로 조성한 조경수는 

아직 활착 하지 못했고 나무도 어려 

완전한 수목원이 되려면 몇년 쯤 세월이 흘러야 겠습니다.



그래도 자연의 풍치를 그대로 간직했고 

명품 굴참나무 숲은 대운산의 자랑꺼리입니다.



도통골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은 박치골 방향이며 

수목원이 쭉 이어집니다. 



오른쪽은 대운산 정상으로 

오르는 도통골입니다.



도통골 입구에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이 들어섰습니다. 



먼저 왼쪽 박치골의

옛 만보농장까지 갔다 와서 

대운산 치유의 숲을 둘러보기로 합니다.



곧 바로 울산 수목원 

전시 온실이 나옵니다. 

100여종  2000여 본의 열대와 

난대식물을 관람할 수 있습니다. ㅎㅎ




너른 흙길을 따라 갑니다.

길 주위에 덩쿨식물을 위한 돌탑을 많이 만들어 두었습니다.

덩쿨이 돌탑을 타고 올라가면 더욱 보기 좋을 것 같습니다.

 


만보농장은 이제 사라지고 

그자리에 울산수목원의 핵심인 

'중심 지구'가 들어섰습니다. 



취수탱크에서 이제 도통골 입구로 되돌아 갑니다. 

 대운산 치유의 숲을 걷기 위해서입니다.



차단봉을 지나자마자 갈림길에서 

왼쪽 '바람뜰 치유길'을 걷습니다.

무장애 나무 덱 길을 조성해서 어린이 부터 

임산부, 노약자까지 모두 걸을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에 숲그늘에서 쉴수 있는 

사각 정자도 만들어 두었고 

맨발로 걷는  향토마당이 있어 

자연을 그대로 느끼며 힐링할수 있습니다.



산림을 통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게 하는 

대운산 치유의 숲은 풀향기길, 바람뜰 치유길, 

명품 숲길 등 다양한 숲길을 걸을 수 있습니다.

대운산에서 울산 수목원과 

대운산 치유의 숲에서 힐링하고 왔습니다.


대운산 울산 수목원 안내정보입니다.

울산수목원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대운상대길 225-19

울산 수목원 전화:052-229-8588

울산 수목원 운영시간 안내: 

동절기(11월~3월)오전 9시~오후 5시, 입장마감 오후 4시까지. 

하절기(4월~10월):오전 9시~오후 6시, 입장마감 오후 5시까지.

관람료 무료



대운산 치유의 숲 안내정보입니다.

대운산 치유의 숲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산 159-1

대운산 치유의 숲 전화:052-255-9800

대운산 치유의 숲 운영시간 안내:4월~11월(주 5일 운영) 

관람료는 무료이며 프로그램 참여시 이용 요금이 있으며 인터넷 예약을 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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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산 작천정계곡 작천정에서 무더운 여름 나기 하세요. 울산 작천정계곡 여행. 


방가방가

지금 장마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ㅋㅋ




울산 울주 작천정계곡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교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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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01 - (울산서생여행)봄은 바다에서 부터 먼저 옵니다. 울산 서생 진하해수욕장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2020/03/25 - (울산서생여행)동해안을 따라가는 포구 여행. 울산 서생 진하항

2020/03/23 - (울산서생여행)바다에는 벌써 봄이 왔습니다. 윈드서핑을 즐기는 동호인 울산 진하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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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맑은 틈을 타서 

부산과 가까운 

울산 울주군의 작천정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작천정 앞에 흐르는 회백석의 암반에 

꼭 여성의 중요부분을 닮은 

홈이 패여 있는데 ㅎㅎ

비도 많이 오고해서

기대를 걸고 가보았습니다.

 


그런데 비가와도 너무 많이 와서 ㅋㅋ

그 부분에 물이 철철 넘쳐 흘렀습니다. 



그래도 이곳까지 왔는 데 싶어 

작천정에서 시간을 보내다가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맑은 틈을 이용하여 

무더위를 피해 많이도 

작천정을 찾았습니다. ㅎㅎ



작천정을 작괘천이라고도 하며 

울산 인근에 널리 알려져

여름철 피서지로 작천정계곡이 유명합니다.

 


4월 초인 봄에는 

작천정 입구 1㎞를 수놓는 벚꽃은 

작천정의 트레이드마크입니다. 

그때는 이곳은 

인산인해를 이룰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찼습니다.



작천정계곡의 수량은 

오롯히 신불산과 간월산, 배내봉, 밝얼산이 

함지박 같이 두른 능선의 골짜기에서 

흘러내려 그 수량이 만만치 않습니다. 

맑은 계류는 작천정 앞을 지나면서 

절정을 이루는데 

회백색의 암반을 미끄러지듯 

타고 흐르는모습이 장관입니다.

 


예로부터 시인묵객이 작천정을 찾아 

이름을 남겼는데 암반의 돌개구멍이 

마치 술잔이 주렁주렁 걸려 있다하여 

‘작천’'작괘'란 이름을 지었습니다. 

ㅋㅋ 술을 찾아다니는 

풍류객 다운 발상입니다. 

작천정의 연유를 보면 

조선 세종 20년에 

이곳의 선비들이 모여 

성군인 세종을 생각하며 지은 정자입니다.



그 당시 노송과 작천정 암괘를 타고 흐르는 계류가 

함께 어울려 명승절경을 자랑했는데 

그만큼 많은 시인묵객이 찾아들어 

술잔을 앞에 놓고 시문을 짓고 

반반한 바위에는 

빼곡하게 이름을 남겼습니다. 

예나 오늘날이나 작천정의 

풍경은 아름답습니다.



많은 처사들이 모이다보니 

작천정은 임진왜란 때는 의병들이 

궐기하여 순국하였던 곳이고 

3·1만세운동의 계획을 세웠던 곳입니다. 

또한. 작천정은 흥선대원군의 

천주교 탄압이 있을 때 

천주교와 천도교의 

노천교회가 열린 곳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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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서생여행)봄은 바다에서 부터 먼저 옵니다. 울산 서생 진하해수욕장에도 봄이 찾아왔습니다.


부산과 울산 인근에서 태어난 사람은 

모두 울산 서생 진하해수욕장에서의 

추억이 하나쯤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저도 물론있구요? ㅎㅎ




울산 서생 진하해수욕장 주소: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3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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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16 - (울산서생여행)동해안의 서생면 신암리 신암항 올해 첫 미역 채취로 봄이 왔어요. 7번 국도 울산 신암항 여행

2018/01/06 - (울산북구여행)강동동 판지항. 최고의 겨울바다 여행지 판지항에서 바람을 맞다.

2018/01/03 - (울산북구맛집)당사자연산직판장. 물오른 자연산 가자미가 제철인 당사자연산직판장에서 가자미회를 맛보다.

2017/01/21 - (울산울주여행)진하 강양항. 초보 사진가 사상 처음 울산 온산 강양항 일출촬영 좌충우돌 출사기


 


진하해수욕장의 특징은 

너른 백사장에 수심도 얕아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즐기기에 좋은 국민 해수욕장입니다.ㅋㅋ






그리고 요즘은 진하해수욕장은 

바다레포츠인 윈드서핑을 

즐기는 분이 정말 많았습니다.





진하해수욕장과 함께 진하항도 있습니다. 

 진하는 서생포 진지의 아래쪽에 

있는 마을이란 뜻입니다.





진하항은 회야강 하류에 있으며 

서생쪽에 붙어 있습니다. 

강 건너는 온산이며 

강양항이 있습니다.

 





진하에는 꿀다리 전설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입니다. 

서생포에는 현재에도 

왜성이 남아 있습니다.

 




임란 때 왜군들은 자신의 거점인 

서생포왜성을 때때로 비웠다고 합니다.

 


이를 안 조선의 장수는 성 앞에 은폐하며 

왜군이 돌아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왜군이 떼를 지어 성으로 들어가자 

 조선 장수는 고함을 쳤고 왜군은

 다리 떼로 지어 조선 군사쪽으로 몰려 들었습니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숨어 있던 조선 병사는 

빠르게 줄을 끊었습니다.

 




함정인지도 모르고 조선병사를 향해 

득달 같이 달려든 왜군의 모습이 

곤충이 꿀을 보며 달려 들어 붙었듯이 

왜군이 달라 붙은 다리라고하여 

꿀다리라고 불렀습니다.

 


회양강을 일승강이라 부릅니다. 

이는 임진왜란 때 단한번의 전투가 있었는데 

그 전투에서 우리 군사가 승리하여 

일승강이라 불렀습니다.



진하해수욕장 앞에는 

지금은 모래가 몰려들어 

신발을 벗고 명선도를 

건너 갈수 있습니다. 




명선도 옆의 수중 

암초는 이덕도라 합니다.

 


신선이 하늘에서 내려와 

놀던 섬이라하여 명선도(名仙島)라 

불리지만 밤낮없이 시끄럽게 울어대어 

산에서 쫓겨난 매미가 섬에서 자숙하며 살았습니다.



매미들은 산신령의 도움으로 

6년은 애벌레로 땅속에서 살고 

6개월만 숲속에서 살게 해주었습니다.



매미의 입장에서 보면 

산신령이 무슨 도움을 준것인지 ㅋㅋ 

더큰 고통을 갖다 준것 같습니다. 



6년을 애벌로 땅속에 살다가 

단 6개월만을 세상을 보며 

산속에 살게 한게 ㅋㅋ 

매미는 무엇이라 할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래서 명선도(鳴蟬島)로도 

한자를 쓴다고 합니다. 





명선도 오른쪽의 바위섬이 이덕도이며 

파도가 조금이라도 치면 

사라져 버리는 암초입니다.

  




이덕도는 신라 마지막왕인 

경순왕이 죽어서 용이되어 

하늘로 승천하면서 꼬리로 내리쳐 

큰 섬이 두 개로 깨져 가라앉아 

수중섬이 되었다합니다.



그것을 아는지 모르는지 

지금의 진하해수욕장은 

파도를 가르는 윈드서핑의 

천국이 되었습니다. 














 회야강 하구에 놓인 

다리가 명선교입니다.

 


서생면의 진하와 온양읍의 강양을 연결하는 

인도교로 여기에 올라서면 주위의 

조망은 다 볼 수 있습니다.





진하해수욕장과 강양항의 

명물로 자리잡은 다리입니다. 

다리명칭은 진하해수욕장의 

명선도에서 나왔습니다.

 



통시바위에 놓인 등대입니다. 

통시라면 응가를 보는 

화장실 바위입니다.



 어부가 통시돌에다 소변을 보고 출어하거나 

만선으로 돌아올 때 잡아온 생선을 통시바위에 

던지며 풍어와 안전하게 고기잡이를 

다닐수 있도록 빌었다 합니다.

 


봄은 바다에서 가장 먼저 느껴집니다. 

바닷물의 색과 바람이 잦아들며서 봄이 시작합니다. 



백사장에 아이들이 모래집을 만들면서 

진하해수욕장에도 이제 봄이 시작되었습니다.

울산 서생 진하해수욕장은 현재 봄이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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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서생여행)동해안을 따라가는 포구 여행. 울산 서생 진하항


울산 울주군 서생면과 온산읍의 경계를 한 

회야강이 양산 천성산 무지개폭포 위 골짜기이며 

무지개폭포는 상징적인 발원지 입니다. 




 

울산 진하항 주소: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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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야강은 신라의 시조인 혁거세가 박에서 태어났는데 

 박이 야밤에 회야강에서 떠내려 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조선시대에는 곰내 곰수라 불렀고 

웅천도 아마 여기에서 나왔던거로 보입니다. ㅎㅎ 

웅천에서는 회야강을 남천이라 불렀습니다. 




오늘날 회야강의 이름은 

온양에서 불렀던게 굳어졌으며 

서생에서는 일승강이라 불렀습니다. 



이는 임진왜란 때 왜군과 딱 한번의 교전이 있었는데 

여기에서 우리 조선군이 승리했다고 얻은 이름입니다.  



회야강의 어원은 강을 생활 기반으로 

이용하던 토박이들은 ‘돌배미강’으로 불렀습니다.



이는 “논배미를 돌아서 흐르는 강”이란 뜻이며 

이를 한자음으로 바꾸다보니 

회야강니 되었다는 이야기 입니다.




회야강이 동해에 합류하는데 

온산쪽은 강양항을 

서생쪽은 진하항(鎭下港)을 강하구에 두고 있습니다. 



회야강을 사이에 두 포구가 있는데 

이는 정말 보기힘든 광경입니다. ㅎㅎ



제가 있는 곳이 서생 진하항이라면 

저 맞은편이 온양읍 강양항입니다. 



회야강의 강양항과 진하항을 

연결하는 연륙교도 저기 보입니다. 




강양항의 모습입니다. 

회양강과 사이를 둔 이웃항구 입니다. ㅎㅎ



진하의 듯은 서생포 동첨절제사가 있는 진지의

아래쪽에 있던 마을에서 진하가 유래되었으며 

명치, 넙치, 꽁치, 장어와 조개가 잘 잡힌다 합니다. ㅋㅋ

 


그중에 장어가 눈에 확 들어옵니다.

그래서 이쪽 해안으로 바다 장어집이 많은가 봅니다.

군침이 마구 마구 흐르는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진하항은 부산항 처럼 큰 배는 볼수 없지만 

작은 어선은 정말 많았습니다.

그만큼 물고기가 많이 잡히는가 봅니다.




겨울철 강양항은 일출로 유명합니다. 

강양항의 일출에 맞추어 ㅋㅋ

작은 어선의 꽁무니에 갈매기를 달고 포구로 돌아옵니다.



어부는 갈매기에게 선심을 쓰며 멸치를 던져주고 

갈매기는 던져주는 멸치를 낚아채려고 아귀다툼을 벌립니다. 



이때 붉은 아침해와 함께 물안개, 

통통배가 어울려 장관을 연출하는 모습에 모두들 탄성을 지럽니다. 

그만큼 어획량이 많은 진하항입니다.



진하항의 물량장입니다. ㅎㅎ




진하항은 선착장이 190m이며 방파제는 163m, 

수역은 4,125㎡ 이며 회야강을 따라 길게 이어졌습니다. 

2004년 9월에 어촌정주어항으로 지정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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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서생여행)바다에는 벌써 봄이 왔습니다. 윈드서핑을 즐기는 동호인 울산 진하해수욕장 


지난 토요일 부산과 가까운 울산 진하해수욕장여행을 했습니다.

진하해수욕장은 물이 얕고 백사장도 엄청나게 넓어 

대학생 MT 장소로 아주 유명한 해수욕장입니다.




울산 진하해수욕장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2017/01/29 - (울산여행/울산가볼만한곳)서생 진하해수욕장. 강양항과 함께 울산 최고인 진하해수욕장 겨울바다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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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때의 추억이 모두 남아 있는 진하해수욕장 ㅎㅎ

이번 진하 해수욕장에서 봄은 바다에서 

부터 온다는 것을 실감할수 있었습니다.



진하해수욕장은 윈드서핑을 지치는 동호인이 정말 많은데 

이날은 여러 팀이 그 너른 백사장에서  

올 봄을 만끽하며 바다로 나아갔습니다.


 


형형색색의 윈드서핑 돛이 파란 바다와 어울려 

화사한게 보기도 좋고 따뜻했습니다.

진짜 봄이 왔구나 싶었습니다.



지난 겨울의 암울했던 찌꺼기를 모두 파도에 

씻어 버릴려는 듯 거침없이 바다를 가로질러 나아갔습니다.



진하해수욕장은 바람이 심하기로 정말 유명합니다.

이날도 모든것을 날려버릴 정도로 바람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윈드서핑의 빠르기가 총알이었습니다.ㅎㅎ

거침없이 질수하여 백사장으로 달려오는데 꼭 백사장에 

쳐박을것 같이 구경하는 네가 조바심이 났습니




봄은 바다에서 벌써 왔습니다. 

이리 거침없이 파도를 헤치며 나가는 윈드서핑 맨 

등뒤에서 따뜻한 온기가 느껴져 옵니다.



사진을 찍을줄 모르지만 윈드서핑을 

즐기는 동호인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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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서생여행)코르나19도 어쩌지 못하는 주말 나들이 울산 간절곶 여행. 울산 간절곶 여행.


한반도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곳이 

울산과 양산에 있습니다. 

산은 양산의 천성산이라면 

해안가에서 가장 빠른 일출은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의 간절곶입니다.




간절곶항로표지관리소 주소:울산 울주군 서생면 대송리 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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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곶의 유래는 고기잡는 어부들이 

먼바다로 나가서 육지쪽을 볼 때 

서생면의 돌출한 지형이 꼭 긴 간짓대로 보여 

간절곳이라 불리게 되었습니다.

 







1920년 설치된 간절곶 등대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소망우체통과 일본으로 건너간 

박제상을 기다리는 부인과 두아이, 

2000년 밀레니엄에 ‘새천년의 비상’ 기념비와 

카보다호카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간절곶 등대는 현재 코르나19로개방하지 않아 

등대 관람을 할수 없었습니다. 

불빛은 46㎞ 밖에서도 등대불을 볼수 있습니다.

 


등대탑의 높이는 17m이며 

8각 콘크리트로 설치되어 있습니다.

 













카보다호카는 포르투갈 리스본주 신트라시에 있는 

유럽 대륙 가장 서쪽 끝 지점 연안의 곶입니다. 

해넘이를 상징하는 돌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소망우체통은 세계에서 가장 큰 우체통이며 

높이 5m, 둘레 2.4m, 무게가 7톤인 어마 무시한 크기입니다.

 











새천년의 비상 조형물은 장수와 복을 가져 준다는 

거북이를 받침대로 만들어 울주군의 번영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일본에 볼모로 잡혀간 미사흔왕자를 구하고

 대마도에서 화형 당한 박제상을 기다리던 부인은 

돌이 되었다는 망부석이 울산 치술령 정상부에 있습니다. 

그의 혼은 파랑새가 되어 은을암에 

숨어 들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간절곶에는 거제도 바람의 언덕과 같은 풍차도 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는 붉은색 풍차였는데 ㅎㅎ

이제는 파란색으로 바뀌었습니다. 







코르나 19로 한동안 외출을 

자제하는 분위기 였는데 ㅎㅎ

 지난 주말의 간절곶은 가족을 동반한 

많은 분이 찾아 진짜 놀랐습니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여행객이 정말 많았습니다. ㅎㅎ

아이들은 모두 연을 날리며 신나게 뛰어놀았습니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대승리 평동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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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서생여행)동해안의 서생면 신암리 신암항 올해 첫 미역 채취로 봄이 왔어요.  7번 국도 울산 신암항 여행 


지난 토요일 7번국도를 따라 

동해 여행을 떠났습니다. 



울산 신암항 주소: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3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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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6 - (울산북구여행)강동동 판지항. 최고의 겨울바다 여행지 판지항에서 바람을 맞다.

2018/01/03 - (울산북구맛집)당사자연산직판장. 물오른 자연산 가자미가 제철인 당사자연산직판장에서 가자미회를 맛보다.



동해라하면 ㅎㅎ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해안을 따라 

북쪽으로 이어지는 바닷가를 말합니다. 



ㅋㅋ 기장을 지나 고리운전을 

넘어서면 울산시 울주군입니다.

울산땅의 시작입니다.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 신암항을 찾았습니다.

봄을 맞이하기 위해서입니다. 



ㅋㅋ 봄이 가장 먼저 찾아오는 곳 중 하나가 바다이기 때문입니다.

겨울에서 봄이오면 바다는 

품었던 색부터 달라진다고 합니다.



파란 바다가 정말 아름다웠던 봄날이었습니다.



바다는 지금 비취색인 에메랄드색을 띠고 있습니다. 




신암항의 봄은 미역작업을 하면서 온다고 합니다. 

 


때마침 신암항과 이웃한 여러 포구에서 

모두 자연산 채취를 한다고 

해녀가 물질를 하였습니다.



신암항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ㅎㅎ



신암항의 입구를 지키는 

특이한 등대입니다.




에메랄드빛의 서생면 신암항



동해는 파도가 심해서 신암항 입구에 

테트라포트를 길게 쌓아 파도로 부터 

포구를 보호하고 있습니다. 



언덕을 이룰 정도로 낮게 

구릉지를 끼고 들어선 마을 신암항



신암항에 다닥다닥 붙은 마을의 풍경




 


신암항의 작은 어선들...










해녀가 채취하여 작은배로 옮겨왔습니다. 

올해 첫미역 채취라고 있습니다.





미역하면 기장 미역을 최고라 합니다. 

기장과 가까운 울주군 서생면 신암리의 미역 ㅎㅎ

기장 미역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신암항 앞을 막은 해안반도




신암항 뒷편으로 신고리원전 공사현장도 보입니다.





신암리 해안에 반도처럼 길게 이어 

나온 곳을 가위터라 합니다. 

하늘의 선녀와 동해 용왕의 왕자가 이곳 

신선암에서 만나 사랑을 하였고 

선녀는 아이를 낳았습니다. 



선녀가 아이를 낳은 곳에 해산할 때 

태를 끊었던가위를 놓은 자국이 남아 있어 ‘가위터’라 합니다. 

그 태를 묻었던 지하 동굴을 ‘당물’이라 합니다. 




어느 날 용궁에 잠시 다녀오겠다던 

왕자가 돌아오지 않자 기다림에 지쳤던 

선녀는 하늘로 올라가려 했습니다.

 옥황상제의 노여움으로 올라가지 못하자 

마을 사람이 부인당에서 살도록 했습니다. 



선녀도 나이를 먹는가 모르겠지만 선녀 할머니가 되었고 

옥황상제의 용서를 받아 오색구름을 

타고 하늘로 올라갈수 있었습니다. 

이곳을 대비단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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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여름철만 좋은 계곡이라 생각했는데 영남알프스 겨울 가지산 석남사 옥류동천 여행, 가산옥류 


경남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석남사 앞을 흐르는 

계곡을 옥류동천이라 합니다. 

석남사 주차장 아래쪽 계곡에는 너른 백색의 암반이 계곡을 덮고 있어 

노송과 어울려 수려한 풍치를 자랑합니다.  

  




영남알프스 가지산 석남사 석남사계곡 주소: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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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근의 많은 

선비들이 몰려 암반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대부분 근대에 남긴 이름들입니다.  



옥구슬 구르듯 수정같은 맑은 물이 한겨울인데도 

 얼지 않고 흐르고 있습니다.




책을 펼친듯한 바위면에 큼지막한 글씨로 

가산옥류(伽山玉流)라 새겨져 있습니다. 

가산은 가지산의 옛이름으로 보여집니다. 



"가지산에 흐르는 옥구슬같은 물" 인가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만큼 물이 맑다는 뜻입니다.

 


가산옥류 위에 글씨가 잘 보이 않으나

 '석남사금계(石南寺禁界)'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는 석남사 사찰이 있어 금하는 것 

경계하라는 뜻이 아닌지 생각되었습니다. ㅎㅎ

아니면 말고요



바위면에 새겨진 이름 한번 보세요 ㅋㅋ

빈틈이 없을 정도로 빼곡합니다. 



산수경관이 좋은 곳에는 꼭 새겨진 사람 이름들 ㅋㅋ

모두 인근 양등 등에서 이름깨나 날리던 분들이라 합니다. ㅎㅎ 



암반은 석남사 하부 주차장 아래 계곡에서 

150m 정도 길이입니다.

가장 경치가 빼어난 핫한 곳입니다. 




ㅋㅋ 석남사 계곡의 옥구슬 구르듯 암반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을

삼각대도 없고해서 손각대로 장노출로 담아 보았습니다. 



깊은 소입니다. 

이 정말 맑고 깨끗합니다. ㅎㅎ

여름에는 정말 많은 피서객이 몰려들어 무더위를 식힐것 같습니다. 



바위가 파도를 치듯 석남사 계곡을 뒤덮고 있습니다. ㅎㅎ



소를 위에서 보았습니다. 

용이 승천하듯 바위가 깊게 파인 홈통을 타고 물이 흘러 내립니다.

이것도 손각대 장노출로 담았습니다. 




다시 한번 석남사계곡을 보았습니다.



한쪽에 이름을 새긴 바위인데 ㅎㅎ 

꼭 비석을 닮은 바위가 여러개 박혀 있습니다. 

20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평평한 바위면에 이름을 새겼는데 필체가 ㅋㅋ 힘이 철철 넘칩니다.



평평한 바위면에 이름을 새겼는데 필체가 ㅋㅋ 힘이 철철 넘칩니다.




왼쪽의 네모난 바위는 잘라낸 바위가 아닌지 ㅎㅎ



수직으로 잘라낸 바위입니다. 

저 아래쪽의 바위가 이바위에서 짤라낸것이 아닌지 ㅎㅎ

아마 물의 흐름을 원할하게 하기위해서 바위를 끊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석남사 계곡에 자리한 소나무 숲입니다. 

소나무의 굵기가 대단합니다. 

일제 강점기 송진 채취를 하려고 

나무에 생채기를 낸 흔적이 아직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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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억새 최고 최대 군락지 간월재. 간월산 신불산 기점 간월재 여행


부산과 가까운 울산 양산 경주 청도을 끼고 9개의 고봉이 산의 숲을 이룹니다. 

9개봉의 최고봉은 가지산, 2봉 운문산, 3봉은 천황산, 4봉 신불산, 5봉 재약산, 6봉 영축산, 7봉 간월산, 8봉 문복산, 9봉 고헌산 순이며 이를  영남알프스라 합니다.




영남알프스 간월재, 간월재휴게소: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산 1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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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이 높다 보니 영남알프스는 골이 깊고  

골을 따라 많은 고개가 생겼습니다. 

우리 민초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녹아든 고갯길만 대충 꼽아보아도 

소호령, 외항재, 대현, 운문령, 석남재, 배내재, 선짐재, 간월재, 신불재, 함박재, 시살등, 칡밭재, 내석고개, 달음재, 송정자고개, 끝방재, 도래재, 팔풍재, 딱밭재, 아랫재 등 무수하게 많습니다.



영남알프스의 여러 고갯길 중에서도 가장 대표 고개 한곳을 뽑으라면 

모두 간월재를 주저없이 꼽습니다. 

특히 간월재는 10월, 11월에는 억새로 가장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우는 관광지입니다. 

꼭 산꾼이 아니라도 관광객이 그만큼 몰려드는 간월재를 

이번 신불산 공룡능선 산행을 하며 여행하고 왔습니다.




간월재의 최고 억새 절정 시기는 10월부터~11월 중순까지 입니다. 

초록색ㅇ리 서서히 황금 들판으로 색이 바뀌는 간월재의 모습은 장관일 정도로 환상적입니다.



필자는 11월 중순에 간월재를 찾았습니다. 

억새의 끝자락을 잡고 있었지만 그래도 많은 관광객이 간월산 억새를 즐기려고 올라왔습니다.



간월재는 영남알프스 4봉 신불산과 7봉인 간월산 사이 안부 고개입니다. 

 립지리정보원의 지형도를 보면 간월재의 높이는 907m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부산 근교에서는 어머무시하게 높은 고갯길이며 

울산의 등억과 이천리인 홍류계곡과 왕방골을 연결합니다.

 


간월재는 왕방재로도 불립니다. 

배내골 주민이 언양장에 드나들때 이용하던 고개이자 

그 반대로 장돌뱅이, 방물장사가  배내골로 넘나들던 옛길입니다.



눈물의 고개이자 애환의 고개였던 간월재는 이제 옛모습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제 간월재는 산악자전거, 페러글라이딩, 걷기, 산행 등 레포츠의 천국의 기·종착지로 바뀌었습니다. 




간월재에는 '바람도 쉬어가는 간월재 휴게소'가 있습니다. 

간월산을 등지고 선 간월재휴게소 ㅋㅋ 컵라면이 가장 인기있어 보였습니다. 

날추울때는 컵라면이 최고죠. ㅋㅋ



간월재를 찾은 관광객이 너도나도 컵라면을 먹고 계셨습니다. 

간월재는 신불산과 간월산 중간의 고개라 두 산을 손쉽게 오를수 있는 잇점이 있습니다.

 


간월재 고개만디에 세워진 돌탑과 간월재 표지석입니다. 

높이가 900m라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억새보호와 출입을 통제하려고 나무덱 길로만 통행할수 있습니다. 

덱을 만들어서 그런지 예전에 억새밭 사이로 난 여러 샛길이 없어져 훨씬 보기가 좋았습니다.



간월재에 만들어진 나무덱 쉼터인 전망대입니다.

나무를 깔아서그런지 훨씬 깨끗해보이지만 

너무 인공적인게 많아 조금 아쉬운 면도 있습니다. ㅎㅎ



간월재에서 신불산을 바라보았습니다. 

해발 900m 이지만 그래도 신불산 가는 길은 까마득합니다. 

여기서 1시간은 족히 올라야 신불산 고샅입니다. 그

곳까지는 힘들다 싶다면 간월재 전망대까지라 한번 올라보세요. ㅎㅎ

 전망이 끝내줍니다.




간월재에서 본 간월산 전경입니다. 

간월산 정상 아래까지 억새로 누런 황금 들판입니다. 

간월산 고샅은 30분이면 올라 갑니다. 



이제 신불산 아래 간월재 전망대로 향합니다.

산길은 이리 침목과 나무덱 길이 갈려 아주 편안하고 손쉽게  오를수 있습니다. 



신불산으로 조금 오르면서 뒤돌아 보았습니다.

간월산 고샅도 가늠될 정도로 오똑합니다. 

간월재 억새밭이 엄청나게 너르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ㅎㅎ




드디어 나무덱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간월산 정상이 둥그스럼한게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그 뒤 오른쪽이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이며 

왼쪽은 2봉 운문산 왼쪽 끝이 3봉 천황산입니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억새 최고 전망대 간월재 전망대. 간월산 신불산 기점 간월재 여행 


간월재 전망대에서 본 간월재와 간월산 영남알프스 전경이 그림같이 펼쳐졌습니다. ㅎㅎ

멋진 전경을 눈이 시리도록 담았습니다. 

이곳에서 신불산을 올랐다가 되도라 와도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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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산 반구대암각화, 울산암각화박물관 여행. 울산 반구대암각화, 울산암각화박물관


울산 반구대암각화를 찾아가는 길 초입에 울산암각화 박물관이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를 먼저 둘러보고 나오면서 관람하기로 하고 반구대로 향했습니다. 

반구대와 반구대암각화에서 대곡천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울산 대곡리 반구대암각화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대곡리 991




2019/07/01 - (울산여행/울주여행)대곡댐 건설과정에서 나온 유물 전시, 천전리 암각화 입구 울산대곡박물관

2019/04/24 - (울산여행/울주여행)울주반곡리지석묘군. 청동기시대 무덤 울주반곡리지석묘군 여행

2019/04/23 - (울산여행/울주언양여행)갯마을 소설가 난계 오영수 문학관 여행, 난계 오영수 문학관

2019/04/21 - (울산여행/언양여행)울주언양읍성 여행, 울산 울주언양읍성

2019/04/22 - (울산여행/울주 상북면 여행)상북면 향산리지석묘. 향산리지석묘 여행




먼저 경주 최씨의 정자인 집청정이 고고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17세기 중반에 운암 최신기가 세웠습니다. 

고려말 충신인 포은 정몽주의 유배지로 알려졌는데 반구대의 경관에 반한 포은이 시를 읊으며 지냈던 것을 애석하게 여겨 세운 정자라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집청장의 품위는 반구대와 함께 너무나 잘 어울린 모습입니다. 

그리고 반고서원 앞을 지납니다. 

반고서원은 1712년(숙종 38년)에 언양의 유생들이 포은 정몽주, 회재 이언적, 한강 정구를 기리며 세운 서원입니다. 


1871년(고종 8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에 서원은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지역유림이 모여 포은대영모비(1885), 포은대실록비(1890), 반고서원 유허비실기(1901)의 비석을 세웠으며 다시 사인댐이 수몰되자 1965년에 이곳으로 옮겨왔습니다. 



대곡천은 울산 12경에 포함될 정도로 빼어난 경치를 자랑합니다. 

집청정 앞 대곡천 건너 언덕에 반고서원유허비가 있습니다.

 


포은 정몽주의 절의와 학덕을 높이 기려 세워진 비석인데 포은은 1376년(고려 우왕 2년)에 성균관 대사성의 벼슬을 지냈으며 원나라와 친하게 지내고 명나라를 배척하는 ‘친원배명’의 정책을 반대하다 반구대에서 1년 정도 귀향을 왔습니다.



반구대에 올라 ‘중양절감회’란 시를 남기는 등 많은 발자취를 남겨 포은대로도 부릅니다. 

마을을 벗어나면 암벽이 길을 막아서는데 바위 면에 ‘연로개수기’가 새겨져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훼손된 글자가 많아 정확하게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연호가 순치 12년으로 나와 있어 1655년인 숙종 때에도 이 길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나무 군락을 지나면 약 1억 년 전인 전기 백악기의 공룡 발자국화석 유적지가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면 반구대암각화가 보이는 전망덱이 나옵니다. 

국보 제285호이며 천전리각석은 울산에서는 두 점뿐인 국보입니다.





반구대암각화는 높이 3m, 넓이 6.5m에 약 300여 점의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그리고 암각화의 그림에서 울산은 선사시대 때부터 고래잡이가 성행했음을 보여줍니다. 

고래, 물개, 바다거북, 사슴, 멧돼지, 개 등이 새겨져 있습니다.

 


그런데 반구대암각화의 새겨진 암각화를 선명하게 볼 수 있는 시간과 계절이 따로 있다고 합니다. 

3월~6월은 선명하게 확인하는 시간은 길어지지만 6월~10월은 점점 줄어든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봄에는 16:00~17:30, 여름에는 15:20~18:00, 가을은 16:20~17:10분이며 겨울은 반구대암각화의 선명한 암각 관람은 부적절하다는 이야기입니다. 

반구대암각화를 보고 돌아 나오면서 입구의 울산암각화박물관을 찾았습니다.























울산암각화박물관은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333-1번지에 2008년 5월 개관했습니다. 

암각화 박물관에는 천전리 각석과 반구대암각화의 실물모형을 전시중이며 반구대 암각화를 보기 전에 먼저 참관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울산여행에서 천전리각석(국보 제147호), 반구대암각화와 울산암각화박물관 관람은 필수이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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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여행)울산 울주 천전리각석과 천전리공룡발자국화석여행.


울산 울주여행 천전리 각석과 천전리공룡발자국화석입니다. 

울주 천전리 각석은 국보 제147호에 지정되었으며 반구대암각화와 함께 울산광역시에서 국보로 딱 두 점뿐입니다. 

천전리 각석은 1970년 12월에 처음 발견되어 학계의 많은 관심을 받았던 곳입니다.




울산 울주 천전리각석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산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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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31 - (울산여행/울주여행)언양지석묘 언양고인돌.영남에서 가장 큰 고인돌






1973년 5월에 국보에 지정되어 지정 관리되고 있습니다. 

천전리 각석의 길이는 약 9.5m이며 높이가 2.5m에 대곡천 방향으로 15도 정도 기울어진 형태입니다. 

천전리 각석의 암석은 중생대 백악기의 퇴적암류로 쉽게 깨어지는 성질의 바위입니다.







선사시대 때 우리 조상들은 뾰쪽한 돌과 금속 도구 등을 쪼아서 동심원, 나선형, 마름모꼴 등 추상적인 문양을 새겼으며 각종 동물문양과 인물, 그림 글씨와 기마행렬도, 용 등 다양한 내용이 새겨져 있습니다.




울산 천전리각석



천전리 각석 특징은 선사시대부터 신라 시대의 생활상이 남아 있습니다. 

기하학무늬인 둥근 무늬 우렁이 무늬 마름모꼴 무늬, 굽은 무늬, 가지무늬 등과 사슴, 호랑이, 파충류, 물고기, 입상과 얼굴상 등 눈에 보이는 문양을 그대로 새겨놓았습니다.







청동기시대에도 여러 문양을 새겨놓았는데 농경문화로 풍요와 다산을 비는 종교적 상징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날카로운 금속 도구를 가지고 인물상, 돛을 단 배, 말들의 행렬 등을 새겼으며 신라 법흥왕의 동생 사부지갈문왕이 525년에 이곳 대곡천에 놀러 와 새긴 글과 그가 죽자 그의 부인이 아들(진흥왕)과 함께 찾아왔다는 내용이 바위에 새겨져 있습니다.

 




천전리각석에서 천전리공룡화석발자국은 왔던 길을 돌아나가 잠수교를 지나 곧바로 오른쪽으로 꺾으면 산사면 아래 암반에 천전리공룡발자국화석이 있습니다.







200여개의 공룡발자국이 있으며 약 1억 년 전 전기 백악기에 살았던 초식공룡인 울트라사우루스 등 중대형 공룡의 발자국화석으로 보고 있습니다.

 











실제 발자국이 엄청나게 커 보였으며 발자국을 보면 이곳이 공룡의 생활공간이라 추정할 수 있습니다. 

1997년 10월 울산광역시 문화재자료 제6호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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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여행)대곡댐 건설과정에서 나온 유물 전시, 천전리 암각화 입구 울산대곡박물관


울산 대곡 박물관 여행을 진즉에 하고 왔습니다. 

주말이고 주중이고 막 다니다 보니 그만큼 여행 포스팅이 많았습니다. 

울산 대곡박물관은 여러 번 여행했다는 이유로 블로그 포스팅 우선순위에서 자꾸만 밀려버렸습니다. 

그래서 계절을 넘기는 불상사가 발생했습니다.






울산대곡박물관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 서하천전로 257

울산대곡박물관 전화:052-229-4787


울산대곡박물관의 관람 안내

관람시간:09:00~18:00(입장 09:00~17:30)

울산 대곡박물관 휴관일:매주 월요일. 1월1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울산대곡박물관 입장료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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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08 - (울산여행)울산도서관. 새롭게 개관한 울산시립도서관 찾아서. 울산도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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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대곡박물관과 천전리 암각화 반구대 각석 등 애석하지만 우선순위에서 밀려버린 울산 울주 여행지 포스팅을 정보 차원에서라도 올려봅니다. 

울산 대곡마을은 울주군 두동면 대곡리의 한적한 산골에 자리했습니다.

 










박물관 하면 교통이 편리한 울산 시내에 자리를 잡는 게 상식인데 왜 이런 산골에 자리를 잡았는지 의문을 안가질수 없었습니다. 

그 이유를 알보았습니다. 

울산 대곡박물관이 들어서게 된 이곳은 울산시민의 식수 공급을 위한 대곡댐 건설됐습니다.

 






많은 곳이 수몰되며 대곡댐 부지로 들어갔습니다. 

그래서 대곡천 유역의 댐 편입 용지에서 발굴조사가 이루어졌고 삼정리 하삼정 고분군 등에서 1만 3천여 점의 많은 유물이 나왔습니다.

 이 발굴된 유물로 대곡댐 아래에 박물관이 건립되었습니다.

 






울산 대곡박물관은 울산시에서 국보로 딱 두 점뿐인 천전리 암각화와 1km 거리에 있으며 그 천전리 암각화 입구에 있습니다. 

천전리 암각화 여행에서 반드시 그쳐가는 곳이 울산 대곡박물관이라 한 번쯤 꼭 들러 천전리 암각화의 예비지식과 대곡댐에서 출토된 유물을 확인해보세요.







2009년 6월 24일 개관했습니다. 

울산 대곡박물관에는 대곡댐 현장에서 발굴된 유물로 청동기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의 유물을 전시 중입니다. 

서부 울산의 언양 지역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알 수 있는 전시공간입니다.





울산 대곡박물관의 전시공간은 상설전시와 기획 특별전시실, 야외전시장으로 나누는데 상설전시는 3개의 전시공간이 있습니다. 

1전시실은 대곡천과 서부 울산의 역사를 전시한 공간입니다.









대곡댐의 건설과 이주민에 대한 이야기, 대곡천 주변의 문화유산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언양 문화권이라 불리는 서부 울산의 역사와 유교와 불교 유물을 전시하였으며 천전리 각석의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천정에는 대곡댐 편입부지에서 나왔던 오리 모양 토기를 모티브로 한 조형물을 설치했습니다. 

2전시실은 대곡댐 편입부지에서 나왔던 유적과 유물을 전시하는 공간입니다.








고대의 토기와 기왓가마·조선 시대 기와와 분청사기 가마·백자 가마·옹기가마·숯가마와 제련로 등이 대곡댐 조사과정에서 유물이 쏟아졌습니다. 

당시 조사 과정의 성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유물을 전시 중입니다.







3전시실은 대곡댐 편입부지인 삼정리 하삼정 고분군에서 발굴된 여러 유물을 전시 중입니다. 

하삼정 고분군은 2~7세기의 고분 약 1천 기가 확인되었습니다.














나무 덧널무덤 출토유물과 오리 모양토기 출토 목곽의 주요유물, 돌무지덧널무덤 1호분 출토유물, 돌덧널무덤 출토 유물 등 목곽묘·석곽묘·적석목곽묘에서 나온 유물을 정리하여 전시 중입니다.

 












눈여겨 볼 곳 중 한 곳은 야외전시실입니다. 

하삼정 유적의 고분 중 양호한 무덤 8기와 통일신라·조선 시대까지 사용된 도로 한곳을 이전 복원해 놓았습니다.








무덤의 축조방식과 부장품 등에서 신라지역의 무덤 변천 과정 등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울산대곡박물관의 관람 안내입니다.

관람시간:09:00~18:00(입장 09:00~17:30)

울산 대곡박물관 휴관일:매주 월요일. 1월1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울산대곡박물관 입장료 무료

가족 단위와 20명 내외의 소규모 인원으로 전시해설을 요청하면 전시해설사가 전시해설을 해준다고합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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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여행)울주반곡리지석묘군. 청동기시대 무덤 울주반곡리지석묘군 여행


천전리 각석과 반구대 암각화, 구량리 은행나무를 보고 나오면서 찾아갔던 반곡리지석묘군은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안내판이나 이정표가 없다면은 우리나라 고인돌은 쉽게 찾을수 없는 특징이 있는데 반곡리지석묘군 역시 겨우 찾아갔습니다.





울산 반곡리 지석묘군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반곡리 633




2019/04/23 - (울산여행/울주언양여행)갯마을 소설가 난계 오영수 문학관 여행, 난계 오영수 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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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겨우 찾아 갔다는.... 고헌산에서 흘러온 능선 끝자락의 구릉지에 위치 했습니다. 

산과 산사이인 안부 고개에 있는 반구대지석묘군은 현재 2기가 있다고 하지만 저는 1곳만을 확인하고 돌아서야 했습니다.





이곳에서 80m 정도 떨어진 옥동마을 소류지와 농로 사이에 있는 것을 집에 와서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인 지석묘를 고인돌이라 부릅니다. 

당시 권력를 가진 지배층의 무덤이며 고인돌은 북방식과 남방식으로 구분합니다.

 


4개의 받침돌을 공구고 그 사이에 돌로 방을 만들어 그위에다 평평하고 거대한 덮개돌을 올린 것은 탁자식인 북방식입니다. 

땅을 파서 돌로 방을 만들고 작은 돌로 받침돌을 세운다음 크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렸는데 바둑판식이라하며 남방식입니다. 

그러나 울산지방의 지석묘는 남방식인 바둑판식과 바둑판식에서 받침돌이 없는 개석식이 많이 나타납니다.

 




반곡리지석묘군은 바둑판식이며 고갯마루의 밭 한가운데 놓인 1호 지석묘는 길이가 300㎝, 너비 200㎝ 두께 75㎝ 정도 크기에 성혈인 구멍이 있습니다. 

2호는 길이 400㎝, 너비 350㎝ 두께 87㎝ 크기입니다. 

두 고인돌의 받침돌은 1호기가 3~4개에 직경이50㎝ 크기이며 , 2호기는 2개에 직경이 60㎝ 크기입니다.



반곡리비석묘군의 1호기는 울타리가 쳐진 경작지 한가운데 자리해서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으며 방문 때 2호기의 존재는 확인하지 못하고 돌아온게 너무 아쉬운 여행이었습니다. 

2000년 11월 9일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27호에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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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 상북면 여행)상북면 향산리지석묘. 향산리지석묘 구경하기


울주 언양지석묘에서 향산리지석묘로 가기 위해서는 석남사로 향하는 도로로 차를 몰았습니다. 

그리고는 폐교된 향산초등교 입구를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은 다음 550m 더 들어가면 됩니다. 

울주 언양지석묘에서 약 2.6㎞ 거리였습니다.

 




울산 울주 향산리 지석묘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향산리 286




2017/12/27 - (울산여행/울산정자항여행)바다는 겨울이 제맛, 귀신고래 등대가 있는 울산 정자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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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9 - (울산여행/울산가볼만한곳)서생 진하해수욕장. 강양항과 함께 울산 최고인 진하해수욕장 겨울바다여행.

2016/12/27 - (울산여행)울기등대와 대왕암공원. 울산 방어진 울기등대와 대왕암공원 여행. 대왕암

2016/04/22 - (울산여행/울주여행)은현리 적석총. 고구려 돌무덤으로 추정되는 은현리 고분인 은현리 적석총을 한반도 남쪽 울산지방에서 만나는게 신기했습니다.

2016/03/25 - (울산여행/방어진여행)화정천내봉수대 주전봉수대 여행, 울산의 관문 방어진에 있는 화정천내봉수대와 주전봉수대를 여행했습니다.




향산리 지석묘는 상북면 지내리로 넘어가는 도롯가에 자리했습니다. 

그래서 보면 “이게 고인돌 하며” 아마 안내판이 없다면 의심부터 할 것 같습니다. 

고인돌이 맞는다고 하니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향산리지석묘 옆으로 도로 표지판도 있고 참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22호(1998년 10월 19일 지정)인 문화재로 지정된 지석묘라 정말 황당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향산리 지석묘는 북쪽의 고헌산에서 뻗어내려 240m 대의 작약산을 만들었고 그 남쪽으로 뻗어내린 야트막한 언덕 끝에 자리했습니다.

 




고인돌 아래에는 고래들, 두덜배기들로 크지 않은 충적지(하천에 의해 운반된 모래, 자갈, 토사 등이 범람하여 퇴적되어 만들어진 들)입니다. 

지석묘의 종류는 탁자식, 뚜껑식(개석식), 바둑판식(기반식)으로 나눕니다.





향산리지석묘는 뚜껑식입니다. 

고인돌 서쪽에는 삼국시대의 무덤과 통일신라시대 유구가 발굴조사 되었는데 이 일대를 청동기시대부터 생활 터전으로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향산리지석묘의 덮개돌 크기는 길이 310㎝, 너비 300㎝, 두께 90㎝ 정도입니다. 

일반적인 고인돌의 덮개돌에는 풍요와 다산, 태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이는 성혈(구멍)이 새겨져 있는데 향산리 고인돌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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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언양여행)울주언양읍성 여행, 울산 울주언양읍성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는 언양읍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언양을 많이 다녔던 분도 언양에 읍성의 존재를 잘 알지 못합니다. 

저도 언양에 읍성에 있다고 안 것이 한 10년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시가지의 형성이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주위와 석남사 가는 도로변 주위에만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울산광역시 울주언양읍성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 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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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 여행을 계획하면 정작 언양읍은 경유지로써만 이용할 뿐 여행지로서는 그리 큰 대접을 지금까지 받지 못했습니다. 

언양읍 내에는 그리 대단한 문화재가 없다는 것도 한 이유였습니다. 

하여튼 이번에 언양 주변 여행을 하고 부산으로 돌아가면서 언양성당과 언양읍성을 함께 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늦어 언양성당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언양읍성만 둘러보고 왔습니다.


언양읍성 남문 영화루




언양읍성 옹성



언양읍성은 산을 끼고 있는 보통의 읍성과는 다르게 평지에 정사각형으로 조성된 평장성입니다. 

언양읍성의 존재는 1390년 고려 공민왕 2년에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습니다. 

그러다 조선 시대인 1500년(연산군 6년)에 현감 이담룡이 돌을 대충 다듬은 석성을 쌓았습니다. 

임진왜란에 언양읍성이 초토화된 것을 광해군 초에 재차 쌓았습니다.

 




언양읍성 해자





언양읍성의 정문 격인 남문은 1800년대에 진남루에서 영화루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1900년경에 소실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남문지 발굴조사에서 영화루는 앞면 3칸, 옆면 2칸의 2층 구조로 성벽에 의지하지 않는 독자적으로 서 있는 개거식임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언양읍성 영화루







초석은 자연석을 둥글게 다듬었고 주초를 높게 했습니다. 

기둥머리 부분에는 날개 모양의 이익공에 겹처마 팔작지붕입니다. 

영화루 앞에는 반원형의 협축식 옹성을 쌓았으며 옹성 안쪽의 너비는 약 15m에 옹성 입구의 폭은 8.3m로 다른 읍성에 비해 넓은 편입니다.




언양읍성 영화루 해자 안쪽



해자는 성 바깥쪽에다 일정한 거리를 띄워 판 웅덩이로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시설입니다. 

2012년 발굴조사에서 성벽과 해자 간의 거리는 9~9.6m 정도 띄워 조성했으며 폭은 3.5m~5m, 깊이는 90㎝였음을 확인했습니다.

 






해자 양쪽 중간에다 무너지지 않게 큼지막한 돌을 한 줄로 쌓았으며 다른 해자와 다르게 죽창이나 목책 등 수로에서 방어용 시설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언양읍성의 해자는 다시 매립하여 그 위에 해자 폭 만큼 편편한 돌을 깔아 해자의 규모를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언양읍성의 성벽은 조선 전기 읍성의 축조 양식인 큰 돌을 대충 다듬어 쌓은 다음 빈 곳에다 잔돌을 채워 성벽을 완성한 방식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증보문헌비고에서 언양읍성의 규모가 나와 있는데 둘레가 3,064척에 높이는 13척이었으며 4곳에다 문을 내었고 문 위에다 누각을 세웠습니다.




안양읍성 치성

 


현재 남문 영화루는 복원되었고 성안에는 4곳에 우물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성벽 모서리에다 망을 보는 4개의 각루를, 사대문에는 성문을 보호하는 둥근 옹성을, 성문과 각루 사이에 바깥으로 돌출시켜 적을 막아내는 2개의 치성을 두었는데 총 8개였습니다.




언양읍성 북문지



동쪽에다 동헌을 서쪽에는 객사가 있었으나 객사 자리에다 언양초등학교를 세웠지만, 언양읍성 복원을 시작하면서 현재 언양초등학교도 언양읍성 바깥으로 이전한 상태입니다. 

언양읍성은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도로와 동문과 서문을 가로지른 수로와 4개의 우물터가 남아 있습니다.





언양읍성은 남북이 각 380㎝인 직사각형이며 둘레는 1,520m, 높이는 4m~6m였다고 합니다. 

서문은 애일루, 동문은 망월루이며 2009년 12월 14일부터 2010년 4월 30일까지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으며 북문지에서도 옹성의 하부구조가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언양읍성을 쌓았던 돌은 부분적으로 흔적만 남아 있으며 복원된 영화루와 옹성 등 일부가 복원되었습니다. 

언양읍지에는 북문은 계건문이며 옹성과 해자가 있었으며 언양읍성 지도를 보면 북문 안쪽에 민가가 표시되어 성안에 백성들이 살고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언양읍성은 근현대기에 남천의 제방 공사 등을 하면서 읍성의 돌을 빼서 사용함으로써 읍성의 훼손이 가속해 오늘과 같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1966년 12월 12일 사적 제153호에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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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여행/남구여행)울산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장생포고래박물관 야외 둘러보기


우리나라 최대의 고래 포경이 이루어졌던 곳이 울산의 장생포입니다. 

그래서 울산은 선사시대에서부터 고래잡이가 이루어졌다는 것을 천전리 각석과 반구대 암각화에 새겨진 것을 보면서 알 수 있습니다. 

또한, 고래와 관계된 지명이 내륙의 깊숙한 곳에서 확인되는데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의 주산인 고헌산 아래 다개리에는 고래섬이란 지명이 아직도 남아 있으며 마을 분에게 유래를 물었더니 장생포에서 잡은 고래를 이곳 까지 운반해왔다고 했습니다.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장생포고래박물관 주소:울산광역시 남구 매암동 139-29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장생포고래박물관 전화:052-256-6301





2018/05/21 - (울산여행/장생포여행)울산 장생포 고래 특구 장생포 벽화마을인 장생포 마을 이야기길 여행.

2018/05/08 - (울산여행)울산도서관. 새롭게 개관한 울산시립도서관 찾아서. 울산도서관

2018/05/06 - (울산여행)울산대공원 메타스퀘아 숲과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등 볼게 무궁무진해요

2016/03/25 - (울산여행/방어진여행)화정천내봉수대 주전봉수대 여행, 울산의 관문 방어진에 있는 화정천내봉수대와 주전봉수대를 여행했습니다.

2015/02/13 - (울산여행/간절곶드라마셋트장)간절곶 드라마셋트장의 회장님 별장은 이런 모습, 간절곶 드라마하우스 여행

2015/02/12 - (울산여행/간절곶여행)울산 간절곶. 한반도 일출 일번지 간절곶을 여행하다.




그만큼 울산의 장생포는 고래와 떼어 놓고 이야기를 할 수 없는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장생포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고래문화특구로 지정되는 것은 당연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장생포고래문화특구를 내부는 볼 시간이 나지 않고 해서 외부만 잠시 둘러보았는데 야외광장도 구경할 게 정말 많아서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장생포고래관광특구에는 장생포고래박물관, 장생포고래생태체험관, 장생포고래문화마을, 순양함인 울산함, 장생포마을 벽화골목, 웰리스키즈랜드, 윌리스장난감박물관등 고래와 관계된 전시관과 벽화, 그리고 7~80년대 장생포의 역사를 보여주는 문화마을, 어린아이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놀이시설과 장난감 박물관등 볼거리와 체험거리가 무궁무진한 곳이었습니다.



장생포고래문화특구라서 그런지 야외 광장의 전시 규모도 만만치 않을 정도로 정말 대단했습니다. 

장생포고래박물관의 건물도 예사롭지 않으며 웅장했습니다. 

박물관을 돌아나가는 궤도열차 또한, 공사중이었지만 완공한다면 고래문화마을 까지 공중을 운행하며 더욱 볼거리와 타는 재미로 풍족한 장생포고래문화특구의 대표 놀이가 될 것 같았습니다.



장생포 고래박물관에는 실물 고래골격과 포경유물이 전시 중이며 돌고래수족관에는 고래생태체험관까지 갖추고 있다고 합니다. 

야외에는 거대한 고래 조형물이 전시 중이며 고래와 관계된 여러 조형물 등이 많아 신기함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고래 출몰시기에는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서만 볼수 있는 고래바다여행선이 있습니다.



유람선을 타고 바다에 나가 직접 고래를 보는 관광여행 상품인데 국내에서는 울산 장생포고래문화특구가 유일하다고 합니다. 

돌고래의 유형도 직접보고 하면 정말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고래문화마을 장생포고래문화특구에는 고래문화마을과 장생포마을의 벽화골목 등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있으니 꼭 한번 찾아보세요? 

저도 다음 여행에서는 장생포고래박물관 내부를 꼭 둘러보아야겠습니다.



  


울산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장생포고래박물관 야외광장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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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장생포여행)울산 장생포 고래 특구 장생포 벽화마을인 장생포 마을 이야기길 여행.

울산 장생포 하면 고래를 빼고는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그런 만큼 장생포 하면 고래의 대명사가 된 곳입니다. 

그런 만큼 장생포 마을은 현재 울산 장생포 고래 특구로 지정되어 고래의 모든 게 총 집합해 있습니다.




울산벽화마을 울산장생포마을 이야기길 주소:울산광역시 남구 장생포동 41-16(해양파출소 장생포출장소 주위 골목)




2018/05/19 - (울산여행/장생포여행)장생포고래박물관의 웰리키즈랜드 윌리스장난감박물관 여행

2018/05/06 - (울산여행)울산대공원 메타스퀘아 숲과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등 볼게 무궁무진해요

2018/05/08 - (울산여행)울산도서관. 새롭게 개관한 울산시립도서관 찾아서. 울산도서관

2016/12/27 - (울산여행)울기등대와 대왕암공원. 울산 방어진 울기등대와 대왕암공원 여행. 대왕암

2016/01/02 - (울산여행/울산동구여행)방어진체육공원 염포산 울산대교 전망대, 울산 전역이 관람권인 울산대교 전망대, 화정산 울산대교 전망타워에 올라보세요.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옛날 장생포 마을의 모습이 많이 남아 있는 장생포 골목길을 약간 둘러보았습니다. 

울산에도 벽화마을이 여러 곳 있는데 그중에서도 고래를 소재로 벽화마을을 조성한 곳은 장생포 벽화마을입니다. 

그래서 장생포에 조성된 벽화마을에 많은 눈길이 갔습니다.









장생포 벽화마을 테마는 “장생포 마을이야기길”로 재탄생했습니다. 

장생포마을 이야기 길은 총 3가지 테마로 벽화마을을 조성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1구간인 ‘고래 꿈의 길’을 둘러보았습니다. 

고래의 역동적이며 활기찬 이미지를 형상화해 옛날의 고려포경과 오늘날의 고래 특구로 장생포의 희망찬 미래를 꿈꿀 수 있는 ‘고래 꿈의 길’에서 고래와 장생포 사람들이 꾸는 꿈을 확인해보세요.





그리고 2구간은 장생포 이야기 길입니다. 

장생포가 포경으로 전성기를 누렸을 대 장생포의 활기찼던 사람들의 일상과 아이들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담은 장생포 이야기 길입니다. 

이때는 강아지도 일만 원권을 물고 다녔다는 이야기입니다. ㅎㅎ

 





3구간은 추억의 골목길로 지금부터 50년전인 1970년대를 생각하게 하는 여러 가지 캐릭터와 상품을 통해 당시를 생각해보는 추억의 골목길도 있습니다. 

시골마다 우물은 다 있습니다. 

장생포 마을의 공동우물이었던 우물이야기 길은 옛날 장생포 사람의 식수와 생활용수를 이용했던 곳입니다.

 








또한, 우물은 만남의 장이자 정보와 이웃 간의 정을 나누었던 공간의 우물이야기 길도 있습니다. 

이 모든 구간을 볼 시간이 나지 않아 장생포 고래 꿈의 길만 보았으나 장생포의 옛 생활과 장생포와 고래를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울산 장생포에서 꼭 둘러보고 오세요.



울산 장생포 벽화마을 사진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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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장생포여행)장생포고래박물관의 웰리키즈랜드 윌리스장난감박물관 여행


울산대공원과 울산도서관을 갔다가 고래로 유명한 장생포 쪽으로 갔습니다. 

장생포 고래박물관도 있고 웰리키즈랜드 4층의 윌리스장난감박물관을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저의 집은 어린이도 없고 해서 웰리키즈랜드는 패스하고 윌리스장난감박물관으로 직행했습니다.




 장생포고래박물관 웰리키즈랜드 윌리스장난감박물관 주소:울산광역시 남구 매암동 220-7(웰리키즈랜드 4층)

장생포고래박물관 웰리키즈랜드 윌리스장난감박물관 전화:


윌리스장난감박물관 이용안내

관람시간:09:00~18:00

매표시간:09:00~17:30.

관람소요시간 평균 40분

단 동시 관람객수를 20명으로 제한 할수도 있다고 함.

관람요금 어린이 5,000원, 청소년 6‘000원, 어른 7,000원

20명이상일 때는 단체 할인가 적용 관람요금에서 1인 1,000원 할인


2018/05/06 - (울산여행)울산대공원 메타스퀘아 숲과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등 볼게 무궁무진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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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6 - (울산북구여행)강동동 판지항. 최고의 겨울바다 여행지 판지항에서 바람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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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02 - (울산여행/울산동구여행)방어진체육공원 염포산 울산대교 전망대, 울산 전역이 관람권인 울산대교 전망대, 화정산 울산대교 전망타워에 올라보세요.




박물관의 김태유관장님은 부산에서 윌리스요양병원을 운영하시는 원장님이며 미리 약속되어 찾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윌리스장난감박물관을 둘러보게 되었으며 내가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장난감박물관 포스팅은 장생포 윌리스장난감박물관이 처음이었습니다.



방문했을 때 아직 개관이 안 된 상태였지만 장난감이 모두 제자리를 잡아 잘 진열되어 있었으며 개관을 위한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라 조용한 상태에서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덕분에 저도 장난감을 둘러보고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장생포 윌리스장난감박물관에 진열된 장난감이 총 3,000여 점이라 했습니다. 

정말 그 넓은 면적을 차곡차곡 채운 것을 보면서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이거는 약과였습니다.

 20여 년 동안 총 수집한 게 3만 점 가량 된다는 말에 뒤로 나자빠지는 줄 알았습니다.



무슨 의사선생님이 애들 장난감이고 하시겠지만, 처음의 동기는 치매예방의 교재로 생각하여 단순한 장난감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조형미와 재미가 더해지면서 취미로 바뀌게 되어 오늘날 장난감 수집광이 되었다 합니다. 

그런데 내가 보기에도 정말 과해도 너무 과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장난감을 보고 집에서 타박도 많이 들었을 듯... ㅎㅎ

솔직히 울산 장생포 윌리스장난감박물관에만 해도 없는 장난감이 없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그래서 신기하기도 했습니다. 

전 세계뿐만 아니라 국내에도 장난감박물관이 여러 곳 있는 줄 압니다.



다른 장난감박물관은 테디베어, 인형박물관, 피규어박물관, 기차모형박물관 등 한 분야에 특화되어 있다면 윌리스장난감박물관은 종류와 시대별 장난감을 다양하게 수집하여 전시 중입니다. 

한 가지 종류가 아니라 모든 장난감이란 장난감은 전부다 모으다 보니 인형도 있고 그와 상반되는 전쟁놀이 장난감인 탱크와 장갑차. 전투기, 비행기 등 정말 종류가 다양했습니다.

 


장난감 종류가 많다 보니 부피가 큰 것도 많아서 보관도 쉽지 않았을 것으로 보였습니다.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을 둘러보는 내내 떨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보는 나로서는 정말 신기한 게 무지 많았습니다. 

이런 장난감도 있구나 싶을 정도로 다양하고 많은 장난감을 보면서 어린아이들이 보면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은 어린이 장난감박물관이었습니다.

 


그런데 장난감이라고 꼭 어린이만 볼 수 있는 게 아니라는 것을 이번 윌리스장난감박물관을 보고 알게 되었습니다. 

어른인 저도 장난감을 보고 어릴 적 추억에 헤어나지 못하고 감탄하게 하는 것을 보면서 온 가족이 함께 둘러보면 정말 좋을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웰리키즈랜드의 다양한 어린이 놀이와 함께 즐겨보세요.




울산 장생포 윌리스장난감박물관 사진으로 보기

이외에도 다양한 장난감이 무궁무진합니다.














































윌리스장난감박물관 김태유관장님. 



"떡 하나주면 안잡아 먹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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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산도서관. 새롭게 개관한 울산시립도서관 찾아서.


울산에 새롭게 개관한 울산도서관을 찾아갔습니다. 

도서관은 학생 때부터 수도 없이 많이 다녔지만 개관한 도서관을 찾아가는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울산도서관은 시내 중심지가 아닌 약간 외각인 울산시 남구 여천동의 얕은 구릉지를 끼고 자리했습니다. 

울산에서 최첨단의 도서관이며 지난 4월26일에 개관 했습니다.



울산도서관 주소:울산광역시 남구 여천동 1261

울산도서관 전화:052-266-5670

(울산도서관과 울산시립도서관은 같은 도서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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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도서관



울산도서관의 전체면적이 15,100㎡이며 장서만 14만 6천 권에다 문화교실, 다목적홀, 전시실까지 갖춘 복합형태로 꾸며진 건물로 넓이와 그 크기에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어마어마한 규모였습니다.

매년 2만 5천 권의 도서를 살 계획이라니 완전 초 매머드급 도서관을 방문한게 나에게는 큰 영광이었습니다.

 


울산시립도서관을 들어서면서 건물을 보고 고래를 참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울산 하면 고래를 상징해서 아마 고래의 유선을 따와 설계한 것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울산시립도서관으로 들어서려면 도서관 교를 건너야 합니다. 

큰 책을 연상시키는 모형이며 그 책 속으로 들어가면 울산시립도서관입니다.





울산시립도서관 1층 로비로 들어서면서 내부의 책장식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통층인지 모르겠지만 엄청나게 높은 1층 로비 전면을 책장으로 전체를 디자인하여 도서관의 이미지를 확 느끼게끔 했습니다. 

꼭 갖고 싶었던 책이 여럿 보였습니다.



특히 1층에는 우리나라의 꽃이라는 어린이와 유아 열람실이 따로 있어 눈에 띄었습니다. 

우스개로 옛날에는 밤에 책을 읽으려고 반딧불과 눈빛인 '형설지공'으로 공부했다는데 울산도서관은 난방시설에다 쾌적한 시설까지 갖춘 것을 보면서 저절로 글이 눈에 쏙쏙 들어올 것 같았습니다.





특히 저의 눈길을 잡았던 것은 1층의 특별전시였습니다. 『

독자의 발견, 독서의 기쁨』전인데요 아주 귀한 전시였습니다. 

중·고등학교 때 수업시간에 꼭 빠지지 않았던 1900년대 소설과 신문연재, 작가들을 만나는 전시였습니다. 

지난 4월 26일부터 7월1일 까지 전시 중이니 꼭 찾아보세요.

 











월북작가 홍명희의 임꺽정(임거정)과 심훈의 상록수, 정비석의 자유부인, 박경리의 토지, 이광수의 무정·흙. 채만식의 탁류, 이인직의 혈의 누, 김동인의 운현궁의 봄, 현진건의 무영탑 등 근·현대를 아우르는 여러 빛바랜 신문지의 연재소설물이 전시중입니다. 

말로만 들었던 여러 고서들을 만나면서 그때의 그 감동을 그대로 느끼는 기회였습니다.

























뒷마당인 야외에는 원형의 책상이 놓여 있습니다. 

요즘 티브이에서 많이 보는 1대 100 같은 101인의 책상이 놓여 있어 실내에서만 아니라 야외에서도 책을 보게끔 해놓았습니다. 

그러나 한여름철에는 그늘 시설이 없어 조금은 아쉬워 보였습니다.




거울연못





그 옆에는 거울 연못이 있으며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놀이터와 찾아가는 도서관인 울산시립도서관 버스도 보였습니다. 

울산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화사한 울산도서관 버스를 보고 울산도서관 관람을 마무리하면서 울산시민이 많이 부러웠습니다. 

나도 울산으로 이사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한 1인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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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산대공원 메타스퀘아 숲과 울산대공원 장미축제 등 볼게 무궁무진해요


이번에 울산대공원을 갔다 왔습니다. 

와~~우 가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공업도시 울산만 생각하고 전부 다 시커먼 공장 굴뚝만 우뚝 솟은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크고 작은 공원이 정말 많았는데 울산대공원을 보고 정말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울산대공원 주소:울산광역시 남구 옥동 108

울산대공원 전화:052-271-8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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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24 - (울산여행/울주여행)두동면 대곡박물관. 고향의 정취가 생각나는 울주군 두동면 대곡박물관의 모습



울산대공원정문

역시 재정이 든든해서 그런지 주민을 위한 이런 편의 시설이 잘 갖추어졌구나 하며 공원을 나오기가 싫었습니다.

 제가 사는 부산에도 사실 많은 공원이 있으나 울산대공원처럼 낮은 구릉지를 끼고 있는 공원은 거의 없습니다.

 


울산대공원과 상대할만한 공원은 부산시민공원이라 생각되지만, 현재에는 부산시민공원도 울산대공원의 상대는 되지 못해 보였습니다. 

아직 숲이라든지 공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여러 가지 부대시설 등 태반이 울산대공원보다는 모자라는 거 같습니다. 

진짜 울산대공원의 규모가 대단했습니다.





큰 규모의 울울창창한 숲이라든지 넓은 호수, 장미 숲, 메타스퀘아숲등 하나같이 걷고 싶고 쉬고 싶은 쾌적한 환경 만점의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아무 곳이나 큰대자로 누워 파란 하늘을 보며 자연을 즐길 수 있어 보였습니다.

 


공업도시지로 많이 삭막해 보인다 생각했던 것은 나의 기우이며 공원 또한 자연 상태를 그대로 살려 조성하여 멋진 조경의 울산대공원 규모에 정말 놀랐습니다. 

울산대공원을 찬찬히 다 둘러 보려면 하루해도 모자라 것 같았습니다.

 


가벼운 등산이나 걷기, 산책 등 모든 코스가 총망라해 있어 단연 울산 최고의 공원입니다. 

그리고 한여름의 무더위도 삭혀줄 나무그늘도 많아서 돗자리 하나만을 들고 와서 책도 보고하면 휴식이 따로 없을 것 같습니다.



오늘은 다른 일정이 겹쳐 여러 곳을 다 둘러보지 못했습니다만 이번에 5월에 장미축제가 열리면 그때는 울산대공원장미축제도 보고 천천히 꼼꼼하게 둘러봐야겠습니다.

 




울산대공원 이용안내

출입문개방:05:00~23:00 단, 일몰 이후에는 자전거 이용 금지

공원입장료: 무료(주차장과 일부 전시, 관람, 편의시설 유료)

공원 휴무일:아쿠아시스, 헬스장을 포함한 직엽사업소 매주 월요일 휴무(6~9월 성수기 탄력적 운영)

아쿠아시스 이용요금:12세 이하 7천원, 13세 이상 1만원


울산광역시 울산댁공원 공원이용 요금 안내등:http://m.ulsanpark.com/ulsanpark/ulsanpark03.php



울산대공원 사진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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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정자항여행)울산 북구 정자항 유포석보와 신라 충신 박제상 발선처 여행


동해와 남해 쪽으로 가다 보면 해안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산성이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조선을 침입한 왜군이 교두보를 마련하려고 쌓은 왜성 등이 지금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에 울산 북구의 정자동을 갔다가 조금은 독특한 ‘유포석보’란 이름을 한 산성을 만나고 왔습니다.





울산 북구 정자동 박제상공 사왜시발선처와 유포석보 주소:울산광역시 북구 동해안로 1455-6





유포석보는 정자항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만들어진 석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유포석보는 쉽게 찾을 수 없었습니다. 먼저 이름도 생소하고 그래서 마을 주민을 잡고 유포석보가 어딥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분은 이 마을에 살지만 그런 곳은 처음 듣는다고 했습니다.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큼지막한 유포석보 안내판을 드디어 찾았습니다. 화살표는 오른쪽 마을 길로 안내했습니다.



마을을 들어서서 산성의 흔적을 아무리 찾았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마을안의 향나무 식당에다 유포석보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그분도 곰곰이 생각하다가 아!! 저기 전봇대 뒤에 하얀 판이 보이죠! 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리켰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들어오는 입구 오른쪽 대나무 숲 꼭대기였습니다.



왔던 길을 돌아 나와 동해안로 도로에서 10m쯤 들어서면 ‘동해안로 1467-4’호 민가에서 오른쪽 좁은 길로 들어서면 대나무 숲에 올라서서 맨 끝에 안내판과 석성의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포석보 석성 주위에는 채소 농사를 짓고 있었습니다.

 




유포석보는 조선 시대의 보로 고을의 수령인 만호가 관리하는 제진을 보조하는 방어적 시설로 최전방에서 적의 동태를 감시하는 역할을 주로 하면서 위급할 때에 주민의 대피장소로 이용하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전투를 하는 규모가 작은 성을 말합니다. 보 주위는 봉수대가 설치해 있어 즉시 신호나 기타 소리로서 주민대피를 시키면서 인근 지역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정자동의 유포석보는 ‘조선왕조실록’에도 나와 있습니다. 삼도 도체찰사 정분이 왜구를 막기 위해서 성을 쌓을 것을 건의했으며 1450년에 문종이 즉위하면서 목책 성을 설치했으나, 1452년에 다시 석성을 쌓을 것을 건의해서 1455년인 세조 원년에 기존의 목책 성에서 5리 떨어진 곳에다 석성을 쌓기 시작하여 4년 만에 완공했습니다.



정자항의 유포석보는 왜구의 동태를 살피는 방어기지이자 군사적 요충지로 경상좌병사의 지휘를 받았습니다. 정자동 유포석보는 병영·울산과 경주의 군사 3백 명이 3교대로 주둔하면서 수비할 만큼 중요했던 곳입니다. 유포석보의 규모는 전체 둘레가 약 755m였고, 계곡을 끼고 능선과 구릉의 낮은 평지 주위에다 쌓았습니다.

 

유포석보



현재 유포석보는 황폐할 정도로 그 존재가 파괴되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에 정자항 방파제 공사를 하면서 유포석보의 큰 돌을 빼서 쌓았다 합니다. 남아 있는 석성의 규모를 보면 동문 쪽에 2m 정도의 높이로 약간 남아 있습니다. 유포석보는 바닷가에 들어섰지만, 육군이 담당했으며 조선시대 최초의 석보라는 점에서 그 가지와 의의가 매우 높다는 평가입니다.

 

신라충신 박제상공 사왜시발선처 비석



이곳 유포석보는 신라 시대 충신이었던 박재상의 발선처 비가 있습니다. 박제상은 신라 눌지왕 때의 충신입니다. 왜국에 볼모였던 미해(미사흔)를 구출하려고 사신을 가장하여 율포에서 일본으로 가는 배를 띄웠다 합니다. 그 율포가 현재 북구 정자동의 유포마을로 보고 있습니다. 유포석보에는 박제상이 왜국으로 떠난 곳을 기리는 ‘신라충신 박제상공 사왜시발선처’ 비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유포석보를 한 바퀴 돌면서 정자항의 전경과 멀리까지 펼쳐지는 바다 풍경은 그야말로 작은 나룻배 한 척도 보일 만큼 또렷하게 보였습니다. 일본으로 떠난 박제상의 흔적을 더듬으면서 왜군의 방어 진지인 유포석보를 만나보세요 유포석보는 1998년 10월에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7호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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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북구여행)강동해변의 아름다운 포구 당사항과 당사해양낚시공원 용바위 여행. 당사항


울산광역시 북구에 대표어항인 정자항과 판지항을 여행하면서 이번에는 세 번째 여행지 당사항입니다. 당사동은 마을 입구에 500년이 넘은 큰 느티나무와 당산제를 지내는 당(堂) 집 때문에 당사동이 되었습니다. 당사동에는 자연산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당사자연산직판장이 있으며 이곳에서 아주 저렴하게 자연산 회를 먹을 수 있고 포장도 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지금은 한창 가자미가 제절이라 했습니다.




울산 당사해양낚시공원, 당사항 주소:울산광역시 북구 당사동 378-3



 























그리고 당사항을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당사항 등대는 특이하게도 한국의 고전미를 연상시켰습니다. 지붕에는 기와를 올렸으며 창문은 우리 전통 문향을 넣어 아주 친근감이 있어 좋았습니다. 어항에는 작은 배들이 묶여 있고 작은 물결에 몸을 이리저리 비틀었습니다. 당사항은 한적함이 묻어나 보였습니다.


 




그래도 방파제에는 많은 낚시꾼이 손맛을 느끼려고 자리를 잡고 낚싯대를 드리우며 분주해 보였습니다. 마침 등대 쪽으로 가는 데 아쉬운 탄성이 흘러나왔습니다. 제법 큰 물고기를 낚아 올렸는데 바로 눈앞에서 고기가 그만 달아나 버린 모양입니다. 그 물고기 오늘 십년 감수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물고기는 입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금방 다시 낚싯바늘에 코가 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ㅋㅋ 다시 등대를 돌아 나와 용바위 쪽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당사동 용바위는 두 개의 바위로 이루어졌습니다.

 





원래에는 하나의 바위였는데 지금은 그 가운데가 칼로 가른 듯 쪼개져 두 개의 바위가 되었습니다. 이 틈을 용굴 또는 용난터, 용왕미기, 굴방구라 합니다. 옛날에 호랭이가 담배 피우던 어느 날 옥황상제가 다스리는 하늘나라에서 거북이와 뱀이 앙숙처럼 싸움만 하며 지냈습니다.

 




보다보다 옥황상제는 할 수 없이 거북이와 뱀을 지상으로 내려가서 살라고 했습니다. 이 둘은 지상에서 벌을 받으면서도 서로 다투었는데 평소 묵직한 행동을 했던 거북이를 옥황상제는 더욱 신임하였습니다. 옥황상제는 하늘에서 이 둘의 행동을 자세히 보았더니 거북이가 밤낮없이 모함과 음모를 꾸미는 것을 알았습니다.

 



옥황상제는 뱀의 죄를 용서하면서 금비늘 날개옷과 뿔, 발톱, 여의주를 내려주면서 하늘로 다시 승천하라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자 동굴에 살던 뱀이 용으로 모습이 변하면서 용은 우뢰와 같은 소리를 내고 승천을 시작했습니다. 용은 의기양양하게 꼬리를 힘껏 내리쳤고 그러자 큰 바위는 둘로 쪼개졌습니다.



용은 너무나 기쁜 나머지 무룡산 정상에서 한바탕 질펀하게 춤을 추고 나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울산 북구에는 용이 춤을 췄다는 무룡산이 있으며 승천하면서 꼬리로 내리쳤다는 바위는 현재 당사항 용바위가 되었습니다.



용바위는 문중의 개인소유로 출입할 수 없었습니다. 당사해양낚시공원입구를 통해 용바위에 만든 용 조형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은 당사항에서 최고였습니다. 가까이는 넘섬까지 다리를 만든 당사해상낚시공원이, 멀리는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가 하늘까지 맞닿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사해양낚시공원은 강동 주민의 관광 활성화와 소득향상을 위해서 2013년 7월에 개장을 했으며 총 35억 원의 공사비가 들었다 합니다. 바닥이 보이는 그물형태 구름다리인데 바다로 뻗어나간 길이만도 약 220m이며 유료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낚시는 성인 기준 하루 1만 원이며 넘섬까지 갔다 오는 구름다리 입장은 1천 원입니다.

 


그리고 전망대와 편의 시설까지 갖추었다고 하니 당사항에서 최고의 볼거리중 하나라고 합니다. 개장시간은 하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한하며, 낚시꾼은 탄력적 운영으로 오전 5시 30분부터 밤 8시까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주요 어종은 참돔, 우럭, 농어 등 낚시꾼의 어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어종이 잡혀 손맛을 느끼기에 최고라 합니다. 어족 자원 보호로 1인 2kg까지 제한한다고 합니다. 당사해양낚시공원을 연결하는 넘섬은 파도를 다스리는 아그락 할매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사마을 앞바다의 파도가 잔잔한 것은 이야기보따리를 아주 잘 푸는 그 할매 덕분이라 합니다.



할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온갖 미물이 다 모여들었는데 그중에는 파도도 있었습니다. 파도는 성질이 매우 급해 항상 큰 너울을 일으키며 왔습니다. 그때마다 큰 파도는 마을을 덮쳤으며 마을은 물난리로 큰 피해가 났습니다. 그러자 할매는 경계 표시를 하려고 큰바위 하나를 바다에 던지고 나서 파도에게 “너는 이 바위를 넘지 말고 여기서 이야기를 들어라” 명령하였습니다.



그 뒤부터 파도는 바위를 넘지 않았으며 마을은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합니다. 이후부터 파도가 바위를 넘어오지 않는다 해서 넘섬이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당사항에서 금천마을로 넘어가는 짤록이 오른쪽 바닷가에 용바위가 있으며 두 마을을 연결하는 통로를 ‘벌레목’이라 합니다. 지금은 용바위를 상징하는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벌목’이 변해서 벌레목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벌(伐)은 ‘치다’를 뜻하며 “용이 꼬리로 쳤다”는 뜻입니다. 




벌레목을 빠져나오면 해안에 작은 바위가 널려 있습니다. 그중 꼭 못된 거북이를 닮은 바위가 있었습니다. 저놈이 뱀에게 누명을 덮어씌운 놈이 아닌가 하며 꿀밤을 한방 주었습니다. 갑자기 금천마을 앞에는 몽돌해변이 펼쳐졌습니다. 파도에 밀려온 몽돌이 산더미를 이루었습니다.

 












자그락자그락 몽돌을 밟으며 걸었습니다. 그리고 로켓을 닮은 붉은 등대를 보러 갔습니다. 로켓을 닮은 등대를 타고 우주를 한번 여행해보는 꿈을 꾸어 봅니다. 어물동에서 북쪽의 해안을 따라 신명동까지 길이가 13km이며 폭은 40m인데 이를 강동해변이라 통칭 부릅니다.

 





정자항, 판지항, 당사항도 모두 이 강동해변에 포함됩니다. 강동해변은 동해에서 남쪽으로 치우쳐져 있으며 청정바다는 물론이고 주상절리와 검은 몽돌이 펼쳐진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또한, 신년 해맞이는 물론이고 일출맞이 장소로서도 최적지로 알려져 많은 사진작가가 아름다운 일출 사진 촬영을 위해 찾는다고 합니다.







동해의 아름다운 해안인 강동 해변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 풍경을 한눈에 담아 보세요. 울산 북구의 정자항, 판지항, 당사항을 함께하는 3항 3색 겨울 바다여행을 즐겨보세요. 정말 아름다운 바다를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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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북구여행)강동동 판지항. 최고의 겨울바다 여행지 판지항에서 바람을 맞다. 


울산 북구의 대표적인 정자항을 둘러보고 판지항 구경에 나섰습니다. 정자항의 남방파제에서 판지 마을로 섶다리가 놓여 있었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섶다리를 알리는 기둥만 남아 있고 다리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판지항은 정자항에서 주전항을 연결하는 가운데에 있으며 바위가 울퉁불퉁해서 울산의 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산 북구 판지항 주소:울산 북구 구유동 판지1길 판지마을 판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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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많은 데이트족과 나들이객이 찾아서 그런지 커피숍과 펜션 등이 많이 생겼습니다. 특히 판지항은 주위 해안보다 오목하게 들어앉았는데 흡사 여성의 자궁을 닮았습니다. 판지항의 안내판을 보면 바다를 관장하던 여신이 ‘후’하고 해안으로 바람을 세게 불어 작은 구멍을 만들었는데 이게 ‘바다 연못’인 해지이며 오늘날 판지항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에는 전설이 있습니다. 하루는 여신이 잠을 자고 있는데 판지마을 청년이 여신의 신을 훔쳐 뭍으로 들고 나왔습니다. 여신은 신발이 없어진 것을 뒤에 알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물신은 물 밖에서 금방 말라버려 여신으로서 능력도 잃어버리고 더군다나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물신을 훔쳐간 마을 총각과 결혼하여 아들딸 놓고 잘살았다 합니다.








이후 판지항에는 신발을 건져주는 총각은 신발 주인인 처녀와 결혼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합니다. 요즘 결혼하지 않는 처녀 총각이 많습니다. 이곳 판지항을 남녀 중매 장소로 만들어 처녀의 신발을 판지항에 던져 넣고 신발을 건져오는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게 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울산 북구 판지항에서 유명하다면 유명한 게 고려와 조선 시대 때 임금님께 진상해 수라상에도 올랐다는 강동 돌미역입니다. 강동 판지항은 조류가 엄청나게 빠른 곳입니다. 해안가를 쉴 새 없이 들이치는 파도가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방파제와 갯바위를 때리고 쓸려나가면서 짜르르 짜르르 자갈을 애무하는 소리에 귀가 따갑습니다.

 






그만큼 조류가 빠르고 파도가 심한 곳이라 자연산 돌미역이 유명한가 봅니다. 돌미역 채취는 3월 하순에서 5월 중순까지 하며 해녀의 물질로 채취하여 그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고 합니다. 일반미역보다는 먹는 느낌도 좋고 쫀득해서 돌미역 채취로 많은 소득까지 올린다고 하니 규모가 작은 판지항에서 대단한 효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역사적으로도 판지항은 왕건이 918년 고려를 개국하면서 울산 지방의 토호였던 박윤웅 장군을 달래려고 판지마을 앞바다에 잠겨있는 미역바위인 곽암을 하사했다고 합니다. 곽암은 대부분이 물속에 잠겨 잘 볼 수 없지만, 파도가 들이칠 때 살짝살짝 그 모습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그 뒤부터 마을 사람은 ‘양반돌’ ‘박윤웅돌’이라 부르는데 이 바위 주위에서 따온 미역이 최상품의 품질이라 미역바위라 부릅니다. 특히 판지항 주위에는 많은 낚시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뺨을 때리는 매서운 추위에다 성난 파도가 들이치는 판지항이라 그런지 모두 전문 낚시꾼들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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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지항과 정자항은 청정해역인 동해라 그런지 감성돔 이외 다양한 어종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쥐치, 볼락, 학꽁치, 가지미, 고등어, 무늬오징어 등 손맛을 느끼기에는 최고의 포인트입니다. 낚시면 낚시, 드라이브면 드라이브, 강동 사랑길인 둘레길 등 여행과 휴식을 즐기기에 겨울 바다여행지로 최고의 코스입니다. 울산 북구 판지항에서 겨울 바다 풍경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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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산정자항여행)바다는 겨울이 제맛, 귀신고래 등대가 있는 울산 정자항 여행


겨울은 하얀 설원의 산도 좋습니다만 철썩이는 파도가 방파제를 때리는 겨울 바다도 괜찮은 여행입니다. 그래서 울산의 대표항구인 울산시 북구 정자항에 갔습니다. 정자항도 규모가 대단했습니다. 때마침 날씨는 뺨을 애를 정도로 추웠습니다. 그리고 파도는 무서울 정도로 자르르하며 자갈을 애무하는 우렁찬 소리를 내며 방파제를 때렸습니다.





울산 정자항 주소: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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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항은 1971년 12월에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정자는 오래전 마을 한가운데 정자나무인 느티나무가 24그루 있어 마을 주민의 휴식처인 정자역할을 했다 합니다. 그래서 정자(亭子)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 정자마을의 동북쪽은 북정자이며 남서쪽은 남정자라 부릅니다.









또한, 두 개의 등대도 있는데 각각 남·북방파제 등대라 부릅니다. 울산 하면 생각나는 게 고래입니다. 선사시대부터 울산에서는 고래의 포획이 이루어졌으며 그게 벽화로 남아 있습니다. 정자항에는 울산의 유명한 고래를 조형물로 세운 등대가 있습니다. 이 등대는 귀신고래를 형상화하여 각각 세웠는데 귀신고래 등대라 부릅니다.








남 방파제 등대는 흰색인 귀신고래이며 북 방파제 등대는 붉은색 귀신고래 등대입니다. 정자항 남·북방파제 등대는 2010년에 건립한 귀신고래 모양의 조형 등대인데 왜! 귀신고래 등대를 세웠는가 하면 울산의 정자항  부근 해역이 귀신고래가 회유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래는 멸종되다 시피해서 현재 전세계인이 보호하는 어획금지 어종이며 울산 앞바다가 새끼를 낳기 위해 이동하는 귀신고래의 경로라 합니다. 왜 귀신고래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으로 부르는지 궁금한데 귀신고래는 암초가 많은 바닷속에 신출귀몰하듯이 귀신같이 나타났다 사라져서 얻은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2년 천연기념물 제126호에 지정하여 관리 중입니다. 어마무시하게 큰 게 위엄과 웅장함가지 갖춘 등대입니다. 귀신고래는 흰색과 붉은색이 없습니다. 등대라 국제기준에 따라 흰색 등대는 좌현표지를 말합니다. 그럼 북방파제의 붉은색은 홍 등대라 하는데 우현표지를 뜻합니다.


















정자항은 여름철에는 남동풍이 불며 겨울철에는 북서풍이 많이 분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자항 주위로 작은 암초가 많아 운항하는 배들은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보니까 정자항 주위 바다에 솟아오른 기기묘묘한 바위가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정자앞 바다의 주요 어종은 문어와 가자미입니다.








안그래도 정자항이나 주위 작은 포구에 가자미를 말리려고 늘어놓은 것을 자주 봤습니다. 현재 정자항은 가자미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쫀득하니 감칠 맛나는 가자미회를 생각하며 입맛을 다셔봅니다.


















그리고 요즘 정자를 대표하는 게 대게입니다. 대게 하면 영덕이 유명하고 또한 울진이 있지만 아마 수온의 변화로 대게 어장이 남쪽으로 많이 내려와 정자 앞바다에서 잡아 올립니다. 이제 울산 정자도 대게로 유명해서 정자 대게라고 따로 불립니다.

 











남해나 서해안의 바다 빛깔이 180도 다른 동해안의 바다는 그야말로 에메랄드빛인 청정해역입니다. 부산에서 멀지 않은 울산 정자항만 가도 그걸 느끼고도 남습니다. 그만큼 맑은 동해 기운이 넘쳐나는 울산 정자항 여행을 한번 계획해 보세요.




















여기는 고등어를 잡는분들입니다. 은어 씨알만한 고등어를 모래에다 많이 묻어 놓았는것을 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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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여행)범서 선바위. 울산12경 선바위의 풍경에 반하다.

 

큰 바위가 계곡이나 마을 입구에 서 있는 곳을 지나다 보면 백발백중 그 마을의 지명은 선바위 또는 입암입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지명에서 선바위가 있으며 전국의 선바위를 여러 곳 저도 찾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부산과 가까운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태화강 가에 있는 범서 선바위였습니다.

 


울산 선바위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135

울산 선바위 연락처:052-229-7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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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바위로서 우뚝 솟았는데 늠름한 기상이 넘쳐나는 장군을 닮기도 하고 장군의 투구 같기도 한 형상의 바위였습니다. 높이가 33m에다 둘레는 46m로 원뿔과 비슷한 모습이며 물속에 반쯤 박혀 백룡담 여울을 나홀로 지켰습니다.


 










 

 




범서 선바위의 암질은 이 부근의 지질이나 암층과는 전혀 다른 성질의 바위라 합니다. 또한, 이곳의 경관을 금강산의 해금강에 비유했을 정도이며 뛰어나 울산 12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백룡소에는 백룡이 선바위를 지키며 살았다는 전설과 가뭄으로 인근 고을이 타들어 갈 때는 이곳에서 비를 내려 달라는 기우제를 지냈다 합니다. 그때마다 항상 비가 내렸다 합니다.




 


 


 


 


 

절경이 빼어난 선바위의 풍광에 근방의 선비들이 찾아서는 물가에 발을 담그고 시문도 나누고 노래하고 풍류를 즐겼으며 자연을 벗 삼아 거닐었던 곳입니다. 아름다운 선바위에 정자가 없을 수 없습니다. 용암정으로 불리는 정자이며 입암정이라고도 합니다. 김종직, 권상일 등 많은 선비도 선바위를 찾아와 아름다움을 칭송했다합니다.


 


 


 


 


 


 

1796년인 정조 20년에 울산 부사였던 이정인이 현재 용암정이 있던 자리에 2칸짜리 입암정을 세웠지만. 보존하지 못하고 유실되어 내버려두다가 1940년에 후손에 의해 용암정을 창건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용암정은 학성이씨 문중의 강당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선바위가 있는 이곳을 선바위공원이라 합니다. 여기서 울산 12경인 태화강 십 리 대밭 길이 시작됩니다. 그래서인지 주차장이나 기본 시설이 정말 잘 되어 있어 가족 간의 나들이에도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울산을 찾는다면 선바위도 한번 쯤 둘러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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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산가볼만한곳)서생 진하해수욕장. 강양항과 함께 울산 최고인 진하해수욕장 겨울바다여행.


일전에 강양항 일출 포스팅을 했습니다. 그때 날씨가 시원찮아 오리지널 강양항의 일출을 만나지 못했다는 포스팅을 했는데 일출구경을 하고 난 뒤 온산읍의 강양항과 서생면의 진하항과 해수욕장에 놓인 사장교를 건너 진하해수욕장 구경을 했습니다. 먼저 강양항 앞에는 작은 바위가 널려 있습니다.






진하해수욕장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진하리 307-2

진하해수욕장 전화:052-229-7643


2017/01/21 - (울산울주여행)진하 강양항. 초보 사진가 사상 처음 울산 온산 강양항 일출촬영 좌충우돌 출사기

2015/11/03 - (울산여행/울주여행)서생 이길봉수대. 잦은 왜구의 출몰을 중앙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서생 이길봉수대 보고 왔습니다.

2015/02/13 - (울산여행/간절곶드라마셋트장)간절곶 드라마셋트장의 회장님 별장은 이런 모습, 간절곶 드라마하우스 여행

2015/02/12 - (울산여행/간절곶여행)울산 간절곶. 한반도 일출 일번지 간절곶을 여행하다.

2015/02/11 - (울산여행/울주서생여행)대송리 간절곶 등대. 우리나라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 오른다는 간절곶 등대를 여행하다.

2008/07/05 - (울산여행/울주여행) 간절곶. 한반도에 제일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은 어딜까요?-울주 간절곶







물에 잠긴 것도 있고 아니면 반쯤 잠겨 있는데 이 바위를 의논암이라합니다. 옛날 제주도의 섬 생활에 싫증을 느끼던 두꺼비 부부가 있었습니다. 이들은 매일 뭍으로 나갈 궁리를 하며 그 방법을 연구하다가 지나가던 태풍에 올라탔습니다. 그리고 부부는 강양마을에 도착했습니다.

 







의논암

두꺼비는 예로부터 자식과 재물 복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두꺼비 부부는 마을에다 자식과 재물 복을 주려고 골똘히 생각하다 그만 돌이 되어버렸습니다. 바닷가 주변의 동글동글한 6개의 돌을 말하는데 돌이 흔들리면 태풍이 올라오거나 아니면 마을의 처녀·총각이 바람나서 어디론가 떠나 버린다는 말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이 두 항구를 가르는 것은 회야강이며 진하의 뜻은 서생포 만호진성 아래에 있는 마을을 말합니다. 진하해수욕장은 벌써 30년도 전인 대학 다닐 때 부산에서 동해남부선 완행열차를 타고 MT와 여름철 물놀이를 한다면서 많이 찾았던 곳으로 이번 일출 구경을 한다고 하면서 우연히 젊은 청춘 때 추억이 생각나 피식 웃기도 했습니다.




 명선교란 이름이 붙은 거대한 사장교가 장관입니다. 강양과 진하를 하나의 동네로 연결하여 이웃사촌으로 결속하게 만든 다리로 진하해수욕장 앞의 명선도에서 그 이름을 따왔습니다. 높게 설치된 다리 상판을 걸으면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진하와 강양항 일대와 멀리는 영남알프스 풍경까지 보였습니다.

 





 













주탑과 케이블은 비상하는 학을 형상화해서 그런지 명선교는 우아하면서 관광객에게 최고 인기코스로 자리 잡았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회야강 가운데 암초에는 등대가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 강양과 진하에서는 등대가 선 암초를 통시돌이라 부릅니다. 통시는 다 아시지요. 화장실을 말합니다.


 

옛날에는 모든 사물에 귀신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물론 화장실도 마찬가지입니다. 측신각시라하여 옛날 통시에는 화장실을 지키는 귀신이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주 장난이 심하고 심술궂고 성격도 괴팍했는데 모르고 화장실 안으로 물건을 빠트리거나 사람이 똥통에 빠지거나 하면 측신각시는 아주 괘씸하게 생각하여 똥독을 오르게 하여 앙갚음을 했습니다.



지금도 어르신들이 통시 앞에서 ‘어험’하면서 헛기침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는 갑자기 문을 불쑥 열고 들어가면 통시 귀신이 놀라 해코지를 할까 싶어 놀라지 않게 하려는 조치인데 이런 풍습 때문이라 할까요? 요즘도 화장실을 갈 때 노크나 헛기침을 합니다. 그러나 이게 요즘은 화장실 에티켓으로 바뀌었지만, 내용을 알면 아주 재미있는 이야기입니다.







아마 바위가 놓인 게 옛날 통시 위에 놓은 바위와 비슷하여 통시돌로 부르게 되었으며 어부가 고기잡이를 나가다 통시돌에서 소변을 보거나 만선으로 귀항하다 통시돌에 생선을 던지면 무탈하게 고기잡이를 끝낼 수 있었다 합니다. 다리를 건너면 이제는 진하해수욕장입니다. 울산에서 제일이자 가장 큰 해수욕장으로 최고시설을 자랑합니다. 그 때문인지 해수욕장을 알리는 많은 조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진하해수욕장의 전체 길이는 2km이며 백사장의 폭은 40~50m로 최대 수용인원이 5만 명인 매머드급 수영장입니다. 인근에 바다 쪽으로 툭 불거진 간절곶 등대가 있으며 흰빛의 모레가 곱고 바닷물까지 맑은 청정해수욕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진하해수욕장과 가까운 곳에 이덕도와 소나무가 우거진 명선도가 함께 어우러져 최고의 휴양시설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은 여름 한 철에만 관광객이 찾는다고 알려졌지만 진하해수욕장은 사계절 관광객이 찾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솔숲과 해안선, 파도 소리가 아름답게 들리며 명선도의 야경이 장관을 연출하여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최고 인기입니다. 이외 조사들의 낚시터로, 명선도의 해송과 멸치잡이 어선, 갈매기와 해무가 어우러진 일출 촬영지로 진하해수욕장은 조용한 날이 없을 정도로 주말에는 활기를 띱니다.



진하해수욕장을 감싸며 두 개의 성이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하나는 우리 조선 해군이 주둔했던 곳으로 서생포만호진성이며 또 하나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우리나라를 유린한 왜군이 전략적 요충지에 성을 쌓았는데 이를 서생포왜성이라 합니다. 이 서생포 왜성에 꿀다리로 불렸다는 다리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임진왜란 때의 이야기입니다.

 






왜군들은 주둔지인 왜성을 가끔 모두 비웠다가 다시 들어오곤 했는데 이날도 왜군은 서생포왜성을 비우고 나갔다는 첩포를 입수한 조선 군사는 왜성의 입구에 잠복하고 기다렸습니다. 왜군은 함정이 있는 줄도 모르고 왜성으로 들어가기 위해 다리로 몰려들었고 기다렸다는 듯이 조선군은 다리의 줄을 끊어버리자 몰려든 왜군은 옴짝달싹도 못 하고 곤충이 꿀을 보고 달려든 것처럼 왜군이 다리에 붙었던 모양이 그리 보여 꿀다리라 불렀다 합니다.



진하해수욕장을 모래톱을 걸어갑니다. 오늘따라 파도가 제법 거셉니다.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사그락사그락 백사장으로 밀려드는 파도를 피해가며 뛰기도 하고 걷기도 합니다. 역광의 명선도가 그림 같습니다. 누군가 명선도와 하얀포말의 파도를 담기에 바빠 보였는데 그 모습이 무슨 작품 같아 보였습니다. 스마트 폰으로 바쁘게 몇 컷 찍었습니다.




명선도는 신선이 내려와 놀던 섬이라 하여 명선도(名仙島)라 불리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야기는 여름철에 매미가 맴맴 하며 밤낮없이 우는 게 엄청나게 스트레스를 받았나 봅니다. 밤낮없이 운다고 아마 신선이 이곳 명선도에서 자숙하며 살게 했는데, 그러다 암매미와 애벌레는 산신령의 도움을 받아 6년은 땅속에서 살고 6개월만 부화하여 숲속에서 살게 해주었다 하여 명선도(鳴蟬島)로도 불립니다.

 










 명선도 왼쪽으로 길게 이어진 암초는 이덕도입니다. 신라 경순왕이 죽어 용이 되어 승천하면서 꼬리로 때려 큰 섬이 두 개로 쪼개져 지금은 끝만 조금 남은 수중섬이 되었다 합니다. 명선도를 구경하고 진하해수욕장을 좌·우로 가르는 듯한 방파제가 있습니다. 그 끝에는 큰 바위가 있는데 이를 떡메돌이라합니다.















진하마을에는 떡을 좋아하는 할배가 있어 모두 떡보할배라 불렀습니다. 하루는 명선도의 떡이 맛있다는 소문을 듣고 명선도의 맛있는 떡이 궁금하여 섬에 숨어들었습니다. 신선들이 보이지 않자 떡보할배는 떡메를 쳐서 떡을 만들어 먹었는데 그 떡이 정말 맛있어 정신없이 먹었습니다.



할아버지는 떡메를 들고갈 궁리를 하다가 마침 명선도에 바닷길이 열리자 떡메를 밧줄에다 묶어 뭍으로 끌고 나왔습니다. 신선이 돌아와 떡메가 없어진 것을 알고 찾아오려고 했지만, 밀물에 명선도의 바닷길이 사라져서 떡메돌을 다시는 찾아올 수 없었습니다. 마을사람은 신선이노하여 벌을 받을까 무서워 매월 보름이오면 떡을 해서 신선들을 달래는 잔치를 열었다 합니다. 그때 떡보할배가 끌고 왔다는 떡메돌이 지금도 명선도를 마주 보고 있습니다.

 






진하해수욕장과 강양항에는 많은 이야기가 스토리텔링으로 만들어 안내판을 세워두었으며 전설의 명선도와 이덕도, 통시돌, 떡메돌 등 여름철의 진하해수욕장만 아닌 재미있는 겨울 바다 진하해수욕장 여행도 계획해 보세요. 정말 재미있는 여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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