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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맛집/정읍맛집)정읍동학농민혁명기념관맛집 송참봉 조선동네 들깨주막. 100년전 조선동네를 재현한 송참봉 조선동네에서 맛난 토종닭을 먹고 왔습니다. 


100년 전 조선시대 마을에서 음식을 먹고 왔습니다. 그것도 요즘 계절에 아주 몸보신하기 좋은 백숙을 말입니다. 어떻게 먹고 왔느냐고요? 타임머신을 타고 먹고 왔느냐고요? 어떻게 먹고 왔는지 정말 궁금합니까? 그 답은 내비게이션에 ‘정읍 송참봉 조선동네’를 딱 치면 내비아가씨가 완벽하게 길안내를 해줍니다. 그래서 조선동네에서 맛있게 먹고 왔습니다.




 

조선동네가 궁금하다고 예..... 송참봉 조선동네를 제 블로그에 포스팅하면서 설명을 했지만 그럼 다시 한 번 상기하는 의미에서 간단하게 정리하겠습니다. 정읍시 이평면 청량리에 50여 년 전까지만 해도 월송동이란 큰 마을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마을은 없어지면서 논밭으로 변해버렸는데 이를 안타깝게 여긴 송기준씨가 전통마을을 구상하며 지금의 송참봉 조선동네가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송참봉 조선동네는 마을주민이 합심하여 옛집의 구들장과 주춧돌 초가집의 기둥 등을 사용하여 2008년 지금의 조선동네 재현에 성공하였고 최근에는 1박2일과 런닝맨 촬영 팀이 다녀간 뒤 전국적으로 알려진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송참봉 조선동네에서는 따뜻한 온돌방에서 숙박도 하며 찜질방, 전통혼례, 전통음식과 우리 전통 놀이 등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구한말인 조선시대 말기 때 팍팍했던 우리 선조님의 삶을 송참봉 조선동네에서 몸으로 한번 체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맛집인 송참봉 조선동네에 있는 들깨주막입니다. 조선시대 때는 마을마다 빼놓을 수 없는 게 주막입니다. “주모 게 있는가”하며 사극드라마에도 빠지지 않는 조선시대의 모습을 간직한 주막에서 시원한 막걸리 한사발 하는 것도 하나의 추억이 됩니다. 시간도 점심시간이 되었고 일행이 이곳에서 점심예약이 되었다하여 마침 잘되었다 싶었습니다.

 

 송참봉 조선동네 들깨주막은 입구에서부터 여느 식당과는 남다른 모습입니다. 큰 가마솥과 선반에 켜켜이 먼지가 앉은 사기그릇, 짙은 숯검정이 묻은 부뚜막에서 100년 전 조선 고을 속 주막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주막 문지방에 걸터앉아 낮게 걸린 고리를 잡고 방문을 열었습니다. 방문을 열어보고 더욱 놀랐습니다.

 

 필자가 어렸을 때 덮고 했던 지금과는 완전 다른 모습인 하얀 이불과 베개가 가지런히 개어 선반에 올려 져 있는 모습을 보면서 시골에서 필자가 생활했던 4~50여 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보는 것 같았습니다. 몇 번인지도 모를 덕지덕지 붙은 때 묻은 벽지에서 오랜 조선의 역사가 한꺼풀 한꺼풀 덧칠된 것 같았으며 창호지 사이로 비집고 들어온 햇볕은 방안의 분위기를 따뜻하게 해주었습니다. 송참봉 조선동네의 모습이 곧 조선의 역사 같았습니다.

 

 

 

 

 송참봉 조선 동네 들깨주막은 우리 할아버지 할머님 때 삶을 그대로 옮겨 놓은 방안의 모습을 보면서 정말 정감이 갔습니다. ‘뚝배기 맛이 장맛’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집의 오래된 뚝배기에서 그 집의 음식 맛이 우러나듯이 전통 조선 마을 모습에서 옛날 우리 전통 음식 맛이 우러나옵니다.

 송참봉 조선동네 들깨주막은 뚝배기 맛이 장맛처럼 구수한 우리 전통 음식을 오랜만에 먹을 수 있을 것 같아 내심 기대를 했습니다. 그런 내 생각과 일치 한 게 들깨주막에서 사용하는 모든 농산물은 이곳에서 직접 생산을 하거나, ‘지산지소’ 근방에서 생산하는 싱싱한 농산물만 사용하여 건강한 먹을거리를 제공한다고 크게 부쳐 놓았습니다. 하물며 요즘은 모든 게 수입 육류인데 이곳에는 닭고기, 돼지고기까지도 우리 땅에서 자라 도축된 고기만 사용한다합니다. 정말 우리 것이 우리 몸에 좋고 맛있습니다.

 

 

 

 

 전통 그릇인 뚝배기에 담긴 맛있게 잘 익은 김치와 각종 나물류 하나하나 우리 전통음식이며 우리가 지금까지 즐겨 먹었습니다. 어머니의 손맛이 느껴지는 음식과 투박한 두부에 김치를 걸쳐 함께 먹는 그 맛은 먹어보지 않고는 무엇이라고 맛으로 표현할 수 없습니다.

 

 

 


 그와 함께 정읍에서 생산되는 우리 막걸리는 단비같이 갈증에 목마른 나의 목을 시원하게 해갈시켜주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토종닭 백숙이 준비되었습니다. 미리 한번 익혀낸 뒤 식혀 나오는 것 같습니다. 털옷을 벗고 세끼로 꽁꽁 묶여 몸 안에 품고 있는 인삼 등 한약재의 내용물이 빠지지 않게 해놓았는데 역시 정갈한 자세로 토종닭의 변모를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토종닭이라 그런지 정말 커서 장골 4명이어서 먹어도 다 먹지 못하고 남았습니다. 튼튼한 두 다리만 봐도 일반 닭백숙집의 닭과는 확연히 차이가 났습니다. 잠시 뒤 주모(사장님)가 와서 꼬인 세끼의 매듭을 풀면서 먹기 좋게 다리도 뜯고 하면서 해체 시켜줍니다.

 

 

 

닭다리 한번 보세요. 엄청난 굵기를 자랑합니다. 먹이를  잡아먹기 위해서 산기슭을 다닌 표범처럼 들판을 엄청나게 휘저어 다닌 모양입니다. 다리를 뜯으면서 정읍막걸리로 다시 한번 단합을 의미하며 축배를 들었습니다. 뽀얀 육수에 끓여낸 죽하며 맛있는 토종닭백숙으로 정말 오랜만에 몸보신했습니다. 

 

 역시 우리 음식이 정말 좋습니다. 100년 전 모습을 재현한 송참봉 조선동네 들깨주막에서 전통 보양식 맛있는 닭백숙 정말 좋았습니다. 먹은 만큼 힘내어 다음여행지로 힘차게 출발합니다.

 

 

 

 

 

 

 

 

 

#동학농민혁명기념관 맛집 #송참봉조선동네 들깨주막 영업정보

상호:송참봉 조선동네 들깨주막

주소:전북 정읍시 영원면 장재리 1254

전화:063-532-0054

메뉴:토종닭 백숙, 토종닭 볶음탕, 오리 주물럭, 두부버섯전골, 제육 볶음, 참봉밥 등등

주차장 있음 

상기 팸투어는 전북도청, 전북관광협회에서 초청 진행했던 팸투어에 참가하여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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