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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영암·강진산행)'호남의 소금강' 영암 월출산 구정봉~'하늘아래 첫 부처 길'

 

전남 영암군과 강진군을 경계 짓는 월출산(月出山·810.7)은 기암괴석의 산세가 천하 절경을 이루어 예로부터 호남의 소금강이라 불렀습니다. 198820번째로 국립공원에 지정되었습니다. 면적은 56.22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작은 국립공원입니다. 이는 그만큼 산세가 빼어나다는 방증이며, 작은 고추가 매운 산입니다.

 

 

 

영암 월출산 구정봉 주소: 전남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산 26-1

 

2009.04.28 - (전남여행/영암여행)월출산 남근석과 여근석인 베틀굴, 월출산의 명물인 남근석과 베틀굴인 여근석의 조화

 

(전남여행/영암여행)월출산 남근석과 여근석인 베틀굴, 월출산의 명물인 남근석과 베틀굴인 여

베틀굴 남근바위 사실 산행을 하다 보면 자연의 오묘함에 감탄을 자아 내는 경우가 종종 있다. 고래 모양의 고래바위, 기차바위등 그사물의 모양에 따라새로운 이름이 붙게 된다. 여기 월출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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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 캡쳐

 

 

 

월남사지 삼층석탑

그러다 보니 월출산 탐방로는 영암군은 도갑사와 천황사에서 오르는 산길과 강진군은 무위사와 금릉경포대 코스가 전부였습니다.

월남사지 진각국사비

2015년에 영암읍에서 오르는 산성대 코스가 새로 열리면서 탐방로가 한 코스 더 너는 가 했는데, 2020년에 무위사에서 미황재로 오르는 코스가 자연휴식년제로 폐쇄되면서 탐방로 숫자는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런데 올 9월에 월출산 탐방로에 큰 지각변동이 일어났습니다.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출입이 통제되어 영구 폐쇄로 알려졌던 대동제에서 큰골을 경유해 용암사지(마애여래좌상)로 오르는 탐방로가 새로 개방되었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용암사지와 국보인 마애여래좌상은 구정봉(九井峰·711)에서 500정도 산길을 내려가야만 볼 수 있었으며, 하산 길이 따로 없어 구정봉으로 다시 되돌아가야 했습니다. 이제 그럴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필자는 월출산 최단 코스인 강진군의 금릉경포대에서 바람재로 올라 구정봉을 타고 용암사지(마애여래좌상)로 하산하는 하늘아래 첫 부처길을 월출산 탐방로가 새로 개방돠었다는 소식을 듣고 다시 찾았습니다.

이 길은 왕인박사 도선국사 김시습 정약용 등이 오르내렸다고 알려져 명사 탐방로라 불립니다.

금릉경포대(金陵鏡布臺)에서 금릉은 고려시대 때 부터 부른 강진의 또 따른 이름이며, 경포대는 월출산에서 암반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가 마치 무명베를 길게 늘어놓은 모습에서 유래한다 합니다.

금릉경포대 가는 길에 월남사지가 있습니다.. 고려시대 진각국사 혜심이 창건했다고 알려졌으나, 발굴조사를 하면서 전남 최초로 백제 때 창건한 사찰로 밝혀졌다 합니다. 절터에는 보물로 지정된 월남사 삼층석탑과 진각국사비만 있었는데 지난 6월에 대웅전을 새로 지었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대웅전이 들어서기 이전에는 삼층석탑 뒤로 불꽃같은 월출산 기암이 병풍을 둘러 그 모습이 웅장 했습니다. 대웅전 건립으로 아쉽게도 이제 월출산을 배경으로 한 삼층석탑은 더 이상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산행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월출산국립공원경포대탐방지원센터~경포대 삼거리~바람재 삼거리~장군바위 전망대~베틀굴·구정봉·도갑사 갈림길~베틀굴~마애여래좌상·대동제(탐방로 입구구정봉 갈림길~구정봉~(마애여래좌상·대동제(탐방로 입구구정봉 갈림길)~삼층석탑~마애여래좌상~용암사지(삼층석탑)~부도~대곡제~대동제~하늘아래 첫 부처길 주차장을 거쳐 기찬랜드 주차장에서 마칩니다. 산행거리는 약 8이며, 4시간 안팎 걸립니다.

 

2009.04.27 - (전남여행/영암여행)월출산 도갑사. 도선국사가 창건한 천년 사찰 월출산 도갑사입니다.

 

(전남여행/영암여행)월출산 도갑사. 도선국사가 창건한 천년 사찰 월출산 도갑사입니다.

월출산 도갑사 전라남도 문화재 자료 제79호 소재지: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8 도갑사는 통일신라말 헌강왕 6년인 880년에 도선국사(826~898)가 창건을 하였다 한다. 조선시대 초기에 도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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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애여래불좌상 등 문화재와 각양각색의 바위 군상을 보는 재미에다 장쾌한 조망 산행에 산행시간은 큰 의미가 없습니다.

강진군 월남리 월출산경포대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합니다. ‘월출산국립공원 금릉경포대를 알리는 대형 표석을 지나 학생수련원 입구에서 오른쪽 금릉경포대 출입문으로 들어섭니다.

 

탐방로는 산책로 같은 완만한 길입니다. 동백나무와 덩치 큰 편백이 만든 숲길은 탐방지원센터에서 약 25분이면 경포대 삼거리에 도착해 숨을 돌립니다.

바람재 삼거리(1.2)는 왼쪽이며 계곡에 놓인 철다리를 건너갑니다. 오른쪽은 천황봉 방향.

 

가는 물줄기가 3단으로 떨어지는 폭포를 거쳐 너덜지대를 통과합니다. 산길은 가팔라집니다.

너덜 지대를 통과해 길게 덱 계단을 올라 40분이면 바람재 삼거리에 올라섭니다.

 

 

2009.04.25 - (전남여행/영암여행)월출산 도갑사 팽나무. 고목에도 꽃이필까? 도갑사의 팽나무 위용

 

(전남여행/영암여행)월출산 도갑사 팽나무. 고목에도 꽃이필까? 도갑사의 팽나무 위용

아직 이른 봄이라 고목은 새싹을 다 피우지 못하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채 서 있었다. 봄이면 새잎을 달고 오고가는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독차지 할 것 같다. 가지가 좌우로 뻗어 여름철에는 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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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재 명성에 걸맞는 매서운 칼바람이 몰아 쳐 코와 볼이 얼얼합니다. 고개는 바람 피할 데도 없어, 얼른 왼쪽 도갑사(4.7구정봉(0.5)으로 꺾었습니다. 오른쪽은 천황봉 가는 길.

 

 

 

 

다시 덱 계단을 가파르게 올라가면 능선은 평탄해지며 표지목이 섰는 장군바위 전망대입니다.

 

2009.04.23 - (전남여행/영암여행)도갑사 도선수미비. 비석 만드는데 장장 17년이나 걸렸다는 도갑사 도선수미비의 예술성입니다.

 

(전남여행/영암여행)도갑사 도선수미비. 비석 만드는데 장장 17년이나 걸렸다는 도갑사 도선수미

도갑사 도선수미비(道岬寺 道詵守眉碑) 보물1395호 위치:전라남도 영암군 군서면 도갑리 8 이비석은 도갑사 도선 수미비로 도갑사를 중창한 수미선사의 행적을 기록해 놓은 것으로 이비를 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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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건너편 구정봉의 형상이 투구를 쓴 장군의 모습을 닮아 장군 바위로 불리는데, 이목구비가 뚜렷한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어 큰 바위 얼굴로 더 알려졌습니다.

 

 

 

 

 

 

 

7분 즘 완만한 길이 이어지며 이정표 갈림길이 나옵니다. 필자는 하늘아래 첫 부처길입구인 구정봉 삼거리는 오른쪽 베틀굴·구정봉 방향으로 갑니다. 직진은 도갑사 방향 월출산 종주길입니다.

 

2009.05.01 - 달 뜨는 산 영암 월출산의 기암들과 함께 한 산행

 

달 뜨는 산 영암 월출산의 기암들과 함께 한 산행

천황봉 정상에서 도갑사로 내려서는 산길에서 본 경관으로 하산할 능선길이다. 뒷 능선 우측 지점의 큰 바위가 구정봉으로 그아래 배틀굴이 있다. 구정봉을 내려서면서 본 영암읍 쪽 전경 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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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면 임진왜란을 피해 인근의 아낙네들이 올라와 베를 짰다는 베틀굴에 도착합니다. 굴의 깊이는 10입니다.

 

그 모양이 여성의 성기를 닮아 음굴로도 불리며 천황봉 쪽의 남근석과 짝을 이룬다고 합니다.

 

 

 

2023.04.01 - (전남 강진 산행) 전설의 새 봉황이 도를 깨쳐야 주작이 된다는 강진 주작산 산행

 

(전남 강진 산행) 전설의 새 봉황이 도를 깨쳐야 주작이 된다는 강진 주작산 산행

(전남 강진 산행) 전설의 새 봉황이 도를 깨쳐야 주작이 된다는 강진 주작산 산행(주작산 자연휴양림 원점회귀) 상상의 새인 봉황을 뜻하는 비봉산(飛鳳山)은 진주 의성 청송 등 우리 주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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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틀굴 왼쪽으로 경사진 바위에 박힌 철 난간을 잡고 오르면 구정봉 삼거리에 닿습니다. 오른쪽 구정봉을 갔다 옵니다.

 

 

 

 

 

 

 

직벽 바위가 버티고 있어 도저히 오를 수 없을 것 같은데 왼쪽으로 돌아가면 바위에 구멍이 뚫여 있습니다. 여기를 빠져나가면 월출산 전망대인 구정봉 정상에 올라갑니다.

 

2018.04.26 - (전남여행/강진여행)월출산 월남사지삼층석탑. 해체해서 발굴조사와 복원을 기다리는 월남사지삼층석탑 여행

 

(전남여행/강진여행)월출산 월남사지삼층석탑. 해체해서 발굴조사와 복원을 기다리는 월남사지

(전남여행/강진여행)월출산 월남사지삼층석탑. 해체해서 발굴조사와 복원을 기다리는 월남사지삼층석탑 여행 진도 출장을 가면서 강진의 병영 읍성이 있는 병영 오일장의 수인관에서 맛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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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필자를 날릴 듯 몰아졌습니다. 암반에는 물이 가득한 아 홉 개의 크고 작은 웅덩이가 파였는데 신기하게도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 합니다.

 

아홉마리의 용이 웅덩이를 하나씩 차지해 살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조망은 사방 막힘이 없습니다.

 

동쪽 천황봉 왼쪽에 무등산이 솟았다면, 오른쪽은 수인산 뒤로 멀리 장흥 제암산과 일림산이 보입니다. 남쪽에는 부용산 천관산 강진만 만덕산 등이 확인 됩니다.

 

 

하산은 직전 구정봉 삼거리에서 오른쪽 마애여래좌상(0.5대동제(탐방로입구·3.4)로 꺾습니다.

 

2011.05.17 - (전남여행/강진여행)강진 만덕산 산행. 백련사 동백숲과 만덕산 봄 향기에 취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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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강진여행)강진 만덕산 산행. 백련사 동백숲과 만덕산 봄 향기에 취하다. 근교산&그너머 강진 만덕산 남도의 끝자락 다산(茶山)의 자취 좇으며 봄 속으로 해발 400m대…낮지만 속 꽉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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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 소 뿔 같은 두 개의 첨탑이 섰는데 마애불은 첨탑 왼쪽으로 내려가면 갈림길입니다. 삼층석탑(0.2)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마애여래좌상·탐방로 입구인 대동제로 바로 갑니다.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삼층석탑으로 꺾으면 이내 큰 공깃돌 같은 바위에 위태롭게 올려놓은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석탑 뒤로 마애여래좌상이 보입니다. 능선의 울퉁불퉁한 암봉이 마애여래좌상을 감쌌는데, 꼭 부처님을 호위하는 금강역사와 절 입구를 지키는 사천왕상 같았습니다.

 

2016.09.14 - (강진산행)강진 수인산 수인산성 산행. 여기에도 산길이 있을까? 멋진 가을 산행이 기다리는 철옹성 같은 산성이 있는 강진 수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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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산 병풍바위 ☞(강진여행/강진가볼만한곳)강진 수인산 수인산성 산행. 여기에도 산길이 있을까? 멋진 가을 산행이 기다리는 철옹성 같은 산성이 있는 강진 수인산. 전라남도 강진은 이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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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갈림길에서 마애여래좌상으로 직진하면 하늘에 걸린 괘불을 보는 듯 웅장한 마애여래좌상을 만납니다.

자연 암석에 새긴 마애불은 그 높이가 8.6로 거대한 액자 속의 불상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국보로는 가장 높은 곳에 있어 하늘아래 첫 부처길로 명명됐습니다.

 

 

 

용암사지 안쪽에 탑봉으로 불리는 20높이의 언덕에 조성한 삼층석탑과 부도 두 기를 거쳐 계곡을 끼고 본격적으로 내려갑니다.

 

 

 

 

2016.09.20 - (강진여행/강진가볼만한곳)하멜표류기와 하멜기념관. 서양에 최초로 조선을 알린 하멜보고서의 하멜표류기와 하멜 기념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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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축만 남은 절터 한 곳을 거쳐 큰골을 따라 용암사지에서 약 1시간이면 상수원보호구역인 대곡제를 지납니다.

 

 

콘크리트길을 따라 15분이면 대동제 아래 주차장에 도착하며 산행은 사실상 끝납니다.

필자는 기찬 랜드 주차장에 차가 있어 기찬 랜드 둘레길인 녹암마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15분이면 도착합니다.

 

2016.09.12 - (강진여행/강진가볼만한곳)전라병영성. 지금 한창 발굴조사가 진행중인 제주도와 전라도 육군 총지휘부였던 전라병영성 여행, 그 규모에 입이 쩍~~강진 병영성

 

(강진여행/강진가볼만한곳)전라병영성. 지금 한창 발굴조사가 진행중인 제주도와 전라도 육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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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강진 월출산  대중교통편입니다. 강진 금릉경포대에서 출발해 영암 '하늘아래 첫  부처길' 교통입니다.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당일 산행은 할 수 없으며, 승용차가 낫습니다. 12일 여행을 겸한 산행을 해도 괜찮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면 먼저 날머리에 주차를 한 뒤 들머리인 강진 금릉경포대로 가는 게 하산 뒤 일정이 편안합니다. 날머리인 하늘아래 첫 부처길 주차장인 전남 영암군 영암읍 회문리 646 ‘대동제나 영암읍 회문리 417-2 ‘영암읍 기찬랜드 주차장 전기차충전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가면 됩니다. 들머리인 강진 금릉경포대는 영암 개인택시(061-471-1995)를 이용합니다. 택시요금 24000원 선 

영암 기찬 랜드 주차장

대중교통은 부산 사상구 서부터미널에서 강진으로 간 뒤 터미널에서 금릉경포대로 운행 하는 버스로 바꿔 탑니다. 서부터미널에서 강진행은 오전 75105분 오후 130435분에 있습니다. 광양 순천 벌교 보성 장흥을 거쳐 갑니다.   4시간30분 소요. 강진시외버스터미널에서 금릉 경포대로 운행하는 버스는 오전 830분 오후 140분에 있습니다. 하산 뒤 대동제 아래 하늘아래 첫 부처길 주차장 또는 기찬랜드 주차장에서 영암시외버스터미널은 택시를 탑니다. 영암에서 부산으로 가는 교통편이 없어 광주나 강진으로 이동해 부산으로 가야 합니다. 광주종합터미널행은 오후 4445520615분 등이며 막차는 밤 92분에 있습니다. 강진행 직행버스는 45535635845분 밤 10(막차)에 있습니다. 광주종합터미널에서 부산행 고속버스는 오후 4205106730820분에 있습니다. 강진에서 부산행은 오전 91110분 오후 310455분에 출발합니다

2020.06.03 - (전남강진맛집)다 먹을까 걱정했던 옛날 수제왕돈까스 그맛에 깜놀. 강진 매자리식당

 

(전남강진맛집)다 먹을까 걱정했던 옛날 수제왕돈까스 그맛에 깜놀. 강진 매자리식당

(전남맛집/강진맛집)다 먹을까 걱정했던 옛날 수제왕돈까스 그맛에 깜놀. 강진 매자리식당 방가방가ㅎㅎ부산에서 멀고도 먼 전남 완도로 77번 국도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강진 수제왕돈까스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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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무주산행)무주 향로봉~금강 맘새김 길 2코스 '학교 가는 길'인 물도리길을 걷다 

 

전북 무주군 무주읍 내도리는 내심 억울하다 하겠습니다예천 회룡포영주 무섬 마을안동 하회 마을을 우리나라 3대 물도리 마을이라 하니 말입니다지명까지 '육지 속의 섬마을'을 뜻하는 내도리(內島理)인데다 두 마을은 강물이 갈라놓아 앞섬과 뒤섬 마을로 불리며바깥에서는 이를 두고 ‘절해고도(絶海孤島)’라 하기 때문입니다필자가 보기에도 내도리는 3대 물도리 마을에 당연히 포함돼야했습니다.

 

무주 향로봉~금강 맘새김 길 2코스 '학교 가는 길' 들머리 북고사 주소:전남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 520 

 

2021.01.19 - (전북무주여행)대한민국 최고 눈꽃 산행지중 한 곳 덕유산 향적봉. 무주 덕유산 향적봉 산행

 

(전북무주여행)대한민국 최고 눈꽃 산행지중 한 곳 덕유산 향적봉. 무주 덕유산 향적봉 산행

(전북여행/무주여행)대한민국 최고 눈꽃 산행지중 한 곳 덕유산 향적봉. 무주 덕유산 향적봉 산행 겨울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산행지는 접근성이 가장 좋은 덕유산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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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금강이 내도리를 물도리 하며 흐르는 강변을 따라 무주읍으로 등교하던 학생들이 걷던 금강 맘새김 길 2 코스 ‘학교 가는 길과 물도리 전망대인 향로봉(香爐峰·421.5)을 연결해 찾았습니다.

금강 맘새김 길은 네 코스로 1 코스 여행 가는 길(1.1), 2 코스 학교 가는 길(3.0), 3 코스 강변 가는 길(2.9), 4 코스 소풍가는 길(1.4)로 꾸며졌습니다코스별 거리가 짧아 2·3·4코스를 연결하거나 취재팀이 찾았던 2 코스와 향로봉을 잇는 산행을 주로 합니다.

들머리 북고사(北固寺)는 창건 연대는 알 수 없다 합니다고려 공민왕 때 경월사로 창건했다하며조선 초 무학 대사가 무주의 비보사찰로 세웠다는 설도 있습니다

대사가 새 도읍지를 찾아 무주에 들렀는데 조선 왕조가 만년대계를 이어 갈 천하의 복지라 감탄하며 지세를 살펴보았습니다남쪽의 적상산에 비해 북쪽 향로봉의 지세가 허해 석탑과 절을 세워 북고사라 하면서 이를 보안케 했다 합니다현재 경내에는 고려시대 양식의 삼층 석탑이 남아 있습니다.

질마 바위는 금강 가에 솟은 바위인데이 바위로 뒤섬 마을 학생은 학교에 가려면 두 번이나 나룻배를 타고 강을 건너야 했습니다이를 안타깝게 여긴 학부모들이 정과 망치로 바위를 깨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다닐 길을 만들었습니다.

1971 5 20일 길이 뚫려 뒤섬 마을 학생들은 나룻배를 타지 않고 등교 할 수 있게 되었다 합니다그러나 앞섬 마을 학생은 금강을 한 번 건너야만 학교에 갈 수 있었습니다. 1976년 홍수로 불어난 강물에 주민과 학생들이 탄 나룻배가 전복되어 18명이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그 뒤 앞섬 마을을 연결하는 전도교(앞섬다리)가 놓였다 합니다.

산행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북고사~향로봉·약수터·수리재 갈림길~약수터·수리재 갈림길~약수터~향로봉·북고사·2전망대 갈림길~향로봉~모노레일상부승강장 앞 갈림길~활공장·북고사 갈림길~안부 전망덱~전망대·활공장 갈림길~관율정~전망대·활공장 갈림길~임도(동방 태학사 표석)~활공장~임도~칠봉산 갈림길~칠봉산~다시 임도 합류~명산~임도 이탈~농특산물판매장 앞 도로~후도교 입구~질마 바위~원두막 쉼터~소풍 가는 길 갈림길~북고사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산행거리는 약 8.5 이며, 4시간 안팎 걸립니다.

무주군 무주읍 읍내리 북고사 경내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오른쪽 지장전 앞을 지나 요사채를 벗어나면 종합안내도가 서 있는 고개 갈림길이 나옵니다. ‘학교 가는 길로 명명되어서 인지 몽땅 연필 형상의 팻말을 세워 놓아 옛 추억에 젖게 합니다.

필자는 약수터(0.9수리재(0.3방향으로 직진해 고개를 넘습니다왼쪽은 향로봉으로 바로 가는 능선 길

 

2017.07.17 - (무주맛집)금강벼룻길, 무주 반디불이, 무주 조항산 맛집 금강식당. '어! 죽이네' 어죽이 맛있는 무주 금강식당

 

(무주맛집)금강벼룻길, 무주 반디불이, 무주 조항산 맛집 금강식당. '어! 죽이네' 어죽이 맛있는

(무주맛집)금강벼룻길 맛집, 무주 반디불이 맛집, 무주 조항산 맛집 금강식당. '어! 죽이네' 어죽이 맛있는 무주 금강식당 여행과 산행을 다니다 보니까 그 지역의 특이한 음식을 맛보는 경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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곧 나오는 수리재 갈림길에서 약수터는 왼쪽으로 꺾습니다오른쪽 무주읍내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서 약수터는 직진하며적상산이 둘러 싼 무주읍 전경이 펼쳐집니다.

 

걷기 편한 오솔길을 따라 북고사에서 약 15분이면 체육공원이 들어선 약수터에 도착합니다향로봉(0.5)은 왼쪽으로 꺾어 약수정 앞을 지납니다직진은 학교 가는 길로 무주고 방향이며향로봉과 활공장과도 연결됩니다.

 

 

 

 

철문이 굳게 닫힌 약수터를 지나 물 마른 계곡에서 오른쪽 산비탈을 지그재그로 오릅니다. 8분쯤이면 운동기구가 놓인 능선 삼거리에 닿습니다향로봉은 왼쪽으로 약 200m 떨어졌다오른쪽은 제 2 전망대 방향.

 

능선의 너른 길을 따라 이내 정자(향로정)가 서 있는 향로봉 고샅에 섭니다동서남북 일망무제의 조망이 열립니다.

 

2017.07.12 - (무주여행)부남면 금강벼룻길 대문바위와 각시바위 전설. 금강벼룻길

 

(무주여행)부남면 금강벼룻길 대문바위와 각시바위 전설. 금강벼룻길

(무주여행/무주가볼만한곳)부남면 금강벼룻길 대문바위와 각시바위 전설. 금강벼룻길 이번에 부남면 대소마을을 두른 옥녀봉과 조항산 산행을 하고 오면서 대소마을에서 장안리 안전마을 500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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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로정에서 서북쪽으로 보면 베틀봉 갈선산 양각산이 물도리하는 내도리를 감싸며, 그 뒤 멀리 진악산과 대둔산이 솟았습니다동쪽으로 각호산 민주지산 석기봉 삼도봉과 남쪽으로 무주읍내를 두른 청량산 적상산 마항산 조항산 오른쪽 멀리 운장산도 가늠됩니다.

 

활공장은 북쪽 종합안내도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이내 모노레일 상부 승강장 앞입니다.

활공장(1.95)은 왼쪽으로 모노레일을 돌아갑니다

 

 

 

이제부터 이정표의 활공장을 따라갑니다두 번의 북고사 갈림길을 지나 운치 있는 소나무 숲 능선을 타면 안부에 전망 덱이 있습니다조망은 열리지 않습니다.

 

2017.07.10 - (무주여행)무주 옥녀봉~조항산 산행. 청정 산행지 무주 부남면 옥녀봉~조항산 등산.

 

(무주여행)무주 옥녀봉~조항산 산행. 청정 산행지 무주 부남면 옥녀봉~조항산 등산.

(무주여행/무주가볼만한곳)무주 옥녀봉~조항산 산행. 청정 산행지 무주 부남면 옥녀봉~조항산 등산. 무주 옥녀봉~조항산 산행은 무주군 부남면사무소가 있는 대소마을 부남면 복지회관에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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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덱 계단이 놓였고 된비알 길을 올라 약 30분이면 이정표가 섰는 능선 갈림길에 닿습니다여기서 왼쪽에 100m 떨어진 전망대를 갔다 옵니다.

향로봉 정상에 이어 두 번째로 장쾌한 조망이 열리는 정자가 놓였는데관율정(觀汩亭)입니다.

발아래로 물도리 하며 흐르는 강물을 바라본다는 뜻입니다지금은 두 마을을 연결하는 다리가 놓였지만 예전에는 금강이 왼쪽의 앞섬과 오른쪽의 뒤섬을 먼 이웃으로 갈라놓았습니다

 

 

 

 

 

앞서 갈림길에서 활공장(0.5)으로 직진해 5분이면 동방 태학사 표석이 세워진 콘크리트 임도와 만납니다왼쪽으로 5분이면 동서남북으로 조망이 열리는 활공장입니다

 

 

 

2015.06.11 - (전북여행/무주여행)무주 숙박 이리스 모텔. 덕유산 무주구천동, 무주리조트, 무주 반디불이 축제, 무주에서 잠잘만한 숙박지 무주 이리스 모텔,

 

(전북여행/무주여행)무주 숙박 이리스 모텔. 덕유산 무주구천동, 무주리조트, 무주 반디불이

☞(전북여행/무주여행)무주 숙박 이리스 모텔. 덕유산 무주구천동, 무주리조트, 무주 반디불이 축제, 무주에서 잠잘만한 숙박지 무주 이리스 모텔, 무주여행에서 덕유산을 감으며 조성된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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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이라 패러글라이딩 체험객이 가이드와 이륙을 준비 중이었습니다바람을 받으며 땅을 박차 오르는 패러글라이딩이 오늘 따라 무척 부러웠습니다하늘에 올라 무주의 산과 물도리하는 금강을 상상하며 콘크리트 임도로 나섭니다.

볼록거울을 지나 10분이면 임도는 왼쪽으로 방향을 틉니다여기가 칠봉산 갈림길이며 오른쪽으로 20분이면 갔다 옵니다

 

길옆에 아름드리 소나무를 베어 쌓아 두었습니다능선에 들어서면 칠봉산 까지 길 흔적이 뚜렷합니다정상은 삼각점이 있으며 조망은 없습니다.

다시 임도로 되돌아 나가 오른쪽으로 갑니다.

 

삿갓 크기만큼 남은 명산 정상을 돌아 칠봉산 갈림길에서 약 15분이면 오른쪽으로 임도를 벗어납니다칡넝쿨에 길이 잘 보이지 않아 찰찾아야 합니다하산 길을 찾지 못했다면 직진해 임도를 바로 가도 됩니다.

급경사 소나무 숲 능선을 지그재그로 내려가면 임도와 만난 뒤 농·특산물판매장 앞 도로에 떨어져 왼쪽으로 꺾습니다.

 

 

여기는 후도마을입니다’ 조명 간판을 통과해 25분이면 후도교 입구에 도착합니다왼쪽에 금강 맘새김 길 연필 이정표와 종합안내도가 있고학교 가는 길 기·종점입니다.

 

 

강변을 350m 돌아 바위 절벽을 U자로 뚫은 질마 바위를 빠져 나갑니다. ‘질마는 짐을 실려고 소의 등에 얹는 안장이며, ‘길마의 방언입니다

 

2009.02.23 - (전북여행/무주여행)덕유산 향적봉 산행. 얼음궁전 설천봉의 전망대와 겨울 덕유산 산행의 참맛

 

(전북여행/무주여행)덕유산 향적봉 산행. 얼음궁전 설천봉의 전망대와 겨울 덕유산 산행의 참맛

얼음궁전 덕유산 설천봉의 무주 스키장 전망대 ☞(전북여행/무주여행)덕유산 향적봉 산행. 얼음궁전 설천봉의 전망대와 겨울 덕유산 산행의 참맛 겨울 산행 하면 떠오르는 산이 어딜까? 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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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길은 강물을 거슬러 향로봉으로 올라가는 원두막 쉼터를 거쳐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입니다.

잡풀이 웃자란 오른쪽은 전도교에서 오는 '소풍 가는 길'. 산길은 완만하게 산비탈을 돌아올라 후도교에서 약 30분이면 북고사에 도착합니다.

 

 

※무주 향로봉~금강맘새김 길 2코스 '학교 가는 길' 교통편입니다.

무주는 부산에서 바로 가는 대중교통이 따로 없어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전북 무주군 무주읍 북고사길 67 ‘북고사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가면 됩니다. 주차장이 경내에 있어 큰 소리로 떠들지 않도록 합니다.
대중교통은 부산역에서 기차로 대전역에 간 뒤 대전복합터미널로 이동해 무주 가는 직행버스를 탑니다.

부산역에서 대전역은 첫차 오전 5시부터 수시로 기차가 다닙다. 대전역에서 대전복합터미널은 택시를 탑니다. 대전복합터미널에서 무주행은 오전 720899401030분 등에 있습니다. 무주공용버스터미널에서 북고사는 택시로 갑니다. 요금 7000원 선. 산행 뒤 북고사에서 무주공용버스터미널은 걷거나 카카오 택시 또는 무주콜택시(063-323-7373)를 불러야 합니다. 도보 약 40분 소요. 무주터미널에서 대전복합터미널 가는 버스는 오후 410440545630730840(막차)에 있습니다. 대전역에서 부산역 기차는 밤 1144분까지 있습니다.

무주 '빠가어죽'
도리뱅뱅이

※무주맛집, 무주 향로봉 맛집, 금강 맘새김길 맛집 무주어죽

맛집 한 곳 추천합니다. 민물고기를 잡아 만든 매운탕과 어죽은 무주군 대표 향토 음식인데 북고사에서 1.6떨어진 내도리 앞섬 다리(전도교) 입구 무주어죽(063-322-9610)’이 괜찮습니다. 외지인이 무주에 왔다가 어죽을 먹고 가지 않는다면 무주에 왔다 말할 수 없다고 할 정도입니다. 어죽과 곁들여 도리뱅뱅이를 먹으면 더욱 맛있습니다. 빠가어죽 1만 원, 도리뱅뱅이 13000.

 

2021.01.19 - (전북무주여행)대한민국 최고 눈꽃 산행지중 한 곳 덕유산 향적봉. 무주 덕유산 향적봉 산행

 

(전북무주여행)대한민국 최고 눈꽃 산행지중 한 곳 덕유산 향적봉. 무주 덕유산 향적봉 산행

(전북여행/무주여행)대한민국 최고 눈꽃 산행지중 한 곳 덕유산 향적봉. 무주 덕유산 향적봉 산행 겨울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산행지는 접근성이 가장 좋은 덕유산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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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순창 산행)순창의 인수봉 아미산 산행, 순창 아미산 

 

지난 해 전북 순창군 무직산(572)을 산행하고 순창읍으로 향하다 멀리 마이산(686)의 한 봉우리를 보는 듯 우뚝 솟은 암봉을 보고는 고놈 참, 고약하게 생겼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귀가 한 뒤 자료를 찾아보았습니다. 아미산(峨媚山·518.1)임을 확인하고는 산행 리스트에 이름을 올려놓았습니다.

 

 

전북 순창군 아미산 주소:전북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산 145

 

2022.01.10 - (전북순창여행)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회문산 눈꽃 산행, 순창 회문산 눈꽃 산행.

 

(전북순창여행)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회문산 눈꽃 산행, 순창 회문산 눈꽃 산행.

(전북여행/순창여행)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회문산 눈꽃 산행, 순창 회문산 눈꽃 산행. 겨울 산행의 백미라는 눈 산행을 싫어하는 산꾼은 없습니다. 지난 번 내린 폭설에 근교산 필자도 눈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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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 캡쳐

 

필자는 아미산하면 인상이 깊이 박힌 산이 있습니다. 2001년에 찾았던 경북 군위군의 아미산(737.3)입니다. 답사 때 미디어에 전혀 소개가 안 된 산이라 할 만큼 외부와 담을 쌓아 인공 구조물은 전여 찾아 볼 수 없는 자연 상태의 산이었습니다.

치솟은 암봉은 수반 위의 수석’ ‘작은 설악산에 비유할 만큼 산세가 옹골차 혀를 내두르게 했습니다. 필자는 가을 맞이 산행으로 소개하는 순창 아미산은 북한산 인수봉(811)을 옮겨 놓았을 만큼 빼 닮았습니다.

등산동호인들 사이에서는 순창의 인수봉이라 부르는데, 군위 아미산에 버금가는 산세였습니다. 산행하는 사람은 그만큼 산타는 재미가 좋은 반면에 절벽이 많다는 이야기. 아미산 정상부는 산행 중에 산길을 벗어나지 않도록 합니다.

배미산(442)으로 향하는 길에 만나는 미끈한 암벽은 철계단이 놓이지 않았다면 산행은 불가능해 보였습니다.

험악한 산세인 만큼 아미산은 다양하게 불리고 있었습니다. 현재에는 높고 험하다는 뜻을 가진 아미산으로 불리지만 말의 꼬리를 뜻하는 마미산(馬尾山), 순창읍에서 보면 배의 형상을 해 배산, 미인의 눈썹을 뜻하는 아미산, 다섯 명의 재상이 나온다는 명당이 있어 왜인들이 정기를 끊으려고 쇠말뚝을 정상에 박고는, 옛날에 배를 매어 두었던 말뚝이 있는 아주 보잘 것 없는 산으로 속이려고 '배맨산'으로도 불렀습니다.

배미산을 내려서면 모토고개입니다. 못도·못토고개로도 불리며 예전에는 순창으로 들어가는 큰 고개였다 합니다.

하산 뒤 시간에 여유가 있다면 자동차로 이동해 광주~대구고속도로 순창 나들목 인근에 우리나라 지리서인 '산경표'를 편찬한 여암 신경준의 생가와 담양 면암정과 쌍벽을 이룬다는 귀래정을 둘러보길 권합니다.

산행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순창군 순창읍 백산리 백야마을회관~아미산 정상·순창고추장마을 갈림길~볼록거울 삼거리~광주~대구 고속도로 굴다리~아미산정상·송정마을 입구 갈림길~아미산 등산로(아미산정상·송정마을 입구 갈림길)~안부 쉼터~전망대~아미산·내동리 갈림길~아미산 정상~고인돌 바위~철계단~소나무 쉼터~덱 쉼터(시루봉)~신선바위~모토고개·죽곡리 갈림길~배미산 정상~철계단~못도(모토)고개·죽곡리 갈림길~임도~모토고개~고속도로 굴다리(백산교)~순창고추장마을(순창발효테마파크)~백야마을회관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7이며, 3시간30분 안팎 걸립니다.

백야마을회관에서 출발합니다. 회관을 보고 왼쪽 도로를 100가면 갈림길에 이정표가 섰습니다. 오른쪽 아미산 정상(2.27)으로 꺾습니다. 직진은 순창고추장마을이며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마을 뒤로 쫑긋 솟은 아미산 정상이 보입니다. 곧 사거리에 닿고 아미산은 오른쪽입니다. 이정표는 아카시아 나무에 가려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콘크리트 임도는 약 4분이면 볼록거울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2020.12.11 - (전북순창여행)산악에서 가장 긴 270m 출렁다리 순창 채계산~책여산 산행,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순창여행)산악에서 가장 긴 270m 출렁다리 순창 채계산~책여산 산행,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여행/순창여행)산악에서 가장 긴 270m 출렁다리 순창 채계산~책여산 산행,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 채계산(釵계山·342m)은 강천산(584m),회문산(837m)과 함께 순창의 3대 명산에 꼽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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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산 정상(1.88)은 왼쪽이며, 광주~대구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오른쪽은 테마무인텔이며 백야마을에서 오는 또 다른 길입니다.

갈림길 한곳에서 직진하면 이정표 삼거리, 아미산은 왼쪽으로 갑니다. 직진은 송정마을 입구 방향. 컨테이너 가건물을 지나 백산농장 사거리에서 직진합니다. 마을회관에서 약 25분이면 아미산을 오르는 산길과 만납니다.

아미산(1.24)은 왼쪽으로 능선을 탑니다. 오른쪽은 송정마을 입구(고례 2)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아름드리 소나무 참나무 오리나무 등 울창한 활엽수 숲그늘에 완만한 산길이 이어집니다.

20분이면 안부에 이정표가 섰고 벤치가 놓였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지만 한낮은 아직 불볕더위에 습도까지 높아 이마에 땀방울이 샘솟습니다. 잠시 숨을 돌립니다.

정상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금과면 내동마을로 내려가는 길인데 나뭇가지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덩치 큰 바위를 왼쪽으로 돌아 올라가면 처음으로 조망이 열립니다. 북서쪽에 큰 산군은 강천산군립공원입니다.

발아래 금과면의 손바닥 만 한 논에는 벼가 익어가고 봉긋하게 솟은 독립봉우리인 뫼봉 덕진봉 고지산이 펼쳐져 평화로운 산골 풍경을 보여줍니다.

 

 

왼쪽 내동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한 곳을 지나 안부 쉼터에서 약 20분이면 아미산 정상에 닿습니다. 정상석과 산불초소, 산불무인감시카메라가 서 있습니다.

 

2020.12.08 - (전북순창여행)아찔아찔 간당간당 국내 산악 최장 길이 채계산 출렁다리 여행.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순창여행)아찔아찔 간당간당 국내 산악 최장 길이 채계산 출렁다리 여행.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여행/순창여행)아찔아찔 간당간당 국내 산악 최장 길이 채계산 출렁다리 여행.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방가방가이번에는 국내에서 산악에서 최장이라는 채계산 출렁다리 여행을 하고 왔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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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은 더욱 넓어져 남··북쪽으로 열리는데 설산 금산 서암산 고비산과 맑은 날에는 멀리 추월산 병풍산 불태산 무등산이 보인다 합니다. 북쪽으로는 여분산 장군봉 회문산 용궐산 등이 확인됩니다.

·우는 낭떠러지로 바위를 타고 넘습니다. 왼쪽으로 다시 조망이 열리며 고추장마을과 순창읍이 보이고 옥녀봉과 가산 뒤로 채계산과 문덕봉 고리봉 동악산이 하늘금을 긋습니다. 지리산도 보인다는 데 흐린 날씨가 아쉽습니다.

특이하게 정상부에 조성한 고인돌을 지나 아미산에서 가장 스릴 넘치는 철계단을 내려갑니다.

 

 

 

사다리를 세워 놓았습니다 할 만큼 경사가 가팔라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그 대신 조망은 시원하게 열리며 가야할 배미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습니다.

 

 

2019.12.20 -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만들어낸 섬진강의 숨은 명산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만들어낸 섬진강의 숨은 명산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순창 요강바위

(전북여행/순창여행)자연이 만들어낸 섬진강의 숨은 명산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순창 용궐산은 진안 팔공산 천상데미산 아래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 가에 솟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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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쉼터에서 보면 치솟은 암봉이 영락없는 북한산 인수봉을 닮았습니다. 이래서 산아래 마을에서는 아미산을 시루봉이라 불렀으며, 수 백암벽은 덤바위라 했나 봅니다.

 

 

 

 

조망이 없는 덱 쉼터를 거쳐 말뚝을 세워 놓은 듯한 30암봉인 신선바위를 돌면 갈림길입니다.

 

 

 모토고개(1.74㎞)로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죽곡리·내동 방향.

 

2019.12.18 -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빚은 기물, 순창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 정말 신기해요. 순창 요강바위 여행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빚은 기물, 순창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 정말 신기해요. 순창 요

(전북여행/순창여행)이런 요강 하나 갖고 싶어요? 순창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 정말 신기해요. 순창 요강바위 여행 섬진강은 전북 진안의 천상데미 데미샘에서 발원하여 전남의 광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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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분이면 정상에 홍씨 무덤이 있는 배미산에 도착합니다. 조망이 없어 바로 하산합니다.

 

 

 

 

직벽의 철계단을 내려가면 이정표가 섰습니다. 왼쪽 못도고개(1.22㎞)로 산비탈을 돌아갑니다. 오른쪽은 죽곡리(상죽마을) 방향인데, 웃자란 풀로 산길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무덤을 거쳐 넘어진 철망 울타리를 따라 가면 임도에 떨어지고 배미산에서 30분이면 모토고개에 도착합니다.

 

 

 

생태터널이 놓인 2차선 도로입니다. 백야마을은 왼쪽으로 도로를 걷습니다. 배 모양을 했다는 아미산과 배미산을 보며 15분이면 고속도로 아래 굴다리(백산교)를 빠져나가 왼쪽으로 꺾습니다.

순창고추장마을을 끼고 도로를 따라 20분이면 백야마을에 도착합니다.

 

 

※순창 아미산 대중교통입니다.

거리가 먼 데다 대중교통은 여러 번 환승해야 해 당일 산행은 불가능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전북 순창군 순창읍 백야길 10 ‘백야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회관 앞에 차를 둡니다. 대중교통은 부산 사상구 서부버스터미널에서 남원으로 간 뒤 순창으로 들어갑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남원행은 오전 630(경유). 810(직통)에 출발합니다. 경유 버스는 진주 산청 함양 등을 거쳐 가며 약 4시간, 직통은 약 2시간40분 소요. 남원에서 순창가는 직행버스는 오전 7109501025분 등에 있습니다. 순창터미널에서 백야마을은 택시(순창개인택시 063-652-2222)가 낫습니다. 택시요금 1만 원 선. 산행 뒤 백야마을에서 순창터미널로 나갑니다. 순창에서 남원으로 가는 오후 버스는 44056407시 등이며 막차는 밤 1030분에 있습니다. 남원에서 부산 직통은 오후 630분에 있습니다.

 

 

※순창 아미산 맛집 순창읍 '민속원'입니다.

맛집 한곳 추천합니다. 음식 맛은 장맛이라 하는데 장맛이 좋은 순창읍의 민속원(063-653-8880)이 괜찮습니다. 연탄 석쇠에 구워 더욱 맛있는 소·돼지 불고기와 굴비구이를 포함한 24가지 밑반찬에 입이 벌어집니다. 특히 장맛이 좋아서 그런지 죽순우렁된장찌개는 일품이라는 평가입니다. 한정식 232000. 3인 부터 115000.

 

2020.12.10 - (전북순창여행)채계산과 섬진강, 오수천이만나는 전망좋은 정자 순창 어은정 여행. 순창 어은정

 

(전북순창여행)채계산과 섬진강, 오수천이만나는 전망좋은 정자 순창 어은정 여행. 순창 어은정

(전북여행/순창여행)채계산과 섬진강, 오수천이만나는 전망좋은 정자 순창 어은정 여행. 순창 어은정 방가방가이번 순창 여행은 채계산 산행을 하고 짜투리 시간에 인근에 있는 적성면 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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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흥산행)이맘때 걷기 좋은 산, 억새 천국 천자의 면류관 천관산을 오르다.

 

천관산은 천풍산 지제산이라고도 하며, 기암괴석이 마치 주옥으로 장식된 천자의 면류관 같다해 이름 붙여졌습니다. 산정에 올라 점점이 떠 있는 남해안의 섬들을 보면 넋을 뺄 만큼 그 풍광이 아름답습니다. 봄에는 붉은 동백꽃이, 가을에는 132(40만평)의 능선에 은빛 억새가 춤을 추어 2021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119호로 지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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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산 주소:전남 장흥군 관산읍 외동리 산 51-4

 

2022.12.24 - (전남장흥산행)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 들머리를 올라 50m높이의 억불산 며느리바위를 만나다. 억불산 산행.

 

(전남장흥산행)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 들머리를 올라 50m높이의 억불산 며느리바위를 만나다. 억

(전남장흥산행)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 들머리를 올라 50m높이의 억불산 며느리바위를 만나다. 억불산 산행. 우리나라에 장자못 전설이 100곳이 넘는다고 합니다. 이를 보면 큰 고을마다 장자못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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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재(長川齋)는 고려 공민왕 때 지은 장흥 위씨 재각으로 천문과 지리에 밝았던 존재 위백규(1727~1798)가 제자를 가르치던 곳입니다. 장천재 앞을 지키던 600년 된 소나무 태고송(太古松)2011년 태풍 볼라벤의 영향을 받아 2013년 고사했습니다.

산행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천관산도립공원주차장~어머니테마공원~장안사 갈림길~양근암 코스·금강굴 · 금수굴 갈림길~장천재 갈림길 이장표~양근암~정원석~천관산(연대봉) 정상~천관산 정상 표석~감로천 갈림길~금수굴 갈림길~탑산사 갈림길~환희대~환희대 갈림길~구룡봉 · 휴양림 갈림길~진죽봉 전망대~구룡봉 직전 갈림길~아육왕탑 전망대~구룡봉 정상~(환희대 갈림길)~천주봉~대장봉 · 대세봉~천관사 갈림길~석선봉(노승봉)~금강굴(종봉)~체육공원 갈림길~장천재~도화교~장천재 갈림길 이정표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천관산 주차장에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등산 안내도 기준 약 8이며 4시간30분 안팎 걸립니다.

천관산도립공원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주차장 안쪽 천관산 등산 안내도와 정자 쉼터 가운데 도로를 들어섭니다.

호남제일지제영산(湖南第一支提靈山)’표석이 서 있고 뒤로 어머니테마공원이 조성돼 있습니다.

 

 

 

편백숲을 지나 장안사 갈림길에서 천관산은 오른쪽입니다.

이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도로를 벗어나 양근암 코스(1코스)로 향합니다. 오른쪽은 장천재로 가는 찻길로 금수굴·금강굴 방향입니다.

영월정을 지나면 바로 장천재 갈림길 이정표가 섰습니다, 왼쪽 연대봉(2.7양근암(2.2)으로 능선을 탑니다. 20111121KBS ‘12천관산 편이 방송을 타면서 이승기 길로 불립니다. 오른쪽은 금강굴·금수굴 방향인데, 취재팀의 하산길로 강호동·이수근 길로 명명 됐습니다.

 

2014.08.18 - (전남맛집/장흥맛집)장흥토요상설시장맛집 장흥구쁘한우관. 김주혁, 차태현등 1박2일 출연팀이 맛보고 격찬한 장흥삼합 장흥꾸쁘한우관이 너무 좋아요.

 

(전남맛집/장흥맛집)장흥토요상설시장맛집 장흥구쁘한우관. 김주혁, 차태현등 1박2일 출연팀이

☞(전남맛집/장흥맛집)장흥토요상설시장맛집 장흥구쁘한우관. 김주혁, 차태현등 1박2일 출연팀이 맛보고 격찬한 장흥삼합 장흥꾸쁘한우관이 최고. 장흥은 사계절로 여행하기 좋은 곳입니다.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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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편백 단풍나무가 만든 완만한 숲길은 차츰 가팔라집니다. 20분이면 산길은 누그러지며 바위 전망대에 섭니다. 취재팀의 산행 경로를 전체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야할 천관산과 가운데 금수굴 능선 뒤로 창을 세운 듯 쭈뼛쭈뼛한 암릉은 하산 할 금강굴 능선입니다.

 

 

연대봉(2.2) 이정석을 지나 코끼리 코 같은 바위를 돌아가면 전망대입니다.

 

 

연대봉과 환희대(歡喜臺)를 잇는 억새능선에다 천주봉(天柱峯) 대세봉(大勢峯) 석선봉(石仙峯) 종봉(鐘峯) 선인봉과 관산읍의 작지만 누른 들판이 둘러 농촌과 어촌의 풍경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각양각색으로 생긴 바위마다 전망이 열려 발길을 붙잡습니다.

 

 

 

2014.07.27 - (전남여행/장흥여행)영화 천년학 촬영지. 선학동 유채밭이 있는 천년학 세트장 선학동에 용택의 주막을 댕겨 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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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장흥여행)영화 천년학 촬영지. 선학동 유채밭이 있는 천년학 세트장 선학동에 용택의 주막을 댕겨 오다. 장흥은 ‘서편제’ ‘선학동 나그네’ 등을 쓴 작가 이청춘의 고향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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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여 분이면 높이가 4,5인 남성의 성기가 불끈 하늘로 솟은 양근암(陽根岩)에 닿습니다. 음양의 조화를 맞추려는 듯 신기하게도 건너편 능선에 음굴인 금수굴이 마주보고 있습니다.

남동쪽 득량만에 정남진 전망대가 보입니다.

 

봉황봉을 지나 3단으로 포개진 사모봉(沙帽峯) 바위에서 30만 더 가면 이번에는 정원에 같다 놓으면 어울리는 바위가 나옵니다.

4높이로 시루떡을 겹겹이 쌓은 모습인 정원암(庭園岩)입니다.

 

 

이제부터 조망이 열리는 억새능선입니다

 

 

 

20분이면 석축을 쌓아 복원한 연대봉 정상에 도착합니다.

 

2017.09.18 - (장흥맛집)장흥토요시장맛집 명희네음식점, 장흥물축제 맛집 명희네 장흥삼합

 

(장흥맛집)장흥토요시장맛집 명희네음식점, 장흥물축제 맛집 명희네 장흥삼합

(장흥맛집)장흥토요시장맛집 명희네음식점, 장흥물축제 맛집 명희네 장흥삼합 전라남도 장흥군은 여름철물축제로 유명한 곳입니다. 탐진강에서 벌어지는 한여름의 물축제는 생각만 해도 등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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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환희대와 사이의 산등성이는 빗질을 하듯 하얀 억새가 일렁이며, 동서남북 일망무제의 조망이 펼쳐칩니다.

 

 

북서쪽의 울퉁불퉁한 월출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부용산 수인산 억불산 무등산 제암산 일림산 득량도 팔영산 소록도 거금도 금당도 거문도 청산도 달마산 두륜산 주작산과 맑은 날에는 지리산과 한라산도 보이는 조망 맛집입니다.

 

 

 

 

 

 

 

 

 

너른 공터에 세워진 정상석을 지나 환희대(1.0)로 향합니다. 남쪽은 대덕면의 탑산사주차장(2.1)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2014.03.06 -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가지산 산행. 천년 사찰 보림사를 품은 가지산 봄맞이 산행 끝내 줘요.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가지산 산행. 천년 사찰 보림사를 품은 가지산 봄맞이 산행 끝내 줘요.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가지산 산행. 천년 사찰 보림사를 품은 가지산 산행 개요. 명산에는 명찰이 있다는 것이 빈말이 아닌것 같다. 영축산은 통도사, 천황산은 표충사, 지리산은 화엄사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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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은 억새밭 사이로 가르마를 탄 듯 길이 나 있습니다.

 

 

 

 

 

 

 

 

 

잇따라 감로천 금수굴 닭봉(탑산사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세 곳의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몸과 마음 눈이 기쁘고 즐겁다는 대장봉의 환희대에 오릅니다.

포크를 거꾸로 세워 놓은 듯한 금강굴 능선의 기암괴석과 연대봉의 광활한 억새 능선을 보며 누가 환호와 희열을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환희대 삼거리에서 진죽봉과 아육왕탑은 왼쪽 구룡봉·탑산사 방향입니다.

 

2014.08.04 -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고영완고택(무계고택).누구나 보면은 극찬을 아끼지 않는 고영완 가옥을 댕겨 왔습니다.고영완가옥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고영완고택(무계고택).누구나 보면은 극찬을 아끼지 않는 고영완 가옥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고영완고택(무계고택).누구나 보면은 극찬을 아끼지 않는 고영완 고택을 댕겨 왔습니다. 장흥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이 있다하여 찾아갔습니다. 장흥군청에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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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내 나오는 휴양림 갈림길에서 왼쪽 구룡봉으로 억새밭을 지나갑니다.

 

 

오른쪽 능선의 늘어선 바위는 관음보살이 불경을 가득 싣고 항해하는 돌배의 모습을 했다는 진죽봉(鎭竹峯)입니다.

 

 

 

구룡봉 직전 갈림길에서 탑산사 방향으로 50덱 계단을 내려가다 왼쪽으로 꺾이는 지점에서 오른쪽에 아육왕탑 전망대가 있습니다.

인도의 아육왕이 신병(神兵)을 동원해 하룻밤에 인도와 우리나라에 쌓았다는 탑입니다.

 

5단으로 쌓은 아육왕탑을 보고 아홉마리의 용이 살았다는 구룡봉을 거쳐 다시 환희대 삼거리로 되돌아갑니다.

 

 

왼쪽 장천재 주차장 (3.7) ·금강굴(0.8)로 하산합니다.

 

2014.02.25 - (전남여행/장흥여행)가지산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 탑비와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 탑이 보물로 지정.

 

(전남여행/장흥여행)가지산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 탑비와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 탑이 보물로 지

☞(전남여행/장흥여행)가지산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 탑비와 보림사 보조선사 창성탑. 보물로 지정된 통일신라 가지산문의 보조선사 체징 탑비와 승탑. 전남 장흥군의 가지산 보림사에는 보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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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받치는 기둥을 세운 것 같다는 천주봉을 지나 주위에서 가장 높은 암봉인 대세봉을 돌아 15분이면 천관사 갈림길에 닿습니다. 오른쪽 장천재 주차장 (3.1)으로 갑니다.

여기서 뒤돌아 보면 톱니바퀴 같은 바위 능선이 장관입니다.

 

 

 

 

 

10분이면 노승을 닮았다는 석선봉(노승봉)과 종봉 아래 금강굴을 끝으로 바위 탐승은 끝납니다.

 

 

 

 

2014.07.16 - (전남여행/장흥여행)정남진 장흥 물축제. 2014년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 시원한 여름를 만나세요.

 

(전남여행/장흥여행)정남진 장흥 물축제. 2014년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 시원한 여름를 만나세요

☞(전남여행/장흥여행)정남진 장흥 물축제. 2014년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 시원한 여름를 만나세요. 장흥군에서는 매년 여름이 오면 탐진강 수변공원에서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개최합니다. 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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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재(0.7) 이정표에서 계곡을 건너 산허리 길은 체육공원 갈림길에 떨어집니다.

장천재 앞에서 오른쪽 개울의 도화교를 건너 금강굴에서 약 40분이면 오전에 지나쳤던 장천재 갈림길에 닿고, 왔던 길을 되짚어 10분이면 천관산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전남 장흥 천관산 대중교통입니다.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당일 산행은 할 수 없습니다.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전남 장흥군 관산읍 옥당리 77-9 ‘천관산도립공원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주차비 2000.

 

대중교통은 부산 사상구 서부터미널에서 장흥으로 간 뒤 군내버스로 환승합니다. 서부터미널에서 장흥행은 오전 75105분 오후 130435분에 있습니다. 동광양 광양 순천 벌교 보성 등을 거치며 약 4시간10분 소요. 장흥에서 대덕으로 가는 군내버스는 오전 6562063065075083593010시 등에 출발합니다. 관산버스터미널에 내려 천관산주차장까지 관산개인택시(061-867-0988·택시요금 5000)를 타거나 터미널을 지나 옥당 또는 방촌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두 정류장에서 천관산 주차장까지는 걸어서 약 20분 거리.

산행 뒤 관산버스터미널에서 장흥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4154506650, 막차는 830분에 있습니다. 장흥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전 920분 낮 1220분 오후 330515분에 있습니다.

 

※전남 장흥 천관산 맛집 추전 장흘 토요시장 한라네소머리국밥

맛집 한 곳 소개합니다. 장흥은 소고기 키조개 표고버섯을 곁들인 한우삼합이 유명해 외지인이 많이 찾는데, 간단히 먹기에는 장흥 주민이 즐겨 찾는 장흥 토요시장 안 한라네소머리국밥(061-862-7870)’도 괜찮습니다. 40년 연륜에서 배어 나오는 진한 육수는 시골 장터의 손맛을 그대로 느끼게 합니다. 소머리국밥(사진) 1만 원. 돼지머리국밥 8000.

 

2018.10.10 -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천관산 아육왕탑, 의상암지, 장흥 탑산사지 석등, 탑산사(큰절) 여행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천관산 아육왕탑, 의상암지, 장흥 탑산사지 석등, 탑산사(큰절) 여행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천관산 아육왕탑, 의상암지, 장흥 탑산사지 석등, 탑산사(큰절) 여행 9월 말에서 10월이면 꼭 찾는 산행지가 전국적으로 여러 곳에 있습니다. 단풍산행을 하려고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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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완주 산행)대둔산의 명성에 가려 알려지지 않은 '하늘 등불' 천등산 산행. 완주 천등산 

 

필자는 대둔산도립공원에 속해 있는데도, 마천대와 금강구름다리 삼선계단에다 케이블카까지 갖춘 대둔산(878)의 유명세에 가려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전북 완주 천등산(天燈山·706.9)을 찾았습니다.

 

 

전북 완주 천등산 주소:전북 완주군 운주면 산북리 산 61-1

 

2023.04.21 - (전북 임실 맛집)옥정호 맛집, 옥정호 출렁다리 맛집, 임실 국사봉 맛집, 다슬기 육수가 시원한게 끝내주는 섬진강다슬기마을 다슬기칼국수.

 

(전북 임실 맛집)옥정호 맛집, 옥정호 출렁다리 맛집, 임실 국사봉 맛집, 다슬기 육수가 시원한게

(전북 임실 맛집)옥정호 맛집, 옥정호 출렁다리 맛집, 임실 국사봉 맛집, 다슬기 육수가 시원한게 끝내주는 섬진강다슬기마을 다슬기칼국수. 방가방가 전북 임실 여행을 하면서 섬진강 다슬기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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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천등산은 최근에 알려지면서 하늘 등불이란 이름값을 하는 산입니다. 대둔산만 찾다가 이 산을 오른 등산객들이 산세로만 치면 대둔산과 맞짱이라도 뜨고 싶었을 텐데 그동안 어찌 참았을까 하며, 입소문을 내 큰 관심을 받는 바위산입니다.

전북 완주군 운주면 천등산은 대둔산의 명성에 가려 있다가 최근에 알려진 산입니다. 필자는 원장선 마을에서 출발해 경사진 바위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남쪽은 불명산이며 왼쪽으로 톱날 능선인 써래봉과 선녀봉이, 발아래는 용계산성과 금당 마을을 휘감으며 장선천이 흐릅니다.

원장선 마을에서 감투봉을 거쳐 상봉으로 오르는 천등산 산길에서는 바위 능선에 전망대가 연속으로 나왔고, 하산길로 잡은 고산촌 방향 능선은 아직 찾는 이가 적은 데다 해태바위 얹힌바위 비늘바위 등 기암괴석과 너덜을 내려가는 산길이 좀 거친 편에 때가 묻지 않았습니다. 무엇보다 바깥에서 대둔산을 보는 전망대 산이었습니다.

원점회귀 산행은 정상을 거쳐 석굴과 용폭포가 있는 광두소 입구로 대부분 내려간다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산행과 가이드 산행은 대체로 고산촌 마을로 하산하니 참고합니다.

천등산의 명칭은 후백제의 견훤에서 유래합니다. 견훤이 전주성을 치려고 천등산 남쪽에다 산성을 쌓는데, 연못에서 용이 닭 울음소리를 내었습니다. 이를 들은 산신이 등불을 환하게 밝혀 출정하는 군사의 앞길을 비추어 주어 견훤은 전투에서 승리했다 합니다. 하늘에서 환하게 불을 밝혀 천등산’, 용이 닭 울음소리를 내었다 해서 용계산성으로 불립니다.

산행 경로를 보면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버스정류장~천등삼거리(농협주유소)~원장교~원장선 마을(경로회관)~볼록거울 사거리~천등산 정상(3.59)이정표~천등산 정상·기도터 갈림길~병풍바위~삼거리(약사사 갈림길)~잇단 전망대 바위~V자 소나무봉~안부 갈림길~감투봉~천등산 정상~고산촌 입구·광두소 입구 갈림길~철계단~해태바위~얹힌바위~비늘바위~고산촌 입구·평촌 입구 갈림길~천등산가든휴게소 갈림길 한곳을 지나 개울을 건너 고산촌마을을 빠져나가 17번 국도변의 버스정류장에서 마칩니다. 산행거리는 약 6이며, 4시간30분 안팎 걸립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산행은 장선리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하면 되고, 승용차는 원장선경로회관에서 출발합니다. 장선리정류장에서 버스가 지나온 방향의 천등삼거리에서 오른쪽 농협주유소를 끼고 금당·원장선 방향으로 꺾습니다.

괴목동천에 놓인 원장교를 건넙니다. 왼쪽으로 대둔산이며, 가까이 우뚝 솟은 산이 올라야 할 천등산입니다.

10분이면 경로회관 앞 원장선 마을 표석과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70쯤 직진하면 볼록거울 사거리가 나옵니다. 여기서 천등산은 왼쪽으로 꺾습니다.

안쪽에 천등산 등산 안내도가 있습니다. 안내도에서 취재팀은 2코스로 올랐다가 정상에서 1코스 고산촌으로 하산합니다.

 

2023.01.16 - (전북 임실 산행)소문난 물안개는 가뭄으로 볼 수 없었지만 폭설의 옥정호 붕어섬도 장관. 국사봉~오봉산 전망대 산행.

 

(전북 임실 산행)소문난 물안개는 가뭄으로 볼 수 없었지만 폭설의 옥정호 붕어섬도 장관. 국사

(전북 임실 산행)소문난 물안개는 가뭄으로 볼 수 없었지만 폭설의 옥정호 붕어섬도 장관. 국사봉~오봉산 전망대 산행. 겨울 가뭄이 심해 전북 임실군 옥정호에 ‘물안개’는 기대하기 힘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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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등산 정상(3.95) 이정표를 지나 마지막 민가를 벗어나 뫼골로 들어갑니다. 콘크리트길은 이내 수렛길로 바뀌고 정면에 바위산인 천등산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5분이면 출입금지 안내판에 닿고, 천등산 정상(3.59)은 오른쪽입니다. 두 대 정도 차를 댈 공간을 지나 임도를 돌아올라 ‘T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곧 이정표를 세우려는지 방향 안내판 예정 A-1’ 팻말이 서 있습니다.

 

 

참나무와 활엽수가 숲 그늘을 만드는 산비탈 길을 오릅니다. 갈림길 한 곳에서 직진해 약 10분이면 이정표 갈림길에 닿습니다. 왼쪽 천등산 정상 방향으로 올라 잠시 능선을 탑니다. 직진은 기도 터가는 길입니다.

왼쪽에 집채만 한 바위가 보이며 산길은 오른쪽으로 100길이의 병풍바위 아래를 지나 15분이면 방향 안내판 예정 A-5’ 팻말이 꽂혀있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천등산은 왼쪽으로 능선을 올라갑니다. 직진은 감투봉·약사사 방향입니다.

이후부터 된비알에 5, 6곳 경사진 바위에 전망대가 잇달아 나옵니다. 바위를 타고 오르거나, 안전하게 바위를 돌아가는 길도 있습니다.

 

전망대에 서면 남쪽으로 미륵산 시루봉 불명산 써래봉 선녀봉 선야봉이, 그 뒤로 겹겹이 능선이 포개지며 멀리 운장산 구봉산이 펼쳐집니다. 북쪽은 대둔산과 사이에 옥계천으로도 불리는 괴목동천에 댐 공사가 한창입니다.

 

 

 

2022.12.02 - (전북순창여행)물도리 하는 게 한사코 한반도지형이 아니라는 순창 무직산 산행. 순창 무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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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순창여행)물도리 하는 게 한사코 한반도 지형이 아니라는 순창 무직산 산행 우리나라에 강이 감입곡류하며 빚은 지형을 한반도에 비유하는데, 강원 영월 선암마을 전망대와 정선의 상정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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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사 갈림길에서 50분이면 ‘V소나무가 뿌리를 내린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정면에 가야 할 감투봉 뒤로 천등산 정상이 보입니다.

살짝 안부로 내려섭니다. 두 번째 봉우리에 올라 다시 내려가면 이번에는 안부 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른쪽 약사사에서 오는 길과 만나 직진합니다.

 

 

 

 

안전 로프가 묶인 슬랩바위를 지나 30분이면 감투봉에 올라섭니다.

 

 

큰 바위 위에 감투봉이라고 쓴 손바닥만 한 돌멩이가 정상석을 대신합니다. 왼쪽으로 대둔산 정상인 마천대, 발아래 계곡으로 3코스로 내려가는 석굴이 보입니다.

 

 

가파른 바위에 걸린 로프를 잡고 ‘V안부에 내려섭니다.

 

2022.06.10 - (전북장수산행)영락없는 대포를 닮아 왜군도 놀라 후퇴했다는 육십령 할미봉 대포바위 산행

 

(전북장수산행)영락없는 대포를 닮아 왜군도 놀라 후퇴했다는 육십령 할미봉 대포바위 산행

(전북여행/장수여행)영락없는 대포를 닮아 왜군도 놀라 후퇴했다는 육십령 할미봉 대포바위 경남 함양군과 전북 장수군을 경계 하는 백두대간 능선의 할미봉(1026.4m)을 찾았습니다. 할미봉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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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 암봉은 오르는 길이 없어 왼쪽으로 살짝 내려갔다 능선에 올라갑니다. 사각바위 전망대에서는 감투를 쏙 빼닮은 감투봉을 보고, 전지 작업을 예쁘게 한 분재 같은 소나무를 지나 감투봉에서 약 45분이면 정상석이 반기는 천등산에 도착합니다.

조망은 열리지 않습니다. 하산은 북쪽 고산촌 입구(3.75광두소 입구(3.80)로 직진합니다. 100쯤 능선을 타면 갈림길에 국가지점번호 다마 8276 8768’ 표지판이 나옵니다. 오른쪽 고산촌 입구(3.65)로 능선을 탑니다. 왼쪽은 3코스 광두소 입구로 가는 길입니다,

 

 

전망대 한 곳을 지나 나오는 이정표에서 고산촌 입구(3.25)는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바위 절벽에 놓인 철계단을 내려가 맞은편 바위를 타고 넘습니다.

 

 

2022.05.02 - (전북남원여행)'남원의 용아장성' 전망 좋은 바윗길을 오르는 고리봉 산행. 남원 고리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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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의 용아장성' 전망 좋은 바윗길을 오르는 고리봉 산행. 남원 고리봉 필자는 험준한 바윗길에 ‘남원의 용아장성’으로 불리는 고리봉을 찾았습니다. 전북 남원시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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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둔산을 정면으로 보는 전망대를 지나 고산촌 입구(2.8) 이정표가 있는 해태바위 앞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산죽 길을 내려갑니다.

가파르고 길이 험합니다. 2층으로 포개진 얹힌바위를 지나 너덜에서 왼쪽으로 바위 벼랑을 돌아갑니다.

앞으로 엎어질 듯 보여 수많은 나무 막대기를 받쳐 놓은 비늘바위를 내려가면 산죽 능선이 이어집니다.

광두소 입구 갈림길에서 약 50분이면 이정표 갈림길입니다. 오른쪽 고산촌 입구(920)로 갑니다. 왼쪽은 평촌 입구 방향.

가파르게 내려서던 산길은 완만해지며 이정표가 또 나오는데, 고산촌 입구(1.6)까지 남은 거리가 더 늘어났습니다. 15분이면 나오는 ‘Y갈림길에서 취재팀은 오른쪽으로 능선을 벗어납니다. 왼쪽은 천등산가든휴게소 방향.

 

잇단 무덤을 지나 작은 개울을 건너 왼쪽으로 내려가면 고산촌 마을입니다. 왼쪽에 늘어선 암릉은 대둔산이며, 플라타너스 쉼터에서 뒤돌아보면 곧추선 천등산이 잘 가라며 배웅합니다. 콘크리트길은 다리를 건너 20분이면 고산촌 입구 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전북 완주 천등산 대중교통입니다.

부산에서는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으로 당일 산행은 할 수 없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전라북도 완주군 운주면 원장선로 34 ‘원장선경로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가면 됩니다. 주차장이 따로 없습니다. 대중교통은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대전역에 내립니다. 대전역에서 택시로 서남부터미널기점정류장으로 이동해 대둔산휴게소(배티재)로 갑니다. 여기서 운주면 버스로 바꿔 타거나 대둔산운주개인택시(010-8000-2077)를 이용합니다.

부산역에서 대전역은 첫차 오전 439분부터 수시로 기차가 다닙니다. 서남부터미널기점정류장에서 대둔산휴게소는 오전 66457308159시 등 44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대둔산휴게소에서 운주행 버스는 오전 6408259151055분 등에 출발하며 장선리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 뒤 고산촌 마을 입구에서 대둔산휴게소로 가는 버스는 운주버스정류장에서 3445(막차)에 출발하며 잠시 기다렸다 탑니다. 주차된 원장선마을로 되돌아간다면 대둔산휴게소에서 오후 320515분에 버스가 출발합니다. 잠시 기다렸다 탄 뒤 장선리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버스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대둔산운주개인택시를 이용합니다. 고산촌마을 입구에서 대둔산휴게소는 택시비 15000원이며, 원장선마을은 1만 원입니다. 대둔산휴게소에서 서남부터미널종점정류장행은 오후 445053562075분 등에 출발하며 막차는 밤 10시까지 있습니다. 대전역에서 부산역은 기차는 다음날 132분까지 다닙니다.

2022.01.10 - (전북순창여행)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회문산 눈꽃 산행, 순창 회문산 눈꽃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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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순창여행)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회문산 눈꽃 산행, 순창 회문산 눈꽃 산행. 겨울 산행의 백미라는 눈 산행을 싫어하는 산꾼은 없습니다. 지난 번 내린 폭설에 근교산 필자도 눈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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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남원 산행)우리나라 최대 철쭉 군락지인 남원 바래봉 철쭉  산행. 남원 바래봉

 

우리나라 3대 철쭉 명산은 소백산(1440) 황매산(1108) 바래봉(1186)을 꼽는데 이견이 없습니다. 모두 1000가 넘는 고산이다 보니 분홍과 연분홍색 철쭉꽃은 더욱 선명해 예쁘기 때문입니다.

 

 

남원 바래봉 들머리  지리산허브밸리주차장 4’ 주소:전북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724 4

 

2022.05.02 - (전북남원여행)'남원의 용아장성' 전망 좋은 바윗길을 오르는 고리봉 산행. 남원 고리봉

 

(전북남원여행)'남원의 용아장성' 전망 좋은 바윗길을 오르는 고리봉 산행. 남원 고리봉

(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의 용아장성' 전망 좋은 바윗길을 오르는 고리봉 산행. 남원 고리봉 필자는 험준한 바윗길에 ‘남원의 용아장성’으로 불리는 고리봉을 찾았습니다. 전북 남원시 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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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래봉 지도 국제신문
바래봉 지도 트랭글캡쳐

 

이중에 전북 남원 바래봉 철쭉은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1915) 명성과 높이에 따라 철쭉이 시일을 달리하며 꽃을 펴, 철쭉제가 한 달간 열리는 산으로 유명합니다. 그러다 보니 철쭉꽃을 보려는 관광객과 등산객이 가장 많이 찾습니다.

필자는 붉은 철쭉꽃과 천왕봉에서 노고단을 잇는 지리 능선을 함께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바래봉을 산행했습니다.

바래봉은 '발산(鉢山)' '발악(鉢岳)'이라 불렀으나, 운봉 주민은 스님이 머리에 쓰는 삿갓과 비슷해 삿갓봉으로 불렀다가, 나무로 만든 스님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닮아 바리봉이라 한 게 변해 바래봉이 되었다합니다.

바래봉은 바리때를 뜻하는 한자에 유래해 '발산(鉢山)' '발악(鉢岳)'이라 불렀습니다. 운봉 주민은 스님이 머리에 쓰는 삿갓과 비슷해 삿갓봉으로 불렀다가, 나무로 만든 스님의 밥그릇인 바리때를 닮아 바리봉이라 한 게 변해 바래봉이 되었다합니다.

바래봉 철쭉의 유래를 보면 1971년 호주에서 들어온 면양을 방목하던 국립종축원 목장이 바래봉에 있었습니다. 면양은 식성이 워낙 좋아 나뭇잎과 풀은 모두 먹어치웠는데, 철쭉을 뜯어 먹다 독성이 있는 것을 알고 먹지 않았습니다. 그게 살아남아 오늘날 철쭉 군락지가 됐습니다.

27, 지리산 운봉 바래봉 철쭉제422일부터 521일 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필자가 산행 할 때 허브밸리에서 해발 700까지 철쭉꽃이 펴 있었는데, 이제는 능선에도 붉게 물 들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필자는 바래봉 철쭉 산행을 허브밸리 주차장을 기·종점으로 하며, 바래봉 둘레길을 일부 포함해 출발했습니다. 바래봉 둘레길은 관리가 안되어 있었고, 허브밸리로 가는 길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둘레길로 해서 허브밸리로 가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기존 경로를 따랐습니다.

필자가 산행했던 답사길 외에 용산마을·허브밸리로 원점 회귀하는 길은 두 곳 더 있었습니다. 산덕 임도 끝의 차단기를 지나면 석축 직전에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오른쪽 임도가 허브밸리(2.6)로 갑니다.

또 한 곳은 주민이 통행하는 길인데, 콘크리트 농로를 내려가다 산덕길 206’ 가건물을 약 200지나 전봇대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논두렁 길을 걸어 용산마을을 거쳐 허브밸리로 가면 됩니다.

산행경로를 보면 지리산허브밸리 주차장을 나와 운지암 갈림길~탐방로 입구~잇단 안전 쉼터~바래봉 삼거리~샘터~바래봉 정상~바래봉 삼거리~팔랑치~부운치 2~산덕 임도~차단기~산덕 마을·허브밸리(용산마을) 갈림길~산덕 마을 표석~도로 삼거리~용산버스정류장~지리산허브밸리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 거리는 약 14이며, 5시간30분 안팎 걸립니다.

 

2021.05.07 - (전북남원여행)분홍색 철쭉이 절정인 남원 봉화산 철쭉 산행. 남원 봉화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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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남원여행)분홍색 철쭉이 절정인 남원 봉화산 철쭉 산행. 남원 봉화산 삼국유사 권2 ‘수로부인조’에 신라 성덕왕대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게 되어 길을 떠났습니다. 태수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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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허브밸리주차장 매표소 입구로 나와 도로를 올라갑니다. 안내도와 바래봉 철쭉 표석을 지나 도로 오른쪽의 덱 길을 걷습니다.

허브밸리 위에 조성한 철쭉 군락은 꽃이 활짝 폈으나, 철망 울타리에 막혀 그림의 떡을 보듯 눈으로만 보고 지나칩니다.

주차장에서 15분이면 운지사 갈림길이 나옵니다, 바래봉(4.2)은 왼쪽 평탄한 비포장 임도로 갑니다.

왼쪽 덱에서 철쭉 군락 뒤로 운봉읍 전경이 펼쳐집니다. 길 옆으로 만개한 철쭉이 필자에게 눈인사를 했습니다.

아직 정상과 능선에는 꽃이 피지 않아 이곳 철쭉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15분이면 임도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바래봉(3.5㎞)은 오른쪽으로 꺾어 열린 차단기를 지납니다. 직진은 화산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

 

2020.12.08 - (전북순창여행)아찔아찔 간당간당 국내 산악 최장 길이 채계산 출렁다리 여행. 채계산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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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순창여행)아찔아찔 간당간당 국내 산악 최장 길이 채계산 출렁다리 여행.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방가방가이번에는 국내에서 산악에서 최장이라는 채계산 출렁다리 여행을 하고 왔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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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 안으로 들어서는 탐방로 입구를 통과합니다. 산길은 토사 유출을 막기 위해 바둑판같은 납딱한 돌을 바래봉 삼거리까지 깔아 놓았습니다.

 

 

 

 

 

 

중간 중간에 설치된 다섯 곳의 안전 쉼터를 차례로 지납니다. 임도 삼거리에서 1시간이면 바래봉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주위에 산림복원으로 심었던 구상나무가 이제 울창한 숲을 만들었습니다. 바래봉(0.6)은 직진합니다.

야자매트가 깔린 평탄한 산길은 5분이면 샘터에 도착합니다. 식수로 부적합 해 먹을 수 없답니다. 지리산 태극종주를 할 때면 식수를 보충하는 중요한 샘인데, 이제 오염으로 음용할 수 없다는 게 안타깝습니다.

 

2020.12.07 - (남원맛집)23찬 가성비 최고의 연탄 돼지갈비 맛집 남원 동막골. 남원 동막골

 

(남원맛집)23찬 가성비 최고의 연탄 돼지갈비 맛집 남원 동막골. 남원 동막골

(남원맛집)23찬 가성비 최고의 연탄 돼지갈비 맛집 남원 동막골. 남원 동막골 방가방가가성비 최고의 남원 맛집 한곳을 소개합니다. ㅎㅎ 카카오지도 캡쳐 남원 맛집 동막골 영업정보남원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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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을 300남겨두고 산비탈에 꽃봉오리만 맺힌 철쭉이 군락을 이뤘습니다.

 

철쭉나무 사이로 난 덱 길을 따라 지리산 조망이 터지는 전망 덱에 올라섭니다. 등산객이 많아 곧장 정상으로 향합니다.

 

 

정상표석을 둘러싸고 나무 덱이 깔였습니다. 조망은 동서남북 막힘이 없습니다.

동쪽의 울퉁불퉁한 지리산 주봉인 천왕봉에서 시계방향으로 제석봉 장터목 연하봉 촛대봉 영신봉 찰성봉 덕평봉 형제봉 명선봉 토끼봉 삼도봉 반야봉 노고단 세걸산 만복대 고리봉이, 서쪽 운봉 읍 뒤로 수정봉 여원재 고남산 만행산 대성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맑은 날에는 광주 무등산 무주 덕유산 합천 가야산도 보이는 조망 맛집인데, 흐린 날씨로 멀리 까지 볼 수 없었습니다.

 

2020.05.12 - (전북남원맛집)우리 음식이 좋은 것이여 남원 부산집 추어탕. 만행산 맛집 남원 부산집 추어탕

 

(전북남원맛집)우리 음식이 좋은 것이여 남원 부산집 추어탕. 만행산 맛집 남원 부산집 추어탕

(전북맛집/남원맛집)우리 음식이 좋은 것이여 남원 부산집 추어탕. 만행산 맛집 남원 부산집 추어탕 전북 남원에서 먹고 와야할 음식은 ㅎㅎ남원 추어탕입니다. 남원 추어탕 맛집 부산집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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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덱에서 다시 천왕봉과 지리 능선을 한 번 더 눈에 담고 10분이면 앞서 거쳤던 바래봉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왼쪽 정령치(8.8산철쭉 군락지(0.9)로 꺾습니다.

1.5거리인 팔랑치까지 넓고 완만한 길이 이어집니다. 양쪽으로 철쭉나무가 울타리를 만들었습니다.

눈을 들면 반야봉과 사이에 만수천(달궁계곡)이 흘러내리고, 천왕봉을 보면서 오랜만에 지리산의 기운을 받습니다.

 

 

 

2020.05.11 - (전북남원여행)남원 조망 일번지 만행산 천황봉 산행.남원 만행산 천황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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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 조망 일번지 만행산 천황봉 산행.남원 만행산 천황봉 남원시민에게 지리산를 제외하고 남원의 산를 추천하라고 하면 대부분은 보절면과 산동면 경계에 있는 만행산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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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이면 바래봉을 대표하는 너른 산철쭉 군락지인 팔랑치(八郞峙)에 도착합니다.

팔랑치는 진한과 변한군을 피해 마한 왕이 지리산 만수천에 궁궐을 지었는데, 지금의 달궁입니다. 궁궐을 지키려고 서쪽 길목인 정령치에 정장군을, 남쪽 성삼재에 성이 다른 세 명의 장군을, 동쪽 황령재에 황장군을 배치해 지키게 했습니다.

팔랑치는 여덟 명의 장수를 북쪽 고개에다 배치한데서 유래합니다. 운봉읍 산덕 마을과 산내면 팔랑 마을을 잇던 989높이의 고갯길로 남원에서 지리산으로 들어가는 지름길로 이용했습니다.

 

현재 산덕 마을길은 폐쇄됐고, 왼쪽 팔랑 마을로 내려가는 길은 지정 탐방로라 열려 있습니다. 필자는 오른쪽 정령치(7.9) 방향으로 가는데, 산철쭉 군락에 나무 덱이 깔렸습니다.

 

 

2018.07.04 - (전북여행/남원여행)국보 10호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 보물 40호 백장암 석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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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남원여행)국보 10호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 보물 40호 백장암 석등 여행 남원 백장암은 지리산 천왕봉의 서쪽 분지에 자리한 실상사의 부속암자입니다. 실상사는 828년 통일신라인 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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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 덱 한곳을 지나 산철쭉 사이 탐방로는 1037봉을 올라 철쭉 터널을 빠져나갑니다.

팔랑치에서 25분이면 부운치 2’로 불리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산덕 임도(0.6)’로 하산합니다. 왼쪽은 정령치 방향 서북능선 길.

 

아름드리 이깔나무 숲길을 약 13분 내려가면 임도에 내려섭니다. 오른쪽 산덕 마을로 갑니다.

 

 

2018.04.12 - (전남남원/남원여행)남원 실상사 동·서삼층석탑. 지리산 실상사 동·서삼층석탑 여행

 

(전남남원/남원여행)남원 실상사 동·서삼층석탑. 지리산 실상사 동·서삼층석탑 여행

(전남남원/남원여행)남원 실상사 동·서삼층석탑. 지리산 실상사 동·서삼층석탑 여행· 남원 실상사에서 세 번째 포스팅은 보광전 앞에 똑같은 모양을 한 동·서 삼층석탑입니다. 실상사는 82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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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곡에 물소리가 들리고 국립공원 경계 구역을 벗어나 40분이면 차단기를 지납니다.

 

다시 5분이면 임도 삼거리에서 오른쪽 용산마을·허브 밸리로 갑니다. 왼쪽은 산덕 마을 방향.

 

비닐하우스가 많은 콘크리트 농로입니다.

 

 

 

정면에 백두대간 능선의 수정봉과 고남산을 보며, 35분이면 산덕마을 표석을 지나 삼거리 도로에 닿습니다. 허브밸리 주차장은 오른쪽으로 꺾어 15분이면 도착합니다.

 

※부산에서 남원 바래봉 가는 대중교통입니다.

먼 거리로 대중교통은 당일 산행이 빠듯해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전북 남원시 운봉읍 용산리 7244 ‘지리산허브밸리주차장 4’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면 됩니다. 바래봉 철쭉제 기간인 오는 521일까지 주차요금을 징수(2000~5000)합니다. 철쭉제 기간 지리산허브밸리는 무료 관람입니다

대중교통으로 당일 산행은 부산 사상구 서부터미널에서 전주행(오전 6시30분) 경유버스를 타고 운봉버스정류장(약 오전 10시10분께 도착)에서 내립니다. 허브밸리 주차장까지 걸어서 15~20분 소요. 산행 뒤 택시로 남원공용터미널로 갑니다. 남원공용터미널에서 부산 직통은 오후 630(막차)에 있습니다. 운봉에서 부산행 경유버스는 오후 235분 한차례 있습니다. 산행시간을 감안하면 버스 시간을 맞출 수 없습니다. 이때는 산덕 마을이나 허브밸리에서 인월개인택시(010-3680-5123)를 불러 인월공용터미널로 갑니다. 택시비 15000원 선.

인월에서 함양 가는 버스는 오후 845분까지 20~30분 간격으로 다닙니다. 함양에서 부산행은 오후 4630(막차)에 있습니다. 함양에서 부산 막차를 놓쳤다면 진주(오후 6871717810)로 갑니다. 진주에서 부산 서부터미널행은 밤 9시까지 있으며, 심야버스(1012)도 운행합니다.

 

※남원 바래봉 맛집입니다.

맛집 한 곳 소개합니다. 외지로 나가면 주말 저녁 밥집 찾기가 힘듭니다. 밥 먹을 집을 찾다 인월까지 왔습니다. 현지인이 추천한 맛집인데, 인월장터 안 장터 국밥(036-636-5828)이 괜찮습니다. 전국 등산동호인이 찾는 맛집으로, 국밥과 청국장에 잘 어울리는 지리산 고랭지 김치는 시원하며 담백했고, 국밥의 간을 맞추는 새우젓은 신안군 임자도 산을 씁니다. 머릿고기 순대국(사진)과 수제 청국장 각 9000.

 

2015.03.28 - (전남여행/구례남원여행)지리산둘레길 22구간 산동~주천. 산동~주천 지리산 둘레길 22구간은 산수유 축제로 3월이 가장 걷기 좋은 꽃대궐 둘레길.

 

(전남여행/구례남원여행)지리산둘레길 22구간 산동~주천. 산동~주천 지리산 둘레길 22구간은 산수

☞(전남여행/구례남원여행)지리산둘레길 22구간 산동~주천. 산동~주천 지리산 둘레길 22구간은 산수유 축제로 3월이 가장 걷기 좋은 둘레길. 지리산둘레길 마지막 22구간인 구례 산동~남원 주천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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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수산행)융탄자를 깐 듯 푹신한 알려지지 않은 산길 봉화산~부암산 산행.

 

이맘때 전남 여수로 답사 산행을 간 다면 십중팔구(十中八九)는 진달래 명산인 진례산(510)을 가느냐고 묻습니다. 그런데 여수에는 진례산 만 있는 게 아니었습니다.

 

 

전남 여수 봉화산 주소:전남 여수시 만흥산 산 87

 

2019.04.26 - (전남맛집/여수맛집)봄냄새가 솔~솔~~ 여수 봉산동 게장골목 원조 황소식당 간장게장이 최고

 

(전남맛집/여수맛집)봄냄새가 솔~솔~~ 여수 봉산동 게장골목 원조 황소식당 간장게장이 최고

(전남맛집/여수맛집)봄냄새가 솔~솔~~ 여수 봉산동 게장골목 원조 황소식당 간장게장이 최고 여수 화태도는 최근까지 가깝지만 먼 섬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아무리 가까워도 배를 타고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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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필자가 산행했던 우리나라 4대 관음성지 중 한 곳인 향일암을 품은 돌산도 금오산(320.6)과 돌산대교에서 향일암을 잇는 돌산종주 등 등산 동호인을 유혹하는 다양한 산행 코스도 있습니다.

이번에 진례산의 유명세에 가려 조용히 나홀로 산행을 즐기기에 딱 좋은 전망대 산인 봉화산(烽火山·464)~부암산(浮岩山·304)을 찾았습니다.

필자는 진달래 산 산행을 떠난 게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봉화산 정상 주위로 생각도 못한 진달래 군락을 만났습니다. 지금이면 진달래가 만개돼 끝물 일 것으로 보입니다.

진례산 진달래는 외지인에게 보이기 위해 화려하게 치장했다면, 봉화산 진달래는 발그레한 두 뺨에 수줍어하는 새색시를 닮아 등산로에서는 극히 일부만 보입니다.

봉화산 정상에서 만난 만덕동 주민은 봉화산에도 진달래나무가 많으며, 상수원보호구역이다 보니 울창한 숲과 양탄자를 깐 듯 푹신한 산길은, 산행하기에는 진례산 보다 더 낫다고 했습니다.

미평 봉화산을 여수시에서 최초로 산림욕장에 지정했습니다. 그만큼 숲이 울창해 2011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수상과 2020년 전라남도 가봐야 할 이코노미 명품 숲에 선정됐습니다.

봉화산은 산정에 봉수대가 남아 있어 불리며, 부암산은 월래 달뜨기 몬당으로 호명동에서 보면 산등성이에 달이 걸리는 모습이 아름다워 부월산(浮月山)이라 했다 합니다.

산행경로는 봉화산 산림욕장 주차장~‘산림욕장 가는 길입구~봉화산산림욕장 돌탑, 안내도 갈림길~편백숲 쉼터 5’ 갈림길~능선 삼거리~호명고개·정상·천선상 기도원 임도 삼거리~정상·산림공원 사거리~봉화산 정상~산림욕장·부암산·천성산 정상 사거~호명고개~암봉 전망대~신덕 이정표 갈림길~398~호명마을·신덕마을 갈림길~부암산 정상~도로(망양길)~굴다리~신덕마을(신덕경로당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산행 거리는 약 9.5이며, 5시간 안팎 걸립니다.

엑스포대로(17번국도) 만흥 3교아래 봉화산 산림욕장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북쪽 펼침막 거치대로 건널목을 건너갑니다. 왼쪽 장애인 복지관과 사이에 산림욕장 가는 길안내판을 보고 덱 계단을 올라갑니다.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입니다. 잘 단장된 무덤을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산림욕장 안내판을 보고, 왼쪽으로 꺾어 봉화산 산림욕장에 들어섭니다. 곰솔 편백 후박나무 상수리나무 등이 하늘을 가리는 숲 그늘 길입니다. 산책로 정비가 잘 되어 있습니다.

 

2020.05.28 - (전남여수여행)국도 77번 도로 여행, 여수 여자만 해넘이 전망대에서 새로 건설된 조화대교와 낭도 상산을 보다.

 

(전남여수여행)국도 77번 도로 여행, 여수 여자만 해넘이 전망대에서 새로 건설된 조화대교와 낭

(전남여행/여수여행)국도 77번 도로 여행, 여수 여자만 해넘이 전망대에서 새로 건설된 조화대교와 낭도 상산을 보다. 방가 방가!!지난 주 여수에서 여자만을 건너 고흥으로 넘어가는 국도 7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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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공원을 지나 주차장에서 15분이면 큰 돌탑과 종합안내도가 들어선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봉화산 등산로는 두 길, 취재팀은 직진해 개울에 놓인 나무다리를 건너 쉼터를 지납니다. 오른쪽 산림공원(1.6) 방향으로 가도 봉화산으로 갑니다.

나무 덱 계단을 올라 울창한 편백숲에 도착합니다, ‘쉼터 5’ 갈림길에서 봉화산은 아무 표시가 없는 오른쪽으로 갑니다. 직진하는 통나무 계단은 팔각정 가는 길.

5분이면 임도가 지나가는 능선 갈림길에 올라서면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왼쪽으로 호랑산이 보입니다.

10분이면 ‘Y임도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봉화산은 정상(1.0)’ 방향 가운데 능선을 탑니다. 왼쪽은 호명고개 방향이며, 오른쪽은 천성산 기도원에서 올라오는 길.

 

 

 

완만한 산길은 능선의 편백숲을 지납니다. 10분이면 사거리길, 봉화산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산림공원에서 오는 길.

곧 가파른 철계단을 올라가면 정상까지 진달래 군락입니다. 진례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등산로 양쪽은 모두 꽃몽오리가 맺혀 있습니다.

 

2020.05.29 - (전남여수여행)여자만에 5개 대교가 놓여 더욱 편리하게 갈수 있는 낭만 낭도 천선대 신선대 여행. 여수 낭도 여행

 

(전남여수여행)여자만에 5개 대교가 놓여 더욱 편리하게 갈수 있는 낭만 낭도 천선대 신선대 여

(전남여행/여수여행)여자만에 5개 대교가 놓여 더욱 편리하게 갈수 있는 낭만 낭도 천선대 신선대 여행. 여수 낭도 여행 방가방가여수 여행을 하면서 내친김에 77번 국도를 타고 고흥으로 연결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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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이면 진달래가 둘러 싼 봉화산 정상에 올라서고, 3높이인 봉화대 석축이 늘어선 돌탑의 호위를 받고 있습니다. 봉화대에 올라가면 조망은 막힘이 없습니다.

 

 

 

 남쪽 여수의 섬안내판 뒤로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한산대첩에서 승리하자 종과 북소리가 3일간 났다는 종고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돌산대교 돌산도 대경도 금오도 월호도 소경도 개도 백야도와 발 아래는 여수시내를 감싸고 마래산 호암산 장군산 구봉산 고락산이 솟았습니다. 북쪽으로는 호랑산 진례산 부암산 망운산 금산 설흘산 등이 펼쳐집니다.

 

 

 

 

2021.04.09 - (전남여수여행)온 산을 선분홍색으로 붉게 물들인 여수 진례산, 영취산 진달래 산행. 여수 영취산 진달래 산행

 

(전남여수여행)온 산을 선분홍색으로 붉게 물들인 여수 진례산, 영취산 진달래 산행. 여수 영취

(전남여행/여수여행)온 산을 선분홍색으로 붉게 물들인 여수 진례산, 영취산 진달래 산행. 여수 영취산 진달래 산행 두견새가 밤새 울다 지쳐 피를 토해 꽃 색깔이 붉게 변했다는 데서 두견화(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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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산은 현위치 번호 수호길 2’ 사각 기둥이 서 있는 이정표에서 북쪽 호명재(2.4)로 내려갑니다. 봉화대를 지나 직진하면 천성산으로 갑니다.

진달래군락 사이를 내려가면 사거리길, 부암산(5.4신덕(6.7)으로 직진합니다.

평탄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봉화산 동쪽 산비탈은 온통 진달래 꽃불이 정상으로 활활 타 올랐습니다. 오른쪽은 해양경찰교육원과 1940년경에 여수시의 식수원으로 만든 동천저수지가 보입니다. 이제 식수로 사용 하지 않는지 식수원 표석이 모두 뽑혀 있습니다. 364봉을 돌아 호명고개로 내려갑니다.

고개 왼쪽에는 동천마을인데, 동천저수지 건설로 마을이 수몰돼 이주했습니다. 봉화산에서 45분이면 호명고개에 도착합니다. 부암산 정상(2.5)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호명마을(1.9) 방향이며, 오른쪽 해양경찰교육원 후문은 철문이 굳게 닫혀 있습니다.

 

한동안 너른 길이 이어지며,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현위치 번호 동반길 3’ 사각 기둥을 지납니다.

 

 

2022.08.04 - (전남여수산행)아무리 강심장이라도 여기 서면 저절로 후덜덜. 개도 천제봉~봉화산 청석금 벼랑

 

(전남여수산행)아무리 강심장이라도 여기 서면 저절로 후덜덜. 개도 천제봉~봉화산 청석금 벼랑

(전남여수산행)아무리 강심장이라도 여기 서면 저절로 후덜덜. 개도 천제봉~봉화산 청석금 벼랑 필자는 무더위를 피해 찾아가는 여름휴가 ‘섬 산행’으로 가기 좋은 통영 소매물도 ‘등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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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은 소사나무가 많은데다 곳곳이 바위 전망대입니다. 집채만 한 암봉을 오른쪽으로 돌아 능선에서 왼쪽 암봉 전망대를 갔다 옵니다.

 

 

서쪽 봉화산에서 호명고개를 거쳐 걸어왔던 능선과 동쪽 광양만 건너 하동 금오산, 남해도의 명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습니다.

 

 

 

 

편평한 바위 전망대를 지나면 신덕마을 팻말이 나옵니다. 398봉을 내려가면 다시 진달래 터널입니다.

 

2021.04.13 - (전남여수여행)많은 불교 문화재가 남아 있는 여수 영취산 흥국사 여행. 여수 흥국사

 

(전남여수여행)많은 불교 문화재가 남아 있는 여수 영취산 흥국사 여행. 여수 흥국사

(전남여행/여수여행)많은 불교 문화재가 남아 있는 여수 영취산 흥국사 여행. 여수 흥국사 방가방가 오늘 포스팅은 여수 진례산 등산을 하면서 마지막에 찾았던 흥국사 절집여행입니다.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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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봉 전망대에서 약 35분이면 이정표 삼거리에 닿습니다. 이정표 기둥에 누군가 부암산 440라 표시해 놓았습니다. 오른쪽 신덕마을로 내려갑니다. 왼쪽은 호암마을 방향.

묘도와 연결된 묘도대교와 광양과 여수국가산업단지, 하산 할 신덕마을과 석유비축기지 등이 보입니다.

옹기종기 모여 있는 바위를 지나 15분이면 신덕마을에서 부암산 정상이라 하는 304봉을 지납니다.

 

 곧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뚜렷한 길을 내려갑니다. 25분이면 부암산 입구 도로(망해로)에 내려서고, 신덕마을은 왼쪽으로 꺾습니다.

 

70쯤 간 뒤 왼쪽, 신덕건설 중기로 도로를 벗어나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신덕천을 끼고 15분이면 마을가운데 신덕경로당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여수 봉화산~부암산 산행 교통편입니다.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으로 당일 산행은 할 수 없어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전남 여수시 만성로 184-11 한국교통안전공단 여수검사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검사소 입구 교각 아래 봉화산산림욕장 전용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주차비 무료.

대중교통은 부산 사상구 서부터미널에서 여수종합버스터미널로 간 뒤 택시로 한국교통안전공단 여수검사소로 가는 게 편합니다. 검사소로 6번 시내버스가 운행하지만, 여수세계박람회를 거쳐 한참 돌아갑니다. 서부터미널에서 여수터미널행은 오전 89151110분 등에 출발합니다. 2시간50분 소요. 산행 뒤 신덕마을에서 여수터미널로 가는 73번 시내버스는 소치 종점에서 오후 350430510550분 등 밤 10시까지 40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신덕경로당정류장에 바로 도착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터미널로 바로 가면 되고, 봉화산산림욕장주차장에 차가 있다면 둔덕사거리정류장에서 내려 도로를 건너 택시를 탑니다. 여수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후 343068시에 있습니다.

만성리 검은 모래해변

※여수 봉화산~부암산 산행에서 가볼만 한 곳은 만성리 검은 모래해변이 있습니다. 봉화산 산림욕장 주차장에서 약 3떨어졌습니다. 해변 모래가 검은 색을 뜁니다. 버스커 버스커가 부른 여수 밤바다의 노랫말 배경이 된 곳이라 합니다. 검은 모래해변에서 신덕마을로 가는 해안 드라이브도 괜찮습니다.

여수 신덕리 소치자연횟집

※여수 봉화산~부암산 산행 맛집 한 곳 추천합니다.

만성리 검은 모래해변에서 신덕마을로 가면, 마을 형태가 솥을 거는 아궁이 모양에서 유래했다고 하는 소치마을이 나옵니다. 전남 여수시 신덕리 소치마을 포구에 소치자연횟집이 알려졌습니다. 산행 피로는 역시 시원한 물회로 푸는 게 최고입니다. 물회와 자연산 회로 현지인이 찾는 맛집입니다. 물회 (사진)118000.

 

2017.05.17 - (여수맛집)여수엑스포맛집 백천선어마을. 여수 현지인이 추천하는 민어회 맛집 백천선어마을

 

(여수맛집)여수엑스포맛집 백천선어마을. 여수 현지인이 추천하는 민어회 맛집 백천선어마을

(여수맛집)여수엑스포맛집 백천선어마을. 여수 현지인이 추천하는 민어회 맛집 백천선어마을 생선회는 펄뜩펄뜩 뛰는 살아있는 생선을 잡아 바로 회로 먹는 활어와 싱싱한 생선을 미리 죽여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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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강진 산행) 전설의 새 봉황이 도를 깨쳐야 주작이 된다는 강진 주작산 산행(주작산 자연휴양림 원점회귀) 

상상의 새인 봉황을 뜻하는 비봉산(飛鳳山)은 진주 의성 청송 등 우리 주위에서 많이 볼 수 있을 만큼 친숙합니다.

 

 

전남 강진 주작산 자연휴양림 매비게이션 주소:주작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전남 강진군 신전면 주작산길 262 

 

2018.04.26 - (전남여행/강진여행)월출산 월남사지삼층석탑. 해체해서 발굴조사와 복원을 기다리는 월남사지삼층석탑 여행

 

(전남여행/강진여행)월출산 월남사지삼층석탑. 해체해서 발굴조사와 복원을 기다리는 월남사지

(전남여행/강진여행)월출산 월남사지삼층석탑. 해체해서 발굴조사와 복원을 기다리는 월남사지삼층석탑 여행 진도 출장을 가면서 강진의 병영 읍성이 있는 병영 오일장의 수인관에서 맛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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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작산 지도 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봉황이 도를 깨치면 붉은 봉황인 주작(朱雀)이 된다고 합니다. 필자는 도를 깨친 봉황인 주작산을 인터넷에 찾아보았습니다.

우리나라에 주작산(朱雀山)은 오직 전남 강진 주작산(428)만 검색됐습니다. 전설속의 새인 봉황도 도를 깨치기가 그리 쉽지 않은가 봅니다.

그래서 강진 주작산은 더욱 귀해 보입니다. 귀한만큼 산세는 단연 돋보입니다. 설악산의 공룡과 용아의 두 암릉이 주작산에 있기 때문입니다.

작천소령에서 남쪽은 주작산 용아 능선이라 하며, 북쪽은 덕룡산(432.9) 공룡 능선으로 불립니다. 그 사이에 완충지역인 억새 능선이 펼쳐집니다.

필자는 들쭉날쭉한 날씨에 조금 이른 진달래 산 답사를 떠났습니다.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는 4월 초면, 산악인과 사진작가가 꼭 가보고 싶은 산행지 1순위에 꼽는 주작산을 소개합니다.

주작산은 강진의 신전면과 동암면, 해남의 북일면에서 보면 주작이 날개를 활짝 펼쳐 나는 모습이라 합니다. 머리는 동쪽 강진에 두고 오소재와 소석문 쪽으로 양 날개를 펼쳤으며, 몸통은 서쪽 해남의 첨봉(354)에 이른다 합니다.

현재 주작·덕룡산으로 나누어 불리지만, 예전에는 두 산을 합해 주작산이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주작산 산행은 오소재에서 능선을 타고 작천소령에서 덕룡봉(475)을 오른 뒤 다시 덕룡산을 거쳐 소석문에 이르는 총 12종주 길을 말합니다.

그러나 침봉 같은 바윗길을 약 9시간 넘게 오르내리다 보니 오소재나 소석문에서 출발하는 등산객은 대부분 작천소령에서 끊거나,

필자가 산행했던 주작산 정상과 덕룡봉을 거치는 주작산 자연휴양림 원점회귀 산행을 합니다.

 

2020.06.03 - (전남강진맛집)다 먹을까 걱정했던 옛날 수제왕돈까스 그맛에 깜놀. 강진 매자리식당

 

(전남강진맛집)다 먹을까 걱정했던 옛날 수제왕돈까스 그맛에 깜놀. 강진 매자리식당

(전남맛집/강진맛집)다 먹을까 걱정했던 옛날 수제왕돈까스 그맛에 깜놀. 강진 매자리식당 방가방가ㅎㅎ부산에서 멀고도 먼 전남 완도로 77번 국도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강진 수제왕돈까스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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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경로를 보면 주작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옆 1 주차장~주작산 등산로 입구~임도~해맞이 제단~주작산 정상~전망대~임도 삼거리~두륜산·양란 재배장 갈림길~작천소령~덕룡봉~흔들바위(휴양림) 갈림길~425~‘땅끝기맥갈림길~서봉·수양 마을 갈림길~덕룡 마을 사거리~봉양저수지를 돌아 휴양림 관리사무소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9이며,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강진군 신전면 주작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옆 제1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남쪽으로 보이는 두 개의 암봉 뒤쪽에 주작산 정상이 있습니다. 꼭 주작산의 입구를 지키는 수문장 같습니다.

1주차장 안쪽 계곡에 놓인 콘크리트 다리를 건넙니다. 주작산 별소리 캠핑장 가는 길로 100오르면 오른쪽에 주작산 ·일출 전망대로 꺾어 임도를 벗어납니다.

작은 개울을 건너 본격적인 산길을 오릅니다. 동백나무와 크고 작은 바위가 널린 골짜기를 벗어나 산길은 완만한 능선에 올라붙습니다. 40분이면 임도에 도착해 왼쪽으로 갑니다.

3분이면 해맞이 제단이 나오며 전망이 열립니다. 주작산은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갑니다. 직진은 봉양마을에서 활공장(산불초소) 거쳐 올라오는 길.

완만한 능선을 10분쯤 오르면 봉황의 머리산인 주작산 정상에 섭니다. 정상석이 있으며 조망은 가립니다. 양란 재배장(2.0)으로 직진합니다.

 

 

 

소사나무 군락을 지나 약 5분이면 좌우의 용아와 공룡능선의 서릿발같은 하얀 암릉이 펼쳐지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2018.04.17 - (전남맛집/강진병영맛집)연탄돼지불고기 강진 수인관. 수인산맛집 전라병영성지 하멜기념관맛집 수인관

 

(전남맛집/강진병영맛집)연탄돼지불고기 강진 수인관. 수인산맛집 전라병영성지 하멜기념관맛

(전남맛집/강진병영맛집)연탄돼지불고기 강진 수인관. 수인산맛집 전라병영성지 하멜기념관맛집 수인관 지난 주말에 1박2일 진도여행을 떠났습니다. 진도를 가다 마침 점심시간도 가까워져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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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덕룡산에서 시계 방향으로 만덕산 천관산 고금도 약산도(삼문산) 신지도 완도(상왕봉) 두륜산과 멀리 흑석산 가학산 월출산이 펼쳐집니다

.필자는 두륜산 능선을 보며 깜짝 놀랐습니다. 대흥사에서 보았던 부처님(노스님)의 누운 모습을 반대편인 이곳에서도 보았기 때문입니다. 노승봉과 케이블카가 들어선 고계봉이 꼭 부처님이 다리를 세우고 벽에 기댄 모습이었습니다.

전망대의 여운을 뒤로하고 임도가 지나가는 안부에 내려섭니다. 등산로는 맞은편 능선으로 직진한다. 오른쪽에 차량 통행을 막는 차단기가 설치된 임도 삼거리에서 왼쪽 휴양림으로 가도 작천소령으로 갑니다.

 

이내 편백숲 갈림길에서 왼쪽이며 능선을 향해 오릅니다.

 

 

 

삐쭉 삐쭉 창검을 세워 놓은 암봉을 돌아 주 능선의 쉼터 삼거리에 닿습니다.

오른쪽 양란 재배장(0.32)으로 내려갑니다. 현재 양란 재배장은 철수하고 이정표에만 남아 있습니다. 왼쪽은 두륜산 방향.

 

2016.09.20 - (강진여행/강진가볼만한곳)하멜표류기와 하멜기념관. 서양에 최초로 조선을 알린 하멜보고서의 하멜표류기와 하멜 기념관 여행

 

(강진여행/강진가볼만한곳)하멜표류기와 하멜기념관. 서양에 최초로 조선을 알린 하멜보고서의

☞(강진여행/강진가볼만한곳)하멜표류기와 하멜기념관. 서양에 최초로 조선을 알린 하멜보고서의 하멜표류기와 하멜 기념관 여행 바다에서 표류하다 조선 땅의 제주도에 닿아 13년간의 조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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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이면 작천소령 임도에 내려서고, 땅끝에서 시작한 남도 오백리 역사숲길(산자락길)과 만납니다. 오른쪽임도 삼거리에서 맞은편 덕룡산으로 능선을 탑니다. 왼쪽은 첨봉·용동리 방향이며 오른쪽은 휴양림으로 내려가는 길.

 

주작산에서 최고봉인 덕룡봉을 올라갑니다. 전망 좋은 억새 능선이 펼쳐집니다. 남쪽의 늘어선 칼날 암봉에 자꾸만 눈길이 갑니다.

 

30분이면 동서남북 조망이 열리는 덕룡봉에 섭니다. 이정표에는 덕룡봉을 알리는 표찰이 있으며 한쪽에는 주작산 정상석이 뿌리가 뽑혀 있습니다.

 

 

봉황의 산세로 보면 머리가 정상인데 이곳의 주작산 정상석은 잘못 세워졌다 하겠습니다. 주작산 자연휴양림(1.43흔들바위(1.5소석문 방향으로 50쯤 가면 억새밭에 이정표 없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필자는 왼쪽 덕룡산 방향 능선을 갑니다. 오른쪽은 자연휴양림과 흔들바위 방향이며 출발했던 휴양림관리사무소로 내려갑니다.

 

2016.09.14 - (강진산행)강진 수인산 수인산성 산행. 여기에도 산길이 있을까? 멋진 가을 산행이 기다리는 철옹성 같은 산성이 있는 강진 수인산.

 

(강진산행)강진 수인산 수인산성 산행. 여기에도 산길이 있을까? 멋진 가을 산행이 기다리는 철

수인산 병풍바위 ☞(강진여행/강진가볼만한곳)강진 수인산 수인산성 산행. 여기에도 산길이 있을까? 멋진 가을 산행이 기다리는 철옹성 같은 산성이 있는 강진 수인산. 전라남도 강진은 이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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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하게 오르내리는 능선이 이어집니다.

 

 

 30분이면 암봉(425)에 올라서고 다시 2분이면 조릿대 군락지인 땅끝기맥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동봉(2.3소석문(4.7)으로 꺾습니다.

덕룡산 암릉이 정면에 펼쳐집니다.

관광농원 갈림길을 지나 15분이면 이정표 갈림길이 나옵니다,

 

2016.09.12 - (강진여행/강진가볼만한곳)전라병영성. 지금 한창 발굴조사가 진행중인 제주도와 전라도 육군 총지휘부였던 전라병영성 여행, 그 규모에 입이 쩍~~강진 병영성

 

(강진여행/강진가볼만한곳)전라병영성. 지금 한창 발굴조사가 진행중인 제주도와 전라도 육군

☞(강진여행/강진가볼만한곳)전라병영성. 지금 한창 발굴조사가 진행중인 제주도와 전라도 육군 총지휘부였던 전라병영성 여행, 그 규모에 입이 쩍~~ 전라남도 강진에는 이름만 들어도 많은 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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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덕룡산 공룡능선의 유혹을 뿌리치고 오른쪽으로 꺾어 수양마을(1.4)로 하산했습니다.

키를 넘는 조릿대 길을 지나면 산길은 쏟아지듯 떨어져 목장 옆 콘크리트길을 내려갑니다.

 

 

 

 

 

바늘을 세운 듯 앙칼진 덕룡산 공룡들의 배웅을 받으며 능선 갈림길에서 30분이면 사거리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수양 마을·주작산 자연휴양림으로 갑니다.

 

 

2011.05.17 - (전남여행/강진여행)강진 만덕산 산행. 백련사 동백숲과 만덕산 봄 향기에 취하다.

 

(전남여행/강진여행)강진 만덕산 산행. 백련사 동백숲과 만덕산 봄 향기에 취하다.

☞(전남여행/강진여행)강진 만덕산 산행. 백련사 동백숲과 만덕산 봄 향기에 취하다. 근교산&그너머 강진 만덕산 남도의 끝자락 다산(茶山)의 자취 좇으며 봄 속으로 해발 400m대…낮지만 속 꽉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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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실을 지나 개울에 놓인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갈림길에서 오른쪽이며, 농로는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봉양저수지를 돌아가는 도로에 내려섭니다. 휴양림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강진 주작산, 주작산 자연휴양림 대중교통입니다.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으로 당일 산행은 할 수 없어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시인 김영랑 생가, 정약용의 다산 초당 등 12일 강진 여행을 겸한 산행도 괜찮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전남 강진군 신전면 주작산길 262 주작산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관리사무소 옆 1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입장료와 주차비 무료.

부산 사상 서부터미널에서 강진으로 간 뒤 터미널에서 남창 좌일 어관행 농어촌 버스를 탑니다. 서부터미널에서 강진은 오전 75105분 오후 130435분에 있습니다. 4시간 30분 소요. 강진터미널에서 남창(오전 81011) 좌일(오전 6107209401010분 등) 어관(오전 625) 방면 버스를 타고 55번 지방도의 수양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수양마을 안까지 들어가는 버스는 오전 9시 한차례 있습니다. 55번 지방도의 수양마을정류장에서 휴양림관리사무소까지는 2.5거리에 걸어서 약 40분이며 수양마을에서는 25분쯤 걸립니다.

산행 뒤 남창 좌일 어관 종점에서 오후 4450615640분 등에 출발하니 수양정류장에서 탑니다. 수양 마을에서 나가는 버스는 오후 225분쯤에 있습니다. 강진에서 부산행은 오전 912시 오후 310455분에 있습니다.

주작산 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강진 주작산 자연휴양림

주작산 자연휴양림(예약:https://www.foresttrip.go.kr, 문의:061-430-3306)은 숲속의 집과 한옥 펜션, 휴양관을 포함해 9개 동이며 2~12명을 수용하는 다양한 크기입니다. 야영 데크도 있습니다. 4월 말까지 보수공사로 휴양림내 숙박시설은 현재 이용할 수 없으니 참고합니다.

‘ 조경희 아구찜 (061-433-3345)’ 아구탕

※강진 주작산 맛집 강진 맛집

맛집 한 곳 추천합니다. 강진은 한정식이 유명하지만, 강진읍내 아구탕과 아구찜 전문점 조경희 아구찜(061-433-3345)’도 괜찮습니다. 현지인이 추천한 음식점입니다. 아귀살과 애가 푸짐하게 들어 가성비 최고의 맛집입니다. 매운탕 방식이라 국물이 시원하고 칼칼해 먹기 좋습니다. 아구탕(사진아구찜 중(3인용)4만 원. 밥값 별도.

 

2013.07.31 - (전남여행/해남여행/대흥사)두륜산 대흥사,백제시대 천년고찰 해남 대흥사에는 부처님이 누워 있다 없다.

 

(전남여행/해남여행/대흥사)두륜산 대흥사,백제시대 천년고찰 해남 대흥사에는 부처님이 누워

☞(전남여행/해남여행/대흥사)두륜산 대흥사,백제시대 천년고찰 해남 대흥사. 두륜산 대흥사는 백제시대에 창건된 천년 고찰이다. 예전에는 이곳 두륜산을 대둔산 또는 한듬산으로 불렸는데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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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임실 산행)소문난 물안개는 가뭄으로 볼 수 없었지만 폭설의 옥정호 붕어섬도 장관. 국사봉~오봉산 전망대 산행. 

 

겨울 가뭄이 심해 전북 임실군 옥정호에 ‘물안개는 기대하기 힘들 것 같아 첫눈이 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그런데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전국적으로 한파가 몰아쳤고중부와 서해안에는 폭설이 내린다는 소식이었습니다

 

전북 임실 옥정호 붕어섬 국사봉전망대 주차장 주소:전북 임실군 운암면 국사봉로 639 

 

2013.10.09 - (전북여행/임실여행)옥정호와 국사봉, 전국의 사진작가를 열광하게 만든 운암면 옥정호와 붕어등,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전북여행/임실여행)옥정호와 국사봉, 전국의 사진작가를 열광하게 만든 운암면 옥정호와 붕어

☞(전북여행/임실여행)옥정호와 국사봉, 정읍과 임실을 가로지르는 섬진강 다목적 댐 옥정호, 전국의 사진작가가 찾는 운암면 붕어등, 옥정호는 전라북도의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와 임실군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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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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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맞추어 필자는 물안개로 알려진 옥정호(玉井湖붕어섬 전망대인 국사봉(國士峰·475)~오봉산(五峰山·513.4)을 찾아 눈 산행을 했습니다.

옥정호 붕어섬을 휘감은 국사봉~오봉산 산행 들머리인 국사봉전망대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지난 밤 내린 눈에 온 세상이 하얀 설국이었습니다

옥정호는 일제강점기인 1928년 농업용수 공급을 목적으로 섬진강 상류인 임실군 강진면 옥정리와 정읍시 산내면 종성리 사이에 댐을 막으면서 생긴 거대한 인공호수입니다

조선 중기 한 스님이 마을을 지나다 이곳에 ‘맑은 호수인 옥정이 들어선다고 예언한 데서 지명이 옥정리가 되었으며운암호 섬진호로 불리던 게 다시 옥정호로 바뀌었습니다

기온차로  옥정호에 물안개가  피어오르면서 전국의 산꾼과 사진 애호가에게 알려졌고그 전망대인 국사봉과 오봉산도 함께 유명해졌습니다.

붕어섬은 호수에 물이 차면 꼭 섬의 모습이 붕어를 닮아 불리게 됐습니다원래는 자두의 옛말인 ‘오얏 ‘외앗으로 발음 된대서, ‘은 산등성이를 뜻해 ‘외앗날이라 불렀습니다지금은 외앗날 보다 붕어섬으로 더 많이 불리며섬에는 휴양시설인 생태공원이 들어섰습니다

국사봉은 입석리 잿마 출신 선비 12명이  산의 정기를 받아 모두 진사 벼슬을 한데서 ‘스승사()’ 아닌 ‘선비사()’자를 쓰게 됐다합니다

임실군 영운면 입석리 국사봉 전망대 주차장~1·2·3 전망덱~국사봉·오봉산 갈림길~전망대~국사봉 정상~‘태극물돌이길’ 갈림길~오봉산 4~절골재~잇단 전망대~오봉산 정상~운암면·소모마을 갈림길~ ‘국가지점번호 다마 6672 3842’ 표지판 갈림길~옥정호 순환도로 용운 입구 정류장~국사봉 전망대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산행거리는  5이며, 3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국사봉 전망대 주차장에서 출발해 화장실 오른쪽 나무  계단을 올라갑니다주차장 입구의 이정표에는 ‘태극물도리길 ’  ‘국사봉 정상 0.6도보 15이라 안내합니다.

7분쯤이면  계단이 끝나고 나오는 이동통신 중계기에서 왼쪽에 첫 번째 붕어섬 전망대가 나옵니다.

 

2015.09.30 - (전북여행/임실여행)임실 사선대. 임실군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 오원천 사선대.

 

(전북여행/임실여행)임실 사선대. 임실군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 오원천 사선대.

☞(전북여행/임실여행)임실 사선대. 임실군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 오원천 사선대. 임실군에서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 궁금하여 찾아간 곳입니다. 오원천이 흐르는 관촌면 사선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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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으로 보던 옥정호에 붕어가 유영하는 장면을 기대했지만 겨울 가뭄으로 호수는 바짝 말라 바닥이 드러났습니다 위에 밤새 눈이 내려 붕어섬은 마치 매미가 하얀 망사 드레스를 걸친 모습입니다.

 길이 잇달아 나오며 옥정호 붕어섬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소나무 전망대를 지나  4분이면 나오는  번째 전망 덱은 국사봉에서 옥정호 붕어섬 최고의 전망대입니다.

 

지난  자연이 그려낸 붕어섬의 수채화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현재 출렁다리로 연결된 붕어섬을 홍보하는 사진은 모두 이곳에서 찍었을 만큼 조망이 압권입니다.

 

 

 

 

 

정면에 가야할 국사봉 정상부가 보이고  계단을 지나 안내판 갈림길에 닿습니다국사봉은 오른쪽 능선을 탑니다왼쪽은 국사봉을 돌아 오봉산으로 곧장 갑니다.

 

2015.08.23 - (전북여행/임실여행)임실 오수망루와 오수의견비. 붉은 벽돌로 만든 오수 망루와 주인을 구하고 죽은 충견 오수 의견비를 만나보세요.

 

(전북여행/임실여행)임실 오수망루와 오수의견비. 붉은 벽돌로 만든 오수 망루와 주인을 구하

☞(전북여행/임실여행)임실 오수망루와 오수의견비. 붉은 벽돌로 만든 오수 망루와 주인을 구하고 죽은 충견 오수 의견비를 만나보세요. 임실 오수망루를 처음 본 느낌은 근대에 운행된 증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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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마이산에서 지리산까지 펼쳐지는 전망대 한곳을 지나 안내판 갈림길에서 5분이면 나무 덱이 깔린 국사봉 정상에 섭니다

 

 

 

 

 

 

 

가운데 정상석이 세워져 있습니다남쪽 붕어섬은 넘어온 능선에 가려  일부만 보입니다그 대신 동서남북 막힘없는 조망에  호강을 합니다.

붕어섬 뒤로 회문산에서 시계방향으로 장군봉 나래산 오봉산 모악산  치마산 경각산 연석산 운장산 부귀산 마이산 덕유산 내동산 덕태산 국사봉 선각산 팔공산 만행산 지리산 백련산  내 노라 하는 호남의 명산이 즐비합니다

 

2013.10.22 - (전북여행/임실여행)섬진강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과 진메(진뫼)마을 여행.

 

(전북여행/임실여행)섬진강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과 진메(진뫼)마을 여행.

☞(전북여행/임실여행) 섬진강 시인 김용택과 진메(진뫼)마을 여행. 섬진강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는 섬진강 시인 김용택. 섬진강을 팔려는 시인이 있다. 대동강물을 팔았다는 김삿갓은 들어 보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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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은 울퉁불퉁한 오봉산을 보며 북서쪽의 ‘태극 물돌이길 시점’ 방향입니다.

곤두박질 치듯 가파르게 떨어지는  계단은 갈림길 한곳을 지나 사다리 같은  계단을  내려갑니다

 

2013.10.13 - (전북여행/임실여행)고향의 향수를 그리게 하는 구담마을 누구나 반하지 않을 수 없어, 천담리 구담마을.

 

(전북여행/임실여행)고향의 향수를 그리게 하는 구담마을 누구나 반하지 않을 수 없어, 천담리

☞(전북여행/임실여행)덕치면 구담마을, 정지용의 향수가 생각나는 천담리 구담마을.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 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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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의 이정표를 지나 완만하게 능선을 오릅니다소나무 두 그루가  붕어섬 전망대를 지나 정상에서  20분이면 456 아래 갈림길이 나옵니다오봉산은 왼쪽으로 갑니다오른쪽은 태극 물도리 길 시점 방향

 

 

 

 

안부의 이정표를 지나 완만하게 능선을 오릅니다소나무 두 그루가  붕어섬 전망대를 지나 정상에서  20분이면 456 아래 갈림길이 나옵니다오봉산은 왼쪽으로 갑니다

 

 

안부 갈림길에서 직진한 뒤 능선을 타고 봉우리를 넘으면 다시 안부 갈림길, ‘국가지점번호  다마 6728 3910’ 표지판을 지납니다

 

2013.10.08 - (전북여행/임실여행)임실치즈테마파크, 치즈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요. 임실치즈테마파크

 

(전북여행/임실여행)임실치즈테마파크, 치즈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요. 임실치즈테마파

☞(전북여행/임실여행)임실치즈테마파크, 임실치즈 유래 임실치즈는 한사람의 노력에 의해 처음 시작되었다. 벨기에 신부 디디에 세스테벤스(한국명 지정환신부)에 의하여 1964년 천주교 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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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릉에서 왼쪽으로  산길이 이어집니다 길로 곧장 가면 오봉산 4봉은 우회합니다취재팀은 오른쪽 눈 덮인 바윗길을 올라 호남정맥 길인 오봉산 4(510) 올라섭니다.

오봉산 5(0.5) 왼쪽입니다직진은 오봉산 3 방향.

4 우회하는 길과 다시 만난  안부인 ‘절골재’ 사거리에 내려섭니다취재팀은 직진해 오봉산으로 능선을 탑니다왼쪽은 옥정호 순환도로를 내려가는 탈출로입니다.

 

미끄러운 눈길을 조심해서 오르면 눈덩이를 이고  소나무 뒤로 옥정호 붕어섬이 펼쳐지는 전망대가 나옵니다국사봉에서 봤던 오봉산 정상부의 바위 절벽 지대입니다

 

 

 

2013.11.02 - (전북여행/임실여행)성수산의 상이암. 왕건과 이성계가 기도를 올렸다는 왕의 산 성수산 전설.

 

(전북여행/임실여행)성수산의 상이암. 왕건과 이성계가 기도를 올렸다는 왕의 산 성수산 전설.

☞(전북여행/임실여행)성수산 상이암. 왕건과 이성계가 기도를 올렸다는 왕의 산 성수산 전설. 임실의 성수산은 장수의 팔공산에서 흘러 내려온 능선으로 이전에는 성수산도 팔공산으로 불리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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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사봉 전망대와 달리 나무 덱에 안전 울타리가 없어 한결 보기에 좋았습니다. 510봉의 헬기장 왼쪽으로도 바위벼랑에 조망이 터지는 전망대가 잇달아 나옵니다

 

 

태극 물도리 길 갈림길에서  40분이면 오봉산 정상에 섭니다정상석과 나무 덱이 놓였습니다.  조망은 국사봉과 별반 다르지 않으나 이번 산행의 모든 것을 토해내듯 황홀한 조망이 열립니다.

 

가뭄에 섬진강이 ‘물도리하는   ‘ 삽만 뜨면 섬이 된다는 경북 예천의 회룡포와 닮았습니다.

붕어섬을 에워싼 옥정호의 푸른  대신 하얀 눈가루를 뒤집어  옥정호 또한 물안개 못지 않은 경치입니다

 

하산은 서쪽 소모마을(2.4방향으로 내려갑니다. 20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운암면 방향으로 내려갑니다오른쪽은 소모마을 방향.

 

2013.10.28 - (전북맛집/임실맛집)들어나 봤나 땅두릅 매운탕, 향토음식점 땅두릅 매운탕이 맛있는 임실 강산에

 

(전북맛집/임실맛집)들어나 봤나 땅두릅 매운탕, 향토음식점 땅두릅 매운탕이 맛있는 임실 강산

☞(전북맛집/임실맛집)임실 강산에, 향토음식점 땅두릅 매운탕이 맛있는 강산에 맛집 강산에......가수 강산에가 생각나 물어보니 강과 산에 둘러 있다는 소박한 이름의 상호에는 의외로 임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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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분이면 나오는 ‘국가지점번호 다마 6672 3842’ 표지판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향합니다오른쪽은 호남정맥길로 무등산 방향.

 

 

 

15분쯤 가파른 길을 내려가면 옥정호 순환도로가 나옵니다왼쪽 ‘용운 입구’ 버스 정류장을 지나 국사봉 오봉산 능선을 보며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25분이면 국사봉전망대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임실 옥정호 붕어섬 국사봉~오봉산 대중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부산에서 거리가 먼데다 임실 관촌터미널에서 운암면 입석정류장으로 가는 대중교통도 불편해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옥정호와 임실 관광을 겸한 느긋한 1 2일 산행도 계획하면 괜찮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전북 임실군 운암면 국사봉로 639 국사봉전망대 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합니다.
대중교통은 부산 사상구 서부터미널에서 전주로 갑니다. 경유버스는 노송동 간이시외버스정류소에서 내리면 되고, 직통버스는 전주터미널에서 내려 택시로 노송동 간이정류소로 이동합니다. 노송동 간이시외버스정류장에서 752번 시내버스로 관촌터미널로 간 뒤 운암·강진 방면으로 가는 농어촌 버스로 환승합니다.


서부터미널에서 전주행은 경유 버스는 오전 630분에 있고, 직통은 오전 710910시 등에 출발합니다. 경유는 5시간 30분 소요, 직통은 3시간 20분 소요. 전주시청·노송동 간이정류소정류장에서 관촌터미널 방면은 약 25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관촌터미널에서 운암·강진 가는 농어촌버스는오전 7, 오후 1102회뿐입니다. 입석정류장에서 내려 버스 진행 방향으로 갑니다. 1거리에 약 20분 소요. 산행 뒤 강진에서 관촌터미널로 출발한 농어촌버스가 하산 지점인 용운 입구정류장에 오후 2555분께에 지나갑니다. 미리 기다렸다 탑니다. 관촌에서 전주 방향 시내버스를 타고 전주 노송동 간이정류소에서 내려 택시로 전주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전주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후 3567시에 출발하며 밤 1030분에 심야버스가 있습니다.

 

※임실 옥정호 붕어섬 출렁다리

붕어섬은 지난 1022일 옥정호 출렁다리가 개통하면서 걸어 들어가게 됐습니다. 출렁다리는 입석리 요산공원에서 붕어섬을 이으며, 길이 420m에 폭이 1.5m입니다. 출렁다리 가운데 붕어를 형상화한 높이 80m의 주탑을 세워 시원한 경관에다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현재 야간 경관조명 설치 공사로 3월까지 출렁다리는 일시 폐쇄됐습니다.

 


※맛집 한 곳을 소개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했다면 부산으로 가는 길에 임실군 강진면소재지에 있는 섬진강 다슬기마을(010-3671-1515)’이 있습니다. 다슬기 육수로 만든 칼국수(사진) 수제비 탕이 먹을 만합니다. 옥정호 수문 아래 자생하는 자연산 다슬기를 껍질째 갈아 육수를 끓여내 맛과 향이 좋습니다. 1만 원.

 

2013.10.15 - (전북여행/임실여행)신명나는 농악과 삶의 애환을 그린 필봉 문화촌의 웰컴 투 중벵이골.

 

(전북여행/임실여행)신명나는 농악과 삶의 애환을 그린 필봉 문화촌의 웰컴 투 중벵이골.

지난해 3만여 관람객이 다녀가 큰 호응을 얻었던 임실 필봉 농악보존회의 창작극인 "웰컴 투 중벵이골"이 2013년 5월 4일 부터 두번재 이야기가 선을 보였다. "웰컴 투 중벵이골2-필봉아리랑"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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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장흥산행)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 들머리를 올라 50m높이의  억불산 며느리바위를 만나다. 억불산 산행.

 

우리나라에 장자못 전설이 100곳이 넘는다고 합니다이를 보면 큰 고을마다 장자못 전설을 하나씩 가지고 있다고 보면 됩니다시아버지며느리중이 나오는 ‘권선징악’ 이야기로 구둣쇠 시아버지가 살던 집은 연못이 되고 착한 며느리는 ‘돌아 보지마라는 중과의 약속을 어겨 돌이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전남 장흥 억불산 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 주소;전남 장흥군 장흥읍 우산리 산 20-1

전남 장흥 억불산 정남진편백숲우드랜드 전화:061-864-0063

 

2008.12.22 -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천관산. 천자의 면류관 천관산이 신(神)들의 예술품인가?.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천관산. 천자의 면류관 천관산이 신(神)들의 예술품인가?.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천관산. 천자의 면류관 천관산이 신(神)들의 예술품인가?.(불설에 관음보살이 타고온 돌배에 불경을 싣고와 여기서 쉬면서 돛대를 그 자리에 두고 갔다는 돌배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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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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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못과 며느리 바위 전설로 대표하는 곳이 강원도 태백 황지고성군 송지호경남 창녕군 장척호 등이 있습니다모두 며느리바위 보다 연못이나 호수가 더 알려졌습니다그런데 전남 장흥에도 탐진강에 장자못인 ‘박림지(朴林池)’가 있습니다.

이곳은 못보다는 억불산(億佛山·517) 7부 능선에 50 높이로 치솟은 며느리바위가 더 유명합니다워낙 덩치가 크다 보니  차를 타고 남해고속도로 2지선을 따라 장흥을 지나가면 남쪽 산비탈에 엄지를 치켜세운 듯 바위가 서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이 바위가 며느리바위입니다.

근교산&그 너머취재팀은 억불산의 상징이 된 며느리바위와  정남진 편백 숲 우드랜드에서 피톤치드로 힐링하는 억불산을 소개합니다.

억불산은 정남진 편백 숲 우드랜드평화저수지자울재안양 수양마을에서 오르는 네 코스가 있습니다이중에서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와 평화저수지에서 억불산을 주로 오르는데 주민은 평화저수지로 많이 찾는다면 외지인은 편백숲 관람을 겸해 우드랜드에서 많이 오릅니다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는 1.2 면적에 60년 된 아름드리 편백이 하늘로 쭉쭉 뻗은 울창한 숲이 볼거리입니다그 사이로 난 산책로를 오르내리며 편백 향을 마십니다산림치유가 되는 듯 정신이 맑아집니다.

억불산 정남진 편백 숲 우드랜드는 편백 치유의 숲황토흙집 등 숙박시설인 생태건축 체험장현대인의 생활 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편백 소금집산책로와 난대자생식물원 등을 갖춘 휴양시설입니다.

또한 마루, 대청을 뜻하는 ‘말레길인 나무 덱 길이 깔려 노약자와 몸이 불편한 사람도 3.6 거리의 억불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습니다. 우드랜드 입장료는 3000원입니다.

우드랜드에서 며느리바위를 거쳐 정상으로 곧장 오르는 등산로는 '산불조심기간'에는 출입을 통제하니 참고합니다.

장흥군 장흥읍 편백숲 우드랜드주차장을 출발해 우드랜드 매표소~만난의 광장~우드랜드 편백숲~‘말레길’ 입구~무장애 나무 덱길~벼락바위~‘모자송’ 전망대~억불산 정상·안양 수암 마을 갈림길~억불산 정상~우드랜드·평화상선 약수마을·천문과학관주차장 사거리~천문과학관주차장~편백숲~억불산 삼림욕장 출입문~억불약수터~임도 삼거리~청소년 수련원~우드랜드(분수대) 거쳐 매표소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산행은 3시간 30 안팎이 걸립니다하산하면서 우드랜드에서 편백숲 관람과 휴식을 생각한다면 산행시간은  의미가 없습니다.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주차장을 나와 우드랜드 조형물을 지나면 오른쪽에 매표소가 나옵니다매표소를 통과하면 팽나무와 동백나무가 한 몸이  ‘연리지’ 뒤로 며느리바위와 ‘억개의 부처 뜻하는 억불산의 바위능선이 펼쳐집니다.

 

2014.02.08 - (전남여행/장흥여행)가지산 보림사 목조사천왕상. 국내 모든 사천왕상의 표준 모델이 된다는 보림사 목조사천왕상

 

(전남여행/장흥여행)가지산 보림사 목조사천왕상. 국내 모든 사천왕상의 표준 모델이 된다는 보

☞(전남여행/장흥여행)가지산 보림사 목조사천왕상. 국내 모든 사천왕상의 표준이 된다는 보림사 사천왕상 장흥 가지산에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는 7할이 산이라 할 정도로 많은 산을 두고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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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은 ‘임올대’ 건물 왼쪽 전기차 충전소 뒤쪽으로 건물을 돌아가면 나무  길과 연결됩니다 치유센터를 지나 억양사 입구갈림길에서 직진해 만남의 광장에 도착합니다오른쪽 우드랜드·편백 소금집·말레길·치유의  방향 산책로를 갑니다.

우드랜드 관람은 하산하면서 보기로 하고 목재문화전시관과 연못·하트 포토존을 차례로 지납니다원형 흙집을 지나 흙집 복층 갈림길에서 안내판을 보고 왼쪽 며느리 바위 방향으로 갑니다.

며느리 바위 집을 지나 목공 건축 체험장 강의실  사거리에서 왼쪽 억불산 정상·말레길로 간다 치유의  출입문을 지나 왼쪽 말레길 가는 길로 갑니다오른쪽은 치유의 ·음이온 폭포 방향.

 

 

나무  길과 연결되며 ‘정상까지 2600’ 말레길 안내판을 지나 ‘억불산 정상가는  오르면 됩니다억불산 정상까지 설치된 무장애 길로 오른쪽으로 산비탈을 완만하게 돌아갑니다

 

 

 

 

2014.03.06 -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가지산 산행. 천년 사찰 보림사를 품은 가지산 봄맞이 산행 끝내 줘요.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가지산 산행. 천년 사찰 보림사를 품은 가지산 봄맞이 산행 끝내 줘요.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가지산 산행. 천년 사찰 보림사를 품은 가지산 산행 개요. 명산에는 명찰이 있다는 것이 빈말이 아닌것 같다. 영축산은 통도사, 천황산은 표충사, 지리산은 화엄사 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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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바위

 

장흥읍내 뒤로 수인산 수리봉이 펼쳐지는 전망 쉼터를 지납니다목공건축 체험장 강의실  사거리에서 25분이면 벼락바위를 지납니다 오른쪽으로 꺾는 곡각지점에서 왼쪽으로  길을 벗어나 산비탈을 에돌아갑니다.

 

 

 

  한사람이 걸을  있는 넓이입니다 쉼터를 지나 산길은 조금씩 고도를 높입니다 25분이면 ‘전망 좋은 (모자송)’ 안내판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2014.07.18 - (전남여행/장흥여행)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구경한번 해보세요, 있을 것 다 있다는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전남여행/장흥여행)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구경한번 해보세요, 있을 것 다 있다는 정남진 장흥

☞(전남여행/장흥여행)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구경한번 해보세요, 있을 것 다 있다는 전통시장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어릴 적 시골 장터가 생각납니다. 장날만 되면 어김없이 나타나는 뱀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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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에 소나무  그루가  있는 며느리바위전망대를 갔다 옵니다바위에 올라서면 아이를 업은 엄마의 모습이라는 며느리바위가 우뚝 솟은 게 우리나라에서 가장  며느리바위로 보입니다.

 

산불조심기간으로 폐쇄된 며느리바위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을 지나 능선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억불산 정상은 오른쪽으로 100 떨어졌습니다왼쪽은 안양 수양마을에서 올라오는 , 3분이면 동서남북 조망이 열리는 정상에 섭니다.

 

남쪽에 ‘하늘의 면류관으로 불리는 천관산에서 시계 반대 방향으로 고금도 조약도 굴업도 금당도 거금도 소록도 득량도 삼비산 사자산 사자두봉 제암산 용두산 수인산 오봉산 부용산 등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전망대 산입니다.

 

답사 당일 비가 내렸습니다흐린 날씨로 조망이 멀리까지 열리지 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2014.07.27 - (전남여행/장흥여행)영화 천년학 촬영지. 선학동 유채밭이 있는 천년학 세트장 선학동에 용택의 주막을 댕겨 오다.

 

(전남여행/장흥여행)영화 천년학 촬영지. 선학동 유채밭이 있는 천년학 세트장 선학동에 용택의

☞(전남여행/장흥여행)영화 천년학 촬영지. 선학동 유채밭이 있는 천년학 세트장 선학동에 용택의 주막을 댕겨 오다. 장흥은 ‘서편제’ ‘선학동 나그네’ 등을 쓴 작가 이청춘의 고향마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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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상 서쪽  곳의 전망 덱에서 조망을  즐깁니다

 

 

우드랜드(1.5천문과학관(1.0하산은  취재팀은 두번째 전망덱에서 능선을 타고 내려갑니다.

 

 

그런데 통행이 적다보니 낙엽에 산길이 묻힌 데다 미끄러워 안전한  길로 가는 게 낫습니다. 20분이면 나무 덱이 놓인 말레길 사거리에 내려섭니다.  

여기서 평화 상선약수마을(1.4)·천문과학관주차장(1.2)으로 직진합니다왼쪽은 정상에서 내려오는  길입니다.

 

2014.07.31 - (전남맛집/장흥맛집)장흥 우드랜드 편백숲 맛집시루와 콩. 여름철 별미 이것 하나면 모든게 해결 쑥면콩물국수가 맛있는 시루와 콩.

 

(전남맛집/장흥맛집)장흥 우드랜드 편백숲 맛집시루와 콩. 여름철 별미 이것 하나면 모든게 해

☞(전남맛집/장흥맛집)장흥 우드랜드 편백숲 맛집시루와 콩. 여름철 별미 이것 하나면 모든게 해결 쑥면콩물국수가 맛있는 시루와 콩. 맛있는 곳여름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단연 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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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취재팀이 올라왔던 말레길로 우드랜드(1.5) 곧장 갑니다. 억불정 쉼터를 지나 수령 200년된 억불송이 고사하면서  후계목으로 지정된 소나무를  지납니다.

 

10여분이면 천문과학관 주차장에 도착하며 직진해 탐방로를 내려갑니다.

 

 

 

억불산 산림욕장

 

 

콘크리트 임도를 가로질러 아름드리 편백 숲을 지납니다. 15분이면 표고버섯 조형물이 반기는 억불산 산림욕장 출입문을 나와 임도에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갑니다.

 

2017.09.18 - (장흥맛집)장흥토요시장맛집 명희네음식점, 장흥물축제 맛집 명희네 장흥삼합

 

(장흥맛집)장흥토요시장맛집 명희네음식점, 장흥물축제 맛집 명희네 장흥삼합

(장흥맛집)장흥토요시장맛집 명희네음식점, 장흥물축제 맛집 명희네 장흥삼합 전라남도 장흥군은 여름철물축제로 유명한 곳입니다. 탐진강에서 벌어지는 한여름의 물축제는 생각만 해도 등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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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불산약수터

 

 

왼쪽 평화 상선약수마을 갈림길과 오른쪽 억불 약수터를 지나  임도 삼거리에서 ‘청소년 수련원 500’ 안내판을 따라 직진합니다

 

왼쪽은 평화 상선약수마을 방향. 15분이면 청소년 수련원을 통과합니다우드랜드에서 편백  관람을 하며 30분이면 매표소를 지나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전남 장흥 억불산 교통편입니다.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을 이용한 당일 산행은 불가능해, 승용차를 이용하는 게 낫습니다. 억불산 들머리인 정남진 편백 숲 우드랜드에서 은은한 편백 향에 취하는 숙박을 겸한 12일 산행도 괜찮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전남 장흥군 장흥읍 우드랜드길 180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매표소 건너편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주차비 무료.

대중교통은 부산 사상 서부터미널에서 장흥으로 간 뒤 군내버스로 환승합니다. 서부터미널에서 장흥행은 오전 75105분 오후 130435분에 있습니다. 동광양 광양 순천 벌교 보성 등을 거치며 약 4시간 걸립니다. 장흥에서 우드랜드로 가는 군내버스는 오전 7508401150분 오후 1555555분에 출발해 우드랜드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 뒤 우드랜드에서 장흥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장흥 터미널 출발시간에서 약 10분을 더하면 됩니다. 장흥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전 920분 낮 1220분 오후 330515분에 있습니다.

 

2018.10.10 -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천관산 아육왕탑, 의상암지, 장흥 탑산사지 석등, 탑산사(큰절) 여행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천관산 아육왕탑, 의상암지, 장흥 탑산사지 석등, 탑산사(큰절) 여행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천관산 아육왕탑, 의상암지, 장흥 탑산사지 석등, 탑산사(큰절) 여행 9월 말에서 10월이면 꼭 찾는 산행지가 전국적으로 여러 곳에 있습니다. 단풍산행을 하려고 설악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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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순창여행)물도리 하는 게 한사코 한반도 지형이 아니라는 순창 무직산  산행

 

우리나라에 강이 감입곡류하며 빚은 지형을 한반도에 비유하는데, 강원 영월 선암마을 전망대와 정선의 상정바위산, 경북 청송의 천지갑산 등 여러 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충북 옥천 둔주봉 전망대에서 보면 반대로 된 한반도 지형도 있습니다.

순창 무직산 내비게이션 주소:전북 순창군 구림면 금평길 42 순창금평보건진료소

 

2019.12.18 -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빚은 기물, 순창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 정말 신기해요. 순창 요강바위 여행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빚은 기물, 순창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 정말 신기해요. 순창 요

(전북여행/순창여행)이런 요강 하나 갖고 싶어요? 순창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 정말 신기해요. 순창 요강바위 여행 섬진강은 전북 진안의 천상데미 데미샘에서 발원하여 전남의 광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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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많은 볼거리를 보여주는 한반도 지형 전망대를 찾아가는 산행을 여러 번 했습니다. 이번에 다시 전북 순창군 구림면에 치천(구림천)이 물돌이 하며 한반도 지형을 만들어 요즘 떠오르는 산행지가 된 무직산(珷織山·572m)을 찾았습니다.

정작 무직산 주위 마을에서는 한반도 지형은 생소하다며, '발기한 남자의 생식기가 여성의 자궁(호정소)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모양'이라 했습니다.

그런데 노루목재에 도로가 나면서 마을에 사단이 났습니다. 갑자기 원인을 알 수 없이 건강하던 장정이 죽어 나가 마을에서는 원인이 도로 개설로 끊어진 남근 때문이라 생각했습니다.

그 뒤 도로가 지나가는 노루목재에 생태터널을 놓아 능선을 연결하면서 더 이상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다는 이야기입니다..

무직산은 마주한 회문산(837m)과 군립공원인 강천산(584m)의 명성에 가려 아직 많이 알려진 산은 아닙니다. 조용하며 떼 묻지 않은 데다'옥돌로 짠 산'을 뜻하는 '무직'에서 알 수 있듯이 산세는 험하지 않고 아기자기한 데다 전망이 좋아 산타는 재미가 있습니다.

흥미를 끄는 스토리텔링도도 있습니다. 무직산의 유래로 호정소에는 용이 되지 못한 못된 이무기가 살았습니다.

비린내를 좋아해 주민이 비린 생선을 먹고 그 앞을 지나가면 떼를 쓰고 행패를 부리며 못살게 굴자 무직 장군이 산 동쪽에 호정소와 연결된 큰 동굴로 들어가 이무기를 쫒아냈다는 무직장군 전설에서 무직산이 유래됐다고 합니다.

또한 산의 형태가 무지개를 닮았으며 산등성이로 무지개가 자주 떠올라 무직산이 됐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순창군 구림면 무직산 산행 경로는 금평교를 건너 호정소 등산로 주차장~옥새바위(386)~415~칼바위(한반도 지형 전망대)~율리·통안마을·무직산 정상 갈림길~무직산 정상~전망덱~바위~암릉~박씨가족묘~잠수교 갈림길~밀양 박씨 세장산 표석~호정소 수변산책로~호정소 등산로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다. 산행 거리는 약 7.5이며, 4시간 안팎이 걸린다. 한반도 지형으로 알려졌지만 발기한 남성의 생식기와 여성의 자궁을 닮은 호정소, 이를 둘러싼 주위 경치가 워낙 독특하고 빼어나 산행시간은 무의미합니다.

이번 산행은 금평교를 건너 호정소등산로 안내도가 있는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금평교 입구의 이정표와 주차장 안내도에는 무직산이 아니라 호정소(湖淨沼) 등산로라 표기돼 있어 참고합니다.

정면의 산이 가야 할 무직산이며 산행은 오른쪽 영농 폐비닐 집하장과 간이 화장실을 지나 수변 산책로를 150m쯤 가면 왼쪽에 호정소 등산로 이정표가 나옵니다. 본격적인 산행 들머리입니다.

철탑을 지나 로프가 묶인 목책의 너른 길을 4분쯤 올라갑니다. 무직산 정상(2.5옥새바위(0.6한반도 전망대(1.5)는 오른쪽으로 꺾어 나무다리를 건너갑니다.

굴참나무와 소나무가 울창한 숲길이 이어집니다.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가파른 통나무 계단을 올라 오래된 무덤을 지나갑니다. 집채만 한 바위를 돌아 능선에 올라서면 처음으로 조망이 열립니다.

정면 회문산 산비탈에 무학대사가 이성계의 등극을 기원하며 1만 일 동안 기도를 올린대서 유래한다는 만일사(萬日寺)가 보입니다. 회문산 오른쪽은 깃대봉이며, 왼쪽 암봉은 알프스의 마터호른을 닮았다는 장군봉입니다.

 

2019.12.20 -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만들어낸 섬진강의 숨은 명산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만들어낸 섬진강의 숨은 명산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순창 요강바위

(전북여행/순창여행)자연이 만들어낸 섬진강의 숨은 명산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순창 용궐산은 진안 팔공산 천상데미산 아래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 가에 솟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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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의 옥새를 뜻하는 옥새바위는 높이가 8암벽이라 올라갈 수 없습니다.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옥새바위 조망터가 나옵니다. 꼭 솥뚜껑을 엎어 놓은 모양인데 소 바위, 거북 바위로도 불립니다.

 

10분쯤 소나무와 산죽이 깔린 완만한 능선을 타면 415봉에 올라서고 왼쪽으로 급경사 길을 내려가면 덱 계단이 안부까지 이어집니다.

 

10분이면 다시 바위 벼랑에 설치된 덱 계단을 올라 전망 덱에 올라섭니다.

뾰쪽한 칼끝 같아 칼바위라 불립니다. 한반도 지형을 조망하는 전망대로 치천에 떨어지는 천길 절벽 끝에 들어서 일급 조망이 열립니다.

 

 

정면 북쪽 회문산에서 시계 반대방향으로 장군봉 여분산 추월산 강천산 산성산 광덕산이 차례로 펼쳐집니다. 맑은 날에는 광덕산 왼쪽에 무등산도 보입니다.

 

 발아래는 물도리 하는 한반도 지형이 남성의 생식기와 판박이입니다.

 

 

 

2020.12.08 - (전북순창여행)아찔아찔 간당간당 국내 산악 최장 길이 채계산 출렁다리 여행.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순창여행)아찔아찔 간당간당 국내 산악 최장 길이 채계산 출렁다리 여행.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여행/순창여행)아찔아찔 간당간당 국내 산악 최장 길이 채계산 출렁다리 여행.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방가방가이번에는 국내에서 산악에서 최장이라는 채계산 출렁다리 여행을 하고 왔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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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보는 옥새바위는 뛰어가는 코끼리 같습니다.

전망대를 나오면 2020여 명이 쉴 수 있는 마당바위를 지납니다.

 

20분쯤 능선을 올라가면 이정표 갈림길에 닿고 무직산 정상은 왼쪽으로 0.4떨어졌습니다. 오른쪽은 율리·통안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

5분이면 산불초소가 있는 무직산 정상에 섭니다. 등산로 정비를 하면서 최근에 큰 정상석을 새로 세웠습니다.

조망은 나뭇가지에 가립니다. 북쪽과 서쪽으로 회문산 장군봉 여분산 벌통산이, 남동쪽으로 건지산과 채계산 문덕봉 고리봉 등이 보입니다.

 

하산은 산불초소 뒤쪽 회문산자연휴양림(1.6) 방향으로 갑니다.

 

 

 

안전난간이 설치된 바위 능선 왼쪽의 편평한 암반 전망대와 곧 나오는 전망 덱에서 치천이 물돌이 하며 빚어놓은 지형지물은 남녀의 합궁 장면을 현실감 있게보여줍니다.

 

 

덱 계단을 지나 5분이면 5높이의 선돌을 만납니다. ‘스핑크스·삼신할머니·불바위로 불리는데 스핑크스는 산꾼들이 부른다면, 삼신할머니 바위는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분이 올라와 기도하면 소원을 들어준다 해서 마을에서 부릅니다. 불바위는 만일사에서 부르는데 부처바위를 뜻합니다.

 

2020.12.10 - (전북순창여행)채계산과 섬진강, 오수천이만나는 전망좋은 정자 순창 어은정 여행. 순창 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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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바위를 돌아 짧지만 전망이 열리는 바위 능선을 지나 산길은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낙엽이 깔려 상당히 미끄러워 조심합니다. 30여분이면 박씨 가족묘를 지나 강둑에 내려섭니다.

 

2020.12.11 - (전북순창여행)산악에서 가장 긴 270m 출렁다리 순창 채계산~책여산 산행,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순창여행)산악에서 가장 긴 270m 출렁다리 순창 채계산~책여산 산행,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여행/순창여행)산악에서 가장 긴 270m 출렁다리 순창 채계산~책여산 산행,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 채계산(釵계山·342m)은 강천산(584m),회문산(837m)과 함께 순창의 3대 명산에 꼽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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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교와 이정표 앞 갈림길에서 직진해 밀양 박씨 세장산표석을 지납니다.

 

 

 

 

 

햇빛을 받아 갈대와 억새가 반짝이는 호젓한 강변의 수변산책로는 덱 길과 연결됩니다.

공룡발자국을 지나 치천을 U자 형태로 돌아 잠수교 갈림길에서 약 40분이면 금평교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순창 무직산 대중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부산에서는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으로는 당일 산행이 불가능해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전북 순창군 구림면 금평길 42 순창 금평보건진료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부산 사상 서부터미널애서 남원으로 간 뒤 순창 가는 직행버스로 바꿔 타고 순창터미널에 내려 구림행 군내버스로 환승합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남원행은 진주 산청 함양 등을 경유하는 버스는 오전 630분이며, 직행버스는 810분 오후 256시에 출발합니다. 경유버스는 약 4시간, 직행버스는 약 2시간 40분 소요. 남원에서 순창 직행버스는 오전 7109501025분 오후 12301255분 등에 있습니다. 순창터미널에서 구림 금창·안정행 버스는 하루 4(오전 620분 오후 2104407)로 불편합니다. 자주 있는 구림행 버스를 타고 구림정류장에서 내려 면내 마을을 운행하는 행복 콜 버스(1800-9467)’를 타고 금평정류장에서 내립니다. 1시간 전에 예약하며 요금 11000. 산행 뒤 금평정류장에서 미리 예약한 행복 콜 버스를 타고 구림으로 나간 뒤 순창터미널로 가는 버스로 바꿔 탑니다. 순창에서 남원 가는 버스는 오후 4405106407시 등 이며, 남원에서 부산행은 직행버스는 오전 810분 오후 130630분 경유하는 버스는 오후 215분에 있습니다.

 

※전북 순창 맛집 순창 무직산 맛집 한 곳을 소개합니다.

산행 들머리 인근의 구림에서 올 7월에 순창읍내로 이전한 함양식당(063-652-8677) 입니다. 수제고추장불고기정식(사진)과 백반정식인데, 백반정식에는 수제고추장 불고기만 없을 뿐 똑같이 21가지 밑반찬이 한정식 수준으로 나옵니다. 어머니 손 맛을 그대로 이어받은 딸이 운영합니다. 수제고추장불고기정식 114000, 백반정식 19000, 2인 이상 주문.

2022.01.10 - (전북순창여행)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회문산 눈꽃 산행, 순창 회문산 눈꽃 산행.

 

(전북순창여행)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회문산 눈꽃 산행, 순창 회문산 눈꽃 산행.

(전북여행/순창여행)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회문산 눈꽃 산행, 순창 회문산 눈꽃 산행. 겨울 산행의 백미라는 눈 산행을 싫어하는 산꾼은 없습니다. 지난 번 내린 폭설에 근교산 필자도 눈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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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장수여행)영락없는 대포를 닮아 왜군도 놀라 후퇴했다는 육십령 할미봉 대포바위

 

경남 함양군과 전북 장수군을 경계 하는

백두대간 능선의 할미봉(1026.4m)을 찾았습니다.

 

할미봉 주소:경상남도 함양군 서상면 상남리 109

 

2022.05.30 - (함양여행)조선 시대 선비 정신의 성지 '좌안동 우함양'의 함양 화림동 계곡 거연정 여행

 

(함양여행)조선 시대 선비 정신의 성지 '좌안동 우함양'의 함양 화림동 계곡 거연정 여행

(함양여행)조선 시대 선비 정신의 성지 '좌안동 우함양'의 함양 화림동 계곡 거연정 여행 선비 정신을 이야기 할 때 흔히 ‘좌안동 우함양’을 거론할 만큼 조선 시대 선비 정신의 성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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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트랭글 캡쳐

 

할미봉은 정상 부근의 명덕산성 안에

군사가 먹을 양식을 쌓아 놓은 합미성(合米城)에서 유래되었다 합니다.

할미꽃·할머니 하고는 전혀 관계 없는 지명입니다.

주봉인 덕유산(1610.6m)에 비해 할미봉은 앙칼진 바위산입니다. 함양쪽은 울퉁불퉁한 삼형제바위가 위용을 자랑한다면, 장수쪽에는 여근석인 음문바위와 남근석으로 불리는 대포바위가 있습니다.

이중에 대포바위는 할미봉을 상징하는 바위로

최근에는 대포바위를 찾으려고 할미봉 산행을 할 정도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대포바위는 그 모습이 꼭 남성의 중요부위를 닮아 마을에서는 남근석으로 불렀습니다. 그러다 임진왜란이 일어나 진주성을 함락한 왜군이 전주성을 치려고 육십령을 넘었습니다.

산모퉁이를 도는데 건너편 능선의 남근석을 대형 대포로 오인해 왜군은 왔던 길을 되돌아 남원으로 우회하면서 전북 장수군 장계는 전혀 피해를 입지 않았다 합니다. 그 이후 대포바위로도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할미봉은 국립공원인 덕유산에 살짝 벗어난 데다 육십령에서 서봉(장수덕유산·1492m) 남덕유산(1507.4m)으로 가는 길목에 있어 백두대간 종주 꾼은 거져 거쳐 가는 산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다 보니 산행 코스는 단출해 육십령에서 정상을 거쳐 대포바위로 산행하거나 그 반대로 많이 찾습니다.

출발지와 도착지가 떨어져 있어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차량 회수가 불편합니다. 대부분 올라간 코스로 해서 육십령으로 되돌아갑니다. 필자는 대포바위에서 반송마을로 하산하지 않고 도유림 숲길(임도)을 거쳐 26번 도로를 타고 육십령으로 되돌아 갔습니다.

전북 장수군 장계면 명덕리 육십령휴게소를 출발해 백두대간 능선~915m봉~삼형제봉 갈림길~삼형제봉~삼형제봉 갈림길~할미봉 정상~반송마을·서봉 갈림길~음문바위~대포바위~임도 갈림길~임도 사거리~도유림 숲길에서 두 번의 산책로 갈림길~26번 도로~망덕정 바위~육십령휴게소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 거리는 약 8.5㎞이며,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해발 698m인 육십령휴게소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육십령은 영남의 안의감영과 호남의 장수감영에서 각각 60리, 구불구불 도는 고개가 60개, 고개에 항상 산적이 들끓어 장정 60명이 모여 넘었다는 데서 유래합니다.

26번 도로가 지나가는 육십령에서 할미봉은 약 330m 고도차가 납니다. 조금만 힘을 쏟는다면 누구나 정상에 올라 백두대간 능선에서 덕유산의 정기를 한 몸에 받을 수 있어 요즘 떠오르는 산행지입니다

6.25전쟁 직후 덕유산 공비 토벌에 산화한 국군 55명을 기리는 충영탑 오른쪽 음수대에서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백두대간 능선입니다. 왼쪽 남덕유산(8.0㎞)으로 꺾습니다. 오른쪽은 무룡고개 방향.

능선 오른쪽에 산간마을인 육십령마을이 보입니다. 길이 뚫리기 이전의 높이인 해발 710m로 복원한 생태터널 위를 지나 육십령마을(양봉 쉼터)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 직진합니다.

마을 뒤 골짜기 안의 군장동에 들어선 비닐하우스는 화훼농사를 짓습니다. 부산 도심의 한낮은 6월인데도 초여름 날씨를 보여 후덥지근한데, 백두대간 길은 지대가 높고 늘어선 소나무 숲으로 선선하며, 기분이 상쾌합니다. 평탄한 능선은 오씨묘를 지나면서 완만하게 올라갑니다.

산성의 흔적인 석축을 올라 삼거리인 915m봉에서 직진합니다. 폐 헬기장을 지나면 할미봉과 세 개의 암봉이 줄지어선 삼형제바위 전망 장소가 나옵니다.

바위에 사각형으로 뚫린 구멍은 대문바위이며, 오른쪽에 남덕유산이 펼쳐집니다. ‘현위치 번호 덕유 11-04’표지목에서 바윗길을 오릅니다.

 

2022.05.16 - (경남함안맛집)튼튼한 뼈대에 붙은 고깃살 몸보신이 따로 없어, 안의갈비탕 원조 안의갈비 한일식당

 

(경남함안맛집)튼튼한 뼈대에 붙은 고깃살 몸보신이 따로 없어, 안의갈비탕 원조 안의갈비 한일

(경남맛집/함안맛집)튼튼한 뼈대에 붙은 고깃살 몸보신이 따로 없어, 안의갈비탕 원조 안의갈비 한일식당  방가방가 육십령에서 산행을 한 뒤 서상면과 가까운 안의면에서 함양 3대 음식 중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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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조망이 열리는 전망대에서 약 8분이면 오른쪽에 희미한 삼형제바위 갈림길이 나옵니다. 삼형제바위를 갔다 옵니다.

 

 

 

세 번째 암봉인 대문바위를 오르는 길은 암벽에 낡은 로프가 묶인데다 위험합니다. 또한 무리해서 올라가도 대문바위는 보이지 않습니다.

두 번째 암봉에 납작한 바위가 절묘하게 얹혀 생긴 쪽문으로 불리는 작은 대문바위에서 갈림길로 되돌아갑니다.

 

 

 

대문바위 전경

 

 

대문바위

 

육십령휴게소에서 삼형제봉을 거쳐 1시간 30분이면 편편한 바위가 쉼터 역할을 하며, 서봉 남덕유산 전망대인 할미봉 정상에 올라섭니다.

 

2021.08.12 - (경남함양여행)지리산 3대 계곡 중 하나인 한신계곡을 오르다. 지리산 한신계곡

 

(경남함양여행)지리산 3대 계곡 중 하나인 한신계곡을 오르다. 지리산 한신계곡

(경남여행/함양여행)지리산 3대 계곡 중 하나인 한신계곡을 오르다. 지리산 한신계곡 올장마는 예년보다 늦게 시작된데다 아주 짧게 끝나버려 그만큼 폭염을 동반한 무더위가 길어질 전망입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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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 일부만 빼고 넓게 조망이 열립니다. 북쪽으로 서봉에서 시계방향으로 남덕유산 남령 칼날봉 월봉산 황석산 도숭산 대봉산 백운산 육십령 깃대봉 영취산 장안산 팔공산 선각산 덕태산 성수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발아래 북쪽은 덕유학생교육원과 영각사가, 남쪽에는 제주경주마목장에 이어 국내 두번째 규모라는 ‘렛츠런 팜 장수목장’이 보입니다.

 

하산은 정상석 앞을 지나 2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반송마을(1.93㎞)로 꺾습니다.

누군가 까만 매직으로 ‘대포바위 500m’라 써 놓았습니다. 직진은 서봉(3.53㎞) 방향.

덱 계단 앞에서 다시 한번 서봉과 남덕유산을 둘러본 뒤 반송마을로 내려갑니다.

산길 양쪽은 안전로프가 묶인 급경사 구간인데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정상에서 15분이면 약 8m가 넘는 거대한 음문바위에 도착합니다. 바위 아래쪽에 패인 홈이 여성의 중요 부분을 닮았다 합니다.

 

 

여기서 5분이면 2017년 1월에 국가 산림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길이 2.5m 직경 1.3m 크기의 대포바위가 나옵니다.

음문바위와 음양의 조화를 맞춘 남근석은 왜군이 놀랄 만큼 영락없는 대포를 닮았습니다.

 

2020.09.01 - (경남함양여행)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계절에 딱 찾기 좋은 함양 황석산 산행. 함양 황석산 황석산성

 

(경남함양여행)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계절에 딱 찾기 좋은 함양 황석산 산행. 함양 황석산

(경남여행/함양여행)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계절에 딱 찾기 좋은 함양 황석산 산행. 함양 황석산 황석산성 부산과 가까운 경남에는 1000m 봉우리를 묶어 스위스의 알프스에 빗대어 명명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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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파른 덱 계단을 내려가면 콘크리트임도 갈림길에 내려섭니다. 오른쪽 반송마을(1.29㎞)로 갑니다.

 

정비된 계곡 옆 임도를 따라 10분이면 나오는 사거리 임도에서 직진합니다. 오른쪽 임도는 양삼마을 방향.

차단기를 지나면 산비탈을 들고 나는 완만한 임도가 이어집니다.

도유림 숲길로 조성된 두 번의 갈림길에서 육십령으로 직진합니다. 오른쪽 ‘산책로’ 방향은 반송마을 가는 길.

 

 

사거리 임도에서 35분이면 26번 도로와 만납니다.

 

왼쪽으로 도로를 따라 망덕정 바위와 생태터널을 지나 약 22분이면 육십령휴게소에 도착합니다.

전북 장수군 할미봉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의 들머리인 육십령은 거리가 먼데다 대중교통편이 불편해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전북 장수군 장계면 육십령로 1012 육십령휴게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대중교통편으로 육십령에 가려면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함양으로 간 뒤 서상행 군내버스로 환승해 서상에서 육십령까지는 택시를 이용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러나 서부터미널에서 오전 7시15분에 출발하는 직행버스가 함양을 거쳐 장계로 가는 게 하루 한 차례 육십령마을정류장에 정차합니다. 약 4시간 소요. 정류장에서 육십령 생태터널을 통과하면 장수군쪽에 육십령휴게소가 있습니다.

산행 뒤 부산에서 장계로 갔던 버스는 다시 장계를 출발해 오후 1시께 육십령마을정류장을 통과합니다. 산행시간을 감안하면 이 버스는 탈수 없습니다. 육십령휴게소에서 함양 서상버스터미널은 서상개인택시(010-9963-0094)를 이용합니다. 요금 1만 원 선. 서상터미널에서 함양시외버스터미널행은 오후 4시 5시 5시30분 6시30분 6시40분 7시 8시에 있습니다. 함양에서 부산행은 오후 4시 6시30분에 있습니다. 함양터미널에서 직행버스 막차를 놓쳤다면 진주로 간 뒤 부산으로 가면 됩니다. 함양에서 진주 막차는 오후 8시10분에 출발합니다. 진주에서 부산 막차는 밤 9시10분에 있으며, 심야버스는 밤 10시 12시에 있습니다.

 

2020.04.18 - (경남함양여행)지리산 엄천강 용유담 여행. 엄천강 용유담 여행

 

(경남함양여행)지리산 엄천강 용유담 여행. 엄천강 용유담 여행

(경남여행/함양여행)지리산 엄천강 용유담 여행. 엄천강 용유담 여행 함양군 마천면 휴천면을 흐르는 엄천강의 상류에는 용유담이 있으며 두 면의 경계이며 용유담은 송정리에 속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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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의 용아장성' 전망 좋은 바윗길을 오르는 고리봉 산행. 남원 고리봉

 

필자는 험준한 바윗길에 ‘남원의 용아장성’으로 불리는 고리봉을 찾았습니다. 전북 남원시 고리봉(710m)은 금지면과 대강면을 경계하는 산입니다.

 

남원 고리봉 주소:전북 남원군 금지면 방촌리 산 141-1

 

2021.05.07 - (전북남원여행)분홍색 철쭉이 절정인 남원 봉화산 철쭉 산행. 남원 봉화산

 

(전북남원여행)분홍색 철쭉이 절정인 남원 봉화산 철쭉 산행. 남원 봉화산

(전북여행/남원여행)분홍색 철쭉이 절정인 남원 봉화산 철쭉 산행. 남원 봉화산 삼국유사 권2 ‘수로부인조’에 신라 성덕왕대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게 되어 길을 떠났습니다. 태수의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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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캡쳐

 

트랭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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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고리봉과 항상 언급되는 문덕봉(598m)이 있으며 남쪽에는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곡성의 동악산(736.8m)이 솟았습니다. 동쪽에는 남원시와 금지들을 두른 백두대간, 지리산 서북능선이 펼쳐집니다. 서쪽으로는 순창의 채계산(342m) 회문산(837m) 강천산(583.7m) 등 사방으로 조망이 열리는 전망대 산입니다.

남원에는 두 곳의 고리봉이 있습니다. 한곳은 지리산 서북능선의 고리봉(1305m)인데, 아주 먼 옛날 대홍수로 온 세상이 물에 잠겼습니다. 그 때 살아남은 사람이 배를 타고 표류하다 물 위에 튀어나온 고리봉에 배를 매어 살아 났다합니다.

금지면의 고리봉은 섬진강으로 올라오던 소금배가 지류인 요천을 타고 남원까지 드나들었습니다, 이때 소금 배를 묶어 둔 쇠고리가 고리봉 동쪽 절벽에 있었다는 데서 유래합니다.

그러다 보니 남원의 산꾼은 지리산 서북능선의 고리봉을 큰 고리봉이라 하고, 금지면의 고리봉은 작은 고리봉이라 구분해 부릅니다. 두 산의 산세는 완전 딴판입니다. 큰고리봉은 산은 높지만 육산이라면 작은 고리봉은 산은 낮지만 문덕봉과 잇는 능선이 설악산의 용아장성에 버금간다는 암릉으로 산꾼들 사이에서는 악명 높은 산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제 워낙 많은 등산객이 찾다 보니 위험한 곳은 덱 계단과 ‘ㄷ’자 구조물 등 안전시설물을 설치해 산행 등급이 공룡능선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그래도 험한 산세에다 바위를 오르내리는 곳이 많아 항상 안전산행에 주의해야 합니다. 고리봉을 오르는 산길은 다양합니다.

서매·송내마을에서 그럭재로 올라 고리봉으로 가는 코스와 취재팀이 올랐던 매촌·방촌 마을에서 만학골로 오르는 코스가 있습니다. 천황지맥의 기종점인 상귀삼거리와 석촌마을의 약수정사에서도 고리봉을 오르는 길이 있습니다. 건각들을 위한 코스는 비홍재에서 문덕봉 그럭재 삿갓봉을 지나 고리봉 정상을 오르는 9.6㎞ 종주 길도 있습니다.

고리봉 동쪽에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전공을 세우고 두 아들과 귀화한 명나라 장수 천만리 장군 묘가 있습니다.

남원군 금지면 서매리 매촌경로당을 출발해 매월당 찻집~등산안내도~차밭~만학골(능선과 계곡 방향 고리봉 갈림길)~고리봉·천장군묘 갈림길(633m봉)~만학재~고리봉 정상~만학재~계곡 합수점~만학골(능선과 계곡 방향 고리봉 갈림길)~매월당 찻집~매촌경로당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6.5㎞이며,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매촌 저수지 옆 매촌 경로당에서 출발합니다. 경로당 뒤로 가야할 633m봉과 고리봉 정상이 보입니다. 경로당 오른쪽으로 도랑을 끼고 난 마을길에 매월당 안내판을 따라 갑니다.

큰 느티나무를 지나 창고 앞에서 왼쪽으로 틀면 갈림길입니다. 매월당 방향인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돌담에 억새를 이은 초가집인 매월당 찻집을 지나 양봉장에서 마을길은 끝납니다.

 

2020.12.08 - (전북순창여행)아찔아찔 간당간당 국내 산악 최장 길이 채계산 출렁다리 여행.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순창여행)아찔아찔 간당간당 국내 산악 최장 길이 채계산 출렁다리 여행.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여행/순창여행)아찔아찔 간당간당 국내 산악 최장 길이 채계산 출렁다리 여행.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방가방가 이번에는 국내에서 산악에서 최장이라는 채계산 출렁다리 여행을 하고 왔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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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촌 경로당에서 15분이면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소나무 숲에 문덕봉~고리봉 등산 안내도를 확인한 뒤 ‘고리봉 2.9㎞’ 이정표를 지납니다.

 

계곡을 왼쪽으로 끼고 갑니다. 하얀 암반이 드러난 만학골은 햇빛에 눈이 부십니다. 

 

 

 

샘터와 ‘천지다’ 야생 차밭을 지납니다.

10분이면 계곡에 내려 선 뒤 대각선으로 건너 이정표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취재팀은 왼쪽 고정봉(2.4㎞)방향 산길을 오릅니다. 오른쪽은 계곡을 경유하는 고리봉(2.3㎞) 방향인데,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산비탈 길은 묵은 묘에서 능선을 탑니다. 30분이면 손잡이와 발판 겸용인 ㄷ자 구조물이 박힌 첫 번째 바위를 올라서면 전망대에 섭니다.

 

2020.12.07 - (남원맛집)23찬 가성비 최고의 연탄 돼지갈비 맛집 남원 동막골. 남원 동막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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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은 633m봉이며, 오른쪽으로 고리봉을 지나 울퉁불퉁한 근육질의 바위 능선이 삿갓봉까지 이어집니다.

 

 

 

금성나씨 합장묘가 있는 봉우를 지나 덱 계단을 올라가면 다시금 조망이 열리는데 곳곳이 전망대 입니다.

 

 

 

 

 

 

경사진 바위에 로프를 잡고 오릅니다. 바윗길도 나타나고 ㄷ자 구조물이 연달아 박힌 바위를 지나 만학골 이정표 갈림길에서 약 1시간 20분이면 633m봉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고리봉(1.0㎞)으로 갑니다. 왼쪽은 천장군묘 방향.

 

 

 

2020.05.12 - (전북남원맛집)우리 음식이 좋은 것이여 남원 부산집 추어탕. 만행산 맛집 남원 부산집 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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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은 다시 안부로 내려갑니다. 위험 표지판에서 왼쪽으로 암봉을 돌아 615m봉을 지납니다.

 

25분이면 만학재 삼거리에 도착해 고리봉(0.3㎞)은 직진합니다.

안전시설물이 설치된 바위를 지나 만학재에서 15분이면 덱 계단을 올라 정상에 섭니다.

봉분이 큰 경주김씨 합장묘 뒤로 삼각점과 고리봉 정상석이 있습니다.

북쪽 삿갓봉에서 시계방향으로 문덕봉 풍악산 팔공산 교룡산 만행산 만복대 반야봉 노고단 동악산 무등산 강천산 여분산 회문산 채계산 등 고만고만한 높이의 산들이 겹겹이 포개졌습니다

발아래는 북동쪽으로 남원시내와 백두대간 능선인 고남산과 수정봉, 금지면 들판이, 남서쪽으로는 S자로 굽어 도는 섬진강이 고리봉과 동악산을 휘감으며 흐릅니다.

정상석 오른쪽은 약수정사 방향. 북쪽은 그럭재와 문덕봉 방향인데, 울퉁불퉁한 바위능선이 공룡 등처럼 꿈틀댑니다.

하산은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직전의 만학재 갈림길에서 왼쪽 만학골(1.8㎞)로 내려갑니다.

 

북사면의 가파른 길은 물 마른 계곡을 건너갔다 건너옵니다. 산악회 안내 리본과 이정표를 참고합니다.

 

 

정상에서 약 50분이면 폭우에 수마가 할퀴고 간 두 계곡이 만나는 합수골에 ‘고리봉(1.65㎞)·방촌마을(1.05㎞)’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제부터 계곡을 내려갑니다. 하얀 비단을 펼친 듯한 암반 계류를 따라 만학골 갈림길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30분이면 매촌 경로당에 도착 합니다

남원 고리봉 대중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편을 이용한 당일 산행은 힘듭니다.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가 편리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전북 남원시 금지면 매촌길 29 매촌경로당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남원으로 간 뒤 남원공용터미널 정류장에서 방촌·내기·대강방향 211, 212, 213, 214번 시내버스로 환승합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남원행 직통은 오전 8시10분에 있습니다. 창원 마산 진주 함양 인월 운봉을 경유하는 일반 버스는 오전 6시10분 한차례 있습니다. 남원공용터미널에서는 차고지에서 오전 6시35분, 7시55분, 9시20분, 11시25분에 출발해 잠시 뒤 도착하며, 매촌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 뒤 매촌정류장에서 남원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2시37분, 4시53분, 7시15분께에 지나가므로 미리 기다렸다 탑니다. 남원에서 부산 직통은 오후 1시30분, 6시30분에 있습니다. 경유하는 일반 버스는 오후 2시15분에 있습니다.

 

2020.05.11 - (전북남원여행)남원 조망 일번지 만행산 천황봉 산행.남원 만행산 천황봉

 

(전북남원여행)남원 조망 일번지 만행산 천황봉 산행.남원 만행산 천황봉

(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 조망 일번지 만행산 천황봉 산행.남원 만행산 천황봉 남원시민에게 지리산를 제외하고 남원의 산를 추천하라고 하면 대부분은 보절면과 산동면 경계에 있는 만행산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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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해남여행)북한의 금강산과 한자까지 똑 같은 해남읍 진산 금강산 산행.

 

북한의 백두산과 금강산을 필자는 답사했습니다. 백두산(2749m)은 중국을 경유했다면, 금강산(1638m)은 강원도 고성군을 통해서 올랐습니다. 현재 금강산은 남북관계 경색으로 갈 수 없는 땅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경남 김해와 전남 해남에도 한자까지 똑같은 백두산(354m)과 금강산(金剛山·488.3m)이 있습니다.

 

전남 해남 금강산 주소:전남 해남군 해남읍 구교리 산 89-2

 

2018.11.08 - (전남맛집/해남맛집)두륜산맛집 미황사맛집 소망식당. 해남 소망식당

 

(전남맛집/해남맛집)두륜산맛집 미황사맛집 소망식당. 해남 소망식당

(전남맛집/해남맛집)두륜산맛집 미황사맛집 소망식당. 해남 소망식당 해남 두륜산에 새로 조성된 달마고도를 1박 2일 걷고는 저녁을 먹고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해남읍 내의 소망식당인데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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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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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두고 한 산꾼은 북한의 백두산과 금강산의 기운이 산줄기를 타고 각각 김해 백두산과 해남 금강산까지 뻗어 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김해 백두산은 부산과 가까이 있어 부산 산꾼에게 많이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해남의 금강산은 부산에서 거리가 먼데다 해남의 수많은 명산에 가려 상대적으로 숨겨진 산입니다.

금강저수지

그러다 보니 필자에게는 아직 미답의 산으로 남았습니다. 필자는 조망 산행에다 봄을 재촉하는 야생화 산행으로 영산의 기운을 받는 해남 금강산을 찾았습니다.

금강산은 해남읍의 북동쪽을 감싸며 마산면과 옥천면을 경계합니다. 금강산에서 뻗어나간 산줄기가 갈라져 북쪽과 남쪽에 두 개의 만대산(萬臺山·493.1m)을 솟구쳤다. 강원도 금강산이 1만2000봉이라면, 해남의 금강산은 두 개의 만대(萬臺), 즉 2만 봉우리를 뜻해 해남읍의 진산으로 사랑을 받습니다.

해촌서원

왜 금강산으로 불리게 되었는지는 알려 지지 않았습니다. 북한의 금강산에 버금가는 풍경과 금강산을 동경해 따왔다는 설이 있으며, 불교의 금강경에서 유래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금강산은 해남에서는 부산의 금정산 같이 많은 시민이 찾습니다. 대부분 금강저수지에서 금강골을 경유해 정상을 오릅니다. 종주는 필자가 올랐던 우정봉(牛頂峯·309.5m)을 거쳐 금강산 정상을 찍고 만대산에서 삼봉(三峯·415.2m)으로 내려가거나 그 반대 코스로 산행을 합니다. 일부는 아침재와 수성리 팔각정자에서 미암바위로 오르는 코스를 찾기도 합니다.

화장실 앞 갈림길

해남군 해남읍 성리 금강저수지 아래 공영주차장을 출발해 해촌서원~공중화장실 갈림길~금강산정상·만대산정상 갈림길~우정봉~우정봉 삼거리~금강산 정상·금강샘 갈리길~금강산성~금강산 삼거리~금강산정상~금강산 삼거리~금강재 삼거리·우정봉삼거리 갈림길~헬기장~만대산정상·쉼터 갈림길~419m봉~금강재~만대산정상·금강저수지 갈림길~만대산정상~헬기장~두 곳의 우슬경기장 갈림길~삼봉정상~임도~정자 쉼터~금강저수지 제방 옆 도로에 내려 선 뒤 공영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0.4㎞이며, 5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공영주차장을 나와 오른쪽 금강저수지 방향 도로를 갑니다. 곧 제방 옆 축대를 올라가는 삼봉 방향 갈림길이 나오는데 필자의 하산길입니다.

금강산 우정봉 들머리

저수지 제방에서 가야할 능선을 둘러봅니다. 저수지 왼쪽 우정봉을 오른 뒤 금강산 정상을 찍고 시계방향으로 능선을 한 바퀴 돌아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벚나무가 금방이라도 팝콘을 터트릴 듯 꽃망울이 맺힌 덱 길을 갑니다. 15분이면 해촌서원과 금강체련공원을 지나 공중화장실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전날 내린 비로 계곡의 물소리가 요란합니다. 금강골을 가로지른 무지개다리를 건너 2분이면 이정표 갈림길에서 왼쪽 금강산 정상(2.1㎞)·우정봉 삼거리(0.8㎞)로 꺾습니다. 직진은 만대산 정상·금강재 삼거리 방향.

금강산 우정봉

초입부터 경사진 바위 옆에 쇠파이프에 로프가 걸린 오르막길을 갑니다. 꽃망울을 터트린 진달래가 배시시 눈인사를 합니다. 산길에는 보춘화와 금강제비꽃 노루귀 양지꽃 솜나물도 꽃잎을 펼쳤습니다.

보춘화

2014.07.30 - (전남맛집/해남맛집)해남읍맛집 동원식당.대박,, 해남에서 7천원에 모두 맛볼 수 있는 저렴한 백반정식 동원식당.

 

(전남맛집/해남맛집)해남읍맛집 동원식당.대박,, 해남에서 7천원에 모두 맛볼 수 있는 저렴한 백

☞(전남맛집/해남맛집)해남읍맛집 동원식당.대박, 해남에서 7천원에 모두 맛볼 수 있는 저렴한 백반정식 동원식당. 1박2일 해남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해남여행을 다니면서 찾아간 맛집 동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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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제비꽃

 

들머리에서 25분이면 집채만 한 바위를 돌아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곧 우정봉 정상에 오른 뒤 이동통신 중계기를 지납니다.

 

이제 부터 완만한 능선을 탑니다. 편백 숲을 지나 우정봉 삼거리에서 오른쪽 금강산 정상(0.6㎞)으로 꺾습니다. 왼쪽은 팔각정자에서 올라오는 길.

곧 Y자 갈림길에서 왼쪽 금강산 정상으로 능선을 탑니다. 오른쪽은 금강샘 방향.

 

갑자기 너덜이 나타났습니다.

금강산성
금강산 삼거리

 고려시대 대몽항쟁기에 처음 쌓았다는 금강산성이며, 금강산 삼거리까지 이어집니다.

왼쪽 100m 거리의 금강산 정상을 갔다 옵니다.

금강산 정상

정상에는 덱이 넓게 깔린데 다 사방으로 조망이 열립니다.

 

 

북쪽으로 암봉인 흑석산에서 시계방향으로 서기산 만덕산 만대산 두륜산 대둔산 달마산 등이 펼쳐집니다. 발아래 금강저수지와 해남읍 오른쪽 남각산 뒤는 진도입니다. 맑은 날에는 멀리 월출산 천관산 달마산 등이 조망 된다 합니다.

2014.07.13 - (전남여행/해남여행)해남 숙박지 피아노 모텔. 충전을 위한 해남여행에서 최고의 숙박지는 피아노모텔.

 

(전남여행/해남여행)해남 숙박지 피아노 모텔. 충전을 위한 해남여행에서 최고의 숙박지는 피

☞(전남여행/해남여행)해남 숙박지 피아노 모텔. 충전을 위한 해남여행에서 최고의 숙박지는 피아노모텔. 항상 여행을 떠난다는 것은 가슴을 설레게 하며 어디를 가든 집을 나선다는 것은 삶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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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거쳤던 금강산 삼거리로 되돌아가 금강재 삼거리(2㎞)·만대산 정상(3.7㎞)으로 직진합니다.

 

 

 

 

우정봉 삼거리 방향 갈림길에서 직진해 헬기장에 올라섭니다.

 

 

 

 

왼쪽 금강재 삼거리로 내려가면 쉼터 갈림길 한 곳을 더 지나 419m봉에 올라갑니다. 

 

 

화원지맥 팻말이 붙은 삼거리봉인데,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왼쪽은 마산면 만대산 방향.

금강재 삼거리

금강산 정상에서 1시간이면 금강재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취재팀은 만대산 정상(1.7㎞)·삼봉(3.9㎞)으로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금강저수지 방향.

 

2014.07.12 - (전남맛집/해남맛집)해남읍5일장터 맛집 장터뚝배기. 해남여행에서 든든한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장터 뚝배기요.

 

(전남맛집/해남맛집)해남읍5일장터 맛집 장터뚝배기. 해남여행에서 든든한 아침을 먹을 수 있

☞(전남맛집/해남맛집)해남읍5일장터 맛집 장터뚝배기. 해남여행에서 든든한 아침을 먹을 수 있는 장터 뚝배기요.  1박2일 남도 여행을 댕겨 왔습니다. 완도와 해남, 그리고 진도였습니다. 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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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8분 능선을 오르면 T자 갈림길에서 만대산 정상은 왼쪽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금강저수지 방향. 정면에 황소 뿔을 닮은 두 개의 봉우리에서 오른쪽이 만대산입니다.

 

 

만대산 정상

완만한 능선은 산죽밭을 지나 25분이면 너른 덱이 깔린 만대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손바닥만 한 정상석이 놓였습니다. 조망이 없어 금강저수지(2.7㎞)로 직진합니다.

바위지대를 내려섭니다.

 

 

 

 ‘옥천영신암’ 이정표를 지나 오른쪽으로 산비탈을 돌아 헬기장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금강저수지(1.7㎞)로 갑니다. 왼쪽은 우슬경기장 방향.

 

우슬경기장

 

 

두 곳의 우슬경기장 갈림길을 지나 바위 벼랑에 전망이 열리는 삼봉에 도착합니다.

삼봉 정상

 

 

 

삼봉을 왼쪽으로 돌아 침목계단을 내려갑니다. 임도를 가로 질러 정자 쉼터를 지나, 만대산 정상에서 약 1시간 20분이면 앞서 거쳤던 저수지 제방 옆 도로에 내려서며 산행은 끝납니다.

전남 해남 금강산 교통편입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해남으로 가는 버스는 광양 순천 보성 장흥 강진을 거쳐 갑니다. 서부터미널에서 오전 7시5분 9시30분 오후 1시30분 3시 4시35분에 출발합니다. 약 5시간 소요. 해남터미널에서 산행 출발지인 공영주차장까지 도보로 약 7분 걸립니다. 터미널을 나와 오른쪽으로 100m 갑니다. 백두 1차 아파트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아파트 앞을 지나갑니다. 한국농어촌공사 왼쪽에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해남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8시40분 9시15분 1시10분 2시40분 4시30분에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전남 해남군 해남읍 해리 2길 50 ‘해촌서원’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한 뒤 금강저수지 제방 아래 공영주차장에 주하면 됩니다.

 

2013.08.07 - (전남여행/해남여행/달마산미황사)달마대사의 법신이 항상 머무는 곳 달마산 미황사.

 

(전남여행/해남여행/달마산미황사)달마대사의 법신이 항상 머무는 곳 달마산 미황사.

 ☞(전남여행/해남여행/달마산미황사)달마대사의 법신이 머무는 곳인 달마산 미황사. 해남읍에서 땅끝마을 방향으로 가다보면 독특한 산세에 눈이 절로 간다. 해남의 명산으로 미황사를 감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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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순창여행)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회문산 눈꽃 산행, 순창 회문산 눈꽃 산행.

 

겨울 산행의 백미라는 눈 산행을 싫어하는 산꾼은 없습니다. 지난 번 내린 폭설에 근교산 필자도 눈 산행을 계획하면서 폭설이 내린 산을 찾았는데 전북 순창군의 강천산(584m)과 함께 꼽는 회문산(回文山·837m)이 눈에 띄었습니다.

 

 

전북 회문산 주소:전북 순창군 구림면 안정리 산 3-1

 

2020.12.11 - (전북순창여행)산악에서 가장 긴 270m 출렁다리 순창 채계산~책여산 산행,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순창여행)산악에서 가장 긴 270m 출렁다리 순창 채계산~책여산 산행,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여행/순창여행)산악에서 가장 긴 270m 출렁다리 순창 채계산~책여산 산행,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 채계산(釵계山·342m)은 강천산(584m), 회문산(837m)과 함께 순창의 3대 명산에 꼽을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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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캡쳐
트랭글 캡쳐
트랭글 캡쳐

필자는 올 겨울 눈 산행의 신호탄을 여는 산으로 순창 10경 중 6경인 회문산을 찾았습니다. 회문산을 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산이라 합니다. 섬진강과 치천이 회문산을 휘감은 데다 험준한 봉우리가 겹겹이 포개져 동학군이 혁명을 꿈꾼 곳이며, 구한말 최익현 임병찬 양숙현 의병장이 의병을 일으켜 항쟁을 벌린 곳입니다. 6.25 전쟁이 발발한 뒤 조선 노동당 전북도당 유격대 사령부가 회문산에 들어섰습니다. 1950년 11월부터 그 이듬해 3월까지 국군과 경찰은 빨치산을 초토화하는 ‘견벽청야’ 작전을 펼쳤는데 그때의 산불로 7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회문산에는 소나무가 거의 보이지 않습니다. 회문산은 강천산의 명성에 가려 있다가 이태의 소설 ‘남부군’의 실제 무대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휴양림 안에는 빨치산의 흔적인 사령부 터와 이들의 교육장이었던 노령학원 터 흔적이 남아있습니다.

회문산은 ‘24명당과 오선위기(五仙圍基)'혈이 있어 우리나라 5대 명당 중 한곳으로 꼽습니다. 이곳에 묘를 쓰면 당대에 부터 복을 받아 59대까지 이어진다고 해 발복을 염원하는 수많은 무덤을 볼 수 있습니다. 회문산 산행은 대부분 자연휴양림 주차장에서 출발해 휴양림 안쪽 회문산 역사관에서 정상을 거쳐 휴양림으로 되돌아가거나 삼연봉에서 정상을 거쳐 돌곶봉으로 한 바퀴 도는 말발굽형 산행이 인기입니다. 또한 덕치면사무소에서 깃대봉을 거쳐 회문산 정상을 오르는 종주 코스도 있으니 참고합니다.

고추장하면 순창 고추장 하는데 무학 대사가 이성계의 왕위 등극을 기원하며 만일 동안 기도했다는 만일사가 회문산 남쪽에 있습니다. 이성계가 만일사에 무학 대사를 만나러 가다 민가에서 고추장을 얻어먹은 데서 순창 고추장이 유래되었다 합니다.

이번 산행의 경로는 회문산자연휴양림 주차장을 출발해 매표소~돌비(휴양림 표석) 갈림길~큰문턱바위 갈림길~삼연봉~사방댐 갈림길~서어나무 갈림길~장군봉·회문산 정상 갈림길~회문산 정상~작은 지붕~여근목~임도 갈림길~시루바위~문바위~돌곶봉~노령문 입구~ 돌비 갈림길을 지나 휴양림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 거리는 약 6.5㎞이며,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순창군 구림면 온정리 회문산자연휴양림 매표소 앞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매표소를 지나 3분이면 휴양림 표석이 있는 돌비갈림길에서 회문산은 오른쪽 큰문턱바위(0.2㎞)로 돌계단을 오릅니다. 도로를 직진하면 숲속의 집(0.5㎞) 방향. 눈길에 암반을 오를 때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곧 나오는 큰문턱바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삼연봉(0.6㎞)으로 향합니다. 왼쪽은 출렁다리에서 올라오는 길.

전망 좋은 곳 갈림길에서

전망대가 시원하게 열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삼연봉은 직진합니다.

왼쪽 휴양림 건너 회문산 정상은

구름 모자를 썼습니다.

초록 댓잎에 하얀 눈이 내려앉은

조릿대군락도 지납니다.

나뭇잎을 다 털어낸 참나무만 빼곡한

된비알의 지그재그 길이 이어집니다.

용트림소나무와 욕바위가 있다는데 찾지 못한 채

돌비에서 40분이면 삼연봉에 올라선 뒤

왼쪽 희문산 정상(2.2㎞)으로 능선을 탑니다.

오른쪽은 깃대봉 방향.

삼연봉에서 회문산 정상을 오르는 능선은

조망과 특징적인 지형지물이 전혀 없습니다.

 

 

 

회문산 정상까지 세 곳의 갈림길이 나오는데

먼저 나오는 사방댐·서어나무 갈림길에서

회문산 정상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자연휴양림에서 각각 올라오는 길입니다.

 

2020.12.10 - (전북순창여행)채계산과 섬진강, 오수천이만나는 전망좋은 정자 순창 어은정 여행. 순창 어은정

 

(전북순창여행)채계산과 섬진강, 오수천이만나는 전망좋은 정자 순창 어은정 여행. 순창 어은정

(전북여행/순창여행)채계산과 섬진강, 오수천이만나는 전망좋은 정자 순창 어은정 여행. 순창 어은정 방가방가 이번 순창 여행은 채계산 산행을 하고 짜투리 시간에 인근에 있는 적성면 어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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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어나무 갈림길을 지나갑니다.

 

 

차츰 고도를 높여 정상을 앞두고 나오는 장군봉갈림길에서

회문산 정상(0.4㎞)은 왼쪽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장군봉(1.4㎞)방향,

투구를 쓴 장군을 닮아

투구봉이라고도 합니다.

 

나뭇가지에 얼어붙은 상고대가

햇빛을 받아 반짝이며,

평탄한 능선길이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삼연봉에서 약 1시간 10분이면

‘큰지붕’으로 불리는

회문산 정상에 섭니다.

정상은 북쪽 일부만 빼고

막힘없는 조망이 열립니다.

 

2020.12.08 - (전북순창여행)아찔아찔 간당간당 국내 산악 최장 길이 채계산 출렁다리 여행.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순창여행)아찔아찔 간당간당 국내 산악 최장 길이 채계산 출렁다리 여행. 채계산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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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의 깃대봉 뒤로 멀리 지리산과 시계 방향으로

용궐산 채계산 문덕봉 고리봉 동악산 무등산 강천산

추월산 여분산 내장산 장군봉 백련산 등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남쪽 작은 지붕(0.3㎞)으로 내려갑니다.

 

 

임병찬 의병장 묘와

일제 강점기에

동초 김석곤이 암각한

‘천근월굴(天根月窟)‘이 새겨진

바위를 지나 갑니다.

 

중국 송나라 시인 소강절(邵康節)의 시 가운데

주역 ‘복희팔괘(伏羲八卦)’에 나오는 문장을 인용했는데

음양의 변화와 조화를 뜻한다고 합니다.

 

 

작은 지붕에 도착해 헬기장(0.4㎞)으로

직진해 여근목에서 임도로 내려갑니다.

여근목

취재팀은 임도를 건너

능선을 따라 시루바위(0.5㎞)로 갑니다.

오른쪽은 장군봉(임도), 왼쪽은 매표소 방향.

 

2019.12.20 -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만들어낸 섬진강의 숨은 명산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만들어낸 섬진강의 숨은 명산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순창 요강바위

(전북여행/순창여행)자연이 만들어낸 섬진강의 숨은 명산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순창 용궐산은 진안 팔공산 천상데미산 아래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 가에 솟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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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을 지나

돌곶봉(1.1㎞)으로 직진합니다.

시루바위

692m봉을 지나 3단으로 포개진 시루바위에서

직진하면 문바위가 나옵니다.

 

 

 

 

깎아 세운 바위벼랑과

회문산의 남쪽을 휘감은

치천의 전경을 보고

돌곶봉으로 향합니다.

여러 기의 묘지를 지나

능선을 따라 갑니다.

 

 

 

 

회문산자연휴양림의 모습입니다.

멀리 지리 능선이 보입니다.

2019.12.18 -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빚은 기물, 순창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 정말 신기해요. 순창 요강바위 여행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빚은 기물, 순창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 정말 신기해요. 순창 요

(전북여행/순창여행)이런 요강 하나 갖고 싶어요? 순창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 정말 신기해요. 순창 요강바위 여행 섬진강은 전북 진안의 천상데미 데미샘에서 발원하여 전남의 광양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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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문산 정상에서 1시간이면

돌곶봉 정상에 도착해

왼쪽 매표소(1.1㎞)로 하산합니다.

 

가파른데다 돌이 많아

눈이 내렸다면 길 찾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돌곶봉에서 30분이면

도로에 내려서는데

노령문 입구입니다.

오른쪽으로 꺾어

돌비갈림길에서

앞서 왔던 길을 되짚어

매표소를 지나 주차장에서 마칩니다.

순창 회문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부산에서 순창으로 곧장 가는 대중교통편이 없어 당일 산행은 불가능해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남원터미널로 간 뒤 순창행 직행버스로 바꿔탑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남원행은 오전 6시10분, 8시10분, 오후 5시5분, 6시에 있습니다. 남원에서 순창행은 오전 7시10분, 9시50분, 10시25분 등에 출발합니다. 순창 터미널에서 구림면 안정리행은 오전 6시20분, 9시, 낮 12시20분, 오후 2시10분, 4시50분, 7시에 있습니다.

산행 뒤 안정마을정류장에서 순창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오전 6시40분, 9시50분, 오후 1시10분, 2시50분, 5시40분, 7시40분에 있습니다. 순창에서 남원행은 오후 4시40분, 5시10분, 6시40분 등에 출발합니다, 남원에서 부산행은 오전 8시10분, 오후 1시10분, 오후 2시15분, 6시30분에 있습니다. 버스 정류장에서 회문산 자연휴양림 매표소까지 걸어서 약 25분 소요. 승용차 이용 때에는 전북 순창군 구림면 안심길 214 회문산 자연휴양림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주차비 소형 3000원, 입장료 겨울철 무료.

 

2020.12.08 - (전북순창여행)아찔아찔 간당간당 국내 산악 최장 길이 채계산 출렁다리 여행. 채계산 출렁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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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남원여행)분홍색 철쭉이 절정인 남원 봉화산 철쭉 산행. 남원 봉화산

 

삼국유사 권2 ‘수로부인조’에 신라 성덕왕대 순정공이

강릉 태수로 부임하게 되어 길을 떠났습니다.

태수의 부인인 수로가 절벽에 핀 꽃을 보고

시종들에게 ‘저 꽃을 따 바칠 자가 없느냐’고 물었습니다.

그러나 위험하다고 누구 하나 나서는 자가 없었습니다.

그 때 암소를 끌고 길을 가던 노옹이 듣고는

꽃을 꺾어와 향가를 지어 함께 바쳤습니다.

노옹이 꺾어 바친 꽃이 철쭉이며

향가는 ‘헌화가(獻花歌)’로 알려져 있습니다.

 

 

 

 

 

남원 봉화산 철쭉군락지 주소:전남 남원시 아영면 성리 산 56-6

2020.12.07 - (남원맛집)23찬 가성비 최고의 연탄 돼지갈비 맛집 남원 동막골. 남원 동막골

 

(남원맛집)23찬 가성비 최고의 연탄 돼지갈비 맛집 남원 동막골. 남원 동막골

(남원맛집)23찬 가성비 최고의 연탄 돼지갈비 맛집 남원 동막골. 남원 동막골 방가방가 가성비 최고의 남원 맛집 한곳을 소개합니다. ㅎㅎ 카카오지도 캡쳐 남원 맛집 동막골 영업정보 남원시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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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봉화산 지도

 

트랭글캡쳐

절세미인으로 알려진 수로부인의 마음을 빼앗은 철쭉꽃은

1000년이 지난 오늘날에도 그 아름다움은 변함이 없어

매년 5월이 오면 철쭉꽃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한

등산동호인은 철쭉꽃을 찾아 떠납니다.

 

2020.05.12 - (전북남원맛집)우리 음식이 좋은 것이여 남원 부산집 추어탕. 만행산 맛집 남원 부산집 추어탕

 

(전북남원맛집)우리 음식이 좋은 것이여 남원 부산집 추어탕. 만행산 맛집 남원 부산집 추어탕

(전북맛집/남원맛집)우리 음식이 좋은 것이여 남원 부산집 추어탕. 만행산 맛집 남원 부산집 추어탕 전북 남원에서 먹고 와야할 음식은 ㅎㅎ 남원 추어탕입니다. 남원 추어탕 맛집 부산집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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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 지방에서 철쭉 군락지는

남원 바래봉(1165m), 보성 제암산(807m) 일림산(668m),

합천 황매산(1108m)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들 철쭉군락지는 많은 사람이 한꺼번에 몰려

복잡한데다 1~2시간 산행을 해야 해서

찾아가기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취재팀은 차에서 내려

온 가족이 손쉽게 찾아가는 철쭉군락지가

어디 없을까 해서 찾아 보았습나다.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에서 찾은 간

짓재마을과 복성이재는 약 20분이면

철쭉군락지에 도착해 철쭉꽃의 매력에 푹 빠진다는

남원 매봉(712.2m)~봉화산(烽火山·919.8m)을 소개합니다.

봉화산은 전북 장수군 번암면, 남원시 아영면,

경남 함양군 백전면의 경계에 위치하며

덕유산에서 지리산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합니다.

봉화산 철쭉군락지는 매봉에서 시작해

봉화산 정상 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지만

매봉과 봉화산 정상이 대표적입니다.

그러다 보니 철쭉꽃만 볼 때는

도로에서 가까운 매봉만 오르는데

남원시에서는 짓재마을~치재~매봉(1.3㎞),

복성이재~매봉 (0.7㎞)코스가 있습니다.

 

 

장수군에서는 장수 봉화산 철쭉주차장~치재~

매봉~장수 봉화산 철쭉주차장(2.6㎞)으로

돌아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봉화산 산행을 겸한 철쭉 산행은

복성이재나 치재에서 봉화산 정상까지 갔다가

대부분 왔던 길을 되돌아가는데 일부는

구상저수지와 봉화산 임도로 하산을 합니다.

근교산 취재팀은 백두대간 품속에

오랫동안 머물고 싶어 봉화산 임도(3.8㎞)를 따라

짓재마을로 하산했습니다.

봉화산은 정상의

봉수대 터에서 유래합니다.

그 이전에는 장수군에서

장안산으로 불렀다 합니다.

 

2020.05.11 - (전북남원여행)남원 조망 일번지 만행산 천황봉 산행.남원 만행산 천황봉

 

(전북남원여행)남원 조망 일번지 만행산 천황봉 산행.남원 만행산 천황봉

(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 조망 일번지 만행산 천황봉 산행.남원 만행산 천황봉 남원시민에게 지리산를 제외하고 남원의 산를 추천하라고 하면 대부분은 보절면과 산동면 경계에 있는 만행산 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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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 산행을 한 뒤

흥부전의 배경인

성리 상성마을을 찾아보았습니다.

흥부가 인월면 성산마을에서 태어나

아양면 성리 고둔터로 이주했는데

고둔터는 부러진 제비 다리를 치료해주고

부자가 되었다는 발복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산행은 흥부마을이 있는 성리 봉화산 주차장~짓재마을~복성이재~

매봉~치재~꼬부랑재~다리재~봉화산 정상~헬기장~봉화산 임도~

임도 삼거리~짓재마을~봉화산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화귀 코스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9.7㎞이며 산행시간은 약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그러나 매봉과 봉화산 정상의 만발한 철쭉꽃에 산행시간은 무의미합니다.

전북 남원시 아영면

봉화산 주차장에서 나와

오른쪽 도로를 갑니다.

곧 짓재마을 입구에 세워진

봉화산 철쭉군락지 표석이 나옵니다.

 

 

등산객 대부분은 이곳에서

오른쪽 봉화산 산철쭉 군락지 전망대(1.1㎞) 방향으로

바로 올라가는데 취재팀은

도로를 직진해 복성이재로 갑니다.

또 다른 봉화산 주차장을 지나 짓재마을에서 20분이면

백두대간 이 지나가는 복성이재에 도착해

오른쪽 중치(12.1㎞) 방향 산길을 오릅니다.

왼쪽은 사치재(7.2㎞) 방향.

변도탄이 전란에 대비해 북두칠성 중에 별빛이 멈춘 곳에다

쌀가루로 움막을 지어 복성이재라 불리는데

임진왜란 이 일어나자 쌀가루로 만든 움막은

군량미로 유용하게 쓰였다고 합니다.

소나무 숲속에 산철쭉이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습니다.

왼쪽에 철망 울타리 넘어

중계탑이 있는 고남산이 보입니다.

복성이재에서 20분이면

동서남북 전망이 펼쳐지는

매봉에 섭니다.

 

2019.12.10 - (전북남원맛집)추울수록 후후불며 먹어야 더욱 맛있다는 남원추어탕 명가 광한루 맛집 새집추어탕. 남원 새집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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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맛집/남원맛집)추울수록 후후불며 먹어야 더욱 맛있다는 남원추어탕 명가 광한루 맛집 새집추어탕. 남원 새집추어탕 요근래 갑자기 전국적으로 날씨가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추워졌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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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산 정상(3.3㎞)은 직진하며

왼쪽 주차장(1.8㎞)방향은

장수군으로 내려갑니다.

치재까지 산비탈에 철쭉꽃이 빼곡한데다

키가 커서 그런지

철쭉꽃이 ‘흐드러지게’ 폈습니다 .

해발 500m에서 꽃이 펴

능선을 따라 서서히 북상해

900m 높이의 봉화산 정상

철쭉 군락지까지 피려면

5월 초순까지 꽃불로

봉화산을 태울 것 같습니다.

2곳의 전망 덱에서 철쭉꽃 감상을 한 뒤

십자길인 치재에서

봉화산 정상(3.0㎞)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장수군 주차장 방향이며

오른쪽은 남원 짓재마을 주차장 방향입니다.

 

 

매봉 철쭉군락지에서 최고 사진 포인트인

‘봉수왕국 전북가야’ 대형 표석 전망 덱에서

내려왔던 매봉을 보면 산비탈에

붉은 비단을 펼쳐놓은 듯 눈이 부십니다.

봉수정을 지나 봉화산 가는 능선 길에는

매봉에서 붐비던 등산객과

관광객은 보이지 않습니다.

그 대신 배낭을 멘

등산객만 가끔 보입니다.

 

 

 

2018.07.04 - (전북여행/남원여행)국보 10호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 보물 40호 백장암 석등 여행

 

(전북여행/남원여행)국보 10호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 보물 40호 백장암 석등 여행

(전북여행/남원여행)국보 10호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 보물 40호 백장암 석등 여행 남원 백장암은 지리산 천왕봉의 서쪽 분지에 자리한 실상사의 부속암자입니다. 실상사는 828년 통일신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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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부랑재를 지나 이정표가 있는 봉우리에서

봉화산은 오른쪽으로 틀어

철쭉 군락지를 지나 봉화산 정상에 섭니다.

 

큰 정상석과

복원된 봉화대가 있습니다. 

 

북쪽 장안산에서 시계방향으로

장수덕유산 남덕유산 백운산 대봉산

황매산 연비산 오봉산(설산) 지리산(천왕봉·반야봉·고리봉)

고남산 만행산 팔공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하산은 정상석 오른쪽

헬기장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2018.04.12 - (전남남원/남원여행)남원 실상사 동·서삼층석탑. 지리산 실상사 동·서삼층석탑 여행

 

(전남남원/남원여행)남원 실상사 동·서삼층석탑. 지리산 실상사 동·서삼층석탑 여행

(전남남원/남원여행)남원 실상사 동·서삼층석탑. 지리산 실상사 동·서삼층석탑 여행· 남원 실상사에서 세 번째 포스팅은 보광전 앞에 똑같은 모양을 한 동·서 삼층석탑입니다. 실상사는 828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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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장 주위에도

온통 철쭉 밭입니다.

 

 

능선을 직진해 정상에서

10분이면 임도에 내려서며

짓재마을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취재팀은 왼쪽으로 임도를 벗어나

묵은 산길은 내려갔지만 갈림길이 많고

산길이 희미한 곳도 있어

초심자는 임도를 따라 가는 게 안전합니다.

 

 

2018.04.11 - (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 실상사 석등. 보물 제35호 남원 실상사 석등

 

(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 실상사 석등. 보물 제35호 남원 실상사 석등

(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 실상사 석등. 보물 제35호 남원 실상사 석등 남원의 대표사찰인 실상사에서 두 번째 포스팅은 석등입니다. 실상사 석등은 1963년 1월 보물 제35호에 지정되었습니다. 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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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나무 군락을 지나 임도 갈림길에서

15분이면 다시 봉화산 임도와 만나

왼쪽으로 갑니다.

 

 

2018.03.13 - (전북여행/남원여행)지리산 실상사 철조여래좌상, 우리나라에 가장 큰 남원 실상사 철불을 만나다

 

(전북여행/남원여행)지리산 실상사 철조여래좌상, 우리나라에 가장 큰 남원 실상사 철불을 만나

(전북여행/남원여행)지리산 실상사 철조여래좌상, 우리나라에 가장 큰 남원 실상사 철불을 만나다 철불은 석불과 비교하면 접할 기회가 그리 많지 않아 별로 기억에 남는 불상이 몇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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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이면 임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오른쪽은 산철쭉 군락지(치재) 방향.

약 10분이면 짓재마을 입구를 지나

봉화산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남원 봉화산 교통편

이번 산행은 남원까지 거리가 멀어 대중교통편을 이용한

당일 산행은 어려우므로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남원으로 간 뒤

시내버스로 환승해 짓재마을에서 내립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남원행 직행버스는

오전 6시10분(함양 진주 등을 경유, 4시간 소요),

8시10분(직통, 2시간40분 소요)에 있습니다.

터미널을 나와 정류장에서 짓재마을로 가는 134번 버스는

종점에서 오전 8시5분, 오후 1시50분에 있습니다.

남원공용터미널정류장에 곧 도착합니다.

산행 후 남원 공용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오전 9시45분, 오후 3시35분, 5시50분에 있습니다.

남원에서 출발하는 부산행 버스는 오후 2시15분(함양 진주 등을 경유),

6시30분(직통)에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전북 남원시 아영면 봉화산로 689-4

‘철쭉식당슈퍼민박’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민박집(짓재마을) 양쪽에 있는 봉화산 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2020.05.12 - (전북남원맛집)우리 음식이 좋은 것이여 남원 부산집 추어탕. 만행산 맛집 남원 부산집 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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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여수여행)온 산을 선분홍색으로 붉게 물들인  여수 진례산, 영취산 진달래 산행. 여수 영취산 진달래 산행

 

두견새가 밤새 울다 지쳐 피를 토해

꽃 색깔이 붉게 변했다는 데서

두견화(杜鵑花)로 알려진 진달래는

꽃을 먹을 수 있어 ‘진짜 꽃’인

참꽃으로 불립니다.

2020.06.01 - (전남여수여행)'낭만적인 섬'이라는 낭만 낭도 상산~낭만 낭도 섬 둘레길 산행. 여수 낭만 낭도 상산 낭도 섬둘레길

 

(전남여수여행)'낭만적인 섬'이라는 낭만 낭도 상산~낭만 낭도 섬 둘레길 산행. 여수 낭만 낭도

(전남여행/여수여행)'낭만적인 섬'이라는 낭만 낭도 상산~낭만 낭도 섬 둘레길 산행. 여수 낭만 낭도 상산 낭도 섬둘레길 방가방가 남해와 서해안의 섬중에서 다리를 놓아 육지와 연결된 곳이 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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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진례산~영취산 돌고개주차장 주소:전남 여수시 월내동 548

 

 

 

진례산~영취산 고도표와 지도 트랭글 갭쳐

 

진달래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하며,

우리 민족과 떼 놓고는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보릿고개인 춘궁기에는 배고픔을 달래주었고

도시로 떠났던 출향인은 고향의 향수를 느끼게 해주는

어머니 같은 존재였던 진달래가

4월에 들어서면서 온 산을 붉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필자는 우리나라 대표 진달래 군락지중 한곳이며

남해안에 있어 가장 일찍 진달래꽃이 핀다는

여수 진례산(進禮山510m)~영취산(靈鷲山379m)을 찾았습니다.

진례산~영취산 진달래군락지는

축구장 140개 넓이인 50ha에 15~30년 생 진달래나무가

능선과 산비탈을 가득 메워 온 산이

진달래꽃으로 붉게 물들어 '천상의 화원'에 비유 합니다.

그리 높지 않은데다 능선은 완만해

온 가족이 손쉽게 진달래꽃구경을 할 수 있는데

1코스 돌고개주차장~가마봉~정상(1시간 10분 소요 1.9),

2코스 상암초~봉우재~정상(1시간 소요1.8),

3코스 흥국사~봉우재~정상(1시간40분 소요2.2)에

이르는 코스가 대표적입니다.

필자는 이번에 1코스로 올라

3코스인 봉우재에 내려선 다음

바로 흥국사로 하산하지 않고

시루봉과 영취산을 거쳐

흥국사로 하산했습니다.

이는 가마봉과 영취산 정상에 이르는

진달래 군락지와 조망이 으뜸이지만

시루봉에 이르는 진달래군락과 조망도

이에 못지않기 때문입니다.

 

2020.05.30 - (전남여수여행)외국 휴양지 부럽지 않은 바다 조망, 금빛나는 모래가 길게 이어진다는 여수 낭도 장사금해수욕장

 

(전남여수여행)외국 휴양지 부럽지 않은 바다 조망, 금빛나는 모래가 길게 이어진다는 여수 낭도

(전남여행/여수여행)외국 휴양지 부럽지 않은 바다 조망, 금빛나는 모래가 길게 이어진다는 여수 낭도 장사금해수욕장 전남 여수에서 요즘 각광받는 관광지는 여수와 고흥 사이의 여자만을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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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막바지에 만나는 흥국사는

1195년(고려 명종 25년) 보조국사 지눌이

창건했다고 합니다.

‘나라가 흥하면 절도 흥한다’는 흥국사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승군의 훈련장으로 이순신장군을 도왔어나

왜군에 의해 절은 모두 불탔다 합니다.

1624년 계특대사가 중창하면서

대웅전(보물 제369호)과 여러 전각을 다시 세웠으며,

1639년에 축조한 홍교(보물 제563호) 등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습니다.

영취산은 정상이 진례봉이며

흥국사 동남쪽의 437m봉을

영취산의 부속봉인 영취봉이라 불렀으나

동국문헌비고에 진례봉을 진례산으로,

영취봉은 영취산으로 각각 기록돼 있어

여수시에서 옛 지명대로 다시

진례산과 영취산으로 바꾸었다하니

필자도 이에 따릅니다.

그러나 진례산 정상석과 이정표는

모두 영취산 정상(진례봉)으로

표기되어 있으니 참고합니다.

매년 4월 초순에 영취산의 진달래가 절정이었는데

올해는 더욱 앞당겨져 개화시기를 맞추려던

취재팀을 무색하게 만든 데다

답사 전날 폭우를 동반한 강풍까지 겹쳐

여리디 여린 진달래꽃은 폭탄을 맞은 듯

꽃잎이 떨어져 아쉬움이 더한 산행이었습니다.

이번 산행은 여수 국가산업단지 GS칼텍스 후문 돌고개 주차장~임도사거리~

골명재·영취산 갈림길~가마봉 전망덱~457m봉~암릉 전망덱~진례산 정상~봉우재~

가마봉 정상~영취산 정상~431m봉~원동천계곡 108 돌탑 꽃무릇 길~흥국사~

흥국사매표소 버스 종점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산행거리는 약 7㎞이며, 3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만개한 진달래가 자꾸 발걸음을 붙잡아 산행시간은 무의미합니다.

전남 여수시 월내동 여수국가산업단지에 있는

GS칼텍스 후문 쪽 돌고개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등산로입구에서

고로나19로 인한 방역차원에서 발열체크를 하고

본격적인 영취산 진달래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길 입구에 영취산 정상(진례봉) 1.9㎞ 이정표를 지나면

등산로 안내도를 지나 콘크리트 임도를 올라갑니다.

 

2020.05.28 - (전남여수여행)국도 77번 도로 여행, 여수 여자만 해넘이 전망대에서 새로 건설된 조화대교와 낭도 상산을 보다.

 

(전남여수여행)국도 77번 도로 여행, 여수 여자만 해넘이 전망대에서 새로 건설된 조화대교와 낭

(전남여행/여수여행)국도 77번 도로 여행, 여수 여자만 해넘이 전망대에서 새로 건설된 조화대교와 낭도 상산을 보다. 방가 방가!! 지난 주 여수에서 여자만을 건너 고흥으로 넘어가는 국도 77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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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면 임도사거리,

이정표에서 영취산 정상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왼쪽은 상암(임도), 오른쪽은 봉우재(임도) 방향.

 

콘크리트 길은 바로 산길로 바뀌며

가파르게 침목계단이 이어집니다.

 

15분이면 여수산단과 이순신대교,

묘도가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전망바위를 지나

골명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 이정표에서

진례산 정상은 직진 합니다.

이제부터 선홍색으로 물든 진달래 능선이 시작되지만

진례산~영취산은 진달래꽃 못지않게

정상까지 이어지는 곳곳의 전망대에서 보는

풍광 또한 빼놓을 수 없습니다.

 

 

가마봉에서 원상암 방향으로 흘러 내린 능선은

붉다 못해 핏빛의 비단을 펼쳐 놓은 듯 화려합니다.

사람 키보다 더 큰

진달래 터널을 지나

덱 계단을 오릅니다. 

 

2020.05.28 - (전남여수여행)국도 77번 도로 여행, 여수 여자만 해넘이 전망대에서 새로 건설된 조화대교와 낭도 상산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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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봉 직전의 덱 계단 갈림길에서

정상(1.3㎞)은 오른쪽 계단을 오릅니다.

직진은 원상암(읍동)방향.

곧 가마봉(457m) 덱 전망대에 서면

동쪽과 북쪽, 남쪽 조망이 막힘이 없습니다.

 

 

 

 

헬기장을 지나

개구리바위에 놓인 덱 계단 오른쪽 산비탈에

진달래꽃이 꽉 채웠습니다. 

 

2019.04.26 - (전남맛집/여수맛집)봄냄새가 솔~솔~~ 여수 봉산동 게장골목 원조 황소식당 간장게장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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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맛집/여수맛집)봄냄새가 솔~솔~~ 여수 봉산동 게장골목 원조 황소식당 간장게장이 최고 여수 화태도는 최근까지 가깝지만 먼 섬이었습니다. 왜냐하면 일단 아무리 가까워도 배를 타고 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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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봉 전망 덱에서 15분이면

헬기장을 지나

개구리바위 전망 덱에 올라섭니다.

진례산 정상에서

개구리바위로 이어진 능선에

진달래 군락이 붉은 띠 같이

능선을 따라 흘러내립니다.

 

 

 

 

 

덱 계단을 내려섰다 15분이면

동서남북 조망이 열리는

진례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2018.05.24 - (전남여수여행)백야선착장에서 여수 하화도·사도·금오도 운항 배 시간표. 백야도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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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수여행)백야선착장에서 여수 하화도·사도·금오도 운항 배 시간표. 백야도선착장 전라남도 여수는 아마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은 섬이 속해 있다고 생각됩니다. 그만큼 섬이 많은 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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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뚝한 정상에다

전망 덱을 만들어

더욱 전망이 뛰어납니다.

 

 

북쪽으로 이순신대교와 묘도 뒤는 광양 백운산이며

시계방향으로 하동 금오산, 남해 망운산 ,

금산 ,설흘산, 여수 호랑산 등이 조망됩니다.

 

 

하산은 송신탑 왼쪽 흥국사(2.4㎞)·

도솔암(0.2㎞)·봉우재(0.4㎞)로 내려갑니다.

 

덱 계단을 내려가면 전망대에서

가야할 봉우재와 시루봉, 영취산이 보입니다.

도솔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정상에서 20분이면 십자길이 열리는

봉우재에 도착해 필자는

호명동 사근치(2.3㎞)·영취산 시루봉(0.4㎞)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흥국사,

왼쪽은 돌고개(임도입구)·가마봉입구·골명재 방향 .

 

 

진달래 군락 사이의 침목계단을 올라 20분이면

시루봉 직전의 덱 전망대를 지나

암봉인 시루봉에 도착합니다.

2017.05.17 - (여수맛집)여수엑스포맛집 백천선어마을. 여수 현지인이 추천하는 민어회 맛집 백천선어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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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맛집)여수엑스포맛집 백천선어마을. 여수 현지인이 추천하는 민어회 맛집 백천선어마을 생선회는 펄뜩펄뜩 뛰는 살아있는 생선을 잡아 바로 회로 먹는 활어와 싱싱한 생선을 미리 죽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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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여기서 봉우재로 되돌아가

편안한 길를 따라

흥국사로 하산합니다.

 

시루봉 정상

 

영취산은 시루봉 직전

오른쪽 덱 계단을 내려갑니다.

 

곧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헬기장과 434m봉을 지나 완만한 능선을 10분 여 가면

10여 기의 돌탑이 선 영취산 정상입니다.

현위치번호 ‘영취산 정상 04-02’ 표지목과

돌탑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흥국사는 오른쪽으로 갑니다.

왼쪽은 사근치 방향.

431m봉을 지나

바위봉우리 직전에

오른쪽 산비탈을 내려갑니다.

 

너덜에서 길은

사라졌다 이어졌다 합니다.

약 30분이면

오른쪽 봉우재에서 내려오는 너른 길을 만나

왼쪽 ‘108 돌탑 꽃무릇 길’를 갑니다.

 

원동천계곡에 걸린 나무 다리를 건너

15분이면 ‘108 돌탑 꽃무릇길’이 끝나며

흥국사 경내를 지나 흥국사 버스정류장에서 마칩니다.

2017.04.20 - (여수맛집)진남관맛집 이순신광장맛집 서울해장국. 현지인이 엄마표 집밥으로 소개하는 맛집 서울해장국

 

(여수맛집)진남관맛집 이순신광장맛집 서울해장국. 현지인이 엄마표 집밥으로 소개하는 맛집 서

(여수맛집)진남관맛집 이순신광장맛집 서울해장국. 현지인이 엄마표 집밥으로 소개하는 맛집 서울해장국 여수여행을 1박 2일 하면서 현지인도 모두 맛집이라며 엄지 척 한다는 서울 해장국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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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진례산~영취산 교통편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여수행 고속버스는 오전 9시25분, 10시50분 출발합니다. 약 2시간 30분 소요.

여수종합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묘도행 61·62번 시내버스가 흥국사를 경유합니다.

둔덕 기점에서 오전 7시20분 8시 8시40분 10시40분 11시20분에 출발합니다.

흥국사 버스정류장에서 돌고개주차장은 택시를 이용합니다. 여수콜택시 요금은 7000원 선.

산행 후 흥국사정류장에서 여수종합터미널로 나가는 61번 버스는

묘도 종점에서 오후 3시50분 7시10분에 있으며

62번 버스는 흥국사 종점에서 오후 5시10분 9시10분에 출발합니다.

여수에서 부산 서부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3시30분 5시5분 7시5분(막차)에 있습니다.

여수행은 부산종합터미널(노포동)에서도 3차례 운행합니다.

여수 진례산~영취산은 부산에서 이동거리가 멀고

여수 종합버스터미널에서 돌고개주차장을 가는 대중교통편이 없어

승용차를 이용하는 게 낫습니다.

전남 여수시 월내동 548 돌고개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되고

흥국사에서 돌고개주차장까지는 택시를 이용합니다.

 

2017.04.13 - (여수여행)여수 돌산공원 여행. 여수 관광 1번지 돌산공원에서 돌산대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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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무주여행)대한민국 최고 눈꽃 산행지중 한 곳 덕유산 향적봉. 무주 덕유산 향적봉 산행 


겨울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산행지는 

접근성이 가장 좋은 덕유산을 

빼놓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덕유산 향적봉 주소: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2017/07/17 - (무주맛집)금강벼룻길, 무주 반디불이, 무주 조항산 맛집 금강식당. '어! 죽이네' 어죽이 맛있는 무주 금강식당

2017/07/12 - (무주여행)부남면 금강벼룻길 대문바위와 각시바위 전설. 금강벼룻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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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3 - (전북여행/무주여행)안국사 적상산 사고지. 조선왕조실록 적상산 사고지를 둘러 봤습니다.



국제신문 캡쳐

트랭글 캡쳐



무주리조트에서 곤도라를 타고 

 설천봉에 내려 

20분이면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에 서기 때문입니다.



이러다보니 우리나라 4위 고봉인 덕유산 정상은 

어린 아이에서부터 어르신이 함께 

가족 동반 기념사진을 남기는 곳이며, 

등산객 보다 관광객이 더 많은 산으로 유명합니다.




필자는 코로나19에 쌓인 스트레스를 

순백의 설원을 보며 날려버리는 힐링 산행지로 

덕유산 향적봉을 찾았습니다.



덕유산 산행은 이제 곤도라로 

향적봉에 올라 구천동 계곡으로 하산하는 게 

정석처럼 되어버렸습니다.

 


그러나 곤도라가 생기기 이전에는 

백련사까지 6㎞ 도로를 걸어 

향적봉을 ‘오르겠다’는 일념 하나만으로 올랐습니다.

 

 

당시에는 백련사까지만 가면 

향적봉은 다 올라 갔다고 생각했을 만큼 

쉽지 않은 길이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구천동 계곡은 

명성에 비해 향적봉을 올랐던 등산객은 구천동 하면 

그때의 추억이 떠 올리며 먼저 

고개부터 절래절래 흔듭니다.

 


그런 고행길로 여겨졌던 구천동 코스가 

이제 새롭게 태어나는 중입니다. 



구천동 33경 중 15경 월하탄에서 시작하는 

구천동 코스는 32경 백련사까지 계곡을 따라 

구천동 어사길을 조성중에 있습니다.



먼저 동행길 탐방안내소가 있는 

어사길 입구에서 25경 안심대 까지 

옛길 3.3㎞를 2016년에 복원했으며, 

25경 신양담에서 백련사까지 1.7㎞ 구간은 

2021년 상반기에 공사를 시작하여 

하반기에 끝난다고 합니다.



그때면 동해길 탐방안내소에서 

백련사까지 어사길을 걸어 

향적봉을 오를 수 있게 되며 

어사길만 따로 걸어도 됩니다.

 


구천동 어사길은

2020년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될 만큼 걷기 좋은 길입니다.

 


이번 산행은 덕유산 구천동 입구인 구천동탐방지원센터~

동행길 탐방안내소(어사길 입구)~인월담~비파담~안심대~

백련사 일주문~백련사~백련사계단~향적봉대피소·향적봉 갈림길

~덕유산 향적봉~향적봉대피소~향적봉대피소·향적봉 갈림길~

백련사~안심대~덕유산 휴게소~동행길 탐방안내소~

구천동 탐방지원센터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6.5㎞이며, 6시간 안팎이 걸리는 긴 코스입니다.

 


전북 무주군 설천면 삼공리 주차장에서 나와 

500m 거리에 있는 구천동 탐방지원센터에서 출발합니다.

 


국립공원 안내판과 게이트를 통과하여 

두 줄기 폭포가 꽁꽁 얼어붙은 월하탄을 지나 

10분이면 삼거리에 있는 동행길 탐방안내소 에 닿습니다.

 


안내방송에서 ‘백련사·향적봉’은 

오른쪽 ‘어사길’로 가라고 합니다.



백련사(5㎞)·향적봉(7.5㎞) 안내판을 보고 

마음을 다잡으며 

필자도 오른쪽 ‘구천동 어사길’ 방향 나무 덱 길을 갑니다. 

갈림길 마다 있는 어사길 안내판을 참고 합니다.

 


구천동 계곡은 물박달나무, 물푸레나무, 

싸리나무, 암나무, 참나무, 소나무, 버드나무 등 

다양한 수종이 분포하는 자연생태계의 보고입니다.

 


금강모치 생태 놀이터와 구상나무 학습장을 지나면 

인월암 표석이 있는 갈림길에서 

향적봉은 왼쪽 백련사(4.4㎞) 방향 나무다리를 건넙니다. 

직진은 칠봉(2.2㎞) 방향. 

 


달을 새겨 놓은 연못이라는 인월담 (印月潭) 암반에 

‘구천동문(九天洞門)’이 새겨져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자마자 오른쪽 

비파담(0.4㎞)으로 꺾어 계곡 길을 갑니다.



먼 길 떠난 남편의 무사귀환을 비는 

‘소원성취의 문’을 지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백련사(3.9㎞)구월담 (0.5㎞) 방향의 

 비파담에 놓인 나무다리를 건너갑니다.

 


하늘에서 일곱 선녀가 내려와 

비파를 뜯었을 만큼 경치가 아름다운 곳입니다.

 


중간 중간 구천동계곡을 가운데 두고 

어사길과 백련사 도로를 연결하는 

다리가 놓였습니다.



두 계곡이 만나는 합수골에 놓인 철다리 앞에서 

오른쪽 향적봉(5.9㎞)·백련사(3.4㎞)로 갑니다.





소나무가 많아 ‘무병장수 길’로 불리는 조붓한 오솔길은 

백련사로 오르는 도로와 만나는 안심대에서 

복원된 어사길은 끝이 납니다.

 


생육신의 한사람인 김시습이 

관군에 좆기다 이곳에 도착하여 

비로서 안심하였다는 안심대에서 부터 

아직 옛길이 복원되지 않아 백련사까지 도로를 갑니다.














얼음 밑으로 흐르는 구천동계곡의 물소리를 들어며 

신양담, 명경당, 구천폭포, 백련담, 연화폭을 

차례로 지나면 백련사 일주문이 나옵니다.

 






중생들이 속세와의 연을 끊는다는 이속대를 지나 

구천동 탐방지원센터에서 1시간 30분이면 

해발 920m 높이의 백련사에 닿습니다.







돌계단을 오르거나 오수자굴 갈림길에서 

오른쪽 편한길로 백련사로 갑니다. 

대웅전 오른쪽에 보이는 삼성각 아래를 지나갑니다.

 




10분이면 부도인 

‘백련사 계단’을 지나갑니다.

 





돌·침목·덱 계단이 번갈아 나타나는 된비알 산길이 

끝없이 이어져 두 곳의 덱 안전 쉼터에서 

숨 고르기를 하며 오릅니다.

 




해발 1400m를 지나면 산길에만 깔렸던 눈이 

나무에도 달라붙어 덕유산의 설경을 연출합니다.

 





















눈꽃이 하얗게 얼어붙은 주목을 지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향적봉 (0.2㎞)으로 향합니다.

왼쪽은 향적봉 대피소(0.1㎞) 방향.



백련사에서 2시간이면 

하늘과 맞닿은 

덕유산 정상에 섭니다.





향적봉에서 중봉으로 이어지는 남쪽 능선은 

얼음 꽃이 피었으며 

무룡산을 지나 남덕유산에서 장수 덕유산을 잇는 

덕유 능선이 장쾌하게 뻗었습니다.

 






향적봉에서 조망은 거칠 것이 없습니다. 

남쪽으로 멀리 지리산 천왕봉에서부터 시계 반대 방향으로 

황매산 오도산 우두산 가야산 수도산 팔공산 삼봉산 

보현산 금오산 황악산 민주지산 서대산 적상산 대둔산 운장산 

모악산 마이산 선각산 무등산 황석산 금원산 등 

내노라 하는 명산이 모두 조망됩니다.

 











정상에서 하산은 설천봉(600m)에서 

곤도라가 편하지만 필자는 

구천동 계곡으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남덕유산(14.8㎞) 방향의 향적봉 대피소(0.1㎞)에서 

왼쪽 백련사로 틀어 갈림길에서 

오른쪽 백련사로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갑니다.

 




백련사를 지나 안심대에서 어사길 대신 

이번에는 오른쪽 도로를 따라 갑니다.

호포탄, 금포탄,덕유산 휴게소, 청류동, 

동행길 탐방안내소를 지나 정상에서 2시간 20분이면 

구천동 탐방지원센터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무주리조트 설천봉 승강장 콘도라 운행 시간표


이번 산행은 부산에서 무주나 구천동으로 운행하는 대중교통편이 없어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전북 무주군 설천면 구천동1로 167 덕유산국립공원 삼공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덕유산 정상인 향적봉에 올라 설천봉에서 무주리조트로 하산하면 설천봉에서 출발하는 관광곤돌라는 오후 4시30분까지며, 무주리조트에서는 들머리인 구천동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면 됩다. 오후 3시30분, 5시30분, 6시30분, 7시30분 8시30분에 만선하우스정류장에서 출발해 곤돌라 승강장 앞 설천하우스 정류장에 곧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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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순창여행)산악에서 가장 긴 270m 출렁다리 순창 채계산~책여산 산행,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전북 채계산(釵계山·342m)은 강천산(584m),

회문산(837m)과 함께 순창의 3대 명산에 꼽을 만큼 

산세가 빼어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립니다.




카카오지도 캡쳐

순창 채계산 출렁다리 주소:전북 순창군 적성면 괴정리 산 30


2020/12/10 - (전북순창여행)채계산과 섬진강, 오수천이만나는 전망좋은 정자 순창 어은정 여행. 순창 어은정

2020/12/08 - (전북순창여행)아찔아찔 간당간당 국내 산악 최장 길이 채계산 출렁다리 여행. 채계산 출렁다리

2019/12/20 -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만들어낸 섬진강의 숨은 명산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2019/12/18 -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빚은 기물, 순창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 정말 신기해요. 순창 요강바위 여행





카카오지도 캡쳐


트랭글캡쳐

 


비녀를 꽂은 여인을 닮았다 한데서 유래하는 채계산은 

수만권의 책을 쌓아 놓았다하여 책여산(冊如山), 

산아래 적성들을 적시며 흐르는 적성강(섬진강)을 품었다 하여 적성산(赤城山), 

화산옹바위 전설로 화산(華山)이라 불리지만 

채계산이 가장 많이 알려졌습니다.

 


필자는 ‘꼭’가보고 싶은 구름다리산 네 번째는 

국내 산악에서 가장 긴 270m 길이의 출렁다리가 연결된 

순창 채계산~책여산(372m)을 소개합니다.

 


채계산 출렁다리는 올해 3월에 개통되면서 

한동안 원주 소금산이 가지고 있던 길이 200m 기록을 

단번에 뛰어 넘어 산악 출렁다리 1위를 궤 찼습니다.

 


남북으로 길게 뻗은 두 능선을 연결하는 출렁다리는 

동서로 시원하게 조망이 열리는데다 

기존보다 길고 높아 대단한 공포감이 들만큼 

짜릿한 쾌감과 오금을 저리는 전율이 느껴집니다.



그런 만큼 채계산~책여산 종주는 

많은 시간이 걸려 

채계산과 출렁다리만 걷는 핵심 코스가 인기입니다.

 


무량교 입구에서 화산옹바위~당재~송대봉~

출렁다리를 건너 제1주차장으로 내려가는 코스와 

 제1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출렁다리를 건너 

송대봉에 갔다 다시 1주차장으로 

원점회귀 하는 코스입니다.

 


두 코스 모두 3㎞ 거리에 

약 2시간이 걸립니다.



출렁다리를 기준으로 남쪽은 순창 채계산, 

북쪽은 남원 책여산으로 나누지만 

 두 산 모두 순창군 적상면에 속해 있습니다.

 


채계산과 책여산의 높이는 

국립지리원지형도의 높이를 따라 

정상석과 차이가 나니 참고합니다.

 


이번 산행은 책암교 직전 책암버스정류장~ 채계산 등산로 입구~ 무수재~ 

금돼지굴봉~ 당재~ 황굴 갈림길~ 채계산정상(송대봉)~ 황굴 갈림길~ 장군바위~ 

칼바위 능선~ 출렁다리~ 어드벤처 전망대~책여산 정상~구송정유원지주차장순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8.4㎞이며,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전북 순창군 유등면 책암교 직전 

책암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합니다. 




오른쪽 광주대구고속도로 '옥택천1교' 아래를 지나면 

채계산 산행 개념도와 정자가 있는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가파른 나무 덱 계단을 올라서면 

산길은 완만한 소나무 오솔길로 바뀝니다.

 


등산로에 “채계산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녀길이며, 

가장 편안한 길입니다.”란 안내판이 나무에 걸렸습니다.

 


왼쪽 벌목지역에서 순창의 산이, 

잠시 뒤 오른쪽 벌목지역에서는 

남원의 산이 펼쳐집니다.

 


둘레길 같은 산길은 사거리 무수재에 닿아 

금돼지굴(1.9㎞)로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입암이며 왼쪽은 무수리 방향.

 


채계산은 남원쪽 전망덱을 지나면 

바위전망대는 순창쪽 전망이 번갈아가며 열립니다.



도끼 날을 세운 듯한 산세지만 

능선은 말 잔등 같이 부드러운 길을 따라갑니다. 



또 다른 전망덱을 지나 책암정류장에서 1시간 10분이면 

허씨묘가 있는 금돼지굴봉(343m)에 도착합니다.



봉우리 아래 암벽에 굴이 있으며 

금돼지에게 희롱당하는 부인을 구했다는 

적성원님의 전설이 있습니다.

 


금돼지굴봉을 내려서며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채계산 정상인 송대봉과 사이에 푹 꺼진 당재로 

내려 섰다가 다시 올라야 하기 때문입니다.

 


10여분이면 임도가 지나가는 사거리 당재에서 

송대봉은 직진하여 돌계단을 오릅니다. 

왼쪽은 무량사. 오른쪽은 대강면 입암리 방향.

 


곧 만나는 황굴 갈림길에서 

송대봉(0.28㎞)은 직진합니다.

 


가파른 산길을 지나 대숲 사이의

철계단을 오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채계산 정상인 송대봉은 왼쪽입니다.

오른쪽 장군바위(0.2㎞) 방향.



암봉에 놓인 계단을 올라 당재에서 20분이면 

동서남북 조망이 열리는 채계산 정상에 

큰 정상석이 있습니다.





북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장군바위 뒤 가야할 책여산, 

풍악산, 문덕봉, 고정봉, 삿갓봉, 고리봉, 강천산, 

회문산, 용궐산이 360도 펼쳐지며 

발아래 바둑판을 보는 듯 정리 된 적성들에 

섬진강이 'S'라인을 그리며 흐릅니다.

 






정상에서 직전의 갈림길로 내려가 

왼쪽 장군바위로 갑니다. 

 

















황굴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철 계단을 오르면 

장군바위입니다.




장군바위에서 깎아지른 

암릉이 시작됩니다 .






채계산 최고의 전망대 능선으로 

위험 구간에는 2단의 철계단과 덱 계단을 놓아 

안전하게 지나갈 수 있습니다.

 










칼 바위 능선을 지나 다시 덱 계단을 내려서면 

채계산에서 40분이면 출렁다리 직전 

한옥정자에 들렀다가 출렁다리를 건너갑니다.

 













이곳부터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합니다.

 




지상에서 최고 높이 90m에 

무주탑 현수교로 설치된 채계산 출렁다리에는 

등산객보다 관광객이 더 많기 때문입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책여산 구간입니다. 

오른쪽은 ‘하산로’인 채계산 주차장 방향.





필자는 왼쪽 덱 계단을 올라 

어드벤쳐 전망대로 갑니다.








전망대에서 보면 두 산을 연결한 

출렁다리가 하늘에 떠 있는 듯하며, 

책을 쌓아 놓은 듯한 칼바위 능선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전망대를 출발하여 전망 쉼터에서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











출렁다리에서 40분이면 

책여산 정상에 섭니다. 

조망이 없어 능선을 직진 합니다.  

 


책여산은 인공시설물과 이정표가 거의 없어 

위치를 알려주는 ‘국가지점번호’ 

노란 안내판을 참고 합니다.







동계면과 오수천, 하산 할 구송정유원지가 보이는 전망대를 지나 

덱 계단을 내려서면 나오는 산책로 갈림길에서 

왼쪽 통나무계단으로 갑니다.



밤나무 단지를 내려서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이며 

곧 이어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왼쪽으로 꺾어 농로를 갑니다.



오수천 둑길에서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책여산 정상에서 40분이면 

구송정유원지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침다.

 


순창 채계산~책여산 교통편 


이번 산행의 들머리는 전북 순창과 남원의 경계입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당일 산행은 사실상 불가능해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순창은 부산에서 대중교통편이 운행하지 않는 대신 

남원은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루 5차례 운행하는 

전주행 직행버스가 정차합니다. 

오전 6시10분, 8시10분, 10시10분, 오후 2시5분, 6시. 

남원공용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산행 들머리인 

순창군 책암 정류장까지는 시내버스나 택시를 탑니다. 

시내버스는 오전 7시30분, 9시30분 출발. 택시비는 4만 원 선.

 


산행 후 구송정유원지를 나와 서호 정류장에서 

남원터미널로 나가는 260번 시내버스를 탑니다. 

오후 3시40분, 6시50분 동계에서 출발하며 곧 도착합니다. 

남원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후 5시40분, 6시30분에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전북 순창군 유등면 책암길 29-1 

책암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한 다음 마을 입구 

책암 버스정류장 오른쪽 교각 아래 공간에 주차합니다. 

구송정유원지에서 차량을 회수하려면 동계 개인택시를 불러야 합니다. 

책암교까지 택시비는 1만5000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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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진안여행)9개 암봉의 4봉과 5봉을 연결한 진안 구봉산 출렁다리 산행. 진안 구봉산 산행


산악에 설치한 구름다리에다 

등급을 매긴다면 

진안의 구봉산(九峰山·1002m)도 

높은 점수를 받을 것 같습니다. 





진안 구봉산 주소:전북 진안군 주천면 운봉리


카카오지도 캡쳐

2020/11/23 - (전북진안여행)이 뛰어난 산세가 구름다리로 알려졌습니다. 진안 구봉산 출렁다리 여행

2019/11/01 - (전북여행/진안여행)섬진강발원지는 어디? 데미샘~천상데미~삿갓봉~선각산 산행. 진안 천상데미~선각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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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6/27 - (전북여행/진안여행)진안 명도봉 산행. 오고가는 것은 구름뿐, 햇빛도 반나절밖에 못보는 희안한 계곡을 아시나요-진안 명도봉



트랭글캡쳐





이는 구슬에 실을 꿰듯 엮은 

아홉 개의 바위 봉우리는 

설악산(1708m)의 공룡능선에 비유하는데다 

그 사이에 두 봉우리를 연결하는 100m 길이의 

무주탑 현수교인 구름다리 놓였기 때문이다.




필자는 두 번째로 꼭 가고 싶은 

구름다리 산으로 

산행, 조망, 바위 능선 

이 세 가지를 모두 만족시켜 주는 

진안 구봉산을 소개합니다.

 


구봉산은 금남정맥의 최고봉인 

운장산(1126m과 마이산(686m)의 명성에 가려 

산행을 즐기는 산꾼 이외에는 

찾는 이가 거의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2015년에 구름다리가 생기면서 

등산객이 몰려들어 

구봉산은 새롭게 주목받은 산이 됐습니다.

 


필자는 2003년에 구봉산을 소개한 바 있습니다. 

당시 구봉산은 일부구간에만 안전시설물이 설치되어 

유격훈련장이라 할만큼 위험했으며, 

직벽의 암봉은 우회하는 등 악전고투의 산행을 했습니다.

 


이번에 다시 찾은 구봉산은 

1봉~8봉의 위험구간은 덱 계단 설치로 안전해졌으나 

낙타 등 같은 오르내림과 돈내미재에서 

천왕봉까지 약 300m의 고도차는 

입에 단내가 나올 만큼 여전히 힘든 난코스였습다.

 


현재 돈내미재~구봉산 정상~ 바랑재 일부구간에 

덱 계단 공사가 진행중이며, 

이달 30일이면 모든 공사가 끝난다고 합니다.

 


이번 산행은 구봉산 주차장~구봉산 농장 앞 갈림길~구봉산 제 1·2봉 갈림길~

1봉~다시 구봉산 제1·2봉 갈림길~2봉~3봉~4봉~출렁다리~5봉~

6봉~7봉~무지개다리~8봉~돈내미재~전망대~구봉산 정상~바랑재~

돈내미재,구봉산주차장 갈림길~725번 도로 삼거리~

양명정류장~구봉산주차장에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6.6㎞이며,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전북 진안군 주천면 

구봉산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구봉산표석 왼쪽에 

‘구봉산 입구 ’를 알리는 안내판을 보며 

‘구봉산 정상(2.8㎞)·복두봉(5.5㎞)·운장대(10.8㎞)’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진안·무주 지질공원 ’안내판에서 

양명교를 건너면서 

구봉산 산행이 시작됩니다.




샛노란 잎을 다 털어내고 

앙상한 가지만 남은 은행나무를 지나 

구봉산 농장 직전 갈림길에서 

구봉산 정상(2.6㎞)은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뚜렷한 등산로는 계곡을 끼고 갑니다. 

너덜겅과 통나무 계단을 올라서면 

구봉산 1봉과 2봉 사이에서 내려온 능선에 도착합니다.

 


오른쪽으로 꺾어 된비알 길을 오릅니다. 

낙엽이 많아 ‘미끄럼 주의’ 안내판이 

나무에 걸려 있습니다.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쉼터를 지나 

나무 덱 계단을 올라가면 

육중한 덩치의 구봉산 정상과 

공룡 등 같은 울퉁불퉁한 봉우리에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1봉과 2봉 갈림길에서 

오른쪽 1봉을 갔다 옵니다. 

주차장에서 약 50분이면 

1봉(668m)에 섭니다.



바위에 뿌리를 내린 반송 사이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다시 왔던 길을 돌아나가 

직전의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2봉에 갑니다.



이제부터 구봉산 정상까지는 

오르내림이 심하며 덱 계단과 바위길이 

번갈아 나타나 마음을 다잡습니다,
















2봉(720m)을 지나 3봉(728m)에서 

덱 계단을 내려갔다가 

다시 맞은편 계단을 올라가면 

구름정이 있는 4봉(752m)이 나옵니다.

 




5봉과 연결된 

출렁다리로 직진합니다. 







약 740m 높이에서 연결된 

붉은색 출렁다리의 조망은 

오금이 저릴 정도로 짜릿한 감동을 줍니다.




5봉(742m)을 넘어서면 

8봉에서 꼬리를 물며 길게 이어지는 

덱 계단이 기적을 울리며 달려오는 

‘은하철도 999 ’같습니다.

 


그 뒤에 천황봉이 우뚝합니다. 

덱 계단은 푹 꺼지듯 내려갔다 

다시 맞은편 계단을 오릅니다.

 


 








6봉(732m)을 지나 7봉(739.8m)을 내려가면 

바위에 걸린 무지개다리를 건너 

덱 계단은 8봉(780m)에 올라갑니다.









바위 전망대를 지나 1봉에서 

1시간이면 돈내미재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빡세게 ’정상을 오를지 아니면 

왼쪽 구봉산주차장(2.3㎞)으로 곧장 내려갈지를 결정합니다.

 


필자는 빡세게 오르는 

‘구봉산 정상(0.5㎞)’을 선택했습니다. 

산죽을 지나 계곡을 가로지르는 

나무다리를 건너면 코가 땅에 닿을 정도의 

된비알 길이 이어집니다.

 


덱 계단 공사장 숙소로 사용중인 전망대를 지나 

돈내미재에서 45분이면 

구봉산 정상인 천왕봉에 섭니다.

 


나무 덱이 깔린 정상은 

동쪽과 남쪽 조망이 열립니다. 



왼쪽 시계방향으로 민주지산 적상산 지장산 

덕유산 남덕유산 천반산 지리산 덕대산 

선각산 마이산 내동산과 발 아래는 

여덟 암봉과 용담호가 시야를 꽉 채웁니다. 

 


하산은 

천황사(3.6㎞)로 

직진합니다.











정이품송나무



잇달아 나오는 구봉산 전망대와 

정이품송을 닮은 소나무를 지나면 

나오는 바랑재 갈림길에서 

왼쪽 주차장(2.3㎞) 으로 꺾습니다.

직진은 천황사 방향. 

 


쏟아지듯 내려가는 산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정상에서 1시간이면 

시내산 교회 앞 갈림길에 내려서면 

오른쪽 구봉산주차장(0.8㎞) 으로 갑니다.



725번 도로에서 왼쪽으로 틀어 

구봉산 암봉과 출렁다리를 보며 

양명정류장을 지나 

구봉산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이번 산행의 들머리로 가려면 

전북 진안을 거쳐야 합니다. 

하지만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진안으로 가는 대중교통편은 

코로나19로 현재 중단됐습니다.





대중교통편을 이용한 당일산행은 

사실상 불가능해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전북 진안군 주천면 정주천로 597 

구봉산 제1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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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완도조약도여행)섬에 온갖 약초로 가득하다는 약산도 삼문산 산행, 완도 조약도 삼문산  


고흥에서 완도를 잇는 77번 국도는 

고금도와 신지도를 지나갑니다. 

완도에서 신지도를 잇는 신지대교와 

고흥에서 고금도를 잇는 고금대교가 

2005년과 2007년 각각 개통되었습니다.





완도 조약도 삼문산 주소 :전남 완도군 약산면 관산리




완도 삼문산 지도


2018/01/29 - (전남여행/완도여행)청산도여행 청산도슬로길 1.2.4 코스를 걷다. 청산도슬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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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캡쳐

 

죽선 주차장

조약도는 1999년 고금도와 사이에 

약산대교가 가장 먼저 놓였고 

2017년에 와서 신지도와 고금도 사이에 

장보고 대교가 개통하면서 이들 3곳의 

섬은 동·서로 육지와 연결되었습니다.


죽선새마을회관

필자는 승용차로 손쉽게 찾아가는 

세 번째 섬 산행지로 완도군 조약도 

삼문산(三門山·399m)을 소개합니다.

 


삼문산은 죽선마을, 관산리 등넘밭재로 

오르는 코스와 가사리 당목재를 출발하여 

가사봉를 거쳐 진달래공원에서 

망봉을 오르는 코스가 있습니다.

필자는 죽선마을에서 올랐습니다.


정자 맞은편 이정표

삼문산 정상을 망봉이라 

부를 만큼 전망이 뛰어납니다. 

남쪽으로 수석을 닮았다는 

신지도, 혈도, 모황도와 

맑은 날에는 청산도, 추자도, 

제주도 한라산까지 보이는 최고의 조망 산입니다.

 


희귀 약초인 삼지구엽초와 

온갖 약초가 자생하는 섬이라 한데서 

조약도 또는 약산도라 하며 

행정명은 약산면이라 합니다.



특히 조약도 흑염소는 약초를 먹고 자란다 해서 

조선시대에 임금에 진상 되었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콘크리트 다리앞 이정표

삼문산 지명은 장용산 인근의 분지에 살던

사람이 죽선, 가래, 상득 방향으로 나가는

3곳의 고개를 삼개문이라 한데서 유래하며 

3가구 이상은 살수 없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현재 이곳은 집터만 남아 있습니다.

 

은행나무 삼거리

삼문산 산행경로를 보면 죽선주차장를 출발합니다. 

죽선리새마을회관~신선골 약수터~장용산~상여바위~

삼문산(망봉) 정상~움먹재~토끼봉(등거산)~(삼문산(망봉) 정상)~

삼문산 자연공원 주차장~삼문산 둘레길(임도)을 

거쳐 죽선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산행 거리는 약 10㎞에 시간은 3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전남 완도군 약산면 삼문산 산행은 

청용리 죽선마을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주차장에서 도로를 나와 

죽선리새마을회관을 지나 100m를 갑니다.

 

갈림길에서 왼쪽

정자 맞은편에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를 보고 왼쪽으로 꺾어 마을 길을 들어섭니다. 

콘크리트 다리 직전 갈림길에서

오른쪽은 여동리 방향, 삼문산은 왼쪽 다리를 건너갑니다.

 


은행나무 삼거리에서는 오른쪽 이며 

정면 전봇대에 ‘등산로 입구·신선골 약수터’ 안내판이 붙어있습니다.

 


100m를 가다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이며 

독립가옥을 지나 죽선주차장에서 15분이면 

콘크리트 임도가 끝나고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너른 산길은 신선골 약수터까지 이어집니다. 

운동시설을 지나 절벽 아래 

흑염소 조형물에서 연신 약수가 흘러 나옵니다.

 


조약도의 약초가 먹고 자라는 약수여서

그런지 물맛이 좋고 시원하기가 얼음장 같이 찹니다.

 


신선골 약수터







오른쪽은 여동리 방향, 왼쪽 망봉(2.1㎞)으로 갑니다. 

조금은 가파른 산길을 20여 분 오르면 장용산(357.6m) 정상에 섭니다.

 


정상은 조망이 열리지 않아 바로 내려서면 

지명만 남아 있는 큰새밭재를 지나 

망봉 까지 완만한 능선을 넘어 갑니다.

 




상여바위





25분이면 상투바위와 삼문산 안내도가 있는 

상여바위를 지나 역시지명만 남아 있는 

파래밭재에서 살짝 올라서면 조약도 

최고봉인 삼문산 망봉(399m) 고샅입니다.



옛 봉수대의 흔적인 돌무더기가 남아 있으며 

전망덱이 있지만 이날은 비가 내려 금일도, 초도, 생일도 등 

바다조망이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움먹재



400m쯤 떨어져 있는 삼문산 최고의 전망대인 토끼봉으로 향합니다. 

움먹재에 내려서면 관산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과 만나 

직진하면 토끼봉(378m) 정상석이 나옵니다.




실질적인 정상은 자연 봉대(烽臺)를 닮은 

우뚝한 암봉이며 등거산으로도 불립니다. 

안전하게 오를 수 있게 덱 계단이 놓였습니다.

 






전망덱의 조망은 '일망무제' 

수식어도 아깝지 않아 보였습니다. 

다행히 잠시 비가 그치면서 하늘이 열려 

왼쪽 공고지산(336.4m)과 득암항 뒤로 신지도와 

관산 방조제를 막아 생긴 약산호 전경을 보여주어

약간은 아쉬운 마음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다시 망봉으로 되돌아와 

오른쪽 진달래공원으로 약 15분 내려서면 

산가마니재인 삼문산자연공원 주차장이 나옵니다.

 






오른쪽은 ‘진달래공원·가사봉(0.9㎞)’ 방향이지만 

취재팀은 궂은 날씨 관계로 가사봉은 포기하고 

왼쪽으로 꺾어 삼문산 둘레길인 

임도를 따라 죽선리(3.6㎞)로 하산했습니다.

 




삼문산과 장용산 허리를 따라 난 임도는 

콘크리트와 흙길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오른쪽에 해동리 해동저수지가 

보이고 바다 건너는 장흥땅입니다.

 







저 어디쯤에 영화로 제작된 '서편제' 

'천년학'의 소설가 이청준씨 고향인 

진목마을과 천관산이 솟았습니다.

마을 사거리에서 오른쪽 죽선 주차장으로 

내려서면서 삼문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전남 완도군 조약도 삼문산 교통편입니다.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완도로 간 뒤 당목항행 버스를 바꿔 탑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동광양~벌교~강진~해남 등을 

거쳐 가는 고속버스를 타고 완도종합버스터미널에서 내립니다. 

오전 11시10분, 오후 1시10분, 4시35분에 출발하며 6시간10분 소요.



완도터미널에서 완도하나로마트 옆 ‘개포사거리’ 버스정류장으로 간 뒤 

완도군청에서 당목항으로 가는 고금여객(061-555-9090) 버스를 타고 ‘죽선’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대략 30분 간격으로 하루 25회 운행. 

산행을 끝낸 뒤에는 죽선 정류장에서 완도군청행 버스를 타고 ‘장보고마트’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완도터미널에서 부산행 버스는 오전 7시50분, 11시10분, 오후 3시40분에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당일 산행은 불가능하니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전남 완도군 약산면 약산로 454 죽선리새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해서 간 뒤 회관 옆 주차장에 주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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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여수여행)'낭만적인 섬'이라는 낭만 낭도 상산~낭만 낭도 섬 둘레길 산행. 여수 낭만 낭도 상산 낭도 섬둘레길 


방가방가

남해와 서해안의 섬중에서 

다리를 놓아 육지와 연결된 

곳이 여러 곳 있습니다. 





여수 낭만 낭도 상산 주소:전남 여수지 화정면 낭도리



여수 낭도 상산~낭만 낭도 섬 둘레길 지도


2020/05/30 - (전남여수여행)외국 휴양지 부럽지 않은 바다 조망, 금빛나는 모래가 길게 이어진다는 여수 낭도 장사금해수욕장

2020/05/29 - (전남여수여행)여자만에 5개 대교가 놓여 더욱 편리하게 갈수 있는 낭만 낭도 천선대 신선대 여행. 여수 낭도 여행

2020/05/28 - (전남여수여행)국도 77번 도로 여행, 여수 여자만 해넘이 전망대에서 새로 건설된 조화대교와 낭도 상산을 보다.

2019/04/26 - (전남맛집/여수맛집)봄냄새가 솔~솔~~ 여수 봉산동 게장골목 원조 황소식당 간장게장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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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3 - (여수여행)여수 돌산공원 여행. 여수 관광 1번지 돌산공원에서 돌산대교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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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8 - (여수여행)전라좌수영 진남관. 우리나라 최대 단층목조건물인 웅장한 진남관 위용.


트랭글캡쳐



이번에 섬은 섬인데 

육지와 다리를 놓아 교통이 편리해진 

남해안 섬 산행지 3곳을 소개합니다. 

쨔잔!! 기대하세요?



여수 낭도 상산(278.9m), 고흥군 외나로도 봉래산(410m), 

완도군 조약도 삼문산(399m)이며 

모두 승용차를 이용한 산행을 할수 있습니다. ㅎㅎ




필자는 가장먼저 여수 낭도 상산~낭만낭도 

섬 둘레길을 찾았습니다. 

여수와 고흥을 연결하는 국도 77호선은 

조발도, 둔병도, 낭도, 적금도를 5개의 

해상교량이 연결하여 올해 초 2월28일에 완전 개통했습니다.



여수 여자만 해넘이 전망대에서 

고흥군 영남면 우천리까지이며 

거리는 약10㎞에 승용차로 10분이면 통과하여 

두 지자체는 이제 가까운 이웃이 되었습니다.



그 가운데 가장 큰섬은 낭도입니다. 

낭도(狼島)는 섬의 모양이 

여우를 닮았다는 데서 유래합니다. 

 


그러나 섬의 주민은 ‘꽤’ 많은 여우보다는 

‘아름다운 산’을 뜻하는 

여산(伃山))마을로 불러주기를 원합니다.



낭도에서 가장 높은 산이 상산입니다. 

여산마을, 규포마을, 규포선착장, 역기미삼거리에서 

오르는 4곳의 등산로가 있으며, 

낭도 남쪽과 동쪽 해안에는 낭만낭도 섬 둘레길 

3개 코스를 조성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필자는 성산 산행을 하고 억기미 삼거리로 하산해서 

낭도에서 가장 볼거리가 많은 

 낭만 낭도 섬 둘레길 1.2 코스를 함께 걸었습니다. 

낭도를 ‘낭만적인 섬’이라 해서 

낭만 낭도란 애칭이 붙었습니다.

 


여수시 낭도 상산~낭만낭도 섬 둘레길 

산행경로를 보면 여산마을 

낭도선착장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상산 등산로 출발점 이정표~쉼판터 전망대~

규포분기점~역기미분기점~상산정상~(역기미분기점)~

역기미 삼거리~낭도 상수원~장사금해수욕장~산타바오거리~

남포등대~천선대~신선대~낭도방파제 입구~

캠핑장~낭도선착장 주차장순인 원점회귀코스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0.5㎞ 이며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이 걸리는 코스입니다.

 


전남 여수시 화정면 

낭도선착장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화정면 낭도 출장소 앞에서 

오른쪽 도로를 100m 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출발점, 등산로 입구' 이정표를 보고 

왼쪽으로 꺾습니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낭도마을 직진 길 대신 

오른쪽 ‘상산 등산로’ 방향이며 

조릿대 길이 이어집니다. 

콘크리트 길을 따라갑니다.

  


선착장에서 25분이면 

자연스럽게 산길과 연결됩니다. 

해송 숲이 하늘을 가리는 

아름다운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나무에 가려 조망이 드러나지 않는 

쉼판터 전망대를 지나면 밑둥치 둘레가 4m는 

됨직한 해송이 가지를 뻗으며 위용을 뽐내고 있습니다. 

태풍에도 꺾이지 않고 

그 큰 덩치를 유지하는 게 신기해 보였습다. ㅎㅎ

 


이곳에서 조망이 열려 오른쪽에 

옹기종기 작은 섬이 물위에 떠 있습니다. 

사도와 중도 ,장자도, 추도이며 

끊어질 듯 실 낫 같이 이어져 있습니다.

 


왼쪽 규포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을 지나면 

산길은 조금씩 가팔라지며 

역기미 분기점에서 왼쪽 정상으로 향합니다.

 


나무계단을 올라 10분이면 

 불을 피웠던 옛 봉화대 흔적인 

돌무더기가 상산 정상에 가득합니다.

  


나무 가지로 시원한 정상 조망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화양면 장수리와 조발도를 연결한 조화대교가 

두개의 첨탑을 높이 세우고 있습니다. 

다시 역기미 분기점으로 되돌아가 

왼쪽 역기미 삼거리로 향합니다.

 


곧이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길이 워낙 가팔라 미끄러지지 않게 

20여 분 조심해서 내려가면 낭만낭도 섬 둘레2길 출발점인 

역기미 삼거리에서 왼쪽은 규포선착장 방향. 

오른쪽 장사금해수욕장으로 갑니다.

 


추도·장사도·사도 전망덱을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둘레길을 따라갑니다. 

 




선착장이 있는 낭도상수원을 지나 

장사금해수욕장을 돌아갑니다.










장사금해수욕장 



금빛 나는 모래가 길게 뻗어 있어 

장사금이라 불리는 아름다운 해수욕장입니다.

 




50분이면 산타바 오거리에서 

낭만낭도 섬 둘레 2 길을 끝내고 

주차장 방향 왼쪽 도로로 꺾어 

낭만 낭도 섬 둘레 1 길을 시작합니다.

 


10m 앞에서 아무런 표시가 없는 

오른쪽 콘크리트 길을 들어서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직진은 주차장, 산타바 해변 방향이며 

오른쪽 낭만낭도 섬 둘레 1길 방향으로 향합니다.










이정표 삼거리에서 왼쪽 남포등대를 보고 돌아나옵다. 

사도와 낭도쪽에 송곳여와 중천여가 있어 

조업하던 선박의 피해가 커서 1971년 세워진 등대입니다.



이제 천선대와 신선대로 갑니다. 

천선대와 신선대는 선반 모양의 

너른 암반으로 되었습니다.

 





선녀와 신선이 내려와 살 만한 곳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천선대에는 공룡발자국이 발견되었으며 

신선대 주위에는 주상절리 쌍용샘, 신선샘이 있습니다 .


















해안길을 빠져나오면 빨간 등대가 보이는 

낭도방파제 입구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낭도해수욕장과 갬핑장을 지나 산타바오거리에서 50분이면 

낭도선착장 주차장에서 상산~낭만낭도 섬 둘레길을 마칩니다.







전남 여수시 낭도 교통편입니다.


낭도는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해 

여수종합터미널·여수선착장·백야도선착장에서 

각각 시내버스와 여객선을 타고 갑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고속버스로 

여수종합 터미널에 간 다음 시내버스로 갈아 탑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여수행 고속버스는 

오전 7시30분, 10시50분에 있습니다. 소요시간 2시간30분. 

터미널 정류장에서 팔영대교 방향 

버스를 타고 낭도정류장에 내립니다. 

오전에는 2번뿐이며 26-1번은 6시50분, 

29번은 8시50분에 기(종)점에서 출발합니다.

 


산행을 마친 뒤 팔영대교에서 낭도정류장을 거쳐 

여수종합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에 29번이 2시5분, 26-1번은 7시께 지나가니 

미리 정류장에서 기다립니다. 

여수터미널에서 부산서부터미널행은 

오후 3시40분, 5시40분, 7시20분(막차)에 있습니다.



부산에서 대중교통편을 이용한 당일 산행은 

사실상 힘들며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전남 여수시 화정면 여산길 79 화정면 

낭도출장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하며, 

출장소 앞에 낭도선착장 주차장이 있습니다. 

관광버스는 진입 할 수 없으니 참고합니다. 

낭도 배편은 여수연안여객터미널(1666-1920)과 

백야선착장(061-686-6655)에 문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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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 조망 일번지 만행산 천황봉 산행.남원 만행산 천황봉


남원시민에게 지리산를 제외하고 

남원의 산를 추천하라고 하면 

대부분은 보절면과 산동면 경계에 있는 

만행산 천황봉(萬行山 天皇峰·909.6m)을 꼽습니다.



전북 남원시 만행산 천황봉 주소:전북 남원시 산동면 대상리 산 129-2




전북 남원시 만행산 천황봉 지도


2018/07/04 - (전북여행/남원여행)국보 10호 실상사 백장암 삼층석탑, 보물 40호 백장암 석등 여행

2018/04/12 - (전남남원/남원여행)남원 실상사 동·서삼층석탑. 지리산 실상사 동·서삼층석탑 여행

2018/04/11 - (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 실상사 석등. 보물 제35호 남원 실상사 석등

2018/03/13 - (전북여행/남원여행)지리산 실상사 철조여래좌상, 우리나라에 가장 큰 남원 실상사 철불을 만나다

2019/12/10 - (전북남원맛집)추울수록 후후불며 먹어야 더욱 맛있다는 남원추어탕 명가 광한루 맛집 새집추어탕. 남원 새집추어탕

2015/03/28 - (전남여행/구례남원여행)지리산둘레길 22구간 산동~주천. 산동~주천 지리산 둘레길 22구간은 산수유 축제로 3월이 가장 걷기 좋은 꽃대궐 둘레길.

2015/05/05 - (전북여행/남원여행)남원호텔. 남원주천숙박, 지리산둘레길 22구간 숙박, 구룡폭포 관광지 숙박 남원호텔,


전북남원시 만행산 천황봉 지도 고도표 트랭글 캡쳐

 


광주·대구고속도로를 타고 

함양에서 남원으로 달리다 보면 

오른쪽에 피라미드를 

닮은 산이 만행산입니다.

 


그만큼 만행산은 독특한 모양세로 

각인되어 눈에 잘 뜁니다. 

만행산은 하나의 봉우리를 두고 

보절면에서는 만행산, 산동면은 천황봉이라 부릅니다.

 


그러나 산동면의 귀정사 옛 이름이 

만행사로 이를 보면 두지역에서 

모두 만행산이라 불렀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산동면의 산과 절의 명칭이 바뀌게 된 유래를 보면 

어느 때인지 알 수 없지만 

왕이 행차하여 고승의 설법을 듣고는 감동하여 

3일간 머물며 정사를 돌본데서 

만행사는 귀정사로 만행산은 

왕을 상징하는 천황봉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래서 남원시에서 산줄기 전체는 만행산이라 하고 

주봉만을 부를 때는 천황봉으로 교통 정리를 했습니다.

 


필자는 산을 오르면 

‘수행자들이 불법을 따르기 위해 하는 모든 행위’가 된다는 

만행산을 찾았습니다. 

모두 만행산 산행으로 '만행'하는 

여유를 즐겨봅시다. ㅎㅎ 




천황봉과 마주한 상서(祥瑞)바위는 

상사(賞賜)·상소(上疏)·상사(相思)바위로 불리지만 

'상서롭다'라는 상서바위로 이정표를 표기하고 있습니다.

 


요즘 명산의 항목중에 큰 연못을 빼놓을 수 없는데 

2007년 12월 만행산 아래에 용평저수지가 완공되어 

명산의 품격을 한격 더 높이며 더욱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남원 만행산 산행 경로를 보면 

용평제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보현사 갈림길~임도 끝~천황봉·작은 천황봉 갈림길 ~

능선 갈림길~작은 천황봉~만행산 천황봉 정상~

상서바위·보현사 갈림길~상서바위·상신마을 갈림길~

상서바위 ~큰고개~보현사~용평제 주차장 순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8.2㎞에 산행 시간은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남원시 보절면 도룡리 용평제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용평제 뒤로 우뚝한 상서바위가 보이는 

만행산 능선길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용평제 주차장을 나와 저수지 옆의 도로를 따라 

200m를 가면 너적골 입구 갈림길에서 직진합니다. 

보현사 (0.3㎞) 갈림길이며 천황봉(2.2㎞)은 오른쪽으로 꺾어 

너적골을 따라가는 콘크리트 임도를 걷습니다.

 




초반부터 길이 가팔라 걷기가 

부담스럽지만 30분이면 임도가 끝납니다. 

직진하면 갈림길에서 왼쪽은 천황봉 방향, 

필자는 오른쪽 작은 천황봉을 거쳐 천황봉으로 향합니다.

 




산사면을 타고 오르는 산길은 

코가 땅에 닿을 만큼 된비알입니다. 

약 15분이면 묵은 소씨 묘가 있는 

능선 삼거리에서 한숨을 돌립니다.





작은 천황봉은 왼쪽이며 

밀양 손씨 묘를 지납니다. 

고도를 높일수록 산길은 

가팔라지며 바위길도 나타납니다.

 




일찍 산행을 시작했는지 

벌써 한 무리의 등산객이

하산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젠 걸음으로 바쁘게 움직여 

갈림길인 작은 천황봉 정상에 섰습니다.

 




오른쪽은 다산마을, 천황봉은 직진합니다. 

철쭉 명산에 비할 수 없지만 

정상까지 등산로 좌우로 

철쭉이 꽃망울을 맺고 있습니다. 

소씨 묘에서 40분이면 천황봉 정상에 섭니다.





남쪽으로 계정사에서 올라오는 산길이 보이며 

덱 전망대가 설치된 정상은 

360도 파노라마가 열리는 최고의 조망입니다. 

이래서 남원 시민은 지리산 다음으로 

만행산 천황봉을 꼽는가 봅니다.

 




남동쪽에는 지리산 천왕봉에서 

반야봉을 거쳐 만복대와 바래봉, 

덕두봉에 이르는 지리산 주능선이 한눈에 조망 됩니다.

 




동쪽은 장수 덕유산과 남덕유산, 

장안산, 백운산, 대봉산, 황매산, 왕산이 

북쪽은 가야할 상서바위 뒤로 팔공산이 우뚝합니다.

 




서쪽은 만행산의실핏줄 같은 골짜기가 

보절 들녁을 적시며 그 뒤로 문덕봉, 고리봉, 

풍악산, 계관산, 교룡산 등이 시야를 꽉 채웁니다.






하산은 북쪽 상서바위(1.9㎞)을 보고 내려갑니다. 

덱 계단을 지나 100m쯤 내려서면 갈림길에서 

왼쪽은 너적골을 거쳐 보현사 와 용평제 주차장으로 

하산하며 상서바위는 오른쪽으로 내려섭니다.

 




등산로를 따라 현호색, 각시붓꽃, 양지꽃 등 

봄 꽃이 기지개를 하는 편안한 능선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보현사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지난 가을의 

묵은 낙엽이 능선에 수북합니다.

 


남양방씨묘동이 새겨진 큰 바위와 경주김씨묘를 지나 

천황봉에서 약 50분이면 상서바위 정상인 

840m 봉 갈림길에 닿습니다. 

오른쪽은 상신마을 방향, 상서바위는 왼쪽이며 

100m 내려서면 상서바위에서 조망을 즐깁니다.






발 아래는 까마득한 천길 단애를 이루며 

하산 할 용호계곡은 끌로 판 듯 용호제까지 길게 패였습니다. 

상서바위를 오른쪽으로 돌아 급하게 내려서면 

두 곳의 전망대에서 높이 50m 쯤 되는 

웅장한 상서바위 단애를 즐기고 안부인

큰재(지형도에 삼배재로 표기)에 내려섭니다.

 






왼쪽으로 꺾어 용호계곡으로 하산합니다. 

직진하면 852m봉을 거쳐 보현사로 하산하거나 

 계동산, 팔공산으로 이어지는 천황지맥길입니다.

 


용호계곡 중간의 천황봉 갈림길을 지나 

큰재에서 45분이면 보현사 입구 삼거리에 내려서고 

왼쪽 도로를 따라 너적골 입구를 지나 10분이면 

용호제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전북 남원 만행산 교통편 


이번 산행은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해 남원으로 

간 뒤 남원 시내버스를 타고 용평마을까지 가야 합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남원시외버스터미널행 직통버스는 

오전 8시10분 1회뿐이며 진주와 함양 등을 경유하는 

직행버스는 오전 6시10분, 7시45분, 10시5분 등에 있습니다. 

남원터미널에서는 171번, 171-1번 보절 방면 

시내버스를 타고 가서 ‘용평’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오전 6시, 8시25분, 11시에 있으며 산행 기점인 

용평제 주차장까지는 1㎞ 정도 걸어 들어가야 합니다.

 


산행이 끝난 다음 남원터미널로 돌아올 때는 

용평 정류장에서 ‘계월’ 종점에서 오후 2시30분, 4시55분, 

8시10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됩니다. 

남원터미널에서 부산 서부터미널행 직통버스는 

오후 6시30분에 출발하며 함양 진주 등을 경유하는 버스는 

오후 2시15분, 3시15분, 5시40분(막차)에 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한 당일 산행은 상당히 빠듯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전북 남원시 보절면 용동길 194 보현사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해 보현사에 닿기 직전 

용평제 제방 옆 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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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구례여행)금가루를 뿌린 듯 반짝이는 아름다운 산수유마을인 구례 산수유길 여행. 구례 산수유길 1·2코스

황금의 도시라는 엘도라도를 찾아 

많은 탐험가들이 남미의 아마존강을 헤매고 다녔지만 

아직도 황금의 도시를 찾았다는 말은 듣지 못했습니다.

 


2020/03/19 - (전남구례여행)구례산수유마을의 사랑공원에서 절정의 산수유꽃을 보다. 사랑공원 산수유마을 산수유꽃

2020/03/13 - (전남구례맛집)20가지 맛있는 밑반찬에 더욱 끌리는 지리산대통밥, 구례산수유축제 화엄사 맛집 지리산대통밥

2020/03/12 - (전남구례여행)산동면 계천리 산수유마을인 현천마을 저수지 반영을 보고 왔습니다. 구례 현천마을 산수유 여행

2020/03/11 - (전남구례여행)3월이면 황금 도시가 된다는 산수유마을 산동면 산수유시목나무와 할아버지나무를 찾아서.

2020/03/10 - (전남구례여행)산동면 산수유마을 전망대 사랑공원 방호정에서 음풍농월한 옛 선비를 생각하다. 구례 방호정

2015/10/23 - (전남여행/구례여행)지리산 천은사. 단풍으로 곱게 물든 화엄사 말사 지리산 천은사 여행.

2015/03/28 - (전남여행/구례남원여행)지리산둘레길 22구간 산동~주천. 산동~주천 지리산 둘레길 22구간은 산수유 축제로 3월이 가장 걷기 좋은 꽃대궐 둘레길.



그러나 우리나라에는 3월만 되면 신기루 처럼 나타나는 

황금의 도시가 있어 탐험가가 아니라도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산수유마을이 있는 구례군 산동면이며 

하늘 물 나무 산 사람 까지도 산수유 꽃에 

모두 황금색으로 변해 

미다스의 손이 부럽지 않은 곳입니다.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노다지를 캐려는 

관광객에 이맘 때 구례산수유마을은 북새통을 이룹니다.



올해 구례 산수유축제는 코르나19로 열리지 않으나 

황금색의 산수유꽃은 더욱 선명하며 예뻐 보였습니다.



필자는 산수유 개화에 맞추어 

산동면의 구례산수유 길1·2코스를 

여행 하고 왔습니다. 



구례 산수유길은 총 5 코스에 

 전체 거리는 13.8㎞로 길지 않습니다. 

필자가 걸었던 1·2 코스는 연결하여 걸을 수 있으나 

3·4·5 코스는 각각 떨어져 있어 전 코스를 

한번에 걸을 수 없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3 코스인 풍경길은 하위와 상위마을을 도는 길이며 

4코스는 천년길로 달전 마을의 할아버지

산수유나무를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5 코스는 현천마을을 걷는 둘레길입니다. 

이번에 걷고온 1코스는 ‘꽃담길·꽃길’로 

서시천을 끼고 걷는 산수유 길의 

대표코스로 거리는 3.6㎞입니다.



2 코스인 사랑길은 3.1㎞ 거리에 

산수유군락지와 소박한 마을 풍경이 아름다운 길입니다.

 


산수유꽃말인 ‘영원 불변의 사랑’에서 유래하였습니다. 

1 코스인 꽃담길은 안내도마다 

 조금씩 코스를 다르게 나타내어 

 빨리 하나의 코스로 통일해야 

 헤 갈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두 코스를 연결하다 보니 1코스는 역순으로 걷습니다. 

순방향으로만 표시한 안내판과 이정표를 잘 참고합니다. 

2코스는 순방향이라 이정표를 따라가면 됩니다.

 


아쉬운 점은 이정표에 붙여둔 ‘방향 표시’ 대부분이 

떨어져 버려 방향표시 자국을 보고 길을 찾는 

해프닝이벌어져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구례산수유길 1·2코스의 출발은 

전남 구례군 산동면 관산리 

지리산나들이장터에서 시작합니다.

 


구산공원~출렁다리~방호교~평촌마을~대음마을~

징검다리~도로(평촌마을서시천변)~산수유문화관~

원좌마을~상관마을~방호정~사랑공원 전망대~

방호교~지리산나들이장터로 되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전체거리는 약 8㎞에 산행시간은 2시간 30분 안팎이나 

산수유꽃이 걷는 내내 발길을 붙잡아 

산행 시간 자체가 무의미합니다.



구례산수유길 1·2코스는 출발은 

지리산나들이장터 맞은편 구산공원 입구에

샘터와 산수유 꽃길따라, 

지리산산수유길 대형안내판이 있습니다.



구산공원 안으로 들어서면서 

구례의 트레이드 마크인 

노란 산수유 꽃이 반깁니다.

 


산책로 대신 사랑공원 이정표를 따라 

봉긋한 봉우리를 오르는 나무계단을 오르면 

구복정 오른쪽에 지리산 서북능선의 만복대와 

작은 고리봉이 두른 산수유마을 전경이 펼쳐집니다.

 


산수유꽃이 피어 사금을 뿌려 놓은 듯 합니다. 

놀이터를 지나 출렁 다리를 건너면 방호교 앞 갈림길에 닿습니다.



정면의 봉우리는 사랑공원이며 

 방호교는 2코스의 종착점입니다. 

왼쪽 도로를 따라 평촌마을로 향합니다.



사거리 도로를 직진하여 평촌교를 건너자 마자 

오른쪽으로 꺾어 평촌마을 길로 들어섭니다.

 


150m 쯤 들어서면 갈림길에서 

오른쪽이며 서시천변을 따라갑니다. 

목교인 무지개다리를 지나면 

나무 덱 길로 연결됩니다.



너른 반석이 서시천을 뒤덮고 있어 

가장 많은 관광객과 산수유 꽃을 담으려는 

사진작가는 작품활동에 여념이 없습니다.






 


구례 산수유 꽃의 사진 작품 

대부분이 모두 이곳에서 나온다고 보면됩니다.





대음마을의 홍준경 산수유 시인의 집과 

옹녀샘을 지나면 서시천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서 곧바로 오른쪽으로 꺾어 

서시천변의 나무 덱 길을 따라갑니다.










올라오면서 본 서시천의 산수유꽃을 

이제 내려가면서 다시 봅니다. 

작은 폭포에 줄지어 서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정자를 지나고 대음교 와 무지개다리를 지나면 

평촌마을(서시천변)도로와 만나서 왼쪽으로 꺾어 

도로를 100m가면 사거리에서 도로를 건너 

사랑공원 입구의 산수유문학관에서 2 코스를 시작합니다.

 















산수유길 안내도 오른쪽에 2 코스 시작을 알리는 

핑크색 이정표 오른쪽의 돌계단을 오르면서 시작합니다.








나무로 만든 사랑교를 건너 

산수유꽃 축제상설행사장을 지나 

나무 전망대에서 주변 조망을 

즐긴 다음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정자에서 도롯가로 나가 원좌마을 입구의 

당산목인 소나무 숲을 지나 마을 안쪽으로 들어섭니다.













마을을 돌아서면 원좌마을 회관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 도로를 가로질러 갑니다.

  






다시 만나는 도로를 가로지르는 콘크리트 길 입구에 

현재 ‘공사중 진입금지’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다리 공사로 차량진입을 막고 있어 

걷는 대는 큰 지장이 없습니다.



계곡에 다리 공사현장을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 상관마을로 내려 섭니다. 

 


지대가 높다 보니 원좌마을과상관마을, 

사랑공원 등 산수유꽃에 잠들어 있는 

마을의 풍경이 그리 편안해 보입니다.

 




느티나무가 있는 갈림길에서 상관마을회관(220m)은 

오른쪽으로 꺾어 다리를 건너 상관마을입니다. 





다시 관흥교를 건너면 상관마을회관앞을 지나 

상관교를 건너자마자 왼쪽 산수유사랑공원으로 내려섭니다.







사랑공원의 방호정과 전망대를 보고 되내려와 

방호교에서 왔던 길을 되돌아갑니다ㅣ 

 


구산공원 입구의 지리산 나들이 장터앞에서 산수유길 걷기를 마무리합니다.



구례 산수유길 걷기는 부산 서부버스터미널에서 구례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산동선 농어촌버스로 갈아타 출발지로 가야 합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구례행 버스는 오전 8시30분, 10시에 있으며 3시간 소요. 

구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산동선인 월계행은 

오전 6시10분, 7시30분, 8시10분, 9시40분 등에 있으며 

지리산나들이장터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돌아올 때 지리산나들이장터주차장에서 구례시외버스터미널행 버스는 

월계 종점 출발 오후 4시30분, 5시50분, 7시, 8시15분(막차) 등에 있습니다. 

구례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후 2시, 6시30분(막차)에 있습니다. 

부산~구례 시외버스는 ‘코르나 19’ 영향으로 

평소보다 축소해 운행 중이라 차시간이 바뀔 수 있습니다.



현재 운행이 축소된 시외버스를 이용해서 당일로 

구례 산수유길을 답사하기는 어렵습니다. 

원점 회귀라 승용차 이용이 편리합니다.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온천로 280 지리산나들이장터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현천마을과 산수유 시목인 계척마을의 할머니 나무와

 달전마을 할아버지 나무를 함께 둘러보고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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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순창여행)자연이 만들어낸 섬진강의 숨은 명산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순창 용궐산은 진안 팔공산 천상데미산 아래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 가에 솟은 순창의 명산입니다. 

용궐산은 암산이면서 암산으로 보이지 않는 그저 평범한 산이라 생각하며 올랐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용궐산으로 변경되 전에는 용골산으로 불렸습니다. 

뼈골()자가 들어간 것을 보면 용궐산 능선은 암릉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수 있습니다. 

용궐산 모든 곳이 전망대라 생각될 만큼 시원하고 끝내주는 조망산입니다. 

용궐산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내룡마을 주차장 출발~내룡재(장군목재)~귀룡정 갈림길~삼형제바위~용궐산 정상~된목~느진목~용궐산 치유의 숲 입구~섬진강 징검다리~섬진강 자전거길~석문~현수교~요강바위~내룡마을 주차장 순이며 전체거리는 약 7.5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인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섬진강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출발지 내룡마을 주소: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704-1




2019/12/18 -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빚은 기물, 순창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 정말 신기해요. 순창 요강바위 여행



순창 용궐산 지도


트랭글 캡쳐



순창 용궐산은 섬진강가에 솟은 숨은 명산으로 산행 출발은 

용궐산 치유의숲이나 장군목이라 불리는 내룡마을입니다. 

이번 용궐산 산행은 장군목유원지의 요강바위가 있는 

내룡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내룡마을 버스정류장과 주차장, 용궐산 표지석이 있으며 섬진강과 마주합니다. 

왼쪽은 전라남도 광양만을 향해 물줄기가 흘러갑니다. 

처음은 미진하지만 그 끝은 장대하다는 ㅋㅋ 

광양만에서 섬진강의 강물은 노도를 맞는 듯  웅장합니다. 




오른쪽 섬진강의 모습입니다. 

진안의 팔공산 천상데미에서 흐른 물길은 용트림 하듯 돌아 이곳 장군목을 빠져 나갑니다. 

용궐산 산행 막바지에 만나는 현수교도 보이고 

그 아래에 '자연이 만들어 낸 기물' 요강바위가 있습니다. 



순창 용궐산 산행은 주차장을 나와 장군목 토종가든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 용궐산(2.3㎞) 방향으로 향합니다. 

내룡고개 또는 장군목재(장구목재)라 불리는 고개까지 콘크리트길을 걸어갑니다. 



내룡마을회관앞에서 본 용궐산 전경입니다. 

용에 골은 해골을 연상시킨다는 용골산은  신성한 용에 해골 ㅋㅋ 이 무슨 망발의 산이름 

용이 나는 형상을  뜻하는 용궐산으로 그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내룡마을을 벗어나면서 마을 앞을 흐르는 섬진강쪽을 보았습니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솟은 무량산 능선과 벌동산 능선이  서로 빗장을 걸었습니다.



장군목제 직전에 다시한번 용궐산을 올려 보았습니다.  ㅋㅋ

겉모습은 그저 평범한 산으로 보이나 속살은 거대한 바위의 연속입니다.



내룡고개(장군목재)라 불리는 안부에 올랐습니다. ㅎㅎ

 고개를 그대로 넘어가면 석전마을(1.6㎞)로 향합니다. 

여기서 용궐산은 오른쪽 오르막 능선 길입니다.

 


용궐산(1.5㎞) 정상까지 거리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그대신 편안한 길이 없는 줄창 오르막 산길입니다. 

팀목계단을 오르기도 하고 



바위에 묶인 로프 길도 오릅니다. 

위험한 곳은 그리 없어 보입니다. 

 가파른 오르막길인 만큼 숨을 돌리며 천천히 오릅니다.



집채만한 이런 크기의 바위가 등산로 주위에 도사리고 있지만 ㅋㅋ 

용궐산 등산로와는 전혀 상관없으니 안심하시면 됩니다.

 


용궐산 산행 내내 섬진강을 계속 보고 걷습니다. 

산이 겹겹히 포개어져 섬진강은 이리 꺾이고 저리 꺾이며 끝없이 물길이 이어갑니다. 




용궐산 산행 출발지였던 내룡마을 주차장과 내룡마을 전경입니다. 

건너편은 벌동산(461m)입니다. 



내룡마을에서 시작하여 기산 허리의 콘크리트길이 내룡고개로 이어집니다.

필자가 내룡고개로 올라 왔던 길입니다. 



내룡고개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면 처음 만나는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오른쪽은 귀룡정(1.5㎞)으로 내려가는데 낙엽때문인지 하산길은 뚜렷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용궐산은 직진하며 이제 0.7㎞ 남았습니다.



이제부터 용궐산의 특징인 시원한 전망대가 나타났습니다. 

섬진강의 물길이 'S'라인을 그었습니다. 

그 뒤에 뾰쪽한 봉우리는 회문산이고 왼쪽은 여분산입니다.




삼형제바위 아래를 지나갑니다. ㅋㅋ

바위가 엄청나게 큰 규모였습니다. 



암봉인 용궐산 정상이 올려다 보입니다. ㅎㅎ

 이제 용궐산 정상은 지척입니다. 



삼형제바위로 올라가면 전망대입니다. ㅋㅋ

일부로 삼형제바위 봉우리에  올라서 본 회문산입니다. ㅋㅋ

 아래쪽애서 본 전망과 거의 비슷합니다.

 


정상직전의 암봉입니다. 깎아지른 바위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ㅎㅎ

소나무도 멋지네요 



삼각형은 내룡마을 뒤쪽의 기산입니다. 

기산 뒤 섬진강 건너는 임실군 구담마을이며 김용택시인의 생가가 있습니다.

오른쪽 바위가 조금전 지났던 삼형제 바위. 




용궐산 정상은 철계단을 올라갑니다. 



정상 직전 암봉에서 본 섬진강과 회문산입니다.



성미산 무직산 함박산 쪽 전경입니다. 



남원과 순창의 경계인 풍악산 전경입니다.

가운데는 어치마을입니다.



용궐산 정상석과 전망덱 ㅋㅋ

서쪽 섬진강 쪽은 까마득한 바위 절벽이라 조망이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왼쪽은 용궐산과 함께 산행하는 무량산입니다. 

왼쪽 멀리 지리산도 보입니다



출발했던 내룡마을 전경입니다. 

임도는 장군목재에서 내려오는 용궐산 치유의 숲 방향 임도입니다. 



이제 하산 합니다. 

달구벼슬능선이며 칼날 능선을 따라갑니다.



사거리이며 '오르기 힘든 고개'라는 뜻인 된목입니다. 

무덤도 있으며 오른쪽은 용굴(0.3㎞)과 귀룡정(1.8㎞) 방향 하산길 입니다.

필자는 용굴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습니다.



용굴 밖에서 담았습니다. 

바위가 포개진 모습입니다.



용굴 안에서 밖을 보고 담았습니다. 

 다시 된목으로 올라갔습니다. ㅎㅎ

용굴까지 왔다가 올라가면 약 30분 쯤 걸렸습니다.




된목에서 다시 소나무 능선을 내려갑니다. 

암반에서 자라는 소나무의 자태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멋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섬진강을 담았습니다. 




느진목재입니다. 왼쪽 어치마을과 무량산 산길이 갈라집니다. 

어치계곡·섬진강 방향의 직진입니다. 



암반에 뿌리 내린 천년송입니다. 

뒤틀린 소나무의 자태와 섬진강의 물길이 닮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소나무를 빼고 담았습니다. 

대슬랩 바위가 펼쳐집니다.



전망은 좋은데 안전시설물이 전혀 없어 조심해야 합니다.ㅋㅋ




다시 소나무 숲 하산입니다. 

햇빛을 받은 초록색의 소나무는 더욱 운치있습니다.



암반에 걸린 계단을 내려갑니다. 



용궐산 대슬랩입니다. 



문인석이 세워진 오래된 묘지에서 섬진강을 보았습니다.



이정표 갈림길 ㅋㅋ 오른쪽 요강바위 귀룡정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다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ㅋㅋ

오른쪽 수로 뚝을 따라 갑니다.

임도에 내려서고 70m 쯤 이면 임도에서 왼쪽 쉼터로 내려갑니다. 



쉼터에서 다시 왼쪽으로 내려서면 섬진강옆 용궐산 치유의 숲 입구입니다.



순창 섬진강길 14번 푯말이 서 있습니다.



섬진강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갑니다. 

섬진강의 수량이 많을 때는 건널수가 없습니다. 

그때는 용궐산치유의숲 앞 콘크리트길을 따라 내룡마을로 바로 갑니다.




건너편 용궐산 치유의숲에서 섬진강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넜습니다.

이제 장군목 현수교(1.6㎞) 방향으로 향합니다.



섬진강 자전거길을 따라갑니다. 

 


섬잔강 건너 조금전에 내려왔던 용궐산의 달구벼슬 능선입니다. 



석문입니다. 왼쪽 바위에 한자로 석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다시한번더 내룡마을 뒤 용궐산 전경입니다.



요강바위 근방의 현수교입니다. 

현수교를 건너면 바로 요강바위 입구입니다. 


현수교에서 바라본 용궐산입니다. 

요강바위는 사진 가운데 너른 암반에 있습니다.



현수교 왼쪽 임실방향 구담마을이 살짝 보입니다. 




다시 현수교 오른쪽 용궐산 산행출발지 장군목이라 불리는 내룡마을과

섬진강에는 요강바위가 있습니다.



용궐산 등산로와 섬진강문화생태탐방로, 예향천리 마실길 안내도입니다.

이번 섬진강의 순창 용궐산 산행은 섬진강 자전거길과 연계했습니다.



여기가 섬진강 요강바위입니다. ㅎㅎ

 이곳 요강바위 암반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요강바위입니다. 

둘레 1.6m, 깊이 2m인 요강을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아이를 못 낳는 여인이 요강바위에 올라가 소변을 누면 아이를 얻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요강바위는 모래, 자갈 등이 바위의 오목한 곳에 들어가 

소용돌이와 함께 회전하여 바위를 마모시켜 

난 지형으로 이를 돌개구멍이라 합니다.

 


요강바위를 보고 이제 장군목인 내룡마을은 지척입니다.



순창여인들의 길 안내판





용궐산 등산로 입구가 저기 보입니다. ㅋㅋ




장군목인 내룡마을이자 용궐산 주차장입니다. 

필자도 이곳 용궐산 주차장에서 출발했습니다. 

용궐산 원점 회귀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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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진안여행)섬진강발원지는 어디? 데미샘~천상데미~삿갓봉~선각산 산행. 진안 천상데미~선각산 산행


섬진강의 발원지는 전북 장수와 진안의 경계인 팔공산 자락 천상데미 아래 데미샘입니다. 

데미샘에서 발원한 물은 진안 정읍 임실 구례를 적시며 하동과 광양을 거쳐 남해에서 마감합니다. 

섬진강의 길이는 223.86㎞입니다. 

섬진강의 발원지도 궁금하고 해서 진안군 백운면 천상데미~삿갓봉~선각산 산행을 떠났습니다. 

천상데미의 데미샘은 해발 약 880m 높이에서 발원합니다. 

데미샘을 찾아가는 길 입구에 데미샘자연휴양림이 있어 데미샘과 천상데미 삿갓봉, 선각산 산행은 이정표와 산길을 잘 정리해 놓았습니다. 

금남호남정맥의 힘찬 능선을 걷는 천상데미~선각산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데미샘자연휴양림안내소~데미샘~천상데미(1,100m)~와룡휴양림 갈림길~오계치~정자전망대~선각산 갈림길~삿갓봉(1,134m)~선각산 갈림길~자연의숲·신암리 갈림길~점전폭포 갈림길~선각산(1,142) 정상 ~ 자연의숲·신암리 갈림길~임도(순환로)~데미샘자연휴양림안내소 순인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전체거리는 약 7.5㎞이며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입니다.





섬진강 발원지 천상데미 데미샘 입구 데미샘자연휴양림 주소:전라북도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 산 1

섬진강 발원지 천상데미 데미샘 입구 데미샘자연휴양림 전화:063-290-6991




2017/05/02 - (진안여행/진안가볼만한곳)마이산 금당사. 절집 여행 마이산 금당사

2017/04/26 - (진안여행)마이산 탑사·은수사.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는 돌탑 마이산 탑사·은수사

2017/04/15 - (진안여행)마이산 고금당 나옹암. 마이산 전망 일번지 고금당 나옹암을 찾아가다.

2016/04/02 - (전북여행/진안여행)진안 천반산 산행. 천반산의 죽도는 기축옥사를 피해 정여립이 몸을 숨겼던 곳입니다. 정여립 모반 사건의 역사를 추적하는 천반산 죽도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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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진강 발원지 데미샘~천상데미~삿갓봉~선각산 지도



트랭글캡쳐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을 찾아나서는 길은 

데미샘 자연휴양림 안내소 앞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일단 차는 이곳에 정차를 하고 들어갑니다. 



데미샘을 찾아가는 등산객은 입장료와 주차비는 따로 없습니다. 

데미샘자연휴양림안내소 맞은편에 데미샘 휴양림과 천상데미~삿갓봉~선각산 산행안내도가 있습니다. 

먼저안내도를 보고 산길을 숙지합니다. ㅎㅎ




데미샘자연휴양림 안내소를 지나면은 바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왼쪽 다리가 놓인 직진길은 선각산에서 내려오는 길이라면 

데미샘은 이정표 방향인 오른쪽 산길을 따릅니다.



이정표에서 20m쯤 가면  갈림길에서 

계곡 옆길 대신 데미샘 가는 길은 오른쪽 산길입니다.



데미샘 자연휴양림에서 오계치로 오르는 콘크리트길에서 

이쪽으로 건너오는 나무다리가 걸려 있습니다. 




 데미샘가는 삼거리입니다. 오른쪽이 데미샘 천상데미 가는 길입니다. 

왼쪽은 데미샘자연휴양림 방향 ㅎㅎ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 가는 길은 너른  산길입니다. 

그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는 듯 했습니다. 

필자가 오를 당시 그 짧은 시간인데도 저의 팀 이외 두 팀이 더 데미샘을 찾았습니다.



산죽의 산길도 지나갑니다. 

섬진강의 발원지를 찾아가는 길이라 그런지 산을 오르는 발걸음은 그만큼 가벼웠습니다.



데미섬을 앞두고 왼쪽 오계치 방향 이정표가 있으나 무시하고 직진합니다.




곧 정자 옆에 데미샘 표석과 함께 샘이 있습니다. 

바위가 많이 깔린 너덜지대에 섬진강 발원지인 데미샘이 있습니다. 

여기서 물이 흘러 광양과 하동 앞 바다로 흘러갑니다.



작은 돌을 차곡차곡 쌓아  샘터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샘인데도식수로 사용할수 없다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왜 마실 수 없는 모르겠습니다. ㅎㅎ



섬진강의 섬()은 두꺼비섬자입니다. ㅎㅎ

그래서 하동악양 등 섬진강이 지나는 여러 지자체에서 두꺼비 모형을 많이 설치한것을 보았습니다.

섬진강의 발원지 데미샘을 보았다면 이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먼저 만나는 곳이 천상데미이며 '데미'는 '더미'인 전라도 사투리에서 나왔습니다. 

장수군에서 보면 천상데미가 산더미 같이 아주 덩치가 크고 육중하게 보이는가 봅니다. 

천상데미는 저 나무계단을 올라야합니다. 

얼마나 경사가 급한지 ㅋㅋ 꼭 하늘을 오르는 계단 같았습니다.



나무 계단이 끝나면은 본격적인 가파은 능선 길이 기다립니다.

걷기 좋은 산길입니다.


 


천상데미를 오르는 능선에도 단풍나무가 참 많았습니다. 

답사 때  단풍나무는 붉은 물이 한창 드는 중이었습니다. 



이쪽을 돌아보아도 단풍나무 저쪽을 돌아보아도 단풍나무 ㅎㅎ

 붉은 단풍이 그만큼 많았습니다. 



가파른 능선 길이라 그런지 침목 계단을 많이 설치했습니다.



여기도 단풍나무가 기다립니다.

등산로에 놓인 단풍나무만 보면서 올랐습니다. 



노랗고 붉은  단풍이 파란하늘과 너무 대조적이게 선명해 더욱 깨끗하게 보였습니다.

단풍색이 참 예쁘죠 ㅎㅎ




단풍나무 사이로 금남호남정맥 능선이 보입니다. 

일단 선각산은 저 능선을 타야합니다.



힘든 오르막 산길을 오르니 드디어 장수군의 팔공산과 천상데미를 잇는 능선에 올랐습니다.

오른쪽은 팔공산 방향 ㅎㅎ

천상데미는 왼쪽이며 아주 가까운 거리입니다. 

 


여기가 천상데미정이 있는 1,100m 천상데미 정상입니다.

또한. 깃대봉이라 불리기도 합니다. 



데미샘에서 올라오면서 볼수 없었던 조망을 천상데미에서 한꺼번에 보상해주었습니다. 

그만큼 전망이 좋았습니다. 



먼저 동쪽입니다.

덕유산국립공원의 남덕유산과 덕유산 서봉이 뚜렷하게  보였습니다. 


 


천상데미에서 본 남쪽 전경입니다. 

금남호남정맥길이며 표지목 뒤로 팔공산이 가까이 보이고 

그 왼쪽 뒤편에 지리산 능선이 펼쳐집니다.



서북쪽 방향입니다. 

오른쪽은 오늘 산행의 마지막에 봉우리 선각산 고샅입니다. 



북쪽 전경입니다. 

선각산 삿갓봉과 덕태산이 조망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좀더 너른 동쪽 조망입니다. ㅎㅎ

경남의 알프스라는 황석산 거망산 금원산 기백산도 조망되었습니다. 

그만큼 거침이 없는 조망이었습니다.




천상데미 정상을 보여주는 작은 포지목입니다. 



천상데미를 출발하여 오계치로 향합니다.



천상데미 정상에서 정상 표지목과 이정표 가운데에 팔공산을 넣어 

마지막 사진을 담고 출발했습니다.



가파르게 떨어지는 오계치를 앞두고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장수군 와룡휴양림 방향이고 오계치~삿갓봉~선각산 방향은 왼쪽 내리막길입니다. 



오계치를 앞두고  본 삿갓봉입니다. ㅎㅎ 힘들지만 다시 올라가야 할 능선입니다. 

오른쪽 둥근 모양의 봉우리가 삿갓봉 정상입니다.



사방으로 길이 열린 오계치입니다. 

왼쪽은 데미샘 출발지였던 데미샘자연휴야림 방향이라면 

오른쪽은 와룡 휴양림 방향입니다.

 


오계치에서 삿갓봉 선각산은 직진입니다. 

오계치를 두고 왼쪽은 진안군 백운면, 오른쪽은 장수군 천천면의 군계 능선입니다.



삿갓봉으로 향하는 오름길에서  뒤돌아 보았습니다. 

조금전 내려왔던 천상데미 정상이 사진 가운데에 봉긋합니다.  ㅎㅎ



삿갓봉과 선각산 갈림길 직전에 있는 전망대 정자의 지붕이 약간 보입니다. 

나뭇잎이 한창 붉게 물드는 중이었습니다. 

이제 가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ㅎㅎ



오계치에서 가파른 오르막을 올라 만난 전망대 ㅋㅋ

한마디로 거침 조망이었습니다.

이곳까지 정자 지붕에 기와를 올린것을 보면 정말 대단합니다. 

ㅋㅋ 그래도 정자가 있어 쉬어가기는 좋습니다. 




떡 본 김에 재사 지낸다고 잠시 휴식을 취하며 걸어왔던 능선을 감상했습니다. 

바위는 꼭 거북이가 산정을 향해 오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 보이는가요 ㅋㅋ

내 눈에만 거북이로 보이는지 모르겠습니다.




삿갓봉에 들렀다가 가야할 선각산 정상입니다. 

선각산 왼쪽에  이성계가  황산 전투에 승리하고는 성수산에 들어가 기도를 올렸습니다. 

그의 기도를 들은 산신이 하늘에서 ‘성수만세’로 화답하자 

훗날 이성계는 조선을 건국하게되었다는 기도터 상이암이 있는 산입니다.



전망대에서 본 진안군 백운면 신암리입니다.  

데미샘자연휴양림이 발아래 있으며 

팔공산·성수산·선각산·삿갓봉·오계치·천상데미가 빙 두른 모양이 꼭 함지박을 닮았습니다. ㅎㅎ

참 특이한 지형입니다.



이제 삿갓봉으로 갑니다. 

여기가 삿갓봉과 선각산 갈림길입니다. 

삿갓봉은 오른쪽이라면 선각산은 왼쪽입니다.

일단 먼저 삿갓봉을 올랐다가 다시 되돌아 와 여기서 오른쪽 선각산 길로 갑니다.



삿갓봉 정상 직전에서 뒤돌아본 천상데미와 팔공산 전경입니다.

금남호남정맥을 보여 주듯 굵은 능선에 힘이 넘쳐납니다.



왼쪽에는 선각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습니다.

어서 빨리 오라고 유혹하고 있습니다. ㅎㅎ

기다리라. 천천히 올라갈께...



천상데미 뒤로  장수 장안산과 함양 백운산이 가깝게 보이고

오른쪽 가장 뒤쪽에는 지리산 천왕봉도 보였습니다. 



다시본 선각산 정상입니다. ㅎㅎ

삼각형으로 보여 선각의 각()자에 뿔각자가 들어갔나 봅니다. ㅎㅎ 



삿갓봉 정상입니다.  

정자가 있는 전망대와 조망이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오른쪽에는 남덕유산과 덕유산 서봉입니다.




삿갓봉 정상의 이정표에 누군가가 '삿갓봉'이라 써 놓았습니다. 

저렴한 정상 표지목입니다. ㅎㅎ



다시 한번 덕유산 쪽을 보고 선각산으로 향합니다.



정말 조망이 끝내줬습니다. ㅎㅎ



이제 다시 선각산으로 가기위해 올라왔던 산길을 내려갑니다.



다시 전망대 인근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오른쪽이 선각산 가는 길입니다.



첫번째 만나는 이정표입니다.  ㅎㅎ

여기서 왼쪽은 '신암리와 체험의 숲' 인 데미산자연휴양림 하산 길입니다. 

그러나 먼저 선각산 정상을 올랐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 옵니다.



이제 선각산 정상이 코 앞입니다.



점전폭포 이정표입니다. 

오른쪽은 백운계곡 점전폭포 하산길, 선각산은 직진 오르막 길입니다.

 


가운데 봉우리가 삿갓봉이며 그 오른쪽에 정자가 있는 전망대.




삿갓봉과 천상데미를 같이 담았습니다. 

그 사이 고개가 오계치입니다.



덩치가 엄청나게 큰 산군인  진안 명산의 팔공산입니다.



다시 한번 천상데미와 팔공산 그사이에 도로는 서구이재입니다.

장수와 진안을 연결하는 험한 고갯길입니다.



덕태산입니다.

일반적으로 백운리에서 덕태산을 올라 삿갓봉 선각산으로 도는 원점 회귀 산행을 많이 합니다.

우리는 천상데미 삿갓봉 선각산 원점 산행입니다.



선각산(1142m) 정상석과 전망덱입니다.

그 오른쪽에 짙게 보이는 산은 진안의 명산인 내동산입니다.



 선각산 정상에서 다시 보았던 함지박 신암리 전경입니다.



덕태산 왼쪽 두귀를 쫑긋한 바위산은 마이산입니다. ㅎㅎ

암마이산과 숫마이산이 선명합니다. ㅎㅎ

그 뒤가 운장산과 구봉산 능선입니다.




내동산과  그 왼쪽 고덕산 ㅎㅎ



다시 한번더 마이산을 감상하고 하산을 서두릅니다.



선각산 정상석을 뒤로하고 올라왔던 길을 되내려갑니다.



삿갓봉과 천상데미 전경입니다.



하산을 서두릅니다.

 


다시 '신암리와 체험의 숲' 이정표에 되돌아와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하산합니다. 

 '신암리와 체험의 숲'인 데미산자연휴양림 방향입니다.



데미산자연휴양림 하산은 급한 내리막 길이라 조심합니다.

아무리 가파른 하산 길이라도 끝이 있는 법 ㅋㅋ



순환로인 임도에 내려섭니다. 

왼쪽은 휴양관을 거처 휴양림 입구로 가지며 데미산자연휴양림 안내소로 바로 하산할려면 

오른쪽으로 50m 쯤 가면 이정표가 나옵니다. 



갈림길에 남근석을 닮은 바위가 오른쪽 절개지에 있습니다. 

 남근석 앞이 관리사무소 하산길입니다.



순환 임도에서 왼쪽인 관리사무소로 내려갑니다. ㅎㅎ



데미산자연휴양림안내소에 닿아 데미샘~천상데미~삿갓봉~선각산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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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광양여행)광양매화축제 갈미봉~쫓비산 산행, 청매실농원에서 산행과 매화를 즐기다. 


3월이 오면 남쪽에서는 봄소식이 전해옵니다. 

특히 광양 섬진강의 청매실농원에서 불어오는 봄꽃 매화 소식은 전국을 강타할 정도 강력합니다. 

꽃의 화원이라는 청매실농원의 매화를 구경하려고 광양의 갈미봉~쫓비산 산행을 하고 왔는데 번잡한 광양 매화축제를 한 주 앞두고 일찌감치 다녀왔습니다.




 광양 청매실농원 주소:전라남도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403

광양 청매실농원 전화:061-772-4066


2018/01/17 - (전남여행/광양여행)도선국사의 중흥사 삼층석탑, 광양 중흥사 쌍사자석등 모작을 만나다.

2017/11/28 - (전남맛집/광양맛집)광양백운산맛집 광양백운산자연휴양림 맛집 광양향수청국장, 광양향수청국장

2016/05/03 - (전남여행/광양여행)광양백계산~제비추리봉산행. 한 많은 여자의 넋이 환생했다는 동백꽃이 아름다웠던 옥룡사지 동백숲과 백계산~제비추리봉 산행.

2016/04/30 - (전남여행/광양여행)폐사지를 찾아서 옥룡사지 동백림. 도선국사의 마지막 수도처 광양 옥룡사지와 절터의 기운을 도우기 위해 심었다는 동백림을 만나다. 옥룡사지동백림

2014/10/29 - (하동여행/악양여행)박경리 토지 최참판댁, 대하소설 '토지' 무대 평사리 최참판댁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최참판댁

2014/10/22 - (전남여행/광양여행)진월 망덕포구 시인 윤동주 유고 보존집 정병욱 가옥 여행하기...

2014/10/16 - (경남맛집/하동맛집)섬진강과 토지 최참판댁도 보고 하동읍내시장 간판없는 팥칼국수 먹고 왔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것은 역시 매화는 축제기간에 가야 활짝 핀 꽃구경을 할 것 같았습니다. 

당시 꽃망울을 머금고 팝콘을 터트릴 시동을 걸고 있었는데 아쉬운 대로 홍매화만 조금 피어 꽃에 목마른 갈증을 해갈시켜 주었습니다. 

한주 일찍 온 게 아쉽지만 그래도 나름대로 조용한 산행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보통 광양 쫓비산 산행은 갈미봉을 먼저 오르고 쫓비산을 올라 청매실 농원에서 매화를 구경하는 코스가 기본이라 저도 그에 발맞추어 전남 광양시 다압면 고사리 관동마을에 있는 송정공원 주차장에서 출발했습니다.



갈미봉 쫓비산 산행 경로는 송정공원 주차장~관동마을 쫓비산 입구~유기농명인의집~게밭골~배딩이재~갈미봉 정상~바람재~덱 계단~전망바위~쫓비산 정상~청매실농원·토끼재 갈림길~청매실농원~섬진마을~섬진강 자전거길(도사 제방)~송정공원~송정공원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며 산행거리는 약 12.5km이며 산행 시간은 4시간 30분~5시간이 걸립니다.




관동마을 입구 섬진강 강둑을 끼고 조성된 송정공원 주차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마을 입구에 ‘쫓비산 6.5km, 매봉 8km'를 알리는 산행 이정표가 있습니다. 

마을 길을 따라 들어가면 왼쪽 블록담장에 유난히 파릇한 초록색 이끼가 뒤덮여 지나온 세월의 두께를 보는 듯했습니다.



이정표에서 산길은 오른쪽 다리를 건너고 이내 마을을 벗어나 본격적으로 부푼 꽃망울이 곧 터질듯한 매화나무가 우리를 반겼습니다. 

어디 핀 게 없나 하면서 매화나무를 뚫어지게 쳐다보았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밑둥치가 굵은 큰 매화나무가 아니고 가냘프게 보이는 아주 작은 매화나무에서 붉은 꽃을 피우고 우리를 향해 "나 폈다"하며 웃고 있었습니다.







얼마나 반가웠던지 무채색의 황량한 벌판에서 만나는 오아시스인 홍매화 나무를 보면서 매화가 피었는지 등산로 주위로 눈길을 주고 시멘트 길을 올랐습니다. 

10분이면 이정표가 나오고 오른쪽은 관동마을회관 쪽에서 올라오는 길이면 쫓비산은 왼쪽입니다. 

고도를 높여 서울대 남부학술림 안내판을 지나 뒤돌아보면 본격적인 쫓비산 산행의 조망이 열립니다.

 섬진강 뒤로 하동 구재봉과 분지봉 능선이 펼쳐집니다.

 


20분이면 창고와 독립가옥이 있는 유가농 명인 집을 지나고 시멘트 포장길은 흙길로 바뀝니다. 

전망이 좋은 곳에 4각 정자가 서 있기에 여기서 점심을 먹고 가자며 배낭을 풀었습니다. 

점심이라야 김밥 두 줄에 컵라면 두 개로 요기를 끝내고 믹스커피로 마무리하는데 오늘 쫓비산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인 부부 산꾼을 만났습니다.

 




밤나무단지를 벗어나 곧 이정표를 지나고 산길은 침목 계단이 게밭골을 따라 놓인 급경사 오르막입니다. 

침목 계단은 끝이 안 보입니다. 

그래도 열심히 올랐더니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닿고 이곳이 배딩이재입니다. 뜻은 모르겠지만 이름이 특이합니다.

오른쪽은 매봉을 거처 호남정맥 최고봉인 백운산으로 향하고 갈미봉·쫓비산은 왼쪽입니다.





완만한 오르막을 지나면 침목 계단이 갈미봉 정상 직전까지 놓였습니다. 

마지막 힘을 짜내 정상직전 능선에 오르면 왼쪽에 갈미봉 정상에 정자가 있습니다. 

섬진강과 악양벌 등 전망이 시원하게 열리지만 오늘은 뿌연 날씨 때문에 전혀 조망이 없었습니다. 

정자에서 숨을 돌리고 부부 산꾼과 헤어져 쫓비산으로 향했습니다.



갈미산에서 쫓비산은 왔던 길을 10m 되돌아 나오면 좀 전에 배딩이재에서 올라온 길이 오른쪽에 있고 쫓비산은 직진 합니다. 

쫓비산 방향으로 많은 산행 리본이 달려 있습니다. 

산길은 바람재까지 내려갑니다. 

왼쪽 산 사면으로 나가는 길이 뚜렷하며 등산안내도의 소학정마을 하산길입니다. 

계속 직진해서 능선을 따라갑니다.

 

전망대


갈미봉


광양 억불봉과 백운산



처음만나는 덱계단을 오르면 왼쪽 암반에 소나무가 서 있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오늘 산행에서 처음 만나는 전망대입니다. 넘어왔던 갈미봉과 능선이 보이고 왼쪽에 백운산이 우뚝합니다. 

고만고만한 능선을 40~50분 오르내리면 그 정점에 큰 정상석을 이고 있는 쫓비산입니다. 

삼각점과 자동우량경보시설이 있고 동쪽으로 청매실농원과 섬진강, 섬진마을이 넓게 펼쳐집니다.

 






그래도 정상답게 날씨만 받쳐주면 전망은 끝내줄 것 같습니다. 

아마 매화가 만개할 때 이곳에서 내려다보면 붉고 하얀 매화가 천상의 화원이 따로 없이 장관일 듯싶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하산입니다.

15분간 능선을 따라가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청매실농원과 토끼재 갈림길이며 청매실농원은 왼쪽입니다.











능선길을 30여 분 내려가면 또다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이곳에서도 왼쪽입니다. 

발아래 청매실농원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고 곧 산길을 벗어나 밤나무밭에 내려섭니다.

 안전 목책이 쳐진 너른 길을 내려가면 청매실농원이 그림같이 펼쳐지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보면 일반 매화보다 홍매화가 일찍 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청매실농원 주위에 홍매화가 핀 것을 멀리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청매실농원을 가로질러 섬진마을입구에서 강변으로 나가 섬진강 자전거길인 도사제방을 걸어갑니다. 

50여 분 걸어가면 송정공원에서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덱 계단을 내려서면 출발지 송정주차장입니다. 오늘 산행은 여기서 끝. 

현재 광양 매화마을 청매실농원에서는 광양 매화축제가 한창입니다.


 






















































광양 다압면 쫓비산, 청매실농원 삼진마을, 관동마을 교통편

광양 청매실농원 방향인 광동마을은 부산에서는 하동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게 편리합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하동 터미널 행은 오전 7시를 시작으로 8시10분, 9시 20분 등에 출발합니다. 

하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다압행은 35번 번 버스를 타고 관동마을정류장에서 내립다. 

오전 7시30분, 9시10분, 11시 등에 있다. 부산에서 첫차인 7시 하동행 버스를 타면 다압면 버스 연계가 편리합니다.

 



















광양 갈미봉~쫓비산지도


쫓비산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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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여행/무주가볼만한곳)무주 옥녀봉~조항산 산행. 청정 산행지 무주 부남면 옥녀봉~조항산 등산.


무주 옥녀봉~조항산 산행은 무주군 부남면사무소가 있는 대소마을 부남면 복지회관에서 시작합니다. 산행경로는 부남우체국~등산로 입구~정자~대문바위(머리골) 삼거리~옥녀봉~무인산불감시카메라~공원묘원 갈림길~말발굽바위(전망대)~조항산~헬기장 갈림길~김씨묘~율소 갈림길~전망바위~묵은 묘 안부 삼거리~사거리 갈림길~공터~독립가옥을 지나 부남면 복지회관에서 마무리합니다. 전체적인 산행거리 약 8㎞, 산행시간은 4시간이고 휴식과 식사시간을 포함하면  약 5시간~5시간 30분 걸리는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무주 부남면 옥녀봉~조항산 지형도


조항산의 지명유래는 조항(鳥項) 즉 새목을 뜻합니다. 그리고 일제때 이곳 정상에서 깃대를 꼽고 측량을 했다하여 깃대봉, 국기봉으로도 부르고 있습니다.

   

무주 부남면 옥녀봉~조항산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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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남면사무소 앞의 부남면 주민자치센터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부남면복지회관 뒤쪽에 면사무소와 돔형의 천문대가 있습니다.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공개 관측을 했으며 주망원경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큰 9 in 굴절망원경이 시설되어 낮에는 태양 관측과 밤에는 행성과 달, 은하 등 다양한 천체를 관측했던 천문대였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무주 반디랜드천문대로 모두 이관하고 인력부족으로 운영하지 않는다 합니다.



당수나무 옆에는 복원된 초가집이 있으며 무엇인가 궁금해서 가까이 가봤습니다. 안에는 방아가 놓였고 안내문에는 부남면의 민속놀이인 ‘방앗거리놀이’를 설명하였습니다. 부남방앗거리놀이는 부남면 대소, 대티, 가정마을을 중심으로 전해오던 전통민속놀이이며 춤, 농악, 제례의식을 통해 마을의 무병장수와 한해 풍년을 기원하던 굿거리입니다.





길거리굿, 청거리굿, 짓거리굿, 합거리굿, 재뒷풀이굿인 다섯 마당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대소마을의 중심 도로를 따라 쭉 들어가면 오른쪽에 부남우체국과 부남떡방앗간 사잇길로 들어섭니다. 부남중학교 담벼락을 끼고 약 50m를 가면 안내도가 있는 등산로 입구입니다.



옥녀봉~조항산을 시작하는 들머리는 입구부터 나무 계단을 깔아 더욱 힘들었습니다. 이곳을 오르면 무덤이고 산길은 대남바위인 머리골 갈림길까지 한동안 평탄해집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릴 정도로 무더웠던 날씨지만 키가 큰 솔숲 사이로 산길이 이어져서 그런지 생각보다는 그리 무덥지 않았습니다.

 








정자가 놓인 야트막한 봉우리를 지나면은 무덤이 나오고 조항산과 옥녀봉 사이의 좁디좁은 계곡이 모습을 드러내었습니다. 끌로 긁었을법한 향골의 끄트머리에는 깎아지른 병풍바위가 있습니다. 일명 말발굽바위라고하며 죽담팔경의 제1경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비경지대입니다.

 








산길은 바위능선을 왼쪽으로 우회하여 다시 능선에 오르면 이번에는 옥녀봉으로 바로 오르는 능선이 있지만 산행은 오른쪽 산길입니다. 대문바위 방향이며 초반부터 옥녀봉의 허리춤을 잡고 돌아가게끔 산길이 만들어졌습니다.. 곧이어 머리골삼거리 이정표와 만나고 오른쪽은 대문바위에서 올라오는 산길입니다. 옥녀봉은 직진합니다.













대문바위 삼거리를 지나고 만나는 옥녀봉(0.9㎞) 이정표에서부터 코가 땅에 닿을 만큼 가파른 능선은 치고 오릅니다. 지그재그로 오르다가도 직선 능선을 타고 무너진 나무계단과 작은 돌멩이가 깔린 산길도 만나는 힘든 산길의 요소는 모두 모은 것 같아 옥녀봉 오르기가 더욱 힘이 듭니다.









창같이 뾰족하던 산길이지만 한발 한발 올라서는 발걸음에는 어쩔 수 없는지 60분 만에 우리에게 옥녀봉 정상을 내어주었습니다. 막상 정상에 도착했더니 작은 공터에 옥녀봉(710m) 정상석만 있을 뿐, 숲에 가려 주위 전망은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지형도를 보면 조항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이 큰 폭으로 떨어지지 않아 그래도 위안을 삼으며 옥녀봉을 출발합니다. 능선을 따라 조금씩 내려서다 다시 작은 봉우리를 살짝 넘으며 어느새 옥녀봉보다도 더 높은 796봉에 도착합니다.



한숨 돌리고 쉬어가라는지 벤치가 2개 놓였고 한쪽에는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보였습니다. 이곳까지는 공원묘지에서 임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봉긋한 조항산 정상이 가까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무주의 진산인 덕유산과 적상산이 하늘금을 긋고 있습니다.







약 50m 내려서면 선경공원묘지로 내려가는 임도 갈림길에서 조항산은 계속 직진합니다. 지금까지의 산길과는 다르게 평탄하고 넓은 길입니다. 약 150m 가면 왼쪽에 샛길이 있습니다. 전망대인 말발굽바위 가는 길입니다.

 


병풍바위라 불리는 긴 수직절벽이 정상부 능선을 길게 이어 놓아 대단한 위용을 자랑합니다. 전망대 왼쪽에는 수직으로 치솟은 사각 바위기둥에 윗면은 편편한 바위가 함부로 사람이 가까이 갈 수 없을 듯 대단했습니다. 대소마을에서 시작하여 옥녀봉을 오르고 다시 조항산으로 향하는 능선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최고 전망대였습니다.

 


발아래 길게 뻗은 계곡은 현재 마을의 식수원이라 출입을 통제하는데 그야말로 자연생태계가 그대로 살아 있는 원시림의 모습 같았습니다. 다시 등산로에 복귀하면 잠시 후 조항산 정상(802m)입니다. 봉긋한 능선이라 정상석이 없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입니다. 이곳 역시 숲에 가려 조망이 전혀볼 수 없어 아쉬웠습니다.



직진하는 능선을 조금 더 가면 헬기장입니다. 이정표에는 오른쪽은 노고산과 산속 마을인 분주동(1.1㎞)를 가리키고 출발지였던 대소마을은 왼쪽인 율소(2.2km) 방향입니다. 조항산도 옥녀봉과 마찬가지로 율소 갈림길까지 주능선이 아닌 지능선을 타는 급경사 하산입니다.

 


옥녀봉과 반대로 이제는 구르듯이 내려가는데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 합니다. 철계단도 지나고 끝 부분의 김씨묘에서 산길은 오른쪽으로 틀어 산허리로 난 편안한 길이 자연스럽게 주능선에 오릅니다. 이정표가 있는 율소마을 갈림길에서는 원점회귀 산행인 대소마을은 직진합니다.









이정표에 대소마을 표시는 없습니다. 뚜렷한 산길은 계속 이어집니다. 편편한 작은 바위가 나옵니다. 지도상의 신선바위인지는 모르겠지만 바라보는 경치는 신선도 부럽지 않아 보였습니다. 주위 조망을 보고 다시 출발합니다. 산길은 계속 고도를 낮추는데 정면에 우뚝 솟은 봉우리가 나타나 은근히 걱정했습니다.





그러나 생각보다 그리 심한 오르막이 아니어서 한숨 돌리고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이제는 묵은 묘가 있는 안부 갈림길입니다. 왼쪽도 대소마을 가는 길이 보이지만 뚜렷한 오른쪽으로 하산합니다. 작은 봉우리를 에둘러 다시 능선을 타고 만나는 사거리에서는 왼쪽으로 하산합니다.

 


잡목에 하산길이 잘 보이지 않는 곳도 있지만 대체로 길이 뚜렷하게 나 있습니다. 율소갈림길 이후 없던 이정표가 생뚱맞게 나옵니다. 웬 이정표 하며 확인하니 왼쪽에 대소마을 산책로가 있다는 표시지만 길은 잡목에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렸고 무분별한 정책에 예산만 낭비한 꼴이 되었습니다.

 








이정표를 뒤로하면 산행 막바지에 다 왔는지 갑자기 공터가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외국의 달력에나 있을 법한 2층 양옥집이 들어앉은 그림 같은 뷰에 깜짝 놀랐습니다. 정말 아름답고 멋진 휴양지 같아 이집에 사는 사람은 어떤 분일까 몹시 궁금했습니다. 집을 지키는 개가 있기에 너는 주인 잘 만나 이런 멋진 곳에서 생활하는구나 하며 견공까지 부러웠습니다.





지금부터는 시멘트포장 길을 내려갑니다. 첫 번째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이때까지 볼 수 없었던 금강과 마을의 풍경이 나의 마음을 편안하고 아늑하게 품어주었습니다.









두 번째 삼거리에서는 직진합니다. 끊어져 보였던 시멘트 길은 왼쪽으로 크게 꺾으면서 대소마을로 향했습니다. 대소마을회관을 지나면 오전에 만났던 대소우체국 앞을 지나 출발지 부남면주민자치센터버스정류장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무주군 부남면 대문바위 이야기

청정지역을 대표하는 금강 상류의 부남면은 사방이 산과 강이 둘려 그야말로 세상과 벽을 쌓은 듯한 모습인데 이때문인지 부남면은 오염되지 않은 자연 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졌습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무주에서 열리는 무주 반딧불이 축제 행사인 반딧불이 체험이 열리는 곳입니다. 그림 같은 금강을 배경으로 한밤에 도깨비 춤을 추는 반딧불이와 함께 부남면에는 독특한 바위가 있습니다. 대소마을에서 약 500m 떨어진 금강 변에 솟은 대문바위로 옥녀봉에서 흘러내린 줄기와 대문바위 사이에 한사람만 겨우 다닐 만큼 협소한 길이  마을 출입구 역할을 했던 곳입니다. 이웃마을에 돌림병과 위험한 상황이 일어났을 때는 이곳의 통행을 가장 먼저 막았으며 마을의 대문구실을 한다 하여 대문바위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무주여행)무주군 부남면 대소마을 옥녀봉~조항산 산행 대중교통편. 


일단 무주 부남면의 옥녀봉~조항산 산행은 무주시외버스터미널로 기야합니다. 제가 있는 부산에서는 열차를 타고 대전역에서 하차한 뒤 대전복합터미널로 이동해 시외버스를 타고 무주로 갑니다.

무주터미널에서는 부남면 대소행(부남주민자치센터정류장) 군내버스를 탑니다. 가당과 적상경유가 있으며 군내버스 시간을 참고하세요. 

가당 경유 버스(오전 8시15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3시30분, 5시20분, 7시40분)와 적상 경유 버스(오후 2시10분, 5시10분, 6시30분)가 있다. 그리고 산행 후 부남면 대소마을에서 무주터미널로 나오는 군내버스 시간은 오전 6시40분, 8시35분, 11시20분, 낮 12시40분, 오후 2시40분, 4시, 4시15분, 6시(막차)를 타면 됩니다.


내비게이션 주소:부남주민자치센터(부남면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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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동삼거리 버스정류장 


(고흥여행/고흥가볼만한곳)거금도 적대봉 산행. 가을철 최고의 섬산행 거금도 적대봉 등산을 하다. 고흥 거금도 적대봉


전라남도 고흥군에는 많은 명산이 있습니다. 고흥의 최고봉인 팔영산(608m)을 위시하여 적대봉(593m), 천등산(554m), 마복산(535m), 봉래산(410m), 운암산(487m) 등을 품고 있으며 적대봉은 고흥군에서 두 번째 높은 봉우리입니다. 적대봉은 고흥군 금산면 거금도에 우뚝 솟은 봉우리로 거금도 전체가 하나의 적대봉 산군으로 이루어졌을 정도로 너른 품을 가졌습니다.






고흥 거금도 적대봉 입구 주소:전남 고흥군 금산면 오천리


 

 

 

 

거금도의 지명 유래는 섬 안에 큰 금맥이 뻗어 있어 거금도라 불린다 하는데 아직은 큰 금맥을 찾지 못했으며 그뜻을 보면 거금도는 그만큼 사람 살기 좋은 곳이라 여겨집니다. 거금도 적대봉은 섬 산행의 특징인 빼어난 조망을 선사합니다. 그러나 일반 섬산행은 보통 앙칼진 모습에 힘든 산행이라면 거금도 적대봉 산행은 수더분한 시골 아주머니 같은 펑퍼짐한 능선이 길게 이어져 여타 산과 다른 시원한 조망에 산행은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적대봉에서 북쪽을 보면 천등산과 마복산이 서쪽으로는 장흥의 천관산과 마주하며 정상에서 완도는 물론이고 동쪽에는 여수와 다도해를, 남쪽에는 거문도와 날씨가 좋을 때는 제주도 한라산도 시야에 들어와 그야말로 거금도 적대봉은 조망 1번지입니다. 또한, 정상에는 좋은 조망으로 인해 조선 시대 왜적의 침입 등 비상사태를 신속하게 한양으로 연락하는 봉수대가 남아 있습니다. 현재 남해안에 남아 있는 봉수대로서는 원형이 가장 완벽하다 합니다.


 

 

 

적대봉 중심으로 조선 시대에는 군마를 생산했던 목장성이 남아 있으며 성의 길이가 무려 30리이며 116마리의 말을 키웠던 세납 목장의 흔적도 있습니다. 이를 보면 고흥군의 여러 섬인 소록도와 절이도 시산도 나라도 등 주위의 많은 섬 중에서 유독 거금도를 가장 아름다운 섬으로 평가하고 있는 이유중 하나입니다.


 

 

 

거금도 적대봉 산행은 대부분 동정마을에서 시작하여 적대봉 정상을 찍고 마당목재를 거쳐 파성재나 오천리로 하산합니다. 그러나 필자는 부산에서 자동차를 이용해서 원점회귀 산행을 계획했습니다. 이는 적대봉 산행에 가장 긴 코스로 여겨집니다.


 

 

 

산행 경로는 전남 고흥군 금산면 오천리 내동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여 적대봉 입구~보아뱀 바위~슬랩바위 전망대~기차바위~돌탑봉~마당목재~오천마을 갈림길~적대봉 정상~샘터~홍연 갈림길~청석 갈림길~옛금산남초교~서촌마을회관~내동 버스정류장 순으로 되돌아옵니다. 총 산행 거리는 12㎞, 산행시간은 5시간~5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적대봉 등산로 입구

 

내동 삼거리 버스정류장에서 적대봉 산행을 출발합니다. 적대봉 이정표와 산행안내도가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정류장 오른쪽으로 들어서서 30m 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하산 후 돌아오는 코스라면 적대봉 정상은 왼쪽 마을 길입니다. 밭에는 아주머니 한 분이 한겨울을 보낼 양파 손질에 손놀림이 바빠 보였습니다. 이내 거석마을인 작은 동네를 벗어나고 곧 적대봉 들머리인 사거리입니다.


 

 

 

 

 

 

이정표에는 오른쪽 서촌마을(1㎞), 직진하면 적대봉 정상(5.4㎞)입니다, 직진하면 처음부터 오르막 산길이 시작됩니다. 모든 섬산행이 그러하듯이 초반에는 가파르게 올라야 합니다. 적대봉도 예외는 아닙니다. 한가지 위안이 되는 것은 고흥군에서 작은 안내판을 100m마다 세워놓아 남은 거리를 확인하는데 도움이 되었지만 그래도 너무 많은 이정표는 도리어 산행에 방해가 되는 것 같습니다.


 

 

 

 

힘들게 올랐는데 100m 줄였다면 얼마나 힘이 빠지겠습니까. ‘모르는 게 약이다’란 말이 있듯이 적당한 거리마다 이정표가 있어야 그게 진정한 안내표시라 생각됩니다. 지금부터 정상까지는 마당목재와 오천마을 갈림길을 빼고는 외길이라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보아뱀바위 

 

뒤돌아보면 출발지 오천마을과 오천항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바윗길이 이어지며 누군가의 정성으로 세웠는지 돌탑도 있습니다. 들머리에서 대략 1km 오르면 산길은 완만한 능선길로 이어지고 오른쪽에 제법 큰 바위가 있습니다. 어찌 보면 거북이와 닮아 보이지만 필자는 보아뱀 바위라 명명하였습니다. 생텍쥐페리의 어린 왕자에 나오는 코끼리를 잡아먹은 보아뱀이 이런 모습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왼쪽으로 보아뱀 바위를 돌아서 올라서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가야 할 적대봉 능선과 정상, 그리고 우리가 서촌마을로 내려올 하산길을 두 눈으로 확인하였습니다. 11월인데도 바다에서 부는 바람이 제법 차갑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어서 빨리 바람을 피해 전망대를 내려 산길을 따랐습니다.


 

 

 

 

 

 

가끔 붉은 단풍이 남해에도 가을이 왔음을 알렸습니다. 필자는 단풍은 내륙의 큰 산에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거문도 적대봉에도 산행 내내 많은 단풍나무를 보면서 남쪽 지방에도 단풍나무가 많다는 것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곧 큰 바위가 앞을 막아서서 오른쪽으로 돌아 올랐습니다. 화강암의 바위가 길게 드러누웠고 안전밧줄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명 슬랩 전망대이며 전망 하나는 참 좋습니다.


 

 

 

 

 

 

 

 

 

 

기차바위 

 

이곳에서 200m쯤 오르면 적대봉 최고의 바위 능선인 기차바위입니다. ‘추락 주의’ 안내판과 쇠 난간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이곳에서의 조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하며 이웃한 바위봉우리인 용두봉도 헌걸찬 산세로 다음 기회에 적대봉과 연결하여 한번 도전해 보고 싶습니다. 짧은 바위산행이라 많은 아쉬움이 남지만 주 능선에 올라타서 그런지 산행은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능선 산행이라 그런지 작은 봉우리를 여럿 넘고 돌아가면 또다시 작은 바위 능선이 나옵니다. 쇠 난간이 설치된 내려서는 바위 길이라 조심해서 나갑니다. 곧 안부에 이쁜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고 그곳을 지나면 산길은 조금씩 고도를 높여 돌탑이 세워진 봉우리에 오르면 적대봉 정상은 더욱 가까이에 있습니다.


 

암릉 

 

 

 

 

 

 

 

 

 

 

 

 

 

 

 

 

이곳에서 다시 한 번 살짝 내려섰다. 봉우리를 넘어서면 마당목재입니다. 꼭 넓이가 시골 마당 크기만 해서 그리 부르는지 모르지만, 이곳에는 파성재로 내려가는 길이 훤하게 뚫려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파성재에서 이곳 마당목재를 거쳐 적대봉 정상을 찍고 되돌아가는 산객이 많은지 임도 수준으로 잘 나 있습니다.


 

 마당목재

 

적대봉에는 천연기념물인 붉은배새매와 흑비둘기, 황조롱이 등 맹금류, 팔색조와 구렁이도 서식한다고 하며 오천골을 중심으로 자연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보존가치가 매우 높은곳입니다. 또한, 난대상록활엽수인 비자나무와 단풍나무도 많다 합니다. 올라오면서 단풍나무가 많은 게 다 이유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정부와 고흥군은 2011년 1월 적대봉 일원을 ‘자연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해 관리중입니다.


 

 

 

 

 

 

 

 

 

 

 

 

 

 

 

적대봉 정상은 이제 1.0km 거리지만 지금까지 온 것을 생각하면 훨씬 그보다 가까운 느낌입니다. 적대봉 정상 못 미쳐 ‘남천·명천·생태숲(청석’) 갈림길입니다. 정상을 올랐다가 이곳으로 되돌아와 청석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봉수대가 있는 정상은 이정표에 0.3km 거리, 실제는 100여m를 오르는 듯 적대봉 정상을 알리는 표지석 끝이 보였습니다.


 

적대봉 정상 밑 갈림길  

 

 

 

 

 

적대봉정상 

 

적대봉 봉수대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이순신 장군의 유적지로서 그 원형이 잘 보존된 봉수대라 합니다. 정상에서 주위를 둘러보았지만 이날 날씨가 흐려 거금대교도 가물가물한 게 멀리까지 볼 수 없어 정말 아쉬웠습니다. 삼거리로 되돌아와 왼쪽 남천·명천방향으로 꺾어 하산을 시작합니다.


 

 

 

 

 

 

 

적대봉 정상 밑 갈림길 

 

 

 

 

 

샘터 

 

 

 

 

 

 

 

 

 홍련마을 갈림길

 

이 길은 적대봉 생태길로서 전반부의 바위 산행과 다르게 하산길 내내 하늘을 가릴 정도로 어두컴컴한 숲길이었습니다. 초반에는 봉수대에 요긴했을 샘터를 지납니다.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다는 샘입니다. 이곳을 지나면 홍연마을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 홍연마을(2.5km). 하산은 청석 마을(4.1km) 직진 길입니다.


 

 

 

 

 

 

 

 청석마을 갈림길

 

산길은 조금씩 고도를 높이고 그 정점에 또다시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직진길인 청석 방향입니다. 이제부터 능선길은 한결 수월하며 또다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과 만납니다. 왼쪽은 청석 마을(2.0km), 오천마을을 보고 직진 합니다 산길은 지금까지와는 판이하게 다른 좁은 오솔길로 변하는게 생태숲이 있는 청석마을로 대부분 하산하는 것 같습니다.


 

 기와지붕 바위

 

 

 

 

오천마을은 곧 산길이 사라질 것 같은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산길은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갈림길에 닿았습니다. 작은 이정표는 따로 있지만 왼쪽에 꼭 기와지붕 또는 조개를 닮은 바위가 길잡이 역할을 해줍니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꺾어서 하산합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또렷했던 산길이 자꾸만 좁아지더니 작은 바위에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발아래에는 내려가야 할 서촌마을이 보이고 출발지인 내동 삼거리 버스정류장도 산등성이에 보였습니다.


 

 

 

이제부터 하산 길은 더욱 복잡합니다. 지그제그 형태의 갈지(之)자 하산길이며 산길도 좁아져 길 찾기가 매우 까다롭습니다. 특히 좁은 산길에 더더군다나 늦가을에는 떨어진 낙엽까지 뒤덮고 있어 하산길은 더욱 길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필자가 하산 루터를 찾지 못했는지 그 길밖에 없는 것인지 모르지만 다행히 묵은 임도와 연결되었고 왼쪽으로 내려서서 염소농장을 지나 마을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지금은 폐교된 남산남초등학교(현재 유치원) 후문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서촌마을 회관이 나옵니다. 그 사잇길로 내려서면 꼬불꼬불 넓은 농로가 연결되고 골드온누리 공장을 지나면 계곡에 새로 놓인 데크다리를 건너 출발지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적대봉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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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산 병풍바위 



(강진여행/강진가볼만한곳)강진 수인산 수인산성 산행. 여기에도 산길이 있을까? 멋진 가을 산행이 기다리는 철옹성 같은 산성이 있는 강진 수인산.



전라남도 강진은 이름만 대면 모두 알 수 있는 산이 많습니다. 국립공원 월출산이 그러하며 호남의 공룡능선이라는 주작산과 덕룡산, 다산 정약용의 만덕산 등 산행과 역사성까지 모두 갖추어 요즘 대세인 스토리 텔링의 산이라 인기가 높습니다. 그 가운데에도 강진 하면 수인산도 그에 못지않은 찰진 산입니다.







2016/09/12 - (강진여행/강진가볼만한곳)전라병영성. 지금 한창 발굴조사가 진행중인 제주도와 전라도 육군 총지휘부였던 전라병영성 여행, 그 규모에 입이 쩍~~강진 병영성





홈골저수지 


수인산은 병영성과 네덜란드인으로 조선에서 억류되었다 탈출하여  조선 보고서인 하멜 표류기를 쓴 하멜 이야기, 수인 산성 등 역사성을 두루 갖춘 작지만 큰산입니다. 수인산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홈골저수지 둑 오른쪽 끝 산행 출발지 


수인산성 동문 앞 암벽에 ‘수덕인산세(修德因山勢:산의 기세를 보고 덕을 닦는다)’라는 각자가 있는데 여기에서 수인산(修仁山)이 나왔다 합니다. 또한, 수인사에서 그 유래가 나왔다는데 “수인사의 스님들이 마음을 어질게 다스리고 수도에 정진하여 모두 성불한다”는 뜻으로 수인산으로 불렸다 합니다.


 

 


수인산에는 길이 6km, 높이 5m, 너비 4m의 산성이 있으며 동서남북 네 곳에 성문이 있습니다. 성벽의 일부 축성법을 보고 백제 때의 산성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고려말에서 조선말 까지 전라병영성의 전략적 요충지로 왜구의 침입이 있을 때는 인근의 도강·탐진·보성·장흥·영암 등의 백성이 이곳에서 피란을 했던 곳입니다.


 

 


병영면은 조선 시대 태종 때 왜구를 막고자 병영을 설치한 데서 유래하며 정상인 노적봉에는 장흥의 억불산에서 봉화를 받아 위급함을 알렸던 봉수대도 있었지만 지금은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수인산 산행은 산행 그 자체도 아주 좋으며 전라병영성과 하멜, 수인산성의 이야기도 산행의 재미를 배가시켜 재미있는 가을 산행을 만들어줍니다.


 

병풍바위 위용 


강진 수인산 산행 경로는 홈골저수지~270m봉~480m 성불리·탕근바위 갈림길~남문~느티나무 숲 삼거리~서문(공적비바위)~북문(홈골재)~수인산 노적봉~정상갈림길(수인 산성 동문 1.3km·주차장 1.9km)~도둑골·한바위재 갈림길~북문(홈골재)~홈골~홈골저수지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으로 산행 거리는 8.5km, 이며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4시간쯤 걸립니다.


 

 도룡저수지

 

 국립공원 월출산


강진의 수인산은 병영면 지로리 홈골저수지에서 모두 시작합니다. 주로 홈골저수지에서 왼쪽 홈골을 올라 수인산 정상을 거쳐 하산은 병풍바위에서 수인사로 하산하는데 필자는 조금 더 길게 산행 계획을 세워 역으로 홈골저수지에서 오른쪽 481m 봉을 올라 수인산 남문을 거쳐 정상을 찍고 홈골로 내려오는 코스입니다. 수인산 산행을 출발합니다.


 

 

 

 


홈골 저수지에서 오른쪽 끝에 ‘수인사(0.66km)·수인산성남문(2.8km)’ 이정표를 보고 얕은 능선을 올라 수인 산성 남문 방향으로 오릅니다. 포근한 솔숲이 좋은 오솔길을 한참동안 오릅니다. 머리를 들면 왼쪽으로 병풍 같다는 웅장한 암벽인 병풍바위는 볼 수 없었고 수인산의 모습은 그저 평범한 수준의 수더분한 모습입니다.


 

 

 

 


전망이 드러나는 270m 봉에 도착하면 시야가 환하게 열리면서 누른 강진의 황금 들판이 뾰쪽뾰쪽한 산세인 월출산까지 이어져 보기가 정말 좋습니다. 왼쪽 발아래에는 도룡리 저수지도 보이고 도룡마을 하산길이 희미하게 능선으로 연결됩니다.


 

수인산 병풍바위 

 

 

 

 


남문으로 가는 뚜렷한 능선 길을 따라가면 뜬금없는 도룡리 이정표가 서 있는데 주위로 하산 루터를 아무리 찾아도 찾지 못했습니다. 수인 산성 남문까지는 1.88km, 홈골저수지에서 약 900m쯤 왔습니다. 무시하고 계속 능선을 오릅니다.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던 바위전망대가 수시로 나타나 수인산 산행을 더욱 기대를 하게 합니다.


 

 

 

 


수인산 병풍바위도 방향을 달리하면서 평범하던 육산에서 서서히 바위산으로 바뀌었습니다. 가장 왼쪽에 송이버섯을 닮은 남근석과 미끈한 바위가 우뚝 솟았는 게 탕근바위 같고 바위 전체는 넓게 펼쳐진 게 병풍을 펼쳐 놓았습니다. 과연 수인산은 그 자체가 하나의 거대한 산성이라 해도 괜찮을 듯 한 험준한 산세입니다.


 

481봉 삼거리 이정표 

 

 

 

 


40분이면 삼거리 이정표가 있는 481m 봉에 오릅니다. 오른쪽은 성불리(2.15km)로 내려가며 왼쪽은 탕근바위(0.82kn) 방향입니다. 정면에서 보는 수인산은 병풍암과 탕근바위로 산세는 전형적인 골산이며 그 위에 연꽃 봉우리처럼 뽕긋 솟은 봉우리가 수인산 정상인 노적봉입니다.


 

 

 

 병풍바위

 

 


꼭 외계인이 타고 온 듯한 비행접시를 닮았습니다. 노적봉 봉우리의 뚜껑이 갈라지면서 비행접시가 마구마구 쏟아져 나오는게 ㅋ ㅋ 혹시 수인산이 외계인의 전진기지가 아닌지 생각해 봤습니다. ㅎ ㅎ 너무 나갔나요? 병풍바위에서 오른쪽으로 길게 뻗어 내려가는 능선이 장흥의 수리봉 능선입니다.


 

 

 

 


언제가 장흥 쪽에서 수리봉을 올라 동문으로 산행 계획을 한번 세워야겠습니다. 전망대에서 장흥 쪽을 보면 제암산과 사자두봉, 억불봉, 천관산 등 보성과 장흥·강진의 명산이 병풍을 펼친 듯 쭉 연결되는 게 참 호남은 명산의 보고입니다.


 

수리봉 능선 


수인산성의 병풍바위를 보면서 탕근바위 방향으로 능선을 내려갑니다. 더욱 크고 웅장한 수인산 병풍바위는 나의 머리 위에서 짓누를 때쯤 안부에 닿고 다시 병풍바위 방향으로 능선을 오릅니다. 꼭 공룡의 등줄기 같이 내려온 바위를 비집고 난 산길은 교묘하게 수인산성 안으로 들어가게끔 산길이 만들어졌습니다.


 

수인산성 남문 


임진왜란 등 여러 전란 때에도 이 길을 통해 산성 안으로 의병과 군인이 다녔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른쪽에 끊어진 성벽이 남문입니다. 여느 산성의 풍채 좋은 문루 등은 갖출 수 없었지만 수인산성에서는 요긴했을 듯한 낮은 성벽이 꼭 암문같이 느낌입니다.


 

 

 



성안은 곳곳에 건물의 흔적인 듯 평평하며 무심한 세월 앞에 지금은 조릿대만 무성하여 당시의 흔적을 찾을 수 없는 게 많이 안타까웠습니다. 5분이면 노적봉과 성불리(3.3km)임도 갈림길입니다. 왼쪽 노적봉 방향이며 곧 우물터와 기왓 조각 등 당시 건물 흔적의 너른 터에 큰 느티나무와 이정표가 있습니다.

 

 

느티나무 숲 삼거리(별장터) 


아마 별장터로 추정되는 곳이며 노적봉 가는 길은 두 갈래로 모두 정상아래 북문에서 만납니다. 오른쪽의 ‘노적봉 봉수지(1.0km)·주차장(2.5km)’방향은 무시하고 왼쪽의 노적봉 봉수지(1.0km) 방향으로 진행합니다.


 

 

 

 

 



30m쯤 가면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 오른쪽에 산행리본이 많이 붙어 있습니다. 노적봉봉수지로 가는 길이지만 조금 직진하여 서문까지 갑니다. 수인사(1.34km)로 하산하는 서문에도 너른 공터와 많은 유구가 굴러다니며 창같이 뾰쪽한 바위에 강진과 장흥 멀리는 광양 관리의 치적을 바위에다 새겨 놓았습니다.

 

 

 비석바위


 

수인산 정상 노적봉



느티나무 숲 삼거리로 되돌아가다 왼쪽 능선의 산성 길을 따라 북문을 거쳐 노적봉 봉수지로 향합니다. 작은 봉우리를 넘으면 수인산 정상인 노적봉이 원추 모양으로 우뚝하고 느티나무 숲 삼거리에서 20분이면 홈골재(북문)에 도착합니다. 여름이 끝나간 무렵이라 홈골재 삼거리 길섶에는 잡초가 무성하며 산행안내도와 이정표는 빛이 바래져 있으나 마나 합니다.

 

 

 

 

홈골재(북문) 


정상을 올랐다 다시 이곳에서 왼쪽 홈골절터(1.0km) 방향으로 하산하니 참고하세요. 오른쪽 노적봉(0.33km)으로 오르는 길은 한마디로 코가 땅에 붙을 만큼 된비알입니다. 그래도 300m 거리니까 여유를 가지고 오르면 옛날 봉수지였다는 노적봉 정상에서 거침없는 조망의 즐거움을 맛보게 됩니다.


 

 수인산 정상에서 본 병풍바위

 

수인산 노적봉


 올라왔던 남면에 비해 정상석 오른쪽의 동면과 북면은 내려다보면 천길 단애로 머리가 어지러울 지경이었습니다. 이곳까지 오면서 보았던 주위 조망을 정상에서 한 번 더 둘러봅니다, 이제 본격적인 하산입니다.


 

수리봉 능선 

 

수인산 정상 이정표


 하산은 정상석 왼쪽인 ‘수인산성 동문(1.5km) 주차장(2.1km)’ 방향입니다. 이곳도 역시 성곽길로 200m 내려가면 다시 수인산성 동문(1.3km) 갈림길에서 왼쪽 병풍바위(1.4km) 방향입니다. 5분쯤이면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에서 직진은 도둑골과 한바위재 방향. 북문인 홈골재는 왼쪽입니다.


 

정상 갈림길 이정표 

 

 수인산성 성곽길

 

 

 

 


7분이면 다시 정상을 오를 때 지났던 홈골재(북문)며 하산은 오른쪽 홈골절터입니다. 홈골은 이름 그대로 편편한 곳을 삼각형의 조각끌로 끍어 낸 듯 패인 협곡입니다. 또한, 너덜겅이 연속으로 이어져 주의해서 하산합니다.


 

홈골 

 

 

 

 

 

 


계곡을 빠져나오면 홈골 저수지를 돌아 다시 산행 출발지입니다. 산행을 출발하면서 볼 수 없었던 수인산의 남근석과 탕근바위인 병풍바위 능선이 괴물의 성(城)처럼 다가왔습니다.


 

 

 

 

 

홈골저수지에서 본 수인산 


(강진여행/강진가볼만한곳)강진 수인산 수인산성 산행 대중교통편. 


강진터미널에서 병영면 농어촌버스를 타고 모개나무거리 정류장에서 내려 산행 출발지인 홈골저수지까지 1㎞가량 걷는다. 강진터미널에서 병영면으로 가는 농어촌 버스 시간표 참고하세요. 강진교통 061-432-9666


 

(2016년 2월 현재 버스 시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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