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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래향교

1972년 6월26일
부산유형문화재제6호지정
부산시 동래구 명륜동 235번지 명륜초등학교옆에 위치

동래향교인 정면의 2층누각으로 반화루이다. 그 뜻이“성인을 따라 덕을 쌓고 임금을 받들어 공을 세우기를 원한다”는 교육이념을 나타낸다.


 



학생들이 수업을 하던 곳으로 명륜당이라 한다.

대성전으로 성현들을 모셔 놓은 곳이다. 

동래향교는 조선태조1년 때인 1392년에 신설된 교육기관으로 현재 동래읍성 밖의 동래고등학교 자리에 위치하였다 한다. 그후 현재의 위치에는 순조12년인 1812년에 동래부사 홍성만에 의해 지금의 명륜동 명륜초등학교 옆에 자리를 잡게 되었다. 향교의 기능은 공자를 비롯한 유교의 성현들에게 제사를 지내고 백성들의 교육을 담당하는 국립교육기관이었다. 지금의 중등교육기관에 해당을 한다. 동래향교는 교육을 담당하는 명륜당과 성현을 모신 대성전을 나누는데 그사이에 내삼문을 두고 있다. 그리고 명륜당과 일치하지 않고 명륜당 우측으로 비껴나 않게 대성전이 위치하고 있는 점도 다른 향교와 특이한 점이라 하겠다.

정문인 반화루가 있는 2층 누각은 특별한 행사 이외에 현재는 밑으로 출입을 할 수 없으며 좌측 관리사무소 옆으로 쪽문이 열려 있다. 쪽문으로 들어서면 좌측 반화루와 서로 마주보게 앉은 명륜당이 자릴 잡고 좌측으로 서재, 우측은 동재로 3동의 건물이 있다. 명륜당은 요즘 말하는 수업하는 교실이라면 동재와 서재는 학생들이 기거하는 기숙사인 것이다. 그리고 반화루 옆에는 많은 빗돌을 볼 수 있는데 동래부사로 부임한 관리들의 빗돌로 동래향교에서 부사들의 공적비를 세운 것이라 하였다. 이 공적비를 흥학비로 부른다.

명륜당과 대성전은 정면5칸이고 측면이2칸인 겹치마 맞배지붕으로 건축되었고 그 앞 부속건물인 동재와 서재는 정면3칸과 측면1칸의 홑처마 맞배지붕양식으로 지어졌다. 동래향교의 중심건물인 명륜당과 마주하고 있는 반화루는 그 뜻에 걸맞게 동래향교의 교육이념을 잘 나타내고 있다. “성인을 따라 덕을 쌓고 임금을 받들어 공을 세우기를 원한다”는 2층 누각 반화루는 정면3칸 측면2칸이며 주심포양식의 겹처마 팔작지붕을 올려 중후한 맛을 내게하였다. 대성전 아래 동무와 서무는 성현들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동재와 서재와 비슷하지만 겹처마 맞배지붕을 올렸다. 명륜당 좌측에는 수령220년 된 은행나무가 지금 노란 물을 들이고 있고 보호수이다.

경국대전에 따르면 동래향교의 학사관리를 위해 학전7결이 지급되었고 종6품의 교수1명과 70명의 학생이 수업을 받았다 한다.

필자가 동래향교를 찾아가기 위해 자신을 하고 찾아갔는데 동래향교를 찾을 수가 없었다. 30년전 고등학교를 다닐때 그 훤하던 길들이 지금은 샛길이 되어 있고 많은 도로가 새로 생겨 30년 전의 기억을 무용지물로 만들었다. 우성베스토피아 입구의 전봇대에서 안내판을 찾았는데 그 안내판을 보고 찾을 수가 없어 부근의 여중생2명에게 동래향교를 물어보니 그런곳 모릅니다라는 대답이 돌아왔다. 200m 거리의 문화재도 모른다고 하니 말이다. 아님 요즘 어린이 납치범들이 많아 얼른 짜리를 피할여고 그런지... 내 기억으로도 명륜초등학교 옆에 있다고 기억을 하는데 그 예들도 그 학교를 졸업을 하였을 껀데 모른다고 하니 뭔가 교육이 잘못되어가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동래향교와 복천동고분군, 박물관을 한 이정표에 삐딱하게 붙이고 비슷한 방향으로 화살표를 그어 놓아서 그것을 보고는 복천동고분군과 박물관은 찾아갈 수 있는데 동래향교는 찾을 수가 없었다. 동래구청에 부탁하고 싶은 게 안내판을 나누어 동래향교의 안내판은 그 방향에 제대로 붙여주었으면 한다.

반화루 앞 입구에 넓은 주차장을 두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이다.

입구에 들어서면 정면에 명륜당 좌측에 서재 우측에 동재로 학생들의 기거할 수 있는 공간이다.

동재와 서재로 정면3칸과 측면1칸의 홑처마 맞배지붕의로 되어 있다

흥학비로 동래부의 관리로 부임한 부사들의 공적비를 적은 빗돌이다.

명륜당에서 마주 바라본 반화루로 2층 누각을 이루고 있다.




명륜당 내부 모습입니다.

명륜당 현판과 내부 천장의 모습입니다.




대성전으로 성현들을 모시고 재사를 지내던 곳

동무와 서무로 성현들의 위폐를 모신 곳이다.


명륜당과 대성전을 가르는 내삼문

안내판의 그림대로라면 같은 골목으로 이해가 되지만 실제 찾아가면 고분군과 읍성지는 같은 길이지만 동래향교는 엉뚱한 방향의 길입니다. 같은 도로가 아닌 길입니다. 그리고 작고 너무 높이 붙여 놓아 쉽게 안내를 받을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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