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행/영천여행)보현산천문과학관 둘레길, 정각리 별빛마을 별빛누리길을 걷다 


경상북도 영천시 보현산(1,124m) 둘레길을 걷고 왔습니다. 

보현산은 영천시에 가장 높은 봉우리로 정상 인근은 청송군과 포항시의 경계를 가릅니다. 

보현산 정상에는 국내 최대 규모인 보현산 천문대가 있습니다. 

전국에서 별이 가장 잘 보인다는 보현산 천문대에는 만 원짜리 지폐 뒷면에 나오는 1.8m 광학 망원경을 설치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망원경이라 합니다. 

물론 이곳까지 차량으로 올라갈 수 있습니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주소: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689

보현산천문과학관 전화:054-330-6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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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현산 별빛누리길


보현산 별빛누리길 궤적 트랭글 캡쳐


보현산 별빛누리길 고도표 트랭글 캡쳐




이번에 보현산은 정상 등정 목표보다는 별빛마을의 둘레길을 걷고 왔습니다. 

보현산에는 보현산 하늘길로 불리는 둘레길이 여러 코스 나 있는데 1코스 구들장 길, 2코스 천수누림길, 3코스 태양길, 4코스 보현산댐길 5코스 횡계구곡길과 지로인 별빛 누리길입니다. 

6개 코스 중에서 원점회귀로 정각마을을 8자 모양으로 한 바퀴 돌아보는 별빛 누리길을 선택하여 걸었습니다.

 



정각리는 보현산, 작은 보현산, 기룡산이 동서남북 별빛마을은 감싼 형국입니다. 

바깥에서 보면 이리 높은 곳에서 넓고 평평한 땅이 있다고는 도저히 생각하지 못할 듯 보였습니다. 

별이 가장 잘 보인다는 보현산으로 인해 정각마을은 별빛마을이란 애칭을 얻었으며 매년 별빛축제가 영천보현산천문과학관을 위시하여 열립니다.

 


정각리 별빛마을은 행정자치부로부터 2003년 아름마을로 선정되어 마을 가꾸기 사업이 시행되었는데 어린 왕자와 별 헤는 별빛마을을 걷는 힐링 코스입니다. 

별빛 누리길은 5개 구간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1구간은 천문대길, 은하수길 1.3km, 2구간 양지 음지길 1.3㎞, 3구간은 나무꾼의 길 2.5㎞, 4구간은 4색의 숲길 1.7㎞, 5구간은 별빛 전설이 흐르는 길 1.3km로 꾸며져 있습니다.




별빛 누리길 1구간은 대체로 2㎞ 이내의 짧은 거리고 누구나 걸을 수 있는 마을 길이자 숲길입니다. 

그러나 3구간인 나무꾼의 길은 나무꾼의 발길이 많지 않아서인지 후반부에 가시덩굴과 잡목으로 길이 사라져버려 약간 길이 변형되었으니 참고하세요.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보현산 별빛 누리길 경로를 보겠습니다. 

보현산천문과학관~외미기재~음지마을~정각2리 버스정류장 ~양지마을 입구 느티나무~어린 왕자 우물~별빛테마마을~보현산천문과학관~원정각(정각1리)마을회관~절골마을 느티나무~절골마을 입구 삼거리~보현산식당~자작나무숲~보현산 천문대(구들장 길) 임도 밑 갈림길~보현산천문과학관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둘레길입니다. 

전체거리는 약 8㎞이며 3시간 30분~4시간이 소요됩니다.



별빛 누리길 출발과 도착은 보현산천문과학관입니다. 

보현산천문과학관 옆 건물인 보현산 천문전시체험관 앞에 내려가는 콘크리트 길 입구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곧바로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을 따라갑니다.



정면에 높은 산은 기룡산이며 뒤돌아서면 천문대를 이고선 보현산이 우뚝 솟아 영천시 최고봉답게 하늘 금을 긋고 있습니다. 

곧 2차선 도로와 만납니다. 

도로 건너편의 별빛 누리길 이정표에는 가야 할 양지마을(1,020m)·음지마을(2,220m)은 왼쪽입니다.

 











2차선 도로를 따라가면 화북면과 자양면 경계인 외미기재입니다. 

여기서 오른쪽 음지마을(840m)로 향합니다. 

중간에 갈림길이 여러 곳 있지만 콘크리트 길은 별 어려움 없이 기룡산(2.4㎞) 갈림길을 지나갑니다. 

기룡산 안내도와 이정표가 서 있으며 음지마을은 이제 지척입니다.

 













음지마을(견암마을) 작은 안내판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마을을 내려갑니다. 

마을을 벗어나면 다리를 건너고 이내 정각2리 버스정류장이 있는 사거리에 별빛 누리길 안내판이 있습니다. 

걸어왔던 길을 되짚어 정리하면서 버스정류장 오른쪽의 양지마을(560m)·나무꾼의 길로 향합니다.






오르막인 길을 따라가면 양지마을을 앞두고 크게 꺾어 도는 지점에 마을의 당산나무인 느티나무가 있습니다. 

별빛 누리길은 느티나무 오른쪽인 산 능선을 타고 오릅니다. 

나무꾼의 길이라서 그런지 양지마을을 두른 아름드리 소나무는 진짜 우리 소나무의 참모습이었습니다.









너무나 아름다운 자태에 자꾸만 눈길이 갔으며 양지 마을에서 애지중지하며 관리하는 듯 보였습니다. 

이를 보면서 양지마을 나무꾼도 기세등등한 소나무의 기에 눌려 함부로 베지 못했던가 봅니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산사면을 타고 갑니다. 

짙은 소나무 숲사이로 난 길이며 원정각마을을 잇는 옛길을 정리했던 듯 보였습니다.

 



이정표가 있어 산길은 순조롭게 나가다가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꺾어 내려가는데 길이 심상치 않았습니다. 

10여 m 내려섰더니 큰 나무가 가로질러 넘어져 있고 둘레길은 묵어 있었습니다.

모두 왼쪽으로 빠져나갔던 듯 그쪽으로 길이 반질반질 나 있었습니다. 

일단은 넘어진 나무를 빠져나와 무덤이 있는 곳까지 가 보았습니다.



웃자란 가시덩굴에 바지가 엉망이 되어버렸습니다. 

되돌아가 좀 전에 본 길로 빠져나갔습니다. 

산등성이에 올라서서는 바로 내려갔습니다. 

개활지인지 큰 나무는 보이지 않고 잡풀만 자라있어 무작정 치고 내려갔습니다. 

콘크리트 길 끝 부분에 별빛 누리길 이정표가 서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편안하게 왼쪽 콘크리트 길을 걸어가면 됩니다. 

갈림길마다 이정표가 있어 마을을 흐르는 계곡에 놓인 다리를 지나면 삼거리인 어린 왕자와 우물에 닿습니다. 

마을의 중요한 식수로 물을 길으러 나왔지만, 지금은 모두 집안으로 상수도가 연결되어 그럴 필요가 없어져 이제 벽화의 소재가 되었습니다.





우물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마을을 빠져나가면 다시 갈림길입니다. 

길을 건너면 옛 학교터였던 별빛테마마을을 가로질러나가고 보현산천문과학관은 지척입니다. 

이제 별빛 누리길 전반부가 끝났다면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후반부 별빛 누리길을 출발합니다.

 



종합안내소를 지나 도로를 따라갑니다.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정각1리(원정각) 마을회관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의 다리를 건너면 정각1리 마을회관 갈림길에서 오른쪽인 회관 옆길입니다.

 마을을 빠져나가면 2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직진하며 이정표를 보고 오른쪽 마을 길을 따라갑니다.





`절골마을 320m` 이정표에서 밭둑 길을 따라가면 절골마을 입구의 느티나무 보호수 앞입니다. 

보호수 앞 다리를 건너면 절골입구 삼거리이고 왼쪽 천문과학관(1,360m)·방향의 보현산 식당을 보고 갑니다.



보현산 식당 끝 부분의 이정표를 보고 오른쪽으로 꺾어 식당을 벗어나면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작은 보현산과 보현산 천문대로 오르는 산길이며 별빛 누리길 4코스 ‘4색의 숲길’입니다’.







하얀 나무껍질의 자작나무 숲을 지나면 덱 계단을 오르고 나서 만나는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보현산천문과학관으로 산길을 내려갑니다.

 






이 길은 정각리의 추운 겨울을 나려고 작은 보현산에서 방에다 놓을 구들장을 쪼개어 지게에 지고 수도 없이 오르내렸을 산길로 구들장 길 시작점인 보현산천문과학관에서 별빛 누리길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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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689 | 보현산천문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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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통영여행)한려해상국립공원 바다백리길, 바다를 품은 통영 매물도 장군봉 해품길을 걷다.


경남 통영시는 가장 많은 섬을 가진 지자체 중 한 곳입니다. 

특히 통영의 섬에서는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한 번쯤은 모두 가보았을 이름난 섬을 여러 곳 거느렸습니다. 




매물도 주소: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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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 트렉 트랭글캡쳐

매물도 고도표 트랭글캡쳐



한산도를 필두로 사량도 비진도 연화도 욕지도 연대도 매물도 등 수두룩 빽빽하여 나열하기도 힘들 정도입니다. 

그 많은 섬 중에서 이번 통영 섬 여행은 통영시 한산면 매물도입니다.

 




매물도는 대매물도와 등대섬이 있는 소매물도로 이루어졌습니다. 

매물도는 말의 형상을 한데서 그 이름이 유래했습니다. 

장군이 군마의 안장을 잠시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라 하여 마미도(馬尾島)라 불렀는데 그게 오늘날 매물도로 변천했다 합니다.



무인도로 있던 매물도에는 1810년경에 고성 사람들이 처음 입도하여 배고픔과 척박한 바다 환경 속에 섬을 개척하였으나 

1825년과 1826년에 흉년과 괴질로 인해 정착민 모두 숨졌습니다. 

이때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하고 ‘꼬꾸라 졌다’하여 꼬돌개라는 지명이 대매물도에 남아 있는데 매물도의 가슴 아픈 이야기입니다.



1869년에 또다시 매물도에 2차 입도를 시도하였으며 1930년경에 당금과 대항마을에 모두 30여 가구로 늘어났습니다. 

매물도는 정말 아름다운 섬입니다. 

소매물도는 등대섬을 거느리고 있으며 광고 크라운 제과의 ‘쿠크다스’의 촬영으로 일명 쿠크다스 섬이라 부릅니다.

 



지난해 소매물도 여행에 이어 이번에 다시 한려해상 국립공원의 바다 백리길 중 ‘바다를 품은 길’이라는 ‘해품길’을 걸었습니다. 

6코스 바다백리길 중에서 소매물도 등대길과 쌍벽을 이루는 트레킹 코스였습니다. 

한 굽이를 돌면 또 다른 해안경치가 펼쳐지고 점점이 떠 있는 수많은 섬을 보면서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게 했습니다.



마약이 따로 없을 정도로 둘레길이 끝날 때까지 매물도 해품길의 바다 향에 취해 있었습니다. 

바다를 품었다는 매물도의 해품길 둘레길 경로를 보겠습니다. 

매물도 당금선착장~한전 매물도 발전소 옆 갈림길~70m 봉 전망덱~한전 매물도 발전소~매물도 몽돌해변 갈림길~해품길 게이트~당금마을 전망대~홍도 전망덱~대항 갈림길~어유도 전망대~무지개 전망대~매물도 장군봉~등대섬 전망덱~쉼터~대항마을~당금마을 전망대~당금항 선착장 순이며 전체 거리는 약 7㎞에 소요시간은 3시간~3시간 30분입니다. 

해품길은 매물도 당금선착장에서 시작하여 대항선착장에서 끝나지만 대항마을을 지나 당금마을을 잇는 오솔길을 따라 당금선착장에서 마무리했습니다. 

참고하세요.





매물도 당금선착장의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매물도 종합안내도를 일별하고 출발합니다. 

해품길의 안내는 바닥에 그은 하늘색 선을 따라가면 보건진료소를 지나 마을을 벗어납니다. 

한전 매물도 발전소 옆 이정표에서 왼쪽 70m 봉우리의 전망대로 오릅니다.

 




당금마을이 발아래에 보이는 시원한 전망 덱입니다. 

봉우리 끝쪽에 나가면 어유도를 정면에서 바라볼 수 있습니다. 

어유도는 1976년까지 6가구가 살았으나 모두 이주 시켜 현재 무인도가 된 섬입니다.







거제시 매물도행 여객선 선착장인 저구선착장과 망산 소병대도 대병대도 등 거제시의 섬이 펼쳐집니다. 

전망대 봉우리를 한 바퀴 돌아 다시 한전 발전소로 내려갑니다. 

이정표 삼거리에서 왼쪽 장군봉(2.6㎞)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매물도 동쪽 사면에 바다를 보며 오솔길이 이어지는 그림 같은 해안 길입니다. 

매물도에서 유일하다는 매물도몽돌해수욕장이 옴폭 들어와 앉았습니다. 

해수욕장으로 내려가는 덱계단이 사선으로 길게 누워 있으며 해변에 널린 폐 스티로폼 등 많은 쓰레기가 눈살을 찌푸리게 합니다.

 











해수욕장 갈림길을 지나면 해품길 출발지를 뜻하는 게이트입니다. 

야영장으로 사용한다는 옛 매물도 분교를 뒤로하고 해품길은 완만하게 산사면을 에돌아갑니다. 

동백 터널을 지나고 살며시 오르는 산길은 86m 봉 사이의 안부에 닿고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침목 계단을 올라서면 당금마을 전망대입니다.

 







뒤돌아보면 걸어왔던 해품길이 이어지고 어유도가 매물도와 한몸인 양 길게 띠를 이었습니다. 

거제도의 명산인 노자산과 가라산이 하늘 금을 긋고 멀리 맑은 날이면 대마도가 길게 띠를 잇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진행방향으로는 중계탑이 서 있는 장군봉(245m)이 처음 시야에 들어옵니다.

 


부드러운 능선길은 193m 봉으로 이어지고 그 못 미쳐 홍도 전망대가 있습니다. 

대마도와 홍도 등가도 뿐만 아니라 대구을비도 소구을비도 등 너무나 작아서 지도에조차 잘 나타나지 않는 암초 같은 섬들이 보입니다.

 











봉우리를 돌아 내려가면 왼쪽사면 안쪽으로 파고든 천길 벼랑을 바라보면 용의 살았을 듯한 짙은 바다색이 깊이를 알 수 없게 합니다. 

이어서 동백나무 숲을 빠져나오면 대항마을 하산길이 열리는 삼거리 안부입니다.

 








대항마을은 오른쪽이며 장군봉(0.9㎞)은 직진하는 임도입니다. 

짙은 숲이 하늘을 가리는 임도를 한 굽이 돌면 오른쪽에 어유도 전망대가 기다립니다. 

너른 바위에 자리한 전망대는 보지 않으면 후회할 정도로 시원스런 모습입니다.

 





발아래에는 깎아지른 급경사 아래에 대항마을이 자리했으며 오른쪽은 해안에 물 반 고기 반 일 정도로 물고기가 많았다는 어유도가 있습니다. 

그 뒤로 가왕도 와 왼쪽으로 대덕도 장사도 비진도 등 통영의 섬들이 섬섬옥수처럼 펼쳐집니다.

 




무지개 전망대를 지나 임도는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통신 중계소가 있는 정상 대신에 그 아래 전망덱에다 정상 석을 세워 정상대접을 해주고 있습니다. 

장군이 군마를 타고 있는 형상이라는 장군봉이라 마을 주민들이 신성시 여겼습니다.


그덕분에 장군봉 일대는 동백나무, 후박나무 군락이 원시림을 방불하게 할 정도로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또한, 일제강점기에 일본군이 포진지로 구축한 6개의 동굴이 정상 일대에 남아 있습니다. 

소매물도와 등대섬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습니다.

 












국도 좌사리도 연화도 욕지도 두미도, 남해도 등 통영의 크고 작은 섬들이 시야에 들어오며 이래서 ‘바다의 땅, 통영’이라 하는가 봅니다. 

하산은 소매물도를 보며 능선길을 내려갑니다. 

길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고 소매물도가 보이는 등대섬 전망대에 닿습니다.

 





통영 팔경 중 한곳인 소매물도는 섬의 둘레가 3.8㎞, 최고 높이는 157.2m, 면적은 0.51㎡로 웃매미섬이라고도 불립니다. 

등대섬과 거리는 70m이며 열목길인 자갈길은 바닷물이 들고 날 때에 하루 두 번 걸어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소매물도는 중국 진시황의 불로초 전설이 있는데 ‘서불이 이곳을 다녀가다’라는 서불과차 글씨를 새긴 끌씽이 바위굴이 있습니다. 

이외에도 소매물도는 형제 바위, 용바위, 부처 바위, 촛대바위 등 기암괴석의 전시장을 보여줍니다.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눈이 시릴 정도로 보았다면 이제 대항마을로 출발합니다. 

지금까지는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길을 탔다면 이제부터는 해안가의 산사면을 가로질러 나가는 조금은 단조로운 길입니다.






‘대항마을 선착장 1.4㎞’ 이정표에서 해품길은 오른쪽으로 180도 꺾듯이 북사면의 해안선을 타고 갑니다. 

쉼터를 지나면은 경작 등 옛 마을 터의 흔적이 나타나는데 최초로 입도한 주민들이 살았던 꼬돌개 안내판이 있으며, 대항마을과 당금마을로 이어지는 이 길을 꼬돌개 오솔길이라 부릅니다.















한 뼘의 땅이라도 개간하여 다랑논·밭을 만들었던 척박한 환경의 매물도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바다백리길인 해품길은 대항마을 선착장에서 끝나지만, 대항·당금 마을 길을 따라 직진하면 당금마을 전망대를 지나 20분이면 출발지였던 당금항에 도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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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 매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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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 오름 알아보기 용눈이오름~아끈다랑쉬오름~다랑쉬오름 둘레길 걷기


최근까지만 해도 제주에서 산행을 계획한다면 대부분 한라산 백록담 등반을 계획했습니다. 

성판악 코스, 어리목코스, 영실코스 돈내코 코스. 관음사코스이며 모두 5곳입니다. 

필자는 이코스 모두를 찾아 등산과 하산을 했습니다. 

한라산코스가 단조로워 여러 번 찾았던 코스도 있어 새로운 산행대상지가 없을까 하며 찾았는데 그게 제주도 둘레길인 올레길입니다.





제주 용눈이오름 주차장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4650 

제주 다랑쉬오름주차장: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2705







2019/04/06 - (제주여행)제주 다랑쉬오름. '오름의 여왕' 작은 백록담인 다랑쉬오름.

2019/04/09 - (제주여행)진짜 제주여행지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 관람.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2019/04/05 - (제주여행 교통편)세월호 이후 여객선에 설치된 두가지 확인하기"""" 부산에서 뉴스타호 타고 제주가기

2019/04/03 - (제주도여행/제주여행)제주 오름 여행 아끈다랑쉬오름. UFO를 닮았나 아끈다랑쉬오름

2018/08/17 - (제주여행)제주 세계지질공원 당산봉~수월봉 트레일. 차귀도포구 올레길 12코스

2018/08/08 - (제주여행)제주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화산쇄설층, 제주 수월봉 고산기상대




트랭글 캡쳐


제주 둘레길을 넘어서고 이제 제주 산행과 여행의 대세는 한라산 백록담을 제외하고 386개인 제주오름을 찾는 산행입니다. 

산행이라 하기에는 200~300m대라 어중간하지만 그래도 오름의 특성인 급사면에 바짝 고도를 높이는 코스도 있습니다. 

그러나 오름의 정상에 올라서면 시원한 조망을 연출하는 곳도 많아 오름 산행의 참 재미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번에 제주 오름을 하려고 무박 3일로 제주항을 찾았습니다. 

이동의 편리성을 고려해서 뉴스타호에 나의 애마를 태우고 갔습니다. 

이번에 찾았던 제주오름은 제주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오름 중에 한 지역에 모여 있는 오름을 선택했습니다.

 


구좌읍에 용눈이오름과 오름의 여왕 애칭을 가진 다랑쉬오름, 그리고 작다는 뜻인 아끈다랑쉬오름입니다. 

이 세오름은 각각의 특성을 가졌는데 용눈이오름은 용이 길게 누워있는 형상이며 여러 개의 굼부리가 있어 활발한 화산활동이 있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은 분화구가 둥글어 달을 닮아 월랑이라 불리며 아끈다랑쉬오름은 큰으아리꽃이 활짝 펼쳐진 모습이며 제가 보기에는 UFO가 살포시 내려 앉은 듯 보였습니다. 

오름은 한라산 주봉인 백록담과 가까운 곳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바다와 가까운 구릉지에 붕긋하게 솟았습니다.

 



왕릉 같은 모습의 둥그런 모습도 있으며 지면에 바짝 엎드린 넓은 방형의 오름도 있으며 여러 개의 굼부리가 모여 하나의 오름을 형성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모습입니다. 

제주 오름 여행도 여러 곳 올랐던 필자는 이번에 다양한 형태의 오름인 용눈이오름, 아끈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을 엮어서 올랐습니다. 

용눈이오름, 아끈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용눈이오름 주차장~용눈이오름~(용눈이오름 주차장)~삼거리~다랑쉬굴 갈림길~아끈다랑쉬오름 옆 갈림길~이정표 갈림길~다랑쉬오름 주차장~아끈다랑쉬오름~(다랑쉬오름 주차장)~다랑쉬오름~(다랑쉬오름 주차장)~잃어버린 마을 표지석~다랑쉬굴 갈림길~다랑쉬굴~용눈이오름 주차장 순입니다. 

용눈이오름~아끈다랑쉬오름~다랑쉬오름 둘레길 전체거리는 약 11㎞이며 소요 시간은 4시간쯤 걸립니다.





용눈이 오름 버스정류장에 자가운전자를 위한 큰 주차장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주차하고 용눈이오름을 오릅니다. 용눈이오름 입구는 용눈이오름 안내판 왼쪽에 있습니다.

 제주에는 말을 사육할 때 농장 입구에 ‘ㄷ’ 자형 목책 출입문을 만들었는데 이는 말이 문을 통해 빠져나오지 못하도록 한 형태의 출입문입니다.

 

용눈이오름 정상 전망대



이곳을 통과하면 오른쪽으로 크게 돌아 용눈이 오름을 오릅니다. 

탐방로에는 대부분 야자 매트가 깔려 있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탐방로 주위로 할미꽃이 많이 피어 있었는데 다른 두 곳의 오름에서는 보지 못했습니다.

용눈이오름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10여 분이면 용눈이오름 분화구에 오릅니다.


용눈이오름 경관안내



오른쪽인 시계 반대방향으로 분화구를 보며 둘레를 걷습니다. 

성산 일출봉, 손지오름 등 주변의 조망이 거침이 없을 정도로 시원스럽습니다. 

용눈이오름의 최고봉인 248m 봉을 오르면 경관 안내판 뒤로 왼쪽부터 지미봉, 은월봉, 두산봉, 우도, 성산 일출봉, 대왕산, 수산봉이 펼쳐집니다.



분화구를 한 바퀴 돌고 올라왔던 길을 따라 용눈이오름 주차장에 내려옵니다. 

약 40분이 걸렸습니다. 

이곳에서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을 찾아가기 해서는 도로에 나가 왼쪽으로 150여m 갑니다. 

역삼각형의 ‘천천히’ 도로표지판과 전봇대가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콘크리트 길입니다.







정면 왼쪽에 다랑쉬오름이 그 우측에 낮은 아끈다랑쉬오름이 보입니다. 

화산석의 돌담길을 들어서는 운치 있는 길로 농로 같아 보였습니다. 

다랑쉬오름은 더욱 가까이 다가오고 길옆에는 보라색. 흰색 등 무수한 꽃이 봄이 왔음을 알려주었습니다.













500m쯤 걸었다면 오른쪽에 흙길의 임도 길은 둘레길 막바지에 다랑쉬굴에서 나와 이곳에서 서로 만납니다. 

계속 직진해서 800m쯤 더 가면 삼거리 길입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난 길을 따라 아끈다랑쉬오름을 보면서 돌아갑니다.



약 800m를 걸어가면 다랑쉬오름 주차장으로 가는 도로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다랑쉬오름 탐방안내소 방향인 오른쪽입니다. 

지금 도로공사가 한창입니다. 

왼쪽의 우뚝 솟은 봉우리는 다랑쉬오름이며 오른쪽은 원반처럼 빵빵하게 옆으로 퍼진 아끈다랑쉬오름입니다.

 


다랑쉬오름 주차장에서 맞은편 아끈다랑쉬오름을 먼저 오릅니다. 

상대적으로 낮아서 쉽게 오를 수 있을 것 같았고 둘레길 동선을 맞추면 아끈다랑쉬오름을 먼저 오르는 게 맞을 것 같았습니다. 

아끈다랑쉬오름은 높지 않아서 힘들지 않고 쉽게 분화구 둘레에 오릅니다.


아끈다랑쉬오름



오른쪽으로 돌면 분화구 전체가 억새로 뒤덮여 가을에 찾는다면 정말 장관일듯했습니다. 

펑퍼짐한 정상부는 생각보다 분화구의 경사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약간 꺼져 있습니다. 

그만큼 특이한 형태의 분화구였습니다.









분화구를 한 바퀴 돌아 다시 올라왔던 길을 되 내려가면 바로 마지막 목적지인 다랑쉬오름입니다. 

다랑쉬오름 표지석 왼쪽으로 탐방로가 열려 있습니다. 

시작부터 분화구 입구까지 급경사 계단일 정도로 만만치 않은 코스입니다.

 








아끈다랑쉬오름 굼부리


다랑쉬오름지도




다랑쉬오름입구 


숨을 돌리려고 휴식을 취하면서 뒤돌아보면 아끈다랑쉬오름의 독특한 모습에서 위안으로 삼고 힘을 북돋워 오릅니다. 

갈지자 탐방로를 20여 분 오르면 분화구 능선에 올라서고 역시나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 먼저 382m 봉 다랑쉬오름 정상에 오릅니다.

 






정상에는 산불초소와 ‘망곡의 자리’라 해서 사각형의 돌이 놓여 있습니다. 

조선 후기에 성산사람인 홍달한이 숙종임금의 승하를 슬퍼하며 이곳에 올라와 궁궐이 있는 북쪽을 바라보며 통곡하였다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정상을 지나면서 비로소 다랑쉬오름의 굼부리가 온전한 모습으로 드러나는데 그 깊이가 115m입니다.






다랑쉬오름 정상



이는 한라산 백록담과 비슷하며 깔때기 형태로 푹 꺼져 독특한 모습입니다. 

경관이 열리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사방이 시원스럽지만, 다랑쉬오름의 분화구 남쪽에 경관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다랑쉬오름 굼부리





손지오름, 좌보미오름, 동거미오름, 백악이오름, 문석이오름, 높은 오름 오른쪽 뒤로 한라산 백록담이 관망 되는 경관 명당입니다. 

우리는 이날 날씨가 흐려 한라산을 볼 수 없어 정말 아쉬웠습니다.

 





다랑쉬오름 탐방안내소



다랑쉬오름 분화구 남측사면에 제주도 최대의 소사나무 군락지 안내판을 지나면 바로 갈림길이며 다랑쉬오름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입니다. 

다랑쉬오름 주차장에서 마지막 경유지인 ‘잃어버린 마을 표지석’과 ‘다랑쉬굴’은 도로를 따라 ‘다랑쉬오름 탐방안내소’ 이정표가 있던 갈림길까지 되짚어가야 합니다.



왼쪽 길은 용눈이오름에서 왔던 길이며 직진하면 곧바로 잃어버린 마을 다랑쉬 표지석이 서 있습니다. 

10여 가구에 40여 명이 살았으나 1948년 4.3 사태 때 마을이 소개되어 폐촌 되었다 합니다.



표지석을 지나 바로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으며 다랑쉬굴(1.5㎞ 거리 표기지만 실제 거리는 약 500m 정도)은 왼쪽입니다. 

다랑쉬굴 주차장에서 오른쪽 너른 흙길을 따라가면 왼쪽 작은 안내판이붙은 다랑쉬굴 입구입니다.











지금은 시멘트로 굴입구를 봉해놓았지만 1992년 4월 당시 4.3에 숨진 11구의 시신이 수습됐다 합니다. 

용눈이 오름 주차장은 흙길을 계속 걸어가면 초반에 지났던 삼거리이고 오른쪽 용눈이오름을 보며 왔던 길을 되짚어가면 끝.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4650 | 용눈이오름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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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봄맞이 걷기 좋은 해안길 영도 절영해안산책로·절영해랑길


부산에는 절영도란 섬이 일제강점기 때 까지 있었습니다. 

이러면은 어떤 분은 부산에 무슨 절영도란 섬이 있었다 말이고 하며 의문을 나타내겠지만, 틀림없이 부산에 절영도란 섬이 있었습니다. 

절영도로 불렸던 섬이 현재에는 부산에서 가장 큰 섬인 영도입니다.





부산 영도 절영해안산책로 주소:부산시 영도구 영선동4가 186-47




트랭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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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로 불리고 있는 섬이 왜 절영도라고 불렸는지 궁금한데요 이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영도에 말을 키우는 목마장이 있었으며 백제의 견훤이 영도의 명마 한 필을 왕건에게 바쳤다가 백제가 망한다는 성지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되돌려받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만큼 영도 목마장의 명마는 유명했는가 봅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에 천 리를 달리는 천리마가 있었는데 마음먹고 한번 달리면 자신의 그림자가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빨리 달렸다 하여 절영도(絶影島)로 불렸다고 합니다. 

러다가 해방이 되면서 행정구역 개편과 함께 절자를 빼고 줄여서 영도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절영도 이름을 딴 둘레길이 영도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부산의 대표적 둘레길인 갈맷길 일부이기도 하면서 2송도 해안으로 난 둘레길만 따로 떼어 절영해안산책로라 부르고 있습니다. 

영도 절영해안산책로는 벌써 입소문이 난 해안 산책길입니다.



긴 항해를 끝내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남항 묘박지에 정박 중인 수많은 배를 만나면서 보는 재미와 걷는 재미를 동시에 느끼는 코스입니다.



절영해안산책로 경로를 보겠습니다. 

절영해안산책로 입구~흰여울해안터널~해녀 촌~대마도전망대~출렁다리~태평양전망대~중리항~원조해녀촌~85광장~75광장~하늘전망대~선박전망덱~흰여울전망대~흰여울안내소~절영해안산책로 입구 순이며 약 6km 거리에 2시간~2시간 20분쯤 소요됩니다.

 

남항해녀촌



부산시 영도구 영선동 영선반도보라아파트 103동 뒤편이 절영해안산책로 입구입니다. 

절영해안산책로를 알리는 입간판과 안내도, 갈맷길과 절영해안산책로 안내소 앞에서 출발합니다. 

해안을 따라가는 콘크리트 도로에 아스콘이 포장된 도로를 따라갑니다. 

왼쪽 절개지에 늘어선 집은 6.25 한국동란에 피난민이 생활하던 집들이라 하며 이곳이 영화 변호인 촬영지입니다.

 




절영해안산책로를 걷고는 절영해랑길 막바지에 변호인 촬영지 흰여울마을을 지나갑니다. 

절영해안산책로 입구를 출발합니다. 왼쪽에 배모양을 형상화한 갈맷길 안내소가 있습니다. 

그 맞은편에 절영해안산책로·절영해랑길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흰여울해안터널과 피아노길



정면에는 점점이 떠있는 많은 선박이 남항 앞바다에 떠 있습니다. 

이곳을 부산의 묘박지라합니다. 

대형선박 대부분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가 환상적입니다. 

오른쪽에는 영도와 서구를 연결하는 남항대교와 송도해수욕장, 암남공원을 잇는 송도반도에 놓인 송도해상케이불카도 보였습니다.









중간마다 흰여울마을로 올라가는 계단길이 열려 있습니다. 

아스콘 길을 900여m 걸으면 전에는 없던 흰여울 해안 터널 앞입니다. 

왼쪽은 흰여울 전망대로 오르는 알록달록 색칠한 피아노계단입니다. 

이제는 흰여울 해안 터널을 통과합니다. 

그만큼 절영해안산책로 걷기가 편해졌습니다.

 



해녀촌



흰여울 해안 터널은 전체길이가 70m이며 2017년 8월에 공사를 하여 2018년 12월 준공 개통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절영해안산책로를 찾는 관광객이 더욱 많아 보였습니다.

 반대편 출구가 보이지 않게 굽어진 터널을 빠져나가면 새로운 세상을 펼치듯 앞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지금부터는 해안 절벽 아래로 난 자갈길을 걷습니다. 

중간에 해녀촌과 매점도 있으며 쉬어갈 수 있는 그늘막과 절영해랑길로 올라가는 갈림길도 여러 곳 지납니다.

 






365계단 갈림길을 지나면 나오는 대마도 전망대에서 전망도 보고 절영해안산책로의 유일한 출렁다리를 건너갑니다. 

편안하던 자갈길이 이곳을 지나면서 바윗길로 바뀝니다. 

바다풍경이 더욱 빼어나며 잉크를 뿌린 듯 파란 바닷물에 당장에라도 바닷물에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지금부터 절영해안산책길은 스테인리스계단을 올라 해안 길을 벗어납니다. 

곧 75광장 갈림길을 지나고 해송 숲에 뒤덮인 태평양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합니다.














절영해안산책로 대마도전망대










절영해안산책로 출렁다리


절영해안산책로 노래미낚시터











다시 해안으로 내려서서 아스콘 포장길을 따라갑니다. 중리 안쪽에 있던 해녀촌을 이곳에다 옮긴 원조해녀촌이 자갈밭에 있습니다. 

곧 중리항이 있는 중리해변 맛집 거리에 닿습니다. 

 

중리항 홍등대


영도 중리항



새롭게 만든 방조제를 따라 홍등대까지 갔다 옵니다. 

중리항을 지나 다시 원조해녀촌 앞의 갈림길에서 오른쪽 계단을 오릅니다. 

절영해랑길을 가기 위해서입니다. 

시멘트계단은 도로와 만나고 왼쪽으로 꺾어 도로를 걸어가면 85광장입니다.

 


여기부터 1.4㎞ 거리의 절영해랑길이 시작합니다. 

흰여울마을에서 중리항을 연결하는 2송도 해안도로이며 바닷가 쪽에 덱 탐방로를 달아낸 길입니다.

75년 만들었다는 75광장에 사자정 정자가 있습니다.

 


절영해안산책로를 걸어오면서 보았던 전망을 더욱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2층 정자입니다. 

이제 발걸음을 빨리 움직입니다. 

왼쪽 아래쪽 해안으로 조금 전까지 걸어갔던 길이 보입니다. 파도에 곧 휩쓸릴 듯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하늘전망대와 하늘공원을 지나고 전망전망대, 보물찾기전망대를 지나면 최근에 새로 세운 흰여울 전망대에 닿습니다.

 흰여울마을의 변호사 촬영지를 찾은 관광객 대부분이 이곳 흰여울전망대까지 오는 인기 코스가 되었습니다.

 




이제 변호사 촬영지로 갑니다. 

전망대 안을 통과하여 덱 계단을 내려갑니다. 

덱계단을 끝에는 공동화장실입니다. 

왼쪽계단을 내려가면 전망대를 거쳐 절영해안산책로의 흰여울해안터널 입구로 가는 길입니다.

 

흰여울 전망대










변호인 촬영지 흰여울 안내소



변호사 촬영지는 오른쪽에 화사하게 색을 칠한 흰여울 마을 길을 따라갑니다. 

마을과 해안절벽 사이에 난 길로 변호사 촬영지를 자연스럽게 거쳐 갑니다. 

흰여울핫도그를 지나고 맏머리계단, 꼬막 계단을 지나면 2송도 도로에 닿고 왼쪽 인도를 200m쯤 가면 출발지 절영해안산책로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이 나오고 왼쪽 덱계단을 내려서면 출발지 절영해안로산책로 입구입니다.



흰여울마을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부산 영도구 영선동4가 186-47 | 절영해안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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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길 맹종죽순체험길 걷기



(경남여행/거제도여행)맹종죽을 만나며 지금 걷기 좋은 둘레길 &섬길 맹종죽순체험길 걷기. 


겨울철 푸름을 잃지 않는 나무는 소나무. 편백, 대나무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나무는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면 모두 자신의 몸에 걸쳤던 두터운 잎이란 겉옷을 털어내고서 봄이 오면 새로운 옷으로 모두 갈아입지만, 이들은 지난해의 묵은 잎을 그대로 입고 겨울을 납니다.





거제맹종죽테마파크 주소: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 실전리 880-1

거제맹종죽테마파크 전화: 055-637-0067





트랭글 캡쳐



2018/07/27 - (경남여행/거제도여행)휴가 보내기 좋은 조용한 거제도 칠천도 물안해수욕장(옆개해수욕장).

2018/03/20 - (경남여행/거제도여행)바람의 언덕~우제봉 둘레길 산행. 거제도 동백꽃 산행지 바람의 언덕~우제봉 둘레길

2016/09/10 - (거제도여행/거제도가볼만한곳)거제도 망산 와현 봉수대~서이말 등대~공곶이 둘레길. 환상의 섬 거제도 둘레길 망산 와현 봉수대~서이말 등대~공곶이를 걷다

2016/09/09 - (거제도여행)수선화 화원 공곶이. 거제도 새로운 관광 1번지 공곶이, 봄의 수선화는 천상의 화원이라면 몽돌과 파란바다도 최고.

2016/09/08 - (거제도여행)거제 서이말등대. 거제도 동쪽 끝에 쥐의 귀 끝인 서이말에 있는 등대를 아세요? 서이말 등대를 찾아가다.

2016/09/03 - (거제도여행/거제도가볼만한곳)거제와현봉수대. 거제 동쪽 끝 최고의 조망대, 거제 해금강. 보타니아 외도, 내도, 지심도, 가덕도, 대마도 전망대 와현 봉수대.




 


 

버스정류장 맞은편 골복으로 들어서면 첫번째 만나는 삼거리, 여기서 왼쪽

이들 나무 중에서 옛날 선비들이 좋아했던 나무가 있습니다. 

소나무도 그러하지만, 대나무는 선비들이 더더욱 좋아하여 사군자인 매·난·국·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군자인 대나무는 선비의 기개와 절의 표상으로 여겨 선비가 머무는 사랑채 앞·뒷마당에 대나무 담장을 둘러 대나무처럼 곧게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바람이 불면 사각사각 댓잎이 서로 부딪치며 내는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마당에 쏟아지는 빗소리를 듣는 듯 마음을 깨끗이 씻어줬습니다. 

이런 선비의 굳은 마음을 씻어주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마음을 닦을 수 있는 걷기 좋은 코스가 어디 없을까 해서 인터넷 검색으로 찾았더니 거제도의 맹종죽이 있었습니다.



이정표 두번째 삼거리. 오른쪽 임도 사거리방향(모리고개)

 이런마음이 서로 통했는지 벌써 거제시에서도 맹종죽 숲길을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인 섬&섬길 맹종죽순체험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얼마나 반갑든지ㅎㅎ 대나무 하면 다 같은 대나무이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왜!! 맹종죽이란 대나무가 따로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맹종죽은 호남죽, 죽순죽, 모죽이라 부르며 10m~20m까지 자란답니다. 

둥치가 굵은 대나무는 지름이 20㎝까지 나가는 것도 있으며 대나무 중에서 가장 굵은 품종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맹종죽은 다른 대나무에 비해서 탄력성이 조금 떨어지고 해서 부러지기가 쉽다합니다.









우리나라 맹종죽의 80%가 거제도에 분포한다고 하며 가장 큰 규모중 한 곳이 섬&섬길 맹종죽순체험길을 조성한 하청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맹종죽이 들어온 것은 1926년 하청면 출신인 신용우씨가 일본서 귀국하면서 3주의 맹종죽순을 가져와 고향 자신의 집 앞에 심은 게 시초이며 이게 퍼져서 오늘날의 거제도 맹종죽이되었습니다.





모리고개 임도사거리


모리고개 이정표



맹종죽의 원산지는 중국이며 죽순을 식용으로 사용해서 죽순대라고 합니다. 

4월에서 5월 초까지 죽순 채취를 하며 거제도맹종죽은 죽순 껍질에 흑갈색의 반점과 마디에는 일륜상에 흰색가루가 분포해 있는게 특징입니다. 

맹종죽은 효의 상징으로도 알려졌습니다. 

한겨울철에 하늘도 감동하게 한 효심에 얼었던 눈 속을 뚫고 죽순이 올라와 노모에게 먹였더니 병이 깨끗이 나았다는 '맹종설순(孟宗雪筍)'의 고사성어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섬&섬길 맹종죽순체험길은 모두 3개 구간으로 나누어있습니다. 

1구간은 사환 마을 입구에서 시작하여 실전마을 입구까지 약 1.6㎞ 거리이며 2구간은 모리고개인 맹종죽 테마파크 2 진입구를 한 바퀴 도는 2㎞의 임도입니다. 

3구간은 모리고개인 맹종죽테마파크2진입구에서 시작하여 성동마을 입구까지 4.4㎞ 거리로 3구간을 합해 총 8㎞에 4시간 40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필자는 이번 맹종죽순체험길인 3개 구간을 한 번에 묶어 걷기로 했습니다. 

아쉽지만 원점회귀 코스라 실전마을 구간은 제외할 수밖에 없었고 사환마을에서 출발하여 다시 사환마을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섬&섬길 맹종죽순체험길 경로를 보겠습니다. 

사환마을회관~모리고개(임도사거리)~거제 맹종죽 테마파크2진입구(정자)~맹종죽테마파크 전망덱~모리고개~편백쉼터 갈림길 ~용등산 입구 정자삼거리~성동소류지~성동마을회관~LH 아파트 입구~사환마을회관순이며 총거리는 약 8㎞에 3시간쯤 걸렸습니다.


맹종죽테마파크 2진입구

거제시 하청면 실전리 사환마을회관에서 출발합니다. 

마을회관 입구가 사환마을버스정류장입니다. 

거제맹종죽순체험길의 출발지는 하청면사무소 방향으로 120m 내려가면 있으나 필자는 바로 버스정류장에서 도로를 건너 마을 안길로 들어섰습니다. 

곧 콘크리트 포장된 삼거리 길과 만납니다.

 

맹종죽테마파크

거제맹종죽순체험길 시작점 이정표에서 출발하면 이곳에서 서로 만납니다. 

모리고개는 왼쪽으로 꺾습니다. 

약 120m 마을길을 가면 갈림길에 거제맹종죽순체험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오른쪽 오르막길이 모리고개인 임도사거리 방향입니다. 

콘크리트길은 임도사거리까지 이어집니다.


맹종죽테마파크 전망덱


건너편에 칠천도

머리를 들면 산비탈에 초록의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우후죽순 대나무 숲이 펼쳐지는데 이게 전부다 맹종죽입니다. 

뒤돌아보는 풍경도 참 좋습니다. 

임진왜란 때 원균이 패한 칠천도 해전이 벌어졌던 칠천도가 오른쪽에 있습니다.



정상전망대 갈림길&


무덤이 있는 임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올라 마지막 민가 앞을 지나 대나무 숲길 사이로 난 임도를 오르면 모리고개입니다. 

안내도와 화장실, 이정표가 있는 임도사거리입니다.

 








여기서 맹종죽테마파크는 왼쪽임도며 들어서자마자 다시 임도는 갈라지며 왼쪽 길로 접어듭니다, 

시계방향으로 돌아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는데 그 중간쯤에 맹종죽테마파크 2진입구가 있습니다. 

사공이 많아서 배가 산으로 올라왔는지 보트 한 척이 임도 한쪽에 자리 잡았고 정자 옆으로 테마파크로 내려가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오솔길 좌우로 잘 관리된 맹종죽이 빼곡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올라오면서 보았던 맹종죽에 비해서 대나무의 굵기가 작아보였습니다. 아직 어린 대나무 인가하며 다시 임도로 올라와 진행방향으로 직진하였습니다. 

곧 전망덱이 기다립니다.







발아래는 맹종죽테마파크이며 거제 본섬과 섬으로 둘러싸인 칠천도 앞바다의 풍경이 한폭의 그림 같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다시 이정표가 있는 오거리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159.9m 봉인 정상전망대 방향이고 모리고개인 임도사거리는 직진 방향입니다.



편백숲 임도

온통 산 사면이 맹종죽 숲이고 그 끝에 평탄한 임도가 돌아나갑니다. 

모리고개에 도착하면 이번에는 화장실 앞 쪽 편백숲 방향 임도입니다. 

거제맹종죽순체험길 3구간이며 용등산 산허리를 돌아가는 둘레길입니다.

 

용등산 입구 정자 삼거리 이정표

흙길을 10분쯤 가면 편백숲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으로 편백숲을 돌아나갑니다. 

왼쪽 산비탈 전체가 편백숲이며 정자와 평상이 보이는 게 피톤치드를 마시며 쉬었다 가기에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저는 아직 일정도 남았고 해서 아쉽지만, 그냥 통과했습니다.

 


임도는 조금씩 고도를 높이다가 마른 골짜기에서 유턴하듯이 방향을 틀어 한참을 가다 용등산을 오르는 능선 안부에 닿습니다. 

정자 쉼터가 있으며 정상까지 300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오늘 둘레길 코스 중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이제 올라온 반대쪽 산사면을 크게 돌아 나갑니다. 

오르내림이 없는 평이한 임도 길이며 우리가 내려가야 할 하청면소재지인 성동마을의 LH아파트가 저아래 보였습니다. 

임도를 다 내려오면 만수위 가까이 물이 차오른 성동소류지를 지나고 다시 성동마을회관 앞입니다.

 







성동소류지




성동소류지마을회관

계속 도로를 따라가면 하청LH아파트 입구에 성동마을 표지석이 있는 도로와 만나고 출발했던 사환마을회관은 오른쪽입니다. 

동백나무의 동백꽃이 만개하여 봄소식을 알립니다. 

100m쯤 가다 도로를 건너면 보행용 덱탐방로가 출발지인 사환마을회관앞에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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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하청면 실전리 880-1 | 거제맹종죽테마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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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9.02.21 10:45 신고

    거제 여행 한번 하고 싶어지는군요..ㅋ




(경남여행/창원여행)진해바다70리길 5구간 삼포로 가는 길 걷기. 진해해양공원과 우도여행


부산과 가까운 창원시 진해구의 해안 길을 걷고 왔습니다. 

창원시에서 진해구의 해안을 연결하는 둘레길을 만들고 진해 바다 70리 길로 명명했는데 전체구간이 7구간입니다. 

출발은 진해수협이며 종점은 안골포 굴강까지로 둘레길 거리는 총 29.2km에 당일로는 만만찮은 거리입니다.





진해해양공원 주소: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 656

진해해양공원 전화:055-7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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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둘레길 걷기는 진해바다70리길 전체를 주파하는 게 아니라 진해바다70리길의 핵심인 5구간 ‘삼포로 가는 길’만 걷기로 하고 길을 떠났습니다. 

진해바다70리길의 5구간인 삼포로 가는 길은 전체거리가 3.4km에 명동마을과 삼포항, 삼포노래비, 제덕항을 연결하는 초미니 코스입니다.



그래서 조금은 아쉬운 감도 있고 해서 물때만 잘 맞춘다면 동섬도 둘러보고 음지교가 연결된 음지도의 창원해양공원과 우도를 연결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전체 거리가 약 8km 쯤 가까이 되었습니다. 

음지도에 있는 진해해양공원을 통해서 보도교를 걸어가는 우도는 행정안전부에서 2017년과 2018년 두 해 동안 휴가철에 꼭 찾아가고 싶은 섬 33곳에 선정될 정도로 때 묻지 않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운 섬입니다.




필자는 저도와 돌섬을 제외하고는 창원에 무슨 섬이 있을까 의구심을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번 음지도와 우도 소쿠리섬등을 둘러보면서 창원에도 아름다운 섬이 많은 것을 이번에 알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가덕도와 거제도를 잇는 거가대교가 가장 잘 바라보이는 섬이 우도이며 이곳에서 바라보는 진해만의 아름다운 풍경은 한 폭의 그림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진해바다70리길 5구간 둘레길인 '삼포로 가는 길'에서 만나는 진한 여운이 남는 노래는 여유를 가지며 둘레길을 찾는 우리를 더욱 걷는 재미에 푹 빠지도록 했습니다. 

5구간인 삼포로 가는 길의 출발은 진해구의 명동항입니다. 

명동항은 진해해양공원의 명성에 비하면 겨울이라서 그런지 한적한 어촌의 작은 포구였습니다.



음지교



먼저 둘레길 삼포로 가는 길 경로를 보겠습니다. 

명동항~음지교~진해해양공원(창원솔라타워)~우도보도교~우도~명동마리나 방파제~음지교~동섬입구~(동섬)~명동선착장~삼포항~‘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제덕항이며 전체거리는 약 7㎞이며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그러나 진해해양공원과 우도를 둘러보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될 수도 있으니 참고 하세요




명동 방파제라 불리는 명동항의 명동노인회관에서 출발합니다. 

명동항에서 보는 진해해양공원의 창원솔라타워와 짚트랙 탑승장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아 마천루를 보는 듯 웅장합니다. 

크고 작은 낚싯배들이 옹기종기 물 위에 떠있는 한적한 어촌 포구의 풍경은 마음마저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명동항의 주차장을 빠져나가면 도로와 연결되고 곧바로 진해해양공원인 음지도와 연결된 음지교 입구입니다. 

진해해양공원은 무료입장으로 둘러볼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해양생물테마파크 앞 도로를 따라갑니다.

 



소쿠리섬까지 연결된 짚트랙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며 태양광 타워인 창원솔라타워 건물을 보고 이정표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들어서면 'love' 조형물이 있는 전망덱이 기다립니다. 

다시 '하트'조형물 전망덱을 지나면 보도교가 연결된 우도입니다.

 








우도보도교는 2013년 3월에 연결되었으며 그 길이만 106m입니다. 

우도보도교는 사람만 건너갈 수 있도록 개설된 인도교입니다. 

보도교의 조형물 또한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바다를 가로질러 나가는 배의 형상으로 그 뒤를 따르는 뱃길을 형상화했습니다.

 




보도교는 우도 포구로 연결되는데 원래는 나비섬으로 불렸다고 합니다. 

그리고 일제 강점기 전까지 ‘서쪽의 섬’을 뜻하는 벌도로 불렸으며 일제강점기에 일본인이 우도라고 불렀으며 오늘날까지 이어져 현재 공식명칭은 우도입니다.






1863년 우도에 처음 주민이 들어왔으며 현재에는 73가구에 200여 명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섬의 규모에 비해서 보면 많은 주민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살기 좋은 섬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도 방파제를 따라 길게 도로가 이어지며 그 끝에 우도교회 은혜수양관이 자리했습니다. 

이곳에는 자갈 해변이 있으며 왼쪽 끝으로 돌아가면 저도와 거가대교가 정면에 보이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여기서 왔던 길을 다시 되돌아나갑니다.






이번에는 오른쪽 우도항을 돌아가면 명동마리나방파제가 길게 이어집니다. 

명동마리나방파제는 삼포항으로 들이치는 해일을 막기 위한 것이 아닌지 생각되었습니다. 

평소에는 우도 주민과 관광객이 즐기는 휴식공간으로 활용되었습니다.












명동바리나방파제



다시 우도보도교를 건넙니다. 

왔던 길로 직진하지 않고 이번에는 오른쪽으로 난 덱 산책로를 따라 갑니다. 

음지도 해안을 따라 세워진 덱 탐방로는 어류생태학습관을 지나 해양공원광장으로 연결됩니다.

 









공원광장의 여러 가지 조형물을 보면서 해전사 체험관을 빠져나가면 이내 들어올 때 건넜던 음지교입니다. 

음지교를 걸어나가면 입구에서 오른쪽 도로를 따라 갑니다. 

오른쪽에 보이는 작은 섬이 동섬입니다.

 




동섬 입구를 알리는 조형물이 서 있으며 물때에 따라 하루 두 번 길이 드러나면서 걸어서 섬을 한 바퀴 돌 수 있습니다. 

필자가 찾았을 때는 아쉽게도 물때가 맞지 않아 섬은 패스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소쿠리섬과 우도를 수시로 운행하는 명동도선장을 지나면 마을을 벗어나고 본격적인 둘레길인 삼포로 가는 길입니다. 

오르막 도로를 따라 한 굽이 돌면 삼포마을 버스정류장이며 이정표가 있습니다. 

삼포는 오른쪽으로 180도 꺾은 다음 내리막입니다.

 


삼포항



이내 작은 포구인 삼포항과 만나고 포구 끝에서 이정표는 다시 왼쪽 오르막을 가리킵니다. 

곧 ‘삼포로 가는 길’ 노래비가 있는 삼거리입니다. 

삼포로 가는 길이 탄생하게 된 배경이며 이혜민 작사·작곡에 강은철이 잔잔한 음률로 불러 당시 많은 인기를 얻었던 노래입니다.







노래비 앞에는 강은철이 직접 부르는 삼포로 가는 길 노래도 듣게끔 되어 있습니다. 

의자에 앉아 먼저 삼포로 가는 길을 음미하며 들었습니다. 

“바람 부는 저 들길 끝에는/삼포로 가는 길 있겠지”로 시작하는 노래를 또다시 들으면서 입안에 응얼거리며 도로를 따라 공구지 고개를 넘었습니다.

 




이제 삼포로가는 길 종착지인 제덕항이 지척입니다. 

낚싯배들이 늘어선 어항 끝에 이정표와 5구간의 끝을 알리는 안내도가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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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 656 | 진해해양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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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김규민 2019.02.16 21:14

    창원시 일몰이 완전멋쩌요. 풍경도 완전 환상적이도 하고 예쁠것 같아요.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금강둘레길 걷기


금강둘레길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의 송호관광지 주차장을 출발해서 카누 카약 체험장~여의정~용암~봉곡교~강선대~함벽정~봉양정~비봉산 전망덱~봉황대~한천정사~세월교(수두교)~송호관광지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금강둘레길 전체거리는 7㎞이며 순수 산행시간은 3시간쯤 걸립니다.




영동 양산팔경 송호관광지 주소: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282-1

영동 양산팔경 송호관광지 전화:043-740-3228






2010/08/31 -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월류봉 산행. 월류봉의 비경에 반해 달도 머물고 간다는 영동의 월류봉

2017/10/25 - (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영동 강선대. 영동 최고의 관광지 송호국민관광지 영동 강선대 여행

2018/08/29 -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백화산 반야사와 배롱나무가 장관. 영동 반야사와 배롱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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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2 -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군 양산면의 송호국민관광지, 여의정, 금강둘레길, 양산팔경 여행




먼저 송호관광지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큼지막한 바위에 새긴 송호마을 유래를 보고서 마을 길을 따라갑니다.

바로 만나는 정자 앞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정표상 강선대 방향인 아니고 둘레길 방향을 따라 갑니다. 

송호청소년수련원 건물 사이를 지나면 강둑을 넘어서고 다시 주차장이 나옵니다. 

안쪽에 카약·카누 체험장 매표소가 있습니다.




금강 변의 카약·카누 체험장에서 오른쪽 강변길을 따라갑니다. 

이제 본격적인 금강둘레길이 시작됩니다. 

강변에 심어진 키 큰 나무로 둘레길은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200m쯤 걸어가면 오른쪽 소나무 숲 사이의 너른 터에 바위를 디디고 선 정자가 있습니다.

 





여의정은 조선시대 연안 부사를 지낸 만취당 박응종이 낙향하여 금강 변에 정자를 짓고는 자신의 호를 따서 만취당으로 부르다가 1935년 그의 후손이 새로 정자를 짓고 여의정이라 고쳐 불렀습니다. 




여의정 주변으로 100년 넘은 소나무들이 1만 그루 이상 숲을 이루었는데 이는 만취당이 직접 씨를 뿌리고 가꾸었다는데서 유래되었다 합니다.





송호관광지의 명성에 걸맞은 울울창창한 소나무숲과 정자는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거기에다 아름다운 자태로 긴꼬리를 늘어뜨리며 우는 이름 모를 새까지 있어 송호 소나무 숲의 진가를 보는 듯했습니다.



여의정



여의정 앞 금강 가운데에는 바가지를 엎은 듯한 바위가 있습니다. 용암·용바위입니다. 

용암에 관한 전설이 있습니다. 

이곳 경치가 정말 아름다워 하늘의 선녀가 내려와 연못에서 목욕하였고 때마침 승천하던 용이 선녀의 목욕장면을 훔쳐보다가 그만 떨어져 돌이 되었는데 그게 양산팔경의 7경 용암입니다.

 


금강둘레길 8경 용암



이곳에서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가 1978년 영화로 촬영되었던 곳입니다. 

이외에도 1972년 무녀도, 1955년 양산도 등 여러 편의 영화가 촬영될 정도로 아름다운 전경입니다. 

이곳에 ‘영화의 고향’임을 알리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송호유원지를 나와 봉곡교를 건너 강선대로 향합니다. 

봉곡교 다리 위에서 보는 벼랑 위 강선대와 송호유원지 소나무숲, 굽이굽이 이어지는 금강의 경치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강선대 안내판을 따라가면 나무덱으로 연결된 강선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강선대는 하늘의 선녀가 지상을 내려다보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찾다가 이곳을 보게 되었고 선녀가 내려와 목욕하고 올라갔다 하여 강선대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보면 선녀가 목욕하는 장면을 훔쳐보다 떨어져 돌이 되었다는 용바위도 지척에 있으며 그 가운데에 선녀 목욕탕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강선대



선녀의 전설답게 강선대는 굵은 소나무 뿌리를 내린 게 더욱 신비감을 주었습니다. 

금강둘레길과 비봉산 등 양산 팔경의 전체를 휘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강선대를 내려와 등선정 앞 갈림길에서 왼쪽 덱계단을 오릅니다.

 







완만한 솔숲길이이어지며 곧 정자와 만나고 삼거리를 지나면 빈 통인 무인판매소를 지나 덱계단을 내려갑니다. 

강 건너에는 조금 전 걸어왔던 송호관광지의 소나무숲이 가까이 보였습니다. 

완만한 너른 길인 금강둘레길은 함벽정으로 곧장 이어집니다.

 



무인판매대



 



송호유원지기 보입니다.









함벽정은 양산 팔경에서 5경입니다. 

앞면 3칸인 팔작기와지붕 건물로 1911년 옛 함벽정 터에 세워졌으며 금강변의 빼어난 경치로 조선시대에는 많은 시인 묵객이 찾아들어 시문을 나누고 교유하면서 학문을 강론했던 곳입니다. 

“언제나 푸름이 가득한 강물이 정각 앞에 흐른다“는 뜻의 함벽정은 오늘날에도 푸른 강물이 유유히 흘러내려 갑니다.

 


함벽정

 



봉양정

이시연을 따르던 문인들이 추모하여 세운 정자이며 특히 함벽정에서 만나는 비봉산 낙조는 이곳을 찾는 선비에게는 아주 유명했다고 합니다. 

현재 향토유적 제35호에 지정되었습니다. 

너른 길은 봉양정까지 이어집니다. 

양산팔경에는 그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금강변 북안에 살던 금운 이명주가 젊었을 때 동문수학하던 13명이 함께 세운 정자입니다.


비봉산 전망대



”어진 새들이 아침볕에 와서 우는 것을 보고"는 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옛터만 남아 있던 것을 1967년에 새로 지었습니다. 

봉양정을 지나면서 산길은 덱 길로 이어지는데 비봉산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세월교(수두교)



금강이 휘감아 돌고 양산 팔경 중 3경에 이름 올린 비봉산을 오롯이 만날 수 있습니다. 

덱계단을 벗어나면 세월교(수두교)에 닿습니다. 

세월교를 건너기 전에 오른쪽에 있는 봉황대와 한천정사를 둘러보고 나옵니다. 

양산팔경의 4경인 봉황대는 금강을 두고 비봉산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돌출된 암봉에 최근에 쉼터인 봉황정이 세워져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포구가 있었으며 그 옆 절벽인 봉황대에 누각이 있었으나 소실된 상태로 내려오다 2012년에 햇살마을 농촌개발사업으로 정자를 조성했습니다. 

지금이야 토사로 수위가 낮아졌지만, 옛날에는 돛단배가 강을 건너다녔다 합니다.


봉황대


한천정사

돌아오는 돛단배의 모습이 매우 아름다워 ‘봉대귀범(鳳臺歸帆)’이라 했습니다. 

도로 건너 숲길로 난 덱계단을 오르면 한천정사 누정이 있습니다. 

한천정은 백우 이시연을 추모하며 세운 정자입니다. 

바깥에서 보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림에 묻혀 있습니다.









다시 세월교로 내려와 다리를 건너면 금강둘레길은 왼쪽으로 꺾어 송호관광지로 향합니다. 

둘레길은 금강의 수변 길을 따라갑니다. 

지금까지 걸어왔던 강변의 반대편인 금강둘레길을 보면서 30분이면 출발지인 송호관광지 주차장에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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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282-1 | 송호국민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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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도여행)바람의 언덕~우제봉 둘레길 산행. 거제도 동백꽃 산행지 바람의 언덕~우제봉 둘레길


남해안은 2월과 3월에 동백꽃으로 한바탕 몸살을 앓습니다. 

그만큼 겨울에 피는 동백꽃이 유명합니다. 

특히 거제도의 동백꽃은 지심도가 가장 유명합니다. 

그러나 거제도의 동백은 지심도의 명성에 가려 알려지지 않은 동백꽃 군락지가 여러 곳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관광지로 유명한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 해금강마을, 우제봉이 있습니다.




거제도 바람의 언덕 주소: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곷리 산 14-47 도장포마을

거제도 우제봉 주소: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곷리 산 2-16



2016/09/09 - (거제도여행)수선화 화원 공곶이. 거제도 새로운 관광 1번지 공곶이, 봄의 수선화는 천상의 화원이라면 몽돌과 파란바다도 최고.

2016/09/08 - (거제도여행)거제 서이말등대. 거제도 동쪽 끝에 쥐의 귀 끝인 서이말에 있는 등대를 아세요? 서이말 등대를 찾아가다.

2015/10/27 - (경남여행/거제도여행)외도 보타니아. 한국의 파라다이스, 환상속의 섬 외도 보타니아 여행.

2015/03/25 -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 학동 진석중가옥. 등록문화재 제277호 한식과 일식의 절충식 건물 거제학동 진석중가옥.

2015/03/26 - (경남여행/거제여행) 구조라해수욕장과 샛바람소릿길, 망치몽돌해변을 걸었습니다. 거제도 걷기여행.

2016/09/03 - (거제도여행/거제도가볼만한곳)거제와현봉수대. 거제 동쪽 끝 최고의 조망대, 거제 해금강. 보타니아 외도, 내도, 지심도, 가덕도, 대마도 전망대 와현 봉수대.



신선대

어느 곳보다 관광명소로 유명하지만, 동백꽃 군락지로는 덜 알려져 있어 트레킹 겸 나만의 동백꽃 길을 걷고 즐겼습니다. 

바람의 언덕~우제봉 둘레길은 눈이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쪽빛 바다 조망에 탄성을 자아내는 최고의 경관 코스였습니다. 

그래서 경관 조망은 물론이고 꽃 중의 꽃인 겨울 동백꽃을 보려고 거제도 우제봉 둘레길을 찾았습니다.




거제도 우제봉 둘레길 경로는 경상남도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신선대 입구인 도장포마을을 출발해서 ~도장포 선착장~~바람의 언덕~당산~해금강마을 갈림길~곶개봉~해금강 선착장~ 해금강 주차장~우제봉 전망대~해금강 주차장~신선대 전망대~신선대 입구~신선대를 거쳐 출발지였던 도장포마을 입구로 되돌아오며 총 7.5km 거리에 3시간30분~4시간 쯤 걸리는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우제봉 둘레길 출발은 시내버스가 다니는 도장포 버스정류장 앞에서 시작합니다. 

도장포마을과 신선대를 알리는 큰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오른쪽에 해금강테마박물관이 있으며 그 옆에 신선대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신선대는 우제봉을 돌아 둘레길 막바지에 보기로 하고 먼저 도장포버스정류장에서 왼쪽 도장포 선착장으로 내려갑니다.






바람의 언덕의 명소인 풍차가 정면에 보입니다. 

곧 왼쪽 담장에 ‘순례자의 교회’ ‘별 그대 동백나무 숲길’ ‘유람선 타는 곳’ 안내판이 있습니다. 

직진해서 유람선이 있는 선착장으로 바로 내려가도 됩니다. 

그러나 동백나무 숲길을 보고 한 사람이 기도할 수 있는 크기의 초미니 교회인 ‘순례자의 교회’도 볼 겸 안내판이 가리키는 왼쪽으로 갑니다.







입구부터 큰 둥치의 동백나무가 반깁니다. 

수령이 최소한 300~400년이 넘었다는 동백나무 군락지가 대단한 기세입니다. 

동백꽃의 사열을 받으며 그 아래를 지나 오른쪽으로 꺾어 순례자 교회 계단을 내려갑니다. 

교회 문을 살짝 열어보았습니다. 진짜 한 사람이 기도할만한 공간이었습니다.




바람의 언덕


도장포마을



유람선을 타는 선착장을 돌아가면 바다로 나가는 해상 덱 앞입니다. 

여기서 오른쪽 ’바람의 언덕‘을 오르는 덱계단이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을 뜻하는 매서운 겨울 바람 대신에 오늘은 포근한 날씨 탓인지 많은 관광객이 나들이를 나왔습니다. 

바람의 언덕 주변은 가릴 것이 없는 시원한 조망을 펼쳐줍니다. 

학동에서부터 북병산 망치마을 구조라 해수욕장 그리고 오른쪽 쥐꼬리처럼 길게 튀어나온 망산의 서이말등대, 내도와 거제도의 파라다이스라는 외도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였습니다.







끼익 끼익 힘들게 돌아가는 풍차를 지나고 덱계단을 직진해서 올라가면 갈림길입니다. 

오른쪽 길은 출발지였던 도장포 입구로 다시 나가며 해금강마을은 직진하는 통나무 계단을 오릅니다. 

이곳부터 산길 주변의 나무는 거의 동백나무 군락지입니다. 

급경사 계단 길을 지나면 2층 정자가 있으며 또다시 오르막을 오르면 똑같은 형태의 정자가 하나 더 있습니다.



키 큰 나무에 가려서 전혀 조망이 없는 이런 곳에 왜! 정자를 세워야 했는지 그렇다고 관광객이 이곳까지 많이 오는 곳도 아니고 말입니다. 

그러나 ‘떡 본 김에 재사 지낸다’고 여기서 잠시 쉬었습니다. 

곧 만나는 무덤봉은 155.2m 봉이며 그 옆에 165m인 당산이 있습니다. 해금강마을 주민은 이 봉우리를 마을의 안영을 빌어주는 당산이라 부릅니다.

 




지금은 마을까지 2차선 도로가 뚫려 있어 차로 쌩 쌩 다니지만, 그 이전에는 도장포마을에서 산허리를 돌아 당산 아래로 난 고개를 넘어 다녔다 합니다. 

무덤 옆에는 지명이 떨어져 나간 이정표로 둘레길을 걷는 우리에게 별 도움을 주지 못했습니다. 

그저 잘 가고 있다는 위치 표시로만 짐작하며 대나무 숲 사이로 난 길을 내려갑니다. 

오른쪽 나무 사이로 처음 해금강이 모습을 드러내며 조릿대 사이로 난 계단을 내려서면 안부에서 오늘 처음으로 해금강이 전체적으로 보였습니다.







안부를 지나면 짙은 대나무 숲에 해금강마을 갈림길이 나옵니다.

 여기서 우제봉에 곧장 가고자 한다면 오른쪽 해금강마을로 내려가면 됩니다. 

곶개봉을 올랐다가 해금강마을로 가려면 이정표에서 아무런 포시가 없는 왼쪽 오르막길입니다. 

곶개봉 정상을 오르는 곳은 숫제 동백나무 터널입니다.





답사 때에는 초반이라 동백꽃이 꽃망울을 맺어 꽃필 준비를 하였는데 동백꽃이 폈다 졌다 할 때는 장관일 듯싶었습니다. 

곶개봉(135m) 정상은 남쪽인 해금강과 우제봉, 해금강마을이 움푹 꺼진 항아리 형태로 보였습니다. 

북쪽은 내도와 외도 구조라와 노자산, 북병산 조망이 시원하게 열려 빼어난 조망이 참 좋았습니다.





그리고 마을 주민이 가끔 올라오는지 그네도 걸려 있고 해금강 방향으로 벤치도 놓여있어 쉬어가기 좋았습니다. 

하산길에 바람을 막아주는 따뜻한 곳에는 어김없이 동백꽃이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정상에서 10여 분이면 삼거리 도로에 내려섭니다. 

직진해서 도로를 내려갑니다. 도로가 왼쪽으로 꺾는 곳에서 오른쪽 나무난간이 설치된 보도블록 길로 향합니다.







왼쪽 소나무 숲 사이에 해금강의 사자 바위가 보이고 해변에 널린 바위에는 낚시꾼이 망중한을 즐기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펜션 앞에서 오른쪽 마을길로 내려가면 제일 횟집 앞 갈림길입니다. 

여기서 해금강 선착장의 해금강 최고 비경을 보려고 왼쪽으로 내려갔다 되돌아옵니다. 

우제봉 덱 전망대와 함께 해금강선착장은 바다의 금강산인 해금강 전망대로서 알아주는 1급 전망대입니다.




해금강 선착장은 거제도 일출의 백미인 사자바위 일출 촬영 포인트입니다. 

3월에는 전국에서 사진작가 들이 사자바위 일출 촬영을 하려고 선착장에 가장 많은 인파가 몰린다합니다. 

ㅎㅎ 저도 꼭 한번 그 장관을 접하고 싶습니다. 

되돌아 나와 제일횟집 앞을 지나서 ‘주차장 가는 길’ 안내판을 보고 왼쪽 골목으로 올라가면 해금강 주차장이 나옵니다. 

해금강 주차장 직전 도로에서 왼쪽으로 꺾어 해금강 호텔 방향으로 갑니다.







해금강 유람선 선착장 가는 길과 해금강호텔을 지나면 시멘트 포장길 끝에서 오른쪽에 우제봉과 서자암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서자암 직전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낮인데도 짙은 동백나무 숲이 어두컴컴했습니다. 

덱계단을 올라서면 능선 갈림길입니다. 

왼쪽 우제봉 전망대에 갔다가 되돌아와 이곳  갈림길에서 직진해서 해금강 주차장으로 내려가야 합니다.

 






우제봉 덱 전망대는 해금강과 그 반대쪽의 대·소병대도, 매물도 등 막힘없는 경치였습니다. 

이곳 우제봉에는 최고의 선경지대를 뜻하는 해금강이란 닉네임이 말해주듯 중국 진시황이 서불과 동남동녀 500명을 제주도의 삼신산에 급파해서 불로초를 구하게 했습니다. 

삼신산에서 불로초를 구할 수 없자 서불 일행은 남해의 경승지를 뒤지다가 서불은 항상 왔다갔다는 흔적을 바위 남겼습니다. 

그게 “서불이 다녀가다”라는 뜻의 ‘서불과차’이며 우제봉 정상아래 바위에 각자해 있었습니다.


해금강

우제봉



그 '서불과차' 각자는 1958년 사라호 태풍에 바위가 떨어져 나가 지금은 바위의 흔적만 남아 있다 합니다. 

우제봉(107m) 정상은 군 시설물로 올라갈 수 없지만 그 아래까지 덱계단이 놓여 있어 그곳까지 갔다가 되돌아 나와 삼거리에서 직진합니다.

 








해금강 주차장 못 미쳐 동백나무 군락지도 덱 길이 놓였으며 해금강마을에서 동백꽃을 볼 수 있는 최고 비경 코스로 추천하는 곳 입니다.  

그러나 아쉽지만 시간관계로 직진해서 해금강주차장에서 도로를 따라 도장포마을로 향했습니다. 

인도가 따로 없어 마주 달리는 차로 주의해야합니다.

 


왼쪽으로 동백나무 사이에 보이는 해금강과 해금강마을, 그리고 우제봉의 전경은 오늘 바람의 언덕~우제봉 둘레길의 최고 하이라이트였습니다. 

푸른 바다와 기암이 꼭 육지 속의 호수에 솟은 금강산을 연상시켰습니다. 그래서 바다의 금강산이라 하며 해금강을 명승지 2호에 선정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산모퉁이를 돌면 쌈지공원에 조성된 신선대전망대가 나옵니다.

 








발아래 신선대가 보이고 대·소병대도와 매물도, 가라산이 늬엿늬엿 지는 해에 더욱 붉게 변했습니다. 

다시 우제봉 둘레길 출발지인 도장포마을 입구에 도착하면 신선대를 보기 위해 돌계단을 내려갑니다. 

꼭 배의 돛대처럼 큰 바위가 서 있는 신선대는 옆에 자갈마당을 안고 있어 더욱 운치 있었습니다.

 되돌아 나와 신선대 입구 출발지에서 바람의 언덕~우제봉 둘레길을 마무리했습니다.

 




거제도 신선대. 바람의 언덕, 도장포마을, 해금강마을, 우제봉 대중교통편.

부산서부터미널에서 거제시 고현시외버스터미널행 버스를 탑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6:00~22:00까지 운행하며 20분 간격, 심야버스 23:00 운행,

 고현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해금강행 55번(6;25, 9;05, 11;05, 13;05, 1705, 18;25) 시내버스를 타고 도장포버스정류장에 내리면 끝. 우제봉 둘레길을 마친 후 해금강주차장이나 도장포마을에서 고현시외버스터미널행(7:35, 12:38. 14:38. 16:38, 18:48, 19:30)은 각각 총 6회 운행합니다. 

고현에서 부산서부(사상)터미널행은 6:00~21:30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심야버스(22:00, 23:00)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내비 검색은 해금강테마박물관 입력


우제봉둘레길 지도



우제봉둘레길 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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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산 14-47 도장포마을 | 바람의언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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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3.20 06:45 신고

    해외에 온 듯한 기분이 드는데요 정말 잘 보고 갑니다




(전남여행/완도여행)청산도여행 청산도슬로길 1.2.4 코스를 걷다. 청산도슬로길


청산도 슬로길 1.2.4 경로는 당리 당리재~당산~서편제주막~봄의오할츠 촬영지~피노키오 촬영지~화랑포공원~화랑포 전망대~쉼터조형물~화랑포공원~2코스 사랑길 진입~봄의왈츠 세트장 갈림길~읍리앞개(자갈해변)~구장리 우리민박~청산도 슬로길 4코스 낭길 입구~권덕마을 순이며 둘레길 거리는 대략 8km이며 휴식시간 포함 3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청산도주소: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청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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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자연경관이 너무나 빼어난 곳이라 신선이 내려와서 노닐 정도로 아름다운 선경입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청산도를 선산(仙山) 선원(仙源)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청산도는 완도에서 19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완도항에서 뱃길로 50여 분 소요됩니다.



청산도는 또한 한반도에서 최남단에 속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중 한 곳입니다. 그래서 떠났던 청산도 여행에서 이번에는 청산도 슬로길 1.2.4코스를 걸으면서 하염없이 펼쳐지는 남해의 에메랄드 빛에 눈이 부시도록 보고 왔습니다. 그런 만큼 청산도 슬로길을 걸으면서 서편제 촬영지와 피노키오와 봄의 왈츠 촬영지·초분 등 다양하게 볼 게 많았습니다.






청산도에 조성된 슬로길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되었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우리나라 청산도 만큼 푸른 산과 바다, 구들장논, 돌담장과 해녀 등 느리게 걸으면서 다가오는 풍경과 섬 고유의 전통문화가 그만큼 우수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청산도슬로길 1코스는 먼저 청산도 항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나 저는 1구간의 전편인 항길과 동구정길은 빼고 서편제길 입구의 당리 고갯마루인 당리 표지석 앞에서 시작했습니다. 이곳에는 주차장도 있어 차를 주차하기도 좋고 편리했습니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가면 먼저 당산이 나옵니다. 작은 당집 때문에 마을 이름이 나왔으며 지석묘도 있는 것을 보면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석묘는 통일신라 때의 해상왕 장보고를 따르던 한내구 장군의 묘라고 합니다. 당시 청산도 주민에게 대단한 신망을 받아 그의 위폐를 당집에 모셨다 합니다. 그 옆에는 서편제 주막이 있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영화 역사상 최초로 100만 관중을 이끌었던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가 촬영된 곳입니다.



서편제 영화에는 유봉과 의붓딸 송화와 흥이 난 동호는 메고 있던 북을 가지고 장단을 치며 당집 앞의 청보리밭 사이로 난 돌담길을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걷는 장면이 촬영된 곳입니다. 서편제 영화의 최고 명장면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곳이지만 서편제 영상과는 영 딴판이었습니다. 그래서 영화는 영화라고 하는가 봅니다.









일행과 함께 유봉과 송화 동호가 되어 덩실덩실 춤을 추며 걸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스위스 알프스의 전원주택 같은 깔끔한 건물이 나왔습니다. 봄의 왈츠를 여기서 촬영했다는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바닷가 언덕 위의 하얀집’이라는 콘셉트의 드라마 세트장은 봄의 왈츠의 제목처럼 봄에 찾았다면 노란 유채꽃과 청보리밭과 돌담길이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드라마 피노키오를 촬영했던 세트장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게 그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라 많은 관광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청산도 슬로길을 시작합니다. 바다를 보면서 산허리를 따라 난 너른 길을 걸어갑니다. 오른쪽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시원한 바다가 둘레길 내내 펼쳐졌습니다. 화랑포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청산도 슬로길 안내도와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애(愛) 살어리랏다” 싯구 등 다양한 안내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남해 쪽 섬의 특별한 장례풍습인 초분을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분은 풀무덤을 말합니다. 초분의 장례절차를 알아보면 시신을 바로 땅에 묻지 않고 짚이나 풀로 엮어 만든 이엉을 덮어 2~3년 동안 탈골 시킨 다음 뼈를 수습해서 묘를 쓰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청산도 초분은 정월이나 2월에는 땅을 건드려 묘를 만들면 마을에 우환이 생긴다 해서 삼가며 마을에 전염병이 돌 때는 초분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분을 해서 부모님의 시신을 모시는 게 최고의 효도라고 청산도에서는 생각한다고 하니 육지에 사는 저로서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화랑포공원에서 단축코스로 청산도 슬로길 2코스의 사랑길로 바로 갈 수 도 있지만 우리는 화랑포를 한 바퀴 돌기로 하고 직진했습니다. 전망이 아주 좋은 화랑포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화랑포 전망대는 파도가 이는 모습이 꽃과 같다 하여 화랑포(花浪浦)라 불렀으며 전망대에서 보면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웠고 천혜의 절경이었습니다.









이름의 유래를 보면 1866년 청산진을 설치하고 난 뒤 이곳의 선비와 관리들이 이곳의 아름다운 자연에 빠져 풍월을 즐기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 하여 화랑포가 되었다 합니다. 화랑포를 걷는 둘레길의 맨 끝에는 “청산도는 쉼이다”는 쉼표 조형물이 시원한 바다와 함께 잘 어울리는 사진 포인트였습니다.

 




그리고 단애를 이루는 해안을 보면서 그 절경에 흠뻑 취했습니다. 다시 화랑포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초분 옆 오른쪽 사랑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연인이 함께 걸어간다면 손을 잡아주면서 걷는 길이라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리 험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청산도의 청춘남녀는 마을 사람의 눈을 피해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이곳에서 사랑을 나누었다 하여 ‘연애 바탕길’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솔길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곧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왼쪽 길은 둘레길 출발지였던 .‘봄의 왈츠’ 셋트장 가는 길이며 오른쪽은 2코스 사랑길인 구장리와 읍리앞개 자갈밭으로 내려갑니다.













둘레길을 걷는 꾼들이 그리 많지 않았는지 웃자란 풀로 걷기가 힘들었습니다. 발로 더듬어가며 쉼터까지 무사히 내려갔습니다. 3코스 고인돌길인 서편제세트장 갈림길에서 자갈 해변을 가로질러 가면 4코스 출발지인 구장리 우리 민박이 나왔습니다. 민박집을 지나면 4코스 낭길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낭길은 구장리에서 권덕리까지 낭떠러지로 이어졌는데 그 낭떠러지로 위로 난 길을 말합니다. 거리는 1.8km이며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옛길이라 하겠습니다. 얼마나 험해서 낭길이라 불리는지 그러나 험한 만큼 전망 하나는 똑소리 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낭길은 전혀 험하지 않았습니다. 마을 간의 소통 길이라 그런지 편안한 오솔길로 이어져 오늘 둘레길 경로에서 최고로 좋았던 코스입니다.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게 누운 화랑포가 잘 가라는 듯 나를 손짓했습니다. 이제 오늘 청산도 슬로길도 막바지로 치달았습니다.







해초전에 시원한 막걸 리가 만원이라는 안내판을 보며 힘을 내어 걸었습니다. 시원한 막걸리로 목을 축일 생각을 하니 쏙빠졌던 몸에서 힘이 났습니다. 이제 300m를 가면 4코스의 끝인 권덕리 마을입니다. 보적산과 범바위는 갯마을인 권덕마을을 감싸는 게 포근하고 아늑했습니다.

 












서쪽으로는 바닷물을 끓일 듯 붉게 타오른 저녁노을이 청산도 슬로길 완주를 낙오 없이 모두 마쳤다고 축하를 해주는지 황홀한 여운이 바닷물로 사그라졌습니다. 해초전집을 찼았더니 오늘은 하지 않는다는 ...아쉬운 마음으로 지팡이를 내려 놓았습니다. 


(트랭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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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청산면 당락리 | 청산도슬로길 2코스(사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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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1.30 07:13 신고

    여행 코스가 참 괜찮은 것 같아요

  2. 공수래공수거 2018.01.30 14:07 신고

    다시 가 보고 싶은 눈에 선한곳입니다^^




(괴산여행/괴산가볼만한곳)괴산 산막이옛길. 산태극 물태극의 괴산호  한반도 지형 괴산 산막이옛길을 걷다. 


충청북도 괴산군 하면 물 말고 공기 좋은 산자 수려한 고장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최근에 떠오르는 괴산의 관광지는 달천을 끼고 산막이 마을을 도는 옛길을 새롭게 정리해 개설한 이름하여 산막이옛길입니다. 산막이옛길은 괴산군 칠성면 외사리 사오랑 마을 주차장에서 동서남북 사방이 산으로 막혀 있다고 산막으로 부른다는 산막이 마을까지 편도 거리는 대략 3km 정도였으며 왕복 6km입니다.





괴산 산막이옛길 주소:충청북도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546-1

괴산 산막이옛길 전화:043-832-3527


2017/06/10 - (괴산여행)산막이옛길 노수신적소 수월정. 괴산호의 그림같은 산막이 마을 노수신적소 수월정

2017/05/23 - (괴산맛집)산막이옛길 맛집 괴산올갱이해장국. 산행과 운동하고 먹는 최고의 음식은 역시나 다슬기해장국. 괴산올갱이해장국

2012/12/13 - (충북여행/괴산여행)뽀뽀를 하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 사랑바위와 연리목이 있는 사랑산.

2012/12/08 - (괴산여행)연인의 사랑을 의미하는 연리목 발견에 사랑산으로 개명되었다는 제당산



 


필자는 등잔봉과 천장봉 삼성봉 산행을 하면서 함께 산막이옛길을 걸었습니다. 사진은 산막이마을의 노수신적소 수월정에서 역방향으로 찍었습니다. 그리고 산막이옛길만 따로 편집 해서 포스팅하면서 순방향으로 다시 정리했습니다.



1957년경에 순수 우리나라 기술로 최초로 만들었다는 괴산댐에 의해 산막이마을로 드나들던 길은 폐쇄되었습니다. 그 덕분에 괴산호 주위는 자연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는 등 원시림을 방불케 할 정도로 숲이 우거졌습니다. 현재 옛길의 흔적을 더듬어서 새로 오솔길을 복원했습니다.



복원된 옛길은 조선 시대 선비는 한양으로 가는 과거 길이고 장사꾼에게는 물산유통의 길이며 수많은 사람이 산을 넘고 물을 건너 이 길을 다녔다 하니 민초에게는 눈물과 애환이 점철된 길입니다. 필자가 산막이 마을에 내려선 순간 산막이 마을을 지나면 더 이상 길은 사라지고 끊어진 듯 보였습니다.

 


산막이란 이름처럼 앞이 꽉 막혀 길이라고는 없을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이 길을 따라 한양이고 우리나라 방방곡곡으로 갈 수 있었다니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산막이옛길은 복원을 하면서 구간 대부분을 갑판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아쉬운 점은 환경 훼손을 우려하여 친환경 공법인 갑판으로 산책로를 만든 것은 백번 이해를 하지만 그래도 흙길을 대부분 유지하면서 위험 구간만 일부 안전 시설물인 데크 설치를 했다면 어떨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건 저의 욕심인가요??

 


 일단 산막이옛길을 출발합니다. 산막이옛길 입구 마을인 사오랑 마을에는 대형주차장이 여러 곳에 만들어져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산막이옛길 입구와 가장 가까운 제일 위쪽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였습니다. 먼저 만나는 게 산막이옛길의 안전을 책임진다는 포돌이와 포순이, 할아버지·할머니·손자·손녀의 조각상을 보면서 친근감이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걸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산막이옛길 관광안내소

곧 한쪽으로 괴산에서 나는 특산물이 진열된 상가가 일렬로 손님 맞을 준비를 하였습니다. 한 가게는 아직 문이 닫혀 있었는데 주인장이 농사일로 조금 늦게 문을 연다는 안내 문구가 걸려 있었습니다. 아마 상가에서 장사하시는 분들은 이곳 주민이 직접 하는 것 같아 더욱 믿음이 갔습니다. 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매우 심해 맛있기로 소문난 괴산 사과하며 첩첩산중에서 이슬만 먹고 자랐다는 버섯, 괴산의 청정계곡에서 산다는 다슬기 등 건강한 먹거리를 판매했습니다.

 


일단 등잔봉~천장봉~삼성봉~산막이옛길을 모두 끝내고 나오면서 사기로 하고 그냥 통과했습니다. 산막이옛길의 안내판에는 이인순씨의 ‘산막이옛길’ 시구를 음미해보았습니다. “사오랭이 지나/ 괴강 물은/ 물 빛 산 그림자로 흔들린다/ 배암 같은 다래 덩굴들/ 산허리 감고 돌아/어디로 가는가/ 어슬렁 어슬렁 호랑이 발자국/ 물 마시러 내려온 토끼 노루/ 다래 순 메어 물고/ 괴강물 따라/ 빙글 빙글 돌고 돌다/ 어지러워/ 산막이옛길 토해 낸다.”

 

산막이옛길 자돌바위 나루

곧 관광안내소가 있는 고개에 올라섰습니다. 산막이옛길과 등잔봉 산행 안내도가 큼지막하게 서 있었습니다. 그 안내도에는 등잔봉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옛날 한양으로 과거 보러 간 아들의 장원 급제를 빌며 등잔봉 정상에다 등잔불을 켜 놓고 백일기도를 올렸던 봉우리라합니다.

 


예나 지금이나 자식 잘되기를 바라는 부모님의 마음은 다 똑같았나 봅니다. 지금도 가끔 등잔봉을 찾아 자식을 위해 치성을 드리는 사람이 있다 하니 말입니다. 관광안내소를 내려서면서 본격적인 산막이옛길 유람을 시작합니다. 오른쪽에는 괴산 명물인 사과밭이며 그 뒤로 천장봉~등잔봉은 공룡의 등처럼 울퉁불퉁한 능선이 펼쳐집니다. 왼쪽에 차돌바위 나루가 나옵니다.


산막이옛길 연리지

이곳에서 결정을 해야 합니다. 산막이옛길을 걷는 방법은 4가지 경로가 있습니다. 1번은 산막이옛길을 걸어갔다 걸어오는 방법 2번은 산막이옛길을 걸어갔다. 산막이 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차돌바위 나루로 돌아오는 방법 3번은 차돌바위 나루에서 먼저 유람선을 타고 산막이 나루로 가서 산막이옛길을 걸어서 돌아오는 방법이 있으며 4번째 방법은 이것도 저것도 아니며 마냥 걷기 싫다는 사람은 차돌바위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갔다 다시 유람선을 타고 돌아오는 방법입니다.


산막이옛길 고인돌 쉼터

그중 가장 많이 이용하는 방법은 2번과 3번입니다. 유람선은 편도(5천원)도 이용 가능합니다. 산막이옛길을 걸어갔다. 산막이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돌아오거나 차돌바위 나루에서 유람선을 타고 가서 산막이 나루에서 내려 산막이옛길을 따라 걸어 돌아 나오는 방법입니다. 괴산호에서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등잔봉과 군자산의 산세를 바라보고 또한, 산막이옛길을 걸으면서 괴산호의 절경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적극적으로 추천해 봅니다. 



이곳을 지나면 본격적인 산막이옛길이 시작됩니다. 처음 만나는 게 연리지가 있는 고인돌 쉼터입니다. 연리지는 서로 뿌리가 다른 나뭇가지가 하나의 나무처럼 합쳐진 현상을 말하는데 서로 사랑하는 사람이 연리지 앞에서 지극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사랑이 성취되고 소망도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산막이옛길 소나무 동산

그리고 고인돌 쉼터는 널브러진 큰 바위가 고인돌을 닮았고 바위 주위로 큰 뽕나무, 밤나무가 숲을 이루어 쉬어 가기에 참 좋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옛날 사오랑서당의 학동들이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며 야외 학습장으로 이용했다 하니 말입니다. 이제 괴산의 자랑이자 산막의 옛길의 자랑인 소나무 동산이 시작됩니다.

 



산막이옛길 소나무 출렁다리

괴산호를 둘러 괴기스러울 정도로 뒤틀린 40년생 우리 소나무가 빽빽이 수림을 이루어 마치 소나무 삼림욕장을 걷는 기분입니다. 괴산호 전망덱과 그네 의자가 있어 선선한 바람에 몸을 맡겨 봅니다. 이제 만나는 곳은 괴산 산막이 옛길에서 가장 스릴감이 있다는 소나무 출렁다리 구간입니다.





일방통행이라 반드시 산막이 마을로 갈 때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소나무 숲속 사이에 만들어진 출렁다리는 길이와 높이도 만만치 않아 나름대로 짜릿한 스릴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꼭 출렁다리를 걸어보세요.






산막이옛길 등잔봉 갈림길

오른쪽 등잔봉 갈림길을 그대로 직진하면 노루샘 안내판이 있습니다. 옛날에 옹달샘이 있었으며 노루·토끼·꿩 등 야생동물이 목을 축이는 샘이라 노루샘이라 불렀다합니다. 그 앞에는 작은 연못인 연하담입니다. 오래전에 벼농사를 짓던 논이었지만 지금은 연꽃이 피는 연못이 되었습니다. 이름이 참 예쁩니다.

 



산막이옛길 연화담 


산막이옛길 괴산호


산막이옛길 망세루

연하담을 돌아나가면 괴산호 최고 전망대라 해야 할 데크 망세루입니다. 이곳은 남매바위 위에 전망대를 만들어 비학봉·군자산·옥녀봉·아가봉 등 진경산수화 같은 괴산의 명산이 좌우로 펼쳐지며 또한, 수반 위의 수석 같은 괴산호의 진풍경에 한참 동안 넋을 놓고 구경했습니다.








산막이옛길 호랑이굴

이번에는 포효하는 호랑이모형을 만났습니다. 호랑이굴입니다. 아이구 무서워, 눈 쌓인 겨울에 굴 앞에 호랑이 발자국이 찍혀 동네 청년들의 사냥터가 되었다는 곳입니다. 왠지 이 앞을 지나면 높은 절벽에 둘려쌓여 찌릿찌릿한 뭔가 감전된 느낌이었습니다. 


산막이옛길 매바위

호랑이를 타고 내려왔다는 산신령바위를 지나면 금방이라도 하늘을 날아오를 것 같은 매의 형상을 한 매바위를 지납니다. 쉴 새 없이 나타나는 산막이 옛길의 비경은 이번에는 여우비 바위굴입니다. 산막이 옛길에서 호랑이굴과 함께 두 개 있는 바위굴로 처음 안내판을 보고 여우가 살았나 싶었습니다.

 



산막이옛길 여우비바위굴

그런데 그게 아니고 산막이마을을 오가다 보면 국지성 소나기를 만나는데 이를 여우비라 합니다. 이때 잠시 이 굴에서 비를 피했으며 그리고 더위를 피해 쉬어갔던 바위굴입니다. 제가 쪼그리며 굴 안으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실제로 아늑한 게 여러 사람이 쉬기에 딱 좋았습니다.





이번에는 고고한 자태의 참나무입니다. 일명 ‘아름다운 미녀 참나무’입니다. 아름다운 여인이 무릎을 꼬고 앉은 듯한 형상인데 지나가는 사람 모두 "고 나무 참 신기하다"며 한 말 씩 거들었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미녀 엉덩이에다 손을 올렸으면 나무가 반질반질한 게 윤이 났습니다.




산막이옛길 앉은뱅이약수

이번에는 나그네의 목을 축여주었다는 신비한 앉은뱅이 약수입니다. 이 약수는 KBS VJ특공대에 '기이한 약수의 비밀'이라는 추적 미스터리 특공대에 소개되었습니다. 참나무 밑동에다 호스를 연결해서 물을 빼게 하였는데 옛날 이 길을 걷던 앉은뱅이가 이물을 마시고 나서 다리가 펴져 두 발로 걸어갔다는 약수로 수질이 좋고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 합니다.

 







산막이옛길 얼음바위골

이곳에 지어진 사각정자에 드러누워 새소리도 들어보았습니다. 그리고 연초록의 온갖 새싹을 보면서 이름도 찾아보았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어디선가 시원한 바람이 불어 땀을 식혀줍니다. 아니나 다를까 얼음바람골입니다. 한여름에도 한기가 느낄 정도로 서늘하다는 얼음바람골에서 등골에 흐르는 땀을 식혔다면 재충전하여 다시 출발합니다.

 

산막이옛길 느티나무림

이번에는 산막이 옛길에 데크로 만든 쉼터 느티나무숲입니다. 괴산군에는 장영면에 수령 900년 된 노거수 느티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있으며 또한, 느티나무는 괴산군의 군목입니다. 정자나무인 느티나무는 오래된 마을 입구에 있습니다. 정자목으로 주민에게는 쉼터이며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목으로 여겨 보호했습니다.


괴산 군자산

산막이옛길에도 정자목인 느티나무가 여러그루 있습니다, 8~9m 크기로 25년에서 30년쯤 된 어린나무입니다. 산막이 옛길 고공전망대, 괴음정, 괴산바위, 호수전망대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괴산호의 물빛은 연초록색을 띠었습니다. 군자산과 등잔봉의 풀과 나무잎이 모두 괴산호에 빠져 마치 녹음방초에 물들은 듯했습니다.


산막이옛길 참나무림


산막이옛길 마흔고개

걸음을 옮기다가 멈추게 한 게 뫼산(山)자 형상을 한 바위입니다. 괴산 바위이며 산이 많은 괴산을 상징한다 합니다. 늬엿늬엿 해는 서산으로 지면서 그 그림자는 괴산호로 깊게 드리워졌습니다. 이제 최종 목적지 산막이 마을은 다 와 갑니다.






산막이옛길 꾀꼬리전망대

여기는 꾀꼬리 전망대입니다. 어디선가 조잘조잘하는 꾀꼬리의 경쾌한 노랫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깎아지른  40m 바위에 세워놓은 전망대로 걸어나가면 마치 청산 속 공중에 떠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최고의 인기 전망대이며 발아래 유리벽을 내려다보면 한마디로 '으악' 하며 경악할 정도로 시원합니다.

 

산막이옛길 괴산바위



이번에는 산막이 옛길에서 처음 만나는 오르막 덱 계단입니다. 그런데 놀랄 것까지는 없습니다. 마흔고개로 명명된 것을 보면 계단이 겨우 40개입니다. 이곳만 넘어서면 쨔쨘~~~~하며 발아래 괴산호, 머리 위로는 깎아지른 바위 절벽이 한폭의 진경산수화를 보는 듯합니다.

 

산막이옛길 천장봉 갈림길

천장봉 갈림길에 수염이 덥수룩한 산적을 닮은 안내판의 손에는 산막이마을까지 1.3km가 남았다고 알려줍니다. 아직도 1.3km 하며 놀라겠지만, 전혀 놀라실 필요가 없습니다. 진짜 진짜 다 왔습니다. 갑자기 산막이 옛길에서 가장 큰 계곡을 만납니다. 크다고 해서 엄청나게 넓은 계곡이 아닙니다.

 





산막이옛길 물레방아 체험관

계곡 안에 동전을 많이 던져 놓았네요 우리는 그냥 통과합니다. 갑자기 움막 같은 건물이 나타납니다. 물레방아 체험을 할 수 있는데 끼익 끼익 덜커덩 소리를 내며 돌아갈 것 같은데 실은 멈추어져 있습니다. 계곡에 물이 없어서 그런가요. 올해는 유달리 가뭄이 심하다는데 빨리 많은 비가 내려 농부들도 한숨 돌리고 물레방아도 힘차게 돌았으면 합니다.

 






이제 최종 목적지 산막이 마을에 도착했습니다. 마을에는 산막이 당산나무와 노수신적소인 수월정이 있으며 저는 연하협 다리 방향에 노수신적소 수월정을 구경하려고 산막이 나루 쪽으로 꺾었습니다. 이곳에서 유람선을 타면 출발지 차돌바위 나루로 갈 수 있습니다.

 





산막이옛길 산막이나루






산막이옛길 연하협 구름다리

괴산호에 만든 2개의 돌탑에 멋들어진 소나무가 자랍니다. 거북바위라네요. 그런데 한반도 지형 옆이라 울릉도와 독도가 연상되었습니다. 물이 빠지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날도 저는 걸어가 울릉도와 우리 땅 독도를 한 바퀴 돌고 나왔습니다. 괴산호 건너 연하구곡의 병풍바위 꼭대기에 그림 같은 정자는 환벽정입니다.



괴산호를 건널 수 없어 아쉽지만 그래도 멀리서 그저 바라 보는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이제 최종 목적지 노수신적소 수월정입니다. 노수신은 조선중기의 학자이자 명신입니다. 그는 을사사화로 순천과 진도에서 19년의 유배생활을 했으며 그 후 1565년 명종 20년에 이곳 산막이마을로 옮겨 2년간 유배되어 거처했던 곳입니다.

 

산막이옛길 거북바위








산막이옛길 노수신적소 수월정

선조가 즉위하면서 풀려나 복직되었고 영의정 등 삼정승을 거쳤지만, 정여립 모반 사건이 일어나면서 예전에 정여립을 추천했다는 죄로 관직 박탈과 함께 파직되었습니다. 앞면 3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집으로 1957년 괴산수력발전소 건설로 연하동의 수월정은 수몰되자 지금의 자리로 옮겨세웠습니다.




산막이옛길 정사목

이제 되짚어 출발지였던 주차장으로 나갑니다. 유람선을 이용하던지 왔던 길을 되돌아가던지 그것은 자유입니다. 저는 걸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소나무 출렁다리를 걷는다고 정사목을 빼 먹은 게 있었는데 왜 정사목인지 궁금하고 꼭 보고 싶었습니다.





소나무가 사랑을 나눈다 해서 정사목이내요. 산막이옛길을 시작하면서 출렁다리를 건넜다면 다시 오른쪽으로 잠시 갔다 정사목을 보고 산막이 마을로 향하면 되겠습니다. 돌조각 휴게소를 지나 산막이 주차장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끝


산막이옛길 돌조각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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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546-1 | 산막이옛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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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6.14 07:37 신고

    힐링 코스로 정말 좋은데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도 좋을 것 같아요




(상주여행/상주가볼만한곳)상주 낙동강 이야기길 경천대~비봉산 둘레길. 낙동강에 뜬 반달 경천섬. 경천대~비봉산 산행


상주 경천대와 이웃한 비봉산을 함께 걷는 산행 겸 둘레길인 낙동강 이야기길을 걷고 왔습니다. 출발지이자 도착지인 경천대는 따로 설명하지 않아도 아주 유명한 관광지라 모두 한 번쯤은 둘러보았을 것입니다. 그래도 잠깐만 경천대에 대해 이야기 하자면 1,300리인 낙동강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곳이 이곳 경천대입니다. ‘낙동강 제1경’인 경천대는 그 아름다움을 하늘이 만들었다 하여 ‘자천대(自天臺)라 불렀습니다






경천대관광지 주소:경상북도 상주시 사벌면 삼덕리 산 12-3

경천대관광지 전화:054-536-7040


2016/12/07 - (상주여행)상주자전거박물관. 우리나라 최초 자전거 박물관 상주자전거박물관 여행

2016/12/03 - (상주여행)상주 경천대와 무우정. 상주 여행 1번지 정기룡 장군 전설과 경천대와 무우정 여행.

2016/12/01 - (상주여행)상주 경천대와 회상나루관광지 상도드라마세트장. 상주시 상도드라마세트장



 






정기룡장군 동상

그러다가 1637년 조선 인조 15년에 우담 채득기 선생이 이곳의 아름다움에 마음이 빼앗겨 은거하며 무우정을 짓고 학문에 정진하였습니다. 채득기는 임진왜란 때에 명나라가 원군을 보내 준 것에 대한 고마움에 대한 보답으로 ’대명천지(大明天地) 숭정일월(崇禎日月)‘의 경천대비를 세겼으며 그 후부터 경천대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경천대 표지석 갈림길

또한, 경천대는 정기룡 장군과 떼놓을 수 없는 곳입니다. 경천대에서 심신을 단련하고 훗날 임진왜란의 명장이 되었습니다. 정기룡 장군은 전쟁에서 매번 승전보를 올리자 육지의 이순신이라 모두 불렀습니다. 그와 함께 경천대 아래 용연에서 용마를 얻었다는 전설과 바위를 파내어 말먹이 통을 만들었으며 그 흔적이 현재까지도 남아 있다 합니다. 관광지이자 명승지인 경천대에 대해 조금은 알게되었고 이제 둘레길 여행을 시작합니다.



먼저 경천대~비봉산 낙동강 이야기길 경로를 보겠습니다. 경천대 국민 관광지 주차장~경천대 표지석~무지산 전망대~경천대~무우정~상도 세트장~출렁다리~철탑 삼거리~양수장 앞 갈림길~상주 자전거 박물관~경천교~회상 나루터 표지석~청룡사 등산로 갈림길~이무기바위~비봉산 동봉~생태 터널~비봉산 정상~상주보 갈림길~청룡사~청룡사 입구 철문 앞 갈림길~회상 나루 관광지~회상 나루 표지석~구름다리~경천대 표지석~경천대 국민 관광지 순으로 되돌아왔습니다. 전체적인 거리는 11km, 소요시간은 3시간 30분입니다. 그러나 경천대와 상주 자전거 박물관 구경, 비봉산 회상 나루 관광지, 상도 드라마세트장 등을 보다 보면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참고하세요.


황톳길

먼저 출발은 경천대 입구에 조성된 경천대 국민 관광지 주차장입니다. 곧 정기룡 장군 동상과 명마 동상이 있으며 명마는 올라타고 사진 촬영도 할 수 있습니다. 경천대 가는 도로를 따라갑니다. 고갯마루에 경천대 표지석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올랐다가 오른쪽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전망대를 오르는 계단를 올라서면 황토로 만들었다는 구슬인 항토길 체험장입니다. 황토가 몸에 좋은 곳은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50m 길이에 작은 구슬 모양의 구운 황토를 가득 길에 깔아놓았습니다. 봄·여름·가을에는 맨발로 황토볼 체험을 하면 좋겠지만, 겨울이라 그냥 통과합니다.




무지산 전망대

전망대가 있는 무지산(155m) 정상까지는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3층의 전망대에 올라서면 휘돌아나가는 물길인 낙동강과 상주의 명산을 한눈에 바라보는 빼어난 전망대입니다. 경천대를 가기 위해서는 다시 올라온 계단을 조금 내려가면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올라온 길이라면 경천대·무우정 이정표를 보고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다시 만나는 이정표에서 왼쪽 경천대를 보고 들어서면 곧 사진찍기 좋은 전망 덱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보는 용연과 용두봉, 그리고 경천대는 공깃돌 모양을 한 네 개의 큰바위가 쭈루루 놓여 있습니다. 전망 덱을 나오면 바로 갈림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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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꺾어 나무 계단을 내려서면 경천대와 무우정을 만납니다. 먼저 경천대를 오릅니다. 청나라에 의해 명나라가 망한 뒤에도 끝까지 명나라를 잊지 않겠다는 승명 사상인 경천대비는 ‘조선의 하늘과 땅은 명나라 것이며 해와 달 또한, 명나라 마지막 황제인 숭정의 것이다’라는 뜻을 석판에 새겨 남겼습니다.


경천대

이는 임진왜란으로 국난이 바람 앞에 등불이었을 때 그래도 원군을 보낸 데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겠다는 마음이라 생각하지만 요즘 세상 같으면 미련스럽다며 빨리 청나라로 말을 바꿔 타야 했다고 모두 생각할 것입니다.




그래도 당시 조선에서는 모름지기 충신의 표상은 ‘충신불사이군(忠臣不事二君)으로. 충신은 두 임금을 섬기지 않는다’하였습니다. 하물며 군신의 의리도 이리 한데 그리 큰 대국이라 믿었던 명나라가 망했다는 사실은 믿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경천대, 하늘이 만들었다는 경치답게 낙동강 최고의 절경이라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입니다. 무우정으로 내려서는데 사람의 손으로 움푹 파 놓은 바위가 있습니다. 이는 채득기선생이 1645년 봉림대군과 환국하여 선생은 이곳 경천대로 돌아가자 효종(봉림대군)은 충신이 은거하고 있는 경천대를 눈으로라도 확인하고 싶어 화인을 보내어 자천동 28경을 그려오게 하여 곁에 두고 생각날 때면 그림을 펼쳐 보았다 합니다.

 

경천대비



우담 채득기 선생이 경천대에 머물면서 연꽃을 길렀던 소연분과 세숫대야인 관분, 신묘한 침술로 국난에 특채된 명의로서 약을 제조하려고 바위를 파내었던 패인 홈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무우정


무우정은 우담 채득기(1604~1647) 선생이 은거하며 지은 정자입니다. 무우정에서 솔숲 사잇길 끝에 계곡에 길게 걸린 나무다리를 건너면 상도 드라마세트장입니다. 초가집과 대장간 등 당시 거상 임상옥의 상도 드라마촬영의 생생한 모습을 보고 되돌아나와 나무다리 앞 갈림길까지 갑니다. 이곳에서 출렁다리 방향인 왼쪽으로 꺾습니다.







돌아나와 나무다리 앞 갈림길까지 갑니다. 이곳에서 출렁다리 방향인 왼쪽으로 꺾습니다. 상도 드라마 경천대 세트장 뒤편 계곡을 가로지르는출렁다리를 건너면 다시 철제 구름다리 직전 철탑 삼거리 앞입니다. 이곳은 비봉산을 올랐다가 다시 돌아와 구름다리를 건너서 출발지로 돌아가는 중요지점으로 눈여겨봐 둡니다.


경천대 상도드라마세트장





철탑앞 삼거리

철탑 방향인 비봉산(5.3km) 방향을 보고 왼쪽으로 꺾습니다. 용연을 감싸 안은 소나무 숲이 운치 있는 오솔길로 용두봉을 넘어서면 양수장 갈림길 도로에 내려섭니다. 이제 왼쪽으로 낙동강 자전거 길을 따라갑니다. 상주 자전거박물관 방향입니다.

 

 


양수장 앞




상주 자전거 박물관

독특한 건물에 온갖 자전거를 형상화하여 만든 조형물을 보면서 왼쪽 낙동강에 걸린 경천교를 건넙니다. 자전거 타는 모습을 한 조형물이 30여개나 설치되어 자전거 도시 상주임을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건너면 옛날 회상 나루터였음을 알리는 이정표와 표지석이 서 있는 사거리길입니다.

 




경천교




옛 회상나루 표지석 사거리

왼쪽은 MTB 코스이며 오른쪽은 비봉산과 회상 나루 관광지로 가는 낙동강 생태문화 탐방로입니다. 생태문화탐방로를 따라 산자락을 한 굽이돌면 ‘청룡사 등산로’를 알리는 이정표 갈림길입니다.


이정표 청룡사 등산로 입구




왼쪽 산으로 오르는 길이 ‘청룡사 등산로 ‘와 ‘비봉산’ 등산로입니다. 참고하세요. 비봉산 최고봉은 231m이며 비봉산 동봉 또한 224m입니다. 전체적인 산 높이는 200m대의 고만고만한 능선에 소나무 숲은 높은 산 부럽지 않을 정도로 울창하여 꼭 심산의 능선을 걷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무기 바위

발아래 낙동강 가운데에는 모래가 밀려와 자연섬인 된 하중도 경천섬이 꼭 낙동강에 뜬 반달을 닮아 더욱 아름답습니다. 약 10분간을 오르면 청룡사 2.6㎞ 이정표와 승천 못 한 용를 닮았다는 이무기 바위를 지납니다.



삼거리인 능선에 올라서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산길은 더욱 넓어지고 최근에 산악자전거대회가 열렸는지 출입금지를 알리는 노란 테이프가 길게 산길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산길을 잃어버릴 염려도 없지만 생태 터널 까지 이 노란테이프를 따라가면 만고 땡입니다.

 



생태터널 위

봉우리인지 모르게 비봉산 동봉을 넘어서면 임도 급의 넓은 길과 합해지면서 오른쪽으로 굴곡 없는 편안한 능선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이 길은 생태 터널 위를 지나자마자 청룡사로 향하는 시멘트 길을 만납니다. 오른쪽은 청룡사. 왼쪽은 Y자 임도인데 그중에서 왼쪽은 생태 터널과 연결된 도로와 만나고 비봉산은 오른쪽 ‘낙동강 투어 로드’를 보고 임도를 따라 갑니다.


비봉산 전망덱

비봉산 정상을 지나 상주보 방향으로 이어지는 자전거 길이자 도보 길입니다 임도는 화장실을 지나서도 계속 꼬부랑길로 이어지다 절개지에 사태방지를 위한 철망 앞에서 임도를 이탈해 오른쪽 산길로 들어서면 곧바로 정상입니다. 정상에는 전망 덱이 있으며 아담한 비봉산 정상석도 세워져 있습니다.

 







그리고 전망 또한 완전 최고이며 어디와도 비교할 수 없는 일망무제입니다. 태백황지에서 시작한 강물은 이리 부딪히고 저리 부딪히며 굽이굽이 흘러와 빚어 놓은 경천대와 경천섬을 돌아 발아래 청룡사와 비봉산의 단애를 쓸어내리며 하염없이 흘러가는 영남의 젖줄 낙동강을 보노라니 벅찬 감동이 밀려옵니다. 낮은 산세에 품은 낙동강은 형언할 수 없는 그저 감동의 쓰나미였습니다.


청룡사



비봉산을 50m쯤 내려서면 다시 임도와 연결되고 곧 청룡사 갈림길 이정표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청룡사(0.3km)로 향합니다. 참고로 직진하면 상주보(2.3km) 방향. 청룡사임도 중간쯤에 나무로 만든 오늘 산행 최고 전망대가 기다립니다.

 





하중도 경천섬

 

비봉산 정상에서도 온전하게 볼 수 없었던 하중도인 경천섬이 완벽한 반달 모양을 그리며 강물에 둥실둥실 떠 있고 상주보를 모두 관람하는 전망대였습니다. 워낙 넓어 한 장의 사진에 모두 담지 못했습니다. 청룡사로 들어오는 길을 따라 나가면 철문이 활짝 열려 있으며 왼쪽 전봇대 옆 능선이 회상 나루와 상도 촬영장(1km) 내려가는 하산길입니다.



청룡사


청룡사 철문 앞 하산길 입구



학전망대

5분쯤 내려가면 지금 공사가 거의 마무리 단계인 회상 나루 관광지 주차장입니다. 이곳에서 도로를 따르지 않고 주차장과 객주, 상도 촬영장으로 새롭게 연결한 길을 걷습니다. 산 중턱에는 경천섬과 상주보 전망대인 학 전망대입니다. 금방이라도 강물을 박차며 날아갈 것 같은 모습을 하며 아름다운 모습이지만 회상나루관광지와 멀리 동떨어진 게 실용면에서 아주 아쉬워보였습니다.

 



회상나루 관광지 객주

고래등 같은 기와집은 새롭게 단장한 객주이며 아마 펜션으로 운영할 것 같습니다. 때마침 낙동강을 바라보니 갈대와 강물을 불게 물들인 저녁 낙조가 서산으로 넘어가는게 장관이었습니다. 그리고 경천대에 이어 회상 나루에도 조성한 초가지붕의 상도 드라마세트장을 지나 도로를 7분 만 걸어가면 옛 회상 나루 표지석이 있던 사거리에 다시 닿습니다.

 

회상나루 관광지 상도드라마세트장



지금부터 왔던 길의 역순을 갑니다. 경천교와 상주 자전거박물관을 지나 양수장 앞에서 왼쪽 나무데크 길을 갑니다. 출발할 때 눈여겨본 철제 구름다리 밑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어 구름다리를 건너갑니다. 소나무 숲 오솔길을 따라가면 출발할 때 만났던 경천대 표지석이며 다시 경천대 국민 관광지 주차장으로 향하면 경천대~비봉산 상주 낙동강 이야기 길은 끝이 납니다.



 

대중교통편을 이용해서는 당일로 산행하기에는 먼저 교통편이 매우 불편합니다. 그래도 대중교통편을 알아보시는 분을 위해 올려보았습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에 있는 부산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8시40분, 11시25분 버스로 경북상주터미널로 갑니다. 그곳에서 경천대로 가는 시내버스를 타면 되는데 오전 6시30분, 9시10분, 낮 12시25분, 오후 2시40분, 5시20분에 있습니다. 경천대에서 상주터미널로 나오는 버스는 오후 1시, 3시15분, 5시55분에 있으며 상주터미널에서 부산동부시외버스터미널로 출발하는 버스는 오후 1시, 2시20분, 3시45분, 6시50분에 있습니다. 자가운전시에 내비게이션은 경천대 관광지로 입력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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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사벌면 삼덕리 산 12-3 | 경천대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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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6.12.20 09:37 신고

    차로 가는 바람에 비봉산은 못 올라갔네요 ㅎㅎ

  2. 솜다리™ 2016.12.20 17:39 신고

    와.. 낙동강을 조망하는 전망대..
    넘 멋진 풍경을 선물하는 듯 합니다~

  3. *저녁노을* 2016.12.21 04:30 신고

    함께 따라 걷고 갑니다.
    멋진 풍경과 함께...ㅎㅎ

  4. 핑구야 날자 2016.12.21 08:12 신고

    둘레길 따라 여행하면 좋을것 같아요 날이 차기는 하지만







와현고개 버스 정류장 

 

☞(거제도여행/거제도가볼만한곳)거제도 망산 와현 봉수대~서이말 등대~공곶이 둘레길. 환상의 섬 거제도 둘레길 망산 와현 봉수대~서이말 등대~공곶이를 걷다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이라 자주 산행이면 산행, 둘레길이면 둘레길, 여행이면 여행하며 찾는 곳입니다. 특히 거제시에서 거제도의 명산을 지정했는데 그 수가 무려 11곳이 됩니다. 거제 명산을 나열해 보면 노자산·가라산·계룡산·선자산·산방산·옥녀봉·금성산·대금산·북병산·망산·앵산으로 거제시에서는 11 명산이라 부릅니다. 저 또한 산을 좋아하여 거제 11명산 모두 산행하였고 취재하여 국제신문의 최고 인기연재인 ‘근교산’에 모두 소개하였습니다.








 


취재 말고도 개인적으로 산행 한 곳도 부지기수 였습니다. 그 이유는 거제도는 거가대교 덕분에 내 고장의 금정산과 같이 찾아가기 쉬운 산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또한, 바다와 산을 동시에 경험하는 부산과 똑같은 산의 느낌이라 더욱 애착이 가면서 자주 찾게 됩니다. 이번에도 거제도를 찾았습니다. 산행보다는 둘레길을 걷기 위함인데 제가 몸담은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를 위한 산행이기도 합니다.


 

 


거제시 일운면의 망산인데 거제 11 명산의 남부면 망산과는 같은 이름의 산입니다. 일운면 망산은 거제도에서 동남쪽으로 치우쳐져 있습니다. 주위에 너무나 유명한 구조라 해수욕장과 지세포가 있으며 그 중간에다 반도인 망산을 솟구쳤습니다. 산 정상에는 와현 봉수대가 자리하고 서이말 등대와 공곶이·예구마을·와현 해수욕장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많아 걷는 내내 발걸음을 가볍게 해줍니다.


 

 서불장수샘 



산행 경로를 보면 와현 고개~서불장수샘~전망데크~초소 삼거리~와현 봉수대 삼거리~와현 봉수대~봉수대 삼거리~서이말 삼거리~서이말 등대~서이말삼거리~돌고래전망대 갈림길~돌고래 전망대~공곶이·예구마을 갈림길~공곶이~예구마을~와현 해수욕장~와현 고개 순으로 돌아오는 원점산행과 둘레길로 15km 거리에 천천히 둘러보면 5시간~5시간 30분쯤 소요됩니다.



 


거제도 망산 와현 봉수대~서이말 등대~공곶이를 가기 위해서는 와현 고개 버스 정류장에서 출발합니다. 버스정류장을 가운데 두고 오른쪽은 둥근 아치 조형물이 있는 와현 해수욕장 방면인데 둘레길을 모두 걷고 이곳으로 올라와서 산행을 마칩니다. 그럼 망산 출발은 버스정류장에서 왼쪽 포장도로를 따라갑니다. 출발 전에 안내도를 미리 일별합니다.


 

 

 

 


안내도에는 등대 가는 길에서 천주교 순례길을 이어 타고 공곶이를 거쳐 예구마을은 해안탐방 길로 걷게 꾸며 단조로움을 없앴습니다. 입구 이정표의 ‘초소 960m' 방향입니다. 곧 서불장수(徐市長壽) 약수터입니다. 진시황의 명을 받아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서불이 이곳 거제도에 도착하여 해금강을 마주 보는 바위봉인 우제봉에 “서불이 이곳을 다녀가다”라는 서불과차(徐市過此) 각자를 남겼는데 서불장수 약수터가 그것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가던 걸음을 멈추고 먼저 약수 한 사발을 들이켜 봅니다. 크크~ 물맛을 보니 만약 서불도 이 물을 먹었다면 “물맛이 꽤 좋은데” 하며 엄지를 치켜세웠을 것 같습니다.


 

전망덱 


400m쯤 도로를 따르면 오른쪽에 와현 해수욕장과 구조라 해수욕장·수정봉·내도와 외도 멀리 점점이 떠 있는 해금강과 우제봉 등 다도해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최고의 전망 덱에 닿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전망이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망대에서 보는 내도는 손을 뻗으면 잡힐 만큼 가까이 있는데 꼭 호수에 떠 있는 돛단배같이 아름답습니다. 안쪽의 섬이라 내도라 하며 서이말 등대에서 보면 거북이가 외도를 향해 가는 모습을 하고 있어 거북섬이라 부릅니다. 필자가 봐도 흡사 목을 길게 내민 거북이의 모습과 닮았습니다.


 

 


다시 포장도로를 따라 500m쯤 가면 초소가 있는 삼거리입니다. 오른쪽 “서이말 등대 3.8km·봉수대 2.1km·공곶이 4.6km” 이정표를 보고 갑니다. 이제부터 콘크리트 포장길이지만 그대신 산행 내내 하늘을 가리는 숲 터널입니다. 1.6km쯤이면 오른쪽에 망산으로 오르는 와현 봉수대 갈림길입니다.


 

 초소 삼거리

 

 

 

 

 

 망산 와현 봉수대 삼거리



임진왜란 때 이 산에 올라가서 망을 보았으며 정상을 연지봉이라 합니다. 500여 m 오솔길은 초록색 융단이 깔려 더욱 싱그러운 모습입니다. 봉수대는 최근에 복원을 마친 듯 새 옷으로 갈아입은 깔끔한 모습입니다. 봉수대에 올라서면 360도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동쪽으로는 발아래 지심도가 보입니다.


 

 

 

 

 

 

 와현 봉수대가 궁금하다면 


2016/09/03 - (거제도여행/거제도가볼만한곳)거제와현봉수대. 거제 동쪽 끝 최고의 조망대, 거제 해금강. 보타니아 외도, 내도, 지심도, 가덕도, 대마도 전망대 와현 봉수대.



망산 와현 봉수대 

 

 

 

 


지심도는 섬 전체의 약 60~70%가 동백나무로 빽빽하게 숲을 이루어 동백섬이라고도 부르며 유인도중 자연 생태계가 가장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역시 뭐니뭐니해도 지심도는 12월 초부터 4월말까지가 동백꽃의 개화기로 최고의 절정은 3월경이며 이때쯤이면 추위를 뚫고 붉은 꽃을 피운 동백꽃이 처절할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지심도에서 머리를 들면 멀리 부산의 가덕도, 승학산 등 서부산권이 손에 잡힐 듯합니다. 서쪽으로는 외도와 해금강 그리고 학동과 망치·몽돌 해변 등 거제도의 명산이 하늘 금을 긋고 있습니다. 외도는 4만4천여평에 천연 동백숲 외에도 아열대 식물인 선인장·코코스 야자수·가자니아·선쌰인·유칼리·잎새란·용설란 등 3,000여 종의 수목으로 장관이며 한국의 파라다이스라 할 만큼 아름답습니다. 이창호 최호숙 부부의 집념이 오늘날의 ’환상의 섬 ‘외도를 만들었습니다.


 

 

 

 

 

 

 

서이말 삼거리 


다시 삼거리로 돌아 내려와 2.2km 거리에 있는 서이말 등대로 향합니다. 공곶이 갈림길인 서이말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1.2km를 더 가서 서이말 등대를 보고 이곳까지 되돌아 나와야 합니다. 서이말((鼠耳末)은 쥐의 귀를 닮은 해안 끝을 뜻하는데 ’쥐 귀 끝‘인 서이말 등대라 부릅니다.


 

 


그러나 거제시 지명유래를 보면 “누우래재(와현고개)에서 동남으로 2km 반도의 땅끝이 쥐의 주둥이 형국으로 쥐 부리 끝 또는 서이말이라 하였다”로 되어 있어 쥐 귀든 주둥이든 쥐는 틀림없는가 봅니다.


 

 

 

 

 

 

 

 

 

 


서이말 등대는 1944년 1월 5일에 처음 등탑에 불을 밝혀 선박의 안전 운항을 지키다 1945년 8월 15일 때 폭격으로 그만 파괴되는 수난을 당했습니다. 그 뒤 1958년에 2년간의 복구공사로 오늘날의 원형 콘크리 등대가 완공되었습니다. 거제도 유일의 인공 등대로 3명의 등대지기가 있으며 37km 거리에서도 서이말 등대의 불빛이 보인다 하니 거제도 해안을 지키는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서이말 등대 


서이말 등대가 긍금하다면


2016/09/08 - (거제도여행)거제 서이말등대. 거제도 동쪽 끝에 쥐의 귀 끝인 서이말에 있는 등대를 아세요? 서이말 등대를 찾아가다.


 

 


서이말 등대에서 일본의 대마도까지 거리가 54km로 맑은 날에는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는 게 일본하고는 가깝고도 먼 이웃인 게 틀림없습니다. 다시 서이말 삼거리로 되돌아갑니다. 삼거리에서 왼쪽 공곶이(1. 8km) 쪽으로 꺾습니다. ’천주교 순례길‘로 명명된 푹신푹신한 흙길인 임도로 울울창창한 숲이 하늘을 완전히 가려 터널을 이룹니다.


 

 


이 길을 800m 정도 가면 갈림길입니다. 직진하면 바로 공곶이로 가는 길이며 왼쪽으로 내려서는 길은 돌고래 전망대로 향합니다. 급하게 500m쯤 내려서면 해안가에 우뚝 솟은 바위 전망대입니다.


 

 

 

돌고래전망대 

 

 

 

 


왼쪽 서이말 전망대와 망망대해, 내도가 손에 잡히는 거리에 있습니다. 4~5월에 멸치떼를 따라서 온 고래들이 가끔 나타나 이 바위에서 볼 수 있었다 하며 지금도 고래들이 나타나 관광객의 눈을 즐겁게 해준다 합니다. 지금부터 여러 번의 갈림길과 만나지만, 이정표는 모두 공곶이(1.2km)를 보고 갑니다.





 

 

 

 

 

 


숲 터널이라 대낮인데도 어둑어둑할 정도이며 오솔길로 이어져 걷는 재미가 가장 쏠쏠한 구간입니다. 다시 천주교 순례길의 임도와 합해지면서 공곶이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직진하면 예구마을로 바로 내려가고 공곶이 농원은 왼쪽으로 꺾어 200m 거리에 있습니다.


 

 

 

 

 

공곶이 삼거리 

 



지형이 궁둥이처럼 툭 튀어나왔다는 공곶이는 내려서는 길도 급한 돌계단입니다. 공곶이는 낙향한 노부부가 평생을 피와 땀으로 일군 곳입니다. 오직 곡괭이·호미·삽으로만 일구었다는 공곶이 농원에는 동백나무, 종려나무, 수선화, 조팝나무, 팔손이 등 나무와 수선화 등 50여 종의 식물로 4만여 평을 가꾸었는데 워낙에 경사가 급해 돌을 쌓은 계단식의 다랑이로 만들어졌습니다.


 

 

 

공곶이 농원 삼거리 

 

 

 



공곶이 농원 삼거리에서 오른쪽은 바로 예구마을(1.17km) 가는 길이고 지척에 공곶이 쉼터가 있지만, 오롯이 공곶이를 보기 위해서는 농장 주택이 있는 왼쪽으로 향합니다. 봄에는 수선화를 재배하는 곳으로 연둣빛의 수선화가 장관입니다. 지금은 코스코스가 한들거리는 아름다운 돌담길을 걸으며 공곶이 해안에 닿았습니다.

 

 

 

 

 


공곶이 해변에는 아이 머리만 한 몽돌이 500여m의 해안에 지천으로 깔렸습니다. 바닥이 훤하게 드러난 에메랄드빛 해변은 특이하며 아주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몽돌해변을 따라 공곶이 쉼터를 지나고 예구마을은 1.02km 거리입니다. 왼쪽 절벽으로 난 덱 계단을 오릅니다.


 

 

 공곶이가 궁금하다면 


2016/09/09 - (거제도여행)수선화 화원 공곶이. 거제도 새로운 관광 1번지 공곶이, 봄의 수선화는 천상의 화원이라면 몽돌과 파란바다도 최고.

 


 

 

 

 

 공곶이 쉼터

 

 

 

 


다시 숲 터널 사이로 난 자드락길을 걸으면 왼쪽 50m 앞에 전망 덱이 있습니다. 예구마을과 와현 해수욕장, 구조라의 수정봉 등 천애의 절경이 펼쳐집니다. 다시 삼거리로 나와 430m 거리인 예구마을로 향합니다.


 

 

 

해안 쉼터 

 

 

 

 

 

예구마을 선착장 


작은 어촌마을인 예구마을도 이제 펜션 등으로 마을 분위기가 많이 바뀌었습니다. 예구마을은 왜구미방(倭仇味坊)으로 왜구, 왜구미, 외기미라 불렀는데 대마도와 가장 가까운 포구다 보니 왜인의 잦은 노략질과 어선이 자주 출몰하여 '왜구미'라 하였습니다.


 

 

 



조선 말기인 1889년 고종 26년에는 조일통어장정(日通漁章程)을 체결하여 일인의 어선이 조선 연해에서 행해지는 조업의 합법적인 근거가 되어었는데 왜의 예인망이 포구에 들어와 예구(曳龜)라 하였습니다. 그 때문인지 작은 어촌마을의 포구는 선착장이 아주 넓었습니다.

 

 

 

 

예구마을 전경

 

 

 

와현해수욕장 

 


예구 선착장을 지나 도로를 따라가면 은빛 모래가 반짝이는 백사장인 와현 해수욕장입니다. 와현(臥峴)마을은 누우래·눌일·누우뢰·눌일티로 불렸는데 지세포에서 구조라로 넘는 고갯길이 워낙 낮아 고개 정상에 올라서 보면 남쪽은 구조라만과 북쪽에는 지세포만에 드나드는 고깃배를 누워서 그 광경을 보다 깜박 잠이 들었다 하여 ‘누우래’라 하였고 한자로 바꾸면서 와현마을이 되었습니다. 마을에서 출발지 와현 고개까지는 쭉 뻗은 오르막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와현고개


☞(거제도여행/거제도가볼만한곳)거제도 망산 와현 봉수대~서이말 등대~공곶이 둘레길 교통편


경남 거제시 일운면 망산 와현봉수대~서이말 등대~공곶이 둘레길은 와현고개 버스정류소까지 가야 한다. 부산에서 와현고개까지 대중교통편이 그다지 어렵지 않다. 부산에서 도시철도 하단역 3번 출구로 나와 하단역버스정류소에서 출발하는 2000번 거제 연초 방향 삼화여객버스를 이용해 거제소방서정류소에서 내린다. 오전 6시부터 약 하루 40차례 운행. 거제소방서정류소에서 내린 후 반대편 버스정류소에서 구조라 행 22번, 23번 버스를 이용해 와현고개 버스정류소에서 내린다. 산행 후 구조라해수욕장에서 출발하는 고현행 버스로 바꿔 타고 거제소방서정류소에서 내려 건너편에서 2000번 버스를 이용한다. 하단행 막차는 밤10시30분.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오전 6시부터 밤 10시까지 10~2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직행버스를 이용해 거제 고현터미널로 이동한 다음, 여기서 22번, 23번 버스를 이용해도 된다. 이후 교통편은 같다.

 

원점회귀 산행이라 자가운전도 편리하다. 가덕도 녹산대교를 이용해 거가대교를 탄다. 거제대로 장승포(남부) 방면으로 좌회전 한 후 두모 로터리에서 지세포(남부-해금강) 방면으로 우회전하여 14번 국도를 타고 지세포를 지나 해금강 방면으로 직행하면 곧 와현고개입니다. 내비게이션에는 와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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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 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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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6.09.10 11:29 신고

    내년은 필히 거제도를 한번 다녀와야할것 같습니다
    그때 금정산님의 포스팅 꼭 참고로 하겠습니다^^

  2. 산위의 풍경 2016.09.10 14:58 신고

    돌고래전망대 궁금합니다

  3. 도느로 2016.09.10 16:48 신고

    산과 바다를 두루 즐길 수 있는 산행길이라 지루할 틈이 없는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금정산님께는 가까운 곳이라 더 정감이 갈 듯 하네요.
    좋은 주말되세요 ^^

  4. 청결원 2016.09.11 08:19 신고

    거제도 넘 가보고 싶네요

  5. pennpenn 2016.09.11 08:47 신고

    우와!
    공곶이 둘레길과 서이말 등대를 이어지는 산책로가
    정말 경치가 좋군요.
    똑 같은 길을 걸어보고 싶습니다.

  6. *저녁노을* 2016.09.11 11:13 신고

    숲속을 걸으면...힐링이 저절로 될 것 같습니다.
    ㅎㅎ

    잘 보고가요

  7. 악랄가츠 2016.09.12 01:39 신고

    거제도는 도통 방문할 기회가 없었네요! ㅜㅜ
    학창시절 한번 갔던 기억이 나는데 가물가물해요!

  8. kangdante 2016.09.12 07:13

    환상적인 풍경입니다..
    아름다워요.. ^.^



 

범왕리 푸조나무

☞(경남여행/하동여행)지리산 옛길 서산대사 길. 봄에 걷기 좋은 둘레길. 서산대사 휴정이 신흥마을과 의신마을을 오고가며 걸었던 지리산 옛길인 서산대사 길


경남 하동군 화개면 범왕리 신흥마을에서 의신마을까지 조성된 서산대사길을 걸었습니다. 서산대사는 사명대사와 함께 승병을 조직하여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끌었던 스님으로 필자는 서산대사에 대하여 너무나 잘 알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서산대사길을 걸으면서 생각해보니 전혀 알고 있는 게 없었습니다.






◆지리산 옛길 서산대사 길 가까운 여행지 보기



2016/04/13 - (경남여행/하동여행)범왕리 푸조나무. 고운 최치원이 지리산에 입산하면서 꼿았던 지팡이가 살아나 범왕리 푸조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의 나무.


2016/03/28 - (경남여행/하동여행)칠불사 아자방. 한번 불을 지피면 석달 열흘간 따뜻하다는 칠불사 아자방을 욕심내어 찾아갔지만 보수공사로 보지도 못하고 왔네요. 칠불사 아자방


2009/05/29 -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 지리산 쌍계사 진감선사대공탑비. 지리산 쌍계사 중앙에 자리잡은 진감선사 대공탑비의 화려한 예술성입니다.


2011/06/30 - (경남여행/하동여행)쌍계사.한 겨울 칡꽃이 핀 자리에 쌍계사를 짓고 꽃이핀 마을이라 화개마을




 

서산대사 휴정은 지리산 대성골의 작은 암자 원통암에서 출가했다는 작은 지식만 가지고 무작정 떠났습니다. 그래서 서산대사에 대해 공부를 좀해야 했습니다. 서산대사 휴정의 속명은 최여신이며 본관은 완산, 자는 현응이고 호는 청허이며 법명은 휴정입니다. 주로 묘향산에서 주석하여 묘향산인 또는 서산대사로 많이 불립니다.


 세이암

서산대사는 일찍이 부모님을 여의고 안주목사였던 이사증의 양자가 되어 한양 생활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여러 번 과거를 보지만 낙방하여 벗들과 함께 지리산 기행을 떠났다가 지리삼매에 빠져 우연하게 찾은 원통암에서 설법을 듣고 깨달은바가 있어 불교공부에 매진하였습니다.


 지리산 옛길 서산대사 길 입

그리고 5년 후인 1540년(중종35) 스스로 머리를 깎고 일선에게 구족계를 받아 승려가 되었습니다. 1549년(명종4)에는 승과에 합격하여 ‘선교양종판사’에 오르지만 중이 관직을 가진다는것에 회의를 느껴 사직하고 금강산 묘향산등 명산을 돌며 수행에 전념합니다.



 1589년(선조22)에 정여립 모반사건에 몰리기도 하였고 1592년 임진왜란에는 선조의 명을 받고 맨 먼저 앞장서서 승군을 모집하는 격문을 띄우고 승병을 진두지휘하여 명군과 함께 평양성을 다시 탈환하였습니다.


 신흥마을 지리산 옛길 게이트

그리고 1604년 묘향산 원적암에서 그의 제자 유정과 처영에게 “80년 전에는 네가 나이더니 80년 후에는 내가 너로구”라는 임종계를 남기고 가부좌하여 앉은 채 입적하였습니다.


 

신흥마을~의신마을의 서산대사길은 화개초등학교 왕성분교 입구에서 시작합니다. 대성동마을을 돌아오면 약 거리는 10km,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4시간이 소용됩니다. 먼저 고운 최치원이 지리산을 찾으면서 세상의 온갖더러운 소리를 들었던 귀를 화개천에서 씻어내고 그가 짚고 왔던 지팡이를 꽃았는데 그게 살아나 오늘날 범왕리 푸조나무가 되었다합니다. 그 푸조나무가 지리산 옛길인 서산대사길 입구에 있습니다. 


 야생차밭

 

우리나라 푸조나무 중에서 가장 크며 500살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서산대사길 입구는 왕성분교 축대밑 도로를 따라갑니다. 곧 오른쪽 화개천에 고운이 귀를 씻었다는 세이암이 있습니다. 다시 신흥교가 나오면 직전에 왼쪽으로 지리산 옛길인 서산대사길을 알리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옛길 4.2km' ‘신흥~의신 옛길’ 게이트를 통과하면 수문장인양 큰 바위가 입구에 턱 버티고 있습니다. 이 길은 서산대사께서 출가하여 신흥마을의 신흥사에서 의신마을의 의신사까지 오르내렸던 옛길이자 의신마을에 도로가 생기기 이전에는 마을주민이 화개장과 하동장을 다녔던 마을길입니다.


 

서산대사길은 조금은 정리를 하였지만 그래도 옛길의 흔적이 많이 남아 지리산 산길의 정취와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자 그럼 서산대사길을 출발합니다. 먼저 계곡의 물소리가 우렁차며 콸콸~~ 요란하여 귀가 먹먹합니다.


 

 

그리고 편안하게 휘어지는 산길에 유난히 진한 초록색 잎이 눈에 보여 자세히 보았더니 야생 차밭이었습니다. 우리나라 차나무의 효시가 바로 이곳 화개인데 신라시대인 828년(흥덕왕3) 김대령이 당나라에 사신으로 갔다 차나무를 가져왔습니다. 신라 흥덕왕이 직접 지리산 기슭에 심으라하여 지금 화개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차나무가 있습니다.


 

이곳 서산대사길의 차밭은 모두 그의 후손이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보니 참 양지 바른곳에 차나무가 자라는가봅니다. 지리산 옛길이란 예쁘고 작은 명패가 나무에 걸려 있고 멀리 지리 능선이 아직은 겨울의 묵은 때를 다 벗지 못하고 무채색을 띠고 있습니다.


 서산대사 의자바위

계곡과 나란히 달리는 지리산 옛길인 서산대사길, 급하지도 지겹지도 않으며 지난겨울 동안 묵혔던 몸에 시동을 거는 코스로 제격이며 자연을 벗 삼아 걷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왼쪽에서 골짜기를 타고 흘러내린 시원한 약수로 목도 축여봅니다.


 


 옛길은 조금씩 고도를 높이더니 작은 돌의자가 있는 안부에 도착했습니다. 일명 서산대사가 앉았다는 의자바위입니다. 의자바위에는 서산대사 전설이 전합니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이곳 의신마을의 의신사를 불태우면서 범종을 훔쳐가는 것을 이곳에서 지켜보던 대사는 괘씸하게 생각하여 도술을 부려 범종을 돌의자로 만들어버렸습니다.


 


 이에 왜구는 놀라 뒤도 돌아보지 않고 줄행랑을 쳤다합니다. 지금도 서산대사길에는 누구나 앉아 쉴 수 있게 돌 의자가 있으며 이곳에서 푹 쉬었습니다. 서산대사의 요술로 만들어서 그런지 푹신푹신한 소파보다 더욱 편했습니다.


 지리산 옛길 독립가옥

다시 화개천을 끼고 옛길을 갑니다. 국립공원에서 설치한 ‘의신 옛길’ 푯말도 보이며 작은 계곡에는 징검다리가 두 줄로 걷기 좋게 놓여 있습니다. 옛길은 계곡과 붙어가고 기기묘묘하게 생긴 바위 밑에는 벌통이 놓여 연신 꿀벌이 바쁘게 들락날락합니다.


 

곧 파란 지붕을 한 독립가옥이 한 채 있습니다. 때마침 집주인이 어디로 나서는지 새신을 비닐봉지에 담고 샌들은 신고 있었습니다. 계곡을 건너는 징검다리가 불어난 물에 모두 잠겨 어쩔 수 없어 갈아 신을 신발은 들고 화개천을 건너는 모습을 보면서 지리산에 살려면 먼저 자연에 순응하는 법부터 배워야겠다 생각했습니다.


 

“농작물은 농부의 소중한 땀방울입니다. 손대지 마세요!”하는 안내판이 옛길 내내 붙어 있습니다. 옛길 안내 푯말에는 의신마을이 2km 남았다고 표시하고 있습니다. 신흥마을에서 이제 1/2쯤 왔습니다. 계곡에는 깊고 넓은 소가 시원하게 물줄기를 내보내고 있습니다.



 크크 여름철에는 많은 피서객이 찾아 올 것 같습니다. 그러나 계곡에 들어가지 못하는지 “계곡내 출입금지” 안내판이 걸려 있어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계곡 건너에는 띄엄띄엄 집도 있지만 서산대사길에서는 딱 한집 빼고는 민가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옛 집터의 흔적인 축대 등이 남아 있으며 마을터의 흔적도 있었습니다. ‘의신 1.6km. 쉼터’ 이정표 방향으로 오르막을 살포시 올랐더니 키 큰 소나무가 있는 쉼터가 나왔습니다. 푯말을 보면 '의신 옛길 1.4km' 남았습니다.


 숯가마터

참나무를 구웠던 흔적인 숯가마터 구덩이가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는 옛길을 걸어갑니다. 곧 앞에 제법 큰 마을이 나타나며 서산대사 길의 끝인 의신마을입니다. 흡사 알프스의 어느 산간지방같이 모든 집이 아주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34년 전 대학 1학년 때 지리산 천왕봉을 올라 대성마을로 하산했을 때였습니다. 그때 의신마을을 생각하면 지금의 의신마을은 경천동지할 일입니다. 의신마을에 세워진 게이트를 나오면 반달가슴곰 생태학습장 앞입니다.


 

 

 의신마을

 

 지리산반달가슴곰 생태 학습장

지리산 반달가슴곰을 알리는 여러 조형물이 세워져 있으며 이곳에서 반달곰에게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 있습니다. 계곡에 걸린 출렁다리를 건너면 의신마을입니다. 도로에 올라 왼쪽에 있는 ‘지리산 역사관’을 보기위해 찾았지만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매주 월·목요일은 휴무였습니다.


 의신마을 지리산 옛길 게이트

 의신마을 출렁다리

 

 지리산역사관

 

세석대피소·원통암 방향 갈림길

 어쩔 수 없이 도로를 따라 100여m를 내려오면 지리산 세석대피소로 오르는 입구가 나옵니다. ‘서산대사 출가지 원통암 0.9km, 세석대피소 9.1km, 대성마을 2.5km' 이정표를 보고 50m 시멘트 포장길을 오르면 오른쪽으로 꺾어 벽소령 산장 앞을 지나갑니다.


 벽소령산장

 

 항일투사 17인 의총

참고로 서산대사가 출가했다는 원통암은 직진합니다. 많은 산행 리본이 붙어 있습니다. 의신마을을 벗어나고 제법 큰 봉분인 ’항일투사 17인 의총‘ 묘지가 있습니다. 1908년 2월 일제를 몰아내기 위해 결사 항전했던 의병 30인이 이곳에 잠들어 있다합니다.


 

80여명의 의병은 지금의 지리산 역사관 뒤 배명고지에 초병을 세우고 주위 경계를 하던 중 설날아침에 일본군의 기습공격을 받아 이틀 동안 격렬하게 저항했지만 막강한 화력 앞에 많은 의병이 숨졌습니다.


 지리산 국립공원 대성골 게이트

후에 의신주민이 시신을 수습하여 여러 곳에 묻었습니다. ’항일 투사 17인 의총묘소‘도 그중 한곳인데 광복66주년에 훼손된 봉분을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시멘트길이 이어지고 곧 지리산 국립공원 입구인 게이트가 나옵니다.


 

지금부터 흙길로 바뀌며 여기서부터 대지리산 산길이 시작됩니다. 멀리 삼신봉 능선이 보였으며 걸어왔던 화개천 옆 서산대사길도 가늠해 보며 대성동마을로 향했습니다. 대성골 20분 남았어요” 작은 안내판이 나오고 다시 갈림길입니다.


 

 

 

 원통암 갈림길

 원통암

 

 

 

 

의신마을에서 약1.8km 거리 입니다. 직진하면 원통암 가는 길이며 등산로 아님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대성동마을(0.9km)은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이제 거의 다왔습니다. 대성동마을에는 지금 다섯가구가 살고 있으며 지리산에서 활동한 빨치산과 군경 토벌대와의 최대 격전지중 한곳입니다. 이곳 대성동마을에서 왔던길을 되짚어 의신마을로 향했습니다.


 대성동마을

 

 대성동계곡


☞(경남여행/하동여행)지리산 옛길 서산대사 길 대중교통편.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7시 구례행 첫차를 타고 하동터미널에서 내립니다. 하동터미널에서는 오전 10시20분 출발하는 칠불암 의신행 버스를 이용하여 신흥마을정류장에 하차하여 화개초교 왕성분교를 찾아갑니다 곧 지리산 옛길인 서산대사 길 들머리입니다.. 의신마을에서 하동으로 나오는 버스는 오후 1시, 4시20분, 6시40분(막차)에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내비게이션에는 범왕리푸조나무 또는 화개초등교 왕성분교 입력


지리산 옛길 서산대사 길 고도표

지리산 옛길 서산대사 길 지형도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상남도 하동군 화개면 | 서산대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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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워크뷰 2016.04.14 07:09 신고

    서산대사길 이대로 한번 걷고 싶습니다^^

  2. pennpenn 2016.04.14 07:27 신고

    지리산 옛길을 걸으며
    서산대사를 만나고 오셨군요. ㅎ ㅎ

    또 미세먼지가 하늘을 덮었군요.
    목요일을 잘 보내세요.

  3. kangdante 2016.04.14 07:36

    봄기운을 받은 개천물이
    웬지 생기가 넘쳐나는 것 같습니다.. ^^

  4. 행복끼니 2016.04.14 08:07

    좋은시간되셨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되세요~^^

  5. 핑구야 날자 2016.04.14 08:10 신고

    지리산에 가본지도 한참 되었네요 잘보고 갑니다

  6. 공수래공수거 2016.04.14 09:47 신고

    지리산 걷기 좋은 길이 참 많이 있다는걸
    느낍니다^^

  7. 대한모황효순 2016.04.14 12:45

    기분 좋아지는걸요.
    넘 아름다워요.
    아~~직접 걸어보고 싶어라.^^

  8. 행복한요리사 2016.04.14 14:58

    이야기가 있는 서산대사길~
    기회되면 한번 걸어보고 싶어요.
    반가운 금정산님! 수고하셨습니다.
    즐거운 목요일 되세요. ^^

  9. 해우기 2016.04.14 15:07 신고

    너무 좋습니다...
    이런 산책길이라면...
    꼭 한번 가보고 싶어져요....

  10. 도느로 2016.04.14 16:25 신고

    그냥 지나치면 평범한 곳을 저렇게 이야기를 알고 보면
    모든게 신기하게 보일것 같습니다. ^^
    코스가 정말 엄청나게 긴것같아요 ^^

  11. 『방쌤』 2016.04.14 16:54 신고

    봄이 조금 더 깊어져서 초록이 가득한 풍경이 된다면 정말 멋지겠는데요
    게다가 계곡도 함께하는 길이니까요^^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12. 청결원 2016.04.14 16:58 신고

    서산 대사길 잘 보고 가네요

  13. 악랄가츠 2016.04.15 01:09 신고

    대한민국 어디를 가도 저마다의 스토리와 역사가 있네요! ㅎㅎ

  14. *저녁노을* 2016.04.15 06:50 신고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15. 귀여운걸 2016.04.15 17:17 신고

    요즘같이 따스한 봄날 걷기 딱 좋은 곳 같아요~
    물도 있고 나무도 있고 역사관까지 정말 좋은 시간이 될것 같네요^^





 

 

☞(전남여행/구례남원여행)지리산둘레길 22구간 산동~주천. 산동~주천 지리산 둘레길 22구간은 산수유 축제로 3월이 가장 걷기 좋은 둘레길.


 지리산둘레길 마지막 22구간인 구례 산동~남원 주천을 걸었습니다. 거리는 약 17km 쯤 됐는데 지금 한참 산수유가 절정이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은 지리산을 한 바퀴 도는 길로 전라남북도, 경상남도와 남원시 함양군, 산청군, 하동군, 구례군을 아우르는 3도 5개 시군에 걸쳐 있습니다. 지리산 둘레길 또한 총 285km에 22구간으로 국내 최대 최고의 둘레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필자는 몇 해 전 여름철 휴가기간을 이용하여 지리산 둘레길 장도에 올랐습니다.


 

 

 

교통편이 편리하여 부산과 가까운 산청 덕산을 시작으로 매년 2구간씩 걸어 이번에 지리산 둘레길중 22코스를 걸었습니다.그러나 1코스부터 시작한 둘레 꾼은 마지막 코스라 하지만 필자는 9코스를 시작으로 이제 절반을 넘겼을 뿐입니다. 3월의 지리산 둘레길에서 아지랑이가 뭉글뭉글 피어오르는 조붓한 오솔길도 걸어보았고 장엄한 지리 능선을 마음 것 가슴에 안아도 보았습니다.


 

 

역시 아름다운 금수강산임을 느꼈고 그림 같은 코스라 샐각됩니다. 지리산 둘레길중 3월이 가장 아름답다는 산동~주천 코스는 지금 남자에게 좋다는 산수유가 금가루를 뿌려 놓은 듯 화려한 모습입니다. 꽃단장을 마친 새신부의 함박웃음 같이 큰 미소를 짓게 만드는 산수유 길로 지리산 둘레길 22구간을 출발합니다.


 

 

지리산 둘레길 22코스 산행경로는 산동면사무소~원촌초교~삼성마을 갈림길~현천마을 입구~현천마을~연관마을~계척마을~산수유 시목지~체육공원~우회로 갈림길~편백 숲~독립가옥 옆 갈림길~밤재~지리산유스호스텔 입구~진입금지 표지판 갈림길~정문등~내용마을~용궁마을 표지석~원천초교~주천치안센터 지리산 둘레길 사무소 앞 순으로 거리는 약 17km에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7시간 쯤 걸렸다. 


 

 

지리산둘레길 22구간은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사무소에서 출발하지만 그 전에 원촌교에서 만개한 산수유를 실컷 눈요기했다. 멀리 지리산 주능선인 만복대~고리봉 능선이 하늘과 맞닿았고 흡사 가을하늘처럼 높고 파란하늘이 노란 산수유와 함께 멋진 작품을 선 보였다. 6~70년대 영화 셋트장 같은 빛바랜 모습을 보면서 산동면사무소로 돌아와 남원방향으로 길을 잡았다.


 


 

곧 원촌초등학교 정문을 지나고 지리산 둘레길은 처음에는 옛 19번 국도의 아스팔트길을 간다. 지리산 둘레길 이정표의 붉은 화살표 방향이다. 원달리 삼성마을 갈림길에서 왼쪽 직진길을 간다. 산수유는 위안리의 상위, 하위, 반곡마을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산동면의 모든 마을이 산수유가 지천이다.





 

산수유꽃을 보다보니 어느 듯 계천교 앞이다. 현천마을 표지석과 함께 지리산둘레길은 왼쪽 현천마을 방향 굴다리를 통과했다. 현천마을 오르는 길에도 산수유가 지천이며 복수초와 함께 꽃밭을 이룰 만큼 군락지다. 곧 현천마을의 현계정 앞 갈림길에 닿았다.


 





 

마을 뒷산인 견두산의 지형이 현(玄)자 모양을 하고 뒷내의 옥녀봉에는 옥녀가 매일 나와 빨래를 하며 선비가 고기를 낚는 어옹수조가 주변 경치와 함께 매우 아름다워 “현천”이 되었다는 마을 유래다, 한때 100호가 넘는 대촌을 이루었을 정도였다한다.




 

직진하면 견두산을 향하지만 지리산 둘레길은 정자나무 3그루를 보면서 오른쪽으로 현천저수지를 돌았다. 저수지 수로 길을 건너 둑길을 걸으면 저수지와 함께 마을의 분위기가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느낌인데 화룡정점으로 산수유 꽃이 만개하여 저수지에 노란물감을 풀어 놓은 듯 반영이 멋졌다.



 

둘레길은 좁은 밭두렁을 따라 언덕을 넘으면 민가는 몇 채 남아 있지 않는 연관마을이다. 처음 고씨 성이 입촌 하였는데 남원으로 향하다가 산 밑에 연기가 피어오르는 것을 보고 명당터로 여겨 주저 앉았다며 연관이란 지명도 여기에 유래 한다.









 

두 그루의 큰 노거수가 마을의 연혁을 말해준다. 둘레길인 주천방향은 돌담을 오른쪽으로 돈다. 콘크리트길이 이어지다 흙길로 바뀌고 전날 비를 맞아 그런지 소나무의 솔잎이 더욱 싱싱하다. 멋 들어진 솔 숲길을 빠져 나가면 정자와 함께 잘 단장된 무덤이 있다.





 

영재봉 뒤로 지리산 서북능선의 최고봉인 만복대가 더욱 가까이 보인다. 이제 계척마을에 다왔다. 작은 저수지가 있고 돌담길이 아름다운 마을이다. 아주머니 두 분이 돌담에 기대어 도란도란 이야기를 하다 우리를 보고는 반가운지 “어디서 오느냐” 며 물었다. 부산에서 왔는데 동네가 참 좋습니다 대답을 하니 “가을에는 더 좋다며 또 오라” 했다.


 



 

계척마을에는 산수유 시목지가 있다. 지리산 둘레길은 산수유시목지 직전 왼쪽으로 꺾지만 우리나라 최초의 산수유를 만나고 가자. 국내 산수유는 모두 여기 산수유 시목의 자손이며 1000살쯤 추정을 한다. 1,000년 전에 중국 산동성의 처녀가 구례로 시집을 오면서 고향을 잊지 않기 위해 가져와 심었다는 나무가 산수유다. 그리고 산동면의 지명도 여기에서 유래를 한다는 이야기다.





산수유 시목지 앞 갈림길에서 골목길을 빠져나가면 마을을 흐르는 계곡이 나왔다. 마을을 휘감은 듯 감싼 산수유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다. 구례군의 지리산 둘레길 마지막 마을인 계척마을을 지나면 체육공원이 나오고 다시 우회로 갈림길 이정표와 만났다.





둘레길은 왼쪽 산비탈로 오르지만 혹시 비가 올 때는 우회로인 직진 길로 가야 하며 중간 중간 흐르는 계곡은 폭우가 쏟아 질 경우 계곡이 범람하면 위험하다. 아직 초봄의 3월이지만 오늘은 엄청 더워 물소리가 싫지만은 않은 날씨다. 푹푹 쪄 산비탈을 오르기가 고역이다. 시원한 편백 숲 조림지를 지나면 징검다리가 놓인 계곡을 여러 번 건너고 계곡를 끼고 난 둘레길을 올라갔다. 










오른쪽으로 밤재터널로 향하는 자동차 소리도 들린다. 대나무 숲이 나타나고 곧 예쁜 독립가옥이 한 채 있었다. 오른쪽은 밤재터널 방향이고 지리산둘레길인 밤재(1.9km)는 직진방향이다.






지금부터 비포장 임도길이 이어진다. 크게 갈지(之)자를 그리며 간다. 고도를 올릴수록 지리산 서북릉의 만복대와 고리봉, 작은 고리봉, 종석대, 노고단이 보였다. 60분을 오르면 전남 구례와 전북 남원을 가르는 고개인 밤재다. 해발 450m로 이번구간 내내 평지길만 걷다 호된 신고식을 하였다.





왼쪽 능선은 견두산 방향이며 오른쪽은 지리산국립공원 방향. 고개를 넘으면 바로 남원 땅이며 남원시가지도 일부지만 보였다. 임도를 따라 편안하게 내려가면 지리산유스호스텔 입구에서 왼쪽 굴다리를 빠져나가면 박물관 주유소가 정면에 있다.



오른쪽으로 꺾자 곧 “진입금지” 표지판과 지리산둘레길 이정표가 있다. 이곳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꺾어 진입금지 표지판을 따라간다. 곧 굴다리를 통과하고 지리산 유스호스텔를 가로질러 다시 굴다리를 통과한 뒤 둘레길은 산속으로 들어간다. 산책길로 이곳에서 귀한 청노루귀를 만났다.







능선을 넘고 계곡을 건너면 둘레길은 다시 편안한 임도와 만났다. 곧 ‘무너미~꼭두마루재’ 이정표를 보며 내려 갔다. 화장실이 있는 사거리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300년 된 배롱나무가 있는 정문등에 닿고 큰 저수지를 돌면 내용궁마을이 나왔다. 아마 인근에 외용궁마을도 있는 것 같아  용궁마을의 유래가 궁금했다.



신라진성여왕때 부흥사란 큰 절이 있었는데 이곳의 경치가 매우 빼어나 이름난 고승과 선사들이 휴양을 위해 자주 찾아 이곳이 지상낙원이라며 바다 속의 용궁과 비교하여 육지속의 용궁이라 했다. 앞에 큰 저수지가 있어 전설이 너무 잘 어울렸다.



 

용궁마을 표지석등 유독 효자비가 많은 동네다. 이제 지리산 둘레길 22구간도 막바지다. 원천초교를 지나면 주천치안센터 앞에서 지리산 둘레길 산동~주천 구간을 끝맺었다. 다시 지리산 둘레길 1구간 안내판이 큼지막하게 세워져 있다.



☞(전남여행/구례남원여행)지리산둘레길 22구간 산동~주천. 산동~주천 지리산 둘레길 22구간은 산수유 축제로 3월이 가장 걷기 좋은 둘레길 교통편.


지리산 둘레길 22코스인 산동~주천구간 출발지는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사무소다. 부산에서 산동면사무소로 가기위해서는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구례행 버스를 이용한다. 구례에서는 산동방면 군내버스 또는 산동을 거쳐 가는 남원행 버스를 탄다.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 구례 출발 버스는 오전 7시, 8시, 9시, 11시 출발, 

구례터미널에서는 산동노선과 남원노선을 이용하여 원촌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오전 7시55분, 8시10분, 9시, 9시40분, 10시30분, 남원노선은 오전 6시30분, 8시40분, 10시20분등에 각각 있다.

 지리산 둘레길 22구간을 걷고 난 뒤 출발지 산동면사무소로 가고자 할 때는 남원시 주천치안센터에서 약 1km 거리에 있는 무수버스정류장에서 구례노선 버스를 타고 구례 산동면 원촌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남원공용터미널에서 출발 시간은 오후 2시, 3시55분, 5시45분(막차)에 있다. 

남원 콜택시(063-625-0480)는 산동면사무소까지 13,000원선. 

남원공용터미널로 가고자 하면 주천면 둘레길 정류장에서 1-101, 1-102를 이용하여 남원공용터미널에서 내린다. 남원역행 시내버스는 오후 4시20분, 5시03분, 6시13분, 6시50분등에 있고 밤8시33분(막차)까지 있다. 

남원공용터미널에서 부산서부터미널행 버스는 부산직통 오후 2시30분 5시30분(막차). 오후 3시15분과 5시40분(막차) 함양,진주를 거쳐가는 버스도 있다. 

내비게이션에 산동면사무소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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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5.03.28 06:14 신고

    산수유..가득하군요.
    둘레길..함께 걷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아쿠나 2015.03.28 06:25 신고

    남원 여행에 대해서 알아보시는 분들에게
    정말 좋은 포스팅입니다~
    즐거운 주말되세요 ^^

  3. pennpenn 2015.03.28 07:28 신고

    지리산 둘레길 중에서 2구간이 그야말로 알짜구간이네요
    정말 걸어보고 싶습니다
    토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4. Hansik's Drink 2015.03.28 08:04 신고

    평화가 가득 느껴지는 곳이네요 ^^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5. ☆정보가힘이다☆ 2015.03.28 08:35 신고

    여행 가보고 싶네요 잘 보고 갑니다

  6. 공수래공수거 2015.03.28 09:08 신고

    은퇴하면 정말 걷고 싶은 길들입니다
    그런데 그때 걸을수 있을란지....

  7. 달빛천사7 2015.03.28 09:35 신고

    꽃이 활짝 피기는 햇네염 .

  8. 멜옹이 2015.03.28 14:36 신고

    지리산 둘레길 덕분에 잘보고 가요
    기분좋은 하루 보내세요

  9. 건강정보 2015.03.28 17:16 신고

    주변 경치보다보면 힐링 되겠어요~

  10. 단적비 2015.03.28 22:18 신고

    평온해보이고 완전 좋은곳인듯합니다






☞(경북여행/경주여행)왕의길-신문왕 호국행차길. 신문왕이 되어 왕의 길인 추원마을~기림사 둘레길을 걸어보세요. 


신라시대 이전부터 조선시대 말기까지 경상북도 경주시에서 감포와 장기로 넘어가던 옛길은 지금의 도로인 추령고개라 생각한다. 일반적인 고갯길은 추령으로 넘어 다녔던 것으로 추정을 하지만 공식적인 행사를 위해 넘어 다녔던 길은 추령 대신 완만한 수렛재를 넘어 기림사 방향으로 다녔다.


용성국의 석탈해가 신라로 잠입할 때 이 길을 이용하였고 신문왕이 삼국을 통일한 부왕 김춘추의 유언을 받들고 감포 앞바다 대왕암에 장사를 지내기 위해 넘어 갔던 길 또한 수렛길이다. 신문왕이 김유신과 동해의 용이 된 부왕에게 옥대와 만파식적을 받기 위해서도 이 길로 넘어 다녔다 하니 현재는 왕의 길로 통한다.



그러나 임진왜란 등 전란 때는 이 길을 통해 내륙 침입의 교두보가 되기도 하였다. 모차골과 수렛재를 지나 불령을 잇는 길을 경주시에서 새롭게 조성하여 신문왕 호국 행차길인 ‘왕의 길’로 명명하였다. 겨울을 반기는 12월에 잠깐 짬을 내어 걸어보았다.



신문왕 호국행차길인 왕의 길은 먼저 4번 국도 추령터널 입구인 추원마을에서 시작한다. 왕의길 둘레길 경로를 보면 추원터널 입구~추원마을 버스 정류장~추원마을 입구 갈림길~추원마을~모차골회관~추원사 갈림길~왕의길 주차장~ 신문왕 호국행차길 왕의길 시작~수렛재~숯가마터~세수방~불령(불령봉표)~용연폭포~왕의 길 끝~기림사~기림사 주차장순으로 전체거리는 약7.5km 이며 걷는 시간은 2시30분 안팎이 소요된다. 왕의 길은 기림사 탐방과 주위 골굴사, 감은사지, 이견대, 대왕암과 경주 양남면 주상절리 등의 여행지와 함께하면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추령터널 입구를 가기위해서는 먼저 경주시외버스터미널 맞은편에서 150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추원버스정류장에서 하차를 한다. 정면 오른쪽으로 옛 추령으로 오르는 도로가 왕의 길 들머리다. '황룡석불암' '백련찻집' '황용약수터백숙' 방향 안내판을 따라간다.



추령터널이 뚫리기전에는 감포와 양남등 동해 바닷가로 나가기 위해서는 모두 이 고개를 넘어 갔는데 지금은 터널이 뚫여 상대적으로 한산한 도로가 되었다. 200m 쯤 가면 옛 추원마을버스정류장이 있고 왼쪽방향 ‘왕의길(신문왕 호국행차길)’ 2.4km 이정표가 있다.



추원마을로 들어서는 왼쪽 콘크리트 길을 간다. 계곡으로 불어오는 골바람이 매섭게 빰을 때리며 그럴수록 옷깃을 단단히 여미며 간다. 어릴 적 시골 마을을 보는 정겨움과 아득함이 있는 추원마을 앞 갈림길에서 정면 왼쪽에 '왕의 길 2.1km' 작은이정표가 보인다. 콘크리트 길로 들어서고 전형적인 산골 마을의 전경이 눈에 들어왔다. 



아담하게 자리잡은 정겨운 집은 찻집으로 바뀌어 있지만 주인장은 추운 날씨 때문인지 기척도 없다. 이 길을 따라 가면 왕의길 출발지점에 간다. 정겨운 길을 따라 마을을 벗어나 작은다리를 지나면 ‘추원모차골회관경로당’이 오른쪽에 있다. 


 


추원마을을 통 틀어 몇 가구 되지 않는 것 같은데 이곳에도 마을회관이 있는 것에 우리의 복지수준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골짜기 안으로 들어선지 햇볕 때문에 한결 날씨가 포근하다. 어께를 펴고 당당히 걸어본다.



편평한 길은 모차골을 따라 이어지고 유래를 보면 더욱 이해가 된다. 신문왕의 행차시 마차를 타고 넘어갔다하여 마차골이 모차골로 되었다는 설명인데 오늘 걷는 길이 마차가 다닐 정도로 평탄한 길임을 알 수 있다. 그런다고 뛰지는 말자. 길 옆 키 큰 감나무에는 칼바람에 맞아 오돌오돌 떨고 있는 주홍색 감이 정겹다.




가지가 휘어지게 주렁주렁 메 달린 감을 보니 입안에 군침이 돈다. 곧 갈림길과 만난다. 오른쪽은 추원사 방향. 왕의 길 입구는 왼쪽의 직진 길이다. 계속되는 콘크리트길은 왕의 길 주차장을 지나서도이어진다. 



추원마을 입구부터 함께한 황용약수터 백숙 식당을 지나면 옛 추원사 절 앞에 이정표가 있다. 용연폭포 3.9km, 수렛재 1.4km. 곧 바로 왕의 길 ‘신문왕 호국 행차길’을 알리는 대형 안내판과 왕의 길 유래를 설명한 안내판이 보인다.




국립공원 지역을 알리는 안내판 앞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왕의 길을 걷는다. 나무는 참 특이하다. 사람과 반대로 여름에 두툼하게 입었던 옷들을 추운 겨울에 모두 벗어 던지며 앙상하게 뼈대만 남아 떨고 있는 것을 보면 참 미련덩어리라 싶다.




골짜기로 들어서면 추운 겨울에 덥다고 벗어버린 낙엽이 수북하다. 어떤 때는 낙엽이 복병이 되어 돌아온다. 항상 걸을 때 발밑을 조심해야한다. 마차가 다녔던 길이라 그런지 제법 넓다. 친구와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면서 충분히 걸을 수 있는 길이다. 






모차골 계곡을 건너갔다 건너오는 길로 상세한 이정표와 안내판. 안전을 위해 설치한 보조목이 잘되어 있다. 또한 많은 통행으로 길이 뚜렷하여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다. 왕의 길은 숨 한번 크게 쉬지 않고 자연스럽게 고개 마루인 수렛재에 선다.








낙동정맥 삼강봉에서 이어지는 능선이 토함산을 지나 이곳에서 만난 뒤 포항 호미곶에서 끝나는 호미기맥 길로 안내판에 수레가 넘어 다녀 붙혀진 이름이라 한다. 완만하게 올라온 길에 비해서 내려가는 길은 급경사 길에 산사면을 돌아 간다.




‘말구부리’ 지명으로 수레를 끌던 말이 이곳을 지나다 구부러졌다는 곳으로 수북한 낙엽 때문에 항상 발밑을 조심하자. 구르는 돌을 밟거나 발을 헛디딜 경우에는 넘어지기 십상이다. 숯가마터 아래쪽에 세수방 안내판이 있다. 



함월산 아래 깊은 골짜기에 있는 마을로 신문왕이 이견대 앞 바다에서 동해 해룡에개 검은 옥대를 받아서 왕궁으로 돌아가다 이곳에 도착하여 잠시 휴식을 하며 세수를 하였던 곳으로 세수방 또는 세수뱅이로 부른다.







완만하게 내려가는 산길은 곧 세수방계곡을 건너 산사면을 돌아간다. ‘용연폭포 1,9km 현위치 번호 경주 26-05’ 표지목을 지나면 불령은 지척이다. 고개마루의 작은 바위에 ‘불령봉표’가 각자되어 있다.




조선 23대 순조의 아들 효명세자의 묘에 사용할 제수경비를 충당하고자 함부로 나무를 베지 못하도록 임금의 명으로 불령에 봉표를 세우게 하였다. 용연폭포는 0.9km 거리, 불령을 내려서면 하산길은 완만하게 길게 내려선다.





편평하고 넓은 길을 따라 쉬엄쉬엄 걸어가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왕의길은 이어진다. 직진해도 임도는 돌아 ‘지의류’ 안내판에서 만나게 된다. 키큰 소나무 사이로 난 길을 따라간다. 곧 갈림길에 직진하여 도통골에 걸린 작은 다리를 지나면 용연폭포는 지척이다. 







어디선가 세차게 떨어지는 물소리가 들린다. 오른쪽 계곡에 용연폭포가 걸려 있다. 위쪽에서 아래를 향해 폭포를 볼 수 있는 편편한 바위 전망대가 있다. 정면에서 웅장한 폭포를 보기 위해서는 임도를 따라 ‘S'로 형태길 두 번째 도는 곳에 ’나무아미타불‘이 각자된 바위 왼쪽 펜스를 넘어 계곡으로 들어간다.



항아리처럼 움푹하게 파여진 암벽 가운데 10m 높이에서 물보라를 일으키며 떨어지는 모습이 장관이다. 용연폭포는 신문왕이 받았다는 옥대에 관한 전설이 있다. 옥대에는 살아서 움직이듯 용이 새겨져 있는데 용의 비늘 장식 한 개를 떼어 시냇물에 담그니 용으로 변해 승천을 하면서 깊은 소와 폭포를 만들었다.







폭포를 나와 내려가면 높은 암벽이 앞을 막는다. 왕의 길은 이곳에서 끝난다. 기림사로 향하는 길은 큰 암벽을 왼쪽으로 돌아간다. 다듬지 않은 나무를 기둥으로 세운 특이한 정자를 내려서면 바로 기림사 경내다. 경주시 양북면 기림사는 인도 천축국 광유 스님이 임정사를 세웠는데 선덕여왕 때 원효스님에 의해 절의 규모도 커지고 중수를 한 후 기림사로 개칭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