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행/하동여행)단풍 들면 더욱 좋을 곳, 하동 악양면 숨은 여행지 취간림. 하동 악양 취간림


하동 악양면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하동 악양면 하면 가장 먼저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주 무대로 알려진 최참판댁을 떠올리며 악양은 최참판댁 외에 볼만한 게 있을까 생각하는 사람이 대부분입니다.





하동 악양 취간림 주소: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정서리 1050-5




2016/04/14 - (경남여행/하동여행)지리산 옛길 서산대사 길. 봄에 걷기 좋은 둘레길. 서산대사 휴정이 신흥마을과 의신마을을 오고가며 걸었던 지리산 옛길인 서산대사 길

2016/04/13 - (경남여행/하동여행)범왕리 푸조나무. 고운 최치원이 지리산에 입산하면서 꼿았던 지팡이가 살아나 범왕리 푸조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의 나무.

2016/03/28 - (경남여행/하동여행)칠불사 아자방. 한번 불을 지피면 석달 열흘간 따뜻하다는 칠불사 아자방을 욕심내어 찾아갔지만 보수공사로 보지도 못하고 왔네요. 칠불사 아자방

2014/10/21 - (경남여행/하동여행)악양 평사리공원.오토 캠핑장과 함께 섬진강을 즐길 수 있는 조망처 평사리공원에서 힐링을 하다. 평사리공원

2014/10/24 -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장터. “있어야 할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2014/10/29 - (하동여행/악양여행)박경리 토지 최참판댁, 대하소설 '토지' 무대 평사리 최참판댁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최참판댁

2014/10/20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8경의 백사청송 하동송림 찾아가기. 하동송림




그런데 하동 악양면은 최참판댁 외에도 여행할 곳이 참 많은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숨은 여행지라고 할까요? 

토지의 무대였던 최참판댁은 알아도 최참판댁의 실제 모델이었던 화사별서 조씨고가는 잘 알지 못합니다.





축지리 문암송과 하동 첫 국가산림문화자산에 지정된 정서리 십일천송 평사리 동정호 등 알려지지 않은 여행지가 여럿 있습니다.

 


특히 악양들의 누른 들판은 이제 악양면의 대표 상징으로 자리 잡았으며 정서리와 입석리 봉대리를 잇는 돌담길에 눌어붙은 듯 뒤틀린 감나무에는 대봉감이 한창 가을을 노래했습니다. 

이번에는 악양면 정서리에 있는 취간림 여행을 했습니다.

 


취간림(翠澗林)은 악양면을 가로지르는 악양천변의 아름다운 숲입니다. 

2000년 제1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아름다운 마을 숲’ 부문 우수상을 받았을 만큼 아담하며 빼어났습니다. 

이런 숲을 보면 왜 생겼을까 궁금한데 먼저 취간림의 유래를 알아보았습니다. 




고려 중·후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녹사 한유한 선생인데요 무신정변으로 최충헌이 권력을 잡고 막무가내로 권력을 휘두르며 매관매직을 하는 것을 보고는 “곧 난리가 닥칠 것이다”라는 예언을 남기고는 식솔을 모두 데리고 지리산이 있는 이곳 악양에서 은거하였습니다.

 


최충헌은 서대비운녹사를 제수하려 하였으나 그는 끝내 받지 않고 죽을 때까지 세상으로 나오지 않고 절개를 지켰다고 합니다. 

그 후에 거란과 몽골의 침입으로 고려는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한유한은 악양현 외둔마을에 정착했습니다.



훌륭한 인품과 학덕으로 선생의 고귀한 가르침을 받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자 어쩔 수 없이 서당을 열어 후학양성에 모든 정열을 쏟았습니다. 

사후에 선생을 추모하는 선비들이 모여들었고 풍천인 노영수가 외둔 동정호에 선생을 기리는 모한정을 건립하려 했으나 뜻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다 1931년에 현재 취간림이 있는 악양천변 섬등에 모한정을 건립하였으나 뒤에 취간정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현재 취간정은 사라지고 없으나 숲이 무성하게 변해 취간정의 정자 이름을 따와 취간림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취간정의 옛 정취를 생각하며 2000년에 팔각형 정자인 팔경루를 세우고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입구에 ‘취간림’을 알리는 큰 돌비석이 서 있습니다. 취간림 안으로 들어서면 가을에 들어선다는 입추가 벌써 지났지만 무성한 숲 그늘은 그래도 남아 있는 무더위를 무색하게 할 만큼 시원했습니다.

 


이를 피부로 느끼면서 이제 진짜 가을에 들어섰음을 알 수 있습니다. 

팔경루를 지나면 충혼탑 등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를 보면 일제강점기의 항일 투사와 광복 후 6·25 동란 전후에 지리산 빨치산 토벌 등 지리산 자락의 악양면에서 많은 일이 일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늘은 울어도 지리산은 울지 않는다"며 남명조식선생은 지리산을 노래했습니다. 

그런 웅대한 지리산에 뿌리를 둔 우리 민초들은 목숨을 버리면서 까지 대한민국을 지켜내었습니다. 






취간림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그래도 아담하여 인근 마을의 정자껄 역할은 충분히 했을 것으로 보입니다. 

충혼탑 뒤에 3칸짜리 한옥인 청학정이 있었습니다.

 


악양국악회 현판이 있는 것으로 보아 얼쑤! 우리 국악을 노래하는 곳으로 보였으나 사진과 같이 사무소에 관계하는 분들이 잘 찾지 않는지 아니면 행사 때에만 찾는지 문풍지가 떨어져 있고 관리가 부실해 보였습니다. 

취간림을 보고 악양의 다음 여행지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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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 취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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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남구여행)논개에 버금가는 임진왜란 두 의기 부산 이기대 여행. 부산 이기대 공원


임진왜란 때 기생으로 의를 실천하신 분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대표적인 분은 너무나 잘 알려진 진주 촉석루의 의암 논개입니다. 

논개는 최경희 장군의 부인으로 기적에 오른 기생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부산 이기대도시자연공원 주소: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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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희 장군이 진주성전투에서 전사하자 논개는 진주성 전투에서 승리한 왜군의 축하연에 참석합니다. 

그리고는 흥이 오를 때쯤 논개는 왜장을 유인하여 그를 꿇어 앉고 의암에서 투신하였습니다.

 


그의 의로운 뜻을 받들어 우리는 의기 논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런데 부산에도 이에 버금가는 두 기생의 이야기가 전합니다. 

부산 남구 용호동의 반도같이 툭 튀어나온 장산봉 해안의 평평한 바위를 이기대(二妓臺)라 부릅니다.

 


임진왜란 때 수영성을 승리로 이끈 왜군은 경치 좋은 이곳의 바위에서 축하연을 열었습니다. 

두 기녀는 왜장에게 술을 엄청나게 먹였고 아무것도 모르는 왜장은 흥에 겨워 주는 대로 거나하게 받아먹고는 취하고 말았습니다.

 

돌개구멍

두 기생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왜장을 끓어 안고는 함께 바다에 몸을 던졌습니다. 

이곳은 해조류인 외톨개모자반에 많다고 합니다. 

왜장은 빠져나오려고 발버둥을 쳤지만, 외톨개모자반에 뒤엉키면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었다 합니다. 

현재 이기대는 똑같은 모양을 한 무덤 2기가 있습니다.




이 무덤 주위를 의부지(義婦地)라 동래영지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한, 돌개구멍 있는 너른 암반 옆의 절벽에 이기대라 새겨져 있으며 이를 근거로 이곳을 이기대와 두기의 무덤은 두 의기(義妓)의 묘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또한, 1850년에 출간된 동래영지는 좌수영 남쪽 15리에 두 기생의 무덤이 있어 이기대라고 한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기대는 의로운 기녀가 나라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던진 곳이라 하여 의기대(義妓臺)로도 부르고 있습니다.

 


부산 남구 이기대의 유래인 두 기생의 의로운 죽음은 부산 시민도 많이 알지 못하여 충절의 상징인 논개의 상징성에 비해 안타까운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이름조차 알 수 없는 두 기녀의 죽음을 떠올리며 건너편 센텀시티의 치솟은 건물은 이기대공원과는 아주 대조적인 분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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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남구 용호3동 | 이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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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행/남구여행)동해와 남해를 나누는 곳은? 오륙도해맞이공원의 송두말 여행. 오륙도 전망대 오륙도스카이워크 


부산의 상징은 어디일까요? 용두산공원 부산타워, 해운대해수욕장, 태종대 등 여러 곳이 있지만 단연코 부산의 상징은 부산의 관문을 지키는 수호섬이 오륙도입니다.

오륙도의 주소는 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936이며 육지와 가까운 곳부터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인 으로 불립니다.





오륙도스카이워크, 오륙도해맞이공원 주소:부산광역시 남구 용호동 산 197-4

오륙도스카이워크 전화:051-607-63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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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2/29 - (부산여행/황령산봉수대/황령산 쉼터·카페)황령산봉수대, 황령산 쉼터·카페. 부산을 한눈에 보기 딱 좋은 곳은 황령산봉수대와 황령산 쉼터·카페 입니다.




방패섬은 육지로 세차게 부는 바람과 파도를 막아주며 솔섬은 꼭대기에 소나무가 자라고 있으며 수리섬은 독수리가 모여들었던 섬입니다. 

그리고 송곳섬은 송곳처럼 뾰쪽하게 생겼으며 굴섬은 오륙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굴 안에 한사람이 먹을 양의 물이 떨어져 그리 불렸으며 등대섬은 평평하여 밭섬으로 불렸으나 등대가 생기고부터 등대섬으로 불렸습니다.



오륙도의 생성은 육지에 붙은 반도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다 긴 세월을 지나면서 파도에 의한 침식으로 육지에서 떨어져 섬이 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는 오륙도 방패섬과 솔섬의 지질이 육지인 용호동 송두말과 같다고 합니다. 




오륙도의 유래를 보면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오륙도(五六島)는 다섯 섬으로 보였다가 여섯 섬으로 보인다고 해서 불리게 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필자도 그리 알고 있었습니다.

 


솔섬과 방패섬의 아랫부분이 밀물일 때는 바닷물에 잠겨 두 개의 섬이 되었다가 썰물일 때는 물이 빠지면서 아랫부분이 들어나 하나의 섬인 우삭도로 불렸습니다. 

그래서 섬이 밀물과 썰물에 다섯 개가 되었다가 여섯 섬이 되었다해서 오륙도가 되었다는 것은 일제강점기 때 잘못된 해석이라고 합니다.

 






1740년에 편찬한 동래부지 산천조에 오륙도 지명에 대한 해석이 나와 있습니다. 

이를 보면 오륙도는 절영도(영도) 동쪽에 있으며 바다에 나란히 서 있습니다. 

그래서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로 보이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로 보여 보는 방향에 따라 오륙도로 불리게 되었다 합니다.






앞으로 오륙도는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며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로 보여 오륙도로 불리게 된 것이 정설이니 참고하세요. 

오륙도의 아름다움은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바라보는 오륙도의 풍경이라고 합니다.

 




저녁노을에 오륙도 바다는 붉게 물들고 고기를 가득잡은 배 뒤로 갈매기 무리가 길게 띠를 이어 오륙도를 돌아 오는 게 그림같이 아름다워 이를 ‘오륙귀범(五六歸帆)’ 이라하여 해운팔경에서 으뜸으로 꼽고 있습니다.



정말 눈을 감고 마음으로 그려보면 평화로운 어촌 풍경의 그림이 그려집니다. 

오륙도를 가장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이 용호동 송두말입니다.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가 서로 만나는 곳이며 남해와 동해가 서로 갈라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륙도스카이워크광장



여기서부터 오른쪽은 남해 왼쪽은 동해입니다. 

그래서 동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해안 길인 해파랑길의 출발과 도착지점이기도 합니다. 

오륙도전망대인 오륙도해맞이공원을 여행하며 오륙도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방패섬과 솔섬, 수리섬과 송곳섬, 굴섬, 등대섬이 겹쳐서 두 개의 섬으로 보였습니다.

 




오륙도 해맞이공원의 가장 인기를 얻는 곳이 오륙도 스카이워크 전망대입니다. 

그러나 필자는 스카이워크 전망대보다는 오륙도 스카이워크 광장에서 보는 오륙도의 경관에 엄지 척을 보탭니다.

 


깎이고 떨어져 생긴 해안절벽에 문어발과 같이 길에 이어진 바위 주름은 오륙도해맞이공원의 아름다움을 보여주었습니다. 

폐 깊숙이 청량감 가득한 오륙도 바닷바람을 마실 수 있어 힐링을 잘 하고 왔습니다.

남해와 동해가 서로 만나는 오륙도해맞이 광장과 오륙도 스카이워크 전망대, 송두말 여행 부산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코스입니다.


영도에서 본 오륙도 일출, 수리섬과 송곳섬 사이 솟은 오륙도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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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용호동 산 197-4 | 오륙도스카이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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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어곡공단으로 옛 정취가 남아 있지 않은 화룡마을 반룡대 여행. 양산 어곡천 반룡대


경상남도 양산시의 반룡대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반룡대는 양산의 여러 골짜기 중에서 양산 시내에 이어지는 긴 계곡으로 예로부터 많은 선비가 찾아들어 반룡대를 노래하며 시를 남겼습니다. 

반룡대는 양산시 어곡동 화룡마을에 1870년경 처사 정상순이 쌓은 대(臺)로 알려졌습니다.





어곡천 화룡마을 반룡대 주소:경상남도 양산시 어곡동


2016/02/16 - (경남여행/양산여행)박제상 생가 효충사, 효충역사공원. 치술령 망부석 신라 만고충신 박제상 생가 효충사가 새롭게 효충역사공원이 되었습니다.

2016/04/15 - (경남여행/양산여행)통도사 당간지주. 사찰을 표시하며 행사를 알리는 깃발을 걸었던 당간과 지주가 양산 통도사에도 있습니다. 통도사 당간지주

2016/03/19 -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배내골 염수봉산행. 근교산 영남알프스의 막내봉 봄맞이 염수봉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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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4 - (경남여행/양산여행)통도사 금강계단.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5대 적멸보궁중 제1 적멸보궁 통도사 금강계단 여행하기. 통도사금강계단




필자도 여러 번 신불산고개를 넘어다니면서 반룡대를 찾아야지 생각만 하다 이번에 양산여행을 하면서 처음 찾았습니다. 

능걸산과 축천산, 선암산의 청정 옥수가 흘러내린 골짜기에 정상순이 돌을 쌓아 만들었다는 반룡대의 바닥은 자연석이 편편하게 깔렸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꼭 정자가 있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함께한 일행은 별것 없으니까 되돌아 나가버려서 혼자서 반룡대를 세세히 보았습니다. 

어디 장기판과 바둑판이 있지 싶어 바닥을 찾아보았습니다.




계곡과 가까운 곳에 진짜 편편한 바위에 1870년 대를 쌓을때 만든것으로 보이는 장기판과 바둑판이 보였습니다. 

반질반질하여 많은 분들의 노리터였던 장기판과 바둑판은 자를 대고 정으로 그은 듯 아주 정교하게 새겨져 있었습니다. 

그리고 고누판이 있다는데 그 고누판이 무엇이지 생각했으나 알지 못해 찾을 수 없었습니다.



반룡대에 흐르는 하천은 어곡천입니다. 

어곡천은 현재 어곡공단 등 골짜기 대부분이 공장이 들어서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반룡대의 아름다움이 많이 훼손되었고 반감되지 않았나 싶었습니다. 

반룡대 앞에는 깊은 소가 복구연이며 맞은편 바위에 복구연(伏龜淵) 각자가 남아 있다는데 이번 여행에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일행은 떠나고 없어서 혼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마음만 급하고 해서 반룡대 앞에 놓인 다리를 한번 급하게 건너보았으나 수풀이 자라 더는 갈 수 없었습니다. 

반룡대 돌담에는 바위에 반룡대기의 석각이 남아 있으며 반룡재지에 그 내용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한국학 중앙 연구원의 디지털 양산 문화대전에서 정재윤이 쓴 반룡대기와 정진근의 登盤龍臺(반룡대에 올라)를 일부 옮겨 왔습니다. 

먼저 정재윤의 반룡대기(盤龍臺記)에서 반룡대의 아름다움을 찬양한 글 일부입니다.

 




“십리나 되는 바위 계곡은 서쪽으로 내달아 산에 둘러싸이고 들이 펼쳐진 곳에 이르니, 이가 회룡동이다. 이 마을 앞에는 대(臺)가 있고 그 위에는 소나무가 있으니, 그 평평하고 구불구불한 형상이 늙은 용과 같아서 이곳을 반룡(盤龍)이라 이름하였다”라고 반룡대의 아름다움을 노래했습니다.





정진근의 登盤龍臺(반룡대에 올라)에서는

“岩岩老石自成龍(암암노석자성룡 험하고 큰 바위는 스스로 용의 형상을 이루었으며)

祥座盤巖翠幾重(상좌반암취기중 성서롭게 앉은 바위의 비취색을 거듭하였구나.)

碧水傳聲來汝敎(벽수전성내여교 푸른 물이 전하는 소리 너에게 오라 말하고)

飛潛吐詠與君從(비잠토영여군종 새와 물고기 토하는 노래 그대와 함께 하였도다.)

危懷方極生疎葉(위회방극생소엽 위태한 소희 지극함은 성긴 잎새에서 생기고)

高韻偏淸在晩松(고운편청재만송 높은 운치 맑기만 함은 해늦은 소나무에 있도다.)

喚友開筵頻有日(환우개연빈유일 벗을 불러 잔치 자리 자주 자주 여는 것은)

惟知古跡尙餘容(유지고적상여용 오직 옛 자취 오히려 남아 있음을 알기에.)“



반룡대는 선암산에서 화룡마을을 향해 뻗어 내려온 능선이 용의 형상을 하고 있다 합니다. 

그만큼 화룡마을의 반룡대는 지금은 주위에 들어선 공단으로 초라하지만 ‘반룡대기’와 ‘반룡대에 올라.’ 등의 반룡대를 예찬한 시를 보면서 옛 반룡대의 아름다움을 마음속에 그려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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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양산시 강서동 | 반룡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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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김천여행)가을에 걷기 좋은 둘레길 수도산 인현왕후길 여행. 김천 인현왕후길


김천 수도산의 인현왕후길을 걸었습니다. 

수도산은 산속의 산으로 둘러싸인 첩첩산중이라 흔히 내륙의 알프스라고도 부릅니다. 

수도산은 그 높이만 해도 1317m의 고봉입니다. 

백두대간의 초점산과 능선을 잇대며 가야산과 연결하는 종주 코스인 수도산~가야산 종주는 우리나라 대표 종주 코스에 들 만큼 장쾌한 능선 종주의 백미 코스입니다.





김천 수도산 인현왕후길 수도리 주차장 주소: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383






2019/08/26 - (경북여행/김천여행)가을의 문턱에 다시 찾고싶은 사찰 김천 수도산 청암사 여행

2019/08/23 -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10대 피서지중 한 곳, 무더위도 무색하게 하는 무흘구곡 9곡 용추폭포.


 


트랭글캡쳐



또한, 양각산으로 있는 능선 또한 그에 버금가는 코스입니다. 

수도산에도 여러 개의 계곡을 거느리고 그 대표적인 계곡은 옥동천입니다. 불영동천으로 불린다는 옥동천은 무흘구곡이 있는 대가천으로 흘러 낙동강과 합류합니다.

 


지금도 오지마을로 통하는 수도마을은 인현왕후길의 들머리와 날머리입니다. 

그럼 인현왕후는 어떤 분일까요? 정말 궁금하죠. 

텔레비전 사극드라마에 여러 번 소개되어 최대 인기 드라마로 등극했던 소재입니다.




인현왕후길을 걷다 보면 인현왕후의 일대기를 그린 안내판이 잘 되어 있으나 다시 한 번 소개하겠습니다. 

인현왕후 민씨는 조선 숙종의 2번째 왕후입니다. 그러나 왕자를 낳지 못하면서 왕의 총애를 잃게 되었고 그사이를 비집고 들어선 나인 장옥정이 왕자 이윤을 낳고 숙종의 총애를 한몸에 받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숙종은 이윤을 원자로 장옥정을 희빈으로 책봉하였습니다. 

이에 송시열을 위시한 서인은 반대 상소를 올리며 강력하게 대항하자 왕은 이들을 파면과 사사로 숙청해버렸습니다. 

그리고서 장옥정의 왕자 이윤의 원자 책봉을 찬성하는 남인을 대거 등용시켰습니다.

 


이를 기사환국이라합니다. 

이후 장옥정은 인현왕후를 간계로 폐서인 시키는 데 일조합니다. 

숙종은 폐서인된 인현왕후를 도우려는 자는 모두 역적으로 간주하겠다고 하자 인현왕후는 갈 곳이 마땅찮게 되었고 어쩔 수 없이 외가인 은진송씨 도움으로 수도산 청암사에 머물게 되었습니다.

 


청암사에다 폐서인이 되었지만, 국모인 인현왕후가 기거하는 한옥을 지어 예우하였습니다. 

현재 청암사에는 사찰건물과 다르게 양반가의 집처럼 한옥건물인 극락전이 있습니다. 

인현왕후가 3년간 머물렀던 건물은 화재로 탔으나 100년 전 다시 지어졌습니다.

 


그러나 얼마 가지 않아 숙종은 인현왕후의 폐서인을 후회하면서 폐비복위가 의논되자 남인인 민암 등은 반대 상소를 올리면서 강력하게 저지하자 숙종은 이들을 다시 유배를 보내거나 사사시키면서 숙청해버렸습니다.

 


이를 갑술옥사라 하며 이후에 인현왕후는 다시 복위되었으나 35세의 꽃다운 나이에 숨졌습니다.



수도산 인현왕후길 경로를 보겠습니다. 

수도리주차장~인현왕후길 입구~잇딴 쉼터~임도 갈림길~청암사 갈림길~용추교~용추폭포 전망대~출렁다리~용추소공원~옥동천 소폭포~수도리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순 거리는 약 8㎞이며 3시간~3시간 30분쯤 걸립니다.





수도마을 주차장에서 마을 입구의 당산을 지납니다. 

해탈교를 지나면서 콘크리트포장 길에는 인현왕후길 안내판을 여럿 지납니다. 

수도녹색숲모티길갈림길 삼거리를 지나면 곧 인현왕후길 갈림길입니다.

 


수도암은 왼쪽, 인현왕후길은 오른쪽입니다. 

인현왕후길 입구에 대형안내판이 서 있으며 이정표도 있습니다. 

인현왕후길은 700m대의 수도산 산허리를 돌아갑니다.

 










높낮이가 거의 없을 정도로 편안한 길이 청암사 갈림길까지 뒤로 돌아보면 가야산으로 이어지는 준봉들이 줄을 잇고 모퉁이를 돌 때마다 만나는 포토죤과 인현왕후 스토리텔링이이어집니다.






















인현왕후와 장옥정을 알아가는 재미도 정말 쏠쏠했습니다. 

인현왕후길은 하늘을 가릴 정도로 키 큰 나무와 울울창창한 숲을 걸으면서 이런 숲길이 아직 남아 있다는 것은 산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행운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인현왕후 스토리텔링을 보면. 인현왕후의 가례식‘ ‘인현왕후의 눈물’ ‘인현왕후와 청암사와의 인연’ ‘인현왕후의 기도’ ‘인현왕후의 환궁’이 있는 스토리텔링 마지막 안내판에는 정자가 있고 임도는 왼쪽으로 나아갑니다.













임도는 진입금지 안내판이 붙어 있으며 인현왕후길은 직진 능선길을 오릅니다. 

인현왕후 포토죤을 지나면 청암사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아무 표시가 없는 왼쪽은 청암사이며 인현왕후길·용추폭포는 오른쪽입니다.





인현왕후길은 편안하게 내려가다가 계곡을 만납니다. 

수량이 제법 많았습니다. 

다시 내려가면 도로와 만나고 옥동천의 용추교를 건너갑니다. 

지금까지 옥동천의 오른쪽을 걸어왔다면 이제부터 왼쪽을 따라갑니다.










그 중간에 용추폭포가 있습니다. 용추폭포는 20여m 높이에서 떨어지며 뿜어내는 굉음은 심장을 멈추게 할 정도로 장관이었습니다.

 











진짜 무더위를 확 날려버릴 만큼 시원했던 용추폭포를 지나면 옥동천에 놓인 출렁다리를 건너 소공원에 도착했습니다.



계곡의 작은폭포를 보고는 되돌아 나와 수도리 주차장까지 도로를 따라 20여 분이면 수도리 주차장에 닿았습니다.



청암사 이끼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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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증산면 수도리 383 | 수도마을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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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천여행)아이와 정말 걷기 좋은 숲길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 오리장림 숲길 산책


경북 영천 여행에서 이번 여행지 자천리의 오리장림(五里長林)입니다. 

오리장림이라 하니까? 혹시 어떤 분들은 오리오리 꽥 꽥하는 그 오리를 생각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아이와 걷기 좋은 숲길 영천 자천리 오리장림 주소:경상북도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 1421-1




2019/09/04 - (경북여행/영천여행)영천 별별문화마을인 가상리 가래실마을 여행

2019/09/02 - (경북여행/영천여행)초보자가 포도 와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영천 WE 와이너리 포도와인 투어 체험

2019/09/01 - (경북여행/영천여행)수려하고 예술성이 돋보이는 보물 제513호 영천선원동철조여래좌상 여행

2019/08/30 - (경북여행/영천여행)팔부중상의 마모가 심해 많이 아쉬웠던 영천신월리삼층석탑 여행.

2019/05/28 - (경북여행/영천여행)보현산천문과학관 둘레길, 정각리 별빛마을 별빛누리길을 걷다

2018/04/20 - (경북여행/영천여행)영천시 대창면 구지리 복사꽃마을 여행. 영천에서 복사꽃길을 걸어보세요

2016/05/18 - (경북여행/영천여행)영천 보현산~보현산 시루봉 산행, 하늘바라기에 좋은 산행지 보현산 천문대가 있는 영천의 지붕 보현산 산행. 영천보현산





그런데 오리장림의 오리는 길이를 뜻하며 오리장림은 2㎞의 긴 숲을 말합니다.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의 오리장림은 1,500년경에 마을 주민이 처음 나무를 심어 숲을 조성했다고 합니다.








마을로 들어오는 액운을 막고 바람을 막아주는 방풍림 역할을 하며 마을 앞을 흐르는 고현천의 제방과 홍수로부터 마을을 지켜주는 역할로 조성된 숲입니다. 










현재 오리장림의 규모는 학교와 35번 도로개설 등으로 끊어지고 훼손되어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지금은 자천마을 입구에 도로를 끼고 좌우에 조금 남아 있습니다.






그러나 처음에는 오동리 오동마을 입구에서 자천마을인 옛 자천중학교까지 둥근 형태의 고현천을 따라 조성되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 당시에는 오리장림이 정말 장관이었을 듯합니다. 

여름철에는 동네의 정자나무 역할을 톡톡히 했을 것이며 겨울철에는 찬바람을 막아주는 역할도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오리장림의 수종은 느티나무, 버드나무, 굴참나무 등 총 12종에 120여 그루가 울창한 숲을 만들고 있었는데 세월의 무게를 느껴지는 왕버들나무의 표피가 정말 압권이었습니다.






오리장림에서는 매년 정월대보름날 자정에 마을주민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사를 올리고 있으며 봄에 잎이 무성하면 그해에 풍년이 든다고 합니다.

 






지금은 자천마을 앞에 있어 자천 숲으로도 불립니다. 

아쉽게도 코스가 너무 짧아 정말 싱거웠습니다.

 








그래도 이런 울울창창한 숲을 좀체 만나기 쉽지 않아 정신은 맑아지며 기분까지 상쾌해졌습니다. 

안내판에는 아주 느리게 걸으라고 되어 있습니다. 

천연기념물 제4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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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화북면 자천리 1421-1 | 영천자천리오리장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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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천여행)영천 별별문화마을인 가상리 가래실마을 여행. 영천 별별문화마을인 가래실마을 여행


영천여행을 하다가 시안미슬관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별빛문화마을인 가래실마을 여행을 하자고 현장에서 합의되어 찾았던 시안미술관과 별빛문화마을인 가래실마을 여행. 

시안미술관은 가상리 별빛문화마을인 가래실마을의 폐교를 인수하여 꾸며진 미술관입니다.





영천 시안미술관, 별별문화마을 가래실마을 주소:경상북도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 649

영천 별별문화마을 가래실마을의 시안미술관 전화:054-338-93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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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6 - (경북여행/영천여행)영천 정각리 삼층석탑. 보현보살을 상징하는 보현산의 상징인 영천 정각리 삼층석탑 여행. 정각리 삼층석탑


 

시안 미술관 

교정의 아름드리나무는 어릴 적 옛 동심을 끌어내기에 충분해 보였고 초록의 잔디가 깔린 너른 운동장에는 예술작품이 놓여 있었습니다. 

8월의 극성 무더위였지만 매미 소리와 함께 싱그러움 그 자체였습니다. 

시안미술관의 소문을 어찌 모두 알고 찾아왔는지 많은 관광객이 돗자리를 깔고 휴식을 취하는 동화 같은 모습에 나도 한참을 나무그늘에 쉬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가상리 별빛문화마을인 가래실마을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별빛문화마을인 가래실마을은 2011년에 행복프로젝트, 기쁨두배프로젝터, 테마이야기로 구분하여 전국의 10곳을 뽑았는데 행복프로젝트는 영천의 가상리·화산리·귀호리 단 1곳만 선정되었습니다. 

가성리 별빛문화마을인 가래실마을을 둘러보면 다양한 작품을 만나는데 그게 총 45점의 작품을 설치해 그저 촌락에 불과했던 별빛문화마을인 가래실마을을 지붕 없는 미술관으로 만들었습니다.






풍선을 타고 떠나는 환상여행

작가 권순자


시안미술관과 함께 별빛문화마을인 가래실마을은 창착예술품과 벽화가 마을의 분위기를 이끄는 예술촌입니다. 

먼저 만났던 작품이 가래실 버스 정류장입니다. 

제목은 풍선을 타고 떠나는 환상여행이며 버스 정류장 지붕에 풍선이 여러 개 달렸어 금방이라도 어디 날려갈 것 같습니다. 

이는 오고가는 버스정류장의 풍경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별빛문화마을인 가래실마을 안으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영천문화마을 행복나눔센터 

가래실마을을 알리는 안내판 



가래실 버스정류장의 버스정류장 작품입니다. ㅎㅎ 

꼭 어릴대 회충약을 먹으면 나오는 꺼시(회충) 같습니다. 




요기는 가래실마을 앞을 지나는 하천이

액자속으로 들어왔습니다. 

ㅎㅎ 완전 작품입니다. 




영천의 대표 명산인 보현산에 보현산 천문대가  있습니다. 

이때문에 영천가래실마을을 별별미술마을이라고도 합니다.

별하면 생각나는게 어린왕자입니다. 

요 작품은 영천의 여러곳에서도 볼수 있습니다. 



자 이제 본격적으로 가래실마을 

별별미술마을 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공차기를 하는 지 ㅎㅎ




요기는 카페인데 방문할 때 사람이 없었습니다. ㅎㅎ

 아마 무인카페도 였던가 생각됩니다. 




방가방가 

저기에 나도 앉고 싶어요 ㅎㅎ

앉으면 안되겠죠 



가래실마을 문화마을 창작소 나눔 건물앞 

창작활동을 하는 예술인도 볼수 있었습니다. 



가래실마을 전체가 요런 조형물이나 

벽화가 관광객에게 볼거리를 보여줍니다. 

정말 볼꺼리가 많았습니다. ㅎㅎ



먼저 마을을 둘러보려면 

가래실문화마을 안내도를 꼼꼼히 보아야겠죠 





영천은 포도도 유명하지만 여기 가래실마을은 복숭아가 유명합니다. 

복숭아가 정말 맛있게 보입니다. 

단번에 군침이 질질 흘르내리게끔 잘 그렸습니다. ㅎㅎ



요즘은 보기힘든 농사법입니다. 

이걸 쟁기질이라 하는데  요즘은 트렉터라가 이일을 대신하죠 ㅎㅎ

 이랴!! 재넘어 사래긴밭은 언재 갈려하느냐!는 시조가 생각났습니다. 




가래실마을의 구멍가게 

평일인지 문은 닫혔고 

마을은 조용했습니다. 



무소의 물처럼 가라가 아니고 갈까  ㅎㅎ

소가 아니고 사슴이네요 ㅋㅋ


마을에 정미소도 있었습니다. ㅎㅎ

정미소는 나락을 쌀로 만드는 곳이죠 ㅎㅎ

 정미소까지 갖춘것을 보면ㅎㅎ 가래실마을은 규모가 꽤 큰 마을로 보였습니다. 

가상정미소는 장날을 쉬는 날 

이날도 문은 굳게 닫혀 있었으며 

곧 벼수확을 하면 본격적인 

가동을 할것 같습니다.






가상정미소를 앞에서 본 모습입니다. 



가상정미소 담벼락에 있은 강아지 그림

너무 귀엽조 ㅎㅎ

정말 잘 그렸습니다. 




와 하늘에서 별이 떨어졌습니다. ㅋㅋ

별이 떨어질 때는 닌자의 표창이 따로 없을 듯 . 

떨어지는 별을 맞으면 억수로 아프겠죠.




연륜 

작가 영천팀 A





꽃잎 

작가 김지희




별자리 부조 벽화

작가 유영진



요건 미술작품이 아닐 듯 ㅎㅎ

그런데 작품같이 느껴졌습니다. 



전통가옥에 외계인이 나타났습니다. 





와우 벽화가 한폭의 예슐작품입니다. 

정말 더운날씨인데

이그림 하나로 갑자기 등골이 시원해 졌습니다. 




요기는 가래실마을의 동네박물관



가래실마을의 주민 사진



별 헤는 밤

어린왕자 너 어딜보니 ?






마을의 수호와 안녕을 

작가 신병기



마을을 지켜주는  수호신입니다. ㅎㅎ



요기는 걷는길 구간 가래실마을은 

5개의 코스로 나누어져 있으며 

제각각 다른 예술작품을 만납니다.



헛간에 상어가 나타났다 ㅎㅎ

상어 건조중



내륙에서  바다 풍경을 벽화로 보니 색다른 맛이 느껴졌습니다. 

그느낌은 서늘한  ㅎㅎㅎㅎ




여기 벽화는 모두 고흐가 그렸을 정도로 

하나같이 모두 예술작품이었습니다. 






봄을 알리는 매화가 활짝 피었습니다.



청개구리가 금방이라도 

물속으로 뛰어들듯은 자세 ㅋㅋ 

와!!! 정말 실감나게 잘그렸습니다.






새장의 새 

작가 손몽주 



토지 

작가 고산금



마을을 대충 한바퀴 둘러보고는 다시 시안미술관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2층 카페로 직행했습니다. 




2층 카페로 올라가는 입구 하회탈 





카페 내부모습입니다. 

아이스커피로 시원하게 한잔 하고 잠시 쉬었다가

다음 여행지로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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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화산면 가상리 649 | 시안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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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사상여행)부산 일몰 여행 서산낙조로 유명한 낙동강 장인도 선착장. 감전동 장인도 선착장


부산에서 일몰과 낙조로 유명한 곳은 다대포에 이견을 달수 없습니다. 

그만큼 다대포는 저녁노을과 낙조로 알려진 명승지이며 덩달아 일출도 함께 알려져 부산에서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보는 곳 중 한곳입니다.





낙동강 감전동 장인도선착장 주소:부산광역시 사상구 감전동 873-19

낙동강 감전동 장인도선착장 전화:051-315-0104




2019/08/20 - (부산여행/강서구여행)부산 가덕도에 남아있는 일제강점기 외양포일본군포진지 여행.

2019/08/21 - (부산여행/강서구여행)외양포일본군포진지 관사였던 가덕도 외양포마을 여행. 가덕도외양포마을

2019/08/22 - (부산여행/강서구여행)부산 가덕도 연대봉 일몰과 거가대교 야경.

2019/08/04 - (부산여행/사하구여행)부산 최남단 다대포 몰운대 다대포객사 여행. 몰운대 다대포객사

2019/07/30 - (부산맛집/사하맛집)한여름 최고의 보양식이 궁금하다면.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맛집 가마솥추어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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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5 - (부산여행/강서구여행)폭염도 무색한 해안길 가덕도둘레길 여행. 갈맷길 가덕도 둘레길


 


이번에 다대포가 아니고 사진 찍는 분들에게 잘 알려진 곳이 있어 이틀을 낙동강 하구 가까이 있는 장인도 나루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부산 사상구에는 사상의 아름다운 경치를 중국 호남성의 소상팔경에 비유하여 사상의 아름다운 곳을 사상팔경이라 하였습니다.



조선 후기의 문헌에 부산 8대를 소개했는데 태종대 몰운대 해운대 등과 함께 사상팔경은 팔경대라하여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상팔경에서도 낙동강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게 팔경의 전부라 할 정도인 5경입니다.

 





하나하나 보면 2경 원포귀범, 3경 평사낙안 4경 칠월해화 5경 팔월로화, 6경 서산낙조입니다. 

그 뜻을 보면 원포귀범(遠浦歸帆)은 포구에 고깃배가 돌아오는 모습. 

평사낙안(平沙落雁)은 기러기떼가 낙동강 변의 모래톱에 내려앉는 모습.



 






칠월해화(七月蟹火)는 낙동강 갈대밭에 횃불을 밝혀 게를 잡는 모습. 

팔월로화(八月蘆火)는 8월의 낙동강 변은 흰 갈대꽃으로 장관, 

서산낙조(西山落照)는 낙동강 건너 서산으로 지는 해 질 녘 강변 풍경입니다. 

그만큼 낙동강하구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이번에 사상팔경에서 낙동강의 아름다움을 노래한 다섯 경치 중에서 사상팔경 6경인 서산낙조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현재 낙동강 변에서 서산낙조를 만날 수 있는 곳이 장인도 나루인 장인도 선착장입니다.

 









만선을 한 고깃배에 갈매기가 꼬리를 물고 뉘엿뉘엿 저녁해를 뒤로하며 들어오는 원포귀범의 맛은 하구댐이 생기면서 사라지고 없지만 그래도 장인도 선착장에는 고깃배 몇 척이 닻을 내리고 있었습니다.

 











필자는 이때까지 일몰 여행을 다대포에만 줄곧 다녔습니다. 

그런데 SNS 이웃분의 장인도 낙조 사진을 보고는 까먹고 있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어렵게 장인도 선착장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녁에 내비게이션에 장소를 입력했더니 장인도 선착장이 나와 겨우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내친김에 이틀 연속으로 찾았던 장인도 선착장. 

첫날은 허망하게 사그라져 아쉬웠으나 둘째 날은 그래도 첫날보다는 조금 나은 일몰을 장안도 선착장에서 만났습니다. 

장안도 선착장은 현재 많은 수초가 뒤덮여 정말 아쉬웠습니다.








선착장의 수초를 모두 걷어낸다면 저녁노을로 천천히 붉게 변하는 선착장의 해넘이 풍경은 장관일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자연의 이치를 누구도 거스를 수 없습니다. 

노을도 마찬가지고 선착장에 수초로 뒤덮여 진 것도 말입니다.

 










그래서 주어진 만큼 자연을 이용하여 장안도 선착장의 저녁 풍경을 담았습니다. 

이것도 전날보다는 감지덕지한 날씨였습니다. 

이제 위치를 알았고 해서 저녁노을이 문득문득 그리울 때는 장안도 선착장을 다시 찾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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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상구 감전동 873-19 | 장인도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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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천여행)초보자가 포도 와인을 만들어 보았습니다.영천 WE 와이너리 포도와인 투어 체험


경상북도 영천은 포도 주산지로 3,800여 농가에서 3만 4천여 톤을 생산하는 전국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합니다. 

지금 영천 포도가 한창 출하 중입니다. 

필자는 지난주에 영천 포도밭인 WE 와이너리에서 포도 와인 만들기에 도전했습니다.





영천 포도와인 체험 투어 WE 와이너리 주소:경상북도 영천시 금호흡 신월리 135-4

영천 포도와인 체험 투어 WE 와이너리 전화:054-338-0771, 010-8858-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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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1 - (경북여행/영천여행)수려하고 예술성이 돋보이는 보물 제513호 영천선원동철조여래좌상 여행


 

WE 와이너리





거봉과 캠벨 그리고 머루포도가 주재료인데 현재에는 거봉과 캠벨이 출하되고 추석이 지난 9월 말에 머루포도로 와인을 만듭니다. 

지금은 거봉으로 WE 와이너리에서 포도와인을 만들었습니다.










먼저 WE 와이너리 사장님의 상세한 설명을 듣고는 효모와 산화방지제, 설탕이 든 프라스틱 통을 받았습니다.

 


먼저 포도밭에서 포도를 직접 따야 합니다. 

WE 와이너리에서 운영하는 포도밭은 주위에 5곳이 있다고 합니다. 

저는 WE 와이너리 체험장과 붙은 포도밭에서 직접 포도를 땄습니다.

 


와인체험용으로는 잘 익은 포도를 따야 하며 보통 3~4송이를 따면 됩니다. 

수확기의 포도밭에 가면 비닐하우스도 아니고 지붕만 살짝 덮여 있는데 이는 비를 맞으면 그만큼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지붕을 설치한다 합니다.

 



포도를 땄다면 이제 씻어야 된다고 생각하겠지만 와인용 포도는 절대로 씻으면 안됩니다. 

이는 100% 와인을 만들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 묻은 농약은 어찌합니까 하고 제가 사장님께 질문을 드렸더니 농약을 쳐도 5일 정도 지나면 다 없어진다고 하였고 인체에 해롭지 않은 농약이라 바로 와인을 담으면 된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바로 먹을때는 찝찝하다면 물에 한번 씻어주면 됩니다. 

포도송이를 통째로 담을 수는 없으니까 포도를 따서 상한 것은 골라냈습니다. 

내가 먹을 거니까 말입니다.



프랑스 등 와인 주산지에서는 포도 수확을 기계로 하고 대량 생산하는 와인은 썩은 거 상한거 모두 와인재료로 이용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제가 먹을 와인은 깨끗한 포도송이만 땄습니다..

 


그런데 썩은 거만 모아서 만든 포도와인이 엄청나게 비싸다고 합니다. ㅎㅎ

포도를 따니까 통에 한가득입니다. 

이제는 손으로 북적북적 막 주무릅니다. 

그러니까 통안에서 포도즙이 얼마나 나오던지 포도도 주성분이 대부분 물로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한참을 주물럭거리면은 WE 와이너리에서 포도와인 체험은 끝이 나는데 웬 스티커를 프라스틱 통에 붙이게 했습니다. 

집에 가서 와인만들기를 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뚜껑에는 만든 날짜와 이름을 적었습니다.

 


WE 와이너리 와인 체험이 끝나면 간단하게 와인잔을 받는 예절과 와인의 발효과정 등 여러 가지 설명을 곁들어주며 끝에는 영천 WE 와이너리에서 생산한 와인시식도 하였습니다.



집에 와서 와인통을 뒷 베란다에 두었습니다. 

뚜껑을 살짝만 닫고 25도에서 7일 정도 1차 발효하면 하루에 2회 정도 저어주어야 합니다.

그런데 그만 잊어버리고 한참을 두었다가 아 참 포도와인이 있지 싶어 통을 들고 좌우 위·아래로 여러 번 흔들어 주었습니다.



색상이 조금씩 찐해지는 것을 느꼈는데 안 저어서 상했나 싶어 뚜껑을 열고 냄새를 맡았더니 상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대로 두었다가 지난 금요일 쇠망을 이용하여 1차 걸러 즙만 받았습니다.

 


추출한 즙을 다시 25도에서 이틀 동안 숙성시키라고 하는데 그냥 뒷베란다에 두었습니다. 

1시간쯤 지나 궁금해서 뒷베란다의 와인통을 보았습니다. 

순수한 와인 색깔과 찌꺼기가 약간 들은 즙이 서로 분리 되어 있었습니다.





색상이 진짜 아름다웠습니다. 그래서 사진을 담았습니다. 

어제 일요일 저녁에 다시 한 번 2차로 걸러주었는데 촘촘한 망사가 없어 옛날 집에서 순두부 짤때 삼베 같은 거로 걸러주었는데 그것을 이용하여 포도즙을 걸러주는 장치를 만들었습니다.

 


먼저 포도즙을 담을 병을 밑에 놓고 깔때기로 사용할 큰 생수병을 반을 잘랐습니다. 

자른 생수병을 보관병 위에 꽂았습니다.

 




생수병 안에다 걸러는 망사를 펴 놓고 1차로 걸렀던 포도즙을 다시 부었습니다. 

보관병에는 그래도 1차 때보다는 좀 더 순수한 포도즙이 남았습니다. 

1병이 다 차면 좋을 텐데 약간 모자라서 진공상태로 유지하려고 뒤집어 놓았습니다.






이 상태에서 포도 만들기 전 공정은 끝이 났습니다. 

설명서에는 13도에서 6개월을 보관하라는데 6개월까지 어찌 기다려야 하는지 “인내는 달다. 그러나 그 열매는 쓰다” 처럼 일단 마음을 굳게 먹고 뒷베란다에 보관하고 스마트폰 알람에 2020년 2월 29일에다 알람 설정을 해 놓았습니다.

 




다음날 다시 와인을 확인했는데 전체적으로 붉은색을 띤 아름다운 나만의 와인으로 변해 있었습니다. 



와우!!! 6개월 후의 와인이 기대되었습니다. WE 와이너리 영천와인투어는 체험비 1인 15,000원이며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해야 참여할 수 있습니다. 오면서 각자 먹을 포도는 따로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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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금호읍 신월리 135-4 | we와이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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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천여행)수려하고 예술성이 돋보이는 보물 제513호 영천선원동철조여래좌상과 환구세덕사 여행


영천시 임고면에는 고려말 충과 절의를 상징하는 삼은 중 한 분인 포은 정몽주를 배향한 임고서원이 있습니다. 

임고서원을 둘러보고 찾았던 영천선원동철조여래좌상. 영천선원동철제여래좌상은 선원동에 현재 선정사 대웅전에 모셔져 있습니다. 

선원동 앞으로 자호천이 흘러 임고서원의 조옹대를 휘감으며 흘러갑니다. 

단애를 핥으며 흐르는 그 풍광이 너무나 아름다워 조선 인조 때 정호례는 낙향하여 도연명의 시 “도화원기”의 신선이 산다는 ‘도화선곡’에서 그 음을 취했다고 합니다.

 




선정사 영천선원동철조여래좌상 주소: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선원리 770

 선정사 영천선원동철조여래좌상 전화:054-336-9996




2008/11/17 - (경북여행/영천여행)영천 거동사. 단풍이 황홀한 영천의 거동사입니다.

2016/05/06 - (경북여행/영천여행)영천 정각리 삼층석탑. 보현보살을 상징하는 보현산의 상징인 영천 정각리 삼층석탑 여행. 정각리 삼층석탑

2016/05/09 - (경북여행/영천여행)영천 자천교회. 115년 역사를 가진 한국 기독교 사적 제2호인 영천시 화북면 자천교회 여행. 자천교회

2016/05/11 - (경북여행/영천여행)영천 모고헌, 독특한 누각이 돋보였던 MBC드라마 화정 촬영지 영천 보현산 아래 옛 태고와 누각 모고헌 여행.

2016/05/18 - (경북여행/영천여행)영천 보현산~보현산 시루봉 산행, 하늘바라기에 좋은 산행지 보현산 천문대가 있는 영천의 지붕 보현산 산행. 영천보현산




이곳의 풍광이 도연명의 무릉도원과 비견될 만큼 아름다워 신선이 산다는 선원동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앞으로 절벽이 휘감았고 야트막한 산이 병풍을 두른 한적한 마을이었습니다. 

몇 년 전에도 한번 찾았던 영천선원동철조여래좌상은 그때나 지금이나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선정사 경내 텃밭에서 보살과 스님이 밭일하고 계시기에 인사하고 대웅전 안의 철불을 친견했습니다.




오래전에는 선원동 마을에 대사찰이 있었나 봅니다.

지금은 폐사되어 그 흔적도 찾을 수 없다고 하니 그저 애석할 뿐입니다. 

그 당시 사찰의 대웅전에 안치되었을 법한 영천선원동철조여래좌상은 농사일하던 주민이 자신의 논에서 처음 발견하였습니다. 

선정사 입구의 환구세덕사가 모두 옛날 절터로 추정되며 그 위쪽에다 절을 세우고 철불좌상을 모셨다고 합니다. 

영천선원동철조여래좌상의 높이는 151㎝로 불두높이는 49㎝이며 머리카락이 라면처럼 꼬불꼬불하게 보입니다. 

나선형의 머리카락에다 가운데 상투같이 봉긋하게 솟았는데 이를 육계라 합니다. 

이마 위에는 고려 불상의 특징인 반달모양을 표현했으며 눈썹이 크고 길며 눈꼬리가 올라갔습니다.

 


코, 입, 인중, 양 볼이 깊게 팬 보조개 하며 얼굴의 윤곽이 수려한 조각남을 보여주는 듯 뚜렸합니다. 

목에는 삼도를 그렸으며 넓은 어깨와 당당한 가슴, 결가부좌한 다리 등에서 근엄하며 비례와 균형미가 잘 맞는 불상이었습니다. 

몸에 걸친 법의는 우측 어깨를 드러내며 몸에 밀착되게 흘러내렸습니다. 

균형 잡힌 몸매를 잘 나타내었고 결가부좌한 양다리 사이로 부채꼴 주름을 표현하여 전체적으로 불상의 아름다움을 잘 나타내었습니다.

 



영천선원동철조여래좌상은 대좌와 광배, 불상의 양손은 발견 당시부터 없어져 양손은 복원한 상태입니다.

철불의 제작과정을 보면 여러 조각으로 주조하여 땜질로 붙인 흔적이 여러 곳에 남아 흡사 누더기를 걸친 가사 같았습니다. 

통일신라 말기에 많은 철불 조성이 이루어졌으며 그 섬세한 기술을 그대로 이어받아 제작된 고려 초기의 불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1969년 7월 보물 제513호에 지정



선정사 입구의 환구세덕사는 숙종 46년인 1720년 정세아의 후손이 문중의 자제를 강학하는 장소로 세워졌습니다. 

충효각, 충이당, 추원당, 환고정사 등 여러 건물이 지어졌으나 현재 서당과 사당은 복원하였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정세아와 아들 정의번이 의병인 창의정용군을 조직하여 영천 전투에 참여하여 승리하였습니다. 

부자는 다시 경주전투에 참여하였으나 전세가 불리해지자 아버지는 포위망을 뚫고 탈출하였으나 아들은 그 사실을 모르고 아버지를 찾아 적진으로 다시 뛰어들었다가 전사하였습니다. 

환구세덕사는 이들을 배향하는 추모공간입니다.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8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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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천시 임고면 | 선정사(영천선원동철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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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천여행)팔부중상의 마모가 심해 많이 아쉬웠던 영천신월리삼층석탑 여행. 영천신월리삼층석탑


경상북도 영천시를 여행하면서 찾았던 영천신월리삼층석탑, 

석탑과 함께 인근에 탑지란 이름을 가진 큰 저수지가 있습니다. 

이 저수지의 명칭이 영천신원리삼층석탑에서 나왔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천신월리삼층석탑 주소:경상북도 영천시 금호읍 금호로 360-29 신흥사(신월리)

영천신월리삼층석탑 신흥사 전화:054-334-1101



2019/05/28 - (경북여행/영천여행)보현산천문과학관 둘레길, 정각리 별빛마을 별빛누리길을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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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신원리삼층석탑은 신라 시대 석탑이라고 합니다. 

신라 진평왕 때 창건된 신흥사와 함께 세워진 석탑으로 보고 있으나 그에 관한 기록은 찾을수 없습니다.






현재 신흥사는 1957년에 세워졌습니다. 

일단 영천신월리삼층석탑을 찾았기에 삼층석탑 구경을 하였습니다. 

영천신월리삼층석탑의 높이는 4.75m이며 영천에서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통일신라양식의 석탑이며 특이하게도 기단면석에 팔부신중상과 4면의 1층 탑신에 감실에다 문고리 장식이 새겨져 있습니다.

 








필자는 그저 밋밋한 석탑보다는 기단이나 탑의 몸돌 면석에 조각된 보살상이나 천인상등이 조각된 것을 더 좋아합니다.

 




영천신원리삼층석탑도 이런 종류에서 보면 제 구미에 딱 맞는 삼층석탑입니다. 

이중기단에 3층의 석탑과 석탑에 조각된 양식으로 건립연대를 추정하며 전형적인 신라 석탑의 양식을 따른 9세기로 보고 있습니다.

 




안내판을 보면 “윗기단부의 면석에는 팔부중상이 돋을새김 되어 있고, 탑신부는 몸돌과 지붕돌이 각각 한 돌로 조성되었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또한, 옥개석 밑면은 4단의 받침이며 추녀 밑은 수평을 하고 있습니다. 

4면의 기단면석에 돋을새김된 팔부중상은 마모가 심해 정말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세월 앞에는 장사가 없듯이 그 단단하다는 화강암도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영천신월리삼층석탑을 뒤로하고 다음 여행지로 향했습니다. 

보물 제46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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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금호읍 신월리 204-7 | 영천신월리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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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통영여행)서피랑공원내의 통영성지 서포루 여행. 서피랑공원내의 통영성지 서포루 


통제영이 있는 통영성지 두 번째 여행지는 서피랑이 있는 서포루여행입니다. 

서포루는 여황산의 북포루에 인접해 있으며 서포루 입구에는 ‘서포루문학동네’임을 알리는 큰 상징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통영성지 서피랑공원내 서포루 주소:경상남도 통영시 서호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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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물이 세워진 인근에 우리나라 여류소설가인 토지의 박경리 선생 생가가 있습니다. 

통영성의 석성이 능선을 따라 길게 내려오며 도로를 들어서면 왼쪽에 서피랑터널이 있습니다.



박경리 선생에 관한 여러 벽화가 있습니다. 직진하면 서피랑공원입니다. 

피랑은 벼랑을 뜻하는 통영 방언이며 그만큼 비탈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정점에 서포루가 있으며 방위를 붙여 장군의 지휘소를 뜻하는 서장대로도 불렀습니다. 

포루는 위급시 장군의 지휘소입니다.

 




그러니까 통영성에는 3곳의 포루가 있었으며 북포루와 서포루에서 보면 통영성안의 모든 곳이 보일 정도로 전망이 좋아 위급시 상황을 주시하면서 지휘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통영성지의 축성은 1678년 숙종 4년에 당시 통제사였던 윤천뢰가 주도하여 쌓았습니다. 

통영성의 총연장은 3.6㎞, 높이 4.5m, 폭 4m에 성가퀴 707개 규모인 평지와 산지를 절충한 평산성입니다.





통영성의 최고 높이는 174m인 북포루가 있는 여황산입니다. 

통영성은 4개의 문과 2곳의 암문이 있으며 3곳의 포루인 동포루·북포루·서포루 가 있습니다.

 





이번은 서피랑공원내의 서포루 여행입니다. 

산 정상에 북포루가 있어 산길을 올라가야 한다면 서포루 주위는 주택가입니다. 

그만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1895년에 통제영이 폐영되면서 자연스럽게 황폐해졌습니다.

 







또한, 1910년 일제는 우리나라를 강제병합하면서 통영성 일부와 세병관만 남기고 철거하였습니다. 

그 자리에 주택과 도로가 개설되었고 통영성은 현재의 모습이 되었습니다.







통영성지 서포루의 복원은 2004년 발굴조사를 하면서 성곽 일부를 확인하였고 서포루복원을 추진하였습니다.

 




용지매입과 진입로를 정비하고 성곽을 보수하며 서포루 복원 등 2018년 6월에 모두 완료했습니다.









서피랑공원의 서포루 옆에는 천재 화가 이중섭이 ‘선착장을 내려다본 풍경’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현재 중앙시장과 남망산 공원이 보이는 풍경을 그림과 맞추어보는 재미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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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서호동 | 서피랑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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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9.08.30 10:21 신고

    안개가 좀 있는날 가셨군요.
    전 맑은날 다녀 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좀 황당한 일을 겪었습니다.ㅋ

  2. 오비누비 2019.08.30 12:19 신고

    이 가치가 높은 성벽이 다 부서졌었다니...ㅠ
    복원이 되어서 다행이네요~
    안개가 끼어서 좀 더 신비로운 느낌이 드는거 같네요^^




(경남여행/통영여행)통영성지 통영성 여황산 북포루 여행. 통영성지 여황산 북포루


통영여행을 하면서 이순신 장군께서 지휘한 통제영의 세병관을 두른 통영성을 둘러보았습니다. 

통영성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이후인 1678년(조선 숙종 4년) 왜적을 방어하는 목적에서 쌓았습니다.



통영성은 아치형의 4대문과 2개의 암문, 3곳의 포루가 세워졌습니다. 

통영성은 평지와 산지를 이용한 절충형 산성이며 해발 174m의 여황산 아래 북신동·문화동·명정동·태평동·정량동 등에 걸쳐 쌓은 산성입니다.



둘레는 2.6㎞, 높이는 4.5m, 폭이 4m 정도라고 합니다. 

포루는 장수가 병사를 지휘하던 곳입니다. 

통영성에는 북·동·서쪽에 세워졌으며 장수의 지휘소라 하여 방위의 명칭을 따와 북장대·서장대·동장대로도 불렀습니다.



먼저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북포루를 올랐습니다. 

서포루와 마주 보고 있으며 북포루는 북장대라고도 하며 여황산 정상에 있습니다.

 


현재 북포루는 늠름한 모습으로 통영항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1895년에 통제영이 철폐되면서 통영성은 관리가 전혀 되지 않았습니다.

 


엎친 데 덮친격으로 1910년 일본의 강제병합으로 통영성은 성벽과 문루가 일제에 의해 강제로 철거되는 수난을 당했습니다.

 




일본은 다 이겼다고 생각했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서 성웅 이순신장군의 23전 전승의 세계 해전사에 전무하다는 기록으로 대패하고 통분을 삼키며 철수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관리는 이순신 장군이 머물면서 지휘했던 통제영의 통영성을 보면서 아마 원수로 생각했을 것 같습니다.



통영성이 철거된 자리에는 민가와 도로가 들어서고 통영성은 그 흔적만 군데군데 남은 완전히 황폐해졌습니다.

 


현재 여황산 정상의 북포루는 1993년에 복원했습니다. 

북포루는 색을 입혀서 그런지 겉모습은 화려하고 웅장하며 깔끔했습니다. 

그러나 자세히 보고는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북포루 지붕을 받치는 기둥이 정말 깨끗하다며 만져보았는데 그게 나무가 아니고 시멘트 기둥이었습니다. 

저같이 문화재 여행을 많이 다니는 사람으로서는 같은 값이면 우리나라 나무로 두리기둥을 세웠다면 더 좋았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통영성지인 북포루까지 힘겹게 올랐는데 해무가 끼어서 그 좋다는 북포루 조망을 즐길 수 없어 정말로 안타까웠습니다.



북포루는 일출과 통영항의 조망은 소문났기에 아쉬움을 달래며 북포루만 보는 것으로 만족하며 내려왔습니다.

경상남도 지방문화재 제106호




 

(부산여행/금정구여행)밀레와 피카소도 울고갈 장작마을 벽화 여행하기,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 부산종합터미널 작장마을


부산에서 부산종합터미널과 1호선 도시철도 노포역 맞은편에는 아담한 마을이 있습니다. 

청룡노포동의 작장마을이며 7호선 국도가 지나가고 인근에 노포IC가 있어 교통이 편리한 잇점 때문인지 마을 규모가 대단했습니다. 

작장마을은 금정산과 계명봉을 오르는 등산로와 부산시의 둘레길인 갈맷길이 있어 필자도 여러번 찾았던 곳이지만 이번에 작장마을을 찾았다가 벽화가 그려진 것을 보았습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 부산종합터미널 작장벽화마을 내비 주소:부산광역시 금정구 노포동 761-7




2019/08/13 - (부산여행/금정여행)가을철 가장 걷기 좋은 문화재 길, 금정산성 동문 북문 문화재 만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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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3 - (부산금정여행/부산가볼만한곳)부산 범어사 등나무 군락. 찜통 더위인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는 녹음방초 우거진 부산 범어사 등나무 군락. 부산 범어사 등나무 군락

2015/05/24 -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성 역사 문화 축제 2015” 조선시대 금정산성 병영 체험과 역사 여행을 하세요. 금정산 금정산성 2015 금정산성 역사 문화 축제

2015/04/30 -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성 서문. 금정산성에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한 성문 서문 여행.




주위의 나무, 돌담장 등 있는 그대로를 잘 이용해서 벽화를 그려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어떤 벽화는 피카소도 울고갈만 했습니다. 

작장마을회관의 벽에는 이중섬화백의 그림도 있습니다. 

작장마을은 지세가 까치 발바닥 모양이라고 합니다. 

까치 발바닥을 아직 본 적이 없어 어떤 지세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까치발바닥 마을이라는 작장마을 안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작장마을이 까치 발바닥 지세라서 그런지 벽화에도 까치 그림이 많습니다. 

 


이쪽을 봐도 까치, ㅎㅎ 저쪽을 봐도 까치 벽화 ㅋㅋ

 


화분옆에 과일이 주렁주렁 달린 은은한 그림 ㅎㅎ


 


푸른 녹음을 이용하여 

벽에 나무를 그려 정말 잘어울립니다. 



따르릉 따르릉 비껴나세요? ㅎㅎ

자전거가 나갑니다. 

따~르~릉 ㅋㅋ




와우 작품입니다.

자연을 절묘하게 이용한 벽화라 

더 의미가 있습니다. ㅎㅎ



우리나라 꽃 무궁화...

 


개구리? 청개구리? ㅎㅎ 간략한 그림이지만 ㅋㅋ 

실감있는 그림입니다.





해바라기 와 리어커 ㅋㅋ

한여름의 작열한 태양이 그려집니다.




여기도 해바라기가???







완전 조선시대 선비도 울고갈 정원입니다. ㅋㅋ

김삿갓도 벽화앞에서 7언절구가 절로 나올 듯 ㅎㅎ








요즘 포도가 완전 물이 올랐습니다. 

맛있는 포도 저도 좋아합니다.






피카소도 울고갈 그림 말?? 멍멍이?? 와 붕어 ㅋㅋ



이중섭의 그림 벽화 ㅎㅎ






해바라기 해바라기 태양을 따르는 해바라기 ㅎㅎ 

노래가락이 절로 나옵니다.





삐약삐약 짹짹

병아리들의 행렬 ㅎㅎ











가을 분위기가 물씬나는 벽화 ㅎㅎ



여기도 가을 분위기 벽화 ㅎㅎ 

도시철도 노포역과 부산종합터미널 맞은편 작장벽화마을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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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노포동 | 작장벽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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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김천여행)가을의 문턱에 다시 찾고싶은 사찰 김천 수도산 청암사 여행, 수도산 청암사 이끼폭포


김천 수도산 청암사는 직지사 말사로 859년 신라 헌안왕 3년 도선국사께서 건립한 사찰입니다. 

1647년 조선 인조 25년에 화재가 나는 바람에 청암사는 모두 불탔습니다. 벽암각성스님이 청암사 전소소식을 듣고 문도 중에 허정혜원스님을 보내어 중창토록 했습니다.





김천 수도산 청암사 주소: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688

김천 수도산 청암사 전화:054-432-2652




2019/08/23 - (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10대 피서지중 한 곳, 무더위도 무색하게 하는 무흘구곡 9곡 용추폭포.

2017/07/26 - (문경여행)문경 김룡사 운달산 산행. 삼복더위도 무색한 냉골의 운달산 운달계곡 산행.

2016/06/04 - (경북여행/문경여행)문경 봉암사. 일년중 부처님오신날 딱 하루만 산문을 개방하는 천년고찰 문경 희양산 봉암사 여행을 하다. 문경 봉암사

2014/02/13 - (경북여행/구미여행)태조산 도리사. 아도화상이 창건한 신라 최초의 사찰 냉산 도리사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3/05/04 - (경남여행/창녕여행/밀양여행)5월의 봄에 힐링이 될 것 같은 창녕과 밀양 당일 여행 6곳 둘러보기




이와 함께 청암사는 특이한 이력이 있습니다. 

조선 19대 왕인 숙종의 2번째 왕후인 인현왕후는 1689년 기사환국으로 폐서인으로 되어 청암사 극락전에 복위될 때까지 3년을 머물렀던 곳입니다.

 


비록 서인의 신분으로 강등되었지만, 국모였던 인현왕후를 예우하여 새로 지은 한옥인 극락전은 사대부가 형태의 건물이라 사찰의 건물로서는 특이하다 하겠습니다. 

인현왕후를 위해 극락전 옆에다 42수관세음보살을 모신 보광전을 지어 복위기도를 드릴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극락전에 머물렀을 때 어느 날 인현왕후는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며 죽을 결심을 하였습니다. 

서러움에 복받치다 살포시 잠이 들었고 꿈속에 백발노인이 나타나 천축산 불영사에 기거하는 중이라며 3일만 더 기다리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다 하며 사라졌습니다.



인현왕후는 꿈에서 깨어나 기이하게 생각하여 마음을 고쳐잡고 3일을 더 기다렸습니다. 

그러자 숙종은 명령을 내려 인현왕후를 서궁으로 이전하게 하고 다시 왕비로 복위시켰습니다. 

인현왕후는 꿈속에 나타난 청암사의 노스님을 잊지 않았습니다.

 


서찰과 함께 수도산(불영산) 일대를 보호림으로 지정하고 전답을 하사하여 고마움을 표했습니다. 

인현왕후가 머물러서 그런지 조선 시대 말기까지 청암사는 궁궐의 상궁이 신앙생활을 하던 곳이라 합니다.



청암사는 수도산 자락에 있습니다. 청암사 자체가 워낙 지대가 높아서 그런지 분위기가 너무나 조용한 게 발소리도 조심스러웠습니다. 

청암사 주차장에 차를 대고 숲길을 걸어 올랐습니다. 

일주문을 지나고 천왕문을 통과하면 작은 다리가 놓였습니다.

 



좌우 바위벽에는 사람 이름 등 많은 글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곳이 사진을 찍는 분들에게는 청암사 출사지로 유명합니다. 

저도 24mm 단 렌즈라 끌쩍거려보다 포기하고는 다리를 건너 계단을 올랐습니다.

 




청암사 경내이고 가장 먼저 인현왕후가 머물렀다는 극락전으로 향했습니다. 

현재 청암사는 비구니 스님의 수행 도량이며 극락전 또한 스님이 머무는 공간이라 출입을 할 수 없도록 막아놓았습니다. 

그래서 출입문에서 극락전을 보았습니다.

 






극락전 옆에는 인현왕후의 기도소인 보광전이 있어 둘러보았습니다. 

현재 극락전은 근대에 와서 새로 중건했습니다.





1905년 주지 스님이 빨간 주머니를 얻는 꿈을 꾸고 나자 한양에서 노보살이 자신이 죽으면 염불을 부탁하고는 많은 시주를 하였습니다. 

주지 스님은 노보살의 시주를 가지고 쇠락한 극락전을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극락전은 인현왕후께서 머물렀던 당시의 극락전이 아니라는 말씀.






청암사 보광전은 1689년 숙종 15년에 인현왕후가 폐위되자 원당으로 건립되었으며 1905년 다시 중건했습니다. 

다포양식과 익공양식의 절충형 건물로 조선 말기와 일제강점기로 넘어가는 건축양식의 변천을 엿볼 수 있는 건물로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288호에 지정되었습니다.

 






대학 산악부일 때 수도~가야 종주산행을 여러 번 하면서 청암사 계곡으로 올랐던 기억이 새삼 생각났습니다. 

1980년 초이니까 그 당시의 청암사는 진짜 적막감만 흘렀는데 이번에 찾았던 청암사는 관광객이 제법 있었습니다.

 




대웅전으로 내려왔습니다. 창건 역사에 비해 청암사는 국보와 보물은 현재 남아 있지 않으나 천년의 역사를 간직한 사찰의 짜임새 있는 구조를 보았습니다. 

대웅전 앞의 청암사 다층석탑은 조선 후기의 석탑으로 1912년 성주에서 옮겨왔다고 합니다.

 


지대석 위에 2층의 기단을, 그 위에다 탑신을 올렸으며, 5층석탑이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층 몸돌 각 면에 불좌상을 돋을 새김 했으며 전체적으로 지붕돌과 몸돌의 비례가 맞지 않아 불안정해 보였습니다.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121호. 현재 청암사 대웅전은 1900년대 초에 주지였던 대운 스님이 중건하였습니다. 

2단으로 석축을 쌓고 그 위에다 건물을 올렸으며 앞면 3칸에 옆면 3칸인 겹처마팔작지붕에 청기와를 올렸습니다.

 




건물의 외부는 금단청을, 내부는 모로단청으로 채색했습니다. 

건물 외벽에 그려진 보살상, 천인상 등 불화를 인상 깊게 보았습니다.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120호. 청암사 경내를 둘러보고 나서 돌아가야 할 시간도 있고해서 입구로 급하게 나오는데 “폭포가 어디입니까” 하며 누군가 물어보기에 위치를 알려주었습니다.

 








입구에 도착해서 함께 온 일행에게 양해를 구하고는 표준렌즈로 바꾸고 삼각대를 들고 다시 청암사 1 출사 포인트인 이끼폭포로 향했습니다. 

폭포를 물었던 분이 한참 사진을 담고 있었습니다.

 








저도 양해를 구하고 한쪽에 삼각대를 펴고 청암사 이끼 폭포를 찍는다고 찍었습니다. 

필터도 없는데 옆에서 왜 필터를 안 끼워 찍습니까 하면서 염장을 팍팍 찔렀습니다. 

대중 찍고는 좋은 사진 많이 담으시라 하고는 일행이 기다리는 주차장으로 달렸습니다.

 






벌써 계곡의 나무는 가을을 준비하는 듯 보였습니다. 

붉게 가을 색으로 채색한 청암사가 기대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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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688 | 청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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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강서구여행)임진왜란을 처음 알렸던 봉수인 가덕도 연대봉 봉수대. 가덕도 연대봉 봉수대 여행


가덕도 연대봉에 1996년 4월 복원한 봉수대가 있습니다. 

봉수는 횃불과 연기를 뜻하는데 낮에는 연기를 밤에는 횃불을 올리던 통신수단입니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연대봉 봉수대 주소: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2019/08/22 - (부산여행/강서구여행)부산 가덕도 연대봉 일몰과 거가대교 야경.

2019/08/21 - (부산여행/강서구여행)외양포일본군포진지 관사였던 가덕도 외양포마을 여행. 가덕도외양포마을

2019/08/20 - (부산여행/강서구여행)부산 가덕도에 남아있는 일제강점기 외양포일본군포진지 여행.

2019/07/15 - (부산여행/강서구여행)폭염도 무색한 해안길 가덕도둘레길 여행. 갈맷길 가덕도 둘레길

2019/06/21 - (부산여행/강서구여행)그림 같은 어촌마을의 풍경 가덕도·눌차도 정거벽화마을 여행.

2019/07/30 - (부산맛집/사하맛집)한여름 최고의 보양식이 궁금하다면. 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맛집 가마솥추어탕.




1592년 4월 13일(음력) 임진왜란이 일어날 때 왜적이 대마도에서 부산 앞바다에 나타난 것을 처음 발견하여 봉수를 올렸던 곳이 가덕도 연대봉과 응봉입니다.

 


이 봉수를 받아 조정에까지 보고되었던 우리로서는 아주 중요한 봉수대입니다. 

국보 76호인' 임진장초'가 있습니다.

 


'임진장초'가 무엇인고 하니 임진왜란 때 전라좌수사였던 이순신 장군의 장계를 모은 책이라고 합니다.






안내판에 장계의 기록을 보면 연대봉봉수와 응봉봉수를 지키는 봉수꾼이 “왜선이 몇십 척인지 대략 보이는 것만도 90여 척이 대마도를 나와서 경상좌도의 추이도(사하구)를 향하는 바, 까마득하여 그 척수를 상세히 볼 수 는 없었으나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라고 보고한 공문을 경상우수사였던 원균으로부터 받았다고 합니다.

 


가덕도 연대봉 봉수대는 북쪽의 생곡동 성화례산 봉수와 서쪽 진해 사화랑 봉수에 응한 봉수로서 천성진과 가덕진을 방비하고 남해에 출몰하는 왜구를 감시하는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가덕도 연대는 고려 의종대에 설치되었다고 합니다. 

이는 남해안에 왜구의 노략질이 심해서 이들을 감시하는 중요한 위치로 인정되어 세워졌다가 1894년인 고종 31년에 전국의 봉수대를 폐지하면서 함께 폐지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가덕도 연대봉의 봉수대를 보면 옛 모습이 남아 있지 않으며 복원된 모형입니다. 

정상에다 땅을 평평하게 고르고 나서 동서 약 8.5m, 남북직경이 약 9m인 둥근 형태의 봉수를 축조했습니다. 



북쪽의 남은 석축에 2m의 불을 피운 연소부도 확인되었으며 연소부 바닥에 얇은 판석을, 원형 연소부를 축조하고 나서 원형의 기단 외벽을 축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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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천성동 | 연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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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김천여행)김천 10대 피서지중 한 곳, 무더위도 무색하게 하는 무흘구곡 9곡 용추폭포.


무흘구곡이라 아세요. 

무흘구곡은요? 경상북도 성주군 수륜면과 김천시 증산면을 끼고 흐르는 계곡입니다.

김천의 수도산에서 시작하여 가야산을 돌아내려 가는 골짜기이며 굽이치는 계곡마다 정말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멋들어진 경관을 만납니다.





김천 무흘구곡 9곡 용추폭포 주소: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이는 조선 중기의 학자인 한강 정구선생이 중국 남송 때의 유학자인 무이9곡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아홉 곳의 절경지마다 이름을 짓고는 칠언절구의 시를 남겼습니다.

 


무흘구곡에 대해서 알아보면 성주 쪽에는 1곡 봉비암, 2곡 한강대, 3곡 배바위, 4곡 선바위, 5곡 사인암인 5곳이라면 김천 쪽에는 4곳이며 6곡 옥류동, 7곡 만월담, 8곡 와룡암, 9곡 용추폭포입니다.

 


무흘무곡의 거리는 대략 35㎞ 내외라고 합니다. 

이번에 차를 타고 성주호에서 김천 증산면의 수도리 방향으로 여행하면서 차창을 통해 본 대가천의 무흘9곡은 절경 그 자체였습니다.





하나하나 안내판이 붙어 무흘구곡을 안내하지만 자는 무심코 목적지를 향해 지나칠 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아쉬움을 달래려고 무흘구곡의 9곡인 용추폭포는 꼭 보고와 야겠다는 생각으로 찾았습니다.

 




출렁다리를 건너면 그 아래에 내려 우레와 같은 굉음과 함께 꽂듯이 떨어지는 물줄기는 한마디로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진짜 한강 정구선생이 아니라도 시상이 저절로 떠오를듯했습니다








한강 정구는 무흘9곡의 시에서 9곡 용추를 노래한 7언절구를 옮겨보았습니다.

 

“구곡회두갱위연(九曲回頭更喟然)

 

아심비위호산천(我心非爲好山川)

 

원두자유난언묘(源頭自有難言妙)

 

사차하수문별천(捨此何須問別天)“을

 

“아홉 굽이 머리 돌려 다시금 한숨 쉬나니

 

내 마음 산천이 좋아 이러함이 아니로다

 

근원은 본디부터 말로 못할 묘함이 있나니

 

이곳을 버려두고 다른 세상 물어야만 하나?“로 안내판은 뜻풀이하고 있습니다.


 









용추(龍湫)는 용이 사는 연못을 뜻하며 그만큼 신비로운 느낌이 듭니다. 

가뭄이 심할 때는 이곳에서 기우재를 지냈다고 합니다.






무흘구곡의 대미를 장식해서 그런지 때마침 17m 높이에서 바위 홈을 타고 떨어지는 물줄기는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물보라와 함께 흩어지는 물줄기를 보면서 금방이라도 용이 하늘로 올라갈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수도산에서 타고 내려온 수도계곡은 불영동천이라하여 옥동천으로 불립니다. 

용추폭포는 김천시의 여름철 10대 피서지로 이름을 올리는 곳이라서 그런지 폭포 주위에 많은 피서객이 마지막 무더위를 즐겼습니다.





옥동촌 소폭포









더위야 물럿거라란 말이 저절로 나올 만큼 용추폭포는 나의 마음과 등골을 얼어붙게 했습니다. 

이제 무흘구곡의 9곡에서 첫발을 들였으니 어서 빨리 1곡에서 8곡 여행에 한번 나서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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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 증산면 평촌리 | 용소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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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강서구여행)부산 가덕도 연대봉 일몰과 거가대교 야경. 가덕도 연대봉 거가대교 야경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가덕도가 있습니다. 

부산 영도에 이어 두 번째 큰 섬이며 최고봉은 459m의 연대봉입니다. 

가덕도 연대봉은 일출과 저녁 낙조, 거가대교 야경으로 유명합니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연대봉 주소:부산광역시 강서구 천성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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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주말에 연대봉 낙조와 거가대교 야경을 보려고 부랴부랴 가덕도로 떠났습니다. 

가덕도 연대봉은 이제 섬으로 부르기도 민망할 정도로 거가대교가 연결되어 교통이 매우 편리해졌습니다.

 


내친김에 연대봉을 가장 쉽고 빠르게 오르는 천성마을과 대항마을 사이의 대항고개로 향했습니다. 

근래에 찾지 않았는데 이번에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편하게 무료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지양곡주차장이며 이곳에서 시작하면 연대봉 정상을 가장 빨리 오를수 있습니다. 

큰 주차장이 두 곳에 마련된 것을 보면 연대봉에 그만큼 많은 관광객과 산행객이 찾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연대봉 정상에서 보는 거가대교 야경에 일몰구경이라 카메라 삼각대를 챙겨 출발했습니다.(오후 4시40분) 

연대봉 입구 쌈지공원에 6·25동란 때 혁혁한 전공을 세운 호국영웅 백재덕님 흉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주위에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여 가슴 한쪽에 무엇이 때리는 듯 했습니다. 

잠시 묵념하고 연대봉 방향 이정표를 보고 출발했습니다. 

갈맷길 안내도와 갈맷길 인증 스탬프가 놓였으며 연대봉까지 1.55㎞ 거리입니다.





연대봉까지 초미니 짧은 코스이며 정상에서 가덕도 노을을 다 보고하면 어두워져 올라간 코스대로 돌아내려 올 계획입니다. 

나무계단을 올라서면 에어건과 초소가 있으며 야자매트가 깔린 너른 등산로를 오릅니다.

 





쉬엄쉬엄 올라도 정상까지 금방이면 도착합니다. 

그러나 섬 산행이 다그러듯이 경사가 조금 있습니다. 

안내판에 “우리는 지금 멋진 풍경이 있는 갈맷길 안에 함께 있습니다.”라는 글귀가 있습니다.







제가 지금 오르는 이 길이 부산의 대표 둘레길인 갈맷길 코스입니다. 

정자 쉼터에 도착해서 한숨을 돌립니다. 정면에 연대봉 정상에 바위봉우리가 또렸이 보입니다.

 


정자를 지나면서부터 등산로는 산길로 바뀌며 산행하는 기분이 들까 할 때쯤 대항세바지 갈림길을 지나 정상에 올라섰습니다. 

여기가 가덕도 연대봉 일몰 산행의 최종목적인 연대봉 정상입니다.

 


연대봉에는 불을 피웠다는 연대가 두 개 있습니다. 

한 개는 돌을 쌓아 만든 연대이며 다른 한 개는 자연석 연대입니다. 

사방이 바위 절벽이라 쉽게 오를 수 없습니다.

 




아주 오래전에 바위봉우리 정상에 올라섰는데 당시 불을 피웠던 흔적인지 모르겠지만, 돌무더기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연대봉은 봉수대가 있었던 봉우리를 말합니다.

 




당시의 흔적은 찾을 수 없으며 지금은 봉수대를 복원하여 세워 놓았습니다. 

이곳 연대봉 봉수대에서 임진왜란에 왜군이 대한해협을 건너 쳐들어온 것을 가장 먼저 확인하고 봉홧불을 올렸다고 합니다.

 




아직 해는 떨어지지 않아 주위 구경을 했습니다. 

건너편에 국수봉에 걸린 해무가 강한 바람을 타고 흔들렸습니다. 

그 사이에 푹 꺼진 듯 앉은 마을이 대항세바지입니다.

 




이제 삼각대를 펴고 떨어지는 일몰과 거가대교에 불이 들어오기를 기다렸습니다. 

사실 거가대교 야경을 담으려고 왔는데 해무인지 박무인지 오늘은 날씨가 좋지 않아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첫술에 배부를 수 없듯이 자주 가덕도와 거제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 야경을 찍으러 올라와야겠습니다. 

발아래 초승달 같은 천성마을에도 가로등이 하나둘 불이 켜지고 거가대교 휴게소에도 불을 밝혔습니다.








그러자 해저터널을 지나 만나는 대죽도·중죽도와 저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 주탑에 불이 들어왔습니다. 

저도에서 거제도 본섬을 연결하는 두 번째 다리는 해무를 뒤집어쓰고 있어 주탑의 불빛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창 사진찍기 놀이를 하다가 보니까 두 번째 주탑에 구름이 약간 엷어지면서 주탑의 불빛이 새 나왔습니다. 

날은 어두워지고 하여 별 의미도 없을 것 같아 출발지였던 대항고개의 지양곡주차장으로 내려오니 밤 9시가 가까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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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천성동 | 연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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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강서구여행)외양포일본군포진지 관사였던 가덕도 외양포마을 여행. 가덕도외양포마을


가덕도 외양포일본군포진지에 이어 두 번째 여행지는 외양포일본군포진지 관사였던 외양포마을입니다. 

외양포마을을 찾아가는 길은 대항마을에서 양포고개를 넘어야 합니다.





외양포일본군포진지 관사였던 가덕도 위양포마을 주소: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산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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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직선의 너른 도로가 뚫려 시내버스 와 차들이 쌩쌩 다니지만, 예전에는 시내버스가 다니지 않아 대항마을에서 자가운전이나 걸어가던지 그도 아니면 배를 이용해야 했습니다.



그만큼 교통이 불편했었는데 거가대교가 생기고 가덕도에 새로 도로확장을 하면서 도선은 폐쇄되었습니다. 

그만큼 교통이 편리해 찾아가기가 좋아졌습니다. 








외양포마을은 외양포일본군포진지와 붙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외양포는 진해만해군사령부가 있었습니다.

그현장이 외양포일본군포진지이며 외양포마을은 일본군이 거주했던 관사와 우물터였습니다.

 




광복이 되면서 일본군은 철수하였고 우리나라 국방부에서 부지를 인수하였으나 빈관사에 대항마을 주민들이 거주하면서 건물은 개인소유가 된 특이한 구조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건물의 증·개축과 신축을 할 수 없어 오랜 세월 동안 당시의 모습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필자가 처음 외양포마을을 찾았을 때는 아무리 해안가 마을이지만 이런 마을도 있나 싶을 정도로 정말 초라했습니다.

 






그리고 일본군막사였다는 것을 알고 신기해하며 마을구경을 했습니다. 

그 뒤에 다시 찾았을 때는 그때와 다르게 지붕을 새로 덮었던 곳을 보았는데 이번에 외양포마을을 찾았을 때는 벽체와 지붕을 모두 수리하여 엣모습은 많이 사라졌습니다.






그러나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려면 어쩔 수 없어 보였습니다. 

외양포 선착장 입구에 도선의 매표소와 매점 건물인 대항 낚시 건물이 당시에는 일본군 감옥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건물바닥에 두 사람이 들어갈 수 있는 공간이 있었으며 고구마 등을 보관하는 창고로 사용하다가 뒤에 메웠다고 합니다.

 




외양포포구












건물 대부분이 한일(一)자로 길게 이어졌는데 이는 한 건물에 여러 가구가 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령관 관사 건물과 붉은벽돌의 기둥만 남은 우물터가 여러 개 남아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완벽하게 남은 우물터가 한곳 있습니다. 

붉은벽돌로 기둥 4개를 쌓아올리고 지붕까지 남아 있는 헌병샘입니다. 

이 우물은 외양포일본군포진지를 지켰던 헌병이 식수로 사용했다고 합니다.

 



헌병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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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 | 외양포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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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강서구여행)부산 가덕도에 남아있는 일제강점기 외양포일본군포진지 여행. 외양포일본군포진지


진짜 오랜만에 부산 강서구 가덕도의 외양포마을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가덕도 외양포는 부산시에서는 가장 남쪽에 있는 마을이라 생각됩니다. 

2011년에 방문했던 외양포마을과 외양포일본군포진지는 당시보다  현재 많이 정비되었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세워진 가덕도 외양포일본군포진지터 주소:부산광역시 강서구 대항동 산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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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양포마을은 주거지환경을 개선해서인지 당시의 모습은 많이 사라진 상태였습니다. 

외양포일본군 포진지는 잡풀이 가득했었는데 현재에는 관리가 아주 잘 되어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는 듯 보였습니다.

 


마침 제가 찾았을 때도 한가족으로 보이는 분들이 문화해설사의 해설을 열심히 듣고 계셨습니다. 

역시 문화해설가의 해설을 들으면 이해가 되고 머리에 쏙쏙 들어오니 참고하세요.




포진지



현재 가덕도 외양포에는 일제강점기 때까지 일본군의 포진지와 막사가 남아 있습니다. 

외양포일본군 포진지는 동서남북 외벽이 둘려 있으며 그 안에는 병사의 막사와 포를 설치했던 포진지와 탄약고 등이 옛 모습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진짜 요새와 같아서 외부에서 보면 이곳에 포진지가 있다는 것을 전혀 알 수 없을 정도로 위장을 잘해놓았습니다. 

외양포일본군 포진지는 일본이 대륙을 침략하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했습니다.



방음벽





1904년 러·일 전쟁 당시 일본군 해군사령부가 주둔해 있었습니다. 

1905년에 러시아는 부산 앞바다인 진해만에 발탁함대를 출전시켰으나 일본군은 러시아의 발탁함대와 일전을 치러 승리한 주역이 외양포일본군 포진지가 있는 사령부입니다.






외양포사령부 덕분에 러일전쟁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외양포일본군 포진지를 찬찬히 둘러보았습니다. 건물 외벽은 당시 총탄의 흔적인지 푹푹 파여진 흔적이 남아 있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사령부 발상지임을 알리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이는 근래에 세워진 게 아니었습니다. 

1904년 12월에 외양포에 일본군 포병 제2중대가 설치되었고 4사단에 편성된 진해만 요새사령부가 옮겨와 대대규모 이상의 포병부대가 되었습니다.

 






그 이듬해 5월에 일본군진해만요새사령부가 되었음을 기념하여 1936년에 세운 표지석입니다.

 1909년 8월에 사령부는 마산으로 옮겼다가 다시 1914년에는 진해 군항으로 이전하여 외양포 포대는 규모가 격화된 것으로 보입니다.

 

탄약고





사령부발상지 표지석 뒤쪽의 너른 터가 포를 설치했던 진지입니다. 

그리고 포진지 왼쪽에는 요새 같은 탄약고입니다. 

탄약고를 마주한 얼룩무늬 요새는 병사들의 막사였습니다.

 

병사들 막사










막사 내부 모습



막사 내부 모습




막사 내부 모습


탄약고





탄약고와 막사를 보면 포탄을 때려도 끄떡없어 보였습니다. 

그리고 탄약고 옆에는 낮은 담장을 길게 설치했으며 그 사이에 아치형의 홈이 꾸며져 있는데 문화해설사의 해설로는 포탄을 발사할 때 나는 굉음을 흡수하는 방음벽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외양포포진지화장실



지금은 막사와 탄약고 등 모든 곳에 조명설치가 되었으며 내부관람도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일본군 포진지 입구 오른쪽에 길게 여러 개의 요철 모양은 당시 화장실입니다. 

부산 강서구 가덕도 여행을 계획한다면 가장 먼저 둘러볼 곳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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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대항동 산 13-23 | 외양포일본군포진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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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충효열의 밀양 탁삼재 여행, 밀양 탁삼재


이번 여행은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에 있는 탁삼재(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57호)여행입니다. 

여행이라고 하려고 하니까 먼저 옷깃을 여미게 하는 곳입니다. 

탁삼재는 조선 조정에서 ‘탁이한 삼강’이란 뜻에서 ‘탁삼’을 내렸습니다. 





밀양 충효열의 상징 탁삼재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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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탁삼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김녕김씨 문중 소유입니다. 

모든 재실이 다 그러하지만 탁삼재 또한 관리가 잘되지 않아 보였습니다.



탁삼재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창의한 의병장 어초와 김유부(1549~1621)와 병자호란에는 그의 두 아들 기남과 난생 형제 또한 적과 싸우다 전사했습니다. 

두 며느리인 최씨와 송씨는 남편의 장례를 치르고 부군을 따라 삼종지도의 절개를 지키며 순절했습니다.






김유부는 전란 속에 노령의 모친을 맡길 곳이 없자 모친을 등에 업고 밀양과 팔공산 등 여러 전투에서 전공을 세웠습니다. 

이에 조정에서는 선무이등원종공신을 사후에는 좌승지겸경연참찬관을 추증하였습니다.

 



두 아들도 창의하여 경기도 광주의 쌍령전투에서 전사했습니다.

한 가문에서 부자와 자부 모두 충, 효, 열을 배출하였다 하여 탁삼(卓三)의 재호가 내려진 것입니다.

 






탁삼재는 1864년 (고종1년)에 지역 사림에 의해 지어진 재실입니다. 

앞면 5칸, 옆면 1.5칸에 홑처마 팔작지붕 건물입니다. 

가운데 3칸의 대청마루와 좌우에 툇마루가 딸린 1칸의 온돌방을 두었습니다.

 




탁삼재 오른쪽에는 충효각이 있으며 탁삼재 뒤쪽에 새로 건립한 충효사가 있습니다. 

제가 탁삼재를 찾았을 때 출입문은 굳게 닫혀 있어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탁삼재 왼쪽 가옥 건물 뒤쪽에 작은 출입구가 있어 탁삼재로 들어가 볼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옆면과 정면의 사진을 담고 나왔습니다. 

탁삼재의 유물(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89호)로는 교지 등 49점이 밀양시립박물관으로 옮겨 보관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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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554 | 탁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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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금정여행)가을철 가장 걷기 좋은 문화재 길, 금정산성 동문 북문 문화재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은 부산시민과 양산 김해 등지에서는 모르는 분이 없을 정도로 알려진 명산이며 산림청 100대 명산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금정산과 함께 더욱 유명한 것은 금정산성입니다. 

필자가 어렸을 때는 금정산성보다는 동래 산성으로 더 많이 불렸습니다.





부산 금정산성 동문 주소: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성동 산 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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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성 동문


그 이후 차츰 금정산성으로 바뀌어 불렸습니다. 

금정산성은 금정산의 능선을 잇는 약 18㎞의 산성입니다. 

국내 산성중에서 가장 성곽의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성벽의 높이는 1.4m~2.6m 정도로 현재 남아 있는 성벽을 보면 그 규모를 대강 짐작 할 수 있습니다.



금정산성은 동해와 남해, 낙동강 하구가 내려다보이는 요충지에 자리했습니다. 

왜구의 잦은 침입을 대비하기 위해 능선을 따라 쌓은 석성으로 자연조건을 최대한 활용하였습니다. 

금정산성의 존재에 대해서는 학자에 따라 의견이 분분하다고 합니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금정산성이 존재했다는 설과 조선 후기에 쌓았다는 설이 있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은 삼국시대 이전부터에 힘을 실어주고 싶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일본과 지리적으로 아주 가까워 왜의 노략질이 동해와 남해에 심했습니다.

 


삼국통일을 완성하고 문무왕이 죽으면서 유언으로 왜구로부터 나라를 지키는 동해의 수호신이 되겠다며 수중릉을 유언했습니다. 

지금도 경주 동해구에 대왕암으로 불리는 바위가 있습니다. 

또한. 금정산 범어사와 미륵암의 설화입니다.



고당봉 밑 미륵암의 설화를 보면 당시의 상황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금정산 범어사는 의상이 창건했다 하며 미륵암은 원효가 비슷한 시기에 창건했습니다. 

이때가 통일신라 문무왕 때입니다. 

원효가 미륵암에 머물면서 왜적 5만 병선이 동래 앞바다에 정박하여 첩자를 보내 정세 파악하는 것을 혜안으로 보고는 사미승에게 호리병 5개를 구해오라고 했습니다.

 


원효는 호리병을 나란히 세우게 하고는 큰 바위에다 장군기를 꽂았습니다. 

장군기를 보고 왜군의 첩자는 미륵암으로 올라왔고 원효는 호리병으로 신통력을 부려 두 첩자의 목을 조르니 첩자는 살려달라 애원하였습니다. 

원효는 호리병 3개를 너의 대장에게 갖다 주라 하면서 이들을 풀어주었습니다.




첩자는 진영으로 돌아가 자초지종 이야기를 하였고 왜장은 화가 나 단칼에 3개의 호리병 목을 쳤습니다. 

그러자 적장이 피를 토하며 꼬꾸라져 죽고 말았습니다. 

첩자가 보았든 장군기를 꽂았든 구멍이 미륵암 독성각 옆 바위에 아직도 생생히 남아 있습니다.



범어사에도 이와 유사한 10만 병선 설화가 있는 것을 보면 당시에도 왜의 침입이 수시로 있었나 봅니다. 

그래서 조선 세종 때 이종무를 시켜 대마도정벌을 하였으나 쓸모없는 땅이라 하여 버려둔 게 나중에 임진왜란의 화근으로 돌아온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금정산성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 나갔나 봅니다. 

다시 금정산성으로 돌아와서 지금의 금정산성은 언제부터 쌓았는지 보겠습니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 등 여러 번의 외침을 겪었던 조선은 국가안위를 위해서 1701년 경상감사 조태동의 건의를 받아 1703년 숙종 때에 쌓았습니다.


금정산성 4망루


이번에 찾았던 동문은 1807년 순조 때 동래부사 오한원이 동문을 준공했으며 그 이듬해에 서문과 남북 북문에 차례로 문루를 올렸습니다. 

그 이후 일제강점기에 금정산성은 완전히 폐허가 되었습니다. 

금정산성이 현재의 모습으로 갖추게 된 것은 1972년에 동·서·남문의 문루를 복원하면서부터입니다.

 


이들 문루는 3년만인 1974년에 완공되었고 북문은 1989년에 복원해 금정산성 4대 문중에서 마지막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기존의 부재와 새로 석재를 끼워 맞추다 보니 부재의 바위면 색이 서로 달라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금정산성 동문은 산성 고개 옆 450m 주능선에 세워졌으며 동래에서 금정산성 산성마을로 넘어가는 가장 빠른 길입니다. 

장전동에 세워진 금정산성 부설비에 “1807년 늦가을에 공사하여 한 달 만에 완공하였다”는 기록을 보면 민관군의 노력으로 완공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무지개 형태인 홍예문은 3m의 폭에 높이는 3.4m이며 금정산의 화강암으로 깎아 맞추어 쌓았습니다. 

웅장한 규모에 예술성까지 갖추었습니다. 

동문과 서문에 얽힌 설화가 있습니다. 

동래부사 오한원은 성문을 쌓기 위해 이름난 석공을 찾았습니다. 

이때 두 석공이 나타났고 이들은 스승과 제자 사이로 스승은 동문을 맡고 제자는 서문을 짓기로 하였습니다.

 


제자의 서문이 스승의 동문보다 먼저 완공되었고 모두 서문의 규모가 웅장하며 예술성까지 갖추어 제자의 솜씨를 최고라며 엄지척하며 칭송하였습니다. 

스승은 제자의 솜씨를 질투하였고 시기하였으나 자신의 옹졸함을 깨닫고 동문을 완공하고는 스승과 제자가 힘을 모아 영남루를 완공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동문의 예술성 또한 예사롭지 않아 보였습니다. 

동문에서 성문을 빠져나가 오른쪽 고당봉 방면으로 능선을 따라가면 나비암 앞에 3망루가 있으나 통과하여 용호등 인근의 4망루로 향했습니다. 

4망루는 높은 곳에 있어서 그런지 바람의 영향으로 복원 후에도 여러 번 고쳐졌습니다.

 

금정산성 북문


금정산성의 4망루는 1707년 동래부사 한배하가 산성이 너무 넓어 두 구역으로 나누는 중성을 쌓으면서 함께 완공했습니다. 

앞면 2칸 옆면 1칸 규모의 홑처마 맞배지붕 양식입니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 또한 압권입니다. 

무명암과 부채바위, 회동수원지, 수영강 하구인 센텀시티, 서쪽으로는 낙동강과 구포 김해까지 시원하게 열립니다.

 


동문·남문·서문은 모두 홍예문이라면 북문은 홍예식이 아닌 평범한 문루로 앞면 1칸, 옆면 1칸의 익공계 팔작지붕 건물에 4대문중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크기가 금정산에 남아 있는 망루 규모와 비슷합니다.

 


금정산성 부설비에는 북문은 “만 사람이 모두 힘을 합해 149일 만에 북문의 초루가 완성되었다”도 합니다. 

그만큼 북문의 공사가 힘든 난공사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산성은 용트림하듯 고당봉 정상으로 길게 이어져 갑니다.

금정산성 사적 제21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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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금성동 산 41-4 | 금정산성 동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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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도여행)이색 마을 이수도 1박3식 독특한 민박마을 이수도 벽화마을 여행하기 


거제도 이수도 벽화마을을 둘러보았습니다. 





거제도 이수도 주소: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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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속의 작은섬인 이수도는 재워주고 먹어주는 독특한 섬입니다. 

주민은 50여가구인데 여러가구가 민박집과 펜션집을 운영하며 1박에 3식을 먹여주는 방식을 운영합니다.  



그러다보니 가정주부와 어르신이 가장 좋아하고  

여행을 떠나서 하루를 푹 쉬었다 오는 힐링장소로 요즘 최고 인기를 구가합니다.

저도 덩달아 일행과 함께 편안한 여행을 꿈꾸며 이수도 1박3식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이수도 1박3식 여행은 섬 전체를 둘러보는 이수도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수도선착장 옆에서 바다 물놀이를 하거나 아니면 낚시를 즐기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필자는 1박3식을 둥지민박에서 지냈습니다. 

도착과 함께 점심을 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는 이수도 둘레길을 걷는 일정으로 이수도 여행을 시작했습니다. 



저녁에는 이수도 선착장에서 일몰을 즐기고 날이 어두워지자 야외 낚시터에서 밤바다와 거가대교 야경을 즐겼습니다.  




이튿날 새벽에 일어나서 전날 둘레길을 걸어면서 보았던 해돋이 전망대로 달렸습니다. 

이수도 둘레길을 걷는게 아니라 해돋이 전망대로 바로가는 마을 뒤의 산등성이 길이었습니다. 



가덕도가 남북으로 길게 드러누워 바다에서 바로 솟아오른 아침해는 볼수 없었지만 연대봉 정상 아래에 휘감은 해무 위로 장암한 아침해가 솟았습니다.  



그래도 이수도에서 일몰과 일출을 두루두루 보았고 이제 이수도 마지막 여정인 이수도 벽화마을을 둘러보는 여행이었습니다. 





다시 둥지민박 숙소로 되돌아와서 아침을 먹었습니다




먼저 숙소였던 둥지민박앞에서 벽화 구경을 시작했습니다. 

첫벽화는 학섬을 뜻하는 벽화가 그려져 있었습니다. 

부자마을 이수도를 뜻하는 엽전과 학 그림이 수채화 같은 풍경으로 쭉 이어졌습니다.

 


산등성이로 이어지는 골목길 좌우에 담장이나 축대를 이용하여 마을의 모습이나 동물로 벽면을 장식했습니다. 




일반 벽화처럼 화려하지 않아서 그런지 어릴적 동화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토끼와 꽃사슴, 늑대인지 곰인지 모르겠지만 수수한 벽화가 마음을 편하게 해주었습니다.



아 여기는 경로당 축대였는데 ㅎㅎ 벽화가 어르신의 휴식처를 딱 암시하였습니다. 

벽화에서 머털도사가 구름을 타고 금방이라도 내려 올듯합니다. 



고층 건물을 뜻하는지 모르겠지만 옆에 물건을 담아 옮기는 구르마는 알겠습니다. 

고기를 많이 잡았다면 여기에 싣고 오르막을 힘든 줄도 모르고 밀고 올라오실듯 ㅎㅎ






유년시절 진짜 장남감도 없이 노는 모습입니다.ㅎㅎ

오직 전봇대나 담벼락이 장남감이었습니다. 말뚝박기 ㅎㅎ

자 뛴다!!!하며 몸을 날려 내려찍기 아 옛날이여~~~




농촌이나 어촌이나 골목길의 모습은 다르지 않습니다. 

좁은 골목길을 돌아가면 또 다른 골목길이 이어졌습니다.





대문 없는 집도 있었습니다. ㅎㅎ





사슴농장이 있어서 그런지 이수도에는 사슴 조형물과 많은 사슴그림이 있었습니다. 






이수도에도 봄을 왔음을 알리는 매화가
꽃을 활짝 피웠습니다. 



이수도 마을의 모습입니다. 

대부분  건물은 옛모습 그대로이지만 새건물은 펜션 뿐이었습니다. 



투박한 벽면에 거칠게 그려진 매화 ㅎㅎ



이집이 원조민박이라는 문구가 붙어 있었던거 같습니다. ㅎㅎ






벽화그림이 앙증 맞습니다.



고래 그림입니다. 

저 멀리 할머니께서 나오시길레 인사를 드렸더니 어디서 왔느냐고 물었습니다. ㅎㅎ





요기서 되돌아 나가 둥지민박으로 갔습니다.

왜냐고요. 이제 보따리를 챙겨 떠나야해서요. ㅎㅎ



둥지민박 안채 골목길 벽화입니다. 

여기에는 꽃사슴 벽화가 대세였고 왼쪽에 코끼리가 냉장고에 들어간 벽화입니다.




이수도 포구의 모습입니다. 

평화로운 어촌 풍경 그대로입니다.







이수도선착장에서 바라본 이수도 벽화마읋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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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835 | 이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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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도여행)힐링섬 이수도포구에서 일몰과 야경을 즐기다. 이수도선착장


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에 속한 이수도를 여행했습니다. 

이수도는 시방 선착장에서 아주 작은 여객선을 타고서 이수도 포구의 선착장에 도착하면 끝. 

이수도 포구를 이틀 동안 돌았습니다.




거제도 이수도선착장 주소: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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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0 - (경남여행/거제도칠천도여행)임진왜란 패전지 칠천도. 패전도 우리의 역사 원균의 칠천량 해전 공원 전시관을 만나다.

2015/10/27 - (경남여행/거제도여행)외도 보타니아. 한국의 파라다이스, 환상속의 섬 외도 보타니아 여행.

2015/03/25 -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 학동 진석중가옥. 등록문화재 제277호 한식과 일식의 절충식 건물 거제학동 진석중가옥.

2015/03/14 - (경남여행/거제여행)일운면 구조라진성.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쌓은 구조라 수정봉 구조라진성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먼저 도착해서 이수도 일몰과 야경을 보았고 다음 날은 이수도 포구를 이곳저곳 둘러보았습니다. 

이수도 포구는 섬의 규모가 작아서 그런지 포구도 아주 작았습니다.

 


그래도 부자 마을이라 강아지도 만 원짜리를 지금도 물고 다닌다는 이수도라 그런지 정박한 어선이 많았습니다. 

이수도마을 규모와 비교하면 말입니다.




이수도는 처음에는 섬의 형태가 두루미를 닮아 학섬이라 불렀습니다. 

부산의 경계인 가덕도와 이웃하고 있으며 가덕도와 거제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의 아름다운 야경을 바라보는 전망 좋은 아름다운 섬이 이수도입니다

 


이수도와 마주한 가덕도의 대구는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유명하여 따로 가덕 대구라 부르는데 이수도 앞 바다가 가덕 대구의 산란장소라고 합니다.

 





그만큼 최고 절정의 맛인 대구가 많이 잡혔고 봄에는 멸치 어장이 형성되어 멸치잡이가 대성황을 이루어 바다가 돈을 많이 벌게해 주었다 하여 ‘이로운 물’인 이수도(利水島)로 바뀌었습니다.

 


이로운 물의 섬이라 그런지 이수도를 두른 바닷물이 예사로워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수도에 대해 알아보면 거제도 본섬과는 거리가 시방리 선착장에서 0.6㎞이며 배 시간은 10분도 채 걸리지 않는 아주 가까운 섬입니다.

 


섬의 면적은 0.04㎢, 섬의 둘레는 2.6㎞에 이수도 둘레길을 걸어보니 약 3㎞쯤 되었습니다.

 




이수도는 동서로 누운 언덕 같은 섬입니다. 최고 고도는 약 78m에 서쪽인 포구 주변에 마을이 들어섰고 마을 뒤쪽 완만한 구릉지에 계단식의 밭농사를 지었습니다.

 

이수도포구 일몰







주민 대부분은 어업에 종사하며 조금씩 농사를 겸업한다고 합니다. 

이수도 포구에서 보는 일몰 또한 좋았습니다.

 






거제도 본섬 뒤로 해는 뉘엿뉘엿 넘어가고 주위 바닷물도, 산도, 어선도, 등대까지도 붉게 변하면서 온세상을 물들이다 조금씩 조금씩 붉은 빛은 사그라들었습니다.




눈이 시리도록 포구의 낙조를 감상했다면 이제 야외 낚시터 방향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이수도의 야경 일 번지인 거가대교 야경을 보기 위해서입니다. 

정말 거가대교의 야경을 한눈에 보는 전망대였습니다.




조명을 밝히며 길게 늘어선 거가대교 야경을 보면서 맞는 밤바람은 열대야를 시원스럽게 식혀주었습니다.

 

거가대교 야경


거제도 이수도포구 야경




파도가 때리는 소리만 들리는 방조제에 앉아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밤바다와 거가대교 야경을 보다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수도는 바다낚시로도 유명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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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170-6 | 이수도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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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도여행)환상의 힐링섬 거제도 이수도 가는 방법. 시방선착장 이수도선착장 배시간과 요금


거제도의 떠오르는 관광지 이수도 가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이수도는 섬의 모양이 두루미를 닮았다 하여 학섬으로 불렸습니다. 

그러다가 ‘이로운 물’의 섬이란 뜻을 가진 이수도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거제도 이수도행 시방선착장주소: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731-12

거제도 이수도행 시방선착장·이수도선착장 문의전화: 010-7441-8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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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도 여행의 기본인 왜 이수도로 바뀌었는지 왜! 이로운 물의 섬인지 알아보겟습니다. 

이곳은 대구의 산란장소로 유명하며 봄에는 멸치가 어장을 이루는 곳입니다. 

이수도 주민들은 이들을 잡아 돈을 많이 벌게 해주어 부자 마을이 되었다 하여 ‘이로운 바닷물’인 이수도가 되었다고 합니다.



부자 마을의 상징인 개들도 만 원짜리를 지금도 물고 다닌다는 이수도는 요즘은 1박 3식 민박으로 가정주부를 위시한 온 가족이 사계절 찾는 힐링섬으로 대성황입니다.

 


1박2일 여름 휴가 겸 떠났던 거제도 이수도 여행길 부산 방향에서는 거가대교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빠릅니다. 

내비게이션에 시방 선착장으로 입력하면 거제대교나 거가대교로 안내하니까 내비양 안내를 잘 따르는 것이 가정의 평화를 지킵니다.

 

시방선착장출발 이수도 배시간표



이수도출발 시방선착장 배시간



우리도 시방 선착장에 떡 하니 도착했습니다. 

와 작은 포구인데도 주차장이 엄청나게 넓은데도 주차한 차량으로 꽉 찼습니다.

 




그런데 대부분 1박 2일 여행이라 배가 이수도에서 나올 때마다 주차된 차들이 빠져나가 빈자리가 있어 주차했습니다.


시방포구

시방선착장 어망손질하는 모습 ㅎㅎ


이수도에서 출발한 배가 도착했습니다. 



우리도 승선했습니다. 



시방 선착장은 이수도 가는 배편밖에 없습니다. 

그러니까 이수도 전용 선착장입니다. 

이수도 행 배 시간을 알아보면 계절별로 운행시간이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이수도 내부입니다. 


시방선착장을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시방선착장에서 출발하는 이수도행 시간은

2·3·4·5·9·10월은 오전 8시, 10시 12시 오후 2시, 4시, 6시.

6·7·8월은 오전 8시, 10시, 12시, 오후 2시, 4시, 6시, 7시

11·12·1월은 오젼 8시, 10시, 12시, 오후 2시, 4시, 5시20분



시방선착장 모습.


저기 보이는 작은 섬이 목적지 이수도 입니다. 가깝죠. 순식간에 도착합니다. 



 이수도선착장에서 시방선착장으로 나오는 시간을 알아보겠습니다.

2·3·4·5·9·10월은 오전 7시50분, 9시50분 11시50분, 오후 1시50분, 3시50분, 5시50분

6·7·8월은 오전 7시50분, 9시50분, 11시50분, 오후 1시50분, 3시50분, 5시50분, 6시50분

11·12·1월은 오전 7시50분, 9시50분 11시50분, 오후 1시50분, 3시50분, 5시10분 출발



이수도 포구에 들어왔습니다. ㅎㅎ


이수도선착장에 도착하여 하선하면 끝. 참 쉽죠잉. ㅎㅎ




 

단 여름철 휴가 등 성수기에는 수시로 운항중(소요시간 20분).

우리도 임시배편을 타고 이수도를 입도했습니다.

시방선착장~이수도 선착장 도선 요금입니다.

왕복요금이며 대인 8천원, 중·고생 4천원, 초·유아 2천원

만 4세 미만 무료

문의사항은 이수도 도선장 010-7441-8085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남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731-12 | 시방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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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도여행)작지만 알찬 여름 최고의 휴양지 이수도 둘레길 여행. 거제 이수도둘레길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인 거제도에 붙은 아주 작은 코딱지 섬 이수도에 조성된 둘레길을 걸었습니다. 

이수도 둘레길은 본섬인 경남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시방 선착장에서 출발한 배는 10분 만에 이수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거제도 이수도 주소:경상남도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8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