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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 탑동방파제 숙소 호텔 휘슬락. 제주항 호텔 휘슬락


제주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곳 중 한 곳이 잠자리입니다. 

지난 2박 3일 제주여행에서 첫째 날 숙소는 대명포구의 아주 조용한 호텔이었다면 둘째 날 숙소는 다음날 여행지와 맞추어 탑동 방파제가 있는 호텔 휘슬락이었습니다.





제주항 숙소 호텔 휘슬락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1443-2

제주항 숙소 호텔 휘슬락 전화:064-795-7000




2019/07/17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에서 자연을 느끼다. 수풍석박물관

2019/07/13 - (제주여행)제주가 한라산이고 한라산이 제주, 한라산이 보이는 탑동방파제와 탑동광장 여행.

2019/07/05 - (제주여행)제주 3대 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 여행. 함덕서우해수욕장 여행

2019/07/03 - (제주여행)셔터만 누르면 사진이 된다는 에메랄드 바다빛 세화포구와 떴다방 같은 벨롱장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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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휘슬락 전면에 너른 탑동광장이 있어 밤바다를 즐기기에 참 좋았던 곳입니다. 

호텔 휘슬락 주차장에 주차하고는 바로 프런트에서 체크인을 했습니다. 

이번에도 트윈룸이었습니다.

 


그리고 전 객실 앞쪽에 테라스가 있었습니다. 테라스로 나와 호텔 휘슬락의 전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역 ‘ㄷ’자 형태였습니다.

 



룸은 2인용 침대 1개와 1인용 1개였으나 저혼자 사용해서 그런지 숙소는 너르게 정말 편안했습니다.

 


필자가 여행하면서 전국의 여러 호텔을 이용해본 결과 조금씩은 차이가 나겠지만, 방의 구조와 내부 시설 등은 그리 많은 차이가 없이 비슷했습니다. 

호텔은 내부 시설도 아주 중요하지만, 요즘은 호텔이 자리한 외부적 요인을 더 따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호텔 휘슬락은 탑동 방파제에 바다를 보고 우뚝 솟은 호텔로 베란다 문을 열면은 파도 소리가 들릴 만큼 코앞이 제주 바다가 있는 최고의 호텔이었습니다.

 


또한, 다음날 여행 스케줄인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 세화 포구의 벨롱장 등 여행지도 가깝게 있어 정했던 숙소였습니다. 

서부두 방파제로 나가면 제주항과 서부두의 훤하게 불 밝힌 야경이 한눈에 바라보였습니다.

 






저녁도 미리 먹고 호텔로 들어왔기에 더 나갈 이유가 없었으나 바쁠 것도 없고 해서 혼자 밤바다를 좀 거닐며 구경했습니다. 

날씨가 약간 무더워서 그런지 탑동 방파제 주위로 관광객과 더위를 피해 나온 주민이 제법 많았습니다.






호텔 휘슬락의 야경이 그야말로 독특했는데 꼭 어려운 수학 공식을 풀고 난 뒤 만나는 그런 느낌이 들 정도로 호텔휘슬락의 야경이 끝내주었습니다.

 




내친김에 서부두 방파제의 붉은 등대까지 걸어 밤바람을 맞아도 보고 다시 되돌아와 서부두로 향했습니다.

 


고기잡이배들은 휴식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바람에 몸을 맡기며 흔들리는 조각배는 끼익 끼익 소리를 내었습니다.

 

호텔 휘슬락 테라스에서 본 모습



고기잡이를 끝낸 어선은 은퇴하여 이제는 영원한 안식을 위해 뭍으로 올라온 배도 보였습니다. 

탑동광장을 한 바퀴 돌고는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꿀맛 같은 휴식을 하고 다음 날 아침에 또다시 탑동 방파제로 나갔습니다.

 




지난밤에 밤의 제주항과 탑동 방파제를 보았다면 이제 아침의 제주항과 탑동 방파제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또한, 일출을 볼까 하는 작은 기대도 있었지만 붉은 기운이 살짝 제주항을 적시다가 말고 사그라져 일출의 기대는 접었습니다.




때마침 밤새 탑동 방파제 앞바다를 불 밝혔던 고기잡이배들이 제비가 둥지를 찾듯이 줄줄이 서부두로 몰려들었습니다.





어선의 귀항 행렬도 보고 멀리에는 한라산의 전경이 그림같이 펼쳐지는 게 탑동 방파제의 호텔 휘슬락이 아니면 도저히 만나볼 수 없는 광경이었습니다.



제주항 서부두 전경



제주항 일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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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서귀포여행)서귀포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본태박물관 여행. 제주 본태박물관


제주 서귀포 건축문화여행에서 4번째 포스팅은 본태박물관입니다. 

필자가 여행했던 비유토피아수풍석박물관과 방주 교회는 재일교포 유명 건축가 아타미준의 작품입니다.

내부의 전시보다는 건축물의 외관이 주요 포인트였습니다. 

제주 추사관과 마지막 포스팅지인 본태박물관은 건축물의 외관과 박물관의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만큼 볼 게 많은 곳이었습니다.





제주 본태박물관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380

제주 본태박물관 전화:064-792-8108


본태박물관 관람안내

본태박물관 관람시간 주중 10:00~18:00 주말·공휴일 10:00~18:00

본태박물관 관람요금:대인 20,000원, 청소년 14,000원, 소인·경로 12,000원

제주도민, 장애인·국가유공자, 단체는 별도 할인




2019/07/17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에서 자연을 느끼다. 수풍석박물관

2019/07/16 - (제주여행/서귀포여행)김정희의 세한도를 그대로 옮겨 놓은 제주 추사관과 추사 김정희 유배지 여행

2019/07/09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산방산과 제주중문관광단지 숙소를 찾는다면 분위기와 한적한 라림부띠끄호텔

2019/06/20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제주 특별한 건축물 여행 이타미 준 건축가의 방주교회. 제주 방주교회

2019/06/14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제주도 올레 9코스에 기암절벽의 위용이 대단한 박수기정과 대평포구 여행

2019/06/16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이곳이 비경, 제주에서 꼭 가야할 천연 원시림인 안덕계곡 여행. 안덕계곡

2019/07/05 - (제주여행)제주 3대 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 여행. 함덕서우해수욕장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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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태박물관과 비유토피아 수풍석박물관 방주 교회는 모두 한곳에 몰려 있어 함께 관람할 수 있습니다. 

본태박물관 건물은 건축계의 노벨상이라는 프리츠커상을 받은 건축가 안도 타다오씨가 설계하였습니다.

 




일본 나오시마의 베네세하우스, 지축 미술관단지 등 수 많은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가입니다. 

안도 타다오씨는 노출 콘크리트를 사용하는 건축가로 유명하며 본태박물관 또한 콘크리트를 그대로 노출하였고 빛과 물을 이용한 자연과의 통합을 소재로 한 그의 철학이 담겨져 있습니다.




본태박물관은 경사진 부지를 그대로 활용하여 주위의 자연과 공간을 잘 조화해 지어진 건축물입니다. 

본태박물관은 5개 관으로 구성했습니다. 

먼저 동선을 맞추어야 했습니다. 

가장 안쪽의 5관을 보고 앞으로 나오면서 1관을 보도록 순서를 정했습니다.





5관은 기획 특별전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소장품 기획전이며 2019년 12월 31일까지 전시 중입니다. 

200평 규모에 높이는 6m인 대형 전시공간을 잘 활용하여 불교미술의 아름다움을 볼 수 있었습니다.




보물 등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는 볼 수 없는 아쉬움은 있었으나 다양한 불교 예술품을 만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이곳은 사진 촬영이 금지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그래서 입구 사진만 한 장 달랑 담았습니다. 

밖으로 나와 아래층으로 내려섰습니다. 

5관의 옥상에서는 서귀포의 남쪽 바다와 산방산의 경관이 시원스럽게 펼쳐진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4관은 ‘상여와 꼭두의 미학’ 우리나라 전통상례를 2019년 12월 31일까지 전시 중입니다. 

‘피안으로 가는 동반자-상여와 꼭두의 미학’이란 이름으로 전시 중인데 사실 요즘은 사람이 죽으면 모두 장례식장에서 운구차로 운구해서 상여를 맨 장례행렬은 이제 볼 수 없습니다.

 




필자가 어렸을 때는 동구밖에 상여를 넣어두는 상엿집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동네에서 사람이 죽으면 마을 사람이 모두 참여하여 장사를 지냈습니다. 

만장을 휘날리며 길게 이어지는 운구 행렬을 본태박물관의 상여를 보면서 다시금 생각나게 했습니다.

 




전시 중인 상여는 한편의 예술작품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아주 화려했습니다. 

이는 한 번 가면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길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꼭두 인형은 사실 좀체 접하기 쉽지 않은데 다양한 꼭두인형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3관은 노란 호박이 전시된 소장품전입니다. 올해 말인 2019년 12월 31일까지 전시 중입니다. 

쿠사마 야요의 상설전으로 그의 대표작인 ‘무한 거울방-영혼의 반짝임, 2008’에서 혼이 빠져 나갔다고 해야 하나 하여튼 독특한 거울방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영구 전시품로 되어 있습니다.






‘무한 거울방-영혼의 반짝임, 2008’





2관은 ‘현대 미술작품과 안도 타다오’의 전시 주제로 2020년 12월 31일까지 전시 중입니다. 

복층식의 1층과 2층의 전시공간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1층은 20세기 현대조각의 새 지평을 열었다는 안소니 카로(1924~)의 ‘물결’과 데이비드 걸스타인(1944~)의 ‘불타는 입술’ 등이 전시 중에 있습니다.

 







이외에도 이브 클라인의 ‘블루’, 페르낭 레제(1881~1955)의 ‘건설 노동자’, 살바도르 달리(1904~1989)의 ‘늘어진 시계’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2층에는 대한민국 비디오 아티스트 백남준과 안도 타다오의 특별 전시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백남준의 ‘티비 첼로’ 등 여러 작품과 본태박물관 건축가 안도 타다오의 박물관 설계 변천 과정을 볼 수 있는 모형과 건축과정을 스틸컷 사진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모시 조각보를 형상화한 스테인드글라스가 있는 명상의 방이 이어집니다.

 
























마지막에 1관을 둘러보았습니다. 

1관은 본태박물관 개관 기념전인 ‘아름다움을 찾아서’의 주제로 한국 전통공예품을 전시하였습니다. 

복층식의 전시공간으로 꾸며져 있으며 근대까지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사용했던 소반, 목가구, 보자기 베개의 자수 등 우리 수공예품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기를 카페를 지나 밖으로 나와 큰 연못에서 입구로 되돌아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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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서귀포여행)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에서 자연을 느끼다. 수풍석박물관


제주 서귀포 건축문화여행 3번째 포스팅은 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 건물입니다. 

이 수풍석 박물관 건물 역시 제주 방주교회를 설계한 제일교포 아타미 준씨의 작품입니다.





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796

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 전화:064-793-6000



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 집결지: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산록남로 762번길 71 디아넥스 호텔 주차장 만남의 장소

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 문의전화:010-7145-2366

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 E-Mail. biotopia2012@daum.net

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 홈페이지:https://www.biotopiamuseum.co.kr

제주 비오토피아 수풍석박물관 운영시간 - 월~금요일 10:00 ~ 17:30

※ 관람시간과 점심시간에는 통화가 어렵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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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토피아와 수풍석박물관은 한 단지에 있지만 비오토피아는 휴양형 주거 공간인 개인 주택단지로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대신 수풍석박물관은 제한적으로 인터넷에서 예약으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제주건축문화여행의 최정점인 수풍석박물관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일행의 예약으로 동행했습니다.

디아넥스 호텔 주차장 만남의 장소서 집결하는데 개인차량은 이곳에다 주차하고 모두 미니버스에 올라타고는 출입문을 통과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도 정말 많은데 외국인도 단체로 관람하는 것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유명 제주 관광지만 찾는 게 아니고 요즘은 이런 다양한 관광이 제주여행의 대세라고 합니다.

 


큐레이터의 인솔하에 수풍석박물관의 석박물관에서 하차하여 걸으면서 수풍석박물관 관람을 합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게 수풍석 중 맨 꼴찌인 석(石) 박물관입니다. 

돌 박물관이라 해서 저는 돌로 지어진 건물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돌로 지은 건물로 착각하시면 안 됩니다. 

건물은 돌하고 전혀 관계가 없이 아주 두터운 철판으로 지어진 사각건물입니다.

 


처음에는 철판의 색깔이 그대로였다면 지금은 부식되어 철판에는 붉은 녹이 입혀져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바깥 좌우에 큰 바위가 놓여 있으며 지붕에는 낮은 원통 굴뚝 같은 게 비스듬하게 뚫려 있습니다.



빛이 좋은 날 이 구멍을 통해 빛이 내부로 들어오면 공연무대의 주인공을 비추는 서포트라이트를 받듯 바닥에 둥근 원이 그려집니다.

 


수풍석박물관 건물 모두 빛내림을 이용해서 관찰해야만 건축가의 심오한 의도를 알 수 있는데 우리가 찾았던 날은 날씨는 화창한데 햇빛은 없는 그런 날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수풍석박물관을 찾는 날로서는 별로 좋은 날이 아니지만 비 오는 것보다는 아주 좋은 날이라 생각해야 했습니다. 

비 올 때는 빗방울 떨어지는 소리 등이 그 나름대로 운치가 있다고 하니 비온다고 너무 아쉬워는 마세요.

 


출입구 왼쪽 면의 큰 사각형 창을 통해 밖을 보면 돌 위에 손 모양을 한 돌을 올려놓았습니다. 

“너는 내 손안에 있소이다” 처럼 가까이 있는 손 바닥 위에 멀리 보이는 산방산을 올려놓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출입구 오른쪽면의 맨 아래에도 옆으로 길게 사각형의 창문을 통해 들어온 은은한 빛이 바닥에 부딪치며 주위를 환하게 해주었습니다. 

모두 원통 아래에서 사진을 담는다고 난리부르스였습니다.

 




왜냐하면, 무대의 주인공처럼 그곳만 밝으니까요. 

이빛은 오전 오후와 시간에 따라 빛의 각도가 바뀐다고 합니다. 

꼭 심오함을 깨우친 무슨 철학자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이제 두 번째 볼 곳은 풍(風) 박물관입니다, 

그 중간에 오른쪽에 독특한 모양의 건물이 있습니다. 

얼른 보면 땅속으로 들어가는 입구 건물 같았는데 그게 아니고 두손지중박물관입니다.

 


두 손을 모아 기도하는 형태인데 작가 의도는 멀리 산방산을 향해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나타내었다고 합니다.

이곳을 그냥 지나치면서 보고 갑니다.

 




풍 박물관에서 알 수 있듯이 긴 판자를 일정한 간격으로 붙여 건물을 세웠습니다. 

그 틈새로 바람도 들어오지만, 빛도 들어왔습니다.

 


긴 복도를 걷거나 안쪽의 돌에 앉아 나무판 틈새로 들어오는 소리를 들어보는 공간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날은 바람이 없어서 그런지 미세한 바람 소리도 들을 수 없었습니다.





제가 사는 집도 바닷가인데 베란다 쪽 문을 조금만 열면 쌩~~하며 제트기 나는 소리가 들립니다. 

제주도는 더 강한 바닷바람이 부니까 이와 비슷한 소리가 들리는 게 아닌지 그대신 틈새마다 소리가 나서 조금은 혼신스럽겠다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이제 수(水)박물관으로 향했습니다. 

물 박물관이라서 그런지 제법 큰 연못을 돌아가야 했습니다. 

수 박물관 가는 길은 연꽃과 수초식물이 자연상태 그대로를 보여주었습니다.

 






수 박물관의 외관은 둥근 게 그 가운데 둥근 구멍이 뻥 뚫렸고 내부에는 자갈을 깔아 만든 사각 못이 있습니다. 

꼭 고대 로마의 콜로세움 원형경기장을 닮았습니다.

 





천장의 둥근 구멍으로 빛이 들면 물에 빛이 반사되는데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시시각각 물의 반사가 달라지는 변화를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수·풍·석박물관을 관람하면서 마음이 편안해지는 게 ㅎㅎ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자연의 심오함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제주 수풍석박물관 관람안내입니다.

관람시간은 6월1일~9월 15일 오전 10시와 오후 4시와 9월16일부터 다음해 5월 31일까지는 오후 2시와 3시30분인 하루 2회 진행.

수풍석박물관 1회당 관람인원:선착순 25명.

날씨에 따라 취소 또는 변경 될수 있습니다.











제주 수풍석박물관 관람요금.

주중:성인 15,000원, 초등학생 7,500원

주말:성인 20,000원 초등학생 10,000원

장애인, 제주도민, 호텔투숙객, 레스토랑 이용객은 별도 관람요금이 작용됩니다. 주말은 레스토랑 이용객 할인은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초등학생 미만은 관람불가라네요.

예약 후 24시간 내 예약자명으로 입금해야만 예약이 확정됩니다.

반드시 인터넷으로 예약, 현장 예약은 불가능

박물관관람은 1시간소요. 도보 이용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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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서귀포여행)김정희의 세한도를 그대로 옮겨 놓은 제주 추사관과 추사 김정희 유배지 여행


제주 서귀포 건축문화기행 두 번째 포스팅입니다. 

서귀포 건축여행을 겸한 세한도(歲寒圖)의 추사 김정희 선생 기념관인 제주 추사관 여행입니다. 

추사하면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아마 모르시는 분이 없을 만큼 알려진 인물입니다.





제주 김정희 추사관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추사로 44

제주 김정희 추사관 전화:064-710-6802




2019/06/19 - (서귀포맛집)안먹어봤다면 말을하지마. 가성비 최고인 제주 모슬포항 현지인 맛집 한라전복 전복돌솥밥

2019/06/20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제주 특별한 건축물 여행 이타미 준 건축가의 방주교회. 제주 방주교회

2019/06/13 - (제주맛집)서문시장맛집, 제주횟집 가성비 최고인 현지인 추천 맛집 신세계회센타.

2019/06/11 - (제주맛집)한라산 백록담을 보며 먹는 꿀맛의 제주시새우리 딱새우김밥. 제주시새우리

2019/06/16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이곳이 비경, 제주에서 꼭 가야할 천연 원시림인 안덕계곡 여행. 안덕계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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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석학의 대가이며 독특한 추사체의 완성으로 서예사에 한 획을 그은 분으로 왜!! 서귀포에 추사 김정희 기념관인 추사관이 들어서게 되었는지 궁금했습니다. 

이는 추사 김정희가 서귀포 대정에서 8년 넘게 유배 생활을 겪었기 때문입니다.



추사는 경주김씨 가문이며 증조할아버지는 영조의 사위인 월성위 김한신이며, 

부친 김노경 역시 예조판서 등 육조를 거치는 권세가의 집안이었습니다.


 


추사 역시 1809년인 순조 9년에 생원이 되고 10년 뒤인 순조 19년에 문과에 급제하여 세자시강원 설서 충청우도 암행어사, 성균관 대사성, 이조 참판 등을 지냈습니다.

 


추사는 1840년 윤상도 옥사 사건에 연루되었다 해서 제주 유배길에 올라서며 그의 나이 55세였습니다. 

포교 송계순의 집에서 유배생활을 하다가 강도순의 집으로 옮겼으며 다시 창천리로 옮겨 유배생활을 이어갔습니다.




세한도의 추사관





추사 김정희 동상





현재 추사관이 있는 추사의 유배지는 강도순의 집터로 1948년 제주 4·3사태에 불탔던 것을 1984년 강도순 후손의 고증으로 복원됐습니다. 

화산석으로 돌담을 둘렀으며 탱자나무가 담장을 돌아가며 심겨 있는 것을 보면 위리안치형의 유배생활을 했습니다.

 




위리안치는 유배생활의 최고 형벌로 외부와 완전히 단절된 생활을 해야 했으나 대정향교 현판을 쓰는 등 대정현 안에서는 그래도 자유로운 생활을 했습니다. 





이런 환경 속에서 독창적인 추사체를 완성하였으며 1844년 헌종 10년에 추사의 최대 걸작인 세한도를 그렸습니다.

 




세한도에는 공자의 글인 “추운 겨울이 되어야 소나무와 잣나무가 그대로 푸르다는 것을 알게 된다“는 발문을 적어 그의 제자 이상적에게 주었습니다.

 




이상적은 스승이 제주로 유배를 떠나자 스승을 잊지 않고 두 번이나 북경에서 귀한 책을 구해서 보내주어 사제간의 의리를 저버리지 않은 제자에게 감사의 뜻으로 그려준 편지형식의 그림입니다.





세한도에는 소나무와 잣나무가 각각 두 그루 그려져 있습니다. 

소나무는 김정희 자신이며 오른쪽의 잣나무는 제자인 이상적을 뜻한다고 합니다. 

현재 국보 제180호에 지정됐습니다.





강도순의 집을 추사는 ‘귤중옥(橘中屋)’이라 불렀으며 손님들은 수성초당(壽星草堂)이라 불렀습니다.



제자 강위는 ‘수성사’라는 시에서 스승이 ”달팽이집에서 10년간 가부좌를 트셨다”라며 수성초당을 달팽이집에 비유했습니다. 



추사는 제주에서 유생들에게 학문과 서예를 가르쳤으며 다도의 대가인 초의선사와 교류하며 제주에 차 문화를 도입하였습니다.

 


현재 추사관에서 시작하는 ‘추사유배길’이 만들어 있습니다. 

1코스가 `집념의 길‘로 명명되었는데 집념으로 완성한 추사체를 보는 듯 마음이 뜨거워졌습니다. 



추사 김정희의 기념관인 추사관은 세한도를 그대로 옮겨 놓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추사관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1984년 제주 지역인들이 건립한 추사유물전시관을 2007년 10월 추사 유배지가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하면서 그에 걸맞은 전시관의 여론에 따라 2010년 5월 건립되었습니다.

 




추사관은 3개의 전시실과 교육실, 수장고 등을 갖추었으며 기증품과 예산 김정희 종가 유물 일괄과 선생의 현판과 편지 글씨 등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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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가  한라산이고 한라산이 제주, 한라산이 보이는 탑동방파제와 탑동광장 여행.


제주 2일째는 제주시 건입동 탑동 방파제에 있는 탑동광장의 호텔에서 짐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방파제를 한 바퀴 돌고 들어와서 잠을 잤습니다.





제주 탑동방파제, 서부두 방파제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건입동 1446




2019/07/09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산방산과 제주중문관광단지 숙소를 찾는다면 분위기와 한적한 라림부띠끄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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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자동으로 눈이 떠져 그냥 맹숙맹숙 있기도 뭐하고 해서 혹시나 일출이라도 볼까 싶어 카메라와 삼각대를 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호텔 휘슬락까지 해안에 방파제를 조성했으며 묵었던 호텔앞에 탑동광장이 있어 관광객이 많이 보였습니다. 




저는 지난번 제주여행에서 탑동 방파제 여행을 찾았습니다.



그때는 엄청나게 강한 바람이 불어 추워 잠시라도 서 있을 수 없어 차로 후다닥 돌아보고 갔는데 이번에 이런 광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탑동 방파제는 제주 탑동 해변공연장과 탑동광장의 여러 체육시설 등이 조성되어 지역주민들에게는 아주 유용한 시설로 보였습니다.





먼저 아침 일출도 궁금하고 해서 서부두방파제로 곧장 달려갔습니다. 

방파제 끝에는 등대가 있었습니다.




밤새 고기를 잡던 어선들이 이제 돌아 오는지 작은 어선들이 속도를 높이며 제주항 서부두로 수시로 들어왔습니다.

 


탑동포구옆에 길게 서부 방파제가 연결된 게 제주항 앞을 막아 높은 파고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에 제주항 6부두 국제여객터미널에서 내렸는데 바로 가까이 보였습니다.

 




그리고 그 뒤로 바가지를 엎어 놓은 사라봉이 보였습니다. 

오른쪽으로 눈을 돌렸더니 거대한 능선이 붕긋하게 솟은 한라산이 보였습니다.




이 풍경을 보면 제주가 한라산이고 한라산이 제주라는 것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제주항서부두 전경






한창 일선에 파고를 가르며 고기잡이하는 배도 있지만, 뭍으로 올라와 긴 휴식을 즐기는 배도 보였습니다.



탑동광장과 탑동 방파제에서 보는 광경은 새로운 제주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제가 묵었던 호텔 휘슬락 야경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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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서귀포여행)산방산과 제주중문관광단지 숙소를 찾는다면 분위기와 경관좋은 라림부띠끄호텔


제주여행을 계획하면서 여행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더더욱 중요한 게 그날의 잠자리입니다. 

다음날 일정도 고려해야 되고 조용하며 한적하고 분위기 좋은 곳을 검색했는데 제주도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 포구의 라림부띠끄호텔이 당첨됐습니다.




제주 서귀포 라림부띠끄호텔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대평로 39

 제주 서귀포 라림부띠끄호텔 문의 전화:064-738-3869




라림부띠끄호텔 객실 정보안내.

 체크 인:15시부터 22시 까지,

체크 아웃:11시까지

 전 객실 와이파이 이용가능

 전 객실 테라스 보유

 기준 인원 초과시 10,000원 (48개월 이상)

 

라림부띠끄호텔 객실 정보:스텐다드 더블:2인, 디럭스 트윈:최대 3인, 오션 스위트:최대 4인, 테라스 스위트:최대 4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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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한적한 곳에 자리해서 그런지 아담한 2층 건물에 외관의 디자인도 심플해 내 마음을 확 끌었습니다. 

인터넷으로 예약 했던 터라 카카오 내비게이터에 라림부띠끄호텔를 목적지로 설정했더니 가장 빠른 길로 우리를 안내해줬습니다.




도착해서 호텔 건물을 보고는 어느 외국의 휴양지 같은 분위기였습니다. 

주차장도 널찍하고 편한 곳에 주차를 하고는 안내데스크 객실 카드를 받고 예약한 방으로 올라갔습니다.

 




예약할 때 방이 없어 저 혼자지만 디럭스 트윈으로 예약을 했는데 내 방은 2층에 있었습니다. 

객실로 들어가서 가정 먼저 테라스로 나가보았습니다. 

전망이 얼마나 좋을까 하며 생각했는데 오우, 내가 생각한 거 보다 훨씬 더 뷰가 끝내주는 호텔이었습니다.

 







호텔에 들어가면 나가기도 귀찮고 해서 미리 저녁까지 인근에서 먹었던 터라 안으로 들어와서 대충 짐정리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냥 있기에 심심하고 해서 그냥 마실 구경이나 해볼까 하고 맨몸으로 나갔습니다.










대평 포구로 내려갔더니 내가 묵을 숙소인 라림부띠끄호텔이 가장 높은 위치에 훤하게 불을 밝혔습니다. 

야경도 좋고 철썩이는 파도 소리가 너무 듣기 좋아 안 되겠다 싶어 다시 내방으로 올라가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겨 나왔습니다.

 





라림부띠끄호텔 테라서에서 본 야경





칠흑 같은 어둠이지만 그래도 밝은 불빛이 포구를 비추어 아쉬운 딴에 대평 포구의 분위기는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장노출이라 작은 배는 파도에 춤을 추는 모습이 그대로 잡혔습니다.

 






오른쪽에 시커먼 절벽이 안내판에 만화로 보여주는 박수기정입니다. 

오랜 옛날에 용왕의 아들이 서당에서 글공부했습니다. 

3년간을 정말 열심히 공부하였고 이제 서당을 떠날 때가 되었습니다.

 






용왕이 착실하게 공부한 아들이 대견스럽고 해서 한가지 소원을 말해보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아들은 용왕에게 서당 옆에 흐르는 도랑의 물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공부에 많은 방해를 받았다며 서당의 학동들에게 물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용왕은 흔쾌히 알았다 하며 서당과 도랑 사이에 방음벽 역할을 하는 큰 바위벽을 세웠는데 이 바위 절벽이 박수기정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라림부띠끄호텔에서 테라서에서도 태평양을 막아선 듯이 박수기정은 대단한 위세로 보입니다.

 

대명포구 야경



라림부띠끄호텔 테라스에서 본 대평포구와 박수기정


다음날 아침 라림부띠끄호텔 테라스 풍경




라림부띠끄호텔 안내데스크


라림부띠끄호텔 주위 풍경



대평 포구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다가 방으로 올라왔습니다. 

혼자인데 더블과 싱글 침대를 다 사용할 수 없고 해서 아무래도 싱글보다는 너른 더블 침대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정말 편안한 잠자리였습니다.




5시가 안 되어 날이 훤하게 밝아 눈이 떠져 테라스로 나가보았습니다. 

지난밤의 분위기와 또 달라 보였습니다. 

대평 포구와 병풍처럼 길게 늘어선 박수기정을 보다가 다시 아침마실로 대평 포구로 내려갔습니다.


 라림부띠끄호텔 조식


한바퀴돌고 와서 조식은 라림부띠끄호털내에서 어제 예약하여 아침을 하러 갔습니다.

와우 라림부띠끄호텔 식사가 정말 먹을 만했으며 맛있습니다. 

그리고 체크아웃을 하고 다음 여행지로 떠났습니다.




라림부띠끄호텔에서 1박은 조용하고 전망 또한 좋아 다음에 제주여행 시 다시 찾고 싶은 그런 숙박지 라림부띠끄호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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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 3대 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 여행. 함덕서우해수욕장 여행


날씨가 무더워질수록 찾고 싶은 여행지는 하얀 백사장이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제주여행에서는 더더욱 그러합니다. 

이번 제주 여행에서 세화 포구의 벨롱장과 해수욕장을 이어 두 번째로 찾았던 곳이 제주 3대 해수욕장 중 한 곳이라는 함덕해수욕장과 서우봉 여행입니다.





제주 3대 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1004-10

제주 3대 해수욕장 함덕해수욕장 전화: 064-728-33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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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3 - (제주여행)제주 오름 알아보기 용눈이오름~아끈다랑쉬오름~다랑쉬오름 둘레길 걷기




함덕해수욕장은 제주시 조천읍 함덕리 해변에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함덕해수욕장은 해수욕장의 제반 요건을 모두 갖추었다 할 정도로 인기해수욕장입니다. 

그 주요 원인이 물이 맑고 수심이 얕다는 장점입니다. 

그래서 가족 해수욕장으로 가장 인기 있는 해수욕장입니다.






길이는 1,000m에 가까우며 폭은 120m에 2.5m 내의 완만한 수심을 반복한다고 합니다. 

그 원인은 함덕 해변은 원래 바다였으나 차츰 바다가 얕아지면서 조개껍데기가 부서져 모래가 된 폐사층이 10~15m 넓게 형성되어 화산석인 현무암을 뒤덮었습니다.





해안가에 암초 형태의 현무암이 군데군데 드러나 있으며 하얀 백사장과 더욱 운치를 더합니다. 

함덕해수욕장의 모래는 입자가 고른 패사질로 이루어져 제주지역에서 손꼽히는 해수욕장입니다. 

넓이는 46만 5천㎡에 최대 수용인원은 4만 명이 수영을 즐기며 백사장에서 일광욕을 즐길 수 있습니다.








1983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어 개발되었습니다. 

함덕리의 지명 유래는 함씨 성을 가진 분이 놓은 돌다리라 ‘함다리’라 불렀는데 한자로 바꾸면서 너른 바위를 의미하는 ‘덕’자를 붙여 함덕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옆의 서우봉을 붙여 함덕서우봉해변이라고도 합니다.






함덕해수욕장 백사장을 둘러보다가 인근의 서우봉을 오르기로 했습니다. 

해변을 따라 검은색의 현무암이 해안에 널려 있고 그 위에다 덱으로 탐방로를 만들어 한결 걷기도 편하고 좋았습니다.

 


조금 더 높은 곳의 전망덱에 올라 함덕해수욕장을 바라보았습니다. 

저 멀리 한라산이 하늘 금을 긋고 있어 어느 외국의 휴양지를 보는 듯했습니다. 

서우봉 탐방로를 조금 오르다가 정자가 있는 전망대에 닿았습니다.




더 올라가서 뭐하겠노 여기도 이리 경치가 좋은데 하며 서우봉 오르기를 포기하고 이곳에 눌러앉아 한참을 함덕해수욕장 조망을 즐겼습니다. 

서우봉의 유래는 안내판을 보면 2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으며 오름 형태가 바다에서 기어 나오는 무소의 를 닮았다고 합니다. 

갑자기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가 생각났습니다. ㅎㅎ



용암 바위 봉우리인 남쪽 봉우리는 ‘남서모’라 불리며 송이로 된 분석구인 북쪽 봉우리는 서산 봉수대가 있어 ‘망오름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서산, 서산악, 서산망, 서산봉 서우봉, 서산악 등이 기록으로 남아 있으나 서우봉 주위에 계단식 농경지가 많이 조성되어 예로부터 주민들과 아주 밀접한 오름이라 주민들은 서오름, 서모오름, 서모봉이라 불렀습니다.






1899년 제주도지를 제작하면서 ‘서우봉‘의 명칭이 처음 사용되었습니다. 

서우봉 일대는 러·몽연합군과 삼별초의 최후의 격전지였으며 태평양전쟁에 일본군 진지 동굴과 근데 아픔의 역사가 서우봉에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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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서귀포여행)6·25동란으로 군종 건물이었던 문화재 강병대교회와 모슬포 성당 여행·


단일 지역에서 가장 여행할 곳이 많은 곳이 제주도입니다. 

제주도의 모든 곳이 카메라 셔터만 누르면 풍경이 된다 할 정도로 산·바다·들 모두 인기여행지입니다. 

제주는 그만큼 가볼 곳이 많은 섬 입니다. 

저는 지금까지 제주를 여행하면 대부분 유명 관광지나 한라산 그리고 제주 오름을 찾았습니다.





서귀포시 강병대교회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상모리 3846




2014/10/19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쫄븐갑마장길과 따라비오름 걷기. 억새 군무가 좋은 제주 오름 가을이 최적이라는 따라비오름을 오르다. 갑마장길

2015/07/02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성산읍 섭지코지. 드라마, 영화 단골 촬영지 제주 섭지코지 여행.

2015/07/03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사려니오름, 사려니 숲길. 제주 사려니 오름 경이로운 삼나무 숲길을 걷다.

2014/03/16 - (제주도여행/중문관광단지 퍼시픽랜드)퍼시픽랜드 환상의 돌고래쇼. 어린이가 되어 돌고래쇼 신나게 보고 왔습니다.

2014/04/14 - (제주맛집/제주중문관광단지)빵도시락을 아세요. 제주에서 먹는 카오카오베이커리 빵도시락이 한끼 식사가 충분해요. 카오카오 빵도시락

2014/08/28 - (제주여행/용눈이 오름)지금부터 제주여행의 대세는 오름 오르기... 용눈이 오름에서 제주를 보다.




이번에 제주여행은 친한 동생이 특별한 제주여행을 계획한다하여 함께하였습니다. 

그 특별한 여행이란 게 제주의 천지연폭포·김녕굴·만장굴 등 누구나 여행하는 천편일률적인 제주관광이 아닌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제주 건축여행이란 색다른 여행이었습니다.



제주에 건축물을 주제로 여행할 곳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대도심의 하늘을 찌를 듯이 치솟은 고층건물이 아니라 그저 자연에 순응하며 납작하게 땅에 붙은 건물을 보면서 이게 가장 제주만의 여행지가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제주 방주 교회와 물·바람·돌을 주제로 한 수풍석 박물관 등을 둘러보면서 마지막에 6.25사변의 아픈 흔적이 남아 있는 강병대교회와 모슬포 성당을 찾았습니다. 

두 근대문화유산인 강병대교회와 모슬포성당은 6·25동란의 아픔이 남아있는 조금은 특별하다 생각되는 건물입니다.



강병대교회를 처음 접했을 때는 사람 이름인 줄 알았습니다. 

교회 설립자이거나 교회에 지대한 공헌을 하신 분으로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강병대(强兵臺)교회는 훈련소에 세워진 교회로 “강한 병사를 기른다”는 뜻입니다.




왜 멀고도 먼 제주도에 육군 훈련소가 들어서게 되었는지 모두 아실 것입니다. 

6월 25일 새벽에 북괴의 남침으로 3일 만에 서울이 함락당하고 중과부적의 수세에 밀려 대한민국은 부산만 남겨둔 그야말로 바람 앞의 등불 신세 였습니다.



그러다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여 서울 수복과 함께 압록강까지 밀고 올라갔으나 중공군이 인해전술로 밀고 내려와 한반도의 전쟁에 개입하였습니다. 

우리 군과 연합군은 어쩔 수 없이 후퇴하여 다시 서울을 내주었으나 치열한 전투로 서울을 되찾았습니다.




밀고 밀리는 상황을 거듭하다 휴전이 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육군훈련소는 6.25 당시 백척간두에 선 나라를 구하려고 1950년 7월 대구에 창설된 제25 교육연대를 1951년 1월 21일에 제주도로 이전하여 육군 제1 훈련소 본부로 삼았습니다.

 


그리고 거제도와 제주도의 제3·5 훈련소를 제1 훈련소와 통합하였습니다. 

이곳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병사는 모두 전선에 투입되었습니다. 

강병대교회는 1952년 제주도의 화산석인 현무암으로 180평의 규모로 지어진 교회입니다.

 



1952년 1월 10일 장도영이 훈련소장으로 취임하면서 장병의 정신적 소양과 종교적 생활을 통한 강인한 정신력을 키우기 위해 5월 1일 대정읍 상모리에 착공하여 그해 9월 14일 준공했습니다. 

1953년 육군제1 훈련소가 명칭을 강병대로 바꾸면서 교회도 강병대교회로 바뀌었습니다.



서귀포시 모슬포성당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리 805

서귀포시 모슬포성당 전화:054-794-2074




6.25 사변 당시 육군 훈련소에서 훈련을 마친 장병이 강병대교회에서 기도하며 마음을 다잡아 전장에 나갔다 합니다. 

강병대교회는 나지막한 언덕배기에 자리했으며 교회 주위는 모두 일반주택이 들어서 있습니다.

 


안내판만 없다면 군부대 시설물이 아니라 아주 오래된 교회건물 같았습니다. 

그만큼 군의 색채는 무뎌져 있습니다. 

강병대교회의 외관은 누구나 볼 수 있게끔 개방되어 있으며 거무칙칙한 현무암의 교회 외관을 보고는 똑같은 현무암으로 지어진 모슬포성당으로 향했습니다. 

모슬포성당을 들어서면 먼저 눈에 확 들어오는 게 붉은벽돌의 우람한 성당건물입니다.

 


나는 전주 전동성당처럼 보이는 저 건물이 근대문화유산에 지정된 모슬포성당 건물인가보다며 앞이고 뒤고 열심히 사진을 담았습니다. 

별관은 방문했을 때 한창 공사가 진행 중이어서 모슬포성당은 어수선했습니다. 

그런데 본성당 건물이 문화재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ㅎㅎ 공사 중인 별관도 아니었습니다.


 


문화재는 별관과 딱 붙을 정도로 가까이 지어진 창고 같은 건물이었습니다. 

입구에 ‘사랑의 집’ 문구가 붙어 있습니다. 건물은 강병대교회와 같은 양식 같아 보였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제주도에 1951년 육군 제1 훈련소와 중공군 포로수용소가 설치되면서 군종으로 사목을 담당하는 신부가 파견되었습니다.

 


모슬포 지역이 기지촌화 되면서 일반 교우수가 늘게 되었고 이들을 위한 별도의 사목이 필요하여 1952년 말에 현 대지를 매입하고 성당 신축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1953년 휴전이 협정되면서 남북 간의 포로 교환이 이루어졌습니다.


 


1954년 2월에 36평의 성당 건물이 완공되었는데 성당신축에 중공군 포로가 자신의 잘못을 뉘우치는 뜻에서 건축공사에 참여하여 ‘통회(痛悔)의 집’으로 불렸습니다. 

현재 사무실이라 붙은 건물입니다.

1955년 11월 군종의 사목은 종료되었고 일반 교우를 위한 서귀포 본당 관할의 모슬포 공소로 편입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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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셔터만 누르면 사진이 된다는 에메랄드 바다빛 세화포구와 떴다방 같은 벨롱장  여행


제주여행에서 꼭 가보고 싶은 곳 중 한곳이 가좌읍 세화리 세화 포구와 포구 방파제에서 열리는 세화 벨롱장입니다. 

벨롱장이 무엇인고 하니 제주 세화포구에서 열리는 플리마켓입니다.





플리마켓 벨롱장이 열리는 세화포구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2019/04/09 - (제주여행)진짜 제주여행지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 관람.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2019/04/06 - (제주여행)제주 다랑쉬오름. '오름의 여왕' 작은 백록담인 다랑쉬오름.

2019/04/03 - (제주도여행/제주여행)제주 오름 여행 아끈다랑쉬오름. UFO를 닮았나 아끈다랑쉬오름

2018/08/17 - (제주여행)제주 세계지질공원 당산봉~수월봉 트레일. 차귀도포구 올레길 12코스

2018/08/08 - (제주여행)제주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화산쇄설층, 제주 수월봉 고산기상대

2018/07/29 - (제주여행)한림읍 비양도 둘레길을 걷다. 제주 올레길 비양도 둘레길



세화포구 말고도 제주 여러 곳에서 플리마켓이 열리는데 이곳 세화포구 벨롱장이 가장 큰 규모이며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는 곳입니다. 

가장 ‘제주답다’는 플리마켓 벨롱장은 현대판 오일장과 같은 모습입니다.





제주만의 특징을 가장 잘 살린 수제 기념품과 제주의 에메랄드 바다 내음이 흠뻑 스며든 향초와 간식거리인 당근 주스와 쿠키 등 직접 만든 건강식 먹거리도 만나실 수 있습니다.









세화포구 벨롱장을 보기 전에 먼저 세화방파제를 걸었습니다. 

진짜 바다 색깔이 부산에서 볼 수 없는 말로만 들었던 에메랄드빛이었습니다. 

얼마나 맑던지 형용하여 말할 수 없는 감탄사가 흘러나왔습니다.

 




세화 벨롱장 여행을 겸해서 정말 많은 관광객이 세화포구 방파제를 찾았습니다. 

연인은 방파제 턱에 앉아 서로 망망대해를 하염없이 쳐다보며 추억 쌓기에 바빴는데 그 모습이 정말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방파제 끝에는 세화 백등대가 맞은편에는 홍등대가 나란히 서서 위풍당당하게 세화포구를호령하는 수문장 같았습니다. 

세화포구는 세월을 낚는 낚시꾼도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그리고 보니 방파제에 낚시를 즐기는 분이 참 많이 보였습니다.







천천히 돌아 나오면서 이제는 세화포구 플리마켓 벨롱장 구경을 했습니다. 

벨롱장은 대기업에서 만든 제품이 아니라 `한 땀 한 땀 수를 놓듯` 직접 만든 제품을 판매합니다.









상인 중에는 우리나라 사람만이 아니라 외국인도 보였습니다. 

그늘막도 없이 내리쬐는 햇빛을 그대로 받으며 손으로 만든 액세서리는 똑같아 보여도 똑같지 않았습니다. 

장인 정신의 수제품에 많은 관광객이 신기해했습니다.





이외에도 벨롱장은 특이하고 신기한 물품이 많이 나왔습니다. 

모두 파라솔 한 개만큼의 크기에 상품을 진열하고 떴다방 같이 딱 2시간만 장이 서는 곳입니다.

 




어영부영하다가는 바람과 함께 플리마켓 은 사라지고 없습니다. 

저희도 세화마을에서 운영하는 듯한 세화방파제입구 해녀의 집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식당에 종사하시는 분이 모두 나이 지긋한 분들이었습니다. 

물회를 주문했더니 재료소진으로 안된다 해서 회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점심을 먹고 나왔더니 그사이 바람과 함께 사라지듯 장터는 휭하니 텅 비어 있었습니다.



우리도 어쩔 수 없이 다음 여행지로 이동했는데 벨롱장은 눈 깜짝할 사이에 장이 열려 눈 깜짝 할 사이에 사라집니다.

 




세화포구 벨롱장은 3월에서 10월 매주 토요일에 세화포구 방파제에서 딱 2시간만 열립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떴다방이 열리듯 후다닥 차려져 후다닥 사라집니다. 

세화에서 열리는 오일장(5,10,15,20,25,30)과 겹쳐지는 토요일은 세화 벨롱장은 열리지 않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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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서귀포여행)제주 특별한 건축물 여행 이타미 준 건축가의  방주교회. 제주 방주교회


제주 서귀포시에 가면 특이한 모양을 한 교회 건물이 있습니다. 

이름하여 방주교회입니다. 

방주는 모두 노아의 방주를 떠올리게 합니다.




제주 서귀포시 방주교회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상천리 427

제주 서귀포시 방주교회 전화 064-794-0611



2014/03/16 - (제주도여행/중문관광단지 퍼시픽랜드)퍼시픽랜드 환상의 돌고래쇼. 어린이가 되어 돌고래쇼 신나게 보고 왔습니다.

2014/03/29 - (제주도여행/서귀포 여행)숙박지 돈내코힐리조트. 돈내코 계곡과 중문관광단지 숙박지 돈내코힐리조트 너무 좋아요.

2014/03/21 - (재주도여행)제주 성산일출봉 숙박지 휴리조트. 일출과 함께 꿈 같은 휴식을 즐길수 있는 제주 휴 리조트.

2014/10/19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쫄븐갑마장길과 따라비오름 걷기. 억새 군무가 좋은 제주 오름 가을이 최적이라는 따라비오름을 오르다. 갑마장길

2015/07/02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성산읍 섭지코지. 드라마, 영화 단골 촬영지 제주 섭지코지 여행.

2015/07/03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사려니오름, 사려니 숲길. 제주 사려니 오름 경이로운 삼나무 숲길을 걷다.




노아의 방주인 그 방주를 모티브로 해서 설계된 건물이 제주의 방주교회입니다. 

노아의 방주는 구약성서에 등장하는 배입니다.



인류가 창조되면서 나날이 흉포해지자 하나님은 대홍수를 일으켜 인류를 멸망시키려고 했습니다. 

노아는 하나님의 계시를 받아 잣나무로 사각형의 배를 만들고 가족과 여러 짐승을 태우고 대홍수를 피한다는 설화입니다. 

노아와 짐승을 태웠던 그 잣나무 배가 방주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제주방주교회에는 서귀포시 안덕면의 언덕바지에 세워졌으며 물 위에 떠 있는 사각의 배를 닮았습니다. 

재일교포인 유명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한 건축물입니다.

 


이타미 준 건축가는 제주도에 또 다른 건축물을 설계했는데 그중 한곳이 수풍석박물관이고 이타미 준이 제주에서 가장 먼저 설계한 건축물이 방주교회입니다.





방주교회와 수풍석박물관은 가까이에 있어 함께 둘러보면 정말 좋습니다. 

수풍석박물관은 인터넷으로 사전예약을 해야만 관람할 수 있지만 방주교회는 외관만을 둘러보는 여행은 관람 시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참고하세요.

 




종교적으로 필자와 다르지만 그래도 제주의 여러 건축물을 찾아가는는 여행이라 노아의 방주인 방주교회가 궁금하여 둘러보았습니다.








너른 들판에 나무로 지어진 건물은 성스러운 전설의 방주가 아니라도 주위 자연과 잘 어울리며 독특하게 다가왔습니다. 

지붕은 거북선의 등판을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를 둘러싼 연못은 너무나 잔잔하였습니다. 

물에 비친 방주교회의 반영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이를 보면서 방주교회의 풍경은 더욱 신성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건축에 대해서는 문외한인 저로서도 보기에 정말 특이하게 지어졌다는 생각을 했으며 마침 황금색의 금계국이 꽃받침을 만들어 방주교회는 더한층 빛나 보였습니다. ㅎㅎ

 









교회 입구에 큰 주차장도 있어 주차하기도 편리했습니다. 

종교를 떠나 방주교회의 아름다운 건물이 주위 자연과 정말 잘 동화되어 자연과 인공의 건물이 공존하는 모습을 보며 힐링하고 왔습니다.

 




방주교회는 국내 중견기업인이 부지와 65억 원 건축비를 희사해서 2009년에 세워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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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서귀포여행)이곳이 비경, 제주에서 꼭 가야할 천연 원시림인 안덕계곡 여행. 안덕계곡


안덕면 대평포구에서 1박하고는 그 다음 날 일정에 없던 인근에 있는 안덕계곡을 짬을 내어 둘러보았습니다. 

안덕계곡은 대평포구의 박수기정과 관계된 전설이 있어 더욱 가보고 싶었습니다. 

대평포구와 안덕계곡 사이에는 높이 100여m인 해안절벽이 치솟아 있습니다.





이곳이 제주 비경 천연 원시림 안덕계곡 주차장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346




2019/06/14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제주도 올레 9코스에 기암절벽의 위용이 대단한 박수기정과 대평포구 여행

2016/07/27 - (제주서귀포여행/제주서귀포가볼만한곳)천지연폭포. 시원한 물줄기가 거침없이 내리꽂히는 서귀포 천지연폭포로 무더운 여름나기를 했습니다. 천지연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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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용왕의 아들이 뭍의 서당에서 글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서당과 가까운 냇가의 흐르는 물소리가 워낙 시끄러워 글공부에 많은 방해를 받았습니다. 

그래도 3년간 열심히 글공부하였고 이제 용궁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를 기특하게 여긴 용왕이 아들에게 글공부한다고 고생했으니까 너의 소원 한 가지를 말해보라고 하였습니다.



아들은 서당 옆의 물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3년 내내 스트레스였습니다. 

이 물소리가 들리지 않게 해달라고 말하였습니다. 

용왕은 냇가와 서당 사이에 방음벽 역할을 하는 바위벽인 박수기정을 만들었습니다.






그 이후 부터 서당에는 물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학동들이 글공부할 수 있었다 합니다. 

제가 보기에는 박수기정이 막았던 냇가의 물소리는 안덕계곡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곡의 물소리가 요란하게 나는 것은 흐르는 물길이 여러 번 꺾여서 물이 바위에 부딪혀야만 나게 됩니다.



안덕계곡 동굴






이는 계곡의 모습이 바위와 어우러져야만 나는 소리이기 때문에 그만큼 계곡이 아름다운 게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일정을 바꾸어 찾았으며 안덕계곡의 명성은 여행객에게 익히 알려져서 그런지 계곡 입구에는 넓은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아직 시즌이 아니라서 그런지 주차장은 널널했습니다. 

안내판에는 추사 김정호의 유배 길이라고 했습니다. 

유배되었다지만 이런 곳에서의 유배라면 추사 선생은 쾌재를 불렀을 듯했습니다. 

건널목을 건너 안덕계곡 입구를 내려갔습니다.








안덕계곡은 우리가 아는 계곡과는 달리 특이한 제주도 계곡의 특성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첫 느낌에서 안덕계곡은 평평한 들판에다 조각칼인 끌로 땅을 깊게 파낸 모습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송악 나무 동백나무 굴거리나무 구실잣밤나무 등이 울울창창한 상록활엽수림으로 뒤덮은 계곡 옆을 끼고 탐방로가 나 있었습니다. 

양치식물과 멸종위기식물인 지네발란, 솔잎란과 같은 희귀식물도 찾을 수 있다는 안덕계곡은 학술적인 가치를 인정받아 1993년 6월에 천연기념물 제377호에 지정 보호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원시림 계곡으로 제주의 허파 중 한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안덕계곡은 해발 914m의 한대오름이 발원지이며 하류는 창고천이라 불리지만 안덕면을 관통하는 계곡입니다.

 







계곡의 많은 부분이 5~10m 단애이며 창천리와 감산리 마을을 지나면서는 40~50m 깊이의 협곡을 형성하였습니다. 

하류에는 조면암류 주상절리와 판상절리 군이 발달해 있으며 안덕계곡의 형성은 만장굴과 같은 용암동굴의 천장이 무너져 만들어졌다는 이야기도 있다고 합니다.








안덕계곡의 ‘안덕(安德)은’ ‘치안치덕(治安治德)’에서 유래했는데 편안하고 덕이 있다는 것을 보면 그만큼 사람이 살기 좋은 계곡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실제로 계곡의 암벽에는 여러 개의 바위굴이 있으며 아주 오래전에는 이곳에서 사람들이 생활하지 않았나 하는 추측도 해보았습니다.

 






그만큼 독특한 계곡미라서 그런지 인기드라마였던 ‘구가의 서’가 촬영되었습니다. 

당시 드라마를 보면서 깊은 계곡의 이미지가 아직도 기억에 생생한데 그 촬영지가 안덕계곡임을 알게 되었고 직접 눈으로 보면서 계곡의 신비감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좌우는 치솟은 수직의 암벽에다 바위를 타고 흘러가는 안덕계곡을 보면서 박수기정의 전설에서 요란한 물소리는 이제 옛말이 되었지만 정말 계곡은 아름다웠습니다. 

제주도 여행에서 유명 관광지에 비해서 아직은 덜 알려진 창고천 안덕계곡 여행 정말 꼭 한번은 둘러봐야 할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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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서귀포여행)제주도 올레 9코스에 기암절벽의 위용이 대단한 박수기정과 대평포구 여행 


제주 2박 3일 여행을 하면서 다음날 여행지와 가까운 대평포구 인근에 숙소를 잡았습니다. 

라림 부띠끄호텔이며 여장을 풀고는 바로 스마트폰을 들고 대평포구 마실을 다녔습니다. 

날은 벌써 어두워져서 그냥 아담하게 자리한 대평포구를 스마트폰에 요리조리 담으며 구경했습니다.

 




제주 대평포구와 박수기정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감산리 982-5



2014/09/12 - (제주맛집)제주공룡랜드, 러브랜드 맛집 늘봄 흑돼지. 제주에서 반드시 먹고 온다는 늘봄 흑돼지 먹고 왔습니다.

2014/09/15 - (제주여행)제주 거문오름 탐방로에서 만난 쇠살모사. 그 냥 조용히 지나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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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9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쫄븐갑마장길과 따라비오름 걷기. 억새 군무가 좋은 제주 오름 가을이 최적이라는 따라비오름을 오르다. 갑마장길

2014/03/12 - (제주도 여행)돌하르방은 제주인의 얼굴, 제주도 여행에서 북촌 돌하르방 공원를 만나다.북촌돌하르방공원




불연 듯 무거운 삼각대도 가져 왔는데 싶어 다시 숙소로 들어가서 삼각대와 카메라를 챙겨 나왔습니다. 

야경은 야경이지만 진짜 오밤중 촬영이었습니다. 

제주도 올레길 9코스 출발지인 대평포구의 올레길 조형물과 박수기정 안내판도 있으나 컴컴하여 어느 쪽이 박수기정인지 눈에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해안가의 가로등과 숙소인 라림부띠끄호텔과 3657 펜션, 피제리아 3657에서 그나마 조명이 들어와 작은 배와 함께 담아보자 싶어 삼각대를 설치했습니다. 

바람이 제법 있었으며 장노출로 촬영하였더니 눈으로는 느낄 수 없는 배의 흔들림이 나타났습니다.

 






그래도 나 혼자 뿐인 공간에서 갯내음을 질리도록 맡다가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 일출 구경을 하나 싶어 숙소에서 밖을 내다 보았습니다. 

구름 때문에 일출은 기대하기 힘들어 보였습니다.




아쉬운 생각도 들고 해서 카메라를 들고 대평포구로 내려왔습니다. 

포구는 지난밤 과는 또 다른 느낌을 주었습니다. 

대평포구는 한적하다 못해 적막감이 느낄 정도로. 정말 조용한 동네였습니다.

 


포구에서 오른쪽으로 눈을 돌렸더니 제주도 올레길이 이어지고 엄청나게 큰 절벽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이 바위 절벽이 박수기정이었습니다. 

박수기정은 바가지로 마실 샘물이 나오는 절벽이란 뜻입니다.





바가지 샘물이 박수이며 기정은 절벽을 뜻하는 제주도 방언입니다. 

또한, 박수기정의 대평리는 원래 난드르라고 불렸습니다. ‘난드르’ 무슨 뜻인지 도통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이때는 제주도가 해외에 있는 어느 섬인지 생각할 정도인데 평평하고 길게 뻗은 지형을 뜻하는 제주 방언이라 일제강점기 때 한자음으로 바뀌면서 대평리가 되었습니다.





대평포구



제주의 척박한 땅에서 보면 그래도 이 정도 골짜기라면 평평하고 긴 들판에 속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박수기정의 해안절벽이 이곳에 있게 된 데는 그럴듯한 전설이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에 용왕의 아들이 뭍으로 올라와 서당에서 글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대명포구 피제리아3657


박수기정


박수기정


대평포구 피제리아3657


대평포구



서당 옆에는 개울이 있었는데 밤낮없이 흐르는 물소리 때문에 공부에 많은 방해가 되었으나 각고의 노력 끝에 무사히 3년간의 글공부를 마쳤습니다. 

용왕은 아들이 대견스러워 소원 한 가지를 들어주겠다며 말해보라 하였습니다.

 


대명포구와 피제리아3657



아들은 그러면 글공부를 하면서 서당 옆에 흐르는 물소리가 너무 시끄러워 많은 방해를 받았다고 하자 용왕은 서당과 개울 사이에 큰 바위벽을 세웠는데 이게 박수기정입니다. 

이후부터 서당에는 물소리가 들리지 않았고 학동들은 조용한 환경에서 열심히 공부할 수 있었다합니다.






그 개울의 물소리는 안덕계곡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수기정의 높이는 100m의 수직 절벽으로 정말 대단한 규모였습니다. 

이른 아침에 박수기정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하였습니다.



다시 숙소로 들어가서 아침을 먹고는 체크아웃을 하고 대평포구로 해서 돌아 나오면서 홍등대 입구에 잠시 주차하고는 방파제를 걸었습니다. 

대평포구를 배경으로 한 박수기정이 길게 펼쳐지는 게 정말 웅장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방파제 끝의 간이등대에는 발랄하고 예쁜 모습을 한 아가씨가 먼바다를 바라보는 조형물에 무엇을 보나 싶어 궁금해서 나도 먼바다로 눈길을 돌려보았으나 망망대해밖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대평리 마을을 병풍처럼 감싼 군산은 호랑이가 누워있는 모습이라고 합니다. 



호랑이의 꼬리가 대평항 가운데 빠져 있으며 밀물 때는 보이지 않다가 썰물 때 그 모습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대평포구 여행은 아기자기하면서 볼거리와 이야기 거리가 정말 많았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는 것으로 위안으로 삼았지만 웅장한 박수기정과 피제리아 3657의 아름다운 건물을 둘러보면서 다음 여행지인 안덕계곡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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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진짜 제주여행지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 관람.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 여행을 여러 번 했지만, 마음 한구석은 항상 텅 빈 것 같았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진짜 제주 여행을 하지 않고 수박 겉핥기식으로 대충 본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주 여행하면 대부분의 관광객은 천편일률적인 여행지를 선택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 996-1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전화:064-710-7708




2019/04/06 - (제주여행)제주 다랑쉬오름. '오름의 여왕' 작은 백록담인 다랑쉬오름.

2019/04/05 - (제주여행 교통편)세월호 이후 여객선에 설치된 두가지 확인하기"""" 부산에서 뉴스타호 타고 제주가기

2019/04/03 - (제주도여행/제주여행)제주 오름 여행 아끈다랑쉬오름. UFO를 닮았나 아끈다랑쉬오름

2018/08/17 - (제주여행)제주 세계지질공원 당산봉~수월봉 트레일. 차귀도포구 올레길 12코스

2018/08/08 - (제주여행)제주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화산쇄설층, 제주 수월봉 고산기상대

2018/07/29 - (제주여행)한림읍 비양도 둘레길을 걷다. 제주 올레길 비양도 둘레길

2018/07/17 - (제주여행)제주 맥파이브루어리. 제주 수제맥주 양조장 맥파이브루어리 투어

2018/07/11 - (제주여행/제주도여행)크래프트 맥주 제주맥주양조장 투어, 수제맥주 제주맥주양조장 투어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 관람료, 관람시간, 휴관일, 주차료 안내

성산 일출봉, 우도, 정방폭포 등 이름난 곳만을 여행하면서 제주 여행을 잘했다며 생각하고 저 또한 지금까지 그리했습니다. 

그리고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제주 여행은 오름 여행을 하고 나서 남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제주도 여행인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때마침 제주에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유료관람이며 성인 2,000원에 주차비는 1,000원 지불했습니다. 

전시실로 들어서기 전에 벚꽃과 물허벅을 진 여인상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다가 본격적인 관람을 하려고 전시실로 들어섰습니다.




먼저 만나는 게 제주상징관이며 본격적인 관람은 왼쪽 자연사전시실부터 시작합니다. 

자연사전시실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제주의 생성과정인 지질과 동식물의 표본 등 1,500여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지질관에는 제주의 생성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어 어린이부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화산 분출물과 용암 동굴 생성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서귀포층의 패류 화석, 제주 구성암석, 백두산과 울릉도의 구성암석도 함께 전시 중입니다.



한라산의 형성과정과 백록담과 그 주변의 지질학적 경관을 영상과 모형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스마트테이블에서는 제주의 오름, 계곡, 동굴과 곶자왈의 지질, 자연경관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육상생태관에서는 높이에 따라 자생하는 식물을 검색할 수 있으며 디오라마 기법을 사용하여 해안 습지대, 상록수림대, 낙엽 수림대, 침엽수림대 백록담 일대의 관목림대의 5개 영역으로 나누어 동식물의 습성과 생태환경을 리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수월봉





버섯, 수서곤충, 척추동물 등의 골격 등도 전시 중입니다. 

그다음 전시실은 제주의 민속을 1, 2전시실로 나누어 관람하도록 했습니다. 

제1전시실은 복층인데 1층은 제주의 전통 목선을 가운데 두고 제주 사람의 일생과 초가집, 칠머리당영등굿 등 2,000여점의 민속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전시하여 현장감이 있도록 했습니다.

 














2층에는 제주에서 입고 먹고 자는 의식주와 관계된 제주만의 일상생활 자료를 전시 중입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입구에 물허벅을 메고 있는 석상이 아무래도 제주의 대표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육지에서는 물독을 머리에다 이는데 제주에는 대바구니인 물구덕에 담아 등짐을 져 물을 길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제주 민속을 알기 쉽게 모형으로 전시 중입니다. 

제2 전시실은 제주의 생업과 생산 주제관입니다.









제주하면 먼저 연상되는 게 제주 해녀며 제주에서의 농사와 목축, 사냥, 제주도의 무속신앙. 제주말. 불미공예 등 다양하게 코너별로 전시하여 이해가 쉽게 했습니다. 

제주하면 물질하는 해녀를 돌하르방과 함께 제주의 대표 상징물입니다.







해녀는 좀녀, 좀수로도 불렀으며 소라, 전복, 성게, 미역 채취를 하려고 날씨가 고르고 물때만 맞으면 사계절 가리지 않고 바다로 뛰어들어 물질합니다. 

이로인해 강인한 정신력과 근면함을 말할 때 제주 해녀는 빠지지 않습니다. 

민속전시실을 나오면은 이번에는 야외전시장입니다.

 






제주도에는 삼다삼무가 있으며 그래서 삼다도라고 부릅니다. 

삼다는 여자. 돌, 바람이며 삼무는 도둑, 거지, 대문을 말합니다. 

야외전시장에 보면 삼다에 걸맞게 돌이 정말 많습니다. 

주변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어 돌로 생활 용구를 많이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말로 연자를 돌려 곡식을 도정한 연자마와 돌하르방, 맷돌, 대문 대신 설치한 정주석과 망주석, 동자석, 비석을 비롯하여 100여점이 야외전시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계단을 내려서면 해양종합전시관입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입니다. 

그래서 제주바다는 아열대와 한대가 함께 공유 하는 국내 유일의 바다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어종이 생활하는 터전입니다. 

이에 걸맞게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의 해양종합전시관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어류와 해조류, 패류 등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시실 입구를 들어서면 다양한 고래의 머리뼈를 전시 중이며 큰돌고래 동영상과 돌고래 골격 3점을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전시 중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전시물은 2004년 발견된 13m 크기의 브라이드고래 골격입니다. 

그리고 어마무시한 크기의 산갈치입니다. 

꼭 보면 아나콘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갈치인데 왜! 산갈치라 불리는지 궁금했는데 한 달을 산과 바다에서 15일씩 번갈아 살았다는 전설이 전한다고 합니다.

 





물허벅


정낭석



그래서 산갈치로 부른다는 말씀. 이외에도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제주의 다양한 전통 민속을 경험하고 제주 여행을 한다면 제주도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주 여행전에 먼저 찾아 관람하면 제주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연자마


고래머리뼈




상괭이골격


돌고래골격








브라이드고래 골격










산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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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 다랑쉬오름. '오름의 여왕' 작은 백록담인 다랑쉬오름.


제주오름 두 번째 여행지는 작은 백록담이라는 다랑쉬오름입니다. 

이 일대에서 405m의 '높은 오름'이 가장 높으며 다랑쉬오름은 두 번째로 높은 오름입니다. 

다랑쉬오름은 비자림과 용눈이오름 사이에 우뚝 솟은 원추형 오름입니다.

 




다랑쉬오름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산 6

다랑쉬오름 주차장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세화리 2705




2018/07/06 - (제주도여행/제주여행)트로이 목마 등대가 있는 이호테우해변, 이호테우해수욕장.

2018/07/02 - (제주도여행)제주 수목원테마파크 야간 LED 빛축제. 제주수목원테마파크 야시장

2018/06/15 - (제주도여행)제주 용두암 일출. 제주 여행 일번지 용두암 일출

2016/08/13 - (제주맛집)제주공항맛집 제주마당. 점보철판통갈치조림이 한정판매라며 갈치조림으로 아쉬움을 달레야 했던 제주마당, 국물이 자작한 갈치조림도 쨩!!!

2016/08/09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제주도의 사진작업은 수행이라 할 만큼 영혼을 바쳤던 김영갑의 사진세계를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에서 접하다

2016/07/30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에코랜드. 환상의 섬 제주에서 환상의 여행은 조천읍 에코랜드 기차여행. 에코랜드테마파크



왼쪽 다랑쉬오름과 오른쪽 아끈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 안내도


다랑쉬 오름입구 


오름의 전체 둘레가 약 3,400m에 밑지름이 약 1,000m에 이릅니다. 

분화구는 깔때기 모양의 넓고 깊게 팬 굼부리인데 깊이가 110여m에 분화구의 둘레는 1,500m에 덩치는 작아도 깊이만 따진다면 백록담과 비슷하다고 합니다.




아끈다랑쉬오름





그러다 보니까 해발 380여m쯤 되는 작은 봉우리지만 몹시 급경사로 이루어져 올라가는데 만만치 않습니다. 

지그제그 산길은 직선의 계단과 도는 길이 적절하게 이어져 분화구 능선에 올라서면 원형 경기장을 닮은 아끈다랑쉬오름을 가장 잘 보여주는 봉우리입니다. 


다랑쉬오름 정상 망곡의 자리

다랑쉬오름 정상부의 작은 제단이 망국의망곡의 자리로 불립니다. 

이는 1720년에 숙종임금이 승하하자 성산 고성의 홍찰 한이홍달한이 이곳에 올라와 수평선 넘어 임금이 계신 북녘 하늘을 바라보며 향을 피우고 술을 올리며 곡을 하고 초하루와 보름에도 올라와 분향하며 산상에서 숙종임금의 승하를 슬퍼했다고 합니다.










다랑쉬오름의 하부에는 삼나무, 편백, 해송 등이 주를 이룬다면 분화구 주변에는 억새와 절굿대, 가시쑥부쟁이 등이 자라고 있습니다. 

다랑쉬오름은 굼부리가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 해서 민간에서는 다랑쉬 오름이라 불리고 있으며 한자를 차용하여 월랑봉(月郞峰)이라 부르기도 하지만 순수 우리말인 다랑쉬오름이 원래 이름입니다.




다랑쉬오름 굼부리


다랑쉬오름의 시원스러운 전경입니다. 



거슨세미오름거슨새미오름, 안돌오름, 밧돌오름, 체오름이 한눈에 잘 보이며 거슨세미오름거슨새미오름 뒤로 웅장한 한라산이 보입니다. 

다랑쉬오름은 가장 높으면서 빼어나 ‘오름의 여왕’이라는 애칭으로 불립니다. 

또한 여러 오름을 대표하는 오름 랜드마크로 다랑쉬오름이 지정되었습니다.






다랑쉬오름 출발지인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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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교통편)세월호 이후 여객선에 설치된 두가지 확인하기"""" 부산에서 뉴스타호 타고 제주가기


지난 3월 29일 제주 오름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용눈이오름과 다랑쉬오름, 아끈다랑쉬오름을 한 번에 묶어 돌아보는 둘레길+산행이었습니다.

제주 여행을 하려면 가장 먼저 제주를 가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가장 빠르게 가는 방법은 항공기를 타고 후다닥 둘러보는 방법과 느긋하게 일정을 잡아 여유와 휴식을 취하는 배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산연안여객터미널 주소: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4가

부산연안여객터미널 전화:051-400-3399




2019/04/03 - (제주도여행/제주여행)제주 오름 여행 아끈다랑쉬오름. UFO를 닮았나 아끈다랑쉬오름

2018/08/17 - (제주여행)제주 세계지질공원 당산봉~수월봉 트레일. 차귀도포구 올레길 12코스

2018/08/08 - (제주여행)제주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화산쇄설층, 제주 수월봉 고산기상대

2018/08/07 - (제주여행) 제주 공항 인근 깨끗한 신축 특급호텔 호텔시리우스, 제주 호텔 시리우스

2018/08/01 - (제주여행)제주들불축제 새별오름. 제주오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인 새별오름

2018/07/29 - (제주여행)한림읍 비양도 둘레길을 걷다. 제주 올레길 비양도 둘레길





이번 제주 여행은 여유 있게 왕복을 배 안에서 휴식하며 편안하게 제주 오름을 오르고 왔습니다. 

부산에서 제주국제여객터미널 배편은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은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다르게 부산 세관 옆에 있습니다.

 


현재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은 딱 한 곳만 배를 운항하는데 그곳이 제주입니다. 

그래서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 대기 중인 관광객은 모두 제주 여행객이라는 말씀. 

제주 여행은 여러번 했지만 대학 시절에 도라지 3등석을 탔던 기억이 제일 많이 생각납니다. 

 


당시에 밤새 흔들리는 배 안에서 뱃멀미 등으로 고생을 엄청나게 했던 기억이나 배를 이용하는 제주 여행은 조금은 꺼림칙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몇 해 전에 한번 제주행 배를 타보고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여객선이 엄청나게 큰 게 전혀 고생이란 단어는 잊어줄 정도로 편안하게 제주에 도착하여 한라산 등반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배편을 타고 왔습니다. 

그때 기억이 남아 있어 이번에 다시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제주를 운항하는 뉴스타 호를 이용했습니다.



최근까지 제주-부산-제주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없어졌다가 새롭게 제주-부산을 운행하는 여객선이 새로 생겼습니다. 

그 여객선이 뉴스타호입니다. 

뉴스타 호는 1만 톤이며 어마무시하게 큰 배였습니다.

 




출발 당시 심한 바람이 불었는데도 별 미동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현재 제주-부산은 뉴스타호 한 척으로 왕복 운항 중입니다.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월·수·금에 출발하여 제주국제여객터미널에  화·목·토 아침에 도착합니다. 

제주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화·목·토에 출발하고 월·수·금에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합니다.

 


그래서 이번 제주 여행은 무박 3일을 하고 왔습니다. 

주말인 금요일 밤에 부산을 출발하여 일요일 아침에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낮에 휴식을 취하고 월요일 회사에 출근하는 안성맞춤의 제주 여행이었습니다.

선박 이용도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증명사진이 붙은 자신을 나타내는 신분증은 꼭 지참해야 합니다.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제주출발은 오후 7시이며 제주항도착은 다음날 오전 6시에 도착하여 하선합니다. 

제주국제여객터미널서는 오후 6시30분에 출발하여 다음날 오전 6시에 부산항에 도착하며 하선합니다. 

제주가 부산보다 30분 빠른 출발이지만 도착시간은 같은 오전 6시입니다.

 




뉴스타호 식당 저녁상





비행기를 이용하면 공항에 2시간 쯤 이르게 도착해서 수속을 밟습니다. 

다음날 일정 때문에 승용차를 뉴스타 화물칸에 실어 가야했기에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 오후 5시30분까지 도착해서 수속을 밟았습니다. 

그러지 않을 경우에는 5시30분~6시안에 도착하면 뉴스타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뉴스타호 선실은 다양하게 객실을 꾸며 놓았는데 저는 침대칸이 있는 특별실(특등실)을 이용했습니다. 

이참에 뉴스타호 객실 구성을 보겠습니다. 

최고급룸인 스위트룸은 특급호텔 스위트룸 빰칠정도의 시설을 배안에서 이용할수 있습니다.





세월호 이루 달라진 배안의 모습입니다. 안전 손잡이 밑으로  탈출용 사다리가 새롭게 부착되었습니다. 저 쪽 끝에서 이쪽 끝까지 설치되었습니다. 




그리고  천장에는 화재시 작동하는 스프링쿨러 장치도 설치되었습니다.



그리고 특등실은 최고급 모텔 수준이며 1인용 침대 2개에 작은 테이블과 소파가 함께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세면시설도 있어 세수와 양치는 방에서 할 수 있습니다.

 


특등실은 2인에 198,000원. 1등실은 두타입이 있습니다. 

A타입은 4인용이 함께 사용하며 2층 침대 2개에 테이블과 의자가 4명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1인 76,500원 B타입은 2층 침대는 같고 테이블과 소파는 A타입보다 작습니다.



1인 71,500원 

이번에는 2등실을 보겠습니다. 

2층 침대 4개에 8인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1인 61,500원 일등실은3등실은 10인, 12인, 22인이 사용하는 공간이며 매트리스와 모포가 군 내부 침상을 보는 듯 절도 있는 모습입니다. 

1인 51,500원







특등실입니다. 2인 198,000원









뉴스타호는 플러그인 돼지코는 110v용입니다. 충전 하실분은 따로 110v용 돼지코를 따로 구해서 가면 저 처럼 충전 할수 있으며

 뉴스타호 안내실에서도 돼지코 대여를 해줍니다.

배를 타고 나서 기본으로 봐 두면 좋은 비상탈출 경로도입니다. 방 안쪽 문에 붙어 있습니다.




스카이라운지







라운지




제주항에 도착했습니다. 




반찬도 제 입에 딱 맞았습니다.

 밥을 먹었다면 바로 휴식을 취하러 가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밤이었습니다. 

편의시설은 에스컬레이터도 있으며 라운지와 피로를 풀 수 있는 목욕탕(사우나)은 누구나 사용 가능합니다.

 


제주국제여객터미널 내부


제주항을 출발하며 배안에서 본 일몰입니다.

그리고 여행을 떠난다면 노래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처춰~ 봐요” 하며 흥을 낼 수 있는 멀티룸(노래방)과 동전 노래방이 있으며 여행에서 피로를 푸는 안마의자, 오락실, 파우더룸, 세미나룸, 펫 룸과펫룸과 입안이 심심할 때 편의점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부산연안여객터미널


뉴스타호를 하선해서 본 부산항대교와 부산 북항 모습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아이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이만을 위한 키즈룸도 따로 있어 긴 여행에서 아이들을 위한 방이라 참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수 있습니다.

 뉴스타호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즐기면서 편안한 제주 여행을 한번 계획해 보세요.


1등실 4모델 4인실

제주배편 뉴스타호 스위트룸 2인 353,000원


제주배편 뉴스타호 특등실 2인 198,000원



제주배편 뉴스타호 1등실 A타입 4인실 1인 76,500원


제주배편 뉴스타호 1등실 B타입 4인실 1인 71,500원


제주배편 뉴스타호 2등실  8인실 1인 61,500원


제주배편 뉴스타호 3등실 10·12·22인실 1인 51,500원


뉴스타호 부대시설




부산―제주 뉴스타호 승객 요금, 운항시간표


부산연안여객터미널과 제주국제여객터미널 주소와 위치 


화물 및 차량 승선 요금및 문의 안내(모두 카다록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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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제주여행)제주 오름 여행 아끈다랑쉬오름. 보름달을 닮았나 아끈다랑쉬오름


UFO를 닮았나 보름달을 닮았나 아끈다랑쉬오름



다랑쉬오름 주차장에서 출발하는 아끈다랑쉬오름 모습. 마치 등받이 둥근 쿠션이 닮아 보였습니다. 


아끈다랑쉬오름은 다랑쉬오름에 딸린 오름인 듯 아담하며 작아 보였습니다. 

'아끈'은 제주 방언으로 '작은' 뜻이라 하며 직역하면 작은 다랑쉬오름이 되겠습니다. 




제주 다랑쉬오름. 제주 아끈다랑쉬오름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부시 구좌읍 세화리 2593-1




2016/08/09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제주도의 사진작업은 수행이라 할 만큼 영혼을 바쳤던 김영갑의 사진세계를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에서 접하다

2016/08/05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산굼부리. 제주도의 숨구멍은 어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산굼부리 여행. 산굼부리

2016/08/02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제주김녕미로공원. 거미줄 같이 얽혀있는 오리무중의 김녕미로공원 미로 탈출기. 제주김녕미로공원

2016/08/01 - (제주여행/서귀포가볼만한곳)이중섭문화거리 이중섭미술관,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화가 이중섭, 서귀포에서 이중섭문화거리와 이중섭미술관으로 만나다. 이중섭거리 이중섭미술관

2016/07/30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에코랜드. 환상의 섬 제주에서 환상의 여행은 조천읍 에코랜드 기차여행. 에코랜드테마파크

2016/07/26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제주여행에서 꼭 가봐야할 곳 서귀포시 쇠소깍.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에서 수상레저 체험도 즐기고 무더위를 이기는 휴가지로 최고.

2015/07/03 - (제주여행/서귀포여행)사려니오름, 사려니 숲길. 제주 사려니 오름 경이로운 삼나무 숲길을 걷다.



아끈다랑쉬 오름을 오르다가 뒤돌아 본 다랑쉬오름

'다랑쉬'의 유래를 보면 한자로는 월랑(月郞)입니다. 

이는 분화구가 마치 달처럼 둥글게 보인다 하여 다랑쉬로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그리고 다랑쉬오름을 올라가다 뒤돌아보면 둥글면서 누런 억새로 뒤덮여 있어 마치 달빛이 비치는 보름달이 연상되었습니다.



아끈다랑쉬오름 분화구


필자는 제주도의 오름을 여러곳 가보았지만 이런 분화구의 모습은 처음 보는 것 같았습니다. 

해안가보다는 지대도 높고 해서 그런지 아끈다랑쉬오름을 오르는 것은 식은 죽 먹기보다 쉽게 능선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온 사방이 억새로 뒤덮여 있어 가을철에 찾는다면 정말 좋을 듯 보였습니다. 

지금은 "아~아~ 으악새 슬피 우~네"라는 으악새는 깡말라 있어 울음소리도 낼 수 없었으나 양탄자가 깔린 듯한 분화구와 완만한 능선은 어린이와 어르신도 너끈하게 오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성산읍 방향입니다. 저 멀리 사각형의 모습인 성산 일출봉도 보입니다.   


아끈다랑쉬오름 앞으로 우뚝 솟은 꺽다리 다랑쉬오름


아끈 다랑쉬오름의 특징을 보면 다랑쉬오름 동남쪽에 위치하며 해발 198m에 분석구의 최고 높이와 최저 높이의 차가 58m입니다. 

다랑쉬오름에 딸린 모습인 듯 나란히 있으며 모습 또한 비슷하여 다랑쉬오름은 키가 큰 꺽다리라면 아끈 다랑쉬는 땅땅한 장다리를 닮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랑쉬오름 주차장에 있는 다랑쉬오름과 아끈다랑쉬오름 안내도




다랑쉬오름을 올라서다 뒤돌아본 아끈다랑쉬오름


아끈 다랑쉬오름은 옆에서 보면 꼭 둥근 쿠션을 보는 듯했습니다. 

그러나 위에서 보는 분화구의 모습은 로마 콜로세움의 원형경기장이 생각나는 특이한 모습이라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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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 세계지질공원 당산봉~수월봉 트레일. 차귀도포구 올레길 12코스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제주 올레길 12코스 일부인 당산봉~수월봉 트레일을 걸었습니다. 

일명 수월봉 구간으로 2017년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되었으며 따로 이 구간을 떼어내어 수월봉 트레일 코스라 부르고 있습니다.

 수월봉 트레일은 3개 코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먼저 A 코스는 수월봉 엉알길입니다. 

녹고의 눈물, 갱도 진지, 화산재 지층과 화산탄, 수월봉 정상의 고산기상대, 검은 모래 해변과 해녀의 집 등 많은 볼거리와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된 엉알 벼랑의 겹겹이 포개진 화산재 지층과 화산탄의 신비로움 등 둘레길을 걷는 꾼들에게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B 코스는 당산봉 트레일 코스입니다. 

당산봉의 유래와 역사, 당산봉의 지질, 생이기정, 당산봉 가마우지, 당산봉수 등이 기다리고 있으며 C 구간은 절부암길 코스입니다. 

절부암길은 김대건 신부 제주 표착기념관, 절부암, 성계물 등 일부 구간은 당산봉 트레일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제주 둘레길인 당산봉~수월봉 트레일 코스를 계획하면서 수월봉 트레일의 알짜 구간인 A·B 구간 걷기를 계획하고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당산봉~수월봉 트레일 출발지 차귀도포구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616-15




2018/06/15 - (제주도여행)제주 용두암 일출. 제주 여행 일번지 용두암 일출

2018/07/02 - (제주도여행)제주 수목원테마파크 야간 LED 빛축제. 제주수목원테마파크 야시장

2018/07/06 - (제주도여행/제주여행)트로이 목마 등대가 있는 이호테우해변, 이호테우해수욕장.

2018/07/10 - (제주맛집)제주 애월읍 한담해변 맛집 반딧불한담 문어해물라면. 제주 반딧불한담

2018/07/11 - (제주여행/제주도여행)크래프트 맥주 제주맥주양조장 투어, 수제맥주 제주맥주양조장 투어

2018/07/12 - (제주맛집)제주 주민이 찾는 맛집 용두암 맛집 서문시장 신세계회센타.


 


당산봉~수월봉 트레일 경로를 먼저 보면 차귀도 포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차귀도포구~당산봉입구~당산봉 능선 사거리 안부~당산봉수대터~차귀도 전망대~당산봉가마우지 전망대~생이기정~평택임씨 제주 종친묘~당산봉 정상~거북바위 덱전망대~ 차귀도 포구~해경출장소~녹고의 눈물~용운천~갱도진지~엉알 화산재 지층과 화산탄~수월봉 정상에 있는 고산기상대에서 트레킹을 마치며 전체 여정은 7㎞입니다.



수월봉 지질트레일의 장점은 가슴을 후벼 팔 정도로 전 구간이 탁 트인 전망대입니다. 

그리고 무궁무진한 볼거리를 제공해서 둘레길 내내 지겨울 겨를이 없습니다. 

산행 막바지에 만나는 갱도진지에서는 태평양전쟁에서 패색이 짙자 일본의 마지막 발악을 했던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

 



당산봉~수월봉 트레일 코스 출발은 차귀도 포구 주차장입니다. 

차귀도가 바라보이는 해안에 넓게 조성된 주차장입니다. 

이곳에서 차귀도로 들어가는 배도 탈 수 있습니다.

 당산봉~수월봉 트레일은 먼저 당산봉 구간을 걷고 나서 이곳으로 되돌아와 수월봉으로 걸어갑니다. 

차귀도 포구 주차장에는 고산 옛 등대가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대불’로 불렸던 고산 옛 등대는 한경면 고산1리 자구내 포구에 돌로 지은 등대인데 얼핏 보면 첨성대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등대는 고기잡이 나갔던 어선의 귀항을 돕는 유도등이었으며 1941년 고산과 목포를 오가던 화물선의 유도등으로 사용하든 등대였습니다. 

요즘 등대를 생각하면 고산 옛 등대는 조선시대 봉수대 수준입니다. 불을 밝히려고 사다리를 설치하여 올라다녔으며 꼭대기의 집 모양은 근래에 만들었으나 원래 유리 등집에 석유등을 넣어 불을 밝혔다고 합니다.





주차장을 빠져나와 왼쪽 차귀도포구를 감싼듯한 당산봉의 해안 절벽에 눈길을 주며 식당이 즐비한 고산리 자구 마을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도롯가의 건조대에 한치가 걸려있는 풍경은 어느 어촌마을의 풍경과 똑같습니다.

 





멀리 고산 기상대가 있는 수월봉이 눈에 들어오고 왼쪽 당산봉 능선을 배경으로 섬 풍경 펜션이 그림같이 앉아 있습니다. 

이곳이 당산봉입구입니다. 

당산봉 안내판과 제주 올레길 이정표와 수월봉 트레일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왼쪽으로 꺾어 당산봉을 향합니다.







침목 계단의 오르막 오솔길을 벗어나면 능선위 갈림길입니다. 

당산봉 트레일의 순방향은 오른쪽 당산봉 정상 쪽입니다. 이정표도 모두 순방향으로 맞추어져 있으나 차귀도의 조망이 궁금하여 역방향 코스를 걷기로 하고 직진을 합니다. 

당산봉수가 있었다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해안초소가 조선시대 봉수대 터이며 당산봉봉수는 제주도 내에 25개의 봉수 중 하나로 동쪽의 모슬봉수와 서쪽은 만조봉수에 연결되며 유사시 적의 침입을 알리는 통신수단이었습니다. 

시멘트 길을 잠시 내려가다 이정표를 보고 왼쪽으로 꺾어 능선으로 오릅니다.







시야가 트이면서 에메랄드 바다에 떠있는 차귀도가 펼쳐졌습니다. 

이를 보면서 정말 선경이 따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산봉 서쪽으로 내려가는 부드러운 능선길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차귀도와 함께 수월봉 트레일의 백미라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을 즐겼습니다. 

정면으로 풍력발전단지와 비양도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당산봉가마우지 안내판이 있습니다. 

새가 물속을 잠수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가마우지란 새는 잠수가 정말 뛰어나다 합니다. 

그런데 잠수를 하고 나면 몸에 기름샘이 없어서 항상 갯바위나 해안절벽에서 깃털을 말려야 합니다. 

몸을 말리면서는 배설을 하는 습성이 있어 하얀 분비물이 화산재 바위에 붙어 있는데 당산봉 서쪽 능선을 걸으면서 가마우지의 쉼터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당산봉을 내려서면 올레길과 지질트레일 화살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차귀도 포구로 다시 가려면은 화살 표시가 없는 오른쪽입니다. 

삼거리 왼쪽에는 화산재가 드러난 바위가 있습니다. 이곳이 ‘생이기정’입니다. 

생이는 제주 방언으로 ‘새’를 뜻하며 절벽을 뜻하는 ‘기정’과 합해서 ‘새가 날아다니는 절벽’을 뜻합니다.

 





돌담길을 지나면 곧 시멘트 길 삼거리에 닿습니다. 

작은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가리키고 있습니다. 다시 삼거리길과 만납니다. 

오른쪽 길은 이정표에 ‘탐방로’라 표시되었지만 봉수터가 있는 당산봉 능선 안부 갈림길 방향으로 질러가는 길이며 당산봉 정상은 왼쪽입니다.

 










시멘트길을 따라가다 사각형 큰 물탱크를 지나면 지질트레킹 이정표는 오른쪽을 가리킵니다. 

시멘트길을 벗어나 흙길로 접어들자마자 바로 뚜렷한 직진 오르막길을 버리고 왼쪽 평탄한 임도 길을 따릅니다. 

임도만 따라가면 웅장한 규모의 평택임씨 제주종친묘역이 나오고 여기서 왼쪽 방향입니다.

 













벽화가 그려진 물탱크 앞에서 오른쪽 침목 계단을 오릅니다. 

한경면 소재지인 고산리와 너른 평야가 서로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산불초소를 지나면 삼각점이 있는 당산봉 정상입니다. 

전망도 없고 해서 바로 직진하면 당산봉 거북바위가 있는 전망덱이 나옵니다.






이곳은 왼쪽의 수월봉과 차귀도, 지나온 당산봉 서릉, 특이하게 형성된 분화구와 당산봉의 오름이 잘 관찰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당산봉은 용머리 해안과 산방산과 함께 제주도에서 오래된 화산체 중의 하나이며 당산봉의 유래는 뱀을 재사지내는 신당인 차귀당이 있었다 하여 차귀당이라 불리다가 조선시대에 봉화가 올려진 곳이라 하여 당산봉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산봉의 형성은 뜨거운 마그마가 물을 만나면서 강한 폭발을 일으켜서 만들어진 수성 화산체입니다. 

그 내부에는 분석(송이)으로 구성된 알오름이 있습니다. 

분화구는 북쪽으로 열려있는 말발굽형태입니다. 

거북바위 안내판은 있는데 웃자란 나무로 거북바위는 확인하기 힘들었습니다.

 








올라왔던 능선 안부 갈림길을 지나 차귀도 포구로 되돌아갑니다. 

차귀도포구 주차장 입구를 지나면 1977년 영화 ‘이어도’ 촬영장소를 알리는 ‘영화의 고향’ 이정표가 차귀도를 배경으로 서 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 고산파출소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 덱길을 갑니다. 

해녀상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수월봉 엉알길이 시작됩니다.

 















해안 절벽 아래로 난 시멘트길을 걸어갑니다. 

수월봉 엉알길의 해안절벽 곳곳에는 다양한 크기의 화산탄이 박혀있는데 이를 화산쇄설암층이라 부릅니다. 

수월봉의 화산쇄설암층은 세계적으로도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화산쇄설물이 화산가스나 수증기와 뒤섞여 사막의 모래 폭풍처럼 지표면 위로 흘러가는 현상인 화쇄난류로 형성된 해안절벽입니다.

 





무수히 많은 화산쇄설층을 보면서 화산활동이 얼마나 격렬하게 이루어졌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 가치가 뛰어나 2009년 천연기념물 제513호에 지정 보호하고 있습니다. 

화산퇴적층을 비집고 나오는 흐르는 샘물은 ’녹고의 눈물‘과 ’용운천‘입니다. 

여기에도 전설이 있습니다. 남매는 몸이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가 몸이 아파 사경을 헤매게 되었고 이를 보다 못한 누이가 약초를 캐러 엉알절벽을 오르다가 그만 떨어져 죽었습니다. 

그 사실을 안 동생은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다 죽었는데 이후에 동네 사람은 이 절벽 아래 흐르는 샘을 ’녹고의 눈물‘이라 불렀으며 남매의 효심을 기려 이 절벽을 ’녹고물 오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수월봉 해안에는 갱도진지가 있습니다. 

현재 입구는 막아놓아 출입할 수 없지만, 태평양전쟁 때 일본군은 제주도 전역에 많은 군사시설 물을 구축하였으며 미군이 고산지역을 진입할 것에 대비하여 수월봉 해안절벽의 갱도에서 바다로 바로 발진하는 일본군 자살 특공용 보트와 탄약을 보관했던 곳이라 합니다.

 









뜨거운 마그마와 물이 만나 폭발하면서 만든 분화구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분출물이 차곡차곡 쌓여 두께가 70m인 화산재 지층을 만들었습니다. 

수월봉 화산쇄설층의 백미인 수월봉 화산재 지층은 신기할 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물결무늬였습니다.





현대 기술로는 도저히 흉내 내지 못할 아름다움에 빠져 그저 ’자연의 신비‘에 감탄사만 연발했습니다. 

이제 당산봉~수월봉 트레일의 마지막 탐방지인 수월봉 정상의 고산기상대로 향합니다. 

좁은 문 격인 화산석 사이로 난 시멘트길을 빠져나오면 제주도 지질공원을 알리는 큰 입간판이 서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 수월봉 트레일 안내판을 보고서 고산기상대로 향했습니다. 

국립공원 관리소를 지나면 오른쪽에 화산석 해안절벽을 위에서 보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발아래가 까마득하니 진짜 심장이 벌렁벌렁할 만큼 고도 감이 있었습니다. 

수월봉 정상의 고산기상대에서 수월봉 트레일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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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화산쇄설층, 제주 수월봉 고산기상대


제주도에 있는 세계지질공원 수월봉을 보고 왔습니다. 

제주도는 섬 전체가 화산석으로 형성되어있어 지질공원이 아닌게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로 많은 지질공원이 있습니다. 

그런 화산층이 너무 많다 보니 진짜 멋지고 신기하다고 생각되는 곳만을 골라 지질공원으로 지정한 게 아닐까하며 지질학에 초짜인 내가 생각해도 그리 보였습니다.




제주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화산쇄설층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674-9 일원



2016/08/17 - (제주우도여행/제주가볼만한곳)우도여행 비양도, 홍조단괴 해빈 해수욕장. 우도에서 비양도의 현무암과 독특한 해수욕장인 홍조단괴 해빈 해수욕장을 만나다.

2016/08/16 - (제주우도여행)삼천만의 관광지 제주 우도를 가다. 제주도 여행에서 우도 필수 관광지 검멀레해변 동안경굴, 우도봉, 우도등대를 여행하다,

2016/08/13 - (제주맛집)제주공항맛집 제주마당. 점보철판통갈치조림이 한정판매라며 갈치조림으로 아쉬움을 달레야 했던 제주마당, 국물이 자작한 갈치조림도 쨩!!!

2016/08/10 - (제주맛집)성산일출봉 종달리 해안 맛집 소금바치 순이네. 무더위를 삭혀줄 매콤한 돌문어 볶음 조합이 인상적인 제주도 구좌읍 맛집 소금바치 순이네 돌문어 볶음.

2016/08/09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제주도의 사진작업은 수행이라 할 만큼 영혼을 바쳤던 김영갑의 사진세계를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에서 접하다

2016/08/05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산굼부리. 제주도의 숨구멍은 어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산굼부리 여행. 산굼부리

2016/08/06 - (제주숙박)제주한화리조트. 자연공원 같은 휴식공간에서의 제주숙박을 원한다면 제주 한화리조트도 괜찮을 듯....제주한화리조트.





한라산의 백록담과 오백나한, 용두암, 성산 일출봉 그리고 중문관광단지의 주상절리, 천지연폭포, 용머리 해안 등 모두 관광지이자 명승지이며 이 모든 곳이 모두 제주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되었습니다.

 


필자는 이곳 이외에도 여러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이때까지 가보지 못했던 수월봉 세계지질공원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바람의 언덕 수월봉은 제주도 지질공원 천연기념물 제513호에 지정해 있습니다.






수월봉은 제주시 고산리에 있으며 야트막한 언덕 수준입니다. 

수월봉의 높이는 77m의 오름이며 정상에는 고산기상대가 있으며 해안절벽을 하고 있습니다. 

수월봉의 서쪽 해안은 수직의 낭떠러지며 절벽에 드러난 화산재 지층 속에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를 하고 있어 화산학 연구의 교과서라 불리고 있습니다.

 




화산이 폭발했을 때 화산분출물이 흘러가며 굳어졌는데 화산물이 어떤 상태로 흘러가며 쌓였는지를 알수 있는 '화산쇄설층'이 있어 지질학적으로 매우 가치가 높다합니다.

 





수월봉 화산석의 형성과정을 보면 약 18,000년 전 뜨거운 마그마가 지하수를 만나면서 격렬하게 반응하여 요동치면서 폭발하여 분출된 화산재가 주변에 쌓여 만들어진 응회암의 일부입니다. 

그리고 수월봉에는 일제강점기 우리를 아프게하는 시설물이 있습니다.





‘수월봉특공기지’인데 해안절벽을 따라 있다고 합니다. 

이 기지는 일제가 태평양전쟁 말기에 우리나라 해안에 무차별적으로 구축한 동굴기지로 일본해군이 미군 등 연합군의 함정에 자살공격을 감행하려고 만든 특공기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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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제주 공항 인근 깨끗한 신축 특급호텔 호텔시리우스, 제주 호텔 시리우스 


제주 3박 4일 출장을 하면서 첫날은 한림읍의 라온호텔앤리조트에서 여정을 풀었습니다. 

이튿날부터 2박은 제주 시내의 호텔 시리우스에서 지냈습니다. 

호텔시리우스의 강점은 제주공항과 5분 내 거리에 있습니다. 

최근에 신축된 호텔로 정말 깨끗합니다. 

호텔의 조망도 좋고 꼭대기 층의 호텔시리우스에는 실내 수영장도 있습니다. 벌써 유명한가 봅니다.




호텔시리우스 제주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2334-4

호텔시리우스 제주 전화:064-743-1147



2018/08/01 - (제주여행)제주들불축제 새별오름. 제주오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인 새별오름

2018/07/29 - (제주여행)한림읍 비양도 둘레길을 걷다. 제주 올레길 비양도 둘레길

2018/07/25 - (제주여행)제주 이제 힐링 여행이 대세, 가마솥 무더위도 식혀주는 선흘곶 동백동산

2018/07/17 - (제주여행)제주 맥파이브루어리. 제주 수제맥주 양조장 맥파이브루어리 투어

2018/07/13 - (제주여행/제주도여행)제주도 호텔 숙박 라온호텔앤리조트. 제주 라온호텔앤리조트

2018/07/12 - (제주맛집)제주 주민이 찾는 맛집 용두암 맛집 서문시장 신세계회센타.




필자는 공항과 가까워 부산으로 돌아오는 여정도 편하며 신축호텔이라 깨끗하고 일정 또한 주위에 모두 잡혀 있어 이틀을 무더위 속에서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 잘 수 있었습니다. 

정말 호텔 시리우스 덕분에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시리우스는 신축호텔이면서 특급호텔과 다르게 비수기에 할인할 때는 부담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객실료도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일행에게는 최고이었습니다. 


호텔시리우스 로비




호텔시리우스 로비



쨔쟌~~ 제가 잤던 곳은 트윈룸입니다. 첫날은 제주에 근무 중인 분과 함께 보냈고 다음날은 혼자 보냈던 곳입니다.





제주 호텔시리우스 상세정보를 보겠습니다.

★시리우스호텔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령로 133(연동),

★체크인 15시 이후 체크아웃 11시

★인원추가:36개월 이상 2만원

★전객실 조식 불포함가격

★조식 가격:14세 이상 24,000원, 48개월~13세 17,000원, 사전예약이며 7시~10시까지 이용 가능, 1층 라루나 레스토랑

★실내수영장:운영시간 7시~21시(20시까지 입장), 스낵바 10시 이후 이용가능

★피트니스:운영시;간 7시~21시(20시까지 입장)

★환불안내:입실 7일전 90%, 6~5일전 70%, 4~3일전 50%, 2~1일전 20%, 당일 환불 불가

★객실운임:스탠다드 더블 22만원~시리우스 스위트 60만원선, 손꾸락 검색을 부지런히 하시면 저렴한 객실료가 걸려듭니다.

  



◀제주 호텔시리우스 사진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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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들불축제 새별오름. 제주오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인 새별오름


제주 오름을 검색하다 보면 참 아름다우며 오름과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곳이 있습니다. 

아마 제주 오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의 오름으로 빠지지 않을 듯한 새별오름입니다. 

퍼뜩 생각하면 샛별 오름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주들불축제 행사장, 제주 새별오름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3




2018/07/29 - (제주여행)한림읍 비양도 둘레길을 걷다. 제주 올레길 비양도 둘레길

2018/07/17 - (제주여행)제주 맥파이브루어리. 제주 수제맥주 양조장 맥파이브루어리 투어

2018/07/25 - (제주여행)제주 이제 힐링 여행이 대세, 가마솥 무더위도 식혀주는 선흘곶 동백동산

2018/07/11 - (제주여행/제주도여행)크래프트 맥주 제주맥주양조장 투어, 수제맥주 제주맥주양조장 투어

2018/07/06 - (제주도여행/제주여행)트로이 목마 등대가 있는 이호테우해변, 이호테우해수욕장.



또한, 새별오름은 나무가 없고 거의 갈대로 초록의 초원을 연상하게 하며 그러다 보니 전망이 아주 빼어나 별 관측이 잘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별오름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의 광활한 구릉지상에 우뚝 솟았는데 주차장에서 보면 오름 자체는 낮아 보이지만 그래도 500m가 넘는 높은 봉우리입니다.



새별오름의 유래를 보면 「신증동국여지승람」과 「탐라지」에는 각각 효별악과 효성악이라하며 「제주군읍지」에는 신성악으로 표기하며 안내판에는 “저녁 하늘의 샛별과 같이 외롭게 서 있다 하여 새별오름으로 불리어졌다”고 되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옛 지명의 별 성(星)자를 보고서 별과 관계된 이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새별오름은 ‘새벨’이니 ‘새빌’오름으로 불린다 하니 참고하세요. 

새별오름은 주차장 넓이가 어마어마합니다.

 








이를 보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곳에서 매년 제주 들불 축제행사가 열립니다. 

새별오름이 뻘건 불덩이가 될 때는 장관이겠습니다. 

주차장에서 표고 100여 m 높이인데 정상을 정점으로 북서쪽과 북동쪽에 작은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서쪽사면에는 입이 넓게 벌어진 말굽형의 화산구와 북쪽 비탈에는 작게 벌어진 말굽형 분화구를 가진 오름입니다. 

화산활동은 단 한 번의 분화활동이 일어난 단성화산입니다. 

새별오름에는 1.5km의 둘레길을 조성해 놓았는데 이게 경사가 가팔라 오르는 게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시간은 30~40분이면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습니다. 

제주들불축제 표지석 왼쪽 비탈길을 따라갑니다. 

처음에는 산사면을 가로질러가다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꺾어 된비알을 거슬러 오릅니다. 

경사가 너무 급해서 뒤로 미끄러지기 십상입니다. 

이 구간이 새별오름에서 마의 코스입니다.








급사면을 무사히 통과했다면 그다음은 편편한 능선길에 정상에서 하산은 일사천리입니다. 

제주들불축제는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열리는데 1997 시작하여 2000년부터 정례화된 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한해의 풍년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열리는 제주들불축제는 국내외의 관광객에게도 아주 인기가 높은 축제로 자리 잡았다 합니다.






여기에는 고려 최영장군의 이야기가 전해져옵니다. 

원나라의 목장이 있던 제주도에 파견되어 말을 사육하던 몽골인이 반란을 일으켰는데 이게‘목호의 난’ 입니다. 

이를 토벌하도록 고려의 공민왕은 최영장군을 도통사에 임명하여 제주에 급파했습니다. 

새별오름 일대의 광활한 구릉지는 최영장군이 이끌던 부대와 묵호 세력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현장이며 최영장군은 '목호의 난'을 평정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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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항 매표소


(제주여행)한림읍 비양도 둘레길을 걷다. 제주 올레길 비양도 둘레길


제주도는 동쪽과 서쪽에 각각 같은 이름의 섬이 있습니다. 

이는 비양도이며 지난번 제주여행에서 우도의 비양도를 먼저 보고 왔던 터라 이번에는 한림읍의 비양도를 찾았습니다. 

비양도는 한림읍에서 북서쪽으로 3km쯤 떨어져 있으며 한림항에서 보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습니다.




제주 비양도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018/07/25 - (제주여행)제주 이제 힐링 여행이 대세, 가마솥 무더위도 식혀주는 선흘곶 동백동산

2018/07/17 - (제주여행)제주 맥파이브루어리. 제주 수제맥주 양조장 맥파이브루어리 투어

2018/07/13 - (제주여행/제주도여행)제주도 호텔 숙박 라온호텔앤리조트. 제주 라온호텔앤리조트

2018/07/12 - (제주맛집)제주 주민이 찾는 맛집 용두암 맛집 서문시장 신세계회센타.

2018/07/11 - (제주여행/제주도여행)크래프트 맥주 제주맥주양조장 투어, 수제맥주 제주맥주양조장 투어

2018/07/06 - (제주도여행/제주여행)트로이 목마 등대가 있는 이호테우해변, 이호테우해수욕장.


 

한림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비양도에 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잘 나와 있습니다. 

1002년인 고려 목종 5년에 한라산의 백록담이 화산 활동을 하면서 분출해 생긴 섬이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날아온 섬'이라는 뜻인 비양도가 되었다 합니다.

 

비양도항에 도착


둥근산이 비양봉


그런데 지질을 분석해보면 비양도의 생성은 훨씬 그 이전인 약 2만 7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빙하기로 해수면이 내려가면서 제주도의 해안선은 상대적으로 넓어졌습니다. 

그 시기에 화산활동으로 폭발하여 형성되었는데 빙하기가 끝나면서 해수면은 다시 상승하여 바다가 되면서 현재의 섬으로 되었다 합니다.






비양도는 지질학적으로 아주 중요한 섬이라 합니다. 

이는 섬 가운데 분화구가 있는 비양봉과 화산생성물인 호니토가 해안가에 잘 보존되어 있어 이를 두고 비양도를 ‘살아있는 화석박물관’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특히 호니토는 “용암류 내부의 가스가 분출하여 만들어진 작은 화산체로 보통 내부가 빈 굴뚝 모양을 한 것”을 말하며 이곳에서만 관찰된다고 합니다.






비양도에는 40여 개의 호니토가 있는데 원형을 보존한 호니토는 높이가 4.5m에 지름이 1.5m입니다.

꼭 아이를 업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어 “애기 업은 돌”로 부르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전설이 내려오는데 이 돌을 처음 보는 사람은 반드시 돌 앞에 가서 절을 해야 하며 그러지 않으면 자신의 신변에 불상사가 생긴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옵니다. 


이 돌 앞에서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기도를 하면 그소원을 들어 준다고도 합니다.

 

1002년 화산 활동으로 생긴 섬을 기념하며 세운 비양도 천년기념비


드리마 봄날 촬영지. 이곳에서 비양도 둘레길은 비양봉 정상길과 해안길로 나누어집니다.


비양봉 정상가는 길 입구 모습



이외에도 초대형 화산탄이 산재해 있습니다. 

비양도는 오래전에는 대섬, 죽도로 불렀습니다. 

이는 대나무가 많아 그리 불렀으며 섬은 둥근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비양도의 면적은 0.517㎢이며 최고봉은 등대가 있는 비양봉입니다. 

높이는 114m에 올라가서 보니 분화구가 두 개였습니다.







비양봉의 두 분화구를 돌면 이곳에서 서로 만남


남쪽에는 평탄하며 북쪽은 구릉지를 이루고 3.15km 해안선은 암석으로 단조로운 형태를 보였습니다. 

비양도의 형성에는 여러 가지 전설이 있으며 모두 임신한 여성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제주시의 디지털제주시문화대전을 보면 비양도는 원래 중국 쪽에서 떠돌아 다니던 섬이었다 합니다.

 







이게 조류에 떠밀려 다니다가 제주도까지 떠내려 오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해안에서 물질하던 임신한 해녀가 발견하였고 소변이 급했던 해녀는 섬에 올라가 급한 것을 해결했습니다. 

그러자 그때까지 움직이며 떠내려가던 섬이 그 자리에 멈추어 버렸고 오늘날의 비양도가 되었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중국 쪽인지 본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섬이 떠내려 오는 것을 임신한 여자가 처음 발견하고는 “저기 섬이 떠내려온다!”하고 고함을 쳤습니다.




비양도 분화구


그러자 그때까지 둥실둥실 조류를 따라 잘 떠내려오던 섬은 그 고함에 깜짝 놀라 ‘동작 그만’하고 그 자리에 붙박이가 되었으며 그게 비양도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비양봉의 분화구 안에는 제주기념물 48호인 비양나무자생지가 있으며 이게 우리나라에서 유일하다 합니다.



비양봉 정상의 등대







비양도 올레길을 걷다 보면 비양도 동쪽 평지에 바닷물이 고인 연못인 펄낭이 있습니다. 

비양봉 정상이 올려다보이며 펄랑못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염습지로 바닷물이 밀물 때에 밀려 들어왔다가 썰물 때 다 빠져나가지 못하여 생긴 못입니다.


거북바위



저는 비양도의 둘레길을 걷기 위해서 찾았습니다. 

제주 올레길의 하나인 비양도 둘레길은 비항도항에서 두 길로 나누어졌습니다.

전자는 무장애길로 유모차도 갈 수 있는 해안둘레 길이라면 후자는 등대가 있는 비양봉 정상을 거쳐 해안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저는 후자인 비양봉을 올랐다가 되돌아 내려와 거북바위 방향으로 내려서서 해안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비양봉에는 두 개의 분화구가 있으며 정상의 조망은 한라산 백록담 등 수많은 오름과 360도의 파노라마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코끼리바위


해안길만 걷는 거 보다 비양봉 정상의 등대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등대 뒤로 내려서면 분화구를 한 바퀴 돌아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진짜 해안에 거북이를 빼 닮은 바위가 있고 그 옆에는 코끼리를 빼 닮은 바위도 있습니다. 

전국의 코끼리 바위와 비슷하게 닮았습니다.




코끼리바위


호니토 애기 업은 돌








염습지 펄랑못



조금 더 가면 호니토인 ‘애기 업은 돌’을 보고 나서 바닷물 연못인 펄랑못을 지나 출발지 비양도항에 도착했습니다. 

비양봉 등대길을 걷는 비양도 둘레길은 3.5km 거리에 90분 소요되며 120분이면 너르게 구경도 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비양도항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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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 이제 힐링 여행이 대세, 가마솥 무더위도 식혀주는 선흘곶 동백동산


제주도는 오름으로 이루어진 섬입니다. 

그대표적인게 한라산이며, 백록담을 위시하여 수백 개의 오름이 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완만하다는 오름인 선흘곶 동백동산을 찾았습니다. 

선흘곶의 동백동산은 용암이 지표를 따라 흐르다가 용암언덕(튜물러스)이 생기는데 그 용암언덕의 깨진 돌무더기 틈으로 온도와 습도가 일정하게 유지되어 양치류도 풍성하며 난대성 상록수가 울창한 숲을 이루었습니다.




제주 동백동산습지센터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183

제주 동백동산습지센터 전화:064-784-9445




2018/07/17 - (제주여행)제주 맥파이브루어리. 제주 수제맥주 양조장 맥파이브루어리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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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2 - (제주맛집)제주 주민이 찾는 맛집 용두암 맛집 서문시장 신세계회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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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흘곶 동백동산은 용암동굴 이외에도 다양한 용암 지형을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백나무, 개가시나무, 종가시나무, 구실잣밤나무, 황칠나무 등과 같은 키가 큰 나무와 곳곳에 습지를 만들어 순채, 통발, 남흑삼릉의 습지식물과 발풀고사리, 제주고사리삼, 홍지네고사리 등 양치식물이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물장군, 물망개, 참개구리, 제주도룡뇽, 두점박이 사슴벌레, 긴고리딱새, 팔색조, 쇠살모, 비바리뱀 등 다양한 조류와 곤충, 파충류가 함께 생활하는 그야말로 천연 자연림의 보고입니다.

 



동백동산은 습지인 먼물깍을 중심으로 0.59㎢ 면적이 환경부 습지보호지역 및 람사르습지에 지정되었으며 동백동산 전체에는 국가 및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되어 그가치가 매우 뛰어나 국내외적으로도 본존가치를  인정 받았다하겠습니다. 

이런 선흘곶 동백동산을 찾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선흘곶 동백동산입구에는 동백동산습지센터에서 탐방에 관한 의문점을 친절하게 안내해주었습니다. 

입구에는 제주의 상징인 화산석으로 하트를 날리는 돌하르방과 기타를 치는 돌하르방의 멋진 조각작품이 탐방객을 맞아 동백동산의 분위기를 잘 말해주었습니다. 

제가 동백동산 전 구간을 걸어보았는데 진짜 무장애 길이 따로 없었습니다. 

누구나 걸을 수 있으며 힐링하기에 딱 좋은 숲길의 완만한 산길이었습니다.

 



제주에서 번잡한 관광지만 찾는 여행은 사실 무의미하다 하겠습니다. 

이런 제주의 오름을 찾아 오르면서 제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는 그런 여행을 한번 해보세요. 

동백동산을 출발하면 곧 갈림길이 나옵니다.

 풀코스를 돌면 이곳에서 서로 만납니다. 

일단 직진하면 안내판에 도틀굴이 나옵니다.



그런데 출발 전에 도틀굴 안내를 보면서 제법 큰 굴일 거라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외관상 볼 때는 사람도 들어갈 수 없을 듯 작아 보였습니다. 

도틀굴의 규모가 작아도 2003년 문화재청이 제주도 천연동굴 일제 조사를 하면서 문화재적 보존가치와 학술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보존 관리하는 동굴입니다.






동굴의 내부는 용암선반, 승상요암, 아아용암, 용암주석 등이 산재하며 용암종유와 동굴산호, 용암곡석 등 다양하게 관찰되어 보전가치가 뛰어나 현재 동굴 출입을 쇠창살로 막은 상태입니다. 

입구는 좁아 보이는데 내부는 넓은지 모르겠습니다. 

이곳을 지나면 옛날에 임도가 놓였는지 길이 좋아지면서 여러 사람이 함께 걸을수 있게끔 넓습니다.

 먼물깍까지 2km 남짓 남았다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느릿느릿한 걸음으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며 걸을 수 있는 그런 숲길입니다. 

옛날 숯막 터도 나옵니다. 

숯을 굽기 위해 지은 움막이 있었던 곳이며 여기 말고도 동백동산의 여러 곳에 숯가마 터가 남아 있다 합니다. 

그만큼 울울창창할 정도로 나무가 많았던 거 같습니다. 

하기야 지금도 사람이 들어가면 으스스 할 정도의 짙은 숲입니다.

 








선흘곶도 곶자왈을 볼수 있습니다.

 곶자왈은 제주도만의 특징인데 이는 숲을 뜻하는 곶과 돌 또는 자갈을 뜻하는 자왈이 합쳐서 붙여진 제주 방언입니다. 

동백동산에도 화산활동을 하며 분출된 용암류의 바위 덩어리 지대에 풀과 나무가 자리를 잡아 숲을 이룬 것을 볼수 있습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곶자왈은 제주도의 대부분이 곶자왈이 아닌지 그래서 제주의 삼다에 돌이 들어가 있는가 봅니다.














편안한 숲길을 가다 보면 동백동산 트레킹 절반쯤에 먼물깍 습지가 나옵니다. 

신기하게 숲 속에 만나는 웅덩인데요 제주라서 그런지 꽃사슴이 이곳에 와서 물을 먹고 가는 그런 그림이 그려집니다. 

먼물깍은 맨 처음에는 큰 의미가 있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지명의 뜻을 이해하고 나니까 아주 평범한 이름이었습니다.




































마을에서 멀리 떨어졌다는 먼물과 끄트머리를 뜻하는 깍이 합한 이름으로 마을에서 멀리 떨어져 끄트머리에 있는 습지로 이해하면 되겠습니다. 

제주에서 비만 오면 모든 빗물이 지하수로 흘러가버리는데 먼물깍은 빗물이 땅속으로 스며들지 않고 오목한 곳에 모여 만들어진 습지로 옛날에는 생활용수나 가축 음용수로 이용했다 합니다.

 











제주도의 평지에 남아 있는 난대성 상록 활엽수로는 가장 큰 면적이며 순채 어라연꽃, 통발, 송이고랭이 등 습지식물과 백서향나무, 제주에서 최초로 발견된 제주고사리삼 등 희귀식물이 자생하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출발지였던 동백동산 습지센터까지 2.5km 거리이며 마을까지 임도 길로 연결됩니다.

 













그래도 키가 큰 나무가 하늘을 가려 햇볕 한점 들어오지 않는 숲길이라 걷기가 정말 편안합니다. 

동백동산의 숲길에서 최고의 길이라 해도 괜찮습니다.

 먼물깍 이외에도 주변에 여러 개의 습지가 더 보였습니다. 

동백동산의 서쪽 입구인 선흘리로 나오면 왼쪽으로 시멘트 포장길을 걷습니다.

 





정수장을 지나고 다시 숲속 오솔길을 걸으면 동백동산 입구 못 미쳐 삼거리에 닿고 동백동산 주차장은 지척입니다. 

선흘곶 동백동산은 도지정문화재 기념물 제10호에 습지보존지역으로 2010년 11월 지정되었으며 2011년 3월 14일에는 람사르습지에도 지정되었습니다.

 




동백동산 습지보존지역 지정면적은 0.59㎢, 동백동산 습지 보존지역 위치는 제주시 조천읍 선흘리 산 12번지 일원, 동백동산 탐방안내소~먼물깍~서쪽입구~탐방안내소의 둘레길 전체거리는 약 5km이며 120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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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도여행)제주도 호텔 숙박 라온호텔앤리조트. 제주 라온호텔앤리조트



여행지에서 가장 많이 신경 쓰는 곳이 잠자리입니다. 

여행지 선택도 중요하지만, 저 같은 경우에는 여행을 빡시게 돌아다니고 잠자리는 편안한 곳을 선택합니다. 

특히 제주도 여행에서는 더욱 그러합니다.

 3박4일 출장을 가면서 3일을 자야 했는데 두 곳의 호텔을 제주도에 가기 전에 미리 일정을 잡고 예약을 했습니다.




제주숙박 라온호텔앤리조트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2838 라온프라이빗타운

제주숙박 라온호텔앤리조트 전화:064-795-3336




2018/07/12 - (제주맛집)제주 주민이 찾는 맛집 용두암 맛집 서문시장 신세계회센타.

2018/07/11 - (제주여행/제주도여행)크래프트 맥주 제주맥주양조장 투어, 수제맥주 제주맥주양조장 투어

2018/07/10 - (제주맛집)제주 애월읍 한담해변 맛집 반딧불한담 문어해물라면. 제주 반딧불한담

2018/07/06 - (제주도여행/제주여행)트로이 목마 등대가 있는 이호테우해변, 이호테우해수욕장.

2018/07/02 - (제주도여행)제주 수목원테마파크 야간 LED 빛축제. 제주수목원테마파크 야시장




그중에 한곳이 제주도에 골프장과 리조트를 겸하고 있는 한림읍 라온호텔앤리조트였습니다. 

라온호텔에서는 리조트도 있으나 저는 호텔방을 이용했습니다. 

첫 번째 느낌은 광활하다 해야 하나요 진짜 넓었습니다. 

외화에 가끔 나오는 저택을 보는 느낌이었습니다.



출입문은 저 밑에 한참 떨어져 있고 나무 숲 사이로 차를 타고 들어오면 나오는 회장님 저택 말입니다. 

제주 시내의 호텔보다는 대단히 넓어 아침과 저녁에 산책하기에는 그저 그만이었습니다. 

제가 라온호텔에 들어가서 저녁 일몰과 아침 일출을 동시에 봤다는 거 아닙니까. ㅎㅎ

 


진짜 한곳에서 이리 만나기는 쉽지 않은데 말입니다. 

그리고 규모가 워낙 크다 보니까 정말 조용했습니다. 

조경으로 심은 키다리 아저씨 야자수가 꼭 외국 휴양지의 느낌을 들게 했습니다. 

라온호텔앤리조트 참 멋진 곳에서 1박 한 잠자리였습니다.

 







여느 호텔처럼 1층에서 체크인을 하고 숙소로 올라갔습니다. 

숙소 내부의 모습입니다. 

제 혼자 잠자리인데 정말 넓었습니다. ㅎㅎ 

침대도 1인용 1개와 2인용 한 개  ㅎㅎ 어느 침대를 사용하나 고민하다가 2인용을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베란다의 문을 활짝 열었습니다. 

어떤 뷰가 펼쳐질까 싶어서 말입니다. 쨔쨘~~~ 진짜 멋진 풍경이죠.

















리조트 건물 사이로 그린의 필드가 펼쳐지고 멀리로는 에메랄드 바다가 어서 오라 손짓했습니다. 

그리고 제주도에 똑같은 이름의 섬이 두 개 있는데 그 중 한 곳인 비양도가 살포시 물 위에 앉아 있습니다. 

내일 오전 일정이 비양도라 그런지 더욱 멋져 보였습니다.












때마침 동쪽에서 솟아오른 해가 늬엿늬엿 서쪽으로 넘어가면서 자신의 몸을 불사르듯 핏빛을 토해내었습니다. 

얼마나 강렬했던지 라온호텔앤리조트의 하얀 건물이 모두 붉은 물을 들였습니다. 

베란다에서 한참을 그 광경을 지켜보다가 밖으로 나왔습니다.

 









더 넓은 라온호텔의 저녁 일몰 뷰를 보기 위해서요. 

물론 내부도 넉넉한 규모라 저 혼자 사용하기에는 운동장이었고 가족 3명이 사용한다고 해도 넓어 보였습니다. 

샤워부스와 화장실, 세면대는 모두 유리 칸막이를 해 놓아 샤워하면서 다른 곳으로 물이 튕기지 않았습니다.

 






다음 날 아침에 지난밤 일몰을 생각하며 일찍 눈을 떴습니다. 

베란다로 나가보니 딱딱하며 필드에서 벌써 골프객이 나와 식전 운동으로 공을 때렸으며 그와 반대로 동쪽 하늘은 붉다 못해 정말 감홍씨 같이 발갛게 익은 모습이었습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아침 하늘이었습니다.






이런 광경을 호텔 침실에서 볼 수 없어 바깥으로 나왔습니다. 

그리고 먼 하늘을 보았습니다. 

키가 큰 야자수가 익을 듯 온통 붉은색이 휘감았습니다. 

길을 따라 해를 찾아 떠났습니다. 

야트막한 능선의 나무 사이로 수줍게 해가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제주에서 맞는 아침해 치고는 조금은 싱거웠습니다. 

그래도 그 넓은 호텔의 조경을 환하게 물들이는 광경은 진짜 다시 볼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상쾌한 제주 공기와 함께 만나는 붉은 아침의 제주 라온호텔앤리조트 이런 전원풍경의 기분은 어느 호텔에서 느낄 수 있을까 생각했습니다.



제주도로 오기 전에 여러 곳의 호텔을 검색하고 어느 호텔로 예약할까 많은 고심을 했는데 다음날 일정이 이쪽에 모두 몰려 있어 가깝다는 이점으로 예약한 것이 참 잘되었다 싶었습니다.

 








제주에서 연인과의 여행이나 가족과의 여행에서 모두 괜찮은 숙박지라 생각되었습니다. 

아침은 이곳 호텔식으로 했습니다. 

대한민국 사람은 밥심으로 다닌다고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비양도로 일정을 소화하러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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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도여행)크래프트 맥주 제주맥주양조장 투어, 수제맥주 제주맥주양조장 투어


제주여행을 하면서 독특한 프리미엄 맥주 공장 투어 프로그램을 두 곳 하고 왔습니다. 

그 첫 번째가 크래프트 맥주인 제주 맥주양조장입니다. 

제주 여행하면 제주의 유명관광지를 여행해도 시간을 모자랄 판인데 맥주공장 투어 하며 의아해 하실 것입니다. 

그러나 조금은 특별한 제주여행을 해보고 싶어서였습니다.




제주맥주양조장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금능농공길 62-2 3층

제주맥주양조장 전화:064-798-9872




2018/07/10 - (제주맛집)제주 애월읍 한담해변 맛집 반딧불한담 문어해물라면. 제주 반딧불한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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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6/15 - (제주도여행)제주 용두암 일출. 제주 여행 일번지 용두암 일출

2016/08/17 - (제주우도여행/제주가볼만한곳)우도여행 비양도, 홍조단괴 해빈 해수욕장. 우도에서 비양도의 현무암과 독특한 해수욕장인 홍조단괴 해빈 해수욕장을 만나다.

2016/08/10 - (제주맛집)성산일출봉 종달리 해안 맛집 소금바치 순이네. 무더위를 삭혀줄 매콤한 돌문어 볶음 조합이 인상적인 제주도 구좌읍 맛집 소금바치 순이네 돌문어 볶음.



 


제주 맥주양조장의 양조장 투어 프로그램은 지난해인 2017년 8월부터 시행이 되어서 그런지 많은 관광객이 맥주투어에 참가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리고 맥주투어 참가자 대부분이 젊은 분이란 데서 더더욱 놀랐습니다. 

이를 보면서 요즘 수제맥주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조금 더 있으면 나만의 맥주 맛도 나올 것 같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제주맥주양조장의 투어 맥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제주맥주양조장의 투어프로그램을 보면 양조시설 이외에도 투어를 하는 체험공간과 맥주 시음을 하게끔 한 복합형태의 건물입니다. 

물론 투어에 참여하지 않고도 맥주를 먹을 수 있도록 복합문화공간으로 꾸며놓아 휴식하기에도 참 좋아 보였습니다.






일단 맥주투어를 하려면 바로 3층으로 올라가서 예약확인을 합니다. 

그런 다음 다른 참가자들과 함께 양조장 투어 체험을 하러 2층 양조장 내부로 내려갑니다. 

수제 맥주의 과정을 눈으로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복도 좌우로 모두 통유리로 꾸몄으며 안내자의 상세한 설명에 쉽게 이해되도록 했습니다.







제주맥주양조장에서 생산하는 크래프트 맥주의 과정인 맥주 몰트 분쇄부터 맥주가 제품으로 완성되어 포장되는 전 과정을 모두 위에서 관람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탱크와 관으로 연결되어 있어 실제로 만드는 과정은 볼 수 없습니다.























맥주를 만드는 데 필요한 18종의 원재료와 그 이외 재료를 실험실에서 눈과 코로 확인하고 냄새를 맡도록 준비하여 수제맥주의 양조 공정을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제주맥주양조장 투어 기념사진을 찍는 공간에서 저도 종이로 만든 대형 병맥주 샘플을 붙들고 기념사진을 한 장 박았습니다.






 












양조장투어가 끝나면 다시 3층으로 올라와서 맥주시음을 합니다. 

생맥주(330mI) 1잔으로 갈증해소 ㅎㅎ 시음용 맥주양이 작아서  맥주 맛을 알 수 없다면 자비로 추가하시면 됩니다. 

현장에서 만든 맥주 맛을 바로 느낄 수 있는 공간이라 더욱 맥주가 신선했습니다.






그리고 맥주와 관련된 책과 미니어쳐 등 미니도서관 형태로 꾸며져 독특한 분위기에서 먹는 크래프트의 맥주맛은 분위기 탓인지 한층 맛이 좋습니다. 

이곳에는 실제 맥주로 만든 비누와 제주 해녀의 빗창에서 착안한 맥주 병따개와 티셔츠 등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제주맥주양조장의 맥주 투어 프로그램은 예약제로 운영합니다. 

목·금·토·일요일만 진행하며 오후 1시부터 시작하여 저녁 7시에 마지막 투어가 진행되며 3층 펍(Pub)운영은 저녁 8시까지입니다. 

이용금액은 12,000원이며 7세 까지는 무료입니다. 

단 당일예약은 불가하다합니다. 

제주맥주양조장의 자세한 크래프트 맥주투어 문의는 제주맥주 홈페이지(https://jejubeer.co.kr)와 기타 문의는 jejubeer@jejubeer.co.kr 단체 예약 문의는 jejumkt@jejubeer.co.kr로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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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제주여행)트로이 목마 등대가 있는 이호테우해변, 이호테우해수욕장.


제주여행에서 이호테우해변을 보고 왔습니다. 

제주까지 와서 해수욕장을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제주 시내와 가장 가깝다는 이호테우 해변. 이호테우 해변은 해수욕장을 끼고 있으면서 또한 전통 물고기를 잡는 석방렴인 쌍원담이 있습니다. 

쌍원담은 두 개의 원형 돌담을 말합니다.




트로이목마 등대 이호테우해변, 이호테우해수욕장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이호1동 1665-13

트로이목마 등대 이호테우해변, 이호테우해수욕장 전화:064-728-4923




2018/07/02 - (제주도여행)제주 수목원테마파크 야간 LED 빛축제. 제주수목원테마파크 야시장

2018/06/15 - (제주도여행)제주 용두암 일출. 제주 여행 일번지 용두암 일출

2016/08/17 - (제주우도여행/제주가볼만한곳)우도여행 비양도, 홍조단괴 해빈 해수욕장. 우도에서 비양도의 현무암과 독특한 해수욕장인 홍조단괴 해빈 해수욕장을 만나다.

2016/08/16 - (제주우도여행)삼천만의 관광지 제주 우도를 가다. 제주도 여행에서 우도 필수 관광지 검멀레해변 동안경굴, 우도봉, 우도등대를 여행하다,

2016/08/10 - (제주맛집)성산일출봉 종달리 해안 맛집 소금바치 순이네. 무더위를 삭혀줄 매콤한 돌문어 볶음 조합이 인상적인 제주도 구좌읍 맛집 소금바치 순이네 돌문어 볶음.

2016/08/09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제주도의 사진작업은 수행이라 할 만큼 영혼을 바쳤던 김영갑의 사진세계를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에서 접하다




이는 바다물과 함께 밀물을 따라 밀려왔던 멸치떼나 물고기가 썰물이 되면서 물은 빠져나가고 멸치나 물고기는 돌담에 갇히는 방식인데 이를 원담이라합니다. 

원(垣)은 지역 주민이 공동으로 원담을 쌓아 관리하는 전통어촌생업문화 유산입니다. 

이 원담은 대부분 제주도 해안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호동의 원담은 1927년에 조선 총독에 제1종 면허어업인 석방렴 어업 면허원을 청원했던 원담에 대한 기록이 이호동 서마을회가 보관 중인 자료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필자가 찾았을 당시 이호테우 해수욕장은 개장하지 않았지만, 날씨가 무더워서 그런지 많은 사람이 물놀이를 즐기는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해변에 타원형의 돌담을 보고 “어! 뭐지”하며 처음에는 생각했습니다. 

뒤에 죽방렴의 일종인 석방렴이며 쌍원담이라 부르는 것을 알았습니다. 

바닷물에 들어가는 것은 좀 그러해서 원담의 돌담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마침 샌들도 신어서 잘못하면 바닷물에 풍덩 하고 빠질 생각을 했습니다.








안경모양의 원담을 따라갔습니다. 

그 끝은 트로이 목마의 홍등대제방이었습니다. 

이곳까지 온 김에 목마 등대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백등대와 홍등대가 있는데 백등대는 건너편에 있어 많은 시간이 걸릴 것도 같아서 홍등대만 보기로 했습니다.

 





쌍원담





홍등대 목마 가까이 가니 중국 관광객이 결혼 사진을 찍는다고 등대 앞에서 열연하고 있어 이곳까지 와서 웨딩사진을 찍는데 방해가 되는 것도 같아 홍등대 가까이 가는 것을 포기하고 멀리서 그냥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일행과 만날 시간도 다 되어서 이호테우해수욕장 입구로 돌아 나왔습니다.






곧 장마가 끝나면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옵니다. 

이호테우해변의 해수욕장을 찾아서 물놀이도 하고 트로이 목마의 홍등대와 백등대도 만나보세요. 

이곳이 제주도에서 일몰이 아름다운 곳으로 많이 알려졌다 합니다.

 




연인과 제주도 해넘이인 일몰도 구경하고 제주도 해수욕장의 풍광도 즐겨보세요. 

그리고 이호테우해수욕장 소나무 숲에는 캠핑장도 마련되어 있어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딱 안성마춤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목마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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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제주 수목원테마파크 야간 LED 빛축제. 제주 수목원테마파크 야시장


제주여행을 하면서 동행한 일행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수월봉 세계지질공원을 잇는 당산봉 둘레길을 걷고 어린이가 있는 일행은 제주 관광을 했습니다. 

우리의 모든 일정이 끝나고는 저녁에 만났고 숙소에 들어 체크를 하고 나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그러고 나서 낮에 수목원테마파크를 보고 왔는데 야간 개장을 한다고 했다며 가보자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제주 수목원테마파크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1320

제주 수목원테마파크 전화:064-742-3700




2018/06/15 - (제주도여행)제주 용두암 일출. 제주 여행 일번지 용두암 일출

2016/08/02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제주김녕미로공원. 거미줄 같이 얽혀있는 오리무중의 김녕미로공원 미로 탈출기. 제주김녕미로공원

2016/08/05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산굼부리. 제주도의 숨구멍은 어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산굼부리 여행. 산굼부리

2016/07/30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에코랜드. 환상의 섬 제주에서 환상의 여행은 조천읍 에코랜드 기차여행. 에코랜드테마파크

2016/07/26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제주여행에서 꼭 가봐야할 곳 서귀포시 쇠소깍.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에서 수상레저 체험도 즐기고 무더위를 이기는 휴가지로 최고.

2014/08/28 - (제주여행/용눈이 오름)지금부터 제주여행의 대세는 오름 오르기... 용눈이 오름에서 제주를 보다.



수목원테마파크는 야간에 LED 빛축제를 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목원테마파크인데도 야간 빛축제는 무료로 개방하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횡재수 하며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수목원테마파크의 LED 야간 조형물은 제주를 대표한다는 하르방을 시작으로 파리의 에펠탑 등 다양한 LED 조명으로 나의 눈을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아마 그날이 개장 첫날이라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정말 관광객이 많았습니다. 

제주도민은 물론이고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불 밝힌 수목원테마파크를 걷고 하는 게 정말 보기가 좋았습니다. 

저도 LED 조명 사이를 걸으며 많은 대화를 하였고 배도 출출하여 야시장을 찾았습니다.

 


수목원테마파크 야간 빛축제와 야시장이 함께 열리고 있었습니다. 

야시장 개장 시간은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라 합니다. 빛축제는 일몰 이후에 불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 

야시장은 청년창업과 다문화가정 일자리 창출 활성화를 위해 푸드트럭으로 운영 중이었습니다. 

다양한 종류의 맛있는 음식과 액세서리 등 구경도 하고 맛점도 하고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주여행에서 저녁을 먹었다면 마실 삼아 한번 찾아보세요. 

부산에도 여러 곳에서 LED 빛축제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제주도에서 LED 빛축제를 보니까 그저 신기했습니다. 

그래도 제주 관광에서는 무료입장을 하는 곳이 별로 없는데 요런 곳도 참고 해서 한번 찾아보세요.




삼성 갤럭시 노트5로 담은 제주 수목원테마파크 야간 빛축제 사진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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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여행)제주 용두암 일출. 제주 여행 일번지 용두암 일출 


처음 제주도 여행에서 가장 먼저 찾는 곳이 제주 공항 인근의 용두암입니다. 

용두암은 용연에 있는 높이 10m의 화산석입니다. 

필자도 학창시절에 제주도 한라산 등반을 하면서 찾았던 곳이며 제주도 여행을 여러 번 했지만, 지금까지 용두암은 딱 두 번 찾았습니다. 

이번을 포함하면 세 번째 방문입니다.





 제주 기볼만한곳 용두암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용담2동 483

제주 기볼만한곳 용두암 전화:064-711-1022



2016/08/09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김영갑갤러리 두모악. 제주도의 사진작업은 수행이라 할 만큼 영혼을 바쳤던 김영갑의 사진세계를 김영갑갤러리 두모악에서 접하다

2016/08/05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산굼부리. 제주도의 숨구멍은 어디.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 산굼부리 여행. 산굼부리

2016/08/02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제주김녕미로공원. 거미줄 같이 얽혀있는 오리무중의 김녕미로공원 미로 탈출기. 제주김녕미로공원

2016/08/01 - (제주여행/서귀포가볼만한곳)이중섭문화거리 이중섭미술관, 불꽃 같은 삶을 살다간 화가 이중섭, 서귀포에서 이중섭문화거리와 이중섭미술관으로 만나다. 이중섭거리 이중섭미술관

2016/07/30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에코랜드. 환상의 섬 제주에서 환상의 여행은 조천읍 에코랜드 기차여행. 에코랜드테마파크

2016/07/26 - (제주여행/제주가볼만한곳)제주여행에서 꼭 가봐야할 곳 서귀포시 쇠소깍.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쇠소깍에서 수상레저 체험도 즐기고 무더위를 이기는 휴가지로 최고.







그만큼 용두암은 용 형상을 한 바위 하나뿐이며 단순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처음 제주도여행에서는 반드시 찾는 곳이 용두암이며 용두암을 봐야 제주여행을 했다 할 정도로 제주도의 대표 관광지가 한라산과 함께 용두암입니다. 

용두암은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백록담에서 분출한 용암이 굳어져 변한 독특한 모습입니다. 

이게 몸뚱아리는 바다에 잠겨있고 머리만 나와 있는 전설 속의 용머리를 닮았다 하여 용두암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독특한 모습답게 용두암에 얽힌 전설이 참 많다고 합니다. 

그중 하나가 용연에 이무기가 살았는데 하늘로 승천하려면 한라산 산신이 가지고 있는 옥구슬이 있으면 쉽게 승천한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구슬을 훔쳐와 승천을 준비했습니다. 

그런데 한라산 산신이 옥구슬이 없어진 것을 알고 격노하였고 용연의 이무기가 훔쳐간 것을 알고는 승천하려는 이무기를 향해 화살을 쏘았습니다.





용으로 변한 이무기는 화살에 맞아 떨어지면서 승천하지 못하게되자 울부짖다 죽어 바위로 변했다 합니다. 

용두암을 보게 된 계기는 제주도 여행을 준비하면서 미리 제주도 일출을 보고 싶어 삼각대를 챙겨왔습니다. 

그리고 숙소에서 '제주도 일출 보기 좋은 곳'이 어딘가 하며 인터넷 검색을 했습니다. 

마침 6월은 용두암이 제주 일출포인트라 나오기에 주저 없이 준비를 하였습니다.

 




그리고 호텔도 제주 시내에 있어 최적의 조건이었습니다. 

다음날 알람 소리에 깨어났지만, 몸이 말을 듣지 않아 30분간 뒤척이다 이러다 무겁게 들고온 삼각대를 한 번도 사용 못할 것 같아 일어나 출발했습니다. 

용두암에 도착했으나 옛날하고는 하도 많이 변해 위치를 잘 알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뿌연 여명 속에 용두암의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그런데 밤새도록 용두암에 조명이 들어오는지 그때까지 불을 밝히고 있었는데 날이 훤해오자 그때까지 밝혔던 조명이 갑자기 꺼져버렸습니다. 

ㅋㅋ 얼마나 황당하든지, 그때 벌써 용두암 일출을 담으려는 사람이 보였습니다. 두 명이었으며 해안가 바위에 자리를 잡고 대기하고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아마 근처 주민 같아 보였으며 서로 잘 아시는 듯 했습니다.

 


뒤에도 여러분이 일출 촬영을 하려고 찾아왔습니다. 

여러분이 열정으로 용두암 일출을 기다렸지만 오늘은 날씨가 따라주지 않았습니다. 

짙은 구름이 해면에 깔려 저로서는 정말 아쉬운 날이고 안타까웠습니다. 

일출을 보려고 무거운 삼각대 까지 챙겨왔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아쉬움을 달래며 일출 사진을 몇 장 담고 철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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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우도여행/제주가볼만한곳)우도여행 비양도, 홍조단괴 해빈 해수욕장. 우도에서 비양도의 현무암과 독특한 해수욕장인 홍조단괴 해빈 해수욕장을 만나다.



제주에서 섬 속의 섬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 우도입니다. 우도는 “물소가 머리를 내민 모습”을 하고 있어 우도라 하며 “물에 뜬 두둑”이라 하여 안평리로도 불립니다. 우도는 제주도의 여러 섬중에서 가장 큰 규모입니다.







2016/08/16 - (제주우도여행)삼천만의 관광지 제주 우도를 가다. 제주도 여행에서 우도 필수 관광지 검멀레해변 동안경굴, 우도봉, 우도등대를 여행하다,

2016/08/04 - (제주에서 우도 배타는 곳)성산항여객터미널. 우도가는 배는 성산항여객터미널에서 타면 됩니다. 성산 우도 여객선 시간표 참고


 



그 우두에는 비양도란 돌섬이 부속 섬으로 있습니다. 본섬인 우도 비양동에서 약 120m 거리에 있으며 현무암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곳에는 왜구의 침입을 본섬에 알렸던 봉수대와 바다에서 비양동 주민의 무사 안녕을 빌었던 해신당이 현재까지도 남아 있습니다.





음양의 이치에 따라 제주도에는 두 곳의 비양도가 있습니다. 동쪽 우도면의 비양도와 서쪽 한림읍의 비양도로 동비양은 아침 해가 솟아오르는 곳이며 서비양은 해가 지는 곳입니다. 이런 것을 보면 자연의 오묘함은 보면 볼수록 더욱 신기합니다.



해신당


동비양의 비양도는 이글거리는 일출의 기상을 느끼는 곳입니다. 비양도의 이름 또한 일출과 무관하지 않는데 섬에서 해 뜨는 광경을 보고 있노라면 마치 수평선에서 해가 날아오르는 것 같다 하여 비양도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비양도에는 전복, 소라, 해삼, 오분작이, 문어 등 해산물이 풍족하여 제주도 내에서도 많은 해녀마을이 있지만 비양동을 첫 번째 해녀마을로 꼽고 있습니다. 남다른 기를 자랑한다는 비양도는 배로 건너는 게 아니고 다리가 가설되어 누구나 쉽게 건너갈 수 있습니다.


 



돌의 기운도 받고 어슬렁어슬렁 걸어가면 먼저 만나는 게 해신당인 ‘돈짓당’입니다. 마을의 모든 걱정과 액운, 무사 안녕과 풍어를 용왕신께 기원하는 곳으로 이곳은 이 지역 여성들의 공동체 참여공간으로 삶의 애환을 기원하던 독특한 장소입니다.


 



현무암이 펼쳐진 비양도에는 현재 펜션과 해녀들이 문을 연 횟집을 겸한 조그마한 식당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소원성취 돌의자가 있는데 아침 일출의 기운과 돌에서 뿜어져 나오는 기로 인해 몸 안의 나쁜 독소를 정화해주고 또한 반대로 좋은 에너지를 받아들여 기쁨과 건강을 안겨준다 합니다. 돌의자에 한번 앉아보세요.


 



이제는 비양도의 끝자락인 등대로 가는 길입니다. 이곳은 밀물과 썰물 때는 조심해야 합니다. 잘못하다가는 바닷물에 갇혀 버리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등대주위의 울퉁불퉁한 바위 구경도하고 끝없이 펼쳐진 바다를 보면서 크게 심호흡을 하며 짭쪼름한 바닷냄새를 맡아도 봅니다.











이제 되돌아 나와 다시 봉수대 쪽으로 갑니다. 유일하게 초원이 펼쳐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1653년 조선 효종 14년에 염소를 사육했다는 기록이 탐라지에 기록으로 남아 있는 것을 보면 보기보다 염소의 먹이가 많았나 봅니다.











이곳의 봉수대는 망루 기능도 겸했는데 조선 시대 세종 때 봉수 시설 정비를 하면서 본격적으로 군사적 통신시설로 이용하다가 1895년 봉수제가 폐지되면서 비양도의 봉수대도 함께 폐지되었습니다. 그리고 순환버스로 이동하여 우도 홍조단괴 해빈인 백사장을 찾았습니다.


 



비양도 봉수대












천연기념물 제438호이며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우두면 연평리 해안에 있습니다. 이곳은 우도와 본섬인 성산 사이의 넓은 해역에서 광합성 작용을 일으켜 바닷물 속에서 석회조류 중의 하나인 홍조류가 탄산칼슘을 침전시켜 홍조단괴를 형성하였습니다.


 






얕은 바다에서 성장하던 홍조단괴는 태풍 등에 의해 바닷가로 운반되어 해빈 퇴적물로 쌓이게 되었으며 우도 홍조단괴 해빈에는 지름 4~5m에 이르는 혼조단괴가 해안선을 따라 수백 미터 길이에 폭이 15m 정도로 퇴적되어 있습니다.


 







국내와 해외에서도 해빈 퇴적물이 홍조단괴로만 이루어진 경우는 매운 드문 일로 문화재적 가치가 인정되어 보존 관리하고 있습니다. 제주우도의 비양도에서 특별한 경험을 하면서 육지 해안에서 볼 수 없는 연평리 홍조단괴해빈의 특별한 해수욕장을 만났습니다. 또한, 우도의 명물인 땅콩아이스크림을 맛보며 시원한 우도 여행을 즐겼던 하루입니다.


 




우도여행시 교통편은 우도관광순환버스가 입니다. 1인 5천원이며 우도 관광시에 아주 편리합니다. 필자일행도 순환관광버스를 이용하여 우도관광을 했으며 간격은 대략 30분, 시즌에는 엄청 자주 오는것 같았습니다. 우도에서는 섬이 작아서 그런지 차와 오토바이 자전거등 여러 이동수단이 서로 엉켜 복잡합니다. 그래서 안전운행에 항상 조심해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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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우도여행/제주가볼만한곳)섬속의섬 우도를 가다. 제주도 여행에서 우도 필수 관광지 검멀레해변 동안경굴, 우도봉, 우도등대를 여행하다, 제주 우도



요즘 제주여행의 대세는 ‘섬 속의 섬’을 여행하는 것입니다. 이게 무슨 말인지 퍼뜩 이해가 안 간다고요 아! 그럼 설명하겠습니다. 원래 제주도는 섬인데 제주도에서 또 다른 섬을 찾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2016/08/04 - (제주에서 우도 배타는 곳)성산항여객터미널. 우도가는 배는 성산항여객터미널에서 타면 됩니다. 성산 우도 여객선 시간표 참고



 


제주도에서 삼천만의 관광지하면 우도입니다. 성산포 여객터미널에서 아주 가까워 쉽게 우도로 갈 수 있습니다. 우도 선착장에 내리면 제주 본섬만큼 차량과 관광객으로 정신이 없습니다. 저도 일행과 함께 우도 관광을 위해 먼저 우도를 순환하는 관광버스를 이용했습니다.


 

 


우도 마을버스도 있지만 5,000원에 순환 환승하는 관광버스가 정말 편리합니다, 우도 관광지마다 내렸다. 다시 구경하고 돌아와서 다른 관광버스를 타면 되니까 예. 관광버스는 30분 간격으로 계속 있습니다.


 

 

 

 


먼저 우도를 알아야겠습니다. 우도는 지금으로부터 약 200만 년 전~1만 년 전인 신생대 제4기에 홍수와 빙하를 몇차례 거쳐 생성되었는데 이를 홍적세 또는 빙하시대라 합니다. 이때를 인류의 조상이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주도의 우도도 이때 화산활동으로 이루어진 화산섬이며 1697년 조선 숙종 23년에는 우도에다 국마장을 설치하여 군마를 관리했습니다. 그 후 차츰 사람들이 드나들게 되었고 1842년 헌종이 입경 허가가 시행하여 2년 뒤에 김석린 진사 일행이 처음 입도하여 정착하였습니다.


 

 

동안경굴, 검멀레 해변입구  


 

 


1900년에는 향교 훈장 오유학선생이 연평이라 불렀으며 입도한 주민들이 늘자 영일동, 비양동, 고수동, 주흥동, 우목동, 천진동 등 8개 동으로 마을을 이루며 살았습니다. 우도의 뜻을 보면 “물소가 머리를 내민 모양”이라 했는데 탐라지 기록에는 1651년 효종 2년 이원진 목사가 명명하였다합니다.


 

우도봉 입구 

 

 


처음 우도는 ‘물에 뜬 두둑’이라하여 연평리로 불리며 구좌읍에 속했습니다. 차차 인구가 늘자 1986년 4월 우도면으로 승격하였습니다. 우도에는 우두만의 볼거리가 있습니다. 이를 우도8경이라 합니다. 주간명월, 야항어법, 천진관산, 지두청사, 천포망도, 후해석벽, 동안경굴, 서빈백사입니다.


 

 


그중 관광버스를 타고 첫 번째 만나는 게 우도봉과 동안경굴이 있는 검멀래입니다. 검멀래에서 보는 우도봉과 해안절벽을 이루는 석벽, 동안경굴 등 볼거리에서 가장 좋습니다. 시간도 시간이고 해안가로 내려가지 않고 그냥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겼습니다.


 

 


동안경굴과 후해석벽을 보려면 바닷가에 있는 보트를 타야합니다. 우리 일행도 보트타고 싶었지만, 우도봉 트레킹과 시간 제약으로 원하는 만큼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 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연둣빛과 시꺼먼 해안 절벽이 무시무시하면서 장관입니다.


 

 


생생 달리는 보트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완전 더위를 잊게 합니다. 그래도 우도 8경의 경안동굴은 알아야겠죠. 안내판을 보면 1601년 김사헌이 쓴 남사록에 다음과 같이 나와 있습니다. “제주도에서 동쪽 바다 가운데 있으며 해안까지 거리는 10리, 섬의 둘레는 100리이며 닥나무가 많은 섬이라 합니다. 섬의 동쪽에 돌구멍이 나있어 배 한 척이 숨을 만하다 하였고 조금 더 가면 5~6척의 배가 숨을 수 있는 동굴이 있으며 왜선이 이곳으로 몰래 숨어들면 며칠 동안 알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합니다.


 

 


돌구멍, 해식동굴, 고래굴, 코구멍동굴로도 불립니다. 이곳은 신령한 용이 사는 곳으로 7~8월경에는 고기잡이 배가이곳을 지나면 용이 노하여 갑자기 큰바람이 일고 천둥과 비바람이 몰아쳐 나무를 뽑아내고 농사도 망가뜨리게하였습니다. 건너면 오소포에서도 북소리, 악기 소리, 개와 닭 등 짐승의 소리라도 들리면 바람과 벼락이 하늘에서 떨어진다 했습니다. 참으로 성질이 고약했던 모양입니다.


 

 


세종 2년 조선왕조실록에도 비슷한 기록이 있는데 “우도봉에는 왜선이 숨는 가장 요해 지역으로 왜적이 밤을 타고 들어오면 군사가 의지할 곳이 없어 대응하기 어려우니 성을 쌓게 하여 적에 대응하게 하였다” 했습니다. 이곳 일대를 검멀레 해변으로 부르는데 검은 모래를 뜻합니다. 우도에 왔다면 우도 등대가 있는 우도봉을 안 가볼 수 없습니다.


 

 

 

 


입구의 나무계단을 오릅니다. 우두 등대에서 먼저 만나는 게 등탑입니다. 1906년 처음 설치하여 97년간 우도 부근의 안전항해를 책임졌으며 2003년 11월 임무를 마치고 등탑은 은퇴했습니다. 그러나 그 항로표지는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현재 원형대로 영구 보존하고 있습니다


 

 

 

 우도봉 우도등대 역사관

 

 

 

 


제주도 최초의 등대인 우도 등간은 우도 등대 점등 100주년을 기념하여 2005년 12월 원형대로 복원하여 1906년 3월 점등하였으며 그 후에 전면에 있는 벽돌을 쌓은 조적조 등대(구동탑)로 변경했습니다. 우도의 많은 여행지중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모이는 검멀레해변과 동안경굴, 석벽, 우도등대와 우도봉에서 우도의 모든 것을 알아보세요.


 

 

 

 

 

 

 

 

 

 

 

 

 

 

 

 

 

 

 

 


 옛 우도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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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맛집)성산일출봉 종달리 해안 맛집 소금바치 순이네. 무더위를 삭혀줄 매콤한 돌문어 볶음 조합이 인상적인 제주도 구좌읍 맛집 소금바치 순이네 돌문어 볶음.

 


제주도 맛집이라 해서 찾았던 구좌읍 종달리 바닷가의 “소금바치 순이네”. 소금바치 순이네도 순이네지만 식당 앞 종달리 해변이 압권이었습니다. 그래서 밥을 먹고 해안가를 잠시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우리 일행이 식당에 들어간 시간이 아마 오전 11시 30분쯤이었습니다. 점심시간으로는 조금은 이른 시간인지 우리뿐이었는데 잠시 후 두 팀이 들어왔습니다. 그만큼 한적했습니다.


 

 


요번의 제주여행에서 우리 여행의 리드는 모두 인터넷을 검색하여 여행코스와 맛집 계획을 세웠는데 그중 이곳 소금바치 순이네도 한곳입니다. 돌문어 볶음이 유명하다는 이야기와 함께 제주여행에서 매콤한 돌문어 볶음을 꼭 먹고 온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일단 유명해서 반드시 먹고 온다는 돌문어 볶음 대(大)자를 양쪽에 주문했습니다. 밑반찬은 일반음식점과 대동소이하지만, 종달리 해안에서 나오는 미역과 해초는 인기 짱이었습니다. 우리 집도 바닷가라 매일 짠내를 맞고 살지만 역시 부산 짠 내와 이곳 미역의 짠 내는 완전 다른 맛이었습니다.


 

 

 

 


간판의 ‘순이네’는 알겠는데 그 앞에 ‘소금바치’ 이름이 아주 정겹습니다.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예전에는 이곳이 제주에서 가장 큰 염전이 있었고 많은 소금을 생산했던 곳이라 아마 이름도 이 소금과 무관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소금을 많이 생산하여 소금 뒤에 ‘바치’는 접미사를 뜻하는데 ‘점바치’처럼 명사 뒤에 붙어 “그러한 일에 종사하는 사람”의 뜻을 더하여 “소금을 만드는 사람”을쯤 되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주 방언에 보면 ‘소금바치’는 ‘방아깨비’로 나와 있습니다.


 

 

 

 


방아깨비 하면 모두 아시죠. 어릴 때 양쪽 다리를 잡고 있으면 다리가 길어 마치 방아를 찧듯 몸을 앞뒤로 끄떡끄떡하며 움직이는 곤충 말입니다. 종달리 해변에는 방아깨비도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지만 그래도 “소금을 만드는 사람”이란 뜻의 소금바치가 맞는 것 같습니다.


 

 


“‘소금바치 순이네’의 옥호가 뭐가 중헌디, 장황하게 설명하는지 모르겠다”고 하실 것 같습니다만 그래도 궁금한 것은 참지 못해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소금바치로 노닥거리는 사이에 돌문어 볶음이 나왔습니다.


 

 


초록색 모자를 눌러쓰고 모락모락 김을 뿜어내는 모습이 마구마구 식욕을 돋웠습니다. 마침 제주도의 숨구멍이라는 산굼부리와 미로 공원을 여행하고 왔던 뒤라 배도 출출했는데 빨리 먹고 싶었습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돌문어 볶음쯤 된다면 요즘 이미지 좋은 사진이 천지인데 돌문어 한 마리쯤 떡하니 올라와 있어야 하는 게 아닌지 히히 만구 내 생각인가요. 그런데 먹는 방법이 있다나요.


 

 


깻잎 모자를 옆으로 걷어내고 홍합을 모두 까내야 한다고 했습니다. 홍합과 잘게 썰은 문어 그리고 국수와 함께 먹으면 되는데 국수가 들어간 돌문어 볶음입니다. 조금 매콤한 게 젊은 층에는 인기인지는 모르지만 50대 중반 이후인 우리 일행이 먹기에는 조금 맞지 않았습니다. 매운거 좋아하는 사람은 다르겠지만요. ㅎㅎ


 

 


먹으면서 모두 못마땅한 모습이었습니다. 제주여행을 기획했던 분도 이번에는 실패다며 저녁 맛집을 기다리라 했습니다. 저희 일행에게는 조금 매웠던 것 같습니다. 아마 제주여행에서 한 번쯤은 괜찮을듯하지만 일행 중 나이 드신 분이 있다면 맵다 할 것도 같습니다. 참고하세요


 

 

 

 


그래서 밥하고 함께 먹었더니 딱 좋았습니다. ㅎㅎ 그리고 아무리 볶음이지만 돌문어 볶음에 물기 하나 없는 거 보고 정말 신기했습니다. 요리를 어떻게 하면 이리 수분하나 없이 돌문어 볶음이 되는지 신기 신기,. 다 먹고 밖을 나왔더니 오른쪽에 수족관이 있었습니다.


 

 

 

 


소라와 문어 등이 보였는데 아마 음식 재료에 사용하는 어패류등을 보관하는 곳인가 봅니다. 이제 종달리 해안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이 길이 제주올레길하고 연결되고 앞에 보는 종달리 전망대 배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정면에 우도와 성산 일출봉이 정말 가까이 보였습니다.


 

 

 

 

 

 

 

 

 

 

 

 


‘족은 영산이 왓 불턱’과 ‘엉 불턱’으로 불리는 바닷가였는데 검은 화산석이 천지 삐까리이며 지명도 엄청나게 어렵습니다. 불턱은 “해녀들이 옷을 갈아입고 바다로 들어갈 준비 및 작업 중 휴식하는 장소”를 말합니다.


 

 

 

 

 

우도 


엉 불턱에서 엉은 “푹 들어간 곳을 말하며” 종달리 전망대 옆에 툭 튀어나간 자연형 불턱으로 염소 머리라고 부르는 바위가 있어 ‘염소부리코지’라고도 합니다. 데크를 따라 걷는 길은 종달리 전망대까지 이어지고 전망대의 배에는 망원경도 설치되어 멀리까지 구경 가능합니다.


 

 

 

 

 

 


우도와 성산 일출봉을 더욱 가까이에서 만납니다. 소금바치 순이네에서 돌문어 볶음을 먹었다면 잠시나마 종달리 해안을 걸어보세요. 그리고 순이네 주차장에 한쪽의 커피집에서 시원한 냉커피로 더위도 달래고 다음 여행지로 출발했습니다.


 

 성산일출봉

 

염소부리코지

 

 

 

종달리전망대

 

 

 

종달리 해안은 수국 길이 조성되어 있다는데 우리가 찾았을 때는 너무 늦어 수국의 그림자도 보지 못한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성산일출봉맛집 종달리 해안 맛집 소금바치 순이네 영업정보안내◆

★상호:소금바치 순이네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42-5(해맞이 해안로 2196)

★전화:064-784-1230

★메뉴:돌문어 볶음, 보말국, 옥돔구이 등

 ★주차장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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