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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밖에는 그리 기다리던 귀한 비가 내린다. 이런 날에는 파전에다 소주 한잔할 친구가 그리워 지는게 비단 내 뿐일까. 몇일전 갑자기 약속도 없이 찾아간 지인에게 밥 먹고 있다며 오라하여 찾아간 영진 양곱창(051-255-0383), 





 




부산 남포동에는 남포동이라는 지명 보다 더 많이 알려진 곳이 자갈치이다옛날 이곳에 자갈이 많이 깔려 있었다하여 자갈치로 부르는 이곳에 횟집과 곰장어 집이 문전성시를 이룬다







바닷가라서 그런지 어패류 종류가 많은 것은 당연한데 그리고 또 하나 많은 게 있다자갈치에 가면 꼭 먹고 오라는 양곱창이다자갈치 일대가 온통 고소한 곱창 굽는 냄새가 진동을 할 정도로 호황일 때도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때 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자갈치는 횟집곰장어양곱창으로 나누어져 있다양곱창은 양의 창자로 생각하는 분이 가끔 있다예전에는 나도 그런 혼돈을 받았고 하여 알아보자









양곱창의 양은 소의 위를 말한다되새김을 위해 소는 네 개의 위를 가지고 있는데 그 중에도 첫 번째 위를 말한다양 중에서 앞쪽 부분에는 두툼하게 이루어졌는데 섬유질이 질겨 항상 결을 따라 썰고 칼집을 넣어야만 맛 좋은 구이를 얻을 수 있다.









흔히 이것을 양깃머리양짓머리라 부른다.참고로 두 번째 위는 벌집세 번째는 천엽네 번째는 막창으로 구분되어 있다곱창은 소장과 대장을 이야기 한다









80년대 후반에 개인적으로는 자주 간 곳이 일본식 창고 같은 건물 내부에 다닥 다닥 붙어 구워 먹던 백화이다.... 창고 건물에 모두 동시에 고기를 올려 구울 때는 연기가 자욱하여 항상 소방방제 훈련을 한다고 하며 먹을 정도 였던 추억의 맛집









남포동 솔로몬 저축은행 뒷골목 영진 양곱창이 위치해 있는 이곳도 한집 건너 곱창집이 붙어 있다이곳도 많이 알려져 있어 항상 손님들로 북적이는데 찾아가니 한창 술자리가 진행중이고 필자가 온다고 하니 추가로 주문을 하여 두었다어수선한 식탁이지만 그때 사진을 몇장 찍어 두었다.








이집은 특제 소스가 맛있다땡초와 양파등이 들어간 소스에다 노릇노릇 잘 익은 양곱창 한점상추에 올려 소주 한잔과 곁들이면 그 어느 안주와 비교하리... !. 다 먹고는 밥도 볶아서 먹을 수 있다전해 내려오는 전설에 의하면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이야기....









오늘 같이 비오는 날 딱인데...


이곳 음식점의 맛은 개인의 주관적인 입맛입니다.


































상호:영진양곱창

소재지:부산광역시 중구 남포동5가 54-2

연락처:051-255-0380

메뉴:양곱창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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