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맛집/부산진구맛집)삼광사 맛집 시골보리밥. 3,000원에 먹는 맛있는 보리밥 삼광사 앞 시골보리밥.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부산 초읍동의 천태종 최대 사찰인 삼광사를 방문하였습니다. 삼광사는 매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항상 연등 축제 행사를 여는데 올해도 370,000개의 연등을 밝혀 부처님의 대자대지하신 광명을 보기 위해 퇴근과 함께 찾아 갔습니다.
많은 관광객과 불자들로 삼광사는 과연 발디딜 틈이 없었습니다. 삼광사 연등 축제 범위가 워낙 넓고 아름다워 배고픔도 잊고 돌아 다녔습니다. 다양한 연등을 구경하면서 삼광사 입구로 나오니 갑자기 허기가 몰려 왔습니다.
삼광사 바로 앞에 시골보리밥 상호가 보였습니다. 아마 삼광사를 찾는 관광객과 불자, 그리고 백양산을 찾는 등산객이 많이 찾는 곳으로 보였습니다.
늦은 시간이었는데 허름한 식당안에는 두팀이 있었고 모두 가족분으로 보였습니다. 그중 제 옆 좌석에 앉은 부부 두팀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마 자매지간으로 보였습니다. 남편분이 이곳 삼광사 아래 초읍에서 살았는지 자기가 꼬맹이때 부터 있었던 집이라면서 아주 오래된 식당이라 했습니다.
그때 먹었던 생각이 나 들어 왔다며 메뉴판의 가격표를 보며 요즘도 이런 가격이 있나하였습니다. 저도 그말을 듣고 메뉴판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보리밥, 국수, 라면, 부추전 등 모든 메뉴판 가격이 3,000원이었습니다. 배도 출출하고 하여 또한, 혼자라 보리밥을 시켰습니다.
보리밥을 많이 먹은 기억은 없지만 그래도 한번씩 먹었습니다. 그때마다 구수한게 아주 맛있었습니다. 따뜻한 보리밥에 싱싱한 채소와 콩나물, 시커먼 시골 된장국 에 고추장이 전부지만 논두렁에 옹기종기 모여 앉아 중참으로 보리밥 한그릇을 비벼 먹었던 그 맛 그대로 였습니다.
삼광사 앞에 이런 수수한 보리밥집이 있는 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보리밥이 생각날 때는 한번쯤 천태종 삼광사 구경도 하면서 맛있는 보리밥 한그릇 하고 와야 겠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은 이제 지났지만 삼광사에서는 당분간 화려한 연등을 그대로 달아 둔다고 합니다. 삼광사 연등을 아직 보지 못한분은 한번쯤 들러보세요. 그리고 출출하면 3,000원에 먹을수 있는 맛있는 보리밥 한그릇도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릴적 추억이 새록새록 돋아 나게 합니다. 삼광사 맛집 시골 보리밥은 이날 바빠서 인지 할머니와 손자 3대가 나와 장사를 하였는데 밥을 먹고 나오는데 할머니께서 따뜻한 숭녕을 먹고 가라며 한그릇 내주었습니다. 할머니의 정성과 정으로 끓인 구수한 숭뇽이 아주 맛있었습니다. 지금은 모두 돌아가셨지만 시골 보리밥(051-818-4551)에서 돌아가신 할머니의 정을 느끼고 나왔습니다.
삼광사 맛집 시골보리밥집 전화:051-818-4551
2015/05/26 - (부산여행/부산진구여행)천태종 삼광사. 단일 사찰 최대의 연등 축제 부산 천태종 삼광사 연등 축제.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 고분도리 걸립. 부산 농악 특별한 민속 놀이 부산 고분도리 걸립을 만나다.
각 지방마다 전통 민속놀이가 있습니다. 제가 사는 부산에도 지역마다 다양한 민속놀이인 농악이 전해 내려옵니다. 특히 부산시 서구 구민이 된 지 20여 년이 되었지만, 서구에도 많은 민속놀이가 있는 것을 이번 “2015 구덕골 전통 민속 예술축제 원형 전승 문화공연” 관람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 16일 오후 2시 대신공원에 있는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펼쳐진 민속공연은 “부산 고분도리 걸립” “구덕 망 깨 터다지기” “부산농악”과 특별 공연인 “동래학춤”이 열렸습니다. 우리 민속인 농악 등은 사실 접하기 어렵습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티브이로만 가끔 접할 수 있었던 민속놀이를 현장에서 직접 접하며 느꼈던 점은 큰 스케일에 사람의 흥을 일깨우며 신명 나게 어깨춤을 추게 하는 마력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흥을 즐기는 우리 민족의 특성인가 싶기도 하면서 저도 영락없는 조선사람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럼 첫 번째로 펼쳐진 부산 고분도리 걸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11년 3월 26일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먼저 부산 고분도리 걸립의 유래입니다. “고분도리”는 옛 지명으로 부산광역시 서구 대신동을 말합니다.
그 당시 대신동은 농촌과 어촌의 결합 형태로 마을이 형성 되다 보니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조금은 특별한 마을 굿이 행해졌는데 마을동민이 모두 바다를 향해 축원하며 용왕굿을 지냈습니다.
부산 고분도리 걸립은 정월 초사흗날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행하던 세시풍속의 일종으로 집집이 방문하여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안택을 축원하고 액을 쫓는 풍물 굿입니다. 부산 고분도리 굿은 네 개의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째 마당은 당산굿과 우물 굿으로 시작됩니다. 기원 굿을 할 마을이 선정되면 당산에 올라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굿을 올리고 마을 공동우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으며 깨끗한 샘물을 많이 샘솟게 해달라며 기원하는 굿입니다
둘째 마당은 대문 굿, 성줏굿, 조왕굿으로 성주 지신께 집안의 평안을 기원하는 굿입니다. 셋째 마당은 용왕굿으로 풍어제와 뱃사람들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굿입니다. 바다를 다스리는 용왕을 달래어 만선과 함께 어부의 무탈을 비는 굿입니다.
넷째 마당은 판굿으로 대동놀이입니다. 마을의 평안과 가정의 행복과 무탈, 용왕에게 만선과 어부의 무사고를 비는 기원 굿을 올렸다면 마을 사람과 걸림패가 함께 어울려 흥겹게 대동한마당을 즐기며 부산 고분도리 걸립은 끝이 납니다.
◆부산 고분도리 걸립 민속 농악 사진으로 보기◆
2015/05/18 - (부산여행/서구여행)동래학춤. 구덕민속예술관에서 동래학춤 공연을 만나다.
2015/05/09 - (부산여행/서구여행)계절의 여왕 5월 암남공원~천마산에서 힐링 걷기
2015/04/24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 야경 촬영하기 좋은 곳, 아미동~남부민동 산복도로 부산 야경 촬영지로 최고.
2015/03/09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마을과 아미동 골목갤러리. 아미문화학습관과 골목 갤러리에서 고 최민식님의 추억 사진을 만나보세요.
2015/01/19 - (부산여행/서구여행)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천마산도 올라 보세요. 조망이 최고 부산의 전망대 천마산.
2015/01/11 - (부산맛집/서구맛집)암남공원 맛집 애경이네 집. 장모님이 사위를 위해 잡은 씨암탉을 끓이 듯 맛있는 닭백숙으로 소문난 애경이네 집.
2014/12/14 - (부산여행/서구여행)남부민동 고 이태석 신부 생가. 수단의 슈바이처 울지마 톤즈 고 이태석 신부 생가 방문
2014/11/19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서구종단트레킹숲길. 아름다운 부산 서구 둘레길 걷기, 부산서구종단트레킹숲길을 걸어보세요.
2014/10/28 - (감천문화마을축제)한국의 마추피추 감천문화마을에서 가을축제를 열어요?
2014/10/13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 비석마을, 세상에 이런집이.. 경악, 부산 아미동 무덤 위에 지은 집과 돌로만든 집
2014/10/01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문화학습관 최민식갤러리, 인간이 거기 있기에 나는 사진을 찍었다, 최민식 갤러리
2014/09/19 - (부산여행/서구여행)감천문화마을 천마산 산행, 우리 집 뒤에 이런 풍경이 펼쳐져요. 최고의 가을 산행 코스 천마산.
2014/09/16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만 아시나요. 일본인 공동묘지 위의 동네 비석문화마을과 최민식 갤러리도 만나보세요.
2013/11/14 - (부산여행/서구여행)임시수도기념관 부산밀면이야기, 부산 밀면에서 알지 못한 숨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2013/11/09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항빛축제)송도해수욕장 부산항빛축제. 부산항빛축제 천년의 빛으로 송도해수욕장을 적시다.
2013/01/26 - (부산여행/임시수도기념관여행)처절했던 한국전쟁 후의 부산 모습을 전시한 임시수도기념관전시관-2
2013/01/21 - (부산여행/임시수도기념관여행)한국동란때 이승만대통령이 머물렀던 관저 임시수도기념관
2013/01/10 - (부산여행/서구여행)4차원의 갈매기 모습이 특이해. 100주년 부산송도해수욕장의 불밝힌 갈매기 조형물.
☞(부산맛집/사하맛집)승학산 맛집, 동아대 맛집, 하단역맛집 제주도 흑돼지 생고기. 마블링이 끝내줬던 경주 명품 천년한우 가 맛있었던 제주도 흑돼지 생고기.
모임 때문에 찾아간 곳입니다.
도시 철도 1호선 하단역에서 가까웠고
모임을 주선한 분이 자주 찾는 곳이며
음식맛이 괜찮아 인근의
직장인이 많이 찾는 곳이라 했습니다.
특히 상호도 제주의 유명한 흑돼지를
그대로 사용하고 있는 것을 보면
제주 흑돼지를 전문으로 하는 식당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먼저 상차림이 나왔습니다.
묵은 김치를 물에 씻었는지 시큼한 배추 김치입니다.
요걸 고기와 함께 쌈을 사서 먹는다면
끝내주는 맛인것은 다 아시죠.
오이무침과 함께 나오는 정갈한 밑 반찬은
여느 집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그래도 지인은 음식 맛은 괜찮은 곳으로
점심시간에는 묵은지로 만든 김치 찌개가
직장인 사이에 인기가 만점일 정도의
격한 맛이라 했습니다.
불판위에 놓여지는 것을 보면
요것은 돼지고기를 구워서
찍어 먹는 젓갈류 같습니다.
고기와 함께 반드시 필요한 상추와 깻잎 입니다.
모자라면 추가로 주문 가능합니다.
제주도 흑돼지 생고기의 기본 상차림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파김치도 뒤에 따로 나왔습니다.
알싸한 파김치에 고기와 함께 먹는 맛은 환상 그자체입니다.
이제 고기가 나왔습니다.
제주도 흑돼지 생고기 전문점이라고
돼지고기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하단 맛집인 제주도 흑돼지 생고기에서는
경주 명품 천년 한우도 취급 하며
맛있고 부드러워 입에 살살 녹는다는 평가에
한우를 주문했습니다.
품질이 우수한 A+ 이상의 명품한우만 판매한다네요.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습니다.
한우의 꽃이라는 마블링이 마치 꽃눈 같이 퍼져 있습니다.
외국에는 꽃눈인 마블링을 그리 중요하게 생각 하지 않는다 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한우의 척도는 눈꽃을 보고
한우의 맛을 평가 할 정도로
마블링은 한우의 맛을 정하는 기준입니다.
두툼한 경주 천년 한우를 새송이 버섯과 함께
은은한 숯불에 구웠습니다.
한우를 구워 먹을때 하는 말이 있습니다.
불에 칙착하면 끝~~~.
그만큼 소고기는 불판에 오래 구워면
한우 본연의 맛이 떨어 진다고 합니다.
부드럽고 연한 맛있는 한우 고기는
살짝 구워 드시면 됩니다.
오랜만에 먹는 한우와 입에 착 달아붙는 소주는 빠질 수 없습니다.
쏘달 "소주가 달다"
ㅋㅋ 명품 한우로 소주가 진짜 달달합니다.
한우는 역시 고소한 참기름에 제맛 입니다.
그럼 쏘주 안주로 먼저 맛을 봅니다.
맛있게 굽힌 경주 천년 명품 한우입니다.
핏기가 남아 있어 꺼림칙하다고요?
한우는 돼지고기와 다른데요?
오래 구워서는 질겨서 먹을 수 없습니다.
구울때 참고하세요
하단 맛집 제주도 흑돼지 생고기집 만의
맛있는 묵은지 김치 찌개입니다.
묵은지 역시 여사장님의 고향인
경주 안강 옥천에서 담았다 합니다.
김치찌개는 역시 집에서 묵혀둔 김치로 만든게 최곱니다.
두툼하게 썰어 낸 돼지고기로 만든 묵은지 김찌찌개는
주변의 까다로운 직장인들의 점심밥을 사로 잡았고,
집밥 같이 맛있는 묵은지 김치찌개로
나역시 밥까지 한그릇 뚝딱했습니다.
밥 위에 올려진게 보이시나요.
요건 가죽나물입니다.
소가죽이나 돼지가죽인 피혁이 아니고예 나무의 먹는 잎입니다.
엄마가 가죽나물로 기름에 튀겨 반찬을 해주곤 했는데
주인장이 따로 내온 가죽 장아찌입니다.
안강 옥산리에서 담아온 명품 장아찌로 또 밥한그릇을 뚝딱 했습니다.
경주시 안강읍 옥산리가 어딘고하면요. 경주한옥마을인 양동마을 아시죠.
양동마을과 함께 회재 이언적이 말년을 보낸 독락당이 있는 곳입니다.
계곡의 세심정과 옥산서원, 국보인 정혜사지 13층 석탑 등
볼거리가 엄청 많은 청정 마을입니다.
제주 흑돼지는 두말하면 잔소리고
그와 함께 맛있는 경주 천년 명품 한우도
맛있었던 곳 제주도 흑돼지 생고기 식당입니다.
개인적인 입맛이고예 참고하세요.
(구제주흑돼지)
구 제주 흑돼지집 입니다. 현재는 그 맞은편 골목 안으로 옮겨 영업중입니다.
이전한 제주흑돼지집.
◆(부산맛집/하단맛집)승학산 맛집, 동아대 맛집,에덴공원 맛집 제주도 흑돼지 생고기 영업정보◆
★상호:제주도 흑돼지 생고기
★주소:부산광역시 사하구 승학로2번길 41(당리동). 본병원 아랫골목
★전화:051-203-2271
★메뉴:제주 흑돼지 오겹살, 경주천년한우, 묵은지 김치찌개
★주차공간 유
2014/11/21 - (부산여행/사하구여행)낙동강하구 아미산 전망대. 부산 낙조와 철새 전망대 다대동 아미산 전망대.
2014/11/18 - (부산여행/사하구 다대포몰운대여행)몰운대 다대포 둘레길. 갈맷길과 함께한 몰운대 다대포 둘레길 함 걸어보세요.
2012/09/02 - (부산사하맛집)한국의 마추피추에서 먹는 얼얼한 팥빙수 맛은-감천문화마을 우인(友人)
☞(경기도여행/용인여행)용인 에버랜드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남자의 로망이라는 자동차, 세계 명차에 혼을 빼앗기다.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띠띠 빵빵 띠띠 빵빵 인류의 발명품 중 자동차가 우리에게 끼친 공로는 지대합니다. 만약에 자동차가 없다면 우리는 아직도 옛사람들의 방식인 개나리봇짐을 메고 긴 시간을 할애하여 걷든지 말을 타고 다녀야 한다고 생각하니 자동차는 지금 생각해도 혁기적인 발명품이 아닐 수 없습니다. 그런 자동차도 처음 개발된 자동차와 현재 우리가 타고 다니는 자동차와는 하늘과 땅 같이 확연히 차이가 납니다.
포드에 의해 처음 자동차가 만들어졌지만 발명 당시 자동차의 모습이 어떤 형태인지 궁금도 하였고 자동차에 대해 많은 의문점이 일었는데 마침 용인 여행에서 삼성 에버랜드의 삼성화재 교통 박물관이 1998년 5월 개관을 하고 운영하고 있다 하여 찾게 되었습니다.
뭇 남성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정도로 세계 유수의 자동차 회사에서 내놓는 자동차는 전 세계 남자들의 로망일 정도로 신차발표장에는 많은 자동차 마니아가 몰려듭니다. 필자도 항상 자동차에 관한 동경과 열정의 마음을 한구석에 가지고 있었는데 우연히 에버랜드 삼성화재 자동차 박물관을 찾게 되어 매우 뜻 깊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은 국내·외에서 만나기 힘든 희귀하면서 특색 있는 자동차 60여 대를 소장 전시하고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의 변천을 알 수 있는 오토바이, 자전거, 마차 등 옛날의 교통수단과 현대의 각종 교통수단을 실물과 모형으로 전시해 놓아 자동차를 좋아하는 나를 한눈에 확 사로잡았습니다.
용인 에버랜드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은 자동차의 관련 부품과 자동차의 원리를 한눈에 알수 있게 자동차 부품과 체험을 하게 되어 있어 자동차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필자도 마찬가지고 대다수 남자는 잘 나가던 자동차가 갑자기 멈춰 버리면 먼저 본 네트를 열어 봅니다.
그리고 내부에 대해 알지는 못하지만, 엔진오일 점검도 해보고 이것저것 건드려도 보면서 짧은 자동차 상식을 한탄도 했습니다. 이번 삼성화재 교통 박물관 방문을 계기로 자동차의 원리를 보면서 조금은 자동차와 친숙하고 견문을 넓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세계적인 유명 자동차 메이커의 자동차 미니어처와 장식품, 자동차에 사용되는 소소한 용품 등 총 700여 점의 방대한 자동차와 관련 물품이 전시된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은 국내 최초이자 최대 자동차 전문박물관입니다. 그 규모에 놀라면서 다 돌아보는데 다리가 아플 정도였습니다.
야외 전시장에는 비디오 아트 예술가 백남준의 작품인 다양한 자동차가 회색 칠을 하고 전시되어 있습니다. 어떤 작품을 의미하는지 미려한 저로서는 알 수 없지만, 작품의 규모를 보면 대단해 보였습니다. 작품의 내용을 보면 1997년 독일 윈스터 조각예술제에 출품한 설치작품 “20세기를 위한 32대의 자동차”며 대단한 호평을 받았던 작품이라 합니다. 또한, 협궤열차의 기관차, 비행기 등이 한쪽에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삼성화재 교통 박물관 건물은 지상 2층 규모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층은 로비 전시장과 주 전시장으로 꾸며져 있고 2층은 경기용 자동차와 주제를 달리하며 전시하는 기회 전시실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현재 기획 전시는 ‘전쟁과 자동차’를 주제로 “종전 70년, 군용 자동차가 바꾼 세상” 올해로 6.25 한국전쟁이 휴전된 지 70년이 되었습니다. 전쟁의 상황에서 누비고 다녔을 군용 자동차를 전시하여 군용차가 자동차에 끼친 영향 등을 알 수 있는 특별한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전쟁과 자동차는 2015년 8월 30일 일요일까지 전시됩니다.
먼저 교통 박물관 입구를 들어서면 1층 로비 전시장과 주 전시장입니다. 로비 전시장은 자동차의 아름다움을 주제로 기획되었고 자동차를 이동 수단으로서만 이 아닌 제작될 당시의 문화 현상을 반영한 자동차를 하나의 예술품으로 해석하여 전시한 공간입니다. 주 전시장은 8개의 존으로 나누어져 전시된 세계의 명차를 만날 수 있습니다.
자동차 산업 발전을 이끌어온 ‘프리미엄’과 ‘퍼블릭’, “스포츠” 카의 3가지 주제와 ’클래식’ 한 분위기의 고전 자동차. 한국의 1세대 자동차 시발, 브리사, 삼륜차 등을 전시한 “코리안”관을 감상하고 자동차 나라와 자동차 체험 나라 등을 통해 쉽고 재미있게 자동차를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는 전시 공간입니다.
또한, 세계 자동차 역사를 보면 처음 자동차가 고안된 1482~2010년까지 자동차의 역사와 인물 그리고 자동차의 주요 사건을 일목요연하게 정리되어 알려주고 최초의 컨베이어 벨트 시스템을 적용한 포드 모델 T와 최초의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벤CM 특허차, 최초의 전륜 구동 대량생산차 등 자동차의 신기원을 이루었던 특허차도 만날 수 있습니다.
서부 개척시대의 분위기가 느껴지는 2번가 이야기에서는 1920년대를 자동차의 르네상스라 비유를 하는데 그 당시의 배경을 재현하여 현장감 있게 보여 줍니다. 더욱 재미있는 공간은 영화 속에 등장한 자동차를 만나는 것입니다. 영화 속 장면과 만나는 전시공간은 꿈의 나래를 마음껏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백 투더 퓨처”에서 시간여행을 한 “들로리언”과 “러브 버그”에서 따뜻한 마음을 가진 자동차로 나온 “허버”도 전시되어 영화팬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2층 전시장은 자동차의 꽃이라는 스포츠카와 자동차 경주의 역사를 알 수 있게 전시되어 있습니다. 스페인의 예레즈(JEREZ)자동차 경주장을 본뜬 전시장은 F1, 인디 500, 르망 등 6개 부분으로 나누었습니다. 직접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이 되어 자동차에 호기심이 많은 청소년과 어른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자동차 경주 우승모델로 1929년과 1930년 밀레 밀리아 "알파 로메오 6C 1750SS"와 1955~57년 르망 24시 "재규어D" 타입, 1976년 인디 500 '맥라렌 M16E' 경기용 자동차와 1987~92년 6년 연속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에서 우승한 “란치아 델타 Evo”도 전시 중입니다.
국제시발 자동차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은 자라나는 아이에게 교통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자동차 박물관 내 모의 도로에서 직접 체험을 해 보게끔 꾸며 놓았습니다. 어린이 교통사고의 구체적인 사례와 예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하여 어린이 사고를 미리 방지할 수 있게 만들어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교통안전과 교통질서를 배울 수 있게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자녀와 함께 삼성화재 교통박물관을 찾아보세요. 아이의 교통안전과 질서 의식이 그만큼 성숙 될 것입니다.
신진 자동차 퍼블리카
기아 마스터 T-600
기아 브리사 K-303
◆용인 에버랜드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관람 안내◆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입장시간 : 하절기 (3월 ~ 10월) 오전 10시 ~ 오후 6시
동절기 (11월 ~ 2월) 평일 (화~금) : 오전 10시 ~ 오후 5시
휴일, 토, 일 : 오전 10시 ~ 오후 6시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날 연휴, 추석 연휴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입장료 : 개인 6,000원 단체(20명 이상) 5,000원 청소년 5,000원 청소년단체 4,000원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에버랜드로 376번길 171,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연락처:031-320-9900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홈페이지 : www.stm.or.kr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전시 안내 (삼성교통박물관 홈페이지 캡쳐)◆
야외 전시장
삼성교통박물관 1층 안내
삼성교통박물관 2층 안내
경기도 용인시청에서 초청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해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2015/05/20 - (경기도여행/용인여행)용인 농촌테마파크. 농촌 체험과 꽃으로 별천지인 천상의 화원 용인 농촌테마파크 여행. 용인농촌테마파크
2015/05/19 - (경기도여행/용인여행)용인 MBC 드라미아. 사극 한류의 중심 용인 MBC 드라미아 드라마 세트장을 여행하다.
2015/05/16 - (경기도맛집/ 용인맛집)월남 쌈 샤부샤부 꽃마름. 용인 에버랜드맛집 캐리비안 베이 맛집 월남 쌈 샤부샤부 전문점 꽃마름.
2015/05/15 - (경기도여행/용인여행)용인중앙시장 머뭄카페. 용인 중앙시장 특별한 공간 머뭄카페에서 맛있고 즐기며 특별한 체험 여행을 하세요
2015/05/14 - (경기도여행/용인여행)용인 경전철. 용인에버랜드 교통편은 25분이면 끝. 에버랜드를 운행하는 기흥역~에버랜드 용인 경전철을 이용하세요.
☞(경기도여행/용인여행)용인 농촌테마파크. 농촌 체험과 꽃으로 별천지인 천상의 화원 용인 농촌테마파크 여행.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농경사회를 이루며 살았습니다. 도구를 개발하고 농사를 짓는 생활상을 한눈에 알 수 있고 또한 체험하면서 농촌의 생활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용인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용인 농촌테마파크를 조성하여 화창한 봄날에 가게 되었습니다.
용인 농촌 테마파크는 총 13만㎡의 엄청나게 큰 규모로 꾸며져 있습니다. 관람객이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며 힐링을 느끼기에 충분한 원두막 시설과 농경문화 전시 등 각종 체험장을 마련하여 2006년 9월에 개장했다 합니다. 왜 이제야 찾아 왔는지 후회가 될 정도였습니다.
봄이면 온갖 꽃들이 피는 용인농촌테마파크에는 그야말로 ‘천상의 화원’일 정도로 별천지였습니다. 농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농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농경 문화전시관과 요즘은 농촌에서도 볼 수 없는 옛 우리 선조들의 농기구를 체험할 수 있는 상설 체험장 등에서 고단했지만 정겨웠던 농촌의 모습을 알 수 있었습니다.
봄이면 겨울잠을 깨고 나와 가둔 논의 물에 올챙이가 가득하며, 여름이면 개구리의 울음소리에 온 마을이 떠내려갈 정도로 연주곡을 펼쳤던 아름다운 농촌의 모습을 그대로 만날 수 있을 것 같은 용인 농촌테마파크는 50대 중반에 접어든 나를 충분히 추억으로 빠져들게 하였습니다.
가족과 함께 용인농촌테마파크를 방문하여 요즘 도심에서 자라나서 알지 못하는 청소년에게 우리 농촌 문화를 알릴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매일 먹는 쌀밥이 쌀나무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 농부들의 피땀으로 애지중지 키워 우리 밥상에 올라온다는 사실은 용인 농촌테마파크를 방문하면 자연스럽게 알게 될 것 같습니다.
용인농촌테마파크는 농촌에 볼 수 있던 곤충의 생태를 한눈에 관찰할 수 있으며 곤충표본 관과 함께 살아있는 풍뎅이류 등을 직접 손으로 만져볼 수 있는 곤충체험관도 있습니다. 밤이면 꽁지에 불을 밝히며 날아다녔던 반딧불이는 요즘 귀한 존재지만 농촌에서는 도깨비불이라며 쉽게 만났던 추억의 무용담도 아이에게 들려주며 농촌의 모습을 알려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용인 농촌테마파크에서는 우리와 가장 친숙한 동물들도 만날 수 있습니다. 토끼를 보면서 토끼풀도 배우고 치킨으로만 생각하는 닭은 농촌에서 첫 새벽을 알렸다는 신성한 동물이라는 사실도 아이에게 이야기로 들려주며 농촌에서 키웠던 동물을 관찰하고 체험하는 동물농장 견학도 보면 아주 좋은 교육이 됩니다.
청장년층은 농촌의 향수를 느낄 수 있고 자라나는 아이에게는 우리 농촌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어 아주 유용한 공간인 용인 농촌테마파크, 작물학습원, 들꽃단지, 꽃과 바람의 정원, 화목 류원을 갖추고 있어 변화하는 사계절의 자연을 보고 느낄 수 있습니다.
용인농촌테마파크 입구를 들어서면서 화려한 ‘꽃양귀비’가 아름다움을 뽐내며 맞아주었습니다. 농업기술센터 앞 9ha 농경지에 다양한 일년생 꽃을 심어 각양각색의 화려한 꽃이 1년 내내 철 따라 볼 수 있게 경관 농업단지를 조성하였습니다. 올해는 꽃양귀비, 튤립, 피튜니아 등 봄꽃이 45종에 25만 그루가 모여 화려한 꽃밭을 연출하는 용인농촌테마파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용인 농촌테마파크 사진으로 만나기◆
◆용인 농촌테마파크 관람 안내 정보◆
★용인 농촌테마파크 입장료 : 일반 3,000원 청소년·군인 2,000원 어린이 1,000원
★용인 농촌테마파크 개장시간 : 09:30~17:30(11월~2월 09:30~16:30)
★용인 농촌테마파크 휴관일 :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 날 휴관)
★용인 농촌테마파크 주소: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원삼면 농촌파크로 80-1
★용인 농촌테마파크 문의 전화:031-324-4053
★용인 농촌테마파크 일반 대중교통편은 10-4(용인터미널~백암~상산), 16번(용인터미널~운학동~원삼~백암), 11번(용인터미널~좌전~원삼~학일리~구봉말)
★용인 농촌테마파크 단체 관람은 방문 일주일 전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용인 농촌테마파크 홈페이지 : www.yithemepark.kr
☞(경기도여행/용인여행)용인MBC드라미아. 사극 한류의 중심 용인 MBC 드라미아 드라마 세트장을 여행하다.
용인 MBC 드라미아 드라마 세트장에 다녀왔습니다. 합천영화세트장과 문경 주흘산 왕건세트장 등 전국의 드라마, 영화세트장을 많이 여행했지만, 용인에 있는 MBC 드라마세트장 드라미아 처럼 대규모는 처음입니다. 사실 크기 면에서 많이 놀랐습니다. 대단한 규모로 꾸며진 mbc 드라미아는 역사극 전용 세트장으로 익히 재미있게 시청했던 MBC의 모든 역사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 하여 드라마 세트장을 더욱 감명 깊게 봤습니다.
용인 mbc 드라미아는 삼국시대 이후 건축 양식과 생활공간을 그대로 재현을 하였고 건축물 또한, 고증을 토대로 반영구적으로 지었습니다. 관람을 하다 보면 정교하고 섬세한 건축물에 마치 내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의 여행을 하는 듯 착각을 불러일으키게 합니다. 용인 MBC 드라미아는 A 코스와 B 코스로 동선이 짜였는데 A 코스는 1시간 30분이 소요되며 B 코스는 조금 더 긴 2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그러나 실제 관람을 하다 보면 역사적인 고증을 거쳐 완벽한 건물로 짜지다 보니 주변의 경관과 함께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산속에 자리 잡아 맑은 공기에 자연을 즐기며 가족끼리 멋진 휴식을 즐기고 사극 드라마 촬영장도 관람해 보세요. 먼저 역사극의 재미를 한층 더 느끼게 하는 곳으로 드라마에서는 감초 같은 저잣거리 모습을 재현한 곳입니다. 소박한 백성들의 활기찬 저잣거리 모습과 그 속에서 남자주인공과 여자 주인공의 애틋한 서로의 마음을 알 듯 모를 듯 재미있게 전개됩니다.
재미 있었던 사극 대장금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이영애도 만나보고 지진희도 사진으로 만날수 있습니다.
책으로도 재미있게 읽었던 ‘마의’의 지녕과 광현의 연등 축제 장면, ‘구가의 서’에서도 강치와 여울의 연등 축제 장면, ‘불의 여신 정이’에서 광해와 정이의 실랑이 장면을 모두 이곳 저잣거리 세트장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저잣거리는 실제 리얼 감을 주기 위해 포목점, 사기점, 푸줏간, 한약방, 주막 등 드라마의 설정에 맞게 다양하게 세팅이 되어 있습니다.
MBC 드리미아 세트장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자리한 무량수전은 사찰의 분위기를 내기 위해 만든 공간입니다. 모든 역사 드라마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사찰건물은 석탑과 함께 부속건물로 이루어져 스님만 있다면 실제 어느 사찰 같은 분위기입니다. 이곳은 MBC 드라미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으며 입구인 안양루의 누각에 올라 바라보면 실제 MBC 드라미아 세트장을 속속들이 한눈에 바라볼 수 있어 관람객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실제 드라마 촬영에서 이곳에 올라 도성 내부를 바라보는 장면이 촬영되며 ‘구가의 서’에서는 무형도관으로 등장했던 건물입니다. 이곳에서 도성 내부를 바라보았습니다. 초가집인 저잣거리와 궁궐인 경복궁, 양반들의 기와집이 한눈에 들어 왔습니다. 역사드라마 중에서 가장 재미있게 본 드라마는 궁궐에서 벌어지는 권력자들의 소리 없는 암투입니다. 그 모든 궁궐 촬영이 이루어진 곳으로 먼저 궁궐을 들어서는 성문에서부터 실제 규모라 생각될 만큼 웅장하게 지어졌습니다.
특히 임금의 즉위식과 의례식, 연회장면 등이 모두 이곳에서 연출 된다 합니다. ‘동이’에서 동이의 입궐 장면이 촬영되었고 불의 여신 정이에서 어린 정이의 특별의례식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특히 ‘선덕여왕’은 지금도 생생합니다. 선덕여왕역의 이효원과 미실역의 고현정이 서로 대립을 하며 극의 재미를 이끌었으며 ‘선덕여왕’의 즉위식 장면 촬영이 이곳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중전의 거처인 중궁전(은월각)은 드라미아 세트장 내에서도 가장 우아함과 섬세함에 아기자기한 여성스러움을 갖춘 궁궐 세트로 중전의 처소, 공주, 왕의 처소 등으로 사용되며 ‘해를 품은 달’에서 세자빈이 되기 위해 연우가 머물렀던 곳입니다. 또한, 혜민서는 많은 역사드라마에 단골로 등장합니다. 이곳 혜민서 세트장은 ‘마의’ 촬영을 위해 만들어졌습니다.
건물 간의 높낮이와 옛 벽돌 모자이크 등의 처리로 특히 이곳의 건물을 아름답게 꾸며 놓았습니다. 마의에서 강치가 드나들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합니다. 극 중 설정에 따라 구가의 서에서는 백 년 객관이 되었고, 불의 여신 정이에서는 분원 공간으로 촬영이 되었습니다.
바쁘게 움직여 무술 액션 장면 촬영이 이루어진 연무장에 도착했습니다. ‘무신’의 격구장면과 ‘구가의 서’의 화살 연무가 이루어졌습니다. 이외에도 용인 MBC 드라미아 세트장은 드라마 속 주인공의 의상과 왕에서 나인들까지 우리의 다양한 궁궐 전통 옷을 입어 볼 수 있는 체험공간과 사인전시도 볼 수 있습니다.
단 실내 세트장은 관람할 수 없으며 동시 녹음이 이루어지는 촬영은 관람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 하니 관람 전 미리 확인하면 더욱 즐거운 드라미아 관람을 할 수 있습니다. 용인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용인 MBC 드라미아 세트장 꼭 관람을 해 보세요.
◆용인 MBC 드라미아 입장료 : 성인 7,000원 중고생 6,000원 만4세~초등생 5,000원
◆용인 MBC 드라미아 입장시간 : 하절기는 오전 9시~오후 6시(3월~10월), 동절기는오전 9시~오후 5시까지(11월~2월). 연중무휴
◆용인 MBC 드라미아 주소: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 용천드라마길 25, 031-337-3241
◆용인 MBC 드라미아 홈페이지 : www.withmbc.imbc.com/dramia/main
◆용인 MBC 드라미아 연락처: 031- 337-3241
◆용인 MBC 드라미아 입장료
◆용인 MBC 드라미아 대중교통편
☞(부산여행/서구여행)동래학춤. 구덕민속예술관에서 동래학춤 공연을 만나다.
동래학춤 춤사위을 보다. 2015 구덕골 전통민속예술축제 원형전술문화공연이 지난 5월16일 토요일 오후 2시에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열었습니다. 그 중 초청공연인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3호인 동래학춤의 공연을 지금까지 사진과 영상으로만 보았는데 이번 구덕민속예술관 야외마당에서 두 눈으로 보았으며 동래학춤의 아름다움을 보았습니다.
학은 하얀 색으로 고고함과 지조, 청렴 등 예로부터 신비롭고 상징다운 새로 신성시했습니다. 그래선지 조선의 선비와 학을 종종 비유하였는데 동래학춤은 그래서 탄생한 것으로 보입니다. 부산의 옛 지명인 동래의 한량들이 즐겨 추었다는 ‘동래 덧배기춤’의 한 유형으로 동래의 지형이 학의 모습을 하고 있다 하여 학소대, 학암, 학란마을 등 학과 관계된 지명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또한, 동래 온천장의 뜨거운 온천물은 그 품질이 우수하여 많은 선비가 몰려들었고 가무와 풍류를 즐길 줄 아는 동래의 선비들도 자연스럽게 이곳에 찾게 되어 함께 가무와 풍류를 즐기게 되었습니다. 동래학춤은 학을 보고 춤을 만든 게 아니고 춤의 춤사위가 마치 학이 노니는 모습과 매우 닮아 학춤으로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선비의 하얀 두루마기가 마치 하얀 학의 모습을 연상시키며 그런 모습이 자연미와 예술미를 절묘하게 조화시켜 동래학춤이 탄생하였습니다. 기품과 격조가 있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민속춤으로 동래 학춤은 원래 혼자 춤을 추었으나 현재는 주로 군무를 이루어 춤추고 있습니다.
필자는 민속이나 동래학춤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지만, 동래학춤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손동작과 발동작이 아주 중요해 보였습니다. 세심한 동작 하나하나가 학의 움직임을 닮아 보는 나 자신도 깜짝깜짝 놀랬습니다.
동래학춤의 특징적인 춤사위는 일자사위, 소쿠리 춤사위, 옆걸음사위, 모이 줍는 사위, 소매 걷음 사위, 곁 배김사위, 뒤 배김사위, 좌 배김사위인 배김사위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위 꾼의 복식은 양반들의 흰 저고리와 바지. 흰 두루마기를 입으며 사물악기인 꽹과리, 북, 장구, 징에 소리와 함께 굿거리장단으로 이루어집니다.
우리 부산의 대표적인 춤사위인 동래학춤은 부산 시민이라면 한 번쯤 만나보길 추천합니다. 요즘은 각 문화원에서 민속 공연 등 많은 문화공연을 열고 있습니다. 우리 동래학춤 많아 사랑해 주세요
◆동래학춤 춤사위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전남맛집/목포맛집)유달산 맛집, 목포여객터미널 맛집, 목포유원지 맛집 선경준치회집. 참고기인 진짜 생선 준치회무침이 맛있는 목포 선경준치회집.
우리는 사물에 진짜를 의미하는 '참'이란 글자를 많이 사용합니다. 그럼 참이 붙은 사물을 보면 꽃 중에는 참꽃으로 불리는 진달래입니다. 나무는 하면 참나무요 하면서 대답을 할 것입니다. 하늘을 나는 새도 참새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또 한 가지 궁금한 게 있습니다.
육, 해, 공군을 총 망라하여 모두 ‘참’ 글자가 붙어 있는데, 우리가 매일 먹는 반찬 중 밥상을 채우는 생선은 무엇인지 억수로 궁금했습니다. 어류 중에서 포악하기로 이름난 상어, 그도 아니면 횟감으로 낚시꾼의 애간장을 태우는 광어, 도다리, 국민 생선인 고등어, 갈치 그러나 고가로 소문난 생선은 모두 다 우리가 알고자 하는 참물고기가 아닙니다.
진짜 생선으로 불리는 물고기는 진어(眞魚)라는 고기입니다. 생선 중 최고로 친다는 물고기로 ‘썩어도 준치’라는 속담으로 유명합니다. 이제야 퍼뜩 깨달았을 것입니다. 진짜 생선인 ‘진어’는 볼품없는 준치를 두고 하는 말입니다.
우리 선조들도 준치를 다양하게 만들어 먹었습니다. 준치로 만두와 국을 만들었고 단옷날 먹는 음식으로 아주 귀하게 여긴 생선이 준치입니다. 호사다마라 할까? 다 좋으면 나쁜 게 있습니다. 꽁치같이 잔가시가 많아 요즘에는 젊은 층에 별 대접을 못 받을 것 같은 생선인 준치로 맛있게 요리를 하는 곳이 있어 목포 여행을 하다 가게 되었습니다.
선경준치회집 간판을 보고 얼른 생각난 말이 이구동성으로 ‘썩어도 준치‘라며 생선은 썩으면 먹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썩었는데 먹을 정도면 얼마나 생선 맛이 좋을 까 궁금했습니다. 필자도 준치라는 생선은 보질 못했고 맛도 본적이 없어 많은 궁금증을 가졌습니다. 청어과라 하니 꽁치 비슷하게 닮은 것 같습니다.
목포의 준치전문 요리식당은 목포시 온금동 선경준치회집입니다. 선경준치회집은 직접 잡은 생선으로만 요리합니다. 식당과 함께 고기잡이 배인 금종호가 있어 항상 싱싱한 준치와 갈치구이를 먹을 수 있습니다. 선경 준치회 식당에서의 준치는 목포에서 꼭 맛 봐야하는 음식입니다.
그와 함께 선경준치회집에서 내 놓는 갈치구이의 크기를 보고 나의 혀를 내두르게 할 정도로 어마어마 하였습니다. 먹갈치로 불리는 갈치는 사장님이 직접 배를 타고 나가 잡아온 갈치로 요리를 합니다.
제주산 먹갈치입니다. 선경준치회집 사장님이 제주도 근해에까지 나가 잡아왔다합니다. 갈치 대가리가 제법 큰 참외만 합니다. 갈치의 두께는 2cm 이상 입니다. 그만큼 토실토실한게 먹을게 있습니다. 준치는 잔가시가 많다했습니다. 그러나 선경준치회집에서 먹는 준치회무침은 가시를 느끼지 못할 정도로 부드럽습니다.
준치회무침은 보는 것 만으로도 식감을 느끼게 합니다. 새콤하고 달콤하며 또한 매콤하여 침샘을 자극하기에도 충분했습니다. 여행에서 여행지의 음식은 꼭 맛을 봐야 더욱 즐거운 여행이 됩니다. 목포여행에서 홍어삼합, 세발낙지도 유명하지만 빼 놓을 수 없는 준치회무침.
새콤 달콤 매콤한 준치회무침은 따뜻한 밥위에 그냥 올려 먹으도 맛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준치회무침의 맛을 알고 싶다면 준치회무침을 밥과 함께 비벼서 먹는게 최고라 합니다.
준치회무침을 주문하면 참기름이 들어간 큰그릇이 나옵니다. 준치회무침과 함께 비벼 먹는 그릇입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공깃밥을 대접에 넣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준치회무침을 적당하게 올립니다.
이제 비비면 됩니다. 왼손으로도 비비고 오른손으로 비비면 맛있는 준치회무침 비빔밥이 완성됩니다.
준치회무침 비빔밥에 제주근해에서 잡아온 먹갈치를 올려 보았습니다. 한입에 먹는 일만 남았습니다. 제주먹갈치와 준치회 무침과의 만남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목포여행을 하기 위해 먼저 배 부터 채울 심산으로 찾아간 선경준치회집에서 맛있는 점심을 먹고 나왔습니다.
요게 먹갈치 대가리입니다.
제주근해까지 조업을 나간다는 금종호.
선경준치회집 앞의 째보선창
전국을 일일생활권에서 이제는 반나절 생활권으로 도래했습니다. 그만큼 빠른 세상을 살고 있습니다. 목포여행은 이제 ktx로 서울 용산역에서 목포역까지 2시간대면 도착을 합니다. "목포는 항구다"라는 노랫말 처럼 목포여행은 여행객에게 많은 재미를 선사합니다. 유달산과 목포갓바위, 자연사 박물관, 삼학도 등 근대 역사 유물과 신안 앞바다에서 건져올린 고려와 조선시대 유물등 볼거리가 무궁무진 합니다.
ktx와 함께 즐거운 목포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목포맛집, 유달산 맛집, 목포여객터미널 맛집, 목포유원지 맛집 선경준치회집 영업정보◆
★상호:선경준치회집
★주소:전남 목포시 온금동 186번지(해안로 57번길 1)
★전화:061-242-5653
★메뉴:준치회무침, 병어회무침, 송어회무침 회 등
★주차공간 식당앞에 있음
목포 유달산
목포 갓바위
"목포시에서 초청하여 호남선KTX개통과 목포시
문화 관광 먹거리를 알리기 위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해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2015/05/10 - (전남여행/목포여행)목포종합버스터미널 시간표. 목포를 출발하는 직행버스와 고속버스 시간표입니다. 목포종합버스터미널
2015/05/01 - (전남여행/목포여행)유달산 노적봉. 이순신 장군의 환생 노적봉 큰바위 얼굴, 신기한 다산목을 만나는 유달산 노적봉 여행
2015/04/27 - (전남맛집/목포맛집)유달산 삼학도 목포역 맛집 못난이 빵. 못생겨서 죄송하지 않는 진짜 맛있는 목포 못난이 빵 맛보세요.
2015/04/23 - (전남맛집/목포맛집 )신안비치호텔 라이브 카페 비치 갤러리, 목포대교의 밤야경이 아름다운 카페 비치갤러리에서 라이브 공연을 즐기다.
2015/04/22 - (전남여행/목포여행)목포 평화광장 카페거리에서 진한 커피와 춤추는 음악 분수쇼를 즐기세요.
2015/04/21 - (전남여행/목포여행)유달산 어민동산. 쌈지공원인 독특한 유달산의 어민동산 여행.
2015/04/20 - (전남맛집/목포맛집)쑥꿀레. 유달산 맛집, 목포역 맛집, 쑥으로 만든 추억의 간식 쑥꿀레 목포 여행에서 꼭 맛보세요.
2015/04/16 - (전남여행/목포여행)갓바위. 타포닌 지질의 목포 갓바위 그 모습이 신기.
2015/04/15 - (용산-목포 KTX 기차 시간표와 운임) KTX 용산-목포 여행 "빨라도 너무 빨라" 초스피드의 2시간대 경이로운 시간 여행을 했습니다.
2015/04/02 - 호남선 KTX 시작 두시간의 설레임! 항구 1번지 목포로 여행블로거기자단 팸투어 해양관광 중심도시 목포여행
☞(부산여행/부산진구여행)부산시민공원 송상현광장 부산 연등축제. 부처님의 광명으로 온세상을 비추는 부산 연등축제를 보다. 2015 부산연등축제
2015 부산 연등 축제가 양정동 부산 시민공원 송상현 광장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 날을 맞이하여 부산광역시 불교 연합회에서 행사를 주최했는데 그 규모가 대단합니다. 진주 남강의 유등축제와 서울 청계천 등지에서 등 축제가 열리는 뉴스를 가끔 봤지만 가보질 못해 어떤 모습인지 참 궁금했습니다.
이번 부산에서 연등축제가 열려 처음으로 구경하고 왔는데 밤에 불을 밝히는 화려한 등을 보면서 부처님의 광명이 이처럼 밝아 온 세상을 환하고 밝게 비추어 편안한 세상을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연등 속 인물은 어릴 적 동화 속의 이야기와 사명대사, 원효대사 등 큰 스님들의 이야기를 재현하여 만들어 더욱 의미 있는 축제입니다. 지난 5월 1일 송상현 광장에서 부산 연등축제 개막을 알리는 점등식이 있었습니다. 점등식을 보지 못했지만, 연휴 기간에 시간을 내어 갔다 왔습니다.
5월 25일까지 이번 2015 부산 연등축제가 쭉 이어집니다. 종이로 만든 화려한 예술품을 만날 수 있는 부산 연등축제에서 부처님의 가피로 건강한 2015년을 만들어 보세요. 백번 듣는 것보다 한 번 보는 게 낫다고 합니다. 화려한 작품을 눈으로 꼭 확인해 보세요.
◆2015 부산 연등축제 일정표◆
★기간:2015년 5월 1일(금)~25일(월)
◆봉축연합대회 및 연등행렬◆
★2015년 5월 17일(일) 오후 4시~9시 30분
★구덕종합운동장~국제시장~광복로~부산근대역사관
<!--[if !supportEmptyParas]--> <!--[endif]-->
◆전통등 전시◆
★2015년 5월 1일(금)~25일(월)
★광복로, 부산 시민공원 송상현 광장
2013/05/22 - (부산맛집/부산진구맛집)오리궁뎅이. 국내산 오리고기 맛있고 실속있는오리궁뎅이 개금점.
2012/12/30 - (부산맛집/부산진구맛집)냄새가 나지 않는 돼지국밥으로 추위 이기기, 부전시장맛집 신풍돼지국밥
2012/11/17 - (부산맛집/부산진구맛집)2500원 칼국수로 빌딩을 올렸다는 부산진구 맛집 서울칼국수
2012/09/03 - (부산진구맛집) 평범해 보이는게 허영만의 식객에 소개된 밀면의 3대 천왕, 개금밀면
2012/06/25 - (부산진구맛집) 창작 순두부 전문점의 해물 순두부-해물이 너무 빈약ㅋㅋ, 초읍순두부마을
2012/05/30 - (부산진구맛집) 들어나 봤나, 나이와 성별에 맞는 맞춤형 삼계탕이 있다는 사실을....건양정홍삼삼계탕서면점
☞(경남여행/거창여행)거창양민학살 추모공원이 있는 월여산 산행, 청정 거창의 오지 산행지 월여산 등산을 하다.
거창군 신원면은 동서남북 산으로 겹겹이 둘러싸여 지금도 오지로 통한다. 산청 합천과 잇대어 있으며 북쪽에는 험준한 감악산이 막고 남쪽에는 1,000m가 넘는 고봉 황매산이 가로막아 그야말로 하늘만 빼꼼히 열려 있다. 그래서일까, 이곳은 6.25한국동란과 함께 가장 가슴 아픈 사건이 일어났다. 지리산과 가까이 있고 또한 험준한 산세로 신원면 일대는 빨치산의 주 활동무대였다. 낮에는 국군이 주둔했다면 밤이면 빨치산이 주인이 되어 무고한 양민을 괴롭혔고 정부는 빨치산의 부역자로 몰아 거창으로 이동 중 일부 국군에 의해 1951년 2월 9일에서 11일까지 집단으로 살해되어 암매장된 거창양민학살사건 현장이 월여산 자락인 신원면 과정리에 있다.
그 당시 살해된 양민의 숫자가 어린이와 아녀자 노인 등을 합해 700명이 넘는다. 하늘도 울고 땅도 울었다는 신원면은 지금 파란 5월의 하늘처럼 맑은 모습으로 그날을 기억하고 있다. 월여산 산행에 앞서 또는 산행한 후 거창 양민학살 위령탑을 방문해 보자. 그리고 월여산은 5월의 산이다. 월여산 정상인 1.2.3 봉과 안부를 잇는 능선에 제법 넓은 산철쭉 군락지가 포진하고 있어 마치 거창 양민들의 원혼을 달래주는 듯 하다. 인근에 할미봉 박랑의 딸인 월여가 더욱 빛을 발하는 산으로 철쭉이 아름다운 산이다.
월여산 산행은 신기마을을 출발하여 되돌아오는 경로가 대부분이다. 산행 경로를 보면 신기(원평)마을 주차장~월여산 갈림길~정자나무~원만마을 터~ 월여산 등산로 이정표~칠형제바위~추모공원 갈림길~신기마을 갈림길~월여산 정상~철쭉군락지 안부(소야마을 갈림길)~지리재 갈림길~삼거리 갈림길~원만마을 터~신기마을로 원점회귀 산행이다. 산행 거리는 7km 안팎이며 전체 산행시간은 약 3시간 30분~4시간 소요된다.
월여산 산행을 위해서는 청정의 거창군에서도 오지로 손꼽는 신원면 구사리 신기마을 주차장이다. 원만마을의 산사태로 마을이 수몰되어 아랫마을로 이전 하였는데 새로 생긴 마을이란 뜻으로 신기마을로 부르게 되었다. 그러나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와 마을에서는 원평마을로 불리니 참고하면 된다. 신기(원평)마을 주차장은 꽤 넓었다. 관광버스도 충분히 주차할 수 있는 면적을 보면 전국적으로 월여산의 유명세를 짐작할 수 있다.
신기마을 주차장에서 월여산 정상 3.6km 이정표 방향으로 출발한다. 정면에 월여산 정상과 올라야 할 능선이 선명하다. 먼저 콘크리트 포장길을 간다. 넓은 길만 따르면 별 무리가 없다. 10분이면 ‘등산로 입구’인 월여산 이정표 갈림길을 만난다. 왼쪽(3.2km)과 직진방향(2.8km) 모두 월여산을 가리키며 월여산 상봉까지 조금은 짧은 코스인 직진 길을 선택했다. 곧 오른쪽에 오랫동안 마을을 지켰을 큰 덩치의 느티나무가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10분쯤 걸었을까 또다시 큰 느티나무를 지나면 돌담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옛 마을임을 보여주는 원만 마을에 도착했다.
칠형제 바위
제법 큰 규모의 마을은 1974년 불어 닥친 태풍에 휩쓸려 폐허가 되었다 한다. 이곳에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있다. 직진 길은 월여산 정상을 찍고 내려오는 하산 길이며 월여산(2.1km) 산행은 오른쪽으로 꺾어 큰골이라 불리는 계곡을 건너 시작된다.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된다. 초반부터 가파른 산길이다. 급하게 떨어지는 지능선 길을 천천히 오르면 주위의 고도가 조금씩 낮아진다. 왼쪽 소나무 숲 사이로 월여산 정상도 보이고 출발지 원만마을도 시야에 잡히며 힘들다 생각될 때쯤 갑자기 하늘이 훤히 열리면서 마사토 무덤에 올라섰다.
계곡에서 30분쯤 걸렸다. 무덤 주위로 7개의 바위가 병풍을 치고 있는 칠형제바위다. 바위에 올라서면 함지박에 둘러싸인 구기리와 출발지 원만마을이 포근한 시골 마을의 정취를 느끼게 한다. 월여산 정상은 더욱 가깝게 다가와 있다. '거창사과 정상 2km' 이정표를 보고 간다. 산자수명한 고장 거창에서 유명한 특산품은 사과이며 ‘거창사과’는 달곰하여 전국 백화점에서 품질을 인정받아 불티나게 팔려 나간다.
10분쯤 발품을 팔면 추모공원 이정표가 나타났다. 월여산을 오르는 주능선이며 오른쪽은 팥죽재와 추모공원(2.4km) 방향, 월여산 정상(1.1km) 방향은 왼쪽 산길이다. 정상을 향하는 산길은 대체로 완만하며 간혹 전망대도 열렸다. 올라온 원평마을은 물론이며 거창의 명산 감악산과 반대편에 멀리 지리산 천왕봉도 확인되었다. 드문드문 바윗길도 나타나고 소나무 숲길을 걸으면서 산행의 즐거움을 느낄 때쯤 갑자기 '거창 복수박 정상 300m' 이정표가 나타났다. 이정표를 지나면 근육질의 바위 구간을 길게 연결하며 세운 덱 계단이 나왔고 조망권은 더욱 넓은 범위로 펼쳐졌다.
정상은 올라올 때와는 다르게 탁 트인 조망을 보여 주지 않는다. 이곳에 주위 조망을 실컷 둘러보고 정상으로 향했다. 정상에는 작은 월여산 표지석과 삼각점이 설치되어 있다. 표지석 오른쪽 바위 뒤로 나가면 천왕봉과 지리산 능선이 하늘 금을 긋고 왼쪽 골짜기 건너 가까이에 합천과 산청의 명산인 황매산이 큰 덩치를 뽐내고 있다. 정상은 고만고만한 봉우리 세 개로 이루어져 있어 삼봉산으로도 불렸다. 암봉을 오르면서 월여산 2.3 봉을 차례로 넘어 선다. 2봉에서는 직진 방향으로 합천댐의 물빛이 유난히 푸르다. 쥐의 대병 삼산인 금성산, 악견산, 허굴산과 함께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것 같다.
하산할 능선길도 확인하며 원평마을도 선명하다. 바위봉우리 3봉에서 다시 한 번 주변 경치를 보며 하산을 서둘렀다. 바위 옆길을 내려서면 갑자기 넓은 들판을 연상시키듯 철쭉이 빽빽하게 군락을 이루었다. 이른 봄 산행이라 철쭉을 볼 수 없었지만, 상상만으로도 즐거운 철쭉 산행이다. 안부에는 오른쪽 소야마을(3.6km) 갈림길 이정표가 있다. 하산은 신기마을(4.0km) 방향인 직진. 능선을 따라 이어진 철쭉 군락지를 따라가다, 무덤을 지나면 철쭉도 사라지고 다시 소나무 숲길과 연결된다. 다시 지리재와 갈라지는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은 지리재를 거쳐 신기마을(3.4km)로 이어지는 길이고 이번 월여산은 왼쪽 능선을 따라 바로 신기마을(2.9km)로 하산을 잡았다. 하산길답게 내려서는 능선길은 고도를 막 낮추었다. 능선 오른쪽에는 무슨 연유인지 모르지만, 출입을 막는 철망이 길게 산길을 따라 처져 있었고 계곡 건너에는 바위를 뒤집어쓴 재안산이 어서 오라 손짓을 했다. 서서히 내려서던 하산 길도 잦아들 때쯤 갈림길이 나왔다. 직진의 오른쪽은 철망을 따라가지만, 필자는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하산했다.
두 길은 모두 신기마을 주차장에서 만나게 된다. 산길은 더욱 고도를 낮추며 뚝뚝 떨어졌고 넘어질까 조심해야 할 것 같았다. 무덤을 만나고 하산 길이 조금 느긋해지며 큰골을 따라 난 넓은 등산로에 무사히 내려섰다. 오른쪽이며 산허리를 감듯이 편안한 길을 걸으면 밤나무밭이 나오고 곧 원만마을 옛터에 도착했다. 60분쯤 걸렸고 이곳에서 다시 출발지 신기마을까지는 15분쯤 게눈에 마파람 감추듯 휑하니 내려갔다.
☞(경남여행/거창여행)거창양민학살 추모공원이 있는 월여산 산행, 청정 거창의 오지 산행지 월여산 대중 교통편.
경상남도 거창군 신원면 구사리 월여산 산행은 원평마을에서 시작한다. 대중교통은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거창 시외터미널을 거쳐 신원행 군내버스를 이용하며 원점회귀 산행이라 자가운전도 편리하다. 대중교통편은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거창행 직행버스를 이용한다. 오전 7시 05분, 8시 20분. 9시 25분, 10시 30분에 출발하며 요금은 13,800원. 거창 시외터미널에서 신원 방면 군내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터미널을 나와 왼쪽으로 가다 중앙교 다리를 건너 중앙시장 안에 있는 성원빌딩 앞 군내버스정류장에서 신원 방면 버스를 탄다. 오전6시 30분 첫차를 시작으로 매시 50분에 출발하며 구사·신기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월여산 산행을 끝낸 후 구사·신기 버스정류장에서 거창행 군내버스는 매시 정각쯤에 정류장 앞을 지난다.
☞(경남여행/거창여행)거창양민학살 추모공원이 있는 월여산 산행, 청정 거창의 오지 산행지 월여산 교통편.
자가운전은 남해 고속도로 진주 분기점에서 대전·통영 간 고속도로로 바꿔 대전방향으로 달리다 산청 요금소를 빠져나온다. 친환경로 산청(차황) 방면으로 좌회전한 다음 경호교를 건너 진주(함안)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산청교차로 굴다리를 지나 신원 방면 59번 도로를 탄다. 황산삼거리에서 신원(봉산) 방면으로 좌회전. 과정삼거리에서는 신차로 묘산(거창) 방면 우회전한 뒤 2.5km쯤 이동하여 구사·신기 버스정류장에서 좌회전하면 곧 원평마을 주차장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원평마을 회관 입력.
월여산 지형도
2014/09/03 - (경남여행/거창여행)김숙자사당. 영남사림파의 발흥이 된 거창 남상면 강호 김숙자 사당을 보고오다.
2014/09/02 - (경남여행/거창여행)거창 감악산 산행. 감악산 산행에서 만나는 뼈속까지 시린 물맞는 약수탕에서 물맞이를 하다.
2014/08/27 - (경남여행/거창여행)감악산 연수사. 물맞는 약수탕이 유명한 감악산 연수사에서 얼음물을 맞다.
2014/08/26 - (경남여행/거창여행)점필재 김종직의 부친 김숙자의 일원정을 만나고 왔습니다. 거창 남상 일원정
2014/06/29 - (경남여행/거창여행)우두산 고견사. 거창을 대표하는 고견사 원효, 의상, 최치원의 전설이 남아 있는 거창 가조 우두산 고견사 둘러보기.
2013/10/25 - (경남여행/거창여행)가조 우두산, 거창한 동네의 거창 소머리산인 우두산 가을 산행이 최고
2014/08/24 - (경남맛집/거창맛집)거창 거열산성 건계정 맛집 삼산이수. 거창 함토음식인 갈비탕과 갈비찜이 유명한 삼산이수에서 갈비탕 먹고 왔습니다.
2014/05/23 - (경남맛집/거창맛집)거창스포츠파크, 거열산성 맛집 구구추어탕. 거창 향토음식인 추어탕과 어탕국수 맛있게 하는 구구추어탕.
2014/01/10 - (경남맛집/거창맛집)가조 엄마손 추어탕. 추운날에 먹는 따뜻한 엄마손 어탕국수로 겨울을 이겨내세요.
☞(부산여행/남구여행)어린이 날 기념 백운포 해군 작전 사령부 함정 충주함 성인봉함 공개, 난생 처음 해군 함정을 만나다.
어제 5월 5일 어린이날 부산시 남구 용호동 백운포 해군작전 사령부에서 함정 공개 행사가 있었습니다. 행사는 지난 5월 2~3일 부산 남구 오륙도 축제 행사와 어린이날 기념으로 5일에만 공개를 한다는 고급 정보를 입수하고 백운포에 갔다 왔습니다.
백운포야 부산을 상징하는 오륙도가 있는 곳이며 또한 신선대가 있습니다. 우리나라 동해와 남해가 서로 갈라지며 경계 짓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런 만큼 바다 빛이 맑아 에메랄드빛에 종종 비교합니다. 그런 곳에서 함장을 공개한다니 가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 공개한 함정은 2천6백 톤급 성인봉함과 초계함인 1천 톤급 충주함 이었습니다. 군산 등지에서 퇴역한 함정은 여럿, 본적이 있지만, 실제 우리 해상에서 작전을 수행하는 함정은 처음이라 가슴이 콩닥콩닥 설렜습니다.
어린이날 덕분에 좋은 구경도 하고, 마침 도착을 하니 의장대 시범이 있었는데 역시 절도 있는 동작에 짝짝짝 하며 우레와 같은 박수를 쳤습니다. 역시 의장대 시범은 멋졌습니다. 혹 다음에 또 이런 함정 개방 소식이 있다면 꼭 다시 찾고 싶습니다.
◆어린이 날 기념 백운포 해군 작전 사령부 함정 충주함 성인봉함 사진 보기◆
해군 군복 입고 사진 찍기 행사
(2015년 5월5일 어린이날 해군작전사령부 함정 공개 행사)
2014/03/08 - (부산맛집/남구맛집)경성대 부경대 맛집 대연동 쌍둥이 돼지국밥. 줄서는 것은 당연하다 생각하는 맛집 쌍둥이돼지국밥
2012/08/15 - (갈맷길) 오륙도는 두개의 섬이네요.ㅋㅋ 신선대~이기대 갈맷길 걸어보기
2012/07/14 - (부산남구맛집) 개 발에 땀난 뒤 먹는 최고의 음식은 역시 신선대의 신선이 먹었다는팥빙수-신선대 간이 매점 팥빙수
2011/07/21 - 술취한 왜장과 함께 투신했다는 이기대 갈맷길 걸어보기
2011/07/20 - 오륙도. 한개의 섬이 밀물과 썰물의 조화로 두섬이 되어 오륙도가 되었네....
2011/07/19 - '저 바위 떨어지겠다' 이기대의 농바위가 얼마나 불안하면....
☞(부산여행/중구여행)조선통신사 축제. 한국과 일본 국가 사절단 조선통신사 행렬 축제가 열리다.
부산에는 현재 색다른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조선 통신사 축제(2015년 5월 1일~3일)로 조선 통신사는 한국과 일본 양국의 평화를 위한 국가적인 사절단을 의미합니다. 조선에서 일본으로 파견된 사절단을 조선통신 사절단이라 하며 그 행사가 용두산공원과 광복동 일원에서 지난 토요일 열렸습니다.
조선 통신사의 출발을 알리며 긴 행렬은 끝도 없이 이어졌습니다. 또한 일본 통신사에서도 많은 참석을 하여 성대한 조선 통신사 축제 행사가 되었습니다. 조선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이 끝난 후인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약 200년 동안 조선 통신사 행렬이 12번이나 이루어졌었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도요토미히데요시(풍신수길)가 죽음으로서 조선을 침략한 전쟁은 끝이 납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덕천가강)와 사명대사 유정의 담판으로 조선에서 잡혀 온 포로는 사명대사와 함께 귀환하고 일본과의 국교도 다시 회복됩니다. 도쿠가와 바쿠후는 조선 통신사의 일본 방문을 쇼군 일대의 의식으로 중요하게 여겼습니다.
도쿠가와 바쿠후의 가문에 경사스런 일이 생기거나 쇼군(장군)의 계승 등 큰 행사가 있을 때마다 조선 조정에서는 축하 사절단을 파견하여 조선국왕의 국서를 전달하고 도쿠가와 쇼군의 답서를 받아 왔던 사절행렬입니다.
조선통신사는 정사, 부사, 종사관의 삼사와 화원, 의원, 역관, 악사 등 400~500명에 이르는 대규모 사절단을 이루었고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재현하는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정사에는 탈렌트 이민우씨가 맡았다합니다.
지난 5월 2일 토요일 용두산공원에서 출발하여 광복로 조선 통신사축제 행렬이 이어져 부산시민과 일본의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어울렸던 축제였습니다.
◆조선 통신사 행렬 사진으로 만나기◆
부산 서병수 시장님과 일본 관계자 분..........
탈렌트 이민우씨님......
(부산문화재단 홈피 캡쳐)
2015/03/15 - (부산여행/중구여행)근대건축물 청자빌딩. 헐릴 위기에 처했던 100년된 청자빌딩 보존되나?
2015/02/10 - (부산여행/중구대청동여행)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에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성당이 있습니다.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2015/01/03 - (부산 맛집/중구맛집)부평통깡통야시장 김치국수맛집. 영화 국제시장 촬영지 꽃분이네도 보고 맛있는 김치국수도 먹고....
2014/12/28 - (부산맛집/중구맛집)광복동 남포동 용두산공원 맛집 청기와 숯불갈비. 부산 중구 남포동 광복동에서 한우고기가 땡 길 때 찾는 청기와 숯불갈비.
2014/12/04 - (부산맛집/중구맛집)부산양꼬치.쇠고기보다 맛있다는 안주 양꼬치 맛집 부산 양꼬치이요.
2014/11/30 - (부산여행/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온누리에 기쁨을...제6회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2014/11/27 -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2014 제6회 부산크리스마스 트리 문화 축제가 광복동에서 열려요.
2014/10/14 - (부산여행/중구여행)40계단문화테마거리. 40계단 문화축제가 열려요.
2014/10/08 - (부산여행/중구여행) 가을은 독서의 계절 책방골목을 가보니,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헌책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아요.
2014/08/06 - (부산맛집/중구맛집)부평동깡통야시장 보수동책방골목 맛집 수목횟집. 까탈스러운 국제시장 부평동깡통시장 상인들의 입맛을 평정한 숨은 맛집 수목횟집이요
2014/04/15 - (부산맛집/중구맛집)부평동시장, 깡통시장, 국제시장맛집. vj특공대 간판없는 식당의 김치찌개가 한국인이 좋아할 김치찌개 맛집.
2014/03/14 - (부산맛집/중구맛집)영도다리 용두산공원 맛집 개미집.부산 사람이 추천하는 부산다운 음식 매콤한 낙지볶음에 혼이 빠져.
☞(경북맛집/영덕맛집)고래불해수욕장 맛집 송천강재첩국. 죽도산 전망대, 괴시마을 맛집. 뽀얀 국물이 일품인 송천강 재첩국 식당 재첩국이 완전 좋아요.
동해안을 따라 연결되는 7번 국도는 오밀조밀한 해안가와 에메랄드빛 바다가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워 여행객에게는 여행의 천국이라 할 만큼 환상적인 전경이 펼쳐집니다. 이름하여 동해안 드라이브 길입니다. 누구나 동해안으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게 하는 동해 7번국도 해안 길..........
아름다운 바다도 배가 불러야 눈에 들어옵니다. 구경도 중요하지만 먹는 만큼의 즐거움은 찾을 수 없습니다. 오죽하면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합니까. 그 수려하고 아름다운 금강산도 밥을 먹고 난 뒤에야 제대로 눈에 들어오듯이 동해안 여행길인 죽도산전망대와 목은 이색선생 유허 지를 여행하고 200년도 넘었다는 찬란한 고가들도 나의 허기진 배를 채우지는 못했습니다.
인근에 허기를 달래줄 맛있는 재첩국 식당이 있다며 가게 된 송천강 재첩국 식당. 강과 바다가 만나는 시원스런 송천강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어느 시인의 시구에도 올랐을 분위기입니다. 식당을 들어서는 입구에는 고래불해수욕장이 있습니다.
금빛 모래가 장장 8km가 될 정도로 긴 백사장은 인근의 대진해수욕장과 함께 동해의 명사 20리로 불리고 있습니다. 해수욕장은 짙은 소나무 숲이 연초록색을 담고 분위기 있게 숲 그늘을 만들어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이 찾기에 좋은 곳입니다.
특히 고래불해수욕장은 굵은 모래로 이루어진 백사장으로 몸에 달라붙지 않습니다. 이곳 모래로 찜질을 하면 심장과 순환기 계통 질환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며 마을 어르신들이 자랑을 할 정도로 동해안의 유명해수욕장인 고래불 해수욕장.
고래불의 불은 뻘의 옛말로 지명의 유래는 괴시 마을의 목은 이색선생과 관계가 있습니다. 선생이 어렸을 때 이곳 상대 산에 올라 병곡 앞바다를 바라보았는데 마침 고래가 하얀 물을 뿜으며 노는 모습을 보고 고래불이라 하였습니다. 선생이 본 것 처럼 지금도 돌고래가 유영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고래불 해수욕장을 찾는 많은 관광객과 7번 국도 여행객에게 맛집으로 익히 알려진 송천강 재첩국 식당은 앞에 흐르는 깨끗하고 맑은 송천강에서 직접 채취한 싱싱한 재첩으로 재첩국과 재첩 수제비, 재첩 파전만을 주메뉴로 하는 영덕 맛집입니다.
뽀얀 국물에 부추(정구지)를 팍팍 썰어 넣어 시원한 국물에 재첩 알갱이가 듬뿍 들어 있는 재첩국은 경상도 아지매의 감칠 맛 나는 인심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동해안 바닷가에 주로 맛볼 수 있는 맛있는 회와 영덕대게도 있지만 송천강 재첩국 식당의 맛있는 재첩국으로 속도 한번 풀어보세요.
재첩이 들어 있는 자매품 파전도 맛이 매우 좋았습니다. 송천강 재첩국 식당은 지역 공중파 방송에 국물이 시원한 재첩국으로 수차례나 소개된 맛집으로 고래불 해수욕장의 송천 강가에 있습니다.
◆고래불해수욕장 맛집, 괴시마을 맛집, 죽도산 전망대 맛집 송천강재첩국식당 영업정보◆
★상호:송천강재첩국식당
★주소:경상북도 영덕군 병곡면 덕천리 40-1
★전화:054-733-0094
★영업시간:10시~19시
★좌석수:30석
★주차시설:10대
" 영덕대게축제와 문화 관광 먹거리를 를 홍보 하기 위해 영덕군에서 초청 진행한 팸투어애 참가하여 작성한 포스팅 입니다"
2015/04/28 - (영덕맛집/강구맛집)팔각산맛집, 7번 국도 맛집 나비산기사식당. 미주구리(물가자미) 찌개가 맛있는 나비산기사식당.
2015/04/17 - (경북여행/영덕여행)영덕 해맞이 공원. 꽃대궐을 이룬다는 영덕 해맞이 공원과 창포말 등대 동해여행.
2015/04/14 - (영덕맛집/강구맛집)강구항 맛집 명가대게·회 식당. 속풀이용으로 이만한게 없어, 명가대게·회 생대구탕 끝내줘요.
2015/04/13 - (경북여행/영덕여행) 해맞이 공원 창포말 등대. 독특하게 대게모양인 영덕 해맞이 공원 창포말 등대
2015/04/10 - (경북여행/영덕여행)영덕강구버스터미널 시간표, 강구항에서 맛있는 영덕 대게를 먹었다면 귀가는 영덕 강구버스터미널 시간표
2015/04/08 - (경북맛집/영덕맛집)울진대게빵 강구점. 영덕여행에서 강구항의 대게빵도 맛보세요.
2013/11/21 - (경북여행/영덕여행)영덕 해맞이 공원, 우리나라에 이런 등대가, 영덕 해맞이 공원의 독특한 대게등대 창포말등대에 깜짝놀래
2013/11/29 - (경북여행/영덕여행)블루로드 축산 죽도산 전망대. 동해의 전망대로 대나무가 많아 죽도인 죽도산 등대 전망대
2013/12/02 - (경북여행/영덕여행)해파랑길 블루로드 B코스. 해맞이 공원의 블루로드 해안가 멋진길 블루로드 B 코스.블루로드
2013/12/07 - (경북맛집/영덕강구맛집)강구 일품대게. 블루로드 동해안 길도 걷고 싱싱한 물회 먹고 왔어요. 일품대게
2015/03/25 - (영덕여행)천년의 맛을 간직한 대게의 고장 영덕대게축제 경북 영덕 군청 초청 여행 여행블로거기자단 팸투어
2015/04/06 - (경북여행/영덕여행)영덕대게축제. 제18회 영덕대게축제 맛있는 체험도 하고 축제도 즐기는 영덕여행
2015/04/07 - (영덕여행/강구여행)영덕대게는 역시 강구어시장. 맛있는 영덕대게 구입은 강구항의 강구어시장.
☞(전남여행/목포여행)유달산 노적봉. 이순신 장군의 환생 노적봉 큰바위 얼굴, 신기한 다산목을 만나는 유달산 노적봉 여행
4월 주말 서울 용산역에서 목포로 운행하는 KTX를 타고 도착했던 목포 유달산, 한창 목포 유달산에는 목포를 대표하는 “꽃피는 유달산 축제”가 열리고 있었습니다. 벚꽃과 함께 진달래, 개나리 등 봄을 알리는 모든 꽃이 한꺼번에 펴 마치 유달산이 꽃 대궐을 이루듯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목포하면 유달산 하는 수식어가 어릴 적부터 머리에 세 겨졌습니다. 또한, 트로트를 좋아하여 흥얼거리며 따라 부르는 이난영의 “목포의 눈물” 노랫말에도 유달산과 노적봉, 삼학도가 등장하여 목포시는 유난히 나의 인상에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대학 다닐 때 제주도에서 목포로 나와 유달산을 수박 겉핥기식으로 찾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때 아쉬움이 너무 커 이제 사 목포를 찾아 가장 먼저 올라 본 목포 유달산, 축제로 많은 사람으로 붐볐지만, 노적봉은 그때 그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노적봉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지혜가 숨어있는 바위봉우리입니다. 왜군은 우리나라를 수시로 침략을 해왔습니다. 그중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으로 우리 국토는 쑥대밭을 이루었고 아마 정유재란 때의 일이라 여겨집니다.
1597년 10월부터 4개월 동안 충무공 이순신은 목포에 머물렀는데 왜적에게 군사를 많게 보이기 위해 꾀를 내었습니다. 높이 60m의 암봉을 군사가 먹는 많은 식량으로 보이기 위해 농사를 짓고 나면 나오는 짚 마름으로 군량미를 쌓아 둔 노적가리로 꾸몄습니다. 왜군은 놀란 표정이 되었고 또한, 아군의 군사가 많은 걸로 알고 속아 함부로 쳐들어오지 못하였습니다.
그 후 이 바위봉우리는 노적봉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노적봉하면 삼도수군통제사였던 이순신 장군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런 연유인지 모르지만, 노적봉에는 일제강점기 때 유난히 많은 쇠침을 박아 놓았습니다. 충무공 이순신의 정기인 노적봉의 기운을 끊기 위한 수작을 부렸던 가 봅니다.
300여 년이 지난 뒤에도 바다의 영웅 충무공 이순신 장군은 이들에게 두려운 존재였나 봅니다. 노적봉은 유달산에서 보면 사람의 얼굴을 닮았습니다. 누군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아닌가합니다. 저도 그리 생각합니다. 왜군을 향해 호령하고 계시는 충무공 이순신이 노적봉의 큰 바위 얼굴로 다시 태어나 우리나라를 지켜주실 것 같습니다.
아직도 악마의 발톱을 숨기지 않는 바다 건너 일본입니다. 부디 이 나라를 보살펴 주세요하며 빌어봅니다. 이곳 노적봉에는 특이한 모양을 한 나무가 있습니다. 노적봉 다산 목으로 이 나무가 다산을 이루게 한다며 마을 주민들이 은밀하게 숨기며 보존을 하였습니다.
그러다 2000년 10월 새천년 시민의 종 종각 건설 과정에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지금도 이 나무를 보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는 속설로 많은 분들이 찾고 있으며 그 때문인지 아랫마을은 출산율이 높다는 이야기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한 이야기지만 오래전부터 전해 내려오는 기자 신앙의 발로라 여겨지며 팽나무의 모습이 매우 신기합니다,
이곳 노적봉은 우리나라 첫 기상관저였던 신안군 하의면 옥도리의 목포 기상대가 1906년에 이곳으로 옮겨와 1997년 12월까지 91년 동안 기상업무를 관장했던 곳입니다. 또한, 목포 MBC가 있던 곳입니다.
노적봉을 찾아간 이 날 시도 때도 없이 자꾸 종소리가 들렸습니다. 유달산 꽃 축제 기간에 시민이 참여하는 시민의 종 타종식이 열렸고 한해의 복을 기원하는 행사였습니다.
전란과 혼돈의 역사와 함께한 목포 1번지 유달산은 목포의 관문으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목포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유달산 여행 노적봉도 꼭 찾아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기운을 듬뿍 받아가세요.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동래)산성 서문. 금정산성에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한 성문 서문 여행.
부산 금정산에는 둘레가 18km인 산성이 남아 있습니다. 동래산성으로 불렸는데 현재는 분구되어 금정산성으로 굳어진 상태입니다. 국내 최대 크기의 산성인 금정산성은 동서남북 각각 4개의 성문과 4개의 망루를 두고 있습니다. 현재 가장 많은 등산객으로 붐비며 금정산성을 대표하는 동문, 서문은 유일하게 대천의 계곡에 설치된 성문으로 금정산성에서 규모가 가장 크면서 아름답고 웅장한 성문입니다.
남문은 금정산에 있는 성문 중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으며 금정산의 가장 남쪽을 지키는 성문입니다. 금정산성의 북문은 규모 면에서 가장 작은 성문으로 금정산성을 지키는 데 중요한 위치를 담당했습니다. 이번 금정산 성문 중 마지막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동래산성으로 불리는 금정산성의 역사는 대단히 오래되었습니다. 삼국시대부터 산성이 존재했다하지만 정확한 문헌이 남아 있지 않으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은 뒤 왜구를 방어하는 산성의 중요성을 느껴 다시 쌓게 됩니다.
그때가 조선 숙종 29년이며 금정산성은 다시 황폐해지고 개발로 파괴되었다가 1972년도에 들어서서 현재의 금정산성 장기 복원 계획으로 정비되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금정산성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서문은 금정산에서 가장 큰 계곡인 대천천(화명천)을 끼고 협곡에 길게 성벽을 세우고 성문과 망루가 복원되었습니다.
밋밋한 여타 성문과는 다르게 초루와 ‘ㄷ'자 모양으로 지어진 성곽은 견고하며 아름답다고 예술적인 모습까지 갖추었습니다. 또한, 동래와 구포 낙동강 건너 김해를 연결하는 성문으로 전란 때에는 가장 부침이 많았던 곳으로 추정되며 그래서 견고하게 축성한 게 아닌지 생각 해 봅니다.
서문은 홍예식인 무지개 모양 문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에 단층 문루 를 올린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문루의 좌측과 우측에는 적대와 여장이 복원되어 있는데 그 규모는 길이와 높이가 각각 5m 입니다.
또한, 대천천에 걸친 교량형 홍예식 수문은 3개이며 폭이 약 2m 50cm에 높이는 3m이며 수구의 높이는 2m 30cm로 금정산성에서 계곡에 유일하게 세워진 성문입니다. 산성을 세울 때 서문에는 동문과 연결된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동래부사로 있던 정현덕이 동문과 서문을 각각 석공에게 맡겼는데 공교롭게도 사제지간이었습니다. 동문은 스승이 맡고 서문은 제자가 맡으며 성문의 완성을 독려했습니다. 그러나 스승의 석공 실력보다 제자의 실력이 훨씬 뛰어나 스승은 동문을 그저 크고 웅장하게만 짓고자 하였고 제자는 정교하면서 아름다움을 살려 서문을 완성하게 되었습니다.
완성된 성문을 본 백성들은 제자가 만든 서문을 더욱 칭송하였다 합니다. 그러나 스승만 한 제자가 없다는 속담처럼 스승과 제자는 나란히 손을 잡고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인 밀양 영남루를 함께 힘을 합해 만들었다합니다.
서문을 향하는 길은 화명동과 산성마을을 연결하는 도로가 옆이라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봄맞이에 딱 좋은 계절입니다. 연둣빛으로 물드는 계곡의 모습과 아름다운 서문이 가장 잘 어울리는 요즘 금정산 여행을 계획해 보세요.
2015/01/28 - (부산여행/금정구여행)금정산 미륵사. 마음이 맑은 사람만 보인다는 코끼리를 닮은 바위를 찾아 보세요. 금정산 미륵사.
2015/01/21 - (부산여행/금정구여행)금정산 국청사. 국난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승장병이 머물렀던 호국사찰 국청사.
2015/01/17 - (부산여행/금정구 여행) 근교산 금정산 산행. 올해 첫 산행 부산의 진산 금정산을 오르다.
2014/01/24 -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숲속 둘레길. 새소리 바람소리를 듣고 걸을 수 있는 환상의 금정산 둘레길
2013/10/29 -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 금정산성을 만리장성에 비유, 금정산성 남문
2013/10/02 -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성 동문)금정산성 동문, 동래산성으로도 불렸던 금정산성 총길이는 18km,
2013/09/25 -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성) 금정산성 북문."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를 상기 시켜주는 금정산성
2013/09/24 - (부산여행/금정여행)가을에 찾아 떠나는 금정산 고당봉 산행,
2013/09/18 - (부산여행/금정여행)오륜동 아홉산, 봉우리가 구분이 안돼,꼬리 아홉개 달린 여우 같은 산 회동 아홉산 산행,
2013/09/14 - (부산여행/금정여행/기장여행)회동수원지에서 오지의 부산 산을 찾아서. 철마 도독고산
2013/04/06 - (부산여행/금정여행/기장여행)부산 최고의 진달래 산행이 기다리는 근교산 공덕산~거문산 산행
2013/04/10 - (부산맛집/금정맛집)달인이 만들면 청국장도 달라 구서동 달인 청국장 보쌈
2012/05/07 - (부산금정맛집) 아들 같은 친구가 50대 중년 남성에게 소개한 알밥집,보기 좋은 밥이 맛도 있다-토비코
☞(부산여행/동래여행)우장춘박사 기념관. 육종학의 선구자 씨없는 수박 우장춘박사 기념관을 여행하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에 생각나는 과일이 있습니다. 얼음을 잘게 쪼개어 화채로 만들어 먹으면 그야말로 오장육부가 얼어버릴 정도가 된다는 수박은 한 여름철 과일 중 단연 으뜸으로 칩니다.
그러나 어릴 적 추억에는 지금은 수박에 까만 씨가 별로 없지만, 그 당시에는 크지도 않은 수박을 쪼개면 까만 게 죽은 깨처럼 박혀 있었습니다. 수박 조각을 입 안에 넣으면 수박 반 씨가 반일 정도로 입에 꽉 차고 입안에서 오물오물하다가 마당에 따발총을 발사하곤 했는데 많은 수박씨는 참 성가신 존재였습니다.
그런 수박하면 떠오르는 분이 있습니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씨 없는 수박하면 우리는 우장춘 박사님 하며 생각합니다. 1960년대 말에서 70대 초까지 필자가 다닌 초등학교는 부산시 동래구에 있는 온천초등학교였습니다. 그때 동래원예학교가 옆에 있었으며 ‘씨 없는 수박’의 우장춘 박사님 이야기를 들었고 자유천과 동상이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자유천
지난 주말 사직동 아시아드 경기장에 갔다가 40년이 넘은 어릴 적 추억을 더듬으며 우장춘 박사 유적지를 찾아갔습니다. 기억으로만 간직한 온천 초등학교 주변의 환경이 너무 많이 변해 어릴 적 그 황량했던 유적지의 기억을 일순간 까뭉개 버렸습니다. 그래도 자유 천과 작은 우장춘 기념관이 주택 사이에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 엄청 반가웠습니다.
씨 없는 수박을 개발하신 분으로 여태 알고 있었는데 이번 방문으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인 기하라 히토시가 씨 없는 수박을 처음 개발했고 우장춘 박사는 1950년 일본에서 영구 귀국 후 만년 되어 있는 국산 신품종의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씨 없는 수박을 재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하라 히토시는 우장춘 박사가 주창한 ‘종의 합성’ 이론을 기초로 씨 없는 수박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증언을 해 우장춘박사는 씨 없는 수박의 개발에 기초가 된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국내 육종학의 선구자인 우장춘 박사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장춘 박사님은 부친 우범선(명성왕후 시해와 관련)과 모친인 일본인 사카이 나카 사이에 일본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유년기 조선인이라는 핍박과 집안의 어려운 환경 속에 일본 히로시마 현 구레의 중학교를 졸업하고 1916년 도쿄 제국대학 농학부에 입학하며 4년 뒤인 1919년 졸업과 함께 일본 농림성의 농사 시험장에 근무합니다. 그곳에서 육종학 연구에 관한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육종학으로 세계적인 권위자가 됩니다.
광복과 함께 일본에서 들어오던 채소 종자가 중단되면서 국내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정부는 우장춘 박사를 귀국시켜 종자 산업 발전을 모색하였는데 박사님은 남은 생애를 아버지의 나라인 한국을 위해 뼈를 묻을 것을 약속하며 1950년 귀국을 합니다. 3월 18일 동래원예학교에서 귀국환영식과 함께 고국에서 육종학을 더욱 발전시키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김치의 배추, 무 등의 채소와 과일 대부분이 그 당시 우장춘 박사님과 함께한 제자의 연구 결과로 이루어졌으며 그 이전의 채소와 과일 대부분은 지금 모습과는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합니다.
우장춘 기념관 야외에는 기와를 얹은 사각 건물이 있습니다. 자유천(慈乳泉)으로 불리는 우물입니다. 우물은 선생이 귀국 후인 1953년 일본에 계신 모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접하지만, 어머니의 임종을 보지 못하고 그가 묵고 있는 원예 시험장에서 할 수 없이 어머니의 위령제를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때 전국에서 조의금이 답지해 그 돈으로 선생님은 원예시험장과 지역민의 식수를 해결하기 위해 우물을 판 뒤 ‘자애로운 어머님의 젖과 같은 샘’의 뜻인 자유천으로 명명했으며 지금도 우물물은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장춘박사는 타계직전인 1959년 8월 9일 대한민국 문화포장을 정부로부터 받고 다음날 8월 10일 숨을 거두며 사회장으로 유해는 수원 농촌진흥청 내 여기산에 안장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죽기직전 까지도 볍씨 품종 개량에 힘써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쌀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시금석을 마련했습니다.
우장춘 박사 기념관은 박사 탄생 1백주년을 맞아 생전 연구를 했던 유적지가 남아 있는 동래구 온천2동 850-48번지에 1999년 10월 세워졌습니다. 300평의 대지에 지상2층 규모의 콘크리트 건물에 아담한 전시실을 꾸몄습니다. 야외에는 자유천과 우장춘박사의 흉상이 조경시설과 함께 잘 가꾸어져 도심 속의 정원을 연상시켰습니다.
그런데 필자가 방문하고 나오는데 연세 지긋한 마을 분의 하소연을 들었습니다. “명색이 우장춘박사 기념관이면 우박사가 육종개발에 힘쓴 채소와 과일 수는 보이지 않고 화려한 정원수만 가득 심겨 있노”며 불만을 토로하였고 그분의 뼈 있는 말이 일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우장춘박사 기념관은 워낙 외진 곳에 붙어 있어 찾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일본에 귀화를 하지 않고 우장춘이란 이름을 지켰고 퇴직 후 조국의 부름에 남은여생은 아버지의 나라 한국을 위해 살겠다며 귀국한 육종학의 선구자 우장춘 박사, 그분의 유적지가 부산시 동래구 온천2동에 있는 것을 부산시민도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이번 주말 씨 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우장춘 박사님의 유적지를 찾아보면 어떨까요? 우장춘 박사 기념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생활 과학 교실도 열고 있습니다.
◆우장춘박사 기념관 관람안내◆
★우장춘박사 기념관
★관람시간 :09:00~18:00
★정기휴관: 매주 월요일 휴관(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휴관), 1월1일, 설날 추석날 연휴
★주소:부산광역시 동래구 우장춘로 62번길 7(온천동 850-48번지)
★전화:051-550-4478
★무료 주차장 유
★교통편:시내버스:77번, 80번, 110번, 131번, 210번
마을버스:3번, 1-1번
지하철 1호선 명륜동역 하차
2015/04/01 - (부산여행/동래여행)온천천벚꽃축제. 온천천 벚꽃 지금이 절정. 온천천벚꽃축제.
2013/09/21 - (부산여행/동래여행)지하철 공사도중 발견된 수안역 동래읍성 해자, 한국판 킬링필드.
2014/06/01 - (부산맛집/동래맛집)더워도 너무 더워요. 가마솥 불볕 더위도 식혀주는 옛날 팥빙수가 맛있는 돼지팥빙수. 돼지팥빙수
2014/03/02 - (부산맛집/동래맛집)동래역맛집 참소국밥. 쇠고기국밥이 너무 맛있는 덕산명가 참소국밥.
2013/09/23 - (부산맛집/동래맛집/동래역맛집)메가마트 조군황군동래점. 너내가 조개 맛을 알아.
2013/09/16 - (부산맛집/동래맛집)복국맛집 금수복국 동래점. 서씨의 젖에 비유하는 복어 속 풀이용으로 최고 금수복국 동래점
2013/08/04 - (부산맛집/동래맛집)동래역맛집 막쓰리물횟집. 여름철에 먹어야 제맛 막쓰리물횟집의 포항물회.
2013/07/22 - (부산맛집/동래맛집/사직종합운동장맛집)막해 먹는 국수라는 막국수가 맛있는 소문난 주문진 막국수
2012/09/08 - (부산동래맛집)아가씨도 즐겨먹는 돼지수육 맛. 국물이 끝내줘요. 통사골돼지국밥
2012/07/23 - (부산동래맛집) 그리 먹는게 아니야, 지금까지 잘못 알려진 팥빙수 먹는 방법-돼지팥빙수,
2012/07/06 - (부산동래맛집) 깊은 맛 보다는 인스턴트 같은 김치부대전골 맛이 젊은이에 어울릴듯.놀부부대찌개
2012/07/04 - (부산동래맛집) 묵사발 낸다는 그 묵으로 만든 냉묵채에 무더위도 잊을판...선비묵한정식
2012/04/14 - (부산동래맛집)라면 값도 안되는 가격인 콩칼국수가 2,500원, 손칼국수에 맛과 양에 깜짝 놀래
2012/04/06 - (동래맛집) 이게 팥빙수여 밀면이여, 시원한 팥빙수와 비교되는동래 밀면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 야경 촬영하기 좋은 곳, 아미동~남부민동 산복도로 부산 야경 촬영지로 최고.
부산에는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여럿 있습니다. 그중 부산 서구 아미동과 남부민동을 연결하는 산복도로에는 부산 야경을 담기에 최적인 곳으로 알려져 았습니다. 멀리 부산항 대교와 해운대 센텀시티까지 밤의 불빛이 보일 정도로 찬란한 밤의 비경은 얼마 전 천만 관중을 돌파한 국제시장의 황정민이 어느 집 옥상에서 이 풍경을 바라보며 회상했던 곳입니다. 아직 사진 촬영은 초보 단계라 잘 표현을 할 수 없지만 보여주는 야경만큼은 참 좋은 곳입니다.
카메라를 받치는 삼각대도 없이 도로 옆 난간 담벼락에 올려 타이머로 촬영했습니다. 혹 부산 야경을 담고 싶은 분은 아미동과 남부민동을 연결하는 산복도로에서 야경 촬영 한번 해보세요. 시원한 밤의 풍경이 끝내줍니다. 요즘 이곳 산복도로에 구경하러 오시는 분이 있는지 커피와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포장마차도 봤습니다. 어떤지 모르지만 따뜻한 커피와 함께 부산 야경 촬영 썩 괜찮은 장소가 될 것 같습니다.
2014/09/17 - (부산맛집/사하구맛집)감천문화마을 맛집 팥찌. 감천문화마을의 전경이 너무 좋은 팥찌에서 시원한 팥빙수가 3천원. 넘 좋아요.
2014/09/18 - (부산맛집/사하구맛집)감천문화마을 맛집 씨앗호떡. 이승기가 먹었다는 씨앗호떡 산상에서 먹는 맛은 어떤 맛, 궁금하지 않나요?.
2014/10/30 - (부산여행/축제)부산 산복도로 개통 50주년 마을 축제가 열려요.
부산 아미동 산복도로에서 바라본 부산항 대교.
얼마전 영화 국제시장 마지막 신을 촬영한 곳 인근입니다.
화이트발란스를 바꿔가면서 처음으로 담아본 야경 사진입니다.
☞(부산여행/북구여행)삼락생태공원 삼락벚꽃축제. 낙동강 벚꽃길 삼락벚꽃축제 구경하세요.
부산에는 벚꽃으로 몸살이 날 것 같습니다. 온천천벚꽃축제, 남천동벚꽃축제, 꽃마을벚꽃축제,낙동강변 30리 벚꽃축제, 윤산벚꽃축제, 청학벚꽃축제, 문탠로드 벚꽃길 걷기 등 벚꽃을 태마로 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3월27일 연산 한마당 축제를 시작으로 오는 4~5일 양일 간 부산에서 열리는 벚꽃축제는 4월11일 열리는 문텐로드 벚꽃길 걷기를 제외하고 모두 다가오는 주말에 몰려 있습니다.
지금 부산은 벚꽃이 절정을 이룹니다.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늦은 오후 북구 삼락생태공원으로 나갔습니다. 낙동강 강둑으로 벚나무가 심어져 삼락생태공원은 벚꽃으로 꽃대궐을 이루며 부산 최고의 벚꽃 단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삼락생태공원안에 주차를 하고 필자는벚꽃 길을 비를 맞으며 걸었습니다. 비를 맞으며 걷는 벚꽃길은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그러나 걱정도 있습니다. 화려한 벚꽃을 시샘하여 밤새 비가 내린다면 여린 벚꽃이 어찌 될까 걱정됩니다.
삼락생태공원의 벚꽃은 지금 최고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아직 벚꽃을 보지 못했거나 주말에 벚꽃구경을 계획한다면 시원한 낙동강의 삼락생태공원으로 나가시면 됩니다. 삼락동의 벚꽃은 최고의 아름다운 모습으로 이번 주말 삼락벚꽃축제를 찾는 시민들을 반길것입니다.
주차는 삼락생태공원안에 무료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됩니다. 가족 나들이로 이번 주말 삼락벚꽃구경 어때요. 삼락동 벚꽃과 함께 사진도 남기고 많은 추억 남겨 보세요.
삼락생태공원 벚꽃 터널이 끝도 보이지 않습니다. ㅎㅎ 어제 오후 늦게 담았던 사진입니다. 지금 현재의 삼락생태공원 벚꽃을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부산여행/동래여행)온천천벚꽃축제. 온천천 벚꽃 지금이 초절정. 온천천벚꽃축제.
부산 동래구와 연제구를 관통하는 온천천은 지금 벚꽃이 만개를 하여 꽃대궐 길입니다. 파란하늘과 온천천을 흐르는 맑은 물. 봄을 맞아 피어 난 꽃까지 함께 어울려 그야말로 꽃잔치를 벌리고 있습니다. 지난 3월28일 부터 꽃잎을 벌리기 시작한 벚꽃은 지금 최고의 화려함을 유지하며 4월5일 까지 온천천의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 같습니다.
아직 어디갈까며 벚꽃구경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은 온천천을 찾아 벚꽃 구경을 만끽하세요. 낮에는 갑자기 기온이 급상승하여 무척 많이 덥습니다. 그러나 강을 타고 오는 봄바람이 이른 더위도 식혀주고 편안한 휴식도 제공해 줍니다.
온천천 벚꽃의 규모가 강변을 따라 워낙 넓어 평일에는 많은 사람이 붐벼도 한적한 모습입니다. 봄나들이하기 좋은 온천천에 온천천벚꽃축제가 이번 주말까지 열린다합니다. 가벼운 봄나들이 하기 좋은 곳 온천천벚꽃축제 많이 많이 놀러 오세요.
사진으로 보는 온천천 벚꽃입니다.
2014/06/16 - (부산맛집/동래안락동맛집)동래읍성, 충렬사 맛집 밀양삼대돼지국밥. 역사여행도 하고 맛있는 국밥도 먹고 밀양삼대돼지국밥.
2011/10/21 - "죽기는 쉽고 길을 빌려 주기는 어렵다"며 소서행장과 일전한 송상현이 순절한 동래읍성 모습
2011/10/19 - 동래읍성의 특이한 문, 인생문을 들어 봤나요.
2009/03/09 - 왜군이 임진왜란때 침략의 교두보였던 부산진지성 자성대의 모습입니다.
2008/12/16 - 부산의 충렬사 입장료 징수는 제고 되어야 한다.
2008/12/10 - 도심한복판의 U.F.O가 가야시대 고분인 복천동고분군
2008/11/23 - 주위의 중학생도 위치를 모르는 동래향교를 가 봤습니다.
2008/11/14 - 송상현의 위패를 모신 송공단의 현판이 고박정희 대통령의 필체인가요?.
2011/10/12 - 선현들의 가르침과 옛스러움이 묻어나는 기장향교 둘러보기
☞(경남여행/김해여행)대성동고분박물관. 금관가야 발굴 유물 전시관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여행.
김해여행에서 경전철을 이용하여 대성동고분군과 박물관을 여행했습니다. 대성동 유적은 애꼬지 또는 왜꼬지로 불리는 낮은 언덕을 이루고 있습니다. 가야 김수로왕의 건국설화가 있는 구지봉과 봉황동 유적 수로왕릉 등이 가까이 있어 가야의 중심지임을 알 수 있습니다. 길이가 약 280m, 너비 50m인 애꼬지 언덕은 금관가야의 많은 고분이 발굴되어 세간의 이목을 받았던 곳입니다.
김해 시민의 종
사적 제341호 대성동고분의 발굴조사는 부산 경성대학교 박물관에서 이루어 졌는데 1990년 6월 1차 발굴을 시작으로 2001년 9월23일 까지 5차 발굴조사가 이루어 졌습니다. 장장 627일 간의 대장정으로 241기의 무덤이 발굴 조사되었고 금관가야의 문화와 생활상을 알 수 있는 유물 3,000여점이 대량 출토되어 대성동고분군박물관에 전시중입니다.
애꼬지의 대성동고분을 보면 3~5세기에 걸쳐 금관가야 지배자인 왕과 왕족 무덤임을 알 수 있습니다. 대형목곽묘와 부장유물 등에서 알 수 있듯이 당시 금관가야의 중심지가 이곳 대성동고분이었음을 발굴조사에서 확인되었습니다. 필자도 여러 곳의 고분박물관을 답사하였는데 부산과도 가까운 대성동고분박물관을 이번에 처음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가야기마민족상징상
노출전시관
애꼬지 언덕의 정상부에 왕의 무덤이 있었고 사면과 그보다 낮은 위치의 무덤에서는 피지배계층의 무덤이 자리 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대성동고분군에 만들어진 노출전시관은 왕의 무덤인 29호 목곽묘와 이를 파괴하면서 설치했던 39호 목곽묘를 발굴당시 모습 그대로 복원을 시켜 전시를 해 놓았습니다.
두 무덤은 대략 100년의 시차가 있으며 무덤의 구조와 토기 등 발굴 유물로 인해 부장양식의 변천 과정을 알 수 있습니다. 발굴조사 후 출토된 금관가야의 유물은 토기류와 철기류의 판갑옷, 말얼굴 가리게, 투구와 청동솥, 장신구류인 청동팔찌, 청동거울 등을 대성동고분박물관에서 만났습니다.
대성동고분군
이번 대성동 고분과 박물관을 여행하며 세삼 김해금관가야문화의 우수성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또한 도서관과 체험 코너도 마련되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여행이면 더욱 좋은 역사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청동거울에 비쳐진 필자의 모습이 보입니다.
대성동고분박물관의 발굴 유물를 만나 보세요.
금관가야 토기
대성동23호 사신문양거울
구지로12호 목관묘와 대성동1호 목관묘 복원
대성동 39호 뚜껑덮힌 굽항아리
투구
대성동 2호 가지창
판갑옷과 말 얼굴 가리게
가야 여인의 유골
◆김해여행 대성동고분박물관 관람안내◆
★휴관일:1월1일, 매주 월요일
★관람시간:09시~18시
★관람료:무료
★김해대성동고분박물관 주소: 경남 김해시 가야의 길 126(대성동 434번지)
★전화:056-330-6881
☞(경남여행/김해여행)대성동고분박물관. 금관가야 발굴 유물 전시관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여행 교통편.
사상역과 대저역에서 부산 김해 경전철을 이용하면 편리하고 박물관역에서 하차하면 끝.
내비게이션 대성동고분박물관입력
(참고:대성동고분박물관홈페이지와 홍보물)
2015/03/16 -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건설공고 매화출사. 사진 초보자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매화 출사지 김해건설공고.
2015/02/17 - (경남김해여행/대동여행)김해 예안리 고분군. 도로를 끼고 있는 사적 제261호 예안리 고분군.
2015/02/07 -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산해정~신어산 산행. 신어산의 또 다른 코스 산해정 산길도 있습니다.
2015/01/27 - (경남여행/김해여행)남명조식선생 산해정. 김해에도 남명조식선생 유적지가 있습니다. 산해정 여행하기.
2013/06/16 - (경남여행/김해여행)달마야 놀자 촬영지로 더욱 유명한 은하사 수미단의 쌍어문도 구경하세요.
2013/06/12 - (경남여행/김해여행)가락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장유화상 창건 신어산 동림사.
2013/06/08 - (경남여행/김해여행)2층까지 올라온 범종루의 엄청난 나무 기둥에 경악. 신어산 은하사
2013/06/07 - (경남여행/김해여행)장유화상의 창건 설화. 거북이의 머리 부분에 위치한 신어산 영구암.
2013/06/06 - (경남여행/김해여행)가야의 김수로왕과 허왕옥의 전설을 따라 오른 신어산.
2013/03/21 - (경남여행/김해여행)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가득한 소금강산 무척산 산행
2013/01/06 - (경남여행/김해여행)1300리를 달려온 낙동강을 따라 걷는 근교산. 김해 상동 금동산~석룡산 산행
2014/06/28 - (김해맛집/대동맛집)강서구 대저수문 맛집 쉴만한 물가. 낙동강을 바라보며 먹는 맛있는 음식점 쉴만한 물가.
2013/06/05 - (경남맛집/김해맛집/신어산맛집)힐링 보리밥이라 들어 보셨나요. 신어산보리밥
☞(야생화/노루귀)청노루귀. 10년 넘게 야생화를 찾았지만 난생 처음 만난 청노루귀가 아주 예쁨니다.
요즘 낮은 야산을 걷다보면 발밑을 조심해야합니다. 길가에 아무 때나 불쑥불쑥 솟아오른 야생화 때문입니다. 온 산이 실록은 아니지만 가지마다 물을 머금고 봄의 축제를 준비하는 지금 가장 많이 만나는 꽃중 하나는 노루귀입니다.
작고 앙증맞은 노루귀는 잎은 보이지 않고 꽃이 먼저 피며 줄기에 어린 것도 털을 슝슝 붙이고 있습니다. 보통 나무들이 기지개를 켜기 전인 3~4월에 벌써 아름다운 꽃을 피워 야생화를 찾는 동호인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노루귀는 주로 하얀색을 볼 수 있으며 분홍색 또한 자주 만납니다. 꽃을 받치는 꽃잎이 없고 대신 6장으로 된 꽃받침 잎이 꽃잎처럼 보입니다. 꽃 받침잎이 나오는 모습이 노루의 귀 같다고 해서 노루귀로 식물 이름이 되었고 이름 만 큼 엄청 예쁜 야생화입니다.
노루귀는 종기를 치료하는데 효과가 있으며 봄에 어린잎은 나물로 식용도 합니다. 또한 노루귀중 청색 노루귀도 있습니다. 청노루귀라 부르며 한강 이남에서는 영천, 경주, 포항, 남원 등 몇 군데서만 자생하는 것으로 필자는 알 고 있으며 귀한 색상의 야생화입니다. 필자는 이번 남원여행에서 우연찮게 귀한 청노루귀를 만났습니다.
필자도 분홍색과 흰색 노루귀는 많이 만나고 사진도 담고 했지만 청색노루귀는 처음 만났습니다. 얼마나 반갑던지 늦은 오후였지만 모든 것을 내던지고 사진을 몇 장 담았습니다. 처음 만나는 청노루귀로 올해는 운수대통하는 좋은 일만 생기길 기대해 봅니다.
2015/01/29 - 2015년 판 신상 복수초. 부산에서 올해 처음 핀 야생화 복수초
2014/02/12 - (야생화/복수초)복수초. 청마해에 처음 만난 복꽃 복수초를 담아 왔습니다.복수초
2013/09/04 - (야생화/단풍취)단풍잎에 물이 들지 않는 단풍 보셨나요. 단풍잎과 똑 닮아 단풍취예요. 단풍취
2013/09/03 - (야생화물봉선)죽지 못해 산다는 말이 무색한 흰물봉선. 대단한 생명력에 짝짝 박수를, 흰물봉선
2013/05/25 - (야생화/은방울꽃)매혹적인 자연의 소리가 들리는 은방울꽃
2013/05/01 - (야생화/천남성)천남성. 사약의 원료로 사용 되었다는 천남성도 약용 식물.
2013/04/14 - (야생화/족도리풀)딸을 그리워하다 죽은 어머니 무덤가에 핀 꽃 족도리풀
2013/04/08 - (야생화/금붓꽃)노란색이라 금붓꽃. 황금색의 금붓꽃.
2013/04/07 - (야생화/각시붓꽃)남량특집 '전설의 고향'이 생각나는 꽃이름은 각시붓꽃
2013/04/02 - (야생화/할미꽃)할머니의 손녀 사랑. 우리 정서에 가장 잘 어울리는 꽃 할미꽃.
2013/03/27 - (야생화/춘란/보춘화)이른 봄을 알리는 꽃 춘란 보춘화
2013/03/24 - 도심에서 보는 것 만으로도 아름다운 우리 꽃-현호색 꿩의바람꽃 참개별꽃 산자고 솜나물
2013/03/19 - 봄은 벌써 우리 마음속에 자리를 잡았다.남산제비꽃
2013/03/11 - (딱따구리)자연다큐 PD 같아. 딱따구리 뇌구조는 굴착기 스타일. 머리는 흔들리지 않는 딱따구리
2012/05/18 - 침이 뾰족한게 삼국지의 장비를 닮은 광대수염 야생화 ㅋㅋ
2012/04/26 - 꽃보다 이쁜사람, 사람보다 이쁜 금낭화의 화려한 자태에 혼을 빼앗기다.
2012/02/23 - 야생화를 찍는 동호인들에 의해 수난당한 복수초 자생지의 모습에 경악
2011/06/16 - 꽃단장한 여인의 아름다운 모습인 야생화 털중나리
2010/02/26 - 울산에서 본 설중복수초의 화려함
2009/08/06 - 소나무의 솔잎을 닮은 꽃, 솔나리의 모습
2009/06/20 - 분홍색의 앙중 맞은 야생화 나도제비란
2009/06/17 - 옥잠화만 꽃이 아니라 나도 옥잠화도 있다.
2009/06/09 - 해학적이고 이빨빠진 호랑이의 모습인 야생화 벌깨덩굴
☞(전남여행/구례여행)산동 산수유축제. 산수유 축제가 열리는 산동은 지금 산수유 열병을 앓고 있습니다.
전남 구례군 산동면여행을 했습니다. 구례군 산동은 지금 산수유축제로 인해 산수유 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산동면 전체가 산수유축제로 인해 술렁이며 금가루를 뿌려 놓은 듯 지금 반짝 반짝 수를 놓았습니다.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는 우리나라 총생산량의 70%이상을 담당한다고 하니 어마어마한 양이 이곳 산동면에서 나옵니다. 남자에게 좋다는 산수유가 산동면에서 가장 유명한 곳이 산수유마을로 통칭하며 상위마을과 하위마을 그리고 반곡마을을 말합니다.
그러나 산동면 상위마을과 하위마을 반곡마을은 산수유축제 기간에는 너무 복잡하여 필자는 피하고 싶었습니다. 산수유가 밀집된 곳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름다운 산수유를 여유를 가지며 담을 곳을 찾았는데 19번 국도를 따라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곳 풍경은 산동면사무소가 있는 면소재지에서 담았습니다. 서시천과 계월천이 만나는 원촌교 다리위의 모습으로 멀리 지리산 서북능선이 보이며 노란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리며 한창 아름다움을 뽐내는 사진입니다.
원촌마을의 계월천 쪽 산수유 입니다. 이곳 원촌교의 산수유 촬영 포인트에서 많은 분이 카메라를 들이대며 사진을 담아갔습니다. 맑은 날이면 계곡을 흐르는 물과 노란 산수유, 그리고 파란하늘이 너무 좋은 곳으로 사진은 잘 모르지만 좋은 사진을 만날 수 있을 곳 같습니다.
산동면사무소 정원에 심어 놓은 산수유입니다. 산동면은 산수유 고장 답게 화단의 정원수가 되고 담장의 울타리도 됩니다. 산수유 울타리 얼마나 근사합니까. 그러다 보니 개구장이가 꼭 동네에다 노란 물감을 엎질러 놓은 듯한 모습 입니다.
산동면을 지나는 19번 도로를 따라 갑니다. 도로가에도 이런 멋드러진 산수유를 만납니다.
현천마을 올라가는 길에 만난 산수유입니다. 나무 아래에는 많은 복수초가 군락을 이루며 서로 누가 더 노란색이 아름다운지 뽐내는 것 같습니다. 산수유와 복수초의 아름다움은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분단장을 끝낸 여인 처럼 아름답습니다.
현천마을입니다. 아름다운 저수지를 연못으로 둔 마을입니다. 연못 가에는 만개한 산수유가 물속에 몸을 푹 담구어 반영의아름다움까지 그 모습에 넋을 잃고 바라볼 뿐입니다.
산수유가 핀 연관마을의 모습입니다.
산수유 시목지가 있는 계척마을입니다. 국내 산수유중 최고령 할머니로 불리는 계척마을의 산수유는 1000살이라 합니다. 유구한 세월속에 자손을 퍼뜨려 산동의 산수유는 모두 계척마을 산수유 시목의 후손입니다.
산수유가 우리나라에 뿌리를 내리게 된 유래가 있습니다. 천년전에 중국의 산동 처녀가 우리나라 구례군 산동으로 시집을 오게 되었습니다. 산동 처녀는 고향을 잊지 않기 위해 고향 나무인 산수유를 가져와 이곳에 심었는데 그 때 심었던 산수유라 합니다. 산동도 그래서 되었다합니다.
계척마을의 산수유시목입니다. 규모면에서와 단연 천년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지금 구례 산동은 산수유를 빼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 산수유축제가 열리는 산수유마을(상위, 하위, 반곡마을)은 관광객이 몰려 사람반 산수유 꽃이 반일 정도로 사람에 치여 지치게 됩니다. 그러나 한발만 뒤로 물러나 산동면의 마을을 둘러보면 한적하고 조용하면서 산수유 꽃을 즐길 수 있는 마을이 많습니다. 필자 또한 산수유의 매력에 푹빠져 여유롭게 산수유의 아름다움을 보고 즐기는 여행을 하였습니다.
☞(전남여행/구례여행)산동 산수유축제 산동면 교통편.
대중교통편은 부산에서 산수유로 유명한 산동면사무소로 가기위해서는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구례행 버스를 탑니다.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 구례 출발 버스는 오전 7시, 8시, 9시, 11시 출발, 구례에서 산동방면 군내버스 또는 산동을 거쳐 가는 남원행 버스를 이용하여 원촌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오전 7시55분, 8시10분, 9시, 9시40분, 10시30분에 있으며 산수유마을로 불리는 상위하위 반곡마을로도 운행을 합니다. 남원노선은 오전 6시30분, 8시40분, 10시20분등입니다. 내비게이션에 산동면사무소 입력
(다음지도캡쳐)
2015/03/22 - (전남여행/구례여행)산동 산수유 축제, 산수유시목나무. 3월의 구례 산동은 미다스 손이 부럽지 않는 황금나무 산수유나무. 산수유 시목지 여행.
2015/01/18 - (전남여행/구례여행)대전리 석불입상. 지리산 둘레길 방광~산동 구간을 걷다 만나는 대전리 석불입상.
2015/01/05 - (전남맛집/구례맛집)소내장탕 목화식당. 구례읍 주민이 추천한 맛집 소내장탕 목화식당.
2014/12/24 - (전남여행/구례여행)광의면 매천사. 우국지사 황현선생 순국지 매천사 .
2014/12/18 - (전남여행/구례여행)지리산둘레길 21구간 방광~산동. 끝물 단풍이 너무 좋았던 지리산 둘레길 21구간 방광~산동 둘레길.
2014/12/16 - (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숙박 예일각모텔,
2014/12/12 - (전남여행/구례여행)지리산 둘레길 오미마을~방광마을. 지리산 둘레길 19구간 오미마을~방광마을 걷기.
2014/12/11 - (전남여행/구례여행)지리산둘레길을 만나다 동방천~황전마을 화엄사입구지리산 남부 탐방안내소.
2014/12/03 - (전남여행/구례여행)화엄사 동·서오층석탑. 부처님의 원력으로 화엄사의 지기를 다스리기 위해 조성한 화엄사 동·서오층석탑.
2014/12/01 - (구례여행/마산면 효자 이규익 지려)허벅지 살을 베어 부친을 봉양한 하늘이 내린 효자 이규익 지려 찾아가기...
2014/11/28 - (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 화엄사에서 화엄사 각황전과 화엄사원통전전사사자탑을 보고 왔습니다. .
2014/11/26 - (전남여행/구례화엄사여행)화엄사 각황전 앞 석등. 부처님의 빛으로 세상을 밝혀 줄 광명등 국보 제12호 각황전 앞 석등.
2014/11/25 - (경남여행/하동여행/구례여행)평사리~화개장터 섬진강 둘레길. 박경리의 토지길과 섬진강 100리 길을 따라 걷는 둘레길,
2014/11/17 - (전남맛집/구례맛집)구례 산수유맛집 영실봉식당. 제주산 갈치로 만든 갈치탕 얼큰 한 국물이 끝내줘요. 구례 영실봉 식당.
2014/10/24 -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장터. “있어야 할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2014/10/16 - (전남구례여행)구례공용버스터미널 버스 시간표 올려요. 노고단(성삼재)버스 시간표
2014/09/22 - (경남맛집/하동맛집)동흥식당. 하동여행에서 재첩국이 맛있는 동흥식당 "재첩국 한그릇하이소".
2013/08/28 - (전남여행/구례여행)옥녀가 금가락지를 떨어뜨린곳이 곡전재 정원이 멋져. 구례 금환락지의 곡전재.
2013/08/26 - (전남여행/구례여행)구례운조루. 날다 지친 새가 둥지로 돌아온다는 운조루에서 몸을 눕히다.
2013/08/22 - (전남여행/구례여행/지리산둘레길)지리산둘레길 18코스 송정마을~오미마을. '이순신길 백의종군로'와 함께하는 지리산 둘레길.
2013/05/18 - (전남여행/구례여행)섬진강에 솟은 하천산~밥봉 산행
2010/04/06 - 섬진강의 자라가 기어 올라와 오산이 되었는가?.구례오산~동주리봉
2010/04/04 - 떨어질라 바위절벽에 위태롭게 서 있는 구례의 사성암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 학동 진석중가옥. 등록문화재 제277호 한식과 일식의 절충식 건물 거제학동 진석중가옥.
거제도 여행에서 근대문화유산은 좀처럼 보기 힘든데 몽돌이 유명한 학동에서 진석중가옥을 만나고 왔습니다. 거제도 여행 전에 학동인근에서 뭐 볼게 없나하며 미리 검색을 하니 1947년에 건축된 한옥기와 건물이 등록문화재 제277호로 지정되었기에 메모를 해두었습니다.
학동에 도착하여 바람의 언덕, 신선대, 해금강 마을이 있는 갈곶리 행 버스 시간은 아직도 60여분이나 남아 있어 학동몽돌해변과 진석중 가옥을 찾게 되었습니다. 학동몽돌해수욕장 인근에도 정체불명의 건축물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 여기가 대한민국 땅인지 어느 외국의 휴양지인지 착각이 들었습니다.
모든 펜션이 화려함만 가득 차 우리 것이 없는 것이 너무 아쉬웠습니다. 어디를 찾아봐도 진석중 가옥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을 주민에게 물었더니 친절하게 가르쳐 주어 다행히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진석중 가옥은 주위 펜션 건물에 주눅이 들었는지 마치 몸을 낮추며 푹 꺼진 모습입니다.
그래도 60년 전에는 거제도를 호령하며 떵떵 그렸을 것 같은데 지금의 모습은 비 맞은 노신사의 초라함을 보는 게 마음이 아팠습니다. 대문은 없고 마당에 잡초와 함께 여느 폐가 입구 같은 데 이곳에 문화재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보여 문화재 건물이 맞구나 생각했습니다
.
창고(광채)
안채
주인을 불러도 없어 입구에서 외관만 찍고 갈려는데 마침 마실 나갔던 집주인이 돌아와 양해를 구한 뒤 구경을 하게 됐습니다. 이 건물의 특징은 한옥과 일본식 건축이 절충된 양식으로 해방 이후 지어진 지방상류층의 살림집입니다.
안채, 별채, 창고, 대문 등의 건물이 ‘ㅁ'자형을 하고 있습니다. 살림살이 집이라 안채의 내부는 볼 수 없었지만 벽장과 창호, 입구의 별채에 욕실과 화장실이 집안에 딸려 있도록 설계되어 일식이 절충된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마 이 당시 일반 가옥에서는 좀체 볼 수 없을 것 같은 구조라 생각됩니다.
별채는 ’一‘자형 평면구조로 뒷부분에 실내 화장실과 욕실을 넣고 연결되는 복도를 배치하였습니다. 안채는 가족들의 주거공간이라면 생활에 편리한 부분은 별채에다 적용을 하여 합리성과 기능성을 따른 것 같습니다.
1940년대에 지어진 진석중가옥은 근대건축물로서 경남남해안 도서지방 상류층의 주거지 특징과 변화되는 과정을 잘 나타내는 주택으로 보존 가치가 높다합니다. 문화재 건물이 귀퉁이가 떨어져나가고 허물어지기 직전이라 하루 빨리 복원공사가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학동몽돌해수욕장 여행길에 숨은 듯 자리한 ’거제학동 진석중가옥‘을 해금강 여행길에 둘러보았습니다.
일본식인 마당의 장독대
대문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 학동 진석중가옥. 등록문화재 제277호 한식과 일식의 절충식 건물 거제학동 진석중가옥 교통편.
거제시 남부면 거제학동 진석중가옥을 가는 방법은 자가 운전외에도 대중 교통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필자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 학동마을까지 대중교통편은 도시철도 하단역 3번 출구로 나와 하단역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는 2000번 거제 연초 방향 삼화여객버스를 이용한 뒤 거제소방서정류소에서 내립니다. 또는 종점인 연초에서 내려 고현시외버스터미널로 가셔도 됩니다. 하단 출발은 오전 6시, 6시10분, 6시25분, 6시50분, 7시10분, 7시40분, 8시10분, 8시40분, 9시10분, 9시40분, 10시10분 등 하루 40차례 운행. 거제소방서정류장에서 내린 후 반대편 버스정류장에서 구조라 행 22번, 23번 버스를 이용하여 구조라 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합니다. 구조라 입구 삼거리 버스정류소에서는 학동행 61번, 63번, 64번, 64-1번 버스를 환승하면 됩니다. 구조라 입구 삼거리 버스 정류장에서 오전7시20분, 7시45분, 8시25분, 8시55분, 9시25분, 9시55분, 10시25분 등 30~6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고현버스터미널에서 수시로 있는 56번과 67번 시내버스를 이용하여 학동에서 내리면 됩니다.
내비게이션 '학동3길 16' 입력
2015/03/24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 우제봉 해금강. 해금강을 바라보는 최고의 전망대는 바로 여기 우제봉.
2015/03/23 - (거제여행/고현시외버스터미널시간표). 거제도여행에서 편리한 고현시외버스터미널 시내버스, 시외버스 시간표.
2015/03/21 - (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 시간표와 버스 요금표로 거제시 여행을 더욱 쉽게 할 수 있습니다.
2015/03/20 - (경남여행/거제여행)갈곶리 도장포 신선대. 해금강 바람의 언덕이 있는 거제 최고의 명소 신선대 둘러보기.
2015/03/19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 해금강 바람의 언덕. 거제도 최고의 여행지로 통하는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 맞고 왔습니다.
2015/03/18 - (경남여행/거제여행)동부면 학동몽돌해수욕장. 조약돌로 불리는 몽돌이 깔려 있는 거제8경 학동몽돌해수욕장.학동몽돌해수욕장
2015/03/14 - (경남여행/거제여행)일운면 구조라진성.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쌓은 구조라 수정봉 구조라진성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4/06/05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도 최고의 숙박지 애드미럴호텔. 환상의 섬 거제도에 환상의 숙박지는 애드미럴호텔.
2013/12/03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도 포로 수용소 유적공원, 끝나지 않은 분단의 역사 생생 체험 현장,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2013/11/05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섬꽃축제, 태양을 따른다는 꽃 해바라기가 국화과 거제섬꽃축제-2
2013/11/04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섬꽃축제. 입이 벌어지는 1억 꽃송이 화려하게 가을을 불태우는 거제시 거제섬꽃축제-1
2013/03/18 - (경남여행/거제여행)봄을 기다리는 거제11명산중 꾀꼬리 같은 앵산 산행
2013/03/23 - (거제맛집/고현맛집)매워도 너무 매웠던 해물짬뽕 홍굴이해물짬뽕
☞(전남여행/구례여행)산동 산수유 축제, 산수유시목나무. 3월의 구례 산동은 미다스 손이 부럽지 않는 황금나무 산수유나무. 산수유 시목지 여행.
TV 광고중에 “남자에게 참 좋은데”하며 사장님이 직접 나와 제품을 홍보하는 광고가 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 그 광고 하며 고개를 꺼떡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산수유광고입니다.
산수유는 신장 등에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남자에게 좋은 음식이라 합니다. 그럼 남자에게 좋다는 산수유가 지금 한창 축제를 열고 있는 곳이 있습니다.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 상위마을 일대를 산수유마을로 통칭하여 부르는데 주말부터 산수유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산수유를 구경하기 위해 다녀온 구례 산동군 산수유마을 여정. 요 며칠 상간에 포근한 날씨로 산수유가 만개를 한 덕분에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며 화사하게 웃는 산수유를 마음 것 구경했습니다.
산수유 나무의 수령은 보통 몇 살까지 사는지 궁금하였는데 최고령 산수유나무를 만나고 깜짝 놀랐습니다. 무려 1000살로 추정을 하는데 전국의 산수유나무가 이 나무에서 자손이 퍼졌답니다.
산수유 시목지는 구례군 산동면 계천리 계척마을에 지금도 빵빵하게 노란 꽃망울을 머금고 있습니다. 아직도 싱싱함을 잃지 않고 있는 산동군 산수유 시목은 젊은 산수유나무 부럽지 않은 모습입니다.
산동면 산수유시목나무에 내려오는 이야기입니다. 약 1000년 전 쯤으로 올라갑니다. 중국 산동성의 처녀가 구례 산동으로 시집을 오면서 고향을 잊지 않기위해 고향 나무인 산수유나무를 가져와 심었다는 데서 유래하며 산동면 지명도 중국의 산동에서 따왔다는 설입니다. 지금의 산수유 시목나무가 그 당시 처녀가 시집을 오면서 중국 산동에서 가져온 나무라 합니다.
구례쪽에는 산수유나무에 회자되는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집안에 산수유나무 한그루만 있어도 시골에서 자식 1명을 대학까지 보냈다하여 일명 장학금 나무라 부릅니다. 그 만큼 산수유나무는 객지에 나가 있는 자식을 대신하여 효자노릇을 하여 부모님의 허리를 펴게 하였습니다.
지금이야 모든 공정이 기계로 이루어지지만 산동면의 아녀자들은 산수유 열매의 씨를 빼 내기위해 입안에 열매를 한 웅큼 넣어 앞니로 오물오물하며 씨와 과육을 분리하였는데 산동면의 아녀자는 다른 지역보다 앞 이가 많이 닳아 있어 산동 아녀자임을 쉽게 알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국내 산수유의 70% 이상을 생산한다는 구례군 산동면은 지금 산수유 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산수유축제를 즐기기 전에 먼저 산수유 시목나무를 만나 유래를 알아 보세요. 미다스의 손처럼 산동면은 손으로 만졌다하면 모두 황금으로 변할 정도로 산동면 전체가 3월은 황금나무로 바뀝니다. 구례군 산동면 산수유 마을에서 노다지인 산수유와 시목나무를 만나 노다지의 행운을 느껴 가세요.
천년의 세월도 무색하지 않는 밑 둥치를 볼 수 있습니다. 구례군에서는 산수유 시목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하여 관리를 하고 있으며 높이는 약 7m에 둘레는 4.8m 쯤 됩니다. 달전마을의 할아버지 나무와 함께 할머니 나무로 불리고 있습니다.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건설공고 매화출사. 사진 초보자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매화 출사지 김해건설공고.
김해건설공고에 지금 매화가 한창입니다. 조선시대 선비의 지조를 나타내는 사군자중 하나인 아름다운 꽃 매화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김해건설공고. 교정을 들어서는 양쪽 입구 부터 만개한 매화로 매화 출사를 나온 사진 동호인들의 마음을 설레게하였습니다.
무슨 매화를 보기 위해 온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모두들 작품사진을 남긴다고 열심히였습니다. 필자도 배우는 입장에서 구도를 무시하고 먼저 사진을 찍는다는 생각으로 매화를 담아 보았습니다.
첫 수업을 듣고 출사를 따라온 김해 건설공고. 사진동호인들의 열정을 보았습니다. 첫 수업을 받고 담아본 매화. 내년 매화가 필 무렵에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진지한 자세로 사진을 담는 많은 분들을 보니 나는 언제 쯤 저런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을 까 싶네요. 열심히 배워서 내년에는 진짜 멋진 매화 사진 작품을 꼭 담고 싶습니다.
매화와 홍매화가 함께 있는 김해 건설공고는 부산하고도 가까워 경전철을 이용하여 손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부산 사상역에서 경전철을 이용하여 김해박물관역에서 하차를 하면 바로 입니다. 또는 도시철도 3호선 대저역에서 경전철로 환승해도 됩니다. 지난 주 토요일 매화는 거의 만개를 하였지만 홍매화는 꽃망울을 맺고 있었습니다.
아마 지금 쯤 활짝 핀 홍매화를 만나 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개한 매화를 만나고 싶다면 김해건설공고도 괜찮은 곳 중 한곳입니다. 화사한 봄꽃 매화 출사지 김해건설공고에서 멋진 사진을 담아 보세요.
매화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2011/12/06 - 대박 오리 훈제정식이 7000원 밖에 안한다고요. 김해 오리고기전문점 해송
2011/06/27 - 김수로왕과 허왕후가 폐백을 올렸다는 사찰 월명산 흥국사 찾아가기
2011/10/24 - 허왕후가 돌로만든 배를 타고 왔다는데 물에 뜰수 있을까요. 타고왔다는 증거가 있어요.
2011/10/22 - 창원시와 부산시의 경계인 부산시계 4코스 보배산으로 연결되네...
2011/10/07 - 전설일까. 실제일까. 김수로왕의 허황옥과 함께 걷는 부산시계 3코스길
2011/07/17 - 얼마나 두들기면 '만어사 바위 다 깨진다'고 고함를 치실까.밀양 삼랑진 만어사
2010/02/25 - 다이아몬드의 모습을 한 김해 무척산 흔들바위
2009/01/09 - 가야의 김수로왕과 허왕후가 결혼한 곳인 장유사를 품고 있는 김해 장유면 용지봉
☞(경남여행/거제여행)일운면 구조라진성.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쌓은 구조라 수정봉 구조라진성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거제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구조라해수욕장이라 합니다. 삭풍이 부는 추운 겨울도 어느 듯 봄기운으로 바뀐지 오래입니다. 그러나 남쪽의 바닷가는 바닷바람이라도 불면 아직은 찬기운이 옷깃을 파고 들어 자꾸만 내 목을 움추려 들게 합니다. 지난 겨울의 묵은 때도 털어 볼 겸 여행의 기지개를 펴기 위한 첫 장소로 가까운 섬 거제도를 택하여 지난 주말 다녀 왔습니다.
동백꽃이 뚝뚝 목을 떨구며 떨어진 오솔길도 걸어보고 거제도의 이곳저곳을 보기 위해 먼저 찾은 구조라, 거제도 구조라해수욕장은 주위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였지만 직접 찾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인지 구조라진성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을의 분위기는 여성의 잘록한 허리를 닮아서 너무나 아름답고 그림 같은 모습입니다.
구조라의 하얀 백사장에는 4륜구동오토바이가 굉음을 내며 요란하게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마을길로 들어섭니다. 오래전 이곳에는 큰 나무가 세 그루 있어 저처럼 여행을 즐기는 나그네가 목을 축이며 쉬어가기 좋은 정자 껄이 있어 자연스럽게 삼정마을로 불렸나 봅니다. 필자도 그 당시의 기분을 쫒아 수정봉을 오르는 삼정마을의 ‘샛바람 소릿길’을 따라 작은 봉우리에 세워진 구조라 진성을 찾았습니다.
마을에서는 수정봉 성으로도 부르며 둘레가 360m 에 높이가 3m 인 석성 구조입니다. 옛 모습을 일부 복원하였지만 대부분 무너진 성벽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자라의 목처럼 사구로 수정봉과 연결되어 조라목, 조라포, 목섬 등으로 불려 '조라'라 하였습니다.
1470년(성종1)에는 바다건너 왜군의 침입을 막기 위해 거제도에 칠진을 뒀는데 조라진은 임진왜란 후 1607년(선조37) 지금의 옥포진 옆 조라로 옮겼다가 1651년(효종2) 다시 이곳으로 옮겨와 구조라진이 되었습니다. 구조라성에서 보는 전망은 시원하며 겨울에 움추렸던 내 마음을 씻어 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구조라진성을 구경하면서 서낭당을 보기 위해 성벽을 내려갔습니다. 지금은 묵정 밭으로 변했지만 깨진 기와 파편과 도기 등이 옛 흔적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구조라진성의 성벽에자리잡은 서낭당이 새옷을 갈아 입고 화사한 모습입니다. 마을의 액운을 지켜준다고 여기며 1984년까지 풍어를 기원하는 별신굿을 펼친 뒤 이곳 당집에서 산신제를 지내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습니다.
효자 윤도령의 전설이 있는 윤돌섬 뒤로 망치리 북병산이 펼쳐집니다.
무너진 구조라 진성의 모습입니다.
구조라 서낭당
2013/11/07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해금강, 평생 한번은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바다의 금강산 거제도 해금강.
2014/02/05 - (경남맛집/거제도맛집)청마 유치환 생가 맛집 거제도굴구이. 정력에 좋아 카사노바도 매일 먹었다는 굴 거제도굴구이
2013/11/19 - (경남맛집/거제도맛집)해금강 맛집 소라횟집. 특별난 요리 방게찜과 얼큰한 우럭매운탕이 생각날때 외도 보타니아 맛집 소라횟집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마을과 아미동 골목갤러리. 아미문화학습관과 골목 갤러리에서 고 최민식님의 추억 사진을 만나보세요.
부산시 서구 아미동 비석마을 입구 아미공용주차장 앞에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습니다. 아미동 골목갤러리로 1950년 후반에서 60년대 그리고 1980년대를 잇는 아미동 골목 갤러리입니다. 골목갤러리라 해서 거창한게 아니고요 서구는 산복도로가 많아 절개지가 너무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산사태를 막기 위한 옹벽이 많은데 그 옹벽 100m에다 부산 다큐멘터리 사진 1세대 고 최민식 사진작가의 작품과 서구 주민이 직접 찍은 사진을 전시하는 야외 갤러리가 있습니다.
최민식님의 사진을 보면 나이 지긋한 분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진입니다. 요즘을 살고 있는 젊은이에게는 그 당시 우리의 어려운 생활을 알 수 있는 교육의 장이기도 합니다.
아미동은 집 부근이라 자주 찾는 곳인데 지난번 방문 때 벽에다 합판을 붙이고 하기에 무엇을 하는 가보다며 그냥 지나쳤는데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를 주제로 사진 갤러리가 완성된 것을 보고 감짝 놀랐습니다. 부산의 산복도로 르네상스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이 되어 시비 1억8,000만원으로 만들게 되었다는 아미동 골목갤러리.
서구문화학습관에서 수강생을 하여 찍은 사진도 함께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모두 작가님 수준으로 잘 찍었습니다.
기찻길 예술 체험장을 지나고 아미문화학습관 건물 2층에는 최민식갤러리도 있습니다. 최민식님은 1928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1957년 동경중앙미술학원 디자인 2년과정을 마치고 사진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하여 오직 인간만을 소재로 사진을 담는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간이 거기 있기에 나는 사진을 찍었다“는 최민식 작가님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혹 사진이 교체된 것이 있나 싶어 또 다시 방문을 하였습니다.
야외 학습관 앞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한마디로 기가 막힙니다. 찐한 커피와 함께 만나는 골목갤러리와 최민식 갤러리의 사진으로 옛 추억을 만나보세요.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떠나는 아미동 비석마을과 최민식 골목갤러리는 부산서구에서 즐거운 시간 여행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골목갤러리 옆으로는 볼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먼저 일본인이 조성한 일본인 공동묘지에다 집을 지은 ‘아미동비석마을’이 있습니다. 무덤 앞의 상석과 빗돌이 어느 집 석축과 대들보가 된 마을입니다. 오래전부터 비석마을로 불리며 현재에도 그 모습이 온전히 남아 있습니다.
2014/09/23 - (부산여행/영도흰여울길)변호사 촬영지 흰여울길, "니 변호사 맞재?" 변호사 촬영지 흰여울길을 여행하다.
☞(전남여행/여수금오도여행)금오도비렁길 여행. 짧지만 여운은 길게 남았던 금오도 비렁길을 걸어 보세요.
여수에는 힐링 코스로 알려진 금오도 비렁길이 있습니다. 비렁은 벼랑의 여수 사투리로 고향의 정겨운 이름을 달았습니다. 금오도는 조선시대 고종 때 명성왕후가 사람의 출입을 통제하는 봉산으로 지정을 하고 사슴을 기르게 하였습니다. 그 이후 1885년에 봉산에서 해제 될 때까지 무인도로 남아 아름다운 전설을 간직한 신비의 섬이 되었습니다.
금오도 비렁길이 너무나 유명하여 금오도에 무작정 차를 싣고 들어 왔습니다. 필자는 지난 해 금오도 방문 때에 금오도 비렁길 전구간을 걸었습니다. 그 때의 여운을 쫒아 지난 주말 함구미의 동백골 펜션에서 1박을 하였습니다.
아침에 눈을 뜬 뒤 비렁길 1코스 중 가장 핵심인 미역바위를 한 바퀴 돌기로 하고 출발하였습니다. 비렁길은 5구간으로 장지마을까지 23km의 긴 거리입니다. 필자는 일행 중 어르신도 있고 하여 1코스도 너무 먼 거리 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러나 다행스럽게도 동백골 펜션이 산중턱에 있어 송광사 절터 고개까지는 쉽게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곳부터 함구미로 내려가는 길은 편평한 길이라 별 무리가 없을 것아 일행 모두 출발하였습니다.
제주도에만 돌맹이가 많은 줄 알았는데 이곳 금오도에도 돌맹이가 지천이었습니다. 돌로 밭의 축대를 쌓고 해안가 집의 담장을 만들고 한 것이 꼭 별천지에 온 것 같았습니다. 운치 있는 길가에 동백나무까지 꽃이 활짝 피어 우리 일행의 장도를 축하해주었습니다.
마을길을 벗어나니 갑자기 해안가 특유의 바람이 몰아칩니다. 누가 그랬나요? 3월 초순의 날씨를 보면 계절은 봄이 왔는데 아직 봄은 오지 않았다는 ‘춘래불사춘’이 딱 들어맞는 것 같습니다. 해안가 절벽 길을 따라 이어지는 비렁길은 너무나 아름다운 옛길입니다. 이 길을 따라 고기잡이를 떠났고 마을과 마을을 왕래하였고 농사도 지었습니다.
지금은 울긋불긋 등산복 차림의 외지인이 수를 놓은 듯 이 길을 걷습니다. 그러나 엄연히 비렁길은 금오도에서 살던 주민이 삶을 위해 걸어갔던 길입니다. 좁고 비탈진 곳에 그래도 편형한 터가 있는 게 신기합니다.
이곳이 송광사 절터로 우리나라 3곳의 송광사 중 한곳이 이곳이라 합니다. 가장 유명한 곳이 순천 조계산의 송광사, 금오도 송광사 터와 고흥군 금산면의 송광암을 합해 삼송광이라 합니다. 전설에 의하면 보조국사가 전주 모후산을 올라 절을 짓기 위한 명당터를 찾기 위해 나무로 만든 새 세 마리를 날렸습니다. 나무 새가 떨어진 곳에 보조국사가는 절을 세웠는데 금오도의 송광사도 그중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금오도 송광사도 보조국사께서 고려 명종 25년인 1195년에 금오도에 절을 세운 기록이 있는 데 이곳을 송광사 터로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곧 바위 절벽 끝 덱 전망대를 만나는데 수달피 비렁 전망대입니다. 이곳에서 끝없이 펼쳐 진 바다를 볼 수 있습니다.
폐부를 찌르는 갯내 음이 세속에 찌든 마음의 떼를 완전 씻어 주는 것 같습니다. 벼랑을 에돌면서 나무 덱 탐방 길이 미역널방까지 이어집니다. 바닥이 보이지 않을 것 같은 바위 절벽에 있는 암반인 미역널방에는 풍수혈로 바둑 혈의 명당 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누군가 벌써 명당 터임을 알고 못도 들어가지 않을 것 같은 바위에 이름 없는 봉분이 있습니다.
우둔한 필자가 봐도 명당 터임을 알 것 같은 멋진 묘 자리 입니다. 주말이라 그런지 많은 분들이 이곳 미역널방을 찾고 있습니다. 그 중 이곳 용두마을에서 살다 육지로 나갔던 분인 것 같습니다. 저기 저쪽 비탈에 농사를 짓는 땅이 있었는데 하면서 그쪽을 가르키는 데 지금은 암반이 들어 난 까마득한 절벽이 되어있습니다.
사태로 인해 밭뙈기가 사라지고 없어 진 것을 보더니 그분은 목이 매이 는 지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그리고 바위 협곡을 보면서 이 골짜기를 따라 용이 하늘로 올라갔다는 이야기를 웃어른께 들었다며 미역널방의 유래를 이야기하였습니다. 지금은 마을이 사라지고 없지만 용두마을 주민은 미역을 지게에 지고 이곳까지 올라 와 미역을 말렸다 합니다.
다시 함구미 마을로 출발을 합니다. 함구미로 내려서기 전에 돌담과 허물어진 집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는 용두마을입니다. 지금은 사람이 살고 있지 않는 마을로 산비탈에 집을 짓고 살았다는게 믿기지 않습니다. 섬사람들의 강인한 생명력을 보는 것 같습니다.
지금부터 넓은 길이 함구미까지 이어집니다. 함구미마을의 풍광이 한눈에 들어 옵니다. 해안가 마을은 한적하며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누구나 함구미를 찾는다면 반하지 않을 사람이 없을 것은 어촌마을.
작으나마 함구미마을에서 송광사 절터~미역널방~용두마을을 돌아 내려오는 산책길의 여운에 일행들은 찬사를 아끼지 않았습니다. 긴 비렁길을 걷는 것도 너무 좋습니다만 짧지만 감동의 여운이 남는 요런 길도 추천을 해 봅니다.
2015/03/07 - (전남맛집/여수 금오도맛집)남면 금오도 맛집 우리식당. 금오도 비렁길 맛집 우리식당 생선회가 맛있습니다.
2015/03/06 -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 동백골 펜션. 금오도 비렁길 출발지 함구미에 있는 동백골 펜션에서 1박하다.
2015/03/05 - (전남여행/여수여행)남면 안도여행. 짜투리 시간에 짬을 내어 들렀던 여수시 남면 안도 여행. 안도에 한반도를 닮은 호수가 있습니다.
2015/03/04 -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도 신기항 여객선 터미널 금오도 배편. 여수 신기항 금오도 가는 배편 알아보기.
2015/03/03 - (전남맛집/여수맛집)진남관 자산공원 여수케이블카 맛집 두꺼비게장. 밥도둑의 종결자 게장백반이 저렴한 가격 8,000원 두꺼비게장식당.
2013/07/10 -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여행)금오도 매봉산 산행. 금빛 거북이를 닮았다는 금오도 최고의 산길 매봉산.
2013/07/15 -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비렁길)금오도비렁길. 금오도 벼랑을 타고 넘는 다도해 최고의 둘레길 금오도비렁길
2013/06/25 - (전남맛집/여수맛집/금오도맛집)속이 힐링되는 해안가 촌 음식 금오도 백반정식. 금오도에서 하나뿐인 명가모텔식당.
☞(경남여행/의령여행)홍의장군 곽재우와 의령관문 의병광장. 곽재우의 정암전투 의병 승전지에 세워진 의병광장과 의령관문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의령을 우리는 의병의 고장이라 부릅니다. 이는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출생지가 이곳 의령이기 때문인데 망우당 곽재우 장군과 그의 의병 정신을 기리는 상징물인 의병광장은 의령의 관문에 마련되어 웅장한 모습입니다. 이곳 의병광장이 조성된 곳은 함안에서 의령으로 가기 위해 남강을 건너는 정암나루가 있던 곳입니다. 이곳이 뚫리면 전라도의 곡창지대도 모두 왜적의 발아래 들어가는 중요 길목으로 곽재우 장군은 의병들과 함께 이곳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혜경이 이끄는 왜적을 맞아 크게 이겼던 의병 승전지입니다.
의병광장에는 늠름한 모습의 호령하는 기상이 하늘을 찌르는 홍의장군 곽재우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붉은 옷만 봐도 왜적들이 오줌을 찔 금 샀다는 그 모습 그대로 적진을 바라보며 남강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홍의 장군 동상은 기단을 합쳐 그 높이가 17m 크기 입니다. 양 벽면에는 정암 전투에서 왜적과 싸우는 홍의장군과 17장령의 비장한 모습을 담아 부주로 새겨 놓았습니다.
곽재우와 17장령의 부조를 보고 있노라면 그 당시 전투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절로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의병광장과 함께 또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여기부터 의령 땅에 들어 왔다는 것을 알리는 의령 관문입니다. 서부 경남과 전라도를 연결하는 의령관문은 남강천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어울려 더욱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밤의 의령관문은 남강의 물빛과 함께 선녀가 하강하는 듯 한 날렵한 모습으로 화려한 조명불빛을 받아 낮의 웅장함과 화려함을 더한 고귀함이 넘쳐 나는 건물입니다. 의령관문의 길이는 45.17m, 높이는 12.87m 에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대한민국 국보1호인 숭례문과 똑 같은 양식으로 설계를 하여 명실 공히 의령의 대표 드렌드 마크입니다.
또한 관문 건물 내부에는 곽재우장군과 17장령들의 정암전투를 묘사한 ‘정암진 승전도’와 ‘의병 창의도’ 등 그 당시 치열했던 전투를 현실감 있게 묘사를 하였고 의령을 대표하는 관광지 또한 벽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충의와 호국정신의 발로인 의병광장을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세요. 임진년에 일어난 왜란에 나라의 운명은 경각에 달했지만 우리 민초들은 의병으로 분연히 일어나 참혹한 전장 터에서 이 나라를 지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하였습니다.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정암루로 가는 버스는 부산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한 번에 갈 수 있어 대중교통편도 편리하다.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합천행 직행 버스를 이용하여 의령 터미널 직전인 정암검문소에서 내리면 바로 의병광장이다. 부산 출발 오전 7시, 7시40분, 8시30분, 9시20분, 10시20분 등. 의령터미널에서 부산행 직행버스 시간은 오후 3시55분, 4시45분, 5시25분, 6시05분, 6시55분, 7시50분(막차)에 있다. 이 시간에 5분 쯤 더하면 정암검문소가 있는 버스정류장을 지난다. 의령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의병광장을 찾아가는 방법은 수시로 있는 부산 진주 마산행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정암검문소에서 하차 한다. 5~10분 소요. 자가 운전시에는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군북, 의령IC에서 내린다. 오른쪽 의령방면으로 꺾어 20번 국도를 4.4km 이동하면 남강의 정암교를 건너면 멋들어진 의령관문을 지나자마자 오른쪽 정암 방면으로 내려선다. 내비게이션 의령 정암루 입력.
2014/08/09 - (경남맛집/의령맛집)의령전통시장맛집 수정식당. 의령의 3미중 으뜸인 소고기국밥 맛있게 끓여 내는 수정식당. 여름철 보양식....... 넘맛있어요.
2014/05/22 - (경남맛집/의령맛집)충익사, 자굴산 맛집 종로식당. 대통령 맛집으로 유명한 종로식당의 소고기국밥이 진국.
2015/02/26 - (경남여행/의령여행) 부귀명당 솥바위와 정암루.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의 승전지를 기념하여 세운 정암루와 솥바위.
2014/03/13 - (경남맛집/함안맛집)군북,의령 톨게이트 맛집 전원휴게소. 고속도로 인근에서 먹는 맛있는 생선구이 전원휴게소
2013/06/29 - (경남맛집/의령맛집)의령소바. 숙취해소에 좋은 메밀로 만든 의령소바에 혼을 뺏기다.
2008/10/09 -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선생님을 만나보실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