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행/영덕여행)영덕대게축제. "니들이 영덕 대게 맛을 알아" 제18회 영덕대게축제 맛있는 체험도 하고 축제도 즐기는 영덕여행을 했습니다.
이맘때 영덕하면 다 아실 것입니다. 영덕에서 첫손에 꼽히는 축제가 열리기 때문입니다. 영덕의 자존심이라는 대게축제가 영덕군 강구면 강구항에서 열려 전국에서 대게를 즐기려는 많은 미식가를 영덕으로 발걸음을 돌리게하였습니다. 영덕대게축제는 올해로써 18회가 되었습니다.
지난 4월2일~4월5일 까지 4일 동안 개최되어 그야말로 관광객이 넘쳐 났습니다. 필자도 영덕대게하면 어릴 적 부터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좋아했습니다. 맛에서도 단연 으뜸인 영덕대게축제 행사도 구경하고 영덕대게도 먹기 위해 도착한 강구는 먼저 옛 다리를 건너면서 축제를 알리는 안내판과 함께 축제의 열기속으로 저를 몰아 넣었습니다.
40여년전의 초등학교 추억속으로 이끌었던 책상과 걸상 입니다. 요즘 나무 책걸상은 아마 학교에서도 만나기가 힘들 것 같습니다. 영덕대게축제 참관을 위해 왔다가 우연히 옛 추억의 동심으로도 빠져 봅니다.
영덕읍을 지나 강구를 관통하는 오십천입니다. 또한 강원도 태백시와 삼척시를 가르며 흐르는 오십천도 있습니다. 명승제28호로 지정된 강원도 오십천은 관동팔경 죽서루에서 동해로 흡수됩니다.. 그러나 영덕의 오십천도 그 명승 못지 않게 아름다운 포구의 모습에다 영덕대게 주산지입니다. 또한 은빛 은어가 많이 올라와 오십천을 더욱 아름답게 합니다.
대게의 고장답게 하늘을 나는 듯한 영덕대게 조형물입니다. 강구항에는 모든 음식점이 영덕대게를 취급합니다. 집집마다 독특한 대게 조형물을 보는 것 만으로도 눈이 즐겁습니다. 다리 난간에 걸려 있는 제18회 영덕대게축제 현수막이 파란하늘과 함께 바람에 펄럭입니다.
영덕대게 홍보대사 신구선생님의 "니들이 대게 맛을 알아" 그 광고 맨트로 영덕하면 대게라고 모르는 분이 없게 되었습니다. ㅎㅎ"니들이 영덕대게 맛을 알아" "몰라서 왔다 아잉교" '좀 갈켜 주이소"
강구항 제18회 영덕대게축제장에서 만나기로 한 일행보다 일찍 도착하여 먼저 행사장 일부를 구경했습니다. 그럼 제18회 영덕대게축제 속으로 빠져 봅니다.
아이언맨과 대게 조형물입니다. ㅋㅋ 꼭 살아 있는 듯 아주 잘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보면 게에 붙은 속담이 갑자기 생각나 웃음이 나옵니다. 게와 관련된 속담이 무엇이 있을까요?.... "게 거품 문다" "게눈 감추 듯 먹다" 두 속담 모두 자주 쓰는 말입니다.
강구항은 영덕 대게 거리임을 알리는 대형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오른쪽 축제 안내관에서 스템프 찍고 선물받자. 축제 주제관, 5대 체험 스탬프 랠리를 시작하여 축제를 즐겨보기로 했습니다. 요기가 바로 3주제관인 대게 역사관입니다.
강구 영덕대게축제장을 찾은 관광객이 스탬프 랠리를 문의하고 있습니다
필자도 스탬프를 한개 받았습니다. 스탬프를 다 받고 나면 선물이 무엇일지 궁금합니다. 먼저 영덕대게의 역사에 대해 공부하겠습니다.
영덕 대게의 역사가 천년이 넘었다합니다. 고려 태조 왕건이 서기931년 오늘날의 영해지역을 순시 할 때 임금의 주안상에 대게를 올렸다는 기록이 고려말 권근의 양촌집에 나옵니다. 또한 대게의 원조마을이 궁금하였습니다. 블루로드 B코스(해파랑길)에 있는 차유마을입니다. 법정명은 경북 영덕군, 축산면 경정2리입니다.
영덕대게 원조 차유마을의 유래를 보면 고려 29대 충목왕2년인 서기1345년 영해부사 정방필이 부임과 동시에 관할 마을을 순시 중 지금의 축산면 경정리 차인 마을에도 들렀습니다. 그 때 부사 일행이 수레를 타고 고개를 넘어 왔다하여 ‘차유’라 부르게 되었고 마을 앞에는 대나무가 빼곡하여 죽도산으로 부르는 봉우리가 있었습니다. 죽도산이 보이는 동해에서 잡은 게의 다리 모양이 대나무와 닮아 대게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이며 영덕대게 원조마을이 되었습니다.
영덕 죽산면의 죽도산입니다. 마을 앞 동해바다에서 잡은 대게의 다리가 죽도산의 대나무와 흡사하여 대게라 부릅니다. 이제 대게 유래는 다 아시겠죠.
제18회 영덕대게축제 행사장인 강구항에서 대게축제가 열렸습니다. 이곳 모든 음식점은 영덕대게를 판매할 정도로 대게 거리를 이룹니다.
제18회 영덕대게축제 제2주제관에서 영덕대게 요리법을 알 수 있습니다.
영덕대게 홍보대사 신구 선생님의 "대게 먹는 법" 공부하세요. 영덕대게 맛있게 먹는 방법입니다.
제18회 영덕대게축제 제2주제관 영덕대게 요리법에서 영덕대게축제 스템프를 찍었습니다, ㅎㅎ 아쌰. 두개째 받았습니다.
제18회 영덕대게축제 영덕대게가 3마리나 들어간 어묵. 엄청 국물이 시원했고 맛있습니다.
제18회 영덕대게축제 영덕 대게 빵 우송대학 학생들이 직접 만들었다며 판매를 하였습니다.
영덕 대게 카페테리아 체험입니다.
제18회 영덕대게축제 마스코트
제18회 영덕대게축제
강구항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대게 마을 답게 영덕대게의 우수성을 알리는 대형조형물이 떡 하니 설치되어 있었고 대게 광고판을 보고 축제가 이곳 강구항에서 열리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었습니다.
엄청 큰놈이라 한가족이 한참은 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ㅎㅎ
제18회 영덕대게축제 대게 조형물
제18회 영덕대게축제 행사장 입구
제18회 영덕대게축제 스템프 찍기 놀이.
제18회 영덕대게축제 물방울 놀이
제18회 영덕대게축제 행사장 스케치입니다.. 청정 영덕에서 키우고 잡은 농수산물을 이용하여 생산된 영덕 특산품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시식도하며 판매도 했습니다.
영덕은 지금 대게와 함께 물가자미라 부르는 미주구리가 한창입니다. ㅎㅎ아주 특이한 이름의 생선으로 활어회와 미주구리 찌게를 만났는데 한마디로 맛이 기가막혔습니다. 말린 미주구리도 판매를 합니다.
산림청에서 산불 방지 캠페인도 열고 있습니다. 불조심 우리 생활이죠
고려를 개국한 태조이성개의 행차를 재현한 모습인 듯합니다. "천년의 맛 영덕대게" 공연도 만나고 많은 관광객과 함께 어울려 흥겹게 즐기는 축제였습니다.
영덕 대게로 만든 영덕 특산물 영덕 대게 빵 선물 셋트도 엄청 인기가 많았습니다.
영덕대게로 만든 간장입니다. 모든 음식에 맛있는 대게 냄새가 솔솔 나게하는 마법의 간장인 대게 간장도 만났고...
영덕대게축제 푸짐한 먹거리로 입을 즐겁게 하였습니다.
필자가 가장 좋아했던 과메기입니다. 과메기는 월래 청어로 만듭니다. 청어가 워낙 귀하여 요즘은 꽁치로 과메기를 만들지만 요것은 그 귀하다는 진짜 청어로 만든 과메기. ㅋㅋ 입에서 그저 살살 녹았습니다.
청어과메기 윤기가 자르르 한게 끝내줍니다.
영덕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홍게로 만든 액젓입니다. 음식을 조리할 때 음식맛을 더욱 업그레이드 시킨다는 홍게액젓도 영덕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산품입니다.
요게 그 맛있다는 영덕대게, 생물이라 바로 놓으면 도망을 가서 벌러덩 드러 눕혀 놓았습니다.
영덕김치 알싸한게 밥도둑으로 불릴 만큼 맛있었습니다.
영덕 앞 청정의 동해바다에서 잡은 수산물들......
영덕고구마는 특별합니다. 동굴속에서 보관을 하여 일명"동굴 호박고구마"라 부릅니다. 단지안에서 구워 더욱 맛이 좋았습니다.
요것은 아까 맛 봤던 청어과메기 ㅋㅋ 자꾸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4월4일 토요일 가장 인기가 좋았던 영덕대게 달리기입니다. 방문객이 직접 참여하는 행사로 대게를 구르마에 싣고 달려 상하차를 하는 게임입니다. 영덕대게를 싣고 달렸던 그 당시 생생한 삶의 현장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영덕대게와 일반게, 수입게를 구별하는 법도 알 수 있습니다. 영덕대게구별법은 갑각 뒤쪽 옆에서 시작된 두 개의 옆줄이 나란히 뻗어 있는게 진짜 영덕대게라는 말씀.
황금 영덕 대게 낚시 체험. 와~~~~ 많은 분이 대게를 낚기 위해 참가를 했습니다.
필자가 잡아 올린 대게. 낚시로 잡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ㅋㅋ
대게 다리에 낚시바늘이 걸려 대게가 꼼짝을 못하고 달려 올라 왔습니다. 접수비 2만원에 일인당 3마리까지 잡을 수 있었습니다. 잡은 대게는 가지고 가면 됩니다.
영덕대게 경매장입니다. 경매를 하여 저럼하게 영덕대게를 구입할 수 있었고 경매를 처음 해 봤는데 ㅎㅎ 재미 있는 체험이었습니다. 잡은 대게와 경매받은 대게로 이제 '맛있다'는 영덕대게를 맛봐야 했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식당으로 go go
맛있게 영덕대게와 물가자미회를 먹고 나왔습니다. 전국에 비소식이 있었는데 일기예보가 딱 맞아 떨어져 비가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밤 공연을 보기 위해 공연장으로 옮겼습니다. 비가 와서 그런지 공연장소가 특별했습니다. 무대장소는 배 갑판 위 였고 바람에 배가 흔들흔들~~~~
7080우리세대가 좋아하는 통기타 가수 김희진씨가 출연했습니다. "꽃밭지끼고" 등 아름다운 목소리와 통기타의 선율이 촉촉하게 마음까지 적시는 그런 무대였습니다.
7080 통기타가수이며 드라마 "서울의 달'OST를 불렀던 장철웅씨도 나와 영덕 강구항의 밤바다를 촉촉히 적셨던 공연이었습니다.
제18회 영덕대게축제를 참관하며 다양한 체험도 즐기고 영덕 특산물 시식도 하며 영덕의 아름다움을 알았습니다. 올해 2015년 영덕대게축제는 끝났지만 맛있는 영덕대게는 지금 부터 계속 쭉 먹을 수 있습니다.
“상기(하기) 포스팅은 영덕대게축제와 문화 관광 먹거리를 알리기 위하여 영덕군청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 한 후 후기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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