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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서구종단트레킹숲길. 아름다운 부산 서구 둘레길 걷기, 부산서구종단트레킹숲길을 걸어보세요.

 

부산은 동서를 가르는 큰 산맥이 있다. 흔히 부산의 꾼들은 금정산맥으로 부르는데 금정산과 구덕산을 잇는 낙동정맥 길로 다대포 몰운대까지 이어진다. 사람 사는 세상에서 산은 고개를 만들기 마련이다. 특히 부산의 중심지인 중구와 서구를 두르는 큰 산군이 구덕산이다보니 이들 중심에서 길게 남쪽으로 흘러내린 능선은 천마산과 암남공원을 일으켜 세웠다. 산과 산 사이에 말안장 같은 구덕령을 잠재우고 대티고개, 까치고개, 반달고개, 감천고개, 암남고개등 수많은 고개가 동서로 연결되어 소통의 역할을 하였다. 부산 서구청에서 최근에 고개와 고개를 연결한 둘레길을 조성하였다기에 만사를 제쳐두고 찾아갔다.

 

 

둘레길 출발지인 구덕령은 해안가인 부산포에서 내륙인 구포 밀양 양산으로 넘어가기 위해서는 꼭 필요한 고갯길이며 지금길이다. 그러다 보니 방물장수와 봇짐장수들이 수산물과 소금 등짐을 메고 빨리 가기위해 이 고개를 넘어 다녔다. 한 짐 가득지고 해발 226m 의 구덕령 정상에 오르면 몸은 자연적으로 파김치가 되고 등줄기로 타고내리는 땀을 식힐 요령으로 주막꺼리를 찾아 굿거리장단에 흥을 돋우며 마른 논바닥 갈라지듯 타들어가는 목구멍을 막걸리로 축였다. 그런 옛스런 구덕령의 주막은 지금은 찾을 길이 없다.

 

 

그런 애환이 점철된 구덕령의 이미지는 사라지고 아름다운 꽃마을로 불린다. 6.25 한국동란으로 많은 피난민들이 이곳까지 올라와 정착을 하였고 자연적으로 마을이 형성되었다. 마을 주민들이 대부분 꽃을 재배하였고 카네이션, 국화등을 학교 앞에 직접 내다팔면서 꽃마을로 불려졌다. 또한 1984년 구덕령 아래로 구덕 터널이 뚫리면서 넘어 다니든 고개의 기능은 완전 사라졌다. 이에 부산 서구에서는 구덕령에서 시작하는 아름다운 둘레길인 ‘서구 종단트레킹 숲길’을 조성하였다. 부산의 관문이었던 중구와 서구 영도구등 해안가를 조망할 수 있는 사색의 길이라 느껴질 만큼 아름다운 둘레길로 꼭 걸어 볼 것을 권한다. 둘레길 중간에 만나는 감천문화마을은 한국의 산토리니, 마추피추로 불리며 부산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여행지라 더욱 의미가 깊은 곳이다.

 

 

서구종단트레킹숲길은 꽃마을에서 시작을 하여 구덕산 허리를 돌아 대티고개~까치고개~반달고개~감천문화마을~천마산~정운산~장군산~암남공원에서 송도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총연장 15.3km이다. 필자는 암남공원에서 송도해수욕장을 잇는 해안길을 수시로 걷다보니 이번 둘레길 산행에서 빼고 모지포까지 답사를 하였다.

 

 

둘레길 경로를 보면 꽃마을 서구종단트레킹 숲길 입구~구덕문화공원~서구 민방위교육관 갈림길~수로암 갈림길~서구9번 초소~대티 고개~대티 배수지~까치고개~당산 팽나무~반달고개~감천문화마을~아미고개~임도 전망 덱~천마산조각공원~해광사 입구~천마럭키아파트~알뜰주유소~송도요양병원 앞 갈림길~서구 예비군 교장 입구~모지포 마을~모지포 버스정류장 순으로 거리는 약 12km 에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 그러나 감천문화마을과 아미동 비석마을 등을 돌아 볼 계획을 세운다면 이보다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서구종단트레킹 숲길 입구를 가기위해서는 먼저 서대신동 꽃마을로 가야한다. 꽃마을로 가기위해서는 도시철도(지하철)1호선 동대신동에서 내려 6번 출구로 나오면 서대시장 앞에 버스 정류장이 있다. 서구1번 마을버스를 탄 뒤 구덕꽃마을 정류소에서 내리면 도로를 건너고 바로 둘레길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과 안내도가 있다.

 

 

정자가 있는 나무 계단을 올라가면 도로에 닿고 왼쪽으로 가면 계단이 구덕문화공원 입구다. 계단을 오른 뒤 왼쪽 주차장을 가로질러 화가 신창호 선생 추모비를 지나면 이정표가 있다. 직진형 오른쪽 길로 '대티배수지 방향'을 보고가면 된다.

 

 

 

 

아름다운 편백숲 구간으로 구덕산의 허리를 돌아가는 길이다. 숲이 워낙 짙어 한여름에도 더위를 느끼지 못 할 정도로 청량감과 상쾌한 기분을 들게 하는 곳이다.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편백나무가 빼곡한 숲은 가히 부산에서 대신공원과 함께 알아주는 편백나무 군락지로 편백 명품 숲길이라 이름을 붙혀 본다.

 

 

 

 

 

편백나무를 지나면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왼쪽 내리막을 탄다. 계곡을 끼고 내려가면 나무로 만든 다리 직전 갈림길과 만난다. 왼쪽 길은 신창호 추모비의 대티배수지 이정표 갈림길에서 왼쪽 길을 타면 이곳에서 만난다. 오른쪽의 나무다리를 건너면 아름다운 산책로가 편평하게 이어져 편안한 마음으로 걸을 수 있다.

 

 

 

 

 

 

 

5분후 만나는 이정표 갈림길에서 대티배수지 방향은 오른쪽이다. 살짝 오르막을 타야한다. 15분 이면 '서구09번' 이정표를 지나고 수도암입구 갈림길에서도 계속 직진한다. 구덕산 산허리를 도는 둘레길로 한참을 치받아 오른다든지 그 반대로 내려가면 잘못 든 길이라 돌아서야 한다. 다시 10여분이면 '서구⑨' 산불감시초소'를 지나게 되고 체육공원까지 통과하면 대티고개가 내려다보이고 거의 다 왔다 생각될 때 쯤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다.

 

 

 

 

 

 

왼쪽 대티고개 방향 이정표를 보고 내려서면 갈림길이 나오고 길바닥에 왼쪽으로 서구 종단 트레킹 숲길 방향표시가 그려져 있다. 좁은 골목길을 빠져나오면 이내 대티고개다. 일단 도로를 건너 왼쪽으로 돌면 대티배수지 입구가 보이고 이정표를 보면서 덱 계단을 올라서면 자연적으로 숲길과 연결된다.

 

 

 

 

 

 

대티2배수지를 내려서면 까치고개다. 도로 건너 아미까치공영주차장 오른쪽 골목으로 서구종단트레킹숲길이자 낙동정맥길이 이어진다. 바닥에 방향을 알리는 화살 표시를 참고하자. 2분이면 ‘까치고개로128번길 53번지' 집앞 갈림길로 이곳이 진짜 까치고개다. 몰운대로 이어지는 길은 능선길인 직진이지만 둘레길은 탱자나무 울타리가 있는 왼쪽 방향. 곧 만나는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아미동으로 내려서고 오른쪽에 이정표를 보고 산허리로 난 길을 돌아가면 감천문화마을 방향이다.

 

 

 

 

 

 

아미동을 지켜주는 수호목인 수령 100년 된 팽나무 당산 앞을 지나면 감천문화마을로 이어진다. 일명 반달고개로 불리는데 이 고개는 6.25 한국전쟁과 함께 처음 감천문화마을에 터 잡은 태극도 신봉자들이 60~70년대 학장등 공단으로 출퇴근을 위해 오르내린 길이라며 마을주민이 귀 뜸을 해주었다.

 

 

 

 

감천문화마을로 들어선다. 초창기보다 더욱 알려져 국내인을 벗어나 이제는 외국인까지 감천문화마을을 찾는 관광지가 되었다. 감천문화마을을 전체로 관망할 수 있는 하늘마루에 올라보자. 감천문화마을을 속속들이 볼려면 60분의 시간도 촉박하다. 이런 기회가 아니면 쉽게 찾을 수 없고 하여 시간을 내고 둘러보자.

 

 

 

 

 

감내마을인 감천문화마을은 태극도마을로 불린다. 이는 6.25 한국동란과 함께 전국의 태극도를 신봉하는 분들이 피난을 와 마을공동체를 이루었는데 집터와 도로 등 요즘으로 치면 신도시계획에 준하는 설계를 하였고 그것이 지금 감천문화마을을 이루고 있다. 전기와 석유가 귀하다 보니 오랫동안 자연채광을 받기위해 아랫집이 윗집을 가리지 않는 방식으로 설계가 되었다니 이를 하늘마루에서 보면 확인을 할 수 있다.

 

 

 

 

 

 

다시 문화 마을을 빠져나가는 길을 잡아가면 아미고개 또는 감천고개로 불리는 고갯마루 도로에 감정초등학교 주차장 입구가 있다. 감정초등학교를 왼쪽으로 돌아 오르면 도로 끝 부분에 차단봉이 설치 된 천마산임도와 연결된다. 지금부터는 천마산 허리를 감아 타는 임도 길을 따라간다. ‘천마산 10리길' 표지판을 무시하고 오른쪽 임도를 15분쯤 오르면 목재 덱인 천마산 전망대다.

 

 

 

 

 

 

 

서구종단트레킹숲길 최고의 전망대로 손색이 없다. 왼쪽으로 엄광산과 구봉산 그리고 대청공원 민주공원 용두산공원의 부산타워와 롯데백화점 자갈치시장 영도다리 부산대교 부산남북항 부산항대교 영도 남항대교까지 모두 설렵 할 수 있다. 이곳 천마산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부산 야경은 익히 소문이나 이를 찍기 위해 많은 사진작가들이 출사지로 선택하는 만큼 명실공히 천마산 최고의 전망대다.

 

 

 

 

 

 

 

 

10분이면 천마산조각공원이 나오고 임도길을 따라가도 되지만 오른쪽 해광사 방향 내리막을 탄다. 오솔길을따라 5분이면 해광사 입구인 임도 끝 갈림길에 닿는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천마럭키아파트 앞 도로와 만나고 오른쪽 암남타워빌 방향 도로를 따라가면 삼거리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튼 뒤 알로이시오전자기계고교 정문을 지나면 알뜰주유소가 있는 큰 도로에 닿는다.

 

 

 

 

 

 

 

 

주유소 앞에서 금강송도타운아파트 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오른쪽으로 틀어 인도를 걸어가면 서구 경계를 알리는 표지석이 있다. 표지석에서 왼쪽으로 다시 꺾어 고가다리를 건넌다. 송도동일스위트아파트 앞을 지나면 송도요양병원 앞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보고 왼쪽 예비군훈련장 방향 진입로로 들어선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도 직진하여 10여분 임도를 오르면 서구 예비군훈련장 주차장이다.

 

 

 

 

 

모지포마을로 가기위해서는 오른쪽 주차장을 돌아가면 숲길로 이어지고, 감천항과 수산창고가 오른쪽으로 눈에 들어온다. 10분이면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암남공원후문 방향으로 내려서면 곧 콘크리트 포장도로와 모지포 마을에 닿는다. 왼쪽 도로를 따라 마을을 빠져 나가면 모지포마을회관앞에 버스정류소가 있다.

 

 

 

 

부산도시철도 1호선 동대신역 6번 출구로 빠져나와 서대시장 버스 정류소에서 구덕꽃마을행 '서구1번' 마을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산행 후 모지포마을 버스정류소에서는 7번, 9번, 9-1번, 71번 시내버스를 타면 송도해수욕장을 거쳐 도시철도 남포동역으로 갈 수 있다.

 

 

 

부산서구종단트레킹숲길 고도표

부산서구종단트레킹숲길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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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사하구 다대포몰운대여행)몰운대 다대포 둘레길. 갈맷길과 함께한 몰운대 다대포 둘레길 함 걸어보세요.

 

 부산은 해안선으로 이루어 지다 보니 바닷가를 따라 많은 전망대를 만들었다. 일찍히 이를 두고 선비들은 동래 3대, 5대니 또는 8대라 하면서 선경에 취해 많은 시를 남겼는데 그 중 빠지지 않는 곳이 부산 사하구의 몰운대다. 운해로 인해 보일 듯 말 듯 구름 속에 잠겨 있는 섬이라는 몰운대는 한반도의 등허리 타고 내려오는 낙동정맥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으로 정맥 꾼들이 많이 찾고 있다.

 

 

지금은 몰운대로 불리지만 오래전에는 바다위에 떠있는 섬으로 몰운도라 불렸는데 언제부터 육지화가 되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 없다. 다만 문헌상을 종합해 보면 16세기 경으로 보고 있다. 낙동강의 퇴적물이 흘러와 쌓이고 쌓여 만들어낸 사구는 몰운도를 육지로 만들어 버리고 지금은 마음껏 몰운대를 드나들 수 있다.

 

 

1763년 9월3일 조선통신사로 참여한 조엄이 일본으로 향하는 길에 몰운대에 들렀는데  신라이전에는 그저 조용하고 작은 섬인줄만 알았는데 이제보니 몰운대의 아름답기가 아리따운 여자가 화려한 꽃속에서 화장을 하는 것에 비유 할 정도로 아름다운 섬이라며 그의 '해사일기'에서 칭송하였다. 그런 몰운대를 따라 다대포 둘레길을 한바퀴 걸어보았다.

 

 

 

 

 

 

다대포 둘레길은 몰운대~아미산~두성반도를 연결하는 코스로 경로를 보면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다대포 해수욕장 음악분수~ 몰운대 입구 표지석~화손대 갈림길~화손대 전망대~음수대 삼거리~몰운대 전망대~다대포 객사~다대포 음악분수~노을정~아미산 노을마루길 입구~아미산 전망대~몰운대 초교~홍티고개~아미산(응봉봉수대)~서림사~다대고개 육교~두송아파트 앞 삼거리~갈맷길 합류(두송반도 종점 삼거리)~야망대 삼거리~대선조선 삼거리~두송전망대~야망대 갈림길~다대2동 지질공원 안내도~다대동 체육공원~야망대 장어타운~다대어시장~다대 자유아파트~다대포 해수욕장 음악분수 순으로 둘레길 총거리는 약20km 에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6시간 안팎이 소요.

 

 

 

 

다대포 해수욕장 음악분수에서 시작을 하여 몰운대 입구의 표지석을 보면서 도로를 오르면 본격적인 다대포 둘레길이 시작된다. 곧이어 화손대 갈림길 이정표가 나온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는다. 철조망을 끼고 내려가면 호젓한 해송 숲길이 이어진다. 현재는 몰운대 공원으로 지역 주민들의 휴게공간이다 보니 산책길이 잘 조성되어 있다.

 

 

 

 

 

20여분이면 화장실과 운동시설이 있는 사거리에서 왼쪽 화손대 방향으로 짙은 숲길을 지나 봉우리에서 살짝 내려가면 바위가 비스듬히 누워 있는 절승이 화손대다. 아파트가 솟아 있는 다대항의 해안 풍경이 엄청나다. 바다와 맞닿아 있어 그런지 낚시꾼들도 많이 보이며 솔섬과 쥐섬등 크고 작은 섬이 물에 떠 있다.

 

 

 

 

바다건너 둘레길 막바지에 만날 두송반도가 길게 내려와 있다. 다시 화장실이 있는 사거리로 되돌아간다. 관리사무소와 몰운대 전망대 방향인 직진형 왼쪽 방향으로 산 허리를 에돌아 이어진 산책길을 10여분 가면 음수대 삼거리다. 몰운대 전망대 방향인 왼쪽으로 나가면 끊어질 듯 능선이 이어져 몰운대 전망대를 만들었다.

 

 

 

왼쪽은 모래사장이며 오른쪽은 몰운대에서 유일한 자갈마당이 펼쳐진다. 직진하면 옛 해안초소 건물이 있고 이곳을 좌우 돌면 침운대로도 불리는 몰운대 전망대다. 구름이 쥐섬을 타고 넘는 광경을 보니 왜 몰운대라 하는지 알 수 있다. 부산에는 많은 해안 전망대가 있지만 몰운대만의 독특한 모습에다 천혜의 비경까지 같이 만나게 된다.

 

 

 

 

다시 음수대 갈림길 까지 돌아나가야 한다. 직진하면 관리사무소가 있고 부산시 유형문화재 제3호인 다대포객사가 정면에 있다. 객사 앞 갈림길에서 왼쪽은 부산시 기념물 제20호인 ‘정의공순의비’ 방향. 민간인 출입금지지역이라 출입을 할 수 없지만 1592년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의 우부장으로 부산포 해전에서 전사를 한 녹도만호 정운장군의 순절을 기려세운 비석이다.

 

 

 

 

 

 

처음 출발한 몰운대 입구까지 나가야 한다. 도로를 따라 음악분수 앞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 다대포해수욕장을 두른 도로를 따라간다. 지금 지하철 1호선 다대포 구간 연결 공사가 한창 진행되어 어수선하다. 다대포 앞바다를 관망하는 노을정 정자를 지나면 아미산 전망대 방향 삼거리 도로가 나온다.

 

 

 

 

 

 

오른쪽으로 횡단보도를 건너면 절개지에 노을마루길 1번 입구다. 지그제그 나무계단을 따라 올라가면서 뒤돌아 보면 낙동강 하구언의 크고 작은 섬들과 멀리 가덕도 연대봉의 풍광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이곳을 지나면 몰운대 성당 앞에 아미산 전망대가 있다. 겨울철새와 넘어가는 노을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으로 전국의 출사지로 알려져 많은 사징작가들이 이곳을 찾을 정도다.

 

 

 

 

도로를 따라 롯데캐슬 아파트 단지 속으로 간다. 몰운대초등학교를 지나 만나는 부산은행앞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106동과 219동 앞 삼거리에서 왼쪽 횡단보도를 건너 두 아파트 사이 도로로 끝까지 간다. 101동을 지나면 상가건물 왼쪽에 아미산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다시 콘크리길과 만난 뒤 왼쪽으로 꺾으면 고개마루에 홍티고개 이정표가 있다. 직진하는 길은 낙동강 하구언 방향 갈맷길. 이곳에서 다대포 둘레길 원점회귀 코스는 오른쪽 응봉봉수대 방향 산길을 탄다. 완만한 능선 오르막이 15분가량 이어지면 아미산 정상에 있는 응봉봉수대 직전 갈림길과 만난다.

 

 

 

 

왼쪽은 아미산 숲 체험 방향. 오른쪽으로 50m 뒤 갑자기 하늘이 열리며 넓은 공터 중앙에 첨성대 같은 모습인 응봉 봉수대가 있고 아미산 정상이다. 다대항과 두송반도 몰운대 구덕산 승학산 천마산 장산 영도 등 부산의 산들이 확인된다. 정상에서 낙동정맥길을 따라 30m쯤 간 뒤 곧바로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간다.

 

 

 

 

초반 내려서는 길은 가파르다. 돌탑이 세워진 사거리 길에서 직진하고 두 번째 갈림길에서도 직진하면 179봉을 넘는다. 완만한 하산 길은 왼쪽으로 꺾어 서림사 입구에 닿는다. 신다대아파트 105동 뒤 육교를 이용하여 다대고개 도로를 건넌다. 육교를 지나 왼쪽으로 내려서면 도원병원 앞. 도원 병원 앞 도로를 따라 계속 직진한다.

 

 

 

 

 

 

아파트 단지를 지나면 끝에 두송아파트 201동앞 삼거리에서 직진하고 아파트를 지나면 도로는 비포장 임도로 바뀐다. 감천항과 대선조선으로 이어지는 임도길이다. 오른쪽에 망치소리가 요란한 대선조선의 선박건조 모습을 보면서 간다. 15분이면 비포장길 삼거리. 갈맷길 합류 지점으로 왼쪽은 감천항에서 올라오는 길. 두송반도 전망대와 몰운대 방향은 오른쪽 비포장길로 간다.

 

 

 

 

 

 

5분 후 야망대 갈림길. 몰운대를 가기위해서는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가야하지만 두송반도 전망대를 보고 이곳까지 돌아와야 한다. 직진한 뒤 10분이면 대선조선 갈림길, 다시 직진한다. 5분이면 다시 갈림길과 만나는데 어느 방향이든 상관없이 모두 이곳에서 만난다. 필자는 오른쪽으로 돌기로 하였다.

 

 

 

 

두송반도 끝 부분에 갈맷길 도보인증대가 있고 헬기장을 지나면 체육시설이 나온다. 이곳을 지나면 초소가 있는 두송반도 전망대다. 바다 건너 암남공원, 태종대의 주전자섬등 바다를 실컷 구경하고 야망대 갈림길 까지는 25분이 걸린다. 임도를 버리고 야망대 방향으로 내려간다.

 

 

 

 

 

에돌아가는 숲길이 한참 이어진다. 대선조선의 선박건조를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고 10여분이면 목재계단을 내려간다. 지금 대선조선으로 진입하는 도로공사가 진행중인 삼거리에 국가지질공원 안내판이 있다. 왼쪽으로 도로를 건너 해변 체육공원을 끼고 도로를 끝까지 가면 야망대 장어 타운이 나온다.

 

 

 

왼쪽으로 도로를 건너 해변 체육공원을 끼고 도로를 끝까지 가면 야망대 장어 타운이 나온다. 장어타운 안으로 들어가서 건물을 오른쪽으로 돌아 뒤편으로 나가 고개를 넘으면 도로에 나서고 다시 왼쪽으로 꺾으면 다대포 수산시장을 지난다.

 

 

 

다대어시장을 끼고 돌아가면 어시장은 끝이 나고 수산물 냉동창고가 이어진다. 창고 끝에서 이정표는 오른쪽 방향. 다대자유아파트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인도를 따라가면 성창기업을 지난다.

 

 

다시 원모텔을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꺾어 바닷가로 나간다. 오른쪽으로 꺾어 해안도로를 끝까지 따라가면 고성횟집 옆으로 나가게 되고 만나는 도로가 출발지인 다대포해수욕장 음악분수 앞이다.

 

 

 

 

 

 

 

 

 

 

 

2014/09/29 - (부산여행/사하여행)다대포 몰운대. 꽃속에서 화장하는 여인의 모습에 비유하는 몰운대를 만나다.

 

2014/08/13 - (부산맛집/사하구맛집)다대포해수욕장, 몰운대맛집 가마솥추어탕. 50년 전통의 가마솥 추어탕 한그릇에 무더위를 훅~~ 날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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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구미여행)채미정. 구미 금오산에 있는 채미정.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야은 길재를 추모 하는 정자.

 

예로부터 선비의 충절을 비유할 때 거론되는 인물이 백이와 숙제입니다. 중국 상나라 말기때 주나라가 반란을 일으켜 상나라를 토벌하자 백이와 숙제 형제는 상나라에 대한 충성을 버릴 수 없다며 고죽군의 영주로 받는 녹봉을 거부하고 수양산으로 들어가 고사리를 캐먹고 살게 됩니다.

 


 

 

그러나 왕미자가 백이와 숙제 형제를 보고 “주나라에서 주는 녹을 받을 수 없다더니 그대들은 어찌 주나라에서 나는 고사리를 먹느냐”는 말을 듣고 그 날부터 고사리도 먹지 않고 굶어 죽었다는 고사입니다.

 

 

 

 

흔히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충절을 지킨 분들을 백이숙제에 빗대어 이야기를 하는데 구미에 가면 도립공원 1호인 금오산이 있습니다. 금오산 입구에 그림같은 풍경으로 남아 있는 건물이 고려 말기의 충신인 야은 길재(1353~1419)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채미정 입니다.

 

 

 

 

고려말의 포은 정몽주, 목은 이색과 함께 고려의 충절을 끝까지 지켜 고려삼은(高麗三隱)이라 부릅니다. 야은 길재는 1386년인 고려 말에 벼슬길에 나가 성균관 박사와 문하주서에 오릅니다. 그러나 고려가 망하고 이씨조선이 들어서자 그는 모든 벼슬을 사양하고 “불사이충”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선산으로 낙향하여 은거하며 고려에 대한 굳은 절의를 지켰습니다.

 

 

채미’란 중국의 충신 백이와 숙제가 수양산에서 고사리를 캐며 연명하였던 고사에 비유한 말로 1768년인 조선 영조 44년에 ‘채미정’의 정자를 세웠습니다.

 

 

금오산 산행을 위해 찾아간 이날은 마침 금오산 정상인 현월봉을 60년만에 개방하는 뜻 깊은 날이었습니다. 미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던 정상을 시민에게 되돌아 오는데 강산이 여섯 번 변하는 긴긴 세월이라 그런지 더 큰 의미로 다가 왔습니다. 날씨 또한 현월봉 정상이 열리는 것을 반기는 지 너무 맑고 화창한 가을날 찾은 채미정.

 

 

 

채미정 돌다리를 건너는데 마침 가을 경치와 함께 어울리는 사진 전시가 열렸습니다. 사진을 구경하면서 걸어가니 채미정 입구인 ‘흥기문’ 앞에 새신랑 새신부 한쌍이 고은 한복을 입고 붉은 단풍과 함께 웨딩사진을 담는 모습을 보고 "축하합니다"하며 채미정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채미정은 오른쪽에 화려하게 단청이 되어 있는 정자입니다. 정면3칸에다 측면 3칸으로 가운데 1칸의 방을 만들고 사방은 마루를 넣은 특이한 구조의 팔작지붕형태입니다.

 

 

 채미정 뒤로는 경모각과 유허비각이 있습니다. 경모각에는 길재의 충절을 기린 숙종의 ‘어필오언구’의 해석이 있어 옮겨 봅니다. “금오산 아래 돌아와 은거하니/ 청렴한 기풍은 엄자릉에 비하리라/ 성주께서 그 미덕을 찬양하심은/ 후인들에 절의를 권장함일세”

 

 

 

 

 

 

 

 

 

 

 

 

 

 

 

 

2014/11/09 - (경북여행/구미여행)금오산 마애보살 입상. 90도 각진 모서리를 깎아 섬세함이 돋보이는 금오산 마애보살 입상.

 

2014/11/08 - (경북여행/구미여행)금오산 대혜폭포. 수량이 많은 금오산 대혜폭포의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어요????

 

2014/11/07 -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금오산 오형돌탑. 어느 할배의 가슴아픈 손자사랑이 만든 금오산 오형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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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황계폭포~허굴산 산행. 합천 명산 황계폭포~허굴산 산행을 하다.


경상남도 합천군 대병면에는 고만고만한 산봉우리가 세개 있다. 똑 같이 산 등에다 큰 바위를 이고 있어 대병면에는 대병삼산이라 부른다. 금성산(609m), 악견산(634m), 허굴산으로 독립된 산이지만 독립된 산이 아닌 듯 서로 얼굴을 맞대며 우애 깊은 형제처럼 다정한 모습이다. 작은 곱추가 맵다고 작지만 큰 산인 대병삼산은 합천군의 명산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그중 대병삼산의 맏형격인 허굴산을 찾았다. 일명 허불산으로 불리는데 삼산중에 682m 봉으로 가장 높다. 허굴산의 유래를 보면 입구에서 바라보면 정상아래 동굴에 부처님이 앉아 있는 것 같이 보여 길을 가던 스님이 바랑을 벗어놓고 산을 올라가보면 부처님은 온데간데없고 빈굴만 있다하여 허굴산이라 부른다.



허굴산에는 황계천을 따라 20여 m 의 미폭을 빚어 놓았다. 합천8경중 7경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황계폭포는 일찍이 남명 조식선생이곳을 찾아들었다. 그는 조선 중기 영남지방을 대표하는 학자로 ‘황계폭포’란 시를 남겼다. “달아맨 듯 한 줄기 물 은하수처럼 쏟아지니/구르던 돌 어느새 만섬의 옥돌로 변했구나“.



황계폭포를 두른 고추선 암벽이 병풍처럼 둘러쳐져 그 안에 들어서면 무아지경에 빠지게 된다. 떨어지는 폭포수는 하늘을 울릴정도의 괴음에 한여름 무더위도 씻어 버리게 하는 황계폭포는 2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1단에 비해 2단은 와폭이며 그 아래 명주실 한꾸러미가 들어갈 정도로 깊이 를 알 수 없는 검푸른 소에는 용이 살았다는 전설로 용소, 현재에는 위에서 굴어 온 암석으로 많이 메워진 모습이다. 옛날 황계폭포를 찾은 선비들은 폭포와 함께 아름다운 절경을 보고 중국의 여산폭포에 비유 하였다 한다.






허굴산은 보통 장단리에서 산행이 이루어진다. 하지만 필자가 찾은 허굴산 산행은 황계폭포를 잇는 산행으로 계획을 하여 대병면이 아닌 용주면에서 산행을 하였다. 산행경로를 보면 황계폭포 입구 택계교~자연정~황계폭포~합천이씨묘~택계마을~진동골 입구 갈림길~허굴산농장 밑 독립가옥~대병면 장단리 하봉기마을~효부비석 삼거리~상봉기마을~청강사 입구 삼거리~청강사~약사선원~전망대~코끼리바위~석굴~장단리 삼거리~주능선 갈림길~허굴산~허굴산성~갈림길~사거리~560봉~폐무덤터~임도~허굴산농장 밑 삼거리~택계마을~택계교 순으로 전체산행거리는 12.5㎞며 산행 시간은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5시간~5시간30분 안팎이 소요.




황계폭포와 허굴산을 연계한 산행을 위해 합천군 용주면 황계리 택계교로 가야한다. 택계교 직전에 오른쪽 계곡을 따라 가면 솔숲과 만나고 누각인 자연정 옆에 남명조식 선생의 ‘황계폭포’를 노래한 시가 빗돌에 세겨져 있다. 이를 본 뒤 폭포 아래까지는 10분 정도 걸렸다.



천지를 진동하는 굉음소리가 들리며 눈으로 보이는 2단 폭포는 말로 형언할 수 없는 분위기를 보여준다. 와폭 왼쪽으로 난 계단을 밟고 오르면 높이 20m의 직벽에서 떨어지는 폭포수가 물보라를 일으키며 날리는 게 딱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하게 한다.

 


목포의 유명세를 듣고 황계폭포를 담기위해 3명의 찍사가 좋은 자리를 잡고 폭포를 담기에 여념이 없다. 필자도 딱 벌어진 입을 다물고 황계폭포의 모습을 사진기에 열심히 담고 폭포 앞을 지나 용꼬리처럼 내려온 산길을 따라 오른다.




사람들의 통행이 거의 없어 초반에 보이던 산길이 희미해 질 쯤 합천이씨묘가 나오고 왼쪽 11시 방향으로 무덤을 찾아 들어오는 편안한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밤나무 밭을 지나고 대밭을 지나 10여분이면 택계마을 직전 도로를 만난다.




오른쪽으로 꺽어 도로를 따라 택계마을을 지난다. 정면에 소꾸리를 엎은 듯 둥근 모습을 한 허굴산이 모습이 드러난다. 택계마을 지나 10분쯤 후 택계1교 건너면 갈림길을 나온다.



직진길은 저수지 방향이지만 허굴산을 가기위해서는 오른쪽으로 꺾어 진동골을 끼고 나 있는 임도를 150m쯤 오르면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다시 계곡 방향인 왼쪽 임도로 접어든다. 멀리허굴산 농장 건물이 능선에 보이고 임도는 조금씩 가파르게 이어진다.




한굽이 올라 밤나무 단지 사이로 난 임도를 따라가면 콘크리트 길과 만나면 갈림길이다. 여기서는 직진한다. 허굴산에서 내려오는 능선을 넘어가면 왼쪽 허굴산 농장으로 오르는 갈림길과 만난다. 허굴산 산행을 한 후 하산을 하면 뒤에 이곳에서 서로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도 직진을 하면 큰 느티나무가 있는 독립가옥을 지나고 두 번째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하봉기 마을 방향으로 들어선다.



몇가구 살지 않는 작은 마을이지만 정자에 할머니 세분이 나와 계시면서 우리를 보고는 어디서 오느냐고 물어보시길에 황계폭포에서 허굴산을 가기위해 온다고 하니 고생들 한다며 걸레로 마루 바닥을 훔치며 “힘들다 쉬었다 가이소”며 반갑게 이야기를 하신다. 할머니에게서 허굴산의 여러 바위 이름을 듣게 되었다. 저 넓직한 바위는 상여바위, 저것은 병풍바위, 코끼리바위 등 젊었을 때 나물 뜯으러 많이 오르내렸고 지금 객지에 나가있는 애들이 소를 끌고 저곳으로 많이 올라 다녔다 하시며 그 당시의 고생담을 이야기하시는 모습을 뒤로 하고 출발 하였다.




5분이면 박효열부비석이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대상사료 공장을 보고 간다. 공장을 지나면 상봉기마을이 나오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틀어 상봉기마을회관을 지나면 청강사 입구 갈림길이다.



안내판을 따라 왼쪽 청강사 방향으로 오른다. 10여분이면 숲속에 잠들 듯이 자리한 청강사 경내다. 관음전을 오른쪽으로 돌면 약사선원 가는 산길이 있다. 솔숲을 따라 5분이면 약사선원에 닿고 건물 직전 왼쪽에 허굴산을 오르는 계단을 찾아 오른다.




10분쯤 오솔길을 오르면 큼지막한 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금성산과 악견산, 의룡산 등 주위의 산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멀리 오도산, 두무산, 황매산, 거창 비계산까지도 조망할 수 있는 명당터다.





10분쯤 오르면 갑자기 큰 바위가 나타난다. 코끼리 코 같이 길게 바위가 늘어져 있는데 한눈에 봐도 코끼리바위임을 알 수 있다. 신비하리 만큼 코끼리의 머리와 코 눈 귀까지 닮아 있는 바위다. 명당 터는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다는 듯 바위 밑에 기도를 위한 간이 막사가 지어져 있어 안을 보니 불상이 모셔져 있다.










코끼리 바위 왼쪽으로 올라 10분쯤 가면 또 하나의 전망바위를 지나게 되면서 산길은 약간 난애하다. 그래도 산길의 흔적만을 따라가면 무덤을 지나고 기대선 바위틈에 작은 석굴이 있다, 한사람이 들어가 앉아 수도할 만한 공간이다. 3분이면 만나는 삼거리에서 왼쪽길이며 곧 주능선 갈림길에 닿는다.






왼쪽으로 틀어 200m쯤 능선을 가면 허굴산 상봉을 알리는 정상석이 있다. 주변의 잡목으로 조망권은 전혀 없지만 남서쪽 능선으로 등산로를 따라 조금만 가면 주변의 조망이 열리는 암릉구간이 나온다. 이곳에서 돌무더기가 널부러져 있는 허굴산성의 흔적을 발견한다. 




정상에서 보지 못한 전망을 이곳에서 원없이 바라볼 수 있다. 발아래는 천길 낭떨어지로 오금이 찌릿찌릿 저려오니 추락에 조심해야 하며 머리를 들어보면 금성산 악견산 의룡산은 물론이고 멀리 합천호와 들머리인 택계마을까지 그리고 거창의 산들까지 한꺼번에 조망을 한다.



산성흔적을 지나 계속 바위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20분이면 갈림길이 나오고 왼쪽으로 방향을 바꿔 하산을 시작한다. 7분쯤이면 안부사거리가 나오는데 왼쪽은 상봉기마을 방향 하산로에 많은 리본이 달려 있다. 산길을 찾기 힘들다고 생각하면 이곳에서 하산을 권한다.



황계폭포 방향으로 가기위해서는 직진하여 능선을 오른다. 560봉에 오르면 다시 조망 바위를 만나고 이후부터는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산길이 기다린다. 길 찾기가 애매하니 조심해서 내려서야 한다 조심조심 능선을 따라 내려서면 안부가 나오고 이곳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며 사선으로 내려선다.



산길의 흔적이 뚜렷하지 않아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폐무덤터를 지나고 10여분 더 산길의 흔적을 더듬어면 임도를 만난다. 오른쪽 방향이며 이제부터 일사천리로 하산한다. 갈림길이 나오면 왼쪽 흰색 농장 건물 방향인 콘크리트 농로를 따라간다.



10여분이면 허굴산 농장 옆을 돌아 허굴산 농장 밑 갈림길에 도착한다. 하봉기마을에 가기전에 만난 갈림길로 이곳에서 올라온 길을 따라 택계마을 지나 택계교까지 30분이면 된다.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황계폭포~허굴산 산행. 합천 명산 황계폭포~허굴산 교통편.


허굴산은 원점회귀 산행으로 자가운전이 편하다.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군북IC에서 내려 의령 합천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이후 20번 국도를 타고 의령읍을 지나고 대의고개를 지나 대의면삼거리에서 합천 방향으로 우회전 한다. 합천읍 직전 합천교차로에서 내린 다음 좌회전하여 남정교 앞에서 용주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10분쯤 달리다가 용지삼거리에서 대병 가회 방면 왼쪽 길로 6㎞쯤 더 가면 황계폭포 이정표가 나오고 왼쪽 방향으로 꺾어 면 곧 황계폭포 입구인 택계교다. 내비에 황계폭포를 찾으면 된다.

<!--[if !supportEmptyParas]--> 대중교통편은 부산서부버스터미널에서 합천 시외버스 터미널로 간다. 오전 7시, 7시40분, 8시30분, 9시20분 등 하루 16회 운행하며 2시간 소요. 합천터미널에서 산행 출발지인 황계폭포를 가기위해서는 용주·대병·가회행 군내버스를 타야 한다. 오전 9시40분, 10시40분, 11시30분 등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을 하며 황계폭포 입구 정류소에 하차한다. 합천버스터미널 문의 051-931-2467.




허굴산 고도표

허굴산 지형도

허굴산 다음지도 캡쳐








2014/08/19 - (경남여행/합천여행)허불산 청강사. 4월에 가장 아름답다는 절집 허굴산 청강사를 보고오다


2008/06/23 - 속이 빈 산을 아시나요?-합천 허굴산


2014/08/15 - (경남여행/합천여행)용주면 황계폭포. 합천8경에서 돋보이는 황계폭포의 굉음에 간담이 서늘합니다. 황계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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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팔공산파계사)팔공산파계사. 고즈넉하니 가을 풍경이 너무 좋았던 팔공산 파계사 절집구경하기.


대구 팔공산 파계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9교구 본사인 동화사 말사입니다. 804년 애장왕5년에 심지왕상이 창건을 하였는데 파계사의 유래를 보면 ‘파계(把溪)’란 ‘물길을 잡는다’란 뜻으로 절 주위로 아홉 갈래의 계곡이 어지럽게 흩어져 땅의 기운을 한곳에 모우기 위해 절 아래 연못을 파고 파계사를 창건하게 되었다합니다.

 


현응대사나무

그 후 1605년인 선조38년에 계관이 중창을 하였고 1695년 숙종21년에 현응이 삼창을 하여 오늘날의 파계사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특히 파계사는 영조임금과 깊은 인연이 있는 사찰로 알려져 있습니다. 현재에도 영조대왕의 도포와 영조임금 나무인 느티나무가 파계사에 남아 있습니다.



왜 영조대왕의 원찰을 파계사라 할까요. 그 이유를 보면은 조선의 19대 임금은 숙종입니다. 숙종은 후궁 화경 숙빈 최씨를 위해 파계사의 현응에게 세자 잉태를 위한 백일기도를 부탁 합니다. 백일기도가 끝나는 날 숙빈 최씨의 꿈에 농산화상이 전세의 과보에 따라 숙종의 왕자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을 현몽하였고 훗날 백일기도로 태어난 분이 연잉군입니다.



연잉군은 숙종과 장희빈에서 태어난 20대 경종의 뒤를 이어 조선 제21대 임금에 오른 영조입니다. 왕자를 생산하게 된 숙종은 그 보답으로 파계사 주위의 40리를 파계사에서 세금을 거둘수 있도록 명을 내리지만 현응은 그 대신 선대임금의 위패를 모실 수 있도록 해달라는 청원을 올려 선조, 숙종, 덕종, 영조 네 분의 신위를 기영각에 모심으로 조선 후기에와 더욱 기세가 높았던 숭유억불정책의 칼바람을 피해 갈 수 있었다합니다.



1979년 파계사 원통전 관음보살상을 금칠하게 되었는데 불상안에서 영조의 어의가 나왔다 합니다. 1740년 건륭 5년 9월에 제작된 도포와 발원문에는 ‘탱불 일천불’을 희사하고 파계사를 왕실의 원당으로 삼으며 대왕의 청사상의를 복장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럼 파계사의 문화재를 하나하나 만나 보겠습니다.



먼저 매표소 전에 만나는 오래된 나무를 현응대사 나무라 부릅니다. 현응대사는 파계사를 삼창하고 숙종의 부탁을 받아 백일기도로 숙빈최씨에게 훗날 영조대왕인 왕자를 잉태케하였습니다. 수령이 260년 쯤 된 느티나무로 현응대사의 공덕을 기려 부르는데 팔공산에 단풍이 한창 들때 찾아간 파계사. 천년세월의 절집과 함께 너무 잘 어룰리는 고목이었습니다. 

 


파계사는 문화재 관람을 위해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끊고 통과해야 합니다. 일반 1,500원이며 승용차 주차비는 2,000원입니다.일주문을 통과하고도 도로를 따라 한참을 걸어 올라가야 합니다.



파계사 주차장에 닿기 전에 왼쪽에 파계지로 불리는 저수지입니다. 파계사의 아홉갈래 물길을 한곳에 모아 땅의 기운을 돋우기 위해 팠다는 연못으로 파계사 창건 유래와 함께 합니다. 

 


먼저 파계사 안내도를 일별합니다. 파계사 경내를 들기위해서는 반드시 만나게 되는 큰 나무가 있습니다. 영조임금나무로 키가 엄청 큰 나무입니다. 


영조임금나무

수령이 약 250년 느티나무로 보호수며 높이가 17m, 둘레는 3.8m. 영조임금의 치적과 현응대사의 백일기도로 영조임금이 탄생하였고 왕실의 원당에 영조와 떼어 놓고 생각할 수 없어 영조임금나무로 이름을 붙였다합니다.




먼저 진동루 입니다.진동루는 파계사의 유래가 함께하고 있습니다. 절 주위로 아홉갈래의 물줄기를 따라 새어나가는 땅의 기운을 잡기 위해 연못을 파고 파계사라 하였는데 그것으로는 이곳의 기운을 모두 다스릴 수 없어 경내로 들어오는 입구에 문을 세우고 ‘진동’이라 이름을 붙였습니다. 



먼저 계단을 올라 1층의 누문을 들어서면 파계사 경내에 들어서게 됩니다. 100여평의 넓이에 정면5칸, 측면3칸의 2층 규모로 팔작지붕을 올렸습니다. 현판에 팔공산 파계사가 걸려 있습니다. 정면으로 원통전과 좌측에 설선당, 우측에 적묵당입니다. 




 원통전을 기준으로 오른쪽은 파계사 적묵당입니다. 대구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9호이며 조선 광해군 12년인 1620년에 처음 건물을 지었습니다. 그 후 숙종21년인 1695년 현응이 삼창을 한 후 1920년에 중건을 한 후 보수 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적묵은 ‘눈을 감고 조용히 명산한다’는 뜻으로 스님의 수양 공간 같습니다. 정면 5칸, 측면 6칸의 규모로 지붕은 아름다운 곡선을 가진 팔작지붕이며 기둥 위에 공포를 두지 않고 기둥사이에 작은 접시 모양을 한 소로를 끼운 조선후기 건물로 소박한 분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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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전을 기준으로 왼쪽은 설선당입니다. 대구광역시 문화재자료 제7호이며 대중의 공양간과 강습소로 사용하였던 건물입니다. 1623년 인조 1년에 계관법사가 중수를 하였으며 1646년과 1725년에 중건을 거듭하여 1976년에 현재의 모습을 하였습니다. 건물은 정면7칸, 측면7칸의 규모로 적묵당과 함께 아름다운 곡선를 가진 팔작지붕입니다. 초석은 북을 엎은 모양으로 그 위에 공포를 두지 않은 둥근 기둥을 세웠습니다. 간결하며 견실한 모양의 민도리집 구조양식입니다. 








원통전에는 중요민속문화재 제220호 영조임금의 도포와 보물 제992호인 파계사 건칠관음보살좌상 및 복장 유물이 있습니다. 파계사는 다른 사찰과 다르게 대웅전이 아닌 원통전에 관세움보살을 주불로 모시고 있습니다. 원통은 ‘진리는 원만하여 모든 것에 통해 있다“는 뜻으로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맞배지붕을 올렸습니다. 지붕 처마를 박치기 위해 커다란 역삼각형으로 짜 맞춘 공포를 두 기둥사이에 장식한 다포양식으로 17세기 후반의 특징을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파계사 건칠관음보살좌상은 삼베에 여러번 옻칠을 도포한 방식의 불상입니다. 1979년 불상을 금칠할 당시 복장유물로 영조임금의 도포와 발원문이 함께 나왔고 1447년 세종29년에 중수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불상의 전체 높이는 1m8cm이며 머리에는 3중의 화관을 씌었고 목의 삼도와 오른손과 왼손에 나타난 손가락과 손바닥 모양을 보면 고려 후기 불상의 특징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또한 보물 제1214호 파계사영산회상도는 석가모니가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모습을 담은 불화입니다. 1707년인 숙종33년에 연잉군이 왕자일 당시 왕과 왕비, 세자의 만수무강을 기원하기 위해 시주한 불화이며 길이가 340cm, 폭은 254cm.  



파계사 기영각은 연인군이 탄생하면서 그 보답으로 현응의 청원을 받아들여 조선왕실의 위패를 모신 전각입니다. 숙종35년인 1696년에 현응이 창건. 정면3칸 측면2칸으로 팔작지붕이며 처마를 받치는 공포는 혀처럼 앞으로 나온 두 개의 익공에 연화와 연봉 등으로 위와 아래에 화려한 장식을 한 조선 후기 이익공계 양식을 한 모습입니다.대구광역시 문화재 자료 11호.

  





대구광역시 문화재 자료 제8호인 파계사 산령각의 창건 연대는 정확하게 알 수 없고 1976에 중건을 한 후 1979년에 보수를 하였습니다. 건물은 정면 1칸, 측면 1칸으로 옆면에서 보면 사람인자인 맞배지붕을 하고 있습니다. 기영각과 같은 공포를 사용하였는데 익공에 연봉과 연화로 장식하고 보 머리에 봉황머리를 끼운 초익공 양식을 하고 있습니다.  



팔공산 파계사를 찾았을 당시 추색으로 완전 물이 들어  있었습니다. 특히 지장전 가는 길에서 본 파계사 왼쪽 언덕은 그야말로 만추의 분위기를 보여 주어 아름다운 절집에 매료되어 넋을 빼고 바라보다가 일행의 그만 내려가자는 말에 부랴부랴 내려 왔습니다. 고즈넉한 파게사의 가을 풍경을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안내판을 참고하였습니다. 





영조임금나무












2014/11/06 - (대구여행/팔공산 산행)팔공산 서봉~파계봉 산행. 알찬 팔공산 산행코스 서봉~파계봉 산행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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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구미여행)금오산 마애보살 입상. 90도 각진 모서리를 깎아 섬세함이 돋보이는 금오산 마애보살 입상.


구미 금오산은 도립공원 1호입니다. 경북 구미시를 대표하는 명산으로 많은 문화재를 품고 있습니다. 고려 충신인 야은 길재의 충설을 모신 채미정과 고려시대 때부터 군사적인 요충지로 쌓았다는 금오산성, 그리고 금오산 마애보살 입상 등이 있습니다.



금오산은 역사적인 깊이만큼 고려시대 유적이 많습니다. 자연보호 운동의 효시로 알려진 구미 금오산 대혜폭포는 27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울림이 금오산을 들었다 놓았다 할 정도로 우렁차다하여 명금폭포로도 구미에서는 부릅니다. 그 만큼 구미시민에게는 금오산을 민족의 영산인 구미의 백두산으로 할 만큼 신성시 합니다.



금오산의 8부 능선에는 어느 할배의 애틋한 손자사랑이 오형돌탑으로 만들어지게 된 슬픈 사연 만나고 그곳 언저리를 돌아서면 보물 제 490호 금오산 마애 보살상이 있습니다. 1968년 12월 19일 보물 제490호로 일찍부터 지정된 우리의 고려시대 문화재입니다.



금오산의 최고봉 현월봉을 바라보는 모습인 금오산 마애 보살 입상은 90도로 꺾인 자연 암벽 모서리를 깎아 조각한 특이한 보살상입니다. 주위에 편편한 넓은 바위도 많은데 왜 하필 각진 모서리에 보살상을 깎았는지 속세의 한사람으로 이해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꺾인 모서리 좌우를 이용하여 조각을 하여 입체감을 잘 나타내어 꼭 살아 있는 보살상의 느낌이 들 정도로 정교한 모습입니다. 크기는 일반 불상보다 엄청 큰 5.5m로 보살상 전체 크기에 비해서 손이 두드러지게 크며 옷 주름, 연꽃대좌등을 세심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연꽃대좌 위 발의 묘사는 투박하며 마애보살입상 좌측 뒤로 광배와 반원형 연꽃대좌등을 처리한 것으로 보면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합니다.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 산 24-1 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4/11/09 - 금오산 마애보살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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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구미여행)금오산 대혜폭포. 수량이 많은 금오산 대혜폭포의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어요????

금오산은 경북 구미시와 칠곡군 그리고 김천시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습니다. 그러나 금오산은 단연 구미의 산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구미쪽 금오산이 빼어나 채미정, 도선굴, 대혜폭포, 금오산성, 금오산 마애여래입상, 약사암 등 금오산 관광객이 모두 찾을 정도로 볼거리가 많습니다. 


 

금오산 이전의 이름은 대본산 또는 고려 때에는 남숭산이라 불렀습니다. 그럼 금오산은 언제부터 불려지게 되었는지 그 유래를 보면 신라 땅에 처음 불교를 전한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의 이야기입니다. 아도화상이 지금의 구미 태조산 도리사에 머물 때 태양에 산다는 황금까마귀 금오가 남숭산에 노을이 걸릴때 그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고 금오산이라 이름 하였다합니다.


 

금오산에는 구미시민의 젖줄인 폭포가 있습니다. 대혜비폭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구미시민에게 식수를 제공하고 퇴적물로 인해 농토는 기름지게 바꾸어 주며 매년 농사는 풍년이 듭니다. 구미 백성은 폭포가 큰은혜를 내려 준다는 뜻의 대혜 폭포로 부르게 되었고 또한 떨어지는 물소리가 금오산을 울린다하여 명금폭포로도 불렀습니다.


 

실제 주말에 찾아보면 높이 27m 암벽을 뚫고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수는 힐링을 느낄 만큼 장관입니다. 지난주에 찾았던 대혜폭포에서 밝힐 수 없는 폭포의 비밀을 알았습니다. ㅎㅎ 여러번 찾았던 대혜폭포는 항상 일정한 물줄기를 보여 주었습니다.산이 높아 항상 계곡의 물이 풍부하게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평일에는 대혜폭포 위의 연못인 대혜지에 물을 가두어 두었다가 주말에 연못을 개방하여 폭포로 내려 보낸다고 합니다


                                                                                                                               

 대혜폭포는 경북 8경에 속하며 경치가 빼어나 구미의 소금강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곳은 ‘자연보호운동 발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1977년 9월 이곳을 찾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폭포 주변에 깨진 병조각과 휴지 등이 어질러진 것을 보고 “자, 우리 청소부터 하지”하며 병조각과 휴지등을 주운데서 자연보호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찾은 대혜폭포 사진입니다. 폭포 주변에는 노란단풍이 들어 떨어지는 폭포수와 함께 너무 멋진 풍경을 보여 주었습니다. 주로 봄, 여름철에 찾았던 폭포인데 가을에 찾는 대혜폭포가 역시 멋졌습니다.


 

 

 

                                                                                                                                                                                                                                                                                                                                                                                                                                                                                   

                                                                                                                                 




2014/11/07 -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금오산 오형돌탑. 어느 할배의 가슴아픈 손자사랑이 만든 금오산 오형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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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매전면 처진소나무. 수양버들 처럼 가지가 땅으로 처져내린 매전면 동산리 처진소나무.

 

청도군에는 특이하게 부르는 소나무가 있습니다. 처진 소나무로 월래 소나무는 가지가 쭉쭉 하늘 방향으로 뻗어 올라갑니다. 그리고 사철 푸르름 때문에 선비의 곧은 절개를 뜻하는 사군자와 함께 많이 등장합니다.

 

 

선비들이 경치 좋은 곳에는 항상 정자를 짓고 빠지지 않는 것이 소나무를 심어 풍치림을 조성합니다. 그런 지조을 가진 소나무가 소나무로써는 어울리지 않게 반대로 땅쪽으로 가지를 축 늘어뜨린게 청도땅에 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청도군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는 한해 막걸리 5말을 먹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같은 류의 처진 소나무는 청도군 매전면 동산리 도로변에도 있습니다. 소나무의 가지가 수양버들처럼 가지를 축 늘여뜨렸다하여 유송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왜 처진 소나무가 되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주변에 다른나무의 가지에 눌려 처진 것으로 추정만 할 뿐입니다.

 

 

이소나무는 속리산의 정이송품처럼 어느날 이 앞으로 정승이 지나가게 되었는데 소나무가 갑자기 큰절을 하듯 가지를 아래로 내려 예를 표한 뒤 다시 올라서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나무의 크기를 보면 높이는 14m, 나무의 둘레는 1.96m,이며 소나무 가지의 폭은 동서로 10.3m 에 남북으로9.1m로 이며 땅에 닿을 듯이 가지가 지면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수령은 약 200년 정도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천연기념물 제29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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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하동여행/악양여행)박경리 토지 최참판댁, 대하소설 '토지' 무대 평사리 최참판댁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토지는 1969년부터 집필을 시작하여 1994년 까지 25년간을 집필한 우리나라 최대의 대하소설입니다. 소설가 박경리 선생의 대표작으로 KBS와 SBS에서 여러번 드라마로 제작되어 시청자로부터 많은 인기를 끌었던 국민 드라마입니다.


 

소설속의 토지 무대는 경상남도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입니다. 2001년도에 하동군에서는 토지속의 최참판댁을 소설 밖으로 나오게 한 뒤 건물을 준공하여 토지을 찾는 많은 관광객에게 볼거리와 이야기꺼리를 제공하였습니다.



 

현재 평사리에는 드라마 세트장과 함께 평사리 문학관, 최참판댁 소설의 무대를 만날 수 있습니다.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는 최참판댁과 이용 일가의 가족사를 중심으로 소설이 전개가 됩니다. 구한말에서 일제강점기 그리고 광복까지의 내용을 다루고 있는 토지는 전5부16권으로 구성되었는데 그럼 소설속의 토지 무대인 악양 평사리로 최참판댁를 만나 보겠습니다.

 

 

구한말인 1897년.. 하동의 평사리에는 5대째 지주를 하는 만석꾼 최참판댁.......그곳은 무듬이들로 불리는 악양들판이 훤히 내려다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습니다. 경치가 너무 좋아 중국 호남성 악양에 견줄만하다는 하동의 악양에도 똑 같은 이름의 동정호와 들판을 지키는 부부소나무가 내려다 보입니다.


 

평사리는 악양 소상팔경중 7경인 ”평사리 흰모래밭에 기러기가 줄지어 앉고 있다“의 평사낙안(平沙落贋)에서 음을 취하였다는 평사리 상평마을 최참판댁. 섬진강의 흰모래밭에 기러기가 줄지어 날아가는 모습을 상상하며 악양 들판을 보노라면 토지속의 최참판댁이 또렷히 그려집니다.

 

 

최참판댁은 주말이면 관광버스를 이용한 단체관광객과 가족단위의 관광객이 넘쳐 납니다. 필자도 섬진강을 따라 걷다가 찾아온 최참판댁, 걸어오면서 악양들판을 바라보았습니다. 이곳에서 과연 만석꾼이 나올 수 있을까하며 만석이 나올 논의 규모를 생각하다 보니 최참판댁 입구 매표소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악양면은 최참판댁과 함께 국제슬로시티로 인증을 받았는데 국내에서는 5번째이며 세계에서 111번째라합니다. 차를 재배하는 곳으로는 세계 최초로 인증을 받았다는 안내판에  달팽이가 친환경을그려내는 것 같습니다. 





 

일단은 관광지라보니 '최참판댁 관람료'가 있습니다. 어른 1,000원, 청소년과 군인 800원, 어린이 600원


 

 

최참판댁 입구는 평사리의 상평마을입니다. 마을길을 따라 많은 상점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음식점및 악세서리 가게등 관광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풍경을 만나게 됩니다. 


 

상평마을의 공동 우물입니다. 관광객들에게 가장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저도 시원한 우물물을 한바가지하고 올라갑니다. 곧 드라마 촬영을 위해 지어졌던 세트장이 시작됩니다. 요즘은 민속박물관이나 가야 만날 수 있고 볼 수 있는 초가집이 마을을 이루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소설속의  토지 무대를 사진으로 만나봅니다. 끼이익~~끼이익 물레방아가 소음을 내며 돌아갑니다..... 


 

 

 

 

 

 

 

 

 

 

 

 

 

 

 

 

 

 

 

 

 

 

 

 

 

 

 

 

 

이제 최참판댁을 보기 위해 입구로 들어서면 최참판댁 촬영지를 알리는 안내판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었네요. '군도' '꽃들의 전쟁' '구가의 서' '맏이'등 이 이곳에서 쵤영이 되었습니다. 


 

 

 

그럼 최참판댁 구경을 사진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관광객이 마굿간으로 몰려가니 소가 머리를 흔들며 음메~음메~하는게 신기한지 어르신들이 많이 구경을 하고 있습니다. ㅎㅎ 진짜 소가 아닌 모형입니다. 


 

 

 

 

 

 

 

 

 

 

 

 

 

 

 

 

 

 

 

 

 

 

 

 

 

 

 

 

 

 

 

☞최참판댁 교통편

하동에서 평사리를 가기위해서는 화개, 쌍계사, 악양 완행버스를 이용해야 합니다. 오전6:30분, 8시, 9시15분, 10시10분, 11시40분


하동에서 평사리 최참판댁 버스시간표






2014/10/24 - (경남여행/하동여행)화개장터. “있어야 할건 다 있구요 없을 건 없답니다 화개장터“.


2014/10/21 - (경남여행/하동여행)악양 평사리공원.오토 캠핑장과 함께 섬진강을 즐길 수 있는 조망처 평사리공원에서 힐링을 하다. 평사리공원


2014/10/20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8경의 백사청송 하동송림 찾아가기. 하동송림


2014/10/16 - (경남맛집/하동맛집)섬진강과 토지 최참판댁도 보고 하동읍내시장 간판없는 팥칼국수 먹고 왔습니다.


2014/10/14 - (광양여행/하동여행)광양 하동 걷기 좋은 섬진강 둘레길. 광양 망덕포구~하동 하동송림 섬진강 둘레길을 걷다.1


2014/10/12 - (하동여행) 하동터미널 버스시간표. 군내버스, 직행버스, 고속버스 시간표가 있는 하동버스터미널


2014/10/11 - (경남여행/하동여행)하동 걷기 좋은 코스 하동포구~평사리 최참판댁 섬진강 둘레길을 걷다.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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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서귀포여행)쫄븐갑마장길과 따라비오름 걷기. 억새 군무가 좋은 제주 오름 가을이 최적이라는 따라비오름을 오르다.


 제주도에는 많은 오름이 있다. 368개의 오름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비경을 간직한 오름이 어딜까 싶어 필자 또한 궁금하다. 제주 토박인 화가이자 트레일러인 안병식(42)씨는 따라비 오름이라며 자신 있게 추천을 하였다. 따라비오름은 오름의 여왕으로 부를 정도로 유순한 능선으로 이루어져 있고 가을철에는 그야말로 새로운 옷을 갈아입어 능선은 환상적으로 변해 따라비 오름을 오름중의 여왕으로 일컫는다.



오름의 모양만 그런 게 아닌 실제로 따라비의 유래인 어원은 ‘따애비’에서 나왔는데 ‘땅의 할애비’란 뜻이다. 따라비오름과 함께 주변에 한가족을 이루고 있는 오름들의 이름을 보면 아들인 새끼오름과 며느리인 모지(母地)오름, 손자인 장자오름을 거느려 한자로 ‘땅의 조상’인 ‘지조악(地祖岳)’이라 한다.



따라비 오름을 오르면 정상 일원에는 세 개의 분화구로 꼭 ‘세잎 크로바’의 모습을 하고 있다. 특이한 모양을 하고 있어 더욱 신기한데 분화구를 따르며 쫄븐 갑마장길인 둘레길이 조성되어 따라비 오름 전체를 조망하며 걸어볼 수 있다.



큰사슴 오름과 따라비 오름 사이에 조선시대에는 넓은 갑마장이 조성되었다. 제주도를 흔히 삼다도라 한다 돌, 바람, 여자를 두고 하는 말인데 그만큼 제주도는 바람이 거침없이 분다. 또한 가시리인 이곳은 더욱 거칠게 바람이 불어 바람을 이용한 풍력발전단지가 더 넓게 만들어져 억새가 바람에 춤추며 바람개비가 돌아가는 모습은 꼭 대평원의 목장 길을 걷는 기분을 만들어 준다. “하늘은 넓고 말은 살찐다”는 옛 속담처럼 ‘짧은 갑마장길’이란 뜻의 ‘쫄븐 갑마장길’을 걸어보자.



'쫄븐 갑마장길'은 서귀포시 표선면 '가시리 유채꽃프라자'를 출발하여 이곳으로 돌아오는 짧은 코스로 8km 의 거리이지만 좀 더 걷기를 원한다면 큰사슴 오름까지를 넣고 걸어도 좋다. 따라비오름만 걷는다면 ‘쉬며놀며’의 제주 방언처럼 ‘쉬멍놀멍’ 해도 3시간이면 충분하고 큰 오름까지 포함하면 4시간이 소요된다.



제주에서 다른 일정이 없고 마음먹고 걷고 싶다면 가시리 마을을 한바퀴 도는 20km 의 갑마장길 추천한다. 이 코스는 하루를 요하는 먼거리로 필자는 오후 일정도 있어 가시리 유채꽃 프라자에서 따라비오름을 돌아오는 가장 짧은 코스를 선택하였다.



쫄븐갑마장길 경로를 보면 가시리 유채꽃프라자~풍력발전단지 관리동 앞 갈림길(우회전)~쫄븐갑마장길 입구~꽃머체~행기머체~가시천앞 갈림길~가시천 이끼계곡~따라비오름 입구~따라비오름 주차장 갈림길~따라비오름 정상~따라비오름 표지판 갈림길~삼나무 방풍림~잣성~풍력발전기 밑~국궁장~다목적광장~유채꽃프라자방향으로 길이는 8km 며 걷는 시간은 3시간 안팎.



유채꽃 프라자의 옥상 전망대에 올라서면 쫄븐 갑마장길의 전체적인 모습을 볼 수 있고 건물 뒤로 바가지를 엎은 모양의 큰사슴 오름도 억새를 이고 있다. 큰사슴 오름 왼쪽으로 멀리 한라산 정상부인 백록담이 보이는 멋진 풍경에다 큰사슴오름 언저리에 산악자전거 두 대가 어슬렁 어슬렁 내려오고 있다.



이제 쫄븐 갑마장길 걷기를 시작하자. 전망대에서 내려와 유채꽃 프라자를 뒤로 하고 들어온 입구 쪽으로 나간다. 큰 의자가 있고 그 뒤로 풍력발전기를 보며 길을 따라 간다. 풍력발전단지 관리동 건물 직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나간다.



풍력발전기 뒤로는 가야할 따라비 오름이 보이고 바닥에는 붉은 보도블럭이 깔려 있다 10분 쯤 길을 걸으면 ‘T'자 도로인 ’녹산로‘와 만난다, 도로직전 왼쪽으로 목마장 입구를 알리듯 ’ㄷ‘자 모양의 목책이 있고 '꽃머체, 와 ’따라비오름' 이정표가 있다.



왼쪽으로 흙길을 들어서 목책을 통과하면 ’쫄븐갑마장길‘이 시작된다. 둘레길을 걷다보면 목책을 여러 개 지나는데 이는 말이 밖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하는 울타리로 지금도 주위로는 ’가시리 공동목장‘이라는 푯말을 볼 수 있다. 갑마장이란 최상급 말을 모장을 의미하는데 우수 마(馬)를 관리하던 곳이 이곳이다.




편안한 숲속길을 따라 10분여가면 갑자기 작은 돌산이 불쑥 솟아 있다. 평지에 돌무더기 모여있는데 그 위에 제주의 수목들이 자라고 있어 이를 ‘꽃머체’라 한다. 제주도에는 큰 돌무더기를 ‘머체’로 부른다.



같은 나라 안에서 완전 이해 할 수 없는 말로 불리는데 안내판이 없다면 도저히 할 수 없을 것 같다. ‘끌머체’로도 하며 높이가 6m, 폭이 14m크기의 현무암질 용암덩어리이다. 이곳에 자생하는 구슬잣밤나무와 제주참꽃나무에서 꽃이 핀다하여 꽃머체라 부르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에만 존재하고 지질학계에서도 세계적으로도 희귀성 가지고 있다.










꽃머체와 유사한 행기머체 앞 목책을 지나 왼쪽으로 간다. 가시천 갈림길에서 계곡을 건너 이정표의 따라비 오름 방향을 따라간다. 5분 후 다시 가시천을 건너 숲속길을 10여분 따라가면 길은 다시 가시천을 건너는데 계곡바닥에 초록의 이끼들을 뒤집어쓰고 있는 바위들을 지난다.




인간인 우리가 밟고 지나가기가 미안함을 느낄 정도로 완전 생태계가 그대로 보전이 된 것 같다. 조심스럽게 건너면 앞으로 따라비 오름이 가깝게 보인다. 넓은 길로 바뀌고 5분이면 따라비 오름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고 목책을 통과한다.





곧 제주도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삼나무 군락지를 통과하면 따라비오름 주차장 갈림길을 만나고 왼쪽 정상 방향으로 나무계단을 오른다.




제법 가파른 계단과 흙길을 15분쯤 오르면 갑자기 억새가 반기는 능선에 닿는다. 거침없는 풍경이 펼쳐진다. 이곳에서 보는 오름은 평범한 모습이지만 정상으로 향하면서 따라비 오름이 3개의 분화구로 이루어 짐을 알 수 있다.






정상을 가기위해서는 오른쪽의 300m 능선을 걸어가면 해발 342m의 따라비오름 정상이다. 한라산도 가까이 보이고 360도로 열리는 경관에다 크고 작은 오름들이 어울려 신비함을 더한다.






유채꽃 프라자로 가기위해서는 올라온 능선 길을 조금 되돌아간다. 곧 두 분화구가 만나는 오른쪽 능선길을 따라 내려간다. 다시 가파르게 올라 능선에 서면 앞이 뻥 뚫리면서 출발한 유채꽃 프라자와 풍력발전기, 억새가 함께 어울려 이국적인 풍경을 하고 있다.





다시 봉우리에 오르면 오른쪽으로 방향을 바꿔 분화구를 도는 능선을 따라 내려간다. 따라비오름을 알리는 사각 기둥이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능선을 따라 계속 하산을 한다.











돌을 두른 무덤을 지나면 정상에서 보았던 ‘1’자의 길고 짙은 방풍림인 삼나무 숲에 닿는다. 왼쪽으로 꺾어 숲속 길을 따르면 잣성인 돌담과 삼나무가 함께 길게 이어진다.





돌담인 잣성을 따라가다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의 풍력발전기 아래로 들어선다. 잣성인 돌담을 따라 직진하면 잣성 안내판을 지나고 국궁장 직전의 목책에서 두 길은 서로 만난다.




가까이서 풍력발전기를 보니 엄청 높고 크다. 머리 위에서 바람개비가 윙윙 돌아가니 혹 날개가 빠지면 어짜노 하며 실없는 걱정을 하며 큰사슴이 오름을 보면서 발걸음을 놀린다.



막바지에 목책을 빠져나오면 국궁장 앞 넓은 길과 만나고 유독 이곳에 코스코스가 만발하여 바람따라 몸을 흔들고 있다. 봄이면 이 일대 부터 코스모스 대신 유채꽃이 시작된다. 



왼쪽으로 넓은 도로를 따르면 축구장등 다목적 광장을 지나고 출발할 때 본 풍력발전단지 관리동 앞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유채꽃 프라자 까지는 10분이면 된다.



☞(제주여행/서귀포여행)쫄븐갑마장길과 따라비오름 걷기. 억새 군무가 좋은 제주 오름 가을이 최적이라는 따라비오름 출발지 가시리 유채꽃프라자 교통편


교통편은 비행기도 있지만 여행을 즐기기에는 배편이 최고다. 부산에서 배를 이용하여 제주항을 가기위해서는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하는 (주)서경카훼리 여객선을 이용한다. 필자의 경우처럼 주말을 끼워 금요일 저녁 배편을 이용하고 토요일 낮 답사후 저녁 배를 이용하여 일요일 새벽 부산항에 도착하면 된다. 서경카훼리는 서경파라다이스호(6626t급)와 서경아일랜드호(5223t급)가 격일로 부산~제주 항로로 운항한다. 서경파라다이스호는 월·수·금요일 오후 7시에 부산연안여객터미널을 출항 한다면 서경아일랜드호는 화·목·토요일 오후 7시 부산항에서 출항하여 다음 날 오전 7시에 제주항에 도착한다. 제주항에서는 서경파라다이스호가 화·목요일 오후 7시, 토요일 오후 7시30분에 출항한다. 서경아일랜드호 월,수,금요일 오전 7시 출항하여 다음날 7시에 부산항에 입항한다. 서경카훼리 홈페이지(http://skferry.haewoon.co.kr/)나 전화(1688-7577)로 문의와 예약을 할 수 있으며 유채꽃 프라자인 가시리행 버스는 제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번영로 노선 720번 시외버스 중 가시리 경유편을 타면 된다. 오전 6시28분, 11시28분 등 하루 4차례. 단체 답사일 경우는 그랑투어(051-554-6262) 통하면 편리하고 경비도 절약된다.





 









2014/10/15 - (제주여행/조천여행)거문오름. 2007년 세계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거문오름 탐방.


2014/09/29 - (제주맛집/신제주맛집)제주공항맛집 이가촌. 이가촌은 엄마의 손맛으로 만든 고등어 조림이 맛있습니다.


2014/09/21 - (제주여행/제주숙박)서귀포 표선면 숙박 유채꽃 프라자. 한라산을 가슴에 담고 숙박을 할 수 있는 유채꽃 프라자


2014/09/20 - (제주맛집/조천읍 맛집)에코로바 테마랜드 선녀와 나무꾼 맛집 낭뜰에 쉼팡. 토속음식으로 빛나는 건강한 밥상 낭뜰에 쉼팡


2014/09/12 - (제주맛집)제주공룡랜드, 러브랜드 맛집 늘봄 흑돼지. 제주에서 반드시 먹고 온다는 늘봄 흑돼지 먹고 왔습니다.


2014/09/11 - (제주여행/제주숙박)제주 여행에서 농촌테마체험도 즐기고 가족과의 숙박은 명도암 참사리 마을이 너무 좋아요.


2014/09/08 - (제주여행/제주마방목지)제주도에서 조랑말을 보고 추억 만들기를 하세요. 제주마방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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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의 전당/한가람디자인미술관)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우리 딸이 최우수 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이 예술의 전당 한가람 디자인 미술관에서 1관에서 열렸습니다. 오늘로서 전시는 끝이나네요. 


올해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포스터입니다.

우리 딸의 출품사진입니다. 

올해 우리 딸이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최우수 작가상'을 수상했습니다.

 

 



 ◆2014 대한민국국제포토페스티벌 사진집 사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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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포동에서 열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야제 입니다.


(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무대인사 일정표


2014년 10월2일부터 11일 까지 10일 동안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로 벌써 19회를 맞는 부산국제영화제는 초청작이 79개국에 312편, 월드 프리미어 96편과 인터내셔널 프리미어 36편이 상영이 됩니다. 상영관은 7개 극장 33개관으로 센텀시티의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CGV 센텀시티, 영화의 전당, 동서대학교 소향씨어티,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며 해운대에서는 메가박스 해운대에서 상영을 합니다. 또한 부산 극장가로 유명하였고 부산국제영화제의 모태였던 남포동은 메가박스 부산극장이 상영관입니다.

  




19년 세월을 이어오면서 더욱 탄탄하게 발전하여온 부산국제영화제는 한국영화 회고전과 특별기획 프로그램인 조지아와 터키 특별전 19편과 한국영화의 고고학 1편이 준비되었고 매년 세계 영화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기고 영화사에 기억될 위대한 영화인을 선정하여 그의 업적을 기리는 핸드프린팅 이벤트도 어제 전야제때 열렸습니다. 올해는임권택 감독, 대만 배우 왕우와 아일랜드 감독 짐쉐리단, 닐조던이 영애를 않았습니다. 부산국제 영화제는 예년에 비해 아시아권에서도 덜 알려지고 또한 영화산업이 열악한 곳의 작품과 작가를 발굴하여 다른 영화제와 차별을 꾀하였다합니다. 명실 공히 부산국제영화제는 영화인들만의 축제가 아닌 부산시민을 넘어 전국적인 영화축제입니다. 올해 이슈가 되는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것도 좋은 일이지만 그 작품에 출연한 배우와의 조우도 함께 하여 영화를 좋아하는 시민은 너무 뜻 깊은 영화제입니다. 스크린 속이 아니면 만날 수 없는 유명배우를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무대 인사에서 만나 보세요, 그런데 중요한 것은 영화제목과 일시, 참여배우와 장소 등을 알 수 없었는데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무대인사 일정표를 포스팅하였습니다. 좋아하는 영화와 출연배우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잡아보세요.


◆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무대인사 일정표

 일시

 시간

 내용

 장소

 10월3일 금요일

 12:00

 관능의 법칙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3:00

 제보자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4:00

 역린

 남포동비프광장 야외무대

 

 14:20

 연애의 맛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5:30

 나의사랑 나의 신부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6:30

 해적:바다로 간 산적

 남포동비프광장 야외무대

 

 17:05

 역린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8:00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남포동비프광장 야외무대

 

 19:10

 해무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일시

 시간

 내용  장소

 10월4일 (토요일)

 12:00

 자유의 언덕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2:50

 사랑이 이긴다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3:10

 다우더

 남포동비프광장 야외무대

 

 14:40

 더 테너 리리코 스핀토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7:00

 다우더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7:30

 우아한 거짓말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8:00

 마담 뺑덕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8:30

 EFP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19:15

 해적:바다로 간 산적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20:20

 명랑

  남포동비프광장 야외무대






 

 

 

 장소

 10월5일 일요일

 15:30

 화장

 해운대비프빌리지야외무대

 10월7일 화요일

 16:00

 카트

  해운대비프빌리지야외무대

 10월9일 목요일

 13:30

 비전 뉴 커런츠 배우들

 영화의 전당 두레리옴광장

 10월10일 금요일

 17:00

 비전 뉴 커런츠 배우들

  영화의 전당 두레리옴광장



            10월5일 일요일                17:20

 세계적인 감독과 배우들이 함께하는 만남과 자리, 초청작중 가장 이슈가 되는  작품의 게스트와 관객이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



 이벤트명

 게스트

 일시

 장소

 국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

(배우의 탄생-박유천

 박유천

 10월3일 금요일 16:00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오픈토크(마성의 여인, 아시아 아르젠토)

 아시아 아로젠토

 10월3일 금요일 18:10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오픈토크(중일 영화인의 특별한 만남)

 유키사다 이사오, 미우라 하루마,리우 시시, 장효전

 10월4일 토요일 13:30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

(이순신이 된 연기신 최민식)

 최민식

 10월4일 토요일 15:20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영화기자협회와 함께하는 '오픈토크-더 보이는 인터뷰

(우아한 특급고백, 김희애

 김희애

 10월5일 일요일 17:20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지난 영화제의 레드카펫과  야외무대인사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 전지현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강한나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김윤혜



해운대 비프 빌리지



남포동 비프광장



영화의 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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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문화학습관 최민식갤러리, 인간이 거기 있기에 나는 사진을 찍었다, 최민식 갤러리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흑백사진을 보면 세월의 깊이를 알 수 있습니다.

요즘이야 흔하디흔한 칼라시대에 살고 있어

흑백의 사진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죽으라고 흑백사진을 찍는 분이 있었습니다.

전쟁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1957년부터 사진을 시작하여

오직 인간(Human)의

참모습을 담았던 분입니다.



그분은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 1세대로 부르는 

고 최민식 작가님입니다. 

그분의 작품인 흑백사진에서

 우리 부모님의 일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처절하게 살아야 했던 이유가 사진에 담겨져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사랑하는 자식을 위해

우리 부모님은 눈물을 삼키며 그 어려웠던 순간을 넘겼습니다.



최민식선생님의 흑백사진을 만나기 위해 찾아가는 길입니다.

부산 서구 아미동에 있는 아미문화학습관 2층에 최민식갤러리가 있습니다.



최민식 선생님 갤러리는 생전에 그분이 다니시던 

충무동, 자갈치시장, 부민동, 남부민동, 영도 등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산복도로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산복도로 흔히 달동네라 부르는 동네입니다. 

달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마을 아미동은  또 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때 일본인 공동묘지입니다.



광복이 되면서 일본인은 본국으로 돌아가고 남겨진 무덤들.....

한국동란과 강제로 끌려간 우리 동포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부산은 아비규환 그 자체였습니다.

공동묘지를 까뭉게고 그 위에 집을 지었다는 아미동 비석마을. 

무덤앞의 상석이 석축이되고 빗돌이 대들보가 되고 

지금도 비석마을에 가면 부모님들의 치열했던 삶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최민식님의 사진에서는 그런 인간의 내면적인 모습까지 사진에 담았습니다. 

최민식갤러리 입구를 들어서면 만나는 선생님의 모습입니다.



최민식님은 민중의 숨소리에서 

"민중들의 숨소리가 들린다. 

이 얼마나 인간의 체취가 흐르는가.

 민초라고 불리는 이름없는 백성들이 

바로 역사적 생명력의 원천이 아닐까. 

그들이 마련해 놓은 역사의 무대 위에서 

이루고 있는 것을 나는 사진으로 포착한 것이다"



민중의 숨소리와 체취까지도 담아내려고 하신 최민식님

그분의 작업실입니다. 

선생님의 혼을 담은 사진이 이곳에서 나왔습니다.

 

생전에 열정적으로 하시던 선생님의 모습.

 "진정한 나눔은 그저 나눔일 뿐. 거기에는 계산이 없다.

베풀기 위해 내 눈은 항상 낮은 곳을 향해 있다."



최민식님의 작품을 평론한 조세희(소설가)님은 

『종이거울 속의 슬픈 얼굴』에서 

"사진기라는 도구를 들어 눈에 댔을 때, 그의 망막을 아프게 찌른 것은 상처 입은 동족의 슬픈 얼굴이었다. 민족주의는 박살이 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고통과 억압이 아주 넓게 퍼져 있는 땅에서 그가 해야 할 일은 한 가지 밖에 없었다. 그것은 희생자들이 직면한 악몽과 같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것이었다."(한국예술디지털아카이브에서 발췌)




최민식 선생님의 모습입니다. 

빵떡모자에 웃는 모습은 이웃의 아저씨 같습니다.




전쟁 후의 부산 모습입니다. 

부산의 역사가 담겨져 있습니다. 



선생님은 천진난만한 아의 웃음을 사랑했습니다. 




요즘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60~70년대 사진입니다.  

엉덩이를 들어 낸 아이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1960년 부산역 유세장 사진을 보면 

그당시 부산시민이 다 모였을 것 같습니다.



영도다리와 자갈치 시장 쪽 사진 같습니다. 

부산 아지매를 대표하는 자갈치 아지매....





1969년 부산자갈치 시장에서 촬영된 사진입니다. 

이 한장의 사진이 

선생님 담고자하시는 사진을 

모두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참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동적인 모성애입니다.



소년시대입니다. ㅎㅎ 나의 어릴적 모습 같습니다. 

저런 모습이 이제 중년이 되었습니다.



소녀시대입니다. 참 어렵고 힘든 시절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부산 자갈치 시장입니다. 

지금과는 완전 다른모습이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엄청 많은 곳입니다. 





1964년 부산 범일동의 모습입니다. 

식수가 귀하다 보니 양동이에 을 받기 위해 늘어선 줄입니다. 

요즘은 이런 모습은 찾을 수 없습니다. 




1963년 부산 부민동의 사진입니다. 

산을 깎아 터를 만든 판자집입니다. 

이때는 전기도 귀한 시절이라 자연채광을 받기위해 

앞집이 뒷집을 가리지 않도록 집을 지었고

부산의 산복도로에 지은 집들은 모두 이런 과정을 거쳤습니다.


 


현재의 부민동입니다. 

판자집이 들어선곳은 아예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전부 바뀌었습니다. 

1963년과 2014년 50년의 수레바퀴가 굴러 갔습니다. 




갤러리 쉼터에서 창밖을 바라 보면, 

선생님의 57년 활동 무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만나게 최민식갤러리의 모습으로

먼저 선생님의 약력을 볼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사용하시던 유품들이 전시된 공간이 한쪽에 따로 있습니다.


선생님의 저서와 관련된 책들입니다. 

선생님이 사용하시던 카메라와 유품들입니다.



트레이드마크가 된 선생님의 빵떡모자와 구두입니다.



"인간이 거기 있기에 나는 사진을 찍었다" 최민식님

최민식님은 1928년 황해도 연안에서 태어 났습니다. 1957년 동경중앙미술학원 디자인과 2년 과정을 마치고 사진작업을 처음시작하였습니다. 애드워드 스타이켄의 “인간 가족”을 접하면서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하여 인간을 소재로 담았고 1962년에 카톨릭계의 한국자선회에서 사진을 담당한게 인간을 소재로 사진을 찍는 계기가 되었다.




3층 건물에는 까페가 마련된 전망대입니다. 

이곳까지 걸어오는 게 보통이 아닌데 

시원한 커피도 한잔하며 여유도 즐겨보세요.




이제 아미동 비석문화마을과 감천문화마을로 구경을 떠나볼까요.



◆최민식갤러리(아미문화학습관) 상세 정보◆

최민식갤러리(아미문화학습관)

★주소:부산광역시 서구 천마산로 410호

문의전화:051-240-4495~6

운영시간과 휴무: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단 주말은 오후5시까지). 갤러리 월요일 휴무

★대중교통편:도시철도 1호선 토성역하차-걸어서 20분 소요

버스이용:87번 -양성슈퍼 하차(걸어서 15분 소요). 134번-아미초등학교 앞 하차(걸어서 8번 소요)

마을버스:1번, 2번, 2-2번-충무동 서구청 앞, 토성역, 아미파출소 앞에서 감천문화마을 행 버스 이용-아미골 공영주차장 앞 하차 50m 

감천문화마을 도보 10분 거리

★주차장 유

★6개월에 한번 작품 교체

 

 

 


 





2014/09/19 - (부산여행/서구여행)감천문화마을 천마산 산행, 우리 집 뒤에 이런 풍경이 펼쳐져요. 최고의 가을 산행 코스 천마산.


2014/09/16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만 아시나요. 일본인 공동묘지 위의 동네 비석문화마을과 최민식 갤러리도 만나보세요.


2014/09/17 - (부산맛집/사하구맛집)감천문화마을 맛집 팥찌. 감천문화마을의 전경이 너무 좋은 팥찌에서 시원한 팥빙수가 3천원. 넘 좋아요.


2013/01/26 - (부산여행/임시수도기념관여행)처절했던 한국전쟁 후의 부산 모습을 전시한 임시수도기념관전시관-2


2013/01/22 - (부산맛집/서구맛집)1박2일 이승기 아침 복불복으로 먹었던 신창돼지국밥, 감천문화마을 갈때 좋은 신창돼지국밥


2013/01/21 - (부산여행/임시수도기념관여행)한국동란때 이승만대통령이 머물렀던 관저 임시수도기념관


2013/01/19 - (부산여행/감천문화마을여행)한국전쟁으로 형성된 마을로 한국의 산토리, 마추피추 감천문화마을


2012/10/22 - (부산맛집/사하구맛집)면의 달인이 만들면 달라. 면발의 굵기가 바늘 구멍를 통과한다는 면의 종결자 용수탕면 감천문화마을 맛집 실크로드


2012/09/02 - (부산사하맛집)한국의 마추피추에서 먹는 얼얼한 팥빙수 맛은-감천문화마을 우인(友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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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흰여울길)변호사 촬영지 흰여울길, "니 변호사 맞재?" 변호사 촬영지 흰여울길을 여행하다.

부산에는 1950년대 한국동란 직후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전쟁 통에 부산으로 피난을 와 마을을 이룬 산비탈 마을이 수 없이 많이 생겼기 때문입니다. 그 마을마다 눈물을 짜내야만 들을 수 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산비탈에 마을을 이루며  눈물과 한을 곰씹으며 고달픈 피난생활을 참아야 하였습니다. 감천문화마을, 초량 이바구길등 그때 피눈물을 흘리며 겪었던 우리 부모님 세대의 혼이 지금은 스토리텔링이라는 이야기와 만났습니다. 


 

 감천문화마을과 초량이바구길, 영도 흰여울길을 부산 근대 이야기 길 3종 셋트라 합니다. 그 만큼 부산사람과 외지인에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그 중 영도의 흰여울길을 찾아 갑니다. 신선이 내려와 살았다는 봉래산의 산줄기에 그림처럼 앉아 있는 마을이 신선동입니다. 흰여울의 뜻은 갈맷길 안내판에 나와 있습니다. 인용하면 “흰여울길은 예전에 봉래산 기슭에서 여러 갈래의 물줄기가 바다로 굽이쳐 내림으로써 마치 흰눈이 내리는 듯 빠른 물살의 모습과 같다”며 붙은 이름입니다.


 

이름처럼 흰여울길의 마을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성냥갑처럼 다닥다닥 붙은 집들하며 그 앞으로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의 모습은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합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촬영되었습니다


 

‘첫사랑 사수 궐기대회’, 범죄와의 전쟁‘, 드라마는 ’영도다리를 건너다‘등이 촬영되었고 최근에는 1천만 관객을 동원한 ’변호인‘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그 변호인 덕분에 흰여울길은 부산을 찾는 관광지의 단골 여행코스가 되었습니다.


 

그럼 흰여울길을 걸어가도록 합니다. 흰여울길은 절영해안산책로에서 찾아가도 됩니다. 또한 함지골을 잇는도로를 2송도라 하는데 2송도 순환도로에서도 찾아갑니다. 버스는 2송도 삼거리에서 하차를 하면 됩니다. 남포동에서 7번, 71번, 70번, 508번 버스 입니다. 지역주민은 절영해안산책로 입구를 지나 계단길을 통해도 오르지만 부산을 찾는 외지인은 택시를 이용하여 2송도 도로에서 바로 하차를 합니다.


 

필자의 집은 남항대교 건너편에 있어 남항대교를 걸어갑니다. 곧 절영해안산책로 입구가 나옵니다. 절영해안산책로 안으로 걸어가다 왼쪽하늘 끝까지 이어진 축대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가도 됩니다만 필자는 절영산책로 입구에 배 모양을 한 탐방안내소에서 덱 육교를 올라갑니다.


 

육교는 순환도로와 연결되어 흰여울길 입구로 갈 수 있습니다. 이곳이 영화 ’변호인‘이 촬영된 곳입니다. 벽에는 “니 변호사 맞제;. 변호사가 이르면 안되제’하는 글귀가 쓰여져 있습니다.


 

2송도 삼거리 부근에는 '흰여울길" 도로명 주소 안내판이 있습니다. 그 길을 따라가면 됩니다. 입구에' 흰여울길 3번을 찾는다면 입구입니다. 입구에는 예전의 골목길을 현재 넓히는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골목을 넓은 길로 꼭 확장을 해야하는지 의구심이 들게합니다. 이곳을 찾는 이유가 원래 있는 그대로의 골목모습과 건물인데 지금은 자꾸만 변화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단지 변호인 촬영지 그곳에만 촛점이 맞추어진 것 같습니다.


 

골목으로 들어서면 흰여울길의 전체를 볼 수 있는 곳이 나옵니다. 바다쪽으로 난 좁은 골목길, 오른쪽은 흰여울길의 특징인 남항 앞바다가 빛을 받아 반짝반짝 빛을 내고 있습니다. 이모습을 보고 누구나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와 멋지다"하며 감탄사를 하다 또 한번 골목길을 보고 놀라게 됩니다. 작은 집들이 옹기종기 지붕을 맞대며 들어서 있는 흰여울길, 이런 골목길 모습에서 필자는 어릴적 고향의 향수를 찾아봅니다.

 

 

골목길에 길게 늘어선 빨래줄에 울긋불긋한 옷가지가 내려쬐는 해를 맞으며 뜨거운듯 바람 방향에 따라 몸을 뒤틀고 주인없는 길양이는 이방인이 무섭지도 않는지 내 그림자를 밟고 지나가며 경계심을 나타냅니다.



좁은 길목 담벽락은 화단을 가꾸어 이름모를 꽃이 길손을 맞고 


 

낮은 담장아래에 그려진 장독대에서 아이들이 숨박꼭질을 하고 있는 그림을 보며 피식~,그리 먼 세월도 아닌데 벌써 나의 머리에는 서리가 내렸습니다. 그림을 보고 나의 어릴적 생각이나 웃어 봅니다. 저 아이들도 엄마한테 장독 깬다고 잔소리 엄청 들었을 것 같습니다. .......


 

골목길을 걷다보면 만나는 담벼락입니다. 변호사 송강호가 국밥집 주인 진우엄마 김영옥을 계단에 앉아 밤새도록 하염없이 기다리는 신을 찍었던 곳입니다. 지금은 아무도 살고 있지 않아 좁은 마당에 잡초만 무성합니다.


 

"니 변호사 맞재?

변호사님아 니 내 쫌 도와도"

"이런게 어딨어요? 이라면 안되는 거잖이요!

할께요! 변호인 하겠습니다!'

 

 

요 좁은 계단에서 변호사 송강호는 진우엄마를 밤새 기다리며....................이곳을 찾는 관광객은 모두 한번씩 앉아 영화속의 변호인 송강호가 되어 봅니다. 저는 혼자라서  사진만 한장 남겨 봅니다.





 

걸어 왔던 흰여울길 모습입니다. 옛 모습이 아직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피난시절 당시 잠잘 방은 만들었지만 화장실이 없는 집이다 보니 공동으로 사용하는 화장실이 현재에도 남아 있습니다.



흰여울길을 사진으로 보겠습니다.


 


2송도로 오르는 도로를 올라 갑니다.창문틀에 걸린 빨래. 요즘은 보기 힘든 모습입니다. 



집과 집사이에는 이리 무덤도 볼 수 있습니다.  삶과 죽음이 멀리 있는게 아닌 함께 있습니다.

 

 

 


2송도 도로에서 본 흰여울 마을의 모습입니다. 좁은 틈을 비집고 집들이 지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흰여울길에는 생활 속 문화예술 창작 공간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많은 예술가들이 이곳에서 작품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소리공작소의 모습입니다. 밴드의 연습실과 절영FM 방송실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변호인 촬영지 입구를 알리고 있습니다. 실제 거리는 100m 쯤 될 것 같습니다.

흰여울길을  다  본 뒤 시간이 남아  2송도길을  걸었습니다.

 

 

 

 

 

절영해안산책로가 아래로 보입니다.



보물찾기 전망데크를 지나고  


 


하늘 전망대입니다. 이곳에는 사랑의 언약 장소로 알려져 자물통이 여럿 달려 있습니다. 


 


75년도에 만들어져 75광장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누각에 올라 시원한 바람을 맞아보고요.

 


중리해변입니다. 이곳에는 해녀분들이 직접 자맥질을 하여 잡아 올린 싱싱한 해산물을 팔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소주 한잔과 흰여울길을 정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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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만 아시나요. 일본인 공동묘지 위의 동네 비석문화마을과 최민식 갤러리도 만나보세요.

어릴 때 TV 드라마중 여름날 단골소재가 있었습니다. 무시무시한 공동묘지에서 하얀 소복을 입고 머리를 길게 내린 여인이 흐느껴 울면서 옆으로 눈을 돌릴 때 눈에서 붉은 광채가 나면 심장이 쪼그라들면서 본 한여름 밤의 공동묘지이야기.


 

무섭다며 이불 밑으로 숨고하며 깜짝깜짝 놀라도 궁금증을 이기지 못해 빼꼼히 눈만 보이며 TV의 공동묘지 속으로 빨려 들어가 헤어나지 못한 기억이 납니다. 아마 모두 무섭고 끔찍하다 하였을 것입니다.


 

 

부산 아미동의 산비탈에서 평생을 공동묘지 위에서 생활한다면 믿을 수 있겠습니까. 그 것도 대도시인 부산에서 말입니다. 지금도 공동묘지위에 집을 지어 생활하고 있는 동네인 비석마을이 있어 소개를 하겠습니다.



 한국의 산토리니, 또는 마추피추라하며 국내는 물론 동남아등 심지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된 감천문화마을은 너무 잘 아실 것입니다. 사하구의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붙어 있는 마을이 서구의 아미동입니다. 감천문화마을 입구에는 감정초등학교가 있으며 아미고개(감천고개)라 부릅니다.


 

 

고개를 넘으면 오른쪽 담벼락에 ‘산복도로 르네상스’ 일환으로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부산 서구 아미동 산 19번지 아미동 산상교회가 있는 산복도로 오른쪽 산비탈이 일제강점기때 일본인 공동묘지였습니다.


 

 

지금은 그 많은 공동묘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차곡차곡 집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미로 같은 골목길로 연결되어 있는데 골목 폭이 좁은 것은 50cm 안팎이며 사람이 옆으로 서서 빠져나가야 할 정도입니다. 아미동 공동묘지에 마을이 들어서게 된 연유를 알아 보겠습니다.


 

 

 

 

 

 

 

 

해방이 되면서 서구에서 살았던 일본인들은 모두 본국으로 떠나고 일본인 공동묘지는 그대로 남게 되었습니다. 일본에 끌려갔던 귀환동포가 돌아오고 1950년 6.25한국 전쟁으로 피란민이 모두 부산으로 몰려들면서 그 많은 사람을 좁은 땅에서 수용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둘 이곳 아미동 공동묘지에 올라와 비바람을 피할 움막을 치고 무덤위에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워낙 까꾸막이다 보니 무덤의 상석과 비석을 빼내어 바닥을 공구고 한 것이 지금은 축대로 드문드문 박혀 있습니다.


 

 

 

 

축대에 돌출된 비석을 보면 가문의 문양인 사꾸라가 새겨져 있는 것도 보이며 일본의 연호인 대정과 소화, 무덤 주인의 이름도 세겨져 있는데 누군가 인위적으로 지운 흔적도 볼 수 있습니다. 삶과 죽음이 동떨어 진게 아닌 함께 살아간다고 하겠습니다.




지금도 마을 주민 중에는 그 당시 무덤 속 주인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며 향을 태우는 집이 있다하니 한여름밤의 남량 특집을 주민들은 매일 경험할 것 같습니다. 그런 어둠 칙칙한 분위기를 걷어내기 위해 비석마을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부산만이 겪을 수 있는 독특한 산복도로마을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골목 하나하나가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묻어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이 인위적이라면 아미동 비석마을은 자연 발생적인 형태의 마을입니다.




담벼락과 옹벽의 벽화가 마을을 더 산뜻하게 하며 부산항과 남북항의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조망은 감천문화마을과 또 다른 매력입니다. 비석마을를 내려서면 도시철도 1호선인 토성역으로 향하는 산복도로를 걸어갑니다. 이곳은 또 다른 볼거리가 있습니다.





















곧 남부민동 산복도로 갈림길에 이정표가 붙어 있습니다. ‘아미문화학습관 50m', '최민식갤러리 50m', '기찻집 예술체험장 30m' 방향인 오른쪽  도로를 걸어갑니다. 왼쪽에는 새로운 부산의 광경이 펼쳐집니다. 






부산의 상징인 용두산 공원과 영도대교, 영도의 봉래산등 부산의 옛 중심지였던 중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집이 기차처럼 길어 기찻집으로 불렸던 곳이 지금은 '기찻집 예술체험장'이 들어섰고 지난 일요일 커피라도 마시며 분위기라도 낼까 싶어 계단을 올라보니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할 수 없이 그 옆 아미문화학습관은 비석마을과 함께 꼭 찾아봐야 할 곳입니다. 물론 전망대로도 최곱니다. 3층 건물로 2층에는 대한민국 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가 최민식 갤러리가 있습니다. 마침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라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오후 5시에 문을 닫는다며.....ㅋㅋ 주말에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평일 날 차라리 조금 늦게 문을 열고 주말에는 조금 더 길게 시간 조정이 있어야 겠습니다. 감천문화마을과 아미동비석마을을 보고 내려오는 관광객을 위해서라도예.........이날은 헛탕을 쳤지만 다음기회라도 꼭 보고 싶은 곳입니다.

 


부산의 감천문화마을만 찾고 다 봤다며 횡하니 떠나지 말고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의 모습과 그 당시을 상상도 해보고 최민식 갤러리를 꼭 방문하여 살아 있는 부산 모습을  만나면 한층 더 가깝게 부산속으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2013/01/19 - (부산여행/감천문화마을여행)한국전쟁으로 형성된 마을로 한국의 산토리, 마추피추 감천문화마을


2012/09/02 - (부산사하맛집)한국의 마추피추에서 먹는 얼얼한 팥빙수 맛은-감천문화마을 우인(友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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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마방목지)제주도에서 조랑말을 보고 추억 만들기를 하세요. 데두마방목지


말(馬)에 관한 속담중에 “사람은 태어나면 서울로 보내고 말은 제주도라 보내라”합니다. 그 만큼 제주도에는 말을 많이 키웠던 것 같습니다. 왜 제주도에 많은 말을 키웠는지 궁금합니다. 아마 기후가 말 먹이가 되는 풀이 잘 자라 그런 것 같은데 제 개인의 생각입니다.

 

 

남쪽 지방인 부산과 남해도 제주도등에서 말을 많이 길렀다는 기록이 여럿 남아 있습니다. 필자가 살고 있는 부산에도 말을 키운 목마장이 여러 곳 지명으로 전해 내려오는데 서구 초장동과 영도입니다. 영도라는 지명도 말과 무관하지 않습니다. 그림자도 따라오지 못하는 명마를 절영마라합니다. 그런 명마인 절영마를 생산하였던 곳이 영도인데 절영마의 절자를 빼고 영도가 되었다합니다.


 

 


말 먹이인 풀이 무성하여 말을 놓아 키웠다는 초장동과 하늘에서 내려온 천마가 필자의 집 뒷산인 천마바위를 박차고 올라 영도로 날아 갔는데 그 때 생긴 말 발자국이 바위에 남아 있습니다. 말의 전설이 그 어느곳 보다 많은 부산도 제주도에서는 명암 내기가 어렵습니다. ㅎㅎ 제주말의 이야기가 엉뚱한 곳으로 흘러갔습니다.


 


문헌에 나와 있는 기록을 보면 1071년 제주의 명마를 고려 문종에게 진상하였다는  것으로 보아 그 이전부터 제주도에 말이 사육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려 원종에 와서는 원나라가 제주도에 목마장을 설치하고 말의 관리를 체계적으로 하여 군마을 생산 공급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1276년 충렬왕 2년에 와서는 몽골에서 160마리가 지금의 서귀포시 성산읍 수산평에 들어 와 관리가 되었다합니다.


 

 


또한 고려의 공민왕때 까지 100여년간 몽골마가 들어와 훈련과 함께 우수한 품질의 말을 생산하기 위해 종마 개량을 하여 육지로 공출되었다는 기록이 남아있고 조선시대에 들어와서는 제주마의 수요가 더욱 많아 세종때인 1430년에 한라산 기슭에 다 10개의 구역으로 나누어 제주마를 관리 하였습니다.


 

이를 10소장이라 하며 10소장를 각각 나누는 경계에 수박머리만한 돌로 담을 쌓았는데 이를 잣성이라 합니다. 필자는 서귀시 표선면 가시리의 따라비 오름에서 큰사슴오름으로 길게 이어진 잣성을 보았습니다. 10소장의 경계선을 따라 6km 정도로 제주도 최대의 크기라합니다. 이것만 봐도 제주도에서 1~2만여 마리의 마필이 사육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주마인 망아지는 보통 3월에서 7월 짝짓기를 하여 임신기간은 사람보다 한달 더 긴 11개월입니다. 어미 말은 출산 후 보통 10개월간은 새끼 말에게 젖도 물리면서 정성것 어미로서 할 도리를 다 합니다. ㅎㅎ 사람이나 짐승이나 자식사랑은 똑 같은 것 같습니다.


 

제주말의 특징을 보면 몸집은 일반 말 보다 작지만 체력은 엄청 뛰어났다합니다. 조선 백성 처럼 성질도 온순하고  환경에 잘 적응하여 농경과 운송수단으로 많이 이용을 하였던 제주 조랑말.

  

 

 


제주 조랑말을 보기위해서 제주시 용강동에 있는 제주마방목지를 찾아갔습니다. 제주시와 서귀포시를 횡단하는 5.16 도로를 가다 좌우로 넓게 조성된 마방목지가 제주 조랑말을 사육하는 곳입니다. 찾아간 이날은 전망데크가 만들어져 있는 마방지 입구에서 한참 떨어진 구석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어 먹고 있습니다.


 

 

 


주차장에서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조랑말을 볼 수가 없습니다. 오른쪽 도로편 안전펜스에서 조랑말과 어린조랑말이 외따로 떨어져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는 것이 보이기에 두말 없이 달렸습니다. 조랑말을 볼 욕심으로 주차장에 있는 전망대에서 그야말로 바람과 함께 뛰어 바로 눈 앞에서 제주 토종 조랑말을 보았습니다. 아이를 동반한 가족 분은 모두 이곳에서 차를 세웠고 귀여워도 너무 귀여운 제주 조랑말과 추억만들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ㅎㅎ 저도 덕분에 사진기에 담을 수 있었던 제주 조랑말은 1986년 천연기념물 제347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습니다.


 


◆제주마방목지와 조랑말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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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용눈이 오름)지금부터 제주여행의 대세는 오름 오르기... 용눈이 오름에서 제주를 보다.


제주 여행을 처음하는 분들은 먼저 제주에서 이름난 관광지를 찾고 두 번째가 한라산 산행, 세 번째 쯤 방문하면 이제 요즘 대세라 하는 제주 올레길과 둘레길을 걷는다 합니다. 그리고 제주에서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는 여행 마니아의 마지막 제주여행은 오름이라 합니다.

 


이를 두고 혹자들은 이제 제주 여행은 올레길도 끝나고 오름이 대세라 하였습니다. 제주에서는 한라산을 제외한 오름만 해도 386개라 합니다. 하루에 한 개만 올라도 1년 내내 올라야 할 정도로 많은 오름. 여행 초보자도 오를 수 있는 오름이 여러 개 있습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 필자도 오름을 올라봤습니다. 오름 중에서도 가장 쉽다는 용눈이오름입니다. 그러나 위에서 보는 전경은 오르는 수고에 비해 최고의 전경이라는 평입니다. ㅎㅎ 말 잔등처럼 부드러운 능선길이라 아이나 어른이나 신혼부부등 남녀노소가 함께 손잡고 걸어 오를 수 있는 용눈이 오름. 지금부터 찾아보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특히 제주에서 가장 많이 만나는 삼나무는 이곳에서 전혀 볼 수 없고 용눈이 오름 전체가 초지로 겨이삭, 개민들레, 잔디, 제비꽃, 할미꽃 등 부드러운 풀로 덮혀 있어 꼭 초원의 목장길을 걷는 기분입니다.

 



지금은 말을 볼 수 없지만 월래는 이곳에도 방목을 하였던 곳입니다. 가을 여행 추천지로는 최고 일 듯합니다. 정상에 올라 오름을 한바퀴 돌고 내려오는 시간은 30분이면 넉넉합니다. 차도 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로 오를 수 있어 제주 오름을 대표한다 하겠습니다.

 


용눈이 오름은 모두 한번쯤은 들어 보았을 것입니다. 용눈이 오름을 용와악(龍臥岳)이라 합니다. ‘용이 누워있는 모습’이라하며 현재는 ‘용눈이 오름이라 부르고 있지만 유래를 보면 ’용이 놀고 있는 모습‘이라 합니다.



높이가 248m로 뒷동산 같은 산봉우리지만 남북으로 길게 비스듬히 누워 있는 모습입니다. 용논이가 변해서 용눈이가 되었다는 설이 신빙성이 있다 합니다. 여러 개의 등성이가 아래로 흘러 내려 마치 부채를 펼쳐 놓은 모습을 하고 있어 육지에서는 전혀 느낄 수 없는 이국적인 풍경입니다.



오름을 보면 꼭 경주를 찾는 기분이라 해야하나요. 경주의 왕릉이 여기저기 뭉쳐 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용눈이 오름을 오르는 입구에서 보면은 말발굽형을 이룬 분지로 이루어져 있고 남서쪽으로는 작은 오름들이 여러 개 잇대어져 있습니다.

 





정상에서 보면 제주방언으로 굼부리라 하는 분화구가 터져 있고 그 둘레로 세 개의 봉우리가 왕눈이 오름을 만들고 있습니다. 필자도 지질은 잘 모르지만 왕눈이 오름의 모습을 보면 여러번 화산 활동이 이루어진 것으로 추정을 해 봅니다.



제주 여행에서 오르기 쉽고 또한 조망도 끝내주는 왕눈이 오름 요즘 제주여행의 대세라 하는 오름 여행 꼭 추천합니다. 위치는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구좌읍 종달리 산 36-47번지 내비에 왕눈이 오름을 입력하면 됩니다.

 

 

◆제주여행 사진으로 보는 용눈이 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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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청여행)점필재 김종직의 부친 김숙자의 일원정을 만나고 왔습니다.

경상남도 거창군 남상면에는 일원정 누각이 있습니다. 앞으로는 황강이 흐르고 뒤로는 거창의 진산인 감악산이 우뚝 솟아 있는 배산임수의 자리에 자리한 일원정은 조선 초기의 문신이자 학자인 선산 김씨 강호 김숙자()1389~1456)의 후손들과 지역의 유림들이 건립을 하였던 정자입니다.



이곳은 김숙자와 함께 정몽주, 길재, 김종직, 김굉필, 정여창, 조광조등 칠현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이분들 모두 조선시대 성리학의 계승을 받들며 이어왔던 분들입니다.

 




그럼 김숙자선생은 어떤 분인지 궁금합니다. 조선시대 성리학의 대가인 김종직 선생은 모두 다 잘 아실 것 같습니다. 점필재 김종직선생의 부친으로 스승이었던 야은 길재로 부터 성리학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그는 다시 많은 제자와 그의 아들인 김종직에게 실천 중시 학풍을 물려주게 되고 김종직은 평생을 두고 아버님의 가르침을 따랐다합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선산 출신인 김숙자를 배향하는 일원정이 왜 있는 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김종직은 밀양에서 출생을 하였고 그의 무덤도 현재 밀양에 남아 있는데 그의 부친 김숙자에 관한 유물이 이곳 거창에 남아 있다하니 말입니다. 한 가지 의문이 풀리는 것은 김숙자의 처갓집이 밀양이며 김숙자 또한 관직을 사직한 후 밀양으로 내려와 그해 사망하는데 조선시대 처가에 들어가 사는 풍속을 보면 김종직선생의 밀양이 고향인 것이 이해가 되었습니다.






현재 거창 남상에는 김숙자 유물이 두 점 있습니다. 1706년에 후손들에 의해 건립된 남상 대산리의 김숙자 사당이며 1905년 선산김씨 후손들과 지역 유림들이 건립한 남상 전척리 일원정입니다.



본채와 객사로 이루어진 두 채의 건물 일원정은 어떤 연유로 이곳까지 내려와 지어졌는지 관리하는 후손 분에게 물어보았지만 시원한 답은 들을 수 없었습니다.



그럼 문화재 청을 인용하여 보면 본채인 일원정은 정면 4칸에 측면 2칸의 팔작지붕 기와지붕이며 2칸은 넓은 마루를 깔았고 온돌을 깔아 넣은 2칸의 방으로 되어 있습니다. 전면에는 툇마루를 두었고 계자난간을 설치하였습니다.




오른쪽의 객사는 정면 5칸, 측면 1칸의 맞배지붕 기와집으로 방과 마루를 넣었습니다. 일원정은 서원 역할도 한 것으로 보이며 일원정을 마주하고 김숙자 신도비가 황강 언덕에 세워져 있습니다. 신도비는 일정에 쫒기다 보니 사진으로 담아오지를 못했네요.



거창의 일원정은 경상남도 남상면 전척리 530번지에 선산김씨 문중의 소유로 1983년 8월에 문화재자료 제7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교통편은 내비에 일원정을 입력하면 위치가 바로 나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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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서구맛집)송도해수욕장 설빙. "아빠! 다 녹는다 아이가. 마 먹자"며 사진 찍는 아빠를 원망하게 만든 설빙의 빙수 맛보세요


  쨔쨘~~~~. 우리집 옆에도  드뎌 설빙이 생겼습니다. 해수욕장 1호인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 해변가에 설빙이 문을 열었는데 방학이라 요즘 딸이 내려와 있어 용기를 내어 댕겨 왔습니다.  



설빙, 설빙하며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하여 혼자가기는 용기도 나지 않고 딸에게 설빙한번 먹자며 '가자고 가자고' 노래를 불렀더니 드디어 응답이 왔습니다. 아빠 설빙 먹으러 '가자고 가자고요'..........하며 ㅋㅋ



서로 무뚝뚝하여 전혀 대화를 하지 않는 큰애와 함께 나선 설빙 먹는 길..............와 송도해수욕장이라 그런지 젊은 층 보다는 나와 비슷한 연령대 부터 시작하여 가족단위 손님이 많이 있어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설빙의 대표음식은 우유로 만든 얼음을 갈아낸 ㅎㅎ 진짜 눈꽃송이 같은 부드러운 얼음에 인절미와 콩고물 그리고 연유를 넣은 인절미 빙수라며 두 애가 가서 인절미빙수와 블루베리치즈 빙수를 주문하고 왔습니다.



빙수의 재료는 단순 그자체인데 가끔 회사 옆에 있는 옛날 빙수를 보면 잘게 갈아 낸 빙수와 우유 그리고 단팥이 전부인데 어떤 포스로 나올지 너무 궁금하였습니다.

 


퓨전 빙수라 할까요. 얼음과 함께 먹는 인절미와 고물...........별 맛이 없을 것 같은데도 오~우 자꾸 스푼 질을 하게 만들었습니다. 아시죠 빙수 먹는 방법........ 빙수를 서로 섞어 먹는게 아니라는 사실을 말입니다. 한스푼식 빙수를 그대로 떠먹어야 빙수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음 블루베리치즈빙수는 장난이 아닌데요.......떨어질듯 엄청 담겨져 있습니다. 딸이 하는 말이 다른 설빙점 보다 내용물이 아주 많이 들어 있다고 합니다. ㅎㅎ 아마 이제 open해서 그런 것 같다며 생각을 해봅니다만 초심의 마음이 변치 않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인절미 빙수와 블루베리치즈 빙수를 함께 담아 봤습니다. 사진찍는다고 하니 " 아빠! 다 녹는다. 마 먹자"며 난리 부르스도 아니라........ㅎㅎ 그래 먹자며 숟가락을 들어봅니다.




빙수가 태산일 정도로 어마어마합니다. ㅎㅎ 참 옛날 빙수인 팥빙수만 보다가 이런 퓨전빙수도 다 만나보는군요...........



블루베리 한알과 빙수를 푹 떠 맛을 보았습니다. ㅋㅋ 달콤한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단 것을 싫어하시는 분은 아마 싫어 할 듯합니다.  ㅎㅎ 집의 애들이 너무 좋아하는 설빙의 블루베리치즈빙수.  요즘 젊은 층의 입맛에 맞아 너무 좋아할 것 같습니다 . 군에 제대한 아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도 해보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던 설빙 송도점.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두애 손을 잡고 가야 할 것 같습니다. 송도해수욕장에 놀러오시면 정말 좋습니다. 모래사장과 맑은 바닷물, 주위의 경치도 빼어나 일제강점기때  국내에서 가장 먼저 생긴 해수욕장에서 설빙 빙수도 같이 먹고 하면 말입니다.











◆송도해수욕장 맛집 설빙영업정보요◆

★상호:설빙 (부산 송도점)

★주소:부산광역시 서구 송도해변로 93 2층

★전화:051-202-0011

빙수 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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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풍남문. 전주를 대표하는 풍남문 구경하고 왔습니다.


서울을 상장하는 것은 국보1호인 숭례문입니다. 그럼 전북 전주를 상징하며 대표하는 것은 풍남문이라 전주시민들은 이야기를 합니다. 그만큼 전주시민에게는 풍남문이 전주를 상징한다고 하겠습니다.



풍남문은 원래 전주부성의 4대문 중 남문을 말하며 고려 공양왕때인 1389년 전라 관찰사 최유경에 의해 3층 누각으로 전주부성과 함께 세워졋습니다. 풍남문은 조선 후기의 문루 형태를 잘 보여 주는데 그 이유는 원래 고려때 건립된 것으로 조선 영조때인 1767년 정유재란의 대화재로 소실되고 말았습니다.




1768년 전라관찰사 홍낙인에 의해 2층의 누각으로 중건이 되어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그 후 풍남문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1905년 일본에 의해 우리나라의 국권이 침탈 당하면서 조선통감부는 전주성의 4대문중 풍남문을 남겨두고 3문이 철거되는 비운을 맞습니다.



특히 풍남문은 고창에서 발생한 농민 항쟁인 동학혁명군이 전주로 진격해 오면서 집강소가 설치되었던 장소이며 1801년 호남의 사도 유항검과 교인들이 풍남문 밖에서 참수형을 당하여 그의 목을 효수하였던 곳입니다.

 


1908년 전동성당을 건립하면서 풍남문의 헐어버린 성벽의 돌들은 전동성당의 주춧돌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순교자의 피로 세워진 전동성당은 그래서 더욱 큰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1978년 풍남문 보수 공사가 시작이 되었습니다. 현재 있는 홍예식 문루에서 옹성의 기단이 12m 지점에 있었다는 것이 확인이 됩니다.



발견된 기단대로 복원 과정을 거치는데 여담쌓기와 치석 6856개로 옹성을 축조 하여 오늘날의 풍남문이 모습을 드러내었고  전주를 대표하는 문으로 자리 잡게 되었습니다.  

 




풍남이란 중국 한나라의 고조가 태어난 곳이 풍패인데 '풍패의 남쪽'이란 뜻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아 조선왕조의 기원인 전주를 그런 의미로 비유를 하여 풍남문이라 하였습니다.



오늘도 당당히 전주성을 지키는 풍남문을 보기 위해 필자는 전주여행에서 가장 먼저 이곳을 찾아 왔습니다. 풍남문과 함께 순교의 현장인 전동성당,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과 한옥마을등을 볼 수 있어 너무 좋았 전주 풍남문 여행이었습니다. 보물제308호이며 명견루라는 별칭이 있다..



◆풍남문 사진으로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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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합천여행)용주면 황계폭포. 합천8경에서 돋보이는 황계폭포의 굉음에 간담이 서늘합니다.........


남명 조식선생은 합천의 황계폭포를 찾아와 지은 두시가 전하는데 그 중 한시가 황계폭포 입구에 세워놓은 자연정의 빗돌에 새겨져 있습니다. 그럼 남명선생이 칭송과 극찬을 한 황계폭포 시를 읊어 보겠습니다.



“달아맨 듯 한 줄기 물 은하수처럼 쏟아지니.

구르던 돌 어느새 만 섬의 옥돌로 변했구나.

내일 아침 여러분들 논의 그리 각박하지 않으리.

물과 돌 탐내고 또 사람가지도 탐낸다 해서.“






황계폭포는 경상남도 합천군 용주면 황계리 산 156번지에 마치 하늘에 걸린 듯 지면으로 내려 꼽히며 2단의 폭포를 이룹니다. 폭포를 두르는 좌우로 병풍을 두르듯 암벽이 둘러쳐져 인간의 근접을 허락하지 않는 그런 곳에 황계폭포는 걸려 있습니다.



황계폭포를 보기 위해 들어가는 입구는 오직 덕계교 방향 뿐입니다. 이곳에서 물길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들어가면 자연정을 만나게 됩니다. 입구 안내판에 600m는 잘못 표기된 것 같습니다. 200~250m 정도 될 것 같습니다.

 


자연정과 남면선생의 시 한수를 감상하며 주위를 둘러보니 층암절벽에 푸른 이끼를 이고 있는 것이 숱한 세월을 견디어 온모습과 떨어지는 굉음에 등골이 한여름의 오아시스처럼 싸늘합니다.



바람소리 물소리를 맞으며 짙은 숲을 나오면 계곡은 왼쪽으로 꺾어 2단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상단은 이마가 툭 튀어 나온 바위위에서 물을 쏟아내고 하단은 두줄기의 물줄기가 마치 용이 하늘로 먼저 올라가듯 경쟁을 하는 모습입니다.



폭포 밑의 소에는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짚어 명주실 한꾸러미를 다 풀어도 닿지 않는다며 마을의 구전을 들어보면 용이 살았다는 이야기가 내려온다 합니다.



인근의 동네사람들이 여름철에 모여 황계폭포에서 물맞이를 많이 했다며 논일 하다 이곳에서 물을 맞고 더위를 달랬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합천군 안에서는 이만한 폭포는 찾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 덕분인지 황계폭포의 아름다움과 웅장함에 합천 8경 중 7경에 황계폭포의 이름을 올려놓았습니다.



옛날부터 근방에 이름을 알려 주위의 황매산과 허굴산, 금성산, 악견산이 모여 합천의 명산인 대병3산이 되었는데 이 황계폭포가 일조를 하였습니다. 울퉁불퉁한 바위로 이루어진 산세와 함께함께 절경을 이루는 황계폭포는 시인묵객들이 빠질 수 없는 곳입니다.





지리산을 노래한 남면조식선생을 위시하여 많은 분들이 황계폭포를 예찬하였다합니다. 황계폭포를 찾아 얼마남지 않은 여름 무더위를 훅~~하고 날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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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옥천여행)조헌과 칠백의총 이야기. 조헌선생 이지당을 만나다. 옥천 이지당.

조헌(1544~1592)과 칠백의사, 국사시간에 교과서에서 배웠습니다. 그 당시 가슴 뭉클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게 남아 있는 조헌과 칠백의총 이야기. 그분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는 옥천 이지당을 찾아가게 되었습니다.



임진왜란 이전에 조헌선생이 낙향하여 후학을 양성하던 곳이라 합니다. 그럼 조헌선생은 어떤 분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선생은 조선 중기의 문신으로 유학자이자, 경세사상가 그리고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장이 됩니다. 자는 여식이며 호는 중봉, 본관은 배천, 시호는 문열공입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기 전 명나라를 치기 위한다는 명목으로 도요토미히데요시는 조정에 길을 내어 달라며 사신을 보내옵니다. 조헌은 사신을 죽이고 전쟁에 대비하여야 한다는 상소를 올렸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아 낙향하여 왜란에 대비합니다.



1592년(선조25년) 조헌선생은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고경명, 김천일, 곽재우, 정인홍과 함께 호서에서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키게 됩니다. 계룡산 갑사에서 승군을 일으킨 영규대사와 합심하여 청주성을 함락하고 많은 전과를 올렸습니다.

 


그러나 우여곡절을 겪으며 700명의 흩어진 의병을 다시 규합하여 금산으로 향합니다. 호남 순찰사 권율과 영규대사와 함께 금산을 함락하기 위해 배수의 진을 쳤지만 권율장군에게서 출병 날짜를 미루자는 연락을 받습니다.



왜군은 조헌과 영규대사가 이끌고 있는 의병의 약점을 간파하고 역습을 시도하여 조헌과 영규대사와 승병, 700명의 의병은 모두 금산전투에서 장렬하게 산화합니다.



조헌 선생 사후인 1604년 선조는 이조판서에 추증하고 1609년 광해군때 ‘표충’의 사액을 내렸으며. 1754년에 다시 영의정으로 추증하고 문묘에 종사되었습니다.

 


이지당(二止堂)은 선생이 지방의 영재들과 학문을 논하던 사당으로 각신마을 앞에 있어 각신서당으로도 불렀습니다. 뒤에 송시열(1607~1689)의 “산이 높으면 우러러 보지 않을 수 없고, 큰 행실은 그칠 수 없다”는 고산항지경행행지(高山仰止景行行止)에서 따와 이지당이라 하였습니다.





1901년인 광무 5년에 인근의 4대 문중(금, 이, 조, 안)에서 정면 7칸, 측면 1칸의 팔작지붕으로 새로 세웠으며 현재 대청에는 이지당기와 이지당 강학조약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 이지당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42호이며 충청북도 옥천군 군북면 이백6길 126에 위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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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양여행)원리 주곡고택, 경북 북부지방의 전형적인 양반가옥의 모습을 보여주는 주곡고택을 만나보세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지로 통하는 곳이 여럿 있습니다. 그중에서 영양도 어느 오지 못 지 않게 육지 속의 섬으로 부릅니다. 그 흔한 고속도로에서 영양을 가기위해서는 사방팔방으로 1시간은 더 들어가야 만날 수 있는 청정의 영양을 지난번에 댕겨 왔습니다. 영양은 흔히 청정의 오지 덕분으로 은둔의 땅이라 생각합니다.

 


조선시대에는 많은 선인들이 모든 벼슬을 내려놓고 몸을 숨기며 후학을 양성한 곳이 골짜기마다 숨어있어 이곳은 인근 양반의 도시 안동과 함께 많은 고택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찾아간 곳이 경상북도 영양군 석보면 원리리 두들마을로 부르는 곳에 아담하며 단장한 모습의 주곡고택입니다.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1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두들마을에는 재령이씨 집성촌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주곡고택 또한 조선 중기 유학자였던 우계 이시형의 손자인 이도(1636~1712)선생이 석보면 주남리에 세웠는데 그의 사후에 후손들이 1830년(순조30년)에 두들마을로 옮겨왔다 합니다. 자는 중수, 호는 주곡으로 퇴계 이황과 학봉 김성일의 영남학파 학통을 그대로 계승한 갈암 이현일의 제자로 만년에 세상에 나가지 않고 후학 양성에 매진한 분입니다.




 


주곡고택은 경상북도 중에서도 추운 날씨인 북부지방 민가 건물의 전형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ㅁ'자형의 뜰집형 구조로 지어졌으며 생활하는데 편리성을 주기위해 사랑방에다 물치장이라 불리는 벽장과 감실방 벽감 아래의 널로 된 제사상등 그 당시 생활상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또한 부엌에 묻어 놓은 불두멍도 현재에는 남아 있는 곳이 드물어 귀중한 산간지방의 옛 생활문화를 엿 볼 수 있는 귀중한 문화유산입니다. 주곡고택은 지금도 이도의 후손들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아쉽게도 집안 내부를 볼 수 없고 그냥 겉모습만 보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일부 내용은 문화재 안내판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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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맛집/장흥맛집)장흥 우드랜드 편백숲 맛집시루와 콩. 여름철 별미 이것 하나면 모든게 해결 쑥면콩물국수가 맛있는 시루와 콩.


맛있는 곳여름철 시원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단연 으뜸이 무엇일까요. 저렴하면서 속까지 얼얼하게 해주는 시원한 콩국수가 아닐까요. 이번 장흥 1박2일 여행에서 이튿날 점심을 먹기 위해 찾아간 평화마을의 시루와 콩은 인근의 억불봉을 찾는 산행객에게는 입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유명합니다.

 

 

억불봉의 며느리바위가 바라보이는 ‘시루와 콩’은 어머니의 정성으로 모든 음식을 요리한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만큼 믿고 먹을 수 있다는 뜻이겠죠. 14년 전 쯤에 문을 열었고 억불봉과 산 아래에 있는 마을 약수터를 찾는 분들이 먹고 갈 수 있도록 손두부를 먼저 시작하였다합니다.

 

 

시루와 콩에서 직접 만든 두부를 보면 검은 빛이 돕니다. 이는 노란 콩과 검정콩을 적절이 섞어 사용을 하기 때문이라는 설명인데 노란콩은 맛이 좋고 검정콩은 영양가 면에서 더 뛰어나 선택한 결정이라 합니다.


 

필자는 일행들이 많아 사전에 예약을 해 두었는데 겨울 메뉴인 두부수육을 주문하여 모두부와 김치와 함께 두부삼합으로 먹었습니다. 지금은 이 집만의 별미로 담은 시원한 묵은 김치와 먹는 모두부의 맛은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여행객의 심신을 풀어 주었습니다. 아삭하니 끝내주는 맛입니다.


 

시루와 콩의 대표 음식은 단연코 콩물로 만들어낸 ‘쑥면콩물국수’입니다. 쑥면콩물국수를 개발하기까지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다 합니다. 장흥에서 생산되는 녹차 잎과 몸에 좋다는 헛개나무 잎으로도 반죽을 하여 면을 만들어 보았지만 결론은 쑥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두부수육

 

 

쑥이 들어간 면을 만들기 위해서는 가장 중요한 게 쑥입니다. 이른 봄에 대지를 밀고 올라오는 어린 쑥을 채취하여 말려 보관을 하였다가 1년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때 채취한 쑥이 부드러워 향기 또한 오래간다는 이야기입니다.

 

 

반죽을 한 뒤 면을 뽑기 전에 반드시 거치는 게 숙성과정입니다. 숙성을 시킨 반죽으로 면을 뽑으면 그야말로 콩물과 어울려 봄의 기운이 가득한 부드러운 숙향의 국수가 완성됩니다.


 

 

 

 

 

쑥면콩물국수에는 쑥만큼 중요한 게 또 한 가지 있습니다. 고소한 콩물입니다. 콩물은 그냥 먹어도 맛이 좋습니다. 어릴 때 어머님이 맷돌에 콩을 갈아 주던 기억이 생각납니다. 콩물의 주원료인 콩은 역시 손두부처럼 노란콩과 검정콩을 썩어 사용합니다.

 

쑥면콩물국수

 

 

요즘 수입산 콩도 많은데 더군다나 유전자 변형 콩 이야기도 나오는데 시루와 콩에서는 인근의 해남과 장흥군에서만 나는 품질이 우수한 국내산 콩만을 사용합니다. 충분히 물에 불려 직접 갈아서 사용하며 콩물의 생명인 농도는 뻑뻑할 정도로 걸죽하게 만듭니다.

 



 

 

 다 만들어 진 콩물에 쑥면을 넣고 얼음슬러시를 올리면 여름철 별미인 시원한 쑥면콩물국수가 완성됩니다. 쑥면콩물국수를 먹을 때의 팁 한가지는 설탕을 약간 넣어 주면 더욱 맛있는 콩물쑥면국수를 먹을 수 있습니다.

 

 

 

 

 

 

곧 장흥 탐진강에서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열립니다. 인근에 시루와 콩이 있습니다. 장흥 물축제도 즐기고 억불봉 우드랜드 편백숲에서 시원한 여름나기도 하면 더욱 좋겠습니다. 또한 시루와 콩에서 100m 거리에는 한과연못을 정원으로 삼은 무계고택이 천연의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 시루와 콩을 찾아 맛있고 시원한 쑥면콩물국수를 먹는 것이 큰 즐거움이라면 고병선고택을 찾는 것은 즐거움의 덤입니다. 맛있는 콩국수 먹고 여름을 힘차게 이겨보세요


 

 

 

 

 

 

◆장흥맛집 장흥우드랜드 편백숲 맛집 시루와 콩 영업정보

★상호:시루와 콩

★주소: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내평길 36-4

★전화:061-863-5553

★메뉴:모두부, 순두부백반, 쑥면콩물국수, 겨울철메뉴: 두부수육, 단호박면 팥칼국수

주차장 유


 

 고병선 고택 무계고택


 정남진 장흥 물축제

 

 

장흥 우드랜드 편백숲






2014/07/27 - (전남여행/장흥여행)영화 천년학 촬영지. 선학동 유채밭이 있는 천년학 세트장 선학동에 용택의 주막을 댕겨 오다.


2014/07/26 -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숙박지 크라운모텔.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열리는 장흥 숙박지 크라운모텔.


2014/07/25 - (전남맛집/장흥맛집)우리차 청태전은 장흥다원. 전통차라고 다 똑 같은 차가 아니랍니다. 우리차 청태전을 알고 마셔요.


2014/07/23 - (전남맛집/장흥맛집)SBS '대물'에 대통령이 먹어보고 반했다는 드라마속 3대곰탕에서 직접 곰탕을 먹어보니.... 장흥3대곰탕


2014/07/18 - (전남여행/장흥여행)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구경한번 해보세요, 있을 것 다 있다는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2014/07/17 - (전남맛집/장흥맛집)정남진 장흥 물축제 맛집 싱싱회마을. 장흥물축제에서 들어나 봤나 된장물회로 무더위를 후~~ 하고 날려요.


2014/07/16 - (전남여행/장흥여행)정남진 장흥 물축제. 2014년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 시원한 여름를 만나세요.


2014/07/15 -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군 정남진 장흥 물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곧 열려 1박2일 장흥여행 미리 댕겨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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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맛집/해남맛집)해남읍맛집 동원식당.대박, 해남에서 7천원에 모두 맛볼 수 있는 저렴한 백반정식 동원식당.


1박2일 해남여행을 다녀왔습니다. 해남여행을 다니면서 찾아간 맛집 동원식당입니다. 해남읍에 있어 교통편도 편리하고 너무 좋았고 뭐니뭐니 해도 푸짐한 반찬이 마음에 들었던 동원식당의 백반정식(7,000원) 입니다.


 

 최근에 대한민국호를 침몰시킨 세월호의 영향을 이곳에도 많이 받고 있었습니다.팽목항 진도를 가기위해서는 반드시 거쳐가는 해남은 지금 진도와 함께 깊은 수렁에 빠져 있습니다. 매일 찾아오던 관광객이 지금은 전혀 볼 수 없다며 깊은 한숨을 내쉬는 식당 사장님. 힘내세요. 


 

대한민국 먹거리는 백반정식입니다. 동원식당 사장님은 매일 새롭게 반찬을 만든다며 설명을 해주었습니다. 그리고 계절에 맞는 음식도 올리며 맛있게 요리를 하여 요즘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합니다.


 

반찬 가지수만  대략 20종류였는데 모두 먹음직스러웠습니다. ㅎㅎ 이날 부산으로 돌아오기 위해 조금은 이른 저녁을 먹기 위해 찾아 갔습니다. 우리가 들어서기 직전에 관광객이 단체로 들어 왔다갔는지 모든 식탁에 남은 찬반을 정리하고 계셨습니다.


 

된장국이 시원하고 먹음직스럽습니다. 음식하면 전라도 아닌가요?????????????? 먼저 푸짐한 반찬류와 맛깔스런 맛이 최고인 전라도 음식의 진수인 백반정식, 이곳 해남에도 만날 수 있습니다.


 

입맛을 자극하는 꽃게양념무침에 군침이 그냥 솔솔 넘어 갑니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밥도둑이라 하는 꽃게 양념, 하나하나 정성으로 만들었다는 사장님 이야기 처럼 반찬이 모두 맛이 좋았습니다. 


 

해남에는 볼거리가 무궁무진한 곳입니다. 또한 먹거리도 풍부하고예..................해남읍에서 찾아가는 관광지는 대략만 훑어 봐도 인근에 너무너무 잘 알고있는 해남 윤씨 고산 윤선도의 고택 녹우당과 윤선도 유물관이 있습니다. 은행잎이 떨어지면 녹색의 비가 흩뿌리는 것 처럼 보인다는 녹우당이 너무 서정적인 이름입니다.


 

두륜산의 케이블카를 타고 올라보셨나요. 해남의 전망대로 불리는 두륜산 케이블카 너무 너무 시원한 풍경이 펼쳐집니다. 맑은 날에는 제주도 한라산도 조망된다는데 그 행운을 한번 만나보세요. 그 아래 품고 있는 천년고찰 대흥사, 달마산과 미황사, 대한민국 최남단인 땅끝마을 전망대등 해남은 하루여행으로 벅찬곳입니다.


 

그와 함께 중요하게 차지하는 맛집....... 사실 제 주머니가 얇아 고급음식점등 삐까번쩍하는 음식점은 찾아갈 형편이 되지 않습니다.  매주 어딜을 다니는지 밖으로 싸돌아 댕기니까요. 그래서 찾아다니는 저렴한 맛집 이번 해남여행에서는 동원식당을 꼭 찍었습니다.

 

 

맛있게 영양보충을 하고 해남에서 부산으로 돌아 올 수 있었던 해남여행길..........혹. 해남에서 저렴한 맛집을 찾는다면 동원식당 백반정식 한번 맛보세요.




 

 

요고요고 돼지고기두루치기 맛이 끝내주었습니다. ㅎㅎ 백반정식에 포함되어 나왔는데 양도 제법많았습니다. 일행과 함께 상추 쌈을 맛있게 먹었던 두루치기,  돼지고기도 국내산입니다.


 

 

 

 

 

 

 

 

 

 

 

 

 

 

 

 

 

 

 



◆해남맛집 동원식당

★상호:동원식당

★주소:전라남도 해남군 해남읍 남부순환로 68

★전화:061-533-0635

★메뉴:백반정식외

★주차장 유

◆동원식당에서 찾아갈 수 있는 해남 추천 여행지


해남 땅끝 전망대


고산 윤선도 유물관


고산윤선도 고택 녹우당


두륜산 대흥사


두륜산의 코끼리 바위


두륜산 대흥사


두륜산 전망대


진도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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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철마산 산행. 청도 남산, 화악산의 막내 철마산 유천에서 산행하기....

경상북도 청도군은 부산과 대구의 산꾼들 사이에서는 보석과 같은 존재이다. 영남알프스의 산군 중에서 북알프스로 통칭하는 가지산, 운문산, 억산, 상운산, 문복산등 숨은 계곡과 아름다운 산들이 포진해 있다. 또한 청도의 서쪽에는 달성군과 경계를 짓는 비슬산이 솟아 있고 남쪽으로는 청도의 진산인 남산과 어께를 나란히 걸은 화악산이 밀양과 경계를 나누고 있다. 화학산 정상에서 능선은 울퉁불퉁 근육질의 산세를 자랑하며 삼각뿔 형태의 미봉인 철마산을 솟구치고 난 뒤 청도천과 동창천이 만나는 합수머리에서 꼬리를 감춘다.

 


철마산에는 옥단춘이란 나물이 자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철마산과 함께 전해 내려오는 전설로 하늘에서 선녀가 철마를 타고 이곳으로 자주 내려왔는데 이날도 옥황상제의 심부름으로 선녀는 철마를 타고 내려오게 되었고 그 만 나무꾼을 만나 그의 외모에 반한 선녀는 사랑에 빠지게 된다. 철마는 돌아갈 시간이 되었는데도 선녀가 돌아오지 않자 혼자 산을 넘어 하늘로 올라가 버렸다. 이에 옥황상제는 화 가 머리끝까지나 선녀에게 벌을 내렸는데 기생으로 환생시켜 옥단춘굴에서 동굴 주위의 풀을 뜯어 먹고 살도록 하였다. 음욕을 줄이는 풀로 알려진 옥단춘은 이곳 산 아래인 음지마을과 양지마을일원에서 자라는 풀로 다른 곳에 옮겨 심어면 살지 못하고 곧 죽어 버린다한다. 그 후에 옥단춘이 살았다는 굴은 옥단춘굴이라 부르게 되었고 옥단춘이 먹었다는 풀은 옥단춘 나물로 불려지고 있다.


유천교 앞 갈림길


이번 산행은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유천에서 시작하여 철마산을 향해 오르기로 하였다. 산행경로를 보면 밀양시 상동면 옥산리 옥산버스정류장~유호교~이호우, 이영도 오누이 생가~오누이 공원~유호교~25번 국도~한재치안센터 삼거리~초현리 버스정류장(김해 김씨 묘)~안동 권씨 묘~큰마마을 갈림길~주능선 삼거리~옥단춘굴~전망대~문필봉(삼각점봉)~철마산 정상~문필봉~주능선삼거리~능선 갈림길~음지마을~음지버스정류장 순으로 전체적인 산행 거리는 약 12km 안팎이며 산행시간은 휴식을 포함하여 약 5시간이 소요된다. 한재마을로 들어갔다 나오는 동창행 군내버스 시간을 잘 맞춘다면 출발지 옥산버스정류장 까지 쉽게 돌아갈 수 있다.


이호우 이영도 생가


옥산리에는 옥산버스정류장이 두 곳이다. 25번 국도상에 있는 정류장이 아닌 옥산삼거리에서 유천 방향으로 들어서면 또 옥산 버스정류장과 만난다. 이곳에서 유천 방향을 보면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 큰 도로는 유천마을을 우회하여 매전면 동창방향으로 올라가는 도로이며 이호우 이영도 생가와 산행을 위해서는 왼쪽 직진형 마을길로 들어선다. 유호교 직전에서 철마산 산행은 왼쪽으로 꺾어야 하지만 먼저 청도가 자랑하는 오누이시인 생가를 보고오자.






유천 극장의 모습


청도천에 걸린 오래된 유호교를 건너면 다시 삼거리가 나온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틀면 예전에 유천 장터였던 넓은 공터가 나오는데 승용차를 이용했다면 이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 이곳에는 1960~1970년대 과거 여행인 타임머신을 타고 찾아온 느낌이다. 그 당시 풍경이 그대로 녹아 있는 모습이다. 1941년에 설립한 방앗간은 73년째 마을의 쌀을 빻고 있고 지금은 문을 닫았지만 옛 극장 건물이 아직도 남아 있어 그 당시 청도에서 유천이 차지한 비중을 유추할 수 있다.

 


73년 된 방앗간의 모습





방앗간 앞으로는 청도가 배출한 오누이시인 이호우, 이영도 생가가 있다. 유천은 오누이에 의해 ‘시인의 마을’이란 별칭을 얻었다. 생가는 등록문화재 제293호로 1910년대 세워진 근대가옥이며 그 당시 우리의 생활상을 알 수 있다. 청도군수를 지낸 부친의 영향도 있지만 한국 문단을 대표하는 시조시인 이호우 이영도 남매의 문학과 두 분의 삶의 채취를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지금도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들어 있어 관리가 시급한 실정이다. 




또한 이영도시인은 청마유치환선생이 생전에 5천여통의 연서를 보낸 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행복’에서 그의 마음이 어떠했는지 잘 말 해주고 있다. 아쉬운점은 이곳 생가를 둘러 볼 수 없다는 점이다. 후손들이 모두 이곳을 떠나 있어 굳게 닫혀 진 대문만 바라보며 아쉬움을 달래야 한다. 이곳을 돌아 청도천과 동창천이 만나는 합수점에 오누이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아쉬움을 달래며 둘러 볼 수 있다.



이제 철마산 산행을 위해서 다시 유호교까지 돌아가야 한다. 옥산버스정류장에서 걸어오면 유호교를 건너지 않고 왼쪽으로 꺾는다. 마을을 들어서는 길을 통과하면 다시 25번 도로에 닿는다. 도로에는 인도가 따로 없는 관계로 과속을 일삼는 차량의 왕래가 많아 조심해야한다. 오른쪽으로 5분쯤 25번 도로를 걸으면 한재 치안센터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한다. 왼쪽 굴다리 아래를 지나 902번 지방도인 한재방향으로 간다. 7분쯤 가면 초현리버스정류장에 닿고 원적암표지석도 있다. 원적암 표지석 뒤 김해김씨 무덤이 있는 곳이 이번 청도 철마산 산행 들머리다.





한재 치안센터





철마산 들머리 초현리버스정류장


초입부터 능선을 따라 오르는 길로 사람들의 통행이 있어 산길은 뚜렷하다. 무덤들을 잇따라 지나고 완만하게 오르는 능선길이라 별 어려움 없이 산행을 할 수 있다. 30여분 솔가리가 깔린 푹신한 길을 걷는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살짝 오르면 밋밋한 봉우리에 안동권씨묘가 있다. 다시 갈림길에서 우회하던 길과 서로 만나고 편안한 능선길은 계속된다.










다시 10분이면 오른쪽에서 올라오는 임도길과 만나고 이곳을 벗어나면 산길은 왼쪽 대각선 방향으로 돌아나간다. 작은 너덜지대에서 시야가 처음으로 트이며 올라온 능선을 확인할 수 있다. 키 큰 나무들로 산길의 흔적들이 지워 진 곳도 나타나 주의를 해서 올라야한다. 40여분쯤 산길을 따르면 능선아래 큰 나무가 있는 곳에 도착한다. 오래전에 절터였는지 편평한 흔적과 주위에 물에 졸졸 흐른다. 이곳을 지나 바위절벽을 왼쪽으로 돌아 오르면 철마산 아래 능선 삼거리에 닿는다.





옥단춘굴


정상은 이곳에서 왼쪽 오르막 능선길이다. 30m 오른 뒤 머리를 뒤로 제껴야만 보이는 큰 바위가 정면에 있다 이곳에서 오른쪽 능선 방향으로 나가보자. 능선 반대편으로 산행안내리본이 몇 개 붙어 있으며 내려가는 길이 나온다. 7m를 가면 이곳이 옥황상제의 노여움으로 벌을 받은 옥단춘이가 살았다는 옥단춘굴이다. 입구의 너비가 약3m, 높이 3m, 깊이 또한 3m로 안에서 밖을 보니 독수리가 날개를 접고 앉아 있는 모습으로 보인다. 옥단춘이 철마를 타고 내려 왔다하여 철마산의 이름이 유래 되었다. 안내판도 없어 찾기가 쉽지 않다. 다시 등산로로 복귀한다.





정상 방향으로 오르면 오른쪽 바위에 걸린 전망대를 만난다. 청정미나리로 유명한 한재 골짜기와 화악산과 청도 남산 그리고 오른쪽으로는 선의산과 용각산, 오례산 등 주변의 산세가 너무 아름답다. 3분이면 삼각점 봉우리에 닿는다. 25,000/1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에는 이곳이 정상으로 나와 있다.





이곳은 유천에서 보면 붓끝 형상이라 문필봉으로 부르며 마을에서는 문필봉 덕분에 많은 지식인이 배출된다고 믿고 있다. 당대 걸출한 두 시인이 유천에서 배출된 것도 우연만은 아닌 것 같다. 이곳에는 청도산악회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지만 실제 정상은 이곳에서 서쪽으로 10분쯤 더 가야 있다.








칼날 능선을 따라 철마산성의 흔적이 보이며 시원스럽게 열리는 전망대를 지나면 또다시 청도산악회에서 세운 철마산 정상석이 나타난다. 주위의 나무로 인해 조망은 전혀 볼 수 없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은 독짐이 고개에서 화악산 또는 음지마을로 갈 수 있지만 필자는 능선 삼거리까지 올라 왔던 산길을 되돌아 내려가 직진하여 능선을 따라 음지마을로 하산을 한다.

 





능선삼거리에서 7분이면 음지마을삼거리와 만나고 능선길을 두고 왼쪽으로 꺾는다. 초반부터 급하게 고도를 낮추며 떨어진다. 주의하여 30여분을 하산하면 밤나무 밭 임도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마을에 내려서면 푸르름을 잃지 않은 담쟁이가 낮은 담을 감고 있는 모습이 너무 보기가 좋다. 이곳을 지나면 음지마을 삼거리, 음지버스정류장은 오른쪽으로 5분 쯤 더 가야 만날 수 있다.




청도 한재 미나리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철마산 산행. 청도 남산, 화악산의 막내 철마산 유천에서 산행하기....철마산 교통편


이번 청도 철마산 산행은 자가운전 또는 열차를 이용해도 편리하다. 먼저 대중교통편은 부산역에서 오전 7시50분, 10시 27분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하루 5회·요금 4300원)를 타고 상동역에 내린다. 상동역에서 청도 방향 25번 국도를 따라 15분가면 산행 기점 옥산버스정류장에 닿는다. 산행 후 출발지 옥산버스정류장으로 나오는 버스는 오후4시15분~20분쯤 나가는 동창행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옥산버스정류장에서는 오전에 걸어 왔던 길을 따라 상동역까지 걸어 가야한다. 자가용을 이용할 경우는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IC에서 내려 밀양 청도 방면으로 좌회전 한다. 곧 긴늪 사거리에서 오른쪽 25번 국도를 따라 청도 방향으로 7분가량 가면 상동역을 통과하고 신곡삼거리에서 왼쪽 상동교를 건넌다. 다시 만나는 옥산삼거리에서 우회전 하면 바로 옥산버스정류장이 나온다.











2014/07/08 - (경북여행/청도여행)유천마을 오누이시인 이호우, 이영도 생가를 찾아 갔습니다. 시조시인 이호우 이영도 생가


2014/07/07 - (경북여행/청도여행)영화세트장이 아니예요.청도군 유천에는 세월을 돌려놓은 6~70년대 풍경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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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맛집/경주맛집)보문단지맛집 전통맷돌순두부. 콩으로 만든 순두부가 너무 맛있는 보문호 맛집 전통맷돌순두부.

누구나 좋아하는 음식이 있습니다. 콩으로 요리한 순두부로 고소하여 너무나 맛있습니다. ㅎㅎ 나만의 생각일까요. 관광지마다 너도나도 있는게 순두부집이지만 순두부집으로 유명한 곳이 경주 보문단지 아래에 있는 순두부맛집 '전통맷돌순두부'입니다.



콩으로 만들어 영양가 면에서 단연 으뜸인 순두부, 가격도 생각보다 저렴하여 얇은 여행객의 주머니를 생각하면 푸짐하니 최고입니다. 경주 최고의 관광지인 보문단지에는 먹을게 많이 있지만 저에게는 가장 잘 어울리는 맛집입니다.



관광지 보문단지라면 두말하면 잔소리입니다. 인근에 또한 많은 관광지가 있습니다. 가을철의 꽃이라는 억새가 만발한 무장산과 태종무열왕이 삼국을 통일하고 이제는 더 이상의 전쟁은 없다며 전장에 사용한 무기등을 숨겼다는 무장사지 절터에 남아 있는 이수와 귀부, 삼층석탑도 이곳 보문단지 안 골짜기에 있습니다.



토함산으로 오를 수 있는 추령고개와 무시무시한 무술스님들이 수련한다는 선무도의 총본산 골굴사, 천년사찰 기림사, 호국용 문무왕의 전설이 있는 감은사지 동서 쌍탑, 만파식적을 받았다는 이견대,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호국용으로 변한 문무대왕 수중릉, 동해의 꽃이라 불리는 경주 주상절리등 보문단지를 경유하여 볼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여러곳을 보기 위해서는 속이 든든해야 합니다만 필자는 이 많은 곳을 보고온터라 배도 출출하였습니다. 그래서 찾아간 경주 보문단지 맛집 전통맷돌순두부집. 마침 찾아간 시간에는 손님이 조금은 뜸하였는데 우리가 자리에 앉자 조금 뒤 부터 손님이 몰려 왔습니다. 남들이 저보고 식당에 가면 손님을 몰고 함께 들어간다나........................ㅎㅎ

 


차려진 밑반찬 종류도 너무 다양합니다. 구수하니 토종 반찬류가 너무 맛있어 보입니다. 도토리묵이 두개군요. 식사전에 맥주를 한병 시켰는데 ㅎㅎ 안주로 묵이 나왔습니다.........ㅎㅎ 더운날에는 시원한 맥주도 ~~~캬~~~최고최고




저는 요런게 너무 좋아요. 된장에 버무린 고추 아삭하니 끝내줍니다. ㅎㅎ

저도 토종은 맞는 것 같습니다. 




동해 바다가 가까워서 그런지 ...ㅎㅎ 갑자기 이름이 생각나지 않습니다. 패스




2인분이라 계란이 두개입니다.


순두부 사진 찍는다고 그사이 다 식었뿐네요. 얼렁 먹어야 겠습니다.


먼저 순두부의 국물맛도 한번 보고예...........



순두부의 양도 들어 보았습니다. 뚝배기 안의 내용이 엄청 납니다. 



ㅎㅎ 계란을 한개 깨 넣었습니다.  고소한 순두부에 환상의 계란이 함께하니 더욱 고소합니다. 싫어하시는 분은 안넣어도 맛있습니다. 



계란이 들어간 순두부의 조합, 이곳에 밥을 말아 먹습니다. 최고의 맛입니다. 



순두부에 뻘건 김치를 척 올려 한숟가락 먹습니다. ㅋ ㅋ 순두부의 고소함이 입으로 밀려들어 옵니다. 순두부로 든든한 배를 채웠다면 이제는 다음 여행지로 떠나야겠지요.







계산대 옆에 콩비지를 그냥 가져가라고 담겨져 있습니다. ㅋㅋ 엄마가 끓여 준 콩비지찌개가 갑자기 생각이 나네요. 비지찌개 너무 맛있는데 쩝쩝 입맛만 다셔 봅니다  필요하면 조금씩 들어가면 됩니다. 필자는 그냥 뭐... 나왔지만..........



전통맷돌순두부집은 내실도 있습니다만 건물을 달아낸 밖에도 너무 좋습니다. 시원한 밤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주는게요..........



내실의 모습....



건물을 달아내어 만든 좌석으로 필자가 앉아 먹었던 곳입니다.




방송 출현도 여러번 한곳이군요 입구 간판에 떡하니 붙어 있습니다. 경주 보문단지 여행시 찾아가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경주 보문단지 맛집 전통맷돌순두부 영업정보◆

★상호:전통맷돌순두부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보문동 103번지(보문단지 진평왕릉 입구) 

★전화:054-743-0111

★메뉴:맷돌순두부찌개, 모두부, 두부전골, 파전

★주차장 유





무장산


무장사지 이수와 귀부

무장사지삼층석탑

동해 촛대바위


골굴사

경주주상절리

감은사지 동서 쌍탑

이견대

문무대왕수중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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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장흥여행)영화 천년학 촬영지. 선학동 유채밭이 있는 천년학 세트장 선학동에 용택의 주막을 댕겨 오다. 


장흥은 ‘서편제’ ‘선학동 나그네’ 등을 쓴 작가 이청춘의 고향마을이 있습니다. 거장 임권택 감독의 100번째 작품이었던 천년학은 1993년 한국영화 최초로 100만명이 넘는 관객으로 그해 대종상 시상식에서 최우수작품상을 받았던 작품입니다.



절절한 우리 민족 특유의 소리를 끌어내어 흥행몰이를 한 서편제의 완결판이라 하여 많은 호응속에 촬영이 된 천년학. 이번 장흥여행에서 천년학 촬영지가 이청춘 작가의 고향마을인 선학동에 있다하여 찾아갔습니다.



선학동 마을의 빗돌이 세워져 있는 뚝방에 붉은 색을 칠한 양철지붕이 천년학에 나온 용택의 주막입니다. 천년학의 배경이 된 선학동마을에 동호가 30년만에 회진포구를 찾아오지만 그가 예전에 보았던 선학동의 마을과는 많이 다르게 바뀐 것을 알게 됩니다.



산 아래로 바닷물이 들어오면 산 그림자가 비쳐 마치 학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모습이었던 선학동이 제방으로 인하여 이제 다시는 비상을 하지 못하는 학산의 모습을 보고 동호는 허탈한 마음으로 주막을 찾게 됩니다.



동호가 찾은 학산마을의 주막이 오늘 필자가 찾은 천년학 영화가 촬영된 세트장입니다. 동호는 주막주인을 보고 자신의 누이 송화를 좋아했던 용택임을 알게되고 천년학의...........이야기는 펼쳐집니다.

 


필자가 찾아간 이날은 마침 비가 땅을 적실 정도로 뿌렸습니다. 그 덕분인지 뿌연 물안개가 피어올라 바다를 삼키고 선학동을 삼키고 이곳 주막도 삼켰습니다. 고개를 들어 뚝 방 쪽을 보았습니다.



안개 속을 헤치며 저쪽 끝에서 사내가 걸어오고 있습니다. 작은 가방을 둘러맨 고수 동호입니다. 그 순간 일행이 내 어께를 잡으며 비가 많이 온다며 빨리 가자고 합니다. 앞을 보았습니다. 조금 전까지 걸어오던 동호의 모습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황량한 주막만 보입니다.



영화 천년학이 촬영되면서 장흥군에서는 장흥군 회진면 회진리 이회진마을에 1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주막세트장을 조성하였습니다. 영화 촬영이 끝나고 이회진마을은 천년학의 선학동마을로 마을 이름도 바꾸었고 언젠가는 다시금 비상학는 학을 꿈꾸며 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곳 천년학 촬영지인 선학동 마을을 한번 찾아가보세요 그림같은 풍경과 함께 잘 어울리는 주막의 모습입니다. 주모가 있어 탁빼기라도 한사발  마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 시원하게 목을 축일 수 있으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선학동의 유채꽃이 만발하는 봄이면 소달구지을 타고 가는 송화와 동호를 혹 만날  행운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름다움과 예술성이 가득한 천년학 촬영지 선학동 마을 이번 장흥여행에서 댕겨보고 왔습니다.


◆장흥 선학동마을 천년학 세트장 구경하기













(천년학 포스트 천년학 홈페이지 발췌)

(천년학 포스트 천년학 홈페이지 발췌)


(천관 문학관 전시 사진 촬영)


◆천년학 영화촬영지(장흥군청 홈페이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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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숙박지 크라운모텔.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열리는 장흥  숙박지 크라운모텔에서 휴가를 즐겨요.


여름 휴가철이 돌아 왔습니다. 모두다 어디로 떠날까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까. ㅎㅎ그래도 여행을 떠날때 가장 설레는 순간이 휴가 계획을 세우는 때지 싶습니다. 



휴가 계회중 가장 중요한게 잠자리인 숙박지입니다. 텐트를 칠 야영이라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만 민박이나 모텔, 호텔등 휴가지에서 숙박지 구하기는 하늘의 별 따기보다도 어렵다는게 잠자리 입니다. 가족과 함께 떠난 휴가 그날의 숙박지에 따라 즐겁게 떠나온 여름 휴가의 승패가 좌우 됩니다.



아참 휴가 장소는 정했나요???????? 아직 정하지 못했다고요. 에구 어쩌나요..............1년을 기다린 여름 휴가인데.......제가 팁을 한곳 줄까요???????????????? 혹 물축제의 고장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열리는 장흥여행이 어떤가요.




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름 휴가인데 시원한 물놀이를 안전하게 할 수 있어야겠죠. 장흥은 읍내를 관통하는 탐진강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매년 장흥 물축제 행사를 거창하게 열고 있습니다. 시원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아이들과 즐길 수 있는 장흥, 그리고 바다도 가까워 언제든지 해안가를 댕겨 올 수 있습니다. 득량만이라고 들어 보셨나요. 그곳이 이곳 장흥 앞바다에 걸쳐져 있습니다.

  



장흥은 또한 억불봉 편백숲에서 휴가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이색적인 풍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편백나무에서 뿜어나오는 피톤치드를 마시며 상쾌한 휴가도 함께 할 수 있어 여름 휴가지로 멋진 곳 장흥. 그럼 성수기인 휴가철에 뭐니뭐니 해도 잠자리인 숙박지가 문제입니다. ㅎㅎ 그럼 숙박지 한곳 소개할까요???????? 필자가 이번 장흥여행에서 숙박을 한 크라운 모텔입니다. 일류는 아니지만 장흥읍에서는 그래도 최고인 듯 합니다.

 


탐진강 주위로 모텔이 여럿 있습니다만 그중 가장 규모가 크게 보였습니다. 또한 탐진강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열리는 강 언덕에 우뚝 솟아 있어 쉽게 이동을 할 수 있습니다. 방도 깨끗하고요 탐진강과 장흥읍, 장흥토요시장도 인근에 접해 있어 구경삼아 거닐기가 너무 좋은 숙박지 크라운 모텔. 




아참. 장흥토요시장에는 먹거리가 지천입니다. KBS2 TV 1박2일 2기팀들도 이곳 장흥을 왔다 갔습니다. 장흥에서 유명한 삼합, 또한 향토음식인 된장물회, 입에 살살 녹는 장흥한우, 아침에 먹기 좋은 곰탕등 먹거리 걱정이 전혀 필요없는 장흥 숙박지 크라운모텔. 장흥의 숙박지에서 필자는 편안하게 숙면을 취했습니다. 


 


7층에서 잤는데 아침에 숙박지 창문을 열어 보았습니다. 시원한 전경과 상쾌한 공기가 너무 좋았던 크라운모텔. 읍내에 있어 인근에 장흥시외버스터미널이 있고 어디 대중교통편을 이용해서 떠나기도 좋은 곳입니다.



동양의 3보림이라는 장흥가지산 보림사. 구경할게 너무 많아요. 대한민국 안에서 불국사 다음으로 가장 문화재가 많은 곳이라 하던가요. 절 마당에 딩구는 돌맹이도 문화재 일 정도로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이곳에도 천연 비자림 숲이 있어 휴가때 가보면 너무 좋습니다. 




정동진은 알아도 정남진은 모른다구요. 정남진이 이곳 장흥에 있습니다. 정남진 전망대에서 득량만을 내려다 보면서 가족과 함께 멋진 휴가를 즐기세요. 호남의 오대명산인 천관산은 두말하면 잔소리죠. 기암괴석으로 둘러져 '하늘의 면류관"이란 애칭이 있습니다.



임권택 감독의 영화촬영지도 이곳 장흥에 있습니다. 이청춘 작가의 고향마을에 세워진 천년학,  영화 세트장도 만나고 영화속의 지명인 선학동이 마을 이름이 되어 버린 곳 아름다운 장흥여행에서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장흥  물축제는 이번 8월1일~8월7일까지 열린다 합니다. 미리미리 좋은 휴가지 계획하시고 혹 장흥 여행의 숙박지는 이번 장흥여행에서 크라운 모텔이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크라운모텔에서 내려다보았습니다.장흥 물축제가 열리는 탐진강 수변 공원 입니다.




또한 다리 건너편이 장흥토요시장입니다. 크라운 모텔에서 걸어서 갈 수 있습니다.




◆장흥 관광지를 소개합니다.


지난 정남진 장흥 물축제의 모습(장흥군청 제공)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천관 문학관

정남진 전망대


무계고택

장흥 가지산 보림사(국보)



호남의 오대명산 천관산



이외에도 장흥여행 볼거리가 무궁무진합니다.



◆장흥여행 숙박지 크라운호텔◆

상호:크라운호텔

주소:전라남도 장흥군 장흥읍 거산리 700-3

예약:061-963-0777

주차장 유







2014/07/25 - (전남맛집/장흥맛집)우리차 청태전은 장흥다원. 전통차라고 다 똑 같은 차가 아니랍니다. 우리차 청태전을 알고 마셔요.


2014/07/23 - (전남맛집/장흥맛집)SBS '대물'에 대통령이 먹어보고 반했다는 드라마속 3대곰탕에서 직접 곰탕을 먹어보니.... 장흥3대곰탕


2014/07/18 - (전남여행/장흥여행)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구경한번 해보세요, 있을 것 다 있다는 정남진 장흥 토요시장


2014/07/17 - (전남맛집/장흥맛집)정남진 장흥 물축제 맛집 싱싱회마을. 장흥물축제에서 들어나 봤나 된장물회로 무더위를 후~~ 하고 날려요.


2014/07/16 - (전남여행/장흥여행)정남진 장흥 물축제. 2014년 정남진 장흥 물축제에서 시원한 여름를 만나세요.


2014/07/15 - (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군 정남진 장흥 물축제.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곧 열려 1박2일 장흥여행 미리 댕겨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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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맛집/장흥맛집)우리차 청태전은 장흥다원. 전통차라고 다 똑 같은 차가 아니랍니다. 우리차 청태전을 알고 마셔요.


◆장흥다원에서 필자가 만난 장흥 청태전....


필자의 이번 장흥여행에서는 전통차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차는 다 똑 같은 차라며 이때까지 마시며 살아 왔는데 이번 장흥여행에서 자생차인 ‘청태전’이 있다는 것을 알고 깜짝 놀랐습니다. 아니 왜 이때까지 청태전이 알려지지 않았지하며 개인적인 생각을 품었는데 장흥의 명차 청태전은 삼국시대부터 장흥과 남해안 일원에서 존재하였던 유일한 우리차라 합니다. 긴 6개월의 발효과정을 거치면서 더욱 짙은 독특한 차향을 만들어 내고 부드러운 맛은 담백하여 입안에 은은한 향이 오랫동안 남는다는 청태전.

전통차 청태전의 속으로 들어갑니다.



◆장흥 명차 청태전의 역사를 알아보아요


떡차로 불리는 청태전의 역사를 보면 당나라와 인도를 순례하고 난 뒤 귀국하여 인도의 가지산과 흡사한 이곳에 원표대덕은 759년 작은 암자를 짓게 됩니다. 작은 암자는 뒤에 도의 선사의 제자였던 염거선사로 부터 법통을 이어받은 보조국사 체징이 860년 헌안왕의 권유로 당시 작은 암자였던 이곳을 크게 일으켜 보림사로 이름을 짓고 창건을 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인도의 가지산 보림사, 중국의 가지산 보림사와 장흥 가지산의 보림사를 일컬어 동양의 3보림이라 하며 통일신라 선문구산 중 가지산파를 대표하는 선종 중심사찰이 됩니다. 현재 보림사를 창건한 보조선사 창성탑비와 승탑이 보물로 지정되어 남아 있습니다. 보조선사 창성탑비에 차에 관한 기록이 남아 있는데 이를 보면 통일신라시대 이전부터 보림사를 위시하여 장흥지역에서 차문화가 있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1960년대 까지 천년을 넘게 이어오던 청태전은 어느 순간 그 맥이 끊어졌다가 2006년 우리차 청태전을 복원하여 현재 그 명맥을 잇고 있습니다.

 


◆청태전의 우수성을 알아보았습니다.


2008년 세계녹차 콘테스트에서 장흥의 청태전이 일본과 중국의 우수한 명차를 누르고 당당히 금상을 수상하였다합니다. 이는 일본의 최대 녹차산지인 시즈오카에서 세계녹차협회가 개최를 하였는데도 금상을 수상한 것은 우리차 청태전이 얼마나 뛰어난지 입증하는 것입니다. 청태전 생약초 연구 용역 보고를 보면은 청태전은 우리들이 명차라며 즐겨 마시는 중국의 보이차와 비슷한 성분과 외형을 가지고 있으며 향산화효과가 보고되는 등 맛과 품질에서는 보이차 보다 더 우수하다는 결과를 얻었다 합니다. 지금도 차를 즐겨 드시는 많은 분들은 중국 보이차를 내 놓습니다. 보이차가 좋네, 차는 역시 일본차가 좋네 하며 너도나도 외국차를 마시며 우리차를 외면합니다. 필자는 차에 대해서 아직은 잘 알지 못하지만 차를 즐겨 드시는 모든 분들은 이제는 우리의 전통차인 청태전을 마셔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역시 우리 것이 우리 몸에 최고입니다.



 

◆청태전은 장흥다원(061-863-8758)에서 생산과 체험학습도 합니다.


장흥에는 현재 전통차 청태전을 만드는 곳이 여럿 있습니다. 그 중 필자는 장흥군 안양면 기산리의 장흥다원을 찾아갔습니다. 청태전 지킴이 장내순님이 2006년부터 운영하며 청태전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우리차의 역사와 청태전의 역사등 많은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자가 포효하는 듯 장흥의 명산인 사자 두봉 아래에 그림같이 자리잡은 장흥다원에서 마셔보는 청태전. 자연속에서 마시니 혼탁한 사회의 일상이 차한잔으로 깨끗이 잊어지는 것 같습니다. 장흥다원에서 생산하는 모든 차는 야생유기인증을 받은 5만여평의 차밭에서 찻잎을 채취하여 전통방식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시작하게 된 전통차 생산이 그의 차에 관한 열정이 모여 오늘의 장흥다원을 있게 한 것 같습니다. 현재 장흥다원에서는 각종 차를 생산하는 것은 물론이며 7월~9월에는 일반인을 위한 체험학습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차도 체험해 보고하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장내순 청태전 지킴이가 설명하는 전통차 청태전 음용과 보관법은....

청태전을 굽는 도구를 이용하여 약한 불에 3분가량 뒤집어가며 노릇하게 변하도록 굽습니다. 드라마 허준에도 나왔듯이 물의 종류가 엄청 많습니다. 차도 물맛이 많이 좌우를 합니다. 차를 끓이기 위해 전국의 약수터를 찾아 다닐수도 없지만 청태전에 사용할 차물을 끓일때는 그래도 생수인 삼다수가 가장 잘 어울린다며 물 500~600ml 가량에 청태전 1개를 넣고 5분경과 후 드시면 되고 3~5회 정도 차를 더 우려 낼 수 있다합니다. 또한 굽기가 마땅찮다면 청태전 자체를 바로 끓여서 드실 수도 있으며 여름철에는 시원하게 냉장보관을 하였다 마시면 훌륭한 냉차가 됩니다. 또한 청태전에다 생강, 유자, 모과, 오가피등 자신의 기호품과 함께 끓여 마셔도 너무 좋다는 설명으로 마무리가 되었는데 청태전에 관한 많은 지식을 담아 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청태전과 차



















◆장흥 명차 청태전 장흥다원 영업정보◆

★상호:장흥다예원

★주소:전라남도 장흥군 안양면 기산리 295

★전화:061-863-8758

★전통차 청태전과 체험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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