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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함의 극치 털중나리

지금 여름을 맞이하는 이 시점에 야생화의 화려함이 돋보이는 여름 꽃이 있다. 백합과로 털중나리이다. 나리꽃의 필 시기인 시발점을 알리는 털중나리는 자태의 아름다움을 최대한 도도함으로 자신을 표현하는 것 같다. 새색시의 입술처럼 선홍색으로 마음껏 치장을 하고 쪽머리로 정갈하게 감아 올린 뒷태의 모습처럼 꽃잎을 한 장 한 장 뒤로 말아 올려 시원한 목덜미를 보여 주는 듯 너의 아름다움에 치를 떨게하는구나 .

 


지금 전국의 산하에 들불처럼 피어오르는 털중나리는 온몸에 털을 달고 나와 환경에 따라 50cm에서 1m크기로 자라며 대체적으로 한여름을 대표하는 야생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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