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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산 흥국사

☞(부산여행/강서구여행)월명산 흥국사. 김수로왕과 허왕후가 폐백을 올렸다는 사찰 월명산 흥국사 찾아가기


월명산은 보배산과 마병산으로 이어지는 능선상에 지능선을 여럿 두고 있다.
명동 마을로 내려서는 능선에 솟은 작은 봉우리이며 보배산은 보개산으로도 알려져 있다.
부산 강서구와 창원시를 경계하며 옛날 보배산에서 보물이 나왔다한다.

산마다 전설이 없는 산이 없듯이 여기 보배산에도 허왕후에 관한 전설이 숨겨져 있는 산이다. 
강서구 지사동 명동마을의 골짜기를 타고 오르면 월명산 흥국사란 작은 사찰을 만나게 된다.










천태종의 이 사찰은 김수로왕과 허왕후의 전설이 전해 오는 사찰로 명월사의 옛 터로 보고 있다.
1706년 증원의 ‘월명산흥국사사적비문’를 보면 김수로왕이 48년에 명월산 밑에서 친히 왕후 허씨를 맞이하여 환궁을 하였는데 허왕후는 입고 온 비단바지를 벗어 이산의 산신에게 바쳤다 하며 김수로왕과 허왕후가 이산에서 폐백을 올렸다 한다.
왕은 허왕후의 아름다움을 달에 비유하여 이산을 월명산으로 칭하였다.

 











가락국 태조왕 양후 유허비


흥국사에는 칠성각 건립 때 출토된 사왕석1개가 있는데
중앙에는 앉아 있는 부처님의 모습하며
그 좌우로 코부라뱀이 부조가 되어 있다. 이를 사왕석이라 한다.
열반에 든 부처를 보호한다는 뜻이란다. 

우리나라 불교 조각에서는 유래가
없는 조각품으로
인도 불교의 남방전래설을
뒷받침하는 하나의 증거로 보고 있다.








흥국사를 들어가는 길은 큰 산으로 들어서는 착각이 든다,
우거진 숲속에 자리잡은 흥국사는 최근에 창건되어 깨끗한 절의 이미지를 하고 있다.
규모 또한 작지만 사찰의 면모를 갖추고 부처님의 도량으로 법통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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