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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구례여행/마산면 효자 이규익 지려)허벅지 살을 베어 부친을 봉양한 하늘이 내린 효자 이규익 지려 찾아가기...


지리산 둘레길 구례 구간을 걷다보면 많은 문화재를 만납니다. 특히 마을 입구에 지키고 있는 효자각 또한 구례 지리산 둘레길에서는 빼 놓을 수 없습니다. 효자 이규익은 하늘이 내린 효자라 칭송할 정도로 효자중의 효자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분의 효심이 너무도 대단하여 우리 같은 사람은 감히 엄두를 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순조 19년(1819년) 전남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에서 출생을 하였습니다. 평소에도 그의 효성이 동네에 자자할 정도였는데 부모님을 봉양하기 위해 집안에 연못을 만든 뒤 고기를 길러 부모님께 맛있는 생선을 매끼 드실 수 있게 하였다합니다.



부친이 여든이 넘어 노환으로 자리에 눕자 백방으로 수소문하여 좋다는 약은 모두두 다려 드렸으나 별 차도가 없게 되자 그의 허벅지 살을 도려내어 구워 드리고 손가락을 베어 피를 흘려 드시게 하여 부친이 3일간 더 연명하게 하였다합니다. 참 대단한 분이 아닐 수 없으며 저절로 머리가 숙여집니다. 



티비의 “전설의 고향”에서 만난 듯한 이야기로 실제 이래 효자각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전설만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규익은 부모님이 연이어 돌아가시자 6년의 시묘살이를 하였습니다. 그의 정성이 하늘도 감복을 하였는지 꿩이 그의 묘막에 들어오기도하고 호랑이가 옆에서 함께 지내주기도 하였다합니다.



그의 효행이 모든 백성의 귀감이 되어 한양에까지 알려졌 급기야 1881년 고종임금이 동몽교관의 벼슬과 정려를 함께 내렸다 합니다. 최근에 찾아간 효자 이규익지려는 새롭게 중수가 되었습니다. 솟을 대문인 출입구도 새로 세우고 주위도 정비를 하여 한결 깨끗한 모습입니다. 전남 구례군 마산면 사도리 347-1에 소재하며 향토문화유산 제21호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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