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여행/거창가볼만한곳)거창 수승대와 척수대. 거창여행일번지 수승대와 척수대.


거창하면 수승대, 수승대 하면 거창이 떠오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거창에서는 여름 피서지이자 휴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거창의 수승대 인근 둘레길을 걸으면서 만난 수승대와 척수대는 거창의 명승지답게 심한 가뭄에도 많은 수량이 흘러내려 산자수려함을 뽐내었습니다.



2015/05/08 - (경남여행/거창여행)거창양민학살 추모공원이 있는 월여산 산행, 청정 거창의 오지 산행지 월여산 등산을 하다.

2014/09/03 - (경남여행/거창여행)김숙자사당. 영남사림파의 발흥이 된 거창 남상면 강호 김숙자 사당을 보고오다.

2014/09/02 - (경남여행/거창여행)거창 감악산 산행. 감악산 산행에서 만나는 뼈속까지 시린 물맞는 약수탕에서 물맞이를 하다.

2014/08/27 - (경남여행/거창여행)감악산 연수사. 물맞는 약수탕이 유명한 감악산 연수사에서 얼음물을 맞다.

2014/08/26 - (경남여행/거창여행)점필재 김종직의 부친 김숙자의 일원정을 만나고 왔습니다. 거창 남상 일원정




오늘날의 수승대(搜勝臺)는 1543년까지 수송대(愁送臺)라 불렀습니다. 수송대가 수승대로 바꾸어 부르게 된 연유를 보면 퇴계 이황 선생의 일화가 있습니다. 수승대는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황산마을 앞 위천의 바위 절경을 말합니다.


수승대관광지 척수대

덕유산의 여러 골짜기에서 섬섬옥수가 흘러내려 빚어놓은 절경이라 예로부터 시인 묵객이 이곳을 찾았다면 세상사 모든 근심을 잊게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 합니다. 그런데 삼국시대의 수승대는 신라와 백제의 국경선이며 백제의 최전방이었습니다.







백제 조정은 신라에다 사신을 파견하면서 이곳 수승대에서 몸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며 전별을 했던 곳으로 처음에는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지 못할 것을 근심했다 하여 근심 수(愁)에 보낼 송(送)을 써서 수송대라 불렀습니다. 이는 이곳의 경치가 “속세의 근심·걱정을 잊을 만한 절경이 빼어난 곳”이란 뜻으로 불교의 이름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승대는 조선 중종 때 요수 신권 선생이 은거하며 구연 서당을 열어 후진 양성을 하였고 위천의 수승대의 큰 바위는 거북이를 닮아 암구대라 불렀으며 이곳을 구연동이라 하였습니다. 그 후 퇴계 이황 선생이 안의현의 삼동에 유람차 들렀는데 수송대의 내력을 듣고는 이름이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급한 정무로 들러지 못함을 못내 아쉬워하며 수승대로 고칠 것을 권하는 사율시를 보내었습니다.

 




이에 신권 선생은 그 뜻을 받들어 바위에다 새겨 오늘날 수승대가 되었습니다. 또한, 수승대는 모현대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수많은 현인과 은사가 찾아와 시문을 나누었던 곳으로 남명 조식 선생은 원학동의 대표명소인 수승대를 두 번이나 찾았다고 합니다.

 


수승대 하면 서로 마주 보며 바늘과 실의 관계처럼 이웃한 곳에 척수대가 있습니다. 수승대가 사신으로 가면서 돌아오지 못할 것을 근심했다는 곳이라면 척수대는 신라로 떠났던 사신이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와 이곳에서 근심을 씻었던 곳입니다.

 


처음 수승대를 개척했던 척암 성윤동이 척수대에서 소요하였으며 구연동에서 황산을 드나드는 길목이라 구연동의 남문이라 했습니다. 또한, 척수대는 이태사랑바위로도 불렸습니다. 이태하면 조선 후기의 명의였던 유이태를 말합니다. 거창군 위천면 서마리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유년기에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수승대 관광지 주차장

서당에서 글공부하던 어느 날 밤, 하늘의 달이 너무 아름다워 넋을 놓고 위천가를 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나 입맞춤을 해달라고 속삭였습니다. 이태는 여인의 유혹에 빠져 그만 입맞춤을 하였더니 입속으로 구슬이 굴러 들어왔습니다.

 

수승대 거북바위

구슬의 유혹 때문인지 모르지만 유이태는 여인과 사랑에 빠졌고 그와 반대로 몸은 점점 쇠약해졌습니다. 서당의 훈장이 이를 알고는 이태에게 구슬을 그냥 삼키라 하였습니다. 이태가 구슬을 삼켰더니 여인은 백여우로 변하면서 도망쳐 버렸습니다. 이태는 삼킨 구슬을 빼내 몸에 지니고 다니자 예전처럼 건강이 회복되었고 더욱 총명해져 이름난 명의가 되었다 합니다.



거창 수승대관광지 주소: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890

거창 수승대관광지 전화:055-943-5383


수승대 요수정

그 뒤부터 이태사랑바위에서 소원을 빌면 연인은 사랑이 이루어지고 자식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한다고 전해져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아 소원을 빈다고 합니다. 척수대는 수승대문화유산둘레길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만나는 관광지라 많은 사진과 주위를 상세하게 보았지만, 수승대는 수승대문화유산둘레길의 막바지에 만나 늦은 시간으로 사진을 남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수승대관수루

다음 거창 여행에서는 수승대문화유산둘레길이 아닌 수승대만을 꼭 다시한번 찾고 싶습니다. 관수루와 요수정, 원각사, 구연 서당 등을 둘러보는 수승대 여행을 이 여름이 가기전에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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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890 | 수승대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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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8.16 08:01 신고

    척수대의 모습이 너무 좋은데요 가보고 싶군요

  2. 공수래공수거 2017.08.17 10:50 신고

    요번에 가 볼뻔 했는데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ㅎ




(군위여행/군위가볼만한곳)선방산 지보사삼층석탑. 예술성이 뛰어난 군위지보사삼층석탑 


경북 군위를 여행하면서 마지막에 들렀던 지보사입니다. 사찰의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지보사에는 아름답기로 둘째라 하면은 서러워할 삼층석탑이 있어 많이 알려진 사찰입니다. 군위읍 소재지에서 동북 방향 6km 거리인 상곡리 선방산 골짜기에 있습니다.





군위 선방산 지보사 주소: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 상곡리 280

군위 선방산 지보사 전화:054-383-2898




2009/04/05 - (경북여행/군위여행)군위 아미산. 부처의 눈썹이 과연 이럴까?-경북 군위군 아미산(402.4m)

2014/12/02 - (경북여행/군위여행)화본역과 화본마을 추억여행. 화본역과 화본마을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어릴적 추억 여행을 떠나보세요.

2014/12/05 - (경북여행/군위여행) 중앙선 화본역. 아름다운 간이역 화본마을의 화본역을 여행하다.

2014/12/13 - (경북여행/군위여행)산성면 화본마을, 화본역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2014/12/26 - (경북여행/군위여행)군위 화본리 오층석탑. 군위 덕림사 화본리 오층석탑을 만나다.




마을 앞이 마치 배를 띄운 모습과 같다 하여 선방산이라 합니다. 그런 유서 깊은 산에 지보사가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현재 지보사의 상세한 내력은 알 수 없다고 합니다.



673년 신라 문무왕 13년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이야기만 전하며 지보사의 유래는 이 절에 세 가지 보물이 있었다 하여 지보사라 불렸다고 합니다. 그 보물은 큰 가마솥과 절에 단청을 입히는 물감에 쓰였다는 천연의 오방색 흙과 맷돌인데 현재에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이는 일제강점기에 조선의 민족문화 말살을 획책하며 일본사람이 지보사의 보물을 모두 가져갔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소실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지보사는 근대에 와서 1942년과 1972년에 각각 중수하였으며 대웅전, 삼성전, 서별당과 요사채, 그리고 경내에 보물 제 682호인 지보사 삼층석탑이 남아 있어 천년 사찰의 맥을 잇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지보사 삼층석탑을 알아보겠습니다. 지보사 삼층석탑은 2단의 기단 위에 3층의 몸돌을 올렸으며 머리 장식인 상륜부는 노반과 복발만이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으로는 지붕돌 등이 많이 깨어져 훼손 상태가 심하지만, 안정감과 세련미에 우아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몸돌을 바치는 기단석은 통일신라 후기의 전형적인 양식을 보여줍니다. 기단의 각면 모서리와 가운데에는 기둥문양인 탱주를 조각했으며 두 기둥 사이에 각각의 무늬를 새겼습니다. 아래층은 동물상인데 사자 같아 보이지만 확실하지 않으며 위층 역시 팔부중상을 두 탱주사이의 각면에 새겨 넣었습니다.













또한, 기단 윗면과 몸돌 사이에는 연꽃무늬를 새긴 판돌을 별도로 끼워 한층 더 삼층석탑의 품위를 높였습니다. 맨 아래층 몸돌에는 부처님을 모시는 감실을 뜻하는 문짝 모양을 새겼으며 별도의 돌을 올린 옥개석은 밑면에 4단인 받침이 있습니다.































지보사 삼층석탑은 기단석과 판돌로 인해 전체적으로 우뚝한 느낌이며 석탑의 조각수법을 보면 통일신라 석탑을 계승한 고려 전기의 작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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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 군위읍 상곡리 280 | 지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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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7.19 07:49 신고

    위염이 있어서 좋아 보입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세요

  2. 공수래공수거 2017.07.21 09:38 신고

    다음 군위 지역 답사때 가볼곳입니다^^

  3. *저녁노을* 2017.07.23 04:31 신고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욜^^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통영 제석봉~발암산 산행. 한국의 산토리니 통영 제석봉~발암산 등산


통영 제석봉~발암산 산행은 통영농업기술센터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산행 경로를 보면 용봉사~키위농장 산길 진입~원문 갈림길~용호 갈림길~향교 갈림길~제석봉 직전 발암산 갈림길~제석봉~(제석봉 직전 발암산 갈림길)~용호 갈림길~죽림 갈림길~암수바위~홀리골 갈림길~발암산~큰바위~한퇴 갈림길~편백숲~상노산 갈림길~한마음선원 입구~헬기장~폐광 돌탑~신애원 입구~죽림·향교 버스정류장을 지나 통영농업기술센터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전체 산행 거리는 대략 10㎞이며 산행시간만 3시간30분~4시간, 휴식과 점심시간을 포함하면 4시간30분~5시간이 걸립니다.







2017/06/03 -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경남 민간정원 2호 해솔찬정원, 40년을 자식같이 가꾼 자연 동산 민간정원 해솔찬정원

2016/06/25 -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연대도~만지도. 환상의 섬 통영 연대도 만지도 바다 백리길 연대도 지겟길과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여행. 연대도~만지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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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13 - (경남여행/통영여행)벽방산 안정사. 한산무송 벽방 8경의 소나무를 보며 벽방산 안정사에서 힐링을 하다.

2013/10/30 -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탱탱한 여인의 젖가슴을 닮은 비진도와 선유도 선유봉 섬 산행


   


통영 제석봉~발암산 산행은 200m대의 산행이지만 통영 바닷가를 가까이하고 있어 전체적으로 다도해는 물론이고 시원한 조망을 선사하여 짙은 수림으로 여름 산행지로도 손색없는 코스입니다. 먼저 산행은 통영시 광도면의 통영농업기술센터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오른쪽 골짜기 안에 보이는 황금색 불상이 있는 절이 용봉사입니다. 참고하세요. 통영시내 방향 약 30m 에 '제석산 용봉사'와 화진주사우나 등 여러 간판이 세워져 있고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제석봉 입구' 이정표도 있습니다. 등산로 이정표를 보고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쭉 뻗은 농로 시멘트 포장길을 걸어갑니다. 곧 마을앞 1차선 도로를 가로질러 화진주사우나를 지나고 큰 불상이 있는 용봉사에 닿습니다. 용봉사에는 천연 취옥석으로 만든 와불이 눈길을 끕니다. 제석봉산행은 용봉사를 지나 ‘길없음’ 안내판을 무시하고 오르면 탐스러운 키위가 주렁주렁 달린 농장이 나옵니다.



이곳이 실질적인 제석봉 들머리입니다. 정비된 산길을 3분여 오르면 능선 안부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은 원문(0.7km)방향, 제석봉은 오른쪽입니다. 지금부터 해안가 이쪽저쪽 마을을 연결하는 이정표 갈림길이 여럿 나옵니다.

 










대부분 사람의 통행이 뜸한지 그저 산길의 흔적만 보였습니다. 용호 갈림길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향교(0.3km)에서 올라오는 산길에서도 제석봉(0.7km)은 능선을 따라 그대로 직진합니다. 갑자기 전망이 열리는게 제석봉 정상인가 싶어 지도를 보니 제석봉 직전 삼거리였습니다.

 










이번 산행에서 첫번째 만나는 전망대였습니다. 삼각형의 미륵산이 우뚝하고 그 오른쪽 해상에는 대·소망자도 목섬 장도 가메여 필도 장구도 등 다도해가 그림같이 펼쳐집니다. 이정표에는 왼쪽은 발암산(2.6㎞)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죽림 방향이며 그 옆에 누군가 작은 글씨로 ‘제석봉‘을 적어 놓았습니다.







제석봉까지 갔다가 되돌아나와 다시 발암산으로 향합니다. 제석봉 정상에는 사각정자외 평상, 그네까지 있는게 그만큼 많은 시민이 찾는가 봅니다. 전망 좋은 정자에서 땀도 식혔습니다. 오른쪽에 3개의 봉우리가 나란히 삼형제가 같은 삼봉산이 솟았고 그 왼쪽 끝으로 가조도 옥녀봉이 피라미드를 닮았으며 거제도의 명산과 삼성조선의 빨간 독(dock)도 보였습니다.







이제 갈림길로 되돌아가 발암산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작은 봉우리를 여럿 넘어야합니다. 그 가운데 왼쪽으로 용호 갈림길이 있으며 죽림 갈림길은 오른쪽입니다. 무시하고 직진 능선길을 따릅니다. 안부에서 다시 살짝 오르막을 오르면 이번에는 암수바위이정표입니다.

 




왼쪽으로 들어서면 바위 2개가 있으며 왜 암수바위라고 부르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남근석과 여근석을 말하는 듯 했습니다. 가까이서보면 조금은 그런 느낌도 들었습니다. 다시 산길로 복귀해서 능선을 타고 발암산으로 향합니다.

 
















시원한 바위전망대에서 한 번 더 다도해를 굽어보면서 숫자도 세어보고 정말 작은 섬이 많았습니다. 왜 다도해라 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누군가 돌탑을 쌓았던 게 꼭 삿갓을 쓴 도사가 바위에 걸터앉아 다도해를 보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보니 돌탑과 바다가 조화를 이루며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261m, 265m봉인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연달아 넘는 산길이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발암산 직전 안부에서 오른쪽에 하산길이 열립니다. 홀리골 갈림길입니다. 발암산 정상까지는 200m 남았으며 꾸준한 오르막입니다.

















산불초소가 있는 이정표에는 정상석 대신 발암산 정상 안내판을 붙여 놓았습니다. 오른쪽은 상노산(2.7㎞) 방향. 목탁을 닮은(?) 큰 바위를 돌아 가장 높은 바위에 올라섰습니다. 제석봉 등 걸어온 산길이 한눈에 펼쳐지고 용바위 봉우리와 건너편 도산면의 장막산 봉화산도 어서 오라고 손짓하는 듯했습니다. 그래 다음 통영 산행은 너로서 결정했다며 마음을 다잡았습니다.







상노산 방향으로 하산하면 곧 코끼리바위와 거북바위가 함께 있는 큰 바위를 만납니다. 거대한 암벽이 막아선 게 예사롭지 않습니다. 산길은 거대한 바위를 오른쪽으로 돌아가면 261봉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거북바위





통영지맥길인 왼쪽 한퇴(0.5㎞) 방향으로 빠지지 말고 그대로 상노산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10분 정도면 오른쪽에 초록색 융단인 깔린 염소농장이 보이고 시원한 느낌이 들었던 편백숲을 통과하면 이정표 없는 갈림길입니다. 왼쪽은 상노산 방향이며 신애원은 오른쪽 능선을 탑니다.

 




산길은 편안하게 15분 이어지고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왼쪽 길입니다. 다시 10여분 편안한 산길을 따라가면 갑자기 오른쪽에 특이한 건물이 보입니다. 한마음선원 통영지원 건물이며 우리는 선원 입구에 내려섭니다.





다시 맞은편의 넓은 임도를 걷습니다. 개망초가 흐드러지게 폈고 곧 헬기장이 있는 봉우리입니다. 그대로 직진하면 산길은 봉우리로 오르지 않고 산허리를 돌아나갑니다.

 


 곧 일제강점기 때 금광을 캐내었다는 폐광이 나옵니다. 폐광에 나온 돌을 모아 누군가 돌탑을 쌓고 있었는데 김수돌씨로 16년을 모신 의어머님이 101세에 돌아가셨는데 처음에는 그 어머님을 생각하며 돌탑을 쌓게 되었다합니다.



돌탑마다 의미를 부여한 이름이 각각 있으며 현재 5개째 탑을 쌓는 중이라 했습니다. 모두 7개의 돌탑을 쌓아 이곳을 칠성탑이라 부르고 싶다며 작은 소망을 이야기했습니다.



돌탑에서 금을 캐내었다는 폐광 웅덩이를 왼쪽으로 돌면 신애원 철망울타리 갈림길입니다. 오른쪽 철망울타리를 따라 하산합니다. 상엿집 앞의 ‘모정’ 돌탑을 지나면 신애원입구에 내려서고 비로소 산을 벗어납니다. 여기서 대중교통편인 직행버스를 타고 왔다면 인근에 있는 통영종합버스터미널로 곧장 갑니다.



그러나 자가운전을 했다면 이제 출발지로 돌아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오른쪽으로 걸어서 죽림2교를 건너자마자 왼쪽으로 꺾어 마른 하천 둑길을 걷습니다. 14번 국도를 따라 죽림버스정류장과 향교버스정류장을 차례로 지나면 출발지 통영농업기술센터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부산 사상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오전 6시10분부터 약 20분 간격 운행)를 타고 통영종합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합니다. 터미널에서 1.2㎞ 거리에 농업기술센터 입구 버스정류장이 있으며 그 인근에 통영농업기술센터가 있습니다. 자가 운전 시에는 내비게이션에 통영농업기술센터를 검색합니다.




트랭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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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7.07.11 10:12 신고

    만만치는 않아 보입니다만 한번 도전하고 싶은 코스로군요^^

  2. 핑구야 날자 2017.07.12 07:39 신고

    이번에는 코스가 상당히 길고 다양하군요 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군위여행/군위가볼만한곳)김수환추기경생가. 우리나라 최초 추기경 군위 김수환추기경 생가 여행


일연선사의 삼국유사는 인각사에서 완성했으며 인각사와 각시산 여행을 하면서 겸사겸사 30km 떨어진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님의 생가를 다녀왔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는 군위읍 용대리 산비탈에 새로 지은 초가집이 달랑한 채 있었습니다.





군위 김수환추기경 생가 주소: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238-7



작은 방이 두 개에다 부뚜막에 솥이 하나 걸려 있었으며 안방을 통하는 작은 봉창문이 붙어 있고 툇마루와 야트막한 지붕을 한 전형적인 산골의 오두막집이었습니다. 이를 초가삼간이라 하나요. 김수환 추기경은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집안은 충청남도 논산군 연산에 뿌리를 내렸으며 충청도에 천주교가 전파하던 초창기부터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인 순교자 집안이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할아버인 김요한 공은 병인박해 때 체포되어 옥중순교했으며 할머니 강말손 여사는 남편이 순교하자 더욱 성심을 다해 교우들을 뒷바라지하였습니다.



김수환추기경 아버지는 부친의 순교로 유복자로 태어났고 이름은 영석에 세례명은 요셉이셨습니다. 요셉은 경상도 사목을 담당하고 대구교구 설립자이신 김보록신부의 일을 도왔다가 동학난이 일어나자 칠곡군 장자동 옹기골로 몸을 숨겼습니다.

 


이곳에서 김보록과 뮈맬 신부가 주선하여 서중하(마르띠나)와 혼인을 치릅니다. 이분이 김수환 추기경의 어머니이십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부모님은 왜관 평장목, 김천 지대골의 옹기골, 대구 남산동, 칠곡의 산나무골과 선산을 전전하다가 1922년 4월에 이곳으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추기경의 형제는 모두 6남 2녀이며 군위로 이사 오던 그해에 막내인 김수환 추기경이 태어났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천주교와 가까워졌습니다. 8살 때 아버님께서 돌아가시고 어머님은 옹기와 포목 행상으로 가정을 꾸렸습니다.





현재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238번지에 있는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는 추기경님이 다섯 살 때부터 살았던 곳이며 군위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대구 카톨릭대학의 전신이 성유스티노신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사셨던 곳입니다. 그러니까 추기경의 유년기를 모두 이곳에서 보냈으며 또한, 신앙인의 꿈을 키웠던 곳이라 더욱 의미가 큰 곳으로 생전에 추기경도 당시를 떠올리시며 생가지를 가끔 찾으셨다 합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은 2009년 2월 16일 선종하셨으며 군위군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추기경이신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복원을 추진해서 지금은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사랑과 나눔 정신을 계승하는 공원 조성사업 현황은 필자가 찾았을 때 생가 뒤로 추모전시관 등 여러 건물이 들어선 것을 보았습니다.







곧 수련시설, 십자가의 길, 평화의 숲이 조성된 김수환추기경 생가와 추모전시관을 만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재수 좋게 김수환추기경 생가구경을 하고 왔지만 2017년 6월 14일부터 12월 공사가 끝날 때까지 생가 출입을 제한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공사가 끝나면 이제 완전한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를 만나시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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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238-7 | 김수환추기경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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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6.24 07:36 신고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를 다녀오셨군요 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2. kangdante 2017.06.26 08:02 신고

    김수환추기경의 생가가
    의외로 조촐하네요..
    덕분에 즐감합니다.. ^^

  3. *저녁노을* 2017.06.27 04:47 신고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즐거운 화요일 되세요^^

  4. 공수래공수거 2017.06.27 09:22 신고

    제가 갔을때랑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군요
    아직 공사를 하고 있군요



 

 


(부산여행/부산가볼만한곳)삼광사 연등 축제. CNN이 '한국의 아름다운 곳 50선'에 선정한 연등의 바다 삼광사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올해에도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삼광사에서 열리는 연등 축제를 보고 왔습니다. 삼광사 연등 축제 행사는 4월 16일부터 시작했고 이제 3일 남았습니다. 그러니까 5월 3일 부처님오신날을 끝으로 연등축제는 막을 내립니다. 그러나 예년의 기준을 보면 공식적인 연등축제는 끝이 나도 밤을 밝히는 연등은 연장했던 것 같습니다.






부산 삼광사 주소: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54-58

부산 삼광사 전화:051-808-7111


삼광사 대중교통편은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이 통과하는 서면역에서 영광도서 방향인 9번 출구로 올라오면 영광도서 건너편 분수대 옆에 부산진구 15번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버스 편은 7대가 운행하며 수시로 있어 교통에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자가운전은 이맘때면 삼광사 일대가 혼잡하여 주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2015/05/27 - (부산맛집/부산진구맛집)삼광사 맛집 시골보리밥. 3,000원에 먹는 맛있는 보리밥 삼광사 앞 시골보리밥.시골보리밥

2015/05/26 - (부산여행/부산진구여행)천태종 삼광사. 단일 사찰 최대의 연등 축제 부산 천태종 삼광사 연등 축제.







삼광사 연등축제는 CNN이 ‘한국의 아름다운 곳 50선’에 선정했을 정도로 약 5만 개의 연등은 관광객을 혼을 빼어놓습니다. 전국 어느 사찰을 가도 삼광사 연등과 같은 장관을 보지 못했습니다. 삼광사 입구부터 길게 늘어선 연등은 삼광사를 다 채웠고 그리고 삼광사 언덕배기의 산책길까지 하늘을 가릴 정도였습니다.









대웅전을 정면으로 보면 청룡과 황룡의 용 등이 수문장처럼 입구를 지키고 코끼리등, 십이지신등 등 모양과 크기도 다양한 연등이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저는 삼광사 연등은 이제 두 번째 방문입니다. 지지난해 삼광사 연등 사진을 보고 퇴근길에 무작정 찾았습니다.



 






그러나 사진 속에서 보았던 삼광사 연등의 모습은 일반인으로서는 감당이 안 될 것 같아 포기하고 주변의 여러 곳을 다니며 찍었습니다. 올해에도 삼광사의 메인 사진은 역시나 지관전과 법화삼매당을 서로 마주 보는 장면이 블로그의 삼광사 연등 사진으로 도배해 기필코 삼광사 연등 포인트에서 사진을 담기로 작정하고 출발했습니다.





그래도 지성이면 감천이란다고 올해에는 부처님이 저의 소원을 들어주셨는지 다행히 이쪽저쪽 계단을 쑤시고 다닌 결과 요행이 삼광사의 연등을 두 눈으로 즐기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한 단을 높인 2층에서 내려다보는 삼광사의 연등은 숫제 불을 밝힌 ‘연등의 바다’를 보는 이색적인 풍경이었습니다.

.






한마디로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황홀했으며 왜 CNN에서 ‘대한민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에 선정을 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아름다운 삼광사 연등으로 눈을 호강하고 즐겼습니다.







이 연등의 밝은 빛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사회의 온갖 어둠을 걷어내는 자비와 지혜가 가득한 빛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아직 부산 삼광사 연등 축제를 구경하지 못했다면 오늘 밤이라도 떠나보세요. 아직도 늦지 않습니다.













맨 끝 용 사진은 삼광사를 여행하고 집에 가던 길에 버스 환승을 기다리다 광복로 입구에 설치된 부처님오신날 용등입니다. 삼광사 자매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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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54-58 | 삼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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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우리나라에 이런 절이 있는줄 몰랐네요!! 정말 연등의 바다네요~ 환상적이에요~

  2. 핑구야 날자 2017.05.02 07:36 신고

    연등행사가 정말 볼만한데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3. kangdante 2017.05.02 08:08 신고

    화려한 연등이
    다가오는 초파일을 더욱 밝게 할 것 같아요.. ^^



 

 


(밀양여행/밀양가볼만한곳) 밀양에서 꼭 보고와야 할 여행지 밀양시립박물관, 밀양독립운동기념관. 


밀양여행을 하면서 밀양을 속속들이 알고 싶다면 밀양시립박물관을 찾아보는 게 가장 좋습니다. 저도 밀양의 여러 곳을 여행했지만 그래도 항상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던 차에 밀양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밀양시립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밀양시립박물관은 이번에 처음 찾았던 것은 아닙니다.





밀양시립박물관 관람시간:09:00~18:00(입장시간 09:00~17:00)

밀양시립박물관 휴관일:1월1일 설날·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밀양시립박물관 관람료: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20인 이상 단체 관람료 별도

밀양시립박물관은 2014년부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문화의 날’이라 지정하여 당일 무료 관람 시행.

밀양시립박물관 예약안내:055-359-5589

밀양시립박물관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100


 

2016/12/10 - (밀양여행)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약산 김원봉, 석정 윤세주, 최수봉, 백민 황상규등 밀양 독립운동가 거리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2016/12/05 - (밀양맛집)밀양내일동 전통시장 단골집, 백종원의 3대 천왕 맛집 70년 전통 돼지국밥 밀양 단골집.

2011/06/24 - (경남여행/밀양여행)산외면 죽원재사. 밀양시 옛고을 다원리 오한 손기양의 죽원재사를 찾아서...

2011/05/16 - (경남여행/밀양여행)상동 박연정. 강물에 노니는 물고기 수를 헤아렸다는 수어대가 있는 밀양의 박연정

2011/06/18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영남루,. 무더운 날에 밀양 영남루에 올라 시원한 대청마루를 생각한다. 영남루




항상 논에 피를 뽑듯이 듬성듬성 보고 다녔기에 별 감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갈 기회가 생겨 이번에야말로 꼼꼼하게 둘러보았으며 밀양의 많은 문화유적지와 밀양을 대표하는 인물을 알면서 새롭게 밀양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몇 년 사이에 밀양시립박물관이 있는 일대가 완전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박물관 이외에도 참말로 구경할 게 많아 아이와 함께 찾는다면 풍성한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이곳은 요즘은 흔적조차도 찾기 힘든 영남대로가 재사 고개로 넘어가는 길목이라 시립박물관으로 더욱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밀양시립박물관의 주요 전시실을 보면 1층에 밀양 독립운동기념관이 독립된 부스로 전시 중이며 역사와 민속 시립박물관으로 기획전시실을 제외하면 모두 4개의 테마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밀양에서 가장 관심이 있는 곳은 독립운동기념관입니다. 보통 독립운동기념관 하면 천안의 독립기념관을 생각하기 쉽지만, 밀양은 을사늑약 이후 많은 밀양 출신이 나라를 독립시키려고 목숨을 바쳐 뛰어들었습니다. 영남지방 최초라는 3.13 밀양 만세 의거를 시작으로 23회에 걸친 폭탄 투거인 의열 투쟁의 선봉에는 밀양 출신의 많은 의열단원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민족혁명당의 창당과 조선 청년혁명 간부학교, 조선의용대와 광복군으로 이어지는 항일독립투쟁의 역사 속에 특히 밀양 출신의 의사가 많았습니다. 의열단 단장·조선민족혁명당 총서기·대한민국임시정부 군무부장을 역임한 김원봉, 신간회 중앙집행위원 황상규, 조선 민족 혁명당과 조선의용대 윤세주, 대종교 3대 교주 윤세복 최주봉 등 독립운동가를 배출했던 밀양. 밀양의 독립운동 뿌리를 시립박물관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올강 전홍표 동화학교 교장의 영향을 받은 김원봉은 무장투쟁의 의열단 단장이었으며 한봉근, 김상윤, 김대지 등이 의열단의 중요간부였고 의열단의 핵심으로 김원봉을 보좌하며 의열투쟁을 벌렸습니다.







의열단의 석정 윤세주 또한, “무수한 동지들이 체포되었지만, 체포되지 않은 우리 동지들은 도처에 있으니, 반드시 강도 왜적을 섬멸하고, 우리의 목적을 도달할 날이 있을 것이다”며 3.13 밀양만세의거와 밀양폭탄의거를 주도했지만 밀양폭탄의거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조선혁명 군사정치 간부학교 교관, 조선민족혁명당 중앙집행위원, 조선의용대 훈령 주임과 정치위원을 거쳤으며 중국태항산 반소탕전투에서 부상의 후유증으로 순국하셨습니다.





밀양경찰서 폭탄 투척의거의 최주봉 의사는 의열단의 김상윤, 이종암, 고인덕과 의거를 준비하여 1920년 12월 27일 밀양경찰서에다 창문으로 폭탄 한 개를 던지고 기다렸다 순사들이 뛰쳐나오자 다시 폭탄을 던졌습니다. 일경의 추적을 받자 자결을 시도했다 체포되었으며 사형을 선고받고 다음 해 7월 8일 순국했습니다. 그는 죽음 직전까지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는 자세로 대한남아의 기개를 보였다 합니다.









황상규 의사는 “나는 죽어도 집에서 죽지 않고, 대중을 위해서 밖에서 일하다가 밖에서 죽겠다”는 유언을 남겼으며 밀양폭탄의거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그의 의기는 하늘을 찔렀습니다.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3월 13일 밀양 장날에 맞추어 함성이 퍼져나갔습니다.





의열단의 결성은 1919년 11월 10일 중국길림성(지린성)에서 김원봉의 주도하에 “일제 침략을 물리치고 정의를 되찾기 위해 맹렬하게 투쟁할 것을 맹세”하며 결성했습니다. 의열단원을 보면 황상규, 윤치형, 김상윤, 윤세주, 강인수, 한봉근, 한봉인, 고인덕, 김성수, 김원봉 등 유독 밀양 출신이 많았습니다.

 






1935년 7월 민족혁명단으로 바뀔 때까지 일제는 의열단을 두고 “파괴, 흉폭행위를 실천에 옮기는 단체는 오직 의열단 뿐”이라며 두려워 했습니다. 의열단의 암살대상은 조선총독부의 고관 군 수뇌부, 대만 총독, 매국노, 친일파 거두, 적 염탐꾼, 반민족적 토호열신과 파괴대상은 조선총독부, 동양척식주식회사, 매일신보사, 각 경찰서와 침략기관 등이었습니다.



김원봉은 “자유는 우리의 힘과 피로 얻어지는 것이지 결코 남의 힘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조선 민중은 능히 적과 싸워 이길 힘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구자가 되어 민중을 각성시켜야 한다”고 박태원의 ‘약산과 의열단’에 나와 있습니다.













조선 민족 혁명당의 결성과 활동의 뒤를 이어 조선의용대의 창건은 1937년 7월 7일 일제의 중국 침략이 전면전으로 확대되자 이에 중국 정부는 한국인의 항일투쟁을 높이 평가하여 1938년 10월 후난성에 조선의용대를 창건하도록 지원하여 의열단장이었던 김원봉이 총대장을 맡았습니다.



















1919년 4월 10일까지 아홉 차례나 밀양만세시위운동이 벌어졌으며 460여 명의 주민이 보안법 위반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참 많은 기록이 전시 중인 밀양시립박물관의 밀양독립운동관, 수많은 밀양의 독립투사 발자취를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밀양시립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유물이 전시 중입니다. 단장면에 새롭게 출토된 후기구석기유물로 추정되는 타제석기인 뗀석기가 수습되었습니다. 이것으로는 아직 구석기 유물이라 단정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며 현재 밀양은 아쉽지만 신석기 유물과 주거지 등이 나온 게 없습니다.



그러나 지석묘인 고인돌과 석관묘인 돌널무덤에서 출토된 청동기와 철기시대의 유물인 마제석기, 김해 가야토기와 신라 토기 등이 많이 출토된 것을 유추 해보면 밀양의 역사는 청동기 시대 이후부터 집단 주거가 이루어졌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밀양은 변진 12국의 하나였던 미리미동국이며 이는 신라에 병합되어 사라집니다. 이 모든 밀양의 선사시대 유물과 옛 역사를 밀양시립박물관에서 만났습니다. 



































고려와 조선으로 넘어오면서 밀양을 대표하는 수많은 유물과 인물이 있습니다. 그중 꼽으라면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인 영남루, 사림파의 태두인 점필재 김종직 등이며 이외에도 많은 밀양의 유물과 인물들을 밀양시립박물관에서 만나 보세요. 밀양에 대해서 더욱 많이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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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교동 485-4 | 밀양시립박물관,독립운동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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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밀양에는 박물관이 정말 잘 되어있네요~ 꼭 가봐야겠어요^^

  2. kangdante 2017.04.25 07:28 신고

    슬픈 역사를 알 수 있는 박물관이군요..
    오늘도 멋진 하루되세요..

  3. 핑구야 날자 2017.04.25 07:59 신고

    나중에 밀양에 갈 일 있으면 들려봐야 겠네요 덕분에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진안여행/진안가볼만한곳)마이산 고금당 나옹암. 마이산 전망 일번지 고금당 나옹암을 찾아가다. 


전북 진안의 마이산 하면 언뜻 생각나는 게 말의 두 귀를 닮은 바위봉우리와 사람의 힘으로 쌓았다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탑사입니다. 이갑용 처사가 30년 동안 쌓았다는 돌탑은 “불가사의”라 합니다. 현재 탑사에는 돌탑이 80여 기가 있습니다.






고금당 주소: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암마이봉과 수마이봉, 탑사가 마이산도립공원을 대표한다면 광대봉의 고금당과 나옹암은 마이산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또하나의 볼거리입니다. 그 때문에 마이산을 찾는 등산객은 반드시 고금당과 나옹암, 마이산과 탑사는 빼놓지 않고 보고 옵니다.

 

 

고금당은 탑영제 아래에 있는 금당사의 모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처음 금당사가 있었다는 곳이 현재 고금당 자리입니다. 바위 면에 절묘하게 자리한 고금당은 고려말의 고승이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의 수도처인 자연 석굴입니다.

 

 

나옹화상께서 수도했던 굴이라 하여 나옹암·나옹굴이라 부르며 현재에는 석굴 입구에 목탑의 형식을 갖춘 독특한 모양의 건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건물 외관은 고금당과 함께 누런 황금색을 입혀 규모는 작지만, 꼭 황금색 사원을 보는 느낌입니다.

 

 

 

 

 

 

고금당은 고구려에서 백제로 건너왔던 보덕스님의 제자 무상스님과 스님을 따르던 금취가 650년인 백제 의자왕 10년에 금동사로 처음 창건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자연동굴을 법당으로 해서 혈암사로 불리다가 절을 옮기면서 옛터에 있던 절은 고금당이라하고 옮겨와 다시 세운 절은 금당사가 되었습니다.

 

 

 

 나옹암

 

 

현재 고금당의 법당에는 본존불인 아미타부처님을 모시고 좌우로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을 협시보살로 모셨습니다. 고금당에서 바라보는 마이산의 경치는 가히 감탄사가 연이어 터질 정도로 정말 아름답습니다. 나옹화상이 도통했다는 굴이자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꿈속에서 금척을 받아 훗날 조선을 건국했던 개국의 성지가 마이산 나옹굴이며 ‘금척천명지(金尺天命地)’라 칭합니다.

 

 

 

 

한, 동학농민의 녹두장군 전봉준 딸도 이곳 나옹굴에서 10여 년 동안 숨어 지냈으며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1906년 호남최초의 민중항쟁인 항일의병결사 창의동맹이 처음 시작되었던 애국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고금당 

 

 

어느날 이성계는 꿈속에서 신인으로부터 금척을 받고 깨어납니다. 그 후에 아지발도가 이끈 왜구와 남원의 운봉 전투에서 승리하고 돌아가는 길에 마이산에 들렀습니다. 그리고 마이산을 보고 이성계는 얼마 전 꿈에 금척을 받았던 곳과 주변 모습이 똑같았기에 깜짝 놀라며 그 자리에서 이성계는 땅에서 솟았다는 용출산을 “선인에게 받은 금척을 묶어 놓은거 같다”하여 속금산(束金山)이라 이름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성계의 성씨인 이(李)자가 나무목(木)이 있는 목성이라 금(金)성 과는 상극에 해당하여 “금의 기운을 묶어둔다”는 뜻이라 합니다. 그 뒤에 태종이 이 산을 보고 말의 귀와 닮았다 하여 마이산이라 한 게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성계의 전설이 남아 있는 천하절경 고금당과 나옹암을 가는 길은 마이산 남부 매표소를 지나 밀집한 상가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600m 거리에 2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룡대 전망대에서  본 나옹암과 고금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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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 고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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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4.15 08:10 신고

    나옹암~~ 암자의 이름이 참 재미있네요~~ 덕분에 구경잘 하고 갑니다.

  2. 핑구야 날자 2017.04.17 07:52 신고

    마이산이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드시는군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3. kangdante 2017.04.17 07:57 신고

    독특한 암자입니다..
    여유롭고 편안한 한주 시작하세요.. ^^

  4. 공수래공수거 2017.04.17 10:25 신고

    오 이런곳이 있군요^^

  5. 솜다리™ 2017.04.17 11:03 신고

    인상적인 곳이내요...^^
    덕분에 편히 구경 잘 하고 갑니다~

  6. 영도나그네 2017.04.17 17:41 신고

    마이산의 암마이봉에서 건너편 저멀리
    황금색으로보이는 나옹암으로 다녀오셨군요..
    몇년전 비룡대를 거쳐 그곳을 간 기억이
    나기도 하구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여수여행/여수가볼만한곳)여수 돌산공원 여행. 여수 관광 1번지 돌산공원에서 돌산대교를 만나다.


여수 돌산공원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여수에서 가장 큰 섬인 돌산도를 1984년에 다리로 연결했는데 이게 돌산대교입니다. 돌산대교를 완성하고 돌산대교 준공기념탑을 돌산도 입구 그러니까 돌산대교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건립하면서 공원으로 조성이 됐으며 이게 1988년도에 완공해 오늘날의 돌산공원입니다.





돌산공원 주소: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799-76



 

그런데 지금은 여수의 자산공원하고 여수 한려해상 케이블카까지 연결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오동도와 함께 여수여행 일번지로 인기 몰이 중입니다. 돌산공원의 전체면적은 212,700㎡의 규모이며 돌산대교 준공기념탑과 그늘막이 5동 등 공원의 부대시설도 완벽하게 갖추어져 공원을 돌면서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준공기념탑 이외에도 1999년에는 여수시 타임캡슐을 공원 정상에 묻고 100년 후에 개봉을 기다리며 2002년에는 거친 바다에서 고기잡이하다 숨져간 어민들의 혼백을 위로하는 어업인 위령탑도 세워 바다와 더욱 가까운 여수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여수 시내는 물론이고 여수 옛 항과 돌산대교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빼어난 경치 덕분에 여수로 신혼여행을 왔거나 결혼식을 끝낸 신혼부부가 기념사진을 찍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돌산공원에서의 제1경은 돌산대교 야경입니다.

 

 

돌산대교 야경도 구경하고 돌산대교 아래를 흐르는 청정의 에메랄드 바다도 만나보세요. 또한, 호빵을 올려 놓은 듯 닮은 장군도의 위용이 정말 대단합니다. 장군도는 여수시 중앙동 1번지이며 돌산대교를 건너다보면 왼쪽에 보이는 섬입니다.

 

 

장군도는 연산군 때의 이량장군이 바다 밑에 쌓은 수중성이 있습니다. 1497년 연산군 3년 이량장군은 전라도 흥양에 일어난 왜변을 다스린 공으로 전라좌수사로 발탁되었으며 전라좌수영에 부임하여 왜구의 침범 해로로 이용이 되는 돌산도와 장군도 사이의 해로를 돌을 막아 쌓은 수중제방이 성의 역할을 하여 수중성이라 불렀습니다.

 

 

 원래 독섬에서 대섬이라 불렀으며 이량장군이 쌓은 수중성인 장군성이 있다 하여 장군도라 불리고 있습니다.



 

 

 

 

 

 

 

 

장군도 

 

 

 

 

 

 

 

 

 

 

 

 

 

 

 

 

 

 

 

 

 

 

 

 

 

 

 

돌산공원내 여수해상케이블카 타는 곳 

 

돌산공원에서 여수해상케이블카를 타보세요??? 

 

돌산공원케이블카 

 

바다를 가로 지르는 여수해상케이블카 심장이 오그라들 정도로 짜릿한 기분입니다.   

 

야호!!!!하며  고함도 질러봅니다. ㅋㅋ 

 

 

 

 

 

 

 

 

 

 와우 그림이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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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799-76 | 돌산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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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4.13 08:14 신고

    마치 제주도에 온 듯 한 기분이 드는데요~~

  2. 솜다리™ 2017.04.13 11:07 신고

    와.. 이곳도 케이블카가 있군요..
    시원스런 풍경...넘 멋집니다~

  3. *저녁노을* 2017.04.14 05:42 신고

    다녀온지 오래된 곳이네요.ㅎㅎ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4. 공수래공수거 2017.04.14 14:08 신고

    여수 여행 한번 하고 싶습니다^^

  5. 영도나그네 2017.04.14 17:45 신고

    여수 돌산공원에는 정말 다양한 볼거리
    즐길거리들이 많은곳 같습니다..
    돌산대교가 한눈에 들어오고 여수앞바다를
    가로지르면서 건너는 해상케이블카 탑승이
    압권이기도 하구요..
    잘보고 갑니다..




(안동여행/안동가볼만한곳)퇴계태실 노송정종택과 퇴계종택. 퇴계 이황 태실인 노송정종택과 퇴계 이황 종택을 여행하다. 


‘동방의 주자’ 퇴계 이황선생은 경북 안동 도산면의 온혜마을에서 태어났습니다. 이곳에는 이황 선생이 태어난 퇴계태실 노송정종택이 있습니다. 안동을 여행하면서 여행의 피로도 풀 겸해서 온천수가 좋다는 도산온천을 일행과 함께 찾아가는 길이었습니다. 그런데 온천 못미처 퇴계 태실 안내판과 우측으로 고래등 같은 고가의 위용을 보게 되었습니다




 

퇴계태실 노송정종택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604

퇴계태실 노송정종택 전화:054-856-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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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궁금증도 생기고 해서 퇴계태실 노송정을 갈 욕심에 도산온천 앞에서 일행과 헤어졌습니다. 혼자 차를 몰고 퇴계 태실을 찾았습니다. 노송정종택은 퇴계 이황 선생 이외에도 송재선생, 온계선생 등이 태어나고 분가할 때까지 생활했던 생가입니다.

 

 

 

 

 

퇴계태실(노송정종택) 출입문에 성림문 현판

물론 퇴계 이황선생도 이곳에서 태어나셨는데 이황 선생의 어머니인 춘천박씨는 퇴계 선생을 낳을 무렵에 성인이 찾아오는 꿈을 꾸고 퇴계 선생이 태어났다 하여 노송정종택의 솟을대문인 출입문을 성림문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퇴계선생이 태어날 무렵 성인이 왕림하는 꿈을 꾸었다하여 성림문 현판

 

노송정

 

 

또한, 태어나신 방은 태실, 선생이 공부하던 방은 책방, 선생이 기거했던 방 등 여러 편액이 집안 곳곳에 붙어 있습니다. 처음 노송정 종택은 1454년인 단종 2년에 이황 선생의 할아버지인 이조판서 이계양공이 세조가 조카인 단종을 폐위시켰던 계유정난을 보면서 초야에 묻혀 살기로 작정하고 처음 이곳에다 집을 지었습니다.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일화가 전해져옵니다. 이계양공이 봉화현의 훈도를 지냈는데 하루는 이곳을 지나다가 주위의 아름다운 경치에 흠뻑 취해 신라현 고개를 넘게 되었습니다. 그때 고개를 넘어오는 허기진 노승에게 음식을 나누어주면서 서로 온계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하다 노승과 함께 다시 온계로 되돌아왔습니다.

 

 

 

 

 

 

 

 

지금의 노송정종택은 그 당시 노승이 집터를 정해주면서 이곳에다 집을 짓고 살면 후에 귀한 자손을 얻을 것이라는 말에. 이계양공은 이곳에다 집을 짓고 가계를 이룹니다. 그 후 이곳에서 아들인 송재 이우와 손자인 온계 이해 선생, 1501년 11월 퇴계 이황이 태어나 노승의 귀한 자손은 맞춘 샘이 되었습니다.


 

 

 

온천정사

 

 

노송정은 이계양공의 호이며 퇴계 태실 등이 있는 건물은 그분의 호를 따와 노송정 종택이라 부릅니다. 먼저 성림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노송정이 있습니다. 퇴계 태실이 있는 본채는 노송정 앞마당에서 왼쪽에 ‘ㅁ'자로 앉았으며 퇴계 태실은 본채 가운데에 누각 형태를 한 건물이 있는데  ’퇴계선생태실‘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태실은 돌출된 건물에 앞쪽에는 작은 마루와 방이 독립형태로 앉았습니다. 삼면은 쪽마루를 덧붙여 계자난간을 달은 독특한 건물로 꾸며져 있는 게 다른 곳에서는 잘 볼 수 없는 형태입니다. 또한, 성림문 옆인 본채 건물 동남쪽 모서리고 마루로 꾸며져 있습니다. 큰사랑과 작은 사랑 사이에 4 합의 살문은 달아 여닫는 마루로 온천정사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

 

퇴계선생태실

 

 

 

 

본채 앞에는 누마루와 온돌방이 붙은 노송정이 있으며 그 오른쪽에 사당도 있습니다. 노송정종택은 1985년 지방문화재 제60호에 지정되었으며 조선 시대 사대부가의 면모와 태실을 갖춘 독특한 건물은 당시 상류 가옥의 일면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노송정 

 

퇴계종택 

퇴계 태실을 보고 나서 급하게 차를 몰아 퇴계 이황을 배향한 도산서원으로 달렸습니다. 도산서원 주차장에 도착하니 관리인이 매표소 문을 닫으면서 들어갈 수 없다는 말에 다시 차를 몰고 퇴계 이황선생 종택으로 달렸습니다.



퇴계종택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468-2

 

 

생가에 도착했더니 사위는 벌써 어둠이 내려앉은 지 한참이 지났습니다. 늦게 집을 찾아가는 것도 실례고 하여 문 앞에서 그냥 분위기만 보고 돌아왔습니다. 퇴계종택은 퇴계 태실과 조금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퇴계종택은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 있으며 경상북도 기념물 제42호입니다. 현재 지어진 퇴계종택은 1929년 선생의 13대손인 하정공이 옛 종택 건물을 짐작하여 지금의 터에 새로 지은 건물입니다.

 

 

앞면 6칸에 옆면 5칸인 ‘ㅁ’형 건물로 대문과 정자, 사당으로 구분하고 석축을 높이 쌓아 그 위에 둥근 기둥과 네모기둥을 혼용하여 지었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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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도산면 온혜리 604 | 노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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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4.01 08:01 신고

    이황 종택을 덕분에 구경하게 되네요 잘 보고 갑니다.

  2. kangdante 2017.04.03 08:04 신고

    여유와 멋이 묻어있는 고택입니다..
    여유롭고 활기찬 한주 시작하세요.. ^^

  3. 공수래공수거 2017.04.03 10:01 신고

    저도 이곳에 다녀 온적이 있습니다^^

  4. 솜다리™ 2017.04.04 13:21 신고

    애들 어릴때 안동 한번 다녀왔는데..
    이곳은 찾아보지 못했내요..^^
    늦둥이와 함께 다시 한번더 찾아보면 꼭 함 들러봐야겠어요~

  5. *저녁노을* 2017.04.05 02:38 신고

    관리가 잘 되고 있는 모습이네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영덕여행/영덕가볼만한곳)삼사해상공원 영덕어촌민속전시관. 영덕 어촌의 생생한 역사를 전시한 어촌민속전시관.


경상북도 영덕 하면 영덕대게를 제외하면 그리 볼거리나 먹거리가 있을까 하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제가 영덕을 여러 군데 다녀보면서 영덕은 동해안의 가운데 있어 참말로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문화유적지는 물론이고 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선은 모두가 전망대일 정도로 공원으로 조성하여 영덕을 찾는 관광객에게 쉼터를 제공하였는데 그중에서도 영덕 첫 번째 공원은 삼사해상공원입니다.





영덕어촌민속전시관 주소: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158-10 삼사해상공원 내

영덕어촌민속전시관 전화:054-730-6790


영덕어촌민속전시관 이용안내

관람료:성인 2천원, 학생 1천원, 15인 이상 단체 할인

휴관일:매주 월요일, 설날 추석날

관람시간:오전9시~오후6시(매표마감 오후5시30분)

입체영산관 상영:시간대별 상영, 단체관람은 사전예약

문의사항:054-730-6790~4



2016/12/20 - (영덕여행)강구 삼사해상공원. 동해안 일출 1번지 삼사해상공원 여행. 영덕 삼사해상공원

2015/04/17 - (경북여행/영덕여행)영덕 해맞이 공원. 꽃대궐을 이룬다는 영덕 해맞이 공원과 창포말 등대 동해여행.

2013/12/02 - (경북여행/영덕여행)해파랑길 블루로드 B코스. 해맞이 공원의 블루로드 해안가 멋진길 블루로드 B 코스.블루로드

2015/04/28 - (영덕맛집/강구맛집)팔각산맛집, 7번 국도 맛집 나비산기사식당. 미주구리(물가자미) 찌개가 맛있는 나비산기사식당.

2015/09/02 - (경북여행/영덕여행)영해 괴시리 목은 이색선생 유적지. 고려삼은중 한 분인 목은 이색선생 생가터 무가정과 목은 기념관을 여행하다.

2017/03/11 - (영덕맛집)이게 대게원조마을 인정. 영덕대게 원조마을인 차유마을 용진호 선주집에서 싱싱한 대게를 먹고 왔습니다.



 

 

 

 

 

삼사해상공원은 특히 동해안 일출 1번지로서 손색이 없을 정도로 영덕군민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저도 이곳 삼사해상공원의 호텔에서 느긋하게 1박 하면서 공원 내의 여러 곳을 둘러보았습니다. 특히 삼사해상공원에서 꼭 봐야 할 곳이 있는데 영덕어촌민속전시관입니다,

 

 

 

 

영덕어촌민속전시관을 가려면 삼사해상공원의 너른 주차장을 가로질러 경북대종 종각을 보고 갑니다. 종각 오른쪽 도로를 오르면 영덕어촌민속전시관 안내판이 있고 곧 어촌전시관이 나옵니다. 출입문 옆에는 영덕의 상징물인 대게가 척하니 붙어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전시관은 일반 성인 2천원 등유료관람입니다. 현재 어촌민속전시관은 요즘 어촌에서도 보기 힘든 여러 가지 어로 기구와 전통 민속, 어촌생활를 찾아내어 보존하며 또한 우리 전통어업 문화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경상북도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어촌민속전시관입니다. 


 

 

 

그 때문인지 2,494평의 부지에 지하 1층에 지상 3층, 총건평이 725평인 어촌전시관으로서는 매머드급으로 전시내용을 보면 각종 전시품은 물론이고 체험시설, 3D 입체 영상관, 옥외조형물과 편의시설까지 갖추었습니다.

 

 

 

 

 

 

 

 

 

 

 

 

 

 

 

 

 

 

전시실은 1·2 전시실로 나누어졌으며 제1전시실은 영덕 푸른 바다와의 만남, 영덕 어촌의 삶과 의식주, 영덕 어촌의 놀이와 문화, 동해안의 별신굿, 어선 제작과정, 및 대게잡이 당도리, 영덕의 어구와 고기 잡는 법 이외에도 전통어선 전시 등 다양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제2전시실은 어로 도구 유물전시와 해저의 지형, 영덕 앞바다의 비경과 항구체험 이외에도 영덕 특산물인 영덕대게에 대해 여러 가지 알 수 있는 유익한 공간입니다. 대게의 일생과 맛으로 보는 영덕대게. 대게잡이 체험과 해녀들의 삶, 어촌시장의 풍경 등 다양한 영덕어촌에 대해서 알 수 있는 영덕어촌민속전시관은 제가 방문했을 때는 늦은 시간에다 혼자였고 해서 3D 입체 영상관의 ‘대게 왕자의 모험’은 관람하지 못했습니다. 다음에 다시 방문한다면 꼭 영상관과 영덕어촌민속전시관을 여유를 가지며 천천히 둘러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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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158-10 삼사해상공원 내 | 영덕어촌민속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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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7.03.31 05:02 신고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볼거리가 많군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kangdante 2017.03.31 07:34 신고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곳 같아요..
    여유롭고 편안한 주말보내세요.. ^^

  3. 핑구야 날자 2017.03.31 08:09 신고

    어촌에 대해 좀 더 알아 볼 수 있어 좋을 것 같아요

  4. 워크뷰 2017.05.22 10:54 신고

    멋진곳 소개 감사합니다^^



 

(여수여행/여수가볼만한곳)전라좌수영 진남관. 우리나라 최대 단층목조건물인 웅장한 진남관 위용.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분이 있습니다. 당시 조선국왕인 선조도 아니고 또한, 태자인 광해군도 아닌 23전 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이순신장군입니다. 세계 해군사의 전무후무한 기록이라는 영웅인 이순신장군, 우리는 이분을 성웅 이순신이라 부릅니다. 이순신장군은 남해에 빗장을 걸듯이 철통같이 지켜내어 전라도로 진격하는 왜군을 막았으며 그들의 보급로를 차단하여 끝내는 조선에서 왜군을 몰아내는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여수 진남관 주소:전라남도 여수시 군자동 472

여수 진남관 전화:061-659-5711


2017/03/07 - (여수여행/여수가볼만한곳)동백꽃 오동도. 3월이면 동백꽃이 최고절정이라는 여수 오동도 여행. 오동도

2015/03/13 - (전남여행/여수여행)자산공원 여수해상교통관제센터 곤충 체험실 빠삐용관을 만나고 왔습니다.

2015/03/12 - (전남여행/여수여행)여수케이블카와 자산공원. 자산공원에서 여수케이블카도 타고 즐거운 여수 여행 하고 왔습니다.

2015/03/11 - (전남맛집/여수맛집)자산공원 맛집, 여수 엑스포 맛집 한일관. 남도 해산물 명가 여수 한일관에서 봄내음 가득한 해산물 한정식 먹고 왔습니다.

2015/03/10 -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도 향일암. 남해 최고의 기도도량 여수 돌산도 향일암 여행.

 


많은 조선군과 장수, 의병과 의병장, 승군과 잡초 같은 근성의 백성이 힘을 합해 조선땅을 지켜냈지만, 그 가운데 조선을 지켜내는데 큰 공적을 세운 분이 이순신 장군이라 해도 큰 무리는 아니라 생각합니다. 그 때문인지 모르지만 지금 남해안 여행을 떠나면 이순신을 상징하는 거북선 모형이 전시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이순신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최근에 이순신 장군이 머물며 조선 수군을 지휘했던 전라좌수영 본영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언뜻 생각하면 여수에 전라좌수영 본영 건물이 있었나 생각하겠지만 분명히 있었습니다. 지금은 전라좌수영보다는 진남관으로 더욱 유명해져 모두 진남관으로 부르고 또한 알고 있습니다. 이 진남관이 있는 곳이 이순신장군이 머물렀던 전라좌수영 본영 터입니다.

 




당시 성안에는 80여 동의 건물과 2,000여 호의 민가, 우물 등이 있었으며 봄에는 성곽 주변으로 매화가 만발해서 ‘매영성’으로도 불렸다 합니다. 임진왜란 이후 재차 정유재란을 일으킨 일본은 명량대첩에서 다시 패하자 명나라 장수에게 뇌물을 주며 물러나려니까 길을 열어달라며 화의를 재촉하지만, 이순신은 완강히 거부합니다.





그리고 이듬해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죽자 일본은 철수를 감행하고 이순신은 마지막 해전을 준비합니다. 노량해협에서 일전을 벌여 해전을 승리로 이끌었습니다. 또한, 관음포로 달아나는 적을 끝까지 추격하다 흉탄에 그만 전사하셨습니다. 전란 속에 전라좌수영의 모든 건물은 잿더미가 되었습니다.







그러니까 이순신장군께서 이 진남관에 머물던 것은 아닙니다. 그럼 왜 전라좌수영에 진남관이 들어서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진남관은 ‘남쪽 왜구를 진압해서 나라를 평안하게 한다’는 뜻으로 정유재란이 끝나고 선조 32년인 1599년 삼도수군통제사이자 전라좌수사였던 이시언이 잿더미가 된 진해루터에다 75칸 규모의 객사를 지었습니다.












1664년 이도빈이 개축하고 그러나 안타깝게도 숙종 42년인 1716년에 발생한 화재에 그만 소실되었습니다.  2년 뒤인 1718년 전라좌수사였던 이제면이 다시 중수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 건물은 웅장하고 장엄하여 조선 수군의 정신적인 지주 역할을 했으며 역대 국왕의 전비와 궐패를 봉안해 매월 초하루와 보름에 관아의 수령이 정례 참배했습니다. 또한, 나라에 큰일이 있을 때는 임금을 보듯 대궐을 향해 ‘향궐망배’ 의식을 거행하고 중앙관리나 외국의 사신을 접대하는 건물로도 사용했다 합니다.







여수에 전라좌수영이 처음 들어서게 된 때는 1479년인 조선 성종 10년이며 1895년인 고종32년에 좌수영을 폐했습니다. 400여 년의 긴 세월을 남해안 방어의 전략적 요충지이자 전초기지였던 전라좌수영 건물을 그대로 내버려 뒀다가 경술국치로 일본에 강제병합하면서 남아 있던 성곽과 관아건물은 모두 파괴와 헐렸습니다.

 






순종 4년인 1910년에는 전라좌수영 본영 입구를 지키던 망해루가 헐렸고 진남관은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의 패배를 앙갚음이나 하려는 듯 건물 구조를 변형시켜 여수공립보통학교, 여수중학교, 야간상업중학원등의 학생 교실로 사용하게 했습니다. 1950년 일어난 6.25 한국동란에는 전쟁통에 건물이 붕괴위기에 내몰렸고 그 와중에도 긴급하게 보수가 이루어졌습니다.







1959년 보물 제324호로 지정하여 그때부터 본격적인 원형 보존과 보수, 단청 등 성역화 작업이 단계적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헐렸던 망해루는 1991년 2층 누각으로 복원하였으며 2001년 진남관의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하여 국보 제301호로 승격 지정하였습니다.

 


진남관의 규모를 보면 정면 길이가 54.5m, 높이는 14m, 넓이는 748㎡입니다. 건물을 받치는 기둥은 총 68개로 앞면 15칸에 옆면 5칸인 사찰의 회랑과 궁궐 건물을 제외하면 해인사의 장경판전과 함께 우리나라 최대의 단층 목조건물입니다. 저는 여수 쪽을 여러 번 여행하며 찾았지만,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조선수군인 전라좌수영의 본영 터인 진남관을 좀체 찾을 기회가 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다시 1박 2일 여수 쪽 여행과 산행을 기획하면서 도착과 동시에 가장 먼저 찾아 참배했습니다. 지금 진남관은 다시 보수공사 중입니다. 진남관을 빙 둘러 접근을 금지하는 안전펜스가 설치되어 진남관의 기둥을 만져본다든지 대청마루에 오르지 못해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사람도 아프면 치료를 받아야 하듯이 3백 살인 진남관도 아픈 부분을 고쳐서 이순신장군이 지켜냈듯이 우리 남해안을 지켜낸 전초기지의 역사를 후세에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진남관에는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본 유물인 문인석이 한 점 남아 있습니다. 여수석인으로 전란 속에 눈속임용으로 돌로 사람 형상을 깎아 세웠는데 두건에 도포를 입고 팔짱을 낀 형상이며 7기가 있었다지만 현재 1기만 남아 있습니다. 여수석인은 진남관과 마주하며 진남관을 지키는 수호신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도지정문화재 제33호













그리고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이순신 장군이 이끈 전라좌수영, 해전을 승리로 이끌었던 역사의 현장에 ‘진남관임란유물전시관’이 개관중입니다. 진남관의 건축적 특징과 규모, 축조와 용도 등 진남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명나라 황제인 신종이 이순신장군에게 선물했다는 참도 모형


그리고 유물로는 명나라 황제인 신종이 이순신장군에게 선물했다는 참도를 재현해 전시중이며 진품은 통영 충렬사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1917년, 1925년, 1930년에 교실로 사용했던 진남관을 사진으로 만나고 이순신장군이 임진란과 정유재란의 7년 전쟁을 하면서 쓴 진중 일기인 국보 제76호 난중일기와 가족과 친척에게 보낸 편지를 수집하여 만든 책인 국보 제 76호 ‘서간첩’도 재현해 전시 중입니다.








1917년, 1925년, 1930년에 교실로 사용했던 진남관 사진


변형된 진남관 모습






이순신장군이 임진란과 정유재란의 7년 전쟁을 하면서 쓴 진중 일기인 국보 제76호 난중일기


이순신장군이 가족과 친척에게 보낸 편지를 수집하여 만든 책인 국보 제 76호 ‘서간첩’





임진왜란과 이순신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거북선입니다. 정조 때 편찬한 ‘이충무공전서’에는 “전라좌수영 거북선의 길이와 너비 등 치수는 통제영 거북선과 같으나 다만 거북 머리 아래에 귀신 머리를 새겼다. 거북 잔등 덮게 판에는 거북 무늬를 그렸고, 좌우에 문이 2개씩 있다. 거북 머리 아래에 대포 구멍이 2개, 뱃전 좌우에 대포 구멍이 1개씩 있다. 뱃전 난간 좌우에 대포 구멍이 10개씩, 덮게 판 좌우에 대포 구멍이 6개씩, 좌우 노는 8개씩이다.”라고 거북선에 대해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순신장군이 항상 벽에 걸어두었다는 두 자루 장검에는 ‘삼척서천 산하동색(三尺誓天 山河動色), 일휘소탕 혈염산하(一輝掃蕩 血染山河)’란 친필을 새겨 스스로 마음과 정신을 가다듬었다는 합니다. 그 뜻을 보면 “석 자 칼로 하늘에 맹세하니 산과 물이 떨고, 한번 휘둘러 쓸어버리니 피가 강산을 물들인다.” 또한 정치권이고 간에 이순신 장군의 어록 중 가장 많이 인용하는 게 ‘생즉사 사즉생(生卽死 死卽生)’인 “살고자 하면 죽을 것이요, 죽기를 각오하면 살 것이다.”입니다. 참 의미심장한 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죽음을 앞에 두고 마지막까지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마라”는 유언을 남기며 백척간두의 조선을 구한 장군의 유물과 전란에서 조선 수군이 사용했던 무기류 등을 관람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망해루를 지나면 왼쪽에는 전라좌수영 비군이 있습니다. 선정비와 불망비이며 그중에서도 ‘이량장군방왜축제비’가 문화재자료 제240호로 지정하였습니다.

 




1479년 연산군 3년에 전라좌수사로 부임한 이량이 돌산도와 장군도 사이 수중에 제방을 쌓아 왜구의 침입을 막은 업적을 기념해 1643년 후손들이 장군도에 세웠으나 비석이 훼손되어 1710년에 좌수영 서문밖에 다시 세웠던 것을 1984년 이곳에 옮겨왔습니다. 현재 전라좌수영은 보수 중이지만 참관하는 데는 별 무리가 없으며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진남관임란유물전시관 개관시간은 하절기(3월~6월) 9시~18시, 동절기(11월~2월) 9시~17시,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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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문득묻다 2017.03.19 12:49 신고

    웅장한 진남관과 역사 이야기 알아갑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주말 보내세요^^

  2. *저녁노을* 2017.03.19 18:44 신고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오늘은 완연한 봄날입니다.

  3. kangdante 2017.03.20 08:42 신고

    진남관이 국보이군요?..
    덕분에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



17.3.5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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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다대동 | 다대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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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3.14 08:16 신고

    그림같은 다대포 해변의 모습이네요

  2. 에스델 ♥ 2017.03.14 10:41 신고

    그림같은 풍경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3. kangdante 2017.03.15 08:10 신고

    화려한 다대포의 일몰이
    황홀합니다.. ^.^




(울산맛집/울주언양맛집)수제맥주 트레비어. 울주군 언양읍 수제맥주 트레비어에서 맥주의 참맛을 느끼다. 


우연히 부산근교인 울산시 울주군에 있는 양조장 두 곳을 탐방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경부고속도로 서울산요금소인 언양인데 이곳에서 영남권은 물론이고 전국의 주당에게 입소문이 났다는 수제 맥주 양조장과 전 통 막걸리 양조장이 있다는 걸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솔직히 저는 보리밭을 스쳐 지나가도 취할 정도로 술에는 아주 약합니다.






트레비어 비어포트브로이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반구대로 1302-2

트레비어 비어포트브로이 전화:052-225-1111


2015/07/28 - (울산여행/영남알프스여행)신불산자연휴양림, 파래소폭포, 왕봉골. 영남알프스 여름철 최고의 휴양지 신불산 자연휴양림, 파래소폭포와 왕봉골 여행.

2015/06/26 - (울산맛집/언양맛집)원조언양옛날곰탕. 장맛비가 오면 보양식으로 더욱 생각나는 음식 언양곰탕의 원조 언양 옛날 곰탕,

2015/06/12 - (울산여행/영남알프스 신불산산행)영남알프스 신불산 산행. 실록의 6월 울퉁불퉁 칼바위 암릉 신불산 공룡능선을 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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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2/08 - (영남알프스둘레길 제3코스)울산의 강원도라 불리는 영남알프스 둘레길 3구간:상북 신광사~두서 내와리

2011/02/04 - (영남알프스둘레길 제2코스)영남알프스 둘레길 2구간 울주 작천정~상북 못안못


그래서 누가 저보고는 술 먹자는 말을 절대 안 합니다. 왜냐면 술을 못 먹는 데다 안주는 또 킬러니까 주당들로서는 정말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생각해서인가 봅니다. 그만큼 술하고는 인연을 멀리하고 살았는데 이번에 언양의 양조장 두 곳을 간다기에 그것도 전통방식인 수제 양조장이라 궁금하기도 하고 호기심도 생기고 해서 이번 기회에 찾게 되었습니다.



우리 막걸리는 큰 규모를 뜻하는 양조장보다는 친근감 있는 이름인 도가 또는 술도가라 불렀습니다. 어릴 때 아버님 심부름으로 주전자를 들고 다녔던 기억이 나는데 수제 맥주는 처음 접하는 부분이라 이참에 수제 맥주 시음도 한번 해보고 싶었습니다.





먼저 포스팅 할 곳은 영남지역에서 가장 대규모로 크래프트 맥주 생산공장을 갖춘 트레비어 브루어리입니다. 언양에서 봉계가는 35번 국도 도롯가에 붉은 벽돌을 한 건물이 눈에 띄는데 이곳이 양조장을 겸한 트레비어 시음장입니다. 제가 건물 외벽을 처음 접한 느낌은 웬 교도소 같은 느낌이고 하며 생각했는데 그래도 황량한 느낌에서 수제 맥주 분위기와 정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궁금증은 바로 풀 수 있었습니다. 처음 이곳에는 농산물 냉장보관창고였고 건물을 인수해서 허물지 않고 그대로 리모델링만 한 상태라 합니다. 그래서 조금은 거칠어 보이는 게 영남알프스의 준봉인 고헌산과 함께 이국적인 풍경에 너무 잘 어울렸습니다. 현재 이곳에는 두 동의 건물로 트레비어 시음장과 양조장, 냉장보관창고가 있습니다.





앞 건물은 트레비어 사무실이며 그 뒤편 계단이 있는 건물이 현장에서 직접 맛을 볼 수 있는 시음장을 겸하는 판매장입니다. 그리고 시음장과 맞붙은 뒤쪽은 양조장과 보관창고로 사용중입니다. 수제 맥주를 맛보는데 양조장과 창고까지 하실지 모르겠지만 이번에 양조장 내부와 완성된 맥주를 보관하는 냉장보관소까지 속속들이 들여다보고 왔습니다.





시음장은 대략 20평쯤 되었으며 총 6개의 식탁에 30여 명이 앉아 즐길 수 있으며 초창기에는 무료시음을 했다 합니다. 그러나 현재는 한잔에 3~5천 원에 사 마셔야 하며 간단하게 맛을 보고는 맥주를 사가는 테이크아웃 방식입니다. 현재 포스팅한 맥주잔보다는 조금 더 큰 맥주잔입니다. 참고하세요.





이곳에는 독일 맥주(3), 미국 맥주(3), 벨기에 맥주(2)를 합해 총 8종류의 맥주를 생산하며 시음할 수 있습니다. 트레비어에서 가장 먼저 독일 맥주를 선보였는데 이곳 대표께서 독일을 여행하다가 뮌헨 비어가르텐을 찾게 되었으며 귀국하여 2003년에 울산에서 수제 맥주 전문점인 트레비레스토랑을 창업하였고 동시에 독일식 맥주인 필스너, 바이젠, 둥켈을 가장 먼저 시제품으로 선보였습니다.



둥켈은 4.5도이며 트레비어의 초창기 맥주로서 검붉은 색인 볶은 맥아를 사용해 만든 독일식 흑맥주입니다. 거품이 풍부하며 맥아의 고소함. 색상이 아주 매력적입니다. 필스너 역시 4.5도이며 고소한 맛인 필스너 몰트(엿기름)를 사용해 기존 필스너보다 쓴맛이 적다는 평이며 목 넘김이 좋고 상쾌한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바이젠은 독일 남부식의 밀맥주로 4.5도입니다. 바이젠 특유의 바나나 향에 달콤한 향과 부드러운 거품은 목 넘김이 좋아 저 같은 초보 술꾼에게 정말 좋았습니다. 독일 맥주를 맛봤다면 이번에는 황야를 느끼게 하는 아메리카 스타일의 미국 맥주입니다. 독일식 맥주보다는 알코올 도수가 조금 더 높은데 호피라거와 페일에일은 5도이며 인디아페일에일은 6도입니다.





호피라거는 유로피안홉에 아메리카홉을 더해 상쾌한 청량감에다 맥주의 깊은 맛까지 느끼게 하는 트레비어 자체개발 맥주로 투명하며 다양한 향을 느낄 수 있습니다. 페일에일은 과일향 느낌이며 감귤류의 향미와 홉의 쌉쌀함이 좋은 밝은 오렌지빛의 맥주로 색상의 아름다움이 자리를 더욱 즐겁게 해줍니다.







인디아페일에일은 아로마의 풍미가 입맛을 자극하는 맥주로 뒤끝이 좋은 미국 동부스타일. 그리고 최근에 개발한 벨기에 맥주는 5도인 세종과 8.5도인 임페리얼스타우트입니다. 임페리얼스타우트는 이름에 어울리게 실크 같은 거품이 고급스러운 이미지인 맥주로 시음자의 눈길을 한눈에 사로 잡습니다.







임페리얼에 어울리게 고급 맥주만 담는다는 미국의 버본 위스키를 담았던 전통 오크통(참나무통)에다 숙성한다고 합니다. 고급은 달라도 다른 것 같습니다. 세종은 벨기에와 프랑스의 농주로 우리의 막걸리에 해당합니다. 일한 뒤의 갈증과 피로를 해소해주는 맥주라서 그런지 새콤함과 달콤함이 특징입니다.


발효조


숙성조





그리고 현재에는 볼 수 없는 양조장을 특별히 둘러보는 행운을 얻었습니다. 규모가 큰 발효조와 상대적으로 작은 숙성조, 그리고 기계적인 공정 이외에는 모두 전통방식인 수작업을 고집해 맥주의 본 맛을 그대로 유지하며 완성된 맥주는 모두 20ℓ 용기인 케그에 담겨 냉장 보관되는 것을 보았습니다.












임페리얼 맥주 보관용 오크통



수제 맥주 맛도 보고 양조장 구경을 하고 나오면서 수제 맥주를 포장해 나왔습니다. 그리고 수제 맥주라 3일 이내에 먹는 게 맥주의 참맛을 느낄 수 있다 했습니다. 저는 이번에 맥주 시설인 양조장 구경을 하고 왔지만 오는 5월부터 일부지만 양조장 투어와 시음과 구매를 겸한 3시간 정도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운영한다고 하니 그 기회를 이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완제품 보관창고 20리터 케그






 

여름철 산행하며 땀을 뻘뻘 흘리고 마시는 캔맥주의 참맛을 지금도 잊을 수 없습니다. 잘은 모르지만 이곳 트레비어에서 그런 느낌인 청량감과 깊은 수제 맥주의 참맛을 느끼기에 개인적으로 충분했습니다. 다음번에 고헌산 산행을 하고 이쪽으로 하산해서 꼭 들러보고 싶습니다. 타는 목마름을 시원한 트레비어 수제 맥주로 해소하며 그 맛을 음미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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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언양읍 반곡리 684-6 | (주)비어포트브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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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3.09 08:13 신고

    수제맥주가 일반맥주와 다는 맛이라 가끔 마시곤 합니다.

  2. 문득묻다 2017.03.09 09:25 신고

    수제맥주 만드는 모습은 처음 봅니다^^
    맛 차이가 있기 때무에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겠죠. 행복하고 편안한 시간 보내세요^^

  3. 에스델 ♥ 2017.03.09 10:15 신고

    5월부터 양조장 투어와 시음과 구매를 겸한
    프로그램이 생긴다고 하니~
    맥주를 좋아하는 동생에게 이 정보를 알려줘야겠습니다. ^^
    좋은 하루 보내세요!

  4. 루비™ 2017.03.09 10:29 신고

    시음장 규모가 엄청 크네요.
    붉은 벽돌집의 외관이 파아란 하늘과 어울려 너무 멋집니다.





(영덕여행/영덕가볼만한곳)영덕대게원조마을 차유마을. 영덕대게 원조마을 차유마을 여행을 하다. 


영덕하면 퍼뜩 떠오르는게 영덕대게입니다. 그만큼 영덕의 대표 먹거리이며 수식어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정작 영덕대게 원조마을은 하면 대부분 사람은 고개를 꺄우뚱하며 영덕 아닙니까?하고 정확한 답을 내지 못합니다. 아니면 인기드라마였던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로 현재 많은 주목을 받는 강구항쯤으로 알고 있습니다.






대게원조마을 주소:경상북도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차유마을


2013/11/29 - (경북여행/영덕여행)블루로드 축산 죽도산 전망대. 동해의 전망대로 대나무가 많아 죽도인 죽도산 등대 전망대

2013/12/02 - (경북여행/영덕여행)해파랑길 블루로드 B코스. 해맞이 공원의 블루로드 해안가 멋진길 블루로드 B 코스.블루로드

2015/04/06 - (경북여행/영덕여행)영덕대게축제. 제18회 영덕대게축제 맛있는 체험도 하고 축제도 즐기는 영덕여행

2015/04/13 - (경북여행/영덕여행) 해맞이 공원 창포말 등대. 독특하게 대게모양인 영덕 해맞이 공원 창포말 등대




당시 드라마가 워낙 인기였으며 지금 영덕대게 축제도 이곳 강구항에서 열려 당연히 영덕의 강구항이 영덕대게 원조마을로 생각할 것 같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그게 아닙니다. 영덕대게 원조마을은 영덕에서 7번국도를 따라 더 올라가야 합니다. 영덕군 축산면 소재지 못 미쳐 인 경정2리이며 차유마을이라합니다.



차유마을은 동해 바닷가 쪽에 있는데 독특한 지형을 하고 있어 바깥에서는 마을이 있는지 알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마을 뒤쪽으로 산등성이가 길게 해안선을 따라 솟았는데 차유마을은 급한 비탈을 계단식으로 깎아내어 형성된 작은 해안마을입니다. 왜 차유마을이라 불렸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원조대게마을을 알리는 기념탑에는 1345년인 고려 29대 충목왕 2년에 영해부사였던 정방필이 처음 부임하여 관내를 순시하게 되었습니다. 부사는 이곳을 지나다가 마을이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좁은 고개를 넘어야 했습니다. 영해부사 일행이 수레를 타고 고개를 넘어왔다 하여 차유(車踰)마을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왜 대게 원조마을의 타이틀을 얻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영덕에서 내려오는 대게에 관한 유래는 대략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 첫 번째가 고려 태조 왕건 때까지 거슬러 올라갑니다. 대게에 관한 기록이 꽤 역사가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의 영해지역을 당시에는 예주라 했습니다. 예주 연역을 보면 고려 태조 왕건 23년에 태조가 오늘날의 영해지역을 처음 순시했습니다. 그때 태조의 주안상에 특별한 음식으로 이곳 축산 차유마을에서 잡아 올린 대게가 수라상에 올라왔다 합니다.





또 한 가지는 조선조 초기에 여러 지방특산품을 중앙에 진상하는데 영덕군의 대게도 임금님의 수라상에 올라갔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대게 먹는 방법은 두 손과 입이 최고입니다. 임금이라도 별수 없이 양손을 사용하고 입으로 대게 껍질을 깨고 얼굴에 게살을 묻히며 먹은 표시를 확 낸 모양입니다. 이런 주상의 모습을 보고는 신하들이 보기에 아주 망측하다는 생각을 했나 봅니다.





그래서 임금의 수라상에서 대게 요리를 빼버렸는데 임금이 대게 맛을 잊지 못해 하루는 신하에게 대게를 가져오라고 명했습니다. 지시를 받은 신하는 궁궐을 나와 바닷가를 누비며 대게를 찾았고 수개월 만에 겨우 지금의 축산면 죽도산 앞바다에서 대게를 잡는 어부를 만났습니다.





어부에게 지금 잡은게 이름이 무엇인가하며 물었지만, 어부는 대답하지 못하다가 ‘이상한 벌레’를 뜻하는 언기(彦基)라 대답했습니다. 신하는 대게를 들고 궁궐로 돌아왔으며 이름을 붙여야겠기에 의논을 하여 다리가 대나무 같이 생겼고 침이 있어 ‘죽침언기어(竹針彦基魚)’라 했습니다.

 


또는 대나무 마디를 닮은 다리가 여섯 마디라 ‘죽육촌어(竹六寸魚)’ 등의 이름으로 부르자는 공론을 벌이다가 사람의 손으로 게 껍데기가 벗겨져 대나무 죽(竹)자에 게해(蟹)자를 합해 죽해(竹蟹)라 부르게 되었으며 요즘 대게라 불리게 된 유래입니다.


 

또한, 대게잡이 어선이 항상 대나무 섬인 죽도산을 지나는데 잡은 대게의 다리가 죽도산의 대나무 마디와 같이 길쭉하여 대게라 부르게 되었다고도합니다. 이를 종합해 영덕대게 원조마을이 영덕군 축산면 강정리 차유마을이 되었다 합니다. 영덕군에서는 매년 봄이면 영덕대게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이때 이곳 차유마을 영덕대게 원조마을 표지석 앞에서 영덕대게 기원제를 올린다고 하니 대게 원조마을은 틀림없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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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축산면 경정리 92-1 | 어촌 체험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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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3.04 07:39 신고

    영덕 대게는 먹으러 가 본지도 오래 되었군요 날씨가 풀리면 한 번 가볼까 봐요

  2. *저녁노을* 2017.03.05 06:25 신고

    영덕 대게...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휴일되세요^^

  3. 문득묻다 2017.03.05 12:49 신고

    대게 원조마을인 차유마을의 이야기 알아갑니다
    편안하고 행복한 시간 보내세요^^

  4. kangdante 2017.03.06 08:14 신고

    대게의 유래가 있었군요?..
    활기찬 한주ㅗ 시작하세요.. ^^




(의성맛집/봉양맛집)의성엠스클럽맛집 의성톨게이트맛집 서울깍두기. 밥도둑이 따로 없는 서울깍두기 고추장돼지불고기


의성 엠스클럽 맛집이자 중앙고속도로 의성톨게이트 입구에 있는 서울 깍두기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의성군 봉양면 방향에 출장을 갔습니다. 부산으로 오려고 의성 나들목에서 승용차를 고속도로에 올리려는데 어두컴컴한 밤에 유난히 반짝이는 곰탕으로 유명한 서울 깍두기 간판이 보였습니다.






의성군 봉양면 서울깍두기 주소:경상북도 의성군 봉양면 경북대로 4362-5(도원리 971-3)
의성군 봉양면 서울깍두기 전화:054-833-7720




마!! 저기 가서 저녁으로 곰탕이나 먹자. 오늘 날씨도 엄청나게 추웠는데 따뜻한 사골육수로 몸도 녹이고 가자며 톨게이트방향으로 꺾다가 그대로 직진하여 유턴해가지고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식당은 도원삼거리에 있었는데 특히 부산에도 유명한 곰탕집 서울 깍두기가 있어 우리는 체인점인가 생각하며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아 무엇을 먹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막상 곰탕을 먹을까 했는데 부산 서울 깍두기에서도 곰탕을 가끔 먹는데 이곳 의성까지 와서 곰탕을 하며 일행을 보니 다른 거 먹자는 눈치였습니다. 그래 무엇을 먹을까 하며 메뉴판을 보다가 퍼뜩 눈에 들어오는 메뉴가 있었습니다.









‘고추장 돼지 불고기’를 주문하면서 우리 부산에도 정말 유명한 서울 깍두기가 있는데 그곳하고 체인점입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런데 체인점이 아니고 주방에 사장님께서 모든 음식을 장만하고 요리를 하신다고 했습니다. 살짝 보니 연세가 지긋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막상 들어갈 때는 실내에 손님이 한 분도 안 계셨는데 우리가 들어가자 좀 있다가 손님이 줄줄이 사탕으로 밀려들었습니다.





그러면서 금방 식당 안이 손님으로 북적였습니다. 일행에게 아니 무슨 시골에 이리 손님이 많노하며 이곳에서는 맛집으로 통하는 집인 같다며 내심 음식 맛에 큰 기대를 걸었습니다. 그러다 아!! 주문을 잘못했다며 ‘의성 마늘 돼지찌게’를 시켜서야 했는데, 의성 하면 마늘 아이가?? 우짜노 물릴 수도 없고 마!! 그냥 먹자 다음에 이곳에 오면 꼭 의성 특산물인 의성마늘돼지찌개를 먹자며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그러나 모든 요리에 마늘이 들어가지 않는 요리가 없습니다. 하하 고추장돼지불고기에도 물론 마늘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조금은 위안을 가지며 기다렸습니다. 식탁 위에 아주 작은 김칫독이 두 개 놓였는데 배추김치와 깍두기를 작은 접시에 들어서 먹게끔 해놓았습니다. 그리고 양파절임과 고추장아찌가 반찬의 전부입니다.





고추장아찌를 보니 한여름에 차가운 우물물에 꽁보리밥을 물에 말아 밥 위에 척 걸쳐 먹던 생각에 입안에 군침이 돌았습니다. 드디어 메인 음식인 고추장 돼지 불고기가 나왔습니다. 쑥갓과 콩나물 대파 당면 등 갖은 채소와 고추장돼지불고기의 만남, 전자레인지 위에 올려 타지 않게 국자로 잘 저어줍니다.





고추장의 뻘건 양념이 정말 먹음직스럽고 매콤하게 보이는 게 나만의 생각일까요?? 일단은 아주 맛있어 보였습니다. 김이 모락모락 나는 하얀 쌀밥에다 고추장돼지불고기를 듬뿍 올리고 그 위에다 밥도둑인 고추 장아찌까지 올려봅니다. 입을 크게 벌리고 한입에 꿀꺽 삼켰습니다.












고추장아찌와 고추장돼지불고기의 매콤함에 호호하며 밥을 더욱 부르게 합니다. 바람 불어 추웠던 겨울날에 이런 맛있는 호사를 의성군 봉양면의 서울 깍두기에서 누렸습니다. 후식으로 커피와 시원한 수정과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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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봉양면 도원리 971-3 | 서울깍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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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7.02.14 05:22 신고

    맛있게 먹고 갑니다.
    ㅎㅎ

    오늘도 행복으로 채우는 날 되세요^^

  2. 푸샵 2017.02.14 07:49 신고

    딱 봐도 밥도둑 포스를 물씬 풍기는
    서울 깍둑기의 고추장 돼지불고기네요. ^^
    감기조심하시고, 행복한 화요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

  3. kangdante 2017.02.14 07:51 신고

    먹음직스럽군요?..
    밥볶아 먹으면 더욱 맛나겠어요.. ^^

  4. 핑구야 날자 2017.02.14 08:05 신고

    맛나겠는데요~~ 여행중에 먹는 맛이라면 더 좋겠죠.~~

  5. 솜다리™ 2017.02.14 09:19 신고

    아.. 아침부터.. 침샘자극하는 군요^^

  6. 문득묻다 2017.02.14 09:54 신고

    차가운 날에 먹으면 더욱 맛날 것 같은 고추장돼지불고기 같아요^^
    맛있는 정보 알아갑니다. 늘 건강한 시간 되세요^^

  7. 에스델 ♥ 2017.02.14 10:43 신고

    고추장 돼지불고기가 맛있어 보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8. @파란연필@ 2017.02.14 11:24 신고

    지나가다가 점심 한끼 해결하기 딱 좋은 식당인 것 같네요~ ^^

  9. 공수래공수거 2017.02.14 11:27 신고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ㅎ

  10. 도느로 2017.02.14 16:37 신고

    찌개를 드시지 못한 아쉬움이 다음을 기약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
    의성하면 정말 마늘이죠...
    간만에 들렀다 갑니다. 건강하시죠?

  11. 『방쌤』 2017.02.14 18:38 신고

    정말 맛깔나게 보이네요~
    밥 한 그릇은 뚝딱~^^

  12. 죽풍 2017.02.14 22:18 신고

    소주 한 잔에 좋은 시간이 그리워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

  13. 몰드원 2017.02.15 07:37 신고

    정말 맛이 있어 보이네요~~

  14. 워크뷰 2017.02.15 08:28 신고

    으아 침이 고입니다^^
    당장 달려가서 먹고 싶어집니다~

  15. 맛있는여행 2017.02.15 22:43 신고

    와!! 비주얼이 끝내줍니다.
    정말 한 입 맛보고 싶네요. ㅎㅎ
    맛있게 보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16. 영도나그네 2017.02.16 17:57 신고

    경북 의성 여행길에서 독특한 맛을 즐길수 있는
    고추장 돼지불고기를 만날수 있었군요..
    보기만 해도 먹음직스럽고 입맛을 자극하는것
    같습니다..
    좋은곳 소개 잘보고 갑니다..

  17. 신기한별 2017.02.17 13:32 신고

    고추장 돼지불고기 넘 땡기네요~

  18. 루비™ 2017.02.18 11:27 신고

    정말 먹음직스러워 보입니다.
    점심으로 뚝딱 하고 싶어용~









(경북맛집/청도맛집)한재미나리 미나리향기. 부드러운 한재미나리가 지금이 제철, 미나리 향기에서 맛보다.


제가 산행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배낭을 둘러메고 전국을 싸돌아다닙니다. 그러나 설을 쉬고 대보름 사이에 가는 산행지는 꼭 정해져 있습니다. 그곳은 청도군 청도읍의 평양리에 있는 화악산입니다. 청도 화악산 하면 산행을 좋아하시는 분은 모두 왜 그러는지 아하~~ 하며 알겠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일 것입니다.






청도맛집 한재미나리 미나리향기 주소: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평양리 696

청도맛집 한재미나리 미나리향기 전화:054-371-5666



☞2015/02/03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오지산행 토한산~통내산. 청도 토한산~통내산에서 겨울 산행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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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청도한재하면 그 유명한 한재미나리 집단생산지입니다. 미나리 집단 생산지하니까 얼마나 크다고 그러느냐 하겠지만, 이곳 한재미나리는 상리, 평양리, 음지리의 3개 리(理)가 그 큰 골짜기에 모두 미나리 농사를 짓습니다. 이곳 미나리가 얼마나 유명하냐 하면 화악산의 물이 워낙 차갑고 좋아 일찍이 이곳 미나리가 한양의 임금님께 맛있는 미나리로 진상했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한재 미나리의 특징은 미나리의 복병이자 흡혈귀인 거머리가 거의 없다는 점입니다. 미나리 하면 가장 겁나는 게 거머리인데요. 거머리는 물이 따뜻하면 생긴다 합니다. 비닐하우스의 한재미나리는 아침에 지하수를 뽑아 물을 공급하고 오후에는 비늘하우스 실내 온도가 올라가면 미나리 비닐하우스의 물을 모두 빼버려 처음부터 거머리가 생기는 것을 차단합니다. 그래서 생으로 싱싱한 미나리를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이유입니다.





화악산 정상에서 바라보면 온 계곡이 비닐하우스로 별천지를 이룰 정도로 봄 미나리생산을 많이 합니다. 특히 설과 대보름 사이에는 미나리 물량이 적어 자체적으로 소화만 하고 대보름을 지나면 본격적인 생산을 해 서울·부산 등 전국 유명 백화점에 공급한다고 눈·코 뜰새 없이 바쁘다 합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덜 바쁠 때 찾아가는 청도한재미나리, 그러나 일찍 나온 새가 많은 먹이를 먹는다고 이른 봄에 찾아가면 정말 아주 부드러운 미나리를 먹을 수 있습니다. 이른 봄의 미나리 즉 초벌인 미나리가 가장 부드럽고 맛이 좋기 때문입니다. 지금 청도 한재에는 연한 녹색 미나리를 먹기 위해 벌써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저도 부드러운 초벌의 미나리를 먹기 위해 먼저 화악산 산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산행 내내 저녁요기로 삼겹살과 미나리를 먹을 생각을 하니 무겁던 발걸음이 정말 가벼웠습니다. 화악산은 악(岳)자가 붙어 산행이 만만치 않은데 미나리 덕분에 수월하게 산행을 마쳤습니다.





미나리는 한재의 많은 미나리식당과 대보름을 지나면 미나리판매장 자체에서도 먹을수 있지만, 삼겹살과 밥을 먹으려면 식당을 찾아가야 합니다. 저는 산행 입구인 평양1리 노인회관 옆에 있는 ‘미나리 향기’를 보고 오늘 저녁은 이곳에서 생각하며 산행 전에 미리 찜을 해두었습니다.





하산하여 바로 미나리 향기로 직행했습니다. 미나리는 사람에게 정말 좋은 식물입니다. 그 효능을 보면 한방에서는 수근이라하여 고열에 가슴이 답답하며, 심한 갈증 증상를 치료한다고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이뇨작용으로 부기를 빼주고 해독작용과 혈압을 내려주며 여성의 대하증, 면역력 증가로 암 예방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애주가에게는 술 마시기전에 미나리즙이나 술 먹은 후에 먹는 복국에 복어 독 중화에 미나리를 넣습니다. 그만큼 미나리로 만든 음식을 먹으면 숙취 해소에 정말 좋다고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이외에도 미나리는 건강한 먹거리로 날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나리 향기의 첫인상은 사장님이 정말 친절했습니다. 우리가 고기를 굽으려고 집게를 들고 설치니까 고기를 구워주겠다 하였습니다 아니 뭐 삼겹살 몇 점 굽는데 우리도 구울 수 있는데 사장님이 직접 구워 실 것까지 있습니까 하니 사장임 왈 “제가 다 구워 드리는 이유가 있습니다”하였습니다.





속으로 이유는 무슨 하며 있는데 사장님이 포도주 한잔을 권했습니다. 경기도에서 제부도 바닷바람을 맞고 자란 포도로 만들었으며 사장님의 본가에서 직접 포도농사를 짓는다고 합니다. 그 포도를 이용하여 포도 와인을 만드는데 제작과정에서 순도 50도의 증류수인 진으로 삼겹살과 한재 미나리를 더욱 맛있게 하는 불쇼를 보여줍니다.





아마 도수 높은 술에 불을 붙이면 돼지 특유의 잡내도 없애 주고 고기도 더욱 존득하니 맛이 있을 것 같습니다. 내가 했으면 초가삼간 다 태울 것 같았습니다. 크크 미나리 먹으려고 왔는데 불쇼까지 눈요기와 입요기까지 모두 만족하게 해주는 서비스 만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직접 포도 와인을 만들어 판매도 하며 이리 또 손님에게 한 잔씩 서비스도 돌리는데 와인 도수가 만만치 않은 18도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염치불구하고 한 잔씩 더 서비스로 받아먹었습니다.







생미나리가 아삭아삭하니 삼겹살과 함께 먹고 불에 올린 부드러운 미나리도 삼겹살과 먹는 일거양득의 미나리 요리에 구수한 된장으로 끓인 저녁으로 밥까지 맛있게 먹었습니다. 이 집에서 나오는 식재료는 거의 직접농사를 짓고 만든 건강식이라며 원산지가 떡하니 메뉴판에 붙어 있습니다.







미나리 향기 식당에서는 미나리 500g에 8,000원, 생삼겹살 150g 9,000원. 참고로 한재미나리 가격은 1kg 11,000원에 판매합니다. 경기도에서 포도농사를 짓는 총각과 경북 청도의 미나리 농사를 짓는 처녀가 만나 가정을 이룬 게 크크 어찌 보면 우리는 천생연분이라며 그 덕분에 한재 미나리를 먹으러 와서 포도 와인을 얻어먹고 간다며 미나리 향기에 취해서 나왔습니다.


미나리향기





화악산에서 본 한재미나리 비닐하우스


화악산 정상


화악산에서 본  전경


화악산에서 본 전경


화악산에서 본 전경


화악산에서 본 전경


화악산에서 본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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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도군 청도읍 평양리 696 | 미나리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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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nnpenn 2017.02.12 06:19 신고

    벌써 한재 미나리 철인가요?
    미나리와 삼겹살의 궁합이 일품입니다.
    추운 주말을 따스하게 보내세요.

  2. *저녁노을* 2017.02.13 05:33 신고

    향긋한 미나리...좋지요.ㅎㅎ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한 주 되세요^^

  3. 핑구야 날자 2017.02.13 07:56 신고

    먹는 즐거움과 보는 즐거움을 동시에 즐길 수 있어서 정말 좋았겠군요

  4. kangdante 2017.02.13 08:58 신고

    맛과 영양이 두루 함께한
    건강한 밥상입니다.. ^^

  5. 솜다리™ 2017.02.13 09:26 신고

    삼겹살에 미나리...완전 환상적인 맛인듯 합니다~

  6. 공수래공수거 2017.02.13 09:59 신고

    미나리에 삼겹살 벌써 제철이 돌아 왔군요^^

  7. @파란연필@ 2017.02.13 10:46 신고

    지금 한재 미나리가 제철인가 보네요... 삼겹살에 같이 싸먹으면 그리 맛나다던데... ^^

  8. 문득묻다 2017.02.13 10:50 신고

    산행의 피로가 말끔히 씻겨져 나갔을 것 같아요^^ 좋은 풍경과 맛있는 음식 잘 보고 갑니다^^

  9. 워크뷰 2017.02.13 12:04 신고

    청도 미나리의 향기가 코끝을 자극합니다^^

  10. 『방쌤』 2017.02.13 15:43 신고

    미나리 좋네요~~~
    저는 삼겹살이랑 같이 싸서 먹는게 제일 맛있더라구요
    침 꼴깍 넘어갑니다.^^

  11. 맛있는여행 2017.02.13 23:10 신고

    입에 군침부터 도는군요.
    한재미나리가 급땡깁니다. ㅎㅎ
    잘보고 갑니다.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12. 청도에 이런 맛집이있었군요~ 가보고싶어요!

  13. 루비™ 2017.02.18 11:27 신고

    미나리는 청도미나리죠~
    삼겹살과 먹으면 환상이겠어요.




(남해미조여행/남해미조가볼만한곳)천하몽돌해수욕장. 천하마을의 몽돌해수욕장에서 힐링을 하다. 


명승지가 아니라도 가보고 싶은 곳을 여행 하다 보면 그 마을의 지명이 사실 많이 여행자의 마음을 움직입니다. 이번에 찾았던 천하마을이 꼭 그러한 경우입니다. 천하 하면 먼저생각나는게 ‘온세상’을 뜻하거나 천상천하의 경우처럼 하늘 위에도 하늘 아래에도 이만한 마을이 없다는 뜻을 먼저 생각하게 됩니다. 





천하몽돌해수욕장 주소:경상남도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그러나 미조면의 천하마을은 앞의 두 뜻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그래도 남해군 미조면의 천하 마을은 하늘 위에나 아래에나 이세상에서 딱 하나뿐인 만큼 아름다운 바닷가마을이란 의견에는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없습니다. 그만큼 천하 마을은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천하란 뜻은 ‘하천 아래’란 뜻인데 일제 강점기에 전국의 지명을 한 자로 바꾸면서 생겼났다 합니다. 원래 마을에서는 ‘내아래’ 뜻인 ‘내~래’라 불렀다 합니다. 내는 하천을 뜻합니다. 지금도 마을에서는 ‘내~래’라고 더 많이 부른다 합니다.



남해도에 무슨 하천이 있을까 싶지만, 해상국립공원인 금산에는 다홍치마의 주름처럼 많은 계곡이 뻗었는데 그중에서도 쇳개골과 내래골이라 불리는 두 개의 큰 계곡이 있으며 골짜기 안에서 서로 합쳐져 두 개의 저수지를 만들었습니다. 이 저수지는 일제강점기에 미조면의 식수원으로 사용되었으며 수량이 풍부하고 수질 또한 맑고 깨끗하다 합니다.



하천 아래인 천하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사계절 내내 풍부한 수량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풍부한 수량만큼 여름철에는 바닷물도 맑아 많은 피서객이 찾아오며 봄·가을·겨울에는 도심의 찌든 때를 씻기 위한 힐링 여행지로 주목 받는 곳입니다. 



필자도 이번 겨울에 남해바래길의 하나인 섬노래길을 걷기 위한 출발지로 우연히 찾았다가 천하 마을의 전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냈습니다. 마을과 바다를 가르며 늘어선 수백 년 된 느티나무는 천하 마을의 고적을 말해주는 것 같았습니다.



항아리같이 움푹 들어 않은 겨울의 천하 마을은 ‘고요함’ 그 자체였습니다. 세찬 바람 소리만 생명이 살아 있다는 듯 더욱 요란하게 불어 제겼습니다. 마을은 고요함을 깨우는 건설장비의 기계음만 들릴 뿐 모두가 숨을 죽였습니다. 천하 마을은 예로부터 사람이 살기 좋은 마을로 통했다 합니다.



물이 풍부하고 품질이 좋은 나무가 금산에 지천으로 있어 집을 짓고 한겨울 땔감걱정이 없으며 물이 많아 농사도 짓고 물고기도 잡는 반농반어의 복 받은 땅인 천하 마을. 천하 마을 앞의 해변에는 다른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모래가 아니라 몽돌로 이루어졌습니다.






몽돌의 크기가 일정하지 않으나 그러나 길게 이어진 몽돌해변을 보면 벌린 입을 다물 수가 없었습니다. 밀려드는 파도가 빠져나갈 때는 쟈르르 쟈르르하며 돌을 씻는 소리인지 돌이 구르는 소리인지 모르겠지만, 천상의 하모니 같이 아름답게 들립니다.






아름다운 숲과 해변의 몽돌 그리고 파도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세파에 찌들어 축 늘어진 어깨를 어루만져 주는 것 같았습니다. 아마 사람이 사는 세상이 꼭 이런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곳에서 KBS 2TV 드라마 ‘상두야 학교 가자’가 촬영되었던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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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 천하몽돌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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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2.01 06:47 신고

    겨울바다도 가볼 만 하겠는데요 잘 구경하고 갑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7.02.01 10:15 신고

    몽돌해수욕장 아주 오래전 가 본 기억이 있습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7.02.01 10:15 신고

    몽돌해수욕장 아주 오래전 가 본 기억이 있습니다^^

  4. *저녁노을* 2017.02.01 10:55 신고

    멋진 풍경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2월 맞이 하세요^^




(청송여행/청송가볼만한곳)청송국가지질공원 만안자암단애. 신성계곡 지질탐방로 녹색길 청송국가지질공원  만안자암단애를 만나다.


청송의 지질명소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청송에는 지금 세계지질공원회원국으로 청송 국가지질공원이 신청했으며 올해 세계지질공원에 회원국 가입이 확실시된다고 하니 경사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질에 대해서 잘은 모르지만 그래도 우리나라 특히 청송은 수직 단애를 이룬 암석과 바위봉우리가 엄청나게 많은 곳입니다. 그중에서도 이번에는 신성계곡에 조성된 둘레길를 녹색길이라 합니다. 그 중간에 있는 길안천변  ‘만안자암단애’를 소개하겠습니다.






만안자암단애 주소:경상북도 청송군 인덕면 지소리 만안삼거리 새마을교 옆 길안천변



자암(紫巖)은 붉은 바위를 뜻하는데 만안자암단애의 바위색깔이 꼭 설악산의 적벽처럼 붉다며 ‘붉은 바위’ 뜻인 적벽으로도 불린다합니다. 설악산 천불동 계곡의 수백m 높이의 화강암 바위인 적벽에는 훨씬 못미치지만 깎아지른 절벽이 병풍을 두른 듯 그 모습은 너무나 아름다워 신성계곡의 대표 절경지 중 하나로 여름철에 많은 관광객이 휴식을 취하며 찾는 곳입니다.

 



만안자암단애를 이루고 있는 바위는 약 1억2천만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에 만들어진 퇴적암입니다. 이는 돌멩이나 모래 등의 퇴적물이 깊이 묻혀 굳어진 것을 말하는데 이를 퇴적암이라 합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지각이 융기하여 땅속에 있던 퇴적암이 지표면으로 올라오고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퇴적암층 위로 물이 흐르며 퇴적암을 깎아내어 하천을 만들었습니다. 



장구한 세월 동안 풍화와 침식으로 퇴적암이 깎여 나가면서 절벽을 만들고 그 절벽의 갈라진 틈인 절리를 따라 바위가 떨어져 나가고 물에 씻겨지면서 지금과 같은 수려한 모습의 만안자암단애가 만들어졌습니다. 청송국가지질공원인 신성계곡의 만안자암단애를 사진으로 구경해보세요. 정말 아름답습니다.

 


‘만안자암단애’ 사진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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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송군 안덕면 | 만안자암단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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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1.25 07:53 신고

    색다른 풍경이 마치 영화 세트장에 온 느낌이네요

  2. 솜다리™ 2017.01.25 10:22 신고

    바라볼수록 묘한 느낌이 드는 바위내요...
    신기합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7.01.25 10:47 신고

    멋진곳이로군요
    정말 골짜기입니다^^





(울산여행/울산가볼만한곳)진하 강양항. 초보 사진가 사상 처음 울주군 온산 강양항 일출촬영 좌충우돌 출사기


사진을 좋아하시는 분은 모두 다 간다는 울산시 울주군 서생면 온산읍의 강양항. 강양항은 회야강의 끝자락에 자리한 작은 포구이지만 언제부터인가 전국의 사진작가에게는 최고의 일출명소가 되었습니다. 일출은 기본이고 멸치잡이 어선과 물안개를 한 장의 사진에 모두 담아낼 수 있다는 강양항, 그래서 사진 초보인 저도 설레는 마음으로 사상 처음 강양항을 가기로 마음먹었습니다.






 

강양항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온산읍 강양리 86



지난주 토요일 새벽 3시에 자동으로 눈이 뜨자 혹시나 늦잠자면 어쩌나 싶은 마음에 더 잘 수가 없었습니다. 일단 5시에 출발하기로 하고 뜬눈으로 시간을 보냈습니다. 5시가 되어 연식이 오래된 디지털카메라를 챙겨 들고 놀이 삼아 울산 강양항으로 출발했습니다. 1시간을 조금 더 넘겨 어두컴컴한 강양항에 도착했습니다.





승용차가 주차된 채 시동이 걸린 게 여러 대 보였으며 관광버스가 내 앞에서 사람들을 한 차 내렸습니다. 서울에서 왔다는 K아카데미로 밤12시에 출발하여 이제 도착했다며 강양항 일출에 많은 기대를 하고 왔다 하였습니다. 저도 이번에 처음 왔다며 많은 분이 “강양항 강양항”하고 또한, 인터넷의 일출 사진을 보면서 정말 구경하고 싶다는 생각에 새벽 같이 달려왔다며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그래도 취미가 같아선지 금방 가까워졌습니다.

 








바다에 붉은 기운이 감돌고 바다 오른쪽에 작은 섬 명선도가 보였습니다. 소나무가 삐죽삐죽 솟은 명선도 왼쪽으로 아침 해가 걸리는 것을 사진에서 여러 번 봐 왔던 터라 벌써 강양항 일출 포인터인지 모르겠지만 많은 사람이 모래밭에 삼각대를 펼치며 진을 쳤습니다.







저도 왼쪽으로 더 빠져나와 바닷가 암초에 ‘모세의 기적’처럼 물이 갈라지는 틈을 이용하여 바위로 잽싸게 뛰어올라 한자리 잡았습니다. 삼각대를 일단 설치하고 카메라를 거치하니 뒤에서 “혹시 한자리 있습니까?” 하며 묻기에 한자리 정도는 날 것 같다며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아마 서울에서 왔던 팀으로 보였습니다.



벌써 우리 뒤로 많은 분이 삼각대를 걸고 해가 솟길 기다리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분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참 대단합니다. 서울에서 이곳까지 오셨다 하니”. 하하 이래서 취미생활은 무서운가 봅니다. 멀고도 먼 서울에서 이곳까지 한달음에 달려오는 것을 보면.





그런데 오늘 강양항의 날씨가 그분들의 열정을 받혀주지 않을 것 같았습니다. 낮은 구름이 수평선에 깔렸으며 일기예보에는 올해 들어 가장 춥다는 날씨였지만 너무 추워서 그런지 그날따라 멸치잡이 어선은 물론이고 물안개도 볼 수 없었습니다.



사진으로는 정말 흔하게 물안개와 그 속에서 멸치잡이 어선의 작업 모습을 손쉽게 볼 수 있었는데 이제 보니 그것도 쉽지 않았습니다. 아주 까마득하게 멀리 있는 한 두 척의 배뿐이었는데 저걸 렌즈로 잡아 당겨 담는다 하니 말입니다.저는 지레 포기를 해야 했습니다.

 




“아이고마 내사 멸치잡이 어선은 안되겠심더”, 마 일출이나 열심히 담아야겠심더”하며 해를 기다렸습니다. 그래도 그날의 해는 두꺼운 구름층을 뚫으며 “나 여깄다”하는 듯 사방, 팔방으로 몸을 태우며 빛을 내뿜었습니다. 그것고 잠시였습니다. 아직 초보 수준이라 일출 담기도 쉽지 않았습니다.







명선도와 해가 많이 떨어져 자리 선택을 잘못했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오토매틱에 워낙 질이 들은 상태라 무슨 사진이 잘 찍은 것인지 쉽게 구별할 수도 없었습니다. 또한, 어설픈 초보 사진가를 입증하는 가장 중요한 핑계인 “장비가 안 좋아서’를 속으로 돼내며 연장을 나무라고 마음의 위안을 찾았습니다.





역시 우리 집 앞 송도해수욕장이 나에게는 최고의 일출 포인트야 하며 일출 사진 찍기를 마무리해야 했습니다. 이제 보니 바닷물이 좀 전보다 많이 차오른 상태라 잘못하다가는 암초에 갇힐 판이었습니다. 삼각대를 철수하고 모세의 기적 순간을 기다렸다. 후다닥 뛰어 안전지대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그때까지도 많은 진사님은 사진 담기에 열중이셨는데 참 대단한 열정과 장비에 주눅만 들고 진하해수욕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담고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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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온산읍 강양리 86 | 강양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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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7.01.22 06:46 신고

    부지런한 자만 누릴 수 있는 관경이지요.
    멋집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즐거운 휴일되세요^^

  2. 핑구야 날자 2017.01.22 08:24 신고

    노을 사진이 정말 아름답게 잘 나왔군요 노을만 보면서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3. 산위의 풍경 2017.01.22 20:16 신고

    수고하셨어요~ㅎㅎ

  4. 공수래공수거 2017.01.24 11:12 신고

    멋진 사진들입니다^^
    부러워요 ㅋ



 

(태백여행/태백가볼만한곳)황지공원 황지 연못. 낙동강의 발원지 태백시 황지공원의 연못인 황지 야경을 즐기다. 


지난 연말에 태백시에서 숙박하면서 긴긴 겨울밤을 보내기가 따분하여 시내 구경을 나섰습니다. 오랜만에 태백시에 온 이유도 있지만 닭다리에 소주라도 걸칠 요령으로 소주방을 기웃거리는데 낙동강의 발원지인 황지가 연말의 분위기에 맞추어 네온 불빛으로 꾸며져 관광객을 맞았습니다.




 

 

황지는 1300리 낙동강의 발원지로 모두 알고 있습니다. 1486년에 간행된 동국여지승람 삼척도호부편에는 황지를 낙동강의 근원지라 하였고 심한 가뭄에는 관청에서 기우제도 지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로 신성시했습니다. 그러나 낙동강의 실질적인 발원지는 함백산의 금대봉 남쪽 골짜기인 너덜샘이며 이물이 태백시 황지를 거쳐 낙동강으로 흘러간다고 합니다.

 

 

 

 

따라서 너덜샘이 낙동강의 발원지라면 황지는 낙동강의 상징적인 발원지가 됩니다. 그럼 황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황지는 3개의 연못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상지, 중지, 하지이며 둘레가 100m인 상지가 가장 크고 그다음이 둘레가 50m인 중지. 하지는 30m로 가장 작은 규모입니다.

 

 

 

 

상지에는 깊이를 알 수 없는 굴이 있는데 이곳에서 심한 가뭄에도 매일 5,000톤의 물이 솟아 나오며 삼복더위에도 얼음장같이 차갑고 맑은 물이 마르지 않고 솟아 1989년 식수원인 광덕댐이 완공되기 전까지 태백시민의 중요한 상수원이었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낙동강의 발원지로서 대접을 받으며 태백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습니다.

 

 

 

 

황지에는 그럴뜻한 전설이 있습니다. 옛날에는 한집안이 멸문지화를 당하면 그 집을 파내어 연못으로 만들어 버렸던 형벌을 내렸습니다. 여기 황지는 그것과는 조금 다르지만 욕심 많은 사람의 최후를 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황지라 불리는 연못은 먼 옛날 황씨성을 가진 분의 집터였다 합니다.

 

 

지금도 그 집터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당시에도 아주 큰 부자라 모두 황부자라 불렀습니다. 그러나 구두쇠로 소문이 나 있었는데 하루는 인근 암자의 노승이 황 부자 집에 시주를 얻으러 왔습니다. 황부자는 시주를 받으러 온 노승에게 시주하는 게 아까워 시주 대신 마구간의 쇠똥을 퍼다 시주그릇에 부어주었습니다.

 


 이를 본 황부자의 며느리가 깜짝 놀라며 노승에게 달려가 쇠똥을 털어내고 쌀을 한데 박 시주하면서 시아버지의 잘못을 손이 발이 되도록 빌었습니다. 스님은 며느리에게 “이 집의 운이 이것으로 다해 곧 큰 변고가 일어나니 살려거든 나를 따라서 오시오. 그리고 절대로 뒤를 돌아보면 안된다”하니 며느리는 스님의 말을 듣고 함께 길을 나섰습니다.





도계읍 구사리의 산등을 지나는데 갑자기 등 뒤 집 쪽에서 뇌성벽력이 치며 땅이 꺼지는 듯 괴성이 들리자 며느리는 궁금하여 스님의 당부를 잊고 그만 돌아다보았습니다. 그때 며느리는 돌로 굳어버렸습니다. 이와 동시에 황 부자 집은 땅이 꺼지면서 연못이 되었고 황부자는 이무기로 변해 연못에서 죽을 때까지 살게 되었다 합니다. 지나친 욕심이 화를 불렀다하겠습니다.







3개의 연못 중에서 상지는 집터이며 중지는 방앗간터, 하지가 화장실 자리였다는 웃을 수도 슬퍼할 수도 없는 전설입니다. 황부자 집터라 하여 황지라 불렀는데 그 이전에는 하늘 못이란 뜻인 천황으로도 불렀다 합니다. 사람의 욕심은 끝도 없고 한도 없다합니다.

 



 

 

 

그 욕심을 잘 다스리는 게 가장 성공한 사람, 부자가 아닌가 싶습니다. 황지를 보면서 욕심의 번뇌를 내려놓고 왔지만, 이 포스팅을 하면서 다시금 생각하면 그래도 마음만 부자인 사람은 항상 배가 고픈 게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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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1.19 08:14 신고

    데이트코스로 그만일 것 같아요~~ 멋진데요

  2. 공수래공수거 2017.01.19 10:07 신고

    여긴 가 본곳인데 야경이 아름답군요
    전 낮에 다녀 와서리 ..ㅎ




(안동여행/안동가볼만한곳)안동이천동석불상, 제비원석불, 제비원 미륵불로 불리는 오뚝이를 닮은 독특한 마애불.


이번 안동여행에서 전체 높이가 12.39m인 대불을 보고 왔습니다. 안동 ‘제비원 석불’이라고 불리는 안동 이천동 석불상입니다. 제비원 석불은 서쪽을 보고 있으며 높은 바위면에다 부처님의 몸을 얕게 새겼으며 그 위에 따로 불두를 조각하여 올린 마애불의 형태라하겠습니다. 현재 이천동 석불상은 불두의 뒷부분은 수직으로 잘려나간 자연석이며 머리 가운데에 육계를 큼지막하게 만들었는데 밑에서 보면 확인하기 힘들지만 얼굴 부분과 또 다른 돌을 다듬어 얹었습니다.

 





안동이천동석불상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이천동 산 2

안동이천동석불상 전화:054-840-6591


2017/01/14 - (안동맛집)맛50년 헛제사밥.헛제사밥이라해서 헛배가 부른게 아니예요. 맛있는 음복음식 안동 맛50년 헛제사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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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6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봉정사 삼층석탑. 봉정사의 고 건축물 극락전과 같은 고려 중엽의 봉정사 삼층석탑을 만나다. 봉정사 삼층석탑







불두를 보면 얼굴은 부풀어 오른 듯 풍만하며 눈썹 사이에 백호를 양각하였고 실눈을 뜬 듯 좁으면서 길게 표현한 눈 위에 반원형의 눈썹을 짙게 나타내었습니다. 우뚝 솟은 코와 두툼하고 다부져 보이는 입술은 옅을 미소를 머금었으며 전체적으로 장중 근엄한 인상을 잘 나타내었습니다. 목에는 삼도를 새겼고 바위에 직선으로 얕게 새긴 몸체는 불두의 근엄함보다 아주 단순한 느낌입니다.





몸체에 걸친 법의는 양어깨를 감싼 통견입니다. 자연스럽게 흘러내린 왼쪽 어깨의 옷 주름과 오른쪽의 법의 자락이 서로 교차하여 접히고 가슴 밑으로 속옷의 띠가 보입니다. 양손은 모두 엄지와 가운데 손가락를 맞대어 오른손은 배에, 왼손은 가슴에 댄 입상이며 발밑에는 큰 연꽃 대좌를 음각하였습니다.

 




이천동 석불상의 구조를 보면 석불상을 새긴 바위 앞쪽과 오른쪽에도 높은 암벽이 막아 ‘ㄷ’자 형태의 구조입니다. 이는 석굴 형태로 17세기 초 안동읍지인 ‘영가지’에 불상 위에 기와지붕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며 일제강점기 초기까지 불두 위로 닫집이 있었다 합니다. 지금도 이들 기둥을 세웠던 흔적이 불상 어깨에 남아 있습니다,

 




석불 앞 바위 끝에는 연미사 중수기 비석이 현재 있으며 634년인 선덕여왕 3년에 명덕이 창건하였다 합니다. 부처의 몸체 위에다 부처 머리를 따로 만들어 올린 마애 석불상을 저는 경주 남산의 약수계곡 마애입불상만 알고 있었습니다. 17m의 거대한 불신에 불두는 증발하여 안타까웠습니다. 그러나 이리 온전한 형태의석불상인 이천동 석불상이 남아 있는 것을 이제야 보게 되어 정말 감개무량합니다.



이때까지 ‘제비원 석불’로만 알았는데 공식명칭은 안동이천동석불상으로 불리는것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개미가 코끼리를 보기 위해서는 멀리 떨어져야만 얼마나 큰지 코끼리 전체를 다 볼 수 있습니다. 거대한 이천동석불상도 마찬가지로 불상 바로 밑에서는 온전한 제비원의 석불을 한눈에 보지 못합니다. 그래서 연미사 바깥으로 돌아 나와 공원에서 봐야만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이천동석불상 전체를 친견할 수 있었습니다.



마애의 불신과 불두를 따로 조합한 형태는 통일신라 후기와 고려 전기에 아주 유행했던 양식으로 안동 이천동 석불상도 이 시기에 조각된 고려 시대 석불상이며 1963년 1월에 보물 제115호에 지정되었습니다.



안동 이천동 석불상 뒤편의 암벽 위에 단층 기단의 삼층석탑이 남아 있으며 고려 시대 석탑으로 보고 있습니다. 탑의 높이는 3.5m이며 이는 석불상 뒤에 흩어져 있던 탑재를 모아 복원했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 때문에 현재 기단부와 탑신부의 구성과 비례 또한, 맞지 않아 부조화 서럽다 합니다. 아쉬운 점은 삼층석탑을 볼 수 있게 올라가는 길이 없는 건지 내가 찾지 못한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이천동 석불상 옆에서 먼발치로 보고 왔습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99호,







앞에서도 이야기했습니다만, 이천동 석불상을 왜 제비원 미륵불, 제비원 석불이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미륵불이 있는 앞 넓은 공원이 오래전에 원(院)이 있던 자리였습니다. 원은 요즘으로 치면 여관으로 여행객이 쉬었다 가는 곳입니다. 고려 시대부터 교통의 중요한 길목에는 지방으로 출장을 가는 관리의 숙소로 사찰을 숙소인 원으로 국가에서 지정해 사용하게 했는데 연구사도 그중 한곳이었습니다.



이곳을 지나면 태산준령인 험준한 소백산의 죽령이나 나는 새도 쉬어 간다는 문경의 새재로 이어져 그 길목인 이곳 연비원에서 피로를 풀며 휴식을 취했다 합니다. 연(燕)은 ‘제비연자’로 제비에 원자가 붙어 제비원이 되었으며 왜 제비원이라 부르게 되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이곳이 제비원이란 이름을 얻게 된 게 이천동 석불상 때문입니다.

 




석불상은 ‘ㄷ'자 형태의 암벽으로 둘러싸였으며 그 위에다 석불상을 보호하는 기와지붕을 덮었다고 했습니다. 그 지붕을 덮은 모습이 제비와 비슷했는지 ’연자루(燕子樓)‘라 했으며 그 끝에다 요사를 짓고 제비의 꼬리를 뜻하는 연미사(燕尾舍)라 불렀습니다. 또한, 석불 아래 법당은 제비부리를 뜻하는 연구사라 했습니다.

 




그러다 1934년경 연미사 자리에 새로 절을 세우고 연미사(燕尾寺)라 개칭하여 오르게 이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보면 석불을 보호하는 기와지붕을 올렸던 게 제비원의 시초가 되었으며 조선 중기에 불교를 억압하는 숭유억불정책으로 연구사는 폐사되었고 이천동 석불만 전설이 되어 남게 되었으며 근대에 와서 연미사기 지어졌습니다.





이천동 석불상이 불두와 불신이 분리된 데는 임진왜란 때 명나라 장수로 온 이여송이 칼로 내려쳤기 때문이라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여송은 전란이 끝나자 본국으로 돌아가지 않고 지관과 함께 조선에 큰 인물이 날 것을 두려워한 나머지 전국 명당의 혈을 끊으려 다녔습니다. 이여송이 제비원 앞에 이르자 갑자기 타고 다니던 말의 발굽이 땅에 붙어 움직일 수 없었습니다. 이여송은 주위에 서 있는 석불을 발견하고 단칼에 석불의 목을 내리치자 불두는 땅에 떨어졌고 목에서 붉은 피가 흘러내렸다 합니다. 지나가던 스님이 이를 보고 다시 불두를 제자리에 올려 놓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석불의 가슴에는 그 당시 흘렸던 핏자국과 왼쪽 어깨에는 이여송이 타고 온 말 발굽 자국이 남아있다고 합니다. 제비원은 민속신앙인 성주풀이의 본향이라 합니다. 성주풀이 소리에 ’성주 본향이 어디 에냐. 경상도 안동땅 제비원이 본일러라 사설로 알 수 있듯이 이곳 제비원 석불이 매우 뜻깊은 곳이라 생각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불경스럽지만 제가 만나본 제비원 석불은 꼭 오뚝이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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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이천동 산 2 | 안동이천동석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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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1.18 08:26 신고

    정말 오똑이 닮은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7.01.18 10:12 신고

    정말 독특하군요
    보고 싶습니다^^




(청도여행/청도가볼만한곳)경산 용성 반룡사를 찾아가다 금천면 소천리 석현마을 '소천리 새김글' 첨앙대 여행하기 


시골의 거랑이나 골짜기에 있는 작은 웅덩이에는 마을을 지키는 ‘찌끼미(지킴)’가 있다는 그럴싸한 전설을 하나쯤은 가지고 있습니다. 꼭 그런 곳이 주위 어느 곳보다 산수가 빼어나 여름철이면 인근의 주민이 나와 더위를 식히고 아이들은 신이나 멱을 감고 무더운 여름철을 보내는 주민들의 사랑방 같은 역할도 합니다.






2016/11/29 - (경산여행)경산 용성 용산산성. 삼국시대 산성인 경산 용산 용산산성 여행. 용산 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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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앙대


이번에 보고 왔던 석현마을의 소천리 새김글인 ‘첨앙대’는 마을의 찌끼미인 용이 둥지를 틀만 한 꼭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부산에서 청도군 금천면 소천리 첨앙대를 찾아가는 길은 밀양톨게이트에서 나와 중앙고속도로를 벗어나도 구절양장 같은 꼬불꼬불한 지방도를 한참은 거슬러가야 했습니다.

 

만송정


동곡리를 지나면서 산길은 더욱 외진 길로 바뀌고 막다른 길인 듯 보이는 곳이 청도군의 끝자락인 소천리(小川理)입니다. 이곳을 지나면 경산땅입니다. 소천리는 이름 그대로 작은 하천이란 뜻입니다. 이는 운문면의 대천과 비교하여 생긴 지명으로 지금은 운문댐이 들어섰지만 큰 하천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아 붙여진 지명입니다.

 


소천리는 4개의 마을로 이루어졌으며 동서남북은 모두 산으로 둘러싸여 오직 하늘만 빠끔히 열려 있습니다. 이곳에는 산을 후벼 파내 큰 개울이 생길 수 없어선지 가늘지만 긴 골짜기인 부일천이 소천리 석현마을을 감으며 지나쳐갑니다.

 

일신탕


석현은 돌고개를 말합니다. 이는 경산시 용성면의 대종리와 경계하는 곳에 큰 바위가 있는 고개라 하여 돌고개라 부릅니다. 반룡사, 용천리, 용전리 등 이 주위의 지명은 대부분 용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는 석현마을의 돌고개에서부터 장전마을까지 'S'자로 급하게 휘돌아가는 물길이 흡사 용이 물을 마시는 모습이기 때문이라 합니다.



이런 곳에 진경산수를 뜻하는 경관이 없을 수 없습니다. 석현교를 건너는 왼쪽에 부일천을 밟고 올라선 바위가 있으며 휘어진 소나무와 포개 앉은 층층대는 빼어난 산수를 자랑해 석현마을에서는 오래전부터 솔찐바위라 부른다는 마을 할머니의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현재 바위 옆에는 마을 쉼터가 만들어져 있으며 일찍이 청도의 선비들이 경치 좋고 산자수려하여 이곳에 숨어들어 자연을 노래하고 시를 짓고 벽에다 글을 남겼던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석벽의 바위 면에는 여러 글씨가 남아 있습니다. 청도군에서는 이를 ‘소천리 새김글’이라 부릅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게 시멘트로 덧칠한 바위 위에 이끼를 뒤집어쓴 ‘첨앙대(瞻仰臺)’ 글씨입니다. 자연경관이 빼어났음을 나타내는 뜻이며 이 밖에도 ‘일신탕(日新湯)’, ‘만송정(晩松亭)’의 큰 글씨가 뚜렷한 형태로 남아 있습니다. 만송정을 보면서 오래전에는 이곳에 정자도 있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박응곤, 박진수, 박영수의 시구 4수가 남아 있다는데 짙은 물길이 앞을 가로막고 있어 음각된 시구를 다 찾지는 못했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병술원춘(丙戌 元春)’ ‘신사 칠월 일(辛巳 七月 日)’은 조성 시기를 나타내고 있으며 이들에 관한 정확한 인물정보가 남아있지 않아 조성 시기에 대한 확인은 어렵다합니다. 이를 토대로 조선 말기에 조성된 글씨로 추정만 하고 있습니다.

 





소천리 새김글은 청도군 금천면소재지인 동곡사거리에서 대구·경산 방면 지방도 919호선을 따라가면 소천리 장전마을에 이릅니다. 여기서 오른쪽 반룡사 방향인 ‘소천·대종길’을 따라가면 석현교인 작은 다리가 나타나며 다리 왼쪽 바위면에 소천리 새김글이 있습니다. 혹시 반룡사를 여행할 때 선비들의 쉼터 구실을 했던 소천리 새김글을 한번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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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청도군 금천면 | 소천리 새김글(첨앙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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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1.09 08:16 신고

    계곡이 참 멋지네요 한국에도 가보지 않은 곳 중에는 이렇게 찾아볼 만한 곳이 많은데

  2. 공수래공수거 2017.01.09 10:33 신고

    여기 기억해 놓겠습니다
    조만간 찾아 볼수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2017년 해돋이)아파트 베란다에서 본 2017년 정유년 해돋이가 장관


2016년 병신년도 가고 2017년 닭띠해인 정유년이 돌아왔습니다. 다사다난했던 묵은해를 보내고 새롭게 시작하는 새해의 출발은 당연히 해돋이인 일출 구경입니다. 동해 쪽이나 남해의 바닷가 인근에서 생활하시는 분은 새해 아침에는 모두 바다에서 솟는 듯 올라오는 해를 만나 소원을 빕니다. 그러나 내륙지방이나 서해 쪽은 조금이라도 빠른 해를 만나기 위해 동해 쪽으로 일출 투어를 나서며 해돋이 여행으로 그래도 조금은 설레는 연말연시 마지막 날을 들뜬 기분으로 보냅니다.






드디어 새해 1월 1일 아침이 밝았습니다. 전국은 새롭게 만나는 밝은 해를 보기 위해 일출 명소마다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북적입니다. 그중 한곳이 제가 사는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입니다.

 




나의 근거지다 보니 해돋이를 보기 위해 집을 나선 적이 없었습니다. 2천 년 밀레니엄 때도 마찬가지였으며 매년 아파트 베란다에서 해돋이 구경을 했습니다. 물론 올해에도 그럴 기분으로 아침을 맞았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마음에 동요가 생겼습니다. 며칠 전에 송도해수욕장 옆 방파제에서 처음으로 해돋이 사진을 한번 담았습니다. 그 때 담았던 해돋이가 마음에 끌려섰고 묘박지에 가득 정박한 배와 함께 사진을 담아볼 욕심에 일출 시각에 맞추어 송도해수욕장 방파제로 출발했습니다.





아파트를 출발하여 도로로 나서자 말자 송도해수욕장 입구 사거리까지 차가 밀려 있기에 ‘왜! 이리 차들이 많노’ 하며 좌회전하여 오른쪽 샛길로 들어갔습니다. 물론 그곳에도 일출을 보려고 택시를 타고 온 사람이 내리고 하였고 좁은 길에 주차한 차로 주차할 공간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잘못하다가는 일출구경을 나왔다가 해돋이 구경은 고사하고 도로에서 보낼 판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겨우겨우 차를 돌려 차선책인 다시 집으로 가는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행히 집에 도착할 때까지 해는 떠오르지 않았고 무사히 베란다에 나가 경건한 마음으로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볼 수 있었습니다.

 





아파트 베란다에서 본 해돋이



이때까지 매년 해돋이는 집에서 봐왔기 때문에 사람들이 일출을 보려고 온다는 생각 자체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번에 해돋이를 보기 위해 찾은 수많은 차를 보고 역시 해돋이 최고 포인트는 따뜻하고 편안한 우리 집이 최고구나며 내년 새해에도 바깥에 돌아다닐 생각을 하지 말고 편안하게 귤 까먹고 집에서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오늘 보지 못한 일출은 내일 아침 편안하게 송도해수욕장에 나가 다시 해돋이 구경을 해야겠습니다.



이곳 일출사진은 12월 29일 아침 송도해수욕장 방파제 옆에서 찍었던 해돋이 사진입니다.  묘박지라 항상 배가 있습니다. 배가 들어간 일출사진을 담아 보고 싶었고 다른분의 일출사진에 배와 함께 등장하는 해돋이 사진이 그게 그리 좋아보였습니다. 저도 한번 담아보았습니다만 역시 사진찍는 실력이 모자라 그저 형편없습니다.  요기 해가 떠오르는 곳은 배가 아니고 태종대 앞 주전자섬입니다. 꼭 배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ㅎ ㅎ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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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암남동 | 남항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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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래곤포토 2017.01.01 20:24 신고

    서울은 해돋이를 볼 수 없었습니다.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좋은일 가득한 새해되세요 ^^

  2. 핑구야 날자 2017.01.02 08:12 신고

    직접 보지 못해 아쉽지만 ~~ 정말 대단한 모습을 담아주셔서 잘 보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3. 공수래공수거 2017.01.03 11:10 신고

    멋진 일출 장면입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시고 좋은곳 소개 기대하겠습니다^^




(정선여행/정선가볼만한곳)만항재. 겨울 만항재는 카메라 셔터만 누르면 작품이 된다는 곳.


우리나라에서 자동차가 다니는 가장 높은 고개는 어디일까?? 대충 생각하면 강원도 아니면 지리산, 그것도 아니면 한라산 1100도로 등 무수하게 많이 열거할 것입니다. 그러나 포장된 자동차도로는 강원도 만항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