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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여행) 경천묘, 금남사, 목은이색영정 여행

경천묘

하동군 청암면 청학동 가는 길목인 면소재인 평촌리에는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56대 경순왕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원래는 청암면 중이리 검남산아래에 있다고 나와 있는데 그 검남산이 지금의 칠성봉을 가르킨다. 이곳에 1908년인 광무8년에 경순왕의 후손인 김성행과 정관용이 창간을 하였다. 묘당은 정면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인데 월래는 중이리에 있던 것을 1988년 하동댐이 건설되면서 수몰 위기에 처한 것을 이곳으로 옮겨 왔다. 그런데 아쉽게도 이곳은 들어 갈 수가 없었다. 문화재가 그러하듯이 입구의 문이 잠겨 있어 사진 촬영을 못하였다. 그래서 그 아래 건물을 담장 밖에서 담아 왔다. 이 건물의 용도는 경순왕의 향례 봉행을 준비하는 건물로 보인다.

 



 

 

 

 

☞(하동여행)경천묘, 금남사. 목은이색영정, 경순왕에 대해서...

 

신라의 마지막 임금인 경순왕은 고려가 후백제를 멸망시키자 국운이 다한 신라를 고려에 무상 양도한 비운의 임금이다. 그의 아들 마의 태자는 고려에 나라를 넘겨 주는 것을 끝가지 반대하다 금강산으로 들어가 삼베옷과 고기를 먹지 않고 초근목피로 생활하며 다시 나라를 찾기 위해 노력하지만 뜻을 이루지 못하고 금강산에서 숨을 거두는데 그의 묘가 금강산 비로봉 밑에 있다. 그리고 경순왕은 그 와중에 다시 고려 태조 왕건의 딸인 낙랑공주와 정략적인 혼인을 올리게 된다. 그 후 용화산 학수사로 들어가 평생을 그곳에 지내다가 여생을 마쳤다. 학수사에는 그를 추모하는 사당을 짓고 양왕을 모셨다. 그 후 후손들에 의해 이곳 청암면 검남산 아래 중이리에 경천묘를 짓고 옮겨 왔다.

 

 

 

 

 

 

 

 

 

 

 

 

 

 

 

☞(하동여행)경천묘, 금남사, 목은 이색 영정. 금남사에 대해

경상남도 문화재자료제134호금남사는 고려말의 성리학인 목은 이색(1328~1396)의 영정을 모신 곳으로 양촌 권근과 수은 김충한을 배양하고 있다. 1918년 이지역 유림들이 청암면 중이리 검남산 아래 모셨는데 1988년 하동호 건립때 경천묘와 함께 이곳으로 옮겨 왔다. 정면3칸, 측면2칸의 맞배지붕이다. 이곳도 경천묘가 잠겨 있어 들어 갈 수 없이 밖에서 보고 돌아 왔다. 문화재의 관리 감독이 아쉬운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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