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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해운대구여행)2019년 해운대 모래축제에서 디테일한 모래작품을 만나다. 해운대모래축제


지난 5월 26일 일요일 해운대 모래 축제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해운대 모래축제 기간은 2019년 5월 24일(금) ~27일(월) ‘인 4일간 일정이었는데 마지막 날인 27일은 강풍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3일 만에 행사가 끝나버려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해운대해수욕장 주소: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015

해운대해수욕장 전화:051-749-7611




2017/06/03 - (부산여행)2017해운대모래축제. 해운대해수욕장에 열렸던 2017년 해운대모래축제. 해운대모래축제

2018/05/23 - (부산여행/해운대여행)2018 해운대 모래축제. 2018 해운대 모래축제를 만나다.

2016/07/06 - (부산 해운대구 여행/부산 해운대구 가볼만한 곳)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둘레길. 연인과의 달곰한 데이트는 기본, 영화의 한장면이 따로 없는 동해남부선 폐선 둘레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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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27 - (부산맛집/해운대맛집)청사포 카페곰. 동해남부선 철길 폐선 둘레길의 오아시스 청사포 곰카페에서 무더위를 식혔던 팥빙수. 청사포 곰카페

2016/05/30 - (부산여행/해운대해수욕장)2016년 해운대 모래축제. 사상누각인 모래로 만든 작품으로 믿기어려운 예술작품을 2016년 해운대 모래축제에서 만나다. 해운대모래축제

2013/06/10 - (해운대모래축제)사상누각도 옛말, 모래로 만든 작품이라고 도저히 믿기지 않아. 해운대 모래 축제


 


Music, 모래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올해 해운대 모래축제가 열렸습니다. 

국내는 물론이고 전 세계 유명 Singer와 musician을 모래조각 작품으로 만나는 축제였습니다. 

국내와 국외에 모래 조각 작가 14명이 해운대 모래축제 조각작품전에 참여했는데 하나같이 모두 리얼하며 수준 높고 현장감 있는 작품이었습니다.

 



모래를 가지고 조각하다 보니 아쉽지만 이제 더는 이상 볼수 없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모래축제가 끝나도 한동안 모레 조각작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올해는 폭우를 동반한 강풍으로 인해 모래 조각은 파괴되었고 자연스럽게 여름철 해운대 백사장의 모래가 되었습니다.



2019년 해운대 모래축제는 더는 만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사진과 동영상으로 담아왔습니다.

2019년 해운대 모래축제를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2019년 해운대 모래축제 사진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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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2019년 부산항축제 전야제 부산항불꽃축제를 보다. 부산항불꽃축제


2019년 제12회 부산항축제 개막식에 부산항 불꽃축제가 펼쳐졌습니다. 

부산항인 부산 북항을 가로지르는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불꽃축제가 열려 이번에도 수정동에서 민주공원으로 이어지는 산복도로로 향했습니다.





부산항대교 주소:부산광역시 남구 감만동




2017/05/29 - (부산여행/부산항불꽃축제)미숙하지만 사진으로 담은 부산항불꽃축제 구경하세요. 부산항불꽃축제

2016/05/28 - (부산여행/부산항 불꽃축제)부산항불꽃축제. 불꽃축제 명당자리로 헛심만 팔았던 부산항 축제 불꽃축제 ㅋㅋ. 부산항불꽃축제.

2019/05/09 - (부산여행/부산진구여행)2019 부처님오신날 연등의 바다가 된 삼광사 연등축제 여행. 삼광사연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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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7 - (부산여행/부산사하구여행)부산에서 떠오르는 관광지 부네치아로 불리는 장림포구 여행




지난 두해는 초창기보다도 산복도로에 불꽃축제 관람객이 그리 많지 않았습니다. 

올해는 토요일에 불꽃축제 행사가 진행되어서 그런지 축제를 즐기려는 분들이 지난해보다는 더 많았습니다.




올해 불꽃축제는 어디서 구경을 하나 하면서 불꽃축제 관람장소를 모색하며 걸었습니다. 

지난해까지는 항상 불꽃축제 관람장소가 있었으며 도로와 바로 붙은 옥상을 주차장으로 사용하던 다세대주택이었습니다.









그런데 불꽃축제 시간을 바로 앞두고 건물주에게 쫓겨나는 바람에 급하게 ‘역사의 디오라마’ 건물로 옮겨 아쉬운 불꽃을 담았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그 옆집 옥상으로 옮겼습니다.

 





이곳도 불꽃축제시간에는 많은 관람객이 붐비는 곳인데 마침 삼각대를 설치한 분에게 양해를 얻어 한자리 겨우 잡아 삼각대를 설치했습니다. 

부산항대교를 가운데 두고 딱 정면에서 바라보는 곳이라 장소는 잘 잡았다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불꽃 축포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9시가 되었고 하나, 둘 카운터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첫발의 축포가 굉음과 함께 하늘로 솟았습니다. 

뻥뻥뻥 솟아오르는 부산항 불꽃축제 불꽃은 화려한데 불꽃을 담는 실력이 아직 부족하고 검은색의 판도 가져오지 않아 크고 밝은 불꽃은 담지 못했습니다.

 













20여분의 불꽃축제도 후다닥 지나갔습니다. 

매년 아쉬움이 남는 불꽃축제이나 다음 불꽃축제는 좀 더 화려하게 담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초라하지만 2019년 부산항축제 부산항 불꽃축제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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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통영여행)통영 매물도 당금마을 여행. 바다를 품은 매물도 당금마을 여행


매물도를 둘러보고 왔습니다. 매물도는 군마의 모습을 하고 있으며 매물도 또한 그 말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장군이 말에서 안장을 내려놓고 휴식을 취하는 모습이라는 매물도는 원래는 말마(馬) 자와 꼬리미(尾)장인 마미도라 불렀습니다. 

경상도 발음과 억양에 매물도로 변천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매물도 매물도항 당금마을 주소: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2019/05/14 - (저구항 매물도 배시간 운임)거제도 저구항에서 매물도와 소매물도행 운임과 출항시간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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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항(당금항)



매물도는 큰 섬인 대매물도와 작은 섬이지만 등대섬을 거느린 소매물도가 있습니다. 

그리고 인근에 무인도인 어유도가 있습니다. 

지난해 통영에서 비진도를 거쳐 소매물도와 등대섬을 여행했습니다. 

이번에는 다시 거제도 저구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선을 타고 매물도의 큰 섬이라는 대매물도 당금항에서 내렸습니다.



대매물도에 바다백리길의 하나인 바다를 품은 길이라는 애칭을 가진 일명 ‘해품길’을 걷는 여행입니다. 


매물도는 주민이 사는 마을이 두 곳 있습니다. 제가 하선했던 당금마을과 그리고 이웃한 대항마을입니다.





매물도는 처음 고성에서 이주민이 입도한 시기는 200년 전인 1810년경에 지금의 당금마을과 대항마을이 아닌 대항마을 남쪽 지역에 정착했습니다. 

산기슭에서 물이 나와 섬에서 유일하게 논농사를 지을 수 있었으며 주위 산비탈을 개간하고 섬의 특징 중 하나인 강한 바람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정착민들은 매물도의 척박한 환경을 견디며 살았지만 1825년과 1826년 두 해에 흉년과 괴질이 마을을 덮쳐 매물도 정착민은 모두 죽었고 한 사람도 살아남지 못하고 ‘꼬꾸라 졌다’하여 꼬돌개로 현재 그 지명과 당시의 흔적만이 남아 있습니다.

 


1869년에 다시 제2차 매물도 정착민이 들어와 자리를 잡았으며 1930년에는 당금과 대항마을에 30여 가구로 그 숫자가 불어났습니다. 

매물도의 첫 번째 선착장이자 가장 큰 마을인 당금마을 여행을 해보았습니다.





1991년 1월 1일 당금마을의 매물도 항이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거제도와 통영 여객선은 모두 매물도항(당금)에 들어옵니다. 

배에서 먼저 내리면 국가 어항 답게 넓게 꾸며져 있습니다. 마을은 해안가에서부터 능선까지 층계를 이루며 다닥다닥 붙어 정겨운 어촌 풍경 모습 그대로입니다.

 






당금마을을 둘러보는 길은 당금항에서 부터 바닥에 파란색의 선이 그어져 있습니다. 

해품길을 안내하는 시그널이지만 파란색 선만 따라가면 당금마을 전망대로 갈 수 있습니다. 

바람 때문인지 자세를 낮춘 지붕은 파란 하늘에 예쁘게 입혀진 색이 더욱 선명해 보였습니다.



비스듬하게 이어진 오르막길을 따라 마을을 빠져나오면 한국전력 발전소 건물에서 전망대는 왼쪽 봉우리입니다. 

전망대를 오르는 길은 매갱리길로도 불립니다. 

매물도 주민은 한 뼘의 땅이라도 개간을 해야 했는데 이곳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과거 경작지의 흔적인 낮은 돌담이 남아 있는 개활지에 올라서면 발아래 매물도 당금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펼쳐지는 전망대입니다. 

또한, 매물도 섬 전체가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만날 수 있는 곳이지만 이곳에서 만나는 일출과 일몰은 매물도를 더욱 아름답게 비춘다고 합니다.

 

매물도 몽돌 해변



그리고 가까이에는 매물도의 수문장격인 어유도이며 그 앞의 작은 바위섬은 어유도의 물고기를 노리는 매를 닮았다 하여 매섬으로 부릅니다. 

어유도는 어리섬으로도 불렸습니다. 섬 주위로 고기떼들이 몰려들었는데 그 숫자가 엄청나서 바닷물이 말라버릴 정도였다는데서 유래되었습니다.



매물도교회




현재 어유도는 나무가 보이지 않는 바위섬이며 1976년까지 6가구가 살았으며 정부의 이주시책으로 현재에는 무인도가 되었습니다. 

전망덱을 뒤로하고 다시 한전발전소로 내려가는 중간에 왼쪽 바다로 떨어지는 낭떠러지에 푹 패여 들어선 소는 더욱 짙푸르보였습니다.






한전 건물에서 왼쪽으로 돌아서서 내려가면 매물도에 하나뿐인 몽돌해수욕장이 항아리 모양으로 깊게 들어와 있습니다. 

아직 여름철이 아니라서 그런지 스티로폼 등 폐어구가 해변에 쌓여 있어 몸돌해수욕장의 이름을 무색하게 했습니다.







매섬과 어유도


이제 야영지로 이용된다는 폐교된 학교 건물을 돌아 다시 매물도항인 당금선착장으로 내려갑니다. 

중간에 매물도 교회 건물이 보였습니다. 

매물도항의 이곳저곳을 둘러보면서 이야기가 있는 매물도 당금마을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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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울릉도여행)독도는 우리땅!!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여행.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울릉군 북면 천부리 석포마을에 자리했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의 위치가 예사롭지 않은 해발 300m쯤 높이였습니다.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주소:경상북도 울릉군 북면 석포길 447-8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전화:054-791-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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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관람 안내와 관람 시간 정보 

하절기(3월~10월):10:00~18:00

동절기(11월~2월):10:00~17:00

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완료.

입장료 무료

울릉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 휴관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1월 1일, 설날·추석당일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죽암마을 지겟골에서 지그재그로 난 급경사 오르막을 올라야 했습니다. 

대형버스는 어림없고 12인승 봉고 정도는 겨우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은 2013년 8월에 2만4천여㎡ 부지에 지상 2층(2천1백여㎡)의 규모로 2017년 10월 27일 개관했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가 궁금해서 알아보았습니다. 

광복과 함께 6, 25 한국동란으로 어수선한 정치 상황에 일본은 우리 영토인 독도를 침탈하려고 노골적으로 야욕을 드러내었습니다. 

1952년 4월 28일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이 발효되면서 일본은 주권을 회복하였습니다.





독도 모형입니다. 

'어제의 독도' 조형으로 등대와 접안시설 등 현재 인공물이 설치되기 이전의 독도을 재현했으며 당시 독도의용수비대가 활동하던 1950년대의 독도의 아름다운 자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에 일본은 독도 침탈 야욕을 드러내었는데 대한민국 영토를 부정하며 독도는 일본 영토라고 주장하였습니다. 

일본은 독도에 불법 상륙하여 영유권을 주장하는 황당한 팻말을 설치하였고 이를 철거하는 독도 팻말 전쟁이 일어났습니다.

 




독도팻말 모형. 

1952년 이승만대통령이 동해에 평화선을 선포하자 일본은 노골적으로 독도에 영토팻말을 설치하였고 이를 제거하고는 우리나라에서 새 팻말을 설치했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1952년 이승만 대통령은 동해에다 ‘인접해양에 대한 주권에 관한 선언’인 평화선을 선포하였습니다. 

일본은 더욱 독도 침탈 야욕을 드러내는데 일본 해안보안청이 독도에 순시선을 파견하여 경고판과 국토영토표시를 설치하기까지 하였습니다.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만방에 보여주는 '한국령(한국령)'의 모형입니다.

 서예가 한진호씨의 글씨체로 동도 암벽에 새겼습니다. 






울릉도 주민이었던 홍순칠을 중심으로 자발적으로 대한민국의 영토인 독도를 수호하기 위해 1953년 4월 20일 45명이 독도에 상륙하여 독도경비에 앞장섰습니다. 

그리고 3년 8개월만인 1956년 12월 30일 우리나라 경찰에 지금까지 독도를 지켰던 수비업무와 장비 등을 모두 인계하고 철수하였습니다.







당시 모두 33명의 의용수비대원이 남아 있었는데 이들이 결성한 단체가 독도의용수비대입니다. 

독도의용수비대는 처음에는 서도에 주둔하였다가 정부에서 등대와 경비초소를 동도에 설치하자 경찰과 함께 주둔하여 우리 영토인 독도를 사수하였습니다.

 




대포이긴 대포인데 진짜 대포가 아닌 목대포 모형입니다. 

본순시선에 비해 열악한 전투장비를 보안하는 눈속임용으로 만든 목대포. ㅎㅎ 

이 목대포로 일본 순시선을 퇴각시켰다는 일화가 있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원의 독도에서 생활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절해고도의 독도에서 생활하는 당시의 모습 재현했습니다.



정부에서는 1966년 독도의용수비대의 공적을 인정하여 홍순칠 대장에게 근무공로훈장을 대원 11명에게는 방위포장을 수여하였습니다. 

1996년에는 홍순칠씨에게 국가보훈삼일장을, 대원들에게는 보국훈장광복장을 추서하였고 2005년 독도의용수비대지원법을 제정하였습니다. 

2008년에는 독도의용수비대 기념사업회가 출범하여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이 세워졌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의 외관은 독도의 동도와 서도를 형상화하였고 화산석으로 설계되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기념관 전망대에서 맑은 날이면 육안으로 독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시관의 1층에는 전시실과 다목적실, 세미나실 등이 있으며 2층은 전시실, 영상관, 포토존, 기념품 매장과 야외전시실은 호국광장과 상징조형물, 전망대와 야영장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 홍순칠대장



1층의 전시실은 4개 구역으로 ‘33인의 빛’ ‘우리의 독도’ ‘독도를 사수하라’ ‘3년 8개월의 전투’로 나누어 독도의용수비대의 활약상과 33인이 지켜낸 독도의 모형과 관련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호국광장



또한, 2층은 ‘독도를 지킨 33인’ ‘영상관’ ‘에필로그’로 전시실을 꾸몄는데 일본의 독도 불법 침범 이유와 사례 독도의용수비대의 입도 과정과 대응 등 일본의 독도 침탈에 맞선 독도의용수비대의 3년 8개월 기록을 전시했습니다.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본 울릉도의 관음도와 죽도


울릉도 죽도


독도의용수비대기념관에서 33인 영웅들의 자료와 증언 등 이들의 희생으로 독도를 지켜낸 활약상을 알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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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부산진구여행)2019 부처님오신날 연등의 바다가 된 삼광사 연등축제 여행. 삼광사연등축제


2019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삼광사 연등이 불을 밝혔습니다. 

삼광사 연등 축제하면 벌써 입소문이 났는데 올해도 어김없이 4만 개의 연등에 아름다운 붉을 밝히는 삼광사연등축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부산 삼광사 연등축제 주소: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54-58

부산 삼광사 연등축제 전화:051-808-7111




2017/05/01 - (부산여행)삼광사 연등 축제. CNN이 '한국의 아름다운 곳 50선'에 선정한 연등의 바다 삼광사

2015/05/27 - (부산맛집/부산진구맛집)삼광사 맛집 시골보리밥. 3,000원에 먹는 맛있는 보리밥 삼광사 앞 시골보리밥.시골보리밥

2015/05/26 - (부산여행/부산진구여행)천태종 삼광사. 단일 사찰 최대의 연등 축제 부산 천태종 삼광사 연등 축제.

2016/05/10 - (부산여행/부산진구여행)부산 정중앙 표지석. 부산의 정중앙인 부산의 배꼽이 궁금하다면... 금계포란형의 명당인 부산 정중앙 표지석을 만나다.

2016/05/13 - (부산여행/부산진구여행)백양산 선암사. 천년고찰 백양산 선암사 여행. 부암동 선암사

2018/04/02 - (부산여행/부산진구여행)서면 가볼만한 곳 서면근대산업유산추억길 걷기. 서면근대산업유산추억길




올해도 부처님오신날 삼광사 연등행사는 지난 4월 28일부터 부처님오신날인 5월 12일까지 삼광사 연등에 불을 밝혔습니다. 

그러나 예년을 보면 부처님오신날이 지나고도 1~2주 정도 더 연등에 불을 밝혀둡니다. 참고하세요.

 



2019년 부처님오신날의 삼광사 연등축제 점등시간을 보면 저녁 7시~7시 30분에 동시에 불이 켜지던데 관광객의 함성과 함께 정말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그리고 연등불이 꺼지는 시간은 새벽 3시까지 연등불이 켜져 있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주차는요 워낙 많은 사람이 붐비니까 삼광사의 많은 주차장이 있어도 주차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저는 항상 서면역 도시철도 9번 출구로 나와 서면 영광도서 건너편 분수대 앞에서 삼광사행 마을버스를 타고 갑니다.





15번 마을버스이며 15분~20분이면 버스는 삼광사에 도착합니다. 

도로에서 삼광사 오르막을 걸어 갈필요 없이 삼광사 안까지 들어가서 정말 편리합니다. 

주차걱정도 필요 없고 편리하고 정말 좋습니다.

 





올해 삼광사 연등축제는 예년과 비슷한 모습이며 그래서 연등배치는 조금 달라 보였습니다. 

항상 대웅전을 오르는 좌우에 청룡과 황룡을 세웠는데 이번에는 아래쪽에 세웠고 연등 아래쪽에도 주차장이 마련되어 사람과 주차하는 차로 더욱 혼잡했습니다.






삼광사 연등의 연등축제 사진 포인트는 연등을 좌우에서 길게 서로 담는 것인데 올해도 연등 사진촬영 포인트는 변함없었습니다. 

저도 왼쪽 테라서에 올라갔습니다. 

퇴근과 함께 도착했지만 벌써 많은 진사님이 삼각대를 걸고 진을 쳤습니다.











저도 한쪽에 자리를 잡았고 연등에 불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렸습니다. 

저녁 7시가 조금 넘었나 싶었는데 삼광사의 4만 개 연등이 동시에 불을 밝혔는데 관광객의 탄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더 어둡기 전에 후다닥 사진을 담고는 내려와 맞은편 2층 복도에서 맞은 편을 보면서 불 밝힌 연등 사진을 담았습니다.

 







그와 여러 조형물을 담으려고 다녔지만, 관광객이 많아서 그냥 패스하였고 삼광사 연등을 멀리 보면서 덱계단에서 몇 장 담고는 바쁘게 철수했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이래서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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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여행)울주반곡리지석묘군. 청동기시대 무덤 울주반곡리지석묘군 여행


천전리 각석과 반구대 암각화, 구량리 은행나무를 보고 나오면서 찾아갔던 반곡리지석묘군은 찾아가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안내판이나 이정표가 없다면은 우리나라 고인돌은 쉽게 찾을수 없는 특징이 있는데 반곡리지석묘군 역시 겨우 찾아갔습니다.





울산 반곡리 지석묘군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반곡리 633




2019/04/23 - (울산여행/울주언양여행)갯마을 소설가 난계 오영수 문학관 여행, 난계 오영수 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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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7 - (울산여행)울기등대와 대왕암공원. 울산 방어진 울기등대와 대왕암공원 여행. 대왕암




스마트폰에서 위치를 확인하고 겨우 찾아 갔다는.... 고헌산에서 흘러온 능선 끝자락의 구릉지에 위치 했습니다. 

산과 산사이인 안부 고개에 있는 반구대지석묘군은 현재 2기가 있다고 하지만 저는 1곳만을 확인하고 돌아서야 했습니다.





이곳에서 80m 정도 떨어진 옥동마을 소류지와 농로 사이에 있는 것을 집에 와서 확인할수 있었습니다.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인 지석묘를 고인돌이라 부릅니다. 

당시 권력를 가진 지배층의 무덤이며 고인돌은 북방식과 남방식으로 구분합니다.

 


4개의 받침돌을 공구고 그 사이에 돌로 방을 만들어 그위에다 평평하고 거대한 덮개돌을 올린 것은 탁자식인 북방식입니다. 

땅을 파서 돌로 방을 만들고 작은 돌로 받침돌을 세운다음 크고 평평한 덮개돌을 올렸는데 바둑판식이라하며 남방식입니다. 

그러나 울산지방의 지석묘는 남방식인 바둑판식과 바둑판식에서 받침돌이 없는 개석식이 많이 나타납니다.

 




반곡리지석묘군은 바둑판식이며 고갯마루의 밭 한가운데 놓인 1호 지석묘는 길이가 300㎝, 너비 200㎝ 두께 75㎝ 정도 크기에 성혈인 구멍이 있습니다. 

2호는 길이 400㎝, 너비 350㎝ 두께 87㎝ 크기입니다. 

두 고인돌의 받침돌은 1호기가 3~4개에 직경이50㎝ 크기이며 , 2호기는 2개에 직경이 60㎝ 크기입니다.



반곡리비석묘군의 1호기는 울타리가 쳐진 경작지 한가운데 자리해서 안으로 들어갈 수 없었으며 방문 때 2호기의 존재는 확인하지 못하고 돌아온게 너무 아쉬운 여행이었습니다. 

2000년 11월 9일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27호에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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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언양여행)갯마을 소설가 난계 오영수 문학관 여행, 난계 오영수 문학관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의 울주 언양지석묘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없었던 오영수문학관이 화장산 아래에 있었습니다. 

오영수 하면 이곳 언양 출생으로 10년쯤 전에 인근에 오영수묘소를 찾았던지라 정말 반가워서 예정에도 없었던 오영수문학관 관람을 먼저 하기로 했습니다.




울산 난계 오영수 문학관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송대리 산 45-8

울산 난계 오영수 문학관 전화:052-264-8511




2019/04/22 - (울산여행/울주 상북면 여행)상북면 향산리지석묘. 향산리지석묘 여행

2019/04/21 - (울산여행/언양여행)울주언양읍성 여행, 울산 울주언양읍성

2018/05/13 - (울산맛집/언양맛집)언양불고기의 지존 맛집 언양시외버스임시터미널 앞 제일불고기. 언양제일불고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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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수 선생은 문학관에서 약력을 보면 1909년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에서 출생했습니다. 

현재 생가는 남아있지 않고 터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호는 난계, 

선생은 어려서는 한학을 배웠으며 일본에 건너가 1932년에 오사카 나니와중학교 속성과를 수료했습니다.

 




1938년에 도쿄 국민예술원을 수료하면서 귀국하여 처음 부산 경남여고에서 교편을 잡았습니다. 

이때 ‘중성’과 ‘백민’에다 1946년에 ‘바다’ 1948년에 ‘산골 아기’, 1949년 ‘6월의 아침’ 시를 발표했는데 소설가 이전에 먼저 시를 섰습니다.





1949년 9월 김동리의 추천으로 ‘신천지’에 ‘남이와 엿장수’를 발표하면서 소설가로 등단하였습니다. 

1950년에 서울신문에 단편‘머루’가 입선하면서 작품활동을 시작하였으며 1954년 첫 창작집 ‘머루’를 간행했습니다.

 






1955년 ‘현대문학’ 창간과 초대편집장을 11년 지내면서 1956년 ‘갯마을’ 1958년 ‘명암’, 1960년 ‘메아리’, 1965년 ‘수련’ 등 왕성한 문학 활동을 펼쳤습니다. 

1979년 타계할 때까지 30년 동안 200여편의 많은 단편소설을 발표했습니다.





오영수문학관 아래 주차장에다 차를 대고 오른쪽 찻길을 올라가면 큰 나무 밑에 놓인 나무 의자에 앉아 무엇인가?’ 생각하시는 선생님을 만나실 수 있습니다. 

그 옆에다 자리를 비워 놓았는데 이는 선생님과 기념사진을 찍게끔 놓았습니다. 

여기서 기념사진을 한 장씩 찍고는 문학관 앞으로 나아갔습니다.





건물 왼쪽 너른터에는 누나 별 북 콘서트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나뭇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가을 밤하늘에 쏟아질 듯 떨어지는 별을 보면서 이곳에서 선생님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문학관 내부를 들어가면 정면에 오영수 선생의 큰 사진인 걸린 안내실 옆이 전시실 입구입니다.







“먼저 오영수는 누구인가?” 하며 빨간 테두리 안에 난계 오영수 선생의 흉상이 있습니다. 

문화해설가님의 안내를 받으며 관람할 수 있습니다.

 








1949년 신천지 9월호에 발표된 고무신 중에서 “먼 산은 선 잠을 깬 여인의 눈시울처럼 자꾸만 선이 희미해 오고 수양버들은 아지랑이가 간지러운 듯 한들거렸다. 보리 이삭은 제법 파릿하고 남향집 밑에는 민들레가 놀란 듯 활짝 피었다”는 소설의 한 구절도 읽어보고 특이한 점은 선생의 그림 실력 또한 전문가 뺨칠 정도였습니다. 

정말 깜짝 놀랬습니다.

 












그래서 선생은 광복 후 경남여고에서 미술 교사로도 활동 하셨다 합니다. 

전시관에는 선생님의 많은 그림과 서예작품을 만날 수 있어 더욱 특별한 공간이었습니다.

 








선생의 많은 작품 중에서 대표작인 갯마을은 1953년 12월에 발표되었습니다. 

부산 기장군 일광이 소설 속의 무대입니다. 

그리고 1968년에 영화로 촬영되기도 했습니다.







울산 언양 여행을 계획한다면 언양읍의 난계 오영수문학관 여행을 계획하면 더욱 뜻 깊은 여행이 되겠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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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 상북면 여행)상북면 향산리지석묘. 향산리지석묘 구경하기


울주 언양지석묘에서 향산리지석묘로 가기 위해서는 석남사로 향하는 도로로 차를 몰았습니다. 

그리고는 폐교된 향산초등교 입구를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꺾은 다음 550m 더 들어가면 됩니다. 

울주 언양지석묘에서 약 2.6㎞ 거리였습니다.

 




울산 울주 향산리 지석묘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향산리 286




2017/12/27 - (울산여행/울산정자항여행)바다는 겨울이 제맛, 귀신고래 등대가 있는 울산 정자항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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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25 - (울산여행/방어진여행)화정천내봉수대 주전봉수대 여행, 울산의 관문 방어진에 있는 화정천내봉수대와 주전봉수대를 여행했습니다.




향산리 지석묘는 상북면 지내리로 넘어가는 도롯가에 자리했습니다. 

그래서 보면 “이게 고인돌 하며” 아마 안내판이 없다면 의심부터 할 것 같습니다. 

고인돌이 맞는다고 하니 한번 둘러보았습니다.









향산리지석묘 옆으로 도로 표지판도 있고 참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22호(1998년 10월 19일 지정)인 문화재로 지정된 지석묘라 정말 황당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향산리 지석묘는 북쪽의 고헌산에서 뻗어내려 240m 대의 작약산을 만들었고 그 남쪽으로 뻗어내린 야트막한 언덕 끝에 자리했습니다.

 




고인돌 아래에는 고래들, 두덜배기들로 크지 않은 충적지(하천에 의해 운반된 모래, 자갈, 토사 등이 범람하여 퇴적되어 만들어진 들)입니다. 

지석묘의 종류는 탁자식, 뚜껑식(개석식), 바둑판식(기반식)으로 나눕니다.





향산리지석묘는 뚜껑식입니다. 

고인돌 서쪽에는 삼국시대의 무덤과 통일신라시대 유구가 발굴조사 되었는데 이 일대를 청동기시대부터 생활 터전으로 이용했을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향산리지석묘의 덮개돌 크기는 길이 310㎝, 너비 300㎝, 두께 90㎝ 정도입니다. 

일반적인 고인돌의 덮개돌에는 풍요와 다산, 태양을 상징하는 것으로 보이는 성혈(구멍)이 새겨져 있는데 향산리 고인돌에서는 나타나지 않는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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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언양여행)울주언양읍성 여행, 울산 울주언양읍성


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에는 언양읍성이 있습니다. 

그런데 언양을 많이 다녔던 분도 언양에 읍성의 존재를 잘 알지 못합니다. 

저도 언양에 읍성에 있다고 안 것이 한 10년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시가지의 형성이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주위와 석남사 가는 도로변 주위에만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울산광역시 울주언양읍성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동부리 291




2018/05/26 - (울산여행/남구여행)울산 장생포고래문화특구 장생포고래박물관 야외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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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양 여행을 계획하면 정작 언양읍은 경유지로써만 이용할 뿐 여행지로서는 그리 큰 대접을 지금까지 받지 못했습니다. 

언양읍 내에는 그리 대단한 문화재가 없다는 것도 한 이유였습니다. 

하여튼 이번에 언양 주변 여행을 하고 부산으로 돌아가면서 언양성당과 언양읍성을 함께 보려고 했는데 아쉽게도 시간이 늦어 언양성당은 다음 기회로 미루고 언양읍성만 둘러보고 왔습니다.


언양읍성 남문 영화루




언양읍성 옹성



언양읍성은 산을 끼고 있는 보통의 읍성과는 다르게 평지에 정사각형으로 조성된 평장성입니다. 

언양읍성의 존재는 1390년 고려 공민왕 2년에 흙으로 쌓은 토성이었습니다. 

그러다 조선 시대인 1500년(연산군 6년)에 현감 이담룡이 돌을 대충 다듬은 석성을 쌓았습니다. 

임진왜란에 언양읍성이 초토화된 것을 광해군 초에 재차 쌓았습니다.

 




언양읍성 해자





언양읍성의 정문 격인 남문은 1800년대에 진남루에서 영화루로 명칭이 바뀌었으며 1900년경에 소실되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남문지 발굴조사에서 영화루는 앞면 3칸, 옆면 2칸의 2층 구조로 성벽에 의지하지 않는 독자적으로 서 있는 개거식임이 확인됐다고 합니다.


언양읍성 영화루







초석은 자연석을 둥글게 다듬었고 주초를 높게 했습니다. 

기둥머리 부분에는 날개 모양의 이익공에 겹처마 팔작지붕입니다. 

영화루 앞에는 반원형의 협축식 옹성을 쌓았으며 옹성 안쪽의 너비는 약 15m에 옹성 입구의 폭은 8.3m로 다른 읍성에 비해 넓은 편입니다.




언양읍성 영화루 해자 안쪽



해자는 성 바깥쪽에다 일정한 거리를 띄워 판 웅덩이로 적의 침입을 막기 위한 시설입니다. 

2012년 발굴조사에서 성벽과 해자 간의 거리는 9~9.6m 정도 띄워 조성했으며 폭은 3.5m~5m, 깊이는 90㎝였음을 확인했습니다.

 






해자 양쪽 중간에다 무너지지 않게 큼지막한 돌을 한 줄로 쌓았으며 다른 해자와 다르게 죽창이나 목책 등 수로에서 방어용 시설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현재 언양읍성의 해자는 다시 매립하여 그 위에 해자 폭 만큼 편편한 돌을 깔아 해자의 규모를 알 수 있도록 했습니다.







언양읍성의 성벽은 조선 전기 읍성의 축조 양식인 큰 돌을 대충 다듬어 쌓은 다음 빈 곳에다 잔돌을 채워 성벽을 완성한 방식이 나타난다고 합니다. 

신증동국여지승람과 증보문헌비고에서 언양읍성의 규모가 나와 있는데 둘레가 3,064척에 높이는 13척이었으며 4곳에다 문을 내었고 문 위에다 누각을 세웠습니다.




안양읍성 치성

 


현재 남문 영화루는 복원되었고 성안에는 4곳에 우물이 있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성벽 모서리에다 망을 보는 4개의 각루를, 사대문에는 성문을 보호하는 둥근 옹성을, 성문과 각루 사이에 바깥으로 돌출시켜 적을 막아내는 2개의 치성을 두었는데 총 8개였습니다.




언양읍성 북문지



동쪽에다 동헌을 서쪽에는 객사가 있었으나 객사 자리에다 언양초등학교를 세웠지만, 언양읍성 복원을 시작하면서 현재 언양초등학교도 언양읍성 바깥으로 이전한 상태입니다. 

언양읍성은 동서남북을 연결하는 도로와 동문과 서문을 가로지른 수로와 4개의 우물터가 남아 있습니다.





언양읍성은 남북이 각 380㎝인 직사각형이며 둘레는 1,520m, 높이는 4m~6m였다고 합니다. 

서문은 애일루, 동문은 망월루이며 2009년 12월 14일부터 2010년 4월 30일까지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으며 북문지에서도 옹성의 하부구조가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언양읍성을 쌓았던 돌은 부분적으로 흔적만 남아 있으며 복원된 영화루와 옹성 등 일부가 복원되었습니다. 

언양읍지에는 북문은 계건문이며 옹성과 해자가 있었으며 언양읍성 지도를 보면 북문 안쪽에 민가가 표시되어 성안에 백성들이 살고 있었음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언양읍성은 근현대기에 남천의 제방 공사 등을 하면서 읍성의 돌을 빼서 사용함으로써 읍성의 훼손이 가속해 오늘과 같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1966년 12월 12일 사적 제153호에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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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진짜 제주여행지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 관람.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제주 여행을 여러 번 했지만, 마음 한구석은 항상 텅 빈 것 같았습니다. 

이는 지금까지 진짜 제주 여행을 하지 않고 수박 겉핥기식으로 대충 본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제주 여행하면 대부분의 관광객은 천편일률적인 여행지를 선택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일도2동 996-1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 전화:064-710-7708




2019/04/06 - (제주여행)제주 다랑쉬오름. '오름의 여왕' 작은 백록담인 다랑쉬오름.

2019/04/05 - (제주여행 교통편)세월호 이후 여객선에 설치된 두가지 확인하기"""" 부산에서 뉴스타호 타고 제주가기

2019/04/03 - (제주도여행/제주여행)제주 오름 여행 아끈다랑쉬오름. UFO를 닮았나 아끈다랑쉬오름

2018/08/17 - (제주여행)제주 세계지질공원 당산봉~수월봉 트레일. 차귀도포구 올레길 12코스

2018/08/08 - (제주여행)제주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화산쇄설층, 제주 수월봉 고산기상대

2018/07/29 - (제주여행)한림읍 비양도 둘레길을 걷다. 제주 올레길 비양도 둘레길

2018/07/17 - (제주여행)제주 맥파이브루어리. 제주 수제맥주 양조장 맥파이브루어리 투어

2018/07/11 - (제주여행/제주도여행)크래프트 맥주 제주맥주양조장 투어, 수제맥주 제주맥주양조장 투어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 관람료, 관람시간, 휴관일, 주차료 안내

성산 일출봉, 우도, 정방폭포 등 이름난 곳만을 여행하면서 제주 여행을 잘했다며 생각하고 저 또한 지금까지 그리했습니다. 

그리고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이번에 제주 여행은 오름 여행을 하고 나서 남는 자투리 시간을 이용하여 제주도 여행인 제주특별자치도 민속자연사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때마침 제주에도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는데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은 유료관람이며 성인 2,000원에 주차비는 1,000원 지불했습니다. 

전시실로 들어서기 전에 벚꽃과 물허벅을 진 여인상에서 한참 시간을 보내다가 본격적인 관람을 하려고 전시실로 들어섰습니다.




먼저 만나는 게 제주상징관이며 본격적인 관람은 왼쪽 자연사전시실부터 시작합니다. 

자연사전시실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제주의 생성과정인 지질과 동식물의 표본 등 1,500여점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지질관에는 제주의 생성과정을 애니메이션으로 보여주어 어린이부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다양한 화산 분출물과 용암 동굴 생성물을 전시하고 있으며 서귀포층의 패류 화석, 제주 구성암석, 백두산과 울릉도의 구성암석도 함께 전시 중입니다.



한라산의 형성과정과 백록담과 그 주변의 지질학적 경관을 영상과 모형으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스마트테이블에서는 제주의 오름, 계곡, 동굴과 곶자왈의 지질, 자연경관을 함께 보여주고 있습니다.



육상생태관에서는 높이에 따라 자생하는 식물을 검색할 수 있으며 디오라마 기법을 사용하여 해안 습지대, 상록수림대, 낙엽 수림대, 침엽수림대 백록담 일대의 관목림대의 5개 영역으로 나누어 동식물의 습성과 생태환경을 리얼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수월봉





버섯, 수서곤충, 척추동물 등의 골격 등도 전시 중입니다. 

그다음 전시실은 제주의 민속을 1, 2전시실로 나누어 관람하도록 했습니다. 

제1전시실은 복층인데 1층은 제주의 전통 목선을 가운데 두고 제주 사람의 일생과 초가집, 칠머리당영등굿 등 2,000여점의 민속자료를 일목요연하게 전시하여 현장감이 있도록 했습니다.

 














2층에는 제주에서 입고 먹고 자는 의식주와 관계된 제주만의 일상생활 자료를 전시 중입니다.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 입구에 물허벅을 메고 있는 석상이 아무래도 제주의 대표유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육지에서는 물독을 머리에다 이는데 제주에는 대바구니인 물구덕에 담아 등짐을 져 물을 길었습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제주 민속을 알기 쉽게 모형으로 전시 중입니다. 

제2 전시실은 제주의 생업과 생산 주제관입니다.









제주하면 먼저 연상되는 게 제주 해녀며 제주에서의 농사와 목축, 사냥, 제주도의 무속신앙. 제주말. 불미공예 등 다양하게 코너별로 전시하여 이해가 쉽게 했습니다. 

제주하면 물질하는 해녀를 돌하르방과 함께 제주의 대표 상징물입니다.







해녀는 좀녀, 좀수로도 불렀으며 소라, 전복, 성게, 미역 채취를 하려고 날씨가 고르고 물때만 맞으면 사계절 가리지 않고 바다로 뛰어들어 물질합니다. 

이로인해 강인한 정신력과 근면함을 말할 때 제주 해녀는 빠지지 않습니다. 

민속전시실을 나오면은 이번에는 야외전시장입니다.

 






제주도에는 삼다삼무가 있으며 그래서 삼다도라고 부릅니다. 

삼다는 여자. 돌, 바람이며 삼무는 도둑, 거지, 대문을 말합니다. 

야외전시장에 보면 삼다에 걸맞게 돌이 정말 많습니다. 

주변에서 손쉽게 얻을 수 있어 돌로 생활 용구를 많이 만들어 사용했습니다.

 






말로 연자를 돌려 곡식을 도정한 연자마와 돌하르방, 맷돌, 대문 대신 설치한 정주석과 망주석, 동자석, 비석을 비롯하여 100여점이 야외전시장을 가득 채웠습니다. 

계단을 내려서면 해양종합전시관입니다.









제주도는 우리나라 최남단의 섬입니다. 

그래서 제주바다는 아열대와 한대가 함께 공유 하는 국내 유일의 바다입니다. 

그러다 보니 다양한 어종이 생활하는 터전입니다. 

이에 걸맞게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의 해양종합전시관은 바다에서 서식하는 어류와 해조류, 패류 등을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시실 입구를 들어서면 다양한 고래의 머리뼈를 전시 중이며 큰돌고래 동영상과 돌고래 골격 3점을 여러 각도에서 볼 수 있도록 전시 중입니다.

 










가장 인상적인 전시물은 2004년 발견된 13m 크기의 브라이드고래 골격입니다. 

그리고 어마무시한 크기의 산갈치입니다. 

꼭 보면 아나콘다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갈치인데 왜! 산갈치라 불리는지 궁금했는데 한 달을 산과 바다에서 15일씩 번갈아 살았다는 전설이 전한다고 합니다.

 





물허벅


정낭석



그래서 산갈치로 부른다는 말씀. 이외에도 제주민속자연사박물관에서는 제주의 다양한 전통 민속을 경험하고 제주 여행을 한다면 제주도를 이해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제주 여행전에 먼저 찾아 관람하면 제주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됩니다. 






연자마


고래머리뼈




상괭이골격


돌고래골격








브라이드고래 골격










산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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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 교통편)세월호 이후 여객선에 설치된 두가지 확인하기"""" 부산에서 뉴스타호 타고 제주가기


지난 3월 29일 제주 오름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용눈이오름과 다랑쉬오름, 아끈다랑쉬오름을 한 번에 묶어 돌아보는 둘레길+산행이었습니다.

제주 여행을 하려면 가장 먼저 제주를 가는 방법을 찾게 됩니다. 

가장 빠르게 가는 방법은 항공기를 타고 후다닥 둘러보는 방법과 느긋하게 일정을 잡아 여유와 휴식을 취하는 배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부산연안여객터미널 주소: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4가

부산연안여객터미널 전화:051-400-3399




2019/04/03 - (제주도여행/제주여행)제주 오름 여행 아끈다랑쉬오름. UFO를 닮았나 아끈다랑쉬오름

2018/08/17 - (제주여행)제주 세계지질공원 당산봉~수월봉 트레일. 차귀도포구 올레길 12코스

2018/08/08 - (제주여행)제주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화산쇄설층, 제주 수월봉 고산기상대

2018/08/07 - (제주여행) 제주 공항 인근 깨끗한 신축 특급호텔 호텔시리우스, 제주 호텔 시리우스

2018/08/01 - (제주여행)제주들불축제 새별오름. 제주오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인 새별오름

2018/07/29 - (제주여행)한림읍 비양도 둘레길을 걷다. 제주 올레길 비양도 둘레길





이번 제주 여행은 여유 있게 왕복을 배 안에서 휴식하며 편안하게 제주 오름을 오르고 왔습니다. 

부산에서 제주국제여객터미널 배편은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출발합니다.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은 부산국제여객터미널과 다르게 부산 세관 옆에 있습니다.

 


현재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은 딱 한 곳만 배를 운항하는데 그곳이 제주입니다. 

그래서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 대기 중인 관광객은 모두 제주 여행객이라는 말씀. 

제주 여행은 여러번 했지만 대학 시절에 도라지 3등석을 탔던 기억이 제일 많이 생각납니다. 

 


당시에 밤새 흔들리는 배 안에서 뱃멀미 등으로 고생을 엄청나게 했던 기억이나 배를 이용하는 제주 여행은 조금은 꺼림칙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몇 해 전에 한번 제주행 배를 타보고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여객선이 엄청나게 큰 게 전혀 고생이란 단어는 잊어줄 정도로 편안하게 제주에 도착하여 한라산 등반을 무사히 마치고 다시 부산으로 돌아오는 배편을 타고 왔습니다. 

그때 기억이 남아 있어 이번에 다시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제주를 운항하는 뉴스타 호를 이용했습니다.



최근까지 제주-부산-제주를 운항하는 여객선이 없어졌다가 새롭게 제주-부산을 운행하는 여객선이 새로 생겼습니다. 

그 여객선이 뉴스타호입니다. 

뉴스타 호는 1만 톤이며 어마무시하게 큰 배였습니다.

 




출발 당시 심한 바람이 불었는데도 별 미동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안정감이 있었습니다. 

현재 제주-부산은 뉴스타호 한 척으로 왕복 운항 중입니다. 

부산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월·수·금에 출발하여 제주국제여객터미널에  화·목·토 아침에 도착합니다. 

제주국제여객터미널에서는 화·목·토에 출발하고 월·수·금에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 도착합니다.

 


그래서 이번 제주 여행은 무박 3일을 하고 왔습니다. 

주말인 금요일 밤에 부산을 출발하여 일요일 아침에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그리고 낮에 휴식을 취하고 월요일 회사에 출근하는 안성맞춤의 제주 여행이었습니다.

선박 이용도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 등 증명사진이 붙은 자신을 나타내는 신분증은 꼭 지참해야 합니다.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서 제주출발은 오후 7시이며 제주항도착은 다음날 오전 6시에 도착하여 하선합니다. 

제주국제여객터미널서는 오후 6시30분에 출발하여 다음날 오전 6시에 부산항에 도착하며 하선합니다. 

제주가 부산보다 30분 빠른 출발이지만 도착시간은 같은 오전 6시입니다.

 




뉴스타호 식당 저녁상





비행기를 이용하면 공항에 2시간 쯤 이르게 도착해서 수속을 밟습니다. 

다음날 일정 때문에 승용차를 뉴스타 화물칸에 실어 가야했기에 부산연안여객터미널에 오후 5시30분까지 도착해서 수속을 밟았습니다. 

그러지 않을 경우에는 5시30분~6시안에 도착하면 뉴스타호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뉴스타호 선실은 다양하게 객실을 꾸며 놓았는데 저는 침대칸이 있는 특별실(특등실)을 이용했습니다. 

이참에 뉴스타호 객실 구성을 보겠습니다. 

최고급룸인 스위트룸은 특급호텔 스위트룸 빰칠정도의 시설을 배안에서 이용할수 있습니다.





세월호 이루 달라진 배안의 모습입니다. 안전 손잡이 밑으로  탈출용 사다리가 새롭게 부착되었습니다. 저 쪽 끝에서 이쪽 끝까지 설치되었습니다. 




그리고  천장에는 화재시 작동하는 스프링쿨러 장치도 설치되었습니다.



그리고 특등실은 최고급 모텔 수준이며 1인용 침대 2개에 작은 테이블과 소파가 함께 놓여 있습니다. 

그리고 세면시설도 있어 세수와 양치는 방에서 할 수 있습니다.

 


특등실은 2인에 198,000원. 1등실은 두타입이 있습니다. 

A타입은 4인용이 함께 사용하며 2층 침대 2개에 테이블과 의자가 4명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1인 76,500원 B타입은 2층 침대는 같고 테이블과 소파는 A타입보다 작습니다.



1인 71,500원 

이번에는 2등실을 보겠습니다. 

2층 침대 4개에 8인이 함께 생활하는 공간입니다. 

1인 61,500원 일등실은3등실은 10인, 12인, 22인이 사용하는 공간이며 매트리스와 모포가 군 내부 침상을 보는 듯 절도 있는 모습입니다. 

1인 51,500원







특등실입니다. 2인 198,000원









뉴스타호는 플러그인 돼지코는 110v용입니다. 충전 하실분은 따로 110v용 돼지코를 따로 구해서 가면 저 처럼 충전 할수 있으며

 뉴스타호 안내실에서도 돼지코 대여를 해줍니다.

배를 타고 나서 기본으로 봐 두면 좋은 비상탈출 경로도입니다. 방 안쪽 문에 붙어 있습니다.




스카이라운지







라운지




제주항에 도착했습니다. 




반찬도 제 입에 딱 맞았습니다.

 밥을 먹었다면 바로 휴식을 취하러 가기에는 너무나 아쉬운 밤이었습니다. 

편의시설은 에스컬레이터도 있으며 라운지와 피로를 풀 수 있는 목욕탕(사우나)은 누구나 사용 가능합니다.

 


제주국제여객터미널 내부


제주항을 출발하며 배안에서 본 일몰입니다.

그리고 여행을 떠난다면 노래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술 마시고 노래하고 춤을 처춰~ 봐요” 하며 흥을 낼 수 있는 멀티룸(노래방)과 동전 노래방이 있으며 여행에서 피로를 푸는 안마의자, 오락실, 파우더룸, 세미나룸, 펫 룸과펫룸과 입안이 심심할 때 편의점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부산연안여객터미널


뉴스타호를 하선해서 본 부산항대교와 부산 북항 모습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에서는 아이는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아이만을 위한 키즈룸도 따로 있어 긴 여행에서 아이들을 위한 방이라 참 편안하게 여행을 즐길수 있습니다.

 뉴스타호의 다양한 편의시설을 즐기면서 편안한 제주 여행을 한번 계획해 보세요.


1등실 4모델 4인실

제주배편 뉴스타호 스위트룸 2인 353,000원


제주배편 뉴스타호 특등실 2인 198,000원



제주배편 뉴스타호 1등실 A타입 4인실 1인 76,500원


제주배편 뉴스타호 1등실 B타입 4인실 1인 71,500원


제주배편 뉴스타호 2등실  8인실 1인 61,500원


제주배편 뉴스타호 3등실 10·12·22인실 1인 51,500원


뉴스타호 부대시설




부산―제주 뉴스타호 승객 요금, 운항시간표


부산연안여객터미널과 제주국제여객터미널 주소와 위치 


화물 및 차량 승선 요금및 문의 안내(모두 카다록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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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봄맞이 걷기 좋은 해안길 영도 절영해안산책로·절영해랑길


부산에는 절영도란 섬이 일제강점기 때 까지 있었습니다. 

이러면은 어떤 분은 부산에 무슨 절영도란 섬이 있었다 말이고 하며 의문을 나타내겠지만, 틀림없이 부산에 절영도란 섬이 있었습니다. 

절영도로 불렸던 섬이 현재에는 부산에서 가장 큰 섬인 영도입니다.





부산 영도 절영해안산책로 주소:부산시 영도구 영선동4가 186-47




트랭글 캡쳐





2019/02/27 - (부산여행/부산사하구여행)부산에서 떠오르는 관광지 부네치아로 불리는 장림포구 여행

2018/05/23 - (부산여행/해운대여행)2018 해운대 모래축제. 2018 해운대 모래축제를 만나다.

2018/05/02 - (부산여행/부산진구여행)2018년 부처님오신날 삼광사 연등축제. 삼광사 연등 축제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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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로 불리고 있는 섬이 왜 절영도라고 불렸는지 궁금한데요 이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영도에 말을 키우는 목마장이 있었으며 백제의 견훤이 영도의 명마 한 필을 왕건에게 바쳤다가 백제가 망한다는 성지의 이야기를 듣고 다시 되돌려받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그만큼 영도 목마장의 명마는 유명했는가 봅니다. 



그러다 보니 하루에 천 리를 달리는 천리마가 있었는데 마음먹고 한번 달리면 자신의 그림자가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빨리 달렸다 하여 절영도(絶影島)로 불렸다고 합니다. 

러다가 해방이 되면서 행정구역 개편과 함께 절자를 빼고 줄여서 영도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절영도 이름을 딴 둘레길이 영도에 만들어져 있습니다. 

부산의 대표적 둘레길인 갈맷길 일부이기도 하면서 2송도 해안으로 난 둘레길만 따로 떼어 절영해안산책로라 부르고 있습니다. 

영도 절영해안산책로는 벌써 입소문이 난 해안 산책길입니다.



긴 항해를 끝내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 남항 묘박지에 정박 중인 수많은 배를 만나면서 보는 재미와 걷는 재미를 동시에 느끼는 코스입니다.



절영해안산책로 경로를 보겠습니다. 

절영해안산책로 입구~흰여울해안터널~해녀 촌~대마도전망대~출렁다리~태평양전망대~중리항~원조해녀촌~85광장~75광장~하늘전망대~선박전망덱~흰여울전망대~흰여울안내소~절영해안산책로 입구 순이며 약 6km 거리에 2시간~2시간 20분쯤 소요됩니다.

 

남항해녀촌



부산시 영도구 영선동 영선반도보라아파트 103동 뒤편이 절영해안산책로 입구입니다. 

절영해안산책로를 알리는 입간판과 안내도, 갈맷길과 절영해안산책로 안내소 앞에서 출발합니다. 

해안을 따라가는 콘크리트 도로에 아스콘이 포장된 도로를 따라갑니다. 

왼쪽 절개지에 늘어선 집은 6.25 한국동란에 피난민이 생활하던 집들이라 하며 이곳이 영화 변호인 촬영지입니다.

 




절영해안산책로를 걷고는 절영해랑길 막바지에 변호인 촬영지 흰여울마을을 지나갑니다. 

절영해안산책로 입구를 출발합니다. 왼쪽에 배모양을 형상화한 갈맷길 안내소가 있습니다. 

그 맞은편에 절영해안산책로·절영해랑길 안내도가 세워져 있습니다.


흰여울해안터널과 피아노길



정면에는 점점이 떠있는 많은 선박이 남항 앞바다에 떠 있습니다. 

이곳을 부산의 묘박지라합니다. 

대형선박 대부분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는데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가 환상적입니다. 

오른쪽에는 영도와 서구를 연결하는 남항대교와 송도해수욕장, 암남공원을 잇는 송도반도에 놓인 송도해상케이불카도 보였습니다.









중간마다 흰여울마을로 올라가는 계단길이 열려 있습니다. 

아스콘 길을 900여m 걸으면 전에는 없던 흰여울 해안 터널 앞입니다. 

왼쪽은 흰여울 전망대로 오르는 알록달록 색칠한 피아노계단입니다. 

이제는 흰여울 해안 터널을 통과합니다. 

그만큼 절영해안산책로 걷기가 편해졌습니다.

 



해녀촌



흰여울 해안 터널은 전체길이가 70m이며 2017년 8월에 공사를 하여 2018년 12월 준공 개통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절영해안산책로를 찾는 관광객이 더욱 많아 보였습니다.

 반대편 출구가 보이지 않게 굽어진 터널을 빠져나가면 새로운 세상을 펼치듯 앞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지금부터는 해안 절벽 아래로 난 자갈길을 걷습니다. 

중간에 해녀촌과 매점도 있으며 쉬어갈 수 있는 그늘막과 절영해랑길로 올라가는 갈림길도 여러 곳 지납니다.

 






365계단 갈림길을 지나면 나오는 대마도 전망대에서 전망도 보고 절영해안산책로의 유일한 출렁다리를 건너갑니다. 

편안하던 자갈길이 이곳을 지나면서 바윗길로 바뀝니다. 

바다풍경이 더욱 빼어나며 잉크를 뿌린 듯 파란 바닷물에 당장에라도 바닷물에 뛰어들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지금부터 절영해안산책길은 스테인리스계단을 올라 해안 길을 벗어납니다. 

곧 75광장 갈림길을 지나고 해송 숲에 뒤덮인 태평양 전망대에서 잠시 휴식합니다.














절영해안산책로 대마도전망대










절영해안산책로 출렁다리


절영해안산책로 노래미낚시터











다시 해안으로 내려서서 아스콘 포장길을 따라갑니다. 중리 안쪽에 있던 해녀촌을 이곳에다 옮긴 원조해녀촌이 자갈밭에 있습니다. 

곧 중리항이 있는 중리해변 맛집 거리에 닿습니다. 

 

중리항 홍등대


영도 중리항



새롭게 만든 방조제를 따라 홍등대까지 갔다 옵니다. 

중리항을 지나 다시 원조해녀촌 앞의 갈림길에서 오른쪽 계단을 오릅니다. 

절영해랑길을 가기 위해서입니다. 

시멘트계단은 도로와 만나고 왼쪽으로 꺾어 도로를 걸어가면 85광장입니다.

 


여기부터 1.4㎞ 거리의 절영해랑길이 시작합니다. 

흰여울마을에서 중리항을 연결하는 2송도 해안도로이며 바닷가 쪽에 덱 탐방로를 달아낸 길입니다.

75년 만들었다는 75광장에 사자정 정자가 있습니다.

 


절영해안산책로를 걸어오면서 보았던 전망을 더욱 높은 곳에서 바라보는 2층 정자입니다. 

이제 발걸음을 빨리 움직입니다. 

왼쪽 아래쪽 해안으로 조금 전까지 걸어갔던 길이 보입니다. 파도에 곧 휩쓸릴 듯 아슬아슬해 보입니다. 





하늘전망대와 하늘공원을 지나고 전망전망대, 보물찾기전망대를 지나면 최근에 새로 세운 흰여울 전망대에 닿습니다.

 흰여울마을의 변호사 촬영지를 찾은 관광객 대부분이 이곳 흰여울전망대까지 오는 인기 코스가 되었습니다.

 




이제 변호사 촬영지로 갑니다. 

전망대 안을 통과하여 덱 계단을 내려갑니다. 

덱계단을 끝에는 공동화장실입니다. 

왼쪽계단을 내려가면 전망대를 거쳐 절영해안산책로의 흰여울해안터널 입구로 가는 길입니다.

 

흰여울 전망대










변호인 촬영지 흰여울 안내소



변호사 촬영지는 오른쪽에 화사하게 색을 칠한 흰여울 마을 길을 따라갑니다. 

마을과 해안절벽 사이에 난 길로 변호사 촬영지를 자연스럽게 거쳐 갑니다. 

흰여울핫도그를 지나고 맏머리계단, 꼬막 계단을 지나면 2송도 도로에 닿고 왼쪽 인도를 200m쯤 가면 출발지 절영해안산책로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이 나오고 왼쪽 덱계단을 내려서면 출발지 절영해안로산책로 입구입니다.



흰여울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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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순천여행)순천만습지와 순천만국가정원 여행. 순천만국가정원


전남 순천여행 3번째 포스팅입니다. 

순천여행을 하자마자 뜻하지 않은 손과 다리 골절로 미루었던 순천만국가정원여행은 순천드라마촬영장, 순천만습지를 둘러보다 보니 너무 늦은 시간이 되었습니다. 

순천만습지에서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하며 걱정을 하다가 일단 순천만국가정원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순천여행 순천만국가정원 주소:전라남도 순천시 오천동 600순천만국제습지 1,2층

순천여행 순천만국가정원 전화:1577-2013




2019/03/10 - (전남여행/순천여행)람사르협약에 등록된 순천만습지 여행. 순천만습지

2019/03/06 - (전남여행/순천여행)순천드라마촬영장. 제빵왕 김탁구 촬영장 순천드라마촬영장 여행

2018/06/18 - (전남여행/순천여행)순천 주암호 고인돌공원 여행. 순천 고인돌공원

2013/06/17 - (전남여행/순천여행)순천만갈대길.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환상의 순천만갈대길 걷기.

2018/01/08 - (전남맛집/순천맛집)순천만 습지 맛집 벽오동 보리밥. 맛있는 보리밥 먹고 가세요? 순천 벽오동 보리밥 ㅋㅋ

2009/07/11 - (전남여행/순천여행)송광사 천자암의 쌍향수, 천자암의 쌍향수 곱향나무 줄기가 곱창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요



순천만습지에서 순천만국가정원 여행은 스카이큐브를 이용하면 되지만 시간이 많이 늦어 나중에 부산으로 돌아갈 때 편리한 요령으로 순천만국가정원 입구로 차를 몰고 갔습니다. 

순천만습지 입장권을 끊었기 때문에 따로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입장권 제시만으로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2013년 4월 20일 ~10월 20일까지 순천국제정원박람회가 열리면서 조성하였습니다. 

6개월 동안 장기간 열렸던 박람회이며 한국에서는 처음 개최되었습니다. 

저도 그때 박람회 기간에 순천만을 찾았다가 엄청나게 많은 관광객으로 깜짝 놀라며 순천국제정원박람회를 포기하고 순천만습지 여행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런 추억도 있고 해서 찾았던 순천만국가정원이 이번에는 시간이 많이 늦어 아쉬울 따름입니다. 

순천만국가정원은 박람회가 폐막하고 나서 2014년 4월 20일 순천만국가정원으로 영구히 개장하면서 2015년 9월에 국가정원 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세계 11개 나라가 참여한 세계정원은 그 나라만의 특색있는 내용을 꾸며놓은 정원이라 합니다. 

그리고 작가와 시민, 기업체 등이 참여하여 꾸민 참여정원. 물의정원, 숲의 정원, 한방약초원, 수목원 등 많은 곳을 관람할 수 있으나 필자는 입구를 들어서는데 저와 반대로 대부분 관광객이 관람을 끝내고 나오고 있었습니다.

 







그만큼 늦은 시간이었으며 날씨는 금방 컴컴해졌습니다. ㅋㅋ마음이 급하고 수박 겉핥기로 가까운 곳만 훑어 보기로 했습니다. 

당시 순천만국가정원은 가을의 끝자락을 겨우 잡고 막 겨울이 찾아들 때였습니다.






모든 나무에는 나뭇잎이 붉은색을 칠하고 하나둘 다 먼 여행길을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붉게 물든 단풍잎을 보면서 가수 최백호의 "가을엔 가을엔 떠나요?" 하는 목소리의 떨림이 가슴을 후벼 파는 듯 환청처럼 들렸습니다.



각가지 가을꽃은 아쉬운 듯 마지막 몸치장을 끝내고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그가운데 요즘 인기를 끈다는 핑크뮬리도 순천만국가정원에 귀신 산발을 한 채 한곳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가다 보니까 '나무도감원'도 있었습니다.

 




옛 양반가의 정원이라 해야 하는지 모르겠지만, 연못에 아(亞)자형의 정자가 들어선 모습이 조선시대 3대 정원이라는 담양의 소쇄원, 보길도의 세연정, 영양의 서석지를 모두 여행했던 나로서는 너무나 독특한 정자 모습이었습니다.





여러 종류의 정자는 누마루가 깔렸으며 정자를 보고는 산허리를 돌아나갔습니다. 

발아래 큰 연못이 보였고 지그재그로 안전보행인 덱이 깔렸었습니다. 

날은 벌써 완전히 어둠이 깔렸고 순천만국가정원에 조명이 켜지면서 폐장을 알렸습니다.

 




늦게까지 남아 있던 몇 안 되는 관광객이 순천만국가정원을 퇴장하는 게 보였고 마음은 더욱 급해졌습니다. 

우리는 큰 연못이라도 돌아서 나가자며 빠른 걸음으로 움직였습니다. 

가로수로 좋은 키 큰 메타세퀘어나무가 도로를 늘어서며 붉게 변한 잎이 조명을 받아 더욱 붉게 보였습니다.

 













이리 늦은 시간까지 구경할 계획도 아니고 했는데 ㅎㅎ 그러다 보니 카메라로 사진 담기도 정말 곤란한 지경이었습니다. 

조명빨을 이용한 사진을 몇 장 담고는 빠른 걸음으로 순천만국가정원을 빠져나왔습니다.



















그리고 뒤돌아보니 순천만국가정원은 어둠에 잠들었는지 캄캄해졌습니다. 

진짜 순천만국가정원의 1/10도 둘러보지 못한듯하여 많이 아쉬웠습니다. 

순천의 여러 여행지와 함께 하다 보니 짧은 시간에 매우 아쉬웠으며 다음에 순천여행에 기회가 된다면 다시 한번 꼭 순천만국가정원만 오롯이 시간 내어 여행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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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순천여행)람사르협약에 등록된 순천만습지 여행. 순천만습지


순천 두 번째 여행지인 순천만습지, 손과 다리 골절로 미루었던 묵은지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순천만습지 하면 아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아주 유명한 관광지입니다. 

순천만은 우리나라 지도를 펼쳐놓고 보면 남해안의 한가운데 자리했습니다.




순천여행 순천만습지 주소:전라남도 순천시 개객동 162-2

순천여행 순천만습지 전화:061-749-6052

순천만습지 관람안내

매표(입장)시간 안내:1월, 10월~12월 오전 8시~오후 5시, 2월 오전 8시~오후 5시30분, 3월, 9월 오전 8시~오후 6시, 4월 오전 8시~오후 6시30분, 5월~8월 오전 8시~오후 7시

단 야간천문대 이용은 밤 10시까지(프로그램 시작 30분 전부터 입장가능)

입장권 종류 및 요금

순천만습지 입장권: 성인 8천원, 청소년·군인 6천원, 어린이 4천원

20명 이상 단체 별도

순천만국가정원도 포함된 입장요금입니다.

 




2009/07/11 - (전남여행/순천여행)송광사 천자암의 쌍향수, 천자암의 쌍향수 곱향나무 줄기가 곱창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요

2013/06/17 - (전남여행/순천여행)순천만갈대길.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환상의 순천만갈대길 걷기.

2018/01/08 - (전남맛집/순천맛집)순천만 습지 맛집 벽오동 보리밥. 맛있는 보리밥 먹고 가세요? 순천 벽오동 보리밥 ㅋㅋ

2018/06/18 - (전남여행/순천여행)순천 주암호 고인돌공원 여행. 순천 고인돌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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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30 - (전남여행/벌교 순천여행)조정래의 태백산맥 무대인 제석산 산행 넘 재미 있어요. 벌교 제석산




이는 여수반도와 고흥반도가 둘러싸고 있는 항아리 형태의 연안습지입니다. 

자연생태계가 온전하게 살아 있는 순천만은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자연의 보고입니다. 

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며 사계절 아름다운 순천만습지여행을 추천합니다.

 


2003년 12월 31일 해양수산부에서 습지보호지역에 지정하였고 2006년 1월 20일에 연안습지로는 우리나라 최초로 람사르협약에 등록되었습니다.



순천만에는 동천과 이사천이 흘러들고 서쪽으로는 벌교천에서 흘러온 물이 순천만에서 합해지며 강의 하구도 둑을 막지 않아 바닷물이 들고나는 기수역으로 갯벌 생물들의 먹이가 매우 풍부합니다. 





이사천에 상사댐이 생기기 전에는 순천만에는 넓은 백사장이 펼쳐졌다고합니다.

댐이 생기면서 유입되는 수량이 차츰 줄어들자 벌과 갈대밭으로 지형이 바뀌었습니다. 




갯벌에는 갯지렁이와 게, 새꼬막, 만조개, 참고막, 낙지, 키조개, 농게, 칠게, 짱뚱어 등 다양한 어패류가 서식하는 생태환경이 되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흑두루미, 저어새, 검은머리갈매기 재두루미,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등 국제적으로 보호받는 철새가 풍부한 먹이로 둥지를 틀어 자연생태계가 완전 살아있는 순천만 습지 여행 ㅎㅎ



순천만을 찾는 철새의 종류만 해도 230여 종이며 이는 우리나라를 찾는 새의 절반가량이며 그 숫자만 해도 엄청나다고 합니다. 

순천만은 갈대숲과 용산전망대를 빼놓으면 앙코 없는 찐빵일듯 ㅎㅎㅎㅎ







용산전망대가 순천만의 대표전망대이자 경관지입니다. 

S자로 흘러드는 동천의 수로는 용산전망대에서만 바라볼 수 있습니다. 

순천만 여행에서 꼭 사진을 찍는다는..... 

그래서 저도 순천만의 S라인을 사진으로 찍고 왔습니다.









대대포구에서 무진교를 건너 갈대밭에 놓인 나무 덱을 따라가면 용산 전망대로 이어집니다.






용산은 용이 누워 잇는 형상이며 순천만의 해안습지를 한눈에 내려다 볼수 있습니다. 

일몰 시간과 잘맞춘다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순천만의 낙조를 감상해보세요. 

정말 아름답고 황홀해서 눈물이 뚝뚝 ㅎㅎ 

많은 관광객이 꼭 한번은 찾아가보고 싶은 낙조 전망대로 추천 합니다.





순천만습지는 세계 5대 연안습지에 이름 올렸을 정도로 대단한 규모입니다. 

순천만의 갈대밭만 160만 평이며 갯벌은 690만 평으로 다 둘러본다면 하루해가 짧을 정도 일만큼 큰 규모입니다. 

쨔쨘~~~~ 시원한 전경함 보세요


 






순천만습지의 또 다른 볼거리는 생태전시관입니다. 

자연학습자료와 영상물까지 갖추었습니다. 

♬~

♬~♬~♪~~

♬~


이외에도 야생화정원, 담수습지, 갈대정자, 시민천문대 등 생태체험용 각종시설물을 함께 갖추어 볼거리 ♪ 즐길 거리 등 탐방객이 좋아하는 순천만습지길 한번 걸어보세요.











순천만습지는 2008년에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41호에 지정되어 해안습지로는 대표적인 곳이 순천만이 아닐까 싶습니다. 

시간은 없고 ㅎㅎ 갈곳은 많고 용산 전망대와 갈대숲을 후다닥 둘러보고 다음 여행지인 순천만습지 공원으로 go go ♬∼♪∼





순천만은 간조시에 드러나는 갯벌이 12㎢이며 전체 갯벌은 배에 가까운 22.6㎢나 됩니다. 

갯벌 앞부분의 갈대밭이 5.4㎢인 전체면적이 75㎢ 넘는 해수역의 매우 넓은 면적입니다. 

빵랑빨랑 움직이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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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순천여행)순천드라마촬영장. 제빵왕 김탁구 촬영장 순천드라마촬영장 여행


방가방가 ㅋㅋ 이번에는 순천여행지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여행은 지난해 말에 다녀왔으며 차일피일 미루다가 갑자기 팔과 다리 골절로 몇 달간 블로그 포스팅을 푹 쉬는 바람에 묵은 여행지가 되었습니다. ㅎㅎ 

그래도 옛날 속담에 ‘묵은지’가 맛있다고 지나간 여행지인 순천드라마촬영지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순천드라마촬영장 주소:전라남도 순천시 조례동 23

순천드라마촬영장 전화:061-749-4003

순천드라마촬영장  관람안내

관람시간:09:00~18:00(17:00까지 입장가능)

입장료: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

단체 입장객 별도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습지, 낙안읍성, 뿌리깊은나무박물관 자연휴양림, 드라마촬영장 통합입장권 판매 

어른 12,000원 청소년 8,500원 어린이 5,500원

단체 입장객 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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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드라마촬영장 입장료


반액 할인된 입장권



순천드라마촬영장은 순천의 대표 여행지인 순천만을 가기 위해서 들렀던 곳입니다. 

순천드라마찰영장은 순천 시내에서 조금 떨어진 조례동에 있었으며 주변에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 야산에 자리했습니다.

 


모든 드라마촬영장이 그러하듯이 순천드라마촬영장도 1950년~1980년까지의 마을풍경을 재현해놓았습니다. 

6·25 한국동란 이후인 피난살이에서부터 1980년대인 산업화로 고도성장하는 대한민국의 변모하는 모습을 만날 수 있는데 순천드라마촬영장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그럼 순천드라마촬영장 내부로 들어가 보겠습니다. 

입구는 요즘 텔레비전이 아닌 아주 옛날 방식인 채널을 손으로 돌리는 진공관식 사각형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요즘은 어디에서도 보지 못할 텔레비전입니다. ㅎㅎ 

이런 순천드라마촬영장이 아니면 도저히 볼 수 없는 모습입니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순천드라마촬영장 매표소 앞에 달동네지역에 드라마 촬영이 있어 달동네는 입장이 불가하다며 하단의 드라마세트장만 관람 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입장료도 대인 3,000원에서 1,500원인 반액 할인을 해주었습니다. 일단은 들어가 보기로 했습니다.

 











내부를 들어서면 60~80년대의 순천 모습을 재현한 세트장입니다. 

이런 모습은 순천뿐만 아니고 당시 대한민국의 모습이 아니었을까 싶었습니다. 

당시에도 영화관이 순천의 중심지이자 가장 큰 건물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특히 이곳에 많은 관광객이 붐볐습니다. 

나이 지긋한 어르신부터 학생들까지 너도나도 학창시절의 추억인 까만 교복을 빌리기 위해서였습니다. 

어르신은 까만 책가방을 옆구리에 끼고 학생모를 푹 눌러 쓰고 골목길을 뛰어다녔던 옛날을 회상하고 요즘 학생들은 드라마나 영화로만 보았던 당시 학창시절을 체험하고 싶어서인지 교복 소품은 인기 대폭발이었습니다.

 


촬영소를 둘러보면 대부분 교복과 교련복을 입고 추억사진 담기에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제목만 들어도 알 수 있는 인기드라마가 이곳에서 촬영되었다고 생각하니 텔레비전에서 보던 그런 분위기와는 완전 딴판이라 실망도 하게 됩니다.






텔레비전에서 보이는 건물은 모두 규모를 갖춘 모습이지만 실제 보는 건물은 가건물 형태로 지어졌습니다. 

2006년 김수현작가의 ‘사랑과 야망’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의 모든 가정주부를 텔레비전 앞에 붙들어두었던 드라마였습니다.

 





이병헌과 수애의 순수한 사랑에 모두 가슴 뭉클한 감동을 했던 영화 ‘그해 여름’이 2007년 촬영되었고 ‘님은 먼곳에’, ‘자이언트’ 등이 촬영되었습니다. 

특히 2010년 시청률 50%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국민드라마 ‘제빵왕 김탁구’도 이곳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촬영되었습니다.



제빵왕 김탁구는 골절로 누워 있을 때 재방을 보았을 정도로 재미있었던 드라마였습니다. 

머리를 들어보면 산동네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순천 드라마 촬영장에 재현된 달동네였습니다.

 

영화관 안에서는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촬영된 드라마와 영화를 상영


추억의 음악다방도....





언덕에 빼곡하게 들어선 하꼬방 같은 건물은 지금은 재개발로 사라지고 없는 1960년~1980년대의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달동네라 합니다. ㅎㅎ 

순천드라마촬영장은 12,000평에 시대별로 3개 마을에 200여 채의 건물이 지어진 국내 최대 영화·드라마촬영장입니다.

 




순천드라마촬영장에서 어르신들은 억척같은 삶을 살았던 당시의 향수를 느끼며 청소년에게는 60~80년의 달동네 생활을 체험하고 느껴보면 정말 좋은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순천드라마촬영장을 봤다면 이제 순천만으로 이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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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에서 봄나들이 하기 좋은 보문단지에서 만나는 경주천군리삼층석탑. 경주천군리삼층석탑


경주 천군동사지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천군동사지는 경주에서 대표적인 위락시설이 있는 경주 보문동 보문단지 인근에 있는 절터로 보문호의 명성에 가려있어 일부러 찾지 않는다면 알 수 없는 곳에 자리했습니다.





경주 천군리삼층석탑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천군동 550-2



2019/02/08 - (경북여행/경주여행)나원백탑으로 불렸다는 경주나원리오층석탑을 만나다. 경주나원리오층석탑

2018/10/06 - (경북여행/경주여행)장항리사지 서 오층석탑. 국보 제236호 장항리 사지 서 오층석탑

2018/09/19 -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남산에서 가장 당당한 경주 창림사지 삼층석탑을 만나다.

2018/07/03 - (경주여행/경주가볼만한곳)신라 6대 지마왕릉을 찾아서. 경주 남산 지마왕릉

2018/06/26 - (경북여행/경주여행)신라 7대 경주 일성왕릉를 찾아서, 경주 일성왕릉

2018/06/27 - (경주여행)경주 삼릉 가는길 양산재와 경주 나정 여행




저 또한 보문단지 인근에 천군동사지가 있다는 것은 생각도 못했으며 우연히 자료 검색을 하다 천군동사지에 동·서 삼층석탑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이번 경주여행길에서 찾았습니다.

 


폐사지 대부분이 옛 절의 이름과 창건시기는 알 수 없습니다. 

이곳 천군동사지도 정확한 창건연대와 이름을 확인할 수 없어 천군동에 있는 절터라 해서 그저 경주천군리사지 또는 천군동사지라 부릅니다(천군동사지 사적 제82호)



경주천군동사지는 두 삼층석탑이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것을 확인 할수 있어 사찰은 그 이전부터 존재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발견 당시에는 삼층석탑이 무너졌으며 탑재와 추춧돌 등이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일제강점기인 1938년 일본인에 의해 발굴조사가 이루어졌고 중문·금당·강당 자리를 일부 확인했습니다.

 


두 탑은 그 이듬해인 1939년에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천군동사지의 가람은 통일신라시대양식인 쌍탑에 1금당 양식을 따랐습니다. 

앞에 중문이 있고 그 안쪽에다 동·서 쌍탑을 세웠으며 쌍탑 뒤로 금당과 강당을 두고 둘레에는 회랑지가 자리했습니다.



남아있는 주춧돌 등의 흔적을 보면 중문은 앞면 3칸에 옆면 2칸, 금당은 앞면과 옆면이 모두 5칸이며 강당은 앞면 8칸에 옆면이 3칸 크기입니다. 

중문에서 강당까지의 거리가 79m이며 폭은 대략 61m입니다.



특히 천군동에서 발굴된 유물 중에 궁궐의 지붕 맨 윗부분 양쪽 끝에 장식하던 치미가 발굴되었는데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전시 중입니다. 

우리나라에 치미는 몇 개 남아 있지 않습니다. 

경주의 관문인 경주나들목을 빠져나오면 만나는 나정교 좌우 앞과 뒤에 황금색 모양의 치미를 세웠는데 그 자체만으로도 정말 웅장합니다.



그만큼 그 크기가 대단하며 이게 기와건물의 지붕 양쪽 끝에 사용되었다는 것을 보면서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치미가 나왔다는 것을 보면서 천군동사지도 당시 신라 궁궐과 깊은 연관성이 있는 사찰이 아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천군동사지는 통일신라시대 양식인 쌍탑식 절배치이며 주위에 경작한 논밭으로 변해 있어 당시의 모습은 확인할수 없을 정도로 훼손 상태가 심합니다. 

복원된 동서 쌍탑은 그래도 온전한 형태로 남아 있습니다.

 


천군동 동서 삼층석탑(보물 제168호)은 이중 기단에 삼층의 탑신이며 두탑은 서로 닮은 쌍둥이 탑으로 불릴 정도로 규모나 양식이 거의 같습니다. 

동탑의 머리장식인 상륜부는 분실되어 없지만, 그에 반해 서탑은 탑 꼭대기 머리장식인 노반 등이 일부 남아 있어 탑의 면모를 갖추어 더욱 위엄 있어 보입니다.

 




기단에는 양쪽 모서리 기둥과 가운데 2개의 기둥을 새겼으며 3층의 몸돌에도 양쪽 모서리에다 각각 기둥을 조각했습니다. 

몸돌과 지붕돌인 옥개석은 각각 하나의 돌로 만들어졌습니다. 

지붕돌의 밑면인 층급받침은 5단이며 처마선은 짧고 급하게 떨어지면서 네 귀퉁이는 살짝 치켜 올려졌습니다.

 




몸돌에서 사리공이 발견되었다 하나 도굴되었는지 사리장신구 등은 찾지 못했다 합니다. 

경주 천군동 동서 삼층석탑은 전체적으로 통일신라시대 석탑의 분위기인 장중함이 느껴지며 8세기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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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부산사하구여행)부산에서 떠오르는 관광지 부네치아로 불리는 장림포구 여행


부산에서 가장 떠오르는 관광지 중 한곳이 부산시 사하구 장림동 장림포구입니다. 

장림포구 하면 부산사람이라도 생소한 분이 있을 것 같습니다 

장림에 무슨 포구 하면서 말입니다. ㅎㅎ 그러나 장림포구가 있다는 것은 엄연한 사실 ㅎㅎ

주말에 집에서 방바닥을 이리저리 뒹굴다가 늦은 시간에 찾았던 장림포구. 

포구로 불리는 것을 보면 작은 어항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부산 부네치아 장림포구 주소;부산광역시 사하구 장림동 1092




2017/12/10 - (부산여행/사하구여행)다대포해수욕장 일출과 일몰 대신 빛축제 구경. 다대포해수욕장

2014/11/21 - (부산여행/사하구여행)낙동강하구 아미산 전망대. 부산 낙조와 철새 전망대 다대동 아미산 전망대.

2014/11/18 - (부산여행/사하구 다대포몰운대여행)몰운대 다대포 둘레길. 갈맷길과 함께한 몰운대 다대포 둘레길 함 걸어보세요.

2014/09/28 - (부산여행/사하여행)몰운대 다대포객사. 부산의 3대인 몰운대 다대포객사.

2008/11/10 - (부산여행/사하여행)낙동강 을숙도 애코센터. 여행철새 낙원 을숙도 에코센터를 아세요?

2008/11/07 - (부산여행/사하여행)아미산전망대. 강과 바다를 볼 수 있는 낙동강하구 철새 전망대를 아시나요.




1980년도까지만 해도 부산에도 여러 곳에 공단이 들어섰습니다. 

사하구에도 장림공단이 들어섰습니다. 

그러다 보니 장림공단의 오·폐수는 모두 장림천을 따라 장림포구로 몰려들었고 기름띠와 악취가 진동하는 죽은 어항으로 변했습니다.



요게 그 유명하다는 장림포구의 명물인 풍차임다. 그런데 화장실이란 사실 ...ㅎㅎ





바다와 1,300리를 흘러온 강물이 서로 만나는 곳인 하단 앞바다에 김 양식과 고기잡이로 장림포구는 큰 성황을 이루었습니다. 

그런 호시절이 있었던 장림포구가 낙동강하굿둑과 장림공단이 생기면서 쇠락해갔습니다.



현재에도 장림공단에는 많은 중·소 공장이 남아있지만, 장림포구는 새로운 변신을 했습니다. 

한마디로 경천동지할 정도로 장림포구는 확 바뀌었습니다.

 



도롯가에 있는 장림포구 입간판





포구 좌우에 알록달록하게 꼭 미니어처같이 건물을 특색있게 지어 많은 관광객이 벌써 눈도장을 많이 찍었습니다. 





많은 블로그에서 부산의 베네치아라고 하여 부네치아로 소개하였고 방송매체에도 여러 번 방영되어 이제 많은 관광객이 다대포나 을숙도와 함께 장림포구를 꼭 찾는 관광지로 변모했습니다.



왜!! 장림포구를 부네치아로 부르는지 그 연유를 보면 배와 함께 강물에 비친 반영이 베네치아의 풍경이라고 해서 부산의 베네치아를 줄여 부네치아로 바뀌어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 ㅎㅎ.





진즉에 장림포구를 찾아가고 싶었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이제야 찾았던 장림포구. 

내비게이션은 장림포구를 입력해도 되지만 혹 나오지 않을 때에는 부산해경 장림출장소로 입력하시면 될 듯 ㅎㅎ






부네치아는 장림포구 강변에 조성되었는데 밑에서 보면 2층 건물로 보입니다. 

그러니까 1층은 어부들의 창고로 사용 중입니다. 

장림포구에서 대표적인 건물은 풍차와 13동의 맛술촌 상가건물과 맞은편 시계탑 건물입니다.

 

장림포구 시계탑 





외관상 가장 멋지게 지어진 풍차 건물은 ㅎㅎ 우리의 근심을 해결해주는 화장실입니다. 

화장실 건물이지만 이곳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사진을 찍는 곳입니다. 

술촌은 부산 대표 식품인 어묵 판매점이 주를 이루고 그 외 카페 등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요기 건물이 맛술촌이며 그 아래에는 어부들의 창고로 사용중입니다. 


제가 주말에 늦게 찾아가서 그런지 문 닫은 곳이 많았습니다. 

장림포구의 야경도 궁금하고 해서 조금 기다렸더니 건물에 네온사인이 들어오면서 더욱 멋진 모습으로 바뀌었는데 가게가 일찍 문을 닫은 곳은 점포 불이 꺼져 있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장림포구에는 무료주차장도 있으나 규모가 그리 크지 않으며 도롯가에도 주차시설이 있지만, 유료화로 바뀐다고 현수막이 붙어 있었습니다. 

참고하세요. 


장림포구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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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길 맹종죽순체험길 걷기



(경남여행/거제도여행)맹종죽을 만나며 지금 걷기 좋은 둘레길 &섬길 맹종죽순체험길 걷기. 


겨울철 푸름을 잃지 않는 나무는 소나무. 편백, 대나무 등이 있습니다. 

대부분 나무는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오면 모두 자신의 몸에 걸쳤던 두터운 잎이란 겉옷을 털어내고서 봄이 오면 새로운 옷으로 모두 갈아입지만, 이들은 지난해의 묵은 잎을 그대로 입고 겨울을 납니다.





거제맹종죽테마파크 주소: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 실전리 880-1

거제맹종죽테마파크 전화: 055-637-0067





트랭글 캡쳐



2018/07/27 - (경남여행/거제도여행)휴가 보내기 좋은 조용한 거제도 칠천도 물안해수욕장(옆개해수욕장).

2018/03/20 - (경남여행/거제도여행)바람의 언덕~우제봉 둘레길 산행. 거제도 동백꽃 산행지 바람의 언덕~우제봉 둘레길

2016/09/10 - (거제도여행/거제도가볼만한곳)거제도 망산 와현 봉수대~서이말 등대~공곶이 둘레길. 환상의 섬 거제도 둘레길 망산 와현 봉수대~서이말 등대~공곶이를 걷다

2016/09/09 - (거제도여행)수선화 화원 공곶이. 거제도 새로운 관광 1번지 공곶이, 봄의 수선화는 천상의 화원이라면 몽돌과 파란바다도 최고.

2016/09/08 - (거제도여행)거제 서이말등대. 거제도 동쪽 끝에 쥐의 귀 끝인 서이말에 있는 등대를 아세요? 서이말 등대를 찾아가다.

2016/09/03 - (거제도여행/거제도가볼만한곳)거제와현봉수대. 거제 동쪽 끝 최고의 조망대, 거제 해금강. 보타니아 외도, 내도, 지심도, 가덕도, 대마도 전망대 와현 봉수대.




 


 

버스정류장 맞은편 골복으로 들어서면 첫번째 만나는 삼거리, 여기서 왼쪽

이들 나무 중에서 옛날 선비들이 좋아했던 나무가 있습니다. 

소나무도 그러하지만, 대나무는 선비들이 더더욱 좋아하여 사군자인 매·난·국·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사군자인 대나무는 선비의 기개와 절의 표상으로 여겨 선비가 머무는 사랑채 앞·뒷마당에 대나무 담장을 둘러 대나무처럼 곧게 마음을 다스렸습니다.

 


바람이 불면 사각사각 댓잎이 서로 부딪치며 내는 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노라면 마당에 쏟아지는 빗소리를 듣는 듯 마음을 깨끗이 씻어줬습니다. 

이런 선비의 굳은 마음을 씻어주는 빗소리를 들으면서 마음을 닦을 수 있는 걷기 좋은 코스가 어디 없을까 해서 인터넷 검색으로 찾았더니 거제도의 맹종죽이 있었습니다.



이정표 두번째 삼거리. 오른쪽 임도 사거리방향(모리고개)

 이런마음이 서로 통했는지 벌써 거제시에서도 맹종죽 숲길을 걸을 수 있는 둘레길인 섬&섬길 맹종죽순체험길을 만들어 놓았습니다. 

얼마나 반갑든지ㅎㅎ 대나무 하면 다 같은 대나무이지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왜!! 맹종죽이란 대나무가 따로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맹종죽은 호남죽, 죽순죽, 모죽이라 부르며 10m~20m까지 자란답니다. 

둥치가 굵은 대나무는 지름이 20㎝까지 나가는 것도 있으며 대나무 중에서 가장 굵은 품종이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맹종죽은 다른 대나무에 비해서 탄력성이 조금 떨어지고 해서 부러지기가 쉽다합니다.









우리나라 맹종죽의 80%가 거제도에 분포한다고 하며 가장 큰 규모중 한 곳이 섬&섬길 맹종죽순체험길을 조성한 하청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맹종죽이 들어온 것은 1926년 하청면 출신인 신용우씨가 일본서 귀국하면서 3주의 맹종죽순을 가져와 고향 자신의 집 앞에 심은 게 시초이며 이게 퍼져서 오늘날의 거제도 맹종죽이되었습니다.





모리고개 임도사거리


모리고개 이정표



맹종죽의 원산지는 중국이며 죽순을 식용으로 사용해서 죽순대라고 합니다. 

4월에서 5월 초까지 죽순 채취를 하며 거제도맹종죽은 죽순 껍질에 흑갈색의 반점과 마디에는 일륜상에 흰색가루가 분포해 있는게 특징입니다. 

맹종죽은 효의 상징으로도 알려졌습니다. 

한겨울철에 하늘도 감동하게 한 효심에 얼었던 눈 속을 뚫고 죽순이 올라와 노모에게 먹였더니 병이 깨끗이 나았다는 '맹종설순(孟宗雪筍)'의 고사성어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섬&섬길 맹종죽순체험길은 모두 3개 구간으로 나누어있습니다. 

1구간은 사환 마을 입구에서 시작하여 실전마을 입구까지 약 1.6㎞ 거리이며 2구간은 모리고개인 맹종죽 테마파크 2 진입구를 한 바퀴 도는 2㎞의 임도입니다. 

3구간은 모리고개인 맹종죽테마파크2진입구에서 시작하여 성동마을 입구까지 4.4㎞ 거리로 3구간을 합해 총 8㎞에 4시간 40분이 소요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필자는 이번 맹종죽순체험길인 3개 구간을 한 번에 묶어 걷기로 했습니다. 

아쉽지만 원점회귀 코스라 실전마을 구간은 제외할 수밖에 없었고 사환마을에서 출발하여 다시 사환마을로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섬&섬길 맹종죽순체험길 경로를 보겠습니다. 

사환마을회관~모리고개(임도사거리)~거제 맹종죽 테마파크2진입구(정자)~맹종죽테마파크 전망덱~모리고개~편백쉼터 갈림길 ~용등산 입구 정자삼거리~성동소류지~성동마을회관~LH 아파트 입구~사환마을회관순이며 총거리는 약 8㎞에 3시간쯤 걸렸습니다.


맹종죽테마파크 2진입구

거제시 하청면 실전리 사환마을회관에서 출발합니다. 

마을회관 입구가 사환마을버스정류장입니다. 

거제맹종죽순체험길의 출발지는 하청면사무소 방향으로 120m 내려가면 있으나 필자는 바로 버스정류장에서 도로를 건너 마을 안길로 들어섰습니다. 

곧 콘크리트 포장된 삼거리 길과 만납니다.

 

맹종죽테마파크

거제맹종죽순체험길 시작점 이정표에서 출발하면 이곳에서 서로 만납니다. 

모리고개는 왼쪽으로 꺾습니다. 

약 120m 마을길을 가면 갈림길에 거제맹종죽순체험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오른쪽 오르막길이 모리고개인 임도사거리 방향입니다. 

콘크리트길은 임도사거리까지 이어집니다.


맹종죽테마파크 전망덱


건너편에 칠천도

머리를 들면 산비탈에 초록의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우후죽순 대나무 숲이 펼쳐지는데 이게 전부다 맹종죽입니다. 

뒤돌아보는 풍경도 참 좋습니다. 

임진왜란 때 원균이 패한 칠천도 해전이 벌어졌던 칠천도가 오른쪽에 있습니다.



정상전망대 갈림길&


무덤이 있는 임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올라 마지막 민가 앞을 지나 대나무 숲길 사이로 난 임도를 오르면 모리고개입니다. 

안내도와 화장실, 이정표가 있는 임도사거리입니다.

 








여기서 맹종죽테마파크는 왼쪽임도며 들어서자마자 다시 임도는 갈라지며 왼쪽 길로 접어듭니다, 

시계방향으로 돌아 다시 이곳으로 돌아오는데 그 중간쯤에 맹종죽테마파크 2진입구가 있습니다. 

사공이 많아서 배가 산으로 올라왔는지 보트 한 척이 임도 한쪽에 자리 잡았고 정자 옆으로 테마파크로 내려가는 길이 열려 있습니다.

 





오솔길 좌우로 잘 관리된 맹종죽이 빼곡하게 자리 잡았습니다. 

올라오면서 보았던 맹종죽에 비해서 대나무의 굵기가 작아보였습니다. 아직 어린 대나무 인가하며 다시 임도로 올라와 진행방향으로 직진하였습니다. 

곧 전망덱이 기다립니다.







발아래는 맹종죽테마파크이며 거제 본섬과 섬으로 둘러싸인 칠천도 앞바다의 풍경이 한폭의 그림 같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다시 이정표가 있는 오거리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159.9m 봉인 정상전망대 방향이고 모리고개인 임도사거리는 직진 방향입니다.



편백숲 임도

온통 산 사면이 맹종죽 숲이고 그 끝에 평탄한 임도가 돌아나갑니다. 

모리고개에 도착하면 이번에는 화장실 앞 쪽 편백숲 방향 임도입니다. 

거제맹종죽순체험길 3구간이며 용등산 산허리를 돌아가는 둘레길입니다.

 

용등산 입구 정자 삼거리 이정표

흙길을 10분쯤 가면 편백숲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으로 편백숲을 돌아나갑니다. 

왼쪽 산비탈 전체가 편백숲이며 정자와 평상이 보이는 게 피톤치드를 마시며 쉬었다 가기에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저는 아직 일정도 남았고 해서 아쉽지만, 그냥 통과했습니다.

 


임도는 조금씩 고도를 높이다가 마른 골짜기에서 유턴하듯이 방향을 틀어 한참을 가다 용등산을 오르는 능선 안부에 닿습니다. 

정자 쉼터가 있으며 정상까지 300m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오늘 둘레길 코스 중 최고점을 찍었습니다.










이제 올라온 반대쪽 산사면을 크게 돌아 나갑니다. 

오르내림이 없는 평이한 임도 길이며 우리가 내려가야 할 하청면소재지인 성동마을의 LH아파트가 저아래 보였습니다. 

임도를 다 내려오면 만수위 가까이 물이 차오른 성동소류지를 지나고 다시 성동마을회관 앞입니다.

 







성동소류지




성동소류지마을회관

계속 도로를 따라가면 하청LH아파트 입구에 성동마을 표지석이 있는 도로와 만나고 출발했던 사환마을회관은 오른쪽입니다. 

동백나무의 동백꽃이 만개하여 봄소식을 알립니다. 

100m쯤 가다 도로를 건너면 보행용 덱탐방로가 출발지인 사환마을회관앞에서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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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창원여행)진해해양공원 입구 명동항 일몰 여행.


진해 명동항은 진해 해양공원을 들어서는 입구에 있습니다. 

진해 해양공원에 비해서 그런지 명도항은 그래도 한적한 어촌의 풍경이었습니다. 

명동항은 어촌의 생활 근거지인 작은 어항이며 이를 어촌정주어항이라 한답니다.





명동방파제(명동항) 주소: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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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동항은 2003년에 3월에 어촌정주항에 지정되었습니다. 

명동항 뒤로 반원형으로 들어선 아담한 주택과 항구의 그림 같은 분위기는 전형적인 바닷가 풍경이었습니다. 



명동항을 막아서며 길게 이어진 작은 섬은 진해만의 운치를 더 업그레이드 해주었습니다.


 


그 많은 섬 중에서도 가장 가까운 섬이 음지도입니다. 

음지도에는 진해 해양공원의 태양광 솔라타워가 132m의 높이로 하늘을 떠받칠 듯이 우뚝 솟아 있어 꼭 마천루 같았습니다.



정말 이런 풍경 앞에서 조금이라도 멋을 안다면 가만히 있지 못합습니다. 

그래서 저 또한 자동으로 디지털카메라에 손이 가고 스마트폰을 막 눌렀습니다. ㅎ ㅎ



그리고 저녁 명동항 일몰의 아름다움은 상상불허일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해가 떨어질 때 마침 삼포항 쪽에서 도로를 따라 걸어 내려오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서쪽으로 해가 뉘엿뉘엿 지더니 그만 수평선에 걸리면서 마지막 저녁해는 미련 없이 수면 아래로 쏙 들어가면 바이바이~~~~해 버렸습니다.












그것도 잠시였습니다. 모든 것을 태울 듯 떨어지던 해는 아쉬움을 떨쳐버리지 못했는지 아니면 마지막 힘을 다하는지 하늘은 더욱더 붉게 타올랐습니다. 

 



포구에 걸린 작은 낚싯배와 다닥다닥 궁둥이를 붙이며 바닥에 바짝 엎드린 마을도 태울 듯한 강렬한 기세였습니다.



그래도 자연의 순리는 거스러지 못했습니다. 

온 세상을 태울 듯한 하늘도 어느새 사그라지면서 서쪽 하늘은 조금씩 색이 바래지면서 흩어져 사위는 점차 어두워졌습니다.

 



우연히 만났던 창원시 진해구의 서쪽 하늘 낙조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설연휴 즐겁게 보내시고 멋진 저녁 낙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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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에서 가볼만한 여행지 창원해양공원과 우도 여행, 진해해상공원과 우도


창원 해상공원이 있는 음지도는 우도와 인도교가 연결된 창원시의 아름다운 섬 중 한곳입니다. 

이번 창원시 진해구의 둘레길을 걷던 중에 진해구의 핵심 여행지인 창원 해양공원을 뺀다면 앙코없는 찐빵을 먹는 것과 똑같을 정도로 대단한 규모였습니다.





진해해양공원(창원해양공원) 주소: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명동 656

진해해양공원(창원해양공원) 전화:055-712-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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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창원에서 섬 여행을 즐긴다는 생각을 하지 못했는데 음지도와 우도의 특별한 여행도 즐기면서 부산과 가까워 힐링명소로 정말 좋았습니다. 

창원 해양공원은 진해해양공원으로 한때 불렸습니다. 

진해시와 마산시, 창원시가 통폐합해서 창원시는 거대 도시로 바뀌었습니다.

 




창원시가 되면서 진해해양공원이 창원 해양공원으로 바뀌었으나 아직도 많은 매체나 광고에서 진해해양공원으로도 부르고 있습니다. 

창원 해양공원이 자리한 섬은 음지도입니다. 

음지도는 육지인 명동과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2005년에 진해해양공원을 개관했으며 그 뒤 명동마을에서 해양공원을 연결하는 음지교가 놓였습니다. 

음지도의 진해해양공원과 연결된 보도교를 통해 우도로 건너가 보았습니다. 

보도교는 2013년 3월 연결되었는데 106m의 인도교입니다. 

창원해양공원이 생기기 전에 두 섬은 모두 각각 섬으로 걸어서는 들어가지 못했습니다.





조성된 덕분에 우도까지 배를 이용하지 않고도 섬여행을 할수 있어 그만큼 여행하기가 편리해졌습니다. 

특히 음지도의 트레이드마크는 태양광 타워입니다. 

공식명칭은 창원솔라타워이며 2012년 12월 준공되었으며 2013년 10월에 부대시설 등 주변공사를 완료하며 정식 개장했습니다.








태양광타워의 면적은 7,576㎡이며 단일 건물로는 국내 최대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라 합니다. 

600㎾의 태양광 발전과 타워의 최대 높이가 무려 136m라고 합니다. 창원의 랜드마크로서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로 웅장한데 솔라타워는 배의 돛을 형상화했으며 2,000여 개의 태양광 집열판을 한 면에다 도배했습니다.








또한, 창원솔라타워의 핵심은 약 120m 높이에 있는 원형전망대이며 외관을 보면 태양을 형상화한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부산신항과 거가대교, 거제도, 대통령 휴양지인 저도, 남해안에 떠있는 섬과 진해만 일원이 펼쳐져 그야말로 조망 하나는 끝내준다네요. 

맑은 날에는 대마도도 보인다고 합니다.

 


창원 해양공원의 주요시설은 어류생태학습관, 해전사체험관, 해양생물테마파크, 해안 덱길과 현재 소쿠리섬까지 집라인을 설치하여 곧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창원 해양공원(진해해양공원)이 있는 음지도에서 우도는 이제 걸어갈 수 있도록 우도 보도교가 놓였습니다.

 







특이한 모양을 했는데 이는 바다를 가로지르며 나가는 배와 그 뒤를 따르는 뱃길을 형상화하여서 그런지 보도교의 분위기가 남달라 보였습니다. 

우도는 처음에는 나비섬이라 불렸으며 일제 강점기 이전까지는 벌도라 했다 합니다.




벌도는 ‘서쪽의 섬’을 뜻하는데 이는 웅신현 관아의 서쪽에 우도가 있기 때문이며 발음하기 힘든 벌섬보다는 벗섬으로 불렀다는 이야기입니다. 

1863년에 처음으로 주민이 들어와 살았으며 일제강점기 때 부터 우도로 불리었습니다

 









우도는 현재 73가구에 200여 명의 주민이 생활할 정도로 살기 좋은 섬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동네를 둘러보면 벽화길이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2015년 10월에 대기업의 63주년 창립기념 행사의 하나로 벽화 조성을 해서 우도마을의 분위기가 화사한게 한층 마을이 따뜻해 보였습니다.

 




















우도 끝 언덕에는 외따로 떨어진 우도 교회 은혜수양관이 자리했는데 제주도 섭지코지에서 촬영한 드라마 올인의 성당이 생각났습니다. 

수양관의 문을 열면 송혜교가 쨘~~하고 나타나는 것은 아닌지 생각하며 피씩 웃음이 나왔습니다.








바닷가에는 아담한 자갈마당이 있어 분위기가 한결 더 운치 있어 보였습니다. 

우도에는 명동 마리나 방파제가 길게 연결되어 있는데 이는 삼포마을로 들이치는 해일을 막기 위해 보였는데 이곳을 걷는 재미도 쏠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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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창원 해상공원은 일몰이 장관이었습니다. 

때마침 명동마을에서 보는 저녁노을이 하늘을 붉게 물들이며 사위어져 가는 모습에 넋을 잃고 바라보았습니다. 

진해해상공원을 배경으로 저녁 일몰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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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사천여행)사천 항공우주박물관. 항공우주박물관


경남 사천에 토끼와 거북이의 전설을 간직한 비토섬이 있습니다. 

그 비토섬을 보고 돌아 나오면서 사천만을 가로지르는 사천대교를 건넜습니다. 

서포면과 사천시청이 있는 용현면을 연결하는 사천대교이며 이 다리를 건너면 지척인 사남면 공단1로에 사천항공우주박물관이 있습니다.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주소:경상남도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806

사천 항공우주박물관 전화:055-851-6565



 


항공우주박물관 관람안내

입장료:어른 3,000, 65세 이상·청소년·어린이 2,000원

관람시간:3월~10월 09:00~18:00(입장종료:17:20), 11월~2월 09:00~17:00(입장종료 16:20)

휴관일:설날·추석 연휴에는 휴관 그 외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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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이 항공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는데 그 중심에 사천항공우주박물관이 있지 않나 싶습니다. 

비행기 하면 어린이, 청소년, 어른까지 모두 궁금해하고 또한, 어릴 때 비행기 장난감 한번 갖고 놀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국민장난감이 비행기였습니다.




저 또는 비행기를 만지며 자랐으며 자식 또한 장성했지만 그 아이도 비행기를 갖고 놀며 성장했습니다. 

그만큼 비행기는 우리와 친구 같은 존재이지만 막상 비행기를 만나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기껏해야 하늘로 씩~~~하고 날아가는 좁쌀크기의 비행기가 아니면 흰꼬리를 길게 남기며 “눈 깜짝할 새”에 날아간다는 ‘쌕쌕이’ 제트기였습니다. 

그러다 공항에서 본 여객기를 가장 가깝게 보았을 뿐입니다.

 



이 비행기는 VC-54 SKYMASTER로 1969년~1973년에 사용된 대통령 전용기였습니다. 

일명 '하늘 위의 청와대'로 불리며 공항관제탑 콜사인 "Code-One"으로 대한민국 공군 1호기였습니다. 

1991년까지 귀빈방문시 공수임무를 수행하고는 퇴역하여 사천항공우주박물관에서 현재 마지막 임무를 수행중입니다. 

이 대통령 전용기를 타고 1966년에 박정희대통령께서 월남 맹호부대를 시찰했습니다.

 

대통령 전용기 내부





그런데 이번에 사천여행을 하면서 사천에 항공우주박물관이 있다고 해서 찾아갔습니다. 

사천항공우주박물관은 “첨단 항공우주과학에 대한 대국민 항공우주 문화체험의 장을 제공하는 데 있다”는 설립목적으로 2001년 12월 18일에 임시개관을 했다가 2002년 8월 28일 정식개관했습니다.

 





개관과 함께 다양한 전시품을 보강하며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먼저 주차장에서 주차하고 나서 입장권을 끊고 나면 자연스럽게 야외전시관을 먼저 보게 됩니다. 

실물항공기와 전차, 화포, 로켓등 다양한 전시품을 보면서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F-5A/B는 한국 최초의 초음속 전투기로 미국 Northrop사에서 개발한 전투기이며 ‘자유의 투사(Freedom Fighter)'라는 애칭을 가졌습니다. 

1959년 최초 비행을 하였으며 한국공군은 미국원조로 1965년 F-5A와 F-5B 23대를 인수하였고 1976년가지 총 128대가 들어왔습니다. 



F-4E는 미국 맥도넬 더글러스사에서 개발한 전투기이며 외관이 적에게 공포감을 준다고해서 팬텀(Phantom)이라 불립니다. 

유령 또는 하늘의 도깨비라 불리며 1967년부터 생산되었습니다. 

한국공군은 1977년 처음 도입을 하면서 1991년까지 공군기로 들어왔으며 현재도 주요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C-123K는 페어차일드사에서 생산한 비행기로 개조하여 제트엔진을 장착한 수송기입니다. 

'프로바이더(Provider)' 조력자란 애칭을 가졌으며 1962년 최초로 비행하여 미공군이 베트남전에 운용했습니다. 

한국공군은 1973년과 1974년에 총 16대를 도입했습니다.








B-26K 경폭격기는 1943년 8월 A-26부터 총 2,502대를 생산하여 20여개국에서 운용했습니다. 

대한민국에서는 6·25한국전쟁이 일어나자 1950년 6월29일 평양공격을 시작하면서 1953년 휴전때까지 총 72,000여회를 출격했으며 야간 공격에서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F4U-4 함재전투기는 1943년 태평양전쟁에서 일본전투기와 11:1로 제공권을 장악했던 항공기로 총 2,050대가 생산되었습니다. 

6·25한국전쟁에서는 미 항공모함에서 발진하여 평양공습과 낙동강전투 등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전천후전폭기였습니다.



야외전시장에 전시 중인 항공기는 KAI에서 생산한 6대의 국내산 항공기도 있습니다. 

뉴스에서 많이 봤던 KF-16, SB427, KUH수리온, MOCK-UP과 무인헬리콥터 2대 였습니다. 

그리고 6·25 한국전쟁 때 참전한 항공기도 10대 전시 중이었습니다. 

이는 우리 우방인 미해병과 미공군에서 B-29, C-124, F-4U4, B-26, F-9J를  5대를 제공했습니다.





한국 공군에서도 T-6, F-86F, O-1G, C-47, H-19를 항공우주박물관에 제공했으며 한국 공군퇴역항공기인 F-86D, C-54, C-123, F-5A, F-4E, T-33, T-28, UH-1, T-37, 부활호 MOCK- UP 등도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실물 비행기 26대와 6·25 한국전쟁에 사용한 전차 3대, 화포와 야포 3대 실물엔진 등 다양한 전시품을 전시중이었습니다.

 









전시중인 항공기는 전투기, 훈련기, 수송기, 구조헬기, 정찰기 등 기종 또한 다양해서 어마무시하게 넓은 야외 전시장을 모두 채웠습니다. 

하나하나 사진도 찍고 수송기 등 대형 비행기는 내부까지 공개되어 찬찬히 둘러보면서 정말 재미있게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항공우주박물관건물에 들어갔습니다. 

실내에는 세계항공발달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항공기 모형과 우주를 개척하는 각종 전시물 등을 보면서 밝은 항공우주산업의 미래를 보는 듯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자유수호관을 찾았습니다. 

6·25 한국 전쟁에 참전했던 우리 국군과 UN참전군의 활약상과 현황 등을 한눈에 알 수 있었으며 당시 유품과 총기류 등 약 2,600여 점을 전시하여 국가안보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주었습니다.















평화는 그냥 지켜지지 않습니다. 

힘이 있어야만 평화는 지켜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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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창원여행)무학소주 굿데이 뮤지엄 세계주류박물관. 무학소주 세계술박물관


창원에서 구마산인 오동동 창동예술촌에 조성한 창동상상길, 오동동 술통골목, 가고파꼬부랑길 등 여러 곳을 여행하면서 마지막 여행지는 마산에서 주류박물관이 있는 무학소주 세계술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무학소주 본사가 있는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1공장에 무학소주 무학세계주류박물관인 ‘굿데이 뮤지엄’ 건물입니다.





무학소주 세계주류박물관 굿데이 뮤지엄 주소: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회원구 봉암동 470-5 2층

무학소주 세계주류박물관 굿데이 뮤지엄 전화:070-7576-2017


 

관람안내 

관람시간 ;1차 견학 10시, 2차 견학 오후2시, 3차 견학 오후4시

소요시간 60분

관람료; 무료

관람문의;070-7576-2017, Csy10460-mh@daum.net

휴관일;주말 및 법정공휴일


2018/12/01 - (경남여행/창원여행)옛흔적을 찾아서 마산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과 몽고정 여행.

2018/11/28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원도심길 창동 예술촌 창동 상상길 여행.

2017/11/21 - (경남여행/창원여행)주남저수지. 철새의 낙원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일몰과 억새를 만나다.

2016/12/14 - (창원북면여행)창원 조롱산~작대산 산행. 산이름이 특별한 근교산 조롱산~작대산 산행

2015/12/22 - (경남여행/창원여행)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 람사르 총회가 열렸던 창원을 기념하는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에서 습지 보존의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

2015/12/19 - (경남여행/창원여행) 의창구 주남저수지 주남돌다리. 800년을 돌다리도 두드려보며 건넜다는 주남 돌다리로 주남 새다리라 불립니다. 주남석교 여행하기





입구에 들어서기 전에 무학소주를 대표하는 ‘좋은데이’가 어마어마한 크기의 술병과 술잔을 표현하여 여기가 무학소주의 세계주류박물관이라는 것을 단박에 알 수 있었습니다. 

소주는 막걸리와 함께 서민술을 대변합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술입니다.



힘든 노동일을 끝내고 함바집에 둘러앉아 찌그러진 냄비에 막걸리를, 글라스에 소주를 가득 부어 입안에 탁탁 틀어 목구멍으로 밀어 넣고는 쭉쭉 찢은 벌건 김장김치를 한입 베어 물고 어그적 어그적 싶으며 집으로 향했습니다. 

몸은 천근 같고 발걸음은  쇳덩이를 달은것 처럼 무거운 발걸음을 타벅타벅 움직여 도착한 달동네에서 몸을 눕힐 집으로 꾸역꾸역 찾아들었습니다.




경남에서는 서민의 서러움을 달래주었던 술은 무학소주였습니다. 

무학소주에서 만든 세계주류박물관은 세계 여러 나라의 주류를 한자리에 모아 전시했는데 무려 120여 개국의 3천여 종이라 합니다. 

혀를 내두럴정도였는데 무학소주 세계주류박물관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라 했습니다.



필자는 알코올이 몸에 잘 받지 않아 술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술은 좋아하지 않아도 아주 귀한 술은 많이 궁금해하며 맛도 보고 모으고 싶은 마음은 항상 갖고 있었습니다. 

그게 생각만큼 쉽지 않았으며 항상 마음 뿐이라 세계주류박물관을 여행하면서 다양한 세계 유수의 술병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랠수 있었습니다.



전시중인 세계 술 중에서 가장 알코올 도수가 높은 게 폴란드 보드카인 ‘스피리터스’라 하며 무려 96도라 합니다.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100도에 가까운 술도 있구나 생각했습니다. 

중국 최고의 술이라는 일명 황제 술이라는 ‘자광액’도 있으며 수도원에서 관리하여 생산하는 벨기에 술도 전시 중입니다.


 




술테마관은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아메리카로 나누어 전시 중입니다. 

아시아는 총 51개국의 술을 전시 중이며 각국의 대표 술과 음주 문화 등을 소개합니다. 

아시아대표 술인 소주, 맥주, 백주, 청주, 보드카 등과 그에 얽힌 술에 관한 이야기도 알 수 있습니다.

 




유럽은 32개국의 술을 전시중이며 유럽 대표 주류인 와인, 브랜디, 위스키, 맥주, 진, 그라빠와 그에 얽힌 이야기와 각국의 음주 문화를 알수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55개국의 술을 전시중이며 오세아니아는 총 22개국의 술을 전시중입니다.

 




아메리카는 총 32개국의 술을 전시중인데 개인적으로 아메리카 술이 아주 궁금했습니다. 

맥주, 와인, 위스키, 브랜디, 럼 등 그에 얽힌 이야기와 음주문화 등 다양한 정보를 알수 있게끔 전시중입니다.

 




무학소주 굿데이 뮤지엄에 왔으니까 무학소주에 대해서 안 알아볼 수 없습니다.

 1929년 3월 소화주류공업사로 시작해서 증류식소주와 청주를 제조했습니다. 

그러다가 1946년에는 마산양조로 상호를 변경하고 증류식소주를 제조했습니다.



1965년 2월 무학양조장으로 상호 변경을 하면서이때 처음 무학이란 상호를 사용했습니다. 

그 후 여러 주류공장을 인수하여 사세를 확장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무학소주의 대표 소주는 ‘좋은데이’로 가장 인기 있는 술입니다.



세계주류박물관을 다 둘러보았다면 마지막 전시장은 1990년대 마산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옛 마산의 향수를 느끼는 공간에 향토기업 무학소주의 역사도 한눈에 알수 있었습니다.



무학소주 세계주류박물관을 보고 서민의 술인 소주 만드는 방법이 갑자기 궁금했습니다.

소주 만드는 방법에 따라 술은 증류수, 발효주, 합성주로 나누어지는 소주는 증류수로 발효된 술을 증류해서 만들며 소주, 고량주, 위스키 보드카 등 다른 술에 비해 알코올도수가 매우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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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창원여행)옛흔적을 찾아서 마산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과 몽고정 여행.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창동 예술촌과 창동 상상길, 오동동 술통 골목, 창동 250년 골목 등을 여행하면서 마지막으로 남은 달동네를 찾았습니다. 

달동네라 해봤자 부산에 비할 바는 아니지만, 성호동과 추성동 산동네에다 2013년 12월에 경남은행에서 벽화마을을 조성해서 완공했습니다.





원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 주소:경상남도 마산합포구 추산동 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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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칭은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입니다. 

이곳에 올라서면 마산만이 보인다고 합니다. 

그래서 창동상상길에서 힘차게 go go. 

옛 철길을 지나니까 손수레에 연탄을 싣고 온 가족이 밀고 당기며 오르는 조형물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아마 이 모습이 산동네을 대표하는 모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손수레가 들어가지 못하는 좁은 골목길에서는 연탄을 반티에 담아 머리에다 인다든지 지게에 져 날라야 하는 당시의 모습이 연상되었습니다. 

우리 부모님과 저 또한 어릴 적에는 이런 힘든 모습을 보면서 보냈습니다. 

그 때문인지 이런 조형물을 보면 먼저 가슴이 먹먹해져 옵니다.



이곳을 지나면은 본격적인 오르막이 기다렸습니다. 

계단 길은 예쁘게 색칠을 입혀 화사한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꼭 피아노 건반을 연상시켰습니다. 

그 건반에다 꼬부랑 할머니를 쳐 보았습니다. 

“꼬부랑♬~ 할머니가♪~ 꼬부랑♬ 고갯길을♬~~ 꼬부랑♪ 꼬부랑♬~~” ‘꼬부랑 할머니’의 노래 가사를 벽화로 그려 놓아 흥얼흥얼 콧노래를 하며 피아노 건반을 두드리듯 색색의 계단을 한발 한발 올랐습니다.





진짜 산동네는 산동네였습니다. 

숨이 다 차올랐습니다. 

가고파 꼬부랑길을 알리는 안내도인 ‘우리 동네’ 지도를 일별하고 “어디로 갈까? ♬~♬ 어디로 갈까?♬~~♬~ 어디가”하며 눈팅을 하다가 정면 계단 길을 올랐습니다. 

위에서 아래로 내려다보았습니다.

















저 밑에는 번듯한 시내인 오동동이 보였습니다. 

아파트가 우후죽순처럼 지어져 도심의 혼잡성이 있다면 이곳은 진짜 1960~1970년대의 슬레이트와 함석지붕과 시멘트 블록담장 등 벽화만 없다면 회색빛의 삭막한 옛 모습 그대로란 생각을 했습니다. 

벽화가 회색의 거친 모습을 조금은 희석해주었습니다.




가고파 고부랑길 벽화마을은 아름다운 벽화와 함께 따뜻한 벽화마을로 되살아남을 이번 여행으로 느꼈습니다. 

마을 가운데는 마을의 생성과 함께 있었을 우물도 남아 있었습니다. 

이곳 주민의 식수이자 생활용수를 책임졌을 우물로 보였습니다.



그게 아마 100여 년을 넘겨서 그런지 ‘백 년 우물’로 불렸습니다. 

지금이야 집안으로 모두 상수도가 연결되어 우물로서 효용가치가 없겠지만, 한때는 든든한 마을 공동 우물로 동네 사랑방 역할을 담당했을 것입니다. 

가고파 꼬부랑길 벽화마을의 백년 우물을 보면서 양동이를 늘어놓고 물을 받으려고 길게 줄을 섰던 당시의 모습이 연상되었습니다.

 







이 골목으로 들어서도 저 골목으로 연결되는 그야말로 실핏줄 같은 골목을 댕기면서 벽화도 감상하고 마을도 둘러보다가 다시 폐 철길로 내려왔습니다. 

몽고정을 가기 위해서입니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 아기♬~ 잘도 잔다♬~♪~ 칙~ 푹~ 칙칙♬ 푹푹♬”하면서 경적을 울렸을 기차는 이제는 역사의 장으로 사라졌습니다.






마을에서는 기찻길이 사라졌음에 앑튼 이가 빠지듯 속이 시원함과 때로는 기적 소리가 울리지 않음이 조금은 아쉬울 듯합니다. 

경전선이 복선으로 선로가 다른 곳으로 옮겨가면서 이곳은 주민의 휴식공간이 되어 있었습니다.



당시의 건널목과 건널목을 지켰던 간수는 이제 조형물로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나둘 옛 흔적은 ‘빠름과 편리함’에 질 들리며 사라져 버려 안타까움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빠름과 편리보다는 느림과 조금은 불편하지만, 행복한 세상을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기찻길은 철교에서 끊어져 더는 갈 수 없게 되면서 철둑을 내려서면 3·15의거 기념탑과 마지막 목적지인 몽고정이 나왔습니다. 

몽고정은 하면 부산·마산사람은 먼저 몽고간장을 연상합니다. 

그만큼 몽고간장은 많이 알려졌습니다. 


3·15의거 기념탑



간장은 물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처음 몽고간장을 만들면서 이곳의 물을 이용하여 간장공장을 시작했으며 간장의 이름도 몽고간장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몽고정의 유래를 보겠습니다. 

몽고하면 퍼뜩 생각나는 곳이 있습니다.



창원 몽고정 주소:경상남도 마산합포구 자산동 342-2




칭기즈칸의 몽골제국이며 우리나라에도 6번이나 침입했던 나라입니다. 

역사이야기를 하면 한도 끝도 없으니까 생략하겠습니다. 

1281년 고려 충렬왕 때입니다. 

몽고군과 고려군이 연합하여 일본을 정벌하려고 했습니다. 

이를 려몽연합군이라하고 마산에 머물렀으며 식수로 우물을 팠는데 그게 몽고정입니다. 

몽고정은 이러한 연유로 경남문화재 자료 제82호에 지정되었습니다.

 


아무리 가물고 폭우가 쏟아져도 항상 수량이 일정하게 분출하는 몽고정은 양조간장 원수로서 꼭 필요하다는 다량의 칼슘을 함유하고 있어 최고의 수질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현재 몽고정 우물은 뚜껑을 덮고 보호각을 세워 보호하고 있습니다.

 

신신예식장


불로식당


경남 최초 의료기관 삼성병원 옛터



이곳에서 창동 상상길의 출발지인 오동동 관광안내소가 있는 광장으로 향하면서 옛 마산시의 명소였던 신신예식장, 불로식당, 삼성병원 터를 둘러 보는 것으로 오동동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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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원도심길 창동 예술촌 창동 상상길 여행. 


창원시 마산합포구에 있는 창동 상상길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여행은 가을이 들어서는 때에 갔다 왔는데 어영부영하다가 보니까 이제 겨울의 문턱으로 들어서는 날씨입니다. 

그래서 늦었지만 창원 창동 여러 곳을 여행하면 즐겼던 곳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오동동문화광장 주소: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동성동 207-1




2017/11/21 - (경남여행/창원여행)주남저수지. 철새의 낙원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일몰과 억새를 만나다.

2015/08/19 - (창원여행/마산합포구여행)진전면 금암리 안동 권씨 열부각.

2014/01/03 - (경남여행/창원여행)저도 콰이강의 다리.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로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 사랑의 저도 연륙교 여행

2015/12/22 - (경남여행/창원여행)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 람사르 총회가 열렸던 창원을 기념하는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에서 습지 보존의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

2015/12/19 - (경남여행/창원여행) 의창구 주남저수지 주남돌다리. 800년을 돌다리도 두드려보며 건넜다는 주남 돌다리로 주남 새다리라 불립니다. 주남석교 여행하기


 

오동동광장에서 출발...


먼저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상상길인데요 상상길은 창원시의 원도심에 조성된 길입니다. 

창원시 이전에는 마산시와 진해시 창원시로 따로 독립적인 도시로 운영되었으며 시군의 통폐합으로 창원시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아마 단일 시로서는 가장 큰 규모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창원시에서는 광역시로 발돋움을 꿈꾸고 있습니다. 

창동 상상길은 불종거리에서 부림시장을 연결하는 약 150m 거리에다 상상길이라 명명하였습니다.



바닥에는 2015년 한국관광공사에서 글로벌 인터넷 캠페인 ‘당신의 이름을 한국에 새겨보세요’ 캠페인을 벌여 전 세계에서 30여만 명의 많은 분이 응모하였다고 합니다. 

그중에서 2만 3,0000명을 뽑아 한국을 대표하는 다섯가지 색상인 오방색의 보도블록에 이분들의 이름을 새겨놓았습니다.

 



먼저 이분들의 이름을 보면서 상상길을 걷습니다. 

상상길이라서 그런지 강한 억양으로는 '쌍쌍길'로 애칭되는데 이는 연인의 데이트 코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창동 상상길에는 통합 창원시 이전의 옛 마산시 일때 내로라하는 소문난 맛집 대부분이 이 길에 몰려 있습니다.





창동을 찾았던 많은 분은 당시의 회상을 추억할것 같습니다. 

창동 상상길은 대부분 40~50년의 명성을 그대로 잇고 있어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코스로 현재에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코아양과, 창동 복희집, 고려당 창동분식 등 마산에서 젊은 청춘을 보냈다면 모두 군침을 흘릴듯합니다. 

복희집은 46년이 넘은 세월이며 어릴 적 추억의 빵집으로 가장 맛있었다는 빠다빵의 고려당, 박고지김밥의 창동분식 등에서 옛 맛을 보면서 창동 상상길을 걸어보세요.

 

황금당...


고려당...



상상길을 들어가면 왼쪽은 창동예술촌을 들어가는 골목이고 오른쪽은 250년 골목입니다. 

입구에 250년 골목을 알리는 안내판이 골목의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1760년에 들어선 조창으로 자연스럽게 6개의 마을이 들어서면서 오늘날 마산이라는 도시의 기틀이 되었으습니다. 

창동이란 지명은 마산창이 있던 곳이라하여 倉동이란 지명이 생겼습니다. 

그러나 창동은 법정 동명이 아니라 오동동에 포함된 형식적인 명칭입니다.



낙동양조장 건물입니다. 

붉은 벽돌로 지어진 굴뚝만이 1932년에 설립된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학문당...



창동은 서울의 중심이었던 명동과 비교해서 경남의 명동이라 불리었던 마산의 중심이었습니다. 

그러다 마산의 중심이 신마산으로 옮겨가면서 창동은 쇠락의 길로 빠졌다가 창동예술촌으로 거듭나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창동아터센터 건물로 창동예술촌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며 공연장과 전시장, 아고라광장 등 많은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창원시에서는 창동에 널려 있던 빈점포를 예술인에게 무상 임대를 주선하였습니다. 

그러자 세계적인 조각가인 문신선생의 이름을 딴 ‘문신예술골목’이생겨났으며 마산 예술의 역사를 담은 ‘마산예술흔적골목’과 상가와 예술을 접목한 ‘에꼴드창동골목’이 차례로 생겨났습니다.








2012년 이들 골목을 창동예술촌으로 승화시켜 오늘날 상상길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창동예술촌은 어울림 센터를 중심으로 아고라광장, 창동예술체험관, 갤러리 등 50여 개의 공방이 골목을 끼고 자리했습니다.





창동예술촌을 대표하는 곳은 1955년 영업을 시작한 학문당이며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서점 중의 한곳라합니다. 

40여 년을 넘긴 헌책방인 영록서점은 어떻고요? 당시 학생들의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창동 예술촌의 상징과 같은 존재입니다.







2017년 3·15 의거 57주년을 맞아 시민이 함께 조성한 3·15 마산의거 기념 3·15 희망나무

 








현재 창동예술촌에서는 공방에서 여러 가지 체험을 경험해 볼 수 있으며 다양한 이야깃거리와 볼거리로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기에 충분합니다. 

이곳은 마산 3·15의거가 처음 일어난 곳입니다.

































지금이야 당시의 모든 흔적은 찾을 수 없지만 3·15 의거 조형물이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조형물로 복원한 마산창과 유정당, 마산창의 창()자와 동자가 합해 오늘날 창동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마산 3·15의거 발원지 조형물
















여기는 마산 오동동 통술 골목인데 통술은 각종 해물안주가 한 상 가득하게 통째로 차려져 나온다는 의미입니다. 

술상이 파할 때까지 계속 입맛 땡기는 맛있는 안주가 계속 올라와 술을 찾는 술꾼이나 술보다는 맛있는 안주을 찾는 안주파나 모두 입이 귀에 걸리게 했다고 하는 전설적인 골목입니다.




특히 마산어시장이 가까이 있어 싱싱한 해산물로 주류를 이루었는데 볼락회, 꽁치, 해삼, 전어, 아귀수육, 조개, 산낙지와 뜨거운 물에 살짝 데친 오징어, 주꾸미, 갈치와 볼락구이 각종 조림 등 없는게 없는 술안주의 천국으로 통술골목이 불렸습니다.



이번에는 가고파 꼬부랑길과 몽고정으로 이동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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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 여행. 가을빛이 좋은 김해 한림면 화포천 습지를 찾아가다. 


김해여행을 하면서 김해목재체험장과 김해분청도자관을 둘러보고 세 번째로 찾은 곳이 김해 화포천 습지 생태공원입니다. 

김해에도 산업화로 많은 공장이 화포천 일대에 들어섰고 그러면서 이곳 화포천은 오·폐수와 쓰레기 때문에 몸살을 앓다가 죽은 하천으로 바뀌었습니다.




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 주소:경상남도 김해시 한림면 한림로 183-300(퇴래리)

김해 화포천습지생태공원 전화:055-342-9834



2018/10/29 -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분청도자관. 김해분청도자관 여행.

2018/10/24 -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장유 김해목재문화체험장. 목재 체험 놀이터 김해목재문화체험장

2015/03/31 - (경남여행/김해여행)대성동고분박물관. 금관가야 발굴 유물 전시관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여행.

2015/02/07 -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산해정~신어산 산행. 신어산의 또 다른 코스 산해정 산길도 있습니다.

2014/06/25 - (부산여행/강서여행)대저수문(대동수문). 김해평야와 낙동강 삼각주를 곡창지대로 바꾼 낙동강 하구의 대저수문 찾아가기.

2015/01/27 - (경남여행/김해여행)남명조식선생 산해정. 김해에도 남명조식선생 유적지가 있습니다. 산해정 여행하기.




그러다 보니 아름답던 하천은 자연생태계가 완전히파괴되었습니다. 

그후 화포천은 지역주민의 노력과 정화활동을 펼쳐 생태계가 살아있는 하천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공단의 오·폐수를 집중 관리하는 등 김해시의 다각적인 노력 끝에 화포천은 예전의 깨끗하고 아름다운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이런 노력으로 2009년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이름을 올리는 등 명실상부한 김해에서 최고의 생태하천으로 돌아왔습니다. 

간다 간다 하고 마음만 먹었던 화포천습지생태공원을 진례에 있는 김해분청도자관을 보고서 두말없이 이곳을 꼭 찍어 찾았습니다.





먼저 화포천 생태관을 들렀습니다. 

작은 건물에는 화포천의 자연환경을 일목요연하게 보여주었습니다. 

특히 화포천을 찾는 많은 철새와 포유류 등을 자연환경 속에 전시하여 눈으로 보는 시각효과가 뛰어났습니다. 

아이와 함께한 가족이라면 자연스럽게 자연보호의 효과를 느끼며 유용한 교육이 될 것 같았습니다.







화포천 습지는 멸종위기종인 노랑부리저어새와 큰기러기, 독수리, 큰고니 등 덩치가 큰 철새들도 월동하려고 이곳을 찾는다니 새삼 예전의 화포천과 비교가 많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이를 보면 화포천이 살아났다는 거로 보이며 생태계의 보고로 잘 관리해야겠습니다.







화포천 일대에는 생태학습관과 생태관찰로 탐방로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걷고 또는 자전거길에서 자전거를 탈 수 있습니다. 

아름다운 화포천의 자연생태를 마음껏 볼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천천히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돌아나간 물길이 그리 아름다울 수 없었습니다.

 






화포천습지 생태학습관은 전시관, 야외탐조대로 꾸며져 있으며, 화포천에 서식하는 생물을 전시, 체험, 교육하는 생태학습 문화공간입니다.

화포천습지 생태관 안내

화포천습지생태관의 휴관일:매월월요일, 1월1일, 설과 추석 연휴기간.

화포천습지생태관 개관시간:오전9시~오후6시,

화포천습지생태관 관람료:무료

  




















































그만큼 자연이 살아있고 깨끗한 하천이라 겨울에는 더욱 많은 철새가 찾는다고 합니다. 

가을에 찾았지만, 겨울의 화포천도 정말 궁금합니다. 

겨울새들의 천국이라 화포천을 이번 겨울에 다시 한번 꼭 찾아야 겠습니다.

 






수천 마리의 기러기와 오리떼의 군무도 볼수 있으며, 독수리와 말똥가리는 하늘의 제왕답게 유유히 원을 그리며 먹잇감을 노리다 갑자기 활강하는 모습을 보기도 합니다.









화포천 습지 생태공원을 전부다 둘러볼수는 없고 생태교육관 주위의 화포천을 걸어보았습니다. 

가을빛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화포천 습지의 현황을 보면 길이가 약 5㎞에 면적은 3.1㎢이며 식물이 422종, 곤충 175종, 어류 26종, 양서류 10종, 파충류 8종, 조류 77종, 포유류 15종, 저서성 무척추 79종에 서식생물군이 812종이 있습니다.












멸종위기종 동·식물이 13종이 있습니다. 

1급 멸종위기종은 매, 귀이빨대칭이, 수달이며 2급 멸종위기종은 노랑부리저어새, 큰고니, 큰기러기, 독수리, 붉은배새매,조롱이, 개매, 삵, 능구렁이, 백조오 등이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동·식물이 살고 있습니다.

자연 생태계가 살아 나다 보니 화포천 습지는 2017년 11월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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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분청도자관. 김해분청도자관 여행.


김해여행을 하면서 내친김에 진례에 있는 김해분청도자관을 다녀왔습니다. 

김해에 도자기를 굽는 가마가 있었다면 의아해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김해에서 아주 오래전부터 도자기를 굽는 도공이 많았습니다.

  




김해분청도자관 주소:경상남도 진례면 송정리 260

김해분청도자관 전화:055-345-6035·055-345-6037


김해분청도자관 이용안내

관람시간:오전 10시~오후 5시(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휴관일:매주 월요일, 신정 구정 추석

관람료:무료


2018/10/24 -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장유 김해목재문화체험장. 목재 체험 놀이터 김해목재문화체험장

2015/03/31 - (경남여행/김해여행)대성동고분박물관. 금관가야 발굴 유물 전시관 김해 대성동고분박물관 여행.

2015/02/17 - (경남김해여행/대동여행)김해 예안리 고분군. 도로를 끼고 있는 사적 제261호 예안리 고분군.

2015/02/07 -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산해정~신어산 산행. 신어산의 또 다른 코스 산해정 산길도 있습니다.

2015/01/27 - (경남여행/김해여행)남명조식선생 산해정. 김해에도 남명조식선생 유적지가 있습니다. 산해정 여행하기.

2014/06/25 - (부산여행/강서여행)대저수문(대동수문). 김해평야와 낙동강 삼각주를 곡창지대로 바꾼 낙동강 하구의 대저수문 찾아가기.




임진왜란 때에는 많은 우리 도공이 일본으로 끌려갈 때 김해에도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일본 도자기의 어머니로 추앙받는 백파선(1560~1656)은 임진왜란 때 김해에서 일본으로 끌려간 조선 최초의 여성사기장입니다. 

백파선은 현재 아리타도자기 발전에 지대한 공로를 세운 분이라 합니다.

 


그만큼 김해에도 많은 가마와 도공이 있었습니다. 

10여 년 전에 김해 진례를 찾았을 때는 그냥 도기 등을 파는 곳이 여럿 있었는데 이전에 김해분청도자관이 2종 뱍물관에 지정되었다고 뉴스를 접하면서 김해에 도자박물관도 생겼나 하면서 궁금해서 찾았습니다.



가마도 갖추어져 있고 도자기 전시관도 특이한 건물로 비쳤습니다. 

2종 박물관의 구비요건은 박물관 자료 60점 이상에다 학예연구사 1명 상주, 82㎡ 이상의 전시실 수장고 와 제반 부대시설은 물론이고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장치까지 갖추어야만 등록할 수 있는데 김해분청도자관은 이 요건을 모두 갖추었습니다.



현재 김해분청도자관에는 조선조 도자기 32점과 현대 도공들이 빚은 작품을 합해 90여 점이 전시 중입니다. 

이런 소문을 듣고 찾아갔습니다. 

김해분청도자관은 1층은 분청도자정보관과 상설전시실이고 2층은 도자기획 판매관을 겸한 박물관입니다.




김해분청도자관 관람안내



청자와 백자는 많이 들어보았습니다. 

그런데 분청사기는 그리 접할 기회가 많지 않아 궁금했습니다. 

청자와 백자는 시대에 따라 달라도 양반들의 전유물이었다면 분청사기는 서민들의 생활자기를 말합니다. 

그래서 막사발 같은 투박함이 묻어나는 한국적인 맛이 나는 그릇입니다.









분청사기의 명칭 유래를 보며 역사는 그리 길지 않습니다. 

1940년경 일본인이 의미를 알 수 없는 ‘미시마(三島)’라 부르는 것을 보고 미술사학자이신 고유섭 선생이 “백토로 분장하여 회청색을 띠는 도자의 특징”을 근거하여 ‘분장회청사기’라고 이름 한 데서 분청사기가 유래되었습니다.







주로 14세기 중엽에 상감청자가 퇴조하면서 그 뒤를 이어 16세기까지 생산되었습니다. 

조선시대 세종 때가 분청사기의 중흥기라 합니다. 

그때 다양한 기법이 발전하였고 전국에서 많은 생산이 이루어졌습니다.









그 후 15세기 후반에서 16세기 초반에 백토분장기법과 귀얄분장기법이 성행하면서 분청사기 가마는 서서히 쇠퇴하면서 백자로 옮겨 갔습니다. 

이런 분청사기의 모든 것이 알고 싶어 진례의 김해분청도자관에 찾아갔습니다. 

김해분청도자관은 전국 최초로 건립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도자관 2층에서 도공의 혼이 들어간 여러 도자작품을 판매도 합니다.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가야시대에서 조선시대에까지 이어오면서 찬란했던 김해 도자기의 전통성을 계승 발전시키려는 김해분청도자관은 김해 한림면의 화포천 습지 생태공원과 함께 찾아보세요.












김해분청도자관 이용안내를 보겠습니다.

관람시간:오전 10시~오후 5시(관람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휴관일:매주 월요일, 신정 구정 추석

관람료:무료

김해분청도자관 주소:경상남도 진례면 송정리 260

김해분청도자관 전화:055-345-6035·055-345-6037











김해분청도자관 2층 도자판매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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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장유 김해목재문화체험장. 목재 체험 놀이터 김해목재문화체험장


김해시 장유에도 목재체험장이 있다고 해서 봉화 목재체험장을 여행하고 왔던 추억이 생각나 웬!! 김해에 목재문화체험장이 있지 생각했습니다. 

여기에 생겼다는 게 신기하기도 하고 어떤 구성으로 운영하는지 궁금해서 부산에서 김해를 여행 온 김에 김해목재문화체험장을 찾았습니다.




김해목재문화체험장 주소:경상남도 김해시 관동로27번길 5-49(관동동)

김해목재문화체험장 전화:070-4278-5569

김해목재문화체험장 홈페이지 http://wood.gimhae.go.kr/

 



2015/12/25 -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칠산재 강당. 분성배씨(김해배씨) 시조인 배원룡을 모신 김해 칠산재 강당(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336) 여행하기.

2013/06/12 - (경남여행/김해여행)가락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장유화상 창건 신어산 동림사.

2013/06/16 - (경남여행/김해여행)달마야 놀자 촬영지로 더욱 유명한 은하사 수미단의 쌍어문도 구경하세요.

2013/06/06 - (경남여행/김해여행)가야의 김수로왕과 허왕옥의 전설을 따라 오른 신어산.

2013/06/07 - (경남여행/김해여행)장유화상의 창건 설화. 거북이의 머리 부분에 위치한 신어산 영구암.

2013/01/06 - (경남여행/김해여행)1300리를 달려온 낙동강을 따라 걷는 근교산. 김해 상동 금동산~석룡산 산행

2010/02/25 - (경남여행/김해여행)무척산 다이아몬드 흔들바위, 다이아몬드의 모습을 한 김해 무척산 흔들바위




장유봉 능선 끝에 자리한 김해목재문화체험장은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아담하며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특히 어린아이들이 와서 뛰어놀고 목재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놀이방에서 뛰어 놀기도하며 가족이 함께 목재 공방을 체험하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가족끼리 체험할수 있도록 목재문화체험장의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놀이터와 목재체험 프로그램 등을 빼고 관람은 무료라 김해목재문화체험장을 둘러보았습니다. 

김해목재문화체험장 건물의 외관과 내부의 인테리어는 목재체험장답게 모두 나무로 장식했습니다.

 


건축면적이 1087㎡이며 4층에 3곳의 목공체험장과 목재 놀이터 , 목재카페, 목재테마도서관 등으로 꾸며졌습니다. 

알차게 꾸며지다 보니 무려 사업비가 83억 원이나 들었습니다. 경남에서는 진해에 이어 두 번째라고 합니다.

 




제가 의아스러운 게 생각한 것은 산이 높고 나무가 많은 산청, 함양, 하동 등 이런 곳에서 먼저 목재체험장이 들어서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진해와 김해라니....ㅎㅎ

아무리 생각해도 진해와 김해는 나무와 공통 분모를 찾을수 없는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상식을 깨고 김해에 들어선것은 도심과 가까운 잇점 때문이 아닐까 생각 했습니다.







이는 시민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게끔 편의성을 먼저 생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장거리 길이면 큰마음 먹고 떠나야 하지만 도심과 가깝다 보니 일단 아이 손을 잡고 쉽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족끼리 찾아온 분들을 보니까 평상복 그대로였습니다.












우리나라 사람은 손재주가 좋아서 반도체 등 손으로 조립하는 것은 세계 제일이라 합니다. 

공구를 이용해서 만드는 것을 정말 좋아하는 민족입니다. 저도 그중에 한 사람입니다. 

김해목재문화체험장에서 가장 인기 높은 곳도 공방에서 나무를 이용해서 직접 만드는 체험장과 나무로 만든 작품 전시실이었습니다.



저도 정교하게 조각된 전시품을 보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손재주가 좋은 민족답게 완전 전문가의 작품을 뛰어넘은 예술작품이었습니다. 

지금부터 김해목재문화체험장 관람을 시작하겠습니다. 

1층 입구를 들어서면 안내데스크입니다. 

체험을 하실 분은 김해목재문화체험장 홈페이지(http://wood.gimhae.go.kr/)에서 예약하시고 찾아오시면 됩니다.




한쪽에는 목재 전시관이 꾸며졌습니다. 

슬리퍼로 갈아신고 둘러봅니다. 

목재 생산과정과 목재가 쓰이는 용도, 자작나무 상수리나무, 편백, 낙엽송, 소나무의 나무 설명과 그 단면을 직접 볼 수 있습니다. 

나무로 만들 수 없을 정도로 다양했습니다. 

컴퓨터 자판기도 만들어져 있는 것을 보고 정말 깜놀했습니다.

 




목재 전시실에서 목재의 다양한 용도를 보았다면 이번에는 2층으로 올라갑니다. 

목재카페와 목재 체험놀이터입니다. 

목재놀이터 체험은 유료로 운영되며 운영시간은 오전 10시~12시, 오후는 1·2부로 나누어지는데 1부는 1시~3시, 2부는 3시~5시까지 운영하여 이 시간 안에 이용할수 있습니다.

 2시간 사용 가능. 놀이터 체험비에 부모는 무료입니다.

 




목재카페에서 은은한 나무향기에 취하면서 커피나 김해 특산물로 만든 장군차로 피로를 푸는 것도 좋습니다. 

그리고 커피 찌꺼기로 만든 여러 점토 캐릭터도 구경하고 커피점토 체험을 할수 있습니다.

 


부엉이 사자 곰 다람쥐 너구리 펭귄 중에서 골라 1마리 체험해보세요. 체험비용이 3천 원입니다. 

깜찍한 다람쥐 한 마리 키워보세요. 

3층은 목재관람입니다. 

4층은 목재 공방과 김해목재문화체험장 숲 체험실로 꾸며져 있습니다.

 













나무 향이 가득하고 나무를 만든 다양한 조각 작품이 전시중입니다. 

저도 이리 나무를 깎고 새기고 하는 것을 좋아해서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공방은 4개 항목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소나무 공방, 향나무 공방, 참나무 공방, 진달래 공방, 개나리 공방이며 소나무 공방 내부를 살짝 보았더니 한가족이 무엇인가 열심히 만들고 있었습니다.


 










나무로 만든 작품들














이외에도 김해목재문화체험관의 야외에는 공원을 꾸며 놓았습니다. 

꽃동산으로 가꾸어 가족끼리 걷기도 하고 야외쉼터에서 쉬기도 하고 나무정자에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하면 정말 좋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아이손을 잡고 김해목재문화체험장을 찾아보세요. 단 먼저 예약은 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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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금강둘레길 걷기


금강둘레길은 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의 송호관광지 주차장을 출발해서 카누 카약 체험장~여의정~용암~봉곡교~강선대~함벽정~봉양정~비봉산 전망덱~봉황대~한천정사~세월교(수두교)~송호관광지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금강둘레길 전체거리는 7㎞이며 순수 산행시간은 3시간쯤 걸립니다.




영동 양산팔경 송호관광지 주소: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282-1

영동 양산팔경 송호관광지 전화:043-740-3228






2010/08/31 -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월류봉 산행. 월류봉의 비경에 반해 달도 머물고 간다는 영동의 월류봉

2017/10/25 - (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영동 강선대. 영동 최고의 관광지 송호국민관광지 영동 강선대 여행

2018/08/29 -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백화산 반야사와 배롱나무가 장관. 영동 반야사와 배롱나무

2018/09/22 - (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5경 함벽정, 금강둘레길 함벽정을 여행하다.

2018/09/29 - (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금강둘레길 봉양정 여행. 영동 봉양정

2018/10/01 - (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금강둘레길 봉황대와 한천정 여행. 영동 봉황대와 한천정

2018/10/02 -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군 양산면의 송호국민관광지, 여의정, 금강둘레길, 양산팔경 여행




먼저 송호관광지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큼지막한 바위에 새긴 송호마을 유래를 보고서 마을 길을 따라갑니다.

바로 만나는 정자 앞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정표상 강선대 방향인 아니고 둘레길 방향을 따라 갑니다. 

송호청소년수련원 건물 사이를 지나면 강둑을 넘어서고 다시 주차장이 나옵니다. 

안쪽에 카약·카누 체험장 매표소가 있습니다.




금강 변의 카약·카누 체험장에서 오른쪽 강변길을 따라갑니다. 

이제 본격적인 금강둘레길이 시작됩니다. 

강변에 심어진 키 큰 나무로 둘레길은 더욱 운치가 있습니다. 

200m쯤 걸어가면 오른쪽 소나무 숲 사이의 너른 터에 바위를 디디고 선 정자가 있습니다.

 





여의정은 조선시대 연안 부사를 지낸 만취당 박응종이 낙향하여 금강 변에 정자를 짓고는 자신의 호를 따서 만취당으로 부르다가 1935년 그의 후손이 새로 정자를 짓고 여의정이라 고쳐 불렀습니다. 




여의정 주변으로 100년 넘은 소나무들이 1만 그루 이상 숲을 이루었는데 이는 만취당이 직접 씨를 뿌리고 가꾸었다는데서 유래되었다 합니다.





송호관광지의 명성에 걸맞은 울울창창한 소나무숲과 정자는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거기에다 아름다운 자태로 긴꼬리를 늘어뜨리며 우는 이름 모를 새까지 있어 송호 소나무 숲의 진가를 보는 듯했습니다.



여의정



여의정 앞 금강 가운데에는 바가지를 엎은 듯한 바위가 있습니다. 용암·용바위입니다. 

용암에 관한 전설이 있습니다. 

이곳 경치가 정말 아름다워 하늘의 선녀가 내려와 연못에서 목욕하였고 때마침 승천하던 용이 선녀의 목욕장면을 훔쳐보다가 그만 떨어져 돌이 되었는데 그게 양산팔경의 7경 용암입니다.

 


금강둘레길 8경 용암



이곳에서 황순원의 소설 ‘소나기’가 1978년 영화로 촬영되었던 곳입니다. 

이외에도 1972년 무녀도, 1955년 양산도 등 여러 편의 영화가 촬영될 정도로 아름다운 전경입니다. 

이곳에 ‘영화의 고향’임을 알리는 조형물이 있습니다.



송호유원지를 나와 봉곡교를 건너 강선대로 향합니다. 

봉곡교 다리 위에서 보는 벼랑 위 강선대와 송호유원지 소나무숲, 굽이굽이 이어지는 금강의 경치는 정말 아름답습니다. 

강선대 안내판을 따라가면 나무덱으로 연결된 강선대에 오를 수 있습니다.

 





강선대는 하늘의 선녀가 지상을 내려다보면서 아름다운 경치를 찾다가 이곳을 보게 되었고 선녀가 내려와 목욕하고 올라갔다 하여 강선대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 보면 선녀가 목욕하는 장면을 훔쳐보다 떨어져 돌이 되었다는 용바위도 지척에 있으며 그 가운데에 선녀 목욕탕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강선대



선녀의 전설답게 강선대는 굵은 소나무 뿌리를 내린 게 더욱 신비감을 주었습니다. 

금강둘레길과 비봉산 등 양산 팔경의 전체를 휘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강선대를 내려와 등선정 앞 갈림길에서 왼쪽 덱계단을 오릅니다.

 







완만한 솔숲길이이어지며 곧 정자와 만나고 삼거리를 지나면 빈 통인 무인판매소를 지나 덱계단을 내려갑니다. 

강 건너에는 조금 전 걸어왔던 송호관광지의 소나무숲이 가까이 보였습니다. 

완만한 너른 길인 금강둘레길은 함벽정으로 곧장 이어집니다.

 



무인판매대



 



송호유원지기 보입니다.









함벽정은 양산 팔경에서 5경입니다. 

앞면 3칸인 팔작기와지붕 건물로 1911년 옛 함벽정 터에 세워졌으며 금강변의 빼어난 경치로 조선시대에는 많은 시인 묵객이 찾아들어 시문을 나누고 교유하면서 학문을 강론했던 곳입니다. 

“언제나 푸름이 가득한 강물이 정각 앞에 흐른다“는 뜻의 함벽정은 오늘날에도 푸른 강물이 유유히 흘러내려 갑니다.

 


함벽정

 



봉양정

이시연을 따르던 문인들이 추모하여 세운 정자이며 특히 함벽정에서 만나는 비봉산 낙조는 이곳을 찾는 선비에게는 아주 유명했다고 합니다. 

현재 향토유적 제35호에 지정되었습니다. 

너른 길은 봉양정까지 이어집니다. 

양산팔경에는 그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금강변 북안에 살던 금운 이명주가 젊었을 때 동문수학하던 13명이 함께 세운 정자입니다.


비봉산 전망대



”어진 새들이 아침볕에 와서 우는 것을 보고"는 에서 이름을 따왔다고 합니다. 

옛터만 남아 있던 것을 1967년에 새로 지었습니다. 

봉양정을 지나면서 산길은 덱 길로 이어지는데 비봉산을 한눈에 볼수 있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세월교(수두교)



금강이 휘감아 돌고 양산 팔경 중 3경에 이름 올린 비봉산을 오롯이 만날 수 있습니다. 

덱계단을 벗어나면 세월교(수두교)에 닿습니다. 

세월교를 건너기 전에 오른쪽에 있는 봉황대와 한천정사를 둘러보고 나옵니다. 

양산팔경의 4경인 봉황대는 금강을 두고 비봉산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돌출된 암봉에 최근에 쉼터인 봉황정이 세워져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포구가 있었으며 그 옆 절벽인 봉황대에 누각이 있었으나 소실된 상태로 내려오다 2012년에 햇살마을 농촌개발사업으로 정자를 조성했습니다. 

지금이야 토사로 수위가 낮아졌지만, 옛날에는 돛단배가 강을 건너다녔다 합니다.


봉황대


한천정사

돌아오는 돛단배의 모습이 매우 아름다워 ‘봉대귀범(鳳臺歸帆)’이라 했습니다. 

도로 건너 숲길로 난 덱계단을 오르면 한천정사 누정이 있습니다. 

한천정은 백우 이시연을 추모하며 세운 정자입니다. 

바깥에서 보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수림에 묻혀 있습니다.









다시 세월교로 내려와 다리를 건너면 금강둘레길은 왼쪽으로 꺾어 송호관광지로 향합니다. 

둘레길은 금강의 수변 길을 따라갑니다. 

지금까지 걸어왔던 강변의 반대편인 금강둘레길을 보면서 30분이면 출발지인 송호관광지 주차장에 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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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통영여행)소매물도 바다백리길 등대섬을 찾아가는 등대길 여행. 소매물도 등대길


우리나라에서 섬이 가장 많은 지자체는 전라남도 신안군입니다. 

무인도가 931개이며 유인도를 합해 1,004개의 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그에 못지 않게 경상남도 통영시도 570개의 섬을 가진 우리나라에서 많은 섬을 가진 지자체 중 한곳입니다.




경남 통영 소매물도 주소: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매죽리







2018/10/19 - (경남여행/통영여행)통영 소매물도 소매물도항 여행. 소매물도에 하나뿐인 선착장 소매물도항

2018/09/15 - (통영여행)통영항에서 비진도 소매물도 대매물도 가는 여객선 운항 시간. 비진도 가는 방법

2018/09/04 - (경남여행/통영여행)여름 휴가의 끝판왕 비진도에서 펜션 찾기 솔비치펜션, 비진도 솔비치펜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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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11 - (통영여행)통영 제석봉~발암산 산행. 한국의 산토리니 통영 제석봉~발암산 등산

2017/06/03 -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경남 민간정원 2호 해솔찬정원, 40년을 자식같이 가꾼 자연 동산 민간정원 해솔찬정원




통영의 섬들은 특히 알려진 섬이 많아 이름만 들으면 모두 고개를 끄떡 끄덕 합니다. 

그중 매물도는 여행을 좋아하시는 분은 최고의 섬이라고 엄지 척을 올립니다. 

저 또한  나폴리의 고장 통영에서 소매물도를 여행해 보고 나서 통영 최고의 섬이라는 소매물도에 이견을 달수 없었습니다. 

 


매물도는 대매물도와 소매물도 그리고 등대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통영의 소매물도인 등대섬은 크라운제과의 CF인 '쿠크다스' 배경으로 나와 더욱 알려졌으며 일명 쿠크다스섬이라 부릅니다.

 


소매물도는 통영항에서 뱃길로 26km에 대략 90분이 소요되는 거리입니다. 

그런데 통영의 아름다운 섬 비진도를 거쳐가고 주위의 여러 섬을 눈으로 즐기며 가는 여행이라 지겨울 사이가 없을 정도로 마음을 들뜨게 한 여행이었습니다. 

이번 소매물도 여행은 한려해상국립공원의 바다백리길인 소매물도 등대길을 걷기 위해서였습니다.



바다백리길은 통영의 6개 섬인 미륵도의 달아길, 연대도 지겟길, 비진도 산호길, 한산도 역사길, 대매물도 해품길과 이번에 찾게 된 소매물도 등대길입니다. 

필자는 연대도 지겟길과 비진도 산호길은 걸어보았으며 이번 소매물도 등대길은 백리길에서 세 번째로 찾았습니다.



바다백리길 중 최고의 코스라는 소문을 듣고 찾았던 소매물도 등대길 코스는 국립공원 경관 100선에 선정되었을 만큼 아름다워 역시 헛소문이 아니었던 여행이었습니다. 

소매물도 등대길은 소매물도 선착장에서 시작합니다.

 


바다백리길 소매물도 등대길 경로를 보면 소매물도 선착장~소매물도 분교 터 앞 갈림길~정상 갈림길~전망대덱~열목개~등대섬 등대~열목개~등대섬 전망대~정상 갈림길 ~망태봉 정상~소매물도 분교터 갈림길~ 대매물도 전망대~남매바위~소매물도 탐방안내소~소매물도 선착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약 4㎞에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3시간이 걸렸습니다.





소매물도 등대길의 시작은 선착장입니다. 

바다백리길의 경로를 표시하는 파란 선을 따라갑니다. 

선착장에는 각종 수산물을 판매하는 좌판을 펼쳐 놓은 곳을 지나면 소매물도 탐방안내소 방향 갈림길이며 등대섬의 정상에 설치된 등대를 보고 분교터 삼거리에서 하산하여 이곳으로 내려옵니다.

 


일단 등대섬의 열목개 물때시간을 맞추기 위해서 직진하여 등대섬으로 향했습니다.

소매물도에도 펜션 등 많은 편의 시설이 들어서서 새삼 놀랐습니다. 

이는 그만큼 많은 관광객이 찾는다는 방증이었습니다. 

여기저기에서 집터의 흔적을 볼 수 있었는데 나도 어서 빨리 이런데 귀농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심한 오르막길을 올라야 하는데 긴 거리가 아니라 숨을 고르면서 오르면 힘들지 않습니다. 

마을을 벗어나면서 소매물도 폐교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이곳이 가익도 전망대입니다. 

5개의 바위섬인 가익도는 부산의 오륙도를 보는 듯 친근해 보였습니다. 

조망이 확 열려 최고의 경관이었습니다. 

 


왼쪽으로 내려가는 길은 등대섬에 갔다가 되돌아와 하산할 코스입니다. 참고하세요. 

현재 소매물도 분교는 잡목에 뒤덮여 옛 분교라고 확인 할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안내판도 없었다면 모르고 지나칠뻔했습니다. 

소매물도 분교는 1969년에 개교하여 131명이 졸업한 미니학교였다가 1996년에 폐교했습니다.

 




능선에 올라서니 동백나무 쉼터가 나왔습니다.

잠시 숨을 돌리며 쉬었다가 다시 출발하니 정상으로 향하는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정상은 되돌아오면서 보기로 하고 왼쪽의 등대섬으로 향했습니다. 

잠시 후 망태봉에서 내려오는 갈림길 직전에 전망 덱이 나타났습니다.

 

소매물도 등대섬



등대섬이 시원하게 펼쳐졌습니다. 

이곳에서 크게 숨을 들이켰습니다. 

비릿한 바닷냄새가 느껴졌습니다. 

왼쪽으로 꺾어 등대섬을 보며 내리막을 내려갔습니다. 

안부에서는 왼쪽에 등대섬 전망대가 있으나 되돌아오면서 보기로 하고 열목개로 향하는 덱 계단이 설치된 깔때기형의 골짜기로 내려갔습니다.



몽돌이 펼쳐진 열목개가 나타났습니다. 

열목개의 길이는 70~80m쯤 되어 보였습니다. 

바다가 물때에 맞추어 벌써 땅이 드러나 있었습니다. 

모세의 기적을 보는 듯 바닷물이 양쪽으로 갈라진 게 장관이었습니다. 

열목개는 물때에 맞추어 물속에 잠겨 있다가 하루에 두 번 바닷물이 빠짐으로써 뭍으로 드러나는 곳입니다.

 




이때에만 등대섬으로 그냥 걸어서 들어갈 수 있습니다. 

물때표는 출발 전에 통영항 소매물도 간을 운항하는 한솔해운 홈페이지 등에서 미리 알아보면 됩니다. 

저도 한솔해운에서 알아보고 미리 시간 체크를 했습니다. 

얼마나 바닷물에 씻겼는지 반질반질하고 크기가 호박만 한 몽돌을 보면서 그저 신기하게 보았습니다.





애무하듯 찰랑찰랑 몽돌을 때리는 소리는 오케스트라의 연주라 착각할 만큼 웅장했습니다. 

열목개가 언제 다시 바닷물에 잠길지도 모르고 해서 먼저 정상에 있는 등대부터 가기로 했습니다. 

등대를 관리하는 직원 숙소 옆을 지나면 등대로 향하는 길은 모두 나무 덱이 지그재그로 깔렸습니다. 

등대섬은 큰 나무가 없어 푸른 초원을 오르는 듯 등대가 훤히 보였습니다.



소매물도 등대는 일제강점기인 1917년에 무인등대로 세워졌다가 1940년에 유인 등대로 바뀌었습니다. 

등탑의 높이는 13m에 26마일까지 등불을 비춘다고 합니다. 

대마도와의 거리도 37마일에 불과해서 일본에서 들어오는 밀수꾼을 단속하는 역할도 했습니다. 

등대가 있는 만큼 이곳의 전망은 한마디로 명불허전이었습니다.





소매물도 열목개



열목개 넘어 소매물도의 해안 절벽과 대매물도의 띠를 두른듯한 해안절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등대를 감싸는 천길 단애가 빚어내는 해안 절경에 심취되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닥거렸습니다. 

자꾸만 시간을 보낼 수가 없었습니다. 

열렸던 열목개가 닫히기 전에 등대섬을 빠져나가야 했습니다.

 







우리는 열목개를 건너 소매물도 쪽에서 이제 물때 걱정없이 한참을 시간 보내다가 소매물도 선착장으로 출발했습니다. 

덱 계단을 올라 안부에서 열목개로 내려올 때 보지 않았던 등대섬 전망대로 갔습니다. 

천길단애 위에 선 전망대에서 등대섬을 속속들이 관찰할수 있었습니다.



진짜 이곳을 보지 않고 갔다면 후회 할 뻔했습니다. 

내려왔던 길을 이제 반대로 올라가야 했습니다. 

그리고 갈림길에서 오른쪽 전망덱 방향으로 가지 않고 일행과 헤어져 망태봉 정상으로 직진했습니다. 

정상직전에 또 한곳의 등대섬 전망대가 있어 이곳에서 잠시 쉬었다가 정상에 있는 관세역사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전시관을 보면서 70~80년대 남해안 인근에서 얼마나 많은 밀수가 성행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일본 대마도에서 들어오는 어선과 냉동선을 관찰하고 항로이탈 여부를 감시와 당시 특공대 식으로 들어오던 밀수를 적발하는 역할을 했습니다. 

관세역사관을 내려서면 다시 만나는 동백나무 능선 쉼터에서 일행과 합류하여 출발했습니다.



소매물도 분교 앞 갈림길에서 선착장에서 올라왔던 왼쪽 길을 버리고 이번에는 오른쪽 남매바위로 향했습니다. 

소매물도의 등대길도 다른 바다백리길과 마찬가지로 탐방로를 따로 개설하지 않고 섬사람이 나무하며 마실 삼아 다니던 옛길을 정리해서 만든 오솔길입니다.



그래서인지 산길이 포근하고 더욱 정감이 갔습니다. 

능선을 따라 대매물도 방향으로 마구 고도를 낮추었습니다. 

고도랄 것도 없지만, 해안이 가까워지자 왼쪽으로 틀었고 곧 대매물도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진짜 대매물도가 손에 잡힐 듯이 가깝게 자리했습니다.



수영을 잘하는 사람 같으면 헤엄쳐서 갈수 있는 거리로 보였습니다. 

갑자기 큰 바위가 골짜기게 놓였는데 이게 남매바위였습니다. 

남매라서 옆에 바위가 한개 더 있나 이리저리 찾으니까 일행이 밑을 가리키며 해안 쪽에 바위가 있다고 했습니다. 

안내판에는 이게 숫바위고 아래쪽의 바위가 암바위 인데 이들에게 천륜을 어길뻔한 슬픈 사연이 있었습니다.




소매물도 선착장




어릴 때 헤어진 쌍둥이 남매는 성인이 되어 서로 오누이 남매인 줄 모르고 사랑에 빠졌습니다. 

어느 날 이들은 부부의 연을 맺으려는 찰나에 하늘에서 천둥소리와 함께 벼락이 떨어졌고 남매는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가는 길도 급하고 해서 찾는 것을 포기하고 출발했습니다. 

오솔길은 임도로 바뀌고 산모롱이를 돌았더니 소매물도 선착장이 발아래에 나타났습니다.

 



가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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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천관산 아육왕탑, 의상암지, 장흥 탑산사지 석등, 탑산사(큰절) 여행


9월 말에서 10월이면 꼭 찾는 산행지가 전국적으로 여러 곳에 있습니다. 

단풍산행을 하려고 설악산을 찾기도 하지만 단풍을 앞서 찾아오는게 가을의 전령사인 억새입니다. 

억새는 영남알프스와 경주 무장산 등도 있지만, 장흥의 천관산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장흥 천관산 탑산사 큰절 주소:전라남도 장흥군 대덕읍 연지리 산 109-20

장흥 천관산 탑산사 큰절 전화:061-867-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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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산 정상 일대에는 천구만별의 기기묘묘한 바위와 억새가 서로 어울려 장관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산행이 아니고 천관산에서 가장 유명한 바위군이며 피사의 사탑으로 불리는 아육왕탑과 아육왕탑 아래의 의상암지,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96호인 장흥 탑산사지 석등 또한, 그 아래 천관산의 큰절로 불리는 탑산사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천관산은 “하늘의 면류관”이라 할 만큼 기암괴석이 떠받치고 있습니다. 

그중 한곳이 천관산 중턱 산비탈에 대충 보아도 5층인 자연 돌탑입니다. 

사람의 힘으로 쌓아도 이리 정교한 석탑을 쌓기 힘들 정도이며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육왕탑은 인도의 아육왕이 신병을 동원하여 하룻밤 만에 인도와 우리나라에 세웠다는 돌탑입니다. 

4층에는 보습 모양이 긴돌 조각이 받치고 있는 형태로 이는 아육왕이 철편으로 괴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이곳을 지팡이로 두드리면 탕탕탕 쇳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천관산 아육왕탑은 구룡봉 아래인 대덕읍 방향에 있으며 인근에 큰절인 탑산사가 있습니다. 

안내판을 보면 연화동 서쪽 꼭대기에 있으며 큰 바위가 포개진 오층으로 하늘을 찌를 듯이 우뚝 솟아 있다했습니다. 

탑 아래 작은 석대는 과거불인 가섭존자가 쉬었다는 바위이며 이를 ‘가섭불연좌석’이라 하고 그 동쪽으로 작은 봉이 나지막하게 연달아 이어지는 데 이를 가섭봉이라합니다.

 


조선시대 선조 때 탑 상층부 절반이 무너져 내렸다 합니다. 

원래 6층 돌탑인데 이때 6층의 돌이 떨어지면서 5층 돌탑이 되었다 합니다. 

여기에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의금도사를 지낸 장흥 위씨 천공 위정훈과 전적을 지낸 선세휘는 젊은 시절 천관산의 의상암을 찾아와서 글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스님이 의상암의 위정훈을 찾아와 소승은 불영봉(불영대)에 거쳐 한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불영대를 구경삼아 같이 갈 것을 청합니다. 

이에 위정훈은 스님을 따라 불영대을 찾았고 그날 밤 하늘이 갈라지는 요란한 굉음에 깜짝 놀라 밖을 뛰쳐나와 보니 아육왕탑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위정훈은 깜짝 놀라며 친구가 의상암에 공부하고 있는데 싶어 “세휘야 세휘야” 고함치며 의상암으로 내달렸습니다.



풍비박산인 의상암을 보고 억장이 무너져 혹시나 친구가 무너진 바위에 깔렸나 싶어 눈을 부라리고 찾았더니 “나 여기 있네”하며 바위에서 옷을 훌훌 털며 내려왔습니다. 

어디 다친 곳은 없느냐 하니까? “괜찮네”하며 밖에서 불영대 스님이 하도 나를 불러서 밖으로 나왔는데 갑자기 아육왕탑이 무너졌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일을 겪은 후 열심히 공부하여 이 두 분은 훗날 큰 벼슬길에 올랐다 합니다.



의상암지에 있는 장흥 탑산사지석등입니다. 

석등은 보통 대웅전 앞에 세우며 절을 환하게 밝히는 의미도 있지만, 부처님의 진리를 온 세상에 비춘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크다 하겠습니다. 

의상암지의 탑산사지석등은 현재 화사석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불을 켜 두는 곳을 화사석이라하며 화사석을 덮었던 지붕돌과 화사석을 받쳤던 8각 기둥인 간석과 하대석만 남아 있습니다.



4각의 하대석에 8장의 연꽃잎을 아래로 향하게 한 복련을 새겼으며 밋밋한 지붕돌은 단순해 보였습니다. 

답사 당시에는 잡풀이 우거져서 정확하게 가늠할 수 없었으며 안내판과 석등만 드러나 보였습니다. 

석등은 고려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높이는 1.41m .


천관산 아육왕탑


천관산 의상암지





탑산사는 태고종단소속이며 800년인 애장왕 1년에 영통화상이 창건했습니다. 

임진왜란 이전에는 큰 규모의 사찰이었다고합니다. 

대웅전의 크기가 7칸이었으며 4칸의 시왕전과 7칸의 공수청과 향적각 등 많은 전각을 갖춘 사찰로 큰절로 불렸습니다.

 






800근의 대종 등 많은 유물이 있었으나 임진왜란이 일어나면서 왜군이 탑산사에 침입하여 대종을 녹여 총포로 만들었다는 내용은 현재 대흥사 성보박물관에 보관 중인 탑산사 동종의 용두에 새겨져 있다는 이야기.

 






천관산 탑산사(큰절)



이후에도 탑산사는 1745년, 1747년, 1748년 연달아 일어난 화재로 대부분 불타고서 작은 암자로 명맥만 이어오다가 1923년에 그마저 남아있던 암자마저 소실했습니다. 

암자로서 남아 있다 다시 불사를 일으켜 현재 옛 탑산사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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