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만산고택, 봉화만산고택 고택체험을 하다.


봉화여행을 하면서 둘째 날은 봉화군 춘양면의 만산고택에서 고택 체험을 했습니다. 

마지막 날 일정이 춘양면에 모두 잡혀 있어 부산에서 출발 전에 미리 만산고택에다 예약했습니다. 

먼저 봉화 만산고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선 후기인 대한제국 통정대부 중추원 의관을 지낸 만산 강용(1846~1934)이 1878년(고종15) 건립한 가옥입니다.




봉화만산고택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 288

봉화만산고택 전화:054-672-3206




2018/10/13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여행에서 소강고택 한옥체험. 소강고택

2018/03/07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한수정. 충재 권벌을 추모하는 봉화 춘양 한수정 여행.

2018/03/06 - (경북여행/봉화여행)해저 만회고택. 봉화 독립운동의 산실 해저 만회고택 여행. 만회고택

2018/02/26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계서당. 춘향전에 이몽룡의 실존인물인 성이성 생가 봉화 계서당 여행

2018/02/16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서동리삼층석탑. 산림고교 교정에 봉화 서동리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2018/02/14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 감실부처 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

2017/11/15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도암정. 정자의 고장 봉화에서 만난 도암정 도암정


봉화 만산고택도 소나무 중 최고라는 춘양목으로 지어졌습니다. 

만산선생은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망국의 한을 달래려고 자택 뒷산에다 망미대(望美臺)를 쌓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봉화 만산고택의 대문채는 11칸의 솟을대문인데 대단한 규모였습니다.



마당으로 들어서면 마주하는 게 사랑채입니다. 

앞면 5칸 옆면 8칸 규모의 ‘ㅁ’자 형태의 건물로 사랑채와 안채가 붙은 형식입니다. 

사랑채는 사랑방과 대청, 조상의 신위를 모신 감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안채는 사랑채와 별당 사이의 중문으로 들어섭니다.


사랑채 


서실









안마당을 가운데 두고 대청, 안방과 상방, 부엌, 중방과 고방이 연결된 구조이며 토속 민간신앙인 성주단지와 용단지를 모셨는데 처음 수확한 쌀을 독에 담아 1년간 보관했으며 음력 5월 보름날 정오에는 성주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안채








대문채




안채 출입 중문



오른쪽에는 따로 담장을 두른 ‘칠류헌(七柳軒)이 있으며 팔작기와집인 5칸의 별당 건물로 귀한 손님을 모셨던 곳입니다. 

만산이 이곳에서 영친왕 등 여러 문인과 학문을 교류하였다 합니다. 

본채와 서실, 별채, 대문채 등의 가옥 배치는 사대부가 상류 주택의 형태로 안채의 출입은 사랑채의 감실 뒤인 측면 출입형의 중문으로 합니다. 

 







 


이는 19세기 봉화 등 경상북도 북동부 반가의 지역적인 건축 특성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특히 만산고택에는 여러 친필 편액이 전해 옵니다. 

‘만산(晩山)’편액은 강용이 태어났을 때 흥선대원군이 “대기만성형의 큰 인물이 되어라”는 뜻으로 호를 지어 직접 쓴 글씨이며 박물관에 보관 중인데 현재 모사본이 걸려 있습니다.




정와



존양재



서실에 걸린 “문필과의 밝고 깨끗한 인연”을 뜻하는 ‘한묵청연(翰墨淸緣)’편액은 영친왕의 친필로 8세 때 쓴 글씨입니다. 

서실은 사랑마당 왼쪽에 있으며 우진각지붕의 2칸 규모로 이 집 안 아이들이 모여 공부하던 방입니다.

 


한묵청연





만산고택은 건물마다 다양한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각각의 현판에는 각 건물에 담겨 있는 의미를 뜻한다고 합니다.

사랑채에는 대원군이 쓴 ‘만산’과 강벽원 선생의 정와(靖窩)’와 3·1 만세운동에서 33인 중 한 분인 오세창이 쓴 ‘존양재(存養齎)’와 별당건물의 칠류헌 현판입니다.

 




정와는 “편안한 집”이란 뜻이며 존양재는 “타고난 심성을 온전하게 지켜서 훌륭한 심성을 기르는 곳”을 뜻하며 맹자의 ‘존심양생(存心養生)’에서 따왔습니다. 

'칠류헌'은 “요일이 순환하듯 언젠가는 국운이 회복될 것을 염원”한다는 만산 강용의 뜻이 담겨 있으며 기둥의 주련은 영친왕의 스승인 해강 김규진(1868~1933)선생의 글씨입니다.





이외에도 백석산방, 사물재 등의 현판이 있습니다. 

봉화 만산고택은 고택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한때 빈집이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많은 편액도 도둑맞고 해서 만산의 5대손인 강백기 선생이 부인과 함께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낙향하여 관리하면서 따뜻한 고택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만산고택에서 가장 저렴한 대문채에 붙은 방 2 두 개 였습니다. 

행랑방으로 옛날로 말하면 머슴이 거처하던 방입니다. 

묵었던 방은 따뜻했습니다. 그러나 목욕과 화장실인 편의 시설은 따로 독립되어 있는데 조금 불편했습니다. 



이것 말고는 대문채의 방도 깔끔하고 정말 좋아 편안하게 하루 쉴 수 있었습니다.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21호 만산고택 체험 문의는 054-672-3206 “예약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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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 288 | 만산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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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여행에서 소강고택 한옥체험. 소강고택


경북 봉화 여행에서 이틀을 고택체험 했습니다. 

첫날은 봉화군 소강고택입니다. 

소강고택은 봉화군의 한적한 농촌마을의 중심에 있으며 주위에 많은 고택이 있습니다. 

우리는 소강고택에 예약이 되어 있어 바로 소강고택으로 달려갔습니다. 

날은 어둡고 해서 소강고택 탐색전은 내일 하기로 하고 우리가 묵을 방인 안채 쪽으로 안내되었습니다.




봉화 소강고택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해저리 725

봉화 소강고택 전화:070-7396-9189. 010-9189-5578



2018/03/06 - (경북여행/봉화여행)해저 만회고택. 봉화 독립운동의 산실 해저 만회고택 여행. 만회고택

2018/02/26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계서당. 춘향전에 이몽룡의 실존인물인 성이성 생가 봉화 계서당 여행

2018/03/07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한수정. 충재 권벌을 추모하는 봉화 춘양 한수정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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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4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 감실부처 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

2018/02/07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옥류암, 남양 홍씨 두곡종택인 봉화 옥류암 정자 여행

2017/12/20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와선정. 태백오현이 대명결의를 다졌던 봉화 춘양면의 와선정 여행


대청을 올라 방으로 들어가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방안의 구조는 여느 시골의 고택과 똑같이 포근하며 아늑했습니다. 밖으로 난 창문을 열었더니 담장이 둘려 있고 사방이 막혀 있어 바깥을 볼 수 없게 되어 있었습니다. 

필자는 창문을 열어도 외부가 보이지 않고 해서 따님이나 며느리, 여성이 사용했던 방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옛날에는 이 집의 도령이 사용했던 곳으로 보입니다. 

방 이름이 도령방입니다. 

먼저 봉화 소강고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강고택은 농산 김난영의 아들인 남호 김뢰식이 둘째 아들인 소강 김창기가 장가를 들자 따로 분가시키려고 1910년경에 지은 집입니다.




소강고택 선비방



특히 봉화읍 해저1리 바래미마을은 마을 전체가 독립운동을 했을 정도로 많은 분이 국가유공자에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출입문에 독립유공자 집을 뜻하는 문패가 붙어 있는데 소강 김창기의 부친 역시 상해 임지 정부에서 군자금 모금을 추진하자 전 재산을 저당하여 대부를 받아 상해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제공했던 독립운동가 집안입니다.

정부에서 1977년 건국공로표창을 하였습니다. 




소강고택 사랑채







소강고택은 솟을대문의 대문간채를 들어서면 정면에 사랑채가 길게 이어지고 오른쪽에 안채로 들어서는 중문이 있는 ‘ㅁ’ 자형 구조입니다. 

사랑채와 마주하고는 큰사랑과 가까이에 도장방을 두었으며 본채 동편과 서편에 일광문을 각각 달고 돌담을 쌓아 사랑채와 안채를 나누었는데 이런 방식은 특이합니다.

 


남호선생은 경상도 지방에서 매우 명망 있는 집안에다 소문난 부호답게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양반집의 형태로 문살 하나까지 봉화 특산목인 춘향목으로 지어졌습니다. 

소소한 건축자재까지 모두 춘양목으로 집을 지어서 그런지 고풍스럽고 중후하고 우아함의 명품고택이었습니다.


안채로 들어서는 중문





또한, 고택 주인장의 성품을 알 수 있는 게 정원과 담장 아래에 심은 나무와 풀꽃입니다. 

그만큼 훈훈하고 따뜻한 주인장의 인심이 느껴졌습니다. 

단단한 나무로 소문난 춘양목으로 지어져서 그런지 소강고택은 더욱 단단해 보였습니다. 

이런 춘향목으로 지어진 고택에서 1박 한다는 것은 저에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소강고택 원앙방



그리고 이튿날 새벽에 일어나 바래미 마실을 나갔습니다. 

고택이 참 많은 동네였습니다. 

그만큼 마을 전체가 명문가 마을이자 명품마을 이었습니다. 

봉화군을 청정군이라 합니다. 




소강고택 황토방



양반가 고택이 즐비한 봉화를 여행하면서 번드르르한 현대식 건물에서 숙박하는 것도 좋으나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전통고택에서 한옥 체험을 해보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소강고택의 한옥 고택 체험은 사랑방과 선비방, 원앙방, 황토방, 어사방 1 어사방 2인인 총 7개의 방입니다. 

객실 정보를 보면 사랑방은 집안에서 최고 어른이 거처하던 방으로 소강고택의 얼굴입니다. 


사랑채


두 칸 방이며 대청에 붙어 있어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뷰가 가장 뛰어난데 방문을 열면 마당의 정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대청을 포함하여 마주한 선비방과 함께하면 25평 규모로 대가족이나 동호인 10여 명이 함께 숙박할 수 있습니다. 

개별 욕실에다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선비방은 집안의 어른을 찾아 귀한 손님이 오면 사용하던 방입니다. 

사랑방과 대청을 두고 마주하고 있습니다. 

선비방은 소강고택에서 가장 먼저 해가 들어오는 방입니다.

 대문 채를 들어서면 정면에 보이는 방입니다. 

사랑방과 같은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원앙방은 1칸 방으로 2~3인이 사용 가능하며 한 칸 마루방과 함께 사용할수 있습니다. 

사랑채를 오른쪽으로 돌면 나타나는 방으로 텃밭과 감나무, 호두나무와 담 너머 강태봉과 학정봉이 눈에 들어오며 연인이나 부부에게 추천하는 방입니다. 

방 앞에 바비큐장이 있어 이용 가능합니다.


소강고택 도령방


소강고택 황토방





도령방은 4~5인 숙박 추천. 안채의 대청과 함께 사용하며 화장실과 목욕실은 공동이용. 소강고택에서 유일한 황토방이며 4~5명 숙박 가능. 어사방은 대문채에 붙은 한 칸 방입니다. 

2인이 숙박하며 소강고택에서 가장 저렴한 방입니다. 

소강고택체험의 모든 정보는 소강고택 홈페이지(http://soganghouse.modoo.at/)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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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봉화읍 해저리 725 | 소강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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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덕여행) 바닷바람 맞으러 삼사해상산책로 여행. 영덕 삼사해상산책로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해안에 가면 바다로 깊숙하게 들어간 덱다리인 삼사해상산책로가 있습니다. 

영덕군의 핫한 해상산책로이며 바다전망대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필자도 이번 영덕여행에서 이곳을 여행하고는 꽉 막혔던 속이 뻥 뚫렸습니다.





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산책로 주소: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2018/10/07 - (경북여행/영덕여행)영덕 장사해수욕장과 장사상륙작전 기념공원 여행. 영덕 장사해수욕장

2016/12/20 - (영덕여행)강구 삼사해상공원. 동해안 일출 1번지 삼사해상공원 여행. 영덕 삼사해상공원

2017/03/30 - (영덕여행)삼사해상공원 영덕어촌민속전시관. 영덕 어촌의 생생한 역사를 전시한 어촌민속전시관.

2017/03/11 - (영덕맛집)이게 대게원조마을 인정. 영덕대게 원조마을인 차유마을 용진호 선주집에서 싱싱한 대게를 먹고 왔습니다.

2015/04/13 - (경북여행/영덕여행) 해맞이 공원 창포말 등대. 독특하게 대게모양인 영덕 해맞이 공원 창포말 등대


 


그런데 다른 곳을 여행할 때는 파도도 잠잠하고 바람도 불지 않았는데 삼사해상산책로가 설치된 해안가는 엄청나게 강한 바람과 파도가 방파제를 때렸습니다. 바람맞으러 가기에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삼사해상산책로는 2011년 영덕군에서 당시 금액으로 비용이 17억 원이 들어갔으며 그 길이만도 233m로 아주 대단한 규모였습니다. 

아마 해안 산책으로서는 TOP10에 들어갈 듯했습니다. 

심한 파도와 맑은 바닷물이 여느 해안 산책로보다 더욱 심장을 쫄깃쫄깃 하게 하였습니다.

 

경북 영덕군 삼사해상산책로









덱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중간마다 바닥이 보이게끔 투명유리를 설치해서 물속의 몽돌과 물고기도 보이는 듯 했습니다. 

그만큼 동해의 바다는 서해·남해와 다르게 맑았습니다. 

부산에서 서해와 남해의 뻘물만 항상 보는 여행을 하다가 동해의 청명수를 보니 역시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도가 높을 때는 삼사해상산책로를 찾아가면 좋을 듯합니다. 

이날도 파도가 바위를 때려 부서지며 멀리까지 퍼져 나가는 물방물이 장관이었습니다. 

삼사해안산책로는 꼭 어부가 투망을 바다에 던지면 부챗살처럼 멀리 퍼져 나갔다가 서서히 조여드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영덕의 바닷가라서 삼사해안산책로를 디자인한 것은 아닌지 하는 내 생각입니다. 

동해 해안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매일 새벽의 일출입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삼사해상산책로는 동해안 해돋이 전망대로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삼사해상공원에서 1박하고 이곳에서 수평선을 뚫고 올라오는 아침 해를 만나고 싶습니다. 

삼사해상산책로는 인공적 조형물이지만 자연의 동해안에 동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동해선 개통으로 더욱 편리해진 영덕군 여행. 강구역사 모습



거리가 짧아서 후다닥 걷는 것보다는 천천히 여유를 가지며 동해를 만끽해 보세요. 

그리고 강구면 삼사해안산책로 여행은 현재 영덕까지 새로 개설된 동해선 기차를 이용하여 강구역에서 내리면 아주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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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 삼사해상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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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덕여행)영덕 장사해수욕장과 장사상륙작전 기념공원 여행. 영덕 장사해수욕장


우리나라에서 동해안만큼 많은 해수욕장이 있는 곳도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영덕군에는 동해안을 따라 수많은 해수욕장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영덕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은 고래불해수욕장, 대진해수욕장, 남호해수욕장, 하저리해수욕장. 오보해수욕장, 경정해수욕장, 그리고 영덕과 포항의 경계상에 있는 장사해수욕장입니다. 

모두 바닷물이 맑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영덕 장사해수욕장 주소: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74-6

영덕 장사해수욕장 전화:054-730-7302

영덕 장사해수욕장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공원: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703-2



2017/04/29 - (영덕여행)상대산 관어대, 목은이색의 영해 상대산 관어대에서 송천의 물고기를 헤아리다.

2017/03/30 - (영덕여행)삼사해상공원 영덕어촌민속전시관. 영덕 어촌의 생생한 역사를 전시한 어촌민속전시관.

2017/03/21 - (영덕여행)의병장 신돌석장군 생가와 기념관인 유적지. 신돌석 의병장

2015/09/12 - (경북여행/영덕여행)병곡면 철암산~고래불해수욕장 산행. 산행도 하고 해수욕도 즐길 수 있는 철암산~고래불 해수욕장 산행.

2015/09/03 - (경북여행/영덕여행)영해 괴시리전통마을. 7번 국도 여행. 목은 이색선생 유허지가 있는 조선시대 양반마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전통마을에서 고가 구경하세요.

2015/04/17 - (경북여행/영덕여행)영덕 해맞이 공원. 꽃대궐을 이룬다는 영덕 해맞이 공원과 창포말 등대 동해여행.


 


그중에서 오늘 포스팅은 영덕군의 7번 국도 변에 위치한 장사해수욕장입니다. 

장사해수욕장은 일반해수욕장과 다르게 모래알이 굵어서 몸에 달라붙지 않는 백사장입니다. 

굵은 입자로 맨발로 걸으면 발의 피로도 풀어주고 모래찜질을 하면 심장과 순환기 계통 질환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여름철에 찾았다면 금빛 모래가 가득한 백사장에 누워 찜질이라도 한 번 해보고 싶은 충동이 느껴집니다. 

특히 장사해수욕장과 5분 거리에 수질이 전국최고라는 부경온천도 있어 여름철에는 해수욕도 즐기고 찜질방도 찾는 일거양득의 해수욕장입니다. 

겨울철에 장사해수욕장은 겨울바람을 맞으며 모래밭에서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겨울바닷가와 이른 아침에 떠오르는 해돋이의 장관은 전국의 일출 명소 중에서 최고라고 합니다.

 






추운 바닷바람을 맞았다면 따뜻한 찜질방에서 추위도 녹이고 몸의 피로도 풀 수 있는 장사해수욕장은 사계절 힐링 여행지로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장사해수욕장은 해수욕장만 알려진 게 아닙니다. 6.25 한국전쟁 때 대역전의 발판이 된 인천상륙작전이 인천 앞바다에서 벌어졌다면 이곳 장사해수욕장에도 6.25 한국전쟁 때 인천상륙작전에 앞서 장사상륙작전이 감행되었던 역사의 현장입니다.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우리 군은 3일 만에 서울을 내어주고 남으로 남으로 후퇴해 낙동강까지 몰렸습니다. 

낙동강이 밀리면 부산은 순식간에 적의 수중에 떨어지는 것은 자명한 일. 우리 군과 학도병은 낙동강 전선에 사활을 걸었었습니다. 

마침내 미군과 유엔군의 참전에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여 전세를 역전하고 9월 28일 서울수복과 함께 우리나라 해병대는 중앙청에다 태극기를 꽂았습니다.







인천상륙작전에 앞서 장사상륙작전이 있었습니다. 

장사상륙작전은 우리 국군과 함께 학도병이 피로서 목숨을 바친 작전입니다.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북한군의 이목을 돌리면서 북한군의 후방을 교란하는 ‘작전명 174’인 장사상륙작전은 학도병 772명과 유격대원 841명이 부산에서 문산호를 타고 14일 새벽에 장사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때마침 불어온 태풍의 영향으로 배는 목표지점에 댈 수 없었습니다. 

그런 상태로 상륙 명령이 떨어졌고 학도병들은 바다에 뛰어들어 상륙을 감행했습니다. 

상륙 도중 북괴군의 총탄에 맞아 학도병들은 숨지고 일부는 세찬 파도에 쓸려 떠내려갔습니다. 

문산호에서 박격포와 구축함의 함포지원에 북괴군의 공세가 소강해진 틈을 타 상륙한 대원은 배에 연결된 밧줄을 소나무에 묶으면서 우리 대원이 상륙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산호는 북한군의 포탄을 맞아 좌초되었습니다. 

장사상륙작전은 용감한 학도병들의 전투로 장사해수욕장과 7번 국도 주위를 점령하는 데 성공하여 적의 진로와 보급로를 차단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던 작전입니다. 

장사상륙작전으로 다음날 벌어졌던 인천상륙작전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에 북한군은 탱크를 앞세운 대대적인 반격에 장사상륙대원은 고립되었고 이들의 철수를 지원하는 조치원호가 장사해변에 도착했으나 철수작전은 쉽지 않았습니다. 

끝내는 30여 명의 학도병을 적진에 남겨둔 채 철수해야 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은 아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장사상륙작전은 우리 국민 대부분은 처음 듣는다고 할 것입니다. 

저 또한 장사상륙작전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도 사실 몇 년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작전이었습니다. 

이 장사상륙작전에서 139명의 전사와 92명이 부상했다고 하니 얼마나 큰 전투인지 알 수 있습니다.

 






국민에게 잊힌 장사상륙작전은 2012년에 영덕군에서 장사상륙작전 희생자를 기리고 전승을 기념하는 공원 조성으로 그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장사해수욕장에는 당시의 밧줄은 아니지만 길게 나무다리를 복원된 문산호와 연결해 들어갈 수 있게 해놓았으나 지금 문산호는 내부 공사 중이라 2019년 상반기까지 폐쇄되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장사상륙작전 기념공원에는 위령탑과 위패봉안소, 문산호 침몰지점 상징 조형물 등이 들어서 있어 영덕 여행에서 꼭 한번 장사해수욕장 여행을 추천합니다.  

선열의 피로서 지킨 조국입니다. 

아이와 함께하여 장사상륙작전의 용사를 기억하는 여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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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74-6 | 장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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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장항리사지 서 오층석탑. 국보 제236호 장항리 사지 서 오층석탑


경주 문화재 여행을 하면서 항상 찾아보아야지 하며 마음만 먹고 있었던 장항리 절터를 이번에 남산 산행을 하며 큰마음 먹고 찾았습니다. 

남산에서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고 토함산 동쪽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터라 남산을 나와 보문호를 거처 추령 터널로 향했습니다.




경주 장항리 사지 서 오층석탑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1083




2018/09/19 -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남산에서 가장 당당한 경주 창림사지 삼층석탑을 만나다.

2017/12/14 -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월정교. 신라 최고의 다리였던 경주 월정교 복원 공사가 끝나갑니다. 월정교

2016/11/09 - (경주여행)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신라 최초의 석탑이자 유일한 경주 분황사 9층석탑을 여행하다. 분황사모전석탑

2016/11/01 - (경주여행)황복사지 삼층석탑. 신문왕의 명복을 빌며 세웠다는 국보 제37호 황복사지 삼층석탑을 만나다.

2016/10/12 - (경주여행)국립경주박물관 장항리 석조불입상. 도굴꾼에 의해 다이너마이트로 파괴된 장항리 석조불입상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복원된 상태로 만나다.

2016/10/13 - (경주여행)국립경주박물관 불두(부처머리). 1959년 사라호 태풍의 선물(?)이라는 경주 남산 철와골에서 발견된 초대형 불두를 경주 박물관에서 보다.



추령 터널을 통과해서 한수원 본부를 지나고 어찌어찌 따라 올라갔더니 토함산 터널을 통과해서 불국동쪽으로 가 버렸습니다. 

시간은 늦어지고 날은 어두워가고 마음만 급해졌습니다. 

내비게이션을 작동하여 다시 토함산 터널을 되돌아와 많은 우여곡절 끝에 건너편 산비탈의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장항리 사지 오층석탑 앞에 닿았습니다.

 




산골짜기 오지에 주차장도 제법 넓게 조성해 있고 해서 역시 국보는 국보인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장항리 사지에 관한 정보는 미리 알고는 있었지만, 현재 국립경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 가면 어마어마한 크기의 불상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불상의 모습이 꼭 대리석 같은 바위로 조각한 듯 보여 너무 이국적인 불상 같아 처음에는 우리 문화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불상이 장항리 사지에 있던 불상이며 처참할 정도로 파괴되어 일부 복원하여 어쩔 수 없이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 전시 중입니다. 

이 불상을 안치했던 좌대가 현재 장항리사지에 남아 있습니다. 그런 여러 가지 일을 떠올리며 어서 빨리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순서가 있는 법이라 장항리사지 앞으로 깊은 계곡이 흘러 나무다리를 건너야 했습니다. 

장항리 사지가 있는 계곡은 대종천 최상류이며 절의 창건연대나 절의 명칭도 아직 알려지지 않아 아랫마을인 장항리의 명칭을 따와 장항리 사지라 부르고 있습니다. 

다리만 건넌다고 바로 절터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직선으로 곧추선 덱계단을 다리가 후들후들 거릴 정도로 치받아 올라야만 오층석탑과 만납니다. 

기대하고 기대한 만큼 그 감동은 쓰나미가 몰려오듯 엄청났습니다. 

일전에 남원 실상사의 백장사 삼층석탑을 보고 느꼈던 그때의 감동이 그대로 살아났습니다.

 




국보 10호인 백장사삼층석탑과 장항리사지에 남아 있는 동·서 오층석탑과 불상 좌대에 정교하게 조각된 조각 예술품을 보면서 서로 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백장사삼층석탑과 석등은 장항리사지 동·서 오층석탑과 좌대는 동병상련인지 같은 사연을 가졌습니다. 

백장사삼층석탑과 석등도 도굴범이 석탑과 석등을 처참하게 파괴해 버렸습니다.

 






장항리 사지 또한 일제강점기인 1923년 한적하다 못해 적막했던 이곳에 도굴범들이 들이닥쳐 오층석탑과 불상 안에 값비싼 보물이라도 들었다고 생각하여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하여 폭파시켜 버렸습니다. 

장항리사지 동·서 오층석탑과 불상은 산산이 조각나 깨져 무너졌습니다.

 




경주박물관에 전시 중인 장항리 석조불상도 그때 조각조각으로 파괴되었고 파손된 부재가 흩어져 나뒹굴다 훼손과 분실을 우려하여 박물관으로 옮겨놓았습니다. 

그 후 조각을 찾아내어 짜맞추어 시멘트로 하나하나 붙여나갔고 찾지 못한 조각은 경주 남산에서 똑같은 재질의 바위를 찾아내어 잘라서 석조불상과 맞추어 현재의 모습으로 전시 중입니다.





이 석조불상을 두고 석굴암의 본존불과 비슷할 정도로 세련미가 철철 넘치는 불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직 온전하게 복원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 석조불상을 받쳤던 좌대는 장항리사지에 남아 있으며 익살스러운 사자 모습의 조각이 인상 깊었습니다.







장항리 사지 동·서 오층석탑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진 것을 1932년에 흩어진 부재를 모아 그래도 온전한 모습의 장항리사지 서 오층석탑만을 복원하였으며 동 오층석탑은 1층의 탑신 위에 5개의 지붕돌이 차곡차곡 올려진 모습입니다. 

동탑과 비교하면 서탑은 약간 깨어지고 상륜부의 소실을 빼고는 온전한 상태로 보전 중입니다.

 


금당 터에 복원된 장항리사지 서 오층석탑은 2단의 기단에다 오층의 탑신을 올려 한눈에 8등신의 몸매를 자랑하듯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기단부는 비교적 넓게 만들어 안정감이 있습니다. 네모서리와 각 면의 가운데에는 기동모양을 조각했습니다.

 






몸돌과 지붕돌인 탑신부는 각각 하나의 돌로 구성되었으며 특이하게 1층의 몸돌에는 사면에다 문을 지키고 서 있는 한 쌍의 인왕상을 각각 조각해 놓았습니다. 

심하게 마모된 부분도 있지만 정교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꼭 살아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붕돌의 낙수면은 평평하고 얇으며 네 귀퉁이를 추어올려 날렵함과 경쾌함에 5단의 층급 받침을 두었습니다. 

상륜부의 머리장식은 네모난 받침돌만 현재 남았습니다. 

장항리사지서오층석탑에서 1층 몸돌의 인왕상에서 보여주는 특징은 통일신라 8세기 전반기에 처음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 석탑도 그때 제작된 것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장항리사지 동 오층석탑도 폭파로 파괴되어 계곡에 흩어진 것을 모아 놓았으며 쌍탑에 1금당인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가람배치로 강당과 회랑의 자리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장항리사지 서 오층석탑 국보 제236호

경주 장항리 사지 사적 제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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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1083 | 월성 장항리사지서 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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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8.10.07 10:27 신고

    귀한 자료...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댐 월영교 안동석빙고 월영대 안동선성현객사 안동민속박물관 여행


안동 여행을 할 때면 항상 점심은 안동댐의 월영교 앞 광장 건너편에서 헛제삿밥이나 안동 간고등어 등을 맛있게 먹고는 먼발치에서 안동댐을 가로지르는 목책으로 만든 월영교를 눈으로만 보고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이번 안동여행에서는 일행이 월영교 건너편에 안동댐을 건설하면서 수몰 위기에 처한 여러 문화재를 옮겨놓았는데 그중에는 안동석빙고도 있다고 했습니다.



안동시립민속박물관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784-1

안동시립민속박물관 전화:054-821-0649

안동 월영교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

안동 월영교 전화:054-856-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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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는 남한에 6개 있는 석빙고 중 아직 찾지 않은 안동 석빙고를 꼭 만나서 북한 해주에 있는 석빙고를 제외하고 모두 찾아보는 계획을 마무리해야겠다며 헛제삿밥으로 저녁을 먹고 안동댐의 월영교을 보려고 출발했습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저녁 시간인데도 해가 길어 대낮같이 밝아 저녁 먹은걸 아주 무색하게 했습니다.





월영교에 들어서는 입구에 자연석 돌에다 월영교라 음각되어 있습니다. 

월영교는 안동시 상아동의 안동물박물관과 성곡동 안동댐 민속경관지를 연결하는 목책인도교인데 목책인도교로서는 우리나라 최장의 다리라 합니다. 

길이가 387m이며 폭은 3.6m로 주민의 공모를 통해서 이름이 정해졌으며 인근의 월영대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월영대란 ‘달이 비치는 대’를 뜻합니다. 

그만큼 안동에는 달과 연관된 이야기나 지명이 많습니다. 

안동댐 수몰 이전인 월곡면 사월동의 월곡면사무소 뒷산에 정자인 금하재와 자연석을 다듬어 월영대(月映臺) 글자가 새겨져 있던 돌을 1974년 이곳 월영교가 있는 성곡동 산비탈에 석빙고와 선성현 객사 가운데로 옮겨 세웠습니다.

 


그만큼 월영교에서 만나는 저녁 야경이 장관이라 합니다. 

날은 아직도 대낮같이 훤하여 월영교 여행을 하고 다음 일정이 기다리고 있어 달이 떠오를 때 까지 마냥 기다릴 수가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월영교의 달 구경과 야경은 다음 안동 여행으로 미루며 월영교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월영교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위쪽에 많이 비가 왔는지 강물은 황토물을 토해내었습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에 나룻배 같은데 나룻배가 아닌 유람선이 월영교 아래를 유영하며 흘러갔습니다. 

월영교 중간에 정자는 조선시대 같으면 안동의 선비들이 시문을 나누며 꽃놀이를 즐겼을 월영정입니다.

 


중후한 멋은 없지만 날렵해 보이며 곡선의 처마선에서 안동 선비의 유유자적한 선비정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안동석빙고를 만나러 월영교를 건넜습니다. 

안동석빙고는 오른쪽입니다. 

곧 산비탈로 난 산길을 올랐습니다. 

이곳에는 낙동강 가에 있던 안동석빙고를 안동댐 수몰로 이곳에다 옮겨 복원했습니다.



안동석빙고는 현재 내부 관람은 목책으로 막아 놓아 볼수 없으며 입구에서 내부를 확인하며 아쉬움을 달래었습니다. 

빙실의 높이는 5.4m, 길이는 12.5m, 너비 6.1m 크기로 동서로 흐르는 낙동강 기슭의 강줄기를 향해 남북으로 경사지게 만들었습니다. 

입구는 북쪽에다 옆을 보고 내었습니다.

 


빙실 내부 바닥은 평평한 장방형의 돌을 깔았으며 강쪽으로 바닥을 경사지게 배수로를 만들어 물이 잘 빠지도록 했습니다. 

빙실의 천장은 돌을 짜맞춘 4개의 홍예를 걸쳤으며 그 사이를 장대석으로 천장을 막았습니다. 

천장에는 빙실 온도조절용으로 3개의 환기구멍을 내었습니다.



안동석빙고는 예안읍지에 이매신이 1737년에서 1740년까지 현감으로 재임하며 사재를 내어 축조하고 매년 수리하였습니다. 

안동석빙고의 축조 배경을 보면 낙동강에 많이 잡히는 은어를 궁궐에 진상하기 위해 쌓았다고 합니다. 

이제 월영교의 이름을 낳은 월영대 글자가 음각된 바위를 만나러 갑니다.

 


월영대가 새겨진 바위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2호에 지정되었습니다. 

장방형의 바위로 83*47cm 크기에 글씨의 크기는 26cm 정도입니다. 

글씨는 선비의 풍류가 묻어나는 해서체로 쓰였으며 글을 쓴 사람과 새긴 사람은 알 수 없으나 금하재의 건립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월영대 표석이 있는 곳은 숲에 가려져 낙동강을 잘 볼수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다시 인근에 선성현 객사를 찾았습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9호에 지정되었으며 안동댐 건설로 1976년 도산면 서부리에서 현재 위치로 옮겨 세웠습니다.

 




선성현 객사는 1712년 조선 숙종 38년 예안현감 김성유가 개수한 한일(一)자형 건물로 조선시대 객사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객사의 중앙은 앞면 5칸, 옆면 3칸의 솟릏 건물에 궐패를 모시고 초하루와 보름에 궁궐을 향해 절을 하였으며 양쪽의 객사는 모두 앞면 6칸, 옆면 3칸 대청에 1칸의 툇마루를 달았습니다.

 








객사의 용도는 사신이나 손님의 숙소로 사용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통문화체험장인 안동민속박물관을 보러 갔습니다. 

안동민속박물관은 안동댐 건설로 수몰지역 문화재를 옮겨 복원했는데 그 넓이가 5만여 평입니다. 

박물관은 패스하고 안동민속박물관의 야외박물관만 관람했습니다.













초가집도 있고 종택으로 보이는 큰 규모의 고택도 여러 채 복원되어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먼저 박운숙 초가 겹집을 만났습니다. 

안동시 와룡면 가류동에서 안동댐 수몰로 옮겨온 농가 건물입니다.

 




본채와 별채로 구성되었으며 본채는 앞면 3칸, 옆면 2칸인 건물로 마루에서 생활이 이루어지는 겹집 계열 살림집입니다. 

경북 북부지역에서 많이 볼수 있는 형태로 현재 건물 같은 형태의 6칸 규모가 대부분이며 2칸 반 크기 별채는 헛간과 외양간이었으나 지금은 창고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화장실은 전통민가 배치와 다른 게 집을 옮겨 지으면서 입구가 바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반고택은 안동시 문화유산 제79호에 지정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조선 고종 때 홍문관 교리를 지낸 남반 이만형(1825~?)의 옛집이며 택호는 교리택입니다.

 












출입문이 닫혀 있어 내부를 볼수 없었으나 안내판을 참고하면 진성이씨 집성촌인 도산면 의촌리(예안면 의인마을)에 있었으며 안동댐 건설로 1976년 옮겨 왔습니다. 

남반고택은 북향집에 대문을 열고 마당에 들어서면 사랑채가 돌출되어있습니다.

 ‘ㅁ’ 자형에서 약간 벗어난 ‘巳’자형의 변형된 건물입니다.



 






크기는 앞면 5칸, 옆면 5칸에 돌출된 부분은 2칸 반입니다. 

대문채는 앞면 3칸. 옆면 1칸에 지붕은 초가를 올렸습니다. 

이원모와가는 안동시 문화유산 제80호. 부재와 건물 구성 형태를 보면 19세기 이후 건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예안면(지금은 도산면) 부포리에 있던 집을 안동댐 건설로 1976년 옮겨왔습니다.













정침과 고방채, 사당으로 구성하며 정침은 앞면 5칸, 옆면 5칸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ㄱ’자와 ‘ㄴ’자 형태로 연결된 튼 ‘ㅁ’자형입니다. 

안동지역 주택의 특징인 안채가 사랑채보다 높은 축대에 세워 안채 용마루선이 사랑채보다 높아 보이는 건물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건축물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안동민속박물관을 돌아 월영교로 돌아 나오면 조선중기 죽은 남편을 위해 절절한 마음을 담은 편지와 머리카락을 뽑아 미투리 한 켤레를 지어 남편의 관속에 넣은 지아비의 숭고한 사랑을 보여주는 원이엄마 안내판과 자물쇠 등 여러 조형물이 있습니다. 

월영교는 원이엄마의 숭고한 사랑을 담은 미투리 모양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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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성곡동 784-1 | 안동시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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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8.09.21 05:30 신고

    볼거리가 많으네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남산에서 가장 당당한 경주 창림사지 삼층석탑을 만나다.


경주 남산 삼릉 가는 길을 걸으면서 찾았던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현재 창림사지는 울타리가 둘려 있으며 문화재 조사가 중단되었는지 조사가 끝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 확인할 수 없게 덮어둔 상태입니다. 

창림사지는 문화재청과 계림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를 하였다고 안내판에 나와 있습니다.




경주 남산 창림사지삼층석탑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산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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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창림사지로 추정되는 금당지와 회랑지, 종각자리 등과 상·중·하 세 구역으로나누어진 대단한 규모임이 확인 되었습니다. 

창림사는 신라 박혁거세가 세운 궁궐터에 지어진 사찰로 알려졌으며 통일신라시대에 창건해 고려 시대를 거쳐 조선 시대 초기까지 전해져오다 폐사되었다고 합니다.





폐사지에서 출토된 기왓장에 ‘창림사’라는 글자가 새겨있는 것을 보고서 창림사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비신이 없는 쌍귀부가 남아 있는데 두 거북이의 머리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발굴조사에서 동·서탑지와 팔부신중이 새겨진 탑의 상층 기단석면 등 여러 석탑의 부재와 건물터를 발굴했습니다.

 


‘무구정탑원기’가 창림사지 삼층석탑의 사리공에서 발견되어 그 내용을 근거로 855년 신라 문성왕 때에 조성된 석탑으로 확인했으나 그만 분실하여 창림사 삼층석탑은 찾았던 추사 김정희(1786~1856)가 모사해두었던 모사본만 남아 있었습니다.





‘무구정탑원기’는 탑의 건립에 관한 기록이며 참여한 인원, 석탑의 발원내용 등을 기록한 금동판입니다. 

금동판인 ‘무구정탑원기’는 사찰 문화재 일제 조사를 하다가 이천 용주사의 효행박물관에서 우연하게 발견했습니다.

 



창림사지 삼층석탑은 이중기단에 3층의 탑신부를 올린 전형적인 신라 삼층석탑의 양식을 따랐습니다. 

창림사지 삼층석탑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중 기단의 상부에 팔부신중이 양각해 있습니다. 

이는 불법을 지키는 여덟 수호신으로 조각수법과 규모에서 매우 뛰어난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입니다.







저도 전국의 많은 석탑을 만나고 다녔지만 왜 지금까지 창림사지 삼층석탑을 찾지 않았지 할 정도로 그 규모가 대단하고 웅장했습니다. 

팔부신중상이 새겨진 다른 석탑인 국보 제16호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과 국보 제35호인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등 국보와 비교해도 조각수법과 기량면에서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아 보였습니다.









이를 보면 그만큼 창림사지 삼층석탑의 작품성이 우수하다고 하겠습니다. 

창림사지 삼층석탑은 오랫동안 비지정 문화재로 수모를 받아오다가 2015년 3월 보물 제1867호에 지정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창림사지 삼층석탑은 처참하게 파괴되어 방치된 상태로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976년에 와서야 파괴된 부재를 새로 끼워 맞추어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했습니다. 

팔부신중 중 현재 네 분의 팔부신중만 남아 있는 이유는 모두 새로운 부재로 보강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건립 당시 석탑의 원형은 잃어버렸으나 복원된 창림사지 삼층석탑은 그래도 남산자락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고 예술성이 뛰어난 석탑임이 틀림없습니다. 

창림사지 삼층석탑은 남산 자락에 우뚝 솟은 그 모습이 정말 당당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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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배동 산 6-1 | 창림사지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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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8.09.20 16:06 신고

    정말 위풍당당이로군요^^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석빙고. 월영대의 안동 석빙고 여행.


우리나라 남·북한 합해 조선시대 얼음을 보관했던 석빙고가 현재 몇 개 남아 있는지 아십니까? 

남아있는 석빙고는 총 7개이며 북한인 해주에 1개 남아 있고 나머지 6개는 모두 남한에 있습니다. 

그것도 6개 모두 영남지방에 남아 있다면 믿어지겠습니까.




안동 월영대 안동석빙고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산 225-1

안동 월영대 안동석빙고 전화:054-840-6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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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15 - (안동여행)퇴계종택. 안동 도산면에서 퇴계 이황의 퇴계종택을 여행하다.





현재 남아있는 석빙고는 창녕읍과 창녕 영산에 각각 1개씩과 현풍, 청도, 경주, 안동에 1개씩 남아 있습니다. 

이들 석빙고는 모두 보물로 지정관리 보호되고 있습니다. 

6개소의 석빙고 중 필자가 아직 가보지 못했던 곳이 안동 석빙고였습니다.



이번에 안동여행을 하면서 안동댐 위 산비탈인 월영대 빗돌 옆에 옮겨 세워진 안동 석빙고를 보고 왔습니다. 

원래 안동석빙고는 낙동강 쪽에 있었으나 안동댐을 건설하면서 수몰위기에 처하자 처음 있던 위치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옮겨 복원했습니다.

 




안동 석빙고는 현재 빙실은 들어갈 수 없게끔 목책을 막아놓았으며 입구에서 내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또한, ‘ㄱ’로 꺾여진 안쪽을 확인하게끔 아쉽지만, 볼록거울을 붙여 놓아 관람객을 배려했습니다.






얼음을 보관했던 빙실의 높이는 5.4m이며 길이가 12.5m에 너비가 6.1m의 크기입니다. 

원래 안동 석빙고는 동서로 흐르는 낙동강 기슭의 강줄기 쪽으로 남북으로 길게 경사지게 하였고 북쪽에다 옆을 보고 입구를 내었습니다.



석빙고는 배수가 중요한데 안동석빙고의 내부를 보면 강쪽으로 바닥을 경사지게 하였으며 이는 물이 배수로를 타고 강으로 잘 빠져나가도록 배수구를 만들었습니다. 

빙실 바닥은 평평하면서 장방형이며 천장은 4개의 홍예를 걸쳤습니다.

 

낙동강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두 홍예에다 장대석을 걸쳐 천장을 막았으며 그 가운데 빙실 내부의 온도조절을 위한 환기구멍을 설치하였습니다. 

안동 석빙고는 예안읍지에서 보면 현감 이매신의 재임 기간인 1737년(영조13)에서 1740년에 축조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돌로 축조하고 매년 수리하였다고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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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성곡동 산 225-1 | 안동석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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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8.09.17 16:02 신고

    저는 창녕 2군데를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ㅎ

  2. 돌돌e 2018.09.19 01:15 신고

    너무 아름다운곳이네요
    저도 여행을 참 좋아하는데요
    시간되신다면 제 블로그에도 방문해주세요
    https://doldoles.tistory.com





(통영여행)통영항에서 비진도 소매물도 대매물도 가는 여객선 운항 시간


환상의 섬 통영 비진도 가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비진도는 통영항에서 출항하는 한솔해운(055-645-3717,055-641-0313)의 매물도행 여객선을 타고 비진도의 내항선착장이나 외항선착장에 하선하면됩니다. 

 평일과 주말 운항시간표가 조금은 차이가 납니다.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주소:경상남도 통영시 서호동 316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전화:1666-0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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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6시50분, 9시10분, 10시 50분, 오후 1시, 오후 2시30분(막배) 이며 주말 비진도 행은 오전 6시50분, 9시, 11시, 오후1시, 오후2시30분, 오후3시(막배)에 있습니다. 

알고 보면 쉽죠잉, 

그러나 평일 통영 출항시간인 오전 9시10분과 오후1시 여객선은 선박수리와 선사사정에 따라 변경이 될수 있다고 합니다. 

반드시 사전에 선사(055-645-3717)로 문의해야 여행에 착오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비진도 여객운임은 대인 출항때 8,800원 입항할 때 8,000원이며 왕복 16,800원 중고생 10% 경로 20% 24개월부터 초등생인 어린이 50% 할인, 

(평일 통영항을 입항하는 비진도 출항시간은 오후 9시35분, 11시30분, 오후 1시30분, 3시20분, 5시15분 주말 통영항을 입항하는 비진도 출항시간은 오전 9시30분, 9시50분, 12시, 오후 2시, 4시, 5시10분)




통영항을 벗어나면서 망망대해를 헤쳐 나가는 여객선은 비진도까지 40~45분이면 도착합니다. 

자동차를 싣고 가지는 못하며 사람만 타고 갈수 있습니다. 

가져온 자동차는 통영항내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셔야합니다. 우리도 2박3일 공용주차장에다 주차하고 여객선을 탔습니다.

 




비진도에는 외항과 내항에만 차도가가 있어 비진도내에서 여행객은 차가 별 소용이 없습니다. 

비진도에는 내항과 외항, 수밭마을이 있는데 가장 많은 주민은 내항마을쪽에 몰려 있고 그다음이 외항마을이고 연대도에 작은 암자와 민가 몇채뿐인 아주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비진도에서 내항마을이 가장 큰 마을이라면 비진도에서 가장 볼게 많고 아름다운 마을이 외항마을입니다. 외항마을에는 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인 바다백리길인 비진도 산호길 입구가 있습니다. 

비진도의 유일한 모래해수욕장이 있는 외항해수욕장이 있으며 그 반대편에 몽돌해변이 길게 이어져 특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진도 내항마을


비진도 외항마을 외항해수욕장



참고로 소매물도와 대매물도 시간과 운임을 알아보았습니다.

소매물도·대매물도 운임은 출항때 17,100원, 입항 때 15,600원 총액은 32,700원

중고생 10% 경로 20% 24개월부터 초등생인 어린이 50% 할인,

평일 통영 출항 소매물도 운항 시간표 오전 6시50분, 9시10분, 10시50분, 오후 1시, 2시30분

평일 출항 대매물도 운항 시간표 오전 6시50분, 10시50분, 오후 2시30분,

주말 출항 소매물도 운항 시간표 오전 6시50분, 9시, 10시50분, 오후 12시30분, 2시30분

주말 출항 대매물도 운항 시간표 오전 6시50분, 10시50분, 오후 2시30분

 

평일 소매물도 출항 통영항 운항 시간표 오전 8시30분, 10시50분, 오후 12시25분, 2시40분, 4시30분

평일 대매물도 대항 출항 통영항 운항 시간표 오전 8시40분, 오후12시45분, 4시10분,

주말 출항 소매물도출항 통영항 운항 시간표 오전 8시30분, 10시30분, 오후 12시30분, 2시, 4시30분

주말 출항 대매물도 대항출항 통영항 운항 시간표 오전 8시40분, 오후12시40분, 4시10분




비진도 외항선착장









비진도 외항해수욕장, 비진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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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서호동 316 | 통영항여객선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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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칠곡여행)칠곡 팔공산 송림사 오층전탑과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을 만나다


팔공산과 가산을 찾으면서 몇 번을 그 앞에 스쳐지나만 가보고 가보지 못했던 송림사. 

칠곡 송림사 모전 석탑을 꼭 보고 싶었지만 간다 간다 마음만 수도 없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일정이 맞지 않아 지나쳐야 했던 칠곡군의 송림사를 군위군의 팔공산 '원효 구도의 길'을 산행하고 경부고속도로에 차를 올리려고 팔공산 터널을 넘어왔습니다.




칠곡 송림사 주소: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91-6

칠곡 송림사 전화:054-976-8116



2018/03/27 - (경북여행/칠곡여행)신유장군 유적지, 나선정벌을 승리로 이끈 신유장군 유적지.

2015/09/24 - (경북여행/칠곡여행)칠곡 가산 가산산성, 가을 산행 최적의 코스, 가산산성 성곽 길을 걸어보세요.

2015/09/17 - (경북여행/칠곡여행)가산 가산산성 진남문. 가을에 잘 어울리는 산성 걷기, 포곡식 산성인 칠곡 가산산성 진남문을 여행하다.

2008/07/10 - 경북여행/칠곡여행/구미여행)칠곡 금오동천~구미 금오산 산행.사람의 얼굴일까?.부처의 얼굴일까?-칠곡 금오산

2015/10/21 - (대구여행/달성군여행)녹동서원과 달성한일우호관. 일본인으로 귀화한 사야가 김충선장군을 모신 녹동서원과 달성한일우호관을 여행하다.

2018/03/26 - (경북여행/구미선산여행)선산 죽장사 오층석탑여행. 오누이탑이라 불리는 선산 죽장사 오층석탑




이번에는 송림사 모전석탑을 기필코 보고 오겠다는 생각에 오른쪽으로 꺾어 송림사를 들러 그동안 벼루고 벼루였던 송림사 오층전탑을 보는 소원을 풀고 왔습니다. 

칠곡군의 송림사는 먼저 만나는 선입관이 근래에 창건된 듯 일주문 등 모두 반듯반듯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내면을 들여다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보물 제189호인 칠곡 송림사 오층 모전석탑과 보물 제325호인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 사리장엄구, 보물 제1605호인 칠곡 송림사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보물 제1606호인 칠곡 송림사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등 이외에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천년고찰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송림사의 창건에 관한 설화를 보면 신라신대 진흥왕 시절에 진나라 사신이 진관대사와 함께 2,700여 권의 많은 불서와 불사리를 가지고 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불사리를 봉안하기 위한 절을 창건하는데 그곳이 송림사였습니다.

 


송림사는 1092년 고려 선종 9년에 대각국사 의천에 의해 중수하였습니다. 

고려 고종 22년인 1235년에 몽골이 3차 침입을 하면서 경내의 오층 전탑만 남기고 모든 전각이 불탔습니다. 

그 후에 다시 중창했으나 1597년 조선 선조 30년에 일어난 정유재란에 또다시 불탔습니다.







다시 중창하였으며 1686년인 숙종 12년에 기성대사가 중건하고 숙종의 어필로 현재 걸려 있는 대웅전의 편액을 하사받았습니다. 

현재 건물은 1858년인 철종 9년에 영추스님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럼 먼저 송림사 오층모전석탑을 만나보겠습니다.



모전 석탑은 흙으로 구워 만든 벽돌을 이용해 쌓은 탑을 말합니다. 

송림사오층전탑은 9세기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하며 높이는 16.13m, 기단의 폭은 7.3m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모전석탑은 손에 꼽을 정도로 그 숫자가 적지만 송림사 오층전탑은 상륜부까지 남아 있어 희귀한 석탑 중 하나입니다.



1단의 기단은 화강암이며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습니다. 

그 위에 이중으로 탑신부를 쌓았습니다. 

상륜부는 금동으로 만든 머리장식이 올려져 있으며 이는 1959년 탑을 해체·보수를 하면서 원형대로 모조한 것입니다. 

또한, 탑 내부에서 많은 유물을 발견하였습니다.






요게 사리장엄구가 나왔다는 돌거북이 상자로 보입니다. 처음에는 무엇인가했습니다. ㅎㅎ

 

1층 탑신에서 조선시대에 조성된 목불과 석불 동으로 만든 불상이 발견되었습니다. 

2층 탑신에서는 돌로 만든 거북이 모양을 한 상자가 발견되었는데 상자안에 신라의 사리 장엄구가 나왔습니다. 

금동제 사리외함과 녹색 유리병인 사리병, 옥과 진주가 붙은 유리잔 등이 거북 돌함에 안에 있었는데 아주 귀한 유물로 사료로서 가치가 아주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륜부인 복발 안에는 상감청자로 만든 원형합과 원륜 2개가 발견되었습니다. 

국화 꽃무늬와 덩굴무늬가 장식된 상감청자 원형합은 유약의 색깔과 문양으로 추정하면 고려 12세기 후반인 상감청자 전성기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슬 281개, 은고리 15개, 향목 7개 등이 발견되었으며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여러 유물이 한꺼번에 탑 안에서 발견된 것을 보면 여러 차례 보수가 이루어졌음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대웅전에 봉안한 칠곡 송림사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석가여래와 문수보살 보현보살로 구성되었으며 본존불과 협시보살은 3m에 가까운 거대한 목조불상입니다.

 



17세기 초중반에 제작된 불상의 양식과 일치하며 복장에서 발견된 발원문에 수화원 도우 이외 18명의 조각승이 함께 참여하여 만든 불상으로 문화재청 홈피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체의 비례가 안정적이며 당당한 형태를 보여줍니다. 

본존불은 항마촉지인(오른손은 무릎 아래로 내리고 왼손은 무릎 위로 올려 구부린 형태)을 결하고 두 협시보살은 양손의 수인 위치만 달리하며 두 손으로 긴 연꽃 줄기를 잡고 있습니다.

 


연꽃 줄기와 머리에 올려진 보관은 후대에서 보수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세 불상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며 강한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불상이 칠곡 송림사 대웅전에 안치된 본존불과 협시보살이었습니다 칠곡 송림사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이며 정교함과 화려하지만 초라하지 않은 품격을 가진 불상임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다시 한번 송림사를 여행하면서 많은 문화재를 차근차근 보고 싶습니다.

(참고:문화재 안내판과 문화채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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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91-6 | 송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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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안동여행)몽실언니의 권정생선생이 머물렀던 집, 몽실언니의 권정생선생 생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안동의 봉정사 여행을 하려고 부산에서 이른 아침에 출발했습니다. 

부산에서 안동 여행하기는 수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번 가면 여러 곳을 여행하고 돌아볼 계획을 세웁니다.




몽실언니 작가 아동문학가 권정생 생가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 1




2018/08/28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봉정사 영산암. 독특한 'ㅁ'자 건물 구조 영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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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7 - (안동여행)안동 하회마을 여행. 풍산류씨 집성촌인 서애류성룡의 하회마을 여행

 


이번에도 봉정사가 주목적이라면 부목적으로 학봉 김성일 종택과 음식디미방의 저자 정부인 안동장씨 장계향이 태어났던 경당고택, 개목사, 안동댐과 석빙고를 보고 부산으로 돌아오면서 일직면 조탑리오층모전석탑과 소호헌을 돌아보는 계획을 짰습니다. 

모든 일정은 순조롭게 딱딱 맞아떨어졌습니다.



이제 안동 여행의 막바지로 조탑리오층모전석탑과 소호헌만 남아 남안동 요금소 방향으로 출발했습니다. 

조탑리에 다다라 오층모전석탑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층 높이쯤 되면 멀리서도 보여야 하는데 모전석탑의 그림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역시나 마을길을 들어서도 모전석탑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을 가운데 다다라 조탑리오층모전석탑 안내판이 나타났습니다. 

조탑리 오층모전석탑을 가르키는 방향을 보고는 ‘억’ 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해체 복원을 하는지 조탑리오층모전석탑에 가림막을 설치해놓아 외부에서는 모전석탑은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지난번 여행에서 안동법흥사지칠층모전석탑 여행을 계획했다가 해체 복원으로 가림막을 해놓아 그때도 허탕치며 발걸음을 돌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에 다시 안동여행을 하면서 법흥사지칠층모전석탑을 다시 찾았던 아픈 기억이 남아 있어 안동은 편치만은 않은 여행지인데 이번에도 또다시 조탑리오층모전석탑이 애를 먹이는 게 안동의 석탑여행은 저하고 잘 맞지 않는가 봅니다.



아쉬움을 달래며 있는데 동행한 부부가 “어!! 여기에 권정생 선생 생가가 있네” 했습니다. 

아동문학가 권정생이라 하는데 저는 어떤 분인지 퍼뜩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누구지 하며 있는데 생가에 가보자고 했습니다. 

함께한 부부에게 권정생이 누구고 하며 물어보았습니다.

 


일행이 “몽실언니 알지요” 하기에 “그래 알고 있다 하니까” 그 몽실언니 작가라고 했습니다. 

몽실언니가 워낙 유명하니까 작가는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그 작가분이 권정생 선생이었습니다. 

제가 워낙 우리 문학에 문외한이다보니 그저 죄송합니다. 

이정표를 따라 차를 무작정 골목으로 끌고 갔습니다. 마을에서 조금 벗어나 좁은 농로 길을 따라갔습니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모퉁이를 돌자 외따로 떨어진 권정생 생가가 나타났습니다. 

주차할 때도 따로 없어 조탑리오층모전석탑 입구에다 주차하고 올 것을 하며 후회했습니다. 

그래도 통행이 잦지 않아 삼거리에 주차하고 권정생선생 생가를 둘러보았습니다. 

몽실언니의 권정생 선생 생가라 하기에는 정말 초라했습니다. 

유행가 가사인 ‘초가삼간’의 그 대목이 딱 어울릴 듯했습니다.



부엌에 붙은 방 하나와 수풀에 시멘트블록으로 대충 쌓은 화장실이 전부였습니다. 

또한, 도둑이 들어도 가져 갈 것이 없어서 그런지 담장이 없었으며 출입구는 정해져 있었지만 여러 방향에서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마당의 빼꼼한 곳을 빼고는 모두 잡풀이 점령해서 그런지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함과 자유분방함이 있어 보였습니다.

 


선생은 자연 속에서 피고지는 온갖 꽃을 좋아해서 마당의 풀도 함부로 베지 않고 지냈는데 이는 자연을 사랑하는 권정생선생의 평소 생각이었다합니다. 

권정생 선생은 1937년 일본에서 태어났으며 해방된 이듬해 귀국하여 1947년 12월에 조탑리에 들어왔습니다. 

1968년부터 일직교회 종지기를 하면서 문간방에 거쳐 하며 『강아지 똥』과 『몽실언니』 등을 집필했습니다.



지금 이 집은 몽실언니의 인세비 등으로 지어졌으며 마을 청년들이 모두 거들어 집터를 고르고 벽돌을 쌓고 지붕은 슬레이트로 올려 그야말로 추위와 비바람만 피했을 듯 보였습니다. 

선생은 1983년 가을에 들어와서 2007년 돌아가실 때까지 생활했던 집으로 선생의 손때가 그대로 집안에 남아 있습니다.

 




저녁 해거름이면 집 뒤인 빌뱅이 언덕에 올라 노을 보는 것을 즐기고 좋아했습니다. 

아름다운 농촌풍경이 그려지는 이집에서 『점득이네』 『밥데기 죽데기』 『우리들의 하느님』 『랑랑별 때때롱』 등 아픈 몸이었지만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선생은 돌아가시기 전에 “내가 쓴 모든 책은 주로 어린이들이 사서 읽은 것이니 여기서 나오는 인세를 어린이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 마땅하다”며 통장에 있는 돈은 북한의 굶주리는 아이에게 보내라는 유언장을 섰습니다. 

안동여행을 계획한다면 어린이가 좋아했던 몽실언니의 작가 권정생선생이 머물렀던 곳을 방문해보세요. 

몽실언니의 추억이 솔솔 되살아나는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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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 1 | 권정생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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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8.09.13 16:43 신고

    코스를 기억하겠습니다^^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장씨 경당고택, 음식디미방 장계향의 출생지 안동 경당고택


안동여행을 하면서 학봉 김성일의 고택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봉정사를 관람했습니다. 

그 가운데 점심을 먹기 전에 자투리 시간이 남아 서후면의 경당 고택도 둘러보았습니다. 

사실 경당 고택은 안동장씨 종갓집이라 하여 경당종택이라 부르는데 별생각 없이 둘러보았고 둘러보면서 수많은 고택 중 한 곳으로 치부했습니다.




고택체험 안동 경당고택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264

고택체험 안동 경당고택 전화:054-852-2717




2018/08/28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봉정사 영산암. 독특한 'ㅁ'자 건물 구조 영산암

2016/06/18 - (경북여행/안동여행)의성김씨 학봉종택. 안동 의성김씨 학봉 김성일 종택을가다. 의성김씨 학봉종택

2016/06/17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봉정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고건축물인 극락전, 대웅전이 있는 안동 천등산 봉정사를 만나다.

2016/05/27 - (경북여행/안동여행)천등산 봉정사 극락전, 화려하지 않은 담백한 맛이나는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최고 오래된 목조건물 안동 봉정사 극락전 여행. 봉정사 극락전

2016/05/24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천등산 개목사 원통전. 천등산의 지세로 안동에 소경이 많아 비보사찰이 된 개목사, 그후로 소경이 없어졌다는 개목사 원통전 여행,

2016/05/19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명옥대. 퇴계 이황의 강학소 안동 명옥대에서 녹음방초를 즐기다. 명옥대

2016/05/31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봉정사 만세루. 천년고찰의 풍미를 간직하며 묵직하여 봉정사의 위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봉정사 만세루, 봉정사 만세루

2016/06/02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봉정사 대웅전. 봉정사 극락전과 함께 고려후기의 고건축물로 평가받는 독특한 불전인 국보 제311호 봉정사 대웅전. 안동 봉정사

2016/06/13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봉정사 고금당, 화엄강당. 안동 봉정사의 보물인 고금당, 화엄강당과 요사채인 무량해회를 만나다. )안동 봉정사 고금당, 화엄강당





그런데 블로그에 경당고택 포스팅을 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당고택은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인 안동장씨 경당 장흥효(1564~1633)선생의 후손들이 생활하는 종갓집이었습니다. 

이 고택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요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저술한 정부인 장계향(1598~1680)이 태어났던 집임을 알았습니다.



장흥효의 무남독녀로 석계 이시명(1580~1674)과 혼인하여 여성 문장가로 이름을 더 높이며 안동의 신사임당이라 칭송받았던 분입니다. 

오래전 봉화여행에서 석계 이시명 선생의 봉화 두들 마을을 찾아 음식디미방에 나온 만두 요리를 체험했던 적이 있는 저로서는 정부인 장계향이 태어난 경당고택은 아주 의미 있는 방문이었습니다.

 


경당종택은 경상북도 북부지방의 가옥구조인 ‘ㅁ’자형 건물이며 남향을 보고 있습니다. 

50년 전쯤에 제월대와 광풍정이 있는 서후면 소재지의 봉파리에 있던 가옥을 지금의 자리로 옮겨 중건했으며 당시 그 규모대로 지어졌습니다.

 


종택은 살림집과 사당으로 구성되며 홑처마 팔작지붕에 앞면 6칸에 옆면 7칸인 기와 건물입니다. 

앞면에는 안채로 들어가는 중문의 출입문이 달린 문간채와 사랑채가 붙어 있는 전체 6칸의 규모입니다. 

사랑채는 앞면과 옆면이 3칸이고 축대를 높이 쌓아 문간채보다 훨씬 높으며 그 위에다 기둥을 세우고 사랑채를 올렸습니다.





경당 장흥효는 학봉 김성일(1538~1593)의 문하에서 서예 류성룡(1542~1607)과 한강 정구(1543~1620)선생에게 학문을 배웠습니다. 

학봉 김성일, 서예 류성룡, 한강 정구 선생은 모두 퇴계 이황 선생의 수제자로 퇴계학통을 잇는 분이었으며 경당 선생은 이분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선생은 ‘경(敬)’자를 책상 위에 써 붙이고 생활의 신조로 삼았으며 호 또한 여기에서 따와 경당(敬堂)이라 했습니다. 

선생은 평생을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후학양성과 학문연구에 매진하였습니다. 

그의 학문은 제자이자 사위인 이시명과 딸인 장계향 사이에서 태어난 갈암 이현일(1627~1704) 선생에게 전해져 수많은 제자와 문인을 배출하였습니다.





이에 경당고택은 역사적으로 보면 안동을 중심으로 조선 중기 퇴계학파를 이끌었던 영남 유학의 산실이자 영남학파의 학통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곳입니다. 

경당고택은 후손이 생활하며 관리하고 있어 내부를 둘러보지 못하고 그냥 바깥의 사랑채만 둘러보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경당고택 현판의 글씨는 지촌 김방걸의 종손인 남정 김구직이 썼습니다.(참고 경당고택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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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264 | 경당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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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8.09.10 13:13 신고

    근처 여행할일이 있으면 한번 들러 볼만한곳입니다^^





(경남여행/통영여행)여름 휴가의 끝판왕 비진도에서 펜션 찾기 솔비치펜션, 비진도 솔비치펜션


비진도는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섬입니다. 

여름휴가철이면 금빛 모래가 반짝이는 한적하며 조용한 해수욕장이 있는 바닷가에서 숙박하며 해수욕도 즐기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비진도가 꼭 그런 만족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비진도솔비치펜션 주소: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비진리 362-1

비진도솔비치펜션 전화:010-3499-2502 e-mail : kysman3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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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맥주병이라 해수욕보다는 비진도에서 독특한 산세를 가진 선유봉 산행을 계획했습니다. 

남해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안에 조성된 바다백리길 코스 중 하나인 비진도 바다백리길, 몇 해 전에도 비진도 선유봉 바다백리길을 걸었던 적이 있어 더욱 친근감이 들었던 섬이 비진도였으며 이번에 두 번째 방문이었습니다.



통영시 비진도와 소매물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베이스캠프는 비진도로 잡고 펜션을 검색했습니다. 

여름철 성수기인 7~8월 전국 바닷가의 펜션은 가격도 가격이고 펜션 구하기도 하늘에 별 따기입니다. 

우리 일행 중 한 분이 일찌감치 예약하여 여름시즌의 가격보다는 그래도 저렴하게 즐겼던 비진도 솔비치펜션, 솔비치펜션은 두 동의 건물로 되어 있습니다.



3층의 본건물과 옛 비진도의 가정집을 고친 단층건물로 우리 일행은 단층건물을 두 개 예약했습니다. 

그래서 4명씩 넓게 사용하며 즐겼습니다. 

비진도는 오래전에는 두 개의 섬이었으나 가운데 길게 사구가 생기면서 하나의 섬으로 바뀌었습니다.

 


대부분 주민은 비진도에서 생활하며 선유봉이 있는 수밭마을은 작은 암자와 민가 몇 채가 전부였지만 인기척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해 사람이 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섬이 비진도의 최고봉 선유봉이 있다 하여 선유도라고도 합니다. 

솔비치 펜션은 이 두 섬을 연결하는 외항 마을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솔비치펜션은 비진도와 선유봉을 다니기에 정말 좋은 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비진도에서 유일한 외항 해수욕장과는 방풍림으로 조성된 솔밭을 지나면 바로 해수욕장이 있어 아주 편리했습니다. 

50m만 나가면 바로 모래밭인 해수욕장이란 사실, 모든 게 단독으로 사용하게끔 시설이 되어 있어 전혀 불편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특히 비진도에서의 여름은 번잡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여름철 바닷가의 풍속도는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려 사람에 치여 피곤하고 짜증도 나는데 비진도는 섬 특성상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아 여유롭게 즐기면서 힐링 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내항과 외항 등 마을 길을 걷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우리 일행은 낚시할 사람은 낚싯대를 들고 방파제로 나가고 아니면 조개 잡으러 몽돌해변으로, 그도 아니면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겼고 저 혼자 선유봉 바다백리길을 올랐습니다. 

같은 한가지의 취미가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취미를 하면서 보낼 수 있어 비진도를 찾고자 하는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비진도에서는 또 매물도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통영항에서 출발하는 비진도 여객선이 대·소매물도까지 운행하였습니다. 

그런데 평소에는 비진도의 내항과 외항선착장을 거처 대매물도와 소매물도를 차례로 운항하는데 여름철 휴가시즌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리다 보니 대·소매물도를 한꺼번에 운항하는 게 아니고 대매물도 가는 배와 소매물도 가는 배를 따로 운행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이른 아침에 대매물도 바다백리길을 걷고 오후에 대매물도로 들어오는 배를 타고 다시 소매물도로 가서 소매물도 바다백리길을 걷는 계획을 세웠으나 계획은 계획, 현지에 도착해 보니 여름 시즌에는 대매물도와 소매물도를 함께 찾는 계획은 실행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소매물도만 찾았습니다.





소매물도 하면 등대섬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등대섬은 물때가 맞아야 건너갈 수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는 물때가 맞아서 소매물도 최고의 비경인 등대섬도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계획은 비진도에서 함께 할수 있어 여름철 휴가 계획을 세우기에 정말 부족함이 없는 곳입니다.



 또한, 섬의 특성상 수도와 전기등이 대부분 부족한데 비진도의 솔비치펜션에서 2박 3일을 아무 부족함이 없이 보낸 휴가였습니다.

통영시 비진도에서의 일출과 일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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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한산면 비진리 362-1 | 비진도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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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8.09.05 13:16 신고

    멋진곳이군요
    이용할일이 잇엇으면 좋겠습니다^^






(경남여행/통영여행)폭염탈출 여름휴가 최고의 피서지 비진도 외항해수욕장. 비진도 외항해수욕장


요즘 한반도를 삶으려는지 무더위가 연일 기록경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늘은 과연 온도가 얼마까지 오를까가 이제 큰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역대 최고온도라며 강원도 홍천의 날씨가 기상관측인 111년 만에 41도까지 올랐다며 연일 화제가 되었습니다.




통영 비진도 외항해수욕장 주소:경상남도 통영군 한산면 비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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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덥다는 대구지방도 무색하게 만들면서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라는 강원도 날씨가 이러하니 이제 불볕더위에서 안전한 피서지가 없어진 거 같습니다.  

 ㅎㅎ 이제 알래스카로 피서를 가야하나요 

 우리 같은 소시민은 어디로 피서를 가야 하는지 그래서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자 이제 여름 폭염을 피해 어디서 여름휴가를 보내야 할까하며 걱정하는 사람에게 조금 도움이 되시라고 비진도를 소개합니다.

저는 통영의 아름다운 섬 비진도로 2박 3일 휴가 겸 여행을 최근에 하고 왔습니다. 

비진도는 두 번째 여행이었지만 역시 비진도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비진도는 이웃한 선유봉이 있는 외도와 함께 하나의 비진도로 부르고 있습니다. 

내섬·외섬하며 두 섬 사이에는 개미허리같이 사구로 연결되어 있는 게 운동기구인 아령이나 여성의 유방을 닮은 특이한 모습입니다.



비진도의 면적은 2,788㎢, 해안선의 둘레는 약 9㎞이며 최고봉은 외섬인 300m 대의 선유봉입니다. 

비진도의 큰마을은 내항이며 바깥쪽인 외도와 연결된 사구에 외항이 있습니다. 

통영항에서 대략 14km 거리이며 여객선으로는 40~45분이 걸립니다.





비진도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비진도 앞바다에서 왜적을 격파하고는 "보배에 비할만하다" 하여 비진도가 되었다 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섬에 빗대어 비진도를 미인도라 부릅니다.

 


내섬과 외섬을 연결하는 사구의 길이는 550m에 왼쪽은 모래고 오른쪽은 몽돌로 신기하게 모래와 몽돌이 반으로 딱 갈라져 있습니다. 

왼쪽의 모래가 통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비진도 외항 해수욕장입니다.



천연백사장으로 부드러운 모래가 금빛모래로 반짝이소 수심 또한 얕아 어느 무인도에서 나만의 여름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조용한 피서지입니다. 

또한, 평소에는 하루 3회, 주말에는 하루 5회만 여객선이 운행되어 뭍의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한가롭습니다.




방풍림으로 조성된 외항마을의 수령이 100년 넘은 솔밭



비진도 외항 해수욕장은 마을에서 관리하며 여름철 피서 시즌에는 해상안전요원 등 여느 해수욕장과 똑같이 관리되어 안전하게 조용한 분위기로 피서를 즐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출과 일몰은 동시에 즐길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저도 이틀 동안 있으면서 일몰은 두 번 담았고 일출은 한번 보았는데 붉게 천지를 태울듯한 아침 해는 한마디로 장관 그 자체였습니다. 

일몰은 또 어떠하고요. 

외항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은 수많은 섬이 펼쳐집니다.








그 섬 너머로 떨어지는 저녁해를 바라보면서 붉게 물들었다 서서히 사그라지는 모닥불처럼 꼬리를 감추는 해를 보면서 30여 분 동안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매직쇼를 감상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습니다. 

비진도외항해수욕장에서의 여름휴가는 환상 그 자체였으며 분답스럽지 않은 해수욕장에서 나만의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그저 그만이었습니다.

 




통영 비진도는 차량 입도를 할수 없습니다. 

모든 차량은 통영항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물론 주차비는 따로 있습니다.


비진도 외항해수욕장 일몰


비진도 외항해수욕장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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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 외항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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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도여행)휴가 보내기 좋은 조용한 거제도 칠천도 물안해수욕장(옆개해수욕장). 


거제도에 아담한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어디냐고요 ㅎㅎ 거제도도 섬인데 섬 속에 붙은 작은 섬입니다. 그중에서도 거제도 부속 섬에서 가장 크다고 하는 칠천도에 있는 물안해수욕장입니다. 

아마 물안리에 붙어 있어 그리 불리는 거 같은데 진짜 이름은 옆개해수욕장입니다.



거제 칠천도 물안해수욕장 주소: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 어온리 14-7

거제 칠천도 물안해수욕장 전화:055-639-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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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하면 대부분 넓은 백사장만 생각하는데 칠천도 옆개해수욕장은 규모가 작아 아담하여 꼭 가족이 즐길 수 있는 그런 소규모해수욕장입니다. 

ㅎㅎ 진짜 조용한 해수욕장을 찾는다면 딱 어울릴 그런 해수욕장입니다. 

휴가 성수기를 앞두고 살짝 당겨왔는데 물안해수욕장에는 해수욕을 즐기려온 3명의 가족이 전부였습니다.

 




그보다 해수욕장을 관리하는 요원과 해수욕객의 안전을 책임지는 안전요원이 훨씬 더 많았습니다. 

부산의 해수욕장은 지금 해수욕객으로 바글바글한데 여기는 한가하다 못해 적막강산이었습니다. 

ㅎㅎ아직 입소문이 나지 않아서 그런지 아니면 아직 여름휴가 기간이 아니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현재까지는 조용한 그런 해수욕장이었습니다.






본섬인 거제도가 펼쳐지고 얕은 해안가 부드러운 금모래가 쫙 깔린 해수욕장의 풍경은 그야말로 그림 같았습니다. 

지금이야 해수욕을 즐기는 관광지가 되었지만, 정유재란 때에는 우리나라 해전사상 가장 대패했던 원균의 칠천도 해전이 이곳 물안리 앞바다에 벌어졌던 역사의 현장입니다.





이제 역사 속에 묻혀 그때의 흔적은 알 수 없지만 그래도 물안해수욕장의 하얀 금빛모래는 그날의 전훈을 모두 보았을 것입니다. 

그런 역사도 생각해 보고 물안해수욕장에서 조용하게 휴가를 즐기면 좋겠습니다.

 




조용해서 그런지 화장실과 샤워실을 빼고 매점 등 부대시설은 전혀 없을 정도로 불편하지만 휴양하기 좋은 그런 작은 해수욕장은 틀림없습니다. 

주위에 있는 분은 한 번쯤 찾아보면 정말 좋은 휴양이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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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제시 하청면 어온리 14-7 | 물안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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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경주가볼만한곳)신라 6대 지마왕릉을 찾아서. 경주 남산 지마왕릉


신라 제6대 왕인 지마왕릉을 찾았습니다. 

지마왕릉은 포석정과 배동삼존석불 사이에 있습니다. 

그럼 지마이사금(재위 112~134)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지마이사금은 성은 박씨이며 이름은 지마, 지미입니다. 아버지는 신라 5대 파사이사금이며 태자였습니다.

 




경주 지마왕릉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산 30




2016/11/01 - (경주여행)황복사지 삼층석탑. 신문왕의 명복을 빌며 세웠다는 국보 제37호 황복사지 삼층석탑을 만나다.

2016/10/31 - (경주여행)신라 27대 선덕여왕릉.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인 낭산 도리천의 선덕여왕릉 여행과 세가지 예지력.

2016/10/29 - (경주여행)신라 26대 진평왕릉. 천년 세월을 말해주는 듯 웅장한 노거수에 마음까지 편안한 경주 진평왕릉 여행. 진평왕릉

2016/10/28 - (경주여행)경주보문사지 당간지주. 통일신라 경주보문사지 당간지주를 만나다.

2016/10/26 - (경주여행)경주 보문사지 석조. 보물 제64호 절에서 물을 담아두는 돌그릇인 경주 보문사지 석조를 만나다. 경주보문사지석조

2016/10/24 - (경주여행)경주 구황동 당간지주. 분황사 당간지주로 추정되는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를 여행하다.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




어머니는 허루갈문왕의 딸인 사성부인이며 비는 마제갈문왕의 딸인 애례부인 김씨였습니다. 

즉위한지 4년만인 115년 가야가 국경을 건너 노략질을 일삼자 지마이사금이 친히 군사를 이끌고 오늘날의 양산시 물금의 낙동강을 건너 가야를 침공했습니다. 

그러나 가야의 역습에 걸려 겨우 목숨을 건져 돌아왔으며 그 이듬해 다시 군사를 일으켜 가야로 쳐들어갔습니다.

 




가야는 성문을 굳게 잠그며 별반 대응을 하지 않았고 지마의 군대는 우기와 겹쳐 철수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가야 정벌의 꿈을 접었습니다. 

121년에는 왜구가 쳐들어오고 다시 이듬해 재침한다는 흉흉한 소문에 민심이 들끓자 사태를 수습하고 왜구와 화친을 맺었습니다.

 




이제 한숨을 돌리나 했는데 이번에는 난데없는 말갈족의 침입을 받았습니다. 

지마이사금은 백제에 구원병을 요청하였고 백제는 다섯 장수를 보내어 말갈족을 격퇴하면서 두 나라는 7대 일성이사금까지 좋은 관계를 유지했습니다.






134년 지마이사금이 아들 없이 죽자 그의 작은아버지인 일성이사금이 왕위를 이어받았다고 삼국사기는 기록하고 있으나 이는 신빙성이 좀 떨어진다 하겠습니다. 

지마왕의 재위 시절에는 하늘과 땅에서 천재지변이 여러 번 일어나는 등 많은 변고가 있었다고 삼국사기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지마왕릉은 능의 밑 둘레가 38m이며 높이는 3.4m에 흙으로 봉분을 쌓은 단순한 형태입니다. 

23년간 재위하면서 가야와 왜구.말갈의 침입을 막아 국방을 공고히 했다고 안내판은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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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배동 산 30 | 경주지마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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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산청여행)산청 내원사 삼층석탑과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을 만난다. 산청 내원사


지리산의 수많은 절집 중에서 산청군 삼장면의 내원사만큼 깊은 이미지를 가진 절집이 있을까 싶습니다. 

다른 절과 다르게 내원사는 바깥에서 그 모습을 전혀 찾을 수 없는 지리산 깊은 계곡인 내원골에 꼭꼭 몸을 숨기고 있어 더욱 신비감마저 듭니다.




산청 내원사 삼층석탑 산청 석암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산청 지리산 내원사 주소: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 583

산청 내원사 삼층석탑 산청 석암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산청 지리산 내원사 전화:055-973-0535




2018/06/28 - (경남여행/산청여행)산청 내원사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2018/03/31 - (경남여행/산청여행)단속사지 삼층석탑과 정당매. 산청 3매 단속사지 삼층석탑의 정당매를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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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12 - (경남여행/산청여행)산청군 단성면 겁외사,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산은 산이요 물은물이로다" 성철스님 생가 율은고거와 겁외사 여행. 산청 겁외사



지리산 마지막 은둔처라는 내원골은 1963년에 마지막 빨치산이었던 정순덕이 내원마을에 숨어 있다가 체포되었던 곳으로 인적드문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이런 산자 수려한 곳에 절집이 있다는 것은 당연하다 하겠습니다. 

내원사의 창건은 657년 신라 태종무열왕 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해서 덕산사라 했던 것에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그 후에 무염국사가 주석하여 덕산사는 많은 신도와 수행자로 들끓었습니다. 

그러다 1609년 조선 광해군 원년에 원인 모를 화재로 덕산사는 전소하여 수백 년 동안 폐허로 방치되었습니다. 

1959년 원경스님이 불사를 일으켜 내원사로 개창을 하여 오늘날 대웅전과 비로전 등 많은 전각을 갖춘 큰 사찰로 변모했습니다.

 




현재 내원사에는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과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좌대에서 나온 사리함인 납석제사리호는 현재 부산시립박물관에 모셔져 있습니다. 

비로전 앞의 산청 내원사 삼층석탑은 보물 제1113호에 지정되었습니다. 

산청 내원사 삼층석탑은 1950년 전후에 도벌꾼들에 의해 파괴되었다가 1961년 내원사의 원경스님에 의해 오늘날의 모습으로 복원됐다고 합니다.





내원사 삼층석탑은 2중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통일신라 석탑의 전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상륜부는 남아 있지 않으며 전체적인 높이는 4.8m입니다. 

삼층석탑이 있는 북쪽에 옛 금당이 있었던 것을 보면 1탑 1금당 양식이며 삼층석탑의 위치는 원래 그 자리를 지키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금당터 주위로 석등 부재와 석탑의 상륜부재등 각종 석물 조각이 남아 있어 당시 덕산사의 규모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지대석과 2단의 기단석 위에 삼층석탑을 세웠는데 지대석과 아래 기단은 같은 돌 4매로 짜맞추었습니다. 

각 면의 좌우에 모서리 기둥인 우주를 새겼고 가운데에다 두 개의 기둥인 탱주를 조각했습니다.



탑신과 옥개석인 지붕돌은 각각 한 돌로 조성했습니다. 

지붕돌인 옥개석의 층급받침은 4단이며 윗면은 얇고 평평한데다 처마는 수평이며 지붕돌의 네 귀퉁이는 치켜 올라가 민첩함이 느껴집니다. 

산청 내원사 삼층석탑의 조성 시기는 옥개석 윗면의 2단 받침에 몸돌을 받치고 있는 점 등에서 통일신라 후기로 보고 있으나 여러 장의 돌로 구성한 기단은 그 이전의 양식도 보여주고 있어 석탑 양식의 변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현재 산청 내원사 삼층석탑은 전체적으로 훼손된 상태이며 불에 탄 듯한 느낌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는 1609년에 일어난 덕산사 큰불에 모두 불탔으며 삼층석탑도 화마는 비껴가지 못했던 모양입니다. 

400년이 넘은 세월이 흘렀지만, 아직도 당시의 화재 참상이 남아 있는 내원사 삼층석탑을 보면서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습니다.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지권인의 수인으로 가장 오래된 비로자나불상입니다.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의 조성연대는 766년에 제작되었습니다. 

특이한 점은 지권인을 한 비로자나불상이 9세기 중엽부터 우리나라에 들어왔던 것으로 추정하였습니다. 

그러나 산청 비로자나불 조성시기를 보면 그 이전인 8세기 중반에 벌써 지권인 비로자나불상이 제작된 사실을 확인하는 중요한 자료라합니다.








비로자나불상을 받치는 연화무늬 좌대 가운데 8각 기둥에서 사리를 보관했던 장치인 곱돌로 만든 항아리인 납석사리호가 발견되었습니다.

1986년 국보 제233호에 그리고 석불 또한 그 가치를 인정받아 국보 제233-1호에 지정되었습니다 

비로자나불은 지리산의 석남암사 폐사지 있던것을 내원사로 옮겨와 비로전에 봉안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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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 583 | 내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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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비™ 2018.06.30 23:48 신고

    산청에도 내원사가 있었군요.
    마지막 사진 제일 멋져요.
    저 다리를 건너고 싶다...




(경남여행/산청여행)산청 내원사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내원사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지난봄에 산청 삼매인 매화 여행을 떠났습니다. 

산천재의 남명매와 단속사지 정당매, 남사예담촌의 원정매을 찾는 여행이었습니다. 

당시 매화 개화 일정보다 조금 일러서 옳은 매화꽃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마지막에 찾았던 곳이 산청 지리산의 내원골에 자리한 내원사입니다.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내원사 주소:경상남도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 583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내원사 전화:055-973-0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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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원사는 지리산 대성골로 여러 번 지나다녔고 내원사를 감싸고 있는 구곡산 황금능선에서 지리산 천왕봉으로 오래전에 오르면서 이쪽 골짜기가 내원골이구나 생각하며 지나갔습니다. 

진짜 내원골의 내원사는 좀체 찾을 기회가 오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이번에 내원골의 내원사를 찾기로 했습니다.

 




지리산 내원골은 1960년대 마지막 빨치산 정순덕이가 숨어 있다가 체포되었을 정도로 그만큼 오지의 골짜기입니다. 

이런 깊은 골짜기에 자리한 내원사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하며 많이 궁금했습니다. 

덕분에 매화가 피지 않은 핑계를 대면서 찾았는데 내원사의 국보와 문화재를 보면서 산청 3매의 아쉬움은 까마득히 잊어버렸습니다.

 




내원사의 많은 문화재 중 국보 제233-1호인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나라의 보배인 국보라서 예우하여 따로 블로그에 포스팅하였습니다.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의 높이는 102cm에 어깨너비는 52.5cm로 아담한 모습입니다.



화강암에다 조각한 석조비로자나불은 왼손 집게손가락을 곧게 세우고 오른손으로 그 첫째 마디를 감싸 잡은 지권인(智拳印)의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지권인은 금강계 대일여래가 만드는 인상으로 오른손은 불계를 뜻하고 왼손은 인간 세상인 중생계를 나타냅니다. 

이는 부처와 중생은 둘이 아니고 한몸이라는 뜻을 의미하며 부처님의 여러 수인중 한 종류입니다.







내원사의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원래 석남암사터에 있던 것을 이리로 옮겨 왔다고 합니다. 

불상을 보면 머리 가운데 육계는 상투같이 높으며 나발도 크고 둥근편입니다. 

이목구비가 뚜렷한 게 미소년을 보는 듯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상체는 넓은 편이며 낮으나 연꽃 대좌에 앉아서 그런지 안정감이 들고 세련되고 당당한 모습입니다.

 




현재 전체적으로 마멸상태가 심해 세심한 관리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몸을 가린 법의는 양어깨와 전신을 두른 통견이며 얇아서 그런지 몸의 굴곡이 그대로 드러나 보입니다. 

촘촘하게 표현한 옷주름은 흘러내리는 듯 아름다운데 이는 8세기 신라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배 모양의 광배는 오른쪽이 파손되었고 불상이 앉은 대좌는 장구 모양으로 연꽃봉우리의 상좌에 팔각형의 중좌, 연꽃의 하좌로 구성했습니다. 

연꽃 대좌의 팔각기둥 중앙의 구멍에 사리를 넣은 사리함이 있었으나 도난되었다가 현재에는 부산시립박물관에 보관중입니다. 

사리함은 단지형이며 표면에 15줄 136자의 글을 새겨 놓았는데 불상조성에 대한 정확한 기록이 남아있다 합니다.








이 기록을 보면 산청 석남암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의 조성은 766년(영태 2)에 석남암사에 봉안되었며 만든 시기가 확실하게 밝혀진 불상입니다. 

현재 남아있는 지권인을 한 비로자나불로서 가장 오래된 불상입니다.(문화재 안내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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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삼장면 대포리 583 | 내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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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삼릉 가는길 양산재와 경주 나정 여행. 경주 양산재와 나정


경주 '삼릉 가는길'을 걷다 보면 탑동에 남간 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도로를 따라 내려오면 먼저 양산재와 만납니다. 

양산재하니까 퍼뜩 양산에 있나 생각하시겠지만 경주 탑동 양산 아래 자리한 재실건물입니다. 

양산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신라가 건국되기 이전인 진한 땅에 6부 촌장이 다스렸습니다.





경주 6부촌장 재실 양산재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690-3



2016/10/31 - (경주여행)신라 27대 선덕여왕릉. 우리나라 최초의 여왕인 낭산 도리천의 선덕여왕릉 여행과 세가지 예지력.

2016/10/29 - (경주여행)신라 26대 진평왕릉. 천년 세월을 말해주는 듯 웅장한 노거수에 마음까지 편안한 경주 진평왕릉 여행. 진평왕릉

2016/10/28 - (경주여행)경주보문사지 당간지주. 통일신라 경주보문사지 당간지주를 만나다.

2016/10/26 - (경주여행)경주 보문사지 석조. 보물 제64호 절에서 물을 담아두는 돌그릇인 경주 보문사지 석조를 만나다. 경주보문사지석조

2016/10/24 - (경주여행)경주 구황동 당간지주. 분황사 당간지주로 추정되는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를 여행하다. 경주 구황동 당간지주




이들 6부 촌장들은 알천양산촌·돌산고허촌·취산진지촌·무산대수촌·금산가리촌·명활산고야촌이며 여섯 촌을 각각 나누어 다스렸습니다. 

서기 전인 57년에 이들은 알천 언덕에 모여 당시 나정의 알에서 태어난 박혁거세를 왕으로 추대하여 신라의 첫 임금이 되었습니다. 

이로부터 신라가 건국되었습니다.


신라 6부촌장의 재실 양산재

그 후 3대 유리왕이 이들 6부 촌장에게 신라 건국의 지대한 공로를 인정하여 6부의 이름을 고치고 각각의 성을 하사했습니다. 

양산촌은 이씨(李氏), 고허촌은 최씨(崔氏), 대수촌은 손씨(孫氏), 진지촌은 정씨(鄭氏), 가리촌은 배씨(裵氏), 고야촌은 설씨(薛氏)로 이들은 모두 경주를 본으로 하는 여섯 성씨입니다.

 


모두 여섯 성씨의 시조가 되었습니다. 

저 또한 경주(월성)이씨 표암공(瓢巖公) 알평(謁平)할아버지의 후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이 여섯분 촌장의 위패를 모신 곳이 양산재입니다. 

양산재의 재실건물은 1970년 6부 촌장을 기리기 위해 건립했습니다.



이번에 방문 했을 때 보니까 양산재 내에 새로운 건물을 짓고 있었습니다. 

출입문인 대덕문은 닫혀 있었고 어수선해서 올케 만나뵙지 못하고 신라 초대 이사금인 박혁거세가 태어났다는 나정으로 향했습니다. 

양산재의 건축 공사는 강학공간인 강당을 짓고 있었습니다.



향교나 제향공간 대부분이 전학후묘의 배치입니다. 

제향공간과 강학공간으로 나누는데 양산재는 홍익문이 두 공간을 나눕니다. 

홍익문을 통해야만 6부 촌장의 위패를 모신 입덕묘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강당공사는 강학공간인 홍익문 전면에 공사 중입니다. 

당시에는 건물의 뼈대와 지붕의 서까래 등 거의 모습이 갖추어져 지금은 완공된 상태일 것 같습니다.

 




경주 나정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700-3



2016/10/21 - (경주여행)보문동 연화문 당간지주, 경주 보문사지 연화문 당간지주. 황금들판의 보문들을 지키는 화려한 허수아비 경주 보문동 연화문 당간지주를 여행하다.

2016/10/16 - (경주여행)국립경주박물관 성덕대왕신종. 엄마를 부르는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에밀레종, 성덕대왕신종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만나다.

2016/10/14 - (경주여행)국립경주박물관 숭복사 쌍거북 비석받침. 최치원의 사산비명 비석 귀부였던 국립경주박물관 숭복사 쌍거북 비석받침을 보다

2016/10/13 - (경주여행)국립경주박물관 불두(부처머리). 1959년 사라호 태풍의 선물(?)이라는 경주 남산 철와골에서 발견된 초대형 불두를 경주 박물관에서 보다.

2016/10/12 - (경주여행)국립경주박물관 장항리 석조불입상. 도굴꾼에 의해 다이너마이트로 파괴된 장항리 석조불입상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복원된 상태로 만나다.




다음에 양산재가 새로운 모습으로 바뀌면 그때 다시 한번 꼭 찾아보아야 겠습니다. 

나정은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신라시조인 박혁거세가 태어났다는 전설의 우물로 양산재와 100미터의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경주 신라 나정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는 진한 땅에 여섯 촌이 있었으며 기원전인 69년 어느 날 고허촌장인 소벌공이 우물가에서 흰말이 무릎을 꿇고 우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여 그 자리에 가 보았습니다. 

그런데 말은 간데없고 큰 알만 있었습니다.

 




알에서 사내아이가 나와 소벌공은 사내애를 데려와 박혁거세라 하며 길렀습니다. 

바가지만 한 알에서 나왔다 하여 성을 박씨로 하고 혁거세는"빛으로 세상을 다스린다" 뜻이며 경주 박씨의 시조입니다. 

혁거세는 성장하면서 인물이 줄충하고 기량 또한 뛰어나며 특출했습니다.







13세의 소년으로 자라난 박혁거세를 6부 촌장이 모여 왕으로 추대하고 나라 이름을 서라벌이라 하였습니다. 

1803년인 조선 순조 3년에 신라 시조인 박혁거세의 내력을 새긴 유허비를 나정에 세웠습니다.




2002년~2005년까지 나정 정비사업의 목적으로 4차례 발굴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조선시대 팔각건물지와 유구가 확인되었으며 이를 유추해 보면 박혁거세의 탄생 설화와 관련해서 신궁 또는 국가적인 제의 시설로 추정하고 있다합니다.(각 안내판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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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탑동 690-3 | 양산재 강당(2018년7월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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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신라 7대 경주 일성왕릉를 찾아서, 경주 일성왕릉


경주 서남산 아래에 있는 일성이사금(재위134~154)의 능인 일성왕릉을 보고 왔습니다. 

일성왕릉이라고 알려졌지만 이 능은  1730년경에 당시 경주김씨와 경주박씨 두 문중에서 족보를 만들고 시조인 왕릉 찾기를 하면서 사료나 고증으로 일성왕릉이라 추정하면서 비정한 곳입니다.

이외에도 신라왕릉 대부분이 비정된 상태입니다.




 경주 일성왕릉 신라일성왕릉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산 23




2018/06/25 - (경주여행)경주 남간마을의 남간사지 석정과 남간사지 당간지주 둘러보기

2018/06/24 - (경주여행)김유신과 천관녀의 전설 경주 삼릉 가는길 천관사지 여행. 경주 천관사지

2018/06/22 - (경북여행/경주여행)임진왜란 의병장 김호장군고택 경주 월암종택.

2018/03/22 - (경북여행/경주여행)신라 제49대 전헌강왕릉과 신라 제50대 전정강왕릉 여행. 헌강왕릉과 정강왕릉

2016/11/01 - (경주여행)황복사지 삼층석탑. 신문왕의 명복을 빌며 세웠다는 국보 제37호 황복사지 삼층석탑을 만나다.



신라는 6촌장이 박혁거세를 초대 왕으로 추대하였습니다.

 2대 남해 차차웅의 뒤를 이어 3대 유리이사금은 유언을 하면서 박씨가 왕이 아닌 석씨인 석탈해가 4대 이사금에 오르게 했습니다.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의 기록을 보면 일성왕에 대해서 의견이 분분합니다.

 


삼국사기에는 유리이사금의 장자라고 하며 삼국유사에서는 유리이사금의 조카라는 설과 지마왕의 아들이라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 모든 사료가 정확하지 않는데 일성왕은 유리이사금의 아들이나 아도갈문왕의 아들로 보는 견해가 설득력이 있어 보입니다. 

저도 일성왕이 왕위를 계승했는데 대해 소설을 한번 써 봤습니다.



3대 유리이사금에는 아도갈문왕과 파사이사금의 두 아들이 있었습니다. 

석탈해왕의 뒤를 이어 유리이사금의 차남인 파사이사금이 5대 왕에 등극하고 6대는 파사왕의 아들인 지마가 이사금에 오르면서 다시 박씨로 정권이 돌아옵니다. 

그런데 7대는 일성이사금입니다. 

일성이사금은 지마이사금의 아들이 아니고 아도갈문왕의 아들로 본다면 지마이사금과는 사촌지간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왜! 일성이사금에게 왕권이 돌아왔는지에 대해 알수 없으나 지마에게 후사가 없어서 그런 것은 아닌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하여튼 제가 추리한 이 대목을 뒷받침하는 게 148년 일성이사금 15년에 박아도를 갈문왕으로 봉했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갈문왕이 무엇입니까? 사후에 왕의 자리를 추봉하는 왕을 말합니다. 

일성왕은 왕위계승의 정통성을 인정받으려고 아버지를 아도갈문왕에 추봉하여 정통성이 있는 이사금임을 보여주려고 했던 것이 아닌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예로부터 종종 아버지를 왕으로 추봉하여 자신의 정당성을 알리는 경우가 우리나라에도 있었습니다.

이를 생각하면 일성왕의 아버지는 아도갈문왕이라 추증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거는 역사학자가 밝히는 거고 저는 그냥 제 생각을 유추해 해봤습니다. 

어머니는 이간생부인이며 왕비는 지소례왕의 딸 박씨 부인이라설 등이 있습니다. 

재위기간 동안 말갈족의 잦은 침입으로 국력의 소모가 많아 대응책 마련에 많은 고심했습니다.



그리고 농사를 장려하여 제방을 쌓고 땅을 개간하도록 하였으며 금은주옥 등 사치품 사용을 금하도록 했습니다. 

이를 보면서 일성왕은 재위기간에 백성을 잘 다스린 왕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성왕이 승하하자 8대 태자 아달라이사금이 해목령 아래 의전동 묘좌 언덕에 장사 지냈다고 합니다. 

그러나 삼국사기에 남산 해목령에 장사지낸 경애왕릉이라 추정하는 학자도 있습니다. 

이능은 조선 영조 6년인 1730년경에 알려졌습니다.

아마 그때  두문중에서 서로 나눠 먹기에서 일성왕릉으로 비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경주 일성왕릉은 나정과 양산재, 남간사지가 있는 탑동의 서남산 북쪽인 해목령에서 뻗은 능선의 경사면에 자리했습니다. 

왕릉의 봉분은 지름이 16m이며 높이는 5m 쯤됩니다. 

현재 봉분 아래쪽에는 호석으로 추정되는 자연석 일부가 드러나 있습니다. 

봉분 내부에는 석실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며 2단의 축대는 능을 보호하려고 후대에 쌓은 것으로 보입니다. 

경주 일성왕릉 사적 제17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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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탑동 산 23 | 신라일성왕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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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열매맺는나무 2018.06.27 16:52 신고

    예나 지금이나 나라를 지키기 위해 애쓰며 살았군요.
    볕이 아주 뜨거워 보입니다. ^^




☞(경주여행)경주 남간마을의 남간사지 석정과 남간사지 당간지주 둘러보기 


오늘날 서남산 탑동 남간마을은 신라시대 옛 남간사 터입니다. 

청림사지와 함께 남산자락에서 대규모 절터로 보입니다. 

삼국유사에 남간사는 신라 문무왕 때 자신의 몸을 학대해서 불법을 얻고자 했던 신라 해동진언종의 개조인 혜통의 생가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7세기 초인 헌덕왕 때 남간사에 머물던 일초스님이 “염촉이 자신의 몸을 던져 불교를 받아들이길 청했다”는 ‘촉향분예결사문’을 지었습니다. 

여기에 나오는 염촉은 이차돈의 다른 이름입니다. 

이차돈이 법흥왕 때 순교로서 불교공인을 받았던 기록을 일초스님이 남간사에서 지었다고 합니다.


경주 남간사지 석정

그만큼 남간사는 유서 깊은 절로 보여 집니다. 

그러나 언제였는지 정확한 창건연대는 알 수 없습니다. 

다만 삼국유사의 기록으로 820년(헌덕왕 12년) 이전에 세워진 것은 일초스님의 삼국유사 기록을 보면 분명한거 같습니다.



남간사는 마을에 터를 내주고는 현재 절의 흔적인 많은 부재는 마을의 주춧돌, 돌계단, 디딤돌, 석축 등으로 사용하고 있어 옛 절의 영화만 남아 전하고 있습니다. 

남간사지에는 뚜렷한 유물이 두 점 남아 있습니다. 남간사지 석정하고 당간지주입니다. 


☞경주 남간사지 석정 알아보기


남간사지 석정은 돌우물을 말합니다.

 


이 남간사지 석정은 땅을 파고 내부를 돌로 짜올린 다음 화강암의 다듬은 자연 석재로 우물의 외벽을 짜 맞추었습니다. 위쪽은 남북으로 합쳐지는 2매의 다듬은 돌로 원형 틀을 덮어 마감했습니다. 

우물틀의 지름은 88cm이며 우물틀 둘레에 두 겹의 테를 둘렀으며 위의 테는 직각이고 아래 테는 곡선으로 조각해서 변화를 주었습니다. 

신라 분황사의 석정이나 재매정과 같은 통일 신라 우물 형태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경주 남간사지 석정 경상북도문화재자료 제13호.




경주 남간사지 석정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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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간사지 당간지주 알아보기

남간사지에서 또 하나의 유물은 남간사지 당간지주입니다. 

당간지주는 사찰임을 표시하는 또는 절의 크고 작은 행사를 알리는 깃발을 지주대에 걸었는데 이 지주대를 당간이라 하고 당간을 고정했던 게 당간지주입니다. 

남간사터 당간지주는 높이가 360cm이며 위로 올라갈수록 좁아져 시각적으로 안정감을 줍니다.

 


두 지주의 폭이 70cm로 서로 마주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주 남산의 수많은 폐사지가 있지만 유일하게 남간사지 당간지주만 남산에 남아 있어 아주 귀한 문화재입니다. 

통일신라 8세기 작품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간지주에는 두 개의 큰 구멍이 나 있습니다.





왼쪽 지주와 오른쪽 지주 모두 둥근 구멍이 관통해 당간을 잡아주는 목침을 넣어 고정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당간지주 윗부분과 옆 모서리를 다듬었고 안쪽에는 다른 당간지주에서는 볼 수 없는 열십(十)자의 홈이 새겨져 특이하다 하겠습니다. 

경주 남간사지 당간지주 보물 제909호

 




경주 남간사지 당간지주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85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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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남간사지 당간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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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탑동 902 | 남간 사지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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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김유신과 천관녀의 전설 경주 삼릉 가는길 천관사지 여행. 경주 천관사지


삼국통일의 영웅 김유신과 그의 젊은 날 연인이었던 천관녀의 전설이 있는 경주 천관사지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학창시절 김유신과 함께 등장하는 천관녀의 이야기는 골치 아픈 다른 수업시간에 비해 머리에 쏙쏙 들어와 저장되어 장년의 나이가 된 지금도 잊지 않고 김유신 이야기만 나오면 천관녀가 함께 떠오릅니다.





김유신과 천관녀의 전설 경주 천관사지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243

김유신과 천관녀의 전설 경주 천관사지 연락처:054-481-4763




2018/06/22 - (경북여행/경주여행)임진왜란 의병장 김호장군고택 경주 월암종택.

2018/01/19 - (경북여행/경주교동여행)경주 교동 최씨고택. 경주 교동에 있는 경주 최씨고택 여행.

2016/10/16 - (경주여행)국립경주박물관 성덕대왕신종. 엄마를 부르는 아이의 울음소리가 들린다는 에밀레종, 성덕대왕신종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만나다.

2016/10/14 - (경주여행)국립경주박물관 숭복사 쌍거북 비석받침. 최치원의 사산비명 비석 귀부였던 국립경주박물관 숭복사 쌍거북 비석받침을 보다

2016/10/13 - (경주여행)국립경주박물관 불두(부처머리). 1959년 사라호 태풍의 선물(?)이라는 경주 남산 철와골에서 발견된 초대형 불두를 경주 박물관에서 보다.

2016/10/12 - (경주여행)국립경주박물관 장항리 석조불입상. 도굴꾼에 의해 다이너마이트로 파괴된 장항리 석조불입상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복원된 상태로 만나다.



저는 여행을 좋아해서 경주의 여러 곳을 다녔습니다. 

그리고 경주 남산과 연결된 마석산 산행을 하고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그곳 지명이 말무덤이 있었고 산 이름도 마석산이고 저수지도 있고 해서 막연하게 이곳이 천관녀 집 앞에서 김유신에게 칼을 맞아 죽었다는 그 말무덤인가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천관녀가 있었다는 집이 이곳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주위를 보면 절터가 있었을 듯한 그런 느낌도 들었습니다. 

그 때문인지 김유신이 술 한잔을 걸치고 졸면서 말을 타고 오는 길과 오버랩 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경주시 외동읍 북토리의 그 말무덤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말무덤은 맞는데 김유신에게 칼로 베어 죽었다는 그 말의 무덤이 아니었습니다. 

울산 치술령의 망부석으로 유명한 신라충신 박제상이 일본으로 왕자를 구하러 가면서 타고 온 말의 발목에 편지를 매달아 집으로 돌려 보냈는데 이게 그만 가다가 길을 잃어버려 헤매다 지쳐 이곳에서 죽었었습니다.

마을 사람이 불쌍해서 고이 묻어주었던 게 지명으로 남아 오늘날까지 전해오며 현재도 그 말무덤이 남아 있다 합니다.

 


김유신의 그 말과 전혀 상관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경주시 교동 인근 탑동에 천관이란 지명이 있는 것을 알게 되었고 내가 그동안 막연하게 알고 있었던 천관사의 위치가 잘못되었다는 것도 알았습니다. 

최근에 경주 ‘삼릉 가는길’을 걷게 되었습니다. 

마침 천관녀의 전설이 있는 천관사지 앞을 지나기에 얼마나 반가웠던지 전설로만 알고 있던 곳을 또 한곳 지나가는구나 싶었습니다.



문화재 안내판에는 그저 김유신과 천관녀의 이야기만 아주 짧게 나와 있어 인터넷을 뒤적이다 국립문화제 연구소의 ‘경주 천관사지 발굴조사보고서(2004년)’를 보게 되었습니다. 

천관사지에 관한 방대한 사진과 자료가 상세히 나와 있어 내심 반가웠습니다. 

천관사지보고서를 보면 천관사에 관한 남아 있는 기록 중 가장 빠른 게 고려 명종 때 이인로(1152~1220)가 지은 파한집(破閑集)이며 그다음은 고려 중기 이공승(李公升 1099~1183)이 천관사를 지나면서 지은 시가 있다 합니다.



일연스님의 삼국유사에 김경신(金敬信 785~798)이 천관사의 우물로 들어간 꿈을 꾸고 왕위에 올랐다는 원성왕에 관한 기록도 있습니다. 

조선 시대에는 신증동국여지승람과 경주부 고적조에서 천관사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를 종합해보면 고려 중기 이공승이 찾았을 때까지는 천관사가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인로의 파한집에는 우리가 전설로 알고 있는 김유신과 천관녀의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김유신이 젊었을 때입니다. 

어머니인 만명부인은 항상 김유신에게 엄한 가르침으로 가정교육을 했습니다. 

그런 어느 날 김유신이 천관의 집에 머무르고 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만명부인은 김유신에게 따끔한 가르침으로 아들을 타일렀습니다. 김유신은 어머니에게 앞으로 다시는 천관의 집에 가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맹세했습니다.




그런 어느날 김유신은 술을 먹고 피곤한 나머지 말 위에서 잠깐 졸았는데 깨어나서 보니 천관녀의 대문 앞이었습니다. 

천관녀가 반가운 마음에 벗은 발로 뛰쳐나왔지만, 김유신은 “어찌 주인의 마음을 모르느냐”며 타고 온 말의 목을 베고 말안장을 버리고 집으로 돌아와 버렸습니다. 

이에 천관녀는 실망하여 김유신을 원망하는 노래를 한 곡 지었으며 그게 지금까지 전하고 있다고 합니다.

 


김유신은 삼국통일을 성취하고 천관녀의 집을 다시 찾았으나 집은 사라지고 터만 있어 절을 짓고는 옛 여인의 이름을 따서 천관사라 하고 그녀의 명복을 빌었다합니다. 

천관사지는 경주시 교동 244번지 일대이며 사적 제340호에 지정되었습니다.

 


천관사지는 도당산아래 구릉지로 1960년 이전에는 대부분 밭농사를 지었습니다. 

그러다 보문호가 완공되고는 이곳에 농수로가 연결되어 밭을 계단식 논으로 개간했습니다. 

지금의 옛천관사지는 빈터로 변해 잡초가 무성했습니다. 

당시 논으로 바꾸는 개간공사를 하면서 천관사지의 유구가 많이 훼손되었습니다.

 

    

당시 보고서에는 “탑지는 작은 둔덕을 이루며 지대석 서면이 노출된 상태였고 논두렁에는 기단갑석 3매와 장대석 초석 등이 논의 축대를 쌓으면서 보강하는데 사용되었다”라했습니다.

 천관사지의 석탑 기단부에서 발견된 팔부신장상등과 1974년 3월에 ‘대태각’ 명의 석장이 발견되어 고물상에서 찾는 등 천관사지에서 출토된 석재와 초석의 많은 석물이 외부로 반출되어 인근 학교 정원의 조경과 가정집의 장독대나 담장, 디딤돌 등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를 보면서 천관사지의 훼손상태를 짐작해 볼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천관사지의 규모를 보면서 한쪽에 남아 있는 깨어진 석재가 사실 몇 개 없는 것을 보고는 이상하다고 생각 했습니다. 

이제 그 이유를 알게되었습니다. 

천관사지 발굴조사는 2000년 5월 25일 개토제를 시작으로 탑지 1개소와 건물지 2곳, 우물 1곳, 석조시설 1곳 등을 조사하였고 그 이듬해 5월에 건물지 6곳과 우물 2곳, 석조시설 1곳과 담장, 배수로 등을 조사했습니다. 

그리고 2002년 3월에 유구 훼손 방지로 복토한 상태입니다.



경주 천관사지 발굴조사에서 출토된 유물들

국립문화제 연구소의 ‘경주 천관사지 발굴조사보고서(2004년) 사진 캡쳐



천관사지에는 여느 사찰과는 다르게 특이한 점은 팔각삼층석탑이 있었다고 합니다. 

현재 국립경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 천관사지 팔각삼층석탑 부재인 팔각연화문옥개석이 전시 중이며 다음 기회에 경주박물관 여행을 할 때 꼭 챙겨보아야겠습니다.

 탑지의 부재와 상세한 천관사지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문화재청의 경주 천관사지 발굴조사보고서(http://www.cha.go.kr/cop/bbs/selectBoardArticle.do;jsessionid=WGB8Vd8JfK0javzSzjuPqLZuaOaBc3jd1pbyGJTF8gFdqRazgD9sMdjOjuYWWhlZ?nttId=18160&bbsId=BBSMSTR_1021&pageUnit=10&searchCnd=&searchWrd=&ctgryLrcls=&ctgryMdcls=&ctgrySmcls=&ntcStartDt=&ntcEndDt=&searchUseYn=&mn=NS_03_07_01)를 참고하세요. 내용이 빵빵합니다. 

저도 보고서를 저장해 놓고 다시 한 번 더 보고서를 읽어야겠습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경북 경주시 교동 243 | 경주천관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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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임진왜란 의병장 김호장군고택 경주 월암종택. 경주 김호장군고택


단일 시로서는 가장 많은 문화재를 보유한 곳이 경주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경주는 우리나라 문화재의 보고입니다. 

그 많은 문화재 중에서 이번에는 절충장군 부산첨사 김호 장군 고택을 찾았습니다. 

김호장군 종택은 그의 호를 따서 월암종택이라고도 불리고 있습니다.





경주 김호장군고택 경주 월암종택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탑동 633

경주 김호장군고택 경주 월암종택 전화:054-772-9455



2018/01/19 - (경북여행/경주교동여행)경주 교동 최씨고택. 경주 교동에 있는 경주 최씨고택 여행.

2017/12/14 -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월정교. 신라 최고의 다리였던 경주 월정교 복원 공사가 끝나갑니다. 월정교

2017/04/11 - (경주여행/경주가볼만한곳)경주향교 대성전. 조선시대 교육기관 경주향교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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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9 - (경주여행)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신라 최초의 석탑이자 유일한 경주 분황사 9층석탑을 여행하다. 분황사모전석탑

2016/11/05 - (경주여행)경주 신문왕릉. 문무왕의 뒤를 이은 신라 31대 신문왕릉을 여행하다. 경주 신문왕릉




처음 김호장군 월암종택을 방문하면서 조선시대 한 장수의 집이구나 하면서 쉽게 생각했습이다. 

그러나 역사가 400여 년이 넘은 고택이며 가정집 건물로는 몇 안 되는 오래된 건물이라는 안내판을 보고 감짝 놀랐습니다. 

안내판을 보면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큰 공을 세운 부산첨사 김호장군의 생가”로만 표기해 놓았습니다.

 


김호장군 월암종택 포스팅을 하면서 김호장군님의 연역을 알아보았습니다. 

김호장군은 1534년 경주부의 월남리에서 출생하였으며 1570년(선조 3년) 식년 무과에 을과로 급제해 일찍부터 무인으로 20여 년 근무하다가 훈련원봉사를 끝으로 고향인 경주로 내려왔습니다. 

그러다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집안의 노비와 마을 사람들을 규합하여 의병을 조직했습니다.





경주부윤은 그에게 경주 오봉산에 있는 부산성을 방비토록 했으며 경상초유사로 있던 학봉 김성일도 경상좌도 의병도대장에 김호를 임명했을 정도로 충·절·의가 남달랐던 분 같습니다. 

경주사람은 김호장군을 남면대장이라 따로 불렀습니다. 

이는 백운산(열박산)의 남쪽에서 오는 왜적을 모두 막아냈다 하여 붙은 별칭이라 합니다.

 




영천성 탈환에 여러 경주의 의병장과 나서기도 했으며 휘하에 1,400명의 부하를 이끌고 많은 전투에 참여하여 전공을 세워 절충장군 부산첨사에 임명되었습니다. 

그는 부임하지 않고 경주를 중심으로 의병활동을 계속 전개했습니다. 

그리고 경주읍성 탈환에 주도적인 역할을 하였으며 경주부에 들어온 왜군의 북상을 저지하다가 언양에서 올라오는 적의 기병 500기와 노곡에서 맞붙어 왜적을 궤멸시키고는 자신 또한 전사했습니다.



이전투가 당시 경주에서 일어난 임진왜란 전투에서 가장 큰 승리였다 합니다. 

김호장군을 경주사람은 동도오절중 한 사람이라 부릅니다.

 이는 조선시대 때 경주를 동도라고 불렀기 때문입니다.

 김호장군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는데 아버지가 숨지자 첫째와 둘째 아들 또한 홍의장군 곽재우장군의 휘하에 들어가 의병활동을 하다 전사한 호국집안입니다.

 

경주월암종택 우물


경주 남간사지 석정, 비슷하지 않나요



김호장군은 사후 당상관에 추증과 전란이 평정되고는 선무원종공신에 책록되었습니다. 

영조 34년에 가선대부 형조참판 겸 오위도총부부총관에 추증되었으며 김호장군 경주월암종택은 중요민속자료 34호입니다.

 


김호장군 종택인 월암종택은 17세기경에 세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심건물인 안채가 대략 400년 전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그런데 김호종택에서 경주향교와 남간사지에서 본 똑같은 형태의 돌우물인 석정이 사랑채 터 앞에 있었습니다.



경주향교의 돌우물에 비교해서는 그 규모가 아주 작았고 남간사지 우물과는 그 크기가 비슷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이 두 곳의 우물이 모두 앉은뱅이 식인 신라시대 우물인데 김호장군 종택의 우물 또한 똑같은 양식이며 주변에 신라 절터 유구가 남아 있는 게 오래전에는 절터였다는 이야기가 전하고 있습니다.

 


대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안채가 있고 왼쪽에 초가집으로 엮은 아래채가 있습니다. 

주인장의 인기척이 느껴지지 않아 “계십니까?” 하고 여러 번 불러도 대답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대문채에 붙은 작은 방에서 인기척이 나면서 두 사람이 나왔습니다. 

현재 김호장군종택은 전통한옥체험을 하는 민박집으로 운영 중인데 민박손님이었습니다.



그러자 부엌에서 쥔장이 나왔습니다. 정중히 집을 좀 구경해도 되겠습니까 하고 양해를 구했고 “흔쾌히 구경하세요” 하기에 종택을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요즘 보기 힘든 초가집이 있습니다.” 하니까 “원래는 초가집이 아니었고 모두 기와집이었습니다” 하시면서 처음에는 대문도 현재의 자리가 아니고 방향도 다르다고 했습니다.


 


쥔장은 대문은 집 앞 공터 바깥인 마을 길에 있었다고 했습니다. 

"사랑채도 안 보이고 대문에서 안채가 바로 보이는 게 건물 배치가 조금 이상합니다" 하니까 "대문 오른쪽에 현재 정원으로 꾸며진 곳이 사랑채가 있던 곳입니다." 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전쟁 때 화재로 전소하여 급하게 짓다 보니 아래채를 초가집으로 짓게 되었고 사랑채는 아직도 복구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고 했습니다.



사랑채가 있던 자리를 자세히 보았는데 연못이 남아 있는 것을 보면서 그래도 꽤 풍치 있는 누마루가 있는 정자식 사랑채였을 것이라 짐작되었습니다. 

안채는 앞면 5칸에 옆면 1칸 규모로 왼쪽부터 부엌·방·대청·방인 아주 단순한 구조이며 대청에는 문짝을 달았습니다. 

아래채는 앞면 3칸에 옆면 1칸인 초가지붕입니다.

 왼쪽부터 방·방·부엌 순이며 굴뚝은 부뚜막 한쪽에 설치한 특이성을 보여줍니다. 

전형적인 남부지방의 공간구성입니다. 

종택 내에 김호장군 사당도 모셔져 있습니다. 

경주 남산 아래에 포석정, 배리삼존불, 삼릉, 남간사지와 청림사지 그리고 양산재, 나정, 신라왕릉 등 많은 문화재가 산재에 있어 민박체험 하기에 정말 좋은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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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탑동 633 | 경주 김호장군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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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황산문화체육공원의 꽃 양귀비 보고 왔습니다. 황산문화체육공원 꽃양귀비


요즘 꽃축제의 대세는 꽃 양귀비인 것 같습니다. 

그만큼 아름다운 꽃의 대명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양귀비 하면 누구입니까? 당나라 현종의 왕후가 양귀비입니다. 

절세미인으로 알려진 양귀비에 비길만큼 꽃이 아름다워 양귀비의 이름을 얻은 양귀비꽃은 아름다운 꽃 말고도 마약성분이 들어 있어 일반인은 법으로 재배할 수 없는 꽃입니다.




황산문화체육공원 주소:경상남도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1141



2016/09/17 - (양산여행/양산가볼만한곳)양산 천성산 원효암. 천성산 원효암 마애아미타삼존불입상, 천성산 원효암 석조약사여래좌상을 만나다.

2014/12/25 - (양산여행/원동여행)원동 신흥사. 배내골 여행과 함께 화려한 건물 대광전이 돋보이는 양산 원동 신흥사 구경하기.

2014/12/27 -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삼랑진 금오산 산행. 양산 최고의 오지 어영마을에서 금오산을 오르다.

2013/12/24 - (경남여행/양산여행)낙동강 자전거길이 영남대로길, 물금역~삼랑진역(황산잔도~작원잔도)를 걷다.

2013/12/19 - (경남여행/양산여행)김정한의 소설속 수라도의 배경인 미륵당이 지금의 용화사. 용화사 석조여래좌상




그런데 양귀비는 양귀비인데 앞에 접두사 꽃 자가 붙어 꽃 양귀비로 불리는 양귀비는 마약성분이 없습니다. 

그런 만큼 마음 놓고 키울 수도 있고 꽃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부산과 가까운 양산시 물금의 낙동강변에 새롭게 조성한 황산문화체육공원에 무지하게 넓은 터에 꽃 양귀비가 화려한 꽃을 피워 5월에는 많은 나들이객이 찾고 있습니다.




저도 소식을 듣고 주말에 한번 찾았습니다. 

붉은색 분홍색 등 각양각색으로 피어난 꽃 양귀비는 양귀비의 이름처럼 사람을 유혹하는 마력을 가진 것 같았습니다. 

여기저기에서 환호성이 들릴 만큼 사람의 마음을 환하고 밝게 해주었습니다. 

이번 주 중 까지는 그래도 꽃 양귀비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어 보였습니다.



꽃 양귀비는 지기도 하고 꽃씨를 머금고 있기도 하며 녹색으로 둘러싼 산과 푸른 낙동강과 어울려 환상적인 모습이었습니다. 

양귀비와 꽃 양귀비의 차이가 궁금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양귀비는 마약성분이 들어있고 꽃 양귀비는 마약성분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또한, 양귀비는 꽃대가 매끈한데 반해 꽃 양귀비의 꽃대는 솜털이 자라나 있습니다.




양귀비는 꽃대와 잎 등을 꺾으면 수액인 하얀 진액이 나오는 데 반해 꽃 양귀비는 하얀 진액이 나오지 않습니다. 

양귀비는 톱니모양의 넓은 잎에 열매가 둥글고 크지만 꽃 양귀비는 잎이 가늘며 열매가 양귀비보다 작다고 합니다. 참고하세요.

 


양산 물금 황산문화체육공원 꽃양귀비 사진으로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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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물금읍 증산리 1141 | 황산문화체육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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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8.05.29 16:08 신고

    꽃 양귀비가 요즘 또 대세로군요^^






(경남여행/합천여행)신라 폐사지를 찾아서 합천 백암리석등과 대동사지 석조여래좌상 여행


합천군과 의령군의 경계에 솟은 국사봉을 산행하고 항상 찾아가려고 마음만 먹었던 무월봉 아래 골짜기에 있던 폐사지에 합천 백암리 석등과 대동사지 석조여래좌상을 찾았습니다. 

도로에서 대략 2km 가량 떨어져 있어 대형버스는 갈수 없고 승용차나 걷는 수 밖에 없지만 걷기에는 조금 부담스러운 거리였습니다.



합천백암리석등과 대동사지 석조여래좌상 주소:경상남도 합천군 대양면 백암리 102



2014/08/19 - (경남여행/합천여행)허불산 청강사. 4월에 가장 아름답다는 절집 허굴산 청강사를 보고오다

2015/01/27 - (경남여행/김해여행)남명조식선생 산해정. 김해에도 남명조식선생 유적지가 있습니다. 산해정 여행하기.

2016/08/20 - (합천여행/합천가볼만한곳)가야산 홍류동천 농산정. 고운 최치원이 갓과 짚신을 걸어놓고 신선이되었다는 명경산수의 해인사 소리길 농산정을 여행하다. 농산정

2016/08/23 - (합천여행)가야산 홍제암 사명대사 석장비와 부도. 왜!! 사명대사 석장비는 쪼개졌을까요?, 부도에는 왜! 대사의 명문을 새기기 않았을까요? 사명대사 석장비와 부도

2016/08/24 - (합천여행/합천가볼만한곳)해인사 홍제암. 사명대사 유정이 입적했던 암자 가야산 해인사 홍제암을 여행하다. 홍제암

2017/02/22 - (합천여행)월광사지 동·서 삼층석탑. 대가야 비운의 태자 월광태자의 전설이 남아 있는 월광사지 동·서 삼층석탑




다행이 자가운전을 해 온 덕분에 편안하게 합천 백암리 석등이 있는 폐사지 인근까지 갔고 주차장이 따로 있는 게 아니어서 대충 주위에 주차를 했습니다. 

저 멀리 석불좌상 노거수인 느티나무가 보였습니다. 

논밭 한가운데 자리해서 논둑을 따라가려니 찾아가는 것도 상그러워 보였습니다.



당시 모내기철이 아니라 급한 마음에 무논을 가로질러 바로 합천 백암리 석등을 찾아갔습니다. 

낮은 울타리가 쳐져 있고 작은 철문은 비스듬히 열려 있는 그야말로 황량한 분위기였습니다. 

합천 백암리석등과 대동사지 석조여래좌상과 보호수인 느티나무가 한줄로 나란히 서서 손님을 맞았습니다.



안내판에는 백암사 또는 대동사가 있었다는데 확실하게 드러난 근거가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인터넷의 검색에서 백엄사로 추정하며 합천 해인사보다 더 큰 규모의 사찰이 있었던게 아닌가 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궁금해서 이곳저곳을 찾아 공부를 좀 했습니다. 

학교 다닐 때 이리 열심히 찾고 했다면 벌써 문화재 박사라도 했을 낀데 말입니다.

 


그런데 찾아본 결과는 국사봉 산행의 출발지인 서암마을에는 한지전시관이 있었습니다. 

한지는 닥나무로 만든 종이를 말하며 그 시초가 대동사였다고 합니다. 

그러니까 백암리 석탑과 함께 있는 대동사지 석조여래좌상의 그 대동사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종이 이전에는 죽간이나 목간에다 글을 써서 기록했습니다.



종이의 발명이 우리 문명에 끼친 영향은 정말 대단하다 하겠습니다. 

특히 종이는 절에서 많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우리나라 큰 사찰에서는 모두 한지를 자급자족하여 만들어 사용 했으며 절 주위에다 종이의 원료인 닥나무를 많이 심고 관리를 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한지를 처음 만들었던 곳이 대동사이며 이절에 설씨 성을 가진 스님이 닥나무를 짓이겼더니 서로 엉켜붙는 것을 보고 연구 끝에 한지를 만들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후에 봉수면과 백엄사(대동사) 아래 백암마을에서는 대부분의 집이 한지를 생산하였고 우수한 품질로 궁궐의 진상품에 올랐으며 중국에 수출까지 했다고 합니다.



백엄사에 관한 기록은 『삼국유사』에도 등장합니다. 

삼국유사 권3 탑상4 ‘백엄사 석탑사리’편에 나온다고 합니다. 

백엄사의 창건은 신라시대이며 창건연대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남아 있는 문화재를 보면 신라시대에부터 있던 사찰로 보여집니다.

 


그리고나서 오랫동안 폐사지로 남아 있다가 고려시대인 906년(효공왕10년)에 양부화상이 중창하였으며 925년(태조8년)에 희양산파의 긍양화상이 10여년간 머물다 희양산으로 돌아갔습니다. 

긍양의 뒤를 이어 신탁화상이 주지가 되었으며 1065년 11월에 당시 주지였던 득오미정대사 석수립이 ‘백엄사에서 지켜야 할 규칙 10조’를 정하면서 새로 5층 석탑을 세워 부처님 진신사리 42과를 봉안했다고 삼국유사는 기록하고 있습니다.



백엄사 규칙 10조를 보면 사재로서 보를 만들어 해마다 공양할 것, 백엄사에서 불법을 수행하던 엄흔과 백흔, 근악 세분의 보를 세워 공양할 것, 금당의 약사여래불 바리때에 매월 초하루에 쌀을 바꾸어 넣을 것 등입니다. 

엄흔과 백흔 두사람이 집을 희사하여 절을 창건했고 두사람의 이름인 백자와 엄자를 따서 백엄사로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또한, 신라 때에 북택청 터를 희사해서 창건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합천 백암리 석등은 주위에 널부러져 있던 부재를 모아 원래 모습그대로 인 지 모르겠지만 현재는 복원한 상태입니다. 

석등을 보면 그저 밋밋한 형태가 아니고 석등을 받치는 받침돌과 화사석의 사면에 새긴 조각을 보고는 매우 예술성이 뛰어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먼저 석등의 받침돌을 보면 아래로 향한 8장의 연꽃 잎인 복련을 새긴 둥근 받침돌에 아무런 무늬가 없는 깨끗한 형태의 팔각기둥을 세웠습니다. 

그위에 화사석을 받치는 윗받침돌에 하늘로 향한 여덟장의 연꽃인 앙련을 새겼습니다.

 

대동사지 여래좌상

그 안쪽에는 홈을 파서 불을 밝히는 팔각의 화사석을 고정시켰습니다. 

화사석의 네면은 창을 내고 나머지 네면에는 악귀의 근접을 막는 사천왕입상을 도드라지게 새겼습니다. 

화사석 위에 지붕돌 밑면은 1단의 받침이 있으며 그 가운데에 홈을 내어 화사석을 고정시켰습니다.





지붕돌의 여덟 귀퉁이에는 꽃조각이 붙어 있었다하나 지금은 모두 깨어져 흔적뿐이며 지붕돌의 경사면은 얇지만 뚜렷하게 각을 지은 모습입니다. 

합천 백암리 석등의 여러 전형을 종합해보면 군드더기 없이 깔끔하고 늘씬한 게 8세기 후반의 통일 신라 석등의 전형적인 경쾌한 모습을 잘보여주고 있습니다. 

보물 제381호




합천백암리석등과 함께 있는 대동사지 석조여래좌상을 보았습니다. 

연꽃 좌대위에 석조불상이 사바세계을 내려 보는 듯 따뜻한 부처님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아쉽게도 얼굴부분은 알아 볼수 없게끔 마모되었지만 전체적으로 정교한 석조여래불입니다.



머리 가운데에 상투모양의 육계가 높이 솟았고 법의는 통견으로 양어깨를 감싼 형태이며 상체에서부터 흘러내린 옷주름은 무릎을 감싸고 있습니다. 

오른쪽 무릎에 올린 오른손은 아래를 보고 왼손은 왼쪽무릎에 올렸으며, 손끝은 아래를 향하여 땅속의 악귀를 물린친다는 뜻인 '항마촉지인'을 하고 있습니다.

 




대좌는 상중하대를 갖추었으며 연꽃잎이 하늘로 향한 앙련이며 팔각의 중대에는 각면에다 악귀의 근접을 막으려고 갑옷과 투구를 쓴 여덟명의 신장상을 새겨놓아 석조여래좌상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하대 또한 상대와 반대방향인 연꽃잎이 아래로 향한 복련으로 표현하였습니다. 

함께한 합천백암리 석등에서 보듯 통일신라시대 조성된 석조여래좌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합천 백암리 석등



현재 이곳은 두 번의 발굴조사가 있었으며 주위에 흩어져있던 부재와 부도골 등을 종합하면 상당한 규모의 사찰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백엄사 또는 대동사는 모두 국사봉이 보이는 곳에 있었던 사찰 같습니다. 

발굴된 기와조각과 건물 터 등을 보면 고려와 조선초까지 연결되며 또한 삼국유사에 백엄사는 초팔현(지금의 초계면)에 속했으며 현재 대양면 백암리가 당시 초팔현에 속했다합니다.

 이와 함께 2008년 경남문화재연구원의 발굴조사에서 여러 정황을 비교해 백엄사지로 볼수 있다는 추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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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합천군 대양면 백암리 102 | 합천백암리석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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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8.05.17 10:23 신고

    지금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더 좋을듯 합니다






(경남여행/밀양여행)5월의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반영을 보고 왔습니다. 밀양 부북면 위양지 이팝나무,


벼르고 벼르던 밀양위양지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늦가을의 위양지와 초봄에 찾았던 밀양 위양지는 사진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시시각각 계절의 변화를 느끼게 해주는 최고의 촬영 포인트였습니다. 

지난가을에는 날씨 탓인지 반영은 생기지 않았으나 그 대신 붉은 단풍으로 물드는 수십 그루의 노거수와 소나무가 장관이었습니다.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7



2017/11/28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지. 가을 단풍이 아름다웠던 밀양 위양지 여행. 밀양위양지

2017/04/24 - (밀양여행) 밀양에서 꼭 보고와야 할 여행지 밀양시립박물관, 밀양독립운동기념관.

2016/12/10 - (밀양여행)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약산 김원봉, 석정 윤세주, 최수봉, 백민 황상규등 밀양 독립운동가 거리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2018/01/11 - (밀양맛집/무안맛집)사명대사 생가 맛집, 홍제사 표충각 맛집 제일식육식당. 밀양 무안면 제일식육식당

2016/12/05 - (밀양맛집)밀양내일동 전통시장 단골집, 백종원의 3대 천왕 맛집 70년 전통 돼지국밥 밀양 단골집.





4월의 위양지는 막 파릇파릇 이파리를 달아내며 물가에 비치는 반영은 신의 손을 가진 미술가라도 담아내지 못할 그런 그림이었습니다. 

그 그림에 홀딱 반해 마침 밀양의 상가에 꼭 가야 해서 밤을 밀양 위양지에서 보내었습니다.



4월의 차 안은 얼마나 춥던지... 

그래도 새벽에 만날 위양지를 생각하며 긴 밤을 버텼습니다. 

새벽 5시에 뿌연 하늘을 가르며 아침이 열렸습니다. 

위양지를 돌면서 아침의 위양지를 이곳저곳 담았습니다. 

위양지의 이팝나무를 보면서 생각했습니다.



올해는 완재정의 이팝나무에 이팝꽃이 언제쯤 필까 하며 내심 많은 기대를 걸었습니다. 

사진이나 여행 블로그에서 밀양위양지 이팝나무는 매년 5월 10일 전후에 절정이라는 포스팅을 여러 번 보았던 터라 그때를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예년보다 조금 이팝나무의 개화가 빠른지 부산에는 4월 말에 이팝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부산이 이렇다면 밀양 위양지도 한주쯤 후면 피겠지 생각했습니다. 

5월1일 근로자의 날에 아침부터 지인이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에 꽃이 폈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당시 일이 있어 가보지를 못하고 주말에라도 가야겠다며 생각하고 있었는데 출장과 날씨로 찾아 갈 형편이 못되어 이번 5월의 밀양 위양지 이팝꽃은 보지 못하는 가보다며 포기했습니다. 

그러다 우연하게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겨 끝물의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를 보러 가게 되었습니다.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을 본다는 들뜬 기분 때문인지 카메라 메모리를 옮기면서 빼놓은 것을 모르고 그냥 들고 와서 여분의 2기가짜리만 꼽혀 있었습니다. 

할 수 없이 찍기는 만큼만 담아야 했습니다. 

위양지 주변의 반영은 미리 담았기에 이번에는 완재정 주위의 이팝나무를 위주로 눈팅을 즐겼습니다.



와!! 정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역시 근방에서는 품위있는 이팝나무로 알려져 있었어 그런지 유치원 원생도 참새 잭짹하며 소풍을 나왔습니다. 

찍기는 만큼 담고 내년을 기약하며 돌아왔습니다. 

밀양 위양지(位良池)는 임금이 백성을 위해 쌓은 저수지입니다. 

그래서 양민을 위하는 군주의 마음이 위양지의 이름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위양지의 정확한 건립연대는 알 수 없지만 신라시대 때 조성하여 고려를 거치고 1634년 이유달 밀양부사가 재차 저수지 둑을 쌓았다 합니다. 

위양지안에는 크고 작은 인공섬이 여러 개 있으며 그 중 가장 큰 섬에 안동권씨에서 세운 완재정이 있습니다. 



이곳 주위에 이팝나무가 있어 고가의 완재정과 어울려 위양지의 비치는 모습은 가히 선경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밀양위양지는 농업용수로도 사용하겠지만 아름다운 경승지로 더 많은 관광객을 모으는 것 같습니다. 

올해에 아쉽지만 그래도 밀양위양지 이팝나무를 구경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는 큰 행운이었습니다.

 


내년에는 더 나은 사진 실력을 익혀 보다 낳은 사진을 찍어야겠다며 아쉽지만 처음 만난 기념으로 위양지의 이팝나무 사진을 올려보았습니다. 

밀양 위양지는 ‘2016년 제1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했으며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67호에 지정된 문화재입니다.

 


5월의 밀양 위양지 이팝나무 사진으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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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7 | 위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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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술정리서삼층석탑과 창녕 직교리당간지주


창녕 술정리동삼층석탑을 보고 나서 내친김에 술정리서삼층석탑을 보러 갔습니다. 

술정리동·서삼층석탑은 석탑의 이름에서 보면 같은 사찰의 동시대에 세워졌던 쌍탑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행정동이 같은 두탑이라 편의상 술정리동·서삼층석탑으로 나누어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창녕 술정리서삼층석탑 주소: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술정리 414

창녕 술정리서삼층석탑 전화:055-530-1473



2018/04/27 - (경남여행/창녕여행)우천리 상월마을 반곡고택 여행, 창녕 반곡고택 여행

2018/04/18 -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송현리고분군. 비화가야의 순장한 소녀 유골이 나온 창녕 송현리고분군 여행

2018/04/10 -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교동고분군. 창녕 교동고분군을 만나다.

2018/04/04 -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술정리동삼층석탑과 진양 하씨고택 여행

2018/03/30 -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인양사 조성비. 인양사 조성에 관한 비문 창녕 인양사 조성비 여행



창녕 술정리동삼층석탑은 탑의 정교함이 빼어나서 국보 제34호에 지정됐지만 술정리서삼층석탑은 기단부의 제작과 탑의 전체적인 조각수법이 동 삼층석탑에 비해 격이 현저히 떨어지고 또한. 탑의 제작 시기도 다소 늦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두 탑의 직선거리도 600여m가량 떨어져 있어 한 사찰의 탑으로 보기도 어려워 보입니다. 

술정리서삼층석탑 옆의 창녕천 건너 직교마을회관 안 골목에 당간지주가 있는 것을 보면 절 이름은 알 수 없지만, 이곳에도 대사찰이 있었다는 것을 추정해볼 수 있습니다.



창녕 술정리서삼층석탑은 높이가 5.1m에 석탑은 이중기단에 삼층의 몸돌과 지붕돌을 올린 통일신라의 전형적인 양식의 탑입니다. 

탑의 기단부는 아래층과 위층을 8개의 돌로 짜 맞춘 특이한 수법이라 합니다.



아래 기단은 바닥돌과 받침돌의 면석을 같이 붙인 8장의 돌로 구성되었으며 네 귀퉁이에는 모서리 기둥인 운주를 새겼으며 그 중간에 가운데 기둥인 탱주를 2개씩 새겨넣었습니다.

 


위층 기단 역시 8장의 돌에 각 면의 중간에 널돌을 한 장씩 끼워 넣었으며 아랫단과 달리 네 귀퉁이에 모서리 기둥은 새기지 않은 대신 각 면에 2개의 구름 모양의 안상을 새겼습니다. 

남쪽 면의 가운데 돌에는 문짝으로 보이는 문양을 새겼는데 이는 후대에 조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몸돌과 지붕돌은 각각 한 개의 돌로 구성했으며 몸돌의 네 귀퉁이에는 모서리 기둥을 새겼으며 지붕돌의 층급받침은 5단에다 네 귀퉁이가 살짝 들려 날렵하며 경쾌한 느낌입니다. 

탑의 상륜부인 머리장식은 네모난 노반과 복발만이 남아 있습니다. 보물 제520호.
















이번에는 창녕 직교리당간지주입니다. 

당간지주란 보통 사찰의 입구에 사찰의 각종 행사나 사찰임을 알리는 깃발을 단 기둥을 양쪽에서 잡아주는 지주를 말합니다. 

당간에는 목당간, 철당간, 석당간이 있으나 필자는 철당간과 석당간은 여럿이 보았으며 이를 잡아주는 당간지주는 거의 돌을 깎아 만들어 세웠습니다.

 




창녕 직교리 당간지주 주소: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직교리 64-11



경주와 여러 곳에서 많은 당간지주를 만났지만, 창녕 직교리당간지주는 조금은 특별한 형태였습니다. 

화강석으로 만들었으며 높이는 약 2.5m에다 안쪽으로 마주 보며 아래위로 각 두 개의 구멍이 파였습니다.





바깥 쪽의 당간지주 머리부분은 기둥처럼 깎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인근에 술정리동삼층석탑과 인양사조성비가 있지만, 현재 어떤 사찰이 있었는지는 정확하게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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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창녕읍 술정리 414 | 술정리서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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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8.05.11 10:38 신고

    창녕문화재 잘 보고 갑니다^^





(경남여행/창녕여행)우천리 상월마을 반곡고택 여행, 창녕 반곡고택 여행


창녕 화왕산을 남쪽으로 둔 마을인 우천리 상월마을에는 노희간이 세운 반곡고택이 있습니다. 

반곡은 노희간의 호에서 따왔으며 선생이 45세에 세웠다 합니다. 

반곡고택의 건물 배치는 'ㅁ'자 형태이며 장연노씨 반곡파종중의 소유로 건물의 내력에 관한 정확한 기록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창녕우천리 반곡고택 주소:경상남도 창녕군 고암면 우천리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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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30 -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인양사 조성비. 인양사 조성에 관한 비문 창녕 인양사 조성비 여행






앞쪽에 일자형태의 사랑채가 자리했으며 좌우로 사랑채를 드나드는 작은 문이 따로 있습니다. 

그리고 사랑채는 독립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사랑채에 노씨 후손들이 기거하는지 집안이 청소 등 사람의 손때가 묻어 깨끗한 상태였습니다.



반곡고택의 사랑채는 앞면 3칸에 옆면 1칸 반 규모로 현판과 기둥에는 주련이 주렁주렁 붙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앞에다 툇마루를 넣었지만, 담장이 마루에 바짝 붙어 앞을 막아 많이 갑갑해 보였습니다.



사랑채 왼쪽에 안채로 통하는 넓은 입구가 있으며 현재 따로 문이 없어서 그냥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사랑채에 사람이 있었다면 양해를 구하고 안채로 들어갔겠지만, 사람이 없어서 그냥 실례를 무릅쓰고 내부를 둘러보았습니다. 

안채를 들어서는 왼쪽에 곳간채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