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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궁전 덕유산 설천봉의 무주 스키장 전망대

☞(전북여행/무주여행)덕유산 향적봉 산행. 얼음궁전 설천봉의 전망대와  겨울 덕유산 산행의 참맛

겨울 산행 하면 떠오르는 산이 어딜까?
혹자는 한국의 희말라야 소백산의 바람을 이야기 할 것이며,
또 다른 사람은 겨울 설악산 공룡능선의 심설 산행을 장황하게 이야기를 할 것이다.
그도 아니면 국립공원 1호의 명성에 겨울산하면 단골 메뉴로 들어가는 지리산 25km 능선 종주등 많은 산꾼 들이 이구 동성으로 술안주 삼아 나오는 산들이다. 




그중에도 무주의 덕유산은 무주 스키장과 함께 최근에 겨울 산행지로 더욱 주가를 올리고 있다.
산행 또한 초보자에서 부터 종주꾼 모두에게 맞는 산행을 선택 할 수 있어 더 할 수 없는 좋은 산행지라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30km대의 향적봉에서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에서 부터 짧게는 무주스키장 곤돌라를 이용하여 설천봉을 거쳐, 정상인 향적봉에서 백련사로 하산을 하는 미니코스도 개발되어 겨울 산행을 마음 것 음미를 하면서 산행을 할 수 있다,
그래서 반대로 백련사를 거쳐 향적봉~설천봉에서 곤돌라를 타고 멋지게 하강을 하는 산행 코스로 산행을 한번 계획하여 보았다.
삼공리 주차장을 출발하여 탐방 안내소를 지나면 산길은 넓은 비포장길이 이어진다. 그 우측으로 구천동 계곡이 흐르는데 구천동 33경이 포진을 하고 있다.
인월담, 사자담, 청류담,구월담,호탄암,청류계,안심대,망경담,구천폭포,백련담,연화폭포등 60여분 동안비경의 계곡을 연출한다.
백련사 일주문을 지나면 산길은 오수자굴과 백련사 갈림길, 우측은 백련사 좌측 철망문을 들어서면 중봉으로 오르는 오수자굴 코스이다,
이번 산행은 백련사를 거쳐 향적봉으로 오르는 산행이므로 백련사로 올라선다.
백련사는 신라 신문왕(681~692)때 백련선사가 은거 하던 곳에 하얀 연꽃이 솟아 나왔다 하여 백련사를 창건했다는 설과 신라 흥덕왕(830) 5년에 무렴국사가 창건했다는 설이 있다.
백련암 또는 구천동사등으로 불려지며 중수를 거듭하다 한국전인 6.25사변때 모두 소실되는 불운을 겪는다, 그후1960년 대 들어 복원을 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대웅전을 두고 산길은 우측으로 백련사  계단을 따라 이어진다.
백련사 계단의 연유는 신라 선덕여왕12년(643)에 불경을 연구하러 당나라에 유학을 다녀온 자장율사가 양산의 통도사 구룡연에다 금강계단을 축조하고 당나라에서 봉안해온 부처님의 사리를 안치 한 후 불교의 계율을 설법한데서 연유 되었고, 그
 이후로 전국의 명찰 대찰마다 계단을 만들어 승려들의 계율 의식을 행하게 되었다 한다.
백련사계단은 높이 2m, 둘레4m의 자연석 기단위에 석종형 탑이 세워져 있다.  백련사 계단을 뒤로하면 본격적인 덕유산 오름길로 산행은 가파른 오르막으로 능선을 따라 이어진다.
안전 시설물을 잡고 오르고 계단을 밟고 오르고 하면 머리 위의 나뭇가지에는 상고대의 장관을 연출한다. 나무에 핀 겨울 꽃에 취해 힘든 줄도 모르면서 쉬엄쉬엄 오르다 보면 향적봉 대피소 와 덕유산 정상으로 바로 가는 갈림길을 만나고 산행은 대피소를 거처오를 경우에는 좌측으로 틀면 된다,
향적봉 대피소에서 뒤돌아 보니 석화성 가야산의 능선과 정상에서는 지리산 주능선이펼쳐지는 모습에 눈시울이 뜨거울 정도로 감격에 복받친다.
대피소에서 바로 정상으로 가기위해서는 나무계단을 밟고 올라선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계단을 따라 올라서니 향적봉. 덕유능선의 출발점이자. 마지막 정점. 사방에는 막힘이 없다.
덕성스럽다는 덕유산은 겨울 철에는 그 덕성스러움에 가시가 돋혀 있다.
메서운 바람에 몸을 가눌 수 없을 정도로 몰아치는 겨울바람에 볼이 얼얼 할정도이다.
남덕유로 이어지는 덕유종주길이 선명하게 그어져 있다.
하산은 정상석 좌측으로 내려선다. 나뭇가지마다 두텁게 눈을 붙혀 마치 설국에 온 느낌이다.
설천봉 까지 이어지는 능선은 북향이라 더욱 많은 눈을 이고 있다.
설천봉의 전망대인 정자에도 한겨울에는 몰아친 눈보라로 얼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산행은 여기서 접고 곤돌라를 타고 하산을 하면 된다.  






<떠나기전에>

덕유산은 임진왜란때 9000명이 난을 피해 몸을 숨겨 목숨을 건졌다는 덕성스러운 산이다. 갈천 임훈 선생의 ‘등덕유산향적봉기’에 따르면 주봉은 향적봉, 남덕유산을 황봉 또는 봉황봉, 무룡산을 불영봉으로 불렀다.



을 대표하는 계곡은 무주구천동. 지난 1961년 그동안 전해오던 옛 이야기를 근거로 33경을 정해 그 빼어남에 생명력을 불어 넣었다. 조선말 을사조약 체결후 을사오적 처형을 주장한 송병선 선생은 덕유산의 선경에 취해 일사대(一士臺)에 서벽정을 짓고 은구암 와룡담 학소대 만조탄 함벽소 가의암 추월담 등 무이구곡(茂夷九曲)을 정했다.



산행은 백련사~향적봉~중봉~오수자굴을 거쳐 원점회귀가 일반적이며 중봉~백암봉에서 횡경재를 지나 거창의 송계사로 내려서거나 안성 삼거리에서 오른쪽 칠연폭포로 하산할 수 있다.



가족산행땐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이용, 덕유산을 오른후 백련사로 하산하면 겨울산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낄 수 있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가 있는 야멸찬 산 덕유산. 아이젠 등 겨울장비를 충실히 챙겨 떠나자.
 덕유산 향적봉대피소= 063-322-1614
관리인 박봉진 019-9158-1614 
덕유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063)322-3174


교통편=
남해고속도로~서진주IC~대진고속도로~덕유산IC~좌회전 후 19번 도로~안성사거리에 ‘덕유산 국립공원’을 알리는 우회전 이정표가 있지만 무시하고 직진한다. 칠연폭포 용추계곡으로 가는 길이다. 가더라도 입산금지 상태다.)~ 이후 사산삼거리에서 우회전~37번 국도~치목터널~하조사거리 직진~구천동터널~리조트 삼거리 직진~무주 구천동 직진~삼공삼거리 우회전~삼공매표소 순


삼공리 주차장에서 바라본 덕유산

덕유산 백련사 일주문

백련사 대웅전

백련사 계단의 석종형 부도탑

부도탑을 지나면 산길은 본격적인 덕유산 오름길로 산길은 가파르다. 머리 위로는 상고대가 펼쳐진다.

향적봉 대피소 부근에도 온통 눈꽃 세상으로 발아래 인간세상과 대조를 이룬다.


멀리 석화성 가야산의 모습과 별유산 비계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향적봉 대피소




향적봉 대피소에서 정상으로 올라서는 계단길 초입

향적봉의 산사면

향적봉에서 본 설천봉으로 20여분 거리에 있다. 그 뒤로 적상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남덕유산으로 이어지는 덕유 주능선으로 철탑 우측으로 무룡산이 솟아 있고 삿갓봉과 남덕유 또한 확인을 할 수 있다.

향적봉에 서면 무룡산, 삿갓봉, 남덕유, 일명 장수덕유산의 서봉인 덕유 능선길을 확인 할수 있다.









설천봉으로 내려서는 산길.













얼음궁전 같은 설천봉의 전망대로 시간이 멈추어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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