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서동리삼층석탑. 산림고교 교정에 봉화 서동리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소나무는 금강송이라 합니다. 우리나라 경상북도 북부지방의 고산이 마지노선으로 일반 소나무와는 현격하게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금강송은 단단함을 뜻하는 소나무입니다. 그 귀한 금강송은 경상북도 봉화군의 춘양면에서 모여 전국으로 팔려 나갔습니다. 




봉화서동리삼층석탑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서동리 91, 서원촌길 8-14(서동리)

봉화서동리삼층석탑 연락처:054-679-6392

보물 제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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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금강송을 춘양목이라 따로 부르게 되었는데 이번 봉화여행에서 춘양목의 집하장 춘양역이 있는 춘양면의 만산고택에서 1박을 하며 고택체험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황토집인 온돌방에서 푹 잠을 잤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침에 일찍 잠을 깼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만산고택 구경을 하다가 밖으로 나와 주위를 한 바퀴 돌면서 어디 갈 곳이 없을까 싶어 생각해서 찾은 곳이 봉화 서동리 삼층석탑입니다. 봉화 서동리 삼층석탑은 만산고택과 멀지 않았습니다. 대략 1km가 조금 안 된 거리였습니다. 봉화 삼층석탑은 특이하게도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경내에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에 검색해서 찾아갔는데 학교가 나와 처음에는 많이 황당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안개도 많이 끼고 해서 일단 교문을 들어가서 빙 둘러보았습니다. 교정 오른쪽에 삼층석탑이 보여 맞게 찾아왔구나 하며 아마 옛날에는 이곳이 절터였나 생각했습니다.

 






문수산에서 내려온 능선이 면 소재지와 가까워지면서 논밭 속에 봉화 춘양면 서동리 삼층석탑이 있었습니다. 동·서로 마주 보는 쌍탑 형식입니다. 이곳은 신라 시대에 있었다는 남화사 절터였다 합니다. 전하는 말로는 675년 신라 문무왕(16년) 때 원효가 이곳과 멀지 않은 각화산 아래에 현재의 각화사를 창건하자 폐사되었다 합니다.







봉화 서동리 삼층석탑은 탑이 몹시 기울고 기단부가 흙더미에 묻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1962년 두 석탑을 해체·복원해서 현재 석탑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복원 당시 서탑에는 사리함이 들어갔던 공간이 발견되었으며 동탑에서는 사리병과 99개의 작은 흙으로 만든 탑이 두른 사리장엄구가 나왔습니다.





사리함에는 녹색 유리 사리병이 나왔고 그 안에서 좁쌀만 한 사리 3과가 있었다 합니다. 사리기는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옮겨진 상태입니다. 높이는 동탑은 3.85m이며 서탑은 3.94m에 두탑은 13.5m의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지대석은 여러 장의 판석을 깔았으며 그 위에다 기단석을 받치는 굄대를 여러 장의 돌로 두툼하게 만들었습니다.



두 탑 모두 2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렸으며 기단은 네 면의 모서리에 운주인 기둥 모양을, 가운데에 다는 탱주를 한 개씩 새겼습니다. 또한, 몸돌과 지붕돌은 모두 하나의 돌로 만들었으며 위로 올라갈수록 규모가 줄어드는 체감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몸돌에도 모서리마다 운주를 새겼으며 옥개석은 4단의 층급 받침에 네 귀퉁이는 살짝 들렸습니다.

 







상륜부의 머리장식은 서탑에는 노반이 남아 있으며 동탑의 상륜부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봉화 서동리 삼층석탑은 전체적으로 비례와 균형이 잘 어울리고 정제된 조형미에서 뛰어난 예술성을 가진 통일신라 후기의 석탑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봉화 춘양면 여행 때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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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동리 91 | 봉화서동리 동서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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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2.17 07:09 신고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2. 핑구야 날자 2018.02.20 06:51 신고

    학생들은 정말 색다른 추억을 남기며 공부할 수 있겠는데요

  3. 핑구야 날자 2018.02.21 06:49 신고

    분위기가 마치 영화에서 본 듯한 느낌이 드네요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 감실부처 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


봉화여행 중에 봉화군에서 유일한 국보가 있다 하여 다른 일정을 잠시 미루고 북지리에 찾아갔습니다. 위치를 보면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의 호골산 지림사 경내에 있었습니다. 이 북지리 마애여래좌상은 7c 불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1400여 년 전인 신라 시대에 ‘한절’·‘대사’라고 불렸던 큰 규모의 사찰이 있든 자리로 당시에 모셨든 불상으로 보입니다.





북지리마애여래좌상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 657-2

북지리마애여래좌상 전화:054-673-6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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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은 고려 시대까지 명맥을 이어오다가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 절은 폐사되었다지만 정확한 이유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 한국동란 이전인 1947년에 수월암 신축을 하면서 우연하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70년 들어 조명되어 1980년 9월 국보 201호에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봉화북지리 마애여래좌상은 낮은 언덕 같은 호골산 사면의 5m 암벽에 조각된 마애여래좌상입니다. 낮은 산세에 비해 대단한 힘이 느껴졌으며 주위에 27개의 사찰에다 500여 명의 스님이 수도를 했다고 하니 이곳에 대불인 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이 있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싶었습니다.

 





워낙 지림사 경내가 넓어 조금은 황량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의 현재 상태를 보면 더욱 강하게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북지리 마애여래좌상은 현재 많이 훼손된 상태입니다. 그래도 아쉽지만, 전체적인 불상의 모습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상세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북지리 마애여래좌상은 자연암벽을 깊게 파내어 넓은 공간을 만들고 그곳에다 높이 4.3m의 마애불을 양각했으며 이를 감실 부처라 합니다. 불상의 얼굴은 넓고 큼지막하며 양감은 풍부합니다. 머리는 앞으로 약간 숙이고 입가에는 미소를 머금었으며 전체적으로 자비로움이 느껴지는 게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진짜 거대한 불상이지만 위압감은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통견인 양어깨에 걸친 옷은 가슴에서 U자형의 굵은 주름이 양팔을 거쳐 앉아 있는 불상의 대좌까지 흘러내렸습니다. 오른손은 손가락을 펴서 밖으로 향하게 하여 가슴까지 들어 올리고 왼손은 손바닥을 펴 앞으로 보이게 해 무릎에 내린 모습인데 이를 '시무외인(施無畏印)'이라하며 부처가 중생에게 무외를 베푸는 손동작입니다. 마애불 뒤에는 광배를 표현했습니다.








광배는 머리와 몸 광배로 따로 표현했으며 마애불 주위로 작은 불상을 여러구 부조했습니다. 그리고 머리광배는 보주형두광을 말하며 정교한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전체적인 불상은 딱딱함보다는 유려하고 부드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봉화북지리 마애여래좌상은 도롯가에 큼지막하게 문화재를 알리는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혹시 봉화여행에서 이 안내판을 만나면 꼭 찾아보세요. 훼손상태는 심하지만 웅장함과 수려함에 지금까지도 그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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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 657-2 | 북지리마애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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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2.15 06:59 신고

    인자 하신 모습 정말 보기 좋은데요




(경북여행/봉화여행)대한민국 명승 제60호 석천계곡·석천정사,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 석천정사


산 좋고 물 좋고 정자까지 좋은 고장이 봉화입니다. 당파싸움에 언제 목이 달아날지 모르는 칼날 위의 벼슬에 환멸과 염증을 느낀 많은 선비가 산림처사를 자처하며 정자를 짓고 자연을 노래하며 은둔했던 곳이 유독 많았던 봉화. 하나같이 세속을 등지고 안빈낙도의 삶을 즐기면서 벗과 시문을 나누고, 후학을 키우며 말년을 보냈습니다.





봉화 석천정사·석천계곡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945

봉화 석천정사 연락처:054-679-6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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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봉화의 산세는 남달랐습니다. 봉화에 몸을 숨긴 대표적인 처사로는 태백오현이 그러하고 또한 닭실마을의 청암정과 석천정사를 세운 청암 권동보 등 수많은 선비가 있습니다. 모두 자연 속에서 세상사 시름을 멀리하고 자기 수양을 하며 여생을 마쳤습니다.

 


봉화를 여행하면서 찾았던 석천계곡과 석천정사도 그런 곳 중 한 곳입니다. 봉화는 벌써 여행을 하고 왔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늘과 실이라는 석천정사와 함께 찾는 곳이 닭실마을의 청암정입니다. 청암정 또한 청암선생이 세웠습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삼남의 4대 길지에 경주의 양동마을, 안동의 내앞마을, 풍산의 하회마을과 함께 봉화 닭실마을을 꼽았습니다. 그만큼 마을의 분위기는 낮은 산에 둘러싸여 포근해 보였습니다. 문수산에서 흘러내린 창평천과 닭실마을 뒤를 돌아 흐르는 동막천은 유곡 앞에서 하나의 물줄기가 되어 기암괴석과 하얀 암반을 끼고 석천계곡을 빚어낸 뒤 내성천에 합류하여 낙동강에서 꼬리를 감춥니다.

 


봉화군의 수많은 명소 중에서 가장 으뜸이라는 석천계곡과 비탈에 걸터앉은 석천정사를 만나러 출발했습니다. 석천정사를 가는 길은 위쪽의 유곡리 닭실마을에서 내려가는 길도 있지만 저는 그 반대인 삼계리의 삼계 2교에서 출발했습니다. 이곳에도 석천계곡을 알리는 대형안내판과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석천계곡을 끼고 반들반들 윤이 난 오솔길은 수많은 사람이 닭실마을을 거처 춘향으로 향했던 옛길이라 합니다. 그 때문인지 석천계곡의 운치는 더욱 좋아 보였습니다. 나도 그 뻔찔난 길에 발걸음을 보태었습니다. 계곡을 걷다가 문득 지게를 지며 올랐을 옛사람을 상상해보았습니다.



낙락장송의 거대한 소나무가 뿌리를 내린 석천계곡, 지겟발을 받치며 바위에 걸터앉아 시원한 골바람에 땀을 식혔을 그 모습은 이제 어디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으로 붐볐을 석천계곡은 스산한 가을바람에 그 많았다는 인걸은 간데없고 할 일 없는 나그네만 찾아와서 왁자지껄 노닐었는데 진짜 우리 일행 빼고는 한 사람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석천정사를 가는 소로 길이 바위벼랑을 돌아갔습니다. 그 바위벼랑에 왕희지도 울고 갈 “청하동천(靑霞洞天)” 네 글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청하동천’ 그 뜻을 보면 “하늘에 있는 신선이 사는 마을”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글씨체가 용이 하늘을 마음껏 휘젓듯 힘차게 날아가는 듯했습니다.





글씨는 충재 권벌 선생의 5대손인 대졸자 권두웅(1656~1732)이 섰다는데 여기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기암괴석으로 수려한 절경을 자랑하는 석천계곡에 많은 도깨비가 몰려와서 떠들면서 놀았다 합니다. 석천정사에서 공부하던 서생은 공부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괴롭힘을 당하였고 이를 참다못한 권두웅이 ‘청하동천’ 글씨를 바위에 세기고 그 위에다 붉은 칠을 하자 다시는 도깨비가 나타나지 않았다 합니다.









도깨비를 쫓아냈다는 청하동천 바위를 지나면 더욱 수려한 장관이 펼쳐지면서 계곡 건너에 석천정사가 나타났습니다. 바위에 걸린 나무다리를 건너 석천정사에 다다랐습니다. 석천정사를 들어서는 일주문이 꽉 닫혀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계곡을 내려가서 외곽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석천정사는 34칸의 큰 규모라 합니다. 석천정사는 충재 권벌의 큰아들인 청암 권동보가 1535년에 학문과 수양을 목적으로 세운 건물입니다. 선생은 1542년 중종 37년에 사마시에 합격해서 벼슬길에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1547년 명종2년에 아버지가 ‘양재역벽서사건’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를 받고 삭주에 유배되었다가 1년 만에 숨지자 관직에서 물러나 낙향했습니다. 조선 선조 때 아버지의 무죄가 밝혀져 복직되었지만,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 석천계곡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마음의 수양을 닦으며 여생을 마쳤습니다.













내부를 들여다볼 수 없어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눈대중으로 대충 보아도 계곡을 비집고 절묘하게 들어선 정자에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렸으며 건물은 높은 축대 위에다 길게 늘어선 모습 입니다.







살짝 까치발을 들어 내부를 보았습니다. 한쪽은 개방된 마루라면 한쪽은 판장문을 필요에 따라 여닫을 수 있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이를 보면서 하얀 암반에 미끄러지듯 흐르는 계곡의 풍경과 하늘을 찌를 듯 우람한 소나무의 솔향이 모든 건물에 그대로 전해지는 듯했습니다.

 
















선경이 따로 없는 석천정사를 지나면 닭실마을에서 석천정사로 들어서는 넓은 길이 이어졌습니다. 허리를 숙인 소나무의 사열을 받으며 가벼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저 멀리 닭실마을의 청암정이 어서 와라 손짓했습니다. 명승 제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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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945 | 석천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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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2.12 06:42 신고

    기회가 되면 가 보고 싶군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2. 핑구야 날자 2018.02.13 06:49 신고

    꽃피는 봄이 간다면 정말 좋겠는데요 잘 보고 갑니다

  3. 핑구야 날자 2018.02.14 06:53 신고

    보내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군요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에서 꼭 가보아야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여행.


우리나라를 말할 때는 한반도라 부릅니다. 한반도는 용맹한 백두산호랑이를 닮았으며 그 호랑이의 척추를 이루는 굵은 산맥이 이중환의 ‘택리지’, 신경준의 ‘산경표’에서는 백두대간이라 불렀습니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한 능선이 끊어지지 않고 지리산 천왕봉까지 이르는 능선을 말합니다.



경상북도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509-4

경상북도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화:054-679-1000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http://www.bdna.or.kr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람시간:

하절기(4월~10월):09:00~18:00

동절기(11월~3월):09:00~17:00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휴관일:매주 월·화요일 1월1일, 설·추석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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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0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와선정. 태백오현이 대명결의를 다졌던 봉화 춘양면의 와선정 여행




백두대간의 총거리는 장장 1,400km에 이릅니다. 이러한 백두대간 능선에는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33%가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특산식물만도 27%, 희귀식물 또한 17%를 이루는 식물과 동물의 천국이라 부를 정도로 생명 다양성을 보존하는 중요 생태축이라 하겠습니다.







동·식물의 생태계 보고인 백두대간 이름 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청정 산골 봉화군에 있어 먼 거리를 마다치 않고 찾았습니다. 특히 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생물자원의 안정적 보전과 관리를 주안점으로 주는 대한민국의 대표 수목원으로 개장했습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2008년 9월에 조성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토균형발전위원회의 결정으로 백두대간을 체계적으로 관리 보호하고 산림생물자원의 보존관리가 주목적입니다. 그래서인지 규모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7년 만인 2015년에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 옥석산과 문수산의 고산준령 속 분지에 조성한 수목원은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아시아에서 최고 수목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규모를 보면 5,179ha이며 중점 조성지역이 206ha에 종자저장시설 등 20개 건물에다 26개 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정식개원을 앞두고 현재에는 수목원과 수목원을 운행하는 호랑이 전기차를 무료 발권 중입니다. 어서 빨리 유료로 바뀌기 전에 봉화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여행을 해보세요. 정말 귀한 식물과 보지 못했던 장쾌한 백두대간 능선, 그 속에 자리한 수목원의 대단한 규모에 깜짝 놀랐습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 사진 촬영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 사진 촬영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 사진 촬영

안 보면 후회할 만큼 멋진 백두대간수목원이 어마어마한 규모에 전부 다 둘러 볼 수 없었습니다. 다음 여행지 출발 때문에 백두대간수목원의 전시장만 둘러보고 갈 수 밖에 없었는데 올봄에 다시 한번 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하여 보지 못했던 수목원의 여러 곳을 찾아야겠습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 사진 촬영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 사진 촬영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장기종자보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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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509-4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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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2.09 06:48 신고

    날이 좀 풀리는 거 같아서 주말에 한번 가 봐도 좋을 거 같네요

  2. 핑구야 날자 2018.02.10 06:57 신고

    아이들과 함께 가면 정말 좋겠는데요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좋아요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옥류암, 남양 홍씨 두곡종택인 봉화 옥류암 정자 여행 


봉화여행을 하면서 점심을 먹으려고 들렀던 '산수유길 사이로' 인근에 태백오현의 한 분인 두곡 홍우정(1595~1656)선생이 은거했다는 옥류암(玉溜庵)을 찾았습니다. 산수유길 사이로의 참살이 음식과 함께 잘 어울렸던 옥류암. 옥류암은 경북 봉화군 봉성면 동양리 산수유길 202-80번지인 뒤뜨물마을 뒷산 자락에 남향을 보고 있었습니다.




봉화 옥류암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 동양리 192




2017/12/20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와선정. 태백오현이 대명결의를 다졌던 봉화 춘양면의 와선정 여행

2017/11/16 - (경북맛집/봉화맛집)봉화 송이버섯 맛집 인하원. 봉화군청 봉화역 맛집 봉화 인하원 송이버섯

2017/11/15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도암정. 정자의 고장 봉화에서 만난 도암정 도암정

2017/10/31 - (경북맛집/봉화맛집)농가맛집 산수유길사이로. 테라푸드인 약선음식을 산수유길사이로에서 맛보다.

2017/09/25 - (봉화여행/봉화가볼만한곳)봉화목재문화체험관. 춘양목의 고장 봉화목재문화체험관 여행하기




다섯 칸의 두곡종택과 나란히 자리했으며 옥류암은 절의의 상징인 홍우정의 은거지답게 키가 크고 우람한 소나무가 빼곡하게 정자를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선생은 1636년 병자호란으로 인조가 청 태종에게 삼전도에서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땅에다 이마를 찍어 이마가 깨져 피가 철철 흘렀다는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의 수모를 당하자 전쟁이 벌어졌을 때 명분과 의를 지키려면 운명을 걸고 결전을 해서야 옳았다는 척화를 주장하며 낙향하여 봉화의 문수산 아래에다 은거하면서 세운 정자입니다.









옥류암의 유래는 정자와 종택 사이의 옥구슬 같은 물이 솟는 샘에서 나왔으며 이 물줄기는 문수산에서 흘러내린다 합니다. 옥류암은 1637년 처음 지어졌으며 1756년에 중건 하면서 기와를 얹었습니다. 그리고 미수 허목선생의 옥류암 현판과 대산 이상정선생의 기문이 걸렸다 합니다. 가로 120cm, 세로 60cm였던 옥류암 현판은 도난당했다가 되찾아 안동에 있는 국학진흥원에 현재 보관하고 있습니다.







정자는 다시 1876년에 중수하였으며 앞면 3칸에 옆면 1칸 반 크기에다 팔작기와집에 정자주위에 토석담장을 둘렀습니다. 정자 앞 왼쪽으로 사주문을 세워 출입하게 했습니다. 정자 바깥으로는 3개의 연못을 만들었는데 시문에 연과 구기자, 국화, 소나무, 매화, 대나무를 심었다는 기록 등에 조선시대 민간 정원의 건축적 특성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자료라 합니다.






두곡 홍우정은 옥류암에 기거하면서 학문 증진과 후학을 양성했으며 태백오현과 교류하며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천명이다. 내 차라리 죽을지언정 불의와 타협해 살고 싶지 않다”며 끝까지 벼슬길에 나가지 않다가 사재감직장을 잠깐 지냈을 뿐입니다.

 





사후에 영조는 두곡선생의 절의를 칭송하며 이조참의에 추증하였고 영조가 직접 ‘숭정처사’라는 칭호를 내렸습니다. 산림처사는 들어보았지만 숭정처사는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1816년에 순조(16년)는 이조판서로 추증하고 이듬해에 ‘개절공’의 시호를 내렸으며 선생의 위폐는 구봉사와 문산사에 봉안했습니다.


옥류샘


봉화 옥류암



본관은 남양이며 자는 정이, 호는 두곡이며 형조판서를 지낸 조부 만전당 홍가신(1541~1615)과 부친은 한성서윤 홍영이며 다섯 형제 중 맏이로 대사헌과 대사성, 이조판서를 지낸 홍우원과 무과에 급제해서 제주목사와 수사를 지냈던 청백리 홍우량이 선생의 아우였습니다. 봉화 옥류암은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31호에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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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봉성면 동양리 192 | 봉화옥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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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2.08 06:55 신고

    덕분에 저도 여행하는 기분으로 보게 되었네요





(전남여행/목포여행)목포 이훈동 정원. 개인 소유 정원이  문화재, 목포 유달산 이훈동 정원


목포여행을 하면서 유달산 아래 이훈동 정원을 둘렀습니다. 이훈동 정원은 주변에 많은 근대문화유산과 함께 꼭 찾게 됩니다. 이훈동 정원은 1930년인 일본 강점기에 지어진 정원입니다. 그런데 1988년 3월에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65호로 지정될 정도로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정원이라 합니다.





목포 이훈동정원 주소:전라남도 목포시 유달동 4-1

목포 이훈동정원 전화:061-244-2529


2015/04/16 - (전남여행/목포여행)갓바위. 타포닌 지질의 목포 갓바위 그 모습이 신기.

2015/04/20 - (전남맛집/목포맛집)쑥꿀레. 유달산 맛집, 목포역 맛집, 쑥으로 만든 추억의 간식 쑥꿀레 목포 여행에서 꼭 맛보세요.

2015/04/21 - (전남여행/목포여행)유달산 어민동산. 쌈지공원인 독특한 유달산의 어민동산 여행.

2015/04/22 - (전남여행/목포여행)목포 평화광장 카페거리에서 진한 커피와 춤추는 음악 분수쇼를 즐기세요.

2015/05/13 - (전남맛집/목포맛집)유달산 맛집, 목포여객터미널 맛집, 목포유원지 맛집 선경준치회집. 참고기인 진짜 생선 준치회무침이 맛있는 목포 선경준치회집.

2015/05/25 - (전남여행/목포여행)목포 숙박 호텔 위드. 목포 여행에서 편안한 숙박지 "호텔 위드" 였습니다.






그래서 그 궁금 정을 풀 욕심에 주위 근대 문화유산과 함께 보고 왔습니다. 이훈동 정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개인이 소유한 정원입니다. 그런데 조금은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정원이라 하겠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 우찌다니 만빼이가 지은 집을 이곳과 이웃한 해남 출신인 전 국회의원 박기배씨가 사들였던 것을 조선내화 창업주 이훈동이 사들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원과 어울리는 건물도 눈에 들어오지만 이훈동 정원은 유달산의 남서쪽 기슭에 자리했으며 목포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등 전망이 정말 좋았습니다.




일본인이 처음 정원을 만들어서 그런지 전체적인 분위기가 일본풍이 많이 느껴지는 정원입니다. 이훈동 정원이 호남 일원에서 개인 정원으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그런 만큼 입구에서부터 대단한 규모를 갖추었으며 안뜰과 숲과 개울을 갗 춘 정원은 물론이고 계단을 이루는 후원까지 각종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나무의 종류만도 113종류인데 우리나라 토종이 37종, 일본원산종 39종, 중국원산종 25종이며 그와 12종이라 합니다. 특이하게도 건물을 들어서는 현관앞에는 암수 한 쌍의 향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데 이는 사람이 심은 게 아니고 스스로 발아해서 이만큼 자랐다 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일본에서 화산이 터지면서 그 영향으로 향나무 씨앗이 바람에 날려 목포까지 날아와 싹이 텄다는 조금은 황당한 이야기가 있는 나무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훈동 정원에서 가장 멋졌던 정원수는 땅에 붙을 듯 드러누웠던 소나무였습니다. 얼마나 감탄을 했던지 정원수로서 가격을 매겨보기도 했습니다. 가격이 억하면서 억수로 비싸겠다며 생각을 하고 후원 계단을 올랐습니다.




유달산이 더욱 가까이 다가왔고 목포 시내와 바다가 가슴이 탁 터게 시원하게 펼쳐졌습니다. 정원은 대체로 남부지방이 원산지인 난대성 상록수가 많았습니다. 이훈동 정원이 있었던 곳은 목포항과 가까워 당시 많은 일본인이 거주했던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본식 석물과 석등, 5층과 7층 석탑이 정원에 세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정원의 기본설계는 작은 계곡을 끌어들이는 등 우리나라 조선 시대의 정자 정원 양식을 따랐다 합니다. 현재 이훈동 정원은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당시의 모습은 많이 잃었지만 그래도 일본식 정원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일제강점기 종로통을 주름잡았던 김두한의 일대기였던 드라마 야인시대가 촬영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모든 남성을 티브이 앞에 잡아 놓았던 야인시대의 촬영지 이훈동정원 목포여행에서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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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유달동 4-1 | 이훈동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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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2.03 07:22 신고

    관리로 잘했네요 보기만 해도 가보고 싶어지는군요

  2. 2018.02.05 23:31

    비밀댓글입니다




(경북여행/군위여행)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 한밤마을 돌담이 있는 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 여행


돌담마을 하면 제주도나 청산도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내륙에는 흙으로 어개어 돌담을 쌓은 마을이 대구에 있다 하여 대구 동구의 옻골마을에 갔다가 내친김에 팔공산만 넘으면 있다는 군위군 대율리 한밤마을의 돌담을 만났습니다. 이번에 포스팅은 돌담마을이 아니라 정겨운 한밤마을의 돌담 사이에 자리한 대율사 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입니다.





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 주소: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691

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 연락처:054-380-6916




2009/04/05 - (경북여행/군위여행)군위 아미산. 부처의 눈썹이 과연 이럴까?-경북 군위군 아미산(402.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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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1 - (경북여행/군위여행)제2석굴암으로 불리는 석굴암에 군위 삼존 석불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2014/12/26 - (경북여행/군위여행)군위 화본리 오층석탑. 군위 덕림사 화본리 오층석탑을 만나다.






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으로 불리는 대율리 석불은 문화재의 가치를 인정받아 1989년 4월에 보물 제988호에 지정되었습니다. 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이 자리한 한밤마을은 팔공산의 그 너른 품에 안긴 형상입니다. 그래서 대율리 석불은 광배로 팔공산 주능선을 삼았는지 현재 광배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의 불두는 소발의 머리카락과 정수리에 혹처럼 큼지막하게 솟았으며 이는 살이나 머리뼈로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를 말합니다. 얼굴은 둥글면서 눈과 입은 그리 크지 않고 전체적으로 아담한 모습입니다. 짧은 목에 삼도가 있으며 그러나 어깨까지 길게 내려온 귀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양어깨에 걸쳐진 옷을 통견이라합니다. 군위대율리석불입상은 함양군 마천면 마애불입상과 같은 U자형 층단식으로 흘러내린 옷 주름이 온몸을 감싸며 무릎아래에서 안쪽으로 끝맺었는데 이는 인도의 굽타식 착의법을 묘사했습니다. 속이 보일 듯 말 듯한 얇은 옷 주름은 문외한인 제가 봐도 품위 있고 세련된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길게 내려진 오른손은 손바닥이 앞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모든 중생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부처님의 수인 중 하나인 여원인(與願印)을 뜻합니다, 왼손은 가슴까지 올려서 살짝 손바닥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양손과 발은 전체적으로 크게 표현을 해서 그런지 눈에 확 띄었습니다.





불신은 하나의 큰 돌에다 조각했다면 발은 따로 새긴 것을 시멘트인지 덧바른 것을 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넓직한 대좌 위에 부조하여 새긴 발과 불상은 조금은 수줍은 듯해 보이지만 불상의 전체적인 인상은 당당한 모습이며 통일신라 8세기 불상의 특징인 세련된 수법이 돋보이는 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입니다. 이 석불은 한밤마을 이전에는 큰 사찰이 있었으며 그때 본존불로 모셔졌으나 폐사와 함게 이곳에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많은 관광객이 군위군의 돌담마을을 보려고 찾습니다. 제주도의 돌담처럼 어디서 이런 돌이 많은 나와서 돌담을 쌓았는지 깜짝 놀랍니다. 돌담에 정신을 팔면 아름다운 우리 문화재 석불 입상을 놓칠 수 있습니다. 한밤마을에서 꼭 대율사 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을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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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691 | 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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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2.01 06:58 신고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




(경북여행/경주교동여행)경주 교동 최씨고택. 경주 교동에 있는 경주 최씨고택 여행.


경주 교동에 있는 경주최씨 고택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경주최씨 고택은 400여 년 동안 12대 9 진사를 배출한 만석꾼 집안으로 경주에 살았던 저는 경주 최부잣집이라 불렀습니다. 경주 교동 최씨 고택은 교동에 있습니다. 교동이란 지명은 682년 신라 신문왕 2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대학인 국학이, 고려 때에는 향학이, 조선 시대에는 경주향교가 자리해서 교동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경주여행 교동최씨고택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69




2017/12/14 -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월정교. 신라 최고의 다리였던 경주 월정교 복원 공사가 끝나갑니다. 월정교

2016/11/09 - (경주여행)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신라 최초의 석탑이자 유일한 경주 분황사 9층석탑을 여행하다. 분황사모전석탑

2016/11/10 - (경주여행)경주 분황사 여행. 가보지 않아도 가본것 같은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분황사 석정, 화쟁국사비부, 보광전의 약사여래입상을 만나다.

2016/11/12 - (경주여행)경주 사천왕사지. 황량한 폐사지에 잡초만 무성, 초석만 천년 흔적을 말해주는 경주 사천왕사지 여행.

2016/11/08 - (경주여행/경주가볼만한곳)신라 52대 효공왕릉. 신라 52대 효공왕릉 여행.


경주최씨 고택은 1700년경에 지금의 건물을 지을 때 경주향교의 유림이 반대하자 향교의 뜻을 적극 받아들여 향교건물 보다 두 단 낮게 터를 깎아내고 99칸의 저택을 지었습니다. 당시의 그런 영향 때문인지 아니면 경주최씨 최진립 장군의 성품에 기인한 후손의 뜻인지 모르겠지만, 건물의 규모에 비해서 경주최씨 고택은 화려하지 않고 그저 아담한 시골 아낙네를 닮은 듯 소박합니다.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에는 경주최씨 최진립장군 사당이 있으며 여기서 조선 중기에 교동으로 옮겨와 경주 교동 최씨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 1970년에 화재가 일어나 큰 사랑채와 작은 사랑채가 화마에 불타버렸으나 2006년 큰 사랑채를 복원해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에 보니까 작은 사랑채에는 주춧돌만 남아 있었는데 복원을 하려는지 정비된 모습이었습니다.



경주 교동 최씨 고택은 문간채, 사랑채, 안채와 고방 등이 현재 남아있습니다. 경주 최부잣집 하면 ‘타인능해’의 철학이 숨 쉬는 구례의 운조루와 같이 흉년에 주위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곳간을 열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사랑채에는 문객들로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문객이 많은 집안을 보면 매일 많은 손님이 찾아오고 자연스럽게 접대가 많다 보니 대부분 그 집만의 비법인 가양주가 내려옵니다. 경주최씨 가양주 하면 술 좋아하시는 분은 모두 잘 아실 것입니다. 경주 교동법주는 경주최부자집에만 내려오는 전통주이며 중요유형문화재 제86-3호에 지정되었습니다.



경주 교동법주의 유래를 보면 조선 숙종 때에 궁중의 음식을 관장했던 최국선이 낙향하여 빚었던 술로 궁중에서 유래된 비법으로 빚은 술이라 합니다. 교동법주는 9월에서 다음 해 4월까지가 술을 빚는 최적기라 합니다. 밑술로 밀누룩과 찹쌀을, 덧술로 찹쌀을 넣어 빚어서 100일 동안 숙성을 거쳐야만 미황색의 교동법주가 완성됩니다.

 


외관이 맑고 투명한 교동법주는 그윽한 향기와 맛을 가져 누구나 좋아하는 술이라는 평가입니다. 지금은 그의 10세손인 최경씨가 교동법주 기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럼 경주최씨 고택을 둘러보겠습니다. 일자형의 출입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복원한 큰 사랑채가 보무도 당당합니다.



그리고 왼쪽으로는 복원을 기다리는 작은 사랑채의 주춧돌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단체 관광객이 있어 먼저 안채를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큰 목조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경주최씨 최부잣집의 부의 상징인 곳간입니다.



우리나라 목재 곳간건물로서는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되었다 합니다. 앞면 5칸에 옆면 2칸이며 700~800석의 쌀가마를 보관했다 하니 어마하게 큰 건물로 아마 단독 건물로는 경주최씨 고택에서 가장 높고 큰 건물 같았습니다.

 




안채로 들어가는 쪽문을 지나면 건물은 ‘ㅁ’자 형태입니다. 안채 건물은 건립 당시 8동이었다 하나 지금은 3동만 남아있습니다. 장독대와 붉은 벽돌로 만든 높은 굴뚝을 보면서 교동 최씨 고택의 위상을 새삼 느끼게되었고 사랑채로 돌아 나왔습니다.



현재 화재로 타서 복원된 큰 사랑채가 있지만 불타기 전의 큰 사랑채는 조선 말기와 근대 시기에 나라를 되찾고자 독립운동과 의병에 뛰어들었던 많은 분이 머물렀다 합니다. 대표적인 분은 구한말 태백산 호랑이로 불렸던 영덕의 신돌석 장군, 면암 최익현 선생, 스웨덴의 구스타트 왕세자, 의친왕 이강 등입니다.






경주최씨 고택이 오늘날에도 남아 있게 된 것은 경주 교동 최씨만의 가훈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과거는 보되 진사 이상의 벼슬은 하지 마라,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 흉년 기에는 땅을 널리지 마라.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주변 100리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시집온 며느리들은 3년간 무명옷을 입게 하라”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부자 3대 못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집안의 부를 후대에까지 잇는다는 것이 힘이 드는데 경주 교동 최씨 고택은 최진립 장군의 뒤를 이어 12대를 잇는 만석꾼 집안이 계속 이어진 것을 보면 대단한 집안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언뜻 보면 아주 쉬워 보입니다만 사람의 마음이란 게 자기 호주머니에 한 개가 있다면 한 개 더 갖고 싶은 게 인지상정인데 자신을 잘 다스림으로써 오늘날 존경받는 경주 교동 최부잣집이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주 최부자집 12대 만석꾼이었던 독립유공자 최준 선생은 만석이나 되는 모든 재산을 나라를 찾는 독립운동과 교육사업에 내어 놓았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조선 국권 회복단과 대한 광복회에 군자금을 지원하였으며 대한 광복회의 재무를 맡아 활동하다 옥고를 치루기도 했습니다.





또한, 백산 안희재 선생과 백산상회를 설립하고 대표로 취임해서 독립운동에 자금을 지원하였고 상해임시정부의 백범 김구 선생께도 군자금을 보내는 등 대한 독립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남은 전 재산을 교육에 투자하여 나라를 이끌어 나갈 동량을 키우려고 대구에다 계림대학과 대구대학을 설립했는데 이게 오늘날 영남 대학교의 전신입니다.

 






















정부는 1990년 건국훈장애족장을 추서했습니다. 경주 교동 최씨 고택을 돌아 나와 인근에 경주향교를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경주 교동에서 마약 김밥으로 불리는 교동 김밥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고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반디인지 비단벌레인지 전동차가 요란하게 경주교동을 깨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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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교동 69 | 교동최씨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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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1.20 07:18 신고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 하군요 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마




(전남여행/광양여행)도선국사의 중흥사 삼층석탑, 광양 중흥사 쌍사자석등 모작을 만나다.


광양 백운산 둘레길 7코스를 걸으면서 중간에 만났던 중흥사. 중흥사을 휘감은 편백숲이 사찰의 분위기를 잘 말해주었으며 청량감까지 들었습니다. 중흥사는 신라 경문왕 때 도선국사께서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천년고찰입니다. 그러나 남아 있는 중흥사 당우는 폐사된 절터를 1963년에 중건해서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중흥사의 사격을 이야기해주는 것은 석조물인 중흥사삼층석탑과 쌍사자 석등, 석조지장보살반가상 뿐입니다.




광양 여행 중흥사 주소: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운평리 90-1

광양 여행 중흥사 전화:061-763-6655


2017/11/28 - (전남맛집/광양맛집)광양백운산맛집 광양백운산자연휴양림 맛집 광양향수청국장, 광양향수청국장

2016/05/03 - (전남여행/광양여행)광양백계산~제비추리봉산행. 한 많은 여자의 넋이 환생했다는 동백꽃이 아름다웠던 옥룡사지 동백숲과 백계산~제비추리봉 산행.

2016/04/21 - (전남여행/광양여행)백운산자연휴양림. 걷기 좋은 솔숲길과 산막에서 즐기는 휴식이 꿀맛일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여행. 광양백운산 자연휴양림

2014/10/22 - (전남여행/광양여행)진월 망덕포구 시인 윤동주 유고 보존집 정병욱 가옥 여행하기...

2016/04/30 - (전남여행/광양여행)폐사지를 찾아서 옥룡사지 동백림. 도선국사의 마지막 수도처 광양 옥룡사지와 절터의 기운을 도우기 위해 심었다는 동백림을 만나다. 옥룡사지동백림





중흥사의 흥망성쇠는 중흥산성과 아주 밀접합니다. 중흥산성은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시대 초기로 보고 있는데 이는 출토된 와편 등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흥산성의 규모는 중흥사 뒤의 200~400m 대의 6개 산봉우리와 계곡을 끼고 조성된 포곡형 토성입니다.





임진왜란 때는 중흥산성이 승병과 의병의 훈련 장소가 되었으며. 승병과 의병의 훈련장이란 정보를 입수한 왜군의 습격을 받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고 그때 의병과 승병은 모두 전사하고 중흥사도 함께 불타면서 폐사되었습니다. 필자는 중흥사에서 가장 만나고 싶었던 게 예술성이 뛰어나면서 화려한 중흥사 삼층석탑과 중흥사쌍사자석등이었습니다.

 


그러나 중흥사쌍사자석등은 국보 제103호로 지정되었지만 중흥사에 있지 않고 국립광주박물관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중흥사쌍사자석등의 운명도 참 기구합니다. 중흥사쌍사자석등은 조선 말기까지 중흥사터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삼층석탑과 함께 궂궂하게 하늘을 받치며 그 자태를 뽐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름다움을 시샘하는 놈들이 있었으니 그게 일제강점기 때인 1913년에 일본인이 밀반출을 시도하려다가 주민의 강력한 저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에는 경복궁에다 보관했습니다. 그러다 국립광주박물관에 이관하여 보관 중인데 하루빨리 원래 자리인 광양의 중흥사로 옮겨 왔으면 합니다.

 






현재 중흥사에는 중흥사쌍사자석등의 모조품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중흥사쌍사자석등과 삼층석탑이 창건 당시 위치가 맞는다면 현재의 가람배치인 대웅전의 위치는 많이 달라져보입니다. 보통 금당을 중심으로 가운데 삼층석탑을 세우고 그 좌우에 석등을 배치하는 순서로 짐작하건대 말입니다.











그럼 필자가 보고 감탄과 함께 탄성을 질렀던 중흥사 삼층석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흥사 삼층석탑은 지난해 보았던 군위군의 지보사삼층석탑과 느낌에서 비슷하다 생각했으나 중흥사삼층석탑을 보면서 정교한 조감솜씨와 사방불인 여래상과 인왕상, 보살상, 사천왕상을 도드라지게 세긴 것을 보고 더욱 뛰어난 예술작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한곳에 필이 꽂히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그것을 열심히 관찰합니다. 그 케이스가 이번 중흥사삼층석탑인데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즐겼다가 함께한 일행은 중흥사를 빠져나가 둘레길을 따라 흔적도 없어 사라져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접고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흥사삼층석탑은 신라 말기에 조성된 석탑이며 2층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로 지금은 상륜부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각과 장식이 매우 화려해서 예사롭지 않아 보였습니다. 탑의 몸돌과 지붕돌인 옥개석은 하나의 돌로 되었으며 각 층의 몸돌 네 귀퉁이에는 운주인 기둥을 굵직하게 나타내었습니다.

















옥개석의 아래 층급받침은 3단이며 처마 밑은 수평으로 처리했습니다. 1층의 몸돌에는 동서남북 각 면에다 연꽃 대좌 위에 앉은 여래불을 새겼으며 이는 사방불로서 어디에나 부처님이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1층 몸돌을 받치는 기단은 각 면을 모두 둘씩 나누었고 앞면에는 인왕상을, 그 반대편인 뒷면은 보살상을 , 좌우 양쪽 면은 사천왕상을 새겼습니다.

 






그리고 2.3층의 몸돌은 급격하게 작아지면서 기단과 비교하면 기단부가 너무 크게 보이는데 이는 전체적인 석탑의 안정감은 뛰어나다 하겠습니다. 중흥사쌍사자석등은 모작이지만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중흥사쌍사자 석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쌍사자 석등은 연꽃무늬 받침돌 위에 두 마리의 사자가 서로 가슴을 맞대고 서서 석등을 받치고 있는 형상입니다.

 


중흥사쌍사자석등은 하나의 돌을 조각해서 석등을 만들었을 정도로 그 조각 예술이 정말 빼어나다하는데 오리지널 중흥사쌍사자석등을 보지 못해 정말 많이 아쉬웠습니다. 어서 빨리 돌아오라 오버 중흥사 쌍사자 석등. 그리고 전남유형문화재 제142호 석조지장보살반가상은 시간 관계로 보지 못해서 그냥 패스합니다. 다음에 다시 한번 갈 기회가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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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옥룡면 운평리 90-1 | 중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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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1.18 06:53 신고

    경치가 참 불만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가 보고 싶네요




(울산여행/정자항여행)울산 북구 정자항 유포석보와 신라 충신 박제상 발선처 여행


동해와 남해 쪽으로 가다 보면 해안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산성이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조선을 침입한 왜군이 교두보를 마련하려고 쌓은 왜성 등이 지금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에 울산 북구의 정자동을 갔다가 조금은 독특한 ‘유포석보’란 이름을 한 산성을 만나고 왔습니다.





울산 북구 정자동 박제상공 사왜시발선처와 유포석보 주소:울산광역시 북구 동해안로 1455-6





유포석보는 정자항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만들어진 석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유포석보는 쉽게 찾을 수 없었습니다. 먼저 이름도 생소하고 그래서 마을 주민을 잡고 유포석보가 어딥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분은 이 마을에 살지만 그런 곳은 처음 듣는다고 했습니다.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큼지막한 유포석보 안내판을 드디어 찾았습니다. 화살표는 오른쪽 마을 길로 안내했습니다.



마을을 들어서서 산성의 흔적을 아무리 찾았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마을안의 향나무 식당에다 유포석보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그분도 곰곰이 생각하다가 아!! 저기 전봇대 뒤에 하얀 판이 보이죠! 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리켰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들어오는 입구 오른쪽 대나무 숲 꼭대기였습니다.



왔던 길을 돌아 나와 동해안로 도로에서 10m쯤 들어서면 ‘동해안로 1467-4’호 민가에서 오른쪽 좁은 길로 들어서면 대나무 숲에 올라서서 맨 끝에 안내판과 석성의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포석보 석성 주위에는 채소 농사를 짓고 있었습니다.

 




유포석보는 조선 시대의 보로 고을의 수령인 만호가 관리하는 제진을 보조하는 방어적 시설로 최전방에서 적의 동태를 감시하는 역할을 주로 하면서 위급할 때에 주민의 대피장소로 이용하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전투를 하는 규모가 작은 성을 말합니다. 보 주위는 봉수대가 설치해 있어 즉시 신호나 기타 소리로서 주민대피를 시키면서 인근 지역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정자동의 유포석보는 ‘조선왕조실록’에도 나와 있습니다. 삼도 도체찰사 정분이 왜구를 막기 위해서 성을 쌓을 것을 건의했으며 1450년에 문종이 즉위하면서 목책 성을 설치했으나, 1452년에 다시 석성을 쌓을 것을 건의해서 1455년인 세조 원년에 기존의 목책 성에서 5리 떨어진 곳에다 석성을 쌓기 시작하여 4년 만에 완공했습니다.



정자항의 유포석보는 왜구의 동태를 살피는 방어기지이자 군사적 요충지로 경상좌병사의 지휘를 받았습니다. 정자동 유포석보는 병영·울산과 경주의 군사 3백 명이 3교대로 주둔하면서 수비할 만큼 중요했던 곳입니다. 유포석보의 규모는 전체 둘레가 약 755m였고, 계곡을 끼고 능선과 구릉의 낮은 평지 주위에다 쌓았습니다.

 

유포석보



현재 유포석보는 황폐할 정도로 그 존재가 파괴되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에 정자항 방파제 공사를 하면서 유포석보의 큰 돌을 빼서 쌓았다 합니다. 남아 있는 석성의 규모를 보면 동문 쪽에 2m 정도의 높이로 약간 남아 있습니다. 유포석보는 바닷가에 들어섰지만, 육군이 담당했으며 조선시대 최초의 석보라는 점에서 그 가지와 의의가 매우 높다는 평가입니다.

 

신라충신 박제상공 사왜시발선처 비석



이곳 유포석보는 신라 시대 충신이었던 박재상의 발선처 비가 있습니다. 박제상은 신라 눌지왕 때의 충신입니다. 왜국에 볼모였던 미해(미사흔)를 구출하려고 사신을 가장하여 율포에서 일본으로 가는 배를 띄웠다 합니다. 그 율포가 현재 북구 정자동의 유포마을로 보고 있습니다. 유포석보에는 박제상이 왜국으로 떠난 곳을 기리는 ‘신라충신 박제상공 사왜시발선처’ 비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유포석보를 한 바퀴 돌면서 정자항의 전경과 멀리까지 펼쳐지는 바다 풍경은 그야말로 작은 나룻배 한 척도 보일 만큼 또렷하게 보였습니다. 일본으로 떠난 박제상의 흔적을 더듬으면서 왜군의 방어 진지인 유포석보를 만나보세요 유포석보는 1998년 10월에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7호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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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정자동 625 | 유포석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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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1.17 07:57 신고

    서울의 미세먼지가 많아서 소개해주신 명소를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하늘이 너무 파래서 좋아요






(울산여행/북구여행)강동해변의 아름다운 포구 당사항과 당사해양낚시공원 용바위 여행. 당사항


울산광역시 북구에 대표어항인 정자항과 판지항을 여행하면서 이번에는 세 번째 여행지 당사항입니다. 당사동은 마을 입구에 500년이 넘은 큰 느티나무와 당산제를 지내는 당(堂) 집 때문에 당사동이 되었습니다. 당사동에는 자연산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당사자연산직판장이 있으며 이곳에서 아주 저렴하게 자연산 회를 먹을 수 있고 포장도 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지금은 한창 가자미가 제절이라 했습니다.




울산 당사해양낚시공원, 당사항 주소:울산광역시 북구 당사동 378-3



 





















그리고 당사항을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당사항 등대는 특이하게도 한국의 고전미를 연상시켰습니다. 지붕에는 기와를 올렸으며 창문은 우리 전통 문향을 넣어 아주 친근감이 있어 좋았습니다. 어항에는 작은 배들이 묶여 있고 작은 물결에 몸을 이리저리 비틀었습니다. 당사항은 한적함이 묻어나 보였습니다.


 




그래도 방파제에는 많은 낚시꾼이 손맛을 느끼려고 자리를 잡고 낚싯대를 드리우며 분주해 보였습니다. 마침 등대 쪽으로 가는 데 아쉬운 탄성이 흘러나왔습니다. 제법 큰 물고기를 낚아 올렸는데 바로 눈앞에서 고기가 그만 달아나 버린 모양입니다. 그 물고기 오늘 십년 감수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물고기는 입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금방 다시 낚싯바늘에 코가 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ㅋㅋ 다시 등대를 돌아 나와 용바위 쪽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당사동 용바위는 두 개의 바위로 이루어졌습니다.

 





원래에는 하나의 바위였는데 지금은 그 가운데가 칼로 가른 듯 쪼개져 두 개의 바위가 되었습니다. 이 틈을 용굴 또는 용난터, 용왕미기, 굴방구라 합니다. 옛날에 호랭이가 담배 피우던 어느 날 옥황상제가 다스리는 하늘나라에서 거북이와 뱀이 앙숙처럼 싸움만 하며 지냈습니다.

 




보다보다 옥황상제는 할 수 없이 거북이와 뱀을 지상으로 내려가서 살라고 했습니다. 이 둘은 지상에서 벌을 받으면서도 서로 다투었는데 평소 묵직한 행동을 했던 거북이를 옥황상제는 더욱 신임하였습니다. 옥황상제는 하늘에서 이 둘의 행동을 자세히 보았더니 거북이가 밤낮없이 모함과 음모를 꾸미는 것을 알았습니다.

 


옥황상제는 뱀의 죄를 용서하면서 금비늘 날개옷과 뿔, 발톱, 여의주를 내려주면서 하늘로 다시 승천하라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자 동굴에 살던 뱀이 용으로 모습이 변하면서 용은 우뢰와 같은 소리를 내고 승천을 시작했습니다. 용은 의기양양하게 꼬리를 힘껏 내리쳤고 그러자 큰 바위는 둘로 쪼개졌습니다.



용은 너무나 기쁜 나머지 무룡산 정상에서 한바탕 질펀하게 춤을 추고 나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울산 북구에는 용이 춤을 췄다는 무룡산이 있으며 승천하면서 꼬리로 내리쳤다는 바위는 현재 당사항 용바위가 되었습니다.



용바위는 문중의 개인소유로 출입할 수 없었습니다. 당사해양낚시공원입구를 통해 용바위에 만든 용 조형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은 당사항에서 최고였습니다. 가까이는 넘섬까지 다리를 만든 당사해상낚시공원이, 멀리는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가 하늘까지 맞닿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사해양낚시공원은 강동 주민의 관광 활성화와 소득향상을 위해서 2013년 7월에 개장을 했으며 총 35억 원의 공사비가 들었다 합니다. 바닥이 보이는 그물형태 구름다리인데 바다로 뻗어나간 길이만도 약 220m이며 유료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낚시는 성인 기준 하루 1만 원이며 넘섬까지 갔다 오는 구름다리 입장은 1천 원입니다.

 


그리고 전망대와 편의 시설까지 갖추었다고 하니 당사항에서 최고의 볼거리중 하나라고 합니다. 개장시간은 하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한하며, 낚시꾼은 탄력적 운영으로 오전 5시 30분부터 밤 8시까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주요 어종은 참돔, 우럭, 농어 등 낚시꾼의 어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어종이 잡혀 손맛을 느끼기에 최고라 합니다. 어족 자원 보호로 1인 2kg까지 제한한다고 합니다. 당사해양낚시공원을 연결하는 넘섬은 파도를 다스리는 아그락 할매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사마을 앞바다의 파도가 잔잔한 것은 이야기보따리를 아주 잘 푸는 그 할매 덕분이라 합니다.



할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온갖 미물이 다 모여들었는데 그중에는 파도도 있었습니다. 파도는 성질이 매우 급해 항상 큰 너울을 일으키며 왔습니다. 그때마다 큰 파도는 마을을 덮쳤으며 마을은 물난리로 큰 피해가 났습니다. 그러자 할매는 경계 표시를 하려고 큰바위 하나를 바다에 던지고 나서 파도에게 “너는 이 바위를 넘지 말고 여기서 이야기를 들어라” 명령하였습니다.



그 뒤부터 파도는 바위를 넘지 않았으며 마을은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합니다. 이후부터 파도가 바위를 넘어오지 않는다 해서 넘섬이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당사항에서 금천마을로 넘어가는 짤록이 오른쪽 바닷가에 용바위가 있으며 두 마을을 연결하는 통로를 ‘벌레목’이라 합니다. 지금은 용바위를 상징하는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벌목’이 변해서 벌레목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벌(伐)은 ‘치다’를 뜻하며 “용이 꼬리로 쳤다”는 뜻입니다. 




벌레목을 빠져나오면 해안에 작은 바위가 널려 있습니다. 그중 꼭 못된 거북이를 닮은 바위가 있었습니다. 저놈이 뱀에게 누명을 덮어씌운 놈이 아닌가 하며 꿀밤을 한방 주었습니다. 갑자기 금천마을 앞에는 몽돌해변이 펼쳐졌습니다. 파도에 밀려온 몽돌이 산더미를 이루었습니다.

 











자그락자그락 몽돌을 밟으며 걸었습니다. 그리고 로켓을 닮은 붉은 등대를 보러 갔습니다. 로켓을 닮은 등대를 타고 우주를 한번 여행해보는 꿈을 꾸어 봅니다. 어물동에서 북쪽의 해안을 따라 신명동까지 길이가 13km이며 폭은 40m인데 이를 강동해변이라 통칭 부릅니다.

 




정자항, 판지항, 당사항도 모두 이 강동해변에 포함됩니다. 강동해변은 동해에서 남쪽으로 치우쳐져 있으며 청정바다는 물론이고 주상절리와 검은 몽돌이 펼쳐진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또한, 신년 해맞이는 물론이고 일출맞이 장소로서도 최적지로 알려져 많은 사진작가가 아름다운 일출 사진 촬영을 위해 찾는다고 합니다.







동해의 아름다운 해안인 강동 해변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 풍경을 한눈에 담아 보세요. 울산 북구의 정자항, 판지항, 당사항을 함께하는 3항 3색 겨울 바다여행을 즐겨보세요. 정말 아름다운 바다를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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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당사동 378-3 | 당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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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1.15 06:52 신고

    한적한 모습이 보기 좋네 기회가 되면 바람 쐬러 가보면 좋겠어요






(울산북구여행)강동동 판지항. 최고의 겨울바다 여행지 판지항에서 바람을 맞다. 


울산 북구의 대표적인 정자항을 둘러보고 판지항 구경에 나섰습니다. 정자항의 남방파제에서 판지 마을로 섶다리가 놓여 있었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섶다리를 알리는 기둥만 남아 있고 다리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판지항은 정자항에서 주전항을 연결하는 가운데에 있으며 바위가 울퉁불퉁해서 울산의 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산 북구 판지항 주소:울산 북구 구유동 판지1길 판지마을 판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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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많은 데이트족과 나들이객이 찾아서 그런지 커피숍과 펜션 등이 많이 생겼습니다. 특히 판지항은 주위 해안보다 오목하게 들어앉았는데 흡사 여성의 자궁을 닮았습니다. 판지항의 안내판을 보면 바다를 관장하던 여신이 ‘후’하고 해안으로 바람을 세게 불어 작은 구멍을 만들었는데 이게 ‘바다 연못’인 해지이며 오늘날 판지항이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전설이 있습니다. 하루는 여신이 잠을 자고 있는데 판지마을 청년이 여신의 신을 훔쳐 뭍으로 들고 나왔습니다. 여신은 신발이 없어진 것을 뒤에 알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물신은 물 밖에서 금방 말라버려 여신으로서 능력도 잃어버리고 더군다나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물신을 훔쳐간 마을 총각과 결혼하여 아들딸 놓고 잘살았다 합니다.







이후 판지항에는 신발을 건져주는 총각은 신발 주인인 처녀와 결혼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합니다. 요즘 결혼하지 않는 처녀 총각이 많습니다. 이곳 판지항을 남녀 중매 장소로 만들어 처녀의 신발을 판지항에 던져 넣고 신발을 건져오는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게 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울산 북구 판지항에서 유명하다면 유명한 게 고려와 조선 시대 때 임금님께 진상해 수라상에도 올랐다는 강동 돌미역입니다. 강동 판지항은 조류가 엄청나게 빠른 곳입니다. 해안가를 쉴 새 없이 들이치는 파도가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방파제와 갯바위를 때리고 쓸려나가면서 짜르르 짜르르 자갈을 애무하는 소리에 귀가 따갑습니다.

 






그만큼 조류가 빠르고 파도가 심한 곳이라 자연산 돌미역이 유명한가 봅니다. 돌미역 채취는 3월 하순에서 5월 중순까지 하며 해녀의 물질로 채취하여 그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고 합니다. 일반미역보다는 먹는 느낌도 좋고 쫀득해서 돌미역 채취로 많은 소득까지 올린다고 하니 규모가 작은 판지항에서 대단한 효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역사적으로도 판지항은 왕건이 918년 고려를 개국하면서 울산 지방의 토호였던 박윤웅 장군을 달래려고 판지마을 앞바다에 잠겨있는 미역바위인 곽암을 하사했다고 합니다. 곽암은 대부분이 물속에 잠겨 잘 볼 수 없지만, 파도가 들이칠 때 살짝살짝 그 모습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그 뒤부터 마을 사람은 ‘양반돌’ ‘박윤웅돌’이라 부르는데 이 바위 주위에서 따온 미역이 최상품의 품질이라 미역바위라 부릅니다. 특히 판지항 주위에는 많은 낚시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뺨을 때리는 매서운 추위에다 성난 파도가 들이치는 판지항이라 그런지 모두 전문 낚시꾼들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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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지항과 정자항은 청정해역인 동해라 그런지 감성돔 이외 다양한 어종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쥐치, 볼락, 학꽁치, 가지미, 고등어, 무늬오징어 등 손맛을 느끼기에는 최고의 포인트입니다. 낚시면 낚시, 드라이브면 드라이브, 강동 사랑길인 둘레길 등 여행과 휴식을 즐기기에 겨울 바다여행지로 최고의 코스입니다. 울산 북구 판지항에서 겨울 바다 풍경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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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북구 강동동 | 판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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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1.08 08:05 신고

    판지항도 참 예쁘네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울산여행/울산정자항여행)바다는 겨울이 제맛, 귀신고래 등대가 있는 울산 정자항 여행


겨울은 하얀 설원의 산도 좋습니다만 철썩이는 파도가 방파제를 때리는 겨울 바다도 괜찮은 여행입니다. 그래서 울산의 대표항구인 울산시 북구 정자항에 갔습니다. 정자항도 규모가 대단했습니다. 때마침 날씨는 뺨을 애를 정도로 추웠습니다. 그리고 파도는 무서울 정도로 자르르하며 자갈을 애무하는 우렁찬 소리를 내며 방파제를 때렸습니다.





울산 정자항 주소: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




2016/03/25 - (울산여행/방어진여행)화정천내봉수대 주전봉수대 여행, 울산의 관문 방어진에 있는 화정천내봉수대와 주전봉수대를 여행했습니다.

2016/01/02 - (울산여행/울산동구여행)방어진체육공원 염포산 울산대교 전망대, 울산 전역이 관람권인 울산대교 전망대, 화정산 울산대교 전망타워에 올라보세요.

2017/01/21 - (울산울주여행)진하 강양항. 초보 사진가 사상 처음 울산 온산 강양항 일출촬영 좌충우돌 출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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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27 - (울산여행)울기등대와 대왕암공원. 울산 방어진 울기등대와 대왕암공원 여행. 대왕암







정자항은 1971년 12월에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정자는 오래전 마을 한가운데 정자나무인 느티나무가 24그루 있어 마을 주민의 휴식처인 정자역할을 했다 합니다. 그래서 정자(亭子)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 정자마을의 동북쪽은 북정자이며 남서쪽은 남정자라 부릅니다.









또한, 두 개의 등대도 있는데 각각 남·북방파제 등대라 부릅니다. 울산 하면 생각나는 게 고래입니다. 선사시대부터 울산에서는 고래의 포획이 이루어졌으며 그게 벽화로 남아 있습니다. 정자항에는 울산의 유명한 고래를 조형물로 세운 등대가 있습니다. 이 등대는 귀신고래를 형상화하여 각각 세웠는데 귀신고래 등대라 부릅니다.







남 방파제 등대는 흰색인 귀신고래이며 북 방파제 등대는 붉은색 귀신고래 등대입니다. 정자항 남·북방파제 등대는 2010년에 건립한 귀신고래 모양의 조형 등대인데 왜! 귀신고래 등대를 세웠는가 하면 울산의 정자항  부근 해역이 귀신고래가 회유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래는 멸종되다 시피해서 현재 전세계인이 보호하는 어획금지 어종이며 울산 앞바다가 새끼를 낳기 위해 이동하는 귀신고래의 경로라 합니다. 왜 귀신고래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으로 부르는지 궁금한데 귀신고래는 암초가 많은 바닷속에 신출귀몰하듯이 귀신같이 나타났다 사라져서 얻은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2년 천연기념물 제126호에 지정하여 관리 중입니다. 어마무시하게 큰 게 위엄과 웅장함가지 갖춘 등대입니다. 귀신고래는 흰색과 붉은색이 없습니다. 등대라 국제기준에 따라 흰색 등대는 좌현표지를 말합니다. 그럼 북방파제의 붉은색은 홍 등대라 하는데 우현표지를 뜻합니다.

















정자항은 여름철에는 남동풍이 불며 겨울철에는 북서풍이 많이 분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자항 주위로 작은 암초가 많아 운항하는 배들은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보니까 정자항 주위 바다에 솟아오른 기기묘묘한 바위가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정자앞 바다의 주요 어종은 문어와 가자미입니다.







안그래도 정자항이나 주위 작은 포구에 가자미를 말리려고 늘어놓은 것을 자주 봤습니다. 현재 정자항은 가자미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쫀득하니 감칠 맛나는 가자미회를 생각하며 입맛을 다셔봅니다.

















그리고 요즘 정자를 대표하는 게 대게입니다. 대게 하면 영덕이 유명하고 또한 울진이 있지만 아마 수온의 변화로 대게 어장이 남쪽으로 많이 내려와 정자 앞바다에서 잡아 올립니다. 이제 울산 정자도 대게로 유명해서 정자 대게라고 따로 불립니다.

 










남해나 서해안의 바다 빛깔이 180도 다른 동해안의 바다는 그야말로 에메랄드빛인 청정해역입니다. 부산에서 멀지 않은 울산 정자항만 가도 그걸 느끼고도 남습니다. 그만큼 맑은 동해 기운이 넘쳐나는 울산 정자항 여행을 한번 계획해 보세요.



















여기는 고등어를 잡는분들입니다. 은어 씨알만한 고등어를 모래에다 많이 묻어 놓았는것을 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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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정자동 | 정자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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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2.28 07:09 신고

    귀신고래가 참 인상적이네요 기념 사진을 참 많이 찍을 거 같아요





(완도여행/청산도여행)청산도 서편제 촬영지 당리 언덕. 여의의 향기, 봄의 왈츠, 피노키오 촬영지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도 하면 가장 생각나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1993년 임권택감독의 서편제 촬영지입니다. 서편제는 한국영화사상 최초 100만 관중을 돌파했던 영화였습니다. 그만큼 대중의 아슴푸레한 마음을 서정적으로 파고들었던 영화였습니다. 고갯마루에 있는 당리 표지석을 지나치면 소나무 숲이 나옵니다.




청산도 영화 서편제 촬영지 주소: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당락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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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 집이 있는 곳으로 마을의 유래도 여기에서 나왔으며 지석묘가 함께 있습니다. 전하는 말을 보면 828년 통일신라시대 흥덕왕 3년에 청해진을 지켰던 해상왕 장보고 장군 휘하 장수인 한내구의 묘라고 합니다. 장군은 청산도를 지키면서 활·칼·창 등 모든 무술이 능했으며 청산도 주민을 깨우치는 교육에 힘썼고 농어업을 장려해 주민의 신망이 두터웠다 합니다.





그리고 천수를 누려 죽자 지석묘에 안장하고 사당을 지어 청산도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받들어 섬기고 있습니다.

 










임권택감독 영화 서편제 촬영지













이곳을 지나면 서편제 촬영지인 주막거리가 나옵니다. 약장사를 따라다니며 소리를 팔던 것을 그만두고 정처 없이 길을 떠나는 소리꾼인 유봉과 의붓딸인 송화는 당 집 앞의 청보리밭 사이로 난 긴 돌담길에서 

“사람이 살면은 몇백 년을 사나 개똥 같은 세상이나마 둥글둥글 사세, 문경새재는 왠 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 눈물이 난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의 진도아리랑을 서로 주고받으며 흥에 겨워 덩실덩실 춤을 추었습니다. 

이에 동호도 흥이 나서 메고 있던 북으로 장단을 맞추는 모습을 보면서 임권택감독의 서편제는 영상의 아름다움에 심장이 멎는 듯했습니다.

 


그 봄날 아지랑이 같은 아름다운 장면이 청산도에서 촬영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꼭 한번은 와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꼭 가보고 싶었던 청산도 여행 1번지가 영화 서편제 촬영지인 당리마을 청보리 돌담길이었습니다. 당리마을 돌담길을 보면서 영화 속의 그 분위기를 느껴보려 애썼지만 지금은 황량하여 그런 감정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막상 돌담길을 보고는 마음속의 큰 울림으로 남았던 영화 속의 한 장면이 그저 어느 영화 촬영지 같은 모습에 아무런 감흥도 느끼지 못했고 실망감만 들었습니다. 그저 마음속에 꼭꼭 숨겼던 비밀의 장소 같았던 서편제 청산도 촬영지는 그동안 고이 간직하며 꼭 가보고 싶어했던 나의 청산도 꿈을 처참히 깨어버리게 했습니다.



SBS ‘여인의 향기’


꿈과 현실의 괴리라서 아니면 영화 촬영 당시와 비교하면 너무 세상이 많이 변했기 때문이라고 마음을 위로하며 위안으로 삼았습니다. ‘청산도 서편제 촬영지에서’ 안내판을 보면“우리나라 영화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명장면으로 꼽히는 부분을 아주 긴 시간을 할애하여 촬영했는데 원래 그렇게 길게 찍을 계획은 아니었으나 감독이 장소가 너무 좋아 바꿨다는 곳”이라 나와 있습니다.



그만큼 임권택 감독님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곳 같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감독의 마음을 움직였던 우리 민족만의 애잔한 정서인 그런 예스러움의 경치는 기대하기 힘들며 영화는 영화로만 생각해야겠습니다. 그러나 썩어도 준치라고 빼어난 경치 때문인지 서편제 이후 많은 영화와 드라마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여자와 그녀를 사랑하게 된 남자가 행복한 죽음과 행복한 삶에 대한 해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드라마로 SBS ‘여인의 향기’입니다. 주인공 김선아와 이동욱이 자전거 데이트와 캠핑 등의 여러 신을 이곳에서 담았다 합니다.

 


KBS 2TV에서 방영한 ‘봄의 왈츠’ 드라마 세트장





그리고 KBS 2TV에서 방영한 ‘봄의 왈츠’ 드라마 세트장도 있습니다. 동유럽풍의 현대식 전원주택 건물로 청산도의 도락항과 도락마을, 청산도의 관문인 청산항 등 한 폭의 그림 같은 바다풍경이 내려다보이는 당리마을 언덕에 자리했습니다. 봄에는 유채꽃과 청보리가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어우러져 동화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한 곳은 SBS '피노키오' 촬영 세트장입니다. 드라마에서 청산도를 향리도로 해서 등장합니다. 이종석과 박신혜가 남녀 주인공으로 나오는데 동화 같은 청산도의 풍경에 풋풋한 설렘과 순수함을 아름답게 승화시켜 많은 사람이 꼭 가보고 싶어하는 촬영지입니다. 실제 피노키오 촬영지에서 내려다보는 쪽빛 바다의 풍경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SBS '피노키오' 촬영 세트장











가끔 이곳에 들러 머리도 식히기에 딱 좋을 그런 장소인데 나도 얼른 많은 돈을 벌어 이런 곳에서 멋진 집을 짓고 그림 같은 바다풍경을 앞마당으로 삼고 자갈을 애무하는 파도소리를 매일 들을수 있는 전원생활을 해보고 싶습니다. ㅎㅎ 꿈인가요? 꿈은 이루어진다는 생각으로 살아야겠습니다. 많은 드라마와 영화 촬영이 이루어진 청산도의 당리마을 언덕인 서편제 촬영세트장은 그래도 청산도을 찾는 관광객에게는 여행 1번지가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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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청산면 당락리 | 서편제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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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드래곤포토 2017.12.24 18:11 신고

    2년전 봄에 다녀온적이 있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




(전남여행/완도 청산도여행)청산도 구들장논. 온돌방과 비슷하다는 청산도 구들장논을 만나다. 


며칠 전 인터넷 검색을 하다가 내가 살았던 고향에 관한 지명 유래가 올라있는 블로그를 봤습니다. 풋풋한 어릴 적 추억이 있는 고향이라 그런지 많은 관심이 갔습니다. 어릴 적에 온 가족이 부산으로 옮겨와서 살았지만 50대 중반이 되어도 잊지 못하는 내 고향 경주, 그 경주에도 구들장 논이 있다는 유래를 보면서 아! 얼마 전에 청산도 여행에서 보고 왔던 구들장 논이 생각나서 포스팅하지 않았던 청산도 구들장논 포스팅을 늦게나마 하게 되었습니다.





청산도 양지리 구들장논 주소: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양중리

청산도 부흥리 구들장논 주소: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부흥리 82-2

청산도 상서리 구들장논 주소: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상동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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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에는 물을 가두어 벼와 보리농사를 짓습니다. 벼와 보리는 다른 작물과 달리 논에 물을 가두어서 농사를 짓다 보니 관개수로를 이용하기 좋은 평평한 땅에 논을 만듭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평지보다는 험준한 산이 더 많은 우리 국토의 70%가 산악지형입니다. 산비탈이나 자투리땅이라도 놀리지 않고 농사를 지으려고 돌을 치우고 논으로 개간했습니다.





그런 논을 다랑논과 구들장 논이라 합니다.. 다랑논과 구들장은 그냥 만들어지는 게 아니라 농부의 억척스러움과 고단한 삶으로 만들어집니다. 다랑논이 대표적인 곳은 남해군 남면 가천마을과 지리산이 있는 함양군 마천면 도마마을입니다. 그리고 산간지형이면 대규모는 아니지만 조금씩 예쁜 모습으로 모두 있습니다.

 








구들장 논은 완도 청산면에만 있는 특이란 형태의 논이라 알려졌습니다. 그런 구들장 논이 내 고향인 경주 내남면 망성리 인근에도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보고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꼭 답사를 해보고 싶습니다. 청산도 구들장 논이나 가천 다랑논이나 산비탈이 워낙 급해서 논농사를 짓기가 힘들지만, 그 어려움을 극복하고 벼농사를 짓는 곳입니다. 실제 두 곳을 모두 답사를 했습니다.





남해의 설흘산과 청산도 대봉산의 험준한 산세가 서로 공통점이 있었습니다. 청산도 구들장 논은 온돌방처럼 논에다 널찍한 구들장 같은 돌을 깔았다는 뜻입니다. 이는 논에다 우리의 전통 난방방식인 온돌의 구조인데 아궁이에서 들어온 열을 골고루 전달하는 방식과 비슷하다 합니다.





구들장논의 구조는 4단계이며 가장 아래쪽에는 샛똘이라는 보조 수로를 만들고 그 위에다 크고 작은 돌을 쌓은 하부석축을 만들었습니다. 논의 가운데에 다는 정방형의 통수로를 만들고 물의 용·배수를 조절하게끔 했습니다. 이를 보면 온돌에서 불의 세기를 조절하는 아궁이와 구들장 논에서 물의 양과 물길의 방향 조절과 용수의 관리 운용 등을 하는 통수로는 같은 역할이라 하겠습니다.









청산도의 상서리 구들장 논은 크기와 형태가 다른 4개의 통수로를 볼 수 있는데 그중에 오른쪽에 통수로는 사람도 들어갈 정도로 크게 만들었으며 이는 홍수 등 장마철에 많은 물이 유입하여 논바닥 흙의 유실을 막도록 적절한 배수를 하려는 조처입니다. 다시 그 위에다 작은 돌과 흙을 혼합한 토층을 깔고 맨 위쪽에다 순수한 흙을 덮습니다. 이는 작물의 생육이 잘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구들장 논은 1940년 후반까지도 양지리에서는 만들어졌다 합니다. 그리고 작은 구들장 논을 하나 만드는데도 1~2년의 긴 시간이 걸리는 고된 작업으로 쉽사리 엄두를 못 냈습니다. 구들장 논을 만드는 작업은 혼자서 할 수 없어 마을의 공동행사로 온 마을 청년이 동원되었다 합니다.



이런 고된 작업을 해서 만든 우리 문화유산인 구들장 논은 젊은이들이 도시로 빠져나가고 노령인구가 늘면서 마을은 공동화 현상으로 휴경지가 늘고 태풍으로 무너져 차츰 황폐해져 갔습니다. 지금은 청산도에 구들장논 보존협의회가 결성되어 구들장논 보전 두레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허물어진 논을 정비하여 오늘날 청산도 구들장 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재 부흥리에는 구들장논 체험장이 있습니다. 2013년 1월에 구들장 논은 국가 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2014년 4월에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실으면서 기존에 운영하던 체험장을 새롭게 정비했습니다. 구들장논 경작지와 농업문화 체험공원, 구들장논의 구조는 알기 쉽게 단면으로 만들었고 그 특징과 관찰·역사·이야기 등을 듣고 배우며 체험하는 공간으로 구들장논 열린박물관이 있습니다. 청산도의 구들장논에 관한 모든 것을 알 수 있는 곳입니다.



현재 청산도에는 여러 곳의 구들장 논이 있습니다. 돌담마을로 유명한 상동리 상서마을 구들장 논과 양중리 양지마을 구들장논, 부흥리 구들장논 등이 있습니다. 본 포스팅은 양중리 양지마을 구들장 논입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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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청산면 양중리 | 양지리구들장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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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2.23 07:04 신고

    가을에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 네요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와선정. 태백오현이 대명결의를 다졌던 봉화 춘양면의 와선정 여행


경북의 오지마을인 봉화여행은 벌써 하고 왔는데 차일피일 여행 포스팅을 미루다 보니 이제 포화상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봉화여행에서 밀린 숙제 한 곳을 하려 합니다. 봉화에는 100여 개가 넘는 정자가 있어 정자의 고장이라 하는데 그중에서도 번잡하지 않고 한적하여 신선이 내려와 머물렀을 정도로 조용하고 아담한 명소 와선정을 소개합니다.





봉화 춘양 와선정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학산리 244
봉화 춘양 와선정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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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선정은 태백산이 있는 봉화군에서도 춘양목으로 유명한 춘양면 소재지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있습니다. 마침 춘양면소재지 고택에서 1박했던 터라 안내판의 와선정을 보고 이른 아침에 운동 삼아 휑하니 차를 몰고 둘러보고 왔습니다. 와선정은 경북 봉화군 춘양면 학산리 244번지에 속칭 골띠마을에 위치합니다.



작은 주차장에서 나무로 만든 아치형의 오현교를 건너면 바로 토담을 두른 와선정 정자입니다. 그런데 오현교 아래를 보면서 입이 쩍 벌어졌습니다. 골짜기의 깊이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꼭 편편한 암반을 끌로 깊게 긁어낸 듯 패인 골짜기에는 높이 5m의 폭포가 걸려 있으며 그 옆에 벼랑에다 와선정을 세웠습니다.

 


낭떠러지에서 쏟아내듯 떨어지는 물보라가 은색으로 반짝여 은폭이라 불리며 그 폭포를 안은 바위가 사덕암인데 이는 “덕 있는 사람을 기다리는 바위”로 풀이하자면 태백오현의 뒤를 이어 다시 와선정은 ‘덕 있는 사람’을 기다리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이외에도 폭포 옆 바위에는 와선정과 사덕암의 글씨가 남아 있으며 와선정은 산림 처사의 은둔처로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이곳에 다섯 분의 은자가 소요하며 시문을 나누고 후진양성에 힘썼습니다.


 




그래서 이분들을 태백오현이라 불렀습니다. 태백오현은 잠은 강협(1602~1671), 포옹 정양(1600~1668), 각금당 심장세(1594~1660), 두곡 홍우정(1595~1654), 손유당 홍석(1604~1680)을 칭하는데 모두 고려와 조선에서 명문가로 이름을 더날였던 후손들입니다.

 










1636년(인조14년)에 병자호란으로 인조가 청태종에 세 번 절하고 9번을 땅에다 이마를 박으며 조아린 ‘삼배구고두례’인 삼전도의 치욕을 당하자 이들은 결기의 심정으로 벼슬을 버리고 태백산 기슭으로 내려왔고 모두 와선정에서 가까운 거리에서 살면서 대명절의를 지키며 서로를 위로하고 우의를 다졌다 합니다.






은폭



그들이 우위를 다졌다는 와선대에다 세운 와선정은 앞면 2칸, 옆면 2칸의 팔작기와지붕인 마루 형태의 건물입니다. ‘와선정기’를 보면 와선정은 1832년(순조32년) 후손인 강씨와 심씨가 합해 정자를 세우고 난 후 ‘와선지’ ‘사덕암지’의 뜻을 따라 와선정이라 이름 하고 1895년에는 정자를 수리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일각문을 들어서자 작은 돌계단을 내려서면 바로 정자의 뒷면입니다. 계곡을 마주하며 세살분합문을 들어 올리는 열개식인 앞면과 달리 뒷면은 판자로 막아 각각 칸에 작은 문을 1개씩 달았고 좌우에는 흙담 1칸에 1칸은 여닫이문을 달아 출입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건물은 통간이며 우물마루에다 정자 바깥의 네면은 쪽마루를 돌렸지만, 뒷면을 제외한 삼면에는 평난간을 설치했습니다.

 








‘태백오현’은 조선 정조 14년에 왕명으로 병자호란 때 재신척화 순절자를 기록한 추념록인「존주록배신열전」에서 이들 다섯 선비를 태백오현이라 기록하고 받들며 경의를 표한대서 유래되었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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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춘양면 학산리 244 | 와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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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2.21 06:39 신고

    봄에 찾으면 정말 볼거리가 많겠군요





(경주남산여행)경주남산불곡마애여래좌상. 남산 감실부처 할매부처로 불리는 경주남산불곡마애여래좌상 


경주 남산을 지탱하는 바위는 모두 소홀히 취급 할 수 없습니다. 이는 남산의 수많은 바위에 신라인의 숨결이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경주 남산을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지붕 없는 박물관 또는 야외박물관이라 말합니다. 이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국보 1점에다 수많은 문화재가 보물로 지정되었고 단일장소로서 남산은 가장 많은 문화재가 있기 때문입니다.




경주남산 불곡석불좌상(불곡마애여래좌상)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산 56

경주남산불곡마애여래좌상 보물 제198호



2016/07/09 - (경주 남산 여행/경주 남산 가볼만한 곳)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 경주 남산의 많은 불상과 석탑 문화재에서 유일하게 국보로 지정된 경주남산칠불암마애불상군

2016/06/20 - (경주여행/경주가볼만한곳)경주 남산 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 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을 보지 않고는 경주남산 여행을 했다고 할 수 없는 경주 남산의 모나리자 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

2016/04/28 - (경주여행/경주남산여행)동남산 서출지와 이요당, 연과 베롱나무가 꽃이 필때 최고 이름값을 한다는 1500년된 서출지와 조선시대 정자 이요당 여행.

2016/04/26 - (경주여행/남산여행)염불사지 삼층석탑. 은은한 스님의 독경소리가 들린다는 경주 남산리 염불사지 삼층석탑 여행하기.

2013/03/08 -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남산)보일듯 말듯한 섬세한 조각기법이 예술.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






그리고 지금도 확인되지 않은 많은 문화재가 바위 속에서 세상에 드러나기를 기다리는 중일지도 모릅니다. 그만큼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는 말인데 경주 남산에서 유행하는 웃스게 소리가 있습니다. 발에 채는 돌멩이도 문화재 일줄 모르니까 조심해서 다루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혹시 아직 발견되지 않은 문화재가 있나 싶어 ㅎㅎ 보물찾기하는 심정으로 경주 남산여행을 떠났습니다.





이번 경주 남산여행에서는 아직 가보지 못했던 경주 남산 불곡 마애여래좌상입니다. 경주 남산 불곡마애여래좌상은 주변의 보리사 석조여래좌상과 탑곡 여래불상군이 골짜기를 달리하며 몰려 있습니다. 항상 보리사와 옥룡암의 불상은 여러 번 찾았으나 조금은 외따로 떨어져 있는 불곡마애여래좌상은 좀체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랬던 터에 이번에 답사하게 되어 저에게는 큰 행운이었습니다.





우리나라에 감실에 모신 부처님은 여럿 있지만 바위를 조각한 석조불상과 바위면을 새긴 마애불에서 비해 상대적으로 그 숫자가 많지 않습니다. 하물며 경주 남산의 많은 부처님에서는 더 귀한 존재입니다. 경주 남산에서 만나는 감실 부처라는 신선암 마애불도 있지만, 이는 감실 흉내만 조금 낸 수준이라 한다면 불곡마애여래좌상은 온전하게 자연석을 1m 쯤 깊숙하게 파내고 그 안에다 돋을새김으로 1.42m 부처님을 조각했습니다.








그런데 특이하게도 경주 남산의 감실부처는 남자가 아닌 여자의 모습입니다. 처음 불곡 마애여래좌상을 보고 “어! 우리 엄마내”하며 나도 모르게 고함을 질렀습니다. 진짜 엄마를 닮았습니다. 고개를 살짝 숙인 단아한 여인상인데 그 모습 때문인지 경주 남산 할매부처라는 애칭이 붙었습니다.









불곡 마애여래좌상의 제작 시기는 조금은 차이가 있지만, 선덕여왕 재위 때인 7세기 전반에 제작되었으며 감실부처의 모델은 신라 여인으로 보기도 하지만 일부에서는 선덕여왕이라는 주장도 있습니다. 이는 당시 여왕의 이미지와 함께 황룡사 구층목탑, 첨성대, 배동석불, 경주 남산 삼화령 애기부처 등 융성했던 신라불교 시기였기 때문이라 생각됩니다.



불곡 마애여래좌상을 보면 마음씨 좋으며 후덕한 엄마의 모습에 왜! 이제야 찾아왔는지 많이 후회되었습니다. 가까이 가서 뵙고 싶어 바위를 올랐습니다. 누구의 정성인지 모르겠지만 굵은 양초가 여러 개 불을 밝히며 꺼지지 않고 제 몸을 태우고 세상을 밝히는 게 꼭 할매 부처의 마음을 보는 듯했습니다.



할매부처의 머리부분은 두건이 귀부분을 덮은 듯 보였으며 둥근 얼굴에 눈은 돌하르방의 왕방울 같이 큼지막하게 표현했습니다. 어깨는 부드러운 곡선을 그리며 옷은 양쪽 어깨에 걸친 통견입니다. 양손은 축 늘어진 소매 속에 서로 포개어 감춘 듯 보이며 부자연스러운 자세에서 발은 오른쪽만 내놓았습니다.

 


그런데 할매부처는 고개를 살짝 숙인게 성당의 마리아상과도 모습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나만의 생각인지 모르겠지만 두 종교의 관점이 같아서인가봅니다. 감실부처는 감실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자연채광을 한 온화한 부처의 얼굴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는 하루해가 가장 낮게 비칠 때인 동지를 전후해서 불그레한 빛이 바위를 비추면 꼭 살아 움직이는 듯 따뜻한 피가 흘러 바위가 화색이 돌면서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온전한 부처님이 드러납니다.

 


이 감실 부처님으로 인해서 부처님이 계시는 골짜기를 뜻하는 불곡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경주 남산은 많은 부처님이 있습니다. 대부분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이지만 그 이전의 고신라 부처는 몇분 남아 있지 않는데 그중에 감실할매부처는 고신라 부처로서 현재 남아 있는 초고령 부처님 중 한 분입니다. 경주 남산 여행에서 꼭 보고와야 할 부처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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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인왕동 산 56 | 경주 남산불곡석불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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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2.20 07:09 신고

    일반 불상하고 다르게 보여서 많은 분들이 찾겠는데요

  2. 아필립 2017.12.25 21:45 신고

    이대장님^^ 잘보고 갑니다
    저도 내일 가보려구요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월정교. 신라 최고의 다리였던 경주 월정교 복원 공사가 끝나갑니다.  


신라의 고도는 서라벌입니다. 그러니까 오늘날 경주가 옛날 신라의 수도입니다. 그런 경주에 현재 신라의 전성기를 방불케 하는 대역사가 진행 중입니다. 그 대역사가 월정교 복원공사입니다. 월정교는 경주를 관통하는 하천인 남천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남천에는 신라 천 년을 상징했던 다리가 하나가 아니고 두 곳이 있었다 하니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경주 월정교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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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두 곳의 다리가 월정교와 춘양교입니다. 두 곳 모두 지금까지 무너진 교각 잔해만 하천바닥에 널부러저 있었습니다. 그 두 교각 중 한 곳인 월정교가 현재 새로운 대역사를 쓰고 복원이 되고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월정교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여행이라 했지만, 아직 공사가 마무리되지 않아 멀찍이서 주변을 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궁금해서 그곳에서 일하시는 분에게 물었습니다. 언제쯤이면 공사가 끝나는냐고예 ㅎ ㅎ 그 관계자의 말로는 월정교 공사는 거의 끝났으며 주변 조경공사만 마무리하면 된다 했습니다. 그리고 덧붙여 내년 봄에는 모든 공사가 끝나 일반인도 관람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제 내년 봄을 손꼽아 기다려봅니다.





처음 월정교 복원공사를 본 게 아마 2년 전 즘 되는 것 같습니다. 그때도 월정교 외관은 마무리된 것 같았는데 그러다 잊고 지내다, 최근에 블로그에서 월정교 야경 사진을 보고 당장 달려가야겠다 싶었습니다. 월정교 야경사진은 남천에 흐르는 불이 반영되어 정말 내 마음을 홀딱 반하게 만들었습니다. 포스팅 날짜를 보니까 그때가 11월 초순이었습니다.

 




그래서 동남산 둘레길을 겸하면 되겠다 싶어 경주를 찾았습니다. 이른 아침인지라 상쾌한 기분을 즐기고 싶어 경주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월정교까지 걷기로 했습니다. 3km 남짓한 거리를 걸으면서 경주의 다른 문화재를 곁눈질로 보는 즐거움도 누렸습니다. 계획은 도착해서 낮의 월정교를 찍고 둘레길을 걸은 다음 야경을 담으면 되겠다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정리가 끝났다는 생각으로 월정교에 도착했지만, 월정교와 맞닥뜨린 나의 두 눈은 실망 그 자체였습니다. 실망보다 더한 낙담에 한숨이 나왔습니다. 그러면서 블로그의 반영 야경은 어떻게 찍었는지가 궁금했습니다. 월정교는 아직 겉모습만 마무리되었고 주변은 황량함 그대로였으며 특히 반영이 아름다웠던 월정교의 모습은 그 어디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물이 담겨 있을 만한 웅덩이도 없을 뿐 아니라 남천의 물도 말라 조금의 반영도 기대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웅장한 월정교의 누정과 교각의 모습에 그저 쩍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신라 시대의 월정교가 과연 이런 웅장하고 거대한 모습이었을까 하는 의구심까지 들었습니다. 그래도 섬세한 누각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천년 고도 경주를 상징하는 건물로서는 손색이 없겠다 싶었습니다.

 


월정교는 춘양교와 함께 서라벌의 왕궁을 들어서는 다리였습니다. 두다리는 신라 경덕왕 19년인 760년에 궁궐 남쪽을 흐르는 문천에다 놓았다는 기록이 삼국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1280년인 고려 시대 충렬왕 6년에 중수했다는 기록도 있는 것으로 보아 500년 이상을 신라와 고려 시대를 넘나들면서 중요한 교량 역할을 한 것은 틀림이 없나 봅니다.

 




월정교를 들어서면 곧바로 반월성의 끝과 연결되고 요석공주가 머물렀다는 요석궁이 있었던 곳입니다. 지금은 자료로만 요석궁의 흔적을 찾을 수 있으며 조선 시대에 세워진 경주향교와 최 부자 고택이 있고 경주 교동마을의 고택체험과 상가로 탈바꿈했습니다. 현재 복원된 월정교의 19m 아래에는 요석공주와 원효대사 간의 연결 고리가 된 ‘유교’의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

 




원효는 의상과 당나라 유학길에 올랐다가 도중에 해골바가지에 담긴 물을 마시고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는 ‘일체유심조’의 진리를 깨닫고 그 길로 당나라 유학을 포기하고 신라로 돌아와 노래로서 민중 속을 파고드는 포교에 힘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원효는 “누가 자루 빠진 도끼를 허락하려느냐. 내가 하늘을 받치는 기둥을 다듬고자 하는데”라며 노래하고 다녔습니다.





태종무열왕은 원효의 노랫말을 알아듣고는 원효대사를 왕궁으로 불렀습니다. 원효는 태종무열왕이 찾는다는 전갈을 받고는 바로 그 길로 궁궐로 향했습니다. 원효는 문천(지금의 남천)에 놓인 다리를 건너다가 그만 발을 헛디뎌 물에 풍덩 하고 빠져 걸쳤던 옷이 모두 젖어버렸습니다. 그 전갈을 태종무열왕이 받고는 당장 급한 거 없다며 먼저 젖은 옷과 몸을 말리라며 요석궁에 머물게 했습니다.

 


요석궁에는 무열왕의 공주인 요석공주가 머물던 궁이며 그날 밤 당장 사달이 났습니다. 그 사이에서 신라의 성현 중 한 분인 설총이 태어났습니다. 그 후 원효는 파계하여 소성거사라 하면서 대중 속을 파고드는 포교를 했습니다.. 원효가 발을 헛디뎌 빠졌던 다리의 흔적이 월정교 바로 아래에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원효가 문천의 다리를 건널 때는 복원된 월정교처럼 누각을 올린 다리가 아닌 그저 평범하고 난간 없는 다리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월정교 발굴조사에서 배 모양의 교각을 확인했는데 이는 상류에서 내려오는 센 물살을 고려한 듯 보입니다. 다리 길이는 60.57m이며 교각의 폭이 13m 인 것을 보면 오늘날 건설해도 거대한 다리라 생각됩니다. 교각 사이의 발굴조사에서 타다남은 목재와 기와 조각이 나왔던 것을 추정하면 교각 위에다 누각이 연결된 누교였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이런 거대한 다리가 완공되었던 것도 놀랐지만 그 위에다 누각을 올린 다리라니 이를 보면 신라의 건축기술도 대단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월정교의 복원은 2008년~2013까지 66.15m의 교각과 누교 복원을 마쳤으며 그리고 총 110억 원을 들여 2017년까지 교량의 양쪽 끝에다 앞면 5칸, 옆면 3칸, 최고 높이 15.67m의 중층 건물인 문루를 각각 완공했습니다. 문루는 옆에서 보면 여덟 팔자 형태인 팔작기와지붕에 주심포양식입니다. 월정교는 2016년 형산강 8경에 선정되었고 국가지정문화재에 춘양교와 함께 사적 제457호에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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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교동 274 | 경주 춘양교지와 월정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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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2.15 07:06 신고

    복원 공사가 마무리가 되면 많은 분들이 찾겠군요

  2. 공수래공수거 2017.12.18 10:50 신고

    복원전에 갔었는데 다시 한번 다녀올 이유가 생겼군요^^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 송도해수욕장 빛축제. 겨울 밤바다가 아름다운 부산 송도해수욕장 빛축제


부산 송도해수욕장에서 요즘 삐까뻔쩍한 빛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부산에서도 여러곳에서 빛축제가 열리고 있지만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빛축제는  아기자기한게 정말 볼게 많았습니다. 





부산 송도해수욕장 주소:부산 서구 암남동 135-5

부산 송도해수욕장 전화:051-240-4086




2017/02/01 - (부산맛집/부산서구맛집)송도해수욕장 부산고등어. 국민생선 고등어 전문점 부산고등어에서 고등어 추어탕을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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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7 - (부산여행/서구여행)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 공설해수욕장 1호 부산 송도해수욕장 하늘길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만나보세요




부산 송도해수욕장 빛축제를 관람하려면 편안한 골목길이 있습니다. 

이는 송도해수욕장의 송도 백년 골목입니다.

옛날 송도해수욕장으로 들어가는 유일한 골목이었던 송도백년골목은 

이제 송도 골목 먹거리타운으로 바뀌었습니다.  



와우!!! 오래전의 송도골목으로 탈바꿈하면서 

옛날 유명했던 송도해수욕장 먹거리타운 분위기가 났습니다. 

있는 게 정말 많은 골목이었습니다. 

백년골목 입구에서 부터 하늘에는 빛을 담은 조명이 길을 안내했습니다. 





하늘을 수놓은 아름다운 빛을 담은 조명구입니다. 

별, 초승달로 등 다양하게 보입니다.






백년된 오래된 골목길을 뜻하는 100자가 선명합니다.

송도백년골목은 우리 근대사의 아픔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 전용해수욕장으로 

광복과 함께 6.25 한국동란 때는 연합군인 미군의 휴양지로 사용됐던 송도해수욕장 

 


많은 애환을 간직했던 송도해수욕장이 다시 우리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오수 등으로 인해 부산에서 가장 유명했던 송도해수욕장은 해수욕장의 기능을 잃어갔습니다.   

그러나 50대 중반인 저는 송도해수욕장하면 유명했던게 있습니다. 

거북섬의 케이블카와 다이빙대입니다. 



송도해수욕장하면 바늘과 실처럼 따라왔던 케이블카와 다이빙대도 

송도해수욕장의 퇴락과 태풍으로 인해 모두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송도해수욕장 개장 100년을 앞두고 송도해수욕장 100년 복원 프로젝트를 시행했습니다. 

그 결과 지금 송도는 완전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사라졌던 다이빙대도 복원되었습니다.

 


그리고 송도해수욕장을 알리는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하여 

어두웠던 옛 송도는 산뜻하고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송도해수요장 주위에다 바다를 가로지르는 스카이워크 전망대길이 만들어졌습니다. 

더욱 바다를 가까이 만나는 스카이워크  전망대길, 

부산 송도해수욕장의 명물거리가 되었습니다. 



올해에는 부산에서 가장 규모가 큰 송도해수욕장 케이블카가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케이블카를 운영하므로서 송도해수욕장의 명성을 이제 새롭게 잇게 되었습니다. 

예전 유명했던 송도해수욕장으로 다시 돌아와 

집 앞에 송도해수욕장이 있어 풀장으로 두고 있는 저로서는 정말 기쁜마음입니다.  



올해 겨울의 송도해수욕장 밤 해안 거리는 

여름의 송도해수욕장보다 밤거리보다 더욱 휘황란합니다. 

그 이유는 지금 송도해수욕장은 빛축제 중입니다.  

다양한 조명구는 화려하고 짜임새 있게 설치하여 

100년 송도해수욕장을 더욱 빛나게하고 있습니다.

 


송도해수욕장 송도해상케이블카 포토전망대입니다. ㅎㅎ

밤이라 그런지 어두워서 잘 확인할 수 없지만  

줄줄이 밤하늘을 가로질러 따라가는 케이블카가 보입니다. 

여기서 사진 한번 찍어보세요





송도해수욕잧의 가로수에도 형형색색의 조명구를 달았습니다. 

주황색 빨강색. 파란색 등 다양한 색상이 나무와 어울려 정말 아름답습니다.

 








물고기입니다. 아마  송도해수욕장이 있는 부산서구의 구어가 고등어입니다. 

그래서 송도해수욕장에서 매년 고등어 축제를 열고 있습니다.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고등어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니면 말고요 ㅎㅎ



요게 송도해수욕장의 메인 광장입니다. 

송도해수욕장의 분수대로 여름철에는 시원한 물줄기를 선사합니다. 



그런데 겨울철 빛축제로 이리 아름답게 바뀌었습니다. 

관광객이 가장 많이 몰리며 천사의 날개에는 

모두 날고 싶은 욕망이 있어선지 

너도나도 날개에다 등을 붙이고 사진 찍는다고 바쁩니다. ㅋㅋ







사방으로 아름다움을 연출하게끔 만들어 놓았습니다. 

송도해수욕장 빛축제 메인트리 정말 예쁘지요



모두 사진 찍는다고 정신없습니다. ㅎㅎ

그럼 이제 사진으로 송도해수욕장 빛축제를 만나보세요























이수일과 심순애의 김중배의 다이아반지 ㅎㅎ

너무 무거워서 들고 오지를 못했습니다.










송도해수욕장 100년을 기념하여 세운 상징탑



국민가수 현인선생님도 송도해수욕장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 구름다리 전망대길 



송도해수욕장의 거북섬을 들어서는 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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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암남동 135-5 | 송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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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2.14 07:00 신고

    겨울에는 색다른 모습으로 즐길 수 있어서 좋은데요




(부산여행/사하구여행)다대포해수욕장 일출과 일몰 대신 빛축제 구경. 다대포해수욕장


어제 토요일 다대포 일몰을 보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몇 주 전 주말에 찾았던 다대포해수욕장 때 별생각 없이 찾았다가 얼마나 추웠던지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살이 떨립니다. 그때의 추억이 되살아나 12월 초순이니까 더욱 춥겠지 생각하며 단단히 준비했습니다. 아랫도리에는 망사로 된 칠 부 내의를 입고 위에는 한겨울에도 잘입지 않는 우모 파카에 귀 달린 모자까지 눌러쓰고 다대포로 출발했습니다. ㅋㅋ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다대포꿈의낙조분수 주소: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482-3 다대포해수욕장 진입로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다대포꿈의낙조분수 전화:051-220-5891




2008/11/07 - (부산여행/사하여행)아미산전망대. 강과 바다를 볼 수 있는 낙동강하구 철새 전망대를 아시나요.

2008/11/08 - (부산여행/사하여행)을숙도대교. 철새들이 4200억짜리 을숙도대교 공사를 멈추게 하였다

2008/11/10 - (부산여행/사하여행)낙동강 을숙도 애코센터. 여행철새 낙원 을숙도 에코센터를 아세요?

2014/11/18 - (부산여행/사하구 다대포몰운대여행)몰운대 다대포 둘레길. 갈맷길과 함께한 몰운대 다대포 둘레길 함 걸어보세요.

2014/11/21 - (부산여행/사하구여행)낙동강하구 아미산 전망대. 부산 낙조와 철새 전망대 다대동 아미산 전망대.

2014/09/29 - (부산여행/사하여행)다대포 몰운대. 꽃속에서 화장하는 여인의 모습에 비유하는 몰운대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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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두껍게 몸에 걸쳤던지 버스 타기가 다 불편했습니다. ㅎㅎ 꼭 눈사람 같아 보였을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중간에 환승도 해야 해서 얼마나 갑갑했던지 ㅎㅎ 그래도 다대포해수욕장의 추위를 생각하면 참아야 했습니다. 버스가 감천 화력발전소를 지나는데 하늘을 보니까 집에서 바라본 동쪽 하늘과는 영 딴판이었습니다.











해수면 쪽에만 구름이 깔려 있어 그래도 아쉽지만 하며 출발했으나 서쪽 하늘을 보고는 그만 억장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하늘은 한여름 장마철의 먹장구름처럼 틈이 없을 정도로 짙은 구름이 뒤덮고 있었습니다. 그 틈 사이를 비집고 붉은 빛내림이 레이저를 쏘듯 비추었습니다. 아이고마 오늘 텃다하며 내심 위로를 하며 이왕 출발했는거 다대포구경이나 하자며 느긋하게 마음먹었습니다.

















다대포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진짜 기대할만한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왕 온 거 한바퀴 걷고나 가자며 덱 전망대 길을 걸었습니다. 전망대길 입구에서 어디선가 큰 새 한마리가 ‘괙~~~~’하며 좁은 수로에 살뿐이 내려앉았습니다. 내 마음 같은지 저놈도 외토리에다 처량해보였습니다.  ㅋㅋ 동지 삼아 놀자니까 지도 알아차렸는지 도망가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꼭 우는 게 왜가리인가 싶었으며 흰색도 아니고 잿빛에 가까운 색이라 굴뚝 청소하다 왔나 하며 생각했습니다.



10m 앞에 사람이 있어도 날아가지 않았습니다. ㅎㅎ 지도 이곳이 안전하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앞에는 수로가 딱 막고 있으니 화살이나 총이 아니면 쏘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지 한발을 들고 한참을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자나 하며 궁금했지만 그래도 짐승을 괴롭히면 안되고해서 고놈 보는 재미로 같이 놀았습니다.

 




사위는 벌써 어두웠고 하여 오려고 하면 조금 일찍이나 오지 하고 원망하고 사진 몇 장을 담으며 그곳을 떠났습니다. 덱을 열심히 한바퀴 돌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갈 요령으로 크게 돌아 분수대로 향했습니다. 다대포 분수대는 한여름에는 빛과 함께 분수 쇼를 연출하여 오래전부터 소문이 났습니다.








저도 여러 번 이곳에서 밤바다를 보고 구경도 하고 했는데 오늘 보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며 빛축제를 분수대에서 했습니다. 아~~~ 작년에도 했었지 하며, 꿩대신닭이라고 요고라도 보자며 빛축제 구조물을 이곳저곳 구경했습니다.

 






역시 매인 불빛은 분수대 가장자리에 설치했는데 이탈리아의 고대 왕실에 설치된 분수대와 같이 보였습니다. 이곳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려 사진도 찍고 하며 추억 남기기에 바빴습니다. 특히 젊은 연인들이 많았고 다대포해수욕장을 찾은 가족 나들이도 많이 보였습니다.

 








소나무에 감아올린 조명과 구조물의 조명이 함께 어울려 밤바다의 다대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습니다. 여기 다대포 빛축제는 예년을 보면 1월을 넘겨서까지 하였습니다. 아마 올해에도 길게 할 것 같습니다. 다대포해수욕장의 해넘이인 유명한 다대포 일몰도 보고 이곳 다대포 분수대의 빛축제도 구경하며 따뜻한 겨울 여행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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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다대동 482-3 다대포해수욕장 진입로 | 다대포꿈의낙조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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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2.11 07:21 신고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정말 잘 보고 갑니다

  2. 핑구야 날자 2017.12.11 07:21 신고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정말 잘 보고 갑니다




(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말이산고분군. 아라가야 지배지의 무덤 함안 말이산고분군 여행


함안을 대표하는 여행지는 함안군 가야읍 내에 있는 말이산고분군입니다. 이는 함안군을 소개하는 여행 광고판에 빠지지 않고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게 말이산고분군이며, 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함안 기차여행에서 함성 중학교의 함안 주리사지사자석탑과 함안읍의 소고기국밥, 그리고 무진정, 대산리 석조삼존상을 보고 성산산성을 올랐습니다.






함안 말이산 고분군 주소: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526-1

함안 말이산 고분군 연락처:055-580-2344




2014/08/05 - (경남여행/함안여행)함성중학교 교정의 함안 주리사지 사자석탑. 해태상을 보는 것 같아요. 함안 주리사지 사자석탑

2014/08/07 - (경남여행/함안여행) 함안대산리석불, 함안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함안 대산리 석조삼존상을 보고 왔습니다.

2014/08/20 - (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무진정. 한여름의 무더위도 걱정없는 정자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함안의 무진정.

2014/03/22 - (경남여행/함안여행)군북 백이산~숙제봉~오봉산 산행. 불사이충 생육신 어계 조려 선생의 산 백이산~숙제봉을 오르다

2010/03/06 - (경남여행/함안여행)휴천면 시암재 오도재. 지리산 제일 관문 오도재

2015/07/10 - (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여항산 등산. 갓뎀산으로 불렸던 6.25 최대 격전지 함안 여항산 산행을 하다.



이번에 걸으면서 다니는 함안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말이산고분군과 함안박물관만을 남겨 놓았습니다. 무진정에서 성산산성을 올라 바로 말이산고분군으로 코스를 잡았지만, 산성을 한 바퀴 도는 동안 말이산고분군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을 찾지 못했습니다.



내가 하산길을 찾지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조남산에서 백산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있을 법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산행도 아니고 해서 느긋한 함안여행만을 생각하며 편안한 길로만 걷기로 하였기에 애써 무시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시 출발지였던 무진정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성산산성 길은 무진정으로 돌아오게끔 길이 나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진동에서 가야읍으로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조남산을 돌아서니 왼쪽에 꼭 누에같이 납작 엎드린 말이산이 나타났습니다. 산 능에는 봉긋한 고분군도 보여 단박에 말이산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백산마을로 들어가는 마을길을 보며 왼쪽으로 꺾었습니다. 가로수의 은행나무는 자신의 몸을 둘렸던 나뭇잎을 모두 털어내는 듯 몸을 막 털듯이 떨었습니다. 그러자 우수수 은행잎은 떨어져 바람에 나뒹굴었으며 온 천지를 노랗게 물들였습니다. 그런 함안여행은 나의 발걸음을 더욱 급하게 했습니다.


성산산성이 있는 조남산



겨울의 해는 짧아 노루 꼬리만큼 남은 해의 꼬리를 붙잡으며 바쁘게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백산마을을 지나 도로를 건너서 말이산고분군의 끄트머리에 닿았습니다. 보통 말이산고분군은 함안박물관 쪽이나 함안군청 쪽에서 둘러보지만 저는 함안 읍내의 여러 문화재를 둘러보고 말이산고분군의 끝 부분인 31번 고분군부터 밟기 시작했습니다.





말이산고분군은 사적 제515호입니다 처음에는 사적 제84호 도항리 고분군과 사적 제85호 말산리 고분군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같은 시기에 조성된 하나의 고분군임을 발굴조사에서 밝혀지면서 통합하여 2011년 7월 재지정했습니다.











함안군 가야읍의 말이산고분군은 아라가야의 왕과 귀족의 무덤이며 당시 찬란했던 아라가야의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지로 아라가야의 도읍인 가야읍의 말이산 구릉지에 조성되어있습니다. 말이산(末伊山)의 뜻을 보면 머리산을 차음하여 한자로 표기한 것이며 이는 최고권력자를 상징하는 ‘우두머리 산’이라는 의미입니다.

 




말이산의 규모는 남·북으로 1.9km 정도 길게 늘어선 주능선과 서쪽으로는 여덟 개의 지능선이 완만하게 흘러내려 그 구릉지에 고분군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이전에는 지금 모습과는 다르게 북동쪽으로도 더 능선이 뻗어 나갔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진주~마산간 도로와 철도가 가설되고 마을이 커지면서 훼손되었다 합니다.





말이산고분군을 걷다 보면 주능선과 가지 능선의 봉우리에는 대형의 고분이 있고 가지능선의 산 사면에는 중소형고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말이산고분군은 현재 37개가 관리중이며 모두 번호를 붙여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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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외에도 고분으로 보이는 게 100여 기 정도이며 봉분이 깎여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을 생각한다면 1,000여 기 이상의 고분이 있었지 않았나 추정하고 있습니다. 말이산 고분군은 일제강점기에 때 조선총독부의 지시로 처음 발굴이 이루어졌습니다.

 






일본은 한반도 침략의 정당성인 임나일본부설(4세기 후반 고대 일본의 야마토 정권이 백제와 가야·신라를 정벌해 임나일본부를 설치하고 200여 년간 지배했다는 학설)의 증거를 찾으려는 목적으로 6 가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말이산 4호 고분을 찬물에 밥 말아 먹듯 후다닥 10일 만에 발굴을 끝마쳤다 합니다.






그리고 1990대에 들어와 본격적인 학술조사가 10여회 이루어졌고 이때에 아라가야 최고지배자의 고분들로 밝혀졌습니다. 말이산고분군에는 기원전부터 6세기 전반의 다양한 무덤 양식인 덧널무덤, 널부덤, 구멍식돌덧널무덤, 앞트기식돌방무덤 등이 조성되어 있어 아라가야의 성립에서 멸망까지를 고분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그중에서도 규모가 큰 고분은 아라가야 전성기였던 5세기 후반에 조성된 무덤으로 구덩식돌덧널무덤 방식이며. 길이가 10m에 너비가 2m인 무덤 안에서 5명의 순장인골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출토된 유물로는 불꽃무늬토기와 수레바퀴모양토기 등의 특이한 모양의 토기류와 쌍용문, 둥근고리큰칼, 투구, 갑옷, 말갑옷, 새모양장식 미늘쇠 등 철의 왕국이라 불렸던 아라가야의 발전된 다양한 철기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말이산고분군은 고분을 따라 둘레길이 아름답게 이어집니다. 경주에 있는 신라의 봉분은 대부분 평지에 자리했다면 가야의 말이산고분군은 야트막한 구릉에 봉긋하게 솟았습니다. 멀리서 보면 여인의 아름다운 젖무덤이 연상될 정도로 유려한 곡선을 보여 예술의 사진이 나올 법도 한데 ㅋㅋ 마음먹은 대로 사진은 찍히지 않았습니다.

 










오뚝 솟은 고분을 끼고 탐방로는 이어졌습니다. 무덤을 보면서 산 자와 죽은 자는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순간의 찰나인 한 끗 차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무슨 도를 터득한 사람도 아닌데 많은 봉분이 내 마음마저 차분하게 만들었습니다. 왼쪽 구릉 끝에 함안박물관건물이 보였습니다.

 








해는 서쪽으로 뉘엿뉘엿 넘으면서 붉은 물을 토해내듯이 온 하늘을 붉게 물들였어 마치 하늘이 광란을 일으키는 것 같았습니다. 말이산고분군에서 맞는 저녁노을은 정말 탄성을 자아낼 만큼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걸음을 재촉하면서 함안박물관에 내려갔지만, 박물관은 업무를 마감하고 문을 닫은 뒤였습니다.

 












아쉽지만 이곳에서 출토된 많은 문화재는 다음 함안여행에서 보라는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고 입구에 수레바퀴모양토기 모형을 보는 거로 만족하고 내려왔던 고갯길을 다시 올라 함안군청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함안 말이산 고분군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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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526-1 | 함안말이산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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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2017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불을 밝히다.


부산의 겨울은 지금 한창 축제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아 추운 겨울에 무슨 축제를 한다고 부산이 뜨겁냐고요??? ㅎㅎ 현재 뜨거워서 식겁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지금 겨울 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이름 하여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입니다. 벌써 9회째가 되었습니다. 참 세월 빠릅니다. 

1회째부터 빠짐없이 보고 왔지만, 올해는 더욱 화려하고 웅장하게 광복로와 용두산 공원의 거리를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열리는 곳 주소:부산 증그 광복동2가




올해 2017년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2017년 12월 2일부터 열려 2018년 새해 1월 7일까지입니다. 

이번 축제는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란 주제로 펼쳐지며 총 3개 구간으로 나누어 다양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이용한 조명 구조물을 설치했습니다. 한마디로 웅장하고 멋집니다. 

광복로의 높은 빌딩 사이를 뒤덮은 트리의 빛은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의 주제에 걸맞게 온 세상을 환하게 밝혀 줍니다. 그리고 그 빛에 기원도 담아 봅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밝고 희망찬 미래가 있는 세상이 오기를 말입니다. 

점등식과 함께 개막식은 벌써 열렸지만, 크리스마스트리의 열기는 37일간 쭉 이어집니다. 

1회부터 9회까지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의 최대 볼거리는 역시 중앙에 설치된 20m 높이의 메인 트리입니다. 매년 비슷한 구조 같아 보이지만 그래도 올해는 더욱 조명의 변화무쌍함이 돋보였습니다. 

선물, 눈꽃, 빛 등으로 이미지를 다양하게 바꾸어 올해도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의 메인 트리로서 손색이 없었습니다. 


한참을 둘러보면서 걷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눈발이 날렸습니다. ‘어! 눈 온다’며 하늘을 쳐다봤습니다. 진짜 눈이 아니고 정해진 시간에 따라 인공눈을 뿌리게 하는 장치를 설치했다 합니다. 

부산에서는 보기 힘든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 연출을 위해 준비했는데 그 염원이 이루어져 부산에 한바탕 펑펑하고 눈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겨울 갈 곳이 없다고요?? 그럼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의 빛축제를 즐겨보세요. 연인들과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도 안성맞춤 정말 좋습니다. 많은 추억을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에서 남겨보세요. 

축제는 2018년 1월 7일까지 열립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광복로에 교통을 통제해서 더욱 멋지고 화려한 빛축제를 즐길 실수가 있습니다.


2010/12/19 - 제2회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사진

2011/12/02 - 빛 축제 광복로에서 열리는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의 그 화려함에 놀래다.

2012/12/01 - (부산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화려한 트리 불빛에 깜짝 놀래, 미리가본 성탄절 축제 제4회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

2013/11/28 - (부산여행/중구여행/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더욱 화려해진 제5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개막식 전에 미리 댕겨왔습니다.

2014/11/27 -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2014 제6회 부산크리스마스 트리 문화 축제가 광복동에서 열려요.

2015/12/01 - (부산여행/중구여행)2015 부산 광복로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12월의 크리스마스 부산 광복로에서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 빛을 밝히다.

2016/11/30 - (부산여행)2016년 제8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광복동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어둠의 밤을 밝히다.


 


◀2017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사진으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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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중구 광복동 | 광복로패션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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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키니짐(VKNY GYM) 2017.12.08 14:26 신고

    오~~ 나중에 꼭 가봐야 하겠네요^^
    이쁘네요~~~ 잘 보고갑니다.

  2. 핑구야 날자 2017.12.09 06:55 신고

    연말 분위기가 나는군요 덕분에 기분 내고 갑니다






(경남여행/함안여행)신라시대 석성 함안 성산산성에서 시간여행을 하다. 함안 성산산성·조남산성


함안여행을 하면서 무진정 등 여러 곳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성산산성을 보고 왔는데 무진정에서 넘어지면 코 닿을 때 있는데도 들머리를 찾지 못해 “이산이 아닌가벼‘하고 되돌아 나오다가 우연히 무진정 주차장에서 성산산성 안내판을 찾았습니다.




함안 성산산성 사적 제67호 

함안 성산산성 주소:경상남도 함안군 함양읍 괴산리·가야읍 광정리 569





2014/03/22 - (경남여행/함안여행)군북 백이산~숙제봉~오봉산 산행. 불사이충 생육신 어계 조려 선생의 산 백이산~숙제봉을 오르다

2014/08/07 - (경남여행/함안여행) 함안대산리석불, 함안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함안 대산리 석조삼존상을 보고 왔습니다.

2016/10/19 - (함안여행)고려동유적지. 조선에 있었던 고려땅 고려동을 아세요. 함안 고려동 유적지.

2015/07/10 - (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여항산 등산. 갓뎀산으로 불렸던 6.25 최대 격전지 함안 여항산 산행을 하다.

2015/03/01 - (경남여행/함안여행)군북 원효암과 의상대. 한적함이 절간 같다는 말이 실감나게느껴지는 원효암 의상대 여행.




성산산성이 있는 조남산은 작은 산이지만 한바탕 부산을 떨고 올라야만 산성을 한 바퀴 돌 수 있습니다. 성산산성을 쉽게 찾을 수 없었던 게 스마트폰의 지도에는 조남산으로 나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출발 전에 미리 성산산성의 위치를 확인했고 무진정이 있는 괴항마을에서 산으로 오르는 들머리를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마을을 굽어보는 큰 나무에다 덱으로 전망대를 만들었고 그 옆으로 돌계단이 깔끔하게 설치되어 있어 아마 저 돌계단이 성산산성으로 오르는 길인가 싶다며 무진정과 대산리 석불상을 보고 되돌아와 돌계단 길을 올랐지만, 무덤가는 길이었습니다.



다시 내려와 마을 중간의 골짜기로 오르는 넓은 길로 들어섰습니다.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연둣빛 대나무가 길을 막아서면서 산길이 좁아지는 게 이 길도 아닌 것 같다며 다시 내려왔습니다.



동행한 일행은 "성산산성은 함안의 초·중·고등학생이 많이 찾는 유서 깊은 문화유적지라 길이 잘되어 있습니다"며 말했지만 스미트폰 앱의 지도에도 조남산으로 나와 우리는 "이산이 아닌가 보다"며 포기하고 말이산고분군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무진정을 지나면서 주차장에서 성산산성의 작은 안내판을 보게 되어 얼마나 반가웠던지 ”여깄네“하면서 돌아가신 아버님을 우연히 만날 만큼 반가웠습니다. 무진정 주차장에서 성산산성까지 거리는 약 700m 이며 과연 성산산성은 함안군민이 모두 찾는다는 문화유적지라 들머리부터 보도블록이 고갯마루까지 넓게 깔렸고 나머지는 흙길이었습니다.


 




그리고 성산산성을 조남산에 있다 하여 조남산성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진즉 알았다면 마을 소로로 올라도 되는데 ㅋㅋ 미처 그 생각을 못하고 성산산성을 찾는다고 죽도록 고생만 하고 일정도 차질이 생기고 하여튼 남은 일정을 생각해서 빨리 성산산성을 올라야 했습니다.

 




무진정 주차장에서부터 임도는 제법 가팔랐습니다. 한숨을 돌리며 턱 마루에 서서는 편안하게 길이 이어졌습니다. 멀리 하얀 띠가 보여 ”저게 뭐꼬“하며 가까이 가니 성산산성 발굴현장을 보호용 부직포를 덮었는데 현재에는 발굴이 중단된듯했습니다. 성산산성 안내판에는 조남산 정상부에 머리 띠 모양으로 둘러쌓은 퇴뫼식 산성이라 했습니다.











1991년 이후 4년간의 발굴조사를 하면서 석성임을 확인했습니다. 워낙 긴 세월을 지나다 보니 성벽이 허물어져 꼭 언덕처럼 낮게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흙과 돌을 섞어 쌓은 산성이라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성산산성은 납작하게 다듬은 돌을 수직형태로 차곡차곡 쌓은 석축산성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합니다.









성산산성의 전체길이는 1.4km인데 가운데 작은 분지를 감싸며 그 주변의 높은 곳을 따라 성을 쌓았습니다. 남북은 긴 대신에 동서는 짧으며 타원형 형태입니다. 동쪽과 서쪽·남쪽에 각각 성문이 있고 우물 1개와 건물터 2곳도 확인되었습니다. 이 성산산성은 성(城)이 있는 산이라 해서 성산(城山)이 되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지도서와 함주지에 가야 고성이라 기록하였으나 출토된 유물을 보면 대부분 신라기와, 토기 조각, 목제품, 과일씨 등 신라 시대 유물이라 합니다. 그리고 동문 터에서 27점의 목간이 나왔다 합니다. 목간은 종이 대신 나무에다 기록해 놓은 것을 말합니다.





성산산성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12년 동안 16회나 발굴조사를 하면서 6세기 중 반경에 쌓은 신라 시대 석축 산성임을 밝혀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동쪽 성벽 부근에서 부엽공법시설과 암거시설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배수시설이 눈에 띄는데 이는 계곡지형을 고려한 집수에 대비해 부엽층으로 덮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고대문서 역할을 했던 목간과 농공구와 방망이, 토기 이외에도 다양한 생활 목기가 나왔습니다. 2017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보도자료를 보면 2014년~2016년까지 17차 발굴조사를 했으며 출토된 23점의 목간에서 6세기 신라의 율령체계와 신라 왕경인(王京人)의 관직명인 ’대사(大舍)‘ 등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도 확인했다 합니다.

 




특히 네 면에 모두 글자가 기재된 사면 목간은 총 3점이 나왔는데 17차 발굴조사에서 나온 사면 목간 1점은 재질이 소나무이며 길이 34.4cm. 두께 1.0~1.8cm로 깎아 만들었고 총 56글자가 쓰여 있었다합니다.







이 목간을 보면 진내별 지방의 촌주가 중앙 출신 관리에게 보고서 형식으로 올린 문서로 6세기 중반의 신라 지방사회에까지 문서행정과 강력한 중앙정부의 공권력이 율령을 통해 지방까지 지배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 합니다.


















함안 성산산성의 출토된 목간은 총 308점이며 이는 현재까지 출토된 우리나라 목간의 절반 정도로 많은 수량입니다. 함안여행에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함안 성산산성은 영남 최고의 민간정원인 무진정과 함께하면 아주 멋진 여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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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가야읍 광정리 569 | 함안성산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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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2.06 07:10 신고

    개인적으로는 빨리 보였으면 좋겠네요 날씨가 추워지니 그리워집니다








(부산서구여행)부산 송도해수욕장 겨울 바다 여행. 송도케이블카에서 보는 송도해수욕장 일출!!


올겨울 들어서 처음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 출사를 나갔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과 아주 가까운 거리인데도 ㅋㅋ

주로 아파트 옥상이나 베란다에서 일출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가까운데 익숙해서 그런지  사람이 자꾸만 게으르지는 거 같았습니다. 

겨울도 오고해서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 송도해수욕장 출사를 감행했습니다.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주소: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135-5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전화:051-240-4086




2015/09/15 - (부산서구/그곳에 가면-명소)(부산여행/서구여행)동대신동 닥밭골 벽화마을. 가을철 가보기 좋은 아름다운 벽화마을 닥밭골.

2016/01/27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서구 산복도로 해돋이로 벽화거리, 달동네라고요. 까꾸막이라고요. 내 고장 부산 서구 산복도로가 '생태바람길로' 이리 바뀌었습니다.

2016/06/28 - (부산서구여행/부산 서구 가볼만한 곳)부산 서구 천마산로 포토전망대. 부산 최고 최대의 야경 촬영장소 부산 서구 천마산로 포토 전망대 추천. 부산 서구 천마산로 포토전망대

2016/06/21 - (부산여행/부산서구 가볼만한 곳)송도해수욕장과 송도구름산책로. 국내 최장인 365m 송도구름산책로와 공설해수욕장 1호인 송도해수욕장에서 여름 휴가를 즐겨보세요.

2017/02/01 - (부산맛집/부산서구맛집)송도해수욕장 부산고등어. 국민생선 고등어 전문점 부산고등어에서 고등어 추어탕을 맛보다.




송도해수욕장 오른쪽 데크로 먼든 볼레길 입구까지 차를 얻어타고 갔습니다. 

이곳이 송도해수욕장 일출 촬영지이며 데크나 해안가 바위마다 

많은 찍사들이 자리를 잡고 오메가 촬영을 합니다.

올해 겨울은 초행이라 멀리 나가지 않고 송도해수욕장 케이블카 철탑 을 지나 사진촬영 포인트가 붙은 덱 전망대에다 자리를 잡았습니다.

 구름이 짙게 걸려서 오메가는 텃구나 하면서 일단 삼각대를 설치했습니다. 

날씨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일출 촬영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일출 출사에서 모든분이 오메가를 기다리지만 

오늘 같이 구름이 적당히 끼여 구름에 반사되는 여명에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과 구름의 조화는 도저히 인간이 만들어 낼수 없는 그런 색상이었습니다. 




눈으로 호강하고 입으로 감탄하고 보낸 송도해수욕장 해돋이

사진 찍는 것도 잊어버리고 

넋을 놓고 보았습니다.





붉은 해가 솟아 오르니까 이번에는 송도해수욕장의 새로운 명물꺼리가 된 

송도해수욕장 케이블카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붉은 태양을 받으며 움직이는 송도해수욕장 케이블카를 넣어 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실력도 딸리고 사진기와 렌즈 화각이 좁아 ㅎㅎ 다  담을수 없었습니다. 





멋지긴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붉은 기운의 태양을 받으면서 움직이는 케이블카 

무ㅡ슨 영화의 한장면 같았습니다. 


 


원도 한도 없이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또 내일 구경하면 된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느긋해졌습니다. 

대충 삼각대를 접고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슬금슬금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올 때는 차를 얻어 타고 왔지만 

갈 때는 얻어 타고 갈 차도 없어 아침의 송도해수욕장도 오랜만에 보고 집까지 걸었습니다.





요몇년동안 송도해수욕은 경천동지할 발전을 했습니다. 

송도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사설해수욕장으로서는 1호이며, 

그 유명한 해운대해수욕장도 송도해수욕장에는 발아래입니다. 

100년도 더 넘은 오랜역사를 가진 송도해수욕장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전용 해수욕장이었다가 한국동란때는 미군의 휴양지가 되는 등

 우여 곡절은 겪은 최고의 인기 해수욕장이었습니다.



지금도 생각나지만 송도해수욕장의 디이빙대와 거북섬의 케이블카가 

오랫동안 송도의 대명사처럼 되었습니다. 그러다 폐쇄되었으며, 

최근에 100년 송도해수욕장의 복원 프로젝트에 

하나하나 옛날 유명했던 송도해수욕장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송도해수욕장 볼거리는 바다 위를 걷는다는 바다 전망데크 길로 

일명 스카이워크 전망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게 만들어졌다하며 

전국에서 송도해수욕장의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보려고 많이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여름에 개장한 송도케이블카도 

송도해수욕장에서 즐기는 볼거리로는 이보다 더 좋을수 없는 최고라며 모두 인정하고 있습니다.

 


자주 걷는 길이지만 오늘 송도스카이워크 구름산책로를 걸었습니다. 

해를 보면서 걷는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또 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앞이 보이는 작은 소나무 동산이 송도 송림공원입니다. 

요기 옆에 송도해수욕장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습니다. 

쉴새없이 꿀벌이 먹이를 물고 들어 가듯이

 케이블카가 승강장 안으로 계속 들어갔다 다시 밖으로 나왔다를 반복 합니다.

아침 일찍이라 타는 사람이 없고 아마 시운전중으로 보입니다.

 


케이블카의 끝은 암남공원입니다. 

저 끝에 보이는 곳이 암남공원 승강장이며 종착점입니다. 



여름 바다는 분답고 복잡하다면 

겨울바다는 조용하고 운치와 품위가 있습니다.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 추억을 쌓는 품위있는 겨울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송도스카이워크인 구름산책로

















 이번에 송도해수욕장에 나가서 담았던 사진 중에서 몇장입니다. 

이른 아침 송도해수욕장 일출 여행도 아주 괜찮습니다. 

 항상 큰 배들이 바다를 지키고 있는 묘박지라서

텅빈 바다 보다는 훨씬 안정감 있는 일출 사진을 담을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사진 기술과 예술성이 많이 부족하여 작품 같은 사진을

담기에는 내공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송도해수욕장 해돋이를 올겨울에 담아볼 생각입니다. 

그러다 보면 마음에 와 닿는 송도해수욕장 일출 사진이 한장쯤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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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암남동 135-5 | 송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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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2.04 07:11 신고

    일출 모습을 보니 빨리 출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ㅋㅋ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오어사. 10월 여행지 포항 오어지와 오어사의 단풍에 반하다. 


포항 오어사는 오천읍에 있지만, 시내와 가까워 많은 시민이 휴식을 즐기려고 찾는 곳입니다. 평일이고 주말이고를 떠나서 정말 사람이 많이 찾습니다. 특히 가을빛이 오어지와 오어사를 물들이면 관광객으로 절정을 이룹니다. 저도 가을 단풍이 한창일 때 오어사와 오어지 단풍구경을 위해 부산에서 길을 나섰습니다.





포항 오어사 주소: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향사리 34

포항 오어사 전화:054-292-9554




2014/12/08 - (경북여행/포항구룡포여행)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완벽한 일본 거리로 바뀐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탐방-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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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산에서 포항은 포항~부산고속도로 때문에 아주 가까운 이웃이 되었습니다. 송정 톨게이트를 올리면 포항 톨게이트까지 40분이면 통과한다고 하니 어지간한 부산 시내보다도 더욱 가깝습니다. 그만큼 손쉽게 갈수 있습니다. 오어사·오어지 아랫마을까지는 수월하게 도착했습니다.

 


주말에는 오어지 둑방 아래에 만들어둔 두 곳의 대형주차장에서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가야 하지만 평일에는 오어사 앞 주차장까지 올라가서 주차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차를 타고 오어사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는 도중 관광버스와 도롯가에 주차된 차량 그리고 들어가고 나오는 차량이 뒤섞여 완전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우리는 괜히 차를 끌고 올라왔다며 후회 했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할수 없이 가는 데 까지 일단 가보자며 차는 가다 서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일주문 직전 다리를 건너기 전에 오른쪽에 주차공간이 있어 그곳에 냅다 그냥 꽂아 넣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