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여행/거창가볼만한곳)거창 수승대 용암정. 무더운 여름나기 거창 월성계곡의 용암정을 여행하다


거창하면 수승대와 빼어난 경승지인 용암정(龍巖亭)을 함께 보는 게 당연시합니다. 어쩜 둘은 바늘과 실의 관계로 함께라서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지금은 수승대 쪽에서 거북바위 앞 돌다리를 건너면 성령산 아래를 따라 흐르는 위천(월성계곡)에 오솔길을 정비해서 누구나 쉽게 용암정까지 산책할 수 있게 했습니다.



거창 용암정 주소:경남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 63



2013/10/25 - (경남여행/거창여행)가조 우두산, 거창한 동네의 거창 소머리산인 우두산 가을 산행이 최고

2014/06/29 - (경남여행/거창여행)우두산 고견사. 거창을 대표하는 고견사 원효, 의상, 최치원의 전설이 남아 있는 거창 가조 우두산 고견사 둘러보기.

2014/08/26 - (경남여행/거창여행)점필재 김종직의 부친 김숙자의 일원정을 만나고 왔습니다. 거창 남상 일원정

2014/08/27 - (경남여행/거창여행)감악산 연수사. 물맞는 약수탕이 유명한 감악산 연수사에서 얼음물을 맞다.

2014/09/02 - (경남여행/거창여행)거창 감악산 산행. 감악산 산행에서 만나는 뼈속까지 시린 물맞는 약수탕에서 물맞이를 하다.





눈이 부실 정도로 빛나는 하얀 암반과 짙은 솔숲, 차디찬 계곡물, 덕유산에서 부는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걷는 수승대~용암정 둘레길, 군데군데 덱과 전망대를 설치해 놓아 더욱 분위기 있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거창 수승대 위 용암정은 대략 200년이 조금 넘은 역사를 가졌습니다. 이는 다른 여러 고건축물에 비해 그리 긴 연륜을 갖지 않았지만, 용암정의 자태는 자연 암반에 걸터앉은 게 자연의 아름다움에 취한 한 마리의 학이 사뿐히 내려앉았다 춤추며 날아갈 듯 우아한 모습을 한 매우 빼어난 건축물입니다.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그 아름다움을 눈으로 다 담을 수 없는 안타까움이 포스팅을 하는 지금도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거창 용암정은 함안 출신인 용암 임석형(1751~1816)이 건립한 정자입니다.



1801년 건립한 용암정은 그가 남긴 용암정기에도 잘 나와 있습니다. 용암은 정자를 건립하고 한시도 이곳을 떠나지않았을 정도로. 그만큼 용암정의 아름다움에 심취하여 선비로서 유유자적한 삶을 즐겼습니다. 어릴 때부터 재주가 비상하며 머리가 영특했지만,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 처사로서의 삶을 살았던 용암 임석형, 세속에 초월한 듯 용암정에서 안빈낙도의 삶을 살았습니다.



이를 알던 영호남 선비들은 이곳을 지나다가 서로 시문으로 교류하면서 ‘원학주인(猿鶴主人)’이라 칭송했습니다. 임석형의 ‘용암정 창건기’와 이휘준의 중건기를 보면 1864년인 고종 1년에 보수 공사를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용암정은 위천의 자연 암반에 계곡을 바라보고 동향으로 지어졌습니다. 용암정에서 누마루나 방문을 열면 월성계곡과 덕유산, 금원산의 물과 바람인 산수를 그대로 받아들이게끔 지어졌습니다. 용암정은 앞면 3칸에 옆면 2칸의 겹처마 팔작기와지붕으로 누하주가 낮은 형태로 중층의 누각으로 지어졌습니다.



위에서 보면 가운데 배면에 사방 1칸의 온돌방을 넣고 3면은 전부 누마루로 돌렸습니다. 온돌방도 4면에다 모두 문을 달았는데 필요에 따라 여닫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와 같은 평면 양식은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23호인 수승대의 요수정과 비슷합니다.



출입은 뒤편 배면에 걸친 작은 나무계단입니다. 이를 올라 용암정의 누마루와 온돌방으로 들어갑니다. 작은 통나무를 찍어내어 홈을 판 나무 계단을 보면서 투박한 주인의 성품을 보는 듯했습니다. 불을 지피는 아궁이와 구들장이 깔린 온돌방에 겨울철 거창은 얼마나 추운지 짐작이 갑니다.



누마루와 온돌방 이를 보면서 저도 용암정 같은 정자 하나 같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용암정의 공포양식은 초익공이며 도리가 다섯 개인 5량가 건물로 위천을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누각을 바친 자연 암반에다 용암정의 글씨를 새겨 놓았는데 붉은색을 입혔습니다.



정자 안쪽에는 ‘용암정’ ‘반선헌 ’청원문‘ ’환학란‘의 편액이 걸려 있으며 너무 늦은 시간이라 위천쪽에 내려갈 엄두도 나지 않고 해서 암각과 편액을 보지 못하고 그냥 돌아왔는데 다음 거창여행에서는 용암정을 가장 먼저 들러 누마루에 올라 용암 임석형선생의 초연한 삶을 생각하며 세심하게 용암정을 둘러봐야겠습니다.





용암정은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253호로 지정되었다가 정자와 함께 위천의 암반과 아름다운 경관으로 2012년 국가 명승 제88호에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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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 63 | 거창용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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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창여행/거창가볼만한곳)거창 수승대와 척수대. 거창여행일번지 수승대와 척수대.


거창하면 수승대, 수승대 하면 거창이 떠오르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 같습니다. 그만큼 거창에서는 여름 피서지이자 휴양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번 거창의 수승대 인근 둘레길을 걸으면서 만난 수승대와 척수대는 거창의 명승지답게 심한 가뭄에도 많은 수량이 흘러내려 산자수려함을 뽐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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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의 수승대(搜勝臺)는 1543년까지 수송대(愁送臺)라 불렀습니다. 수송대가 수승대로 바꾸어 부르게 된 연유를 보면 퇴계 이황 선생의 일화가 있습니다. 수승대는 경상남도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황산마을 앞 위천의 바위 절경을 말합니다.


수승대관광지 척수대

덕유산의 여러 골짜기에서 섬섬옥수가 흘러내려 빚어놓은 절경이라 예로부터 시인 묵객이 이곳을 찾았다면 세상사 모든 근심을 잊게 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 합니다. 그런데 삼국시대의 수승대는 신라와 백제의 국경선이며 백제의 최전방이었습니다.







백제 조정은 신라에다 사신을 파견하면서 이곳 수승대에서 몸 건강하게 잘 다녀오라며 전별을 했던 곳으로 처음에는 사신으로 갔다가 돌아오지 못할 것을 근심했다 하여 근심 수(愁)에 보낼 송(送)을 써서 수송대라 불렀습니다. 이는 이곳의 경치가 “속세의 근심·걱정을 잊을 만한 절경이 빼어난 곳”이란 뜻으로 불교의 이름에 비유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수승대는 조선 중종 때 요수 신권 선생이 은거하며 구연 서당을 열어 후진 양성을 하였고 위천의 수승대의 큰 바위는 거북이를 닮아 암구대라 불렀으며 이곳을 구연동이라 하였습니다. 그 후 퇴계 이황 선생이 안의현의 삼동에 유람차 들렀는데 수송대의 내력을 듣고는 이름이 이곳의 아름다운 경치와 어울리지 않는다며 급한 정무로 들러지 못함을 못내 아쉬워하며 수승대로 고칠 것을 권하는 사율시를 보내었습니다.

 




이에 신권 선생은 그 뜻을 받들어 바위에다 새겨 오늘날 수승대가 되었습니다. 또한, 수승대는 모현대라고도 부르는데 이는 수많은 현인과 은사가 찾아와 시문을 나누었던 곳으로 남명 조식 선생은 원학동의 대표명소인 수승대를 두 번이나 찾았다고 합니다.

 


수승대 하면 서로 마주 보며 바늘과 실의 관계처럼 이웃한 곳에 척수대가 있습니다. 수승대가 사신으로 가면서 돌아오지 못할 것을 근심했다는 곳이라면 척수대는 신라로 떠났던 사신이 무사히 임무를 마치고 돌아와 이곳에서 근심을 씻었던 곳입니다.

 


처음 수승대를 개척했던 척암 성윤동이 척수대에서 소요하였으며 구연동에서 황산을 드나드는 길목이라 구연동의 남문이라 했습니다. 또한, 척수대는 이태사랑바위로도 불렸습니다. 이태하면 조선 후기의 명의였던 유이태를 말합니다. 거창군 위천면 서마리에서 태어났으며 그의 유년기에 일어난 이야기입니다.


수승대 관광지 주차장

서당에서 글공부하던 어느 날 밤, 하늘의 달이 너무 아름다워 넋을 놓고 위천가를 보고 있는데 어디선가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나 입맞춤을 해달라고 속삭였습니다. 이태는 여인의 유혹에 빠져 그만 입맞춤을 하였더니 입속으로 구슬이 굴러 들어왔습니다.

 

수승대 거북바위

구슬의 유혹 때문인지 모르지만 유이태는 여인과 사랑에 빠졌고 그와 반대로 몸은 점점 쇠약해졌습니다. 서당의 훈장이 이를 알고는 이태에게 구슬을 그냥 삼키라 하였습니다. 이태가 구슬을 삼켰더니 여인은 백여우로 변하면서 도망쳐 버렸습니다. 이태는 삼킨 구슬을 빼내 몸에 지니고 다니자 예전처럼 건강이 회복되었고 더욱 총명해져 이름난 명의가 되었다 합니다.



거창 수승대관광지 주소: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890

거창 수승대관광지 전화:055-943-5383


수승대 요수정

그 뒤부터 이태사랑바위에서 소원을 빌면 연인은 사랑이 이루어지고 자식은 훌륭한 인재로 성장한다고 전해져 많은 사람이 이곳을 찾아 소원을 빈다고 합니다. 척수대는 수승대문화유산둘레길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만나는 관광지라 많은 사진과 주위를 상세하게 보았지만, 수승대는 수승대문화유산둘레길의 막바지에 만나 늦은 시간으로 사진을 남기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수승대관수루

다음 거창 여행에서는 수승대문화유산둘레길이 아닌 수승대만을 꼭 다시한번 찾고 싶습니다. 관수루와 요수정, 원각사, 구연 서당 등을 둘러보는 수승대 여행을 이 여름이 가기전에 권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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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890 | 수승대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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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8.16 08:01 신고

    척수대의 모습이 너무 좋은데요 가보고 싶군요

  2. 공수래공수거 2017.08.17 10:50 신고

    요번에 가 볼뻔 했는데 다음으로 미뤘습니다 ㅎ




(문경여행/문경가볼만한곳)운달산 김룡사. 명품 숲 전나무가 좋은 운달산 김룡사 여행. 


운달산 아래 자리한 천년고찰 김룡사. 김용마을에서 김룡사까지 이어지는 전나무 숲길은 가히 명품 숲길입니다. 전나무 숲을 지나면 김룡사의 입구를 뜻하는 일주문이 위풍당당한 모습입니다. 김룡사는 588년 신라 28대 진평왕 때 온달조사가 창건하면서 운봉사라 불렀습니다. 임진왜란으로 모든 전각이 불탔으며 1624년 조선 인조 2년에 혜총선사가 중창하였으나 다시 소실된 것을 1649년인 인조 27년에 의윤, 무진, 태휴 세분 대사께서 삼창하여 운봉사의 옛 모습을 되살렸습니다.



문경 운달산 김룡사 주소:경상북도 문경시 산북면 김용리 410

문경 운달산 김룡사 전화:054-552-7006



2008/11/03 - (경북여행/문경여행)문경 대야산 산행. 문경의 명산 대야산 용추폭포와 만추홍엽 단풍보기

2016/05/17 - (경북여행/문경여행)희양산 봉암사 정진대사 원오탑비. 희양산 봉암사의 전성기를 이끈 정진대사 원오탑비를 만나다. 보물 제172호

2016/05/20 - (경북여행/문경여행)희양산 봉암사 마애보살좌상. 무릉도원의 선경인 용추동천의 백운대에 자리한 봉암사 마애보살좌상을 만났습니다. 봉암사 마애보살좌상.

2016/05/23 - (경북여행/문경여행)희양산 봉암사 극락전. 잦은 화재로 봉암사 전각중 유이하게 남은 보물 제1574호 봉암사 극락전의 독특한 목탑양식 당우를 만나다. 봉암사 극락전

2016/05/26 - (경북여행/문경여행)문경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 탑비. 보물에서 국보 제315호로 승격된 문경 봉암사 지증대사 적조 탑비의 웅장함에 깜짝 놀라다. 봉암사지증대사탑비


한때 김룡사는 48동의 전각에 건평이 1,188평이었을 정도로 큰 대찰이었으나 1997년 불의의 화재로 대웅전을 제외한 거의 모든 전각이 불탔다가 창건에 버금가는 대 불사를 진행하여 현재 30여 동의 전각이 복구되었습니다. 운봉사가 김룡사로 바뀌게 된 것은 18세기에 절 밑 마을에 살던 김장자에 의해서입니다. 김 씨 성을 가진 사람이 나라에 큰 죄를 짓고 도망쳐 운봉사아래 몸을 숨기고 살았습니다. 그러다 신인의 여인을 만나 사랑하게 되었고 이들은 김룡사 부처님 앞에 지난날의 잘못을 참회하며 빌고 또 빌었습니다. 그러다 아들이 태어나 이름을 용이라 하였습니다. 그 후에 집안이 크게 흥하며 부자가 되었으며 마을 사람은 그를 김장자라 불렀습니다. 부자가 된 김장자는 운봉사에 희사를 많이 했는지 모르겠지만 운봉사는 김장자의 아들 이름인 김룡사로 바뀌었으며 자연스럽게 마을 이름도 김룡(용)이 되었다 합니다.

 




일주문에는 ‘운달산김룡사’와 ‘홍하문’ 편액이 걸렸는데 이는 절제된 김룡사의 현재 모습을 보는듯합니다. 홍하(紅霞)의 뜻을 풀이하면 붉은 노을이라 하며 “아침의 붉은 해가 푸른 바다를 뚫고 솟아오른다”는 홍하천벽해(紅霞穿碧海)에서 그 음을 취했습니다. 이는 운문종을 창시한 운문문언(雲門文偃 864~949)선사께서 남기신 게송의 일부분입니다.


 


생전에 성철스님도 이 게송을 좋아해 즐겨 운문선사의 음을 취했으며 그 때문인지 현재 겁외사를 들어서는 입구 누각에 벽해루 편액이 붙어 있습니다. 일주문의 두 편액은 독립운동가이자 구한말 서예가로 이름을 떨쳤던 동농 김가진(1846~1922)선생의 글씨라 더욱 의미가 큰 것 같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김룡사 절집을 둘러보겠습니다. 어느 대감 집 출입구 같은 솟을대문에는 보장문 편액이 붙었습니다. 이는 보물을 품은 절을 들어선다는 뜻인데 절에서의 보물은 부처님의 가르침을 뜻합니다. 이곳의 문을 들어섬으로써 진짜 부처님 세상인 불국토에 들어간다는 뜻을 품고 있으며 일주문의 편액을 쓴 동농 김가진선생의 글씨입니다.




 




일주문 오른쪽에는 근심을 푸는 해우소가 있습니다. 이 화장실이 대웅전과 함께 화마가 비껴간 건물이며 300여 년 긴 세월을 이겨냈다 합니다. 그런데 밖에서 보는 해우소 건물은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그런데 스님들이 머무는 처서 뒤편의 고방가 곧 쓰러질듯하며 진짜 오래된 건물로 보였습니다.







보장문을 들어서면 절 마당이며 김룡사 대웅전으로 오르는 계단이 나옵니다. 먼저 만나는 전각은 천왕문입니다. 천왕문은 절을 지키는 수호신인 사천왕상을 모신 곳입니다. 아마 불타고 복원하면서 돌이라면 불에도 끄떡없다고 생각했는지 석물로 만들어 안치했습니다.

 






증장, 지국, 다문, 광목천왕을 모셨는데 이분들을 사천왕이라 합니다. 천왕문을 지나면 다시 돌계단을 오릅니다. 보기에도 건물은 근래에 새로 지은 전각입니다. 왼쪽 건물은 스님들의 요사채와 강원인 설선당 건물이며 오른쪽은 2층 누 형태인 보제루입니다. 두 건물 사이로 오르면 대웅전 앞마당입니다.

 




먼저 왼쪽 설선당을 보겠습니다. 앞면 9칸에 옆면이 6칸인데 그 규모가 대단합니다. 아마 김룡사에서 가장 큰 건물이 아닐까 싶습니다. 화재로 타기 전에는 300명이 동시에 들어가서 큰 스님의 법문을 들었다 합니다. 1955년 성철스님은 팔공산의 파계사 성전암에다 철조망을 치고 한 번도 암자 밖으로 나오지 않는 ‘동구불출’의 수행을 10년간 하셨습니다. 1965년에 스님은 성전암 문을 저음 나서면서 김룡사의 강원인 이곳에서 가장 먼저 법문을 행했던 곳입니다.

 


보제루는 입구에서 보면 2층 형태지만 대웅전에서 보면 마당 높이와 맞춘 단층 건물입니다. 이곳에는 보제루와 운달산 김룡사의 편액이 걸렸으며 설선당 등 많은 편액이 서예가 권창륜씨 글씨입니다.





마당 좌우에는 윗면이 넓고 편편한 돌기둥이 두 개 있으며 이를 노주석이라 합니다. 밤에 행사가 있으면 이곳에다 불을 피워 주위를 밝혔습니다. 노주석의 역사는 그리 오래지 않습니다. 일본풍의 느낌이 많은 데 아니나 다를까 노주석의 뭉갠 글씨는 일본 연호인 소화 15년을 뜻하며 또 다른 노주석에는 희사한 분 이름인 득민이 새겨져 있습니다.



이제 김룡사의 대표 전각인 대웅전을 보겠습니다. 이 건물은 앞면 3칸에 옆면 3칸인 다포식 팔작지붕으로 외 3출목, 내 4출목에 상부 가구는 5량 가입니다. 김룡사의 중심건물인 대웅전은 1624년 인조 2년에 중창했지만, 다시 1643년 불탔다가 1649년에 새로 지어졌습니다. 그러다 최근인 1997년 김룡사 대화재 때에 소실을 면하고 간신히 살아남은 건물입니다.













































이외에도 김룡사는 직지사 성보박물관에 보관 중인 보물 제11-2 문경김룡사동종과 보물 제1640호 문경김룡사영산회괘불도 등 전각과 수많은 문화재가 산재해있습니다. 운달산 산행과 함께 짧은 시간에 훑다 보니 수박 겉핥기식으로 문경 김룡사 구경을 했습니다. 특히 문경 김룡사에서 유명한 약수도 빠트리고 온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운달산의 산세가 소가 누워있는 형국이며 그중에서도 김룡사는 소의 눈에 해당한다고 합니다. 꼭 집어 말하면 김룡사 명부전 자리가 핵심인 진짜 소의 눈으로 명부전 마당에 있는 약수터는 소의 눈물이며 항상 우윳빛을 띠는 명수라고 합니다. 운달산 김룡사 여행 시에 저처럼 빠트리지 말고 꼭 마시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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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문경시 산북면 김용리 410 | 김룡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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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7.08.05 23:02

    비밀댓글입니다

  2. 핑구야 날자 2017.08.07 07:52 신고

    보고 또 봐도 가보고 싶을 정도로 좋은데요

  3. 공수래공수거 2017.08.09 10:00 신고

    내년엔 여기를 한번 다녀 와야겠어요^^

  4. 해우기 2017.08.10 11:01 신고

    보기만 해도 걸어보고 싶은 곳이네요....ㅎㅎ

  5. *저녁노을* 2017.08.10 20:56 신고

    구경 잘 하고 갑니다.
    편안한 저녁되세요^^




(무주여행/무주가볼만한곳)부남면 금강벼룻길 대문바위와 각시바위  전설. 금강벼룻길


이번에 부남면 대소마을을 두른 옥녀봉과 조항산 산행을 하고 오면서 대소마을에서 장안리 안전마을 500m 근방에 큰 바위가 우뚝 솟은 대문바위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난번 부남면 대소마을 금강벼룻길을 걸으면서 포스팅을 못했는데 늦었지만 금강벼룻길의 대문바위와 각시바위 포스팅을 함께 하겠습니다. 





2017/07/10 - (무주여행)무주 옥녀봉~조항산 산행. 청정 산행지 무주 부남면 옥녀봉~조항산 등산.

2015/06/11 - (전북여행/무주여행)무주 숙박 이리스 모텔. 덕유산 무주구천동, 무주리조트, 무주 반디불이 축제, 무주에서 잠잘만한 숙박지 무주 이리스 모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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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3 - (전북여행/무주여행)안국사 적상산 사고지. 조선왕조실록 적상산 사고지를 둘러 봤습니다.




대소마을에서는 대문바위라 부르는데 전혀 대문바위같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옥녀봉에서 떨어지는 산줄기가 이곳 금강에서 꼬리를 감추는 그 끝에 대문바위가 있습니다. 지금은 대문바위와 산비탈 사이에 2차선 도로가 나서 당시의 모습은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도로가 생기기 이전에는 대문바위와 옥녀봉 산줄기 사이에 한두사람이 겨우 다닐 수 있는 소로가 있었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웃마을과의 경계 역할을 했으며, 이웃마을에 돌림병이 돌거나 마을에 위험한 일이 일어났을 때는 제일 먼저 이곳을 막아 행인들의 출입을 통제했다합니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마을의 대문이라 생각하여 대문바위라 부르게 되었다합니다.

 


대문바위 정상부에는 대략 여섯 그루의 소나무와 노간주나무가 자생하는데 분재를 가꾸어 놓은 듯 독특한 모습입니다. 특히 소나무는 바위에 뿌리를 내려 그 세월만큼 대단해 천년송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도로가 뚫리면서 대문바위의 역할을 못하지만, 그이름만은 남아 전해지고 있습니다.



대문바위는 금강이 활처럼 휘어 흐르는 아름다운 곳에 깊은 소를 만들며 솟았습니다. 대문바위 아래 깊은 소에는 황소를 잡아먹은 이무기전설이 있습니다. 대소마을의 총각이 황소를 끌고 나와 대문바위에 매어놓고 주위에 풀을 뜯어 먹게 했습니다. 총각은 무더운 삼복더위에 더위도 식힐 겸 물에 뛰어들어 멱을 감으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시간이 흘러 집에 가기 위해 대문바위에 매어둔 황소를 찾았지만, 황소가 사라져 보이지 않았습니다. “여기 매어둔 소가 어디갔노”하며 대문바위 주위를 뒤지다가 그만 깜짝 놀라 뒤로 나자빠졌습니다. 황소의 몸통은 오간대 없고 피투성이인 소머리만 나뒹굴고 있었습니다.



놀란 나머지 마을 사람들도 ‘무슨 일인가?’ 싶어 대문바위 근처를 샅샅이 찾다가 대문바위 아래 깊은 소에 이무기가 사는 것을 알았고 황소는 이무기가 잡아먹었다고 생각했습니다. 그 후부터 대문바위 근처에는 소를 묶어 두는 것을 금기시하였습니다. 지금도 추운 날에는 대문바위 근처에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오르는 일이 종종 있는데 이는 이무기가 연기를 뿜어낸다고 마을 사람은 믿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금강 벼룻길 여행에서 두 번째 이야기인 대유리 봉길마을의 각시바위 전설입니다. 금강에 뿌리를 박고 있는 각시바위는 마치 창같이 끝이 뾰쪽하여 찔리면 많이 아플 것 같아 보였습니다. 각시바위에는 시어머니에게 구박받고 바위가 된 착한 며느리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아주 먼 옛날 마을에는 홀어머니를 모시며 총각이 살고 있었습니다. 총각의 어머니는 청상과부로 겨우 유복자인 아들을 얻었고 금지옥엽처럼 귀하게 키웠습니다. 총각은 나이가 차서 마음씨 착한 어여쁜 색시에게 장가를 들었습니다. 시집온 그날부터 각시는 호된 시집살이로 편안한 날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아들과 며느리는 부부의 정이 각별했고 “각시야 각시야”하며 아내를 불렀습니다. 그럴수록 시어머니는 며느리가 자신에게서 아들을 빼앗아 갔다고 생각하여 질투심에 더욱 며느리를 구박했습니다. 세월은 흘러 3년이 지났습니다. 며느리에게는 아직 아이가 생기지 않았고 시어머니는 대를 끊으려 한다며 더욱 며느리를 구박하였습니다.











며느리에게 네가 빨리 죽어야 새로 며느리 얻어 대를 잇는다는 막말을 막 퍼부었습니다. 그래도 며느리는 지극정성으로 시어머니를 봉양하며 살았지만, 아이가 계속 생기지 않자 죽을 결심울 합니다. 며느리는 집을 나와 강 건너 바위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자신만 죽으면 새 며느리가 들어와 이 집 안의 대를 잇게 된다며 천지신명께 하루빨리 이 집 안에 새 며느리가 들어와 대를 잇게 해달라고 빌었습니다.





시어머니는 집에 며느리가 보이지 않자 밖으로 나와 강 건너 바위에서 기도하는 며느리를 발견하였습니다. 그때 구름이 바위를 감싸며 며느리와 함께 하늘로 솟아오르는 것에 놀라 “아가! 아가!”하며 며느리를 불렀습니다. 바위는 갑자기 멈추었고 며느리는 바위에서 떨어져 강물에 빠져 죽고 말았습니다.

 






하늘로 솟던 바위가 그대로 멈춘 게 꼭 여인이 무릎을 꿇고 기도하는 모습을 닮았다 합니다. 이를 두고 마을에서는 각시의 원혼이 바위로 변했다며 오늘날까지도 각시바위라 부르고 있습니다. 각시의 슬픈 전설과 함께 오늘도 천길 단애의 바위가 강물에 그림자를 드리우며 며느리의 슬픈 사연을 아는지 모르는지 금강은 비경을 뽐내고 있습니다.



현재 이 각시바위 아래에는 한 사람이 겨우 빠져나가는 동굴이 뚫려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사람이 정으로 쪼아서 만든 동굴입니다. 이 길을 금강의 벼룻길이라하며 마을에서는 ‘보뚝길’이라합니다.

 





벼룻길은 강가나 바위벼랑의 험로를 말하는데 금강의 벼룻길은 처음에는 대유리 굴암마을 대뜰에다 농사를 짓기 위해 물을 대기 위한 수로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물이 흐르던 관로는 사라지고 인근 율소와 대소마을 사람들이 다니는 가장 빠른 길이 되었다가 현재는 금강벼룻길을 찾는 둘레꾼의 길로 바뀌었습니다. 



(무주여행/무주가볼만한곳)부남면 금강벼룻길 대문바위와 각시바위  대중교통편. 금강벼룻길 대중교통편


무주군 부남면의 금강벼룻길에 있는 대문바위와 각시바위를 만나려면 무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가야합니다. 제가 있는 부산에서는 열차를 타고 대전역에서 하차한 뒤 대전복합터미널로 이동해 시외버스를 타고 무주로 가면됩니다.

무주터미널에서는 부남면 대소행(부남주민자치센터정류장) 군내버스를 타는데 여기 군내 버스 시간표를 올려 놓겠습니다. 가당과 적상경유가 참고하세요.

가당 경유 버스(오전 8시15분, 10시, 낮 12시, 오후 2시, 3시30분, 5시20분, 7시40분)와 적상 경유 버스(오후 2시10분, 5시10분, 6시30분)가 있다. 그리고 부남면 대소마을에서 무주터미널로 나오는 군내버스 시간은 오전 6시40분, 8시35분, 11시20분, 낮 12시40분, 오후 2시40분, 4시, 4시15분, 6시(막차)를 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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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 무주군 부남면 | 대문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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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7.13 07:40 신고

    고향에서 놀던 강가가 생각나는 그런 곳이 네요

  2. 공수래공수거 2017.07.13 08:58 신고

    훌륭한 트레킹 코스가 되겠네요^^

  3. *저녁노을* 2017.07.16 18:45 신고

    구경 잘 하고 가요




(군위여행/군위가볼만한곳)인각사 여행, 군위 인각사 보각국사 탑 및 비. 삼국유사 일연의 행적을 소상히 기록했던 보각국사 탑 및 비


일연대선사하면 삼국유사를 남기신 분으로 아마 모르시는 분이 없을 정도로 알려진 스님입니다. 일연 스님의 부도와 탑비가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의 인각사에 ‘군위 인각사 보각국사 탑 및 비’로 전하고 있습니다. 일연스님은 1289년 고려 충렬왕 15년에 입적했으며 그의 행적을 소상하게 기록한 탑비와 보각국사 일연의 사리탑인 부도가 인각사 경내에 세워져 있습니다.





군위 인각사 주소: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삼국유사 250

군위 인각사 전화:054-383-1161


☞2009/04/05 - (경북여행/군위여행)군위 아미산. 부처의 눈썹이 과연 이럴까?-경북 군위군 아미산(402.4m)

2008/11/28 - (경북여행/군위여행)군위 인각사. 보각국사 일연이 삼국유사를 저술한 인각사 찾아가기=1

2014/12/02 - (경북여행/군위여행)화본역과 화본마을 추억여행. 화본역과 화본마을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어릴적 추억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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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3 - (경북여행/군위여행)산성면 화본마을, 화본역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부도와 탑비는 거리를 두고 떨어져 있는데 부도는 원래 부도골에 나뒹굴고 있던 것을 현재의 자리에 다시 세웠다합니다. 먼저 보각국사 일연스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206년인 고려 희종 2년에 경산시(당시는 장산군)에서 태어났습니다. 속성은 김씨이며 자는 희연·일연이고 아명은 견명이라 했습니다.



1214년 9세 때 광주광역시 무량사에서 수학하다가 5년 뒤인 1219년 설악산 진전사에서 대웅스님에게 수계를 받고 승려가 되었습니다. 22세에 승과에 급제하였으며 1237년 삼중대사, 1246 선사. 1259년 대선사에 올랐습니다.

 


1250년 정안의 초정으로 정림사에 주석하면서 남해 분사도감의 증의로 팔만대장경 조성에 깊이 관여했으며 1283년에 국존으로 추대되고 원경충조의 호를 받았습니다. 이듬해 조정으로부터 토지 100경을 받아 모친을 봉양하기 위한 인각사를 중건하였습니다. 일연대선사는 인각사에서 삼국유사를 완성했다 합니다.



보각국사 일연스님의 사리탑은 자연석을 깐 바닥에 세워져 있습니다. 탑은 받침돌과 몸돌, 지붕돌로 구성하며 팔각의 받침돌은 3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그중 가운데 부분에는 동물 조각이 희미하게 남아 있으며 윗부분에는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팔각의 몸돌에는 정면에 ‘보조국사정조지탑(普覺國師靜照之塔)’이 새겨져 있으며 그 뒷면에는 감실을 뜻하는 문 모양의 조각을 새겼습니다. 그리고 남은 여섯 면에는 사천왕 입상과 연꽃 위에 서있는 보살상을 새겨 놓았습니다.

 


지붕돌을 보면 두꺼운 추녀 밑은 위로 살짝 들렸고, 낙수면은 경사가 급하며 지붕선 귀 끝에 꽃장식이 달렸습니다. 지붕돌 위에는 앙련이 새겨진 큼지막한 머리 장식인 보개와 보주를 올려 위엄과 무게감이 더욱 있어 보입니다.

 


보각국사 일연 부도는 통일신라 시대에 성행했던 팔각원당형을 따랐지만, 형태와 조각수법을 보면 섬세하지 않고 약간은 둔중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1295년에 비문이 세워진 것을 보면 그 이전에 부도가 세워진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보각국사 일연 탑비는 깨어져 훼손이 심한 편입니다. 탑비는 일연의 제자였던 법진스님이 세웠다 합니다. 비문은 당시 문장가였던 민지가 왕명을 받들어 전면의 본문을 지었으며 후면은 산립이 지었습니다. 비는 왕희지의 글씨를 집자하여 만들었을 정도로 정성을 다했던 거 같습니다.



비신의 앞면에는 일연스님의 행적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스승에 대한 추모의 정을 새겼다면 뒷면에는 비를 세우게 된 경위와 다비식 때 일어난 영험, 제자들의 이름을 함께 새겨 넣었다 합니다. 비신을 보면 드문드문 글씨가 남아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훼손이 심해서 정말 안타까웠습니다.

 


이는 후대로 와 왕희지의 글씨를 얻겠다는 욕심으로 수많은 탁본을 하였고 그로 인해 일연의 탑비는 많은 훼손이 되었다합니다. 군위 여행시 군위댐과 인근의 군위 인각사 보각국사 탑 및 비를 꼭 챙겨보시길 권합니다.  보물 제42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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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612 | 인각사 보각국사탑및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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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루비™ 2017.06.28 12:18 신고

    오...인각사는 한 3년전에 가보았습니다.
    해설도 듣고 사진도 찍어왔는데
    어영부영하다 보니 포스팅도 못 하고 지나간게 생각나네요.
    멋진 사진 즐감했습니다.

  2. 핑구야 날자 2017.06.29 07:46 신고

    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3. 공수래공수거 2017.06.30 10:39 신고

    저길 다녀 온지도 발써 2년이 다 되어 가는군요^^

  4. 솜다리™ 2017.06.30 10:52 신고

    함 찾아보면 좋을 곳인듯 합니다~~~

  5. 핑구야 날자 2017.07.01 08:09 신고

    오늘 지방으로 가야 하는데 비 소식이 있네요 사진처럼 맑은 날이었으면 더욱 좋았을 텐데 아쉽군요

  6. 드래곤포토 2017.07.01 09:09 신고

    7월 첫날
    좋은주말 보내세요 ^^

  7. 친절한엠군 2017.07.01 20:38 신고

    돌을 구해서 만드시는분들 보면 와 정말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잘못하면 목숨이 위험할 수 있을테니 말이죠 ㅎㅎ 잘보고갑니다^^

  8. *저녁노을* 2017.07.04 05:39 신고

    장맛비가 내리는군요.
    건강 유의하세요.

    잘 보고갑니다.




(안동여행/안동가볼만한곳)이육사문학관. 7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의 청포도 이육사문학관 여행.


안동여행을 하면서 웬 뜬금없는 이육사문학관이 있나 생각했습니다. 민족저항 시인 이육사의 그의 대표작으로 첫손꼽는 ‘청포도’는 "7월은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이라고 전 국민 모두에게 알 게 해 주었습니다. 너무나 유명했던 시 청포도는 포항시 오천읍 한 어촌 마을의 포도농장을 배경으로 작품을 썼다 하여 필자는 이육사님의 고향이 경북 포항의 오천 한적한 어촌 마을이라 생각했습니다. 이곳에도 이육사님을 기리는 안내판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육사문학관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 900

이육사문학관 전화:054-852-7337


2017/06/21 - (안동여행)월란정사. 천원 지폐 뒷면 그림 실제 모델지 겸재정선의 계상정거도 월란정사 여행.

2017/06/15 - (안동여행)퇴계종택. 안동 도산면에서 퇴계 이황의 퇴계종택을 여행하다.

2017/04/01 - (안동여행)퇴계태실 노송정종택과 퇴계종택. 퇴계 이황 태실인 노송정종택과 퇴계 이황 종택을 여행하다.

2017/01/14 - (안동맛집)맛50년 헛제사밥.헛제사밥이라해서 헛배가 부른게 아니예요. 맛있는 음복음식 안동 맛50년 헛제사밥

2016/12/26 - (안동여행)안동법흥사지칠층전탑.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국보 제16호 안동 법흥사지칠층전탑 여행.




그러나 이육사님은 포항 오천이 고향이 아니었습니다. 이육사님의 고향은 경북 안동 도산면의 원촌이며 퇴계 이황 선생의 14대 후손으로 퇴계 선생의 영향을 많이 받아 암울했던 우리 민족에게 한줄기 빛과 같은 짧지만 굵은 삶을 살았던 분이셨습니다. 이육사문학관을 둘러보기 전에 먼저 이육사님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904년 4월 4일(음력)에 5형제중 둘째로 태어나셨으며 본명은 너무나 잘 알려진 이육사가 아닌 ‘원록’입니다. 그리고 ‘원삼’ 또는 ‘활’이라는 이름을 썼는데 발표한 시에도 그 이름이 나와 있습니다. 우리가 가장 궁금하게 생각하는 것은 현재 가장 많이 알려진 이름 이육사입니다.



왜. 육사란 이름을 사용했는지 궁금했습니다. 육사는 1927년 처음 옥고를 치를 때 그때 대구 형무소 수인번호가 264번이었습니다. 그 뒤부터 이육사를 아호로 썼다 합니다. 이육사님의 유년기는 고향 인근인 예안에 설립된 보문의숙을 다니다가 공립으로 개편되면서 도산공립보통학교를 졸업하였습니다.



이육사문학관 개관시간과 관람요금 안내

이육사문학관 개관시간

3월~10월: 09:00!18:00

11월~2월:09:00~17:00

이육사문학관 휴관안내

월요일, 1월1일, 설날, 추석, 월요일이 공휴일일인 경우 다음날


이육사문학관 관람요금

성인 2,000원. 청소년·군경 1,500원 어린이  1,000원 

이육사문학관 무료 대상자:장애인, 국가유공자, 65세이상, 7세이하

이육사문학관 안동시민 신분증 확인 후 50% 할인





그리고 대구로 이사하였고 부친의 명령으로 1921년 안용락의 딸 안일양과 결혼하면서 영천 처가가 있는 백학학원에 다녔습니다. 1924년 4월 일본 동경청치예비교와 일본대학 문과 전문부 유학을 떠났다가 그 이듬해 1월 귀국하여 대구를 중심으로 문학 활동을 펼치던 중 성주 출신의 이정기를 만나면서 조재만과 함께 항일독립운동조직인 ‘비밀결사단’을 조직하게 됩니다.

 




이들은 중국 북경을 답사하기도하였으며 재차 중국을 건너갔다 항일무장단체인 의열단 김창숙, 대한독립당군정서 대표 배병현, 국민당정의부위원 남형우 등과 만나면서 중국에서 활동하는 독립운동 상황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1927년 한인 군관학교 설립자금 모금을 위해 귀국했다가 10월 18일 장진홍의 조선은행 대구지점 폭파사건에 연루되어 이육사는 대구에서 체포되어 19개월 투옥되었다가 출소하였고 1929년 광주학생운동과 1930년 대구 격문사건 등에 재차 연루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이육사의 투옥 횟수는 모두 17회에 달한다 합니다.









1931년 다시 군관학교입교를 위해 북경으로 건너갔지만, 만주사변이 일어났습니다. 그곳에서 의열단의 윤세주를 만나 1932년 난징에서 새로 연 조선군관학교에 입교하여 1933년 1기로 졸업하고 국내로 들어왔습니다. 조선군관학교 출신이 발각되면서 1934년 3월에 구속되었다가 6월에 석방됩니다.

 




이육사 님은 이후 문예활동으로 일제에 저항하는 시를 남겼는데 이 시기에 그의 주옥같은 시인 ‘광야’ ‘절정’ ‘청포도’를 1939년 ‘문장’ 8월호에 발표합니다. 중국과 국내를 자주 왕래하면서 조국 독립운동을 위해 앞장서다가 1943년 7월 돌아가신 지 1년 만인 어머니와 큰형의 첫제사에 참석하기위해 귀국했다가 서울에서 일경에 체포되어 북경으로 이송되었으며 1944년 1월 북경 일본총영사관 감옥에서 순국하셨습니다.











시신은 화장하여 국내로 운구되어 미아리공동묘지에 안장되었다가 1960년 고향 원촌마을 뒷산으로 이장했습니다. 이육사님의 41년 남짓 짧은 생애를 오직 일생을 조국광복을 위해 몸을 바친 독립운동가지만 그보다는 시인으로 더욱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육사님의 일대기를 알아가면서 평생을 오직 조국광복을 위해 목숨을 바친 독립운동의 활동도 만만치 않으면서 그 상황에서도 주옥같은 작품은 어떻게 남겼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대표작인 청포도, 황혼, 절정, 광야, 꽃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수많은 시의 작품 세계 하나하나를 생각하게 하면 말입니다. 이육사 님은 대구형무소에서 1929년 5월 출소하면서 ‘중외일보’ 기자로 근무하였습니다. 1930년 조선일보 1월 3일 자에 ‘말’이라는 시를 처음발표하면서 그의 문학 활동을 시작하려다 대구격문사건으로 다시 구속됩니다.







그리고 독립운동에 전념하다 조선 군관학교 출신이 탄로 나자 다시 투옥되었다가 출옥하면서 문예활동을 활발히 전개하여 여러 편의 저항 시를 남기 섰습니다. 이육사님이 순국하고 광복 후인 1946년 처음으로 ‘육사시집’이 간행되었습니다. 정부는 1968년 대통령 표창, 1977년 건국포장, 1990년 애국훈장애족장을 추서하였습니다.

 


현재 안동시 도산면 원촌리에는 이육사문학관이 있으며 문학관에서 2.8km 거리에 이육사 묘소가 있습니다. 다른 일정이 겹쳐져 있어서 이육사 묘소를 찾아뵙지 못하고 온 것이 지금도 많이 후회로 남습니다. 안동여행에서 독립투사로서 민족저항시인으로서 이육사 님의 모든 기록이 보관된 이육사문학관을 방문해 볼 것을 꼭 추천하면서 이육사 님의 시 ‘절정’의 배경지로 알려진 천길 낭떨어지 내살미 칼선대를 만나기 위해 총총히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이육사문학관 사진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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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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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7.06.28 05:53 신고

    이육사문학관...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오늘도 행복하세요^^

  2. 핑구야 날자 2017.06.28 07:43 신고

    청포도가 익어가는 계절이라니 듣기만 해도 설레이네요

  3. 절대강자! 2017.07.03 17:14 신고

    아주 오래전에 방문했던 기억이있는 곳인데...
    그때보다가 많이 변한듯 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




(군위여행/군위가볼만한곳)김수환추기경생가. 우리나라 최초 추기경 군위 김수환추기경 생가 여행


일연선사의 삼국유사는 인각사에서 완성했으며 인각사와 각시산 여행을 하면서 겸사겸사 30km 떨어진 김수환(스테파노) 추기경님의 생가를 다녀왔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는 군위읍 용대리 산비탈에 새로 지은 초가집이 달랑한 채 있었습니다.





군위 김수환추기경 생가 주소:경상북도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238-7



작은 방이 두 개에다 부뚜막에 솥이 하나 걸려 있었으며 안방을 통하는 작은 봉창문이 붙어 있고 툇마루와 야트막한 지붕을 한 전형적인 산골의 오두막집이었습니다. 이를 초가삼간이라 하나요. 김수환 추기경은 이곳에서 어린 시절을 보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집안은 충청남도 논산군 연산에 뿌리를 내렸으며 충청도에 천주교가 전파하던 초창기부터 천주교 신앙을 받아들인 순교자 집안이었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할아버인 김요한 공은 병인박해 때 체포되어 옥중순교했으며 할머니 강말손 여사는 남편이 순교하자 더욱 성심을 다해 교우들을 뒷바라지하였습니다.



김수환추기경 아버지는 부친의 순교로 유복자로 태어났고 이름은 영석에 세례명은 요셉이셨습니다. 요셉은 경상도 사목을 담당하고 대구교구 설립자이신 김보록신부의 일을 도왔다가 동학난이 일어나자 칠곡군 장자동 옹기골로 몸을 숨겼습니다.

 


이곳에서 김보록과 뮈맬 신부가 주선하여 서중하(마르띠나)와 혼인을 치릅니다. 이분이 김수환 추기경의 어머니이십니다. 김수환 추기경의 부모님은 왜관 평장목, 김천 지대골의 옹기골, 대구 남산동, 칠곡의 산나무골과 선산을 전전하다가 1922년 4월에 이곳으로 이사를 오게 됩니다.



추기경의 형제는 모두 6남 2녀이며 군위로 이사 오던 그해에 막내인 김수환 추기경이 태어났습니다. 김수환 추기경은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천주교와 가까워졌습니다. 8살 때 아버님께서 돌아가시고 어머님은 옹기와 포목 행상으로 가정을 꾸렸습니다.





현재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238번지에 있는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는 추기경님이 다섯 살 때부터 살았던 곳이며 군위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대구 카톨릭대학의 전신이 성유스티노신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사셨던 곳입니다. 그러니까 추기경의 유년기를 모두 이곳에서 보냈으며 또한, 신앙인의 꿈을 키웠던 곳이라 더욱 의미가 큰 곳으로 생전에 추기경도 당시를 떠올리시며 생가지를 가끔 찾으셨다 합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은 2009년 2월 16일 선종하셨으며 군위군에서는 우리나라 최초의 추기경이신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복원을 추진해서 지금은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사랑과 나눔 정신을 계승하는 공원 조성사업 현황은 필자가 찾았을 때 생가 뒤로 추모전시관 등 여러 건물이 들어선 것을 보았습니다.







곧 수련시설, 십자가의 길, 평화의 숲이 조성된 김수환추기경 생가와 추모전시관을 만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재수 좋게 김수환추기경 생가구경을 하고 왔지만 2017년 6월 14일부터 12월 공사가 끝날 때까지 생가 출입을 제한한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공사가 끝나면 이제 완전한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를 만나시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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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 군위읍 용대리 238-7 | 김수환추기경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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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6.24 07:36 신고

    김수환 추기경의 생가를 다녀오셨군요 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2. kangdante 2017.06.26 08:02 신고

    김수환추기경의 생가가
    의외로 조촐하네요..
    덕분에 즐감합니다.. ^^

  3. *저녁노을* 2017.06.27 04:47 신고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즐거운 화요일 되세요^^

  4. 공수래공수거 2017.06.27 09:22 신고

    제가 갔을때랑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군요
    아직 공사를 하고 있군요




(안동여행/안동가볼만한곳)월란정사. 천원 지폐 뒷면 그림 실제 모델지 겸재정선의 계상정거도 월란정사 여행.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 내살미마을에는 월란정사가 있습니다. 퇴계 이황 선생께서 1546년 하계의 동암 뒤편인 양진암에 거처하면서 이곳 월란암을 자주 찾아 공부하고 새소리 바람 소리를 들으며 마음을 닦았던 곳입니다. 또한, 농암 이현보 선생, 금계 황준량, 매암 이숙량 등과 함께 요성대(월란대)에 올라 시문을 나누고 꽃놀이를 즐겼던 곳으로 그만큼 주위 풍경이 아름답습니다.





안동 도산면 월란정사 주소:경북 안동시 도산면 원천리 내살미마을

(무허가는 아닌것 같은데 건물에 새도로주소가 보이지 않습니다.)


☞2017/06/15 - (안동여행)퇴계종택. 안동 도산면에서 퇴계 이황의 퇴계종택을 여행하다.

2017/04/07 - (안동여행)안동 하회마을 여행. 풍산류씨 집성촌인 서애류성룡의 하회마을 여행

2017/04/01 - (안동여행)퇴계태실 노송정종택과 퇴계종택. 퇴계 이황 태실인 노송정종택과 퇴계 이황 종택을 여행하다.

2017/03/29 - (안동여행)안동하회마을 충효당, 서애류성룡 종택인 하회마을 충효당을 보다.

2017/03/28 - (안동여행)하회마을 풍산류씨 대종택 양진당. 유네스코 지정 세계유산 하회마을 양진당을 만나다.



퇴계 선생은 많은 제자 중에서 만취당 김사원선생께 이 아름다운 정자 터를 물려주었다 합니다. 만취당 김사원은 22세 때에 퇴계의 제자가 되었으며 간재 이덕홍과 함께 10여 년간 동문수학했던 곳으로 1860년 월란암 옛터에다 사촌 문중의 만취당 후손들이 선조의 학덕을 기리며 지은 정자입니다.




월란정사는 1909년에 다시 지어졌습니다. 현재는 김사원의 의성김씨 사촌 문중 소유지만 퇴계의 진성이씨 후손들과 함께 관리하고 있다 합니다. 월란정사 가는 길은 내살미 마을에서 삭실로 가는 산길을 따라 오릅니다,

 


야자 카펫을 깔아 신발에 흙 하나 묻지 않을 정도로 잘 정리되었지만, 막상 월란정사를 찾았을 때는 허리까지 자란 잡초에다 고가의 관리가 부실한지 여러 곳이 허물어져 퇴계선생과 겸재정선의 계상정거도 소문을 듣고 찾은 월란정사를 생각하면 마음 한편이 아주 무거웠습니다.








퇴계선생의 월란대시

月瀾臺(월란대)     

高山有紀堂(고산유기당) 높은 산에는 모서리도 있고 펀펀한 곳도 있는데

勝處皆臨水(승처개임수) 경치도 좋은 곳은 모두 강가에 있네.

古庵自寂寞(고암자적막) 오래된 암자 저절로 적막하니

可矣幽棲子(가의유서자) 그윽하게 사는 이에게 있을 수 있네.

長空雲乍捲(장공운작권) 넓은 하늘에 구름이 별안간 걷히니

碧潭風欲起(벽담풍욕기) 짙푸른 소沼에 바람 일 것 같네.

願從弄月人(원종농월인) 바라노니 달을 즐기는 사람을 쫓아서

契此觀瀾旨(계차관난지) 이 물결 이는 것을 관찰하는 취지에 부합하고자 하네.”

오묘한 한시 풀이를 할 수 없어 카페 '도산서원박약재(http://cafe.daum.net/dosanseowon)' 이동구님의 퇴계선생 월란대 시판 해석을 옮겨왔습니다.



















이곳 월란정사가 있는 월란대는 겸재 정선이 그린 계상정거도의 실제 모델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겸재정선은 퇴계 선생을 추모하여 세 차례나 이곳을 찾아와 '계상정거도'를 완성했으며 대한민국 천 원권 지폐 뒷면에 나오는 그림입니다.





이곳을 방문 시에는 반드시 천 원권 지폐를 지참해서 서로 비교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월란정사 앞 천길 단애인 월란대에서 천 원권 지폐를 들고 맞추어 봤는데 지폐 속의 모습과는 조금은 달라 보였습니다. 아직 그림 보는 눈이 많이 부족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월란정사는 도산서원에서 5리 거리에 있습니다. 동향에 낙동강을 보며 앉은 품새와 정자를 두른 왕모산의 산세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퇴계 선생의 도산 서당 산실이라 할 수 있는 월란정사는 경사진 산을 깎아 2단의 기단을 쌓고 그 위에다 막돌로 된 초석을 놓고 전면의 네 기둥은 두리기둥을 나머지는 사모 기둥을 세웠습니다.



건물은 앞면 3칸에 옆면 1칸 반의 홑처마 팔작 기와지붕이며 가운데 1칸은 마루를 넣고 좌우 양쪽은 1칸의 온돌방을 각각 꾸몄으며 전면에 반 칸의 툇마루를 길게 달아내었습니다. ‘장달수의 한국학 카페(http://cafe.daum.net/jangdalsoo/)’에서 낙민님의 월란정사의 이만각 중건기 해석을 참고하면 동쪽 방은 은구재(隱求齋) 가운데 마루는 월영헌(月映軒)이라하고 서쪽 방은 관선재(觀善齋)라하였습니다.



은구재와 관선재는 퇴계 선생이 써 준 주자의 무이잡영에서 따왔으며 마루의 월영은 퇴계선생이 서림원에 화답해 쓴 시인 “산 위의 달이 외로운 이불 비추는 것을 스스로 가련하게 여기네”에서 따왔다 합니다. 편액 또한 “달빛이 여울에 아름답게 비춘다”는 뜻에서 월란정사(月瀾精舍)라 하였습니다. 실제 이곳에서 낙동강을 내려다보면 여울 속에 들어간 또 하나의 달이 월란정사를 아름답게 비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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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 월란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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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7.06.23 05:56 신고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2. 핑구야 날자 2017.06.23 07:41 신고

    지폐에서 보던 곳을 직접 보셔서 겠어요

  3. 공수래공수거 2017.06.23 09:18 신고

    저도 이런곳 찾는걸 좋아하는데 다음번 안동 여행시는
    천원권 지폐들고 한번 찾아야겠습니다^^




(안동여행/안동가볼만한곳)퇴계종택. 안동 도산면에서 퇴계 이황의 퇴계종택을  여행하다.


안동 도산면에 갔다가 퇴계종택을 보고 왔습니다. 퇴계종택은 지난겨울에 도산서원하고 함께 찾았지만, 시간이 너무 늦어 구경을 하지 못했습니다. 도산서원은 관리인이 늦었다고 막아서고 퇴계종택은 후손이 살고 있어 늦은 시간 실례가 될 것 같아 대문 앞에서 그만 발길을 돌렸습니다.







 1982년 12얼 경상북도 기념물 제42호로 지정

안동 퇴계종택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468-2(백운로 268)



2014/06/10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여행에서 법흥사 칠층전탑과 고성이씨 탑동파 종택, 동부동 오층 전탑을 보고 왔습니다.

2014/06/13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와룡산, 천하를 호령하던 용이 몸을 뉘며 쉬었다는 와룡산에서 안동호의 한반도 지형을 만나다

2016/05/19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명옥대. 퇴계 이황의 강학소 안동 명옥대에서 녹음방초를 즐기다. 명옥대

2016/05/24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천등산 개목사 원통전. 천등산의 지세로 안동에 소경이 많아 비보사찰이 된 개목사, 그후로 소경이 없어졌다는 개목사 원통전 여행,

2016/05/27 - (경북여행/안동여행)천등산 봉정사 극락전, 화려하지 않은 담백한 맛이나는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최고 오래된 목조건물 안동 봉정사 극락전 여행. 봉정사 극락전



그래서 이번에 안동시 도산면을 다시 가면서 그때 보지 못했던 퇴계종택을 여행함으로써 당시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었습니다. 도산면에는 많은 건축 문화재가 퇴계 이황 선생과 관계가 있습니다. 퇴계 태실, 도산서원, 퇴계종택, 퇴계 이황 묘 등 하도 많아 열거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안동의 풍천면은 하회마을 풍산류씨 류성룡이 있다면 도산면은 진성이씨 퇴계 이황이 있습니다. 퇴계 이황 종택은 도산서원과 산 하나를 경계로 하고 있으며 대략 3km 거리인 토계리에 있습니다. 원래 퇴계종택은 한서암 남쪽에 동암 이안도선생이 지었습니다.





1715년인 숙종 4년에는 정자인 추월한수정도 지어 진성이씨 퇴계종가의 변모를 크게 세웠습니다. 그러다 10세손인 고계 이휘녕이 종택은 따로 두고 건너편에다 새로 집을 짓고 살았습니다. 그 후인 1907년에 왜병이 집에다 불을 질러버리는 바람에 두 곳의 종택 모두 불타버렸습니다.





현재의 퇴계종택은 1923~1926년 사이 13대 후손인 하정 이충호가 임씨가의 종택을 새로 매입해서 재건한 집이며 추월한수정도 그때 옛 방식으로 새롭게 세웠습니다.








현재 퇴계종택은 면적이 600평(2,119㎡)이며 영역은 솟을대문이 2개로  대문채가 각각 5칸이고 앞면 6칸에 옆면 5칸의 ‘ㅁ'자 형태인 정침영역, 그리고 추월한수정 영역에다, 정침과 추월한수정 뒤로 사당 영역으로 구분하며 총 34칸 규모입니다.





먼저 대문채는 가운데다. 솟을대문을 넣고 양쪽에는 온돌방을 2칸씩 넣었습니다. 사랑채 앞의 마당을 가로지르면 일자 형태인 사랑채입니다. 안채보다 기둥 간격을 좁게 하였으며 앞면 7칸에 옆면 2칸 규모입니다. 정면에서 보면 왼쪽 4칸은 앞쪽에다 툇마루를 달고 계자난간을 돌렸습니다.











툇마루 뒤로는 사랑 마루와 사랑방을 각각 2칸씩 넣었습니다. 오른쪽 3칸은 책방과 작은 사랑방 그리고 서향을 한 툇마루가 있습니다. 사랑채와 붙은 안채를 보겠습니다. 안채는 앞면 6칸에 옆면이 2칸이며 현재 후손의 살림집으로 출입 및 관람 할 수 없습니다.

 

퇴계종택 사당영역



대청마루를 두고 왼쪽에는 앞뒤로 통칸의 방이며 오른쪽 안방 2칸은 양쪽으로 문이 열리는 통 칸인 데다 앞쪽에 툇마루가 달려있어 그 폭만큼 물러나 방을 넣었습니다. 안채와 사랑채를 연결하는 동익사는 중문간·광·방·문간이고 서익사는 창고·방 2개·문간이 각 1칸씩 들어가 있습니다.





사랑채와 안채는 한옥 구조로 모가 난 도리를 써서 지은 민도리집이며 사모(사각) 기둥에다 5량 가로 종보에서 중도리를 받쳐주는 제형 판대을 올린 기와 건물입니다. 옆의 정자인 추월한수정은 자연석 기단에 좌우로 계단을 만들었습니다. 앞면은 5.5칸이며 옆면은 2.5칸으로 일자형의 기와 건물입니다.



대청마루 서편은 1칸과 1.5칸의 온돌방을 앞뒤로 넣고 동편은 동서로 2칸 통방을 앞과 뒤로 배치하고 앞면에 반 칸의 툇마루를 길게 달았습니다. 앞면의 기둥과 대청 배면의 가운데에는 두리기둥을 세웠으며 사랑채와 안채와 마찬가지로 5량 가에 제형판대공을 올린 민도리집입니다.





그 뒤쪽의 화강석 기단 위에는 사당이 있습니다. 퇴계종택이지만 실제로 퇴계 이황이 살았던 집은 아닙니다. 퇴계 종택은 그의 후손에 의해 오늘날까지 종가로서의 위엄을 갖추며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안동 도산서원 여행 시 함께 둘러보면 좋습니다.

 



참고:디지털 안동문화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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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468-2 | 퇴계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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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6.15 07:51 신고

    퇴계 종택 은 처음 봅니다 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2. *저녁노을* 2017.06.16 05:26 신고

    구경 잘 하고 공감하고 가용.ㅎㅎ

    즐거운 주말 되세요

  3. 공수래공수거 2017.06.19 14:23 신고

    전 문이 잠겨서 안은 들어가 보질 못하고 바깥에서만
    보고 왔었습니다





(괴산여행/괴산가볼만한곳)산막이옛길 노수신적소 수월정. 괴산호의 그림같은 산막이 마을 노수신적소 수월정


괴산 산막이 마을에 들어서는 옛길을 정비하여 새롭게 탄생한 ‘산막이옛길’과 등잔봉~천장봉~삼성봉 산행을 하고 조금만 부지런하게 움직이면 산막이 마을의 노수신적소 수월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저는 미리 둘러보겠다는 계획을 짜서 그런지 쉽게 찾았습니다.





괴산 산막이 옛길 노수신적소 수월정 주소:충청북도 칠성면 사은리 245


수월정은 조선 중기의 충신 소재 노수신이 1565년~1567년 선조가 즉위하면서 귀양에서 풀려날 때까지 있었던 곳입니다. 그러나 노수신이 귀양살이했던 적소는 현재의 위치가 아니라 1957 괴산수력발전소가 생기고 물에 잠기게 되자 후손들이 이곳에 옮겨 복원했습니다.



그러니까 원래 노수신의 유배 장소는 괴산댐에 수몰되었습니다. 먼저 노수신 적소인 수월정을 알기 전에 조선 중기의 명신이자 학자였던 소재 노수신에 대해 알아보는 게 순서인듯합니다.





노수신(1515~1590)은 본관은 광주이며 자는 과회, 호는 소재·이재·암실·여봉노인이라 했습니다. 노수신은 1543년 식년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벼슬길에 나아가 퇴계 이황과 같이 독서당에 들어가 함께 학문연구를 합니다.



그리고 노수신은 성리학자로 명망이 높은 장인 이연경의 제자가 되면서 그의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그때문인지 모르지만 노수신은 인종이 즉위하면서 정언에 오르고 인종의 외삼촌인 윤임이 대표하는 대윤의 사림 편에 서게됩니다. 그리고 윤원형의 훈구파 이기를 탄핵해 파직시켰습니다. 





그러나 인종의 왕권은 그리 오래가지 못하고 1545년 승하하고 명종이 왕위에 오르자 전세는 역전되어 명종의 외삼촌인 윤원형이 대표하는 소윤의 훈구파가 득세하면서  이기와 함께 사림파에게 왕위 계승을 둘러싼 한판 대결을 벌였고 끝내는 윤원형의 대윤인 훈구파가 승리하였습니다.



 중종의 첫 번째 계비인 장경왕후 윤씨는 인종을 낳고 두 번째 계비인 문정왕후는 명종을 낳습니다. 이 두 계비는 모두 파평윤씨인데 장경왕후는 오빠 윤임이. 문정왕후는 아우 윤원형이가 서로 대립 하면서 권력을 잡으려 했습니다. 이를 두고 사람들은 같은 파평 윤씨라 첫 번째 계비인 윤임을 대윤, 두 번째 계비인 윤원형을 소윤이라 각각 불렀습니다.





이 사건을 을사사화라 하며 노수신은 을사사화의 원인을 제공했다는 이유로 소윤인 훈구파에 의해 이조 좌랑 에서 파직되어 1547년 명종 2년에 순천으로 유배되었습니다. 그러다 다시 양재역벽서사건으로 죄가 가중됨에 진도로 옮겨져 19년간의 귀양살이를 했습니다.

 






1565년인 명종 20년 괴산 산막이로 다시 이배되었으며 1567년 선조가 즉위하자 해배되어 복직하여 1573년 우의정, 1578년 좌의정을 거처 1585년에 영의정까지 삼정승 모두 오른 인물입니다. 그러다 1588년 사임하고 영중추부사가 되었으나 이듬해 정여립 모반사건인 기축옥사가 일어나자 과거에 정여립을 천거했다는 이유로 탄핵당해 또다시 파직됩니다.







노수신의 10대 후손인 노성도는 선조 노수신의 유배지인 괴산 달천을 찾아들었다가 산막이 마을을 휘감아 도는 계곡의 비경에 눌러앉아 비경지를 찾아 연하구곡을 이름 붙이고 연하구곡가를 남겼으며 노수신적소가 있던 마을을 연하동, 거처했던 집을 고쳐지어 수월정이라 하면서 오늘날까지 불리고 있습니다.















노수신적소인 수월정은 그러니까 노수신이 괴산에서 2년 유배 생활을 했던 곳입니다. 수월정은 앞면 3칸, 옆면 2칸의 홑처마 팔작지붕건물로 가운데다가 대청을 넣었습니다. 우물마루를 깐 대청은 1칸이며, 좌우로 각 1칸씩 온돌방을 넣고 앞면에 툇마루를 달아 소박하면서 간소한 느낌입니다.



수월정에서 내려다보면 환벽정이 있는 연하구곡의 병풍바위가 잘 보이는 게 한마디로 빼어난 절경이었습니다. 동서남북 산이 막혀 산막이가 되었다는 산막이 마을의 풍경이 지금도 산막이옛길을 찾는 관광객의 혼을 빼는데 노수신의 유배 당시에는 천하제일 경이었을 듯합니다.







진짜 저도 노성도 처럼 유유자적하며 살고 싶은 동네였습니다. 그래서 땅값을 물었더니 부산보다 더 비쌌습니다. 아쉽지만 쩐도 없고해서 그만 마음을 접고 산막이 마을의 절경을 눈으로만 담아두기로 했습니다. 



산막이 옛길의 비경 괴산호와 병풍바위의 환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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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괴산군 칠성면 사은리 245 | 노수신적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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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6.10 07:58 신고

    조용하니 너무 좋은데요 생각이 복잡할 때 한 씩 들르면 좋겠어요

  2. *저녁노을* 2017.06.11 14:53 신고

    정겨운 풍경입니다.
    구경 잘 하고 가요^^

  3. 공수래공수거 2017.06.12 13:12 신고

    산막이 옛길 다녀 오긴 했는데 이곳은 안 가 봤군요 ㅎ

  4. 핑구야 날자 2017.06.13 06:44 신고

    정말 그림같네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군요






(부산여행/부산가볼만한곳)2017해운대모래축제. 해운대해수욕장에 열렸던 2017년 해운대모래축제


해운대 모래축제 구경하고 왔습니다. 매년 해운대 모래 축제를 보고 왔는데 올해도 그냥 넘어가면 섭섭할 것 같아 해운대 모래축제 기간은 끝났지만 그래도 모래 조각 작품이 남아 있어 다행히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아마 이번 주말까지는 모래 조각 작품이 그대로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해운대모래축제 포스팅을 보면 해운대 아쿠아룸 앞에 조각작품과 모래축제를 알리는 모래 조각으로 만든 ‘2017 해운대모래축제’ 안내판은 사라지고 없었습니다. 조금은 섭섭했지만 그래도 메인 작품이 이리 온전하게 남아 있는 게 어디인가요. 2017 해운대 모래축제 작품 아직 보지 못한 분은 꼭 와서 보세요.





해운대해수욕장 주소: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중동 1015

해운대해수욕장 전화:051-749-7619


☞2013/06/10 - (해운대모래축제)사상누각도 옛말, 모래로 만든 작품이라고 도저히 믿기지 않아. 해운대 모래 축제

2014/06/08 - (부산여행/해운대여행/해운대모래축제)이게 모래로 만든 작품이라 믿기 어려운 예술품. 제10회 해운대모래축제 보고 왔습니다.

2015/06/01 - (부산여행/해운대여행)2015년 해운대 모래 축제. 세계 명작 동화를 모래 작품으로 2015 해운대 모래 축제에서 만나다.

2015/06/02 - (부산여행/해운대해수욕장)무용지물이라는 공중전화의 변신, 금붕어가 살랑살랑 이런 공중전화박스 어때요?

2016/05/30 - (부산여행/해운대해수욕장)2016년 해운대 모래축제. 사상누각인 모래로 만든 작품으로 믿기어려운 예술작품을 2016년 해운대 모래축제에서 만나다. 해운대모래축제

2016/06/27 - (부산맛집/해운대맛집)청사포 카페곰. 동해남부선 철길 폐선 둘레길의 오아시스 청사포 곰카페에서 무더위를 식혔던 팥빙수. 청사포 곰카페

2016/07/06 - (부산 해운대구 여행/부산 해운대구 가볼만한 곳)동해남부선 폐선 부지 둘레길. 연인과의 달곰한 데이트는 기본, 영화의 한장면이 따로 없는 동해남부선 폐선 둘레길 여행





요작품은 '휴식'인가 

하루를 힘차게  보냈다면 꿀맛 같은 휴식은 기본이죠. 

내일을 위해 편안하게 ....잠을 자 두야합니다. 



언뜻 봐서는 백설공주와 일곱난장이 인줄 알았습니다. ㅎㅎ

나만 그런 생각을 했는 가 모르겠습니다. 





아따!! 이불 그만 땡기라. 발 나온다이 

해운대 해수욕장에 놀러온 사람들이 본다아이가  ㅋㅋ



어떤 모습으로 노년을 보내야 하는 지를 

해운대모래축제에서 모래 조각 작품으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영감 하며 할매가 정겹게 부르면

 할배가 왜불러 마누라....ㅋㅋ










어~어~ 바람에 날리간다야

나 좀 잡아도라!!!







완전 모래조각 대작입니다. 

어쩜 이리 현실감 있게 만들었는지. 

스마트폰은 삼성에서 협찬을 받았는지 

브랜드 이미지가 딱 박혀 있네요 ㅎㅎ







어마어마한 높이의 모래성....

사상누각이지만 이런 곳에 함 살아보고 싶네요

아마 멋지겠죠...







아무리 천사지만 

천사권(?)도 있는데 

그래도 팬티는 입혀야겠습니다. 

다음에는 팬티나 기저귀 꼭 부탁합니다.












요 앞에 모래조각작품이 있었는데

 철거해버렸네요. ㅎㅎ 조금더 두면 좋았을 것을 

5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 동안 열렸던 2017 해운대모래축제가 

완전 사상누각인가요 아니면 신기루인가요???

그당새 철거를 ㅋㅋ





해운대 모래축제는 끝났지만 그래도 주말 오전인데도 관광객이 참 많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연인과 함께 모래축제를 즐겨보세요

즐거운 추억이 됩니다.

  






해운대 신도시속에 매년 열리는 해운대 모래축제 

치솟은 고층건물과 함께 정말 이국적인 

모습입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모래작품입니다. 

싱가폴 사람 주행탄조각가의 작품입니다.



모래 조각 작품 제목은 '웃음''

다양한 표정을 어쩜이리  멋지게 표현했는지 모르겠습니다. 

사람의 손재주가 신기할 뿐 입니다. 




























이번 작품은 우리나라 모래조각작가님의 작품입니다. 

역시 한국사람이라 그런지 작품에서 서정적이며 

한국사람 작품 느낌이 확 나는 것 같습니다. 멋진 작품입니다.











아이들이 가장 좋아할 듯 심슨 가족입니다.

ㅋㅋ 보기만 해도 웃음이 납니다. 























올여름에도 해운대해수욕장은 많은 해수욕객으로 붐비겠죠. 

올해는 얼마나 많은 관광객이 해운대해수욕장을 찾을지...

대한민국 최고 최대의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여름 휴가는 두말하면 잔소리죠.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여름휴가 어때요???? ㅎㅎ 





해운대 모래축제 모래조각작품이 이번주를 끝으로 

다음주에는 모래속으로 사라질 것 같습니다. 

매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보는 모래 작품이지만 

해가 갈 수록 큰작품에 섬세함까지 느껴져 

벌써 2018년 해운대모래축제가 기다려집니다.  

모래축제 기간은 지났지만 그래도

2017년 해운대 모래축제 구경 잘하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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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구 중동 1015 | 해운대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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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6.05 07:51 신고

    어릴때 모래장난 하던 생각이 나네요 정말 기가 막힌 작품들입니다

  2. kangdante 2017.06.05 08:05 신고

    없애기 아까운 작품들입니다.. ^^

  3. 공수래공수거 2017.06.05 09:08 신고

    정말 대단합니다^^
    사진으로밖에 보관할수가 없네요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경남 민간정원 2호 해솔찬정원, 40년을 자식같이 가꾼 자연 동산 민간정원 해솔찬정원


경남에는 산림청으로부터 민간정원이 3개 지정되어 있습니다. 남해에 2개가 있는데 섬이 정원과 남해토피아랜드정원이며 나머지 1개는 통영에 있습니다. 경남에서 가장 오래된 민간정원은 통영의 해솔찬정원이며 경남 민간정원 2호에 등록된 곳이기도 합니다.





통영 해솔찬정원 주소:경상남도 통영시 도산면 저산리 도산일주로 731

통영 해솔찬 정원 전화 010-9643-0564


2017/05/30 - (남해여행/남해가볼만한곳)민간정원 남해토피아랜드. 동화속 같은 그림 궁전 민간정원 남해토피아랜드정원

2017/06/01 - (남해여행)남해 섬이정원, 저도 이런정원 갖고 싶어요. 선녀도 심쿵한다는 유럽식 정원 섬이정원

2013/10/30 -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탱탱한 여인의 젖가슴을 닮은 비진도와 선유도 선유봉 섬 산행

2016/06/06 - (경남여행/통영여행)달아선착장 연대도 만지도 출항시간표 정리. 환상의 통영 섬여행인 연대도, 만지도, 출렁다리는 달아선착장에서 출발. 달아선착장

2016/06/25 -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연대도~만지도. 환상의 섬 통영 연대도 만지도 바다 백리길 연대도 지겟길과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여행. 연대도~만지도 여행

2015/08/13 - (경남여행/통영여행)벽방산 안정사. 한산무송 벽방 8경의 소나무를 보며 벽방산 안정사에서 힐링을 하다.





이곳 통영시 도산면 출신인 쥔장이 40여 년 전부터 가꾸어 오늘날과 같은 정원을 만들었다 합니다. 초창기에 굴착기를 동원해 출입하는 길만 내고 나머지는 호미와 곡괭이로 돌담도 쌓고 직접 다듬고 가꾸었다 합니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으나 인위적 느낌보다는 자연적인 느낌이 물씬 나는 전원주택의 정원 같은 느낌이라 더욱 정감이 갔습니다. 특히 해솔찬정원은 분재며, 야생화 등 정원내의 식물은 모두 두손으로 자식같이 가꾸었다 하니 더욱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살림집인 입구에 해솔찬안내도가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먼저 꽃마당이라 불리는 작은 마당은 패랭이꽃이 지천으로 핀 꽃밭이었습니다. 그리고 산책로에는 직접 잔디를 심어 요즘 같은 무더위에도 녹음방초 숲이 우거져 그리 덥지 않았습니다.









분재 같은 소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단풍나무, 동백나무가 숲을 이루며, 감나무가 드문드문 뿌리를 내린 쉼터에는 2동의 오두막이 세워져 있었습니다.





바다가 잘 보이는 곳에 나무로 지은 오두막이 여름용이라면 반대로 안쪽에 돌로 지은 건물은 온돌도 깔린 게 겨울용이라 했습니다. 널브러진 바위와 잔디, 그사이에 핀 이름 모를 꽃과 나무를 보면서 해솔찬 주인의 세심함 성격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되도록 손을 대지 않고 자연의 모습을 유지하려고 노력했다는 해솔찬정원. 현재 해솔찬의 식물과 나무의 90%는 씨를 뿌렸거나 아니면 어린나무를 심고 분재하여 지금은 장성한 나무가 되었으며, 나무 한 그루 마다 40여 년의 연륜이 묻어나는 듯했습니다.

 




해솔찬에는 300여 평의 차밭도 있습니다. 이곳에서 찻잎을 따와 투박한 가공과정을 거치며 감나무 쉼터에서 관람객에게 차로 내 놓기도 합니다. 전통차도 마시고 짜릿한 소금기가 밴 바다를 보면서 자연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아름다운 해솔찬에서 힐링의 기쁨을 느껴보세요.

 


통영 민간 정원 해솔찬 사진으로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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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통영시 도산면 | 해솔찬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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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6.03 08:01 신고

    사십년이 세월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곳이군요 기회가 되면 가보고 싶네요




(남해여행/남해가볼만한곳)남해 섬이정원, 저도 이런정원 갖고 싶어요. 선녀도 심쿵한다는 유럽식 정원 섬이정원 


남해군 남면 밤내골짜기의 열두 마지기 다랑논에 보물섬 남해 속의 진짜 보물인 섬이정원이 있습니다. 섬이정원에서는 에메랄드의 청정 바다가 내려다보입니다. 오래된 돌담에다 연못을 만들고 다양한 식물을 심어 자연의 모습과 잘 어우러진 정원을 꿈꾸었던 쥔장이 서울 생활을 접고 벽촌에 내려와 만든 민간정원입니다.





남해 섬이정원 주소: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남면로 1534-110

남해 섬이정원 전화:010-2255-3577


2017/05/30 - (남해여행/남해가볼만한곳)민간정원 남해토피아랜드. 동화속 같은 그림 궁전 민간정원 남해토피아랜드정원

2015/06/13 - (경남여행/남해군여행)남해 설흘산 산행. 보물섬 남해의 그림 같은 섬 산행지 설흘산 산행.

2015/08/22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금산 산행. 한국인이라면 한번은 꼭 가야 할 남해 명산 금산 두모계곡~금산정상~보리암~쌍홍문 코스 산행

2015/10/12 - (경남여행/남해여행)어느덧 가을 빛이 찾아든 해안가 둘레길 남해 다랭이 지겟길을 걸었습니다. 남해 다랭이 지겟길

2015/11/02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가인리 화석산지. 남해 창선면 여행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을 만나보세요.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





무인매표소


무인판매기


섬이정원입구 돌다리



돌담을 쌓고 논을 갈아엎어 나무를 심고 하며 5년을 각고의 노력으로 일군 정원이 있다고 해서 남해토피아랜드와 함께 여행하고 왔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민간정원을 법으로 정해놓았습니다. 섬이 정원은 경상남도 민간정원 1호에 산림청에 등록되었으며 1호의 명성답게 섬이 정원은 자연의 품속 같은 아늑함과 포근함이 느껴졌습니다.





다랑논의 높낮이를 적절하게 활용하여 만들어낸 산책로와 정원은 단조로움을 없애려고 9개의 공간으로 꾸몄으며 그에 어울리게 각각의 작은 정원은 하늘의 선녀도 내려와 쉬어가게끔 아름답게 만들어졌습니다. 정원마다 개성을 두었기에 산책로를 따라 걸으면서 여행객은 다음 구간을 기대하면 심심할 겨를이 없었습니다.



섬이 정원은 작은 연못이 여러 개 만들어져 있습니다. 모든 연못에는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맞추어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하여 이국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합니다. 봄에는 수선화와 튤립 그리고 라벤더. 꽃창포, 꽃양귀비 등이 꽃망울을 터트리고 여름에는 수국이 지천으로 피어 다른 식물과 하모니를 이루며 천상의 화원이 부럽지 않을 정도로 아름답다 합니다.

 




가을은 꿀풀과로 유럽이 원산지인 세이지의 보랏빛이 억새와 어울려 사색의 계절인 가을을 더욱 풍성하게 가을빛으로 물들게 만들어 누구나 시인이 된다는 섬이 정원. 겨울에는 무슨 꽃 하겠지만 붉은 동백꽃과 호랑가시 열매가 정원의 돌담과 함께 절묘한 조화를 만들어내어 고요한 겨울을 깨우며 관광객을 맞이한다고 합니다.

 


섬이 정원 가는 길은 다랭이 마을로 유명한 가천마을을 향하는 1024번 지방도에서 갈라집니다. 우뚝 솟은 암봉의 망기산을 휘감고 꼬불꼬불 오르는 1.2km의 시멘트 길은 자동차가 딱 한대만 다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중간중간 교행 장소를 만들어 놓았으며 이정표를 따라 골짜기 안으로 들어서면 갑자기 전망이 열리고 다랑논이 펼쳐집니다.







이 높은 곳까지 농사를 짓고 있는 것을 보면 전답이 부족한 섬마을의 현실을 잘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섬이 정원 입구의 제법 큰 주차장에 무인매표기를 갖춘 매표소도 있습니다. 갑자기 어디선가 하얀색 강아지 두 마리와 까만색 강아지가 꼬랑지를 흔들며 반갑다고 나타났습니다.

 




하얀색 강아지는 ‘쌀’과 ‘밀’이름을 가진 섬이 정원의 강아지라면 까만색은 주인 없는 떠돌이 강아지인데 섬이 정원 쥔장도 어디서 오는지 모르겠다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1.5km 거리의 사촌마을 강아지였습니다. 아마 섬이 정원의 이쁜 강아지가 마음에 들었나 봅니다. 거리도 엄청나게 멀고 산속까지 찾아간 것을 보면 강아지도 사랑에는 거리가 문제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섬이 정원에서 쌀과 밀은 길 안내 담당이며 종일 산책로를 쪼르르 다니며 안내합니다. 전체적인 거리는 대략 600m이며 나뭇가지를 엮은 문과 연못에 걸린 아치형 다리, 공중전화부스와 곳곳에 벤치를 만들어 휴식과 함께 사진을 찍게끔 했습니다.

 




그리고 입구에서부터 빨간색 화살표 방향을 따라가면 섬이 정원 산책로를 한 바퀴 돌 수 있게끔 만들어졌으며 중간에 오두막에는 무인 카페도 마련해 놓아 쉴 수 있게 했습니다. 섬이 정원의 핵심은 검은색 조형물과 사각 연못이 있는 곳입니다.





이곳이 섬이 정원에서 가장 높은 곳이며 설흘산의 바위와 멀리 보이는 바다와 함께 어우러진 게 액자에 간직하고 싶은 멋진 전망을 연출하는 곳입니다. 블로그에 올려진 이사진 한 장을 보고 무작정 길을 떠나오는 사람도 있다고 하니 섬이 정원에서 꼭 한번 찾아보세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에 마음마저 편안해지는 섬이 정원 가천암수마을인 가천다랭이마을 여행 시 참고하세요. 승용차와 12인승 봉고는 섬이 정원주차장까지 갈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사진으로 섬이정원 구경해보세요





































무인판매소에서 뽑은 표는 이곳에서 반납하세요. 












가천다랭이마을


섬이정원입장료

섬이정원 관람료 일반과 남해군민으로 나누어지며 

일반은 성인 5천원, 경로 4천원, 청소년·군인 3천원, 어린이 2천원

남해군민은 어른 1천5백원, 청소년·군인 1천원, 어린이 5백원

입장시간:일출에서 일몰시까지

섬이정원 안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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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남면 평산리 888-4 | 섬이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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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위의 풍경 2017.06.02 05:54 신고

    조용히 산책하기 좋겠어요.

  2. 핑구야 날자 2017.06.02 07:52 신고

    정말 심쿵 하게 만드네요 잘 꾸며 오는 사람들마다 기분 좋게 구경하고 가겠군요




(남해여행/남해가볼만한곳)민간정원 남해토피아랜드. 동화속 같은 그림 궁전  민간정원 남해토피아랜드정원


조금은 생소한 이름인 민간정원이 있습니다. 정원이라 하면 ‘집 안에 만든 꽃밭’ 정도로 이야기합니다. 자연을 가까이하기를 좋아하는 우리 민족은 오래전부터 사군자인 매·난·국·죽을 가까이하며 집안에 물이 흐르는 작은 계곡에 폭포도 만들고 소나무, 대나무를 심고 쉴수 있는 정자도 만들었습니다.






남해토피아랜드정원 주소;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서부로 270-106(해바리마을)

남해토피아랜드정원 전화:055-867-1182


2013/05/19 - (경남여행/남해여행)가천암수바위. 남여의 모습이 너무 적날한 가천암수바위

2013/05/20 - (경남여행/남해여행)108층 빌딩 높이의 다랭이 논에 깜짝 놀래.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

2013/05/24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남해에만 볼 수 있는 해안길에 저절로 힐링이 된다는 둘레길 다랭이 지겟길

2013/06/01 - (경남여행/남해여행)환상의 해안길 이보다 좋을 수 없다.남해바래길 말발굽길.

2014/03/25 -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봄맞이 힐링 걷기는 환상의 남해 고사리 밭길이 최고예요. 남해 바래길




떨어지는 물소리에, 바람에 흔들리는 댓잎의 사각 그리는 소리에, 부러질 듯 흔들거리는 꽃을 보고 선비들은 정자에서 시를 짓고 노래하며 그 감흥에 흠뻑 취했습니다. 흔히 우리나라 3대 민간정원의 풍경이며 담양의 소쇄원, 보길도의 세연정, 영양의 서석지를 두고 말합니다.

 


그러나 요즘은 개인이 만든 민간 정원이 조금은 바뀐 것 같습니다. 조선 시대의 민간정원은 본인과 지인이 보고 즐기기 위해 만들었다면 오늘날은 사적으로 만든 정원인데 법적으로 민간정원이라는 이름으로 여러 사람이 볼 수 있도록 개방 했다는 점입니다.

 


순천만이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국가공원 1호라면 민간정원은 현재 산림청에 등록된 게 총 8곳입니다. 아름다운 민간정원 1호에는 충남 천안의 ‘아름다운 정원 화수목’이며 2호는 제주도의 ‘생각하는 정원’, 경남 3곳과 전남 2곳, 충북 1곳에 있습니다.



우리나라 민간정원인 소쇄원, 세연정, 서석지는 모두 여행 삼아 보고 왔는데 2015년에 지정된 민간정원은 어떠한 모습인지 궁금하여 부산과 가까운 경남의 민간정원 3곳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경남의 민간정원 1호는 남해의 섬이정원이며. 2호는 통영의 해솔찬정원 3호는 남해의 남해토피아랜드정원입니다.



경남의 민간정원 중에서 현재까지는 막내인 남해토피아랜드정원을 먼저 만나 보겠습니다. 풀하나 돌멩이 하나라도 자연 상태를 유지하려는 해솔찬 정원과 섬이공원하고는 아주 다른 분야라 생각되었습니다. 남해토피아랜드정원은 그 이름에서 알 수 있습니다.





울타리의 나무를 전정해서 거북이 호랑이 등 다양한 사물의 모양을 만드는 일을 토피어리라 하는데 남해토피아랜드정원은 꽝꽝나무를 이용하여 수많은 형태의 토피어리로 만든 작품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남해 토피아랜드정원은 경남 남해군 창선면 지족리와 가까운 거리에 있습니다.

 




올 4월 말에 정식 민간정원으로 개방했습니다. 쥔장이 15년 전부터 계획을 세워 나무를 심고 하면서 기반을 다졌고 2년 전에 계단식으로 토목공사를  마무리 했습니다. 거기서 나온 돌을 가지고 1.5km의 돌담을 쌓았는데 꼭 다랭이 정원을 보는 듯합니다. 이 모든 게 쥔장의 노력으로 이루어졌습니다.

 




1년 전부터 만들 모양을 생각하고서 나무에 줄을 묶고 이리 당기고 저리 매달고 했습니다. 그리고 어느 정도 모양이 잡힌 꽝꽝나무에다 전정 작업을 하였습니다. 거북이, 공작, 공룡, 십이지신 등 우리와 아주 가까운 동물과 모양이라 누구나 쉽게 호감도 가고 알 수도 있었습니다. 

 




또한, 아이들도 좋아하는 호빵맨, 라바, 뽀로로, 코코몽 등 여러 가지 만화 캐릭터에 부모님의 손을 잡은 아이는 함박웃음을 지었습니다. 온 가족이 앉아 와인을 즐기는 모습인 토피어리도 있으며 죽은 나무를 이용해서 만든 조각품을 보면서 꿈과 상상의 나래를 마음대로 펼칠 수 있었습니다.





남해토피아랜드정원의 최고 하이라이트는 약 3천 평의 넓이에 조성된 편백숲입니다. 남해토피아랜드정원은 바닷가에 조성되어 있어 이날 높은 습도와 무더위에 몸이 많이 지쳐있었습니다. 그런데 편백숲에 들어섰더니 바로 청량한 공기 때문인지 금방 정신이 맑아 왔습니다. 지쳤든 온몸은 어느새 정신이 돌아왔으며 시원함에 힐링으로 새로운 힘을 얻었습니다.



 






이는 편백숲의 자랑인 피톤치드로 샤워한 느낌이었습니다. 여기에는 평상과 의자로 쉼터를 만들어 놓아 심신의 피로를 씻을 수 있으며 남해토피아랜드정원에서 최고의 경치를 자랑하는 곳입니다.

 






지족해협 건너편은 남해도 본섬이며 점점이 떠 있는 다도해와 에메랄드 바다의 그림 같은 풍경은 덤이며 각가지 형태의 토피어리에 바다와 함께 꼭 외국의 휴양지 풍경을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곳에다 곧 맨발체험장도 만든다하니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그때 다시 와서 답답한 양말과 신발을 벗고 발에 자유를 주며 걸어야겠습니다. 편백숲에서 떠나기가 아쉬워 한참을 느긋하게 휴식하며 즐기다가 편백숲에 조성한 둘레길을 따라 대칭공원의 유럽왕궁을 보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산책로 좌우로 다양하게 만든 토피어리와 최근에 완공한 살림집이자 휴식공간이 함께 어울린 게 액자 속의 풍경 같았으며 동화 속에나 나올법한 모습이었습니다. 하나같이 토피어리 작품 하나하나에 주인장의 예술 감각과 피땀으로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었으며 남해토피아랜드정원을 여행하고 눈은 호강하며 가슴으로는 몸에 좋다는 청정의 피토치드를 한껏 담아왔습니다.







남해토피아랜드정원 입구에는 매표소가 있습니다. 입장료는 일반 5천원, 청소년·군인·경로 4천원, 어린이 3천원. 30인 이상 단체와 군민은 신분증 제시시 일반 4천원, 청소년·군인·경로 3천원, 어린이 2천원. 3급이상 장애인은 1인 동반자 포함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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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남해군 창선면 | 남해토피어랜드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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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5.31 07:44 신고

    남해를 가본 지가 벌써 일 년이 넘었군요 한번 가고 싶어지네요





(부산여행/부산항불꽃축제)미숙하지만 사진으로 담은 부산항불꽃축제 구경하세요. 부산항불꽃축제 


지난 금요일 제10회 부산항축제의 개막식을 알리는 불꽃 축제가 있었습니다. 부산을 대표하는 불꽃 축제는 10월에 부산 광안대교 불꽃 축제와 5월에 열리는 부산항불꽃축제입니다. 이 두 불꽃 축제는 봄과 가을에 부산 북항과 광안리 해변의 화려한 불꽃 축제로 자리 잡은 지 오래입니다. 





부산항불꽃축제 당일 일찌감치 명당 쟁탈전이 벌어지는 불꽃 쇼라 일찍부터 서둘러야 했습니다. 밤 9시 시작되는 불꽃 축제인데 점심을 먹고 바로 부산시 동구 산복도로의 불꽃 촬영지 명당을 찾으려고 지인들은 출발했습니다. 며칠 전부터 자리를 부탁한 터였습니다.



곧 촬영지를 잡았다며 주위 뷰를 찍어 카톡으로 보내왔습니다. 와 부산항대교가 정면으로 보이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벌써 많은 사람이 삼각대를 설치하고 대기 중이라 했습니다. 나도 오후 6시에 사무실을 나섰습니다. 7시가 가까이 되어 동구 초량동 산복도로에 도착했습니다.




예년보다는 사람들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았습니다. 매년 부산항 불꽃 축제 때마다 자리 쟁탈전이 일어나는 곳인데도 이날 저녁은 바람도 심하게 불고 날씨까지 춥고 쌀쌀해서 그랬는지 예년보다 사람이 별로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그런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바람이 장난이 아니고 또한, 정말 추웠습니다. 바람을 맞으며 2시간을 버틸 생각을 하니 앞이 캄캄했습니다. 사무실에 나설 때 동료들이 겨울 조끼를 챙겨주면서 가져가라고 했는데 넣어 올 때가 없어 그냥 온 게 엄청나게 후회가 되었습니다. 후회한들 소용도 없고 요리조리 바람을 피해 보는 수밖에요.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그래도 시간은 자꾸 흘렀고 바람도 약간씩 수그러들었습니다. 드디어 9시가 가까이 되었습니다. 카메라 설치를 하고 기다렸는데 그때야 검은색 패널을 준비하지 않았던 게 생각났습니다. 매년 반복하며 준비해야지 준비해야지 하면서 막상 까먹고 있다가 현장에 와서 아차 하며 아쉬워 했는데 이번에도 또 이런 일이 반복되니 참 한심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올해도 빛의 과다 노출로 간단하고 한정된 불꽃 사진만을 담을 수밖에 없어 보였습니다. 아직 초보라 촬영기술도 미비하지만 그래도 나도 남들처럼 멋진 불꽃 사진을 담고 싶었는데 올봄의 부산항불꽃축제도 아쉬움이 맞은 대목이었습니다. 가을에 열리는 부산불꽃축제에서는 기필코 검은 판을 준비해서 조금은 나은 화려한 불꽃 축제 사진을 꼭 담아봐야겠습니다. 드디어 부산항 불꽃축포 첫발이 하늘에서 팝콘 터지듯 펑하고 터졌습니다. 지금부터 미비하지만 부산항불꽃축제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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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광역시 남구 감만1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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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angdante 2017.05.29 08:17 신고

    와우!~
    화려한 불꽃축제입니다..
    대단합니다.. ^^

  2. 산위의 풍경 2017.05.29 09:12 신고

    대단하네요. ㅎㅎ덕분에 봤네요. 불꽃

  3. 공수래공수거 2017.05.29 11:44 신고

    멋지네요
    불꽃 축제 언제 한번 볼려나..ㅎ

  4. 핑구야 날자 2017.05.30 07:46 신고

    불꽃놀이는 언제 봐도 재미있는 것 같아요

  5. 솜다리™ 2017.05.30 09:25 신고

    멋진 불꽃쇼~~ 덕분에 편안하게 감상합니다~





(함양여행/함양가볼만한곳)함양군 마천면 고담사 함양덕전리마애여래입상. 노래하는 심진스님이 있는 고담사 함양덕전리마애여래입상.


지리산을 품고 있는 구례와 하동은 화엄사와 천은사, 쌍계사. 연곡사 등 여럿 천년고찰에서 국보를 비롯한 많은 불교 문화재가 남아 있습니다. 이에 지리산을 하나의 불교의 상징물로 보기도 합니다. 그만큼 남부 지리산에는 많은 불교 문화재가 남아있는 데 반해 이번에 여행했던 함양군은 넓고 깊은 지리산을 품고있지만 지리산에 남아있는 불교 문화재는 겨우 손에 꼽을 정도였습니다.





함양 마천 고담사 함양덕전리마애여래입상 주소: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덕전리 766

함양 마천 고담사 함양덕전리마애여래입상 전화:055-962-5154


2008/10/13 - (경남여행/함양여행)지리산 칠선계곡 비선담 단풍 여행. 지리산 칠선계곡의 비선담에도 붉은 빛을 토해내고 있었다.

2008/10/17 - (경남여행/함양여행)지리산 칠선계곡 산행. 3시간짜리 칠선계곡을 더 길게 산행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2008/10/25 - (경남여행/함양여행) 지리산 칠선계곡 벽송사 서암정사 여행. 서산 사명대사를 배출한 지리산 벽송사와 불교예술의 서암정사를 만나보세요.

2008/11/15 - (경남여행/함양여행)함양 오봉산(상산)~천령산 산행, 함양의 공룡능선 오봉산의 바위능선를 함 타보세요

2010/03/14 - (경남여행/함양여행)지리산 휴천 법화산 법화사. 지리산 천왕봉의 바람소리도 정겹게 들리는 법화산의 법화사

2016/08/26 - (함양여행/함양가볼만한곳)화림동계곡 군자정. 일두 정여창이 유영하였다는 영귀대 암반에 새운 군자정의 아름다운 모습에 가는 여름을 잡아보다. 함양 군자정





구례와 하동과 같이 함양과 남원에서도 엄천사지 등 큰 규모의 절이 있었다지만 지금은 모두 폐사지가 되어 그저 전설처럼 전해옵니다, 그러다보니 남아 있는 불교 문화재는 거의 전멸한 상태입니다. 겨우 찾을 수 있었던 게 벽송사의 삼층석탑과 남원 실상사의 철불이며 이번에 찾았던 고담사의 마애불 정도입니다.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듯 화사하고 밝은 모습의 마애여래불은 그래서 더욱 정감이 가는 거 같습니다.







고담사는 한 때 노래로 공양을 짓는 심진 스님이 머물렀던 사찰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사찰이라하기에는 정말 아담한 절집입니다. 관음전 건물과 심진스님이 머물렀다는 작은 건물이 고담사의 전부입니다. 스님은 이른 16세에 불교에 입문하였습니다. 그리고 중앙승가대학에서 사회복지학을 전공하였으며 고담사의 마애불을 모시고 즐기는 노래로서 포교활동을 하려고 지리산에 들어오셨다가 지금은 경기도 파주의 보광사 주지로 가셨습니다. 가까이는 지리산 천왕봉이 웃는 듯 화사한 모습에 더욱 친근감이가는 작은 절집 고담사.

 




조선 시대까지는 이곳에 덕봉사란 사찰이 있었다 하며 이곳을 절골이라 부르는 이유입니다. 봉황이 알을 품는 형상에 자리한 덕봉사는 조선 중기까지 남아 있었다지만 어떤 연유로 함양덕전리마애여래불만 덩그런 이 남고 폐사되었는지 알수 없습니다. 그래도 함양덕전리마애여래입상은 지리산 천왕봉을 보며 천년의 세월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함양덕전리마애여래입상은 앞으로 넘어질 듯한 커다란 사각의 돌기둥 한 면을 깎아 불상을 조각했습니다. 그 모습은 멀리서도 느낄 정도로 독특했습니다. 높이만 해도 5.8m이며 거대한 대불에 몸체와 연꽃 대좌, 그리고 화려한 광배까지 모두 보여주는 완벽한 모습입니다. 큰 불상답게 이목구비가 시원한데 얼굴이 넓으면서 큼지막하여 수려한 외모를 가진 신체 건강한 남성미를 느끼게 합니다.

 






귀는 어깨까지 길게 내려오고 짧은 목에는 3줄의 삼도가 있습니다. 직사각형의 큰 몸체와 큼지막한 발은 거대한 불상을 잘 보여주지만 긴 하체에 비해 상체는 상대적으로 짧은 모습입니다. 또한, 손은 큼지막한 발에 비해서 아주 작게 표현해 석불의 비례가 잘 맞지 않는 모습입니다.

 




목 중앙의 가슴에 뒤집어진 형태의 스카프는 꼭 망토를 걸친 듯하며 통견의 불의는 배와 다리에 U자형 옷 주름이 접어 내린 형태로 고려 초기 불상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광배에는 구슬을 꿴 모양인 연주문과 불꽃무늬를 새겼고 연꽃좌대을 받치는 탑의 기단부 기둥 모양 등은 고려 초기 마애불 양식을 대표하는 걸작품이라 평가하고 있습니다.

 




100번 듣는거 보다는 한번 보는게 낫다고 함양 마천 지리산 여행에서 고담사의 함양덕전리마애여래입상을 친견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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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마천면 덕전리 766 | 고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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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5.27 07:46 신고

    요즘 같은 시기에 정말 가볼만한 곳이군요 보내 잘 보고 갑니다

  2. 핑구야 날자 2017.05.29 07:36 신고

    불공드리러 오는 분들이 많을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경남여행/함양여행)오도재 지암재 여행.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 함양 지안재

 

지리산을 함양에서 가기 위해서는 꼭 거치는 고개가 있다. 지리산 제일 관문이 있는 오도재이다. 벽송사의 청매조사가  고개를 남나들다 도를 깨우쳤다는 오도재 아래에 지안재가 있다. 흔히 지리산의 천왕봉을 오르는 관문이 산청과 함양땅에 있는데 예로부터 함양땅을 거쳐 지안재~ 오도재를 거쳐 천왕봉으로 오르는 완만한 이길이 양반내들이 오르는 산길이며 산청 중산리로 치받아 오르는 길은 일반 백성들이 오르는 길이라 하였다 한다.

 


 

 최치원과 김종직등 모든 양반들이 지리산에 가기위해 반드시 거쳐갔다는 지안재 몇해전에 거듭났다. 함양군에서 지리산을 오르는 길을 정비하면서 지안재 아래에 속리산 입구의 말티 고개처럼 굽이치는 도로를 개설하여 지리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에는 모 타이어회사에서 광고를 여기에서 촬영을 하여 전국적인 명소로 떠 오르며 지금은 전국의 사진가에게 밤의 촬영지로 알려져 한국의 아름다운 곳 100선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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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5.16 06:45 신고

    함양에 도 이런 곳이 있다니 정말 놀라운데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가봐야겠어요

  2. *저녁노을* 2017.05.17 03:47 신고

    ㅎㅎ신기하지요.
    잘 보고 공감하고 갑니다.



 

(함양여행/함양가볼만한곳)함양 지리산조망공원휴게소.  지리산 전망대는 바로 여기요? 지리산조망공원휴게소


지난 4월 말경에 함양 쪽 지리산 자락을 둘러보는 여행을 했습니다. 그때 남부지방에는 벌써 다 떨어진 벚꽃이 함양 마천면에서는 그제서야 한창 화려하게 타올랐습니다. 이것을 보면서 지리산 골짜기라 역시 춥기는 춥은 날씨 임을 새삼 느꼈습니다. 함양 요금소를 나와 점필재 김종직과 남명 조식 등 수많은 선비가 지리산을 찾을 때 올랐다는 지리산 길을 저는 차를 타고 따랐습니다.

 

 

 

지리산조망공원휴게소 주소: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구양리 산 60-2

지리산조망공원휴게소 전화:055-962-8544

 

2016/08/26 - (함양여행/함양가볼만한곳)화림동계곡 군자정. 일두 정여창이 유영하였다는 영귀대 암반에 새운 군자정의 아름다운 모습에 가는 여름을 잡아보다. 함양 군자정

2016/08/29 - 함양여행/함양가볼만한곳)함양 선비길 화림동계곡 거연정. 선비의 고고한 기풍이 느껴지는 함양 화림동 계곡 거연정에서 가을 하늘을 만나다. 함양 거연정

2009/08/13 - (경남여행/함양여행)오도재 지암재. 한국의 아름다운길 100선 함양 지암재

2010/03/14 - (경남여행/함양여행)지리산 휴천 법화산 법화사. 지리산 천왕봉의 바람소리도 정겹게 들리는 법화산의 법화사

2008/10/25 - (경남여행/함양여행) 지리산 칠선계곡 벽송사 서암정사 여행. 서산 사명대사를 배출한 지리산 벽송사와 불교예술의 서암정사를 만나보세요.


 


먼저 가루지기의 전설이 있는 옥녀와 변강쇠의 이야기를 지나면 꼬불꼬불한 고갯길로 아흔아홉 고비를 돌아야 한다는 지안재입니다. 지안재를 지나면 당시 한창 공사 중이었던 지리산 제일 관문인 오도재, 서산대사의 제자였던 청매 인오조사께서 이 고갯길을 넘어 지리산을 다니다 도를 깨우쳤다 하여 오도재라 이름하였습니다.



오도재를 넘어서면 비로소 장엄하다는 말밖에 형언할 수 없는 지리산 주 능선이 열두 폭 병풍처럼 한일(一)자로 길게 이어집니다. 과연 지리산이구나 하는 말이 탄식처럼 흘러나왔습니다. 지리산을 보는 조망처는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지리산을 가장 지리산답게 볼 수 있는 조망처는 몇 군데 없으며 오래전부터 지리산 8대라 하여 지리산 조망처를 정해 놓았습니다.



그 1대가 지리산 최고의 전망대라는 마천면의 금대입니다. 2대는 마적대, 3대는 문수대, 4대 연화대, 5대 묘향대, 6대 만복대 7대, 수성대 8대 청신대이며 모두 지리산 최고봉인 천왕봉과 반야봉이 뚜렷하게 보입니다. 또한, 영험한 기도처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믿는 많은 신인이 이곳을 찾아 수행하며 도를 깨우쳤다 합니다.



지리산 8대 중 1대인 금대는 지리산 제일 관문인 오도재 옆인 금대봉에 있습니다. 신라말 풍수설의 대가로 알려진 도선국사는 지리산 금대봉에 올랐다가 천하명당 금대를 찾아내고 기뻐서 7일 동안 춤을 추었다 합니다. 그만큼 천왕봉과 마주한 금대의 지세가 대단해 도선은 이곳에다 금대암을 창건했습니다.

 


그 지리산 제일 전망대인 금대와 오도재 사이의 1023번 지방도에 새롭게 떠오르는 지리산 전망대가 있습니다. 호사가들은 지리산 9대에 포함할 정도라며 대단한 조망처로 치켜세웁니다. 함양에서는 이곳에다 지리산 조망공원휴게소를 조성해 놓았으며 민족의 영산 지리산 조망 안내도와 누구나 쉴 수 있는 정자인 지득정, 그리고 지리산을 찾았던 많은 분이 남긴 시비를 세웠습니다.





면암 최익현 선생의 ‘천왕봉’은 “하늘과 땅과 풀이 그 어느 해에 처음 열려서 두류산을 준비하여 저 하늘을 떠받치었는가. 층계 진 언덕 그늘에는 봄이 아직 사라지지 않았기에 산 아래 구름 끼니 낮인데도 잠을 자고 싶구나”하며 지리산을 노래했습니다.

 




또한, 지리산 벽송사에 주지로 있었던 벽송인 배구한 원응스님은 이른 아침에 지리산 천왕봉을 올라 시를 남겼는데 ‘천왕봉에 올라 아침 경치의 장관을 읊다 ’입니다. “칠선골 맑은 물에 세상 티끌 씻어내고/천왕봉에 올라서니 웅장한 기운 이는구나/굽어보니 우뚝우뚝 일천산 봉우리요/구름바다는 아득히 만리에 돌아드네!”라며 빗돌에 새겨져 있습니다. 지리산의 웅장함을 노래하였으며 이른 아침 천왕봉을 올라보고 세상을 내려다보면 누구나 느끼는 감정일 것입니다.









그리고 사숙재 강희맹의 ‘내고향’에서 “지리산 높이 솟아올라 만길이나 거대한데/그 산속에 묻힌 옛 고을 함양이라 이르네/화장사 옛 절터 지나서 엄천으로 가는 길에/푸른 대밭 띳집 있는 곳 거기가 내 고향일세”라는 시를 음미해보면 머릿속에 사숙재 강희맹의 아름다운 고향길이 그려지는 듯합니다.





그리고 문동도의 지리산은 “넓고 넓은 그 위에 또 겹쳐 광대한 모습/그렇게 아득히 세속 먼지 벗어났네/꽃이 떨어져 계곡에는 비단 같은 물 흐르고/구름 생기나니 구렁에 자리를 펼쳤네!”라며 시구에 붓이 저절로 움직일 정도라며 지리산의 아름다움을 무릉도원에 비유하며 칭송하고 평화스러운 지리산을 노래했습니다.







함양 지리산 조망공원에서 지리산을 바라보며 첩첩이 포개진 봉우리를 타고 흘러내리는 지리산의 실핏줄 같은 계곡이 바라보입니다. 모두가 아흔아홉 골이라는 지리산의 골짜기를 필자는 하나하나 세어보며 골짜기마다 숨은 내력을 음미해 보고는 대지리산의 새로움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우리는 지리산을 인자하고 푸근한 어머니에 비유합니다. 그만큼 지리산의 품은 넓고 광활하여 올해 전부터 천왕봉은 하나의 신성한 경배의 대상이었습니다. 이에 지리산 천왕봉에는 천왕 성모를 조각한 바위를 모셨으며 이를 지리산을 관장하는 마고 할미라 했습니다. 천왕봉을 지켰던 마고 할미는 대단히 영험하여 그를 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전설로만 남아 있는 성모상을 함양군에서는 지리산 천왕봉 조망 전망대에 국태민안의 발원지로 정해 천왕성모인 마고할미상을 따로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지리산을 상징하는 반달곰 가족도 함께하여 이제는 함양의 아름다운 지리산 조망공원이 지리산 천왕봉 최고의 전망대라 해도 이견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함양 지리산조망공원휴게소에서 장엄한 지리산의 파노라마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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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양군 마천면 구양리 | 지리산조망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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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산위의 풍경 2017.05.08 18:50 신고

    산행간지가 오래라. ㅎㅎ 부럽습니다.^^

  2. *저녁노을* 2017.05.10 04:25 신고

    여기도 전망 좋지요.
    ㅎㅎ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

  3. kangdante 2017.05.10 07:24 신고

    징감다리 연휴와 선거도 끝나고
    이제 세로운 일상의 시작입니다..
    여유롭고 편안한 하루되세요.. ^.^

  4. 핑구야 날자 2017.05.10 08:15 신고

    지리산에 가본지도 오래 됐네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5. 공수래공수거 2017.05.10 09:29 신고

    차를 타고 볼수 있는 전망대로군요^^



 

 


(부산여행/부산가볼만한곳)삼광사 연등 축제. CNN이 '한국의 아름다운 곳 50선'에 선정한 연등의 바다 삼광사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올해에도 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삼광사에서 열리는 연등 축제를 보고 왔습니다. 삼광사 연등 축제 행사는 4월 16일부터 시작했고 이제 3일 남았습니다. 그러니까 5월 3일 부처님오신날을 끝으로 연등축제는 막을 내립니다. 그러나 예년의 기준을 보면 공식적인 연등축제는 끝이 나도 밤을 밝히는 연등은 연장했던 것 같습니다.






부산 삼광사 주소:부산광역시 부산진구 초읍동 54-58

부산 삼광사 전화:051-808-7111


삼광사 대중교통편은 도시철도 1호선과 2호선이 통과하는 서면역에서 영광도서 방향인 9번 출구로 올라오면 영광도서 건너편 분수대 옆에 부산진구 15번 마을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버스 편은 7대가 운행하며 수시로 있어 교통에 불편함이 전혀 없습니다. 자가운전은 이맘때면 삼광사 일대가 혼잡하여 주차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2015/05/27 - (부산맛집/부산진구맛집)삼광사 맛집 시골보리밥. 3,000원에 먹는 맛있는 보리밥 삼광사 앞 시골보리밥.시골보리밥

2015/05/26 - (부산여행/부산진구여행)천태종 삼광사. 단일 사찰 최대의 연등 축제 부산 천태종 삼광사 연등 축제.







삼광사 연등축제는 CNN이 ‘한국의 아름다운 곳 50선’에 선정했을 정도로 약 5만 개의 연등은 관광객을 혼을 빼어놓습니다. 전국 어느 사찰을 가도 삼광사 연등과 같은 장관을 보지 못했습니다. 삼광사 입구부터 길게 늘어선 연등은 삼광사를 다 채웠고 그리고 삼광사 언덕배기의 산책길까지 하늘을 가릴 정도였습니다.









대웅전을 정면으로 보면 청룡과 황룡의 용 등이 수문장처럼 입구를 지키고 코끼리등, 십이지신등 등 모양과 크기도 다양한 연등이 방문객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저는 삼광사 연등은 이제 두 번째 방문입니다. 지지난해 삼광사 연등 사진을 보고 퇴근길에 무작정 찾았습니다.



 






그러나 사진 속에서 보았던 삼광사 연등의 모습은 일반인으로서는 감당이 안 될 것 같아 포기하고 주변의 여러 곳을 다니며 찍었습니다. 올해에도 삼광사의 메인 사진은 역시나 지관전과 법화삼매당을 서로 마주 보는 장면이 블로그의 삼광사 연등 사진으로 도배해 기필코 삼광사 연등 포인트에서 사진을 담기로 작정하고 출발했습니다.





그래도 지성이면 감천이란다고 올해에는 부처님이 저의 소원을 들어주셨는지 다행히 이쪽저쪽 계단을 쑤시고 다닌 결과 요행이 삼광사의 연등을 두 눈으로 즐기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한 단을 높인 2층에서 내려다보는 삼광사의 연등은 숫제 불을 밝힌 ‘연등의 바다’를 보는 이색적인 풍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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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로 입을 다물지 못할 정도로 황홀했으며 왜 CNN에서 ‘대한민국에서 꼭 가봐야 할 50곳’에 선정을 했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아름다운 삼광사 연등으로 눈을 호강하고 즐겼습니다.







이 연등의 밝은 빛이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사회의 온갖 어둠을 걷어내는 자비와 지혜가 가득한 빛이 되기를 기원해 봅니다. 아직 부산 삼광사 연등 축제를 구경하지 못했다면 오늘 밤이라도 떠나보세요. 아직도 늦지 않습니다.













맨 끝 용 사진은 삼광사를 여행하고 집에 가던 길에 버스 환승을 기다리다 광복로 입구에 설치된 부처님오신날 용등입니다. 삼광사 자매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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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54-58 | 삼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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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와~ 우리나라에 이런 절이 있는줄 몰랐네요!! 정말 연등의 바다네요~ 환상적이에요~

  2. 핑구야 날자 2017.05.02 07:36 신고

    연등행사가 정말 볼만한데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3. kangdante 2017.05.02 08:08 신고

    화려한 연등이
    다가오는 초파일을 더욱 밝게 할 것 같아요.. ^^




(영덕여행/영덕가볼만한곳)상대산 관어대, 목은이색의 영해 상대산 관어대에서 송천의 물고기를 헤아리다. 


동해를 따라 올라가면 영덕군의 긴 해안선이 바다와 접하며 수많은 해안단애의 절경을 빚어 놓았습니다. 그중에서도 고래불해수욕장이 있는 영해면은 목은 이색 선생이 남긴 발자취가 여러 곳 남아 있습니다. 목은 이색 선생은 영해면 괴시리에서 태어났으며 마을 앞을 가로막은 상대산에 자주 올랐습니다.





상대산 관어대 주소: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대진리 


☞2017/03/11 - (영덕맛집)이게 대게원조마을 인정. 영덕대게 원조마을인 차유마을 용진호 선주집에서 싱싱한 대게를 먹고 왔습니다.

2017/03/21 - (영덕여행)의병장 신돌석장군 생가와 기념관인 유적지. 신돌석 의병장

2017/03/03 - (영덕여행/영덕가볼만한곳)영덕대게원조마을 차유마을. 영덕대게 원조마을 차유마을 여행을 하다.

2015/09/12 - (경북여행/영덕여행)병곡면 철암산~고래불해수욕장 산행. 산행도 하고 해수욕도 즐길 수 있는 철암산~고래불 해수욕장 산행.

2015/09/03 - (경북여행/영덕여행)영해 괴시리전통마을. 7번 국도 여행. 목은 이색선생 유허지가 있는 조선시대 양반마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전통마을에서 고가 구경하세요.

2015/09/02 - (경북여행/영덕여행)영해 괴시리 목은 이색선생 유적지. 고려삼은중 한 분인 목은 이색선생 생가터 무가정과 목은 기념관을 여행하다.

2013/11/29 - (경북여행/영덕여행)블루로드 축산 죽도산 전망대. 동해의 전망대로 대나무가 많아 죽도인 죽도산 등대 전망대







푸른 동해가 끝없이 펼쳐지고 명사 이십 리의 고래불 해수욕장이 발아래 내려다보이는 빼어난 전망대에다 이색선생은 관어대란 이름을 붙였습니다. 선생은 바위 절벽을 내려다보며 “송천에서 노는 고기를 헤아릴만하다”는 뜻으로 그만큼 맑은 물과 주위의 절경이 빼어남을 뜻합니다.





지금이라 보기 힘들지만 망망대해의 바다에 고래 무리가 물을 뿜으며 유영하는 모습은 벅찬 감동이었을 것입니다. 이곳에다 이색 선생은 고래불의 지명을 붙였습니다. 영해와 병곡평야, 곰솔의 소나무 방풍림이 한 폭의 진경산수화와 같은 명승 절경이라 고추선 산길에 고생하며 올랐지만 그 감회는 남달랐고 가슴까지 차오르는 벅찬 감동은 관어대에 오른 나에게 큰 희열을 느끼게 했습니다.







‘관어대(觀魚臺)’는 정상 서편 아래 절벽에서 “송천에 물고기가 헤엄쳐 노니는 모습을 볼 수 있고 셀 수 있다”하여 오래전부터 동해안의 최고 절경지로 많은 시인 묵객들이 시와 글을 남겼습니다.





목은 이색 선생 또한 ‘관어대소부’를 지어 중국에까지 관어대의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했으며, 조선 시대에 와서는 성리학의 태두셨던 점필재 김종직이 관어대에 올라 ‘관어대부’를 짓고 그를 따르는 후학들에게 관어대의 빼어난 경치를 설파했습니다.





이들 목은 선생과 점필재 선생은 관어대에서 보고 물속에서 노는 고기와 물 바깥에서 보는 내가 따로가 아닌 하나다며 “하늘이 우리에게 준 천성을 따르는 것이 바로 하늘의 이치다”라고 하셨습니다. 이외에도 안노생 원척석 등 많은 시인묵객이 관어대를 찬양하는 시와 글이 남아 있습니다.






혹시 동해의 해안선인 7번 국도를 여행하다 만나는 고래불해수욕장에서 상대산 관어대를 올라 보세요. 주위 경치를 보면서 또 다른 동해여행의 묘미를 느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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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덕군 영해면 | 상대산관어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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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7.05.01 04:50 신고

    바다가 훤히 내려다 보이고..
    좋아 보입니다.

    잘 보고가요.

    행복한 한 주 되세요

  2. 공수래공수거 2017.05.01 10:03 신고

    영덕에 이런곳이 있었군요
    기억해 놓겠습니다^^



 

(진안여행/진안가볼만한곳)마이산 탑사·은수사.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는 돌탑 마이산 탑사·은수사 


우리나라에서 땅의 기운이 가장 드센 곳 중 한곳이 전북 진안의 마이산입니다. 진안의 마이산은 보기부터 독특하게 생겼습니다. 큰 바위봉우리 두 개가 땅에서 박차고 올라온 게 언 듯 보면 꼭 말의 귀를 닮아 보이고 그래서인지 조선 태종은 ‘말의 귀를 닮았다’며 마이산이라 불렸던 게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마이산 탑사 주소: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8

마이산 탑사 전화:063-433-0012


2017/04/15 - (진안여행)마이산 고금당 나옹암. 마이산 전망 일번지 고금당 나옹암을 찾아가다.

2016/04/02 - (전북여행/진안여행)진안 천반산 산행. 천반산의 죽도는 기축옥사를 피해 정여립이 몸을 숨겼던 곳입니다. 정여립 모반 사건의 역사를 추적하는 천반산 죽도 산행.

2011/06/27 - (전북여행/진안여행)진안 명도봉 산행. 오고가는 것은 구름뿐, 햇빛도 반나절밖에 못보는 희안한 계곡을 아시나요-진안 명도봉


 

 

그러나 마이산은 신라 시대에는 서다산으로 불렸다가 다시 고려 시대에 용출산이 되었고 고려말 이성계가 아지발도가 이끄는 왜구와 남원의 운봉 황산벌 전투에서 승리하고 돌아가는 길에 마이산을 찾았습니다.

 

 

그는 꿈속에서 하늘로부터 나라를 다스릴 권한인 금척을 받고 조선왕조 창업을 실천합니다. 이곳 마이산을 ‘금척천명지(金尺天命地)’라 하는 이유이며 그는 금척을 받고 속금산이라 이름했는데 이는 “선인에게 받은 금척을 묶어 놓은 거 같다”란 뜻입니다.

 

 마이산 탑사

 

 

마이산은 말의 귀를 닮은 암마이봉과 수마이봉 이외에도 사람의 힘으로는 도저히 쌓을 수 없다는 ‘불가사의’한 탑이 있습니다. 1885년 고종 25년에 임실에서 출생한 이갑용이 산의 기운이 하늘을 찌른다는 마이산을 수행처로 정하면서 입산하여 30여 년 동안 108개의 돌탑을 쌓았습니다.

 

 

현재에는 80여 기의 돌탑만이 남아 있으며 천지탑, 오행탑, 33신장군탑, 중앙탑, 일광탑, 월광탑, 약사탑 등 음양오행의 이치를 적용하여 정교하게 쌓았습니다. 탑 중에서도 대웅전 뒤의 원뿔형인 13m 높이의 천지탑은 일명 부부탑이라고도 합니다.

 

 

음과 양을 상징하며 앞쪽에서 보면 오른쪽이 하늘이고 왼쪽은 땅을 뜻하며 만 3년 동안 공덕을 쌓아 완성한 탑입니다. 낮에는 돌을 날라 쌓다가 꼭 자정에는 하늘의 기운을 받아 윗돌과 양돌·음돌을 올렸으며 1926년에 천지탑을 완공했습니다.



 

 

동·서·남·북·중과 목·화·수·금·토의 오행을 상징하는 다섯 개 탑의 호위를 받는 천지탑 답게 한 몸을 이루던 몸체는 올라가다가 두 개의 탑으로 나누어지는 특이한 형태입니다. 이는 다정한 한 쌍의 부부와 같으며 암·수마이봉의 마이산을 닮은 듯 보입니다.

 

 

 

마이산 탑사 약수 

 

 

천지탑을 보호하는 33신장군탑은 불교에서 말하는 하늘인 33천의 우주 세계를 뜻합니다. 탑을 둘러싸고 자연형태의 돌을 차곡차곡 쌓아 올렸지만 어떠한 바람에도 무너지지 않았다는 신비의 마이산 탑을 누군가는 말하기를 “흔들릴지언정 무너지지 않는 신비한 돌탑”이라 했습니다.

 

나도산 

 

 

마이산에는 이 말고도 신비한 현상인 역고드름으로 유명합니다. 고드름은 알지만, 역고드름은 저는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탑사의 기도단에 정화수를 떠놓는데 한겨울이면 얼어붙은 물그릇에 역고드름이 솟는 현상입니다.

 

 

 

 

이제 이곳을 지나면 천왕문으로 오르는 중간에 은수사가 있습니다. 장군봉같이 우뚝한 수마이봉 아래에 자리한 은수사는 조선을 개국한 이성계와도 인연이 깊습니다. 조선 초기에는 상원사라 했다가 숙종 때 폐사되었으며 그 뒤 정명암의 작은 암자가 있었지만 퇴락하여 없어졌습니다.

 


마이산 은수사 주소: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6

마이산 은수사 전화:063-433-2502


 

 

 

1920년경에 와서 이주부라는 분이 은수사로 절을 세웠는데 “태조 이성계가 이곳의 물을 마셔보고 물이 은같이 맑다 하였다”는 데서 이름이 유래 한다고 합니다. 특히 은수사 경내에는 천연기념물이 두 가지 있는데 청실배나무(천연기념물 386호)와 마이산 줄사철군락(천연기념물 380호)입니다. 은수사 청실배나무는 약 18m 높이에 산돌배나무의 변종으로 장미과에 속하며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기도하고 증표로 씨앗을 심었는데 그게 청실배나무입니다.

 

 

특히 은수사의 역고드름은 더욱 유명하며 한겨울에 이곳 청실배나무 아래에다 물을 담은 그릇을 두면 고드름이 거꾸로 솟아오르는 보기 드문 현상을 보게 됩니다. 이성계가 물을 마셨다는 샘은 섬진강의 발원지를 뜻하는 비석이 서 있으며 탑사와 은수사 사이를 걸어오다 하늘을 보면 암마이봉의 표면이 손으로 뜯어낸 듯 한 구멍이 수없이 많이 보입니다. 이를 타포니라 합니다.

 

 청실배나무

 

마이산 은수사 

 

 수마이봉

 

 

 

 

마이산은 역암(자갈)으로 이루어졌는데 자갈과 바위가 석회질과 점토질 같은 기질에 혼합된 암석을 말하며 오랜 세월 동안 지하수나, 지면이 얼었다 녹거나, 동결쐐기 작용에 균열이 생기는 자연적인 변화에 자갈이나 바위가 암석으로부터 떨어져 나가면서 여러 개의 구멍이 생기고 이게 합쳐져 더 큰 구멍이 발달하는데 이를 타포니라 하며 특히 마이산의 남쪽 면에 많이 생성해 있습니다.

 

 

 

 

 

 

이곳에서 마이산의 신비한 구멍인 타포니에 누가 어떻게 쌓았는지 알 수 없지만 여러 돌탑을 신기하게 바라보며 내려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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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8 | 마이산탑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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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4.26 12:47 신고

    초파일이 얼마남지 않아서 연휴기간 동안 많은 분들이 찾았겠네요

  2. kangdante 2017.04.27 07:51 신고

    마이산의 돌탑은
    그야말로 경이적입니다.. ^^

  3. 영도나그네 2017.04.28 15:53 신고

    신비함을 간직하고 있는 마이산의 탐사와 은수사는
    조선을 창건한 이성계의 설화가 있는 곳이기도 하더구요..
    잘보고 갑니다..
    4월의 마지막 주말 잘 마무리 하시기 바랍니다..

  4. *저녁노을* 2017.04.29 08:22 신고

    마이산 다녀오셨군요.

    잘 보고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밀양여행/밀양가볼만한곳) 밀양에서 꼭 보고와야 할 여행지 밀양시립박물관, 밀양독립운동기념관. 


밀양여행을 하면서 밀양을 속속들이 알고 싶다면 밀양시립박물관을 찾아보는 게 가장 좋습니다. 저도 밀양의 여러 곳을 여행했지만 그래도 항상 무엇인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떨칠 수가 없던 차에 밀양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밀양시립박물관을 찾았습니다. 밀양시립박물관은 이번에 처음 찾았던 것은 아닙니다.





밀양시립박물관 관람시간:09:00~18:00(입장시간 09:00~17:00)

밀양시립박물관 휴관일:1월1일 설날·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밀양시립박물관 관람료: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

20인 이상 단체 관람료 별도

밀양시립박물관은 2014년부터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을 ‘문화의 날’이라 지정하여 당일 무료 관람 시행.

밀양시립박물관 예약안내:055-359-5589

밀양시립박물관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밀양대공원로 100


 

2016/12/10 - (밀양여행)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약산 김원봉, 석정 윤세주, 최수봉, 백민 황상규등 밀양 독립운동가 거리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2016/12/05 - (밀양맛집)밀양내일동 전통시장 단골집, 백종원의 3대 천왕 맛집 70년 전통 돼지국밥 밀양 단골집.

2011/06/24 - (경남여행/밀양여행)산외면 죽원재사. 밀양시 옛고을 다원리 오한 손기양의 죽원재사를 찾아서...

2011/05/16 - (경남여행/밀양여행)상동 박연정. 강물에 노니는 물고기 수를 헤아렸다는 수어대가 있는 밀양의 박연정

2011/06/18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영남루,. 무더운 날에 밀양 영남루에 올라 시원한 대청마루를 생각한다. 영남루




항상 논에 피를 뽑듯이 듬성듬성 보고 다녔기에 별 감동을 하지 못했습니다. 다시 갈 기회가 생겨 이번에야말로 꼼꼼하게 둘러보았으며 밀양의 많은 문화유적지와 밀양을 대표하는 인물을 알면서 새롭게 밀양을 보는 눈이 달라졌습니다. 몇 년 사이에 밀양시립박물관이 있는 일대가 완전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박물관 이외에도 참말로 구경할 게 많아 아이와 함께 찾는다면 풍성한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이곳은 요즘은 흔적조차도 찾기 힘든 영남대로가 재사 고개로 넘어가는 길목이라 시립박물관으로 더욱 의미 있는 것 같습니다. 밀양시립박물관의 주요 전시실을 보면 1층에 밀양 독립운동기념관이 독립된 부스로 전시 중이며 역사와 민속 시립박물관으로 기획전시실을 제외하면 모두 4개의 테마로 꾸며졌습니다.

 


특히 밀양에서 가장 관심이 있는 곳은 독립운동기념관입니다. 보통 독립운동기념관 하면 천안의 독립기념관을 생각하기 쉽지만, 밀양은 을사늑약 이후 많은 밀양 출신이 나라를 독립시키려고 목숨을 바쳐 뛰어들었습니다. 영남지방 최초라는 3.13 밀양 만세 의거를 시작으로 23회에 걸친 폭탄 투거인 의열 투쟁의 선봉에는 밀양 출신의 많은 의열단원이 있었습니다. 







이외에도 민족혁명당의 창당과 조선 청년혁명 간부학교, 조선의용대와 광복군으로 이어지는 항일독립투쟁의 역사 속에 특히 밀양 출신의 의사가 많았습니다. 의열단 단장·조선민족혁명당 총서기·대한민국임시정부 군무부장을 역임한 김원봉, 신간회 중앙집행위원 황상규, 조선 민족 혁명당과 조선의용대 윤세주, 대종교 3대 교주 윤세복 최주봉 등 독립운동가를 배출했던 밀양. 밀양의 독립운동 뿌리를 시립박물관에서 알 수 있었습니다.

 




올강 전홍표 동화학교 교장의 영향을 받은 김원봉은 무장투쟁의 의열단 단장이었으며 한봉근, 김상윤, 김대지 등이 의열단의 중요간부였고 의열단의 핵심으로 김원봉을 보좌하며 의열투쟁을 벌렸습니다.







의열단의 석정 윤세주 또한, “무수한 동지들이 체포되었지만, 체포되지 않은 우리 동지들은 도처에 있으니, 반드시 강도 왜적을 섬멸하고, 우리의 목적을 도달할 날이 있을 것이다”며 3.13 밀양만세의거와 밀양폭탄의거를 주도했지만 밀양폭탄의거는 실패로 끝났습니다.

 




조선혁명 군사정치 간부학교 교관, 조선민족혁명당 중앙집행위원, 조선의용대 훈령 주임과 정치위원을 거쳤으며 중국태항산 반소탕전투에서 부상의 후유증으로 순국하셨습니다.





밀양경찰서 폭탄 투척의거의 최주봉 의사는 의열단의 김상윤, 이종암, 고인덕과 의거를 준비하여 1920년 12월 27일 밀양경찰서에다 창문으로 폭탄 한 개를 던지고 기다렸다 순사들이 뛰쳐나오자 다시 폭탄을 던졌습니다. 일경의 추적을 받자 자결을 시도했다 체포되었으며 사형을 선고받고 다음 해 7월 8일 순국했습니다. 그는 죽음 직전까지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는 자세로 대한남아의 기개를 보였다 합니다.









황상규 의사는 “나는 죽어도 집에서 죽지 않고, 대중을 위해서 밖에서 일하다가 밖에서 죽겠다”는 유언을 남겼으며 밀양폭탄의거에 연루되어 옥고를 치르는 등 그의 의기는 하늘을 찔렀습니다. 1919년 3월 1일 서울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3월 13일 밀양 장날에 맞추어 함성이 퍼져나갔습니다.





의열단의 결성은 1919년 11월 10일 중국길림성(지린성)에서 김원봉의 주도하에 “일제 침략을 물리치고 정의를 되찾기 위해 맹렬하게 투쟁할 것을 맹세”하며 결성했습니다. 의열단원을 보면 황상규, 윤치형, 김상윤, 윤세주, 강인수, 한봉근, 한봉인, 고인덕, 김성수, 김원봉 등 유독 밀양 출신이 많았습니다.

 






1935년 7월 민족혁명단으로 바뀔 때까지 일제는 의열단을 두고 “파괴, 흉폭행위를 실천에 옮기는 단체는 오직 의열단 뿐”이라며 두려워 했습니다. 의열단의 암살대상은 조선총독부의 고관 군 수뇌부, 대만 총독, 매국노, 친일파 거두, 적 염탐꾼, 반민족적 토호열신과 파괴대상은 조선총독부, 동양척식주식회사, 매일신보사, 각 경찰서와 침략기관 등이었습니다.



김원봉은 “자유는 우리의 힘과 피로 얻어지는 것이지 결코 남의 힘으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조선 민중은 능히 적과 싸워 이길 힘이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선구자가 되어 민중을 각성시켜야 한다”고 박태원의 ‘약산과 의열단’에 나와 있습니다.













조선 민족 혁명당의 결성과 활동의 뒤를 이어 조선의용대의 창건은 1937년 7월 7일 일제의 중국 침략이 전면전으로 확대되자 이에 중국 정부는 한국인의 항일투쟁을 높이 평가하여 1938년 10월 후난성에 조선의용대를 창건하도록 지원하여 의열단장이었던 김원봉이 총대장을 맡았습니다.



















1919년 4월 10일까지 아홉 차례나 밀양만세시위운동이 벌어졌으며 460여 명의 주민이 보안법 위반혐의로 체포되었습니다 .참 많은 기록이 전시 중인 밀양시립박물관의 밀양독립운동관, 수많은 밀양의 독립투사 발자취를 알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밀양시립박물관에서는 선사시대부터 유물이 전시 중입니다. 단장면에 새롭게 출토된 후기구석기유물로 추정되는 타제석기인 뗀석기가 수습되었습니다. 이것으로는 아직 구석기 유물이라 단정하는데는 한계가 있으며 현재 밀양은 아쉽지만 신석기 유물과 주거지 등이 나온 게 없습니다.



그러나 지석묘인 고인돌과 석관묘인 돌널무덤에서 출토된 청동기와 철기시대의 유물인 마제석기, 김해 가야토기와 신라 토기 등이 많이 출토된 것을 유추 해보면 밀양의 역사는 청동기 시대 이후부터 집단 주거가 이루어졌던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밀양은 변진 12국의 하나였던 미리미동국이며 이는 신라에 병합되어 사라집니다. 이 모든 밀양의 선사시대 유물과 옛 역사를 밀양시립박물관에서 만났습니다. 



































고려와 조선으로 넘어오면서 밀양을 대표하는 수많은 유물과 인물이 있습니다. 그중 꼽으라면 우리나라 3대 누각 중 하나인 영남루, 사림파의 태두인 점필재 김종직 등이며 이외에도 많은 밀양의 유물과 인물들을 밀양시립박물관에서 만나 보세요. 밀양에 대해서 더욱 많이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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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교동 485-4 | 밀양시립박물관,독립운동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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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밀양에는 박물관이 정말 잘 되어있네요~ 꼭 가봐야겠어요^^

  2. kangdante 2017.04.25 07:28 신고

    슬픈 역사를 알 수 있는 박물관이군요..
    오늘도 멋진 하루되세요..

  3. 핑구야 날자 2017.04.25 07:59 신고

    나중에 밀양에 갈 일 있으면 들려봐야 겠네요 덕분에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진안여행/진안가볼만한곳)마이산 고금당 나옹암. 마이산 전망 일번지 고금당 나옹암을 찾아가다. 


전북 진안의 마이산 하면 언뜻 생각나는 게 말의 두 귀를 닮은 바위봉우리와 사람의 힘으로 쌓았다고는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탑사입니다. 이갑용 처사가 30년 동안 쌓았다는 돌탑은 “불가사의”라 합니다. 현재 탑사에는 돌탑이 80여 기가 있습니다.






고금당 주소:전라북도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암마이봉과 수마이봉, 탑사가 마이산도립공원을 대표한다면 광대봉의 고금당과 나옹암은 마이산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는 또하나의 볼거리입니다. 그 때문에 마이산을 찾는 등산객은 반드시 고금당과 나옹암, 마이산과 탑사는 빼놓지 않고 보고 옵니다.

 

 

고금당은 탑영제 아래에 있는 금당사의 모태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는 처음 금당사가 있었다는 곳이 현재 고금당 자리입니다. 바위 면에 절묘하게 자리한 고금당은 고려말의 고승이자 공민왕의 왕사였던 나옹화상의 수도처인 자연 석굴입니다.

 

 

나옹화상께서 수도했던 굴이라 하여 나옹암·나옹굴이라 부르며 현재에는 석굴 입구에 목탑의 형식을 갖춘 독특한 모양의 건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건물 외관은 고금당과 함께 누런 황금색을 입혀 규모는 작지만, 꼭 황금색 사원을 보는 느낌입니다.

 

 

 

 

 

 

고금당은 고구려에서 백제로 건너왔던 보덕스님의 제자 무상스님과 스님을 따르던 금취가 650년인 백제 의자왕 10년에 금동사로 처음 창건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에는 자연동굴을 법당으로 해서 혈암사로 불리다가 절을 옮기면서 옛터에 있던 절은 고금당이라하고 옮겨와 다시 세운 절은 금당사가 되었습니다.

 

 

 

 나옹암

 

 

현재 고금당의 법당에는 본존불인 아미타부처님을 모시고 좌우로 대세지보살과 관세음보살을 협시보살로 모셨습니다. 고금당에서 바라보는 마이산의 경치는 가히 감탄사가 연이어 터질 정도로 정말 아름답습니다. 나옹화상이 도통했다는 굴이자 조선을 개국한 태조 이성계가 꿈속에서 금척을 받아 훗날 조선을 건국했던 개국의 성지가 마이산 나옹굴이며 ‘금척천명지(金尺天命地)’라 칭합니다.

 

 

 

 

한, 동학농민의 녹두장군 전봉준 딸도 이곳 나옹굴에서 10여 년 동안 숨어 지냈으며 을사늑약이 체결되자 1906년 호남최초의 민중항쟁인 항일의병결사 창의동맹이 처음 시작되었던 애국의 성지이기도 합니다. 

 

고금당 

 

 

어느날 이성계는 꿈속에서 신인으로부터 금척을 받고 깨어납니다. 그 후에 아지발도가 이끈 왜구와 남원의 운봉 전투에서 승리하고 돌아가는 길에 마이산에 들렀습니다. 그리고 마이산을 보고 이성계는 얼마 전 꿈에 금척을 받았던 곳과 주변 모습이 똑같았기에 깜짝 놀라며 그 자리에서 이성계는 땅에서 솟았다는 용출산을 “선인에게 받은 금척을 묶어 놓은거 같다”하여 속금산(束金山)이라 이름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이성계의 성씨인 이(李)자가 나무목(木)이 있는 목성이라 금(金)성 과는 상극에 해당하여 “금의 기운을 묶어둔다”는 뜻이라 합니다. 그 뒤에 태종이 이 산을 보고 말의 귀와 닮았다 하여 마이산이라 한 게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성계의 전설이 남아 있는 천하절경 고금당과 나옹암을 가는 길은 마이산 남부 매표소를 지나 밀집한 상가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600m 거리에 20분이면 갈 수 있습니다.

 

 

룡대 전망대에서  본 나옹암과 고금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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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 마령면 동촌리 | 고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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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04.15 08:10 신고

    나옹암~~ 암자의 이름이 참 재미있네요~~ 덕분에 구경잘 하고 갑니다.

  2. 핑구야 날자 2017.04.17 07:52 신고

    마이산이 매력에 푹 빠지게 만드시는군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3. kangdante 2017.04.17 07:57 신고

    독특한 암자입니다..
    여유롭고 편안한 한주 시작하세요.. ^^

  4. 공수래공수거 2017.04.17 10:25 신고

    오 이런곳이 있군요^^

  5. 솜다리™ 2017.04.17 11:03 신고

    인상적인 곳이내요...^^
    덕분에 편히 구경 잘 하고 갑니다~

  6. 영도나그네 2017.04.17 17:41 신고

    마이산의 암마이봉에서 건너편 저멀리
    황금색으로보이는 나옹암으로 다녀오셨군요..
    몇년전 비룡대를 거쳐 그곳을 간 기억이
    나기도 하구요..
    덕분에 잘보고 갑니다..




(여수여행/여수가볼만한곳)여수 돌산공원 여행. 여수 관광 1번지 돌산공원에서 돌산대교를 만나다.


여수 돌산공원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여수에서 가장 큰 섬인 돌산도를 1984년에 다리로 연결했는데 이게 돌산대교입니다. 돌산대교를 완성하고 돌산대교 준공기념탑을 돌산도 입구 그러니까 돌산대교가 내려다보이는 곳에 건립하면서 공원으로 조성이 됐으며 이게 1988년도에 완공해 오늘날의 돌산공원입니다.





돌산공원 주소: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우두리 799-76



 

그런데 지금은 여수의 자산공원하고 여수 한려해상 케이블카까지 연결되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오동도와 함께 여수여행 일번지로 인기 몰이 중입니다. 돌산공원의 전체면적은 212,700㎡의 규모이며 돌산대교 준공기념탑과 그늘막이 5동 등 공원의 부대시설도 완벽하게 갖추어져 공원을 돌면서도 아무런 불편함이 없었습니다.

 

 

준공기념탑 이외에도 1999년에는 여수시 타임캡슐을 공원 정상에 묻고 100년 후에 개봉을 기다리며 2002년에는 거친 바다에서 고기잡이하다 숨져간 어민들의 혼백을 위로하는 어업인 위령탑도 세워 바다와 더욱 가까운 여수가 되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여수 시내는 물론이고 여수 옛 항과 돌산대교를 한눈에 내려다보는 빼어난 경치 덕분에 여수로 신혼여행을 왔거나 결혼식을 끝낸 신혼부부가 기념사진을 찍는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특히 돌산공원에서의 제1경은 돌산대교 야경입니다.

 

 

돌산대교 야경도 구경하고 돌산대교 아래를 흐르는 청정의 에메랄드 바다도 만나보세요. 또한, 호빵을 올려 놓은 듯 닮은 장군도의 위용이 정말 대단합니다. 장군도는 여수시 중앙동 1번지이며 돌산대교를 건너다보면 왼쪽에 보이는 섬입니다.

 

 

장군도는 연산군 때의 이량장군이 바다 밑에 쌓은 수중성이 있습니다. 1497년 연산군 3년 이량장군은 전라도 흥양에 일어난 왜변을 다스린 공으로 전라좌수사로 발탁되었으며 전라좌수영에 부임하여 왜구의 침범 해로로 이용이 되는 돌산도와 장군도 사이의 해로를 돌을 막아 쌓은 수중제방이 성의 역할을 하여 수중성이라 불렀습니다.

 

 

 원래 독섬에서 대섬이라 불렀으며 이량장군이 쌓은 수중성인 장군성이 있다 하여 장군도라 불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