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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고성여행)부드러운 선에 봉긋한 고분이 닭벼슬을 닮은 고성송학동고분군 여행. 고성송학동고분군


고성군 고성읍의 중심에 고분군이 있다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고성여행을 하면서 찾았던 고성송학동고분군. 

송학동에 있다고 해서 고성 송학동고분군이라 불리며 학술가치를 인정받아 

1963년 1월에 사적 제119호에 지정되었습니다.





 경남고성군송학동고분군 주소: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송학리 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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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학동고분군은 5세기 후반에서 6세기 전반 경에 조성된 무덤입니다. 

송학동고분군은 소가야의 지배자 또는 왕의 무덤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고 권력자의 무덤이라서 그런지 송학동고분군의 주위 전망 하나는 끝내주었습니다. 

창을 닮은 뾰쪽한 거류산이 아주 가깝게  보였습니다. ㅎㅎ






송학동고분군은 고성읍 송학리와 기월리에 모두 14기가 분포하며 

그중에 무기산 구릉에 8기가 모여 있습니다. 

가야 무덤으로 당시 축조방식인 수혈식 석실분구조와 

횡혈식, 횡구석상 등 다양한 형태의 고분군입니다.

 







고분군의 축조시기는 400년에서 앞뒤 50년의 범위를 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송학동고분군에서 최정상에 3기의 무덤이 꼭

 닭 벼슬 같은 모습이며 이를 통틀어 1호분이라 부릅니다.







봉긋한 봉분에 여인의 허리선을 닮은 부드러운 선은 

마디로 예술 작품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송학동고분군은 일제 강점기에 일본인이 처음 발굴했던 고분이며 

겉모습이 일본 고분시대 무덤인 전방후원분과 비슷하다하여 큰 논란이 되기도했습니다.






1999년부터 2002년까지 동아대학교 박물관의 발굴조사 과정에서 

송학동고분군의 특징을 밝혀내었습니다. 

고성송학동고분군에 세워놓은 안내판의 내용을 간추려보았습니다.





고성 고분의 봉토는 언덕 위를 평평하게 고른뒤 

한층식 다져가며 쌓은 판축형태입니다. 

먼저 흙을 쌓기전에 흙갈색 점토를 30㎝ 정도 깔아 정리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판축형태는 내산리 율대리 등 봉토고분에서 대부분이 나타나며 

이는 고성 일대 고총고분군의 축조 방식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나의 봉분 안에 중심이 되는 무덤방외에 여러 기의 무덤방이 함께 있는 대형고분입니다.





고성송학동고분군의 1호 고분은 3기의 무덤으로 중심 무덤방과 봉토로 이루어졌습니다. 

1호분 A 고분은 아주 큰 크기인 돌덧널무덤(수혈식석곽묘) 1기를 가운데 배치했고 

주변에 10기의 소형 돌덧널을 조성했습니다.








1호분 B·C 고분에는 각 1기의 돌방무덤이 중심에 있고 

2기의 작은 돌덧널무덤을 배치했습니다. 

 가장 북쪽에 있는 1호분 B-1 고분의 돌방무덤(횡혈식석실묘)에는 

전통적인 가야 고분과 달리 돌을 무덤방 입구에 세워 놓거나 바닥에 놓았습니다.

 



입구, 벽면, 천정 등 무덤방 내부 전체에 붉은 색이 칠해져 있습니다. 

이런 방식은 전라남도 일부와 일본 규슈 지역에서 

비슷한 무덤이 확인된다고 합니다. 

굽다리 접시, 목이 긴 항아리 등 다양한 토기가 나왔습니다.



금동 귀걸이, 유리 구슬 등 장신구와 말띠 꾸미개, 말안장 등 

말과 관련된 장식품, 은을 새겨 넣은 큰칼, 청동 굽다리 접시 등 

권력자(왕)의 위세를 보여주는 1천여점의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4년에 걸쳐 진행된 복원 정비사업으로 

오늘과 같은 모습을 갖추게 되었으며 

출토된 유물은 고성송학동고분군 남쪽의 

고성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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