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여행/사하구여행)다대포해수욕장 일출과 일몰 대신 빛축제 구경. 다대포해수욕장


어제 토요일 다대포 일몰을 보려고 준비를 했습니다. 몇 주 전 주말에 찾았던 다대포해수욕장 때 별생각 없이 찾았다가 얼마나 추웠던지 그때를 생각하면 지금도 살이 떨립니다. 그때의 추억이 되살아나 12월 초순이니까 더욱 춥겠지 생각하며 단단히 준비했습니다. 아랫도리에는 망사로 된 칠 부 내의를 입고 위에는 한겨울에도 잘입지 않는 우모 파카에 귀 달린 모자까지 눌러쓰고 다대포로 출발했습니다. ㅋㅋ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다대포꿈의낙조분수 주소:부산시 사하구 다대동 482-3 다대포해수욕장 진입로

부산 다대포해수욕장 다대포꿈의낙조분수 전화:051-220-5891




2008/11/07 - (부산여행/사하여행)아미산전망대. 강과 바다를 볼 수 있는 낙동강하구 철새 전망대를 아시나요.

2008/11/08 - (부산여행/사하여행)을숙도대교. 철새들이 4200억짜리 을숙도대교 공사를 멈추게 하였다

2008/11/10 - (부산여행/사하여행)낙동강 을숙도 애코센터. 여행철새 낙원 을숙도 에코센터를 아세요?

2014/11/18 - (부산여행/사하구 다대포몰운대여행)몰운대 다대포 둘레길. 갈맷길과 함께한 몰운대 다대포 둘레길 함 걸어보세요.

2014/11/21 - (부산여행/사하구여행)낙동강하구 아미산 전망대. 부산 낙조와 철새 전망대 다대동 아미산 전망대.

2014/09/29 - (부산여행/사하여행)다대포 몰운대. 꽃속에서 화장하는 여인의 모습에 비유하는 몰운대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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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두껍게 몸에 걸쳤던지 버스 타기가 다 불편했습니다. ㅎㅎ 꼭 눈사람 같아 보였을 것 같습니다. 중간에 환승도 해야 해서 얼마나 갑갑했던지 그래도 다대포해수욕장의 추위를 생각하면서 참아야 했습니다. 버스가 감천 화력발전소를 지나가는데 하늘을 보니까 집에서 바라본 동쪽 하늘과는 영 딴판이었습니다.











해수면 쪽에만 구름이 깔려 있어 그래도 아쉽지만 하며 출발했으나 서쪽 하늘을 보고는 그만 억장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하늘은 한여름 장마철의 먹장구름처럼 틈이 없을 정도로 짙은 구름이 뒤덮고 있었습니다. 그 틈 사이를 비집고 붉은 빛내림이 레이저를 쏘듯 비추었습니다. 아이고마 오늘 텃다하며 내심 위로를 하며 이왕 출발했는거 다대포구경이나 하자며 느긋하게 마음먹었습니다.

















다대포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진짜 기대할만한 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래도 이왕 온 거 한바퀴 걷고나 가자며 덱 전망대 길을 걸었습니다. 전망대길 입구에서 어디선가 큰 새 한마리가 ‘괙~~~~’하며 좁은 수로에 살뿐이 내려앉았습니다. 우는 게 왜가리인가 하며 가까이 갔습니다. 흰색도 아니고 잿빛에 가까운 색이라 굴뚝 청소하다 왔나 하며 생각했습니다.



10m 앞에 사람이 있어도 날아가지 않았습니다. ㅎㅎ 지도 이곳이 안전하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앞에는 수로가 딱 막고 있으니 화살이나 총이 아니면 쏘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지 한발을 들고 한참을 꼼짝도 하지 않았습니다. 자나 하며 궁금했지만 그래도 짐승을 괴롭히면 안되고해서 고놈 보는 재미로 같이 놀았습니다.

 




사위는 벌써 어두웠고 하여 오려고 하면 조금 일찍이나 오지 하고 원망하고 사진 몇 장을 담으며 그곳을 떠났습니다. 덱을 열심히 한바퀴 돌고 버스를 타고 집으로 갈 요령으로 크게 돌아 분수대로 향했습니다. 다대포 분수대는 한여름에는 빛과 함께 분수 쇼를 연출하여 오래전부터 소문이 났습니다.








저도 여러 번 이곳에서 밤바다를 보고 구경도 하고 했는데 오늘 보니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하며 빛축제를 분수대에서 했습니다. 아~~~ 작년에도 했었지 하며, 꿩대신닭이라고 요고라도 보자며 빛축제 구조물을 이곳저곳 구경했습니다.

 






역시 매인 불빛은 분수대 가장자리에 설치했는데 이탈리아의 고대 왕실에 설치된 분수대와 같이 보였습니다. 이곳에 가장 많은 사람이 몰려 사진도 찍고 하며 추억 남기기에 바빴습니다. 특히 젊은 연인들이 많았고 다대포해수욕장을 찾은 가족 나들이도 많이 보였습니다.

 








소나무에 감아올린 조명과 구조물의 조명이 함께 어울려 밤바다의 다대포를 더욱 풍성하게 해주었습니다. 여기 다대포 빛축제는 예년을 보면 1월을 넘겨서까지 하였습니다. 아마 올해에도 길게 할 것 같습니다. 다대포해수욕장의 해넘이인 유명한 다대포 일몰도 보고 이곳 다대포 분수대의 빛축제도 구경하며 따뜻한 겨울 여행을 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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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사하구 다대동 482-3 다대포해수욕장 진입로 | 다대포꿈의낙조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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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2.11 07:21 신고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정말 잘 보고 갑니다

  2. 핑구야 날자 2017.12.11 07:21 신고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네요 정말 잘 보고 갑니다




(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말이산고분군. 아라가야 지배지의 무덤 함안 말이산고분군 여행


함안을 대표하는 여행지는 함안군 가야읍 내에 있는 말이산고분군입니다. 이는 함안군을 소개하는 여행 광고판에 빠지지 않고 가장 먼저 등장하는 게 말이산고분군이며, 이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번 함안 기차여행에서 함성 중학교의 함안 주리사지사자석탑과 함안읍의 소고기국밥, 그리고 무진정, 대산리 석조삼존상을 보고 성산산성을 올랐습니다.






함안 말이산 고분군 주소:경상남도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526-1

함안 말이산 고분군 연락처:055-580-2344




2014/08/05 - (경남여행/함안여행)함성중학교 교정의 함안 주리사지 사자석탑. 해태상을 보는 것 같아요. 함안 주리사지 사자석탑

2014/08/07 - (경남여행/함안여행) 함안대산리석불, 함안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함안 대산리 석조삼존상을 보고 왔습니다.

2014/08/20 - (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무진정. 한여름의 무더위도 걱정없는 정자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함안의 무진정.

2014/03/22 - (경남여행/함안여행)군북 백이산~숙제봉~오봉산 산행. 불사이충 생육신 어계 조려 선생의 산 백이산~숙제봉을 오르다

2010/03/06 - (경남여행/함안여행)휴천면 시암재 오도재. 지리산 제일 관문 오도재

2015/07/10 - (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여항산 등산. 갓뎀산으로 불렸던 6.25 최대 격전지 함안 여항산 산행을 하다.



이번에 걸으면서 다니는 함안여행의 마지막 코스로 말이산고분군과 함안박물관만을 남겨 놓았습니다. 무진정에서 성산산성을 올라 바로 말이산고분군으로 코스를 잡았지만, 산성을 한 바퀴 도는 동안 말이산고분군 방향으로 내려서는 길을 찾지 못했습니다.



내가 하산길을 찾지 못했는지 모르겠지만 조남산에서 백산마을로 내려가는 길이 있을 법도 했습니다. 이번에는 산행도 아니고 해서 느긋한 함안여행만을 생각하며 편안한 길로만 걷기로 하였기에 애써 무시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다시 출발지였던 무진정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성산산성 길은 무진정으로 돌아오게끔 길이 나 있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진동에서 가야읍으로 들어가는 도로를 따라 걸었습니다. 조남산을 돌아서니 왼쪽에 꼭 누에같이 납작 엎드린 말이산이 나타났습니다. 산 능에는 봉긋한 고분군도 보여 단박에 말이산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백산마을로 들어가는 마을길을 보며 왼쪽으로 꺾었습니다. 가로수의 은행나무는 자신의 몸을 둘렸던 나뭇잎을 모두 털어내는 듯 몸을 막 털듯이 떨었습니다. 그러자 우수수 은행잎은 떨어져 바람에 나뒹굴었으며 온 천지를 노랗게 물들였습니다. 그런 함안여행은 나의 발걸음을 더욱 급하게 했습니다.


성산산성이 있는 조남산



겨울의 해는 짧아 노루 꼬리만큼 남은 해의 꼬리를 붙잡으며 바쁘게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백산마을을 지나 도로를 건너서 말이산고분군의 끄트머리에 닿았습니다. 보통 말이산고분군은 함안박물관 쪽이나 함안군청 쪽에서 둘러보지만 저는 함안 읍내의 여러 문화재를 둘러보고 말이산고분군의 끝 부분인 31번 고분군부터 밟기 시작했습니다.





말이산고분군은 사적 제515호입니다 처음에는 사적 제84호 도항리 고분군과 사적 제85호 말산리 고분군으로 나누어져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같은 시기에 조성된 하나의 고분군임을 발굴조사에서 밝혀지면서 통합하여 2011년 7월 재지정했습니다.











함안군 가야읍의 말이산고분군은 아라가야의 왕과 귀족의 무덤이며 당시 찬란했던 아라가야의 문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지로 아라가야의 도읍인 가야읍의 말이산 구릉지에 조성되어있습니다. 말이산(末伊山)의 뜻을 보면 머리산을 차음하여 한자로 표기한 것이며 이는 최고권력자를 상징하는 ‘우두머리 산’이라는 의미입니다.

 




말이산의 규모는 남·북으로 1.9km 정도 길게 늘어선 주능선과 서쪽으로는 여덟 개의 지능선이 완만하게 흘러내려 그 구릉지에 고분군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일제 강점기 이전에는 지금 모습과는 다르게 북동쪽으로도 더 능선이 뻗어 나갔을 것으로 보이며 이는 진주~마산간 도로와 철도가 가설되고 마을이 커지면서 훼손되었다 합니다.





말이산고분군을 걷다 보면 주능선과 가지 능선의 봉우리에는 대형의 고분이 있고 가지능선의 산 사면에는 중소형고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말이산고분군은 현재 37개가 관리중이며 모두 번호를 붙여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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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외에도 고분으로 보이는 게 100여 기 정도이며 봉분이 깎여 흔적도 없이 사라진 것을 생각한다면 1,000여 기 이상의 고분이 있었지 않았나 추정하고 있습니다. 말이산 고분군은 일제강점기에 때 조선총독부의 지시로 처음 발굴이 이루어졌습니다.

 






일본은 한반도 침략의 정당성인 임나일본부설(4세기 후반 고대 일본의 야마토 정권이 백제와 가야·신라를 정벌해 임나일본부를 설치하고 200여 년간 지배했다는 학설)의 증거를 찾으려는 목적으로 6 가야에서 가장 규모가 큰 말이산 4호 고분을 찬물에 밥 말아 먹듯 후다닥 10일 만에 발굴을 끝마쳤다 합니다.






그리고 1990대에 들어와 본격적인 학술조사가 10여회 이루어졌고 이때에 아라가야 최고지배자의 고분들로 밝혀졌습니다. 말이산고분군에는 기원전부터 6세기 전반의 다양한 무덤 양식인 덧널무덤, 널부덤, 구멍식돌덧널무덤, 앞트기식돌방무덤 등이 조성되어 있어 아라가야의 성립에서 멸망까지를 고분을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문화재입니다.













그중에서도 규모가 큰 고분은 아라가야 전성기였던 5세기 후반에 조성된 무덤으로 구덩식돌덧널무덤 방식이며. 길이가 10m에 너비가 2m인 무덤 안에서 5명의 순장인골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또한, 출토된 유물로는 불꽃무늬토기와 수레바퀴모양토기 등의 특이한 모양의 토기류와 쌍용문, 둥근고리큰칼, 투구, 갑옷, 말갑옷, 새모양장식 미늘쇠 등 철의 왕국이라 불렸던 아라가야의 발전된 다양한 철기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말이산고분군은 고분을 따라 둘레길이 아름답게 이어집니다. 경주에 있는 신라의 봉분은 대부분 평지에 자리했다면 가야의 말이산고분군은 야트막한 구릉에 봉긋하게 솟았습니다. 멀리서 보면 여인의 아름다운 젖무덤이 연상될 정도로 유려한 곡선을 보여 예술의 사진이 나올 법도 한데 ㅋㅋ 마음먹은 대로 사진은 찍히지 않았습니다.

 










오뚝 솟은 고분을 끼고 탐방로는 이어졌습니다. 무덤을 보면서 산 자와 죽은 자는 멀리 있는 게 아니라 순간의 찰나인 한 끗 차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무슨 도를 터득한 사람도 아닌데 많은 봉분이 내 마음마저 차분하게 만들었습니다. 왼쪽 구릉 끝에 함안박물관건물이 보였습니다.

 








해는 서쪽으로 뉘엿뉘엿 넘으면서 붉은 물을 토해내듯이 온 하늘을 붉게 물들였어 마치 하늘이 광란을 일으키는 것 같았습니다. 말이산고분군에서 맞는 저녁노을은 정말 탄성을 자아낼 만큼 눈부시게 아름다웠습니다. 걸음을 재촉하면서 함안박물관에 내려갔지만, 박물관은 업무를 마감하고 문을 닫은 뒤였습니다.

 












아쉽지만 이곳에서 출토된 많은 문화재는 다음 함안여행에서 보라는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고 입구에 수레바퀴모양토기 모형을 보는 거로 만족하고 내려왔던 고갯길을 다시 올라 함안군청 방향으로 내려가면서 함안 말이산 고분군 여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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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가야읍 도항리 526-1 | 함안말이산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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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2017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불을 밝히다.


부산의 겨울은 지금 한창 축제의 열기가 뜨겁습니다. 아 추운 겨울에 무슨 축제를 한다고 부산이 뜨겁냐고요??? ㅎㅎ 현재 뜨거워서 식겁하고 있습니다. 



부산은 지금 겨울 축제가 한창 열리고 있습니다. 이름 하여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입니다. 벌써 9회째가 되었습니다. 참 세월 빠릅니다. 

1회째부터 빠짐없이 보고 왔지만, 올해는 더욱 화려하고 웅장하게 광복로와 용두산 공원의 거리를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열리는 곳 주소:부산 증그 광복동2가




올해 2017년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는 2017년 12월 2일부터 열려 2018년 새해 1월 7일까지입니다. 

이번 축제는 ‘빛으로 오신 아기 예수’란 주제로 펼쳐지며 총 3개 구간으로 나누어 다양한 크리스마스트리를 이용한 조명 구조물을 설치했습니다. 한마디로 웅장하고 멋집니다. 

광복로의 높은 빌딩 사이를 뒤덮은 트리의 빛은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의 주제에 걸맞게 온 세상을 환하게 밝혀 줍니다. 그리고 그 빛에 기원도 담아 봅니다. 내년에는 조금 더 밝고 희망찬 미래가 있는 세상이 오기를 말입니다. 

점등식과 함께 개막식은 벌써 열렸지만, 크리스마스트리의 열기는 37일간 쭉 이어집니다. 

1회부터 9회까지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의 최대 볼거리는 역시 중앙에 설치된 20m 높이의 메인 트리입니다. 매년 비슷한 구조 같아 보이지만 그래도 올해는 더욱 조명의 변화무쌍함이 돋보였습니다. 

선물, 눈꽃, 빛 등으로 이미지를 다양하게 바꾸어 올해도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의 메인 트리로서 손색이 없었습니다. 


한참을 둘러보면서 걷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눈발이 날렸습니다. ‘어! 눈 온다’며 하늘을 쳐다봤습니다. 진짜 눈이 아니고 정해진 시간에 따라 인공눈을 뿌리게 하는 장치를 설치했다 합니다. 

부산에서는 보기 힘든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연말 분위기 연출을 위해 준비했는데 그 염원이 이루어져 부산에 한바탕 펑펑하고 눈이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겨울 갈 곳이 없다고요?? 그럼 부산 중구 광복로에서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의 빛축제를 즐겨보세요. 연인들과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가족과 함께 즐기기에도 안성맞춤 정말 좋습니다. 많은 추억을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에서 남겨보세요. 

축제는 2018년 1월 7일까지 열립니다. 그리고 주말에는 광복로에 교통을 통제해서 더욱 멋지고 화려한 빛축제를 즐길 실수가 있습니다.


2010/12/19 - 제2회 부산 크리스마스 트리 축제 사진

2011/12/02 - 빛 축제 광복로에서 열리는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의 그 화려함에 놀래다.

2012/12/01 - (부산크리스마스 트리 문화축제)화려한 트리 불빛에 깜짝 놀래, 미리가본 성탄절 축제 제4회부산크리스마스트리축제

2013/11/28 - (부산여행/중구여행/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더욱 화려해진 제5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개막식 전에 미리 댕겨왔습니다.

2014/11/27 -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2014 제6회 부산크리스마스 트리 문화 축제가 광복동에서 열려요.

2015/12/01 - (부산여행/중구여행)2015 부산 광복로 크리스마스트리 축제. 12월의 크리스마스 부산 광복로에서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 축제 빛을 밝히다.

2016/11/30 - (부산여행)2016년 제8회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광복동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어둠의 밤을 밝히다.


 


◀2017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사진으로 즐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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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비키니짐(VKNY GYM) 2017.12.08 14:26 신고

    오~~ 나중에 꼭 가봐야 하겠네요^^
    이쁘네요~~~ 잘 보고갑니다.

  2. 핑구야 날자 2017.12.09 06:55 신고

    연말 분위기가 나는군요 덕분에 기분 내고 갑니다






(경남여행/함안여행)신라시대 석성 함안 성산산성에서 시간여행을 하다. 함안 성산산성·조남산성


함안여행을 하면서 무진정 등 여러 곳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그중에서도 성산산성을 보고 왔는데 무진정에서 넘어지면 코 닿을 때 있는데도 들머리를 찾지 못해 “이산이 아닌가벼‘하고 되돌아 나오다가 우연히 무진정 주차장에서 성산산성 안내판을 찾았습니다.




함안 성산산성 사적 제67호 

함안 성산산성 주소:경상남도 함안군 함양읍 괴산리·가야읍 광정리 569





2014/03/22 - (경남여행/함안여행)군북 백이산~숙제봉~오봉산 산행. 불사이충 생육신 어계 조려 선생의 산 백이산~숙제봉을 오르다

2014/08/07 - (경남여행/함안여행) 함안대산리석불, 함안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함안 대산리 석조삼존상을 보고 왔습니다.

2016/10/19 - (함안여행)고려동유적지. 조선에 있었던 고려땅 고려동을 아세요. 함안 고려동 유적지.

2015/07/10 - (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여항산 등산. 갓뎀산으로 불렸던 6.25 최대 격전지 함안 여항산 산행을 하다.

2015/03/01 - (경남여행/함안여행)군북 원효암과 의상대. 한적함이 절간 같다는 말이 실감나게느껴지는 원효암 의상대 여행.




성산산성이 있는 조남산은 작은 산이지만 한바탕 부산을 떨고 올라야만 산성을 한 바퀴 돌 수 있습니다. 성산산성을 쉽게 찾을 수 없었던 게 스마트폰의 지도에는 조남산으로 나와 있었기 때문입니다. 출발 전에 미리 성산산성의 위치를 확인했고 무진정이 있는 괴항마을에서 산으로 오르는 들머리를 찾았습니다.



처음에는 마을을 굽어보는 큰 나무에다 덱으로 전망대를 만들었고 그 옆으로 돌계단이 깔끔하게 설치되어 있어 아마 저 돌계단이 성산산성으로 오르는 길인가 싶다며 무진정과 대산리 석불상을 보고 되돌아와 돌계단 길을 올랐지만, 무덤가는 길이었습니다.



다시 내려와 마을 중간의 골짜기로 오르는 넓은 길로 들어섰습니다. 산으로 오르는 길이 있을 것 같았습니다. 연둣빛 대나무가 길을 막아서면서 산길이 좁아지는 게 이 길도 아닌 것 같다며 다시 내려왔습니다.



동행한 일행은 "성산산성은 함안의 초·중·고등학생이 많이 찾는 유서 깊은 문화유적지라 길이 잘되어 있습니다"며 말했지만 스미트폰 앱의 지도에도 조남산으로 나와 우리는 "이산이 아닌가 보다"며 포기하고 말이산고분군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무진정을 지나면서 주차장에서 성산산성의 작은 안내판을 보게 되어 얼마나 반가웠던지 ”여깄네“하면서 돌아가신 아버님을 우연히 만날 만큼 반가웠습니다. 무진정 주차장에서 성산산성까지 거리는 약 700m 이며 과연 성산산성은 함안군민이 모두 찾는다는 문화유적지라 들머리부터 보도블록이 고갯마루까지 넓게 깔렸고 나머지는 흙길이었습니다.


 




그리고 성산산성을 조남산에 있다 하여 조남산성이라 부른다고 합니다. 진즉 알았다면 마을 소로로 올라도 되는데 ㅋㅋ 미처 그 생각을 못하고 성산산성을 찾는다고 죽도록 고생만 하고 일정도 차질이 생기고 하여튼 남은 일정을 생각해서 빨리 성산산성을 올라야 했습니다.

 




무진정 주차장에서부터 임도는 제법 가팔랐습니다. 한숨을 돌리며 턱 마루에 서서는 편안하게 길이 이어졌습니다. 멀리 하얀 띠가 보여 ”저게 뭐꼬“하며 가까이 가니 성산산성 발굴현장을 보호용 부직포를 덮었는데 현재에는 발굴이 중단된듯했습니다. 성산산성 안내판에는 조남산 정상부에 머리 띠 모양으로 둘러쌓은 퇴뫼식 산성이라 했습니다.











1991년 이후 4년간의 발굴조사를 하면서 석성임을 확인했습니다. 워낙 긴 세월을 지나다 보니 성벽이 허물어져 꼭 언덕처럼 낮게 보였습니다. 이 때문에 흙과 돌을 섞어 쌓은 산성이라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성산산성은 납작하게 다듬은 돌을 수직형태로 차곡차곡 쌓은 석축산성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합니다.









성산산성의 전체길이는 1.4km인데 가운데 작은 분지를 감싸며 그 주변의 높은 곳을 따라 성을 쌓았습니다. 남북은 긴 대신에 동서는 짧으며 타원형 형태입니다. 동쪽과 서쪽·남쪽에 각각 성문이 있고 우물 1개와 건물터 2곳도 확인되었습니다. 이 성산산성은 성(城)이 있는 산이라 해서 성산(城山)이 되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여지도서와 함주지에 가야 고성이라 기록하였으나 출토된 유물을 보면 대부분 신라기와, 토기 조각, 목제품, 과일씨 등 신라 시대 유물이라 합니다. 그리고 동문 터에서 27점의 목간이 나왔다 합니다. 목간은 종이 대신 나무에다 기록해 놓은 것을 말합니다.





성산산성은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에서 12년 동안 16회나 발굴조사를 하면서 6세기 중 반경에 쌓은 신라 시대 석축 산성임을 밝혀냈습니다. 그 과정에서 동쪽 성벽 부근에서 부엽공법시설과 암거시설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배수시설이 눈에 띄는데 이는 계곡지형을 고려한 집수에 대비해 부엽층으로 덮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이곳에서 출토된 유물로는 고대문서 역할을 했던 목간과 농공구와 방망이, 토기 이외에도 다양한 생활 목기가 나왔습니다. 2017년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 보도자료를 보면 2014년~2016년까지 17차 발굴조사를 했으며 출토된 23점의 목간에서 6세기 신라의 율령체계와 신라 왕경인(王京人)의 관직명인 ’대사(大舍)‘ 등 지금까지 알지 못했던 새로운 사실도 확인했다 합니다.

 




특히 네 면에 모두 글자가 기재된 사면 목간은 총 3점이 나왔는데 17차 발굴조사에서 나온 사면 목간 1점은 재질이 소나무이며 길이 34.4cm. 두께 1.0~1.8cm로 깎아 만들었고 총 56글자가 쓰여 있었다합니다.







이 목간을 보면 진내별 지방의 촌주가 중앙 출신 관리에게 보고서 형식으로 올린 문서로 6세기 중반의 신라 지방사회에까지 문서행정과 강력한 중앙정부의 공권력이 율령을 통해 지방까지 지배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 합니다.


















함안 성산산성의 출토된 목간은 총 308점이며 이는 현재까지 출토된 우리나라 목간의 절반 정도로 많은 수량입니다. 함안여행에서 쉽게 지나치기 쉬운 함안 성산산성은 영남 최고의 민간정원인 무진정과 함께하면 아주 멋진 여행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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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가야읍 광정리 569 | 함안성산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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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2.06 07:10 신고

    개인적으로는 빨리 보였으면 좋겠네요 날씨가 추워지니 그리워집니다








(부산서구여행)부산 송도해수욕장 겨울 바다 여행. 송도케이블카에서 보는 송도해수욕장 일출!!


올겨울 들어서 처음 부산 서구 암남동 송도해수욕장 출사를 나갔습니다. 

내가 살고 있는 집과 아주 가까운 거리인데도 ㅋㅋ

주로 아파트 옥상이나 베란다에서 일출 사진 촬영을 했습니다. 

 가까운데 익숙해서 그런지  사람이 자꾸만 게으르지는 거 같았습니다. 

겨울도 오고해서 이제는 안되겠다 싶어 송도해수욕장 출사를 감행했습니다.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주소:부산광역시 서구 암남동 135-5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 전화:051-240-4086




2015/09/15 - (부산서구/그곳에 가면-명소)(부산여행/서구여행)동대신동 닥밭골 벽화마을. 가을철 가보기 좋은 아름다운 벽화마을 닥밭골.

2016/01/27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서구 산복도로 해돋이로 벽화거리, 달동네라고요. 까꾸막이라고요. 내 고장 부산 서구 산복도로가 '생태바람길로' 이리 바뀌었습니다.

2016/06/28 - (부산서구여행/부산 서구 가볼만한 곳)부산 서구 천마산로 포토전망대. 부산 최고 최대의 야경 촬영장소 부산 서구 천마산로 포토 전망대 추천. 부산 서구 천마산로 포토전망대

2016/06/21 - (부산여행/부산서구 가볼만한 곳)송도해수욕장과 송도구름산책로. 국내 최장인 365m 송도구름산책로와 공설해수욕장 1호인 송도해수욕장에서 여름 휴가를 즐겨보세요.

2017/02/01 - (부산맛집/부산서구맛집)송도해수욕장 부산고등어. 국민생선 고등어 전문점 부산고등어에서 고등어 추어탕을 맛보다.




송도해수욕장 오른쪽 데크로 먼든 볼레길 입구까지 차를 얻어타고 갔습니다. 

이곳이 송도해수욕장 일출 촬영지이며 데크나 해안가 바위마다 

많은 찍사들이 자리를 잡고 오메가 촬영을 합니다.

올해 겨울은 초행이라 멀리 나가지 않고 송도해수욕장 케이블카 철탑 을 지나 사진촬영 포인트가 붙은 덱 전망대에다 자리를 잡았습니다.

 구름이 짙게 걸려서 오메가는 텃구나 하면서 일단 삼각대를 설치했습니다. 

날씨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일출 촬영하는 사람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일출 출사에서 모든분이 오메가를 기다리지만 

오늘 같이 구름이 적당히 끼여 구름에 반사되는 여명에 탄성이 절로 터져 나왔습니다.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과 구름의 조화는 도저히 인간이 만들어 낼수 없는 그런 색상이었습니다. 




눈으로 호강하고 입으로 감탄하고 보낸 송도해수욕장 해돋이

사진 찍는 것도 잊어버리고 

넋을 놓고 보았습니다.





붉은 해가 솟아 오르니까 이번에는 송도해수욕장의 새로운 명물꺼리가 된 

송도해수욕장 케이블카가 운행을 시작했습니다. 

붉은 태양을 받으며 움직이는 송도해수욕장 케이블카를 넣어 담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실력도 딸리고 사진기와 렌즈 화각이 좁아 ㅎㅎ 다  담을수 없었습니다. 





멋지긴 멋진 모습이었습니다. 

붉은 기운의 태양을 받으면서 움직이는 케이블카 

무ㅡ슨 영화의 한장면 같았습니다. 


 


원도 한도 없이 더 구경하고 싶었지만 

또 내일 구경하면 된다고 생각하니까 마음이 느긋해졌습니다. 

대충 삼각대를 접고 철수를 시작했습니다. 



슬금슬금  걸어서 가기로 했습니다. 올 때는 차를 얻어 타고 왔지만 

갈 때는 얻어 타고 갈 차도 없어 아침의 송도해수욕장도 오랜만에 보고 집까지 걸었습니다.





요몇년동안 송도해수욕은 경천동지할 발전을 했습니다. 

송도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사설해수욕장으로서는 1호이며, 

그 유명한 해운대해수욕장도 송도해수욕장에는 발아래입니다. 

100년도 더 넘은 오랜역사를 가진 송도해수욕장은 

일제강점기에 일본인 전용 해수욕장이었다가 한국동란때는 미군의 휴양지가 되는 등

 우여 곡절은 겪은 최고의 인기 해수욕장이었습니다.



지금도 생각나지만 송도해수욕장의 디이빙대와 거북섬의 케이블카가 

오랫동안 송도의 대명사처럼 되었습니다. 그러다 폐쇄되었으며, 

최근에 100년 송도해수욕장의 복원 프로젝트에 

하나하나 옛날 유명했던 송도해수욕장의 모습을 되찾아가고 있습니다.  



또 하나의 송도해수욕장 볼거리는 바다 위를 걷는다는 바다 전망데크 길로 

일명 스카이워크 전망대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가장 길게 만들어졌다하며 

전국에서 송도해수욕장의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보려고 많이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올해 여름에 개장한 송도케이블카도 

송도해수욕장에서 즐기는 볼거리로는 이보다 더 좋을수 없는 최고라며 모두 인정하고 있습니다.

 


자주 걷는 길이지만 오늘 송도스카이워크 구름산책로를 걸었습니다. 

해를 보면서 걷는 스카이워크 전망대는 또 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앞이 보이는 작은 소나무 동산이 송도 송림공원입니다. 

요기 옆에 송도해수욕장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습니다. 

쉴새없이 꿀벌이 먹이를 물고 들어 가듯이

 케이블카가 승강장 안으로 계속 들어갔다 다시 밖으로 나왔다를 반복 합니다.

아침 일찍이라 타는 사람이 없고 아마 시운전중으로 보입니다.

 


케이블카의 끝은 암남공원입니다. 

저 끝에 보이는 곳이 암남공원 승강장이며 종착점입니다. 



여름 바다는 분답고 복잡하다면 

겨울바다는 조용하고 운치와 품위가 있습니다.

부산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 추억을 쌓는 품위있는 겨울 여행을 계획해보세요. 

 

송도스카이워크인 구름산책로

















 이번에 송도해수욕장에 나가서 담았던 사진 중에서 몇장입니다. 

이른 아침 송도해수욕장 일출 여행도 아주 괜찮습니다. 

 항상 큰 배들이 바다를 지키고 있는 묘박지라서

텅빈 바다 보다는 훨씬 안정감 있는 일출 사진을 담을수 있습니다.

 




저는 아직 사진 기술과 예술성이 많이 부족하여 작품 같은 사진을

담기에는 내공이 많이 부족합니다. 

 

 

그래도 열심히 송도해수욕장 해돋이를 올겨울에 담아볼 생각입니다. 

그러다 보면 마음에 와 닿는 송도해수욕장 일출 사진이 한장쯤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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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구 암남동 135-5 | 송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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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2.04 07:11 신고

    일출 모습을 보니 빨리 출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ㅋㅋ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오어사. 10월 여행지 포항 오어지와 오어사의 단풍에 반하다. 


포항 오어사는 오천읍에 있지만, 시내와 가까워 많은 시민이 휴식을 즐기려고 찾는 곳입니다. 평일이고 주말이고를 떠나서 정말 사람이 많이 찾습니다. 특히 가을빛이 오어지와 오어사를 물들이면 관광객으로 절정을 이룹니다. 저도 가을 단풍이 한창일 때 오어사와 오어지 단풍구경을 위해 부산에서 길을 나섰습니다.





포항 오어사 주소: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오천읍 향사리 34

포항 오어사 전화:054-292-9554




2014/12/08 - (경북여행/포항구룡포여행)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완벽한 일본 거리로 바뀐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탐방-1

2014/12/10 - (경북여행/포항구룡포여행)호미지맥 응암산 박바위~명월산 산행. 호랑이 꼬리 호미곶 응암산 박바위~명월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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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부산에서 포항은 포항~부산고속도로 때문에 아주 가까운 이웃이 되었습니다. 송정 톨게이트를 올리면 포항 톨게이트까지 40분이면 통과한다고 하니 어지간한 부산 시내보다도 더욱 가깝습니다. 그만큼 손쉽게 갈수 있습니다. 오어사·오어지 아랫마을까지는 수월하게 도착했습니다.

 


주말에는 오어지 둑방 아래에 만들어둔 두 곳의 대형주차장에서 주차하고 걸어서 올라가야 하지만 평일에는 오어사 앞 주차장까지 올라가서 주차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차를 타고 오어사로 바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올라가는 도중 관광버스와 도롯가에 주차된 차량 그리고 들어가고 나오는 차량이 뒤섞여 완전 아수라장이었습니다.



우리는 괜히 차를 끌고 올라왔다며 후회 했지만 어쩔 수 없었습니다. 할수 없이 가는 데 까지 일단 가보자며 차는 가다 서기를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일주문 직전 다리를 건너기 전에 오른쪽에 주차공간이 있어 그곳에 냅다 그냥 꽂아 넣고 오어지를 돌아 오어사로 걸어갔습니다. 야!! 그곳에 주차하길 잘했다며 밀린 차량을 보면서 혀를 끌끌 차며 갔습니다.





남들이 보면 꼭 차를 안 가지고 올라온 사람처럼 하고 말입니다. 오어사의 작은 출입문을 들어서면 먼저 큰 나무가 있는데 요게 보리수나무입니다. 보리수는 부처임이 열반을 보리수나무 아래에서 들었다 하여 불교에서는 하나의 상징적인 나무입니다.






그리고 이 보리수 열매로 염주를 만들어 더욱 불교와 밀접한 나무라 오어사 경내에 이 보리수나무가 있는 것을 보면 천년고찰의 오어사 역사를 말해주는 듯했습니다. 오어사는 신라 진평왕 때 자장율사가 창건했습니다. 창건할 때는 항사사라 불렀으며 왜 오어사로 바뀌게 되었는지 그 사연이 있습니다.







 이는 삼국유사 제4권 의해편에 전하는데 오어사와 오어지는 원효대사와 혜공선사의 일화로 유명합니다. 운제산에서 혜공은 항사사(현 오어사)에 머물렀고 원효는 운제산 자락에다 초막을 짓고 수행에 전념했습니다. 그러자 혜공은 원효가 당나라에 유학을 떠난다는 소문을 듣고 먼저 당나라 유학을 다녀온 혜공으로서는 원효를 시험해보기로 작정했습니다.





그리고 원효에게 제안하자 원효도 단박에 OK 하며 수긍했습니다. 혜공의 제안은 기발했습니다. 절 앞에 흐르는 계곡을 가리키며 물고기를 삼켜서 대변을 본 뒤 삼켰던 물고기가 살아서 움직이는 사람이 이긴 걸로 하자였습니다.

 




원효와 혜공은 물속에 뛰어들어 각자 물고기를 한 마리씩 삼켰습니다. 그런데 삼켰던 물고기 중 한 마리는 죽었고 또 다른 한 마리는 살아서 힘차게 꼬리를 흔들며 헤엄치며 놀았습니다. 두 대사가 그 물고기를 가리키며 서로 내 물고기가 살아서 움직인다며 고함쳤습니다. 그 후에 항사사는 나오(吾)자에 고기어(魚)자인 오어사가 되었다 합니다.

 


현재까지도 서로 자신의 물고기가 살았다 하여 물고기 주인은 할 수 없다 합니다. 오어사는 신라의 4대 성인이라는 원효·의상·자장·혜공선사가 머물렀던 사찰이며 삼국유사를 집필한 일연스님도 수행했던 유서깊은 사찰입니다.

 


그리고 운제산의 유래를 보면 원효와 의상은 오어사 맞은 편 바위벼랑에서 수행하였고 자장과 혜공은 지금의 자장암 벼랑에서 각각 수행하다 구름을 모아서 사다리를 만들어 서로 내왕했다 하여 구름사다리 산인 운제산이 되었다 합니다.

 




오어사를 들어서면 먼저 오어사의 보물인 범종은 빠트리지 않고 보고와야 합니다. 오어사 범종과 원효대사의 삿갓이 오어사 박물관에 현재 전시 중입니다. 오어사 범종은 고려시대에 조성되었다 합니다. 발견하게 된 사연도 오어사와 운제산의 유래처럼 재미있습니다.

 


오어사 앞의 오어지 저수지를 공사하다 진흙 속에 묻혀있던 것을 우연하게 찾아내어 보전처리를 거쳐 현재 전시 중입니다. 범종에는 고려 때인 1216년(고종3)에 대구 동화사 순성대사가 주조하고 종을 제작한 사람은 순광이란 이름까지 나와 있습니다.





신라시대 범종 양식을 잇고 있으며 종을 메 다는 용뉴와 우리나라 범종에만 있다는 음통은 용이 마치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듯이 힘차며 섬세한 조각수법이 돋보이는 작품입니다. 그리고 원효대사의 삿갓이 진짜로 맞는다면 삿갓은 1,300년 전의 것입니다.

 





삿갓을 보면 완전 누더기같이 헤어져 머리에 쓰고 다녔다는 삿갓이 의심될 정도로 훼손이 심한 상태입니다. 삿갓은 종이와 실로 만들었고 안에는 솜을 넣고 바깥에다 풀뿌리로 만들었습니다.





오어사 대웅전은 석가 삼존불을 주불로 모셨습니다. 그리고 상량문을 보면 1741년(영조17)에 중수했다는 기록이 있으며 앞면 3칸에 옆면 2칸에 다포형식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팔자모양을 한 팔작기와지붕입니다. 2012년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52호로 승격 지정되었습니다.

 







전체적인 대웅전은 화려하며 많은 공을 들인 아름다운 건축물입니다. 자장암은 신라의 네 성인 중 한 분인 자장율사께서 수도했던 곳입니다. 지금은 태국에서 부처님 사리 7과를 기증받아 1998년 세운 금강계단이 있습니다.






 

오어사에서 보면 깎아지른 벼랑 위에 제비집 형태로 완전 벽에 붙었을 정도로 불안하게 보입니다. 그러나 20여 분 가파른 산길을 올라 자장암을 찾아가면 밑에서 봤던 것보다는 그리 위험하지 않아 안도하게 되는 두 얼굴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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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 남구 오천읍 항사리 34 | 오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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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7.12.01 11:40 신고

    오어사는 봄에만 2번 갔는데 다음엔 가을에 한번
    가봐야겠습니다^^

  2. 핑구야 날자 2017.12.02 07:01 신고

    가을이 기다려집니다 올해는 어쩔 수 없겠네요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지. 가을 단풍이 아름다웠던 밀양 위양지 여행.


지난 주말 밀양시청도면 가는 길에 위양지를 보러 갔습니다. 아침 일찍 부산에서 출발해서 위양지에 조금은 이른 오전 9시경에 도착했는데 많은 사람이 카메라를 들고 왔다갔다하면서 위양지 담기에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잠시 위양지를 둘러보기로 하고 주차장에 차를 주차했습니다.





밀양 위양지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7





겨울의 삭풍은 아니지만 그래도 늦가을의 매서운 추위가 차를 나서는 나의 몸을 휘감았습니다. 손이 시럽다고 느끼면서도 혹시 물안개가 피어오르나 싶어 물가로 달려갔지만 위양지를 휘감은 물안개는 볼 수 없었고 그냥 휑한 상태였습니다.





위양지는 사계절 아름답기로 유명하지만, 특히 5월 중순부터 시작하여 꽃망울을 터트리는 이팝나무는 더욱 유명합니다. 위양지를 휘감은 이팝나무는 팝콘이 터지듯 일제히 만개하면 하늘도 하얗고 세상도 하얗고 위양지 물속도 하얗게 비쳐 그야말로 순백의 하얀색으로 치장합니다.





이때의 위양지는 전국의 사진작가를 불러모아 자신의 가치를 확 끌어 올리면서 위양지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뽐냅니다. 그러나 여름의 위양지 또한 이팝나무를 비롯한 노거수들이 일제히 녹색으로 갈아입어 시원한 정자나무로서 휴식을 제공해 줍니다.


 






가을에는 그 푸르렀던 나무가 서서히 붉은색으로 치장하는 모습은 위양지의 최고 볼거리입니다. 위양지의 가을 색이 궁금해서 5월 이팝나무의 위양지를 마다하고 찾았습니다. 시간은 오전 9시경, 오래된 고물 디카를 들고 위양지 둘레길을 나섰습니다.





카메라를 든 동호인이 여러 명 걸어오고 있었습니다. 위양지에서 마음에 드는 작품을 건졌는지 모두 즐거운 모습이었습니다. 저도 좋은 게 있나 싶어 나섰지만 제 눈에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저 붉게 변한 나뭇잎과 주위의 산만 자꾸 눈에 들어왔습니다.







시간이 맞지 않았는지 반영도 저에게는 보이지 않고 해서 그냥 이것저것 담으려고 카메라 셔터를 쿡쿡 눌렀습니다. 그리고 한 바퀴를 다 돌았더니 대략 1km쯤 되었습니다. 위양지는 신라 시대에 세워진 저수지입니다. 그만큼 역사성을 가진 오래된 저수지라 놀라웠습니다.

 




하기야 제방에 심어진 굵은 나무를 보면 족히 수백 년은 된 것으로 보여 위양지의 역사를 말해주는 듯했습니다. 위양지(位良池)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양민을 위한다는 뜻으로 임금이 백성을 위해 쌓은 저수지입니다.





이런 걸 보면 조선 시대에는 위양지가 이 근방에서 농사를 짓는 농부에게는 정말 유용한 저수지였을 거라 생각됩니다. 지금은 아래쪽인 퇴로마을 앞에 규모가 엄청나게 큰 퇴로저수지 있습니다. 위양지는 신라와 고려를 거쳐오다 1634년에 밀주 부사인 이유달이 다시 쌓았다 합니다.

 










현재 위양지 안에는 작은 섬이 여러 개 있으며 그중 가장 큰 섬에 안동권씨가 세운 완재정이 분위기 있게 서 있고 위양지 또한 안동권씨 집안에서 관리하고 있다 합니다. 현재 위양지는 농사용수인 저수지 기능도 가지고 있지만, 그보다는 아름다운 경승지로서 더 큰 기능을 한다 하겠습니다.




이제 내년 이팝나무가 꽃망울을 터트리는 5월이 손꼽아 기다려 집니다. 오늘 가을 단풍의 위양지를 만났다면 이팝나무가 화려한 5월의 위양지를 하루라도 빨리 보고 싶고 사진을 담고 싶습니다. 위양못 이팝나무숲은 ‘2016년 제16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에서 공존상을 수상했으며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16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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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부북면 위양리 297 | 위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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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1.29 07:08 신고

    내년 가을을 기약해야 될 꺼 같아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전남맛집/광양맛집)광양백운산맛집 광양 백운산둘레길 맛집 광양백운산자연휴양림 맛집 광양향수청국장, 


전라남도 광양 맛집 한 곳 소개하겠습니다. 

지난 번에 광양시에서 추진했던 백운산 둘레길이 모두 개통되었다하였습니다. 

백운산 둘레길은 총 9개 코스였는데요? 

모두 걸을수도 없고 해서 백운산 둘레길의 최고 비경이라는 

백운산 둘레길 7코스만 걷기로 하고 출발했습니다. 

ㅋㅋ 백운산 둘레길 7코스 역시 16km가 넘었는데 만만찮았던 코스입니다. 

정말 길고도 길었습니다. 

그래도 맑은 가을 하늘과 붉게 타오르는 

백운산의 전경이 반영되어 비치는 멋진 둘레길이었습니다.  





광양백운산맛집 광양 백운산둘레길 맛집 광양백운산자연휴양림 맛집 광양향수청국장 주소: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기두2길 29-14(용강창덕할인마트 뒤)

광양백운산맛집 광양 백운산둘레길 맛집 광양백운산자연휴양림 맛집 광양향수청국장 전화:061-763-7691 




2014/09/13 - (전남여행/광양여행)진월면 망덕포구. 섬진강과 호남정맥의 끝과 시작인 망덕포구 가을 여행을 떠나보세요.망덕포구

2014/10/22 - (전남여행/광양여행)진월 망덕포구 시인 윤동주 유고 보존집 정병욱 가옥 여행하기...

2016/03/05 - (전남여행/광양여행)광양 백운산~신선대 산행. 뼈에 이롭다는 고로쇠와 매화꽃 산행지 광양 백운산~신선대 산행

2016/04/21 - (전남여행/광양여행)백운산자연휴양림. 걷기 좋은 솔숲길과 산막에서 즐기는 휴식이 꿀맛일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여행. 광양백운산 자연휴양림

2016/04/30 - (전남여행/광양여행)폐사지를 찾아서 옥룡사지 동백림. 도선국사의 마지막 수도처 광양 옥룡사지와 절터의 기운을 도우기 위해 심었다는 동백림을 만나다. 옥룡사지동백림

2016/05/03 - (전남여행/광양여행)광양백계산~제비추리봉산행. 한 많은 여자의 넋이 환생했다는 동백꽃이 아름다웠던 옥룡사지 동백숲과 백계산~제비추리봉 산행.



긴 시간을 걸으면서 허기도 왔고 

아이고 마!! 어서 빨리 끝내고 맛있는거나 먹자며 광양의 지인에게 연락했습니다. 

광양에서 언론인으로 계시는 지인분은 광양에서 제법 음식을 잘하는 집이며  

백운산 둘레길과 가까운 곳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광양읍내로 나와서 향수 청국장을 찾아오라고 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광양 향수청국장이 나와 쉽게 찾을수 있었습니다. 

광양 향수 청국장!!

옥호처럼 고향의 향수가 그윽하게 나는 시골 같은 느낌이었지만 

주위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서 한창 개발이 진행되는 곳이었습니다.  



지인이 먼저 도착해서 향수 청국장의 주 메뉴인 

묵은지등갈비찜과 김치찌개를 주문하고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지인 왈! 

이집이 생각보다 잘하는 곳이라며 

열심히 걸었다면 

묵은지로 만든 얼큰한 등갈비 한짝을 뜯어야 한다며 

이집의 등갈비찜을 엄지척했습니다.  

많이 먹고 가라며 ㅎㅎ 




 


묵은지등갈비찜 기름이 촬촬 흐르는 듯 맛있는 윤기가 반짝반짝 빛이 납니다. 

입에서는 마른 침이 꿀꺽

ㅋㅋ

 미리 익혔지만 그래도 팔팔 끓여서 먹어야 맛있는 것은  당연한 말씀

빨리 빨리 끓어라

배고프다

 묵은지등갈비찜을 큰거 주문했는데 넓은 도가니탕에 푸짐한게 엄청나게 양도 많았습니다. 



깔끔하면서 맛있는 밑반찬

주인님도 친절하시고 ㅎㅎ 맛있어서 다 먹고 반찬 리필도 했습니다.

향수 청국장은 리필도 가능합니다. 





드디어 묵은지등갈비찜이 팔팔 끓기 시작했습니다. 

ㅋㅋ 온방안에 구수한 묵은지 냄새가 퍼지는게  자꾸만 내 코를 자극했습니다

 맛있어 보인다 빨리 먹자 

빨리 먹자



요게 향수 청국장의 마약 묵은지등갈비찜입니다.

보이시나요??? 묵은지에 살포시 쌓인 등갈비를....

묵은 김치가 살포시 등갈비에 스며들어 더욱 맛있습니다. 

ㅎㅎ 묵은지등갈비찜 윤기가 쨔르르~~~ 흐릅니다. 

지인에게 어서 빨랑 먹읍시다. 

ㅎㅎ 더는 못기다리겠습니다. 




갓지어 낸 돌솥밥은 향수 청국장의 모든 식사에 제공하는 듯 보였습니다

돌솥밥으로 밥을 하면 사실 억수로 힘든데 

모든거 하나하나 정성으로 한다는 것을 돌솥밥을 보면 알수 있습니다. 





향수 청국장의 한상 차림입니다. 

급한 나머지 먼저 먹다가 ㅠㅠ 상차림 풀샷을 담았습니다.



그리고 김치찌개도 들어왔는데 

밥을  금방 지어서 정말 꼬들꼬들하며 꼬신 돌솥밥이었습니다. 

김치찌개도 묵은김치로 만들었습니다. 



요게 향수청국장의 구수한 청국장입니다. 

콩이 몸에 좋은 것은 상식이고 그 콩을 청국장으로 해서 먹는다면 몇배 더 우리 몸에 좋다고 합니다. 

콩알이 그대로 살아 있어 더욱 구수했던 청국장입니다. 



먹고 또 먹었는데도 아직도 묵은지등갈비찜이 이만큼 남았습니다.  

묵은김치를 돌돌말아 더욱 맛있었던 

향수 청국장 묵은지등갈비찜



묵은지에 방금지은 돌솥밥하고만 먹어도 밥도둑이었습니다. 

ㅋㅋ 밥도둑이 따로 없었습니다.

묵은지등갈비찜과 김치찌개 그리고 청국장까지 탈탈 털고나서  커피 한잔하고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아주 시골 같은 동네 분위기였는데도 요즘 인기있는 커피전문점이 있었습니다. 




요게 향수 청국장의  메뉴판입니다. 



향수 청국장의 메뉴판



청국장 안내판



원산지 안내판도 딱 붙어 있습니다. 

대부분 국내산이지만 수입산도 있습니다. 



음식점 내부는 매우 규모가 크고 모두 좌석식입니다. 

단체손님을 위해 따로 방도 있습니다. 



저녁시간을 넘기고 도착해서 그런지 조금은 한가해보였습니다만

  식사 시간에는 손님으로 넘쳐 난다합니다.  



광양 백운산 맛집, 

광양 백운산 둘레길 맛집, 

광양백운산자연휴양림 맛집,

광양옥룡사지 맛집,

광양 맛집으로 꽤 괜찮은 맛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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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광양읍 용강리 866-6 | 향수청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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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무진정. 영남을 대표하는 민간정원 함안 무진정의 가을 정취를 만나다.


영양 서석지, 담양 소쇄원, 보길도 세연정은 우리나라 민간정원을 가장 대표하는 곳으로 꼽습니다. 그러나 이외에도 조선의 많은 선비는 연못을 만들고 그 속에 정자를 짓고 하면서 자연을 즐기는 삶을 즐겼습니다. 대부분 정치에 염증을 느낀 나머지 산림처사로서 은둔하며 안빈낙도의 삶을 즐기려고 지었던 정자이며 함안 무진정도 그중 하나입니다.






경남 함안 무진정 주소:경상남도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547

경남 함안 무진정 연락처:055-580-2301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158호




2008/11/24 - (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방어산 마애불. 함안의 방어산에 예술성있는 마애불 찾아가기

2014/03/22 - (경남여행/함안여행)군북 백이산~숙제봉~오봉산 산행. 불사이충 생육신 어계 조려 선생의 산 백이산~숙제봉을 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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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19 - (함안여행)고려동유적지. 조선에 있었던 고려땅 고려동을 아세요. 함안 고려동 유적지.





무진정 조삼선생은 성종 4년인 1473년 태어났습니다. 조선 중기 때 문신이며 자는 노숙(魯叔)이고 호는 무진정(無盡亭)입니다. 어계 조려선생의 손자이며 진산공 동호선생의 셋째였습니다. 17세에 진사에 합격하였고 그 뒤에 식년 문과에 급제하면서 함양, 창원, 대구, 성주, 상주 등에서 목사와 부사를 역임했습니다.



그리고 사헌부집의겸 춘추관 편수관을 지냈을 때 일화가 지금도 회자하는데 조삼선생은 책 읽기를 즐겼다 합니다. 하루는 계집종이 조반을 들고 왔는데 조삼은 그 사실도 모르고 책 읽기만 열중했습니다. 그리고 계집종은 밥을 다 비웠다고 생각하고 밥상을 내어 나갔고 점심도 마찬가지로 그리했습니다. 해가 지자 조삼선생은 배가 출출해졌는지 그때야 “왜 조반을 들리지 않느냐?”며 계집종을 불렀다 합니다. 



조삼선생은 관직에 있으면서 관리의 편 가르기를 보고 이에 염증을 느끼자 벼슬을 내려놓고 낙향하며 무진정을 세우고 기거했습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함께했던 동료는 모두 대윤과 소윤이 반목하는 과정에서 소윤이 대윤을 몰아낸 사건인 을사사화에 연루되어 희생되자 선생의 혜안에 모든 사람이 감탄했다 합니다.







함안의 무진정을 1542년 주세붕선생이 기문을 짓고 무진정 현판도 남겼다 합니다. 기문의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겠습니다.


 “선생은 다섯 고을의 원님을 역임하시다가 일찌감치 귀거래사를 읊으시고는 이 정자의 높은 곳에 누워 푸른 산, 흰 구름으로 풍류의 병풍을 삼고, 맑은 바람, 밝은 달로 안내자를 삼아 증점(曾點)의 영이귀 같은 풍류를 누리고 도연명의 글과 같은 시흥을 펴시면서 고요한 가운데 그윽하고, 쓸쓸한 가운데 편안하고, 유유한 가운데 스스로 즐기시면서 화락하게 지내셨다”는 글로 조삼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무진정에서의 편안한 삶을 잘 나타내었습니다.

 










그리고 무진정에 대해 언급한 대목도 있습니다.

 “이 정자의 규모는 2동인데 서쪽은 온돌방이요, 동북은 모두 창으로 되어있고 창밖에는 단(壇)이 있어 구슬 문빗장과 같으며 그 아래는 푸른 암벽이다. 큰 냇물이 남쪽에서 흘러오는데 물굽이에는 맑은 거울과 같고, 돌아 흐르는 곳은 구슬 띠와 같아 부딪칠 때는 패옥(佩玉)소리 같으며, 암벽을 둘러 풍탄(楓灘)으로 흘러 들어간다. 시내 밖에는 천 여 그루되는 벽오동이 있고 동으로 바라보이는 모든 산봉우리는 다 노송들이 십리에 뻗어 울창하다”하시며 주세붕 선생은 무진정을 “선생은 일찍이 이르기를 내가 죽어 돌아갈 곳이라 하셨다.”라며 기문을 섰습니다.






주세붕의 글씨라는 무진정 현판



그리고 무진정에서 바라보는 풍경을 조물주의 무진장이라고 까지 칭송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내용을 보면 

“들에는 보리가 자라며 푸른 물결 같이 하늘을 흔들고 곡식이 익으면 누른 구름처럼 땅을 덮는다. 겨울에는 문을 닫고 햇볕을 쪼일 수 있고 여름에 창문을 열면 더위가 가까이 하지 못하니 삼도의 자주빛 비취색 같은 좋은 경치와 통하고 십주의 노을빛보다 낫다하였다. 맑은 바람이 저절로 불어오고 밝은 달이 먼저 이르니 반걸음을 옮기지 않아도 온갖 경치가 모두 모였으니 진실로 조물주의 무진장이라 하겠다.“



그리고 기문에는 조삼선생이 벼슬에서 물러난 것을 두고도 “벼슬이 비록 영화롭기는 하지마는 욕이 따르는 것이므로 군자는 용퇴를 귀하게 여기는 것이다”라며 모름지기 군자는 자신이 물러날 때를 알아야 한다며 선생의 용퇴를 칭송했습니다.

 




무진정은 앞면 3칸에 옆면 2칸이며 지붕 옆면이 여덟팔자 모양인 팔작지붕건물입니다. 앞면 3칸 중 가운데 칸은 마루로 방을 꾸몄으며 건물의 바닥을 띄운 누마루 형식입니다. 보통 누마루를 사방에 돌렸어도 가운데 온돌방을 넣었던 정자를 자주 보았으며 마루방형태는 잘 만나지 못했습니다.









제가 생각하기에는 함양·산청·거창 등 한겨울 추운 지방보다는 상대적으로 덜 춥고 따뜻해서 마루방을 넣었는지 그냥 짐작해봅니다. 둥근 기둥 위에는 조각물 등 아무런 장식을 하지 않았으며 단순하고 소박한 형태의 건물로 지어져 조선전기 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고 또한, 조삼선생의 청렴하고 강직한 선비 정신과 성품을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무진정 아래 연못의 넓이는 약 3,300㎡이지만 원래는 연못이 아니었다 합니다. 이곳은 남에서 북으로 함안천이 흘렀는데 후손들이 물길을 돌려내고 난 뒤 연못을 만들고 연못 안에 세 개의 섬을 만들면서 이를 연결하는 돌다리를 놓아 무진정의 운치를 한결 더했습니다.






그러면서 큰 섬에는 영송루란 정자까지 갖추어져 매년 여기서 함안의 민속놀이인 낙화놀이가 열립니다. 낙화놀이는 매년 사월초파일 부처님 오신 날 액운을 태워 없애고 한해의 풍년 농사를 기원하며 열립니다. 낙화놀이 준비는 참나무로 미리 숯을 만들어 곱게 가루로 만들어서 한지에다 말아 낙화 타래를 완성합니다.





이 타래를 연못에 매달아 불을 붙이면 숯가루가 타면서 연못으로 떨어지는데 반딧불이 같은 영롱한 불빛이 물에 반사되어 황홀한 장관을 연출합니다. 저도 내년에는 사월초파일에 무진정을 한 번 찾아 함안 낙화놀이를 즐겨야겠습니다. 이 함안 낙화놀이는 경상남도 무형문화재 제33호입니다.


부자 쌍절각

무진정 입구의 도롯가에 있는 부자 쌍절각입니다. 정유재란으로 조준남은 왜적이 이곳까지 몰려와 조상의 묘를 파헤치는 만행을 저지르자 조상의 욕됨을 보다 못한 나머지 나라를 전복한 불구대천의 원수라고 꾸짖으며 무진정에 올라가서 북쪽에다 재배하고 자결하였으며 그의 아들 조계선은 1627년 정묘호란에 전사하자 이들 부자의 효와 충을 기린 쌍절각입니다.

 

부자 쌍절각 옆에 노비였던 대갑의 비석 '충노대갑지비'

그리고 쌍절각 옆에는 또 다른 비석이 있습니다. ‘충노대갑지비(忠奴大甲之碑)“를 새겨 놓았습니다. 이 비석은 정묘호란 때 주인 조계선을 따라 전장에 나갔던 노비 대갑이의 충절을 기린 비석입니다. 조계선이 의주 전투에서 전사하자 돌아와 그의 죽음을 전하고 주인을 구하지 못하고 혼자 돌아온 것을 자책하면서 무진정앞 검암천에 투신해 죽었습니다. 주인에 대한 절의를 지켰던 노비 대갑이의 의를 기린 뜻을 비석에 새겼으며 지금도 쌍절각옆에서 주인을 지키고 있습니다.

 









영송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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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군 함안면 괴산리 547 | 무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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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1.27 07:13 신고

    이젠 겨울인 듯한 날씨지만 구경 잘하고 갑니다




(전남맛집/완도맛집)청산도맛집 토방식당의 물회가 최고. 청산도 토방식당 물회


청산도에 2박3일 여행을 갔다가 청산도의 둘레길이면 둘레길, 대봉산 산행이면 산행, 여행지라면 여행지 그리고 청산도 최고의 맛집이라는 토방식당 등 많은 포스팅이 밀려 이제 하나하나 해결하려고 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청산도 최고의 맛집으로 알려진 청산도 토방식당입니다.





완도맛집 청산도맛집 청산토방식당 주소: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당락리 903-4

완도맛집 청산도맛집 청산토방식당 전화:061-552-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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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청산도는 빙 둘러 바다다 보니 식당의 최고 메뉴는 토방물회입니다. 그런데 아이러니하게 토방식당은 짜장면도 맛있다는 곳입니다. 물회와 짜장면은 아무리 생각해도 조합이 맞지 않습니다. 그리고 토방식당 내부를 보았습니다. 일반식당이 아닌 중국집 분위기가 났습니다.

 


메뉴판에도 여러 중국 요리가 있는 것을 보니 중국요리 전문점이었습니다. 아마 처음은 중국집으로 시작하면서 지역적인 특수성을 살려 특별메뉴를 추가하여 여름철에는 해물이 들어간 물회와 생선회를 하지만 한겨울철에는 물회는 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일단 저는 토방식당의 해물 물회를 먹고 왔기에 물회 포스팅만을 합니다. 늦었지만 청산도 여행 포스팅과 청산도 최고의 맛집을 지금부터 하나하나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침 우리가 찾았던 청산도 토방식당은 둘째 날 점심시간때였습니다.











한마디로 물밀 듯이 밀려든다는 말과 같이 손님이 식당으로 밀려들어 식당 안에다 수용을 하지 못해 급기야 입구에서부터 길게 줄을 서서 기다렸습니다. 시내 유명 맛집만 길게 줄을 서는 줄 알았는데 청산도에서 와서도 청산도 맛집인 토방식당에서 빈자리가 날 때까지 줄을 서서 기다릴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습니다.

 




하여튼 대기표가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무작정 빈자리가 날 때까지 기다렸습니다. 다행히 빈자리가 났는데 8명이 동시에 앉을 자리는 언제 날지 기약도 없었습니다. 우선 점심이라도 해결하자며 4명씩 따로 앉아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야 제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며 아니면 한참을 기다려야 할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입구 쪽에 앉고 또 한팀은 맨 안쪽에 앉아 견우와 직녀가 되었습니다. 진짜 시즌에는 엄청나게 바쁜 곳이며 대기는 기본으로 생각해야 합니다. 토방식당의 주요리인 토방물회를 주문했습니다. 4명에 5만 원짜리를 주문했는데 충분할 정도로 양이 많았습니다.





토방물회에는 역시 완도에서 가장 많이 양식한다는 전복이 가득 들었고 싱싱한 멍게와 광어회가 자리를 잡았습니다. 물회는 싱싱한 어패류도 중요하지만, 육수와 함께 새콤달콤한 물회 양념장입니다. 토방물회의 양념 비법은 육지에서 물회식당을 운영하시는 사장님들도 탐을 내는 비법이라 살짝 그 비법을 물어본다고 합니다. 그만큼 토방식당의 물회가 맛있다는 방증이 아닐까 싶습니다.







큰 대접이의 물회를 골고루 섞으려고 국자로 저었더니 내용물이 많아서 잘 저어지지가 않았습니다. 그만큼 해물 물회의 내용이 충실했습니다. 어느 정도 물회를 건져 먹었다면 소면을 따로 주문해서 함께 먹습니다. 토방 물회하고 소면은 완벽할 정도로 궁합이 잘 맞아서 물회에 소면을 넣어서 먹지 않았다면 청산도에서 토방 물회 맛을 봤다고 어디 가서 자랑하지 말라 할 정도로 소면과 물회는 환상의 조합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소면이 일반면발이 아닌 듯했습니다. 꼭 짜장면의 면발과 비슷한 게 쫀득했습니다. 그리고 고량주를 곁들였는데 술이 약한 저로서는 한잔에 벌써 알딸딸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밥을 물회 육수에 말아서 진짜 포항물회 같이 후루룩 마시듯 뚝딱 물회 한 대접 이를 비웠습니다. 그리고 청산도 둘레길을 걷기 위해 길을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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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청산면 당락리 903-4 | 청산토방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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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1.24 07:06 신고

    소개해주신 물회가 갑자기 먹고 싶어지는군요




(울산여행/울주여행)범서 선바위. 울산12경 선바위의 풍경에 반하다.

 

큰 바위가 계곡이나 마을 입구에 서 있는 곳을 지나다 보면 백발백중 그 마을의 지명은 선바위 또는 입암입니다. 우리나라의 많은 지명에서 선바위가 있으며 전국의 선바위를 여러 곳 저도 찾았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부산과 가까운 울산시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태화강 가에 있는 범서 선바위였습니다.

 


울산 선바위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135

울산 선바위 연락처:052-229-7635



2017/03/15 - (울산맛집/언양맛집)손막걸리 복순도가. 전통 방식을 고집하는 복순도가의 탄산막걸리 맛보세요??

2017/03/09 - (울산맛집/울주언양맛집)수제맥주 트레비어. 울주군 언양읍 수제맥주 트레비어에서 맥주의 참맛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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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03 - (울산여행/울주여행)만고충신 박제상과 그의 가족 영혼이 잠들어 있는 울산 치술령 산행



 

독립바위로서 우뚝 솟았는데 늠름한 기상이 넘쳐나는 장군을 닮기도 하고 장군의 투구 같기도 한 형상의 바위였습니다. 높이가 33m에다 둘레는 46m로 원뿔과 비슷한 모습이며 물속에 반쯤 박혀 백룡담 여울을 나홀로 지켰습니다.


 










 

 




범서 선바위의 암질은 이 부근의 지질이나 암층과는 전혀 다른 성질의 바위라 합니다. 또한, 이곳의 경관을 금강산의 해금강에 비유했을 정도이며 뛰어나 울산 12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백룡소에는 백룡이 선바위를 지키며 살았다는 전설과 가뭄으로 인근 고을이 타들어 갈 때는 이곳에서 비를 내려 달라는 기우제를 지냈다 합니다. 그때마다 항상 비가 내렸다 합니다.




 


 


 


 


 

절경이 빼어난 선바위의 풍광에 근방의 선비들이 찾아서는 물가에 발을 담그고 시문도 나누고 노래하고 풍류를 즐겼으며 자연을 벗 삼아 거닐었던 곳입니다. 아름다운 선바위에 정자가 없을 수 없습니다. 용암정으로 불리는 정자이며 입암정이라고도 합니다. 김종직, 권상일 등 많은 선비도 선바위를 찾아와 아름다움을 칭송했다합니다.


 


 


 


 


 


 

1796년인 정조 20년에 울산 부사였던 이정인이 현재 용암정이 있던 자리에 2칸짜리 입암정을 세웠지만. 보존하지 못하고 유실되어 내버려두다가 1940년에 후손에 의해 용암정을 창건해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용암정은 학성이씨 문중의 강당으로 사용된다고 합니다.

 

 


 


 


 






 

선바위가 있는 이곳을 선바위공원이라 합니다. 여기서 울산 12경인 태화강 십 리 대밭 길이 시작됩니다. 그래서인지 주차장이나 기본 시설이 정말 잘 되어 있어 가족 간의 나들이에도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울산을 찾는다면 선바위도 한번 쯤 둘러볼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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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범서읍 입암리 135 | 선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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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1.23 07:19 신고

    울산 선바위 잘 보고 갑니다 영화의 한 장면 같군요

  2. 공수래공수거 2017.11.23 10:53 신고

    한번 찾아가고 싶은곳이로군요^^




(경남맛집/창녕맛집) 우포늪 맛집 화왕산 맛집 창녕 수구레국밥 왕순한우식육식당. 창녕전통시장 수구레국밥


창녕 우포늪을 오전에 구경하고 창녕읍으로 다시 나왔습니다. 창녕전통시장에서 가장 유명한 음식인 창녕 수구레국밥 때문입니다. 창녕을 오면서 한번 먹어본다 한 게 이제야 먹을 수 있었습니다. 티브이의 1박2일 이수근이가 먹었다 해서 더욱 인기 급상승 중이라는 수구레국밥,






창녕 우포늪 맛집, 화왕산 맛집 수구레국밥 왕순한우식육식당 주소:경상남도 창녕군 창녕읍 술정리 40-1

창녕 우포늪 맛집, 화왕산 맛집 수구레국밥 왕순한우식육식당 전화:055-532-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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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24 - (창녕여행)창녕석빙고. 요즘 같은 지진에 더욱 빛나는 우리 문화재, 석빙고의 무지개 천장에 내진 설계가 적용된 조선시대 얼음창고 창녕석빙고.


 


유명인이 먹었다 해서 꼭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 전통음식 중 하나인 수구레국밥이 쇠고기국밥하고 차이점이 무엇일까 궁금해하며 왔더니 벌써 창녕전통시장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수근이가 먹었다는 현대수구레국밥집을 찾았지만, 창녕전통시장을 한 바퀴나 돌아도 찾지 못했습니다.



“이곳이 아닌가벼”하면서 창녕전통시장의 다른 수구레국밥집을 찾았습니다. 그후에 알았지만 제가 찾았던 수구레국밥은 창녕 장날에만 문을 여는 것 같았습니다. 일단 창녕 장날에만 여는 집은 패스하고 제가 먹었던 수구레국밥집은 30년 전통의 왕순한우식육식당입니다.

 


주인아저씨도 좋아 보이고 식당이 여러모로 깨끗했습니다. 물론 수구레국밥도 하고 수구레 국수와 한우 곰탕, 육회도 했습니다. 창녕에서 한우가 유명한 게 한눈에 보였습니다. 입구에 큰 가마솥도 두 개 보이는 게 믿고 먹을 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수구레국밥의 재료가 무엇인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수구레는 소를 잡아 쇠가죽을 벗겨 내면 껍데기와 살코기 사이에 붙은 부위를 말합니다. 소 한 마리를 잡으면 약 2kg 정도 나온다 합니다. 일반사람은 쉽게 비계로 알고 있는데 비계는 아니고 그렇다고 살코기도 아니며 손질도 힘들고 해서 음식으로 잘 만들어 먹지 않았다 합니다.

 


콜라젠과 엘라스틴이 많으며 비계와 같은 지방은 거의 없다 합니다. 그러니까 다이어트를 걱정하시는 분도 살찔 염려가 없으니까 마음껏 드시면 됩니다. 그런데 아무리 씹어도 쬰득쬰득한게 질겨서 끊어지지 않습니다. 하도 질겨서 온종일 씹어도 괜찮을 듯....껌이 귀했던 옛날 같으면 껌처럼 질겅질겅 쉽고 다녔을듯합니다.

 


이게 공업용 젤라틴을 만드는 주원료라 하네요. 수구레로 초콜릿, 아이스크림, 캐러멜, 껌 등 수도 없이 많은 곳에 원료로 들어간답니다. 식용은 물론이고 접착제 등 공업용에 사용된다고 하니 그만큼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재료 같습니다. 우리가 좋아하는 과자에 모두 원료로 들어가는 수구레. 그래서 요거로 수구레국밥을 만든다 하니 그 맛이 더욱 궁금할 수밖에요.



수구레국밥을 받아보니까 엄마가 끓여주시든 소고기국밥과 똑 닮았습니다. 소고기 대신 수구레가 들어갔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소가죽 사이에 붙어 있어서 거의 버려지다 시피했던게 모든 게 귀하던 시절에는 소고기로는 국을 끓일 엄두도 못 냈고 수구레로 장날 국밥을 끓여 서민들의 요깃거리로 했던 거로 보입니다. 물론 소 부위다 보니 단백질 등이 있어 영양보충도 함께 했을 거라 생각됩니다.



생전 처음 맛보는 수구레국밥이라 생각했지만, 너무나 제 입맛에 익숙했습니다. 소고기와 수구레의 차이점만 뺀다면 말입니다. 그리고 수구레국밥에 들어 있는 소피를 응고시켜 만든 선지는 빈혈에 좋다고 하고 참살이 음식이라니까 창녕 전통시장을 찾는다면 왕순한우식육식당의 수구레국밥으로 맛있게 드시고 창녕여행을 계획하세요.

 


이곳에도 유명 연예인이 많이 왔더군요. 최불암선생님도 오셨고 유명 개그맨도 많이 다녀 갔습니다. 왕순한우식육식당은 전통장날과 상관없이 영업하고 휴무일만 빼면 언제라도 괜찮습니다. 따뜻한 수구레국밥으로 배를 든든히 하고 이제 다음 여행지인 창원으로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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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창녕읍 술정리 40-1 | 왕순한우식육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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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창원여행)주남저수지. 철새의 낙원 창원 주남저수지에서 일몰과 억새를 만나다.  


창녕의 우포늪을 이야기하면 반드시 바늘과 실처럼 따라 나오는 곳이 있습니다. 창원의 주남저수지입니다. 이곳은 우포늪과 같은 방식으로 생긴 저수지이며 낙동강이 홍수로 범람하면서 낮은 곳의 웅덩이에 물이 고여 생긴 우포늪과 생성이 비슷하다 하겠습니다.





창원 주남저수지 주소: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 석산리

창원 주남저수지 전화:055-225-2798




2014/01/03 - (경남여행/창원여행)저도 콰이강의 다리.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로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 사랑의 저도 연륙교 여행

2010/05/03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백월산 산행. 철새들이 떠난 주남저수지가 발아래 창원 백월산 산행

2015/07/08 - (경남여행/창원여행)정병산 우곡사. 은행나무와 피부병에 효험이 있다는 약수로 유명한 전단산 우곡사를 여행했습니다.

2015/07/01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정병산 산행. 낙남정맥의 아름다운 산길 근교산 창원 정병산~독수리바위~우곡사 산길을 등산하다.

2015/12/19 - (경남여행/창원여행) 의창구 주남저수지 주남돌다리. 800년을 돌다리도 두드려보며 건넜다는 주남 돌다리로 주남 새다리라 불립니다. 주남석교 여행하기

2015/12/22 - (경남여행/창원여행)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 람사르 총회가 열렸던 창원을 기념하는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에서 습지 보존의 중요함을 배웠습니다. 주남저수지 람사르문화관


 


또한, 주남저수지도 우포늪과 같이 여러 개의 저수지가 모였는데 여기도 가장 큰 곳이 주남저수지이고 주위에 산남저수지와 동판저수지가 함께 붙어 있습니다. 이 세 곳을 통칭하여 주남저수지라 부릅니다. 주남저수지는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 있습니다. 철새들도 겨울나기 최적의 장소라 생각하며, 우리는 ‘철새들의 낙원’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만큼 먹이 활동이 좋은 곳으로 겨울 철새의 월동장소에 최적이라는 주남저수지를 가을이 끝나는 길에 여행하고 왔습니다. 철새는 아직 조금 빠른 감도 있었지만, 그래도 백월산으로 넘어가는 저녁 낙조에다 가을의 끝자락을 잡는 ‘마지막 잎새’의 심정으로 늦가을을 불태우는 갈대와 억새를 보기 위해서였습니다.



 


흔히 여자의 마음을 갈대라고 비유합니다. 이곳에 오면 왜 갈대를 여자에다 비유하는지를 곱씹게 됩니다. 아마 불어오는 바람에 몸을 맡기며 이리 흔들, 저리 흔들려서 그러는가 봅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그래도 줏대 있는 분 이 더 많은데 왜!! 갈대에 비유하는지를 모르겠습니다.











둑을 걸으면 사각사각하며 흔들리며 나는 칼날 같은 소리에 도통 정신을 차릴 수 없었습니다. 그만큼 주남저수지는 바람이 심하게 붑니다. 한겨울의 주남저수지 날씨가 평상시 시베리아 날씨와 비슷한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시베리아의 철새들이 추위를 피하기는 딱 좋은가 봅니다.









주남저수지의 면적은 898ha이며 대략 109종의 철새가 겨울을 나려고 찾아온다 합니다. 제가 찾았을 때는 주남저수지와 하늘에도 오리들만 꽥꽥하며 설쳤습니다. 이른 탓으로 아직은 귀한 철새인 천연기념물 203호 재두루미와 205-2호인 노랑부리저어새 등 철새의 황태자라는 진객들을 보지 못했습니다. 아마 지금쯤은 도착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주남저수지는 수생식물과 수서곤충이 다양하게 서식하는 그야말로 자연생태계가 살아있는 저수지입니다. 그것을 어떻게 알았는지 1980년에 가창오리 5만 마리가 한꺼번에 몰려와 월동을 난 후부터 매년 그 숫자가 불어나면서 덩달아 다양한 철새도 날아오고 있다고합니다.

 






또한, 올해도 가창오리의 황홀한 군무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아쉽다면 다양한 철새를 관찰할 수 있는 주남저수지가 지금은 연꽃천지였습니다. 그만큼 주남저수지의 생태계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인데 현재에는 2년 전의 연꽃보다 그 규모가 몇 배 커진 듯했습니다. 이를 보면서 몇 년 만 지나면 주남저수지를 모두 뒤덮을 것 같았습니다.



철새들을 위해서 무슨 특별한 조치가 있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주남저수지 둑길을 걸으면서 만나는 억새와 저녁노을은 역시 최고였습니다. 주남저수지를 붉게 물들이며 넘어가는 태양은 짧은 시간이 아쉽기도 하지만 또 다른 내일이 있기에 일몰의 여운을 남기며 ‘안녕! 내일 또 만나’하고 보낼 수 있었습니다.



멀리서 주남저수지 일몰을 보자며 찾았던 이번 주남저수지 해넘이 여행은 그래도 맑은 날씨 덕에 찾아온 보람이 있었습니다. 다시 철새들이 모여드는 겨울에 진객들을 만나기 위해 주남저수지를 또 찾아야겠습니다. 그 때는 이번에 만나지 못했던 것만큼 곱빼기로 왕창 원 없이 보고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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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 의창구 동읍 석산리 | 주남저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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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1.22 06:55 신고

    이제는 겨울인 거 같어요 아침저녁으로 추워서 손이 시렵더라구요 억새풀 잘 보고 갑니다




(경남여행/거창여행)거창 북상13경 갈계숲. 산림처사의 안식처 였던 거창 갈계숲을 여행하다. 


거창 갈계숲은 거창 북상 13경중에서 3경에 속하는 아름다운 숲입니다. 수승대 둘레길(거창 수승대 문화유산 여행길)을 걷느라고 늦게 도착했던 거창 북상면의 최고의 숲인 갈계숲을 상세하게 볼 수 없었던 게 지금까지도 많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그래도 최대한 짧은 시간에 많은 것을 보려고 이리저리 뛰어다녔습니다.





거창 북상 13경의 3경 갈계숲 주소:경상남도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




2014/06/29 - (경남여행/거창여행)우두산 고견사. 거창을 대표하는 고견사 원효, 의상, 최치원의 전설이 남아 있는 거창 가조 우두산 고견사 둘러보기.

2014/08/26 - (경남여행/거창여행)점필재 김종직의 부친 김숙자의 일원정을 만나고 왔습니다. 거창 남상 일원정

2014/08/27 - (경남여행/거창여행)감악산 연수사. 물맞는 약수탕이 유명한 감악산 연수사에서 얼음물을 맞다.

2014/09/02 - (경남여행/거창여행)거창 감악산 산행. 감악산 산행에서 만나는 뼈속까지 시린 물맞는 약수탕에서 물맞이를 하다.

2014/09/03 - (경남여행/거창여행)김숙자사당. 영남사림파의 발흥이 된 거창 남상면 강호 김숙자 사당을 보고오다.



 


여유있는 갈계숲 여행을 하면서 자세한 포스팅을 해야겠지만 시간 제약으로 어쩔수 없이 다음으로 미루야겠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는 수박 겉핥기식이라도 보고 왔던 거창 북상면 갈계숲을 소개하겠습니다. 갈계숲에 들어서면  우람한 굵기의 나무 밑둥치와 최소한 수령이 수백 년은 됨직한 고목은 아직도 푸름을 잃지 않고 싱싱하며 또한, 엄청나게 넓은 나무숲에 정말 놀랐습니다.

 


이를 보면은 치내마을에서 갈계숲의 위상을 잘 말해주는 듯했습니다. 지금까지마을에서 갈계숲을 잘 보존하고 관리해서 오늘의 갈계숲은 거창을 찾는 관광객에게 최고의 힐링 숲이라는 찬사를 받는게 아닐까 싶습니다. 거창 북상 갈계숲은 1982년 11월에 거창군에서 천연보호림 2호로 지정하였습니다.




갈계숲의 수종을 보면 주종인 소나무를 위시하여 물오리나무, 느티나무, 느릅나무 등 족히 200~300년 된 고목이 군집해 있습니다. 2ha 넓이에 하늘을 찌를 듯이 솟구친 나무는 한여름에 수림의 바다를 연상시키듯 넓고 내리쬐는 뙤약볕에 시원한 그늘을 제공하여 북상면의 찾는 관광객에게 정자나무 역할을 톡톡히 했습니다. 정말 냉장고 속 같이 시원했습니다.







갈계숲은 세상에 나서지 않고 산림 처사로서 은둔하며 지냈던 선비들이 몸을 숨기기에 좋았던 곳으로 보입니다. 갈계리에 은진 임씨가 입향하게 된 것은 의령현감이었던 임천년은 세종이 승하하자 벼슬에서 물러나기로 작정하고 덕유산 아래 산자수명한 갈계리를 찾아 눌러 앉았다 합니다.

 


이분이 갈천선생의 증조부이며 북상면 갈계리는 은진임씨 세거지가 되었습니다. 송계사 계곡에서 흐르든 옥수는 숲머리에서 물길이 동서로 갈라져 흐르는데 이를 갈천이라 합니다. 여기에 자연스럽게 섬이 만들어져 나무 숲을 이루었으며 갈계숲이라 하였습니다. 갈계숲은 가선정이 있어 가선림이라하였고, 치내마을의 숲이라 하여 치내숲, 최근에 청학교 가설로 청학림이라고도 하고 있습니다.



갈계숲은 조선 중기 갈천의 부친 석천공 임덕번께서 사마시에 합격하면서 진사가 되었으나 당시 나라의 정세가 예사롭지 않음을 깨닫고는 벼슬의 꿈을 접고 고향인 갈계에서 은거하며 처사로서 지냈습니다. 그리고 그의 아들인 갈천 임훈, 도계 임영과 첨모당 임운 삼형제도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서인지 문인들과 시를 짓고 시문을 서로 나누며 은사(隱士)로서 자연을 벗 삼아 유유자적한 삶을 살게됩니다.



갈계숲에는 시문을 나누었을 법한 정자가 현재 3개 있습니다. 가선정, 도계정, 병암정입니다. ‘신선이 타고 노니는 정자’라는 가선정은 효자로 알려진 갈천 임훈선생을 추모하는 정자로 일제강점기인 1936년 후손에 의해 중창했습니다. 정자를 보면 날아갈 듯한 날렵한 모습에 풍류를 아는 고고한 선비의 정신이 그대로 남아 있는 듯했습니다.

 


앞면 2칸, 옆면 2칸인 가선정은 팔작지붕 형태의 2층 누정의 기와건물입니다. 가선정은 특이하게도  2층 마루로 오르는 계단을 마루 밑에 두었으며 마루 판자를 열고 오르도록 설치했습니다. 이는 마루의 전체적인 공간활용을 하도록 했던 옛사람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정자입니다.





가선정의 단청을 보면 천장의 대들보에는 용무늬와 천장에는 갖가지 화려한 단청이 그려졌는데 그중에는 신선 4명과 바나나와 수박 그림도 있다고 합니다. 이는 중창하면서 그린 것이라 여겨지고 있습니다.



도계정은 도계 임영을 추모해 1889년 후손들이 경모제를 세웠다가 1934년 중건하였고 1935년에는 정자인 도계정을 건립했습니다. 임영은 갈천 임훈선생의 동생입니다. 재주와 학식이 걸출한 분이었다지만 31세에 요절해 생전에 남아 있던 저술마저 전하는 게 없었으며 근래에 임씨 문중에서 도계선생의 ‘석천세고’와 ‘도계선생유사집’을 간행했다 합니다.



도계정은 요절했던 임영선생을 기려서인지 단청은 하지 않았습니다. 앞면은 3칸, 옆면은 2칸이며 가운데다가 방을 넣고 좌·우 각 1칸의 마루에 계자난간을 둘렀습니다. 기와지붕 네 귀퉁이에는 활주를 세웠으며 보기에도 누각의 안정이 전체적으로 느껴졌습니다.











또 하나의 정자는 보지 못하고 왔던 병암정입니다. 병암정은 첨모당 임운의 증손자인 병암 임여남이 일찍부터 벼슬에 뜻을 두지 않고 자연을 접하는 처사로 사는 삶을 살았으며 병암정은 후손에 의해 지어졌습니다. 선생이 살았던 마을 서쪽 시냇가에 병풍처럼 둘러쳐 진 아름다운 곳을 병암이라하면서 자신의 호를 병암이라 했습니다.

 




그후에 후손들이 선조 임여남의 유허지에다 '병암정사'를 짓고 학문을 논하다가 1868년 화재로 불탔습니다. 1909년에 다시 그자리에다 작은 정자를 짓고 ‘병암정’이라 했습니다. 병암정은 두정자와는 다르게 단청이 돋보일 만큼 화려한 게 특징입니다.

 




또한, 작고 아담해서 그런지 여성적인 분위기가 매우 돋보이는 정자라고 하며 네 귀퉁에 활주까지 갖추어져 중후하고 단아한 조선 여인을 닮았다는 평입니다. 조선 선비상인 갈계숲에 너무나 잘 어울리는 가선정, 도계정, 병암정의 누각 건물을 보면서, 다음에 다시 기회가 찾아온다면 갈계숲에서 산림 처사로서의 삶을 살았던 갈천 임훈선생과 그의 형제를 다시금 생각해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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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거창군 북상면 농산리 | 갈계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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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1.20 07:45 신고

    올해 는 갈대숲 구경을 제대로 못했네요 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경북맛집/봉화맛집)봉화 송이버섯 맛집 인하원. 봉화군청 봉화역 맛집 봉화 인하원 송이버섯 


경북 봉화하면 그 이름만으로 벌써 청량감과 신선함을 느끼게 합니다. 때 묻지 않은 고장의 상징인 봉화에서 최고의 특산물은 역시나 송이버섯입니다. 전국 최고의 산지답게 한해 송이버섯의 가격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봉화 송이는 우리나라에서 독보적이라 합니다.





봉화 송이버섯 맛집 인하원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석평리 713

봉화 송이버섯 맛집 인하원 전화:054-672-8289

봉화 송이버섯 맛집 인하원 영업시간:매일 오전10시 영업시작~오후9시 영업종료

넉넉한 주차공간 확보와 단체 예약 가능

봉화 송이버섯 맛집 인하원 대표음식:송이 돌솥밥, 송이전, 송이전골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깨끗하고 맛있는 집으로 선정 




2017/11/15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도암정. 정자의 고장 봉화에서 만난 도암정 도암정

2017/11/04 - (경북여행/봉화여행)산타마을 분천역. 우리나라에도 산타마을이 있어요? 영동선 분천역 산타마을

2017/09/25 - (봉화여행/봉화가볼만한곳)봉화목재문화체험관. 춘양목의 고장 봉화목재문화체험관 여행하기

2015/07/20 - (경북여행/상주여행)성주봉자연휴양림 성주봉~남산 산행. 동방의 나라 상주 성주봉에 삼국지 조자룡의 전설이 신기해, 성주봉자연휴양림 성주봉~남산 산행.

2012/12/17 - (경북여행/봉화영월여행) 단군왕검을 뜻하는 박달나무, 우리나라에 박달령이 많은 이유가 있네. 백두대간 선달산 박달령


왜 봉화 송이를 최고라 하는지 보면 송이의 육질이 단단하고 입안에 번지는 짙은 솔향 때문입니다. 은은하게 퍼져 나가는 솔향을 맡으며 송이요리를 먹으려는 욕심에 우리를 초청했던 경북관광공사에서 미리 예약했다는 인하원을 찾았습니다.



인하원은 ‘뜰 안에 좋은 사람들이 많다’는 뜻이며 연수원 내의 야트막한 산을 끼고 앉아 꼭 자연 속에서 송이버섯을 먹는 느낌이었습니다. 마침 저녁을 먹기 위해 찾았던 인하원은 서산으로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빛을 받아 황금색 궁전으로 변해갔습니다.



그리고 입구에다 우리가 타고 왔던 대형버스를 주차하다 보니 인하원까지 걸어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도롯가의 솔숲길이 정말 운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호수와 인공폭포에다 조경까지 완벽해서 식사 전후에 운동 삼아 산책하기에 딱 좋아 보였습니다.



인하원에서는 송이버섯 요리와 능이 버섯요리를 전문으로 합니다. 인하원에서 자연산 송이로 여러 가지 요리를 하지만 그래도 송이 맛을 온전하게 느끼려면 송이버섯 요리의 기본이 송이 돌솥밥도 좋지만 인하원의 대표 송이버섯 요리는 송이 전과 송이 전골이라 합니다.

 




우리는 송이돌솥밥은 여러 번 맛본 음식이라 인하원의 인기음식인 송이 전골과 송이전을 준비했다합니다.
 
귀하디귀한 송이를 전골로 맛볼 수 있음에 복 받은 날이라 억수로 기대되었습니다. 인하원의 차려진 밑반찬은 모두다. 하나같이 먹음직스러운 게 진수성찬의 자연 밥상 같았습니다.

 


송이전의 포스입니다.

 얇은 송이전에서 단연 돋보이는게 토핑된 많은 송이버섯입니다. 

군침이 돌 정도로 먹음직스러웠던 송이전

빨리 사진을 찍고 맛봐야겠습니다.  



요게 인화원의 대표음식중 하나인 송이버섯 전골입니다. 

무슨 육고기도 아니고 송이버섯으로 전골을 만든다 해서 

처음에는 어떤 맛일까 궁금했습니다. 

와우!!! 짙은 솔향이 가득한게 국물이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가을에 나는 송이버섯이라 가을 꽃인 국화모양으로 정성을 들여 전골냄비에 수를 놓았습니다. 

역시 음식은 먼저 눈으로 보는 맛도 중요합니다. 

눈에 아름답게 보이는 음식은 그 맛도 정말 좋습니다. 

아름다운 국화꽃을 닮은 인하원의 송이전골은 

아름다운 국화꽃 같이 우리를 실망시키지 않는 맛이었습니다.  






송이전


송이전골



팔팔 끓여낸 송이전골을 개인 그릇에 담았습니다. 

후후 전골 육수를 불며 송이버섯과 함께 맛을 봅니다. 



둘이 먹다 하나 죽어도 모른다는 음식이 

바로바로 인하원의 송이버섯 요리가 아닌지 ㅎㅎ



인하원에 들어올 때 해가 넘어가는 광경을 보았습니다. 

그래서 일몰사진은 담고 싶고해서 ㅎㅎ

 마음이 급하다보니 후다닥 먹고 살짝 빠져나오는데 

송이차를 먹고 가라며 후식으로 내 놓았습니다. 

밖은 컴컴해지는 것 같아 마음은 더욱 조바심이 났습니다. 

그래도 송이차의 냄새를 후각으로 느끼며 목으로 넘겼습니다. 

오랫동안 진한 솔향이 입안에 남아 맴돌았습니다.






인하원의 메뉴판입니다. 송이돌솥밥은 17,000원, 송이전 10,000원, 송이전골 1인분 15,000원



봉화 송이 전문 맛집으로 여러 방송매체에 소개되었으며 

역시 송이 맛집으로 인하원이 최고였습니다. 



하원 입구입니다. 

음식점 앞에 넓은 주차공간이 있지만 대형버스는 들어갈 수 없고 이곳에서 정차해야합니다. 

그리고 버스에서 내려 자동차가 가는 방향으로 걸어갑니다. 

단 승용차는 식당 앞에 주차하면됩니다.



인하원은 모범음식점이자 봉화군에서 지정한 봉화토속음식점 제44호입니다.

그러니까 봉화군에서 송이음식 맛집으로 추전한다는 말씀.....



원산지 안내판을 보면 모든게 국내산입니다. 




경상북도  인증 으뜸 음식점 인하원



인하원 전경입니다. 

주차장이 정말 넓습니다.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퍼뜩 저녁을 먹고 나와 갤럭시 노트 5로 찍었던 인하원 옆의 저녁 노을 사진입니다

해는 넘어갔지만 ㅎㅎ

멋진 저녁 노을을 선사해주었습니다.

 




※이 포스팅은 경북관광공사에서 주최한 '2017 창조지역사업 「나무사랑학교」 봉화 춘양목 팸투어에 참가하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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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봉화읍 석평리 713 | 인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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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1.17 07:09 신고

    송이버섯과 함께 먹으니 정말 몸에 좋을 것 같아요

  2. 공수래공수거 2017.11.17 12:44 신고

    팸투어에 저도 참여하고 싶습니다 ㅎㅎ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도암정. 정자의 고장 봉화에서 만난 도암정


봉화를 2박 3일 여행하면서 가장 먼저 찾았던 곳이 경상북도 봉화군 붕화읍 거촌2리 황전마을 앞의 도암정(陶巖亭)입니다. 막상 황전마을을 찾아가면 전체적인 황전마을의 분위기와 규모는 알 수 없이 정자인 도암정만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고백하자면 황전마을은 도암정 주변에 보이는 민가가 전부라 생각했는데 포스팅을 하면서 안쪽에 경암헌고택과 함께 큰 마을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곳까지 가보지 않았던 게 많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봉화 도암정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거촌리 502

봉화 도암정 연락처:054-679-6392




2012/12/07 - (경북봉화여행)봉화 선달산산행. 신선이 놀던 곳 백두대간 선달산 산행

2012/12/16 - (경북여행/봉화여행)단맛없는 사이다 맛이 이런 맛. 위장병과 피부병에 특효 오전약수

2012/12/17 - (경북여행/봉화영월여행) 단군왕검을 뜻하는 박달나무, 우리나라에 박달령이 많은 이유가 있네. 백두대간 선달산 박달령

2013/11/13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청량산 축융봉.청량산 전망대 청량산 축융봉 산행.청량산

2017/02/10 - (경북맛집/봉화맛집)봉화송이 용두식당. 춘향목의 솔향이 가득한 봉화 송이돌솥밥 용두산장에서 맛보다.


도암정은 부산에서 출발해 남안동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봉화로 들어서는 915번 도로를 타고 봉화읍으로 가다 우리 눈에 얻어걸린 정자입니다. 봉화에서 같이 여행할 팀과 봉화터미널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시간도 조금 이른 것 같아 차를 되돌려 지나쳤던 도암정을 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이런 누정을 워낙 좋아해서 속으로 쾌재를 불렀습니다. 도암정 앞으로 사각 형태인 큰 인공연못에 연꽃은 모두 졌지만 넓은 연잎이 푸름을 잃지 않고 연못을 온통 뒤덮고 있었습니다. 안쪽 귀퉁이에 차를 붙였습니다. 연못을 끼고 돌면서 시시각각 다가오는 도암정의 날아갈 듯한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연못 가운데는 돌로 쌓은 인공섬인 석가산에 심은 큰 소나무로 도암정의 고색창연한 정자의 운치는 한층 더했습니다. 사실 자연을 탐하는 선비는 연못 속의 석가산을 실제 산보다도 더욱 귀하게 여겨 정자를 끼고 있는 연못에는 석가산은 빼놓지 않는 하나의 필수품이라 합니다.





그만큼 운치를 더하고 귀한 존재였던 석가산을 도암정에서도 볼 수 있었는데 이는 도암정을 세웠던 황파 김종걸(黃坡 金宗傑 1628~1708)의 자연을 보는 심미관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도암정은 우리나라 3대 전통정원인 담양 소쇄원, 영양 서석지, 보길도의 세연정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연못과 누정의 아름다움은 그에 못지않게 나의 마음을 빼앗아 가버려 그 기억이 뇌리에 오랫동안 가시지 않습니다.









이런 멋진 정원을 가졌던 도암정의 주인인 황파 김종걸이 어떤 선비였는지 많은 궁금증이 생겼습니다. 본관은 의성이며 자는 국경(國卿)이고 호는 황파입니다. 선생은 효성이 지극해서 부모님의 공양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합니다. 부모님께서 편찮다면 밤낮으로 옷도 갈아입지 않고 병간호를 하였으며 부모님께서 좋아하는 음식과 몸에 좋다는 약초가 있다면 천 리 길이라도 마다치 않고 꼭 구해와서 부모님께 드시게 했다 합니다.

 




어느 날 모친이 몸져눕자 소태산(小太山)에다 하늘에 기도하는 제단을 쌓고 7일 밤낮으로 금식하며 성심을 다해 기도했습니다. 기도를 마치고 약을 구하러 나선 황파 앞에 호랑이가 갑자기 나타나 영약이 있는 곳을 안내해서 어머님의 병을 낫게 했다는 일화는 유명하다 합니다.





또한, 과거에 급제하여 벼슬길에 나아가서 집안을 일으켜주길 바라는 어머님의 뜻을 받들어 여러 번 과거에 응시했지만, 번번이 낙방의 고배를 마셨으며, 그러다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벼슬의 꿈을 접고 평소 행하고자 했던 경치 좋은 곳을 찾아 벗과 교류하며 독서와 풍류를 즐기는 선비의 삶을 살았습니다




도암정 편액



도암정 편액인 연비어약(鳶飛魚躍)입니다. 이는 시경에 나온 구절로

“솔개는 하늘에서 날고 물속에는 고기가 뛰논다”




도암정 내부 편액



그래서 건립한 정자가 도암정입니다. 그래서일까요? 선생은 남의 장점은 칭찬에 인색하지 않고 그 대신 상대방의 약점은 비방하지 않으며 선비와는 학문을 논하고 농사꾼과는 농사일로 이야기하는 등 모든 사람을 차별하지 않고 어느 사람과도 대화를 나누었다 합니다.



또한, 평생을 몸과 마음을 닦는 수신제가에 힘썼으며 권우를 스승으로 모시고 권두인, 권두경, 이완, 이광정, 김성구 등과 교유하면서 명리는 탐하지 않고 학문 연구에 힘써 안동의 산실인 퇴계학파를 계승하는 선비로서 몸가짐을 가볍게 하지 않았던 정통선비입니다.



도암정 앞쪽은 연못을 내려 보게끔 개방되었다면 삼면은 담장을 둘렀습니다. 출입문은 도암정 좌우에다 사주문을 내어 바깥과 소통하게끔 했습니다. 마을 안쪽에는 의성김씨 종택인 경암헌고택이 있습니다. 도암정은 여기에 딸린 별서라 생각되었습니다.



도암정의 건축은 김종걸이 1650년인 효종 원년에 건립했으며 앞면 3칸에 옆면 2칸의 홑처마팔작지붕에 다락이 딸린 건물입니다. 건물은 연못에서 바로 축대를 쌓아 그 위에다 대충 바닥을 고르고 주초석에 두리기둥을 세웠습니다.





건물은 자연석을 최대한 활용해서 지었으며 앞쪽에다 계자 난간을 두른 툇마루를 달아내어 금상첨화(錦上添花)와 같은 광경을 내려다보게끔 지어졌다면 뒤쪽은 가운데에다 한 칸의 마루를 넣고 좌우에는 온돌방을 한칸 식 두었습니다. 도암정은 당시의 유림이 찾아와서 시사를 논하고 시를 읊조리며 학문을 교류했던 곳이라 간결하게 꾸며진 정자를 보면서 주인장의 성품을 잘 알 수 있었습니다.





도암정의 유래는 아마 마을의 진입로를 두고 솟은 3개의 바위에서 나온 것이 아닌지 생각해봅니다. 이 바위를 마을에서는 큰 단지(장독)를 닮았다 하여 ‘단지바위’ 또는 ‘독바위’라 부릅니다. 도암정의 ‘도(陶)’도 ‘질그릇도’이며 이는 단지를 뜻해서 독바위와 연관이 있어 보입니다.



독바위는 전설이 있습니다. 독바위에 쌓였던 기가 넘쳐나면 천 년에 한번식 바위의 뚜껑이 열린다고 합니다. 그래서 천년바위라고도 부르는데 독바위의 뚜껑이 열릴 때마다 독바위 속에 살던 황학 한 쌍이 황금알 두 개를 낳고는 어디론가 날아가 버린다 합니다. 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황전마을 독바위의 기를 받으면 머리가 총명해지고, 벼슬길에 나아가고, 몸과 마음의 병을 고칠 수 있다 하여 요즘에도 대학 입시 철이면 바위의 기를 받으려고 찾는 사람들이 많다합니다.



아마 이마을 출신이 정계와 학계, 재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신빙성있는 이야기가 아닌지... 저도 진즉 알았다면 한번 독바위의 기를 받아 보고 오는 건데 모르고 갔다가 그냥 돌아온 게 너무나 아쉬웠습니다. 혹시 다시 봉화여행 기회가 찾아온다면 꼭 독바위의 기를 받고 경암헌고택을 찾아야겠습니다.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54호

봉화 도암정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거촌리 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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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봉화읍 거촌리 502 | 도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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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7.11.15 11:54 신고

    경북의 정자만 소개하는 책도 있더라구요^^

  2. 핑구야 날자 2017.11.16 06:56 신고

    다른 곳에 비해 더 정감 있어 좋아 보어요 잘 보고 갑니다




(충남여행/부여여행)정림사지석불좌상. 부여 정림사지에서 거대한 석불좌상을 만나다


여러 곳의 석불을 둘러보면서 이번에는 부여여행에서 규모 면에서 압도하는 석불좌상을 만나고 왔습니다. 부여의 정리사지에 있는 정림사지석불좌상이며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함께 대단한 규모였습니다. 정림사지오층석탑과 정림사지석불좌상은 서로 마주 보게 일직선 상에 배치했습니다.





부여 정림사지 주소: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358

부여 정림사지 전화:041-832-2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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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사지의 창건연대는 6세기 중엽으로 추정하며 그 후 백제가 멸망하고 고려 시대까지도 정림사의 규모가 대단했음을 현재 남아 있는 문화재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이는 정림사지석불좌상이 고려 시대에 처음 세워졌기 때문입니다. 이 웅장한 석불좌상을 보면서 당시 정림사의 사세가 상당했음을 알 수 있게 합니다.

 






정림사지석불좌상은 현재 강단지었던 곳에 보호용 전각을 새로 세워 그 안에 따로 모셔져 있습니다. 강당은 석탑에서 대략 57m 떨어졌으며 보호각은 앞면 39.1m에 옆면 16.3m인 새장형으로 고려시대 건축 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이는 기존 강당지의 초석에서 확인된 앞면 31.8m. 옆면 17.9m의 규모보다 더 크게 지었으며 기단은 기와를 합장식 와적기단과 평적식 와적기단으로 쌓아 만들었습니다.





정림사지석조여래좌상은 전체 높이가 5.62m이며 재질은 화강석입니다. 부처 머리는 후대에 다시 만들어져 올려졌으며 현재 불신은 처참할 정도로 깨어졌는데 오른팔과 왼쪽 다리가 떨어져 나가고 마멸되어 그 흔적만 어렴풋이 남아 있습니다. 이 때문에 석불좌상의 세부적인 양식과 수법 등을 가늠하는 게 매우 힘들었다 합니다.







그러나 이곳 정림사지 강당지에서 발굴된 기와의 명문을 통해서 고려시대 때 절을 고치면서 석불좌상이 함께 만들어졌고 이 정도의 규모를 보면 정림사의 본존불이 아니었겠나 추정하고 있습니다. 1942년 강당지를 조사하던 중 “태평팔년무진정림사대장당초(太平八年戊辰定林寺大藏當草)”가 새겨진 기와를 발견하였습니다.











이 명문으로 정림사의 존재와 1028년 헌종 19년에 중건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석불상을 보면 불두에 비해서 몸집이 왜소하며 좁은 어깨는 밋밋하게 내려오고 왼손은 가슴까지 올라가면서 오른손이 왼손을 감싸 쥔 '지권인을 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면 정림사지석불좌상은 비로자나불의 특징을 보여주며 지권인은 "불법으로 모든 것을 감싼다"는 뜻입니다.





기단인 연꽃 대좌도 깨어지고 했지만, 석불좌상보다는 조금 상태가 양호한 편입니다. 하대석은 연꽃이 뒤집어져 핀 모습인 복련(覆蓮)에다 팔각형의 간석을 올렸고 각 면마다 안상을 새겼습니다. 또한, 상대석은 연꽃이 하늘을 보고 활짝 핀 모습을 한 앙련(仰蓮)을 하였습니다.

 


이때까지 많은 연꽃 대좌를 만났지만 거대한 석불좌상을 받치는 좌대답게 엄청나게 큰 규모였습니다. 정림사지석불좌상을 정면으로 만나보면 거대해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작아진 나를 압도하였고 자연적으로 머리를 숙이게 하는 그 어떤 힘이 느껴졌습니다.





이래서 그저 인간은 하나의 작은 먼지에 불과한 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저 우러러만 봐도 마음 한구석에 울림이 날 정도로 대단했던 정림사지석불좌상을 정리사지오층석탑과 함께 만나보세요. 정림사지 석불좌상 보물 제10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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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358 | 정림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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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1.13 07:55 신고

    석불좌상의 크기가 어마어마 군요 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7.11.14 10:10 신고

    부여 여행 한번 더 하고 싶어 지는군요^^




(경남창녕여행)가을이 물든 창녕 우포늪에 흠뻑 빠지다. 창녕 우포늪


11월 부산을 위시한 경남지방에는 어디를 가도 붉은색의 단풍이 자신을 불태우며 화려함을 뽐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을은 단풍만 그 아름다움을 뽐내는 계절만이 아닙니다. 갈대와 억새도 백조의 군무인 듯 흔들리는 바람을 따라 이리저리 몸을 흔들며 화려하고 아름답기로는 단풍에 전혀 뒤지지 않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계절인 가을에 단풍도 보고 갈대도 구경하는 일거양득의 여행지를 찾아 창녕군 우포늪에 다녀왔습니다.






창녕 우포늪 주소:경상남도 창녕군 유어면 세진리 231-1

창녕 우포늪 전화:055-530-21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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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포늪하면 그 뜻이 좀 생소하여 우리가 알고 있는 늪과는 많이 다릅니다. 흔히 늪에 빠지면 헤어나지 못한다고 합니다. 티브이나 영화에서 보면 늪 속에 사람이 빨려 들어가서 헤어나지 못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것을 여러 번 보았습니다. 이런 곳을 늪이라 알고 있었는데 우포늪은 그저 물이 가득한 저수지 형태로 왜 우포를 늪지라 부르는지 정말 궁금했습니다.











창녕 우포늪의 생성은 평평한 땅의 가장자리가 푹 꺼져 물이 고인 웅덩이에 바닥은 진흙이 쌓여 웅덩이 주위로 수생식물이 잘 자라는 곳을 늪이라 합니다. 이룰 습지라고도 하는데 경남에는 우포늪과 주남저수지가 1998년 3월 세계 람사르협약에 등록하면서 그다음 해인 1999년 2월에 우포늪을 습지보호 지역으로 지정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사실 우포늪과 주남저수지는 부산 경남 인근의 출사지이며 철새 탐사지로 일부 사람에게만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다 결정적으로 우포늪과 주남저수지가 전국적으로 알려진 계기가 된 것은 2008년 10월 제10차 람사르총회가 열리면서 공식 탐방 습지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우포늪은 총 4곳의 습지로 이루어졌는데 우포, 목포, 사지포와 쪽지벌이지만 규모면에서 가장 넓은 우포늪이 대표적입니다. 우포늪의 생성을 보면 화왕산에서 발원한 토평천이 낙동강으로 흘러드는 작은 하천입니다. 창녕은 낙동강의 하류에 있어 여름철 발생하는 홍수로 낙동강의 수위가 올라가면 자연적으로 강물이 범람하여 토평천으로 물이 역류하게 됩니다.


우포늪 생태관











역류한 물은 토평천 인근의 낮은 구릉지를 모두 침수시켰다가 낙동강의 수위가 점차 낮아지면서 이곳의 물도 서서히 줄어듭니다. 그러나 낙동강 보다 지면이 낮은 곳은 물이 빠져나가지 못하고 웅덩이를 만들었는데 이게 우포늪이 되었습니다. 우포늪은 창녕군 유어면 세진마을에서 주로 탐방이 이루어지며 우포늪 생태관도 있어 풍성한 우포늪 탐방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우포늪 생태관은 즐길 시간도 짧고 유료라 패스하고 주위를 둘러보는 것으로 만족했습니다. 우포늪에서 어부의 어로 활동과 아주머니의 고동 줍는 모습, 담쟁이가 올라간 담벼락은 잎이 온통 붉은 물이 들었습니다. 그 속에 잠자리와 메뚜기 조형물이 현실감 있게 만들어져 있는게 우포늪의 자연생태계를 그대로 보여주는 듯했습니다. 다시 우포늪 입구로 나와 게이트를 통과했습니다.





우포늪 생명 길은 우포늪만 한 바퀴 도는데 약8.4km 거리입니다. 전 구간을 모두 걷는 것도 좋습니다만 우포늪을 느껴보기에는 우포늪을 오른쪽으로 돌아 목포제방 까지만 걸어도 전체적인 우포의 느낌을 충분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포늪 물가를 따라 너른 길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따오기복원센터



청둥오리와 기러기가 한가하게 노닐고 있으며 때로는 역'V‘를 그리며 질서정연하게 화왕산 방향으로 날아가는 오리 때의 모습도 눈에 띄었습니다. 대략 1km를 걸었다면 왼쪽에 따오기 복원센터가 있습니다. 이곳에는 인공으로 부화한 따오기의 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오래전 따오기는 우리나라에서 흔하게 볼수 있는 텃새였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우리 주위에서 따오기는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그래서 2008년 중국에서 따오기 한 쌍을 들여왔고 복원센터에서 번식시켜 우포늪에 방사할 계획이라 합니다. 그때가 되면 온 우포늪에서 따옥따옥 하는 따오기 소리를 들을 것 같습니다.

 






계절상 아직은 철새의 이동이 많지 않습니다. 그러나 다가올 겨울에는 북쪽 시베리아에서 월동을 하기위해 많은 철새가 우포늪을 찾아옵니다. 그때는 정말 유용하게 사용될 탐조대가 중간중간마다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날은 바람 한 점 없이 평온한 날씨였습니다. 우포늪에 드리워진 산과 단풍으로 물든 나무의 반영을 선명하게 보면서 우포늪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었습니다.





부엉덤을 지나면 다른 곳에는 없는 사초군락지가 펼쳐집니다. 노랑부리저어새가 큰 날개를 펼치며 화려한 군무를 뽐내었습니다. 이곳 제방은 비가 많이 올 때는 침수되어 건널 수 없지만, 한여름 장마 기간을 빼고는 토평천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갈 수 있습니다. 70년대 시골길인 신작로가 갑자기 나타납니다.





요즘 우리나라에서 보기 힘든 비포장도로입니다. 나뭇잎에 뽀얗게 흙먼지가 내려앉은 게 아마 우포늪의 생태계 보전 차원에서 포장하지 않는 듯했습니다. 넓은 둔치에 살포시 내려앉은 갈대꽃이 빛을 받아 더욱 반짝였습니다. 우포늪의 물이 쪽지벌로 흐르는 입구는 한겨울철 진사님의 단골 촬영 포인트입니다.


노랑부리저어새



이는 이른 아침에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우포에 고기잡이 나선 어부가 유유히 돛단배를 저며 나가는 모습을 담기 위해서인데 이는 우포늪을 알리는 단골 사진이 되었습니다. 그것도 요즘은 어부를 섭외해서 촬영이 이루어진다고 하니 웃고 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목포제방에 올라섰더니 잠잠하던 날씨가 갑자기 돌풍이 불어와 흙바람과 함께 몸을 가눌 수 없었습니다. 이곳을 벗어나려고 급하게 움직였습니다. 우리는 우포늪의 용신이 노했나 하면서 어서 빨리 바람이 잠잠해지기를 빌었습니다. 그리도 심하게 바람이 불어도 우포늪의 아름다움은 모두 느낀 것 같아 걸어왔던 물가 옆길을 빠르게 되돌아 나갔습니다.

 














목포제방까지는 편도 약 3km에 왕복 6km이며 천천히 걸어도 2시간30분이면 충분합니다. 가을이 이제 끝나 겨울의 문턱으로 향해갑니다. 그러나 아직은 우포늪은 가을의 상징인 단풍과 갈대, 억새가 우포늪을 찾는 진객을 기쁘게 맞이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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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유어면 세진리 231-1 | 우포늪안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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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1.07 07:30 신고

    출사하기 좋은 곳이죠 많은 분들이 찾더라구요

  2. 공수래공수거 2017.11.08 16:11 신고

    우포 또 다녀 오고 싶어집니다^^




(경북여행/봉화여행)산타마을 분천역. 우리나라에도 산타마을이 있어요? 영동선 분천역 산타마을


우리나라에도 산타마을이 있습니다. 왜!! 뜬금없이 우리나라에 산타마을이 생겼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해서 언제 한번 갈기 회만 엿보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기회가 생겼고 해서 여행과 출장을 겸해서 2박3일을 봉화의 이곳저곳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여행 중 3일째인 마지막 날 협곡열차의 출발지인 분천역, 체르마트길, 낙동강 비경길로 불리는 승부역 구간을 걷기로 하고 찾았습니다.





   분천역 산타마을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9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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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분천역에서 낙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협곡열차인 관광열차를 타고 승부역에서 내려 다시 낙동강길인 영동선 철길을 따라 분천역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걸었습니다. 이곳 출발지였던 분천역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산타마을입니다.



산타 하면 빨간 산타복을 입고 하얀 수염에 고깔모자를 쓴 마음씨 좋은 할아버지가 꽃사슴이 끄는 썰매를 타고 멀리 하늘에서 쓩~~~하고 내려오는 모습을 모두 생각합니다. 실제 한번도 만나본적은 없지만, 꼭 여러 번 만난 듯한 착각을 들게 하는 산타할아버지,

 












산타클로스를 만나는 날은 추운 겨울인 12월 25일이며 이날을 우리는 크리스마스날이라 합니다. 크리스마스는 기독교 계통 종교에서 예수의 탄생을 기리는 날로 크리스마스이브 날 방에다 양말을 걸어두면 산타클로스가 몰래 나타나 양말에 선물을 넣고 사라진다고 해서 너도나도 머리맡에 양말을 걸어두고 잠을 잤던 어린 시절이 모두 있을 것입니다. 저도 어릴 때 양말을 걸어두기도 했지만 이 산타클로스의 유래를 알아야 분천역의 산타마을도 이해할 것 같습니다.

 




오늘날 터키 지역의 성 니콜라우스에서 있었던 일입니다. 니콜라우스는 어느 가난한 집 앞을 지나다가 세 딸이 결혼할 적령기가 넘었는데도 지참금이 없어 결혼을 못한다는 딱한 사정을 듣고는 그날 밤에 몰래 그 집의 굴뚝으로 올라가서 굴뚝 안에다 금주머니를 떨어뜨렸는데 그게 마침 벽난로에 걸어두었던 양말에 쏙하고 들어갔습니다.







이일이 있고 난 뒤부터 미국에서 산타클로스가 크리스마스날 선물을 나누어 주는 게 일반화 되었으며 전 세계로 퍼졌다합니다. ‘한국대표관광 100선’에 선정되기도 했던 분천역의 산타마을은 1년 중 겨울은 12월 중하순부터 시작해 그다음 해 2월 중순까지 눈덮인 설국의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산타마을을 즐길 수 있다면 7월 중하순부터 8월 중하순까지는 한여름의 산타마을을 조성해서 여름의 크리스마스를 즐기도록 연2회 운영 중입니다.

 


그러나 분천역에 가시면 산타마을의 조형물과 분위기는 1년 내내 느끼게끔 해 놓았습니다. 분천역에 가시면 산타열차, 눈썰매장, 루돌프 얼음썰매장, 레일바이크, 마차 등의 체험 관광과 볼거리로는 역사 및 산타 조형물, 이글루, 트리와 대형풍차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경치가 좋은 산타마을이라도 금강산도 식후경입니다. 분천역에는 마을 주민이 운영하는 토속음식장터 운영과 농특산물 판매장, 산타 카페등을 운영하여 분천역 산타마을을 찾는 관광객을 함박웃음 짓게 합니다. 산타클로스 마을인 경북 봉화군 분천역은 경북 봉화에서도 태산준령에 둘러싸인 산간마을입니다.

 










지형적인 특성에다 워낙 오지 마을이다 보니 접근이 쉽지 않아 지금까지 자연경관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몇 안 되는 청정지역입니다. 그러다 보니 봉화 여행은 교통의 불편을 감수해야만합니다. 부전역과 강릉역, 동해역 등 무궁화호가 일일 8회 운행하며 중부내륙순환열차와 백두대간협곡열차가 일일 각각 4회와 6회가 운행 중입니다.





지금 이렇게라도 열차가 운행하게 된 것도 아마 동해와 영동선을 찾는 관광객이 대폭 늘어나서 운행하는 열차가 많아졌다 합니다. 그래도 부산 등지에서는 찾아가기가 쉽지 않은 분천역입니다. 또한, 분천이란 지명은 여우천의 물이 흘러 낙동강으로 합쳐진다 하여 부내라 했던 게 분천이 되었다 합니다.





영동선인 분천역은 1956년 1월1일 보통 역으로 영업을 시작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한여름의 산타마을과 한겨울의 산타마을을 느끼고 싶다면 봉화군 분천역에서 청정 자연환경을 느끼며 힐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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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리 964-1 | 분천역산타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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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1.06 07:32 신고

    싼타 할아버지가 있다니 정말 기분 좋은데요 올해도 아이들이 많이 기다리겠어요

  2. 공수래공수거 2017.11.06 16:07 신고

    여기는 다녀 왔던곳이라 반갑게 느껴집니다^^





(부산여행)2017년 제13회 부산불꽃축제. 실수로 아쉬움이 많은 부산불꽃축제 사진


부산에서 10월이면 가장 큰 행사 중에 하나가 부산 불꽃축제입니다. 벌써 13회째가 되었습니다. 제13회 부산 불꽃축제지만 지난 불꽃축제도 매년 보고 왔습니다. 혼잡하고 차량이 많이 밀린다고 항상 갈 때 마다 하는 푸념이지만  그래도 올해에도 가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부산불꽃축제는 저녁 8시 부터 시작하지만, 오후 2시경에 집에서 나섰습니다. 진짜 부지런 사람은 축제 전날부터 명당자리에 텐트를 치고 숙영을 한다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 정도까지의 열정은 없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더 좋은 명당자리를 얻을 욕심은 있었습니다. 사실 지금 출발해도 잘 볼 수 있는 명당자리는 불꽃축제를 즐기려는 많은 분들이 모두 차지한 상태라 명당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행운이 여신이 존재한다며 명당 언저리에라도 자리를 얻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며 떠난 부산불꽃축제, 그리만 된다면 감지덕지 빨리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야겠습니다. 지금까지 부산 불꽃축제에서 아직 작품다운 사진을 한번도 담아보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집을 나서는 마음은 언제나 대작을 꿈꾸며 나섭니다. 오늘은 과연 어떤 이미지로 불꽃축제가 그려질지 하며 많은 기대를 하고 도착했습니다. 




그때마다 불꽃과 비교하면서 나의 형편없는 사진실력을 원망합니다. 그래도 이번 2017년 부산불꽃축제를 기대하며 금련산을 올랐습니다. 지난 몇 해 동안은 장산을 계속 찾았는데 사진기의 부실과 실력부족으로 진짜 불꽃다운 불꽃을 담는것은 꿈도 꾸지 못했습니다. 예년과 똑 같은 카메라 장비라 올해에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장비의 열세를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이번에는 광안대교를 정면으로 보는 금련산에서 불꽃 명당을 찾기로 했습니다.



두 해 전 광안리해수욕장 인근에서 찍었던 불꽃 사진이 초보적인 내가 봤더니 깔끔하고 괜찮은 것 같아 이번에도 그때의 불꽃 사진을 기대했 보았습니다. 금련산의 명당은 도시철도 금련산역에서 물만골로 넘어가는 산복도로 인근에 모두 몰려 있습니다. 이곳에서 불꽃축제를 즐기려는 관람객이 하도 많아 매년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입니다. 올해에도 아마 관람객으로 넘쳐 날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부산불꽃축제에는 복잡한 그곳을 피해 보려고 산길로 접어들어 등산로를 따라 올랐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 했습니다. 다행히 진사님 빼고 관람객이 별로 없는 조용한 전망 장소를 찾았습니다. 벌써 많은 진사님이 삼각대를 설치해 놓고 불꽃축제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제가 오후 5시경에 도착했는데 센터는 아니지만 그래도 삼각대 1대를 설치할 공간이 남아 있어 다른 분에게 빼앗길까 싶어 먼저 삼각대부터 설치했습니다.



불꽃축제시작까지는 아직 3시간이 남아 있었고 중간마다 심심한지 불꽃을 한두 방 쏘면서 흥을 돋웠습니다. 드디어 밤 8시 부산불꽃축제 시작 카운터다운과 함께 밤하늘에 불꽃 쇼가 펼쳐졌습니다. 불꽃도 대충 담고 눈으로 보면서 시간을 보냈는데 어느덧 부산불꽃축제의 마지막인 클라이맥스 부분이 펼쳐졌습니다.



그리고 불꽃축제가 끝나고 카메라에 담겨진 이미지를 보는데 사진에 불꽃이 모두 붉게 보여 ‘이상하다’하며 화발을 보았습니다. 아~~~ 아침에 일출 사진을 찍으면서 화발을 조정하지 않고 그냥 아무생각도 없이 있는 그대로 찍는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이번에도 아쉽지만 마음에드는 불꽃 사진을 담지 못했습니다. 아쉽지만 또다시 2018년 제14회 부산 불꽃축제를 기다려야 하는 이유가 생겼습니다. 전체적으로 붉은 기운의 불꽃축제 사진이지만 몇 장 블로그에 올려 봅니다. 내년에는 더욱 좋은 부산불꽃축제 사진을 기대하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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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수영구 남천동 | 광안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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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1.01 07:32 신고

    불꽃놀이 구경한 지도 좀 되었네요 너무나 예쁘지만 아쉬움도 있었군요 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7.11.03 11:12 신고

    제 눈에는 전부 잘 찍으신것 같습니다^^

  3. 핑구야 날자 2017.11.04 07:38 신고

    덕분에 불꽃축제 잘 구경하고 갑니다 행사가 좀 미흡한 부분이 있었나 보군요




(경북맛집/봉화맛집)농가맛집 산수유길사이로. 테라푸드인 약선음식을 산수유길사이로에서 맛보다.


봉화 여행에서 봉화만의 토속 음식이 무엇이 좋을까 생각을 했습니다. 봉화하면 하늘도 세평 승부역도 세평 텃밭도 세평이란 수식어가 아니라도 우리나라에서 몇 안 되는 오지 중의 오지입니다. 그러니까 오지하면 봉화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건강한 생태계가 살아있는 봉화에서의 여행은 복 받은 여행이었습니다.





봉화맛집 테라푸드 농가맛집 산수유길사이로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 산수유길 202-64

봉화맛집 테라푸드 농가맛집 산수유길사이로 전화:054-673-5860. 010-3810-9903

★이틀전 예약은 필수




2017/09/25 - (봉화여행/봉화가볼만한곳)봉화목재문화체험관. 춘양목의 고장 봉화목재문화체험관 여행하기




이제는 복잡한 도심보다는 이런 한적하고 옛 전통이 숨 쉬고 오래된 건축물이 있는 곳의 여행이 자꾸만 좋아지는 게 나도 이제 나이가 들어가는가 봅니다. 그리고 음식도 세련된 도심의 맛깔스러운 것보다는 수더분하고 전통을 고집하며 만든 가정식이 좋은 것을 보면 말입니다.



봉화 도착과 함께 찾아갔던 농가식당 산수유길사이로는 테라푸드 전문음식점으로 먹으면 건강해진다는 우리 전통 음식을 고집하는 곳입니다. 테라푸드(Therafood), 로컬푸드 등 요즘은 다양한 이름으로 많이 나누어 불리지만 한가지로 모이는 게 우리 몸에 좋다는 건강한 먹거리입니다.


두부강정


버섯잡채


더덕구이



테라푸드는 우리말로 약선을 뜻합니다. 테라피(Therapy)와 푸드(food)의 합성어인 테라푸드는 옛날부터 내려오는 식약동원 원리에 따라 음식을 섭취하면 질병도 예방하면서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말합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건강한 사람은 건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게하고 허약한 사람도 체질에 맞는 음식을 섭취하게 하여 질병예방은 물론이고 건강하게 장수하도록 하는 음식을 말합니다.

 




우리 땅에서 나고 자란 식재료로 우리 입맛에 맞게 만든 음식이 한마디로 최고의 건강식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봉화에 이런 건강한 음식인 약선을 만든다는 식당이 있다고 해서 우리를 초청한 경상북도 관광공사에서 미리 예약해 놓은 산수유길사이로를 찾았습니다.





산수유길사이로는 한적한 시골 농가에 자리했습니다. 산수유길사이로에서 요리한 전통음식을 보면 여러 가지 한약 재료와 직접 텃밭에서 가꾼 싱싱한 채소로 음식을 만든다고 합니다. 또한 거의 모든 식재료는 자급자족이 원칙이며 일부는 인근 농가나 봉화에서 생산하는 식재료만을 고집하여 음식을 만들어 그만큼 믿고 먹는 엄마표 가정식당입니다.

 




산수유길사이로는 전문 식당이 아니기 때문에 내부는 가정집 형태입니다. 모두 자연친화적인 원목으로 장식해서 그런지 약선음식과 정말 잘 어울렸으며 먹고 나왔더니 내 몸이 건강해진 듯 가뿐한 게 몸이 가벼웠습니다.



묵채

한약우불고기



방 두 개와 거실, 주방이 갖추어져 있으며 제일 안쪽에 있는 방은 16인용이며 문 달린 방은 조금 작은 6명이 앉을 수 있다합니다. 그리고 거실은 식탁이 8개로 최고 32명까지 수용 가능하며 모두 앉은뱅이씩입니다.

 

조밥과 시래깃국


시래깃국

산수유길사이로는 상호에 걸맞게 산수유가 식당을 둘러싸고 있어 이런 봄이면 노란 산수유꽃이 장관을 연출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름 가을 사계절 아름다운 꽃들로 작은 동산을 만들어 꽃 대궐 같은 산수유길사이로가 된다합니다. 단 모든 손님은 이틀 전에 예약은 필수이며 단체손님도 수용 가능하고 분잡스럽지 않으며 느긋하게 식사할 수 있습니다.



산수유길사이로의 기본 장류인 고추장 된장 간장 등은 모든 집에서 담아 사용합니다. 장맛을 보면 그 집의 음식 맛을 알 수 있듯이 산수유길사이로는 장류의 기본이라는 메주도 콩을 직접 재배해서 사용하는 등 건강한 먹거리를 위해 모든 정성을 들입니다. 이런 장 담기를 보면 우리 전통 음식에 얼마나 정성을 기울이는지 알 수 있습니다.

 


사실 장 담그기가 얼마나 힘들고 일이 많습니까? 겨울 김장 김치 담그는 일도 말입니다. 그러나 건강한 먹거리를 위한다면 무엇이 대수겠습니까? 그리고 봄부터 봉화 인근의 청정 산에서 따온 산나물과 텃밭에서 직접 기른 싱싱한 채소만을 손님상에 올린다는 산수유길사이로.



청정 재료로 만든 산수유길사이로의 대표 음식은 ‘산길로 큰 밥상(1인 25,000원)’과 ‘산길로 작은 밥상(1인 15,000원)입니다. 저희가 먹었던 음식은 산길로 작은 밥상입니다. 산길로 작은 밥상도 약선음식을 푸짐하게 골고루 맛볼 수 있었습니다. 샐러드. 한약우불고기, 더덕구이, 묵채, 산채잡채, 백김치, 김치, 장아찌, 모듬나물, 팥잎콩가루무침, 두부전 등이며 산길로 큰 밥상은 한약우불고기 대신 한우사태송이찜이 함께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푸짐한 한 상이라 기호에 맞게 예약하시면 됩니다.





그래도 가장 마음에 가는 음식이 한약우불고기였습니다. 한약우불고기가 완전 뚝배기를 가득 채울 정도로 양이 푸짐했습니다. 그리고 봉화에서 키운 한우라 하니까 더욱 맛있게 느껴졌습니다. 봉화에서 한우를 특별하게 부르는데 일반 한우가 아니라 한약우라 합니다.

 




청정 봉화에서 갖은 약재를 먹고 자란 봉화 한우는 육질이 부드럽고 마블링이 다른 지방의 소보다 월등히 많아서 쇠고기의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합니다. 그래서인지 한약우불고기에 숟가락이 자꾸만 갔습니다.

 










그리고 시래깃국입니다. 일반 무 잎이나 배춧잎을 가지고 콩가루를 무쳐 만든 시래깃국이 별미라면 별미였습니다. 건강한 먹거리만을 고집한다는 봉화 농가 맛집 산수유길사이로에서 엄마의 정성이 가득한 손맛을 느껴보세요. 반드시 예약은 필수입니다. 참고하세요.

 







※이 포스팅은 경북관광공사에서 주최한 '2017 창조지역사업 「나무사랑학교」 봉화 춘양목 팸투어'에 참가하고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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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봉성면 동양리 143-1 | 산수유길사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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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영동 강선대. 영동 최고의 관광지 송호국민관광지 영동 강선대 여행


공주와 부여 여행을 하고 돌아오면서 영동 강선대를 찾았습니다. 영동 강선대는 영동의 양산팔경 중 2경으로 손꼽는 곳이며 영동군 향토유적 제1호에 지정되어 그만큼 빼어난 절경을 자랑합니다. 강선대를 뜻풀이하면 ‘신선이 내려와 노닐던 곳’ 쯤 되는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강선대 지명이 여러 곳이 있지만, 영동의 강선대는 기암괴석과 소나무가 빼곡한 비봉산과 금강물이 휘돌아가는 아름다운 곳에 자리해 진경산수화를 보는 듯 빼어난 진경 입습니다. 필자가 찾은 날에는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렸는데 물안개가 앉은 금강과 강선대는 신선의 발자취를 느끼기에, 충분했습니다.

 


그럼 영동 양산면의 강선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층암절벽인 강선대를 휘감으며 금강물이 흘러갑니다. 그 위에 육각형의 정자가 앉았는데 이곳을 강선대라 합니다. 강선대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습니다.



아주 오랜 옛날에 천상에서 선녀가 지상을 내려다보다 금강에 비친 낙락장송과 우뚝 솟은 석대가 그림같이 잘 어울리는 게 그 모습이 너무나 아름다워 넋을 잃고 보았다. 그러다 선녀는 그만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내려와 그 절경에 반해 강선대 아래 연못에서 목욕을 했다고 합니다. 그 후 강선대란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합니다.



이전에도 정자가 있었다지만 지금의 정자는 1954년 함양여씨 종중에서 세웠다합니다. 이곳 강선대 일원은 그 경치가 빼어나 송호국민관광지로 지정해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사계절 관광지로 들썩이는 송호관광지는 푸르름을 잃지 않은 노송과 석대에 서릿발처럼 않은 단풍나무는 강선대와 함께 더욱 잘 어울립니다.

 






그러나 강선대에서 제일경은 뭐니 뭐니 해도 하얀 눈이 소복이 내려앉은 설경일 것입니다. 산수화의 대가였던 겸재 정선도 그 모습에 반해 울고 갔을 겨울 강선대의 모습을 상상해 보았습니다. 하얀 설원에 얼어붙은 금강과 용암, 북풍한설의 추위에 온몸을 사시나무 떨 듯 떨며 송호관광지에 홀로 서 있는 자신의 모습은 생각해봅니다.












왠지 쓸쓸한 느낌이 들어 머리를 흔들며 망상에서 깨어나 미끄러운 바위를 조심조심하며 금강천변으로 내려갔습니다. 여기서 보는 금강은 더욱 크고 넓어 보였습니다. 그 가운데에 하늘의 선녀가 내려와 목욕하던 장면을 훔쳐본 용이 승천하다 옥황상제의 노여움을 받아서 그만 떨어져 바위가 되었다는 전설이 전하는 용암이 있습니다.










송호국민관광지 솔밭에는 여의정이 있으며 봉황의 안식처인 비봉산과 봉황대, 함벽정과 태산 같은 천태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명당입니다. 오래전부터 시인묵객은 강선대를 만산홍엽이 물든 가을밤에 금강에 비친 둥근달의 황홀한 풍경을 보면서 선대추월(仙臺秋月)이라 칭송하였다합니다.

 




강선대는 조선 중기의 문신인 동악 이안눌이 찾았던 곳입니다. 이안눌은 특히 시 짓는 일을 즐겨해서 많은 양의 한시를 남겼습니다. 동악 또한, 선녀가 하강해서 목욕했다는 강선대의 절경에 반해 남기 시가 있습니다.



“하늘 신선이 이 대에 내렸음을 들었나니

 

 

옥피리가 자줏빛 구름을 몰아오는구나..

 

 

아름다운 수레 이미 찾을 길이 없지만

 

 

오직 양쪽 강 언덕에 핀 복사꽃만 보노라.

 

 

백척간두에 높은 대가 하나 있으니,

 

 

비 갠 모래 눈과 같으며 물은 이끼와 같구나.

 

 

물가에 꽃이 지고 밤바람도 저무는데.

 

 

멀리 신선을 찾아 달밤에 노래를 듣는구나“


 


그리고 백호 임제가 있습니다. 백호는 호방한 성격으로 술과 기생을 즐겨 찾으며 칼과 피리, 거문고를 좋아했다합니다. 벼슬을 버리고는 명산대천을 찾아다니며 많은 시를 남겼는데 그런 그가 1583년 평안도도사로 부임하면서 송도의 황진이 무덤을 찾아 술상을 앞에 놓고 시문을 지은 일화는 임제의 성격을 잘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 그가 찬비를 뜻하는 ‘한우가’로 강선대를 노래했습니다. 찬비를 뜻하는 한우가 이지만 진짜 비를 만났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비오는 강선대를 찾았기에 임제의 한우가를 읊어보며 강선대의 아름다움을 음미해보았습니다.

 


그리고 기생 한우가 있는지 한우야 하며 이름도 불러보고 주위도 둘러 보았지만 일장춘몽인 듯 공허한 메아리만 강선대에 울려 퍼졌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강선대를 잇는 금강둘레길을 저도 시인묵객이 되어 한우(?)와 꼭 걸어보고 싶습니다.





임제의 한우가와 기생 한우의 화답가입니다. 온몸이 따뜻해 오는 것 같습니다.

 

 

“북천이 맑다커늘 우장 없이 길을 나니

 

 

산에는 눈이 오고 들에는 찬비로다

 

 

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얼어 잘까 하노라”하며 읊자

 

 

기생 한우(寒雨)의 화답가가 걸작입니다.

 

 

“어이 얼어 자리 무슨 일로 얼어 자리

 

 

원앙침 비취금을 어디 두고 얼어 자리

 

 

오늘은 찬비 맞았으니 녹아 잘까 하노라“

 

 

나도 얼렁 집에 가서 전기장판에 불을 올려 찬비 맞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얼었던 몸을 녹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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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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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0.26 07:35 신고

    연인끼리 가도 너무 좋을 것 같아요 잘 보고 갑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7.10.26 11:25 신고

    여기도 좋네요 ㅎ




(충남여행/부여여행)정림사지5층석탑. 우리나라 석탑의 시원이라는 평제탑 정림사지5층석탑


우리나라 초창기 석탑의 전형은 목탑이었습니다. 목탑은 나무로 만들어진 것을 말합니다. 나무다 보니 화재와 눈·비 등에 노출되어 내구성이 약하며 많은 문제점이 나타나 이를 해결하려는 차원에서 돌로 석탑을 만들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목탑이 석탑으로 넘어오는 과정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탑이 미륵사지 석탑(국보제11호)과 정림사지5층석탑(국보제9호)입니다.





정림사지박물관 정림사지5층석탑 주소: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254



2015/07/26 - (충남여행/부여여행)부여 서동 연꽃축제 궁남지. 백제의 도읍지 부여의 많은 문화재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 축하. 부여 서동 연꽃축제가 궁남지에서 열렸습니다.

2015/07/31 - (충남맛집/부여맛집)부소산성맛집, 낙화암맛집,고란사맛집 부소산 칼국수. 구수한 콩국수로 여름도 이기고 백제의 사직과 함께한 삼천궁녀 낙화암도 구경하는 부소산 칼국수.

2015/08/05 - (충남여행/부여여행)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백제시대 문화재를 만나다.

2015/08/07 - (충남여행/부여여행)낙화암과 고란사. 마지막 백제의 흔적 부소산성 백화정 낙화암 고란사를 여행하다. 낙화암과 고란사

2015/08/17 - (충남여행/부여여행)부여 부소산성 여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부여 부소산성에서 백제를 만나다. 사비성



이 두 석탑은 목탑에서 석탑으로 넘어오는 초창기 과정을 가장 잘 보여준다 합니다. 그중에서도 목탑의 전형이 가장 많이 남은 석탑이 미륵사지석탑입니다. 미륵사지석탑은 목재 석탑의 전형을 보여주는 듯 여러 가지 면에서 정형화되지 못했다면 정림사지5층석탑은 그에 반해 외형상 현재 석탑의 모습과 별반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로 군더더기가 붙어 있지 않은 깔끔하고 세련된 양식의 석탑입니다.

 


그럼 ‘정림사지박물관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정림사지 5층 석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정림사지5층석탑에서 목탑의 형식을 보여주는 게 여러 부분 남아 있습니다. 먼저 기단석 부분입니다. 일반 석탑의 기단과는 다르게 좁고 단층이 낮은 기단입니다.



기단 각 면의 모서리에 새긴 기둥을 우주라 하는데 이는 민흘림 기법이며, 지붕돌인 옥개석의 끝은 살짝 들렸고 낙수면의 내림마루를 보면 목탑에 사용된 기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림사지5층석탑을 우리나라 석탑의 시원이라 부릅니다.

 


사용된 기법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림사지5층석탑을 우리나라 석탑의 시원이라 부릅니다. 미륵사지석탑은 석탑인데도 목재의 형식을 많이 따랐으나 정림사지5층석탑은 목탑의 모방에서 벗어나 석탑만의 온전한 새로운 방식으로 만들어졌으며 그 첫 작품이라 보고 있습니다..그만큼 의의가 있는 석탑이라 국보 제9호로 지정하여 정림사지오층석탑의 가치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부여 정림사지5층석탑의 구조를 알아보겠습니다. 정림사지오층석탑은 높이가 8.33m인 거대한 석탑입니다. 정림사지오층석탑도 지대석과 기단부 탑신부와 상륜부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기단부는 단면이 방형인 다듬은 긴 돌기둥 8개로 지대석을 만들고 그 위에다 기단은 단층이며 여러 개의 돌로 낮게 만들어졌습니다.





중석의 각 면 귀퉁이에 기둥 모양을 새겼으며 이를 우주라 하고 가운데 지탱하는 돌을 하나씩 끼웠는데 이것을 탱주라합니다....그 위에다 갑석을 올려 기단을 마무리했습니다. 갑석 위에는 1층의 탑신을 올렸으며 네 귀퉁이에 별도의 돌로 민흘림의 기둥(우주)을 만들었고 우주 사이에 각각 두 장의 판석을 끼웠습니다.

 


위로 올라갈수록 몸돌은 작아져 4개, 2개, 1개의 돌로 만들어졌습니다. 몸돌 위에는 지붕돌인 옥개석을 올렸습니다. 지붕돌 아래에는 2단의 지붕 받침인 옥개받침이 있으며 몸돌과 마찬가지로 위로 올라갈수록 옥개받침의 석재 수가 줄어듭니다.





옥개석은 얇고 넓은데 반해 전각에 약간의 반전이 나타나며 또한, 옥개받침 아래에는 사각형의 석재가 목탑의 공포 형태를 간략하게 나타낸 것이라 합니다. 지붕돌 위에는 몸돌을 받치는 1단의 탑신받침이 각층의 지붕돌 위에 있으며 상륜부에는 노반을 두었습니다.

 










현재 정림사지5층석탑은 몸돌보다 지붕돌의 폭이 넓고 작은 석재를 이용하여 석탑을 조성한 게 목탑과 유사한 모습이라 합니다. 그러나 정리사지오층석탑을 보면 우선 안정감 있는 비율로 보는 사람을 편안하게 해주고 한 마리의 학처럼 우아하고 격조 높은 모습에 백제 장인의 혼이 담긴 매우 뛰어난 예술 작품이라 생각되었습니다.



정리사지오층석탑에는 특별한 이력의 글이 남아 있습니다. 이는 나당 연합국으로 당나라의 소정방이 13만 대군을 이끌고 백제를 침공했을 때의 일입니다. 정림사지오층석탑의 1층 탑신 4면에는 당나라 장군 소정방이 백제를 멸망시키고 전승을 기념하는 치적인 “백제를 징벌한 기념탑”을 석탑에 새겼으며 이 때문에 정림사오층석탑을 ‘평제탑’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또한, 정림사지5층석탑 탑재의 원재료인 석재는 강경읍에 있는 옥녀봉 일대에서 채취했다고합니다. 이는 이찬희 공주대 문화재과학과 교수의 ‘웅진문화21’에 수록한 논문에서 이곳의 돌이 정림사지5층석탑과 같은 석질로 밝혀졌다 합니다. 아마 다음에 정림사지오층석탑 복원 등에 유용하게 사용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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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0.23 07:37 신고

    석탑이 참 위엄있게 생겼네요 정말 멋진 문화 유산입니다




(완도여행/청산도여행)담쟁이가 아름다운 청산도 명품마을 상서마을 돌담, 청산도 상서 돌담마을


청산도 들꽃민박에다 베이스캠프를 정하면서 다녔던 청산도 2박 3일 여행. 이번에는 들꽃민박에서 가까운 상동리에 있는 상서 돌담 마을입니다. 상서마을은 울타리가 돌로 둘려 있으며 이게 상서돌담마을길로 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어촌마을이야 대부분 돌담이지만 상서마을의 돌담은 오밀조밀 한 게 그 규모와 아름다움에 탄성이 절로 나왔습니다. 등록문화재 제279호.





청산면 상서마을을 감싸는 산은 청산도에서 아름답다는 매봉산입니다. 매봉산 아래에 터 잡은 상서마을은 앉은 지대가 높아 아래를 내려다보면 멀리까지 보여 조망이 다른 마을보다 시원했습니다. 그리고 다랭이로 불리는 계단식 논이 이곳 청산면에서는 독특하게 바뀌었는데 그게 온돌방의 구들장 같이 널따란 돌을 깔은 구들장 논이 층계를 이루는 농촌과 어촌이 복합된 마을입니다.






먼저 상서마을의 유래를 보겠습니다. 상서마을은 성산포에서 들어서는 길목에 자리했는데 이는 성산포에서 마주 보이는 매봉산이 태풍과 해풍을 막아주고 산세가 빼어나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라 생각됐는지 ‘한씨’ 성을 가진 사람이 가장 먼저 정착하여 살았다 하며, 지금은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그곳을 덜리라고 부르며 1960년대까지 10여 가구가 마을을 이루었다지만, 지금은 그저 빈터만 남아 있습니다.  그 후로 상서마을은 숙종 때에 언양김씨와 밀양박씨 나주임씨등이 들어와 살다가 지금은 여러 성씨가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이 청산면에서 가장 먼저 사람이 정착했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것을 보면 청산도에서 가장 사람이 살기 좋았던 모양입니다. 






역사적으로 보면 1759년~1789년에 여지도서 지명표를 보면 상서마을을 뜻하는 사정리(射亭里)와 걸리(桀里)가 나오며 걸리가 지금의 덜리로 바뀐 게 아닌가 추측하고 있습니다. 1800년인 정조 13년에도 사정리와 덜리의 지명이 확인되며 사정리는 마을회관 앞 정자나무에서 마을 사람들이 심신을 단련하는 활을 쏜 데서 유래 되었다하며 그 표적지의 흔적이 지금까지도 희미하지만 남아있다 합니다.











1895 고종 3년 당리진때 상서리로 기록이 나타나고 1914년 상서리와 원동리가 합해져 상동리가 되었다가 완도가 군으로 승격하면서 상서리로 바뀌었습니다. 상서마을의 돌담을 둘러보면 투박한 돌을 격식 없이 차곡차곡 막 쌓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섬지방의 바람을 막으려는 듯 어떤 곳은 높은 담장이지만 어떤 곳은 허리춤까지 오는 낮은 담장도 골목을 사이에 두고 서로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칭칭 돌담을 감으며 올라간 담쟁이는 상서돌담마을의 또 하나 볼거리였습니다. 제가 찾았을 때는 마침 능소화가 끝물이었지만 화려한 선홍색 꽃이 녹색의 담쟁이 속에서 그 자태를 잃지 않았습니다. 능소화와 담쟁이가 돌담을 감싸는 상서돌담마을길은 정말 평온한 어촌의 전원마을 풍경이었습니다.







상서마을은 사실 어촌과 농촌을 함께하는 곳입니다. 섬에서 보기 힘든 벼농사를 짓는 것을 보면 그만큼 수량도 풍부하고 청산도에서 가장 먼저 사람이 살았다는 것이 빈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청산도중에서도 상서마을은 긴꼬리투구새우 서식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새우는 알겠지만, 긴꼬리투구새우는 정말 생소한 이름입니다. 어떤 모습인지 궁금하기도해서 상서마을의 논두렁에서 물속을 유심히 주시하며 한참을 기다렸지만, 긴꼬리투구새우는 고사하고 어떤 생물도 볼 수 없었습니다. 아마 철이 아니거나 부끄러워서 그런가 생각하며 자리를 떴습니다.













상서돌담마을길은 돌담이 볼거리중 최고라면 다랑논인 구들장 논과 긴꼬리투구새우 서식지는 덤입니다. 그리고 상서마을과 구들장논을 연결하는 상서마을 둘레길을 걸으면서 반나절을 사색의 시간으로 힐링하기에 그저그만이었습니다. 이래서 청산도는 태어나서 한번은 꼭 가야된다고 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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