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만산고택, 봉화만산고택 고택체험을 하다.


봉화여행을 하면서 둘째 날은 봉화군 춘양면의 만산고택에서 고택 체험을 했습니다. 

마지막 날 일정이 춘양면에 모두 잡혀 있어 부산에서 출발 전에 미리 만산고택에다 예약했습니다. 

먼저 봉화 만산고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선 후기인 대한제국 통정대부 중추원 의관을 지낸 만산 강용(1846~1934)이 1878년(고종15) 건립한 가옥입니다.




봉화만산고택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 288

봉화만산고택 전화:054-672-3206




2018/10/13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여행에서 소강고택 한옥체험. 소강고택

2018/03/07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한수정. 충재 권벌을 추모하는 봉화 춘양 한수정 여행.

2018/03/06 - (경북여행/봉화여행)해저 만회고택. 봉화 독립운동의 산실 해저 만회고택 여행. 만회고택

2018/02/26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계서당. 춘향전에 이몽룡의 실존인물인 성이성 생가 봉화 계서당 여행

2018/02/16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서동리삼층석탑. 산림고교 교정에 봉화 서동리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2018/02/14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 감실부처 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

2017/11/15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도암정. 정자의 고장 봉화에서 만난 도암정 도암정


봉화 만산고택도 소나무 중 최고라는 춘양목으로 지어졌습니다. 

만산선생은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망국의 한을 달래려고 자택 뒷산에다 망미대(望美臺)를 쌓고 울분을 토했습니다. 

봉화 만산고택의 대문채는 11칸의 솟을대문인데 대단한 규모였습니다.



마당으로 들어서면 마주하는 게 사랑채입니다. 

앞면 5칸 옆면 8칸 규모의 ‘ㅁ’자 형태의 건물로 사랑채와 안채가 붙은 형식입니다. 

사랑채는 사랑방과 대청, 조상의 신위를 모신 감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안채는 사랑채와 별당 사이의 중문으로 들어섭니다.


사랑채 


서실









안마당을 가운데 두고 대청, 안방과 상방, 부엌, 중방과 고방이 연결된 구조이며 토속 민간신앙인 성주단지와 용단지를 모셨는데 처음 수확한 쌀을 독에 담아 1년간 보관했으며 음력 5월 보름날 정오에는 성주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안채








대문채




안채 출입 중문



오른쪽에는 따로 담장을 두른 ‘칠류헌(七柳軒)이 있으며 팔작기와집인 5칸의 별당 건물로 귀한 손님을 모셨던 곳입니다. 

만산이 이곳에서 영친왕 등 여러 문인과 학문을 교류하였다 합니다. 

본채와 서실, 별채, 대문채 등의 가옥 배치는 사대부가 상류 주택의 형태로 안채의 출입은 사랑채의 감실 뒤인 측면 출입형의 중문으로 합니다. 

 







 


이는 19세기 봉화 등 경상북도 북동부 반가의 지역적인 건축 특성을 보여준다고 합니다. 

특히 만산고택에는 여러 친필 편액이 전해 옵니다. 

‘만산(晩山)’편액은 강용이 태어났을 때 흥선대원군이 “대기만성형의 큰 인물이 되어라”는 뜻으로 호를 지어 직접 쓴 글씨이며 박물관에 보관 중인데 현재 모사본이 걸려 있습니다.




정와



존양재



서실에 걸린 “문필과의 밝고 깨끗한 인연”을 뜻하는 ‘한묵청연(翰墨淸緣)’편액은 영친왕의 친필로 8세 때 쓴 글씨입니다. 

서실은 사랑마당 왼쪽에 있으며 우진각지붕의 2칸 규모로 이 집 안 아이들이 모여 공부하던 방입니다.

 


한묵청연





만산고택은 건물마다 다양한 현판이 걸려 있습니다. 

각각의 현판에는 각 건물에 담겨 있는 의미를 뜻한다고 합니다.

사랑채에는 대원군이 쓴 ‘만산’과 강벽원 선생의 정와(靖窩)’와 3·1 만세운동에서 33인 중 한 분인 오세창이 쓴 ‘존양재(存養齎)’와 별당건물의 칠류헌 현판입니다.

 




정와는 “편안한 집”이란 뜻이며 존양재는 “타고난 심성을 온전하게 지켜서 훌륭한 심성을 기르는 곳”을 뜻하며 맹자의 ‘존심양생(存心養生)’에서 따왔습니다. 

'칠류헌'은 “요일이 순환하듯 언젠가는 국운이 회복될 것을 염원”한다는 만산 강용의 뜻이 담겨 있으며 기둥의 주련은 영친왕의 스승인 해강 김규진(1868~1933)선생의 글씨입니다.





이외에도 백석산방, 사물재 등의 현판이 있습니다. 

봉화 만산고택은 고택체험을 하고 있습니다.

한때 빈집이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 많은 편액도 도둑맞고 해서 만산의 5대손인 강백기 선생이 부인과 함께 서울생활을 정리하고 낙향하여 관리하면서 따뜻한 고택으로 바뀌었습니다.





우리 일행은 만산고택에서 가장 저렴한 대문채에 붙은 방 2 두 개 였습니다. 

행랑방으로 옛날로 말하면 머슴이 거처하던 방입니다. 

묵었던 방은 따뜻했습니다. 그러나 목욕과 화장실인 편의 시설은 따로 독립되어 있는데 조금 불편했습니다. 



이것 말고는 대문채의 방도 깔끔하고 정말 좋아 편안하게 하루 쉴 수 있었습니다. 

경상북도 민속문화재 제121호 만산고택 체험 문의는 054-672-3206 “예약은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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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춘양면 의양리 288 | 만산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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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여행에서 소강고택 한옥체험. 소강고택


경북 봉화 여행에서 이틀을 고택체험 했습니다. 

첫날은 봉화군 소강고택입니다. 

소강고택은 봉화군의 한적한 농촌마을의 중심에 있으며 주위에 많은 고택이 있습니다. 

우리는 소강고택에 예약이 되어 있어 바로 소강고택으로 달려갔습니다. 

날은 어둡고 해서 소강고택 탐색전은 내일 하기로 하고 우리가 묵을 방인 안채 쪽으로 안내되었습니다.




봉화 소강고택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해저리 725

봉화 소강고택 전화:070-7396-9189. 010-9189-5578



2018/03/06 - (경북여행/봉화여행)해저 만회고택. 봉화 독립운동의 산실 해저 만회고택 여행. 만회고택

2018/02/26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계서당. 춘향전에 이몽룡의 실존인물인 성이성 생가 봉화 계서당 여행

2018/03/07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한수정. 충재 권벌을 추모하는 봉화 춘양 한수정 여행.

2018/02/16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서동리삼층석탑. 산림고교 교정에 봉화 서동리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2018/02/14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 감실부처 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

2018/02/07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옥류암, 남양 홍씨 두곡종택인 봉화 옥류암 정자 여행

2017/12/20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와선정. 태백오현이 대명결의를 다졌던 봉화 춘양면의 와선정 여행


대청을 올라 방으로 들어가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방안의 구조는 여느 시골의 고택과 똑같이 포근하며 아늑했습니다. 밖으로 난 창문을 열었더니 담장이 둘려 있고 사방이 막혀 있어 바깥을 볼 수 없게 되어 있었습니다. 

필자는 창문을 열어도 외부가 보이지 않고 해서 따님이나 며느리, 여성이 사용했던 방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옛날에는 이 집의 도령이 사용했던 곳으로 보입니다. 

방 이름이 도령방입니다. 

먼저 봉화 소강고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소강고택은 농산 김난영의 아들인 남호 김뢰식이 둘째 아들인 소강 김창기가 장가를 들자 따로 분가시키려고 1910년경에 지은 집입니다.




소강고택 선비방



특히 봉화읍 해저1리 바래미마을은 마을 전체가 독립운동을 했을 정도로 많은 분이 국가유공자에 지정되었습니다.

 그리고 출입문에 독립유공자 집을 뜻하는 문패가 붙어 있는데 소강 김창기의 부친 역시 상해 임지 정부에서 군자금 모금을 추진하자 전 재산을 저당하여 대부를 받아 상해임시정부에 군자금을 제공했던 독립운동가 집안입니다.

정부에서 1977년 건국공로표창을 하였습니다. 




소강고택 사랑채







소강고택은 솟을대문의 대문간채를 들어서면 정면에 사랑채가 길게 이어지고 오른쪽에 안채로 들어서는 중문이 있는 ‘ㅁ’ 자형 구조입니다. 

사랑채와 마주하고는 큰사랑과 가까이에 도장방을 두었으며 본채 동편과 서편에 일광문을 각각 달고 돌담을 쌓아 사랑채와 안채를 나누었는데 이런 방식은 특이합니다.

 


남호선생은 경상도 지방에서 매우 명망 있는 집안에다 소문난 부호답게 조선 후기의 전형적인 양반집의 형태로 문살 하나까지 봉화 특산목인 춘향목으로 지어졌습니다. 

소소한 건축자재까지 모두 춘양목으로 집을 지어서 그런지 고풍스럽고 중후하고 우아함의 명품고택이었습니다.


안채로 들어서는 중문





또한, 고택 주인장의 성품을 알 수 있는 게 정원과 담장 아래에 심은 나무와 풀꽃입니다. 

그만큼 훈훈하고 따뜻한 주인장의 인심이 느껴졌습니다. 

단단한 나무로 소문난 춘양목으로 지어져서 그런지 소강고택은 더욱 단단해 보였습니다. 

이런 춘향목으로 지어진 고택에서 1박 한다는 것은 저에게 큰 행운이었습니다.






소강고택 원앙방



그리고 이튿날 새벽에 일어나 바래미 마실을 나갔습니다. 

고택이 참 많은 동네였습니다. 

그만큼 마을 전체가 명문가 마을이자 명품마을 이었습니다. 

봉화군을 청정군이라 합니다. 




소강고택 황토방



양반가 고택이 즐비한 봉화를 여행하면서 번드르르한 현대식 건물에서 숙박하는 것도 좋으나 조금은 불편하더라도 전통고택에서 한옥 체험을 해보는 것도 정말 좋습니다.

소강고택의 한옥 고택 체험은 사랑방과 선비방, 원앙방, 황토방, 어사방 1 어사방 2인인 총 7개의 방입니다. 

객실 정보를 보면 사랑방은 집안에서 최고 어른이 거처하던 방으로 소강고택의 얼굴입니다. 


사랑채


두 칸 방이며 대청에 붙어 있어 함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뷰가 가장 뛰어난데 방문을 열면 마당의 정원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대청을 포함하여 마주한 선비방과 함께하면 25평 규모로 대가족이나 동호인 10여 명이 함께 숙박할 수 있습니다. 

개별 욕실에다 편의 시설도 갖추고 있습니다.



선비방은 집안의 어른을 찾아 귀한 손님이 오면 사용하던 방입니다. 

사랑방과 대청을 두고 마주하고 있습니다. 

선비방은 소강고택에서 가장 먼저 해가 들어오는 방입니다.

 대문 채를 들어서면 정면에 보이는 방입니다. 

사랑방과 같은 시설을 갖추었습니다.






















원앙방은 1칸 방으로 2~3인이 사용 가능하며 한 칸 마루방과 함께 사용할수 있습니다. 

사랑채를 오른쪽으로 돌면 나타나는 방으로 텃밭과 감나무, 호두나무와 담 너머 강태봉과 학정봉이 눈에 들어오며 연인이나 부부에게 추천하는 방입니다. 

방 앞에 바비큐장이 있어 이용 가능합니다.


소강고택 도령방


소강고택 황토방





도령방은 4~5인 숙박 추천. 안채의 대청과 함께 사용하며 화장실과 목욕실은 공동이용. 소강고택에서 유일한 황토방이며 4~5명 숙박 가능. 어사방은 대문채에 붙은 한 칸 방입니다. 

2인이 숙박하며 소강고택에서 가장 저렴한 방입니다. 

소강고택체험의 모든 정보는 소강고택 홈페이지(http://soganghouse.modoo.at/)를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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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봉화읍 해저리 725 | 소강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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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장흥여행)장흥 천관산 아육왕탑, 의상암지, 장흥 탑산사지 석등, 탑산사(큰절) 여행


9월 말에서 10월이면 꼭 찾는 산행지가 전국적으로 여러 곳에 있습니다. 

단풍산행을 하려고 설악산을 찾기도 하지만 단풍을 앞서 찾아오는게 가을의 전령사인 억새입니다. 

억새는 영남알프스와 경주 무장산 등도 있지만, 장흥의 천관산을 빼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장흥 천관산 탑산사 큰절 주소:전라남도 장흥군 대덕읍 연지리 산 109-20

장흥 천관산 탑산사 큰절 전화:061-867-0037



2014/08/25 - (전남여행/장흥여행)관산 고려 공예태후 정안사와 각시소인 아지의 전설을 듣다. 꿈은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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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관산 정상 일대에는 천구만별의 기기묘묘한 바위와 억새가 서로 어울려 장관이기 때문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산행이 아니고 천관산에서 가장 유명한 바위군이며 피사의 사탑으로 불리는 아육왕탑과 아육왕탑 아래의 의상암지,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96호인 장흥 탑산사지 석등 또한, 그 아래 천관산의 큰절로 불리는 탑산사를 포스팅하겠습니다.



천관산은 “하늘의 면류관”이라 할 만큼 기암괴석이 떠받치고 있습니다. 

그중 한곳이 천관산 중턱 산비탈에 대충 보아도 5층인 자연 돌탑입니다. 

사람의 힘으로 쌓아도 이리 정교한 석탑을 쌓기 힘들 정도이며 정말 아름답습니다.



아육왕탑은 인도의 아육왕이 신병을 동원하여 하룻밤 만에 인도와 우리나라에 세웠다는 돌탑입니다. 

4층에는 보습 모양이 긴돌 조각이 받치고 있는 형태로 이는 아육왕이 철편으로 괴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이곳을 지팡이로 두드리면 탕탕탕 쇳소리가 난다고 합니다.



천관산 아육왕탑은 구룡봉 아래인 대덕읍 방향에 있으며 인근에 큰절인 탑산사가 있습니다. 

안내판을 보면 연화동 서쪽 꼭대기에 있으며 큰 바위가 포개진 오층으로 하늘을 찌를 듯이 우뚝 솟아 있다했습니다. 

탑 아래 작은 석대는 과거불인 가섭존자가 쉬었다는 바위이며 이를 ‘가섭불연좌석’이라 하고 그 동쪽으로 작은 봉이 나지막하게 연달아 이어지는 데 이를 가섭봉이라합니다.

 


조선시대 선조 때 탑 상층부 절반이 무너져 내렸다 합니다. 

원래 6층 돌탑인데 이때 6층의 돌이 떨어지면서 5층 돌탑이 되었다 합니다. 

여기에는 설화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의금도사를 지낸 장흥 위씨 천공 위정훈과 전적을 지낸 선세휘는 젊은 시절 천관산의 의상암을 찾아와서 글공부를 하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스님이 의상암의 위정훈을 찾아와 소승은 불영봉(불영대)에 거쳐 한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불영대를 구경삼아 같이 갈 것을 청합니다. 

이에 위정훈은 스님을 따라 불영대을 찾았고 그날 밤 하늘이 갈라지는 요란한 굉음에 깜짝 놀라 밖을 뛰쳐나와 보니 아육왕탑이 있는 곳이었습니다. 

위정훈은 깜짝 놀라며 친구가 의상암에 공부하고 있는데 싶어 “세휘야 세휘야” 고함치며 의상암으로 내달렸습니다.



풍비박산인 의상암을 보고 억장이 무너져 혹시나 친구가 무너진 바위에 깔렸나 싶어 눈을 부라리고 찾았더니 “나 여기 있네”하며 바위에서 옷을 훌훌 털며 내려왔습니다. 

어디 다친 곳은 없느냐 하니까? “괜찮네”하며 밖에서 불영대 스님이 하도 나를 불러서 밖으로 나왔는데 갑자기 아육왕탑이 무너졌다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일을 겪은 후 열심히 공부하여 이 두 분은 훗날 큰 벼슬길에 올랐다 합니다.



의상암지에 있는 장흥 탑산사지석등입니다. 

석등은 보통 대웅전 앞에 세우며 절을 환하게 밝히는 의미도 있지만, 부처님의 진리를 온 세상에 비춘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더 크다 하겠습니다. 

의상암지의 탑산사지석등은 현재 화사석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불을 켜 두는 곳을 화사석이라하며 화사석을 덮었던 지붕돌과 화사석을 받쳤던 8각 기둥인 간석과 하대석만 남아 있습니다.



4각의 하대석에 8장의 연꽃잎을 아래로 향하게 한 복련을 새겼으며 밋밋한 지붕돌은 단순해 보였습니다. 

답사 당시에는 잡풀이 우거져서 정확하게 가늠할 수 없었으며 안내판과 석등만 드러나 보였습니다. 

석등은 고려 초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높이는 1.41m .


천관산 아육왕탑


천관산 의상암지





탑산사는 태고종단소속이며 800년인 애장왕 1년에 영통화상이 창건했습니다. 

임진왜란 이전에는 큰 규모의 사찰이었다고합니다. 

대웅전의 크기가 7칸이었으며 4칸의 시왕전과 7칸의 공수청과 향적각 등 많은 전각을 갖춘 사찰로 큰절로 불렸습니다.

 






800근의 대종 등 많은 유물이 있었으나 임진왜란이 일어나면서 왜군이 탑산사에 침입하여 대종을 녹여 총포로 만들었다는 내용은 현재 대흥사 성보박물관에 보관 중인 탑산사 동종의 용두에 새겨져 있다는 이야기.

 






천관산 탑산사(큰절)



이후에도 탑산사는 1745년, 1747년, 1748년 연달아 일어난 화재로 대부분 불타고서 작은 암자로 명맥만 이어오다가 1923년에 그마저 남아있던 암자마저 소실했습니다. 

암자로서 남아 있다 다시 불사를 일으켜 현재 옛 탑산사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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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군 대덕읍 연지리 산 109-20 | 탑산사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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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코리아배낭여행 2018.10.13 03:44 신고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경북여행/영덕여행) 바닷바람 맞으러 삼사해상산책로 여행. 영덕 삼사해상산책로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해안에 가면 바다로 깊숙하게 들어간 덱다리인 삼사해상산책로가 있습니다. 

영덕군의 핫한 해상산책로이며 바다전망대 여행지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필자도 이번 영덕여행에서 이곳을 여행하고는 꽉 막혔던 속이 뻥 뚫렸습니다.





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산책로 주소:경상북도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2018/10/07 - (경북여행/영덕여행)영덕 장사해수욕장과 장사상륙작전 기념공원 여행. 영덕 장사해수욕장

2016/12/20 - (영덕여행)강구 삼사해상공원. 동해안 일출 1번지 삼사해상공원 여행. 영덕 삼사해상공원

2017/03/30 - (영덕여행)삼사해상공원 영덕어촌민속전시관. 영덕 어촌의 생생한 역사를 전시한 어촌민속전시관.

2017/03/11 - (영덕맛집)이게 대게원조마을 인정. 영덕대게 원조마을인 차유마을 용진호 선주집에서 싱싱한 대게를 먹고 왔습니다.

2015/04/13 - (경북여행/영덕여행) 해맞이 공원 창포말 등대. 독특하게 대게모양인 영덕 해맞이 공원 창포말 등대


 


그런데 다른 곳을 여행할 때는 파도도 잠잠하고 바람도 불지 않았는데 삼사해상산책로가 설치된 해안가는 엄청나게 강한 바람과 파도가 방파제를 때렸습니다. 바람맞으러 가기에 딱 좋은 곳이었습니다.

 




삼사해상산책로는 2011년 영덕군에서 당시 금액으로 비용이 17억 원이 들어갔으며 그 길이만도 233m로 아주 대단한 규모였습니다. 

아마 해안 산책으로서는 TOP10에 들어갈 듯했습니다. 

심한 파도와 맑은 바닷물이 여느 해안 산책로보다 더욱 심장을 쫄깃쫄깃 하게 하였습니다.

 

경북 영덕군 삼사해상산책로









덱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중간마다 바닥이 보이게끔 투명유리를 설치해서 물속의 몽돌과 물고기도 보이는 듯 했습니다. 

그만큼 동해의 바다는 서해·남해와 다르게 맑았습니다. 

부산에서 서해와 남해의 뻘물만 항상 보는 여행을 하다가 동해의 청명수를 보니 역시 잘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파도가 높을 때는 삼사해상산책로를 찾아가면 좋을 듯합니다. 

이날도 파도가 바위를 때려 부서지며 멀리까지 퍼져 나가는 물방물이 장관이었습니다. 

삼사해안산책로는 꼭 어부가 투망을 바다에 던지면 부챗살처럼 멀리 퍼져 나갔다가 서서히 조여드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영덕의 바닷가라서 삼사해안산책로를 디자인한 것은 아닌지 하는 내 생각입니다. 

동해 해안에서 가장 유명한 것은 매일 새벽의 일출입니다.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삼사해상산책로는 동해안 해돋이 전망대로 정말 좋아 보였습니다.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삼사해상공원에서 1박하고 이곳에서 수평선을 뚫고 올라오는 아침 해를 만나고 싶습니다. 

삼사해상산책로는 인공적 조형물이지만 자연의 동해안에 동화되어 가는 모습을 보면서 산책로를 걸었습니다.








동해선 개통으로 더욱 편리해진 영덕군 여행. 강구역사 모습



거리가 짧아서 후다닥 걷는 것보다는 천천히 여유를 가지며 동해를 만끽해 보세요. 

그리고 강구면 삼사해안산책로 여행은 현재 영덕까지 새로 개설된 동해선 기차를 이용하여 강구역에서 내리면 아주 편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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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 | 삼사해상산책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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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덕여행)영덕 장사해수욕장과 장사상륙작전 기념공원 여행. 영덕 장사해수욕장


우리나라에서 동해안만큼 많은 해수욕장이 있는 곳도 없습니다. 

그중에서도 특히 영덕군에는 동해안을 따라 수많은 해수욕장을 거느리고 있습니다. 

영덕군을 대표하는 해수욕장은 고래불해수욕장, 대진해수욕장, 남호해수욕장, 하저리해수욕장. 오보해수욕장, 경정해수욕장, 그리고 영덕과 포항의 경계상에 있는 장사해수욕장입니다. 

모두 바닷물이 맑기로 소문난 곳입니다.





영덕 장사해수욕장 주소: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74-6

영덕 장사해수욕장 전화:054-730-7302

영덕 장사해수욕장 장사상륙작전전승기념공원:경상북도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703-2



2017/04/29 - (영덕여행)상대산 관어대, 목은이색의 영해 상대산 관어대에서 송천의 물고기를 헤아리다.

2017/03/30 - (영덕여행)삼사해상공원 영덕어촌민속전시관. 영덕 어촌의 생생한 역사를 전시한 어촌민속전시관.

2017/03/21 - (영덕여행)의병장 신돌석장군 생가와 기념관인 유적지. 신돌석 의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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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3 - (경북여행/영덕여행)영해 괴시리전통마을. 7번 국도 여행. 목은 이색선생 유허지가 있는 조선시대 양반마을 영덕군 영해면 괴시리전통마을에서 고가 구경하세요.

2015/04/17 - (경북여행/영덕여행)영덕 해맞이 공원. 꽃대궐을 이룬다는 영덕 해맞이 공원과 창포말 등대 동해여행.


 


그중에서 오늘 포스팅은 영덕군의 7번 국도 변에 위치한 장사해수욕장입니다. 

장사해수욕장은 일반해수욕장과 다르게 모래알이 굵어서 몸에 달라붙지 않는 백사장입니다. 

굵은 입자로 맨발로 걸으면 발의 피로도 풀어주고 모래찜질을 하면 심장과 순환기 계통 질환에 아주 좋다고 합니다.



여름철에 찾았다면 금빛 모래가 가득한 백사장에 누워 찜질이라도 한 번 해보고 싶은 충동이 느껴집니다. 

특히 장사해수욕장과 5분 거리에 수질이 전국최고라는 부경온천도 있어 여름철에는 해수욕도 즐기고 찜질방도 찾는 일거양득의 해수욕장입니다. 

겨울철에 장사해수욕장은 겨울바람을 맞으며 모래밭에서 바다를 하염없이 바라보는 겨울바닷가와 이른 아침에 떠오르는 해돋이의 장관은 전국의 일출 명소 중에서 최고라고 합니다.

 






추운 바닷바람을 맞았다면 따뜻한 찜질방에서 추위도 녹이고 몸의 피로도 풀 수 있는 장사해수욕장은 사계절 힐링 여행지로 손색이 없는 곳입니다. 

장사해수욕장은 해수욕장만 알려진 게 아닙니다. 6.25 한국전쟁 때 대역전의 발판이 된 인천상륙작전이 인천 앞바다에서 벌어졌다면 이곳 장사해수욕장에도 6.25 한국전쟁 때 인천상륙작전에 앞서 장사상륙작전이 감행되었던 역사의 현장입니다.









북한의 기습남침으로 우리 군은 3일 만에 서울을 내어주고 남으로 남으로 후퇴해 낙동강까지 몰렸습니다. 

낙동강이 밀리면 부산은 순식간에 적의 수중에 떨어지는 것은 자명한 일. 우리 군과 학도병은 낙동강 전선에 사활을 걸었었습니다. 

마침내 미군과 유엔군의 참전에 맥아더 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여 전세를 역전하고 9월 28일 서울수복과 함께 우리나라 해병대는 중앙청에다 태극기를 꽂았습니다.







인천상륙작전에 앞서 장사상륙작전이 있었습니다. 

장사상륙작전은 우리 국군과 함께 학도병이 피로서 목숨을 바친 작전입니다. 

인천상륙작전의 성공을 위해 북한군의 이목을 돌리면서 북한군의 후방을 교란하는 ‘작전명 174’인 장사상륙작전은 학도병 772명과 유격대원 841명이 부산에서 문산호를 타고 14일 새벽에 장사해수욕장에 도착했습니다.







때마침 불어온 태풍의 영향으로 배는 목표지점에 댈 수 없었습니다. 

그런 상태로 상륙 명령이 떨어졌고 학도병들은 바다에 뛰어들어 상륙을 감행했습니다. 

상륙 도중 북괴군의 총탄에 맞아 학도병들은 숨지고 일부는 세찬 파도에 쓸려 떠내려갔습니다. 

문산호에서 박격포와 구축함의 함포지원에 북괴군의 공세가 소강해진 틈을 타 상륙한 대원은 배에 연결된 밧줄을 소나무에 묶으면서 우리 대원이 상륙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문산호는 북한군의 포탄을 맞아 좌초되었습니다. 

장사상륙작전은 용감한 학도병들의 전투로 장사해수욕장과 7번 국도 주위를 점령하는 데 성공하여 적의 진로와 보급로를 차단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었던 작전입니다. 

장사상륙작전으로 다음날 벌어졌던 인천상륙작전은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이에 북한군은 탱크를 앞세운 대대적인 반격에 장사상륙대원은 고립되었고 이들의 철수를 지원하는 조치원호가 장사해변에 도착했으나 철수작전은 쉽지 않았습니다. 

끝내는 30여 명의 학도병을 적진에 남겨둔 채 철수해야 했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은 아마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러나 장사상륙작전은 우리 국민 대부분은 처음 듣는다고 할 것입니다. 

저 또한 장사상륙작전이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된 것도 사실 몇 년 되지 않습니다. 

그만큼 우리에게 알려지지 않은 작전이었습니다. 

이 장사상륙작전에서 139명의 전사와 92명이 부상했다고 하니 얼마나 큰 전투인지 알 수 있습니다.

 






국민에게 잊힌 장사상륙작전은 2012년에 영덕군에서 장사상륙작전 희생자를 기리고 전승을 기념하는 공원 조성으로 그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장사해수욕장에는 당시의 밧줄은 아니지만 길게 나무다리를 복원된 문산호와 연결해 들어갈 수 있게 해놓았으나 지금 문산호는 내부 공사 중이라 2019년 상반기까지 폐쇄되어 많이 아쉬웠습니다.








장사상륙작전 기념공원에는 위령탑과 위패봉안소, 문산호 침몰지점 상징 조형물 등이 들어서 있어 영덕 여행에서 꼭 한번 장사해수욕장 여행을 추천합니다.  

선열의 피로서 지킨 조국입니다. 

아이와 함께하여 장사상륙작전의 용사를 기억하는 여행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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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덕군 남정면 장사리 74-6 | 장사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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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장항리사지 서 오층석탑. 국보 제236호 장항리 사지 서 오층석탑


경주 문화재 여행을 하면서 항상 찾아보아야지 하며 마음만 먹고 있었던 장항리 절터를 이번에 남산 산행을 하며 큰마음 먹고 찾았습니다. 

남산에서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지 않고 토함산 동쪽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던 터라 남산을 나와 보문호를 거처 추령 터널로 향했습니다.




경주 장항리 사지 서 오층석탑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1083




2018/09/19 -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남산에서 가장 당당한 경주 창림사지 삼층석탑을 만나다.

2017/12/14 -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월정교. 신라 최고의 다리였던 경주 월정교 복원 공사가 끝나갑니다. 월정교

2016/11/09 - (경주여행)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신라 최초의 석탑이자 유일한 경주 분황사 9층석탑을 여행하다. 분황사모전석탑

2016/11/01 - (경주여행)황복사지 삼층석탑. 신문왕의 명복을 빌며 세웠다는 국보 제37호 황복사지 삼층석탑을 만나다.

2016/10/12 - (경주여행)국립경주박물관 장항리 석조불입상. 도굴꾼에 의해 다이너마이트로 파괴된 장항리 석조불입상을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복원된 상태로 만나다.

2016/10/13 - (경주여행)국립경주박물관 불두(부처머리). 1959년 사라호 태풍의 선물(?)이라는 경주 남산 철와골에서 발견된 초대형 불두를 경주 박물관에서 보다.



추령 터널을 통과해서 한수원 본부를 지나고 어찌어찌 따라 올라갔더니 토함산 터널을 통과해서 불국동쪽으로 가 버렸습니다. 

시간은 늦어지고 날은 어두워가고 마음만 급해졌습니다. 

내비게이션을 작동하여 다시 토함산 터널을 되돌아와 많은 우여곡절 끝에 건너편 산비탈의 끝에 대롱대롱 매달려 있는 장항리 사지 오층석탑 앞에 닿았습니다.

 




산골짜기 오지에 주차장도 제법 넓게 조성해 있고 해서 역시 국보는 국보인가 보다 생각했습니다. 

장항리 사지에 관한 정보는 미리 알고는 있었지만, 현재 국립경주박물관 야외전시장에 가면 어마어마한 크기의 불상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불상의 모습이 꼭 대리석 같은 바위로 조각한 듯 보여 너무 이국적인 불상 같아 처음에는 우리 문화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불상이 장항리 사지에 있던 불상이며 처참할 정도로 파괴되어 일부 복원하여 어쩔 수 없이 국립경주박물관으로 옮겨 전시 중입니다. 

이 불상을 안치했던 좌대가 현재 장항리사지에 남아 있습니다. 그런 여러 가지 일을 떠올리며 어서 빨리 만나보고 싶었습니다.



그래도 순서가 있는 법이라 장항리사지 앞으로 깊은 계곡이 흘러 나무다리를 건너야 했습니다. 

장항리 사지가 있는 계곡은 대종천 최상류이며 절의 창건연대나 절의 명칭도 아직 알려지지 않아 아랫마을인 장항리의 명칭을 따와 장항리 사지라 부르고 있습니다. 

다리만 건넌다고 바로 절터가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직선으로 곧추선 덱계단을 다리가 후들후들 거릴 정도로 치받아 올라야만 오층석탑과 만납니다. 

기대하고 기대한 만큼 그 감동은 쓰나미가 몰려오듯 엄청났습니다. 

일전에 남원 실상사의 백장사 삼층석탑을 보고 느꼈던 그때의 감동이 그대로 살아났습니다.

 




국보 10호인 백장사삼층석탑과 장항리사지에 남아 있는 동·서 오층석탑과 불상 좌대에 정교하게 조각된 조각 예술품을 보면서 서로 통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백장사삼층석탑과 석등은 장항리사지 동·서 오층석탑과 좌대는 동병상련인지 같은 사연을 가졌습니다. 

백장사삼층석탑과 석등도 도굴범이 석탑과 석등을 처참하게 파괴해 버렸습니다.

 






장항리 사지 또한 일제강점기인 1923년 한적하다 못해 적막했던 이곳에 도굴범들이 들이닥쳐 오층석탑과 불상 안에 값비싼 보물이라도 들었다고 생각하여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하여 폭파시켜 버렸습니다. 

장항리사지 동·서 오층석탑과 불상은 산산이 조각나 깨져 무너졌습니다.

 




경주박물관에 전시 중인 장항리 석조불상도 그때 조각조각으로 파괴되었고 파손된 부재가 흩어져 나뒹굴다 훼손과 분실을 우려하여 박물관으로 옮겨놓았습니다. 

그 후 조각을 찾아내어 짜맞추어 시멘트로 하나하나 붙여나갔고 찾지 못한 조각은 경주 남산에서 똑같은 재질의 바위를 찾아내어 잘라서 석조불상과 맞추어 현재의 모습으로 전시 중입니다.





이 석조불상을 두고 석굴암의 본존불과 비슷할 정도로 세련미가 철철 넘치는 불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아직 온전하게 복원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 석조불상을 받쳤던 좌대는 장항리사지에 남아 있으며 익살스러운 사자 모습의 조각이 인상 깊었습니다.







장항리 사지 동·서 오층석탑도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무너진 것을 1932년에 흩어진 부재를 모아 그래도 온전한 모습의 장항리사지 서 오층석탑만을 복원하였으며 동 오층석탑은 1층의 탑신 위에 5개의 지붕돌이 차곡차곡 올려진 모습입니다. 

동탑과 비교하면 서탑은 약간 깨어지고 상륜부의 소실을 빼고는 온전한 상태로 보전 중입니다.

 


금당 터에 복원된 장항리사지 서 오층석탑은 2단의 기단에다 오층의 탑신을 올려 한눈에 8등신의 몸매를 자랑하듯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기단부는 비교적 넓게 만들어 안정감이 있습니다. 네모서리와 각 면의 가운데에는 기동모양을 조각했습니다.

 






몸돌과 지붕돌인 탑신부는 각각 하나의 돌로 구성되었으며 특이하게 1층의 몸돌에는 사면에다 문을 지키고 서 있는 한 쌍의 인왕상을 각각 조각해 놓았습니다. 

심하게 마모된 부분도 있지만 정교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꼭 살아있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지붕돌의 낙수면은 평평하고 얇으며 네 귀퉁이를 추어올려 날렵함과 경쾌함에 5단의 층급 받침을 두었습니다. 

상륜부의 머리장식은 네모난 받침돌만 현재 남았습니다. 

장항리사지서오층석탑에서 1층 몸돌의 인왕상에서 보여주는 특징은 통일신라 8세기 전반기에 처음 나타난다고 합니다.









이 석탑도 그때 제작된 것이 아닌가 보고 있습니다. 

장항리사지 동 오층석탑도 폭파로 파괴되어 계곡에 흩어진 것을 모아 놓았으며 쌍탑에 1금당인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가람배치로 강당과 회랑의 자리는 아직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장항리사지 서 오층석탑 국보 제236호

경주 장항리 사지 사적 제4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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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양북면 장항리 1083 | 월성 장항리사지서 오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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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8.10.07 10:27 신고

    귀한 자료...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군 양산면의 송호국민관광지, 여의정, 금강둘레길, 양산팔경 여행


충북 영동군에 있는 송호국민관광지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송호국민관광지는 284,000㎡의 넓이이며 금강 변을 끼고 있습니다. 송호국민관광지에서 가장 인상 깊은 게 100년 이상 된 소나무숲이 우거져 장관입니다. 

울울창창한 소나무 숲 때문인지 이름 모를 아름다운 새들이 합창을 하며 울어 젖히는 게 새의 천국이 따로 없었습니다.





영동군 양산면 송호국민관광지 주소: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282-1

영동군 양산면 송호국민관광지 전화:043-740-3228




2018/10/01 - (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금강둘레길 봉황대와 한천정 여행. 영동 봉황대와 한천정

2018/09/29 - (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금강둘레길 봉양정 여행. 영동 봉양정

2018/09/22 - (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5경 함벽정, 금강둘레길 함벽정을 여행하다.

2018/08/29 -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백화산 반야사와 배롱나무가 장관. 영동 반야사와 배롱나무

2017/10/25 - (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영동 강선대. 영동 최고의 관광지 송호국민관광지 영동 강선대 여행

2017/09/20 - (영동맛집/황간맛집)민주지산맛집 월류봉맛집 황간 원조동해식당. 착한 마음으로 끓인 올갱이국 원조 황간 동해식당.

2010/08/31 -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월류봉 산행. 월류봉의 비경에 반해 달도 머물고 간다는 영동의 월류봉




앞으로는 깨끗하다는 금강물이 흐르고 뒤로는 송림이 어우러져 삼림욕에는 최고였습니다. 

송호관광지를 마주하고 선녀가 내려와 목욕했다는 강선대가 있습니다. 

어느 날 승천하던 용이 하강한 선녀가 목욕하는 장면을 보고 반해 승천하는 것도 잊고 넋을 빼고 보다가 그만 지상으로 떨어져 버렸는습니다. 

그 떨어진 용이 용암으로 변했다 합니다.





양산면의 송호리는 우리 국문학상의 최초 가요라는 양산가가 이곳 송호관광지에서 시작되었습니다. 

금강은 영동의 양산을 관통합니다. 

그러다 보니 신라와 백제의 접경지로 끊임없이 전투가 있었습니다. 

이곳을 지키던 신라장군 김흥운장군은 백제의 기습을 받아 전멸의 위기에 처했습니다.

 


급하게 쫓아온 부하장수가 후퇴하자고 건의하자 단호하게 거절하며 적진으로 뛰어들어 백제군의 수급을 베고 자신도 장렬하게 전사했습니다. 

이를 본 신라군사들도 적진에 뛰어들어 싸웠지만 모두 전사했습니다. 

이를 안 신라백성들은 김흠운장군의 순절을 애달파 하며 그를 기리는 노래를 지어 불렀는데 그게 양산가이며 구전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금강변을 따라 걷다 보면 바위에 정자가 들어서 있습니다. 

이 정자가 여의정입니다. 

조선 시대에 연안 부사를 지낸 만취당 박응종이 벼슬에서 물러나 고향인 송호리에 돌아와서 강 언덕에 정자를 짓고는 자신의 호를 따서 만취당이라 이름 했습니다. 

1935년 후손에 의해 새로 정자를 세우고 여의정이라 이름을 고쳐 불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의정을 감싼 솔밭은 만취당이 정자주변에 직접 솔씨를 뿌리고 가꾸었다고 합니다. 

현재 송호관광지에는 백 년 넘은 노송이 1만 그루 이상이 숲을 이루고 있는 그야말로 별천지 같았습니다. 

여의정과 맞은편에 강선대가 있으며 그 사이에 강물이 흐르고 가운데 용바위가 있습니다.

 






용암은 앞에서 이야기했듯이 승천하던 용이 선녀가 목욕하는 장면을 훔쳐보다가 그만 지상으로 떨어져 바위로 변했다합니다. 

승천에만 전념 안 하고 다른데 눈을 돌리니까 이런 사단이 나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ㅎㅎ

 






송호관광지는 영화 '소나기‘ 촬영지로 영화의 고향을 알리는 동판이 있습니다. 

소나기 하면 황순원의 소설이며 풋풋한 첫사랑을 연상시키는 작품으로 너무 잘 어울리는 배경지라 생각되었습니다.

소나기는 1978년에 촬영이 이루어졌고 이외에도 1972년 '무녀도', 1955년 '양산도' 등의 촬영이 이루어 졌습니다. 




송호관광지의 부대시설은 큰 주차장과 취사장, 체력단련장, 어린이놀이터, 산책로와 야영장, 펜션형 숙박과 캐러밴, 유아풀과 성인풀의 물놀이장, 높이 2m 길이 13m인 유아용과 길이 43m에 높이 6m인 성인용 슬라이드 풀을 갖추었습니다. 

분수대와 계절에 따라 장미꽃 터널, 살구꽃동산, 특산물을 형상화한 조각공원 등을 조성해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온가족이 힐링하는 국민휴양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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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282-1 | 송호국민관광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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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8.10.04 13:30 신고

    송호관광지 기억하겠습니다. ㅎ






(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금강둘레길 봉황대와 한천정 여행. 영동 봉황대와 한천정 


전국의 많은 관광지를 가보면 그곳의 아름다운 곳을 묶어 ‘○○팔경’ ‘○○십경’이라하며 많은 홍보를 하고 있습니다. 

관동팔경, 송도팔경, 단양팔경이니 하면서 말입니다. 

이는 중국의 소상팔경을 따와서 선비들이 풍치 좋은 곳을 찾아 이름 붙여졌습니다. 

이런 명소가 우리나라에는 여러 곳이 있습니다.




영동군 양산팔경 금강둘레길 봉황대 주소:충북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 266-3




2018/09/29 - (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금강둘레길 봉양정 여행. 영동 봉양정

2018/09/22 - (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5경 함벽정, 금강둘레길 함벽정을 여행하다.

2018/08/29 -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백화산 반야사와 배롱나무가 장관. 영동 반야사와 배롱나무

2017/10/25 - (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영동 강선대. 영동 최고의 관광지 송호국민관광지 영동 강선대 여행

2017/09/20 - (영동맛집/황간맛집)민주지산맛집 월류봉맛집 황간 원조동해식당. 착한 마음으로 끓인 올갱이국 원조 황간 동해식당.

2010/08/31 -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월류봉 산행. 월류봉의 비경에 반해 달도 머물고 간다는 영동의 월류봉




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에는 양산팔경이 있습니다. 

양산면을 흐르는 금강의 아름다운 곳을 묶어서 만든 게 영동군의 양산팔경입니다. 

그리고 다른 곳과 달리 양산팔경은 대부분 한 지역에 몰려 있는 게 특징이라면 특징입니다. 

양산팔경이 몰려있는 송호 관광단지의 여의정과 용암, 강선대, 함벽정, 봉황대이며 이번에는 양산팔경에서 4경인 봉황대(鳳凰臺)와 백우 이시연의 공덕을 기리는 한천정(寒泉亭)을 포스팅하겠습니다.



먼저 양산팔경에서 양산의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가요 중 하나가 ’양산가‘라고 하며 양산가가 구전으로 전해오는 고장이 이곳 양산면입니다. 

이곳 금강변의 송호리는 예나 오늘날이나 주변경관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삼국시대에는 신라와 백제의 접경지역으로 매일 티격태격 전투가 벌어졌으며 이곳 책임자였던 신라의 김흥운장군의 애환이 서려 있는 곳입니다.



1400여 년 전인 신라 태종무열왕 때의 김흥운 장군은 백제와 전투를 벌이다 장렬하게 전사한 분입니다.

백제군의 기습공격을 받아 신라군은 포위되어 전멸의 위기를 맞자 후퇴하자는 부하의 말을 끝까지 거부하고 백제군의 진지로 뛰어들어 적군의 수급을 베고 자신도 전사했습니다. 

이에 격분한 신라군은 적진으로 뛰어들어 끝까지 싸웠지만 모두 전사하고 말았습니다.

 


신라 사람들은 장렬하게 전사한 김흥운장군을 슬퍼하며 애도하는 양산가를 지어 불렀으며 장군이 전사한 영동의 양산에 오늘날까지 전해오고 있습니다. 

봉황대와 한천정은 양산면 금강에 조성된 금강둘레길에 있습니다.

금강둘레길을 걸으면서 양산팔경의 아름다움을 만나보세요.

 




그럼 봉황대와 한천정 중에서 먼저 봉황대를 만나보겠습니다. 

봉황대는 현재 강 북쪽에 돌출된 바위입니다. 

그 이전에는 포구 앞 절벽의 봉황대에 누각이 있었으나 소실된 상태로 내려오다가 2012년에 새롭게 봉황정의 정자를 세웠습니다. 

‘햇살마을 농촌개발사업’의 하나로 조성되었으며 그래서인지 옛 봉황대의 누각은 고증하여 복원된 게 아니라 정자 모양을 갖춘 쉼터 역할로 새롭게 세워졌습니다.

 


이 봉황대 앞으로 돌아오는 돛단배의 모습은 ‘봉대귀범(鳳臺歸帆)이라 하여 양산팔경 제4경에 이름 올렸습니다. 

지금은 수량도 줄고 강도 메워져 돛단배는 다닐 수 없으나 그 아름다운 전경만은 그려 볼 수 있습니다. 

봉황대와 맞은편 양산팔경에서 3경인 비봉산에 얽힌 이야기 한 토막입니다.

 




비봉산은 양산면의 수두리와 가곡리를 감싸고 솟았습니다. 

오래전부터 남산 또는 고층산이라 불리다가 비봉산으로 바뀌어 불렀습니다. 

비봉산에 봉황새가 살고 있었던 모양입니다. 

이 봉황이 날개를 펼치며 날아 강 건너 봉황대에서 대나무 열매를 쪼아 먹는 것을 보고 비봉산과 봉황대로 불렸다합니다.






한천정은 봉황정 옆 도로 건너 산비탈에 세워진 누각입니다. 

외부에서는 나무에 가려 보이지 않습니다. 

덱 계단을 따라가면 끝에 아주 작은 터를 깎아내어 세운 한천정이 있습니다. 

지금은 세월교가 놓였지만, 당시 양산면 수두리에서 대곡으로 강을 건너는 포구가 있었고 한천정은 강둑 언덕에 있었다고 합니다.

 




지금도 아름답지만 당시 한청정에서 바라보는 양산들의 경치가 매우 아름다웠던 모양입니다. 

그곳에 백운 이시연의 문인들이 그를 추모하여 세운 정각입니다. 

한천정은 함벽정, 봉양정과 같은 뜬마루입니다.

 영동군 향토유적 제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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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 266-3 | 봉황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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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금강둘레길 봉양정 여행. 영동 봉양정


충북 영동군의 양산면을 가르는 금강에는 금강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송호 관광단지를 아우르는 금강 둘레길에는 양산면의 절경만을 따로 모아 양산 팔경을 정했는데 1경인 천태산의 영국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금강 둘레길 주위에 포진해 있습니다.




영동군 금강둘레길 봉양정 주소: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 산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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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 강선대, 4경 봉황대, 5경 함벽정, 6경 여의정, 8경 용암이며 양산팔경 금강 둘레 길을 걸으면서 명소를 즐길 수 있습니다.

3경은 비봉상 7경 자풍서당입니다.

이번에는 금강둘레길의 가운데 그림같이 앉아 있는 누각인 봉양정입니다.



이웃한 곳에 양산팔경의 5경인 함벽정이 있으며 봉양정은 양산 팔경에 그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빼어난 절경은 양산팔경에 이름을 올린 누각 못지않은 모습입니다. 

영동의 봉양정(鳳陽亭) 또한, 영동군에서 향토유적 제13호에 1996년 4월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두리 대곡마을입구에서 동쪽으로 대략 900m 거리에 있으며 함벽정과는 능선 하나를 두고 금강변 북안에 금운(錦雲) 이명주(李命周)가 젊었을 때 함께 공부하던 유생 13명이 힘을 합해 세운 정자입니다.

 


봉양(鳳陽)의 유래는 ‘어진 새들이 아침볕에 와서 우는 것을 보고’는 이름 했다 합니다. 

그 뜻을 새겨 보면 패기 있는 젊은 유생 13명이 이른 아침부터 입신양명의 뜻을 펼쳐 공부하던 혈기가 그려지는 듯합니다.





금운 이명주의 생몰연대는 알 수 없으나 당시의 봉양정은 남아 있지 않고 빈터로 있던 곳에 병신년(1967년)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곳의 경치가 얼마나 빼어났으면 봉양정을 일만 가지 기상이 있다고 하여 예로부터 중국 호남성 동정호 남쪽의 소수와 상강이 서로 만나는 곳의 아름다운 절경에 이름 붙인 소상팔경에 비유했다고 합니다.




맞은편에는 비봉산이 우뚝한 게 금강변의 봉양정은 그만큼 뛰어난 절경을 자랑했나 봅니다. 

봉양정은 나지막한 언덕에 자리했습니다. 

모습은 함벽정과 비슷할 정도로 닮았습니다. 

앞면 3칸에 옆면 2칸에 1칸의 마루방과 삼면에 4 문짝의 들문을 달아 걸쇠에 걸도록 했습니다.

 



또한, 대청을 깔았으며 뒷면을 제외한 삼면은 각각의 봉양정 현판을 달았으며 전체적인 바닥은 뜬 마루입니다. 

지금은 나무가 웃자라 조망이 많이 가려져 당시의 운치 있는 금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는 게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강산대 함벽정 여의정 봉황대와 한천정등 소소한 즐거움이 많은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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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 봉양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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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5경 함벽정, 금강둘레길 함벽정을 여행하다.


영동군이 금강 강변을 따라 금강둘레길을 조성했는데 그 가운데 양산 8경 중 5경인 함벽정을 여행했습니다. 

현재 함벽정(涵碧亭)은 향토유적 제35호로 지정되어있습니다. 

함벽정은 양산면 봉곡리 산54번지에 있으며 앞면 3칸에 옆면 2칸이며 마루가 깔린 방 1칸과 대청 1칸에 양쪽에 툇마루가 연결된 팔작기와지붕의 정각입니다. 

현재 세워진 정각은 1911년에 함벽정 옛터에 새로 건립하였습니다.





영동 양산팔경 5경 함벽정 주소: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 산 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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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각과 마주하고는 양산면의 진산인 비봉산이 있습니다. 

오른쪽 금강 변에 봉황대가 있습니다. 

왼쪽 하류에는 용암과 강선대가 있으며 건너편에는 송호리 솔밭과 여의정이 자리해서 예로부터 시인 묵객들이 끊임없이 찾아들어 시문을 나누고 교유하며 학문을 강론하고 함벽정의 아름다움을 노래했습니다.











특히 함벽정에서 보는 비봉산 낙조의 아름다움은 선비들 사이에서도 꽤 많이 알려졌다고 합니다. 

그 때문에 함벽정의 유래는 확인 할 수 없으나 ‘함벽’의 뜻을 풀어보면 ’언제나 푸름이 가득한 강물이 정각 앞에 흐르고 있어“ 명명된 것으로 추정하며 이시연의 문인들이 그를 추모하여 세운 정자입니다.











함벽정 주위 산세가 정말 빼어난데 저 또한 송호리를 두 번 여행했지만, 매번 숨이 턱 막힐 정도로 주변 풍경이 아름다웠습니다. 

함벽정에서 들으며 보이는 아름다움을 따로 정해 ‘함벽정팔경’이라 노래했으나 지금은 당시의 함벽정의 아름다움을 보고 들을 수 없어 안타깝습니다.

 









함벽정을 찾아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강선대 입구의 금강둘레길을 따라가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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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양산면 봉곡리 산 54-1 | 함벽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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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댐 월영교 안동석빙고 월영대 안동선성현객사 안동민속박물관 여행


안동 여행을 할 때면 항상 점심은 안동댐의 월영교 앞 광장 건너편에서 헛제삿밥이나 안동 간고등어 등을 맛있게 먹고는 먼발치에서 안동댐을 가로지르는 목책으로 만든 월영교를 눈으로만 보고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이번 안동여행에서는 일행이 월영교 건너편에 안동댐을 건설하면서 수몰 위기에 처한 여러 문화재를 옮겨놓았는데 그중에는 안동석빙고도 있다고 했습니다.



안동시립민속박물관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784-1

안동시립민속박물관 전화:054-821-0649

안동 월영교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상아동 569

안동 월영교 전화:054-856-3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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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이번 여행에서는 남한에 6개 있는 석빙고 중 아직 찾지 않은 안동 석빙고를 꼭 만나서 북한 해주에 있는 석빙고를 제외하고 모두 찾아보는 계획을 마무리해야겠다며 헛제삿밥으로 저녁을 먹고 안동댐의 월영교을 보려고 출발했습니다. 

여름이라 그런지 저녁 시간인데도 해가 길어 대낮같이 밝아 저녁 먹은걸 아주 무색하게 했습니다.





월영교에 들어서는 입구에 자연석 돌에다 월영교라 음각되어 있습니다. 

월영교는 안동시 상아동의 안동물박물관과 성곡동 안동댐 민속경관지를 연결하는 목책인도교인데 목책인도교로서는 우리나라 최장의 다리라 합니다. 

길이가 387m이며 폭은 3.6m로 주민의 공모를 통해서 이름이 정해졌으며 인근의 월영대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월영대란 ‘달이 비치는 대’를 뜻합니다. 

그만큼 안동에는 달과 연관된 이야기나 지명이 많습니다. 

안동댐 수몰 이전인 월곡면 사월동의 월곡면사무소 뒷산에 정자인 금하재와 자연석을 다듬어 월영대(月映臺) 글자가 새겨져 있던 돌을 1974년 이곳 월영교가 있는 성곡동 산비탈에 석빙고와 선성현 객사 가운데로 옮겨 세웠습니다.

 


그만큼 월영교에서 만나는 저녁 야경이 장관이라 합니다. 

날은 아직도 대낮같이 훤하여 월영교 여행을 하고 다음 일정이 기다리고 있어 달이 떠오를 때 까지 마냥 기다릴 수가 없는 현실이 안타까웠습니다. 

월영교의 달 구경과 야경은 다음 안동 여행으로 미루며 월영교에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많은 주민과 관광객이 월영교에서 더위를 식히고 있었습니다. 

때마침 위쪽에 많이 비가 왔는지 강물은 황토물을 토해내었습니다. 

잔잔하게 흐르는 강물에 나룻배 같은데 나룻배가 아닌 유람선이 월영교 아래를 유영하며 흘러갔습니다. 

월영교 중간에 정자는 조선시대 같으면 안동의 선비들이 시문을 나누며 꽃놀이를 즐겼을 월영정입니다.

 


중후한 멋은 없지만 날렵해 보이며 곡선의 처마선에서 안동 선비의 유유자적한 선비정신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이제 안동석빙고를 만나러 월영교를 건넜습니다. 

안동석빙고는 오른쪽입니다. 

곧 산비탈로 난 산길을 올랐습니다. 

이곳에는 낙동강 가에 있던 안동석빙고를 안동댐 수몰로 이곳에다 옮겨 복원했습니다.



안동석빙고는 현재 내부 관람은 목책으로 막아 놓아 볼수 없으며 입구에서 내부를 확인하며 아쉬움을 달래었습니다. 

빙실의 높이는 5.4m, 길이는 12.5m, 너비 6.1m 크기로 동서로 흐르는 낙동강 기슭의 강줄기를 향해 남북으로 경사지게 만들었습니다. 

입구는 북쪽에다 옆을 보고 내었습니다.

 


빙실 내부 바닥은 평평한 장방형의 돌을 깔았으며 강쪽으로 바닥을 경사지게 배수로를 만들어 물이 잘 빠지도록 했습니다. 

빙실의 천장은 돌을 짜맞춘 4개의 홍예를 걸쳤으며 그 사이를 장대석으로 천장을 막았습니다. 

천장에는 빙실 온도조절용으로 3개의 환기구멍을 내었습니다.



안동석빙고는 예안읍지에 이매신이 1737년에서 1740년까지 현감으로 재임하며 사재를 내어 축조하고 매년 수리하였습니다. 

안동석빙고의 축조 배경을 보면 낙동강에 많이 잡히는 은어를 궁궐에 진상하기 위해 쌓았다고 합니다. 

이제 월영교의 이름을 낳은 월영대 글자가 음각된 바위를 만나러 갑니다.

 


월영대가 새겨진 바위는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22호에 지정되었습니다. 

장방형의 바위로 83*47cm 크기에 글씨의 크기는 26cm 정도입니다. 

글씨는 선비의 풍류가 묻어나는 해서체로 쓰였으며 글을 쓴 사람과 새긴 사람은 알 수 없으나 금하재의 건립과 관계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월영대 표석이 있는 곳은 숲에 가려져 낙동강을 잘 볼수 없다는 게 아쉽습니다. 

다시 인근에 선성현 객사를 찾았습니다. 

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29호에 지정되었으며 안동댐 건설로 1976년 도산면 서부리에서 현재 위치로 옮겨 세웠습니다.

 




선성현 객사는 1712년 조선 숙종 38년 예안현감 김성유가 개수한 한일(一)자형 건물로 조선시대 객사의 전형적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객사의 중앙은 앞면 5칸, 옆면 3칸의 솟릏 건물에 궐패를 모시고 초하루와 보름에 궁궐을 향해 절을 하였으며 양쪽의 객사는 모두 앞면 6칸, 옆면 3칸 대청에 1칸의 툇마루를 달았습니다.

 








객사의 용도는 사신이나 손님의 숙소로 사용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통문화체험장인 안동민속박물관을 보러 갔습니다. 

안동민속박물관은 안동댐 건설로 수몰지역 문화재를 옮겨 복원했는데 그 넓이가 5만여 평입니다. 

박물관은 패스하고 안동민속박물관의 야외박물관만 관람했습니다.













초가집도 있고 종택으로 보이는 큰 규모의 고택도 여러 채 복원되어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먼저 박운숙 초가 겹집을 만났습니다. 

안동시 와룡면 가류동에서 안동댐 수몰로 옮겨온 농가 건물입니다.

 




본채와 별채로 구성되었으며 본채는 앞면 3칸, 옆면 2칸인 건물로 마루에서 생활이 이루어지는 겹집 계열 살림집입니다. 

경북 북부지역에서 많이 볼수 있는 형태로 현재 건물 같은 형태의 6칸 규모가 대부분이며 2칸 반 크기 별채는 헛간과 외양간이었으나 지금은 창고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화장실은 전통민가 배치와 다른 게 집을 옮겨 지으면서 입구가 바뀐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남반고택은 안동시 문화유산 제79호에 지정되었습니다. 

이 건물은 조선 고종 때 홍문관 교리를 지낸 남반 이만형(1825~?)의 옛집이며 택호는 교리택입니다.

 












출입문이 닫혀 있어 내부를 볼수 없었으나 안내판을 참고하면 진성이씨 집성촌인 도산면 의촌리(예안면 의인마을)에 있었으며 안동댐 건설로 1976년 옮겨 왔습니다. 

남반고택은 북향집에 대문을 열고 마당에 들어서면 사랑채가 돌출되어있습니다.

 ‘ㅁ’ 자형에서 약간 벗어난 ‘巳’자형의 변형된 건물입니다.



 






크기는 앞면 5칸, 옆면 5칸에 돌출된 부분은 2칸 반입니다. 

대문채는 앞면 3칸. 옆면 1칸에 지붕은 초가를 올렸습니다. 

이원모와가는 안동시 문화유산 제80호. 부재와 건물 구성 형태를 보면 19세기 이후 건물로 추정하고 있으며 예안면(지금은 도산면) 부포리에 있던 집을 안동댐 건설로 1976년 옮겨왔습니다.













정침과 고방채, 사당으로 구성하며 정침은 앞면 5칸, 옆면 5칸으로 안채와 사랑채가 ‘ㄱ’자와 ‘ㄴ’자 형태로 연결된 튼 ‘ㅁ’자형입니다. 

안동지역 주택의 특징인 안채가 사랑채보다 높은 축대에 세워 안채 용마루선이 사랑채보다 높아 보이는 건물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건축물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안동민속박물관을 돌아 월영교로 돌아 나오면 조선중기 죽은 남편을 위해 절절한 마음을 담은 편지와 머리카락을 뽑아 미투리 한 켤레를 지어 남편의 관속에 넣은 지아비의 숭고한 사랑을 보여주는 원이엄마 안내판과 자물쇠 등 여러 조형물이 있습니다. 

월영교는 원이엄마의 숭고한 사랑을 담은 미투리 모양을 담아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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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성곡동 784-1 | 안동시립민속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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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8.09.21 05:30 신고

    볼거리가 많으네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남산에서 가장 당당한 경주 창림사지 삼층석탑을 만나다.


경주 남산 삼릉 가는 길을 걸으면서 찾았던 남산 창림사지 삼층석탑. 

현재 창림사지는 울타리가 둘려 있으며 문화재 조사가 중단되었는지 조사가 끝났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현재 확인할 수 없게 덮어둔 상태입니다. 

창림사지는 문화재청과 계림문화재연구원에서 발굴조사를 하였다고 안내판에 나와 있습니다.




경주 남산 창림사지삼층석탑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산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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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서 창림사지로 추정되는 금당지와 회랑지, 종각자리 등과 상·중·하 세 구역으로나누어진 대단한 규모임이 확인 되었습니다. 

창림사는 신라 박혁거세가 세운 궁궐터에 지어진 사찰로 알려졌으며 통일신라시대에 창건해 고려 시대를 거쳐 조선 시대 초기까지 전해져오다 폐사되었다고 합니다.





폐사지에서 출토된 기왓장에 ‘창림사’라는 글자가 새겨있는 것을 보고서 창림사의 존재를 확인했습니다.

비신이 없는 쌍귀부가 남아 있는데 두 거북이의 머리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발굴조사에서 동·서탑지와 팔부신중이 새겨진 탑의 상층 기단석면 등 여러 석탑의 부재와 건물터를 발굴했습니다.

 


‘무구정탑원기’가 창림사지 삼층석탑의 사리공에서 발견되어 그 내용을 근거로 855년 신라 문성왕 때에 조성된 석탑으로 확인했으나 그만 분실하여 창림사 삼층석탑은 찾았던 추사 김정희(1786~1856)가 모사해두었던 모사본만 남아 있었습니다.





‘무구정탑원기’는 탑의 건립에 관한 기록이며 참여한 인원, 석탑의 발원내용 등을 기록한 금동판입니다. 

금동판인 ‘무구정탑원기’는 사찰 문화재 일제 조사를 하다가 이천 용주사의 효행박물관에서 우연하게 발견했습니다.

 



창림사지 삼층석탑은 이중기단에 3층의 탑신부를 올린 전형적인 신라 삼층석탑의 양식을 따랐습니다. 

창림사지 삼층석탑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중 기단의 상부에 팔부신중이 양각해 있습니다. 

이는 불법을 지키는 여덟 수호신으로 조각수법과 규모에서 매우 뛰어난 가치를 지녔다는 평가입니다.







저도 전국의 많은 석탑을 만나고 다녔지만 왜 지금까지 창림사지 삼층석탑을 찾지 않았지 할 정도로 그 규모가 대단하고 웅장했습니다. 

팔부신중상이 새겨진 다른 석탑인 국보 제16호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과 국보 제35호인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 등 국보와 비교해도 조각수법과 기량면에서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아 보였습니다.









이를 보면 그만큼 창림사지 삼층석탑의 작품성이 우수하다고 하겠습니다. 

창림사지 삼층석탑은 오랫동안 비지정 문화재로 수모를 받아오다가 2015년 3월 보물 제1867호에 지정되었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창림사지 삼층석탑은 처참하게 파괴되어 방치된 상태로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1976년에 와서야 파괴된 부재를 새로 끼워 맞추어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했습니다. 

팔부신중 중 현재 네 분의 팔부신중만 남아 있는 이유는 모두 새로운 부재로 보강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건립 당시 석탑의 원형은 잃어버렸으나 복원된 창림사지 삼층석탑은 그래도 남산자락에서는 가장 규모가 크고 예술성이 뛰어난 석탑임이 틀림없습니다. 

창림사지 삼층석탑은 남산 자락에 우뚝 솟은 그 모습이 정말 당당해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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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배동 산 6-1 | 창림사지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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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8.09.20 16:06 신고

    정말 위풍당당이로군요^^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석빙고. 월영대의 안동 석빙고 여행.


우리나라 남·북한 합해 조선시대 얼음을 보관했던 석빙고가 현재 몇 개 남아 있는지 아십니까? 

남아있는 석빙고는 총 7개이며 북한인 해주에 1개 남아 있고 나머지 6개는 모두 남한에 있습니다. 

그것도 6개 모두 영남지방에 남아 있다면 믿어지겠습니까.




안동 월영대 안동석빙고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성곡동 산 225-1

안동 월영대 안동석빙고 전화:054-840-65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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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남아있는 석빙고는 창녕읍과 창녕 영산에 각각 1개씩과 현풍, 청도, 경주, 안동에 1개씩 남아 있습니다. 

이들 석빙고는 모두 보물로 지정관리 보호되고 있습니다. 

6개소의 석빙고 중 필자가 아직 가보지 못했던 곳이 안동 석빙고였습니다.



이번에 안동여행을 하면서 안동댐 위 산비탈인 월영대 빗돌 옆에 옮겨 세워진 안동 석빙고를 보고 왔습니다. 

원래 안동석빙고는 낙동강 쪽에 있었으나 안동댐을 건설하면서 수몰위기에 처하자 처음 있던 위치에서 더 높은 곳으로 옮겨 복원했습니다.

 




안동 석빙고는 현재 빙실은 들어갈 수 없게끔 목책을 막아놓았으며 입구에서 내부를 눈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놓았습니다. 

또한, ‘ㄱ’로 꺾여진 안쪽을 확인하게끔 아쉽지만, 볼록거울을 붙여 놓아 관람객을 배려했습니다.






얼음을 보관했던 빙실의 높이는 5.4m이며 길이가 12.5m에 너비가 6.1m의 크기입니다. 

원래 안동 석빙고는 동서로 흐르는 낙동강 기슭의 강줄기 쪽으로 남북으로 길게 경사지게 하였고 북쪽에다 옆을 보고 입구를 내었습니다.



석빙고는 배수가 중요한데 안동석빙고의 내부를 보면 강쪽으로 바닥을 경사지게 하였으며 이는 물이 배수로를 타고 강으로 잘 빠져나가도록 배수구를 만들었습니다. 

빙실 바닥은 평평하면서 장방형이며 천장은 4개의 홍예를 걸쳤습니다.

 

낙동강이 시원하게 내려다 보입니다. 



두 홍예에다 장대석을 걸쳐 천장을 막았으며 그 가운데 빙실 내부의 온도조절을 위한 환기구멍을 설치하였습니다. 

안동 석빙고는 예안읍지에서 보면 현감 이매신의 재임 기간인 1737년(영조13)에서 1740년에 축조하였다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돌로 축조하고 매년 수리하였다고 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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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성곡동 산 225-1 | 안동석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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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8.09.17 16:02 신고

    저는 창녕 2군데를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ㅎ

  2. 돌돌e 2018.09.19 01:15 신고

    너무 아름다운곳이네요
    저도 여행을 참 좋아하는데요
    시간되신다면 제 블로그에도 방문해주세요
    https://doldoles.tistory.com





(통영여행)통영항에서 비진도 소매물도 대매물도 가는 여객선 운항 시간


환상의 섬 통영 비진도 가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비진도는 통영항에서 출항하는 한솔해운(055-645-3717,055-641-0313)의 매물도행 여객선을 타고 비진도의 내항선착장이나 외항선착장에 하선하면됩니다. 

 평일과 주말 운항시간표가 조금은 차이가 납니다.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주소:경상남도 통영시 서호동 316

통영항여객선터미널 전화:1666-0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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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 오전 6시50분, 9시10분, 10시 50분, 오후 1시, 오후 2시30분(막배) 이며 주말 비진도 행은 오전 6시50분, 9시, 11시, 오후1시, 오후2시30분, 오후3시(막배)에 있습니다. 

알고 보면 쉽죠잉, 

그러나 평일 통영 출항시간인 오전 9시10분과 오후1시 여객선은 선박수리와 선사사정에 따라 변경이 될수 있다고 합니다. 

반드시 사전에 선사(055-645-3717)로 문의해야 여행에 착오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비진도 여객운임은 대인 출항때 8,800원 입항할 때 8,000원이며 왕복 16,800원 중고생 10% 경로 20% 24개월부터 초등생인 어린이 50% 할인, 

(평일 통영항을 입항하는 비진도 출항시간은 오후 9시35분, 11시30분, 오후 1시30분, 3시20분, 5시15분 주말 통영항을 입항하는 비진도 출항시간은 오전 9시30분, 9시50분, 12시, 오후 2시, 4시, 5시10분)




통영항을 벗어나면서 망망대해를 헤쳐 나가는 여객선은 비진도까지 40~45분이면 도착합니다. 

자동차를 싣고 가지는 못하며 사람만 타고 갈수 있습니다. 

가져온 자동차는 통영항내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셔야합니다. 우리도 2박3일 공용주차장에다 주차하고 여객선을 탔습니다.

 




비진도에는 외항과 내항에만 차도가가 있어 비진도내에서 여행객은 차가 별 소용이 없습니다. 

비진도에는 내항과 외항, 수밭마을이 있는데 가장 많은 주민은 내항마을쪽에 몰려 있고 그다음이 외항마을이고 연대도에 작은 암자와 민가 몇채뿐인 아주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그러니까 비진도에서 내항마을이 가장 큰 마을이라면 비진도에서 가장 볼게 많고 아름다운 마을이 외항마을입니다. 외항마을에는 한려수도해상국립공원인 바다백리길인 비진도 산호길 입구가 있습니다. 

비진도의 유일한 모래해수욕장이 있는 외항해수욕장이 있으며 그 반대편에 몽돌해변이 길게 이어져 특이한 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비진도 내항마을


비진도 외항마을 외항해수욕장



참고로 소매물도와 대매물도 시간과 운임을 알아보았습니다.

소매물도·대매물도 운임은 출항때 17,100원, 입항 때 15,600원 총액은 32,700원

중고생 10% 경로 20% 24개월부터 초등생인 어린이 50% 할인,

평일 통영 출항 소매물도 운항 시간표 오전 6시50분, 9시10분, 10시50분, 오후 1시, 2시30분

평일 출항 대매물도 운항 시간표 오전 6시50분, 10시50분, 오후 2시30분,

주말 출항 소매물도 운항 시간표 오전 6시50분, 9시, 10시50분, 오후 12시30분, 2시30분

주말 출항 대매물도 운항 시간표 오전 6시50분, 10시50분, 오후 2시30분

 

평일 소매물도 출항 통영항 운항 시간표 오전 8시30분, 10시50분, 오후 12시25분, 2시40분, 4시30분

평일 대매물도 대항 출항 통영항 운항 시간표 오전 8시40분, 오후12시45분, 4시10분,

주말 출항 소매물도출항 통영항 운항 시간표 오전 8시30분, 10시30분, 오후 12시30분, 2시, 4시30분

주말 출항 대매물도 대항출항 통영항 운항 시간표 오전 8시40분, 오후12시40분, 4시10분




비진도 외항선착장









비진도 외항해수욕장, 비진도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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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서호동 316 | 통영항여객선터미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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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칠곡여행)칠곡 팔공산 송림사 오층전탑과 칠곡 송림사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을 만나다


팔공산과 가산을 찾으면서 몇 번을 그 앞에 스쳐지나만 가보고 가보지 못했던 송림사. 

칠곡 송림사 모전 석탑을 꼭 보고 싶었지만 간다 간다 마음만 수도 없이 먹었습니다. 

그런데 일정이 맞지 않아 지나쳐야 했던 칠곡군의 송림사를 군위군의 팔공산 '원효 구도의 길'을 산행하고 경부고속도로에 차를 올리려고 팔공산 터널을 넘어왔습니다.




칠곡 송림사 주소: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91-6

칠곡 송림사 전화:054-976-8116



2018/03/27 - (경북여행/칠곡여행)신유장군 유적지, 나선정벌을 승리로 이끈 신유장군 유적지.

2015/09/24 - (경북여행/칠곡여행)칠곡 가산 가산산성, 가을 산행 최적의 코스, 가산산성 성곽 길을 걸어보세요.

2015/09/17 - (경북여행/칠곡여행)가산 가산산성 진남문. 가을에 잘 어울리는 산성 걷기, 포곡식 산성인 칠곡 가산산성 진남문을 여행하다.

2008/07/10 - 경북여행/칠곡여행/구미여행)칠곡 금오동천~구미 금오산 산행.사람의 얼굴일까?.부처의 얼굴일까?-칠곡 금오산

2015/10/21 - (대구여행/달성군여행)녹동서원과 달성한일우호관. 일본인으로 귀화한 사야가 김충선장군을 모신 녹동서원과 달성한일우호관을 여행하다.

2018/03/26 - (경북여행/구미선산여행)선산 죽장사 오층석탑여행. 오누이탑이라 불리는 선산 죽장사 오층석탑




이번에는 송림사 모전석탑을 기필코 보고 오겠다는 생각에 오른쪽으로 꺾어 송림사를 들러 그동안 벼루고 벼루였던 송림사 오층전탑을 보는 소원을 풀고 왔습니다. 

칠곡군의 송림사는 먼저 만나는 선입관이 근래에 창건된 듯 일주문 등 모두 반듯반듯해 보였습니다. 

그런데 그 내면을 들여다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보물 제189호인 칠곡 송림사 오층 모전석탑과 보물 제325호인 칠곡 송림사 오층전탑 사리장엄구, 보물 제1605호인 칠곡 송림사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보물 제1606호인 칠곡 송림사석조아미타여래삼존좌상 등 이외에 많은 문화재를 보유하고 있는 천년고찰이라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송림사의 창건에 관한 설화를 보면 신라신대 진흥왕 시절에 진나라 사신이 진관대사와 함께 2,700여 권의 많은 불서와 불사리를 가지고 왔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불사리를 봉안하기 위한 절을 창건하는데 그곳이 송림사였습니다.

 


송림사는 1092년 고려 선종 9년에 대각국사 의천에 의해 중수하였습니다. 

고려 고종 22년인 1235년에 몽골이 3차 침입을 하면서 경내의 오층 전탑만 남기고 모든 전각이 불탔습니다. 

그 후에 다시 중창했으나 1597년 조선 선조 30년에 일어난 정유재란에 또다시 불탔습니다.







다시 중창하였으며 1686년인 숙종 12년에 기성대사가 중건하고 숙종의 어필로 현재 걸려 있는 대웅전의 편액을 하사받았습니다. 

현재 건물은 1858년인 철종 9년에 영추스님이 중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럼 먼저 송림사 오층모전석탑을 만나보겠습니다.



모전 석탑은 흙으로 구워 만든 벽돌을 이용해 쌓은 탑을 말합니다. 

송림사오층전탑은 9세기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하며 높이는 16.13m, 기단의 폭은 7.3m입니다. 

현재 우리나라에 남아 있는 모전석탑은 손에 꼽을 정도로 그 숫자가 적지만 송림사 오층전탑은 상륜부까지 남아 있어 희귀한 석탑 중 하나입니다.



1단의 기단은 화강암이며 각 면의 모서리와 가운데에 기둥 모양을 조각하였습니다. 

그 위에 이중으로 탑신부를 쌓았습니다. 

상륜부는 금동으로 만든 머리장식이 올려져 있으며 이는 1959년 탑을 해체·보수를 하면서 원형대로 모조한 것입니다. 

또한, 탑 내부에서 많은 유물을 발견하였습니다.






요게 사리장엄구가 나왔다는 돌거북이 상자로 보입니다. 처음에는 무엇인가했습니다. ㅎㅎ

 

1층 탑신에서 조선시대에 조성된 목불과 석불 동으로 만든 불상이 발견되었습니다. 

2층 탑신에서는 돌로 만든 거북이 모양을 한 상자가 발견되었는데 상자안에 신라의 사리 장엄구가 나왔습니다. 

금동제 사리외함과 녹색 유리병인 사리병, 옥과 진주가 붙은 유리잔 등이 거북 돌함에 안에 있었는데 아주 귀한 유물로 사료로서 가치가 아주 크다고 합니다.

 




그리고 상륜부인 복발 안에는 상감청자로 만든 원형합과 원륜 2개가 발견되었습니다. 

국화 꽃무늬와 덩굴무늬가 장식된 상감청자 원형합은 유약의 색깔과 문양으로 추정하면 고려 12세기 후반인 상감청자 전성기에 만들어진 작품으로 보고 있습니다.

 








구슬 281개, 은고리 15개, 향목 7개 등이 발견되었으며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의 여러 유물이 한꺼번에 탑 안에서 발견된 것을 보면 여러 차례 보수가 이루어졌음을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대웅전에 봉안한 칠곡 송림사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은 석가여래와 문수보살 보현보살로 구성되었으며 본존불과 협시보살은 3m에 가까운 거대한 목조불상입니다.

 



17세기 초중반에 제작된 불상의 양식과 일치하며 복장에서 발견된 발원문에 수화원 도우 이외 18명의 조각승이 함께 참여하여 만든 불상으로 문화재청 홈피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신체의 비례가 안정적이며 당당한 형태를 보여줍니다. 

본존불은 항마촉지인(오른손은 무릎 아래로 내리고 왼손은 무릎 위로 올려 구부린 형태)을 결하고 두 협시보살은 양손의 수인 위치만 달리하며 두 손으로 긴 연꽃 줄기를 잡고 있습니다.

 


연꽃 줄기와 머리에 올려진 보관은 후대에서 보수된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오래전에 세 불상을 인터넷으로 검색하며 강한 충격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그 불상이 칠곡 송림사 대웅전에 안치된 본존불과 협시보살이었습니다 칠곡 송림사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이며 정교함과 화려하지만 초라하지 않은 품격을 가진 불상임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다시 한번 송림사를 여행하면서 많은 문화재를 차근차근 보고 싶습니다.

(참고:문화재 안내판과 문화채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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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91-6 | 송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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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안동여행)몽실언니의 권정생선생이 머물렀던 집, 몽실언니의 권정생선생 생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안동의 봉정사 여행을 하려고 부산에서 이른 아침에 출발했습니다. 

부산에서 안동 여행하기는 수월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한번 가면 여러 곳을 여행하고 돌아볼 계획을 세웁니다.




몽실언니 작가 아동문학가 권정생 생가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 1




2018/08/28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봉정사 영산암. 독특한 'ㅁ'자 건물 구조 영산암

2017/06/27 - (안동여행)이육사문학관. 7월은 청포도가 익어 가는 시절의 청포도 이육사문학관 여행. 이육사문학관

2018/09/07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장씨 경당고택, 음식디미당 장계향의 출생지 안동 경당고택

2017/06/21 - (안동여행)월란정사. 천원 지폐 뒷면 그림 실제 모델지 겸재정선의 계상정거도 월란정사 여행.

2017/06/15 - (안동여행)퇴계종택. 안동 도산면에서 퇴계 이황의 퇴계종택을 여행하다.

2017/04/07 - (안동여행)안동 하회마을 여행. 풍산류씨 집성촌인 서애류성룡의 하회마을 여행

 


이번에도 봉정사가 주목적이라면 부목적으로 학봉 김성일 종택과 음식디미방의 저자 정부인 안동장씨 장계향이 태어났던 경당고택, 개목사, 안동댐과 석빙고를 보고 부산으로 돌아오면서 일직면 조탑리오층모전석탑과 소호헌을 돌아보는 계획을 짰습니다. 

모든 일정은 순조롭게 딱딱 맞아떨어졌습니다.



이제 안동 여행의 막바지로 조탑리오층모전석탑과 소호헌만 남아 남안동 요금소 방향으로 출발했습니다. 

조탑리에 다다라 오층모전석탑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층 높이쯤 되면 멀리서도 보여야 하는데 모전석탑의 그림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역시나 마을길을 들어서도 모전석탑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마을 가운데 다다라 조탑리오층모전석탑 안내판이 나타났습니다. 

조탑리 오층모전석탑을 가르키는 방향을 보고는 ‘억’ 하며 입을 다물지 못했습니다. 

해체 복원을 하는지 조탑리오층모전석탑에 가림막을 설치해놓아 외부에서는 모전석탑은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지난번 여행에서 안동법흥사지칠층모전석탑 여행을 계획했다가 해체 복원으로 가림막을 해놓아 그때도 허탕치며 발걸음을 돌렸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뒤에 다시 안동여행을 하면서 법흥사지칠층모전석탑을 다시 찾았던 아픈 기억이 남아 있어 안동은 편치만은 않은 여행지인데 이번에도 또다시 조탑리오층모전석탑이 애를 먹이는 게 안동의 석탑여행은 저하고 잘 맞지 않는가 봅니다.



아쉬움을 달래며 있는데 동행한 부부가 “어!! 여기에 권정생 선생 생가가 있네” 했습니다. 

아동문학가 권정생이라 하는데 저는 어떤 분인지 퍼뜩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누구지 하며 있는데 생가에 가보자고 했습니다. 

함께한 부부에게 권정생이 누구고 하며 물어보았습니다.

 


일행이 “몽실언니 알지요” 하기에 “그래 알고 있다 하니까” 그 몽실언니 작가라고 했습니다. 

몽실언니가 워낙 유명하니까 작가는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그 작가분이 권정생 선생이었습니다. 

제가 워낙 우리 문학에 문외한이다보니 그저 죄송합니다. 

이정표를 따라 차를 무작정 골목으로 끌고 갔습니다. 마을에서 조금 벗어나 좁은 농로 길을 따라갔습니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모퉁이를 돌자 외따로 떨어진 권정생 생가가 나타났습니다. 

주차할 때도 따로 없어 조탑리오층모전석탑 입구에다 주차하고 올 것을 하며 후회했습니다. 

그래도 통행이 잦지 않아 삼거리에 주차하고 권정생선생 생가를 둘러보았습니다. 

몽실언니의 권정생 선생 생가라 하기에는 정말 초라했습니다. 

유행가 가사인 ‘초가삼간’의 그 대목이 딱 어울릴 듯했습니다.



부엌에 붙은 방 하나와 수풀에 시멘트블록으로 대충 쌓은 화장실이 전부였습니다. 

또한, 도둑이 들어도 가져 갈 것이 없어서 그런지 담장이 없었으며 출입구는 정해져 있었지만 여러 방향에서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마당의 빼꼼한 곳을 빼고는 모두 잡풀이 점령해서 그런지 도심에서 느낄 수 없는 편안함과 자유분방함이 있어 보였습니다.

 


선생은 자연 속에서 피고지는 온갖 꽃을 좋아해서 마당의 풀도 함부로 베지 않고 지냈는데 이는 자연을 사랑하는 권정생선생의 평소 생각이었다합니다. 

권정생 선생은 1937년 일본에서 태어났으며 해방된 이듬해 귀국하여 1947년 12월에 조탑리에 들어왔습니다. 

1968년부터 일직교회 종지기를 하면서 문간방에 거쳐 하며 『강아지 똥』과 『몽실언니』 등을 집필했습니다.



지금 이 집은 몽실언니의 인세비 등으로 지어졌으며 마을 청년들이 모두 거들어 집터를 고르고 벽돌을 쌓고 지붕은 슬레이트로 올려 그야말로 추위와 비바람만 피했을 듯 보였습니다. 

선생은 1983년 가을에 들어와서 2007년 돌아가실 때까지 생활했던 집으로 선생의 손때가 그대로 집안에 남아 있습니다.

 




저녁 해거름이면 집 뒤인 빌뱅이 언덕에 올라 노을 보는 것을 즐기고 좋아했습니다. 

아름다운 농촌풍경이 그려지는 이집에서 『점득이네』 『밥데기 죽데기』 『우리들의 하느님』 『랑랑별 때때롱』 등 아픈 몸이었지만 많은 작품을 남겼습니다.



선생은 돌아가시기 전에 “내가 쓴 모든 책은 주로 어린이들이 사서 읽은 것이니 여기서 나오는 인세를 어린이에게 되돌려 주는 것이 마땅하다”며 통장에 있는 돈은 북한의 굶주리는 아이에게 보내라는 유언장을 섰습니다. 

안동여행을 계획한다면 어린이가 좋아했던 몽실언니의 작가 권정생선생이 머물렀던 곳을 방문해보세요. 

몽실언니의 추억이 솔솔 되살아나는듯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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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일직면 조탑리 1 | 권정생 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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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8.09.13 16:43 신고

    코스를 기억하겠습니다^^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장씨 경당고택, 음식디미방 장계향의 출생지 안동 경당고택


안동여행을 하면서 학봉 김성일의 고택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봉정사를 관람했습니다. 

그 가운데 점심을 먹기 전에 자투리 시간이 남아 서후면의 경당 고택도 둘러보았습니다. 

사실 경당 고택은 안동장씨 종갓집이라 하여 경당종택이라 부르는데 별생각 없이 둘러보았고 둘러보면서 수많은 고택 중 한 곳으로 치부했습니다.




고택체험 안동 경당고택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264

고택체험 안동 경당고택 전화:054-852-2717




2018/08/28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봉정사 영산암. 독특한 'ㅁ'자 건물 구조 영산암

2016/06/18 - (경북여행/안동여행)의성김씨 학봉종택. 안동 의성김씨 학봉 김성일 종택을가다. 의성김씨 학봉종택

2016/06/17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봉정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고건축물인 극락전, 대웅전이 있는 안동 천등산 봉정사를 만나다.

2016/05/27 - (경북여행/안동여행)천등산 봉정사 극락전, 화려하지 않은 담백한 맛이나는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최고 오래된 목조건물 안동 봉정사 극락전 여행. 봉정사 극락전

2016/05/24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천등산 개목사 원통전. 천등산의 지세로 안동에 소경이 많아 비보사찰이 된 개목사, 그후로 소경이 없어졌다는 개목사 원통전 여행,

2016/05/19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명옥대. 퇴계 이황의 강학소 안동 명옥대에서 녹음방초를 즐기다. 명옥대

2016/05/31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봉정사 만세루. 천년고찰의 풍미를 간직하며 묵직하여 봉정사의 위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봉정사 만세루, 봉정사 만세루

2016/06/02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봉정사 대웅전. 봉정사 극락전과 함께 고려후기의 고건축물로 평가받는 독특한 불전인 국보 제311호 봉정사 대웅전. 안동 봉정사

2016/06/13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봉정사 고금당, 화엄강당. 안동 봉정사의 보물인 고금당, 화엄강당과 요사채인 무량해회를 만나다. )안동 봉정사 고금당, 화엄강당





그런데 블로그에 경당고택 포스팅을 하면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경당고택은 조선 중기의 성리학자인 안동장씨 경당 장흥효(1564~1633)선생의 후손들이 생활하는 종갓집이었습니다. 

이 고택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요리서인 『음식디미방』을 저술한 정부인 장계향(1598~1680)이 태어났던 집임을 알았습니다.



장흥효의 무남독녀로 석계 이시명(1580~1674)과 혼인하여 여성 문장가로 이름을 더 높이며 안동의 신사임당이라 칭송받았던 분입니다. 

오래전 봉화여행에서 석계 이시명 선생의 봉화 두들 마을을 찾아 음식디미방에 나온 만두 요리를 체험했던 적이 있는 저로서는 정부인 장계향이 태어난 경당고택은 아주 의미 있는 방문이었습니다.

 


경당종택은 경상북도 북부지방의 가옥구조인 ‘ㅁ’자형 건물이며 남향을 보고 있습니다. 

50년 전쯤에 제월대와 광풍정이 있는 서후면 소재지의 봉파리에 있던 가옥을 지금의 자리로 옮겨 중건했으며 당시 그 규모대로 지어졌습니다.

 


종택은 살림집과 사당으로 구성되며 홑처마 팔작지붕에 앞면 6칸에 옆면 7칸인 기와 건물입니다. 

앞면에는 안채로 들어가는 중문의 출입문이 달린 문간채와 사랑채가 붙어 있는 전체 6칸의 규모입니다. 

사랑채는 앞면과 옆면이 3칸이고 축대를 높이 쌓아 문간채보다 훨씬 높으며 그 위에다 기둥을 세우고 사랑채를 올렸습니다.





경당 장흥효는 학봉 김성일(1538~1593)의 문하에서 서예 류성룡(1542~1607)과 한강 정구(1543~1620)선생에게 학문을 배웠습니다. 

학봉 김성일, 서예 류성룡, 한강 정구 선생은 모두 퇴계 이황 선생의 수제자로 퇴계학통을 잇는 분이었으며 경당 선생은 이분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선생은 ‘경(敬)’자를 책상 위에 써 붙이고 생활의 신조로 삼았으며 호 또한 여기에서 따와 경당(敬堂)이라 했습니다. 

선생은 평생을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후학양성과 학문연구에 매진하였습니다. 

그의 학문은 제자이자 사위인 이시명과 딸인 장계향 사이에서 태어난 갈암 이현일(1627~1704) 선생에게 전해져 수많은 제자와 문인을 배출하였습니다.





이에 경당고택은 역사적으로 보면 안동을 중심으로 조선 중기 퇴계학파를 이끌었던 영남 유학의 산실이자 영남학파의 학통을 잇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곳입니다. 

경당고택은 후손이 생활하며 관리하고 있어 내부를 둘러보지 못하고 그냥 바깥의 사랑채만 둘러보고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경당고택 현판의 글씨는 지촌 김방걸의 종손인 남정 김구직이 썼습니다.(참고 경당고택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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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서후면 성곡리 264 | 경당종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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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8.09.10 13:13 신고

    근처 여행할일이 있으면 한번 들러 볼만한곳입니다^^





(경남여행/통영여행)여름 휴가의 끝판왕 비진도에서 펜션 찾기 솔비치펜션, 비진도 솔비치펜션


비진도는 일출과 일몰을 함께 볼 수 있는 섬입니다. 

여름휴가철이면 금빛 모래가 반짝이는 한적하며 조용한 해수욕장이 있는 바닷가에서 숙박하며 해수욕도 즐기는 생각을 하게 되는데 비진도가 꼭 그런 만족을 주는 곳이었습니다.




비진도솔비치펜션 주소: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비진리 362-1

비진도솔비치펜션 전화:010-3499-2502 e-mail : kysman39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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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0 -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탱탱한 여인의 젖가슴을 닮은 비진도와 선유도 선유봉 섬 산행





저는 맥주병이라 해수욕보다는 비진도에서 독특한 산세를 가진 선유봉 산행을 계획했습니다. 

남해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 안에 조성된 바다백리길 코스 중 하나인 비진도 바다백리길, 몇 해 전에도 비진도 선유봉 바다백리길을 걸었던 적이 있어 더욱 친근감이 들었던 섬이 비진도였으며 이번에 두 번째 방문이었습니다.



통영시 비진도와 소매물도 여행을 계획하면서 베이스캠프는 비진도로 잡고 펜션을 검색했습니다. 

여름철 성수기인 7~8월 전국 바닷가의 펜션은 가격도 가격이고 펜션 구하기도 하늘에 별 따기입니다. 

우리 일행 중 한 분이 일찌감치 예약하여 여름시즌의 가격보다는 그래도 저렴하게 즐겼던 비진도 솔비치펜션, 솔비치펜션은 두 동의 건물로 되어 있습니다.



3층의 본건물과 옛 비진도의 가정집을 고친 단층건물로 우리 일행은 단층건물을 두 개 예약했습니다. 

그래서 4명씩 넓게 사용하며 즐겼습니다. 

비진도는 오래전에는 두 개의 섬이었으나 가운데 길게 사구가 생기면서 하나의 섬으로 바뀌었습니다.

 


대부분 주민은 비진도에서 생활하며 선유봉이 있는 수밭마을은 작은 암자와 민가 몇 채가 전부였지만 인기척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조용해 사람이 살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섬이 비진도의 최고봉 선유봉이 있다 하여 선유도라고도 합니다. 

솔비치 펜션은 이 두 섬을 연결하는 외항 마을에 있습니다.




그러니까? 솔비치펜션은 비진도와 선유봉을 다니기에 정말 좋은 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비진도에서 유일한 외항 해수욕장과는 방풍림으로 조성된 솔밭을 지나면 바로 해수욕장이 있어 아주 편리했습니다. 

50m만 나가면 바로 모래밭인 해수욕장이란 사실, 모든 게 단독으로 사용하게끔 시설이 되어 있어 전혀 불편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특히 비진도에서의 여름은 번잡하지 않아 좋았습니다. 

여름철 바닷가의 풍속도는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려 사람에 치여 피곤하고 짜증도 나는데 비진도는 섬 특성상 많은 인파가 몰리지 않아 여유롭게 즐기면서 힐링 하기에 딱 좋았습니다. 

내항과 외항 등 마을 길을 걷기에도 참 좋았습니다.









우리 일행은 낚시할 사람은 낚싯대를 들고 방파제로 나가고 아니면 조개 잡으러 몽돌해변으로, 그도 아니면 해수욕장에서 해수욕을 즐겼고 저 혼자 선유봉 바다백리길을 올랐습니다. 

같은 한가지의 취미가 아닌 자신이 하고 싶은 취미를 하면서 보낼 수 있어 비진도를 찾고자 하는 사람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비진도에서는 또 매물도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통영항에서 출발하는 비진도 여객선이 대·소매물도까지 운행하였습니다. 

그런데 평소에는 비진도의 내항과 외항선착장을 거처 대매물도와 소매물도를 차례로 운항하는데 여름철 휴가시즌에는 많은 관광객이 몰리다 보니 대·소매물도를 한꺼번에 운항하는 게 아니고 대매물도 가는 배와 소매물도 가는 배를 따로 운행했습니다.





원래 계획은 이른 아침에 대매물도 바다백리길을 걷고 오후에 대매물도로 들어오는 배를 타고 다시 소매물도로 가서 소매물도 바다백리길을 걷는 계획을 세웠으나 계획은 계획, 현지에 도착해 보니 여름 시즌에는 대매물도와 소매물도를 함께 찾는 계획은 실행할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소매물도만 찾았습니다.





소매물도 하면 등대섬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등대섬은 물때가 맞아야 건너갈 수 있습니다. 

다행히 우리는 물때가 맞아서 소매물도 최고의 비경인 등대섬도 오를 수 있었습니다. 

이 모든 계획은 비진도에서 함께 할수 있어 여름철 휴가 계획을 세우기에 정말 부족함이 없는 곳입니다.



 또한, 섬의 특성상 수도와 전기등이 대부분 부족한데 비진도의 솔비치펜션에서 2박 3일을 아무 부족함이 없이 보낸 휴가였습니다.

통영시 비진도에서의 일출과 일몰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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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한산면 비진리 362-1 | 비진도솔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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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8.09.05 13:16 신고

    멋진곳이군요
    이용할일이 잇엇으면 좋겠습니다^^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백화산 반야사와 배롱나무가 장관. 영동 반야사와 배롱나무


7월 중순부터 100일 동안 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한다는 나무를 배롱나무라 합니다. 

일명 백일홍이라고도 부릅니다. 

배롱나무는 전국의 유서 깊은 서원이나 정자, 고찰 등에서 심심찮게 볼 수 있어 이맘때가 되면 배롱나무를 찾아 여행을 떠나곤 합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영동 백화산 자락의 반야사를 찾았습니다.




영동 백화산 반야사 주소:충청북도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산 3

영동 백화산 반야사 전화:043-742-4199



2017/10/25 - (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영동 강선대. 영동 최고의 관광지 송호국민관광지 영동 강선대 여행

2017/09/20 - (영동맛집/황간맛집)민주지산맛집 월류봉맛집 황간 원조동해식당. 착한 마음으로 끓인 올갱이국 원조 황간 동해식당.

2010/08/31 - (충북여행/영동여행)영동 월류봉 산행. 월류봉의 비경에 반해 달도 머물고 간다는 영동의 월류봉



 


반야사에는 500여 년을 훨씬 넘긴 두 그루의 배롱나무가 있습니다. 

배롱나무의 개화로 이맘때면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으며 꽃 또한 가장 화려하다 하여 지난 주말에 여행하고 왔습니다. 

반야사 배롱나무와 함께 삼층석탑의 수려한 자태가 너무나 잘 어울리고 보기가 좋아 정말 한 폭의 그림 같은 사찰분위기였습니다.



지금 반야사는 충북 영동군에 자리하지만, 현재의 위치에서 직선거리로 200m쯤 석천을 거슬러 올라가면 경상도와 충청도를 가르는 도경계상의 백화산 자락에 ‘탑벌’로 불리는 너른 터가 반야산 옛터였다고 합니다.



1950년경에 이곳에 있던 삼층석탑을 지금의 반야사 극락전 앞으로 옮겨 세웠는데 사찰에서 석탑은 부처님의 진신 사리를 봉안하는 불탑으로 불상과 함께 절에서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여 보통 대웅전 앞에 세웁니다. 

이를 짐작해보면 반야사는 ‘탑벌’에 처음 지어졌다가 언제부턴가 지금의 자리로 옮겨온 것이 아닌지 짐작해 볼수 있습니다.

 


아니면 석천을 사이에 두고 탑벌과 현재의 반야사 모두 반야사 경내였다가 홍수 등 피치 못한 사정으로 지금의 반야사로 모두 옮겨온 것은 아닌지 반야사의 배롱나무 수령이 500년이 넘었다고 하니 그 이전에 옮겨온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반야사의 창건은 의견이 분분합니다.



원효대사 창건설과 의상대사의 10대 제자였던 상원스님이 728년 성덕왕 27년에 창건했다는 설도 있으나 남아 있는 기록이 없습니다. 

851년인 신라 무염국사(800~888)가 창건했다는 설이 가장 유력하다고 합니다.

 


무염국사는 황간의 심묘사에 주석하면서 사미승인 순인을 보내어 연못에 살던 못된 용을 쫓아내고 연못을 메워 그 자리에 반야사를 창건했다고 합니다. 

반야사는 조선 세조와 인연이 깊은 사찰로 알려졌습니다. 세조는 수양대군으로 조카인 단종을 죽이고 왕위를 찬탈했습니다. 

그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몸에 피부병이 따라다녔습니다.

 


세조는 신미대사의 주청으로 반야사를 중건하고 회양 법회에 참석했습니다. 

그때 문수동자가 나타나 세조를 절 뒤쪽계곡인 명경대의 영천에 안내하여 목욕할 것을 청했습니다. 

세조는 목욕을 하고 나자 피부병이 씻은 듯이 낫게 되었고 하늘을 뛸듯이 기쁜 나머지 문수보살의 지혜를 상징하는 ‘반야’란 어필을 하사했습니다.세조의 어필은 지금 남아있지 않다고 합니다.

 


반야사 건물은 한국전쟁으로 거의 소실되었다가 근래에 들어 중창 불사가 이루어져 지금의 사격을 갖추었습니다. 

반야사에는 반야사 3경이 있습니다. 

보물 제1371호인 삼층석탑과 배롱나무, 긴꼬리를 세운 호랑이 너덜을 반야사에서 꼭 보고와야 한다고 합니다.

 


마침 제가 방문했을 때도 반야사 배롱나무는 붉게 타올라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높이가 7~8m에다 나무 둘레는 1.5m인 쌍둥이 나무입니다. 

반야사 배롱나무는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의 한양 천도를 도왔던 무학대사가 항상 들고 다니던 주장자를 꽂아두었는데 그게 둘로 갈라져 쌍 배롱나무가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반야사에서 가장 오래된 삼층석탑은 배롱나무와 함께 한몸이라 생각할 만큼 삼층석탑의 배경으로 정말 잘 어울렸습니다. 

반야사 삼층석탑은 신라말과 고려 초기에 유행했던 단층 기단형의 삼층석탑입니다. 

반야사가 창건되고 세워졌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석탑 양식에서 고려 초 석탑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지대석에 1단의 기단을 쌓고 그 위에 탑신을 올렸으며 2층의 탑신은 1층에 비해 높이가 급격하게 낮아지며 1층의 지붕돌 층급받침은 5단인데 반해 2층과 3층의 층급받침은 4단으로 되어 있습니다. 

상륜부는 노반만 남아 있습니다.



반야사 3경 중 마지막은 호랑이 너덜입니다. 

호랑이 너덜은 반야사 경내에 들어서면 정면의 산비탈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앞발에 힘을 주면서 꼬리를 치켜든 게 옴팡 포효하는 호랑이 모습입니다. 

호랑이 너덜은 악귀를 물리치는 천왕문 역할을 하며 반야사를 지키는 수호신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하나 반야사의볼거리중 단연 으뜸은 석천 위의 깎아지른 기암절벽 위에 위태롭게 선 문수전일 것입니다.

반야사를 여러 번 방문했지만, 문수전 아래에서 올려다보는 것만으로 항상 만족했습니다. 

이번에도 명경대 건너에서 보는 것으로 반야사 문수전을  보고 반야사를 갈무리했습니다.

 




반야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 말사이며 백화산에서 타고 내리는 큰 물줄기가 태극문양으로 휘감아 돌아나가는 곳에 연꽃 모양의 지형을 만들었습니다. 

반야사는 연꽃의 가운데에 자리했다고 합니다.

 

영동 반야사 문수전



이외에도 반야사에 남아 있는 유물은 입구의 조선 후기 부도와, 대웅전 안에는 석가여래좌상과 협시보살로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봉안했습니다. 

1890년(고종 27년) 청주 보국사에서 제작한 후불탱화와 신중탱화, 1753년(영조 29년) 김천 봉곡사에서 조성한 지장탱화 등이 현재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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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영동군 황간면 우매리 산 3 | 반야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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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8.08.31 16:03 신고

    배롱나무꽃이 참 보기 좋은곳이군요^^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봉정사 영산암. 독특한 'ㅁ'자 건물 구조 영산암  


안동 천등산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7곳의 고찰 중 당당히 이름을 올린 봉정사가 있습니다. 

봉정사는 우리나라 최고의 절집이란 수식어가 무색하지 않게 두 점인 극락전과 대웅전이 국보에 지정되었으며 그 외 많은 보물을 보유한 사찰입니다.

 




안동 봉정사 영산암 주소:경상북도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902

안동 봉정사 영산암 전화:054-853-4181



2016/12/26 - (안동여행)안동법흥사지칠층전탑.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국보 제16호 안동 법흥사지칠층전탑 여행.

2016/06/18 - (경북여행/안동여행)의성김씨 학봉종택. 안동 의성김씨 학봉 김성일 종택을가다. 의성김씨 학봉종택

2016/06/17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봉정사.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조 고건축물인 극락전, 대웅전이 있는 안동 천등산 봉정사를 만나다.

2016/06/16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봉정사 삼층석탑. 봉정사의 고 건축물 극락전과 같은 고려 중엽의 봉정사 삼층석탑을 만나다. 봉정사 삼층석탑

2016/06/13 - (경북여행/안동여행)안동 봉정사 고금당, 화엄강당. 안동 봉정사의 보물인 고금당, 화엄강당과 요사채인 무량해회를 만나다. )안동 봉정사 고금당, 화엄강당

2016/05/27 - (경북여행/안동여행)천등산 봉정사 극락전, 화려하지 않은 담백한 맛이나는 우리나라에서 현존하는 최고 오래된 목조건물 안동 봉정사 극락전 여행. 봉정사 극락전




 그리고 봉정사이외에는 유명한게 100m 떨어진 부속암자인 영산암입니다. 

영산암은 고찰 봉정사에 버금가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영산암의 독특한 건물 구조가 먼저 관광객의 시선을 끌게 합니다.


영산암은 절집에서 보기 힘든 'ㅁ' 자 건물을 하고 있습니다. 

'ㅁ'자 건물은 주로 경북 산간지역에서 추위를 막으려고 집 짓는 구조입니다. 

이런 건물구조가 사찰에 들어온 것을 보면 조금은 특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산암은 우화루와 석가모니와 제자를 봉안한 응진전과 염화실, 삼성각과 승방인 송암당, 관심당의 6개 건물로 이루며 정확하게 건물의 창건 연대는 알 수 없다고 하나 내려오는 사료를 보면 조선 후기인 19세기 말엽 건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화루와 송암당의 연결마루




영산암은 지형의 높낮이를 최대한 활용하여 지은 건물로 3단의 마당 구성과 영산암의 입구인 우화루의 왼쪽을 헐어내고 송암당과 누마루로 연결한 것을 보면서 ‘ㅁ’자 구조의 단점이라 할 수 있는 폐쇄적인 느낌은 이 이 연결 마루 때문에 색다른 느낌이 들게 하는 절집입니다.

 









영산암은 건물의 공간 처리를 잘 반영한 뛰어난 조경처리를 보여주는 건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우화루 아래로 통하는 출입구를 들어서면 먼저 만나는 늘어진 가지의 반송에서 한여름 무더위를 식혀주는 그늘을 만들고 만발한 화초는 아기자기한 영산암의 분위기를 그대로 느끼게 합니다.










이는 선경이 따로 없는 편안한 마음이 들어 한참을 마루에 앉아 머물게 했습니다. 

영산암을 들어서는 입구의 우화루 현판은 봉정사 극락전 앞의 누각 현판이었다고 전하며 우화의 의미는 석가모니께서 영축산에서 법화경을 처음 설법하자 하늘에서 꽃비가 내렸다고 한데서 유래한다고 합니다.

 




하늘에서 꽃비가 내릴 만큼 아름답다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안동 봉정사 영산암은 특별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1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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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시 서후면 태장리 902 | 안동봉정사 영산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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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 세계지질공원 당산봉~수월봉 트레일. 차귀도포구 올레길 12코스


제주도 여행을 하면서 제주 올레길 12코스 일부인 당산봉~수월봉 트레일을 걸었습니다. 

일명 수월봉 구간으로 2017년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되었으며 따로 이 구간을 떼어내어 수월봉 트레일 코스라 부르고 있습니다.

 수월봉 트레일은 3개 코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먼저 A 코스는 수월봉 엉알길입니다. 

녹고의 눈물, 갱도 진지, 화산재 지층과 화산탄, 수월봉 정상의 고산기상대, 검은 모래 해변과 해녀의 집 등 많은 볼거리와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된 엉알 벼랑의 겹겹이 포개진 화산재 지층과 화산탄의 신비로움 등 둘레길을 걷는 꾼들에게 볼거리와 이야깃거리를 제공해 줍니다.

B 코스는 당산봉 트레일 코스입니다. 

당산봉의 유래와 역사, 당산봉의 지질, 생이기정, 당산봉 가마우지, 당산봉수 등이 기다리고 있으며 C 구간은 절부암길 코스입니다. 

절부암길은 김대건 신부 제주 표착기념관, 절부암, 성계물 등 일부 구간은 당산봉 트레일과 연결되어 있습니다. 

제주 둘레길인 당산봉~수월봉 트레일 코스를 계획하면서 수월봉 트레일의 알짜 구간인 A·B 구간 걷기를 계획하고 제주도로 떠났습니다.




당산봉~수월봉 트레일 출발지 차귀도포구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616-15




2018/06/15 - (제주도여행)제주 용두암 일출. 제주 여행 일번지 용두암 일출

2018/07/02 - (제주도여행)제주 수목원테마파크 야간 LED 빛축제. 제주수목원테마파크 야시장

2018/07/06 - (제주도여행/제주여행)트로이 목마 등대가 있는 이호테우해변, 이호테우해수욕장.

2018/07/10 - (제주맛집)제주 애월읍 한담해변 맛집 반딧불한담 문어해물라면. 제주 반딧불한담

2018/07/11 - (제주여행/제주도여행)크래프트 맥주 제주맥주양조장 투어, 수제맥주 제주맥주양조장 투어

2018/07/12 - (제주맛집)제주 주민이 찾는 맛집 용두암 맛집 서문시장 신세계회센타.


 


당산봉~수월봉 트레일 경로를 먼저 보면 차귀도 포구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차귀도포구~당산봉입구~당산봉 능선 사거리 안부~당산봉수대터~차귀도 전망대~당산봉가마우지 전망대~생이기정~평택임씨 제주 종친묘~당산봉 정상~거북바위 덱전망대~ 차귀도 포구~해경출장소~녹고의 눈물~용운천~갱도진지~엉알 화산재 지층과 화산탄~수월봉 정상에 있는 고산기상대에서 트레킹을 마치며 전체 여정은 7㎞입니다.



수월봉 지질트레일의 장점은 가슴을 후벼 팔 정도로 전 구간이 탁 트인 전망대입니다. 

그리고 무궁무진한 볼거리를 제공해서 둘레길 내내 지겨울 겨를이 없습니다. 

산행 막바지에 만나는 갱도진지에서는 태평양전쟁에서 패색이 짙자 일본의 마지막 발악을 했던 흔적도 남아 있습니다.

 


당산봉~수월봉 트레일 코스 출발은 차귀도 포구 주차장입니다. 

차귀도가 바라보이는 해안에 넓게 조성된 주차장입니다. 

이곳에서 차귀도로 들어가는 배도 탈 수 있습니다.

 당산봉~수월봉 트레일은 먼저 당산봉 구간을 걷고 나서 이곳으로 되돌아와 수월봉으로 걸어갑니다. 

차귀도 포구 주차장에는 고산 옛 등대가 입구를 지키고 있습니다.

‘도대불’로 불렸던 고산 옛 등대는 한경면 고산1리 자구내 포구에 돌로 지은 등대인데 얼핏 보면 첨성대를 닮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등대는 고기잡이 나갔던 어선의 귀항을 돕는 유도등이었으며 1941년 고산과 목포를 오가던 화물선의 유도등으로 사용하든 등대였습니다. 

요즘 등대를 생각하면 고산 옛 등대는 조선시대 봉수대 수준입니다. 불을 밝히려고 사다리를 설치하여 올라다녔으며 꼭대기의 집 모양은 근래에 만들었으나 원래 유리 등집에 석유등을 넣어 불을 밝혔다고 합니다.





주차장을 빠져나와 왼쪽 차귀도포구를 감싼듯한 당산봉의 해안 절벽에 눈길을 주며 식당이 즐비한 고산리 자구 마을 도로를 따라 걷습니다. 

도롯가의 건조대에 한치가 걸려있는 풍경은 어느 어촌마을의 풍경과 똑같습니다.

 




멀리 고산 기상대가 있는 수월봉이 눈에 들어오고 왼쪽 당산봉 능선을 배경으로 섬 풍경 펜션이 그림같이 앉아 있습니다. 

이곳이 당산봉입구입니다. 

당산봉 안내판과 제주 올레길 이정표와 수월봉 트레일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왼쪽으로 꺾어 당산봉을 향합니다.







침목 계단의 오르막 오솔길을 벗어나면 능선위 갈림길입니다. 

당산봉 트레일의 순방향은 오른쪽 당산봉 정상 쪽입니다. 이정표도 모두 순방향으로 맞추어져 있으나 차귀도의 조망이 궁금하여 역방향 코스를 걷기로 하고 직진을 합니다. 

당산봉수가 있었다는 표지석이 있습니다.

 


해안초소가 조선시대 봉수대 터이며 당산봉봉수는 제주도 내에 25개의 봉수 중 하나로 동쪽의 모슬봉수와 서쪽은 만조봉수에 연결되며 유사시 적의 침입을 알리는 통신수단이었습니다. 

시멘트 길을 잠시 내려가다 이정표를 보고 왼쪽으로 꺾어 능선으로 오릅니다.







시야가 트이면서 에메랄드 바다에 떠있는 차귀도가 펼쳐졌습니다. 

이를 보면서 정말 선경이 따로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당산봉 서쪽으로 내려가는 부드러운 능선길은 시시각각 변화하는 차귀도와 함께 수월봉 트레일의 백미라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면서 제주의 아름다운 해안을 즐겼습니다. 

정면으로 풍력발전단지와 비양도의 모습도 보였습니다.









당산봉가마우지 안내판이 있습니다. 

새가 물속을 잠수한다면 믿으시겠습니까 가마우지란 새는 잠수가 정말 뛰어나다 합니다. 

그런데 잠수를 하고 나면 몸에 기름샘이 없어서 항상 갯바위나 해안절벽에서 깃털을 말려야 합니다. 

몸을 말리면서는 배설을 하는 습성이 있어 하얀 분비물이 화산재 바위에 붙어 있는데 당산봉 서쪽 능선을 걸으면서 가마우지의 쉼터를 관찰할 수 있습니다.











당산봉을 내려서면 올레길과 지질트레일 화살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서 차귀도 포구로 다시 가려면은 화살 표시가 없는 오른쪽입니다. 

삼거리 왼쪽에는 화산재가 드러난 바위가 있습니다. 이곳이 ‘생이기정’입니다. 

생이는 제주 방언으로 ‘새’를 뜻하며 절벽을 뜻하는 ‘기정’과 합해서 ‘새가 날아다니는 절벽’을 뜻합니다.

 




돌담길을 지나면 곧 시멘트 길 삼거리에 닿습니다. 

작은 이정표는 오른쪽으로 가리키고 있습니다. 다시 삼거리길과 만납니다. 

오른쪽 길은 이정표에 ‘탐방로’라 표시되었지만 봉수터가 있는 당산봉 능선 안부 갈림길 방향으로 질러가는 길이며 당산봉 정상은 왼쪽입니다.

 










시멘트길을 따라가다 사각형 큰 물탱크를 지나면 지질트레킹 이정표는 오른쪽을 가리킵니다. 

시멘트길을 벗어나 흙길로 접어들자마자 바로 뚜렷한 직진 오르막길을 버리고 왼쪽 평탄한 임도 길을 따릅니다. 

임도만 따라가면 웅장한 규모의 평택임씨 제주종친묘역이 나오고 여기서 왼쪽 방향입니다.

 












벽화가 그려진 물탱크 앞에서 오른쪽 침목 계단을 오릅니다. 

한경면 소재지인 고산리와 너른 평야가 서로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산불초소를 지나면 삼각점이 있는 당산봉 정상입니다. 

전망도 없고 해서 바로 직진하면 당산봉 거북바위가 있는 전망덱이 나옵니다.





이곳은 왼쪽의 수월봉과 차귀도, 지나온 당산봉 서릉, 특이하게 형성된 분화구와 당산봉의 오름이 잘 관찰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당산봉은 용머리 해안과 산방산과 함께 제주도에서 오래된 화산체 중의 하나이며 당산봉의 유래는 뱀을 재사지내는 신당인 차귀당이 있었다 하여 차귀당이라 불리다가 조선시대에 봉화가 올려진 곳이라 하여 당산봉이라 불리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당산봉의 형성은 뜨거운 마그마가 물을 만나면서 강한 폭발을 일으켜서 만들어진 수성 화산체입니다. 

그 내부에는 분석(송이)으로 구성된 알오름이 있습니다. 

분화구는 북쪽으로 열려있는 말발굽형태입니다. 

거북바위 안내판은 있는데 웃자란 나무로 거북바위는 확인하기 힘들었습니다.

 








올라왔던 능선 안부 갈림길을 지나 차귀도 포구로 되돌아갑니다. 

차귀도포구 주차장 입구를 지나면 1977년 영화 ‘이어도’ 촬영장소를 알리는 ‘영화의 고향’ 이정표가 차귀도를 배경으로 서 있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 고산파출소 앞 삼거리에서 오른쪽 덱길을 갑니다. 

해녀상을 지나면서 본격적인 수월봉 엉알길이 시작됩니다.

 














해안 절벽 아래로 난 시멘트길을 걸어갑니다. 

수월봉 엉알길의 해안절벽 곳곳에는 다양한 크기의 화산탄이 박혀있는데 이를 화산쇄설암층이라 부릅니다. 

수월봉의 화산쇄설암층은 세계적으로도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곳으로 화산쇄설물이 화산가스나 수증기와 뒤섞여 사막의 모래 폭풍처럼 지표면 위로 흘러가는 현상인 화쇄난류로 형성된 해안절벽입니다.

 




무수히 많은 화산쇄설층을 보면서 화산활동이 얼마나 격렬하게 이루어졌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그 가치가 뛰어나 2009년 천연기념물 제513호에 지정 보호하고 있습니다. 

화산퇴적층을 비집고 나오는 흐르는 샘물은 ’녹고의 눈물‘과 ’용운천‘입니다. 

여기에도 전설이 있습니다. 남매는 몸이 아픈 어머니를 모시고 살았습니다.

 


어느 날 어머니가 몸이 아파 사경을 헤매게 되었고 이를 보다 못한 누이가 약초를 캐러 엉알절벽을 오르다가 그만 떨어져 죽었습니다. 

그 사실을 안 동생은 눈물을 흘리며 슬퍼하다 죽었는데 이후에 동네 사람은 이 절벽 아래 흐르는 샘을 ’녹고의 눈물‘이라 불렀으며 남매의 효심을 기려 이 절벽을 ’녹고물 오름‘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수월봉 해안에는 갱도진지가 있습니다. 

현재 입구는 막아놓아 출입할 수 없지만, 태평양전쟁 때 일본군은 제주도 전역에 많은 군사시설 물을 구축하였으며 미군이 고산지역을 진입할 것에 대비하여 수월봉 해안절벽의 갱도에서 바다로 바로 발진하는 일본군 자살 특공용 보트와 탄약을 보관했던 곳이라 합니다.

 








뜨거운 마그마와 물이 만나 폭발하면서 만든 분화구에서 뿜어져 나온 화산분출물이 차곡차곡 쌓여 두께가 70m인 화산재 지층을 만들었습니다. 

수월봉 화산쇄설층의 백미인 수월봉 화산재 지층은 신기할 정도로 정말 아름다운 물결무늬였습니다.





현대 기술로는 도저히 흉내 내지 못할 아름다움에 빠져 그저 ’자연의 신비‘에 감탄사만 연발했습니다. 

이제 당산봉~수월봉 트레일의 마지막 탐방지인 수월봉 정상의 고산기상대로 향합니다. 

좁은 문 격인 화산석 사이로 난 시멘트길을 빠져나오면 제주도 지질공원을 알리는 큰 입간판이 서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 수월봉 트레일 안내판을 보고서 고산기상대로 향했습니다. 

국립공원 관리소를 지나면 오른쪽에 화산석 해안절벽을 위에서 보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발아래가 까마득하니 진짜 심장이 벌렁벌렁할 만큼 고도 감이 있었습니다. 

수월봉 정상의 고산기상대에서 수월봉 트레일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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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616-15 | 차귀도포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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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8.08.23 16:34 신고

    오 오 정말 멋집니다^^






(제주여행)제주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화산쇄설층, 제주 수월봉 고산기상대


제주도에 있는 세계지질공원 수월봉을 보고 왔습니다. 

제주도는 섬 전체가 화산석으로 형성되어있어 지질공원이 아닌게 이상하게 생각할 정도로 많은 지질공원이 있습니다. 

그런 화산층이 너무 많다 보니 진짜 멋지고 신기하다고 생각되는 곳만을 골라 지질공원으로 지정한 게 아닐까하며 지질학에 초짜인 내가 생각해도 그리 보였습니다.




제주 세계지질공원 수월봉 화산쇄설층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3674-9 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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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산의 백록담과 오백나한, 용두암, 성산 일출봉 그리고 중문관광단지의 주상절리, 천지연폭포, 용머리 해안 등 모두 관광지이자 명승지이며 이 모든 곳이 모두 제주 세계지질공원에 지정되었습니다.

 


필자는 이곳 이외에도 여러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이때까지 가보지 못했던 수월봉 세계지질공원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바람의 언덕 수월봉은 제주도 지질공원 천연기념물 제513호에 지정해 있습니다.





수월봉은 제주시 고산리에 있으며 야트막한 언덕 수준입니다. 

수월봉의 높이는 77m의 오름이며 정상에는 고산기상대가 있으며 해안절벽을 하고 있습니다. 

수월봉의 서쪽 해안은 수직의 낭떠러지며 절벽에 드러난 화산재 지층 속에 다양한 화산 퇴적구조를 하고 있어 화산학 연구의 교과서라 불리고 있습니다.

 




화산이 폭발했을 때 화산분출물이 흘러가며 굳어졌는데 화산물이 어떤 상태로 흘러가며 쌓였는지를 알수 있는 '화산쇄설층'이 있어 지질학적으로 매우 가치가 높다합니다.

 




수월봉 화산석의 형성과정을 보면 약 18,000년 전 뜨거운 마그마가 지하수를 만나면서 격렬하게 반응하여 요동치면서 폭발하여 분출된 화산재가 주변에 쌓여 만들어진 응회암의 일부입니다. 

그리고 수월봉에는 일제강점기 우리를 아프게하는 시설물이 있습니다.





‘수월봉특공기지’인데 해안절벽을 따라 있다고 합니다. 

이 기지는 일제가 태평양전쟁 말기에 우리나라 해안에 무차별적으로 구축한 동굴기지로 일본해군이 미군 등 연합군의 함정에 자살공격을 감행하려고 만든 특공기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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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경면 | 수월봉화산쇄설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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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8.08.13 16:44 신고

    가볼만한곳이네요




(제주여행) 제주 공항 인근 깨끗한 신축 특급호텔 호텔시리우스, 제주 호텔 시리우스 


제주 3박 4일 출장을 하면서 첫날은 한림읍의 라온호텔앤리조트에서 여정을 풀었습니다. 

이튿날부터 2박은 제주 시내의 호텔 시리우스에서 지냈습니다. 

호텔시리우스의 강점은 제주공항과 5분 내 거리에 있습니다. 

최근에 신축된 호텔로 정말 깨끗합니다. 

호텔의 조망도 좋고 꼭대기 층의 호텔시리우스에는 실내 수영장도 있습니다. 벌써 유명한가 봅니다.




호텔시리우스 제주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연동 2334-4

호텔시리우스 제주 전화:064-743-1147



2018/08/01 - (제주여행)제주들불축제 새별오름. 제주오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인 새별오름

2018/07/29 - (제주여행)한림읍 비양도 둘레길을 걷다. 제주 올레길 비양도 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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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13 - (제주여행/제주도여행)제주도 호텔 숙박 라온호텔앤리조트. 제주 라온호텔앤리조트

2018/07/12 - (제주맛집)제주 주민이 찾는 맛집 용두암 맛집 서문시장 신세계회센타.




필자는 공항과 가까워 부산으로 돌아오는 여정도 편하며 신축호텔이라 깨끗하고 일정 또한 주위에 모두 잡혀 있어 이틀을 무더위 속에서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 잘 수 있었습니다. 

정말 호텔 시리우스 덕분에 편안한 여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호텔시리우스는 신축호텔이면서 특급호텔과 다르게 비수기에 할인할 때는 부담감이 들지 않을 정도로 객실료도 저렴한 편이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일행에게는 최고이었습니다. 


호텔시리우스 로비




호텔시리우스 로비



쨔쟌~~ 제가 잤던 곳은 트윈룸입니다. 첫날은 제주에 근무 중인 분과 함께 보냈고 다음날은 혼자 보냈던 곳입니다.





제주 호텔시리우스 상세정보를 보겠습니다.

★시리우스호텔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도령로 133(연동),

★체크인 15시 이후 체크아웃 11시

★인원추가:36개월 이상 2만원

★전객실 조식 불포함가격

★조식 가격:14세 이상 24,000원, 48개월~13세 17,000원, 사전예약이며 7시~10시까지 이용 가능, 1층 라루나 레스토랑

★실내수영장:운영시간 7시~21시(20시까지 입장), 스낵바 10시 이후 이용가능

★피트니스:운영시;간 7시~21시(20시까지 입장)

★환불안내:입실 7일전 90%, 6~5일전 70%, 4~3일전 50%, 2~1일전 20%, 당일 환불 불가

★객실운임:스탠다드 더블 22만원~시리우스 스위트 60만원선, 손꾸락 검색을 부지런히 하시면 저렴한 객실료가 걸려듭니다.

  



◀제주 호텔시리우스 사진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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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통영여행)폭염탈출 여름휴가 최고의 피서지 비진도 외항해수욕장. 비진도 외항해수욕장


요즘 한반도를 삶으려는지 무더위가 연일 기록경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오늘은 과연 온도가 얼마까지 오를까가 이제 큰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최근에 역대 최고온도라며 강원도 홍천의 날씨가 기상관측인 111년 만에 41도까지 올랐다며 연일 화제가 되었습니다.




통영 비진도 외항해수욕장 주소:경상남도 통영군 한산면 비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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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30 -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탱탱한 여인의 젖가슴을 닮은 비진도와 선유도 선유봉 섬 산행




우리나라에서 가장 덥다는 대구지방도 무색하게 만들면서 여름철 최고의 피서지라는 강원도 날씨가 이러하니 이제 불볕더위에서 안전한 피서지가 없어진 거 같습니다.  

 ㅎㅎ 이제 알래스카로 피서를 가야하나요 

 우리 같은 소시민은 어디로 피서를 가야 하는지 그래서 곰곰이 생각했습니다.

 


자 이제 여름 폭염을 피해 어디서 여름휴가를 보내야 할까하며 걱정하는 사람에게 조금 도움이 되시라고 비진도를 소개합니다.

저는 통영의 아름다운 섬 비진도로 2박 3일 휴가 겸 여행을 최근에 하고 왔습니다. 

비진도는 두 번째 여행이었지만 역시 비진도는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비진도는 이웃한 선유봉이 있는 외도와 함께 하나의 비진도로 부르고 있습니다. 

내섬·외섬하며 두 섬 사이에는 개미허리같이 사구로 연결되어 있는 게 운동기구인 아령이나 여성의 유방을 닮은 특이한 모습입니다.



비진도의 면적은 2,788㎢, 해안선의 둘레는 약 9㎞이며 최고봉은 외섬인 300m 대의 선유봉입니다. 

비진도의 큰마을은 내항이며 바깥쪽인 외도와 연결된 사구에 외항이 있습니다. 

통영항에서 대략 14km 거리이며 여객선으로는 40~45분이 걸립니다.





비진도는 임진왜란 때 이순신 장군이 비진도 앞바다에서 왜적을 격파하고는 "보배에 비할만하다" 하여 비진도가 되었다 합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섬에 빗대어 비진도를 미인도라 부릅니다.

 


내섬과 외섬을 연결하는 사구의 길이는 550m에 왼쪽은 모래고 오른쪽은 몽돌로 신기하게 모래와 몽돌이 반으로 딱 갈라져 있습니다. 

왼쪽의 모래가 통영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비진도 외항 해수욕장입니다.



천연백사장으로 부드러운 모래가 금빛모래로 반짝이소 수심 또한 얕아 어느 무인도에서 나만의 여름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그런 조용한 피서지입니다. 

또한, 평소에는 하루 3회, 주말에는 하루 5회만 여객선이 운행되어 뭍의 해수욕장과는 다르게 한가롭습니다.




방풍림으로 조성된 외항마을의 수령이 100년 넘은 솔밭



비진도 외항 해수욕장은 마을에서 관리하며 여름철 피서 시즌에는 해상안전요원 등 여느 해수욕장과 똑같이 관리되어 안전하게 조용한 분위기로 피서를 즐길수 있습니다. 

그리고 일출과 일몰은 동시에 즐길수 있는 그런 곳입니다.







저도 이틀 동안 있으면서 일몰은 두 번 담았고 일출은 한번 보았는데 붉게 천지를 태울듯한 아침 해는 한마디로 장관 그 자체였습니다. 

일몰은 또 어떠하고요. 

외항 해수욕장에서 바다를 바라보면은 수많은 섬이 펼쳐집니다.








그 섬 너머로 떨어지는 저녁해를 바라보면서 붉게 물들었다 서서히 사그라지는 모닥불처럼 꼬리를 감추는 해를 보면서 30여 분 동안 시시각각 변하는 하늘의 매직쇼를 감상하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습니다. 

비진도외항해수욕장에서의 여름휴가는 환상 그 자체였으며 분답스럽지 않은 해수욕장에서 나만의 여름휴가를 즐기기에 그저 그만이었습니다.

 




통영 비진도는 차량 입도를 할수 없습니다. 

모든 차량은 통영항 공용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됩니다. 

물론 주차비는 따로 있습니다.


비진도 외항해수욕장 일몰


비진도 외항해수욕장 일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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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통영시 한산면 | 외항해수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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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여행)제주들불축제 새별오름. 제주오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인 새별오름


제주 오름을 검색하다 보면 참 아름다우며 오름과 정말 잘 어울린다는 생각을 들게 하는 곳이 있습니다. 

아마 제주 오름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름의 오름으로 빠지지 않을 듯한 새별오름입니다. 

퍼뜩 생각하면 샛별 오름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제주들불축제 행사장, 제주 새별오름 주소: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3




2018/07/29 - (제주여행)한림읍 비양도 둘레길을 걷다. 제주 올레길 비양도 둘레길

2018/07/17 - (제주여행)제주 맥파이브루어리. 제주 수제맥주 양조장 맥파이브루어리 투어

2018/07/25 - (제주여행)제주 이제 힐링 여행이 대세, 가마솥 무더위도 식혀주는 선흘곶 동백동산

2018/07/11 - (제주여행/제주도여행)크래프트 맥주 제주맥주양조장 투어, 수제맥주 제주맥주양조장 투어

2018/07/06 - (제주도여행/제주여행)트로이 목마 등대가 있는 이호테우해변, 이호테우해수욕장.



또한, 새별오름은 나무가 없고 거의 갈대로 초록의 초원을 연상하게 하며 그러다 보니 전망이 아주 빼어나 별 관측이 잘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별오름은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의 광활한 구릉지상에 우뚝 솟았는데 주차장에서 보면 오름 자체는 낮아 보이지만 그래도 500m가 넘는 높은 봉우리입니다.



새별오름의 유래를 보면 「신증동국여지승람」과 「탐라지」에는 각각 효별악과 효성악이라하며 「제주군읍지」에는 신성악으로 표기하며 안내판에는 “저녁 하늘의 샛별과 같이 외롭게 서 있다 하여 새별오름으로 불리어졌다”고 되어 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도 옛 지명의 별 성(星)자를 보고서 별과 관계된 이름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또한 새별오름은 ‘새벨’이니 ‘새빌’오름으로 불린다 하니 참고하세요. 

새별오름은 주차장 넓이가 어마어마합니다.

 








이를 보면서 많은 관광객이 찾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이곳에서 매년 제주 들불 축제행사가 열립니다. 

새별오름이 뻘건 불덩이가 될 때는 장관이겠습니다. 

주차장에서 표고 100여 m 높이인데 정상을 정점으로 북서쪽과 북동쪽에 작은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습니다.

 






서쪽사면에는 입이 넓게 벌어진 말굽형의 화산구와 북쪽 비탈에는 작게 벌어진 말굽형 분화구를 가진 오름입니다. 

화산활동은 단 한 번의 분화활동이 일어난 단성화산입니다. 

새별오름에는 1.5km의 둘레길을 조성해 놓았는데 이게 경사가 가팔라 오르는 게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시간은 30~40분이면 한 바퀴 돌아볼 수 있습니다. 

제주들불축제 표지석 왼쪽 비탈길을 따라갑니다. 

처음에는 산사면을 가로질러가다가 갑자기 오른쪽으로 꺾어 된비알을 거슬러 오릅니다. 

경사가 너무 급해서 뒤로 미끄러지기 십상입니다. 

이 구간이 새별오름에서 마의 코스입니다.







급사면을 무사히 통과했다면 그다음은 편편한 능선길에 정상에서 하산은 일사천리입니다. 

제주들불축제는 정월 대보름을 전후하여 열리는데 1997 시작하여 2000년부터 정례화된 축제로 매년 열리고 있습니다. 

한해의 풍년과 무병장수를 기원하며 열리는 제주들불축제는 국내외의 관광객에게도 아주 인기가 높은 축제로 자리 잡았다 합니다.





여기에는 고려 최영장군의 이야기가 전해져옵니다. 

원나라의 목장이 있던 제주도에 파견되어 말을 사육하던 몽골인이 반란을 일으켰는데 이게‘목호의 난’ 입니다. 

이를 토벌하도록 고려의 공민왕은 최영장군을 도통사에 임명하여 제주에 급파했습니다. 

새별오름 일대의 광활한 구릉지는 최영장군이 이끌던 부대와 묵호 세력간에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현장이며 최영장군은 '목호의 난'을 평정하고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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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산 59-3 | 새별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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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항 매표소


(제주여행)한림읍 비양도 둘레길을 걷다. 제주 올레길 비양도 둘레길


제주도는 동쪽과 서쪽에 각각 같은 이름의 섬이 있습니다. 

이는 비양도이며 지난번 제주여행에서 우도의 비양도를 먼저 보고 왔던 터라 이번에는 한림읍의 비양도를 찾았습니다. 

비양도는 한림읍에서 북서쪽으로 3km쯤 떨어져 있으며 한림항에서 보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습니다.




제주 비양도 주소: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협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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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항에서 여객선을 타고


비양도에 관한 기록은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잘 나와 있습니다. 

1002년인 고려 목종 5년에 한라산의 백록담이 화산 활동을 하면서 분출해 생긴 섬이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날아온 섬'이라는 뜻인 비양도가 되었다 합니다.

 

비양도항에 도착


둥근산이 비양봉


그런데 지질을 분석해보면 비양도의 생성은 훨씬 그 이전인 약 2만 7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빙하기로 해수면이 내려가면서 제주도의 해안선은 상대적으로 넓어졌습니다. 

그 시기에 화산활동으로 폭발하여 형성되었는데 빙하기가 끝나면서 해수면은 다시 상승하여 바다가 되면서 현재의 섬으로 되었다 합니다.





비양도는 지질학적으로 아주 중요한 섬이라 합니다. 

이는 섬 가운데 분화구가 있는 비양봉과 화산생성물인 호니토가 해안가에 잘 보존되어 있어 이를 두고 비양도를 ‘살아있는 화석박물관’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특히 호니토는 “용암류 내부의 가스가 분출하여 만들어진 작은 화산체로 보통 내부가 빈 굴뚝 모양을 한 것”을 말하며 이곳에서만 관찰된다고 합니다.





비양도에는 40여 개의 호니토가 있는데 원형을 보존한 호니토는 높이가 4.5m에 지름이 1.5m입니다.

꼭 아이를 업고 있는 사람의 모습을 하고 있어 “애기 업은 돌”로 부르고 있습니다. 

여기에도 전설이 내려오는데 이 돌을 처음 보는 사람은 반드시 돌 앞에 가서 절을 해야 하며 그러지 않으면 자신의 신변에 불상사가 생긴다는 이야기가 전해져옵니다. 


이 돌 앞에서 아이를 간절히 원하는 기도를 하면 그소원을 들어 준다고도 합니다.

 

1002년 화산 활동으로 생긴 섬을 기념하며 세운 비양도 천년기념비


드리마 봄날 촬영지. 이곳에서 비양도 둘레길은 비양봉 정상길과 해안길로 나누어집니다.


비양봉 정상가는 길 입구 모습



이외에도 초대형 화산탄이 산재해 있습니다. 

비양도는 오래전에는 대섬, 죽도로 불렀습니다. 

이는 대나무가 많아 그리 불렀으며 섬은 둥근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비양도의 면적은 0.517㎢이며 최고봉은 등대가 있는 비양봉입니다. 

높이는 114m에 올라가서 보니 분화구가 두 개였습니다.






비양봉의 두 분화구를 돌면 이곳에서 서로 만남


남쪽에는 평탄하며 북쪽은 구릉지를 이루고 3.15km 해안선은 암석으로 단조로운 형태를 보였습니다. 

비양도의 형성에는 여러 가지 전설이 있으며 모두 임신한 여성과 관계되어 있습니다. 

제주시의 디지털제주시문화대전을 보면 비양도는 원래 중국 쪽에서 떠돌아 다니던 섬이었다 합니다.

 






이게 조류에 떠밀려 다니다가 제주도까지 떠내려 오게 되었습니다. 

어느 날 해안에서 물질하던 임신한 해녀가 발견하였고 소변이 급했던 해녀는 섬에 올라가 급한 것을 해결했습니다. 

그러자 그때까지 움직이며 떠내려가던 섬이 그 자리에 멈추어 버렸고 오늘날의 비양도가 되었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중국 쪽인지 본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섬이 떠내려 오는 것을 임신한 여자가 처음 발견하고는 “저기 섬이 떠내려온다!”하고 고함을 쳤습니다.




비양도 분화구


그러자 그때까지 둥실둥실 조류를 따라 잘 떠내려오던 섬은 그 고함에 깜짝 놀라 ‘동작 그만’하고 그 자리에 붙박이가 되었으며 그게 비양도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현재 비양봉의 분화구 안에는 제주기념물 48호인 비양나무자생지가 있으며 이게 우리나라에서 유일하다 합니다.


비양봉 정상의 등대







비양도 올레길을 걷다 보면 비양도 동쪽 평지에 바닷물이 고인 연못인 펄낭이 있습니다. 

비양봉 정상이 올려다보이며 펄랑못은 우리나라에서 하나뿐인 염습지로 바닷물이 밀물 때에 밀려 들어왔다가 썰물 때 다 빠져나가지 못하여 생긴 못입니다.


거북바위



저는 비양도의 둘레길을 걷기 위해서 찾았습니다. 

제주 올레길의 하나인 비양도 둘레길은 비항도항에서 두 길로 나누어졌습니다.

전자는 무장애길로 유모차도 갈 수 있는 해안둘레 길이라면 후자는 등대가 있는 비양봉 정상을 거쳐 해안 길을 따라가야 합니다.

 





저는 후자인 비양봉을 올랐다가 되돌아 내려와 거북바위 방향으로 내려서서 해안길을 따라 걸었습니다. 

비양봉에는 두 개의 분화구가 있으며 정상의 조망은 한라산 백록담 등 수많은 오름과 360도의 파노라마가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코끼리바위


해안길만 걷는 거 보다 비양봉 정상의 등대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것도 괜찮을 듯합니다, 

등대 뒤로 내려서면 분화구를 한 바퀴 돌아서 내려갈 수 있습니다. 

진짜 해안에 거북이를 빼 닮은 바위가 있고 그 옆에는 코끼리를 빼 닮은 바위도 있습니다. 

전국의 코끼리 바위와 비슷하게 닮았습니다.



코끼리바위


호니토 애기 업은 돌








염습지 펄랑못



조금 더 가면 호니토인 ‘애기 업은 돌’을 보고 나서 바닷물 연못인 펄랑못을 지나 출발지 비양도항에 도착했습니다. 

비양봉 등대길을 걷는 비양도 둘레길은 3.5km 거리에 90분 소요되며 120분이면 너르게 구경도 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비양도항도착

  1. 공수래공수거 2018.07.31 13:59 신고

    한번 가 보고 싶어지네요^^





(경남여행/거제도여행)휴가 보내기 좋은 조용한 거제도 칠천도 물안해수욕장(옆개해수욕장). 


거제도에 아담한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어디냐고요 ㅎㅎ 거제도도 섬인데 섬 속에 붙은 작은 섬입니다. 그중에서도 거제도 부속 섬에서 가장 크다고 하는 칠천도에 있는 물안해수욕장입니다. 

아마 물안리에 붙어 있어 그리 불리는 거 같은데 진짜 이름은 옆개해수욕장입니다.



거제 칠천도 물안해수욕장 주소:경상남도 거제시 하청면 어온리 14-7

거제 칠천도 물안해수욕장 전화:055-639-6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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