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서동리삼층석탑. 산림고교 교정에 봉화 서동리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소나무는 금강송이라 합니다. 우리나라 경상북도 북부지방의 고산이 마지노선으로 일반 소나무와는 현격하게 많은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금강송은 단단함을 뜻하는 소나무입니다. 그 귀한 금강송은 경상북도 봉화군의 춘양면에서 모여 전국으로 팔려 나갔습니다. 




봉화서동리삼층석탑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서동리 91, 서원촌길 8-14(서동리)

봉화서동리삼층석탑 연락처:054-679-6392

보물 제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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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문에 금강송을 춘양목이라 따로 부르게 되었는데 이번 봉화여행에서 춘양목의 집하장 춘양역이 있는 춘양면의 만산고택에서 1박을 하며 고택체험을 했습니다. 오랜만에 황토집인 온돌방에서 푹 잠을 잤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침에 일찍 잠을 깼습니다.

 






일찍 일어나서 만산고택 구경을 하다가 밖으로 나와 주위를 한 바퀴 돌면서 어디 갈 곳이 없을까 싶어 생각해서 찾은 곳이 봉화 서동리 삼층석탑입니다. 봉화 서동리 삼층석탑은 만산고택과 멀지 않았습니다. 대략 1km가 조금 안 된 거리였습니다. 봉화 삼층석탑은 특이하게도 한국산림과학고등학교 경내에 있었습니다.

 


 스마트폰에 검색해서 찾아갔는데 학교가 나와 처음에는 많이 황당했습니다. 이른 아침이라 안개도 많이 끼고 해서 일단 교문을 들어가서 빙 둘러보았습니다. 교정 오른쪽에 삼층석탑이 보여 맞게 찾아왔구나 하며 아마 옛날에는 이곳이 절터였나 생각했습니다.

 






문수산에서 내려온 능선이 면 소재지와 가까워지면서 논밭 속에 봉화 춘양면 서동리 삼층석탑이 있었습니다. 동·서로 마주 보는 쌍탑 형식입니다. 이곳은 신라 시대에 있었다는 남화사 절터였다 합니다. 전하는 말로는 675년 신라 문무왕(16년) 때 원효가 이곳과 멀지 않은 각화산 아래에 현재의 각화사를 창건하자 폐사되었다 합니다.







봉화 서동리 삼층석탑은 탑이 몹시 기울고 기단부가 흙더미에 묻혀 있었습니다. 그래서 1962년 두 석탑을 해체·복원해서 현재 석탑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복원 당시 서탑에는 사리함이 들어갔던 공간이 발견되었으며 동탑에서는 사리병과 99개의 작은 흙으로 만든 탑이 두른 사리장엄구가 나왔습니다.





사리함에는 녹색 유리 사리병이 나왔고 그 안에서 좁쌀만 한 사리 3과가 있었다 합니다. 사리기는 현재 국립경주박물관에 옮겨진 상태입니다. 높이는 동탑은 3.85m이며 서탑은 3.94m에 두탑은 13.5m의 거리를 두고 있습니다. 지대석은 여러 장의 판석을 깔았으며 그 위에다 기단석을 받치는 굄대를 여러 장의 돌로 두툼하게 만들었습니다.



두 탑 모두 2단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렸으며 기단은 네 면의 모서리에 운주인 기둥 모양을, 가운데에 다는 탱주를 한 개씩 새겼습니다. 또한, 몸돌과 지붕돌은 모두 하나의 돌로 만들었으며 위로 올라갈수록 규모가 줄어드는 체감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몸돌에도 모서리마다 운주를 새겼으며 옥개석은 4단의 층급 받침에 네 귀퉁이는 살짝 들렸습니다.

 







상륜부의 머리장식은 서탑에는 노반이 남아 있으며 동탑의 상륜부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봉화 서동리 삼층석탑은 전체적으로 비례와 균형이 잘 어울리고 정제된 조형미에서 뛰어난 예술성을 가진 통일신라 후기의 석탑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봉화 춘양면 여행 때 한번 찾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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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동리 91 | 봉화서동리 동서삼층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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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2.17 07:09 신고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 좋은 한주 되세요

  2. 핑구야 날자 2018.02.20 06:51 신고

    학생들은 정말 색다른 추억을 남기며 공부할 수 있겠는데요

  3. 핑구야 날자 2018.02.21 06:49 신고

    분위기가 마치 영화에서 본 듯한 느낌이 드네요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 감실부처 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


봉화여행 중에 봉화군에서 유일한 국보가 있다 하여 다른 일정을 잠시 미루고 북지리에 찾아갔습니다. 위치를 보면 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의 호골산 지림사 경내에 있었습니다. 이 북지리 마애여래좌상은 7c 불상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1400여 년 전인 신라 시대에 ‘한절’·‘대사’라고 불렸던 큰 규모의 사찰이 있든 자리로 당시에 모셨든 불상으로 보입니다.





북지리마애여래좌상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 657-2

북지리마애여래좌상 전화:054-673-6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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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절은 고려 시대까지 명맥을 이어오다가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 절은 폐사되었다지만 정확한 이유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그러다 한국동란 이전인 1947년에 수월암 신축을 하면서 우연하게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다가 1970년 들어 조명되어 1980년 9월 국보 201호에 지정되어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봉화북지리 마애여래좌상은 낮은 언덕 같은 호골산 사면의 5m 암벽에 조각된 마애여래좌상입니다. 낮은 산세에 비해 대단한 힘이 느껴졌으며 주위에 27개의 사찰에다 500여 명의 스님이 수도를 했다고 하니 이곳에 대불인 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이 있다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다 싶었습니다.

 





워낙 지림사 경내가 넓어 조금은 황량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봉화북지리마애여래좌상의 현재 상태를 보면 더욱 강하게 그런 느낌이 들었습니다. 북지리 마애여래좌상은 현재 많이 훼손된 상태입니다. 그래도 아쉽지만, 전체적인 불상의 모습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어 상세하게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북지리 마애여래좌상은 자연암벽을 깊게 파내어 넓은 공간을 만들고 그곳에다 높이 4.3m의 마애불을 양각했으며 이를 감실 부처라 합니다. 불상의 얼굴은 넓고 큼지막하며 양감은 풍부합니다. 머리는 앞으로 약간 숙이고 입가에는 미소를 머금었으며 전체적으로 자비로움이 느껴지는 게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하게 해주었습니다. 진짜 거대한 불상이지만 위압감은 전혀 느낄 수 없었습니다.







통견인 양어깨에 걸친 옷은 가슴에서 U자형의 굵은 주름이 양팔을 거쳐 앉아 있는 불상의 대좌까지 흘러내렸습니다. 오른손은 손가락을 펴서 밖으로 향하게 하여 가슴까지 들어 올리고 왼손은 손바닥을 펴 앞으로 보이게 해 무릎에 내린 모습인데 이를 '시무외인(施無畏印)'이라하며 부처가 중생에게 무외를 베푸는 손동작입니다. 마애불 뒤에는 광배를 표현했습니다.








광배는 머리와 몸 광배로 따로 표현했으며 마애불 주위로 작은 불상을 여러구 부조했습니다. 그리고 머리광배는 보주형두광을 말하며 정교한 연꽃무늬가 새겨져 있습니다. 전체적인 불상은 딱딱함보다는 유려하고 부드러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봉화북지리 마애여래좌상은 도롯가에 큼지막하게 문화재를 알리는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혹시 봉화여행에서 이 안내판을 만나면 꼭 찾아보세요. 훼손상태는 심하지만 웅장함과 수려함에 지금까지도 그 여운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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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물야면 북지리 657-2 | 북지리마애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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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2.15 06:59 신고

    인자 하신 모습 정말 보기 좋은데요




(경북여행/봉화여행)대한민국 명승 제60호 석천계곡·석천정사, 봉화 청암정과 석천계곡 석천정사


산 좋고 물 좋고 정자까지 좋은 고장이 봉화입니다. 당파싸움에 언제 목이 달아날지 모르는 칼날 위의 벼슬에 환멸과 염증을 느낀 많은 선비가 산림처사를 자처하며 정자를 짓고 자연을 노래하며 은둔했던 곳이 유독 많았던 봉화. 하나같이 세속을 등지고 안빈낙도의 삶을 즐기면서 벗과 시문을 나누고, 후학을 키우며 말년을 보냈습니다.





봉화 석천정사·석천계곡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945

봉화 석천정사 연락처:054-679-6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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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큼 봉화의 산세는 남달랐습니다. 봉화에 몸을 숨긴 대표적인 처사로는 태백오현이 그러하고 또한 닭실마을의 청암정과 석천정사를 세운 청암 권동보 등 수많은 선비가 있습니다. 모두 자연 속에서 세상사 시름을 멀리하고 자기 수양을 하며 여생을 마쳤습니다.

 


봉화를 여행하면서 찾았던 석천계곡과 석천정사도 그런 곳 중 한 곳입니다. 봉화는 벌써 여행을 하고 왔지만, 차일피일 미루다 보니 이제야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바늘과 실이라는 석천정사와 함께 찾는 곳이 닭실마을의 청암정입니다. 청암정 또한 청암선생이 세웠습니다.

 






이중환의 택리지에는 삼남의 4대 길지에 경주의 양동마을, 안동의 내앞마을, 풍산의 하회마을과 함께 봉화 닭실마을을 꼽았습니다. 그만큼 마을의 분위기는 낮은 산에 둘러싸여 포근해 보였습니다. 문수산에서 흘러내린 창평천과 닭실마을 뒤를 돌아 흐르는 동막천은 유곡 앞에서 하나의 물줄기가 되어 기암괴석과 하얀 암반을 끼고 석천계곡을 빚어낸 뒤 내성천에 합류하여 낙동강에서 꼬리를 감춥니다.

 


봉화군의 수많은 명소 중에서 가장 으뜸이라는 석천계곡과 비탈에 걸터앉은 석천정사를 만나러 출발했습니다. 석천정사를 가는 길은 위쪽의 유곡리 닭실마을에서 내려가는 길도 있지만 저는 그 반대인 삼계리의 삼계 2교에서 출발했습니다. 이곳에도 석천계곡을 알리는 대형안내판과 주차장이 있었습니다.



석천계곡을 끼고 반들반들 윤이 난 오솔길은 수많은 사람이 닭실마을을 거처 춘향으로 향했던 옛길이라 합니다. 그 때문인지 석천계곡의 운치는 더욱 좋아 보였습니다. 나도 그 뻔찔난 길에 발걸음을 보태었습니다. 계곡을 걷다가 문득 지게를 지며 올랐을 옛사람을 상상해보았습니다.



낙락장송의 거대한 소나무가 뿌리를 내린 석천계곡, 지겟발을 받치며 바위에 걸터앉아 시원한 골바람에 땀을 식혔을 그 모습은 이제 어디에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수많은 사람으로 붐볐을 석천계곡은 스산한 가을바람에 그 많았다는 인걸은 간데없고 할 일 없는 나그네만 찾아와서 왁자지껄 노닐었는데 진짜 우리 일행 빼고는 한 사람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석천정사를 가는 소로 길이 바위벼랑을 돌아갔습니다. 그 바위벼랑에 왕희지도 울고 갈 “청하동천(靑霞洞天)” 네 글자가 새겨져 있었습니다. ‘청하동천’ 그 뜻을 보면 “하늘에 있는 신선이 사는 마을”이라는데 그래서 그런지 글씨체가 용이 하늘을 마음껏 휘젓듯 힘차게 날아가는 듯했습니다.





글씨는 충재 권벌 선생의 5대손인 대졸자 권두웅(1656~1732)이 섰다는데 여기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기암괴석으로 수려한 절경을 자랑하는 석천계곡에 많은 도깨비가 몰려와서 떠들면서 놀았다 합니다. 석천정사에서 공부하던 서생은 공부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괴롭힘을 당하였고 이를 참다못한 권두웅이 ‘청하동천’ 글씨를 바위에 세기고 그 위에다 붉은 칠을 하자 다시는 도깨비가 나타나지 않았다 합니다.









도깨비를 쫓아냈다는 청하동천 바위를 지나면 더욱 수려한 장관이 펼쳐지면서 계곡 건너에 석천정사가 나타났습니다. 바위에 걸린 나무다리를 건너 석천정사에 다다랐습니다. 석천정사를 들어서는 일주문이 꽉 닫혀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계곡을 내려가서 외곽을 한 바퀴 도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석천정사는 34칸의 큰 규모라 합니다. 석천정사는 충재 권벌의 큰아들인 청암 권동보가 1535년에 학문과 수양을 목적으로 세운 건물입니다. 선생은 1542년 중종 37년에 사마시에 합격해서 벼슬길에 나아갔습니다.

 




그러나 1547년 명종2년에 아버지가 ‘양재역벽서사건’에 연루되었다는 혐의를 받고 삭주에 유배되었다가 1년 만에 숨지자 관직에서 물러나 낙향했습니다. 조선 선조 때 아버지의 무죄가 밝혀져 복직되었지만,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 석천계곡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마음의 수양을 닦으며 여생을 마쳤습니다.













내부를 들여다볼 수 없어 많은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눈대중으로 대충 보아도 계곡을 비집고 절묘하게 들어선 정자에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자연지형을 최대한 살렸으며 건물은 높은 축대 위에다 길게 늘어선 모습 입니다.







살짝 까치발을 들어 내부를 보았습니다. 한쪽은 개방된 마루라면 한쪽은 판장문을 필요에 따라 여닫을 수 있게끔 되어 있었습니다. 이를 보면서 하얀 암반에 미끄러지듯 흐르는 계곡의 풍경과 하늘을 찌를 듯 우람한 소나무의 솔향이 모든 건물에 그대로 전해지는 듯했습니다.

 
















선경이 따로 없는 석천정사를 지나면 닭실마을에서 석천정사로 들어서는 넓은 길이 이어졌습니다. 허리를 숙인 소나무의 사열을 받으며 가벼운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저 멀리 닭실마을의 청암정이 어서 와라 손짓했습니다. 명승 제6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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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945 | 석천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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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2.12 06:42 신고

    기회가 되면 가 보고 싶군요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2. 핑구야 날자 2018.02.13 06:49 신고

    꽃피는 봄이 간다면 정말 좋겠는데요 잘 보고 갑니다

  3. 핑구야 날자 2018.02.14 06:53 신고

    보내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가보고 싶군요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봉화에서 꼭 가보아야할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여행.


우리나라를 말할 때는 한반도라 부릅니다. 한반도는 용맹한 백두산호랑이를 닮았으며 그 호랑이의 척추를 이루는 굵은 산맥이 이중환의 ‘택리지’, 신경준의 ‘산경표’에서는 백두대간이라 불렀습니다. 백두대간은 백두산에서 시작한 능선이 끊어지지 않고 지리산 천왕봉까지 이르는 능선을 말합니다.



경상북도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509-4

경상북도 봉화군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화:054-679-1000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홈페이지:http://www.bdna.or.kr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관람시간:

하절기(4월~10월):09:00~18:00

동절기(11월~3월):09:00~17:00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휴관일:매주 월·화요일 1월1일, 설·추석 연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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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2/20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와선정. 태백오현이 대명결의를 다졌던 봉화 춘양면의 와선정 여행




백두대간의 총거리는 장장 1,400km에 이릅니다. 이러한 백두대간 능선에는 우리나라 자생식물의 33%가 뿌리를 내리고 있으며 특산식물만도 27%, 희귀식물 또한 17%를 이루는 식물과 동물의 천국이라 부를 정도로 생명 다양성을 보존하는 중요 생태축이라 하겠습니다.







동·식물의 생태계 보고인 백두대간 이름 딴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청정 산골 봉화군에 있어 먼 거리를 마다치 않고 찾았습니다. 특히 백두대간수목원에서는 기후변화에 취약한 산림생물자원의 안정적 보전과 관리를 주안점으로 주는 대한민국의 대표 수목원으로 개장했습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2008년 9월에 조성공사를 시작했습니다.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토균형발전위원회의 결정으로 백두대간을 체계적으로 관리 보호하고 산림생물자원의 보존관리가 주목적입니다. 그래서인지 규모가 정말 대단했습니다.













7년 만인 2015년에 그 모습을 드러냈는데 옥석산과 문수산의 고산준령 속 분지에 조성한 수목원은 끝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아시아에서 최고 수목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의 규모를 보면 5,179ha이며 중점 조성지역이 206ha에 종자저장시설 등 20개 건물에다 26개 전시원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정식개원을 앞두고 현재에는 수목원과 수목원을 운행하는 호랑이 전기차를 무료 발권 중입니다. 어서 빨리 유료로 바뀌기 전에 봉화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여행을 해보세요. 정말 귀한 식물과 보지 못했던 장쾌한 백두대간 능선, 그 속에 자리한 수목원의 대단한 규모에 깜짝 놀랐습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 사진 촬영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 사진 촬영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 사진 촬영

안 보면 후회할 만큼 멋진 백두대간수목원이 어마어마한 규모에 전부 다 둘러 볼 수 없었습니다. 다음 여행지 출발 때문에 백두대간수목원의 전시장만 둘러보고 갈 수 밖에 없었는데 올봄에 다시 한번 백두대간수목원을 방문하여 보지 못했던 수목원의 여러 곳을 찾아야겠습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 사진 촬영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전시 사진 촬영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장기종자보관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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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 509-4 | 국립백두대간수목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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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2.09 06:48 신고

    날이 좀 풀리는 거 같아서 주말에 한번 가 봐도 좋을 거 같네요

  2. 핑구야 날자 2018.02.10 06:57 신고

    아이들과 함께 가면 정말 좋겠는데요 볼거리가 너무 많아서 좋아요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옥류암, 남양 홍씨 두곡종택인 봉화 옥류암 정자 여행 


봉화여행을 하면서 점심을 먹으려고 들렀던 '산수유길 사이로' 인근에 태백오현의 한 분인 두곡 홍우정(1595~1656)선생이 은거했다는 옥류암(玉溜庵)을 찾았습니다. 산수유길 사이로의 참살이 음식과 함께 잘 어울렸던 옥류암. 옥류암은 경북 봉화군 봉성면 동양리 산수유길 202-80번지인 뒤뜨물마을 뒷산 자락에 남향을 보고 있었습니다.




봉화 옥류암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봉성면 동양리 192




2017/12/20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와선정. 태백오현이 대명결의를 다졌던 봉화 춘양면의 와선정 여행

2017/11/16 - (경북맛집/봉화맛집)봉화 송이버섯 맛집 인하원. 봉화군청 봉화역 맛집 봉화 인하원 송이버섯

2017/11/15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도암정. 정자의 고장 봉화에서 만난 도암정 도암정

2017/10/31 - (경북맛집/봉화맛집)농가맛집 산수유길사이로. 테라푸드인 약선음식을 산수유길사이로에서 맛보다.

2017/09/25 - (봉화여행/봉화가볼만한곳)봉화목재문화체험관. 춘양목의 고장 봉화목재문화체험관 여행하기




다섯 칸의 두곡종택과 나란히 자리했으며 옥류암은 절의의 상징인 홍우정의 은거지답게 키가 크고 우람한 소나무가 빼곡하게 정자를 에워싸고 있었습니다.





선생은 1636년 병자호란으로 인조가 청 태종에게 삼전도에서 세 번 절하고 아홉 번 땅에다 이마를 찍어 이마가 깨져 피가 철철 흘렀다는 ‘삼배구고두례(三拜九叩頭禮)’의 수모를 당하자 전쟁이 벌어졌을 때 명분과 의를 지키려면 운명을 걸고 결전을 해서야 옳았다는 척화를 주장하며 낙향하여 봉화의 문수산 아래에다 은거하면서 세운 정자입니다.









옥류암의 유래는 정자와 종택 사이의 옥구슬 같은 물이 솟는 샘에서 나왔으며 이 물줄기는 문수산에서 흘러내린다 합니다. 옥류암은 1637년 처음 지어졌으며 1756년에 중건 하면서 기와를 얹었습니다. 그리고 미수 허목선생의 옥류암 현판과 대산 이상정선생의 기문이 걸렸다 합니다. 가로 120cm, 세로 60cm였던 옥류암 현판은 도난당했다가 되찾아 안동에 있는 국학진흥원에 현재 보관하고 있습니다.







정자는 다시 1876년에 중수하였으며 앞면 3칸에 옆면 1칸 반 크기에다 팔작기와집에 정자주위에 토석담장을 둘렀습니다. 정자 앞 왼쪽으로 사주문을 세워 출입하게 했습니다. 정자 바깥으로는 3개의 연못을 만들었는데 시문에 연과 구기자, 국화, 소나무, 매화, 대나무를 심었다는 기록 등에 조선시대 민간 정원의 건축적 특성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연구자료라 합니다.






두곡 홍우정은 옥류암에 기거하면서 학문 증진과 후학을 양성했으며 태백오현과 교류하며 “사람이 죽고 사는 것은 천명이다. 내 차라리 죽을지언정 불의와 타협해 살고 싶지 않다”며 끝까지 벼슬길에 나가지 않다가 사재감직장을 잠깐 지냈을 뿐입니다.

 





사후에 영조는 두곡선생의 절의를 칭송하며 이조참의에 추증하였고 영조가 직접 ‘숭정처사’라는 칭호를 내렸습니다. 산림처사는 들어보았지만 숭정처사는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1816년에 순조(16년)는 이조판서로 추증하고 이듬해에 ‘개절공’의 시호를 내렸으며 선생의 위폐는 구봉사와 문산사에 봉안했습니다.


옥류샘


봉화 옥류암



본관은 남양이며 자는 정이, 호는 두곡이며 형조판서를 지낸 조부 만전당 홍가신(1541~1615)과 부친은 한성서윤 홍영이며 다섯 형제 중 맏이로 대사헌과 대사성, 이조판서를 지낸 홍우원과 무과에 급제해서 제주목사와 수사를 지냈던 청백리 홍우량이 선생의 아우였습니다. 봉화 옥류암은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531호에 지정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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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봉성면 동양리 192 | 봉화옥류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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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2.08 06:55 신고

    덕분에 저도 여행하는 기분으로 보게 되었네요





(전남여행/목포여행)목포 이훈동 정원. 개인 소유 정원이  문화재, 목포 유달산 이훈동 정원


목포여행을 하면서 유달산 아래 이훈동 정원을 둘렀습니다. 이훈동 정원은 주변에 많은 근대문화유산과 함께 꼭 찾게 됩니다. 이훈동 정원은 1930년인 일본 강점기에 지어진 정원입니다. 그런데 1988년 3월에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65호로 지정될 정도로 문화재적 가치가 뛰어난 정원이라 합니다.





목포 이훈동정원 주소:전라남도 목포시 유달동 4-1

목포 이훈동정원 전화:061-244-2529


2015/04/16 - (전남여행/목포여행)갓바위. 타포닌 지질의 목포 갓바위 그 모습이 신기.

2015/04/20 - (전남맛집/목포맛집)쑥꿀레. 유달산 맛집, 목포역 맛집, 쑥으로 만든 추억의 간식 쑥꿀레 목포 여행에서 꼭 맛보세요.

2015/04/21 - (전남여행/목포여행)유달산 어민동산. 쌈지공원인 독특한 유달산의 어민동산 여행.

2015/04/22 - (전남여행/목포여행)목포 평화광장 카페거리에서 진한 커피와 춤추는 음악 분수쇼를 즐기세요.

2015/05/13 - (전남맛집/목포맛집)유달산 맛집, 목포여객터미널 맛집, 목포유원지 맛집 선경준치회집. 참고기인 진짜 생선 준치회무침이 맛있는 목포 선경준치회집.

2015/05/25 - (전남여행/목포여행)목포 숙박 호텔 위드. 목포 여행에서 편안한 숙박지 "호텔 위드" 였습니다.






그래서 그 궁금 정을 풀 욕심에 주위 근대 문화유산과 함께 보고 왔습니다. 이훈동 정원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개인이 소유한 정원입니다. 그런데 조금은 독특한 이력을 가진 정원이라 하겠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 우찌다니 만빼이가 지은 집을 이곳과 이웃한 해남 출신인 전 국회의원 박기배씨가 사들였던 것을 조선내화 창업주 이훈동이 사들여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정원과 어울리는 건물도 눈에 들어오지만 이훈동 정원은 유달산의 남서쪽 기슭에 자리했으며 목포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등 전망이 정말 좋았습니다.




일본인이 처음 정원을 만들어서 그런지 전체적인 분위기가 일본풍이 많이 느껴지는 정원입니다. 이훈동 정원이 호남 일원에서 개인 정원으로는 가장 규모가 크다고 합니다. 그런 만큼 입구에서부터 대단한 규모를 갖추었으며 안뜰과 숲과 개울을 갗 춘 정원은 물론이고 계단을 이루는 후원까지 각종 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나무의 종류만도 113종류인데 우리나라 토종이 37종, 일본원산종 39종, 중국원산종 25종이며 그와 12종이라 합니다. 특이하게도 건물을 들어서는 현관앞에는 암수 한 쌍의 향나무가 뿌리를 내리고 있는데 이는 사람이 심은 게 아니고 스스로 발아해서 이만큼 자랐다 합니다.



일설에 의하면 일본에서 화산이 터지면서 그 영향으로 향나무 씨앗이 바람에 날려 목포까지 날아와 싹이 텄다는 조금은 황당한 이야기가 있는 나무입니다. 그런 생각을 하고 보니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훈동 정원에서 가장 멋졌던 정원수는 땅에 붙을 듯 드러누웠던 소나무였습니다. 얼마나 감탄을 했던지 정원수로서 가격을 매겨보기도 했습니다. 가격이 억하면서 억수로 비싸겠다며 생각을 하고 후원 계단을 올랐습니다.




유달산이 더욱 가까이 다가왔고 목포 시내와 바다가 가슴이 탁 터게 시원하게 펼쳐졌습니다. 정원은 대체로 남부지방이 원산지인 난대성 상록수가 많았습니다. 이훈동 정원이 있었던 곳은 목포항과 가까워 당시 많은 일본인이 거주했던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일본식 석물과 석등, 5층과 7층 석탑이 정원에 세워져 있습니다. 그러나 정원의 기본설계는 작은 계곡을 끌어들이는 등 우리나라 조선 시대의 정자 정원 양식을 따랐다 합니다. 현재 이훈동 정원은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당시의 모습은 많이 잃었지만 그래도 일본식 정원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다 합니다.


 





그러다 보니 일제강점기 종로통을 주름잡았던 김두한의 일대기였던 드라마 야인시대가 촬영되기도 했습니다. 당시 모든 남성을 티브이 앞에 잡아 놓았던 야인시대의 촬영지 이훈동정원 목포여행에서 둘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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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 유달동 4-1 | 이훈동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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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2.03 07:22 신고

    관리로 잘했네요 보기만 해도 가보고 싶어지는군요

  2. 2018.02.05 23:31

    비밀댓글입니다




(경북여행/군위여행)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 한밤마을 돌담이 있는 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 여행


돌담마을 하면 제주도나 청산도를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런데 내륙에는 흙으로 어개어 돌담을 쌓은 마을이 대구에 있다 하여 대구 동구의 옻골마을에 갔다가 내친김에 팔공산만 넘으면 있다는 군위군 대율리 한밤마을의 돌담을 만났습니다. 이번에 포스팅은 돌담마을이 아니라 정겨운 한밤마을의 돌담 사이에 자리한 대율사 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입니다.





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 주소: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691

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 연락처:054-380-6916




2009/04/05 - (경북여행/군위여행)군위 아미산. 부처의 눈썹이 과연 이럴까?-경북 군위군 아미산(402.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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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6 - (경북여행/군위여행)군위 화본리 오층석탑. 군위 덕림사 화본리 오층석탑을 만나다.






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으로 불리는 대율리 석불은 문화재의 가치를 인정받아 1989년 4월에 보물 제988호에 지정되었습니다. 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이 자리한 한밤마을은 팔공산의 그 너른 품에 안긴 형상입니다. 그래서 대율리 석불은 광배로 팔공산 주능선을 삼았는지 현재 광배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의 불두는 소발의 머리카락과 정수리에 혹처럼 큼지막하게 솟았으며 이는 살이나 머리뼈로 지혜를 상징하는 육계를 말합니다. 얼굴은 둥글면서 눈과 입은 그리 크지 않고 전체적으로 아담한 모습입니다. 짧은 목에 삼도가 있으며 그러나 어깨까지 길게 내려온 귀가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양어깨에 걸쳐진 옷을 통견이라합니다. 군위대율리석불입상은 함양군 마천면 마애불입상과 같은 U자형 층단식으로 흘러내린 옷 주름이 온몸을 감싸며 무릎아래에서 안쪽으로 끝맺었는데 이는 인도의 굽타식 착의법을 묘사했습니다. 속이 보일 듯 말 듯한 얇은 옷 주름은 문외한인 제가 봐도 품위 있고 세련된 모습이었습니다.

 




또한, 길게 내려진 오른손은 손바닥이 앞으로 향하고 있었습니다. 이는 “모든 중생의 소원을 들어준다”는 부처님의 수인 중 하나인 여원인(與願印)을 뜻합니다, 왼손은 가슴까지 올려서 살짝 손바닥을 붙였습니다. 그런데 양손과 발은 전체적으로 크게 표현을 해서 그런지 눈에 확 띄었습니다.





불신은 하나의 큰 돌에다 조각했다면 발은 따로 새긴 것을 시멘트인지 덧바른 것을 보고 알 수 있었습니다. 넓직한 대좌 위에 부조하여 새긴 발과 불상은 조금은 수줍은 듯해 보이지만 불상의 전체적인 인상은 당당한 모습이며 통일신라 8세기 불상의 특징인 세련된 수법이 돋보이는 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입니다. 이 석불은 한밤마을 이전에는 큰 사찰이 있었으며 그때 본존불로 모셔졌으나 폐사와 함게 이곳에 옮겨진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많은 관광객이 군위군의 돌담마을을 보려고 찾습니다. 제주도의 돌담처럼 어디서 이런 돌이 많은 나와서 돌담을 쌓았는지 깜짝 놀랍니다. 돌담에 정신을 팔면 아름다운 우리 문화재 석불 입상을 놓칠 수 있습니다. 한밤마을에서 꼭 대율사 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을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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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691 | 군위대율리석조여래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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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2.01 06:58 신고

    덕분에 구경 잘하고 갑니다




(전남여행/완도여행)청산도여행 청산도슬로길 1.2.4 코스를 걷다. 청산도슬로길


청산도 슬로길 1.2.4 경로는 당리 당리재~당산~서편제주막~봄의오할츠 촬영지~피노키오 촬영지~화랑포공원~화랑포 전망대~쉼터조형물~화랑포공원~2코스 사랑길 진입~봄의왈츠 세트장 갈림길~읍리앞개(자갈해변)~구장리 우리민박~청산도 슬로길 4코스 낭길 입구~권덕마을 순이며 둘레길 거리는 대략 8km이며 휴식시간 포함 3시간 30분이 걸렸습니다. 





청산도주소: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청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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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자연경관이 너무나 빼어난 곳이라 신선이 내려와서 노닐 정도로 아름다운 선경입니다. 그래서 옛날에는 청산도를 선산(仙山) 선원(仙源)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청산도는 완도에서 19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완도항에서 뱃길로 50여 분 소요됩니다.



청산도는 또한 한반도에서 최남단에 속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중 한 곳입니다. 그래서 떠났던 청산도 여행에서 이번에는 청산도 슬로길 1.2.4코스를 걸으면서 하염없이 펼쳐지는 남해의 에메랄드 빛에 눈이 부시도록 보고 왔습니다. 그런 만큼 청산도 슬로길을 걸으면서 서편제 촬영지와 피노키오와 봄의 왈츠 촬영지·초분 등 다양하게 볼 게 많았습니다.






청산도에 조성된 슬로길은 아시아 최초 슬로시티로 선정되었습니다. 아시아권에서는 우리나라 청산도 만큼 푸른 산과 바다, 구들장논, 돌담장과 해녀 등 느리게 걸으면서 다가오는 풍경과 섬 고유의 전통문화가 그만큼 우수하다는 것을 방증하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청산도슬로길 1코스는 먼저 청산도 항에서 시작합니다.



그러나 저는 1구간의 전편인 항길과 동구정길은 빼고 서편제길 입구의 당리 고갯마루인 당리 표지석 앞에서 시작했습니다. 이곳에는 주차장도 있어 차를 주차하기도 좋고 편리했습니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가면 먼저 당산이 나옵니다. 작은 당집 때문에 마을 이름이 나왔으며 지석묘도 있는 것을 보면 오래전부터 사람이 살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석묘는 통일신라 때의 해상왕 장보고를 따르던 한내구 장군의 묘라고 합니다. 당시 청산도 주민에게 대단한 신망을 받아 그의 위폐를 당집에 모셨다 합니다. 그 옆에는 서편제 주막이 있습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영화 역사상 최초로 100만 관중을 이끌었던 임권택 감독의 서편제가 촬영된 곳입니다.



서편제 영화에는 유봉과 의붓딸 송화와 흥이 난 동호는 메고 있던 북을 가지고 장단을 치며 당집 앞의 청보리밭 사이로 난 돌담길을 진도아리랑을 부르며 걷는 장면이 촬영된 곳입니다. 서편제 영화의 최고 명장면이라는 찬사를 받았던 곳이지만 서편제 영상과는 영 딴판이었습니다. 그래서 영화는 영화라고 하는가 봅니다.









일행과 함께 유봉과 송화 동호가 되어 덩실덩실 춤을 추며 걸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스위스 알프스의 전원주택 같은 깔끔한 건물이 나왔습니다. 봄의 왈츠를 여기서 촬영했다는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바닷가 언덕 위의 하얀집’이라는 콘셉트의 드라마 세트장은 봄의 왈츠의 제목처럼 봄에 찾았다면 노란 유채꽃과 청보리밭과 돌담길이 어울려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드라마 피노키오를 촬영했던 세트장이 바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게 그림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청산도를 찾는 관광객의 필수 코스라 많은 관광객을 볼 수 있었습니다.









지금부터 본격적인 청산도 슬로길을 시작합니다. 바다를 보면서 산허리를 따라 난 너른 길을 걸어갑니다. 오른쪽으로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시원한 바다가 둘레길 내내 펼쳐졌습니다. 화랑포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청산도 슬로길 안내도와 “살어리 살어리랏다 청산애(愛) 살어리랏다” 싯구 등 다양한 안내도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남해 쪽 섬의 특별한 장례풍습인 초분을 알기 쉽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초분은 풀무덤을 말합니다. 초분의 장례절차를 알아보면 시신을 바로 땅에 묻지 않고 짚이나 풀로 엮어 만든 이엉을 덮어 2~3년 동안 탈골 시킨 다음 뼈를 수습해서 묘를 쓰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청산도 초분은 정월이나 2월에는 땅을 건드려 묘를 만들면 마을에 우환이 생긴다 해서 삼가며 마을에 전염병이 돌 때는 초분을 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초분을 해서 부모님의 시신을 모시는 게 최고의 효도라고 청산도에서는 생각한다고 하니 육지에 사는 저로서는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화랑포공원에서 단축코스로 청산도 슬로길 2코스의 사랑길로 바로 갈 수 도 있지만 우리는 화랑포를 한 바퀴 돌기로 하고 직진했습니다. 전망이 아주 좋은 화랑포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화랑포 전망대는 파도가 이는 모습이 꽃과 같다 하여 화랑포(花浪浦)라 불렀으며 전망대에서 보면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정말 아름다웠고 천혜의 절경이었습니다.









이름의 유래를 보면 1866년 청산진을 설치하고 난 뒤 이곳의 선비와 관리들이 이곳의 아름다운 자연에 빠져 풍월을 즐기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즐겼다 하여 화랑포가 되었다 합니다. 화랑포를 걷는 둘레길의 맨 끝에는 “청산도는 쉼이다”는 쉼표 조형물이 시원한 바다와 함께 잘 어울리는 사진 포인트였습니다.

 




그리고 단애를 이루는 해안을 보면서 그 절경에 흠뻑 취했습니다. 다시 화랑포공원에 도착했습니다. 초분 옆 오른쪽 사랑길로 접어들었습니다. 연인이 함께 걸어간다면 손을 잡아주면서 걷는 길이라 생각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리 험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나 청산도의 청춘남녀는 마을 사람의 눈을 피해 사람들이 다니지 않는 이곳에서 사랑을 나누었다 하여 ‘연애 바탕길’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오솔길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곧 갈림길이 나왔습니다. 왼쪽 길은 둘레길 출발지였던 .‘봄의 왈츠’ 셋트장 가는 길이며 오른쪽은 2코스 사랑길인 구장리와 읍리앞개 자갈밭으로 내려갑니다.













둘레길을 걷는 꾼들이 그리 많지 않았는지 웃자란 풀로 걷기가 힘들었습니다. 발로 더듬어가며 쉼터까지 무사히 내려갔습니다. 3코스 고인돌길인 서편제세트장 갈림길에서 자갈 해변을 가로질러 가면 4코스 출발지인 구장리 우리 민박이 나왔습니다. 민박집을 지나면 4코스 낭길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낭길은 구장리에서 권덕리까지 낭떠러지로 이어졌는데 그 낭떠러지로 위로 난 길을 말합니다. 거리는 1.8km이며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대표적인 옛길이라 하겠습니다. 얼마나 험해서 낭길이라 불리는지 그러나 험한 만큼 전망 하나는 똑소리 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낭길은 전혀 험하지 않았습니다. 마을 간의 소통 길이라 그런지 편안한 오솔길로 이어져 오늘 둘레길 경로에서 최고로 좋았던 코스입니다.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게 누운 화랑포가 잘 가라는 듯 나를 손짓했습니다. 이제 오늘 청산도 슬로길도 막바지로 치달았습니다.







해초전에 시원한 막걸 리가 만원이라는 안내판을 보며 힘을 내어 걸었습니다. 시원한 막걸리로 목을 축일 생각을 하니 쏙빠졌던 몸에서 힘이 났습니다. 이제 300m를 가면 4코스의 끝인 권덕리 마을입니다. 보적산과 범바위는 갯마을인 권덕마을을 감싸는 게 포근하고 아늑했습니다.

 












서쪽으로는 바닷물을 끓일 듯 붉게 타오른 저녁노을이 청산도 슬로길 완주를 낙오 없이 모두 마쳤다고 축하를 해주는지 황홀한 여운이 바닷물로 사그라졌습니다. 해초전집을 찼았더니 오늘은 하지 않는다는 ...아쉬운 마음으로 지팡이를 내려 놓았습니다. 


(트랭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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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완도군 청산면 당락리 | 청산도슬로길 2코스(사랑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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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1.30 07:13 신고

    여행 코스가 참 괜찮은 것 같아요

  2. 공수래공수거 2018.01.30 14:07 신고

    다시 가 보고 싶은 눈에 선한곳입니다^^




(경북맛집/봉화맛집)봉화군청맛집 자갈마당. 아침에 좋았던 봉화 자갈마당 자연산 송이 국밥


경북 봉화군은 청정이란 수식어를 아무리 붙여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곳 중 한곳입니다. 그만큼 봉화는 모든 게 깨끗하고 순수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나만의 생각일까요? 봉화여행을 하면서 봉화 맛집으로 거론되는 여러 집을 찾아다녔습니다. 그중에서 아침을 먹었던 봉화군 봉화읍 봉화군민회관 옆에 자리한 자갈 마당식당입니다.





봉화군 맛집 자갈마당식당 주소: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내성로4길 12-25

봉화군 맛집 자갈마당식당 전화:054-672-5505


2017/11/04 - (경북여행/봉화여행)산타마을 분천역. 우리나라에도 산타마을이 있어요? 영동선 분천역 산타마을

2017/11/15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도암정. 정자의 고장 봉화에서 만난 도암정 도암정

2017/12/20 - (경북여행/봉화여행)봉화 와선정. 태백오현이 대명결의를 다졌던 봉화 춘양면의 와선정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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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화군에는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곳 중의 한곳이라서 그런지 봉화만의 음식인 봉화 향토음식 10 미(味) 음식점 중 한 곳이라며 인근에서 소문이 자자하다고 합니다. 주인장의 손맛이 배어있는 전문음식은 민물 매운탕과 봉화 송이로 만든 송이돌솥밥과 송이 국밥이며 매운탕 맛을 보려고 단체 관광객부터 개인까지 많이 찾는다고 합니다.





우리 일행도 단체라서 미리 아침예약을 하고 찾았습니다. 아침부터 매운탕도 먹기에 무엇하고 해서 자연산 송이가 들어간 봉화 송이 국밥으로 속풀이 해장국 겸해서 먹었습니다. 역시 봉화군의 음식 맛을 즐기기에는 자연산 봉화 송이만 한 게 어디 있습니까?





평소에는 가격도 비싸고 해서 먹을 엄두도 못 냈지만 송이의 본고장이라 그런지 다양한 송이요리와 송이 하면 언 듯 생각한 가격에 훨씬 미치지 못한 송이국밥 가격이라 지금 아니면 언제 한번 송이송이 하며 먹어 보나며 송이로 만든 요리를 폭풍 흡입했습니다.





아침에 송이국밥 정말 맛있었습니다. 국물이 시원하고 얼큰한 게 딱 제 입맛에 좋았습니다. 이번에 자연산 송이가 워낙 비싸서 송이 양이 조금 적게 들었다는데 어서 빨리 자연산 송이에 맞는 생태계가 되어서 많은 송이가 출하되어 서민도 마음 놓고 송이를 한번 먹어 보았으면 합니다.





송이 국밥에도 더욱 많은 송이가 들었으면 정말 좋을 듯..... 자연산 송이 냄새가 솔솔 풍기는 게 이보다 더 좋은 소고깃국도 없었습니다. 송이로 만든 음식을 세끼 연달아 먹었는데 송이라서 그런지 절대로 물리지 않았습니다. 봉화자갈마당식당에서는 미리 예약 주문을 하면 원하는 메뉴를 만들어 준다합니다.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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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봉화군 봉화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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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1.25 07:13 신고

    자연산이다 정말 몸에 겠는데요 나중에 기회가 되면 한번 봐야겠어요




(경북여행/경주교동여행)경주 교동 최씨고택. 경주 교동에 있는 경주 최씨고택 여행.


경주 교동에 있는 경주최씨 고택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경주최씨 고택은 400여 년 동안 12대 9 진사를 배출한 만석꾼 집안으로 경주에 살았던 저는 경주 최부잣집이라 불렀습니다. 경주 교동 최씨 고택은 교동에 있습니다. 교동이란 지명은 682년 신라 신문왕 2년 우리나라 최초의 국립대학인 국학이, 고려 때에는 향학이, 조선 시대에는 경주향교가 자리해서 교동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경주여행 교동최씨고택 주소:경상북도 경주시 교동 69




2017/12/14 -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월정교. 신라 최고의 다리였던 경주 월정교 복원 공사가 끝나갑니다. 월정교

2016/11/09 - (경주여행)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신라 최초의 석탑이자 유일한 경주 분황사 9층석탑을 여행하다. 분황사모전석탑

2016/11/10 - (경주여행)경주 분황사 여행. 가보지 않아도 가본것 같은 경주 분황사 모전석탑, 분황사 석정, 화쟁국사비부, 보광전의 약사여래입상을 만나다.

2016/11/12 - (경주여행)경주 사천왕사지. 황량한 폐사지에 잡초만 무성, 초석만 천년 흔적을 말해주는 경주 사천왕사지 여행.

2016/11/08 - (경주여행/경주가볼만한곳)신라 52대 효공왕릉. 신라 52대 효공왕릉 여행.


경주최씨 고택은 1700년경에 지금의 건물을 지을 때 경주향교의 유림이 반대하자 향교의 뜻을 적극 받아들여 향교건물 보다 두 단 낮게 터를 깎아내고 99칸의 저택을 지었습니다. 당시의 그런 영향 때문인지 아니면 경주최씨 최진립 장군의 성품에 기인한 후손의 뜻인지 모르겠지만, 건물의 규모에 비해서 경주최씨 고택은 화려하지 않고 그저 아담한 시골 아낙네를 닮은 듯 소박합니다.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에는 경주최씨 최진립장군 사당이 있으며 여기서 조선 중기에 교동으로 옮겨와 경주 교동 최씨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다 1970년에 화재가 일어나 큰 사랑채와 작은 사랑채가 화마에 불타버렸으나 2006년 큰 사랑채를 복원해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방문했을 때에 보니까 작은 사랑채에는 주춧돌만 남아 있었는데 복원을 하려는지 정비된 모습이었습니다.



경주 교동 최씨 고택은 문간채, 사랑채, 안채와 고방 등이 현재 남아있습니다. 경주 최부잣집 하면 ‘타인능해’의 철학이 숨 쉬는 구례의 운조루와 같이 흉년에 주위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곳간을 열어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던 곳으로 유명합니다. 또한, 사랑채에는 문객들로 항상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문객이 많은 집안을 보면 매일 많은 손님이 찾아오고 자연스럽게 접대가 많다 보니 대부분 그 집만의 비법인 가양주가 내려옵니다. 경주최씨 가양주 하면 술 좋아하시는 분은 모두 잘 아실 것입니다. 경주 교동법주는 경주최부자집에만 내려오는 전통주이며 중요유형문화재 제86-3호에 지정되었습니다.



경주 교동법주의 유래를 보면 조선 숙종 때에 궁중의 음식을 관장했던 최국선이 낙향하여 빚었던 술로 궁중에서 유래된 비법으로 빚은 술이라 합니다. 교동법주는 9월에서 다음 해 4월까지가 술을 빚는 최적기라 합니다. 밑술로 밀누룩과 찹쌀을, 덧술로 찹쌀을 넣어 빚어서 100일 동안 숙성을 거쳐야만 미황색의 교동법주가 완성됩니다.

 


외관이 맑고 투명한 교동법주는 그윽한 향기와 맛을 가져 누구나 좋아하는 술이라는 평가입니다. 지금은 그의 10세손인 최경씨가 교동법주 기능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럼 경주최씨 고택을 둘러보겠습니다. 일자형의 출입문을 들어서면 정면에 복원한 큰 사랑채가 보무도 당당합니다.



그리고 왼쪽으로는 복원을 기다리는 작은 사랑채의 주춧돌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단체 관광객이 있어 먼저 안채를 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큰 목조건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경주최씨 최부잣집의 부의 상징인 곳간입니다.



우리나라 목재 곳간건물로서는 가장 규모가 크고 오래되었다 합니다. 앞면 5칸에 옆면 2칸이며 700~800석의 쌀가마를 보관했다 하니 어마하게 큰 건물로 아마 단독 건물로는 경주최씨 고택에서 가장 높고 큰 건물 같았습니다.

 




안채로 들어가는 쪽문을 지나면 건물은 ‘ㅁ’자 형태입니다. 안채 건물은 건립 당시 8동이었다 하나 지금은 3동만 남아있습니다. 장독대와 붉은 벽돌로 만든 높은 굴뚝을 보면서 교동 최씨 고택의 위상을 새삼 느끼게되었고 사랑채로 돌아 나왔습니다.



현재 화재로 타서 복원된 큰 사랑채가 있지만 불타기 전의 큰 사랑채는 조선 말기와 근대 시기에 나라를 되찾고자 독립운동과 의병에 뛰어들었던 많은 분이 머물렀다 합니다. 대표적인 분은 구한말 태백산 호랑이로 불렸던 영덕의 신돌석 장군, 면암 최익현 선생, 스웨덴의 구스타트 왕세자, 의친왕 이강 등입니다.






경주최씨 고택이 오늘날에도 남아 있게 된 것은 경주 교동 최씨만의 가훈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과거는 보되 진사 이상의 벼슬은 하지 마라, 만석 이상의 재산은 사회에 환원하라, 흉년 기에는 땅을 널리지 마라. 과객을 후하게 대접하라. 주변 100리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시집온 며느리들은 3년간 무명옷을 입게 하라”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부자 3대 못 간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집안의 부를 후대에까지 잇는다는 것이 힘이 드는데 경주 교동 최씨 고택은 최진립 장군의 뒤를 이어 12대를 잇는 만석꾼 집안이 계속 이어진 것을 보면 대단한 집안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언뜻 보면 아주 쉬워 보입니다만 사람의 마음이란 게 자기 호주머니에 한 개가 있다면 한 개 더 갖고 싶은 게 인지상정인데 자신을 잘 다스림으로써 오늘날 존경받는 경주 교동 최부잣집이 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주 최부자집 12대 만석꾼이었던 독립유공자 최준 선생은 만석이나 되는 모든 재산을 나라를 찾는 독립운동과 교육사업에 내어 놓았습니다. 일제강점기에 조선 국권 회복단과 대한 광복회에 군자금을 지원하였으며 대한 광복회의 재무를 맡아 활동하다 옥고를 치루기도 했습니다.





또한, 백산 안희재 선생과 백산상회를 설립하고 대표로 취임해서 독립운동에 자금을 지원하였고 상해임시정부의 백범 김구 선생께도 군자금을 보내는 등 대한 독립을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남은 전 재산을 교육에 투자하여 나라를 이끌어 나갈 동량을 키우려고 대구에다 계림대학과 대구대학을 설립했는데 이게 오늘날 영남 대학교의 전신입니다.

 






















정부는 1990년 건국훈장애족장을 추서했습니다. 경주 교동 최씨 고택을 돌아 나와 인근에 경주향교를 찾아 길을 나섰습니다. 경주 교동에서 마약 김밥으로 불리는 교동 김밥은 아직 문을 열지 않았고 관광객을 실어나르는 반디인지 비단벌레인지 전동차가 요란하게 경주교동을 깨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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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교동 69 | 교동최씨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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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1.20 07:18 신고

    정말 규모가 어마어마 하군요 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마




(전남여행/광양여행)도선국사의 중흥사 삼층석탑, 광양 중흥사 쌍사자석등 모작을 만나다.


광양 백운산 둘레길 7코스를 걸으면서 중간에 만났던 중흥사. 중흥사을 휘감은 편백숲이 사찰의 분위기를 잘 말해주었으며 청량감까지 들었습니다. 중흥사는 신라 경문왕 때 도선국사께서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천년고찰입니다. 그러나 남아 있는 중흥사 당우는 폐사된 절터를 1963년에 중건해서 현재에 이르고 있으며 중흥사의 사격을 이야기해주는 것은 석조물인 중흥사삼층석탑과 쌍사자 석등, 석조지장보살반가상 뿐입니다.




광양 여행 중흥사 주소:전라남도 광양시 옥룡면 운평리 90-1

광양 여행 중흥사 전화:061-763-6655


2017/11/28 - (전남맛집/광양맛집)광양백운산맛집 광양백운산자연휴양림 맛집 광양향수청국장, 광양향수청국장

2016/05/03 - (전남여행/광양여행)광양백계산~제비추리봉산행. 한 많은 여자의 넋이 환생했다는 동백꽃이 아름다웠던 옥룡사지 동백숲과 백계산~제비추리봉 산행.

2016/04/21 - (전남여행/광양여행)백운산자연휴양림. 걷기 좋은 솔숲길과 산막에서 즐기는 휴식이 꿀맛일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 여행. 광양백운산 자연휴양림

2014/10/22 - (전남여행/광양여행)진월 망덕포구 시인 윤동주 유고 보존집 정병욱 가옥 여행하기...

2016/04/30 - (전남여행/광양여행)폐사지를 찾아서 옥룡사지 동백림. 도선국사의 마지막 수도처 광양 옥룡사지와 절터의 기운을 도우기 위해 심었다는 동백림을 만나다. 옥룡사지동백림





중흥사의 흥망성쇠는 중흥산성과 아주 밀접합니다. 중흥산성은 통일신라 말에서 고려 시대 초기로 보고 있는데 이는 출토된 와편 등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중흥산성의 규모는 중흥사 뒤의 200~400m 대의 6개 산봉우리와 계곡을 끼고 조성된 포곡형 토성입니다.





임진왜란 때는 중흥산성이 승병과 의병의 훈련 장소가 되었으며. 승병과 의병의 훈련장이란 정보를 입수한 왜군의 습격을 받아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고 그때 의병과 승병은 모두 전사하고 중흥사도 함께 불타면서 폐사되었습니다. 필자는 중흥사에서 가장 만나고 싶었던 게 예술성이 뛰어나면서 화려한 중흥사 삼층석탑과 중흥사쌍사자석등이었습니다.

 


그러나 중흥사쌍사자석등은 국보 제103호로 지정되었지만 중흥사에 있지 않고 국립광주박물관에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중흥사쌍사자석등의 운명도 참 기구합니다. 중흥사쌍사자석등은 조선 말기까지 중흥사터에서 비바람을 맞으며 삼층석탑과 함께 궂궂하게 하늘을 받치며 그 자태를 뽐내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름다움을 시샘하는 놈들이 있었으니 그게 일제강점기 때인 1913년에 일본인이 밀반출을 시도하려다가 주민의 강력한 저지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결국에는 경복궁에다 보관했습니다. 그러다 국립광주박물관에 이관하여 보관 중인데 하루빨리 원래 자리인 광양의 중흥사로 옮겨 왔으면 합니다.

 






현재 중흥사에는 중흥사쌍사자석등의 모조품이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중흥사쌍사자석등과 삼층석탑이 창건 당시 위치가 맞는다면 현재의 가람배치인 대웅전의 위치는 많이 달라져보입니다. 보통 금당을 중심으로 가운데 삼층석탑을 세우고 그 좌우에 석등을 배치하는 순서로 짐작하건대 말입니다.











그럼 필자가 보고 감탄과 함께 탄성을 질렀던 중흥사 삼층석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중흥사 삼층석탑은 지난해 보았던 군위군의 지보사삼층석탑과 느낌에서 비슷하다 생각했으나 중흥사삼층석탑을 보면서 정교한 조감솜씨와 사방불인 여래상과 인왕상, 보살상, 사천왕상을 도드라지게 세긴 것을 보고 더욱 뛰어난 예술작품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한곳에 필이 꽂히면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그것을 열심히 관찰합니다. 그 케이스가 이번 중흥사삼층석탑인데 시간 가는줄도 모르고 즐겼다가 함께한 일행은 중흥사를 빠져나가 둘레길을 따라 흔적도 없어 사라져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아쉬운 마음을 접고 떠날 수밖에 없었습니다.









중흥사삼층석탑은 신라 말기에 조성된 석탑이며 2층의 기단 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형태로 지금은 상륜부는 남아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조각과 장식이 매우 화려해서 예사롭지 않아 보였습니다. 탑의 몸돌과 지붕돌인 옥개석은 하나의 돌로 되었으며 각 층의 몸돌 네 귀퉁이에는 운주인 기둥을 굵직하게 나타내었습니다.

















옥개석의 아래 층급받침은 3단이며 처마 밑은 수평으로 처리했습니다. 1층의 몸돌에는 동서남북 각 면에다 연꽃 대좌 위에 앉은 여래불을 새겼으며 이는 사방불로서 어디에나 부처님이 있다는 것을 나타냅니다. 1층 몸돌을 받치는 기단은 각 면을 모두 둘씩 나누었고 앞면에는 인왕상을, 그 반대편인 뒷면은 보살상을 , 좌우 양쪽 면은 사천왕상을 새겼습니다.

 






그리고 2.3층의 몸돌은 급격하게 작아지면서 기단과 비교하면 기단부가 너무 크게 보이는데 이는 전체적인 석탑의 안정감은 뛰어나다 하겠습니다. 중흥사쌍사자석등은 모작이지만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중흥사쌍사자 석등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쌍사자 석등은 연꽃무늬 받침돌 위에 두 마리의 사자가 서로 가슴을 맞대고 서서 석등을 받치고 있는 형상입니다.

 


중흥사쌍사자석등은 하나의 돌을 조각해서 석등을 만들었을 정도로 그 조각 예술이 정말 빼어나다하는데 오리지널 중흥사쌍사자석등을 보지 못해 정말 많이 아쉬웠습니다. 어서 빨리 돌아오라 오버 중흥사 쌍사자 석등. 그리고 전남유형문화재 제142호 석조지장보살반가상은 시간 관계로 보지 못해서 그냥 패스합니다. 다음에 다시 한번 갈 기회가 있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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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광양시 옥룡면 운평리 90-1 | 중흥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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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1.18 06:53 신고

    경치가 참 불만합니다 나중에 기회가 되면 가 보고 싶네요




(울산여행/정자항여행)울산 북구 정자항 유포석보와 신라 충신 박제상 발선처 여행


동해와 남해 쪽으로 가다 보면 해안을 방어하기 위해 쌓은 산성이나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 조선을 침입한 왜군이 교두보를 마련하려고 쌓은 왜성 등이 지금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이번에 울산 북구의 정자동을 갔다가 조금은 독특한 ‘유포석보’란 이름을 한 산성을 만나고 왔습니다.





울산 북구 정자동 박제상공 사왜시발선처와 유포석보 주소:울산광역시 북구 동해안로 1455-6





유포석보는 정자항이 훤히 내려다보이는 전망 좋은 곳에 만들어진 석성이었습니다. 그런데 유포석보는 쉽게 찾을 수 없었습니다. 먼저 이름도 생소하고 그래서 마을 주민을 잡고 유포석보가 어딥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그분은 이 마을에 살지만 그런 곳은 처음 듣는다고 했습니다. 도로를 따라 내려오다 큼지막한 유포석보 안내판을 드디어 찾았습니다. 화살표는 오른쪽 마을 길로 안내했습니다.



마을을 들어서서 산성의 흔적을 아무리 찾았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마을안의 향나무 식당에다 유포석보에 대해서 물었습니다. 그분도 곰곰이 생각하다가 아!! 저기 전봇대 뒤에 하얀 판이 보이죠! 하면서 손가락으로 가리켰습니다. 자세히 보니까 들어오는 입구 오른쪽 대나무 숲 꼭대기였습니다.



왔던 길을 돌아 나와 동해안로 도로에서 10m쯤 들어서면 ‘동해안로 1467-4’호 민가에서 오른쪽 좁은 길로 들어서면 대나무 숲에 올라서서 맨 끝에 안내판과 석성의 흔적을 볼 수 있었습니다. 유포석보 석성 주위에는 채소 농사를 짓고 있었습니다.

 




유포석보는 조선 시대의 보로 고을의 수령인 만호가 관리하는 제진을 보조하는 방어적 시설로 최전방에서 적의 동태를 감시하는 역할을 주로 하면서 위급할 때에 주민의 대피장소로 이용하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전투를 하는 규모가 작은 성을 말합니다. 보 주위는 봉수대가 설치해 있어 즉시 신호나 기타 소리로서 주민대피를 시키면서 인근 지역에 알리는 첨병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정자동의 유포석보는 ‘조선왕조실록’에도 나와 있습니다. 삼도 도체찰사 정분이 왜구를 막기 위해서 성을 쌓을 것을 건의했으며 1450년에 문종이 즉위하면서 목책 성을 설치했으나, 1452년에 다시 석성을 쌓을 것을 건의해서 1455년인 세조 원년에 기존의 목책 성에서 5리 떨어진 곳에다 석성을 쌓기 시작하여 4년 만에 완공했습니다.



정자항의 유포석보는 왜구의 동태를 살피는 방어기지이자 군사적 요충지로 경상좌병사의 지휘를 받았습니다. 정자동 유포석보는 병영·울산과 경주의 군사 3백 명이 3교대로 주둔하면서 수비할 만큼 중요했던 곳입니다. 유포석보의 규모는 전체 둘레가 약 755m였고, 계곡을 끼고 능선과 구릉의 낮은 평지 주위에다 쌓았습니다.

 

유포석보



현재 유포석보는 황폐할 정도로 그 존재가 파괴되었는데 이는 일제강점기에 정자항 방파제 공사를 하면서 유포석보의 큰 돌을 빼서 쌓았다 합니다. 남아 있는 석성의 규모를 보면 동문 쪽에 2m 정도의 높이로 약간 남아 있습니다. 유포석보는 바닷가에 들어섰지만, 육군이 담당했으며 조선시대 최초의 석보라는 점에서 그 가지와 의의가 매우 높다는 평가입니다.

 

신라충신 박제상공 사왜시발선처 비석



이곳 유포석보는 신라 시대 충신이었던 박재상의 발선처 비가 있습니다. 박제상은 신라 눌지왕 때의 충신입니다. 왜국에 볼모였던 미해(미사흔)를 구출하려고 사신을 가장하여 율포에서 일본으로 가는 배를 띄웠다 합니다. 그 율포가 현재 북구 정자동의 유포마을로 보고 있습니다. 유포석보에는 박제상이 왜국으로 떠난 곳을 기리는 ‘신라충신 박제상공 사왜시발선처’ 비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유포석보를 한 바퀴 돌면서 정자항의 전경과 멀리까지 펼쳐지는 바다 풍경은 그야말로 작은 나룻배 한 척도 보일 만큼 또렷하게 보였습니다. 일본으로 떠난 박제상의 흔적을 더듬으면서 왜군의 방어 진지인 유포석보를 만나보세요 유포석보는 1998년 10월에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7호에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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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정자동 625 | 유포석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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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1.17 07:57 신고

    서울의 미세먼지가 많아서 소개해주신 명소를 꼭 한번 가보고 싶네요 하늘이 너무 파래서 좋아요






(울산여행/북구여행)강동해변의 아름다운 포구 당사항과 당사해양낚시공원 용바위 여행. 당사항


울산광역시 북구에 대표어항인 정자항과 판지항을 여행하면서 이번에는 세 번째 여행지 당사항입니다. 당사동은 마을 입구에 500년이 넘은 큰 느티나무와 당산제를 지내는 당(堂) 집 때문에 당사동이 되었습니다. 당사동에는 자연산만을 전문으로 판매하는 당사자연산직판장이 있으며 이곳에서 아주 저렴하게 자연산 회를 먹을 수 있고 포장도 할 수 있었습니다. ㅎㅎ 지금은 한창 가자미가 제절이라 했습니다.




울산 당사해양낚시공원, 당사항 주소:울산광역시 북구 당사동 378-3



 





















그리고 당사항을 한바퀴 돌아보았습니다. 당사항 등대는 특이하게도 한국의 고전미를 연상시켰습니다. 지붕에는 기와를 올렸으며 창문은 우리 전통 문향을 넣어 아주 친근감이 있어 좋았습니다. 어항에는 작은 배들이 묶여 있고 작은 물결에 몸을 이리저리 비틀었습니다. 당사항은 한적함이 묻어나 보였습니다.


 




그래도 방파제에는 많은 낚시꾼이 손맛을 느끼려고 자리를 잡고 낚싯대를 드리우며 분주해 보였습니다. 마침 등대 쪽으로 가는 데 아쉬운 탄성이 흘러나왔습니다. 제법 큰 물고기를 낚아 올렸는데 바로 눈앞에서 고기가 그만 달아나 버린 모양입니다. 그 물고기 오늘 십년 감수했다며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 물고기는 입질의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금방 다시 낚싯바늘에 코가 꿸 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ㅋㅋ 다시 등대를 돌아 나와 용바위 쪽으로 걸음을 옮겼습니다. 당사동 용바위는 두 개의 바위로 이루어졌습니다.

 





원래에는 하나의 바위였는데 지금은 그 가운데가 칼로 가른 듯 쪼개져 두 개의 바위가 되었습니다. 이 틈을 용굴 또는 용난터, 용왕미기, 굴방구라 합니다. 옛날에 호랭이가 담배 피우던 어느 날 옥황상제가 다스리는 하늘나라에서 거북이와 뱀이 앙숙처럼 싸움만 하며 지냈습니다.

 




보다보다 옥황상제는 할 수 없이 거북이와 뱀을 지상으로 내려가서 살라고 했습니다. 이 둘은 지상에서 벌을 받으면서도 서로 다투었는데 평소 묵직한 행동을 했던 거북이를 옥황상제는 더욱 신임하였습니다. 옥황상제는 하늘에서 이 둘의 행동을 자세히 보았더니 거북이가 밤낮없이 모함과 음모를 꾸미는 것을 알았습니다.

 


옥황상제는 뱀의 죄를 용서하면서 금비늘 날개옷과 뿔, 발톱, 여의주를 내려주면서 하늘로 다시 승천하라 명령을 내렸습니다. 그러자 동굴에 살던 뱀이 용으로 모습이 변하면서 용은 우뢰와 같은 소리를 내고 승천을 시작했습니다. 용은 의기양양하게 꼬리를 힘껏 내리쳤고 그러자 큰 바위는 둘로 쪼개졌습니다.



용은 너무나 기쁜 나머지 무룡산 정상에서 한바탕 질펀하게 춤을 추고 나서 하늘로 올라갔습니다. 울산 북구에는 용이 춤을 췄다는 무룡산이 있으며 승천하면서 꼬리로 내리쳤다는 바위는 현재 당사항 용바위가 되었습니다.



용바위는 문중의 개인소유로 출입할 수 없었습니다. 당사해양낚시공원입구를 통해 용바위에 만든 용 조형물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조망은 당사항에서 최고였습니다. 가까이는 넘섬까지 다리를 만든 당사해상낚시공원이, 멀리는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가 하늘까지 맞닿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당사해양낚시공원은 강동 주민의 관광 활성화와 소득향상을 위해서 2013년 7월에 개장을 했으며 총 35억 원의 공사비가 들었다 합니다. 바닥이 보이는 그물형태 구름다리인데 바다로 뻗어나간 길이만도 약 220m이며 유료로 운영하고 있었습니다. 낚시는 성인 기준 하루 1만 원이며 넘섬까지 갔다 오는 구름다리 입장은 1천 원입니다.

 


그리고 전망대와 편의 시설까지 갖추었다고 하니 당사항에서 최고의 볼거리중 하나라고 합니다. 개장시간은 하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동절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한하며, 낚시꾼은 탄력적 운영으로 오전 5시 30분부터 밤 8시까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주요 어종은 참돔, 우럭, 농어 등 낚시꾼의 어심을 자극하는 다양한 어종이 잡혀 손맛을 느끼기에 최고라 합니다. 어족 자원 보호로 1인 2kg까지 제한한다고 합니다. 당사해양낚시공원을 연결하는 넘섬은 파도를 다스리는 아그락 할매 이야기가 있습니다. 당사마을 앞바다의 파도가 잔잔한 것은 이야기보따리를 아주 잘 푸는 그 할매 덕분이라 합니다.



할매의 이야기를 들으려고 온갖 미물이 다 모여들었는데 그중에는 파도도 있었습니다. 파도는 성질이 매우 급해 항상 큰 너울을 일으키며 왔습니다. 그때마다 큰 파도는 마을을 덮쳤으며 마을은 물난리로 큰 피해가 났습니다. 그러자 할매는 경계 표시를 하려고 큰바위 하나를 바다에 던지고 나서 파도에게 “너는 이 바위를 넘지 말고 여기서 이야기를 들어라” 명령하였습니다.



그 뒤부터 파도는 바위를 넘지 않았으며 마을은 피해를 당하지 않았다합니다. 이후부터 파도가 바위를 넘어오지 않는다 해서 넘섬이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당사항에서 금천마을로 넘어가는 짤록이 오른쪽 바닷가에 용바위가 있으며 두 마을을 연결하는 통로를 ‘벌레목’이라 합니다. 지금은 용바위를 상징하는 벽화가 그려져 있으며 ‘벌목’이 변해서 벌레목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벌(伐)은 ‘치다’를 뜻하며 “용이 꼬리로 쳤다”는 뜻입니다. 




벌레목을 빠져나오면 해안에 작은 바위가 널려 있습니다. 그중 꼭 못된 거북이를 닮은 바위가 있었습니다. 저놈이 뱀에게 누명을 덮어씌운 놈이 아닌가 하며 꿀밤을 한방 주었습니다. 갑자기 금천마을 앞에는 몽돌해변이 펼쳐졌습니다. 파도에 밀려온 몽돌이 산더미를 이루었습니다.

 











자그락자그락 몽돌을 밟으며 걸었습니다. 그리고 로켓을 닮은 붉은 등대를 보러 갔습니다. 로켓을 닮은 등대를 타고 우주를 한번 여행해보는 꿈을 꾸어 봅니다. 어물동에서 북쪽의 해안을 따라 신명동까지 길이가 13km이며 폭은 40m인데 이를 강동해변이라 통칭 부릅니다.

 




정자항, 판지항, 당사항도 모두 이 강동해변에 포함됩니다. 강동해변은 동해에서 남쪽으로 치우쳐져 있으며 청정바다는 물론이고 주상절리와 검은 몽돌이 펼쳐진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합니다. 또한, 신년 해맞이는 물론이고 일출맞이 장소로서도 최적지로 알려져 많은 사진작가가 아름다운 일출 사진 촬영을 위해 찾는다고 합니다.







동해의 아름다운 해안인 강동 해변에서 끝없이 펼쳐지는 바다 풍경을 한눈에 담아 보세요. 울산 북구의 정자항, 판지항, 당사항을 함께하는 3항 3색 겨울 바다여행을 즐겨보세요. 정말 아름다운 바다를 경험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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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당사동 378-3 | 당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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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1.15 06:52 신고

    한적한 모습이 보기 좋네 기회가 되면 바람 쐬러 가보면 좋겠어요




(밀양맛집/무안맛집)사명대사 생가 맛집, 홍제사 표충각 맛집 제일식육식당. 밀양 무안면 제일식육식당


밀양시청도면 열왕산 산행을 마치고 저녁을 무안면에서 돼지국밥을 먹었습니다. 동부 경남과 부산의 수많은 돼지국밥의 옥호 앞에는 대부분 밀양이란 지명이 가장 많습니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왜 밀양이 돼지국밥으로 유명한가를 생각해봤습니다. 무안면도 밀양이고 보면 밀양 돼지국밥이란 말은 허투는 아닙니다.





밀양무안면 사명대사 생가 맛집 홍제사 표충각 맛집 제일식육식당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812-22

밀양무안면 사명대사 생가 맛집 홍제사 표충각 맛집 제일식육식당 전화:055-353-2252




2011/03/02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무안면 홍제사. 땀흘리는 일이 없어면 좋을 것 같은 땀흘리는 표충비와 홍제사

2008/12/09 - (경남여행/밀양여행)사명대사 생가와 기념관. 사명대사의 고향 마을인 밀양시 무안면 고라리에 댕겨 왔습니다.

2011/06/18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영남루,. 무더운 날에 밀양 영남루에 올라 시원한 대청마루를 생각한다. 영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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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01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못(위량지). 5월이면 사진작가의 단골 출사지인 위양못에 댕겨 왔습니다. 이팝꽃은 없지만 역시 밀양8경의 풍경입니다.



 


밀양의 무안면은 언제부터 돼지국밥이 시작되었는지 알아보면 1940년경인 일제강점에 무안장터에서 최성달옹이 양산시장이란 이름으로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그리고 아들과 며느리 김우금씨가 분가하면서 시장옥 상호로 돼지국밥 집을 열었습니다.

 




김우금씨에게는 세 아들이 있었습니다. 장남인 최수도는 부모님이 운영하던 시장옥을 물려받았고 둘째인 수용씨도 제일식육식당으로 분가해서 돼지국밥 집을 시작했습니다. 할아버지가 운영하던 양산식당은 자연스럽게 막내였던 수곤씨가 물려받아 동부식육식당으로 상호를 바꾸면서 3대를 이으며 삼형제가 모두 돼지국밥 집을 운영하는 진기록을 세우게 됩니다.




이게 밀양 돼지국밥을 대표하는 무안면의 돼지국밥집이력서입니다. 필자는 무안면에서 할아버지의 양산식당을 물려받은 동부식육식당은 무안면에 가면 꼭 방문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차남인 최수용씨가 운영한다는 제일식육식당을 찾았습니다.



제일식육식당·무안식육시당·동부식육식당은 모두 가까운 거리에 있으면서 할아버지의 유지를 이어가서 그런지 돼지국밥은 모두 맑은 국물로 비슷합니다. 돼지국밥이라해서 모두 돼지 뼈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제일식육식당을 비롯한 이들 삼형제의 돼지국밥 육수는 소뼈를 사흘 동안 푹 고아 맑은 국물을 내며 정성을 들입니다.

 


그 육수를 가지고 돼지국밥을 말아내고 고기는 암퇘지를 사용하기 때문에 잡내가 별로 나지 않고 깔끔한 맛이라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습니다. 투박하게 썬 돼지고기가 국밥에 가득 들었습니다. 돼지국밥 한 그릇을 했는데 배가 빵빵하니 불뚝했습니다. 그만큼 양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국밥을 먹는 동안 많은 손님이 소곰탕과 소고기 국밥, 소불고기 등도 주문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를 보면서 제일식육식당에서는 한우도 유명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나는 무안에서 돼지국밥만 유명한가 했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한우도 유명하다며 다음에는 꼭 소곰탕이나 소국밥을 한번 맛보라며 말씀시기에 다음번에는 꼭 먹어봐야겠습니다. 제일식육식당은 정육점을 함께하다 보니 따로 맛있는 고기를 구입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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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무안면 무안리 812-22 | 제일식육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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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1.12 07:01 신고

    요즘 날씨가 추워서 따뜻한 국물이 있는 것을 더 찾게 되더라고요




 (밀양맛집/표충사맛집)천황산 재약산 맛집 백마산 아구찜. 조방낙지볶음·아구찜이 맛있는 백마산아구찜


범을 잡으려면 산으로 가야 하고 물고기를 잡으려면 바다로 가야 하는 것은 두말이 필요없는 상식입니다. 그런데 밀양 단장면의 맛집인 백마산아구찜은 바다가 아닌 산으로 가야만 만납니다. 소위 영남알프스인 천황산과 재약산, 필봉, 백마산, 향로산 등 고봉이 사위 하는 그 가운데 천년고찰 표충사가 자리하고 표충사 입구에 바다에서만 나는 전문 해물 요리점 백마산 아구찜이 있기 때문입니다.





표충사 맛집 천황산 맛집 재약산 맛집 백마산아구찜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718

표충사 맛집 천황산 맛집 재약산 맛집 백마산아구찜 전화:055-352-3223

둘째·넷째 수요일 휴무



2011/06/25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단장면 칠탄서원. 문화재라며 밀양관광책자에 나오는 칠탄서원이 흉가수준이라니...

2010/04/15 - (경남여행/밀양여행) 단장면 분성허씨고가. 100년 넘은 옛집 단장리 분성허씨 고가 찾아가기

2013/06/02 - (경남여행/밀양여행) 6.25 한국동란때 빨갱이 소탕을 위해 불태워진 석골사.

2011/06/18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영남루,. 무더운 날에 밀양 영남루에 올라 시원한 대청마루를 생각한다. 영남루

2017/04/24 - (밀양여행) 밀양에서 꼭 보고와야 할 여행지 밀양시립박물관, 밀양독립운동기념관.





백마산아구찜은은 동부 경남에서 자랑하는 영남알프스 입구에 자리합니다. 주요 메뉴가 아구찜과 낙지볶음입니다. 산과 가까이해서 백숙이나 육류가 더 잘 어울릴 듯 생각했으며, 굳이 해물을 바다와 멀리 떨어진 곳에다 차렸는지 많이 궁금했습니다. 그 이유는 여기 백마산 아구찜을 하시는 배정희사장님을 예전부터 잘 알고 있었습니다.





표충사를 들어가는 입구인 사연리와 구천마을에서 ‘휴정’이란 간판을 걸고 토종 닭백숙으로 표충사 맛집을 평정했던 분이며 당시 손맛의 저력이 남달랐던 분입니다. 또한, 열성적인 분이라 인근 산에서 채취한 산나물로 온갖 장아찌를 담아 식탁에 올려 손님들의 눈을 휘둥그레하게 만들었는데 저도 그때의 손맛을 잊지 못해 가끔 표충사 쪽으로 여행이나 산행을 가면 꼭 찾곤 했습니다.

 












그러다 몇 해 동안 바빠 뜸했는데 그동안 ‘휴정’도 사장님의 개인 사정으로 문을 닫았다가 새롭게 삼거마을에 백마산아구찜으로 지인 분과 개업했다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정말 의아했습니다. 표충사와 등산로 입구라서 닭백숙이나 육류구이점이 더 쉽게 손이 가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배사장님의 음식솜씨는 똑 부러져 일행과 함께 산행도 겸하며 늦었지만, 축하고 해드리고 싶어 백마산 아구찜을 찾았습니다. 백마산 아구찜의 전경은 한마디로 끝내줬습니다. 위치는 대충 알고 있었지만 백마산아구찜에서 보는 뷰가 마치 신선의 눈으로 보는 것과 같이 황홀했습니다.










동서남북 오직 보이는 것은 짙은 녹색의 고산들이 내 눈을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전원주택 같은 백마산 아구찜과 산이 뷰를 꽉 채우며 스위스의 전원풍경을 연상시켰습니다. 그만큼 백마산아구찜의 건물이 주위 풍경과 잘 어울렸습니다. 이 건물은 또 다른 여사장님의 부군 되시는 분이 부산에서 공직 생활을 하다 은퇴하여 마련했으며 생전에 직접 건물을 감독하며 완공했다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일반 주택과는 많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백마산아구찜에다 산행을 끝낼 때쯤 미리 전화를 드렸습니다. 백마산 아구찜의 최고 핫한 음식인 아구찜과 조방낙지로 주문하면서 하산을 서둘렀습니다. 산행하고 산속에 둘러 쌓인 별장 같은 곳에서 맛보는 아구찜과 낙지볶음 맛이 정말 궁금했습니다. 산속에서 먹는 아구찜과 낙지볶음은 과연 어떤 맛으로 다가올까를 생각하며 연신 군침을 삼켰습니다.





부산 음식점에서 가장 유명한 집이 넘쳐난다는 아구찜과 조방낙지 볶음으로 길들어진 내 혀를 평정할 수 있을까 하며 걱정도 들었습니다. 그러나 나의 우려는 기우였습니다. 마침 식당에 도착했을 때는 밑반찬과 모든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 아구찜은 바로 먹을 수 있었으며 낙지볶음도 바로 불에 올리면 되었습니다.

 




그런데 눈으로 보는 아구찜과 낙지볶음의 아우라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부산에서 수도 없이 먹었던 그 아구찜과 낙지볶음과는 보기에도 달랐습니다. 먼저 내륙의 밀양이지만 매일 재료를 구매하러 부산을 찾는다고 합니다. 낙지는 물론이고 아귀도 직접 두 눈으로 확인을 하며 싱싱한 음식재료를 사기 위해 그때마다 부산 부전시장을 찾습니다.

 




그리고 아구찜과 조방낙지 볶음 개발을 위해서 부산의 유명하다는 아구찜과 낙지볶음 집을 수도 없이 찾아가서 먹어보고 아구찜과 낙지볶음 레스피를 찾아냈다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아구찜은 콩나물이 아삭한 게 약간 매콤하면서 단맛이 나며 완전 밥 도둑이었습니다.







낙지볶음은 백마산아구찜의 비밀병기인 낙지+불고기+새우를 조합한 낙불새는 낙지와 불고기 불고기와 새우를 함께 먹는 특별한 맛이 있습니다. 그리고 주인장은 인심이 좋아서 그런지 아구찜과 낙지볶음도 넉넉하여 부족함이 없었습니다.

 










여름철에는 산행하고 오는 손님을 위해 간단하게 샤워시설을 마련해서 땀을 씻는 공간도 마련해 산꾼인 배정희 사장님의 배려를 읽을 수 있었습니다. 영남알프스 천황산, 재약산, 향로산, 백마산, 필봉, 정각산 산행이나 표충사, 밀양댐 여행을 하면서 맛집으로 아주 괜찮을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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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718 | 백마산아구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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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1.10 07:03 신고

    아구찜 이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주말에 한번 먹으러 가야겠어요

  2. 핑구야 날자 2018.01.11 05:41 신고

    정말 푸짐하네요 기회가 되면 한번 먹어보고 싶군요




(부산맛집/동래구맛집)사직야구장 맛집 장가네 장수 삼계탕, 롯데 프로야구 박물관 장가네 장수 삼계탕


부산은 유별난 야구사랑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부산을 구도의 도시라고 합니다. 특히 지역 야구단인 롯데 아니 한국을 대표하는 야구선수를 꼽으라면 아마 대부분 야구광은 무쇠팔 최동원을 언급할 것입니다. 저 또한 부산야구 하면 최동원 선수이고 최동원 선수 하면 부산 프로야구의자자존심이라 생각합니다.




사직야구장 맛집 장가네 장수삼계탕 주소: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 90-41

사직야구장 맛집 장가네 장수삼계탕 전화:051-504-7585


2015/04/29 - (부산여행/동래여행)우장춘박사 기념관. 육종학의 선구자 씨없는 수박 우장춘박사 기념관을 여행하다.

2015/06/23 - (부산여행/동래구여행)박차정 의사 생가. 6월 호국보훈의 달 항일 여성 독립운동가 박차정 의사 생가 방문

2013/09/21 - (부산여행/동래여행)지하철 공사도중 발견된 수안역 동래읍성 해자, 한국판 킬링필드.

2011/10/19 - (부산여행/동래여행)동래읍성 인생문. 동래읍성의 특이한 문, 인생문을 들어 봤나요.

2008/12/10 - (부산여행/동래여행)동래 복천동고분군. 도심한복판의 U.F.O가 가야시대 고분인 복천동고분군



지난해 야구시즌이 끝나고 난 뒤 직장 동료가 야구장에서 티켓을 받았는데 날짜가 지나기 전에 삼계탕을 먹읍시다 해서 부랴부랴 찾아갔습니다. 이름 하여 사직야구장 옆의 장가네 장수 삼계탕이었습니다. 그리고 장가네 장수 삼계탕은 롯데 프로야구선수나 롯데 열광적 팬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마침 월요일에 장수 삼계탕을 찾았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정기휴일이었습니다. 특이하게도 이곳은 월요일이 휴무입니다. 아마 야구시즌에 월요일은 경기가 없어 그런가 보다며 할 수 없이 월요일을 피해서 다시 방문했습니다. 마침 방문할 때 늦가을 비가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점심을 먹으려고 사무실에서 미리 예약하고 찾아가서 그런지 들어섰을 때 손님이 한팀도 없어 장수삼계탕은 저녁 손님이 많은 가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조금 있으니까 한팀 두 팀 들어오는 것을 보고 우리가 너무 일찍 도착한 것을 알았습니다.

 








장가네 장수 삼계탕을 들어서면 인테리어로 장식된 야구 소품에 깜짝 놀랍니다. 어디 부산 롯데야구단의 야구 박물관에 찾아왔나 싶을 정도로 프로야구 롯데 선수의 사인볼과 사인 야구 배트 그리고 최동원 선수의 사인 볼 등 야구 애호가라면 눈이 뒤집어질 정도로 탐나는 소품이 장가네 장수삼계탕 전체를 도배해 놓았습니다.

 




이곳 사장님이 롯데 프로야구단 광팬이며 무쇠팔 최동원선수 카페 회원이고 또한, 대단한 야구 열정의 소유자라 합니다. 그리고 어머님이 해운대에서 삼계탕 집을 하셨는데 야구사랑에 미쳐 부산야구의 산실인 사직 야구장 옆으로 옮겨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저도 최동원 선수가 한창 필드에서 선수로 뛸 때 미친 듯이 응원하며 즐겼지만 장수 삼계탕의 롯데 야구 사랑의 산물인 사인볼과 배트를 보면서 이런 분도 있구나 하면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삼계탕 먹는 것도 마다하고 이 방 저 방 돌아다니면서 사인볼과 사인배트, 유니폼을 하나하나 보았습니다.









롯데에서 제법 난다긴다했던 선수들 사인은 모두 진열되어 있었습니다. 이것을 보니까 내 마음이 다 신나고 즐거웠을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삼계탕 맛은 봐야겠기에 동료 손에 이끌려 자리에 앉았습니다. 계절이 겨울로 들어서면서 축난 몸을 조금은 보충하는 심정으로 먹었던 장가네 장수삼계탕. 삼계탕 육수가 정말로 찐한 게 구수했습니다.









토실토실하게 살이 오른 삼계탕으로 맛있는 점심을 하면서 눈요기로 롯데야구단 선수의 사인볼과 사인 배트, 유니폼과 각종 사인을 구경해보세요. 특히 눈길이 갔던 것은 천장에 설치된 최동원 선수의 유니폼이었습니다.

 










11번이 선명하게 새겨진 유니폼과 그의 사인볼을 보면서 젊은 날 야구 열정을 다시금 일깨우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야구박물관이라 해도 괜찮은 장가네 장수삼계탕. 닭도 먹고 좋아하는 야구선수 사인도 만나보세요.



◀부산 롯데 프로야구단 박물관 같은 장가네 장수 삼계탕 사진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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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래구 사직동 90-41 | 장가네장수삼계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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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1.09 06:43 신고

    맛있는 삼계탕 드시고 즐거운 관람도 하셨군요

  2. 공수래공수거 2018.01.09 10:00 신고

    정말 야구광팬이시 모양입니다
    삼계탕 보다 저걸 구경하러 가고 싶어집니다




(전남맛집/순천맛집)순천만 습지 맛집 벽오동 보리밥. 맛있는 보리밥 먹고 가세요? 순천 벽오동 보리밥 ㅋㅋ


완도 청산도에 갔다가 돌아오면서 순천에 내렸습니다. 함께한 일행 중에서 순천에 보리밥집이 맛도 좋으며 가격도 저렴해서 아주 유명하다며 그곳으로 가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남해고속도로 지선을 타고 가다 일부로 톨게이트를 빠져나와 찾아갔습니다. 상호는 순천 벽오동 보리밥집입니다.





순천 벽오동 보리밥 주소:전라남도 순천시 덕월동 1013-1

순천 벽오동 보리밥 전화:061-743-5569


2014/01/30 - (전남여행/벌교 순천여행)조정래의 태백산맥 무대인 제석산 산행 넘 재미 있어요. 벌교 제석산

2013/06/17 - (전남여행/순천여행)순천만갈대길. 순천정원박람회가 열리는 환상의 순천만갈대길 걷기.

2009/07/11 - (전남여행/순천여행)송광사 천자암의 쌍향수, 천자암의 쌍향수 곱향나무 줄기가 곱창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요

2012/05/05 - (전남순천맛집) 비빈다고 다 비빔밥이 아니예요., 비빔밥의 진수를 보여 준다는 산채비빔밥 길상식당

2013/09/30 - (전남맛집/순천맛집/승주맛집)15찬에 남들도 다 안다는 선암사 맛집 진일기사식당에 댕겨 왔습니다

2013/08/09 - (전남맛집/순천맛집)별량맛집 용두산장. 너무 맛있어 이름이 맛조개 그 조개 맛에 깜놀. 용두산장.

 


벽오동 하니까 갑자기 가수 김도향씨가 불렀던 ‘벽오동’이 흥얼흥얼 입안에 맴돌았습니다. 가사를 보면 “벽오동 심은 뜻은 봉황을 보잤더니/어이타 봉황은 꿈이었다 안 오시뇨/달맞이 가잔 뜻은 님을 모셔 가잠인데/어이타 우리님은 가고 아니 오시느뇨/ 하늘이 무너져라 와르르르르르 르르르르르/잔별이 쏟아져라 까르르르르르 르르르르르/벽오동 심은 뜻은 봉황을 보잤더니”인데 김도향씨의 노래스타일에 맞게 참 재밌있게 “와르르르” 하며 흥겹게 따라 불렀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 가사를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전설상의 새인 봉황이 둥지를 짓는 나무가 벽오동 또는 오동나무라 합니다. 그리고 봉황은 대나무 열매만을 먹고 사는데 벽오동나무에서 봉황이 울면 천하가 태평성대를 이룬다 하여 예로부터 집집이 벽오동나무를 즐겨 심었다합니다. 그리고 옛날에는 사내아이가 태어나면 소나무를 심고 계집애가 태어나면 오동나무를 심었다는 이야기처럼 벽오동나무는 예로부터 아주 진귀한 나무로 여겼습니다.





순천 보리밥집인 벽오동도 벽오동나무를 뜻하는지는 모르겠지만, 벽오동에 깃든 봉황은 최고 권력자를 뜻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봉황이 깃드는 벽오동나무처럼 벽오동 보리밥집은 손님에게 온갖 정성을 다하고 최고의 맛과 음식으로 귀하게 대접한다는 뜻이 벽오동 옥호에 숨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벽오동은 점심시간에 맞추어가면 한참을 기다려야 합니다. 그만큼 손님들로 길게 줄을 서야 먹는 곳입니다. 이날도 조금 늦은 시간인데도 식당 입구에서 길게 줄을 서서 많은 손님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우리도 어쩔 수 없이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한참을 기다려 우리 차례가 되어서야 방으로 안내되었으며 이곳은 오직 보리밥과 백반 정식 뿐입니다.





그러나 벽오동을 찾는 대부분 손님은 보리밥을 주문합니다. 보리밥 하면 가난의 상징이라 생각합니다. 저도 어릴 때 시골에 살았으며 여름에 대나무 소쿠리에 담긴 보리밥을 하얀 사기그릇에 담아 얼음장 같은 우물물에 말아서 고추를 된장에 꾹 찍어 먹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꽁보리밥이라 해서 보리쌀로 밥을 지으면 밥이 새까만 색에 입안에서는 밥알이 서로 따로 놀았습니다. 그리고 무슨 방구가 그리 자주 나오는지 지금 생각하면 그저 씁쓸한 추억 한 토막입니다. 그런 가난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보리밥이 요즘은 별미음식이자 건강·참살이 음식으로 자리를 잡아서 인식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부모님 세대는 아직도 보리밥이 싫다는 분이 많이 있습니다. 이는 젊었을 때 힘든 농사일과 배고픔에 지겹도록 보리밥을 먹어 신물이 나기 때문이라 합니다. 그런 분을 위해 벽오동에서는 따로 백반 정식이 있는 게 아닌가 싶습니다.

 




그러나 벽오동 보리밥은 우리가 생각하는 가난의 상징인 그런 보리밥이 아닙니다. 보리밥과 함께 밑반찬이 곁들어지고 돼지수육까지 식탁에 올린 것을 보면 옛날 진수성찬인 상다리가 휘어질 만큼 많이 차려 나옵니다. 그리고 차려나오는 모든 반찬이 하나하나 매인 반찬에 버금갈 정도 음식 맛이 좋아 허투루 개수만 채우는 그런 반찬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모든 반찬이 깔끔하고 맛이 좋았습니다. 갖은 나물을 넣은 보리밥에 고추장을 넣고 쓱쓱 비볐더니 입안에서 군침이 돌았습니다. 빨갛게 비빈 보리밥에다 비계가 적당히 섞인 돼지수육 한 점을 올리면 환상의 조합입니다. 그리고 그 위에 김치 한 조각을 올리면 화룡정점 ㅋㅋ 지금 생각해도 온몸에서 경련이 일어납니다. ㅋㅋ







아마 이래서 순천 벽오동 보리밥이 유명한가 봅니다. 벽오동 보리밥에서 밥을 먹고 나와보니 “벽오동 심은 뜻은 봉황을 보려터니/내 심은 탓인지 기다려도 아니 오고/밤중에 일편명월만 빈 가지에 걸렸에라” 가 표기된 문구를 보고 옥호가 아마 봉황이 깃든다는 벽오동나무가 맞는 가 봅니다.







순천 벽오동 보리밥은 아마 봉황을 상징하는 임금이 편안하게 와서 맛있게 먹고 엄지 척을 들 정도로 아주 괜찮았던곳입니다. ㅋㅋ 벽오동 보리밥 정말 괜찮습니다. 순천만 습지 맛집이자 순천만 국가정원 맛집으로 최고입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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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덕월동 1013-1 | 벽오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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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북구여행)강동동 판지항. 최고의 겨울바다 여행지 판지항에서 바람을 맞다. 


울산 북구의 대표적인 정자항을 둘러보고 판지항 구경에 나섰습니다. 정자항의 남방파제에서 판지 마을로 섶다리가 놓여 있었다고 하는데 제가 방문했을 때는 섶다리를 알리는 기둥만 남아 있고 다리의 흔적은 찾을 수 없었습니다. 판지항은 정자항에서 주전항을 연결하는 가운데에 있으며 바위가 울퉁불퉁해서 울산의 해안에서 가장 아름다운 구간으로 알려졌습니다.






울산 북구 판지항 주소:울산 북구 구유동 판지1길 판지마을 판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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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때문에 많은 데이트족과 나들이객이 찾아서 그런지 커피숍과 펜션 등이 많이 생겼습니다. 특히 판지항은 주위 해안보다 오목하게 들어앉았는데 흡사 여성의 자궁을 닮았습니다. 판지항의 안내판을 보면 바다를 관장하던 여신이 ‘후’하고 해안으로 바람을 세게 불어 작은 구멍을 만들었는데 이게 ‘바다 연못’인 해지이며 오늘날 판지항이되었습니다.





여기에는 전설이 있습니다. 하루는 여신이 잠을 자고 있는데 판지마을 청년이 여신의 신을 훔쳐 뭍으로 들고 나왔습니다. 여신은 신발이 없어진 것을 뒤에 알았지만 이미 때는 늦었습니다. 물신은 물 밖에서 금방 말라버려 여신으로서 능력도 잃어버리고 더군다나 바다로 돌아가지 못하게 되어 어쩔 수 없이 물신을 훔쳐간 마을 총각과 결혼하여 아들딸 놓고 잘살았다 합니다.







이후 판지항에는 신발을 건져주는 총각은 신발 주인인 처녀와 결혼하게 된다는 이야기가 전해졌다 합니다. 요즘 결혼하지 않는 처녀 총각이 많습니다. 이곳 판지항을 남녀 중매 장소로 만들어 처녀의 신발을 판지항에 던져 넣고 신발을 건져오는 백마 탄 왕자를 기다리게 하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울산 북구 판지항에서 유명하다면 유명한 게 고려와 조선 시대 때 임금님께 진상해 수라상에도 올랐다는 강동 돌미역입니다. 강동 판지항은 조류가 엄청나게 빠른 곳입니다. 해안가를 쉴 새 없이 들이치는 파도가 하얀 포말을 일으키며 방파제와 갯바위를 때리고 쓸려나가면서 짜르르 짜르르 자갈을 애무하는 소리에 귀가 따갑습니다.

 






그만큼 조류가 빠르고 파도가 심한 곳이라 자연산 돌미역이 유명한가 봅니다. 돌미역 채취는 3월 하순에서 5월 중순까지 하며 해녀의 물질로 채취하여 그 품질이 매우 우수하다고 합니다. 일반미역보다는 먹는 느낌도 좋고 쫀득해서 돌미역 채취로 많은 소득까지 올린다고 하니 규모가 작은 판지항에서 대단한 효자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역사적으로도 판지항은 왕건이 918년 고려를 개국하면서 울산 지방의 토호였던 박윤웅 장군을 달래려고 판지마을 앞바다에 잠겨있는 미역바위인 곽암을 하사했다고 합니다. 곽암은 대부분이 물속에 잠겨 잘 볼 수 없지만, 파도가 들이칠 때 살짝살짝 그 모습을 드러낸다고 합니다.





그 뒤부터 마을 사람은 ‘양반돌’ ‘박윤웅돌’이라 부르는데 이 바위 주위에서 따온 미역이 최상품의 품질이라 미역바위라 부릅니다. 특히 판지항 주위에는 많은 낚시꾼을 볼 수 있었습니다. 뺨을 때리는 매서운 추위에다 성난 파도가 들이치는 판지항이라 그런지 모두 전문 낚시꾼들로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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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지항과 정자항은 청정해역인 동해라 그런지 감성돔 이외 다양한 어종이 올라온다고 합니다. 쥐치, 볼락, 학꽁치, 가지미, 고등어, 무늬오징어 등 손맛을 느끼기에는 최고의 포인트입니다. 낚시면 낚시, 드라이브면 드라이브, 강동 사랑길인 둘레길 등 여행과 휴식을 즐기기에 겨울 바다여행지로 최고의 코스입니다. 울산 북구 판지항에서 겨울 바다 풍경을 즐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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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 북구 강동동 | 판지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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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1.08 08:05 신고

    판지항도 참 예쁘네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부산맛집/금정맛집)오륜동 회동수원지 맛집 할매집. 분위기 좋고 오리고기가 맛있는 오륜대 맛집 할매집


부산 맛집에서 오리불고기 맛집은 여러 곳 있습니다. 그러나 모두 음식 맛으로만 평가를 한다면 오늘 소개하는 금정구 오륜동 일명 오륜대라 불리는 회동수원지 물가에 있는 할매집은 오리불고기는 물론이고 회동수원지와 건너편 아홉산의 산세가 너무나 빼어난 호반의 풍경이 아름다운 음식점으로 맛과 주변 경관 모두를 아우르는 곳입니다.




부산 금정구 오륜동 맛집 할매집 주소: 부산광역시 금정구 오륜동 산 106-3

(오륜대로 145-110. 오륜동)

부산 금정구 오륜동 맛집 할매집 전화:051-512-5937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21:00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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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옥호도 정겨운 할매집이고 보니 오리불고기 맛이 더욱 좋습니다. 회동수원지는 부산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부산의 식수원으로 큰 역할을 담당하며 부산에서 가장 큰 상수원보호구역입니다. 고교 때 이곳에 친구 집이 있어 자주 놀러 갔는데 그때는 부산 시내보다는 완전 별천지 같은 동네였습니다.

 




그만큼 한적한 시골 같은 맛이 물씬 풍겼고 회동수원지에는 일체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단속도 심했습니다. 현재에는 많이 제약이 풀려 회동수원지를 한 바퀴 돌 수 있는 둘레길도 조성되어 부산사람에게는 더욱 친근한 곳이 되었습니다. 이곳에 오리불고기 맛집까지 있어 회동수원지 둘레길을 찾는 한 사람으로서 일거양덕이 아닐 수 없습니다.

 






오륜동 할매집은 벌써 다녀왔던 곳입니다. 큰아이 졸업작품전을 센텀시티에 있는 디자인프라자에서 전시했는데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무엇이 먹고 싶으냐고 물었습니다. 오리불고기가 먹고 싶다고 해서 그럼 오륜대의 할매집으로 의견 통일을 하고 출발했었습니다. 모두 다 잘 알고 있는 곳이라 아마 이견이 없었습니다.





할매집은 분위기도 괜찮으며 무엇보다는 도심의 분답스럽지 않은 느림의 미학이 있어 참 괜찮은 곳입니다. 지금이야 오륜동으로 들어서는 길이 참 좋아졌습니다. 40여 년 전쯤에는 매우 좁은 도로에 차들이 다녔는데 말입니다. 그런 추억을 생각하며 갔더니 금방 도착했습니다. 할매집 오른쪽에는 오륜대를 상징하는 큰 바위절벽이 압권입니다.





요게 오륜대를 상징하며 이 봉우리에 올라서서 내려다보면 간담이 써늘할 정도로 최고입니다. 할매집은 큰 주차장도 마련되어 쉽게 주차 가능하며 방도 있고 바람을 막은 마루도 있습니다. 대부분 사람은 추운 겨울에도 경치를 보려고 마루를 선호합니다. 이는 산림처사을 자처하는 선비가 어느 산수 좋은 곳에 세운 정자에서 보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할매집에서 회동수원지에 비치는 아홉산의 반영과 주변 산세에 모든 세상 시름을 다 내려놓고 오직 오리불고기를 먹는 선비가 되어보십시요. 그래서 우리도 마루에 앉았으며 어중간한 시간이라 우리밖에 없었습니다. 마루에는 식탁이 놓여 있지 않아서 그냥 큰 운동장입니다.







그 이유는 곧 알 수 있는데 할매집은 다른 식당같이 조금 조금씩 음식을 나르는 게 아니라 아예 앉은뱅이 식탁에 한꺼번에 음식을 차려놓고 두 사람이 들고 들어와 내려놓고 갑니다. 옛날 요리집 스타일인데 이는 처음 보면 황당하지만 할매집 오리불고기는 늘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오리불고기는 싱싱해 보이는 게 때깔부터 다릅니다.





할매집 오리불고기는 인심이 남달라서 양도 푸짐합니다. 또한, 정구지와 양파가 듬뿍 들어가야만 오리불고기의 맛이 더욱 좋은데 할매집은 요런 게 넉넉해서 제스타일에 딱 맞습니다. 오리불고기가 다 익었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먹으면 됩니다. 쌈도 맛있고요 정구지와 함께 먹어도 꿀맛입니다.





쉴 새 없이 먹었더니 이왕 먹는 거 추가로 반 바리 더 주문해서 먹었습니다. 그만큼 물리지 않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세 명이어서 반 마리씩 먹고 나서 밥도 볶아서 그 밥도 모두 다 비웠습니다.

 






오륜동 할매집은 내부도 넓고 주차공간도 넉넉해서 가족 간의 모임 등 모든 면에서 좋습니다. 다 먹었다면 배도 꺼줄 겸 산책 삼아 회동수원지 주위도 한번 걸어보세요. 부산에도 이런 곳이 있나 하면서 도심에서 없는 자연의 향기에 깜짝 놀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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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 오륜동 산 106-3 | 할매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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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8.01.06 07:18 신고

    제대로 현상이네요 기회가 되면 정말 먹어 보고 싶을 정도로 맛있어 보입니다





(울산북구맛집)당사자연산직판장. 물오른 자연산 가자미가 제철인 당사자연산직판장에서 가자미회를 맛보다. 


울산 북구여행을 하면서 정자항이 있는 강동 사랑길 6.7코스를 걸었습니다. 그런데 정자동과 당사동, 어물동 등 모두 법정동이 따로 불리지만 이를 통틀어 강동동이라 모두 부르는 것을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이 일대 둘레길이 모두 강동사랑길을 달고 있었습니다.





당사자연산직판장 영업시간 직판장 :10:00~20:00, 초장집 10:00~21:00

미리 전화하면 오전에도 도시락 가능함

휴무는 첫째, 셋째 월요일




당사자연산직판장 6번 삼식이 직판장 주소:울산시 북구 당사동 378-5

천만초장집 주소:울산시 북구 당사동 378-5 당사자연산활어직판장 2층

천만초장집 전화:052-293-9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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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사랑길은 대부분 동해를 끼고 만들어져 있었습니다. 걷는 내내 바다도 보고 무룡산도 가까이 보며 산천경계가 따로 없는 아름다운 둘레길이었습니다.. 둘레길을 다 걷고 나서 우리는 눈여겨보았던 당사자연산직판장에 갔습니다. 부산에서 지청구로 횟집이 있는데 그래도 울산 강동의 회 맛을 보려는 의도에서였습니다.

 


당사자연산직판장은 자연산 회 전문판매장입니다. 이는 울산시 북구청에서 특별관리하는듯했습니다. 그래서 양식 어류는 절대로 취급하지 않고 오직 직접 강동동 앞 바다에서 잡은 자연산만 취급한다고 합니다.





또한, 바로 당사항이 내려다보이며 때마침 해가 서산으로 늬엿늬엿 넘어가며 당사항도 앵두 빛 같이 붉게 물드는 게 그야말로 환상적인 분위기였습니다. 당사자연산직판장은 단일건물에 자연산 회를 파는곳이 여러집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는6번집인  당사 삼순이직판장에 갔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참 친절하셨습니다. 삼순이 이름이 정감이 간 게 얼마 전에 본 드라마 삼순이의 영향도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삼식씨도 찾았는데 보이지 않았습니다. 삼순이 아주머니께 요즘 가장 맛있는 게 뭡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아주머니께서 지금 한창 제철인 게 가자미이며 강동의 가자미회가 참 맛있다 했습니다.

 




우리는 두 사람이라 하니까 그럼 1kg쯤이면 충분하다 하시면서 여러 마리를 저울에 올렸는데 1kg 가 훨씬 넘게 무게가 나갔지만, 아주머니께서는 바로 안으로 가지고 들어가셨습니다. 가격은 아마 싯가지만 가자미는 kg에 25,000원이라 했습니다. 잠시 후에 조금은 작은 가자미 3마리를 접시에 담아주시면서 2층에서 구워준다며 초장 집으로 올라가라 했습니다.





천만 초장집이었습니다. 바로 당사 삼식이회센터 윗층입니다. 마침 바닷가 쪽에 자리가 있어 그쪽에 앉았습니다. 당사항이 시원스럽게 내려다보이며 기와지붕의 한옥형태인 등대가 정면에 보이는 아름다운 정경이었습니다. 회도 자연산이라 맛있겠지만, 주위의 전경이 한몫해서 회가 더욱 맛있을듯했습니다.

 




먼저 간단하게 찌끼다시 음식이 나왔습니다. 일반횟집하고는 다르게 곁들이 음식은 간단했습니다.. 잠시 있으니까. 접시에 담아왔던 가자미가 노릇하게 구워져 나왔습니다. 기름기가 적당한게 정말 맛있어 보였습니다. 참 오랜만에 가자미다운 가자미구이를 맛보는듯했습니다.





입에 착 달라붙는다 할까요. 작은 가자미지만 고소한 게 입안에서 살살 녹았습니다. 갈비짝 뜯듯이 일행과 나누어 가자미를 뜯었습니다. 그리고 본게임인 가자미회가 나왔습니다. 보통 횟집에서 깔리는 푹신한 방석 대신에 접시에 수북하게 가자미회만 담았습니다. 진정한 횟집에서 나오는 딱 그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1kg이지만 회를 좋아하는 두 남자가 다 먹지 못할 만큼 충분한 양이었습니다. 꼬들꼬들하고 씹을수록 꼬소한게 오랜만에 정말 자연산 가자미회를 맛있게 먹었습니다. 당사자연산직판장 아니라면 아마 이런 자연산 회를 저렴한 가격에 배부르게 먹을 수 없었을 것 같습니다.

 




술은 먹지 않았으니까 밥하고 매운탕을 포함해서 4만 원도 넘지 않았습니다. 적당한 둘레길을 걷고 자연산 가자미회를 맛있게 먹고 나오면서 같이한 일행은 다시 6번 당사 삼순이직판장에서 가자미회 1kg을 포장하고 바닷가에 피덕피덕 건조 중인 자연산 마른 가지미를 사길래 저도 마른 가자미를 만 원어치 샀습니다.







집에서 구워먹었는데 당사항의 갯내음이 나는 듯 정말 맛있었습니다. 바깥에서 저는 절대로 집에 갈 때 뭐 사서 가지 않는데 깜짝 놀라면서 자연산 가자미 덕택에 점수 좀 땄습니다. 울산 북구 당사자연산직판장 믿고 먹을 수 있어 정말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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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당사동 378-5 | 당사자연산직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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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홍형2 2018.01.03 11:34 신고

    자연산 가지미회 엄청 맛있어보이네요..
    가격도 착한 것이 꼭한번 가보고싶네요!

  2. 핑구야 날자 2018.01.04 06:52 신고

    신선하게 보여 너무 좋은데요 저도 기회가 되면 한번 먹어보고 싶어지네요

  3. 핑구야 날자 2018.01.05 07:03 신고

    신선한 가자미회가 정말 맛있어 보이네요 이번 주에는 회 한접시 먹어야겠어요




(충남맛집/공주맛집)마곡사맛집 태화식당. 충남전통문화 보존 명인장인 태화식당 산채비빔밥 꿀맛


마곡사 상가 주차장에서 유명한 맛집인 태화식당을 소개하겠습니다. 일전에 충남 공주시 태화산 백범 김구 선생 명상길인 둘레길을 걷고 마곡사 여행을 겸해 산행하고 왔습니다. 마곡사 상가단지에서 최고의 맛집 두 곳 중 한곳이 태화식당입니다.





공주 마곡사 맛집 태화식당 주소: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728-5(마곡사 상가단지 주차장내)

공주 마곡사 맛집 태화식당 전화:041-841-8020




2015/11/14 - (충남여행/공주여행)송산리고분군과 무령왕릉. 백제의 전성기를 이룬 무령왕의 왕릉이 있는 송산리고분군을 여행하다.

2015/11/13 - (충남여행/공주여행)웅진백제역사관. 웅진백제역사관에서 웅진 천도의 역사와 무령왕의 화려했던 백제 문화를 만나다.

2015/10/30 - (충남여행/공주여행)의당면 공주수촌리고분군과 고분군 발굴조사체험관. 백제시대 고분군인 수촌리 고분군에서 고분군 발굴조사 체험

2015/10/10 -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석장리박물관 파른 손보기기념관. 한국판 '인디아나 존스' 고고학의 선구자 파른 손보기 기념관이 석장리 박물관에 있습니다.

2014/05/12 -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백제의 중흥을 이끈 공주 공산성을 걸어 보았습니다. 공주 공산성



 


부산에서 출발해서 점심시간이 가까워 마곡사 입구 상가가 있는 주차장에 도착했습니다. 먼저 점심을 먹고 마곡사 여행과 백범 둘레 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주차하고 곧바로 찾아간 곳입니다. 입구에 고소한 전을 맛있게 굽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친절하게 우리를 맞아주었습니다.

 




식당 안으로 들어갔는데 이른 점심시간인데도 유명한 맛집답게 벌써 손님이 많았습니다. 산채정식과 산채비빔밥을 놓고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저녁 시간 같으면 여유 있게 허리띠를 풀고 푸짐하게 태화식당의 산채정식을 먹고 싶었지만, 아직 산행 전이라 어쩔 수 없이 꿩 대신 닭이란 심정으로 산채 비빔밥을 주문했습니다.





아무래도 산채비빔밥이 빨리 나올 것 같고 우리가 빨리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산채비빔밥의 포스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비빔밥 그릇에 갖은 나물이 푸짐하게 들어있고 따로 여러 나물이 차려져 나왔습니다.





그리고 태화식당만의 음식이 있습니다. 바로 빈대떡입니다. 둘이 먹다가 하나 죽어나가도 모를 맛이라는 태화식당의 빈대떡과 전은 별미였습니다. 산채정식과는 산채비빔밥이 많은 나물에서 차이가 나지만 그래도 짙은 산나물의 향내는 맡을 수 있었습니다.

 




산채비빔밥 고추장에 비벼 먹는 산채비빔밥은 정말정말 맛있었습니다.맛있게 먹고 빨리 태화산 백범 명상 둘레길과 마곡사 여행에 나섰습니다. 태화식당은 ‘빈대떡 음식요리 산채전문 인증 제6호 충청남도 전통문화 보존 명인장’이 운영하는 음식점입니다.



온갖 산나물로 만드는 산채정식이 태화식당만의 전매특허일 정도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마곡사 주위 모든 음식점도 태화식당과 비슷하게 산채정식을 만들지만 먹어 보신 분은 전통보존 명인의 손으로 만든 태화식당의 산채정식과는 많은 차이가 난다고 합니다.







풍성하면서도 향긋한 나물에다 이 집만의 손맛인 된장찌개로 먹는 산채정식이 최고라면 그에 못지않은 산채 비빔밥도 마곡사 맛집인 태화식당이 최고입니다. 역시 엄지 척입니다. 이제 배도 빵빵하고 힘을 내서 한 등산 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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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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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8.01.01 02:46 신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 핑구야 날자 2018.01.02 08:07 신고

    산채 비빔밥이 입맛을 돋구는데는 제맛이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2017년 12월31일 해넘이 일몰시간과 2018년 1월1일 일출 해돋이 시간 총정리


2017년 올해도 이제 3일 남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7년도 이제 2018년 무술년에 자리를 내어주고 영원히 사라집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할 때는 꼭 첫해를 기다리게 됩니다. 그래서 2017년 12월 31일 일몰인 해넘이 시간과 2018년 1월1일 해돋이인 일출 시간을 한국천문연구원 보도자료를 가지고 포스팅합니다. 먼저 일출과 일몰의 정의가 궁금합니다.해가 완전한 원반 같은 둥근 모습을 드러낼 때를 일출 시간이라 보는지 그리고 해넘이는 해의 밑부분이 사그라질 때를 의미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해의 끝 부분이 지평선 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일출로 보며 일몰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이나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뜻합니다. 현재 우리나라 일몰과 일출 시간의 기준입니다. 참고하세요..



 

우리나라 한반도 전역에서 가장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은 우리 땅 동쪽 끝 독도입니다. 독도에서는 2018년 새해 첫해를 맞는 시각이 오전 7시 26분이며 그 뒤를 이어 내륙에서는 가장 먼저 보는 곳이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입니다. 오전 7시 31분경으로 독도에서 대략 5분 차이가 납니다. 그렇다면 2017년 12월 31일 우리나라에서 가장 해가 늦게 지는 곳은 어디일까? 궁금하지 않나요 . 그곳은 바로 전라남도 신안군 가거도로 이름대로 묵은해는 ‘어서 가거라’는 가거도입니다. 신안 가거도는 오후 5시 40분에 바다를 붉게 물들이며 몸을 태우듯 사그라집니다. 그럼 육지는 아니지만, 진도대교로 연결되어 육지화된 전남 진도의 세방낙조가 우리나라 육지에서 가장 늦은 17시 35분에 해넘이를 볼 수 있습니다.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일출 07:32

부산 송도해수욕장 일출 07:32

부산 태종대 일출 07:32

부산 송정해수욕장 일출 07:32

부산 기장 오랑대 일출 07:32

부산 다대포 일출 07:32

 


2018년 1월 1일 새해 일출인 해돋이 시간


2018년 1월 1일 우리나라 전국 일출(해돋이) 시간 알아보기

 

인천백령 07:57

인천대청도 07:57

인천소청도 07:56

인천연평도 07:52

석모도민머루 07:50

강화도동막 07:49

인천을왕리 07:49

인천월미도 07:48

무의도하나개 07:49

영흥도장경리 07:48

화성전곡항 07:47

화성제부도 07:47

화성궁평 07:47

당진난지도 07:48

당진왜목마을 07:47





서산간월암 07:47

보령대천 07:45

태안만리포 07:48

안면도꽃지 07:46

보령무창포 07:45

서천춘장대 07:45

부안격포 07:44

부안곰소항 07:43

영광가마미 07:43

무안도리포 07:43

진도세방낙조 07:42

완도보길도 07:40

신안흑산항 07:45

신안홍도 07:46

신안가거도 07:45



해남땅끝마을 07:40

제주차귀도 07:39

제주협재 07:39

성산일출봉 07:36

서귀포마라도 07:38

서귀포강정 07:38

서귀포표선 07:36

서귀포이어도 07:38

독도 07:26

울릉도 07:31



부산태종대 07:32

부산다대포 07:32

울산간절곶 07:31

대왕암공원 07:31

울산방어진 07:31

울산주전몽돌 07:32

감포수중릉 07:32

포항호미곶 07:32

포항구룡포 07:32

포항칠포 07:33

포항화진 07:34



영덕장사 07:34

영덕고래불 07:35

울진망양정 07:35

울진죽변 07:36

삼척맹방 07:37

동해추암 07 38

동해망상 07 38

강릉정동진 07 39

강릉경포대 07 40

강릉주문진 07 40



양양하조대 07 41

양양낙산 07 42

속초항 07 42

고성백도 07 43

고성송지호 07 43

고성화진포 07 43

거제학동몽돌 07 33

고흥외나로도 07 36



서울 07:47

세종 07:43

대전 07 42

대구 07 36

부산 07 32

광주 07 41

인천 07 48

울산 07 32



가지산 07 34

내연산 07 34

두타산 07 38

보현산 07 35

설악산 07 42

소백산 07 39

오대산 07 41

응봉산 07 37

주왕산 07 35

청량산 07 37

토함산 07 32

팔공산 07 36












2017년 12월 31일 해넘이 시간 



2017년 12월 31일 우리나라 전국 일몰(해넘이)시간 알아보기


인천백령도 17:31

인천대청도 17:32

인천소청도 17:32

인천연평도 17:28

석모도민머루 17:26

강화도동막 17:25

인천을왕리 17:26

인천월미도 17:25

무의도하나개 17:26

영흥도장경리 17:26

 


화성전곡항 17:26

화성제부도 17:26

화성궁평 17:26

당진난지도 17:27

당진왜목마을 17:27

서산간월암 17:28

보령대천 17:29

태안만리포 17:29

안면도꽃지 17:29

보령무창포 17:29



서천춘장대 17:29

부안격포 17:31

부안곰소항 17:30

영광가마미 17:32

무안도리포 17:32

진도세방낙조 17:35

완도보길도 17:34

신안흑산항 17:37

신안홍도 17:38

신안가거도 17:40



해남땅끝마을 17:34

제주차귀도 17:38

제주협재 17:37

성산일출봉 17:34

서귀포마라도 17:38

서귀포강정 17:37

서귀포표선 17:35

서귀포이어도 17:38

독도 17:05

울릉도 17:08



부산태종대 17:22

부산다대포 17:22

울산간절곶 17:20

대왕암공원 17:19

울산방어진 17:19

울산주전몽돌 17:19

감포수중릉 17:18

포항호미곶 17:17

포항구룡포 17:17

포항칠포 17:18

포항화진 17:17





영덕장사 17:17

영덕고래불 17:16

울진망양정 17:15

울진죽변 17:15

삼척맹방 17:15

동해추암 17:15

동해망상 17:15

강릉정동진 17:15

강릉경포대 17:15

강릉주문진 17:15



양양하조대 17:15

양양낙산 17:15

속초항 17:15

고성백도 17:15

고성송지호 17:15

고성화진포 17:15

거제학동몽돌 17:24

고흥외나로도 17:30



서울 17:23

세종 17:25

대전 17:25

대구 17:22

부산 17:21

광주 17:30

인천 17:25

울산 17:20





  1. 핑구야 날자 2017.12.30 07:04 신고

    일정에 맞춰서 해돋이를 구경하면 좋겠내요 저는 집에서 한해를 시작하는 편입니다




(충남맛집/공주맛집)마곡사맛집 귀빈식당. 갖은 산나물로 먹은 알싸한 산채정식은 귀빈식당


천년고찰 입구에는 많은 맛집이 저마다 손맛을 자랑하며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특히 충청남도 공주시 마곡사 입구 상가단지에는 더욱 맛집이 많은 곳으로 유명합니다. 아마 그 이유는 마곡사와 함께 소나무 숲으로 유명한 태화산 때문이 아닌가 싶습니다. 낮은 산에 속하는 태화산은 규모는 작으나 용트림하는 능선이 힘차게 뻗어 나가면서 그 자리에 천년고찰 마곡사를 빚었습니다.





공주시 마곡사 맛집 귀빈식당 주소: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728-6 마곡사 상가 주차장 내

공주시 마곡사 맛집 귀빈식당 전화:041-841-8027




2014/06/07 - (충남맛집/공주맛집)공주 마곡사 맛집 장승마을가든. 숯불의 은은한 고기맛이 최고인 장승마을가든.

2013/12/27 - (충남여행/ 공주여행)공주마곡사. 춘마추갑도 좋은데 가을 마곡사도 너무 좋아요.

2014/04/09 - (충북여행/공주여행)마곡사신록축제 국고개역사문화축제 공산성수문장교대식 공주여행 여행블로거기자단 팸투어

2013/12/15 - (충남여행/공주여행)계룡산 갑사, 추갑으로 유명한 계룡산 갑사 보고 왔습니다.

2014/04/16 - (충남여행/공주여행)무령왕릉, 공산성, 갑사, 마곡사 공주 1박2일 여행 알차게 하는 하고 왔습니다.


 


명산에 명찰이 있듯이 마곡사의 또 하나는 산채정식입니다. 특히 가을에는 봄부터 채취한 온갖 산나물을 말려 말이 살찐다는 가을 식탁을 풍성하게 하여 마곡사를 찾는 관광객의 입을 즐겁게 해줍니다. 태화산 산행을 계획하면서 자연스럽게 마곡사 여행까지 겸해 부산에서 출발했는데 마곡사 상가단지에 도착했더니 점심시간이 가까웠습니다.







이때까지 산행하면서 항상 김밥으로 끼니 해결을 했지만, 이날만은 마곡사 상가에서 그 유명하다는 산채정식을 먹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출발 전에 마곡사 상가에서 산채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두 곳을 정해 점심과 저녁을 해결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계획대로 점심은 산채비빔밥을 먹고 저녁은 산채정식으로 해결했습니다.






두 끼를 내리 풀뿌리인 산나물 반찬으로 먹었지만, 그 어떤 산해진미도 부럽지 않은 최고의 음식이었습니다. 공주 마곡사 상가단지에서 유명한 맛집인 귀빈산장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역사가 40년을 훌쩍 넘겨 공주사람은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아주 유명한 식당이라 합니다.



조금 이른 저녁 시간인데도 우리가 식당으로 들어서고 나서 손님이 줄줄 이로 따라 들어오는 게 맛있는 맛집은 틀림없어 보였습니다. 모두 산채비빔밥과 산채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우리도 산채정식과 산채비빔밥 중 택일하여 후다닥 먹고 부산으로 급히 내려가야 했지만, 마곡사 특식인 산채비빔밥을 점심으로 해결했고 해서 저녁은 산채정식을 당연하게 먹었습니다.



귀빈식당은 공주시에서 인정하는 40여 개 업체 중 한 곳인 으뜸 맛집입니다. 봄에 산채 채취를 해서 한해 먹을 산나물을 비축하여 일년 내내 산나물을 맞볼수 있습니다. 귀빈식당에 산채비빔밥이 따로 있지만 산채 정식은 산나물 종류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산채비빔밥처럼 갖은 산나물에다 빨간 고추장을 넣고 비비면 환상의 산채 비빔밥이 됩니다.







아니면 알싸한 향이 좋은 갖은 산나물과 함께 드셔도 됩니다. 손님의 기호에 맞게 고추장을 적당하게 넣고 비벼 청국장과 함께 드시면 완전 꿀맛입니다. 먹는 내내 태화산의 정기를 마시는 듯 산나물의 향이 아주 강했습니다. 그와 더불어 참살이 음식을 먹었다는 포만감에 내 몸이 더욱 건강해짐을 느꼈습니다. 마곡사에서 꼭 맛보고 온다는 음식은 산채정식과 산채비빔밥이라는 것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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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 728-6 | 귀빈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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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7.12.28 10:50 신고

    산채정식 맛있어 보입니다^^

  2. 핑구야 날자 2017.12.29 06:45 신고

    정말 보기만 해도 건강해질 것 같네요 잘 보고 갑니다





(울산여행/울산정자항여행)바다는 겨울이 제맛, 귀신고래 등대가 있는 울산 정자항 여행


겨울은 하얀 설원의 산도 좋습니다만 철썩이는 파도가 방파제를 때리는 겨울 바다도 괜찮은 여행입니다. 그래서 울산의 대표항구인 울산시 북구 정자항에 갔습니다. 정자항도 규모가 대단했습니다. 때마침 날씨는 뺨을 애를 정도로 추웠습니다. 그리고 파도는 무서울 정도로 자르르하며 자갈을 애무하는 우렁찬 소리를 내며 방파제를 때렸습니다.





울산 정자항 주소: 울산광역시 북구 정자동




2016/03/25 - (울산여행/방어진여행)화정천내봉수대 주전봉수대 여행, 울산의 관문 방어진에 있는 화정천내봉수대와 주전봉수대를 여행했습니다.

2016/01/02 - (울산여행/울산동구여행)방어진체육공원 염포산 울산대교 전망대, 울산 전역이 관람권인 울산대교 전망대, 화정산 울산대교 전망타워에 올라보세요.

2017/01/21 - (울산울주여행)진하 강양항. 초보 사진가 사상 처음 울산 온산 강양항 일출촬영 좌충우돌 출사기

2015/02/12 - (울산여행/간절곶여행)울산 간절곶. 한반도 일출 일번지 간절곶을 여행하다.

2015/02/13 - (울산여행/간절곶드라마셋트장)간절곶 드라마셋트장의 회장님 별장은 이런 모습, 간절곶 드라마하우스 여행

2016/12/27 - (울산여행)울기등대와 대왕암공원. 울산 방어진 울기등대와 대왕암공원 여행. 대왕암







정자항은 1971년 12월에 국가 어항으로 지정되었으며, 정자는 오래전 마을 한가운데 정자나무인 느티나무가 24그루 있어 마을 주민의 휴식처인 정자역할을 했다 합니다. 그래서 정자(亭子)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 정자마을의 동북쪽은 북정자이며 남서쪽은 남정자라 부릅니다.









또한, 두 개의 등대도 있는데 각각 남·북방파제 등대라 부릅니다. 울산 하면 생각나는 게 고래입니다. 선사시대부터 울산에서는 고래의 포획이 이루어졌으며 그게 벽화로 남아 있습니다. 정자항에는 울산의 유명한 고래를 조형물로 세운 등대가 있습니다. 이 등대는 귀신고래를 형상화하여 각각 세웠는데 귀신고래 등대라 부릅니다.







남 방파제 등대는 흰색인 귀신고래이며 북 방파제 등대는 붉은색 귀신고래 등대입니다. 정자항 남·북방파제 등대는 2010년에 건립한 귀신고래 모양의 조형 등대인데 왜! 귀신고래 등대를 세웠는가 하면 울산의 정자항  부근 해역이 귀신고래가 회유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고래는 멸종되다 시피해서 현재 전세계인이 보호하는 어획금지 어종이며 울산 앞바다가 새끼를 낳기 위해 이동하는 귀신고래의 경로라 합니다. 왜 귀신고래라는 무시무시한 이름으로 부르는지 궁금한데 귀신고래는 암초가 많은 바닷속에 신출귀몰하듯이 귀신같이 나타났다 사라져서 얻은 이름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2년 천연기념물 제126호에 지정하여 관리 중입니다. 어마무시하게 큰 게 위엄과 웅장함가지 갖춘 등대입니다. 귀신고래는 흰색과 붉은색이 없습니다. 등대라 국제기준에 따라 흰색 등대는 좌현표지를 말합니다. 그럼 북방파제의 붉은색은 홍 등대라 하는데 우현표지를 뜻합니다.

















정자항은 여름철에는 남동풍이 불며 겨울철에는 북서풍이 많이 분다고 합니다. 그리고 정자항 주위로 작은 암초가 많아 운항하는 배들은 항상 주의해야 합니다. 실제로 보니까 정자항 주위 바다에 솟아오른 기기묘묘한 바위가 참 많았습니다. 그래서인지 정자앞 바다의 주요 어종은 문어와 가자미입니다.







안그래도 정자항이나 주위 작은 포구에 가자미를 말리려고 늘어놓은 것을 자주 봤습니다. 현재 정자항은 가자미가 제철이라고 합니다. 쫀득하니 감칠 맛나는 가자미회를 생각하며 입맛을 다셔봅니다.

















그리고 요즘 정자를 대표하는 게 대게입니다. 대게 하면 영덕이 유명하고 또한 울진이 있지만 아마 수온의 변화로 대게 어장이 남쪽으로 많이 내려와 정자 앞바다에서 잡아 올립니다. 이제 울산 정자도 대게로 유명해서 정자 대게라고 따로 불립니다.

 










남해나 서해안의 바다 빛깔이 180도 다른 동해안의 바다는 그야말로 에메랄드빛인 청정해역입니다. 부산에서 멀지 않은 울산 정자항만 가도 그걸 느끼고도 남습니다. 그만큼 맑은 동해 기운이 넘쳐나는 울산 정자항 여행을 한번 계획해 보세요.



















여기는 고등어를 잡는분들입니다. 은어 씨알만한 고등어를 모래에다 많이 묻어 놓았는것을 봤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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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 정자동 | 정자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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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2.28 07:09 신고

    귀신고래가 참 인상적이네요 기념 사진을 참 많이 찍을 거 같아요




(울산맛집/언양맛집)원조언양옛날곰탕. 추울때는 옛날곰탕이 최고 원조언양옛날곰탕


2017년 12월도 이제 노루 꼬리만큼 남았습니다.

 

자연적으로 날은 더욱 추워지고 몸은 움츠러들게 됩니다.

 

이런때면 항상 든든한 먹거리를 생각하게되는데

 

주말에 작정하고 울산시 울주군 언양장터에 있는 원조언양옛날곰탕을 찾았습니다.





원조언양옛날곰탕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언양읍 남부리 123-6(언양전통시장내)

원조언양옛날곰탕 전화:052-262-5752

원조언양옛날곰탕의 한우소머리곰탕 9천원, 특곰탕 1만2천원




2017/03/15 - (울산맛집/언양맛집)손막걸리 복순도가. 전통 방식을 고집하는 복순도가의 탄산막걸리 맛보세요??

2015/07/28 - (울산여행/영남알프스여행)신불산자연휴양림, 파래소폭포, 왕봉골. 영남알프스 여름철 최고의 휴양지 신불산 자연휴양림, 파래소폭포와 왕봉골 여행.

2017/03/09 - (울산맛집/울주언양맛집)수제맥주 트레비어. 울주군 언양읍 수제맥주 트레비어에서 맥주의 참맛을 느끼다.

2015/06/12 - (울산여행/영남알프스 신불산산행)영남알프스 신불산 산행. 실록의 6월 울퉁불퉁 칼바위 암릉 신불산 공룡능선을 넘다.

2012/12/22 - (울산여행/언양여행)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 가지산 산행을 즐기다.



 


그리고 언양을 찾는다면 점심이나 저녁은 꼭 언양장터를 찾아

 

따뜻한 언양 소머리 곰탕으로 시원하게 한 그릇하고 옵니다.

 

그러면 꼭 보약 한 첩 먹는 그런 기분에 몸이 갑자기 움츠러들었던게

 

뿌듯해지면서 갑자기 건강해진 느낌입니다.

 


항상 변함없는 곰탕 맛입니다.

 

고기 등 내용물도 푸짐한 게 착실한 옛날 곰탕입니다.

 

소머리 부위라 그런지 쫀득하고 국물이 뽀얀 게 구수합니다.

 

이래서 부모님은 소뼈와 소고기를 푹 고우고 삶은 소머리 곰탕을 최고라 하는가 봅니다.



곰탕에는 빠지지 않는 게 부추라 하는 정구지입니다.

 

정구지는 경상도 방언이며 ㅎㅎ 소풀이라고도 하는데

 

오것 빠지면 곰탕에서는 정말 섭섭합니다.

 

ㅋㅋ 그리고 정력에 좋다 하여 장모 사랑은 사위라지만

 

정구지 초벌은 사위에게도 주지 않고 꼭 신랑에게만 먹게 한다는 그 정구지입니다.

 

초벌 정구지는 아니지만 듬뿍듬뿍 곰탕에 넣고 고기와 함께 먹고 ㅎㅎ




 정구지에다 곰탕의 고기를 건져 함께 먹으면 ㅋㅋ 환상의 맛입니다.

 

뭐 이리 먹으면 소고기 수육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건저 먹고 건저먹고 해도 화수분처럼 마르지 않는 샘처럼

 

그만큼 고기가 많이 들었습니다. 보통이 이러한데 특 곰탕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진짜 다음에는 특자가 붙은 곰탕이 어떤지 한번 맛봐야겠습니다.

 


원조언양옛날곰탕은 어릴 적 엄마가 정성을 다해 끓여 주시던 딱 그런 곰탕입니다.

 

요즘 나오는 인스탄트 같은 곰탕과 달라서 그런지

 

부모님 세대는 물론이고 어린이까지 좋아 하는가 봅니다.

 

원조언양옛날곰탕에서 거나하게 곰탕 한 그릇을 비우고

 

밖으로 나왔지만, 볼을 애이던 겨울 날씨도 곰탕에는 맥을 못추는지

 

그리 춥지 않았습니다.

 

추울때 언양에서 곰탕 한그릇 하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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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울주군 언양읍 남부리 123-6 | 언양옛날곰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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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7.12.26 07:06 신고

    더 맛있어 보이는 건 날씨가 추워서 그러겠죠





(완도여행/청산도여행)청산도 서편제 촬영지 당리 언덕. 여의의 향기, 봄의 왈츠, 피노키오 촬영지


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도 하면 가장 생각나는 곳이 있습니다. 그곳은 1993년 임권택감독의 서편제 촬영지입니다. 서편제는 한국영화사상 최초 100만 관중을 돌파했던 영화였습니다. 그만큼 대중의 아슴푸레한 마음을 서정적으로 파고들었던 영화였습니다. 고갯마루에 있는 당리 표지석을 지나치면 소나무 숲이 나옵니다.




청산도 영화 서편제 촬영지 주소:전라남도 완도군 청산면 당락리




2017/10/01 - (청산도여행)완도연안여객터미널~청산도 배 시간표 알아보기, 청산도~완도 배 시간표 알아보기

2017/10/03 - (청산도여행/청산도숙박)청산도 들꽃펜션, 청산도 최고의 위치이며 일출일몰이 황홀했던 들꽃민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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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30 - (완도여행)사람이 태어나서 꼭 한번은 가본다는 섬 청산도. 청산도 항도 여행. 청산도항도

2017/12/22 - (전남여행/완도 청산도여행)청산도 구들장논. 온돌방과 비슷하다는 청산도 구들장논을 만나다.

 


당 집이 있는 곳으로 마을의 유래도 여기에서 나왔으며 지석묘가 함께 있습니다. 전하는 말을 보면 828년 통일신라시대 흥덕왕 3년에 청해진을 지켰던 해상왕 장보고 장군 휘하 장수인 한내구의 묘라고 합니다. 장군은 청산도를 지키면서 활·칼·창 등 모든 무술이 능했으며 청산도 주민을 깨우치는 교육에 힘썼고 농어업을 장려해 주민의 신망이 두터웠다 합니다.





그리고 천수를 누려 죽자 지석묘에 안장하고 사당을 지어 청산도 마을을 지키는 수호신으로 받들어 섬기고 있습니다.

 










임권택감독 영화 서편제 촬영지













이곳을 지나면 서편제 촬영지인 주막거리가 나옵니다. 약장사를 따라다니며 소리를 팔던 것을 그만두고 정처 없이 길을 떠나는 소리꾼인 유봉과 의붓딸인 송화는 당 집 앞의 청보리밭 사이로 난 긴 돌담길에서 

“사람이 살면은 몇백 년을 사나 개똥 같은 세상이나마 둥글둥글 사세, 문경새재는 왠 고갠가 구부야 구부구부 눈물이 난다. 아리아리랑 쓰리쓰리랑 아라리가 났네”의 진도아리랑을 서로 주고받으며 흥에 겨워 덩실덩실 춤을 추었습니다. 

이에 동호도 흥이 나서 메고 있던 북으로 장단을 맞추는 모습을 보면서 임권택감독의 서편제는 영상의 아름다움에 심장이 멎는 듯했습니다.

 


그 봄날 아지랑이 같은 아름다운 장면이 청산도에서 촬영되었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꼭 한번은 와보고 싶었습니다. 그러니까 내가 꼭 가보고 싶었던 청산도 여행 1번지가 영화 서편제 촬영지인 당리마을 청보리 돌담길이었습니다. 당리마을 돌담길을 보면서 영화 속의 그 분위기를 느껴보려 애썼지만 지금은 황량하여 그런 감정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막상 돌담길을 보고는 마음속의 큰 울림으로 남았던 영화 속의 한 장면이 그저 어느 영화 촬영지 같은 모습에 아무런 감흥도 느끼지 못했고 실망감만 들었습니다. 그저 마음속에 꼭꼭 숨겼던 비밀의 장소 같았던 서편제 청산도 촬영지는 그동안 고이 간직하며 꼭 가보고 싶어했던 나의 청산도 꿈을 처참히 깨어버리게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