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빌골프랜드(스크린)입구  

(창원북면여행/창원북면가볼만한곳)창원 조롱산~작대산 산행. 산이름이 특별한 근교산 조롱산~작대산 산행  

부산과 가까운 창원시의 천주산은 봄산행지라며 춘정에 이끌려 많은 산꾼과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산 정상부에 선분홍 물감을 뿌린 듯 진달래가 지천으로 피어 전국적으로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천주산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길게 능선을 이어나간 작대산은 그와 연계하여 종주산행을 주로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함안군의 칠원읍 방향으로 내려서는데 작대산은 경유지 산행으로 많이 이용합니다.

 

 

 

 








이번에 국제신문 근교산에서는 경유지 산행이 아닌 작대산만을 목표로 하였으며, 함안군이 아닌 그 반대쪽인 창원시 북면 감계리에서 산행하여 외감리로 내려오는 원점회귀 산행을 계획하고 출발했습니다. 북면 감계리는 최근까지는 감농장 등 농사를 주로 지었는데 최근에 와서는 하늘 높은 줄 모르고 높은 아파트가 숲을 이루워 경천동지하는 별천지가 되었습니다.

 


이제 국립지리원의 지형도에도 산지가 아닌 주택가로 바뀌는 중이라 새로운 산행 경로를 찾아나서 창원 북면의 조롱산과 함안의 작대산을 등산하고 왔습니다. 조롱산과 작대산의 공통점은 산 이름도 특이하지만 모두 천지개벽의 설화가 있습니다. 청룡산이라고도 부르는 작대산은 천지개벽으로 온 세상이 물에 잠겼을 때 작대기만큼 남았다 하고 조롱산은 조롱박만큼 남았다는 전설이 전해옵니다.

 

조롱산 동봉

보통 하늘과 땅이 열렸다는 천지개벽의 물난리 전설을 가지고 있는 산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항상 눈에 들어왔던 조롱산은 원뿔꼴을 닮아 주위의 산에 비해 높이가 현저히 낮은데도 기품이 있어 보였습니다. 항상 가본다 가본다 하며 생각만 하고 있다가 이번에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산행 경로는 창원 북면 감계리 감계힐스테이트 1차 아파트 정문 맞은편 노스빌골프랜드 입구~감계힐스테이트 3 갈림길~조롱산 동봉(303m)~조롱산 정상(303m)~음달산 갈림길~안부 사거리~감계무동쉼터(344봉)~무동리 갈림길~소목고개~추모비 삼거리~작대산 정상(~다시 추모비 삼거리)~양목이고개~양미재~재실앞 갈림길~새터버스정류장~감계힐스테이트 1차 아파트 정문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그리는 대략 9㎞ 거리에 산행시간은 4시간 30분~5시간가량 걸립니다.


조롱산 상봉

조롱산~작대산 산행은 노스빌골프랜드 입구와 재실인 감의재 사이에서 계곡을 끼고 시작합니다. 들머리부터 정상 직전인 동봉까지는 숨 쉴 틈도 없이 곧바로 치받는 오르막이 이어집니다. 10여 분 올라설까 미끄러질 듯한 바위전망대가 나오고 감계힐스테이트를 내려다 봅니다. 한숨을 돌렸다면 다시 출발하자 곧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왼쪽은 감계힐스테이트 3차 아파트 방향이며 조롱산은 직진입니다.

 

왼쪽 474봉, 양목이재, 작대산 

경사가 제법 가팔라 천천히 숨을 고르며 올라갑니다. 산 이름처럼 서둘렀다가는 조롱당하기 딱 알맞다며 일행과 농담을 주고받고 오르니 이정표가 있는 동봉입니다. 주위 조망도 시원찮고 하여 이정표의 감계휴먼빌(0.8km)을 보고 곧바로 출발하면 잠깐이지만 한결 부드러운 능선이 이어집니다. 곧 동봉과 똑같은 높이의 조롱산 상봉(303m)에 닿았습니다.

 

가운데 양미재

감계리 쪽으로 시원스러운 조망을 열어줍니다. 추모비 삼거리와 양목이재, 양미재 등 오늘 산행 경로 대부분이 눈으로 확인되며 농바위와 천주산, 구룡산 등 좋지 않은 날씨지만 창원의 산들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음달산 갈림길 왼쪽

30m 정도 내려서면 갈림길에서 직직하면 음달산 방향. 작대산은 왼쪽으로 꺾어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오늘 산행이 만만하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며 곧 무동리와 감계리로 내려서는 사거리 안부가 나옵니다. 작대산은 직진하는 감계무동쉼터 방향입니다.


안부 사거리 직진





산사면의 드러난 흙벽을 살짝 돌면 곧바로 능선길과 연결되고 10분이면 벤치 2개가 있는 감계무동쉼터에 닿습니다. 왼쪽으로 30m쯤 내려서면 이정표 없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늘 산행에서 가장 중요 포인트입니다. 오른쪽은 무동리 아파트 단지와 무릉산 방향이라면 작대산은 반드시 왼쪽으로 내려서야 합니다.

 

감계무동쉼터


중요 갈림길 왼쪽으로 꺾는다. 직진은 무동리 아파트와 무릉산 방향, 왼쪽 작대산 방향





조금씩 계속 내리막으로 이어지는 능선길에 하늘을 가렸던 큰 나무는 이제 발가벗은 앙상한 가지만 남아 올겨울 추위를 어찌 견뎌낼지 걱정스러웠습니다. 참 자연이란 보면 볼수록 신기합니다. 평범한 머리로 생각할 때에는 겨울에 두꺼운 낙엽을 걸치면 나무도 한결 따뜻하여 추위를 견디기가 수월할 건데 왜 겨울이오면 그 무더위에도 입었던 낙엽을 떨어내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소목고개

그리고보면 겨울이오면 나무들은 ‘나, 죽었네’하며 꼼짝도 하지 않는가 봅니다. 너른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곧 오늘 산행에서 가장 낮은 지점인 소목 고개입니다. 오른쪽은 레이크힐스경남CC 골프장이라 출입을 통제하는 철망이 처져 있으며 왼쪽은 감계리 힐스테이트 4차 아파트로 내려갑니다. 작대산은 직진하는 임도를 오릅니다.

 




임도를 100m 쯤 오르다 왼쪽으로 꺾어 능선으로 난 산길을 따라 올라갑니다. 초반에는 괜찮아 보였던 산길은 갑자기 코를 땅에 박을 정도로 가파르며 중간중간에 산행을 방해하는 넘어진 나무, 가시덩굴을 지나가는 조금은 거친 산길입니다.


큰바위얼굴

눈앞에 사각형의 큰 바위가 우뚝 선 게 꼭 '큰바위얼굴(?)'의 옆모습을 닮아 이름을 붙여 봅니다. 산길에 큰 바위가 무리지어 나타나는 게 예사롭지 않습니다. 큰 바위 얼굴을 위에서 보니 족히 50cm가 넘는 틈이 있습니다. 내려가는 쪽이 낮아 쉽게 내려섰던 일행이 올라올 때 반대로 턱이 높아 혼자 오르기가 조금 위험해 보여 안전하게 손을 잡아 당겨주었습니다.


큰바위얼굴 전망대


무릉산

정면에 높은 산은 무릉산이며 그 오른쪽에 울퉁불퉁 솟은 산은 옥녀봉, 마금산·천마산입니다. 오늘은 날씨가 흐려 안보이지만 낙동강도 그 옆에 흐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30m 위 오른쪽에 또 다른 바위 전망대가 있어 그곳에서 구경해도 됩니다.

 



344봉과 조롱산







여름철이라면 한바탕 비지땀을 흘려야 오르는 가파른 능선길을 가푼 숨을 몰아쉬며 올랐더니 갑자기 이정표가 있는 추모비 삼거리입니다. 오른쪽은 작대산(0.7㎞) 정상 방향이며 왼쪽은 천주산(4.3㎞) 방향. 먼저 작대산 정상을 갔다가 되돌아와서 천주산 방향으로 나중에 내려갑니다.


추모비 삼거리





정상까지는 3개의 작은 봉우리가 연결되지만 올라온 산길에 비해서는 한결 수월합니다. 작대산 정상은 헬기장과 정자, 정상석이 있어며 정자 옆에 작대산 서봉과 칠원읍 방향 하산길이 열려있습니다. 조망은 감계리와 올라온 조롱산등 창원쪽만 열리고 날씨는 흐려 조망이 신통찮습니다.

 



작대산(청룡산)정상


추모비 삼거리;



다시 추모비 삼거리로 돌아와 오른쪽 천주산 방향으로 내려섭니다. 오늘 산행에서 보지 못했던 굵은 소나무가 지천으로 늘어선게 근교산에서 명산다운 면모를 보여줍니다. 내려서는 길도 올라올 때와 만만찮게 급경사가 이어집니다. 낙엽 등 복병에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해야겠습니다.






양목이재

안부로 내려서면 갈림길에 ‘트레킹길(3.5km)’ 이정표가 있는 양목이재입니다. 함안 쪽에만 하산길이 뚫려 있습니다. 산행은 양미재(1km)를 보고 직진합니다.

 

양미재

체력이 많이 소진해서 힘들다고 느낄 때쯤이면 474m인 무명봉을 넘습니다. 이제는 내려서는 하산길만 남았습니다. 십자길에 이정표가 있는 양미재 입니다. 오른쪽은 함안군의 산정(2.1km)방향, 직진은 천주산(2.5km), 왼쪽 외감리(2.1km)로 하산을 서두릅니다. 낙엽이 포근하게 깔린 운치 있는 산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경사가 완만한 하산길에 편백숲이 한동안 산길을 호위하며 오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임도를 만나면 20m 지점에서 임도를 벗어나 산길로 접어듭니다. 다시 임도와 만나면 주위로 온통 감나무농장이 이어집니다. 새터 마을 입구 재실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5분 정도 더 가면 새터 버스정류장이 있는 도로입니다. 여기서 출발지인 감계힐스테이트 1차 아파트는 1km 거리, 왼쪽에 보입니다.

 

조롱산~작대산 지형도


 일시 : 2016-12-01 16:07:03

 분류 : 등산

 트랙명 : 경남창원시_20161201_091617.gpx


종목: 등산

이동거리: 8.44 km

소요시간: 06:07:39, 이동시간: 05:21:08

평균속도: 1.70 km/h

최고속도: 10.80, 최저속도: 0.00 km/h

최고고도: 672.00 m, 최저고도: 62.00 m

소요칼로리: 1,953 kcal, 마일리지: 990 M


출처 : 트랭글 / 상세내용을 보시려면 클릭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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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함안군 칠원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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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핑구야 날자 2016.12.15 07:57 신고

    작대산의 분위기가 아직은 가을 같아요

  2. 공수래공수거 2016.12.15 09:50 신고

    겨울 등산 안한지 1년이 넘어 갑니다

  3. 솜다리™ 2016.12.15 11:27 신고

    아.. 산행지도 참고해서 찾아보고 싶은 곳이내요^^

  4. 핑구야 날자 2016.12.16 08:06 신고

    산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아파트들을 보면 모습이 좋아보이지 않네요

  5. *저녁노을* 2016.12.20 06:00 신고

    잘 보고갑니다.
    겨울산행으로 건강다지시는 모습...좋아 보여요



화왕산 파노라마


 

(창녕여행/창녕가볼만한곳)화왕산. 가을의 화왕산은 또 다른 얼굴, 핏빛 억새가 한창인 창녕 화왕산 억새산행을하다


산을 많이 찾다 보면 언제부터인가 그 계절에 맞는 산행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국립공원처럼 명성이 자자하다면 야 사계절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지만, 일반 산들은 봄 산이니, 여름 산이니 아니면 겨울 산이니 하면서 대부분 찾는 계절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계절에 맞추어 산꾼이나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려 북새통을 이루는데 경남 창녕의 화왕산은 봄과 가을철 두 계절에 인기 있는 이름난 산입니다.





2016/10/05 - (창녕여행)화왕산 화왕산성. 화왕산은 현재 억새 앓이 중. 임진왜란 홍의장군 곽재우와 의병들의 넋이 피빛인 억새가 되었다는 화왕산성

2016/09/24 - (창녕여행)창녕석빙고. 요즘 같은 지진에 더욱 빛나는 우리 문화재, 석빙고의 무지개 천장에 내진 설계가 적용된 조선시대 얼음창고 창녕석빙고.




 

 경남에서는 내놓아라 하는 명산의 반열에 올라선 지 오래 이고요. 봄에는 핏빛의 선분홍색 진달래와 가을에는 붉은빛을 머금은 억새가 화왕산의 대표 얼굴이라면 화왕산의 기암은 또 다른 얼굴입니다. 일반 산길에서는 바위를 만나기 힘들지만, 관룡산에서 구룡산 능선과 자하골의 1번 등산로가 암릉산행의 재미를 볼 수 있습니다. 화왕산은 5만 6천 평의 정상부 전체가 화산 분지로 절구통같이 움푹 들어갔습니다. 또한, 산성은 산세를 이용하여 쌓은 자연석성입니다. 용지라고 부르는 3개의 연못이 산성 내에 있는데 창녕조씨 탄생설화가 전해오는 신비스러운 연못입니다.


 

화왕산을 이야기할 때는 화왕산성은 빼고 할 수 없듯이 화왕산성은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 장군과도 실과 바늘 관계처럼 따로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망우당 곽재우는 의병을 조직하여 화왕산성을 본거지로 삼아 활동합니다. 먼저 화왕산성은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전까지 200여 년 동안 평화 속에서 실용가치를 느끼지 못해 폐허가 된 것을 곽재우는 의병과 화왕산성을 고쳐 쌓았습니다.


 

그리고 왜군이 전라도로 넘어가려는 길목을 차단함과 동시에 경상도의 공략을 막는데 이 화왕산성은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정유재란 때인 1597년 가을에 왜장 가토 기요마사는 전라도 운봉으로 가기 전에 먼저 화왕산성 공략을 준비하고 7만5천 명의 왜군이 산성을 포위하지만 망우당 곽재우는 7일 동안 성문을 닫아걸고 항전하여 지켜냈습니다. 이에 왜적은 화왕산성을 포기하고 함양으로 진격하여 황석산성을 공략합니다.

 

 

그리고 왜군이 전라도로 넘어가려는 길목을 차단함과 동시에 경상도의 공략을 막는데 이 화왕산성은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정유재란 때인 1597년 가을에 왜장 가토 기요마사는 전라도 운봉으로 가기 전에 먼저 화왕산성 공략을 준비하고 7만5천 명의 왜군이 산성을 포위하지만 망우당 곽재우는 7일 동안 성문을 닫아걸고 항전하여 지켜냈습니다. 이에 왜적은 화왕산성을 포기하고 함양으로 진격하여 황석산성을 공략합니다.

 

 

화왕산 산행 경로는 창녕읍 말흘리 자하골 화왕산 매표소~도성암 갈림길(1.3 등산로 갈림길)~2.3 등산로 갈림길~자하정~비들재 갈림길~산불초소 갈림길~배바위~남문~동문~허준 세트장~천문관측소 막사~상월마을 갈림길~화왕산성 동문 갈림길~화왕산 정상~3 등산로 갈림길~전망덱~도성암 ~자하골매표소 순으로 총 산행 거리는 대략 9km이며 산행시간은 약 4시간에 출발지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자하곡매표소를 출발하여 20분이면 도성암 갈림길입니다. 이곳에 1.3 등산로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 3번 등산로는 산행을 끝내고 하산길이며 배바위산행은 오른쪽 1번 등산로입니다. 입구에 대형 등산안내판을 숙지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곧 약수터 갈림길에서 오른쪽 2 등산로(0.4km), 화왕산장을 차례로 지나 15분이면 ‘자하곡 1등산로 1-2’ 이정표가 나옵니다. 왼쪽은 자하곡을 거치는 ‘2 등산길(1.0km)'로 환장고개로 바로 오르는 화왕산성의 대표코스라면 화왕산 배바위로 오르는 산길은 오른쪽 ’전망대(0.25km)' 인 1 등산로(1.5km)' 방향입니다.

 

 

서로 자하정에서 만나며 필자는 전망대 방향으로 올랐습니다. 60m 나가면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 ‘시가 있는 숲(0.1km)’ 갈림길에서도 앞과 똑같이 배바위는 '전망대(0.9km)'와 1등산로(정상 2.2km)'방향입니다. 모두 자하정에서 두 산길이 합쳐지며 ‘1 등산로’ 이정표를 보고 갑니다. 다시 ‘2 등산로(0.05km)’, ‘전망대(0.08km’) 삼거리이며 여기서는 오른쪽 전망대 방향 계단을 올라 자하정이 있는 능선에서 한숨을 돌립니다.

 

 

 

 

 

 

산행은 화왕산(정상 2.0km) 방향. 창녕읍이 발아래 보이고 이제부터 가장 재미있는 바위 산길이 시작됩니다. 그런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끄러짐에 조심하면 그리 위험한 곳은 없습니다. 바위 능선을 따라 한발한발 오르면 공룡 능선처럼 바위가 삐쭉삐쭉 솟았고 군데군데 안전밧줄이 설치되어 설악산도 부럽지 않은 산세에 그저 감탄만합니다. 또한, 조망이 확 열리면서 화왕산 정상도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보입니다.

 

 

 

 

 

 

 

 

 

 

 

 

 

 

 

 

 

 

 

 

 

 

 

 

자하정에서 1.3km면 주능선에 닿으며 오른쪽은 '비들재(3.5km)' 방향, 배바위는 왼쪽 '화왕산(0.7km)' 방향입니다. 왼쪽으로 꺾어 목탁같이 생긴 바위 전망대에서 다시 한 번 화왕산과 주위를 둘러봅니다. 자하곡과 용의 등처럼 울퉁불퉁한 바위길이 그대로 드러난게 그속에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움푹 팬 화왕산성 안에는 그야말로 정오의 햇빛을 받은 은빛 억새가 반짝여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화왕산성 안에는 그야말로 정오의 햇빛을 받은 은빛 억새가 반짝여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바위 전망대를 지나면 산불초소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왼쪽은 잘록하니 말안장 같은 능선을 내려서면 서문 터인 환장고개를 거쳐 화왕산 정상으로 바로 가는 길, 이번 산행은 남문과 동문을 거쳐 가는 산행이라 오른쪽 우뚝 솟은 배바위 방향입니다. 지척에 있어 금방 도착합니다.

 

화왕산배바위


배바위

 

높이가 50m는 됨직한 웅장한 배바위는 가운데 도끼로 찍어 낸 듯 쩍 갈라져 금방이라도 화왕산 용지의 용이 튀어 오를 것 같은 으스스한 분위기입니다. 배바위의 유래는 오래전 온 세상이 물난리로 물에 잠겼을 때 이 바위에다 배를 묶었다 하며 배바위 정상 바위에는 움푹 팬 홈이 있습니다. 이는 전란 때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가 이물에서 세수했으며 이를 곽재우 세숫대야라 합니다.

 

 

 

 

그래도 배바위에 서면 전망하나는 기가 찹니다. 창녕읍 옥천계곡의 전경이 함지박 형태로 펼쳐져 아늑한 느낌이며 화왕산에서 능선을 이은 관룡산, 구룡산, 영취산, 병봉, 영축산 등 창칼같이 삐쭉삐쭉 솟은 창녕의 내놓으라 하는 산이 하늘 금을 긋고 있습니다. 배바위에서 남문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화왕산

 

 

 

 

10분이면 헬기장을 지나고 그동안 보이지 않던 복원된 성곽이 구불구불 이어집니다. 이곳의 억새는 사람 키를 훌쩍 넘길 만큼 크며 숲을 이룹니다. 그러나 억새에 취하다 보면 미끄러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남문은 계곡에 세워졌는데 용지에서 내려오는 물이 이곳으로 빠져나갑니다.

 

남문 

 

 

화왕산성은 자연 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쌓은 석성으로 성곽의 둘레는 약 2.7km입니다. 3개의 연못과 9곳의 샘이 있었으며 문지, 건물터에다 5~6세기경에 처음 쌓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남문에서 오른쪽 성문을 나가면 옥천마을 방향이며 동문은 성벽을 따라 직진합니다.

 

창녕조씨 득성비 

 

동문 

곧 창녕조씨 득성비를 지나고 150m면 이정표가 있는 동문입니다. 옛 석성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이끼 낀 동문을 빠져나갑니다. 허준 영화세트장(0.6km)을 가기 위해서입니다. 임도를 600m 걸어갑니다.

 

 

 

드라마 허준세트장 


허준영화세트장이 나오고 드라마 허준 외에도 이곳에서 상도, 대장금, 내가 왕이로소이다, 왕초 등 여러 드라마가 촬영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촬영이 없어선지 완전 폐가 분위기입니다. 100m쯤 더 임도 길을 진행하면 고개 정상에 올라섭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희미한 산길을 따라가면 경북대학교 동아리 천문관측소가 나오고 그 뒤 능선에 올라 왼쪽으로 꺾습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1km 남짓. 사람의 통행이 워낙 없어선지 웃자란 억새로 산길이 모두 묻혀버렸습니다. 바닥을 자세히 보면 사람이 다닌 길이 보입니다. 뚜렷했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하다 보면 상월마을 이정표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상월마을(3.0km) 내려가는 옛길입니다. 화왕산(0.6km) 정상은 직진입니다.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면 화왕산성이 시작되는 봉우리입니다. 갑자기 하늘이 열리듯 수림을 빠져나온 기분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며 내는 억새의 서걱거림이 울림이 되어 가슴을 파고듭니다. 건너편에는 우리가 걸어왔던 배바위가 장군처럼 우뚯합니다.

 

 

 

 전란 때 배바위에 올라 의병을 독려했을 홍의장군 곽재우를 생각하는 것은 너무 비약적인 생각일까요??? 이제 화왕산 정상은 500m, 눈앞에 빤히 보입니다. 우고좌저, 오른쪽은 깎아지른 바위 절벽이고 왼쪽은 완만한 자연 지형을 그대로 이용한 산성길입니다. 화왕산성 최고의 조망에다 물결치는 억새의 장관을 마음껏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정상 앞 화왕산 전위봉, 정상은 이제 팔을 뻗으면 닿을 듯 한 거리입니다.


 

 

 

 

 

 

서문·환장고개 

 

 

울긋불긋 화려한 등산복 차림을 한 산꾼들이 먼저 올라와 정상 등정의 기분을 마음껏 내고 있습니다. 우뚝한 정상석을 두고 사진을 찍는다고 난리입니다. 여기서 하산은 올라간 정상을 30m쯤 되내려오면 오른쪽에 3 등산로(자하곡매표소 2.8kn)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직진하면 물론 서문인 환장고개에서 2 등산로로 내려가도 됩니다. 3 등산로는 목마산성 방향기도 하지만 목마산성을 알리는 이정표는 없습니다. 키가 큰 솔숲길을 300m 내려가면 전망대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으로 200m만 가면 덱 전망대입니다. 창녕읍 전경이 펼쳐지며 날씨가 흐려 이날 조망은 별로입니다.

 

 

 

 

전망대에서 등산로로 복귀하는 샛길로 내려가면 다시 자하곡매표소 방향 너른 길입니다. 매표소 2.3km 이정표에서 본격적인 내리막길입니다. 목마산성 가는 길은 이정표 뒤 오른쪽 능선입니다. 참고하세요. 워낙 많은 등산객이 오르내려서 그런지 하산길이 반질반질합니다.

 

 

 

 

 

 

미끄럼을 주의하며 500m쯤 내려오면 1·2 등산로와 3 등산로 갈림길, 여기서 오른쪽 매표소(1.8km) 방향입니다. 도성암에 가까워 질수록 수백 년은 됨직한 굵은 소나무 하며 솔향이 그윽합니다.

 

 

 

 

 

 

 


이제 오른쪽으로 절집인 도성암이 보입니다. 도성암에서 매표소는 1.3km, 자하곡에 걸린 다리를 건너면 산행을 시작하면서 만났던 1·3 등산로 갈림길, 오른쪽으로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면 출발지 자하곡매표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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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군 고암면 우천리 | 화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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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6.10.18 09:47 신고

    화왕산 멋진곳입니다
    늘 밑에서 보기만 했는데 언제 한번 가야겠습니다 ㅎ

  2. *저녁노을* 2016.10.19 05:46 신고

    다녀온지 참 오래되었네요.ㅎㅎ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

  3. 선연(善緣) 2016.10.19 06:14 신고

    저는 올 봄에 화왕산 다녀왔는데, 동문, 서문, 배바위를 다시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가을에도 다녀오기 좋은 산 인것 같습니다. 잘 감상하고 갑니다.

  4. 핑구야 날자 2016.10.19 08:02 신고

    파란하늘 사진이 너무 예쁘게 잘나와 가보고 싶게 많드네요

  5. 솜다리™ 2016.10.19 09:38 신고

    암능코스와 억새능선...

    두가지를 한꺼번에 즐길수 있는 곳...

    넘 좋습니다..

    화왕산 억새풍경보다보니 승학산 억새군락지가 사라지고 있다는 소식이.....

    넘 맘이 아프군요..







 ☞(양산산행/양산가볼만한곳)천성산 화엄벌. 가을 손님 맞이 천성산 화엄벌 억새 산행,  천성산 산행



와!! 가을이다. 아직은 더위가 가시지 않은 듯 한낮에는 30도에 육박하는 무더위지만 그래도 달력이 9월로 넘어가니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게 계절은 어김없이 가을이 가까이 오는가 봅니다. 가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게 바람에 몸을 맡기며 주책없이 흔들리는 코스모스와 여린 몸에 힘찬 날갯짓에 여념 없는 빨간 고추잠자리입니다. 길가 언덕에도 장독대에도 어김없이 가을을 상장하는 코스모스와 고추잠자리가 반기는 이맘때면 필자는 항상 배낭을 꾸려 산에 오릅니다. 






내연경로당 


산에는 어김없이 가을이 성큼 다가와 있기 때문입니다. 산에는 여름 손님은 가고 또 다른 가을 손님인 억새가 주인인 양 손님을 맞습니다. 올라온다고 고생했다며 말입니다. 이때까지는 내가 이산의 주인이었다면 지금부터는 지가 주인이라며 꼭 주인 행세를 하는 듯 살짝 와서 내 어깨를 툭툭 칩니다.







 


병아리의 부드러운 깃털 마냥 뽀송뽀송한 하얀 솜털은 파란 하늘에 낀 먼지라도 쓸어낼 욕심에 자꾸만 제 몸을 움직이는 억새, 어떤 때는 몸이 부러질 듯 빠르게 흔들고 어떤 때는 굼벵이 기어가듯 아주 느리게 흔들며 한결같이 “사각사각” “스르륵~” 소리를 내며 야단법석입니다. 야단법석을 떨고 있는 억새를 만나기 위해 부산과 가까운 양산의 천성산을 찾았습니다.


 

 


철쭉과 억새로 봄과 가을에 다시 한 번 더 산으로 태어난다는 천성산은 화려하게 치장한 가을옷 단풍은 마음 좋게 덤으로 내어줍니다. 천성산의 가을 하면 당연히 화엄벌입니다. 이번에 가을 잔치인 화엄벌의 억새를 먼저 만나고 왔습니다. 반갑다고 몸을 흔들며 반기는 억새를 보면서 가을 속에는 꼭 ‘쓸쓸함’과 ‘낭만’만 있는 게 아니었으며 ‘반가움’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천성산 억새 산행의 산행 경로를 보면 양산시 웅상읍 평산리 내연경로당에서 출발합니다. 체육공원~파란 물탱크 사거리~등잔산~임도 갈림길~큰바위 석굴 밑 임도~큰바위석굴~평산 임도 천성산 철쭉제 표지석~천성산 2-10 표지목 삼거리~은수고개~원효암 갈림길~천성산 정상~화엄벌·원효암 갈림길~홍룡사 갈림길~원효암~원효암 주차장~죽림 정사 입구~죽림 정사~무지개 폭포~장흥 저수지 16번 마을버스 종점~내연 경로당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으로 거리는 대략 18km에 6시간~6시간 30분이며 인내심을 요구하는 산행입니다. 그러나 천성산 정상과 화엄벌의 억새가 힘들었던 산행을 충분히 보상하고도 남습니다.


 

 


천성산과 무지개 폭포를 잇는 원점회귀 산행 출발은 양산시 웅상읍 평산리 내연 마을 경로당 맞은편입니다. 장수 산악회에서 세운 천성산 등산로 출발점 때문에 산행 입구를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이곳 평산리 마을 주민의 아침 등산로로 통행이 잦은지 길이 넓고 산길 정리가 아주 잘 되어 있습니다. 키 큰 소나무 숲에 난 계단에 올라서면 신발과 바짓가랑이에 묻은 먼지 털이 기기를 지나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체육공원

 

 

 

파란 물탱크 사거리 


10분이면 정자를 만나고 바로 갈림길입니다. 나무 덱이 깔린 길이 아닌 왼쪽 흙길이 천성산으로 향합니다. 324봉의 산허리를 돌면 체육공원이 있는 능선입니다. 이곳까지 계곡 물을 끌어들여 수도꼭지를 달아 놓았습니다. 편편하고 넓은 임도를 5분쯤 걸으면 정면에 파란 물탱크가 놓인 사거리입니다. 천성산, 은수고개는 왼쪽 넓은 임도를 따라 어영골로 가는 게 가깝고 편하지만 이번 산행은 능선을 따라 천성산 철쭉제 표지석이 있는 평산 임도로 향하는 계획이라 직진하여 물탱크 오른쪽으로 오릅니다.


 

등잔산 정상 


다시 만나는 사거리 길에서 직진하면 산길은 좁아지면서 오른쪽으로 살짝 틀어 다시 지능선의 사거리와 만납니다. 이번 사거리에서는 왼쪽으로 방향을 바꾸어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15분이면 451m인 등잔산에 오릅니다. 돌탑이 세워진 정상에서 심호흡을 크게 합니다. 산이 높지 않아 힘들지는 않았는데 이제부터 산행이 시작된다 생각하고 출발합니다.


 

 

 

 

 

 

 

 

 

 


양산 웅상읍의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지고 건너편 대운산의 마루금이 길게 이어집니다. 등잔산에서 직진하면 다시 내리막 산길이고 사각 쉼터가 있는 안부까지 300m, 임도에 내려섭니다. 왼쪽은 임도를 거치는 은수고개(3.4km) 방향, 오른쪽은 유엔 아이 아파트(1.1km) 하산길, 천성산 산행은 은수고개(3.3km), 천성 2봉(5.1km) 이정표 방향인 직진하여 능선을 탑니다.


 

임도 갈림길 

 

천성산 정상 

 

큰바위석굴 능선의 바윗길 

 

큰바위 

 



조금씩 고도를 높이지만 능선길만 따르면 바위 능선이 나타나며 시원하게 전망이 열립니다. 가야 할 천성산 정상과 은수고개, 정면에 툭 불거진 큰 바위와 원적봉이 파란 하늘과 대비되는 듯 더욱 선명합니다. 임도 쉼터에서 50분이면 다시 한 번 임도와 만나고 직진하여 큰바위석굴 200m, 천성산 제2봉 방향 능선을 탑니다.

 

 



 200m쯤 오르면 태산 같은 바위봉우리가 우뚝 솟았습니다. 큰 바위며 석굴을 보기 위해서는 바위 왼쪽으로 돌아 오릅니다. 큰 바위 밑에 길이 10m 높이 1.5m인 꽤 큰 석굴이 있다는 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신라 시대 원효는 천성산과 대운산 일원에서가 수행에 전념했는데 미타암 굴과 적멸굴, 반고굴, 금수 굴과 함께 면벽 수행하던 원효의 석굴로 알려져 있습니다.


 

큰바위석굴 

 

 큰바위

 

 

 

 

 

 

 

 


이곳을 지나면 산길은 조금 험해지고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봄이면 철쭉이 만발한 산 사면에 지금은 억새가 지천으로 올라와 부는 바람에 “꼭 흔들리는 게 여자만이 아니라는 듯 이리저리 제 몸을 맡기고 있습니다. 큰 바위 석굴 밑 임도에서 30분이면 평산 임도의 천성산 철쭉제 표지석에 닿습니다. 천성산 철쭉제 행사가 매년 이곳에서 열립니다.


 

 

 

 평산임도 천성산 철쭉제 표지석

 

 


이정표를 보고 은수고개(1.3km) 방향은 직진하여 능선을 탑니다. 5분이면 벤치 쉼터가 있고 천성산 2-10 표지목이 있는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천성산 2봉 방향이며 은수고개는 왼쪽입니다.


 

은수고개 


산자락을 에돌아 10여 분이면 은수고개에 닿고 사통팔달로 길이 열려 있습니다. 왼쪽은 어영골을 거쳐 등잔산 방향, 장흥저수로로 하산하고 오른쪽은 천성산 2봉과 또 한 갈래는 내원사로 향합니다. 이곳에서 천성산 원효봉은 직진 길입니다.


 

 

 

 


300m쯤 가파른 오르막이며 갑자기 하늘이 뻥 뚫리는 게 천성산의 트레이드마크인 억새가 산 사면에 넓게 펼쳐져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지금부터 놀라기에는 너무 이른 감이 있습니다. 900m 능선에 펼쳐진 억새는 천성산 억새 산행의 예고편에 불과합니다. 그 무덥든 더위도 한풀 꺾이고 언제부턴가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 선선한 바람이 산정을 휘감으며 등줄기로 타고 흐르는 땀을 식혀줍니다.


 

 

 

 

 

 

 

 

 



그리고 보면 계절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예전에는 군부대가 있어 정상에 오를 수 없었지만 몇 해 전에 정상을 개방하여 지금은 누구나 정해진 산길로 정상 등정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화엄벌로 바로 내려가는 길은 폐쇄되었고 원효암과 천성산 정상가는 길만 열린 삼거리를 지나면 안전 펜스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이는 천성산 자연 생태계보호와 습지 보호, 그리고 매설된 지뢰를 제거했다지만 안전사고를 미리 방지하려는 조치입니다. 800m를 은빛 물결과 함께 호흡하며 오르다 보면 천성산 최고봉인 원효봉(920.7m) 정상입니다. 큰 정상석과 빼어난 조망에 천성산은 주위 산에 비해 거칠 것 없는 독보적인 모습입니다. 눈을 들면 이웃한 영남알프스의 준봉들이 만리장성인양 긴장 벽을 두른 게 그곳에도 가을 손님이 지금쯤이면 도착했을 것 같습니다.


 

 

 

 

 

 

 

 

 

 

 

천성산 원효봉 

 

 

 

 


발아래 넓은 들판이 화엄벌입니다. 고산 습지로 인해 화엄늪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꼭 정상에서 보면 황금 들판 같습니다. 농부들이 보면 올해 농사가 풍년이라며 아주 흡족해할 것 같은 화엄벌을 향해 내려갑니다. 역시 하산길에도 울타리가 둘리어 있습니다.


 

 

 

 


곧 천성산 정상 우회 길로 연결되며 역시나 오른쪽은 출입을 금지한다며 막아 놓았습니다. 왼쪽으로 향합니다. 지금부터 억새군락지 화엄벌의 시작입니다. 화엄벌의 습지를 화엄늪이라 부릅니다. 신라 시대 원효가 천여 명의 승려들을 모아놓고 화엄경을 강설했던 곳입니다.


 

 

 

 

 

 


화엄벌은 축구장 17배인 약 2만8천 평 크기인 산상 습지로 이탄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앵초, 물매화, 잠자리난, 흰제비난, 끈끈이주걱, 이삭귀개 등 다양한 습지식물이 살고 있습니다. 화엄벌의 억새를 보는 순간 지금껏 고생하며 올라왔던 그 힘든 순간이 모두 눈 녹듯 사라지며 아름다운 억새가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화엄벌

 

 

 

 

 

화엄벌 원효암 갈림길  


다시 원효암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직진하면 너른 화금 들판인 화엄벌을 지나 홍룡사, 용주사, 내원사 등 다양하게 연결됩니다. 이정표를 보면 왼쪽이 원효암(1.3km) 방향인데 이곳에서 주의를 해야 합니다. 왼쪽으로 바로 내려가면 엉뚱한 곳으로 내려가 버립니다. 다시 왔던 방향으로 30m 정도 꺾어 올라갑니다. 그 뒤 오른쪽 억새 사이로 난 길을 따라가면 다시 뚜렷한 숲 속의 원효암 산길과 연결됩니다.


 

 

 

 

 

 

 

홍룡사 갈림길 


지금은 억새가 산길을 덮고 있어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원효암 등산로는 천성산 허리를 돌아갑니다. 바윗길도 만나고 흙길도 만나는 길입니다. 이 길 끄트머리에 홍룡사 갈림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길을 잘 못 들어 오른쪽으로 계속 하산한다면 홍룡사(1.4km)로 내려가니 주의해야 합니다. 반드시 이정표를 찾으세요.


 

양산 원효암 마애 아미타삼존불입상


이곳에서 원효암은 왼쪽으로 돌아 산허리 길을 따라갑니다. 약 400m 쫌이면 숨은 듯이 바위틈에 자리 잡은 암자 원효암입니다. 원효암은 신라 선덕여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암자지만 지금의 당우는 모두 최근에 불사 되었습니다. 그러나 원효암 대웅전 옆 깎아지른 암벽 아래에 ‘양산 원효암 마애 아미타삼존불입상’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431호로 지정되었으며 조성연대는 1906년이지만 예술성과 정교하고 섬세한 조각 솜씨가 돋보입니다.


 

원효암


원효암 법당에는 경상남도유형문화재 제430호인 ‘양산 원효암 석조약사여래좌상과 복장유물’이 봉안되어 있습니다. 처음에는 통도사 약사전에 있던 것을 말사인 원효암으로 옮겨왔다는데 조성연대는 1648년인 인조 26년입니다. 특이한 점은 조선 후기에서는 좀체 볼 수 없는 석불 상입니다.



죽림정사 입구


원효암에서 큰길을 따르면 옛날 원효암 정상부의 군부대로 오르던 작전도로 옆의 대형 주차장에서 낙동정맥 길을 따릅니다. 주차장 끝에는 많은 산악회 리본이 걸려 있습니다. 등산로를 내려서면 다시 원효암 도로에 닿고 오른쪽으로 100m쯤 가면 죽림 정사 입구, 왼쪽으로 급한 내리막 임도를 1km쯤 따르면 한적한 암자인 죽림 정사입니다.


 

죽림정사


무지개폭포




암자 입구에서 오른쪽 대숲길 방향, 만나는 이정표는 모두 무지개 폭포, 장흥 저수지 방향입니다. 곧 무지개 폭포 갈림길, 무지개 폭포를 보고 돌아 나와 장흥 저수지까지는 1.4km입니다. 은수고개 갈림길을 지나 계곡을 건너고 다시 한 번 계곡을 건너면 무지개산장를 지나고 장흥 저수지를 끼면 16번 마을버스 종점입니다.







무지개산장


 16번 마을버스 종점


이곳에서 스틱을 접어도 되고 산행 출발지인 내연경로당을 가기 위해서는 도로를 따라 장흥마을과 웅상정수장을 지나 24시 찜질방 건물을 지나자마자 왼쪽 경보 4차 아파트를 보고 꺾습니다. 작은 다리를 건너고 도로를 따라가면 출발지 내연경로당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천성산 화엄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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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6.09.13 09:43 신고

    멋진곳이로군요
    억새가 정말 볼만합니다^^

  2. 에스델 ♥ 2016.09.13 09:56 신고

    천성산 화엄벌 정상 억새
    풍경이 평화롭고 아름답습니다.^^
    계절은 정말 거짓말을 하지 않는듯...
    행복한 추석 연휴 보내세요!

  3. 행복한 요리사 2016.09.13 10:41 신고

    풍광이 아름답고 멋집니다.
    금정산님! 즐거운 산행이 되셨겠어요. ^^

  4. @파란연필@ 2016.09.13 11:10 신고

    이제 곧 억색의 계절이 돌아오겠군요.... 멋진 풍경입니다~

  5. 『방쌤』 2016.09.13 14:49 신고

    억새 시즌이 시작되었네요
    조금 수월한 코스로,, 저도 일정을 한 번 짜봐야겠습니다.^^

  6. 명태랑 짜오기 2016.09.13 16:03 신고

    정상에 펼쳐진 억새가 장관이네요.
    멋진 경치입니다.
    추석명절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7. 영도나그네 2016.09.13 16:25 신고

    햐!
    천성산의 화엄벌에는 벌써 억새들의 물결이 펼쳐지는 군요..
    기암괴석들과 함께 할수 있는 천성산 산행은 언제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것 같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다가오는 추석명절 가족들과 함께 풍성한 한가위가
    되시기 바랍니다..

  8. 농돌이 2016.09.13 23:49 신고

    작년에 다녀오면서 눈이 호강했는데!
    감사합니다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연대도~만지도. 환상의 섬 통영 연대도 만지도 바다 백리길 연대도 지겟길과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여행. 연대도~만지도 여행


통영의 많은 섬 중에서 요즘 가장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는 연대도, 만지도 섬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연대도는 원래 두 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는데 만지도를 부속 섬으로 두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만지도를 연결하는 구름다리가 2015년 1월 22일에 완공되어 연대도, 만지도로 불리던 두 섬은 이제 하나의 섬으로 배를 타지 않고도 쉽게 여행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또한, 한려해상국립공원에서 조성했던 바다 100리 길과 함께 걷고 여행하게 되었습니다.







◆통영 가볼만한 곳 여행하기◆


2016/06/06 - (경남여행/통영여행)달아선착장 연대도 만지도 출항시간표 정리. 환상의 통영 섬여행인 연대도, 만지도, 출렁다리는 달아선착장에서 출발. 달아선착장

2015/08/13 - (경남여행/통영여행)벽방산 안정사. 한산무송 벽방 8경의 소나무를 보며 벽방산 안정사에서 힐링을 하다.

2013/10/30 -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탱탱한 여인의 젖가슴을 닮은 비진도와 선유도 선유봉 섬 산행

2011/03/12 - 통영 사량도 윗섬 지리(망)산(397m)

2008/06/03 - 통영 미륵산(458m)

2008/05/20 - 통영 사량도 윗섬 지리산~옥녀봉




정기선인 섬나들이호 


통영의 연대도는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18km 해상에 있습니다. 그러나 연대도 정기여객선은 통영시 산양읍 미남리의 달아 선착장에서 출발하며 15~20분이면 연대도에 도착합니다. 큰 섬인 연대도는 해발 220m인 연대봉이 원뿔꼴로 솟아 주변 다도해의 경관을 환히 바라볼 수 있으며. 북쪽의 미륵도와 사이에는 동서로 길게 병풍을 펼치듯 학림도와 저도 송도가 팔을 뻗으면 닿을 만큼 가까이에 있습니다.


 

 

미륵도의 달아 선착장 이곳에서 연대도 만지도 배편이 있습니다. 

 

부정기선인 진영호 

 

 


동쪽으로는 까마귀섬이라 부르는 오곡도와 비진도와 선유도, 용초도, 멀리 한산도가 보이며 남쪽으로는 내·외부지도, 연화도, 욕지도 등 남해 한려해상공원의 다도해가 마치 아름다운 한 폭의 산수화를 보는 기분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날씨가 좋은 날에는 대마도까지 시선에 들어온다 하니 통영 연대도를 오길 참 잘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연대도 선착장 도착 

 

 


연대도의 면적은 785.969㎡에 해안선 길이가 4.5㎞인 초미니 섬으로 연대도의 유일한 마을인 연대마을 뒤 등 너머에 현재 까만 몽돌로 이루어진 해수욕장이 있습니다. 크지 않은 몽돌해수욕장에서 한여름 뙤약볕을 받으며 여름 피서를 즐기는 것도 특이한 경험이라 하겠습니다. 연대도에 아주아주 오래전인 신석기 시대에도 사람이 살았다는 흔적인 조개무지 패총과 토기 파편이 발견되어 세간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연대도 만지도을 여행하면서 힐링의 기분을 느껴보세요. 먼저 환상의 섬인 연대도 입도는 통영의 미륵도 남쪽 끝인 달아 선착장에서 정기여객선이 출발합니다. 주말과 공휴일은 수시로 부정기선도 운행하여 교통편이 아주 편리하였습니다. 앞에서도 이야기했지만, 연대선착장까지 부정기선인 진영호는 15분이면 되고 정기여객선인 섬나들이호도 20분이면 됩니다.


 

 연대마을 가운데 우뚝한 봉우리가 연대봉. 연대도 지겟길은 봉우리 왼쪽으로 돌아서 오른쪽으로 나옵니다.

 

 


연대도 연대선착장에 도착하면 만지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가 먼저 눈에 들어오고 연대마을 뒤 연대봉이 우뚝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연대마을은 아름다운 섬마을이었습니다. 산행은 연대도를 한 바퀴 돌아 원추처럼 뾰족한 연대봉(220.3m)에 오른 뒤 출렁다리를 건너 만지도 만지봉을 오른 뒤에 다시 만지선착장이나 출발지인 연대 선착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연대도~만지도 연대도 지겟길 산행 경로를 연대선착장~별신굿 별신대 비석~에코체험센터 북바위 전망대 갈림길~에코체험센터·연대도 지겟길 갈림길~에코체험센터 갈림길·선착장 갈림길~연대봉 갈림길 ~전망덱~연대봉 갈림길~샘터~북바위 전망대~마을 입구·북바위 전망대 갈림길~연대봉 정상~(마을 입구·북바위 전망대 갈림길)~연대도 지겟길 게이트~산성 교회~몽돌해수욕장~출렁다리~만지선착장~만지도 옛 학교터~(만지봉 정상)~연대선착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전체 거리는 7km 가량에 3시간이 소요됩니다. 필자는 이날 배 시간에 쫓겨 만지봉 정상을 오르지 못하고 바로 밑 안부에서 돌아왔습니다.


 

별신굿 별신대 빗돌 


먼저 연대도를 한 바퀴 도는 지겟길 산행은 연대도 선착장에서 출발합니다. 바다 슈퍼담벼락의 벽화를 보고 50m쯤 걸었다면 오른쪽에 남해안 별신굿을 모시는 별신대 빗돌이 있습니다. 마을에서는 ‘배선대’로도 부르는데 매년 음력 정월 초순 길일을 택해 풍어를 올리는 제를 지냈던 곳입니다.


 

 

 

 

 ‘에코체험센터·북바위 전망대’ 이정표 


직진하면 ‘에코체험센터·북바위 전망대’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연대도 지겟길의 두 입구 중 한곳으로 필자가 걷는 지겟길의 반대쪽 입구입니다. 갈림길을 무시하고 100m가량 직진하면 다시 ‘에코체험센터·연대도 지겟길’ 갈림길이 또 나옵니다. 오른쪽 연대도 지겟길(50m) 방향입니다.


 

 

 

 

 

 

 

‘에코체험센터·연대도 지겟길’ 

 

 

 

 

 

에코체험센터·선착장 갈림길 


오르막을 살짝 올랐다면 다시 ‘에코체험센터·선착장 갈림길’ 이정표에서 이번에는 이정표 표시가 없는 오른쪽 전봇대가 세워진 방향입니다. 지금부터 연대도 지겟길이 시작됩니다. 연대도 지겟길은 섬마을 주민이 이동 수단을 대신해서 땔감 등을 지게에다 지고 다녔던 길을 말합니다.


 

 

 

 

 

 

 

 

 

 


이 일대에는 밭농사를 짓던 곳인데 지금은 신석기시대 유적지가 발견되어 잡초만 무성합니다. 10분쯤 오르면 큰 나무가 한그루 있는 곳에서 직진하기 쉬운데 곧 길이 사라집니다. 이곳에서도 반드시 왼쪽으로 꺾어야 합니다. 산길은 외길이며 한려해상 공원관리소에서 세운 '바다백리길' 지겟길 이정표를 확인하면서 가면 이정표가 세워지지 않은 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은 연대봉 정상으로 향하며 지겟길은 왼쪽입니다.


 

 

 

 

 

 


짙은 녹음이 우거져서 그런지 바람한 점 없는 맑은 날씨인데도 더운 줄 모르며 걸었습니다. 곧 전망 덱이 있지만 주변의 나무로 조망은 별로입니다. 바로 만나는 연대봉 정상 갈림길에서 왼쪽의 오솔길을 걷습니다. 연대봉 지겟길에서 유일하게 만나는 샘터를 지나고 나무로 만든 북바위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첫번째 전망대 

 

유일한 연대도 샘터 

 

 북바위 전망대

 



정면에 둥근 바가지를 엎은 듯한 섬이 내부지도이며 그 주위로 연화도, 우도, 욕지도, 쑥섬, 노대도, 두미도, 남해도까지 시원하게 보이지만 이날 뿌연 해무로 볼 수 없는 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첫 번째 연대봉 정상 갈림길에서 30분가량 걸었다면 왼쪽 길가 무덤 옆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전망대 


 절벽 위의 전망대라 몽돌해수욕장을 둘러싼 바위 벼랑의 모습은 오늘 연대도 산행에서 최고의 절경입니다. 꼭 낙타 등을 연상하며 오랜 세월 동안 비바람과 파도에 씻기고 깎인 몽돌과 바위 벼랑 그 아래의 해식동굴을 일별하고 만지도의 만지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의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완전 한 폭의 그림 같았습니다.



 연대봉 갈림길


다시 산길로 복귀하여 100m가량 가면 연대봉 정상으로 향하는 갈림길에 마을 입구(0.1km)·북바위 전망대(0.6km) 이정표가 있습니다. 연대봉 정상은 반드시 오른쪽으로 꺾어 오르는데 이정표 안내 표시가 없습니다. 참고하세요.


 

 

 

 

 

 


조릿대를 지나면 처음부터 된비알 산길입니다. 20여 분 꾸준히 오르면 정상 바로 밑에 돌담을 둘러놓았습니다. 이곳에 오래된 물푸레나무가 있으며 연대도의 당신을 모신 당산나무입니다.


 

 


콩짜개식물이 바위와 나무를 타고 오르는 게 태고의 신비 그대로의 신성한 느낌입니다. 정상에는 봉수대 흔적인 돌이 널브러져 있는데 임진왜란 당시 긴박했던 상황을 조정에 알렸던 연대(봉화대)는 지금은 섬의 이름이 되었습니다. 조망도 전혀 없어 다시 올라왔던 길을 되 내려가 갈림길에서 ‘마을 입구(0.1km)’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연대도 지겟길 게이트 


태양열 시설물을 지나면 곧바로 연대도 지겟길 입구를 알리는 게이트이며 통과하자 바로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마을길을 갑니다. 산성 교회 앞에 붉은 꽃양귀비가 소담스럽게 피었으며 몽돌해수욕장의 전망 덱에서 나무 계단을 내려가 몽돌 해변에서 잠시 휴식을 취했습니다.


 

 

 

지겟길 게이트 바로 밑 갈림길 

 

 

 

 

꽃 양귀비 

 

 

 

 

연대도 몽돌 해수욕장  

 

 

 

 

 

 


다시 몽돌해수욕장 전망 덱에 올라와 왼쪽 언덕의 울창한 곰솔 산길이 만지도 출렁다리 방향입니다. 낙락장송의 곰솔이 얼마나 굵은지 장정 두 명이 팔을 벌려야만 손을 맞잡을 수 있었습니다. 산길이 끝나면 하늘을 찌를 듯이 솟은 연대도와 만지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를 건넙니다.


 

연대마을 

 

 

 

 

 

 

 

 

 

 


길이 98.1m, 너비는 2m로 경남의 섬과 섬을 연결하는 현수교로는 최초의 출렁다리입니다. 흔들거리고 출렁 되는 게 엄청나게 재미있습니다. 그런다고 흔들거나 뛰어서는 안되겠습니다. 만지도 오른쪽 해안에 가설된 산책로를 따라가면 곧 만지도 선착장입니다.

 

 

2015년 1월 22일 준공한 연대도 만지도 츨렁다리 

 

 

 

 

 

만지도 선착장 

 

 

 

여기서 산행을 끝내도 되지만 필자는 빠듯한 배 시간에 일단 가는데 까지 가보고 돌아오기로 하고 만지봉(99.9m)을 향해 출발했습니다. 만지봉으로 가는 길은 두 갈래인데 선착장 입구 왼쪽 계단을 올라 능선으로 타고 가는 길과 정면 콘크리트길입니다.



 

 

만지마을


 한 굽이돌면 옛날 초등학교가 있었던 고개 안부에서 만지도의 구불구불한 기암절벽 해안선을 보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습니다. 여기서 정상까지는 10여 분 오르면 될 것 같은데 우리가 타고 나가야 할 배는 연대 선착장 도착인 부정기선이라 어쩔 수 없이 시간에 쫓겨 연대선착장으로 되돌아갔습니다.


 

만지 선착장 

 

 


연대도와 만지도 여행을 해보면 왜 우리나라 최초의 탄소 제로섬이라 하는지, 왜 연대도를 에코아릴랜드라 하는지 그 이유를 알 수 있습니다. 통영 최고의 비경지 연대도~만지도 여행 이번 여름에 어때요. 최고의 힐링 코스입니다.


 

 

 

 

 

 연대 선착장

 

 

 

 연대 선착장 진영호 승선 끝


☞(통영여행/통영가볼만한곳)연대도~만지도 교통편. 환상의 섬 통영 연대도 만지도 바다 백리길 연대도 지겟길과 연대도~만지도 출렁다리 여행. 연대도~만지도 여행 교통편


◆달아선착장 연대~만지도 배편 안내

★ 달아선착장 주소: 경남 통영시 산양읍 달아마을에서 출항 (산양읍 미남리 822-14)

 정기선: 섬나들이호 

부정기선:진영호

정기선 출항시간 : 4회(07:50, 11:10, 14:10, 동절기:16:10 하절기 16:40)

정기선 출항시간:수시 문의


★ 승선요금 : 편도(연대,만지도) 일반 4,000원, 초중고 2,500원


그리고 주말과 공휴일에는 부정기선인 진영호가 수시로 운항합니다. 저림연곡도선운영회로 문의하세요 전화: 055-643-3363




연대도~만지도 고도표


연대도~만지도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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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통영시 산양읍 연곡리 | 연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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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하늘마법사 2016.06.25 09:38 신고

    연대도 섬마을 잘 보고 갑니다 ^^
    사진으로 보니 좋네요~

  2. *저녁노을* 2016.06.25 13:06 신고

    통영다녀오셨군요.
    멋진 풍경...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3. 명태랑 짜오기 2016.06.25 16:23 신고

    산과 바다, 자연을 모두 즐길 수 있어 좋은것 같네요.
    7월중에 통영에 갈 예정인데 참고 하겠습니다^^

  4. 공수래공수거 2016.06.25 21:06 신고

    섬 산행은 바다 조망이 참 좋아 일석이조의 기쁨을 누릴수 있습니다
    여기 가 보고 싶군요^^

  5. 죽풍 2016.06.26 10:08 신고

    연대도 가본지도 오래됐군요.
    잘 보고 갑니다. ^^

  6. 맛있는여행 2016.06.26 15:40 신고

    요즘 통영에서 연대도가 핫한 코스로 많이 올라오는 듯 합니다.
    풍경이 워낙 아름다워 멋진 여행지로 손색이 없네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7. 드래곤포토 2016.06.26 21:36 신고

    아름다운 여행지 소개 잘보고 갑니다.
    좋은시간 보내세요 ^^

  8. 악랄가츠 2016.06.26 23:17 신고

    이번엔 섬나들이를 다녀오셨네요! ㅎㅎㅎ

  9. 워크뷰 2016.06.27 04:35 신고

    연대도로 떠나고 싶어집니다^^

  10. 몰드원 2016.06.27 07:09 신고

    정말 풍경이 멋있네요~

  11. pennpenn 2016.06.27 07:18 신고

    통영에는 정말 가볼 만한 섬이 많군요.
    연대도와 만지도룰 기억하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없는 깨끗한 날입니다.
    월요일을 상큼하게 맞이하세요~

  12. kangdante 2016.06.27 08:06 신고

    여름에는
    섬여행이 절로 생각납니다.. ^^

  13. 핑구야 날자 2016.06.27 08:23 신고

    섬여행은 은근 설레임과 기대감이 높아지는 듯 해요



초읍어린이대공원입구

☞(부산여행)근교산 부산 백양산 산행. 성지곡수원지, 어린이대공원, 만남의광장 , 불태령, 북구 순환 웰빙 산책로, 애진봉을 돌아오는 백양산 원점 산행 . 부산 백양산. 

백양산(642m)은 금정산(801m) 다음으로 높은 부산 제2의 고봉입니다. 또한, 백두대간 매봉산에서 분기한 낙동정맥이 피재를 거치면서 동해와 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태산 같은 준령을 이었다가도 자지를 듯이 낮아지기를 반복하며 능선이 끈덕지게 이어져 마지막에 금정산과 백양산을 솟구쳤습니다.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은 고당봉에서 시작하여 백양산, 구덕산으로 능선을 잇는데 부산 사람은 이를 금정산맥이라 부릅니다. 그중에 백양산은 부산진구와 북구, 금정구의 경계를 이루며 그 중심에 서 있는데 아마 부산시민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산행지입니다.



백양산의 기록을 보면 1740년에 편찬된 ‘동래부지’에도 이름은 나오지 않고 다만 “백양사가 금용산에 있었다”라는 기록만 남아있어 원래는 금용산으로 불렸다가 백양사로 인해 오늘날 백양산이 된 것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부산진구 초읍동에는 우리나라 상수도의 시원인 성지곡수원지와 당시 수원시설인 집수와 침전과정, 여과지로 이어지는 도수 시설물이 원형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더는 식수취수는 하지 않으며 그 대신에 부산 시민의 산소 같은 휴식처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성지곡수원지는 우리나라 최초의 콘크리트식 중력댐으로 1907년 4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1909년인 9월에 완공하였습니다. 당시 부산 인구가 4만 남짓이었다는데 성지곡수원지는 30만 명으로 부산 인구가 늘어날 것을 예상하여 만들었으며 서면과 수정동 일원에 수돗물을 공급하였습니다.



낙동강 취수를 시작하면서 1985년 1월에 용수공급이 전면 중단되었으며 호수와 휴식으로서의 기능만 하고 있습니다. 2008년 7월에 등록문화재 제376호로 지정되었으며 성지곡수원지와 쭉쭉 뻗은 편백 숲은 이번 백양산 산행에서 하나의 최대 볼거리입니다.



백양산 산행 경로를 보면 부산 어린이대공원 입구를 출발하여 성지곡수원지~사명대사 동상~산림욕장 갈림길~습지 갈림길~만남의 광장(불태령)~만덕고 갈림길~암석원학습장~부산 노인 전문병원 갈림길~덕천주공·불웅령주지봉 사거리~삼경장미·불웅령주지봉 사거리~‘북구’ 표지목 갈림길~금수사 갈림길~금샘~벽산아파트·불웅령 사거리~돌탑(벽산 아파트) 갈림길~백양산·구포모라 갈림길~임도~운수사 갈림길~애진봉~백양산 정상~헬기장~공룡 발자국화석~철문 삼거리~바람고개~임도 이탈~불광사~부산 어린이대공원 입구로 되돌아오는 산행 코스로 백양산 ‘북구 순환 웰빙 산책로’와 ’백운산 둘레길‘을 연결하는 코스로 전체 산행 거리는 12km이며 5시간~5시간 30분쯤 소요됩니다. 백양산 산행 내내 전망이 아주 뛰어났습니다.



먼저 산행 시작은 스테인리스 조형물이 설치된 초읍 어린이대공원 입구입니다. 성지곡수원지 방향으로 들어서면 ‘삼정 더 파크’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난 나무 덱을 따라갑니다. 곧 성지곡수원지를 오르는 계단을 지나면 성지곡 수원지 둑에 닿습니다.

 


성지곡은 예로부터 이름난 경승지로 꼽혔는데 조선 때에 유명한 풍수가였던 성지라는 지관이 전국의 명승지를 찾아 주유하다 경상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계곡을 발견하고 들고 있던 쇠지팡이를 꽂았다 하여 성지곡이 되었다는 전설입니다.


성지곡수원지




성지곡수원지는 제방 높이가 27m, 길이가 112m, 수심은 22.5m에 저수량이 610,000㎥입니다. 집수과정을 보면 수원지 내에 거미줄처럼 설치된 사방수로를 통해 유입된 물을 저수지에 가두고 토사 등 불순물을 침전시켜 다시 암거수를 통해 여과지로 운반되는 과정이 아직도 남아 있어 오래전 상수도 시설의 박물관을 보는 느낌입니다.




수원지 옆의 도로를 따라갑니다. 백양산 일대가 부산지질명소임을 알리는 안내판과 어린이 놀이터, 수변 덱과 야외공연장 등 다양한 시설이 설치된 ‘가족친수공간’을 지나면 옛 성(城) 모양을 한 사명대사 호국광장입니다.


가족친수공간

사명대사호국광장


사명대사는 스승 휴정 서산대사의 부음을 듣고 묘향산으로 가던 중에 선조의 어명으로 일본의 강화사절이 되어 부산항에서 일본으로 건너갑니다. 도쿠가와 이에야스와 담판을 벌여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에서 붙잡혀간 우리 백성 3천여 명과 함께 1605년 4월에 귀국한 업적을 기리는 뜻에서 동상과 비각을 세우게 되었다 합니다.




휴게소삼거리

이곳을 참배하고 나와 어린이대공원 입구에서 25분가량이면 삼림욕장 삼거리입니다. 왼쪽은 ‘바람재(1.75km)’가는길이지만, 오른쪽 ‘어린이대공원 뒤·만덕고개(0.85km)’ 방향으로 향합니다. 남문으로 이어지는 향토순례코스 표지석이 있습니다.

 

삼림욕장삼거리


솔숲과 편백 숲 사이의 계곡을 끼고 난 콘크리트 임도를 따라가면 ‘성지곡의 아름다운 이야기’ 안내판이 있습니다. 성지계곡 안에 ‘석연지’라는 소가 있었는데 꽃놀이 왔던 기생이 발을 헛디뎌 소에 빠져 죽은 다음부터 ‘가기소(歌妓沼)’라 불렀다 합니다.



습지생태 학습장 갈림길


15분쯤이면 ‘습지생태 학습장’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오른쪽에 꽃창포, 개미취, 자운영, 부레옥잠, 부영, 애기부들 등 습지식물과 무당개구리, 도롱뇽, 물자라, 게아재비, 장구애비 등 습지 생물의 서식지로 습지는 우리 몸의 노폐물을 걸러주는 콩팥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이곳의 습지를 보면 백양산은 자연의 생태계가 살아있는 청정의 산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습지


직진하면 ‘어린이대공원·만덕고개(0.35km)’ 방향이며 백양산 ‘북구 순환 웰빙 산책로’를 가기 위해서는 ‘만남의 숲(0.35km)’인 왼쪽입니다. 키 큰 편백 숲이 울울창창 하며 만남의 광장은 부산 최고의 편백 숲으로 키톤치트가 풍부해서인지 청정한 공기부터 달랐습니다.




만남의 광장은 불태령(佛態嶺·284m)·부태고개로도 불립니다. 성지곡에서 올라 이 고갯마루를 내려서면 고려 시대 국찰이 있던 만덕사의 부처님 불상을 볼 수 있다하여 붙여졌다 합니다.



만남의광장(불태령)

또한, 만덕에서 초읍으로 넘던 고갯길로 양쪽에서 구포장과 양산 김해로 나가기 위해서나 부산장을 보기 위해 넘어 다녔던 옛길로 함박고개, 성지고개로도 불렸습니다. 지금은 일부 사람은 불웅령으로도 부르는데 불태령의 오기이며 앞으로 불태령이라 불러야겠습니다.



만남의 광장인 불태령은 백양산(2.65km)으로 향하는 능선과 만덕고개인 금정상 방향 그리고 바람고개(3.15km), 금수사·은수사 방향인 북구 순환 웰빙 산책로, 만덕동 등 어지럽게 산길이 열려있습니다. 운동기구가 있는 금수사·은수사 방향인 북구 순환 웰빙 산책로를 따라갑니다. 주지봉의 산허리를 돌아가는 아름다운 길입니다.





 암석원학습장

먼저 만덕고와 숲속교실 갈림길에서는 직진하는 암석원 학습장 방향이며 암석원 학습장을 지나고 신덕중학교 갈림길에서는 구포방향입니다. 부산 노인전문병원(490m) 삼거리에서는 왼쪽 ‘구포·금수사(2.0km)’ 방향입니다. 웰빙 산책로를 알리는 위치표지목을 참고하며 금수사·은수사 이정표를 보고 갑니다.

 






이곳을 지나면서 금정산 고당봉과 낙동강과 김해 쪽의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덕천 주공·불웅령주지봉’ 사거리에서는 ‘백양터널·은수사’의 직진길 입니다. 이번에는 구포와 낙동강의 조망과 함께 구포대교, 구포역 쌍둥이 빌딩, 강서구 등 조망 또한 시원합니다.









고샅길이 아름답게 이어지는 산길을 걸으면 ‘삼경장미아파트·불웅령주지봉’ 사거리에서 다시 ‘백양터널·은수사’는 직진입니다. 빽빽한 아파트가 숲을 이루는 구포동의 모습과 낙동강을 보면서 잔잔한 돌길을 걸으면 웰빙 산책로를 알리는 위치표지목이 있는 갈림길입니다.















웰빙 산책로 위치표지목

왼쪽은 백양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이며 금수사·은수사는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길입니다. 곧 금수사 갈림길에서 왼쪽이며 금샘이 있는 사거리입니다. 나무로 만든 다리를 건너며 나오는 이정표는 모두 ‘백양터널·은수사’ 방향입니다.



금샘




돌탑

임도 갈림길

여러 기의 돌탑을 세운 너덜겅을 지나면 산길은 고개 안부로 살짝 오릅니다. 넘어서면 이내 임도입니다. 불태령에서 90분가량 걸렸습니다. 오른쪽은 구포·모라로 향하고 백양산은 왼쪽 임도입니다. ‘백양산 정상·운수사’ 사거리에서 계속 직진하는 임도를 따라갑니다.





임도 끝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서 왼쪽 산길이 백양산 정상으로 가는 길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된비알의 연속입니다. 시쳇말로 코가 당에 닿을 정도입니다. 제아무리 높아도 사람의 걸음은 무서운 법 꾸준히 오르다 보니 35분 만에 애진봉 밑 콘크리트 포장길에 올랐습니다. 왼쪽으로 꺾으면 삼각형의 큰 바위에 애진봉을 새겨놓았습니다.




애진봉

 


이곳에서 보는 전망은 지금까지의 고생을 모두 상쇄시키기도 남을 만큼 좋습니다. 부산진구 동구 해운대구 광안대교 등 부산의 구석구석을 보여주며 봄철이면 애진봉은 부산에서 유일하게 철쭉제가 열립니다. 백양산 정상(0.5km)은 이제 지척입니다. 애진봉에서 본 조망보다 더욱 넓은 범위의 조망이 펼쳐집니다.

 



백양산 정상

백양산 정상에서 김해와 낙동강 하구언, 금정산, 장산 등 360도를 조망하는 입니다. 백양산 정상에서 하산은 오른쪽 ‘바람고개(1.5km)’입니다. 헬기장을 지나면 나무 덱계단이 길게 이어지고 소나무 숲에 1m 높이의 돌담이 능선을 따라 길게 내려가는 운치있는 길입니다.


바람고개방향 하산







헬기장





공룡 발자국 화석 

30분가량 하산하면 백악기 말기 공룡 발자국 화석 산지로 추정되는 바위에 도착합니다. 오리부리용류로 추정되는 공룡 발자국 120개가량이 발견되었으며 대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사례라 합니다.

 


바람고개



불광사

이곳을 지나며 왼쪽 만나의 광장 갈림길이며 철문을 통과하고 능선을 200m 가량 가면임도 삼거리인 바람재입니다. 초연중학교 방향 임도를 끝까지 따라가도 되고 가는 도중에 임도를 버리고 왼쪽 지름길로 해서 불광사와 초연중학교을 거쳐 출발지였던 어린이대공원 입구에 도착하여 백양산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어린이대공원앞

 

백양산 고도표

백양산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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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부산진구 초읍동 | 백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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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6.06.01 09:30 신고

    안내해주신 코스대로 언제 한번 오르고 싶군요^^

  2. 선연(善緣) 2016.06.01 09:42 신고

    금정산은 가보았는데 백양산은 처음 들어보는 산이네요.
    저도 100대 명산 끝나면 잘 안 알려진 산들도 가보야 겠습니다.
    부산 제2 고봉 잘 감상하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3. 워크뷰 2016.06.01 10:34 신고

    오래전 걸었었던 길인데 다시 가고 싶어집니다^^

  4. @파란연필@ 2016.06.01 11:02 신고

    집에서 가까운 곳인데 아직 한번도 못올라가봤네요.. 언제 한번 올라가봐야겠습니다~

  5. 드래곤포토 2016.06.01 11:12 신고

    상세한 소개 잘보고 갑니다. ^^

  6. 『방쌤』 2016.06.01 15:01 신고

    수원지도 그렇고 지나는 길에 볼거리가 가득한 곳이네요.
    정상에서 내려다 보는 뷰는 정말 멋집니다^^

  7. 대한모황효순 2016.06.01 16:32 신고

    금샘에서 물한잔
    시원하게 하고 싶은걸요.
    요기 기회되면 꼭 가보고 싶어요.

  8. 영도나그네 2016.06.01 18:47 신고

    어린이 대공원 입구에서 성지곡 수원지를 지나 불태령을 올라
    백양산 정상에서 애진봉을 거쳐 어린이 대공원으로 내려오는
    산길은 부산사람들이 제일 선호하는 코스 같더군요..
    덕분에 백양산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9. 맛있는여행 2016.06.01 23:05 신고

    백양산에서의 시원한 조망에 가슴이 확 트입니다.
    그리고 성지곡수원지는 정말 오랜만에 보는 것 같아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10. 행복한요리사 2016.06.01 23:33 신고

    백양산 산행을 하셨군요~
    잘 둘러보고 갑니다.
    금정산님! 싱그러운 초록향연과 함께 행복한 향기로
    가득 채워지는 6월 되세요. ^^

  11. *저녁노을* 2016.06.02 04:31 신고

    함께..산행하고 갑니다.

    잘 보고가요



 


☞(경북여행/영천여행)영천 보현산~보현산 시루봉 산행, 하늘바라기에 좋은 산행지 보현산 천문대가 있는 영천의 지붕 보현산 원점회귀 산행. 영천보현산


인간이 하늘을 보며 천문을 연구한 것은 언제부터인지 정확하게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지구 위에 떨어져 집단생활과 함께 하늘에 제사 지내는 경천사상이 시작되었다는 것은 여러 가지 문헌과 전래하는 풍습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도 강화도 마리산의 참성단에서 하늘에 제사 지내는 제천의식이 있었다는 것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삼국시대인 신라에서는 하늘이 궁금했는지 별자리를 연구했다는 경주의 첨성대도 남아 있습니다.




◆영천 보현산 주위 가볼만한 여행지◆

2016/05/11 - (경북여행/영천여행)영천 모고헌, 독특한 누각이 돋보였던 MBC드라마 화정 촬영지 영천 보현산 아래 옛 태고와 누각 모고헌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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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1/17 - (경북여행/영천여행)영천 거동사. 단풍이 황홀한 영천의 거동사입니다.



절골마을 입구

그리고 조선시대 장영실이 하늘을 연구하는 기구인 ‘혼천의’를 세종 20년(1438년)에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세종은 자격루와 혼상, 옥루기륜 등 천문관측기구로 하늘의 별자리를 연구하는 홈경각을 설치하면서 우리도 대국의 전유물이었던 하늘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 후에도 하늘을 보는 연구는 꾸준하게 이어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폴로 11호를 타고 달나라까지 갔다 오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500년된 느티나무 보호수

이제는 한 단계 더 나가 지구의 땅따먹기가 아닌 우주 공간의 보이지 않는 땅따먹기인 바야흐로 우주전쟁이 시작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천문 연구의 역할이 정말 중요한 시점입니다. 2016년인 오늘날에도 우리나라에서 하늘을 연구하는 천문대가 여러 곳 세워져 있습니다. 그중 대표적인 게 소백산 천문대와 보현산 천문대입니다. 


별빛소년동상

하늘을 들여다보려면 우선 맑은 날이 많아야하며 일교차가 크고 건조하고 불을 밝히는 도심에서 멀리 떨어져야 합니다. 그러한 최적지가 소백산과 보현산으로 모두 1000m를 넘는 산봉우리에다 한마디로 고약할 정도로 우뚝 솟아 있습니다. 또한, 모두 깊고 높고 척박한 환경의 외진 곳이라 하늘바라기에 최적입니다.



그중 보현산 천문대는 대전의 대덕전파천문대, 소백산 천문대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천문관측소 중 한곳입니다. 그리고 보현산 천문대의 역할은 천체의 움직임과 변화를 관측하며 우주 생성과 진화를 연구하는 곳입니다. 특히 보현산 천문대는 국내 최대인 1.8m 광학 천체망원경이 설치해 있으며 신권화폐였던 일만 원권 뒷면에 혼천의와 함께 당당히 모델 자리를 꿰차기도 했습니다.


광대수염 

 

정각리 삼층석탑

 그래서 보현산 산행을 떠났습니다. 보현산은 천문대만 유명한 게 아닙니다. 우리나라 희귀야생화의 창고 같은 곳이 바로 보현산입니다. 보현산 정상인근에 멸종위기 2급 식물을 심심치 않게 만나는데 산행과 함께 이름 모를 풀과 나무 야생화는 덤입니다.


금정사 


보현산은 낙동정맥의 가사령에서 분기한 보현지맥 최고봉이며 석심산(750.6m)에서 보현지맥과 팔공기맥  두 능선으로 갈라집니다. 보현지맥은 비봉산을 지나 위천에서 끝나며 총 거리는 166.8km입니다. 석심산에서 왼쪽 대구 팔공산을 잇는 능선인 팔공기맥은 가산에서 다시 꼬리를 북으로 돌려 상주시 중동면 새띠마을까지 약 120km 가량 능선을 말하며 모두 그 중심에 보현산이 있습니다.


상수원보호구역 철망펜스

영천의 지붕인 보현산 산행 경로입니다.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절골입구 보호수 느티나무~정각리 삼층석탑~정각사·금정사 갈림길~금정사~상수원보호구역 철망~보현산·숲속교실길 갈림길~샘터 사거리 갈림길~천수누리길 덱~보현산 천문대~보현산 정상~ 보현산 시루봉~정자쉼터~정각마을(절골)·등산로입구(정각) 이정표~정각사~정각사·금정사 갈림길~보호수 느티나무순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전체 거리는 7.5km가량에 산행시간은 약 3시간 30분~4시간이면 충분합니다.

 


 보현산 산행은 화북면 정각동에서 대부분 산행을 시작하여 부약산과 법룡사를 거처 용소리로 하산하는 보현산 횡단 코스를 많이 합니다. 약 10.5km에 6시간인데 초심자에게는 조금 부담이 가는 코스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각동 별빛마을 여행도 겸한 원점회귀 보현산 산행도 괜찮을 것 같아 보현산에서 유명한 야생화산행을 계획 했습니다.


 

보현산·숲속교실길 갈림길 


보현산 산행출발지 정각동은 “바르게 깨달음”의 뜻인 정각사란 절이 있었던 곳으로 절골로도 불립니다. 그러나 지금은 보현산천문대가 정상에 있어 천문대마을 또는 별빛마을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2003년 정부로부터 아름다운 마을로 인정받았으며 자연 생태계가 잘 보존된 청정지역이라 보현산 천문대와 함께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샘터 사거리 이정표 갈림길

절골 마을 입구에는 수령 500년 된 큰 느티나무가 있으며 별빛마을을 상징하는 ‘별을 든 소년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에서 배낭을 꾸려 출발합니다. 물소리가 경쾌한 절골을 끼고 마을을 빠져나가면 왼쪽 산비탈 과수원에 삼층석탑이 있습니다. 석탑을 보려면 콘크리트 포장길을 올라가다 과수원으로 진입하는 다리와 함께 석탑 관람 안내문이 있습니다.

 

노랑무늬붓꽃 

제비꽃 

피나물 

제비꽃 

고려초의 석탑이며 상륜부인 노반은 남아 있지 않습니다. 다시 나와 진행방향으로 직진하면 정각사 안내판이 있습니다. 왼쪽 정각사는 보현산 정상을 찍고 하산하는 길이며 보현산 정상은 직진합니다. 가정집 같은 금정사를 왼쪽으로 돌면 식수원을 알리는 철망펜스가 막고 있습니다. 산길은 오른쪽으로 꺾고 이곳이 본격적인 보현산 들머리입니다.

 

 


많은 등산객이 올라 산길은 고속도로같이 넓고 반잘반질합니다. 너른 길을 따라 오르면 곧 능선에 닿고 진행방향으로 능선 길 만 따라가면 보현산 정상입니다. 30여분 별 어려움없이 ‘숲속 교실길’ 갈림길까지 올라왔다면 이제부터 정상까지는 급한 오르막 산길이라 체력소모가 많은 구간입니다. 천천히 40분가량 오르면 샘터가 있는 사거리 갈림길이 나옵니다.

 

천수누리길 데크 


이곳에서 숨을 돌리며 얼음장 같은 샘물로 목을 축입니다. 오장육부를 말끔히 씻어내는 느낌입니다. 샘터주위로 멸종위기식물 2급인 노랑무늬붓꽃, 피나물, 흰색과 분홍색 제비꽃 등 산 아래에서는 좀체 만나지 못하는 야생화가 노란 물감을 풀어 놓은 듯 아름다운 천상의 꽃밭을 이루었습니다.

 

 


 이곳에서 천문대·시루봉 가는 길은 왼쪽 두 코스 중 어느 곳을 가도 됩니다. 필자는 코스가 100m가량 더 긴 천문대·시루봉 방향인 가운데 길을 올랐습니다. 200m가량 오르면 나무로 만든 ‘천수누리길’입니다. 오른쪽은 천문대 주차장(0.3km) 방향, 왼쪽으로 꺾어 천문대(0.3km)·시루봉(0.7km)으로 300m쯤 가면 사거리가 나오고 왼쪽 천문대 가는길입니다.


보현산 천문대 

 

보현산 천문대 전시관

1.8m 광학망원경동

샘터 사거리에서 왼쪽 천문대·시루봉 코스도 여기에서 만납니다. 오른쪽 나무 계단을 오르면 이내 둥근 지붕을 한 보현산 천문대 앞입니다. 보현산 정상은 전시관 뒤 콘크리트 길을 올라갑니다. 하얀 건물인 1.8m 광학망원경동 맞은편에 보현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보현산을 불가의 산이라 합니다. 이는 관음보살과 함께 석가모니불을 협시하는 보현보살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정각동에서 보면 보현산은 아기를 안고 젖을 먹이는 자애로운 어머니를 닮아 모자산으로도 부르고 있어 더욱 정감이 가는 산입니다.

 

보현산정상

정상에서 보는 경치는 영천쪽의 산세가 시원스러운데 건너편 기룡산과 운주산, 도덕산, 자옥산, 비학산, 내연산, 팔공산, 기상관측소가 있는 민봉산, 베틀봉 곰바위 등 대구, 포항의 산이 파노라마로 펼치며 하늘금을 긋습니다. 발아래는 처음 출발했던 절골마을이 까마득합니다.

 

 

 


보현산 시루봉을 가기 위해서는 되돌아와 전시관에서 직진합니다. 헬기장을 지나면 활공장인 시루봉이 막힘없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오른쪽은 보현지맥 또는 부약산, 법룡사 방향이며 원점회귀인 절골방향은 왼쪽 정자 쉼터 방향입니다.

 

 보현산 시루봉 정상

 보현산 활공장

 보현산 정자


정자 앞 갈림길에서 왼쪽은 천수누림길이며 정각리 절골(2.8km)은 직진합니다. 능선을 따라 넓은 길이 조성되었고 영천소방서에서 세운 현위치번호·긴급표지판이 하산 길을 안내합니다. 노랑제비꽃이 꽃밭을 이루는 산길을 따라 1.0km가량 내려가면 덱 전망대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절골마을(1.7km)은 반드시 왼쪽입니다.

 

 

 

전망덱 갈림길 

전망데크

오른쪽은 정각동 삼거리 방향으로 하산하니 참고하세요. 전망 덱에서 다시 한 번 주위 경관을 둘러보고 절골로 내려갑니다. 처음부터 미끄러지듯 급하게 떨어져 조심해야합니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능선길을 버리고 왼쪽 급경사 산 사면을 내려갑니다. 끝까지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구간으로 정각사에 거의 다다라 안도의 한숨을 쉬었습니다.

 

 기룡산

 

 

 

 할미꽃


길섶의 무덤가에는 할미꽃이 신세 한탄인 양 마지막 넋두리를 하며 바람에 몸을 맞기고 이리저리 춤을 주었습니다. 보현산 정상의 천문대 지붕은 햇빛에 더욱 반짝였고. 정각사 절집과 금정사 갈림길, 정각사 삼층석탑을 차례로 지나면 산행출발지였던 느티나무 보호수 앞입니다

 

정각사 

 

 

 

 

 절골 느티나무 보호수

☞(경북여행/영천여행)영천 보현산~보현산 시루봉 산행 대중 교통편.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 부산종합버스터미널에서 오전 7시40분, 8시30분, 10시45분 등에 출발하는 영천행 시외버스를 타고 영천시외버스터미널에 내립니다. 영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9시30분, 오후2시에 떠나는 정각·보현행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가다 정각삼거리 정류장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정각삼거리에서 산행출발지 절골까지 1.2km 거리 . 산행 후 귀가할 때는 다시 정각삼거리 정류장에서 오후 2시50분에 영천으로 출발하는 시내버스를 꼭 타야합니다. 영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산으로 돌아오는 버스는 오후 3시35분, 4시10분, 4시40분, 6시20분, 7시50분(막차)에 있습니다. 교통이 불편하여 자가 운전이 편리하며 내비게이션 보현산 천문대입력


보현산 고도표

보현산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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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천시 화북면 정각리 73-13 | 보현산천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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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kangdante 2016.05.18 08:14 신고

    정각리 삼층석탑이
    방치된 것 같아 웬지 안타깝네요..

  2. 핑구야 날자 2016.05.18 08:15 신고

    여유어 좋아보입니다. 등산객이 많지 않으니 번잡하지도 좋은데요

  3. 공수래공수거 2016.05.18 09:12 신고

    작년 안개가 잔뜩 잇었던날 갓었던 적이
    있습니다
    또 가고 싶네요^^

  4. 죽풍 2016.05.18 09:14 신고

    보현산 천문대를 아직 구경을 못했네요.
    잘 보고 갑니다. ^^

  5. @파란연필@ 2016.05.18 09:43 신고

    얼마전 여기 별사진 찍으러 갔다가 날씨때문에 그냥 돌아왔는데 다시 한번 가보고 싶네요~

  6. 에스델 ♥ 2016.05.18 09:51 신고

    우리나라 희귀 야생화의 보고가 보현산이라니~
    기회가 되면 꼭 보현산 산행을 해보고 싶습니다.^^

  7. 드래곤포토 2016.05.18 11:28 신고

    보현산 천문대는 갔다온적이 있는데
    덕분에 보현산 등산하고 갑니다.

  8. 가보지 못한 곳을 사진으로 대신 볼수 있어서 좋네요^^
    오늘도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

  9. 도느로 2016.05.18 13:16 신고

    보현산 등산길도 좋군요. ^^
    저는 천문대까지 차를 이용해 올라갔었는데 참 좋더군요.
    왠지 날로 먹은 듯한 느낌입니다. ㅎㅎ

  10. 대한모황효순 2016.05.18 14:00 신고

    별빛 소년 동상
    넘 아름다운것 같아요.
    야생화두 예쁘구요~
    감사히 보고 갑니다.

  11. 『방쌤』 2016.05.18 14:09 신고

    뻥 뚫린 전망에서 시원함 마저 느껴집니다.
    조만간 별 사진 한 번 담으러 가보고 싶은 곳입니다.^^

  12. 명태랑 짜오기 2016.05.18 17:58 신고

    포스트 잘보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13. 악랄가츠 2016.05.18 21:41 신고

    고향이 경주라..
    영천은 정말 옆동네같은 느낌인데..
    정작 제대로 둘러본 적은 없는 거 같습니다!

  14. 맛있는여행 2016.05.18 21:47 신고

    보현산 천문대까지 차로 올라 가봤는데
    산행으로 오르니 또 다른 풍경이 펼쳐집니다. ㅎㅎ
    잘보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십시요^^

  15. 행복한요리사 2016.05.19 00:01 신고

    영천 보현산 산행을 하셨군요.
    가볼만한 여행지 까지 잘 알고 갑니다.
    금정산님! 야생화가 참 곱고 예쁘네요...^^

  16. 생명마루한의원 2016.05.19 00:50 신고

    너무 멋진곳 다녀오셨네요

  17. 영도나그네 2016.05.19 17:33 신고

    보현산의 정상부에는 정말 우리나라 최대의 천체망원경이 설치된 보현산
    천문대도 보고 정상에도 올라가 볼수 있는 곳이군요..
    아직 가보지 못한 곳이지만 언젠가는 한번 올라가 봐야 할것 같습니다..
    덕분에 보현산 천문대 산행기 잘보고 갑니다,...



 

 

 

☞(경남여행/산청여행)단성면 엄혜산~겁외사 둘레길. 부처님오신날 걷기좋은 엄혜산~겁외사 둘레길에서 성철스님을 생각하다. 산청 엄혜산~겁외사 둘레길


강과 강이 서로 만나 한 몸을 이루는 곳이 우리나라에는 여럿 있습니다. 그 대표적인 게 경상북도에 있는 삼강나루입니다. 내성천과 낙동강이 서로 만나는 이곳은 우리 민족의 많은 애환을 주렁주렁 달고 최근까지 많은 사람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그럼 필자가 사는 부산과 가까운 곳에는 어떤 곳이 있을까 찾아보았습니다.





◆산청 겁외사 엄혜산 주위 가볼만한 여행지◆


2010/09/02 - (경남여행/산청여행)산청 지리산 꽃봉산~공개바위 산행. 한국판 피사의 사탑 지리산 공개바위 찾아가기

2010/09/06 - (경남여행/산청여행)산청 적벽산~백마산~월명산 산행. 낮지만 천혜요새를 이룬산 산청 적벽산~백마산~월명산

2013/03/02 -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국립공원)지리산 천왕봉 전망대인 황금능선 구곡산 산행을 즐기다.

2013/03/14 - (경남여행/산청여행)산림처사 남명조식선생이 강학한 시천면 덕천서원

2013/06/03 - (경남여행/산청여행)천왕봉을 닮고자 한 남명조식선생 올곧은 선비의 기개를 보다. 산천재와 남명매

2013/06/13 - (경남여행/산청여행)남명선생 사적지 남명기념관. 시천면 덕산에서 그의 선비정신을 옅보다.



겁외사

밀양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곳에 삼랑진이 있습니다. 이곳에도 어김없이 나루와 매봉산, 그리고 무척산 등 수려한 경치를 자랑합니다. 또한,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창녕 남지의 창날 나루는 어떠하고요. 건넛마을의 새끼에게 젖을 먹이기 위해 편안한 산길을 마다하고 마분산 천길 단애를 뚫고 매일 젖을 먹여 다닌 길이 지금은 동네 사람들의 통행로가 되었고 급기야 개가 길을 뚫었다 하여 ‘개비리길’이란 이름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엄마와 자식 간의 모정 못지않게 젖먹이 강아지에 대한 어미 개의 모정 또한 사람과 전혀 다르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근에 산청의 원지와 마주한 단성면 엄혜산 산행과 겁외산을 연결한 겁외사 둘레길을 걷고 왔습니다. 이곳에서도 양천강과 경호강이 서로 만나 남강을 이루며 진양호에서 먼저 숨을 잠깐 돌렸다가 큰 강줄기를 이룬 남강은 굽이굽이 흘러 낙동강에서 몸을 섞어 한몸이 됩니다.

 


엄혜산 아래인 단성면 묵곡리에는 근대 선종의 선승인 성철대종사의 생가인 겁외사가 있습니다. 일제강점기인 1912년 4월에 출생하여 1936년 합천 해인사의 하동산 스님을 스승으로 사미계를 받고 승려가 되었습니다.

 


 1955년부터 팔공산 파계사의 산 내 암자인 성전암에서 철조망을 치고 10년 동안 암자 밖을 나오지 않고 동구불출 하며 장좌불와의 수행으로 화제가 되었습니다. 성철스님은 1981년 종정 수락 법어인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로 또한번 세상 사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1993년 11월 어느 늦가을날 스님은 출가했던 해인사에서 “참선 잘하라”는 말씀만 남기고 입적하셨습니다. 겁외사는 2001년 3월에 성철스님의 혈육인 불필 스님의 원력으로 창건과 생가복원이 이루어졌습니다. 항상 겁외사를 가야지하며 세월만 보내다가 이번 부처님오신날을 기회로 엄혜산 산행을 겸해서 찾았습니다.



일주문은 따로 없으며 벽해루 누각이 일주문을 대신합니다. 겁외사와 복원한 생가인 ‘율은고거’를 둘러보고 산문인 벽해루로 다시 나와 엄혜산과 겁외사 둘레길을 시작합니다.

 

 


엄혜산 산행 경로를 보면 겁외사 주차장~묵곡 생태 숲 맞은편 마을 주차장 통영~대전 고속도로 굴다리 통과~수로 옆 엄혜산 이정표~큰재골 나무다리~원지·엄혜산 이정표 갈림길~원지·도내고개 갈림길~252m봉~해룡사 입구 도로~토현교 갈림길~인도교갈림길~엄혜산정상·법륜암갈림길 이정표 갈림길~잠수교 갈림길~법륜암~원지·엄혜산 이정표 갈림길~수로 옆 이정표 갈림길~겁외사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산행이며 산행 거리는 약 9.6km에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4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겁외사 벽해루 앞에서 왼쪽 겁외사 담장을 끼고 난 도로를 300m쯤 따라갑니다. 남강 수변에 묵곡 생태 숲이 있으며 맞은편 마을 주차장에는 엄혜산 등산로 안내판이 있습니다. 주차장 안으로 들어가 제일 안쪽 연두색 철망 울타리 집 오른쪽 골목길이 엄혜산 가는 길입니다.


 


200m가량 콘크리트길을 가면 통영~대전 간 고속도로 굴다리를 통과하고 독립가옥입니다. 독립가옥 앞에 물이 흐르는 콘크리트 관로가 놓여 있고 그 아래 엄혜산 등산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엄혜산 정상(1.89km)가는 산길은 왼쪽입니다. 곧 큰재골을 건너는 나무다리를 건너고 조릿대를 통과하면 무덤입니다.

 

 


이곳에서 구릉지 같은 능선을 따라갑니다. 크지 않은 소나무가 예쁘며 왼쪽 남강 건너 호랑이가 살았다는 석대산과 지리산의 동쪽 끝 웅석봉이 큰 덩치로 눈길을 확 사로잡습니다. 200m대의 높이도 그렇고 절대로 빠르게 걸을 이유가 없습니다. 쭉쭉 뻗은 소나무 숲의 솔향을 맡고 느끼며 쉬엄쉬엄 걸어갑니다.

 

 

 큰재골

 


 엄혜산 등산로 입구에서 약 1.2km 가면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나중에 엄혜산을 한 바퀴 돌고나면 이곳에서 하산하는 길입니다. 눈여겨보고 직진하여 엄혜산 정상을 향합니다. 다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왼쪽은 원지(1.39km) 방향이며 산행 막바지 법륜암에서 이쪽으로 올라옵니다. 참고하세요.



엄혜산 정상(0.69km)은 오른쪽 산길입니다. 205m 봉을 돌아 곧 능선길을 탑니다. 500m가량이면 평상이 놓인 삼거리봉이 나오며 정상으로 착각하기 쉽습니다. 왼쪽은 원지(0.81km) 방향 하산길, 이곳에서 직진하는 도내고개(2.03km) 방향이 정상가는 길입니다. 엄혜산 정상은 200m쯤 더 가면 아담한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습니다.

 

 


엄혜산 정상까지는 원지에서 많은 주민이 운동 삼아 올라오는 듯 길이 뚜렷하고 잘 나 있지만, 정상부터 도내고개 산길은 조금은 주의해서 걸어야 별 무리 없이 고개로 하산할 수 있습니다. 정상을 출발하자마자 숲에 가려 길이 잘 보이지 않아서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가기가 쉽습니다. 이곳에서 반드시 왼쪽 길입니다.

 

 

 


 여기만 잘 지나면 한동안 능선을 따라 난 뚜렷한 발자국을 따라갑니다. 252봉을 지나면서 산길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고 조금씩 능선은 높이를 낮춥니다. 곧 직진 길이 뚜렷하지만, 반드시 오른쪽 길로 내려가야 합니다. 그곳만 잘 통과했다면 산길은 임도에 내려서고 왼쪽 방향 하산, 곧 앞이 열리면서 통나무집인 선원을 지나 도로에 내려섭니다. 지금이야 새로운 3번 국도가 시원하게 뚫렸지만 원지를 잇는 옛 3번 국도입니다.


 

 


오른쪽 큰 도로가 도내고개. 겁외사 둘레길은 왼쪽 해룡사 안내판을 보고 쌍천강 옆으로 난 옛 도로를 갑니다. 정말 운치 있는 길입니다. 도로 좌우로 대나무가 쭉쭉 뻗어 조금이라도 바람이 불면 사각사각 댓잎 소리를 내는 엄청난 대나무 숲에 놀랐습니다.

 

 

 


한참을 걸어야 대나무 숲길을 벗어나고 오른쪽에 양천강이 역류하는 듯 흐릅니다. 그래도 높은 건물인 아파트도 보이고 꽤 규모 있는 신안면소재지의 모습입니다. 30분이면 원지를 연결하던 옛 3번국도 토현교 갈림길입니다. 이곳에서 강을 따라 엄혜산(1.3km)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콘크리트 강변길을 가면 아름다운 모습을 한 인도교가 눈길을 끕니다. 이곳에서 산행을 끝내고 싶다면 인도교를 건너 원지 시외버스정류장으로 바로 가도 됩니다. 겁외사 방향은 계속 직진합니다. 엄혜산 정상으로 향하는 갈림길에서 법륜암(0.65km) 이정표를 보고 강변길을 걷습니다. 양천강과 경호강이 서로 합류하여 하나의 큰 줄기인 남강이 이곳에서 시작됩니다.


 

 

바위 절벽에 놓인 덱 길을 걸어면 곧 잠수교 앞 갈림길입니다. 필자가 찾은 이 날은 전날 많은 비가 내려 잠수교가 물에 잠겨 건널 수 없었습니다. 겁외사는 엄혜산 정상(1.13km)방향 이정표를 보고 직지합니다. 300여m 긴터널을 이루는 대숲과 빼어난 경치는 힘든 산행을 상쇄하고 남으며 법륜암에서 계곡을 건너 가파른 능선을 탑니다.


 

 

 

 


원지에서 묵곡마을로 향하는 옛길로 이곳의 드러난 전망대는 벼랑과 단애, 양천강과 경호강의 합류, 웅장한 대지리산 등 엄혜산은 산 높이에 비해 아주 높은 큰 산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성주이씨 무덤을 지나고 20분이면 엄혜산 산행에서 처음 만났던 원지·엄혜산 정상 이정표 갈림길입니다. 이곳에서 오른쪽 겁외사(1.76km) 방향, 다시 만나는 ‘Y’자 갈림길에서 왼쪽 편안한 길로 하산하면 산길은 합천이씨묘를 지나고 일사천리로 겁외사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산청 겁외사로 가기위해서는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함양행 시외버스를 탑니다. 버스는 오전 5시40분부터 30~5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진주터미널을 지나 원지에서 내립니다. 다시 원지정류장에서 원지~묵곡행 군내버스를 바꿔 타고 겁외사 앞 검내골 정류장에서 내리면 산행 출발지입니다. 원지에서 묵곡행 버스는 오전 8시5분과 11시30분에 있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겁외사 앞에서 원지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3시10분에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내비게이션 겁외사 입력


 

 

 

 

 

 

 

 

 

 

 

 

 

 

 

 

엄혜산 고도표

엄혜산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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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산청군 신안면 하정리 | 엄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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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nnpenn 2016.05.14 07:43 신고

    산청의 엄혜산는 처음 듣는 산이름인데
    200m급 산이로군요.
    겁외사 이모저모 잘 보고 갑니다.

    오늘은 석가탄신일입니다.
    종교를 떠나서 뜻 깊은 날이네요.

  2. 공수래공수거 2016.05.15 10:13 신고

    겁외사 둘레길 걸어 보고 싶은 길이로군요^^
    휴일 잘 보내시기 바랍니다

  3. 생명마루한의원 2016.05.15 22:25 신고

    너무 멋진곳이네요!

  4. kangdante 2016.05.16 08:03 신고

    초록의 싱그러움과 함께 산행도 즐기고..
    사찰도 들리고..
    멋진 하루였겠습니다.. ^.^

  5. 핑구야 날자 2016.05.16 08:15 신고

    둘레길을 걸으면서 강과 산을 보는 맛이 일픔이겠군요






☞(대구여행/달성여행) 대구 용문산~닭지만당 산행. 비슬산군립공원 용문산~닭지만당 산행.


대구광역시 달성군 용문산~닭지만당 산행은 현풍의 비슬산에서 한줄기의 긴 능선이 대구 앞산 공원까지 이어지는데 그중 용문산은 지능선에 도드라진 빼어난 바위 봉우리입니다. 용문산을 가운데 두고 화원읍에는 산 이름의 유래가 된 용문과 용문사가 있고 옥포면에는 천년고찰이자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금강계단이 있는 용연사가 있습니다. 






용연사는 운문사를 창건한 보양국사가 912년 신라 신덕왕 1년에 창건했습니다. 그리고 용연사에 왜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석조계단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임진왜란은 우리나라를 완전 도탄에 빠트렸습니다. 전국의 사찰도 마찬가지로 왜군은 영축산 통도사도 그냥 지나치지 않고 쳐들어왔습니다. 그리고 통도사의 금강계단을 파괴하고 부처님 진신사리를 훔쳐가려는 것을 사명대사는 왜군을 겁박하고 겨우 달래어 돌려받았습니다.

이에 사명대사는 금강산에 주석하고 있던 스승 서산대사를 찾아가 통도사 사리 문제를 의논하지만, 서산대사는 원래 있던 통도사에 돌려주는 게 맞다며 2과중 1과는 통도사에 돌려주고 1과는 태백산 보현사에 봉안하라 일렀습니다. 그러나 사명대사는 왕명으로 일본에 잡혀간 포로 송환 담판으로 일본을 갔다 오고 곧 입적하였습니다. 그때까지도 통도사 사리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습니다.

반송

통도사 사리는 치악산 각림사에 일시 보관하고 있었는데 사명대사의 제자 청진이 2과의 사리를 비슬산 용연사로 모시려고 했으나 서산과 사명대사의 뜻을 받들어 2과중 1과는 통도사에 돌려주고 1과는 석조계단을 조성하여 봉안한 게 용연사에 통도사 진신사리가 있게 된 사연입니다. 용문산의 모산은 비슬산이라 그런지 산의 기운이 대단합니다. 그와함께 비슬산 기슭에는 많은 사찰이 남아 있는데 용연사도 그중 한곳입니다. 용문산 산행도 즐기고 국내에서 보기 힘든 계단식 부도인 용연사 금강계단도 만나보세요.

 

용문산~닭지만당 산행경로는 용연사 집단시설지구~반송4교 정류장~반송리 반송~비슬산 둘레길~충주석씨 가족묘~기산(247m)~함박산(432m)~기내미재~전주이씨묘~용문산(602m)~화원자연휴양림 갈림길~용문삼거리~닭지만당(671m)~청룡산·정대 갈림길~용연사 약수터 갈림길~용연사 약수터~갈림길~갈림길~용연사 석조계단 입구 ~용연사 금강계단~용연사~용연사 일주문~용연사 집단시설지구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전체적인 산행거리는 약 11km이며 산행시간은 4시간 30분~5시간이 소요됩니다.

비슬산 둘레길

산행은 용연사 집단시설지구 주차장에서 반송4교 버스정류장을 지나고 버스로 왔던 길을 약 500m 되돌아갑니다. 그리고 오른쪽 반송마을을 보고 꺾어 농로를 80m 들어서면 이내 작은 다리를 건너고 오른쪽입니다, 

기산 들머리

충주석씨가족묘

다시 왼쪽 토담 안에 소나무 두 그루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반송리의 유래가 된 소나무로 오래전에는 마을 뒷산이 중국의 지산을 닮아 지산마을이라 불렀는데 1606년 어느 날 이른 아침 허기에 지친 노스님이 용연사로 가다 밥을 얻어먹고 답례로 솔씨 2개를 주며 심어 잘 자라거든 마을을 반송이라 하라하고 떠났다합니다.

기산정상


노스님이 일러 준대로 소나무는 잘 자랐고 마을도 반송이라 불렀는데 1997년에 그만 고사하여 지금은 새로 심은 어린 소나무로 주민들의 보호를 받으며 자라고 있습니다. 기내미재(2.0km)로 향하는 비슬산 둘레길을 따라 왼쪽 길로 300m쯤 가면 산길 입구입니다. 이곳에서 둘레길을 버리고 왼쪽 사람의 흔적이 뜸한 산길을 10분 쯤 가면 오래된 충주석씨 가족묘가 나오고 비슬산과 주위 능선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왼쪽 용문산 정상

비슬산

산길은 자연스럽게 능선에 닿고 오른쪽 능선을 타고 10여 분 가면 잡목으로 둘러싸인 기산 정상입니다. 소나무 오솔길을 따라 조금씩 고도를 높이는데 30분이면 함박산 정상에 오릅니다. 대구 둘레길인 ‘녹색길’이자 용문산을 잇는 능선이라 대구시민들의 산행이 많아 안내판 등 부대시설이 아주 잘되어 있습니다.

함박산정상

또한, 산길도 뚜렷하고 함박산 정상의 소나무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오른쪽으로 하산하면 기내미재 방향입니다. 기내미재에 조성된 자연 생태로를 지나면 넓은 공터이고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용문삼거리로 향하며 용문산은 왼쪽 남평문씨 세거지(4.4km)·화원자연휴양림(1.8km) 방향 임도로 들어서며 입구에 간이 화장실이 있습니다. 


화장실을 지나자마자 오른쪽으로 열린 산길이 용문산정상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전주이씨 무덤을 지나면 산길은 본격적인 된비알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고진감래라 했던가요. 힘들게 오른 다음 만나는 전망대에서 꿀맛 같은 휴식을 즐깁니다. 봄이라지만 아직은 봄바람이 조금은 차가운 게 등골에 흐르는 땀을 금방 식혀버립니다. 


기내미재


자연생태육교


용문산 들머리

산길은 그동안 흙길이든 게 서서히 골산인 바위능선으로 바뀌면서 약 50분이면 용문산 정상에 오릅니다. 정상직전 까치산·화원자연휴양림 하산길과 만나고 오른쪽에 울퉁불퉁한 바위가 왕관을 두른 듯한 용문산 정상입니다. 정상 석은 없지만, 누군가 지주목에 용문산 정상임을 표시해놓았습니다.








용문산 정상

이곳에서 바라보는 조망은 낙동강과 금오강이 만나는 화원유원지와 사문진나루터등 대구광역시 달성군의 조망이 아주 빼어난곳입니다. 그러나 운무인지 날씨가 흐려 아쉬움이 많이 남는 산행이었습니다. 비슬산 방향으로 능선을 타고 갑니다. 용문산을 내려서니 지리산 칼바위를 닮은 송곳바위가 하늘을 찌를 듯이 자못 웅장하게 솟아있습니다. 






송곳바위

그 앞을 지나면 능선은 회원자연휴양림으로 내려가는 사거리 갈림길을 만들었습니다. 또 다른 ‘능선갈림길·비슬산’ 이정표를 지나면 능선에 기기묘묘하게 생긴 큰바위가 여럿이 모여 있습니다. 사찰의 범종을 닮은 바위. 의자를 닮은 바위, 유두 또는 상투를 틀어 올린 듯한 바위, 문바위 등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특이한 형상의 바위를 본다고 시간가는 줄도 모를 지경이었습니다.


회원휴양림 주차장 갈림길






곧 용문삼거리 이정표가 있습니다. 오른쪽은 기내미재(1.96km) 방향. 직진하여 약수터(1.23km) 방향으로 향합니다. 지금부터 산길은 능선을 따르고 봉우리를 에돌고 하며 편안하게 이어집니다. 다시 등산로를 벗어나 오른쪽 침목계단을 오르면 닭지만당(671m)입니다. 잡목으로 조망은 없으며 보통은 등산로를 따라 그냥 스쳐 지나가서 이곳에는 잘 오르지 않습니다. 



용문삼거리

닭지만당

비슬산







비슬산종주등산로 사거리이정표

다시 외길의 등산로를 따라갑니다. 칼날 같은 능선인 산길이 난 곳도 있으며 전망이 드러난 곳도 나타나고 하여 쉬엄쉬엄 편안한 산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약수터(0.81km)’ 이정표를 지나면 눙선에 큰바위가 솟아 있습니다. 이제 ‘약수터(0.36km)’ 이정표를 지나면 ‘비슬산종주등산로’이정표가 있는 사거리입니다. 

용연사 약수터 삼거리


왼쪽은 ‘청룡산(6km)·앞산(11.5km)’, 능선 반대편 ‘정대·조곡(2.5km)’ 방향 하산. 가야할 용연사는 오른쪽 ‘비슬산정상(4.2km)’ 방향입니다. 약 100m를 지나면 다시 용연사·용연사약수터 방향 삼거리입니다. 비슬산은 직진이지만 오른쪽 용연사약수터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2분이면 용연사 약수터입니다. 바위틈에서 나오는 약수는 지금까지 먹었던 그 어떤 맛보다 특별한 진짜 약수 같았습니다.

용연사약수터


한 모금으로 몸 안에 스며든 세상의 찌꺼기를 남김없이 씻어내었습니다. 이곳을 지나면 산길은 갈림길인데 어느 곳으로 내려서도 아래쪽 계곡에서 서로 만납니다. 이제 산길은 넓어지며 키큰 소나무가 하늘을 가리는 걷기 좋은 솔숲 오솔길입니다. 

용연사 금강계단 입구


용연사 금강계단 

능선에서 약 2km를 하산하면 경내인 용연사 금강계단 입구에 내려서고 금강계단과 용연사 극락전을 둘러보고 난 뒤 다시 도로를 따라 일주문과 매표소를 차례로 지나면 출발지 용연사집단시설지구 주차장에서 용문산~닭지만당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용연사 극락전


용연사 일주문

◆대곡역~용연사 ~현풍~유가사 달성5번 버스 시간표

유가사 ~현풍~용연사~대곡역 달성5번 버스 시간표


☞(대구여행/달성여행) 대구 용문산~닭지만당 산행 대중교통편. 비슬산군립공원 용문산~닭지만당 산행.

대구시 달성군 옥포면 용연사집단시설지구 버스정류장까지 가기위해서는 부산역에서 철도를 이용하여 동대구역에서 내립니다. 동대구역에서 도시철도를 이용하여 대곡역에 내려 1번 출구로 나와 대곡역버스정류장에서 달성5번 버스를 타고 용연사집단시설지구주차장에서 내리면 끝.대곡역출발 오전 5시, 7시20분, 9시20분, 10시30분, 산행후 용연사에서 대곡역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3시10분, 4시10분, 6시40분, 7시30분 등입니다.


용문산 고도표

용문산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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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 용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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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6.03.24 06:46 신고

    즐거운 산행이었을 듯...
    잘 보고갑니다.

  2. pennpenn 2016.03.24 07:23 신고

    용문산에서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로군요.
    비슬산 인근에 이런 산이있는 줄 처음 알았습니다.
    꽃샘추위에 건강 잘 지키세요~

  3. 핑구야 날자 2016.03.24 07:26 신고

    따스한 봄햇살을 맞으면서 산행을 하셨군요 용문산의 절경을 덕분에 잘 보고 갑니다

  4. kangdante 2016.03.24 07:52 신고

    겨울내내 움츠렸던 산야도
    이제는 봄기운에 활기를 찾는 듯 합니다.. ^.^

  5. 죽풍 2016.03.24 09:12 신고

    이름이 참 특이하네요, 닭지만당산.
    잘 보고 갑니다. ^^

  6. 공수래공수거 2016.03.24 10:00 신고

    한번 따라가고픈 코스입니다^^

  7. 울릉갈매기 2016.03.24 11:57 신고

    이곳도 조망권이 정말 멋진곳이네요~^^
    바람이 많이 차네요~^^
    행복한 시간 되세요~^^

  8. Gilee 2016.03.24 12:14 신고

    이상하게 까치봉은 어디에나 있는 것 같은 느낌이... ㅋㅋ
    사진이 점점 밑으로 내려갈 수록.. 높이가 아찔해지네요. 기분 탓인가요?
    보기에는 전망이 좋고 확 트여서 시원한데, 바위 많고 구비구비 이어진 가파른 길 보면
    식은 땀이 줄줄 흘러요.. 십년 전 군대 있을 땐 맨발로 뛰어다닌 곳이 온통 산인데..ㅠ
    요즘은 산길들 왠만하면 길이 잘 나 있어서 한 번 다녀와야 할 것 같은데 몸이 안 따라주네요..;;

  9. 뉴클릭 2016.03.24 12:23 신고

    예전에 갔었던 기억이 나는군요 ^^
    좀 더 따뜻해지면 다시 한 번 찾아봐야겠어요 ㅎㅎ

  10. 『방쌤』 2016.03.24 14:11 신고

    조금은 이르지만 산들도 이제 조금씩 봄옷으로 갈아입는 모습이 보이네요
    이렇게 멋진 곳들을 많이 구경하고 다니시니,, 그저 부럽네요^^

  11. Deborah 2016.03.24 15:54 신고

    아름다운 자연속에 우뚝 서있는 절의 모습도 화려한 불교문화의 단면을 보게되네요

  12. 도느로 2016.03.24 18:09 신고

    명칭이 참 독특하군요.
    가까운 곳에 있는데도 어찌 저는 저런 곳을 모르고 살았는지..
    4월이 되면 더더욱 좋을 듯 합니다.
    잘 보고갑니다.

  13. 멜로요우 2016.03.24 22:04 신고

    용문산도 올라갔다온 보람이 있을거같네요! 그리고 이름도 특이 하네요~ 한국적인 느낌이 드는듯한 이름이네요

  14. 워크뷰 2016.03.24 22:50 신고

    금강계단을 올라가고 싶네요^^

  15. 악랄가츠 2016.03.25 01:26 신고

    이제 산행 즐기기 좋은 날씨네요! ㅎㅎ

  16. 몰드원 2016.03.25 06:41 신고

    대구 용문산 잘 보고 가네요

  17. 핑구야 날자 2016.03.25 07:37 신고

    나중에 꼭 살고 싶은 동네네요 나즈막한 전경이 너무 보기 좋은데요



 

풍호대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배내골 염수봉산행. 근교산 영남알프스의 막내봉 봄맞이 염수봉 산행. 


풍호대는 보통 양산 내석마을에서 산행이 이루어집니다. 근자에 와서 양산 배내골에서 여러 곳의 염수봉 등산길이 열렸고 고점교와 하양대에서도 활발한 산행이 이루어집니다. 이들 코스는 영남알프스를 훑어 다니는 마니아들만 찾아다녔던 코스로 산꾼의 전유물이었습니다. 그리고 한적한 영남알프스 산행을 원하는 사람들만 찾았던 산길입니다.





풍호대 명물 구름다리

이제는 영남알프스 어디고 조용하고 한적한 산길이 없을 정도로 영남알프스를 찾는 마니아층이 많아 연중 등산객의 발길이 잦습니다. 그러나 염수봉(816m)은 외따로 떨어저서 그런지 영남알프스에서 9개의 1천미터 고봉보다는 아주 한적합니다. 그그리고 험준한 고산을 찾는 듯 진짜 산행하는 재미를 느끼게하는 봉우리가 영남알프스 막내 염수봉입니다. 

염수봉 산행경로를 보면 풍호대 주차장~풍호일교~풍호대 펜션마을(버킹컴펜션 앞)삼거리~고은하우스 앞 등산로 입구~사거리 갈림길~724봉~하양대·고점교 삼거리~전망바위~805봉~전망대~임도 통신시설~염수봉 정상~잇딴 임도~시살등 고개~임도 이탈~사리골 계곡 건넘~천도교 수도원~풍호대 펜션마을~풍호대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원점산행입니다. 전체적인 산행 거리는 약 9km며 산행시간은 약 4시간~4시간 30분쯤 소요됩니다.

 영남알프스 산행 출발은 배내골에서 유명한 풍호대입니다. 풍호대는 배내골 하류의 자연스럽게 생긴 대(臺)로서 예로부터 배내골의 절경지로 손을 꼽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조선시대에는 시인묵객이 이곳의 풍치에 반해 많은 글을 남겼으며 그중 천은 박기섭이라는 분은 여기에다 눌러앉아 글공부도하면서 배내골을 노래하며 살았습니다.

 풍호대 아래 계곡에는 그때나 지금이나 물이 얼음장처럼 차갑고 물에서시원한 배 맛이 난다는 진경명수가 흐릅니다. 계곡 한쪽에는 특이한 전설이 있는 바위구멍이 있습니다. 두륜산의 코끼리바위를 닮은 구름다리입니다. 어느 날 이곳을 지나든 성역술인이 "바위에 뚫린 구멍을 보면서 이 바위에 뚫린 구멍을 막지 않으면 동네 아낙이 바람이 난다"하였습니다.

 풍호일교

그리고 구멍을 막으면 태어날 애들은 모두 말 못하는 벙어리가 된다하며 "문제일세 문제일세"하며 사라졌다합니다. 이 말을 들은 동네사람들이 모여 바위 구멍을 막을 것인가 이대로 놓아 둘 것인가를 의논했는데 구멍을 막아 태어나는 아이들이 벙어리가 되는 것을 차마 어찌 보겠느냐며 구멍을 막을 수 없어 그대로 두었다합니다.

 

 지금도 배내골 풍호대 아래에는 바위가 뚫린 모습 그대로 남아 있으며 그 후 아낙이 바람이 낫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전설 따라 삼천리에 나올법한 재미난 이야기가 남아 있는 풍호대를 지나 염수봉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른쪽 배내골 건너 펜션들이 들어선 곳이 대밖동으로 부르는 풍호대 펜션마을입니다.

  버킹검팬션 옆 삼거리

 버킹검팬션 옆 삼거리

 고은하우스

풍호일교를 건너면 바로 풍호대 펜션마을이며 마을길을 따라 풍호대 산장을 지나고 버킹검 펜션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비탈길을 오르면 골목 끝 오른쪽에 고은하우스가 있습니다. 고은하우스 안쪽으로 들어서면 마당이고 한그루 소나무가 있는 수돗가가 염수봉 산행 들머리입니다.

 고은하우스 염수봉 들머리

 작은나무다리

 

 이곳에 염수봉을 오른 산악회 리본이 많이 걸려 있습니다. 곧 나무를 엮어 만든 작은 다리를 건너면 산길은 바로 능선으로 치지 않고 오른쪽으로 에돌아 나갑니다. 10여 분쯤 산허리 길을 따르면 비로소 사거리 갈림길입니다. 이곳에서 왼쪽 능선을 오릅니다. 처음부터 만만치 않은 오르막 능선길이 꾸준하게 이어집니다. 그래도 그리 힘들지는 않습니다.

 

 힘들만하면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고 또다시 밋밋한 봉우리에 올라서기 때문입니다. 그런다고 지겹지도 않습니다. 가끔 능선에는 수백 년은 됨직한 우람한 덩치의 소나무가 여러 그루 있는데 이런 곳에 큰 소나무들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평범한 산길에서 고도를 높혔다는 것을 알게 될 쯤 소나무가 한그루 선 전망대가 반깁니다.

 

 

 소나무전망대

 

 

 

 724봉 전망대

멀리 밀양댐이 보이며 경치 또한 아주 좋습니다. 이곳에서 휴식하며 마음도 달래고 몸에 뭉친 근육도 풀며 다시금 능선길을 오릅니다. 이때까지 없던 바위도 나타나고 하며 산행하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오른쪽에 고점교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고 전망은 훤히 열려 영남알프스를 관찰하며 숨을 고릅니다. 이제 724m 봉우리에 오릅니다.

 하양대와 염수봉 정상 갈림길

따로 정상을 나타내는 표시는 없지만, 밀양댐 방향으로 시원한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래에서 볼 때 보다는 배내골의 물줄기가 더욱 넓으며 밀양댐도 넓게 보입니다. 곧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하양대와 고점교방향이며 염수봉은 왼쪽 내리막길입니다. 낙엽이 깔려 미끄럽지만 조심해서 내려가면 안부에 큰 바위가 있는 전망대입니다.

 천도교 수도원으로 내려가는 계곡은 물론이며 배내골과 멀리 배내고개, 능동산. 가지산, 신불산 등 영남알프스 고봉을 시원스럽게 관찰합니다. 이제 염수2봉으로 불리는 805봉을 향해 올라야합니다. 바윗길이다 보니 그만큼 시원스런 조망을 선사해줍니다.

 

 오른쪽에는 에덴밸리 스키장에 아직은 흰 눈이 남아 있으며 왼쪽으로는 간월산, 신불산, 시살등, 오룡산, 천황산, 재약산, 향로산, 능동산 등 높이 오른 만큼 영남알프스의 준봉들을 더욱 많이 보여줍니다. 30분이면 805봉 봉우리를 넘고 시원한 전망바위에서 가야 할 산길과 정면의 염수봉도 확인합니다.

 

 

 

 805봉 전망대

 

 

 임도 통신시설

염수봉으로 향하는 능선 길은 오르내림이 별로 없어 편안하며 통신시설이 있는 임도 갈림길에 닿습니다. 오른쪽 임도는 내석고개로 가는 길, 왼쪽 임도는 필자가 정상을 거쳐 하산하면 만나게 됩니다. 잠시 후 만남을 기약하며 임도 가운데 능선을 타고 10분쯤이면 오늘 산행 최고봉인 염수봉정상입니다.

 

 염수봉은 산정상에 비보로 산불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을에서 소금단지를 묻었다하여 염수봉이라 부릅니다. 정상에는 무인산불감시 카메라가 있으며 시야는 더욱 넓어져 구절양장의 밀양댐과 울산 양산 방면의 문수산, 남암산, 정족산, 천성산 등이 펼쳐집니다. 오른쪽은 내석고개, 능걸산, 물금 오봉산과 토곡산 방향이며 풍호대 방향 하산은 왼쪽인 정상석 뒤로 내려갑니다.

 

 

 오룡산·영축산을 향하는 영남알프스 능선길로 염수봉 오르기 전에 만났던 임도를 하산길에 3번 만나지만 모두 임도를 무시하고 가로질러 안부인 임도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배내골 주민들은 시살등으로 부르는 고개입니다. 시살등은 한피기고개 옆에 따로 있지만 이 고개를 마을 주민들은 또 다른 시살등으로 불렀습니다.

 시살등고개

시살등은 임진란의 단조성 전투에서 산성을 사수하기 위해 아군이 이곳 산마루로 진격해 오는 왜적을 향해 화살을 비오듯 쏘았다며, 고갯길은 그냥 고갯길이 아닌 우리 민족의 한이 서린 길입니다. 그 고갯길이 상북면 처녀가 시살등을 넘어 꽃가마 타고 시집왔으며 한국동란전후에는 빨치산을 피해 피난을 갔던 길입니다. 그리고 배내골에서 숯과 약초등 임산물을 이고 지고하며 험준한 시살등을 넘어 양산장, 신평장, 석계장에 내다팔았습니다.  하늘의 별을 벗삼고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넘던 눈물젖은 고갯마루에는 무사 안녕을 기원을 하며 던진 돌무더기만 시살등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곳 고개에서 오른쪽 돌무더기를 지나면 내석마을로 하산합니다.

 오른쪽 임도는 오룡산 영축산으로 향하고 반드시 왼쪽 임도를 따라가야합니다. 10여분쯤 걸었다면 왼쪽에 능선길이 있습니다. 이길을 100m 쯤 간 후 만나는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오른쪽 계곡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묵은 길이지만 필자가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하면서 소개했던 길로 왼쪽 계곡을 건너면 뚜렷한 하산길과 만납니다.

 

 

 (만약 임도에서 하산길을 놓쳤다면 임도를 계속 진행하여 작은 계곡을 지나는데 그때부터 왼쪽으로 유심히 보고 하산 루터를 찾으며 갑니다. 그러나 내려가는 길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이제 옛길을 따라갑니다. 그러나 낙엽과 사람들의 통행이 뜸하여 그런지 산길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천도교수도원 출입문

 중간중간 옛길의 흔적을 보여주는 너른 길과 만나기도하며 계곡을 건너면서 뚜렷한 큰길이 천도교 수도원까지 이어집니다. 이곳까지 30분이 걸렸으며 수도원의 개짓는 소리를 뒤로하고 오른쪽의 시멘트 임도를 따라가면 닫힌 수도원 출입문을 열고 나갑니다. 10여분이면 염수봉 입구인 버킹검펜션을 지나고 다시 10분이면 산행출발지 풍호대 주차장입니다.

 버킹검펜션

 풍호마을정류장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배내골 염수봉산행 교통편. 


부산에서 원동 배내골 염수봉 산행은 열차편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부산역에서 오전7시50분, 9시20분 부전역에서 오전6시25분, 10시35분에 출발하는 무궁화 열차를 이용하여 원동역에 내립니다. 역 앞에서 배내골로 출발하는 오전 7시15분, 8시30분, 10시05분, 11시25분 태봉행 2번 버스를 타고 대리 풍호마을정류장에 하차하면 바로 풍호일교 앞입니다.

산행 후 원동역으로 돌아 나오는 버스는 종점인 태봉에서 오후 2시50분, 3시20분, 5시40분, 8시20분 있으며 원동역에서 출발하는 부산역행 열차는 오후4시17분, 6시41분 부전역행 출발은 8시24분에 있습니다. 


◆원동역~배내골 태봉마을 2번버스 운행시간표


 

염수봉고도표

염수봉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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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 원동면 대리 | 염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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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nnpenn 2016.03.19 07:14 신고

    지난번 산악회에서 염수봉을 간다고 했지만
    사정상 참가하지 못했는데
    다음에 꼭 가보고 싶숩니다.
    미세먼지가 많은 주말을 잘 보내세요.

  2. 핑구야 날자 2016.03.19 08:06 신고

    봄맞이 코스로 그만이네요~~ 오늘은 저도 야외로 놀러갑니다.ㅋㅋ

  3. *저녁노을* 2016.03.19 16:46 신고

    잘 보고갑니다.
    행복한 주말 되세요



 


☞(부산여행/기장여행)기장 일광산 산행. 봄맞이 산행지. 아침햇살을 가장 많이 받으며 바다 전망이 빼어난 부산 기장군 일광산 산행 추천.


 일광산은 기장군의 진산으로 ‘기장현 읍지’에는 “아침 햇살을 가장 많이 받는 곳”이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만큼 일광산, 달음산은 부산 기장군에서 보면 동해에서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해를 만나는 일출산행지입니다.



 기장의 진산인 일광산 산행 경로는 교리 주공아파트버스정류장~주안교회~차성로365번길 30 컨테이너~사거리고개~부·울 고속도로 굴다리~백두사 갈림길~임도 갈림길~일광산 갈림길~바람재 갈림길~백두사 갈림길~일광산 정상~산불감시탑 전망덱~바람재 갈림길~바람재~작은 일광산~만화봉 용천지맥갈림길~임도~숲속산책길 입구~만화리 동서마을회관 순으로 총 산행 거리는 8km, 3시간이면 충분합니다. 그리고 만화리 동서마을회관에서 산행출발지였던 교리 주공아파트 옆 일광산 등산로 입구까지 원점회귀산행도 가능합니다.

 

 

 일단 일광산 산행을 위해 '기장교리주공아파트' 버스정류장까지 갑니다. 그리고 맞은편 정류장 왼쪽 도로를 들어서면 후먼아이티에스(주)에서 왼쪽으로 꺾어 주안교회를 찾아갑니다. 교회 앞 ‘T'자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차성로365번길 30호 앞에 산길이 열립니다.

 

 

 

 5분쯤 산길을 걷다 사거리 고개에 닿고 오른쪽으로 꺾어 능선을 탑니다. 평범한 동래 뒷산의 수더분한 오솔길을 15분쯤 가면 자동차 소리가 요란한 부·울 고속도로 앞 갈림길입니다. 왼쪽으로 50m쯤 내려가서 오른쪽 굴다리를 통과하고 다시 오른쪽으로 꺾어 고속도로 옆 시멘트길을 오릅니다.

 

 

 

 

 

 곧 왼쪽에 산으로 오르는 오솔길이 열리며 곧 부·울 고속도로가 생기면서 끊어졌던 넓은 길이 연결됩니다. 10분쯤 이 길을 따라가면 백두사 갈림길이 나옵니다. 일광산 정상은 직진이며 0.9km 남았습니다.

 

 

 

 

 다시 임도 갈림길입니다. 왼쪽은 테마임도 체육공원(300m) 방향. 오른쪽은 백두사(300m) 임도를 가로질러 직진하는 일광산 정상(바람재·1km) 방향입니다. 곧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오른쪽이 일광산 정상 방향입니다.

 

 편안한 솔숲길이 한동안 이어지고 바람재(0.5km)·정상(0.5km)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역시 오른쪽. 거리는 500m로 짧은 거리지만 해안가 특유의 가파른 산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갈림길은 무시하고 능선으로 난 외길만 따르면 정상을 200m 남기고 백두사 갈림길과 만납니다.

 정상은 왼쪽입니다. '잠깐! 정상까지 5분만 더 투자하세요' 안내판을 지나 10여분 마지막 고비를 넘으면 전망이 확 터지는 일광산 멧부리에 섭니다. 해발 300m대의 낮은 정상이지만 조망은 여느 1,000m 정상에 버금가는 빼어난 전망에 초보 산꾼도 산행의 매력에 빠지기 충분한 산행 코스입니다.

 

 

 

 정상 조망은 발아래 기장읍의 모습과 일광해수욕장, 월래원자력발전소와 해수욕장 그리고 기장 봉대산과 달음산에서 철마산으로 잇는 종주코스, 용천지맥인 아홉산, 쌍다리재, 산성산, 장산과 그 외 금정산 등 부산의 산은 물론이며 멀리 양산의 산도 펼쳐집니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바람재 갈림길입니다. 월명사 방향으로 직진하여 산불초소가 있는 전망 덱까지 갔다 옵니다. 일광산 패러글라이딩 활공장과 산불초소 옆 전망 덱에서 보는 전망 또한 시원하게 펼쳐져 보지 않고 그냥 바람재로 내려간다면 정말 아쉬움이 클 것 같습니다.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바람재로 하산합니다.

 

 

 

 일광산과 작은 일광산 사이의 'V'자 안부로 바람이 심하게 불어 제겨 ‘바람재’란 닉네임을 얻었는데 가파른 계단길이 고개까지 이어집니다. 등산객이 쉴 수 있는 사각정자가 세워져 있으며 바람재는 사방으로 하산길이 뚫려 있습니다. 오른쪽은 횡금사 방향이며 왼쪽은 테마임도 방향, 산행은 직진하는 아홉산(5.6km) 방향입니다.

 

 

 이곳은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산악자전거 대회가 열렸던 구간으로 안내도와 장비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일광산 작은 정상(374m)을 내려서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가면 다시 살포시 오르막이 연결되고 일광산 정상에서 30분이면 세 번째 봉우리인 만화봉에 닿습니다.

 

 

 용천지맥 삼거리로 오른쪽은 아홉산 방향이며 산행은 왼쪽인 직진 능선을 갑니다. 지난가을의 묵은 낙엽이 등산로를 덮은 조붓한 산길은 마음을 포근하게 합니다. 10분쯤이면 만나는 갈림길에서 필자는 왼쪽으로 향합니다.

 

 

 오른쪽은 쌍다리재로 향하지만 지금 골프장 공사로 인해 재미있어야 할 산행을 짜증나게 합니다. 곧 일광산 테마 임도와 만나며 이곳까지 골프장을 만든다고 파헤친 흔적이 눈에 거슬립니다. 왼쪽 임도를 걸어갑니다.

 

 일광산 테마임도는 키가 큰 벚나무가 늘어선 길이라 곧 흐드러지게 핀 벚꽃 터널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20분이면 ‘숲속산책길’ 이정표와 만나고 오른쪽으로 임도를 벗어나 1.5km의 숲속산책길로 하산합니다.

 잘 나있던 오솔길은 무덤을 지나면서 갑자기 희미해졌지만 오래전부터 동서마을에서 오르던 옛길입니다. 지금은 찾는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말뿐인 숲속산책길입니다. 희미한 자드락길을 끝까지 내려갔는데 개사육장이 산길을 막아 놓아 더는 전진할 수 없었습니다. 할 수 없이 100여 m를 되돌아서 울타리를 보고 왼쪽으로 하산했습니다. 작은 다리를 건너면 시멘트 농로와 만나며 오른쪽으로 10분이면 동서마을회관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산행이 끝나고 난 뒤 기장의 또 다른 별칭인 차성의 유래가 된 차릉은 동서마을회관 왼쪽 산 어귀에 있습니다. 조금만 발품을 판다면 십이지신상 호석에 거대 왕릉 버금가는 신라시대 연안차씨 시조 차효전의 부친 차건갑공의 능을 만납보세요. 차건갑공은 신라 소성왕 때 중신으로 애장왕을 보위하고 그의 아들 승색 또한, 2대에 걸쳐 보필하지만 애장왕의 삼촌인 언승이 왕과 왕자를 시해 하고 왕위 찬탈을 하여 헌덕왕에 오릅니다. 그러나 승색은 전왕의 원수를 갚겠다고 헌덕왕 시해를 계획하지만 탄로나 황해도 구월산에 몸을 숨기고 류씨로 성을 바꾸게 되는데.... 한편의 역사 드라마입니다.

 일광산 산행 출발지인 교리주공아파트 버스 정류장을 가는 교통편은 도시철도 4호선인 경천철을 타고 안평역에 내립니다. 안평역 아래 고촌정류장에서 183,36번 버스를 타고 교리주공아파트 정류장에서 내리면 인근에 산행 출발지입니다. 산행 후 만화리 동서마을회관에서는 큰 도로로 걸어 나와 만화리 정류장에서 183. 36번, 마을버스 등을 타고 도시철도 4호선 안평역에 내리면 됩니다.



일광산고도표

일광산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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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솜다리™ 2016.03.14 09:25 신고

    이쪽으로 초입을 잡아 올라보진 못했지만...
    오랜만에 보는 일광산 정상풍경에 왠지 맘이 설레는 군요^^

  2. 에스델 ♥ 2016.03.14 09:32 신고

    가파른 계단길 사진을 보니~
    다리가 후들거리는 느낌이 들지만
    전망이 빼어나서 가보고 싶은 일광산입니다.^^
    즐거운 월요일 보내세요!

  3. 행복한요리사 2016.03.14 10:15 신고

    풍광이 아름답고 멋진 일광산
    산행을 하셨네요~
    반가운 금정산님! 행복한 한 주 보내세요. ^^

  4. @파란연필@ 2016.03.14 10:50 신고

    기장에도 이렇게 멋지고 풍광이 좋은 산이 있었네요... 잘보구 갑니다~

  5. 죽풍 2016.03.14 11:31 신고

    기장여행 잘 하고 갑니다. ^^

  6. Gilee 2016.03.14 11:48 신고

    전역한지 10년이 지났는데, 아직도 저런 산길과 산골짜기와 산 위의 가건물 보면 군대생각이... ㅋㅋㅋ ㅠㅠ

  7. 공수래공수거 2016.03.14 11:48 신고

    여기도 편안한 산행이 될수 있겠군요^^

  8. 명태랑 짜오기 2016.03.14 12:05 신고

    포스트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9. 맛있는여행 2016.03.14 12:45 신고

    기장에도 참 명산이 많은 것 같습니다.
    이제 날이 따뜻해지면 본격적으로 산행을 나서야겠네요. ㅎㅎ
    잘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되십시요^^

  10. 대한모황효순 2016.03.14 14:42 신고

    조만간 초록이들이
    마구마구 올라오겠죠.
    즐거운 시간 되셨을듯~

  11. 『방쌤』 2016.03.14 15:13 신고

    아직은 겨울의 기운이 더 짙게 느껴지는 산의 모습이네요
    이제 곧 온통 푸르른 색으로 옷을 갈아입은 모습을 만나볼 수 있겠죠?^^

  12. *저녁노을* 2016.03.14 22:48 신고

    잘 보고가요.
    편안한 밤되세요^^

  13. 멜로요우 2016.03.14 22:51 신고

    기장에는 갈일이없었는데 이렇게 사진으로보니 가는길이 즐거웠을거같아요 ㅋ 날씨가 따뜻해지면 산행하는 분들이 많으시겠어요 ㅋ

  14. 워크뷰 2016.03.15 00:43 신고

    일광산 참고하겠습니다^^

  15. pennpenn 2016.03.15 07:29 신고

    오르고 싶은 산 리스트에 일광산을 추가합니다.
    다만 거리가 워낙 멀어 언제 실현할지는 모르겠어요.
    화요일을 화사하게 보내세요~

  16. 핑구야 날자 2016.03.15 08:06 신고

    여기저기 봄소식이 틀려서 좋아요 주말에 놀러 갈까 봐요

  17. kangdante 2016.03.15 08:24 신고

    아직은 차디찬 겨울산이지만
    이제 곧 파릇한 새싹으로 생기를 찾을 것 같아요.. ^^

  18. 귀여운걸 2016.03.17 00:47 신고

    와~ 확 트인 전망이 아주 예술이네요~
    따뜻한 봄을 맞아 저두 한번 다녀와야겠어요^^




☞(부산여행/황령산·금련산산행)황령산~금련산 산행. 부산의 중심에 자리잡은 황령산~금련산을 부산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에서 출발하는 코스. 


부산의 산을 등급으로 매긴다면 단연 1위는 금정산입니다. 그럼 2위는 하면 장산과 백양산을 언급하지만 산 높이가 아니라 일일 산행을 하는 빈도수를 따지면 황령산과 금련산도 금정산, 장산, 백양산보다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고 황령산과 금련산은 부산에서는 작은 고추입니다. 높이라 해봤자 겨우 해발 400m가 조금 넘지만 앉은 자세는 부산의 심장이라 해도 괜찮을 부산광역시 중심에 있습니다. 사방팔방으로 도심이 둘리어 있어 누구나 어느 곳에서나 쉽게 오르는 부산의 산입니다.

 황령산은 해운대구의 장산과 마찬가지로 오래전 부족국가가 존재했는데 신라에 복속하기 전까지는 거칠산국이 있었습니다. 거칠산국이 있었던 황령산을 거칠산 또는 거츨산이라 불렀는데 거칠황을 한자화하면서 황령산으로 바뀐 것이라 추정됩니다.

 그리고 황령의 령자도 고개 령(嶺)자인데 고개가 아니 산봉우리를 의미하는 뜻으로도 사용됩니다. 예를 보면 울산의 치술령, 포항의 천령산 등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삼국사기를 보면 “거칠산국을 신라 경덕왕 때 동래군으로 고쳐 불렀다”라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오래전부터 황령산으로 불렸다 생각됩니다.

 부산의 진산인 황령산과 금련산은 산행로가 거미줄 같이 엉켜 사실 산행 코스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큰 맥락으로 등산로를 구분하면 남구, 진구, 동래구, 수영구로 나누며 이번 황령산·금련산 산행은 남구의 '부산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에서 출발하는 산행을 계획했습니다.

 산행경로를 보면 부산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한얼고등학교~돌산공원(문현 안동네)~전포고개~칠공주 약수터~사자봉 정상~오거리 안부~황령산봉수대~황령산쉼터~황령산 정상석~황령산·금련산 횡단도로~금련산 방향 도로 이탈~헬기장 갈림길~황령산·금련산 횡단도로 화장실 갈림길~금련산 청소년수련원 입구~공무원교육원 갈림길~천신각~목양교회 순으로 거리는 약 9km, 전체산행시간은 3시간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황령산과 금련산 산행은 먼저 도시철도 2호선인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 2번 출구에서 시작합니다. 골목으로 들어서 ‘황령산 옥천암·부성고등학교’ 입구 안내판을 만나면 산행 들머리는 잘 찾았습니다. 전포동 돌산공원 절개지를 애도는 급경사 도로입니다.

 문현2동 안심길 안내판이 붙어 있으며 고도는 순식간에 높아서 국제금융센터 빌딩이 마천루를 연상케 할 정도로 주위에서는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곧 한얼고등학교 입구 갈림길에서 왼쪽 한얼고등학교 방향입니다. 학교를 왼쪽으로 돌면 호젓한 콘크리트길이 연결됩니다.

 약 20분이면 문현동 안동네 벽화 마을입니다. 2008년에 환경개선작업의 일한으로 그려졌는데 마을은 7~80년대 정부의 강제철거로 철거민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형성되었습니다. 현재는 260세대 약 500명이 오순도순 이웃하며 살고 있습니다.

 

 돌산공원 앞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골목을 따라 3분쯤 가면 자동차가 다니는 전포고개입니다. 건널목을 건너 왼쪽으로 가면 황령산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황령산 봉수대 방향 이정표가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곧 5분이면 ‘자연보호’ 안내판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지금부터는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약 25분이면 칠공주 약수터입니다. 약수터 왼쪽 바위를 오르는 산길이 바로 사자봉 정상으로 향합니다. 이 길을 15분 따라가면 일망무제의 사자봉 정상입니다.

 

 

 

 

 정상석 뒤로 광안해수욕장을 가르는 광안대교는 구름이 무겁게 내려앉은 흐린 날이지만 시원하게 펼쳐지고 이기대도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입니다. 가야 할 황령산과 금련산은 모두 철탑이 짓누르고 있는데 산행은 돌담을 따라 5분쯤 내려가면 오거리 안부입니다.

 

 

 

 좌우 무시하고 직진하면 약간 가풀막이지만 산길은 곧 편편해지며 사자봉이 잘 드러난 전망대에서 다시 한 번 사방을 둘러봅니다. 사자봉을 이루는 암괘가 대단한 위용입니다. 20분이면 황령산 봉수대에 올라섭니다.

 황령산 봉수대는 조선시대 세종 7년 이전부터 있었다하며 동구 구봉봉수대에서 신호를 받아 해운대구 간비오산과 금정산 계명봉수대로 연결하여 서울 남산봉수대까지 연결되는 봉수대였습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왜구의 출몰을 알린 봉수대로 ‘이충무공전서’는 기록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부산의 중심지인 동구 진구 서면 일대와 엄광산 구덕산 백양산 금정산 등 부산 도심과 산이 펼쳐집니다. 황령산 봉수대를 내려서면 포토존과 ‘황령산 쉼터 전망대’가 조성되었고 이곳에 카페까지 있는 것을 보고 격세지감을 느꼈습니다. 전망덱을 올라서면 황령산 정상석을 지나고 능선길을 따라 금련산으로 향합니다.

 

 산길은 ‘황령산·금련산 횡단도로’에 내려서고 오른쪽 도로를 따라갑니다. 도로 좌우는 황련산과 금련산의 유명한 벚꽃길입니다. 지금은 겨울철이라 황량한 모습이지만 4월이 오면 이 길은 상춘객으로 벚꽃과 관광객으로 장관입니다. 황령산 봉수대에서 30분이면 도로를 이탈하여 왼쪽 금련산 방향으로 향합니다.

 

 

 금련산을 돌아가는 산길은 정상 밑 삼거리에 닿는데 왼쪽은 부산여상·수영터널 방향, 남천역 방향은 오른쪽입니다. 금련산 정상을 두고 오른쪽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10분이면 사각정자와 체육시설이 있는 헬기장이며 ‘망미동·동수영중학교 1.1km’, ‘광안동 굴다리 1.0km’ 는 직진방향, 남천역은 오른쪽 ‘금련산 청소년수련원 1.2km’ 방향입니다.

 

 

 10분이면 산길은 금련산을 도는 임도를 걷고 다시 ‘황령산·금련산 횡단도로’에 닿으면 화장실이 있는 갈림길입니다. 왼쪽은 ‘광안동 굴다리 0.9km’ 방향. 직진하여 ‘금련산 청소련수련원 0.6km’ 방향으로 도로 옆 흙길을 갑니다. 곧 광안대교가 훤히 보이는 전망 데크를 지나고 금련산 청소년수련원입구를 지나 5분이면 금련산 5번이정표인 사거리입니다.

 

 

 

 왼쪽은 ‘옥천약수터 1.3km’ 직진하면 ‘공무원교육원 0.6km·남천동(중앙교회)0.5km’ 방향, 남천역은 오른쪽 ‘남천동(목양교회·동원보라아파트) 1.0km’ 방향입니다. 내나 도로 옆길을 따라 하산합니다. 도로와 만나면 가로질러 맞은편 산길로 하산합니다.

 

 

 

 곧 ‘남천동(목양교회·동원보라아파트) 0.7km’ 이정표를 지나고 능선길을 내려가면 400여년 전부터 매년 음력 10월초에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동제를 지낸 천신각을 지나면 바로 목양교회에서 산행을 마무리하면 인근에 도시철도 남천역입니다.


황령산~금련산 고도표


황령산~금련산 지형도



2016/02/02 - (부산여행/연제여행)연산동 생태마을 물만골마을. 1970년에 멈춰버린 마을 '응답하라 1970'이 궁금하다면 황령산 물만골 마을 여행을 추천합니다.


2015/06/21 - (부산맛집/수영구맛집)남천동 맛집 부경대 맛집 황령산 청소년 수련원 맛집 영남해장국. 이열치열에 딱 맞는 뜨거운 해장국이 아주 좋았던 영남해장국 남천 직영점.


2015/11/09 - (부산여행/부산진구여행)돌산공원과 문현동 안동네 벽화마을. 우리의 삶이 벽화와 함께 고스란히 남아 있는 문현동 안동네 벽화마을 여행.


2014/10/17 - (부산맛집/수영구맛집)남천동광안동맛집 뱃님. 광안해수욕장에서 부산불꽃축제도 보고 맛있는 활 아구를 먹을 수 있는 맛집 뱃님.


2012/07/16 - (부산수영구맛집) 싱싱한 횟감은 기본, 먹는 내내 눈이 즐거워 십만원도 아깝지 않은 민락동회센타.-일월성횟집


2015/10/26 - (부산여행/2015 부산불꽃축제) 일곱 빛깔 무지개가 가을 밤하늘을 수놓았던 부산 불꽃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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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청하면 월포해수욕장 용산 산행. 동해 해돋이 명소로 소문난 낮지만 옹골찬 용의 전설을 간직한 포항 용산 산행.  


전국에 산재해 있는 산 이름을 보면 백운산은 하얀 구름을 머리에 이고 있어 그런지 대체로 높은 봉우리를 백운산이라 많이 부릅니다. 그러나 신비스러운 이름과는 정말 다르게 야트막한 동산 수준에 용(龍)자가 들어간 산을 많이 봤습니다. 




 그 때문인지 이번에 포항시 청하면의 용산(龍山)을 찾았는데 역시나 용산은 최고봉이 겨우 200m가 조금 넘는 전형적 동네 뒷산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앉은 폼은 명산 못지않았습니다. 바로 산 아래에는 파도가 넘실거리는 동해 바닷가이며 뒤로는 청하 보경사를 품은 내연산 12폭포의 비경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꼭 승천을 기다리던 용이 보경사 계곡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전부터 포항 용산은 청하면의 조산으로 여기며 아주 신성시하였습니다. 용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하는데 용산 아래 월포리에 가난하지만, 금술 좋은 부부가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 부부에게는 슬하에 자식이 없었으며,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부부는 하늘에 치성을 드려 늘그막에 아들 하나를 보았습니다. 아이는 태어나 4일 만에 걷고 몸을 움직였으며 기골 또한, 장대하여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이에 유씨부부는 집안 어른께 걱정을 의논하였더니 장차 큰일을 할 아이이나 잘못하여 역적으로 몰려 집안을 망하게 할 것이라며 차라리 죽여 후환을 없애야 한다고 했습니다.

 유씨 부부는 어렵게 얻은 아이라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을 받고 고민 끝에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죽이기로 합니다. 아이가 죽자 집 앞의 산이 갑자기 요란하게 흔들리며 용이 나와 아들의 영혼을 데리고 하늘로 올라가버렸습니다. 그 후 마을에서는 ‘용이 하늘로 날아간 산’이라며 용산이라 불렀습니다.

 또한, 용산에는 용바위와 임금바위가 있습니다. 용바위는 용두암, 장군바위로 부르며 용산 지명도 이곳 용바위에서 나왔습니다. 용바위와 임금바위에는 부산 금정산의 금샘을 닮은 웅덩이가 있습니다. 그 모양이 가마솥을 닮아 솥바위라 부르는데 이를 두고 작은 솥바위, 큰 솥바위라 각각 부릅니다.

 솥바위에는 가뭄에도 잘 마르지 않고 항상 물이 고여 있습니다. 옛날 장수가 용마를 타고 이바위에 다다라 큰솥바위에 밥을 안치고 작은 솥바위에 국을 끓여 먹었다 전하며 청하면에 큰 가뭄이 들면 용산 정상에 봉화를 올리고 물을 길어 큰솥바위에 가득 채우면 비가 왔다고 전해집니다.

 먼저 포항 용산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포스코 월포수련원 주차장~용산입구~고인돌~ 용바위~정자~작은 용산 정상(189.8m)~임금바위~포스코수련원·산불감시탑 갈림길~184m 정자~이스터골프장·소동리(선재사) 갈림길~기도원·소동리(선재사) 갈림길~십자가봉~기도원·소동리(선재사) 갈림길~큰 용산 정상(203m·산불초소)~고인돌~은덕사~신일ENG 사거리~천제단 기도원 입구~무덤전망대~작은 용산 정상~임금바위~포스코수련원·산불감시탑 갈림길~소동(지리골)·포스코 수련원 갈림길~포스코 옥포수련원 주차장 순으로 전체거리는 약 11.5km이며 산행시간은 3시간30분~4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산 높이도 높지 않고 경치도 좋아 새해 산악회의 산신제 추천 산으로 정말 좋습니다.

 용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용산을 쳐다보면 낮은 등성이가 휘어지고 유독 도드라진 바위가 용바위입니다. 그럼 용바위를 보면서 산행은 월포해수욕장 방향인 오른쪽입니다. 주차장 끝 갈림길에 용두산장과 비치 콘도빌 사이 도로를 30m쯤 들어서면 왼쪽에 용산 안내판이 용산 들머리입니다.

 계단 길을 오르면 먼저 겸재정선 길 안내판을 만납니다. 겸재 정선이 이곳 용산을 다녀갔는지는 모르지만 1734년 내연산 용추계곡의 3단 폭포 상단에다 “갑인추 정선”이라는 글귀를 새겨놓았다합니다. 겸재는 1733년인 영조 9년에 청하현감으로 2년 정도 재임하면서 ‘금강전도’(국보 제217호)와 ‘내연산용추도’등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용산 산길은 파도소리와 산새소리, 등 굽어진 소나무가 한데 어울려 겸재정선의 작품인 한 폭의 산수화를 닮았습니다. 곧 무덤이 있는 넓은 터에 큰바위가 몇 개 보입니다. 고인돌이란 안내판이 있습니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며 지석묘로도 부릅니다. 포항지방에도 330여기의 고인돌이 남아 있으며 청하면에서는 고현리 소동리 용두리 월포리 등에 바닷가를 끼고 사람이 살았는지 여러 개의 고인돌이 남아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오르막입니다. 낮은 산이다 보니 오를 것도 없지만 조금은 가팔라 나무로 계단을 만들었습니다. 계단이 100개인지 ‘100감사계단’이란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그리고 용산을 찾는 사람들의 숫자 만큼인지 모르지만 산행을 왔던 사람들이 소망을 빌며 쌓았다는 ‘소망탑쌓기’를 지나면 왼쪽으로 큰 바위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일명 작은 솥바위라 불리는 용바위입니다. 포토존 안내판이 세워질 만큼 동해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절경의 전망대입니다. 월포해수욕장과 청하면 소재지 그리고 내연산과 남색 바다가 너무나 잘 어울려 산촌인 것 같고 논밭을 보면 농촌 같아도 보입니다. 그리고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선을 보면 어촌 같은 청하면의 풍경은 얼른 구별이 되질 않습니다.

 용바위에는 장수가 국을 끓였다는 바위 웅덩이는 지금 얼음이 꽁꽁 얼어 있습니다. 한참을 용바위에서 경치에 취해 세상과 씨름하며 찌들었던 속을 달래었습니다. 출발하여 10분이면 정자와 맨발걷기 코스를 지나고 작은 용산 정상입니다.

 국립지리원 지형도에는 용산이 두 곳으로 나와 있습니다. 필자는 구분하기 위해 작은 용산과 큰 용산이라 했지만, 실제 용두리 주민은 작은 용산을 진짜 용산 정상이라 합니다. 참고하세요.

 

 

 

 

 

 

 

 

 

 작은 용산 정상에는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직진하면 소동리(1,000m) 방향, 왼쪽 정상으로 향합니다. 100m 내려가면 오른쪽에 ‘추락주의’ 안내판이 있고 바위전망대가 임금바위입니다. 이곳에도 역시 움푹 팬 웅덩이가 있습니다. 장수가 밥을 지어 먹었다는 큰솥바위에 올라서면 가야할 큰 용산의 산불감시탑이 보이고 비학산도 보입니다.

 

 임금바위

 

 

 

 15분이면 포스코 수련원·산불감시탑 갈림길입니다. 오른쪽 산불감시탑으로 향합니다. 편편한 능선길을 따라가면 정자가 있는 184봉 여기서 잠시 쉬면서 임금바위를 찾아봅니다. 바위가 특이한 모습입니다. 다시 편안한 능선 길을 걷습니다.

 

 

 

 

 

 

 

 이스터 골프장·소동리(선재사) 삼거리에서 오른쪽 소동리 방향이며 다시 기도원 방향 갈림길입니다. 오른쪽 기도원 방향으로 30m쯤 내려가면 용바위와 같은 시원한 전망대가 있습니다. 바위에 기도원에서 세운 십지가로 인해 십자가봉이라 부릅니다.

 이곳에서 비학산과 내연산의 전경을 한눈에 보고 또한 한적한 농촌 들녘의 겨울 풍경에 내 마음마저 여유를 찾습니다. 다시 기도원 갈림길까지 돌아가 소동리(선재사) 방향으로 향합니다. 또 한 번 바위전망대가 나타나고 건너편 봉우리에 산불초소가 오뚝합니다.

 

 

 큰 용산으로 향하는 산길은 살며시 내려섰다 올라갑니다. 20여분이면 산불초소가 있는 큰 용산입니다. 오늘 산행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입니다. 하산은 왼쪽 소동리(선재사)·청하남부초등학교 이정표에서 오른쪽 남부초등학교(1.1km) 방향입니다. 이내 솔숲의 하산길이 이어지며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 길을 갑니다.

 

 

 

 

 다시 갈림길과 만나면 오른쪽 전망대에 갔다가 돌아와 왼쪽으로 하산합니다. 고갯길인 삼거리입니다. 왼쪽으로 10m만 내려가면 고인돌을 만나고 계속 하산을 하면 청하남부초등학교로 내려갑니다. 포스코 수련원은 고인돌 위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임도를 따라갑니다.

 

 

 

 고개를 넘으면 솔숲을 벗어나고 은덕사 입구 시멘트포장 도로에서 직진하여 만나는 신일ENG 공장 앞 사거리에서 가운데 길로 갑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려 있으며 오른쪽이 우리가 걸었던 큰 용산 능선입니다. 신일 갈림길에서 20여분이면 포장도로가 끝나고 작은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천제단 기도원 방향으로 30m를 들어서면 왼쪽에 조금 넓은 공터가 있으며 작은 용산으로 향하는 산길이 열려 있습니다. 이곳에서 무조건 치고 오릅니다. 그러나 산길은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급경사였습니다. 산길이 뚜렷하여 별 어려움이 없으며 무덤이 있는 전망대에서 걸었던 큰 용산과 시멘트 농로 전체를 보고 다시 능선을 타고 가면 산불흔적도 만납니다.

 

 

 

 그리고 키가 작은 소나무 오솔길을 따라가면 작은 용산 직전 봉우리에 갈림길이 있습니다. 눈에 잘 띄지 않아 주의하지 않으면 직진하여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반드시 오른쪽입니다. 작은 용산으로 가까이 갈수록 전망이 터져 지체하여 산행시간을 자꾸 늘리게 합니다. 천제단기도원 입구에서 약 30분이면 작은 용산 정상이고 이곳에서 다시 임금바위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산불감시탑 방향 삼거리에서 포스코수련원 방향으로 직진하면 소동(지리골) 갈림길입니다. 왼쪽 포스코 수련원 방향으로 하산하면 작은 계곡을 건너고 다시 계곡을 따라가면 산길은 계곡을 벗어나면서 농장을 지나면 아침에 출발했던 포스코 수련원 주차장의 솔향 가득한 소나무 숲이 기다립니다.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청하면 월포해수욕장 용산 산행 교통편.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을 종점인 노포역 옆 부산 종합터미널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포항행 버스를 이용하여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립니다. 터미널을 나와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13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청하면 방면 500번 버스를 타고 청하면 ‘필화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 출발지 용두리 포스코 옥포 수련원까지는 도보로 약 2.1km 거리에 30분 소요됩니다.



포항 용산 고도표

포항 용산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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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6.02.17 09:50 신고

    저에게 딱 맞는 코스로군요
    월포갈때 한번 올라 봐야겠습니다^^



☞(경남여행/밀양여행)산내면 하양마을~운문산 산행. 신기루 같았던 겨울왕국 운문산 겨울 눈산행. 하양마을~운문산 원점 산행


한겨울 내내 부산에서는 눈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와 동급일 정도로 어렵습니다. 그 대신 겨울철 부는 바닷바람은 얼마나 심한지 두 귀와 코를 베어 갈 정도로 차갑고 춥습니다. 저 위쪽 지방에서 부산을 찾았던 분들은 서울보다 더 춥다고 난리일 정도로 부산은 바람이 매섭습니다. 그러나 바람만 잠잠하면 날씨는 언제 그랬냐는 듯 따뜻하여 서민은 살기 좋은 동네가 내고장 부산입니다.

 그런 따뜻한 부산은 뉴스에 연일 떠드는 한파특보니 엄동설한의 폭설 이야기는 딴 나라 이야기로 들리며 한 번쯤 교통 대란이 일어나도 폭설이 내려주길 은근히 바라기도 합니다. 산행을 자주 하는 필자는 그래도 가끔은 눈 산행을 즐기러 갑니다. 겨울산행은 뭐니 해도 하얀 설원의 능선을 헤치며 나가는 산행이 진짜 산행이며 겨울만의 참맛을 느낍니다.

 겨울 장비를 완벽하게 갖춘 상태에서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심설을 뚫다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눈가루가 목에라도 들어가면 갑자기 “앗! 차거” 하며 온몸을 움츠리게 하는데 그 맛에 겨울 산을 찾으며 모두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는 개구쟁이로 변합니다. 눈은 우리에게 동심의 마음을 끄집어내기에 충분합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모두 눈을 기다리나 봅니다.

 일기예보에는 전국이 15년 만의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다며 폭설도 예고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떠난 산행이었습니다. 산행지는 부산과 가까운 곳이며 영남알프스 산군에서 두 번째 높은 고봉인 운문산(1,195m)을 찾았습니다. 영남알프스는 스위스의 알프스 산군을 연상시키듯 1970년대 초반 일본 북알프스로 겨울산행을 떠났던 부산 산악인이 돌아와 즐겨 산행했던 가지산 등 1,000m 가 넘는 봉우리 아홉 개를 한 테 묶어 영남알프스라 부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운문산은 대부분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석골사를 기점으로 산행이 많이 이루어집니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산길도 대부분 완만하고 석골사와 석골 폭포, 치마바위, 정구지 바위, 얼음굴, 선녀폭포, 천상폭포, 상운암 등 운문산의 볼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모두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운암으로 오르는 계곡의 풍경과 깊이는 다른 코스보다 월등히 뛰어납니다.

 운문산의 또 다른 산행 코스는 삼양리 중양마을에서 아랫재로 올라 가지산이나 운문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입니다. 필자가 이번에 오를 운문산 산길은 운문산에서 가장 등산객이 찾지 않는다는 하양마을을 기점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 출발지인 하양복지회관에서 운문산 정상이 빤히 보일정도로 등산로는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코가 땅에 닿는다는 비교를 할 정도로 하양마을에서 오르는 운문산의 빡신 산길입니다.

 운문산 산행 경로는 남명리 마전버스정류장~S-oil 주유소~하양교~하양복지회관~노거수~자은사~운문산방~갈림길~갈림길~주 능선 갈림길~운무산 정상~아랫재~중양·하양마을 갈림길~원각사 입구~하양복지회관 순으로 GPS상 산행거리는 약 8km에 산행시간은 5시간이면 충분합니다

 하양복지회관은 대략 320m쯤 높이에 있어 주변 영남알프스의 준봉과 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라야 할 운문산의 능선과 정상까지 모두 노출되어 운문산 정상부는 파란 하늘색에 비해 칙칙한 회색이 덧칠되었습니다. 한파에 폭설을 기대하며 찾았던 운문산이라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정말 컸습니다. 그래도 가야죠. 눈이 없다고 산행을 하지 않을 수 없어 운문산 산행을 출발합니다.

 

 하양복지회관을 출발과 동시에 동서남북 사거리 길입니다. 왼쪽은 한옥 펜션 방향으로 필자가 오르는 운문산 산행 길과 다시 만나며 오른쪽은 산행 후 돌아오는 하산길입니다. 그럼 운문산 산길은 직진하는 자은사 방향입니다. 시멘트 포장길을 잠시 오르면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밑둥치만 남아 있는 노거수를 만납니다.

 자은사 입구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왼쪽으로 자은사를 돌아서면 ‘운문산방’ 표지석을 보고 왼쪽으로 꺾습니다. 하얀 스테인리스 취수 탱크 오른쪽이 운문산 산행 들머리입니다.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면 지난 해 낙엽과 함께 등산객이 별로 찾지 않아 산길의 흔적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처음 출발지 회관에서 한옥 펜션으로 오르는 길과 서로 만납니다. 초반 산길은 편안하게 오릅니다. 앙상한 가지는 칼바람에 회초리처럼 촐랑대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며 출발합니다. 산길을 유심히 살펴보며 올라야 합니다. 자은사에서 출발하여 약 20분이면 중요한 갈림길과 만나고 필자는 오른쪽 산길로 접어듭니다.

 그러나 뚜렷한 왼쪽 산길도 운문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폭포를 거쳐 주능선에서 오른쪽으로 꺾은 뒤 함월산 정상을 지나 운문산 정상 직전에서 서로 만납니다. 어느 코스로 올라도 상관없지만 처음 산행 계획에 맞추어 출발합니다. 무덤까지는 길이 뚜렷하나 했는데 그다음에는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무덤 직전 오른쪽에서 오래전 산길을 쫓아갑니다.

 사람들의 통행이 없었는지 나무도 넘어져 있고 하여 옛길의 흔적을 더듬다 어쩔 수 없이 오른쪽 능선으로 달라붙었습니다. 곧 뚜렷한 능선길이 나옵니다. 오래전에 제가 국제신문 근교산에 소개했던 코스인데도 아직도 사람의 발길이 뜸해 보입니다. 그래도 한사람이 다닐 정도로 산길이 뚫려 있어 호젓한 산행을 원하는 산 꾼에게는 최고의 코스입니다.

 주능선에 닿고 처음에는 능선길이 조금 편한가 싶었는데 곧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급경사 오르막이 기다립니다. 힘든 산행도 잠시 갑자기 하늘에서 밀가루 같은 눈이 소리 없이 내립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드디어 올해 눈 산행을 기대해도 될 것 같아 가파른 산길이지만 두 다리에 마구마구 힘이 솟습니다.

 그리고 요럴 때는 빠르게 간다는 생각보다는 한발 한발 정확하게 디디며 꾸준히 올라야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날에는 낙엽 밑의 복병인 얼음이 숨어 있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하고 겨울 산행의 기본인 아이젠과 스패츠는 항상 배낭에 5분 대기조처럼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산길은 흙길인 육산에 간혹 바윗길도 나타납니다. 매서운 추위지만 이마에 땀방울이 맺힐 때쯤 전망이 열리는 바위 봉우리에 올랐습니다.

 갑자기 정면에 검은 바위가 하얀 분칠을 한 함화산 정상부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날씨는 더욱 추워지며 눈발에 산길은 미끄러워 주의하며 갑니다. 하양마을에 있는 모 절에서 옛 헬기장 자리에다 기도를 위한 간이 천막을 세웠는데 관리를 하지 않아 완전 난장판이었습니다. 기도도 좋은데 이곳을 하루빨리 치워야겠습니다.

 그곳을 뒤로하고 바로 직진하면 기도를 위한 전기선이 바위 밑까지 이어지고 운문산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기도터로 향하지 않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꺾어 너덜을 지나고 왼쪽 급사면을 치고 오릅니다. 산길의 흔적이 뚜렷하여 오르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지만, 전체적으로 눈이 덮여 있다면 산길 찾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도터에서 30분이면 주능선 갈림길에 닿았습니다. 오르는데 바빠 아무런 생각 없이 올랐지만, 능선에서 한숨 돌리며 주위를 보니 온 세상이 하얀 눈가루를 뒤집어쓰고 ‘겨울 왕국’을 연출 중이었습니다. 역시 이런 맛에 겨울 산행을 합니다. 지금까지 힘들게 올라왔지만 아름다운 눈꽃에 힘들었던 마음도 눈 녹듯이 사르르 녹아버렸습니다. 왼쪽은 석골사와 하양복지회관으로 하산하는 운문산 서릉길이며 운문산 정상은 오른쪽입니다.

 

 눈꽃 터널을 10분쯤 빠져나가면 갑자기 하늘이 열리면서 운문산 정상석과 만납니다. 눈발은 그쳤지만 그래도 온 세상을 하얀색으로 분칠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멀리 서북쪽으로 독특한 깨진 바위가 보여 누구나 억산 정상을 알 수 있으며, 사자봉, 북암산 구만산, 수리봉, 실혜산, 정각산, 구천산, 도래기재, 상투봉, 천황산,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차장, 능동산, 백운산 가지산 등 360도가 열리는 파노라마를 연출합니다.

 

 

 

 영남알프스의 최고의 전망대중 한곳이며 영남알프스에서 두 번째 높은 봉우리로 손색이 없는 경치입니다. 하양마을은 오른쪽 가지산(5.4km), 상양마을(4.4km)로 하산합니다. 참고로 왼쪽은 석골사(4.5km), 억산(4.1km)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입니다. 가지산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눈앞에 높은 능선이 길게 이어지며 꼭짓점이 뾰쪽하게 보이는 곳이 가지산 정상입니다.

 

 그 왼쪽에는 가지산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북릉 코스에 집채만한 암봉인 청도 귀바위(웃담바위)가 흰 눈을 이고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이라고 겨울철에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겨울철 하산은 더욱더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산길이야 많은 산꾼이 오르내려 반들반들 하지만 빙판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워 하산합니다.

 

 

 나뭇가지마다 살포시 앉은 잔설이 조심스럽습니다. 잘못하여 가지를 건드리면 눈가루가 흩어지기 때문입니다. 덱 계단을 내려서는 능선이라 곳곳에 시원한 전망대가 있습니다. 주위를 한 번씩 둘러보면 하산은 더욱 더뎌지기 마련입니다. 칼날 같은 산죽에도 잔설이 내려앉아 모든 것이 동화책 속의 겨울 왕국이 됩니다.

 

 뒤돌아보면 암봉도 우뚝하고 하얀 옷을 입은 선녀들의 놀이터인 운문산 선계에서 40분이면 1.5km 거리인 아랫재에 무사히 닿았습니다. 이곳에는 환경감시초소가 있는 사통팔달 고갯길입니다. 왼쪽은 심심이골을 거쳐 배넘이재(5.3km), 사리암주차장(4.9km) 방향이며 산행을 더 이어 가지산 (3.9km)로 향할 분은 직진하면 됩니다. 필자는 이곳에서 하산을 결정합니다.

 

 

 

 

 하양마을 하산은 상양마을(2.9km) 이정표를 보고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이제 눈은 사라지고 키 큰 소나무 숲 속으로 난 옛길을 따라갑니다. 샘터를 지나면서 하산길은 더욱 포근해집니다. 삼양리와 남양리 사람들이 운문사를 찾으면서 넘어다녔던 길이며, 동네사람이 소 몰고 지게 지고 나무하러 오를 때, 백제군사가 신라 서라벌을 쳐들어갈 때 등등 숱한 발자국이 이 길을 오르내리며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 옛이야기이며 이제 아랫재를 찾는 사람은 등산객뿐입니다. 어슬렁어슬렁 완만하게 에돌아가는 산길이 30분이면 갈림길입니다. 왼쪽 뚜렷한 하산 길은 상양마을로 향하며 하양마을은 직진인 오른쪽입니다. 지금이야 통행이 끊어져 고졸한 모습이지만 아랫재로 오르던 넓은 옛길입니다.

 

 

 

 

 필자도 30년 전 대학 때 이 길을 통해 아랫재로 올랐으며 지금은 그때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넓은 길을 내려서면 문이 닫힌 과수원에 들어서고 주변이 모두 얼음골 사과밭입니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원각사 갈림길도 지나고 20여 분이면 하양복지회관에서 오늘 운문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운문산 정상부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흰눈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무채색의 겨울옷을 다시 운문산은 갈아 입었습니다.

 

 

☞(경남여행/밀양여행)산내면 하양마을~운문산 산행. 신기루 같았던 겨울왕국 운문산 겨울 산행. 하양마을~운문산 원점 산행 교통편.


운문산 산행 출발지인 밀양시 산내면 하양마을은 먼저 부산서부터미널에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갑니다. 부산서부터미널 출발은 매시 정각인 7시, 8시, 9시, 10시 등 밤 8시까지 있습니다. 하양마을을 가기위해서는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얼음골, 석남사행 시외버스를 타고 남명리 마전버스정류장에 내립니다. 밀양터미널 출발 오전 7시5분, 8시5분 9시5분, 10시40분, 11시30분 등 약 1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마전정류장에서는 남명초등학교와 S-오일 사이 도로를 걸으면 하양복지회관에 닿습니다. 약 1.3km 거리에 20분 소요. 자가운전자는 내비게이션에 '하양복지회관'입력


운문산고도표

운문산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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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 운문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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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저녁노을* 2016.01.30 11:43 신고

    겨울왕국같네요.

    잘 보고갑니다.

  2. 공수래공수거 2016.01.30 14:34 신고

    멋진 겨울 운문산입니다^^

  3. 핑구야 날자 2016.02.01 07:30 신고

    설경을 담느라 고생하셨겠어요 덕분에 멋진 설경 잘보고 갑니다



 

 


☞(경북여행/경산여행)경산 삼성산 산행. 원효, 설총, 일연선사의 고장 삼성현. 경산 삼성산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상대온천에서 온천산행을 추천합니다.


요즘 연일 동장군이 기승을 부려 이제 겨울 같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그래도 예년에 비해 지난 며칠은 추워도 너무 추워 두터운 외투 옷깃도 여미게 합니다. 이런 맹추위에 춥다고 산행은 거를 수가 없어 따뜻한 온천이 있는 아담한 산 삼성산을 올랐습니다.




 산성산은 높이도 500m급이고 단순하며 마음에 쏙 드는 것은 산행코스도 길지 않습니다. 이번 기회에 가족의 단합도 도모할 겸 모처럼 온천산행을 다녀올 것을 추천합니다. 경산시 남산면 상대리 삼성산(三聖山·554m)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산을 배경으로 3명의 성인이 나왔습니다.

 신라의 고승 원효대사와 그리고 요석공주와의 사이에 태어난 설총, 삼국유사를 집필한 고려시대 승려 일연선사입니다. 올해는 황금원숭이해입니다. 새해를 맞은 지 아직 며칠 지나지 않았고 새로운 다짐을 위해 성인이 세분이나 나왔다는 삼성산을 올라 새해 때 다잡은 마음을 다시 한 번 추스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느티나무 보호수

또한, 마무리는 경산은 물론이며 대구와 청도까지도 유명한 상대온천에서 추위에 언 몸도 녹이고 묵혔던 피로도 함께 풀어보세요. 상대온천 유래는 조금 특이합니다. 상대온천호텔 홈피를 보면 옛날부터 한겨울에도 얼음이 얼지 않아 동네 주민들은 빨래터로도 이용하고 겨울 김장철에는 배추를 숨죽일 물로도 이용하여 동국여지승람에는 대처곡 온암정이라 불렀다고 합니다.

 차차 위장병과 피부병에 좋다는 소문이나 인근 주민들 사이에서는 약수라 하였습니다. 그 뒤 이곳에 온천수가 개발된 것은 이 인근의 논에 조금 늦게 모내기를 하면 모가 물에 둥둥 떠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농부가 처음에는 석유가 묻혔다고 의심하여 국립지질연구소에 조사를 의뢰했는데 시추결과 양질의 온천수가 솟아났습니다.

 1982년 상대온천관광호텔이 개관하게 되었고 상대온천은 50여 종의 미네랄이 함유된 맥반암반 온천수로 지하 500m에서 매일 약2천 톤의 온천수가 용출됩니다. 온천수는 알칼리성으로 산성체질을 중화시켜주는 작용을 하며 온도는 36도를 유지합니다.

 또한, 칼슘, 중탄산, 황산, 염소 등 다양한 성분이 포함되어 피부미용과 노화방지, 류머티스성 등 신경통, 아토피성 피부염, 부인병 등에 효과가 있으며 음용 시에는 이뇨효과와 통풍, 만성위장장애 등에 좋다 합니다. 그럼 양질의 상대온천에서 온천욕을 하기 위해서는 먼저 삼성산을 올라야겠지요.

 삼성산 산행 경로를 보면 상대온천 주차장을 출발하여 보호수(느티나무)~산불초소~독립가옥~안부사거리~통일기원돌탑~삼성산 정상~헬기장~임도갈림길~중방재(임도·상대온천 갈림길)~독립가옥~내저수지~상대온천 순으로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 거리는 약6km며 산행시간은 2시간에서 2시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삼성산 산행은 경산시 남산면 상대리 상대온천 주차장이나 도로와 공터에 주차하고 출발합니다. 상대온천 주차장 앞 도로 건너 넓은 공터에서 큰 느티나무가 보입니다. 그 뒤를 두른 높은 산이 삼성산입니다.

 통일기원돌탑

산행은 느티나무 방향으로 하는데 출발지점에 삼성산 등산로를 알리는 작은 안내판이 세워져 있으며 눈에 잘 띄지 않습니다. 느티나무는 높이가 20m에 수령이 350년으로 보호수로 지정되었습니다. 겨울철이라 앙상한 가지만 남았지만, 여름철 잎이 무성하다면 느티나무의 위용이 대단할 것 같습니다.

 산불초소를 지나면 외(外)저수지에서 오는 너른 길을 따라갑니다. 주위로 복숭아 과수원이 펼쳐지며 독립가옥을 지나면서 산길이 시작합니다. 10분이면 사거리 고개에 닿습니다. 삼성산은 오른쪽으로 꺾으면 이내 만나는 갈림길에서 다시 오른쪽 산길입니다.

 지금부터 뚜렷한 산길을 따라 능선을 오르면 됩니다. 500m급의 작은 산이지만 산길은 만만치 않습니다. 조금은 된비알의 오름길로 꾸준하게 50여분 오르면 쌓다가만 통일기원돌탑을 지나고 곧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는 쉴 수 있는 벤치와 삼성산 정상석이 있습니다. 왼쪽에 용산과 대왕산 등 청도와 경산의 산이 조금 보일 뿐 조망은 없습니다. 이곳 삼성산은 14~5년 전에 백자산을 출발하여 청도 학일산을 잇는 능선산행을 했던 곳이라 눈에 익어 있습니다.

 그 당시 산길이 뚜렷하지 않고 가시 등으로 숱하게 고생한 게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왼쪽은 대왕암과 학일산 방향, 오른쪽이 백자산 방향이자 상대온천 하산 방향입니다. ‘상대온천 하산길’ 이정표를 따라 5분쯤 가면 헬기장이 나옵니다.

 거북바위

정상에서 볼 수 없었던 조망이 경산 쪽으로만 열려 있으며 미세먼지인지 날씨가 좋지 않아 많은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래도 이게 어딘가 생각해야 하나요 이곳에도 삼성산 표지석이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산의 유래도 새겼는데 성지곡, 성재지. 성담사, 불당지가 있으며 정상아래 골짜기에는 원효가 수도했다는 성지암이 전한다는데 예전의 절터 흔적인 기왓장만 간혹 나온다합니다. 삼성산은 가까이에 상대온천이 있어 그런지 등산로가 아주 넓고 좋습니다.

 

 5분이면 임도를 만나고 오른쪽으로 살짝 봉우리를 넘어갑니다. 산길은 거의 육산이며 유일하게 바위를 내려서면서 뒤돌아보니 꼭 거북이를 닮았습니다. 거북바위라 이름 붙여 봅니다. 20분쯤 하산을 하면 임도가 있는 중방재입니다.

 중방재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하산합니다. 하산 길은 갈지(之)자형 에돌아가는 산길로 남산면에서 남천면으로 넘어다녔던 옛길 같습니다. 산길이 정겹고 호젓하며 사색을 즐기기에 정말 좋은 길입니다. 지금은 취미로 산을 오르지만, 옛날 우리 선조들은 먹고 살기 위해 이 길로 소를 몰고 지게도 지며 자인 장을 다녔으며 아직도 그때 넘어다닌 장꾼들의 발자취가 향기가 되어 남아 있는듯합니다.

 

 20분이면 산을 벗어나고 독립가옥 밑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이내 내(內)저수지에 닿습니다. 콘크리트 포장길을 20여 분 따라가면 출발지 상대온천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하고 뜨거운 온천물로 피로를 풀어봅니다.

 

 내저수지

 

☞(경북여행/경산여행)경산 삼성산 산행, 상대온천 대중교통편.


부산서 삼성산 산행 출발지 상대온천을 가기 위해서는 부산역에서 기차를 이용하여 경산역에 내립니다. 부산역 출발 오전 5시13분, 5시40분, 6시35분, 7시05분, 7시50분, 9시20분, 10시18분 등, 경산역 앞에서는 상대 온천행 남산1번 마을버스를 이용합니다. 경산시 정평역 버스정류장에서 마을버스는 오전 7시18분, 8시30분, 10시35분, 11시50분에 출발하여 5분 이내 경산역 버스정류장에 정차합니다. 참고하세요. 삼성산 산행 후 경산역 출발은 오후 3시15분, 4시45분, 7시, 8시07분이며 경산역에서 부산역행 열차 시각은 오후 3시24분, 5시21분, 5시47분, 6시38분, 7시07분, 8시48분, 9시57분에 있습니다. 자가운전일 경우 내비게이션에는 경산 상대온천 입력.

 

삼성산고도표

삼성산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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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남산면 상대리 | 삼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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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공수래공수거 2016.01.23 12:31 신고

    여기는 한번 다녀 올만 하군요
    메모하겠습니다^^

  2. 핑구야 날자 2016.01.25 08:06 신고

    눈이 오지 않아서 산행이그나마 쉬윘겠군요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 11명산 계룡산 산행, 눈은 없지만 겨울산행의 참맛을  느끼기에 이보다 좋은 산이 없다. 닭과 용의 만남 거제 계룡산 산행,

부산과 멀게만 느껴졌던 섬 거제도가 거가대교로 이제 가까운 이웃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주 찾는 거제도지만 갈 때마다 근대사의 아픈 질곡의 역사가 흔적으로 남아 있어 그것을 보는 필자로서는 마음이 매우 아픕니다.




 김현령치비

그것은 거제 포로수용소로 1,0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국제시장을 보면 흥남에서 메레디스 빅토리호를 타고 덕수 가족은 피난길에 오릅니다. 도중 여동생을 잃어버린 덕수,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아버지는 덕수에게 부산 국제시장 ‘꽃분이내’에서 만나자 약속하고 다시 배에서 내리지만 그길로 이산가족이 됩니다.

 한국전쟁 때인 1950년 12월 24일 흥남부두에서 10만 명의 피난민을 빅토리호 등에 나누어 태우고 거제도로 탈출했던 흥남철수작전. 당시 빅토리호는 ‘기적의 배’로 불리며 1만4천명의 피난민을 태워 사람의 목숨을 구한 배로 기네스북에 올랐습니다. 그리고 월남전에도 참전했다가 중국에 고철로 팔려 해체되었다 하니 대한민국 국민으로서는 정말 안타까울 뿐입니다.

 거제도 고현에는 흥남철수작전 피난민 외에도 6.25 한국 전쟁 중에 북한군과 중공군 포로 17만 3천명을 수용한 포로수용소 시설이 있었습니다. 1953년 7월27일 휴전협정이 되면서 대부분 포로는 송환되고 수용소는 폐쇄되었지만, 한국동란의 아픈 질곡의 역사를 온몸으로 끌어안으며 보듬었던 거제도는 그래서 필자는 더욱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계룡산 산행을 위해 거제도를 다시 찾았습니다. 계룡산 산행 경로를 보면 거제체육관~거제기계공고~굴다리~갈림길~임도 사거리~전망대~전망덱~주능선 삼거리~암릉~계룡산 정상~암릉~의상대~고산치~통신탑~통신대유적지~543m볼~고자산치~!임도~선녀골 갈림길~대동 다숲 아파트~상동(다숲) 버스정류장 순으로 천체거리는 약 10km, 산행시간은 약 4시간 소요.

 계룡산 산행은 거의 전부 신현읍 고현리 거제공설운동장 뒤에 있는 거제체육관에서 시작합니다. 이곳은 넓은 주차장도 있어 주차도 아주 편리합니다. 인공암장 오른쪽 도로를 갑니다. 도로건너 오래된 비석은 ‘김현령 치비’입니다.

 1688년 조선 숙종 때 현령으로 김대기 공이 부임을 했는데 고을을 둘러보니 주민의 형편이 말이 아니었었으며 북쪽으로는 계룡산이 막고 있어 통행의 불편함을 알고 먼저 길을 닦는 공사를 벌여 부임 6개월 만에 완공하였습니다. 마침 고을에는 전염병이 퍼졌는데 길을 만드는 부역으로 발생했다고 책임을 물어 김현령을 파면시켰는데 고을의 백성은 김현령을 더욱 고마워하며 고개를 김현령재라 부르게 되었다합니다.

 이 비석은 선정을 배풀었는데 위정자에 의해 그 공이 깎여지는 것이 마음아파 현령의 인격과 치적을 평가할 수 있도록 그 사실을 적었다는 치비 해석원문을 보면 꼭 남이 잘한 것을 보면 배 아파하는 그런 관리가 있는 가 봅니다. 계룡산을 오르는 등산로 일부지만 그 당시 김현령과 고을백성이 힘을 합해 뚫은 옛길을 따라갑니다.

 5분이면 거제기계공고 정문을 지나 도로 꼭대기에서 왼쪽 임도로 들어서고 삼림욕장(임도)1.6km, 전망대 1.4k 이정표가 있습니다. 너른 흙길은 기분 좋게 이어지는데 새로 생긴 도로의 자동차 소음이 귀에 거슬립니다. 그래도 한적한 오솔길에 마음을 달래며 10여분 가다 도로 아래 굴다리를 지나고 30m쯤 가다 김현령재로 가는 직진 길에서 왼쪽 산속으로 길을 잡습니다.

 이곳에는 이정표가 따로 없어 주의를 요합니다. 초입을 지나면 누군가 정성스럽게 쌓은 돌탑이 여러 개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또한, 뚜렷한 산길은 돌탑에서 왼쪽으로 휘어지면서 지능선을 향해 오릅니다. 조금은 가파른 능선길입니다. 기계공고에서 오르던 옛길과 만나면서 산길은 조금은 안정을 찾습니다.

 

 오래된 무덤에서 이제 능선만 따르면 됩니다. 25분이면 계룡산 둘레길인 임도에 닿고 숨을 고를 수 있습니다. 왼쪽은 상문동, 오른쪽은 장평 전망대 방향을 무시하고 계룡산 정상은 임도를 가로질러 능선으로 향합니다. 꾸준한 오르막과 가끔 바위가 나타나며 바위전망대에서 신현읍과 삼성 조선소 등을 대충 구경합니다.

 

 

 

 

 임도에서 약 30분쯤 오르면 시원스러운 전망 덱이 기다리고 있으며 이곳에서 거제시의 속살을 모두 들여다 볼 수 있습니다. 고현항과 조선소는 물론이고 앵산, 대금산, 금성산, 옥녀봉, 등 거제 11명산, 바다건너 고성의 산들도 시원스런 모습입니다. 다시 등산로에 들면 이내 주능선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김현령재 방향이며 이정표에는 심적사 4.3km, 동물농장 1.73km입니다. 직진하면 계룡산 정상(0.5km)방향입니다. 이때까지 없던 바위 능선이 시작됩니다. 전망 또한 시원하게 열려 겨울산행의 참맛을 느끼게 합니다.

 

 

 계룡산은 용의 몸통에 머리는 닭을 뜻하는데 정상 전후로 암릉을 닭 볏이라 합니다. 바위능선 막바지의 암봉을 내려서니 이내 흙길로 바뀌고 정면에 태극기가 휘날리는 바위봉우리가 계룡산 정상입니다. 세찬바람에 태극기는 잘도 펄럭입니다.

 

 

 

 계룡산 정상의 조망은 산방산과 북병산, 선자산, 노자산, 거제면, 거제의 명산과 통영의 미륵산 등 크고 작은 다도해의 섬들이 하늘의 별처럼 물에 떠 있습니다. 고자산치 방향은 통신탑 방향입니다. 바위를 살짝 내려서면 다시 바위능선이 시작됩니다.

 

 

 

 

 곧 바위가 서로 기대어 삼각형 창문을 만들었습니다. 그 구멍을 통해 나가면 발아래는 까마득한 천길 낭 떨어지며 장 닭의 볏이 무색하지 않는 험준한 산세입니다. 정면에 큰 암봉이 나타나고 올라갈 등산로가 없을 것 같은데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은 샘터 0.5km 방향 오른쪽은 절터(0.3km)와 고자산치(1.9kn) 방향으로 바위를 비집고 난 철계단을 올라서면 바위 능선으로 산길이 이어집니다. 바위 절벽 못 미쳐 산길은 오른쪽으로 내려서고 10분이면 제비둥지 같은 절터 의상대에 도착합니다.

 

 

 

 640년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수도했던 절터로 의상대라 합니다. 의상대 주위로 돌담과 샘터, 대밭이 있으며 북쪽의 큰 바위는 장기바위로 의상대사자 장기를 두었던 바위로 장기판의 흔적이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계룡사(1.9km)와 거제시청(2.4km)인 고산치 갈림길을 지나면 산길은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집니다. 직진하여 만나는 선자산 3.8km, 고자산치 1.4km 이정표를 뒤로하고 100m 가면 통신탑 봉우리에 닿습니다.

 

 

 

 

 통신탑 정상에는 산불초소가 있고 이곳까지 임도가 올라와 있습니다. 고자산치는 임도로 가도 되지만 직진하여 선자산과 고자산치 방향을 따릅니다. 다시 통신탑을 지나면 꼬불꼬불한 임도가 능선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허물어진 건물이 보이는데 통신대 잔해입니다. 6.25 한국전쟁 당시 포로수용소의 관리를 위한 미군 통신대 건물 잔해로 건물의 뼈대만 남아 있어 꼭 그리스 신전 같은 모습입니다. 이곳에는 왼쪽 백병원(1.7km) 방향 하산 길과 오른쪽임도 역시 고자산치 방향입니다. 그러나 직진하여 능선을 가도 선자산(3.4km), 고자산치(1.0km) 방향입니다.

 

 

 

 

 

 559봉과 543봉, 530봉을 차례로 지나면 정면에 선자산이, 그사이에 두부를 자른 듯 임도가 지나가는 고자산치입니다. 고자산치에서 직진하면 선자산(2.0km)으로 향하지만, 이곳에서 왼쪽 (임도) 용산마을(2.7km)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그러나 하산은 40m 앞 임도가 꺾이는 지점에서 임도를 버리고 왼쪽 오솔길로 하산합니다.

 

 산길은 산 사면을 왼쪽으로 편안하게 돌아가는 게 아마 고자산치를 넘어 거제면으로 내려가는 옛길 같았습니다. 산꾼들이 다녀서 그런지 하산길은 뚜렷했으며 30분이면 계룡산 둘레길인 임도에 닿습니다.

 

 

 

 왼쪽 임도를 2분쯤 간 후 선녀골을 알리는 작은 이정표에서 왼쪽으로 5분쯤 내려가서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대동 다숲 아파트 안으로 내려서고 아파트를 빠져나가면 다숲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 11명산 계룡산 산행, 눈은 없지만 겨울산행의 참맛을  느끼기에 이보다 좋은 산이 없다. 닭과 용의 만남 거제 계룡산 산행


부산에서 산행 들머리인 거제체육관까지는 교통이 아주 편리합니다. 먼저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거가대교를 거쳐 장목~고현행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종점인 고현에서 내립니다. 부산 서부터미널 출발 오전 6시, 6시10분, 6시30분, 6시50분 막차 밤10시까지 10~20분 간격으로 운행. 고현터미널에서 거제공설운동장 뒤 거제체육관까지는 약 1.6km 거리 도보 25분 소요. 고현 버스터미널에서 부산 서부터미널행 버스는 막차 밤 10시까지 10~20분 간격으로 운행.


 거제포로수용소

고현성

계룡산고도표

계룡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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