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여행/순창여행)자연이 만들어낸 섬진강의 숨은 명산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순창 용궐산은 진안 팔공산 천상데미산 아래 데미샘에서
발원한 섬진강 가에 솟은 순창의 명산입니다.
용궐산은 암산이면서 암산으로 보이지 않는 그저 평범한 산이라 생각하며 올랐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용궐산으로 변경되 전에는 용골산으로 불렸습니다.
뼈골(骨)자가 들어간 것을 보면 용궐산 능선은 암릉으로 이루어진 것을 알수 있습니다.
용궐산 모든 곳이 전망대라 생각될 만큼 시원하고 끝내주는 조망산입니다.
용궐산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내룡마을 주차장 출발~내룡재(장군목재)~귀룡정 갈림길~삼형제바위~용궐산 정상~된목~느진목~용궐산 치유의 숲 입구~섬진강 징검다리~섬진강 자전거길~석문~현수교~요강바위~내룡마을 주차장 순이며 전체거리는 약 7.5㎞에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인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섬진강 순창 요강바위 용궐산 산행 출발지 내룡마을 주소:전라북도 순창군 동계면 어치리 704-1
2019/12/18 - (전북순창여행)자연이 빚은 기물, 순창 섬진강 장군목 유원지 요강바위 정말 신기해요. 순창 요강바위 여행
순창 용궐산 지도
트랭글 캡쳐
순창 용궐산은 섬진강가에 솟은 숨은 명산으로 산행 출발은
용궐산 치유의숲이나 장군목이라 불리는 내룡마을입니다.
이번 용궐산 산행은 장군목유원지의 요강바위가 있는
내룡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내룡마을 버스정류장과 주차장, 용궐산 표지석이 있으며 섬진강과 마주합니다.
왼쪽은 전라남도 광양만을 향해 물줄기가 흘러갑니다.
처음은 미진하지만 그 끝은 장대하다는 ㅋㅋ
광양만에서 섬진강의 강물은 노도를 맞는 듯 웅장합니다.
오른쪽 섬진강의 모습입니다.
진안의 팔공산 천상데미에서 흐른 물길은 용트림 하듯 돌아 이곳 장군목을 빠져 나갑니다.
용궐산 산행 막바지에 만나는 현수교도 보이고
그 아래에 '자연이 만들어 낸 기물' 요강바위가 있습니다.
순창 용궐산 산행은 주차장을 나와 장군목 토종가든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 용궐산(2.3㎞) 방향으로 향합니다.
내룡고개 또는 장군목재(장구목재)라 불리는 고개까지 콘크리트길을 걸어갑니다.
내룡마을회관앞에서 본 용궐산 전경입니다.
용에 골은 해골을 연상시킨다는 용골산은 신성한 용에 해골 ㅋㅋ 이 무슨 망발의 산이름
용이 나는 형상을 뜻하는 용궐산으로 그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내룡마을을 벗어나면서 마을 앞을 흐르는 섬진강쪽을 보았습니다.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나란히 솟은 무량산 능선과 벌동산 능선이 서로 빗장을 걸었습니다.
장군목제 직전에 다시한번 용궐산을 올려 보았습니다. ㅋㅋ
겉모습은 그저 평범한 산으로 보이나 속살은 거대한 바위의 연속입니다.
내룡고개(장군목재)라 불리는 안부에 올랐습니다. ㅎㅎ
고개를 그대로 넘어가면 석전마을(1.6㎞)로 향합니다.
여기서 용궐산은 오른쪽 오르막 능선 길입니다.
용궐산(1.5㎞) 정상까지 거리는 얼마되지 않습니다.
그대신 편안한 길이 없는 줄창 오르막 산길입니다.
팀목계단을 오르기도 하고
바위에 묶인 로프 길도 오릅니다.
위험한 곳은 그리 없어 보입니다.
가파른 오르막길인 만큼 숨을 돌리며 천천히 오릅니다.
집채만한 이런 크기의 바위가 등산로 주위에 도사리고 있지만 ㅋㅋ
용궐산 등산로와는 전혀 상관없으니 안심하시면 됩니다.
용궐산 산행 내내 섬진강을 계속 보고 걷습니다.
산이 겹겹히 포개어져 섬진강은 이리 꺾이고 저리 꺾이며 끝없이 물길이 이어갑니다.
용궐산 산행 출발지였던 내룡마을 주차장과 내룡마을 전경입니다.
건너편은 벌동산(461m)입니다.
내룡마을에서 시작하여 기산 허리의 콘크리트길이 내룡고개로 이어집니다.
필자가 내룡고개로 올라 왔던 길입니다.
내룡고개에서 능선을 따라 오르면 처음 만나는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오른쪽은 귀룡정(1.5㎞)으로 내려가는데 낙엽때문인지 하산길은 뚜렷하게 보이지 않습니다.
용궐산은 직진하며 이제 0.7㎞ 남았습니다.
이제부터 용궐산의 특징인 시원한 전망대가 나타났습니다.
섬진강의 물길이 'S'라인을 그었습니다.
그 뒤에 뾰쪽한 봉우리는 회문산이고 왼쪽은 여분산입니다.
삼형제바위 아래를 지나갑니다. ㅋㅋ
바위가 엄청나게 큰 규모였습니다.
암봉인 용궐산 정상이 올려다 보입니다. ㅎㅎ
이제 용궐산 정상은 지척입니다.
삼형제바위로 올라가면 전망대입니다. ㅋㅋ
일부로 삼형제바위 봉우리에 올라서 본 회문산입니다. ㅋㅋ
아래쪽애서 본 전망과 거의 비슷합니다.
정상직전의 암봉입니다. 깎아지른 바위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ㅎㅎ
소나무도 멋지네요
삼각형은 내룡마을 뒤쪽의 기산입니다.
기산 뒤 섬진강 건너는 임실군 구담마을이며 김용택시인의 생가가 있습니다.
오른쪽 바위가 조금전 지났던 삼형제 바위.
용궐산 정상은 철계단을 올라갑니다.
정상 직전 암봉에서 본 섬진강과 회문산입니다.
성미산 무직산 함박산 쪽 전경입니다.
남원과 순창의 경계인 풍악산 전경입니다.
가운데는 어치마을입니다.
용궐산 정상석과 전망덱 ㅋㅋ
서쪽 섬진강 쪽은 까마득한 바위 절벽이라 조망이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왼쪽은 용궐산과 함께 산행하는 무량산입니다.
왼쪽 멀리 지리산도 보입니다
출발했던 내룡마을 전경입니다.
임도는 장군목재에서 내려오는 용궐산 치유의 숲 방향 임도입니다.
이제 하산 합니다.
달구벼슬능선이며 칼날 능선을 따라갑니다.
사거리이며 '오르기 힘든 고개'라는 뜻인 된목입니다.
무덤도 있으며 오른쪽은 용굴(0.3㎞)과 귀룡정(1.8㎞) 방향 하산길 입니다.
필자는 용굴까지 갔다가 되돌아 왔습니다.
용굴 밖에서 담았습니다.
바위가 포개진 모습입니다.
용굴 안에서 밖을 보고 담았습니다.
다시 된목으로 올라갔습니다. ㅎㅎ
용굴까지 왔다가 올라가면 약 30분 쯤 걸렸습니다.
된목에서 다시 소나무 능선을 내려갑니다.
암반에서 자라는 소나무의 자태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멋진 소나무를 배경으로 섬진강을 담았습니다.
느진목재입니다. 왼쪽 어치마을과 무량산 산길이 갈라집니다.
어치계곡·섬진강 방향의 직진입니다.
암반에 뿌리 내린 천년송입니다.
뒤틀린 소나무의 자태와 섬진강의 물길이 닮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소나무를 빼고 담았습니다.
대슬랩 바위가 펼쳐집니다.
전망은 좋은데 안전시설물이 전혀 없어 조심해야 합니다.ㅋㅋ
다시 소나무 숲 하산입니다.
햇빛을 받은 초록색의 소나무는 더욱 운치있습니다.
암반에 걸린 계단을 내려갑니다.
용궐산 대슬랩입니다.
문인석이 세워진 오래된 묘지에서 섬진강을 보았습니다.
이정표 갈림길 ㅋㅋ 오른쪽 요강바위 귀룡정 방향으로 내려 갑니다.
다시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ㅋㅋ
오른쪽 수로 뚝을 따라 갑니다.
임도에 내려서고 70m 쯤 이면 임도에서 왼쪽 쉼터로 내려갑니다.
쉼터에서 다시 왼쪽으로 내려서면 섬진강옆 용궐산 치유의 숲 입구입니다.
순창 섬진강길 14번 푯말이 서 있습니다.
섬진강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너갑니다.
섬진강의 수량이 많을 때는 건널수가 없습니다.
그때는 용궐산치유의숲 앞 콘크리트길을 따라 내룡마을로 바로 갑니다.
건너편 용궐산 치유의숲에서 섬진강에 놓인 징검다리를 건넜습니다.
이제 장군목 현수교(1.6㎞) 방향으로 향합니다.
섬진강 자전거길을 따라갑니다.
섬잔강 건너 조금전에 내려왔던 용궐산의 달구벼슬 능선입니다.
석문입니다. 왼쪽 바위에 한자로 석문이 새겨져 있습니다.
다시한번더 내룡마을 뒤 용궐산 전경입니다.
요강바위 근방의 현수교입니다.
현수교를 건너면 바로 요강바위 입구입니다.
현수교에서 바라본 용궐산입니다.
요강바위는 사진 가운데 너른 암반에 있습니다.
현수교 왼쪽 임실방향 구담마을이 살짝 보입니다.
다시 현수교 오른쪽 용궐산 산행출발지 장군목이라 불리는 내룡마을과
섬진강에는 요강바위가 있습니다.
용궐산 등산로와 섬진강문화생태탐방로, 예향천리 마실길 안내도입니다.
이번 섬진강의 순창 용궐산 산행은 섬진강 자전거길과 연계했습니다.
여기가 섬진강 요강바위입니다. ㅎㅎ
이곳 요강바위 암반은 특이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요강바위입니다.
둘레 1.6m, 깊이 2m인 요강을닮아 붙여진 이름입니다.
아이를 못 낳는 여인이 요강바위에 올라가 소변을 누면 아이를 얻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요강바위는 모래, 자갈 등이 바위의 오목한 곳에 들어가
소용돌이와 함께 회전하여 바위를 마모시켜
난 지형으로 이를 돌개구멍이라 합니다.
요강바위를 보고 이제 장군목인 내룡마을은 지척입니다.
순창여인들의 길 안내판
용궐산 등산로 입구가 저기 보입니다. ㅋㅋ
장군목인 내룡마을이자 용궐산 주차장입니다.
필자도 이곳 용궐산 주차장에서 출발했습니다.
용궐산 원점 회귀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