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행/옥천여행)부소담악 환산 산행. 고리산으로 불리는 옥천 환산의 독특한 비경에 깜놀....  


산의 이름으로 그 산을 대충 유추할 수 있다. 국내 산 이름에서 가장 많은 이름은 단연 백운산으로 산정에 흰 구름을 두르고 있어 얻은 이름이다. 그럼 충북 옥천의 환산은 어떤 모습이 연상 될까? 환산은 둥근 고리를 뜻하여 고리산으로 부른다. 산이 고리 모양으로 생겼다니 언 듯 이해가 가지 않는데 무작정 충북 옥천군 군북면 추소리로 달려갔다. 환산아래 금강에 걸린 대청호에는 소옥천의 물도 흘러드는데 대청호와 만나기 직전에 옥천 최대의 비경을 빚어내니 이곳을 ‘부소담악’이라 부른다.



바위가 병풍을 친 듯 소꼬리처럼 길게 700m 나와 마을에서는 ‘병풍바위’라 하며 ‘부소마을에 있는 물위에 뜬 바위’란 뜻의 부소담악이란 유래다. 소옥천을 흐르며 환산의 지능선을 감고 여러번 'S'자로 돌아가는 물돌이 현상으로 그 모습을 산에서 보면 꼭 고리 같이 보여 얻은 이름이다. 2008년에는 한국의 아름다운 하천 100선에 뽑혀 그중에 베스트 6선에 올라 부소담악의 아름다움을 뽐내었고 수려한 산세로 인해 조선중기의 문신인 우암 송시열 선생은 ‘소금강’의 절경이라며 칭송을 마다하지 않았다.



고리산은 삼국시대때 백제와 신라가 치열하게 전투를 하였던 곳으로 지금도 당시 백제가 축조하였던 산성과 6개의 보루가 남아 있어 그 당시 환산성 전투의 격렬했음을 짐작할 수 있다. 역사공부는 듬으로 할 수 있는 산행 코스다.






고리산인 환산 산행은 초반에 가파르다. 능선에만 올라서면 여유를 가지고 산행을 할 수 있음에 유의하자. 산행경로를 보면 군북면 추소리 황룡사 입구 출발~물아래길, 봉화대 갈림길~580m봉~전망대(봉화대 터)~이평리 갈마당 2코스 갈림길~환산 정상(환산성 제5보루)~삼각봉~비야마을 갈림길(마당재)~감로마을 갈림길~감로봉(환산성 제4보루)~안양골 갈림길~묘지 갈림길~좋은 기도동산 앞 도로~부소담악 입구 느티나무 정자~폐광산~추소정~황룡사 입구로 돌아오는 코스로 부소담악을 포함한 전체 산행거리는 약 8.5km다. 산행 시간은 4시간 안팎이 소요되며 부소담악을 포함하여 넉넉하게 5시간이면 충분하다.




추소리 버스정류소가 있는 황룡사 입구는 서낭당 있었던 곳으로 지금은 사라지고 없다. 환산 입구의 등산안내도를 보고 하산지점을 머리에 그려 넣은 뒤 바로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 시작부터 오르막 산길이 시작된다. 산행 페이스를 잃지 않도록하며 천천히 15분 정도 오르면 주위로 나무가 없어지며 갑자기 하늘이 열린다. 이곳에서 뒤돌아보면 나무막대를 걸쳐 놓은 듯 길게 뻗어 나간 부소담악이 모습을 볼 수 있어 신비한 모습에 놀라게 된다. 10분 쯤 더 오르다 보면 작은 봉우리를 넘고 안부에서 숨을 고른 후 본격적인 오르막이 시작된다. 




그러나 능선으로 산길이 이어져 길을 잃어버릴 염려는 없으며 능선 주위로 울울창창한 노송들이 만들어 내는 자태는 오름길의 힘겨움을 잊게 한다. 산길은 능선 삼거리에 닿는데 이곳에서 숨을 돌린다. 성터(봉화대) 갈림길로 오른쪽 하산길은 물아래길 방향이며 환산 정상은 왼쪽 방향이다. 소나무의 자태와 어울리는 바위 능선을 걷다보면 곳 해발580m의 편편한 봉화대 터가 나온다. 전망도 탁트여 이곳에서 바라보는 소옥천의 부소담악과 대청호의 모습까지 그야 말로 그림 같은 풍경이다.






이곳에서 정상을 가기위해서는 살짝 내리막길이다. 안부에 닿으면 오른쪽 이평리 갈마당 2코스 갈림길 이정표가 있지만 직진하여 오르막을 탄다. 10분이면 헬기장인 환산정상이다. 환산성 제5보루와 환산정상 빗돌이 서 있다. 빗돌 왼쪽으로 항곡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도 있다. 능선을 이어타기 위해서는 왼쪽 헬기장을 지나가면 산성의 흔적이 나타난다. 백제와 신라가 이곳에서 맞붙어 싸웠던 역사의 현장에는 지금도 백제가 쌓았던 산성이 환산 능선으로 퍼져 있다. 총 6개의 보루가 세워졌고 그중 정상에 세워진 5보루가 통괄지휘본부였다 한다.






능선의 난 산길은 봉우리를 오르고 다시 내려가고 하면 알미늄 벤치와 해발 566m 삼각봉을 알리는 표식이 소나무에 걸려 있다. 다시 내려가면 곧 오른쪽으로 비야마을 방향 갈림길이 나오고 안부인 마당재에 닿는다. 이곳에서 다시 오른쪽 하산로는 감로마을 방향. 필자는 직진하여 오르막 능선을 오르면 환산성 제4보루 빗돌이 있는 감로봉에 선다. 발아래 무덤이 있고 이곳은 시야가 트이며 부소담악의 모습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올라온 능선이 한눈에 다 들어오며 산길은 황골을 한바퀴 능선을 따라 가는 것을 알 수 있다.

 







안양골로 하산을 하기 위해서는 무덤 쪽이 아닌 오른쪽 능선을 조금 가면 왼쪽 방향의 큰 이정표와 만난다. '추소리 안양골 1.5㎞'을 보며 들어서면 외길의 하산길은 갑자기 급경사 내리막길로 변한다. 걸음을 조심조심 해야 할판. 급경사 하산길도 무덤직전에 오른쪽으로 틀면서 한숨 돌리다가 또 다시 안양골 계곡으로 뚝 떨어진다. 계곡 왼쪽으로 난 등산로를 따라 기도원 담장을 끼면 ‘좋은 기도동산’ 앞 도로로 나오게 된다. 능선에서 약 40분쯤 걸렸다. 추소리 방향은 왼쪽 도로를 걷는다.











왼쪽으로 15분 정도 도로를 따라 가면 느티나무인 당산나무와 돌탑이 서 있고 부소담악 입구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부소담악 답사에 나선다. 소나무 오솔길이 좋은 산길은 곧 무덤을 지나고 울타리로 막아 놓은 폐광산 터와 장승공원의 덱 계단을 오르면 '추소정(湫沼亭)' 정자가 있는 전망대다. 부소담악의 병풍바위와 소옥천의 물돌이가 부소담악을 휘감고 지나가는 모습이 장관이다.






병풍바위를 조금 더 걸어보기 위해 덱 계단을 내려서면 구 정자가 있고 곧이어 탐방로는 좁은 오솔길 좌우로 낭떨어지로 바뀐다. 큰바위와 그 바위에 뿌리를 내리며 살아가는 소나무를 보며 자연의 경이로움에 다시 한번 감탄을 하게 된다. 길이 뚝 끊어지는 지점에서 되돌아 나와 추소정에서 오른쪽 덱 계단을 내려서 장승공원을 지나면 출발지였던 서낭당 터의 황룡사 입구 버스 정류장에 10분이면 닿는다.


















☞(충북여행/옥천여행)부소담악 환산 산행. 고리산으로 불리는 옥천 환산 교통편


부산에서 신대구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동대구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바꿔타고 서울 방향으로 향한다. 옥천IC에서 내린 뒤 군청 앞 사거리에서 우회전하여 400m쯤 가서 통계청사거리에서 다시 우회전한다. 직진하면 만나는 삼양삼거리에서 4번 국도와 합류해 대전 보은 방향으로 직진한다. 3.8㎞쯤 가면 이백삼거리에서 환산로 추소리(이평리) 방면 우회전하여 경부선과 경부고속도로 굴다리를 지나면 다시 오른쪽 추소리(환평) 방면으로 3.9km 이동하면 황룡사 입구에 도착한다. 내비게이션에는 부소담악으로 입력하면 된다.



옥천환산지도

옥천환산고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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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이너스™ 2014.10.28 08:16 신고

    멋진 산행되셨나요? 덕분에 구경잘하고갑니다^^
    행복한 하루되세요~

  2. 『방쌤』 2014.10.28 10:15 신고

    솟아오른 바위 위에 자란 나무들이 너무 멋지네요
    초반 오름길이 꽤 빡씨게 보이는데, 덕분에 편안하게 산행하는 기분 즐기고 갑니다^^
    늘 안전 & 즐거운 산행하세요~



좌우가 바뀐 한반도 모습.(사진:안남면사무소제공)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개요.

 

 자연은 한낱 인간이 생각하기에는 경이로움을 종종 느끼게 한다. 신비감에 젖어 사물에 대한 감탄을 터트리게 만드는 자연의 조화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산의 형상이 만삭의 여인을 빼어 닮은 거창의 미녀봉하며 대흥사에서 바라본 두륜산과 구미시에서 바라본 금오산은 누워 있는 부처의 모습을 너무나 빼어 닮아 보는 사람도 박수를 치며 맞장구를 치게 만든다. 한때 남녀의 ‘거시기’를 닮은 남근석이나 여근석은 전국에 유사한게 너무 많아 요즘은 이야기의 소재도 되지 않는다. 최근에 와서 애국심과 함께 떠오르는 자연의 모습이 있다. 너무나 닮아 자연의 조화에 머리가 숙여 질뿐인데 우리나라 지도와 닮아도 너무나 똑같은 한반도 지형이 그것이다. 대표적인 한반도지형은 영월군에 있는 선암마을로 서강의 지류에 있다. 이곳은 영월군 한반도면으로 면의 명칭까지도 변경하면서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을 알리고 있다. 오늘 소개할 곳은 옥천군의 한반도로 선암마을의 한반도 지형을 거울로 보는 모습과 똑 같은 곳이다.

 



 

안남면 면사무소 출발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배를 묶었다는 전설.

 

 

생김세가 역 한반도 지형이라 다른 한반도 지형과 모습이 달라 지금 화제다. 충북 옥천군을 관통하는 금강의 강물이 대청호에 잠기기전에 물길이 휘감아 돌아나가는 곳에 있다.. 선암마을로 흐르는 물길과 반대로 되다보니 한반도 지형의 모습도 반대로 만들어 졌다. 그 영향으로 선암마을의 한반도를 거울로 보는 모습이 되어버려 너무 신기할 정도다. 두 곳 모두 지명이 배와 관계가 있는 것도 우연의 일치일까. 옥천군 안남면 연주리 주암마을의 옛 지명은 바위가 배를 닮았다는 배바우다. 아주 옛날에 이곳에 배를 묶었다는 전설이 전해 오는 곳인데 금강과는 2km의 거리를 두고 있어 생뚱맞은 이야기라 주민들은 생각하였다. 그러나 지금은 대청호가 만들어져 만수위 일 때는 이곳 배바위까지 물어 차 올라온다며 그 당시의 전설이 사실로 바뀌어 졌다며 모두 놀래는 눈치다. 지금 배바우는 일제 때 깨 부수어버려 남아 있지 않으며 그 지명만 현재 남아 있다. 한반도 지형을 보기 위해서는 둔주봉을 올라 한반도 지형 전망대를 찾아가야 한다.

 

 

안남초등학교 앞 사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산행 경로.

 

둔주봉 산행은 먼저 충북 옥천군 안남면 면사무소를 찾아가야 한다. 안남면사무소 주차장~ 점촌고개~한반도 전망대~금정골·고성 갈림길~둔주봉 정상~피실~금정골 삼거리~고성 삼거리~독락정·양수장~독락정마을~안남면사무소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이다. gps 산행거리는 13㎞ 정도며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4시간으로 여유를 가지며 산행을 할 수 있다.

 

 

 

 

 

 

 

 

점촌고개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안남면사무소에서 출발.둔주봉

 

안남면사무소에 대형 주차장이 만들어져 있어 이곳에 주차를 한다. 면사무소에서 나와 도로를 따라 100m가량 안남초등학교 앞까지 간다. 학교 입구 앞이 사거리며 이곳에 둔주봉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다. 오른쪽 '한반도 전망대' 방향으로 간다.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안남교회를 지나면 삼거리에 닿는다. ‘둔주봉 가는 길’ 안내판을 보고 왼쪽으로 간다. 10분이면 삼거리를 만나고 다시 왼쪽 길이다. 산 허리로 난 콘크리트 포장길를 따라가면 안부인 점촌고개다. 이 길은 인포리의 점촌마을까지 이어지며 둔주봉은 고개에서 왼쪽 산길로 들어선다. 한반도 전망대와 둔주봉 가는 길이며 초입엔 통나무 계단이 설치돼 있다.

 

 

 

 

 

한반도 전망대.

 

 

한반도 전망대에서 본 역 한반도 모습.

 

 

 

 

사진:옥천군청 홈페이지 펌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쭉쭉 뻗은 소나무 숲길이 이어지며 경사도 완만하다. 요즘 같은 폭염에서도 강바람과 그늘이 드리워 선선함이 들 정도다. 한반도 전망대까지 산길은 등산로라 하기보다는 관광지라 할 정도로 산길를 잘 다듬어 놓았다. 중간에 벤치가 있는 쉼터를 지나면 100m 정도 급경사 오르막이며 이어 운동기구가 있는 쉼터를 지나면 ‘한반도 지형 전망대’에 올라선다. 나무로 만든 정자가 있어 쉬어가며 금강 건너편의 한반도 지형을 바라 볼 수 있다. 선암마을의 한반도 모양이 반대로 된 모습이다

 

 

정상 직전의 갈림길, 고성 금정골과 갈린다.

 

 

 

 

둔주봉 정상으로 정상석에는 등주봉으로 표기.

 

 

사진:옥천군청 홈페이지 펌




 

 

사진:옥천군청 홈페이지 펌




사진:옥천군청 홈페이지 펌



금강의 모습이 흘러간다.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피실로 하산.

 

 

둔주봉 정상 가는 길은 산불초소를 지나 이어진다. 능선을 따라 이어지는 길은 대체로 완만하다. 중간 중간 약간의 오르막이 성가시지만 별 무리 없이 올라갈 수 있다. 10분이면 둔주봉 정상 직전이며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왼쪽 내리막은 정상을 거치지 않고 금정골과 고성 하산길이다. 정상은 직진한다. 급경사를 오르면 둔주봉 정상석과 마주하며 휘돌아가는 금강의 물줄기가 산과 산 사이를 비집고 ‘s'자로 돌아간다. 정상석에는 등주봉(登舟峯)이라 새겨져 있다. 옛 지명은 등주봉으로 불렸는데 그 연유는 '배바우'의 지명과 무관하지 않다. 예전에 큰물이 들면 봉우리에 배를 맸다거나 봉우리까지 물이 차올랐다는 의미로 보인다. 정상석 정면의 길로 내려가면 고성 방면으로 내려가는 길과 만난다. 피실로 내려가는 길은 정상에 오르기 직전 정면으로 바로 이어진다. 입구에 '피실 가는 길' 작은 이정표가 숨은 듯 있다.

 

 

하늘나리꽃

 

 

 

 

피실로 하산하면 만나면 이정표.

 

 

 

 

 

금강천변을 따라간다.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금강천변을 끼고 걷는 대청호 오백리길.

 

 

피실까지 하산길은 급경사 내리막이다. 경사가 급하고 잔돌이 많아 비가 온 뒤 하산은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대체적으로 능선을 따라 하산을 하면 막바지에 칡덩굴과 잡풀에 산길이 막혀 암담하게 된다. 발아래를 자세히 보면 하산길은 뚜렷하며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를 해야 한다. 로프가 설치된 급경사를 내려가면 이정표가 있고 금강이 바로 눈앞에 바라보이는 피실 삼거리다. 오른쪽으로 가면 점촌고개로 올라간다. 독락정은 왼쪽으로 금강을 옆에 끼고 걷는다. 최근 중부지방의 장마로 물이 불어 날 시에는 강변길로 걸을 수 없다. 그때는 점촌고개 방향으로 올라가야 한다. 지금부터 독락정 까지 이어지는 강변길은 둔주봉 최고의 둘레길로 ‘대청호 오백리길’ 구간이다

 

 

금정골 갈림길,

 

 

 

 

고성 갈림길.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금정골과 고성 차례로 지나.

 

강변을 걷는 길은 웃자란 풀이 성가시게도 하지만 걷기에는 편안하다. 20분이면 작은 계곡을 건너고 다시 7, 8분이면 금정골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다. 왼쪽길은 둔주봉 정상에서 금정골로 내려오면 이곳으로 하산을 한다. 계곡은 녹음이 드리워져 있고 수량이 풍부하며 쉬어가기에 너무 좋다. 이곳 부터는 넓고 평탄한 임도를 걷는다. 20분이면 고성 삼거리에 닿고 지금 부터는 뚜렷한 임도길이 이어진다. 금강물이 흙탕물을 뒤집어쓰고 천천히 흘러간다. 20분 정도 가다가 모퉁이를 돌아서면 정면 능선이 둔주봉으로 가기 위해 올랐던 곳이다. 자세히 보면 한반도 전망대 정자가 올려다보인다. 오른쪽 강 건너편 낮은 산 줄기가 한반도 지형의 옆모습이다.

 

 

정능 선면에 한반도 정망대가 있다.

 

 

'u'자로 물이 흘러간다. 정면에 보이는 곳이 한반도 지형의 남쪽 부분.

 

 

양수장의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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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독락정 일때 최고의 풍광 자랑.

 

 

강변으로 난 임도를 따라 15분 가면 독락정 양수장이 있고 콘크리트 포장도로에 올라선다. 왼쪽에는 예전 선비들이 모여 담론하던 정자로 충북 문화재 자료인 독락정이 있다. 독락정의 위치가 낮아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없지만 돌아나가는 금강 줄기의 모습이 가히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는 곳이다. 옛 선비들이 이곳에 정자를 지었던 이유를 알 것 같다. 그러나 현대에와서 만든 양수장이 호젓한 금강줄기를 완전히 망치게하여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런 시설물도 주변의 경치를 고려하여 조금만 비켜서 설치를 하였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다. 독락정을 지나면 곧 독락정 마을의 경로당이며 이곳에서는 왕복2차선의 아스팔트 도로를 따라간다. 10분이면 출발지인 안남면사무소에 닿는다.

 

 

 

 

 

 

 

 

 

독락정.

 

 

 

 

 

독락정 마을.

 

☞(충북여행/옥천여행)한반도 지형 둔주봉 산행. 거울로 본 한반도의 모습과 똑 닮은 산행지 둔주봉 교통편.

 

둔주봉 산행은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를 이용하는 게 편리하다. 부산에서 신대구부산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를 이어 타고 가다가 금강IC에서 내려 금강을 따라 575번 도로를 가면 안남면사무소에 닿는다. 또는 경부고속도로 김천분기점에서 중부내륙고속도로 바꿔 타고 다시 낙동분기점에서 청원상주고속도로를 이어 탄 뒤 보은IC에서 내려 옥천군 안남면으로 가도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땐 부산에서 옥천으로 바로 가려면 열차를 이용하면 된다. 부산역을 출발하는 무궁화호가 오전 5시5분(첫차), 5시40분, 7시50분 등 하루 11회 있다. 3시간20분가량 소요. 옥천에서 부산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는 오후 4시35분, 7시58분, 다음 날 새벽 1시에 출발한다. 옥천에서는 안남면으로 가는 군내버스가 오전 6시20분부터 오후 7시까지 대략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한다. 안남에서는 들어온 버스가 회차해 옥천으로 다시 들어간다. 오후 7시40분 막차. 옥천에서 대전행 버스는 밤 10시25분 막차.

 

 

둔주봉 고도표

 

 

 

둔주봉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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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옥천군 안남면 | 둔주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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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마속 2013.08.08 13:48 신고

    우와~ 정말 작은 한반도네요!
    잘 보고 갑니다.

  3. 정말 좌우가 바뀐 모습의 한반도네요
    만약 밑 부분에 작은 섬하나가 있다면 그건 제주도겠죠
    항상 좋은 풍경을 보러 가시는 것 같아
    그저 부러울 따름입니다. 그래도 요즘같이 더운날에는
    건강 조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

  4. Hansik's Drink 2013.08.08 14:00 신고

    정말 좋아보이는 곳이네요~ ^^
    덕분에 구경 잘 하고 갑니다~

  5. by아자 2013.08.08 14:11 신고

    오호 정말 멋진 곳이군요 ㅎㅎ
    특히나 한반도 모양이..ㅎㅎ

  6. 해피선샤인 2013.08.08 15:03 신고

    예전에 패밀리가 떴다라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자주 보던 곳 같네요..ㅎㅎ

  7. 당신은최고 2013.08.08 15:08 신고

    TV에서 많이 보던곳이 이곳이군요 잘보고 추천꾹누르고갑니다

  8. 자전거타는 남자 2013.08.08 15:49 신고

    주변경관이 참 아름답습니다.

  9. 드래곤포토 2013.08.08 15:53 신고

    옥천에도 한반도 지형이 있군요
    무더운 여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

  10. 도도한 피터팬 2013.08.08 16:08 신고

    잘 보고 갑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11. 전망대가 따로 있군요.
    한반도 지형도 그렇지만 강도 참 오묘합니다.ㅎ

  12. 현이의다이아몬드 2013.08.08 17:27 신고

    한반도 지형에 볼거리까지 다양하니 저도 걸어보고 싶은데요 ㅎㅎ

  13. 괴도별성 2013.08.08 17:30 신고

    좋은데 다녀오셨네요. 산 풍경이 너무 멋집니다. ^^ 더위도 피해갈수 있을듯해요

  14. 숲속의 빈터 2013.08.08 18:34 신고

    잘 보았습니다.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세요~ ^^*

  15. 바닐라로맨스 2013.08.08 21:19 신고

    정말 신비한 곳이네요~

  16. 사진찍는삼촌 2013.08.08 21:53 신고

    어 여기 뭔가.!..생각했는데.뒤집어져 있는 한반도 였네요..ㅎ
    오늘도 역시 대리만족.!!
    감사합니다~

  17. 포장지기 2013.08.09 01:07 신고

    많은 정보 주시는 산행 오늘도 잘보고 갑니다^^

  18. 헬로끙이 2013.08.09 01:29 신고

    옥천 둔주봉 덕분에 구경잘하고갑니다 ^^
    벽화들이 넘 이쁜걸요~

  19. 워크뷰 2013.08.09 06:04 신고

    정말 거울에 비친 한반도재형이네요^^

  20. 초록배 2013.08.09 07:14 신고

    좌우가 뒤바뀐 한반도 모형이라, 처음봐서 그런지 특별한 느낌입니다.^^

  21. coinlover 2013.08.09 09:14 신고

    그 유명한 한반도 지형 물돌이를 직접 보고 오셨군요.

    저도 한번 만나고 싶은 풍경입니다.




 

 


 사기막정자

 

☞(충북여행/괴산여행)청천면의 사랑산 개요

 

사람은 살아가면서 이름이 마음에 들지 않을 경우에 개명을 신청하여 이름을 바꾸는 것을 종종 보았다. 그러나 산 이름을 갖고 이름을 바꾸는 것은 흔하지 않는 일로 일제 강점기때 우리의 산정기를 끊기 위해 저들의 천황을 산명으로 붙인 경우가 있어 요즘 우리 이름 찾기 일환으로 원래의 산이름을 찾아주는 것은 여럿 보았지만 산에서 연리지가 발견되었다하여 원래의 이름 제당산을 사랑산으로 바꾼 경우는 보기가 힘들다. 연리지가 연인의 사랑을 의미해서인지 그 산명으로 인해 보잘 것 없던 산이 일약 이름값을 하는 산으로 탈바꿈을 하였다.

 



 

 산행 들머리

 

 

 사랑산 전경

 

 

.

 

 

 

☞(충북여행/괴산여행)청천면의 사랑산 산행경로

 

사랑산 산행은산행은 원점회귀로 잡았다. 그러나 일부 산꾼은 용추교 방향으로 길게 산행을 이어타기도 한다. 이번 산행은 사기막리 마을 정자를 출발해 도농교류회관~임도~산길입구~코끼리바위~전망바위~사랑바위~610m봉~독수리바위~사랑산 정상~644m봉 삼거리~삼거리~전망대~소나무 연리목~용추폭포를 거쳐 다시 사기막리 마을 정자로 돌아온다. 산행거리는 6㎞ 정도이며 산행시간은 3시간30분~4시간, 휴식을 포함하면 4시간30분~5시간 걸린다. 주위의 경치가 워낙 빼어나 시간이 더 소요 될 수도 있다.

 

 

 

 군자산과 작은 군자산

 

 

 

 코끼리바위

 

☞(충북여행/괴산여행)청천면의 사랑산 산행은 사기막 정자에서...

 

사기막인 마을 정자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용추슈퍼,  '행복한 교회'를 지나 도로를  걷는다. 도농교류회관을 지나며 흙길 임도로 바뀌고 산 모퉁이를 돌면 이내 산길입구가 오른쪽에 나타난다. 입구엔 등산로임을 알리는 리본이 어지럽게 달려 있다. 산길에 들어서 7~8분 오르면 큰 바위 위에 올라선다. 정면에 정상에서 흘러 내려온 제당골과 잔설이 깔린 사랑산 정상의 모습이 보인다. 바위를 지나면 임도다.  임도를 가로질러 산능선을 따라간다.

 

 

 

 

 

 사랑산 최고의 전망대

 

 제일 뒤 오똑 솟은 속리산 문장대

 

☞(충북여행/괴산여행)청천면의 사랑산 산행 코끼리 바위를 지나 최고의 전망대...

 

경사 급한 산길을 10분 정도 오르면 바위가 깔려 있는 전망대가 나온다. 겨울철에는 빙판으로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뒤돌아 보면 멀리 백두대간 군자산의 우뚝한 바위 봉우리가 보인다. 그 앞으로 작은군자산 옥녀봉등 괴산의 산들이 솟아 있다. 산길은 조금씩 꾸준한 오르막으로 연결된다. 완만한 길을 걷다가 다시 급경사를 오르면 오른쪽으로 전망이 트이고 정면에 우뚝한 바위가 길을 막고 있다. 우뚝 솟은 바위가 갈라져 있는 것이 영락없이 코끼리 코를 닮은 코끼리바위다. 15분 정도 바윗길을 오르면 이번 사랑산 산행에서 최고의 전망대에 올라선다.  개뼈다귀 같은 바위가 올라가 있는 바위 암봉에서 왼쪽으로 잠시 눈을 돌리면 천길 절벽위에 아찔한 풍광을 즐길 수 있다.청화산, 조항산, 둔덕산, 할미통시바위, U.F.O 모양의 바위 성채인 대야산이 눈이 시릴 정도이다.

 

 

 

 

 개뼈따귀 같은 바위

 

 뽀뽀를 하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는 사랑바위

 

 

 

 

☞(충북여행/괴산여행)청천면의 사랑산 산행 '연인이 뽀뽀를 하면 이루어 진다'는 사랑바위

 

남쪽으로는 멀리 겹겹의 산 너머로 속리산 문장대가 튀어 올라와 있다. 전망대에서 20여 m를 더 가면 벼랑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사랑바위가 있다. 바위 아래에 '연인이 서로 뽀뽀를 하면 사랑을 이룰수 있다'는 문구가 사랑바위를 알리고 있다. 이후로는 완만한 오르막이다. 610봉을 향해 올라가면 봉우리를 오르기 직전 삼거리다. 오른쪽은 질러가는 길이 있고 왼쪽으로 봉우리를 향해 오르면 또 다른 삼거리 왼쪽 능선으로 내려가는 길은 화양구곡 방향이다. 봉우리를 내려가면 곧 우회해온 길과 만난다.

 

 

 기암

 

 

 

 

 

 독수리바위

 

 단석

 

☞(충북여행/괴산여행)청천면의 사랑산 산행. 아무 표시 없는 사랑산 정상

 

완만한 능선을 따라 걷다 보면 왼쪽으로 시야가 트이는 전망대를 지난다. 속리산의 묘봉쪽과 낮은 산들이 겹겹히 펼쳐진다. 곧 정상으로 오르는 가파른 오르막이다. 이곳에 새의 형상을 한 독수리바위를 지난다. 여기서 잠시 오르면 사랑산 정상이다. 정상엔 별다른 표식이 없어 알아보기 어렵다. 길은 올라온 방향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한다. 완만하게 오르내리는 길을 10분 정도 걸으면 644m봉인 삼거리다. 직진하는 왼쪽 길은 용추골 입구인 용추교로 하산을 하고 원점회귀를 위해서는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가파른 내리막을 내려선 뒤 6~7분이면 가장 중요한 삼거리다.  오른쪽은 사기막리로 바로 내려가는 길이다. 반드시 왼쪽길이다. 혹 겨울철에 눈이라도 있을 경우엔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달천의 모습

 

 

 

 용추계곡

 

☞(충북여행/괴산여행)청천면의 사랑산 산행. 연리목과 용추폭포가 장관

 

 

후로 연리목까지는 외길이다. 20분가량 내려가면 길이 왼쪽으로 휘어져 내려가며 오른쪽 아래에 보이던 사기막리 마을이 시야에서 사라지고 바위가 나타나며 산길은 오른쪽 급경사 길을 조심해서 내려간다 곧  리기다소나무 숲을 지난다. 뒤이어 소나무 사이의 전망대가 나온다. 용추폭포위 물소리와 용추계곡, 달천의 모습등이 시야에 들어온다. 다시 가파른 내리막을 10분 정도 내려서면 소나무 연리목이 나타난다. 철망으로 울타리를 치고 안내판을 붙여두었다. 50m뒤 사기막마을로 올라가는 옛길이 널찍하다. 괴산군이 조성 중인 '이백리 양반길' 구간이다. 왼쪽으로 30m만 가면 하얀 암반을 깎아내고 쏟아져 내리는 높이 10m 용추폭포가 기다린다. 늦가을인데도 웅장하며 수량이 대단하다. 출발지 사기막리로 가기위해서는 계곡 상류로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연리목 아래 삼거리를 거쳐 평탄한 길을 10여 분 가면 갑자기 넓은 평지가 나오고 청천면 관광안내도를 지나면 곧 사기막리 마을 정자가 보인다.

 

 

 

 사랑산 이름으로 바뀌게 한 연리목

 

 용추폭포

 

 이백리 양반길의 모습

 

 

 

 사기막마을 모습

 

 

 ☞(충북여행/괴산여행)청천면의 사랑산 산행. 사랑산 교통편

 

대구부산고속도로를 타고 가서 중부내륙고속도로로 바꿔 탄다. 점촌함창IC에서 내려 32번 도로를 타고 가다가 송면삼거리에서 49번 지방도를 탄다. 공사 중인 송면터널을 우회하면 곧 사기막리 마을 입구다. 부산에서 3시간 정도 거리다.

노포동터미널에서 충주 가는 버스를 타고 연풍에서 내린다. 오전 8시30분(첫차), 9시40분, 10시50분. 연풍에서는 괴산읍으로 들어가 사기막리로 가는 덕평행 군내버스를 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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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코리즌 2012.12.13 11:19 신고

    사랑바위~ 금방 떨어질 것 같네요.
    재미있는 글 잘 보았습니다.

  3. Hare's 2012.12.13 11:31 신고

    연인과 함께 꼭 한번 가봐야할 코스겠어요 ㅎ

  4. 신선함! 2012.12.13 11:45 신고

    참으로 매력적인 곳이네요 ~ ㅎㅎ
    잘 보구 갑니닷~!!

  5. 도느로 2012.12.13 12:24 신고

    산세가 정말 아름답습니다.
    그만큼 산타기도 힘들것 같아요.ㅎㅎ
    좋은 산구경 잘 하고갑니다. ^^

  6. 뒈이지 2012.12.13 13:00 신고

    정말 경치가 아름답네요.
    이런 산이 있는지도 저는 몰랐습니다.
    덕분에 잘알고 잘 보고갑니다.감사합니다. ^^

  7. 날으는 캡틴 2012.12.13 13:06 신고

    용추계곡 등 ..많이 들어본 곳이 많네요..
    사진들만 봐도 힐링이 되는 것 같습니다

  8. 솜다리™ 2012.12.13 13:07 신고

    잼난 바위들이 많아 구경하는 재미도 솔솔할듯 합니다~

  9. 대관령꽁지 2012.12.13 14:32 신고

    기암괴석이 정말 많군요.

  10. 어듀이트 2012.12.13 14:44 신고

    덕분에 좋은 곳 구경 잘하고 가네요~
    즐건 하루 되시길 바래요`

  11. 영심이~* 2012.12.13 15:31 신고

    사랑바위는 잘 알아 두었다가 나중에 커플들에게 소개 한 번 해봐야 겠네요..^^

  12. 루비™ 2012.12.13 16:30 신고

    희안한 모양의 바위들이 많네요. 사랑바위까지.....
    연인들이 꼭 가봐야할 산이군요!

  13. 모드니에 2012.12.13 16:48 신고

    사랑바위에서 누구랑 하지? ㅋㅋ
    좋은 사진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활기차고 유익한 오늘이 되세요^^

  14. 우리마을한의사 2012.12.13 16:55 신고

    저 나무보러 꼭 가야겠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둘이 가야겠군요!

  15. 영도나그네 2012.12.13 17:53 신고

    사랑산에는 뽀뽀를 하면 사랑이 이루어 지는 사랑바위와 여러가지 형상을 한
    바위들이 즐비하게 늘어져 있어 산행과 함께 눈도 즐길수 있는 아름다운 산인것
    같습니다..
    좋은 시간 되시길 바라면서.....

  16. 몰드원 2012.12.13 18:12 신고

    신기한 바위들이 많이 있네요

  17. smjin2 2012.12.13 18:14 신고

    한번 가보고 싶은 산이네요^^

  18. 블로그엔조이 2012.12.13 18:40 신고

    사랑바위와 연리목이 있는 사랑산 가보고 싶어지네요.. ~
    잘보고 갑니다. 편안하고 따뜻한 시간되세요. ^^

  19. 시원한 하루 2012.12.13 21:22 신고

    덕분에 좋은 구경하고 갑니다.
    하루 마무리는 편안하게 보내세요. ^^

  20.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사랑산을 등반하면 정말 좋을것 같아요. 연리목, 사랑바위 등 사랑이 넘치는 곳이 군요 ^_^ 잘 보고 갑니다 ~

  21. 산위의 풍경 2012.12.14 05:35 신고

    ㅋㅋㅋ 저 바위까지 뽀뽀하러 올라갈 체력이면 두사람 사랑은 충분히 이루어 질듯 합니다.ㅎㅎ
    사랑산, 제일 좋은 조망 바위, 끝내 줍니다. ^^
    부럽네요.




국망봉으로 향해가는 취재팀 머리 위로 눈꽃이 활짝 피었다

경상북도 영주시와 충청북도 단양군의 경계를 이루는 높고 웅대한 산 소백산(小白山·1440m). 정상 비로봉(毘盧峰)을 비롯해 국망봉(國望峰·1420.8m), 제1연화봉(1394m), 제2연화봉(1357m), 도솔봉(1314m), 신선봉(1389m), 형제봉(1177m), 묘적봉(1148m)등의 많은 봉우리들이 이어지면서 웅장하면서도 부드러운 산세를 보여주는 산이다. 연화봉에서 비로봉 국망봉으로 이어지는 정상부 능선은 봄철 철쭉으로 뒤덮이며 전국의 산꾼들을 유혹하기도 한다. 또 경북 영주의 죽계구곡을 비롯한 아름다운 계곡이 있어 여름철에도 적잖은 탐방객이 찾아온다. 1987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됐고 산자락 인근에는 소수서원 부석사 단양팔경 온달동굴 고수동굴 등 유명 관광지가 즐비해 4계절 내내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것 또한 사실이다. 주봉인 비로봉에는 희귀식물인 왜솜다리(에델바이스)가 자생하고 천연기념물 제244호인 주목군락지가 비로봉에서 연화봉 사이에 형성돼 있는 식물자원의 보고로서, 생태환경적 측면에서의 중요성 또한 적지 않은 산이다.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이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 직전 삼거리인 민백이재에서 호쾌한 백두대간 능선을 보면서 국망봉(우측 높은 봉우리) 방향으로 전진하고 있다. 산행로 양쪽 옆에는 눈이 무릎 높이만큼 쌓여있지만 많은 산꾼들이 다닌 까닭에 걷기에는 큰 어려움이 없다.

그러나 역시 소백산 산행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겨울철 눈꽃산행이다. 백두대간 남한 구간의 중앙부에 해당하는 소백산은 겨울철이면 5부능선께부터 정상부 능선까지 순백색으로 뒤덮여 말 그대로 설산(雪山)이다. 오죽하면 산꾼들 사이에서 '한국의 히말라야'라는 별명을 얻고 있을까. 눈꽃산행지로 역시 각광을 받는 설악산이나 남덕유산 처럼 어느 정도는 모험을 각오해야 할 필요가 있는 산이 아니기에 약간의 체력만 있다면 남녀노소 누구라도 원없이 눈덮인 설산을 걸을 수 있다.











■소백산 북쪽 어의곡리 원점회귀 14.5㎞…7시간 소요

   

국망봉에서 북쪽으로 길을 잡고 늦은맥이재 닿기 전 만나는 상월봉.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은 이번 주 소백산으로 겨울맞이 특집 눈꽃산행을 떠났다. 코스는 영남권 일대의 산꾼들이 주로 찾는 것과는 조금은 다르게 엮었다. 영남권 산꾼들은 주로 영주시 권역에 속하는 희방사나 초암사, 삼가야영장 등에서 출발해 비로봉이나 연화봉을 오르는 코스를 선호하는데 취재팀 역시 수년 전 이들 코스를 소개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주에는 경북이 아니라 충북 단양군 권역의 진입지점인 어의곡탐방지원센터 인근의 새밭유원지 주차장을 기점 삼아 소백산 제2위 봉인 국망봉을 거쳐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답사했다.

충북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을전마을의 새밭계곡 주차장에서 출발해 비로봉 직전 삼거리봉(민백이재)까지 올랐다가 비로봉은 생략하고 국망봉~상월봉~늦은맥이재를 거쳐 출발지로 복귀하는 코스다. 총거리는 14.5㎞, 순수하게 걷는 시간은 5시간50분 정도다. 휴식과 식사시간을 포함하면 6시간30분~7시간 정도는 잡는 것이 좋다.


국망봉을 지나 상월봉으로 가는 능선상에서 본 모습으로 우측 신선봉과 좌측의 민봉이다. 민봉 그 뒤로 내려서면 구인사로 하산을 할 수 있다.

   

비로봉~국망봉 구간의 능선에는 의외로 아기자기한 바위가 많다.

새밭계곡유원지 주차장이자 군내버스 종점에서 소백산 능선을 바라보니 이미 6부능선 이상을 하얗게 뒤덮은 눈이 '어서 오라'고 손짓한다. '비로봉 탐방로' 표지판을 보고 우측으로 조금 오르면 비로봉식당(민박) 간판 앞 갈림길에서 이정표를 보면서 오른쪽으로 오른다. 비로봉 5.1㎞, 국망봉 7.4㎞라고 표시돼 있다. 화장실이 있는 어의곡탐방지원센터를 지나자 서서히 오르막이 급해지지만 여전히 길은 널찍한 임도 수준이다. 경남 김해에서 왔다는 한 산악회 회원들이 취재팀과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잰걸음을 뗀다. 30분 가량 오르니 '비로봉 3.9㎞' '국망봉 6.2㎞'를 알리는 이정표를 지난다.

길은 좀 더 좁아지지만 부드럽고 유순해 오르기에 힘겹지 않다. 다만 해발 600m를 지나면서 바닥에 눈이 덮이기 시작한다. 귀찮다고 미뤘다가 낭패 당하기 전에 일찌감치 아이젠을 착용하고 다시 걷는다. 앙상한 나뭇가지들도 어느새 '눈꽃 털옷'으로 갈아 입었다. 1시간가량 꾸준히 오르면 해발 1080m인 쉼터에 닿는다. 119 구조 위치 '소북 05-06' 지점이다. 앙상한 나무가지 사이로 백설이 소복해 발걸음은 더욱 가볍다. 짧은 계단구간을 통과하니 계곡을 벗어나 지능선에 붙었다. 왼쪽 방향으로 서서히 오르면서 그 유명한 소백산 엄동설한 칼바람을 실감하게 된다. 코끝을 아리게 하는 삭풍이 참으로 매섭지만 이 바람조차 눈꽃산행의 일부라는 점을 되새기며 기꺼이 받아들인다. 계속되는 오르막 능선길을 30분가량 걸으면 어느새 정상부에 가까워진 느낌이다. 주변이 탁 트이면서 진행방향 약간 오른쪽에 정상인 비로봉이 보이고 유순한 능선을 따라 오른쪽으로 좀 더 눈길을 돌리면 소백산천문대가 있는 연화봉의 모습도 잡힌다. 멀리서 보니 온통 하얗게 덮인 능선길을 걷는 산꾼들의 모습이 마치 열심히 줄을 지어 내달리는 개미군단의 행군처럼 느껴진다. 그리고 왼쪽 가까운 곳에 국망봉도 우뚝하다.

민백이재로 올라가는 취재팀

■최정상 비로봉 비켜가지만 눈꽃산행엔 최적 코스

   

취재팀이 거대한 무명바위 옆 눈꽃터널을 지나고 있다.

이윽고 GPS수신기 상 해발 1410m쯤 되는 비로봉 직전 삼거리봉(민백이재)에 닿는다. 출발지로부터 2시간20분쯤 걸렸다. 대부분의 산꾼들이 우측 비로봉으로 향하지만 취재팀은 예전에 두 차례나 비로봉을 답사한 바 있어 왼쪽 국망봉 방향으로 길을 잡는다. 걸음이 날랜 산꾼이라면, 특히 도저히 정상을 밟지 않고 스쳐가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면 비로봉을 찍고(?) 돌아와도 된다. 왕복 20분 정도 걸린다. 비로봉 인근에는 천연기념물 제244호로 지정된 소백산 주목군락지가 있다.

2.7㎞가량 이어지는 왼쪽 국망봉까지의 구간은 의외로 아기자기하다. 비로봉~연화봉 구간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커다란 바위가 잇따라 나타나고 눈꽃터널도 통과한다. 눈꽃산행을 목적으로 하는 산꾼이라면 반드시 거쳐가길 권하고 싶은 구간이다. 순백의 능선에서 바라보는 한겨울 백두대간의 힘찬 기상도 원껏 느낄 수 있다. 멋스러운 바위 옆을 통과, 철계단을 내려서면 눈꽃터널이 이어진다. 한동안 내리막을 걸은 후 다시 완만한 오르막 능선을 타고 1시간20분쯤 가면 초암사 갈림길을 통과하고 곧바로 국망봉에 닿는다. 해발 1420.8m. 사실상 이번 코스의 최고 지점이다.

땀이 식기 전에 웬만하면 재빨리 이동해야 한다. 취재팀 역시 마찬가지. 지체 없이 늦은맥이재 방향으로 주능선을 계속 따른다. 편평한 고원지대를 통과하면 상월대사가 수도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상월봉(1396m)이 눈앞이다. 장화를 뒤집어 놓은 듯한 상월바위가 인상적이다. 상월봉으로 직접 오르지 않고 직전 이정표에서 왼쪽으로 우회하는 길을 따른다. 잠시 후 본격적인 내리막이 시작되면서 15분 후 늦은맥이재에 닿는다.





민백이재에서 정상인 소백산 비로봉으로 올라가는 등산객들의 모습. 뼈속까지 파고 드는 바람으로 잠시도 쉴수가 없었다.
■늦은맥이재서 왼쪽 계곡으로 하산… 하류 구간 길 주의

   

국망봉으로 향하는 이창우 산행대장 뒤쪽 먼 곳에 비로봉이 보인다.

이곳에서 직진하면 백두대간 종주길을 계속 따르거나, 구인사 방향으로 갈 수 있지만 취재팀은 왼쪽 계곡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새밭계곡의 상류로 벌바위계곡이라는 별도의 이름을 가진 골짜기다. 이정표상 을전마을까지 4.5㎞라고 표시돼 있다. 출발지인 주차장까지는 5㎞쯤 되겠다. 걷기에도 좋고 바람도 불지 않아 하산길은 한결 편안하다. 1시간 쯤 내려서면 눈은 거의 없어졌지만 갑자기 계곡 길이 뚝 끊어져 혼란스런 지점에 닿는다. 왼쪽에서 내려오는 계곡과 본류 계곡이 만나면서 이곳 저곳이 패였다. 옹벽이 보이는 지점에서 일단 왼쪽 20m쯤 이동해서 길을 찾은 후 좀 더 내려서면 또다시 길이 끊어지는데 이번 역시 계곡의 크고 작은 바우들을 딛고 통과해야 한다. 여름철 폭우시에는 범람위험이 높기 때문에 출입을 금해야겠다. 난코스를 통과한 후 10분쯤 가면 을전마을 초소다. 시멘트포장길로 변하고 을전마을을 지나 6~7분 걸으면 출발지인 주차장에 닿는다.


민백이재에서 국망봉으로 향해가는 취재팀. 적설량이 무릎까지 빠지는 엄청난 양의 눈이 와 있다 
◆ 교통편 & 떠나기전에

- 중앙고속도로 단양IC서 내려 단양 영월 방면으로

   

소백산 제2봉인 국망봉은 신라 경순왕과 마의태자의 전설이 있는 곳.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내린 후 우회전 단양 방면(5번 국도)으로 13㎞가량 가서 상진대교를 건너자마자 단양교차로에서 영월 단양 방면 우측 길을 택한다. 단양읍내 중심부로 700m쯤 가다가 별곡사거리에서 영월 동굴지구 방면으로 우회전, 고수대교를 건너자마자 다시 평창 영월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6㎞ 후 아평삼거리에서 새밭계곡 방면으로 우회전해 직진하면 가곡면 어의곡리 을전마을 새밭유원지 주차장에 도착한다. 부산 교대앞 역 출발 기준 3시간10분 소요(휴게소 20분 휴식 포함).

한편, 한겨울 눈꽃산행은 안면마스크 동계용 장갑, 아이젠, 손전등, 스틱 등 방한 및 안전을 위한 장비를 확실히 구비한 후 출발해야 한다는점 명심하자. 작은 방심이 자칫 큰 사고나 부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

문의=생활레저부 (051)500-5169,















초암사 갈림길이다 우측은 초암사 직진한다.


국망봉으로 향해가는 취재팀 뒤로 소백산 비로봉의 모습이 장대하다.

국망봉의 모습

상월봉으로 향해가는 취재팀


상월대사가 앉아 수도를 하였다는 상월불각자




원점회귀를 위해서는 늦은맥이재에서 하산을 하여야 한다. 그 잘 찍혔던 핸디캠이 여기서 추위로 얼어버려 촬영을 할 수 없어 사진을 찍어면서 하산을 하였다. 그만큼 추운 날씨였다.

하산하면서 본 벌바위골 상류의 모습으로 여느 코스처럼 아직 인공적인 설치물이 거의 없는 자연 그대로의 산길이라 겨울철이나 여름철 장마기간에는 주의를 요한다.





*본인이 촬영한 소백산 산행의 동영상 국제신문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00&key=20111223.22028190253 들어가시면 HD급의 선명한 화질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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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단양군 영춘면 | 단양 국망봉~상월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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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귀여운걸 2011.12.23 08:03 신고

    온세상이 하얀 눈꽃세상.. 너무 아름다워요~~
    저두 눈꽃산행 한번 다녀와야겠어요ㅎㅎ

  2. 파르르  2011.12.23 09:15 신고

    눈꽃산행은 늘 셀레입니다...
    덕분에 구경하고 갑니다^^

    • 금정산 2011.12.24 09:45 신고

      역시 겨울 산행은 눈을 헤치고 가는 게 맛인 것 같습니다.
      즐거운 성탄 되세요.

  3. 산위의 풍경 2011.12.23 09:16 신고

    ㅋㅋ모델 누고?ㅎㅎ 멋진 산행이었습니다.

    • 금정산 2011.12.24 09:46 신고

      모델분이 멋지죠.
      아마 풍경님이라 하던가.ㅎㅎ
      즐거운 성탄 되세요.
      오늘과 낼은 뭐 하시는 지요.ㅋㅋ

    • 산위의 풍경 2011.12.24 17:09 신고

      오늘은 이기대를 헤메이고 낼은 어딜 헤메 볼까요?

  4. 해우기 2011.12.23 11:36 신고

    소백산을 다닐때 느끼는것이..정말..태백산과 비슷한 길이구나....였어요....
    태백에 사니 태백산은 즐겨찾고...아버님,어머님 고향이 경북 봉화군이다보니 소백산도 가끔 들리는데요...

    아...가보고 싶어라....

    • 금정산 2011.12.24 09:47 신고

      아. 해우기님 소백산과 태백산이 인연이 많군요.
      즐거운 성탄 되세요.

  5. 탐진강 2011.12.23 13:21 신고

    소백산 산행 사진과 글이 생생하군요.
    고생많으셨네요

    • 금정산 2011.12.24 09:48 신고

      예. 그날 엄청 추워 캠코드가 얼어버려 황당했습니다.ㅋㅋ
      즐거운 성탄 되세요.

  6. 2011.12.23 14:09

    비밀댓글입니다

    • 금정산 2011.12.24 09:49 신고

      어찌 감기는 좀 괜찮은은지요.
      빨른 완쾌되세요.
      즐거운 성탄 보내세요.

  7. *저녁노을* 2011.12.23 16:35 신고

    멋진 풍경 잘 보고가요.,ㅎㅎ

  8. 세미예 2011.12.23 17:38 신고

    온통 눈꽃 산행이군요.
    백설처럼 좋은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습니다.

    • 금정산 2011.12.24 09:51 신고

      세미예님도 흰눈처럼 밝은 세상만 왔서면 합니다.
      즐거운 성탄 되세요.

  9. 솜다리™ 2011.12.24 00:34 신고

    와우~ 시원합니다...
    백두대간 종주산행길이 눈에 선하군요..^^
    소백산 등선길을 칼바람...
    상상만해도 한쪽 볼이 얼얼합니다..^^

    • 금정산 2011.12.24 09:52 신고

      ㅋㅋ 백두대간에서는 꼭 거치는 능선이지예.
      즐거운 산행 많이 하시고예
      즐거운 성탄 되세요.

  10. 무릉도원 2011.12.24 08:42 신고

    캬~설경이 정말 끝내주는 군요....
    보는 것만으로 가슴이 뻥뚫리는 것철머 시원합니다....
    잘 보고 갑니다...행복한 성탄전야 되세요....*^*

  11. may 2011.12.24 09:31 신고

    티스토리에서 글을 올리시는군요
    오늘 알았습니다^^*
    겨울 산행의 즐거움이 가득입니다
    즐거운 성탄절 되세요^^*

  12. 고이기 2011.12.26 18:41 신고

    소백산 등산코스중
    유일하게 미답코스인데요.
    겨울 눈꽆 산행으로 다녀오시니, 대단하십니다.
    저는 해가 긴 여름에도 망설이기만 하다가 못갔었는데요.
    덕분에 소백산 풍경 잘보고 갑니다.
    정상쪽은 생각보다 눈이 많이 안쌓였네요? ^^*

    • 금정산 2011.12.26 19:20 신고

      소백산 정상은 바람이 워낙 불어 눈이 붙어 있지 못하고 다 날려가서 그런 것 같습니다. 이날도 바람이 엄청 블었거든예. 몸을 못가눌정도로예...
      캠코드가 얼어 뒤에는 작동을 안하더군요.ㅋㅋ
      즐거운 시간 되세요.

  13. chota bheem games 2012.02.12 05:48 신고

    이곳은 가격까지 착하네요.





  단풍산행과 억새산행은 가을 산행의 2대 백미다. 특히 억새산행만 놓고 본다면 부산을 비롯한 영남의 산꾼들은 그야말로 복 받은 사람들이다. 부산 시내만 살펴 봐도 승학산 백양산 금정산 철마산 등 가볍게 훌쩍 다녀올 만한 억새산행지가 즐비하다. 게다가 조금만 발품을 팔면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 천성산 화왕산 경주 무장산 등 전국적 명성의 억새산행지를 다녀올 수 있으니 말이다. 사실 영남알프스 일대는 전국 최고의 억새평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강원도 정선의 민둥산이나 철원의 명성산, 전남 장흥의 천관산, 광주 무등산 등을 모두 가봐도 가을의 신불평전이나 천황산 사자평 만한 곳이 없다는 것을 깨닫는 것 또한 어렵지 않은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매년 산꾼들은 보다 새로운 억새명산을 찾아 헤매기 일쑤다. 억새군락지의 규모 면에서야 조금 떨어진다고 하더라도 처음 밟아보는 산에서의 새로운 느낌이 충분히 그 아쉬움을 상쇄해 줄 것이라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새로운 느낌의 억새산행지를 찾는 부산 울산 경남 산꾼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풀어주고싶은 마음으로 '근교산&그너머' 취재팀은 이번 주 충남 제일의 억새산행지로 알려진 오서산(烏棲山·790.7m)을 찾았다.




■ 충남 제3위 봉우리… 10㎞ 남짓 4시간 걸려

   
충남 보령시와 홍성군의 경계에 우뚝 솟은 오서산은 서해 낙조를 감상하기 좋은 포인트로 알려져 있지만 정상부 능선에 펼쳐진 억새밭으로 인해 산꾼들에게는 가을철에 가장 인기가 높은 산이다. '근교산&그 너머' 이창우 산행대장이 정상 주변 억새밭을 통과하고 있다.
충남 보령시 청소면과 홍성군 광천읍의 경계를 이루는 오서산은 서해안의 산 답게 규모가 육중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대둔산(879m) 계룡산(847m)에 이어 충청남도에서 세 번째로 높다는 점을 미리 알아둘 필요가 있다. 특히 계룡산 대둔산 등이 내륙으로 치우쳐 있는 데 반해 오서산은 천수만이 코 앞에 내려다 보이는 해안에 위치해 있고, 야트막한 바닷가 산들에 비해 월등히 높기 때문에 옛날부터 서해 중부해안을 항해하는 뱃사람들에게는 '서해의 등대산'으로 통한 산이다.

따라서 정상부에서 바라보는 서해 일몰과 천수만의 풍광이 더 없이 아름답기로도 유명하다. 특히 정상 주변에서 오서정에 이르는 2㎞ 남짓한 능선에 넘실 대는 억새의 물결은 서해의 잔잔한 파도, 시원한 바람, 새파란 하늘과 어우러져 새롭고도 특이한 가을산의 풍경을 연출한다. 부산 기준으로 왕복 700㎞에 달하는 먼 거리이기는 하지만 원거리 당일 가을 산행지로 충분히 가볼만 한 산이다. 오서산이라는 이름은 예로부터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서식했다고 해서 명명됐다. 요즘은 까마귀는 잘 보이지 않고 까치는 간간이 눈에 띈다.




산행은 보령시 청소면 성연리 성연주차장에서 출발해 이곳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로 진행된다. 총거리 10㎞,산행시간은 휴식 포함 4시간30분 정도 걸린다. 전세버스를 이용하는 산악회들은 주로 홍성군 광천읍 담산리에 위치한 정암사(淨岩寺)에서 출발, 보령 관내인 성연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코스를 애용하지만 취재팀은 자가용 이용자의 차량 회수 용이성 등을 고려해 원점회귀 코스를 잡았다.



■ 정상~오서정 2㎞ 억새능선 걷는 맛 일품

   
산행 기점인 성연리 성동마을의 거대한 은행나무.
주차장에 있는 산행 안내도를 한 차례 훑어 본 후 성동마을 진입로를 따라 오른다. 인근에 칠갑산이 있어서일까. 이 마을에도 콩밭이 많다. 하지만 철이 철인지라 '콩밭 메는 아낙네'는 잘 보이지 않는다. 키 크고 둥치 굵은 은행나무 아래를 지날 때 어엿한 풍채를 자랑하는 육산(肉山)인 오서산 일대가 병풍처럼 둘러 서 있음을 알게된다. 10분 후 마을안 갈림길에서 '등산로(시루봉) peak 3.1㎞' 이정표가 가리키는 우측으로 길을 잡는다. 나중에 하산하게 되면 이 지점에서 다시 합류하게 된다는 점, 미리 알아두자. 간이 매점을 지나고 서서히 마을을 벗어나 오르막이 시작된다. 울창한 밤나무밭을 통과해 오르면 임도를 만난다. 임도를 가로질러 '시루봉 0.8㎞' 이정표를 보면서 오르는 길은 참나무가 주종을 이루는 짙은 숲길. '국제신문 근교산 취재팀' 리본을 본 인근 산꾼들이 하산하면서 "아유, 반갑구먼유. 인터넷으로 기사 잘 보고 있는 팬이어유. 부산서 여기까지 참 멀리도 왔네유. 산행도 취재도 즐겁게 하고 가세유"라며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로 반가움을 표시한다.

한결 가벼워진 발걸음으로 비교적 가파른 산길을 오른다. 15분 후 만나는 갈림길에서 이정표 상 '오서산 정상 2.3㎞' 방향으로 15분만 더 오르면 해발 559m인 시루봉이다. 어느새 이마와 등줄기에 땀이 흥건하다. 시루봉을 지나 정상까지는 이제 완만한 오르막 능선길이어서 크게 힘든 구간이 없다. 정상에 가까워 질수록 키 큰 나무들은 사라지고 주변 풍광이 시원하게 드러난다. 시루봉에서 출발해 30분쯤 가면 무인산불감시카메라가 설치된 봉우리를 지난다.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국립 오서산자연휴양림으로 하산 할 수 있지만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와 있는 정상을 향해 능선길로 직진한다. 이곳에서부터 본격적인 억새의 향연이 펼쳐진다. 서해를 넘어 온 바람에 몸을 실은채 이리저리 춤 추는 억새가 장관이다.





   
시루봉에서 정상으로 향하다 뒤돌아본 풍경.
3분 후 닿은 오서산 정상에는 높이 2m 안팎의 큰 정상석과 그보다 조금 작은 정상석 2개가 나란히 서서 산 아래 천수만을 바라보고 있다. 서쪽 보령 방향은 천수만과 원산도 등 서해안의 크고 작은 섬들이, 동쪽은 고추로 유명한 청양군의 농촌마을들이 훤하다. 진행 방향 능선을 따라 시선을 좇아가면 멀리 오서정 자리에 설치된 전망데크가 보인다. 능선을 따르는 길은 흔들리는 억새를 친구 삼아 신나게 내달릴 수 있는 구간이다. 5분 후 금북정맥에 합류되는 갈림길을 만난다. 우측으로 가면 공덕고개로 내려서게 되지만 취재팀은 '정암사 2.5㎞' '오서정 1.0㎞' 이정표를 따라 정면 바위 왼편을 비켜 직진한다.






■ 천수만 등 서해 바다 바라보는 조망도 일품

   
오서산 정상에서 주위를 돌아보면 사방 거칠 것 없다.
10분 후 '성동마을 2.4㎞'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을 지나 좀 더 가면 쉰질바위 갈림길을 통과한다. 다시 7분 후 '성연 용못' 갈림길에서 잠시 멈춰서 지도를 확인한다. 직진한 후 오서정 전망데크에 들렀다가 다시 이곳으로 되돌아와서 왼쪽 성연 용못 방향으로 하산해야 하는 주요 갈림길이기 때문이다. 이 곳에서부터 3분 후 닿는 오서정 전망데크에 이르는 구간의 억새밭이 정상 부근에 비해 훨씬 더 풍성한 느낌을 주고 주변 풍치도 빼어난 느낌이다. 전망데크에서 직진해 왼쪽으로 휘어지는 능선길을 따라 내려 서면 정암사까지 가거나 던목고개를 거쳐 아차산까지 갈 수 있다.

전망데크에서 다시 갈림길로 돌아오면 본격적인 하산이다. 잠시 후 돌탑을 지나 10분쯤 가면 갈림길을 만나는데 무조건 직진해야 한다. 유순한 산길은 마치 산책로를 걷고 있는 느낌이다. 30분 후 화장실과 산행안내도가 서 있는 문수골 임도에 닿으면 직진하지 말고 임도를 따라 왼쪽으로 꺾는다. 신암터마을의 '오서산 시남산장' 표지석 앞을 통과하면 임도 갈림길을 만나는데 우측 주차장 방향 임도를 따른다. 10분쯤 가면 출발할 때 거쳤던 성동(성골)마을 은행나무 인근 갈림길에 닿는다. 천수만 너머 서해 바다로 떨어지는 태양의 불그스럼한 빛그림자가 사위를 감싼다.



◆ 떠나기 전에

- 1박2일로 '신비의 바닷길' 무창포 가 볼만

   
오서산 정상에서 북쪽으로 1.5㎞가량 떨어진 오서정 주변의 억새밭이 가장 풍성한 느낌을 준다.
충남 보령은 사실 부산 시민들로서는 당일에 다녀오기가 쉽지 않은 곳이다. 그래서 오서산 산행을 계획할 때 아예 1박2일 정도로 계획을 짜서 하루는 산행을 하고 하루는 여행을 해 보는 것도 좋다. 보령은 여름철 머드축제로 유명하지만 '서해안의 해운대'라고 불리는 대천해수욕장도 유명하다. 또한 '모세의 기적'으로 불리는 신비의 바닷길 현상이 일어나는 곳 가운데 서해안에서 최고로 꼽히는 무창포해수욕장도 좋다. 바닷길 갈라지는 현상은 여름철이 아닌 계절에도 지속적으로 볼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인 볼거리가 될 듯하다. 매월 음력 보름날과 그믐날을 전후 해 하루 2~3회씩 해변에서부터 석대도까지 1.5㎞의 바닷길이 열린다. 바닷길을 따라가며 게 조개 등을 잡아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가 있다. 바닷길을 볼 수 있는 날짜와 시간은 보령시 문화관광홈페이지(http://ubtour.go.kr/index.jsp)를 통해 미리 확인할 수 있다.





◆ 교통편

- 대중교통 이용 불편, 편도 4시간 잡아야



산행 기점인 보령시 청소면 성연리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해 당일 산행을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이 낫다. 자가용을 이용하더라도 고속도로를 5차례나 갈아타야 하기 때문에 다소 복잡하다. 우선 대구부산고속도로를 이용, 동대구에서 경부고속도로로 옮겨 탄 후 대전의 회덕분기점에서 호남고속도로를 탄다. 6분 후 유성JC에서 당진대전고속도로로 갈아탄 후 31㎞쯤 가서 서공주JC에서 다시 서천공주고속도로를 타고 청양 서천 방면으로 간다. 20㎞쯤 가서 만나는 청양IC에서 고속도로를 빠져나간 후 학암삼거리에서 정산 공주 방면으로 우회전, 4㎞쯤 가다가 서정리사거리에서 칠갑산로를 보면서 청양 보령 방면으로 좌회전한다. 3㎞쯤 가서 천장삼거리에서 청양 보령 방면(칠갑산로)으로 우측 도로를 타고 12㎞쯤 간 후 탄정삼거리에서 보령 대천해수욕장 방면으로 청양우회로를 타고 좌회전한다. 36번 국도다. 이후 11㎞쯤 가다가 화성면쪽 우측(강고지1길)으로 빠져나가 610번 지방도로를 타고 화성면 소재지로 들어선다. 화성우체국 인근 화성삼거리에서 화강-신산로 청소방면으로 우회전(610번 지방도), 6.5㎞쯤 가다가 용두삼거리에서 오서산 청소 방면으로 우회전, 4㎞쯤 가면 주차장에 닿는다. 4시간 소요.



문의=생활레저부 (051)500-5169,
  • 국제신문
  •  이창우 산행대장 010-3563-0254
  • 이승렬 기자 bungse@kookje.co.kr




  • 여기로 들어가시면 본인이 촬영한 오서산 억새산행 동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2200&key=20111014.2202819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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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pennpenn 2011.10.15 06:42 신고

      오서산의 억새가 일품이지요~
      검은 까마귀는 만나셨는지요
      토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 금정산 2011.10.15 06:51 신고

        ㅋㅋ오서정의 피뢰침에서 무리지어
        날라다니는 놈들을 봤습니다. 깍깍하면서예...
        즐겁고 편안한 주말되세요.

    2. *저녁노을* 2011.10.15 07:20 신고

      와..멋집니다.ㅎㅎ

      잘 보고가요

      • 금정산 2011.10.15 08:50 신고

        가을철 억새 산행지로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시원한 바닷가와 바닷바람이 넘 좋은 산행이였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시소예

    3. 돈재미 2011.10.15 07:57 신고

      오서산의 억새풀이 장관이군요.
      그 유명한 천수만을 내려다 볼수가 있으니
      아마도 산행시에 더욱 종은 풍경을 볼수가 있을 듯 합니다.
      원래 천수만은 군사 요충지로서 매우 위험함 최전방 이기도 한데
      김대중 대통령때 상당한 군부대가 철거되었습니다.
      유사시에는 우리군에 치명타를 안겨줄 요충지가
      군데군데 비어있는 실정이지요.
      금정산님 덕분에 멋진 사진 잘 감상하였습니다.

      • 금정산 2011.10.15 08:52 신고

        예. 부산근교에도 수두룩한데
        이번에는 꽤 먼 오서산 억새를 보고 왔습니다.
        천수만의 이야기 잘 보았습니다.중요한 군사적 요충지면 더더욱 철통경비를 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돈재미님 즐거운 주말 되시고예

    4. 신기한별 2011.10.15 08:38 신고

      보령시에 이런 산이 있는 줄 몰랐네요..
      사진촬영장소로 손색이 없는...

      • 금정산 2011.10.15 08:53 신고

        바다와 어울리는 억새산행
        참 좋은 곳입니다.
        사진도 물론이고예...
        즐겁게 봐 주시니 감사합니다.
        편안한 주말 되시고예

    5. 솜다리™ 2011.10.15 09:51 신고

      이곳 억새도 장관이내요..
      이번엔 멀리 다녀오신듯 합니다^^

      • 금정산 2011.10.15 18:16 신고

        ㅋㅋ
        부근에는 억새를 소개할려고 하여도 다 댕기와서예.
        그래서 장거리로 뛰게 되었습니다.
        억새로치면 부산 승학산이나 영알등 그쪽을 따라 올만한 곳이 없는 것 같습니다.ㅎㅎ
        즐거운 주말되세요.

    6. 산위의 풍경 2011.10.15 19:29 신고

      오서산이 억새 군락지이군요.
      먼곳 다녀오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오늘은 집에 있기 싫어서 점심 모임후 혼자 가까운 산에 다녀왔습니다.
      내일은 기분전환도 할겸 수리봉이나 가렵니다.
      바위산에서 아슬아슬 긴장꽤나 하겠지요?
      즐거운 휴일 보내셔요.

      • 금정산 2011.10.15 19:46 신고

        아니 그럼 연락해서 같이 갈걸.
        난 풍경님 맘 싱숭생숭 할까 싶어
        문자 할려다가 혼자 승학산 댕겨 왔서예.
        나도 오늘 문자 한개 받았는데 옛날 초창기때 설송총무하던 정동진형님이 올1월에 위암말기 판정을 받았다하네요. 그래서 이제는 연락할때 연락을 해야 될 것 같아 문자를 보낸다고 하네요. 안그래도 한번씩 전화를 주고 받은 형인데 헨폰을 잊어 버려 연락도 못하고 안그래도 형님이 전화가 없노 하며 생각을 했는데 오늘 온 문자가 그러니 기분이 그러하고해 승학산에 댕겨왔습니다.다가오는주에 토곡산 암환자분들 음식으로 치료하는 곳에 갈것 같다하네요. 기분이 착찹합니다. 수리봉 어디수리봉예.

    7. satomura 2012.01.12 08:59 신고

      난 정말이 멋진를 읽고 즐기고있다

    8. Yabinao 2012.01.12 08:5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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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 oita 2012.01.12 09:00 신고

      모두 그것의 위치를 알려 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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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대 악성' 중 1인 난계 박연 자취 짙어
    - 투구봉서 바라 본 서재마을 풍광 절묘, 계곡 폭포 낀 여름 나들이 산행지 제격



     


    충북 영동읍에 들어서면 곳곳에 '국악과 과일의 고장, 영동'이라는 현수막과 안내판이 걸려 있다. 포도와 배 복숭아 등이 달고 맛있기로 유명하니 '과일의 고장'이라는 표현은 수긍이 가는데 대체 '국악의 고장'이라니? 문외한들은 의아해 할 수 있겠다. 하지만 이곳이 바로 고구려의 왕산악, 신라의 우륵 등과 함께 '한국의 3대 악성(樂聖)'으로 불리는 조선 초기 문신이자 학자 음악가로 명성을 날렸던 난계(蘭溪) 박연(朴堧·1378~1458)이 태어나고 생을 마감한 고장이라는 것을 알게 되면 금세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충북 영동과 옥천의 경계에 솟은 월이산은 '한국 3대 악성' 중 한 사람인 난계 박연 선생이 즐겨 찾던 옥계폭포를 품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가 볼만한 산행지다. 강수량이 많은 여름철에 옥계폭포는 더욱 웅장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번 주 '근교산&그 너머' 취재팀은 박연 선생의 자취가 오롯이 남아 있는 월이산(月伊山·551.4m)을 찾았다. 영동과 옥천의 경계에 솟아 있는 아담한 육산인 월이산은 '달이 떠오르는 산'이라는 뜻으로 '달이산'으로 불리기도 하는 내륙의 숨은 명산이다. 합쳐서 8.5㎞ 남짓한 거리에 별로 힘들이지 않고 오르내려 3시간30분이면 여유있게 산행을 마무리할 수 있어 부담이 없다. 특히 월이산 산행의 백미라고 불리는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옥계동의 옥계폭포(玉溪瀑布)는 높이만 30m에 달해 '중부내륙 최대 폭포'로 인정받고 있는 곳이다. 비가 많이 오는 여름철에는 폭포수의 유량이 늘어나면서 굉음도 더욱 커지고 물보라도 짙게 피어오르기 때문에 폭포 앞에 서 있으면 그 어떤 초강력 에어컨 바람을 맞는 것보다 더 시원한 느낌을 받는다. 옥계폭포 앞에서 젊은 시절의 박연은 피리(퉁소)를 불면서 훗날 대음악가로 성장할 기반을 닦게 된다.

    옥계폭포와 함께 월이산의 또 다른 명소는 정상과 서봉 사이에 있는 암봉인 투구봉(범바위)이다. 산 중 마을인 서재마을에서 보면 영락없는 투구 모양이라고 해서 붙여진 이 거대한 암봉에서 바라보는 주변 풍광이 시원하기 이를 데 없다. 국악의 향기를 맡으며 웅장한 폭포와 맑은 계곡, 삼림욕하기 좋은 순한 등산로를 따를 수 있으니 월이산은 여름 나들이 산행지로 제격이다.


       
    옥계폭포 위 계곡의 작은 다리를 건너는 취재팀.

    산행은 영동군 구역인 옥계폭포 아래 천국사 주차장을 기점으로 하는 원점회귀로 진행된다. 천국사~옥계폭포~폭포 위 갈림길~449봉~갈림길~정상~투구봉~서봉(천모산·506m)~서재마을 입구~천화원(단학수련원)~폭포 위 갈림길~옥계폭포~천국사 순이다. '국제 선불교 조계종 본사'라는 다소 복잡해 보이는 수식어를 달고 있는 천국사 앞은 옥계폭포 주차장 역할을 한다. 최신식 화장실과 쉼터가 잘 갖춰져 있다.

    장마철인 탓에 예고 없이 빗줄기가 쏟아진다. 하지만 일부러 우중산행을 즐기는 산꾼들도 있는데 이 정도 비가 무슨 대수랴. 옥계폭포 방향으로 차량 통행이 가능할 정도의 널따란 임도를 따른다. 쌈밥이 맛있기로 유명한 폭포가든을 지나면 높다란 보를 가진 옥계저수지가 나온다. 빗물이 수천 개의 동심원을 그려내는 저수지가 호젓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저수지를 막 벗어났을까 싶은데 천지가 진동하는 듯한 물 쏟아지는 소리. 바로 말로만 듣던 옥계폭포다. '국악의 고장 영동'이라는 말이 탄생하게 된 공간적 배경이기도 한 옥계폭포 앞 광장에는 관모(冠帽)를 쓴 박연 선생이 대금을 불고 있는 모습을 형상화 한 동상이 멀리서 온 길손을 반갑게 맞이한다. 광장 곳곳에서는 영화 '천년학'의 배경음악이 폭포수 소리와 어우러지며 은은하게 울려 퍼지고 있다.



       
    월이산 정상에서 서봉 가는 길에 만나는 로프 구간.

    수천 년 동안 끊임없이 쏟아져 내린 폭포는 절벽을 깎아 내고 숨막힐듯한 절경을 만들어냈다. 600여 년 전 음악을 사랑했던 '소년 박연'은 그 아래에서 피리를 불며 청운의 꿈을 꾸었으리라. 인근 마을에서 태어난 박연은 유독 이 폭포를 좋아했는데, 특히 그는 어느 날 쏟아지는 폭포수 밑 바위틈에서 자라고 있는 난초를 발견하고 그 아름다움에 반해 자신의 호를 난초 난(蘭)에 시내 계(溪)를 붙여 '난계'라 지었다고 한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한다. 정자 뒤로 등산로가 열려 있다. 지름 30㎝가량의 금속관이 설치돼 있는 것이 보인다. 이 대형 관로는 가물 때 저수지의 물을 폭포 위로 끌어올려 다시 흘려보내 폭포수의 유량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기 위한 시설이라고 한다. 3분쯤 오르면 폭포 위 계곡을 가로지르는 다리를 건넌다. 다리와 폭포 사이의 웅덩이는 옛날에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예저수'라고 알려져있다. 다리를 건너 2분쯤 가면 갈림길이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올랐다가 산행 막바지 왼쪽 길을 통해 원점회귀하게 된다.


       
    월이산 대표 암봉인 투구봉에 서면 서재마을이 보인다.

    오른쪽 능선으로 오르는 길은 그렇게 가파르지 않은 오르막. 바위에 붙어서 자라는 부처손이 유달리 많다. 중간 중간 멋진 전망대를 지나지만 제법 많이 내리는 비로 인해 세상이 온통 뿌옇게 변하는 바람에 시원한 조망을 즐기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30여 분 오르면 449m봉에 닿는다. 봉우리 너머로 유유히 흐르는 금강 본류의 물줄기가 눈에 들어온다. 능선길을 이어가면 15분 후 갈림길 역할을 하는 448m봉이다. 정상으로 가는 길은 왼쪽 능선길. 20분 정도만 더 가면 어느새 울산 박씨 무덤과 헬기장이 있는 정상에 닿는다. 맑은 날씨 같으면 정상에서 천태산 서대산 등 주변의 명산들이 모두 드러나는 멋진 풍광이 연출될 텐데 짙은 운무 탓에 보이지 않아 더욱 아쉽다.

    직진하면 옥천군 원동리 숯가마골로 내려서는 길이지만 옥계폭포로 원점회귀하려면 올라온 방향에서 볼 때 왼쪽으로 꺾어야 한다. 울산 박씨 묘비 앞을 통과해 왼쪽으로 20m만 내려서면 함양 박씨 묘가 있따. 점심 식사 하기에 딱 좋을 정도의 널찍한 터가 있고 서재마을 방향인 남쪽을 조망할 수 있다. 제법 가파른 내리막이 이어진다. 서재마을로 하산하는 갈림길을 통과하고 '천모산 안내판'을 지나 능선을 계속 따르면 로프가 설치된 암벽구간이 나온다. 하지만 그렇게 위험하지는 않으니 큰 무리없이 오를 수 있다. 로프구간을 지나면 어느새 투구봉 위에 올라 있음을 알게 된다. 발아래에는 산으로 둘러싸인 서재마을이 드러나고 오른쪽으로 서봉(일명 천모산)에서 국사봉으로 이어지는 능선과 올록볼록한 봉우리들이 드러난다.

       
    옥계폭포 앞 광장에 있는 피리 부는 박연 선생 동상.

    투구봉에서 서봉까지는 10분이면 닿을 수 있다. 손바닥 크기의 판자에 국사봉 술목재 마니산 방향 화살표가 가리키는 왼쪽으로 하산길을 잡는다. 15분쯤 가다가 한차례 갈림길이 나오면 능선길을 버리고 왼쪽 11시 방향으로 비스듬히 난 길을 택한다. 445m봉의 왼쪽 산허리를 타고 가는 길이다. 5분 후 본격적인 내리막 지능선을 타고 가다 보면 풀이 나지 않은 무덤 갈림길. 이곳에서 왼쪽으로 떨어지면 서재마을이지만 우측 길을 계속 따른다. 10분 후 연못까지 갖춘 멋진 양옥집 앞에 닿으면 임도로 이어진다. 5분 후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가다가 '일지명상센터' 표지판이 보이는 갈림길에서 명상센터 방향으로 계속 길을 따른다. 자동차도 갈 수 있는 길이다. 10분 후 '천화원' 입구를 통과, 계속 직진하면 옥계폭포 위 갈림길에 닿는다. 나머지 구간은 산행 초반 거쳤던 길과 겹치니까 별다른 어려움 없이 폭포 밑까지 내려설 수 있다. 단, 비가 많이 오면 천화원에서 옥계폭포 상단 사이 계곡에 물이 급격히 불어나니 조심하자.


    # 떠나기 전에

    - 옥계폭포는 '음폭'… 불임 여성들 소원 빌어

    월이산 옥계폭포와 관련된 재미있는 전설이 있다. 마을사람들은 옛날부터 이 폭포를 누워 있는 여자의 음부로 보고 '음폭(陰瀑)', 즉 여자폭포로 불렀다고 한다. 옥계폭포의 옥(玉) 자도 '여자'를 뜻한다. 그런데 언젠가부터 폭포수 떨어지는 웅덩이 바닥에서 '양(陽)바위'가 불룩 솟아나자 마을 사람들이 경관을 헤친다며 이 바위를 잘라 다른 곳으로 옮겼다. 그 후로 마을의 남자들이 젊고 늙음을 가리지 않고 한두 명씩 객사하거나 병사하는 변고가 이어졌다. 마을에서는 거의 재앙 수준이었다. 급기야 주민들은 양바위를 잘랐기 때문에 벌을 받은 것이라는 데 의견을 모으고 옮겼던 양바위를 원래의 자리로 옮겼다. 그 뒤로는 신기하게도 마을이 평온을 되찾았다고 한다. 자연의 이치인 음양의 조화를 인위적으로 깨뜨릴 수 없다는 교훈을 담고 있는 듯하다. 지금도 불임인 여성들이 이 폭포를 찾아 아기를 갖게 해달라는 치성을 드리는 사람이 많다.


    박연은 조선 태종 때 문과에 급제하고 세종 때 예문관대제학 이조판서 등을 거친 문신 겸 학자로 특히 궁중의 음악인 아악과 종묘 제례악의 틀을 완성했을 뿐 아니라 수많은 종류의 악기도 개발하고 완벽한 조율을 이뤄낸 음악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특히 훗날 세종대왕이 되는 세자 충녕의 스승 중 한 명이기도 하다. 박연은 거문고 등 악기 연주에도 능했는데 특히 피리 연주는 가히 신의 경지에 올랐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진다. 세조 2년에 셋째 아들이 계유정난에 연루돼 참형을 당한 후 자신은 파직 당해 한강 나루에서 배를 타고 귀향길에 오를 때 그와의 작별을 아쉬워하는 벗들에게 배 에서 피리 연주를 했는데 그 곡조가 너무도 아름답고 구슬퍼서 모든 배가 멈추고 강물이 울었다고 전해 온다. 옥계폭포 주차장에서 영동읍 방향으로 1.5㎞만 가면 난계국악박물관이 있으니 산행 후 들러볼 만하다. 난계사당도 박물관 옆에 있다.


    # 교통편

    - 영동IC서 내려 읍 통과 후 4번 국도 우회전


    경부고속도로 영동IC에서 내려 영동 무주 방향으로 19번 국도를 따라 직진한다. 영동읍내에 들어서면 구교사거리에서 대전 무주 방향으로 좌회전, 250m쯤 가다가 구교삼거리에서 무주 대전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영동교를 건너 4번 국도를 타고 옥천 대전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10㎞가량 가면 옥계폭포 입구 사거리에서 좌회전 한다. 3시간 소요.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일단 경부선 무궁화호 열차를 이용, 영동역에 하차한 후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청주행 시외버스를 타고 고당리 옥계폭포 입구에서 내린다. 30분 소요. 시외버스는 오전 8시45분, 10시, 11시10분 등 하루 8회 운행한다. 버스정류소 옥계폭포까지 걸어서 30분가량 걸린다.

    문의=주말레저팀 (051)500-5169

    • 이창우 산행대장 010-3563-0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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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충청북도 영동군 심천면 | 옥계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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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übersetzung 2011.07.15 07:39 신고

      시, 11시10분 등 하루 8회 운행한다. 버스정류소 옥계폭포까지 걸어서 30분가량 걸린다.

    2. 돈재미 2011.07.15 14:04 신고

      참으로 멋진 절경입니다.
      잘 보았습니다.
      제컴이 장애가 생겨서 댓글도 어렵게 달고 있습니다.

      • 금정산 2011.07.16 06:04 신고

        고맙습니다.어제 취재산행이 있어 답변이 늦었습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3. 산위의 풍경 2011.07.15 19:07 신고

      ㅎㅎ 참좋은 산행이었습니다. 여름장대비를 홈빡 맞으며 걸었던것도 시원하고 기억에 많이 남을것 같습니다.ㅎㅎㅎ

      • 금정산 2011.07.16 06:06 신고

        어제 둘레길 취재때도 비가 와 오전은 구경다니다가 비가 그치는 것을 보고 시작했는데...어제는 물탕의 둘레길을 확인하고 왔습니다.즐거운 주말입니다.

    4. pennpenn 2011.07.16 07:16 신고

      폭포는 역시 우기에 봐야 제격입니다.
      월이산 정상표석을 보니 반갑네요
      토요일을 편안하게 보내세요~

      • 금정산 2011.07.16 08:59 신고

        지난 일욜 영동 지방에 폭우가 쏟아진 날인데 올라 갈때와 하산후의 폭포가 장난이 아니였습니다. 안전산행 하시고예
        주말 편안하게 보내세요.

    5. 돈재미 2011.07.16 08:45 신고

      박연이 피리 불던 곳이라서 참 절경입니다.
      우기라서 그런지 무섭게 쏟아지는군요.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금정산 2011.07.16 09:00 신고

        경치가 꽤 좋은 곳 입니다. 충청지방에서는 그래도 알아주는 폭포인것 같습니다.돈재미님 토요일 잘보내시고예.

    6. 캐슈 2013.01.02 20:15 신고

      사진보면서 우와~ 소리밖에 안나오네요 +_+
      대한민국의 산보다 아름다운것은 없는거같아요.
      산을 좋아하시는 모습이 참 멋지네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충북여행/보은여행)보은 속리산 문장대 산행. 속세를 떠난다는 뜻의 속리산이 사람으로 붐비는 속리산 겨울 산행

     
      


      속리산에서 관광객들이 가장 즐겨 찾는 문장대에서 본 모습이다.. 일망무제의 탁 트인 묘봉일원의 겨울 능선을  조망하는 것이 일품이다. 
     




    경업대에서 바라본 속리산 주능선으로 백두대간이 흘러간다. 속리산의 9대중 하나로 스승인 독보대사와 7년간 수도를 하였다한다.


    임경업 장군이 7년간 수도한 경업대에서 바라 본 속리산 주능선. 가운데 부분이 입석대다.



    세심문으로 임경업 장군이 수도하였다 한다.


    속리산하면 모든 사람들은 추억이 있을 것이다.
    중학교 또는 고등학교 수학여행에서 빠지지 않고 들러 보았던 곳이 속리산이다. 
    그리고 문장대 산행을 한후 장님 문고리 잡듯이 후다닥 해치우고 내려오는 산행 아닌 산행을 하는 유람 코스로 
    자리매김을 하였다.  그래서 그런지 이곳은 유난히 매점이 많은 곳으로 유명하다. 쉴 수 있는 공간만 있다하면 휴계소가 들어설 정도로 많아 그 만큼 많은 유산객이 찾는 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이다. 속리산은 세조와 임경업 장군을 빼고는 이야기 할 화두가 없을 것이다. 문장대의 유래는 해발 1054m의 정상에 항상 구름을 끼고 있다 하여 운장대로 불렸는데 세조가 운장대 바위위에서 시를 읊어 그 후에 문장대로 고쳐 부르게 되었다 한다. 그리고 속리산 문장대를 세번 오르면   극락에 간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는데 필자는 사후 극락은 따 놓은 당상인 것 같다. 임경업장군 또한 경업대에서 독보대사를 모시고 관음암 석굴에서 7년동안 수도를 하여 득도를 한후 그의 도력을 시험하기 위해 능선상에 누워 있는 바위를  세워 입석대로 현재에는 부르고 있다. 관음암으로 하산하다 만나는 경업대에서 보면 임경업 장군이 세운 입석대의 장관을 볼 수 있다. 천황봉에서 문장대로 이루어지는 능선을 백두대간이라 부르는데 도 경계를 이룬다. 법주사가 있는 곳은 충복 보은 속리산이고 장각폭포가 있는 쪽은 경북 상주 속리산으로 부르고 있다. 그러나 유산객은 대부분은 속리산을 오를 경우에는 법주사를 구경한후 문장대를 갔다 다시 법주사로 내려 오는 코스로 많이 하고 가이드를 이용한 산행은 보은의 법주사에서 입장료가 비싸 상주에서 올라 보은 법주사 방향으로 주로 하산을 한다. 그래도 산행의 재미는 법주사에서 시작을 하여 법주사에서 끝을 맺는 것이 정석이라 필자는   법주사~문장대~신선대~경업대~세심정~법주사로 겨울 산행을 하였다.
    산행 경로를 보면 법주사~세심정~잇단 휴계소~문장대, 신선대 갈림길~문장대~(문장대 신선대 갈림길)~청법대~신선대~경업대 갈림길~경업대~관음암~금강골~세심정 휴계소로 산행을 할 경우 5시간30분 정도 산행 시간을 잡아야한다.  법주사에서 문장대로 이르는 산행은 길은 속리산의 대표적인 코스로 항상 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관광 산행지이다. 세심정 까지는 넓은 임도를 되어 있고 세조가 목욕을 하고 피부병을 깨끗이 치료 하였다는 목욕소를 볼 수 있다. 세심정을 지난후 복천암을 거치고 중사자암 갈림길을 거쳐 백두대간 능선으로 오를 수 있다, 많은 휴게소와 잘 정비된 등산로 안내판을 참고하면 쉽게 오를 수 있다. 백두대간 마루금에도 자리잡은 휴계소가 있다. 십자길 안부로 넘어서면 상주 시여동으로 하산을 할 수 있다. 정상은 좌측으로 산길을 따라 올라서면  문장대의 정상석을 뒤로하고 세조가 시를 읊은 암봉의 문장대에 오를 수 있다.  여기서 하산은 되내려와야 한다. 천황봉으로 이어지는 백두대간 능선을 따라 산행을 하다가 신선대 지나 입석대 못 미처 경업대로 하산을 하는 안내판을 따라가면 된다. 문수봉과 청법대를 차례로 지나게 된다. 경업대 까지는 급한 내리막길 하산길이며 바위를 에돌아 가는 하산길로 주의를 요한다. 경업대에서 입석대를 이룬 능선과 발아래 금강골을 바라보면 임경업 장군이 호연지기를  기르며 무술을 연마한 모습을 상상할 수 있다. 다시 바위와 바위 틈새인 마음을 씻는 다는 세심문을 지나면  관음암의 작은 암자에 다다르는데 임경업 장군은 이바위 틈새를 다니면서 매일 마음을 씻었을 것이다. 공부하는 스님의 거쳐로 이용이 되는 이곳에서 다시 하산길로 되돌아와 금강골을 따라 하산을 한다. 산장의 흔적을 지나면 아침의 산행 출발지인 세심정 휴계소로 내려선다.

        

       
     

    필자가 문장대 정상석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세조가 시를 읊었다는 정상은 그 뒤 안전펜스가 설치 된 곳이다. 

     

     

    속리산을 찾아가는 길에 넘어 가야하는 말티재. 구절양장의 꾸불꾸불한 길로 수학 여행 때의 필수 코스이다.

    정이품송

    정이품송과 속리산 일주문

    목욕소 세조께서 이곳에 다다르 갑자기 목욕을 하고 싶어 웅덩이 에 들어가서 목욕을 한후 몸에 나 있던 피부병이 사라지고 완치를 하여 세조가 목욕을 하고 병이 나았다 하여 목욕소라 부르게 되었다 한다.


    세심정 갈림길로 하산시 서로 만나는 지점이다.






    신선대로 가는 도중 뒤돌아본 문장대




    신선대와 경업대로 내려서는 갈림길 안내판





    세심문의 바위문을 빠져 나오면 만나는 관음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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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 속리산국립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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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2.21 14:36

      비밀댓글입니다

    2. 2009.02.23 20:58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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