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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행/용인여행)용인자연휴양림. 용인에서 자연과 교감하기 가장 좋은 곳 용인자연휴양림에서 힐링해보세요.


인간은 자연을 떠나서는 잠시라도 살아 갈 수 없습니다. 산과 들, 강과 바다를 자주 접하여 힐링하며 더욱 나은 생활을 꿈꾸는 활력소를 자연에서 얻기 때문입니다. 사자성어인 인자요산仁者樂山)은 모든 분이 즐겨 사용합니다. 그 뜻을 직역하면 “어진 사람은 산을 좋아한다”로 풀이할 수 있습니다.




 또한 지자요수(智者樂水)는 어떻고요. 지자요수는 “지혜로운 사람은 물을 좋아한다”는 뜻으로 직역되며 자연은 사람을 어질게도 하지만 지혜롭게도 합니다. 그만큼 자연은 우리에게 유익한 존재입니다. 집을 떠나 자연을 찾아가는 자체가 좋아 아무 곳에서나 텐트도 치고 밥도 해먹고 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경제발전에 따라 자연도 보호를 받아야 하고 후세에 수려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물려 줄 수 있게 하게끔 지금은 허가를 받지 않은 곳에서는 야영과 취사 등 모든 것을 법으로 금지하고 있습니다. 그 대신 전국의 유명 산림지에는 이제 자연을 보호하면서 사람과 공존하는 자연휴양림이 많이 생겼습니다.

 

 

 사람만 관리를 받는 시대가 아닌 이제는 자연도 관리받는 시대가 된 것입니다. 그 대신 지정된 곳에서 야영도 하고 또는 친환경으로 지어진 숲 속의 집에서 가족과 함께 자면서 휴식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과 함께 손잡고 지정된 산길을 걸으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이용하게끔 관리받는 만큼 자연은 우리에게 모든 것을 아낌없이 내어주고 있습니다.

 


이런 곳이 전국적으로 많이 생겼는데 그게 자연휴양림입니다. 자연휴양림의 용어가 궁금했습니다. 그저 필자가 생각하기에는 “자연에서 휴식을 취한다.”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산림청에서는 자연휴양림을 설명하길 “정상적인 살림경영 하에서 국민의 보건 향상과 정서함양을 위한 야외 휴양 공간 및 자연 교육장의 역할과 산림소유자의 소득향상을 위해 조성 관리되는 산림이다”라고 정의하고 있었습니다.

 

 1박2일 용인여행에서 용인자연휴양림을 찾았습니다. 늦가을 정취를 느끼며 요즘 한창 인기가 있다는 집라인을 체험해 보기 위해서입니다. 먼저 용인자연휴양림을 이곳저곳 걸어보았습니다. 어린이와 부모님을 동반한 가족이 함께 여유롭게 즐기기에는 정말 좋은 곳이었습니다.

 

 

 용인시에서 특별 관리되고 있을 정도로 빼어난 산림을 자랑하는데 인위적이 아닌 그의 자연 상태를 유지하면서 조성된 휴양림이었습니다. 또한, 완벽할 정도로 갖추어진 각종 편의시설과 쾌적한 휴식공간인 쉼터는 현대인의 지친 몸과 마음을 말끔히 해소하며, 자연에서 느끼는 맑은 향기와 아름다움을 만끽하기에는 용인자연휴양림이 최적이었습니다.

 

 

 용인자연휴양림은 대부분 소나무와 낙엽송으로 숲을 이루며 밤나무도 빼놓을 수 없을 정도로 자연경관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그 넓이는 162ha에 약 490,000평이며 개장은 2009년 9월에 했습니다.

 

 

 용인자연휴양림의 부대시설을 보면 다목적구장, 어린이 놀이 숲, 산책로. 잔디광장, 습지 비오톱과 목재문화 체험관이 있습니다. 숙박시설로는 피톤치드로 가득한 목재문화체험관에서 전통기와를 올린 한옥과 목재로 지은 핀란드, 몽골 유목민이 된 듯한 몽골형 천막시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숲 속의 집인 가마골과 느티골, 밤티골, 체험골에서는 각종 다양한 숙박시설이 준비되어 용인자연휴양림을 이용하는 데 별 무리가 없게 금하였습니다. 자연 속에서 자연과 호흡하며 텐트 속에서 생활하고 싶다면 야영 데크를 이용하면 됩니다.

 

 휴양림에서 잠만 잘 수 있는 게 아닙니다. 모험 놀이시설인 에코어드벤쳐·집라인을 설치하여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어린이에게는 인내와 모험심을 기를 수 있게 하였습니다. 심신단련과 끈기, 하면 된다는 도전정신을 고취하는 것은 물론이며 성인은 건강증진과 정서함양에 이바지하는 모험시설로 많은 분이 즐길 정도로 인기 있는 시설이라하였습니다.

 

 

 

 에코어드벤처·집 라인 시설로는 유아용인 원숭이 코스와 어린이용인 침팬지 코스와 청소년용인 킹콩코스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용인자연휴양림을 찾아 그동안 도심에서 쌓였던 피로도 날려 버리고 가족과 함께 자연에서 오순도순 즐거움을 나누며 좋은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용인자연휴양림 사진으로 만나기◆

 

 

 

 

 

 

 

 

 

 

 

용인자연휴양림 이용 정보 안내

용인자연휴양림 홈페이지 캡쳐:http://www.yonginforest.net/

★용인자연휴양림 이용시 주의사항

 ★용인자연휴양림 입장요금과 주차요금 안내

 

★용인자연휴양림 운영및 예약안내

 ★용인자연휴양림 시설사용 요금표

 

 ★용인자연휴양림 숙박가능 인원안내

 

★용인자연휴양림 찾아오는 길

 ★용인자연휴양림 대중교통


◆용인자연휴양림 연락처◆

주소:17037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모현동 초부로 220

★전화:031-336-0040

★고객센터:평일 09:00~18:00 (주말 및 공휴일 포함)


상기 팸투어는 여행의情답 투어용인 문화 관광 농촌관광 특산물 먹거리를 를 홍보 하기 위하여 경기도 용인시청에서 초청 진행했던 팸투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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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1/17 - (경기도여행/용인여행)1박2일 용인 여행 이대로만 해라. 용인시의 알찬 정보와 여행지를 두루두루 설렵하는 코스로 꾸며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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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1 - (경기도여행/용인여행)용인 에버랜드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남자의 로망이라는 자동차, 세계 명차에 혼을 빼앗기다. 삼성화재 교통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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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9 - (경기도여행/용인여행)용인 MBC 드라미아. 사극 한류의 중심 용인 MBC 드라미아 드라마 세트장을 여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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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5 - (경기도여행/용인여행)용인중앙시장 머뭄카페. 용인 중앙시장 특별한 공간 머뭄카페에서 맛있고 즐기며 특별한 체험 여행을 하세요


2015/05/14 - (경기도여행/용인여행)용인 경전철. 용인에버랜드 교통편은 25분이면 끝. 에버랜드를 운행하는 기흥역~에버랜드 용인 경전철을 이용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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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공주여행)웅진백제역사관. 웅진백제역사관에서 웅진 천도의 역사와 무령왕의 화려했던 백제 문화를 만나다. 


웅진은 공주의 옛 지명입니다. 공주여행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게 금강의 공산성입니다. 왜 백제는 한강유역의 풍납토성에서 이곳 웅진으로 도읍을 옮겨 공산성을 쌓았을까요? 동성왕과 무령왕의 화려했던 백제 문화를 보면서 왜 삼국의 치열한 각축전에서 가장 먼저 망했는지 용트림하듯 금강을 화려하게 장식한 공산성의 야경이 정말 아름다워 한참을 넋을 잃고 바라보면서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공산성은 아무 말 이 없었습니다. 다음날 그 이유를 이곳 '웅진백제역사관'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삼국 중에 백제가 가장 먼저 화려하게 강성대국의 꽃을 피웠습니다.




백제의 근초고왕은 마한 땅인 전라도와 가야가 지배했던 경상도의 낙동강 유역 소국, 그리고 남해안을 차례로 점령하면서 백제의 영역을 넓혀나갔습니다. 근초고왕은 이에 만족하지 않고 고구려까지 넘보게 되는데 고구려의 평양성을 공격하여 고국원왕을 살해하여 백제의 강력한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러나 고구려의 장수왕이 들어서면서 삼국은 일대 변혁을 맞게 됩니다. 백제에 빼앗긴 옛 영토를 되찾기 위해 남하정책을 추진하여 백제를 위협하는데 개로왕은 겁을 먹고 왕자(훗날 문주왕)를 신라에 보내 구원병을 요청하지만, 구원병이 도착도 전에 개로왕은 전사합니다. 고구려는 다시 한 번 백제의 근초고왕 때 빼앗긴 지역은 물론이고 수도와 한강 유역의 땅까지 점령하게 됩니다.

이에 백제의 문주왕은 그를 따르는 백성을 이끌고 웅진으로 내려오게 됩니다. 문주왕은 재위한지 3년 만에 살해당하고 그의 뒤를 이어 태자인 삼근왕도 왕위에 올라 권력싸움에 밀려 3년을 못 넘기고 죽었습니다.





백제 24대 동성왕이 즉위하여 왕권 강화정책을 시행합니다. 동성왕은 문주왕의 동생인 곤지의 아들로 왕위에 올랐으며 국력을 키우려고 노력을 하였고 신라 왕실의 딸과 혼인하여 동맹 관계를 맺었습니다.


동성왕이 백가에게 죽자 그의 뒤를 이어 25대인 무령왕이 정권을 잡으면서 왕권을 강화하고 정치를 안정시킨 군주가 됩니다. 무령왕은 다시 또 백가가 반란을 일으키자 진압을 한 뒤 선대왕이 귀족들에게 모두 시해당한 기막힌 상황을 보면서 지방귀족의 견제책으로 지방을 22 담로제로 담로에는 왕족을 파견하여 다스리게 합니다.

무령왕은 국력신장을 꾀하여 전쟁과 외교에 모두 능한 왕으로 인정을 받았으며 농업기반을 공고히 하여 백성의 생활을 안정시켜 백제는 다시 한 번 갱위강국의 꽃을 피우게 됩니다.

무령왕의 뒤를 이은 성왕은 웅진 수도의 64년 시대를 접고 지금의 부여인 사비로 도읍을 옮겨 갑니다. 무령왕의 왕권과 국권강화의 노력으로 538년 국호를 남부여로 바꾸었고 잃어버린 옛 영토를 되찾기 위해 신라와 다시금 공동전선을 구축하여 고구려를 공격합니다.






백제와 신라는 서로 한강하류와 상류를 사이좋게 점령하지만 553년 신라는 백제와의 동맹을 깨고 백제가 점령한 한강하류를 공격하여 다시 빼앗자 이에 격분한 성왕은 군사를 이끌고 관산성으로 달려가다 매복한 신라군에게 붙잡혀 그만 죽임을 당합니다. 백제 성왕의 죽음과 함께 백제는 갱위강국의 꿈도 물 건너가고 말았습니다. 








웅진백제역사관에는 백제의 문화 국력이 꽃을 피웠던 동성왕과 무령왕 그리고 성왕에 대해 공부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무령왕 시절의 화려했던 예술품이 무령왕릉 부장품에서 나왔고 송산리 고분군에서 출토된 많은 백제 유물을 보며 백제 예술의 진가를 한눈에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 백제 예술의 금자탑이라는 백제금동대향로는 국보로 지정되어 부여박물관에 전시중입니다. 공주여행에서 백제의 역사를 알고 싶다면 무령왕릉 참관 전에 웅진백제역사관을 꼭 둘러보고 가길 권합니다.











#웅진백제역사관 #무령왕릉 #공주여행 #여행



2015/10/30 - (충남여행/공주여행)의당면 공주수촌리고분군과 고분군 발굴조사체험관. 백제시대 고분군인 수촌리 고분군에서 고분군 발굴조사 체험


2015/10/10 -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석장리박물관 파른 손보기기념관. 한국판 '인디아나 존스' 고고학의 선구자 파른 손보기 기념관이 석장리 박물관에 있습니다.


2014/06/07 - (충남맛집/공주맛집)공주 마곡사 맛집 장승마을가든. 숯불의 은은한 고기맛이 최고인 장승마을가든.


2014/05/12 -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백제의 중흥을 이끈 공주 공산성을 걸어 보았습니다. 공주 공산성


2014/05/02 - (충남여행/공주여행숙박)공주여행은 금강관광호텔이 있다면 숙박 걱정은 끝. 편안한 숙박을 하였습니다. 금강관광호텔


2014/04/23 - (충남여행/공주마곡사여행)봄이면 꼭 찾게 된다는 천년사찰 춘마의 마곡사에서 봄바람을 맞다.


2014/04/22 - (충남여행/공주여행)계룡산 갑사. 봄의 향기가 가득한 계룡산 갑사 춘마추갑도 이제 옛말인 듯, 봄 갑사 보고 왔습니다


2014/04/20 - (충남여행/공주여행)국고개의 공주중동성당. 진주 전동 성당의 미니어쳐 같은 국고개와 공주중동성당 이야기.


2014/04/19 - (충남맛집/공주맛집)공산성맛집 백제삼계탕. 으뜸 맛집인 공주 18미 착한가격의 무령왕릉 맛집 백제삼계탕에서 몸보신을 하다.


2014/04/18 - (충남맛집/공주맛집)공산성, 무령왕릉맛집 명성불고기. 공주18미가 인정한 40년전통 소문난 으뜸 맛집 명성불고기


2014/04/17 - (충남맛집/공주맛집)계룡산 갑사맛집 서울식당. 자연밥상 건강밥상인 갑사 서울식당 산채더덕구이 정식으로 봄을 먹었습니다.


2014/04/09 - (충북여행/공주여행)마곡사신록축제 국고개역사문화축제 공산성수문장교대식 공주여행 여행블로거기자단 팸투어


2013/12/28 -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석장리박물관, 우리나라 조상도 구석기시대 인물, 석장리 유적지에서 확인을 하다. 석장리고분군


2013/12/27 - (충남여행/ 공주여행)공주마곡사. 춘마추갑도 좋은데 가을 마곡사도 너무 좋아요.


2013/12/15 - (충남여행/공주여행)계룡산 갑사, 추갑으로 유명한 계룡산 갑사 보고 왔습니다.


2013/11/26 - (충남맛집/공주맛집)공주여행 무령왕릉맛집 무령가든. 추워진 날씨 얼큰한 곱창전골이 최고. 무령가든.


2013/11/20 - (충남맛집/공주맛집)공산성맛집 고향비빔국수. 알싸하고 달콤한 맛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비빔국수를 먹다. 고향비빔국수


2013/11/18 - (충남맛집/공주맛집)의당 자연골농원, 공주시에서 인정하는 공주맛집 18 곳에 선정 된 엄나무 백숙 자연골 농원


2013/11/08 - (충남 공주 맛집 여행 팸투어)공주국밥, 돌쌈밥, 불고기, 연잎정식, 산채정식, 비빔국수 공주맛집 여행블로거기자단 팸투어 공주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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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중구여행)대구근대골목투어 동산 청라언덕. 근대 건축물 스윗즈주택, 블레어주택, 챔니스 주택을 대구 청라언덕에서 만나다. 


대구에는 많은 근대건축물이 몰려 있는 곳이 있습니다. 청라언덕이라 부르는 동산입니다. 동산은 경상감영이 들어서기 이전인 당시에는 달성 토성이 대구의 중심지였습니다. 달성 토성에서 볼 때 동쪽에 있어 자연스럽게 동산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지금의 대구 도심과는 완전히 딴 판입니다.



근대 이전의 동산은 보잘것없는 허허벌판에 지나지 않았지만 1898년에 들어서면서 미국인 선교사 아담스와 존슨이 동산을 매입하여 학교와 병원, 신학대학을 세워 동산이 지금은 근대건축물의 보고가 되었습니다.





이때 ‘대구 사과’의 시초였던 대구 최초의 사과나무를 동산에 심어 대구 사과의 역사가 시작됩니다. 대구에 사과나무가 처음 뿌리를 내리게 된 것은 지금으로부터 110년 전인 1899년 당시 동산 의료원 개원과 함께 미국에서 들여온 한국 최초의 사과나무의 자손목이 지금도 청라언덕에 뿌리를 내리며 대구 사과의 역사를 말해주고 있습니다.







근대사의 역사가 전해지는 동산의 청라언덕을 지금부터 밟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학창시절에 가곡으로 불렀던 박태준의 ‘동무 생각’은 모든 분이 아실 것입니다. 이 동무 생각의 배경이 이곳 동산이라는 사실은 아시는 분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박태준은 당시 동산 인근에 있는 대구계성학교 5회 졸업생으로 재학시절 이곳 동산에서 만난 여학생을 보고 ‘벙어리 냉가슴 앓듯’ 표현은 하지 못하고 가슴속에 담아 두며 짝사랑을 하였습니다.

세월이 흘러 마산 창신학교 음악선생으로 근무하며 동료 선생인 노산 이은상에게 그 사실을 털어놓았습니다. 그날 이은상은 가사를 쓰고 하여 탄생한 게 오늘날의 유명한 가곡 ‘동무 생각’입니다. 동무 생각의 1절 가사 중에 ‘청라언덕’이 나옵니다. 당시 동산에는 외국인 선교사 저택의 붉은 벽돌집이 담쟁이덩굴로 뒤덮여 있어 ‘푸른 담쟁이덩굴이 있는 언덕’을 의미하는 뜻에서 청라언덕이라 하였던 것 같습니다.

2009년 동산이 청라언덕이라는 사실이 처음 알려지면서 지금은 ‘대구 근대 골목투어’에서 청라언덕으로 지칭하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코스가 되었습니다. 동산에 선교사 주택이 들어서게 된 시기는 1906년~1910년 사이입니다.

스윗즈, 블레어, 챔니스로 모두 선교사의 이름을 따 현재 부르고 있습니다. 선교사들이 생활할 주거공간인 건물을 짓기 위해 허물어진 대구읍성의 돌을 가져와 기초로 사용하였으며 선교사 주택은 현재까지도 원형을 잃지 않고 보존이 잘 되어 있는 편입니다.


스윗즈 주택은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 주택은 1893년부터 대구에서 선교활동을 하던 미국 선교사들이 1910년경에 지은 서양식 건물에 한옥의 기와를 절충하여 지었습니다. 1907년 대구 읍성이 철거되면서 성벽을 쌓은 돌을 가져와 기초를 다졌고 그 위에 2층의 붉은 벽돌 건물을 올렸습니다.

1층은 현관을 통과하면 거실로 바로 들어서고 주방과 침실 등이 연결됩니다. 2층 계단에 올라서면 좌우로 2개의 침실과 욕실을 배치하였고 그 당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습니다. 1920년 계성학교 제4대 교장 핸더슨과 계명대 초대학장 캠벨이 이곳에서 생활했습니다. 현재는 선교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챔니스 주택은 바닥을 콘크리트 기초로 하였으며 붉은 벽돌을 올린 2층 건물입니다. 1층은 거실과 서재, 식당으로 사용하였고 2층의 목조로 된 베란다는 더욱 격조 높은 분위기와 운치를 더합니다. 챔니스 주택은 동산의료원 100주년 기념으로 1999년 의료박물관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곳에 전시된 의료기기 중에서는 110년 전에 사용한 상아 청진기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청진기 그리고 1890~1900년에 사용된 각종 의료기기를 만나볼 수 있습니다. 또한, 일제 강점기 때의 세균 배양기도 전시 중이라 지금과도 비교할 수 없지만, 그 당시 의료기기의 궁금증을 알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블레어 주택은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26호이며 1910년에 미국 선교사에 의해 지어진 2층 건물입니다. 들어서는 입구는 1층의 서쪽에 현관으로 통하는 베란다를 두고 현관을 들어서면 빛을 받아들이는 선룸이 현관 천정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현관을 마주하면 2층으로 오르는 계단이 배치되었으며 계단 오른쪽에 거실과 응접실이 자리 잡고 좌우로 침실, 부엌, 식당 등을 배치하였습니다. 

2층에는 계단을 중심으로 3개의 침실과 욕실 등을 두었습니다. 블레어와 라이스, 동산병원 의사인 강진성이 이곳에서 생활하면서 내부 마감재는 조금 바뀌었지만, 형태와 구조는 처음 모습 그대로입니다. 현재 블레어 주택은 교육·역사박물관으로 사용되며 대구 3·1 운동의 발자취와 일제의 만행을 기록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학생들에게 가장 인기 높은 전시실입니다.















1919년 3월1일 들불처럼 번진 탑골공원의 3·1 독립만세 운동이 대구에서는 3월8일 일어났습니다. 대구지역의 많은 학생이 경찰의 감시를 따돌리기 위해 동산병원 솔밭 길을 이용하여 큰 장안 강씨 소금집 앞으로 접근했다 합니다. 지금은 그때의 오솔길인 소나무 숲은 흔적도 남아 있지 않지만, 그날의 역사는 ‘대구 3·1운동길’로 남아 후세에도 영원히 기억될 것입니다.(참고:'근대로의 여행 골목')




2015/01/08 - (대구여행/중구여행)경상감영공원. 대구 시민의 도심공원인 경상감영공원을 방문하였습니다.


2014/12/23 - (대구여행/대구근대문화골목여행)대구 마지막 남은 요정 가미, 대구근대문화골목에서 만나보세요.


2015/01/07 - (대구여행/대구 중구 골목투어)대구근대역사관. 1코스 경상감영달성길에서 대구 근대 역사를 한눈에 만나는 대구근대역사관 관람.


2014/01/17 - (대구여행/중구여행)'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영원한 가객 김광석 벽화거리에서 만나다.김광석


2013/12/14 - (대구여행/중구여행)근대문화골목 대구제일교회, 대구 여행의 필수 코스 청라언덕의 제일교회에 깜짝놀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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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9 - (대구여행/계산성당)"육영수군과 박정희양"의 결혼식이 열렸던 뾰쪽탑의 대구 계산성당을 여행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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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3 - (대구여행/중구여행)북성로 공구 박물관, 도면만 있으면 탱크도 만들어요, 북성로 공구 거리 박물관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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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산와촌여행)불굴사와 홍주암. 팔공산 갓바위와 부부라는 불굴사 약사불괴 원효와 김유신의 수도처 홍주암을 여행하다. 


대구 팔공산의 기운이 능성고개에서 다시 한 번 힘차게 솟구쳐 무학산과 환성산, 그리고 초례봉 산군을 이루었습니다. 그 깊은 골짜기를 따라 팔공산 관봉인 갓바위와 마주 보는 자리에 불굴사가 있습니다.




불굴사는 690년인 신라 신문왕 10년 때 원효스님이 창건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불굴사가 한창 번성할 때는 50동의 기와 건물에다 주위로 부속암자만 12개가 되었습니다. 또한, 쌀을 빻는 물방아가 8대를 돌릴 정도로 많은 승려와 신도들이 불굴사를 찾고 머물렀을 정도로 큰 사찰이었습니다.


그 후 불굴사의 정확한 역사는 알 수 없지만 1723년 조선 경종 3년 때 중창을 하였다가 영조 12년인 1736년 대홍수 때 일어난 산사태에 그만 수몰되어 불굴사는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그 뒤 전라도 송광사 노스님이 현몽을 받아 이곳에서 새롭게 중건을 한 것이 오늘날의 불굴사가 되었습니다.

1860년 철종 11년에 유혜·쾌옥 두 스님과 1939년 은해사의 경파 백현스님이 다시 중창하였고 오늘날 불굴사의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은 1988년 원조 주지스님이 불굴사 창건당시의 대웅전 초석을 찾아낸 뒤 스님은 그 자리에다 적멸보궁을 짓고 인도에서 모셔온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하면서입니다.

부처님의 진신사리 이외에도 불굴사는 많은 문화재와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룬 김유신의 전설이 남아 있는 홍주암이 있습니다. 불굴사 적멸보궁 앞의 삼층석탑은 9세기 통일신라시대 작품으로 보물 제42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삼층석탑의 전체적인 높이는 7.43m이며 이중 기단 위에 3층의 몸돌을 쌓아 올린 형식입니다.

지붕돌은 넓고 추녀 밑이 수평이며 각부의 비례는 서로 균형을 이루었습니다. 또한, 상륜부는 일부만 남아있지만 양호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전체적으로 신라 석탑의 양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는 매우 아름다운 삼층석탑입니다. 

불굴사 석조입상은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401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약사보전 전각안에 모셔진 약사여래불은 1736년에 발생한 산사태에 묻힌 것을 조계산 송광사의 노스님이 현몽으로 찾아낸 불상이라 전합니다.



석불입상은 연화대좌위에 불상을 세웠는데 전체높이는 233cm, 어깨너비 75cm, 머리높이 53cm로 규모가 큰 석불입상이며 전체적으로 훼손이 심한 모습입니다. 얼굴 부분은 훼손이 심해 이목구비를 다시 조각하였으며 왼손 또한 분실되어 현재는 보주를 받치고 있는 모습으로 바뀌었습니다.

불굴사 석불입상은 팔공산 관봉의 갓바위 약사여래불과 부부라는 설이 전해옵니다. 갓바위 약사불은 갓을 쓴 남성이라면 불굴사 약사불은 족두리를 한 여성의 모습을 하여 음양의 이치에 맞춰 조성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불굴사 약사불과 갓바위 악사불은 같은 시기에 조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불굴사 약사불은 대좌의 양식과 상호와 신체의 표현 등을 보아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불굴사 옆 소나무 길을 따라 오르면 천년송이 뿌리를 내린 암반에 절묘하게 세워진 홍주암이 있습니다. 원효대사께서 이곳에 머물며 수도를 하여 원효굴로도 불리는데 이곳은 김유신이 17세 때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루기 위해 수도했던 곳이라 알려졌습니다.




김유신은 신인에게 비법을 전수받아 삼국통일을 하게 되었다 하며 원효굴에서 나오는데 맞은편 산에서 백마가 울며 하늘로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불굴사와 마주한 산봉우리는 지금도 명마산이라 부르며 김유신의 화신인 장군바위가 오늘도 늠름한 기상으로 팔공산을 지키고 있습니다.






원효대사와 김유신이 기도하며 마셨다는 바위틈의 석간수는 우리나라에서 물맛이 가장 좋고 귀한 약수라 하여 ‘아동제일약수’라 부릅니다. 아랫마을에서는 오래전부터 장군수라 불렀으며 만병통치약으로 알려졌는데 실제 소화불량과 신장염에 좋은 물로 소문나 이물을 마시기 위해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홍주암이라 불렀는지 알 수 없지만 ‘붉은 구슬’의 의미는 태양을 뜻합니다. 음의 기운을 가지고 있는 불굴사 경내에서 가장 먼저 양의 기운인 해를 마주하는 장소로 알려졌습니다.


내일이 대학 수능시험일입니다. 홍주암 독성각에 모신 나반존자는 500명의 나한중 제일 뛰어난 부처님의 제자입니다. 열반에 들지 않고 미륵불을 기다리는 부처님으로 한가지소원은 꼭 들어 준다 합니다. 팔공산 여행 계획을 세우면서 불굴사에 들러 만병통치 아동제일약수도 맛보고 한가지 소원도 이루어 보세요.  



김유신의 화신이라는 명마산장군바위

묵혔던 불굴사 사진 이제 포스팅합니다.(참고:불굴사 문화재 안내판)

#불굴사 #홍주암 #여행 #사찰 #경산와촌여행 #대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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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부산진구여행)돌산공원과 문현동 안동네 벽화마을. 우리의 삶이 벽화와 함께 고스란히 남아 있는 문현동 안동네 벽화마을 여행.


흔히 팍팍한 살림살이인 산동네 마을을 달동네라 부릅니다. 달이 뜨는 하늘이 가깝게 보인다는 달동네는 부산에 여러 곳 있습니다. 필자는 산복도로를 끼고 있는 부산의 많은 마을을 여러 곳 소개하였습니다.




대표적인 게 감천문화마을이 그러하고 아미동 비석마을, 동대신동 닥밭골마을, 대청동의 산복도로와 초량동 이바구길, 수정동 산복도로, 그리고 범 5동 매축지마을 또한, 영도의 해돋이마을과 흰여울길 마을 등등이며, 이외에도 많은 산동네 마을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이 마을의 특징은 모두 한가지입니다. 그 이유를 보면 일제강점기와 한국동란 때 밀려드는 피난민과 강제징용으로 일본과 동남아로 끌려갔던 우리 동포들이 부산항으로 한꺼번에 몰려들었습니다.

부산은 폭발적인 인구 증가로 산이고 들이고 하천과 공동묘지를 구분하지 않고 한 뼘의 공간만 있으며 이들은 비바람과 추위를 피할 움막을 짓고 살았습니다. 그게 오늘날의 달동네라 부르는 산동네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모든 마을이 꼭 그때 생긴 게 아니란 것을 이번 문현동 안동네 벽화마을을 보고 알았습니다. 6~70년대를 거치면서 우리나라는 전쟁의 참화를 딛고 ‘한강의 기적’을 일으키며 세계가 놀랄 만큼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루었습니다.

그와 함께 국력신장의 지표라는 86아시안게임과 88올림픽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정부는 세계인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두 행사를 앞두고 판자촌마을 정비 계획을 시행합니다. 어둡고 칙칙한 판자촌 마을을 모두 도로에서는 보이지 않는 곳으로 분산시켜 집단 이주시켰는데 그중 한곳이 이곳 문현동 안동네입니다.

문현동 안동네는 그 당시 공동묘지였으며 그 빈 땅에 20여 가구가 옹기종기 살았습니다. 공동묘지에 한꺼번에 많은 이주민이 몰려들었고 빈 땅만 보인다면 판자로 얼기설기 엮어 추위를 피할 움막을 짓고 하여 지금의 마을을 이루었습니다.

지금도 마을에는 많은 망자의 무덤이 남아있었습니다. 명절 때면 무덤을 찾아 성묘하는 후손들이 많이 온다하니 무연고 묘는 아니라 합니다. 산 자와 죽은 자를 모두 끌어 않은 문현동 안동네마을은 주변 도심의 격 혁한 환경변화로 도심 속의 흉물로 변했습니다.

그것을 벗어나고자 문현동 안동네는 2008년 마을주민이 모두 힘을 모아 벽화거리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그야말로 지금은 환골탈태를 한 다정한 우리의 이웃 마을이 되었습니다. 마을의 분위기는 칙칙함과 어둠을 벗어버리고 밝은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그와 함께 벽화를 보기위해 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많아 부산벽화마을의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6~70년대 우리 부모님이 그 어렵던 시절을 이겨내었던 흔적이 아직도 오롯이 남아 있는 마을입니다.

주위로 키가 큰 아파트도 들어서고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자꾸 올라가는 빌딩 숲에 언제까지 문현동 안동네 마을이 남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문현동 안동네는 닫힌 우리 아파트촌 이웃 모습과 전혀 달랐습니다.

정겨움과 다정한 이웃의 정을 그대로 느끼는 마을 분위기를 보면서 안동네 골목 이곳저곳을 둘러보았습니다. 삶이 힘들고 팍팍하다고요. 그럼 문현동 안동네 벽화마을을 여행해보세요. 우리의 삶이 벽화와 함께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문현동 안동네 벽화마을 사진으로 보기◆
































































#문현동안동네벽화마을 #돌산공원 #여행 #국내여행 #벽화마을 #사진 #부산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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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9 - (부산여행/서구여행)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천마산도 올라 보세요. 조망이 최고 부산의 전망대 천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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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관봉 용주암. 불교예술품의 전시장 같은 팔공산 관봉 용주암.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은 신라시대에는 신라오악으로 경주 남산과 함께 신라불교 성지인 신령이 깃든 부처님의 산이라 여겼나 봅니다. 그래서 팔공산을 둘러보면 동화사와 은해사, 선본사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암자가 하나의 부처님 궁전을 연상케 할 정도로 많은 사찰이 포진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팔공산 관봉으로 불리는 갓바위 주위는 신라 불교 중흥의 꽃을 피웠을 정도로 팔공산의 많은 절집이 몰려 작은 불국토를 연상케 합니다. 지난 주말 대구 팔공산의 끝자락에 있는 명마산 산행을 하면서 부처님의 나라에 눈여겨보았던 암자가 있습니다.

 

 

 팔공산 갓바위를 등지며 봉우리에 기대어 구름같이, 바람처럼 앉은 모습은 가을 단풍과 무척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산중의 사찰은 이맘때가 쓸쓸해 보이지만 또 한편으로는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빗돌에는 ‘팔공산 관봉 용주암’이라 새겨져 있습니다. 여느 절집같이 뚜렷한 내력은 알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앉은 폼 새만은 작은 터에 오밀조밀하게 짜여 팔공산의 유명사찰 못지않은 규모였습니다.

 

 

 

 남북통일기원탑

 지장보살

 

 

 

 

 

 저는 사찰에 대해 잘은 모르지만 많은 관심이 있어 이곳저곳을 잘 둘러봅니다. 마침 윤장각 아래에는 채마밭에서 고추를 따왔는지 보살님 몇 분이 도란도란 이야기하며 바쁜 손을 놀려 정리하는 모습을 보면서 고즈넉한 절집의 오후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구례 오산의 사성암을 연상케 하는 산령각과 오백나한과 사천왕상 등 많은 조각품이 안치되어 용주암은 불교 예술품의 전시장 같았습니다. 윤장각입니다.

 

 

 

 

 

 

 

 

 

 

 

 일반 사찰에는 잘 볼 수 없는 윤판이 중앙에 세워져 있는데 저같이 게으른 사람에게 딱 알맞은 것 같습니다. 윤판을 한번 획 돌리면 경전을 한번 읽은 것과 같다 하니 말입니다. 윤판 옆에는 지금까지 본 목탁 중에서 가장 큰 목탁도 놓여 있습니다. 이리 큰 목탁은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용주암 앞에는 어마어마한 탑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부처님 사리를 모셨나 하며 의아했는데 다시 보니 ‘남북통일 기원탑’입니다. 정교함과 함께 예술성까지 갖추어진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 언젠가는 꼭 통일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용주암에는 지혜의 부처님이라 하는 지장보살님의 따뜻한 미소가 용주암 전체를 은은하게 비추는 모습을 보면서 무겁게만 느껴졌던 내 육신이 한결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팔공산관봉용주암 #여행 #팔공산갓바위 #용주암 #관봉 #갓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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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동구여행)초량 이바구 야시장. 청년 창업가의 톡톡 튀는 맛이 궁금하다면 부산 제2호 야시장 초량 이바구 야시장을 찾아보세요.  


야호, 부산에서 드디어 두 번째 야시장이 개장되었습니다. 이름하여 부산 야시장 제2호 ‘초량 이바구 야시장’입니다. 부산에서 처음 생긴 야시장은 이제 전국적으로 알려져 그 유명세를 톡톡히 치르고 있는 ‘부산 부평동 깡통야시장’입니다.




부평동 깡통 야시장은 세계적인 먹거리가 모두 모여 있는 부산대표야시장이라면 초량동 이바구 야시장은 젊은 감각이 톡톡 튀는 그런 멋진 곳입니다. 초량 이바구 야시장을 개장했다는 소문을 듣고 퇴근과 함께 칼 같이 달려갔습니다.

부평 깡통야시장을 벤치마킹해서인지 그 모습은 비슷했습니다. 일률적인 포장마차 형태로 꾸며져 있었지만 그러나 그 분위기는 엄청나게 달랐습니다. 초량 이바구 야시장의 특징은 청년 창업가들이 많이 포진해 있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전통시장의 침체한 분위기를 아마 이분들이 많이 끌어 올릴 것 같습니다. 그 덕분에 전통시장도 살고 야시장도 더욱 활기차게 타오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초량 이바구 야시장은 바로 부산역과 마주 보고 있으며 부산에서 이 골목을 모른다면 간첩으로 통한다는 ‘초량 돼지갈비 골목’과 바로 이웃하는 부산 대표 상권이라 더욱 좋은 것 같습니다. 꿩도 먹고 알도 먹을 수 있는 초량 이바구 야시장, 그리고 야시장 골목이 넓어 포장마차에서 음식 등을 먹기에도 정말 편했습니다. 


이제부터 초량 이바구 야시장 안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사진을 담는다고 담았지만 이게 다가 아닙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상품과 먹거리가 ‘천지 삐까리’로 있습니다. 이바구 야시장은 초량 전통 시장 내에 150m 구간인데 하나은행 초량지점 왼쪽 건물로 들어서면서 시작되고 새부산병원까지입니다. 

가장 먼저 야시장을 알리는 네온사인 간판이 환하게 불을 밝히고 ‘여기가 야시장입네!’ 하며 반깁니다. 먼저 ‘면데이’에서 따뜻한 국물로 속을 데우고 출발합니다.



짜조, 베트남 만두, 일본 40년 전통의 수제 프리미엄 꼬치구이 ‘야끼동 겡끼’의 구이 냄새에 이끌려 발을 멈추게 했는데, 고기선별과 해체, 굽는 과정 등 제대로 된 일본 꼬치 요리법을 배웠다며 청년 창업가다운 모습이었습니다. 그러나저러나 아주 먹음직스럽게 보였습니다. 


이름도 생소한 총빙, 우리 음식인 삼색 파전이 정말 아름다웠고 먹음직해 보였습니다. 그리고 호떡과 생소한 모양을 한 어묵은 ‘맛보기’를 먹었는데 쫀득한 게 정말 맛이 좋았습니다. 어묵하면 부산 어묵 아잉교.


그리고 ‘단지’에서는 건강한 간식이라며 물꾸럭 튀김을 판매합니다. 생소한 이름 ‘물꾸럭’은 제주 방언으로 문어를 말합니다. 꼬지를 튀기는데 주꾸미로 오해를 한다며 준비한 문어를 보여주었습니다. 타우린이 풍부하며 100% 수작업을 한다합니다.

야시장에서 가장 어르신으로 보입니다. 역시 겨울에는 최고의 간식으로 군밤만 한 게 없습니다. 똥집과 닭꼬지도 먹음직하고 옆에서 ‘가마니’ 먹고 가세요. 하기에 가마니? 앵 웬 가마니 하며 궁금했습니다.

상호는 ‘오지다 가마니’, 가마니가 먼데요 하며 물었더니 우리 전통 음식이라 합니다. 한 개 달라고 하니 젊은이는 치즈와 유부를 즐겨 먹는데, 저를 쓱 보시더니 어르신은 팥 가마니를 즐겨 드십니다 합니다. 그래서 팥을 달라했습니다.


팥 가마니는 꼭 화덕에 구운 팥빵 맛이었습니다. 팥이 살짝 씹히는게 달곰하고 정말 맛있습니다. 유부국물과 함께 먹으라며 국물도 따로 담아주었습니다. 이런 맛과 기분으로 야시장을 찾는 것 같습니다.


초량 이바구 야시장 인근에는 부산 동구에서 가장 유명한 ‘초량 이바구길’ 출발점입니다. 근현대사의 아픔과 기쁨을 그대로 간직한 힐링 코스로 청마 유치환의 우체통, ‘기다리는 마음’의 시인 김민부 전망대, 바보의사 장기려박사 ‘더 나눔’ 부산의 최초 근대병원 ‘백제병원’ 등 많은 이바구가 기다리고 있습니다.



부산여행에서는 빠질 수 없는 초량 이바구 길을 걸었다면 저녁에는 초량 이바구 야시장에서 부산에서 맛볼 수 있는 맛있는 음식을 만나보세요. 그리고 따뜻한 부산만의 정을 느껴보세요





















♣초량 이바구 야시장은 연중 개장합니다.

영업시간:19:00~24:00

#초량이바구야시장 #부평동깡통야시장 #부산여행 #여행 #초량이바구길



2014/11/22 - (부산여행/동구범일동여행) 범일동 매축지마을. 삶의 팍팍함이 묻어나는 일제 강점기 범일5동 매축지마을을 만나보세요.


2014/11/13 - (부산여행/초량 이바구길~엄광산 둘레길 걷기)부산을 조망할 수 있는 엄광산 허리길 초량 이바구길~엄광산 둘레길 걷기


2014/11/02 - (부산여행/동구여행)초량동 옛 백제병원 내부 들여다 보기. "옛 건물을 사랑해주세요. 조용조용 살금살금" 옛 백제병원 건물 내부를 보고 경악.


2014/10/12 - (부산맛집/동구맛집)범일동 현대백화점 맛집, 이중섭 거리 맛집. 쌀쌀한 날씨에 먹는 밀면 맛도 너무 좋은 본가밀면 본점.


2014/10/09 - (부산여행/동구여행)범일동 이중섭거리. 한국의 고흐 '이중섭 범일동 풍경'으로 만나다.


2014/06/09 - (부산여행/동구여행)초량이바구길. 근대의 역사길을 따라가는 초량 이바구길을 만나다.초량 이바구길


2014/03/19 - (부산여행/동구여행)동구 이바구길 장기려 기념관. 바보의사의 이색 처방전 "환자에게 닭두마리 값을 내주시요-원장"


2014/10/30 - (부산여행/축제)부산 산복도로 개통 50주년 마을 축제가 열려요.


2014/11/24 - 50대 블로그를 하면서 상받기는 난생처음. 부상으로 받은 아이패드미니 자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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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끝자락 명마산 장군바위. 자연이 만들었다하기에는 정말 신기한 토르현상 3층 석탑 명마산 장군바위에 깜짝 놀라다.  


필자는 산행을 자주 다니는 편이라 특이한 경관을 만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것도 인위적이 아닌 자연적인 현상으로 만들어진 것을 보면서 어찌하면 저런 모습으로 생길까 하며 깜짝 놀라기도 합니다.




 여러 번 찾았던 고흥의 천관산은 엄청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중 특히 나의 마음을 끈 것은 ‘아육왕탑’으로 어찌 보면 꼭 피사의 사탑 같은 모습이었습니다. 기단석을 빼면 3층으로 쌓은 탑은 사람이 쌓았을 정도로 정교하여 산행하는 내내 뇌리에서 지워지지 않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이번 경산의 명마산에서 그때의 감동을 그대로 느끼게 하는 기암을 또 만났습니다. 이름 하여 명마산 장군바위입니다. 천관산의 아육왕탑과 같이 3단으로 이루어진 돌탑은 신기에 가까울 정도이며 꼭 구석기시대의 돌촉 같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맨 위 바위는 미륵불로도 느껴지는 게 오래전부터 거석문화로 치성의 대상으로 여겨졌는지 주위에는 사람의 흔적이 많이 보였습니다. 기암은 그에 걸맞게 전설이 어울리게 내려옵니다. 팔공산의 긴 능선은 환성산과 초례봉으로 흘러갑니다.

 그 아래 팔공산 은해사의 말사인 불굴사가 있습니다. 불굴사 위쪽 절벽 중단 바위틈에 원효가 수도했다는 토굴 홍제암이 있습니다. 켜켜이 쌓인 바위틈을 비집고 제비둥지처럼 들어앉은 홍제암은 누가 봐도 도력이 높은 고승이 아니면 가슴이 조려서 수도를 할 수 없을 정도로 아슬아슬한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원효가 수도 했다 하여 원효굴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 원효굴에서 삼국통일의 대업을 안고 김유신이 심신을 단련하며 수련에 전념을 하였습니다. 김유신이 수련을 끝내고 원효 굴을 나설 때 맞은편 산에서 흰말이 큰소리로 울면서 하늘로 뛰어 오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역시 명마는 자신이 태워야 할 장수를 알아보는가 봅니다. 그 뒤 김유신이 그 명마를 타고 다닌 줄은 알 수 없지만 그 일이 있은 뒤 명마산이라 부르게 되었으며 이 바위를 김유신에 빗대어 장군바위라 오늘날 부르고 있습니다. 김유신 장군과 닮았나요.

 

 기암의 모습은 김유신이 허리에 차고 다닌 칼 같기도 합니다. 저 끝 부분은 손잡이이며 칼날은 땅속에 깊이를 알 수 없는 길이로 박혀 있는 것 같습니다. 장군바위는 높이가 약 10m이며 토르지형으로 풍화작용에 의해 형성된 바위입니다. 혹 팔공산 산행에서 만나는 행운을 바래 봅니다.

 


 

 

 명마산 장군바위와 비슷한 토르작용으로 만들어진 고흥 천관산의 아육왕탑

#명마산장군바위 #팔공산 #토르 #여행 #사진 #등산 



2015/09/24 - (경북여행/칠곡여행)칠곡 가산 가산산성, 가을 산행 최적의 코스, 가산산성 성곽 길을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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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여행)서생 이길봉수대. 잦은 왜구의 출몰을 중앙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던 서생 이길봉수대 보고 왔습니다.


지금이야 긴급을 필요로 할 때 여러 방면으로 연락을 취할 수 있는 통신 수단이 여럿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에는 통신수단을 어떤 방식으로 이용했을까 궁금하지 않습니까? 그것은 전망 좋은 봉우리에 설치된 봉수대를 이용하였습니다.




필자의 집 뒤에도 천마산 봉수대가 있는데 너무 해안가로 나와 있어 구봉산 봉수대로 옮겼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주위에 봉수대 시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봉수대가 긴요한 통신수단이었습니다.

삼면이 바다다 보니 잦은 왜구의 침입에 수시로 한양으로 급보를 날렸을 것 같습니다. 봉수대는 낮에는 연기와 밤에는 횃불로 신호를 보냈는데 우리나라에 처음 봉수대를 통신으로 이용한 것은 1149년 고려 의종 때라 합니다. 

그 후 조선시대 세종대에 들어와 연대의 축조와 봉수로의 체계적인 정비 등을 수립하였고, 1894년까지 봉수대는 통신수단으로 이용하다 전보통신이 보급되면서 봉수제는 폐지되었습니다. 우리나라 봉수대는 약 120년 전까지 성행했던 통신수단이라 생각하니 요즘은 한사람이 휴대전화기인 핸드폰을 한 개씩 가지고 다니는 세상을 생각하면 격세지감이 아닐 수 없습니다.

웬 뜬금없는 봉수대 이야기를 하느냐고요. 울산시 울주군 서생 바닷가에 갔다가 ‘서생 이길봉수대’ 안내판을 보고 무조건 차를 꺾어 봉대산으로 올라갔습니다. 승용차로는 조금 힘든 길이었는데 어찌 어찌 하여 겨우 봉수대 옆까지 가게 되어 구경하고 왔습니다.

이길 봉수대는 울주군 서생면 나사리 봉대산(121m) 정상에 세워졌습니다. 이길봉수대으; 남서쪽에 있는 아이봉수대에서 받아 북쪽 하산봉수대로 그 신호를 넘겨주는 역할을 하였으며 그 거리는 각각 약 5.8km와 4.2km입니다.

봉수대의 아궁이 터인 연대는 현재 원형에 가깝게 남아 있으며 하부 둘레가 30m 정도에다 지름은 10m에 높이는 1.5m로 돌로 쌓은 원통형 연대입니다. 북쪽 면은 부분적으로 허물어져 있으나 남쪽 면은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으며 연대 주변으로 3m 내외의 방어용 호 시설도 남아 있습니다. 

이길봉수대는 출몰하는 왜구의 출현을 중앙에 올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이며 원래 부산시 기장군의 아이봉수대도 이길 봉수대라 불렀는데 같은 이름이라 아이와 이길봉수대로 이름 정리를 하여 부르게 되었다합니다. 울산광역시 기념물 제15호 (참고:대한민국문화재청-이길봉수대)

#서생이길봉수대 #울산여행 #울주서생여행 #여행 #통신수단




2015/02/13 - (울산여행/간절곶드라마셋트장)간절곶 드라마셋트장의 회장님 별장은 이런 모습, 간절곶 드라마하우스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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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5 - 한반도에 제일 먼저 일출을 볼 수 있는 곳은 어딜까요?-울주 간절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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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가인리 화석산지. 남해 창선면 여행에서 공룡발자국 화석을 만나보세요.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


 보물섬 남해에는 걷고 싶은 길이 여럿 있습니다. 그중 남해도를 대표하는 힐링 코스는 13개로 조성된 남해 바래길입니다. 1코스 다랭이 지겟길을 필두로 알찬 코스로 꽉 짜여 있어 누구나 걷고 싶어 하는 산책길입니다.



다양한 남해 바래길 코스에서 특히 봄 마중가려 걷는다는 남해 고사리 밭길은 둘레길 내내 대관령목장의 초원길을 걷는 착각이 들 정도로 지천이 고사리입니다. 전국 고사리 총생산량의 40%를 이곳에서 나온다고 하니 남해의 고사리재배단지 규모는 정말 대단합니다.

그 고사리 밭길 중간쯤 해안 길에 공룡발자국 화석을 만나게 됩니다. 남해는 해안 절벽이 빼어나 지질 명소로 익히 알려졌지만 경남 고성처럼 공룡 발자국 화석이 발견되었다는 뉴스는 처음 들어 본 것 같습니다. 하기야 고성과 남해는 서로 가까이 있어 이곳에도 공룡이 많이 서식은 했을 것 같습니다.


남해 바래길에서 좀체 만나기 힘든 공룡 발자국화석을 남해 여행길에 둘러보았습니다.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이며 천연기념물 제49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약 1억 년 전인 중생대 백악기로 보고 있는 정말 오래된 공룡 발자국 화석입니다. 화폐 1억 원이면 서민인 저에게는 어마어마한 돈인데 1억 년 하니 감이 잘 오지 않습니다.

남해 가인리 화석 산지는 작은 입자인 사암으로 그 두께는 약 20cm이며 해안선을 따라 길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해안선에 노출된 화석이다 보니 바닷물이 들어 왔을 때는 아쉽게도 물에 잠겨 확인할 수 없습니다. 대부분 공룡발자국 화석은 사암층에서 발견되는데 육식공룡인 수각류 발자국과 초식공룡인 용각류와 조각류 발자국, 익룡 발자국이 함께 발견됩니다.


특히 남해 가인리 공룡발자국은 사람 발자국과 유사한 형태인 익룡 발자국의 보행렬이 특징입니다. 익룡발자국 모양화석은 모두 6마리가 여러 방향으로 걸어간 흔적을 찾을 수 있는데 모두 65개가 발견되었습니다.

네발로 걸었다는 흔적은 앞발 자국이 나타나지 않아 두 발로 걸었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발자국의 크기는 약 260cm로 모양도 사람 발자국과 흡사하고 보행 폭은 12cm로 아주 좁습니다. 2족보행의 용각류 공룡 발자국으로 추정을 하지만 다른 생물종의 흔적일수도 있다합니다. 



적어도 5개 이상의 보행렬이 관찰되는데 긴 행렬은 약 18m입니다. 용각류 공룡은 동에서 서로 이동을 하며 22개의 발자국을 남겼는데 네발로 걸었으며 덩치가 큰 초식공룡으로 보입니다. 발길이는 55cm, 보폭은 2m 정도 됩니다.



조각류 공룡은 3개의 긴 발가락이 찍힌 발자국에 5마리가 12개의 흔적을 남겼습니다. 발길이는 27cm 정도이며 보폭은 80cm로 제법 큰 규모입니다. 수각류 공룡은 암반의 왼쪽에 2개가 관찰됩니다. 날카로운 발톱구조를 가진 것을 보면 육식성의 수각류 공룡임을 알 수 있습니다. 발길이는 약 35cm 크기입니다.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에서는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물갈퀴 새 발자국 화석을 찾을 수 있으며 덩치가 작은 육식공룡 발자국 화석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룡의 피부 흔적 화석 등도 발견되었다며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 안내판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남해 가인리 화석산지에서는 다양한 공룡 화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보물섬 남해 여행 계획을 세울 때 아이를 위해 공룡화석의 흔적이 남아 있는 이곳을 함께 여행한다면 자라나는 아이에게 무한한 꿈과 희망을 키워줄 것 같습니다.    

#남해가인리화석산지 #공룡발자국 #여행 #국내여행 #남해여행



2015/10/12 - (경남여행/남해여행)어느덧 가을 빛이 찾아든 해안가 둘레길 남해 다랭이 지겟길을 걸었습니다. 남해 다랭이 지겟길


2015/08/22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금산 산행. 한국인이라면 한번은 꼭 가야 할 남해 명산 금산 두모계곡~금산정상~보리암~쌍홍문 코스 산행


2015/06/13 - (경남여행/남해군여행)남해 설흘산 산행. 보물섬 남해의 그림 같은 섬 산행지 설흘산 산행.


2013/06/01 - (경남여행/남해여행)환상의 해안길 이보다 좋을 수 없다.남해바래길 말발굽길.


2013/05/24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남해에만 볼 수 있는 해안길에 저절로 힐링이 된다는 둘레길 다랭이 지겟길


2013/05/20 - (경남여행/남해여행)108층 빌딩 높이의 다랭이 논에 깜짝 놀래.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


2013/05/19 - (경남여행/남해여행)가천암수바위. 남여의 모습이 너무 적날한 가천암수바위


2013/05/15 - (경남맛집/남해맛집)멸치 쌈밥만 먹어란 법이 있나요.남해전통시장 복례가마솥국밥.


2013/05/13 - (경남맛집/남해맛집/여원식당)뼈대 있는 집안의 남해 죽방 멸치 쌈밥이 최고 여원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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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달성여행)가창면 우록리 청산~우미산 산행.  일본인 사야가 김충선 장군의 흔적을 찾아나선 우록리 청산~우미산 가을 산행.

대구광역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 우미산 산행을 하기에 앞서 사야가 김충선 장군과 녹동서원, 달성한일우호관이 왜 이곳에 세워졌는지 그 설립 배경부터 알아야 합니다. 사야가 김충선 장군은 원래 일본 국적을 가진 분입니다. 왜 조선에 귀순을 선택했을까요?




도요토미히데요시는 중국 침략을 위한 길을 내어 달라고 요구하며 조선을 침략하는 전쟁을 일으킵니다. 1592년 임진년에 일어난 전란으로 임진왜란이라 부릅니다. 임진왜란의 선봉에 가토 기요마사가 있었고 그 우 선봉장에 사야가란 장수가 있었습니다.

사야가는 예절을 중시하고 군자의 도리를 지키는 조선에 흠모의 마음이 있었고 조선 침략의 명분을 얻을 수 없다며 그의 부하 3천 명과 함께 경상감영의 박진 장군에게 투항하여 조선을 지키는 선봉에 서서 왜군을 격파합니다.

또한, 조총과 화약 조제의 전문가로 조선에 조총과 화약기술을 전수하여 우리 병사에게 왜군과 맞서기 위해 조총을 갖추게 합니다. 이후 도원수 권율 장군과 어사 한준겸이 조정에 그의 공적을 상소하였고 선조는 김해김씨 김충선을 하사합니다.

그 후 정유재란도 참여하여 공적을 세웠으며 1636년 병자호란 때는 노구를 이끌고 남한산성으로 인조를 구하기 위해 출병하지만, 청나라에 무릎을 꿇었다는 임금의 소식을 듣고 그 자리에서 돌려 우록리로 내려와 여생을 보냈습니다.

임진왜란, 정유재란, 병자호란을 겪었던 김충선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이 녹동서원입니다. 1794년 정조 18년에 지역 유림의 상소를 받아들여 세워진 녹동서원은 다시 대원군의 서원철폐령 때 훼철되었다가 1885년 지역유림과 문중에 의해 재건되었고 1971년에 국가의 지원으로 지금의 위치에 옮겨 왔습니다.

최근까지 모하당 김충선 장군은 주목을 받지 못하다기 일본 관광객과 정치인들이 방문하면서 한일 양국에 새롭게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 일본인으로 조선에 귀화하여 정작 조선 사람보다 더 조선을 아끼고 사랑한 김충선 장군을 만나고 청산과 우미산을 둘러보는 의미 있는 산행 계획을 세웠습니다.

우미산 산행 경로는 녹동서원 주차장~녹동서원·달성한일우호관~김충선장군 묘~남지장사 갈림길~삼정산 갈림길~656봉 전망대~남지장사 갈림길~740.4봉 전망대~안부 삼거리~주리 갈림길~정자 쉼터~통점령 갈림길~최정산 목장~(통점령 갈림길)~청산 정상802m~백록마을 회관 갈림길~우미산·밤티재 갈림길~우미산 정상 747m~우미산장·식당~우록마을 정자 쉼터~녹동서원 주차장 순으로 산행은 우록리를 두고 시계 반대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 코스입니다.

산행 길이와 난이도 또한, 만만찮은 코스로 무리한 산행을 원하지 않는다면 산행은 청산 정상을 지나 만나는 백록마을 회관으로 하산하면 됩니다. 실제 우미산을 거치는 코스는 그저 걷는 재미뿐입니다. 전체적인 거리는 약 15㎞에 휴식시간을 포함하여 5시간30분~6시간가량 잡아야 합니다.

청산~우미산 산행은 모하당 김충선 장군 위패를 모신 녹동서원의 달성 한일 우호관 뒤쪽에서 시작합니다. 먼저 산행을 하기 전에 일본인으로서 조선에 귀화한 김충선 장군의 위패를 모신 사당과 달성 한일 우호관에서 그분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를 생각해 봅니다. 산행은 ‘김충선장군 묘소 가는 길’입니다.

데크로 된 나무계단 길을 쉬엄쉬엄 300m쯤 올라가면 단출한 묘소와 만납니다. 그분의 삶을 한눈에 느끼는 평범한 무덤입니다. 참배하고 오른쪽 산길을 오릅니다. 곧 능선에 오르고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왼쪽 남지장사 방향으로 본격적인 청산~우미산 산행의 시작입니다.

남지장사는 684년 신라 신문왕 4년 때 창건된 고찰로 여러 번의 중창과정을 거친 뒤 1767년 영조 43년에 모계가 중창하면서 팔공산의 북지장사와 대칭되는 곳에 세워진 절이라하여 남지장사라 하였습니다. 임진왜란 때는 사명당 유정이 이곳 청련암에 머물며 승병을 훈련했습니다. 그 사실이 왜군에게 발각되어 남지장사와 청련암 등은 불태워졌으며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등 모든 전란이 끝나고 난 뒤인 1653년에서 1767년까지 4차 중창을 거치면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슬며시 오르든 산길은 급한 오르막이 이어지면서 펑퍼짐한 작은 봉우리를 넘어갑니다. 30분쯤 올라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다다랐습니다. 오른쪽은 삼정산 방향이며 우미산은 왼쪽 남지장사 방향 오름길을 따라갑니다. 산길은 키 큰 나무와 활엽수에 가려 바깥과는 차단된 듯 세상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20분쯤 올랐을까 돌출된 656봉에 닿았습니다. 이곳에서 처음으로 바깥세상을 보았습니다. 우록리는 눈에 부실 정도로 아름다운 모습이었으며 꼭 함지박에 푹 쌓여 세상 밖과 단절된 모습입니다.

계단 논인 다랑논과 수확을 앞둔 누런 벼, 숲속에 둥지를 튼 남지장사와 청련암 부속암자의 모습을 감상하며 나중에 이런 곳에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필자가 지나가야 할 능선이 선명하게 드러나고 그 뒤로 비슬산 조화봉 정상에 있는 기상관측소 건물이 바깥세상과 단절된 내 마음에 ‘도시인이시여 정신 차리소’ 하듯 흔들어 깨웁니다.

다시 북쪽을 봅니다. 가창면과 멀리 팔공산의 긴 능선이 기지개를 켜는 듯 허리를 쭉 피며 누워 있습니다. 능선을 따라갑니다. 곧 땅이 푹 꺼지듯 산길은 내려갑니다. 평점 심을 찾을 때쯤 안부사거리에 닿습니다. 왼쪽은 남지장사. 우록 경로당 2.6km 방향. 우미산은 ‘최정산 억새’ 방향인 직진 오르막길입니다.

산행의 진리는 항상 내리막이 있다면 오르막도 있습니다. 우리의 인생도 이런 굴곡과 같이 부침이 있는 것 같습니다. 편하게 내려왔다면 이제 꾸역꾸역 오르막을 올라야 합니다. 조금만 어려워도 참고 견뎌내면 좋은 결과가 기다리듯 곧 시원하게 바깥 세상이 열리는 전망대가 기다립니다.


740.4봉의 삼각점이 있는 전망대에서 다시 쉬면서 우록리를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걸어왔던 능선이 왼쪽에 한눈에 보이며 가운데 우미산이 우뚝 솟았고 우록리의 크고 작은 마을이 산비탈에 등을 비비듯 자리하였습니다. 이제 700m대 높이로 걷기가 한결 수월해졌습니다.

능선의 굴곡도 심하지 않으며 간혹 나타나는 전망대에서 세상과 소통하며 걷습니다. 최정산과 주암산의 능선도 확인하고 걸어가면 어느덧 안부 삼거리입니다. 이정표는 없지만, 왼쪽으로 내려가는 선명한 하산 길은 남지장사로 향하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습니다.



직진하면 능선은 그리 급하지 않게 이어집니다. 다시 주리 갈림길과 만나는데 이정표가 있던 남지장사 갈림길에서 60분이면 이곳에 도착합니다. 오른쪽은 주리와 최정산 탐방 입구인 임도로 내려가는 하산길이며 우미산을 가기 위해서는 백록마을 회관 방향인 직진 능선을 계속 탑니다.






곧 억새밭이 펼쳐지며 봉우리에 정자 쉼터가 있습니다. 건너편에 비슬산이 완전히 드러나고 최정산의 옛 목장도 가깝게 보이며 멀리 석화성 가야산도 보입니다. 약 200m쯤 산길을 따라가면 통점령 갈림길입니다. 사룡산에서 시작된 비슬지맥도 이곳에서 최정산 방향으로 꺾고 비슬산으로 가게되는 길목입니다.






가을 산행의 전령사인 억새를 만나기 위해 최정산 목장 부근으로 내려갔다 옵니다. 약 1km를 가는동안 솜틀처럼 부드러워 바람에 흩날리는 억새를 만날 수 있습니다. 실컷 억새를 만나고 다시 통점령 갈림길로 돌아와 팔조령과 청산 방향으로 향합니다. 아쉬운 듯 최정산 목장 쪽을 자꾸 돌아보게 합니다.





산행길 좌우로 억새가 한껏 멋을 부리기도 하지만 곧 헬기장에 세워진 청산 정상 표지석과 만났습니다. 청산 정상에서는 주변 경관을 볼 수 없으며 우미산 방향으로 빠지는 산길도 주의하여 찾아야 합니다. ‘백록마을회관’ 방향은 청산 정상에 올라와서 바로 오른쪽 첫 번째로 빠져나가는 길입니다.




조금만 등산로를 따라가면 이정표가 또 있습니다. 팔조령 11.3km. 지금부터는 산길도 뚜렷하고 신나게 내려갑니다. 철탑이 나타나면 철탑 아래 백록마을 회관 갈림길 이정표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백록마을 회관으로 하산하느냐 아니면 우미산을 향하느냐 결정해야 합니다. 이곳을 지나면 더 이상의 탈출로는 없습니다.


필자는 직진해 우미산으로 향합니다. 평범한 능선길을 따라가다 안부에서 다시 우미산으로 향하는 능선을 힘겹게 오릅니다. 그래도 지금은 산길이 뚜렷하지만, 필자가 아주 오래전에 이곳 우미산과 청산을 거쳐 산행할 때 고생을 했던 기억이 주마등처럼 지나갑니다. 백록마을 회관 갈림길에서 약 20분이면 ‘밤티재 팔조령·우미산 갈림길’ 이정표와 마주합니다.

왼쪽 우미산(1.0km)을 향해 오릅니다. 힘겹게 마지막 사투를 벌여야 합니다. 겨우 우미산 문턱에 올라서고 산길은 왼쪽으로 능선을 바꿔 타고 약 30분이면 우미산 표지석과 마주했습니다. 이제 더 높은 봉우리는 없습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힘겨운 하산길이 기다립니다. 우미산장·식당까지 앞으로 엎어질 듯 급한 내리막의 연속입니다. 하산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미끄러지지 않게 긴장의 끈을 놓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남지장사로 향하는 도로에 내려서고 오른쪽으로 갑니다. 20분이면 우록마을 느티나무 쉼터를 지나고 곧 녹동서원 주차장에서 필자는 산행을 마무리하는 스키 스톡을 접어 넣었습니다.



☞(대구여행/달성여행)가창면 우록리 청산~우미산 산행 대중교통편.  


대구시 달성군 청산~우미산 산행을 위해서는 우록리 녹동서원까지 갑니다. 녹동서원과 달성한일우호관 대중교통편은 기차를 이용하면 먼저 동대구역까지 가야 편리 합니다.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여 칠성 시장역에 내려 2, 3번 출구로 나와 프라자 약국 앞 버스 정류장에서 ‘가창 2번’ 버스인 ‘우록리’를 반드시 확인하고 타야 합니다. 시외버스를 타고와도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칠성 시장역에 내리면 됩니다. 칠성 시장역 출발 가창 2번 버스는 오전 8시07분, 8시43분, 9시21분, 9시59분, 10시37분, 11시15분, 11시51분에 있으며 약 4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우록리 달성우호문화관 앞에서는 오후 2시09분, 2시47분, 3시23분, 4시01분, 4시39분,5시17분,5시56분 등에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은 달성한일우호관 입력

#녹동서원 #달성한일우호관 #모하당김충선 #청산~우미산 #산행 #여행 #등산 #대구여행 #사진 #달성가창여행



청산~우미산 고도표

청산~우미산 지형도




2015/10/23 - (대구여행/달성여행)가창면 우록리 청산~우미산 산행. 일본인 사야가 김충선 장군의 흔적을 찾아나선 우록리 청산~우미산 가을 산행.


2015/10/21 - (대구여행/달성군여행)녹동서원과 달성한일우호관. 일본인으로 귀화한 사야가 김충선장군을 모신 녹동서원과 달성한일우호관을 여행하다.


2015/09/24 - (경북여행/칠곡여행)칠곡 가산 가산산성, 가을 산행 최적의 코스, 가산산성 성곽 길을 걸어보세요.


2015/09/17 - (경북여행/칠곡여행)가산 가산산성 진남문. 가을에 잘 어울리는 산성 걷기, 포곡식 산성인 칠곡 가산산성 진남문을 여행하다.


2015/04/05 - (대구여행/가창여행) 최정산 운흥사. 보물 제1814호 ‘운흥사 목조아미타여래좌상’ 최정산 운흥사 여행.


2015/02/18 - (대구여행/달성가창여행)대구 주암산~최정산 산행. 올해 처음 눈꽃 산행을 즐긴 달성군 가창면 주암산~최정산 산행.


2015/01/14 - (대구여행/팔공산 동화사여행) 대구 팔공산 동화사. 약사 여래 근본도량인 팔공 총림 동화사 구경하기.


2015/01/10 - (대구여행/대구중구근대골목투어) 이상화·서상돈 고택 찾아가기. 대구 중구 근대 골목 이상화 서상돈 고택을 만나고 왔습니다.


2014/03/15 - (대구여행/달성군여행)대구 근교산 삼필봉~황룡산 산행.천리마의 전설과 함께하는이색산행 마비정 벽화마을.


2014/01/27 - (대구여행/스파밸리 포레스트12)대구여행에서 숙박 걱정마세요 스파밸리 포레스트12 끝내줘요.


2014/01/06 - (대구여행/달성여행)포레스트 스파밸리. 화려한 야경이 볼거리인 포레스트 빛의 축제에 깜짝 놀라다.


2013/12/18 - (대구여행/달성여행)팔공산 동화사에서 비슬산 대견사지 중창 불사진행, 비슬산 대견사 새로운 관광지로 될듯.


2013/11/27 - (대구여행/달성여행)대구 도동서원, 한훤당 김굉필 선생을 배향하는 도동서원의 아름다운 늦가을 모습.


2013/11/23 - (대구여행/달성여행)달성 허브힐즈. 대구 허브힐즈에서 힐링을 하고 왔어요.


2013/11/17 - (대구여행/달성여행)국립대구과학관. '나도과학자' 국립대구과학관에 가면 누구나 과학자가 된다.


2013/11/16 - (대구여행/달성여행)화원읍 마비정벽화마을. 6~70년대 우리 어릴적의 모습 마비정벽화마을의 벽화로 만났어요.


2013/11/12 - (대구여행/달성여행/강정고령보)강정고령보 디아크, 물수제비 뜨기에 너무 좋을 것 같은 강정고령보 디아크.


2013/11/11 - (대구여행/달성여행)화원유원지와 사문나루터, 한국에 처음 피아노가 들어온 곳은 어디, 사문진나루터와 화원동산 .


2015/10/21 - (대구여행/달성군여행)녹동서원과 달성한일우호관. 일본인으로 귀화한 사야가 김충선장군을 모신 녹동서원과 달성한일우호관을 여행하다.


2013/11/15 - (대구맛집/달성맛집)비슬산맛집 일월정, 내몸을 살리는 발우공양처럼 일월정의 비슬산발우비빔밥한정식으로 건강도 챙겨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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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여행/구례여행)지리산 천은사. 단풍으로 곱게 물든 화엄사 말사 지리산 천은사 여행. 


어머니의 산이라는 지리산에는 수많은 골짜기를 파 놓았습니다. 그 많은 골짜기를 비집고 들어선 게 절집입니다. 수많은 절집 중에서도 지리산을 대표하는 3대 사찰은 대한불교조계종 제19교구 본사인 화엄사와 그 말사인 천은사. 그리고 쌍계사입니다.




 지리산 둘레 길을 걷다가 시간을 내어 찾아갔던 남방제일선찰 화엄사 말사 천은사, 천은사 가는 길은 지리산 여행길에 여러 번 지났지만, 막상 천은사를 찾았던 기억은 3번쯤 되는 것 같습니다.

 전남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 70번지에 자리 잡은 천은사. 흐릿한 기억을 더듬어 찾았던 천은사는 골짜기의 너른 품만큼 대단한 규모였으며, 수많은 봉우리에서 흘러내려 오는 지리산의 맑은 계곡 물이 천은사를 완전 가을빛으로 물 들이고 있었습니다.

 

천은사의 화기를 잡기위한  이광사의 필

 

 천은사를 만나기 위해서는 지리산을 관통하는 성삼재 도로에 세워진 산문을 통과하면 천은사 구역의 시작입니다. 이곳을 지나도 한참 도로가 이어지다 천은사 주차장이 나옵니다. 주차장을 가로질러 붉은 단풍에 가을빛이 물든 아담한 일주문을 지나면 그윽한 운치를 자랑하는 천은사 계곡에 걸린 수홍문을 통과하고 천은사 경내가 시작됩니다.

 

 

 가람의 연륜만큼 오랜 세월을 지켜온 고목의 모습은 지리산의 웅장한 산수와 어울려 더욱 빼어난 모습입니다. 천은사는 신라 때 창건한 사찰로 흥덕왕 3년인 828년 인도 승려 덕운이 지리산에 들어와 감로사를 창건하고 그 후 도선국사께서 중수를 했다 합니다.

 

 

 

 처음 창건 당시 사찰에는 달고 맛있는 샘이 경내에 있었습니다. 그런데 단유선사가 절을 중수할 무렵 이 샘에 능구렁이가 자주 나타나 샘가를 찾는 사람을 놀라게 했는데 이에 스님 한 분이 용기를 내어 그만 능구렁이를 잡아 죽였습니다. 그 뒤부터 감로수로 철철 넘치든 샘물은 자취도 없이 사라졌다 하여 “샘이 숨었다”는 뜻인 천은사로 이름을 바꾸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일이 있었던 뒤 천은사는 찾은 화재가 이어졌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 조선의 4대 명필 중 한 분인 원교 이광사가 절을 찾아 물이 흐르는 필체로 ‘지리산 천은사’란 글자를 쓴 뒤 일주문 현판으로 걸게 하였습니다. 그 후부터 천은사에는 더 이상의 화재가 일어나지 않았다 합니다.

 

 

 천은사는 고려 시대에 들어와 더욱 사세가 확장되고 충렬왕 때는 ‘남방제일선원’으로 지정되어 지리산을 대표하는 수행처가 됩니다. 조선시대에는 임진왜란 등 전란을 겪으면서 천은사는 방화로 소실되었고 1610년 광해군 때 혜정 선사가 소실된 천은사를 중창 불사하여 절의 모습을 다시 갖추게 됩니다.

 

 1679년 숙종 때에 단유 선사가 절을 중수하면서 ‘샘이 숨었다’하여 ‘감로사’에서 ‘천은사’로 이름을 바꾸었고 그 뒤에도 사찰은 중수를 거듭하다. 영조 때인 1774년 혜암 선사의 중창불사로 오늘날의 천은사 사격을 갖추었습니다.

 천은사의 성보 문화재는 보물 제1340호인 천은사 괘불. 보물 제924호 천은사 극락전 아미타 후불탱화, 보물 제1546호 나옹화상 원불불감을 보관하고 있습니다. 천은사 극락보전은 아미타여래상을 안치한 천은사의 중심 건물입니다.

 앞면 3칸, 옆면 3칸의 기와 건물로 용마루 부분에 삼각형의 벽과 팔(八)자 모양으로 널판지를 붙인 팔작지붕 형태이며 공포는 외3출목의 조선 중기 이후 다포양식인 기둥 위와 기둥과 기둥 사이에도 공포를 설치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 유형문화재 제50호.

 

 

 

 

 천은사 보리수나무입니다. 천은사 암자와 경내에 20여 그로가 있었으나 모두 죽고 명부전과 설선 당 사이에 현재 한그루 남아 있습니다. 수령은 2~300년으로 추정하며 부처님이 이 나무에서 깨달음을 얻었다해서 보리수로 부리게 되었고 알은 염주를 만드는 데 사용됩니다. 천은사는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3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지리산의 아름다운 단풍도 만나고 천은사 구경도 해보세요. 

 

 

 

 

 

 보리수나무

 

 

 

 

 

 

 

 

 

 

 

 

 

 

 

 

 

 

 

 

 

 

 

 

 

 #지라산 천은사 #천은사 #가을지리산 #여행 #구례여행 #사진 

참고:천은사 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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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여행/달성군여행)녹동서원과 달성한일우호관. 일본인으로 귀화한 사야가 김충선장군을 모신 녹동서원과 달성한일우호관을 여행하다.


이방인이 자신의 조국을 버리고 귀화하여 어려움에 빠진 나라를 구한 인물이 대구광역시에 두 분 있습니다. 모두 비슷한 시기인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귀화하여 나라에 큰 공을 세웠는데 한 분은 명나라 이여송의 부관으로 참여한 두사충이며 또 한 분은 1592년 임진왜란 때 자진 귀순한 사야가 김충선 장군입니다.




 이번에 대구시 달성군에 있는 녹동서원과 달성한일우호관을 여행하게 되어 사야가 김충선 장군에 대해 소상히 알게 되었습니다. 김충선 장군은 도요토미히데요시가 임진왜란을 일으키며 조선을 침략하자 가토 기요마사의 우 선봉장으로 출병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조선 침략의 명분을 찾을 수 없다하여 부하 3000명과 함께 박진 장군에게 투항하여 왜군으로부터 조선 방어의 선봉장이 됩니다. 특히 경상도 일원에서 왜군과 많은 전투를 벌였고 홍의장군 곽재우 의병장과도 힘을 합해 왜군을 무찔렀습니다.

 특히 사야가는 조총과 화약제조의 전문가로 우리 병사에게 조총과 화약제조 기술을 전수해 조선에 조총 사용의 발판을 마련하게 하였습니다. 또한, 김충선 장군은 정유재란이 발발하자 또다시 전투에 참가하여 많은 전공을 세워 무관 3품 당상에 올랐고 울산 왜성에서 가토 기요마사가 이끄는 왜군을 맞아 공을 세워 무관 정3품 자선대부의 지위에 올랐습니다.

 

 1603년 선조 36년 만주족을 징벌하기 위해 국경수비를 자임하여 수행하여 그 공로로 정헌대부에 재수 되었고 1624년 인조 때 일어난 이괄의 난을 평정함으로 인조는 사패지 칠읍(대구, 청도, 김해, 밀양, 창원, 영산, 경산)을 하사하지만 받지 않고 수어청에 헌납하여 둔전으로 사용하게 하였습니다.

 

 

 1636년 병자호란 때는 66세의 노구를 이끌고 남한산성으로 임금을 구하러 달려갔으나 인조의 ‘삼전도 치욕’ 소식을 듣고 춘추대의도 끝났다고 통곡하며 우록리로 돌아와 여생을 보냈습니다. 김충선장군은 많은 전투에 참가하여 세운 공로를 인정받아 도원수 권율과 어사 한준겸이 조정에 장계를 올렸고 선조는 김해김씨 ‘김충선’이란 이름을 하사하였습니다.

 

 삼란공신으로 모하당 김충선 장군(金忠善·1571~1642)은 ‘사성 김해김씨’의 시조로 현재 대구시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를 본거지로 하고 있습니다. 그럼 대구 달성군 가창면 우록리의 녹동서원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녹동서원은 삼란공신 모하당 김충선 장군의 위패를 모신 서원입니다. 정조 때 지역 유림의 상소로 1794년 정조 18년에 김충선 장군의 위패를 모신 서원을 세웠지만 1864년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과 함께 훼철된 뒤 고종 22년인 1885년 유림과 문중에서 다시 세웠습니다. 1971년 국가지원을 받아 현재 위치로 이건을 하여 오늘날의 녹동서원이 되었습니다.

 

 일본 장수로 조선에 귀화한 사야가 김충선 장군은 일본으로서는 배신자이자 역적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가토 기요마사의 휘하 장수로 임진왜란에 출병했지만 어디서도 그의 기록은 남아 있지 않으며 일본으로서는 지우고 싶은 존재라 여겨집니다. 그러나 지금은 한일 양국의 우호발전에 가교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매년 수많은 일본인 관광객과 정계에서 김충선장군을 모신 녹동서원과 달성한일우호관을 찾고 있습니다. 살아서는 귀하 한 조국에 목숨을 바쳤고 죽어서는 한일 화합의 장소로 이용되는 한일 우호의 선봉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달성한일우호관은 한일 교류와 역사를 볼 수 있는 살아있는 교육현장으로 달성한일 우호관을 방문하여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병자호란 등 처절하고 힘들었던 우리 선조들의 삶을 느껴보고 김충선 장군의 의로운 삶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본은 근대까지 우리에게 많은 고난과 핍박을 주었지만, 일본인으로 의로운 김충선 장군 같은 분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있었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우미산이 감싸는 우록리는 지금 한창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가을 정취를 즐기기에도 정말 좋은 곳이며 가족과 함께 녹동서원과 달성한일우호관 여행 추천합니다. 그리고 인근에 김충선 장군의 묘소도 있습니다.

 

 

 

 

 

 

 

 

 

 

 

 

 

 

 

 

 

 

 

 

 

 

 

 

 

 

☞(대구여행/달성군여행)녹동서원과 달성한일우호관 대중교통편


녹동서원과 달성한일우호관 대중교통편은 기차를 이용하면 먼저 동대구역까지 가야 합니다.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여 칠성 시장역에 내려 2, 3번 출구로 나와 프라자 약국 앞 버스 정류장에서 ‘가창 2번’ 버스인 ‘우록리’를 반드시 확인하고 타야 합니다. 시외버스를 타고와도 지하철이나 버스를 타고 칠성 시장역에 내리면 됩니다. 칠성 시장역 출발 가창 2번 버스는 오전 8시07분, 8시43분, 9시21분, 9시59분, 10시37분, 11시15분, 11시51분에 있으며 약 4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우록리 달성우호문화관 앞에서는 오후 2시09분, 2시47분, 3시23분, 4시01분, 4시39분,5시17분,5시56분 등에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은 달성한일우호관 입력

#김충선장군 #사야가 #김충선 #녹동서원 #달성한일우호관 #여행 #대구달성여행

참고:달성한일우호관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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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고성여행)영오면 선유산 산행. 선녀와 나무꾼 전설을 쫓아간 고성 선유산 산행. 


산행을 떠나기 전에 유의 깊게 보는 것 중 하나가 산 이름입니다. 산 이름에 설악산 월악산 치악산같이 악(岳)자가 들어간 산은 대체로 산세가 험하고 힘든 산행 코스로 악명이 높습니다. 그리고 전국의 산중에서 가장 많은 지명을 가진 백운산은 산봉우리에 항상 구름을 둘러 신비로운 모습을 하고 있어 백운산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많은 산 이름과 실제 산은 그 이름과 딱 들어맞는 게 대부분인데 이번에 필자가 찾은 고성의 선유산은 그 이름에 비해 산은 동네 뒷산같이 수더분하였습니다. 




선유의 선(仙)자는 신선이나 하늘의 선녀를 뜻하여 금강산의 산세쯤으로 기대했습니다. 그쯤 되어야 신선이 내려와 바둑을 두든지 선녀가 하강하여 목욕을 하다 몸을 숨기든지 할 것 같은데 선유산은 전혀 그런 느낌의 산이 아니었습니다. 왜 선유산이 되었는지 더욱 궁금증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선유산에는 “선녀와 나무꾼”의 설화가 전해옵니다. 선녀와 나무꾼 하면 대표적 인 게 금강산의 선녀와 나무꾼입니다. 금강산 상팔담에 나무꾼이 살았습니다. 어느 날 사냥꾼에 쫓기든 사슴을 구해주고 사슴은 그 은혜를 갚기 위해 나무꾼에게 하늘의 선녀가 내려와 목욕하는 곳을 알려 주면서 선녀가 입고 왔던 옷을 숨길 것을 당부합니다. 그리고 반드시 아이 셋을 나을 때까지 옷을 보여주지 말 것을 주문하며 사라졌습니다.

나무꾼은 그 덕택에 선녀와 결혼을 하여 홀어머니를 모시고 오순도순 살며 두 명의 자녀를 낳았습니다. 선녀는 나무꾼에게 이제 선녀 옷을 보여 줄 것을 간청하였고 나무꾼은 사슴이 한 말을 떠올렸지만 어쩔 수 없이 날개옷을 보여주자 선녀는 아이와 함께 하늘나라로 올라갔다는 동화로 어릴 때 참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 뒤 금강산 산행을 하게 되어 선녀와 나무꾼 전설인 상팔담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 선녀와 나무꾼 전설이 이곳 고성의 작은 산에도 있다 하니 신기하였습니다. 고성 선유산의 선녀와 나무꾼 전설은 선유산 아랫마을에 부모님을 모시며 생계를 꾸리는 효자 강수 총각이 살았습니다.

얼굴이 사나이답고 인물이 듬직하여 마을에서도 소문이 자자할 정도로 미남 총각이었습니다. 하루는 하늘의 선녀가 인간 세상을 내려다보면서 나무꾼을 보고 그만 첫눈에 반했습니다. 선녀는 하늘의 법도를 어기고 시녀와 함께 인간 세상에 매일 내려와 나무꾼과 꿈같은 사랑을 나누었습니다.

그런 어느 날 강수 총각은 몹쓸 병에 걸려 그만 죽게 되었고 그것을 모르는 선녀는 강수 총각을 만나기 위해 매일 인간 세상에 내려왔으나 만날 수 없었습니다. 옥황상제가 그 사실을 알고 하늘의 법도를 어긴 선녀를 내 쫓아버렸습니다. 선녀는 강수 총각을 만나기 위해 찾아 왔지만 만나지 못하게 되면서 상사병에 걸려 시름시름 앓다 죽어 하늘의 무지개가 되었다 합니다.

선유산에는 선녀와 강수 총각의 전설을 보여 주는 많은 지명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선녀가 죽을 때 시녀도 함께 죽어 바위로 변했는데 그 바위가 띠 바위이며 강수 총각을 만나는 선녀를 기다리며 시녀가 숨어 지냈다는 굴 바위, 굴 바위에서 놀던 시녀가 떨어져 죽어 변했다는 장가바위와 상여바위 등이 전해져 선유산의 전설이 더욱 실감나는 것 같습니다.

그럼 선유산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경남 고성군 연촌버스 정류장 옆 선유산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들평봉~소재봉~소재고개~상여봉~만날재~선유산~(만날재)~금굴~서나베이~웃고개~선양재~양월 버스정류장~선유산 주차장 순으로 산행 거리는 약 10km며 전체적인 산행 시간은 3시간 30분~4시간쯤 걸립니다.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을 쫓아 선유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선유산 출발은 대개 연촌버스 정류장 옆에 있는 선유산 등산로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선유산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대형 표지석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키 큰 소나무가 아주 인상적이며 우리가 산행할 능선을 황새 등이라 하는 것 같습니다.

진양 하 씨 선산이며 풍수적으로 볼 때 황새 등과 같이 능선이 유순하게 생겼습니다. 또한, 황새가 날기 위에서는 무거운 석물을 등에 올릴 수 없어 무덤에 비석을 세우지 않았다 합니다. 그래서인지 산행하는 동안 만난 무덤에서는 비석과 상석을 잘 보지 못했습니다.

오른쪽에 선유산 안내도와 유래 안내판을 일별하고 안내판 오른쪽으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길은 곧 능선을 따르고 여러 기의 상석 없는 무덤을 지나면 능선까지 밤나무밭이 올라와 있습니다. 20분이면 밤나무 능선을 벗어나고 산길은 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른쪽 무덤 방향으로 향할 것 같지만, 선유산 산행은 웃자란 풀밭 길인 왼쪽으로 들어서야 합니다.

곧 나무에 ‘등산로’ 푯말이 붙어 있고 다시 사람의 흔적을 쫓아 20분쯤 더 진행하면 또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번에도 왼쪽입니다. 조금씩 산길은 능선을 따라 오르막이 이어지고 약 20분이면 들평봉을 알리는 안내판과 "소재봉 0.9km, 정상 2.9km"를 알리는 푯말을 만납니다. 

작은 무덤이 있는 ‘들평봉’은 잡목으로 인해 지금은 그저 평범한 봉우리지만 이전에는 이곳에 올라서면 영오들을 한눈에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명당으로 알려져 봉우리 주위로 무덤을 많이 섰습니다. 현재 주변은 나무들로 조망은 즐길 수 없지만 간간히 불어오는 바람은 등줄기의 땀을 식혀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다시 여러 개의 작은 봉우리를 넘어 약 20분이면 펑퍼짐한 소재봉에 닿습니다. 봉우리 같은 느낌이 들지 않습니다. "양호봉 1.5km, 정상 2.0kn" 푯말이 있으며 직진하여 내려서면 짤록한 안부입니다. 소재 고개로 지금은 통행이 거의 없는지 고갯길은 끊어진 지 오래입니다.


소재고개는 영오면의 중요 고갯길로 가천 쪽에서는 진성장을 향하는 길목이며, 영산리 주민들은 옥천사와 고성장을 가는 유일한 길목으로 이용되었던 곳입니다. 이 고개를 넘는 곳에 가난뱅이 절터가 있어 고개를 넘던 장꾼이 목을 축일 수 있었다 합니다. 지금은 모두 옛 영화로 남아 흔적도 없이 사라져 그전 이야기로만 전합니다.


양호봉은 찾을 수 없고 생뚱맞게 쉴 수 있는 벤치가 놓여 져 황당할 뿐입니다. 이제 다시 상여봉을 향해 오르막 능선이 기다립니다. 꾸준히 오르면 옛 무덤 터였던 곳에 ‘형제 바위’ 안내판이 있습니다. 무슨 연유로 형제가 죽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건너편 마을에서 바위가 보이면 마을에 꼭 불길한 일이 생겨 오래전부터 주민들이 바위 앞의 나무를 베지 못하게 했다합니다.

이곳을 지나면 무덤이 있는 봉우리에 올라서고 "상여봉 1.5km, 주차장 3.7km" 푯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한숨을 돌린 뒤 상여봉을 향하면 오늘 선유산 산행에서 처음으로 왼쪽에 전망대가 있습니다. 발아래 양기 저수지와 양산리 양기 잿담 마을이 멀리 진주 월아산과 장군대산도 보입니다.




곧 능선에 큰 바위가 나타납니다. 안내판도 없지만 바로 상여 바위임을 알 수 있습니다. 상여 바위는 선녀와 나무꾼의 전설에서 선녀가 강수 총각을 그리워하다 상사병으로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들은 옥황상제는 인간 세상에 상여를 내려 보냈다 합니다. 


상여 바위에 올라서면 울퉁불퉁한 바위 능선인 적석산과 소곡산, 월아산과 장군대산 등 오늘 산행에서 가장 전망이 좋은 곳입니다. 왼쪽으로 가야 할 선유산이 바가지 모양으로 두루뭉술하며 아마 주위를 둘러보면 고성군에서 가장 깊은 오지를 연상할 정도로 낮지만 많은 산이 솟아 있습니다.





10분 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만날재입니다. 이 고개는 양월 주민과 가천으로 넘어다녔던 사람들이 이곳에서 만나 땀을 식혔다 합니다. 왼쪽은 금굴을 거쳐 서나베이 방향이며 필자는 직진하여 선유산 정상을 올랐다가 바로 서나베이로 하산하지 않고 다시 만날재로 내려와 금굴 등을 보기로 했습니다.




선유산 정상까지는 0.3km 10분쯤이면 운동장 같은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에는 강수 총각과 선녀가 사랑을 나누던 오래된 금포구나무가 있었다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 흔적을 찾을 수 없으며 정상에 죽은 선녀의 영혼이 묻혀 있는 무지개 터도 있다지만 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그 대신 선유산의 강수 총각과 선녀의 사랑을 노래한 노랫말이 전하는데 “선유산 정상에 한그루 금포 구 나무/ 선녀가 강수총각 꼬아서 놀았다네/ 서로 좋아 상사병에 걸린줄도 모르고/ 애답도다 애답도다 사랑이 무엇인지/ 희미한 가을밤의 달님도 웃고가네” 쓸쓸한 가을날에 더욱 슬픈 가락입니다.



다시 만날재로 내려갑니다. 오른쪽 서나베이 0.8km 방향으로 꺾으면 잠시 뒤 광산의 흔적인 ‘금굴’이 있습니다. 원래 깊이가 100m였는데 지금은 50m쯤 들어갈 수 있습니다. 1971년경에 금을 캐기 위해 양기 청년 20명이 그 당시로는 거금인 20만 원을 받고 어깨에 메어 올렸다는 굴착기로 판 굴로서 금은 나오지 않았으며 지금은 폐광인 상태입니다.




그때의 굴착기도 입구에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필자는 궁금증을 못 이기고 굴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괴기스러운 소리가 들리고 머리카락이 쭈빛 서는 것을 느꼈습니다. 서나베이로 향하는 길은 칡넝쿨로 완전 밀림지대였습니다. 너덜에다 길도 좁고 미끄러워 조심해야 합니다. 왼쪽에 장가 바위 안내판이 있지만 바위는 확인할 수 없었습니다.

선녀와 함께 내려온 시녀가 굴 바위에서 놀다가 그만 굴러떨어져 죽었는데 그 시녀의 혼이 바위로 변했다 합니다. 바위 모양이 꼭 여자의 중요 부분을 닮아 마을 총각들이 돌을 던져 바위 끝 부분에 맞히면 장가를 빨리 갔다는 전설에 장가바위가 되었다는 유래입니다. 아직 노총각이신 분은 빨리 이곳에서 돌을 던져 보세요.


20여 분 선유봉 산허리를 돌면 정상에서 내려오는 갈림길에 운동기구가 설치된 서나베이 삼거리입니다. 너른 길을 5분 쯤 하산하면 웃고개 갈림길이며 오른쪽으로 내려서자마자 다시 오른쪽 으로 꺾어 내려가면 무덤을 지나고 다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이번에는 왼쪽으로 산길을 따라가면 앞에 무덤이 있고 철망이 처져 있습니다.



철망 왼쪽으로 내려서면 너른 길과 만나면서 농장을 지나고 영광 류 씨 선양재에 도착합니다. 선양재 뒤로 우뚝 솟은 선유산의 독불장군 같은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양월 버스정류장에서 40여분 도로를 걸어가면 산행 출발지인 연촌 버스정류장 선유산 등산로 입구입니다.



#선녀와나무꾼 #근교산 #고성선유산 #등산 #산행 #국제신문 #여행

선유산고도표

선유산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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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제8회 부산고등어축제 불꽃놀이와 부산고등어 축제 행사 일정표


올해로 부산 고등어 축제가 8회를 맞았습니다. 지난밤 전야제를 시작으로 부산 고등어축제 행사가 주말까지 부산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올해도 체험프로그램 위주로 열리며 관람과 체험, 홍보 및 부대행사로 프로그램이 꾸며져 많은 관광객에게 기쁨을 선사할 것 같습니다. 올해 부산 고등어축제 컨셉은 “고등어의 비상”으로 정해 전국 제일의 생산지인 부산 고등어가 비상하여 부산 수산 경제가 확 살아나길 기대합니다. 

부산고등어축제:2015년 10월16일(금)~18일(일)





#부산고등어축제 #제8회부산고등어축제 #고등어 #국민생선 #송도해수욕장 #여행 #축제











◆부산 고등어축제 10월 17일(토) 축제일정



부산 고등어축제 10월 18일(일) 축제일정



부산 고등어축제 10월 17일(토)~18일(일) 축제 상설 프로그램 


부산고등어축제 홈페이지 캡쳐




2015/09/16 - (부산여행/서구여행)구덕산 시약산 시약정 전망대. 가을 산행지로 최고. 남부럽지 않은 가을 하늘을 느낄수 있는 곳입니다. 구덕산 시약산 시약정 전망대


2015/08/28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국가지질공원 송도반도 지질공원. 내 고장의 지질 구조를 알아보았습니다. 송도 볼레길 부산지질공원 탐방. 부산지질공원


2015/07/06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마을 골목길 여행.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골목길도 누비며 구름이 쉬어가는 전망대도 만났습니다.


2015/05/31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농악. 새봄 풍년굿으로 흥겨운 굿판, 풍년가를 불렀던 부산 아미농악 민속놀이를 만나다.


2015/05/23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 고분도리 걸립. 부산 농악 특별한 민속놀이 부산 고분도리 걸립을 만나다.


2015/05/18 - (부산여행/서구여행)동래학춤. 구덕민속예술관에서 동래학춤 공연을 만나다.


2015/05/09 - (부산여행/서구여행)계절의 여왕 5월 암남공원~천마산에서 힐링 걷기


2015/04/24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 야경 촬영하기 좋은 곳, 아미동~남부민동 산복도로 부산 야경 촬영지로 최고.


2015/01/11 - (부산맛집/서구맛집)암남공원 맛집 애경이네 집. 장모님이 사위를 위해 잡은 씨암탉을 끓이 듯 맛있는 닭백숙으로 소문난 애경이네 집.


2013/01/10 - (부산여행/서구여행)4차원의 갈매기 모습이 특이해. 100주년 부산송도해수욕장의 불밝힌 갈매기 조형물.


2014/10/25 - (불꽃축제)제7회 부산송도고등어축제 전야제 불꽃축제와 부산송도고등어 축제 일정


2014/10/21 - (축제)제7회 부산 고등어 축제가 송도해수욕장에서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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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용차를 이용하는 자전거 동호인에게 부탁합니다. 승용차 외관에 부착한 자전거 안전 운전에 방해가 됩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입니다. 가을은 집안에만 있던 분들도 어딘가 나가고 싶어 몸과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게 합니다. 가을하늘은 잡티 하나 없이 시리도록 파래 닫혔던 마음을 열게 하는 마법의 계절입니다. 그만큼 가을은 사람의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지난주 가을 하늘을 쫓아 나갔습니다. 많은 차량이 가을을 즐기기 위해 도로에 쏟아졌는데 그 중 유독 차량 한대가 눈에 띄었으며 승용차에 자전거를 매달았습니다. 언제부턴가 자전거 동호인의 수가 부쩍 늘었습니다. 특히 가을이면 4대강 자전거길 이외에도 강과 들을 찾아 떠나는 많은 자전거 동호인을 봅니다. 도시철도, 기차 등 주말이면 일반관광객보다 자전거 동호인이 많을 정도로 자전거 인구는 폭발적입니다.




그와 함께 야외에서 자전거를 타기 위해 자전거를 차량에 달고 이동하는 것을 종종 보게 됩니다. 그게 뒤따라오는 차량의 운전에 방해된다는 사실을 이번에 알았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키 장비 등 승용차 안에 넣을 수 없는 큰 기구는 차량 지붕에 고정을 하고 이동합니다. 그런데 지붕 위에 올리지 않고 승용차 트렁크에 달고 가는 게 문제였습니다. 

별생각 없이 옆 운전자가 앞차를 따라갔는데 절묘하게도 자전거 거치대에 올려진 자전거 타이어가 차량 후방 브레이크 등과 좌우 깜빡이를 가렸습니다. 물론 차량 번호판도 일곱 글자(00가0000) 중 4개를 가려 번호판 식별을 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보통 운전을 할 때 앞차가 브레이크를 밟는 것은 빨간불을 보고 확인을 하고 자신의 차량 브레이크도 밟습니다. 이번처럼 차량이 천천히 이동 때나 정차된 상태에서는 크게 영향이 없지만 차들이 다닥다닥 붙어 속도를 내며 달릴 때는 자칫 출동사고도 발생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낮이라면 브레이크등 확인이 더욱 힘든데요. 폰 카메라를 당겼더니 자전거 휠에 브레이크등 붉은빛이 반사가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좀 멀리서는 그게 눈에 보이지도 않았습니다. 더군다나 밤에는 더욱 확인이 불가능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자동차 관리법에는 차량 외관이나 안쪽에 운전에 방해되는 어떤 부착물이라도 붙이거나 달수 없게 되어 있습니다. 자신의 편리를 위해서 자전거를 거치대에 달고 가는 것은 좋은데 뒤따라가는 차량 운전자를 위해 이런 경우에는 브레이크등과 깜빡이 등이 잘 보이도록 차량 지붕 위에 거치대를 설치하면 어떨까 싶습니다.

 자동차 사고는 순간적인 찰나에 사고로 연결됩니다. 1초 늦게 브레이크등을 확인하고 밟는다면 사고로 연결될 수도 있습니다. 작은 사고라도 미리 방지하기 위해 이런 사소한 것부터 주의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즐거운 자전거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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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 다랭이 지겟길. 어느덧 가을 빛이 찾아든 해안가 둘레길 남해 다랭이 지겟길을 걸었습니다. 

요즘 가을 하늘이 정말 높고 맑아 누구나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 합니다. 그래서 주말에 계획을 세웠던 남해의 명승 힐링 코스인 남해 바래길. 가을 길을 따라 걷고 왔습니다. 남해 바래길의 많은 코스 중에서도 가장 아름답다는 1코스 다랭이 지겟길은 남해 바래길을 대표하는 코스로 가장 많이 선호합니다.





필자는 2년 5개월 전인 봄이 시작되는 길목에 걸었던 터라 이제 가을에 한 번쯤 걸어보면 좋을 것 같아 따라나선 남해 해안 길의 다랭이 지겟길을 걸었는데 역시 바래길은 봄과 다른, 또 다른 감동을 주었습니다. 바래란 의미를 보면 남해 사람들의 토속어로 바다에서 해초류나 해산물 채취를 뜻한다 합니다.



그럼 다랭이 지겟길을 따라가 봅니다. 먼저 남해군 남면 평산마을 버스 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마을 안길로 들어서면 평산 마을 회관이 나오고 곧 갈림길에 다랭이 지겟길을 알리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곳이 실질적인 다랭이 지겟길 출발지입니다.



평산 마을 언덕바지에서 펼쳐지는 바다를 감상합니다. 바다 건너 길게 늘어선 곳은 여수시이며 에메랄드빛의 바다에 잠겨 별천지를 보는 것 같습니다. ‘전망 좋은 곳’에서 본 광양만과 대나무가 많아서 죽도, 소죽도, 다리미를 닮아 다리미 섬, 대마도 등 이름도 참 재미있습니다.



골짜기 안 독립가옥의 모습에 모두 놀라고 강아지는 밥값을 한다고 오랜만에 보는 이방인을 향해 경계를 늦추지 않습니다. 이제 해안선을 따라 숲 속으로 파고듭니다. 서서히 가야 할 가천마을 뒷산인 설흘산과 응봉산이 모습을 드러내며 가천 다랭이 지겟길은 해안 초소 초병이 걷던 길을 따라 아름답게 이어집니다.




어느덧 해안가 돌출 바위 쉼터에 도착하고 작은 모래사장을 돌아가면 몽돌해변이 나타납니다. 몽돌해변 출입통제 안내판을 지나면 해수욕장이 있는 사촌마을입니다. 마을 앞 소나무 숲이 아주 좋아 연휴라 그런지 캠핑을 즐기는 가족이 여럿 있습니다. 사촌마을에서 이제 설흘산 등산로 입구인 선구마을로 향합니다.





큰 노거수가 고갯마루에 떡 버티고 있어 쉼터 역할을 해줍니다. 예전 이곳 주민도 이 길로 넘어다니며 이곳 정자나무에서 땀을 식혔을 것 같습니다. 선구마을은 해안의 촌락치고 꽤 크게 보입니다. 보건소도 있고 해안파출소도 있는 마을로 비탈을 따라 집을 지어 해안가 특유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선구마을 해안으로 내려서면 주먹만 한 몽돌이 지천인 바닷가 길을 따라갑니다. 향촌마을 조약돌 해변을 지나 다시 방파제 앞에서 산길을 파고듭니다. 곧 해안초소로 향하는 길이 나누어지는데 직진하면 정자가 있는 향촌 석양 대입니다. 공동묘지를 지나면 다시 향촌마을 뒤 산비탈 전답 사이 농로를 따라 도로와 만나고 아름다운 집들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내는 빛담촌 예술인 마을입니다.



이곳에서 다랭이 지겟길을 끝내기로 했습니다. 더운 날씨에 일행이 많이 지쳐 계획을 수정하였습니다. 걷고 즐기는 하루 여행에서 완주가 무슨 의미가 있겠습니까. 오늘 다랭이 지겟길을 걸으면서 즐거움과 자유를 만끽하고 느끼면 되는 것 아닙니까. 






일행 모두 차를 타고 그래도 가천마을 다랑논과 암수 바위를 보기로 했지만 연휴의 중간이라 많은 차들로 붐볐습니다. 어쩔 수 없이 통과하고 사천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창선대교를 건너고 버스는 사천땅에 들어왔습니다. 하늘이 붉게 타오르며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는 모습을 넋을 잃고 바라보았습니다. 






























#남해여행 #남해바래길 #다랭이지겟길 #가천마을 #다랑논 #가천암수바위 

#여행 #국내여행 #사진


2015/08/22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 금산 산행. 한국인이라면 한번은 꼭 가야 할 남해 명산 금산 두모계곡~금산정상~보리암~쌍홍문 코스 산행


2015/06/13 - (경남여행/남해군여행)남해 설흘산 산행. 보물섬 남해의 그림 같은 섬 산행지 설흘산 산행.


2014/03/25 - (경남여행/남해군창선도여행)남해바래길 고사리밭길, 봄맞이 힐링 걷기는 환상의 남해 고사리 밭길이 최고예요. 남해 바래길


2013/06/01 - (경남여행/남해여행)환상의 해안길 이보다 좋을 수 없다.남해바래길 말발굽길.


2013/05/24 - (경남여행/남해여행/남해바래길)남해에만 볼 수 있는 해안길에 저절로 힐링이 된다는 둘레길 다랭이 지겟길


2013/05/20 - (경남여행/남해여행)108층 빌딩 높이의 다랭이 논에 깜짝 놀래. 남해 가천 다랭이 마을


2013/05/19 - (경남여행/남해여행)가천암수바위. 남여의 모습이 너무 적날한 가천암수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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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석장리박물관 파른 손보기기념관. 한국판 '인디아나 존스' 고고학의 선구자 파른 손보기 기념관이 석장리 박물관에 있습니다. 


 공주 석장리에는 구석기시대 유적지가 있습니다. 지금은 공주 석장리박물관으로 관리하고 관람을 할 수 있게 잘 조성이 되어있습니다. 현재 구석기시대 유적지는 충북 단양군 거감리 금굴유적지와 청원군 만수리 유적지, 연천 전곡리와 평양 상원 검은 모루유적지 등이 있는데 한국 역사 연구의 아버지 파른 손보기교수님에 대해 알려면 먼저 공주 석장리 구석기 유적지에 대해 알아야 합니다.




인류의 조상은 오스트랄로피테쿠스로 보고 있습니다. 그 뒤 ‘지혜로운 인간’이란 뜻의 호모사피엔스로 진화하는데 이들이 살았던 시기를 구석기 시대라 합니다. 지금으로부터 약 345만 년 전 일입니다. 충남 공주지방의 금강천변에 선사시대 유적지인 석장리 유적지가 1963년 발견되면서 학계의 큰 관심을 끓었습니다.

당시 발굴조사의 총지휘를 맡았던 연세대학교 손보기교수님에 의해 많은 학자와 인원이 동원되었으며 1964년부터 1992년까지 총 12차례 발굴 조사를 진행하여 구석기 시대 유적지임을 공개했습니다. 그 후 발굴조사를 모두 끝내고 2006년 9월에 석장리 박물관을 개관하였습니다.


선생은 일제강점기의 고된 핍박 속에서도 역사 연구에 매진하였고 해방 후에도 평생을 올바른 역사를 전하고자 하였습니다. 파른 손보기 교수는 2010년 선생이 평생을 연구했던 한국 구석기 연구의 출발지인 석장리 박물관에 평생 모은 연구자료를 기증하여 한국 고고학의 선구자인 파른 손보기 기념관이 세워졌습니다. 


파른 손보기 기념관에는 3단계로 나누어 전시장이 꾸며졌으며 ‘파른 손보기의 생애’, ‘파른의 선사 연구 기록’. ‘파른의 역사 연구 기록’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연구를 하면서 선생의 손때 묻은 각종 자료와 참고서적을 정리하여 역사와 고고학을 연구하는 후배들에게 좋은 본보기를 보여주며 일반시민에게는 우리 역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장소가 되고 있습니다.


선생은 평생 붉은색에 트라우마가 남아 있었는데 그에 상대색인 ‘푸름’을 뜻하는 파란색인 ‘파른’을 호로 삼았다 합니다. 선생은 조선 시대와 근현대사 연구의 역사 용어의 한글화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며 우리나라 인쇄술을 연구하여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가 고려 것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선생은 불국사 석가탑 안에 봉안되었던 “무구정광대다라니경‘을 복원하기도 하였습니다. 또한, 2013년 1월 재직했던 연세대 박물관에 선생이 소장하다 기증한 ’파른본 삼국유사‘등 모두 17건이 국가 문화재인 보물로 지정 되었다 합니다. 공주 석장리박물관에서 또 하나의 볼거리인 파른 손보기 기념관을 꼭 관람할 것을 권합니다. 















#석장리박물관 #구석기유적지 #공주석장리박물관 #파른손보기 #공주여행

#파른본삼국유사 #여행 #국내여행 #사진 #선사시대유적지 #구석기시대 

2014/06/07 - (충남맛집/공주맛집)공주 마곡사 맛집 장승마을가든. 숯불의 은은한 고기맛이 최고인 장승마을가든.


2014/05/12 -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공산성. 백제의 중흥을 이끈 공주 공산성을 걸어 보았습니다. 공주 공산성


2014/05/02 - (충남여행/공주여행숙박)공주여행은 금강관광호텔이 있다면 숙박 걱정은 끝. 편안한 숙박을 하였습니다. 금강관광호텔


2014/04/23 - (충남여행/공주마곡사여행)봄이면 꼭 찾게 된다는 천년사찰 춘마의 마곡사에서 봄바람을 맞다.


2014/04/22 - (충남여행/공주여행)계룡산 갑사. 봄의 향기가 가득한 계룡산 갑사 춘마추갑도 이제 옛말인 듯, 봄 갑사 보고 왔습니다


2014/04/20 - (충남여행/공주여행)국고개의 공주중동성당. 진주 전동 성당의 미니어쳐 같은 국고개와 공주중동성당 이야기.


2014/04/19 - (충남맛집/공주맛집)공산성맛집 백제삼계탕. 으뜸 맛집인 공주 18미 착한가격의 무령왕릉 맛집 백제삼계탕에서 몸보신을 하다.


2014/04/18 - (충남맛집/공주맛집)공산성, 무령왕릉맛집 명성불고기. 공주18미가 인정한 40년전통 소문난 으뜸 맛집 명성불고기


2014/04/17 - (충남맛집/공주맛집)계룡산 갑사맛집 서울식당. 자연밥상 건강밥상인 갑사 서울식당 산채더덕구이 정식으로 봄을 먹었습니다.


2014/04/16 - (충남여행/공주여행)무령왕릉, 공산성, 갑사, 마곡사 공주 1박2일 여행 알차게 하는 하고 왔습니다.


2014/04/09 - (충북여행/공주여행)마곡사신록축제 국고개역사문화축제 공산성수문장교대식 공주여행 여행블로거기자단 팸투어


2013/12/28 - (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석장리박물관, 우리나라 조상도 구석기시대 인물, 석장리 유적지에서 확인을 하다. 석장리고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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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성난 변호사' 이선균 임원희 부산국제영화제 해운대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만나다.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성난 변호사”에 출연한 배우 이선균과 임원희 씨가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 나왔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의 많은 배우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는 배우 중 한 명으로 역시 이선균 씨는 이선균 씨였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영화 팬으로부터 대단한 인기를 한몸에 받았는데 모든 분의 열연한 환호 속에 스마트 폰을 꺼내서 사진촬영을 한다고 난리였습니다. 저도 그 덕분에 몇 장을 담았는데 아뿔싸 지난번 사용 때 화이트 발란스를 맞춘 상태에서 모르고 그대로 찍었나 봅니다.

 그러다 보니 전체적으로 파란색이라 보정을 했지만, 사진이 엉망이 되었습니다. 잘생긴 명배우 이선균 씨와 임원희 씨를 완전 사진으로 벼리 나았습니다. 역시 사진 초보는 어쩔 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성난 변호사”의 줄거리를 보면 “승소율이 빵빵한 잘나가는 변호사(이선균 분) 와 그의 사무장(임원희 분)에게 또 다른 사건의 변호가 들어옵니다. 그 사건은 바로 시체도 증거도 없는 신촌 여대생 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변호하는 것입니다. 변호사란 변호 의뢰자를 이기게 하는 게 직업이라 사건 현장을 샅샅이 뒤져 살인 용의자의 혐의를 벗길 결정적인 단서를 찾으면서 승리를 자신합니다. 재판 날 검사(김고은 분)의 반론을 반박하면서 용의자의 무혐의를 주장하는데, 그만 용의자가 피해자를 살인했다는 사실을 시인함으로 판세가 역전됩니다. 급기야 재판의 승소를 위해 살인용의자의 증거를 조작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되면서 영화는 급반전을 거듭합니다”는 내용입니다.

 필자는 사실 이선균 씨를 잘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끝까지 간다”를 보면서 캐릭터의 몰입도는 나의 상상을 초월하게 하였습니다. 이번 성난 변호사도 그런 의미에서 기대되는 작품이라 생각됩니다. 부산국제영화제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만났던 이선균, 임원희 씨 정말 반가웠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부대 성난변호사 이선균 씨, 임원희씨 사진 보기◆

 

 

 

 

 

 



#부산국제영화제 #해운대비프빌리지야외무대 #영화배우 #성난변호사 

#이선균 #임원희 #여행 #사진 #해운대해수욕장



2015/10/06 - (부산국제영화제)국민 아버지는 이순재씨라면 국민 아빠로 불리는 손현주씨를 부산국제영화제 더폰 배성우씨와 야외무대에서 만났습니다.


2015/10/05 - 2015,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해운대 비프빌리지 이모저모 구경하기


2015/10/01 - (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2015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야외 무대 인사, 오픈 토크 일정표.


2014/10/07 - (부산국제영화제/해운대비프빌리지)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해운대 비프빌리지 하루 스케치.


2014/10/07 - (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화장' 안성기 김규리, 김호정, 임권택감독 부산국제영화제 해운대 빌리지 야외무대 인사.


2014/10/06 - (부산국제영화제/김희애)영화배우 김희애,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밀회' 김희애 토크쇼.(2)


2014/10/06 - (부산국제영화제)영화배우 김희애,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 김희애 토크.(1)


2014/10/05 - (부산국제영화제/남포동 비프광장)“지금 신에게는 아직도 전선 12척이 남아 있나이다“ 명량 영화배우 부산국제영화제 무대인사 .


2014/10/04 - (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남포동 비프광장 야외무대에서 김남길 이이경 등 해적 출연 배우 무대인사.


2014/10/02 - (부산여행/부산국제영화제)제19회 부산국제영화제 깨알 같은 정보 야외 무대인사 일정표. 부산국제영화제


2013/10/16 -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강한나 반전이 있는 뒤태 파격 노출


2013/10/12 -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은 '소녀'의 김윤혜 깜찍한 헤나문신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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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10 - (부산국제영화제)제17회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곽경택 그가 '미운오리새끼' 였나. 정예진 한 미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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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8 - (부산국제영화제)제17회부산국제영화제. 영화 '도둑들' 부산국제영화제를 훔치다. 아줌마 전지현이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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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영화제)국민 아버지는 이순재씨라면 국민 아빠로 불리는 손현주씨를 부산국제영화제 더폰 배성우씨와 야외무대에서 만났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 해운대 비프 빌리지에서 영화 “더폰”에 출연했던 명배우를 만났습니다. 1999년까지 국민 아버지로 이순재 씨라면 2000년에 들어와 국민 아빠로 자리 잡은 젊은 아빠의 대명사 손현주 씨입니다.




손현주 씨와 더폰에서 상대역으로 열연한 배성우 씨를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에서 처음 보았습니다. 역시 손현주 씨는 빼어난 조각 미남이 아닌 옆집 아저씨 같은 수더분한 인상으로 국민 아빠다운 모습이었습니다.

더폰의 줄거리를 빼먹지 않고 이야기를 하는데 역시 영화 홍보도 잊지 않았습니다. “잘나가는 변호사가 있었는데, 어느 날 그의 아내가 살해당합니다. 아내가 죽은 뒤 1년 동안 평소와 같은 생활을 하면서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줍니다, 그리고 1년 전에 죽은 아내로부터 ”살려 달라“는 전화가 걸려오고 영화는 시작됩니다.” 이 부분을 듣는 순간 팔에 소름이 확 돋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숨바꼭질”과 “추적자”에서 딸을 찾는 평범한 아빠에 선이 굵은 명연기로 열연하여 전 아빠를 울렸다면 이제 더폰에서 살해된 아내를 찾아 나서는 역할로 국민 남편에 오를 것 같습니다. 저도 손현주 씨를 정말 좋아합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에서 이리 실물을 볼 수 있어 엄청나게 반가웠습니다. 물론 배성우 씨 역시 반가웠습니다. 더폰은 오는 10월 22일 대 개봉을 합니다. 명배우 손현주 씨의 연기라면 믿고 볼 수 있으며 정말 기대가 됩니다. 

◆부산국제영화제 야외무대 더폰 배우 손현주 배성우 사진 보기

















#더폰 #국민배우 #국민아버지 #국민아빠 #영화배우 #손현주 #배성우 #부산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야외무대 #해운대비프빌리지 #영화 #영화제

2015/10/05 - 2015, 20회 부산국제영화제 해운대 비프빌리지 이모저모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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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08 - (부산국제영화제)제17회부산국제영화제. 영화 '도둑들' 부산국제영화제를 훔치다. 아줌마 전지현이 멋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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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연제구맛집)부산교대맛집, 국제신문맛집, 종가집 돼지국밥. 비빔국수+수육 퓨전음식으로 태어난 돼지국밥 누구나 좋아해, 종가집 돼지국밥  


부산 사람이라면!

아니 부산 사람은 아무리 먹어도 질리지 않는 음식이 있습니다. 부산 음식으로 알려진 밀면과 돼지국밥입니다. 서민의 입맛과 가장 잘 어울릴 것 같은 밀면과 국밥은 오늘같이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릴 때는 더욱 생각나는 음식입니다. 오늘 돼지국밥 한 뚝배기 할랑교??? 




그래서 찾아갔던 부산 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인근에 있는 ‘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전문’ 식당. 이곳은 개업 한지도 그리 오래되지 않았는데 벌써 입소문이 많이 나 손님이 맛을 보고 많이 찾는 집입니다.

필자도 직장이 인근에 있어 벌써 여러 번 다녀왔던 곳으로 이런 곳이 맛집이 아니면 맛집 추천을 한 곳도 할 수 없을 것 같아 맛집 포스팅을 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팅은 돼지국밥과 수육 특히 필자가 먹었고 인기 절정을 구가하는 퓨전식 국수수육과 수육백반입니다.

수육국수와 수육백반의 깔끔함과 맛은 인근의 돼지국밥집을 평정할 정도였습니다. 처음 저녁을 먹자며 따라나섰는데 수육백반이 참 괜찮다는 일행의 말을 듣고 수육 백반을 주문하였습니다.

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식당은 일반 돼지국밥집의 여러 부위의 고기를 혼합한 수육이 아닌 항정살만을 고집하며 수육으로 만들어 돼지비계 등 비위가 약한 여성분은 정말 먹기가 좋습니다. 완전 소고기 먹는 맛이랄까요.

필자인 저도 사실 비계가 많으면 부담감이 드는데 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식당에서는 전혀 부담 없이 맛있게 먹었습니다. 비빔국수+수육은 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식당의 별미 중 별미입니다. 저도 처음에는 긴가민가하고 주문했는데 비빔국수와 항정살 돼지수육이 함께 나오는 게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금방 삶아서 그런지 새콤하며 맛있게 비벼진 국수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가지 채소가 비빔국수와 함께 가득 담아 나와 특히 채소를 좋아하는 젊은이나 다이어트를 걱정하는 여성분에게 딱 맞을 것 같습니다.

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식당의 비빔국수+수육

항정살 수육과 맛난 비빔국수 그리고 건강한 채소를 함께 먹는 비빔국수+수육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식당에서는 개업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지금 이벤트 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비빔국수+수육을 자신의 SNS에 맛있게 소개를 하면 순대가 서비스로 나옵니다.


저도 SNS에 맛있다고 페이스북 친구에게 소개하고 순대 맛도 보았습니다. 순대도 다 먹고 비빔국수+수육도 모두 먹었다는 사실에 저도 놀랬고 함께한 일행도 놀라는 눈치였습니다. 그만큼 맛이 있어 남기기가 정말 아까웠습니다. 


종가집의 돼지국밥과 수육에 나오는 육수는 맑은 국물입니다. 뽀얀 육수를 즐겨 먹는 분은 찐하지 않다고 할 수 있지만, 저로서는 과하지 않은 육수 맛이라 더 좋았습니다. 참 돼지국밥집에 나오는 반찬은 집집이 대동소이합니다.


김치 깍두기와 양파, 마늘, 고추가 기본 메뉴입니다. 그런데 수육이나 수육백반을 주문하면 무말랭이(?)인지 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식당만의 특이한 반찬이 나옵니다. 수육에 함께 쌈을 싸서 먹는 그 맛은 먹지 않고는 이야기를 할 수 없습니다.

수육에 따라나오는 무 말랭이(?)

부산사람이라면 또 하나 빼놓을 수 없는 게 있습니다. 지독한 야구 사랑입니다. 저도 좋아하는 롯데 자이언츠 강민호 유니폼이 입구에 사진과 함께 딱 걸려 있습니다. 궁금증은 참을 수 없어 물었는데 단골손님이라는 아주머니 말씀. 맛있게 먹고 아자 아자 힘내세요.


그리고 롯데 자이언츠를 사랑하는 만큼 종가집 돼지국밥 많이 사랑해주세요. 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식당에서 사용하는 돼지고기와 김치 쌀은 모두 국내산입니다.




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식당의 수육백반


종가집 모듬수육

















◆부산교대 온천천 맛집 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전문 식당 영업정보◆

★상호:종가집 돼지국밥 수육 전문

★주소:부산광역시 연제구 중앙대로 1235번길 20(부산교대 국제신문 뒤 국제밀면 맞은편)

★전화:051-501-7710

★메뉴:수육백반, 비빔국수+수육, 수육, 돼지국밥

★주차장 식당 앞 주차가능

#부산맛집 #맛집 #돼지국밥 #부산교대맛집 #연제구맛집 #종가집돼지국밥수육전문 #퓨전음식 #국제신문맛집 #음식 #사진 #종가집돼지국밥


2015/07/15 - (부산맛집/연제구맛집)연산동 맛집, 연산로터리 맛집, 부산시청 맛집, 포항물회 포항회관. 매콤 새콤 잃었던 입맛을 돌게 한다는 그 맛, 포항물회 포항회관


2015/06/27 - (부산맛집/연제구맛집)김흥종 찰단팥빵. 찰보리로 만든 건강한 보름달 단팥빵 김흥종 찰단팥빵.


2015/06/07 - (부산맛집/연제구맛집)충렬사 맛집 온천천 맛집 아리랑반점. 저렴한 가격 2,000원에 맛있는 옛날 짜장면을 아리랑반점에서 맛보세요.


2015/01/15 - (부산맛집/연제구 맛집) 부산교대 맛집 본가한우. 국제신문 맛집 본가 한우 점심 특선 너무 좋아요.


2014/08/11 - (부산맛집/연제구맛집)부산교대, 교대역, 국제신문 맛집. 그날 돈가스는 그날 만 판매를 한다는 교대역 으뜸돈까스집 너무 맛이 좋아요


2014/07/14 - (부산맛집/연제구맛집)부산검찰청 맛집 외식1번가 연제점. 외식1번가에서는 1인분에 고기의 양을 충분히 담아 맛있게 배가 부르게 먹었습니다.


2012/08/06 - (부산맛집/연제구맛집) 곰소뜸에서 먹는 이열치열 보양음식. 곰탕 한그릇 하세요.


2012/08/02 - (부산연제맛집) 직장인들의 입맛을 사로 잡은 국수-부산교대 촌국수한그릇


2012/07/19 - (부산연제구맛집) 초복날 삼계탕을 대신한 서민들의 보양식은 이것, 어탕밥이 최고-강촌메기탕


2012/05/13 - (부산연제구맛집) 사골뼈로 36시간 고아 엑기스로 뽑아 만든다는 돼지국밥의 맛-장수촌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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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임실여행)임실 사선대. 임실군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 오원천 사선대. 


임실군에서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곳이 궁금하여 찾아간 곳입니다. 오원천이 흐르는 관촌면 사선대는 맑은 물과 함께 주변의 경치가 매우 아름답다하여 예로부터 신선과 선녀가 함께 즐겨 내려와 놀고 갔다는데서 유래했다합니다.




또한, 천혜의 절벽을 이고 선 운서정과 함께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이 가을에 정말 찾고 싶은 사선대 관광지입니다. 섬진강의 모태인 오원천 상류에 벌써 가을이 물들고 하나둘 붉은 색으로 치장을 하는 낙엽을 보면서 사선대의 가을 풍경을 즐겼습니다.

또한, 신덕면 오궁리 미술 촌에 세계적인 조각가들이 모여 심혈을 기울여 제작한 조각 작품을 이곳 사선대 한자리에 전시하고 있습니다. 사선대 국제 조각공원에서 직접 작품 감상도하면서 주변의 빼어난 경치와 어울리는 예술작품의 세계를 느끼며 즐겼던 하루였습니다.


사선대는 지금으로부터 약 2천여 년 전으로 거슬러 갑니다. 진안의 마이산과 임실 운수산의 네 신선은 오원천에 병풍처럼 두른 기암절벽의 수려한 경치에 반해 이곳저곳을 거닐면서 흥에 취해 세월 가는 줄 모르고 놀았습니다.

어느 날 어디선가 까마귀 무리가 날아와 신선과 함께 무리지어 놀고 있는데 하늘에서 네 선녀가 내려와 신선을 호위하면서 홀연히 종적을 감추었다합니다. 그 뒤부터 이곳을 네 신선과 네 선녀가 놀고 갔다하여 사선대라 하였고 까마귀가 놀던 내라하여 오원천이 되었다합니다.

사선대는 일찍이 이곳의 경치가 빼어나 많은 문인이 수시로 드나들었는데 정조시기에 관촌면 주천리에 시문에 뛰어난 이달호란 분이 살았습니다. 호는 호산이며 ‘호산집일책’을 남겼을 정도로 문장가였습니다.


임실 덕천리 산개나리군락지

뛰어난 글솜씨로 그는 호남의 명사들과 많은 교류를 했는데 그중에서도 임실현감 이도재와는 막역한 친구 사이였습니다. 임실현감은 전주판관과 남원부사 그리고 이도재와 함께 수시로 이곳 오원천에 배를 띄워 놀면서 시문을 겨루었습니다.

동년배로 서로 허물없이 놀다보니 관복을 모두 벗고 평복으로 갈아입었으며 노는 모습이 마치 네 사람의 신선이 내려와 놀던 모습으로 비추었다합니다. 그리하여 이들이 놀던 곳을 사선대라 부르게 되었다합니다.

지방유형문화재 제153호인 운서정 옛길을 따라 사선대로 내려오는데 개나리군락지가 천연기념물 제388호로 지정된 곳이 있었습니다. 사실 개나리도 천연기념물인 것을 보고 놀랐는데 다 그런 이유가 있었습니다.


산개나리라 하며 꽃은 4월에 피는데 서울 북한산과 중부지방에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남부지방에서는 이곳 임실 관촌면 덕천리가 처음이라 합니다. 물푸레나뭇과에 속하는 산개나리는 사선대 언덕에 약 230그루가 자생하고 있습니다.

어린가지는 자줏빛 털이 없으며 2년쯤 지난 가지는 회갈색을 띠며 줄기는 곧게 자라고 암술에 털이 있는 게 일반 개나리와 다르다합니다. 가을에 찾았던 임실 덕천리 산개나리 군락지에 노란 개나리꽃은 볼 수 없었지만, 활짝 핀 개나리꽃을 상상하며 임실 사선대에서 네 신선과 선녀를 만났던 즐거운 여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사선대 사진으로 보기




























#운서정 #사선대 #임실여행 #여행 #국내여행 #가을여행 

#사선대국제조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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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봉래산 둘레길 장사바위 전설. 신발을 빼 닮은 영도 봉래산 장사바위 전설... 


부산 영도 봉래산에는 산허리를 두르는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일명 봉래산 둘레길로 많은 볼거리와 이야깃거리가 전설이 되어 내려옵니다. 그중 한곳이 봉래동에서 청학동을 넘어다니는 아리랑고개 인근에 있는 해련사 옆 장사바위 전설입니다. 



 


영도 봉래산에 키가 아홉 척이나 되는 힘이 센 장사가 살았습니다. 그는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산 밑의 마을로 내려 다녔는데 덩치도 크고 힘이 천하장사다 보니 먹기도 많이 먹어 한 끼에 한 말로 밥을 해서 다 먹었다합니다. 

하루는 장사가 밥을 먹고 있는데 마을에 괴물이 나타나 동네 처녀를 잡아 가려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장사는 이때까지 밥을 얻어먹었던 고마움에 보답하고 자 괴물과 격투를 벌여 그만 함께 죽고 말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장사의 시신을 거두어 이곳 바위에다 모셨는데 시신은 신발 모양의 큰 바위로 변했습니다. 그때부터 장사바위로 부르게 되었으며 지금도 큰 바위 위에는 장사가 변했다는 신발 모양의 바위가 남아 있습니다.

또 다른 이야기는 봉래산에 살던 장사가 바다 건너 감만동으로 성큼 뛰다가 그만 싣고 있던 짚신 하나가 벗겨졌으며 그게 신발 모양의 바위로 변해 장사바위로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도 봉래산 장사바위는 청학동을 굽어보며 마을사람들이 자신에게 베풀었던 고마움을 잊지 않으려는지 오늘도 마을을 굽어 보고 있습니다. 



2015/09/11 - (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봉래산 산제당 아씨당 전설. 재미있는 영도 할매바위 전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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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8 - (부산여행/영도여행)부산항대교 전망대 청학배수지. 밤바람도 맞고 부산 야경도 구경하는 1석2조의 부산 여행 청학배수지 전망대를 추천합니다.


2015/08/31 - (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봉래산 불로초 공원의 부산항대교 전망대, 야경이 끝내줘요.


2015/07/05 -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태종사 수국꽃 축제. 꽃불이 났다는 태종대 태종사 수국꽃 축제 보고 왔습니다.


2015/02/25 - (부산여행/영도여행)동삼동패총전시관. 부산에도 동삼동 패총 전시관에서 신석기 시대 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15/02/24 -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유원지. 부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태종대.


2015/02/22 - (부산여행/영도여행)봉래산. 영도 봉래산 산행을 하면 누구나 신선이 됩니다.


2015/02/21 -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전망대 최지우 사진전. 부산홍보대사 최지우 사진전이 태종대유원지 전망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14/02/26 - (부산카페/영도카페)영도 절영해안산책로 가는 길에 있는 카페 원블랙커피에서 커피한잔 너무 좋아요.


2014/02/20 - (부산여행/영도여행)변호인촬영지 절영산책로에서 봄을 마중하다. 흰여울길.


2014/01/22 - (부산여행/영도구여행)국립해양박물관. 부산에 바다의 모든 것이 전시된 국내 유일 해양박물관이 있습니다.국립해양박물관-3


2014/01/16 - (부산여행/영도구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이 모든것이 무료관람, 바다속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2014/01/04 - (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박물관에서 반구대 암각화를만나다.국립해양박물관


2013/11/30 - (부산여행/중구 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영도대교 47년만에 들리다, 동영상으로 구경하세요


2013/11/27 - (부산여행/중구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개통식 이모저모. 영도대교


2013/03/22 -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신선이 된 기분이 이런 기분. 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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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칠곡여행)칠곡 가산 가산산성, 가을 산행 최적의 코스, 가산산성 성곽 길을 걸어보세요.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은 칠곡군과 구미시, 군위군, 영천시, 경산시 등이 시군의 경계를 이루며 동서로 길게 능선을 이루었습니다. 서쪽에는 가산산성으로 유명한 가산에서 시작하여 동쪽에는 한 가지 소원은 꼭 들어 준다는 팔공산에서 가장 유명한 경산 갓바위가 있는 관봉까지 능선을 말합니다.




 대구 산 꾼은 이 능선을 팔공산맥이라 부르고 있을 정도로 옹골찬 산세를 이루어 종주를 몇 번 해봤던 저로서도 가산~팔공산의 매력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 산행은 팔공산에서 칠곡군에 속해있는 가산을 산행하였습니다. 가산은 능선을 따라 포곡식 산성을 쌓았는데 총길이는 약 11km에 이르는 규모입니다.

 진남문을 시작으로 가산바위를 돌아 가산 정상을 거치는 산행은 가산의 이모저모를 모두 알 수 있었습니다. 그럼 가산산성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조선 시대에 쌓았던 성곽이 무려 800여 개가 됩니다. 그중 전략적 요충지였던 산성은 276개로 이곳 칠곡과 구미에도 금오산에서 쌓은 금오산성, 하늘이 내려줬다는 천생산성과 함께 영남을 방어하는 요충지로 가산산성도 아주 중요하게 인식되었습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면서 나라에서는 산성의 중요성을 새삼 알게 되었고 이에 1639년 인조 때 경상도 관찰사였던 이명웅은 가산산성 축조를 시작하게 됩니다. 처음부터 무리하게 산성 축조를 밀어붙이다 보니 많은 장정이 필요하게 되었는데 동원된 장정이 무려 10만 명에 달했다합니다.

 이에 민심은 이반되고 급기야 이명웅은 관찰사에서 물러나고 사실상 공사는 중단되었다가 1700년에 와서 숙종의 명을 받아 이세재가 외성을 완성하였고 1741년 영조 때에 경상도 관찰사 정익하에 의해 내외성과 중성을 모두 완공하게 되었습니다.

 경북 칠곡군 가산산성의 산행 경로를 보면 진남문 주차장~563봉~남포루 전망대~남포루터(이정표)~암문~여릿재 갈림길~가산바위 갈림길~가산바위~복수초 군락지~중문~가산 정상(902m)~유선대와 용바위 전망대~가산 정상~잇단 동문 갈림길~725봉~할아버지·할머니 바위~치키봉 밑 갈림길~정자쉼터~탐방지원센터~해원정사 입구~진남문 순이며 처음 출발지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총 산행 거리는 약 10km이며 전체 산행시간은 5시간쯤 소요되었습니다. 가산바위와 유선대등 전체적인 조망이 빼어나 생각보다 많은 산행시간이 걸렸습니다.

 산행 출발을 위해 경북 칠곡군 동명면 가산산성의 남쪽 성문인 진남문 주차장에 시작 합니다. 진남문은 현재 말끔히 복원된 모습으로 가산산성 중에서 가장 낮은 곳에 계곡을 끼고 세워져 있으며 산성의 주 출입문입니다. 진남문을 통과하자마자 바로 왼쪽 성곽을 따라가면 산길 입구입니다.

 돌로 쌓은 산성도 능선을 따라 이어집니다. 산성은 파괴된 곳도 있지만, 원형이 그대로 남아 있는 곳도 지나게 되고 등산로 대부분이 산성을 따라갑니다. 약 25분 뒤 처음으로 바위 전망대와 만납니다. 진남문 아랫마을인 남원리의 전경과 왼쪽에는 도덕산과 올망졸망한 산이 그림 같이 펼쳐집니다.

 

 오른쪽은 백운산도 보입니다. 그 아랫마을이 6.25 최고 격 적지였던 다부동입니다. 하루하루 고지의 주인이 바뀌었을 정도로 인민군과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입니다. 다시 산길로 복귀하여 20분을 가면 두 개의 바위가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에서 다시 한번 주위를 둘러보고 조금씩 가파른 산길을 따라갑니다.

 

 35분쯤 더 가면 남포루 망대였던 바위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유학산과 금오산, 비슬산이 시야에 보이고 희끗희끗하게 가야산도 보였습니다. 왼쪽 끝으로 팔공산 비로봉과 서봉, 팔공산 능선이 하늘과 맞닿은 듯 스카이라인을 긋고 있습니다. 곧 남포루터를 알리는 이정표에 도착했습니다.

 

 오른쪽 동문 0.3km 산행은 가산바위 1.5km, 중문 1km의 직진 방향입니다. 눈앞에 가산산성의 성곽이 완벽하게 남아 있습니다. 그 밑에 적군의 눈을 피해 군사들이 드나들었던 작은 석문을 통과하여 산성을 따라 걷습니다. 웃자란 풀들이 성가시지만, 성벽을 따라 간벌을 한 상태라 주변의 조망이 시원하게 열렸습니다.

 

 

 

 

 뒤돌아보면 팔공산이 첩첩이 능선을 포개며 솟아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20여 분 성곽 길을 가면 이정표가 나오고 왼쪽은 여릿재( 2.1km)로 내려가고 가산산성은 오른쪽 중문(0.5km) 방향입니다. 산성은 활처럼 휘어져 이어집니다. 10여 분 뒤 만나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중문(0.1km) 방향이 아닌 왼쪽 가산산성(0.5km)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살포시 내려서는 성곽 길 끝에는 장수의 짙은 눈썹처럼 툭 불거진 바위가 보입니다. 가산의 최고 명물인 가산바위로 가까이 갈수록 더욱 웅장합니다. 15분이면 편편한 가산바위에 올라섭니다. 사방 거칠 것 없는 조망으로 다부동이 발아래 보이고 백운산과 유학산, 금오산, 가야산, 비슬산 등 대구와 구미 쪽 산이 그림같이 펼쳐집니다.

 

 

 가산바위는 가암(架岩)으로도 불리며 넓이는 약 270㎡ 규모의 너럭바위로 약100여 명이 앉아 휴식할 수 있는 크기입니다. 너럭바위 중간에 큰 구멍이 있는데 전설에 따르면 신라의 도선국사가 전국 산천을 주유하다 이곳 땅의 기운을 보고 철을 녹여 만든 소와 말 형상을 묻어지기를 잡았다합니다.

 

 

 

 가산산성을 내려오면 이내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은 학명리(2.6km)와 서문(0.6km) 방향이며 가산 정상은 오른쪽 동문(1.4km) 방향 너른 길을 갑니다. 곧 장군정 이정표가 있고 세계 최대 규모라는 복수초 군락지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른 봄에 피는 복수초는 눈을 뚫고 올라와 설연화, 얼음새꽃으로 부르며 노란색의 꽃이 황금색 잔을 닮아 금잔화로도 불립니다. 내년 봄에 다시 복수초를 보기 위해 한번 와야 할 것 같습니다. 직진하여 15분이면 중문을 통과하고 동문(0.9km)으로 향합니다.

 

 300m쯤 하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키 큰 나무가 빼곡히 들어선 임도 길을 걸으면 용바위·유선대 삼거리입니다. 직진은 동문(0.6km), 왼쪽 용바위로 갑니다. 곧 다시 갈림길, 이곳에서도 왼쪽 용바위·유선대 방향입니다. 살짝 산길을 오르면 가산 정상 표지석 뒤에 현재 발굴조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그 뒤 삼각점 봉우리가 가산(902m) 정상입니다. 산성이 둘린 정상에서 유선대와 용바위를 보고 옵니다. 100여m 내려가면 스텐인리스 봉 난간이 있고 바위 끝으로 나가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유선 대인지 용 바위인지 알 수 없습니다.

 

 

 

 천길 벼랑 끝에 솟아 오금이 저릴 정도로 대단한 조망 처이며 팔공산을 한눈에 바라보는 최고의 전망대로 탄성을 자아내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입구에 위험을 알리는 안내판은 있는데 정작 이곳을 알리는 안내판은 없어 멀리 외지에서 온 사람으로 조금은 아쉬웠습니다.

 

 

 

 

 

 

 다시 성곽 끝으로 나가 그곳에서 조망을 즐기다 가산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가산 정상에서 팔공산을 보면서 능선에 쌓은 성곽을 따라 내려갑니다. 이 능선이 한티재를 거쳐 팔공산으로 향하는 종주 길입니다. 잇단 동문 방향 이정표를 무시하고 한티재 방향으로 향합니다.

 

 

 

 

 

 

 

 

 지금까지 보이지 않던 바위가 능선에 솟아 있습니다. 가산 정상에서 50분이면 특이한 모습을 한 할아버지 할머니 바위에 도착합니다. 할아버지 바위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꿇어앉아 손이 발이 되도록 빌고 있는 모습으로 보이는데 내가 잘못 본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다시 내려오던 능선은 치키봉을 향해 조금씩 올라갑니다. 약 20분이면 오른쪽으로 내려서는 산길이 있습니다. 이곳을 찾지 못했다면 치키봉 갈림길에서 하산해도 됩니다. 절터 흔적을 지나면 치키봉에서 내려오는 산길과 만나고 오른쪽의 편안한 길을 에돌아 절터의 석축도 만나고 약 20분이면 임도가 있는 정자 쉼터에 도착합니다.

 

 왼쪽 진남문(1.5km) 방향 임도를 따라갑니다. 탐방지원센터를 지나면 해원정사 표지석을 보고 오른쪽으로 꺾어 해원정사 앞에서 왼쪽으로 내려서면 산행 출발지 진남문에 닿습니다.

☞(경북여행/칠곡여행)칠곡 가산 가산산성, 가을 산행 최적의 코스, 가산산성 성곽 길을 걸어보세요. 가산산성 대중교통편.


가산산성을 가기 위해서는 일단 동명면사무소 앞 정류장까지 가야 합니다. 여러 방법이 있습니다. 지하철 대구역에서 4호선을 타고 망덕역에서 3호선을 갈아타 종점인 ‘칠곡 경대병원역’에서 내립니다. 3.5km 거리에 있는 동명면사무소 앞까지는 택시를 이용합니다. 대구북부정류장에서는 칠곡 300번 가산행 버스를 이용하여 동명면사무소 앞에서 하차합니다. 오전 8시 40분, 11시 50분, 동명면 사무소 맞은편 버스정류장에서 칠곡 3번 군내버스를 이용하여 종점인 기성리 방턱골에 하차합니다. 오전 5시 59분, 6시 50분, 7시 17분, 9시 27분, 11시 11분 등에 있습니다. 방턱골에서 진남문까지는 1.2km 거리를 걸어야합니다. 산행을 끝낸 다음 기성동 방턱골 정류장에서 동명면사무소로 나오는 칠곡 3번 버스 시간은 오후 4시 30분, 5시 22분, 6시 40분, 7시 32분, 8시 24분, 9시 50분(막차)에 있습니다. 네이게이션은 해원정사 또는 진남문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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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임실여행)사선대 운서정. 네 신선이 내려와 놀았다는 아름다운 사선대에 그림 같은 모습을 한 운서정.


운서정이 있는 사선대는 신선이 내려와 물놀이를 즐겼을 만큼 아름다운 곳입니다. 운수정이 있는 사선대는 2천여 년 전 진안 마이산의 두신선과 운수산의 두신선이 이곳 오원강 바위 절벽이 마치 병풍을 두른 듯한 모습을 보고 아름다운 경치에 취해 정신없이 놀았습니다.




그때 어디선가 까마귀 떼가 나타나 이들과 함께 춤을 추었으며 갑자기 하늘에서 네 선녀가 내려와 신선을 호위하며 사라졌다합니다. 그 후 사선대라 부르게 되었으며 까마귀가 놀았다하여 오원강이 되었습니다. 

다른 전설은 정조 때인데 관촌면 주천리에 문장가로 알려진 이달효란 분이 살았습니다. 임실 현감 이도재, 남원 부사, 전주판관, 이달효 등 네 사람은 관복을 벗고 평복으로 오원강에 배를 띄워 자주 놀았습니다. 마치 이들이 노는 모습이 신선이 내려와 노는 것 같아 주위에서 사선대라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신선이 내려와 놀 정도로 아름답다는 사선대 언덕에 자리한 운서정은 1928년 임실의 부호였고 승지를 지낸 김양근을 추모하기 위해 그의 아들 승희 씨가 쌀 삼백 석을 내어 운서정은 6년간의 공사 끝에 완공되었습니다.

건물은 정각과 동·서재, 가정문으로 이루어진 전형적인 조선조 건축양식을 취했으며 기둥에 사용한 목재와 석축 등은 당시 상황에 비추어 보면 지방에서는 보기 드문 모습입니다. 이곳 운서정은 일제하의 울분을 달래는 우국지사가 모여 한을 달래며 울분을 토했던 장소로 알려져 더욱 유명합니다. 

사선대 위 바위 절벽에 세워진 정자는 마치 금방이라도 신선이 내려와 바둑이라도 뜰 것 같은 운치 있는 모습이며 그 이미지가 날아갈 듯 날렵합니다. 운서정 내부에 그려진 그림 또한, 사선대의 전설을 보여주는 듯 고졸한 옛 모습 그대로입니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 13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운서정 사진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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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동면 산지마을. 부산과 가까운 양산 오지마을 남락리 산지마을에서 가을을 느끼다. 


부산과 인접한 양산시 동면 남락리에서 도로를 따라 3km를 더 들어가면 하늘아래 첫 동네라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뜻이 있고 멀리서 보면 아름답다.”라 하여 산지마을로 불립니다.



 


처음 임진왜란 때 이 씨 성을 가진 분이 난을 피해 이곳에서 정착하게 되었고 지금은 경주김씨와 청도김씨가 함께 마을을 이루며 살고 있습니다. 낙동정맥 구간인 지경고개에서 천성산으로 걸어본 산꾼은 연꽃이 마을을 감싸 안은 듯 산속에 자리 잡은 마을을 보면서 참 아름답다는 생각을 했을 것입니다.

필자도 저런 곳에 마을이 있구나 하면서 평안한 마을에 한참을 보았던 기억이 새롭습니다. 남락마을과 산지마을 사이의 고개를 군지 고개라 하고 마을 뒤 낙동정맥 능선에 우뚝 솟은 산이 국립지리원 발행 지형도에는 군지산으로 나와 있습니다.

또한, 마을 입구 깊은 골짜기는 군정골로 부르는데 아마 산지마을에 군인들이 주둔했던 것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남락마을 인근의 지경고개는 한양까지 잇는 영남대로 길로 임진란 등 왜군의 주 진입로였던 것을 생각하면 당연히 이곳을 지키는 우리 병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산지마을은 해발 300m 높이에 마을을 이루며 논농사와 밭농사를 함께 짓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대가 높다 보니 양산 시내와 3~4도 정도의 온도 차를 느낀다는데 일찍 겨울이 찾아오고 늦게 봄이 온다 하여 한여름에도 열대아는 남의 동네 이야기라 합니다.

부산과 양산의 경계에 있는 오지마을을 여행 삼아 다녀오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위에 도요지와 무쇠 제련 유적지도 있다하는데 다음 여행에도 또다시 찾아가고 싶습니다. 대중교통편은 도시철도 1호선 종점인 노포역 버스 정류장에서 동면1-1 산지마을행 마을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산지마을길 둘러보기◆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 장군봉 능선이 선명합니다. 





다음지도 스카이뷰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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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9 -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 시살등 산행. 임진왜란의 전란속에 의병들의 처절한 함성이 전설이 된 산 영남알프스 시살등을 오르다.


2015/08/12 -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신불산 파래소폭포~왕봉골~간월재 산행. 신불산자연휴양림을 통해 영남알프스 최고 억새군락지 간월재 등산을 하다.


2015/06/12 - (울산여행/영남알프스 신불산산행)영남알프스 신불산 산행. 실록의 6월 울퉁불퉁 칼바위 암릉 신불산 공룡능선을 넘다.


2014/12/27 -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삼랑진 금오산 산행. 양산 최고의 오지 어영마을에서 금오산을 오르다.


2014/12/25 - (양산여행/원동여행)원동 신흥사. 배내골 여행과 함께 화려한 건물 대광전이 돋보이는 양산 원동 신흥사 구경하기.


2014/12/15 - (경남여행/양산여행) 양산8경 임경대, 최치원의 임경대에 올라 낙동강을 바라보다.


2014/01/25 - (경남여행/양산원동여행)천태산천태정사. 웅장한 아미타여래좌상과 협시보살이 세계최대규모인 천태산 천태사


2014/01/20 - (경남여행/양산여행)천태산 산행. 낙동강 바라보기에 좋은 양산의 3대 악산 비석봉~천태산.


2014/01/08 - (부산여행/낙동강 뱃길)낙동강뱃길. 을숙도에서 물금까지 낙동강에 배를 타고 새로운 부산을 보다.


2013/12/24 - (경남여행/양산여행)낙동강 자전거길이 영남대로길, 물금역~삼랑진역(황산잔도~작원잔도)를 걷다.


2013/12/19 - (경남여행/양산여행)김정한의 소설속 수라도의 배경인 미륵당이 지금의 용화사. 용화사 석조여래좌상


2013/06/21 -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이것 좀 잡사보소" 영남알프스둘레길 18코스 배내골 옛길인 시살등을 넘다.


2013/06/21 -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발길 닿는 골마다 숨은 비경과 호비등길 영남알프스 둘레길 19코스


2013/06/21 -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둘레길)양산시 유래를 알게 된 영남알프스 둘레길 제20코스


2013/05/29 - (부산여행/양산여행)닭울음이 부산의 새벽을 깨우는 금정산 계명봉~장군봉~은동굴 산행


2013/05/14 - (경남여행/양산여행)부산 근교 이번주가 절정이라는 정족산 철쭉산행


2013/03/01 - (경남여행/양산여행)부산 근교의 작은 용아릉 원동 용골산~토곡산 산행.


2012/12/18 - (경남여행/양산여행)산림청100명산. 천명의 대중을 성불시킨 원효의 산 양산 천성산


2012/09/21 - (경남양산여행)천성산원효암. 원효의 전설이 가득한 천성산 원효암이 암자중 으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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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 야경 좋은 곳. 영도다리, 부산항대교 야경 전망 좋은 곳 아미동~남부민동 산복도로. 


얼마 전 천만관객을 동원한 영화 ‘국제시장’은 대다수 국민을 감동으로 몰아넣었습니다. 영화의 도입부인 덕수와 영자가 옥상에 앉아 회상하면서 시작되는 영화 국제시장의 배경을 보면 영도다리와 부산항 대교가 가장 잘 내려다보는 부산 서구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입니다.




아미동에서 남부민동의 어느 집 옥상이 아닌가 싶은데 부산의 상징물인 영도다리와 부산항대교 야경을 손쉽게 보기위한 또 하나의 장소가 있어 소개합니다. 천마산 임도에서 만나는 부산 야경이야 익히 소문이 나 있지만 임도 또는 산행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조금은 편한 곳을 소개하자면 주차를 함과 동시에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그곳은 바로 아미동에서 남부민동으로 이어지는 산복도로입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면 최민식갤러리에서 시작되는 산복도로로 산복도로 끝까지 부산의 전망대 역할을 합니다. 특히 최민식 갤러리가 있는 ‘아미문화학습관’ 주위와 ‘한마음행복센터’ 옥상 전망대 주위 등은 가장 사진을 담기 좋은 곳입니다.

부산 야경을 가장 손쉽게 보기를 원하고 사진을 담고 싶다면 부산서구 아미동 산복도로를 찾아보세요. 이제부터 부산 야경을 보기에는 최고의 날씨이며 선명하게 영도다리와 부산항대교를 만날 수 있습니다. 운동삼아 산복도로를 걷기에고 정말 좋은 곳입니다. 요 사진들은 삼각대를 사용하지 않고 임도 방호벽과 담벼락을 이용해서 담았습니다. 










2015/09/16 - (부산여행/서구여행)구덕산 시약산 시약정 전망대. 가을 산행지로 최고. 남부럽지 않은 가을 하늘을 느낄수 있는 곳입니다. 구덕산 시약산 시약정 전망대


2015/08/31 - (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봉래산 불로초 공원의 부산항대교 전망대, 야경이 끝내줘요.


2015/09/08 - (부산여행/영도여행)부산항대교 전망대 청학배수지. 밤바람도 맞고 부산 야경도 구경하는 1석2조의 부산 여행 청학배수지 전망대를 추천합니다.



2015/09/14 - (부산맛집/서구맛집)닥밭골, 동아대병원, 구덕운동장 맛집 영남냉면·밀면. 부산 만의 음식인 밀면 어때요. 닥밭골마을 구경도 하고 영남냉면·밀면의 밀면도 먹고...


2015/09/15 - (부산여행/서구여행)동대신동 닥밭골 벽화마을. 가을철 가보기 좋은 아름다운 벽화마을 닥밭골.


2015/07/27 - (부산여행/서구여행)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 공설해수욕장 1호 부산 송도해수욕장 하늘길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만나보세요


2015/07/06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마을 골목길 여행.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골목길도 누비며 구름이 쉬어가는 전망대도 만났습니다.


2015/05/31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농악. 새봄 풍년굿으로 흥겨운 굿판, 풍년가를 불렀던 부산 아미농악 민속놀이를 만나다.


2015/05/23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 고분도리 걸립. 부산 농악 특별한 민속놀이 부산 고분도리 걸립을 만나다.


2015/05/18 - (부산여행/서구여행)동래학춤. 구덕민속예술관에서 동래학춤 공연을 만나다.


2015/05/09 - (부산여행/서구여행)계절의 여왕 5월 암남공원~천마산에서 힐링 걷기


2015/04/24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 야경 촬영하기 좋은 곳, 아미동~남부민동 산복도로 부산 야경 촬영지로 최고.


2015/03/09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마을과 아미동 골목갤러리. 아미문화학습관과 골목 갤러리에서 고 최민식님의 추억 사진을 만나보세요.


2015/01/11 - (부산맛집/서구맛집)암남공원 맛집 애경이네 집. 장모님이 사위를 위해 잡은 씨암탉을 끓이 듯 맛있는 닭백숙으로 소문난 애경이네 집.


2015/01/19 - (부산여행/서구여행)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천마산도 올라 보세요. 조망이 최고 부산의 전망대 천마산.


2014/12/14 - (부산여행/서구여행)남부민동 고 이태석 신부 생가. 수단의 슈바이처 울지마 톤즈 고 이태석 신부 생가 방문


2014/11/19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서구종단트레킹숲길. 아름다운 부산 서구 둘레길 걷기, 부산서구종단트레킹숲길을 걸어보세요.


2014/10/13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 비석마을, 세상에 이런집이.. 경악, 부산 아미동 무덤 위에 지은 집과 돌로만든 집


2014/10/01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문화학습관 최민식갤러리, 인간이 거기 있기에 나는 사진을 찍었다, 최민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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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버스 정류장에서 만난 사향제비나비.  찢겨나간 날개로 난다는게 신기한 사향제비나비

도심에서 만났던 사향제비나비입니다. 왠지 아주 청정지역에나 가야 만날 것 같은 사향제비나비가 도심 버스 정류장 화단에 조성된 꽃댕강나무에서 수려한 모습으로 아름다움을 뽐내었습니다.

 


 

사향제비나비는 배가 매우 고팠는지 꿀 빨기에 정신이 없었고 사람이 있어도 개념치 않았습니다. 팔랑팔랑 날개 짓을 하며 이 꽃 저 꽃을 찾아다니는데 날개를 자세히 보게 되었습니다.

연약하게 여겨지는 나비는 어디서 전쟁이라도 치르고 왔는지 날개는 부분적으로 찢겨나가고 상처투성이였는데 그래도 날수 있다는 것이 신기할 정도였습니다. 아마 도심에서 살아 가는 게 나비로서는 매우 버거운 것 같습니다.

사향제비나비는 나비과 중에는 한 덩치 하며 외모 또한 빼어나 나비의 지존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게다가 수놈은 암놈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인지 사향 냄새를 풍긴다 하니 사람이나 곤충이나 향수를 좋아하나 봅니다.

호랑나비과에 속하며 긴 꼬리제비나비와 혼동하기 쉬우나 사향제비나비는 꼬랑지인가요 가슴과 배에 붉은 털이 점처럼 있습니다.

 

 

 

 

 

 

 

 

#곤충, #나비, #사향제비나비, #긴꼬리제비나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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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칠곡여행)가산 가산산성 진남문. 가을에 잘 어울리는 산성 걷기, 포곡식 산성인 칠곡 가산산성 진남문을 여행하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이다 보니 외침에 대비하여 산정에 많은 산성을 쌓았습니다. 조선시대에는 800개의 성곽 중에서 276개의 산성을 쌓았다하니 그래서인지 험한 산세를 이용한 석성이 많은 것 같습니다.




특히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겪으면서 더욱 산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새롭게 산성을 축성한다든지 기존의 산성을 개축, 증축 공사를 하여 방비를 더욱 굳건히 하는데 총력을 기울였습니다. 그중 칠곡군의 가산산성도 한곳입니다.


두 전란에 나라는 풍비박산이 나고 외침에 대비하는 산성을 3중으로 쌓는 공사가 대대적으로 시행되었습니다. 1639년 인조 17년에 경상도 관찰사였던 이명웅(1590~1642)은 고을의 장정 10만 명을 징발하여 가산산성의 내성을 이듬해 4월까지 끝내기로 하고 총력전을 벌입니다.


그러나 주민의 원성이 자자하여 급기야 자리에서 물러나고 완성을 보지 못하다가 1700년 숙종 26년에 관찰사 이세재가 왕명을 받아 외성을 완성하고 1741년 영조 17년에 경상도 관찰사 정익하에 의해 중성을 완공하여 가산산성은 내성, 외성, 중성을 완성하는데 100년의 긴 세월이 걸렸습니다.




가산산성은 포곡식 산성으로 인근의 금오산성과 하늘이 내려준 산성이라는 천생산성과 함께 영남지방을 방어하는 첨병 역할을 하였습니다. 원래 칠곡은 경상부의 관할에 있었지만, 가산산성을 축성한 뒤 별장을 성내에 두어 지키게 하고 산성 안에 칠곡 도호부를 두어 경산, 군위, 의흥, 신령, 하양, 의성 지역의 군영과 군량을 관장하게 하였습니다.


1640년 관아가 험준한 산속에 있다 보니 불편한 점이 너무 많아 주민의 원성이 자자하여 1819년 순조는 왕명으로 지금의 칠곡초등학교 자리로 관아를 옮기게 하여 읍민의 불편을 해소케 하였습니다.


가산산성의 총길이는 약 11km에 총 둘레는 약10.km, 총면적은 2,096,722㎡입니다. 내성은 약 5km에 동쪽과 서쪽 북쪽에 문지와 8개의 암문이 있으며 약 460m인 중성에는 중문의 성문루와 위려각이 설치되었습니다.

외성은 약 4.7km이며 남문과 암문이 3곳 설치되어 있습니다. 현재 가산산성 성내의 건물은 남아 있지 않으며 초석의 흔적인 건물터만 남아 발굴과 복원공사가 진행 중입니다. 가산산성의 성벽은 현재 일부 구간을 빼고 암문과 산성의 원형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필자는 가산산성을 전 구간을 답사하기위해 찾아간 남문입니다. 가산산성의 남쪽에 세워 산성의 출입문으로 이용되는 진남문의 위용은 그야말로 대단했습니다. 

가산바위: 가산산성 최고의 망대인 가산 바위를 가암이라고도 부릅니다. 약 270㎡ 넓이인 너럭바위는 대구와 칠곡군의 전경이 한 눈에 펼쳐지며 가산바위에는 신라시대 도선 국사의 전설이 내려옵니다. 전국의 산천을 주유하다 가산바위를 둘러본 도선은 바위의 기운이 엄청나게 강한 것에 놀라 편편한 바위 중간에 일직선의 큰 구멍에다 쇠로 만든 소와 말의 형상을 묻어 땅의 기운을 잡았다합니다. 

중문

가산 정상의 건물 터  발굴 현장



진남문


#가산산성 #칠곡여행 #여행 #경북여행 #등산 #산행 #가산바위 

#진남문 #포곡식산성 #사진




2015/01/14 - (대구여행/팔공산 동화사여행) 대구 팔공산 동화사. 약사 여래 근본도량인 팔공 총림 동화사 구경하기.


2015/01/10 - (대구여행/대구중구근대골목투어) 이상화·서상돈 고택 찾아가기. 대구 중구 근대 골목 이상화 서상돈 고택을 만나고 왔습니다.


2014/03/15 - (대구여행/달성군여행)대구 근교산 삼필봉~황룡산 산행.천리마의 전설과 함께하는이색산행 마비정 벽화마을.


2014/01/06 - (대구여행/달성여행)포레스트 스파밸리. 화려한 야경이 볼거리인 포레스트 빛의 축제에 깜짝 놀라다.


2013/12/18 - (대구여행/달성여행)팔공산 동화사에서 비슬산 대견사지 중창 불사진행, 비슬산 대견사 새로운 관광지로 될듯.


2013/11/27 - (대구여행/달성여행)대구 도동서원, 한훤당 김굉필 선생을 배향하는 도동서원의 아름다운 늦가을 모습.


2013/11/23 - (대구여행/달성여행)달성 허브힐즈. 대구 허브힐즈에서 힐링을 하고 왔어요.


2013/11/17 - (대구여행/달성여행)국립대구과학관. '나도과학자' 국립대구과학관에 가면 누구나 과학자가 된다.


2013/11/16 - (대구여행/달성여행)화원읍 마비정벽화마을. 6~70년대 우리 어릴적의 모습 마비정벽화마을의 벽화로 만났어요.


2013/11/12 - (대구여행/달성여행/강정고령보)강정고령보 디아크, 물수제비 뜨기에 너무 좋을 것 같은 강정고령보 디아크.


2013/11/11 - (대구여행/달성여행)화원유원지와 사문나루터, 한국에 처음 피아노가 들어온 곳은 어디, 사문진나루터와 화원동산 .


2014/01/27 - (대구여행/스파밸리 포레스트12)대구여행에서 숙박 걱정마세요 스파밸리 포레스트12 끝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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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행/서구여행)동대신동 닥밭골 벽화마을. 가을철 가보기 좋은 아름다운 벽화마을 닥밭골.


6.25 한국동란 때 부산은 한꺼번에 많은 피난민이 산으로 산으로 몰려들어 판자촌을 엮어 마을을 이루고 살았습니다. 흔히 달동네라 부릅니다.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이 그러하고 영도의 흰여울 길과 해돋이 마을이 모두 피난민에 의해 형성된 마을입니다. 부산 서구 아미동 비석마을도 그러한데 필자가 언급한 마을은 모두 한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거 환경이 낙후하여 우범지역으로 분류되었는데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화려한 벽화로 새롭게 태어나 이제는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춘 관광지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부산 서구에는 또 하나의 벽화마을이 동대신동에 있습니다.

 

 부산은 산과 바다의 특이한 지형으로 산비탈을 깎아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그사이에 소방도로가 개설되어 산복도로 또는 중복도로라 부르는데 닥밭골 마을도 예외가 아닙니다. 오래전에 마을이 형성되었다는 마을은 한지를 생산하는 닥나무가 많아 닥밭골이라 불렀으며 그 이전에는 “고분도리”라 하였습니다.

 

 

 얼마 전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고분도리 걸립”이란 전통 농악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고분도리가 되었는지 정말 궁금했는데 그 의문점을 풀 수 있었습니다. 통일신라가 멸망하고 고려가 들어서자 일부의 신라인은 고려에 저항하게 됩니다. 이에 고려에 동조하는 세력들과 떼어 놓기 위해 격리장소를 찾게 되는데 이곳 동대신동이 바다와 산이 앞뒤로 가로막아 고려를 반대하는 신라인을 가두는 유배지가 됩니다.

 신라인은 이곳에서 고리짝을 만드는 노동을 하게 되면서 고분도리라 불렀습니다. 그 뒤 신라인들을 감시했던 경비병이 철수하고 자연스럽게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마을에 정착했던 사람들은 뒷산에 닥나무가 숲을 이룰 정도로 많은 것을 알고 고리짝과 닥종이를 생산하여 내다 팔아 유배지였던 마을이 부자 마을로 살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닥밭골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닥밭골 마을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닥밭골 마을 안내판을 보고 작은 도로를 따라갑니다. 안내판이 워낙 잘 되어 있어 정말 찾기 쉽습니다. 담벼락에 “닥밭골 행복마을” 등 닥밭골을 알리는 벽화가 꾸며져 있습니다. 입구 오른쪽 담벼락에는 “닥밭골 긍정나무“ 벽화를 보고 가까이서 자세히 보았습니다.

 소주병과 맥주병에 열을 가했는지 납작하게 만들어 예쁜 꽃으로 만들어 정말 신기하게 보았습니다. 멋모르고 깨진 부분을 만지다가 베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끝까지 따라가면 ”벽화와 문화를 품은 닥밭골 행복마을“을 알리는 벽화가 꾸며져 있습니다. 닥밭골 벽화마을 안내도와 닥밭골 벽화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계단을 올라갑니다. 닥밭골 벽화마을 입구부터 담벼락에 작은 그림이 붙어 있습니다. 닥밭골 마을 아이들의 작품이며 아이들의 시각으로 그려낸 아름다운 벽화입니다. 닥밭골 행복마을 풍경을 담은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고 이곳에서 기념사진도 담아보면 좋겠습니다.

 

 

 

 이곳에서 벽화골목은 갈라지며 벽화골목을 둘러보고 다시 이곳으로 오면 됩니다. 지금까지 오면서 보았던 건물과는 다르게 오래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한사람이 겨우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마을 분들이 좋아한다는 ‘시가 있는 그림’에 발걸음을 멈추고 천천히 읽어도 봅니다. ‘삶’ 안도현의 ’모퉁이’ 김남조의 ‘바다’ 등 공감을 하면서 골목길 모퉁이를 돌아갑니다.

 

 

 

 

 

 

 

 

 

 

 

 

 

 

 

 

 

 

 

 

 

 

 

 

 꼬불꼬불 골목길을 빠져나가면 큰 나무 조형물이 있는 방문객 쉼터가 마련되어 이곳에서 쉬었습니다. 벽화를 보면 시원함이 온몸을 감싸는 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할머니 웃음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가까이 가 보았더니 초현 경로당입니다. 닥밭골 마을을 변함없이 지키며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함박웃음을 뒤로하며 계단을 오릅니다.

 

 

 

 

 큰 소나무 다섯 그루가 숲을 이루는 당산입니다. 1453년에 시작된 영령당산은 매년 초현경로당에서 제관을 선정하여 음력 정월 14일 자정경에 마을과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산신제와 당산 할매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뿌리 깊은 우리 토착신앙의 믿음으로 지금까지 마을을 이루며 살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기도 빨이 ‘억수로’ 좋다는 소문입니다.

 

 

 

 

 다시 오른쪽 벽화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골목을 보고 걷는데 긴 담벼락에 꾸밈이 없는 멋진 할머니 모습이 그림으로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지금은 벽화의 그림이 조금 떨어지고 했지만 젊은 청춘 못지않은 모습입니다. 벽화를 구경하다보면 어느덧 산복도로에 닿습니다. 맞은편에는 끝도 보이지 않는 계단이 있습니다.

 

 

 일명 소망계단인데 마을에서는 계단이 많아 아코디언 계단으로도 부릅니다. 실제 끝까지 올라가면서 계단 수를 확인하니 192계단이었습니다. 용두산 계단 보다 두 계단 모자라는 것 같습니다. 소망 계단은 산복도로 공사이전에 소원을 들어주는 동자 바위가 있었는데 도로공사와 함께 사라졌다하며 바위가 있던 이곳에 계단이 놓여 지금도 마을 사람들은 소원을 빌면서 계단을 오르내린다합니다.

 

 

 

 마침 청춘남녀가 소원을 빌고 있는 모습을 봤는데 그분들 소원이 꼭 이루어질 것 같았습니다. 건너편 감천문화마을과 천마산에서 구덕산을 잇는 능선이 파란 하늘과 함께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닥밭골 주위에는 많은 관광지가 있습니다. 구덕운동장, 검정다리, 민주공원, 대청공원, 대신공원, 임시수도기념관, 동아대박물관 등의 볼거리가 산재해 있어 닥밭골 벽화마을과 함께 여행한다면 정말 좋은 부산 서구 여행이 됩니다.

 

 

 그리고 닥밭골 벽화마을 여행에서 부산만의 음식이 먹고 싶다면 닥밭골마을 입구 부산 서여고 도로 건너편 골목에 유명한 맛집 영남 냉면·밀면 전문점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부산여행/서구여행)동대신동 닥밭골 벽화마을 대중교통편. 

닥밭골 마을 대중교통입니다. 11번, 135번, 167번, 2번, 67번, 8번 버스를 이용하여 부산서여고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구덕운동장 방향으로 걸어가면 신광교회 방향으로 꺾어 끝까지 도로를 따라가면 대신빌리지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곧 닥밭골 벽화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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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22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공동어시장.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부산공동어시장 경매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2015/06/14 - (부산여행/서구여행)구덕 망깨터 다지기. 집터를 다질 때 부른 우리 민속놀이 "구덕 망깨터 다지기"를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즐기고 왔습니다.


2015/05/31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농악. 새봄 풍년굿으로 흥겨운 굿판, 풍년가를 불렀던 부산 아미농악 민속놀이를 만나다.


2015/05/23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 고분도리 걸립. 부산 농악 특별한 민속놀이 부산 고분도리 걸립을 만나다.


2015/05/18 - (부산여행/서구여행)동래학춤. 구덕민속예술관에서 동래학춤 공연을 만나다.


2015/05/09 - (부산여행/서구여행)계절의 여왕 5월 암남공원~천마산에서 힐링 걷기


2015/04/24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 야경 촬영하기 좋은 곳, 아미동~남부민동 산복도로 부산 야경 촬영지로 최고.


2015/03/09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마을과 아미동 골목갤러리. 아미문화학습관과 골목 갤러리에서 고 최민식님의 추억 사진을 만나보세요.


2015/01/19 - (부산여행/서구여행)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천마산도 올라 보세요. 조망이 최고 부산의 전망대 천마산.


2015/01/11 - (부산맛집/서구맛집)암남공원 맛집 애경이네 집. 장모님이 사위를 위해 잡은 씨암탉을 끓이 듯 맛있는 닭백숙으로 소문난 애경이네 집.


2014/12/14 - (부산여행/서구여행)남부민동 고 이태석 신부 생가. 수단의 슈바이처 울지마 톤즈 고 이태석 신부 생가 방문


2014/11/19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서구종단트레킹숲길. 아름다운 부산 서구 둘레길 걷기, 부산서구종단트레킹숲길을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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