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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고성여행)고성의 산 좌이산. 공룡의 나라 고성군에 딱 맞는 공룡귀 좌이산 개요.


 경상남도 고성군 하일면에는 독특한 이름의 산이 있다. 좌이산으로 산이름이 왼쪽 귀라는 뜻이다. 고성군과 가까운곳에서는 사천의 와룡산이 있다. 그와 함께 고성에도 와룡산이 있는데 서로 인접하게 있어 사천 와룡산과 고성 와룡산으로 각각 부른다. 좌이란 뜻은 와룡산의 좌측 귀라는 뜻이며 산의 모양이 귀를 닮았다고 한다. 이곳 좌이산 정상에는 좌이산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다. 삼국시대부터 남해안에는 봉수대가 있었다하나 왜군의 침입이 빈번했던 고려말 부터 조선 초기에 체계적으로 정비가 되었다. 조선 초기에 설치된 좌이산 봉수대는 전체 면적이 240.5㎡이며 둘레가 73m 였다하며 현재는 36m의 석축만 남아 있는 상태다. 통영의 우산 봉수대에서 연락을 받아 사천의 각산 봉수대와 사량진 봉수대에 전달하고 광덕고개 아래의 동말리에 있는 ‘소을비포 진영’에 전달을 하였다 한다. 좌이산은 봉수대가 있어서 그런지 360도가 막힘이 없다. 발아래 자란만의 모습과 파란 물감을 풀어 놓은 바다에는 작은 섬이 점점이 박혀있다. 좌이산과 정면으로 사량도가 펼쳐지고 사천의 와룡산과 고성의 수태산, 문수산등 그야말로 작은 고추가 맵다는 조망의 산이다.



좌이산 출발지 가리미고개

 

 

 

 

 

 

 

 



 

 

 

 

 

 

 

 


☞(경남여행/고성여행)고성의 산 좌이산. 와룡산의 좌측 귀 좌이산 산행 경로.


산행은 고성에서 삼천포로 가는 77번 국도를 타고가다 하일면사무소를 지나 좌이산 입구인 가리미고개에서 시작한다. 좌이산 산행 경로를 보자. 가리미고개~좌이산 주차장~헬기장~삼거리~바위 전망대~돌탑봉~명덕고개 갈림길~좌이산 정상~청룡사 갈림길~전망대~철계단~삼거리~진양정씨 문중묘원~명덕고개~학림권역 생태체험장~지포마을~솔섬~학림권역 농어촌체험센터~임포마을 삼거리 하일치안센터~임포 버스정류장. GPS 산행거리는 약10㎞며 산행시간과 학림권역 해안가 걷기를 포함하여 3시간~3시간30분쯤 소요된다, 휴식등을 포함하면 4시간30분으로 산악회의 시산제나 주위의 상족암등 관광지와 연계를 하면 더욱 좋다.


 

 

 

 

 

 

 

 

 

 

 

 

 

☞(경남여행/고성여행)고성의 산 좌이산. 좌이산 산행은 77번 도로 가리미고개에서 시작.


산행은 77번 도로인 가리미고개에서 시작한다. 삼천포와 상족암을 넘어다니는 도로로 가리미마을이나 이곳 가리미고개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정류장이 없어 미리 기사님께 부탁을 하면 버스를 세워 준다. 산 입구에 주차장 안내판과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콘크리트 길로 올라가면 곧 주차장이 나오고 바로 헬기장이며 왼쪽 소나무 숲사이로 좌이산 정상부가 살짝 올려다 보인다. 헬기장을 지나면 오른쪽 동산선원 일윤사 안내판이 붙어 있고 직진하여 콘크리트 포장길을 올라간다. 주위에 조림용 나무들이 식재를 기다리며 빽빽하다.


 

봉수대가 있는 좌이산 정상

 

 

 

 

 

 

 

 

 

 

 

 

 

 

☞(경남여행/고성여행)고성의 산 좌이산. 좌이산 정상은 봉수대가 있는 조망의 산.


포장길도 무덤 앞에서 끝나고 본격적인 좌이산 산행이 시작된다. 무덤 위로 산길이 열린다. 낮은 산이지만 해안가의 특성상 길은 가파르다. 나무계단을 오르니 돌계단이 이어지고 10분이면 너덜에 돌탑이 서 있고 뒤로 하일면 소재지와 푸른빛을 한 자란만이 보인다. 길은 오를수록 더 가팔라진다. 처음으로 산길에서 왼쪽으로 벗어난 곳에 쪼개진 편편한 바위 전망대가 있다. 미끄러워 올라설 때 조심해야 한다. 좌이산으로 능선이 뻗어있는 고성 와룡산(향로봉)이 북쪽으로 솟아 있고 그 왼쪽으로 사천의 와룡산이 큰 산맥을 이루고 있다. 집채만 한 바위를 지나면 산길은 급경사의 나무 계단을 오른다. 이제 돌탑이 서 있는 봉우리에 오르고 정면으로 좌이산 정상이 지척이다.


 

 

 

 

 

 

 

 

 

 

 

 

 

 

 

 

좌이산 정상을 가기위해서는 산길은 살짝 내려갔다가 다시 오른 다. 정상 직전에 명덕고개 방향 이정표가 붙은 갈림길이다. 정상에 올라갔다 내려와서 왼쪽이 명덕고개(2.5㎞)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정상은 오른쪽의 철계단을 오른다. 정상은 산불초소와 좌이산봉수대가 설치되어 있고 자란만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이곳에서 보는 한려해상공원은 그야말로 쪽빛바다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좌이산을 마주보며 100명산에 오른 사량도 지리산이 솟아 있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삼거리에서 명덕고개 방향으로 따라간다. 안부에 내려서면 청룡사 이정표와 만나고 오른쪽은 청룡사(1.2㎞)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명덕고개는 능선을 직진한다.



 

 

 

 

 

 

 

 

 

 

명덕고개

 

 

 

 

 

 

 

다시 오르막길, 작은 바위에 오르면 좌이산 방향으로 튀어나간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좌이산은 암벽을 이루어 작은 산 답지 않게 웅장한 모습이며 동쪽으로는 자란만이 펼쳐진다. 산길은 급하게 내려갔다가 다시 봉우리에 오르며 산길은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왼쪽 무덤 쪽으로 명덕고개까지 이어지는 내리막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바다건너 사량도가 더욱 가깝다. 직지하는 능선길에 나이론 밧줄이 못가게 묶여 있고 명덕고개 방향은 왼쪽 작은 바위를 넘는다. 전망대다. 명덕고개 방향의 능선과 호리병처럼 특이한 해안선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무계단으로 내려간다. 바위 능선길을 잠시 가면 다시 전망이 열리면서 급경사 내리막이다. 이전에 산불이 지나간 흔적 때문인지 죽은 나무들이 보이고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이런 작은 산이 이리 멋진 조망을 보여 줄까 싶다.


 

 

 

 

 

 

 

 

 

 

 

 

 

 

 

 

10여 분이면 산불 흔적을 벗어나 완만한 숲길로 들어선다. 갈림길이 나오면 더 뚜렷한 왼쪽길이다. 능선을 따라 무덤을 잇달아 지나고 부산 사람이면 학교 이름만 되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진양정씨 호화 문중묘원을 지나면 곧 1010번 지방도의 명덕고개다. 산행은 여기서 끝나고 이후는 도로와 마을 그리고 해안가를 걷는 힐링길이다. 왼쪽으로 가면 길가에 정자가 나오고 '대군막' 버스정류장에 부경대 수산과학기술센터 입구 안내판이 붙어 있다. 10분간 도로를 가다 수산회사 양식센터를 지나면 벤치가 놓여 있는 언덕이다. 이곳을 지나면 오른쪽 해안가로 내려간다.


 

 

 

 

 

 

 

 

 

 

 

 

 

 

 

 

해안 길을 따라 10분가면 잡풀에 묻혀 있는 학림권역 생태체험장을 지나고 다시 10분이면 지포마을이다. 아스팔트 길을 따라 동네를 벗어나면 정자가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200여 m 가서 오른쪽 바닷가로 향하는 콘크리트 길로 접어든다. 해안을 따라가면 오른쪽에 산책로가 조성된 곳이 뭍과 연결된 솔섬이다. 20분이면 솔섬을 한바퀴 돌수 있다. 둘레길은 솔섬 산책로로 들어서기 직전 왼쪽으로 꺾으면 곧 학림권역 농어촌체험센터다. 센터를 지나면 큰나무가 있는 1010번 도로다. 오른쪽으로 꺾어 도로를 따라가면 하일면 소제지인 임포에 들어서고 '삼천포·고성' 방향 지방도로표지판을 따라가면 임포삼거리에 하일치안센터가 있다. 그 옆이 임포 버스정류장이다.



 

 


 


☞(경남여행/고성여행)고성의 산 좌이산. 공룡의 나라 고성군에 딱 맞는 공룡귀 좌이산 교통편.


대중교통편은 서부터미널에서 고성으로 가야한다. 통영행 버스는 오전 5시40분부터 30~4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고성터미널에서 내린다. 좌이산 입구인 가리미고개는 고성터미널에서 오전 8시20분, 11시, 오후 2시, 6시30분 4차례 운행하는 삼천포행 버스를 이용하여 가리미고개에서 내린다. 임포 버스정류장에서 고성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1시, 5시40분쯤에 지나고 군내버스가 오후 7시께 지나간다. 고성에서 부산서부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8시40분까지 이며 동래 방면 버스도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남해고속도로 사천IC에서 내려 사천 쪽으로 가다가 사천공항 직전 삼거리에서 고성·통영 방면 33번 국도를 탄다. 상리면 소재지 고인돌공원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2㎞가량 가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하일·상족암군립공원 방향으로 좌회전해 가면 하일면 사무소가 나온다. 여기서 삼천포 방향 77번 국도를 타면 곧 가리미고개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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