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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행/영도여행)청학동 해돋이마을. 그림으로 다시 태어난 피난민촌 마을 청학동 해돋이 마을 벽화 여행을 하다.


부산 영도의 봉래산 둘레길을 걷다가 만나는 마을이 있습니다. 꽤 높은 지점까지 올라온 마을이라 내심 놀랐는데 마을이름을 보면 더욱 놀라게 됩니다. 마을 이름치고 너무나 깨끗하며 아름다운 청학동 해돋이 마을입니다.




 아마 영도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마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망하나는 끝내줍니다. 오륙도 쪽에서 떠오르는 해를 가장 먼저 만나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높고 취약 지대다 보니 마을 골목을 들어서면 외부안전지킴이 존 해돋이마을 대피소가 있는 공주전화부스 같은 곳도 시설되어 있습니다.

 둘레길을 걸으면서 지금까지 무심히 지나쳤는데 청학동 해돋이 마을 10경 마을 안내도를 보고 궁금해서 가던 길을 멈추고 마을로 들어섰습니다.

 

 워낙 동네가 가파르다 보니 잘못하면 미끄러질 것 같았습니다. 특히 비 온 뒤에는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청학동 해돋이 마을은 6·25 한국동란 때 부산으로 피난 내려온 피난민들이 마을을 이루었나 봅니다.

 

 골목은 이북 할매길도 있으며 외갓집 가는길, 돌멩이 길, 미로 길, 학마루 산책로 등 정겨운 이름이 골목길을 빛내며 붙어 있습니다. 전형적인 7~80년대 우리 어릴 적 모습에 보았던 낮은 집이 다닥다닥 붙어 마을을 이룬 청학동 해돋이 마을, 추억의 책장을 넘기듯 벽화를 한 장 한 장 더듬어 봅니다.

 

 

 딱지치기, 비석치기, 똥꼬 찌르기, 말뚝 박기 등 386세대들은 모두 한 번쯤 뛰며 놀았을 추억의 모습에 씨익 웃음을 짓게 합니다. 그림은 하나같이 실감 있게 그려져 있으며 칙칙한 했던 마을 분위기는 밝은색의 색상을 입혀 화사한 옷으로 바꿔 입었습니다.

 

 

 부산에는 이런 마을이 여럿 있습니다. 흔히 달동네라 부르는 마을로 달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인 청학동 해돋이 마을은 부산 북 항을 가로지르는 부산항 대교와 어울려 부산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벽화도 구경하고 아빠 엄마 어릴적 추억도 떠오르게 하는 청학동 해돋이 마을을 구경하고 인근에 있는 청학배수지에서 부산 북 항과 부산항 대교 야경도 구경하면 인기 만점의 부산여행이 되겠습니다.

 

 

 부산 영도구 청학동은 우리가 즐겨먹는 고구마가 육지로는 처음 들어 왔던 곳입니다. 1763년 조엄이 조선 통신사로 일본에 가게 되었습니다. 통신사 일행은 긴 여정에 대마도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었고 간식으로 내어온 고구마를 처음 보고 굶주림에 이골이 난 우리 백성들이 생각났습니다.

 

 

 백성들에게 고구마라도 배불리 먹게 하려고 고구마 종자를 부산진 첨사 이응혁에게 보내 심게 했는데 그곳이 영도 청학동입니다. 청학동에는 ‘조내기’란 지명이 남아 있는데 “조엄이 가져온 고구마를 캤다”는 뜻입니다.

 

 

 지금도 나이 지긋한 어르신은 조내기고구마를 기억하며 아주 맛이 좋았다며 이야기를 합니다. 고구마가 처음 심어진 곳, 해돋이 마을이 있는 영도 청학동 여행. 다듬어지고 번쩍번쩍 빛나는 도심은 전국적으로 대동소이합니다.

 

 

 그러나 산복도로 마을, 피난민 마을 등 부산에 꼭 와야만 만나는 이런 마을 길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이 참 여행이며 추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즐거운 부산 여행 되세요

 

 

 

 

 

 

 

 

 

 

 

 

 

 

 

 

 

 

 

 

 

 

 

 

 

 

 

 

 

 

청학 배수지에서 본 부산항 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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