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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도 봉래산 불로초 공원에서 본 부산항대교 야경"

☞(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봉래산 불로초 공원의 부산항대교 전망대, 야경이 끝내줘요.


 부산에는 섬이 아닌 섬 영도가 있습니다. 오래전에는 섬이었는데 지금은 영도대교와 부산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가 연결되어 교통이 사통팔달로 정말 부산에서 가장 편리한 곳이 되었습니다.




이곳 영도에는 신선이 산다는 봉래산이 있습니다. 그 소식을 듣고 중국의 진시황이 불노불사 영약을 구하기 위해 삼신산을 찾아 서불과 동남동녀 500명을 보내어 불로초를 구하게 했습니다. 중국의 구석구석을 찾았지만 구할 수 없어 동쪽 신비의 나라로 불로초를 찾아 떠났습니다.

그는 우리나라 남해안을 이 잡듯이 뒤졌던 모양입니다. 거제도의 우제봉, 남해 금산 두모계곡, 제주도 천지연폭포에는 “서불이 다녀가다”라는 “서불과차” 각자를 바위에 새겨놓았습니다. 서불은 신선이 살고 있다는 이곳 봉래산에 와서도 불로초의 명약을 구했지만 찾을 수 없었던 것 같습니다.


불로초가 찾는다고 찾아지면 영약이 아니지요. 진시황이 지금쯤 서불을 이곳 봉래산에 불로초를 구해오라 보냈다면 바로 영약을 구했을 것 같습니다. 봉래산 언저리에는 불로불사 공원인 불로초공원이 마련되어 부산시민들은 마음껏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최근 불로초공원에는 또 하나의 나무로 만든 전망 덱이 완공되었습니다. 부산 북항의 부산항대교와 이기대가 있는 신선대 등 부산의 야경을 사진으로 담아 갔다면 진시황은 바로 힐링과 함께 영생의 불로초를 얻었을 것 같습니다.



요즘 날씨가 계속 맑지 않아 필자가 찾은 날도 엄청나게 흐렸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보름날 밤 야경을 보기 위해 불로초공원을 찾았는데 봉래산 정상에는 밤안개가 끼여 전혀 야경을 볼 수 없었고 이곳 불로초공원의 전망대에서 부산항대교의 야경에 취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경치가 바로 진시황이 찾는 불로초가 아닌지 불사의 명약인 부산항 대교 야경 불로초 공원에서 구경해보세요. 정말 좋습니다. 부산항 대교는 남구 감만동과 영도 청학동을 연결하는 다리입니다.




너비가 최고 28.7m에 길이는 3,331m로 다이아몬드형인 주탑의 높이는 190m입니다. 해수면에서 60m 높이에 설치된 사장교로 북항에 놓여 일명 ‘북항대교’라 부릅니다. 2006년 12월 착공하여 약 7년 6개월만인 2014년 5월 개통되었는데 부산 해안순환도로에서 가장 아름다운 다리입니다. 사진이 시원찮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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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 시살등 산행. 임진왜란의 전란속에 의병들의 처절한 함성이 전설이 된 산 영남알프스 시살등을 오르다. 배내골~통도골~시살등 


영남알프스의 산군에서 남알프스 최남단에는 시살등과 오룡산을 빚어 놓았습니다. 닭 볏 같은 앙칼진 오룡산 능선보다 유순한 시살 등은 전쟁의 아픈 상처가 지명으로 남아 있습니다. 임진왜란으로 왜구들이 물밀 듯이 영축산 단조성으로 밀려들었습니다. 단조성은 남동쪽으로는 험준한 바위벼랑으로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




 영조 때 암행어사 박문수는 단조성을 올라보고 “산성의 험준함이 한 명의 장부가 만 명의 적을 물리칠 수 있는 곳”이라며 격찬을 했다합니다. 단조성의 유래는 항아리를 의미하는 단지에서 유래 하였습니다. 왜적들은 이곳 단조성을 함락하기위해 혈안이 되었으며 많은 사상자를 내고도 단조성을 빼앗을 수 없자 떡을 팔고 있는 노파에게 떡을 모두 싸주면서 이 산의 지세를 물었습니다.

 노파는 사나운 개가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귀 뜸 해줍니다. 개는 앞쪽을 지켜 들어갈 수 없지만, 뒤로는 유순한 동고서저의 지형임을 간파하고 배내골의 백발등으로 쳐들어가 단조성은 빼앗습니다. 이에 의병들은 시살등까지 쫓기게 되었고 왜구에게 화살을 비 오듯 쏘았다하여 시살등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시살등에는 지금은 그때 의병들의 처절했던 함성이 억새가 되어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영남 알프스는 이제 가을 옷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에 영남알프스 시살등을 걷는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시살등 산행 경로를 보면 에코뷰 리조트~잠수교~초록농원 표지석~임도 입구차단기~임도~무덤 갈림길~도태정골·통도골 합수점~이정표 갈림길~신동대굴~시살등~통도사임도 갈림길~토굴~토굴삼거리~토굴능선~임도~에코뷰 리조트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전체 산행거리는 약 13km에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6시간쯤 소요됩니다.

 원동 배내골을 통해 오르는 시살등 코스 중 가장 빠른 길은 통도골을 따라 오르는 길입니다. 원동에서 통도사로 넘는 길 중 가장 빠르다하여 통도골이 되었으며 통도골과 함께 만나는 도태정골을 마을에서는 도터진 골이라 부릅니다.

 특히 이곳에는 마음수양을 하는 일명 도사로 통하는 분들이 많이 찾아 수도하였고 지금도 이상향을 쫓아 마음수양을 위해 찾는 분이 많은 곳이라 합니다. 그래서 “도가 트인 골짜기”인 도태정골이 되었나봅니다.

 그럼 시살등을 오르기 위해 통도골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먼저 원동면 선리 에코뷰리조트 앞 넓은 공터에 주차합니다. 느티나무집 앞에서 상수원보호구역 안내판을 보면서 배내골의 잠수교를 건너갑니다.

 오래전 밀양댐이 생기기 이전에는 이곳은 여름철 휴가객으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몰렸는데 지금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사람의 흔적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배내골의 계곡물이 정말 깨끗하여 바닥까지 훤히 보입니다.

 배내골의 유래는 "물에서 배 맛이 날 정도로 시원하고 맛있었다"합니다. 그만큼 물맛 좋기로 소문난 배내골 청정수는 모두 밀양댐으로 들어가 밀양, 양산의 식수가 된다하니 낙동강 물을 먹는 부산 시민으로 부러울 따름입니다. 시멘트 포장길의 소로길을 따라가면 최근에 배내골에도 사과 과수원이 많이 생겼습니다.

 배내골도 밤과 낮의 기온차가 심해 사과가 꿀맛이라며 밀양 얼음골 사과 명성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합니다. 초록농원 표지석이 세워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곧 임도 입구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고 등산로 안내판과 입산통제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흙길과 시멘트 길이 번갈아 나타나는 임도를 따라 약 40분쯤 가면 임도가 오른쪽으로 휘는 지점에 판독이 불가한 비석 무덤이 한기 있습니다. 무덤 앞에서 능선을 따라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무덤 한기를 더 만나고 도태정골과 통도골이 합류하는 합수점에서 오른쪽 통도골에 닿았습니다. 최근 가뭄으로 수량은 적지만 차갑기는 얼음과 같았습니다.

 계곡을 건너면 뚜렷한 산길과 만납니다. 장선마을에서 팬선을 지나면 영화 “달마야 놀자” 촬영지가 나오고 이곳에서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신동대굴과 시살등 방향은 오른쪽으로 따라갑니다.

 통도골 또한 영남앞프스 여느 골짜기같이 햇볕 한 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녹음이 짙습니다. 옥구슬 구르는 청아한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계곡과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오릅니다. 20분쯤 뒤에 오래된 이정표가 있고 계곡 건너에 임도가 올라와 있습니다. 오른쪽 도토정 2.5km, 통도사 10km인 왼쪽 직진 길입니다.

 

 15분쯤 뚜렷한 산길을 오르면 갑자기 폭우에 길이 휩쓸려 등산로는 사라지고 마른 계곡과 만납니다. 그러나 사람의 흔적을 쫓아 오르면 다시 산길과 만나게 됩니다. 길이 끊어졌다 이어졌다 반복하며 조릿대도 지나고 하면 산길은 본격적인 오르막입니다. 숨이 가쁠 정도로 치받아 오릅니다.

 

 산행하면서 터득한 게 있습니다. 아무리 긴 오르막도 끝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발 한발 산길을 올라 약 50분이 걸려 1차 목적지인 신동대굴에 도착했습니다. 큰 암반 밑에 절묘하게 팬 동굴은 50여 명이 충분히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래전 신동대란 분이 이 동굴에 살았는데 신출귀몰할 정도로 축지법에 능하여 하룻밤에 한양의 궁궐까지 올라가 궁녀를 겁탈하곤하여 나라에서는 검거령이 내렸습니다.

 신동대는 그 소식을 듣고 중국으로 도망갔다가 자기보다 더 뛰어난 도인을 만나 잘못을 깨우쳤고, 도인은 신동대보고 장에서 만나는 어떤 사람하고도 말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동굴로 돌아온 신동대는 자신의 무예를 의로운 일에 사용하며 전쟁에도 참여하여 많은 공도 세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장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할머니와 이야기를 하고 말았는데 그날 철마산과 향로산의 바드리 고개를 넘어오다 도인의 예언대로 그만 참살을 당했습니다. 신동대굴을 출발하여 10분이면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도착합니다.

 왼쪽은 청수골산장과 어름골로 하산하는 길이며 시살등은 오른쪽입니다. 다시 시살등까지 10분이면 하늘이 열리면서 정상에 섭니다. 360도 영남알프스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면 영남알프스 전망대로 손색이 없습니다.

 

 서쪽 배내골 건너에는 향로산, 재약산, 천황산이 병풍을 치고, 북쪽으로는 가지산과 능동산 신불산이 가까이는 죽밧등이 멋지게 포즈를 취합니다. 동쪽에는 천성산과 정족산이 솟아 있고 남쪽으로는 오룡산과 염수봉 등 크고 작은 산들이 마루금을 그은 모습을 보면서 과연 영남알프스구나 생각 해봅니다.

 통도사와 자장암 등 산내 암자들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왼쪽은 영축산(3.8km)으로 향하고 토굴삼거리는 오른쪽 오룡산(2.4km) 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세 개의 봉우리중 가운데 봉이 오룡산 상봉이며 이곳 인근에 토굴삼거리가 있습니다.

 

 

 

 

 시원한 조망이 열리기도 하면서 활엽수 사이를 지나기도 합니다. 전망대도 나타나고 산행하는 재미가 극에 달할 때 이정표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곳까지 40분이 걸렸습니다. 왼쪽은 통도사 임도(1.3km) 가는 길. 오룡산(1.9km) 도라지고개(3.2km)로 직진합니다.

 지금부터 내려왔던 만큼 다시 올라가야합니다. 그러나 그만큼 전경이 빼어나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오룡산은 다섯 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의 가장 높은 봉우리는 오룡산 주봉이 아닌 상봉(966m)입니다. 다섯 형제중 형이라고 키가 제일 큰 것은 아니듯 오룡산도 949m를 인근 주민들은 오룡산 정상이라합니다.

 

 여름 끝물에 찾아간 시살등 산행은 벌써 가을빛이 시작되었습니다. 높은 하늘에 구름은 흘러가고 산꾼의 발걸음도 빨라집니다. 25분이면 바위에 그리 깊지 않은 동굴이 있습니다. 옛날 같으면 곰이나 맹수가 살았을 것 같은 동굴은 인공적으로 뚫었던 것 같습니다.

 

 굴 안에는 물통이 놓여 있고 천장에 석간수가 똑똑 떨어졌습니다. 물은 얼음장같이 차가웠고 한 방울의 물이 바위를 뚫듯이 물통은 넘쳐흘렀습니다. 30m 옆 갈림길에 토굴삼거리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은 오룡산(1.5km).염수봉(6.6km)으로 향하고 하산은 오른쪽 배내골·장선마을로 내려섭니다.

 

 옆에 굴이 있어 토굴삼거리로 불리며 토굴 능선을 따라 하산했습니다. 평이한 산길은 급하게도 내려서고, 평탄한 능선길이 반복되며 어른 허리 높이의 조릿대를 해쳐나가기도 합니다.

 

 임도로 내려서는 길은 급경사라 조심해야합니다. 토굴삼거리에서 여기까지 1시간 20분 걸렸습니다.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시살등을 오를 때 걸었던 임도와 만나고 되짚어 산행출발지 에코뷰리조트로 갑니다.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 시살등 산행 교통편. 임진왜란의 전란속에 의병들의 처절한 함성이 전설이 된 산 영남알프스 시살등을 오르다. 배내골~통도골~시살등 

양산 원동 배내골의 시살등 산행은 부산역 또는 부전역에서 기차를 이용하여 원동역에서 내리면 편리합니다. 부산역 출발 오전 7시 50분, 9시 20분. 부전역 출발 오전 6시 25분, 10시 35분. 원동역 앞에서 배내골(태봉) 2번 버스를 이용합니다. 오전 7시 15분, 8시 30분, 10시 5분, 11시 20분. 에코뷰리조트앞에서 내립니다. 

하산 후 태봉 종점에서 원동역으로 되돌아 나오는 버스 시간은 오후 3시 15분, 5시 40분, 8시 20분. 원동역에서 부산역 출발 기차는 오후 4시 09분, 6시 31분(막차)이며 부전역행은 오후 3시 51분, 8시 16분에 있습니다. 양산시내버스는 137번 버스가 물금을 출발(오전 7시25분, 10시, 12시 40분)하여 원동초교에서 내립니다.

 천태사에서 나와 원동초교 앞을 지나가는 버스는 천태사 출발 오후 4시, 6시 20분, 8시 40분, 양산 호계 북정에서 출발하는 138번 버스도 있습니다. 호계 산막공단에서 출발하며 오전 5시 30분, 6시, 7시 25분, 11시 10분입니다. 도시철도 양산역이나 물금에서 타면 됩니다. 


시살등 고도표

시살등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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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국가지질공원 송도반도 지질공원. 내 고장의 지질 구조를 알아보았습니다. 송도 볼레길 부산지질공원 탐방.


부산은 해안선으로 둘러 많은 지질 문화유산이 있습니다. “불의 신이 사는 호수”라는 부산지질공원 송도 반도는 지질탐방로가 개설되어 연중 많은 관광객이 휴식을 즐기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습니다.



또한, 지질공원 탐방로와 서구 송도해변에서 암남공원까지 연결된 둘레길 볼레길을 답사하면서 부산의 아름다운 해안절경도 감상하고 부산 해안의 지질에 대해 알아보면 정말 좋은 공부가 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도 지질공원으로 지정된 곳이 많습니다. 지구 과학적 중요성과 우수한 경관을 가진 지역을 보존하고 활용하기 위해 지질명소를 지정하면서 함께 이들을 교육과 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는 지질공원제도가 잘 운영이 되는 것 같습니다.

지질유산이 모여 있는 곳을 지질명소라 지정하였으며 이런 부산 지질 공원은 낙동강하구, 몰운대, 두송반도, 송도반도, 두도, 태종대, 오륙도, 이기대, 장산, 금정산, 구상반려암, 백양산 등 총 12곳으로 전 지역에 분포하고 있을 정도로 아주 광범위합니다.


그럼 내 고장 송도반도의 지질 유산을 보면 먼저 생성원인이 부산지질공원 안내판에 잘 나와 있습니다. 이를 옮겨보았습니다. “약 8~7천만 년 전 송도반도 지역에는 지각이 벌어지고 갈라지면서 그릇모양의 다대포 분지가 만들어 졌고, 이 분지에 다대포층이라는 퇴적층이 쌓이게 되었다.”로 되어 있습니다.

낙동강이 자주 범람하여 하부다대포층이 분지에 퇴적되었고 그 위에 상부다대포층이 다시 쌓이게 되었는데 현재 송도반도의 해안 절벽에 하부다대포층이 잘 드러나 있습니다. 특히 하부다대포층의 붉은 사암과 실트암에는 흰색의 둥근 환원점이 관찰됩니다.

지층사이에 끼어 있는 이물질 주위에 아주 작은 틈이 있으면 이 틈으로 지층을 흐르던 물이나 기체에 의해 산화되어 만들어진 붉은 층이 환원작용 때문에 색깔이 흰색으로 변했다합니다. 




이곳은 유문암질암맥군입니다. 나무판자를 쌓아 놓인 듯한 퇴적암 지대에서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노란색을 띤 긴 암체가 퇴적암 층리를 끊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이런 암체는 퇴적층에 발달한 절리를 따라 마그마가 뚫고 들어와 만들어졌습니다.

이를 암맥이라 하며 송도 해안은 밝은색으로 유문암질마그마가 뚫고 들어온 유문암질암맥(화성암)에 해당합니다. 특히 이곳에는 유문암질암맥이 3개가 관찰되고 있는데 이를 암맥 군이라 합니다.






송도해수욕장으로 나오다 보면 현무암 용암지대도 만나게 되는데 중생대 백악기 말 지각변동 때문에 다대포분지가 만들어졌고 퇴적물이 쌓이면서 다대포 층이 만들어졌습니다. 다대포 층이 퇴적되던 중 주변에 화산이 폭발하여 현무암의 용암이 다대포 층의 위를 덮어 지금과 같은 지질을 만들었습니다.


용암의 분출 시기는 약 7천 만 년 전이라 합니다. 송도반도는 반상조직, 다공질조직, 자각력화 암편, 암의 하부경계 등의 현무암으로 일반적인 용암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지질공원의 안내판 내용을 참고하면서 학창시절 흉내로만 배웠던 지질에 대해 잘 알았습니다.



내 동네인 송도해안에도 이런 다양한 지질구조를 가졌다는 것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암남공원까지 이어지는 송도해안은 천혜의 절경입니다. 다양한 지질 공부도 하면서 힐링을 겸하는 볼레길도 걷는 일거양득의 기쁨을 누려보세요. (참고:지질공원 안내판) 








2015/07/27 - (부산여행/서구여행)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 공설해수욕장 1호 부산 송도해수욕장 하늘길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만나보세요


2015/07/06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마을 골목길 여행.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골목길도 누비며 구름이 쉬어가는 전망대도 만났습니다.


2015/06/22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공동어시장.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부산공동어시장 경매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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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의령여행)의령 보천사지 삼층석탑과 보천사지 승탑. 폐사지인 보천사지에서 보천사지 삼층석탑과 보천사지 승탑인 아름다운 부도를 만나세요.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벽화산 깊은 골에 보천사지 절터가 남아 있습니다.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지만 통일신라시대 경덕왕 때 창건되었다합니다. 그러나 고려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보천사지 삼층석탑과 승탑인 부도, 그리고 보천사지의 규모를 보면서 그 당시 보천사가 엄청나게 번창하였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정확한 폐사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보천사에 많은 빈대가 들끓어 폐사되었다합니다.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는 속담처럼 남아 있는 절터의 폐사 원인을 보면 빈대로 인해 폐사되었다는 게 대부분을 차지합니다. 그러나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에는 보천사지는 빈대가 폐사 원인으로 보기에는 조금은 설득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정해봅니다.

 현재 보천사지가 있는 곳에는 벽화산성이 남아 있습니다. 벽화산성은 삼국시대부터 있었다하며 임진왜란 때는 망우당 곽재우장군이 이곳 벽화산성에서 의병을 조직하여 왜적과 치열한 전투를 벌였고 큰 승리를 하였던 곳입니다.

당시 벽화산성에서 왜적 수천 명을 몰살 시켰기에 왜구로부터 호남지역을 지킬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보천사지와 벽화산성은 직선거리로 수백 미터밖에 떨어지지 않았으며 왜구들은 이곳 보천사애 주둔하며 벽화산성 탈환을 시도했던 것은 아닌지.

 또한, 조선의 숭유억불 정책으로 불교의 힘은 약해 질대로 약해진데다 전란으로 보천사는 완전히 파괴되어 사라진 것은 아닌지 추정을 해 봅니다. 보천사지에는 현재 보천사지 삼층석탑과 보천사지 승탑이 보물로 남아 전성기의 보천사를 짐작하게 할 뿐입니다.

 먼저 1960년 12월 보물 제373호로 지정된 의령 보천사지 삼층석탑을 찾았습니다. 고려시대 초기에 제작되었지만 2단의 기단위에 3층의 탑신을 올린 전형적인 통일신라시대 양식을 따른 석탑입니다.

 전체적으로 원만한 비례로 안정감을 주며 간결하고 기단부의 독특한 구성이 돋보이는 매우 수준 높은 작품입니다. 1967년에 도굴범의 소행으로 사리유물은 도난당했고 석탑은 파괴되어 다시 보수하여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사리함의 흔적을 찾았는데 그 안에 청동 불상과 광배 모양의 구슬조각, 흙으로 만든 탑이 발견되었습니다. 넓은 빈터에는 삼층석탑만이 남아 있어 보천사지 승탑인 부도를 찾을 수 없어 현재 수암사 어디쯤 남아 있나 싶어 333개의 관음상이 세워진 진입로를 올라갔습니다.

 수암사는 보천사지 터에 최근 세워진 사찰로 옥석으로 제작된 2.8m 크기의 관음보살상이 볼거리이며 650m 거리에 양쪽으로 세워져 있어 장관입니다. 관음보살상을 보면서 가다 보통 승탑인 부도는 사찰 입구에 세워지는 게 일반적이다 싶어 다시 돌아 나와 수암 마을로 통하는 옛길을 찾았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옛길 중간쯤에 의령 보천사지 승탑 1기를 찾았습니다. 승탑인 부도는 스님의 사리를 봉안한 곳입니다. 보천사지 승탑은 부도의 주인은 알 수 없으며 1968년 12월에 보물 제472호에 지정되었습니다. 고려시대는 주로 석종형 형태를 이루어 통일신라 말기인 9세기부터 고려시대 초까지 조성된 팔각원당형과 구분이 됩니다. 승탑의 높이가 2.35m인 보천사지 승탑은 고려시대 초기의 작품으로 팔각원당형의 기본 틀을 따랐습니다.

 문화재 안내판에 따르면 “지면에는 넓은 방형의 지대석을 놓고 그 위에 팔각 괴임을 일단 각출하여 하대석을 받치고 있다. 하대석은 팔각으로 상하를 갑석 모양의 팔각대로 구분하고 용과 구름무늬를 얕게 돋을새김 하였다”로 되어 있습니다.

 중대석도 하대석과 같이 팔각으로 모서리에는 기둥모양을 새겼으며 상대석은 밑에 이단의 받침을 두고 앙련을 두텁게 새겼습니다. 팔각형 몸돌 한쪽 면에는 자물쇠가 달린 문짝 모양을 조각하였습니다.

 또한, 지붕돌인 옥개석의 추녀 밑은 수평이며 추녀는 얇으면서 옥개는 두꺼운 편입니다. 낙수면은 급경사를 이루다 추녀 부분에서 완만해지며 상륜부는 유실되어 현재 남아 있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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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여행/청도여행)불령사 전탑. 문양을 새긴 전탑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는 청도 불령사 전탑입니다. 정말 정교한 예술품입니다. 


경상북도청도군 매전면 용산리 호랑산과 비룡산의 기암절벽을 갈라 비룡계곡을 만들었습니다. 물 맑은 수식어답게 이곳 비룡계곡은 한때 별천지로 불릴 만큼 아름다운 골짜기에 불령사가 있습니다.




 645년(선덕여왕 14년) 때 원효대사께서 창건하였으며 현재 이곳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불령사 모전탑입니다. 모전탑은 벽돌을 쌓아 만든 탑으로 석탑과는 전혀 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에서는 돌로 만든 석탑에 비해 아주 귀한 존재입니다. 특히 불령사 전탑은 벽돌 한 장 한 장마다 불상과 삼층탑을 장식한 문양전이 남아 있으며 국내 남아 있는 전탑 중 유일하여 학계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문양전 전탑은 당시의 작품을 유추해보면 원효와 함께 신라 최고의 조각가와 명필로 이름을 떨쳤던 석장사 양지 스님이 세운 것이 아닐까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내려오는 이야기로는 동창천 건너 지금은 폐사하고 사라진 장연사에서 벽돌을 구워 인근 마을 불자에 의해 한 장식 머리에 이고 불영사로 옮겨 삼층탑을 조성하였다합니다.

 1592년에 일어난 임진왜란 때 불영사는 소실되고 전탑은 파괴되어 그 흔적만 남아 있다가 1912년에 들어와 봉주 스님에 의해 중건을 시작하였고 1930년 중수를 거치면서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불영사 전탑도 1968년 남아 있는 벽돌을 모아 오층으로 복원을 했지만 조잡하고 항상 불안한 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다 2010년에 와서 원형인 삼층 전탑으로 다시 복원되어 현재에는 무척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불령사 전탑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창건 당시의 전탑 원형은 알 수 없지만, 벽돌 한 장마다 옆면에 불상과 삼층탑을 번갈아 배치한 것이 특징입니다. 벽돌에 장식된 문양을 보면 세 구의 불상 사이에 삼층석탑 두기를 반 돋을 새김하여 같이 넣은 것을 보면 통일신라시대의 전탑양식을 따랐습니다.

 불상을 보면 연화좌대 위에 앉은 불신 전체를 감싸는 이중광배를 갖추었고 양다리를 꼬아 앉은 모습입니다. 불상의 머리에는 큼지막한 육계를 두었고 법의는 통견으로 옷자락이 배에서 자연스럽게 흘러 대좌까지 내려옵니다.

 탑은 삼층으로 이중기단에 상륜부까지 나타낸 완전한 모습이며 기단 형태와 탑의 체감율 등은 완전한 탑의 형태를 나타내며 통일신라시대의 전형적인 석탑양식을 따랐을 정도로 불상과 석탑은 정교하게 제작되었습니다.

 

 또한, 불상과 석탑 상륜부에는 운상인 구름 문양을 넣어 적당한 여백을 두었으며 벽돌에 불상과 탑을 넣은 모전탑 배경은 천불천탑사상에서 연유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불상과 삼층탑인 문양전이 사용된 탑은 울산 농소면과 경주 삼랑사지 등에서 출토되었지만, 전탑을 이룬 것은 청도 불령사가 유일하다합니다. 청고군청 홈페이지를 참고 했습니다.

 

 

 

 

 

 

 

 

 불령사 전탑

유형문화재 제472호

지정일:2013년 4월 8일

소재지:청도군 매전면 용산리 산98

시대:통일신라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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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부안여행):변산 쇠뿔바위봉 산행, 가을맞이 최고 산행지 어수대~비룡상천봉~쇠뿔바위봉~지장봉~청림마을 산행.


 농사를 짓는 우리 민족에게는 오래전부터 소의 존재가 그만큼 중요했습니다. 우직함과 힘을 상징하는 소는 옛 그림에도 빠지지 않고 항상 등장하는 동물입니다. 소가 없었다면 그만큼 농사일이 힘들었을 정도는 자명한 일이라 소에게 항상 고마운 마음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유독 우리에게는 소에 관한 지명이 많이 있습니다. 필자가 언뜻 생각해도 생각나는 곳이 국립공원 가야산과 거창의 양각산, 거창 가조의 우두산 등입니다. 가야산의 산세는 마치 바위가 불꽃 같은 모습을 하고 있어 ‘석화성’이라 부르며 정상은 소의 머리를 뜻하는 상왕봉입니다.

 불꽃 같은 바위는 소뿔을 의미하며 정상에 우비정이 있습니다. 또한, 가조의 우두산은 의상봉과 함께 소의 두 뿔을 의미하며 가조 들판에 농사를 지을 태세로 우직함의 상징인 소의 전설이 많이 남아 있습니다. 거창 양각산 또한 산세가 마치 소의 두 뿔을 닮았는데 유독 주위로 소와 관계된 지명이 널려 있습니다.

 소코를 의미하는 시코봉, 소불알인 우량동등 많은 지명에 호기심을 느끼며 찾았던 필자는 최근 변산에도 소와 관련된 지명이 있는 곳을 찾아내고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여름이 지나가고 가을을 맞이하는 산행지로는 내변산의 쇠뿔바위 봉이 최고일 것 같습니다. 변산 산행은 월명사에서 직소폭포~내소사를 잇는 코스가 대표적이지만 어수대~쇠뿔바위봉~지장봉을 잇는 코스도 그에 못지않은 명품코스입니다.

 비룡상천봉~쇠뿔바위봉 산행 경로를 보면 어수대 주차장~어수대~안부~비룡상천봉 전위봉(435m)~와우봉(468m)~석재 갈림길~지장봉 갈림길~쇠뿔바위 전망덱~동취재~지장봉~새재~청림~청림버스 정류장~어수대 주차장 순으로 전체 산행 거리는 약 9km에 전체 시간은 4시간 30분쯤 소요되었습니다.

 내변산 쇠뿔바위봉 산행을 위해 남선마을에 있는 어수대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오늘 산행이 예사롭지 않음을 보여주는지 길게 이어진 바위 띠를 보면서 산행 준비를 단단히 합니다. 일명 병풍바위로 불리는 어수대 바위를 만나기 위해 도로에 나와 어수대 탐방로 안내판을 확인합니다.

 거리는 500m. 남산버스 정류장 앞에서 어수대는 오른쪽입니다. ‘어수대 0.5km, 쇠뿔바위 3.2km' 이정표를 보고 곧 다시 어수대는 오른쪽으로 꺾어 시멘트 길을 갑니다. 병풍바위는 더욱 선명하게 드러나며 10여 분이면 부안댐 물이 이곳에서 시작된다는 표지석이 세워진 어수대가 반깁니다.

 어수대 옆에는 부안 기생인 매창(1573~1610)이 “천 년 옛 절에 임은 간데 없고 어수대 빈터만 남아 있네”라며 어수대를 노래한 시비가 있습니다. 어수대는 작은 연못입니다.

 유래를 보면 백제 마지막 왕인 의자왕의 왕자였던 풍이 백제 부흥을 꿈꾸며 어수대 위에 있던 영천사에서 은신을 하며 스님의 보호를 받았습니다. 풍이 절 뒤 영천의 샘물을 마셨다하며 “왕이 먹은 물이라”하여 어수대라 이름 지어졌습니다. 그 후 퐁 왕자는 백천강을 타고 해창포에서 일본으로 건너 갔다합니다.

 또 한 설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가 빼어난 주변 경치에 이곳을 자주 찾아 샘물을 마셨으며 왕이 되고 나서도 신하들이 영천수의 샘물을 진상했다합니다. 그만큼 어수대의 샘물은 명수인 것 같습니다. 어수대에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등산로 입구 왼쪽에는 공깃돌을 닮은 큰 바위가 있습니다. 가마바위로 부르는데 아들을 낳지 못하는 여인이 치성을 드리면 아들을 낳게 해준다며 요즘도 득남을 기원하며 찾는 분이 있다합니다. '쇠뿔바위 3.0km, 청림마을 5.0km' 이정표와 국립공원 안내판이 있습니다.

 

 

 20여 분 오르막 산길이 이어지며 'V'자 능선인 안부에 도착했습니다. 오른쪽은 우슬재 방향이지만 비법정 탐방로로 출입할 수 없습니다. 쇠뿔바위(2.5km), 청림마을(4.5km)은 왼쪽입니다. 지금부터 능선을 따라 걷습니다. 만나는 곳마다 전망대일 정도로 주변의 조망은 빼어납니다.

 만나는 곳마다 전망대일 정도로 주변의 조망은 빼어납니다. 다시 20분쯤 오르면 전주이씨 무덤 옆에 전망대가 열리고 어수대에서 올라왔던 산길도 보면서 건너편 우금산 등 주변의 산세에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능선을 향해 오르면 산길은 어느덧 평탄해지면서 “변산 11-12“사각 표지목이 있는 무덤 위가 비룡상천봉(435m)의 전위봉입니다. 사방이 잡목으로 막혀 전혀 조망할 수 없었습니다. 이 능선은 비룡상천봉과 옥녀봉으로 이어지지만, 비법정탐방로라 함부로 산행할 수 없습니다. 다시 탐방로로 복귀합니다.

 

 

 20여 분 동안 편안하게 능선을 걷습니다. 와우봉과 돌고개라 불리는 석재의 이름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미끈한 화강암 암반이 펼쳐집니다. 그러나 갑자기 구름이 몰려들더니 비를 흩뿌리기 시작하면서 주위의 아름다운 전경을 안갯속에 모두 삼켜 버렸습니다.

 

 

 일명 큰고래등바위가 길게 이어져 홍두깨 같은 동쇠뿔바위봉을 연결하는 모습도 볼 수 없었고 아쉬움에 비가 그치길 기다렸습니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는 속담처럼 30분을 발을 동동 구르며 비가 그치기를 기도했는데 기도발이 통했는지 갑자기 구름이 물러나면서 하늘이 서서히 열리더니 동쇠뿔바위봉과 우금산, 내소사의 관음봉과 월명암의 쌍선봉, 군사시설물로 출입이 통제된 의상봉까지 모두 드러 났습니다. 천지개벽이란 이를 두고하는 말 같습니다.

 

 

 

 동쇠뿔바위봉을 보면서 서쇠뿔바위봉으로 향했습니다. 곧 쇠뿔바위 이정표가 선 삼거리입니다. 이곳에서 서쇠뿔바위봉을 향해서 직진합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모습을 달리하는 선바위를 지나면 전망 덱이 설치된 서쇠뿔바위봉입니다. 이곳에서 오늘 처음 등산객을 만났습니다.

 

 광주에서 왔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중국에만 장가계가 있는 게 아니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비 온 뒤의 우각봉은 장가계 만큼 충분히 우리를 매료시킬 만했습니다. 필자가 그럼 '변가계'네 하며 눈인사를 하였습니다.

 부안호와 필자가 가야 할 지장봉, 구시골의 깃대봉, 사두봉 등 첩첩산중이라 해도 믿을 것 같은 내변산의 조망이 한 폭의 한국화처럼 그려집니다. 동쇠뿔바위봉과 함께 우각봉이라 부르며 내변산을 대표하는 봉우리인 쇠뿔바위봉은 손에 잡힐 듯 가까이 있어 더욱 웅장합니다.

 

 

 

 쇠뿔바위봉

 

 높지 않지만 산이 험하여 구름이 바위에 걸려 넘어가지 못해 더욱 신비감을 자아내게 했습니다. 쇠뿔바위 갈림길에서 청림마을(2.0km)은 내리막길입니다. 급하게 떨어지는 산길에 비까지 내려 물먹은 바위는 더욱 미끄러웠으며 안전에 주의해야 했습니다.

 

 

 위험구간에는 덱 계단이 설치되어 있어 동취재로 안전하게 하산했습니다. 옛 사거리 고개이며 지장봉을 넘어 새재로 잇는 낮은 능선을 소의 코뚜레에 묶은 밧줄로 비유하여 이 부분을 ’바사리 둑‘이라 부릅니다.

 

 오른쪽은 폐쇄된 구시골 방향입니다. 구시는 소의 여물통을 말합니다. 그곳에 깃대처럼 우뚝 솟은 바위봉은 소를 매었던 말뚝봉도 있습니다. 의상봉에서 시작되는 물은 이곳 구시골로 흘러드는데 그만큼 수량이 풍부합니다.

 또한, 항상 질퍽하여 마르지 않는 골짜기라 풍수학적으로 소의 먹이가 충분하여 사람이 살기좋은 곳을 뜻합니다. 왼쪽은 청림마을로 하산하는 길이며 지금도 뚜렷하게 산길이 나 있습니다. 그만큼 구시골에는 사람의 왕래가 빈번했던 것 같습니다.

 마구간에 소가 있다면 서생원이 빠질 수 없습니다. 청림마을에서 지장봉으로 길게 누운 능선 입구에 쥐바위가 있어 쥐꼬리날등이라 부르며 쥐꼬리날등 좌우 계곡을 서취골과 동취골로 구분합니다. 서생원은 부지런함을 뜻합니다.

 

 그래서인지 쇠뿔바위에서 처음 청림마을을 접한 느낌은 편안해 보였고 풍족하면서 살기좋은 마을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직진하여 지장봉으로 향합니다. 지장봉은 하나의 바위 성채로 어마어마하게 큽니다. 맞은편 의상대 아래 바위 절벽에 대덕고승들이 수도했다는 부사의방장에서 진표율사가 수도에 전념할 때 지장보살이 이를 지켜 보았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사람은 도저히 오르지 못할 것 같은 큰바위인 지장봉 주위는 어떤 찬사를 해도 부족할 정도로 빼어난곳이며 변산의 소금강이라 해도 전혀 부족함이 없습니다. 이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두 쇠뿔바위와 의상봉을 감싼 기암괴석의 아름다움은 오래오래 기억될 것 같습니다.

 

 

 

 

 

 지장봉에서의 이별을 뒤로하고 마지막 고개인 새재에 도착했습니다. 부안댐으로 이어지는 사두봉은 직진해야 하지만 쇠뿔바위봉의 가을맞이 산행은 이곳에서 마무리하며 오른쪽 서취골로 내려섰습니다.

 

 

 30여 분이면 청림 버스정류장에 내려서는데 지장봉과 쇠뿔바위를 잇는 등성이가 흡사 코뚜레를 낀 밧줄로 여겨 지는 게 나만 그런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이외에도 소와 관계된 지명을 보면 어수대 입구에서 하서로 넘는 고개는 소의 무릎인 우슬재고 소의 방울을 뜻하는 우명철골, 소싸움장인 우투장골 등이 있어 그 유래를 더듬어 보는 것도 참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어수대 주차장까지는 약 2.7km 거리에 40분이 소요됩니다. 초봄 벚꽃이 필 때쯤 와도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전북여행/부안여행):변산 쇠뿔바위봉 산행, 가을맞이 최고 산행지로 강력 추천. 변산 비룡상천봉~쇠뿔바위봉 교통편.


일단, 쇠뿔바위봉 산행을 위해서는 전라북도 부안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직소폭포 입구인 사자동행 버스를 타야 합니다. 오전 6시 30분, 8시 20분, 10시 20분, 오후 1시 20분, 3시 40분, 5시 45분, 7시 40분(막차), 산행을 마친 청림버스정류장에서 부안터미널과 산행 출발지 남선(어수대입구)버스정류장 행 버스는 오후 2시 33분, 4시 38분, 6시 33분, 8시 24분(막차)에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콜택시 변산 택시 063-582-7132, 격포 택시 063-582-8636, 곰소 택시 063-582-2577.



변산 쇠뿔바위봉 고도표

변산 쇠뿔바위봉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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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고성여행)동해면 구절산 폭포암. 고성에 유일한 폭포 구절폭포와 함께 구절암 흔들바위도 만나보세요.


경남 고성군은 남해와 인접해 있어 전망이 빼어난 곳으로 유명합니다. 특히 고성의 구절산은 군내에서 유일하다하는 구절 폭포가 있습니다. 높이 10m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용두폭포, 사두암 폭포로도 불리는데 비가 온 뒤 정상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그야말로 굉음과 함께 장관이라 합니다.




이곳 구절 폭포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있습니다. 오랜 옛날 구절 폭포 아래 웅덩이에서 살던 못된 용이 하늘로 오르게 되었습니다. 때마침 계곡에는 동네 아낙네들이 멱을 감고 있었는데 등천하던 용은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숨어서 그 광경을 훔쳐보려는데 갑자기 하늘에서 번개가 때려 용은 산산조각이 나면서 몸통은 구절 폭포를 병풍처럼 두른 암반이 되었습니다.


용의 머리 위로 폭포수가 흘러 용두폭포라 부르게 되었고 내장은 녹아내려 동굴이 되었습니다. 그 동굴에 호랑이가 살게 되었고 이 굴을 백호굴이라 부르게 되었는데 현재 폭포암 산신각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용의 뿔은 구절산 정상에 솟은 바위 전망대가 되었고 눈은 폭포 왼쪽에 있는 보덕굴이 되었습니다. 100여 명이 동시에 앉을 수 있는 크기지만 현재 입구가 막혀 출입할 수 없습니다. 또한, 용왕 당으로 사용 중인 반달 굴은 용의 생식기가 변하였으며 이곳에는 신비한 약수가 흐른다 합니다.








대웅전 왼쪽에는 폭포암에서 유명한 흔들바위가 있습니다. 한사람이 밀거나 여러 사람이 밀어도 똑 같이 흔들린다는 신비의 흔들바위는 용의 꼬리가 잘리면서 바위에 걸려 지금의 흔들바위가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랜 옛날 폭포 위에 사두사라는 절이 있었는데 임진왜란 때 사명대사가 이끈 승군들이 이곳에서 화살을 만들었으며 왜군이 알아채고 사두사를 공격하여 그만 소실되고 말았다합니다.





현재 세워진 구절산 폭포암은 사두사의 법통을 잇기 위해 불기 2522년 현각 스님이 상주하면서 용두폭포 옆에다 절을 세운 뒤 폭포암이라 불렀습니다. 이곳 폭포암은 한국의 마터호른이라 불리는 거류산과 마주하며 빼어난 경관을 자랑합니다.


폭포와 함께 흔들바위는 방송과 언론의 집중적인 조명을 받았습니다. 구절산 폭포암의 흔들바위도 흔들어 보고 소원도 빌어보세요.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 합니다.   




2015/02/15 - (경남여행/고성여행)고성 천왕산 산행. 고성만 전망대 천왕산을 오르다.


2014/05/26 - (경남여행/고성여행)남해안 3대 기도도량 고성 무이산 문수암을 찾아가다. 고성 문수암


2014/04/29 - (경남여행/고성여행)고성 상족암. 인디아나 존스의 한장면이 연상되는 고성 상족암과 공룡발자국 화석. 뭐하고 닮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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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1/07 - (경남맛집/고성맛집)고성시장맛집 서울복집. 식초대신 레몬으로 복어 독을 해독한다는 특별난 맛집 서울복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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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임실여행)임실 오수망루와 오수의견비. 붉은 벽돌로 만든 오수 망루와 주인을 구하고 죽은 충견 오수 의견비를 만나보세요. 


임실 오수망루를 처음 본 느낌은 근대에 운행된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는 급수탑의 모습과 닮아 처음에는 그런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망루란 이름이 붙어 있어 유심히 안내판을 봤습니다. 무엇인가 감시를 하기 위해 세웠다는 오수망루는 붉은 벽돌로 일제 강점기인 1940년경에 세워졌습니다.




높이는 12m에 하부 지름이 2.4m인 원통형의 망루로 상부에는 6면체의 망대를 설치했습니다. 망루치고는 엄청나고 튼튼하게 만들었습니다. 전국에 남아 있는 망루중에서는 가장 높은 망루라 합니다.

그리고 임실경찰서 오수지구대 마당에 위치하여 화재 발생과 6.25 한국전쟁을 전후한 빨치산의 경계를 감시했으며 야간통행금지와 비상상황 등을 알리는데 사용되었습니다. 지금은 통신의 발달로 무용지물이 되었지만, 그 당시는 높은 곳에 올라 두 눈으로 확인하는 게 가장 빨랐습니다.

축조방식은 벽돌을 원통모양으로 쌓아 맨 꼭대기에 육각형의 망대를 얹었습니다. 면마다 창문을 내어 사방을 관망할 수 있게 하였으며 긴급 상황 발생 시 사이렌을 울렸던 스피커 2개가 지금도 남아있습니다.


원통형의 망루 내부에는 벽을 따라 철제 계단이 설치되어 있고 망루 1층에 작은 출입문이 달려 있습니다. 현재 오수망루는 임실을 대표하는 상징물로 자리를 잡은 명물입니다. 등록문화재 제188호






☞(전북여행/임실여행)임실 오수망루와 오수의견비. 붉은 벽돌로 만든 오수 망루와 주인을 구하고 죽은 충견 오수 의견비를 만나보세요. 


오수망루와 이웃한 원동산에 현재 ‘오수의견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오수’ 지명이 유래되었다는 개의 이야기로 목숨을 바쳐 주인을 살린 이야기입니다. 이곳 의견비는 엄청나게 알려져 “주인을 살린 개‘ 로 교과서에 실렸을 정도이니 아니 볼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오수마을에는 보은의 개 전설이 구전으로 전해져 왔습니다. 옛 자료를 근거하여 가람 이병기 박사는 충견이 있었던 마을이 오수임을 밝혀내었습니다.



천년의 세월을 넘어 신라시대로 거슬러 갑니다. 그 당시 거령현(지사면 영천리)에 김개인이라는 사람이 살았는데 그는 개를 한 마리 키웠습니다. 주인이 어디 다닐 때면 항상 데리고 다녔고 밥을 먹을 때도 같이 먹었으며 개는 그림자처럼 붙어 다닐 만큼 주인을 따랐습니다. 어느덧 봄이 찾아 왔고 그는 개와 함께 오수장에 놀러 갔습니다.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한잔두잔 마신 술에 몹시 취하여 몸을 가눌 수 없었습니다. 급기야 날은 어둠살이 내렸고 그는 풀밭에 쓰러져 깊은 잠이 들었습니다.

개는 주인을 지키며 깨어나기를 기다리는데 주위에 들불이 발생한 것을 알고 주인을 깨워보았지만, 워낙 술에 취해 깨어날 줄 몰랐습니다. 급기야 불길은 주인을 덮칠 기세로 가까이 다가왔고 개는 급한 마음에 냇가로 달려가 자신의 온몸에 물을 흠뻑 묻혀 주인이 누워있는 주위에 물을 적셔 나갔습니다. 그러기를 수백 번, 개는 지쳐서 그만 주인 옆에서 쓰러져 죽고 말았습니다. 주인이 일어나 주위에 불이 난 것을 알고 깜짝 놀라며 개가 자신을 구하고 죽은 것을 알았습니다.

주인은 개를 후하게 장사지내고 무덤 앞에 그가 짚고 다니던 지팡이를 꽂아 두었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게 새싹을 돋우며 자라나 느티나무가 되었고 마을에서는 그 나무를 오수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주인을 구한 충성스러운 개의 넋을 기리기 위해 세웠던 의견비는 글자도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마모가 심해 1955년에 다시 세웠으며 1992년에는 그 뜻을 알리기 위해 둔남면에서 오수면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또한, 1994년에는 김개인과 의견상도 세워 ’주인을 구한 개‘ 를 널리 알리고 있습니다. 전라북도 민속자료 제1호.

우리는 행실이 좋지 않은 사람을 "개 같은 인간", "개떡 같은 인간"에 비유 합니다. 그러나 주인을 구한 충성스러운 개를 보면서 개 보다 못한 인간이 세상에 많은 것을 보았으며 필자는 여러곳에서 주인을 위해 죽었다는 의견비도 만났습니다. 우리모두 행실이 나쁜 사람을 앞으로는 '개'의 속담에 비유하지 말아주세요. 전국 의견 연합회에서 화를 낼 것 같습니다. 




2014/09/01 - (전북여행/임실여행)전북 119 안전 체험관. 백번보는 것 보다 한번 안전 체험이 우리의 목숨을 살립니다.전라북도119 안전 체험관


2013/11/02 - (전북여행/임실여행)성수산의 상이암. 왕건과 이성계가 기도를 올렸다는 왕의 산 성수산 전설.


2013/10/22 - (전북여행/임실여행)섬진강의 아름다움을 노래하다. 섬진강 시인 김용택과 진메(진뫼)마을 여행.


2013/10/15 - (전북여행/임실여행)신명나는 농악과 삶의 애환을 그린 필봉 문화촌의 웰컴 투 중벵이골.


2013/10/14 - (전북맛집/임실맛집)맑은 국물로 우러난 다슬기탕 부추와 환상의 궁합, 강진 다슬기 맛집 성심회관,


2013/10/13 - (전북여행/임실여행)고향의 향수를 그리게 하는 구담마을 누구나 반하지 않을 수 없어, 천담리 구담마을.


2013/10/09 - (전북여행/임실여행)옥정호와 국사봉, 전국의 사진작가를 열광하게 만든 운암면 옥정호와 붕어등,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2013/10/08 - (전북여행/임실여행)임실치즈테마파크, 치즈 만드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어요. 임실치즈테마파크


2013/10/28 - (전북맛집/임실맛집)들어나 봤나 땅두릅 매운탕, 향토음식점 땅두릅 매운탕이 맛있는 임실 강산에


2013/10/18 - (전북맛집/임실맛집)모든 음식에 화학조미료 제로 도전 소머리국밥 오수면 민들레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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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향교. 전주한옥마을에서 빼놓을수 없는 여행지 전주향교. 


전주의 대표 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에서 전주향교 관람을 위해 조금 발품을 팔았습니다. 향교는 조선시대 양반자제의 교육의 담당하는 기관으로 나라에서 세운 학교입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전주이씨 발상지라 그 의미가 더욱 큰 것 같습니다.




향교는 전국 어디를 가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전주 향교는 제가 보았던 향교와 규모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로 대단했습니다. 원래 전주향교는 1441년인 세종 23년에 경기전 인근에 지어졌는데 그 뒤 전주 서쪽에 있는 화산 기슭으로 옮겼습니다.





가까이에 있어야 할 향교가 전주성 밖에 있다 보니 왕래가 불편하여 다시 선조 36년인 1603년에 전라 감사 장만에 의해 현재 위치로 옮겼습니다. 전주향교에는 공자 등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공자 아버지의 위패를 모신 계성사가 있습니다.


또한, 동무와 서무에는 중국과 우리나라에서 덕망 높은 유학자의 위패를 모셨고 유생들이 수학한 명륜당과 학생의 기숙사로 사용한 동재와 서재 등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필자가 전주향교를 관람하면서 많은 은행나무에 놀랐습니다.


수령은 250~400년이며 초록빛을 머금은 은행나무는 아직도 생기를 잃지 않고 왕성하여 한여름 전주향교를 더욱 시원하게 해주었습니다. 특히 향교에 은행나무가 많은 것은 은행나무가 병충해에 강해 벌레를 타지 않습니다.

유생들도 은행나무처럼 온갖 유혹에 휩쓸리지 말고 건전하게 자라 나라의 동량이 되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이곳 전주향교에서는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되어 더욱 유명해졌습니다. 인기 드라마였던 “성균관 스캔들”이 이곳에서 촬영되었습니다. 
















2015/08/20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여행을 하다.


2014/09/14 - (전북여행/전주여행)박진효자비. 하늘도 감복한 효자 죽정 박신 효자비 전주 향교 입구에 있습니다.


2014/08/22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한벽당. 빼어난 전경의 한벽당(한벽루)에 올라 여름 무더위를 삭히다. 전주한벽당과 한벽굴


2014/08/21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풍남문. 전주를 대표하는 풍남문 구경하고 왔습니다.


2013/11/03 - (전북맛집/전주맛집)전주역맛집 대흥순대. 여행자의 든든한 아침을 책임졌던 대흥순대의 순대국밥


2013/10/31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전동성당, 어머니의 품처럼 온화하고 따쓰함이 숨쉬는 전동성당, 전동성당


2013/10/26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과 서학동을 잇는 국내 유일한 다리 위 누각 남천교와 웅장한 청연루 구경하기


2013/10/23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 자만벽화마을에서 도란도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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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여행을 하다.


전주한옥마을의 최대 볼거리는 역시 인근의 명동성당과 풍남문, 그리고 전주한옥마을 입구에 자리한 경기전이 아닌가 싶습니다. 경기전은 전주시 완산구 풍납동에 있는 조선시대 전각으로 1991년 1월 9일에 사적 제33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전주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하고 제사를 지내는 장소로 전각을 짓고 어용전이라 하였습니다. 원래는 전주 경기전 이외에도 경주와 평양에도 각각 있었지만, 임진왜란으로 소실되고 전주 경기전 한곳만 남게 되었습니다.

 경기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전주이씨 발상지에 세운 전각으로 세종 때부터 사용된 이름입니다. 1410년인 태종 11년에 처음 세웠지만, 건물은 정유재란으로 소실되었고 1614년인 광해군 6년에 중건되었습니다.

 

경기전 입구에는 ‘경기전하마비’가 있습니다. 신분의 높고 낮음을 막론하고 누구든 이 비 앞을 지나갈 때는 말에서 내리라는 뜻을 새긴 표석입니다.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이기에 사람은 말에서 내리고 함부로 출입을 금한다는 “지차개하마 잡인무득입(至此皆下馬 雜人毋得入)”이라 새겨져 있으며 1614년 광해군 6년에 세웠고 1856년 철종 7년에 중각하였습니다.

 

 

 또한, 경기전은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한 정전과 전주이씨 시조인 이한과 그 부인 경주 김씨 위패를 봉안한 조경묘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그럼 보물 제1578호에 지정된 정전이 있습니다.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봉안 한 곳으로 태조 이성계의 어진은 국보 제317호의 지정되어 있습니다.

 정전의 규모는 정면 3칸에다 측면 3칸의 규모로 지대석과 면석 및 갑석을 갖춘 기단 위에 다포계 형식의 맞배지붕입니다. 정면의 중앙에는 1칸 크기의 기단을 돌출시켜 첨각을 세우고 배례청을 두었는데 능참의 정자각과 같은 모양입니다.

 조선 태조 어진은 조선을 건국한 태조 이성계의 초상화입니다. 전주 경기전의 어진만 유일하게 남아 전하는데 이 어진은 1872년인 고종 9년에 기존의 어진을 태워 묻고 서울 영희전의 태조 어진을 그대로 본떠 새로 그린 어진입니다.

 정사를 볼 때 입는 곤룡포를 입고 익선관을 쓰며 두 손을 마주 잡고 의자에 앉은 태조의 정면 모습으로 경기전의 어진은 국보 제317호의 모사본입니다.

 

 

 

 

 

 경기전 안에는 전주사고가 있습니다. 고려시대부터 사관을 두어 매일 시정을 기록했는데 한 임금이 전왕시대의 역사를 편찬하여 이를 실록이라 하며 보관을 위해 사고를 설치하였습니다.

 선 왕조 실록은 1409년인 태종 9년부터 1413년 태종 13년 까지 4년간의 태조실록 15권을 편찬하였고 세종 8년인 1426년에는 정종실록 6권, 1431년 세종 13년에 태종실록 36권을 편찬하여 태조, 정종, 태종의 실록을 각각 2부씩 만들어 서울 춘추관과 충주사고에 1부씩 보관하였습니다.

 1445년 세종 27년에 다시 2부를 더 만들어 전주와 새로 만든 성주 사고에 보관하게 했습니다. 1592년 선조 25년에 임진왜란으로 춘추관, 충주, 성주 사고에서 보관하던 실록은 모두 화재로 타버리고 전주사고의 실록만 내장산 용굴암에 옮겨 보관하여 오늘날까지 전해지게 되었습니다.

전주사고에는 실록 784권 614책 47궤, 기타 전적이 64종 556책 15궤가 봉안 중이며 1597년인 정유재란 대 실록을 보관했던 사고는 소실되었는데 1991년 다시 복원하였습니다. 현재 조선왕조실록은 국보 제151호이며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우리 문화재의 우수성을 세계만방에 떨쳤습니다.

 

 

 

 

 

 

 

 

 

 

 

 

 경묘는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6호이며 전주이씨 시조 이한과 그 부인 경주 김씨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이한은 신라 때 도성을 쌓고 고치는 일을 맡아보던 사공의 벼슬로 조선을 세운 태조 이성계는 그의 21대 후손입니다.

 조선 영조 47년인 1771년에 지은 건물로 영조는 정조에게 이한과 그 부인의 위패를 쓰게한 후 봉안하게 했으며 1854년 철종 5년에 경기전을 보수할 때 함께 보수하여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어진 박물관은 태조 어진 전주 봉안 600주년을 기념하여 2010년 11월 6일에 처음 문을 열었습니다. 이곳에는 국보 제317호인 태조 어진과 어진을 봉안할 때 사용된 각종 가마유물과 경기전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세종, 영조, 정조, 철종, 고종, 순종 어진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경기전 부속채는 수복청, 경덕헌, 마청, 서재, 동재, 제기고, 어정, 용실, 전사청, 조병청 등의 건물이 복원되었는데 경기전에 사용될 제수 준비와 제상 음식 등을 준비했던 곳입니다. 

 

 

 

 

 

 

 

 

 

 

 

 

  

◆전주한옥마을 경기전 관람안내

관람시간:09~19:00

6~8월 하절기 20:00 까지이며 동절기는 18:00 까지입니다.

휴무일: 어진 박물관은 월요일 휴무

무료관람일:1월1일, 추석, 설날, 3.1절, 광복절

★경기전 관람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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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여행/마산합포구여행)진전면 금암리 안동 권씨 열부각.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항산을 향해가다보면 유독 많이 보이는 게 열녀각, 정려각, 열부각입니다. 그중 도로를 끼고 있는 돌담에 둘린 오래된 옛 건물이 눈에 확 들어오는데 "수일문 열부각"입니다.




위치는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금암리 758-4번지에 위치하는데 그 내용을 보면 창원황씨 황우헌의 부인인 안동 권씨의 행적을 비문에 새겼고 그 뜻을 기리며 지역 유림에서 1932년에 건립하였습니다.

비문에는 “열부 안동 권씨지비”이며 마을에 전하는 이야기로는 “금암리에 살던 선비 황인권 씨가 지병으로 죽자 그의 아내 안동 권씨는 남편을 따라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합니다.

그 당시 권씨의 나이 32세. 1930년 권씨는 남편이 위독하자 낮과 밤을 다하여 온갖 정성으로 병간호했지만 남편이 죽자 손수 남편의 염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홀로 계신 노모와 어린 딸을 더욱 보살피며 조금도 흐트러짐이 없는 몸가짐으로 남편을 지켰다합니다.

사흘 후 권씨의 기척이 없는 것을 이상히 여긴 가족이 방문을 열어보니 남편의 시신 옆에 시집올 때 입고 온 옷을 입고 남편 옆에 숨져 있었다”는 내용입니다. 조선시대의 오랜 관습으로 이어온 가부장제도는 소위 여성은 부덕이라는 풍습에 따라 삼종지도(三從之道)를 따르게 했습니다.

어릴 때는 아버지를 따라야 했고, 시집을 가면 남편을 따라야 했으며, 사별 후에는 아들을 따라야 한다는 관습으로 많은 조선 여인들은 절개를 강요받아야 했습니다. 그리 오래지 않은 근대에 세워진 안동 권씨의 열부각은 요즘을 살아가는 사람에게 많은 뜻을 시사하게 합니다.



이곳 열부각은 허물어지기 일보직전입니다. 지붕의 오른쪽 처마가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기울어져 비계로 받쳐놓았지만, 공포의 화려함은 여타 열녀각이나 열부각에 비해 정교하며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또한, 외각은 돌담을 둘렀는데 하루빨리 복원되어 이분의 뜻이 후세에도 전해지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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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여행/목포여행)구)목포일본영사관 건물인 목포근대역사관 관람. 근대 목포 역사를 한눈에 알수 있는 곳. 구)목포일본영사관 목포근대역사관


1897년 10월 1일 일제는 수탈 목적으로 우리나라에서 네 번째로 목포항을 개항시켰습니다. 그리고 1897년 10월에는 목포 일본 영사관을 목포의 진산 유달산 노적봉 아래에다 설치하였고 주위로 동양척식주식회사 목포지점 등 많은 일본식 건물이 들어섰습니다.




 일본 영사관 건물은 당시 공사비 7만원으로 1900년(조선 고종 37년)에 들어서며 착공을 시작하여 그해 12월에 완공을 했는데 르네상스 건축양식으로 지어졌습니다.

 일제 강점기와 광복을 거치면서 목포이사청, 목포부청, 시청, 시립도서관, 문화원 등으로 사용되다가 1981년 목포의 개항과 함께한 역사와 건축학적으로 매우 가치가 높은 근대 건축물로 국가 사적 제28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2014년 보수과정을 마친 후 목포 근대역사관 1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건물의 형태는 붉은 벽돌을 사용하였으며 좌우로 대칭된 사각형 모양의 건물로 중앙의 현관이 앞으로 돌출되어 있습니다.

 1층과 2층을 구분하는 벽돌의 허리 돌림띠를 두었고 창문 좌우로는 흰색벽돌로 장식하였습니다. 내부의 천장 장식과 벽난로 그리고 거울 등은 건축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어 역사적인 가치가 매우 높다 하겠습니다.

 구 일본영사관 건물 뒤로는 1910년 10월에 목포 부청이 개청된 이후 부청의 서고로 지어진 석조 건물이 남아 있습니다. 서고 건물 또한 당시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였고 근대 일본의 영향으로 창고를 석조로 지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당시의 석재 가공과 쌓기, 돌 표면은 흑두기로 처리하였으며 전면 양측모서리는 둥글게 잔다듬으로 마감 처리를 하였습니다. 구 일본영사관 뒤로는 당시 방공호로 사용된 인공 굴이 남아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전쟁에 대비한 대피시설로 사용하기 위한 동굴이지만 독립군을 잡아다가 고문을 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는 우리에게는 큰 아픔을 간직한 곳입니다. 오랫동안 우리 근대 건축물을 보존하여 다시는 우리 후손에게 이런 뼈아픈 시련을 당하지 않는 교육의 장으로 삼아야 하겠습니다.

◆구)목포영사관 건물은 현재 목포근대역사관 1관이 되었습니다. 사진으로 내부 둘러보기

 

 

 

 

 

 

 

 

 

 

 

 

 

 

 

 

 

 

 

 

 

 

 

 

 

 

 

 

 

 

 

 

 

 

 

 

◆구) 목포일본영사관 목포 근대 역사관 1관 관람정보

분류:국가사적,

지정명칭:구)목포일본영사관

주소:전남 목포시 영산로29번길 6(대의동 2가 1-5)

문화재 지정년도:1981년 9월 25일

지정번호:제289호

건립년도:1900년(조선 고종 37년)

관람시간:08:~18:00

단 매표 및 입장은 관람시간 종료 1시간 전까지

휴관일:매주 월요일 휴관

관람요금




 목포 근대 역사관 1관 안내 전화:061-242-0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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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2 - (전남여행/목포여행)목포 평화광장 카페거리에서 진한 커피와 춤추는 음악 분수쇼를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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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팸투어에 참가하여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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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부여여행)부여 부소산성 여행.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부여 부소산성에서 백제를 만나다. 사비성


백제의 의자왕은 신라를 공격하여 40여 개의 성을 빼앗는데 신라는 백제의 공격에 위협을 느끼게 됩니다. 이에 백제를 치기위해 고구려에다 김춘추를 파견하지만, 연개소문은 고구려의 옛 땅인 죽령 이북 땅을 돌려주면 같이 백제를 공격하겠다합니다.




 할 수 없이 신라는 바다 건너 왜에게 협조를 요청하였고 백제와 돈독한 유대를 맺고 있는 일본에는 어림도 없는 일이라 할 수 없이 김춘추는 당나라 태종에게 가서 함께 백제를 치고 고구려를 멸망시키면 신라는 대동강 이남의 땅만 차지한다는 조건을 제시하여 나당 연합군을 맺고 눈엣가시였던 백제를 침공하게 됩니다.

 이러하여, 660년 당나라는 우리도 잘 알고 있는 소정방이 이끈 13만 대군과 김유신이 이끄는 5만여 신라군이 백제를 향해 출정하였습니다. 소정방은 지금의 백마강에 다다랐고 신라군은 황산벌에서 계백이 이끈 결사대 5천여 백제군과 일진일퇴의 혈전을 벌렸습니다.

 백제군은 죽기를 각오하며 싸우다 보니 신라군은 쉽게 백제군을 이길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화랑도의 관창이 백제의 계백에게 포로가 됩니다. 계백이 관창을 보니 16세의 어린 나이라 수급을 거두지 않고 신라 진영으로 돌려보내지만, 관창은 또다시 백제군의 포로가 됩니다.

 이에 계백은 그의 수급을 거두어 김유신 앞으로 보냈는데 어린 관창의 용감한 행동을 본 신라군은 이에 자극받아 계백이 이끈 백제군과 용감히 싸워 황산벌 전투에서 승리합니다. 그 여세를 몰아 나당연합군은 사비성을 협공하여 함락하고 공주(옹진)로 피난 갔던 의자왕은 항복하며 백제는 멸망하게 됩니다.

 백제인의 마지막 항쟁의 장소였던 사비성은 ‘소부리성’으로도 불렸지만, 지금은 부소산의 이름을 따 부소산성으로 더 불리고 있습니다. 부소산성은 사적 제5호이며 도성을 방어하는 산성으로 군창지와 사자루의 봉우리에 백제 때 쌓은 테뫼식 산성과 통일신라 때의 포곡식 산성이 혼합된 모습입니다.

 마치 산봉우리에 머리띠를 두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소산 아래 옛 왕궁터는 ‘부여 관북리 유적’으로 사적 제428호이며 대형전각 건물지, 연못, 석곽저장고, 공방시설, 도로 등의 유적이 확인되었습니다.

부여 동헌 건물입니다.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96호로 조선시대 부여현의 관아 건물입니다.  동헌, 객사, 내동헌 등의 건물이 현재 남아 있습니다. 고종 6년인 1869년에 지었고 앞면 5칸, 옆면 2칸의 규모에다 여덟팔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입니다.

 

 

 

 부소산성 입구입니다.

 

 

 하동정씨 정려각입니다. 임진왜란 대 사천현감으로 왜적과 싸우다 순절한 정득열과 그의 아들 택뢰와 그의 동래 정씨 부인, 손자 천세 네 분을 기리는 정려각으로 조선 숙종 때 건립하였습니다.

 

 부여 부소산성 서복사지입니다. 지금은 초석과 터만 남아 있지만 목탑지, 기단, 심초석에서 금동재과판이 출토된 것을 보면 왕실의 기원 사찰로 추정됩니다.

 

 

 

 부소산 정상에 세워진 사자루입니다.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99호. 1919년 임천면의 관아 정문인 개산루를 이곳 송월대에 옮겨 짓고 사자루로 바꾸었다합니다. 2층 문루 건물로 정면 3칸, 측면 2칸이며 2층은 누각을 설치하였고 겹처마 팔작지붕입니다. 사자루 현판은 한말 의친왕 이강의 글씨이며 ‘백마장강’은 해강 김규진의 글씨입니다.

 

 

 

 

 이곳 부소산에는 백제의 멸망과 함께 백제여인들이 몸을 던졌던 곳이 있습니다. 백마강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암벽인 낙화암입니다. 마치 한 송이 꽃잎처럼 떨어졌다는 낙화암에는 이제 유유히 흐르는 백마강만 보일뿐입니다.

 

 

 낙화암과 함께 회자되는 고란사는 백제여인의 원혼을 달래기 위해 세운 사찰로 이곳에는 젊어진다는 고란약수의 전설로 유명합니다. 사찰의 규모는 크지 않지만, 낙화암을 끼고 절묘하게 터를 잡았습니다. 고란약수터의 약수를 백제왕이 즐겨 마셨다하며 궁녀들이 매일 고란초 잎을 띄운 약수를 바쳤다합니다. 지금은 고졸한 옛 모습을 찾을 수 없으며 그 당시의 흔적을 쫓기 위해 관광객만 북적북적 할뿐입니다.

 

 

 

 황포돛배 선착장 옆에는 조룡대로 부르는 작은 바위섬이 있습니다. 백제의 멸망을 미리 예견했는지 당나라 소정방이 사비성을 공격하기 위해 백마강의 물길을 거슬러 오르는데 갑자기 풍랑이 심해 더는 전진을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소정방은 그 연유를 알아내곤 이곳 바위에 걸터앉아 백마의 머리를 미끼로 백제 무왕의 화신인 청룡을 잡아 올렸던 곳입니다. 지금도 그 발자국이 남아 있으며 소정방이 백마의 머리를 미끼로 청룡을 잡아 올렸다하여 백마강이라 부르게 되었다합니다.

 

 

 

 

 황포돛배를 타고 도착한 곳은 구드래 나루터입니다. 삼국유사에 보면 백제왕이 왕궁을 나와 강 건너 왕흥사를 가기위해 잠시 쉬며 예불을 드리던 바위가 있었는데 왕이 도착하면 바위가 저절로 따뜻해졌다하여 구드래, 구드리, 구들 등으로 부르게 되었다합니다.

 백제의 도읍지 부여는 흘러온 세월만큼 많은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백제의 부소산성은 부여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듯이 황포돛배를 타고 낙화암과 조룡대도 꼭 만나보세요.

◆부소산성 관람요금과 관람시간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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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부산항대교)광복 70주년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열렸습니다. 


어제 8월 14일 광복 70주년 기념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북항 재개발 구역인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열렸습니다. 밤 9시 05분부터 시작하여 약 40분간 화려한 여름밤을 불꽃으로 수놓았습니다. 필자도 우연히 불꽃쇼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오후 8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중구청을 지나 산복도로인 망양로에 접어드는데 차들로 인해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늘내로 광복 70주년 불꽃 쇼를 볼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인파 속을 뚫고 우여곡절 속에 부산항대교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광복 70주년 멀티미디어 불꽃쇼 축제 명당자리를 어찌 알고 왔는지..... 필자는 중구청을 지나 민주공원 쪽으로 향했는데, 민주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벌써 밀려든 차량으로 꼼짝을 할 수 없었습니다.

집에서 보통 10~15분이면 충분한데 아직도 도로에 갇혀 있는 것을 생각하며 차를 가지고 온 것을 많이 후회했습니다. 부산항대교의 축제는 이곳 북항이 내려다보이는 산복도로가 가장 좋은 관람 장소입니다.

필자는 우여곡절 끝에 초량 이바구길인 유치환 우체통 인근에서 구경했는데 김민부 전망대, 부산포 개항문화관, 디오라마전망대, 민주공원 등 많은 곳에 인산인해를 이를 정도로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무려 3만 발의 불꽃쇼가 펼쳐졌습니다. 광복 70주년 기념을 행사하는 부산항대교 불꽃축제 정말 화려하게 펼쳐진 모습이 멋졌습니다. 광복 70주년과 대한민국 건국 67주년을 축하합니다.






2014/10/25 - (불꽃축제)제7회 부산송도고등어축제 전야제 불꽃축제와 부산송도고등어 축제 일정


2014/10/23 - (축제/부산여행/부산불꽃축제)제10회 부산불꽃축제 행사 일정표와 부산불꽃축제 명당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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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4 - (부산여행/부산불꽃축제)제9회 부산불꽃축제 명당자리 미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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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통영여행)벽방산 안정사. 한산무송 벽방 8경의 소나무를 보며 벽방산 안정사에서 힐링을 하다.


안정사가 있는 벽방산은 이름처럼 범상치가 않은 모습입니다. 벽방산은 불가에서 부르기를 벽발산으로도 부르는데 바리때를 일컫는 말입니다. 즉 고성의 벽방산은 석가모니 부처의 십대 제자의 한사람인 가섭존자가 벽발을 받쳐 들고 있는 모습이라 합니다. 그런 산에 대찰이 있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벽방산의 너른 품에 자리한 안정사와 의상암, 가섭암, 은봉암이 속세를 등진 모습입니다. 벽방산 안정사를 찾다보면 먼저 안정사를 두른 소나무와 만납니다. 이를 벽방 8경 중에서 8경인 한산무송입니다.

 “겨울바람에 소나무가 흔들리는 모습이 마치 춤을 추는 듯한 모습과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조선 영조 때는 선희궁에서 첩지를 내려 소나무를 보호했다 합니다. 그럼 안정사를 둘러보겠습니다.

 

 벽방산 안정사는 신라 태종무열왕 1년인 654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오랜 역사를 가진 유서 깊은 고찰입니다. 남해에 침입한 왜구에 의해 잦은 소실을 입었는데 지금의 대웅전은 1751년 영조 27년에 중건되었고 여러 번 중수과정을 거쳐 현재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경남유형문화재 제80호.

 이곳 안정사의 대웅전은 다른 사찰과 다르게 웅장하고 화려합니다. 다포계 팔작지붕으로 정면 3칸, 측면 3칸의 건물이지만 정면에서 보면 기둥과 기둥 사이의 간격이 넓어 중심성을 강조했고 안정감이 있습니다.

 

 

 

 

 

 

 또한, 덧서까레를 대어 지붕을 처리하여 치마 곡선이 마치 학이 날개를 펼치듯 수려한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대웅전에 안치된 본전불은 석가모니불을 중앙에 배치하였고 좌우에 문수보살과 보현보살을 봉안했으며 모두 1358년 공민왕 7년에 조성된 불상으로 알려졌습니다.

 

 

 

 

 

 

 

 

 

 벽방산 안정사에는 보물로 지정된 안정사 동종이 있습니다. 보물 제1699호로 지정되었는데 범종각 2층에 있으며 1층에는 새로 조성된 대종이 있습니다. 이 동종은 1580년인 선조 13년에 전라남도 담양의 용천사에 있던 동종입니다. 임진왜란 때 방화로 용천사는 소실되면서 완전 폐허가 되었고 동종은 이곳 안정사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우리나라 일반 범종의 모습과 형태가 같으며 종을 거는 고리 부분 역시 한 마리의 용으로 처리하였으며 맑고 은은한 소리를 내는 음통도 우리 고유의 범종 양식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또한, 안정사의 만세루도 천년사찰의 분위기에 어울리게 고졸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벽방산 산행 입구에 자리한 안정사는 남해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한적한 사찰로 사색하기 좋은 분위기이며 또한, 고성 통영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여행지입니다.

 


 

 

2013/10/30 - (경남여행/통영여행/비진도선유봉)탱탱한 여인의 젖가슴을 닮은 비진도와 선유도 선유봉 섬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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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여행/목포여행)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 신안 앞바다 수중 문화재를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에서 만나다.


가끔 우리는 노다지를 발견했다는 뉴스를 접합니다. 실제로 1975년 전남 신안 앞바다에서 물고기를 끌어 올리는 그물에 노다지가 걸렸습니다. 처음 청자 화병 6점이 올라왔는데 그것을 계기로 대대적인 문화재 발굴조사가 바다에서 이루어졌습니다.





 

이곳에서 인양된 유물을 보면 도자기류와 유물 등수만 여점이 넘는 막대한 유물로 노다지가 아닐 수 없습니다. 지금 목포에는 신안 앞바다에서 발굴 인양되었던 도자기와 선박 파편 등 그 당시 유물을 전시한 곳이 있어 목포여행에서 다녀왔습니다.


 

국립 해양문화재 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이 바로 그곳입니다. 항상 TV에서 접했던 신안 앞바다 보물선 이야기를 실제 만날 수 있는 것이 여행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서 정말 뜻깊었던 방문입니다.


 

 

 

 

 

해양유물관 전시실 입구에는 큰 닻이 세워져 있습니다. 멍텅구리배의 닻으로 서해안에서 새우잡이를 하던 배의 닻입니다. 실제 만나는 닻의 크기에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멍텅구리배는 장시간 바다에 정박하고 밀물과 썰물에도 밀려나지 않고 한자리에 고정되어야 하여 실제 이런 큰 닻이 사용되었다 합니다.


 

 

 

유물관 안으로 들어가면 먼저 고려 선실 전시실이 기다립니다. 그럼 해양유물에서 수중유물이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바다, 강, 갯벌, 습지 등에 잠겨 있는 인류의 흔적을 수중 유적, 수중 문화재로 통칭 부르는데 침몰선, 수중 고대도시, 항구 등이 모두 포함이 됩니다.


 

 

 

신안 앞바다 침몰선 속에서 발견된 문화재가 이에 속합니다. 수중문화재는 완전한 모습을 갖춘 상태가 많습니다. 개펄 속에 묻히다 보니 외부에서 작용하는 물리적인 힘이 닿지 않기 때문이며 신안 유물 발굴에서도 보존상태가 양호한 문화재가 많이 인양되었습니다.


 

태안 마도 해역은 오래전부터 조석간만의 차가 크며 조류가 빠른 곳이라 선박 침몰 사고가 잦은 곳으로 악명이 높아 ‘난행랑’이라 불렀습니다. 이곳에서 2009년, 2010년, 2011년에 마도 1. 2. 3호선이 발굴되면서 고려 시대 험난했던 바닷길의 상황을 보여줍니다.


 

2011년 발굴된 마도 3호선은 길이 약 12m, 폭은 약 8.5m의 타원형의 모습에 가까웠습니다. 발굴된 마도 3호선은 돛대의 구조와 선수와 선미가 거의 완벽하게 남아 있습니다. 지금은 배에 실려 있던 유물만 발굴한 상태이며 선체는 확인 후 훼손을 막기 위해 바닷속에 다시 매몰한 상태입니다.


 

 

 

 

마도 3호선은 모두 35점의 화물표가 나왔는데 전복, 홍합, 상어 등 고급 어패류와 곡물을 싣고 전라남도 여수 일대에서 출발하여 고려의 임시수도인 강화도로 향하다가 1265~1268년 사이에 침몰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해양유물전시관에서 눈여겨볼 것은 “청자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 및 죽찰”과 “청자 음각연화절지문 매병 및 죽찰”, “청자 퇴화문 두꺼비 모양 벼루”입니다. 각각 지정문화재인데 보물 제1783호, 1784호, 1782호이며 2012년 12월에 지정되었습니다.


 

국립 해양문화재연구소 홈페이지 주요 소장품 편을 참고하면 “청자상감국화모란유로죽문 매병 및 죽찰”과 “청자 음각연화절지문 매병 및 죽찰”은 태안 마도 2호선에서 나왔습니다. 또한, 목간과 죽찰 등을 통해 12세기 말에서 13세기 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두 청자는 문양과 청자의 크기, 미감, 유색 등 조형성과 예술성이 뛰어난 작품으로 인정받았으며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함께 나온 죽찰을 보면 매병의 용도를 알 수 있는데 중방 도장교 오문부댁에 참기름과 꿀을 단지에 담아 올렸다는 묵서가 나와 당시 매병의 용도와 매병을 ‘준’이라 불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청자 퇴화문 두꺼비 모양 벼루는 태안 대섬에서 발굴되었고 12세기 중반쯤에 강진에서 제작된 것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상형 청자와 벼루를 두꺼비로 형상화한 것은 현존하는 벼루 유물로는 유일하여 그 가치가 대단하다 하겠습니다.

 

 

 

 

 

 

 

 

 

 

 

 

 

 

 

 

 

 

 

 

 

 

 

 

 

 

 

 

 

 

 

 

 

 

 


목포 국립 해양 문화재 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에는 신안 앞바다에서 발굴된 많은 수중 유물 등을 전시 중에 있습니다. 목포 여행에서 진귀한 우리문화재와 중국, 일본의 유물 등을 함께 관람할 기회를 만나보세요.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해양유물전시관 관람안내

관람료:무료

휴관일:연중 매주 월요일

입장시간:오전 9시~오후 5시

관람시간:오전 9시~오후 6시

단 3~10월의 주말과 공휴일은 입장시간과 관람시간이 1시간 연장됩니다.

주차장:제 1주차장 버스 전용(약 15대). 제 2주차장 자가용 전용(약 50대)

관람문의:안내데스크 061-270-3001

주소:전라남도 목포시 남농로 136

목포팸투어에 참가하여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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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서산여행) 간월도 간월암. 여름 간월도 간월암 보다 신비스러 웠던 겨울 간월도 간월암의 정취가 그리웠던 간월도 여름 여행. 


지난겨울 하얀 눈에 설국의 모습을 했던 간월도 간 월암을 다녀왔습니다. 그때 당시의 기억이 아주 생생하여 이번 태안 부여 여행에서 중간에 시간을 내어 다시 들러보았습니다. 그때는 폭설과 물때가 맞지 않아 볼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마침 우리가 도착함과 함께 눈발도 그치고 바다가 갈라지면서 간월도로 들어서는 길이 서서히 나타났던 게 너무 신기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번 여름 간월도 간월암을 찾았을 때는 장마가 막바지였습니다. 비도 오락가락하여 날씨가 영 좋지 않았는데 간월도에는 화창한 날씨 속에 습도가 높아 정말 더웠습니다. 도착해보니 많은 차들이 간월도 간월암을 보기 위해 찾았고 겨우 주차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간월도로 들어가는데 지난겨울 때와는 완전 딴판이었습니다. 홍해가 갈라졌던 모세의 기적은 온데간데없고 바닷물이 빠져나가 완전 개펄이 어디까지 드러나 있었습니다. 섬이 아닌 완전 육지 같은 모습으로 변해 신비의 섬 간월도의 전설을 무색하게 했습니다.




서해 낙조 일번지로 통하는 서산 간월암은 무학 대사의 이야기가 유명합니다. 고려 말 무학 대사는 이곳 간월도에서 수도하다 하늘에 뜬 달을 보고 도를 깨쳤다 하여 암자를 짓고 간월암 이라 하였습니다. 또한, 간월도를 피안도라 하였고 간월암은 피안사라 불렀을 만큼 신비의 섬입니다.

 



또한, 간월도는 연화대와 낙가산 원통대로도 불렀는데 물 위에 핀 한 떨기 연꽃의 아름다움에 비유했을 만큼 간월도는 바닷물이 꽉 들어찼을 때가 정말 아름다웠던 모양입니다.





간월암은 긴 세월 동안 폐사로 이어져 오다 1941년 만공선사에 의해 지금의 모습으로 중창하여 오늘의 간월암이 되었습니다. 훤한 대낮이라 간월도의 낙조도 기대할 수 없었고 너무 황량한 간월도의 모습에 지난겨울 간월도 간월암의 추억이 사라질까 봐 나의 겨울 간월도 추억을 붙잡아 봅니다. 제 개인적인 간월도 간월암은 추웠지만 겨울의 간월도 간월암 풍경이 좋았습니다.







지난겨울 간월도 간월암 사진






2015/01/25 - (충남여행/예산여행)덕숭산 수덕사. 만공대선사의 원력으로 선종 도량이 된 예산 덕숭산 수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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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3 - (충남여행/예산여행)덕숭산 수덕사 대웅전. 국보 49호인 수덕사 대웅전을 만나다.


2015/01/04 - (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 보원사지. 서해안 폭설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서산 보원사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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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태안여행)태안 안면도 숙박 데일드림 리조트. 안면도에서 단체와 가족 여행에 괜찮은 숙박시설 데일드림 리조트


지난 충남 태안군 여행에서 이틀을 머물었던 고남면 고남리의 숙박지를 소개할게요. 태안군 고남면 하면 생소하지만, 안면도 안에는 안면읍과 고남면이 있습니다. 즉 안면도 섬 안에 있는 숙박 시설로 데이드림 리조트입니다.






부산에서 숙박지를 잡았는데요, 구팡을 이용하여 할인을 받아 이틀 동안 사용했습니다. 위치는 고남리 옷점항이며 조개부리마을로 불리는 해안가 언덕에 위치하여 전망이 최고 좋은 곳입니다.



서해가 훤히 바라보이며 더 넓은 개펄의 모습을 보면 바다로 마구마구 들어가고 싶은 그런 멋진 곳입니다. 데이드림 리조트에 도착해서 알았는데 규모가 엄청나게 큰 곳이었습니다. 모두 4개 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운영되고 있는데 용도에 따라 다양한 객실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 객실이 바다를 향하고 있다는 게 정말로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데이드림 리조트에는 각종 워크삽, 발표회, 기념행사 등을 개최할 수 있는 강당도 마련되어 있어 숙박과 함께 이용하면 아주 편리할 것 같습니다.




저희가 이용한 곳은 산책로에서 바라보이는 b동이었는데 전망하나는 끝내주었습니다. 아주 멋진 룸이었고 b동 입구 앞으로 바다를 바라보면서 즐길 수 있는 풀장이 유아용과 어른용이 따로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정말 시원하게 수영도 즐기고 하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보낼 수 있는 곳입니다.



우리 일행은 2박 3일 동안 모두 매식을 계획하여 따로 바바큐장을 사용하지 않았는데 일반 여행객들은 저녁에 모두 바비큐장을 이용하여 고기를 굽고 하며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크크 역시 야외에서는 바비큐가 최고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주위에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있는 ‘바람아래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안면도자연휴양림과 수목원이 데이드림 리조트를 들어 오는 입구에 있습니다. 안면송으로 유명한 키 큰 해송이 너무나 아름다워 우리의 혼을 빼놓았던 곳입니다.



또한, 안면도의 최고 절경인 서해안 노을 1번지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은 모두 아시죠. 바위 사이로 해가 떨어지는 저녁 일몰 사진은 많은 관광객의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그 외에도 데일드림 리조트 주위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특히 리조트 주위에 조성된 옷점항과 제방 둑길로 이어지는 산책길을 이른 아침이나 선선한 저녁 시간에 한 번쯤 걸어보세요. 정말 좋았던 산책로입니다. 이 모든 곳을 여행할 수 있는 안면도 데이드림 리조트를 이용하여 숙박 계획을 세워보세요.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부산에서는 그런 벌레를 보지 못했는데 서해안에는 작고 까만 벌레가 나타났습니다. 놀라서 사장님께 이야기했더니 서해안에서는 일상이라는 말씀입니다. 특히 방이 바다 쪽을 향하는 곳은 벌레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그리고 나타나는 날이 있고 어떤 날은 전혀 나타나지 않을 때도 있다 하니 기후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 일행은 바닷가 창문 쪽을 막고 단 도리를 했는데 이틀 동안 전혀 벌레가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두 개의 방중 바닷가 반대편에 있는 방에는 전혀 벌레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참고하세요. 저희가 이용했던 룸은 2인용 침대가 놓여 있는 큰방과 작은 방, 응접실과 주방으로 구성된 곳입니다.




베란다도 마련되어 넓은 공간에 일행 8명이 생활하는데 전혀 비좁지 않았습니다. 서해안 여행을 해보면 가족끼리 사용할 수 있는 숙소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모두 숙소가 2인용으로 구성되어 있어 우리처럼 여행을 좋아하여 단체로 움직이는 팀이나 가족 여행객들은 숙소 구하기가 쉽지 않은데 안면도에서는 데일드림 리조트가 그런 걱정을 깨끗이 지워주었습니다.

 



우리도 도착한 첫날은 태안 여행을 했지만 둘째 날은 부여 방면으로 여행하고 다시 데이드림 리조트로 돌아왔던 이유가 이곳만 한 숙소를 찾을 수 없었던 이유입니다. 안면도와 주변 서산 여행 등에서 불편함을 느낄 수 없었고 괜찮았던 숙박시설이었습니다.

 

산책로와 옷점항



◆데일드림 리조트 객실 이용 요금 안내◆ 데일드림리조트 홈피 캡쳐

◆데일드림 리조트 이용 유의 사항과 환불 규정 안내◆데일드림리조트 홈피 캡쳐


◆태안 안면도 데일드림 리조트 찾아가기◆데일드림리조트 홈피 캡쳐

◆충남 태안, 안면도 숙박지 데일드림 리조트 영업정보

상호:데일드림 리조트

주소:충남 태안군 고남면 고남리 1653번지

예약전화:070-7562-2740

주차장 유

홈페이지:http://www.day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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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부여여행)국립부여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에서 백제시대 문화재를 만나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충청남도 부여. 부여는 백제의 마지막 얼이 오롯이 남아 있는 전통 문화도시입니다. 부여는 백제의 마지막 수도로서 26대 성왕이 지금의 공주인 웅진에서 천도한 곳이며 소부리 또는 사비라 불렀습니다.








 

그 후 123년 동안 이어오다 660년 의자왕(의자왕 20)이 집권하면서 나당 연합군에 패배해 백제는 멸망하였고 신라에 예속되어 문무왕 때인 672년 부여 도독부가 설치되었고 경덕왕 10년에 부여현이 되었습니다.


 

백제의 수도인 옛 사비를 상징하는 많은 문화재가 이번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되었는데 백제시대부터 이어진 부여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곳이 국립 부여박물관입니다. 그래서 찾아간 부여박물관은 부소산의 낙화암과 고란사, 백마강, 정림사지, 궁남지 등 모든 문화재가 주위에 함께 있어 부여여행에서 참 편리했습니다.


 

부여박물관은 현재 박물관의 대표 유물인 국보 제287호인 백제 금동대향로와 국보 제288호인 백제 창왕 명석조 사리함, 국보제 293호인 금동 관세음보살입상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참고로 부여의 국보는 정림사지 오층석탑과 함께 모두 4점인데 그중 3점의 문화재가 이곳 부여박물관에 전시중입니다.


 

또한, 보물 제21호인 당유인원기공비, 보물 제107호인 보광사 대보광선사비, 보물 제194호인 부여석조, 보물 제196호인 금동 석가여래입상과 군수리 금동 미륵보살입상이 전시 중입니다. 그럼 부여박물관 입구로 들어가겠습니다.

 일단 내부로 들어서기 전에 많은 석물이 야외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먼저 ‘당유인원기공비’입니다. 660년 나당 연합군이 백제를 침공할 때 당나라 장수 유인원의 행적을 기록한 비입니다. 원래 부소산 중턱에 있었다하며 몸돌과 용 6마리가 새겨진 머릿돌을 한 돌로 깎은 전형적인 당나라 형식의 비석입니다.



보광사대보광선사비는 보물 제107호로 보광사 중창을 주도한 원명국사 충감(1275~1339)의 행적과 보광사 중창과정을 기록한 비로 보광사 터에 있었습니다. 비문의 글씨는 그 뒤 마모가 되어 1750년 보광사 능일에 의해 다시 글씨를 새겼다 합니다.


 

 

동사리 석탑, 부여 금성산 천왕사지에서 발굴된 석조여래입상, 이수와 귀부, 연꽃 좌대 등이 야외 마당을 가득 채우고 있습니다. 부여박물관 내부로 들어갑니다. 먼저 중앙에 보물 제194호인 부여석조가 웅장한 모습입니다.


 

 

 

절 등에서 물을 저장하는 용도로 사용된 석조물로 백제의 왕궁에서 사용된 것으로 보입니다. 석조표면에는 정림사지 오층석탑 1층 탑신에 새겨진 ‘당나라가 백제를 평정했다’는 내용이 석조에도 새겨져 있습니다. 가슴 아프네요.


 

지금부터 전시실 구경을 하겠습니다. 먼저 만나는 게 부여의 선시와 고대문화로 다양한 토기류와 철기류 등이 전시 중입니다.


 

 

 

 

 

 

 

 

 

 

 

 

 

 

 

 

 

 

 

 

 

 

 

사비 백제와 부여박물관의 대표유물인 백제금동대향로가 전시된 전시실입니다. 백제 창왕명석조사리감은 국보 제288호이며 부여 능산리 사지의 탑 심초석에서 출토되었는데 앞뒤로 같은 모양의 감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전면에 뚜껑이 있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뚜껑 턱이 있으며 사리를 봉안했던 용도로 사용되었고 출토 때 사리감은 폐기되어 찾을 수 없었습니다. 

이 사리감은 성왕의 아들로 554년 왕위에 오른 창왕에 의해 만들어 졌는데 창왕의 여형제인 공주가 사리를 공양했다는 내용이 명문으로 새겨져 있습니다.



부여박물관을 대표하는 문화재는 역시 백제금동향로입니다. 국보 제287호. 1993년 12월 12일 백제 나성과 능산리 고분군 사이에서 출토되었고 높이는 61.8cm, 무게 11.8kg인 대형향로로 몸체와 뚜껑, 봉황과 받침대로 네 부분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정교하고 화려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으며 백제시대의 공예술과 미술문화의 우수성을 알 수 있습니다.(호암미술관에 대여되여 부여박물관 홈피 사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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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부여 박물관 관람에서 “가는 날이 장날”이라는 속담처럼 백제 금동대향로가 호암미술관에 대여 되어 정작 부여박물관 전시실은 텅 비어 있었고 아쉽게도 실물을 볼 수 없었습니다. 멀리 부산에서 달려갔는데 그것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하는 행사가 열리는 중에 매우 아쉬웠습니다.(사진은 부여박물관, 부여군청 홈페이지 사진을 캡쳐했습니다.)


 

이외에도 부여박물관에는 보물 이외에도 많은 우리 문화재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부여여행에서 꼭 둘러봐야 할 곳입니다. 그리고 이 사진은 모두 관리자께 허락을 받고 찍은 사진으로 카메라 플래시를 터트리지 않으면 괜찮습니다.


 

 

 

 

 

 

 

 

 

 

 

 

 

 

 

 

 

 

 

금동관세음보살입상은 국보 제293호. 1970년 충남 부여군 규암면의 절터를 발굴하면서 무쇠솥에서 관음보살 입상과 함께 발견되었는데 높이가 21.1cm로 작은 불상입니다. 머리에는 작은 부처가 새겨진 관을 쓰고 있으며 둥근 얼굴에 부드러운 미소에다 목에는 가느다란 목걸이를 걸쳤고 옷의 주름 선까지 표현할 정도로 아주 정교하게 제작된 7세기 초 백제시대 불상입니다.


 

 

 

 

 

 

 

 

 

 

 

 

 

 

 

 

 

 

이곳은 정림사지 오층석탑을 보기 위해 찾았는데 아쉽게도 늦어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밖에서 눈팅만하고 돌아섰습니다.


 

 

 

 

부여박물관 안내정보

관람시간

평일: 오전 9시~오후 6시

토,일, 공휴일: 오전 9시~오후 7시

문화가 있는 날: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오전 9시~ 오후 7시

야간개장: 매주 토요일(4월~10월) 오전 9시~오후 9시

단 관람 종료 1시간 전까지 입장.

휴관일

매주 월요일, 매년 1월1일

관람료: 무료

주차장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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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태안여행)안면도 조개 부리 마을 옷점항. 번잡했던 항구의 모습은 사라지고 한적한 안면도 옷점항에서 느림보 걸음으로 힐링을 맛 보세요.


 지난 주말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를 여행했습니다. 안면도는 본래 안면 곶으로 육지와 붙어 반도를 이루었습니다. 조선시대 인조 때에 삼남지역의 세곡, 조운의 편의를 위해 현재 안면읍 창기리와 남면의 신온리 사이를 잘라 운하를 만들었고 안면 곶은 섬이 되면서 안면도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지금의 안면도로 가기 위해서는 운하를 가로지른 다리를 건너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일행과 함께 안면도의 고남면에 있는 옷점 항으로 향했습니다. 이곳 옷점 항 입구에 미리 숙소를 예약한 터 라 안면도를 들어서서도 한참을 달렸습니다.

숙소에서 바라본 옷점항

숙소에서 여장을 풀고 다음 날 이른 아침에 운동 삼아 차를 몰고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출발할 때는 비가 오지 않았는데 옷점 항에 다다라 갑자기 비가 쏟아졌습니다.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차 안에서 구경을 했는데 전날 저녁 숙소에서 봤던 벌 밭이 지금은 바닷물이 들어와 벌 밭의 흔적을 모두 삼켰습니다.

조개 부리 마을로 불리는 옷점 항은 조선시대에는 인근의 군산항과 옷감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져 옷점 항이란 이름을 얻었습니다. 또한, 조선시대 후기부터 이곳 옷점 항에는 청어잡이가 매우 활발하여 큰 상점이 들어섰고 저잣거리를 이루었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몰려 지금까지도 그 지명이 남아 ‘저잣거리’로 부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해안가 벽촌 마을이 되어 버렸지만 예전에는 포목점이 성해 인근에까지 널리 알려져 거래가 활발했던 곳입니다. 예전의 번잡한 모습은 이제 찾을 수 없는 한적한 어촌의 모습입니다. 물안개가 피어오른 바닷가를 한참 동안 바라봅니다.

어디가 바다고 어디가 육지인가 분간이 서지 않을 정도로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냈던 옷점 항. 조용한 작은 어항은 항구를 뜻하는 작은 배들만 묶여 있습니다. 안면도에는 많은 어항이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옷점항은 가장 조용한 항구가 아닐까 여겨집니다. 태안군 안면도 여행에서 그림 같은 모습인 옷점항에서 도심을 떠난 힐링의 기쁨을 느껴 보세요.   






2015/07/31 - (충남맛집/부여맛집)부소산성맛집, 낙화암맛집,고란사맛집 부소산 칼국수. 구수한 콩국수로 여름도 이기고 백제의 사직과 함께한 삼천궁녀 낙화암도 구경하는 부소산 칼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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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1 - (충남맛집/태안맛집)만리포해수욕장 맛집 원북 박속낙지탕, 여름 보양식은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가 최고. 원북 박속낙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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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맛집/부여맛집)부소산성맛집, 낙화암맛집,고란사맛집 부소산 칼국수. 구수한 콩국수로 여름도 이기고 백제의 사직과 함께한 삼천궁녀 낙화암도 구경하는 부소산 칼국수.


충남 부여에 백마강이 감아 도는 곳이 있습니다. 백제 여인들의 슬픈 사연을 간직한 부소산의 부소산성입니다. 이번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기념으로 백제의 중심지였던 부여를 처음으로 여행하고 왔습니다.




부소산 하면 생소하겠지만, 낙화암과 삼천궁녀, 고란사라 하면 아 그곳 하며, 맞장구를 칠 것입니다, “백마강 달밤에 물새가 울어로~” 시작되는 이인권의 ‘백마강 달밤’이 저절로 흥얼거려집니다. 고란사 종소리와 낙화암의 고졸한 모습은 옛날 그대로인데 이곳에는 백제 의자왕과 삼천 궁녀의 이야기로 더욱 유명합니다.

의자왕 20년인 660년에 백제의 사직은 바람 앞에 등불처럼 참담하였습니다. 이에 백제의 여인은 적군에게 치욕을 당하니 충절을 지키기 위해 낙화암에 올라와 한 떨기 꽃잎이 되었습니다. 그 모습이 마치 꽃이 날리듯 수많은 여인이 떨어졌다 하여 낙화암이라 부르게 되었고 황포돛대를 타고 백마강에서 바라보면 아직도 그 당시 백제 여인들이 흘린 선혈인 듯 바위가 붉게 비친다 합니다.


학창시절 배웠던 낙화암과 삼천궁녀를 보기 위해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찾았던 부소산성,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데 점심을 먹고 삼천궁녀를 만나기로 했습니다. 마침 부소산성 주차장 앞에 ‘부소산 칼국수’ 집이 보였습니다.

화창한 날씨라 그런지 식당 입구는 사람들로 줄이 서 있었습니다. 식당 내부를 살짝 보니 손님으로 빈자리가 없이 꽉 찼습니다. 잠시 기다렸다, 식당 뒤 작은 방에 안내되었는데 우리 팀이 들어서니 자리가 딱 맞았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는데 산채비빔밥과 콩국수를 각각 취향대로 주문하고 수육도 함께 주문했습니다. 필자는 여름철 보양식인 시원한 콩국수를 주문했습니다. 여름철에는 뭐니 뭐니 해도 시원하고 구수한 콩국수가 최곱니다.

태안과 부여. 서산, 예산을 여행하면서 보니 언덕 수준의 낮은 산들이 넓은 평원을 이루었습니다. 그중 콩도 많이 심겨 있었는데 갑자기 콩국수가 당겼기 때문입니다. 먼저 수육부터 나왔습니다. 수육이 꼬들꼬들하며 야들야들한 게 부드럽고 고소하여 일행 모두 맛이 괜찮다는 평가였습니다.

콩국수를 먹는 사람은 아무래도 부소산성을 돌기 위해서는 수육 한 점 들어가야 배가 더욱 든든할 것 같아 연신 맛있게 먹었습니다. 산채비빔밥이 먼저 나왔고 뒤따라 콩국수도 나왔는데 필자는 우윳빛의 콩국수를 보고 입맛을 먼저 다셨습니다.

은은하며 화려하지 않은데도 아름다운 색상을 간직한 걸쭉한 콩물에 면발까지 쫀득하여 더욱 맛이 좋았던 부소산 칼국수의 콩국수, 무더운 여름철 최고의 별미 중 별미였습니다.

산채비빔밥을 먹었던 일행도 비빔밥이 최고의 맛이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집으로 부여의 문화재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이름을 올려 앞으로 더욱 많은 관광객이 이곳 부소산성의 낙화암과 고란사를 찾을 것 같습니다.



그때는 저처럼 딱 점심시간이 걸렸다면 든든하게 배를 채우고 올라야 여행이 순조롭게 풀립니다. 필자 일행은 수육과 산채비빔밥, 콩국수로 배가 든든하여 단숨에 부소산성을 한 바퀴 돌고 황포돛대도 타고 낙화암 절벽을 구경했습니다. 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 여행길에 괜찮았던 맛집 부소산 칼국수의 콩국수였습니다. 



◆부소산성, 낙화암, 고란사 맛집 부소산 칼국수 영업정보◆

★상호:부소산 칼국수

★주소:충남 부여군 부여읍 부소로 10번지(부소산성 입구 주차장 맞은편)

★전화:041-835-9192

★메뉴:수육, 산채비빔밥, 콩국수, 해물칼국수, 돌솥비빔밥

주차장 부소산성 주차장 이용


부소산성 입구

백마강에서 본 낙화암과 고란사

사자루

낙화암 백화정

고란사




2015/07/26 - (충남여행/부여여행)부여 서동 연꽃축제 궁남지. 백제의 도읍지 부여의 많은 문화재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 축하. 부여 서동 연꽃축제가 궁남지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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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5 - (충남여행/예산여행)덕숭산 수덕사. 만공대선사의 원력으로 선종 도량이 된 예산 덕숭산 수덕사.


2015/01/16 - (충남여행/예산여행)고암 이응노 화백과 수덕여관. 수덕사 여행길에 꼭 들러봐야 할 곳 이응노 화백의 수덕여관.


2015/01/13 - (충남여행/예산여행)덕숭산 수덕사 대웅전. 국보 49호인 수덕사 대웅전을 만나다.


2015/01/04 - (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 보원사지. 서해안 폭설로 아쉬움이 많이 남는 서산 보원사지 여행.


2015/01/02 - (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상.


2014/12/31 - (충남여행/서산여행)서산간월도 간월암. 서산 낙조 일번지라는 간월도 간월암의 해넘이 구경하고 왔습니다.


2011/10/15 - (충남여행/보령여행)서해안의 등대. 충남 최고의 억새 산행지 보령 오서산에서 낙조의 황홀경에 빠지다..


2015/07/21 - (충남맛집/태안맛집)만리포해수욕장 맛집 원북 박속낙지탕, 여름 보양식은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가 최고. 원북 박속낙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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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맛집/예산맛집)수덕사맛집 덕숭산맛집 영남식당. 천년고찰 수덕사 앞에서는 역시 산채비빔밥이 최고. 영남식당.

 환상을 가지다 막상 찾아가면 실제와 다른 느낌을 받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번 예산·태안 쪽 여행에서 찾아간 수덕사는 대중가요 ‘수덕사의 여승’으로 저에게 환상 속에 남아있는 아름다운 사찰이었습니다.




지난겨울 삭풍의 끝자락을 잡고 찾아간 수덕사는 한 많은 사연을 가진 까까머리 여승은 찾을 수 있을까 하는 기대로 갔지만, 나의 그런 기대는 여지없이 깨어지고 말았습니다.

그대신 우리나라에서 부석사의 무량수전과 함께 가장 오래된 목조건물인 대웅전이 수덕사의 위상을 말해주었습니다. 수덕사에는 정작 여승은 없고 이번 방문에서 부속암자인 견성암을 올랐습니다.

절제된 아름다움이 있는 견성암이 여승의 수도처로 ‘수덕사의 여승’을 의미하는 듯했습니다. 마침 마당의 늙은 소나무 아래에서 사진을 찍는다고 야단법석을 떨었더니 까까머리 학승이 옥수수를 삶아 가져 왔습니다.

노스님께서 주라고 해서 가져 왔다며 내미는 옥수수가 노릇노릇하니 아주 맛있어 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잘 먹겠습니다’라며 돌아서는 발걸음이 무척 가벼웠습니다. 천년고찰 수덕사을 내려오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









수덕사 입구에는 식당과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가가 줄지어 있었고 그중 간판을 보고 ‘영남식당’에 찾아들었습니다. 모든 식당이 산채 정식과 비빔밥이 주 종목이었는데 역시 고찰 아래에서는 갖은 산나물에 고추장으로 쓱싹 비벼 먹는 산채비빔밥이 최고입니다.


산채비빔밥만 주문하면 7천 원인데 더덕을 추가하면 1인당 1만 원이라 했습니다. 이곳까지 와서 산삼이라 생각하고 더덕구이가 있는 산채 비빔밥으로 주문했습니다. 덕숭산 자락인 수덕사의 맑은 기운을 듬뿍 받아서 그런가요.




아니면 내 배가 출출한지 산채비빔밥에 자연의 냄새가 가득하며 비빔밥이 꿀맛이었습니다. 갖은 산나물에다 뚝배기의 된장은 얼큰한 게 환상의 조화를 이루었고 산채비빔밥으로 한 그릇 뚝딱 하고 더 늦기 전에 부산으로 출발했습니다.   




◆예산맛집, 덕숭산맛집,수덕사맛집 영남식당 영업정보◆

★상호:영남식당

★주소:충남 예산군 덕산면 사천리 25-22

★전화:041-337-6630

★메뉴:더덕산채한정식, 산채비빔밥. 산채백반 등

수덕사 주차장 이용. 


수덕사 대웅전 . 국보 제49호


수덕사 대웅전

견성암




2015/07/25 - (충남여행/예산여행)수덕여관과 고암 이응노화백. 수덕사 절안에 고암 이응노화백의 채취가 묻어 있는 수덕여관 여행하기.


2015/01/25 - (충남여행/예산여행)덕숭산 수덕사. 만공대선사의 원력으로 선종 도량이 된 예산 덕숭산 수덕사.


2015/01/16 - (충남여행/예산여행)고암 이응노 화백과 수덕여관. 수덕사 여행길에 꼭 들러봐야 할 곳 이응노 화백의 수덕여관.


2015/01/13 - (충남여행/예산여행)덕숭산 수덕사 대웅전. 국보 49호인 수덕사 대웅전을 만나다.


2015/07/26 - (충남여행/부여여행)부여 서동 연꽃축제 궁남지. 백제의 도읍지 부여의 많은 문화재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 축하. 부여 서동 연꽃축제가 궁남지에서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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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맛집/사천맛집)사천공항 맛집 사남공단 맛집 진주냉면 하연옥.진주냉면 원조집 하연옥 사천 직영점에서 맛있는 진주냉면과 쇠고기 육전을 먹다.


여름철 냉면만 한 음식이 있을까 싶습니다. 시원한 육수에 말아 나오는 냉면 한 그릇이면 우리 몸의 오장육부가 확 뚫려 제자리를 찾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냉면은 많은 사람이 여름철에 즐겨 찾고 좋아합니다.




냉면 하면 보통 이북 지방의 평양냉면과 함흥냉면만 알고 있습니다. 경남 진주에도 그에 못지않게 유명한 냉면이 있다는 것은 생소한 분들도 있습니다. 지금은 많은 분이 진주냉면을 알고 그 맛을 즐기지만 왜 진주냉면이 유래가 되었는지 평양냉면 함흥냉면과의 차이점은 무엇인지 궁금할 것입니다.

진주냉면은 평양냉면과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으로 북한에서 발행된 ‘조선의 민족전통’에도 인정하고 있는 우리 고유 음식입니다. 또한, 조선 후기인 1849년 간행된 ‘동국세시기’에도 진주냉면이 나올 만큼 유서 깊은 음식입니다.

진주에는 진주기생이 언급될 정도로 권번이 성했는데 권번 가에서 야참으로 내놓은 음식입니다.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은 사골과 고기 육수를 이용하지만, 진주냉면은 바다와 가까워 해산물을 이용하여 담백한 육수를 뽑아냅니다.


육수 재료는 남해의 죽방멸치, 다시다, 소고기 사태를 주재료로 사용하며 바지락, 마른 홍합과 명태, 문어, 표고버섯 등을 함께 장시간 끓여낸 뒤 육수의 비린 맛을 제거하기 위해 불에 달군 쇠꼬챙이를 육수에 담가 15일간 저온숙성 시켜 사용하는데 그 맛이 담백하여 따라올 육수 맛이 없다 합니다.


또한, 진주냉면의 고명은 평양냉면, 함흥냉면과는 현저하게 차이가 나는데 대표적인 게 달걀을 입힌 쇠고기 육전과 지단 등 아홉 가지 고명이 사용됩니다. 요즘 고기 냉면도 나오는 곳이 있던데 넉넉하게 들어있는 육전에 진주냉면은 맛도 좋고 한 그릇으로 포만감을 들기에 충분 합니다.


평양냉면과 함흥냉면은 일반 냉면집에서 그 맛이 많이 변질하여 아주 강한 자극적인 느낌을 받았는데 진주냉면은 제 개인적인 생각엔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것 같습니다. 필자가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을 평가할 수는 없지만, 평양냉면과 함흥냉면 그리고 진주냉면은 각각의 특징적인 맛을 가진 것 같습니다.

지난주 남해군에 볼일이 있어 사천에 있는 동생을 만났습니다. 저녁 시간을 조금 넘겼지만 둘 다 저녁을 먹지 않아 동생이 안내한 곳입니다. 진주냉면으로 유명하다는 ‘하연옥’ 사천 직영점입니다.

하연옥은 사천 공항과 그리 멀지 않은 대로변에 있어 찾기도 편리했으며 맛과 전통으로 항상 많은 손님으로 북적인다며 동생이 귀띔을 해 줍니다. 하연옥의 유래도 진주 냉면 못지않게 오랜 전통을 지닌 가업을 잇는 음식점입니다.

창업주 하거홍옹에 의해서 1945년 부산식육식당 간판을 걸고 부인과 함께 중앙시장에서 장터 음식인 소국밥, 비빔밥, 냉면, 돼지 수육 등을 판매한 게 오늘날의 하연옥이 되었습니다.

불우한 가정형편에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1940년경 식당을 전전하다 냉면을 배우게 되었는데 현재는 진주냉면의 원조 집으로 알려졌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진주냉면으로 알려진 사연은 부산 식육식당에서 부산 냉면으로 상호를 바꿔 영업하다 손님들의 요구로 ‘진주냉면’을 상호로 사용하게 되었다합니다.

진주냉면 상호를 걸고 많은 진주냉면과 차별을 두겠다는 생각으로 2011년경 제 창업의 정신으로 새로운 옥호인 ‘하연옥’으로 진주냉면의 맛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냉면이든 밀면이든 면으로 만든 요리는 물보다 비빔을 좋아해 비빔면을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경상대학교 한우로 만든 쇠고기 육전을 함께하면서 면과 육전을 함께 먹기에는 두 명이서 양이 많다며 비빔면 1개와 육전을 시켰습니다. 요 육전이 진주냉면에도 사용됩니다. 비빔면 두 개를 주문했다면 배가 불러다 먹지 못하고 남겼을 뻔했고 그릇을 부탁했는데 친절하게도 대접 이를 가져다주었습니다.


비벼서 갈랐는데 그래도 양이 이만큼 되었습니다. 쇠고기 육전과 함께 비빔냉면을 먹었더니 배도 든든하고 오랫동안 냉면 맛과 육전 맛은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날 비가 추적추적 내렸는데 주방에서 쥔장분인지 따뜻한 선지해장국을 끓여 직접 내어 주는 센스에 감동 하였습니다.


진주에서는 진주냉면 본점 하연옥도 있지만, 사천시 사남면 유천리 진주냉면 하연옥 직영점도 아주 괜찮았습니다. 삼천포, 사천, 남해군 등 여행길에 맛집을 찾는다면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촬영했는데 기술이 없어 강한 조명으로 옥호가 모두 날아갔습니다. ㅎㅎ




◆사천공항 시남공단 맛집 진주냉면 하연옥 사천 직영점 영업정보◆

★상호:하연옥 사천직영점

★주소:경남 사천시 사남면 하동길 8-11(사남공단 입구 도로건너편)

주소: 사남면 유천리 17-1

★전화:055-853-9005

★메뉴:진주냉면 온면, 냉면, 비빔면, 비빔밥, 진주온반, 경상대학교 한우 육전 등

★대형 주차장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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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영남알프스여행)신불산자연휴양림, 파래소폭포, 왕봉골. 영남알프스 여름철 최고의 휴양지 신불산 자연휴양림, 파래소폭포와 왕봉골 여행.

 

영남알프스 배내골 상부에는 신불산자연휴양림이 자리합니다.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를 흐르는 왕봉골을 끼고 암반을 타고 내리는 계곡은 마지막에 15m의 직폭을 빚어 놓았습니다. 이천리 백련 마을에서는 파래소폭포를 바래소 폭포라 불리고 있습니다.

 


 

 

오래전 가뭄이 들 때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고 바라던 대로 소원이 이루어져 많은 비가 내렸다 합니다. 바라던 대로 소원을 이루게 해주었다 하여 바래소로 불렀던 게 아마도 파래소로 그음이 변한 것 같습니다.

 

둘레가 100m로 명주실 한 꾸러미를 풀어 넣어도 끝이 다이지 않아 파래소는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짙푸르다 못해 검은색을 띠고 있는 파래소 폭포는 여름 휴가지로서 최고의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파래소 폭포

파래소폭포를 두고 아래쪽에는 신불산자연휴양림 하단구역이며 파래소 폭포 위 계곡인 왕봉골에는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이 조성되어 휴가를 겸한 물놀이로는 최적의 장소라 생각됩니다. 왕봉골을 흘러내리는 모든 계곡의 물은 이곳에서 모여 배내골로 들어갑니다.

 

또한, 왕봉골은 간월재를 오르는 길로 오래전부터 언양과 배내골을 연결했던 삶의 흔적인 고갯길입니다. 이 고개를 일러 왕고개, 왕방재, 왕뱅이 억새만디로 영남알프스의 관문이며 소금장수, 소 장수, 등짐장수 등이 넘었던 눈물의 고개입니다

 

지금 간월재는 파릇한 새싹인 연둣빛 억새가 불어오는 바람에 제 몸을 맡기며 흔들리는 모습은 영남알프스 최고의 장관입니다. 왕봉골은 작은 폭포가 연이어진 게 물길을 올라 시원한 계곡 산행을 느껴보는 재미도 좋은 곳입니다. 신불산 자연휴양림에서 휴식과 파래소 폭포에서 즐거운 여름 나기를 해보세요.

◆신불산자연휴양림과 파래소폭포, 왕봉골 사진으로 보기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

 

왕봉골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 입장료와 주차요금및 시설 이용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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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 공설해수욕장 1호 부산 송도해수욕장 하늘길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만나보세요


대한민국 공설 해수욕장 1호는 부산광역시 서구에 있는 송도해수욕장입니다. 2013년 송도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이 되었고 그 기념 조형물이 송도해수욕장 입구에 세워져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에 대신동 이곳 암남동 송도해수욕장 인근에는 일본인이 많이 거주했습니다.



그들만의 휴양시설이 필요하여 송도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이곳 송도해수욕장 인근에 있던 바위섬인 거북섬을 깎아내고 1913년에 수정이란 휴게소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송도해수욕장을 개발하여 우리나라 해수욕장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지금이야 모두 추억 속의 시설물이 되었지만, 필자가 어릴 적만 해도 이곳 거북섬에는 구름다리가 있었고 케이블카와 지금은 돌섬뿐인 거북섬엔 건물도 있었습니다. 

잦은 태풍에 휩쓸려 몇 해 전에 완전히 헐려버렸고 돌섬만 남았습니다. 60~70년까지 전국적인 명승이었던 송도해수욕장은 주변의 생활폐수 등으로 인해 해수욕장의 기능을 사라지면서 말뿐인 해수욕장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다 송도 해수욕장의 옛 명승을 되찾고자 노력하였고 해수욕장 개장 100주년 기념에 맞추어 송도해수욕장의 명물인 다이빙대와 케이블카 등 송도해수욕장을 복원시킨다는 야심 찬 프로젝트로 해수욕장 내 다이빙대를 시작으로 복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장마라지만 이상 기온인지 전국적으로 가뭄의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수시로 올라오던 태풍도 부산을 비껴가면서 날씨 또한 후덥지근해 주말에 집 앞에 있는 송도 해수욕장에 갔습니다.


소나무가 주종인 송도공원에는 수백 년 된 해송이 숲을 이룰 정도로 바다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기가 아주 좋습니다. 태풍이 올라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인지 무더위에도 해수욕장에는 관광객이 예전처럼 많아 보이지 않았으며 해수욕장 대신 공원에 올라와 휴식을 취하고 송도해수욕장의 전경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 송도해수욕장 거북섬에는 또 하나의 명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로 거북섬에서 무인 등대 방향으로 바다를 가로질러 해상 산책로가 놓여 있습니다. 지난 6월에 개장을 했는데 개장과 함께 찾아갔다가 많은 사람으로 사진을 담을 수 없었고 하여 이번에 방문하여 거북선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를 사진으로 담아 왔습니다. 


길이만 무려 104m, 폭은 2.3m, 그리고 수면으로부터 높이는 5.5~8m로 차츰차츰 높아지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해상 산책로에는 바닥이 보이는 투명한 유리와 그물망 구조인 매직 그레이팅을 설치하여 부서지는 파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스카이워크 길을 걷다 보면 무더위는 바람에 씻겨 달아날 것 같습니다.

바람 맞이 장소로도 최고입니다.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는 높이에서는 이기대 오륙도 스카이 워크보다 낮지만, 길이에서는 월등하여 송도해수욕장을 대표하는 관광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거북섬이 원래 송도로 불렸습니다. 바위섬이지만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 송도라 불렸고 지금은 바위섬이 거북이와 닮았다 하여 거북섬으로 더 많이 부르게 되었습니다.

거북섬에는 독특한 인용의 동상이 있습니다. 해운대 동백섬의 인어와 대비되는 인용은 상반신은 아리따운 여인의 모습이지만 하반신은 물고기가 아닌 용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에 이곳과 가까운 곳에 홀어머니를 모시며 마음씨 착한 어부가 고기를 잡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어부는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큰 풍랑을 만나 인근의 용굴에 잠시 피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용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어머니한테 들어온 어부는 어서 빨리 바다가 잠잠하여 동굴을 벗어나게 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때 큰 상처를 입고 용굴로 들어오는 아름다운 여인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용왕의 딸로 송도 앞바다를 지키는 용이었고 나쁜 짓을 일삼는 바다 괴물과 싸우다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어부는 약초를 캐와 용왕의 딸을 치료하였고 어부의 정성에 감동하여 둘은 서로 사랑하게 되었고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안 용왕은 진노하지만 이들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둘의 결혼을 허락하며 공주에게 사람 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용왕의 딸은 달의 기운을 받아 천 일 동안 기도하고 햇빛을 보면 안된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깊이 새기며 정성을 다하여 기도했습니다. 999일째가 되었습니다. 이제 오늘 밤만 지내면 소원대로 아름다운 여인으로 바뀌는데 갑자기 바다 괴물이 나타나 기도를 방해했습니다. 공주는 바다 괴물에 쫓기다 그만 햇빛을 보고 말았습니다.


결국, 공주는 반은 사람의 모습으로 바뀌었고 반은 용인 인용으로 변했습니다. 이를 알고 어부가 달려와 바다 괴물을 죽이고 자신도 상처를 입어 죽게 됩니다. 용왕은 어부를 거북바위로 변하게 하여 그들의 영원한 사랑을 기리게 하였고 현재에는 이곳을 찾는 남녀의 사랑을 이루게 해주며 장수와 재물복을 준다는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습니다. 







송도스카이워크 개방시간:06:00~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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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4 - (부산여행/서구여행)구덕 망깨터 다지기. 집터를 다질 때 부른 우리 민속놀이 "구덕 망깨터 다지기"를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즐기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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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09 - (부산여행/서구여행)계절의 여왕 5월 암남공원~천마산에서 힐링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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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부여여행)부여 서동 연꽃축제 궁남지. 백제의 도읍지 부여의 많은 문화재가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에 등재 축하. 부여 서동 연꽃축제가 궁남지에서 열렸습니다. 


서해안 여행길에서 백제 도읍지 부여는 지금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어 완전 잔치 분위기였습니다. 부여여행에서 제13회 부여 서동 연꽃축제가 궁남지에서 열리고 있다 하여 찾게 되었습니다. 




낙화암과 부여박물관, 간월도 등 부여와 서해안의 여러 관광지를 구경하면서 시간이 흘러가기를 기다렸습니다. 부여 궁남지 연꽃축제는 낮에 보는 축제도 멋이 있지만, 궁남지의 연꽃축제는 밤에 보는 게 더욱 멋지다 하여 일부러 저녁 시간를 맞추었습니다.

사방이 컴컴해지면서 궁남지에는 어느덧 반딧불이 마냥 하나둘 불빛이 수를 놓기 시작하여 전체적인 그림이 완성되었습니다. 그와 함께 어디서 찾아왔는지 많은 관광객이 몰려와 그야말로 궁남지에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었습니다.



떠밀려 다닌다는 표현이 맞게 많은 관광객이 궁남지에 수놓은 불빛에 취했습니다. 필자 또한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놀다 보니 저녁도 먹지 않고 돌아다녔습니다. 역시 낮에는 연꽃이 활짝 핀 궁남지도 멋진 모습이지만 밤의 궁남지에서 빛 축제는 더욱 황홀했습니다.


서해안의 부여 여행에서 때마침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 지정 축제 행사까지 곁들여져 더욱 뜻깊은 여행이 되었습니다. 마침 축제 마지막 날 찾다 보니 이제는 모든 행사가 끝났지만, 부여에는 궁남지 외에도 많은 문화유산이 세계문화유산에 등재했습니다.

세계문화유산에 지정된 자랑스러운 우리 문화재를 보는 기회를 가족과 연인과 함께 이번 기회에 만들어 보세요. 낙화암과 정림사지, 부여박물관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올해 찾은 궁남지의 연꽃축제는 조금 늦은 감이 없었습니다. 내년에는 조금 일찍 궁남지의 연꽃 여행을 계획하여 청초하며 은은한 우리 연꽃을 만나보고 싶습니다. 

◆제13회 부여 궁남지 서동 연꽃축제 사진으로 만나보기



























2015/07/25 - (충남여행/예산여행)수덕여관과 고암 이응노화백. 수덕사 절안에 고암 이응노화백의 채취가 묻어 있는 수덕여관 여행하기.


2015/07/23 - (충남여행/태안여행)안면도 자연휴양림, 수목원. 안면도 최고 명품 소나무 안면송, 천연정원 수목원이 아름다운 안면도 자연휴양림,


2015/07/21 - (충남맛집/태안맛집)만리포해수욕장 맛집 원북 박속낙지탕, 여름 보양식은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가 최고. 원북 박속낙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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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예산여행)수덕여관과 고암 이응노화백. 수덕사 절안에 고암 이응노화백의 채취가 묻어 있는 수덕여관 여행하기. 


올 1월 초 눈발이 날린다는 소식을 접하면서도 찾아갔던 수덕사 여행길. 그 입구에 자리한 이응노 화백의 수덕사 여관도 찾았었습니다. 눈발이 드문드문 남아 있던 수덕사는 공사 중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였습니다.




그리고 수덕여관의 출입문은 문을 꽉 닫고 있었는데 지난 주말 다시 찾은 수덕사에서 수덕여관의 분위기가 궁금하여 찾아보았습니다. 그 당시 공사 중이었던 수덕여관은 이제 마무리 작업 중이었습니다. 그리고 닫혔던 출입구의 대문은 활짝 열어두었고 손님 맞을 준비를 하는 듯했습니다.

수덕여관은 고암 이응노 화백이 1945년 42세 때 일본 유학을 끝내고 귀국하면서 이곳 수덕 여관을 인수하여 관리를 동생 흥노에게 맡기고 선생은 서울에 머물면서 고암화숙을 열게 됩니다. 이때 처음 수덕여관과 인연을 맺게 되었습니다.


이곳 수덕여관은 쟁쟁한 예술인들이 많이 머물렀던 곳으로 유명한데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최초 여류 서양화가인 나혜석 선생도 3년간 머물렀다 합니다. 1959년 고암 이응노선생은 프랑스 유학길에 오르기 전까지 이곳 수덕여관에 거처를 하였고 6.25한국전쟁 때에도 피난처로 사용되었습니다.


선생이 머물면서 수덕사와 그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을 화폭에 자주 담았던 곳으로 전해집니다. 고암 선생은 1969년 동백림 사건에 연루되어 2년 6월의 옥고를 치른 다음 이곳으로 들어와 여관 앞에 있던 바위에 암각화를 조각했습니다.


둘레가 17m, 높이가 85cm 바위와 둘레가 7.6m, 높이 75cm 바위에 선생이 그 당시 조각한 그림 모양의 문자체가 아직도 선명하니 그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암각화는 온갖 사물과 현상의 성함과 쇠퇴함을 추상적으로 나타낸 작품으로 수덕여관을 방문하면 항상 만날 수 있습니다. 


수덕여관은 이응노화백이 1989년 작고하시기 직전까지 머물렀던 공간으로 ‘ㄷ'자 형태의 초가집으로 복원되었습니다. 또한, 수덕여관 뒤에는 선생이 즐겨 찾았다는 우물도 남아 있습니다. 수덕여관은 1996년 기념물 제103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수덕사 소유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현재 수덕여관은 여러 개의 방으로 꾸며져 있으며 선생이 머물렀던 방도 만날 수 있습니다. 수덕사와 예산 여행중 이곳에서 한 번쯤 휴식을 즐겨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고암 이응노 화백이 머물렀던 방







2015/01/25 - (충남여행/예산여행)덕숭산 수덕사. 만공대선사의 원력으로 선종 도량이 된 예산 덕숭산 수덕사.


2015/01/16 - (충남여행/예산여행)고암 이응노 화백과 수덕여관. 수덕사 여행길에 꼭 들러봐야 할 곳 이응노 화백의 수덕여관.


2015/01/13 - (충남여행/예산여행)덕숭산 수덕사 대웅전. 국보 49호인 수덕사 대웅전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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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능동산~쇠점골~호박소 산행. 얼음골케이블카를 타고 떠난 여름 최고 산행지 영남알프스 능동산~쇠점골~호박소 등산


영남알프스 중 여름 산행지로 인기를 끌고 삼복더위에 휴가를 즐기기 좋은 곳으로 밀양 얼음골이 알려졌다. 그런 얼음골은 영남알프스를 통틀어서 연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며 여름 휴가철도 다가오고 하여 시원한 계곡도 즐길 수 있는 밀양 능동산~쇠점골~호박소로 산행 계획을 세워 찾았다.





 

요즘 산행 방식도 세월 따라 많이 바뀌었다. 필자 또한 무더위 앞에는 몸을 자연스럽게 사리게 되어 좀 더 편한 산행을 할 수 없을까 생각했는데 마침 지난 4월부터 케이블카를 이용한 등산로가 열려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단박에 900m대 능선을 올라 능동산을 돌고 내려오는 산행 계획을 짰다.


 

영남알프스 얼음골 하부 승차장에서 상부승차장이 있는 천황산 능선까지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10분 만에 도착했다. 얼음골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영남알프스 전경이 바다를 보는 듯 시원했다. 하얀 암벽이 흰 구름을 이고 있는 듯한 백운산과 가지산, 산행 막바지에 하산할 계곡인 쇠점골, 운문산, 억산등 북쪽의 영남알프스가 펼쳐졌다.


 

또한, 천황산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다가왔다. 필자가 찾은 이 날은 장마 기간이라 영남알프스 고봉에 흰 구름을 드리웠고 금방이라도 비를 몰고 올 것 같았다.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상부 승차장에서 내렸다. 현재 상부승차장에는 환경 파괴 논란으로 덱 계단을 이용하여 가마불 계곡 위에 새로 만든 전망대로만 가야 했다.


 

 

 

 

이곳에서 천황산과 능동산 방향 산행로가 열리는 입구다. 덱 전망대까지는 230m 거리. 계단을 오르면서 가까이는 가야 할 능동산과 멀리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죽밧등, 시살등, 염수봉 등 장쾌한 능선은 푸른 물감을 뿌린 덧 한 폭의 그림처럼 이어졌다. 곧 덱 전망대, 이곳에서 영남알프스 조망을 일별하였다.


 

 

케이블카를 타면서 본 영남알프스와 비슷하지만, 이곳은 영남알프스 파노라마가 더 큰 감동으로 다가 왔다. 발아래는 얼음골에서 가장 험하다는 가마불 협곡이 마치 땅을 헤집은 듯 찢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전망대에서 산행 채비를 한 뒤 출발했다.


 

 

 

 

천황산 2.3km 이정표를 보고 내려섰다. 예전 목장이 있던 곳에 목장은 없어지고 삼거리에 샘물 상회가 등산객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역할을 해준다. 직진은 천황산(2km) 방향, 가야 할 능동산은(3.5km) 이곳에서 'U'자 형태로 꺾어서 능동산으로 가기 위해 임도를 탔다.


 

 

배내고개에서 밀양 표충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임도 길은 현재 차량통행은 불가능하다. 능동산 입구까지 60분쯤 걸리며 평탄한 임도 길은 길을 잃을 염려는 전혀 없다. 임도 길이라 해도 대부분 비포장 흙길이며 짙은 숲길인 구간도 많으며 영남알프스 능선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힘든 줄 모르며 걸었다.


 

 

 

헬기장이 있는 삼거리에서 어느 길로 가도 만나지만, 왼쪽 샛길로 내려섰다. 다시 임도와 만났다. 비로써 능동산이 눈앞에 나타났다. 능동산을 보면서 산 사면의 임도는 능선을 타고 곧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능동산 산허리를 통과 배내고개로 내려갔다.


 

그러나 능동산 산길은 능선에서 오른쪽 산 사면을 돌 때 왼쪽 능선을 올라야 한다. 이곳에는 능동산 방향 이정표가 따로 없다. 이 길을 놓쳤다면 잠시 후 왼쪽에 덱 계단과 능동산 이정표가 설치된 등산로 입구가 또 나온다.


 

 

이곳을 올라 쇠점골 샘터를 거쳐 두 길은 서로 만나며 능동산 정상으로 향하면 된다. 20분이면 작은 표지석 대신 큰 능동산(983m) 표지석이 세워진 정상에 섰다. 능동산은 주위의 잡목 때문에 신불산 쪽만 조망할 수 있었다.


 

표지석 뒤에는 능동산이 마치 고대 왕릉의 고분을 닮은 모양새와 천황산과 석남 터널로 길게 이어지는 능선이 ‘큰 언덕’을 닮아 부쳐진 이름이라 설명했다. 그 만큼 장쾌한 능선은 틀림없는 듯하다. . 능동산은 영남알프스종주 꾼에게는 아주 중요한 봉우리다.


 

피재가 있는 매봉에서 시작된 낙동정맥은 능동산 직전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꺾어 금정산으로 향하고 또한 가지산에서 신불산과 영축산, 천황산과 재약산을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영남알프스의 척추에 해당한다. 낙동정맥과 배내고개 갈림길까지는 200m며 참나무 숲 속을 걷는다. 갑자기 시야가 트이면서 덱 전망대다.


 

하얀 구름바다 위에 올라서 있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며 온 세상이 하얗다. 간간이 부는 바람에 구름이 밀리며 배내봉과 오두산의 능선이 조금 벗겨지다 제풀에 지쳐 다시 구름 세상을 만든다. 오른쪽은 배내고개(1.5km) 하산길, 왼쪽 석남 터널(4.2km) 방향 덱 계단을 내려간다. 짙은 숲 속에서 건너편 영남알프스 맹주인 가지산과 중봉이 구름을 비집고 모습을 드러냈다.


 


 다시 가지산은 사라졌고 긴 덱 계단을 내려서면 완만한 능선길이 석남고개까지 이어졌다. 중간쯤에 우산을 펼친 듯 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소나무를 지나고 굴곡 없는 밋밋한 능선을 한참 가다. ‘석남 터널 하산’ 방향 안내도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곧 석남사 쪽 터널 입구 0.4km 이정표가 세워진 갈림길이 나왔다.


 

 

다시 직진하면 밀양과 울산을 연결했던 옛 고개인 석남재에 도착했다. 고개마루의 큰 돌무더기를 보면 이 고개를 오르내리면서 안전을 빌었을 민초들의 삶이 그려진다.. 길고 험했던 만큼 석남재는 많은 애환이 있었던 것이 아닌지.... 직진은 가지산(2.7km) 가는 길, 오른쪽은 석남사주차장(2.0km) 방향, 필자는 쇠점골로 하산을 위해서 왼쪽으로 꺾는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하산이 시작됐다.


 

 

거친 돌길을 내려서다 물소리가 들렸다. 비 온 뒤라 그런지 계곡에는 많은 물이 흘렀고 그 소리는 완전 청량제처럼 요란했다. 20분이면 밀양 쪽 석남 터널 입구에 도착하고 도로를 건너 오른쪽 인도를 걸었다. 이곳에서 보는 능동산 능선은 너무나 쾌청한 모습으로 조금 전 구름 속의 능선을 걸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이모 집’ 포장마차 직전에 사각 정자가 있고 오천평 3.0km, 호박소 4.0km 이정표에 쇠점골을 내려서는 덱 계단이 있었다. 다시금 능동산과 영남알프스의 선명한 풍경과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피곤한 줄 모르며 출발했다. 덱 계단을 내려서면 계곡이 가까와 졌고 물소리가 요란했다. 작은 소와 폭포가 연이어 나타나는 계곡의 아름다움에 다시금 푹 빠지게 된다.


 

 

 

 

 

 

물에 빠진 동생을 구하기 위해 형도 뛰어들어 함께 죽었다는 형제 폭포에서 쇠점골의 아름다움은 절정을 이룬다. 쇠점골의 유래는 언양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 너무 험해 쇠로 만든 말발굽의 편자를 갈고 올라야 했는데 쇠를 다루는 대장간이 있었다하여 쇠점이라 하였고 재를 넘는 길손의 목을 축여주는 주막도 있었다 한다.


 

 

 

 

 

 

산행은 계곡을 벗어나면서 갑자기 하늘이 열리듯 계곡에 너른 반석이 나타났다. 오천평 반석이라 부르며 호박소로 내려갈수록 계곡은 더욱 넓어졌고 휴가를 즐기는 사람이 가끔 보였다. 약 60분이면 호박소 입구에 걸린 구름다리를 건너고 오른쪽 호박소를 보기 위해 덱 계단을 올랐다.


 

 

 

 

 

호박소는 밀양 팔경이며 시례 호박소라 불린다. 물이 흘러 깎아 낸 암반이 마치 절구의 호박을 닮았다 하여 호박소 또는 구연(臼淵)이라 했고 오래전부터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렸다. 전하는 말에는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아 그 깊이를 알 수 없었다한다. 백연사를 지나면 호박소 주차장에서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하부 승차장은 지척이다.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능동산~쇠점골~호박소 산행. 밀양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 교통편.


부산에서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승차장은 대중교통편과 자가운전 모두 편리하다. 대중교통편은 부산역에서 기차와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한다. 

부산역에서 밀양역을 출발하는 무궁화는 오전 7시 10분, 7시 50분, 9시 20분, 10시 25분에 있으며 KTX도 수시로 있다. 밀양역에서 바로 얼음골을 가는 버스는 없다. 밀양역 앞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타고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간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밀양시외버스터미널(055-355-1928)로 바로 간다. 첫차는 오전 7시에서 오후 8시까지 매시 정각 출발. 밀양버스터미널에서 석남사행 버스를 탄 뒤 얼음골정류장에서 내린다. 오전 7시 5분, 8시 5분, 9시 5분, 10시 40분에 출발한다. 얼음골 행 시내버스도 있다. 오전 6시 10분, 9시 35분. 얼음골 버스정류장 종점에서 얼음골케이블카 하부 승강장까지는 약 400m 거리에 10분 내외. 

얼음골 버스 정류장에서 밀양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4시 20분, 4시 35분, 5시. 6시(막차)에 있으며 석남사에서 언양을 거쳐 부산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석남사 행 버스는 오후 3시 50분, 5시 20분.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산서부터미널은 오후 8시까지 매시 정각에 있다. 내비게이션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또는 055-259-30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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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태안여행)안면도 자연휴양림, 수목원. 안면도 최고 명품 소나무 안면송 천연정원 수목원이 아름다운 안면도 자연휴양림, 


충청남도 태안군 안면도 자연휴양림의 천연림인 소나무 숲에서 힐링을 마음 것 하고 왔습니다. 안면도에는 현재 국내에서 유일할 정도로 알려진 소나무 천연림이 있습니다. 수령이 100년이나 됨직한 홍송이 그야말로 지천이었는데 안면도자연휴양림에서 완전 송림으로 뿅 갔을 정도입니다.





소나무 천연림이 무려 381ha에 자생적으로 자라 울울창창한 숲을 이루었습니다. 안면도의 소나무는 고려 시대 때부터 궁궐용 목재는 물론이며 배를 만드는데 사용되었을 정도로 소나무의 품질이 아주 우수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도 품질이 우수한 소나무가 무분별하게 벌채 되는 것을 막기 위해 왕실에서 안면도 소나무를 특별 관리하였다합니다.

 


조선 11대 임금인 중종 초기에도 조정에서 직접 관리 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경복궁 등 궁궐을 짓거나 보수 할 때, 장례를 치르는 왕족의 관곽에 안면도의 소나무가 사용되었습니다. 또한, 안면도의 소나무를 보호하고 무분별한 벌채를 막기 위해 위해 황장봉산으로 지정하였고 수군절도사 관할밑에 산감을 두어 특별 관리했습니다.



안면도 소나무를 알기전에는 경북과 강원도의 금강송만 좋은 줄 알았습니다. 이제보니 안면송도 엄청나게 품질이 우수한 우리 소나무 인가 봅니다. 안면도의 소나무는 1965년에 충청남도에서 집중관리를 하여 현재에는 안면도 전체가 소나무 숲을 이루고 있습니다. 안면도 소나무는 태안군에서 지정하는 태안8경에서 3경으로 이름을 올렸고 지난 숭례문 복원에도 안면도 소나무인 ‘안면송’이 사용되었습니다.

 



안면도의 명품 소나무를 만날 수 있는 안면도 자연휴양림은 동서남북으로 산이 에워싸며 안면도 휴양림 최고봉 탕건봉에서 바라보는 태안반도와 멀리 간월도의 풍경 등 절경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에는 안면도 수목원이 있습니다.

 



안면도 소나무인 안면송의 짙은 송진 냄새가 방문객을 취하게 할 정도로 수목원은 그야말로 한 폭의 그림 같은 정원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안면도 수목원은 주제가 있는 태마공원으로 꾸몄졌습니다. 봄이 오면 온갖 꽃들이 만발하는 수목원은 지난 주말에는 여름꽃이 우리를 맞이했습니다. 수목원의 크기는 42ha입니다.




그 중 15ha는 한국의 전통 정원으로 꾸며 아산원이라 불렀는데 현대그룹 창업자 고 아산 정주영회장이 조성하여 기증한 후 그의 호를 따서 명명되었습니다.




















안면도의 소나무는 항상 푸르름을 잃지 않고 반면년을 이어온 우리 민족의 기상을 상징합니다. 올곧은 소나무가 모여 푸른 숲을 이루니 상록수원이라 명명하였습고 그중에서 큰키를 자랑하는 안면도 소나무가 상록수원 중에서 최고 으뜸임을 자랑합니다. 안면송은 수간이 꼿꼿하며 나무껍질인 수피가 얇은 게 특징으로 성장속도 또한, 다른 소나무 보다 빠릅니다.

  



안면도 수목원은 국내 유일의 양치식물 전시 온실을 갖추었습니다. 또한 먹는출 자생지원, 안면도 자생수원 등 다양한 전시로 충남 최고 자연휴양림으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탕건봉















태안군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안면도 수목원에서 우리나라 전통정원도 만나고 안면송 소나무 숲 체험도 즐겨 보세요. 최고의 힐링이 따로 없습니다. 즐거운 안면도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체험이었습니다.



◆안면도 자연휴양림, 안면도 수목원 여행 정보

★상호:안면도자연휴양림

★주소:충남 태안군 안면읍 안면대로 3195-4

★전화:041-674-5019

★개장시간:하절기9시~18시. 동절기:9시~17시 

★휴장일:명절 당일날 휴장

★주차장 유

★입장료:일반 1,000원 어린이 400원 

주차료:경차 1,500원 중소형 3,000원 대형 5,000




2015/07/21 - (충남맛집/태안맛집)만리포해수욕장 맛집 원북 박속낙지탕, 여름 보양식은 쓰러진 소도 일으켜 세운다는 낙지가 최고. 원북 박속낙지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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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얼음골 호박소와 쇠점골. 밀양 영남알프스 여름피서지로 아주 좋은 얼음골 호박소와 쇠점골를 추천합니다.


가뭄 끝에 단비라 했습니다. 지루하게 이어졌던 전국의 가뭄 소식은 장마와 함께 조금씩 물러나고 다시 오늘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처음 장마 소식과 함께 달려갔던 영남알프스 밀양 얼음골 호박소와 쇠점골은 깊이를 알 수 없는 골짜기만큼 첩첩산중임을 보여주듯 많은 물줄기가 계곡을 굽이치며 흘렀습니다.






부산. 울산, 밀양 등 동부 경남의 최대 피서지로 주목받는 영남알프스의 수많은 계곡 중에서도 얼음골과 호박소를 잇는 쇠점골이 한여름의 열기를 식혀주는 계곡으로는 으뜸으로 칩니다. 그 이유는 한여름 삼복에도 얼음이 언다는 천연기념물 빙계계곡 때문입니다.



엄동설한의 겨울도 아니고 혹서로 유명한 밀양에서 찜통 같은 더위 속 바위 틈새에 얼음이 얼어 밀양의 3대 신비한 현상으로 주목받는 곳입니다. 바위 앞에 서 있는 것만도 여름철 휴가지로 최고입니다.



또한, 인근 가지산에서 타고 내려오는 물줄기를 고스란히 몸으로 받아 소를 만든 호박소는 명주실 한 꾸러미를 다 풀어 넣어도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며 ‘전설의 고향’ 남량 특집극의 소재로 딱 맞은 곳입니다. 이곳은 무시무시한 이무기의 전설이 전합니다.



청도 운문사 인근에 작은 암자 대비사가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 당시 전설의 대비사와 연못은 저수지로 변해 있습니다. 절 앞에는 작은 연못이 있었고 노스님과 동자승이 이 절을 지키며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한날 스님이 자고 일어나 보니 동자승이 보이지 않아 변소에 갔나 하면서 무심코 넘겼는데 계속 반복이 되어 이상하다며 하루는 들어오는 동자의 인기척에 자는 척하며 있는데 동자가 잠을 자기위해 누웠습니다. 잠든 것을 확인하고 그의 팔을 만져보니 몸은 얼음장처럼 차갑고 촉촉하게 몸이 젖어 있는 것을 알고 이상하게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밤이 왔습니다. 잠든 척하며 기다리는데 동자가 자정이 되어 나가는 것을 보고 뒤를 몰래 밟았습니다. 연못에 다다라 주위를 둘러보더니 옷을 벗고 동자가 물속에 들어갔습니다. 잠시 후 물이 부글부글 끓는 듯하드니 이무기가 헤엄을 치며 노는 것을 본 스님은 놀라 ‘네 이놈 동자야’ 하며 고함을 쳤습니다. 이무기는 깜짝 놀라 하늘로 나르며 통탄을 하였습니다.



오늘 하루만 넘기면 용이 되어 하늘로 승천하는데 하며 이무기는 스님을 원망하며 화가 나 운문사 뒤 계곡 골짜기로 몸을 숨겼습니다. 스님이 이곳까지 따라오자 이무기는 바위에서 데굴데굴 구르며 다시 하늘로 날라 지금의 억산 정상으로 향했습니다. 이무기가 굴렀던 계곡은 작은 돌이 계곡에 널려 마치 스님이 대빗자루로 쓸어내린 모습을 하고 있다합니다.



현재에도 이 골짜기를 이무기 못안골로 부르고 있습니다. 억산을 향하던 이무기는 고함을 치며 따라오는 스님을 보자 울화통이 터져 꼬리로 바위를 내리쳐 쪼개버렸는데 그게 억산 깨진 바위가 되었고 이무기는 단숨에 호박소로 숨어들었습니다. 그런데 호박소에 숨었던 이무기가 신불산 왕봉골의 파래소에도 가끔 나타났습니다.



전설에 의하면 호박소에서 풀었던 명주실 끝이 파래소에 나왔다며 호박소와 파래소는 서로 뚫렸다합니다. 이무기는 이 길을 이용해서 넓은 호박소와 파래소를 서로 왕래하며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지금의 호박소는 폭우로 바위가 굴러 메워져 호박소의 깊이가 얕지만, 오래전에는 호박의 속처럼 깊이를 알 수 없는 무시무시한 웅덩이였습니다.



그러나 파래소는 지금도 시커먼 물색으로 그 깊이를 알 수 없을 정도로 소름을 끼치게 합니다. 이무기의 전설이 있는 호박소와 연결된 영남알프스 최고의 계곡은 쇠점골 입니다. 쇠점골은 계곡이 길게 누워 있어 ‘누운골’로도 부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가지산 터널이 뚫려 5분이면 밀양과 울산을 연결하지만, 오래전에는 쇠점골을 통해서 석남령을 넘어다녔습니다.



쇠점의 뜻은 이곳을 넘는 고갯길이 워낙 험해 말발굽의 편자를 갈고 넘어갔던 데서 유래를 합니다. 그 당시 막걸리를 마셨던 주막과 편자를 갈았던 대장간은 사라지고 없습니다만 흔적을 알 수 있는 축대와 ‘쇠점’의 지명만 남아 옛날을 상상해 봅니다.



쇠점골에는 형제간의 우애를 느끼게 해주는 형제 폭포가 나란히 걸려 있습니다. 두 폭포가 모두 비슷한 높이지만 형제는 석남령을 넘기 위해 쇠점골을 올랐습니다. 전날 내린 비에 계곡 물이 불어나 그만 동생이 물에 빠졌고 동생을 구하기 위해 형도 물에 뛰어들었지만 함께 죽었습니다. 그 후 쇠점골을 오르내리는 길손은 이 폭포를 형제 폭포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어마어마한 넓이를 뜻하는 오천평 반석도 있습니다. 바위 위를 타고 흐르는 옥구슬 같은 물을 맞으며 쉴 수 있습니다. 쇠점골은 그저 편안하게 오르는 오름길입니다. 석남 터널에서 호박소까지 4km쯤 거리에 숲 터널을 이루어 시원한 청량제 구실을 해줍니다.



곧 장마도 끝나면 8월부터 삼복더위가 시작됩니다. 영남알프스 최고의 피서지인 호박소와 쇠점골에서 여름나기를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석남 고개를 오르는 옛길도 걷고 시원한 쇠점골의 물소리도 듣는 여름철 최고의 휴가지로 이곳만 한 곳이 없을 정도며 아주 좋습니다. 


구연폭포와 호박소


 

☞(경남여행/밀양여행)얼음골 호박소와 쇠점골 교통편.


부산에서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승강장과 얼음골, 호박소, 쇠점골은 대중교통편과 자가운전 모두 편리합니다. 대중교통편은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거나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한합니다.

부산역에서 밀양역을 출발하는 무궁화호는 오전 7시10분, 7시50분, 9시20분, 10시25분에 있으며 KTX도 수시로 있습니다. 밀양역에서 바로 얼음골을 가는 버스는 없습니다.

밀양역 앞 시내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갑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밀양시외버스터미널(055-355-1928)로 바로가기 때문에 버스이용도 편리합니다. 오전 7시에서 오후 8시까지 매시 정각 출발. 밀양버스터미널에서 석남사행 버스를 탄 뒤 얼음골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오전 7시5분, 8시5분, 9시5분, 10시40분에 출발한다.

얼음골 행 시내버스는 오전 6시10분, 9시35분이며 참고하세요. 얼음골 버스정류장 종점에서 얼음골케이블카 하부 승강장 방향으로 걷습니다. 승강장을 지나고 호박소 주차장을 지나면 호박소와 쇠점골 입구인 백연사가 나옵니다. 얼음골 버스 정류장에서 밀양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4시20분, 4시35분, 5시. 6시(막차)에 있으며 석남사에서 언양을 거쳐 부산으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석남사행 버스는 오후 3시50분, 5시20분. 편리한 쪽을 이용하면 됩니다. 밀양시외터미널에서 부산서부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8시까지 매시 정각에 있고 자가운전을 위해 내비게이션은 호박소 주차장 또는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055)259-30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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