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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의령여행)정암 솥바위에서 의령 남산 산행 이어 타기. 의령 남산 솥바위, 의병광장, 곽재우장군, 충익사, 


 경남 의령군은 환란으로 나라의 운명이 풍전등화일 때 사재를 틀어 의병을 일으켜 나라를 구한 홍의장군 곽재우장군의 이야기와 일제 강점기 때 독립운동 자금을 마련하여 독립운동을 하는데 앞장을 쓴 백산 안희제 등 많은 분들이 의령에서 출생했습니다. 의령을 의병과 충의의 고장이라 하는 이유가 다 있는 것 같습니다. 황소의 우직함이 그려지는 의령은 많은 여행지가 있지만 특히 산을 좋아하는 필자로서는 자굴산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의령하면 자굴산일 정도로 유명하며 의령의 진산입니다.


 

그러나 의령에는 크고 작은 산이 많이 있습니다. 그 중 의령의 안산으로 통하는 남산을 이번 의령 산행에서 찾았습니다. 조붓한 산길이 너무 아름다워 의령군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의령읍의 남쪽을 어머니의 다뜻한 품처럼 감싸주는 남산은 산세의 규모가 작아 정암루에서 연결해 산행을 하였습니다. 여행과 산행을 겸한 산행이라 더욱 재미가 있습니다.

 


의령 입구에 자리한 정암루는 망우당 곽재우 장군이 임진왜란 때 이곳 정암 나루 전투에서 왜구에게 대승을 거두었던 전승지이며 부귀명당터로 알려진 솥바위도 유명합니다. 국내3대 재벌이 이곳 솥바위의 정기를 받았다는 유명한 일화도 있습니다. 벼락부자의 기운을 받으며 솥바위가 있는 정암에서 의령 남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의령남산 산행경로를 보면 정암루·솥바위~의령관문~곽재우기념비~109.7m봉~합천이씨묘~백야마을 갈림길~임도~한일합섬 입구 고개~ 153m봉~철탑 위 갈림길~226m봉~임도사거리~구룡동삼거리~남산정상~체육공원~수월사삼거리~중동리고분군~충익사 순으로 전체거리는 약 8km에 산행시간은 약3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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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 출발에 앞서 정암리 정암루에서 산행 준비를 했다. 먼저 정암루와 솥바위로 불리는 남강의 정암을 둘러보며 돈벼락 맞을 꿈을 꾸며 남산으로 출발. 도로를 건너면 너른 광장이 나온다. 의병광장이며 가운데 홍의장군 곽재우 동상이 늠름한 기상으로 임진왜란 때 적진을 보며 호령하는 듯 한 모습이다.





기단을 포함한 높이만도 17m로 웅장하며 백마를 타고 붉은 옷을 입어 홍의장군이라 불렀다. 기단의 벽면과 의병광장에 설치된 18장령의 조형물에서 비장감마저 느껴졌고, 의병광장을 둘러 본 뒤 의령의 관문역할을 하는 ‘의령관문’ 의 모습을 보며 내부의 계단을 통해 2층 누각에 들어섰다.




곽재우와 의병들의 정암 전투 장면이 현실감 있게 벽면을 채웠고, 소싸움 등 많은 의령 관광지를 소개했다. 의령 관문이 있는 정암진은 전략적 요충지였다. 이곳이 적에게 뚫리면 전라도 곡창지대까지 왜군의 손에 떨어지는 절대 절명의 위기에서 곽재우와 의병은 목숨을 걸고 지켜내어 왜적의 진군를 늦추는 큰 역할을 했다.





남강을 끼고 천변에 쌓은 석성과 의령10경 ‘토요애’ 홍보물을 보면서 정자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곽재우 기념비가 있는 곳 왼쪽이 들머리다. 나무 계단을 올라 산길은 작은 봉우리를 향해 지그제그 길이다. 뒤돌아보면 출발지 정암루와 의병광장과 곽재우 동상, 낙동강을 향해 유유히 흐르는 남강의 모습 등 지금은 너무 평화로운 농촌 풍경이다. 








삼각점이 있는 109.7m봉에 올라서니 찾는 사람은 거의 없는지 백야마을로 내려가는 갈림길이 희미하게 보였다. 지금부터 200~300m의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오르내린다. 능선을 보고 살짝 내려서면 옛 고개와 만난다. 고개를 넘어 다녔던 인걸은 간데없고 간혹 무덤을 찾는 후손이 다닐 뿐인지 가시나무와 잡목이 그 자리를 대신했다.






능선에는 그런 데로 다닐 만 했다. 합천이씨 무덤 입구의 갈림에서 오른쪽으로 갔다. 다시 넓은 능선을 걷고 곧 142m봉 안산을 넘어가는 길과 우회하는 갈림길과 만났다. 어느 쪽을 가든 봉우리를 넘어 안부에서 만난다.


 




의령군에서 조성한 의병광장 둘레 길을 따라 오른쪽 안산 허리를 도는 길을 택했다. 곧 백야마을(0.4km)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 만천리(0.7km) 방향으로 꺾어 나갔다. 곽재우기념비에서 30분 쯤 걸렸다. 다시 안부에서 두 길은 만나 능선을 탔다. 곧 내려서먄  이정표가 있는 임도다. 오른쪽 만천리(0.3km) 방향으로 내려가는 임도를 걷는다.








10분이면 한일합섬 입구 아스팔트 포장이 된 고개에 서고 오른쪽으로 도로를 50m 쯤 걷는다. 왼쪽으로 안전을 위해 설치된 철망이 서로 떨어져 있는 곳의 절개지를 타고 올라야 하며경사가 급해 주의한다. 가느다란 줄을 잡고 올라서면 능선 끝에 무덤이 있는 곳에서 전망이 조금 트였다.





의령 동동·구룡 농공단지와 의령읍, 의령의 진산인 자굴산도 보였다. 지금부터 산길도 없는 곳을 잡목을 헤치며 올라야 했다. 여름이면 가시나무로 걷기가 힘들어 보이지만 지금은 갈 만했다. 산딸기나무에 찔리기도 하고 헤치며 30분쯤 나갔다. 무덤이 보였고 이곳까지 임도가 만들어져 있어 다행이다 며 편한 임도를 걸었다.


 


다시 능선을 향했지만 정면으로 이어지는 능선에는 오를 수 없을 것 같아 임도를 걸으며 산길을 찾았다. 철탑 위 임도가 굽어 도는 지점에 오른쪽 절개지로 오르는 길이 보였다. 처음에는 양호한 산길이었다. 곧 예외없는 산딸기 가시가 길을 막아 험난함의 연속이었다. 겨우 가시나무를 뚫고 226m 봉우리에 섰다. 오른쪽에 가야 할 남산이 가까이 보였다.


 




조금만 내려서니 다시 임도와 만났다. 오른쪽은 구룡동, 왼쪽은 만상마을 방향 임도. 남산정상(0.8km)은 직진하여 능선을 계속 탔다. 지금까지 올라온 산길은 비포장의 험난한 길이라면 이제부터는 고속도로라 할 만큼 정비가 잘 된 산길이다. 편백이 길옆에 드문드문 뿌리를 내린 너른 길을 따라 오르면 사각 정자가 있는 정상에 닿는다.

 




나무가 웃자라 주변 경치는 볼 수 없지만 처음 출발지 정암루가 있는 남강이 저만치 보였고 걸어 온 능선 길을 세세하게 보였다. 나무 벤치 등 휴식을할 수 있는 시설물이 잘 조성되어 있다. 충익사 하산은 이정표상 체력단련시설(630m) 방향이다.













이곳부터는 운동 삼아 올라온 주민을 여럿 볼 수 있었다. 키 큰 소나무 숲길을 지나 운동기구가 설치 된 체육공원에서 충익사(900m)방향 넓은 길로 하산했다. 수월사 삼거리와 중동리 고분군을 지나면 곧 의병박물관이 나오고 곽재우장군과 의병의 위패를 모신 충익사, 모과나무, 의병탑 등을 둘러 보고 의령 남산 산행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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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의령여행)정암 솥바위에서 의령 남산 산행 이어 타기. 의령 남산 솥바위, 의병광장, 곽재우장군, 충익사 의령 남산 교통편. 


의령읍의 남산 산행 출발지인 정암리 가는 버스는 부산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한 번에 갈 수 있어 대중교통편도 편리하다.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합천행 직행 버스를 이용하여 의령 터미널 직전인 정암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정암루는 약 200m거리에 있다. 부산 출발 오전 7시, 7시40분, 8시30분, 9시20분, 10시20분 등. 산행을 마친 충익사에서는 의병교를 건너 걸어서 의령시외버스터미널로 가면 된다. 약1.4km 거리에 20여분 소요. 

또한 의병교 앞 사거리 인근에 있는 의령 우체국 옆에서 택시를 이용하여 산행출발지인 정암루로 가면 된다. 약 3.3km 거리에 6,000원 선, 의령에서 부산행 직행버스 시간은 오후 3시55분, 4시45분, 5시25분, 6시05분, 6시55분, 7시50분(막차). 자가 운전시에는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군북, 의령IC에서 내린다. 오른쪽 의령방면으로 꺾어 20번 국도를 4.4km 이동하면 남강의 정암교를 건너고 멋들어진 의령관문을 지나자마자 오른쪽 정암리 방면으로 내려선다. 내비게이션 의령 정암루 입력

 



의령 남산 고도표

의령 남산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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