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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영덕여행) 산태극 물태극 옥계계곡 영덕 팔각산 산행. 영덕 팔각산 산행


산 이름 첫머리 글자에 

숫자가 들어간 산 대부분이 

명산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카카오지도 캡쳐

경북 영덕 팔각산 출발지 팔각산장 주소:경북 영덕군 달산면 팔각산로 737 



2020/07/02 - (경북영덕여행)여름 휴가 갈 곳이 없다고요? 여기 어때 옥계계곡·옥계유원지. 영덕 옥계계곡

2020/07/01 - (경북영덕여행)옥계계곡의 비경을 간직한 누각 침수정 여행. 영덕 옥계계곡 침수정

2018/10/08 - (경북여행/영덕여행) 바닷바람 맞으러 삼사해상산책로 여행. 영덕 삼사해상산책로

2018/10/07 - (경북여행/영덕여행)영덕 장사해수욕장과 장사상륙작전 기념공원 여행. 영덕 장사해수욕장

2017/04/29 - (영덕여행)상대산 관어대, 목은이색의 영해 상대산 관어대에서 송천의 물고기를 헤아리다.

2017/03/30 - (영덕여행)삼사해상공원 영덕어촌민속전시관. 영덕 어촌의 생생한 역사를 전시한 어촌민속전시관.

2017/03/21 - (영덕여행)의병장 신돌석장군 생가와 기념관인 유적지. 신돌석 의병장

2017/03/11 - (영덕맛집)이게 대게원조마을 인정. 영덕대게 원조마을인 차유마을 용진호 선주집에서 싱싱한 대게를 먹고 왔습니다.



국제신문 캡쳐


트랭글 캡쳐



괴산 이만봉(991m), 서울 삼각산(북한산·836m), 

양구 사명산 (1198m), 춘천 오봉산(779m), 

삼척 육백산(1244m), 괴산 칠보산(778m) , 

고흥 팔영산(608.6m), 보은 구병산(876m)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를 ‘금수강산’이라 하는가 봅니다. 

모두 하나같이 전설과 아름다운 경치을 보여주는 대신 

산길은 험난하고 거칠어 산행은 쉽지 않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필자는 팔(八)자를 대표하는 여러 산에서 

산행 거리는 짧지만 

톱니바퀴 처럼 깎아 세운 듯한 여덟 암봉과 

옥계계곡이 산꾼의 마음을 사로잡는 

영덕 팔각산(八角山)을 다녀 왔습니다.



옥계계곡은 포항 내연산 향로봉에서 발원한 하옥천과 

청송 내룡리에서 발원하여 팔각산을 휘감으며 흐르는 가천이 

옥계리의 침수정에서 합류하여 

‘산태극 물태극’의 비경을 빚어 놓았습니다.



17세기 손성을이 이곳에 은거하면서 

학소대 ,침수정, 삼귀암, 병풍석, 진주암, 

일월봉, 팔각봉, 세심대, 탁영대 등 

빼어난 절경 37곳을 정해 이름을 붙였습니다.

 


이를 옥계 37경이라 하며 

팔각산을 ‘옥계 팔봉’이라 

부르는 이유기도 합니다. 

이로인해 팔각산은 

여름 산행지로 많이 알려졌습니다.

 


그러나 팔각산의 진면모를 보려면 

여름철 무성했던 활엽수 잎을 다 털어내면 

도드라진 근육질의 여덟 암봉이 그대로 들어나는 

겨울 산행에서 진짜배기 팔각산을 만날수 있습니다.

 


팔각산 산행은 팔각산장에서 시작하여 

팔각산을 거쳐 북쪽의 산성골을 하산하는 

종주산행 코스가 있다면 

이번에는 팔각산 만을 찾는 산행을 했습니다.



겨울 암릉 산행은 항상 위험이 도사립니다. 

겨울철 안전 산행에 필수인 아이젠과 

겨울 장비는 꼭 챙겨 떠나야 합니다.



이번 산행은 팔각산장 옆 팔각산 주차장~108계단~

안부 갈림길~1봉~2봉~버지기굴~4봉~5봉~6봉~

7봉~팔각산 정상~삼거리에서 

팔각산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4.4㎞이며, 3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경북 영덕군 달산면 팔각산장이 있는 

팔각산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산행은 주차장 안쪽에서 

오른쪽 ‘옥계송’ 표석이 있는 

‘등산길’ 안내판에서 시작하여 

능선을 시계 반대방향으로 돌아 

왼쪽 ‘하산로’ 방향으로 내려옵니다.




계곡에 놓인 두 곳의 다리를 건너면 

가파른 철계단이 기다립니다. 

일명 108계단이며 

팔각산 관문 역할을 합니다.



한사람이 겨우 오르는 철계단을 지나면 

이제 가파른 외길 능선을 올라 

무덤 앞에서 왼쪽으로 산허리를 돌아갑니다.

 


나뭇가지 사이에 부채를 펼쳐 듯한 

팔각산 암봉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주차장에서 20분이면 

팔각산(1.9㎞) 표석이 있는 안부 갈림길에 서 

왼쪽 능선을 오릅니다. 

오른쪽 길은 도전마을에서 올라옵니다.

 


안부 갈림길에서 10분이면 뾰쪽한 전망바위가 나옵니다. 

1봉에서 8봉까지 이어지는 암봉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팔각산 주등산로 제 3지점을 지나면 

치솟은 바위가 앞을 막아 섭니다. 

왼쪽으로 돌아 안전로프를 잡고 오릅니다.



뾰쪽한 바위가 줄지어 서고 

오른쪽 까마득한 천길 낭떨어지와 

물돌이하는 대서천 사이에 

들어선 마을이 수구동입니다.

 


암반에 뿌리를 내린 소나무는 

떨어지지 않으려고 바위를 붙잡고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주등산로 4지점인 상투바위를 지나면 

1봉을 알리는 표석이 있습니다. 

그 뒤에 유니콘의 뿔을 닮은 송곳바위가 우뚝합니다.

 


5분이면 주 등산로 5지점 표지판 이 나오며 

그 뒤로 올라가면 2봉입니다.

안전을 위해 로프로 막아 놓았습니다.




주 등산로 6지점에서 

오른쪽 3봉을 오르는 길은 

매우 위험해서 폐쇄됐습니다.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 

안전한 왼쪽 길로 3봉은 우회합니다.

 






곧 팔각산 (0.9㎞) 표석과 

서너명이 비를 피할 수 있는 버지기굴을 지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주 등산로 7지점 지납니다.

 


직진하면 4봉을 우회하여 

5봉 사이 안부로 곧장 갑니다.

 


3봉과 4봉사이 안부에 올라 

왼쪽으로 꺾어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면 

가파른 철 계단이 4봉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4봉에서 안부에 내려서며 

왼쪽에 올라오는 우회길과 만나 

5봉으로 향합니다.










안전로프를 붙잡고 

가파른 바위를 올라 

자연스럽게 5봉을 지나갑니다.

 


성벽을 걷는 듯 

양쪽은 깎아 세운 

바윗길을 지나 갑니다.

 


오른쪽은 깊게 팬 산성골이 흘러가고 

그 뒤로 주왕산 국립공원이 펼쳐집니다.

 






안전로프와 난간을 붙잡고 

6봉을 지나면 급경사 암반에 

바위가 잘게 쪼개져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 합니다.


















주왕산의 주왕암을 연상시키는 

바위기둥을 왼쪽으로 돌아 능선에 오르면 

다리를 꼬고 비스듬히 누운 미인송이 반깁니다.



 7봉 정상은 오른쪽이라 생각하고 

성벽 같은 능선을 끝까지 같지만 

표석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 대신 1봉에서 6봉까지 울퉁불퉁한 암봉과 

동해, 바데산과 동대산, 내연산, 

향로봉이 시야를 가득 채웠습니다.












돌아 나가 팔각산 정상으로 향하는데 

7봉 표석이 어중간한 위치에 붙어 있습니다.









칼등 같은 바위를 지나 

주등산로 13지점에서 오른쪽 철 계단을 오르면 

정상석이 있는 팔각산 정상에 섭니다.

 


북쪽에 주왕산과 명동산이 

나뭇가지 사이에 보입니다. 

하산은 서쪽의 ‘등산로·하산길’ 

안내판을 따라갑니다.





10분이면 안부 삼거리에 닿아 

왼쪽 팔각산장(1.5㎞)으로 내려갑니다. 

직진의 산성골 방향은 

산불통제기간으로 폐쇄되었습니다.

 








삼거리에서 15분이면 나오는 전망대를 지나 

다시 왼쪽의 바위 전망대 에서 북쪽의 팔각산과 

남쪽의 학소대를 휘감으며 흐르는 

물돌이가 보이는 최고 전망대입니다.

 










팔각산장(0.6㎞) 표석을 지나 

쏟아지듯 바위 길을 내려서면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경북 영덕 팔각산 대중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대중교통편은 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포항으로 간 뒤 영덕행 버스를 갈아타고 영덕시외버스터미널에 내려 

다시 원담·옥계 방면 군내버스를 타야 합니다. 

동부터미널에서 포항행 버스는 오

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포항터미널에서 영덕행은 오전 7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영덕터미널에서 원담·옥계행 군내버스를 타고 팔각산장에서 내립니다. 

오전 6시50분, 8시20분, 9시15분 출발. 팔각산장 정류장에서 영덕터미널행은 

종점인 원담마을에서 오후 4시20분, 6시50분에 출발하며 바로 도착합니다. 

영덕에서 포항행은 오후 4시43분부터 밤 9시43분까지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포항에서 부산행은 밤 9시까지 17~4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심야버스도 있습니다. 

현재 부산종합터미널에서 포항을 경유해 영덕 강릉 속초로 가는 

동해선 직행버스는 코로나19 탓에 운행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경북 영덕군 달산면 팔각산로 737 

팔각산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해서 찾아가면 산장 옆에 대형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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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상주여행)낙동강 전망대인 나각산 숨소리길을 걷다. 상주 나각산 숨소리길 여행


상주시에서 ‘산(Mountain)·강(River)·들(Field)’을 뜻하는 

‘MRF 이야기길’ 13개 코스를 조성했습니다. 

그 중 낙동강권역은 낙동강길, 초원길, 아자개길, 

숨소리길, 칠백리길, 물소리길 6개 코스가 있습니다.




카카오지도 캡쳐


상주 나각산 출렁다리 주소:경북 상주시 낙동면 물량리 산74


2020/12/01 - (경북상주여행)낙동강 전망대인 나각산 숨소리길을 걷다. 상주 나각산 숨소리길 여행

2020/11/30 - (경북상주여행)상주에 이르러 강다운 면모를 갖추었다는 낙동강 낙단교와 낙단보 여행. 상주 낙단교 낙단보

2020/11/25 - (경북상주여행)서애 류성룡의 후손 수암종택 여행. 상주 수암종택

2020/11/16 - (경북상주맛집)낙단보 맛집, 관수루 맛집, 삼백의 고장 상주 한우로 이제 사백의 고장으로 바꿔야 한다는 낙동강변 먹거리촌 낙동강한우촌

2017/11/16 - (경북맛집/봉화맛집)봉화 송이버섯 맛집 인하원. 봉화군청 봉화역 맛집 봉화 인하원 송이버섯

2016/12/20 - (상주여행)상주 낙동강 이야기길 경천대~비봉산 둘레길. 낙동강에 뜬 반달 경천섬. 경천대~비봉산 산행

2016/12/07 - (상주여행)상주자전거박물관. 우리나라 최초 자전거 박물관 상주자전거박물관 여행

2016/12/03 - (상주여행)상주 경천대와 무우정. 상주 여행 1번지 정기룡 장군 전설과 경천대와 무우정 여행.


트랭글 캡쳐



필자는 ‘꼭’ 가보고 싶은 세 번째 구름다리산에 

낙동강전망대인 MRF 이야기길 4코스 

나각산(螺角山·240m) 숨소리길을 소개합니다.

 


낙동강은 태백시 황지에서 발원하여 

상주에 와서 비로서 강다운 면모를 갖추어 

상주의 옛 지명인 ‘낙양(洛陽)’에서

 낙동강 이름이 유래합니다. 

 


상주시에는 

‘낙양의 동쪽’을 뜻하는 

낙동면과 낙동리 지명이 

아직 남아 있습니다.



나각산 숨소리길은 낙동마을에서 시작하여 

나각산 정상의 나각바위와 

출렁다리에서 낙단보와 낙동강의 절경을 보고 

낙동강변을 걷는 코스입니다.

 


낙단보는 총 길이 286m이며 

관수루의 처마를 본 떠 

전통의 멋을 내었습니다.

 


‘낙동강을 보며 정취를 즐긴다’는 관수루는 

낙동강 3대 누각 중 하나로 

김종직, 이황, 주세붕, 김일손 등이 

관수루를 찾아 남긴 시가 걸려 있습니다.

 


낙단교는 

상주 낙동면과 의성 단밀면의 

머리 글자에서 따왔습니다.

 


선거 때면 낙동과 낙정을 연결하는 

다리 건설이 공약으로 나왔습니다. 

교각 6개가 세워지고 

11년만인 1986년에 완공되어 

낙단교를 아직도 ‘선거다리’라 불립니다.



이번 산행은 낙단보주차장~ 낙단교 입구~ 낙단보 직전 쉼터 갈림길~ 

나각산 입구~ 나각산 전망대 ·옛길 갈림길~ 체육시설~ 

나각산 전망대·둘레길, 마고할멈굿터 갈림길~ 잇단 전망대~ 

나각산 정상~ 구름다리~ 마고할멈 굿터·물량리 갈림길~ 마고할멈굿터(굴)~ 

옛길·낙동강역사이야기관 갈림길~낙동강 자전거길~ 나룻배민속타운~

낙동강역사이야기관~낙단보~ 관수루~ 낙단교~낙단보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9.3㎞이며, 3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경북 상주시 낙동면 낙단교 강변의 

낙단보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을 나오면 낙동강변 먹거리촌이며, 

낙단교 입구 도로를 건너갑니다.

 


강둑으로 난 도로에 낙동강 

생태문화 탐방로 안내도가 있습니다. 

낙단보 방향 강둑을 갑니다.



왼쪽에는 가야할 나각산과 

낙단보 오른쪽에 관수루가 보입니다. 

낙단교에서 7분이면 “상주시 낙단보 입니다” 

안내판 쉼터에서 왼쪽 도로를 건너갑니다.

 


‘홍일묘·낙동재’ 까만 빗돌 앞에서 

왼쪽 ‘등산로 입구(1.1㎞)·나각산 정상(2.4㎞)’

이정표를 따라갑니다. 

등산로에 파란 화살표를 참고합니다.

 


마을 길 을 가다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나각산 정상은 왼쪽으로 꺾습니다,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도 왼쪽이며

콘크리트 수로 옆 길을 갑니다.



장독이 놓인 사거리 갈림길에서 

나각산 정상(1.3㎞)은 직진하여 

산길에 들어섭니다.

 


소나무 숲길에 화장실과 갈림길을 

지나면서 야지매트가 깔렸습니다.

 




‘옛길’ 갈림길과 정자를 지나면 

덱 계단을 올라 체육공원을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나각산 전망대(0.2㎞)는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둘레길과 마고할멈굿터 방향. 

덱 계단을 가파르게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발아래 영덕상주고속도로가 지나갑니다. 

서쪽에는 삼봉산 갑장산 식산이, 

동쪽은 황소 뿔처럼 솟은 

만경산 앞으로 낙동강이 흐릅니다.

 








100m 뒤 두 번째 전망대를 지나 

생태공원주차장에서 1시간 이면 

정상석과 2층 정자가 있는 

나각산 정상에 섭니다. 



소라 모양을 한 나각바위에 세워진 나각정에서 

나각산의 명물인 구름다리는 

나무 가지에 가려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 대신 크게 물돌이 하는 

낙동강의 그림 같은 풍경과 

강가에 솟은 벼랑 사이에 

서애 류성룡(柳成龍·1542~1607)의 셋째 아들 

수암 류진(柳袗·1582~1635)이 

안동 하회마을에서 옮겨와 세거를 이룬 

수암종택 뒤로 비봉산이 우뚝합니다.

 


나각산의 명소인 구름다리를 갑니다. 

소라를 닮은 두 암봉을 연결한 

길이 30m의 구름다리를 건너갑니다. 
















낙강정에서 덱 계단을 약 30m 내려서면 

‘현위치 3번 지점’ 직전에서 

왼쪽 마고할멈굿터로 꺾습니다.

덱 계단을 직진하면 물량리 방향. 

 











구름다리 아래를 지나는 길입니다. 

바위 틈새에 돌을 던져 올리면 

소원이 이루어진다는 소원바위를 지나면 

마고할멈굿터(굴) 입니다.

 


벼랑 아래 3~4명이 

비를 피할 수 있는 굴이 있습니다. 

자식이 없는 사람이 이굴에서 소원을 빌면 

아이를 얻는다고 합니다.



굴을 지나 갈림길에서 직진합니다. 

두 번째 갈림길에서는 왼쪽 

‘옛길’ 방향으로 꺾어 내려갑니다.



오른쪽은 낙동강역사이야기관·낙단보 방향. 

곧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왼쪽 ‘MRF 이야기 길’ 방향을 갑니다.

 




이씨 부부묘를 지나면 

낙동강 자전거길을 만나 

오른쪽 낙동강 먹거리촌(3.3㎞)으로 갑니다.

 













이제부터 낙동강자전거길만 따라갑니다. 

오른쪽에 멀리 나각산 구름다리와 

낙강정 정자가 보입니다.











낙동강은 낙단보로 인해 큰 호수로 변했습니다. 

상주낙동강교 아래를 지나 나룻배민속타운, 

낙동강 역사이야기관을 차례로 지나 

삼거리에서 오른쪽 인도를 갑니다. 





 









낙단보 입구에서 왼쪽 낙단보를 건넌갑니다. 

직진은 낙동강 먹거리촌으로 곧장 갑니다.




















낙단보를 건너면 의성군이며, 

오른쪽 소나무 숲에 관수루가 

낙동강을 굽어보고 있습니다. 

삼거리에서 다시 낙단교를 건너 

나각산 정상에서 2시간이면 

낙단보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경북 상주 나각산 숨소리길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상주로 가야 합니다. 

대중교통편을 이용한 당일산행은 

차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 승용차 이용이 편리합니다. 

부산 동부 터미널에서 출발하여 구미를 거쳐 

상주종합버스터미널로 갑니다. 

오전 8시30분, 10시, 11시25분에 있습니다. 2시간 50분 소요. 

상주종합터미널에서 낙동 방면 

시내버스를 타고 낙동정류장에 내립니다. 

오전 6시30분, 7시, 7시10분, 8시35분, 9시40분, 10시20분, 10시50분. 

산행 후 낙동정류장에서 상주터미널행 시내버스는 

오후 4시20분, 5시20분, 5시35분, 6시25분, 7시 등에 있습니다.

 


상주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후 3시43분, 5시28분, 6시33분, 7시23분(막차)에 있습니다. 

구미 선산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낙동정류장에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부산역에서 구미역으로 간 다음 

시내버스나 택시를 타고 선산시외버스터미널에 갑니다. 

선산터미널에서 72-2번 버스는 오전 9시50분, 

72-3번 버스는 오전 6시20분 6시55분에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시에는 경북 상주시 낙동면 낙동리 567 

낙단보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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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창여행)Y자형 출렁다리가 있는 의상봉~우두산 산행. 거창 의상봉~우두산 출렁다리 산행


봉우리와 봉우리를 연결하는 

일명 출렁다리라 불리는 구름다리 산은 

등산동호인에게 사계절 인기 산행지로 꼽힙니다. 

그 이유는 시원한 조망에 

오금을 저리게 하는 짜릿한 공포와 전율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거창 우두산 주소:경상남도 거창군 가북면 우혜리 산 30

 

국제신문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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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 캡쳐




영암 월출산(807m), 논산 대둔산(878.9m), 순창 강천산(583.7m)이 

대표적인 구름다리 산행지로 아직도 그 인기는 여전합니다.

 


그동안 산악에서의 구름다리는 

비슷한 규모에 똑 같은 일자형이었습니다. 

최근에 그런 형태의 구름다리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올해 3월에 개통한 순창 채계산(360m) 출렁다리는 

우리나라 산악에 설치된 구름다리 중에서 

270m로 가장 길이가 깁니다.

 


지난달 10월에 개통된 거창 우두산(牛頭山1046)의 구름다리는 

세 갈래로 뻗어 ‘진취적인 기상’을 보여주는 

‘Y자형 출렁다리’로 산악에는 최초로 설치되었습니다.

 


필자는 최근에 개통된 구름다리를 중심으로 

울퉁불퉁한 암산에다 빼어난 전망까지 갖춘, 

‘꼭’ 가보고 싶은 구름다리 산 4곳을 선정해 차례로 소개합니다.

 


거창 우두산, 진안 구봉산(1002), 상주 나각산(240.2), 순창 채계산(360)이며, 

첫 번째로 ‘Y자형 출렁다리’가 있는 우두산을 찾았습니다.

 


우두산은 산의 형세가 소의 머리를 닮은데서 유래하며 

빼어난 풍광이 유별나게 아름다워 별유산이라 불립니다.



의상봉(義上峰1036) 아래 고견사는 

원효대사가 절을 세울 때 

전생에 이미 와 본 곳임을 알았다고 한데서 유래하며, 

경내의 1000년 된 은행나무는 

고운 최치원이 심었다 전합니다.

 


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총길이는 109m(동쪽 40m·북쪽 45m·남쪽 24m)이며, 

높이 60M의 교각 없는 현수교로 

해발 600m 지점 암벽 3곳을 연결했습니다.

 


개방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출렁다리를 조망하는 전망대와 쉼터도 함께 만들어 

동부경남의 핫한 관광명소가 되었습니다.

 


현재 ‘숲속의 집’ 등 내년 5월 개장 예정으로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시설공사가 한창 진행 중입니다.



이번 산행은 거창 항노화힐링랜드가 있는 고견사 주차장~

고견사 표지석~ 고견사~장군봉·의상봉 능선 삼거리~의상봉 정상~

우두산 정상~주차장(쌀굴)·마장재 갈림길~암릉~주차장·마장재 갈림길~

마장재~Y자형 출렁다리~산림치유센터~견암폭포~

고견사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7.5㎞이며,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경남 거창군 가조면 고견사 주차장에서 

동쪽을 보면 우두산의 명물이 된 Y자형 출렁다리가 

비행접시 마냥 공중에 떠 있습니다.

 


주차장을 나오면 

고견사로 운행하는 모노레일과 

장군봉 갈림길을 지나갑니다.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입구에서 

20m 쯤 가면 나오는 고견사 표지석에서 

의상봉(2.2㎞)과 우두산은 

왼쪽 고견사(1.2㎞) 방향 돌계단을 오릅니다. 

직진은 마장재(1.6㎞), Y자형 출렁다리 방향.

 


오른쪽에 견암폭포 가는 길은 

출입을 막는 펼침막이 걸려 있어 

하산 길에 보도록 합니다. 

나무 계단을 올라 견암폭포 상단을 지나갑니다.



계곡의 징검다리를 건너면은 

곧 나오는 갈림길은 100m 위에서 다시 만납니다. 



등산로는 계곡을 끼고 가며 

쌀굴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고견사에 도착합니다.








보호수인 은행나무가 반기며 

고견사 뒤에 우뚝 솟은 하얀 암봉이 

의상봉입니다. 

등산로는 대웅전 왼쪽으로 갑니다.

 




의상봉(0.9㎞) 이정표를 지나면서 

고견사 경내를 벗어납니다.

 








소나무 숲길을 지나면 

의상봉을 떠받치는 바위 아래에 샘에서 

왼쪽으로 바위를 돌아갑니다.



불상을 지나 가파른 산길을 올라서면 나오는 능선 삼거리에서 

의상봉(0.3㎞)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장군봉(2.4㎞) 방향.

 




100m를 내려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다시 능선에 올라가면 

의상봉 아래 사거리 입니다.

 




의상봉은 오른쪽 나무 계단을 올라갑니다. 

주차장에서 약 1시간 10분이면 의상봉 정상에 섭니다.







스님의 바리를 닮아 큰바리봉이라 불리는 의상봉은 

우두산 상봉에 비해 한수위의 조망이 펼쳐집니다.

 






발아래 오목하게 들어앉은 가조들판은 

광주·대구고속도로가 가로질러 갑니다. 

 




북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수도산 단지봉 가야산 

남산제일봉 비슬산 비계산 황매산 지리산 

황석산 금원산 덕유산 등 높고 낮은 봉우리들이 펼쳐집니다.








다시 계단을 내려가 직전의 사거리에서 

우두산 상봉(0.5㎞)은 직진합니다.

 




암벽 사이의 나무 계단을 올라 바위를 넘습니다. 

뒤돌아 본 의상봉이 저에게 파이팅 하며 ’엄지 척‘을 합니다.

 




의상봉에서 25분이면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는 

우두산 정상입니다.

 


동쪽의 가야산 남산제일봉 작은가야산이 더욱 가깝게 보이며 

합천 가야면 전경이 펼쳐집니다. 

오른쪽 마장재 (2.0㎞)로 내려갑니다.



의상봉과 우두산 정상은 

가야산 국립공원 구역으로 

북쪽 작은가야산 능선은 폐쇄되었습니다. 

 


코끼리 바위를 지나1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왼쪽 마장재(1.7㎞)로 갑니다. 

직진은 쌀굴을 거쳐 주차장(2.0㎞) 방향.










닭 볏을 닮은 울퉁불퉁한 바위능선에서 

최근에 개통된 Y자형 출렁다리가 보입니다.

 





















바위 능선을 약 20분 내려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마장재는 직진 합니다. 

왼쪽은 가야면, 오른쪽은 주차장 방향.

 






정상에서 1시간 10분이면 철쭉 군락지인 마장재에 도착하여 

오른쪽 주차장 (1.5㎞)으로 내려갑니다. 

직진은 비계산(2.8㎞) 방향.

 






20분을 내려가면 아무 표시가 없는 갈림길에서 

Y자형 출렁다리는 왼쪽 나무 덱 계단을 갑니다.








세 방향으로 뻗어나간 출렁다리에는 

등산객보다 관광객이 넘쳐나 

꼭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합니다.

 














왼쪽 출렁다리로 하산합니다. 

조금 떨어진 전망대에서 

공중에 뜬 출렁다리를 다시보고 

야자매트길을 내려갑니다.

 






산림치유센터를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 무장애 덱 길을 따라 

견암폭포을 보고 돌아 나와 

마장재에서 1시간이면 

고견사주차장에 도착합니다.

 


거창 의상봉~우두산, Y자형 출렁다리 교통편입니다.


거창군 가조면으로 운행하는 차량이 많지 않아 대중교통편은 불편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리합니다. 

대중교통편을 보면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가조를 거쳐 거창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10시30분에 있으며 가조정류장에서 내립니다. 2시간 20분 소요. 

서부터미널에서 현풍, 고령을 거쳐 거창터미널로 바로 가는 버스도 있습니다. 오전 7시10분. 거창터미널에서 내렸다면 가조로 가야 합니다. 

거창시내버스터미널에서 가조로 가는 농어촌버스(서흥여객, 055-944-3720)는 약 3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가조정류장에서 산행 입구인 고견사 주차장까지 버스가 다니지 않아 택시를 이용하거나 가조정류장에서 5분 거리에 있는 임시 주차장(경남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438번지)에서 거창 항노화힐링랜드까지 셔틀버스를 이용합니다. 셔틀버스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있습니다. 

거창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부산행 버스는 오후 3시10분, 5시, 7시(막차)에 있습니다. 이 중에서 오후 5시에 출발하는 버스만 가조정류장을 경유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거창군 가조면 수월리 산 19-1 고견사 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내년 상반기까지 거창 항노화힐링랜드 입장료, 주차비, 셔틀버스 이용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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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붉은 단풍이 절정인 청도 가지산 학심이계곡~심심이계곡 산행. 청도 학심이골~심심이골


설악산을 시작으로 남하한 단풍은 

지리산과 부산 근교의 영남알프스 

1000m 능선에도 울긋불긋 물이 들었습니다. 

이제 부산근교에서도 

노랗고 붉게 물든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청도 가지산 학심이골~심심이골 다음 지도 캡쳐 


청도 학심이골~심심이골 주소: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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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가지산 학심이골~심심이골 지도


트랭글 캡쳐



부산과 가까운 단풍 산행지는 영남알프스 산군과 

천성산, 대운산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에 영남알프스 산군은 

전국의 명산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단풍 산행지로 알려져 가을이면 

전국에서 많은 등산동호인과 관광객이 찾습니다.



쇠점골, 왕봉골, 금강골, 금강동천, 

옥류동천, 배내골, 석골사계곡 등이 

영남알프스의 대표 단풍 코스입니다. 

그러나 이제 영남알프스 단풍 코스에 

지각변동이 생겼습니다.

 


한동안 자연휴식년제와 생태보전지역에 묶여 

출입이 제한되었던 청도군의 두 계곡이 일부 해제되었습니다. 

두 계곡은 영남알프스 산군에서 잊혀졌던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이며,  

다시 떠오르는 단풍 산행지로 돌아왔습니다.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은 영남알프스 최고봉인 

가지산과 두 번째 봉인 운문산에서 흘러내린 

은둔의 골짜기로 오랫동안 출입이 통제되어 왔습니다. 

그로인해 두 계곡은 청정지역으로 남게 되어 

현재 영남알프스에서는 생태 환경이 가장 잘 보존된 계곡입니다.

 


필자는 사람의 발길이 잦지 않아 

영남알프스의 마지막 비경지로 남아있는 

학심이골~심심이골 단풍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은 청도군의 삼계리에서 

배넘이고개를 넘어 들어가는 방법과 

밀양시의 삼양리 아랫재에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이 만나는 삼거리에서 

운문사 방향인 사리암주차장까지 하산은 

출입이 제한되어 있으니 참고합니다.

 


그러나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 주차장에서 

‘운문산생태탐방안내센터(http://www.eco-unmunsan.kr)’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가이드를 동행하여 사리암주차장에서 초소삼거리를 거쳐

학소대·아랫재·배넘이고개 코스의 탐방이 가능합니다. 

 


탐방 예약제로 매년 5월~10월 사이에 시행하며

프로그램에 예약하면 가이드와 함께

학소대폭포(3.6㎞), 아랫재(6.5㎞), 배넘이고개(2.8㎞) 방향으로 

각각 운행합니다. 

단, 11월 이후에는 이들 코스의 탐방이 잠정 중단됩니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버스 정류장~천문사 주차장~

나선폭포갈림길~쌍두봉·배넘이고개 갈림길~배넘이고개~

배바위~환경감시초소 삼거리~거북바위 샘~학소대~

비룡폭포~삼거리 초소~삼거리~아랫재~상양·하양마을 갈림길~

상양마을회관~밀양 중양버스정류장 순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5㎞ 거리에 6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삼계리버스정류장에서 

천문사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신원천에 놓인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꺾습니다. 



두 귀를 쫑긋 세운 쌍두봉과 신원천에는 

노랗고 붉은 물이 내려앉았습니다.



 ‘아침마당’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 등산로 안내판을 보고 

천문사 방향으로 꺾어 

다시 왼쪽으로 틀어 

가슬갑사를 지나갑니다.

 


정면에 보이는 잘록이 안부는 

넘어 가야할 배넘이고개입니다. 

천문사 주차장에서 오른쪽 배넘이고개(1.59㎞)·나선폭포(0.92㎞) 방향의 

콘크리트 다리를 건넙니다.



천문사 선원을 지나면 울창한 소나무 숲이 

쌍두봉과 학심이골 가는 길입니다. 

곧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이며 

계곡의 징검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나선폭포·배넘이고개 방향 너른 임도를 갑니다.



계곡을 건너 나선폭포 갈림길에서는 

배넘이고개로 직진합니다. 

하늘을 뒤 덮은 활엽수는 

노란 물을 들이고 초록의 단풍은 

붉은 색으로 바뀌는 것이 

계절은 곧 겨울로 갈 것 같습니다.

 


삼계리정류장에서 3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배넘이 고개(0.46㎞)는 직진하여 돌계단을 오릅니다. 

왼쪽은 쌍두봉(2.0㎞) 방향. 



15분이면 큰 서어나무를 지나 

사거리 안부인 배넘이 고개에 도착합니다.



학심이골은 아랫재(4.3㎞)로 직진합니다. 

왼쪽은 쌍두봉(1.9㎞), 

오른쪽은 지룡산(3.3㎞) 방향.

 






쏟아질듯 가파르게 내려서면 

물마른 계곡에 놓인 나무다리를 건너 

배바위를 지나 산길은 완만해집니다.

 







배넘이고개에서 25분이면 

학심이골의 징검다리를 건너 

환경감시초소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왼쪽 학소대(1.2㎞) 방향으로 갑니다.

필자는 학소대로 갔다가 

이곳까지 되돌아와 

아랫재(4.0㎞)로 향합니다.

 


학소대까지는 청도군 운문면에서 조성한 

‘운문 신화랑 에코트레일’ 구간입니다.

 


지난 여름 태풍이 지나가면서

탐방로 곳곳이 패여 

너덜로 변한 곳이 있어 주의합니다.

 


20분이면 계곡을 건너 갑니다. 

학의 둥지를 뜻하는 학소대 폭포(1.3㎞)

가는 길은 예삿길이 아닙니다.





목책이 쳐진 길을 잇달아 지나며 

거북바위 샘은 물이 말랐습니다.

 


쌀쌀한 가을날이지만 

꾸준한 오르막에 한바탕 땀을 흘리면 

학심이골계곡에 놓인 나무다리를 건너갑니다.

 


머리를 들면 1000m 능선에는 

붉은 단풍이 내려 앉아 

온 산을 붉게 물들였습니다.

 


비룡폭포 갈림길에서 

학소대는 직진합니다.

 




학소대폭포입니다.



최근에 비가 오지 않아 

25m 높이에서 떨어지는 학소대 폭포의 

물줄기는 많은 아쉬움을 남게 합니다.

 






직전 갈림길에서 200m 거리에 있는 

비룡폭포를 보고 옵니다.



학소대폭포의 비경과 쌍벽을 이루는 

비룡폭포에는 애기단풍이 

빨간 물을 들였습니다.

 




학심이계곡 단풍입니다.

이제 발간물이 들었을 듯합니다.



이제 왔던 길을 되짚어 

환경감시초소 삼거리로 되돌아 갑니다.



초소삼거리에서는 

아랫재로 직진합니다. 





4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아랫재(3.7㎞)는 왼쪽으로 꺾습니다.



심심이골을 건너 직진 하는 길은 

운문사(사리암 주차장) 방향이지만 

엄격하게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심심이골은 아랫재로 오르는 길이 

워낙 평평하고 길게 이어져 

심심하게 올라간다하여 얻은 이름입니다.

 


굴참나무가 빼곡한 넓은 임도는 

한동안 산책하듯 편안하게 이어집니다.

 


중간중간 이정표가 

아랫재 까지 길안내를 해줍니다. 

25분이면 계곡에 걸린 

나무다리를 건너 갑니다. 


 


아랫재(2.26㎞) 안내판을 

지나면 오솔길로 바뀝니다.



두 계곡이 만나는 계곡의 

합수점에서 계곡을 건너 갑니다.

아랫재(1.9㎞) 이정표를 지나면서 

산길은 희미한 너덜겅으로 바뀝니다.

 








이때는 나무에 표시된 

파란색 화살표를 참고합니다.

 


두번째 나무 다리를 건너면 

단풍나무가 아랫재 직전 

샘터까지 이어집니다.





25분이면 샘터를 지나 

아랫재에 도착합니다.



환경감시초소가 있으며 

가지산 북릉의 

바위가 우뚝합니다.

 


하산은 밀양땅 상양마을회관으로 직진한다. 

왼쪽은 가지산(3.9㎞), 

오른쪽은 운문산(1.5㎞) 방향.






2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상양마을회관(1.5㎞)으로 내려갑니다. 

오른쪽은 하양마을회관(1.5㎞)방향.

 


다시 10분이면 전망이 열리는 

콘크리트 길에 내려섭니다.

 


왼쪽부터 백운산, 얼음골케이블카상부승강장, 천황산, 

남명리 뒤의 안부는 단장면으로 넘어가는 도래재이며 

그 오른쪽에 영산과 실혜산이 펼쳐집니다.



상양복지회관을 지나 25분이면 

중양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청도 가지산 학심이골~심심이골 대중교통편


이번 산행은 출발과 도착 지점이 달라 

승용차 이용이 불편하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합니다.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동부버스터미널에서

언양임시터미널로 간 뒤 경산행 버스를 타고 

삼계리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오전에는 9시10분 1차례 출발합니다. 

산행 후 밀양 중양정류장에서는 석남사 정류장으로 갑니다. 

밀양터미널에서 석남사로 가는 직행버스는 

얼음골 정류장을 거쳐 옵니다. 

오후 3시30분, 5시25분, 6시55분께 도착하니 

미리 여유 있게 기다렸다 탑니다.

 


석남사 정류장에서는 언양으로 간 다음

부산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중양 정류장에서 밀양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도 됩니다. 

중양 정류장에서 밀양행 직행버스는 오후 2시50분, 

4시30분, 6시30분(막차)에 출발하며 농촌 버스도 따로 운행합니다. 

밀양터미널에서는 오후 3시, 5시, 7시(막차)에 출발하는 

부산 서부버스터미널행 직행버스를 타거나 밀양역에서 기차를 탑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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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동부 경남에서 가장 큰 산군인 영남알프스는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한 

1000m 가 넘는 9개봉을 말하며 

전국적으로 많은 산악동호인이 다양한 코스로 

영남알프스 산행을 즐깁니다.



다음지도캡쳐


밀양 정각산 주소:경남 밀양시 단장면 범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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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캡쳐




영남알프스가 이만큼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게 된 것은 

바늘구멍에 실을 꿰듯 엮여 있는 9개봉의 역할도 중요했지만 

이들 봉우리를 뒤받쳐주는 향로산(979m) 백마산(776m) 염수봉(816m) 

배내봉(966m) 능동산(983m) 백운산(891m) 필봉(665m) 쌍두봉(929m) 

옹강산(831.8m) 억산(954m) 구만산(785m) 등 

수많은 무명봉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000m 높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바위 능선과 전망대, 억새와 울긋불긋한 단풍이 조화를 이루는 

폭포와 계곡의 비경을 함께 만들어

 영남알프스를 명산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한몫했습니다.

 


이중에서 영남알프스 세 번째 고봉인 천황산(1189m)에서 

서쪽 승학산(556m)으로 뻗어 나간 능선 가운데 

정각산(正覺山·859.5m)을 솟구쳤습니다.



정각산은 밖에서 보면 그저 평범한 육산으로 보이지만 

막상 산행을 해 보면 곳곳에 바위와 전망대를 숨겨놓아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필자는 천황산과 재약산의 유명세에 가려 

한적하지만 곳곳에 바위 전망대를 

숨겨 놓은 정각산을 소개합니다.

 


정각산은 동화, 아불, 구천, 임고, 송백, 도래재 등에서 산행 하며 

건각은 서쪽의 승학산과 동쪽의 영산(구천산), 천황산을 잇는 

종주 산행을 즐기기도 합니다.

 


필자는 정각산을 다양한 코스로 소개했었습니다. 

초창가에는 사람의 통행이 거의 없어 

등산로를 만들며 올라갔으나 이제

이정표가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그래도 등산객의 발길이 잦지 않은 코스는 

중간 중간 산길이 사라진 곳도 있어 

산행 경험자와 함께 길을 나서길 권합니다.

 


정각산은 정각산(鼎角山)으로도 불립니다. 

발아래 반계정 뒤의 산 중턱에 폐사된 정각사(正覺寺)란 절과 

산봉우리의 모양이 쇠뿔(牛角) 같이 생겼다하여 

솥뿔(鼎角)이라 한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정각산의 북쪽과 남쪽에 산내천과 단장천이 흐르며 

정각산 동쪽 영산과의 사이에는 

표충사(영정사)에 왕자가 병 치료로 머물 때 

수행하던 정승이 머물렀다는 정승동이 있습니다.

 


정승동은 밀양시에서 가장 전기가 늦게 들어왔던 오지로 

냉장고를 사러가던 주민이 방송에 소개되면서 

세상에 알려진 마을입니다.



정각산 산행은 동화마을정류장~단장천 사연교~‘사연 2길 35-1’ 앞 갈림길~

밤나무 단지 ~정각산(3.2㎞)안부 사거리~바위 전망대~승학산·정각산 갈림길~

임고·정각산 갈림길~골안(골마)·정각산 갈림길~정각산 정상~

골안(골마)·정각산 갈림길~임도 갈림길~골마마을을 거쳐 

범도리 아불정류장에서 도착합니다. 

산행거리는 약 8.5㎞이며 산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 사연리 동화정류장에서 출발합니다. 

동화교와 표충농원을 지나면 나오는 사연마을 표지석에서 

왼쪽으로 꺾어 정각산 등산로 이정표를 따라 갑니다.

 


단장천에 놓인 난간 없는 사연교에서 

오른쪽을 보면 활처럼 휘어진 능선의 최고 정점이 

취재팀이 오를 정각산 고샅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사연 2길 35-1’ 주택 앞 갈림길에서 

정각산(4.7㎞)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곧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정각산·승학산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안전로프가 쳐진 산길은 대숲을 벗어나면서 

밤나무 단지가 길게 이어집니다. 

산 허리로 난 길을 따라 쭉쭉 뻗은 활엽수 사이를 걷습니다.

 


2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이며 

무덤 아래 임도 갈림길과 곧 만나는 

능선 삼거리에서는 오른쪽길로 갑니다.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 안부 갈림길에서 

정각산(3.0㎞)은 직진 능선을 오릅니다. 


좁은 산길을 살짝 올라 봉우리를 돌아가면 

키 큰 소나무가 하늘을 가리는 능선 길을 걷습니다.

 


능선에 박힌 바위도 넘고 

성벽처럼 가로막은 바위에 

로프도 붙잡고 오릅니다.



깎아지른 바위 절벽 위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단장천이 곰소에서 한번 크게 꺾어 사연리를 지나면서 

다시 휘어져 'S'자 형태로 흐르는 물길과 

향로산 백마산 매봉산 금오산 수연산 만어산 

칠탄산 산성산 종남산 승학산 화악산 남산 등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최고 조망을 안겨줍니다.

 


눈앞의 광경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바위 전망대를 벗어나 1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정각산(1.0㎞)은 오른쪽 바위를 넘습니다.

 


왼쪽은 승학산(4.0㎞) 방향. 

곧 봉우리에 올라 오른쪽 능선을 향합니다. 




정면에 정각산이 보이고 810m 봉을 지나 

임고 갈림길에서 정각산은 직진합니다. 



약 7분 뒤 갈림길에서도 

정각산(0.16㎞)은 직직 합니다. 

취재팀은 정상에 올랐다가 이곳까지 

되돌아와 골안마을로 하산합니다,

 


정상은 주변나무에 가려 조망은 없으며 

정상석 2개와 삼각점이 있습니다. 

직진은 송백 방향.

 




왔던 길을 되돌아가 5분이면 

왼쪽 골안마을(2.6㎞)로 꺾어 내려갑니다. 







산길은 희미해지지만 능선을 벗어나지 않으며 

이장한 무덤을 지나면서 산길은 뚜렷해 집니다.

낙엽 깔린 암반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50분이면 임도를 가로질러 

하늘을 찌를 듯 치솟은 바위를 지나 

노거송에서 넓은 길에 내려섭니다.



골마마을을 벗어나 

오른쪽 단장천에 놓인 다리를 건너면 

단장면 쉼터·체육공원을 지납니다. 



임도 갈림길에서 50분이면 

범도보건소를 지나 

아불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칩니



밀양 정각산 대중교통편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거나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밀양으로 갑니다. 버스 시간을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도 편리합니다. 부산역에서 20~3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밀양역에 내려 시내버스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가거나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오전 7시, 9시에 출발하는 밀양행 직행버스를 이용합니다. 밀양터미널에서는 표충사 또는 고례행 직행버스나 농어촌버스를 타고 가다 동화 정류장에 내립니다. 농어촌버스는 오전 6시35분, 6시50분, 9시10분에 있으며 직행버스는 오전 8시, 9시10분, 10시30분에 출발합니다.

 


아불 정류장에서 밀양 터미널로 가는 직행버스는 오후 3시20분, 4시50분, 7시10분에 있으며 농어촌버스는 4시50분, 5시20분, 7시30분에 있습니다. 종점인 표충사 또는 고례 출발 시간이니 잠시 기다렸다 탑니다. 밀양터미널에서 부산서부터미널행 직행버스는 오후 3시, 5시, 7시(막차)에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에는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493 ‘표충농원’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해서 간 뒤 도로변에 주차할 공간을 찾으면 됩니다. 승용차를 이용했을 때는 아불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동화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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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바람의 언덕'도 울고 갈 칼바람에  두들겨 맞은 간월재 억새꽃은 현재 절정. 간월산 간월재~배내봉


 ‘흔들리며 피지 않는 꽃은 없다지만 

억새꽃은 바람에 몸을 맡기며 흔들려야 

그 꽃이 더욱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간월산 간월재 간월재휴게소 주소: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산 181


간월산간월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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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캡쳐





영남알프스는 전국 제일의 억새 명소로 알려져 

가을만 되면 억새를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으로 몸살을 앓습니다. 


 


영남알프스 9봉 중 가지산, 운문산, 문복산을 제외한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 재약산 천황산 

고헌산을 유명 억새 산행지로 꼽습니다.



울산시에서는 따로 떨어진 고헌산을 제외하고 

이들 다섯 산을 엮어 총 5개 구간에

 29.7㎞ 거리의 억새 탐방로 

‘하늘 억새 길’을 조성했습니다.

 


모두 1000m 높이의 산상에 있어 

땀 깨나 흘리며 힘들게 오르는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다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이중에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는 

영남알프스 하늘 억새 길 중심에 있으며 

가장 접근성이 좋아 

온가족이 함께 오르기 좋은 길입니다.


필자는 경주 무장봉(624m)에 이어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오르는 두번째 억새산행지로

울산 간월산(肝月山·1069m) 간월재(907m)를 소개합니다.

 


간월재 억새밭은 33 ㎡(약 10만 평)의 

너른 면적에 탐스러운 억새꽃은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할 만큼 아름다워 

억새산행을 즐기는 산악동호인의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필자는 주암마을 입구 배내 2 공용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간월산 임도를 따라 간월재에 오른 다음 

간월산에서 배내봉을 잇는 장쾌한 능선을 타고 

배내고개로 하산 했습니다.

 


필자의 산행 경로를 따른다면 배내고개에 있는

배내 1 공영주차장에 주차합니다. 

간월재와 간월산만 올랐다가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간다면 

배내 2 공용주차장에 주차 하면 편리합니다.

 


간월산 간월재~배내 산행은 배내고개 배내 1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주암마을 입구 신불산 억새평원 갈림길~간월재(간월재휴게소)~

간월산목재화석(규화목)~간월공룡 갈림길~간월산 정상~선짐재~

천질바위 갈림길~배내봉 정상~배내고개·오두산 갈림길~아람약수터~

배내고개~배내정상 정류장~배내 1공영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3.5㎞이며 시간은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배내정상 정류장 인근 

배내 1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을 나와 오른쪽 배내골 방향 도로를 갑니다. 

 


약 15분이면 ‘사계절 칡즙·칼국수’집을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신불산 억새평원 

안내판을 보고 왼쪽 길로 갑니다.



간월재 가는 임도이며 입구에 

영남알프스 등산안내도가 있습니다. 

차량 진입을 막는 차단기를 지나면 

임도는 콘크리트 길과 흙 길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산악안전시설물 안내판과 간월재 까지 

거리 안내판을 수시로 지나갑니다.

 


간월재 임도를 가다 보면 오른쪽 간월산 정상에서 

말잔등 같은 부드러운 능선이 흘러내려 

간월산 서봉으로 이어지며 간월재는 그 사이 고개를 넘어갑니다.



키 큰 노송이 수문장 역할을 하며 

임도는 배내봉과 간월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을 수없이 꺾어 돌아갑니다. 

간월산 정상이 정면에 우뚝하고 

 볼록거울 쉼터를 지나 지그재그 임도는 

말잔등 같은 고갯마루를 넘어서며 

평탄해져 간월재 까지 이어집니다.



간월재 억새평원이 보이고 

육중한 덩치의 신불산은 

구름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간월재 임도 입구에서 약 1시간50분이면 

신불산 자연휴양림 갈림길을 지나  

간월재(간월산휴게소)에 닿습니다.



배내 5현(峴)중 한곳인 간월재는 

상북면 등억리에서 이천리 백련마을을 

넘어 다녔던 옛길입니다.

간월재는 왕방재·왕뱅이 억새 만디로 

불렀을 만큼 억새를 빼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간월재 억새는 다른 곳 보다 파리하여 

더욱 얼음장 같이 차 보입니다. 

이는 ‘바람의 언덕’도 울고갈 

칼바람을 두드려 맞았기 때문입니다.



간월재 억새밭의 사진 포인트는 두 곳, 

먼저 신불산 쪽으로 쭉 뻗은 침목 계단 끝과 

간월산을 오르다 처음 만나는 나무 전망대로 

모두 간월재 억새를 배경으로 한 

최고의 인생 샷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필자도 신불산 방향 침목 계단을 올랐다가 

되 내려와 간월재 휴게소 왼쪽 

‘간월산 목재화석 가는 길’ 나무계단을 올랐습니다. 















나무 덱 전망대에서 간월재와 신불산을 

눈이 시리도록 가슴에 담았습니다.







나무화석을 지나면 나오는 나무 덱 전망대에서 

간월산(0.3㎞)은 왼쪽입니다. 




규화석



오른쪽은 간월공룡 방향. 

간월재에서 30분이면 간월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서쪽으로 배내골 건너 향로산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이 우뚝하고 

가까이에는 간월산 서봉, 능동산과 가야할 배내봉이 지척입니다. 

 






정상에서 오른쪽 

배내봉(2.6㎞)으로 하산합니다.

왼쪽은 간월재 임도와 

신불산자연휴양림 방향.









급경사 길을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며 

30분을 내려서면 등짐을 진채 쉬었다는 

선짐재에서 배내봉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천상골 방향,

 




약 1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배내봉은 왼쪽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천질 바위와 천상골 방향.




울퉁불퉁한 바위능선이 시작됩니다. 

동쪽 사면은 깎아지른 절벽이며 

톱날능선이라 부릅니다.

 






톱날능선 전망대를 지나 선짐재에서 1시간이면 

큰 정상석이 있는 배내봉에 닿습니다. 

배내고개(1.4㎞)는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밝얼산 방향.

 






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배내고개로 갑니다. 

침목계단이 길게 내려서며 아람약수터를 지나 

배내봉에서 30분이면 배내고개와 배내정상 정류장을 지나 

배내 1공영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간월산 간월재~배내봉 산행 들머리인 배내고개는 

울산시 울주군 언양에서 들어갑니다. 

부산 동부터미널에서 언양임시터미널로 간 다음 

328번 시내버스를 타고 ‘배내고개 정상’ 또는 

‘주암마을 입구’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동부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45분 소요.



배내골행 328번 시내버스는 구언양터미널 정류장에서 

오전 7시50분 출발하며 울산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버스는

 언양임시터미널과 구언양터미널정류장에 모두 정차하니 잠시 기다렸다 승차합니다. 

석남사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도 있습니다. 오전 11시30분. 

산행이 끝 난 후 배내골 종점인 백련정류장에서는 오후 2시30분(석남사까지만 운행), 

3시50분, 6시20분(막차)에 출발하며 배내골 정상정류장까지 약 10분 소요.



언양임시터미널에서 부산행은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승용차 이용시에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854 

'배내 1공영주차장' 또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120-19 

'배내 2 공영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주차비는 모두 무료. 

억새 시즌에는 배내 2 공영 주차장은 

차량 혼잡으로 일찍 가야 주차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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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영남에서 가장 대규모 억새군락 무장봉은 억새 바다. 경주 무장산 산행. 


모기도 입이 삐뚤어진다는 처서(處暑)는 벌써 지나 

10월에 들어서면서는 찬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한로(寒露)도 넘겨 이제 본격적인 가을에 들어섰습니다. 



경주 무장산 주소:경북 경주 암곡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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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무장봉 지도

트랭글캡쳐


매주 산을 찾는 동호인은 계절을 가리지 않지만 

그래도 사계절 중 가장 산행하기 좋은 계절을 꼽으라면 

많은 산꾼은 가을을 선택합니다.

 



가을이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라는 데는 

선선한 날씨도 한 몫 하지만 

이는 억새와 붉은 단풍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단풍은 설악산을 시작으로 

서서히 남하하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들리지만 

부산 근교의 가을은 억새가 먼저 전해옵니다.

 


억새는 부산 도심의 승학산도 있지만 

부산과 가까운 경주 무장봉과 

영남알프스를 빼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무장봉은 필자가 2008년 10월 

국제신문 ‘근교산&그 너머’<597>편에 

처음 소개하여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영남알프스의 억새는 

전국 최고의 지명도를 가졌지만 

1000m가 넘는 고봉에다 산세가 험해 

접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산꾼이 아니라면 

즐거워야 할 억새 산행이 자칫 힘들어 

고생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

 


그러나 영남알프스에도 

꼭 ‘고행’을 해야만 

억새를 볼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온 가족이 함께 

두 손을 잡고 오르는 

코스도 있습니다.

 


이번에 가족과 함께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오르는 억새 산행지로 

영남알프스 억새군락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경주 동대봉산 무장봉(䥐藏峰·642m)과 

영남알프스 최대 억새군락지인 

울산 간월산(1069m)의 간월재를 소개하겠습니다.



먼저 600m 높이에 겨우 턱걸이하지만 

바다를 보며 펼쳐진 약 40만평의 

광활한 억새 평원이 압권인 

무장봉을 먼저 소개한다.



무장봉의 유래는 신라 태종무열왕(김춘추)이 

삼국 통일을 완수하고 

이제 더 이상 전쟁은 없다며 

무기를 이 산에 숨겼다고 합니다.

 


투구무(䥐), 감출장(藏)인 

무장봉은 무장골의 

무장사에서 유래했습니다.

 


무장사지에는 보물로 지정된 

아미타불조상사적비 이수와 귀부, 

삼층석탑이 남아 있습니다.

 


무장봉은 무장골(모정골)로 올라 

정상을 거쳐 능선을 따라 

내려오는 코스가 일반적입니다.



무장봉 계곡 길은 2019년 미탁과 

올해 하이선의 잇따른 태풍에 

탐방로 유실이 반복되면서 

현재 복구공사로 폐쇄됐습니다.

 


정확한 복구 완료 시기는 알 수 없다는 

공단직원의 설명이었습니다. 

무장봉 억새 산행은 능선 길을 올라 

정상 일원의 억새 산행을 즐기고 

다시 되돌아 내려와야 합니다.

 


무장봉 억새는 1970년대에 

오리온목장이 들어섰다가 

상수원보호구역에 지정되면서 

1996년 목장은 문을 닫았습니다.

 


목장의 초지는 

억새밭으로 바뀌면서

영남에서 가장 유명한 

억새산행지가 되었습니다.

 


코로나19에 

국립공원 무장봉 산행은 

반드시 마스크 착용을 해야 하며 

억새군락지와 정상에서는 

음주가 금지되어 있습니다. 

암곡마을에는 봄·가을철 

미나리가 유명합니다.



무장산 산행 경로를 보면 암곡리 왕산마을 무장산 암곡주차장~

암곡 공원 지킴터~무장봉·무장사지 삼거리~임도 끝~

억새밭 포토죤~무장봉 정상~무장봉·무장사지 삼거리~

공원 지킴터를 지나 암곡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9.5㎞이며 시간은 약 3시간30분 안팎이 걸리나 

정상부의 억새에 많은 시간을 빼앗기다보면 산행시간은 무의미합니다.



경북 경주시 암곡동 

무장산암곡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경주지역 유명 억새 관광지답게 

대형주차장이 들어섰습니다.

 


선덕여왕 촬영지를 알리는 

안내판 앞의 무장봉( 6.5㎞) 

이정표를 보고 출발합니다.

 


하천을 끼고 콘크리트길을 갑니다. 

갈림길에서 무장봉(5.9㎞)은 

오른쪽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암곡주차장에서 15분이면

암곡 공원 지킴이 터에 도착합니다.




국립공단 직원이 나와 

2m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을 체크하며 입장시켜 

마스크가 없는 분은 산행 할 수 없습니다.



게이트를 빠져나가면 

무장골에 걸린 나무다리를 건너 

너른 임도를 갑니다.

 


다시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사각정자에서 왼쪽 나무 덱길과 

임도가 갈라집니다. 

 


두 길은 곧 만나 계곡 길과 

능선 길로 갈라지는 

임도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임도을 따라 

무장봉(3.1㎞)으로 향합니다. 

직진은 무장봉(5.0㎞)·무장사지(2.0㎞)방향. 

계곡길(임도)은 현재 폐쇄되어 복구중입니



10분이면 임도 끝에서 

잣나무 숲의 통나무 계단을 오르며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초반에는 산길이 약간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가을에 들어섰다지만 

아직은 햇볕을 막아주는 

활엽수 숲 그늘이 좋은 산길입니다.

 


‘현 위치번호 경주 25-15’표지목을 

지나면서 산길은 완만해 지며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이 이어집니다.

 


나뭇가지 사이로 가야할 무장봉이 

보이지만 억새는 보이지 않습니다. 



산길은 너른 길로 바뀌면서 

무장봉(1.0㎞) 이정표를 지납니다.



능선 길은 완만해지며 

무장봉의 트레이드마크인 

억새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냅니다. 

 


빛을 받은 억새는 

은빛은어를 보는 듯 

눈부시게 반짝이며 

바람에 춤을 춥니다.




탐방로 옆으로 억새밭 출입을 막는 

안전 로프가 묶여 있습니다. 

팔만 뻗으면 손으로 억새의 

감촉을 느낄 수 있으나 

눈으로만 즐깁다.

 


포토죤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정상을 올랐다가 

오른쪽으로 하산합니다.



정상은 평평한 가운데 

무장봉 대형표지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전망덱에서는 동해와 포항, 

호랑이 꼬리인 호미곶, 

구룡포, 호미곶으로 이어지는 

나즈막한 능선인 호미기맥과 

양포, 감포, 대본, 함월산이 펼쳐집니다.

 




이제 하산하여 왔던 길을 되짚어 

암곡공원 지킴 터를 지나 

정상에서 1시간30분이면 

출발지 암곡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경주 동대봉산 무장산 대중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간 다음 

도로 건너의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18번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인 

암곡리 왕산마을에 내리면 됩니다. 

동부터미널에서 경주행은 오전 6시부터 

30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경주터미널 정류장에서 암곡(왕산)행은 

오전 8시, 10시30분에 출발합니다.





산행 후 암곡리 왕산 정류장에서 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오후 1시50분, 4시20분, 6시50분(막차)에 있습니다. 

경주터미널에서 부산 동부터미널행 버스는 

밤 10시40분(막차)까지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경북 경주시 암곡동 54 

무장산암곡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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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군여행)영남알프스 억새산행 신불산 신불재을 오르다. 울산 신불재 신불산


방가방가

명절 연휴 마지막날 일요일 

영남알프스 신불산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트랭글 캡쳐


영남알프스 신불산 주소:울산시 울주군  상동면 등억알프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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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5일간의 연휴를 그냥 집에만 있기에 무료해서 

일요일 갑자기 챙겨 떠난 가을 억새산행 신불산 ㅎㅎ



집에서 오전 11시30분에 출발하여 

천성산 화엄벌을 가려다가 

스를 급 변경해서 

울산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로 향했습니다. 

 


신불산을 오르는 최단거리 코스이며 

가을 전령사 억새 구경을 할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언양 부산 국도(지금은 구도로) 가천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하염없이 걸어갔던 길인데 ㅋㅋ



그당시에는 지금의 건암사(옛 불승사)쯤 왔다면 

온몸이 파김치 상태가 되었습니다.

 


차를 가지고 건민목장을 지나 쓩쓩하고

도로를 따라 장군당 이정표를 보고 계속 올라갔습니다.



억새 산행을 즐기려는 분들의 차가 

길옆으로 빼곡하게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적당한 곳에 주차를 하고 

장군당 안내판을 보고 

콘크리트 길을 따라 올라갔습니다.




건암사표지석을 보고 건암사쪽으로 직진합니다. 

등산안내도를 지나가면 

독립가옥과 건암사 사잇길로 직진하여 

'신불산·자수정동굴나라(험로)' 이정표를 보고 

속을 파고 들어갑니다.


  


200m 쯤 기분좋은 소나무 숲길을 따라가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신불재는 오른쪽 방향이며 왼쪽 험로는 삼봉능선길입니다.



오른쪽 길로 올랐다가 왼쪽길로 하산했습니다. 

처음 목표는 신불재로 직진하여 

그대로 올라갔던 길로 하산을 계획했는데 ㅎㅎ

 신불산 정상에서 마음이 바뀌어 

오랜만에 삼봉능선으로 하산했습니다. 



계곡의 신불공룡능선 이정표를 보고 

계곡을 건너 갑니다.

처음부터 계곡을 끝까지 

왼쪽으로 두고 갑니다. 



워낙 숲이 짙어 주변 조망이 열리지 않지만   

삼봉능선과 신불산공룡능선 전망대에서 

한숨을 돌리며 잠시 숨을 돌립니다. 



단풍나무는 잘 보이지 않고 활엽수는 

이제 가을 옷을 갈아 입고 있습니다. 

왼쪽 두개의 암봉이 삼봉 능선입니다. 



누런 들판에 울산 문수산과 남암산이 

황소 뿔 처럼 솟아 있습니다.




삼봉능선의 바위 봉우리입니다. 

아래쪽 바위에 등산객들이 보였는데 ㅎㅎ

지금은 보이지 않습니다.



시원스러운 삼봉능선의 경치를 

눈에 담으며 신불재로 향합니다.



계곡을 끼고 가는 신불재 산길은 

평탄한 오르막길이 구불구불 이어져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누가 연꽃을 바위에 그려 놓았습니다. 

바위위에 가건물이 들어서 있네요.ㅎㅎ

전에는 보지 못했는데 말입니다.



드디어 산죽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신불재 샘터에 다 와 가는 것 같습니다. 




80년 초에 신불재에서 야영하며 

다녔던게 새삼스럽습니다. ㅎㅎ

 이제 마음대로 야영도 못하고 ㅋㅋ

몸도 안따라주고  ㅎㅎ



드디어 신불재 대피소에 도착했습니다.

샘터는 이번 태풍에 휩쓸려 유실되어 버렸습니다.




영남알프스 종줏길에 아주 유용한 샘터인데 

어서 빨리 복구가 되어야 겠습니다.



이제 100m 만 더 가면 신불재입니다. 

신불재는 사통팔달 사거리입니다.



건암사에서 대충 1시간30분이면 

신불재에 도착합니다.



영남알프스 억새군락지중 한곳인 단조성에서 

신불재에 이르는 3㎞ 억새능선은 장관인데 ㅎㅎ



아쉽지만 이번 신불산 억새 산행은 

신불재로 만족해야겠습니다.



그래도 ㅎㅎ

신불재에서 영축산 방향의 

나무 덱 계단을 올라 삼봉능선 

갈림길까지 갔다오기로 합니다. 



그쪽에서 억새가 만발한 신불재와 

신불산 고샅을 사진에 담기위해서입니다. 




이길은 ㅎㅎ

 신불산자연휴양림 하단에서 올라오는 코스입니다.

요즘은 이쪽으로도 많은 등산객이 

오르내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억새 풍광과 배내골이

 한폭의 풍경화입니다.

그리고 멀리 향로산과 

오른쪽에 재약산이 보입니다.



삼봉 능선 갈림길로 올라가다 

본 신불재와 신불산 풍경입니다.



다시 신불재로 내려갑니다.



신불재에서 이제 신불산·

간월재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신불산까지 뒤돌아보며 올라갑니다.

정상을 향해 앞만 보고 올라가면 

너무 아쉬운 경치라 ㅋㅋ



신불산을 향해 올라간만큼 

영축산과 죽밧등 능선이 더 큰 모습을 

보여주며 오라고 유혹 합니다.

 


안돼!!! 이번산행은 신불산까지야 하며 

단호하게 영축산의 유혹을 거절합니다.



연휴 마지막날이라 그런지 많은 산꾼이 

영남알프스를 찾아 억새 산행을 즐겼습니다.



역시 부산 근교의 가을 겨울산행은 

영남알프스가 최곱니다.


신령스럽다는 신불산을 향해 

나무 덱 계단을 올라갑니다.  



천국으로 올라가는 

계단 같습니다. ㅋㅋ



시야는 더욱 넓게 열리고 광할은 

억새 평원은 끝없어 보입니다.





고지가 저기 보입니다. 

야자매트길을 따라 

한발한발 걸음을 떼어 봅니다.









신불산 공룡능선, 등억, 

자수정동굴나라, 홍류폭포 갈림길입니다.



더 오를곳이 없는 신불산(1159m) 고샅입니다.

신불산은 한때 가지산에 이어 두번째 고봉으로 알려졌으나 

강등되어 운문산에게 2위 자리를 내어준 비운의 산입니다. ㅋㅋ



간월산이 보이고 ㅋㅋ 

그 뒤로 구름에 가린 가지산이 있는데 

오늘 날씨가 따라주지 않습니다.



간월재로 내려가는 

능선길입니다.



신불산 정상에 있는 전망덱입니다.

영축산 능선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한마디로 경치가 끝내줍니다. 

이런 경치 대문에 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하는가 봅니다.



영남알프스 정상석 ㅋㅋ

 정상석을 담으려는 대기줄입니다.

그냥 이 사진으로 패스하고 이제 신불재를 지나 

삼봉능선으로 출발합니다.



신불공룡능선 갈림길에  2000년에 세운

삼남면민 신불산 표지석



올라오면서 본 풍경을 다시보며 

신불재로 하산 ㅋㅋ




신불재를 직진하여 저 봉우리에서 

왼쪽으로 하산합니다.



묵은 핼기장을 지나갑니다.

산길은 대체적으로 뚜렷한 편이지만 

바위길이 도사리고 있어 약간 험로입니다.



조금전에 올랐던 

신불산입니다.



삼봉능선의 포인트는 두곳의 암봉인데 

불끈 솟은 첫번째 암봉은 패스하여 우회합니다.



지나와서 밑에서 본 암봉입니다.

꼭 강아지가 앉아 있는 모습입니다. ㅋㅋ



저기 영축산과 영축산 

동릉이 보입니다.



두번째 암봉은 

봉우리를 넘어 갑니다. 





여기 산행리본을 

보고 내려 갑니다.





천년송 아래

안전로프를 따라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문수산과 남암산이 

더욱 가깝게 보입니다.

급경사 하산길이라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건암사를 지나 ㅎㅎ

 주차된 곳으로 안전하게 하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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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짧은 시간에 만나는 가을의 전령사 천성산 가을 억새 산행. 양산 천성산 1봉


방가방가

ㅋㅋ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다음지도캡쳐

천성산 원효암 주차장 내비게이션 주소:경남 양산시 상북면 대석리 1-1


트랭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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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을 시작으로 

가을의 전령인 단풍이 

남하를 시작했다는 소식이지만 



남쪽나라 끝인 

부산의 가을소식인 단풍은 

아직 더디기만 합니다.



부산의 가을은 

붉은 단풍보다 은빛 억새가 

먼저 소식을 전해줍니다.



그래서 떠난 가을 억새 산행 ㅎㅎ

아주 편안하게 억새 산행을 즐기려고 

양산 천성산 화엄벌을 가려고 출발했습니다. 



천성산 화엄벌은 

여러 경로가 있습니다. ㅎㅎ

홍룡사와 석계, 그리고 하북면 용연리 

용소마을에서 출발하여 화엄벌로 올라갑니다.


 


필자 일행은 아주 편안하게 

억새 산행을 즐겨보자는 심산으로 

차를 가지고 천성산 원효암 

주차장으로 향했습니다. ㅎㅎ 


천성산 원효암 주차장이 

화엄벌 높이와 엇비슷합니다.ㅎㅎ

천성산 주차장 높이가 약 760m이며 

천성산 주봉이 922m를 감안하면 

완전 꽁짜산행입니다.ㅎㅎ



당초 산행계획은 천성산원효암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천성산 정상 아래 갈림길~천성산 정상·은수고개 갈림길~'현위치번호 양산시 17-3' 표지목~천성산 정상 ~화엄벌·원효암 갈림길~화엄벌·홍룡사 갈림길~화엄벌관리초소 주위에서 억새를 즐기고 다시 화엄벌·원효암 살림길~원효암홍룡사 갈림길~원효암~원효암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을 계획했습니다. 그러나 천성산 정상부의 지뢰제거작업으로 정상부 일원은 전면 통제중이고 원효암에서 화엄벌로 향하는 산길도 폐쇄된 상태입니다.  올해 11월 30일까지 폐쇄한다도 합니다. 원효암에서 화엄벌 산행을 계획하는 분은 참고하세요.



어쩔수 없이  천성산원효암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천성산 정상 아래 갈림길~천성산 정상·은수고개 갈림길~;현위치번호 양산시 17-3' 표지목~천성산 정상·은수고개 갈림길~천성산 원효암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4㎞ 거리이며 산행시간은 1시간30분 안팍이 걸립니다.



천성산 원효암 주차장에서 원효암 방향으로 올라가면 

원효암 경계를 알리는 녹색 철담을 지나자마자 

오른쪽 산길로 올라서면 곧 임도(옛 작전도로)와 만나지만 

냥 처음부터 옛 작전도로를 따르기로하고 

차가 올라온 오른쪽으로 100m 쯤 되내려가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삼거리에서 자동차 출입을 통제하는 

철기둥이 박힌 왼쪽길로 갑니다.

지뢰매설지역 안내판등이 있습니다. ㅎㅎ



이곳은 옛 공군부대가 있었습니다. 

공군부대가 철수하고 지뢰제거 작업도 이루어졌지만 

유실된 지뢰 제거 작업을 한다고 합니다. ㅎㅎ

 등산로 이외 산길을 벗어나면 위험하니 안됩니다. 

 


20분쯤 올라가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천성산2봉(3.6㎞) 방향으로 갑니다. 

왼쪽은 '화엄늪(1.8㎞)·천성산1봉(0.7㎞)'방향이지만 

등산로가 폐쇄되었다는 '천성산 등산로 폐쇄 알림' 안내판이 있습니다.



필자는 은수고개 방향에서 천성산정상으로 가기로 합니다. 

옛 군부대가 있던 아래를 돌아가는 옛 등산로입니다.




천성산정상·은수고개 갈림길인 

주능선에 도착했지만 

왼쪽 천산 정상 방향은 

철조망으로 막은 상태입니다.

 


화엄벌로 가는 산길은 모두 막혀 있어 

어쩔수 없이 이곳에서 조망과 억새를 보고 

도로 원효암 주차장으로 

하산 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이곳은 천성산의 어깨부분인데 

조망도 좋아 많은 산꾼이 즐겨 오르는 곳입니다. 

봄에는 철쭉이 피고 가을에는 억새도 참 많았던 곳입니다.

 


그런데 바람을 막아줄 그 어떤 장애물도 없다보니 

올해 연거푸 불어닥친 태풍으로 

나무는 물론이고 억새밭의 억새도 모두 절단을 내었는지 

은빛날개인 솜털 같은 억새는 드문드문 보였습니다.



그래도 동해는 물론이고 천성산 2봉,

 정족산, 대운산 부산의 장산, 금정산, 영남알프스 산군 등 

부산 근교의 전망대 산으로 손색이 없습니다.



또한 한반도에서 가장 일찍 동해 일출을 

보는 곳이 이곳 천성산입니다. 

그런만큼 조망은 최곱니다.

'현위치번호 양산시 17-3' 표지목에서 ㅎㅎ

천정산 2봉을 보는 것으로 만족하고 

여기서 도로 돌아갑니다.




아쉬운 마음에 이곳저곳을

 사진에 담아 봅니다. ㅎㅎ



여기가 약 해발 900m이며 

억새밭 입니다. ㅎㅎ

 멀리 장산이 보입니다. 



고산지대라 아직 야생화도 남아 있어 

일행은 야생화를 찍는다고 ㅎㅎ

난리입니다.

오른쪽에 둥근 봉우리가 

천성산 정상입니다.



천성산 정상은 지뢰제거 작업으로 폐쇄되어 

등산객이 한명도 보이지 않습니다.

저 오른쪽 뒤에 화엄벌이 있습니다



오른쪽에 닭볏 같이 

도들도들한 봉우리가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입니다.




게절의 변화는 어김없이 

억새가 천성산에도 

가을이 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천성산 최대 억새군락지인 

화엄벌 산행은 할수 없었지만 

표범나비를 끝으로 

천성산 원효암 주차장에서 

가을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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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도 숨은 조망 명산 왕조산 산행. 거제도 왕조산


경남 거제시는 노자산(565m), 가라산(585m), 

계룡산(570m), 선자산(507m), 산방산(507.2m), 

대금산(438.4m), 옥녀봉(554.7m), 국사봉(465m), 

북병산(465.3m), 앵산(507.4m), 망산(375m)을 

거제 11명산에 선정했습니다.



경남 거제도 왕조산 주소:경남 거제시 남부면 탑포리 산 90-107


2020/09/25 - (경남거제여행)바다전망, 느티나무와 활엽수 숲이 좋은 쌍근항오토캠핑장에서 조용하고 절로 힐링, 쌍근항오토캠핑장

2020/09/24 - (경남거제여행)바다가 잔잔하여 호수 같은 탑포리 쌍근마을 쌍근테마공원 여행. 쌍근항 쌍근테마공원

2020/04/08 - (경남거제도여행)2003년 9월 강타한 태풍 매미에 복구한 제방이 유럽 중세의 매미성이 되었습니다. 거제 매미성

2020/04/03 - (경남거제여행)분홍색 진달래꽃 아름다운 거제 망월산 대금산 산행. 거제 망월산~대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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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조산지도

트랭글캡쳐




1000m 높이에는 훨씬 미치지 못하는 

300~500m대의 고만고만한 높이지만 

국립공원의 명산 못지않은 산세를 자랑 합니다. 



그러다 보니 거제와 가까운 부산 산꾼은 

빼어난 산세에 섬 산행 기분까지 낼 수 있는 

거제도의 산을 즐겨 찾습니다.



필자 또한 거제 11 명산 이외에도 

칠천도, 가조도, 산달도, 망월산, 

포록산~동망산 등을 소개하며 

이제 더 이상 거제도에서 산은 

소개할 곳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등잔 밑이 어둡다’고 뻔질나게 

노자산~가라산 산행을 하면서 가라산에서 

서쪽으로 뻗은 왕조산(413.6m)은 생각지 못했습니다.



 왕조산은 거제 11 명산에는 들지 못했지만 

코로나19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조용하여 

사람과의 거리두기에도 좋은데다 

전망까지 빼어난 왕조산을 찾았습니다.



왕조산을 탑포산이라 하며 

정상부는 망성(望城)이라 불리는데 

왜적의 동태를 살폈다는 

탑포산성이 있었다 합니다.

 


필자가 초반에 걸었던 탑포재까지 임도는 

2012년에 칠백리 해안 관광 임도로 개설 되었습니다. 



산행은 쌍근복지회관을 출발하여 쌍근항 캠핑장~

포진지 갈림길~임도 삼거리~탑포재~ 추모비 전망대~

왕조금·쌍근등 갈림길~왕조산 정상(삼각점)~쌍근등(큰자갈개·쌍근 갈림길)~

김해김씨묘~임도 삼거리를 거쳐 

쌍근복지회관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9㎞이며 시간은 3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거제시 남부면 쌍근복지회관에서 출발합니다. 

‘쌍근마을 종점’ 버스정류장 왼쪽 

‘쌍근1길’ 도로를 갑니다.

 


물고기 조형물이 있는 테마공원과 

쌍근항 캠핑장을 지나면

저구항(8㎞) 방향 콘크리트 임도를 갑니다.

 




무지개길 종합안내도에서 

왕조산 산행 코스를 확인합니다. 

저구(8.5㎞) 이정표를 지나면 

오른쪽에 포진지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해도 되지만 일제강점기때 

일본군의 포진지가 있었다는 ‘대박구덕(대포 구덩이)’이를 보고 옵다.

 


현재 가시넝쿨에 뒤덮여 

푹 패인 구덩이만 남아 있습니다. 

포진지를 보고 정류장에서 30분이면 

임도 삼거리에 닿습니다.

 


왕조산은 왼쪽 탑포재(3.0㎞)로 갑니다. 

오른쪽은 은방마을(0.3㎞)·저구 유람선선착장(6.2㎞) 방향이며 

탑포재에서 출발하는 임도는 

‘거제 섬&섬 길’중에서 무지개 길입니다.

 


비포장 임도를 약 100m 가면 

오른쪽의 능선은 쌍근등에서 

내려오는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콘크리트와 흙 길이 번갈아 나타나는 

임도 중간에 탑포리 해안과 작지만 

벼가 누렀게 익어가는 다랑논이

어촌마을의 아름다움 풍경을 보여줍니다.

 


임도 삼거리에서 약 30분이면 

오른쪽 골짜기에 최근에 잦은 비로 

물소리가 요란합니다.

 





“폭포가 있나” 하며 70m쯤 

계곡을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높이 약 5m에서 떨어지는 

2단 폭포를 발견하고 왕조폭포라 명명하였습니다.



탑포재가 가까워지면서 

노자산에서 능선을 잇는 가라산과 

탑포리 풍경이 시야를 꽉 채웁니다.

 


폭포갈림길에서 20분이면 

무지개길 시점이자 왕조산과 

가라산 사이 안부 탑포재에 도착합니다.

 


탑포리에서 저구리로 넘던 고개로 

가라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을 

아홉 번 꺾어 오른다 하여 아홉산재로도 불립니다.

 


사각정자에서 숨을 돌렸다면 

왕조산 정상(1.2㎞)으로 향합니다. 

돌계단과 통나무 계단이 

번갈아 나타나는 가파른 길입니다.

 


대부분 소사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소나무, 단풍나무, 참나무 등 

활엽수가 하늘을 가리는 숲길입니다.




하늘이 열리면서 

섬 산행 특유의 

시원한 전망대가 나옵니다.



탑포리 해안의 작은 섬은 댓섬이며 

탑포재와 거제도 최고봉인 

가라산과 노자산이 병풍을 두르며 솟았습니다.

 


손바닥 크기만한 추모비 주위가 

왕조산 최고의 전망대입니다. 

임도에서 본 풍경보다 더욱 멀리 

거제도 북쪽의 산방산, 계룡산, 

선자산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초록색 그늘사초가 잔디처럼 

깔린 나무숲을 걷습니다. 

탑포재에서 약 30분이면 

이정표 삼거리가 나옵니다. 



왼쪽은 왕조금(1.5㎞) 방향.

왕조산 정상 안내판이 붙어 있지만 

실제 정상은 오른쪽 쌍근등(0.5㎞)으로 

약 70m를 더 가면 나오는 삼각점이 정상입니다.

 


조망이 없어 그대로 직진하여 

안부로 내려서면 나오는 

갈림길이 ‘쌍근등’입니다.

취재팀은 오른쪽 쌍근(1.3㎞)으로 하산합니다. 

직진하여 큰자갈개(1.6㎞)에서 

오른쪽 무지개길(임도)을 따라 

쌍근마을로 가도 됩니다.

 


100m를 내려서면 나오는 

‘쌍근’ 이정표를 지나면은 

산길은 왕조산 산사면을 돌아 갑니다.

 


숯가마터 2곳과 

산길에 작은 짐승을 잡는 

올무가 있는지 잘 확인합니다.





30분이면 정상에서 내려오는 능선의 뚜렷한 길을 따라 

김씨묘를 지나 5분이면 초반에 지났던 

탑포재로 가는 임도에 내려섭니다.

 




쌍근마을은 왼쪽이며 

임도 삼거리를 지나 왔던 길을 되짚어 

20분이면 출발지 쌍근복지회관에 도착합니다.

 



 

왕조산 산행의 출발지인 경남 거제시 쌍근마을로 가려면 고현터미널을 거쳐야 합니다.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고현터미널로 가거나 

부산도시철도 하단역 버스정류장에서 2000번 급행버스를 타고 

거제 연초 종점에 내려 시내버스를 이용해 고현터미널로 갑니다. 

고현터미널에서는 52번 시내버스를 타고 종점인 쌍근복지회관(종점)에서 내립니다. 

서부터미널에서 고현행 직행은 오전 7시30분, 8시30분, 10시에 있으며 

장목 경유 버스는 오전 10시20분에 있습니다. 

각각 1시간20분 소요. 2000번 급행버스는 하단 정류장에서 

오전 6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약 30분 간격으로 40회 운행합니다. 

고현터미널에서 쌍근행은 오전 6시15분, 8시45분, 10시45분에 있습니다.



쌍근복지회관에서 고현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4시15분, 6시15분, 8시15분에 있습니다. 

고현터미널에서 서부터미널행은 오후 4시20분, 4시40분, 5시20분, 

6시40분, 7시20분, 7시40분 등에 출발합니다. 

2000번 버스는 고현터미널에서 연초로 간 뒤 이용하면 됩니다. 

막차는 밤 10시30분.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경남 거제시 남부면 남부해안로 1038 쌍근복지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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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성주여행)성주호 전망대인 독용산과 독용산성 산행. 성주 독용산 독용산성


방가방가

이번 산행은 독용산성길~독용산 산행을 소개합니다.

경북 성주군에는 명산인 국립공원 가야산의 이름을 따서 

가야산 선비산수길을 조성했습니다. 

가야산 선비산수길은 1코스 성주호둘레길(23.9㎞)과 

 2코스 가야산에움길(11.3㎞)이 있습니다.




경북 성주군 독용산 주소:경북 성주군 금수면 무학리 산 190-2


독용산 지도

트랭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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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호둘레길은 수려한 자연 경관을 자랑하는 성주호와 

독용산성을 둘러보는 길이라면 

가야산 에움길은 가야산 동쪽 자락의 비경인 마수폭포와 

가야산생태탐방원의 임도를 걷는코스입니다.

 


성주호둘레길은 성주호를 한 바퀴 돌아보는 성주호길과 

독용산성을 찾아가는 독용산성길로 나뉩니다. 

필자는 넉바위를 출발하여 독용산 정상을 거쳐 

자연휴양림, 성주호길(3㎞)을 일부 걷는 

독용산성길+독용산 산행을 소개합니다.

 


독용산은 남쪽의 시엇골에서 동문을 거쳐 대부분 정상을 오르지만 

이번에는 성주호를 기·종점으로 올랐습니다. 

독용산성은 정확한 축성시기는 알 수 없지만 

가야시대 산성으로 추측하며 

임진왜란 피난길에 발견되었습니다.

 


1675년(숙종1년)관찰사 정종휘가 주청하여 개축하였습니다. 

둘레는 7.7㎞에 이르는 포곡식 산성으로 

동서남북 4대 성문과 3곳의 암문이 있었습니다. 

이중에 돌을 깎아 정교하게 짜맞춘 

아치형 뼈대가 남아 있던 동문과 산성 일부만 복원했습니다.

 


독용산은 무학1리(넉바위)정류장에서 출발하여 광암교~

‘독용산성 등산로 입구’ 입간판~독용산성 암문~

독용산 정상~북문지~주차장·남문지 임도 갈림길~독용산성 동문~

독용산성 주차장~독용산 녹색 나눔 숲(성주호 전망대)~독용산자연휴양림~

사더래(아라월드입구) 갈림길~영모재~무학1리 넉바위마을의 

금수문화공원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6㎞에 시간은 6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금수면 무학1리(넉바위)정류장에서 ‘무흘구곡’에 놓인 

인도교 광암교를 건너면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금수문화공원 주차장이 있는 무학1리(넉바위) 마을에서 

왼쪽으로 꺾어 ‘독용산성 등산로 입구’ 입간판과 

‘독용산성 동문(2.5㎞)’ 이정표를 지나갑니다.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자마자 ‘독용산 정상(2.8㎞)’ 안내판을 보고 

오른쪽으로 꺾어 계곡을 끼고 갑니다. 

 


가야산 선비산수길 인내도를 지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길이며 독용산성 동문(2.3㎞) 이정표에서는 오른쪽 길입니다.





호두나무 과수원의 가건물에서 오른쪽 산길을 들어섭니다. 

이제부터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활엽수와 소나무 잣나무가 숲 그늘을 만드는 

능선은 초반부터 된비알길입니다.


너럭바위 쉼터










넉바위 정류장에서 1시간 30분이면 

독용산성 동문 (1.4㎞)이정표를 지납니다. 

이제부터 산길은 편안해 집니다.

 


반달가슴곰 활동 지역 현수막이 걸려 있어 

등산로 이외에는 함부로 다니면 안됩니다. ㅎ

 


독용산성의 무너진 성벽을 지나면 

복원된 산성을 따라 갑니다.





정면에 독용산 정상부가 보이며 

안부의 임도에 내려섭니다.



왼쪽 임도는 동문 방향. 

직진하여 계속 산성 길을 따라 가면 

동문과 연결된 성벽이 가로 막습니다.

 


왼쪽에 이정표가 있고 그 아래 암문을 통과하여 

산성에 올라서면 전망이 열립니다.

 






성주호는 일부 밖에 보이지 않으나 

 염속산과 염속봉산 빌무산이 가까이 보이고 

멀리 김천 황악산과 구미 금오산 등이 

넓게 펼쳐지는 최고의 전망대입니다.

 


독용산성길은 오른쪽 동문 방향, 

취재팀은 왼쪽 산성을 따라 독용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복원된 산성을 벗어나면서 

옛 산성을 놓치지 않고 따라갑니다. 

 


위치를 알려주는 ‘국가지정번호’의 

노란 표지판이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국가지정번호 라마 5468 6751’표지판에서 

오른쪽 산성 길을 약 10분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독용산은 왼쪽입니다.






곧 헬기장에 정상석과 삼각점 있는 독용산 정상입니다. 

조망이 없어 ‘북문지·영천리(중리)·시엇골’로 직진합니다.





무너진 산성을 따라 가면 영천리(중리)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북문지로 향합니다.

 



암문



 




이정표가 대신하는 북문지에서 

오른쪽은 형제봉을 거쳐 가야산과 수도산 방향. 

‘시엇골(4.2㎞)남문지(1.0㎞)’방향으로 직진합니다.



북문지에서 약 10분 후 왼쪽의 뚜렷한 산길을 따라가면 

개인 농장으로 빠지니 주의합니다.

 


산성을 벗어나지 않는다면 정상에서 

약 45분이면 임도 갈림길에 내려섭니다. 

왼쪽 임도를 따라 주차장(2.5㎞)으로 향합니다. 

오른쪽은 남문 방향. 












약 40분이면 임도 삼거리에서 오른쪽, 

시엇골과 독용산 정상 갈림길을 차례로 지나 동문에 도착합니다.

 






동문을 통과하면 왼쪽 성주호 전망대(2.7㎞)를 갑니다. 

초반에 만났던 임도 갈림길을 직진하여 

독용산성 주차장을 지나갑니다.

 









동문에서 약 35분이면 휴양림 갈림길과 

성주호 전망대 정자가 있는 

'독용산 녹색 나눔 숲’에 도착합니다.

 






정자 전망대에서 성주호와 주위 조망을 즐기고 

성주호 전망대에서 휴양림(3구간)으로 바로 하산해도 되지만 

독용산자연휴양림 2구간 갈림길로 되돌아가 하산합니다.


가야산


독용산





독용산성자연휴양림





휴양림 가운데를 흐르는 계곡을 따라가면 

휴양림 관리사무소와 휴양림 입구를 차례로 지나 

성주호 전망대에서 25분이면 아라월드 입구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왼쪽 영모재로 갑니다. 

영모재를 지나면 비포장 임도로 바뀌고 

부교 갈림길이 나옵니다.

 




잦은 태풍으로 성주호에 설치된 부교로 

내려가는 길은 안전을 위해 막아두었습니다. 

우회길로 직진하면 다시 부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납니다.

 


너른 소나무 숲길은 야자매트, 덱 계단, 흙길, 정자가 번갈아 나타나는 

성주호둘레길에서 가장 인기 있는 구간입니다.

 


아라월드 입구에서 1시간이면 출발지였던 

무학1리(넉바위)에서 독용산 산행을 마칩니다. .

 


경북 성주 독용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부산에서 대구 북부정류장으로 간 다음 성주터미널로 가야 합니다. 

성주터미널에서 금수 방향 농어촌버스를 타고 무학1리(넉바위)정류장에서 내립니다. 

그러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성주임시터미널에서 무학1리(넉바위) 또는 

봉두 정류장으로 가는 버스 시간을 맞출 수 없어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경북 성주군 금수면 무학1길 25 금수문화공원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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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근교산 동호인에게 최고 인기 산행지 울산 대운산 원점회귀. 울산 대운산


울산과 부산, 경남 양산에 걸친 대운산(大雲山·742.7m)은 

봄 철쭉, 여름 계곡, 가을 단풍, 겨울 잔설로 사계절 변화가 뚜렷해 

근교산을 찾는 산악동호인의 인기 산행지 중 한 곳입니다.

그런데 대운산은 최근 몇 년 동안 많은 변화를 겪었습니다.




대운산 주소:경남 양산시 용당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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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에는 대운산자연휴양림이 들어섰다면 

그와 반대인 울산 상대마을 내원암 계곡에는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과 울산수목원이 

2017년과 2019년 각각 들어섰습니다.

 


 대운산은 1000m에도 훨씬 미치지 못하지만 

자연휴양림과 수목원, 치유의 숲이 들어섰다는 것은

그만큼 울창한 원시림을 가진 것을 보여줍니다.

 


울산수목원내에는 굴참나무 숲이 

넓게 분포하여 특별관리되고 있습니다.

울산수목원은 난·한대성 수종의 식물을 

수집하여 전시와 연구를 합니다.

 


또한 도통골의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은 산림을 활용하여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는 산림 복지 시설로 

다양한 명품숲길과 체험 시설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필자는 막바지 여름을 보내는 9월 첫 산행으로 

명품 숲길을 만나는 대운산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대운산은 새 옷을 갈아 입은 듯 지금까지 느끼지 못했던 

정제된 새로운 숲의 아름다움을 보여 줍니다. 

대운산 (폐쇄) 통제 노선 안내도’의 

통제 등산로는 겨울철 산불기간에 적용됩니다.

 


 울산시 울준군 온양읍 대운산은 대운산(상대마을) 제 3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대운산 정상·제 2봉, 내원암’ 삼거리~울산수목원 관리사무소~박치골·구룡폭포 갈림길~바람뜰 치유길~구룡폭포~대운산 정상·제 2봉 갈림길~큰바위 전망대~대운산 정상~장안사 명동·서창운동장 안부 갈림길~박치골~장안사 갈림길~울산수목원 전시 온실~(박치골·구룡폭포 갈림길)~울산수목원 관리동사무소 옆 애기소~대운산 제 3 공영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 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1㎞에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대운산(상대마을) 제 3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면 

대형 대운산 등산안내도를 보고 오늘 산행의 

도통골~박치골 산행 경로를 확인합니다. 

왼쪽은 장안사(2.57㎞)와 대운산(8.07㎞) 종주 길이면 

직진하여 내원암(1.78㎞) 방향으로 갑니다.

 


대운교를 건너 물마른 벽천폭포를 지나면 삼거리입니다. 

도통골·박치골은 왼쪽 대운산 정상 방향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제 2봉, 내원암 방향. 현재 울산수목원이 들어서 있으며 

차량 통제 차단봉이 설치된 안내소를 지납니다.

 


울산수목원관리사무소 옆 계곡에 

애기소가 있으며 하산하며 보기로 합니다. 

너른 임도를 따라 가면 예전의 개인 농장은 모두 사라지고 

그 대신 솟대 등 조형물과 야자매트 길을 조성해 놓았습니다.

 


수목원관리사무소에서 1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대운산 정상은 오른쪽 구룡폭포(0.99㎞) 방향이며 

‘국립 대운산 치유의 숲길’ 안내판이 있습니다. 

왼쪽은 박치골 방향이며 취재팀의 하산로입니다.

 


차량통제 차단봉을 지나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나눔 힐링 센터 대신 

왼쪽 ‘바람뜰 치유 길’ 나무 덱 길을 갑니다. 

두 길은 나중에 서로 만납니다. 

정자 쉼터와 맨발로 걷는 ‘황토 마당’에서 

자연을 온몸으로 느끼도록 꾸며 놓았습니다.

 


계곡을 건너 대피소가 있는 사거리 갈림길에서 

대운산은 왼쪽으로 꺾어 구룡폭포로 갑니다. 

직진은 ‘풀향기길’로 이어지며 

대운산 치유의 숲을 벗어납니다. 

 


계곡을 끼고 산길은 완만하게 이어집니다.

원효가 말년을 보냈다는 도통골은 

청아한 물소리를 내며 암반을 타고 흐릅니다.



 예전에 비해 소의 규모는 많이 줄었지만 

4m 높이에서 떨어지는 구룡폭포의 시원한 물줄기는 

잠시나마 늦더위의 땀을 식혀주기에 충분합니다. 




대피소에서 부터 잇따른 갈림길은 

모두 ‘대운산 정상·큰바위 전망대’를 따라갑니다. 

두 번의 갈림길에서 대운산 정상 방향입니다. 







대운산 412번 표지목 에서는 오른쪽 ‘정상 방향’ 이며

가파르게 치받는 만큼 구불 구불 산길을 올라 

깔딱고개 쉼터에서 숨을 고릅니다.

 


오른쪽에 대운산 2봉이 우뚝하고 

왼쪽에는 대운산 정상부가 나뭇잎 사이로 올려다 보입니다. 








413번 표지목을 지나면 

깎아지른 절벽 위에 세워진 

큰바위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간절곶과 신고리 원전 건설 현장이 보입니다.




용심지로 불리는 곳이며 

원효가 물이 담긴 바구니의 던져 

경주 불국사의 화재를 껐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약수로 목을 축이고는 

‘대운산 정상 (0.4㎞)’을 향해 

된비알 길을 오릅니다.








정상을 앞두고는 덱 계단이 이어지며 

큰바위 전망대에서 30분이면 대운산 정상에 섭니다. 



정상의 조망은 기대하기 힘들며 

정상석과 삼각점 있고 나무 덱이 깔렸습니다. 

오른쪽은 제 2봉 방향 ,







하산은 장안사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나무 덱 쉼터를 지나 돌무더기 왼쪽으로 내려서면 

나오는 첫번째 갈림길에서 왼쪽은 박치골로 내려가지만 

직진하여 정상에서 약 25분이면 나오는 

두번째 안부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직진은 명동·장안사 , 오른쪽은 서창운동장 방향, 




대운산 허리 길을 따라 4분 이면

첫번째 갈림길에서 내려오는 박치길 능선길과 만나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자태를 뽐내며 

35분이면 마른 계곡을 건너면서 산길은 완만해집니다. 





곧 물소리가 나며 흐르는 물은 사방댐과 

계곡 정비를 끝낸 너른 박치골을 적십니다. 



취수 탱크가 있는 갈림길에서 

상대마을(3.6㎞)은 직진합니다.

 





수목원내에 다시 들어서며 옛 만보농장이 있던 곳에는 

수목원의 핵심이 될 ‘중심지구’가 들어서 있습니다.

 










계곡을 따라 연구 관찰 및 식물지구, 

교육 힐링 지구인 울산수목원 전시 온실을 차례로 지나 

도통골 갈림길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갑니다.








정상에서 2시간이면 울산수목원 관리사무소 옆의 

애기소에 들렀다가 주차장에서 대운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울산 대운산  교통편 입니다.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동해선 열차를 타고 

남창역에 내려 200m 거리에 있는 남창 정류장(남창 매표소)에서 

50번 시내버스를 이용합니다. 

남창에서 대운산(종점)을 운행하는 버스는 

오전에 출발하는 차편이 2차례뿐이라 불편합니다.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남창역행 무궁화 열차는 

오전 6시3분, 7시23분, 7시45분, 9시10분, 9시46분 등에 있습니다.

 


남창 정류장에서 출발해 대운산으로 들어가는 버스는 

오전 6시30분, 11시30분에 있으며 

산행 후 대운산 정류장에서 남창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4시, 5시, 7시(막차)에 있습니다. 

남창역에서 부전역행 열차는 오후 4시5분, 5시48분, 7시5분 등에 출발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울산 울주군 온양읍 운화리 1276-1 

대운산 제3공영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합니다. 

공영 주차장 주차료와 울산수목원, 대운산 치유의 숲 입장은 모두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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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함양여행)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계절에 딱 찾기 좋은 함양 황석산 산행. 함양 황석산 황석산성


부산과 가까운 경남에는 1000m 봉우리를 묶어 

스위스의 알프스에 빗대어 명명한 곳이 두 곳 있습니다. 

동부 경남에는 가지산을 정점으로 한 영남알프스가 있다면 

서부 경남에는 금원산을 정점으로 한 경남알프스 입니다.




함양 황석산 정상 주소:경남 함양군 서하면 봉전리

황석산지도

트랭글캡쳐



2020/08/31 - (경남함양여행)바위에 몸을 던진 부녀자들의 피로 물들었다는 피바위가 있는 황석산 황석산성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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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에서 경남알프스는 백두대간이 지나가는 남덕유산에서 

남동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이 남령을 지나 

월봉산을 솟구치고 두 갈래로 갈라집니다.



동쪽으로 뻗은 능선은 수망령을 지나 

거창군의 금원산에서 남쪽으로 방향을 틀어 

기백산을 빚었다면 

 또 다른 능선은 남쪽으로 곧장 뻗어 

거망산에서 다시 헌걸찬 황석산을 솟구쳤습니다. 

이들 다섯 산을 묶어 경남알프스라 칭합니다.

 


이들 가운데로 용추계곡이라 불리는 지우천이 흐르며 

15m 높이에서 떨어지는 용추폭포는 

고막을 찢는 듯한 굉음이 심장을 오그라들게 합니다.



월봉·황석·거망·금원·기백산은 1박 2일 종주 산행과 

당일 산행 등 다양한 등산로가 열려 있어 

사계절 산꾼의 사랑을 받는 명산으로 영남알프스와 쌍벽을 이룹니다.

 


이들 산중에서 필자는 경남알프스의 미봉(美峯)이며 

정상부는 ‘예리한 칼날’을 품었다는 황석산을 다녀왔습니다. 

황석산은 황석산성과 함께 부를 정도로 서로 떼 놓고 생각할 수 없습니다.

 


험준한 산세를 이용하여 쌓은 황석산성은 

정유재란 당시 일본군이 ‘성을 비우면 모두 살려 주겠다’는 회유를 거부하고 

민·관,군 7,000명이 70,000명을 상대로 싸웠던 전투입니다.

 


성이 함락되면서 끝까지 항전하던 백성은 모두 도륙되고 

부녀자는 절벽으로 몸을 던졌습니다. 

이로 인해 함양 사람은 황석산을 

지조와 절개를 상징하는 산이라 여깁니다.

 


황석산 산행은 유동마을회관에서 시작하여 연촌마을~CCTV 감시센스·황석산 등산 안내도~망월대~황암사·황석산 정상 갈림길~황석산성 동북문지~황석산 정상~거북바위~북장대 추정지~뫼재~령암사~탁현 기점 삼거리~유동마을회관 순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0㎞에 시간은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황석산 출발지인 유동마을은 

용추폭포로 들어가는 도로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유동마을회관에서 마을 입구쪽으로 70m를 되돌아가면 

삼거리에 ‘황석산 정상 4㎞ ’이정표가 있습니다.

 


황석산은 오른쪽 연촌마을 방향으로 오릅니다. 

포장길을 따라 가면 정면에 황석산 전위봉인 

970m봉 능선이 부채를 펼친 듯 가파르게 치솟았고 

뒤 돌아보면 건너편에 삼각형을 한 기백산이 우뚝합니다.

 


연촌마을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콘크리트 길을 오릅니다. 

곧 철망이 쳐진 흙 길 임도로 바뀝니다. 

거창 특산품인 오미자와 사과과수원을 지나갑니다.

 


CCTV 감지센스와 황석산 등산 안내도를 지나자마자 

왼쪽으로 꺾어 취수 시설에서 ‘

황석산 정상(3.2㎞)’은 다시 오른쪽으로 꺽습니다. 

이제부터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산길은 작은김작골을 따라가다 벗어났다, 

계곡을 건너기도 하며 한동안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깔딱 고개를 넘어서면 골짜기를 타고 

올라오는 선선한 바람이 등골의 땀을 식혀줍니다.

 


물소리는 차츰 잦아들고 이제 유동마을(2.1㎞)보다 

황석산 정상(1.9㎞)이 더 가까워졌습니다. 

유동마을에서 약 1시간 30분이면 

970m봉에서 흘러내린 능선 안부에 올라섭니다.

 








이제부터 산길은 유순해지며 

왼쪽 철쭉 터널을 빠져 나가 

970m 봉우리 아래 안부 에서 

황석산 정상은 오른쪽입니다.

 


이제부터 황석산 특유의 

시원한 조망이 곳곳에서 열립니다. 












망월대 직전 전망대에서 

조망은 더욱 넓게 열립니다. 

황매산은 남봉과 북봉 사이에 

닭 벼슬처럼 돋아난 암봉이 정상으로 

영락없는 뫼산(山)자를 빚어 놓았습니다.

 


망월대를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은 황암사에서 올라오는 길이며 

황석산은 직진 합니다.

 






북봉 아래 비탈진 암반이 

붉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황석산성이 왜군에게 빼앗기자 

부녀자들이 몸을 던져 붉은 피로 

물들었다는 피바위입니다. 

피바위는 황석산 서쪽 우

전마을 쪽에 한 곳 더 있습니다.

 






황석산성의 동북문지를 들어서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직진은 우전마을방향. 오른쪽 황석산 정상(0.1㎞)으로 향합니다.

 


정상을 앞에 두고 현재 위험구간인 황석상 정상까지 

철 계단 공사를 하고 있습니다. 

공사로 인해 정상은 오를 수 없어 

그대로 직진하여 거북바위로 향했습니다.

 


현장 관계자는 9월 초순이면 모든 공사가 끝난다고 합니다. 

그때면 안전하게 정상을 오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황석산 정상의 조망은 북쪽 덕유산 능선, 동쪽은 수도산~가야산 능선, 

우두산, 오두산, 남쪽은 감악산, 황매산, 웅석봉, 지리산 천왕봉, 

서쪽에는 대봉산, 백운산, 영취산 등 높고 낮은 산들이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최고의 조망처입니다.

 


안부의 복원된 산성을 지나면 

경주이씨 무덤이 나옵니다.

 










거북바위 석문을 빠져나가 

거북바위 전망대에서 다시 조망을 즐깁니다. 

상어의 등지느러미를 닮은 황석산 정상부는 

예리한 칼날을 품은 듯 날카로워 보입니다.

 


북장대 추정지에서 북봉 역시 위험하여 

왼쪽 ‘거망산 정상(3.8㎞)’방향으로 우회합니다. 

그러나 우회길도 미끄러워 조심해야 합니다.



안전로프가 걸린 5m 슬랩 바위를 

지나면 산길은 완만해집니다.

 


폐 헬기장을 지나 거북바위에서 30분이면 

‘현 위번호(함양 황석산 1-5)’표지목이 서 있는 

뫼재 갈림길에서오른쪽 산내골로 하산합니다. 

직진은 거망산 방향.





20분이면 이정표가 있는 공터에서 

오른쪽 유동(탁현)마을로 내려갑니다.



산죽 터널을 벗어나면 

물소리는 더욱 세차게 들리며 

산길은 계곡을 따라 갑니다.










철조망이 나오면은 

곧 너른 길과 만나 령암사에서 

콘크리트 길을 따라 갑니다.








탁현 기점 삼거리에서 오른쪽 도로를 따라 

뫼재에서 1시간 30분이면 출발지인 

유동마을회관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이번 산행은 부산에서 거창행 직행버스와 

거창에서 용추행 농어촌버스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대중교통은 경남 함양보다 거창에서

 용추계곡이 있는 함양군 안의면 유동마을로 들어가는 게 더 편리합니다.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거창행 버스는 

오전 7시10분, 10시30분 등에 있으며 2시간40분 소요. 

서흥여객터미널에서 삼산·안의선인 용추행 버스는 

오전 6시30분, 8시, 9시30분, 11시에 출발합니다.

 


산행을 마친 후 용추에서 거창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3시, 4시30분, 6시, 7시15분(막차)에 출발하며 

유동 버스정류장에 곧 도착하니 미리 기다립니다. 

거창에서 부산 서부터미널행은 오후 5시, 7시(막차)에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경남 함양군 안의면 유동길 56-21 유동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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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방가방가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산행입니다.


영남알프스는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고헌산, 문복산, 간월산, 신불산 , 영축산을 말하며 

1000m가 넘는 9개 봉우리는 5개 시군에 걸쳐 있습니다.




영남알프스 쌍두봉 주소: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지도

트랭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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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 산을 찾아가는 들머리는 

경남 밀양 표충사 남명리, 양산 통도사 배내골, 울산석남사 배내고개등 

각 지자체마다 다양하게 열려 있어 누구나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청도군에서만은 영남알프스 산행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가지산과 운문산 북쪽이 모두 

‘생태보존지역으로 묶여 있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2010년에 환경부에서 

‘운문산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재 지정 하면서 

청도쪽 영남알프스 산행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필자도 이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았던게 사실이며 

2014년 부터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한 사람만

해설사의 인솔로 하는 탐방예약제를 제외한 

모든 산행은 통제된다고 해서 2013년 7월 학심이골을 끝으로 

청도군 쪽 영남알프스는 더 이상 찾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운문사 사리암 주차장에서 학심이골 삼거리 초소까지는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 되지만 

삼계리에서 배넘이재를 경유하는 

학심이골과 심심이골 산행은 

가능하다는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반대로 가지산과 운문산에서도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을 거쳐 

배넘이재를 넘는 산행도 제약 없이 할 수 있다는 이야기, 

이로인해 청도군의 삼계리가 새롭게 떠오르는 

영남알프스 베이스캠프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곳을 출발하는 다양한 영남알프스 

산행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제 찾아도 찐한 감동이 밀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청도군 베이스캠프 

삼계리를 굽어보는 쌍두봉을 다시 찾았습니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삼계리정류장에서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쌍두봉 들머리 천문사~황등산~천문사 갈림길~쌍두 2봉~쌍두봉 정상~헬기장(1038m)삼거리~학심이골 갈림길~베넘이재~쌍두봉 갈림길~나선폭포 갈림길~천문사~삼계리 버스정류장인 원점회귀이며 산행거리는 약 8.5㎞에 산행시간은 약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삼계리버스정류장에서 천문사 표지석 뒤로 

두 귀를 쫑긋 세운 쌍두봉이 우뚝하며 위압감을 줍니다. 

왼쪽 봉우리가 쌍두봉이며 오른쪽이 쌍두 2봉과 황등산입니다. 

삼계리버스정류장에서 천문사 방향으로 내려서면 

신원천의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꺾습니다. ‘




‘아침마당’ 앞 갈림길에서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 

오른쪽으로 꺾고 다시 왼쪽으로 틀면 

쌍두봉 들머리 천문사 주차장 나옵니다. 

쌍두봉 길은 두 길로 갈라지며

이정표 옆 천문사 담장과 계곡 사이 좁은 길로 가서 

하산은 오른쪽 천문사 선원쪽으로 합니다.

 


천문사 담장에서 임도를 15m 가면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은 배넘이재 방향, 쌍두봉은 왼쪽 산길을 들어섭니다. 

배넘이재를 거쳐쌍두봉으로 오르는 게 

조금 수월하지만 ‘쇠뿔도 단 김에 빼라’는 속담에 

초반부터 된비알 능선을 올랐습니다.

 




천문사에서 약 30분이면 돌탑 옆의 

나선폭포 전망대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땀을 식힙니다. 

소나무가 멋진 자태를 뽐내는 황등산 정상에 김씨묘가 있습니다.

 


쌍두 2 봉이 머리를 들고 있고 

왼쪽으로 내려가면 천문사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 쌍두봉은 직진합니다.






더욱 산길은 가팔라지며 쌍두2봉 주위에는 

북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소나무가 멋들어진 2봉에서 보면 

도깨비 뿔 같은 암봉이 쌍두봉입니다.












쌍두봉까지는 바위 능선을 넘으며 

역시 곳곳에 전망대 나옵니다. 

쌍두봉 정상은 암릉길과 

안전하게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습니다. 

오른쪽 너덜을 오릅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왼쪽부터 운문사 범봉 억산 지룡산 반룡산 운문댐 

발백산 구룡산사룡산 오봉산 단석산 옹강산 

문복산 고헌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20분이면 헬기장이 있는 1038m 삼거리에 올라서고 

누군가 천문봉이란 정상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왼쪽은 상운산·가지산·운문령 방향 

배넘이재는 오른쪽으로 내려 갑니다. 



두 곳의 전망대에서 발아래 학심이골과 

쌀바위와 가지산 운문산 학소대폭포 심심이골 갈림길 등 

‘수림의 바다’ 조망이 열립니다.

 


1038m 봉에서 2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주의 합니다. 

산행리본이 많이 달린 왼쪽은 

‘학소대·학심이골’ 방향이며 

삼계리는 오른쪽으로 가야 이 배넘이재로 갑니다.


 




암봉을 우회하여 갈림길에서 25분이면 

사거리 고개인 배넘이재에 내려섭니다. 

왼쪽은 아랫재(4.3㎞) 학심이골 , 

직진은 지룡산(3.3㎞)방향. 

오른쪽 천문사(1.5㎞)로 하산합니다.

 




천지가 물에 잠겼을 때 배가 넘어 다녔다는 

배넘이 재에서 15분 내려서면 

쌍두봉·천문사 갈림길에서 왼쪽 천문사로 갑니다.






나선폭포 갈림길에서 8분 거리에 있는 폭포를 보고 옵니다. 

평소에는 물이 말라 졸졸 흐르지만 

비온 다음날에는 높이 40m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너른 길을 따라 징검다리를 건너 

천문사 선원을 지나 천문사 주차장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삼계리버스정류장에서 

쌍두봉 산행을 마칩니다.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교통편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이 매우 불편해서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부산에서 경북 청도와 울산 언양을 경유하여 청도군 삼계리로 가는 두 방법이 있습니다. 

부산역에서 청도역까지 기차를 타고 청도터미널에서 동곡터미널은 군내버스를 이용합니다. 

동곡에서는 언양행 직행버스를 타고 삼계리에서 내립니다.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청도행 열차는 오전 5시6분, 5시45분, 6시24분, 7시2분, 7시48분, 9시54분 등에 있으며 약 1시간 소요. 

청도역에서 100m 떨어져 있는 청도시외버스터미널에서 3번 노선인 운문사행 버스를 타고 동곡에서 내립니다. 오전 7시40분, 9시20분, 10시40분 . 

동곡터미널에서 언양행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삼계리에서 내린다. 오전 7시40분, 11시10분. 

또 다른 방법은 부산 노포동 동부터미널에서는 언양으로 간 다음 경산방면 버스를 타고 삼계리에서 내립니다.

 


부산 동부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

언양임시터미널에서 오전 9시 10분 경산행 직행버스를 타고 삼계리에서 하차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삼계리에서 동곡행 버스는 오후 4시16분(막차)이며 동곡에서 청도터미널로 가서 청도역에서 열차를 이용합니다.

삼계리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후 2시30분(막차)에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시에는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4길 19-30 천문사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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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송여행)삼복더위 석빙고 산행지 청송 무장산~얼음골. 청송얼음골~무장산 산행


방가방가

이번 산행은 청송 무장산~얼음골 입니다.

우리나라에서 얼음골로 불리는 곳이 

대략 20여 곳이 된다고 합니다. 

경남 밀양얼음골과 전북 진안 풍혈 냉천, 

경북의성 빙계계곡이 대표적인 얼음골이라 하나 

청송얼음골 또한 여기에서 빼 놓을 수 없습니다.





 청송 얼음골 무장산 주소: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항리


무장산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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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07 - (경북청송여행)청송얼음골계곡 62m 인공폭포에서 시원한 여름나기. 청송얼음골계곡

2020/08/06 - (경북청송여행)삼복더위에 냉장고속 얼음물이 부럽지 않는 청송얼음골 약수터 여행. 청송 얼음골 약수터

2020/08/04 - (경북청송여행)흰바위가 빛나는 여울 백석탄 여행. 청송세계지질공원 백석탄

2020/07/28 - (경북청송여행) 붉은바위인 적벽, 청송세계지질공원 만안자암단애 여행, 청송 만안자암단애

2020/07/22 - (경북여행/청송여행)유네스코 세계 지질공원 청송 병암 화강암 단애를 찾아서, 청송 병암 화강암 단애

2017/02/19 - (청송맛집)주왕산 청솔식당. 구수한 우리 음식인 '토종 음식 지킴이의 집' 주왕산 청솔식당

2017/01/26 - (청송여행)청송국가지질공원 백석탄. 포말을 일으키며 일렁이는 파도 같은 독특한 바위인 녹색길의 길안천 백석탄.

2017/01/24 - (청송여행)청송국가지질공원 만안자암단애. 신성계곡 지질탐방로 녹색길 청송국가지질공원 만안자암단애를 만나다.







청송얼음골은 다른 얼음골과 달리 

냉골에서 뿜어져 나오는 얼음물인데 

그 차기가 냉장고에 보관한 

물과 같을 정도로 시원합니다. 

필자는 의성 북두산(598m)~빙계계곡을 소개한데 이어 

냉장고 생수가 부럽지 않다는 청송 무장산 (霧藏山:640.8m)~얼음골에서 

한번더 여름철 냉골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삼복더위에 산비탈 너덜에 

얼음이 어는 것을 

어떻게 이해를 해야 할까요?. 

청송얼음골의 얼음이 어는 과정을 보면 

화산재가 쌓여 굳어진 응회암이 

절벽 아래 산비탈에 수북 이 쌓여 있는데 

이를 너덜(에추)이라 합니다.

 



너덜의 틈새로 공기가 들어가서 

낮고 습한 기후의 영향을 받아 

공기는 더욱 아래로 내려가 바깥으로 나오면서 

덥고 건조한 공기와 사로 만납니다. 

이때 공기중의 습기가 증발하여 

온도가 낮아져 얼음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청송얼음골은 다른 얼음골에서 볼 수 없는 

얼음골 약수터로 무더운 여름철에는 

물을 받으려는 관광객과 주민들이

길게 줄을 설 만큼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청송얼음골은 청송군 주왕산면 

내룡리의 일명 잣밭골에 있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7월에 접어들면 

청송얼음골에서는 냉기가 뿜어져 나오고 

바위 틈새에 얼음이 얼기 시작합니다. 

이때에는 안개로 이 일대를 감춘다는 뜻에서

안개무(霧)와 감출장(藏)의 무장산이 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얼음골 계곡은 신비의 골짜기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청송얼음골을 항리 얼음골로도 불리며 

약수터 주위로 얼음이 얼어 물을 받는다고 서 있으면 

찬바람이 나와 꼭 석빙고에 들어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산행을 하고 마시는 얼음골 약수는 

무더위에 지친 갈증을 풀어주기에 충분했습니다.

 


이외에도 무장산 산행의 들머리와 날머리에 

인공폭포를 설치하여 한여름에는 계곡 물을 

직벽인 탕근봉 꼭대기까지 끌어 올려

62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줄기에 

더위는 엄두도 못낸다고 합니다.

 


하늘로 승천하는 용을 보는 듯 

인공폭포는 시원하게 떨어지는 수직의 물기둥이 

무더운 여름을 잊게 했습니다. 

청송얼음골이 워낙 시원하여 

여름에는 인공암장과 겨울에는 인공빙벽장이 

조성되면서 산악인의 성지로 자리 잡았습니다.

 


무장산 산행 경로를 보면 청송얼음골 약수터 주차장에서 출발하여 

 무장산 등산로 입구인 ‘울진장씨 묘도 입구’ 비석~

국화마을·무장산 정상 갈림길~632m봉 덱 쉼터~무장산 정상~632m봉 덱 쉼터~

국화마을·무장산 정상 갈림길~청송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

청송얼음골 약수터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산행 거리는 약 5.7㎞에 시간은 3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산행은 청송얼음골 주차장에서 하며 

출발 전에 탕근봉 암봉에서 세차게 떨어지는 

인공폭포를 보고 냉장고에 방금 끄집어 낸 것 같은 

얼음골 약수터의 약수를 수통에 담아 출발합니다.



왼쪽 청송 주왕산 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갑니다. 

청송얼음골 앞을 흐르는 대서천은 

여름철 경북 대표 피서지인 옥계계곡 유원지를 지나 

영덕 오십천으로 흘러갑니다.



왼쪽 해월봉 갈림길을 지나 

나무 덱 길을 200m 가면 계곡에 놓인 

전망대 쉼터가 나옵니다. 

왼쪽 얼음골 뒤로 깎아 세운 봉우리가 

해월봉이며 도로 건너편에 울진장씨 묘도 입구 비석 

왼쪽에 나무 덱 계단이 무장산 들머리입니다.

 


덱 계단을 올라서면 널찍한 쉼터에 

‘얼음골 빙벽밸리 종합안내도’가 있습니다. 

약식 안내도라 별로 도움이 안되지만 

가야할 ⑤번 ‘무장산 정상’ 코스를 찾아보고 

 나무 덱 계단을 올라갑니다. 

능선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활엽수와 소나무가 주종인 오르막 산길이 이어집니다.

 




숲이 울창하여 산림욕장을 걷는 느낌이며 

숲 그늘에는 쉴수 있는 벤치도 있어 

여유를 가지며 소나무에서 방출되는 

피톤치드를 즐겨봅니다. 






굵은 소나무의 허리춤에는 

일제강점기와 1960~1970년대 까지 

송진채취를 한 V자 흔적이 

소나무에 훈장처럼 남아 있습니다.

 






무장산 정상(770m) 이정표를 지나 

얼음골 주차장에서 50분이면 

‘무장산 정상·국화마을’ 갈림길 봉우리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무장산 정상(200m)을 갔다가 

이곳까지 되돌아와 국화마을로 하산합니다.




약 5분 이면 엄청난 넓이의 

나무 덱 쉼터가 나옵니다. 

얼음골 밸리 안내도와 이정표에서 

이곳을 무장산 정상으로 표시하였지만 

실질적인 정상은 여기서 직진하여 약 200m 더 가야합니다.

 


정상에는 폐무덤과 삼각점이 있고 

코팅지가 정상을 알립니다. 

무장산은 동쪽의 팔각산과 남쪽의 해월봉 

서북쪽의 주왕산이 포진해 있지만 

산행 하는 동안 전혀 조망을 볼 수 없어 

아쉬움이 많은 산행이었습니다.

 


하산은 덱 쉼터를 지나 삼거리 봉으로 되돌아가 

오른쪽 국화마을(1490m)로 내려 갑니다. 

밋밋한 능선은 지난 가을에 떨어진 묵은 낙엽길이 

수북한 산길을 지나면 갑자기 산길은 뚝 떨어지듯 급경사 길로 

조심하며 지그제그 길을 내려갑니다.









소나무 숲을 빠져나와 정상에서 50분이면 

나무덱 쉼터를 지나 도로에 내려섭니다. 

‘산소카페, 청송군’ 홍보판이 청정지역임을 보여줍니다.








얼음골 주차장은 왼쪽이지만 

오른쪽에 청송얼음골 아이스클라이밍 월드컵 경기장과 

인공폭포를 보고나서 15분이면 출발했던 

청송얼음골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청송을 바로 오가는 버스는 

운행이 중단돼 대중교통을 이용한 

당일 산행은 사실상 불가능합니다. 

대중교통으로 가려면 부산역에서 열차를 타고 

동대구역으로 간 다음 동대구터미널에서 

청송군 부남버스터미널로 갑니다. 


부산역에서 동대구역행 열차는 수시로 있습니다. 

동대구터미널에서 청송행 버스는 오전 7시10분, 

8시30분, 11시30분에 있으며 부남터미널에서 내립니다. 

부남터미널에서 청송 얼음골로 가는 

농어촌 버스는 오전 8시5분, 오후 2시35분 하루 2차례 뿐이며 

종점인 영덕군 달산면 옥계 버스정류장에서 바로 되돌아 나옵니다.





부남터미널에서 버스 시간이 맞지 않다면 

청송 얼음골까지 부남개인택시(054-874-5454)를 이용합니다. 

요금은 3만 원 선. 산행 후에는 부남터미널에서 

동대구터미널을 거쳐 부산으로 갑니다. 참고하세요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경북 청송군 주왕산면 팔각산로 228 

‘청송 얼음골 수부정휴게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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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의성여행)덥다고요? 여기서 무더위는 잊으라. 의성 빙계계곡~북두산 산행. 의성 북두산~빙계계곡


방가방가

시원한 어름골 산행지를 소개합니다. 

ㅎㅎ

장마가 끝나면 이제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옵니다. 

산을 찾는 동호인에게는 숨을 턱턱 막히게 하는 

찜통더위와의 싸움은 이제부터 시작입니다.





의성 빙계계곡 북두산 주소: 경북 의성군 가음면 현리리




의성 빙계계곡 북두산 지도


트랭글 캡쳐


2020/07/31 - (경북의성여행)삼복더위의 오아시스 의성 빙계계곡 빙산사지 오층석탑 여행. 의성 빙산사지 오층석탑

2020/07/30 - (경북의성여행)구멍마다 찬바람이 솔솔~ 신라 요석공주가 추천한 삼복더위 휴가지 의성 빙계계곡.

2017/02/13 - (의성맛집/봉양맛집)의성엠스클럽맛집 의성톨게이트맛집 서울깍두기. 밥도둑이 따로 없는 서울깍두기 고추장돼지불고기

2016/11/17 - (의성여행)경상북도 의성 비봉산 대곡사. 의성 대곡사 여행을 하다.

2016/11/15 - (의성군여행)의성군 비봉산 대곡사 대웅전. 조선 중기의 건축 양식을 잘보여주는 의성 대곡사 대웅전 여행.

2016/11/07 - (경북의성여행)대곡사 적조암. 비봉산 대곡사 적조암의 독특한 건축양식인 구포루 인법당.

2016/09/28 - (상주·의성여행/상주·의성가볼만한곳)낙동강 관수루. 위풍당당한 관수루, 낙동강 3대누각인 관수루에 오르다.

2016/09/23 - (상주의성여행)낙동강 낙단보 여행. 낙동강 3대 정자인 관수루의 처마에서 전통미의 낙단보를 디자인하다. 낙동강 자전거길 낙단보


 


이럴 때는 항상 듣기 좋은 말로

‘더위는 더위로서 다스린다’는 

사자성어인 ‘이열치열(以熱治熱)’로 

마음의 위안을 삼으며 산행을 해 왔습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시원한 산행을 

어디 할 수 없을까 하며 찾아 나섰는데 

진짜로 '냉기로 열을 다스린다'는 

‘이냉치열(以冷治熱)’ 산행지가 있었습니다.




냉장고 속보다 더 시원하다는 

의성 빙계계곡~북두산(北斗山·598m)과 

청송 얼음골~무장산 산행을 

필자는 이번 여름 휴가철에 맞추어 2회로 소개합니다. 

쨘!!! 기대해주세요 ㅎㅎ

 


먼저 경북 8승의 하나인 

의성 북두산~빙계계곡을 

한여름 냉골 산행지로 

첫 번째 소개합니다. ㅎㅎ



빙계계곡은 빙혈과 풍혈로 불리는 

얼음 구멍과 바람 구멍이 여러곳 나 있는데 

이를 빙산이라 하며

그 아래 흐르는 물돌이 계곡을 

빙계라 하여 빙계계곡이라 부릅니다.

 


빙산은 입춘이 지나면서 찬 기운이 돌고 

삼복더위에는 얼음이 얼었다가 

입추가 지나면서 녹습니다. 

한겨울에는 반대로 더운 김이 나오는 

신비의 골짜기로 2011년에 

천연기념물 제527호에 지정되었습니다.



필자는 땀을 뻘뻘 흘리는 산행을 하고 

가슴이 오그라들 정도로 시원한 

빙혈과 풍혈에서 열을 식혔는데

5분도 채 있지 못했습니다. ㅎㅎ

정말 추워요?

  


북두산 정상~빙계온천 구간은 

2019년 3월에 발생한 산불로 

불탄 나무가 그대로 방치되었으며 

웃자란 잡풀로 산길이 사라져 버려 

북두산 정상을 오르는 산행과 

정상을 가지 않고 

한반도 지형과 S자로 굽어 도는 

물돌이를 볼 수 있는 

빙계계곡 경관 산행을 함께 소개합니다. 

필자는 두 코스 모두 답사했습니다.

 


북두산 정상을 오르는 ①번 코스와 

정상 등정을 하지 않는 

경관 산행을 ②코스로 나누어 보았습니다.

 


①번 산행 경로는 

경북 의성군 춘산면 빙계계곡 주차장에서 

빙계교를 건너 도로를 갑니다. 

등산로 입구 ~쑥식골~537m봉~북두산·복두산 갈림길~

북두산 정상~온천 갈림길~빙계교·무지개다리 갈림길~

386m봉~무지개다리~오층석탑~빙혈~빙계계곡 주차장 원점회귀이며 

산행거리는 약 6.5㎞에 시간은 3시간30분 안팎이 걸립니다. 



②번 산행 경로는 

주차장에서 빙계교를 건너자 마자 

오른쪽으로 꺾어 산비탈을 오릅니다. 

파평윤씨묘~386m봉~빙계교·무지개다리 갈림길~

386m봉~무지개다리~오층석탑~빙혈~주차장 원점회귀이며 

산행거리는 약 3.7㎞에 2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①번, ②번 산길을 올라 

무지개다리로 하산하며 

북두산과 복두산(512m) 산행은 

가을철 송이채취기간에는 

출입을 금하고 있습니다.



①번코스를 가 보겠습니다. 

빙계계곡 주차장에서 

빙계교와 취수탱크를 지나 

도로를 5분 가면 오른쪽에 나오는 임도가 

북두산 들머리입니다. 

곧 만나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잡풀이 웃자란 임도는 

물 마른 쑥식골을 건너 계속 이어집니다.

 


북두산 들머리에서 10분이면 

왼쪽으로 꺾어 산사태 흔적 같은 

산비탈 길을 오릅니다. 

코가 땅에 닿을 만큼 

된비알 길을 20분쯤 올라 

한결 수월한 마사토 능선을 따라 갑니다. 

뒤돌아 보면 빙산과 금성산(530m)

비봉산(671m) 전경이 펼쳐집니다.

 


능선 왼쪽의 소나무 숲에는 

‘출입금지’ 작은 팻말이 곳곳에 걸렸습니다. 

이씨 묘를 지나 송이움막이 있는 봉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능선을 타고 갑니다. 

537m봉 직전 ‘산 86’ 붉은 글씨 바위에서 

오른쪽으로 봉우리를 돌아갑니다.

 

선암산



북두산 전경



다시 봉우리를 살짝 올라 북두산과 

복두산 사이의 주능선 길과 만납니다. 

오른쪽 북두산으로 향합니다. 

건너편에 육중한 덩치의 선암산(878.7m)과 

북두산 사이에 대구 팔공산(1193m) 이 보입니다.

 


안부로 내려 섰다 올라서면

불탄 나무들이 그대로 방치된 

북두산 정상에 섭니다. 

쑥식골에서 2시간 소요. 

주위 조망이 전혀 볼 수 없는데다 

화마까지 겹쳐 실망하며 

오른쪽 '온천삼거리(0.5㎞)'로 하산합니다.

 


왼쪽은 현리리(1.3㎞) 방향. 

잡풀로 하산길이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10m쯤 가다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오른쪽으로 급하게 떨어지는 

능선을 찾아 내려갑니다.

 


다시 살짝 올라서면 

온천 삼거리 표지목이 있는

480m 봉에서 왼쪽은 빙계온천 방향, 

빙계계곡은

오른쪽 아무런 표시가 없는 

표지목 뒤로 갑니다. 








이제 산불지역을 벗어나고 

나오는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오른쪽 길은 

빙계교에서 곧장 올라오는 산길입니다. 

무지개 다리는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맷돼지가 목욕한 여러 개의 웅덩이를 지나 

386m봉에서 빙계계곡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빙계서원과 서원마을, 금성산 

비봉산 주위 조망이 뛰어납니다.









김씨 묘를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은 징검다리를 건너 

주차장으로 바로 가지만 

왼쪽으로 내려서면 무지개 다리를 건너 

빙혈과 오층석탑이 있는 

서원마을에서 사실상 산행이 끝납니다.

 





빙산사지오층석탑



의성빙계계곡 빙혈









정상에서 1시간 10분 소요. 

안내판을 보고 빙혈과 오층석탑을 관람하고 

내려와 왼쪽이며 빙계계곡을 끼고 

도로를 따라 10분이면 

주차장에서 북두산~빙계계곡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의성 북두산~빙계계곡 2번 산행 코스



②번 산행 경로는 

주차장에서 빙계교를 건너자 마자 

오른쪽으로 꺾어 산비탈을 오릅니다. 

파평윤씨묘~386m봉~빙계교·무지개다리 갈림길~

386m봉~무지개다리~오층석탑~빙혈~주차장 원점회귀이며 

산행거리는 약 3.7㎞에 2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트랭글캡쳐

 





번 코스는 

주차장에서 빙계교를 건너자 마자 

오른쪽 ‘선암산 일대 등산안내도’ 뒤 

작은 바위를 올라서면 등산로가 뚜렷합니다.







누운 바위에서 

'무지개다리·빙계교' 갈림길 까지 

빙계계곡의 속살을 들여다 보는 

전망대 능선 길을 오릅니다.







곳곳이 전망대로 

빙계계곡과 빙산, 캠핑장, 주차장, 

오층석탑, 태극 모양의 물돌이가 

한반도 지형을 빚어 놓았으며 

금성산과 비봉산이 함께 어울려 

한폭의 동양화를 그려 놓았습니다.

 



윤씨 묘를 지나 

386m 봉을 넘으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무지개다리는 오른쪽으로 갑니다. 

주차장에서 1시간 소요. 

필자는 북두산 정상을 꼭 오르지 않는다면 

조망 산행인 번 코스를 추천합니다. 



경북 의성 빙계계곡 북두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을 이용한 당일 산행은 

사실상 불가능해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부전역에서 열차를 타고 의성역으로 간 다음 

농어촌버스를 타고 빙계계곡으로 갑니다. 

부전역에서 청량리와 정동진행 열차가 

오전 7시20분과 9시12분에 각각 출발합니다. 약 3시간30분 소요.

의성역을 나와 왼쪽 200m 거리의 

의성공용터미널 정류장으로 갑니다. 

이곳에서 빙계군립공원으로 바로 가는 농어촌버스는 없으며 

현리2리 정류장이나 북쪽의 빙계 정류장에 내려 걸어가야 합니다. 

산행 출발지인 빙계교 옆 주차장까지는 

빙계 정류장에서 25분, 현리2리 정류장에서 30분 소요. 

의성역에서 오후에 출발하는 부전역 열차는 8시6분에 있습니다. 

부산에서 대구 북부시외버스터미널로 간 다음 

의성으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경북 의성군 춘산면 빙계리 산 63-2 

빙계계곡 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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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울산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가지산 입석대 능선~밀양 쇠점골 호박소 산행. 가지산 입석대능선


부산과 가까운 영남알프스에는 

독특한 이름을 가진 바위가 많이 있습니다. 

쌀바위, 귀바위, 호거대, 문바위, 농바위, 상투바위, 

사자바위, 칼바위, 천질바위 등 전설과 바위의 

생김새에 따라 다양하게 불립니다. 

이외에도 창같이 뾰쪽하게 생겨 

근교산 취재팀이 명명한 입석도 

영남알프스의 독특한 바위에서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울산 가지산 입석대 능선 주소: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가지산 입석대 능선~밀양 쇠점골 호박소 지도


2020/07/16 - (경남밀양여행)한여름 '납량특집' 같은 여름 휴가지 밀양 호박소 쇠점골 오천평반석. 밀양호박소

2020/05/21 - (경남밀양여행)영화 똥개 촬영으로 똥개터널로 더 알려한 밀양 용평터널 여행. 밀양 용평터널

2020/05/18 - (경남밀양여행)밀양 만어사와 만어산 원점회귀 산행, 밀양 삼랑진 만어산 산행

2020/05/16 - (경남밀양여행)밀양의 3대신비 바위를 두드리면 종소리가 난다는 만어산 어산불영 만어사 여행. 삼랑진 만어사

2020/05/15 - (경남밀양여행)아무 생각없이 그저 바라만 봐도 힐링이 되는 삼랑진읍 우곡리 우곡저수지 풍경.

2020/05/14 - (경남밀양여행)만어사 경내 수많은 바위는 일만마리 물고기떼가 변했다는 밀양 만어산 어산불영



트랭글 캡쳐



 


필자는시원한 경관을 보여주는 입석대 암릉을 올라 

영남알프스 최고의 비경중 한곳인 쇠점골로 하산하는 

가지산 입석대 능선 ~쇠점골을 소개합니다.



전반부는 산행으로 땀을 흘린다면 

후반부는 활엽수의 나무 그늘과 

시원한 물소리를 듣는 계곡산행이라 

여름철 무더위를 식히는 데는 

최고의 조합이라 하겠습니다.

 


가지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이 

밀양재를 지나 중봉에서 왼쪽으로 흘러 내려 

석남재와 능동산 사이의 813m봉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바위 능선 가운데에 입석이 있습니다.



쇠점골은 경사가 완만하여 ‘누운골’로도 불립니다. 

현재에는 도로가 생기고 터널이 뚫리면서 

밀양과 울산을 손쉽게 오고가지만 

옛날에는 석남재를 넘는 고개길이 워낙 길고 험해 

계곡 입구에 말발굽을 갈아 주던 대장간과 주막이 있었습니다 .



쇠점골은 쇠 말발굽을 갈아주었다는 주막에서 유래되었습니다. 

계곡 중간에는 우애가 좋았던 형제는

불어난 물을 건너다 동생이 물에 빠지자 

형이 동생을 구하려고 뛰어 들었다가 

함께 빠져 죽었다는 형제폭포가 있습니다.

 


산행이 끝나는 호박소는 하얀 암반에 푹 패인 소의 모양이 

방앗간에서 사용하는 절구의 호박을 닮았다 하여 

호박소 또는 구연이라 부릅니다. 

소가 워낙 잎어 명주실 한 꾸러미를 풀어 넣으면 

신불산의 파래소 폭포에 나왔다는 전설이있습니다.

 


산행은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석남사정류장에서 석남터널 방향 도로를 갑니다, 

언양도예를 지나면 등산로 입구~다시 석남터널 방향 도로~

입석~813봉~호박소 갈림길~밀양시 석남터널 입구~

가지산 정상 쉼터 갈림길~쇠점골~형제폭포~오천평 반석~

호박소~호박소 주차장 순이며,

산행거리는 약 8.5㎞에 시간은 3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석남사정류장에서 석남사 입구를 보고 왼쪽 

‘석남터널·배내골’ 방향 도로를 따라갑니다. 

약 20분이면 살티마을 정류장을 지나 

언양도예에서 30m 더 가면 나오는 

낙석 보호 철망 울타리 끝이 

입석대 능선 들머리입니다.



산행 리본이 여러 개 달려 있습니다. 

산행 시작부터 능선에 올라 붙으며 산길은 뚜렷합니다. 




군함을 닮은 바위를 지나 30분이면 나오는 

폐 도로를 오른쪽으로 끝까지 가서 

석남터널로 가는 도로를 건너면 

입석대 능선 입구에 쉼터가 있습니다.

 


쉼터 왼쪽의 산비탈길을 10분 오르면 

입석대 바위능선이 시작되며 조망이 열립니다. 

남쪽은 까마득한 바위 벼랑이니 조심합니다.

 


발아래 깊게 패인 골짜기는 덕현천이고 

석남터널과 배내고개로 갈라지는 삼거리 도로에서 

뱀이 올라가듯 도로는 꾸불꾸불 산허리를 감으며 배내고개로 이어집니다. 

그 위 잘룩이 안부가 배내고개입니다.

 








고개 왼쪽은 배내봉과오두산이며 오른쪽은 능동산입니다. 

북쪽으로 가지산 정상과 쌀바위 

상운산 귀바위가 하늘 금을 긋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짧지만 바위 능선이 시작됩니다.

바위를 걷거나 우회하는 길도 있습니다.



 입석대 능선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하늘을 찌를 듯이 두개의 바위가 

합장하듯 솟은 입석입니다. 





입석은 왼쪽으로 바위를 넘어 가는 길과 

오른쪽으로 안전하게 돌아가는 길이 있습니다. 

뒤이어 나오는 암봉 옆을 지나면 산길은 가팔라 집니다.

 






소나무가 멋지게 입석대 능선을 굽어보는 

전망대를 지나면 능선길은 유순해집니다.






약 20분이면 주 능선의 돌무더기에

입석봉(813m) 안내판이 걸려 있습니다.

왼쪽은 능동산 방향이며 

쇠점골 하산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편안한 능선길이 15분 이어집니다. 

가지산 등산 안내도와 이정표가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호박소로 내려갑니다. 

직진하면 가지산(3.1㎞) 과 가지산 휴게소 방향이며 

 곧 나오는 석남재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도 됩니다.

 


10분이면 밀양시 산내면 

석남터널 입구에 내려섭니다.

  


도로를 끼고 난 길을 5분 가면 

‘가지산 정상 쉽터(국숫집)’ 직전에 

왼쪽의 이정표를 보고 ‘오천평반석·호박소’ 방향 

나무 뎩 계단을 내려갑니다.





쇠점골이며 장마인데도 

아직 큰비가 오지 않아 암반의 푹 패인 소에는 

낙엽이 소복하게 쌓였습니다.

 


호박소를 닮아 애기호박소로 

명명한 소를 지나 길은 계곡에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계곡을 건너기도 합니다.









형제폭포를 지나 다시 계곡을 오른쪽으로 건너 

돌로 쌓은 축대와 돌담을 지납니다. 

  









계곡에 하얀 암반인 넓게 깔린 

오천평반석이 나타납니다.

암반을 타고 흐르는 물줄기를 

보며 이마의 땀을 식힙니다.

 




이제 호박소까지 1㎞ 남았습니다. 

야자매트가 깔린 너른 길을 따라 

 호박소계곡에 걸린 홍교를 건너면 백연사 앞입니다.

 






오른쪽 계단을 올라 전망대에서 호박소를 보고 내려와 

호박소 주차장에서 가지산 입석대 능선~쇠점골 산행을 마칩니다. 

얼음골 정류장은 도로를 따라 15분을 더 가면  

구연교 못 미쳐 얼음골 입구 삼거리에 있습니다.



울산 가지산 입석대능선~밀양 쇠점골 호박소 교통편


이번 산행은 금정구 노포동 부산동부버스터미널에서 언양으로 간 다음 시내버스를 갈아타고 석남사 정류장에 내리면 됩니다. 동부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45분 소요. 언양임시터미널 정류장에서 석남사행 328번, 1713번, 807번 시내버스를 타고 석남사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이 끝나는 밀양 얼음골 정류장에서는 밀양터미널에서 얼음골을 경유해 석남사로 가는 직행버스를 탑니다. 얼음골 정류장에는 오후 3시50분, 5시20분, 7시께에 도착하니 여유 있게 기다렸다 탑니다.

 


석남사 정류장에서는 언양으로 간 다음 부산으로 가면 됩니다. 얼음골 정류장에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얼음골 정류장에서 밀양행은 오후 2시50분, 4시30분, 6시30분(막차)에 있습니다. 밀양터미널에서는 오후 8시10분(막차)까지 매시 정각에 출발하는 부산 서부버스터미널행 시외버스를 타거나 밀양역에서 기차를 탑니다. 이번 코스는 원점회귀가 아니지만 얼음골 정류장에서 석남사행 버스 시간만 잘 맞춘다면 승용차 이용도 편리합니다. 울산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1002-2 석남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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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포항여행)여름철 계곡 산행하기 좋은 곳 포항 동대산 산행. 옥계계곡 동대산 


경북 포항은 포항제철로 인해 

공업도시란 타이들을 달고 있습니다. 

그러나 내면을 들여다 보면 

낙동정맥과 포항 외곽을 두른 면봉산 내연산 산군으로 

공업도시란 수식어는 조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 것 같습니다. ㅎㅎ





포항 동대산 주소: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하옥리 산 224-1




2020/07/02 - (경북영덕여행)여름 휴가 갈 곳이 없다고요? 여기 어때 옥계계곡·옥계유원지. 영덕 옥계계곡

2020/07/01 - (경북영덕여행)옥계계곡의 비경을 간직한 누각 침수정 여행. 영덕 옥계계곡 침수정

2019/12/25 - (경북포항여행)해군6항공전단 항공역사관 물개월 비행기 공원 여행. 물개월 비행기 공원

2019/12/24 - (포항호미곶맛집)새콤달콤 물회국수, 포항물회 호미반도둘레길 맛집 대궁회타운. 포항 대궁회타운

2018/10/08 - (경북여행/영덕여행) 바닷바람 맞으러 삼사해상산책로 여행. 영덕 삼사해상산책로

2018/10/07 - (경북여행/영덕여행)영덕 장사해수욕장과 장사상륙작전 기념공원 여행. 영덕 장사해수욕장

2017/04/29 - (영덕여행)상대산 관어대, 목은이색의 영해 상대산 관어대에서 송천의 물고기를 헤아리다.

2017/03/30 - (영덕여행)삼사해상공원 영덕어촌민속전시관. 영덕 어촌의 생생한 역사를 전시한 어촌민속전시관.




이는 두 산군의 품이 워낙 넓은데다 

자연이 살아 숨쉬는 청정의 산이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포항과 영덕의 경계에 있어 

아직도 개발의 손길이 전혀 미치지 않은 

동대산(東大山·791.3m)을 찾았습니다.



동대산은 낙동 정맥이 포항지역의 가사령을 지나 

709.1m 봉에서 분기하여 성법령~괘령산(마복산)~

샘재~내연산 향로봉~삼지봉에서 

동대산과 바데산(646m)을 솟구친 뒤 오십천에서 

꼬리를 감추는 내연지맥의 한가운데에 있는 봉우리입니다.

 


2004년도에 당시 미지의 산이었던 

동대산~바데산을 처음 찾았습니다. 

그 이후 동대산과 내연산 향로봉의 능선에서 흘러내린 

덕골 마실골 경방골 대서천 옥계계곡 등을 구석구석 찾아다녔습니다. 

그러다 보니 이제 많이 알려져 여름철 계곡산행과 

백패킹 인기코스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동대산과 바데산은 워낙 오지로 

아직도 자연 생태계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이번 산행에서는 옥계유원지에서 

경방골과 물침이골을 오르내리는 

동대산 산행만을 계획하여 떠났습니다. 

동대산 산행은 장마철 폭우에는 계곡산행을 삼가 해야 합니다.

 


포항 동대산 산행경로를 보면 

영덕군 달산면 옥계유원지에 있는 

옥계리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옥녀교 갈림길~신교 앞 등산로 입구~호박소~경방골물침이골 삼거리~

물침이골 쌍폭~6단폭포~계곡 끝지점~첫째 능선~동대산 정상~

주차장·내연산 갈림길~쟁암리 주차장 갈림길~폭포쪽 진입금지 갈림길~

비룡폭포·바데산·사암리 사거리~비룡폭포~경방골물침이골 삼거리~

옥계리 버스정류장 원점회귀이며 산행거리는 약 14㎞에 시간은 5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옥계리 버스 정류장에서 버스 진행 방향으로 70m 쯤 가면 

옥계유원지관리소에서 왼쪽 대서천에 놓인 잠수교를 건너 갑니다.

 






옥녀교 앞 왼쪽 바데산 갈림길과 

포항시 죽장면 표지판을 차례로 지나 

옥계리 버스정류장에서 20분이면 

신교 직전 왼쪽에 동대산 바데산 등산로 입구에 도착합니다.




등산안내도가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동대산 (4.5㎞), 바데산(9.8㎞), 비룡폭포 (2.1㎞) 

이정표를 보고 마음을 다잡습니다.





경방골을 오른쪽에 끼고 가면 곧 계류를 건너갑니다. 

이제부터 계곡을 수없이 건너야합니다. 

수량이 적을 때는 계곡 산행을 해도 좋습니다.

 











정자 옆에는 작은 와폭이 S라인을 그리며

물방울이 미끄러지듯 흘러 내립니다. 

산길은 계곡을 걷다가도 약간 떨어져 산비탈로 나 있습니다.

 






계곡이 넓어지면서 좌우로 곧추선 

바위 절벽을 끼고 와폭이 걸려 있습니다. 

그 아래 너른 소가 호박소입니다. 

큰 비가 오지 않아서 그런지 호박소의 수량이 많이 줄었습니다.

 





갈 길이 바빠 호박소를 오른쪽으로 돌아갑니다. 

신교에서 30분이면 경방골과 물침이골이 갈라지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왼쪽은 비룡폭포 (0.4㎞) 방향이며 취재팀의 하산 코스입니다. 

‘동대산 정상(2.8㎞)’방향인 오른쪽 물침이골을 오릅니다.

 




계곡과 떨어져 산비탈 길을 올라 가면 

경방폭포 표지판이 걸린 갈림길 나옵니다. 



이끼가 잔뜩 끼인 7m 높이의 

절벽에서 물이 떨어지는 쌍폭입니다.

 




등산로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 6단 폭포 

안내판을 지나면 물소리도 잦아 듭니다.






'계곡 끝 지점' 이정표에서 

된비알의 산길을 오릅니다. 

 


이번 산행에서 

가장 힘든 구간입니다.



30분쯤 오르면 동대산 

‘첫째 능선’ 안부에 올라섭니다.

 


오른쪽으로 꺾어 30분이면 

작은 정상석이 반기는 동대산 고샅입니다. 

동해가 보인다 하여 동대산으로 불리지만 

이제는 잡목으로 전혀 조망을 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직진하여 5분이면 돌담 흔적을 지나 

‘주차장(3.2㎞)·내연산(4.2㎞)’ 삼거리에서 

오른쪽 주차장 방향으로 꺾습니다. 

바데산 방향이며 포항과 영덕의 

경계이자 내연지맥길입니다.





이정표의 ‘주차장’은 영덕군 남정면 쟁암리 쪽이니 참고합니다. 

삼거리에서 15분이면 소나무 쉼터와

683m 봉을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은 주차장(2.3㎞)방향 ,



옥계유원지는 바데산 방향인 

 직진하는 능선을 갑니다. 

‘폭포쪽 진입금지’ 갈림길을 지나 

 644m 봉에서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곧 동대산 산행에서 

처음 만나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왼쪽 봉우리는 동대산이며 

발 밑은 하산할 경방골입니다. 

오른쪽 바데산 뒤로 

주왕산이 산 그리메를 그립니다. 







또 전망대를 지나 거친 산길을 내려서면 

사거리 안부에서 왼쪽 비룡 폭포(1.4㎞)로 하산합니다. 

직진하면 바데산 정상(1.8㎞)에서 

옥녀교로 하산하며 오른쪽은 사암리회관(2.3㎞) 방향입니다








5분이면 계곡을 건너 산사면 길을 갑니다. 

20분이면 바위협곡에 걸린 비룡폭포 상단에서 

왼쪽 바위에 걸린 로프를 잡고 폭포를 돌아 갑니다. 







비룡폭포 안내판을 지나 계곡에 내려서면 

곰바위 갈림길을 지나 

경방골·물침이골 삼거리에 다시 닿습니다.

 


여기서 30여 분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와 

신교에서 다시 옥계유원지까지 20여 분을 더 가야 합니다.



영덕 옥계계곡, 옥계유원지와 포항 동대산 교통편


부산동부버스터미널에서 포항으로 간 뒤 

영덕행 버스를 갈아타고 영덕시외버스터미널에서 

다시 원담·옥계 방면 군내버스를 갈아탑니다.

부산동부버스터미널에서 포항행 버스는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포항터미널에서 영덕터미널행은 오전 7시부터 1시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영덕터미널에서 원담·옥계행 군내버스는 오전 6시50분, 8시20분, 9시15분에 

출발하며 ‘옥계리’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옥계리 정류장에서 영덕터미널행은 종점인 원담마을에서 

오후 4시20분, 6시50분에 출발하며 곧 도착합니다. 

영덕에서 포항행은 오후 4시43분~밤 9시43분 1시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포항에서 부산행은 밤 9시까지 17분~4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심야버스도 있습니다. 

현재 부산종합터미널에서 포항을 경유해 영덕 강릉 속초로 가는 

동해선 직행버스는 코로나19 탓에 운행이 잠정 중단됐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당일 산행은 사실상 불가능하니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경북 영덕군 달산면 팔각산로 813 ‘침수정 계곡 일원’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가면 옥계리 정류장 맞은편에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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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상북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영남알프스 밝얼산~배내봉 산행. 울산 밝얼산~배내봉


올해에도 어김 없이 장마가 찾아 왔습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권에 들어섰다 합니다. 장마는 예년보다 10일 정도 빠르며 마른 장마와 폭염이 예상 된다는 전망입니다. 





영남알프스 배내봉 주소:울산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산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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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얼산~배내봉 지형도

트랭글캡쳐



더위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산행에서 최대의 적은 살을 에는 한겨울 추위보다 폭염이 더 복병이라 무리한 산행은 자칫 건강을 헤치게 합니다. 그래서 장마철에도 짧은 코스로 큰 산을 맛보는 울산 밝얼산(739m)~배내봉(966m)을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ㅎㅎ

 


밝얼산~배내봉은 여러 차례 다양한 코스로 산행을 즐겼습니다. 이번 산행은 언양에서 배내골을 넘던 고갯길 중에서 배내고개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올랐습니다. 대덕사에서 밝얼산은 짙은 녹음이 하늘을 가려 숲 그늘을 만들었다면 밝얼산에서 배내봉을 넘어 배내고개에 이르는 산길은 영남알프스의 장쾌한 능선을 걷는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배내봉은 영남알프스 최고봉인 가지산(1241m)에서 남으로 뻗은 능선이 능동산(983m)에서 두 길로 갈라집니다. 오른쪽 능선은 천황산(1189m)과 재약산(1119m)을 솟구쳤으며 왼쪽 능선은 가장 먼저 배내봉을 세우고 1000m가 넘는 간월산(1037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을 차례로 일으켰습니다.

 


오두산(823.8m)과 송곳봉(481m), ‘밝고 신령스럽다’는 밝얼산이 능선을 잇대었고 이름만 들어도 한여름 납량 특집을 연상 시키는 무시무시한 저승골이 배내봉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울산 밝얼산~배내봉 산행 경로를 보면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거리새마을회관에서 시작합니다. 대덕사~순정마을 갈림길~밝얼산~가매봉~배내봉~배내고개 ·오두산 갈림길~ 오두산재~취수탱크~서어나무 숲~거리새마을 회관 원점회귀 산행이며 산행거리는 10.5㎞에 시간은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거리 버스 정류장 옆 거리마을회관에서 출발합니다. 

거리새마을회관 옛 건물 오른쪽으로 100m 들어서면 

붉은 벽돌집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접어듭니다.



정면에 봉황이 둥지를 튼 듯 

봉긋한 봉우리가 예사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콘크리트 길을 따라 가면 ‘대문동 포장 준공기념비’를 지납니다. 

영남알프스 둘레길 이정표가 세워진 첫 번째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곧 나오는 두번째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대덕사(0.1㎞) 방향으로 꺾습니다.

 


길을 따라가면 나오는 대덕사 표지석 왼쪽으로 들어섭니다. 

정면에 보이는 요사채 왼쪽의 바닥에 

돌이 깔린 수로를 따라가면 무덤이 나옵니다. 

왼쪽에 밝얼산을 알리는 붉은 안내판에서 

직진하는 길 대신 오른쪽으로 꺾어 능선을 갑니다.

 


무덤을 지나면 갈림길에서 왼쪽 오르막 산길입니다. 

이제부터 된비알 산길이 순정마을 갈림길 까지 

이어져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높은 습도에 바람까지 불지 않아 

온몸에서 봇물 터지듯 땀이 샘솟습니다.

 

식탁바위



대덕사에서 40분이면 쉬어 가기 좋은 

식탁 바위를 지나 순정마을에서 올라오는

 너른 옛길과 만납니다.

 






산길은 완만하면서 한결 편안해지며 

밝얼산이 가까워 지면서 능선에 바위가 나타납니다. 

순정마을 갈림길에서 25분이면 밝얼산을 우회하여 

배내봉으로 바로 가는 길 대신 

왼쪽 능선을 올라 밝얼산 정상에 오릅니다.

 


박월산으로도 불리며 

앙증맞은 까만 정상석이 반깁니다. 



배내봉과 오두산 쪽 조망이 시원하게 열리지만 

답사 때는 운무가 끼어 곧장 배내봉으로 향했습니다. 



왼쪽은 등억리 방향, 배내봉은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밝얼산 우회길과 다시 만납니다.







 산책하듯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며 

오른쪽에 가매봉을 들렀다가 내려옵니다. 




정상에는 ‘가매봉 760m’ 

작은 나무판만 걸려 있습니다. 







가매봉에서 2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뚜렷한 직진길 대신 

배내봉은 오른쪽 능선길을 오릅니다.

 


곧 나오는 바위 전망대에서 

걸어왔던 가매봉과 밝얼산이 정면에 보입니다. 



오두산쪽도 마찬가지입니다. ㅎㅎ



오른쪽에 간월산과 신불산은 

운무가 무겁게 내려 앉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큰 정상석이 세워진 배내봉에서 

360도 파노라마 조망을 즐깁니다. 




북쪽 가지산에서 시계방향으로 

상운산과 고헌산 문수산 대운산 신불산 

간월산 재약산 천황산 능동산 운문산이 

펼쳐지는 영남알프스 최고의 전망대중 한곳입니다.



왼쪽 능선은 간월산·간월재 방향, 

배내고개(1.4㎞)는 가지산 쪽인 오른쪽 능선입니다.



나무 의자가 있는 갈림길에서 배내고개는 왼쪽이지만 

아무런 표시가 없는 오른쪽이 오두산과 오두산재 방향입니다.

 


덱계단도 내려갑니다.




울산학생교육원 국토순례방향

표시판을 지나면 오두산재입니다. 



오두산재입니다. 

왼쪽은 배내고개 방향이며 직진은 오두산으로 갑니다.

거리마을회관 원점회귀는 오두산재에서 오른쪽 묵은 옛길을 하산 합니다.

이정표에 방향 표시가 없습니다.

 


오두산재에서 거리마을로 내려서는 길은 

완전 묵어 하산길 찾기가 녹녹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옛길을 벗어나지 않고 따라가야  

큰 낭패를 보지 않습니다. 



덩쿨이 앞을 막아도 옛길 

흔적을 잘 살펴야 합니다. 



사람이 다닌 흔적을 찾아 

옛길을 뚫고 나가야 합니다. 

 



하산길은 사라졌다가 

나타났다가를 반복합니다. 



조릿대 지역을 지나갑니다.




계곡을 건너기도 합니다.



옛길의 흔적을 찾아서 내려오면 

이제 큰길을 만나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오른쪽 계곡은 상수원보로구역으로 내려서거나 

물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하면 안됩니다.

곡을 콘크리트 길을 지나갑니다.



취수탱크에서 출입구를 나서면서 

밝얼산~배내봉 산행은 끝납니다.,

 


서어나무가 숲을 이루며 

울주 06번 마실버스 종점입니다.

이버스는 언양으로 갑니다. 




울산시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따라갑니다.






산행을 시작하면서 대덕사 전에 만났던 지점입니다.

영남알프스 둘레길 이정표에서 왼쪽입니다.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오면 거리새마을회관에 있는 

거리정류장은 오두산재에서 약 2시간이면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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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진주여행)토종 웰빙 소나무 숲길이 좋은 진주 명석면 광제산 산행. 진주 광제산 산행


진주에서 북쪽을 막아 선 산이 

산청과 진주의 경계에서 산청 쪽에 약간 치우친 

집현산(577m)이며 이산을 떠 받치는 산이 

진주 명석면의 광제산(廣濟山·420m)입니다.





진주 광제산 주소:경남 진주시 명석면 신기리 산 216




2020/06/18 - (경남진주여행)명석면 광제산 봉수대 여행, 진주 광제산 봉수대

2020/06/17 - (경남여행/진주여행)'돌이 울었다'하여 운돌인 명석이 진주의 행정명인 명석면이 된사연. 진주 명석각

2020/06/10 - (경남진주맛집)진주성 전투의 마지막 성찬인 진주육회비빔밥이 꽃밥이라 불려요. 진주 중앙시장 제일식당


진주 광제산 지도 

트랭글캡쳐

 


15년 전에 처음 광제산 산행을 할 때였습니다. 

그 당시 광제산은 명석면과 면민의 노력으로 

면사무소에서 집현산에 이르는 토종소나무 웰빙 등산로 

20㎞를 개설하면서 새롭게 태어난 산입니다.



묵은 옛길을 최대한 활용하여 조성한 산길은 

등산객의 체력에 맞는 산행을 하도록 

중요 지점마다 등·하산 길을 내고

원점회귀 코스도 만들어 다양한 산행을 하도록 했습니다.




필자는 15년 전에 소개했던 광제산은 

과연 어떤 모습으로 바뀌었나 싶어 

다시 광제산 산행에 나섰습니다. ㅎㅎ

 


정상을 오르는 가장 짧은 코스인 

홍지소류지와 홍지 주차장 대신 

이번 산행은 광제산의 남쪽 관지마을에서 시작하여 

 명석면사무소에서 출발하는 

등산로를 따라 정상을 올랐습니다.

 


면사무소에서 시작하는 10㎞ 산길은 

등산 동호인이 가장 많이 찾는 코스이지만 

무더운 여름 날씨로 코스를 단축하였습니다.

 


산행을 하고 명석면의 유래가 된 

자웅석인 명석(鳴石)을 보고옵니다. 

고려 말 왜구의 침입을 대비하여 

진주성을 정비하게 되었습니다.

  


집현산의 돌 한쌍이 이 소식을 듣고는 

성벽의 굄돌이라도 되겠다며 

산비탈을 굴러 길을 나섰다가 

진주성 공사가 끝났다는 소식을 듣고는 

그 자리에서 눈물을 흘리며 펑펑 울었다 는 

전설로 ‘보국충석’이라 합니다.

 




광제산 산행 경로를 보면 

관지새마을회관에서 시작합니다. 

옻밭교~옻밭 마을~주 등산로 합류~관지 갈림길~

스파랜드 갈림길(299,5m·진양기맥 갈림길) ~

정자 (덕곡)갈림길~덕곡 고개(임도)~광제산 정상~

홍지소류지 갈림길~토담삼거리~관지새마을회관순인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1.2㎞이며 시간은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광제산 산행은 관지새마을회관 앞에서 

도로를 따라 직진하여 2분이면 백운정사 표지판을 보고 

덕곡천에 놓인 왼쪽 옻밭교를 건너 마을 길을 갑니다.

 




오른쪽에 모내기를 끝낸 논 뒤로 

가야할 광제산이 보입니다. 

옻밭 마을 안쪽 ‘관덕길 47-33’집 앞에서 

왼쪽 흙길을 15m 간 다음 밭 직전에 

왼쪽으로 꺾어 산길을 올라갑니다.






대밭을 지나 나오는 안부 고개에서 

오른쪽 능선을 오릅니다. 

12분이면 정비된 주등산로와 만납니다. 

왼쪽은 명석면사무소 방향, 광제산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토종소나무가 빼곡한 산길은 

작은 봉우리를 돌아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사거리 고개에서 오른쪽은 관지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며 광제산은 직진하는 오르막입니다.

 


산행 경로를 알리는 안내판에 

광제산까지 6㎞ 를 표시하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200~300m 대의 능선은 

아기공룡의 등을 넘어가듯 

오르내림이 심합니다.






진주시내와 가까워 갈림길이 여러곳 나오지만 

대부분 오른쪽의 뚜렷한 능선길을 따라갑니다. 

명석면사무소와 광제산 정상 중간지점(5㎞)을

알리는 안내판을 지나갑니다.

 


습도가 높고 무더워 

염주 알 꿰듯 올망졸망 엮인 봉우리는 

충분한 식수를 준비해야 낭패를 보지 않습니다.



스파랜드 갈림길 안내판에서 

왼쪽 299.5m 봉은 스파랜드와 진양기맥

 가는 길이며 진양호까지 이어집니다. 

직진하면 만나는 임도에서 

다시 맞은편 능선으로 달라 붙습니다. 

조금씩 고도를 높이면정자가

 세워진 갈림길에서 숨을 고릅니다.



산행 중에 처음 광제산 조망이 열리며 

정상의 느티나무 숲이 눈썹처럼 달라 붙어 있습니다.

오른쪽은 덕곡리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

 310m봉을 넘어 능선을 따라 가면 

콘크리트 임도 덕곡고개에 내려섭니다.

 


왼쪽은 외율리로 가며 오른쪽은 덕곡리 방향, 

‘광제산 등산로 ’ 안내판을 보고 맞은편 산길을 오릅니다. 

광제산 정상은 1㎞ 거리이며 20여 분 가파르게 올라가다 

능선이 완만해지면서 대숲이 봉수대가 있는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덕곡 갈림길에서 광제산 정상까지 약 2시간이 걸립니다. 

봉수대 직전 왼쪽 산길은 집현산(6㎞)·홍지주차장(2㎞) 방향입니다. 

광제산 정상은 봉수대가 있어 그만큼 조망이 뛰어납니다.



서쪽에서 시계반대방향으로 보면 

황매산, 둔철산, 웅석봉, 지리산 천왕봉, 

진양호, 와룡산, 진주시내, 망진산,

월아산, 방어산, 자굴산, 집현산이 

손에 잡힐듯 가까이 보입니다.

 


관지리 하산은 산불감시카메라가 

있는 동쪽으로 내려갑니다. 







곧 만나는 길림길에서 왼쪽은 홍지소류지(2㎞) 방향, 

 오른쪽 덕곡마을(2.2㎞)로 갑니다.

 




산길은 왼쪽으로 휘어지며 완만한 능선을 따라 

45분이면 토담삼거리 도로에 내려섭니다.

 


도로를 직진하여 덕곡 경로회관, 엄목정 표지석을 

차례로 지나 25분이면 관지새마을회관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이번 산행은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진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간 뒤 명석면 관지마을로 

가는 시내버스를 갈아타야 합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진주행 버스는 오전 5시40분부터

밤 9시30분까지 15~25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1시간30분 소요. 

진주터미널을 나와 도로를 따라 왼쪽으로 300m가량 가면 나오는 진주교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100m 가면 있는 ‘농협중앙지점’ 버스정류장에서 

신기마을행 142번 버스를 타고 ‘관지마을’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공영차고지에서 오전 7시52분, 8시45분, 10시20분 등에 출발해 

농협중앙지점 정류장은 20분 정도 뒤 통과합니다.

 


정류장에서 도보로 5분이면 관지교를 건너 관지마을회관에 닿습니다. 

관지마을에서 시내로 나가는 버스는 종점인 신기마을에서 

오후 4시15분, 5시10분, 6시45분 등에 출발합니다. 

진주터미널에서 부산 서부터미널행 버스는 밤 9시10분까지 있습니다. 

원점 회귀 산행이라 승용차 이용도 편리합니다. 

경남 진주시 명석면 관덕길 28-1 관지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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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창여행)도끼로 찍어낸듯 한 바위 절벽이 열두 폭 병풍을 이룬다는 '거창하다'는 거창 보해산 산행.


거창은 함양·산청과 함께 하늘과 맞닿은 경남의 3대 오지중 한곳이며, 청정 지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만큼 거창은 1000m 봉우리만도 20여 개 가 넘게 포진한 산의 고장을 이룹니다. 거창군의 지도를 놓고 보면 거창군의 배꼽에 해당하는 곳이 보해산입니다.




거창 보해산 주소:경남 거창군 주상면 거기리





2019/10/07 - (경남여행/거창여행)덕유산은 벌써 겨울 날씨, 덕유산 삿갓봉 황강 발원지 삿갓샘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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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캡쳐


 


보해산은 거창의 명산 중 우두산과 의상봉, 기백산과 금원산에 비해 아직은 덜 알려진 만큼 조용한 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필자는 시원한 조망과 천길단애가 열두 폭 바위병풍을 빚어 놓았다는 거창 보해산(普海山·911.5m)를 찾았습니다

 


보해산은 상대산으로도 불립니다. 옛날 어느 임금이 이산을 순행하다가 나라의 보물인 금척을 잃어버렸다는 설화가 전하며 폐사된 보해사에서 보해산이 유래되었습니다. 보해산 산행은 국립공원의 명산에 버금가는 경관과 재미를 줄 만큼 빼어난 산세를 자랑합니다..




산행 출발지인 거기마을 인근에 요즘은 보기 힘든 돌무덤인 '거창거기리성황단'이 있습니다. 500년 전에 이 마을에 자식이 없는 노부부에게 아이가 태어났습니다. 아이는 워낙 똑똑하고 비범하여 장성하면 역적으로 몰려 멸문지하를 당할까 걱정하던 부부는 그만 아이를 죽이고 말았습니다.

 


그러자 마을 뒤 깃대봉에서 용마가 울며 내려와 아이의 집앞에서 죽자 함께 돌로 묻어주었는데 이게 거창거기리성황단이며 마을에서는 조상걸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정월 대보름날에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동제를 여기서 지낸다고 합니다. 

  


거창 보해산 산행 경로는 거기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거기회관~스테인리스스틸 취수 탱크~사과과수원~보해산 입구 노거수 참나무~회남재·보현산 능선 안부 갈림길~보해산·외장포 갈림길~보해산 정상 ~바위능선~작은보해산~일구암~금귀봉·고대마을 갈림길~고대마을회관~내장포마을회관~거창거기리성황단~거기버스정류장순인 원점회귀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10.5㎞에 산행시간은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보해산 산행은 경남거창군 주상면 거기리 거기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합니다. 걸터교를 건너자 마자 거기 사과 마을과 마을 유래 안내판 있습니다. 하천을 끼고 오른쪽 마을 길을 따라 거기회관과 거남교회 갈림길을 지나면서 마을을 벗어납니다.

 


스테인리스스틸 물탱크를 지나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계속 콘크리트 길을 따라갑니다. 다시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을 갑니다. 임도 양편에는 당도가 매우 뛰어나다는 거창의 특산품인 사과 과수원이 한동안이어집니다.

 


독립가옥을 지나면 왼쪽에 보해산 팻말이 붙어 있고 큰 참나무가 서 있습니다. 



어른이 양팔을 3번이나 벌려야 할 정도 큰 나무입니다. 이곳에서 마을 어르신을 만났는데 어릴 때 나무의 굵기가 지금과 똑같으며 이 나무 껍질로 코르크 병마개를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런 만큼 밑둥치가 울퉁불퉁하니 상처가 많이 보였습니다. 여기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며 소나무 숲길은 산행 내내 기분을 맑게 해주었습니다. 능선을 따라 자연스럽게 올라가는 옛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골짜기로 들어서면 샘터가 나옵니다. 물바가지가 걸려 있고 급한 대로 목을 축일 수 있습니다. 마른 계곡을 건너면은 가파른 산비탈 길이 치받아 오릅니다.

 




거기정류장에서 1시간 10분이면 능선 안부 갈림길에 오릅니다. 왼쪽은 회남재(4.3㎞) 방향, 보해산(1.3㎞) 정상은 오른쪽으로 오릅니다.






하늘을 가리는 울울창창한 소나무 숲 능선을 천천히 올라서면 툭불거진 바위가 길을 막아 왼쪽으로 돌아 바위전망대 쉼터에서 조망을 즐깁니다.







가파른 바위능선을 올라서면 오른쪽 외장포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서 보해산 정상은 이제 300m 남았습니다.












바위가 능선 길을 막아 오른쪽으로 돌아 능선에 올라 왼쪽 바위전망대에서 또 조망을 즐깁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일부 막혀 있어 이에 못미치니 여기서 조망을 즐깁니다.

 






북쪽으로 흰대미산, 양각산, 수도산이 보이고 오른쪽으로는 단지봉 좌일곡령 능선이 불꽃형상인 가야산까지 잇고 있습니다. 왼쪽은 초점산, 삼봉산, 덕유산에서 남덕유산, 금원산, 기백산이 하늘 금을 긋고 시원스러운 조망이 ‘거창하다’는 거창에 정말 잘 어울립니다.

 


정상에는 정상석과 태양광시설이 있으며 동쪽 가파른 능선은 양암(1.6㎞)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조망은 북쪽과 동쪽에서 일부 열리나 남쪽인 금귀봉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이제부터 보해산 산행의 백미라는 보해산 암릉에서 조망을 즐깁니다. 수직으로 깎여나간 천길 바위절벽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보해산의 동쪽 사면을 깎아내어 빚은 바위병풍은 설악산의 공룡능선을 연상시킵니다.

 
















기기묘묘한 바위 형상을 보면서 이름도 붙여보고 V자 협곡에 솟은 바위는 꼭 부처님 머리의 옆 모습을 닮았습니다.

 






 가야산 우두산 비계산 오두산 박유산 금귀봉이 두른 가조 들판은 평화롭고 아늑한 마을 풍경에 마음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바위절벽과 시원한 조망에 시간 가는 줄도 모르고 즐기다 보니 정상에서 1시간이나 지나 끝 봉인 837m 봉에서 덕 계단을 내려섭니다. 

 




하산길이 험하여 안전시설물을 일구암 까지 설치해 놓았습니다.






여기가 일구암입니다.



소나무 숲이 참 예쁨니다.



 곧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은 금귀봉 방향이며오른쪽 고대마을로 하산합니다.









고대마을회관







소나무 오솔길을 한동안 내려서면 김해 김씨 무덤을 지나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고대마을회관, 내장포마을회관을 차례로 지납니다.

 


삼거리에서 오른쪽 도로를 따라 거창거기성황단을 보고 837m봉에서 1시간 10분이면 거기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침다.

 


경남 거창군 보해산 교통편입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현풍 고령 또는 가조를 경유하는 거창행 직행버스는 오전 7시10분, 10시30분, 낮 12시50분에 있으며 2시간 40분 소요. 거창버스터미널에서 남산선 버스인 농어촌버스는 거창버스터미널 안쪽의 서흥여객터미널에서 이용합니다. 오전 6시50분, 7시40분, 8시40분, 11시10분에 있으며 거기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오전 7시40분 버스는 고대마을행이며 장포정류장에서 내려 삼거리 도로에서 300m를 직진하면 거기버스정류장이 나옵니다.

 


산행이 끝난 다음 장포정류장에서 서흥여객터미널로 갑니다. 오후 2시50분, 4시50분, 5시40분, 6시40분에 종점에서 출발하니 조금 기다려야 합니다. 거창버스터미널에서 부산서부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3시10분, 5시, 6시10분, 7시(막차)에 있습니다. 코로나19로 부산~거창 간 직행버스는 감차 운행 중이니 버스시간을 잘 확인합니다. 원점 회귀 산행이라 승용차 이용이 편리합니다. 경남 거창군 주상면 거기1길 23 거기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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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만어사와 만어산 원점회귀 산행, 밀양 삼랑진 만어산 산행


필자는 올해 연기된 5월 30일 부처님오신날 봉축식을 앞두고 전설 보따리가 한가득인 천년 고찰 만어사(萬魚寺)를 품은 만어산(萬魚山·699.6m)을 찾았습니다. 만어산은 ‘자성산’으로도 불립니다. 만어사에 비해 만어산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데다 승용차가 정상 까지 올라 산꾼은 기피하는 산입니다. 그러나 힘든 시기를 견뎌온 만큼 만어산의 너덜인 어산불영(魚山佛影)과 미륵바위, 만어사 삼층 석탑, 쇠 소리가 난 다는 만어경석을 만나 기운을 얻어 보세요 ㅎㅎ




경남 밀양 삼랑진 만어산 주소: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우곡리




2014/04/01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못(위량지). 5월이면 사진작가의 단골 출사지인 위양못에 댕겨 왔습니다. 이팝꽃은 없지만 역시 밀양8경의 풍경입니다.

2014/04/03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퇴로리 여주이씨 고가. 봄 여행지로 좋은 밀양 부북면 퇴로리 '오구' 촬영지 여주이씨 고가를 보고 왔습니다.

2014/04/09 - (경남여행/밀양여행)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204호 밀양상동터널. 1905년 경부선 개통때 뚫은 밀양 상동터널 벛꽃이 한창

2014/04/06 - (경남여행/밀양여행)부북면 가산저수지 위양못 둘레길, 밀양8경인 위양못 5월 이팝나무 꽃이 필때가 최고의 둘레길, 밀양연극촌 고가 탐방로

2014/06/19 - (경남여행/밀양상동여행)밀양 문방우산~낙화산~보담산, 밀양근교의 산을 찾아서 낙화산~보담산,




 밀양시삼랑진읍 만어산 산행경로를 보면 만어사 입구 우곡마을의 우곡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만어사 입구 삼거리~만어산 등산로 입구 ~함안 이씨 가족 납골묘~만어산 임도~만어사~만어령~만어산 정상~임도 삼거리~선교종 부도공원~꼬깔산 능선 갈림길~추전마을(전원주택)~우곡저수지~우곡마을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2㎞이며 시간은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우곡버스정류장에서 만어산 산행을 출발합니다. 마을버스가 들어온 반대방향으로 300m쯤 가면 만어사와 ‘우곡마을 이야기’ 안내판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만어사 방향 도로를 오릅니다. 약 10분이면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파토리아 펜션·식당 안내판 갈림길 안쪽에 작은 ‘등산로’ 표지판이 보입니다.







장군당 입구를 지나갑니다.





약 30분 콘크리트 임도를 끝까지 올라가면 목장승이 서 있는 갈림길에서는 왼쪽길입니다.

 



 함안 이씨 가족 납골묘 오른쪽 돌계단을 올라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산길를 들어섭니다.



함안이씨 가족묘



 기존 산길은 함안이씨 납골묘 왼쪽 끝에서 산길을 돌아 능선으로 올랐다면 이번산행에서는 만어사로 바로 오르는 길을 소개합니다. 초반에는 산길의 흔적이 뚜렷하지만 갑자기 희미해지면서 사라집니다. 약 30분을 오르면 사선으로 난 뚜렷한 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곧 만나는 능선 사거리에서 왼쪽은 납골묘에서 올라오는 기존 산길이며 만어사는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만어산 임도에 서 오른쪽은 감물고개 방향. 만어사는 왼쪽으로 콘크리트 임도를 50m쯤 가면 오른쪽 너른 흙길이 만어사 경내로 가집니다.

 




만어사 너덜에 들어서기 직전 갈림길에서 만어사는 왼쪽이며 너덜을 가로 질러 만어사 경내를 둘러봅니다. 오른쪽은 만어산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길이 있습니다.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 땀 흘리는 표충비와 함께 밀양의 3대 신비로 불리는 만어사 앞을 가득 매운 너덜이 만어사를 대표하는 볼거리인 ‘어산불영’입니다.

 


만어사 경내의 삼층석탑



만어사 경석



만어사 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 정상으로 향합니다. 만어령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틀면 이동통신 기지국 입구 산사면을 벌목해 어린 편백을 심어 북쪽 조망이 열립니다.

 




낙화산 억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향로산 영축산 등 밀양 양산의 산이 시야를 꽉 채웁니다. 





만어사에서 약 40분이면 정상에 서며 금오산 토곡산 신어산 무척산 삼랑진과 낙동강이 나무가지 사이로 보입니다. 



하산은 서쪽으로 내려섭니다. 벌목된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능선길 대신 오른쪽 임도를 내려갑니다.





잇단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은 무시하고 직진하여 정상에서 약 25분이면 임도 삼거리에서 오른쪽 만어사 방향으로 꺾습니다. 왼쪽은 감물리와 구천산 방향,

 




콘크리트와 비포장이 번갈아 나타나는 임도를 20 여분 가면 석불이 조성된 선교종 부도공원 앞에서 임도를 버리고 왼쪽으로 꺾어 꼬깔산 능선을 갑니다. 직진은 만어사 방향. 



본격적인 하산 길로 10분이면 소나무재선충 무덤이 총 5개 있는 능선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꼬깔산 정상에는 하산길이 없으니 참고합니다. 

산비탈 길을 가다 곧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입니다.

 


산길은 옛 다랑논의 흔적을 지나 소나무재선충 무덤 앞에서 검은색 물 호스 두 줄이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추전 마을의 식수로 물 호스를 밟지 않도록 주의하며 호스를 따라 하산합니다. 



옛 다랑논 흔적입니다.



약 15분이면 나오는 쌍 무덤에서 밭으로 내려서지 말고 왼쪽 길로 갑니다.





연못 삼거리에서 오른쪽 하산



우곡저수지



추전 마을 임도에서 왼쪽이며 연못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콘크리트 길를 따라 약 25분이면 우곡저수지를 지나 우곡마을회관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삼랑진 만어산 교통편입니다.

 산행은 부산역에서 무궁화를 타고 삼랑진역 까지 가서 마을버스나  택시를 이용합니다. 부산역에서 삼랑진행 기차는 오전 5시6분, 5시45분, 7시2분, 7시48분, 9시54분, 10시30분 등에 있습니다. 삼랑진역 앞에서 우곡마을까지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며 오전 7시50분, 10시20분. 낮 12시 20분에 있습니다. 마을버스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역 앞에서 우곡마을까지 택시(삼랑진 택시 055-353-9733)를 이용합니다. 요금 7,000원. 일요일은  마을버스가 운행하지 않으며 일요일이 장날과 겹칠 경우에만 오전 7시50분, 10시20분, 12시20분 버스만 운행합니다. 현재 코르나 19로 평일에도 오후 시간대 마을버스(1시40분, 3시10분, 5시25분)는 잠정 중단 상태입니다. 산행 후에는 우곡마을에서 삼랑진 택시를 불러야 합니다. 요금 7,000원. 삼랑진역에서 부산역행 기차는 오후 4시28분, 6시 22분, 4시16분, 8시5분  등이 있습니다. 대중 교통편 이 불편하여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우곡2길 33 우곡복지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주차는 복지회관 옆 복개 주차장이나 마을 뒤 우곡저수지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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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의령여행)찬비를 뜻하는 의령 한우산 철쭉 산행, 의령 한우산 


의령의 최고봉인 자굴산과 형제 처럼 

 나란히 솟은 한우산은 활공장과 풍력단지, 

가을에는 억새, 봄이면 한우산을 불태울 듯한 

선홍색 철쭉군락지로 유명하여 많은 

관광객과 등산객이 찾습니다.





의령 한우산 주소:경남 의령군 대의면 신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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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캡쳐




한우산의 장점은 산행을 하지 않더라도 

쇠목재와 한우산 생태주차장, 생태숲 홍보관까지 

승용차로 손쉽게 이동하여 철쭉을 즐길수 있습니다.

 


한우산은 순 우리말인 찰비산으로 더 알려져 있습니다. 

찰비는 찬비를 뜻하는데 

궁류면의 백계저수지로 흐르는 긴 계곡을 

찰비 계곡이라 부른데서도 알수 있습니다.

 


삼복더위에도얼음장 같은 비가 내린다 하여 

찰비산으로 불리며 한자음으로 바뀌어 한우산이 되었습니다.

 


한우산 산행은 백계저수지에서 출발하여 

산성산을 연계하거나 내조리 또는 갑을리에서 

자굴산과 연계하는 산행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필자는 잘 알려지지 않은 곡소마을에서 

한우산 철쭉군락지를 찾아 원점회귀하는 코스를 소개합니다.

 


남명조식과 망우당 곽재우가 자굴산에서 

수학하였다는 것은 익히 알려져 있습니다.

 


남명조식의 제자로 덕산에서 머물렀던 

산림처사 도구 이제신과 과거에 급제하지 않고도 

정승반열에 오른 미수 허목도 이곳에 거처하며 

시문강론과 풍류를 즐겼다 합니다.

  


1980년대 10번이나 천하장사에 올라

‘모래판의 황제’라 불리던 이만기가 

곡소마을 출신입니다.

 


의령군 한우산의 산행 경로는 

대의면 신전리 곡소마을에서 시작합니다.



한우산 등산로 입구 ~백학산 갈림길~외초마을 갈림길~

한우산·산성산 능선 삼거리~곡소사거리~한우산 정상~

생태주차장~철쭉설화원~한우정~곡소 갈림길 ~

곡소사거리~곡소마을 순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코스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8.2㎞에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곡소마을 뒤로 한우산 정상이 

보일만큼 가파르게 솟아 있습니다. 

한우산은 곡소 마을을 기준으로 왼쪽능선으로 올랐다가 

 시계방향으로 돌아 오른쪽 능선으로 내려옵니다.

 


곡소버스정류장에서 행정마을 방향으로 

저수지를 돌아 400m쯤 가면 오른쪽에 

한우산 등산로 안내도가 바닥에 떨어져 있습니다.




한우산 산길 입구이며 콘크리트 길을 300㎝쯤 가면 

독립가옥 직전에 왼쪽 골짜리를 건너는 비포장길 임도로 들어섭니다.

 


산길은 오른쪽으로 꺾어 마른 계곡 옆으로 이어지며 

한우산 2.9㎞ 이정표를 지나 본격적인 능선을 오릅니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쭉쭉 뻗은 

울창한 숲은 많은 양의 피톤치드를 뿜어내는지 

청량한 느낌에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찾는 등산객이 거의 없어 부엽토의 

푹신한 산길에 발걸음은 경쾌합니다. 



오른쪽에 한우산과 자굴산이 보이며 

가파른 갈지자 산길을 돌아 올라 자연스럽게 

한우산 ·산성산 이 갈라지는 봉우리에서 

내려온 능선을 바꾸어 탑니다.

 


15분이면 백학산 갈림길을 지나 바위전망대에서 

출발지였던 곡소마을 과 행정저수지, 자굴산과 좌골티재, 

망운산, 금오산 , 지리산 천왕봉, 정수산 등이 

좋지 않은 날씨 속에서도 열립니다.

 


나무 가지마다 물이 올라선지 

연둣빛을 띠고 있습니다.



박씨 부부묘를 지나면 산길은 더욱 가팔라 지고 

561m봉을 지나 20분이면 이정표와 안내도가 

서 있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왼쪽은 합천군 삼가면 외초마을에서 

올라오는 산길이며 한우산은 직진하여 100m를 가면 

다시 이정표가 서 있고 오른쪽 곡소마을에서 

올라오는 산길이 뿌러진 나무 사이로 보입니다.

 


한우산 주 능선이 가까워질수록 바위가 나타나고 

한우산의 트레이드 마크인 철쭉꽃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30분이면 한우산 ·산성산이 갈라지는 능선삼거리에서 

왼쪽은 백계마을·산성산 방향이며 

한우산은 오른쪽 정동마을 백학정 방향으로 꺾습니다.

 


곧 산성산 사거리를 지나 잇단 갈림길에서 

모두 한우산 정상은 직진합니다.

 


15분이면 한우산 정상입니다. 

약간씩 오던 빗방울은 더욱 거세져 

주위 조망을 전혀 볼 수 없었습니다.

 


한우산 조망 안내판을 보면 북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오도산, 가야산, 미숭산, 국사봉, 미타산, 비슬산, 화왕산, 

한우산 풍력단지, 망운산, 금오산, 집현산, 지리산 천왕봉, 

황매산과 허굴산, 금성산, 악견산 등 서부 경남의 

크고 작은산이 360도 보일 정도로 대단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하산은 왔던 길을 20m 쯤 되돌아가 

헬기장 직전에서 오른쪽 생태주차장 

나무덱을 내려 갑니다.

 


덱길 좌우로 철쪽이 꽃망울을 터트린 꽃도 

있지만 대부분은 꽃망울을 맺고 있습니다. 

 


콘크리트 임도에서 오른쪽 한우정 방향 대신 

왼쪽 생태주차장에서 임도를 계속 따라 갑니다.


한우정 아래 철쭉 군락지와 

철쭉 설화원을 보기 위해서 입니다.

 


10분이면 숨길 안내도가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철쭉 설화원 덱 계단을 올라 한우정으로 향합니다.



망개떡을 들고 있는 도깨비 이외 10여개 조형물이 

조성된 철쭉 설화원 을 지나 능선에 세워진 

철쭉 도깨비숲 조형물을 빠져나갑니다,

 


왼쪽은 쇠목재와 자굴산 방향, 곡소마을은 

오른쪽에 보이는 한우정으로 향합니다. 

 


매년 한우정에서 철쭉제가 열립니다.



곡소마을은 왼쪽 한우산 생태숲홍보관 방향 

임도로 가도 되지만 직진하여 

한우산 정상 덱 계단을 오릅니다.



5분이면 봉우리에서 덱 길이 끝나는 갈림길에서 

한우산 정상은 직진하나 곡소마을은 

왼쪽으로 꺾어 나무 덱 길을 갑니다,

 





잇단 갈림길과 곡소 사거리에서 

곡소마을은 직진 능선을 따라 하산합니다. 




등산객의 흔적이 만치 않아선지 

묵은 낙엽이 발목까지 빠집니다.

  


바위가 박혀있는 하산길은 

가팔라 주의해야 합니다. 



곡소마을 (1.3㎞)이정표를 

지나면 산길은 편안해집니다.

 


50분이면 이정표가 서 있는 곡산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 10분이면 곡소마을에 내려서고 

 마을회관을 지나 곡소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이번 산행의 출발지인 경남 의령군 대의면 신전리 

곡소마을은 의령시외버스터미널에서 

농어촌버스로 갈아타야 합니다.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의령시외버스터미널행 직행버스는 

오전 7시, 8시30분, 10시20분 등에 있으며 1시간10분쯤 걸립니다. 

의령터미널에서 오전 6시45분, 10시10분에 출발하는 

천곡·대의행 농어촌버스를 타고 곡소마을에서 내립니다.



천곡에서 출발해 대의와 곡소를 거쳐 의령으로 들어가는 버스는 

종점에서 오후 2시30분, 6시20분 2회 운행하며 약 15분 뒤에 

곡소 정류장을 지나가니 미리 기다려야 합니다. 



의령터미널에서 부산서부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3시15분, 

4시45분, 6시5분, 7시50분(막차)에 출발합니다. 

합천군 삼가터미널에서 곡소마을로 운행하는 

버스도 있으나 코로나19 때문에 잠정 중단된 상태입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경남 의령군 대의면 

모의로 6-7 곡소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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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하동여행)전망대와 철쭉 군락 노량대첩지 하동 연대봉~깃대봉 산행. 신백두대간 우듬지 하동 연대봉~깃대봉


남쪽의 산은 이제 진달래에서 선홍색 철쭉에게 

자리를 내주며 산꾼을 유혹합니다. 

이맘때 내노라 하는 철쭉 산행지는 여러 곳 있으나 

관광객과 등산객이 한꺼번에 몰려 들어 

사람 반 철쭉꽃 반에 시달려 몸은 지치기 일쑤입니다.





하동 연대봉 주소:경남 하동군 금남면 송문리 산 104






2020/04/23 - (경남하동여행)봄이 느껴지는 남해 노량, 노량대첩지인 노량대교 남해대교 신노량항 여행.

2020/03/03 - (경남하동여행)20m 높이의 암벽아래 굴에 새겨진 하동 금오산 마애불. 하동 금오산 마애불

2020/03/02 - (경남하동여행)남해안 최고 전망대 산행지 하동 금오산. 하동 금오산 해맞이 공원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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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빼어난 전망에다 

조금은 조용한 철쭉군락이 없을까 생각하다 

찾아낸 산이 하동 연대봉(蓮台峰·447m)~깃대봉(503.8m)입니다.

 


연대봉과 깃대봉은 조망과 철쭉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조용하기까지 한 

1석 3조의 산행지라 하겠습니다.




필자는 노량 해협의 남해대교와 노량대교 전망대이자 

숨은 철쭉 산행지인 하동 연대봉~깃대봉을 찾았습니다.



먼저 만나는 연대봉이 조망산이라면 

후반부인 깃대봉은 철쭉 군락지입니다.

 


연대봉은 옛날에는 봉화를 올리던 곳이며 

작은 성은 이순신 장군도 

요새로 사용하였을 정도로 시야가 탁월합니다.

 


연대봉 아래를 흐르는 노량해협은 

정유재란 때 이순신장군의 노량해전 승전지입니다. 

고니시가 이끄는 함대를 섬멸하다 

흉탄에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라는 

유언을 남긴 노량대첩지라 더욱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철쭉군락지로 유명한 하동 형제봉, 

합천 황매산은 분단장을 예쁘게한 누이를 닮았다면 

깃대봉 철쭉군락지는 수더분한 우리 어머니를 보는 듯 

 인위적이지 않고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하여 더욱 친근감이 갑니다.

 


하동 연대봉~깃대봉 산행 경로를 보면 

하동군 금남면 노량리 학섬 옆 노량항에서 출발합니다. 



금남농협~노량교회~19번 국도 굴다리~연대봉 등산로 입구~

남해대교 갈림길 ~연대봉 정상~윗몰 갈림길~너덜~아침재~

깃대봉 정상~철쭉 군락지~철쭉제단~점골재(생태터널)~느티나무 보호수~

대치마을 버스 정류장 순이며 

산행거리는 약 7·4㎞에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노량항 주차장에서 북쪽인 ‘대피로’ 

노란 표지판을 보고 도로에 접어듭니다. 

금남농협 직전에 오른쪽 노량교회 안내판을 보고

골목으로 들어서면 금남면 복지회관, 

노량교회 앞을 지나 비포장 임도를 갑니다.



노량 정미소에서 올라오는 콘크리트 길과 만나 

왼쪽으로 오르면 ‘T’ 자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20m 갑니다.

 


‘신노랑길 21-6’ 주택을 오른쪽으로 돌아 올라 

19번 국도 굴다리를 지나면 연대봉 표지석이 세워진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표지석에는 연대봉까지 1.2㎞ 라 나와 있으며 

철계단을 오르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초반부터 가파른 산길이지만 

연대봉은 한려해상국립공원 구역이라 

숲이 울창하고 산길 정비도 잘되어있습니다.

 


30분이면 헬기장을 지나 남해대교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서 ‘연대봉 가는 길’ 

이정표를 보고직진합니다. 



산발한 할미꽃이 지천으로 깔린 무덤을 지나면 

‘여기부터 정상까지 200m’ 표지석을 지나면 가파른 산길입니다.

 


정상을 앞두고는 연꽃 열매처럼 생겼다는 

연대봉 특유의 시원한 조망이 열립니다.

 

 


정상에는 봉수대가 있었음을 알리는 큰 돌탑과 

정상석이 서 있고 남쪽으로는 남해도를 연결하는 

남해대교와 노량대교, 출발지인 노량항이 보입니다.



창끝 같이 뾰쪽한 녹두산과 구두산 금음산,

남해도의 최고봉 망운산이 보입니다. 

서쪽에는 하동화력발전소, 광양제철소와 

멀리 광양 백운산 이 보입니다. 

깃대봉은 북쪽인 금오산 을 보고 내려섭니다.

 




가운데 삼각형의 봉우리가 가야할 깃대봉입니다. 

국립공원표석을 지나 ‘백두대간 우듬지 준·희 432.3m’ 

팻말이 걸려 있는 433m봉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윗몰 마을 방향인 뚜렷한 왼쪽길 대신 

깃대봉은 희미한 오른쪽 길을 내려갑다.

 


입구에 산행 리본이 여러 개 달려 있으니 참고합니다. 

급경사라 조심하며 선답자의 발자취를 따라 갑니다. 

 


10분이면 너덜에서 시야가 열리며 

두 봉우리가 아침재에서 ‘V’자로 

가파르게 치솟아 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깃대봉 뒤에 금오산이 구름을 뒤집어 쓰고 있습니다. 

너덜을 그대로 진직하여 아침재에 내려섭니다.



뒤돌아 본 연대봉입니다.

433봉 아래 쥐파먹은 듯 채석장이며 

그 왼쪽에 하산했던 너덜지역입니다.



깃대봉은 연대봉 보다 더 높아 

표고 약 250m를 다시 올라야 합니다. 

 


그래도 알려지지 않은 철쭉군락지를 

만난다는 생각 때문인지 발걸음이 가볍습니다. ㅎㅎ



정상이 가까워 질수록 꽃망울을 맺은 

철쭉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하지만 

지금쯤이면  만개한 철쭉을 볼 것 같습니다.



깃대봉 정상 주위부터 철쭉군락지가 펼쳐지며 

정상의 조망도 연대봉 못지 않게 시원합니다. 

동쪽에는 비토섬과 사천 와룡산, 

창선도가 둘러쌓여 호수 같아 보입니다. 

 


금오산을 보고 내려서면 북·서쪽 산비탈이 모두 철쭉군락지로 

지금까지 왜 알려지지 않았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깃대봉 철쭉 군락지





깃대봉 철쭉 제단 뒤로 모두 철쭉 ㅋㅋ



깃대봉 철쭉군락지 제단에서 철쭉밭은끝나고 

비포장 임도를 따라 대치리와 대송리를 잇는 점골재에 내려섭니다.

 







오른쪽 생태터널과 보호수인 느티나무를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이며 토담만 남은 

만석꾼지기 정씨집 앞을 지나 대치마을회관 앞

 대치버스정류장에서 연대봉~깃대봉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하동 연대봉~깃대봉 산행 교통편


부산 서부버스터미널에서 진교를 경유하는 남해행 버스를 탑니다. 

오전 6시20분, 8시30분, 9시30분, 10시55분 등에 출발합니다. 

남해대교 입구 ‘구노량’ 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기사님에게 미리 말해두어야 합니다. 

노량대교 홍보관을 거쳐 학섬이 있는 노량항까지 걸어 갑니다.

1.5㎞ 거리에 약 25분 소요. 

 

만석꾼 정씨고가 토담

산행이 끝난 다음에는 ‘대치’ 버스정류장에서 

남해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후 4시15분, 5시5분, 7시20분(막차)에 

출발하는 진교 경유 부산행 버스를 타면 됩니다. 

남해터미널에서 대치까지 약 25분 걸리며 

경유지라 승객이 없으면 정차하지 않고 

지나가니 미리 도착해 기다려야 합니다. 

대치 정류장에서는 수시로 운행하는 진교터미널행 직행버스를 타고 

진교로 가서 부산으로 가는 방법도 있으니 참고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경남 하동군 금남면노량해안길 24 ‘하동군 수협’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가서 노량항에 주차하면 됩니다. 

대치마을에서 출발지인 노량항(신노량)까지는 

수시로 있는 직행버스를 타고 구노량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걷거나 노량 개인택시를 불러야 합니다. 요금 8000원 안팎. 

참고로 남해대교 옆 마을은 구노량이며 

새로 건설된 노량대교 옆 마을은 노량 또는 신노량이라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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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여행/함양여행)360도 파노라마 조망의 끝판왕 함양 화장산 산행. 함양 화장산 조망 산행


‘작은 고추가 맵다’는 우리 속담이 있습니다. 

함양 화장산(花長山·586.4m)을 두고 하는 말 같습니다.





 360도 파노라마 조망이 펼쳐지는 함양 화장산 주소:경남 함양군 유림면 화촌리 산 97




2020/04/15 - (경남맛집/함양마천맛집)쬰득한 지리산표 마천 흑돼지 맛집 마천흑돼지촌. 함양 마천 흑돼지촌식육식당

2020/04/14 - (경남함양여행)지리산 천왕봉과 눈맞추는 함양덕전리마애여래입상 여행. 함양덕전리마애여래입상

2019/10/31 - (경남여행/함양여행)함양 개평마을 일두고택 솔송주 문화관 여행. 개평마을 하동정씨 가양주 솔송주

2019/10/28 - (경남여행/함양여행)가을에 꼭 가야할 여행지 유네스코 세계유산 한국의 서원 남계서원

2019/10/22 - (경남여행/함양여행)가을 하늘만큼 아름다웠던 함양 개평마을 일두정여창고택 사랑채 여행. 함양 일두고택

2019/10/19 - (경남여행/함양여행)단풍이 기대되는 함양 상림 숲 여행, 함양 상림

2019/10/17 - (경남맛집/함양맛집)다른 반찬 필요 없다는 종가 전통 비빔밥 개평마을 고택향기.

2019/07/08 - (경남여행/함양여행)폭염에도 두렵지 않은 냉장고 계곡 지리산 칠선계곡 산행. 추성동~비선담 칠선계곡




화장산은 설악산(1,708m),지리산(1,915m) 등 

높은 산과 다르게 함양에서는 

동네 뒷산으로 취급될 만큼

낮고 완만한 그저 평범한 산입니다.

 


그러나 해발 586.4m 의 정상은 

유명산에 버금가는 시원한 조망을 보여줍니다. 

이런 화장산 조망을 두고

매운 땡초를 먹은 것 같은 

화끈하고 시원한 맛에 비유합니다.

 


화장산에서는 국립공원 1호인 지리산을 위시한 

1000m 가 넘는 쟁쟁한 봉우리 모두가 

이 산을 돋보이게 하는 꽃잎에 불과할 만큼 

조망은 독보적입니다.



그래서 함양군민은 화장산을 한번도 안가 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가본 사람은 없다고 자랑이 대단합니다.



필자는 정상 조망에 깜짝 놀란다는 

함양 화장산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동서남북 막힘 없는 조망에 

필자는 신선놀음에 도끼자루 섞는 줄도 모르고 

산세를 즐기다 보니 하산은 바쁘게 움직여야 했습니다.



안평마을에서 화촌마을에 이르는 4.98㎞ 임도를 

2015년에 유림면에서 화장산 둘레길로 조성했습니다.

 



둘레길 주위에다 우산고로쇠나무를 조경수로 심었는데 

막바지에 화장산 둘레길을 따라 화촌마을로 돌아옵니다.

 


함양 화장산의 산행경로를 보면 

함양군 유림면 화촌마을회관에서 출발합니다. 



뒷골소류지~2012년 임도 시설 화촌 지구 표지석 삼거리~

돌탑전망대~화장산 정상~산두·화평마을 안부 갈림길~

임도 삼거리~화장산 둘레길~2012년 임도 시설 화천지구 표지석 삼거리~

화촌마을회관에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전체거리는 약 10㎞이며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동래 정씨 납골묘에서 본 왕산




화촌 마을은 지형이 꽃처럼 아름답다는 데서 유래했다고 하며 

마을의 뒷산에 화심(花心)이라는 명당자리가 

있어 화촌이라 불리게 되었다 고도합니다. 

화장산의 유래 또한 여기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입니다.



함양 화장산은 유림초등학교가 있는 

화촌마을 입구에서 화장산 등산안내도를 보고 

마을 길을 들어섭니다.



화장산은 학이 양쪽 날개를 펼쳐 

마을을 감싸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화촌 마을회관 앞에서 실질적인 산행을 합니다. 



520년 된 느티나무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보호수인 느티나무에서 

수액이 떨어지는 해는 풍년이 들고 

수액이 나오지 않는 해는 흉년이 든다 하여 

마을의 길흉을 알려주는 나무라 합니다.

 


올해에도 많은 수액이 나무에서 떨어져 

마을에 꼭 풍년이 들기를 기원하면서

마을회관 옆 화촌천을 따라 

화장산을 보며 콘크리트 길을 갑니다.




장산 정상부가 뚜렷하게 보입다.

운동기구 3개가 있는 너른 공터에서 

오른쪽 길이며 첫 이정표에서도 화장산 정상(2·5㎞)은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뒷골소류지를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길을 오릅니다. 

 


완만한 구릉지를 오르는 농로는 

어릴 적 시골의 향수가 물 씬 느껴지는 

정겨운 길이라 발걸음이 무척 가볍습니다. ㅎㅎ



두번째 이정표에서는 왼쪽 길입니다. 

마을입구에서 약 30분이면 

‘2012년 임도 시설 화촌 지구, 연장 1.25㎞’ 표지석이 

설치된 삼거리에서 화장산은 왼쪽 임도를 오릅니다. 



오른쪽은 화장산 정상에 올랐다가 하산하는 길입니다.

 


독립 가옥을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이며 비포장 임도 끝에 

‘화장산 정상 0·9㎞’ 이정표에서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곧 능선의 오래된 무덤에서 

지리산 천왕봉과 눈맞춤 하며 

소나무 숲길을 올라 2개의 돌탑에서 

또다시 조망이 열립니다.

 


화장산 정상에서 부는 바람이 

이제 차다는 느낌보다는 

따뜻한 봄 기운이 찐하게 묻어 있습니다.



임도 표지석에서 50분이면 

일출 제단과 헬기장, 

산불초소가 있는 정상에 오릅니다. 



남쪽인 지리산 천왕봉에서 

오른쪽으로 법화산, 삼봉산, 장안산, 백운산, 

대봉산, 장수덕유산, 남덕유산, 황석산, 

금원산, 감악산, 황매산, 정수산, 웅석봉, 

왕산 등 크고 작은 봉우리가 360도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최고의 조망산입니다.

 




하산은 헬기장을 지나 

10분이면 안부 갈림길에 내려섭니다.

 


왼쪽은 산두마을 방향이며 

화촌 마을을 가기위해서는 

 오른쪽 안평마을로 내려갑니다.

 



곧 만나는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약 6분 가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왼쪽은 안평마을 방향이며 

화촌마을은 오른쪽 길입니다.

 




이제부터 화장산 둘레길를 따라가며 

산모퉁이를 돌 때마다 시원한 조망이 열립니다.

 




50분이면 임도 갈림길 표지석에서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화촌 마을회관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함양 화장산 교통편입니다.

 

함양 화장산 산행 출발지인 함양군 유림면 화촌마을은 

부산에서 함양으로 간 다음 유림방면 군내버스를 갈아 타야 합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함양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5시40분 부터 30~5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나와 

함양 농협 옆에 있는 함양지리산고속 터미널에서 

유림방면 농어촌버스를 탑니다. 

오전 6시 30분 부터 30분 간격으로 출발하며 

유림면소재지인 우동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 출발지인 화촌마을은 수동 방향으로 걸어 

유림초교 직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들어서면 마을회관이 나옵니다. 

1㎞ 거리에 약 15분 소요. 

산행이 끝난 다음 우동버스정류장에서 함양터미널행 버스는 

밤 8시20분까지 30분 간격으로 있으며 

함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산서부터미널행은 

오후 7시28분까지 30~50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 이용도 편리합니다. 

경남 함양군 유림면 화촌길 29 화촌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마을회관 오른쪽 길로 

조금만 올라가면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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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진달래꽃과 삼문동 물돌이 마을 최고 전망대 밀양 종남산 산행.  밀양 진달래 산행지 종남산


진달래꽃은 척박한 땅에 잘자라며 

춘궁기에 배고픔을 달래려고 꽃을 따먹어 

남부지방에서는 '진짜 꽃'이라는 의미에서 

참꽃이라 부릅니다.





밀양 꽃새미마을 참샘허브나라 주소:경남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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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종남산지도


트랭글캡쳐



그래서 이맘때 만나는 진달래꽃이 

더욱 아련해 보이는가 봅니다. 

진달래꽃은 연약해 보이지만 어머니, 고향, 향수 같은 

우리 민족의 정서를 간직한 꽃이라 

우리나라 국화에 추천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옛 문헌에는 진달래꽃을 

두견화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촉나라의 두우가 자신의 신하에게 

왕위를 찬탈당해 쫒겨나 죽어 두견새가 되었습니다. 




두견새는 원통함에 밤마다 피를 토하며 울었고 

그 피로 적신 선분홍색 꽃이 진달래입니다.



우리나라 진달래꽃의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진씨성을 가진 나무꾼과 선녀사이에 태어난 

딸아이를 달래라 불렀습니다. 




달래는 원님의 탐욕을 거부하다 감옥에서 죽었고 

나무꾼은 달래의 무덤 앞에서 통곡하다 

지쳐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부녀의 무덤가에 선분홍색의 꽃이 피었고 

진씨성에 달래 이름을 따서 진달래가 되었습니다.



진달래꽃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이라 합니다. 

잔인한 달 4월에 진달래 꽃 산행으로 

사랑이 가득하고 행복하고 기쁨이 

넘치는 달이 되도록 해야 겠습니다. 



거제 대금산에 이어 진달래 꽃을 찾아가는 

부산 근교 2번째 산행지는 

밀양 종남산(終南山·662·6m)입니다.

 



밀양 종남산은 진달래가 피는 4월에 여러 번 소개 했습니다. 

덕대산(622m), 우령산(596·5m). 팔봉산(391m)과 예림리와 

신생마을 개고개 등 종남산을 오르는 등산로를 소개하여

다양한 코스로 종남산을 찾는데 일조 했습니다. 



이번에 다시 찾은 종남산은 

코스가 짧아 여태까지 외면했던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방동마을(참새미 마을)에서 

오르는 종남산 원점회귀 산행를 하고 왔습니다. ㅎㅎ



방동마을은 꽃새미마을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밀양의 진산은 청도와 경계한 화악산이라면 

밀양의 안산은 종남산입니다.

 


종남산의 월래 이름은 자각산(紫閣山) 이며 

밀양의 남쪽을 감싸안아 남산이 되었다가 

종남산으로 바뀌었습니다.

  


종남산은 밀양 8경에 이름을 올렸을 만큼 

밀양 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산입니다.




봄에는 진달래와 정상에서 만나는 

삼문동의 물돌이 전경은 종남산이 아니라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종남산은 부산 근교산에서 이맘때 

가장 많이 찾는 산행지중 한곳입니다.  

 


 종남산 산행경로를 보면 

경남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방동마을(꽃새미마을) 입구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참샘허브나라 입구~사거리 고개(임도)~종남산 정상~

우령산·헬기장 갈림길~방동고개~참샘 약수터~방동동회관~

꽃새미마을입구 주차장 순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약6.5㎞ 이며 산행시간은 3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종남산은 방동마을 입구 갈림길 사이에 

우뚝하게 솟은 원추형의 봉우리입니다. 

 


시계 반대방향인 오른쪽 길로 올라 

정상을 찍고 왼쪽 길로 내려옵니다.




꽃새미마을(방동마을) 입구 삼거리에 

있는 작은 주차장에서 나와 

오른쪽 참샘허브나라 앞을 지나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갑니다.

 


일직선으로 쭉 뻗은 도로를 오르다 뒤 돌아 보면 

화왕산 능선의 뾰쪽뾰쪽 봉우리가 아가리를 벌린 

백상아리의 이빨같이 보입니다.



1시간이면 덕대산과 종남산이 갈라지는 

사거리 고갯마루에 닿습니다. 



오른쪽은 덕대산(2.5㎞). 직진하면 고노실(4.23㎞) 방향. 

종남산(0.57㎞) 정상은 왼쪽이며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치솟은 산세에 비해 유순한 산길은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전망이 열리는 곳에서 한슴 돌리며 쉬어갑니다. 

건너편에 떡대 좋은 봉우리는 

덕대산~종남산 종줏길이 시작하는 덕대산입니다.

 


정상을 100m 남겨두고 진달래군락지가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진달래는 꽃망울만 맺혔으나 

성질 급한 진달래만 약간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분홍색의 진달래꽃 군락을 기대하고 

올라온 많은 등산객이 조금 이른 탓에 

장탄식을 하며 아쉬워했습니다.

 


종남산 정상에는 복원된 봉수대가 있으며 

그런 만큼 조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정상의 동쪽·북쪽·서쪽 사면이 진달래 군락지이며 

선분홍색의 진달래꽃에 곧 장관을 연출할것 같습니다.



종남산의 최고 사진은 만개한 진달래꽃을 

아래쪽에 깔고 물돌이 마을인 

삼문동을 넣고 사진을 담아야합니다.

 




봉수대가 있었던 서쪽 덕대산 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영산 영축산, 화왕산, 가야산, 

비슬산, 화악산, 가지산, 천황산, 영축산, 만어산, 

금정산과 밀양강 낙동강 등 360도 파노라마가 펼쳐집니다.








정상에서 방동마을 하산은 

정상석 앞을 지나갑니다. 

진달래군락지를 끼고 능선을 200m 쯤 내려가면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헬기장·관음사 방향 대신 

왼쪽 우령산 방향으로 꺾으면 진달래 터널을 지나갑니다.

 






약수터 갈림길을 지나면서 산길은 소나무 숲으로 바뀝니다. 

종남산·마흘리고개 이정표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방동고개 갈림길에서 꽃새미마을은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한적한 오솔길의 부드러운 하산길은 

산림욕장 갈림길에서 오른쪽 임도를 따라갑니다.





참샘 약수터를 지나 대나무숲을 지나면서 

시야가 환하게 열리며 화사한 산벚꽃이 반깁니다.








방동동회관을 지나 40분이면 

꽃새미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이번 산행의 출발지인 방동마을은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야하나 

방동마을로 가는 대중 교통편이 없어 매우 불편합니다. 

부산역에서 20~3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KTX와 무궁화를 이용해 

밀양역에 내려 시내버스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가거나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오전 7시부터 매시 정각에 출발하는 

밀양행 직행버스를 타고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3회 운행하는 ‘무안·봉황·초동공단’행 

밀양교통 농어촌버스를 이용하여 봉황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오전 6시20분, 8시30분 . 부산서부터미널에서 7시 첫차를 타야만 

밀양에서 8시 30분 버스를 탈수 있습니다. 

봉황마을에서는 버스가 가는 방향으로 

걸어 와지마을회관에서 왼쪽 도로를 따라 갑니다 .




방동마을은 1.5㎞ 거리에 도보 약 25분 소요. 

산행이 끝난 다음 다시 봉황버스 정류장에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오후 6시53분 1회 

봉황버스정류장까지 약 5분 소요.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기차나 직행버스로 부산으로 돌아옵니다.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이용이 편리합니다. 

경남 밀양시 초동면 방동길 129 참샘허브나라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주차는 마을 입구 삼거리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며 

참샘허브나라를 지나 오른쪽에 큰 주차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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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여행)분홍색 진달래꽃 아름다운 거제 망월산 대금산 산행. 거제 망월산~대금산


봄을 알리는 꽃소식이 이곳저곳에서 들려옵니다. 

매화, 산수유는 벌써부터 꽃망울을 터트려 

우리를 즐겁게 해주었으나 근교산에서의 

꽃소식은 진달래가 이제사 전해왔습니다.




거제 진달래 산행지 대금산 주소: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산 275




거제 망월산~대금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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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 캡쳐 



진달래하면 부산과 가까운 거제 대금산을 빼 놓을 수 없습니다. 

‘크게 비단을 두른 산’이라는 대금산(大錦山·438.4m)은 

신라 때 금과 은을 캤다 하여 대금산(大金山)이라 불렀습니다.

 


그러다 대금산 정상부 동쪽 사면에 봄이면 분홍색 비단을 

펼쳐놓은 듯 진달래가 온 산을 뒤덮어 비단 금(錦)자를 쓴 대금산으로 바뀌었습니다.

대금산은 거제 11 명산에 이름을 올렸을 정도로 봄철 진달래 산행지로 유명합니다.






대금산은 상금산과 중봉 시루봉으로 불리는 중금산 세 봉우리로 

이루어졌으며 대금산 동남쪽에 잇대은 봉우리가 망월산(望月山·226m)이며 

외포리 동쪽을 둘러싸고 있습니다.

 




망월산은 봉우리 사이에 보름달이 뜨는 모습이 아름다운데서 유래 했으며 

일제강점기에는 한반도의 맥을 끊는 만행이 자행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봄맞이 산행인 진달래 산행을 겸해서 

거제도 망월산과 대금산을 연결하는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대금산은 꼭 이맘때면 연례행사로 찾아가는 진달래 산행이 아니라도 

망월산과 함께 찾는다면 전망이 빼어난 매력 넘치는 코스입니다. 

망월산 정상에서 봉골재로 내려가는 능선 끝에 전원주택이 몰려 있어 

사유지로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판이 붙어 있어니 참고하세요.

 






거제 망월산~대금산 산행경로는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리 망월산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공씨 부부묘~3 전망대~하늘 쉼터~삼거리~망월산(~삼거리~망월산 주차장)~외포초등학교~대금산 입구~도해사~임도(시루봉·진달래 군락지 갈림길)~시루봉~ 뽈쥐바위고개~진달래군락지~대금산정상~정골재~정골마을~망월산주차장 순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9㎞에 산행시간은 4시간 ~4시간 30분이 걸립니다.





거제 망월산~대금산 산행은 외포초등학교 뒤편 

망월산 주차장이 있는 대훙사 입구에서 시작합니다. 

왼쪽 대훙사 방향으로 30m 쯤 오르면 

전봇대 직전의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외포항을 보며 약 400m를 가면 공씨 부부 묘를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능선을 오릅니다. 

가파른 산길을 오르면 3전망대에서 외포항 조망을 즐기고 

망월산 정상까지는 700m 거리의 능선 길을 걸어 갑니다.






러·일 전쟁 때 대공포대가 인근에 있었다는 하늘쉼터 전망대와 

덱 계단 중간에 2 전망대를 차례로 지나면 

대훙사 입구에서 올라오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대금산 가는 길은 정상에 올랐다가 되돌아와 이곳에서 하산합니다.



직진하면 망월산 정상에 나무 덱이 넓게 깔렸습니다. 

북서쪽으로 가야할 시루봉과 대금산 정상 부근에 

분홍색의 진달래군락이 눈길을 붙잡습니다. 

발 아래에는 기러기를 닮아 보이는 이수도가 쪽빛 바다에 떠있고

 그 뒤로 부산 가덕도와 거제도를 연결하는 거가대교, 부산항 신항, 가덕도가 펼쳐집니다. 

맑은 날이면 대마도까지 보이는 최고의 전망대이자 쉼터 입니다.

 




갈림길까지 되돌아가 오른쪽 나무 덱 계단을 약 850m 내려가면 

출발지였던 대홍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대금산을 가기위해서는 도로를 직진하여 외포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오른쪽 도로를 약 7분가면 대금산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왼쪽 콘크리트 길을 올라 굴다리를 통과하면 도해사 앞입니다. 

임도를 따라가도 되지만 도해사 표지석 왼쪽에 대나무를 걸처 길을 막아 놓았습니다. 

그 앞에서 왼쪽 묵밭을 지나 산길에 올라 서면 됩니다.

 








무덤 2기를 지나 임도에서 다시 왼쪽 산길을 오르면 시루봉 갈림길의 임도와 만납니다. 

여기서 임도를 버리고 시루봉·대금산 방향 된비알 산길을 25분 오릅니다. 

옛 봉수대가 있었다는 시루봉 정상은 호박 크기 만한 돌이 그 흔적을 말해줍니다. 
















대금산을 보며 능선을 내려서면 갈림길에서 직진합니다. 

‘T’자 갈림길에서 왼쪽 대금산 정상(0.3㎞)길 대신 오른쪽 진달래 군락지(0.2㎞)로 갑니다. 

시방(절골)마을 갈림길을 지나 뽈쥐바위고개 사거리에서 

대금산 정상은 왼쪽으로 꺾어 진달래 군락지를 오릅니다.





직진하면 정골재와 명동마을 가는 길. 

분홍색 진달래 꽃이 대금산 정상부를 붉게 물들이기 시작했습니다. 

바위 전망대에 올라서면 분홍색 융단을 펼쳐놓은 너른 진달래 군락에 

겨우내 쌓였던 스트레스를 확 날려버렸습니다. ㅋㅋ

 





 






정상 직전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대금산 정상의 정상석을 보고 덱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깁니다. 

북서쪽에 고성 거류산과 통영 벽방산, 가조도, 칠천도 등 조망을 펼쳐집니다. 

정상 직전 갈림길로 되돌아가 왼쪽 임도(0.6㎞)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약 10분이면 외포·진달래 군락지로 갈라지는 임도 삼거리에서 

방향표시가 없는 직진 임도를 70m 가면 왼쪽에 외포마을 비포장 임도를 내려갑니다. 

직진임도는 옥포 방향.농원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내려서면 토담에 함석지붕을 올린 

정골마을에서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갑니다.

 







대금산을 벗어나면서 정면에 망월산이 펼쳐지고 외포천을 끝까지 따라가면 

출발지인 망월산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거제 진달래 산행지 거제 망월산~대금산 산행 교통편


거제 망월산~대금산 산행의 출발지인 외포마을은 부산 사하구 하단 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는 2000번 급행·좌석버스를 이용하면 됩니다. 외포 버스정류장에 내리면 300m 거리에 망월산 주차장이 있습니다. 하단 버스정류장에서 거제 연초종점까지 오전 6시부터 밤 10시30분까지 25분~30분 간격으로 매일 40회 운행합니다. 산행이 끝난 다음에는 외포 버스정류장에서 거제 연초에서 출발하는 하단행 버스를 타면 됩니다. 대중교통편도 편리하지만 원점 회귀 산행이라 승용차 이용도 편리합니다. 경남 거제시 장목면 외포 5길 7 외포초등학교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해서 간 뒤 학교와 양천교 사이에 있는 망월산 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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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순매원 매화가 필때 가장 인기 있는 양산 원동 토곡산 산행. 양산 원동 토곡산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 

‘봄이 왔는데 봄 같지가 않다’는 말이 

요즘 우리나라의 처해진 상황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토곡산 지도


양산 원리 지장암 토곡산 입구 구포국수 주소: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1748 구포국수


트랭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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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가 온 나라를 들끓게 하여 

봄이 왔는데도 마음은 겨울의 긴 터널을 

 헤어나지 못하고 무겁기만합니다.

 


이런 때 일수록 개인 위생과 

 마스크 등에 신경을 써서 

바이러스를 이겨내야겠습니다.

 


산을 찾는 동호인은 엄혹한 시기라도 

몸이 건질 건질 하여 집에 가만히 있지 못하여 

배낭을 꾸려 부산 근교의 산이라도 찾아 떠나야 합니다.

 


그래서 필자도 ㅎㅎ 부산과 가깝고 꽃 산행으로 

기분도 전환해주는 원동의 토곡산(土谷山·875m)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춘삼월에는 부산과 가까운 원동에서 

가장 먼저 매화로 봄 소식을 전해와 

예년까지 떠들썩하게 열렸던 

원동매화축제는 올해 열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매화는 일주일 정도 일찍 꽃망울을 터트리며 

낙동강은 꽃 물을 들이고 있습니다. 

토곡산은 꾀꼬리가 좋아하는 작약이 많아 함박산으로 불렸습니다.




언제부터 토곡산으로 불려지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합니다. 

토곡산에는 다양한 등산로가 열려 있습니다.

 


원동초교에서 오르는 코스가 대표적이면 

물금 역에서 시작하여 오봉산~선암산을 거치는 장거리 코스와 

서룡리에서 용굴산을 오르는 아기자기한 암릉코스도 있습니다. 

 


자가 오른 원리 지장암 코스는 

용굴산 코스와 함께 토곡산에서 

가장 인기 있는 코스입니다.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리 토곡산은 

지장암 입구 작은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지장암~물맞이폭포~596m봉~암릉구간~함포마을 갈림길~

토곡산 정상~선암산 갈림길~용굴산 갈림길~‘헬기장 삼거리 3’갈림길~

석이봉~함포마을회관~지장암 입구 주차장순이며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9.5㎞에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안팎이 걸랍니다.

 



지장암입구의 작은 주차장 안쪽 시멘트 계단을 오릅니다. 

이정표에 토곡산 정상까지 3.6㎞는 

믿을게 못 되며 약 1정도 먼 거리입니다.



300m를 올라 작은 암자인 지장암에서 

왼쪽으로 꺾어 용왕당 오른쪽 산길을 오릅니다. 

10여 분이면 30m 높이에서 떨어지는 물맞이 폭포를 마주합니다.

 


봄을 재촉하는 비가 와서 그런지 바위 병풍을 두른 

폭포는 평소보다 떨어지는 물소리가 경쾌합니다. 

폭포를 돌아 올라 갈림길에서 왼쪽 계곡을 건넙니다.



두 길은 토곡산 능선에서 서로 만납니다. 

곧바로 토곡산 (2.9㎞)이정표가 있습니다. 

워낙 급경사다 보니 이제부터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숨 가프게 치받아 오르다 만나는 

전망대에서 숨 돌리기를 반복합니다.




나무 한그루가 자신의 몸을 내어주어 

길게 계단을 만들어 놓아 그의 살신성인을 기려 

와룡송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ㅎㅎ

 


힘든 오르막도 끝은 있는 법. 

폭포위 갈림길에서 1시간이면 596m봉 전망대에서 

함포마을과 출발지인 지장암 입구 조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가까이는 토곡산이 솟았고 오른쪽에 부산의 구덕산과 

승학산, 낙동강 건너 신어산, 무척산, 창원의 불모산 등이 보입니다.

 


물맞이 폭포 위 갈림길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봉에서 산길은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지금부터 토곡산 정상까지 크고 

작은 봉우리를 수도 없이 넘어야 합니다. 

그런 만큼 많은 전망대를 지납니다.

 


왼쪽 골짜기에 늘밭 마을이 

햇빛을 받아 졸고 있습니다.

 


오른쪽 함포마을 갈림길에서

토곡산(1.5㎞)은 직진하는 능선을 텁니다. 

바위 턱을 넘고 우회도 합니다. 



처음 만나는 15m 로프구간에서는 

왼쪽으로 돌아 오르는 길도 있습니다.



두 번째 바위에서는 로프 윗쪽를 바싹 당겨잡고 

 몸을 옆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이곳만 지나면 됩니다.

 


산길 좌우 깎아지른 바위 능선은 

설악산의 축소판을 보는 듯 험하여 

토곡산을 천태산, 달음산과 함께 

부산 근교 3대 악산이라 합니다.




토곡산(0.2㎞) 이정표에서 

오른쪽은 함포마을에서 올라오는 

산길이 지금은 흔적조차 희미해 보입니다.

 








정상을 앞두고 능선은 칼등에 

어울릴 만 큼 좁고 가파릅니다. 




596m봉에서 1시간 40분이면 

큼지막한 정상석이 있는 토곡산 정상에 오릅니다.



동쪽에서 시계방향으로 보면 천성산, 금정산, 엄광산, 신어산, 무척산

금오산을 사이에 두고 ‘S ’라인으로 흐르는 낙동강입니다

그리 영남알프스 산군이 펼쳐집니다.



 


원동역(3.5㎞)서룡리(4.3㎞) 방향으로 직진하여 

선암산과 용굴산 갈림길에서 모두 오른쪽 산길로 내려갑니다.






730m 직전 ‘헬기장 삼거리 3’ 갈림길에서 

왼쪽은 원동초등학교(2.2㎞). 

오른쪽 석이봉(0.9㎞)으로 봉우리를 돌아갑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함포마을(3.0㎞)로 갑니다. 

여러 곳의 바위 전망대를 지나 

토곡산 정상에서 50분이면 석이봉(553m)에 오릅다.

 







석이봉은 바위에 석이버섯이 많다고 한데서 유래했습니다. 

왼쪽은 원동초등학교(1.5㎞) 방향이며 원동역으로 바로 내려갑니다,





함포마을(2.3㎞)은 오른쪽 

정상을 넘어 능선을 따라갑니다.

 





뚜렷한 산길을 따라가면 산불지역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급하게 내려갑니다.





함포마을 뒤 계곡을 건너 왼쪽으로 나가 

 마을 길을 따라 석이봉에서 

1시간 10분이면 함포마을회관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지장암주차장까지는 

오른쪽 도로를 따라 500m 가면 됩니다



원동 토곡산 교통면 


이번 산행은 부산역이나 부전역에서 열차를 이용해 원동역으로 가면 편리합니다. 

부산역에서 오전 7시48분, 9시54분, 부전역에서 오전 6시14분, 10시35분에 

출발하는 무궁화호 열차를 타고 원동역에 내립니다. 

원동역에서 2번 태봉행 버스는 오전 7시10분, 8시30분, 10시45분, 11시25분에 있으며 어영행 3번 버스는 

오전 6시5분, 7시55분, 10시45분에 있습니다.

‘구포국수 토곡산 입구’ 정류장에서 내려 버스 진행 방향으로 200m쯤 가면 지장암 입구가 나옵니다. 

부산역 기차는 오전 8시30분, 10시45분 버스, 

부전역 기차는 오전 7시10분, 11시25분 태봉행 버스와 각각 연결됩니다.



산행 후 원동역으로 나가는 버스편은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 걷는 게 편합니다. 

약 2㎞ 거리에 30분 소요. 

원동역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열차는 오후 4시36분, 6시29분(막차)에 있습니다. 

참고로 부산도시철도 증산역에서는 원동과 

천태사까지 137번 양산 시내버스가 하루 4회 왕복 운행합니다.

원점 회귀 산행이라 승용차 이용도 편리합니다. 

경남 양산시 원동면 원동로 1748 구포국수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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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하동여행)남해안 최고 전망대 산행지 하동 금오산. 하동 금오산 해맞이 공원 산행


남해는 부산 오륙도 유람선 선착장에서 

해남 갈두산 땅끝 전망대까지 해안을 말합니다. 

해안을 끼고 크고 작은 산이 솟았는데 이중에서 

최고봉은 하동의 금오산(金鰲山·847m)입니다.

 




하동 금오산 짚와이어 하동알프스레포츠 주소:경남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762-3




하동 금오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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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캡쳐



금오산은 하동 읍내에서 조망될 정도로 우뚝 솟았습니다. 

하동군에서는 최고의 일출 일몰 명소로 알려져 

많은 사진가와 관광객이 찾는 남해 대표 전망대입니다.



그런 만큼 하동 금오산은 꼭 산행이 아니라도 금오산 정상부의 

해맞이 공원에 승용차로 손쉽게 올라 조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금오산은 산줄기가 바다로 향하는 자라를 닮아다하여 유래하며 

노적가리 같아 소오산, 병목같이 생겨 병요산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고려 때 왜구를 막으려고 쌓은 산성 터와 봉수대, 마애불이 남아 있으며 

아시아에서 최장코스인 3.186㎞ 짚 와이어가 금오산 정상부 해맞이 공원에서 출발합니다.

  


하동 금오산 산행경로는 하동군 금남면 중평리 상촌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하동 알프스 짚 와이어 매표소~약수암 갈림길~12단 폭포(중방골)~

‘정상(해맞이 공원) 마애불·금오산 정상’ 쉼터 갈림길~석굴암(봉수대)~마애불 갈림길~금오산 해맞이공원~군부대 입구 갈림길~마애불 갈림길~‘대송·마애불 청소년수련원’ 갈림길~

금오산 마애불~(‘대송·마애불 청소년수련원’ 갈림길)~‘대송 덕천·청소년 수련원’ 갈림길

~대송입구·청소년 수련원 갈림길~짚 와이어 환승장~진바등~

‘정상(해맞이 공원) 마애불·금오산 정상’ 갈림길~상촌 버스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8.5㎞에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상촌 버스정루장에서 내려 100m쯤 버스가 왔던 방향으로 되돌아가 

하동 짚 와이어 매표소 건물 오른쪽 도로를 오릅니다.




하동 청소년 수련원을 지나 300m를 가면 

약수암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콘크리트 임도입니다,



금오산 등산안내도에서 취재팀은 봉수대가 있는 

석굴암을 거쳐 해 맞이공원을 오르는 코스입니다.



오른쪽에 수백 m 길이의 암반을 미끄러지듯 물이 흐르는 

 중방골을 끼고 오르면 그위에 제법 큰 규모의 3단 폭포가 

설악산의 계곡을 연상시킵니다.



폭포가 12단이라 ‘12단 폭포’라 불리며 

아랫마을의 식수원으로 출입을 금한다는 

안내판이 있어 눈으로만 즐기도록합니다. 

최근에 잦은 비가 와 폭포는 더욱 웅장한 물소리를 내었습니다.

 


20분이면 쉼터가 있는 ‘계단 최 하단’ 임도 갈림길에서 

왼쪽 계단길은 진바등에서 내려오는 취재팀 하산길이다.

 


금오산 정상 방향 오른쪽 흙 길로 갑니다. 

폭포가 걸린 계곡을 가로지르는 로프를 잡고 건너면 

계곡과 헤어져 큰 서어나무 두 그루에 둘러 쌓은 돌담을 지납니다.







조릿대를 빠져나가면 본격적인 된비알 산길이 시작되고 

30분이면 봉수대였던 석굴암에 도착합니다.

 


일출로 유명한 금오산 향일암과 금산 보리암에 

견줄정도로 석굴암의 조망이 뛰어납니다.

 








산비탈을 가득 채운 너덜을 뒤로하고 석굴암을 출발하여 

마애불갈림길을 지나 30분이면 금오산 해 맞이 공원 전망 덱에 오릅니다.

 









사천대교와 와룡산, 비토섬, 사량도 지리망산, 

삼천포 화력발전소, 삼천포 대교, 거제도 가라산, 

남해 망운산 등 빼어난 전망에 금오산이 

'남해의 파수꾼'이라 불리는 이유가 다 있어 보입니다.

 


정상석에는 소오산 ·금오산을 새겨 놓았다.










짚 와이어를 타며 관광객이 내는 “으~아~악!” 하는 

울부짖음을 뒤로하고 서쪽 도로를 따라 갑니다.

 







군부대 입구에서 왼쪽길로 40m 가면 

‘금오산마애불(0.5㎞) 덕천(3.45㎞)’ 방향 왼쪽 길로 하산합니다.

 




광양 국가 산업단지와 광양만, 여수 영취산, 돌산도가 보이는 

독수리 머리를 닮은 바위 전망대를 지납니다.






 ‘마애불(10m) 청소년 수련원(3.2㎞)·대송(3.5㎞)’ 갈림길에서 

왼쪽 바위 아래 굴에 새겨진 마애불을 보고 되돌아옵니다.





마애불에서 청소년 수련원 하산은 석굴암 가는 길이라 

반드시 대송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잇따라 만나는 갈림길에서 모두 왼쪽 청소년 수련원 방향이며 

짚 와이어 환승장을 지나 진바등 능선을 내려 갑니다.

 




왼쪽에 금오산 정상부의 전망 덱 과 

석굴암을 휘감은 너덜이 계곡까지 흘러내립니다.

 




스치듯 진바등(483m)를 지나 전망대에서 

남해의 조망을 즐기고는 왼쪽으로 하산합니다. 

산길은 급하게 떨어지고 ‘계단 최 하단’ 쉼터 

갈림길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갑니다

 


왼쪽 임진왜란 때 명장인 정기룡 장군 유적지를 관람하고 

짚 와이어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하동 금오산 교통편

 

하동 금오산 들머리인 금남면 중평리 상촌 마을은 

진교를 거쳐 남해로 들어가는 직행버스를 타고 갑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진교 경유 남해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 7시35분, 8시30분, 9시30분, 10시20분, 10시55분 등에 있으며 

상촌 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소요시간은 1시간 50분. 

산행이 끝났다면 남해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오후 4시15분, 5시05분, 5시30분, 6시20분, 7시20분(막차)에 출발하는 

부산행 버스가 상촌 버스정류장에 정차합니다. 

남해터미널에서 상촌정류장까지 약 40분 소요하며 중간 경유지라 

승객이 없으면 지나쳐버려 남해 출발시간에 더해 미리 정류장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하동 금오산은 대중교통편과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 모두 편리합니다. 

경남 하동군 금남면 경충로 493-9 '하동 알프스 짚 와이어 매표소'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찍고 주차는 짚 와이어 주차장에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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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여행/밀양여행)눈구경하기 힘든 부산에서 찾아가는 눈 산행지 영남알프스 천황산. 영남알프스 천황산


영남알프스는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1000m가 넘는 9개 봉우리가 모여 있어 

스위스의 알프스에 비견할 만하다 해서 이름 붙었습니다.



밀양 얼음골주차장 주소:경남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178 얼음골 휴게소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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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캡쳐


가지산 운문산(1195m)에 이어 영남알프스에서 

세 번째로 높은 천황산(1189m)은 이웃한 재약산(1119m)과 함께 

천황재를 사이에 두고 의좋은 형제처럼 우뚝 솟았습니다.



그래서 천황산 산행은 재약산과 묶어 

표충사에서 원점 산행을 주로 합니다. 

그리고 울산시 울주군의 주암 계곡에서 오르는 

 코스도 선호하지만 산꾼이 기피하는 코스도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이 있는 얼음골에서 천황산을 오르는 코스입니다. 

얼음골 코스는 땅에서 솟았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산세가 가파르며 끝없는 너덜길이라 엎친데 덮친 격이라는 

말을 실감할 만 큼 진을 빼게합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하산 코스로만 주로 이용되나 겨울 산행은 다릅니다. 

얼음골 결빙지가 있어서 그런지 날씨가 더욱 춥고

북사면이라 오래동안 눈 구경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얼음골 결빙지와 너덜겅, 능선에서 즐기는 조망은 

힘든 산행을 충분히 보상해 주고도 남습니다.

 


올해 겨울은 기상이변에 예년에 비해 폭설 소식이 아직 없습니다. 

그래도 최근에 영남알프스에 눈이 내렸다하여 

이번겨울 처음 맞는 눈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밀양 천황산 산행 경로는 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얼음골휴게소매점 앞 대형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보도교~얼음골 매표소~천황사 ~얼음골 결빙지~동의굴~

천황산·가지산(석남터널) 삼거리~필봉갈림길~천황산 정상~

천황재~주암마을·샘물상회 갈림길~샘물상회 입구~ 능동산 갈림길 

~배내고개 무료주차장 ~배내정상 버스정류장 순이며 

산행거리는 약 14.5㎞에 산행시간은 6시간 안팎이 걸랍니다.

 


얼음골 휴게소 왼쪽의 동천에 걸린 인도교를 건넙니다. 

얼음골의 차디찬 계곡물이 화강암반의 와폭을 타고내려 동천에 합류합니다.

 


닭벼슬 능선 갈림길을 지나 도로를 100m쯤 올라 

얼음골 입구 매표소를 통과하면 

‘결빙지(400m) 천황사(200m)’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콘크리트 길은 천황사 앞에서 끝나며 명상교를 건너자마자 

오른쪽 나무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천황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얼음골 결빙지와 동의굴을 지나 지 능선 안부까지 

급경사의 돌계단과 너덜길이 지능선 안부까지 이어지니 마음을 단단히 먹습니다. 

천황사에서 200m면 얼음골 결빙지에 오릅니다.



삼복더위에는 얼음이 얼며 한겨울에는 바위에서 

솟아 오르는 역고드름에 밀양 3대 

불가사의라 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천황사에서 가마볼폭포 가는 길은 낙석으로 폐쇄 되어 

결빙지에서 가려고 했으나 이곳에서도 

역시나 낙석으로 폐쇄되었습니다, 



그러나 왼쪽 가마볼폭포 방향의 나무덱을 50m만 갔다 되돌아 옵니다.

정상에 흰눈을 이고선 운문산과 가지산 아래 하얀 암벽이

 흰구름 같다는 백운산 이 펼쳐집니다.

 






서쪽에는 산사면을 타고 흐른 수백 m의 너덜과 ‘결빙지 ’ 

위쪽의 작은 상투봉 아래 골짜기에 얼어붙은 

선녀폭포의 하얀 얼음기둥은 빙벽 등반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도를 높일수록 너덜길은 더욱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60분이면 동의굴로 허준이 스승 유의태의 시신을 해부했다는 

‘소설 동의 보감’에 나오는 지형과 유사하다는 동굴에 닿습니다.



  


불법을 수호하는 팔부신장이 호위하듯 

기묘한 바위가 에워 싼 모습입니다.



해발 750m 높이에서 부터 잔설이 보이더니 30분이면 

‘천황산 밀양 바-3 ’표지목이 있는 지능선 안부에 도착하니 

눈은 종아리까지 푹푹 빠집니다.

 



왼쪽 철제계단을 올라 20분이면 ‘천황산·가지산(석남터널)’ 

능선 갈림길에 서며 천황산 (1.4㎞)은 오른쪽입니다.

 






전망대를 지나면 산길은 활처럼 휘어져 

필봉(3.94㎞) 갈림길을 지나 25분이면 

큰 돌탑과 정상석이 세워진천황산 멧부리에 섭니다.

 









영남알프스산군에서 ‘천황’이란 이름이 무색하지 않는 

동서남북 막힘 없는 조망이 펼쳐집니다.

 


북쪽 운문산에서 시계 방향으로 보면 가지산 고헌산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재약산 향로산 금오산

 천태산 만어산 종남산 정각산 화악산 구만산 등을 

조망 안내도와 맞춰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서쪽은 한계암 (3㎞)을 거처 표충사 하산길이며 

배내고개는 ‘천황재(1㎞) 재약산(1.8 ㎞)’방향인 남쪽으로 내려섭니다. 









나무 덱 계단이 사자바위를 돌아 길게 이어지고 

20분이면 천황재에 내려섭니다.




직진은 재약산(0.8㎞)으로 오르고 

오른쪽 은 내원암(표충사 ·3.4㎞) 방향. 

배내고개는 왼쪽 샘물상회(2.8㎞) 방향으로 갑니다. 

 



200m 내려서면 오른쪽 인 주암마을(5.6㎞) 

갈림길에서 샘물상회(1.9㎞)로 직진합니다.

 




지금부터 배내고개까지 임도만 따라가도 되고 

샘물상회에서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으로 

능선을 타고가도 됩니다.






범골갈림길을지나 진불암 작은 표지판 갈림길에서 

오른쪽은 배내고개로 바로가지만 왼쪽 샘물상회로 갑니다. 




샘물상회 능선 사거리입니다. 

여기서 직진하여 등산객을 따라 오른쪽 능선을 항합니다.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의 전망대입니다. 

조망이 탁월하며 시원하니 끝내줍니다. 



출발했던 얼음골휴게소매점부터 올라왔던 

등산로가 쫙 다 보일정도로 끝내주는 전망대입니다. 

가지사이 바로 코앞에 있을 정도로 가까이 있습니다.



밀양 얼음골케이블카상부승강장으로 향합니다.



예전에는 이곳으로 나갈수 있었는데 닭벼슬능선이 위험해서 

등산로가 폐쇄되는 바람에 나무로 막아 놓았습니다.

어쩔수 없이 막아논 나무를 넘어 배내고개 방향으로 내려 갔습니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산악기상관측시설물을 지나면 

 정면에 능동산이 어서 오라 손짓합니다.

 


잇단 능동산 갈림길을 지나쳐 임도를 그대로 따라 갑니다.

 




천황재에서 120분이면 배내터널 위를 지나 

배내정상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밀양 얼음골 천황산 교통편을 보겠습니다.

부산에서 얼음골을 경유하는 천황산 산행은 

밀양을 거쳐 들어가야 합니다. 

부산역에서 20~3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KTX와 무궁화를 이용해 

밀양역에서 내려 시내버스를 타고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 가는 방법과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오전 7시부터 매시 정각에 출발하는 

밀양행 직행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7시5분, 8시20분, 9시5분, 

10시 40분 등에 출발하는 석남사행 직행버스를 타고 얼음골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이 끝나는 배내정상 정류장에서는 오후 2시30분(석남사까지만 운행), 

3시50분, 6시20분(막차·울산역까지 운행)에 태봉에서 출발하는 석남사·언양행 시내버스를 탑니다.

언양터미널에서 부산 동부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20~30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차량 회수가 어렵습니다. 

밀양 얼음골케이블카상부승강장에서 하산하는 

닭벼슬능선이 폐쇄돼 원점 회귀 산행을 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얼음골 휴게소매점 주차장에 주차했다면 

배내정상 정류장에서 반드시 태봉에서 출발하는 

오후 2시30분 버스를 타고 석남사에서 내려 오후 4시10분, 

6시10분(얼음골 막차) 밀양행 직행버스를 타고 얼음골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경남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178 얼음골 휴게소매점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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