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광자대사탑과 탑비

보물 제274호와 제275호

동리산 태안사에는 두 개의 부도탑과 탑비가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적인선사조륜청정탑과 광자대사탑과 탑비로 모두 정교하고 우아하며 세련된 조각 솜씨를 뽐내고 있는 수작이다.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봉안한 곳을 흔히 부도라 하는데 불교에서는 신성시하며 예배의 대상으로 여긴다. 사찰의 큰 스님이 열반에 들어 다비식을 한후 사리를 보관하기 위해 부도탑을 세워 보관을 하는데 보통 부도탑을 사찰의 입구에 만들어 둔 것을 볼 수 있다. 태안사도 일주문 옆에 광자대사부도탑과 함께 부도 밭을 조성하였는데 적인선사 혜철부도탑은 대웅전 뒤에 안치를 하였다. 태안사의 창건주이자 동리산파를 개창한 혜철선사의 부도탑을 보지 못하고 온것이 내내 아쉬움으로 남는다.




고려초 태안사를 중창한 광자대사 윤다스님의 탑과 비로 고려 제4대 광종원년인 950년에 세워졌다. 이부도는 팔각원당형으로 신라 석조부도의 전형을 잘 따르고 있으며 탑의 기단부 부터 옥개석, 지붕돌과 상륜부에 이르기까지 팔각을 고수하고 있다.있다.

팔각 하대석 각면에는 당초문이 있고 그 위의 상단에는 각면에 안상 2좌씩 배치 되었다.

그 위에 16엽의 이중 연꽃잎이 아래로 향하고 있고 그위 중대석에 안상 1좌씩 있다. 상대석 또한 팔각으로 16엽 연꽃앞을 두텁게 새겼다. 이 상면에는 2단의 팔각형 받침이 있다. 탑신의 각면에는 탁상에 놓인 향로 문양을 새기고 그 좌우로 사천왕 입상이 양각되었다. 옥개석은 목조건축의 양식을 따와 기와골, 암막새,숫막새까지 잘 나타내고 있다. 상륜부는 꽃부리가 위로 향한 모양의 앙화와 반구형 탑의 꼭대기층 위에 바리때를 엎은 것처럼 만든 복발과 바퀴모양의 보륜, 구슬모양의 보주등이 완전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이 부도는 상하 비례가 우아하고 정교하며 완전한 상륜부 조각 또한 매우 우수하다.

팔각원당형으로 신라 석조부도의 전형을 잘 따르고 있으며 탑의 기단부 부터 옥개석, 지붕돌과 상륜부에 이르기까지 팔각을 따르고 있다.

앞의 광자대사탑과 좌측 뒤 파괴된 비문과 탑비만 남은 이수와 귀부가 보인다.



탑신의 각면에는 탁상에 놓인 향로 문양을 새기고 그 좌우로 사천왕 입상이 양각되었다.





옥개석은 목조건축의 양식을 따와 기와골, 암막새,숫막새까지 잘 나타내고 있다. 상륜부는 꽃부리가 위로 향한 모양의 앙화와 반구형 탑의 꼭대기층 위에 바리때를 엎은 것처럼 만든 복발과 바퀴모양의 보륜, 구슬모양의 보주등이 완전한 형태를 가지고 있는 수작이다.



팔각 하대석 각면에는 당초문이 있고 그 위의 상단에는 각면에 안상 2좌씩 배치 되었다.

광자대사탑비

태안사에 있는 탑비로, 고려시대 승려 광자대사 윤다(允多)의 탑비이다. 
광자대사는 태안사를 두 번째로 크게 번성케 한 스님으로, 경문왕 4년(864)에 태어나, 8세에 출가하였다. 사방을 다니다가 동리산에서 수도를 하였고, 그 뒤 가야갑사(迦耶岬寺)에서 계(戒)를 받아, 다시 동리산으로 돌아와서 승려가 되었다. 혜종 2년(945)에 82세로 입적하니, 왕은 시호를  광자 라 내리었다. 

비는 비문이 새겨진 몸돌이 파괴되어 일부 조각만이 남아 있으며, 거북받침 위에 머릿돌만 얹혀져 있는 상태이다. 거북은 목이 짧아보이기는 하지만, 머리의 표현이나 몸 앞쪽의 조각이 사실적이고 화려하게 표현되어 있다. 등 위로는 비를 얹기 위한 받침대가 새겨져 있는데, 옆면에 보이는 무늬가 어떤 것을 표현한 것인지 확인하기가 어렵다. 머릿돌에는 네 귀퉁이마다 이무기의 머리조각이 돌출되어 있고, 앞면에는 극락조로 보이는 새가 돋을새김되어 있다. 이러한 새 종류의 조각은 연곡사 동부도(국보 제53호)나, 북부도(국보 제54호)에서 잘 나타나 있다. 

비문은 거의 판독하기가 힘든 상태이지만 다행히 『조선금석총람』에 일부 글자가 빠진 채로 그 전문이 실려있어, 광자대사가 출가하여 법을 받고 전하는 과정, 공양왕의 옆에서 불심에 대한 문답을 한 일, 고려 태조 이성계로부터 극진한 대우를 받았던 일 등을 기록하고 있다.<곡성군청 홈페이지http://www.simcheong.com/kor2002/tourist/tr_index.htm>

이수와 귀부만 남아 있는 광자대사 탑비



 거북은 목이 짧아보이기는 하지만, 머리의 표현이나 몸 앞쪽의 조각이 사실적이고 화려하게 표현되어 있는 수작으로 평가되고 있다.

귀부로 비문은 파괴되어 판독이 불가하며 일부만 남아 있다 한다. 머릿돌에는 네 귀퉁이마다 이무기의 머리조각이 돌출되어 있으며

극락조로 보이는 새가 돋을 새김 되어 있다.
 


교통편: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이정표 기준으로 남해고속도로~호남고속도로 석곡(구례)IC~구례 석곡 태안사(19㎞) 좌회전~구례 순창 옥과 좌회전~구례 압록~태안사 압록유원지 직진~죽곡면~구례 압록 18번~(태평삼거리에서)구례 압록 우회전~태안사 840번 지방도 우회전~순천 태안사 방향 좌회전~태안사 순.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