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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제천산행)남근석 하나로 스타가 된 산 동산~작성산(까치성산). 제천 동산~작성산

 

가을에 접어 들면서 태풍이 연속으로 올라와 부산과 남부지방의 일기예보는 매일 비 소식이었습니다그래서 필자는 일기예보를 보고 비가 오지 않는 지역을 찾았습니다

 

제천 동산 주소:충북 제천시 청풍면 학현리 산 6-1

 

 

국제신문
트랭글캡쳐

 

2023.01.13 - (충북 제천·단양 산행)이황과 김홍도가 반한 충주호 수반 위의 수석, 구담봉~옥순봉 산행

 

(충북 제천·단양 산행)이황과 김홍도가 반한 충주호 수반 위의 수석, 구담봉~옥순봉 산행

(충북 제천·단양 산행)이황과 김홍도가 반한 충주호 수반 위의 수석, 구담봉~옥순봉 산행 산 좋고 물 좋고 정자까지 좋은 곳을 꼽으라면 우리나라에 여러 곳이 이름을 올립니다. 이 중에서 충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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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인 죽령을 넘어서야만 맑은 날씨여서 충북 제천 동산(東山·895.5)~작성산(鵲城山·844.3)을 산행지로 정하고 떠났습니다중부고속도로를 타고 죽령터널이 나올 때 까지 비는 오락가락 했습니다터널을 빠져나가자 운무가 짖게 끼어 당장 비를 퍼 부어도 전여 이상한 날씨가 아니었습니다여기까지 와서 비를 맞으며 산행을 할 생각에 필자는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일단 산행 들머리로 가보기로 했습니다남제천나들목을 빠져나와 충주호를 끼고 금성면 성내리 무암사에 도착했습니다그런데 걱정했던 운무는 걷혔고 날씨는 쾌청해 가벼운 마음으로 산행을 할 수 있었습니다.

동산~작성산 산행은 두 산 사이를 동·서로 길게 흐르는 무암골에서 시작합니다동산은 안개바위(무암장군바위·남근석 코스를 오른다면 작성산은 배바위·소뿔바위 산길이 있습니다또한 두 산을 잇는 새목재에서 동산과 작성산을 찾기도 합니다.

여러 산길이 나 있지만 등산동호인이 가장 선호 하는 등산로는 필자가 답사했던 남근석을 경유해 동산을 올랐다가 새목재에서 무암사로 내려가거나 작성산을 거쳐 무암사로 하산하는 길입니다

충주호의 빼어난 조망에다 기암괴석과 남근석 소뿔바위 소()부도 무암사 등을 두루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무암사(霧岩寺)는 통일신라시대에 의상대사가 창건하면서 무림사(霧林寺)라 했습니다절을 세울 때 소가 나타나 목재를 운반해주고 힘든 일을 도맡아 처리했습니다절이 완공되고 난 뒤 소가 죽었습니다

대사는 애통한 마음에 화장을 했는데 뼈에서 사리가 나왔고사리을 보관하는 탑을 세워 소의 공덕을 기렸습니다 ‘소 부도로 인해 우암사(牛岩寺)라 부르기도 했다 합니다그 뒤 산사태가 나 무림사는 폐허가 되었다가 다시 절을 지어 무암사(霧岩寺)라 했습니다.

'무암(霧岩)'은 절 건너편 '안개바위'에서 유래하며맑은 날에는 바위가 희미하게 보이다가 안개가 짙게 끼면 선명하게 부처님 모습으로 드러난다고 합니다.

작성산은 원래 까치성산이었으며 일제 강점기에 한자로 바꾸면서 작성산이 되었습니다현재 작성산에는 200 거리를 두고 작성산과 까치성산 정상석이 서 있습니다.

산행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무암사 표석(남근석 입구)~남근석·작성산 갈림길~남근석~동산·성내리 갈림길~성봉~중봉~동산·무암사 갈림길~동산·새목재 갈림길~동산 정상~동산·새목재 갈림길~새목재~까치산 정상~작성산 정상~무암사·중전리 갈림길~대슬랩 아래~소뿔바위~·수월당 부도~무암사를 거쳐 출발했던 무암사 표석의 남근석 입구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산행거리는 약 7이며, 4시간30분 안팎 걸립니다.

무암사 표석에서 작성산·동산 등산로 안내도를 숙지하고 작성산(1.5남근석(0.6이정표가 가리키는 오른쪽으로 출발합니다직진은 무암사 방향이며 필자의 하산길입니다.

집중호우 때는 산사태 발생 우려가 있어 출입을 금한다는 펼침막 아래를 지납니다. 2,3분이면 경쾌한 물소리를 내며 흐르는 소부도골을 건너 이내 삼거리 입니다남근석(0.5)은 오른쪽입니다

동산의 상징인 남근석 사진이 눈에 뜁니다왼쪽은 작성산 방향인데 새목재로 오르는 길입니다.

아름드리 소나무가 뿜어내는 솔 향이 어지러웠던 머리를 맑게 해줍니다한 굽이 돌아 오른쪽 산비탈을 오릅니다가파른 마사 길이 이어지고 바위 절벽을 에 돌아 덱 계단이 놓였습니다잠시 숨을 고르며 조망을 즐깁니다

발아래 무암사가 보이고 건너편 작성산 산비탈은 바위 병풍을 둘렀습니다왼쪽의 너른 암벽은 제천 산악인의 암벽훈련장인 배바위 입니다멀리서 보면 배 모양을 했다합니다.

 

2019.07.12 - (충북여행/제천여행)제천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충주호 청풍문화재단지. 청풍문화재단지

 

(충북여행/제천여행)제천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충주호 청풍문화재단지. 청풍문화재단지

(충북여행/제천여행)제천에 꼭 가봐야 할 여행지 충주호 청풍문화재단지. 청풍문화재단지 충주시와 제천시를 흐르는 남한강 수계에 건설된 댐으로 정식명칭은 충주호입니다. 그러나 제천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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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분이면 덱 계단이 끝나고 충주호를 배경으로 왼쪽 바위 끝에 남성을 상징하는 남근석이 불끈 솟았습니다동산은 이 남근석 하나로 전국의 등산객이 찾을 만큼 인기가 높습니다.

 

보는 방향에 따라 그 모습이 약간 다른데 필자가 보기에는 앞다리를 가슴에 모은 곰이 연상되었습니다

서쪽 건너편 능선의 바위 두 개는 투구를 쓰고 등에 칼을 메고 있는 장군바위 입니다

 

 

 

이제부터 마음을 다잡아야 하는데안전 로프가 묶인 바윗길이 잇따라 나오기 때문입니다그만큼 전망이 좋다는 이야기입니다

 

 

 

한동안 남근석이 보일만큼 산길은 가파르게 치받습니다.

 

2019.07.10 - (충북여행/제천여행)청풍호와 월악산 전망대 100명산 제천 금수산 산행.

 

(충북여행/제천여행)청풍호와 월악산 전망대 100명산 제천 금수산 산행.

(충북여행/제천여행)청풍호와 월악산 전망대 100명산 제천 금수산 산행. 제천의 명산 금수산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금수산은 제천의 월악산국립공원 권역에서 월악산 영봉과 마주 보며 북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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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천히 조망을 즐기며 약 40분이면 능선에 올라서고 이정표가 선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동산은 왼쪽 능선을 탑니다오른쪽은 성내리와 장군바위에서 올라오는 길.

15분이면 오른쪽 작은동산에서 오는 갈림길을 지나 성봉에 섭니다정상석과 돌탑이 서 있습니다동산(1.65)은 직진합니다.

 

2019.06.28 - (충북여행/제천여행)제천 월악산 덕주산성 동문·남문 여행, 제천 월악산 덕주산성

 

(충북여행/제천여행)제천 월악산 덕주산성 동문·남문 여행, 제천 월악산 덕주산성

(충북여행/제천여행)제천 월악산 덕주산성 동문·남문 여행, 제천 월악산 덕주산성 제천 월악산 덕주산성을 여행하면서 동문과 남문을 찾았습니다. 동문은 덕주사로 오르는 덕주골에 있으며 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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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호를 바라보는 거북이를 닮은 바위 전망대가 나옵니다북쪽으로 소부도골과 가야 할 작성산이남쪽은 작은동산과 금수산 왼쪽으로 소백산 연봉이 펼쳐칩니다.

 

 

산길은 완만해지며 부드러운 육산으로 바뀝니다. 30분이면 중봉을 지나고 산길은 더욱 유순해집니다

 

 

무암사와 새목재 갈림길에서 직진해 중봉에서 15분이면 동산 정상에 도착합니다삼각점과 정상석이 반깁니다.

충주댐 건설 이전에 청풍의 동쪽에 솟은 산에서 유래하며키 큰 나무로 조망은 없습니다직진은 상학현 방향인데 갑오고개에서 금수산으로 능선이 연결됩니다

작성산은 직전 갈림길로 되돌아가 오른쪽 새목재로 가파르게 고도를 낮춥니다

정상에서 20분이면 ‘V’ 안부인 새목재에 닿습니다숲이 울창해서 새가 많았다고 합니다여기서 왼쪽 무암사(2.0)로 하산 할 지 아니면오른쪽 작성산(1.35)을 오를지 결정 합니다.

필자는 내친김에 작성산으로 향했습니다초반부터 된비알을 치고 올라 봉우리를 왼쪽으로 돌아 능선에 섰습니다.

산길은 거친 만큼 힘이 들었습니다잠시 완만한 능선을 타고 약 40분이면 까치산(까치성산정상석을 거쳐 작성산(0.21)으로 향합니다

 

 

까마득한 바위 절벽 끝에서 오른쪽으로 조망이 열립니다북쪽 마당재산과 맹자산 뒤로 제천 시내와 용두산 송학산이 시야에 들어오고오른쪽은 단양군 적성면의 고만고만한 봉우리가 펼쳐집니다.

 

2019.06.25 - (충북여행/제천여행)섬세한 예술성이 돋보이는 제천 사자빈신사지 사사자 구층석탑 여행. 사자빈신 사지석탑,

 

(충북여행/제천여행)섬세한 예술성이 돋보이는 제천 사자빈신사지 사사자 구층석탑 여행. 사자

(충북여행/제천여행)섬세한 예술성이 돋보이는 제천 사자빈신사지 사사자 구층석탑 여행. 사자빈신 사지석탑, 2015년도에 충북 제천의 월악산국립공원 지역을 여행하면서 가장 감명 깊게 보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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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이면 작성산 정상이 나오고 조망이 없어 무암사(1.5)로 직진합니다.

 

곧 중전리 이정표에서 직진해 770.9봉을 지납니다

왼쪽에 두 소나무의 뿌리가 서로 엉켜 붙은 연리근(戀理根)을 보고 나오면 산길은 쏟아지듯 내려갑니다

 

사람이 팠는지 능선에 물이 가득 찬 굴이 있습니다동산의 남근석과 음양을 맞춰 음굴이라 부른다

 

대슬랩 아래를 돌아가면 조망이 열리고 지나온 남근석과 장군바위 성봉 중봉이 건너편 능선에 보입니다다시 안전 로프가 걸린 바위를 내려갑니다.

 

정상에서 약 45분이면 쫑긋한 두 귀가 황소 뿔을 닮은 소뿔바위에 도착합니다마을에서는 남근석에 빗대어 ‘쌍과부바위로도 불립니다

소뿔바위를 왼쪽으로 돌면 두 기의 부도가 섰습니다사리탑을 왼쪽으로 돌아 삼거리에서 무암사(0.2)는 오른쪽으로 꺾습니다왼쪽은 새목재에서 내려오는 길.

곧 나오는 갈림길에서 소부도와 수월당 부도를 보고 옵니다왼쪽 자연석을 다듬은 부도가 소의 사리탑입니다.

상수원 보호출입금지 안내판 앞 갈림길에서 무암사 탐방을 하려고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직진하면 계곡 건너 출발했던 무암사 표석으로 곧장 갑니다.

 

 

 

 

※충북 제천 동산~작성산(까치성산) 대중교통입니다.

먼 거리로, 대중교통으로 당일 산행은 불가능해 제천 여행을 겸한 12일 산행이 괜찮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충북 제천시 금성면 청풍호로39285 ‘무암사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절 못 미쳐 남근석 등산로 입구 주차공간에 차를 둡니다. 제천산악체험장과 오토 캠핑장부터 무암사까지는 찻길이 좁은 데다 주차장도 좁아 일찍 도착해야 합니다.

대중교통은 부산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 동부시외버스터미널로 가서 버스를 타거나 부전역에서 기차로 제천으로 간 뒤 시내버스로 이동합니다.

부산에서 제천은 안동 영주를 거쳐 하루 3(오전 85분 오후 215525) 운행합니다. 4시간30분 소요. 기차는 부전역에서 오전 720, 1045분 청량리행이 출발하며, 제천역에서 내립니다. 제천시외버스터미널을 나와 시외버스터미널 우리은행 정류장에서 청풍 덕산 수산 방면 시내버스(952·953·960·961·970)를 탑니다. 금융아파트 기점에서 첫차 오전 620분부터 매시 20분에 출발하며, 10분이면 시외버스터미널 우리은행 정류장에 도착한 뒤 제천역을 거쳐 갑니다. 성내리 무암사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무암사는 걸어서 약 45분 소요.

산행 뒤 청풍에서 제천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335435525555분 등, 막차는 밤 1035분에 있습니다. 성내리 무암사정류장을 거쳐 가니 기다렸다 탑니다. 제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전 8101110분 오후 210분 출발합니다. 제천역에서 부전행 기차는 오전 1017분 밤 11시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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