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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행/서구여행)동대신동 닥밭골 벽화마을. 가을철 가보기 좋은 아름다운 벽화마을 닥밭골.


6.25 한국동란 때 부산은 한꺼번에 많은 피난민이 산으로 산으로 몰려들어 판자촌을 엮어 마을을 이루고 살았습니다. 흔히 달동네라 부릅니다. 사하구 감천문화마을이 그러하고 영도의 흰여울 길과 해돋이 마을이 모두 피난민에 의해 형성된 마을입니다. 부산 서구 아미동 비석마을도 그러한데 필자가 언급한 마을은 모두 한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주거 환경이 낙후하여 우범지역으로 분류되었는데 주거환경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화려한 벽화로 새롭게 태어나 이제는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춘 관광지가 되었다는 점입니다. 부산 서구에는 또 하나의 벽화마을이 동대신동에 있습니다.

 

 부산은 산과 바다의 특이한 지형으로 산비탈을 깎아 마을이 형성되었으며 그사이에 소방도로가 개설되어 산복도로 또는 중복도로라 부르는데 닥밭골 마을도 예외가 아닙니다. 오래전에 마을이 형성되었다는 마을은 한지를 생산하는 닥나무가 많아 닥밭골이라 불렀으며 그 이전에는 “고분도리”라 하였습니다.

 

 

 얼마 전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고분도리 걸립”이란 전통 농악을 본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왜 고분도리가 되었는지 정말 궁금했는데 그 의문점을 풀 수 있었습니다. 통일신라가 멸망하고 고려가 들어서자 일부의 신라인은 고려에 저항하게 됩니다. 이에 고려에 동조하는 세력들과 떼어 놓기 위해 격리장소를 찾게 되는데 이곳 동대신동이 바다와 산이 앞뒤로 가로막아 고려를 반대하는 신라인을 가두는 유배지가 됩니다.

 신라인은 이곳에서 고리짝을 만드는 노동을 하게 되면서 고분도리라 불렀습니다. 그 뒤 신라인들을 감시했던 경비병이 철수하고 자연스럽게 마을이 형성되었습니다. 마을에 정착했던 사람들은 뒷산에 닥나무가 숲을 이룰 정도로 많은 것을 알고 고리짝과 닥종이를 생산하여 내다 팔아 유배지였던 마을이 부자 마을로 살게 되었으며 이때부터 닥밭골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닥밭골 마을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닥밭골 마을 안내판을 보고 작은 도로를 따라갑니다. 안내판이 워낙 잘 되어 있어 정말 찾기 쉽습니다. 담벼락에 “닥밭골 행복마을” 등 닥밭골을 알리는 벽화가 꾸며져 있습니다. 입구 오른쪽 담벼락에는 “닥밭골 긍정나무“ 벽화를 보고 가까이서 자세히 보았습니다.

 소주병과 맥주병에 열을 가했는지 납작하게 만들어 예쁜 꽃으로 만들어 정말 신기하게 보았습니다. 멋모르고 깨진 부분을 만지다가 베이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끝까지 따라가면 ”벽화와 문화를 품은 닥밭골 행복마을“을 알리는 벽화가 꾸며져 있습니다. 닥밭골 벽화마을 안내도와 닥밭골 벽화를 상세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오른쪽 계단을 올라갑니다. 닥밭골 벽화마을 입구부터 담벼락에 작은 그림이 붙어 있습니다. 닥밭골 마을 아이들의 작품이며 아이들의 시각으로 그려낸 아름다운 벽화입니다. 닥밭골 행복마을 풍경을 담은 포토존이 설치되어 있고 이곳에서 기념사진도 담아보면 좋겠습니다.

 

 

 

 이곳에서 벽화골목은 갈라지며 벽화골목을 둘러보고 다시 이곳으로 오면 됩니다. 지금까지 오면서 보았던 건물과는 다르게 오래된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한사람이 겨우 빠져나갈 수 있습니다. 마을 분들이 좋아한다는 ‘시가 있는 그림’에 발걸음을 멈추고 천천히 읽어도 봅니다. ‘삶’ 안도현의 ’모퉁이’ 김남조의 ‘바다’ 등 공감을 하면서 골목길 모퉁이를 돌아갑니다.

 

 

 

 

 

 

 

 

 

 

 

 

 

 

 

 

 

 

 

 

 

 

 

 

 꼬불꼬불 골목길을 빠져나가면 큰 나무 조형물이 있는 방문객 쉼터가 마련되어 이곳에서 쉬었습니다. 벽화를 보면 시원함이 온몸을 감싸는 것 같습니다. 어디선가 할머니 웃음소리가 크게 들립니다. 가까이 가 보았더니 초현 경로당입니다. 닥밭골 마을을 변함없이 지키며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함박웃음을 뒤로하며 계단을 오릅니다.

 

 

 

 

 큰 소나무 다섯 그루가 숲을 이루는 당산입니다. 1453년에 시작된 영령당산은 매년 초현경로당에서 제관을 선정하여 음력 정월 14일 자정경에 마을과 가족의 평안을 기원하는 산신제와 당산 할매제를 지낸다고 합니다. 뿌리 깊은 우리 토착신앙의 믿음으로 지금까지 마을을 이루며 살았던 것으로 보입니다. 기도 빨이 ‘억수로’ 좋다는 소문입니다.

 

 

 

 

 다시 오른쪽 벽화골목으로 들어갑니다. 골목을 보고 걷는데 긴 담벼락에 꾸밈이 없는 멋진 할머니 모습이 그림으로 환하게 웃고 있습니다. 지금은 벽화의 그림이 조금 떨어지고 했지만 젊은 청춘 못지않은 모습입니다. 벽화를 구경하다보면 어느덧 산복도로에 닿습니다. 맞은편에는 끝도 보이지 않는 계단이 있습니다.

 

 

 일명 소망계단인데 마을에서는 계단이 많아 아코디언 계단으로도 부릅니다. 실제 끝까지 올라가면서 계단 수를 확인하니 192계단이었습니다. 용두산 계단 보다 두 계단 모자라는 것 같습니다. 소망 계단은 산복도로 공사이전에 소원을 들어주는 동자 바위가 있었는데 도로공사와 함께 사라졌다하며 바위가 있던 이곳에 계단이 놓여 지금도 마을 사람들은 소원을 빌면서 계단을 오르내린다합니다.

 

 

 

 마침 청춘남녀가 소원을 빌고 있는 모습을 봤는데 그분들 소원이 꼭 이루어질 것 같았습니다. 건너편 감천문화마을과 천마산에서 구덕산을 잇는 능선이 파란 하늘과 함께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닥밭골 주위에는 많은 관광지가 있습니다. 구덕운동장, 검정다리, 민주공원, 대청공원, 대신공원, 임시수도기념관, 동아대박물관 등의 볼거리가 산재해 있어 닥밭골 벽화마을과 함께 여행한다면 정말 좋은 부산 서구 여행이 됩니다.

 

 

 그리고 닥밭골 벽화마을 여행에서 부산만의 음식이 먹고 싶다면 닥밭골마을 입구 부산 서여고 도로 건너편 골목에 유명한 맛집 영남 냉면·밀면 전문점이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부산여행/서구여행)동대신동 닥밭골 벽화마을 대중교통편. 

닥밭골 마을 대중교통입니다. 11번, 135번, 167번, 2번, 67번, 8번 버스를 이용하여 부산서여고 버스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구덕운동장 방향으로 걸어가면 신광교회 방향으로 꺾어 끝까지 도로를 따라가면 대신빌리지 사거리에서 직진하면 곧 닥밭골 벽화마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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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봉래산 산제당 아씨당 전설. 재미있는 영도 할매바위 전설.


부산에서 가덕도 다음으로 큰 섬은 영도입니다. 지금이야 사통팔달 다리가 놓여 영도는 섬의 기능보다 육지로 보는 게 더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사람이 살기 좋은 곳이 되었습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로 이어진 영도는 군마를 생산했을 정도로 말과 밀접하였고 영도의 지명도 말과 무관하지 않은 절영도에서 유래를 하였습니다




영도를 절영도라 불렀으며 자신의 그림자도 따라오지 못할 정도로 빠른 말을 생산했다는 절영도에서 절자를 빼고 영도가 되어 현재에는 영도로만 부르고 있습니다. 영도의 주봉은 봉래산입니다. 제주도가 한라산으로 이루어졌다면 영도는 봉래산으로 이루어진 영도의 주산입니다. 섬의 산이다 보니 원추형으로 뾰족 치솟은 모습은 일찍부터 영산인 봉래산으로 불렀습니다.

강원도 금강산을 봉래산으로 부르는데 그 뜻은 “봉황이 나라드는 산” 이라합니다. 봉황이 날아와 살 정도로 아름다운 산인 봉래산은 영주산, 방장산과 함께 중국에서 전설속의 신선이 산다는 삼신산의 한곳이 이곳 봉래산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영도 봉래산에 말과 함께 유래한 전설이 있습니다.

영도에는 현재 신선동에 산제당과 아씨당 전설이 회자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봉래산에 산제당과 아씨당의 사당이 있지만, 그 이전에는 현재의 영도초등학교 안에 있던 것을 일제강점기인 1915년 이 곳으로 옮겨와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삼국시대에 영도는 군마를 생산했던 곳입니다. 그 군마에 얽힌 이야기입니다. 때는 조선시대 입니다.

정발장군과 동래부사 송상현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1592년 임진왜란 이전쯤으로 보입니다. 군마를 훈련해 조정으로 올려 보내려고 서쪽으로 끌고 가면 원인모를 병에 걸려 그만 죽고 말았는데 상부에서는 군마를 보내지 않는다고 닦달을 하는 통에 군마 책임을 지고 있던 부산진 첨사는 골머리깨나 섞었던 모양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선녀가 노복 두 명과 함께 절영도로 들어갔는데 선녀 일행이 나오는 것을 보지 못했다는 소문이 나돌았습니다. 새로 부임한 부산진첨사 정발장군은 이 소문이 원인 없이 군마가 죽어나가는 것과 관계가 있을 것이라 짐작을 하였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그날 밤 꿈에 선녀가 나타났습니다. 

자신은 칠원성군인데 옥황상제가 등극하여 천상에 있을 수 없어 탐라국의 여신이 되었습니다. 고려 최영장군이 탐라국을 정벌하면서 저는 장군의 첩이 되었고 장군은 나랏일로 다시 제주도를 떠났습니다. 일편단심의 마음으로 이제나저제나 장군이 오기만을 기다렸는데 장군의 소식은 오지 않고 신돈의 모함에 빠져 이곳 절영도로 귀양을 갔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한달음에 달려왔는데 장군은 이곳에 유배를 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어 저는 갈 곳이 없어졌습니다.

청컨대 저를 위해 이곳에 사당을 지어 제 영혼을 위로해 주면 군마가 죽어나가는 것을 막아주고 장차 이곳에 사람이 살게 될 때는 하나하나 보살피며 태평성대를 누리도록 약조를 하겠다한 뒤 선녀는 사라졌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정발은 조정에 상소하였고 왕은 동래부사 송상현에게 산제당과 아씨당을 짓게 하고 매년 봄가을에 당제를 모시게 하였다합니다. 그 뒤 군마가 죽어나가는 일이 없어졌다합니다. 

지금도 봉래산 정상에는 영도구민이라면 치성으로 모시는 할매 바위가 있습니다. 모든 영도구민을 보살핀다는 할매 바위는 그때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영도 구민 모두를 잘살게 해주며 태평 무사를 이루게 해준다 믿고 있습니다. 영도 할매는 욕심이 많아 영도에서 돈을 많이 벌어 육지로 나가는 사람은 망하게 하여 다시 영도로 들어오게 한다며 봉래산 할매 바위에서 보이지 않는 곳으로 이사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로 애정이 많은 할매 바위 전설입니다.

봉래산은 일제 강점기 때 이름이 남아 있었습니다. 지금은 옛 이름인 봉래산이라 부르지만 얼마 전까지 고갈산이라 불렀습니다. 일제 때 조선의 정기는 이곳 영도 봉래산에서 시작된다며 조선의 정기를 고갈시키기 위해 산 이름을 “고갈시킨다”는 뜻인 고갈산으로 바꿔 불렀습니다. 이제 원래 이름인 봉래산으로 다시 찾았으며 대한민국의 정기가 더욱 융성하여 잘사는 대한민국이 될 것 같습니다. 

필자의 집 베란다 창문을 열면 남항 건너 영도 봉래산을 매일 눈으로 만납니다. 봉래산 정상에 구름이 버섯모양으로 덮인 현상을 자주 보게 되는데 그때마다 오늘도 최영장군이 내려 오셨나하며 생각을 합니다. 할매 바위의 영험이 봉래산을 더욱 신비스러운 곳으로 만듭니다. 영도 여행도 정말 좋고 봉래산 산행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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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행/영도여행)청학동 해돋이마을. 그림으로 다시 태어난 피난민촌 마을 청학동 해돋이 마을 벽화 여행을 하다.


부산 영도의 봉래산 둘레길을 걷다가 만나는 마을이 있습니다. 꽤 높은 지점까지 올라온 마을이라 내심 놀랐는데 마을이름을 보면 더욱 놀라게 됩니다. 마을 이름치고 너무나 깨끗하며 아름다운 청학동 해돋이 마을입니다.




 아마 영도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마을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다 보니 조망하나는 끝내줍니다. 오륙도 쪽에서 떠오르는 해를 가장 먼저 만나는 것 같습니다. 이곳은 높고 취약 지대다 보니 마을 골목을 들어서면 외부안전지킴이 존 해돋이마을 대피소가 있는 공주전화부스 같은 곳도 시설되어 있습니다.

 둘레길을 걸으면서 지금까지 무심히 지나쳤는데 청학동 해돋이 마을 10경 마을 안내도를 보고 궁금해서 가던 길을 멈추고 마을로 들어섰습니다.

 

 워낙 동네가 가파르다 보니 잘못하면 미끄러질 것 같았습니다. 특히 비 온 뒤에는 더욱 조심해야겠습니다. 청학동 해돋이 마을은 6·25 한국동란 때 부산으로 피난 내려온 피난민들이 마을을 이루었나 봅니다.

 

 골목은 이북 할매길도 있으며 외갓집 가는길, 돌멩이 길, 미로 길, 학마루 산책로 등 정겨운 이름이 골목길을 빛내며 붙어 있습니다. 전형적인 7~80년대 우리 어릴 적 모습에 보았던 낮은 집이 다닥다닥 붙어 마을을 이룬 청학동 해돋이 마을, 추억의 책장을 넘기듯 벽화를 한 장 한 장 더듬어 봅니다.

 

 

 딱지치기, 비석치기, 똥꼬 찌르기, 말뚝 박기 등 386세대들은 모두 한 번쯤 뛰며 놀았을 추억의 모습에 씨익 웃음을 짓게 합니다. 그림은 하나같이 실감 있게 그려져 있으며 칙칙한 했던 마을 분위기는 밝은색의 색상을 입혀 화사한 옷으로 바꿔 입었습니다.

 

 

 부산에는 이런 마을이 여럿 있습니다. 흔히 달동네라 부르는 마을로 달을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마을인 청학동 해돋이 마을은 부산 북 항을 가로지르는 부산항 대교와 어울려 부산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입니다.

 

 

 아름다운 벽화도 구경하고 아빠 엄마 어릴적 추억도 떠오르게 하는 청학동 해돋이 마을을 구경하고 인근에 있는 청학배수지에서 부산 북 항과 부산항 대교 야경도 구경하면 인기 만점의 부산여행이 되겠습니다.

 

 

 부산 영도구 청학동은 우리가 즐겨먹는 고구마가 육지로는 처음 들어 왔던 곳입니다. 1763년 조엄이 조선 통신사로 일본에 가게 되었습니다. 통신사 일행은 긴 여정에 대마도에서 휴식을 취하게 되었고 간식으로 내어온 고구마를 처음 보고 굶주림에 이골이 난 우리 백성들이 생각났습니다.

 

 

 백성들에게 고구마라도 배불리 먹게 하려고 고구마 종자를 부산진 첨사 이응혁에게 보내 심게 했는데 그곳이 영도 청학동입니다. 청학동에는 ‘조내기’란 지명이 남아 있는데 “조엄이 가져온 고구마를 캤다”는 뜻입니다.

 

 

 지금도 나이 지긋한 어르신은 조내기고구마를 기억하며 아주 맛이 좋았다며 이야기를 합니다. 고구마가 처음 심어진 곳, 해돋이 마을이 있는 영도 청학동 여행. 다듬어지고 번쩍번쩍 빛나는 도심은 전국적으로 대동소이합니다.

 

 

 그러나 산복도로 마을, 피난민 마을 등 부산에 꼭 와야만 만나는 이런 마을 길 여행을 계획해보는 것이 참 여행이며 추억에 남는 여행이 될 것입니다. 즐거운 부산 여행 되세요

 

 

 

 

 

 

 

 

 

 

 

 

 

 

 

 

 

 

 

 

 

 

 

 

 

 

 

 

 

 

청학 배수지에서 본 부산항 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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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7 - (부산여행/중구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개통식 이모저모. 영도대교


2013/03/22 -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신선이 된 기분이 이런 기분. 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2015/09/08 - (부산여행/영도여행)부산항대교 전망대 청학배수지. 밤바람도 맞고 부산 야경도 구경하는 1석2조의 부산 여행 청학배수지 전망대를 추천합니다.


2015/08/31 - (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봉래산 불로초 공원의 부산항대교 전망대, 야경이 끝내줘요.


2014/02/21 - (부산맛집/영도맛집)영도다리맛집 재기돼지국밥. 변호인으로 유명해진 돼지국밥 남항시장 맛집으로 주민이 인정 재기돼지국밥.


2014/02/17 - (부산맛집/영도맛집)삼진어묵전시체험관. 독특한 판매장으로 유명 빵집도 울고 갈 부산 오뎅의 원조 삼진어묵 전시 매장.


2012/06/29 - (부산영도맛집) 물회 맛있게 드시는 방법 자 따라 해 보세요. 엄청난 맛에 놀라다-원조포항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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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부산항대교 전망대 청학배수지. 밤바람도 맞고 부산 야경도 구경하는 1석2조의 부산 여행 청학배수지 전망대를 추천합니다.

 

바다를 끼고 있는 부산이다 보니 바다를 향하여 많은 전망 덱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 중 대표적인 바다 전망대를 보면 부산 이기대, 동구 산복도로, 수영구 황령산, 해운대구 장산, 서구 산복도로와 천마산, 그리고 영도 봉래산 정상과 불로초공원입니다.




거칠 것 없는 바다 조망은 그동안 답답했던 속까지 시원하게 해줍니다. 또한, 바다와 바다를, 육지와 섬을 연결하는 다리인 광안대교, 부산항대교, 남항대교, 영도다리 등은 약방의 감초처럼 화려한 조명과 함께 한층 바다 조망을 아름답게 해줍니다. 부산의 모든 곳이 전망대라 생각됩니다.

필자도 여러 곳의 부산 바다 전망대를 다녔습니다. 봉래산 야간 산행을 하면서 최근 조성된 불로초공원의 불로문 전망 덱을 올라 부산 북 항의 하늘다리인 부산항 대교를 보게 되었습니다. 부산에 사는 필자지만 역시 야경은 부산이 제일인 것 같습니다.


바다와 함께 반짝이는 불빛을 한참이나 보았습니다. 그런데 영도에 부산항대교 전망대가 지난 2월에 만들어진 곳이 또 있다하였습니다. 배수지라 하기에 봉래산 둘레길의 ‘해 뜨는 배수지’로 생각하고 그 주위를 샅샅이 찾아보았지만 그런 전망 덱은 찾을 수 없었고 혜련사 옆 장사바위에 올라가 부산항 대교를 보며 놀다가 내려왔습니다.

청학동에 해 뜨는 배수지말고 청학 배수지도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그곳에 부산항대교 전망 덱이 있다하여 바로 달려갔습니다. 지금 달려가면 아름다운 부산항대교 야경을 눈으로 볼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아직 사진을 담는 기술은 서툴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정말 좋았습니다.


청학 배수지는 옛 해사고 옆에 위치했는데 부산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전망대로 손색이 없습니다. 마침 삼각대도 없고 해서 고릴라 포즈라는 엎드려 부산항대교를 담았습니다. 또한, 요 인근에 봉래산 불로초공원을 오르는 도로가 있습니다. 불로초 공원의 전망도 물론 빼놓을 수 없습니다.


청학배수지는 주민들의 건강 정진을 위해 체육공원이 조성되어 있으며 많은 분이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끝에 조성된 전망 덱에 영도를 상징하는 말 조형물과 조내기 고구마를 짊어진 농부의 모습을 만났습니다. 


영도의 뜻은 말이 뛸 때 빠르기가 쏜살같아 자신의 그림자도 따라잡질 못하는 명마를 생산했다는 절영도에서 절‘자’를 빼고 영도라 부르게 되었으며 고구마는 1763년 조선 통신사로 일본에 갔던 조엄이 대마도에서 고구마를 보고 굶주린 백성의 구황작물로 좋을 것 같아 고구마 종자를 영도청학동에 처음 뿌렸으며 “조엄이 가져온 고구마를 캐는 곳”이라 조내기라 불렀습니다.



배를 채우는 고구마가 이제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니 참 세상은 요지경입니다. 아 이야기의 방향이 엉뚱한 곳으로 흘렀습니다. 청학 배수지 또한 부산항 대교의 새로운 전망대로 인기를 끌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 새롭게 알았습니다.


그리고 보통 전망대는 발품을 팔아 힘들게 올라가야 하지만 청학배수지는 주차를 함과 동시에 바로 옆에 있어 누구나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부산 영도 청학배수지에서 밤바람도 맞고 야경도 구경하는 1석2조의 여행을 떠나보세요. 버스는 9번을 이용하세요.





"그림자도 따라오지 못한  전설의 명마"

"조내기 고구마를 짊어진 농부"





2015/08/31 - (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봉래산 불로초 공원의 부산항대교 전망대, 야경이 끝내줘요.


2015/07/05 -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태종사 수국꽃 축제. 꽃불이 났다는 태종대 태종사 수국꽃 축제 보고 왔습니다.


2015/06/16 - (부산여행/동래구여행)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아이보다 어른이 더 열광하는 곳 부산해양자연사박물관


2015/02/25 - (부산여행/영도여행)동삼동패총전시관. 부산에도 동삼동 패총 전시관에서 신석기 시대 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15/02/24 -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유원지. 부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태종대.


2015/02/23 - (부산맛집/영도맛집)태종대 맛집 태종대 짬뽕. 얼큰한게 국물 맛이 좋았던 태종대 짬뽕.


2015/02/22 - (부산여행/영도여행)봉래산. 영도 봉래산 산행을 하면 누구나 신선이 됩니다.


2015/02/21 -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전망대 최지우 사진전. 부산홍보대사 최지우 사진전이 태종대유원지 전망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14/02/26 - (부산카페/영도카페)영도 절영해안산책로 가는 길에 있는 카페 원블랙커피에서 커피한잔 너무 좋아요.


2014/02/20 - (부산여행/영도여행)변호인촬영지 절영산책로에서 봄을 마중하다. 흰여울길.


2014/01/22 - (부산여행/영도구여행)국립해양박물관. 부산에 바다의 모든 것이 전시된 국내 유일 해양박물관이 있습니다.국립해양박물관-3


2014/01/16 - (부산여행/영도구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이 모든것이 무료관람, 바다속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2013/11/30 - (부산여행/중구 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영도대교 47년만에 들리다, 동영상으로 구경하세요


2013/11/27 - (부산여행/중구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개통식 이모저모. 영도대교


2013/03/22 -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신선이 된 기분이 이런 기분. 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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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부산항대교)광복 70주년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화려하게 열렸습니다. 


어제 8월 14일 광복 70주년 기념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북항 재개발 구역인 부산항대교를 배경으로 열렸습니다. 밤 9시 05분부터 시작하여 약 40분간 화려한 여름밤을 불꽃으로 수놓았습니다. 필자도 우연히 불꽃쇼를 한다는 정보를 입수하여 오후 8시에 집을 나섰습니다. 




중구청을 지나 산복도로인 망양로에 접어드는데 차들로 인해 많은 시간이 걸렸습니다. 오늘내로 광복 70주년 불꽃 쇼를 볼 수 있을까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인파 속을 뚫고 우여곡절 속에 부산항대교 멀티미디어 불꽃쇼를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올해 광복 70주년 멀티미디어 불꽃쇼 축제 명당자리를 어찌 알고 왔는지..... 필자는 중구청을 지나 민주공원 쪽으로 향했는데, 민주공원으로 향하는 길은 벌써 밀려든 차량으로 꼼짝을 할 수 없었습니다.

집에서 보통 10~15분이면 충분한데 아직도 도로에 갇혀 있는 것을 생각하며 차를 가지고 온 것을 많이 후회했습니다. 부산항대교의 축제는 이곳 북항이 내려다보이는 산복도로가 가장 좋은 관람 장소입니다.

필자는 우여곡절 끝에 초량 이바구길인 유치환 우체통 인근에서 구경했는데 김민부 전망대, 부산포 개항문화관, 디오라마전망대, 민주공원 등 많은 곳에 인산인해를 이를 정도로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무려 3만 발의 불꽃쇼가 펼쳐졌습니다. 광복 70주년 기념을 행사하는 부산항대교 불꽃축제 정말 화려하게 펼쳐진 모습이 멋졌습니다. 광복 70주년과 대한민국 건국 67주년을 축하합니다.






2014/10/25 - (불꽃축제)제7회 부산송도고등어축제 전야제 불꽃축제와 부산송도고등어 축제 일정


2014/10/23 - (축제/부산여행/부산불꽃축제)제10회 부산불꽃축제 행사 일정표와 부산불꽃축제 명당자리


2013/10/27 - (부산여행/부산불꽃축제)밤하늘을 수놓는 보석이 따로 없어, 제9회부산불꽃축제의 황홀경에 빠지다.


2013/10/24 - (부산여행/부산불꽃축제)제9회 부산불꽃축제 명당자리 미리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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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 공설해수욕장 1호 부산 송도해수욕장 하늘길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 전망대를 만나보세요


대한민국 공설 해수욕장 1호는 부산광역시 서구에 있는 송도해수욕장입니다. 2013년 송도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이 되었고 그 기념 조형물이 송도해수욕장 입구에 세워져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에 대신동 이곳 암남동 송도해수욕장 인근에는 일본인이 많이 거주했습니다.



그들만의 휴양시설이 필요하여 송도유한회사를 설립하고 이곳 송도해수욕장 인근에 있던 바위섬인 거북섬을 깎아내고 1913년에 수정이란 휴게소를 설치했습니다. 그리고 송도해수욕장을 개발하여 우리나라 해수욕장의 시초가 되었습니다. 지금이야 모두 추억 속의 시설물이 되었지만, 필자가 어릴 적만 해도 이곳 거북섬에는 구름다리가 있었고 케이블카와 지금은 돌섬뿐인 거북섬엔 건물도 있었습니다. 

잦은 태풍에 휩쓸려 몇 해 전에 완전히 헐려버렸고 돌섬만 남았습니다. 60~70년까지 전국적인 명승이었던 송도해수욕장은 주변의 생활폐수 등으로 인해 해수욕장의 기능을 사라지면서 말뿐인 해수욕장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다 송도 해수욕장의 옛 명승을 되찾고자 노력하였고 해수욕장 개장 100주년 기념에 맞추어 송도해수욕장의 명물인 다이빙대와 케이블카 등 송도해수욕장을 복원시킨다는 야심 찬 프로젝트로 해수욕장 내 다이빙대를 시작으로 복원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장마라지만 이상 기온인지 전국적으로 가뭄의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수시로 올라오던 태풍도 부산을 비껴가면서 날씨 또한 후덥지근해 주말에 집 앞에 있는 송도 해수욕장에 갔습니다.


소나무가 주종인 송도공원에는 수백 년 된 해송이 숲을 이룰 정도로 바다를 보면서 휴식을 취하기가 아주 좋습니다. 태풍이 올라온다는 일기예보 때문인지 무더위에도 해수욕장에는 관광객이 예전처럼 많아 보이지 않았으며 해수욕장 대신 공원에 올라와 휴식을 취하고 송도해수욕장의 전경을 즐기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 송도해수욕장 거북섬에는 또 하나의 명물이 세워져 있습니다.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로 거북섬에서 무인 등대 방향으로 바다를 가로질러 해상 산책로가 놓여 있습니다. 지난 6월에 개장을 했는데 개장과 함께 찾아갔다가 많은 사람으로 사진을 담을 수 없었고 하여 이번에 방문하여 거북선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를 사진으로 담아 왔습니다. 


길이만 무려 104m, 폭은 2.3m, 그리고 수면으로부터 높이는 5.5~8m로 차츰차츰 높아지게 설치가 되었습니다. 해상 산책로에는 바닥이 보이는 투명한 유리와 그물망 구조인 매직 그레이팅을 설치하여 부서지는 파도를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스카이워크 길을 걷다 보면 무더위는 바람에 씻겨 달아날 것 같습니다.

바람 맞이 장소로도 최고입니다. 송도해수욕장 스카이워크는 높이에서는 이기대 오륙도 스카이 워크보다 낮지만, 길이에서는 월등하여 송도해수욕장을 대표하는 관광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거북섬이 원래 송도로 불렸습니다. 바위섬이지만 소나무가 많이 자라고 있어 송도라 불렸고 지금은 바위섬이 거북이와 닮았다 하여 거북섬으로 더 많이 부르게 되었습니다.

거북섬에는 독특한 인용의 동상이 있습니다. 해운대 동백섬의 인어와 대비되는 인용은 상반신은 아리따운 여인의 모습이지만 하반신은 물고기가 아닌 용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에 이곳과 가까운 곳에 홀어머니를 모시며 마음씨 착한 어부가 고기를 잡으며 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어부는 고기잡이를 나갔다가 큰 풍랑을 만나 인근의 용굴에 잠시 피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용이 살고 있다는 이야기를 어머니한테 들어온 어부는 어서 빨리 바다가 잠잠하여 동굴을 벗어나게 해 달라고 빌었습니다. 그때 큰 상처를 입고 용굴로 들어오는 아름다운 여인을 보았습니다. 

그녀는 용왕의 딸로 송도 앞바다를 지키는 용이었고 나쁜 짓을 일삼는 바다 괴물과 싸우다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어부는 약초를 캐와 용왕의 딸을 치료하였고 어부의 정성에 감동하여 둘은 서로 사랑하게 되었고 결혼을 약속하게 되었습니다. 이를 안 용왕은 진노하지만 이들의 사랑을 확인하면서 둘의 결혼을 허락하며 공주에게 사람 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용왕의 딸은 달의 기운을 받아 천 일 동안 기도하고 햇빛을 보면 안된다는 아버지의 말씀을 깊이 새기며 정성을 다하여 기도했습니다. 999일째가 되었습니다. 이제 오늘 밤만 지내면 소원대로 아름다운 여인으로 바뀌는데 갑자기 바다 괴물이 나타나 기도를 방해했습니다. 공주는 바다 괴물에 쫓기다 그만 햇빛을 보고 말았습니다.


결국, 공주는 반은 사람의 모습으로 바뀌었고 반은 용인 인용으로 변했습니다. 이를 알고 어부가 달려와 바다 괴물을 죽이고 자신도 상처를 입어 죽게 됩니다. 용왕은 어부를 거북바위로 변하게 하여 그들의 영원한 사랑을 기리게 하였고 현재에는 이곳을 찾는 남녀의 사랑을 이루게 해주며 장수와 재물복을 준다는 스토리텔링을 가지고 있습니다. 







송도스카이워크 개방시간:06:00~23:00












2015/07/06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마을 골목길 여행.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골목길도 누비며 구름이 쉬어가는 전망대도 만났습니다.


2015/06/22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공동어시장.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부산공동어시장 경매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2015/06/14 - (부산여행/서구여행)구덕 망깨터 다지기. 집터를 다질 때 부른 우리 민속놀이 "구덕 망깨터 다지기"를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즐기고 왔습니다.


2015/05/31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농악. 새봄 풍년굿으로 흥겨운 굿판, 풍년가를 불렀던 부산 아미농악 민속놀이를 만나다.


2015/05/23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 고분도리 걸립. 부산 농악 특별한 민속놀이 부산 고분도리 걸립을 만나다.


2015/05/18 - (부산여행/서구여행)동래학춤. 구덕민속예술관에서 동래학춤 공연을 만나다.


2015/05/09 - (부산여행/서구여행)계절의 여왕 5월 암남공원~천마산에서 힐링 걷기


2015/04/24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 야경 촬영하기 좋은 곳, 아미동~남부민동 산복도로 부산 야경 촬영지로 최고.


2015/03/09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마을과 아미동 골목갤러리. 아미문화학습관과 골목 갤러리에서 고 최민식님의 추억 사진을 만나보세요.


2015/01/19 - (부산여행/서구여행)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천마산도 올라 보세요. 조망이 최고 부산의 전망대 천마산.


2015/01/11 - (부산맛집/서구맛집)암남공원 맛집 애경이네 집. 장모님이 사위를 위해 잡은 씨암탉을 끓이 듯 맛있는 닭백숙으로 소문난 애경이네 집.


2014/12/14 - (부산여행/서구여행)남부민동 고 이태석 신부 생가. 수단의 슈바이처 울지마 톤즈 고 이태석 신부 생가 방문


2014/11/19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서구종단트레킹숲길. 아름다운 부산 서구 둘레길 걷기, 부산서구종단트레킹숲길을 걸어보세요.


2014/10/13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 비석마을, 세상에 이런집이.. 경악, 부산 아미동 무덤 위에 지은 집과 돌로만든 집


2014/10/01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문화학습관 최민식갤러리, 인간이 거기 있기에 나는 사진을 찍었다, 최민식 갤러리


2014/09/19 - (부산여행/서구여행)감천문화마을 천마산 산행, 우리 집 뒤에 이런 풍경이 펼쳐져요. 최고의 가을 산행 코스 천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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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4 - (부산여행/서구여행)임시수도기념관 부산밀면이야기, 부산 밀면에서 알지 못한 숨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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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6 - (부산여행/임시수도기념관여행)처절했던 한국전쟁 후의 부산 모습을 전시한 임시수도기념관전시관-2


2013/01/21 - (부산여행/임시수도기념관여행)한국동란때 이승만대통령이 머물렀던 관저 임시수도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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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마을 골목길 여행.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 골목길도 누비며 구름이 쉬어가는 전망대도 만났습니다.


부산은 다른 도시에서 보기 힘든 독특한 형태의 주거 공간이 있습니다. 남해 가천마을의 다랭이 마을처럼 산비탈에다 계단식 집을 성냥갑처럼 지어 올려 일명 ‘달동네’라 부르는 산간마을입니다.




 

부산의 도심지 중에서도 산복도로 마을은 부산진구, 중구, 서구, 영도구 등에 주로 모여 있습니다. 부산에서 다랭이 주택이 들어서게 된 사연은 6.25 한국동란 때 몰려든 피난민과 해방과 함께 일본에 의해 전쟁 총알받이, 강제 노역 등으로 끌려갔던 우리 동포들이 부산항으로 몰려들면서 부산의 좁은 땅은 그 많은 사람을 다 수용하지 못할 형편이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너도나도 할 것 없이 모두 산비탈을 깎아내어 비를 피할 움막이라도 짓고 살게 되었고 그게 부산 산복도로 마을의 시초입니다. 특히 왜 이분들이 이곳에다 집을 짓고 살게 되었을까요.



영화 ‘국제시장’ 덕수 아저씨처럼 막노동 일자리라도 얻을 수 있었던 게 국제시장과 부두였습니다. 그 당시 부산항은 많은 구호 물품이 들어와 값싼 노동력이 많이 필요로 했습니다.




산복도로 마을 중에서 부산 서구 아미동에는 비석마을이 있습니다. 시초는 8.15 광복과 함께 생긴 마을입니다. 이곳은 원래 일본인 공동묘지였으며 피난민과 함께 일제강점기 때 끌려갔던 귀환동포들이 이곳까지 올라와 무덤 사이사이에 움막을 짓고 살게 되었습니다. 그 후 이 마을은 비석마을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몰려 들다보니 집을 지을 돌이 모자라 일본인 무덤 상석과 빗돌을 뜯어내어 땅을 고르는 축대로 사용하였습니다. 현재에도 비석마을의 담벼락과 축대, 건물 받침대, 문지방 앞에 놓은 돌 등은 그 당시 비석과 상석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한사람이 겨우 다닐 정도의 좁은 골목길에 다닥다닥 붙어 있는 집들은 보면 처절했던 그 당시 우리 아버님 세대 삶의 현장입니다. 최근 아미동 비석마을은 다큐멘터리 사진을 찍는 분들이 즐겨 찾는 곳입니다.




골목골목마다 이곳을 거쳐 간 사람의 때가 이력이 되어 오롯이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사진을 잘 찍지는 못하지만, 집과 가까이 있고 이런 골목을 좋아하여 가끔 찾습니다. 현대식 건물 사이에 무너질 듯 남아 있는 작은 집들을 보면 사람의 흔적을 쫓아 사진도 찍어 봅니다.





























사람의 흔적을 찾고 싶은 골목이 부산 아미동 비석마을이 아닐까 싶습니다. 비석마을에는 구름도 쉬어가는 전망대가 있습니다. 다랭이 집들이 들어서서 곳곳이 전망대 구실을 합니다. 산복도로에 달아내어 만든 전망대는 부산의 내면을 바라볼 수 있는 시원스런 모습입니다.

 


비라도 올라치면 높은 지대라 구름도 전망대에 걸려 쉽게 넘어가지 못할 것 같습니다. 부산 비석마을과 덤으로 감천문화마을도 보는 여행을 이곳에서 마무리 해보세요. 부산이 더욱 가까이 보입니다.



2015/06/22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공동어시장.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부산공동어시장 경매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2015/06/14 - (부산여행/서구여행)구덕 망깨터 다지기. 집터를 다질 때 부른 우리 민속놀이 "구덕 망깨터 다지기"를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즐기고 왔습니다.


2015/05/31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농악. 새봄 풍년굿으로 흥겨운 굿판, 풍년가를 불렀던 부산 아미농악 민속놀이를 만나다.


2015/05/23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 고분도리 걸립. 부산 농악 특별한 민속놀이 부산 고분도리 걸립을 만나다.


2015/05/18 - (부산여행/서구여행)동래학춤. 구덕민속예술관에서 동래학춤 공연을 만나다.


2015/05/09 - (부산여행/서구여행)계절의 여왕 5월 암남공원~천마산에서 힐링 걷기


2015/04/24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 야경 촬영하기 좋은 곳, 아미동~남부민동 산복도로 부산 야경 촬영지로 최고.


2015/03/09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마을과 아미동 골목갤러리. 아미문화학습관과 골목 갤러리에서 고 최민식님의 추억 사진을 만나보세요.


2015/01/19 - (부산여행/서구여행)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천마산도 올라 보세요. 조망이 최고 부산의 전망대 천마산.


2015/01/11 - (부산맛집/서구맛집)암남공원 맛집 애경이네 집. 장모님이 사위를 위해 잡은 씨암탉을 끓이 듯 맛있는 닭백숙으로 소문난 애경이네 집.


2014/12/14 - (부산여행/서구여행)남부민동 고 이태석 신부 생가. 수단의 슈바이처 울지마 톤즈 고 이태석 신부 생가 방문


2014/11/19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서구종단트레킹숲길. 아름다운 부산 서구 둘레길 걷기, 부산서구종단트레킹숲길을 걸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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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9 - (부산여행/서구여행)감천문화마을 천마산 산행, 우리 집 뒤에 이런 풍경이 펼쳐져요. 최고의 가을 산행 코스 천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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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4 - (부산여행/서구여행)임시수도기념관 부산밀면이야기, 부산 밀면에서 알지 못한 숨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2013/11/09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항빛축제)송도해수욕장 부산항빛축제. 부산항빛축제 천년의 빛으로 송도해수욕장을 적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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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1/21 - (부산여행/임시수도기념관여행)한국동란때 이승만대통령이 머물렀던 관저 임시수도기념관


2013/01/10 - (부산여행/서구여행)4차원의 갈매기 모습이 특이해. 100주년 부산송도해수욕장의 불밝힌 갈매기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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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태종사 수국꽃 축제. 꽃불이 났다는 태종대 태종사 수국꽃 축제 보고 왔습니다.


부산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 중의 한곳인 태종대는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두 아시는 곳입니다. 천길 절벽의 단애를 이룬 태종대는 푸른 바다와 끼룩끼룩 갈매기 울어대는 망망대해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막혔던 숨구멍이 확 뚫리는 그런 기분이 들게 합니다.





그만큼 태종대의 경관은 두말하면 잔소리로 얼마나 좋은 곳이면 태종이 이곳에서 활쏘기했을까요? 지금의 태종대는 정작 태종대를 보기 위해 찾는 관광객도 있지만 많은 분은 태종대 명승지에 자리한 태종사 수국꽃 축제를 보기 위해 옵니다.



지난 6월 27일부터 시작된 태종사 수국꽃 축제가 오늘 7월 5일까지 열리고 있습니다. 현재 태종사 수국은 화려한 전성기를 맞고 있습니다. 수국을 보기 위해 태종대 입구인 옛 매표소 건물을 통과하면 순환열차 승하차장이 나옵니다.



이곳에서 태종대 순환도로 윗길을 어슬렁어슬렁 따라가면 10~15분이면 충분합니다. 덩치 큰 해송이 솔 향을 가득 머금고 내뿜는 달곰한 향기에 정신은 맑아지고 쭉쭉 뻗은 아름다운 소나무 숲길은 매우 좋은 곳입니다. 대한민국 명승지 태종대의 위력을 실감하게 됩니다.



태종사 입구에 도착을 하면 수수한 어머님의 얼굴 같은 수국이 활짝 꽃을 피운 모습에 너도나도 “아이고 예뻐라”며 감탄을 합니다. 수국은 색상이 강렬하지 않고 그저 수더분하며 화려하지도 않습니다. 그러나 수국이 뭉쳐 화원을 이루니 수국은 어느 화려한 색상의 꽃보다 더 깊은 감동을 주는 꽃입니다.



산에서 피는 산수국은 꽃이 작지만 태종사의 수국은 꽃이 큼지막하며 파스텔색인 푸른색, 파란색, 보라색, 붉은색, 분홍색 등 다양한 색상을 하고 있습니다. 수국의 꽃 색이 이처럼 아름다운 줄 오늘에야 처음 알았습니다.



태종사의 수국은 태종사 조실인 도성스님이 30여 년 동안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에서 씨를 받아와 태종사에 뿌린 것이 오늘날의 태종사 수국 축제를 열게 되었고 올해로서 벌써 11회가 넘어 부산과 태종대를 찾는 관광객에게는 유명한 수국축제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수국을 ‘물국화’라 합니다. 그만큼 수분이 많은 곳에서 잘 자라며 바닷가에 자리한 태종사는 습기도 많으며 해무 등이 자주 끼어 수국이 자라는 좋은 환경을 가졌다 합니다. 태종사의 수국은 40여 종에 약 4,000여 그루가 축제기간에 맞춰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많은 수국으로 인해 꽃은 한 번에 피지 않으며 지고 피고를 반복하여 지금도 수국은 절정기의 아름다운 모습 그대로입니다. 특히 태종사에는 둥근 공처럼 아름다운 '부처님의 꽃' 불두화도 태종사 절집을 감싼 게 무척 평화로워보였습니다.

 


감로차로 부처님께 공양도 했다는 수국이 지금 태종사에서 한창 아름다움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태종사 수국꽃 축제는 오늘 끝나지만, 이번 주까지는 아름다운 수국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태종대 태종사 수국꽃 축제 잘 찍지는 못했지만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태종대 태종사 수국꽃 축제 사진으로 보기◆






































2015/02/25 - (부산여행/영도여행)동삼동패총전시관. 부산에도 동삼동 패총 전시관에서 신석기 시대 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2015/02/24 -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유원지. 부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태종대.


2015/02/23 - (부산맛집/영도맛집)태종대 맛집 태종대 짬뽕. 얼큰한게 국물 맛이 좋았던 태종대 짬뽕.


2015/02/22 - (부산여행/영도여행)봉래산. 영도 봉래산 산행을 하면 누구나 신선이 됩니다.


2015/02/21 -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전망대 최지우 사진전. 부산홍보대사 최지우 사진전이 태종대유원지 전망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14/02/26 - (부산카페/영도카페)영도 절영해안산책로 가는 길에 있는 카페 원블랙커피에서 커피한잔 너무 좋아요.


2014/02/20 - (부산여행/영도여행)변호인촬영지 절영산책로에서 봄을 마중하다. 흰여울길.


2014/01/22 - (부산여행/영도구여행)국립해양박물관. 부산에 바다의 모든 것이 전시된 국내 유일 해양박물관이 있습니다.국립해양박물관-3


2014/01/16 - (부산여행/영도구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이 모든것이 무료관람, 바다속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2014/01/04 - (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박물관에서 반구대 암각화를만나다.국립해양박물관


2013/11/30 - (부산여행/중구 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영도대교 47년만에 들리다, 동영상으로 구경하세요


2013/11/27 - (부산여행/중구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개통식 이모저모. 영도대교


2013/03/22 -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신선이 된 기분이 이런 기분. 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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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기장 장산 안적사. 꾀꼬리가 길을 막았다는 상스러운 곳 앵림산 안적사 조용한 절집 여행하기.


부산 기장군 장산의 깊은 골짜기에는 안적사라는 아담한 사찰이 있습니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4교구 범어사의 말사며 창건연대는 신라 30대 문무왕 원년인 661년에 원효대사께서 창건을 했다합니다. 그래서인지 도심과 가까운 사찰이지만 여느 심산유곡에 둥지를 튼 한적한 사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장산의 안적사는 신라시대 원효와 의상을 빼 놓고 말할 수 없습니다. 이곳 안적사에는 두 스님의 이야기가 함께 전해 내려옵니다. 유명한 전국의 대찰과 꼭꼭 숨은 수도처인 암자 등에서는 원효스님과 의상스님의 창건 설화가 많이 전합니다.


그때인가? 알 수 없지만 두 분이 수도의 길을 떠나 전국의 명산을 찾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발걸음은 동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이곳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는 이곳 장산이 웅장하며 울창한 수림으로 뒤 덮여 명산에 반열에 올랐을 것으로 추정해봅니다.)

두 분이 사이좋게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골짜기를 걷고 있는데 난데없이 어디서 날아왔는지 꾀꼬리떼가 모여들어 스님의 앞을 막으며 어께와 팔에도 앉고 스스럼없이 노는 것을 보고 원효스님이 이곳에 절을 세워 안적사라 하였습니다.


또한, 두 분이 이곳 안적사 주위의 토굴에서 공부하며 누구든지 먼저 도를 깨우치면 만나자하고 수도에 전념하였습니다. 어느 날 용맹정진하던 의상 앞에 천녀가 나타나 천공을 매일 올리니 의기양양해진 의상은 원효에게 자랑하고 싶은 마음에 천공을 같이하자며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기다려도 천공을 가지고 천녀가 나타나지 않아 원효는 돌아가고 그제야 천공을 든 천녀가 나타났습니다. 의상은 천녀를 나무라니 가람주위로 화광이 가득 차 있어 들어 올 수 없었다고 하였습니다. 원효는 의상의 교만한 마음을 미리 알고 ‘금강삼매화’를 놓아 깨우치게 하였습니다. 이에 의상은 원효의 도력이 자신보다 훨씬 높다는 것을 알고 사형으로 극진히 모셨다합니다.

지금의 안적사는 임진왜란 때 모두 소실되어 천년의 흔적은 찾을 수 없습니다만 범어사 묘전스님께서 중건하였고 경허, 해령스님이 3차 중수를 거쳐 1973년 남곡덕명 스님에 의해 현재의 대가람인 안적사를 이루었습니다. 



문화재 등은 없지만 도심과 가까운 곳이라 번잡할 것 같지만 심산유곡에 찾아든 느낌이 들 정도로 아늑한 곳 안적사. 어딘가 떠나고 싶을 때 찾아본다면 마음의 안식을 얻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위로 용궁사가 있어 함께 찾아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꾀꼬리가 길을 막았다는 뜻으로 안적사가 있는 산을 앵림산이라 부르게 되었고 ‘앵림산 안적사’가 되었다합니다. 






















2015/02/19 - (부산여행/기장여행)죽성리 드림성당 황학대 어사암 여행. 볼거리가 많은 기장 드림성당, 황학대, 어사암 여행.


2015/02/14 - (부산맛집/기장일광맛집)일광당 찐빵·손만두. 기장 일광 해변길에 옛날 찐빵이 맛있는 일광당찐빵·손만두


2015/02/09 - (부산맛집/기장맛집)기장맛집 죽성리 드림성당맛집 기장밀면 전문점. 부산하면 역시 밀면 아잉교.기장밀면


2015/02/04 - (부산여행/기장정관여행)정관박물관. 삼국시대 생활사 박물관 정관박물관 개관.


2015/01/30 - (부산맛집/기장정관맛집)정관박물관 맛집 이비가 짬뽕. 화학조미료 제로, 국내산 재료로 짬뽕이 맛있는 부산 정관점 이비가 짬뽕.


2015/01/24 - (부산여행/기장군여행)기장팔경중 1경 달음산 산행. 해맞이 산행지로 유명한 기장 달음산을 오르다.


2015/01/12 - (부산맛집/기장맛집)롯데아울렛 동부산점 맛집 바르미 샤브샤브 칼국수, 쇼핑하다 배고플 때 딱 좋아요.


2013/04/28 -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1-1) 봄을 찾아 떠나는부산 갈맷길 1코스 월내~기장군청.


2013/04/11 - (부산여행/기장여행)갈맷길과 함께 걷는 부산 근교산 회동수원지~고름재~도독고산


2013/03/31 - (부산여행/기장여행)부산 근교 진달래 산행지 추천 백운산~망월산~거문산


2013/02/05 - (부산여행/기장여행)근교산 산행 달음산~철마산종주. 자신의 체력을 테스트하는 15km 부산 근교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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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공동어시장.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 부산공동어시장 경매 현장을 다녀 왔습니다.


지난 토요일 부산 공동어시장을 다녀 왔습니다. 항상 1월1일 새해 신문과 방송의 타이틀로 장식되는 "새벽을 여는 사람들" 현장인 부산 공동어시장 경매현장의 활기찬 모습은 나의 막힌 혈관을 뚫는 기분이었습니다.




 



집에서 새벽 4시에 일어나 부산 공동어시장 입구에 도착을 하니 4시 50분. 일행과 만나 공동어시장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곳 새벽의 공동 어시장은 일반인은 들어갈 수 없습니다. 우리 일행은 몇 주 전 부터 공동어시장에 협조를 얻어 허가를 받고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부산 공동어시장 안은 벌써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습니다. 밤새 조업을 한 뒤 새벽에 들어와 고등어를 하선하는 배와 그것을 선별하는 자갈치 아지매의 매서운 손맛에 공동어시장 경매장은 활기를 띠며 질서 정연하게 정리가 되었습니다.  

 


부산공동어장의 매력인 싱싱한 생선, 고등어가 선실 밑 창고에서 경매를 위해 올려지고 있습니다. 선원들의 손길이 무척 바빠보입니다. 예전 공동어시장의 새벽은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온갖 생선과 사람들로 북적였는데, 지금 부산공동어시장 새벽 현장은 그런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아마 생선이 그만큼 고갈되었는 것 같습니다.





힘든 노동으로 잡은 이 생선으로 자식들 대학을 보냈던 우리 아버지이자 대한민국의 아버님 모습입니다. 오늘 경매가가 잘 나와 주머니가 모두 두둑했으면 합니다.


또 다른 배는 하선을 마쳤는지 항구를 떠나고 그 뒤로 갈매기가 항구의 새벽을 쫓으며 따라갑니다. 

고등어를 하선하던 이배도 이제 모든 작업을 완료했나 봅니다. 문자가 선명한거 보니 문창호로 보입니다. 


뱃고동을 울리며 항구를 떠나는 어선과 갈매기의 모습은 부산공동어시장의 오래된 모습입니다. 


경매가 끝나면 담겨질 고기상자들이 일렬로 줄지어 늘어서 있습니다. 이 또한 공동어시장의 진 풍경입니다. 


자갈치 아지매의 생선 선별 손놀림이 엄청나게 바쁩니다. 큰놈 작은 놈 상한놈을 모두 선별하여야 되겠죠. 우리가 매일 맛있게 먹는 국민 생선 고등어도 이런 과정을 거친 뒤 경매가 되고 도매와 소매를 거쳐 우리 밥상에 올라 옵니다. 

생선이 즐비합니다. 오늘 경매되는 생선은 거의 고등어와 사료용으로 사용되는 생선이 경매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엄청난 양입니다. 요게 모두 사료용으로 들어간다합니다. 생선에 문외한이라 구워서 먹어도 맛있을 것같습니다.





ㅋㅋ 오늘 경매장에서 가장 큰놈입니다. 무슨 상어인지 모르겠지만 크기는 2m가 넘었고 이빨을 보니 상어가 확실합니다. 




고등어 선별을 하는 자갈치 아지매의 바쁜 손길...., 강인한 우리 대한민국 어머님의 모습입니다. 



싱싱하고 잘생긴 고등어가 즐비합니다. 오늘 저녁 어느댁 밥상머리에 오를 것 같습니다.





휴식.


이제 경매가 시작됩니다. 많은 경매사들이 몰려 들었고 경매사 특유의 소리는 우리로서는 알아들을수 없습니다. ㅋㅋ




경매를 받은 사람들은 모두 자신의 생선을 담기시작합니다. 리어카에 담는 분, 박스에 담는 분 등 다양한 모습이었습니다.







오늘 부산공동어시장 기행은 이것으로 모두 끝났습니다. 새벽을 깨우는 사람들의 부지런한 손놀림으로 우리의 밥상은 항상 싱싱한 생선으로 채워지는 것 같습니다. 부산하면 대변되는게 '자갈치 아지매'입니다. 부산의 뿌리이자 강인한 우리 어머님의 모습이 아닐까 싶습니다. 부산공동어시장 경매현장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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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북구여행)부산어촌민속관. 부산 어촌의 생생한 민속자료 전시관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 분관 부산어촌민속관 


부산 도시철도 2호선 인근에 자리한 부산어촌민속관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시 동래구 우장춘로 175(온천동)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 분관으로 2007년 2월 23일 개관하였습니다. 부산어촌민속관은 부산의 젖줄인 낙동강을 기대어 고기를 잡으면서 살아온 우리 조상들의 어촌모습과 생생한 민속자료를 전시하고 있습니다.


 

부산어촌민속관은 “강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어촌문화 여행”을 전시 주제로 낙동강 유역의 의식주와 민속신앙, 고기잡이 어로 도구 등 부산 지역의 어촌 생활에 대한 다양한 자료와 정보, 민속자료를 전시해 부산 지역 어촌의 생활상을 체험하며 무료 관람할 수 있습니다.


 

1층에는 우리의 강과 계곡에서 생활하는 민물고기 전시관이 갖추어져 있으며 기획전시실에는 해양과 수공예품의 만남, “해양생물과의 대화” 특별 순회전이 2015년 6월 28일까지 전시 중입니다.


 

수공예 작가 모임인 아트 MOF에서 해양을 주제로 한 “해양생물과의 대화” 순회전시를 부산 해양자연사박물관 특별전시실에 이어 이곳 부산 어촌민속관에 전시되었습니다. 일상의 친근한 공예 소품으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작품이 신기합니다.


 

 최미숙작 무지개 동산의 펭귄들

 양은희작 자유로움

     박세정작 속삭임

 이소영작 인어5

 

 

 

 

 

작가들의 개성이 돋보이는 작품에 어린이가 만든 수공예 작품도 만날 수 있습니다. 로비로 들어서면 먼저 상어 조형물이 있습니다. 바다의 포식자로 알려진 상어에 대해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습니다.


 

상어 수직절단 해부 모형과 상어를 단면으로 잘라 내장 기관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하였습니다. 상어의 이빨은 어떠한지 궁금하지 않나요. 이곳의 상어 조형물을 보면 그 해답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1층의 민물고기 전시실은 낙동강을 지키는 민물고기와 우리나라 토종 어류인 민물고기 32종 약 100여 마리가 수족관에 살고 있습니다. 민물고기 전시실은 쏘가리, 가물치, 메기 등 다양한 어종을 전시하여 물고기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 수 있으며 어린이를 위한 고기 잡기 체험 터치 볼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쪽에는 낙동강 하구 지역에 서식하는 갈매기등 철새의 박제품을 전시해 주로 어떤 새가 낙동강을 찾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제 부산어촌민속관을 구경하기 위해 2층 전시실로 향합니다. 전시실 내부에서 바닥을 보면 하늘에서 본 낙동강의 모습을 나타내었고 좌우 벽면에는 낙동강에 관한 다양한 역사를 알 수 있습니다. 낙동강의 발원지를 시작으로 강을 끼고 생활은 선조들의 선사유물 등이 전시되어 모든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입니다.


 

 

 

 

 

 

 

 

 

구포지역에 전승되어 온 구포대리 지신밟기를 재현해 놓았으며 달집태우기 등 낙동강에 기대어 생활하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관람객이 눈으로만 보는 관람에서 직접 손으로 체험하는 공간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퍼즐 맞추기, 고기잡이 어선 조립, 민물고기 찾기, 스탬프 찍기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주 옛날에는 낙동강 변의 주민들은 과연 어떤 집을 짓고 살았을까요? 흙담을 둘러 갈짚을 엮어 만든 초가집에서 생활한 거주 공간을 모형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포나루터의 옛 모습을 모형으로 복원 전시하여 지금의 구포 모습과 그 당시 구포의 생활을 한눈에 알 수 있게 했습니다.


 

 

 

 

 

 

 

 

 

 

 

 

 

 


 3층으로 올라갑니다. 시대별로 어업활동의 변천사를 알기 쉽게 정리해 놓았고 어업활동에 사용했던 각종 어구와 그물류 등 고기를 잡을 때 사용된 어업 관련 모형과 함께 상세한 설명까지 해 놓아 쉽게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부산의 섬인 가덕도에서 유명한 대항 숭어잡이인 “육소장망어업”을 사실적으로 나타낸 모형 전시물을 보면서 오래전 고기잡이 방법을 알았습니다.


 

 

 

 

부산은 바다와 낙동강을 끼고 있어 많은 민속놀이가 전해 내려 왔습니다. 그중 대표 적인 게 1978년 5월 9일에 중요 민속문화재 제62호로 지정된 좌수영 어방놀이입니다. 좌수영 어방놀이는 새해를 맞아 바다에 나가기 전에 굿을 하고 만선을 기원하는 풍어제를 모형으로 재현해 놓습니다.


 

 

 

 

 

 

 

 

 

 

 

낙동강과 부산 해안의 어촌 생활상, 고기잡이 도구, 민속놀이 등을 알 수 있으며 아이와 함께 방면하면 더욱 교육적인 효과와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부산어촌민속관 관람안내

★부산어촌민속관

부산어촌민속관 주소:부산광역시 북구 학사로 128

부산어촌민속관 전화:051-363-3333

부산어촌민속관 개관시간:09:00~18:00(입장시간 09:00~17:00)

부산어촌민속관 휴관일:1월1일, 매주 월요일(월요일이 골휴일인 경우 익일 휴관)

부산어촌민속관 관람료:무료

부산어촌민속관 교통안내:지하철 2호선 화명역 하차(1번 출구), 도보로 국철 화명역 앞 10분 소요

부산어촌민속관 주차장 유

부산어촌민속관 홈페이지:http://fvfmuseum.busan.go.kr/index.htm






2015/05/28 - (부산맛집/북구맛집)화명수목원 맛집 금정산 맛집 금정산 서문 국수. 비빔국수의 무한 변신은 무죄, 간판 없는 금정산 서문 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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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4 -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성 역사 문화 축제 2015” 조선시대 금정산성 병영 체험과 역사 여행을 하세요. 금정산 금정산성 2015 금정산성 역사 문화 축제


2015/04/30 -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성 서문. 금정산성에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한 성문 서문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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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정산 무명암의 모습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성 역사 문화 축제 2015” 조선시대 금정산성 병영 체험과 역사 여행을 하세요. 금정산 금정산성


봄은 만물이 소생하는 계절입니다. 그와 함께 한해를 시작하는 계절이라 많은 축제가 열립니다. 올해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에도 “금정산성 역사 문화 축제 2015” 행사가 금정산성 동문인 금정산성 국방 촌에서 2015년 5월 22일(금)~5월 24일(일) 3일간 열리고 있습니다.

 


옛 흔적의 금정산성

금정산에는 동래 산성으로 불리는 국내에서 가장 긴 18km의 산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왜군의 잦은 침입 때문에 남해안은 항상 조용한 날이 없었습니다. 그 중심에 동래 부가 있었고 그중에서도 금정산은 군사적으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습니다.


금정산성과 무명암

금정산성에서 내려다 본 두실의 모습


동래 산성으로 불렸던 금정산성은 임진왜란 이전인 삼국시대부터 산성의 흔적은 남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확하게 언제 축성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금정산성에 관한 남아 있는 기록을 보면 임진왜란으로 인해 동래 부는 동래읍성과 좌수영, 자성대, 증산 산성, 다대포 진성 등 모든 읍성과 산성이 왜적의 침탈로 무너져 그야말로 쑥대밭이 되었습니다.


금정산 부채바위


금정산성 동문

바다 건너 왜군에게는 부산을 지리적인 조건에서 첫 교두보로 가장 먼저 큰 피해를 봤습니다. 그에 대비를 위해 쌓은 산성입니다. 또한, 금정산성은 다른 산성과 달리 국청사, 해월사, 범어사의 스님이 승병을 조직하여 함께 주둔했던 곳입니다.




금정산성은 동래독진의 수성장을 겸하고 있던 동래부사가 맡았으며 그중 승병은 1713년인 숙종 39년에 판결사 이 정신의 건의 때문에 사찰에 승군을 조직하였습니다. 이들은 금정산성 내의 사찰인 국청사와 해월사의 승려 100여 명과 범어사 승려 300명으로 금정산성의 승군이 조직되었다는 기록입니다.



금정산성의 사대문 중 현재 대표적인 성문이 동문입니다. 가장 많은 관광객이 붐비며 서문과 함께 금정산성에서는 아주 웅장한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올해 금정산성 역사문화 축제의 하나로 금정산성 병영 체험 행사가 열렸습니다.



체험 행사를 보면 “좌기청 군관집무체험” “병영 무기 타각체험” “병영 음식체험” “병영 훈련 체험” “호패 제작” “옥사 형틀 체험” “금정산성 지도 제작 체험” “전통 생활도구 체험” “금정산성 투석기 체험” “검문소 체험”과 마당극 “도적을 물리친 누룩” 공연 등이 열렸습니다.


금정구청장 좌기청 군관 집무 체험


필자는 우연히 금정산 산행을 하게 되었습니다. 산성마을에서 동문을 향해 오르는데 동문입구의 국방 촌에 다다랐을 때 병졸이 지키는 검문소가 나타났습니다. 호패를 보여 달라고 했습니다. 호패가 없다면 이곳 동문을 오를 수 없다 하여 옆 호패 제작소에서 호패를 만들어 착용해 검문소를 통과했고 국방 촌에는 그 당시 산성 안에서 일어났던 모든 상황을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따뜻한 날씨라 어린이와 함께 많은 가족이 이곳 동문 국방 촌에서 병영 체험 놀이를 했으며 어린이에게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 같습니다. 특히 동문에는 그 당시 금정산성을 관할한 좌기청 군관의 복장을 하고 군관 체험을 하는 부스는 금정구청장도 동참하여 복장 체험 행사를 하였습니다.





금정산성 역사 문화 축제가 주말인 오늘까지 열립니다. 우리 부산의 진산 금정산에서 열리는 금정산 역사문화 축제에 참가하여 조선 시대 병영도 체험을 해보세요.
















호패





2015/04/30 - (부산여행/금정여행)금정산성 서문. 금정산성에서 가장 아름답고 웅장한 성문 서문 여행.


2015/01/28 - (부산여행/금정구여행)금정산 미륵사. 마음이 맑은 사람만 보인다는 코끼리를 닮은 바위를 찾아 보세요. 금정산 미륵사.


2015/01/21 - (부산여행/금정구여행)금정산 국청사. 국난에 처한 나라를 구하기 위해 승장병이 머물렀던 호국사찰 국청사.


2015/01/17 - (부산여행/금정구 여행) 근교산 금정산 산행. 올해 첫 산행 부산의 진산 금정산을 오르다.


2013/12/23 - (부산여행/금정구여행)부산대학교 후문에도 미완성의 벽화거리가 있어요.부산대학후문벽화


2012/12/27 - (부산여행/금정구여행)금정산 범어사 보제루. 일제의 잔재로 헐렸던 범어사 보제루가 다시 복원 되었다.


2014/02/15 - (부산맛집/금정구맛집)부산대학교맛집 진주비봉식당. 변호인 돼지국밥 맛집 4천원으로 고시생의 주린 배를 채워 주었던 진주비봉식당


2013/09/08 - (부산맛집/금정구맛집/침례병원 맛집)남산동 초량갈비. 추억의 돼지갈비 맛이 살아 있네 초량갈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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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 고분도리 걸립. 부산 농악 특별한 민속 놀이 부산 고분도리 걸립을 만나다.

 

 각 지방마다 전통 민속놀이가 있습니다. 제가 사는 부산에도 지역마다 다양한 민속놀이인 농악이 전해 내려옵니다. 특히 부산시 서구 구민이 된 지 20여 년이 되었지만, 서구에도 많은 민속놀이가 있는 것을 이번 “2015 구덕골 전통 민속 예술축제 원형 전승 문화공연” 관람을 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지난 5월 16일 오후 2시 대신공원에 있는 구덕민속예술관 놀이마당에서 펼쳐진 민속공연은 “부산 고분도리 걸립” “구덕 망 깨 터다지기” “부산농악”과 특별 공연인 “동래학춤”이 열렸습니다. 우리 민속인 농악 등은 사실 접하기 어렵습니다.




 

명절이 다가오면 티브이로만 가끔 접할 수 있었던 민속놀이를 현장에서 직접 접하며 느꼈던 점은 큰 스케일에 사람의 흥을 일깨우며 신명 나게 어깨춤을 추게 하는 마력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흥을 즐기는 우리 민족의 특성인가 싶기도 하면서 저도 영락없는 조선사람이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그럼 첫 번째로 펼쳐진 부산 고분도리 걸립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2011년 3월 26일 부산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되었습니다. 먼저 부산 고분도리 걸립의 유래입니다. “고분도리”는 옛 지명으로 부산광역시 서구 대신동을 말합니다.




그 당시 대신동은 농촌과 어촌의 결합 형태로 마을이 형성 되다 보니 다른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조금은 특별한 마을 굿이 행해졌는데 마을동민이 모두 바다를 향해 축원하며 용왕굿을 지냈습니다.

 


 

부산 고분도리 걸립은 정월 초사흗날부터 정월 대보름까지 행하던 세시풍속의 일종으로 집집이 방문하여 마을의 안녕과 가정의 안택을 축원하고 액을 쫓는 풍물 굿입니다. 부산 고분도리 굿은 네 개의 마당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첫째 마당은 당산굿과 우물 굿으로 시작됩니다. 기원 굿을 할 마을이 선정되면 당산에 올라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굿을 올리고 마을 공동우물은 가뭄에도 마르지 않으며 깨끗한 샘물을 많이 샘솟게 해달라며 기원하는 굿입니다


 

둘째 마당은 대문 굿, 성줏굿, 조왕굿으로 성주 지신께 집안의 평안을 기원하는 굿입니다. 셋째 마당은 용왕굿으로 풍어제와 뱃사람들의 무사고를 기원하는 굿입니다. 바다를 다스리는 용왕을 달래어 만선과 함께 어부의 무탈을 비는 굿입니다.


 

넷째 마당은 판굿으로 대동놀이입니다. 마을의 평안과 가정의 행복과 무탈, 용왕에게 만선과 어부의 무사고를 비는 기원 굿을 올렸다면 마을 사람과 걸림패가 함께 어울려 흥겹게 대동한마당을 즐기며 부산 고분도리 걸립은 끝이 납니다.

 


부산 고분도리 걸립 민속 농악 사진으로 보기


















































2015/05/18 - (부산여행/서구여행)동래학춤. 구덕민속예술관에서 동래학춤 공연을 만나다.


2015/05/09 - (부산여행/서구여행)계절의 여왕 5월 암남공원~천마산에서 힐링 걷기


2015/04/24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 야경 촬영하기 좋은 곳, 아미동~남부민동 산복도로 부산 야경 촬영지로 최고.


2015/03/09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마을과 아미동 골목갤러리. 아미문화학습관과 골목 갤러리에서 고 최민식님의 추억 사진을 만나보세요.


2015/01/19 - (부산여행/서구여행)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천마산도 올라 보세요. 조망이 최고 부산의 전망대 천마산.


2015/01/11 - (부산맛집/서구맛집)암남공원 맛집 애경이네 집. 장모님이 사위를 위해 잡은 씨암탉을 끓이 듯 맛있는 닭백숙으로 소문난 애경이네 집.


2014/12/14 - (부산여행/서구여행)남부민동 고 이태석 신부 생가. 수단의 슈바이처 울지마 톤즈 고 이태석 신부 생가 방문


2014/11/19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서구종단트레킹숲길. 아름다운 부산 서구 둘레길 걷기, 부산서구종단트레킹숲길을 걸어보세요.


2014/10/28 - (감천문화마을축제)한국의 마추피추 감천문화마을에서 가을축제를 열어요?


2014/10/13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 비석마을, 세상에 이런집이.. 경악, 부산 아미동 무덤 위에 지은 집과 돌로만든 집


2014/10/01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문화학습관 최민식갤러리, 인간이 거기 있기에 나는 사진을 찍었다, 최민식 갤러리


2014/09/19 - (부산여행/서구여행)감천문화마을 천마산 산행, 우리 집 뒤에 이런 풍경이 펼쳐져요. 최고의 가을 산행 코스 천마산.


2014/09/16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만 아시나요. 일본인 공동묘지 위의 동네 비석문화마을과 최민식 갤러리도 만나보세요.


2013/11/14 - (부산여행/서구여행)임시수도기념관 부산밀면이야기, 부산 밀면에서 알지 못한 숨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2013/11/09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항빛축제)송도해수욕장 부산항빛축제. 부산항빛축제 천년의 빛으로 송도해수욕장을 적시다.


2013/01/26 - (부산여행/임시수도기념관여행)처절했던 한국전쟁 후의 부산 모습을 전시한 임시수도기념관전시관-2


2013/01/21 - (부산여행/임시수도기념관여행)한국동란때 이승만대통령이 머물렀던 관저 임시수도기념관


2013/01/10 - (부산여행/서구여행)4차원의 갈매기 모습이 특이해. 100주년 부산송도해수욕장의 불밝힌 갈매기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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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광복동여행)부산연등축제. 38개국 전통 복장 어린이 연등을 광복로에서 만나보세요.


부산 광복동 일방통행로에 열린 부산연등축제 조형물입니다. 옛 미화당 백화점 앞 삼거리인데요. 대청동 방향과 갈라지는 곳입니다. 지금 부산연등축제가 진구 양정동 부산시민광장인 송상현 광장 앞에 열리고 있습니다. 그와 함께 이곳 용두산 아래 광복로에도 작은 규모입니다만 부산연등축제 조형물이 불을 밝히고 있습니다. 



부처님 오신날을 맞이하여 온 세상에 광명을 비추듯 연등은 밝은 모습으로 시민에게 웃음을 선사하고 있고 또한, 세계 각국의 복장을 한 연등에 세계인이 찾는 부산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많은 분들이 부산을 찾아와서 부산의 경제가 빨리 회복되면 좋겠습니다. 



밤에 만나는 연등이 매우 화려하고 아름답습니다. 너도나도 사진을 찍는다고 난리였는데요 그덕에 저도 사진을 찍었습니다. 5월 17일 오늘 오후 4시~6시 30분까지 구덕종합운동장에서 관불의식및 부산발전을 기원하는 봉축연합대회를 엽니다. 기 행사가 끝나면 모두가 함께하는 연등행렬이 시작됩니다.



구덕종합운동장을 출발하여 대청동~국제시장~광복로~부산근대역사관까지 약 3km의 거리를 연등행렬로 이어집니다. 대형 장엄등 100여점과 소형 장엄등 200여점, 그리고 연등행렬에 참여하는 개인 행렬등을 든 연희단, 기수단, 테마행진팀 등의 연등 행렬이 오늘 밤 7~9시 30분까지 부산 서구와 중구의 밤거리를 아름답게 수 놓습니다.



부산연등축제  연등행렬 행사에 저도 꼭 참가하고 싶네요. 그리고 광복로에서는 오늘 오전 11시 부터 관광객을 대상으로 사찰 비빔밥 체험 행사가 있습니다. 특별한 맛이 있는 사찰 비빔밥에 벌써 군침이 넘어 갑니다. 그리고 광복로에는 한국, 독일, 태국 등 세계 38개국 전통복장을 한 어린이 등을 5월25일까지 계속 전시한다합니다. 한번 구경해 보세요

 

◆광복로 세계38개국 연등 사진으로 구경하세요◆









부산의 상징인 영도다리와 자갈치 아지매, 옛 부산의 모습을 알 수 있는 연등도 설치되어 있습니다. 오이소, 보이소, 사이소의 구호처럼 부산 아지매의 상징은 부산자갈치 아지매 아잉교, 퍼떡 구경하러 오이소. 










2015/05/11 - (부산여행/부산진구여행)부산시민공원 송상현광장 부산 연등축제. 부처님 오신 날 광명으로 온세상을 비추는 부산 연등축제를 보다.


2015/05/03 - (부산여행/중구여행)조선통신사 축제. 한국과 일본 국가 사절단 조선통신사 행렬 축제가 열리다. 조선 통신사 축제


2015/03/15 - (부산여행/중구여행)근대건축물 청자빌딩. 헐릴 위기에 처했던 100년된 청자빌딩 보존되나?


2015/02/10 - (부산여행/중구대청동여행)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에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성당이 있습니다.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2015/01/03 - (부산 맛집/중구맛집)부평통깡통야시장 김치국수맛집. 영화 국제시장 촬영지 꽃분이네도 보고 맛있는 김치국수도 먹고....


2014/12/28 - (부산맛집/중구맛집)광복동 남포동 용두산공원 맛집 청기와 숯불갈비. 부산 중구 남포동 광복동에서 한우고기가 땡 길 때 찾는 청기와 숯불갈비.


2014/12/04 - (부산맛집/중구맛집)부산양꼬치.쇠고기보다 맛있다는 안주 양꼬치 맛집 부산 양꼬치이요.


2014/11/30 - (부산여행/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온누리에 기쁨을...제6회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가 시작되었습니다.


2014/11/27 - (부산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2014 제6회 부산크리스마스 트리 문화 축제가 광복동에서 열려요.


2014/10/14 - (부산여행/중구여행)40계단문화테마거리. 40계단 문화축제가 열려요.


2014/10/08 - (부산여행/중구여행) 가을은 독서의 계절 책방골목을 가보니,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헌책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아요.


2013/11/28 - (부산여행/중구여행/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더욱 화려해진 제5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 개막식 전에 미리 댕겨왔습니다.


2013/11/25 - (부산여행/영도/중구여행)부산 영도다리, 영도대교(다리)가 47년만에 올라가요. 영도대교 개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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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남구여행)용호동 오륙도 해맞이공원. 부산의 상징물 오륙도 전망대 일번지 승두말 이기대 오륙도 해맞이공원.


부산하면 대표적인 상징물이 여럿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오륙도는 부산 대표 상징물 중에서도 으뜸일 정도로 추천하는 부산의 얼굴입니다. 오륙도는 섬이 다섯 개가 되었다가 6개가 되었다 하는 신비의 섬입니다,



사계절 모두 뚜렷하고 독특한 모습으로 많은 관광객이 방문합니다. 특히 봄에 찾는 오륙도는 각종 꽃과 함께 만날 수 있어 더욱 좋은 풍광을 보여줍니다. 지난 연휴에 다녀온 오륙도는 봄 마중을 나온 가족단위의 여행객이 아주 많아 오륙도 해맞이 공원이 사람으로 넘쳐났습니다.



오륙도를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오륙도 해맞이 공원은 동해와 남해를 구분을 짓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곳에서 오른쪽 북쪽 해안을 동해라 부르며 에메랄드빛의 해파랑길의 시작점이자 종착점입니다. 또한, 왼쪽은 오밀조밀한 해안선을 시작으로 남해가 저기 전남 땅끝마을 이어집니다.



동해와 남해가 서로 만나는 상징적인 곳이 바로 이곳 오륙도 해맞이 공원으로 잘록하게 튀어 나왔다 하여 ‘잘룩개’, ‘승두말’로 부릅니다. 오륙도는 부산시 남구 용호동 앞 바다에 점점이 떠 있습니다. 방패섬, 솔섬, 수리섬, 송곳섬, 굴섬, 등대섬 순으로 가지런히 늘어서 바다에 몸을 맞기며 오늘도 부산의 앞바다를 지키고 있습니다.



지질학적인 오륙도는 약 8천만 년의 역사로 봅니다. 공룡이 살던 한반도인 중생대 백악기 말에 화산활동으로 인해 만들어졌으며, 그로부터 약 12만 년 전 간빙기에는 지금보다 해수면의 높이가 아주 높았습니다. 파도에 의한 침식작용으로 깎기고 쓸리고 하여 육지로 이어진 반도에서 떨어져 나가 지금의 계단 모양 지형이 만들어졌고 오륙도가 됐습니다.



오륙도는 일찍부터 그 아름다움이 알려져 많은 시인 묵객들이 오륙도를 노래하였습니다. 1740년에 편찬된 ‘동래 부지 산천조’에는 “오륙도는 절영도(지금의 영도) 동쪽에 있다. 봉우리와 뫼의 모양이 기이하고 바다 가운데 나란히 서 있어 동쪽에서 보면 여섯 봉우리고 서쪽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되어 이름한 것이다.” 하였습니다.



2007년 10월에 오륙도의 아름다움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가명승 제24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오륙도는 부산의 상징물만이 아닌 우리나라 한반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된 것입니다. 오륙도는 부산 국가지질공원으로 지정되어 있으며 오륙도 홍보관과 함께 오륙도 해파랑길 안내소가 마련되어 있어 다양한 정보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2013년 10월에는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완공되어 오륙도를 바라보는 전망대 구실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오륙도 해맞이 공원의 상징물인 오륙도 스카이워크는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했습니다. 35m의 해안절벽에 철제 빔을 세워 그 위에 24개의 유리판을 'U'자 형태로 돌려 넣은 15m의 돌출 유리 다리입니다.



바닥은 방탄 필름을 붙인 12mm 유리판에 두께가 55.49mm로 높은 하중을 견딜 수 있는 특수 방탄유리로 설계되었습니다. 안전에 최선을 두었다 하지만 유리다리 위에 올라서서 밑을 보고 간담이 써늘할 정도로 격한 희열을 맛 볼수 있었습니다.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설치된 이곳의 지명은 ‘승두말’입니다. 말안장처럼 잘록하여 ‘승두마’로 불렸다가 승두말로 변했으며 이곳에서 물질하는 해녀들 사이에서는 ‘잘록개’라 불리고 있습니다.



이곳 오륙도 스카이워크가 있는 승두말에서 동해와 남해를 동시에 보는 즐거움을 느껴보세요? 맑은 날이면 길게 늘어선 지네 모양의 대마도를 가장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오륙도를 가장 잘 볼 수 있는 곳 부산시 남구 용호동 승두말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아보세요.



또한,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시작하는 이기대 해안 길은 부산 갈맷길 구간으로 해안선을 따라 걸으면서 아름다운 바다도 만나는 힐링 걷기도 즐겨보세요. 부산의 또 다른 매력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는 오륙도 해맞이 공원












◆오륙도 스카이 워크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보는 오륙도











2015/05/07 - (부산맛집/남구맛집)이기대 백운포 맛집 용호동 할매 팥빙수 단팥죽. 2,500원에 무더위를 날리는 최고의 무기는 이것 팥빙수, 용호동 할매 팥빙수


2015/05/06 - (부산여행/남구여행)어린이 날 기념 백운포 해군 작전 사령부 함정 충주함 성인봉함 공개


2012/08/15 - (갈맷길) 오륙도는 두개의 섬이네요.ㅋㅋ 신선대~이기대 갈맷길 걸어보기


2012/07/14 - (부산남구맛집) 개 발에 땀난 뒤 먹는 최고의 음식은 역시 신선대의 신선이 먹었다는팥빙수-신선대 간이 매점 팥빙수


2011/07/21 - 술취한 왜장과 함께 투신했다는 이기대 갈맷길 걸어보기


2011/07/20 - 오륙도. 한개의 섬이 밀물과 썰물의 조화로 두섬이 되어 오륙도가 되었네....


2011/07/19 - '저 바위 떨어지겠다' 이기대의 농바위가 얼마나 불안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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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동래여행)우장춘박사 기념관. 종학의 선구자 씨없는 수박 우장춘박사 기념관을 여행하다. 

날씨가 무더운 여름철에 생각나는 과일이 있습니다. 얼음을 잘게 쪼개어 화채로 만들어 먹으면 그야말로 오장육부가 얼어버릴 정도가 된다는 수박은 한 여름철 과일 중 단연 으뜸으로 칩니다.


 

그러나 어릴 적 추억에는 지금은 수박에 까만 씨가 별로 없지만, 그 당시에는 크지도 않은 수박을 쪼개면 까만 게 죽은 깨처럼 박혀 있었습니다. 수박 조각을 입 안에 넣으면 수박 반 씨가 반일 정도로 입에 꽉 차고 입안에서 오물오물하다가 마당에 따발총을 발사하곤 했는데 많은 수박씨는 참 성가신 존재였습니다.


 

그런 수박하면 떠오르는 분이 있습니다. 아니 더 정확하게 말하면 씨 없는 수박하면 우리는 우장춘 박사님 하며 생각합니다. 1960년대 말에서 70대 초까지 필자가 다닌 초등학교는 부산시 동래구에 있는 온천초등학교였습니다. 그때 동래원예학교가 옆에 있었으며 ‘씨 없는 수박’의 우장춘 박사님 이야기를 들었고 자유천과 동상이 어렴풋이 기억이 납니다.


 자유천

 

 

지난 주말 사직동 아시아드 경기장에 갔다가 40년이 넘은 어릴 적 추억을 더듬으며 우장춘 박사 유적지를 찾아갔습니다. 기억으로만 간직한 온천 초등학교 주변의 환경이 너무 많이 변해 어릴 적 그 황량했던 유적지의 기억을 일순간 까뭉개 버렸습니다. 그래도 자유 천과 작은 우장춘 기념관이 주택 사이에 공원처럼 조성되어 있어 엄청 반가웠습니다.


 

 

 

씨 없는 수박을 개발하신 분으로 여태 알고 있었는데 이번 방문으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일본인 기하라 히토시가 씨 없는 수박을 처음 개발했고 우장춘 박사는 1950년 일본에서 영구 귀국 후 만년 되어 있는 국산 신품종의 불신을 불식시키기 위해 씨 없는 수박을 재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기하라 히토시는 우장춘 박사가 주창한 ‘종의 합성’ 이론을 기초로 씨 없는 수박을 개발할 수 있었다며 증언을 해 우장춘박사는 씨 없는 수박의 개발에 기초가 된 것은 부인할 수 없습니다.


 

국내 육종학의 선구자인 우장춘 박사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장춘 박사님은 부친 우범선(명성왕후 시해와 관련)과 모친인 일본인 사카이 나카 사이에 일본서 태어났습니다. 그는 유년기 조선인이라는 핍박과 집안의 어려운 환경 속에 일본 히로시마 현 구레의 중학교를 졸업하고 1916년 도쿄 제국대학 농학부에 입학하며 4년 뒤인 1919년 졸업과 함께 일본 농림성의 농사 시험장에 근무합니다. 그곳에서 육종학 연구에 관한 2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육종학으로 세계적인 권위자가 됩니다.


 

 

광복과 함께 일본에서 들어오던 채소 종자가 중단되면서 국내는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정부는 우장춘 박사를 귀국시켜 종자 산업 발전을 모색하였는데 박사님은 남은 생애를 아버지의 나라인 한국을 위해 뼈를 묻을 것을 약속하며 1950년 귀국을 합니다. 3월 18일 동래원예학교에서 귀국환영식과 함께 고국에서 육종학을 더욱 발전시키게 됩니다.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김치의 배추, 무 등의 채소와 과일 대부분이 그 당시 우장춘 박사님과 함께한 제자의 연구 결과로 이루어졌으며 그 이전의 채소와 과일 대부분은 지금 모습과는 현저하게 차이가 난다 합니다.


 

 

우장춘 기념관 야외에는 기와를 얹은 사각 건물이 있습니다. 자유천(慈乳泉)으로 불리는 우물입니다. 우물은 선생이 귀국 후인 1953년 일본에 계신 모친이 위독하다는 소식을 접하지만, 어머니의 임종을 보지 못하고 그가 묵고 있는 원예 시험장에서 할 수 없이 어머니의 위령제를 지내게 되었습니다. 그때 전국에서 조의금이 답지해 그 돈으로 선생님은 원예시험장과 지역민의 식수를 해결하기 위해 우물을 판 뒤 ‘자애로운 어머님의 젖과 같은 샘’의 뜻인 자유천으로 명명했으며 지금도 우물물은 사용되고 있습니다.


 

 

우장춘박사는 타계직전인 1959년 8월 9일 대한민국 문화포장을 정부로부터 받고 다음날 8월 10일 숨을 거두며 사회장으로 유해는 수원 농촌진흥청 내 여기산에 안장되었습니다. 선생님은 죽기직전 까지도 볍씨 품종 개량에 힘써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쌀을 자급자족할 수 있는 시금석을 마련했습니다.


 

 

우장춘 박사 기념관은 박사 탄생 1백주년을 맞아 생전 연구를 했던 유적지가 남아 있는 동래구 온천2동 850-48번지에 1999년 10월 세워졌습니다. 300평의 대지에 지상2층 규모의 콘크리트 건물에 아담한 전시실을 꾸몄습니다. 야외에는 자유천과 우장춘박사의 흉상이 조경시설과 함께 잘 가꾸어져 도심 속의 정원을 연상시켰습니다.


 

 

그런데 필자가 방문하고 나오는데 연세 지긋한 마을 분의 하소연을 들었습니다. “명색이 우장춘박사 기념관이면 우박사가 육종개발에 힘쓴 채소와 과일 수는 보이지 않고 화려한 정원수만 가득 심겨 있노”며 불만을 토로하였고 그분의 뼈 있는 말이 일리가 있어 보였습니다.


 

 


 

 

 

 

 

 

 

 

 

 

 

 

 

 

우장춘박사 기념관은 워낙 외진 곳에 붙어 있어 찾아가기가 쉽지 않습니다.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일본에 귀화를 하지 않고 우장춘이란 이름을 지켰고 퇴직 후 조국의 부름에 남은여생은 아버지의 나라 한국을 위해 살겠다며 귀국한 육종학의 선구자 우장춘 박사, 그분의 유적지가 부산시 동래구 온천2동에 있는 것을 부산시민도 모르는 분이 많습니다. 이번 주말 씨 없는 수박으로 유명한 우장춘 박사님의 유적지를 찾아보면 어떨까요? 우장춘 박사 기념관에서는 어린이를 위한 생활 과학 교실도 열고 있습니다.


 

 

 

 


◆우장춘박사 기념관 관람안내◆

★우장춘박사 기념관

★관람시간 :09:00~18:00

★정기휴관: 매주 월요일 휴관(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휴관), 1월1일, 설날 추석날 연휴

★주소:부산광역시 동래구 우장춘로 62번길 7(온천동 850-48번지)

★전화:051-550-4478

★무료 주차장 유

★교통편:시내버스:77번, 80번, 110번, 131번, 210번

마을스:3번, 1-1번

지하철 1호선 명륜동역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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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대저유채꽃축제)대저 생태공원 유채꽃 축제. 샛노란 유채꽃의 화려한 군무, 대저 생태공원 유채꽃 축제 여행하기,


유채꽃은 제주도 성산 일출봉을 배경으로 샛노란 유채꽃이 화려하게 장식된 사진을 보고 들뜬 마음이 아직도 잊을 수 없습니다. 봄이면 항상 열병처럼 번지는 유채꽃의 상상에 올해도 어김없이 나를 들뜨게 하였습니다. 

아름다운 유채꽃은 이제 꼭 제주도가 아니라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각 지역에서 자투리땅에 유채꽃 동산을 만들어 봄의 춘심을 유혹하듯 여기저기에서 화려하게 분단장을 마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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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채꽃 동산은 필자가 사는 부산도 예외가 아닙니다. 부산시 강서구 대저동 대저 생태공원에는 지금 노란 물감을 뿌린 듯 끝이 보이지 않는 유채꽃 군락으로 장관입니다. 봄이면 열병처럼 번졌던 유채꽃 열병을 식혀 볼 겸 카메라를 들고 찾아 나섰습니다.

예전의 삼락생태공원에 있던 유채꽃을 생각하며 삼락생태공원을 왕복으로 왔다 갔다 하다 도저히 유채꽃다운 꽃밭을 찾을 수 없어 산책 나온 여대생에게 물었습니다. 여대생 왈 인즉슨, 유채꽃밭이 여기는 없어지고 대저 쪽으로 옮겨 갔다 하였습니다.

갑자기 대저가 생각이 나지 않아 “가만있어라, 대저가 어딨지.” 하며 곰곰이 생각하니 강서구청이 있는 곳이 대저동이라 얼른 차를 강서구청으로 몰았습니다. 괜히 삼락동에서 많은 시간만 허비하고 급한 마음에 구포대교를 건너는데 인도에 많은 분이 걷고 있는 것이 보여 이곳이 맞기는 맞는 모양이다 며 차를 대저 강변 쪽으로 몰았습니다.

와~우~~ 가까이서 본 유채꽃밭은 그야말로 장관이었고 유채꽃을 보기 위해 몰려든 행락객으로 유채꽃밭은 인산인해였습니다. 노란 유채꽃도 구경하고 인파 속을 헤집고 다녀도 보면서 주말 토요일을 신나게 보냈습니다. 가수 수와 진의 노래도 듣고 구포대교로 올라갔습니다.

많은 분이 구포대교 인도에서 유채꽃 사진을 담기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만 해도 이리 아름답고 황홀한 데 싶어 한참을 서성이며 구경을 하였습니다. 올해 유채꽃의 열병을 삭히기에 충분한 대저 생태공원의 유채꽃 축제는 주말인 4월 18일, 19일이 유채꽃 축제의 절정입니다.

화려한 유채꽃의 군무도 보면서 대저 생태공원에서 색다른 추억도 쌓아 보세요. 유채는 보통종과 서양종으로 구분합니다. 보통종은 지중해연안과 중앙아시아 고원지대가 원산지이며 서양종은 스칸디나비아 반도에서 시베리아와 캅카스 지방에 분포합니다.

국내의 유채꽃은 1960년대에 처음 들어 왔으며 모두 이 서양종을 재배한다 합니다. 꽃은 녹색을 띤 황색으로 종자는 흑갈색입니다. 유채의 효능을 보면 유채꽃은 밀원식물로서 식용유로 많이 이용됩니다.

지금 가장 많이 사용되는 식용유는 콩기름이며 그다음으로 유채 기름입니다. 기름은 씨앗에서 짜내며 채종유로도 불립니다. 유채 기름은 엔진의 윤활유 등 공업용과 식용으로 사용합니다. 식용은 글루코시놀레이트라는 성분이 독성을 가지고 있어 정제과정을 거쳐야만 식용으로 가능하며 이를 카놀라로 따로 부르고 있습니다.

대저생태공원의 유채꽃이 지금 장관입니다. 


















대저생태공원유채축제장 교통편.

대저생태공원유채축제는 도시철도 2호선과 3호선을 이용하면 아주 편리합니다. 먼저 도시철도 2호선은 구포역에 내려 낙동강에 걸린 구포 대교를 건너면 대교 아래 유채꽃이 만발해 있습니다. 도시철도 3호선은 강서구청역에서 하차하면 손쉽게 갈 수 있습니다.

자가운전은 내비게이션에 구포대교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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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동래여행)온천천벚꽃축제. 온천천 벚꽃 지금이 초절정. 온천천벚꽃축제.


부산 동래구와 연제구를 관통하는 온천천은 지금 벚꽃이 만개를 하여 꽃대궐 길입니다. 파란하늘과 온천천을 흐르는 맑은 물.  봄을 맞아 피어 난 꽃까지 함께 어울려 그야말로 꽃잔치를 벌리고 있습니다. 지난 3월28일 부터 꽃잎을 벌리기 시작한 벚꽃은 지금 최고의 화려함을 유지하며 4월5일 까지 온천천의 벚꽃이 절정을 이룰 것 같습니다. 


 



아직 어디갈까며 벚꽃구경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면 도심 한복판에 자리잡은 온천천을 찾아 벚꽃 구경을 만끽하세요. 낮에는 갑자기 기온이 급상승하여 무척 많이 덥습니다. 그러나 강을 타고 오는 봄바람이 이른 더위도 식혀주고 편안한 휴식도 제공해 줍니다. 

 


온천천 벚꽃의 규모가 강변을 따라 워낙 넓어 평일에는 많은 사람이 붐벼도 한적한 모습입니다. 봄나들이하기 좋은 온천천에 온천천벚꽃축제가 이번 주말까지 열린다합니다. 가벼운 봄나들이 하기 좋은 곳 온천천벚꽃축제 많이 많이 놀러 오세요.


사진으로 보는 온천천 벚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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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중구여행)근대건축물 청자빌딩. 헐릴 위기에 처했던 100년된 청자빌딩 보존되나?


부산 금융 1번지는 부산시 중구 동광동 용두산공원 아래였습니다. 지금이야 부산진구 쪽으로 옮겨가는 추세지만 이곳에는 조선은행, 한성은행, 식산은행 등 일제강점기 때 금융회사가 모두 모여 있어 최근까지 부산 금융계를 이끌어 왔음을 부인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역사의 부침 속에 이곳에서 영업하던 동광동 지역 14개 은행 건물이 옮겨갔습니다.



동광동에는 1920년대에 옛 한성은행 부산지점이 영업을 했던 건물이 금융골목임을 보여주며 텃주대감으로 남아 있습니다. 백산기념관 옆의 붉은 벽돌로 지어진 청자빌딩입니다. 아마 100년쯤으로 역사를 추정을 하고 있습니다. 그 청자빌딩이 최근에 매물로 나와 헐릴 위기에 처했는데 부산의 근대 건축물 활용 방안에 따라 회생의 기미가 보이고 있습니다.



개인에게 매매 된다면 개발로 인해 헐리겠지만 부산시에서 매입을 추진한다고 하니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부산에는 유독 일제강점기 때 지어진 건물이 많았습니다. 부산 왜관등 일본인들이 많이 거주를 하였던 영향이며 광복과 함께 일제잔재 청산과 화재로 인해 옛 부산시청, 부산세관, 부산역, 부산우체국, 부산경찰서 등 많은 건물이 헐리고 소실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동광동에는 많은 일본식 건물이 남았지만 수리와 재건축으로 인해 온전하게 남아있는 건물은 지금의 청자빌딩뿐이며 보존과 함께 역사적 가치가 충분히 있다는 평가입니다. 한 때는 부산 금융골목이었고 옛 한성은행 건물이었던 만큼 서울의 한국은행 본점 같이 화폐 박물관 또는 금융박물관으로 꾸며져 부산 시민 품으로 돌아와 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군산근대문화유산거리, 구룡포 등 타 지역의 근대문화유산을 찾아 많이 여행을 떠났는데 부산시도 발 벗고 나서 보존가치가 높은 건물은 보호를 하여 근대문화역사건물 여행을 할 수 있도록 꾸며보는 것도 부산여행 홍보에 좋을 것 같습니다. 부산 중구의 백산기념관과 40계단 문화거리, 용두산공원, 영도다리 등으로 연계 되는 중간에 볼거리가 있는 멋진 여행 코스가 될 것 같습니다.









청자빌딩과 나란히 있는 백산 기념관





2015/02/10 - (부산여행/중구대청동여행)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에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성당이 있습니다.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2015/01/03 - (부산 맛집/중구맛집)부평통깡통야시장 김치국수맛집. 영화 국제시장 촬영지 꽃분이네도 보고 맛있는 김치국수도 먹고....


2014/12/28 - (부산맛집/중구맛집)광복동 남포동 용두산공원 맛집 청기와 숯불갈비. 부산 중구 남포동 광복동에서 한우고기가 땡 길 때 찾는 청기와 숯불갈비.


2014/12/04 - (부산맛집/중구맛집)부산양꼬치.쇠고기보다 맛있다는 안주 양꼬치 맛집 부산 양꼬치이요.


2014/10/14 - (부산여행/중구여행)40계단문화테마거리. 40계단 문화축제가 열려요.


2014/10/08 - (부산여행/중구여행) 가을은 독서의 계절 책방골목을 가보니, 보수동 책방골목에서 헌책으로 마음의 양식을 쌓아요.


2013/11/25 - (부산여행/영도/중구여행)부산 영도다리, 영도대교(다리)가 47년만에 올라가요. 영도대교 개통식


2015/02/10 - (부산여행/중구대청동여행)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에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성당이 있습니다.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2012/08/26 - 40계단 문화의 거리에 세워진 하늘로 보내는 편지 우체통이 일제의 잔재로 철거


2012/03/14 - 너무나 맛 있어 밥도둑이라는 낙새볶음에 밥을 도둑맞다. 중앙동 낙지야


2012/02/25 -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명태, 그 지존은 역시 황태로 만든 황태통찜 맛에 놀래


2011/09/09 - 부산 미문화원방화 사건 건물이 부산근대역사관으로 바뀌었네요...


2011/08/25 - 하늘로도 편지를 보낼수가 있는 우체통이 40계단에 있습니다.


2008/10/22 - 용두산 공원에 파리의 몽마르트 언덕이 생겼습니다.


2008/10/09 -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선생님을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2008/10/07 - 부산의 특이한 이름인 "40계단" 추억을 아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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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동삼동패총전시관. 등잔 밑이 어둡다 했나요?.부산에도 신석기 시대 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동삼동 패총 전시관.


동삼동 패총, 동삼동 패총하며 학창시절 많이 들었던 곳을 우연찮게 갔다 왔습니다. 태종대에서 발품을 팔면서 국립해양대학교입구를 지나는데 잔디가 깔린 넓은 곳에 울타리가 쳐져 있기에 뭐지 하며 가까이 보니 동삼동 패총유적지였습니다. 그때가 오후 5시 50분이 넘었는데 동삼동 패총 유적지 관람시간이 오후 6시까지라 볼 수 없을 것 같아 그냥 지나갔습니다.



 

 

다음날 봄비인지 비가 추적추적 내렸는데 집에 있기도 머 하여 전날 보지 못한 동삼동 패총 전시관을 보기 위해 갔습니다. 사실 공주 석장리, 울산반구대 등 여러 곳을 여행 하며 보았던 신·구석기시대 유적지는 생각나지만 내가 살고 있는 이웃에 신석기유적지인 동삼동 패총이 있다는 것은 까맣게 잊고 있었다니 등잔 밑이 어둡다는 것을 여실히 느끼게 하였습니다.

 

이곳 동삼동 패총은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일본인 학자에 의해 처음 발굴 조사가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1963년과 64년에는 미국의 학자에 의해 발굴 시도가 되었습니다. 그 후 1969~1971년 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대대적인 발굴조사가 이루어 졌습니다. 1999년에 와서는 부산시립박물관에서 패총정화지역 발굴조사가 실시되었고 그 때 한반도에서 가장 오래된 재배곡물인 조와 기장이 발견 되었습니다.

 

 

동삼동 패총 출토 유물의 특징은 다섯 개의 문화층으로 나누어지는데 방사성탄소연대 측정 결과로 보면 7500~3500년 전까지 약 4000년 동안 형성된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이는 신석기시대 전반에 걸쳐 형성된 신석기 문화 유적을 총망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일본규수지역과의 신석기 문화의 교류가 있었음을 보여 주는 조몬토기와 흑요석등이 이곳 동삼동 패총에서 출토되어 국내 신석기 유적지를 대표하는 중요한 유적지가 되었습니다.

 

 

 

 

부산시립박물관에서는 동삼동패총 유적지에서 발굴한 유물을 신석기시대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동삼동 패총 옆에 전시할 공간을 2002년 4월에 마련하여 동삼동패총전시관으로 개관하였습니다. 내부의 개관은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로 나누어 져 있으며 제1전시실은 신석기로의 초대, 패총의 이해로 구분하였고 제2전시실은 동삼동패총인의 생활로 꾸며졌습니다.

 

 

제1전시실은 신석기로의 초대 전시실로 신석기 시대 문화와 유적의 분포, 고래잡이, 멧돼지요리, 조개팔찌 만들기, 부산의 신석기 문화로 꾸며 놓았습니다. 패총의 이해는 출토된 동삼동 패총의 발굴 지형과 패총의 의미, 동삼동 패총인의 생활등을 영상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럼 동삼동 패총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패총이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쉽게 말하면 패총은 조개무덤입니다. 조개무지라고도 하는데 먹고 버린 조개껍질이 오랜 기간 동안 쌓여 만들어진 유적지를 말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기원전 약6000년쯤부터 패총이 만들어졌는데 이는 신석기 시대 전 기간에 걸쳐 패총이 나타납니다.

 

 

 

 

 

 

 

 

 

 

 

 

 

 

 

 

 

 

제2전시실은 동삼동 패총인의 생활로 전시 공간을 꽉 채우고 있습니다. 동삼동 패총의 마을 풍경 모형과 이곳에서 생활한 신석기시대 사람들의 식생활, 빗살무늬토기, 생활도구, 어로활동과 어구, 조개팔찌와 장신구, 동삼동패총인의 대외교류, 신앙과 의례, 신석기인의 무덤 등으로 동삼동에서 신석기인들이 사냥과 어로활동 등을 하면서 살았던 생활상 등 그 당시 신석기인들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토기류

 

부산 영도구 여행에서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태종대와 국립해양박물관, 동삼동 패총 전시관을 함께 둘러 본다면 그 즐거움이 배가 될 것 같습니다.

 

 

 

 

 

 

 조몬토기

 

 

 

 장신구인 조개팔찌

 토재 귀걸이와 목걸이

 

 

 

 

 조개가면.

 곰모양 토우

 사슴선각문토기

 

 ◆부산 영도여행 동삼동패총전시관 관람안내 정보

★동삼동패총전시관

★주소: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로 729. 국립해양대학교 입구

★전화:051-403-1193

★관람시간:상시 오전9시~오후 6시까지

휴관일:1월1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휴관)

홈페이지:http://dongsamsm.busan.go.kr/

★관람료 무료

★주차장 유




동삼동패총 전시관의 홍보물입니다. 신석기 시대를 알 수 있고 학생들에게는 유익한 카다록 이며 내용 또한 알차게 꾸며져 있습니다. 


☞(부산여행/영도여행)동삼동패총전시관 교통편.


부산역맞은편 정류장에서 88번 101번, 서구 암남동 송도에서 30번, 도시철도 지하철 자갈치역에서 8번, 도시철도 남포동 지하철역에서 88번, 부산서부터미널에서 8번 버스 이용, 신평 방면에서 113번, 대연사거리 방면에서 101번, 당감동 방면에서 88번, 대청동 방면에서 135번 버스를 이용합니다. 모든 버스는 해양대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하차합니다. 

(참고:동삼동패총전시관 홈페이지)




2015/02/24 -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유원지. 부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태종대.


2015/02/23 - (부산맛집/영도맛집)태종대 맛집 태종대 짬뽕. 얼큰한게 국물 맛이 좋았던 태종대 짬뽕.


2015/02/22 - (부산여행/영도여행)봉래산. 영도 봉래산 산행을 하면 누구나 신선이 됩니다.


2015/02/21 -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전망대 최지우 사진전. 부산홍보대사 최지우 사진전이 태종대유원지 전망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14/02/26 - (부산카페/영도카페)영도 절영해안산책로 가는 길에 있는 카페 원블랙커피에서 커피한잔 너무 좋아요.


2014/01/22 - (부산여행/영도구여행)국립해양박물관. 부산에 바다의 모든 것이 전시된 국내 유일 해양박물관이 있습니다.국립해양박물관-3


2014/01/16 - (부산여행/영도구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이 모든것이 무료관람, 바다속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2014/01/04 - (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박물관에서 반구대 암각화를만나다.국립해양박물관


2013/11/30 - (부산여행/중구 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영도대교 47년만에 들리다, 동영상으로 구경하세요


2013/11/27 - (부산여행/중구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개통식 이모저모. 영도대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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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유원지. 부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태종대. 영도등대, 태종대, 망부석, 태종대전망대


부산의 유원지 중 대표적인게 태종대유원지입니다. 태종대 유원지는 그 넓이만 해도 54만 2천평에 최고 높이는 해발 250m인 태종산입니다. 울울창창한 수림으로 둘러 쌓인 부산의 대표 공원이 태종대입니다. 해송을 비롯한 각종 수목이 약 120종에 정글을 연상 할 정도로 밀림이며 또한 천길단애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절경중에서도 최고의 절경지로 꼽습니다.




 

태종대는 일제강점기때부터 군사 작전지역으로 민간인이 출입을 할 수 없었습니다. 그 덕분에 이런 숲이 남아 있었습니다. 1967년 유원지로 고시되고 1969년 관광지로 지정되었습니다. 


 

태종대의 유래를 보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신라의 태종무열왕이 이곳에서 활을 쏘고 말도 타며 군사들을 훈련시켜 삼국통일의 대업을 이루었다 합니다. 또한 동래부지에는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유래를 설명하고 있는데 태종무열왕이 삼국을 통일 한 후 태종대를 찾아 활쏘기를 하여 그 후부터 태종대가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태종대에서 가장 돋보이는 곳이 영도 등대입니다. 영도표지관리소가 정식 명칭이며 1906년 12월에 국내에서 10번째로 세워져 우리나라를 지나가는 선박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부산의 가덕도 등대와 오륙도등대 등에 비해 규모면에서 가장 크며 2004년에는 총 공사비 45억원을 들여 개보수를 하였습니다. 영도 등대는 50만촉의 빛을 8초 간격으로 3번의 힌 빛을 발산하며 모든 선박의 안전한 뱃길을 열고 있습니다.


 

태종대의 명물이 되어버린 영도등대는 무료 관람이며 등대의 꼭대기 전망대 까지 개방이 되어 있습니다. 맑은 날에는 56km 거리의 대마도도 선명하게 보이여 태종대를 가장 돋보이게 합니다.


 태종바위와 망부석

 

 

 

 

 

 등대 내부입니다. 특이하게 지짓대가 없는 계단에다 빙 돌며 달팽이 모양의 계단으로 만들어진게 신기합니다. 끝까지 올라가면 머리가 어지러울 정도였습니다. 그래도 이곳가지 왔는데 등대 전망대 안가볼 수 없습니다. 힘을 내어 올라가면 그 만큼 멋진 모습을 보게 됩니다.

 

 멀리 대마도도 보입니다. 

 

 동백섬도 보입니다.

 

 

 

태종대는 사선암으로 불리는 신선대와 일본으로 끌려간 지아비를 기다리다 그 만 돌이 되었다는 망부석도 있습니다. 망망대해 바다를 바라보며 가슴을 조 린 어느 여인의 슬픈 사연이 눈물이 되어 바다는 더욱 푸르른 것 같습니다.

 

 

 

 

이곳 태종대는 6,500~7,000만년전인 백악기 말에는 공룡들의 천국이었습니다. 현재에도 그 당시 무수히 남겨진 공룡발자국이 남아 있어 태종대의 신비함을 더욱 말해줍니다.


 

 

 

 

영도는 봉래산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봉래란 무엇입니까? 신선들이 거처하는 곳을 의미합니다. 아마 태종대의 신선대에서 나온 것은 아닌지 궁금합니다. 편평한 바위에는 선녀나 신선들이 하강하여 경관을 즐기며 놀았다는 전설이 부지기로 전합니다.


 

 바다에 둥둥 뜨 있는 주전자 섬입니다.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하는 모습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또 한 이곳에서 선녀들이 내려와 놀다 아이를 낳은 후 태를 끊은 가위의 실패 등 출산할 때 선명하게 남았다는 왼쪽과 오른쪽 무릎의 흔적은 보고 있노라면 태종대는 더욱 신비스러운 모습입니다. 부산 여행은 영도 최고가 아닌 우리나라 최고의 해안 단애인 태종대를 빼 놓을 수 없는 부산 관광1번지입니다.


 망부석입니다. 전란 통에 일본에 끌려간  지아비를 기다리다 돌이 되었다는 망부석...홀로 아리랑

 

 

 

 

 

태종대에는 한해 많은 분들이 목숨을 버렸던 곳으로 이곳 자살바위에는 두아이를 안고 있는 모자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모자상을 세운 뒤 이곳에서 자살율은 현저하게 줄었다합니다. 그 후 태종대 최고의 전망대로 거듭나 태종대를 찾는 관광객에게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다리가 아프다고요 다누비 이용하면 이름처럼 아주 편리하게 다 누비며 태종대 구경을 할 수 있습니다.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유원지. 부산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곳 태종대 대중교통편.


지하철(도시철도) 1호선을 타고 남포동 6번출구를 나와 8번,30번, 88번을 이용하면 되고 부산역 9번 출구에서 88번 101번을 이용하면 태종대 입구까지 갈 수 있습니다.


2015/02/23 - (부산맛집/영도맛집)태종대 맛집 태종대 짬뽕. 얼큰한게 국물 맛이 좋았던 태종대 짬뽕.


2015/02/22 - (부산여행/영도여행)봉래산. 영도 봉래산 산행을 하면 누구나 신선이 됩니다.


2015/02/21 -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전망대 최지우 사진전. 부산홍보대사 최지우 사진전이 태종대유원지 전망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14/02/26 - (부산카페/영도카페)영도 절영해안산책로 가는 길에 있는 카페 원블랙커피에서 커피한잔 너무 좋아요.


2014/02/20 - (부산여행/영도여행)변호인촬영지 절영산책로에서 봄을 마중하다. 흰여울길.


2014/01/22 - (부산여행/영도구여행)국립해양박물관. 부산에 바다의 모든 것이 전시된 국내 유일 해양박물관이 있습니다.국립해양박물관-3


2014/01/16 - (부산여행/영도구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이 모든것이 무료관람, 바다속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2014/01/04 - (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박물관에서 반구대 암각화를만나다.국립해양박물관


2013/11/30 - (부산여행/중구 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영도대교 47년만에 들리다, 동영상으로 구경하세요


2013/11/27 - (부산여행/중구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개통식 이모저모. 영도대교


2013/03/22 -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신선이 된 기분이 이런 기분. 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2014/02/17 - (부산맛집/영도맛집)삼진어묵전시체험관. 독특한 판매장으로 유명 빵집도 울고 갈 부산 오뎅의 원조 삼진어묵 전시 매장.


2014/02/21 - (부산맛집/영도맛집)영도다리맛집 재기돼지국밥. 변호인으로 유명해진 돼지국밥 남항시장 맛집으로 주민이 인정 재기돼지국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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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봉래산. 영도 봉래산 산행을 하면 누구나 신선이 됩니다.


 명절인 설날도 지난 다음 날 집을 나섰습니다. 설날 맛있게 먹었던 음식이 모두 살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영도 봉래산을 오르기로하고  준비물은 바나나 두개와 물 한통을 준비하였습니다. 





남항대교 다리를 건너면서 본 집 주위의 풍경입니다. 뒤에 보이는 산이 감천문화마을이 있는 천마산입니다. 연휴 막바지에는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었는데 오늘은 날씨가 참 좋았습니다.



부산 영도구와 서구를 잇는 남항대교 입니다. ㅋㅋ자갈치 앞 바다인 남항에 걸쳐진 다리로 이 다리로 인해 영도로 가기가 너무 수월해졌습니다. 이 다리가 없다면 남포동으로 하여 영도대교, 부산대교로 둘러가야 하는데 말입니다. 요래 인도가 함께 연결 되어 있습니다.

 


저기 하늘색 낮은 건물이 우리나라 어류 경매를 거의 담당한다는 부산공동어시장입니다. 오래전인 일제 강점기때 일본인에 의해 세워졌다하니  상당히 오래되었습니다. 



남항대교는 지역주민은 물론이고 이리 관광객도 많이 걷는 다리가 되었습니다. 부산의 중심인 남포동과 자갈치등 중구 서구 영도구를 외각에서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다리로 인기가 아주 좋습니다.  

 


요기는 영도구의 절영산책로 입구입니다. 절영산책로는 영도의 서쪽 해안을 따라 조성된 산책로 이며 부산에서 둘레길로는 가장 먼저 만들어졌을 정도로 오래된 힐링코스입니다. 오늘은 절영산책로가 아닌 영도의 진산 봉래산을 오르기로 하여 흰여울 문화마을로 향합니다.



영화 변호인은 다 아시죠. 천만관중을 동원한 영화로 이곳 영도 흰여울 문화마을에서 촬영이 되었습니다. 한국전쟁이 나면서 피난민들에 의해 만들어진 마을로 경치가 그저그만입니다. 이곳도 여러번 보았고 하여 통과합니다.



봉래산을 오르면서 뒤돌아 본 부산 남항입니다. 저기 보이는 다리가 남항대교로 좀전에 걸어 왔던 다리입니다. 바로 아래 하늘색 집이 보이지예. 저곳이 흰여울 문화마을입니다. 



영도 봉래산 오르는 길은 여러곳이 있습니다. 그리고 섬 산이다 보니 산세가 가팔라 전망이 아주 빼어난 산입니다. 이리 너덜도 많습니다. 힘들게 오르면 전망이 그만큼 보상을 해주는 산으로 뭐 부산시민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정상 가까이서 해바라기를 하고 있는 등산객이 여럿 있습니다. 오늘 따라 바람도 불지 않고 날씨까지 따뜻하니 쉬었다 가기에 너무 좋습니다.



정상에 다왔습니다. 저기 등산객이 서 있는 곳이 봉래산 최고봉인 정상입니다. 봉래산의 유래와 안내도가 이리 세워져 있습니다. 영도 봉래산은 일제강점기때 우리나라를 말라죽이기 위해 고갈산으로 불렀습니다. 왜 고갈시키다의 그 고갈말입니다. 그러다가 제 이름찾기로 원래의 이름인 봉래산이 되었는데 여름의 금강산을 봉래산으로 부르고 있고 영도 봉래산도 같은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선이 사는 산을 의미하며 실제로 영도에는 신선동, 신선이 불러 타고 다녔다는 청학의 청학동등 여럿 지명이 많이 남아 있어 봉래산 유래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또한 봉래산 정상에는 영도를 지켜준다는 할매바위가 있습니다. 항상 바위에는 치성 흔적인 고시레가 놓여져 있는데 봉래산 산신인 할매는 시쌤이 엄청  많아 영도에서 살다가 돈을 벌어서 외지로 나가면 그 꼴을 못보고 헤꼬지를 하여 쫄딱 망하게 한 뒤 다시 영도로 돌아오게 하여 살게 합니다. 그래서 영도에 오래 살던 주민들은  할매바위가 다 지켜준다며 영도를 떠나지 않고 살고 있습니다. 


봉래산 정상의 조망은 끝내줍니다. 부산 중구 남포동과 광복동, 영도대교와 부산대교, 남항과 북항등의 전경이 시원하게 펼쳐집니다. 부산 최고의 조망처라 해도 손색이 없습니다.




최근에 개통된 부산항 대교도 이곳에서는 보입니다. 신선대 부두등 바다라 하면 부산하는 이유를 알 수 있게 해주는 전망좋은 산 봉래산. 자봉과 손봉을 향해 걷는 능선에서도 멋진 전망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오른쪽 끝 바다에 바위섬이 보이지예. 부산을 상징하는 오륙도입니다. 돌섬이 다섯개가 되었다 여섯개가 되는 신비의 섬 오륙도를 보면서 능선을 걷습니다.



저기 작은 섬은 부산해양대학교가 있는 조도입니다.. 그 앞에 특이한 모양의 건물은 국립해양박물관입니다. 우리나라 해양에 관한 모든 곳이 전시되고 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찾는다면 너무 좋은 곳입니다.


조도를 살며시 가까이 당겼습니다. 해양대학교 캠퍼스와 국립해양박물관의 아름다운 모을 볼 수 있습니다. 


눈을 오른쪽으로 돌렸습니다. 멀리 보이는 산이 영도 끝 태종산입니다. 조선 때 태종이 이곳에 와서 활시위를 당겼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리고 운동장이 많이 보이지예. 무슨 일인지 유독 이곳에 학교가 많이 있습니다. 그 옆에 보이는 포구는 중리 해안입니다.




봉래산을 내려왔습니다. 중리해안길을 따라 태종대로 가기위해서 한마음 선원 방향입니다.  

중리해변입니다. 이곳에도 중리 먹거리 음식촌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여기는 중리 해변의 난장 먹거리 촌입니다. 국내에서 몇 남지 않았다는 해녀들의 자맥질 모습도 잘하면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해녀분들이 물질을 하여 해삼, 멍게, 전복, 소라등을 따와 그자리에서 판매를 하는 곳입니다.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중리 해녀촌입니다.

중리해녀촌에서 본 봉래산입니다. 가운데 보이는 아파트 뒷쪽으로 내려 왔습니다.


중리 산책길을 따라가면 전망좋은 곳을 여럿 지나게 됩니다. 봉래산에서 많이 봤던 풍경이라 그냥 지나갑니다. 


요기는 태종대 자갈마당입니다. 독특한 자갈 해변입니다. 부산에는 백사장도 있지만 이리 자갈 해변도 있는게 참 신기합니다. 자갈치시장 아시죠 자갈치의 자갈도 일제강점기 이전에는 여기처럼 자갈 해변이었는데 뒤에 고기치가 붙어 자갈치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자갈마당에는 조개구이집이 이리 많이 있습니다. 자갈마당에 오면 먹는다는 조개구이도 맛보시고 태종대 유람도 하면 너무 좋습니다. 명절 연휴 오후 영도 봉래산도 어슬렁 어슬렁 걷고 태종대 순환도로에서 하루를 마쳤습니다. 부산 여행에서 빼 놓을 수 없는 곳 영도는 볼거리가 너무 많습니다. 혹 부산 여행을 계획하신다면 영도 여행도 추천합니다. 즐거운 설날 연휴 마무리 잘하세요 





2015/02/21 - (부산여행/영도여행)태종대 전망대 최지우 사진전. 부산홍보대사 최지우 사진전이 태종대유원지 전망대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2014/02/26 - (부산카페/영도카페)영도 절영해안산책로 가는 길에 있는 카페 원블랙커피에서 커피한잔 너무 좋아요.


2014/02/20 - (부산여행/영도여행)변호인촬영지 절영산책로에서 봄을 마중하다. 흰여울길.


2014/01/22 - (부산여행/영도구여행)국립해양박물관. 부산에 바다의 모든 것이 전시된 국내 유일 해양박물관이 있습니다.국립해양박물관-3


2014/01/16 - (부산여행/영도구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이 모든것이 무료관람, 바다속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2014/01/04 - (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박물관에서 반구대 암각화를만나다.국립해양박물관


2013/11/27 - (부산여행/중구영도여행)영도대교(영도다리) 개통식 이모저모. 영도대교


2013/03/22 - (부산여행/영도여행/절영해안산책로)신선이 된 기분이 이런 기분. 갈맷길이 있는 봉래산.


2011/08/09 - 태종대 최고의 명승지로 절벽위에 세워진 영도등대


2011/08/08 - 태종대에도 한때 자살 바위로 불리던 곳이 모자상 전망대로 거듭나다.


2011/08/13 - 부산 갈맷길인 태종대 유원지 걸어보기


2011/08/10 - '여기가 무릉도원일쎄'하며 신선들이 놀고 갔다는 태종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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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여행)죽성리 드림성당 황학대 어사암 여행. 볼거리가 많은 기장 드림성당, 황학대, 어사암 여행.


부산은 바다를 끼고 있어 많은 관광지가 바다와 함께합니다. 특히 부산은 영화의 도시답게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가 특히 많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가 있는 곳이 기장 죽성리의 드림성당과 주위 두호마을의 풍경입니다.





필자는 집이 부산이라 기장의 드림성당과 주변 관광지를 여러 번 여행을 하였습니다만 주말에 다시 찾아가본 드림성당과 황학대, 어사암의 모습입니다. 먼저 만나는게 황학대가 있는 죽성항입니다.



역시 파란 바닷물은 청정이란 수식어가 아깝지 않을 정도로 너무 맑아 바닥까지 그 모습을 다 보여 줍니다. 물위에 둥둥 떠 있는 갈매기가 제 세상인양 먹이 사냥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마을 앞에 매립을 하여 황학대의 모습은 그저 평범한 육지속의 작은 언덕이지만 조선시대 고산 윤선도가 해남으로 귀양을 가기전에 이곳에 들러 6년동안 유배를 한 곳이며 지금도 그때의 채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고산 윤선도의 본관은 해남이며 1616년 광해군 8년의 일입니다. 성균관 유생으로 있을 때 이이첨과 박승종, 유희분등의 집권세력을 규탄하는 ‘병진소’를 올렸다가 도로 모함을 받고 1617년 함경도 경원땅에 유배되었다가 1년 만에 다시 이곳 기장으로 내려옵니다. 



고산 윤선도는 해남 등에 가면 녹우당, 윤선도 문학관등 많은 유적지가 남아 있습니다. 송강 정철과,노계 박인로와 함께 조선3대 가산문학을 꼽습니다. 황학대의 유래를 보면 중국에 이태백, 도연명 등이 찾아 왔을 정도로 풍치의 아름다움이 돋보이는 양자강 하루에 황학루가 있었습니다.



옛날 신선이 내려와 황학을 불러 타고 올라갔다는 고사를 빗대어 기장 죽성리 두호마을 앞의 작은 암봉을 고산 윤선도는 황학대라 불렀습니다. 윤선도는 유배생활중에도 마을 뒤의 봉대산에서 약초를 캐와 마을사람들의 병을 치료하였는데 서울에서 온 의원님으로 불렀다 합니다



기장 죽성리 드림성당은 현재 너무 유명한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2009년도에 부산에서 촬영된 SBS 드라마 ‘드림’ 의 주 무대였습니다. 손담비와 주진모, 김범, 마르코, 박상원, 최여진 등이 출연 하였던 드라마로 소년원 출신의 격투기 선수와 스포츠 에이전트가 어려움을 이겨내고 성공을 거둔다는 줄거리로 방영이 되었는데 국내 시청자로부터는 썩 좋은 반응을 얻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드라마보다 죽성리 드림성당으로 불리는 드라마 셋트장은 주변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드림성당의 분위기 너무 잘 어울려 드라마 보다 더 인기가 많았습니다. 지난 주말 방문할때에도 제법 추운 날씨였는데 성당에서 온 단체 관광객과 가족, 연인등의 여행객이 많아 죽성리 드림성당의 인기를 실감하고도 남았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5~6년의 세월이 지나서 그런지 관리가 되지 않아 성당 입구를 오르는 계단이 뜯어져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방치가 되어 있는데 관광객의 안전에도 문제가 될 것 같습니다. 조금은 관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바닷가에 있는 아름다운 성당 건물로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으며 또한 한류열풍을 타고 많은 외국인도 드림성당을 찾고 있으니 기장군에서는 빠른 조치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마을 앞 바닷가에는 많은 바위가 있습니다. 그 중 ‘어사암’으로 불리는 큰 바위와 안내판이 눈길을 잡습니다. 어사암의 유래를 보면 1883년 일광면 해창에 보관 중이던 대동미를 싣고 부산진으로 항해하던 배가 죽성리 앞 바다에서 풍랑을 만나 그만 배가 뒤집어 집니다. 싣고 가든 양곡인 대동미는 바다에 수장되고 선원만 간신히 구조가 됩니다. 



이 사실이 경상감영에 보고가 되었고 한양에서는 대동미 유실을 조사하기 위해 암해어사를 파견합니다. 이도재 암행어사는 기장현에 내려와 좌초된 배에서 대동미를 몰래 건져 먹었던 자와 대동선을 몰았던 선원을 조사하였고 죽성 앞바다 침몰현장이 잘 보이는 매바위에서 당시의 상황을 점검합니다.



기장현감은 약간의 주안상을 차린 뒤 기생 월매도 불러 죄수 방면을 간청하였고 암행어사 이도재는 죄수들을 풀어 줄 것을 지시합니다. 이도재는 “하늘이 텅 비어 보이는 것이 없는데 사나운 파도는 시인을 위해 춤을 춘다. 구만리 밖 멀리 떠 있는 한조각의 배는 언제 돌아오려나”라며 오언절구를 매바위에 남겼습니다.그러나 파도와 해풍으로 이도재의 오언절구는 마모되어 흔적은 찾을 수 없지만 ‘이도재’와 ‘월매’의 이름은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 뒤부터 이도재가 다녀갔다 하여 지금까지도 어사암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죽성항, 황학대, 죽성리 드림성당, 어사암, 죽성리 해송나무, 죽성 왜성, 두호마을 등 많은 볼거리가 숨겨진 마을입니다. 또한 두호마을은 벽화로 꾸며져 있어 마을의 분위기가 한결 좋은 곳 같습니다. 두호마을길도 한번 걸어보세요. 해안을 끼고 있는 마을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가던 발걸음을 자꾸만 멈추게 합니다.

 














2015/02/14 - (부산맛집/기장일광맛집)일광당 찐빵·손만두. 기장 일광 해변길에 옛날 찐빵이 맛있는 일광당찐빵·손만두


2015/02/09 - (부산맛집/기장맛집)기장맛집 죽성리 드림성당맛집 기장밀면 전문점. 부산하면 역시 밀면 아잉교.기장밀면


2012/08/28 - (기장산행) 윤선도가 7년동안 유배 생활을 한 기장의 연화봉~봉대산 산행. SBS드라마 셋트장 드림성당이 진짜 같아요.


2015/01/12 - (부산맛집/기장맛집)롯데아울렛 동부산점 맛집 바르미 샤브샤브 칼국수, 쇼핑하다 배고플 때 딱 좋아요.



2011/10/17 - 고산 윤선도가 유배하였다는 그림같은 황학대 ,기장 갈맷길 1코스 걸어보기


2011/10/10 - 이런곳이라면 가만히 있어도 기도빨을 받을 곳 같은 기장 죽성리 성당 드림셋트장


2011/10/08 - 멋스러운 소나무가 어울리는 바닷가 기장 해송 국수당과 왜군이 쌓았다는 죽성왜성.


2013/08/03 - (전남여행/해남여행/고산윤선도유적지)고산윤선도를 알기 위하여 반드시 봐야 하는 고산윤선도 유물전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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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중구대청동여행)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부산에도 등록문화재로 지정된 성당이 있습니다.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


 성당지금까지 부산에는 등록문화재인 성당건물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전주의 전동성당. 옥천과 공주 등에서 만나는 성당의 아름다움을 보면서 부산에는 왜 오래된 성당 건물이 없지하며 그런 생각을 가끔 하였습니다. 그런다고 필자는 종교는 천주교가 아닙니다. 그저 오래된 건물을 좋아하고 내 맘대로 사진도 찍고 할 뿐입니다.

 



 

등잔 밑이 어둡다고 얼마 전 부산의 문화재를 뒤적거리다가 부산에도 성당건물이 남아 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부산이 아닌 외지의 여행 중 만났던 성당 보다는 조금은 투박한 감이 없지 않지만 여느 성당처럼 붉은 벽돌로 지어져 고색이 감돌며 웅장한 맛이 물씬 풍겼습니다.


 

 

전주의 전동성당이나 명동성당 등 이름난 성당에 비해서는 규모면이나 예술적인 면에서 모든 게 떨어지지만 부산의 하나뿐인 성당 문화재를 확인하고 당장 달려갔습니다. 먼저 필자가 살고 있는 집과 아주 가까운 거리에 있었습니다. 엎어지면 코다일 때 있는 곳을 찾지 못하고 멀리 있는 문화재를 찾아다니는 게 영 아닌 것 같습니다. 먼저 부산의 여행지와 문화재부터 꼼꼼히 다시한번 챙겨 봐야 겠습니다.

 

문화재 안내판을 보면 부산 대청동에 있는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성당은 캐나다 선교사 카트라이트 신부의 유산 기금으로 1914년 성당을 지을 땅을 매입하고 1924년에 성당을 세웠습니다. 그 당시 성당은 로마네스크 양식의 적벽돌로 부산에 거주하는 일본인 성공회 신자들의 예배장소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광복과 함께 1946년 ‘대청동성당’으로 이름을 바꾸고 일반 신자들의 예배장소로 사용되었습니다. 처음 건립당시의 평면구조는 1랑식 장방형이었지만 1964년 측랑이 증축이 되면서 현재는 변형된 2랑식 평면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종탑부를 보면 지붕 처마 밑의 버트레스 상부 석재 장식하며 제단 아치의 석재 장식이 뛰어난 조형미를 보여줍니다.


 

 

특히 종탑의 첨탑 형태와 제단 앱스 천장의 석조 리브는 국내에서 보기 드문 기법입니다. 대청성당은 1974년 6월에 ‘부산주교좌성당’으로 승격을 하면서 부산 교구의 대표 성당이 되었습니다. 현재 대청동의 부산주교좌 성당은 국제시장 버스 정류장에서 중구청으로 오르는 골목에 있어 외부에서는 쉽게 찾을 수 없습니다. 그 냥 지나치기 쉬운 곳에 위치를 하고 있으며 이날은 평일이라 내부가 궁금하여 문을 밀어 보았지만 잠겨 있어 내부를 구경 할 수도 없었습니다. 그게 너무 아쉬웠습니다.


 



 

부산에서는 성당으로서 유일한 문화재이며 등록문화재 제573호인 대한성공회 부산주교좌 성당을 보고 왔습니다. 주위로 요즘 1,300만명 관중을 동원한 국제시장 촬영지 ‘꽃분이네’ ‘용두산 공원’과 옛 부산미문화원 건물이 현재 부산근대역사관으로 개관이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복병산의 부산지방기상대 건물과 배수지 부산보수동책방골목등 대청동 일원에는 볼거리가 많아 여행하기에 너무 좋은 곳입니다.


 












2015/01/03 - (부산 맛집/중구맛집)부평통깡통야시장 김치국수맛집. 영화 국제시장 촬영지 꽃분이네도 보고 맛있는 김치국수도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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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산해정~신어산 산행. 신어산의 또 다른 코스 산해정 산길도 있습니다.


김해를 대표하는 산을 꼽으라면 이구동성으로 무척산과 신어산을 추천할 것이다. 그 만큼 두 산은 김해시에서는 비중 있는 산이며 모두 가야시대 김수로왕에 관한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이번 산행은 김해의 진산인 신어산을 다녀왔다. 김해시내와 가깝게 있다 보니 신어산을 연결하는 많은 등산로가 열려 있는데 그 중 대표적인 코스가 은하사를 중심으로 정상을 오르는 코스와 선암다리에서 돛대산을 거쳐 오르는 산길이 가장 인기가 높다. 또는 건각들은 까치산과 백두산, 낙남정맥의 출발지인 동신어산에서도 신어산을 잇는 산행이 이루어지는데 이번에는 또 다른 산행코스를 찾아 신어산을 오르기로 하였다. 신어산 산행코스에서는 생소한 코스로 대동면 주동리의 산해정에서 출발하였다.



산행경로를 보면 산해정~369m 봉~독지곡 갈림길~돛대산·신어산 능선 임도 오거리~김해대학 갈림길~동림사·산림욕장 갈림길~덱 계단 아래 갈림길~덱 계단~철쭉 군락(낙남정맥 합류)~신어산 정상~헬기장~영구암 갈림길~구름다리~천진암·영운리 고개 갈림길(헬기장)~능선 삼거리(왼쪽 천진암)~천진암 입구~천진암 주차장~은하사~은하사 주차장 순으로 산행 거리는 약 10km며 산행시간은 5시간 안팎이 소요된다.



산해정을 가기위해서는 김해시 대동면 주동마을로 가야한다. 산해정은 조선시대 유학자인 남명 조식선생이 처가인 김해로 내려와 18년 동안 머물면서 후학을 가르친 곳이다. 산해정의 출입구는 안내문을 보면 관리 차원으로 문을 굳게 닫아 두어 이곳을 찾는 많은 분들로서는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 연락을 하면 관람을 할 수 있다지면 언제 연락을 하고 찾아 볼 수 있을까 싶다. 밖에서만 빙글빙글 돌며 까치발로 내부를 보는 것으로 만족을 하였다. 그래도 관리가 잘 된 모습이다.



산해정 주차장에서 건물 오른쪽으로 담장을 끼고 돌면 넓은 길은 곧 산해정 뒤쪽으로 간다. 이곳이 신어산 또 다른 들머리다. 산을 보고 직진한다. 산길의 흔적은 희미한 듯한데 20m 만 들어 서면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뚜렷하다.



명산과 명당이 다 그러하듯 신어산을 오르는 산길은 봉우리가 낮지만 고약할 정도로 가파르다. 쉬엄쉬엄 오르막을 오르다 보니 사람들이 찾자 않아서 그런지 산길에 도토리가 지천으로 보였다. 다람쥐에게는 겨울 양식이 널려 있어 너무 좋아 할 것 같다. 아무리 가팔라도 사람의 발걸음에는 못 당한다. 




약 20분 정도 발품을 팔면 편평한 능선에 닿는다. 뒤돌아보면 제법 높은 곳에 올라 왔는지 주동리와 주중리의 마을 전경이 나무사이로 모습을 드러낸다. 뚜렷한 산길은 갑자기 왼쪽 무덤 쪽으로 돌아가고 능선으로 이어지는 산길은 사라진다. 그야말로 토끼길 수준이다.




잠시 후면 짐승들이 다닌 토끼 길도 사라지고 그야말로 능선을 보고 올라가야 한다. 까시 붙은 나무가 바지를 잡아채고 청미래 덩굴이 얼굴에 생채기를 내는 길 없는 산을 올라야 한다. 고만고만한 봉우리 3개를 연달아 넘어야 하는데 주봉은 369m봉우리다.

 


정면에 가야할 신어산 정상이 큰 골짜기를 사이에 두고 솟아 있어 일행이 보고 저곳까지 가야합니까 며 입을 쩍 벌린다. 나뭇가지를 헤치며 길 없는 산을 무작정 오르다 보니 체력소모도 두배는 더 되니 동행한 일행이 투정을 부린다. 약 60여분이면 369m 봉에서 가야할 길은 오른쪽으로 활처럼 휘어지며 내려간다. 안부에서 다시 봉우리를 보고 올라야 한다.



다시 산길은 희미하게나마 모습을 드러내며 능선을 따라 간다. 곧 희미하지만 갈림길이다. 이번 산행에서 중요한 포인트로 직진하면 독지곡으로 하산을 한다. 신어산 방향 능선을 타기 위해서는 왼쪽으로 꺾어야 한다. 이제 능선을 바꿔 타고 간다.





능선에는 지난 태풍으로 나무 허리가 꺾여 산길을 막고 있어도 뚜렷한 산이라 한결 수월하다. 약30분 능선을 탔다면 정면의 오르막을 치고 오른다. 신어산 정상에서 돛대산으로 흘러내리는 능선에 닿으면 이제 1차 고비는 넘긴 샘이 된다. 지금까지 산길이 없어 고생하였고 희미한 산길도 걸어 왔지만 5거리 의 임도 길에서는 고속도로라 할 정도로 등산로가 잘 나있다.






왼쪽은 선암다리에서 올라오는 산길로 주 등산로에 합류를 하였고 오른쪽은 신어산 정상 (1.3km) 방향이다. 이정표를 따라 능선을 향한다. 신어산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독특한 형상의 바위가 모여 있어 힘든 줄도 모르고 오를 수 있다. 김해대학 갈림길을 지나면 다시 동림사·삼림욕장 갈림길을 지난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샘터는 꽁꽁 얼어 있고 덱 계단 밑 갈림길에서 오른쪽 나무 계단을 오르면 낙남정맥 길과 만난다. 산 아래 마을의 주민이 가꾼 철쭉 동산으로 봄이면 신어산이 철쭉 산행지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오른쪽 방향은 '상동 매리(10km)', 신어산 정상은 왼쪽으로 지척이다.






정상에 올라서니 흐린 날씨로 인해 시야가 좋지 않다. 신어산 정상은 김해평야와 서낙동강, 낙동강, 부산의 금정산, 백양산등 전망이 매우 뛰어난 산으로 유명한데 흐린 날씨로 보지 못하여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 이제 하산을 서두른다. 덱 계단을 내려서면 정자를 지나 헬기장에서 직진한다.








곧 영구암 갈림길이 나온다. 천진암 방향으로 가기 위해 직진하여 능선을 탄다. 곧 구름다리를 지나는데 주위의 나무로 구름다리가 제 역할을 다 하지 못하고 있다. 중간 중간 전망대를 지나면 또 다른 헬기장이다. 





낙남정맥 출발지인 지리산 영신봉은 오른쪽 영운리 고개 방향. 천진암은 왼쪽 은하사(1.3km) 방향으로 내려간다. 덱 계단을 내려서면 구급함이 있는 갈림길이 나온다. 천진암은 왼쪽 방향. 곧 바위 밑에 둥지를 튼 천진암을 만난다. 








너덜길이 지겨울 때 쯤 천진암 주차장에 도착하고 도로를 따라 수월하게 내려간다. 곧 영화 '달마야 놀자' 촬영지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진 은하사 를 보기 위해 후문을 통해 경내 구경을 하고 주차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한다.


산해정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산해정~신어산 산행 교통편


부산에서 신어산 산행 출발지인 김해시 대동면 주동리 산해정으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다. 가장 빠른 대중교통편은 사상역과 대저역에서 김해 방향 경전철을 이용하여 불암역에 하차한다. 다시 125번 버스로 환승한 후 주중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배차간격 약 30분. 또한 방법은 구포 시장에서 125번 불암역 방향 버스를 타고가다 주중리에서 내리면 되는데 대동면을 거쳐 가서 시간이 많이 걸린다. 주중리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정은 약 1.6km 거리. 대중초등학교 앞을 지나 성안마을 삼거리에서 왼쪽 산해정 방향으로 꺾어 도로를 걷는다. 약 600m 뒤 만나는 삼거리에서 왼쪽 관음사 산해정 방향. 중앙고속도로 지선 굴다리를 통과하여 원동마을 회관 앞 사거리에서 ‘반냐라마’ 방향으로 직진하면 골목안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틀어야 산해정 주차장이 있다. 주중리 정류장에서 약 25분 소요. 은하사로 하산을 하였다면 2km 거리의 인제대학 후문 삼거리에서 구포시장 방향인 128-1번 버스나 부산대학방향 8번 버스를 이용한다. 경전철 불암역, 대저역 등을 거치는 128-1번 버스는 구포시장, 8번 버스는 부산대학이 각각 종점이다. 


승용차 이용시에는 출발과 하산지점이 달라 불편하다. 그러나 승용차 두 대를 이용하여 산해정과 은하사 주차장에 1대씩 주차를 하는 방법도 있다. 승용차를 이용시 14번 국도를 이용하여 구포대교를 건넌다. 강서구청역을 지나 김해(창원)방향 지하차도를 진입하여 4.5km 이동하면 부산과 김해를 연결하는 선암다리를 건너자 바로 대동방향 오른쪽으로 꺾어 2.8km 후 성안마을 삼거리에서 산해정 방향으로 좌회전한 후 약 600m 이동하여 왼쪽 도로를 진입하면 원동마을회관이다. 내비게이션 김해 산해정 입력.



신어산 고도표

신어산 지형도


2015/01/27 - (경남여행/김해여행)남명조식선생 산해정. 김해에도 남명조식선생 유적지가 있습니다. 산해정 여행하기.


2013/06/16 - (경남여행/김해여행)달마야 놀자 촬영지로 더욱 유명한 은하사 수미단의 쌍어문도 구경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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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06 - (경남여행/김해여행)가야의 김수로왕과 허왕옥의 전설을 따라 오른 신어산.


2013/06/05 - (경남맛집/김해맛집/신어산맛집)힐링 보리밥이라 들어 보셨나요. 신어산보리밥


2013/01/06 - (경남여행/김해여행)1300리를 달려온 낙동강을 따라 걷는 근교산. 김해 상동 금동산~석룡산 산행


2009/01/09 - 가야의 김수로왕과 허왕후가 결혼한 곳인 장유사를 품고 있는 김해 장유면 용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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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수영여행)수영사적공원. 경상좌수영 있던 곳 수영사적공원 둘러보기


부산시 수영구의 수영사적공원을 포스팅 하면서 곰곰이 생각해 봅니다. 수영은 오래전에 공군 비행장이 있었고 이곳 삼거리를 수비삼거리라 부르며 수영이란 지명을 그저 대소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런데 수영의 지명이 조선시대에 설치된 좌수영에서 유래가 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임진왜란때 맹장인 ‘불멸의 이순신’ 드라마에 많이 나왔던 우수영 좌수영하는 그 좌수영에서의 수영입니다.

 



 

경상도와 전라도는 바다를 끼고 있어 왜구의 빈번한 침입으로 이들을 방어하기 위해 수군절도사가 상주를 하는 주진을 각각 두 곳에다 설치했습니다. 즉 동쪽편을 관할하는 주진을 좌수영이라 하는데 경상도 좌수영은 동래였습니다. 지금이야 부산으로 지명이 바뀌었지만 조선시대에는 동래로 불렀습니다. 지금 수영공원이 있던 자리가 수군절도사가 업무를 보았던 좌수영자리로 9개 읍진을 관할하였습니다.

 

 

그 경상좌수영이 근대인 1907년(융희 1년) 일본의 군대해산령에 의해 해산 되면서 경상좌수영도 폐지가 되었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 늦게 찾아간 수영공원은 도심 속의 작은 언덕이었습니다. 자투리 땅에는 있을 법한 쌈지공원으로 사방에 집들이 들어서 남문과 안내판이 없다면 이곳이 수군 절도사가 상주를 한 경상 좌수영이 있던 곳이라고 상상을 할 수 없었을 정도 였습니다.

 

 

좌수영 망루에 올라 수영앞바다의 상황과 왜구의 동태를 주시하였을 당시의 모습은 빌딩 숲에 가려 바다를 보고 싶다는 필자의 생각은 보기 좋게 깨어졌습니다. 좌수영을 찾아 갑니다. 어느 골목으로 차를 몰고 들어갔는데 건물사이로 숲이 보여 저기 같다며 주차를 하고 갔습니다.

 

 

안용복 장군은 조선 숙종때 이곳 동래(현 수영구 수영동)에서 태어나 고기를 잡는 어민으로 경상좌도수군절도사영의 수군인 능로군이었습니다. 안용복 장군은 울릉도와 독도를 죽도라 부르며 침범을 하자 일본으로 건너가 에도막부로부터 울릉도와 독도는 우리 영토임을 확인시키며 다시는 침범 하지 않는다는 각서를 받아왔던 분으로 후세에 의해 장군으로 불려 졌습니다. 안용복 장군의 사당은 1967년 수영공원 충혼탑과 함께 이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수영공원을 한바퀴 돌아봅니다. 수영민속예술관을 지나면 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제12호인 ‘25 의용단’을 만납니다. 들어서는 입구는 굳게 닫혀 있습니다. 이런 곳은 개방을 하여 관람객이 찾도록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의 숭고한 뜻을 받드는 계기로 만들어야하는데 무슨 행사 때만 문을 개방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임진왜란 때 왜군이 수영성으로 밀물처럼 밀려들자 수영성을 끝까지 사수하고자 목숨을 버린 성민(城民)의 의용을 기리는 곳입니다. 임진왜란으로 경상좌수사는 죽기가 두려워 수영성을 버리고 도망을 쳤지만 수영성을 지키든 수군과 성민 25명이 죽기를 맹세하며 유격전을 벌리다가 장렬히 전사 하였습니다. 1609년 인 광해군 1년에 동래부사 이안눌이 25인의 사적을 모아 정방록에 싣고 25인의 집 대문에 ‘의용’을 새겨 그 뜻을 후세에 남겼다는데서 유래를 합니다.

 

 

 

 

 

 

다시 수영사적공원 남문으로 찾아갑니다. 좌수영의 역사를 말해 주 듯 키 큰 나무들이 숲을 이룰 정도로 울창하여 어디서 왔는지 재잘거리는 새소리가 너무나 반갑습니다. 남문 직전에 수영 고당이 있습니다. 일명 송씨 할매당 또는 산정머리 할매당으로 부릅니다. 일제시대 왜병의 희롱을 물리친 송씨 할매의 높은 정신을 기리며 독신묘와 함께 매년 정월 보름날 이곳에서 제사를 지낸다고 합니다. 원래 수영고당은 임진왜란이전부터 있던 것으로 추측을 하지만 1936년 허물어진 건물을 중수한 뒤 지금의 건물은 1981년에 중수와 개수를 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수영고당의 오른쪽은 성주신당이며 왼쪽은 병영의 대장 앞에 세우는 독기를 안치하여 특이하게도 군기의 신에게 제사를 지내는 독신묘입니다.

 

 

 

 

수영고당과 마주한 아치형 석문은 경상좌수영 남문으로 부산광역시 지정 유형문화재 제17호입니다. 조선시대 수영성은 낙동강 동쪽에서부터 경주까지의 해안을 방어했던 수군의 본영인 경상좌도 수군 절도사영이 있던 곳입니다. 월래 남문은 지금의 위치에서 200여m 떨어진 수영초교 자리에 있었습니다. 일제강점기 때 일본인들이 수영초교 정문으로 사용하기 위해 임의로 옮겨 왔던 것을 다시 원래 자리로 옮겨와 보존을 하고 있습니다. 1692년인 숙종 18년에 좌수사 장우상이 수영성을 중수할 때 세운 것으로 추정을 합니다. 1993년 8월에 붕괴우려가 제기되어 해체를 한 후 다시 복원을 하였습니다.

 

 

 

기록에 의하면 동서남북 모두에 성문이 있었다고 하는데 현재 주작문으로 불리는 남문만 남아 있습니다. 홍예식인 돌문위에 누대 또는 누문이 있었다하며 그 규모가 6칸으로 4대문중 가장 컸다합니다. 문루위에는 큰북을 달아 시각을 알리는 북을 쳤고 이에 맞춰 성문을 여닫아습니다. 또 특이하게도 남문 입구 양쪽 돌기둥 위에는 돌로 만든 조선 개인 박견 한쌍을 배치하였습니다. 개는 도둑으로부터 집을 지키는 역할을 합니다. 수영성 입구에 개를 둔 것은 아마 왜구의 침입을 잘 감시하도록 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수영공원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는 천연기념물 제270호와 제311호인 곰솔나무와 푸조나무라 생각합니다. 크기와 굵기를 보면 한마디로 입이 쩍 벌어질 정도입니다. 곰솔나무는 수령이 400년으로 좌수영이 있을 때 소나무에 신이 들었다고 믿어 군신목으로 여기며 신성시 하였습니다. 높이는 22m, 둘레가 약 4.1m, 수관이 동서 19m, 남북 21.7m 로 퍼져 있습니다. 푸조나무는 좌수영성지에서 가장 오래된 나무로 500살 이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마을을 지켜주는 당산목으로 여기며 지신목이라 부릅니다. 푸조나무는 수영고당 할머니의 넋이 나무에 깃들어 있어 마을을 지켜주며 나무에서 떨어져도 다치는 일이 없다고 합니다. 또한 줄기가 양쪽으로 뻗어 올라 간 것을 보고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닮은 나무라하여 노부부나무라 부릅니다. 웃스게 한마디 합니다. 필자도 세상을 오래 살아보지 못했지만 나무를 자세히 보고 있으며 서로 얼굴을 돌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500년을 같이 붙어살았는데 서로 잔소리에 귀 딱지가 내려 앉았는 것은 아닌지, ‘에고 화상아~~~’하는 할아버지의 소리가 들리는 듯하며 ‘이 영감탱이가’ 하며 맞받아치는 할머니의 모습을 상상해 보며 웃어 봅니다.

 

 

수영사적공원내에는 33기 비석을 모아 둔 곳이 있습니다. 조선 인조 17년인 1639년부터 1890년 고종 27년 사이의 수군절도사와 부관의 재임 시 공덕을 칭송하여 세운 선정비로 좌수영성지 정비복원사업을 할 때 남문 주위에 흩어져 있던 것을 재임 순으로 이곳에 세웠습니다

 

 

 

수영사적공원 포스팅을 하는 중 경상좌수영 복원 기사가 떴습니다. 2026년 까지 29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복원을 완료한다는 장기계획을 세웠다며 1차로 수영구청은 먼저 16억원을 들여 남문 일대 사유지를 매입하여 남문 복원에 나선다고 합니다. 얼마나 반가운지 소식인지 모르겠습니다. 사실 수영사적공원에 걸맞은 위상이 안타까웠는데 이제 제 모습을 한 수영성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꼭 복원이 이루어져 돌문만 있는 남문에 누대가 올라서며 옛 모습을 한 웅장한 수영성을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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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정관여행)정관박물관. 삼국시대 생활사 박물관 정관박물관 개관.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면에 국내에서 하나뿐인 삼국시대 생활사 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정관 신도시 조성을 하면서 정관면 가동마을에 문화 유적이 무더기로 발굴되었습니다. 집터 흔적만 150동 고상창고 73동, 저장구덩이 23기, 가마와 무덤 등 삼국시대 마을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어 학계를 놀라게 하였습니다.


 

가동마을의 출토 문화재의 보존 대책으로 건립된 정관 박물관은 부산 해운대와 울산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 과정의 청강리와 대라리에서 출토된 유적과 철마면 고촌리 출토 유물 등을 모두 이번에 개관된 정관박물관에 옮겨와 함께 전시를 하고 있어 내용면에서도 충실하며 빵빵한 박물관으로 확실하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지난 주말 찾아간 정관 박물관은 어린이를 동반한 많은 가족이 관람을 위해 찾았습니다. 필자도 역시 그중에 한사람으로 정관박물관의 주차장은 만차가 되었다며 어쩔 수 없어 50m 위 소두방공원의 주차장에다 주차를 하고 조금 걸어서 내려 왔습니다.


 

 

정관 박물관의 외관이 웅장한 게 부산을 대표하는 박물관의 모습을 합니다. 휴식을 겸할 수 있는 넓은 광장 을 지나 내부로 들어갑니다. 3층의 건물에 통 층을 한 높은 천장이 먼저 관람객을 맞이합니다.


 

주요 전시실은 3층에 이며 소두방의 기억과 소두방의 생활, 어린이 체험실, 야외 전시공원 등의 4 테마로 꾸며져 있습니다. 소두방은 현재의 정관을 부르는 옛 이름입니다. 아마 오래전인 삼국시대 이전부터 이곳은 사람이 살기 좋았던 곳이라 여겨집니다.


 

동서남북으로 500~600m 산이 둘러쌓고 있는 지형이라 바람과 태풍에다 추위를 막아주며 계곡에서 내려오는 풍부한 물로 농사를 짓고 풍족한 삶을 이룰 수 있었던 곳입니다. 정관에 신도시 조성을 위한 개발이 착착 진행되는 과정에서 1,500년 전 정관의 모습이 나왔습니다.


 

그 당시 자연과 마을을 이루며 생활하였던 삼국시대 정관의 역사를 한눈으로 알 수 있도록 꾸며 놓았습니다. 당시의 살림살이와 먹거리, 생업활동, 풍습 등을 출토된 유물에서 우리의 선조님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습니다.

 

 소두방의 기억관은 정관신도시 개발로 고향을 떠날 수 밖에 없었던 주민들의 공간으로 과거의 정관과 현재의 정관 모습을 연결하고 있습니다. 옛 정관의 마을과 풍경 역사를 신도시 주민들이 한눈에 공유하며 원주민과 더불어 함께 살아 갈 수 있도록 한 공간입니다. 

 

 

 

 청강일기와 후대용 먹물통, 호패, 목도장,인주통 안경렌즈등 19세기 유물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소두방의 생활관은 삼국시대 그 당시 사람들의 살림살이와 먹거리 생활상등을 전시한 공간입니다. 


 

 

 

 

 

 

용수리 고분군에서 출토 된 집모양의 토기가 전시되어 있으며 가동유적 36호집을 똑 같이 복원하여 직접 그 당시 집의 모습을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가동유적지에서 출토된 유물로 그 당시 사람들이 사용한 그릇과 먹었던 음식등을 알아 볼 수 있습니다. 식량을 오랫동안 저장하기 위한 저장구덩이와 고상창고 등이 복원되어 있습니다. 


 

 

 

 

 

 

 

 

 

 

 

 

 

 

 

 

 

 

삼국시대 사람들이 풍요와 안녕의 기원으로 신성하게 여긴 새모양 토기와 각종 상형토기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마을의 가장 높은 곳인 대라리와 청강리에서 신을 섬기기 위한 의식이 진행된 당시의 모형도 이곳에 복원해 놓았습니다. 


 

 

 

 

 

 


죽은 사람들의 무덤과 부장품인 토기 철기 등 기장에서 최초로 출토된 용수리 고분군의 출토 판갑옷과 기장지역 삼국시대 무덤을 모형으로 복원 전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 체험실입니다.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공간으로 그 당시 생활상을 여러가지 체험을 하면서 알 수 있고 느낄 수 있도록 구며져 있습니다.


 

 

 

 

 

 

 

 

야외 전시공원입니다. 기장의 삼국시대 마을을 복원하여 그 당시 마을 속으로 들어가 삼국시대 생활상을 체험하는 공간입니다. 


 

 

 

 

 

 

 

◆부산기 기장군 정관면 정관 박물관의 관람안내 정보◆

★관람시간: 오전 9시~오후 6시까지

★휴관일:1월1일, 매주 월요일, 단 월요일이 공휴일일 경우 다음날 휴관.

★관람료:무료

★대중교통편:정관면사무소, 기장소방서 하차 37번 73번 182번 188번 302번

급행 1007번 1008번  기장군 8번(도보 5~8분 소요). 1010번 정관 신동아파밀리에 후문 하차.

★주차장유, 소두방 공원에도 주차장 있슴

★내비게이션 정관박물관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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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금정구여행)금정산 미륵사. 마음이 맑은 사람만 보인다는 코끼리를 닮은 바위를 찾아 보세요. 금정산 미륵사.


부산의 진산인 금정산에는 많은 산내 암자가 있습니다. 그 중 가장 돋보이는 사찰이 범어사와 미륵사입니다. 의상대사가 창건한 범어사야 두말하면 잔소리로 그만큼 유명하여 전국적으로 알려진 사찰이며. 또 한 미륵사는 금정산에서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절집으로 서로 바늘과 실로 부르는 원효대사가 창건한 유서 깊은 사찰입니다.


 

지금이야 금정산 북문까지 임도길이 뚫여 미륵사 가는 길이 편해졌지만 그 이전에는 대단한 불심이 아니면 찾는 다는 것은 엄두가 나지 않을 사찰이었습니다. 그러나 미륵사를 등지고 있는 미륵봉에 올라보면 신선의 세계가 이런 곳이 구나하며 여겨질 정도로 대단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누구나 저절로 득도를 할 수 있을 그런 곳 같습니다.

 


 

 그럼 금정산 미륵사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통일 신라 문무왕 18년인 678년에 원효대사가 창건하였습니다. 미륵사의 유래는 암자 뒤 노적가리를 쌓아 놓은 듯 한 큰 바위에서 나왔는데 염화전 뒤를 두른 큰 바위를 좌선바위라 합니다.

 

해가 지면서 어스름이 찾아 들 면 집채만한 바위들이 서로 엉켜 만든 작은 틈새까지도 삼켜 버립니다. 이때쯤이면 그 큰 바위가 좌선하는 스님의 형상으로 바뀌며 뒤의 큰 바위인 미륵봉을 향해 스님이 좌선하는 모습으로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 원효대사가 이곳에 미륵암을 창건하였습니다.

 

 미륵사는 염화전을 중앙에 배치를 하였습니다. 정면과 측면 각3칸으로 다포계 팔작지붕이며 1952년 중수되었습니다. 내부 불단에는 석가 삼존불을 모셨는데 석가여래좌우로 미륵보살과 보현보살을 1985년에 봉안하였습니다. 1974년 조성한 후불탱이 삼존불 뒤로 배치를 하였고 신중탱과 지중탱 등 모두 석정 스님의 작품입니다.

 

 

 

 

 

 미륵암에는 쌀굴과 장군기를 꽂았다는 특이한 바위구멍이 두 개 있습니다. 염화전에서 오른쪽 칠성각 쪽 계단 중간쯤에 쌀바위 안내판이 보이며 바위틈에 구멍이 뚫여 있습니다. 매일 아침 작은 구멍에서 한톨 한톨 그날 먹을 끼니만큼만 쌀이 떨어져 사미승이 구멍을 크게 하면 더 많은 쌀이 나오라고 작대기로 구멍을 쑤셨는데 그 뒤부터 쌀은 나오지 않고 물이 나왔다 합니다. 그 물이 현재 미륵사의 식수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염화전에서 왼쪽 독성각 계단을 올라 갑니다. 미륵사에서 가장 멋진 경관을 보여 주는 곳으로 원효께서도 아마 이곳에 올라 참선을 하였을 것 같습니다. 독성각 앞 쪽에 둥근 파이프가 꽂혔던 흔적 같은 구멍이 있습니다. 이곳에 원효께서 장군기를 꽂았다합니다.

 

원효대사께서 미륵사에 주석을 할 때입니다. 왜적 5만 병선이 동래 앞바다에 진을 친 뒤 정세를 파악하기 위해 첩자를 육지로 올려 보내는 것을 스님은 혜안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이에 원효스님은 사미승에게 호리병 5개를 구해오게 하여 탑 앞에 나란히 세우게 하였습니다. 그리고 가장 높은 바위에는 신라의 장군기를 꼽았는데 그 장군기는 멀리서도 보였습니다. 두 명의 왜놈 첩자가 장군기를 보고 원효가 있는 미륵암까지 올라 왔습니다. 원효는 호리병으로 신통력을 부려 첩자의 목을 조르니 첩자는 살려 달라며 애걸복걸하여 호리병 3개를 너네 대장에게 갖다 주라며 돌려보냈습니다. 화가 머리 꼭대기 까지 오른 적장은 부하가 가져 온 호리병을 단칼에 내려쳤고 그 순간 적장은 피를 토하며 죽었다 합니다. 독성각 앞 바위의 구멍은 다시 장군기를 꽂힐 날을 기다리는지 뚜렷한 모습으로 남아 있습니다.

 

 

또 한 독성각 처마 끝 모서리 바위에는 미륵바위의 장삼자락인지 부처님의 광배를 나타낸 것인지 그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필자가 보기에는 광배 같기도 합니다. 독성각 건물로 현재에는 가려져 있어 알 수 없지만 누군가 구멍을 내어 그 바위를 뜯어 낸 흔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금정산 미륵사의 당우는 모두 근대에 지어진 건물이라 알려진 뚜렷한 문화재도 없습니다. 그러나 원효대사와 함께 내려오는 전설을 보면 미륵사의 모습을 상상 해 볼 수 있습니다. 옛날 미륵봉아래 바위 굴속 연못에 이무기가 용이 되어 승천을 하였는데 그 자리에 미륵사를 창건하였습니다.

 

 또한 염화전 뒤의 암봉이 마치 화관으을 쓴 미륵불 모습을 하고 있어 사람들에게 신령을 기운을 준다고 합니다. 그리고 암봉을 자세히 들여다보시면 마음이 맑고 깨끗한 사람에게만 보인다는 코끼리 형상을 한 바위가 일곱 개 있습니다. 코끼리는 상스러운 동물이라 나쁜 마음을 가진 사람은 절대로 보이지 않는다는 영물입니다. 이 일곱개의 코끼리 바위를 모두 찾는다면 당신은 곧 마음이 맑고 깨끗한 심성을 가진 분입니다. 혹 미륵사에 가게되면 도전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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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기장군여행)기장팔경중 1경 달음산 산행. 해맞이 산행지로 유명한 기장 달음산을 오르다. 


한해를 시작 할 때 가장 많은 산행객을 불러 모우는 산이 있습니다. 일명 해맞이 산입니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국토의 70%가 산이다 보니 전국 모든 산에서 일출을 즐길 수 있지만 유독 해맞이로 유명한 산은 따로 두고 있습니다. 그런 산을 보면 대게 아침에 밝은 기운을 받아선지 산세 또한 남다른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각 지자체마다 하나쯤은 갖고 있는 해맞이 산, 올 한해에도 무사 산행을 기원하며 해뜨는 모습을 보기 위해 새벽에 찾지는 못했지만 따뜻한 햇살을 안고 부산 기장군의 산을 산행 하고 왔습니다.

 


필자가 살고 있는 부산에는 여러 곳에서 일출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기장군의 달음산은 기장 8경 중 ‘달음산 일출’을 1경에 올려놓을 정도로 해맞이 명소로 유명합니다. 맑은 날에는 멀리 동해바다에서 이글 그리며 타오를 듯 불덩이가 솟아오르며 오메가를 그리는 모습에 사진작가들은 열병을 앓듯 또 다른 새벽을 기다립니다. 그런 산을 새해 들어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올해는 무언가 좋은 일이 생길 것 같은 기대를 해 봅니다. 또한 달음산은 산 이름에서 말해주듯 두둥실 떠오른 달맞이 산입니다. 달음산 정상인 취봉에서 맞는 달은 바다에도 있고 하늘에도 있고 내마음 속에도 있습니다. 이태백이가 아닌 주태백이도 부럽지 않은 부산의 근교산 달음산 산행을 이제 시작합니다.

 


달음산 산행 경로를 보면 옥정사 주차장~옥정사~갈미산 고개~전망대~기도원 갈림길~옥녀봉~철마산·기도원 사거리~달음산 정상 취봉~기도원 갈림길~산불초소~헤미기 고개~기도원 임도~광산마을~옥정사 주차장 순으로 전체 산행 거리는 약 7.5km, 산행 시간은 4시간 안팎이며 출발과 도착점이 같은 원점 회귀 산행이다.

 


달음산 산행 출발은 부산광역시 일광면 원리 옥정사 주차장에서 시작한다. 광산마을 입구까지 마을버스가 운행을 하지만 하루 몇 차례 운행을 하지 않아 대중교통편은 불편하다. 보통 기장군 장안면 좌천역에서부터 옥정사 주차장 까지 걷는 게 편하다. 좌천초등학교 담장을 끼고 돌면 좌광천에 놓인 달음교를 건너고 정면에 두 귀를 쫑긋 세운 달음산과 마주한다.

 


산세는 바닷가의 산답게 높지 않지만 자 뭇 웅장하다. 일반적인 달음산 산행은 오른쪽 능선을 올라 우뚝 선 암봉인 옥녀봉을 지나 왼쪽 바위가 층암절벽을 이루 듯 고추선 취봉을 돌아 잘룩이인 헤미기 고개에서 내려온다. 필자 또한 달음산 기본 코스를 따르기로 하였다. 

 


옥정사 주창장은 달음산 등산객도 함께 주차를 할 수 있다. 옥정사로 향해 도로를 걷는다. 곧 왼쪽에 오래된 당우는 찾을 수 없지만 달음산에서는 가장 유명한 옥정사를 보고 간다. 특히 옥정답게 고성의 연화사처럼 이곳도 약수가 이름 난 것으로 보인다. 대웅전등 최근에 지어진 것으로 보이는 지장전등 건물을 둘러 보고나면 자연스럽게 산행이 시작된다.

 


달음산 등산로 입구에 정자가 보이고 작은 계곡에는 폭우 때 수량을 조절하기 위한 보가 최근에 완공되었는지 새롭게 조성되어 있다. 이곳이 달음산 등산로 입구다. 계곡쪽으로 안전을 위한 나무 울타리가 만들어져 있다. 곧 나무다리를 건너면 이제부터 달음산 품속이다. 다시 계곡을 건너면 본격적인 산길, 왼쪽으로 폐 저수지를 철거하는지 둑이 터져 있다.

 

 

 


곧 오래 된 김해김씨묘를 지나고 울퉁불퉁한 돌길을 오른다. 키 큰 편백나무 숲을 지나고 하면 산길은 어느새 고개 안부에 닿는다. 출발과 함께 갈미재까지 약 30분 걸렸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달음산 능선을 탄다. 정관 신도시에서 불어 재끼는 바람이 매섭다. 달음산 정상 0.97km, 천년송 포토죤 0.46km을 보고 출발한다. 

 

 


달음산 정상을 향해 오르는 넓은 길은 1km 남짓 하지만 얕잡아 보다가는 큰 코 다친다. 지금부터 상당히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된다. 자신의 페이스를 조절하며 천천히 오른다. 곧 왼쪽으로 산길이 가는 가 싶더니 너덜길이 시작된다. 이번에는 나무로 만든 안전 펜스가 일직선으로 끝도 없이 올라가는 마의 등산길이다. 

 


숨을 고르며 천천히 오른다. 어느 듯 힘든 길을 통과하면 예림마을0.1km 방향 이정표를 지난다. 달음산 정상 방향은 직진한다. 정상까지 힘든 오르막도 나오지만 이곳을 무사히 넘겼다면 정상까지는 무난히 오를 수 있다.

 


약간의 오르막을 넘어서면 갈림길이 나온다, 왼쪽은 기존 등산로, 오른쪽은 직벽 절벽에 묶인 로프를 잡고 오르는 길이다. 두 길은 전망대 직전에서 서로 만난다. 오른쪽에 나무 펜스가 둘러진 전망대가 있다. 

 


산행을 하면서 나뭇가지 등에 가려 볼 수 없었던 동해바다와 정관 신도시의 풍광이 하나의 장애물도 없이 그대로 보여준다. 올라야 할 능선 끝 옥녀봉은 왕관을 올려놓은 듯 삐쭉삐쭉한 바위가 하늘의 면류관으로 불리는 고흥의 천관산을 닮았다. 다시 내려와 능선을 오른다.

 

 

 

 


전망대에서 본 바위 아래 도착을 했다. 기도원 방향 이정표가 있지만 달음산 정상0.23km)은 오른쪽이다. 옥녀봉과 달음산 정상인 취봉은 바위에 걸쳐진 철 계단을 올라야 한다. 바위에 올라서니 몸을 가누기 힘들 정도로 세찬 바람이 몰아친다. 널찍한 바위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추위도 무색할 정도로 조망이 빼어나다.

 

 

 


옥녀가 새침때기인지 옥녀봉 일대는 칼날 같은 바위능선이다. 할 수 없이 바위 아래를 돌면 다시 하늘을 오르듯 바위에 걸린 철계단이 기다린다. 이곳을 올라서면 옥녀봉 정상이다. 좌우로 깎아지른 낭떨어지며 달음산 정상은 더욱 가까이 있다. 새해 산행을 위해 찾은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숨을 돌리며 주위의 풍광을 조망한다.

 

 

 

 

 

 

이제 건너편 달음산 정상을 향해 안부로 다시 내려선다. 곧 사거리에 이정표가 있다. 전체 산행 거리가 15km인 달음~철마 종주의 중요한 갈림길이다. 오른쪽 방향은 천마산, 기장군 청소년 수련관, 철마산 방향이며 왼쪽은 또 다른 ‘하산길(옥정사)’ 방향이다. 


 


직진하면 달음산 정상은 지척이다. 다시 철계단을 밟고 올라서면 곧 수백명이 앉을 수 있는 편평한 암반이 나온다. 가운데 달음산 정상 취봉이며 정상석과 돌탑이 있다. 영축산의 옛 이름인 영취산처럼 산 정상 바위에 오래전부터 독수리들이 서식을 하여 취봉으로 불렸다. 그러나 언제부터 인지 알 수 없지만 독수리는 눈을 씻고 봐도 찾을 수 없다.

 


취봉은 동서남북 막힘이 없이 조방을 열어준다. 서쪽으로 부산의 주산인 금정산이 길게 이어지고 오른쪽으로 철마산 천성산 대운산 시명산 석은덤이 발아래 대 도시는 정관신도시다. 왼쪽으로는 백양산 장산 해운대 달맞이 고개까지 별천지에 올라 온 듯 시원스런 모습이다.

 


동쪽으로는 바다와 고리원전, 출발지 좌천역 쪽도 한눈에 볼 수 있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진행 방향 남쪽인 광산마을 2.4km 쪽이다. 바위 사이를 내려서면 철계단이 기다리고 이곳을 내려서면 이제부터는 편안한 하산길이다.

 

 

 

 

 


기도원 방향 이정표에서 하산길은 ‘광산마을’ 방향 직진이다. 편안한 산길로 발걸음이 저절로 떨어진다. 군데군데 조망을 열어주는 전망대가 여럿 있어 조망이 으뜸인 최고의 산행지다. 산불초소를 지나면 쏟아지듯 내려선다. 정상에서 약 30분이면 헤미기 고개로 불리는 사거리 안부에 닿고 이정표가 있다.

 

 

 

 

 

 


오른쪽은 용천리 산수국, 직진은 월음산, 필자는 광산마을 1.5km인 왼쪽으로 내려간다. 산행이 조금은 부족하다면 월음산 방향으로 직진하여 상리마을로 내려가도 된다. 그러나 옥정사 주차장에 주차를 한 경우에는 아스팔트 도로를 걸어야 하는 불편함을 감수해야한다.

 

 


광산마을을 하산하는 산길은 초반 급하게 내려서는 길만 빼고는 잘 다듬어 놓은 아름다운 길이다. 키 큰 해송 숲 사이에 지그 제그 길을 만들어 편안하고 산길이 너무 아름다울 정도로 여겨 졌다. 평상이 놓인 능선에서 길은 왼쪽으로 내려간다.

 

 


곧 편백 숲을 빠져나가면 기도원을 오르는 임도에 닿는다. 이정표에는 기도원과 광산마을 0.6km가 모두 왼쪽으로 안내한다. 광산마을로 바로가기 위해서는 오른쪽 임도를 30m 간 뒤 왼쪽으로 난 길로 하산한다. 오래전에 광산터가 있던 곳으로 계곡을 건너면 다시 임도와 만난다 오른쪽 임도를 가면 광산마을이다. 

 

 


일제시대 때에는 우수한 품질의 구리를 캐낸 곳으로 그 당시 형성된 탄광마을이다. 오래전에 폐광 되었지만 마을을 이룬 건물에서 지금도 탄광촌의 모습이 남아 있다. 부산에도 이런 탄광촌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신기할 따름이다. 왼쪽으로 광산마을을 빠져나오면 도로에 닿고 왼쪽 옥정사를 오르는 도로를 따라 가면 옥정사주차장에 닿는다.

 

 


☞(부산여행/기장군여행)기장팔경중 1경 달음산 산행. 해맞이 산행지로 유명한 기장 달음산 교통편. 


원점회귀 산행 코스여서 자가운전이 편리하다. 자가운전시 기장군청까지 찾아간 뒤 울산 방향 기장대로인 14번 국도를 탄다. 약 7.2㎞를 가면 나오는 좌천 삼거리에서 오른쪽 좌천로 고리(서생)방면으로 우회전 한다. 약 100m 뒤 왼쪽 '좌천1길' 방향으로 꺾는다. 좌천초등학교 담장을 따라 가다 만나는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꺾어 달음교 건너 청원 길을 따라 약 1㎞ 가면 광산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오른쪽 달음길 방향을 가면 된다. 곧 부산울산고속도로 밑을 지나 광산마을을 통과하면 달음산 옥정사 주차장이 나온다, 내비게이션에 '기장 옥정사' 입력.

 대중 교통편은 부전역에서 기차를 이용하는게 편리하다. 부전역에서 출발하는 동해남부선을 타고 좌천역에서 내린다. 부전역 출발 무궁화호는 오전 6시03분, 7시20분, 7시45분, 9시12분, 9시41분, 11시52분에 출발하며 약 36분 소요된다. 좌천역에서는 산행 출발지 달음산 주차장까지 약 2㎞ 거리를 걸어간다. 좌천초등학교를 오른쪽으로 돌아 달음교를 건너면 된다. 시내버스는 37번, 182번, 188번 버스를 이용해 좌천삼거리 정류장에 하차한다. 산행을 끝마친 후 장안읍 좌천역에서 출발하는 부전역행 열차는 오후 3시34분, 4시26분, 6시13분 등 11시30분(막차)까지 있다.

 



달음산 고도표

달음산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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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천마산도 올라 보세요. 조망이 최고 부산의 전망대 천마산.


 어제 일요일 오후에 행장을 간단하게 꾸려 집을 나섰습니다. 목적지는 집 뒷산인 천마산을 경유하여 요즘 전국적인 명승지가 된 감천문화마을 그리고 아미동 비석마을을 돌아서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정하고 출발하였습니다. 필자가 찾아가는 천마산 오름길은 항상 정해져 있습니다. ㅋㅋ 흔히 말하는 7부 능선까지 집으로 가득 들어차 있어 계단을 요리조리 피하면서 오르기 위해서입니다. 6.25 한국동란과 함께 피난민이 몰려 들어 산을 깎고 마구 집들이 들어서다 보니 흔히 말하는 산복도로가 작은 산에 4중으로 나 있습니다.




그만큼 가파르고 계단이 많이 들어서 있습니다. 집을 나서면 먼저 부산 남항이 발아래 있습니다. 산행 내내 만날 수 있는 풍경입니다.  골목으로 들어서면 도심속에 바닷가를 보여주는 작은 갈치 건조장이  나타납니다.




마을을 벗어나고 천마산 체육공원을 지나면 천마산의 유래를 낳은 천마바위 전망대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보는 경치는 가히 장관입니다. 지금도바위를 박차며 대마도로 날아간 천마의 발자국이 남아 있습니다.  요 모습이 천마바위에서 만나는 모습입니다.

 


부산의 남항과 북항의 모습 멀리 센텀시티까지 모두 보이는 그야말로 감탄사를 연발합니다. 어제는 날씨가 조금 쌀쌀하여 멀리 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조기 영도다리도 보이고요 롯데백화점 광복점, 용두산 공원의 부산탑도 보입니다. 




영도입니다. 그림자도 따라 잡을 수 없었다는 명마를 키웠던 목마장이 있었다 합니다. 오늘 따라 부산 영도 봉래산의 풍경도 더욱 선명합니다. 






부산 송도의 모습입니다. 오른쪽에 송도해수욕장도 보입니다. 

부산 사하구의 모습과 낙동강하구, 가덕도, 거제도등 경남의 산까지 멀리 보입니다. 

천마산 정상입니다. 조선시대 봉수대가 있었던 곳으로 너무 밖으로 나와 있어 구봉산으로 봉수의 역할을 물려주었다합니다. 



천마산 정상에서 만난 남항과 북항의 전경입니다. 





천마산 정성에서 본 감천 문화마을입니다.  뒤로 보이는 큰 능선은 구덕산과 승학산 입니다.





자리를 옮겨 담아본 감천문화마을 전경입니다.



천마산 전망덱에서 만나는 광경입니다. 이곳은 부산 야경을 찍기위해 많은 찍사들이 찾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저녁시간에 이곳을 찾아 보세요. 부산 야경을 바라보는 것 만으로도 행복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로 내려 왔습니다. 자주 오는 곳이지만 오늘도 한번 둘러봅니다. 감천문화마을 작은 박물관을 찾아 감천동의 태극도마을 유래를 알아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천문화마을 주 도로입니다. 가장 많은 관광객으로 몰리는 곳입니다. 골목을 한바퀴 돌아보겠습니다. 




주말에는 감천문화마을에서 줄을 써야 사진을 담을 수 있는 곳입니다. 사진을 담기 위해 많은 분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에는 없던 벽화들이 조금씩 보입니다.  






순례 행렬 처럼 일렬로 이이진 곳은 '천덕수'의 우물로 오르는 길입니다. 추운날씨에 많은 분들이 보기 위해 오르고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을 한바퀴 돌고 나와 아미동 비석마을로 내려 갑니다. 

비석마을 입구입니다.


비석마을의 가장 볼거리 무덤위에 세워진 집입니다. 이번 도로 확장을 위한 철거 과정에서 들어 났지만 보존을 한다고 합니다.


이곳을 지나 산복도로를 따라 집이 있는 남부민동 방향으로 길을 잡고 걷습니다. 기찻집 예술체험장, 최민식 갤러리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또한 산복도로의 지대가 높다 보니 이 쪽에서 보는 남항과 북항의 모습도 가히 일품입니다.  



이제 집이 가까워집니다. 골목을 내려오는데 벽화로 치장을 해 있습니다. 요즘 어디가나 만날 수 있는 풍경입니다. 






천마산에서 바라보는 조망권이 최고입니다. 그리고 감천문화마을등 볼거리가 많아 여행과 함께 찾는다면 최고 최고 입니다. 주말을  어슬렁어슬렁 때우기에 가장 좋은 집뒤 천마산 걷기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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