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부산여행/금정구여행)금정산 원효암의 원효석대와 의상대. 범어사 원효암에는 특이하게 원효와 의상이 수도한 바위가 있다네요..

흔히 범어사를 영남의 3대 사찰이라 부른다.   양산 통도사, 가야산 해인사 그리고 범어사를 두고 하는 말이며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 되었다 한다. 그 범어사를 등지고 서서 원효암이란 작은 암자가 초야에 묻혀 있다.  바람 흔적만 찾아 드는 곳에  있으며 미륵사와 함께  원효대사에 의해  창건되었다. 이 원효암은 아주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범어3경의 원효석대와 금정8경의 의상망해가 함께 위치를 하고 있어 흔히 의상이 있는 곳에 원효가 있고 원효가 있는 곳에 의상이 있다는 말을 증명이라 하듯이 원효석대와 의상망해는 서로 이웃집 처럼 한능선에 100여m를  두고 자리 잡고 있다.

 


 


크게 부르면 서로 대화가 가능한 위치에 있으며 서로 누구의 도력이 더 센지 내기를 하여도 될 것 같은 거리이다. 이름 그대로 의상망해에서 바라보면 멀리는 광안리 앞바다와 광안대교가 보이며 좌측으로 해동수원지와 그 주변 일대가 조망이 된다. 그리고 일반인도 쉽게 오를 수 있는 곳에 위치를 하고 있다. 원효석대는 원효암 뒷편에 자리를 잡고 있는데 상어의 이빨 처럼 솟은 여러개의 바위로 되어 있어 밑에서 쳐다 보면 위압감이 든다. 실제로 산죽지대를 헤치고 오르면 바위밑에서 보았듯이 원효가 앉아 수도 하였을 법한 편편한 바위에는 쉽게 오를 수가 없다. 그리고 그위에서 쳐다보면 금정산 정상인 고당봉을 위시하여 금정산에서 제일 먼저 새벽을 알렸다는 계명봉과 계명암이 눈에 들어오고 우측으로는 광안리 앞바다 까지 보여 그야말로 의상대와 원효대는 두 대사가 서로 수도를 하여 도를 터득하지 않았나 쉽다. 범어사에서 원효암 찾아가는 길은 20여분 발품을 팔아야만 오를 수 있다. 범어사에서 북문으로 오르는 입구에서 좌측으로 난 길이며 너덜로 된 계곡을 건너면서 시작된다. 원효봉의 산비탈을 타고 오르면 능선 갈림길에 올라서고 좌측은 의상대로 가고 원효암은 직진 또는 우측 산길를 따라가면 된다.  초라한 일주문이 어느 양반댁 대문 처럼 솟아 있고 지금은 세월의 흔적 때문인지 허물어 지기 직전이 되어 이곳이 그 유명한 원효대사의 수도처인가 싶을 정도로 의구심이 든다.  
















원효암 동편 삼층 석탑
유형문화재 제11호로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524번지 원효암에 소재하고 있다.
신라말에서 고려초의 3층석탑으로 추정되며 원효암 들어서는 입구에 큰 지대석을 기단삼아 3층의 탑신부만 남아 있다. 탑의 형식으로 미루어 이중의 기단위에 삼층의 탑신을 올리고 그 위에 상륜부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이 된다.
 기단부와 상륜부는 소실된 것으로 보이며  그후에 석탑의 부재를 수습하여  기단없이 세웠다.










원효암 서편 삼층석탑


























원효석대로 이 바위위에 올라서면 계명봉과 그아래 계명암 그리고 범어사를 볼 수 있다.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