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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청도산행)전망이 빼어난 오례산 오례산성 환종주, 청도 오례산 오례산성

 

삼국시대 때 경북 청도를 기반으로 하는 이서국(伊西國)이란 소국이 있었습니다. 신라 초기에 복속되었지만 한 때 신라를 넘볼 만 큼 강력했다 합니다.

 

 

경북 청도 오례산성 주소:경북 청도군 매전면 구촌리 산 272

 

2023.03.14 - (경북청도산행)청도 숨은 산인 옹강산 최고 전망대 말등 바위를 오르다.

 

(경북청도산행)청도 숨은 산인 옹강산 최고 전망대 말등 바위를 오르다.

(경북청도산행)청도 숨은 산인 옹강산 최고 전망대 말등 바위를 오르다. 청도 옹강산 말등바위 경북 청도 운문면과 경주 산내면을 경계 하는 옹강산(翁江山·832m)을 소개합니다. 옹강산은 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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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삼국유사1 이서국조편에 신라 유리왕 14년 이서군이 금성(金城)을 쳤다는 기록과 삼국사기’ 2권에는 유례왕 14년에 이서국이 신라를 침공하자 이를 막지 못해 위기에 처했는데, 어디선가 귀에 댓잎을 꽂은 신병(神兵)이 나타나 함께 싸워 이서국을 물리쳤다고 합니다.

만약이지만, 그 당시 신라를 도운 신병이 없었다면 삼국시대는 신라가 빠지고 대신에 이서국이 들어갔으며, 삼국 통일을 한 신라의 역사도 이서국으로 바뀌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필자는 한 때 이서국의 변방을 지켰으며, 오례산성(烏禮山城)이 있어 오례산(烏禮山·626)으로 불리는 청도의 산을 찾았습니다.

오례산성은 오혜(烏惠오례(鰲禮오도(烏刀구도(仇刀)산성이라 불렀으며, 신라가 쌓은 산성이라 전해옵니다.

삼국사기 잡지에 의하면 신라는 35악 등 명산대천에 대··소사인 제사를 지냈다합니다. 대사를 지낸 세 산은 명활산(253) 소금강산(176.7) 혈례산인데, 이중 혈례산을 경주 서북쪽의 어래산(571.6)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청도 오례산성이 있는 오례산으로 비정하고 있다 합니다.

경주로 진입하는 적을 막는 목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오례산성은 1~2.8높이로 쌓은 포곡식 산성입니다. 성의 크기는 남북으로 1, 동서로 1.5이며 산성의 둘레는 4.6에 이릅니다.

사방이 급경사에다 암벽을 끼고 있는 천혜요새로 내부는 평탄한 지형을 하고 있습니다. 산성 안에는 개울과 샘이 각 세 개, 못이 다섯 개가 있었다 합니다. 현재 두 곳의 우물과 개울만 확인 되며, 서문지와 계곡에 세운 남문지, 봉수대와 망대 터가 남아 있습니다.

임진왜란 직전에 충청도 방어사 박명헌이 명을 받아 산성을 수축했으나 정세가 위급해 끝마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례산성 환종주 산행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거연리 주차장~덱 계단~서문지~조망바위·주차장 가는 길 갈림길~조망바위~석을산·오례산성정상 갈림길~오례산 상~조망대 갈림길~전망대~부처골 갈림길~조망대·길 없음 이정표~전망대~봉수대·길 없음 이정표(전망대)~봉수대~개울 건넘~망대 갈림길~520(삼거리)~망대(전망 덱)~서문지~거연리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6.5이며, 3시간30분 안팎 걸립니다.

청도군 청도읍 오례산성 들머리인 거연리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서쪽으로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신도리 뒤로 덩치 큰 산은 봄 미나리 산행으로 알려진 화악산입니다. 도로 끝에 오례산성을 설명한 약식 등산로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2022.09.19 - (경북청도산행)덱 전망대가 설치되면서 영남알프스 북쪽 전망대가 된 청도 까치산~장군봉(호거대)

 

(경북청도산행)덱 전망대가 설치되면서 영남알프스 북쪽 전망대가 된 청도 까치산~장군봉(호거

(경북청도산행)덱 전망대가 설치되면서 영남알프스 북쪽 전망대로 거듭난 청도 까치산~장군봉(호거대) 필자가 산행을 나설 때 보면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에 나와 있지 않은 산 이름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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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은 안내판 왼쪽 개울에 놓인 작은 콘크리트다리를 건너면 오례산성 1이정표가 나옵니다. 임도를 따라 10분 즘이면 덱 계단에 닿습니다. 계단의 개수가 약 1200개로 마의 계단으로 불릴 만 큼 빡세무릎이 뻐근할 지경입니다. 25분이면 계단을 벗어나 흙길은 곧 서문지와 연결됩니다.

서문지를 알리는 돌탑과 무너진 산성, 출입문을 받쳤던 문지석이 보입니다. 왼쪽 너럭바위(400)로 향합니다. 오른쪽은 봉수대와 망대 방향인데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떡갈나무 잎이 사각 거리는 걷기 좋은 등산로는 산성을 왼쪽으로 끼고 갑니다. 능선을 에워싸며 쌓은 석성은 대부분 허물어졌지만, 2,3높이로 온전하게 남은 곳도 더러 있습니다.

12분 남짓이면 이정표가 섰는데, 너럭바위는 찾지 못했습니다. 오른쪽 조망 바위(400)로 꺾어 능선을 탑니다.

 오례산은 진달래나무가 많아 봄에 찾아도 괜찮아 보입니다. 아름드리 소나무 숲을 지나면 오례산성 정상(600)’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오른쪽에 조망 바위를 갔다 옵니다. 왼쪽 운문산에서 시계방향으로 천황산 재약산 영축산 체이등 용암봉 중산 낙화산 보두산 종남산 우령산 옥교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며, 발아래 항아리 모양을 한 오례산성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등산로에 복귀해 3,4분이면 이정표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오례산성 정상은 오른쪽입니다. 왼쪽은 석울산 방향인데. 이 능선을 비슬기맥인 용각산과 이어져 용각분맥이라 부릅니다.

 

 

산성의 흔적을 보여주는 너른 터를 따라 5분이면 큰 참나무가 선 갈림길에서 산행 리본이 달린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이내 오례산성 정상(오례산)’에 섭니다. 잡풀과 키 큰 나무로 조망은 열리지 않습니다.

오른쪽 부처골(400)로 향합니다. 왼쪽 조망 바위(600) 이정표는 취재팀이 앞서 거쳤던 전망대 바위를 뜻하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합니다.

 

2022.03.25 - (경북청도여행)산행도 하고 한재미나리도 먹는 청도 화악산 산행.

 

(경북청도여행)산행도 하고 한재미나리도 먹는 청도 화악산 산행.

(경북여행/청도여행)산행도 하고 한재미나리도 먹는 청도 화악산 산행. 한재미나리 청도 화악산 2월부터 부산과 울산 동부경남의 산꾼은 ‘꿩 먹고 알 먹는’ 산행을 하러 갑니다. 경북 청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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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산길과는 완전 딴판 일만큼 산길은 잡풀이 무성하며 희미해 주의해야 합니다. 로프가 묶인 가파른 길을 내려가면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오른쪽 조망 바위 방향으로 내려가야 하나 먼저 아무런 표시가 없는 왼쪽에 30떨어져 영남알프스가 펼쳐지는 바위 전망대가 있어 갔다 옵니다.

 

 

오례산 산행에서 망대와 함께 최고 전망대로 꼽는 곳입니다. 왼쪽 단석산에서 부터 부처산 옹강산 흰덤봉 억산 구만산 운문산 백운산 능동산 실혜산 천황산 재약산 정각산 육화산 고추봉 종지봉 용암봉 등이, 발아래 부처골 좌우로 바위 절벽이 치솟았고 동창천이 S자로 굽어 돕니다.

 

 

 

앞서 갈림길로 되돌아가 조망대 방향으로 부처손이 많은 바위를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6,7분이면 안부인 부처골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오례산성 환종주는 오른쪽 능선을 탑니다. 왼쪽은 부처골 방향인데, 지전리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길 없음이정표에서 조망대로 직진합니다.

 

2021.12.30 - (경북청도여행)청도 선비들이 음풍농월하던 남산계곡, 청도 남산~은왕봉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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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산길은 끊어질 듯 희미하게 이어집니다. 산성을 따라 솟은 바위 전망대가 잇따라 나옵니다.

 

 

부처골 갈림길에서 약 17분이면 길 없음 이정표가 또 나오며, 왼쪽 편평한 암반에 소나무 한그루가 뿌리를 내린 전망대가 있습니다.

앞서 전망대와 조망이 겹치며, 오른쪽에 밤티재를 사이에 두고 화악산과 남산이 솟았습니다.

 

 

산성의 흔적을 쫒아 400떨어진 봉수대에서 오른쪽 주차장 가는 길(800)’로 꺾어 능선을 가파르게 내려가면 계곡에 떨어집니다.

 

2020.11.02 - (경북청도여행)붉은 단풍이 절정인 청도 가지산 학심이계곡~심심이계곡 산행. 청도 학심이골~심심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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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인데도 수량이 제법 풍부합니다. 이래서 산성이 들어섰나 봅니다. 주차장 가는 길은 오른쪽이며, 계곡을 두 번 건너 산비탈을 올라 서문지가 보이는 안부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망대는 왼쪽으로 꺾은 뒤 다시 오른쪽으로 틀어 20내려가면 산성 위입니다.

코가 땅에 닿을 만큼 급경사를 치고 오르면 편평한 520봉인데, 막걸리·생수통 등이 나무에 걸려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입니다. 직진은 대운봉으로 향하니 주의합니다.

곧 오례산성 망대 터에 세운 전망 덱에 섭니다. 서쪽 조망이 시원하게 열리며, 화악산과 남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습니다. 임진왜란 때는 밀양을 거쳐 한양으로 북진하던 왜군의 동태를 한눈에 살폈을 망대입니다.

 

 

 

하산은 왔던 길을 되짚어 서문지로 되돌아가 덱 계단을 내려 선 뒤 거연리 주차장에서 마칩니다.

 

대중교통도 편리하지만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도 괜찮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전원주택 주소인 경북 청도군 청도읍 기수길 136’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가면 됩니다. 목적지 전·후에 오례산성 산행 때 차를 두는 두 곳의 거연리 주차장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부산역에서 기차로 청도역에 간 뒤 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5번 군내버스를 탑니다.

부산역에서 기차가 오전 510537556627642653732822851분 등에 출발한다. 1시간5분 소요. 청도역버스정류장에서 645655858259401050분 등에 출발하며, 거연(단산)마을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거연정류장에서 신거교를 건너 오례산성 들머리인 거연리주차장 까지 약 1.6거리에 도보로 약 25분 걸립니다.

산행 뒤 상동역에서 청도로 가는 버스는 거연(단산)정류장에 오후 34051061085분께에 지나가며, 한재 미나리로 유명한 평양리 상동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검문소를 417652분께에 통과해 거연(단산)정류장에 잠시 뒤 도착합니다. 청도에서 부산역 기차는 오후 429547555637분 등, 막차는 밤 1146분까지 있습니다.

부산역(오전 732945)을 출발해 상동역에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청도행 군내버스는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 청도군 청도읍 거연리(오례산성)주차장까지 택시(010-8529-8480)를 이용합니다. 택시 요금 12000원 선.

 

 

 

산행 뒤 둘러 볼 만한 곳이 있습니다. 새마을운동 발상지중 한곳인 신도리와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 나들목 가는 길에 오누이 시인으로 알려진 이호우·이영도 생가가 있는 유호리 유천문화마을을 찾아보면 좋습니다. 시인의 생가와 유천극장 정미소 약방 등 옛 건물과 벽화는 1970~1980년대로 시간이 멈춘 듯 아날로그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 향수에 젖게합니다.

 

2020.08.26 - (경북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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