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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영동여행)양산팔경 금강둘레길 봉양정 여행. 영동 봉양정


충북 영동군의 양산면을 가르는 금강에는 금강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 송호 관광단지를 아우르는 금강 둘레길에는 양산면의 절경만을 따로 모아 양산 팔경을 정했는데 1경인 천태산의 영국사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금강 둘레길 주위에 포진해 있습니다.




영동군 금강둘레길 봉양정 주소:충청북도 영동군 양산면 수두리 산 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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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경 강선대, 4경 봉황대, 5경 함벽정, 6경 여의정, 8경 용암이며 양산팔경 금강 둘레 길을 걸으면서 명소를 즐길 수 있습니다.

3경은 비봉상 7경 자풍서당입니다.

이번에는 금강둘레길의 가운데 그림같이 앉아 있는 누각인 봉양정입니다.



이웃한 곳에 양산팔경의 5경인 함벽정이 있으며 봉양정은 양산 팔경에 그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빼어난 절경은 양산팔경에 이름을 올린 누각 못지않은 모습입니다. 

영동의 봉양정(鳳陽亭) 또한, 영동군에서 향토유적 제13호에 1996년 4월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수두리 대곡마을입구에서 동쪽으로 대략 900m 거리에 있으며 함벽정과는 능선 하나를 두고 금강변 북안에 금운(錦雲) 이명주(李命周)가 젊었을 때 함께 공부하던 유생 13명이 힘을 합해 세운 정자입니다.

 


봉양(鳳陽)의 유래는 ‘어진 새들이 아침볕에 와서 우는 것을 보고’는 이름 했다 합니다. 

그 뜻을 새겨 보면 패기 있는 젊은 유생 13명이 이른 아침부터 입신양명의 뜻을 펼쳐 공부하던 혈기가 그려지는 듯합니다.





금운 이명주의 생몰연대는 알 수 없으나 당시의 봉양정은 남아 있지 않고 빈터로 있던 곳에 병신년(1967년)에 중건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이곳의 경치가 얼마나 빼어났으면 봉양정을 일만 가지 기상이 있다고 하여 예로부터 중국 호남성 동정호 남쪽의 소수와 상강이 서로 만나는 곳의 아름다운 절경에 이름 붙인 소상팔경에 비유했다고 합니다.




맞은편에는 비봉산이 우뚝한 게 금강변의 봉양정은 그만큼 뛰어난 절경을 자랑했나 봅니다. 

봉양정은 나지막한 언덕에 자리했습니다. 

모습은 함벽정과 비슷할 정도로 닮았습니다. 

앞면 3칸에 옆면 2칸에 1칸의 마루방과 삼면에 4 문짝의 들문을 달아 걸쇠에 걸도록 했습니다.

 



또한, 대청을 깔았으며 뒷면을 제외한 삼면은 각각의 봉양정 현판을 달았으며 전체적인 바닥은 뜬 마루입니다. 

지금은 나무가 웃자라 조망이 많이 가려져 당시의 운치 있는 금강의 아름다운 모습을 제대로 감상할 수 없는 게 많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강산대 함벽정 여의정 봉황대와 한천정등 소소한 즐거움이 많은 여행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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