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거제도여행/거제도가볼만한곳)수선화 화원 공곶이. 거제도 새로운 관광 1번지 공곶이, 봄의 수선화는 천상의 화원이라면  몽돌과 파란바다도 최고.  



환상의 섬 거제도에는 볼거리가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거제 외도의 보타니아는 정말전국적인 관광지가 되어 많은 관광객으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거제도의 동남쪽 끝이자 외도와 가까운 거리에 또 한곳의 유토피아가 있습니다. 와현리 공곶이입니다.







◆거제도 공곶이와 함께하면 좋은 여행지◆


2016/09/08 - (거제도여행)거제 서이말등대. 거제도 동쪽 끝에 쥐의 귀 끝인 서이말에 있는 등대를 아세요? 서이말 등대를 찾아가다.

2016/09/03 - (거제도여행/거제도가볼만한곳)거제와현봉수대. 거제 동쪽 끝 최고의 조망대, 거제 해금강. 보타니아 외도, 내도, 지심도, 가덕도, 대마도 전망대 와현 봉수대.





봄이면 공곶이에는 자신을 사랑하다 죽은 나르시소스의 넋인 수선화가 연둣빛 수채 물감을 뿌린 듯 수를 놓아 남해의 에메랄드 바다와 함께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최근까지 알음알음 찾는 관광객이 전부였다면 이제 본격적으로 알려져 공곶이는 새롭게 떠오른 거제도 관광 1번지가 되었습니다.







봄에 찾는 공곶이가 최고라지만 여름철 찾았던 공곶이도 그에 못지않은 모습이었습니다. 파란 바다에 점점이 떠 있는 내도와 외도 그리고 해금강 등 주위의 경치와 지천으로 깔린 몽돌은 어느 곳에서나 볼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지형이 궁둥이처럼 툭 튀어나와 불리게 되었다는 공곶이는 이곳으로 귀향한 노부부의 피와 땀으로 이루어져 오늘날의 천상의 공곶이 화원이 되었습니다. 궁둥이처럼 튀어나온 지형이라 급경사로 이루어졌는데 이를 모두 계단식으로 만들었습니다.







그곳에는 종려나무와 설유화, 동백나무, 수선화, 군자란, 조팝나무, 팔손이 등 50여 종의 많은 식물과 나무를 4만 평의 농원에 심어 사시사철 꽃이 피며 새들이 찾는 관광지로 만들었습니다. 영화 ‘종려나무 숲’의 촬영장소로 호미와 삽과 곡괭이로만 땅을 일구었으며 부부의 손길이 미치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농원을 따라 손수 쌓았다는 돌담길과 계단길, 그사이에 피어난 꽃은 공곶이를 생명의 숲이자 살아있는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공곶이를 찾아가는 길은 여러 길이 있습니다. 가장 편한 방법은 와현 고개에서 와현 해수욕장을 지나 예구마을에서 가는 방법입니다.







예구마을에서는 산비탈의 임도로 가는 방법과 오리 궁둥이처럼 툭 불거진 산허리의 고샅길을 돌아가는 둘레길을 걷는 방법입니다. 모두 20분쯤 걸립니다. 필자는 예구마을 공곶이 슈퍼에서 시작하여 마을 뒷길의 고샅길을 추천합니다. 그리고 와현 고개에서 와현 봉수대와 서이말 등대를 보고 천주교 순례길을 따라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코스는 걷기와 눈요기로서 가장 멋진 여행 코스입니다. 수선화가 만발한 봄의 공곶이가 최고의 절경이라면 여름철 몽돌과 파란 바다와 잘 어울리는 공곶이도 그에 못지않아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함을 담고 왔습니다. 내년 봄에는 연둣빛 수선화를 보러 꼭 환상의 화원 공곶이를 다시 한 번 찾아야겠습니다.








 공곶이 주소:경상남도 거제시 일운면 와현리




728x9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