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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창원여행) 의창구 주남저수지 주남돌다리. 800년을 돌다리도 두드려보며 건넜다는 주남 돌다리로 주남 새다리라 불립니다. 주남석교 여행하


옛날 속담에 돌다리도 두드리보고 건넌다합니다. 아무리 튼튼하게 만든 다리라도 혹 붕괴할지 모른다는 뜻도 가졌지만, 그보다는 아무리 완벽해도 무너질 수 있어 다시 한 번 안전을 위해 확인을 한다는 의미로 많이 이용되는 속담입니다.




 그러나 800년 동안을 두드려보며 건넜다는 다리가 있습니다. 안전은 두말할 나위가 없었겠지만 안전하다는 주남 석교인 돌다리도 1967년 퍼붓듯이 내린 비 앞에서는 속절없이 무너져 800년의 역사가 한낮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집중 폭우로 다리가 쓸려가 버려 돌다리도 두드리며 확인을 한 뒤 건너야 한다는 속담을 다시 한 번 입증해 주었습니다. 그럼 주남 석교라 불리는 돌다리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주남 돌다리는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동읍에서 밀양을 향해 가는 길목인 대산면 주남천에 놓였던 다리입니다. 모두 자연석을 정교하게 쌓아서 만들었는데 지금 봐도 참 돌다리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편편하게 생긴 작은 바위와 큰 바위를 서로 엇대어 4개의 기둥을 쌓은 무지개 형태의 다리입니다. 가운데 두 개의 기둥이 가장 높고 좌우로 조금씩 낮게 기둥을 세웠으며 교각위로 넓은 판석 5개를 올렸습니다.

 그중 큰판석의 크기는 길이가 4m, 넓이 180cm, 두께 40cm로 잘 다듬어진 모습에다 그 크기가 정말 대단합니다. 이런 아름다운 돌다리는 그에 걸맞은 전설이 없지 않을 것 같습니다.

 

 판석은 정병산 만디(꼭대기)에서 가져 왔다는데 많은 인부를 동원하여 바위를 당겼지만 꿈쩍도 하지 않아 어쩔 수 없이 바위 두개를 포개어 당겼더니 술술 당겨왔다는 전설입니다. 그리고 한 장사는 바위 두 개를 묶어서 당겼다니 정말 대단한 장사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주남 돌다리는 주남 새다리 또는 새 다리라 불립니다. 이는 돌다리 주위의 판신 마을과 고등포 마을을 지칭하기도하며 두마을 사이(경상도사투리:새)에 놓인 다리라는 뜻이며 새가 많이 앉았다거나 새로 만든 다리가 아니라 합니다.

 폭우로 붕괴하여 하천 중앙에 두개의 기둥 위에 판석하나만 올려 진체 독립문 모양으로 방치되어 오다가 1996년 창원시에서 역사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복원을 했습니다. 필자도 주남 돌다리를 보기위해 찾아가보았습니다.

 장구한 세월동안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돌다리를 건넜는지 판석 중간이 반질반질한 게 빛이 났습니다. 인근주민의 삶 일부이자 마을과 마을을 소통하는 연결고리 같은 돌다리라 더욱 애착이 같습니다. 현재 주남돌다리는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225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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