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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창원여행)우산을 펼쳐든 모양을 한 400년된 진전면 여양리 소나무.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여양리는 북으로 여항산이 병풍처럼 둘러 쳐져 있는 산간벽촌의 마을입니다. 태산 준령인 낙남정맥이 막고 있어 마을은 궁색할 정도로 옛 모습을 간직한 산골로 이곳 여향리 산 38번지에 400년의 풍상을 견뎌온 소나무가 있다하여 찾아 갔습니다.

 

독립가옥 집 뒤 언덕에 우산를 펼쳐든 모습의 여양리 소나무는 풍모가 예사 소나무가 아닙니다. 소나무는 예로부터 사시사철 푸르름 때문에 선비의 곧은 절개와 비교를 하여 정자 옆에 풍치림으로 많이 심었는데 이곳 여양리 소나무에도 내려오는 전설이 있습니다.


이곳 여양리는 밀성(밀양)박씨 집성촌으로 옥방에 거주하던 박선비는 진주로 왕래 할 때 호랑이를 불러 타고 다녔고 이 소나무가 호랑이를 맞이하였다는 전설입니다. 소나무의 높이는 10m, 둘레는 3m, 너른 품으로 모든 사람을 품어 줄 듯한 인자한 어머님의 모습을 닮아 여양리 마을사람들을 모두 품을 것 같습니다. 여양리 소나무는 정자목으로 1993년 3월 창원시에서 보호수로 지정하였고 여양리 밀양박씨 문중에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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