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한적한 도로나 임도길 아니면
차가 들어 갈 수 있는 곳에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쓰레기 종량제이후 쓰레기를 차에 싣고 와
인적이 드문 산이나 들판 또는 계곡에다 내다 버리고
줄행랑치는 사태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농촌의 또 다른 문제로 대두되고이다.
사실 차가 들어가는 임도가에는 어김없이 가전제품이나
산업쓰레기들이 버려져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다.
아니 얼마나 돈을 아낄 요량으로 차에 싣고 와
이 깊은 골짜기에 버리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차에 싣고 오는 기름 값으로 구청에 신고를 하면 되고
그게 더 싸게 느껴지는 것 같은데 나만의 생각일까.
그러면 자연도 황폐화 되는 것도 막을 수 있는데.....
급기야 어느 시골마을을 지나는데 무시무시한 경고문이 나 붙었다.
“딱 한놈만 걸려라”.
“이곳에 몰래 쓰레기를 버리신분 그동안 즐거우셨습니까?.”
"폐가망신"이란 경고문이 붙어 있다.
얼마나 마을 옆 야산에다 쓰레기를 버리고
도망가서면 이런 경고판을 다 붙였을까.
자기집 마당이라 생각을 하면 저리 버리고 도망을 가지 못하는데,
아니 자신의 고향이라 생각해도 저래는 하지 못할건데 말이다.
요즘 시골 임도나 통행이 없는 길에는 어김없이 쓰레기들이 버려져 있습니다.
쓰레기를 못 버리도록 두줄로 묶어
경고판을 붙혀 놓은 것을 보니 오죽 답답하면 이럴까 싶다.
도시에서 도와주지는 못할 망정 이런
쓰레기 만도 못한 한심한 인간은 없었서면 하는게 나의 솔직한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