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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산행)무더위를 잊게하는 양산 영남알프스 배내골 청수우골~시살등~통도골을 오르다.

 

필자는 무더위를 식히는 계곡 산행으로 부산과 가까운 영남알프스 청정계곡인 청수우골~시살등(981)~통도골을 찾았습니다.

 

영암알프스 양산 시살등 주소:경남 양산시 원동면 선리 산 1-1

 

2023.03.24 - (경남양산산행)비 올 때 걷기 좋은 양산 시명산~불광산 원점회귀 산행.

 

(경남양산산행)비 올 때 걷기 좋은 양산 시명산~불광산 원점회귀 산행.

(경남양산산행)비올 때 걷기 좋은 양산 시명산~불광산 원점회귀 산행. 동부 경남의 대운산(742.7m) 천성산(920.7m) 영남알프스는 부산 산악인의 허파 같은 존재입니다. 이는 부산과 가까이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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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경남 양산시 원동면 선리 배내골 지류인 청수골은 울산시 울주군 상남면 통도사와 함께 영축산을 오르는 들머리였습니다. 많은 등산객이 통도사를 통해 오른다면 청수골은 오지 산행을 경험하며 정상까지 완만하게 이어져 조용한 산행을 원하는 골수 산악인이 찾았습니다.

필자도 청수좌·우골과 백발등 청수중앙능선 시살등 북서릉 등 다양한 산길을 찾아 올랐습니다. 그런 만큼 청수골은 일부만의 전유물이 아닌 모든 등산동호인이 찾는 산길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러다가 영남알프스 산신의 시샘인지 사유지였던 청수골이 출입 통제되어 더 이상 청수골을 통한 영축산(1081) 산행은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청수골 통제는 산악인에게는 영남알프스의 절반을 잃었을 만큼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 뒤부터 필자도 청수골 코스를 찾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몇 해 전 일부 등산로가 개방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여름 산행으로 다시 찾았습니다.

현재 청수우골과 중앙능선 시살등 북서릉은 산행이 가능하나 청수좌골은 출입을 통제하니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2001년 배내골 하류에 식수원인 밀양댐이 생기면서 배내골로 흘러드는 수많은 지류는 상수원보호구역에 묶여 물에 들어 갈 수 없습니다. 청수우골과 통도골 역시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산행을 하면서 계곡에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통도골은 배내골에서 통도사로 넘어가는 가장 빠른 길이라 하며 도통한 도사가 살았다는 데서 유래합니다. 통도골은 신동대굴 도태정골(도터진골)과 무관하지 않아 보입니다.

산행 경로를 보면 파래소폭포배내골종점정류장에서 시작해 태봉교~파래소 2~청수좌·우골 합수점~중앙능선 갈림길~한피기고개~시살등 정상~안부 이정표 기둥~장선 마을 갈림길~신동대굴~도태정 임도 갈림길~원동 장선 마을·배내골 트레킹(고점교 )갈림길~선녀탕~장선마을·태봉마을(트레킹길) 갈림길~화장실 팻말 삼거리~장선마을회관~장선 2교를 건너 장선마을정류장에서 마칩니다. 산행거리는 약 9이며, 5시간 안팎 걸립니다.

 

2022.09.07 - (경남양산산행)통도사 창건설화의 다섯 용이 숨어 들은 산, 양산 오룡산 산행.

 

(경남양산산행)통도사 창건설화의 다섯 용이 숨어 들은 산, 양산 오룡산 산행.

(경남양산산행)통도사 창건설화의 다섯 용이 숨어 들은 산, 양산 오룡산 산행.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서쪽은 구만산(785m), 동쪽은 고헌산(1034m), 남쪽은 염수봉(816m), 북쪽은 문복산(1014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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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파래소폭포배내골종점정류장에서 출발합니다. 정류장 오른쪽에 신불산자연휴양림 방향 단장천(배내골)의 태봉교를 건너갑니다. 파래소 유스호스텔 입구를 지나면 이정표 갈림길, 왼쪽 신불산자연휴양림으로 도로를 걷습니다. 오른쪽은 배내천 트래킹길(고점교·9.77)입니다.

이정표가 나오고 멀리 신불재 방향으로 능선이 겹겹이 포개지며 약 15분이면 파래소 2교 앞에 도착합니다. 다리 건너 캠프포레가 보이고 신불산자연휴양림 가는 길입니다.

청수골은 다리를 건너기 전에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등산로 폐쇄(청수좌골)’ 안내판과 이동통신기지국 전봇대를 지나면 이내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해 계곡을 따라 갑니다. 오른쪽은 시살등 방향 능선길입니다. 4.5분이면 청수좌골과 우골이 만나는 합수점에 걸린 와폭이 나옵니다. 여기서 오른쪽 계곡은 우골이며 왼쪽 계곡은 사유지로 출입이 통제된 좌골입니다.

필자는 한피골로 불리는 우골을 건너자마자 두 계곡이 만나는 가운데 산길로 들어섰습니다. 곧 영남알프스 안내도 팻말이 왼쪽에 보이는 사거리가 나옵니다.

시살등은 오른쪽 평탄한 너른 길을 갑니다. 직진은 영축산 능선의 체이등을 오르는 청수중앙능선입니다. 산길은 잠시 가팔라지다 다시 완만해집니다. 계곡은 오른쪽 발아래로 저만치 멀어졌고. 바위를 훑으며 내는 물소리는 꼭 폭주하는 기관차 굉음 같습니다.

편백 개서어나무 상수리나무 산죽 등 활엽수가 만든 숲은 삼림욕장을 떠올리게 합니다. 합수점에서 1시간30분이면 첫 번째 계곡을 건너며 이후에도 두 번 더 계곡을 지납니다.

 

 

계곡에서 뿜어내는 냉기가 등줄기의 땀을 식혀 줍니다. 사방이 막힌 데다 골이 깊어 그야말로 적막강산(寂寞江山)입니다. 그저 땅만 보고 '큰 비탈'을 뜻하는 한피기고개로 묵묵히 오릅니다.

 

2022.09.22 - (양산맛집)천성산 맛집, 홍룡사 맛집으로 국산콩으로 직접 만든 순두부집. 양산 다다순두부

 

(양산맛집)천성산 맛집, 홍룡사 맛집으로 국산콩으로 직접 만든 순두부집. 양산 다다순두부

(양산맛집)천성산 맛집, 홍룡사, 맛집으로 국산콩으로 직접 만든 순두부집. 양산 다다 순두부 방가방가 양산시 상북면 석계리에 맛있는 순두부집 소개하겠습니다. 석계공원묘원 맛집, 통도사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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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능선을 구불구불하게 돌아올라 왼쪽으로 틀면 나무 막대기를 받쳐놓은 군함을 닮은 집채 만한 바위를 지납니다.

가는 물줄기가 어지럽게 나 있고 영남알프스 종줏꾼의 생명수인 샘터를 지나 55분이면 이천리에서 통도사로 넘어 다닌 한피기고개에 올라섭니다.

 영축지맥 능선이며 시살등(0.5㎞)은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직진은 통도사(금수암)에서 올라오는 길, 왼쪽은 영축산·함박등 방향입니다.

반송이 늘어선 능선은 7.8분이면 시살등에 섭니다. 정상석과 부서진 삼각점이 있습니다. 시살등은 임진왜란 때 왜군의 기습공격에 철옹성이라는 단조산성이 무너졌습니다. 의병은 전열을 재정비해 화살을 비 오 듯 쏘며 산성을 되찾으려 결사 항전했으나 전멸한데서 유래합니다.

천황산 재약산 운문산 가지산 간월산 신불산 등 영남알프스의 크고 작은 연봉이 펼쳐지는 전망대지만 답사 때는 운무로 조망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왼쪽 원동장선마을(3.4)로 하산합니다. 직진은 오룡산·염수봉 방향.

 

 

억새밭이 나오며 기둥만 남은 안부에서 왼쪽입니다.  5분이면 다시 안부에 이정표가 섰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신동대굴을 거쳐 통도골로 내려가는 길은 이정표가 파손되어 아무표시가 없는 왼쪽입니다. 입구에 덩치 큰 소나무가 있습니다. 오른쪽도 취재팀의 목적지인 원동장선마을로 가며, 양산시에서 조성한 장터길입니다. 이 길은 파래소 2교와도 연결됩니다.

토끼길 같은 산길은 곧 도술을 부린 신동대가 살았다는 길이 40, 10즘 되는 석굴에 닿습니다. 신동대굴을 나와 통도골로 내려갑니다.

 

2016.09.17 - (양산여행/양산가볼만한곳)양산 천성산 원효암. 천성산 원효암 마애아미타삼존불입상, 천성산 원효암 석조약사여래좌상을 만나다.

 

(양산여행/양산가볼만한곳)양산 천성산 원효암. 천성산 원효암 마애아미타삼존불입상, 천성산

☞(양산여행/양산가볼만한곳)양산 천성산 원효암. 천성산 원효암 마애아미타삼존불입상, 천성산 원효암 석조약사여래좌상을 만나다. 경남 양산의 천성산 산정상인 원효봉 아래 해발 750여m에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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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은 가파른데다 빗물에 휩쓸려 등산로가 사라진 곳도 더러 있습니다. 길 찾기에 주의하며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40여 분이면 장터길 위치 정보 안내판을 지나 계곡 건너편에 도태정으로 오르는 콘크리트 포장 임도에 이정표가 보입니다. 장선마을은 계곡을 건너지 않고 직진합니다.

깊은 계곡에 작은 폭포와 소가 잇따라 걸려 있습니다. 장터길 위치 정보 안내판이 길잡이가 되어 줍니다.

 

 

 

 

2012.08.03 - (양산산행) 무지개가 서려 있는 홍룡폭포의 장관 여름철 시원한 산행지 소개-천성산

 

(양산산행) 무지개가 서려 있는 홍룡폭포의 장관 여름철 시원한 산행지 소개-천성산

하산시 만나는 편백숲의 장관 ☞(양산산행) 천성산, 천성산 산명의 유래... 지금의 천성산은 옛 원효산을 두고 하는 말이다. 양산 지명 위원회에서 원효산을 천성산으로 바꾸어 부르며 국립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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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도골의 절정인 40높이에서 4.5단으로 떨어지는 폭포를 지나 약 20분이면 산길은 계곡에 닿고, 배내골 트레킹 갈림길과 만납니다. 오른쪽 원동장선마을(1.2배내골 트레킹 길(태봉 방향)로 갑니다. 왼쪽은 고점 방향 배내골 트레킹 길입니다.

 

 

 

5분이면 영화 달마야 놀자촬영지인 선녀탕을 지나 갈림길이 또 나옵니다. 원동장선마을은 직진합니다. 오른쪽 덱 계단은 배내골 트레킹길 기·종점(3.23)이자 취재팀이 출발했던 태봉마을로 갑니다.

 

 

 

계곡 옆 바위에다 철망 선반을 달아 길을 만들었습니다. 영남알프스 안내도와 펜션를 거쳐 허브밸리펜션 안내판 삼거리에서 왼쪽 화장실 팻말 방향으로 꺾어 장선마을회관을 지납니다.

배내골의 송림숲을 보며 장선 2교를 건너 오른쪽 도로를 따라 약 18분이면 장선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양산 영남알프스 배내골 청수우골~시살등~통도골 대중교입니다.

 

거리가 가까운데다 경남 양산시 원동역과 양산역 환승센터, 울산 울주군 언양임시시외버스터미널정류장에서 배내골로 시내버스가 세 곳에서 들어가 대중교통이 편리하며, 승용차 이용도 괜찮습니다. 승용차 이용은 경남 양산시 원동면 청수골길 106 ‘캠프포레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가면 됩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부산 도시철도 양산역 환승센터에서 1000번 좌석버스(오전 710)를 타고 파래소폭포입구배내골종점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부산역(오전 739857)과 부전역(오전 6171020)에서 원동역으로 간 뒤 역 앞 버스종점에서 도시형 8번 버스(오전 7108301110분 등)를 타고 파래소폭포입구배내골종점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언양에서 배내골행 328번 버스가 기점에서 오전 830분 출발해 잠시 뒤 언양임시시외버스터미널정류장를 지나갑니다. 구 언양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배내골 가는 버스는 오전 611시에 있습니다. 태봉종점에서 내립니다.

산행 뒤 양산역 환승센터로 나가는 1000번 버스는 오후 310710(동절기 11~2월 오후 630)이며, 원동역으로 나가는 도시형 8번 버스는 공휴일··일요일은 오후 32053585(콜 예약시 운행)에 파래소폭포입구배내골종점정류장에서 출발해 잠시 뒤 장선정류장를 거쳐 원동역에 도착합니다. 원동역에서 부산역(오후 427623)과 부전역(오후 32689)으로 갑니다. 언양행은배내골 태봉종점에서 오후 4(석남사 종점) 5208시에 출발합니다. 양산 1000번 좌석버스·도시형 8번 버스와 울산 328번 버스 정류장은 따로 있습니다.

 

※양산 영남알프스 배내골 청수우골~시살등~통도골 맛집

 

맛집 한 곳 소개합니다. 산행으로 땀을 쏙 뺐다면 보양식을 먹어 줄 차례, 청둥오리 불고기와 능이··구지뽕이 들어간 닭백숙, 청둥오리백숙을 잘한다고 입소문 난 '배내골산장(055-387-3292)'이 괜찮습니다.. 청둥오리 불고기 60000(사진) 능이 구지뽕 촌닭백숙·청둥오리백숙 각 80000

 

2012.05.20 - (경남양산산행) 철쭉 명산 대운산을 울산과 양산 지자체에서 걸레로 만들어 놓았네요. 자기 집 같으면 이리 할지...쯧쯧

 

(경남양산산행) 철쭉 명산 대운산을 울산과 양산 지자체에서 걸레로 만들어 놓았네요. 자기 집

산행을 하다보면 그 지자체 단체장의 자연에 관한 상식을 옅볼 수 가 있다. 쉽게 말하면 단체장의 자연보호 수준을 볼 수 있는데 양산과 울산광역시의 단체장은 자연을 생각하는 마음은 눈 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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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행)영남알프스 신불산 단조봉 열두 쪽배기등을 오르다.

 

20년 동안 영남알프스를 속속들이 찾던 시인 배성동씨가 2012년에 국제신문에 영남알프스 택리지10개월간 연재하면서 영남알프스는 새로운 조명을 받았습니다. 당시까지 필자는 영남알프스를 오직 산타는 대상으로만 생각했습니다.

 

울산 삼남읍 신불산, 신불산 단조봉 열두 쪽배기등 들머리 가천경로당 주소:울산시 울주군 삼남읍 대가천길 41

 

2022.10.31 - (울산언양맛집)언양 불고기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 현지인 추천 맛집 언양 본가 굴국밥

 

(울산언양맛집)언양 불고기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 현지인 추천 맛집 언양 본가 굴국밥

(울산언양맛집)언양 불고기만 있다고 생각했는데 큰 오산, 현지인 추천 맛집 언양 본가 굴국밥 방가방가 이번 맛집은 웅산 울주군 언양읍의 언양 본가 굴국밥입니다. 언양 본가 굴국밥은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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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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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인문학이 입혀지면서 능선과 골짜기, 고개의 잊혔던 지명과 유래, 영남알프스에 기대고 모진 삶을 이어온 사람들의 애환까지 알게 됐습니다, 영남알프스 택리지로 단편적으로만 알았던 영남알프스을 새롭게 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필자는 올망졸망 늘어선 열두 봉우리에서 유래한 신불산(1159) 단조봉(丹鳥峰·1046)열두 쪽배기등을 올랐습니다.

열두 쪽배기등은 20021월 올랐습니다. 그때는 울산 울주군 상북면 가천리 장제 마을에서 신불평원을 오르는 그저 이름 없는 능선이라 생각했습니다. 10년 뒤 영남알프스 택리지 연재로 열두 쪽배기등이란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필자는 금강골에 아리랑·쓰리랑·에베로 릿지는 알았어도 우는골 톳골 아리랑고개 꼬꼬랑재가 있다는 것은 몰랐습니다. 또한 신불평원의 단조산성과 습지, 백발등은 알았어도 우는등 수리등 피밭등 피못 못본디기 물풍지란 지명은 듣지 못했습니다. 열두 쪽배기등을 오르면서 묻혔던 영남알프스의 옛 지명을 다시 찾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신불평원에는 재약산 산들늪과 쌍벽을 이룬다는 단조늪이 있습니다. 동의나물 물매화 흰범꼬리 동자꽃 노랑제비꽃 잠자리란 설앵초 솔나리 개족도리풀등 습지와 고산 식물, 환경부 지정 희귀식물이 서식합니다. 고산습지로는 국내 최대 면적이라 합니다.

신불평원을 둘러 단조산성을 쌓았습니다. 산 아래 마을에서는 만리성이라 부릅니다. 임진왜란 격전지로 철옹성으로 불리던 산성이 왜군에 빼앗기자, 의병들은 산성을 되찾으려 결사항전으로 화살을 퍼부으며 맞서 싸웠으나 전멸했습니다. 그때의 흔적이 화살을 뜻하는 시살등(981)’이란 지명으로 남았습니다.

산행경로를 보면 가천경로당~영남알프스둘레길·장군당 갈림길~고장산 사이 고개(독립가옥)~쌍무덤~목장 터~금강골 갈림길~아리랑릿지 갈림길~상투바위(전망대)~피밭등(1026) 만디~단조봉~삼봉능선 갈림길~신불재~샘터~큰골~건암사~불승사 입구~영남알프스둘레길·장군당 갈림길~가천경로당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9이며, 4시간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울주군 삼남읍 가천리 가천경로당에서 출발합니다. ‘영남알프스 둘레길가는 길이며, 신불산 불승사 장군당 방향으로 마을을 빠져나갑니다. 도로는 오른쪽으로 틀어 고개에 올라섭니다. 영남알프스 둘레길은 왼쪽 도로를 따라갑니다.

멀리신불산 공룡능선과 왼쪽에 삼봉 능선, 취재팀이 올라야 할 열두 쪽배기등이 세 갈래로 내려옵니다. 고장산을 돌아 가천경로당에서 10분이면 ‘Y갈림길에 열두 쪽배기등과 고장산 유래판이 서 있습니다. 왼쪽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갑니다. 오른쪽은 장군당과 신불산 방향이며,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고장산 사이 고개에 들어선 독립가옥 앞을 지나면 바로 영남알프스 둘레길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으로 둘레길을 벗어납니다. 직진형 왼쪽은 장제 마을 방향 영남알프스 둘레길. ‘국가지점번호 1철펙이 박힌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탑니다.

 

2022.03.23 - (울산여행)가지산 전망대산 송곳산~오두산 원점회귀 산행.

 

(울산여행)가지산 전망대산 송곳산~오두산 원점회귀 산행.

(울산여행)가지산 전망대산 송곳산~오두산 원점회귀 산행. 송곳산~오두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할 만큼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은 공단이 들어서면서 지형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송곳산(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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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흙길에 완만한 솔숲길이 이어집니다. 쌍무덤을 지나 목장이 들어선 능선의 개간지 끝에 산길이 열립니다.

 

열두 쪽배기등은 산길이 완만해 소를 몰고 억새를 베러 신불평원에 올랐다 합니다. 그런데 그 말이 무색할 정도로 가파른 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울울창창한 소나무 숲은 참나무와 잡목으로 바뀝니다.

 

 

 3번 철팩을 지나 독립가옥에서 약 50분이면 산길은 완만해지며 주변 조망이 트입니다. 봄 꽃이 앞 다투어 피는 4월 중순, 날은 포근해져 등줄기에 땀이 촉촉이 뱁니다. 잇단 바위전망대에 올라 조망을 즐깁니다.

 

 

 

오른쪽에 삼봉능선의 남근봉 호랑이봉이 우뚝하며 시계방향으로 치술령 문수산 남암산 대운산 정족산 천성산 금정산과 금강골 건너 곧추선 영축산 암봉이 넓게 펼쳐집니다.

 

2021.10.07 -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를 울산 울주군에서 진행하면서 더 많은 등산동호인이 영남알프스에 관심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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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아래 삿갓을 닮은 고장산과 경부고속도로와 연결된 울산~밀양간 고속도로가 단조봉 아래로 빠져 나갑니다. 다시 35분이면 금강골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서 직진합니다.

 

머리를 들면 단조봉이 눈에 들어오고 산길은 왼쪽으로 능선을 돌아 오릅니다. 35분이면 7번 철팩이 박힌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왼쪽은 아리랑 릿지에서 올라오는 길.

 

 

 

 

상투바위로 불리는 병풍바위를 오른쪽으로 돌아 바위 턱을 넘어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기암괴석의 전시장인 금강골과 영축산 함박등 죽밧등이 하늘금을 긋고 그 아래 950높이에 신불평원이 펼쳐집니다.

산길은 영축산과 신불산을 잇는 등산로인 운구지(우는등) 만디로 내려섭니다. 오른쪽 단조봉으로 바로 가기에는 아쉬워 전망대인 왼쪽 피밭등(1026) 만디를 갔다 옵니다.

 

2021.07.30 - (울산여행)울산시민은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대왕암공원에서 둘레길을 걷다, 울산 대왕암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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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산시민은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대왕암공원에서 둘레길을 걷다, 울산 대왕암공원 둘레길 날씨가 무지 덥습니다. ㅎㅎ 폭염속에서도 짧지만 큰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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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축산 정상 (1.4) 이정표를 지나 약 10분이면 돌무더기를 모아 놓은 금강골 꼭대기 피밭등에 도착합니다. 피밭등은 왜군이 단조성을 함락하면서 전사한 의병의 피가 못을 붉게 물들였다는 피 못’, 피 못을 뒤덮은 새피(억새)에서 유래되었다 합니다.

 

남쪽은 영축산이 막아서고, 동쪽 발아래는 깎아 세운 듯 천길 절벽인 금강골이 까마득합니다. 암행어사 박문수가 이곳에 올라 금강골을 보며 한 명의 장부가 만 명의 적을 막을 수 있는 철옹성이라 했다 합니다.

 

2021.07.23 - (울산여행)울산 대왕암공원 울기등대 여행, 울산 대왕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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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산 대왕암공원 울기등대 여행, 울산 대왕암공원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울산 대왕암공원의 울기(蔚氣)등대 여행입니다. 울기등대는 우리나라에서 인천 팔미도 등대에 이어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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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골의 옥수가 흐르면서 옥토였던 사자벌에는 큰 공단이 들어섰습니다.

 

 

 

왔던 길을 되짚어 상투바위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밋밋한 봉우리인 단조봉에 올라섭니다. 평탄한 능선은 삼봉능선 갈림길을 지나 덱 계단을 내려갑니다.

 

누른 억새밭이 펼쳐지며 두루 뭉실한 한일()자 신불산이 정면에 막아섭니다. 피밭등에서 20분이면 하늘 억새길 안내도와 원형 덱이 깔린 신불재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가천 저수지로 내려갑니다.

 

2021.06.15 - (울산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3번째 7봉 간월산 천상골을 오르다.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산

 

(울산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3번째 7봉 간월산 천상골을 오르다.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

(울산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3번째 7봉 간월산 천상골을 오르다.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산 사람이 죽으면 반드시 가게 된다는 곳을 저승이라 합니다. 저승에서 염라대왕은 죽은 자에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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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진은 신불산 정상이며, 왼쪽은 신불산 자연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길. 100쯤 내려가면 폐쇄된 대피소와 태풍에 유실된 샘터를 지납니다.

 

 

 

신불산 자연휴양림과 함께 신불산을 오르는 최단 코스로 알려지면서 많은 등산객이 다녀 산길은 잘 나 있습니다.

 

 

 

 

2020.10.19 -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바람의 언덕'도 울고 갈 칼바람에 두들겨 맞은 간월재 억새꽃은 현재 절정. 간월산 간월재~배내봉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바람의 언덕'도 울고 갈 칼바람에 두들겨 맞은 간월재 억새꽃은 현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바람의 언덕'도 울고 갈 칼바람에 두들겨 맞은 간월재 억새꽃은 현재 절정. 간월산 간월재~배내봉 ‘흔들리며 피지 않는 꽃은 없다지만 억새꽃은 바람에 몸을 맡기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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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따른 돌탑과 삼봉 능선, 공룡 능선이 잘 보이는 두 군데 전망대를 지나 약 1시간이면 계곡을 건너 건암사에 닿습니다.

산행은 끝나고 불승사 입구를 지나 콘크리트 길을 내려갑니다. 30분이면 앞서 거쳤던 영남알프스 둘레길 갈림길을 지나 가천경로당에 도착합니다.

 

 

 

※영남알프스 신불산 단조봉 열두 쪽배기등 대중교통입니다.

거리가 가까워 대중교통과 승용차 모두 괜찮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울산시 울주군 삼남읍 대가천길 41 가천경로당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에 있는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첫차 620분부터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직행버스를 타고 통도사(신평)터미널에서 내립니다. 터미널에서 수시로 운행하는 울산 시내버스(131723)로 바꿔 타고 가천정류장에 내립니다. 도로 건너 버스정류장 오른쪽 강당1을 약 17분 걸어가면 가천경로당이 나옵니다. 산행 뒤 가천정류장에서 131723번 버스를 타고 통도사(신평)터미널로 갑니다. 터미널에서 부산행 직행버스는 밤 945분까지 있습니다.

 

※영남알프스 신불산 맛집, 간월산 맛집, 신불산 단조봉 열두 쪽배기등 맛집, 언양 맛집 본가 굴국밥

맛집 한 곳 소개합니다. 언양은 소불고기와 소머리곰탕이 워낙 유명한데, 그게 다가 아니었습니다. 현지인이 추천한 맛집입니다. 울주군 삼남읍 교동리 울주교회 옆 본가 굴국밥(052-263-1778)’이 괜찮습니다. 바다의 우유 굴로 끓인 굴국밥은 국물이 시원하다면, 대표 음식인 무대뽈(대구뽈+가마솥밥)’은 매콤해 밥도둑입니다. 굴국밥 9000, 무대뽈(사진) 114000(2인 이상)

 

2020.07.29 - (울산여행)울산 작천정계곡 작천정에서 무더운 여름 나기 하세요. 울산 작천정계곡 여행.

 

(울산여행)울산 작천정계곡 작천정에서 무더운 여름 나기 하세요. 울산 작천정계곡 여행.

(울산여행)울산 작천정계곡 작천정에서 무더운 여름 나기 하세요. 울산 작천정계곡 여행. 방가방가지금 장마가 한창 진행중입니다. ㅋㅋ 울산 울주 작천정계곡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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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산행)'조망 맛집'인 영남알프스 범봉 원점회귀 산행. 밀양 범봉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한 범봉(962)은 억산(954)과 운문산(1195.1) 능선 가운데에 솟아 있습니다. 그 때문에 경유지로 생각해 범봉만 단독으로 잘 찾지 않습니다. 대체로 석골사에서 억산을 거쳐 팔풍재에서 범봉을 오르거나 상운암계곡을 따라 상운암에서 운문산을 오른 뒤 딱밭재에서 범봉을 지나 팔풍재로 하산하는 코스로 주로 산행을 합니다.

 

 

경남 밀양 영남알프스 범봉 들머리 석골사 주차장 주소: 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2

 

2008.07.06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태극종주(3) 운문산-가지산 산행.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를 아시나요?-2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태극종주(3) 운문산-가지산 산행.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를 아시나

영남알프스 태극종주(2) 재약산 수미봉~사자봉 영남의 지붕, 영남알프스에도 서서히 봄이 찾아든다. 정상에는 아직도 눈더미가 희끗희끗하지만 산아랫녘 실개천에는 버들개지가 복실한 움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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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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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각은 운문산~범봉~억산을 돌아 석골사와 인골산장, 구만산으로 능선을 잇기도 해 자기 체력에 맞게 산행계획을 세우면 됩니다. 그런데 능선 종주를 고집하다 보면 범봉의 진면목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에 필자는 7, 8개의 바위 전망대가 포진한 조망 맛집산행으로 범봉 남릉을 찾았습니다. 범봉은 영남알프스의 마지막 호랑이를 보는 듯 옹골찬 바윗산입니다.

그러다 보니 범봉 주위에 호랑이를 뜻하는 지명이 여럿 남아 있습니다. 호거산 운문사와 장군봉의 암봉인 호거대, 호랑이가 마을의 개를 물고 가 잡아먹었다는 개물방산, 석골사 서쪽 호랑이를 닮은 범바위 등입니다.

범봉이 억산보다 8더 높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하는 지형도에는 범봉을 억산으로 표기하고 있으니 참고합니다.

팔풍재에서 석골사로 하산하는 길은 돌길에 낙엽이 덮여 있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석골사주차장을 출발해 석골사~억산·운문산 갈림길~운문산·팔풍재 갈림길~범봉·운문산갈림길~범봉·팔풍재 갈림길~잇단 전망대~묵묘~범봉 정상~‘밀양 아-9’ 표지목 갈림길~삼지봉 아래 전망대~팔풍재·삼지봉 갈림길~팔풍재~석골사·운문산 갈림길~석골사·운문산 갈림길에서 석골사를 지나 주차장에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7이며,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원서정류장에서 석골·석골사 표석을 보고 임란창의비가 있는 오른쪽으로 꺾어 2번국도 아래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석골사는 걸어서 약 25분쯤 걸립니다.

승용차를 이용했다면 석골사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상운암 계곡은 골이 깊어 겨울 가뭄인데도 수량이 풍부했습니다. 12높이에서 2단으로 떨어지는 석골폭포를 보고 되돌아 나와 석골사를 둘러봅니다.

석골사 후문을 나가면 본격적인 산행을 알리는 지팽이 통이 놓였습니다. 지팽이는 지팡이를 뜻합니다. ‘내 다리에 힘 보태줄 지팽이 고맙습니다란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산길이 멀고 힘들 때는 3의 다리인 지팡이가 큰 의지가 됩니다.

100쯤이면 운문산 등산안내도가 서 있는 갈림길에서 범봉 등산 코스를 숙지하고 운문산(4.3상운암(3.6)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왼쪽은 억산 방향.

 

2022.11.24 - (경남밀양산행)영남알프스 전망대 북암산~문바위 산행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기다.

 

(경남밀양산행)영남알프스 전망대 북암산~문바위 산행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기다.

(경남밀양산행)영남알프스 전망대 북암산~문바위 산행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기다. 설악산(1708m)에서 남하하던 단풍을 쫓아 필자도 강원 영월 마대산(1050.2m)을 시작으로 경북 김천 단지봉(13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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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을 다 떨군 키 큰 참나무 숲의 너른 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산더미 같은 바위가 엎어질세라 나무 막대기를 받쳐놓은 갈림길에서 운문산 (3.8)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왼쪽은 팔풍재 방향이며, 필자의 하산길입니다.

대비골 하류를 건너면 오르막 산길이 이어집니다. 철제 난간과 로프가 묶인 곳을 지납니다.

계곡 건너편에 거대한 주름치마가 흘러내린 바위가 눈에 드는 치마바위 전망대를 지나면 밀양 아 -1’ 표지목이 나옵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올라도 범봉으로 갑니다.

 

 

필자는 100더 가서 나오는 삼거리에서 범봉(2.0) 이정표를 보고 왼쪽으로 꺾습니다. 석골사에서 약 30분 걸렸습니다. 직진은 상운암을 거쳐 운문산으로 갑니다.

석골사에서 상운암을 오르던 옛길로 산허리를 3분쯤 완만하게 돌아가면 이정표 갈림길이 나옵니다,

범봉(1.8)은 오른쪽으로 꺾어 능선을 탑니다. 정상에서 남쪽을 보고 있어 범봉 남릉으로 불립니다. 직진은 팔풍재(석골사) 방향, 왼쪽은 표지목 갈림길에서 올라오는 길.

 

 

2022.01.04 - (경남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여행/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 밀양시에는 세 곳의 오지마을이 있다. 첫째가 오치이며 둘째가 소월리 셋째가 감물리입니다. 모두 산 위의 너른 분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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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길을 3분쯤 오르면 바위 전망대가 나옵니다. 치마바위 상운암계곡 석골사와 운문산 서릉과 수리봉 사이에 멀리 용암봉이 보입니다.

잔돌이 깔린 경사진 바위를 올라서면 다시 전망대입니다. 고도를 높일수록 더 넓게 조망이 열립니다. 이번에는 왼쪽에 간담을 서늘케 하는 천길 벼랑 위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건너편 바위 낭떠러지 중간에 사람 코를 닮은 바위 뒤로 억산과 깨진 바위가 보이며, 암반에 뿌리를 내린 천년송이 한폭 산수화를 그려냅니다.

 

 

잇단 전망대를 지나 남릉 입구에서 약 45분이면 범봉 정상부가 보이는 전망대를 끝으로 평탄한 솔 숲길이 5분쯤 이어집니다.

 

2021.08.30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 밀양시 산내면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을 경계하는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雲門山·1195m)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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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분이 남아 있지 않은 묵묘에서 된비알을 올라가면 나오는 이정표에서 범봉(0.47)은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묵묘에서 20분이면 범봉에 올라섭니다.

 

 

청도군·청도산악회가 아담한 정상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주위 조망이 열리지 않아 왼쪽 억산(1.6)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오른쪽은 딱밭재를 거쳐가는 운문산(2.5) 방향,

북쪽 운문사에서 불어오는 세찬 골바람을 맞으며 10분이면 밀양 아-9’ 표지목 갈림길에 닿습니다. 오른쪽은 삼지봉을 거쳐 간다면, 취재팀은 삼지봉 아래 깨진바위와 마주한 전망대로 곧장 가려고 평탄한 왼쪽 길로 들어섰습니다.

삼지봉을 돌아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왼쪽은 팔풍재로 바로 갑니다. 전망대에 서면 정면에 노적가리를 쌓아놓은 듯한 거대한 암벽이 펼쳐집니다. 이무기가 꼬리를 내려쳐 가운데가 갈라진, 깨진 바위입니다.

 

2021.07.21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9개의 1000m 고봉이 모인 영남알프스는 산세가 험해 만만하게 볼 산행지가 한곳도 없어 산행 들머리에서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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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보지 못한 조망을 여기서 즐기고 갑니다. 깨진바위 왼쪽은 수리봉 용암봉 승학산 정각산 실혜산 영산이, 오른쪽은 용당산 비룡산 호랑산 대왕산 통내산 학일산 장군봉 까치산 옹강산 지룡산과 멀리 비슬산 용각산 선의산 팔공산 등 밀양 청도 대구의 산이 펼쳐집니다. 발아래 대비지 대비사 왼쪽 봉긋한 봉우리는 개물방산입니다.

전망대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면 밀양 아-10’ 표지목 갈림길이며, 오른쪽 팔풍재(0.5)로 갑니다.

 

 

5분이면 대비사 갈림길을 지나 팔풍재에 도착합니다. 왼쪽 석골사(2.89)로 하산합니다. 직진은 억산 방향.

산비탈의 완만한 길은 왼쪽으로 꺾어 계곡에 내려섭니다. 물 마른 계곡을 건너갑니다 산죽 길을 지나 다시 건너옵니다.

 

 

 

45분이면 집채만 한 바위 벼랑을 지나 나오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석골사(1.1)로 갑니다. 왼쪽은 범봉 남릉 입구를 거쳐 가는 운문산(3.39) 방향.

대비골을 건너 5분이면 앞서 거쳤던 갈림길과 만나 오른쪽으로 왔던 길을 되짚어 10분이면 석골사에 도착한다.

※밀양 범봉 대중교통편입니다.

대중교통과 승용차 이용 모두 괜찮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2 석골사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기차는 부산역에서 밀양역으로 갑니다. 직행버스는 부산 사상 서부터미널을 출발해 밀양 시외버스터미널로 갑니다. 기차를 탔다면 밀양역에서 시내버스나 택시로 밀양터미널로 이동합니다. 밀양터미널에서 얼음골(석남사)로 가는 직행버스와 농어촌버스를 타고 원서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부산역에서 밀양으로 가는 기차는 오전 510분 첫차를 시작으로 수시로 있습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밀양터미널로 가는 직행버스는 오전 7, 9시 등에 있습니다. 밀양터미널에서 얼음골(석남사) 직행버스는 오전 75820, 1040분 등에 있으며, 농어촌버스는 오전 620935분에 있습니다.

산행 뒤 얼음골정류장에서 밀양터미널로 나가는 농어촌버스는 오후 5시에 있으며, 직행버스는 오후 250430630730(남명리)께 출발해 원서정류장에 곧 도착합니다. 미리 기다렸다 탑니다. 밀양터미널에서 부산 직통버스는 오후 35107시이며, 밀양역에서 출발하는 부산역 기차는 밤 958분까지 수시로 있습니다.
부산 노포동 동부터미널에서 언양으로 간 뒤 석남사 가는 시내버스로 환승해도 됩니다. 석남사에서는 밀양 가는 직행버스를 타고 원서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참고로 석남사에서 밀양으로 가는 직행버스는 오전 830940분 등에 있습니다. 산행 뒤 송백정류장에서 석남사로 가는 버스는 오후 315510640(막차)에 출발해 곧 원서정류장을 지나갑니다.

 

2021.07.15 -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경남여행/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영남알프스 최고의 산행지인 재약산 홍류동천 폭포 여행입니다. 밀양 재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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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밀양산행)영남알프스 전망대 북암산~문바위 산행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기다. 

 

설악산(1708)에서 남하하던 단풍을 쫓아 필자도 강원 영월 마대산(1050.2) 시작으로 경북 김천 단지봉(1326.7), 경남 함양 필봉산(246)~상림공원을 잇는 코스를 산행했습니다.

 

밀양 북암산~문바위 들머리 인골산장 주소:경남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 1917

 

2022.01.04 - (경남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여행/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 밀양시에는 세 곳의 오지마을이 있다. 첫째가 오치이며 둘째가 소월리 셋째가 감물리입니다. 모두 산 위의 너른 분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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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필자는 한여름에 산꾼의 ‘알탕’ 산행지로 꼽는 가인계곡을 연결하는 북암산(806)~문바위(884) 끝물 단풍 산행지로 산행했습니다.

북암산~문바위 코스는 필자가 여러  찾았을 만큼 산세가 빼어납니다. 또한 문바위 주위와 문바위를 연결한 다양한 산행을 했습니다수리봉~북암산 , 수리봉~억산통수골~가인계곡운곡폭포~억산 등입니다.

영남알프스의 수많은 명품길이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태어났습니다.

북암산의 ‘북암(고암·鼓岩)’ 운곡마을 북쪽의 바위 모양이 두드리는 북과 같이 생긴대서 유래합니다현재 정상석의 한자인 북암산(北岩山) 잘못 표기된 것으로 보입니다

산행 출발지인 인곡(仁谷)마을에서 저수지를 돌아 가인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경북 청도로 넘어가는 고개가 나옵니다산세가 기린을 닮아 인령(麟嶺)이라 하며인령(仁嶺)으로도 불립니다. 마을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해 인곡(麟谷) 되었다가 인곡(仁谷)으로 바뀌었습니다.

북암산 남쪽 운곡마을은 ‘굼실’ ‘구름실로 불리는데 ‘왕비 터로 알려졌습니다. ‘밀양지명고’ ‘산내향토지’ 등에 조선 21대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 출생지라 기록돼 있으며현재 생가 터를 알리는 표지석이 서 있습니다

밀양 산내면 북암산~문바위 산행 경로를 보면 인곡복지회관을 출발해 인골산장~‘북암-2’ 표지목 갈림길~전망대~북암산 정상~전망대~말바위(칼날 암릉)~가인계곡 갈림길~문바위 정상~가인계곡 갈림길~가인계곡~구만산 갈림길~가인저수지~인골산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산행 거리는 약 8이며 산행 시간은 약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버스를 타는 대중교통은 인곡정류장에서승용차를 이용했다면 인곡 복지회관에 주차한 뒤 출발합니다. 산행 들머리인 가인저수지 제방 아래의 인골산장까지는 인곡정류장에서 약  20인곡복지회관에서는 약 10분이 걸립니다

인곡교를 건너  사과 밭을 돌아가면 인골산장 입구에 도착합니다왼쪽은 가인저수지와 가인계곡 방향인데 이곳으로 하산합니다

산행은 인골산장 마당을 통과해 건물 끝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억산 (5.8문바위(3.1북암산(2.1)이정표가 나옵니다

산길은 초반부터 된비알 길이 구불구불 올라갑니다. 20분이면 박씨 묘를 지나 산길은 약간 완만해지며 숨을 고릅니다.

 10분이면 ‘현위치번호 북암-2’ 표지목이  있는 삼거리취재팀은 뚜렷한 오른쪽으로 갑니다왼쪽은 암벽의 거친 길을 올라야 합니다 길은 북암산 정상을 앞두고 만납니다.

산길은 봉우리를 돌아 안부의 ‘북암-3’ 표지목을 지납니다평탄한 산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다시 가파르게 치받습니다.

이번 산행에서 가장 힘든 구간입니다바위에 설치된 안전 로프는 오래돼 끊어졌거나 삭아 로프를 잡아주던 구조물만 남았습니다.

 

2021.08.30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 밀양시 산내면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을 경계하는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雲門山·1195m)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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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오르면 바위 전망대가 나옵니다올라가기가 약간 까다롭지만 전망대에 올라서면 동쪽에는 운문산과 천황산이 구름을 이고 섰습니다발아래는  얼음골 사과밭 사이로  ‘S라인 그리며 24 국도와 동창천(산내천) 흘러갑니다.

 

 

 10분이면 억산(3.9문바위(1.2이정표가 선 갈림길에 올라서고 오른쪽으로 꺾어 ‘북암-6’ 표지목을 지나 정상에 섭니다. 인골 산장에서 약 1시간 30분쯤 걸렸습니다까만 북암산 정상석과 돌무덤이 있지만 조망은 없습니다.

바로 문바위 방향으로 직진해 5분이면 나오는 바위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깁니다설악산의 한 부분을 떼 놓은 듯 헌걸찬 산세인 문바위와 오른쪽 농바위에 붉고 노란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말바위로 불리는 칼날 암릉을 넘어 왼쪽으로 내려섭니다바위능선 자체가 전망대로 발아래 폭포골의 비경과 문바위에서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경관이 운문산과 어울려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무덤을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오른쪽은 문바위 방향으로 곧장 가는 가파른 길입니다.

무덤에서 8분이면 가인계곡으로 내려가는 이정표 없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오른쪽으로 6분이면 문바위 정상에 올라섭니다갈라진 바위가 문짝을 닮은 데서 유래합니다

 

 

2021.07.21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9개의 1000m 고봉이 모인 영남알프스는 산세가 험해 만만하게 볼 산행지가 한곳도 없어 산행 들머리에서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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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조망은 화려합니다북쪽으로 하얀 암봉을 이고선 사자봉에서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범봉 운문산 수리봉 천황산 재약산 실혜산 정각산 용암봉 화악산 남산 비슬산 용당산 비룡산 호랑산 통내산 육화산 구만산 등 서쪽 영남알프스 언저리의 산들과 밀양 청도의 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문바위에서 능선을 계속 따라가면 억산과 수리봉으로 갑니다.

 

 

하산은 앞서 가인계곡 갈림길로 되돌아가 능선을 직진합니다완만하던 길은 10분이면 북암산 북벽과 가인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서 왼쪽으로 틀어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또 한 곳의 전망대를 지나 35분이면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가인계곡에 도착합니다.

물 마른 계곡을  건너 인곡마을에서 인령과 기도원으로 오르내리던 산길과 만나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8분쯤이면 너덜을 지나고 다시 7분이면 나오는 구만산 갈림길에서도 직진합니다.

 

2021.04.21 - (경남밀양여행)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밀양강 용두보 취수부 여행.

 

(경남밀양여행)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밀양강 용두보 취수부 여행.

(경남여행/밀양여행)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밀양강 용두보 취수부 여행. 방가방가 이번 밀양 여행은 밀양강의 용두보입니다. 밀양강의 보가 무엇인지 그곳을 여행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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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야영금지’ 안내 현수막을 지나 왼쪽으로 계곡을 건너갑니다.

구만산 갈림길 한 곳을 더 지나 30분이면 가인저수지를 돌아 인골산장에 도착합니다

 

 

가인저수지

 

 

※밀양 북암산~문바위 대중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과 승용차 이용 모두 괜찮습니다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밀양시 산내면 인곡길 79 인곡복지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부산역에서 밀양역으로 가거나 부산 사상구 서부터미널에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갑니다기차를 탔다면 밀양역에서  시내버스나 택시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합니다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얼음골(석남사)로 가는 직행버스(밀성여객·055-354-6107)와 농어촌버스(밀양교통·055-354-5392)를 타고 인곡정류장에서 내립니다부산역에 밀양역은 오전 510분 첫차를 시작으로 수시로 있습니다서부터미널에서 밀양터미널 행은 오전 7, 9시 등에 출발합니다밀양터미널에서 얼음골 직행버스는 오전 75, 820, 1040분 둥에 있으며농어촌버스는 오전 620, 935분에 있습니다산행 뒤 얼음골정류장에서 밀양터미널로 나가는 농어촌버스는 오후 5시에 있으며직행버스는 오후 250 430 630 730(남명)에 있습니다인곡 정류장에는 5~10분이면 도착해 미리 기다렸다 탑니다밀양터미널에서 부산 직통버스는 오후 3 510 7시이며 밀양역에서 부산역 기차는 밤 958분까지 수시로 있습니다.

인골산장 철판오리구이

※밀양 북암산~문바위 맛집 한 곳을 소개합니다.

산행 들머리의 인골 산장(예약:010-9312-6538)은 영남알프스를 찾는 산꾼에게는 야외에서 굽는 방식과 독특한 맛으로 소문이 났습니다코르나 팬데믹 이후 철판오리구이만 판매합니다싱싱한 오리고기는 죤득하고 잡내가 나지 않으며 직접 담근 묵은 김치와 환상의 궁합입니다마무리는 오리 기름에 묵은 김치와 밥을 볶아 줍니다. 반드시 방문하기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만 맛볼 수 있습니다얼음골 사과도 판매합니다오리고기 한 마리 50000볶음밥은 1 1000

2021.04.15 -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여행/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풍수가들이 명당을 논할 때 ‘좌청룡우백호(左靑龍右白虎)’를 꼽는데 밀양 산성산(山城山·391m)이 꼭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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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청도산행)덱 전망대가 설치되면서 영남알프스 북쪽 전망대로 거듭난 청도 까치산~장군봉(호거대)

 

필자가 산행을 나설 때 보면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에 나와 있지 않은 산 이름이 많이 있습니다그 때는 산 아래 마을에서 산 이름을 확인 한 뒤 산행에 나섭니다

 

경북 청도 까치산(도롱굴산) 주소:경북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 

 

2020.11.02 - (경북청도여행)붉은 단풍이 절정인 청도 가지산 학심이계곡~심심이계곡 산행. 청도 학심이골~심심이골

 

(경북청도여행)붉은 단풍이 절정인 청도 가지산 학심이계곡~심심이계곡 산행. 청도 학심이골~심

(경북여행/청도여행)붉은 단풍이 절정인 청도 가지산 학심이계곡~심심이계곡 산행. 청도 학심이골~심심이골 설악산을 시작으로 남하한 단풍은 지리산과 부산 근교의 영남알프스 1000m 능선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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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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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발굴해낸 산이 양산 용굴산(591늪재봉(559봉화봉(483) 가모산(432), 청도 쌍두봉(929부처산(516.8), 경주 정족산(698대부산(837), 산청 꽃봉산(731) 등 수 없이 많습니다

이번에 찾은 경북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 뒷산인 까치산(도룡골산·613.2)도 그중 한 곳인데, 1998 11월에 지형도 한 장만을 들고 산행에 나서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필자는정상에 전망 덱이 설치되면서 영남알프스 북쪽 최고의 전망대가  된 까치산(도룡골산)과 장군봉(호거대·515.8) 연결해 선선한 가을을 맞아 산행에 나섰습니다

까치산은 운문댐 아래 대천리에서 부른 지명입니다산에 까치가 많은 데서 유래하며 현재 까치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방음리에서는 도롱골산으로 불립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골짜기의 형상이 ‘도룡이(비옷)’ 비슷해 도롱골로 불린대서 유래합니다. 또한 용이 등천한 골짜기라 해 등룡골로 불립니다.

운문사에 가면 많은 분이 궁금해 합니다! ‘운문산 운문사 아닌 ‘호거산 운문사 편액이 걸려 있는지를 말입니다.. 주위에 아무리 둘러봐도 호거대는 있어도 호거산(虎居山)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직 똑 부러지게 호거산을 비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다만 대동여지도와 옛 문헌을 참고하면 장군봉 꼭대기에 호랑이가 웅크린 것 같은 거대한 바위를 호거대라 하며이를 근거로 호거산으로 보는 게 가장 유력합니다.

까치산~장군봉 능선을 산행하다 보면  614.6의 삼각점 봉우리에 현재 호거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으나 실제 호거산 정상은 아닙니다운문면 신원리 주민이 세운 것으로 호거산이라는 이름은 있어도 불리는 산이 따로 없어 실명으로 불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상석을 세웠다고 하니 참고합니다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 버스정류장을 출발해 새마을동산~마을 공동묘지 입구~콘크리트 임도 끝~삼각점봉(572.3)~청도 신화랑 풍류마을·호거산 갈림길~까치산(도룡골산정상~삼각점봉(556.8)~정거고개~삼각점봉(614.6)~방음산·장군봉 갈림길~장군봉(호거대정상~명태재를 내려선 뒤 운문사 정류장에서 마칩니다산행거리는 약 9이며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방음리 버스정류장에서 북쪽 대천리 방향으로 갑니다방음동 새마을동산과 연못을 지나 300  도로를 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콘크리트길로 꺾습니다

 

2020.08.27 - (경북청도여행)꼭 비온 다음에 볼수 있다는 40m 높이의 청도 나선폭포 여행. 청도 나선폭포

 

(경북청도여행)꼭 비온 다음에 볼수 있다는 40m 높이의 청도 나선폭포 여행. 청도 나선폭포

(경북여행/청도여행)꼭 비온 다음에 볼수 있다는 40m 높이의 청도 나선폭포 여행. 청도 나선폭포 방가방가 오늘 여행지는 비가 와야 생긴다는 폭포 이야기입니다. ㅎㅎ 청도 나선폭포 주소: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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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동묘지로 들어가는 길인데 까치산(도룡골산산행 들머리입니다 150  이면 콘크리트길이 끝나면서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산길은  안내판 오른쪽 길로 들어섭니다.

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왼쪽으로 갑니다. 5  앞에서 다시 왼쪽으로 꺾어  마른 작은 개울을 건너면 산길이 이어집니다안내판에서  7분이면 나오는 ‘Y’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다시 1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직진형 오른쪽 뚜렷한 길로 갑니다왼쪽에 산행 리본이 달린 길은 가파른데다 산길이 희미해 올라가지 않도록 합니다비스듬하게 산비탈을 올라 바위 아래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운문댐 상류와 옹강산이 보이는 무덤 위 능선을 올라가면 봉분이 거의 없는 묵은 묘가 나옵니다이후 산길은 완만한 능선을 탑니다.

 Y자 갈림길에서 50분이면 첫 번째 봉우리를 지나 삼각점이 있는 ‘상수원보호구역 92’ 사각기둥이 선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까치산 정상은 왼쪽으로 갑니다오른쪽은 청도 신화랑 풍류마을과 순지리 호산 입구 방향. 8분이면 오른쪽 청도 신화랑 풍류마을(2.4)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서 호거산(4.13)으로 직진합니다.

이내 2단의 전망 덱이 설치된 까치산 정상에 섭니다동서남북 조망이 열리는데 영남알프스 북쪽 전망대로 손색이 없습니다

 

 

 

2020.08.26 - (경북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경북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경북여행/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방가방가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산행입니다. 영남알프스는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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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쪽 영남알프스 맹주인 가지산에서 시계방향으로 운문산 범봉 억산 구만산 부처산 화악산 남산 용당산 비룡산 통내산 비슬산 학일산 경산시 팔공산 발백산 구룡산 사룡산 단석산 옹강산 복호산 지룡산 상운산 등이서쪽 발아래에는 크고 작은 산이 울타리를 두른 운문면의 운문댐과 청도 신화랑 풍류마을금천면의 방지리 임당리 들판이 펼쳐집니다

 

 

직진해 정상 전망 덱을 내려가면 다시 바위 벼랑에 설치된 세 번의 덱 계단을 오르내립니다그때마다 조망이 열리는데 파란하늘에 가지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알프스가 하늘 금을 긋습니다.

 

숲 그늘에 평탄한 산길이 이어집니다방음리에서 ‘길다를 뜻하는 진등으로 불리는 능선입니다호거산(2.95이정표와 삼각점봉(556.8), 벤치 두 개를 차례로 지나 정상에서 약 50분이면 사거리인 정거고개에 도착합니다.

호거산(1.4)으로 직진합니다임당리와 방음리를 넘어 다닌 옛길로 왼쪽 방음리 안말음 방향에 운문사 공용주차장(3.6방향 이정표가 엉뚱하게 달려 있습니다.

 

10분이면 왼쪽 방음산(진등대방향으로 우회하는 갈림길이 나오지만 능선을 직진합니다. ‘능선 길 위험’ 출입금지 안내판을 지나 약 15분이면 삼각점(614.6)이 설치된 봉우리에 올라섭니다현재 호거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장군봉(호거대)은 왼쪽으로 갑니다오른쪽은 해들게봉 박곡리 방향. 4분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 장군봉으로 향합니다

 

2016.03.10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와인터널. 옛 경부선 남성현터널이 감와인 숙성고가 되면서 청도 와인터널이라 부르고 필수 코스인 청도여행 1번지가 되었습니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와인터널. 옛 경부선 남성현터널이 감와인 숙성고가 되면서 청도 와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와인터널. 옛 경부선 남성현터널이 감와인 숙성고가 되면서 청도 와인터널이라 부르고 필수 코스인 청도여행 1번지가 되었습니다. 청도와인터널  청도 와인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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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방음산을 거쳐 산행 출발지였던 방음리 새마을동산으로 되돌아 가는 길

 

 

 

대비지 대비사 억산 전망대 한 곳을 지나 장군봉 암봉을 오른쪽으로 돌아 쇠사슬이 걸린 5 높이의 직벽을 올라갑니다장군봉 정상석이 바위에 붙어 있습니다.

 

북쪽을 제외한 세 방향으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열립니다복호산 가지산 운문산 억산 등 영남알프스 준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서며 동쪽 발아래에는 가야 할 운문사 주차장이 보입니다

 

 

 

2016.03.09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대적사 극락전. 극락정토의 주재자 아미타불을 모신 대적사 극락전 내부 단청과 특이한 기단석의 불교 조각 예술을 만나보세요.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대적사 극락전. 극락정토의 주재자 아미타불을 모신 대적사 극락전 내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대적사 극락전. 극락정토의 주재자 아미타불을 모신 대적사 극락전 내부 단청과 특이한 기단석의 불교 조각 예술을 만나보세요.  청도 대적사는 청도 남성현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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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봉을 다시 내려갑니다남쪽 운문산 방향으로 능선을 9분 쯤 가면 운문산 둘레길 이정표가 서 있는 안부 사거리에 도착합니다.

대비사와 운문사를 연결하던 고개인 명태재입니다운문산 둘레길을 따라 왼쪽 운문사 주차장으로 하산합니다직진은 범봉 운문산 방향

구불구불한 산길을 내려갑니다웅크린 호랑이 모습이라는 복호산를 보며 운문천에 놓인 다리를 건너 명태재에서 약 27분이면 주차장을 지나 운문사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경북 청도 까치산 운문사 대중교통입니다

 

청도 까치산은 대중교통도 편하지만 승용차 이용도 괜찮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북 청도군 방음리 651 방음동 새마을동산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새마을동산에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청도역에 내린 뒤 청도터미널에서 군내버스로 환승하거나 노포동 동부터미널에서 언양임시터미널로 간 뒤 경산행 버스로 환승해 경북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정류장에 내리면 됩니다.  

부산역에서 청도행은 오전 627 739분 기차가 청도터미널에서 오전 740, 920분에 출발하는 운문사행 3번 버스와 연결되며 방음리정류장에서 내립니다산행 뒤 운문사 정류장에서 청도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4 530 7(막차)에 출발합니다. 방음리정류장에서 내려 승용차를 회수하거나 청도역에서 기차를 탄다면 청도터미널로 바로 가면 됩니다청도역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오후 545 636 839분 기차와 연결됩니다부산 노포동 동부터미널에서 언양을 거쳐 운문사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언양행 직행버스는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620분부터 밤 930분까지 20~30분 간격이며 평일은 24회 주말은 30회 운행합니다언양 임시터미널에서 동곡 경산으로 가는 직행버스(오전 910)를 타고 운문사정류장을 지나   방음리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 뒤 운문사정류장에서 언양으로 가는 직행버스는 오후 235(막차)입니다. 산행 시간을 감안하면 버스 시간 맞추기가 빠듯합니다. 언양행 버스를 놓쳤다면   청도터미널로 간 뒤 청도역에서 기차를 타야합니다

 

2016.03.03 - (경북여행/청도여행)보물로 지정된 청도석빙고. 현존하는 석빙고중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규모가 큰 조선시대 얼음저장고 청도석빙고.

 

(경북여행/청도여행)보물로 지정된 청도석빙고. 현존하는 석빙고중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었

☞(경북여행/청도여행)보물로 지정된 청도석빙고. 현존하는 석빙고중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규모가 큰 조선시대 얼음저장고 청도석빙고.  석빙고하면 항상 생각나는 게 있습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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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가지산 전망대산 송곳산~오두산 원점회귀 산행. 송곳산~오두산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할 만큼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은 공단이 들어서면서 지형이 완전히 달라졌습니다. 송곳산(481m)과 오두산 (鰲頭山·823.8m) 들머리인 상북면의 양등마을을 찾아가는 길도 천지개벽을 할 만큼 변해 필자를 놀라게 했습니다. 그러나 마을 안길로 들어서면 개울을 따라 좁은 길이 옛 모습 그대로 경로당까지 이어졌습니다. 그제서야 양등마을의 본 모습과 마을을 두른 오두산과 매봉산(473m)을 잇는 산세가 그려졌습니다.

 

2021.10.07 -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를 울산 울주군에서 진행하면서 더 많은 등산동호인이 영남알프스에 관심을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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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영남알프스 주봉인 가지산을 조망하는 최고의 전망대 산인데도 아직 찾는 이가 별로 없어 나만의 조용한 산행을 즐기는 송곳산~오두산을 소개합니다. 송곳산과 매봉산은 국토정보지리원에서 발행하는 지형도에도 그 이름이 나오지 않습니다. 오두산과 같이 영남알프스의 변방에 속해 영남알프스를 찾는 마니아 산꾼이 아니라면 그 이름이 생소한 산입니다.

그러나 지리산 천왕봉(1915.4m)의 아들 산을 주산(828.2m)이라 하듯, 송곳산 역시 가지산(1240.9m)에서 아들 같은 존재로 늠름한 기상에 가지산을 지키는 수문장 역할을 합니다.

양등마을은 버드나무에서 유래 되었다 하는데, 배내고개로 올라가던 옛길이 시작되던 마을로 알려졌습니다. 오두산과 송곳산 사이 잘록이를 넘어 배내고개로 가던 ‘어심내기’길로 열 두 고개를 넘어야 할만큼 멀고 힘들었다 합니다. 방물장수와 장꾼들이 오르내렸으며, 배내골 주민들이 언양장을 찾아 오르내렸던 억척스러운 삶의 길이었습니다. 그런 삶의 길도 석남사에서 이천리 배내골로 도로가 뚫리면서 묻혀져 이제 옛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매봉산은 솟구치는 매의 모습을 닮았다 하며, 송곳산은 빼쪽한 송곳에 유래하는데 먹물을 머금은 붓 끝에 비유하기도 해 문필봉으로도 불립니다. 오두산은 남쪽 배내봉(966m)과 연결된 능선을 빼고는 땅에서 솟아오를 만큼 산세가 가팔라 자라가 머리를 빳빳이 치켜든 모습이라 합니다. 그만큼 산세가 가팔라 체력 안배에 유의합니다.

울주군 상북면 양등리 양등경로당을 출발해 국수목~전망대~매봉산~송곳산~양등재~오두산 정상~소나무 전망대~오두산 정상~돌담봉(745)~갈림길~601봉~걸기미재~양등경로당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0㎞이며,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양등경로당에서 출발합니다. 경로당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우두산을 오른 뒤 왼쪽 양등천 뒤에 보이는 우뚝한 전위봉인 돌담봉에서 내려옵니다. 경로당 앞에서 영남알프스 둘레길 녹색 화살표 방향인 오른쪽 길로 갑니다. 왼쪽 양등천을 끼고 가는 붉은 화살표는 취재팀의 하산 길입니다.

2분이면 마을을 빠져나가 봇도랑(수로)에 세워진 둘레길 이정표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다시 나오는 둘레길 이정표에서 취재팀은 아무런 표시가 없는 왼쪽 대나무 숲으로 들어섭니다. 오른쪽은 영남알프스 둘레길 방향.

곧 대나무 숲이 둘러싼 보호수인 국수목을 만납니다. 둘레가 4.9m, 높이가 15m인 소나무는 수령이 200년~250년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현재 소나무 재선충 예방 주사를 맞았습니다.

 

 

운치 있는 대나무 숲이 길게 이어집니다. 두 번의 갈림길에서 송곳산으로 직진하면 왼쪽에 전망대가 나옵니다.

길천일반산업단지 뒤로 화장산과 봉화산 사이는 언양과 삼남읍이며, 멀리 왼쪽에 문수산 남암산이, 오른쪽에 정족산이 보입니다.

소나무 숲길이 완만하게 이어지던 길은 오르막길로 바뀝니다. 국수목에서 30분이면 매봉산에 올라서는데, 조망이 열리지 않아 그냥 지나칩니다.

 

봉분이 큰 무덤을 지나 나오는 바위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깁니다.

 

2021.08.30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 밀양시 산내면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을 경계하는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雲門山·1195m)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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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폐 헬기장을 지나 매봉산에서 15분이면 송곳산에 도착합니다.

자연석에 써 놓은 정상표석 오른쪽이 소야정 방향 하산 길인데, 30m 즈음 내려가면 거북바위 전망대가 나옵니다.

오두산~송곳산 최고의 전망대로 왜! 송곳산을 가지산 최고 전망대라 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왼쪽 오두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배내재 능동산 입석대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 운문령 대현고개 와항재 고헌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며 발아래 24번 국도와 주름치마 같이 흘러내린 능선이 몰리는 계곡에 석남사가 자리 했습니다.

다시 정상을 지나 마사토 길을 내려갑니다. 오른쪽 행정마을에서 올라오는 두 곳의 갈림길을 지납니다.

 

구릉 같은 완만한 능선을 지나면 잠시 오르막길이 이어지더니 양등재에 도착합니다. 왼쪽은 밀봉암을 거쳐 양등마을로 간다면 오른쪽은 산비탈을 돌아 배내고개(장구매기)로 오르던 옛길입니다.

이제부터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바위가 박힌 된비알에 로프를 잡고 오르면 가지산 방향으로 전망대가 나옵니다.

 

다시 로프가 묶인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 양등재에서 약 40분이면 오두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조망이 열리지 않아 왼쪽 배내봉 방향으로 3분 즈음 가면 나오는 소나무 전망대에서 가지산 조망을 즐깁니다.

다시 오두산 정상으로 되돌아갑니다. 하산은 취재팀이 올라왔던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능선을 탑니다.

왼쪽으로 가지산에서 고헌산을 잇는 능선이 펼쳐집니다.

 

2021.07.30 - (울산여행)울산시민은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대왕암공원에서 둘레길을 걷다, 울산 대왕암둘레길

 

(울산여행)울산시민은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대왕암공원에서 둘

(울산여행)울산시민은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대왕암공원에서 둘레길을 걷다, 울산 대왕암공원 둘레길 날씨가 무지 덥습니다. ㅎㅎ 폭염속에서도 짧지만 큰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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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소나무 몇 그루 있는 돌담봉(743.7m)에서 직진합니다. 산길은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약 10분이면 중요 갈림길이 나오는데 취재팀은 왼쪽 능선을 탑니다. 직진은 지곡저수지 방향.

평탄한 산길은 601m봉을 지나 '급전직하' 하 듯 가파르게 떨어지는데, 미끄러지지 않도록 한다. 빼곡한 소나무 숲이 나오면서 산길은 완만해집니다.

김씨묘를 지나 둘레길 이정표가 세워진 임도(걸기미고개)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양등마을 원점회귀는 왼쪽 둘레길 녹색 화살표 방향으로 갑니다. 직진은 300m봉을 넘어 상북지구 도시개발구역으로 내려갑니다. 오른쪽 출입금지 팻말이 걸린 임도는 간창마을 방향입니다.

밀봉암 기점 1.0·㎞ 작은 표석을 지나 임도 삼거리에서 오른쪽 둘레길 방향으로 꺾습니다. 직진 임도는 밀봉암 방향. 양지 바른 언덕 곳곳에 가족묘가 조성된 임도를 내려갑니다. 양등천에 놓인 다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꺾은 뒤 걸기미고개에서 30분이면 양등경로당에 도착합니다.

 

울산 울주 송곳산~오두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과 승용차 이용 모두 괜찮습니다. 부산 금정구 노포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언양임시터미널로 가서 석남사행 시내버스로 바꿔 탑니다.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부터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45분 소요. 석남사행 버스는 언양임시터미널정류장 또는 구언양터미널정류장에서 석남사 방면 1713번, 807번, 338번, 323번, 328번, 355번 버스가 수시로 지나가며, 양등입구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양등마을은 건널목을 건너 가지산주유소 앞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태화강에 놓인 양등교를 건너 길천 일반산업단지 사거리 도로에서 오른쪽 편의점 왼쪽 길로 들어섭니다. 양등입구정류장에서 도보로 약 15분 소요. 산행 뒤 양등입구정류장에서 시내버스가 수시로 지나가며, 구언양터미널정류장이나 언양임시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언양터미널에서 부산행은 밤 9시30분까지 약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울산 울주군 상북면 양등길 38 양등경로당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2021.07.27 - (울산여행)폭염을 뚫고 가볼만한 방어진항 슬도 여행. 울산 방어진 슬도에서 바닷바람을 맞다.

 

(울산여행)폭염을 뚫고 가볼만한 방어진항 슬도 여행. 울산 방어진 슬도에서 바닷바람을 맞다.

(울산여행)폭염을 뚫고 가볼만한 방어진항 슬도 여행. 울산 방어진 슬도에서 바닷바람을 맞다. 방가방가 이번 여행지는 울산 동구 방어진항 입구의 '슬도' 여행입니다. 울산 슬도(슬도공원) 주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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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가지산을 끝으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하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산행.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를

울산 울주군에서 진행하면서

더 많은 등산동호인이

영남알프스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주소: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산 232-2

 

2021.07.30 - (울산여행)울산시민은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대왕암공원에서 둘레길을 걷다, 울산 대왕암둘레길

 

(울산여행)울산시민은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대왕암공원에서 둘

(울산여행)울산시민은 한번도 안 간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대왕암공원에서 둘레길을 걷다, 울산 대왕암공원 둘레길 날씨가 무지 덥습니다. ㅎㅎ 폭염속에서도 짧지만 큰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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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 캡쳐

 

이에 필자는 9봉인 문복산(1014m)을 시작으로

‘다시 찾는 영남알프스 9봉’을 시리즈로 찾으면서

이제 1봉인 가지산(迦智山·1241m)만 남겨 놓았습니다.

가지산은 울산 울주군, 경북 청도군,

경남 밀양시를 경계 하는 꼭짓점으로

영남알프스 최고봉입니다.

산행은 울산, 밀양, 청도에서 다양한 코스로 오르지만

원점회귀 산행은 울산 울주군 석남사에서

오른쪽 쌀바위를 올라 정상에서 석남재를 거쳐

석남사 주차장으로 하산 하거나 그 반대 코스가 인기입니다.

그러나 산세가 가파른데다 험난해

초보자는 쉽지 않은 코스입니다.

그 대안으로 나왔던 게 대중교통편을 이용해

해발 약 640m의 운문령에서 내려 쌀바위를 거쳐

가지산 정상에서 석남재, 석남사 주차장으로

하산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이마저도 2019년 말에 운문산 터널이 뚫리면서

대구와 울산 언양을 오가는 직행버스는

터널로 통과해 버려 대중교통편을 이용한

운문령에서 산행은 할 수 없게 됐습니다.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에 참여하는

등산 동호인은 대부분 짧은 코스를 선호합니다.

이 때문에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운문령 보다는 가지산 최단코스인

석남터널에서 더 많이 오르는데

왔던 길을 되돌아 내려가야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필자는 석남터널에서 정상만 찍고 내려가기에는

아쉬움이 많이 남아 가지산의 절경인

입석대 능선을 경유하는 가지산을 소개합니다.

 

2021.07.27 - (울산여행)폭염을 뚫고 가볼만한 방어진항 슬도 여행. 울산 방어진 슬도에서 바닷바람을 맞다.

 

(울산여행)폭염을 뚫고 가볼만한 방어진항 슬도 여행. 울산 방어진 슬도에서 바닷바람을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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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산 철쭉은 석남터널에서

가지산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에

희귀목인 백철쭉과 연달래로 불리는

철쭉나무 약 20만 그루가 자생합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규모의 철쭉 군락인데다

수령 450년 된 철쭉나무가 발견되어

천연기념물 제462호에 지정됐습니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석남터널 입구 상가 주차장 아래 주차 공간~입석대 입구 ~

입석~능선 삼거리(입석봉·831m)~호박소·가지산 갈림길~가지산·석남터널 갈림길~

석남재~ 가지산·석남사주차장 갈림길~대피소(쉼터)~구급함 삼거리~중봉~

밀양재~가지산 정상~구급함 삼거리~박씨 묘~밀양 쪽 석남터널 입구~석남터널~

석남터널 상가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8.5㎞이며,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필자는 주말에 석남터널 울산 쪽 입구 상가 주차장에 도착했지만

주차장과 주변 도로에 빼곡하게 주차된 차로 주차 할 수 없었습니다.

다시 석남사 방향으로 약간 되돌아가다

도로 옆 넓은 공간에 주차 한 뒤

입석대 입구로 출발했습니다.

폐쇄된 ‘가지산 바람에 실려 야영’을 지나

‘100m 앞부터’ 도로 표지판

오른쪽 쉼터가 들머리입니다.

곧 능선에 올라 오른쪽으로 갑니다.

바위가 나타나면서 입석대 능선의 조망이 열립니다.

왼쪽은 깎아지른 천길 낭떠러지에

배내고개로 오르는 구불구불 한 도로가 이어집니다.

곧추선 암봉을 올라가면

고헌산과 궁근정리 전경이 펼쳐집니다.

두 귀를 쫑긋 세워 하나가 된 입석은 언제보아도 경이롭습니다.

입석을 오른쪽으로 돌아 다시 능선에서 바윗길을 넘어갑니다.

 

2021.07.23 - (울산여행)울산 대왕암공원 울기등대 여행,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여행)울산 대왕암공원 울기등대 여행, 울산 대왕암공원

(울산여행)울산 대왕암공원 울기등대 여행, 울산 대왕암공원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울산 대왕암공원의 울기(蔚氣)등대 여행입니다. 울기등대는 우리나라에서 인천 팔미도 등대에 이어 2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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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비알 산길은 소나무 전망대에서

끝난 뒤 완만하게 능선을 올라갑니다.

입석대 입구 쉼터에서 1시간이면

입석봉으로 불리는 능선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낙동정맥 길로 가지산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왼쪽은 능동산 방향.

평탄한 산길을 15분가면

가지산 등산 안내도와 이정표 갈림길에서

가지산(3.1㎞)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호박소 방향.

100m 뒤 나오는 침목 갈림길에서 가지산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석남터널에서 곧장 올라오는 길.

정면 가지산은 고깔 모양의

구름 모자를 뒤집어 섰습니다.

곧 나오는 안부의 큰 돌무더기 사거리는

석남재인데 가지산(2.7㎞)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밀양 방면.

오른쪽은 석남사 주차장 방향.

석남터널이 뚫리기 전까지 밀양과

언양을 오가던 큰 고개입니다.

석남사 주차장 방향 갈림길

한 곳을 더 지나 30분이면

가건물 대피소(쉼터)에 도착해

덱 계단을 올라갑니다.

 

2021.06.15 - (울산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3번째 7봉 간월산 천상골을 오르다.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산

 

(울산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3번째 7봉 간월산 천상골을 오르다.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

(울산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3번째 7봉 간월산 천상골을 오르다.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산 사람이 죽으면 반드시 가게 된다는 곳을 저승이라 합니다. 저승에서 염라대왕은 죽은 자에게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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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 계단이 끝나면 구급함·가지산 사계 안내판 갈림길에서

오른쪽 가지산 정상(1.1㎞)으로 향합니다.

산길은 완만하다 가팔라지며

험한 바윗길도 올라가는데

중봉에서 끝납니다.

밀양 방향 갈림길에서 직진하자마자

중봉을 알리는 석판 위 암봉에 섭니다.

시원한 조망 대신 세찬바람과

뽀얀 구름 밖에 보이지 않아

가지산으로 향합니다.

살짝 내려가면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높은 고갯길인 밀양재에서

가지산(0.4㎞)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제일농원(3.4㎞) 방향. 

산길은 가파른데다 깊게 파이고

바윗길도 이어져 거칩니다.

중봉에서 30분이면 구름 속에 갇힌 정상에 섭니다.

2개의 정상석과 삼각점이 있습니다.

큰 정상석은 울산에서 세웠으며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

2021년도 명패가 달렸습니다.

그 뒤 작은 정상석은 청도군의

청도산악회에서 세웠습니다.

날씨만 좋다면 영남알프스의 여덟 고봉과

이를 받치는 전위 봉이 펼쳐지는데 아쉽기만 합니다.

 

2021.04.15 -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여행/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풍수가들이 명당을 논할 때 ‘좌청룡우백호(左靑龍右白虎)’를 꼽는데 밀양 산성산(山城山·391m)이 꼭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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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것 같아 하산을 서두릅니다.

동쪽은 쌀바위(1.3㎞). 서쪽은 운문산(5.6㎞) 방향.

취재팀은 중봉을 거쳐 왔던 길을 되짚어 40분이면

구급함·가지산 사계 안내판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이번에는 아무 표시가 없는 직진 능선을 내려갑니다.

억새가 무성한 쌍무덤에서 오른쪽이며,

아름드리 소나무 무덤도 지납니다.

박씨 무덤을 지나면 산길은 급격히 고도를 낮추며

산죽 사이 마른 계곡의 돌길을 내려갑니다.

구급함 갈림길에서 45분이면 밀양 쪽 석남터널 입구에 도착해

터널을 빠져나가면 상가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영남알프스 울산 가지산 교통편 입니다.

이번 산행은 석남터널 방향으로 대중교통편이 운행하지 않아 승용차 이용이 편리합니다.

부산 금정구 노포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언양터미널로 가서

배내골행 328번 버스로 환승해 배내입구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45분 소요.

배내골행 버스는 구언양터미널정류장에서 오전 6시, 11시에 출발하며,

울산역에서 오전 8시30분에 출발하는 버스는

언양임시터미널과 구언양터미널정류장에 모두 정차합니다.

배내입구 정류장에서 입석대 능선 입구까지는 걸어서 약 25분 소요.

산행 후 종점인 백련 정류장에서 언양행은

오후 4시(석남사까지만 운행), 5시20분, 8시에 출발합니다.

배내입구 정류장까지는 10~15분 소요.

승객이 없다면 그냥 지나가니 미리 정류장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언양임시터미널에서 부산행은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승용차 이용 시에는 경남 밀양 산내면 석남터널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한 뒤

울산 쪽 터널 입구 상가 주차장에 주차하면 됩니다.

 

2020.10.19 -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바람의 언덕'도 울고 갈 칼바람에 두들겨 맞은 간월재 억새꽃은 현재 절정. 간월산 간월재~배내봉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바람의 언덕'도 울고 갈 칼바람에 두들겨 맞은 간월재 억새꽃은 현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바람의 언덕'도 울고 갈 칼바람에 두들겨 맞은 간월재 억새꽃은 현재 절정. 간월산 간월재~배내봉  ‘흔들리며 피지 않는 꽃은 없다지만 억새꽃은 바람에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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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 밀양시 산내면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을 경계하는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雲門山·1195m)은

산 아래 운문사로 청도군의 산이라 알려졌습니다.

영남알프스 운문산 주소: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 1-2

 

2021.07.21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9개의 1000m 고봉이 모인 영남알프스는 산세가 험해 만만하게 볼 산행지가 한곳도 없어 산행 들머리에서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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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골폭포

그러나 운문산을 오르는 산길은

청도보다도 밀양이 더 다양합니다.

이는 운문사에서 운문산과 가지산(1241m)에서 흘러내리는

학심이골 심심이골 천문지골 출입을 통제 했다가

다시 운문산 생태·경관지역으로 재 지정되면서

등산객의 출입을 철저하게 막았기 때문입니다.

그 뒤 청도군 삼계리에서 배너미고개를 거쳐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을 경유하는 가지산 운문산 산행이

가능해졌지만 산행 거리가 길어 쉽지 않은 코스입니다.

그에 비해 밀양에서는 석골사와 하양·상양마을에서 오르는 산길이

다양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석골사

산꾼의 입장에서 이를 보면

운문산은 밀양의 산에

더욱 가깝다 하겠습니다.

필자는 석골사에서 상운암계곡을 따라

석골·비로암·천상폭포를 만난 뒤 상운암을 거쳐

정상에서 서릉을 따라 석골사로 되돌아가는

영남알프스 8봉 밀양의 운문산을 소개합니다.

운문산 들머리인 석골사는

신라시대 진흥왕 때 창건 된 사찰로

임진왜란 때 불탔다가 1735년 함화스님이

상운암과 함께 중건했습니다.

1950년 6.25 전쟁에서 다시 소실되었다가

1980년 경에 중건해 오늘에 이릅니다.

천황산(1189m) 얼음골에 이어 제2 얼음골이

운문산 중턱에 있는데 삼복더위에도

항상 영상 5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오한 손기양이 가

족과 난을 피했다 해

손개굴이라 불립니다.

 

2021.07.15 -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경남여행/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영남알프스 최고의 산행지인 재약산 홍류동천 폭포 여행입니다. 밀양 재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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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바위

청도 운문사 일원 2만6395㎡에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운문산에서 처음 보고되어

이름이 붙은 운문산반딧불이와 꼬리말발도리,

담비가 깃대종으로 지정됐습니다.

이외에도 매 하늘다람쥐 까막딱다구리 삵 독수리 원앙 황조롱이 등

멸종 위기 종 1·2등급 동·식물 및 천연기념물 등 16종이 서식해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청정 지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석골사 주차장~석골사~억산·운문산 갈림길~

팔풍재·운문산 갈림길~범봉·운문산 갈림길~딱밭재·운문산 갈림길~

상운암 계곡~비로암폭포~정구지바위~돌탑군~천상폭포~상운암~

억산·운문산 갈림길~운문산 정상~함화산 정상석~상양마을 갈림길~

암봉 전망대~정구지바위 갈림길~석골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8.5㎞이며, 5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석골사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먼저 석골폭포를 본 뒤 주차장으로

되돌아 가 석골사를 지납니다.

너른 길을 따라 100m를 가면

운문산 등산안내도 갈림길에서

운문산(4.3㎞)·상운암(3.6㎞)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억산 방향.

15분이면 집채만 한 바위가 있는 갈림길에서도

운문산·상운암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팔풍재·억산 방향.

비로암폭포로 내려간다

곧 대비골 하류를 건너

범봉 산자락을 돌아갑니다.

‘상운암 가는 길’ 리본과 노란 화살표,

상운암 팻말을 따라 갑니다.

비로암폭포

안전난간과 로프가 설치된 길은 올라가면

작은 전망대에서 계곡 건너 치마바위가 보입니다.

 

2021.04.15 -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여행/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풍수가들이 명당을 논할 때 ‘좌청룡우백호(左靑龍右白虎)’를 꼽는데 밀양 산성산(山城山·391m)이 꼭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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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구조 요청 지점(밀양 아-1) 표지목을 지나

갈림길에서 운문산(3.0㎞)·상운암(2.4㎞)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범봉(2.0㎞) 방향.

정구지바위

완만한 산길을 5분쯤 가면

갈림길에서 운문산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딱밭재 방향.

딱밭골과 상운암 계곡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계곡을 건너갑니다.

계곡에서 요란하게 물소리가 들리는 데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높이 15m 바위에서

흐르는 실폭포가 비로암폭포입니다.

다시 되돌아 나가 산길을 갑니다.

둥그스름한 정구지바위 앞 갈림길에서

운문산(2.5㎞)·상운암(1.7㎞)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제2 얼음굴 방향.

옛날에 마고할멈이 정구지를

앞치마에 담고 가다 흘린 데서 유래합니다.

 

 

 

천상폭포 갈림길

이제부터 상운암까지 외길인데

철다리와 너덜의 돌탑을 지나 큰바위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 천상폭포를 갔다 옵니다.

천상폭포

높이 20에서 떨어지는 천상폭포는

수량이 적은 게 아쉽지만

겨울에는 전문산악인의 빙벽 훈련장으로 인기입니다.

 

2020.10.23 - (경남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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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동부 경남에서 가장 큰 산군인 영남알프스는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한 1000m 가 넘는 9개봉을 말하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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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곳의 덱 계단을 지나

천상폭포에서 30분이면

‘절해고도’ 같은 상운암에 닿습니다.

상운암 관음전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데다

석골사에서 2시간은 올라야 닿는 암자로

해발 1000m 높이에 자리했습니다.

 

1000m높이에 자리한 상운암

 

 

상운암을 나와 산비탈 길을 따라 15분이면

능선 삼거리에 도착해 오른쪽 운문산(0.3㎞)으로 향합니다.

왼쪽은 억산·딱밭재 방향.

 

운문산 정상

완만한 능선을 10분가면

운문산 정상에 섭니다.

 

2021.06.25 - (경남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경남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법보사찰인 경남 양산 통도사는 주위에 빼어난 승경 8곳을 정했는데 그 중에 1경이 ‘무풍한송(舞風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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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가지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능동산 재약산 천황산 영산 정각산

구만산 억산 등이 펼쳐집니다.

석골사 하산은 아무런 표시가 없는

서쪽 능선을 갑니다.

동쪽은 가지산·상양 방향.

 

표범나비

 

함화산 정상석

 

함화산 정상석과 전망대를 지나

안부 사거리에서 석골사는 직진합니다.

 

하양마을 갈림길

왼쪽은 하양마을,

오른쪽은 상운암 방향.

1107.8m봉을 지나면 능선에

멋들어진 반송이 반깁니다.

울퉁불퉁한 공룡 등 같은

산길을 내려갑니다.

 

2021.05.31 - (울산상북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 2번째 산행 고헌산 정상 인증. 영남알프스 고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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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상북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 2번째 산행 고헌산 정상 인증. 영남알프스 고헌산 영남알프스 8위 봉인 고헌산(高獻山·1033m)은 동국여지승람 언양현 산천조에 “고헌산은 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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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3m의 안전로프가 묶인 바위를 건너면

곧 V자 안부에서 오른쪽에

바위벼랑 위 전망대를 올라갑니다.

 

운문산 북쪽의 독수리바위와 버금가는

운문산 최고의 전망대입니다.

 

제2 얼음굴, 정구지바위 갈림길

8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석골사는

‘등산로’ 안내판을 보고 왼쪽으로 꺾습니다.

오른쪽은 정구지바위 방향.

 

 

 

잇따른 전망대를 지나 정구지바위 갈림길에서

50분이면 나오는 폐 무덤에서 직진합니다.

석골사 부도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 취재팀은 왼쪽으로 갑니다.

직진하면 석골사 방향.

석골사 부도 2기를 지나 계곡을 건너면

석골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영남알프스 밀양 운문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경남 밀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석남사행 직행버스 시간을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 이용도 괜찮습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밀양 터미널로 간 뒤 석남사행 버스로 환승해 원서정류장에 내립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밀양행 직통버스는 오전 7, 9, 11시에 있습니다.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도됩니다. 부산역에서 밀양역행 기차는 오전 4시59분부터 오후 9시17분까지 수시로 있습니다.

밀양역을 나가 시내버스로 환승한 뒤 밀양 터미널로 갑니다.

밀양 터미널에서 석남사행 직행버스는 오전 7시5분, 9시5분, 10시40분에 있으며 원서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원서정류장에서 석골사까지는 걸어서 25분 소요. 산행 뒤 밀양 터미널로 나가는 직행버스는 원서정류장에서 오후 4시30분, 6시30분 (막차)께 지나갑니다.

승객이 없다면 통과하니 미리 기다렸다가 탑니다.

밀양 터미널에서 부산행 직통버스는 오후 3, 5, 7시에 출발합니다.

밀양역에서 부산역 기차는 수시로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에는 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2 석골사 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2020.08.24 - (경남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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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9개의 1000m 고봉이 모인 영남알프스는

산세가 험해 만만하게 볼 산행지가 한곳도 없어

산행 들머리에서 3시간은 기본으로 치고 올라야만

정상 등정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영남알프스 재약산 주소: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산 1

2021.07.15 -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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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영남알프스 최고의 산행지인 재약산 홍류동천 폭포 여행입니다. 밀양 재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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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약산지도(국제신문 캡쳐)

트랭글 지도

특히 천황산과 재약산은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힘든 산행지로 알려졌는데

2012년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가 운행되면서

이 두 산의 등산로에 큰 지각변동이 생겼습니다.

종전까지 천황산 재약산 산행은

7할이 표충사에서 올랐다면 나머지는

얼음골과 도래재, 배내고개,

배내골 이천리에서 산행했습니다. 

그런데 얼음골케이블카가 생기면서

1020m 봉우리까지 단번에 올라 버려

천황산 재약산 들머리가 이제 표충사가 아니라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린이와 어르신까지

손쉽게 뒷동산에 산책하 듯 1~2시간이면

천황산과 재약산 정상에서 고봉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그와 반대로 등산객으로 항상 붐비든

표충사에서 오르는 산길은

분산되어 그만큼 한적했습니다.

필자는 ‘산은 올라야 제 맛이라 한다’는 데

그에 딱 맞는 걷는 맛과 보는 맛이 최고인

삼남의 금강 재약산을 소개합니다.

재약산은 재악산, 재약산 수미봉으로 불렸는데

현재 재약산으로 정리가 된 상태.

신라 어느 왕자가 표충사에 머물며

고질병을 고쳤다는 데서 유례합니다.

밀양시에서 재약산 생태관광 탐방로를 조성했는데

생태관광사무실에서 출발해 표충사에서 5코스로 나뉩니다. 1

1코스는 금강동천~금강폭포를 왕복하는 코스라면

2코스는 옥류동천~흑룡폭포전망대까지 왕복합니다.

3코스는 옥류동천~흑룡폭포전망대~층층폭포~사자평습지를 왕복한다면

4코스는 3코스 사자평습지에서 작전도로를 하산합니다.

 

2021.04.21 - (경남밀양여행)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밀양강 용두보 취수부 여행.

 

(경남밀양여행)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밀양강 용두보 취수부 여행.

(경남여행/밀양여행)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밀양강 용두보 취수부 여행. 방가방가 이번 밀양 여행은 밀양강의 용두보입니다. 밀양강의 보가 무엇인지 그곳을 여행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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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코스는 내원암~진불암~재약산 정상~

고사리분교 터~사자평 습지에서 3코스로 하산하는데

필자는 5코스로 올라 3코스를 역방향으로 하산했습니다.

내원암에서 진불암 코스는 아주 거칠다면

정상에서 층층폭포를 거쳐 표충사로 하산하는 산길은

생태탐방로인데다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 있습니다.

 

이번 산행 경로는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사 상가 주차장~매표소~

일주문~효봉스님 부도~천황산 ·서상암 ·진불암 ·내원암 갈림길~

내원암~천황산·진불암 갈림길~진불암·고사리분교터 갈림길~진불암~

진불암·고사리분교터 갈림길~전망대~재약산·표충사 능선 갈림길~

재약산 정상~진불암 임도~사자평고산습지·고사리분교터 갈림길~

표충사(층층폭포·작전도로)·표충사 대밭뒷길 갈림길~작전도로~

표충사(작전도로)·표충사(층층폭포) 갈림길~층층폭포 상·하단 전망덱~구룡폭포~

흑룡폭포전망대~옥류교~칡밭교~표충사~표충사 상가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2㎞이며, 5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표충사 상가주차장에서

서왕교를 지나 나오는 도로에서

왼쪽 표충사로 꺾습니다.

곧 스님의 다비식을 치르던

‘소산터’의 운치 있는 소나무 숲길을 지나

15분이면 표충사매표소에 닿습니다.

홍제교를 지나면 일주문 앞 갈림길,

표충사는 하산 길에 보기로 하고

왼쪽 내원암 방향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표충사 담장을 돌아가면 멀리 재약산정상과

문수봉 관음봉의 앙칼진 바위능선이 펼쳐집니다.

효봉 스님 부도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천황산(4.5㎞)·진불암(2.3㎞)·내원암(0.5㎞)으로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재약산(사자평·4.5㎞) 방향.

경쾌한 금강동천의 물소리에 마음을 씻습니다.

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진불암(2.1㎞)·내원암(0.3㎞) 콘크리트 길을 갑니다.

왼쪽은 천황산(4.3㎞)·서상암(1.5㎞) 방향.

내원암 입구를 직진하면

‘진불암 1시간 30분’ 팻말을 지납니다.

 

2021.04.15 -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여행/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풍수가들이 명당을 논할 때 ‘좌청룡우백호(左靑龍右白虎)’를 꼽는데 밀양 산성산(山城山·391m)이 꼭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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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오르막 임도로 바뀌면서 밀양 4, 119 구급함과

등산로 안내판(진불암 ·정상(사자봉))을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진불암(1.69㎞)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천황산(3.1㎞)방향.

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소나무와 활엽수가 우거진 숲길을 갑니다.

진불암(1.5㎞) 이정표를 따라 목교를 건넙니다.

산길은 너덜 길, 물 마른 계곡 길로 험해집니다.

바위가 있는 편편한 쉼터에서

한숨 돌린 뒤 마음을 다잡습니다.

‘현위치 번호 밀양 다-1’ 표지목에서

진불암 직전 갈림길까지 된비알의

구불 구불한 길이 끝없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꼭 힘든 길만

있는 게 아닙니다. 

중간의 바위전망대에서 열리는 조망은

오른쪽 ‘돈 릿지’의 까마득한 천길낭떠러지와

맞은편 필봉과 들머리인 표충사 등

선경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2020.10.23 - (경남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경남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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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로프가 쳐진 길을 올라 목교에서 약 1시간 20분이면

나오는 덱 갈림길에서 왼쪽 진불암(0.11㎞)을 갔다 옵니다.

진불암은 여느 암자와 다르게

돌을 사각으로 다듬어

지은 암자로 스님의 수행처입니다.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나가

고사리분교(1.4㎞)로 직진합니다.

곧 손오공이 구름을 불러 타고

세상을 보는 듯한 하늘에 걸린

전망대가 나옵니다.

 

 

 

발아래 까마득히 표충사가,

왼쪽은 문수봉과 관음봉이,

오른쪽은 상투봉과 재약산 정상부가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7분이면 도착하는 능선 사거리에서

재약산(0.9㎞)은 왼쪽으로 꺾습니다.

직진은 표충사(2.8㎞) 방향.

아무 표시가 없는 오른쪽 능선은 문수봉 관음봉 방향. 

 

2020.08.24 - (경남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경남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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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전망대를 지나 ‘천황재~진불암 1.3㎞’

이정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능선사거리에서 20분이면 재약산 정상에 섭니다.

북쪽으로 천황산이 보이며 시계방향으로

운문산 가지산 고헌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천성산 금정산

토곡산 종남산 화학산 비슬산 등 일망무제의 선경이 펼쳐집니다.

 

2020.08.21 - (경남밀양여행)배롱나무꽃이 이쁘게 폈던 밀양 금시당·백곡재여행. 밀양 금시당 여행

 

(경남밀양여행)배롱나무꽃이 이쁘게 폈던 밀양 금시당·백곡재여행. 밀양 금시당 여행

(경남여행/밀양여행)배롱나무꽃이 이쁘게 폈던 밀양 금시당·백곡재여행. 밀양 금시당 여행 방가방가 밀양 강변에 있는 밀양 금시당 백곡제 여행을 했습니다. 밀양 금시당 주소:경남 밀양시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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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은 직전 갈림길 까지 되돌아 가

덱 계단으로 직진합니다.

 

 

 

약 17분이면 덱 계단이 끝나며

진불암 임도에 내려섭니다.

왼쪽 표충사(층층폭포·4.3㎞)방향으로

70m를 가다 나오는 이정표에서

오른쪽 고사리분교 터(0.5㎞) 방향으로

임도를 벗어납니다.

직진은 사자평 고산습지 방향.

 

고사리분교 터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삼거리 임도에 내려섭니다.

취재팀은 층층폭포와 흑룡폭포를 보기 위해

왼쪽 표충사(작전도로 5.0㎞·층층폭포 3.8㎞)로 갑니다.

오른쪽은 곧장 하산하는 표충사 대밭뒷길(3.2) 방향.

임도를 따라 7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표충사(층층폭포·3.3㎞) 방향

덱 계단을 내려갑니다.

임도를 직진해도

표충사(작전도로·4.9㎞)로 가집니다.

 

2020.08.19 - (경남밀양여행)밀양 추화산성과 추화산 봉수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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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추화산성과 추화산 봉수대 여행. 방가방가 밀양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이번 밀양 여행은 조금 독특합니다. 밀양 추화산 봉수대 주소:경남 밀양시 교동 2020/08/18 -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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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폭포 상단 전망 덱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를 구경했다면 이제 하단 전망 덱으로 갑니다.

30m 바위 절벽에서 2단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장관입니다.

옥류동천에서 흑룡폭포와

함께 최고의 경관을 보여 줍니다.

무지개다리를 건너

덱 계단을 내려갑니다.

 

 

구룡폭포

구룡폭포 앞에 놓인 목교를 지나

층층폭포에서 35분이면

흑룡폭포전망대에 도착합니다.

 

홍룡폭포라고도 하는데

하얀 물기둥은 흑룡이

승천하는 듯 장관입니다.

 

옥류동천에 놓인 옥류교와 칡밭골의 칡밭교를 건너

40분이면 표충사 일주문에 도착합니다.

도로를 따라 왔던 길을 되짚어

표충사 상가주차장에 도착합니다.

 

2020.08.18 - (경남밀양여행)시원한 강바람에 한여름 불볕더위도 무색한 밀양 영남루 야경. 밀양 영남루

 

(경남밀양여행)시원한 강바람에 한여름 불볕더위도 무색한 밀양 영남루 야경. 밀양 영남루

(경남여행/밀양여행)시원한 강바람에 한여름 불볕더위도 무색한 밀양 영남루 야경. 밀양 영남루 방가방가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이제 불볕 더위가 연일 맹위을 떨치고 있습니다. 밀양 영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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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영남알프스 최고의 산행지인

재약산 홍류동천 폭포 여행입니다.

 

밀양 재약산 옥류동천 주소: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2021.04.21 - (경남밀양여행)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밀양강 용두보 취수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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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약산은 이웃한 천황산과 함께

표충사에서 두 계곡을 만나는데

왼쪽은 금강동천이라면

오른쪽 계곡이 옥류동천입니다. 

옥류동천의 섬섬옥수는

고산습지인 사자평

산들늪에서 발원합니다.

표충사를 지나 계곡을 따라가다

먼저 만나는 폭포가 흑룡폭포입니다.  

흑룡푝포는 홍룡폭포로도

불리는데 2단 폭포입니다

그러나 흑룡폭포는

인간의 발길이 근접할 수 없는

바위 절벽에 있어

더욱 신비한 폭포입니다. 

 

2021.04.15 -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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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다보니 흑룡폭포는

재약산 등산로에 있는

흑룡폭포전망대에서

볼 수 있습니다.

흑룡폭포 전망대는

계곡으로 돌출되 있는

스카이전망대에서  보면 ㅎㅎ

 더욱 짜릿짜릿 합니다.

흑룡이 하늘로 비상하는 듯 해

흑룡폭포라 부른다는 이야기.

그래서 그런지 폭포 주위 절벽이

거무틱틱한게 무시무시해 보입니다.

흑룡폭포 전망덱입니다.

멀리 향로산이 보입니다. 

장마가 끝난 여름철에도 멋지지만

가을 단풍이 내려 앉은

홍류폭포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산길을 더 올라가면 나오는

두 번째 폭포는 구룡폭인데

재약산 지 계곡에 걸려 있습니다. 

무지개 다리에서 바로 볼 수 있습니다.

구룡폭포는 간헐목포로

비온 뒤 봐야 더욱 멋집니다.

유량이 많을 때는 치마를 펼친 듯

넓게 펼쳐지며 물줄기가 시원합니다.

 

2020.10.23 - (경남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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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시 땀을 뻘뻘 흘리면서 오르막을 올라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옥류동천 최고 비경인 층층폭포입니다.  

층층폭포는 2단 폭포인데

그 높이가 30m 쯤 되는데

직벽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비류낙하 삼천척'에

비유되는 절경입니다. 

예전의 층층폭포는

폭포 사이로 산길이 나 있어

하단 폭포는 볼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하단에

덱 전망대를 만들어 놓아

상하단을 함께 조망하는

최고 전망대입니다.

멋지죠 ㅎㅎ

예전에는 볼수 없었던 모습입니다.

드디어 옥류동천의

마지막 절경인 층층폭포

상단 전망대입니다. 

 

2020.08.24 - (경남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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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 재약산 산행 때는

반드시 보고 갔던

층층폭포 상단입니다. 

사자평 아래 해발 750m에 걸린 층층폭포 

포말을 일으키며 하얀 물기둥이 떨어집니다.

올해 장마가

몇일 반짝하더니 ㅎㅎ

몇일째 무더위를

동반한 폭염입니다.

무더위에 폭포 구경을 하면

체온이 쑥~ 내려가는 듯

몸이 청량해집니다. 

무더위를 잇는 재약산

폭포 여행 한번 계획해보세요

 

2020.08.21 - (경남밀양여행)배롱나무꽃이 이쁘게 폈던 밀양 금시당·백곡재여행. 밀양 금시당 여행

 

(경남밀양여행)배롱나무꽃이 이쁘게 폈던 밀양 금시당·백곡재여행. 밀양 금시당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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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법보사찰인 경남 양산 통도사는

주위에 빼어난 승경 8곳을 정했는데

그 중에 1경이 ‘무풍한송(舞風寒松)’입니다.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주소: 울산 울주군 삼남읍 방기리 산 52

 

2021.04.30 - (경남양산여행)비밀의 정원이었다가 79년 만에 개방되었던 법기수원지. 양산 법기수원지

 

(경남양산여행)비밀의 정원이었다가 79년 만에 개방되었던 법기수원지. 양산 법기수원지

(경남여행/양산여행)비밀의 정원이었다 79년 만에 개방되었던 법기수원지. 양산 법기수원지 방가방가 이번에는 부산과 가까운 법기수원지 여행입니다. 양산 법기수원지 주소:경남 양산시 동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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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풍한송은 무풍교에서

일주문에 이르는 운치 있는

소나무 숲길을 말합니다.

 

국제신문 지도

 

트랭글 고도표
트랭글 고도표

 

가지를 늘어뜨린 소나무가 마치

바람에 춤추는듯하다는 통도사 솔숲은

일제강점기 때 소나무 공출로

모두 잘려나갈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 때 경봉스님과 노스님들은

‘그러면 산 위에서부터 소나무를 베자’며

제안 했습니다.

그 뒤 벌목이 자행되었으나

얼마 되지 않아 광복이 되어

통도사의 천년 솔숲은

그대로 남게 되었습니다.

오늘날 통도사 주위는 물론이며

지산마을에서 영축산 (靈鷲山·1081m)정상에 이르는

산비탈을 가득 아름드리 소나무 숲은

그래서 더욱 아름다워 보이는가 봅니다.

필자는 지산마을에서 시작해

소나무 산림욕장 같은 산길이

정상까지 이어지는 영남알프스 6봉

영축산을 찾았습니다.

지금은 영축산을 오르는 등산로가 다양합니다.

그러나 20년 전 만해도 영축산 산행은

대부분 교통이 편리한 통도사를 기·종점으로 했으며

일부는 배내골에서 올랐습니다.

통도사에서는 백운암 코스로 정상을 올랐다가

다시 백운암으로 되돌아가거나 아니면

영축산 임도로 해서 지산·지내마을로 하산했습니다.

 

2021.04.19 - (경남양산여행)연둣빛 봄물이 오른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걷기. 법기수원지 법기 치유둘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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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지산·지내마을에서 오르는 임도는

등산객이 기피하는 산길이었습니다.

구절양장 같은 임도는 큰 나무가 없는데다

임도를 가로질러 가는 직등 산길은

방화선인지 나무가 모두 잘려나가

두 길은 햇볕에 그대로 노출되는

힘든 코스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필자가 영축산 정상에서

임도를 따라 내려왔는데 기피했던 영축산 임도가

영축산에서 가장 많은 등산객이 오르내리는

산길로 바뀌어 있었습니다.

뙤약볕에 노출된 임도와 산길은

울창한 소나무 숲에

냉장고 속을 걷는 듯 시원했습니다.

산행 뒤 차를 타고 가다 경부고속도로에서

영축산의 상징처럼 항상 보였던

임도와 가르마 같은 방화선은

숲이 짙어 더 이상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제 임도는 영축산에서 더 이상

아픈 손가락이 아니라 통도사의 무풍한송에

비교되는 생태탐방로였습니다.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마을 주차장에서 출발해 철망문~축서암사거리~

상수원 보호구역 안내판 지나 갈림길~전망대~미륵바위전망대~

오룡산(5.9㎞)·시살등(3.6㎞)·영축산(0.2㎞) 주능선 갈림길~영축산 정상~

영축산 1-17 표지목 갈림길~방기마을·지내마을(3.5㎞) 갈림길~취서산장~

임도~지산마을(2.1㎞)·지내마을(임도 2.5㎞) 갈림길~축서암 분기점~

축서암사거리에서 지산마을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8㎞이며,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지산 마을버스 종점인

마을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지산 만남의 광장 구판장 맞은 편 구릉지에

당산목인 상수리나무를 본 뒤

콘크리트길을 올라갑니다.

왼쪽에는 통도사 경내지로

울타리가 쳐져 있습니다.

 

2021.03.26 - (경남양산여행)천태산 암릉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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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천태산 암릉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경남 양산과 밀양 경계에 솟은 천태산(630.9m)을 천태암산이라 불렀는데 이는 크고 작은 바위가 태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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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이면 너른 길은

오솔길로 바뀝니다.

곧 닫힌 철망문 옆 개구멍으로

들어가는 길이 나옵니다.

산악자전거의 무단출입으로

폐쇄한다는 안내판이 걸렸습니다.

필자는 오른쪽 30m 옆에 열려있는

철망문을 통해 들어가면

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갔습니다.

개구멍 길과 만나 사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예전 지산마을 주차장에서 올라오던

산길과 만나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완만한 오솔길을 5분가면 나오는

축서암 사거리에서

왼쪽 비로암(1.6㎞)으로 갑니다.

직진하는 영축산 정상(4.0㎞) 방향은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15분이면 계곡에

상수원보호구역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 간이집수장을 지나

갈림길에서 오른쪽 산길을 오릅니다.

직진은 비로암 방향.

이제부터 구불구불 한

된비알 능선 길을 올라갑니다.

1시간이면 하늘이 열리는

전망대가 나옵니다.

 

2020.09.29 - (경남여행/양산여행)짧은 시간에 만나는 가을의 전령사 천성산 가을 억새 산행. 양산 천성산 1봉

 

(경남여행/양산여행)짧은 시간에 만나는 가을의 전령사 천성산 가을 억새 산행. 양산 천성산 1봉

(경남여행/양산여행)짧은 시간에 만나는 가을의 전령사 천성산 가을 억새 산행. 양산 천성산 1봉 방가방가 ㅋㅋ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계절 가을이 찾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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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에 뿌리를 박은 소나무와

오룡산으로 이어지는 영축산릉의

천길단애는 바위전시장인 만물상 같습니다.

다시 능선을 따라 30분이면

동쪽을 향해 우뚝 선 미륵바위 전망대를 지나

주능선 갈림길에 도착해

오른쪽 영축산(0.2㎞)으로 갑니다.

왼쪽은 오룡산(5.9㎞)·시살등(3.6㎞) 방향

영축지맥 길.

드디어 하늘이 열리면서

영남알프스 준봉들이 마루 금을 긋습니다.

바위를 이고선 영축산 정상에 섭니다.

탁 쏘는 사이다 같은 조망은

북쪽으로 한일(一)자를 긋는 신불산이 우뚝하며

시계 반대방향으로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향로산 오룡산 금정산 천성산 정족산

치술령 고헌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발아래 평원은 단조늪인데

임진왜란 당시에는 의병이

주둔했던 단조산성 터입니다.

왜군의 기습 공격에 성을 빼앗기자

남은 의병들은 남쪽으로 퇴각해

왜군을 향해 화살을 쏘며

끝까지 항전하다 모두 전사했습니다.

당시의 치열했던 상황이

화살을 뜻하는 ‘시살등’이란 이름으로

영축산의 한 봉우리에 남아 있습니다.

하산은 정상 이정표에서 동쪽의

하북 지내·지산마을(3.0㎞)로 갑니다.

북쪽은 신불산(2.9㎞)·간월산(5.2㎞) 방향.

바위를 내려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지산마을은 왼쪽으로 가야하나

직진해 전망대를 갔다 옵니다.

정상을 받치는 깎아지른 바위절벽과

닭 볏처럼 쭈뼛쭈뼛 돋아난 죽밧등 능선은

헌걸찬 영축산의 산세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2020.05.13 - (경남양산여행)고운 최치원이 쉬었다는 양산 물금 임경대에서 낙동강으로 넘어가는 저녁놀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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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고운 최치원이 쉬었다는 양산 물금 임경대에서 낙동강으로 넘어가는 저녁놀을 보다 밀양 여행을 하고는 돌아오는 길에 낙동강을 따라 부산으로 돌아왔습니다. 삼랑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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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전 갈림길로 되돌아가

오른쪽으로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1040m· 영축산 1-17’ 표지목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취재팀은

오른쪽 지내마을(3.5㎞)로 가야하나

방기마을 쪽 바위 전망대에서

장벽처럼 치솟은 영축산 동벽을 보고 옵니다.

15분이면 취서산장에 닿아

오른쪽 지산마을(3.5㎞)·지내마을(임도·4.8㎞) 방향

임도를 갑니다.

임도 중간을 가로질러

내려가는 산길도 있습니다.

취서산장에서 약 40분이면

임도가 왼쪽으로 꺾이며 나오는

지네 3-2 이정표에서

오른쪽 지산마을(2.1㎞) 방향으로 갑니다.

직진 임도는 지내마을(2.5㎞) 방향.

10분이면 갈림길인

축서암 분기점에서

축서암으로 직진합니다.

5분이면 앞서 지나쳤던 축서암 사거리에서

직진해 왔던 길을 되짚어 10분이면

지산마을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양산 영남알프스 영축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부산과 가까워 대중교통 승용차 이용이 모두 편리합니다.

영축산 들머리인 지산마을 주차장이 협소해 일찍 가야 주차할 수 있으니 참고합니다.

부산 금정구 노포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통도사신평행 직행버스를 탑니다.

오전 6시20분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통도사신평터미널에서 지산 1번 마을 버스를 타고 종점인 지산마을에서 내립니다.

오전 7시40분, 8시20분, 9시20분, 10시20분 등에 있습니다.

산행 뒤 지산마을 종점에서 통도사신평터미널로 나가는 마을버스는 오후 3시55분, 4시55분, 5시55분, 6시55분, 7시55분에 있습니다.

통도사신평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부산행은 밤 10시15분까지 있습니다.

부산 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 1번 출구 앞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11번, 12번 시내버스를 타고 통도사신평터미널에서 내리는 방법도 있으나 소요시간이 길어 권하지 않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마을 1길 13 지산 만남의 광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2020.03.14 - (경남양산여행)양산 순매원 매화가 필때 가장 인기 있는 양산 원동 토곡산 산행. 양산 원동 토곡산

 

(경남양산여행)양산 순매원 매화가 필때 가장 인기 있는 양산 원동 토곡산 산행. 양산 원동 토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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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인증  3번째 7봉 간월산 천상골을 오르다. 울산 영남알프스 간월산 

 

사람이 죽으면 반드시 가게 된다는 곳을 저승이라 합니다.

저승에서 염라대왕은 죽은 자에게 상벌을 내렸습니다.

영남알프스 7봉 울산 간월산 주소:울산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산 220-3

 

2021.05.31 - (울산상북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 2번째 산행 고헌산 정상 인증. 영남알프스 고헌산

 

(울산상북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 2번째 산행 고헌산 정상 인증. 영남알프스 고헌산

(울산여행/상북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 2번째 산행 고헌산 정상 인증. 영남알프스 고헌산 영남알프스 8위 봉인 고헌산(高獻山·1033m)은 동국여지승람 언양현 산천조에 “고헌산은 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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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지도

트랭글캡쳐

악한 자는 지옥불로 떨어지게 했다면

선한 이는 천당, 즉 천상에 올라가 살게 했습니다.

이를 사후세계라 하는데,

과연 죽은 후의 세계가 있을까?

있다면 그게 어딜까 궁금해서 찾았습니다.

그런 곳이 영남알프스에 있었습니다.

배내봉(966m) 저승골과 간월산(肝月山·1069m) 천상골인데

두 골짜기는 직선으로 1㎞ 쯤 떨어졌습니다.

필자는 배내봉 저승골을 이미 제 블로그에 소개했습니다.

당시 ‘이 골짜기로 들어갔다가 살아 나오는 사람을 아직 보지 못했다’는

‘늙은 부모님을 지게에 져다 고려장을 지냈다’는 등

여름 납량특집극 같은 무시무시한 말만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천상골 천질바위로 오르는

영남알프스 7봉 간월산을 찾았습니다.

저승골은 악귀가 우글 그리 듯

험난한 골짜기의 연속이었다면

천상골은 기묘한 화초와 벌과 나비가

노래하는 길을 내심 기대했었습니다.

그런데 진짜 천상골에 유토피아가 있었습니다.

배내골 주민은 ‘골병재’로 부른다는 선짐재 갈림길에서

된비알 길을 지나 천질바위에서 만나는

조망이 이승의 유토피아였습니다.

간월산 천상골 산행에서 소나무는 별로 보이지 않습니다.

이는 일제강점기 무분별한 벌목이 자행되면서

생니가 뽑히듯 울울창창하던 소나무 숲이

모두 잘려 나갔기 때문입니다.

 

2020.10.19 -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바람의 언덕'도 울고 갈 칼바람에 두들겨 맞은 간월재 억새꽃은 현재 절정. 간월산 간월재~배내봉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바람의 언덕'도 울고 갈 칼바람에 두들겨 맞은 간월재 억새꽃은 현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바람의 언덕'도 울고 갈 칼바람에 두들겨 맞은 간월재 억새꽃은 현재 절정. 간월산 간월재~배내봉  ‘흔들리며 피지 않는 꽃은 없다지만 억새꽃은 바람에 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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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상골에는 그때의 상처로

참나무와 잡목만 무성했습니다.

왕방재, 왕뱅이 억새만디로 불렸던 간월재는

이제 억새꽃을 즐기려는 관광객과

등산객이 찾는 관광지로 바뀌었지만

간월산을 사이에 두고 북쪽의 선짐재와 같이

배내골 사람들에게는 언양장을 오갈때 넘던

눈물 고개, 삶의 고개였습니다.

이번 산행 내내 신불·간월공룡능선과

천질바위를 두 눈으로 보는 호사를 누렸습니다.

울산 울주군 상북면 안간월 간이화장실 옆 주차장~알프스 산장~임도 삼거리~

간월굿당 입구~등억임도(선짐재·천질바위 입구)~선짐재·천질바위 갈림길~

천질바위~912m봉~선짐재~간월산 정상~간월공룡능선 갈림길~간월재~

샘터~홍룡폭포·복합웰컴센터 갈림길~간월공룡·간월산장 갈림길~

등억임도(선짐재·천질바위 입구)~간월굿당 입구~알프스산장~

안간월 간이화장실 옆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1㎞이며.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안간월 간이화장실 옆 주차장에서

진행방향으로 도로를 따라 출발합니다.

알프스산장 앞에서

왼쪽 간월산(3.4㎞)방향으로

작괘천을 건너갑니다.

천상골가든과 간월쉼터를 지나면

임도 삼거리에서 간월산(간월재) 험로로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간월산 (간월재) 임도 방향.

 3분이면 나오는 간월굿당 앞에서

오른쪽 돌계단을 올라가면

산길이 시작됩니다.

녹음 짙은 오솔길을 갑니다.

마른 계곡의 젖은 바위를 지날 때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최근 잦은 비로 천상골의 물 흐르는 소리는

더욱 요란한데 물소리가 적응될 때쯤

등억임도에 올라섭니다.

 

2020.10.15 - (울산울주여행)여기 대한민국 맞아! 억새천국 영남알프스 간월산 간월재 억새 탐방. 간월재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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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군여행)여기 대한민국 맞아! 억새천국 영남알프스 간월산 간월재 억새 탐방. 간월재 억새 방가방가 이번에도 역시 영남알프스 억새명소 탐방입니다. 어디냐고요???? ㅋㅋ 다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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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간월재 방향 5m 앞 흰색을 띤 바위에서

선짐재와 천질바위는오른쪽 산길을 오릅니다.

약 2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천질바위는 직진하는 뚜렷한 길입니다.

왼쪽은 선짐재로 곧장 가니 참고합니다.

천질바위까지 산길은 더욱 가팔라져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선짐재 갈림길에서 30분이면

로프가 걸린 천질바위 정상에 섭니다.

최고 전망대인 천질바위는

높이가 천길(천질)이나 된대서 유래합니다.

천질바위를 내려간 뒤

912m봉을 향해 능선을 탑니다.

 

 

912m봉 직전에 큰 바위가 앞을 막아

왼쪽으로 돌아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발아래 앞서 올랐던 천질바위가 보입니다.

산길은 간월산 주능선에 도착해

간월산은 왼쪽인데

오른쪽에 912m봉 전망대를 갔다 옵니다.

 

2020.10.06 - (울산여행/울주군여행)영남알프스 억새산행 신불산 신불재을 오르다. 울산 신불재 신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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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군여행)영남알프스 억새산행 신불산 신불재을 오르다. 울산 신불재 신불산 방가방가 명절 연휴 마지막날 일요일 영남알프스 신불산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트랭글 캡쳐 영남알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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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 구급함이 있는 암반 전망대는

천질바위보다 전망이 더욱 넓게 펼쳐집니다.

다시 천질바위 갈림길로 되돌아가

직진하면 등짐을 진채 서서 쉬었다는

선짐재(선짐이 질등)입니다.

왼쪽은 출발했던 천상골 입구로 내려갑니다.

간월산까지 오르막

산길이 이어집니다.

 

 

누운 소나무를 지나면 나오는 이정표에서

간월산(0.3㎞)은 왼쪽으로 갑니다.

 

 

2020.10.05 - (울산울주여행)영남알프스 최대 억새 군락지 중 한 곳인 신불산 신불재에서 가을 전령 억새를 즐기다.

 

(울산울주여행)영남알프스 최대 억새 군락지 중 한 곳인 신불산 신불재에서 가을 전령 억새를 즐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최대 억새 군락지 중 한 곳인 신불산 신불재에서 가을 전령 억새를 즐기다. 방가방가 추석연휴는 잘 보냈는지요 ㅎㅎ 저도 4일을 빈둥빈둥 놀다가 연휴 마지막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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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짐재에서 25분이면

간월산 정상에 섭니다.

간월재 임도와 복합웰컴센터에서 접근이 좋아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정상 인정 사진을 찍는다고

정상석 앞에 등산동호인이 길게 줄을 섰습니다.

 

남쪽 신불산에서 시계방향으로

영축산 함박등 죽밧등 오룡산 향로산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가지산 상운산 문복산 등 영남알프스 9개봉이

모두 보이는 최고의 전망대입니다.

서쪽 발아래는 배내골입니다.

 

 

 

2020.09.04 - (울산여행)근교산 동호인에게 최고 인기 산행지 울산 대운산 원점회귀. 울산 대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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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은 이정표을 따라

간월재(0.8㎞)로 갑니다.

 

 

 

 

 

 

10분이면 나오는 덱 쉼터에서

간월재는 오른쪽입니다.

왼쪽은 간월공룡능선 방향.

 

2020.09.03 - (울산여행)대운산의 울산 수목원과 대운산 치유의 숲 여행. 울산 수목원 대운산 치유의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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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화석(나무화석)을 지나

전망 덱에서 보는 간월재는

들뜬 분위기의 가을 억새밭과

다르게 차분한 느낌을 줍니다.

침목계단을 내려가 간월재휴게소앞 갈림길에서

왼쪽 등억온천단지 콘크리트 임도를 내려갑니다.

직진은 신불산(1.6㎞) 방향.

 

 

샘터에서 목을 축인 뒤

지그재그 길을 한참을 갑니다.

 

 

 

 

간이화장실을 지나 간월재에서 35분이면

나오는 이정표 갈림길에서

아무 표시가 없는 직진 임도를 갑니다.

오른쪽은 홍류폭포(1.3㎞)·복합웰컴센터(1.7㎞) 방향.

등억온천단지와 간월공룡입구(2.0㎞)·간월산장(0.7㎞)

갈림길을 차례로 지나면 임도는 왼쪽으로 돌아갑니다.

머리를 들면 천길바위가 쏟아질 듯 위태롭게 서 있습니다.

앞서 거쳤던 선짐재·천질바위 갈림길에

도착해 오른쪽으로 임도를 벗어납니다.

왔던 길을 되짚어 10분이면

알프스산장 앞 도로에 도착합니다.

영남알프스 7봉 울산 간월산 교통편

이번 산행은 부산과 가까워 대중교통과 승용차 모두 편리합니다.

부산 금정구 노포동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언양으로 간 뒤

복합웰컴센터행 323번, 304번 시내버스를 타고 간월입구정류장에 내립니다.

버스 진행 방향인 온천교를 건너지 말고 홍류상회 옆 도로를 따라 알프스산장까지 20여 분 걸어갑니다.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45분 소요.

버스 터미널을 나와 도로 건너편 정류장에서 323번 버스는

산남신화종점에서 오전 6시30분, 8시30분, 10시30분에 출발해 곧 도착합니다.

304번 버스는 율리차고지에서 오전 5시50분, 7시10분, 7시40분(주말 운행 안함),

9시20분에 출발해 약 55분 뒤 터미널정류장에 도착하니 미리 기다렸다 탑니다.

산행이 끝난 뒤 복합웰컴센터정류장에서 언양으로 나가는 304번 버스는

오후 3시50분, 4시40분(주말 운행 안함), 6시20분 등에 있습니다.

323번 버스는 순환버스로 버스 시간이 정확하지 않습니다.

복합웰컴센터에서 오후 4시30분, 6시25분께 언양으로 되돌아간다고 하니 미리 기다렸다 탑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울산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로 564 알프스산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산장 직전 도로 왼쪽 간이 화장실 옆 주차 공간에 주차하면 됩니다.

 

2020.07.17 - (경남울산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가지산 입석대 능선~밀양 쇠점골 호박소 산행. 가지산 입석대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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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영남알프스 9봉 경주 문복산에서 봄을 맞다. 경주 문복산

 

동부 경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산행지는

1000m 봉우리가 9개나 솟아

산군을 이룬 영남알프스입니다.

 

영남알프스 경주 문복산 대현3리 복지회관:경북 경주시 산내면 대현리 2442

2021.02.25 - (경북경주여행)용장골 경주 남산 용장사지마애여래좌상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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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복산지도

트랭글캡쳐

최고봉 가지산(1241m)을 시작으로

운문산(1195m) 천황산(1189m) 신불산(1159m)

재약산(1119m) 영축산(1081m) 간월산(1069m)

고헌산(1033m) 문복산(文福山1014m)을 말합니다.

대륙산악회 회원인 성산, 곽수웅씨 등이

1971년 일본 북알프스 등반을 마치고 돌아와

재약산 산행을 하면서 영남알프스로 명명했습니다.

영남알프스는 울산 울주군, 경남 양산시 밀양시,

경북 경주시 청도군에 광범위하게 걸쳐 있어

근교산 동호인에게는 친숙한 산행지입니다.

 

2021.02.22 - (경주남산여행)야외박물관 경주 남산 용장사지 용장사곡석조여래좌상. 용장사지 용장시곡석조여래좌상

 

(경주남산여행)야외박물관 경주 남산 용장사지 용장사곡석조여래좌상. 용장사지 용장시곡석조

(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박물관 경주 남산 용장사지 용장사곡석조여래좌상. 용장사지 용장시곡석조여래좌상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야외박물관으로 불리는 경주 남산 여행입니다. 경주 남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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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영남알프스의 9봉은 물론이거니와

9봉을 연결하는 영남알프스 태극종주,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각각 소개한 바 있습니다.

지난 해 부터 영남알프스는

산악 동호인에게 더욱 인기 있는

산행지로 떠올랐습니다.

이는 울산시 울주군에서

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를 진행하는데다

코로나19로 장거리 산행을

나서지 못하는 등산동호인이

가까우면서도 고산인 영남알프스를 찾기 때문입니다.

이에 필자는

한동안 뜸했던

영남알프스 9봉을

다시 찾아 갑니다.

막내봉인 문복산을 시작으로 해

마무리는 최고봉인

가지산에서 마무리 합니다.

 

 

필자는 영남알프스 9위봉 문복산을

최단 코스인 중리에서 드린바위를 거쳐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을 찾아갑니다.

문복산은 경주와 청도를 경계하며

두 시·군에서 오르는 산길이

다양하게 열려 있습니다,

청도 삼계리에서 오르는 산길은

원광법사가 화랑도에게 ‘세속오계’를 전했다는

가슬갑사터와 개살피계곡, 수리덤계곡, 운문령 등이 있다면,

경주 중리에서 오르는 산길은

문복산의 상징인 드린바위(코끼리바위)가 있습니다.

드린바위는 암벽의 높이가 130m이며

폭은 100m에 이르는 돌출 암봉입니다.

옛날에 이 바위에는 석이버섯이 많이 났는데

청년이 묶어 놓은 밧줄에 의지해

버섯을 따고 있었습니다.

 

2021.02.18 - (경주남산여행)삼릉숲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여행.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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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여행/남산여행)삼릉숲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여행. 경주 남산입곡석불두 방가방가 이번에는 경주 배동 삼릉에 있는 여러 석불중에서 가장 찾기 힘든데다 따로 떨어져 있는 경주 남산입곡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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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바위틈에서 큰 지네가 나와 밧줄을 끊는 것을

고헌산 쪽에 있던 사람이 보고는 고함을 질러

그 청년은 목숨을 구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문복산은 문복이란 노인이 입산해

평생을 수도한데서 유래했습니다.

이번 산행은 대현리 중리버스정류장~대현3리 쉼터~대현3리복지회관~

드린바위(1.3㎞), 문복산(1.7㎞)·드린바위(1.5㎞) 갈림길~기도터~드린바위 정상~

주능선 갈림길~문복산 정상~서담골봉 갈림길~드린바위(0.5㎞),대현3리 쉼터(1.2㎞) 갈림길~

드린바위(1.3㎞),문복산(1.7㎞)·드린바위(1.5㎞) 갈림길~대현3리 복지회관~

중리버스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4.8㎞이며, 3시간30분 안팎이 걸립니다.

경북 경주시 산내면 중리버스정류장에서

버스가 진행하는 방향에

문복산 등산로 안내판을 보고

왼쪽 콘크리트 길을 갑니다.

참나무 등 활엽수가 하늘을 가리는 대현3리 쉼터에

정자와 영남알프스 포토죤,

문복산 안내판 등이 세워져 있습니다.

 

 

문복산(2.2㎞), 드린바위(2.0㎞)이정표를 보며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갑니다.

마을 뒤로 가야할 드린바위가 우뚝하며

그 뒤 문복산 정상이 붕긋하게 솟은 게

그만큼 산길이 가팔라 보입니다.

대현3리 복지회관을 지나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곧 문복산 등산로입구가 나옵니다.

야자매트 길을 4분 오르면 갈림길에서

취재팀은 왼쪽 드린바위(1.3㎞)로 갑니다.

오른쪽 문복산(1.7㎞), 드린바위(1.5㎞) 방향은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날이 풀리면서 얼어붙었던 계곡에는

물소리가 들리며 나무에는 봄물이 올라

연두색 옷을 갈아입는 중입니다.

 

2021.02.17 - (경주남산여행)경주 배동 삼릉, 경애왕릉과 출사지로 유명한 삼릉숲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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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른 길은 무덤을 지나면서 오솔길로 바뀝니다.

원목계단이 놓인 된비알 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정면에 육중한 덩치의 드린바위가

도깨비 뿔같이 솟았습니다.

문복산 정상(1.58㎞) 이정표를 지나면

너덜을 지나갑니다.

삼거리에서 약 40분이면

드림 바위 아래 갈림길에서

드림바위를 오른쪽으로 돌아갑니다.

7분이면 석축이 있는 기도터 갈림길에서

왼쪽 문복산(0.5㎞), 드린바위(0.2㎞) 이정표를 지나

바위에 매달린 로프길 대신

오른쪽 안전한 철계단을 오릅니다.

 

 

드린바위 안부에서 왼쪽 바위를 넘으면

드린바위 꼭대기입니다.

돌무덤에 누군가 ‘드린봉’이라 적어 놓았습니다.

이곳의 조망은 세상사 시름을

한방에 날려버리게 할 만큼 시원합니다.

오른쪽 펑퍼짐한 고개는

울산시 울주에서 경주 산내를 연결하는

‘큰 고개’을 뜻하는 대현이며(大峴),

그 뒤에 바구니를 엎어 놓은 듯한 봉우리는

영남알프스 8봉인 낙동정맥의 고헌산입니다.

시계반대방향으로 삼국 통일의 염원을 이룬

김유신 기도굴이 있는 백운산,

밀양·태화·형산강이 갈라진다는 삼강봉을 지나

단석산까지 능선이 이어집니다.

문복산 정상은 안부 갈림길로 되돌아가 직진합니다.

바위를 타고 넘는 가파른 산길은 곳곳에

전망대를 만들어 취재팀의 발길을 붙잡습니다.

 

2021.01.27 - (경북건천여행)건천편백숲내음길~경주 건천 오봉산 트레킹길 원점회귀 산행

 

(경북건천여행)건천편백숲내음길~경주 건천 오봉산 트레킹길 원점회귀 산행

(경북여행/건천여행)건천편백숲내음길~경주 건천 오봉산 트레킹길 원점회귀 산행 삼국유사 지기삼사(知幾三事)편에 서기 636년 신라 27대 선덕여왕 5년, 동장군이 엄습한 겨울인데도 경주 서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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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바위에서 25분이면 주능선 갈림길에 섭니다.

문복산은 왼쪽으로 100m만 가면 정상입니다.

정상석이 있으며 남쪽 운문령 방향에

신불산과 간월산이 멀리 보입니다.

서쪽은 마당바위를 경유하는 삼계리(4㎞) 방향.

필자는 북쪽 서담골봉(2.2㎞) 방향으로

왔던 길을 되돌아갑니다.

필자가 올라왔던

‘드린바위, 대현3리 쉼터’ 갈림길에서 직진해

문복산 정상에서 5분이면

이정표 없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왼쪽은 서담골봉 방향이며

중리는 직진하는 뚜렷한 길을 내려갑니다.

철쭉군락지인 가파른 길을 내려갑니다.

 

 

 

전망대에서 아기 코끼리 같다는 드린바위를 보고는

삼거리에서 약 1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대현3리 쉼터는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드린바위 방향.

산길은 쏟아지듯

내려갑니다.

드린바위 갈림길에서 30분이면

앞서 거쳤던 삼거리에서 왼쪽 대현3리 쉼터(0.5㎞) 방향으로 꺾어

왔던 길을 되짚어 15분이면 중리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영남알프스 9봉 경주 문복산 대중교통편

이번 산행의 대중교통은 버스 환승과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 승용차를 이용하는 것이 편합니다. 문복산 등산로 입구인 경주 산내면 대현리로 가는 대중교통은 경주보다는 언양이 편합니다. 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45분 소요. 언양임시시외버스터미널 안에서 355번 경주 산내행 버스는 오전에는 10시40분 한 차례뿐이며, 중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 후 언양으로 돌아가는 버스는 오후 1시, 5시10분(막차) 산내에서 출발해 10~15분 후 중리 정류장을 지나갑니다. 승객이 없으면 정차하지 않고 통과할 수 있으니 미리 가서 기다립니다. 언양임시터미널에서 부산행 버스는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는 경북 경주시 산내면 대현중리길 24 대현3리복지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해 찾아간 뒤 마을 앞 대현3리 쉼터에 주차하면 됩니다.

 

2021.01.25 - (경북경주여행)피톤치드 언택트 힐링 여행지 건천편백숲 여행. 경주 건천 편백나무 숲

 

(경북경주여행)피톤치드 언택트 힐링 여행지 건천편백숲 여행. 경주 건천 편백나무 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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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동부 경남에서 가장 큰 산군인 영남알프스는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한 

1000m 가 넘는 9개봉을 말하며 

전국적으로 많은 산악동호인이 다양한 코스로 

영남알프스 산행을 즐깁니다.



다음지도캡쳐


밀양 정각산 주소:경남 밀양시 단장면 범도리


2020/08/24 - (경남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2020/08/21 - (경남밀양여행)배롱나무꽃이 이쁘게 폈던 밀양 금시당·백곡재여행. 밀양 금시당 여행

2020/08/19 - (경남밀양여행)밀양 추화산성과 추화산 봉수대 여행.

2020/08/18 - (경남밀양여행)시원한 강바람에 한여름 불볕더위도 무색한 밀양 영남루 야경. 밀양 영남루

2020/08/15 - (경남밀양여행)담양소쇄원에 견줄만하다는 밀양팔경 월연. 밀양 월연정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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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캡쳐




영남알프스가 이만큼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게 된 것은 

바늘구멍에 실을 꿰듯 엮여 있는 9개봉의 역할도 중요했지만 

이들 봉우리를 뒤받쳐주는 향로산(979m) 백마산(776m) 염수봉(816m) 

배내봉(966m) 능동산(983m) 백운산(891m) 필봉(665m) 쌍두봉(929m) 

옹강산(831.8m) 억산(954m) 구만산(785m) 등 

수많은 무명봉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000m 높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바위 능선과 전망대, 억새와 울긋불긋한 단풍이 조화를 이루는 

폭포와 계곡의 비경을 함께 만들어

 영남알프스를 명산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한몫했습니다.

 


이중에서 영남알프스 세 번째 고봉인 천황산(1189m)에서 

서쪽 승학산(556m)으로 뻗어 나간 능선 가운데 

정각산(正覺山·859.5m)을 솟구쳤습니다.



정각산은 밖에서 보면 그저 평범한 육산으로 보이지만 

막상 산행을 해 보면 곳곳에 바위와 전망대를 숨겨놓아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필자는 천황산과 재약산의 유명세에 가려 

한적하지만 곳곳에 바위 전망대를 

숨겨 놓은 정각산을 소개합니다.

 


정각산은 동화, 아불, 구천, 임고, 송백, 도래재 등에서 산행 하며 

건각은 서쪽의 승학산과 동쪽의 영산(구천산), 천황산을 잇는 

종주 산행을 즐기기도 합니다.

 


필자는 정각산을 다양한 코스로 소개했었습니다. 

초창가에는 사람의 통행이 거의 없어 

등산로를 만들며 올라갔으나 이제

이정표가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그래도 등산객의 발길이 잦지 않은 코스는 

중간 중간 산길이 사라진 곳도 있어 

산행 경험자와 함께 길을 나서길 권합니다.

 


정각산은 정각산(鼎角山)으로도 불립니다. 

발아래 반계정 뒤의 산 중턱에 폐사된 정각사(正覺寺)란 절과 

산봉우리의 모양이 쇠뿔(牛角) 같이 생겼다하여 

솥뿔(鼎角)이라 한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정각산의 북쪽과 남쪽에 산내천과 단장천이 흐르며 

정각산 동쪽 영산과의 사이에는 

표충사(영정사)에 왕자가 병 치료로 머물 때 

수행하던 정승이 머물렀다는 정승동이 있습니다.

 


정승동은 밀양시에서 가장 전기가 늦게 들어왔던 오지로 

냉장고를 사러가던 주민이 방송에 소개되면서 

세상에 알려진 마을입니다.



정각산 산행은 동화마을정류장~단장천 사연교~‘사연 2길 35-1’ 앞 갈림길~

밤나무 단지 ~정각산(3.2㎞)안부 사거리~바위 전망대~승학산·정각산 갈림길~

임고·정각산 갈림길~골안(골마)·정각산 갈림길~정각산 정상~

골안(골마)·정각산 갈림길~임도 갈림길~골마마을을 거쳐 

범도리 아불정류장에서 도착합니다. 

산행거리는 약 8.5㎞이며 산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 사연리 동화정류장에서 출발합니다. 

동화교와 표충농원을 지나면 나오는 사연마을 표지석에서 

왼쪽으로 꺾어 정각산 등산로 이정표를 따라 갑니다.

 


단장천에 놓인 난간 없는 사연교에서 

오른쪽을 보면 활처럼 휘어진 능선의 최고 정점이 

취재팀이 오를 정각산 고샅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사연 2길 35-1’ 주택 앞 갈림길에서 

정각산(4.7㎞)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곧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정각산·승학산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안전로프가 쳐진 산길은 대숲을 벗어나면서 

밤나무 단지가 길게 이어집니다. 

산 허리로 난 길을 따라 쭉쭉 뻗은 활엽수 사이를 걷습니다.

 


2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이며 

무덤 아래 임도 갈림길과 곧 만나는 

능선 삼거리에서는 오른쪽길로 갑니다.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 안부 갈림길에서 

정각산(3.0㎞)은 직진 능선을 오릅니다. 


좁은 산길을 살짝 올라 봉우리를 돌아가면 

키 큰 소나무가 하늘을 가리는 능선 길을 걷습니다.

 


능선에 박힌 바위도 넘고 

성벽처럼 가로막은 바위에 

로프도 붙잡고 오릅니다.



깎아지른 바위 절벽 위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단장천이 곰소에서 한번 크게 꺾어 사연리를 지나면서 

다시 휘어져 'S'자 형태로 흐르는 물길과 

향로산 백마산 매봉산 금오산 수연산 만어산 

칠탄산 산성산 종남산 승학산 화악산 남산 등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최고 조망을 안겨줍니다.

 


눈앞의 광경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바위 전망대를 벗어나 1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정각산(1.0㎞)은 오른쪽 바위를 넘습니다.

 


왼쪽은 승학산(4.0㎞) 방향. 

곧 봉우리에 올라 오른쪽 능선을 향합니다. 




정면에 정각산이 보이고 810m 봉을 지나 

임고 갈림길에서 정각산은 직진합니다. 



약 7분 뒤 갈림길에서도 

정각산(0.16㎞)은 직직 합니다. 

취재팀은 정상에 올랐다가 이곳까지 

되돌아와 골안마을로 하산합니다,

 


정상은 주변나무에 가려 조망은 없으며 

정상석 2개와 삼각점이 있습니다. 

직진은 송백 방향.

 




왔던 길을 되돌아가 5분이면 

왼쪽 골안마을(2.6㎞)로 꺾어 내려갑니다. 







산길은 희미해지지만 능선을 벗어나지 않으며 

이장한 무덤을 지나면서 산길은 뚜렷해 집니다.

낙엽 깔린 암반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50분이면 임도를 가로질러 

하늘을 찌를 듯 치솟은 바위를 지나 

노거송에서 넓은 길에 내려섭니다.



골마마을을 벗어나 

오른쪽 단장천에 놓인 다리를 건너면 

단장면 쉼터·체육공원을 지납니다. 



임도 갈림길에서 50분이면 

범도보건소를 지나 

아불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칩니



밀양 정각산 대중교통편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거나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밀양으로 갑니다. 버스 시간을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도 편리합니다. 부산역에서 20~3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밀양역에 내려 시내버스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가거나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오전 7시, 9시에 출발하는 밀양행 직행버스를 이용합니다. 밀양터미널에서는 표충사 또는 고례행 직행버스나 농어촌버스를 타고 가다 동화 정류장에 내립니다. 농어촌버스는 오전 6시35분, 6시50분, 9시10분에 있으며 직행버스는 오전 8시, 9시10분, 10시30분에 출발합니다.

 


아불 정류장에서 밀양 터미널로 가는 직행버스는 오후 3시20분, 4시50분, 7시10분에 있으며 농어촌버스는 4시50분, 5시20분, 7시30분에 있습니다. 종점인 표충사 또는 고례 출발 시간이니 잠시 기다렸다 탑니다. 밀양터미널에서 부산서부터미널행 직행버스는 오후 3시, 5시, 7시(막차)에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에는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493 ‘표충농원’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해서 간 뒤 도로변에 주차할 공간을 찾으면 됩니다. 승용차를 이용했을 때는 아불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동화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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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바람의 언덕'도 울고 갈 칼바람에  두들겨 맞은 간월재 억새꽃은 현재 절정. 간월산 간월재~배내봉


 ‘흔들리며 피지 않는 꽃은 없다지만 

억새꽃은 바람에 몸을 맡기며 흔들려야 

그 꽃이 더욱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간월산 간월재 간월재휴게소 주소: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산 181


간월산간월재지도


2020/10/15 - (울산울주여행)여기 대한민국 맞아! 억새천국 영남알프스 간월산 간월재 억새 탐방. 간월재 억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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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5 - (울산울주여행)영남알프스 최대 억새 군락지 중 한 곳인 신불산 신불재에서 가을 전령 억새를 즐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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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캡쳐





영남알프스는 전국 제일의 억새 명소로 알려져 

가을만 되면 억새를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으로 몸살을 앓습니다. 


 


영남알프스 9봉 중 가지산, 운문산, 문복산을 제외한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 재약산 천황산 

고헌산을 유명 억새 산행지로 꼽습니다.



울산시에서는 따로 떨어진 고헌산을 제외하고 

이들 다섯 산을 엮어 총 5개 구간에

 29.7㎞ 거리의 억새 탐방로 

‘하늘 억새 길’을 조성했습니다.

 


모두 1000m 높이의 산상에 있어 

땀 깨나 흘리며 힘들게 오르는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다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이중에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는 

영남알프스 하늘 억새 길 중심에 있으며 

가장 접근성이 좋아 

온가족이 함께 오르기 좋은 길입니다.


필자는 경주 무장봉(624m)에 이어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오르는 두번째 억새산행지로

울산 간월산(肝月山·1069m) 간월재(907m)를 소개합니다.

 


간월재 억새밭은 33 ㎡(약 10만 평)의 

너른 면적에 탐스러운 억새꽃은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할 만큼 아름다워 

억새산행을 즐기는 산악동호인의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필자는 주암마을 입구 배내 2 공용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간월산 임도를 따라 간월재에 오른 다음 

간월산에서 배내봉을 잇는 장쾌한 능선을 타고 

배내고개로 하산 했습니다.

 


필자의 산행 경로를 따른다면 배내고개에 있는

배내 1 공영주차장에 주차합니다. 

간월재와 간월산만 올랐다가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간다면 

배내 2 공용주차장에 주차 하면 편리합니다.

 


간월산 간월재~배내 산행은 배내고개 배내 1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주암마을 입구 신불산 억새평원 갈림길~간월재(간월재휴게소)~

간월산목재화석(규화목)~간월공룡 갈림길~간월산 정상~선짐재~

천질바위 갈림길~배내봉 정상~배내고개·오두산 갈림길~아람약수터~

배내고개~배내정상 정류장~배내 1공영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3.5㎞이며 시간은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배내정상 정류장 인근 

배내 1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을 나와 오른쪽 배내골 방향 도로를 갑니다. 

 


약 15분이면 ‘사계절 칡즙·칼국수’집을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신불산 억새평원 

안내판을 보고 왼쪽 길로 갑니다.



간월재 가는 임도이며 입구에 

영남알프스 등산안내도가 있습니다. 

차량 진입을 막는 차단기를 지나면 

임도는 콘크리트 길과 흙 길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산악안전시설물 안내판과 간월재 까지 

거리 안내판을 수시로 지나갑니다.

 


간월재 임도를 가다 보면 오른쪽 간월산 정상에서 

말잔등 같은 부드러운 능선이 흘러내려 

간월산 서봉으로 이어지며 간월재는 그 사이 고개를 넘어갑니다.



키 큰 노송이 수문장 역할을 하며 

임도는 배내봉과 간월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을 수없이 꺾어 돌아갑니다. 

간월산 정상이 정면에 우뚝하고 

 볼록거울 쉼터를 지나 지그재그 임도는 

말잔등 같은 고갯마루를 넘어서며 

평탄해져 간월재 까지 이어집니다.



간월재 억새평원이 보이고 

육중한 덩치의 신불산은 

구름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간월재 임도 입구에서 약 1시간50분이면 

신불산 자연휴양림 갈림길을 지나  

간월재(간월산휴게소)에 닿습니다.



배내 5현(峴)중 한곳인 간월재는 

상북면 등억리에서 이천리 백련마을을 

넘어 다녔던 옛길입니다.

간월재는 왕방재·왕뱅이 억새 만디로 

불렀을 만큼 억새를 빼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간월재 억새는 다른 곳 보다 파리하여 

더욱 얼음장 같이 차 보입니다. 

이는 ‘바람의 언덕’도 울고갈 

칼바람을 두드려 맞았기 때문입니다.



간월재 억새밭의 사진 포인트는 두 곳, 

먼저 신불산 쪽으로 쭉 뻗은 침목 계단 끝과 

간월산을 오르다 처음 만나는 나무 전망대로 

모두 간월재 억새를 배경으로 한 

최고의 인생 샷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필자도 신불산 방향 침목 계단을 올랐다가 

되 내려와 간월재 휴게소 왼쪽 

‘간월산 목재화석 가는 길’ 나무계단을 올랐습니다. 















나무 덱 전망대에서 간월재와 신불산을 

눈이 시리도록 가슴에 담았습니다.







나무화석을 지나면 나오는 나무 덱 전망대에서 

간월산(0.3㎞)은 왼쪽입니다. 




규화석



오른쪽은 간월공룡 방향. 

간월재에서 30분이면 간월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서쪽으로 배내골 건너 향로산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이 우뚝하고 

가까이에는 간월산 서봉, 능동산과 가야할 배내봉이 지척입니다. 

 






정상에서 오른쪽 

배내봉(2.6㎞)으로 하산합니다.

왼쪽은 간월재 임도와 

신불산자연휴양림 방향.









급경사 길을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며 

30분을 내려서면 등짐을 진채 쉬었다는 

선짐재에서 배내봉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천상골 방향,

 




약 1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배내봉은 왼쪽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천질 바위와 천상골 방향.




울퉁불퉁한 바위능선이 시작됩니다. 

동쪽 사면은 깎아지른 절벽이며 

톱날능선이라 부릅니다.

 






톱날능선 전망대를 지나 선짐재에서 1시간이면 

큰 정상석이 있는 배내봉에 닿습니다. 

배내고개(1.4㎞)는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밝얼산 방향.

 






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배내고개로 갑니다. 

침목계단이 길게 내려서며 아람약수터를 지나 

배내봉에서 30분이면 배내고개와 배내정상 정류장을 지나 

배내 1공영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간월산 간월재~배내봉 산행 들머리인 배내고개는 

울산시 울주군 언양에서 들어갑니다. 

부산 동부터미널에서 언양임시터미널로 간 다음 

328번 시내버스를 타고 ‘배내고개 정상’ 또는 

‘주암마을 입구’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동부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45분 소요.



배내골행 328번 시내버스는 구언양터미널 정류장에서 

오전 7시50분 출발하며 울산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버스는

 언양임시터미널과 구언양터미널정류장에 모두 정차하니 잠시 기다렸다 승차합니다. 

석남사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도 있습니다. 오전 11시30분. 

산행이 끝 난 후 배내골 종점인 백련정류장에서는 오후 2시30분(석남사까지만 운행), 

3시50분, 6시20분(막차)에 출발하며 배내골 정상정류장까지 약 10분 소요.



언양임시터미널에서 부산행은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승용차 이용시에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854 

'배내 1공영주차장' 또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120-19 

'배내 2 공영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주차비는 모두 무료. 

억새 시즌에는 배내 2 공영 주차장은 

차량 혼잡으로 일찍 가야 주차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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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최대 억새 군락지 중 한 곳인 신불산 신불재에서 가을 전령 억새를 즐기다.


방가방가

추석연휴는 잘 보냈는지요 ㅎㅎ

저도 4일을 빈둥빈둥 놀다가 연휴 마지막날 

느지맥이 영남알프스를 찾아 억새를 하고 왔습니다. 



다음지도캡쳐

영남알프스 억새군락지 신불재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삼남면 가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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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하면 영남알프스 억새 탐방이 최곱니다.

영남알프스는 1000m급 9개봉이 무리를 이루어 솟았으며 

그 사이사이에 억새 평원을 이루어 영남알프스 억새가 전국적으로 유명해졌습니다.

 


영남알프스 억새를 대충 보면 영축산과 신불산 사이의 단조성과 신불재,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 

천황산과 재약산의 사자평과 천황재 샘물상회 인근이며 

모두 억새 군락은 영남알프스의 남알프스에 몰려 있습니다.

 


이번에 필자는 남알프스중 한곳인 

영남알프스 신불산과 영축산 사이의 신불재 

억새 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신불재는 사통팔달의 고갯길입니다.



서쪽 배내골에서는 신불산자연휴양림하단에서 

계곡을 따라 오는 길과 영축산을 넘어 능선을 타거나 

간월재와 등억리에서 신불산공룡능선을 타고 

신불산 정상에서 신불재로 내려오는 길이 있습니다.  



필자는 신불재로 오르는 가장 빠른 길인 

가천리에서 신불재로 올랐습니다. 

건암사에서 일반인도 2시간이면 

광할한 억새밭 신불재에서 

억새를 만끽할수 있습니다. 


 


여기는 신불재 대피소입니다. 

문이 꽉 닫혀 있고 

그 아래 섬섬옥수였던 신불재 샘터는 

태풍으로 현재 파괴되어 유명무실해져 

어서빨리 복구되어야 겠습니다. 



신불산 정상쪽으로 보았습니다. ㅎㅎ

완전 끝없는 억새평원입니다.

흥에 겨워 바람에 몸을 맡기며 

넘실넘실 춤을 추고 있습니다. ㅎㅎ



신불재의 억새는 현재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까요?



늦은 시간에 올랐던 신불재에는 

억새산행을 즐기려는 많은 산악동호인이 

영축산에서 신불산 정상으로 올랐습니다.

아니면 그와 반대로 신불산에서 신불재를 거쳐 

영축산으로 장리 산행을 즐겼습니다.



저처럼 억새만을 즐기려는 분은 

신불산자연휴양림과 가천리 건암사에서 올라와 

신불산 고샅으로 향했습니다. 

여기가 신불재입니다. 로타리 같죠 ㅎㅎ




신불재에서 올라왔던 

가천리 방향을 보았습니다. 

억새군락과 신불산공룡능선의 바위릿지가

 어울려 더욱 멋진 풍경을 자아냅니다. ㅎㅎ



신불산자연휴양림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ㅎㅎ

멀리 향로산이 우뚝합니다. 

 오른쪽에서 재약산과 천황산 

그리고 사자평 억새평원이 있습니다.

 


저기 창같이 보이는 바위봉우리가 죽밧등입니다.

영축산 정상에서 남쪽으로 뻗은 능선은 

함박등을 지나 오룡산을 거쳐 

밀양 용두목까지 능선이 길게 이어집니다.

  



ㅎㅎ 그냥 보기가 아쉬워 영축산 쪽의 

저기 보이는 언덕까지 가보기로 했습니다.

나무 덱을 따라가면 금방 도착합니다.



올해 불어닥친 태풍을 견뎌 

억새꽃의 절정인 

예쁜 솜털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로타리 같은 신불재 뒤로 

신불산 정상이 보입니다.




영축산 방향 언덕으로 오르면 

신불재와 신불산 억새밭은 

더욱 넓게 펼쳐집니다.



하늘은 구름이 두껍게 짓눌러 파란 하늘은 볼수 없지만 

그래도 신불재 억새는 한들한들 바람부는대로 몸을 맡기며 

"올해 억새는 처음이지"하며 우리를 위로해줍니다.   



다시 신불재로 내려와 

이제 그 반대인 신불산 쪽으로 올라가서 

신불재의 너른 억새군락를 보기로 합니다.



필자가 올라왔던 가천리 방향입니다. 

소뿔처럼 문수산과 남암산이 솟구쳤고 

그 뒤로 멀리 동해가 보입니다.




동해 일출명소이기도 한 신불산 ㅎㅎ

오늘은 절정의 억새을 즐기며 힐링합니다.



신불재가 까마득하게 보입니다. 

그 뒤로 영축산과 함박등 죽밧등 능선이 펼쳐집니다.

지금 당장 억새 여행을 떠나고 싶다면 ㅎㅎ

영남알프스 신불산 신불재 억새 여행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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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방가방가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산행입니다.


영남알프스는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고헌산, 문복산, 간월산, 신불산 , 영축산을 말하며 

1000m가 넘는 9개 봉우리는 5개 시군에 걸쳐 있습니다.




영남알프스 쌍두봉 주소: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지도

트랭글캡쳐


2017/01/08 - (청도여행)경산 용성 반룡사를 찾아가다 금천면 소천리 석현마을 '소천리 새김글' 첨앙대 여행하기

2016/03/10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와인터널. 옛 경부선 남성현터널이 감와인 숙성고가 되면서 청도 와인터널이라 부르고 필수 코스인 청도여행 1번지가 되었습니다.

2016/03/09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대적사 극락전. 극락정토의 주재자 아미타불을 모신 대적사 극락전 내부 단청과 특이한 기단석의 불교 조각 예술을 만나보세요.

2016/03/08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읍성. 청도여행의 백미 청도읍성과 고마청, 일제강점기 읍성 철거 정책 때 교실로 사용되어 남게된 청도읍성 동헌 둘러보기.

2016/03/03 - (경북여행/청도여행)보물로 지정된 청도석빙고. 현존하는 석빙고중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규모가 큰 조선시대 얼음저장고 청도석빙고.

2015/09/04 - (경북여행/청도여행)매전면 구동창 보호수. 교통사고를 당해 피해 보상 청구 재판에서 승소한 구동창마을 느티나무 보호수가 완전 회복되었네요.

2015/08/26 - (경북여행/청도여행)불령사 전탑. 정교한 예술품, 문양을 새긴 전탑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는 청도 불령사 전탑입니다.




이들 산을 찾아가는 들머리는 

경남 밀양 표충사 남명리, 양산 통도사 배내골, 울산석남사 배내고개등 

각 지자체마다 다양하게 열려 있어 누구나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청도군에서만은 영남알프스 산행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가지산과 운문산 북쪽이 모두 

‘생태보존지역으로 묶여 있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2010년에 환경부에서 

‘운문산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재 지정 하면서 

청도쪽 영남알프스 산행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필자도 이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았던게 사실이며 

2014년 부터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한 사람만

해설사의 인솔로 하는 탐방예약제를 제외한 

모든 산행은 통제된다고 해서 2013년 7월 학심이골을 끝으로 

청도군 쪽 영남알프스는 더 이상 찾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운문사 사리암 주차장에서 학심이골 삼거리 초소까지는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 되지만 

삼계리에서 배넘이재를 경유하는 

학심이골과 심심이골 산행은 

가능하다는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반대로 가지산과 운문산에서도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을 거쳐 

배넘이재를 넘는 산행도 제약 없이 할 수 있다는 이야기, 

이로인해 청도군의 삼계리가 새롭게 떠오르는 

영남알프스 베이스캠프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곳을 출발하는 다양한 영남알프스 

산행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제 찾아도 찐한 감동이 밀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청도군 베이스캠프 

삼계리를 굽어보는 쌍두봉을 다시 찾았습니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삼계리정류장에서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쌍두봉 들머리 천문사~황등산~천문사 갈림길~쌍두 2봉~쌍두봉 정상~헬기장(1038m)삼거리~학심이골 갈림길~베넘이재~쌍두봉 갈림길~나선폭포 갈림길~천문사~삼계리 버스정류장인 원점회귀이며 산행거리는 약 8.5㎞에 산행시간은 약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삼계리버스정류장에서 천문사 표지석 뒤로 

두 귀를 쫑긋 세운 쌍두봉이 우뚝하며 위압감을 줍니다. 

왼쪽 봉우리가 쌍두봉이며 오른쪽이 쌍두 2봉과 황등산입니다. 

삼계리버스정류장에서 천문사 방향으로 내려서면 

신원천의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꺾습니다. ‘




‘아침마당’ 앞 갈림길에서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 

오른쪽으로 꺾고 다시 왼쪽으로 틀면 

쌍두봉 들머리 천문사 주차장 나옵니다. 

쌍두봉 길은 두 길로 갈라지며

이정표 옆 천문사 담장과 계곡 사이 좁은 길로 가서 

하산은 오른쪽 천문사 선원쪽으로 합니다.

 


천문사 담장에서 임도를 15m 가면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은 배넘이재 방향, 쌍두봉은 왼쪽 산길을 들어섭니다. 

배넘이재를 거쳐쌍두봉으로 오르는 게 

조금 수월하지만 ‘쇠뿔도 단 김에 빼라’는 속담에 

초반부터 된비알 능선을 올랐습니다.

 




천문사에서 약 30분이면 돌탑 옆의 

나선폭포 전망대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땀을 식힙니다. 

소나무가 멋진 자태를 뽐내는 황등산 정상에 김씨묘가 있습니다.

 


쌍두 2 봉이 머리를 들고 있고 

왼쪽으로 내려가면 천문사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 쌍두봉은 직진합니다.






더욱 산길은 가팔라지며 쌍두2봉 주위에는 

북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소나무가 멋들어진 2봉에서 보면 

도깨비 뿔 같은 암봉이 쌍두봉입니다.












쌍두봉까지는 바위 능선을 넘으며 

역시 곳곳에 전망대 나옵니다. 

쌍두봉 정상은 암릉길과 

안전하게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습니다. 

오른쪽 너덜을 오릅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왼쪽부터 운문사 범봉 억산 지룡산 반룡산 운문댐 

발백산 구룡산사룡산 오봉산 단석산 옹강산 

문복산 고헌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20분이면 헬기장이 있는 1038m 삼거리에 올라서고 

누군가 천문봉이란 정상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왼쪽은 상운산·가지산·운문령 방향 

배넘이재는 오른쪽으로 내려 갑니다. 



두 곳의 전망대에서 발아래 학심이골과 

쌀바위와 가지산 운문산 학소대폭포 심심이골 갈림길 등 

‘수림의 바다’ 조망이 열립니다.

 


1038m 봉에서 2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주의 합니다. 

산행리본이 많이 달린 왼쪽은 

‘학소대·학심이골’ 방향이며 

삼계리는 오른쪽으로 가야 이 배넘이재로 갑니다.


 




암봉을 우회하여 갈림길에서 25분이면 

사거리 고개인 배넘이재에 내려섭니다. 

왼쪽은 아랫재(4.3㎞) 학심이골 , 

직진은 지룡산(3.3㎞)방향. 

오른쪽 천문사(1.5㎞)로 하산합니다.

 




천지가 물에 잠겼을 때 배가 넘어 다녔다는 

배넘이 재에서 15분 내려서면 

쌍두봉·천문사 갈림길에서 왼쪽 천문사로 갑니다.






나선폭포 갈림길에서 8분 거리에 있는 폭포를 보고 옵니다. 

평소에는 물이 말라 졸졸 흐르지만 

비온 다음날에는 높이 40m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너른 길을 따라 징검다리를 건너 

천문사 선원을 지나 천문사 주차장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삼계리버스정류장에서 

쌍두봉 산행을 마칩니다.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교통편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이 매우 불편해서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부산에서 경북 청도와 울산 언양을 경유하여 청도군 삼계리로 가는 두 방법이 있습니다. 

부산역에서 청도역까지 기차를 타고 청도터미널에서 동곡터미널은 군내버스를 이용합니다. 

동곡에서는 언양행 직행버스를 타고 삼계리에서 내립니다.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청도행 열차는 오전 5시6분, 5시45분, 6시24분, 7시2분, 7시48분, 9시54분 등에 있으며 약 1시간 소요. 

청도역에서 100m 떨어져 있는 청도시외버스터미널에서 3번 노선인 운문사행 버스를 타고 동곡에서 내립니다. 오전 7시40분, 9시20분, 10시40분 . 

동곡터미널에서 언양행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삼계리에서 내린다. 오전 7시40분, 11시10분. 

또 다른 방법은 부산 노포동 동부터미널에서는 언양으로 간 다음 경산방면 버스를 타고 삼계리에서 내립니다.

 


부산 동부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

언양임시터미널에서 오전 9시 10분 경산행 직행버스를 타고 삼계리에서 하차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삼계리에서 동곡행 버스는 오후 4시16분(막차)이며 동곡에서 청도터미널로 가서 청도역에서 열차를 이용합니다.

삼계리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후 2시30분(막차)에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시에는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4길 19-30 천문사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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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상북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영남알프스 밝얼산~배내봉 산행. 울산 밝얼산~배내봉


올해에도 어김 없이 장마가 찾아 왔습니다.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10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권에 들어섰다 합니다. 장마는 예년보다 10일 정도 빠르며 마른 장마와 폭염이 예상 된다는 전망입니다. 





영남알프스 배내봉 주소:울산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산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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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얼산~배내봉 지형도

트랭글캡쳐



더위에 장사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산행에서 최대의 적은 살을 에는 한겨울 추위보다 폭염이 더 복병이라 무리한 산행은 자칫 건강을 헤치게 합니다. 그래서 장마철에도 짧은 코스로 큰 산을 맛보는 울산 밝얼산(739m)~배내봉(966m)을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ㅎㅎ

 


밝얼산~배내봉은 여러 차례 다양한 코스로 산행을 즐겼습니다. 이번 산행은 언양에서 배내골을 넘던 고갯길 중에서 배내고개로 가는 가장 빠른 길을 올랐습니다. 대덕사에서 밝얼산은 짙은 녹음이 하늘을 가려 숲 그늘을 만들었다면 밝얼산에서 배내봉을 넘어 배내고개에 이르는 산길은 영남알프스의 장쾌한 능선을 걷는 재미를 느끼게 합니다.




배내봉은 영남알프스 최고봉인 가지산(1241m)에서 남으로 뻗은 능선이 능동산(983m)에서 두 길로 갈라집니다. 오른쪽 능선은 천황산(1189m)과 재약산(1119m)을 솟구쳤으며 왼쪽 능선은 가장 먼저 배내봉을 세우고 1000m가 넘는 간월산(1037m) 신불산(1159m) 영축산(1081m)을 차례로 일으켰습니다.

 


오두산(823.8m)과 송곳봉(481m), ‘밝고 신령스럽다’는 밝얼산이 능선을 잇대었고 이름만 들어도 한여름 납량 특집을 연상 시키는 무시무시한 저승골이 배내봉을 떠받치고 있습니다.

 


울산 밝얼산~배내봉 산행 경로를 보면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거리새마을회관에서 시작합니다. 대덕사~순정마을 갈림길~밝얼산~가매봉~배내봉~배내고개 ·오두산 갈림길~ 오두산재~취수탱크~서어나무 숲~거리새마을 회관 원점회귀 산행이며 산행거리는 10.5㎞에 시간은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거리 버스 정류장 옆 거리마을회관에서 출발합니다. 

거리새마을회관 옛 건물 오른쪽으로 100m 들어서면 

붉은 벽돌집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길로 접어듭니다.



정면에 봉황이 둥지를 튼 듯 

봉긋한 봉우리가 예사로워 보이지 않습니다. 

콘크리트 길을 따라 가면 ‘대문동 포장 준공기념비’를 지납니다. 

영남알프스 둘레길 이정표가 세워진 첫 번째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곧 나오는 두번째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대덕사(0.1㎞) 방향으로 꺾습니다.

 


길을 따라가면 나오는 대덕사 표지석 왼쪽으로 들어섭니다. 

정면에 보이는 요사채 왼쪽의 바닥에 

돌이 깔린 수로를 따라가면 무덤이 나옵니다. 

왼쪽에 밝얼산을 알리는 붉은 안내판에서 

직진하는 길 대신 오른쪽으로 꺾어 능선을 갑니다.

 


무덤을 지나면 갈림길에서 왼쪽 오르막 산길입니다. 

이제부터 된비알 산길이 순정마을 갈림길 까지 

이어져 마음을 다잡아야 합니다. 

높은 습도에 바람까지 불지 않아 

온몸에서 봇물 터지듯 땀이 샘솟습니다.

 

식탁바위



대덕사에서 40분이면 쉬어 가기 좋은 

식탁 바위를 지나 순정마을에서 올라오는

 너른 옛길과 만납니다.

 






산길은 완만하면서 한결 편안해지며 

밝얼산이 가까워 지면서 능선에 바위가 나타납니다. 

순정마을 갈림길에서 25분이면 밝얼산을 우회하여 

배내봉으로 바로 가는 길 대신 

왼쪽 능선을 올라 밝얼산 정상에 오릅니다.

 


박월산으로도 불리며 

앙증맞은 까만 정상석이 반깁니다. 



배내봉과 오두산 쪽 조망이 시원하게 열리지만 

답사 때는 운무가 끼어 곧장 배내봉으로 향했습니다. 



왼쪽은 등억리 방향, 배내봉은 오른쪽으로 

내려서면 밝얼산 우회길과 다시 만납니다.







 산책하듯 편안한 능선길이 이어지며 

오른쪽에 가매봉을 들렀다가 내려옵니다. 




정상에는 ‘가매봉 760m’ 

작은 나무판만 걸려 있습니다. 







가매봉에서 2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뚜렷한 직진길 대신 

배내봉은 오른쪽 능선길을 오릅니다.

 


곧 나오는 바위 전망대에서 

걸어왔던 가매봉과 밝얼산이 정면에 보입니다. 



오두산쪽도 마찬가지입니다. ㅎㅎ



오른쪽에 간월산과 신불산은 

운무가 무겁게 내려 앉아 전혀 보이지 않습니다.



 큰 정상석이 세워진 배내봉에서 

360도 파노라마 조망을 즐깁니다. 




북쪽 가지산에서 시계방향으로 

상운산과 고헌산 문수산 대운산 신불산 

간월산 재약산 천황산 능동산 운문산이 

펼쳐지는 영남알프스 최고의 전망대중 한곳입니다.



왼쪽 능선은 간월산·간월재 방향, 

배내고개(1.4㎞)는 가지산 쪽인 오른쪽 능선입니다.



나무 의자가 있는 갈림길에서 배내고개는 왼쪽이지만 

아무런 표시가 없는 오른쪽이 오두산과 오두산재 방향입니다.

 


덱계단도 내려갑니다.




울산학생교육원 국토순례방향

표시판을 지나면 오두산재입니다. 



오두산재입니다. 

왼쪽은 배내고개 방향이며 직진은 오두산으로 갑니다.

거리마을회관 원점회귀는 오두산재에서 오른쪽 묵은 옛길을 하산 합니다.

이정표에 방향 표시가 없습니다.

 


오두산재에서 거리마을로 내려서는 길은 

완전 묵어 하산길 찾기가 녹녹하지 않습니다.



그래도 옛길을 벗어나지 않고 따라가야  

큰 낭패를 보지 않습니다. 



덩쿨이 앞을 막아도 옛길 

흔적을 잘 살펴야 합니다. 



사람이 다닌 흔적을 찾아 

옛길을 뚫고 나가야 합니다. 

 



하산길은 사라졌다가 

나타났다가를 반복합니다. 



조릿대 지역을 지나갑니다.




계곡을 건너기도 합니다.



옛길의 흔적을 찾아서 내려오면 

이제 큰길을 만나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오른쪽 계곡은 상수원보로구역으로 내려서거나 

물을 오염시키는 행위를 하면 안됩니다.

곡을 콘크리트 길을 지나갑니다.



취수탱크에서 출입구를 나서면서 

밝얼산~배내봉 산행은 끝납니다.,

 


서어나무가 숲을 이루며 

울주 06번 마실버스 종점입니다.

이버스는 언양으로 갑니다. 




울산시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따라갑니다.






산행을 시작하면서 대덕사 전에 만났던 지점입니다.

영남알프스 둘레길 이정표에서 왼쪽입니다.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오면 거리새마을회관에 있는 

거리정류장은 오두산재에서 약 2시간이면 도착하여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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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여름철만 좋은 계곡이라 생각했는데 영남알프스 겨울 가지산 석남사 옥류동천 여행, 가산옥류 


경남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석남사 앞을 흐르는 

계곡을 옥류동천이라 합니다. 

석남사 주차장 아래쪽 계곡에는 너른 백색의 암반이 계곡을 덮고 있어 

노송과 어울려 수려한 풍치를 자랑합니다.  

  




영남알프스 가지산 석남사 석남사계곡 주소: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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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25 -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억새 최고 최대 군락지 간월재. 간월산 신불산 기점 간월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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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아름다운 경관으로 인근의 많은 

선비들이 몰려 암반에 이름을 남겼습니다. 

대부분 근대에 남긴 이름들입니다.  



옥구슬 구르듯 수정같은 맑은 물이 한겨울인데도 

 얼지 않고 흐르고 있습니다.




책을 펼친듯한 바위면에 큼지막한 글씨로 

가산옥류(伽山玉流)라 새겨져 있습니다. 

가산은 가지산의 옛이름으로 보여집니다. 



"가지산에 흐르는 옥구슬같은 물" 인가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만큼 물이 맑다는 뜻입니다.

 


가산옥류 위에 글씨가 잘 보이 않으나

 '석남사금계(石南寺禁界)'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는 석남사 사찰이 있어 금하는 것 

경계하라는 뜻이 아닌지 생각되었습니다. ㅎㅎ

아니면 말고요



바위면에 새겨진 이름 한번 보세요 ㅋㅋ

빈틈이 없을 정도로 빼곡합니다. 



산수경관이 좋은 곳에는 꼭 새겨진 사람 이름들 ㅋㅋ

모두 인근 양등 등에서 이름깨나 날리던 분들이라 합니다. ㅎㅎ 



암반은 석남사 하부 주차장 아래 계곡에서 

150m 정도 길이입니다.

가장 경치가 빼어난 핫한 곳입니다. 




ㅋㅋ 석남사 계곡의 옥구슬 구르듯 암반을 타고 흘러내리는 물을

삼각대도 없고해서 손각대로 장노출로 담아 보았습니다. 



깊은 소입니다. 

이 정말 맑고 깨끗합니다. ㅎㅎ

여름에는 정말 많은 피서객이 몰려들어 무더위를 식힐것 같습니다. 



바위가 파도를 치듯 석남사 계곡을 뒤덮고 있습니다. ㅎㅎ



소를 위에서 보았습니다. 

용이 승천하듯 바위가 깊게 파인 홈통을 타고 물이 흘러 내립니다.

이것도 손각대 장노출로 담았습니다. 




다시 한번 석남사계곡을 보았습니다.



한쪽에 이름을 새긴 바위인데 ㅎㅎ 

꼭 비석을 닮은 바위가 여러개 박혀 있습니다. 

20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고 합니다.



평평한 바위면에 이름을 새겼는데 필체가 ㅋㅋ 힘이 철철 넘칩니다.



평평한 바위면에 이름을 새겼는데 필체가 ㅋㅋ 힘이 철철 넘칩니다.




왼쪽의 네모난 바위는 잘라낸 바위가 아닌지 ㅎㅎ



수직으로 잘라낸 바위입니다. 

저 아래쪽의 바위가 이바위에서 짤라낸것이 아닌지 ㅎㅎ

아마 물의 흐름을 원할하게 하기위해서 바위를 끊어낸 것으로 보입니다.



석남사 계곡에 자리한 소나무 숲입니다. 

소나무의 굵기가 대단합니다. 

일제 강점기 송진 채취를 하려고 

나무에 생채기를 낸 흔적이 아직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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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산행)설날 연휴에 영남알프스 가지산 상고대에 혼을 빼앗기다. 영남알프스 가지산 산행.


설날 연휴에 부산과 가까운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1240m)을 찾았습니다. 

올해 날씨가 워낙 포근해서 운 눈이 왔다는 소식을 아직 듣지 못했습니다. 

설 명절을 앞 두고 많은 비가 왔는데 혹시나 가지산 정상은 눈이 왔지 않았나 싶어 기대를 가지고 

설날을 보낸 다음날 산행을 떠났습니다. 

큰 산행 치고 조금은 늦은 시간인 오전 11시가 넘어서 집에서 출발했습니다. 





영남알프스 가지산 주소: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영남알프스 가지산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덕현리 석남사주차장에서 가지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가지산온천 갈림길~산불초소~운문령갈림길~강우량 측정기옆 갈림길~상운산 갈림길 덱전망대~쌀바위대피소~가지산정상~밀양재~가지산 중봉~석남터널 갈림길 ~석남사주차장 갈림길~석남고개~임도 갈림길~도로~석남사 주차장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3.8㎞이며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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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고도표



석남사입구인 석남사주차장에 주차를 하고는 

계단을 이용하여 계곡에 내려서섰습니다. 

석남천을 가로질렀습니다.  

석남천을 끼고 굵은 소나무와 느티나무 등 

고목이 오랜세월을 지키고 있습니다. 



석남천을 가로질러 건너면 울타리를 둘러친 

밭뙈기 사이로 난길을 따라갑니다.




왼쪽 작은 바위에 붉은 글씨로 '가지산' 방향을 알리는 표시가 있습니다. 



검정색 그물망이 둘러쳐진 밭뙈기 울타리를 

따라가다 자연스럽게 산길과 연결됩니다.



산길 초입 소나무와 잡목이 빽빽하지만 

산길은 뚜렷합니다. 




봉분이 온전한 무덤과 봉분이 없는지 아니면 파묘했는지 

봉분이 남아 있지 않은 무덤을 만나면 산길은 제대로 찾았습니다.



만나는 사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왼쪽은 불당마을과 석남사 방향입니다.

700여m쯤 올라왔습니다. ㅎㅎ



돌탑의 사열을 받으며 오릅니다. 

숨이 가플정도로 급사면의 된비알  능선길이 기다립니다. 




갈림길이 나오면 능선을 보면서 직진합니다. 

5분 쯤 오르니 처음으로 바위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왼쪽 송곳산과 오두산이 배내봉으로 이이지는 

능선과 그아래 덕현천이 길게 내려 옵니다.

출발지였던 석남사 주차장도 보입니다.





오른쪽입니다. 가지산 정상과 중봉은 두터운 구름에 짓눌려 있고 

그 아래 석남사가 잠들어 있습니다. 

필자가 타고 내려올 능선도 가늠해 봅니다. 



렌즈를 다 당겨도 75㎜라 ㅎㅎ

끝까지 석남사를 한번 당겨보았습니다.

비구니 사찰 답게 아주 정갈한 모습입니다.



출발해서 30분이면 이정표가 있는 큰 갈림길입니다. ㅎㅎ

오른쪽은 가지산온천과 보덕사 방향 표시가 있습니다.

아직도 운문령에서 올라오는 임도 갈림길까지는 까마득합니다.



산이 높고 골이 깊어서 그런지 소나무의 굵기가 대단합니다. 

소나무 껍질 또한 선명한게 우리 소나무의  힘을 느끼는 거 같습니다.




서서히 능선을 따라오릅니다. 

꼭 자연석의 부처님 모습이 바위에 나 있습니다. 

누군가 그 아래 오렌지를 놓아 두었습니다. 



소나무 굵기가 정말 대단합니다. 

석남사 주차장 주위에 소나무는 일제강점기때 송진 채취로 

둥치에 상처가 대부분 남아 있는데 

여기는 잘 보이지 않습니다.




어느듯 산불초소를 지나고 760봉의 헬기장을 지나면 

바로 운문령에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납니다. 



불당마을, 석남사(3.5㎞) 갈림길을 지나면 안내판과 이정표가 있는 쌀바위~운문령 임도입니다.

예전에는 작전도로라 불렀습니다.



사진찍고 하다보니 가지산 온천 갈림길에서 약 40분 쯤 걸렸습니다. ㅎㅎ

오른쪽은 운문령으로 내려가는 길, 

내려오는 등산객에게 가지산 정상에 눈이 좀 있습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눈은 없지만 상고대가 아주 멋집니다는 말을 했습니다. ㅎㅎ

아쉽지만 상고대가 어디고 하며 마음이 뛰었습니다.

가지산(4.4㎞)은 오른쪽 임도나 능선의 산길을 오릅니다

 


임도를 질러 능선을 오르는 힘든 산행은 하지 않고 

오늘은 그저 편안한 임도를 따라 오릅니다.

임도는 능선길과 만나며 이어집니다.

 3번 임도는 크게 돌아 강우량측정기가 세워진 

사거리 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은 귀바위 상운산 능선길 ㅎㅎ





그저 직진하여 임도를 따라 가지산(3.8㎞)과 쌀바위(2.3㎞)로 갑니다. 

콘크리트 길에서 흙길로 바뀌고 ㅎㅎ

 귀바위 아래를 지나 전망덱이 있는 사거리 입니다. 

강우량 레이더에서 20분 걸렸습니다.

오른쪽은 상운산과 운문산 자연 휴양림 방향 ㅎㅎ

직진하는 임도를 따라  쌀바위(0.6㎞) 가지산(2.1)으로 고 고~.



학심이 계곡 갈림길을 지나 15분이면 

쌀바위 대피소가 있는 쉼터 덱에 도착했습니다.



쌀바위가 운무에 가려 무슨 공룡을 보는 듯합니다. 

이제 가지산(1.5㎞) 정상까지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곧 상고대를 만난다는 기쁨에 힘든 줄도 몰랐습니다. ㅎㅎ



쌀바위 뒤를 돌아 나갑니다. 산길은 더욱 거칠고 ㅎㅎ

헬기장을 지나면서 바람은 더욱 거칠어져 저를 날려 보낼것 같았습니다.



오른쪽은 상고대고 무엇이고 전혀 남아 있지 않고 왼쪽 석남사 골짜기에서 올라치는 

강풍에 가지마다 머리를 빗는 참빚이 주렁주렁 달렸습니다. ㅎㅎ  



ㅋㅋ 참빗은 긴것도 있고 짧은 것도 있고 

머리카락을 잘도 빗을 것 같습니다. 

아 아쉬운 점은 날씨가 맑아야 빛을 받아 더욱 

영롱해지면서 예쁜데 ㅎㅎ

그리고 파란 하늘과 뒷 배경도 있어야 사진이 정말 예쁘게 나오는데 ㅎㅎ

아쉽지만 자연에 순응할줄 아는 것도 미덕입니다.  




오늘날씨에 언감생시 입니다.

이정도 보는 것도 가지산 산신의 도움이 있었다고 생각하며 

상고대를 가슴에도 담고 눈에도 담고 ㅋㅋ 카메라에도 담았습니다.



ㅋㅋ 하산 시간은 자꾸만 늦어지고 마음은 급한데 

상고대는 남자의 마음을 훔치려는지 자꾸만 저를 유혹합니다.

 


바람이 빚어 낸 이런 아름다운 서리꽃을 보고 가지 않는 것은 남자가 아니라며 

자꾸만 눈맞춤을 해봅니다.



자연의 오묘함에 이끌려 한발 한발 정상으로 향합니다. 




살을 베일 것 같은 칼낫같은 상고대에 흠뻑 취해봅니다.

실로 오랜만에 보는 겨울 산행의 행복입니다. 



몇해 동안 겨울 산행이라해야 낮은 산만 찾아 다녀서 ㅋㅋ

 많은 눈 산행을 하지 못했는데 ㅎㅎ



이리 가지산에서 상고대 산행을 하니 ㅎㅎ

역시 겨울은 높은 산에 올라야 한다는 진리를 다시 체험합니다.



앙상한 가지에 두툼한 하얀 외피를 걸친 모습에 

연약한 가지가 견딜까 생각해보았습니다.ㅎㅎ

그래도 꺾이지 않고 잘 버터내며 봄을 기다립니다.

 


드디어 가지산 정상이 보입니다.

ㅎㅎ




정상 주위를 에워싼 상고대라 그런지 더욱 당차보입니다.



정상석과 ㅎㅎ 바람에 휘날리는 

태극기가 정상임을 확인시켜 줍니다.



더이상 오를 곳이 없습니다.

동서남북 아무것도 보이는것이 없습니다. ㅎㅎ

몸을 날려 보낼것 같은 강풍으로 어서 빨리 하산 해야겠습니다.



청도 가지산 정상석 ㅋㅋ



울산에서 세운 가지산 정상석 입니다.



정상 주위의 상고대는 더욱 예리합니다. ㅎㅎ

 얼마나 강한 바람을 두드려 맞았는지 ㅎㅎ

아주 예리하게 당금질된 칼날 같습니다.

 



이리보고 저리보고

마지막 여운을 남기면서 가지산 정상의 상고대를 뒤로 하고 

가지산 중봉으로 하산을 서둘렀습니다.



가지산 정상과 중봉 사이의 상고대입니다.



여기도 만만치 않은 상고대를 보여 주었습니다.



이제 날은 컴컴하고 ㅎㅎ 마지막 상고대를 담았습니다. 



밀양재의 제일농원 갈림길을 지나면 가지산 중봉입니다. 오른쪽은 밀양과 호박소방향

이제 카메라를 넣고 ㅋㅋ

왼쪽 석남사 주차장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석남터널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어 나무 덱 계단을 내려 갑니다. 

석남사 주차장  하산길을 지나 석남고개에서 옛길을 따라 석남사주차장으로 하산했습니다.  

가지산 정상에서 130분쯤 걸려 가지산 상고대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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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여행)산 넘어 산, 바위 넘어 바위, 부산 근교 3대 공룡능선 영남알프스 간월산 공룡능선으로 마무리하다.


신불산공룡능선을 오르고 그뒤를 천성산공룡능선을 연거푸 올랐습니다. 

다시 부산 근교 3대 공룡 능선의 마지막 코스라는 간월산공룡능선을 찾았습니다.

 간월산 간월공룡능선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안간월 알프스 산장~임도 갈림길 ~간월굿당 입구~등억 임도~간월공룡입구~추모비~간월산·간월재 주능선 전망덱~간월산 정상~선짐재~천질바위 갈림길~등억 임도~알프스 산장 순이며 전체거리는 약 7㎞, 산행 시5시간 안팎입니다. 





간월공룡능선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간월산 공룡능선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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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캡쳐



간월산 공룡능선은 보통 신불산 산행 들머리인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에서 출발합니다. 

필자는 간월산 공룡능선을 우산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리 안간월의 알프스 산장이 있는 간월굿당 입구를 들머리로 했습니다. 




알프스 산장 앞에는 간월산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저승골에서 흘러내리는 작수천의 물길을 가로질러 천상골가든 앞을 지나갑니다. 


최근에 지은 2층 기왓집을 지나면 임도 갈림길입니다. 

두 길은 간월재·간월산 방향이며 해발 약 410m인 천상골 옆 등억 임도에서 서로 만납니다. 

직진형 왼쪽은 험로 길, 오른쪽은 콘크리트 임도입니다.

간월굿당 표지판이 있는 직진 험로로 오릅니다.  



간월굿당 직전에 콘크리트 길을 버리고 오른쪽 산길로 오릅니다. 

본격적인 간월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마른 계곡을 건넙니다. 

미끄러운 바위가 계곡에 깔려 주의해야 합니다. 

아니면 콰당하기 쉽상입니다.



등산로를 뒤덮은 간월상 단풍 ㅎㅎ

 이제 막바지인지 헤발 300m 높이에 내려 앉았습니다.




천상골의 간월폭포라고 지형도에 나와 있지만 

원래 간월폭포는 간월임도 윗쪽 간월산 아랫쪽에 있습니다.

겨울에 간월폭포에 빙벽 연습하러 여러번 갔는데 ㅎㅎ



디어 등억임도에 올랐습니다. 

오른쪽은 간월자연휴양림과 간월산 들머리였던 알프스 산장 방향이라입니다. 

왼쪽 임도는 우리가 가야할 간월재와 간월산 공룡능선 방향입니다.

바위 옆에는 오늘 산행에서  간월산 정상을 지나 선짐재·천질바위에서 내려오는 하산길이 열려 있습니다. 



녹색의 휀스가 둘러진 천상골을 지나 등억 임도를 따라갑니다. 

콘크리트 길은  조금씩 고도를 높입니다.

뒤를 돌아보았더니 912봉에서 내려오는 능선과 높이가 천길이라는 천질바위가 

내쪽으로 금방이라도 쏟아질듯 보였습니다. ㅎㅎ



노란색과 붉은색이 예쁘게 물든 알록달록한 단풍 길 입니다. 

늦가을에 만나는 끝물의 단풍이라 더욱 아름답습니다. 



콘크리트 임도를 30분 쯤 오르면 이정표 갈림길이 나옵니다. 

임도를 계속 따라가면 간월재, 왼쪽은 복합웰컴센터 방향이라면 

간월 공룡능선은 오른쪽 돌축대의 묶인 로프를 타고 오릅니다.

 



간월 공룡 입구에 험로임을 알리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어 쉽게 알수 있습니다. 

신불공룡, 천성공룡을 올랐고 부산근교 3대 공룡능선에서 

하나 남은 간월 공룡을 오르기 위해 바위 축대를 넘어 능선을 올랐습니다. 



곧 갈림길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간월산 공룡능선은 직진합니다. 



드디어 간월 공룡능선의 자물통 격인 바위 아래에 닿았습니다.  

이 바위를 올라야만 간월산 공룡능선의 빗장이 열립니다. ㅎㅎ

고도감이 꽤 있어 초보자는 부들부들 하는 코스. ㅋㅋ

이곳에서 위험해보여 내려가는 등산객을 만났습니다.

 


 바위를 올랐더니 공룡능선의 특징인 전망이 한마디로 끝내 주었습니다. 

목이 꺾일 정도로 높은 위치에 있던 912봉과 천질바위가 ㅎㅎ 이제 어깨쯤에 걸렸습니다. ㅎㅎ



간월공룡 출발지가 까마득하니 멀리 보이고 왼쪽 깊은 골짜기는 작수천 상류인 배내봉 저승골입니다.

삼각형의 채석장 복원지역  위 봉우리는 울산 밝얼산입니다. 

그 뒤가 언양의 진산인 고헌산입니다. 



신불산과 간월산 출발지이자 울산 영남알프스 7봉의 종합 본부격인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와 등억 온천이 보입니다. 



간월공룡을 오르다 바위를 보고 번개가 내리치듯 퍼뜩 떠오른 이름이 있습니다. ㅎㅎ

간월산 공룡의 귀인 귀바위로 명명 했습니다.

용의 귀와 닮았나요 ㅎㅎ



귀바위를 향해 바위를 타고 넘습니다.

 귀바위를 왼쪽으로 돌아서며 간월산 공룡능선이 이어집니다.  

귀바위 위쪽 입니다. ㅎㅎ 사람은 올라설수 없이 가파릅니다. 




아직도 천질바위는 나의 어깨에 걸려 있습니다. 

열심히 공룡의 등을 올라야 겠습니다.



공룡능선이라 그런지 여기저기 모든 곳이 전망대입니다. ㅎㅎ

전망은 또 얼마나 시원한지...

이를 보면 영남알프스는 명산은 명산인가봅니다.



신불산 공룡 능선은 완전 산이 장막을 친듯 아주 높게 걸렸습니다.

신불산 공룡능선은 정상을 향해 기관차가 칙칙폭폭하며 

기적을 울리며 올라가는 듯 힘이 넘쳐 보입니다.



다시 간월산 공룡능선으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바위를 하나 올라서면 또 그뒤에 바위가 걸려 있습니다. 



간월공룡능선은 열두 암봉으로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능선의 오른쪽과 왼쪽은 도끼로 찍어 낸듯 깍아낸 바위 절벽이라 

'도끼 등'을 뜻하는 도치등이라 부른 험난한 능선입니다.



 


또 다시 안전 로프가 걸린 바위입니다. 

바위가 사진으로는 너무 고추섰는데 조금은 완만한 바위길입니다.  ㅎㅎ

 


이곳을 올라서면 다시 바위의 좁은 틈을 빠져 나가고   

또 로프가 묶인 바위길 ㅋㅋ 

산 넘어 산입니다. 

아니 바위 넘어 바위입니다.




 신불산공룡능선과 천성산 공룡능선을 마스터하고 마지막 간월공룡능선을 오르는 초보산꾼 ㅎㅎ

폼은 전문 산꾼이 다되었습니다.



넘어온 간월공룡 능선 ㅎㅎ

복합웰컴센터와 등억온천 그리고 사진 오른에는 

황소뿔을 닮은 문수산과 남암산이 솟았습니다.



추모비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이제 간월공룡능선 험로는 거의 다 올라 왔습니다. ㅎㅎ 

조금만 더 힘을 내어 오릅니다. 



등억임도가 간월재로 12번 꺾이며 힘겹게 올라 섭니다. 

얼마나 경사가 급한지 ㅎㅎ 여기서 보면 험난한 간월재 오르는 임도가 다보입니다. 




이제 암릉은 완전히 벗어나고

그대신 코가 땅에 닿을 만큼 급경사 길을 오릅니다. 



도끼로 찍은 듯한 바위 절벽인 간월공룡능선 ㅎㅎ



드디어 ㅎㅎ

 간월산공룡능선을 돌파하고 간월산과 간월재 중간의 전망덱에 도착했습니다. 

이제 오늘의 목적지인 가월산 정상은 지척입니다. 



간월공룡을 넘어 끝에 이런 전망댁이 세워져 있습니다. ㅎㅎ

최고의 전망이 펼쳐집니다.



이제 간월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끝물의 억새가 추수를 기다리는 누런 황금 들판을 만들었습니다. ㅎㅎ



억새 추수가 끝났다고 해야하나요 ㅎㅎ



그래도 간월재 억새는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간월재 정상에 돌탑도 보이고 신불산을 오르는 산길은 

용이 승천하듯 몸을 비틀며 정상을 향하고 있습니다.




간월공룡능선 전망덱이 저아래 보입니다. 

공룡능선을 올라 조금전 저곳에서 출발했습니다. 



오르막 산길이지만 험난한 공룡능선을 올라서 그런지 ㅎㅎ

전혀 간월산 정상가는 길은 힘들지 않습니다.

초보 산꾼은 날라 갔는지 ㅎㅎ 아예 보이지도 않습니다. 



 다시 간월재를 보았습니다. 

오늘 산행에서는 마지막 간월재 조망입니다.

신불공룡능선과 간월공룡능선에서 연거푸 간월재를 보아서 그런지 이제 아쉽지가 않습니다.



이제 신불산쪽 능선 대신 그 반대쪽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

운문산, 상운산 능동산, 배내봉 등 낙동정맥의 능선길을 보았습니다.



간월산 정상 직전 이정표입니다. ㅎㅎ 이제 100m 쯤 남았습니다.



간월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초보 산꾼 고생했습니다. ㅎㅎ

그리고 신불산, 천성산, 간월산 공룡능선 마스터한것도 축하합니다 

ㅎ 하산해서 공룡능선 책거리 해야지...

 


간월산 정상에서 본 운문산~가지산 능선 



간월산 서릉 가는 길 ㅎㅎ

 그뒤로 천황산과 재약산 입니다.

재약산·천황산과 간월 서봉 사이는 배내골입니다. 



신불산을 뒤로하고 이제 간월산 정상을 내려갑니다. 

 


간월산 정상석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우락부락한 근육질 남성을 닮은 간월산 공룡 능선을 내려다 보았습니다.



이제 선짐재로 열심히 내려가는 일만 남았습니다.



여기도 끝물 억새 군락

ㅋㅋ

ㅋㅋ



간월산 정상에서 300m 내려 왔습니다.

하산은 오른쪽 배내봉 방향입니다





선짐재가 코 앞입니다. ㅎㅎ 이제 선짐재에서 본격 하산합니다. 



쨔쨘!!! 여기가 선짐재 또는 선짐이 질등이라 불리는 고개입니다.

배내골에서나 언양장에서나 봇짐을 지고 이곳까지 올라와서 

등짐을 한채 쉬었다는 눈물의 고개입니다.




하산시작, 

선짐재에서 본격적으로 하산 합니다.



낙엽이 완전 뒤덮여 ㅎㅎ

 어디가 길인지

하산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쏟아질듯 내려서는 선짐재 하산길



이제 등억임도에 거의다 내려왔습니다.



눈이 시릴정도로 늦가을 단풍을 감상했습니다.  ㅎㅎ

이제는 2020년 가을 단풍을 기다려야 겠습니다.




왼쪽 천질바위에서 내려오는 하산길과 만나 

 


오전에 간월공룡능선 오를 때 올랐던 등억임도에 내려섰습니다.

이제 올라왔던 산길을 되짚어 내려가면 됩니다. 




간월 굿당을 지나면 간월공룡능선 출발지 

알프스 산장 앞에서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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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초보 산꾼 그 험하다는 영남알프스 신불산 공룡능선을 태우다. 신불산 공룡능선


신불산은 산신령이 도를 닦고 사람이 어려울 때 도와준다는 뜻과 

신성하고 밝은 산이란 뜻을 가진 불교 색채가 아주 강한 산입니다. 

단조 산성으로 단조봉 또는 신불산자연휴양림이 있는 왕봉골에서 유래되었는지 

알수 없지만 왕봉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영남알프스 9개봉 중에서도 그만큼 덩치 큰 산이라 

생각되어 한때 2봉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현재 영남알프스에서 네 번째 높은 봉우리이며 산림청 선정 100명산에 선정되었습니다.

신불산 남쪽에는 60여만 평의 신불평원과 북쪽에는 간월재를 두었습니다. 

신불평원의 억새군락은 울산 12경에 오를 만큼 

최대 규모의 억새밭에 간월재 억새 또한 손쉽게 찾을 수 있어 

가을시즌에는 영남알프스 억새를 즐기려고 하루 6만여 명이 찾는다고 합니다.

신불공룡능선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홍류폭포 갈림길~홍류폭포~능선 삼거리~신불공룡능선~신불산 정상~파래소폭포 갈림길~간월재 전망대~간월재 휴게소~임도 이탈~동래정씨묘~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순이며 

산행거리는 약 8㎞ 거리에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 안팎이면  충분합니다.





신불산 간월산 간월재 들머리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517




신불산공룡능선 지도




트랭글캡쳐



영남알프스는 9개봉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가지산을 필두로 운문산 천황산  신불산 재약산 영축산 간월산 문복산 고헌산이며 

이중에서 7개봉이 울산관내에 속해 있습니다.



울산에 속한 7개봉은 가지산, 고헌산, 문복산,재약산, 천황산, 간월산, 영축산입니다. 

이번에 신불산을 오랜만에 찾았습니다.

신불산을 오르는 경로는 여러 코스가 있지만 

그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코스가 공룡능선입니다.




신불산 공룡능선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출발은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입니다.

영남알프스산악문화관 맞은편이 대형 주차장이며 여기에다 주차하고 출발하면 OK



인공암장인 국제클라이밍센터 앞을 지나면 화장실 건물이 나옵니다. 

여기가 신불산 간월산 산행 입구입니다. 



화장실 앞을 지나면 신불산 간월산 산악안전시설물이 표시된 안내판이 나왔습니다. 

ㅋㅋ

그런데 저 안전 시설물 표시 안내판이 등산객에게 무슨 도움이 될까 싶었습니다. 

차라리 대형 신불산 간월산 등산 안내판이 더 실용적이지 않을까 싶었습니다.




산악안전시설물 안내판을 지나자마자 왼쪽 숲속에 

거북이를 쏙 빼닮은 바위에 거북바위 문패를 달고 있었습니다.

금방이라도 거북이가 홍류계곡을 엉금엉금 기어 신불산으로 오를것 같았습니다.



이제 마음을 다잡고 신불산 공룡능선으로 출발합니다.

이 길은 신불산은 물론이고 간월재 간월산도 오르는 길입니다. 

영남알프스 산길중 대표적인 코스입니다.



너른 길을 따라 오릅니다. 

이 길은 오래전부터 만들어진 옛길로 신불산의 천년노송이 베어져 

이 길로 GMC에 실려 내려왔다고 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등산객이 오르내리는 산길로 바뀌었습니다

홍류폭포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철다리를 건너갑니다.



이곳이 홍류폭포·간월재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임도를 거쳐 간월재·간월산·신불산으로 오르는 일반 산행로인 반면에 

 간월재에서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로 내려오는 필자의 하산로입니다. 

왼쪽은 신불산·홍류폭포이며 신불공룡능선을 오르는 코스입니다. 

주 등로를 따른다면 험로의 공룡능선이지만 대부분 우회길이 뚫여 있습니다. 



필자는 왼쪽으로 꺾어 신불산·홍류폭포로 향했습니다. 

신불산공룡능선을 오르기 위해서 입니다. 

계곡에 걸린 나무다리를 건너면  곧바로 30m  높이에서 

물보라를 일으키며 떨어지는 홍류폭포 입니다.



여기가 바로 신불산의 미인폭포란 애칭을 가진 홍류폭포입니다.

신불산에는  동서로 각각의 폭포가 걸려 있습니다. 




서쪽은 왕방골 신불산자연휴양림의 파래소폭포라면 동쪽이 홍류폭포 입니다. 

가을철 비수기라 그런지 ㅎㅎ 

물줄기가 아주 약하지만 여름철은 그야말로 장관입니다.



홍류폭포 직전에 신불산 오르는 산길 입구입니다. 

ㅋㅋ '사고 다발 구간'이라는 안내판이 있어 쉽게 알수 있습니다.



공룡능선 명성답게 초입부터 까꾸막 산길입니다. 

ㅋㅋ

숨이 턱밑까지 차 오를 때 쯤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신불산(칼바위) 방향인 직진입니다.



꾸준한 오르막 길입니다. 

늦가을이 지나 이제 영남알프스는 초겨울이라 벌써 낙엽이 다 떨어졌습니다. 

ㅋㅋ 바닥에 떨어진 낙엽이 즐비합니다.



공룡능선 명성답게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아직 고도가 그리 높지 않아 등 뒤로 보이는 산은 간월산에서 배내봉으로 이은 능선 뿐입니다.

사진상 왼쪽 사각형 바위는 높이가 천길이나 된다 하여 천질바위이며 그 아래 계곡은 천상골입니다. 

오른쪽 계곡은 천상의 반대인 ㅎㅎ 무시무시한 저승골입니다. 




공룡능선은 전망이 좋은 곳은 꼭 바윗길입니다. 

이리 굵은 로프가 묶여 있지만 저 뒤쪽은 낭떨어지라는. ㅎㅎ

어느 여성 산꾼이 로프를 의지하며 오르고 있습니다.



더 높은 곳에서 본 전망입니다. ㅎㅎ

간월산이 가까이 보이며 오른쪽 끝에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이 살짝 드러나 보입니다.ㅎㅎ

7부 능선 아래에는 그래도 단풍이 남았고 

영남알프스 조망이 한마디로 끝내줍니다. ㅎㅎ



천질바위와 저승골,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 문복산, 고헌산 전경이 펼쳐집니다. 

사진 중앙에 흙이 드러난 삼각형 위 봉우리는 밝얼산입니다.



모든 곳이 전망대 역할을 하지만 ㅎㅎ

조금 더 높은 곳에 오르면 더 잘 보일까 싶어 바위에 올라간 일행 ㅎㅎ

마주한 간월산이 우뚝합니다.



한 바위 타고 올랐더니 안전한 우회 오르막 산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조금더 높은 곳에 올랐더니 조망이 더 들어났습니다. ㅎㅎ

가지산 능선이 다 보였습니다.



까마득한 절벽에 두가닥 로프가 묶여 있습니다. 

오우~~~누가 밑에서 로프를 잡고 올라오고 있습니다.

ㅋㅋ 대단 대단




일단 ㅎㅎ

 신불산 정상과 자수정동굴나라 갈림길인 능선에 올랐습니다.

지금까지가 제1 신불공룡능선이라면 

이제 본격적인 제2 영남알프스 신불공룡능선이 시작합니다.

 여기서도 우회길이 따로 있으니 암릉길이 부담스럽다면 우회길를 이용하면 됩니다. ㅎㅎ



울퉁불퉁한 공룡의 등뼈처럼 바위 능선길입니다. 

저 갔던 일행이 저쪽 끝에 서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ㅋㅋ



ㅋㅋ 조금은 위험하지만 시원스럽게 드러난 공룡의 등뼈에서 보는 

영남알프스 조망이 정말 최고최고.

 


신불공룡능선에서 칼바위 구간을 오르고 있습니다. 좌우는 까마득한 천길 낭떠러지ㅎㅎㅎ

조심해야 할 구간 입니다. 




칼바위를 지나와서 본 능선입니다. 

공룡의 등 처럼 휘었습니다.

칼날 능선을 올라도 되지만 안전한 우회길이 있으니 그 길로 산행을 이어가도 됩니다.

초보자라도 너무 겁은 먹지 마세요 ㅎㅎ



다시 간월산 쪽 능선을 보았습니다.

아무리 보아도 그리고 사진을 찍어도 질리지 않는 풍경입니다. 

이래서 영남알프스 영남알프스 하는가 봅니다.



신불공룡능선 바윗길은 꼭 오르기만 하는 것이 아닙니다. ㅎㅎ

이리 내려가는 곳도 있습니다.

조심조심 한발한발 내려서야 합니다.



신불공룡능선은 부지런히 발품을 팔아야합니다. 



신불공룡능선은 꼭 칼바위만 있는게 아닙니다. ㅎㅎ

이런 시원한 조망에 한결 수월한 능선도 지나갑니다.



신불산 정상이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ㅋㅋ

신불산 정상에 돌탑이 보이네요 



ㅋㅋ 한숨 돌리나 싶었는데 다시 우뚝한 절구공을 닮은 바위봉입니다. 

저 봉우리에만 올라가도 신불산 정상은 거의 다왔습니다.

마지막 힘을 짜내어 봅니다. 



태산이 높다 해도 하늘아래 메이듯이 ㅋㅋ

 아무리 높은 봉우리라도 못오를 봉우리가 없습니다. 

드디어 절구공 봉우리에 올랐습니다. 





신불산 정상직전 신불산 표지석입니다.

2000년 밀레니엄을 기념해서 울주군 상남면민이 

일출을 보며 세운 신불산 표지석입니다. 



신불산 표지석 바로 뒤에 신불산공룡능선과 

신불재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은 신불공룡능선길, 오른쪽은 신불재 길



신불산 정상석과 돌탑입니다. 

명산답게 큼지막한 돌탑에다 정상석이 신불산의 위상을 말해줍니다.



신불산 정상의 전망덱입니다. 

멋진 덱에 조망입니다. 

영축산과 함박등 죽밧등 능선이 펼쳐집니다. ㅎㅎ




신불산 정상석에서 기념사진을 찍는 산꾼들 ㅎㅎ

힘들게 올라온 정상이라 기념사진 한장 안남길수 없죠.



신불산 정상 나무덱에서 본 운문산과 가지산 조망입니다.

지난 여름 두툼하게 나뭇잎을 입었는데 이제 겨울이라도고 나뭇잎을 다 털어내었습니다. ㅎㅎ

그리고 보면 산은 청개구리인지 사람하고 정반대로 행동합니다. 

이제 서쪽인 간월재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초반에는 굴곡없는 능선이 1,159봉 직전 삼거리까지 이어집니다. 

이정표 심거리에도 나무덱 전망대가 남쪽인 영축산 방향에 세워져 있습니다.



1159봉 직전 이정표 삼거리입니다. 

직진인 서쪽은 이정표가 파손되었는지 현재에는 붙어 있지 않으며 

신불산자연휴양림과 파래소폭포방향입니다. 

가야 할 간월재는 이정표 방향인 오른쪽입니다. 



간월재를 향해 본격적으로 내려갑니다. 

간월재 하산길 조망 또한 영남알프스에서 손꼽는 전망대입니다.



정면 가까이에 간월공룡능선이 정상까지 이어지는 간월산이며

그 뒤 배내봉, 능동산, 가지산 운문산 등 꿈틀대는 용트림을 보는 듯합니다.




왼쪽에는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이 펼쳐지고 

배내골과 깊은 왕방골을 한눈에 볼수 있습니다. ㅎㅎ



이제 빨리 간월재로 내려갑니다. 

간월재 억새 상태가 어떤지 궁금도 하고요 ㅎㅎ



간월재 전망대로 내려가는 나무덱길 입니다. 

저 덱 길 끝에 간월재 전망대가 있습니다.



간월제 전망대입니다. 

진짜 전망이 끝내줍니다. 

여러 번 이곳에서 조망을 즐겼지만 항상 그때마다 

영남알프스 조망에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간월재 전망대에서 본 간월재 전경입니다. 

배내고개 인근에서 올라오는 임도가 뱀을 연상 시키듯 꼬불꼬불 합니다.

많은 분들이 간월재 억새를 즐기려고 이 임도를 타고 올라옵니다.

아주 완만한 길이라 편안하게 올라 올 수 있습니다. 



이제 간원재에 다 내려 왔습니다.

간월재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억새 관광지입니다.

관광객은 물론이고 등산객까지 억새를 즐기려고 

몰려들어 평일 주말 따로 없이 사람들로 붐빕니다. 



필자도 평일인 금요일에 간월재를 찾았는데 많은 분들이 마지막 억새를 즐기려고 찾았습니다.

간월재는 한꺼번에 너무 많은 사람이 찾다 보니 간월재 전체에 나무덱을 깔아 놓았습니다. 

그러다 보니 모든 곳이 갈끔한 쉼터라 아무곳에서나 퍼질러 앉아 산행의 피로를 풀 수 있었습니다.




우리도 이곳에서 억새 구경을 한참 동안 즐겼습니다.ㅎㅎ

억새 꽃은 다 떨어졌지만 황금색 들판을 연상시키듯 억새밭은 장관이었습니다. 

사진도 몇 장 담고 갈 길도 바쁘고 해서 간월재 휴게소 앞에서 

오른쪽인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로 하산 했습니다.



편안하게 임도를 따라가면 됩니다. 

왼쪽에 내려가야 할 등억알프스리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와 등억온천이 보입니다.



간월재 바로 아래 샘터에서 목을 죽이고 

저는 임도를 가로질러 내려가는 옛길로 접어 들었습니다. 



임도를 따라가면 볼수 없는 붉은 단풍이 발걸음을 붙잡았습니다. ㅎㅎ

올해 마지막 단풍이 아닐까 생각되었습니다.



지그제그 임도를 다 내려오면 너덜 아래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100m 쯤 더 진행하면 임도를 벗어나는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임도를 따라가도 되지만 빠른 하산과 간월재 옛길이 좋아 

오른쪽 간월산장·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로 향했습니다..

 



흙길이며 간월재 옛길이라  완만하게 내려갑니다. 

옛날 절터였던 동래정씨 무덤을 지나 계곡에 걸린 나무다리를 지납니다. 



계곡에는 수량이 많지 않았습니다. 

모두 땅속으로 스며들었는지 ㅎㅎ

그래도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만은 화려 했습니다.



다시 홍류폭포 갈림길에 내려왔고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면 

출발지였던 국제 클라이밍센터 인공암장 앞 입니다.



영남알프스복합웰컴센터에 많은 시설이 있는데 

그중에서 인공폭포인 벽천폭포가 있습니다. ㅎㅎ

늦가을이지만 그래도 폭포 물줄기는 시원스럽습니다.



출발지였던 영남알프스 복합웰컴센터 산악문화관 앞 주차장에서 

신불산 공룡능선 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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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억새 최고 최대 군락지 간월재. 간월산 신불산 기점 간월재 여행


부산과 가까운 울산 양산 경주 청도을 끼고 9개의 고봉이 산의 숲을 이룹니다. 

9개봉의 최고봉은 가지산, 2봉 운문산, 3봉은 천황산, 4봉 신불산, 5봉 재약산, 6봉 영축산, 7봉 간월산, 8봉 문복산, 9봉 고헌산 순이며 이를  영남알프스라 합니다.




영남알프스 간월재, 간월재휴게소: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산 181




2019/10/18 - (경남여행/울산여행)선계가 따로 없는 경치 밀양강 발원지 영남알프스 고헌산 산행. 울산 고헌산

2019/09/30 - (울산여행)울산의 젖줄 태화강 발원지는 어디? 청정수 백운산 탑골샘을 찾아서, 울산 백운산~삼강봉

2019/07/20 - (울산여행)울산 반구대암각화, 울산암각화박물관 여행. 울산 반구대암각화, 울산암각화박물관

2019/07/06 - (울산여행/울주여행)울산 울주 천전리각석과 천전리공룡발자국화석여행.

2019/07/01 - (울산여행/울주여행)대곡댐 건설과정에서 나온 유물 전시, 천전리 암각화 입구 울산대곡박물관

2019/04/24 - (울산여행/울주여행)울주반곡리지석묘군. 청동기시대 무덤 울주반곡리지석묘군 여행

2019/04/23 - (울산여행/울주언양여행)갯마을 소설가 난계 오영수 문학관 여행, 난계 오영수 문학관


 



산이 높다 보니 영남알프스는 골이 깊고  

골을 따라 많은 고개가 생겼습니다. 

우리 민초들의 애환이 고스란히 녹아든 고갯길만 대충 꼽아보아도 

소호령, 외항재, 대현, 운문령, 석남재, 배내재, 선짐재, 간월재, 신불재, 함박재, 시살등, 칡밭재, 내석고개, 달음재, 송정자고개, 끝방재, 도래재, 팔풍재, 딱밭재, 아랫재 등 무수하게 많습니다.



영남알프스의 여러 고갯길 중에서도 가장 대표 고개 한곳을 뽑으라면 

모두 간월재를 주저없이 꼽습니다. 

특히 간월재는 10월, 11월에는 억새로 가장 많은 관광객을 끌어모우는 관광지입니다. 

꼭 산꾼이 아니라도 관광객이 그만큼 몰려드는 간월재를 

이번 신불산 공룡능선 산행을 하며 여행하고 왔습니다.




간월재의 최고 억새 절정 시기는 10월부터~11월 중순까지 입니다. 

초록색ㅇ리 서서히 황금 들판으로 색이 바뀌는 간월재의 모습은 장관일 정도로 환상적입니다.



필자는 11월 중순에 간월재를 찾았습니다. 

억새의 끝자락을 잡고 있었지만 그래도 많은 관광객이 간월산 억새를 즐기려고 올라왔습니다.



간월재는 영남알프스 4봉 신불산과 7봉인 간월산 사이 안부 고개입니다. 

 립지리정보원의 지형도를 보면 간월재의 높이는 907m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부산 근교에서는 어머무시하게 높은 고갯길이며 

울산의 등억과 이천리인 홍류계곡과 왕방골을 연결합니다.

 


간월재는 왕방재로도 불립니다. 

배내골 주민이 언양장에 드나들때 이용하던 고개이자 

그 반대로 장돌뱅이, 방물장사가  배내골로 넘나들던 옛길입니다.



눈물의 고개이자 애환의 고개였던 간월재는 이제 옛모습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제 간월재는 산악자전거, 페러글라이딩, 걷기, 산행 등 레포츠의 천국의 기·종착지로 바뀌었습니다. 




간월재에는 '바람도 쉬어가는 간월재 휴게소'가 있습니다. 

간월산을 등지고 선 간월재휴게소 ㅋㅋ 컵라면이 가장 인기있어 보였습니다. 

날추울때는 컵라면이 최고죠. ㅋㅋ



간월재를 찾은 관광객이 너도나도 컵라면을 먹고 계셨습니다. 

간월재는 신불산과 간월산 중간의 고개라 두 산을 손쉽게 오를수 있는 잇점이 있습니다.

 


간월재 고개만디에 세워진 돌탑과 간월재 표지석입니다. 

높이가 900m라 되어 있습니다.





지금은 억새보호와 출입을 통제하려고 나무덱 길로만 통행할수 있습니다. 

덱을 만들어서 그런지 예전에 억새밭 사이로 난 여러 샛길이 없어져 훨씬 보기가 좋았습니다.



간월재에 만들어진 나무덱 쉼터인 전망대입니다.

나무를 깔아서그런지 훨씬 깨끗해보이지만 

너무 인공적인게 많아 조금 아쉬운 면도 있습니다. ㅎㅎ



간월재에서 신불산을 바라보았습니다. 

해발 900m 이지만 그래도 신불산 가는 길은 까마득합니다. 

여기서 1시간은 족히 올라야 신불산 고샅입니다. 그

곳까지는 힘들다 싶다면 간월재 전망대까지라 한번 올라보세요. ㅎㅎ

 전망이 끝내줍니다.




간월재에서 본 간월산 전경입니다. 

간월산 정상 아래까지 억새로 누런 황금 들판입니다. 

간월산 고샅은 30분이면 올라 갑니다. 



이제 신불산 아래 간월재 전망대로 향합니다.

산길은 이리 침목과 나무덱 길이 갈려 아주 편안하고 손쉽게  오를수 있습니다. 



신불산으로 조금 오르면서 뒤돌아 보았습니다.

간월산 고샅도 가늠될 정도로 오똑합니다. 

간월재 억새밭이 엄청나게 너르다는 것을 알수 있습니다. ㅎㅎ




드디어 나무덱 전망대에 도착했습니다. 

간월산 정상이 둥그스럼한게 확연히 드러났습니다. 

그 뒤 오른쪽이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이며 

왼쪽은 2봉 운문산 왼쪽 끝이 3봉 천황산입니다.



(울산여행/울주여행)영남알프스 억새 최고 전망대 간월재 전망대. 간월산 신불산 기점 간월재 여행 


간월재 전망대에서 본 간월재와 간월산 영남알프스 전경이 그림같이 펼쳐졌습니다. ㅎㅎ

멋진 전경을 눈이 시리도록 담았습니다. 

이곳에서 신불산을 올랐다가 되도라 와도 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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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울산여행)선계가 따로 없는 경치 밀양강 발원지 영남알프스 고헌산 산행. 울산 고헌산 


밀양강은 영남알프스 고헌산 정상 북쪽 큰골샘에서 발원하여 낙동강과 합류합니다. 

밀양강의 총연장은 약 101.5㎞이며 울산과 경주 청도 밀양을 거쳐 흐릅니다. 

밀양강의 발원지인 고헌산은 영남알프스 9 개봉 중 8번째 고봉이며, 울산과 경주의 경계와 가깝지만, 고헌산은 오롯이 울산시에 속했습니다. 

고헌산 산행은 울산시 상북면 궁근정리 고헌사를 기점으로 대부분 오릅니다. 

이번에는 고헌산을 울산과 걍주 경계인 외항재에서 올랐습니다. 

고헌산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외항재~고헌산 서봉~고헌산 정상~ 큰골샘~산불초소봉~이정표 갈림길 ~고헌사~신기아파트버스정류장순이며 전체 산행거리는 약 7㎞이며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이 소요합니다.




영남알프스 밀양강 발원지 고헌산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산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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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캡쳐



밀양강 발원지를 찾아가는 영남알프스 고헌산은 외항재에서 출발합니다. 

경북 경주 산내면과 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경계에 솟은 고개길로 낙동정맥 경로 입니다.



외항재는 와항재로도 불립니다. 

고헌산을 오르는 여러 등산로 중 가장 높은 위치에서 출발하여 고헌산 정상을 가장 쉽고 빨리 오를수 있습니다. 

그래서 외항재 출발을 선택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외항재에는 울산광역시 도로 안내판이 큼지막하게 세워져 있습니다. 

고헌산 출발은 영남알프스 등산안내도를 일별하고 고헌산 표지판 화살표 방향인 오른쪽 산길로 오릅니다.



출발과 함께 바로 숲속 길로 들어섭니다. ㅎㅎ

짙은 숲길이라 초반에는 전혀 전망이 보이지 않습니다. 

또한 코스는 짧지만 그만큼 경사가 급한 능선이라 체력 안배를 잘 하고 올라야 합니다.



갈림길 없는 외길 능선을 천천히 오르다 보면 숲길을 빠져 나옵니다 뒤돌아 보면 걸어 올라온 능선이 급하게 외항재까지 꼬리를 물고 있습니다.   

 


드문드문 억새도 보이고 날씨는 이제 완전 가을 속으로 들어온 듯 합니다. 

영남알프스 최고봉인 가지산과 문복산 그리고 경주 산내면의 대현리 산내불고기단지가 펼쳐집니다.




이제 고헌산 서봉인 고헌봉(1035m)이 더욱 가깝게 다가 왔습니다. 



이제 능선길도 완만해져 마음까지 편안해집니다.

하늘에는 짙은 구름이 영남알프스 가지산 쪽을 완전히 집어 삼켰습니다.

영남알프스는 고봉이다보니 구름을 자주 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조금 바람만 불어 준다면 언제그랬냐는 듯 맑은 날로 바뀝니다. 



정상을 앞두고 여러개의 돌탑을 지나면 

곧 앙증맞은 정상석이 반기는 고헌산 서봉입니다.



고헌산 정상부는 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졌습니다. 

가운데 봉우리가 고헌산 정상입니다.

 왼쪽의 봉우리가 고헌산 서봉이며 고헌산 봉우리중에서 가장 높습니다. 

그리고 오른쪽 산불초소 봉우리가 2번째로 높은 1,0

34m이며 고헌산 정상은 가장 낮은 1,033m입니다. 

고헌산에서 가장 높은 서봉에서 가야할 능선길과 동쪽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서봉 정상석 앞으로 궁근정리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습니다. 

무시하고 동쪽의로 난 능선길을 내려갑니다. 




등로는 살짝 내려섰다가 안부에서 완만하게 정상을 향해 오릅니다. ㅋ 등산로에 나무덱이 깔려 있으니 참고하세요



다시한번 고헌산 정상쪽을 담아보았습니다. 

1,000m가 넘는 고봉이라 그런지 남쪽인데도 나뭇잎은 단풍으로 서서히 옷을 갈아입고 있습니다.



오른쪽 끝의 봉우리가 내려왔던 고헌산 서봉입니다. 

나무덱 쉼터입니다. 

안쪽에 들어 앉어 있어서 그런지 전망이 열리지 않아 그대로 출발합니다.



잠시후면 대형 정상석과 케른(돌무덤)이 서 있는 고헌산 정상입니다. 

고헌산 정상 남쪽에 나무덱 전망대가 있습니다. 

하산할 신기마을이 하늘에서 보는 듯 전부다 내려다 보입니다. 

그만큼 급경사인데 이곳에는 고헌사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열려 있습니다. 




고헌사 등산로는 교통이 편리해서 고헌산에서 가장 많이  찾는 산길 입니다. 

고헌산은 옛날 언양현의 진산으로 가뭄이 들때에는 현감이 이곳 1,035m 산불초소봉 아래 용샘까지 올라와 기우재를 지냈다고 합니다. 



고헌산 정상에서 보여주는 구름층입니다. 

구름 높이가 제가 서 있는 고헌산 정상 높이와 똑 같습니다. ㅎㅎ

이를 보면 선계가 따로 없습니다. 

구름 아래 보이는 마을이 하산 지점인 궁근정리 신기마을입니다.



정상에서 왼쪽 능선은 산불초소봉에서 신전리로 내려가는 능선입니다. 

필자도 초반은 저 능선을 내려가다 고헌사로 내려서는 능선으로 갈아탈 예정입니다. 




고헌산 정상에서 본 오른쪽 능선은 조금전 고헌산 서봉에서 궁근정으로 내려가는 능선입니다. 

저 능선을 따라가도 신기마을과 삽제 등으로 하산할 수 있습니다.



고헌산 최고 전망덱입니다. 조금전 그 조망을 이곳에서 보았습니다. 

고헌산 최고의 조망처로 손색이 없습니다. 

힘들게 고헌산 정상의 전망대를 찾았는데 안 쉬고 갈 수 없습니다. 

이곳에서 배낭을 풀고 민생고 해결과 보온병의 커피로 피로를 풀었습니다. 




잠시 쉬었다면 이번 고헌산 산행의 목적인 밀양강 발원지를 찾아 출발합니다. 

서봉에서 걸어왔던 능선길을 다시한번 보고 고헌산 정상을 내려섭니다

 


이정표상 소호령 방향입니다.



 정상에서 30~50m 내려서면  평지입니다.ㅎㅎ



밀양강 발원지인 큰골샘은 아무표시가 없습니다. 

그런데 왼쪽 억새 사이를 보면 희미하지만 소호리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 보입니다. 




초반에 만나는 넝쿨지대를 지납니다. 

밀양강 발원지를 찾아가는 길은 사람의 흔적을 쫒아 희미한 산길만 잘 찾으면 됩니다. 



밀양강 발원지는 능선에서 200m쯤 내려간 해발 950m의 바위 너덜에서 물이 흘러나옵니다. 

옛날 소호리 주민이 나물 캐러,  또는, 나무 하러 올라오면은 마시던 샘이라합니다.    



가을인데도 수량이 꽤 많이 흘러나왔습니다. 

이 샘터는 큰골 최상류에 있어 큰골샘이라 이름 붙였습니다.




필자가 큰골샘을 찾은 것은 20년도 훨씬 더 된것 같습니다. 

그때는 소호리 마을에서 계곡을 따라 2~3번 올랐는데 그때나 지금이나 샘물은 끊임없이 흘러나왔습니다. 



이제 다시 내려왔던 길을 거슬러 능선에 올라 진행 방향으로 직진했습니다. 

곧 산불초소가 있는 1,034m봉 갈림길입니다. 

왼쪽은 소호령,  백운산을 거처 태박산 매봉으로 이어가는 낙동정맥길입니다. 

고헌사 하산은 오른쪽 능선길입니다. 



하산길 왼쪽에 기우제를 지냈다는 용샘이 있는데 이제는 잡목이 빼곡하여 찾을수 있을 지 ㅎㅎ

 필자는 오래전에 딱 한번 그 용샘을 찾았습니다.



급하게 내려가는 능선은 일순간 편편해지며 편안한 능선길을 따라갑니다. 

왼쪽에 보이는 마을은 언양읍 다개리입니다



나뭇잎이 바싹 말랐습니다. ㅎㅎ

 하산해야할 신기마을이 보입니다.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왼쪽 직진 능선 길은  장성마을과 산전리로 하산하며 고헌사는 오른쪽입니다.

급경사라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하며 내려서야 합니다.



30여분 쯤 내려 왔다면 하산 능선길은 조금 완만해지면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아무 표시가 없어 하산길을 놓치고 그냥 지나칠수도 있습니다. 

직진하면 신기마을로 바로 가집니다. 

 


내려서는 길도 급해서 미끄럽고 하니 주의합니다. 

10여분이면 고헌사 옆 콘크리트길에 내려 섭니다. 

신기마을은 왼쪽 도로를 따라갑니다.



고헌사입니다. 

크게 불사가 있었는지 이제 사격을 갖춘 모습입니다.  

그냥 통과합니다.



도로를 따라 신기아파트 정류장으로 향하다 뒤돌아 본 고헌산입니다. 

사진상 왼쪽 큰 계곡이 대통골이며 오른쪽 계곡이 곰지골입니다.

서봉, 고헌산 정상, 산불초소봉이 모두 보입니다. 



정면에 영남알프스 능선이 겹겹이 펼쳐집니다. ㅎㅎ



외항재에서 출발하여 고헌산 정상을 거처 밀양강 발원지 큰골샘을 경유하여 신기마을로 하산했습니다. 

신기아파트 버스정류장에서 고헌산 산행을 마무리했습니다.

여기서 버스정류장 왼쪽으로 더 내려가면 신기정류장은  많은 시내버스가 정차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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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여행)최고의 가을 산행지 영남알프스 고헌산 산행. 영남알프스 고헌산


부산과 가까운 경남 양산, 울산광역시 경북 청도와 경주에 걸쳐진 1,000m의 고봉 9개 봉우리가 산군을 이룹니다. 

이를 영남알프스라 부릅니다. 

이번에 영남알프스 산군의 막내급에 속하는 고헌산(1,034m)을 올랐습니다. 동국여지승람 언양현 산천조에는 “고헌산은 고을(언양) 북쪽 10리에 있으며 언양의 진산이다.”라고 되어 있습니다. 

고헌산은 언양에서 밀양으로 가는 도로 오른쪽에 치솟았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헌걸찬 산세를 보여줍니다. 

그 때문에 언양의 진산으로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여기에다 언양의 지명도 고헌산에서 나왔다고 합니다. 

고헌산을 고언산으로도 부릅니다. 

저도 오래전에 고헌산을 한창 올랐을 때는 고언산으로도 많이 불렀습니다. 

언양은 고언(헌)산 남쪽의 양지바른 마을이란 뜻으로 추정됩니다. 

고헌산 정상에서 동쪽의 산불초소가 있는 봉우리에서 동쪽 차리방향에 옛날 가뭄이 들면 기우제를 드렸다는 용샘이 있습니다. 

심한 가뭄에도 마르지 않는다합니다. 

필자 또한 오래전에 가보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언양 사람에게는 신성시한 산이며 고헌산은 대부분 상북면 고헌사 방향에서 등산로가 열려 있습니다. 

일부는 와항재와 차리에서 오르기도 하고 백운산에서 고헌산을 연결하는 종주산행도 합니다. 

영남알프스 모든 정상이 그러하듯 고헌산에서 보는 정상 조망은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듯 전율이 느껴질 정도로 시원스러웠습니다. 

고헌산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고헌사 입구 갈림길 ~강산교 직전~갈림길~고헌산 서봉~덱 쉼터~고헌산 정상 ~산불초소~갈림길~갈림길~고헌사~고헌사입구 갈림길이며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이 소요됩니다. 

참고하세요.




울산광역시 상북면 영남알프스 고헌산 주소:울산광역시 울주군 상북면 궁근정리 산 9




2019/07/20 - (울산여행)울산 반구대암각화, 울산암각화박물관 여행. 울산 반구대암각화, 울산암각화박물관

2019/07/06 - (울산여행/울주여행)울산 울주 천전리각석과 천전리공룡발자국화석여행.

2019/07/01 - (울산여행/울주여행)대곡댐 건설과정에서 나온 유물 전시, 천전리 암각화 입구 울산대곡박물관

2019/04/24 - (울산여행/울주여행)울주반곡리지석묘군. 청동기시대 무덤 울주반곡리지석묘군 여행

2019/04/22 - (울산여행/울주 상북면 여행)상북면 향산리지석묘. 향산리지석묘 여행

2019/04/23 - (울산여행/울주언양여행)갯마을 소설가 난계 오영수 문학관 여행, 난계 오영수 문학관

2019/04/21 - (울산여행/언양여행)울주언양읍성 여행, 울산 울주언양읍성



다음지도 캡쳐



흥덕사입구를 지나면 콘크리트길은 갈라집니다.  

오른쪽은 고헌사 가는 길, 

왼쪽 대통골 옆 콘크리트 포장길을 따라갑니다. 

곧 강산교 직전에 닿습니다. 

예전에 없던 삐까뻔쩍한 대 저택이 숲속에 숨어 있습니다. 

고헌산 가는 길은 다리 직전에서 왼쪽으로 오르는 산길입니다. 




벌초를 끝낸 깨끗한 두기의 무덤이 있습니다. 

사진에서 보이는 파란 물통 오른쪽에 산길이 뚜렷하게 나 있습니다.



대통골을 따라가는 산길입니다. 

산길은 계곡과 아주 가깝게 붙는 곳 직전에 왼쪽으로 오르는 산길을 따라갑니다. 

산길은 산사면을 비스듬하게 치받아 오르는데 완전 급사면입니다. 

그래도 산길은 끊어지지 않고 이어져 신기마을에서 올라오는 능선길과 합쳐졌습니다. 




그런데 능선에 올라섰다고 해서 산길은 편안하지 않았습니다. 

진득하게 올라가면 양자마을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 닿습니다. 

이제 꾸준하게 고헌산 서봉을 향해 올랐습니다. 

고헌산 서봉 직전 바위 전망대에서 힘겹게 올라온 능선과 출발지였던 흥덕사입구 삼거리가 다 내려다 보였습니다. 



전망대에서 본 전경입니다. 출발지였던 입구가 저기 보입니다. ㅎㅎ

오른쪽 능선을 따라 올라왔습니다. ㅎㅎ

 깊은 계곡은 한여름에 계곡등반을 하는 대통골입니다.




여기 툭 튀어나온 바위가 고헌산 서봉직전 전망대입니다. 

왼쪽에 고헌상 정상도 보입니다. ㅎㅎ

그만큼 높이 올라왔습니다.



가운데 가장 높은 봉우리가 영남알프스 최고봉 가지산입니다. ㅎㅎ

전망이 정말 시원 시원합니다.



이제 고헌산 서봉에 올랐습니다. ㅎㅎ

오른쪽에 고헌산 가는 길이 능선에 가르마를 타 놓은것 같습니다.

멋지죠 ㅎㅎ



고헌산 서봉에서 본 모습입니다. 

가운데 봉우리는 울산 백운산입니다.



고헌산 서봉 정상석입니다.

귀엽죠 ㅎㅎ




고헌산 서봉에서 본 대통골과 출발지 가운데 높은산은 신불산입니다. 

그 오른쪽은 간월산입니다.

 


고헌산 뒷편입니다. 

고헌산 아래 소호리이며 그리고 울산 울주 상북면과 경주 산내면의 경계이기도 합니다.



고헌산 정상을 향하다가 서봉쪽을 바라보았습니다. 

중간에 나무로 만든 쉼터도 보입니다.



쨔쨘~~~ 고헌산 정상석입니다.돌무덤이 큼지막한게 ㅎㅎ

 언양의 진산이라 말하는거 같습니다. 




고헌산 정상석 옆에있는 고헌산 전망대입니다.

신불산 간월산 배내봉 오두산이 펼쳐집니다. 

오른쪽에 능동산도 보입니다.



 고헌산 정상 전망대에서 본 전경입니다.

신불산 간월산 배내봉 오두산 능동산도 보입니다.




능동산 가지산 상운산이 보입니다.



고헌산 정상석 뒷모습입니다.





고헌산 정상에서 소호리쪽 전경이며

저멀리 경주의 산들이 쫙~~ 펼쳐집니다.




요 사진도 고헌산 서봉 모습



이제 고헌산 정상을 내려오면서 또 한컷 ㅎㅎ




고헌산 왼쪽에 가지산이 뾰쪽합니다. ㅎㅎ



산불초소가 있는 고헌산 동봉입니다. 

직진하면 소호령과 백운산을 거처 태백산으로 향하는 낙동정맥길입니다.

고헌사 하산은 오른쪽입니다.



이제 고헌사 하산은 산불초소 맞은편입니다. 

하산전에 동봉 옆 나무 덱에서 소호리 구경을 했습니다.



고헌산 동봉에서 본 울산 전경

저기 오른쪽 황소의 뿔 처럼 뾰쪽한 쌍둥이 산은 울산의 진산인 무룡산과 남암산입니다.




고헌산 동봉



울산 상북면 소호리쪽 전경 ㅎㅎ



고헌산 동봉 전망대



고헌산 동봉 파손된 이정표



자 이제 고헌사 방향으로 하산 시작. ㅎㅎ

경사가 만만찮습니다. 한발한발 미끄러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첫번째 갈림길에 세워진 이정표입니다. 

고헌사는 오른쪽 ㅎㅎ 최근에 소나무 가지치기를 해서 산길을 조금 정리했습니다.

고헌사에 도착하여 콘크리트길을 따라 출발지 고헌사입구에서 산행을 마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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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호대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배내골 염수봉산행. 근교산 영남알프스의 막내봉 봄맞이 염수봉 산행. 


풍호대는 보통 양산 내석마을에서 산행이 이루어집니다. 근자에 와서 양산 배내골에서 여러 곳의 염수봉 등산길이 열렸고 고점교와 하양대에서도 활발한 산행이 이루어집니다. 이들 코스는 영남알프스를 훑어 다니는 마니아들만 찾아다녔던 코스로 산꾼의 전유물이었습니다. 그리고 한적한 영남알프스 산행을 원하는 사람들만 찾았던 산길입니다.





풍호대 명물 구름다리

이제는 영남알프스 어디고 조용하고 한적한 산길이 없을 정도로 영남알프스를 찾는 마니아층이 많아 연중 등산객의 발길이 잦습니다. 그러나 염수봉(816m)은 외따로 떨어저서 그런지 영남알프스에서 9개의 1천미터 고봉보다는 아주 한적합니다. 그그리고 험준한 고산을 찾는 듯 진짜 산행하는 재미를 느끼게하는 봉우리가 영남알프스 막내 염수봉입니다. 

염수봉 산행경로를 보면 풍호대 주차장~풍호일교~풍호대 펜션마을(버킹컴펜션 앞)삼거리~고은하우스 앞 등산로 입구~사거리 갈림길~724봉~하양대·고점교 삼거리~전망바위~805봉~전망대~임도 통신시설~염수봉 정상~잇딴 임도~시살등 고개~임도 이탈~사리골 계곡 건넘~천도교 수도원~풍호대 펜션마을~풍호대 출발지로 되돌아오는 원점산행입니다. 전체적인 산행 거리는 약 9km며 산행시간은 약 4시간~4시간 30분쯤 소요됩니다.

 영남알프스 산행 출발은 배내골에서 유명한 풍호대입니다. 풍호대는 배내골 하류의 자연스럽게 생긴 대(臺)로서 예로부터 배내골의 절경지로 손을 꼽았습니다. 그러다보니 조선시대에는 시인묵객이 이곳의 풍치에 반해 많은 글을 남겼으며 그중 천은 박기섭이라는 분은 여기에다 눌러앉아 글공부도하면서 배내골을 노래하며 살았습니다.

 풍호대 아래 계곡에는 그때나 지금이나 물이 얼음장처럼 차갑고 물에서시원한 배 맛이 난다는 진경명수가 흐릅니다. 계곡 한쪽에는 특이한 전설이 있는 바위구멍이 있습니다. 두륜산의 코끼리바위를 닮은 구름다리입니다. 어느 날 이곳을 지나든 성역술인이 "바위에 뚫린 구멍을 보면서 이 바위에 뚫린 구멍을 막지 않으면 동네 아낙이 바람이 난다"하였습니다.

 풍호일교

그리고 구멍을 막으면 태어날 애들은 모두 말 못하는 벙어리가 된다하며 "문제일세 문제일세"하며 사라졌다합니다. 이 말을 들은 동네사람들이 모여 바위 구멍을 막을 것인가 이대로 놓아 둘 것인가를 의논했는데 구멍을 막아 태어나는 아이들이 벙어리가 되는 것을 차마 어찌 보겠느냐며 구멍을 막을 수 없어 그대로 두었다합니다.

 

 지금도 배내골 풍호대 아래에는 바위가 뚫린 모습 그대로 남아 있으며 그 후 아낙이 바람이 낫는지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전설 따라 삼천리에 나올법한 재미난 이야기가 남아 있는 풍호대를 지나 염수봉 산행을 시작합니다. 오른쪽 배내골 건너 펜션들이 들어선 곳이 대밖동으로 부르는 풍호대 펜션마을입니다.

  버킹검팬션 옆 삼거리

 버킹검팬션 옆 삼거리

 고은하우스

풍호일교를 건너면 바로 풍호대 펜션마을이며 마을길을 따라 풍호대 산장을 지나고 버킹검 펜션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비탈길을 오르면 골목 끝 오른쪽에 고은하우스가 있습니다. 고은하우스 안쪽으로 들어서면 마당이고 한그루 소나무가 있는 수돗가가 염수봉 산행 들머리입니다.

 고은하우스 염수봉 들머리

 작은나무다리

 

 이곳에 염수봉을 오른 산악회 리본이 많이 걸려 있습니다. 곧 나무를 엮어 만든 작은 다리를 건너면 산길은 바로 능선으로 치지 않고 오른쪽으로 에돌아 나갑니다. 10여 분쯤 산허리 길을 따르면 비로소 사거리 갈림길입니다. 이곳에서 왼쪽 능선을 오릅니다. 처음부터 만만치 않은 오르막 능선길이 꾸준하게 이어집니다. 그래도 그리 힘들지는 않습니다.

 

 힘들만하면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고 또다시 밋밋한 봉우리에 올라서기 때문입니다. 그런다고 지겹지도 않습니다. 가끔 능선에는 수백 년은 됨직한 우람한 덩치의 소나무가 여러 그루 있는데 이런 곳에 큰 소나무들이 있다는 것에 놀랐습니다. 평범한 산길에서 고도를 높혔다는 것을 알게 될 쯤 소나무가 한그루 선 전망대가 반깁니다.

 

 

 소나무전망대

 

 

 

 724봉 전망대

멀리 밀양댐이 보이며 경치 또한 아주 좋습니다. 이곳에서 휴식하며 마음도 달래고 몸에 뭉친 근육도 풀며 다시금 능선길을 오릅니다. 이때까지 없던 바위도 나타나고 하며 산행하는 재미를 더해 줍니다. 오른쪽에 고점교로 내려가는 길이 보이고 전망은 훤히 열려 영남알프스를 관찰하며 숨을 고릅니다. 이제 724m 봉우리에 오릅니다.

 하양대와 염수봉 정상 갈림길

따로 정상을 나타내는 표시는 없지만, 밀양댐 방향으로 시원한 전망대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아래에서 볼 때 보다는 배내골의 물줄기가 더욱 넓으며 밀양댐도 넓게 보입니다. 곧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하양대와 고점교방향이며 염수봉은 왼쪽 내리막길입니다. 낙엽이 깔려 미끄럽지만 조심해서 내려가면 안부에 큰 바위가 있는 전망대입니다.

 천도교 수도원으로 내려가는 계곡은 물론이며 배내골과 멀리 배내고개, 능동산. 가지산, 신불산 등 영남알프스 고봉을 시원스럽게 관찰합니다. 이제 염수2봉으로 불리는 805봉을 향해 올라야합니다. 바윗길이다 보니 그만큼 시원스런 조망을 선사해줍니다.

 

 오른쪽에는 에덴밸리 스키장에 아직은 흰 눈이 남아 있으며 왼쪽으로는 간월산, 신불산, 시살등, 오룡산, 천황산, 재약산, 향로산, 능동산 등 높이 오른 만큼 영남알프스의 준봉들을 더욱 많이 보여줍니다. 30분이면 805봉 봉우리를 넘고 시원한 전망바위에서 가야 할 산길과 정면의 염수봉도 확인합니다.

 

 

 

 805봉 전망대

 

 

 임도 통신시설

염수봉으로 향하는 능선 길은 오르내림이 별로 없어 편안하며 통신시설이 있는 임도 갈림길에 닿습니다. 오른쪽 임도는 내석고개로 가는 길, 왼쪽 임도는 필자가 정상을 거쳐 하산하면 만나게 됩니다. 잠시 후 만남을 기약하며 임도 가운데 능선을 타고 10분쯤이면 오늘 산행 최고봉인 염수봉정상입니다.

 

 염수봉은 산정상에 비보로 산불이 나는 것을 막기 위해 마을에서 소금단지를 묻었다하여 염수봉이라 부릅니다. 정상에는 무인산불감시 카메라가 있으며 시야는 더욱 넓어져 구절양장의 밀양댐과 울산 양산 방면의 문수산, 남암산, 정족산, 천성산 등이 펼쳐집니다. 오른쪽은 내석고개, 능걸산, 물금 오봉산과 토곡산 방향이며 풍호대 방향 하산은 왼쪽인 정상석 뒤로 내려갑니다.

 

 

 오룡산·영축산을 향하는 영남알프스 능선길로 염수봉 오르기 전에 만났던 임도를 하산길에 3번 만나지만 모두 임도를 무시하고 가로질러 안부인 임도삼거리에 도착합니다. 배내골 주민들은 시살등으로 부르는 고개입니다. 시살등은 한피기고개 옆에 따로 있지만 이 고개를 마을 주민들은 또 다른 시살등으로 불렀습니다.

 시살등고개

시살등은 임진란의 단조성 전투에서 산성을 사수하기 위해 아군이 이곳 산마루로 진격해 오는 왜적을 향해 화살을 비오듯 쏘았다며, 고갯길은 그냥 고갯길이 아닌 우리 민족의 한이 서린 길입니다. 그 고갯길이 상북면 처녀가 시살등을 넘어 꽃가마 타고 시집왔으며 한국동란전후에는 빨치산을 피해 피난을 갔던 길입니다. 그리고 배내골에서 숯과 약초등 임산물을 이고 지고하며 험준한 시살등을 넘어 양산장, 신평장, 석계장에 내다팔았습니다.  하늘의 별을 벗삼고 생필품을 구하기 위해 넘던 눈물젖은 고갯마루에는 무사 안녕을 기원을 하며 던진 돌무더기만 시살등을 지키고 있습니다.  이곳 고개에서 오른쪽 돌무더기를 지나면 내석마을로 하산합니다.

 오른쪽 임도는 오룡산 영축산으로 향하고 반드시 왼쪽 임도를 따라가야합니다. 10여분쯤 걸었다면 왼쪽에 능선길이 있습니다. 이길을 100m 쯤 간 후 만나는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오른쪽 계곡방향으로 내려갑니다. 묵은 길이지만 필자가 영남알프스 둘레길을 하면서 소개했던 길로 왼쪽 계곡을 건너면 뚜렷한 하산길과 만납니다.

 

 

 (만약 임도에서 하산길을 놓쳤다면 임도를 계속 진행하여 작은 계곡을 지나는데 그때부터 왼쪽으로 유심히 보고 하산 루터를 찾으며 갑니다. 그러나 내려가는 길은 뚜렷하지 않습니다.) 이제 옛길을 따라갑니다. 그러나 낙엽과 사람들의 통행이 뜸하여 그런지 산길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그래도 길을 잃을 염려는 없습니다.

 

 천도교수도원 출입문

 중간중간 옛길의 흔적을 보여주는 너른 길과 만나기도하며 계곡을 건너면서 뚜렷한 큰길이 천도교 수도원까지 이어집니다. 이곳까지 30분이 걸렸으며 수도원의 개짓는 소리를 뒤로하고 오른쪽의 시멘트 임도를 따라가면 닫힌 수도원 출입문을 열고 나갑니다. 10여분이면 염수봉 입구인 버킹검펜션을 지나고 다시 10분이면 산행출발지 풍호대 주차장입니다.

 버킹검펜션

 풍호마을정류장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배내골 염수봉산행 교통편. 


부산에서 원동 배내골 염수봉 산행은 열차편을 이용하면 편리합니다. 부산역에서 오전7시50분, 9시20분 부전역에서 오전6시25분, 10시35분에 출발하는 무궁화 열차를 이용하여 원동역에 내립니다. 역 앞에서 배내골로 출발하는 오전 7시15분, 8시30분, 10시05분, 11시25분 태봉행 2번 버스를 타고 대리 풍호마을정류장에 하차하면 바로 풍호일교 앞입니다.

산행 후 원동역으로 돌아 나오는 버스는 종점인 태봉에서 오후 2시50분, 3시20분, 5시40분, 8시20분 있으며 원동역에서 출발하는 부산역행 열차는 오후4시17분, 6시41분 부전역행 출발은 8시24분에 있습니다. 


◆원동역~배내골 태봉마을 2번버스 운행시간표


 

염수봉고도표

염수봉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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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2 - (경남여행/양산여행)양산 동면 산지마을. 부산과 가까운 양산 오지마을 남락리 산지마을에서 가을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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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산내면 하양마을~운문산 산행. 신기루 같았던 겨울왕국 운문산 겨울 눈산행. 하양마을~운문산 원점 산행


한겨울 내내 부산에서는 눈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와 동급일 정도로 어렵습니다. 그 대신 겨울철 부는 바닷바람은 얼마나 심한지 두 귀와 코를 베어 갈 정도로 차갑고 춥습니다. 저 위쪽 지방에서 부산을 찾았던 분들은 서울보다 더 춥다고 난리일 정도로 부산은 바람이 매섭습니다. 그러나 바람만 잠잠하면 날씨는 언제 그랬냐는 듯 따뜻하여 서민은 살기 좋은 동네가 내고장 부산입니다.

 그런 따뜻한 부산은 뉴스에 연일 떠드는 한파특보니 엄동설한의 폭설 이야기는 딴 나라 이야기로 들리며 한 번쯤 교통 대란이 일어나도 폭설이 내려주길 은근히 바라기도 합니다. 산행을 자주 하는 필자는 그래도 가끔은 눈 산행을 즐기러 갑니다. 겨울산행은 뭐니 해도 하얀 설원의 능선을 헤치며 나가는 산행이 진짜 산행이며 겨울만의 참맛을 느낍니다.

 겨울 장비를 완벽하게 갖춘 상태에서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심설을 뚫다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눈가루가 목에라도 들어가면 갑자기 “앗! 차거” 하며 온몸을 움츠리게 하는데 그 맛에 겨울 산을 찾으며 모두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는 개구쟁이로 변합니다. 눈은 우리에게 동심의 마음을 끄집어내기에 충분합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모두 눈을 기다리나 봅니다.

 일기예보에는 전국이 15년 만의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다며 폭설도 예고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떠난 산행이었습니다. 산행지는 부산과 가까운 곳이며 영남알프스 산군에서 두 번째 높은 고봉인 운문산(1,195m)을 찾았습니다. 영남알프스는 스위스의 알프스 산군을 연상시키듯 1970년대 초반 일본 북알프스로 겨울산행을 떠났던 부산 산악인이 돌아와 즐겨 산행했던 가지산 등 1,000m 가 넘는 봉우리 아홉 개를 한 테 묶어 영남알프스라 부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운문산은 대부분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석골사를 기점으로 산행이 많이 이루어집니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산길도 대부분 완만하고 석골사와 석골 폭포, 치마바위, 정구지 바위, 얼음굴, 선녀폭포, 천상폭포, 상운암 등 운문산의 볼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모두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운암으로 오르는 계곡의 풍경과 깊이는 다른 코스보다 월등히 뛰어납니다.

 운문산의 또 다른 산행 코스는 삼양리 중양마을에서 아랫재로 올라 가지산이나 운문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입니다. 필자가 이번에 오를 운문산 산길은 운문산에서 가장 등산객이 찾지 않는다는 하양마을을 기점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 출발지인 하양복지회관에서 운문산 정상이 빤히 보일정도로 등산로는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코가 땅에 닿는다는 비교를 할 정도로 하양마을에서 오르는 운문산의 빡신 산길입니다.

 운문산 산행 경로는 남명리 마전버스정류장~S-oil 주유소~하양교~하양복지회관~노거수~자은사~운문산방~갈림길~갈림길~주 능선 갈림길~운무산 정상~아랫재~중양·하양마을 갈림길~원각사 입구~하양복지회관 순으로 GPS상 산행거리는 약 8km에 산행시간은 5시간이면 충분합니다

 하양복지회관은 대략 320m쯤 높이에 있어 주변 영남알프스의 준봉과 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라야 할 운문산의 능선과 정상까지 모두 노출되어 운문산 정상부는 파란 하늘색에 비해 칙칙한 회색이 덧칠되었습니다. 한파에 폭설을 기대하며 찾았던 운문산이라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정말 컸습니다. 그래도 가야죠. 눈이 없다고 산행을 하지 않을 수 없어 운문산 산행을 출발합니다.

 

 하양복지회관을 출발과 동시에 동서남북 사거리 길입니다. 왼쪽은 한옥 펜션 방향으로 필자가 오르는 운문산 산행 길과 다시 만나며 오른쪽은 산행 후 돌아오는 하산길입니다. 그럼 운문산 산길은 직진하는 자은사 방향입니다. 시멘트 포장길을 잠시 오르면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밑둥치만 남아 있는 노거수를 만납니다.

 자은사 입구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왼쪽으로 자은사를 돌아서면 ‘운문산방’ 표지석을 보고 왼쪽으로 꺾습니다. 하얀 스테인리스 취수 탱크 오른쪽이 운문산 산행 들머리입니다.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면 지난 해 낙엽과 함께 등산객이 별로 찾지 않아 산길의 흔적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처음 출발지 회관에서 한옥 펜션으로 오르는 길과 서로 만납니다. 초반 산길은 편안하게 오릅니다. 앙상한 가지는 칼바람에 회초리처럼 촐랑대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며 출발합니다. 산길을 유심히 살펴보며 올라야 합니다. 자은사에서 출발하여 약 20분이면 중요한 갈림길과 만나고 필자는 오른쪽 산길로 접어듭니다.

 그러나 뚜렷한 왼쪽 산길도 운문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폭포를 거쳐 주능선에서 오른쪽으로 꺾은 뒤 함월산 정상을 지나 운문산 정상 직전에서 서로 만납니다. 어느 코스로 올라도 상관없지만 처음 산행 계획에 맞추어 출발합니다. 무덤까지는 길이 뚜렷하나 했는데 그다음에는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무덤 직전 오른쪽에서 오래전 산길을 쫓아갑니다.

 사람들의 통행이 없었는지 나무도 넘어져 있고 하여 옛길의 흔적을 더듬다 어쩔 수 없이 오른쪽 능선으로 달라붙었습니다. 곧 뚜렷한 능선길이 나옵니다. 오래전에 제가 국제신문 근교산에 소개했던 코스인데도 아직도 사람의 발길이 뜸해 보입니다. 그래도 한사람이 다닐 정도로 산길이 뚫려 있어 호젓한 산행을 원하는 산 꾼에게는 최고의 코스입니다.

 주능선에 닿고 처음에는 능선길이 조금 편한가 싶었는데 곧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급경사 오르막이 기다립니다. 힘든 산행도 잠시 갑자기 하늘에서 밀가루 같은 눈이 소리 없이 내립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드디어 올해 눈 산행을 기대해도 될 것 같아 가파른 산길이지만 두 다리에 마구마구 힘이 솟습니다.

 그리고 요럴 때는 빠르게 간다는 생각보다는 한발 한발 정확하게 디디며 꾸준히 올라야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날에는 낙엽 밑의 복병인 얼음이 숨어 있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하고 겨울 산행의 기본인 아이젠과 스패츠는 항상 배낭에 5분 대기조처럼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산길은 흙길인 육산에 간혹 바윗길도 나타납니다. 매서운 추위지만 이마에 땀방울이 맺힐 때쯤 전망이 열리는 바위 봉우리에 올랐습니다.

 갑자기 정면에 검은 바위가 하얀 분칠을 한 함화산 정상부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날씨는 더욱 추워지며 눈발에 산길은 미끄러워 주의하며 갑니다. 하양마을에 있는 모 절에서 옛 헬기장 자리에다 기도를 위한 간이 천막을 세웠는데 관리를 하지 않아 완전 난장판이었습니다. 기도도 좋은데 이곳을 하루빨리 치워야겠습니다.

 그곳을 뒤로하고 바로 직진하면 기도를 위한 전기선이 바위 밑까지 이어지고 운문산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기도터로 향하지 않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꺾어 너덜을 지나고 왼쪽 급사면을 치고 오릅니다. 산길의 흔적이 뚜렷하여 오르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지만, 전체적으로 눈이 덮여 있다면 산길 찾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도터에서 30분이면 주능선 갈림길에 닿았습니다. 오르는데 바빠 아무런 생각 없이 올랐지만, 능선에서 한숨 돌리며 주위를 보니 온 세상이 하얀 눈가루를 뒤집어쓰고 ‘겨울 왕국’을 연출 중이었습니다. 역시 이런 맛에 겨울 산행을 합니다. 지금까지 힘들게 올라왔지만 아름다운 눈꽃에 힘들었던 마음도 눈 녹듯이 사르르 녹아버렸습니다. 왼쪽은 석골사와 하양복지회관으로 하산하는 운문산 서릉길이며 운문산 정상은 오른쪽입니다.

 

 눈꽃 터널을 10분쯤 빠져나가면 갑자기 하늘이 열리면서 운문산 정상석과 만납니다. 눈발은 그쳤지만 그래도 온 세상을 하얀색으로 분칠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멀리 서북쪽으로 독특한 깨진 바위가 보여 누구나 억산 정상을 알 수 있으며, 사자봉, 북암산 구만산, 수리봉, 실혜산, 정각산, 구천산, 도래기재, 상투봉, 천황산,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차장, 능동산, 백운산 가지산 등 360도가 열리는 파노라마를 연출합니다.

 

 

 

 영남알프스의 최고의 전망대중 한곳이며 영남알프스에서 두 번째 높은 봉우리로 손색이 없는 경치입니다. 하양마을은 오른쪽 가지산(5.4km), 상양마을(4.4km)로 하산합니다. 참고로 왼쪽은 석골사(4.5km), 억산(4.1km)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입니다. 가지산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눈앞에 높은 능선이 길게 이어지며 꼭짓점이 뾰쪽하게 보이는 곳이 가지산 정상입니다.

 

 그 왼쪽에는 가지산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북릉 코스에 집채만한 암봉인 청도 귀바위(웃담바위)가 흰 눈을 이고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이라고 겨울철에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겨울철 하산은 더욱더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산길이야 많은 산꾼이 오르내려 반들반들 하지만 빙판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워 하산합니다.

 

 

 나뭇가지마다 살포시 앉은 잔설이 조심스럽습니다. 잘못하여 가지를 건드리면 눈가루가 흩어지기 때문입니다. 덱 계단을 내려서는 능선이라 곳곳에 시원한 전망대가 있습니다. 주위를 한 번씩 둘러보면 하산은 더욱 더뎌지기 마련입니다. 칼날 같은 산죽에도 잔설이 내려앉아 모든 것이 동화책 속의 겨울 왕국이 됩니다.

 

 뒤돌아보면 암봉도 우뚝하고 하얀 옷을 입은 선녀들의 놀이터인 운문산 선계에서 40분이면 1.5km 거리인 아랫재에 무사히 닿았습니다. 이곳에는 환경감시초소가 있는 사통팔달 고갯길입니다. 왼쪽은 심심이골을 거쳐 배넘이재(5.3km), 사리암주차장(4.9km) 방향이며 산행을 더 이어 가지산 (3.9km)로 향할 분은 직진하면 됩니다. 필자는 이곳에서 하산을 결정합니다.

 

 

 

 

 하양마을 하산은 상양마을(2.9km) 이정표를 보고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이제 눈은 사라지고 키 큰 소나무 숲 속으로 난 옛길을 따라갑니다. 샘터를 지나면서 하산길은 더욱 포근해집니다. 삼양리와 남양리 사람들이 운문사를 찾으면서 넘어다녔던 길이며, 동네사람이 소 몰고 지게 지고 나무하러 오를 때, 백제군사가 신라 서라벌을 쳐들어갈 때 등등 숱한 발자국이 이 길을 오르내리며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 옛이야기이며 이제 아랫재를 찾는 사람은 등산객뿐입니다. 어슬렁어슬렁 완만하게 에돌아가는 산길이 30분이면 갈림길입니다. 왼쪽 뚜렷한 하산 길은 상양마을로 향하며 하양마을은 직진인 오른쪽입니다. 지금이야 통행이 끊어져 고졸한 모습이지만 아랫재로 오르던 넓은 옛길입니다.

 

 

 

 

 필자도 30년 전 대학 때 이 길을 통해 아랫재로 올랐으며 지금은 그때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넓은 길을 내려서면 문이 닫힌 과수원에 들어서고 주변이 모두 얼음골 사과밭입니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원각사 갈림길도 지나고 20여 분이면 하양복지회관에서 오늘 운문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운문산 정상부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흰눈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무채색의 겨울옷을 다시 운문산은 갈아 입었습니다.

 

 

☞(경남여행/밀양여행)산내면 하양마을~운문산 산행. 신기루 같았던 겨울왕국 운문산 겨울 산행. 하양마을~운문산 원점 산행 교통편.


운문산 산행 출발지인 밀양시 산내면 하양마을은 먼저 부산서부터미널에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갑니다. 부산서부터미널 출발은 매시 정각인 7시, 8시, 9시, 10시 등 밤 8시까지 있습니다. 하양마을을 가기위해서는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얼음골, 석남사행 시외버스를 타고 남명리 마전버스정류장에 내립니다. 밀양터미널 출발 오전 7시5분, 8시5분 9시5분, 10시40분, 11시30분 등 약 1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마전정류장에서는 남명초등학교와 S-오일 사이 도로를 걸으면 하양복지회관에 닿습니다. 약 1.3km 거리에 20분 소요. 자가운전자는 내비게이션에 '하양복지회관'입력


운문산고도표

운문산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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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 시살등 산행. 임진왜란의 전란속에 의병들의 처절한 함성이 전설이 된 산 영남알프스 시살등을 오르다. 배내골~통도골~시살등 


영남알프스의 산군에서 남알프스 최남단에는 시살등과 오룡산을 빚어 놓았습니다. 닭 볏 같은 앙칼진 오룡산 능선보다 유순한 시살 등은 전쟁의 아픈 상처가 지명으로 남아 있습니다. 임진왜란으로 왜구들이 물밀 듯이 영축산 단조성으로 밀려들었습니다. 단조성은 남동쪽으로는 험준한 바위벼랑으로 그야말로 난공불락의 요새였습니다.




 영조 때 암행어사 박문수는 단조성을 올라보고 “산성의 험준함이 한 명의 장부가 만 명의 적을 물리칠 수 있는 곳”이라며 격찬을 했다합니다. 단조성의 유래는 항아리를 의미하는 단지에서 유래 하였습니다. 왜적들은 이곳 단조성을 함락하기위해 혈안이 되었으며 많은 사상자를 내고도 단조성을 빼앗을 수 없자 떡을 팔고 있는 노파에게 떡을 모두 싸주면서 이 산의 지세를 물었습니다.

 노파는 사나운 개가 앉아 있는 모습을 하고 있다고 귀 뜸 해줍니다. 개는 앞쪽을 지켜 들어갈 수 없지만, 뒤로는 유순한 동고서저의 지형임을 간파하고 배내골의 백발등으로 쳐들어가 단조성은 빼앗습니다. 이에 의병들은 시살등까지 쫓기게 되었고 왜구에게 화살을 비 오듯 쏘았다하여 시살등이라 부르게 되었습니다.

 시살등에는 지금은 그때 의병들의 처절했던 함성이 억새가 되어 메아리치고 있습니다. 영남 알프스는 이제 가을 옷으로 갈아입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에 영남알프스 시살등을 걷는다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시살등 산행 경로를 보면 에코뷰 리조트~잠수교~초록농원 표지석~임도 입구차단기~임도~무덤 갈림길~도태정골·통도골 합수점~이정표 갈림길~신동대굴~시살등~통도사임도 갈림길~토굴~토굴삼거리~토굴능선~임도~에코뷰 리조트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전체 산행거리는 약 13km에 산행시간은 5시간 30분~6시간쯤 소요됩니다.

 원동 배내골을 통해 오르는 시살등 코스 중 가장 빠른 길은 통도골을 따라 오르는 길입니다. 원동에서 통도사로 넘는 길 중 가장 빠르다하여 통도골이 되었으며 통도골과 함께 만나는 도태정골을 마을에서는 도터진 골이라 부릅니다.

 특히 이곳에는 마음수양을 하는 일명 도사로 통하는 분들이 많이 찾아 수도하였고 지금도 이상향을 쫓아 마음수양을 위해 찾는 분이 많은 곳이라 합니다. 그래서 “도가 트인 골짜기”인 도태정골이 되었나봅니다.

 그럼 시살등을 오르기 위해 통도골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먼저 원동면 선리 에코뷰리조트 앞 넓은 공터에 주차합니다. 느티나무집 앞에서 상수원보호구역 안내판을 보면서 배내골의 잠수교를 건너갑니다.

 오래전 밀양댐이 생기기 이전에는 이곳은 여름철 휴가객으로 인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사람이 몰렸는데 지금은 상수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사람의 흔적을 찾을 수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배내골의 계곡물이 정말 깨끗하여 바닥까지 훤히 보입니다.

 배내골의 유래는 "물에서 배 맛이 날 정도로 시원하고 맛있었다"합니다. 그만큼 물맛 좋기로 소문난 배내골 청정수는 모두 밀양댐으로 들어가 밀양, 양산의 식수가 된다하니 낙동강 물을 먹는 부산 시민으로 부러울 따름입니다. 시멘트 포장길의 소로길을 따라가면 최근에 배내골에도 사과 과수원이 많이 생겼습니다.

 배내골도 밤과 낮의 기온차가 심해 사과가 꿀맛이라며 밀양 얼음골 사과 명성을 따라잡기 위해 노력을 하고 있다합니다. 초록농원 표지석이 세워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곧 임도 입구에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고 등산로 안내판과 입산통제 안내판이 세워져 있습니다.

 흙길과 시멘트 길이 번갈아 나타나는 임도를 따라 약 40분쯤 가면 임도가 오른쪽으로 휘는 지점에 판독이 불가한 비석 무덤이 한기 있습니다. 무덤 앞에서 능선을 따라 계곡으로 내려갑니다. 무덤 한기를 더 만나고 도태정골과 통도골이 합류하는 합수점에서 오른쪽 통도골에 닿았습니다. 최근 가뭄으로 수량은 적지만 차갑기는 얼음과 같았습니다.

 계곡을 건너면 뚜렷한 산길과 만납니다. 장선마을에서 팬선을 지나면 영화 “달마야 놀자” 촬영지가 나오고 이곳에서 만나게 됩니다. 여기서 신동대굴과 시살등 방향은 오른쪽으로 따라갑니다.

 통도골 또한 영남앞프스 여느 골짜기같이 햇볕 한 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녹음이 짙습니다. 옥구슬 구르는 청아한 계곡의 물소리를 들으며 계곡과 붙었다 떨어지기를 반복하며 오릅니다. 20분쯤 뒤에 오래된 이정표가 있고 계곡 건너에 임도가 올라와 있습니다. 오른쪽 도토정 2.5km, 통도사 10km인 왼쪽 직진 길입니다.

 

 15분쯤 뚜렷한 산길을 오르면 갑자기 폭우에 길이 휩쓸려 등산로는 사라지고 마른 계곡과 만납니다. 그러나 사람의 흔적을 쫓아 오르면 다시 산길과 만나게 됩니다. 길이 끊어졌다 이어졌다 반복하며 조릿대도 지나고 하면 산길은 본격적인 오르막입니다. 숨이 가쁠 정도로 치받아 오릅니다.

 

 산행하면서 터득한 게 있습니다. 아무리 긴 오르막도 끝이 있다는 사실입니다. 한발 한발 산길을 올라 약 50분이 걸려 1차 목적지인 신동대굴에 도착했습니다. 큰 암반 밑에 절묘하게 팬 동굴은 50여 명이 충분히 휴식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래전 신동대란 분이 이 동굴에 살았는데 신출귀몰할 정도로 축지법에 능하여 하룻밤에 한양의 궁궐까지 올라가 궁녀를 겁탈하곤하여 나라에서는 검거령이 내렸습니다.

 신동대는 그 소식을 듣고 중국으로 도망갔다가 자기보다 더 뛰어난 도인을 만나 잘못을 깨우쳤고, 도인은 신동대보고 장에서 만나는 어떤 사람하고도 말을 하지 말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동굴로 돌아온 신동대는 자신의 무예를 의로운 일에 사용하며 전쟁에도 참여하여 많은 공도 세웠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장에 갔다가 우연히 만난 할머니와 이야기를 하고 말았는데 그날 철마산과 향로산의 바드리 고개를 넘어오다 도인의 예언대로 그만 참살을 당했습니다. 신동대굴을 출발하여 10분이면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도착합니다.

 왼쪽은 청수골산장과 어름골로 하산하는 길이며 시살등은 오른쪽입니다. 다시 시살등까지 10분이면 하늘이 열리면서 정상에 섭니다. 360도 영남알프스의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지면 영남알프스 전망대로 손색이 없습니다.

 

 서쪽 배내골 건너에는 향로산, 재약산, 천황산이 병풍을 치고, 북쪽으로는 가지산과 능동산 신불산이 가까이는 죽밧등이 멋지게 포즈를 취합니다. 동쪽에는 천성산과 정족산이 솟아 있고 남쪽으로는 오룡산과 염수봉 등 크고 작은 산들이 마루금을 그은 모습을 보면서 과연 영남알프스구나 생각 해봅니다.

 통도사와 자장암 등 산내 암자들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왼쪽은 영축산(3.8km)으로 향하고 토굴삼거리는 오른쪽 오룡산(2.4km) 입니다. 정면에 보이는 세 개의 봉우리중 가운데 봉이 오룡산 상봉이며 이곳 인근에 토굴삼거리가 있습니다.

 

 

 

 

 시원한 조망이 열리기도 하면서 활엽수 사이를 지나기도 합니다. 전망대도 나타나고 산행하는 재미가 극에 달할 때 이정표 갈림길이 나옵니다. 이곳까지 40분이 걸렸습니다. 왼쪽은 통도사 임도(1.3km) 가는 길. 오룡산(1.9km) 도라지고개(3.2km)로 직진합니다.

 지금부터 내려왔던 만큼 다시 올라가야합니다. 그러나 그만큼 전경이 빼어나 그리 힘들지 않습니다. 오룡산은 다섯 개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중의 가장 높은 봉우리는 오룡산 주봉이 아닌 상봉(966m)입니다. 다섯 형제중 형이라고 키가 제일 큰 것은 아니듯 오룡산도 949m를 인근 주민들은 오룡산 정상이라합니다.

 

 여름 끝물에 찾아간 시살등 산행은 벌써 가을빛이 시작되었습니다. 높은 하늘에 구름은 흘러가고 산꾼의 발걸음도 빨라집니다. 25분이면 바위에 그리 깊지 않은 동굴이 있습니다. 옛날 같으면 곰이나 맹수가 살았을 것 같은 동굴은 인공적으로 뚫었던 것 같습니다.

 

 굴 안에는 물통이 놓여 있고 천장에 석간수가 똑똑 떨어졌습니다. 물은 얼음장같이 차가웠고 한 방울의 물이 바위를 뚫듯이 물통은 넘쳐흘렀습니다. 30m 옆 갈림길에 토굴삼거리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은 오룡산(1.5km).염수봉(6.6km)으로 향하고 하산은 오른쪽 배내골·장선마을로 내려섭니다.

 

 옆에 굴이 있어 토굴삼거리로 불리며 토굴 능선을 따라 하산했습니다. 평이한 산길은 급하게도 내려서고, 평탄한 능선길이 반복되며 어른 허리 높이의 조릿대를 해쳐나가기도 합니다.

 

 임도로 내려서는 길은 급경사라 조심해야합니다. 토굴삼거리에서 여기까지 1시간 20분 걸렸습니다. 임도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면 시살등을 오를 때 걸었던 임도와 만나고 되짚어 산행출발지 에코뷰리조트로 갑니다.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 시살등 산행 교통편. 임진왜란의 전란속에 의병들의 처절한 함성이 전설이 된 산 영남알프스 시살등을 오르다. 배내골~통도골~시살등 

양산 원동 배내골의 시살등 산행은 부산역 또는 부전역에서 기차를 이용하여 원동역에서 내리면 편리합니다. 부산역 출발 오전 7시 50분, 9시 20분. 부전역 출발 오전 6시 25분, 10시 35분. 원동역 앞에서 배내골(태봉) 2번 버스를 이용합니다. 오전 7시 15분, 8시 30분, 10시 5분, 11시 20분. 에코뷰리조트앞에서 내립니다. 

하산 후 태봉 종점에서 원동역으로 되돌아 나오는 버스 시간은 오후 3시 15분, 5시 40분, 8시 20분. 원동역에서 부산역 출발 기차는 오후 4시 09분, 6시 31분(막차)이며 부전역행은 오후 3시 51분, 8시 16분에 있습니다. 양산시내버스는 137번 버스가 물금을 출발(오전 7시25분, 10시, 12시 40분)하여 원동초교에서 내립니다.

 천태사에서 나와 원동초교 앞을 지나가는 버스는 천태사 출발 오후 4시, 6시 20분, 8시 40분, 양산 호계 북정에서 출발하는 138번 버스도 있습니다. 호계 산막공단에서 출발하며 오전 5시 30분, 6시, 7시 25분, 11시 10분입니다. 도시철도 양산역이나 물금에서 타면 됩니다. 


시살등 고도표

시살등지도




2015/08/12 -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신불산 파래소폭포~왕봉골~간월재 산행. 신불산자연휴양림을 통해 영남알프스 최고 억새군락지 간월재 등산을 하다.


2015/06/12 - (울산여행/영남알프스 신불산산행)영남알프스 신불산 산행. 실록의 6월 울퉁불퉁 칼바위 암릉 신불산 공룡능선을 넘다.


2014/12/27 -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삼랑진 금오산 산행. 양산 최고의 오지 어영마을에서 금오산을 오르다.


2014/12/25 - (양산여행/원동여행)원동 신흥사. 배내골 여행과 함께 화려한 건물 대광전이 돋보이는 양산 원동 신흥사 구경하기.


2014/12/15 - (경남여행/양산여행) 양산8경 임경대, 최치원의 임경대에 올라 낙동강을 바라보다.


2014/01/25 - (경남여행/양산원동여행)천태산천태정사. 웅장한 아미타여래좌상과 협시보살이 세계최대규모인 천태산 천태사


2014/01/20 - (경남여행/양산여행)천태산 산행. 낙동강 바라보기에 좋은 양산의 3대 악산 비석봉~천태산.


2014/01/08 - (부산여행/낙동강 뱃길)낙동강뱃길. 을숙도에서 물금까지 낙동강에 배를 타고 새로운 부산을 보다.


2013/12/24 - (경남여행/양산여행)낙동강 자전거길이 영남대로길, 물금역~삼랑진역(황산잔도~작원잔도)를 걷다.


2013/12/19 - (경남여행/양산여행)김정한의 소설속 수라도의 배경인 미륵당이 지금의 용화사. 용화사 석조여래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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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월재 억새 군락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신불산 파래소폭포~왕봉골~간월재 산행. 신불산자연휴양림을 통해 영남알프스 최고 억새군락지 간월재 등산을 하다.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찜통더위가 시작되더니 지금은 완전 가마솥 열기인 양 전국이 한증막입니다. 날씨가 더워도 정말 더운 요즘 산을 찾는 꾼들은 어디로 갈까 걱정을 하며 시원한 산행지를 검색하는 데 여념이 없습니다.




 부산 울산과 동부 경남에서는 지리산 다음으로 가장 큰 산군을 자랑하는 영남알프스를 대표적인 여름 산행지로 꼽습니다. 1,240m의 최고봉인 가지산을 필두로 운문산, 천황산, 신불산, 재약산, 영축산 등 고산준령이 양파를 벗기듯 겹겹이 산으로 둘러싸여 골짜기를 만들어 놓았습니다.

 쇠점골이 그러하고 청도 운문면의 대현천과 울산의 석남사계곡과 작괘천, 양산의 통도사 계곡과 배내골 등 수많은 계곡이 헤집은 듯 산산 골골 물길을 이루어 여름철 피서를 겸한 산행지로 손색이 없습니다. 그중 배내골을 대표하는 계곡은 왕방골이 있습니다.

 간월산과 신불산 사이에 곡괭이로 후벼 판 듯한 왕방골은 영남알프스 특유의 지형인 협곡을 이루며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파래소 폭포를 빚어 놓았습니다. 신불산의 숨은 속살을 가장 잘 보여주는 파래소 폭포와 왕봉골은 근대까지 질곡의 아픈 세월을 간직한 골짜기입니다.

 죄를 짓고 몸을 숨기 위해 찾아들어 왔으며 천주교의 박해를 견디기 위해. 또는, 일제 강점기 때는 징병을 피해 찾았고 광복과 함께 6·25 한국동란 전후에는 빨치산의 본거지가 되었습니다. 지금의 왕봉골은 푸른 녹음에 뒤 덮여 당시의 아픈 흔적을 모두 치유하여 이제 신불산 자연휴양림으로 우리에게 삶의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왕봉골을 가기 위해서는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을 갑니다. 버스종점인 태봉마을에서도 한참을 걸어야 신불산 휴양림 하단 매표소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매표하고 왕봉골 계곡 산행을 준비합니다.

 먼저 파래소 폭포 위쪽은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이 있습니다. 폭포로 인해 서로 상·하단으로 나뉘는데 상단 입구 매표소에서부터 왕봉골 계곡의 물길을 따라 간월재로 오르도록 합니다.

 신불산자연휴양림에서 파래소 폭포까지는 약 1.3km이며 이정표 정리가 잘되어 있습니다. 먼저 신불산 교를 건너서 휴양림 상단으로 향하는 주차장 표시가 있으며 파래소 폭포를 향해 넓은 길을 갑니다. 곧 청석골 계곡에 놓인 잠수교를 건너면 신불재로 올라서는 갈림길을 만납니다.

 오른쪽은 덱을 오르면 ‘하늘 억새길’과 신불산 정상, 신불재, 영축산으로 향하게 됩니다. 파래소 폭포(800m)는 직진하여 왕봉골에 걸린 잠수교를 건넙니다. 불볕더위라 그런지 올해에는 싱겁게 끝나버린 장마 때문인지 전체적으로 영남알프스 계곡의 수량은 예전처럼 풍부하지가 않습니다.

  그래도 산이 높으면 골이 깊다는 말처럼 왕봉골은 시원한 물줄기가 하류로 연신 흘러갑니다. 하늘은 활엽수로 푸릇한 녹음이 가려 햇볕 한 점 들어오지 않을 정도로 빽빽하여 숲 그늘이 정말 좋은 산길입니다.

곧 신불산 파래소 폭포가 울산 12경에 올라 있다는 안내판이 서 있고 이곳 일대는 일제 강점기에 채굴을 위해 뚫은 광산의 흔적인 굴이 산비탈에 그대로 흔적으로 남아 있습니다. 나무로 만든 다리를 건너편 파래소폭포까지는 덱 계단이 이어집니다.

 세찬 물불기의 파래소 폭포 굉음에 폭포의 크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곧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신불산 폭포 자연휴양림 상단(1.0km) 방향이고 파래소 폭포는 왼쪽으로 내려섭니다. 눈앞에 파래소폭포가 바로 보입니다.

 필자는 하산을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에서 이곳으로 하산 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파래소 폭포를 건너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으로 향합니다. 바로 신불산 왕봉골의 최고 절경인 파래소 폭포 전망대에서 비류직하 하는 폭포의 모습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

 나무에 가려 전체의 파래소 폭포를 볼 수 없는 게 아쉽습니다. 파래소 폭포는 역시 폭포 앞 바위에서 보는 게 정말 멋집니다. 이곳 파래소 폭포는 15m 높이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하얀 물기둥에 포말이 장관입니다. 항상 무지개가 핀다는 파래소 폭포는 소의 둘레만 해도 자그마치 100m에 이를 정도로 큰 규모이며 오래전에 파래소의 깊이를 알아보기 위해 명주실 한 꾸러미를 풀어 넣어도 지면에 닿지 않았다 합니다.

 원래 파래소는 소원을 빌면 들어준다 하여 바래소로 불렸는데 음이 변해 파래소가 되었으며 가뭄에 기우제를 지냈던 장소입니다. 파래소 앞의 돌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상단 오름길이자 전망대로 향하는 길입니다.

 초반에는 폭포 높이까지 올라야 해서 나무 계단이 갈지자로 이어져 힘들지만, 이곳만 넘어서면 계곡을 끼고 멋진 트레킹을 할 수 있는 숲길이 펼쳐집니다. 잠시 후 전망대 갈림길이 나옵니다. 간월재는 직진하는 신불산 휴양림 상단(0.7km) 방향입니다.

 

 인적도 드물어서 그런지 어디서 다람쥐가 과일 조각을 물고 누가 빼앗아 먹을까 싶었는지 허겁지겁 먹기에 한참을 구경했습니다. 하늘이 열리면서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 오토캠핑장을 지납니다.

 

 

 산림문화휴양관 앞에서 간월재 이정표를 만나지만, 이는 간월재임도 길로 나중에 간월재에서 이곳 임도를 따라 하산을 하기에 그냥 휴양림 건물을 보며 직진합니다. 곧 신불산 자연휴양림 입구인 매표소 못 미처서 오른쪽 계곡으로 내려섭니다.

 

 계곡을 건너면 사방댐이 나오고 본격적인 왕봉골을 거슬러 오릅니다. 이곳은 등산로가 따로 없습니다. 물길을 거슬러 오르며 낮은 폭포가 막는 경우에는 폭포를 살짝 돌아서면 됩니다. 그리고 두 계곡이 만나는 합수골에서는 대부분 왼쪽 계곡을 따르면 됩니다.

 

 사람의 흔적을 거의 찾을 수 없는 왕봉골은 그야말로 적막강산이며 옥구슬 구르듯 물이 졸졸 흐르는 계곡이라 계곡을 더럽히는 행동은 삼가하길 바래봅니다. 조릿대도 뚫고 바위도 오르고 작은 폭포도 우회하여 2시간쯤 오르면 어느덧 계곡의 수량은 완전히 잦아들고 계곡 또한 작아 걷기가 힘들게 됩니다.

 

 

 이때쯤 왼쪽으로 나가는 탈출로가 희미하게 보입니다. 이곳을 벗어나면 바로 신불산자연휴양림 상단에서 간월재로 올라오는 임도와 만나고 간월재는 오른쪽입니다. 다시 임도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향하면 간월재의 억새밭이 펼쳐집니다.

 

 간월산과 신불산의 도도한 모습에 영남알프스 최고의 억새밭은 장관을 연출합니다. 가을이 오면 이곳에서 ‘영남알프스 억새 축제와 산상 음악제’가 개최되면 영남알프스는 억새의 물결로 산은 많은 인파로 홍역을 치릅니다. 간월재에는 매점도 있어 필요한 간식거리는 이곳에서 살 수 있습니다.

 

 

 언양읍이 발아래 가까이 보이고 신불산과 간월산의 두 공룡이 꿈틀대며 정상을 향하는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시간과 체력이 충분하다면 간월산이나 신불산 정상을 올라 신불산 휴양림 하단으로 내려가는 것도 좋으나 극성스러운 무더위에 이곳에서 하산하기로 했습니다.

 

 

 

 

올라왔던 임도 삼거리에서 이번에는 왼쪽 차량진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차단봉을 넘어갑니다. 임도지만 흙길이라 지겹지가 않으며 천황산과 재약산의 빼어난 경치까지 보여줍니다. 

 

 임도 삼거리에서 오른쪽 신불산 휴양림 하단 방향입니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신불산 휴양림 상단 임도를 버리고 왼쪽 신불산휴양림 하단(2.1km) 방향으로 향합니다.

 

 

 오른쪽에는 왕봉골 계곡이 흐르며 올라왔던 산길도 건너편에 보입니다. 편안한 산길을 따라가면 덱 계단이 나오고 파래소 폭포가 있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이곳에서 올라왔던 길을 따라 신불산자연휴양림 하단 입구는 지척입니다.



 

☞(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신불산 파래소폭포~왕봉골~간월재 산행 교통편.


신불산 자연휴양림이 있는 왕봉골 계곡산행을 위해서는 파래소 폭포가 있는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지구 까지 가야한다. 자가운전도 편리하며 시간을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편도 편리하다. 도시철도 1호선 노포동 종점에 있는 부산종합터미널에서 신평·언양행을 이용하여 종점인 언양터미널에서 내린다. 

언양터미널 밖으로 나와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328번 배내골행 버스를 탄다. 평일 오전 6시20분, 7시50분, 9시50분, 주말 시간대는 오전 7시, 8시20분, 9시30분, 10시55분에 있다. 산행 후 배내골 버스 종점에서 언양터미널행 버스 시간은 평일 오후 3시50분, 6시10분, 주말은 3시10분, 5시30분, 6시40분에 있다. (단 2015년 7월20일~8월21일까지는 평일 시간만 운행함)

부산역에서 원동행 무궁화 열차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오전 7시50분, 9시20분, 3~40분 소요. 원동역 앞에서 배내골행 버스 시간은 오전 7시23분, 8시30분, 10시10분에 있다. 배내골에서 원동역 방향나가는 버스는 오후 3시15분, 5시40분, 8시35분. 원동역에서 부산역 열차는 오후 4시15분, 6시39분에 있다. 

내비게이션은 '신불산자연휴양림(하단)'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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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영남알프스여행)신불산자연휴양림, 파래소폭포, 왕봉골. 영남알프스 여름철 최고의 휴양지 신불산 자연휴양림, 파래소폭포와 왕봉골 여행.

 

영남알프스 배내골 상부에는 신불산자연휴양림이 자리합니다.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를 흐르는 왕봉골을 끼고 암반을 타고 내리는 계곡은 마지막에 15m의 직폭을 빚어 놓았습니다. 이천리 백련 마을에서는 파래소폭포를 바래소 폭포라 불리고 있습니다.

 


 

 

오래전 가뭄이 들 때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지냈고 바라던 대로 소원이 이루어져 많은 비가 내렸다 합니다. 바라던 대로 소원을 이루게 해주었다 하여 바래소로 불렀던 게 아마도 파래소로 그음이 변한 것 같습니다.

 

둘레가 100m로 명주실 한 꾸러미를 풀어 넣어도 끝이 다이지 않아 파래소는 깊이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짙푸르다 못해 검은색을 띠고 있는 파래소 폭포는 여름 휴가지로서 최고의 조건을 갖추었습니다.

파래소 폭포

파래소폭포를 두고 아래쪽에는 신불산자연휴양림 하단구역이며 파래소 폭포 위 계곡인 왕봉골에는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이 조성되어 휴가를 겸한 물놀이로는 최적의 장소라 생각됩니다. 왕봉골을 흘러내리는 모든 계곡의 물은 이곳에서 모여 배내골로 들어갑니다.

 

또한, 왕봉골은 간월재를 오르는 길로 오래전부터 언양과 배내골을 연결했던 삶의 흔적인 고갯길입니다. 이 고개를 일러 왕고개, 왕방재, 왕뱅이 억새만디로 영남알프스의 관문이며 소금장수, 소 장수, 등짐장수 등이 넘었던 눈물의 고개입니다

 

지금 간월재는 파릇한 새싹인 연둣빛 억새가 불어오는 바람에 제 몸을 맡기며 흔들리는 모습은 영남알프스 최고의 장관입니다. 왕봉골은 작은 폭포가 연이어진 게 물길을 올라 시원한 계곡 산행을 느껴보는 재미도 좋은 곳입니다. 신불산 자연휴양림에서 휴식과 파래소 폭포에서 즐거운 여름 나기를 해보세요.

◆신불산자연휴양림과 파래소폭포, 왕봉골 사진으로 보기

신불산 자연휴양림 상단

 

왕봉골

 

 

 

 

 

 

 

 

 

 

신불산 자연휴양림 하단 입장료와 주차요금및 시설 이용요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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