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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황령산봉수대/황령산 쉼터·카페)황령산봉수대, 황령산 쉼터·카페. 부산을 한눈에 보기 딱 좋은 곳은 황령산봉수대와 황령산 쉼터·카페 입니다.


부산은 해안선을 끼고 있어 많은 왜세의 침입을 받았습니다. 그것을 한양에 급보하기 위해서는 요즘처럼 전화나 인터넷등 통신시설이 없어 봉수를 이용했습니다. 봉수는 군사적 목적으로 중요하게 이용하였는데 낮에는 연기를 피우고 밤에는 횃불로서 신호를 보냈는데 이를 우리는 봉수대라 부릅니다.




 특히 봉수대는 사방팔방 훤히 드러난 산 정상을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부산은 해안가와 내륙의 산 정상에는 많은 봉수대가 지금도 남아 있습니다. 가덕도 연대봉, 강서구의 봉대산, 서구 천마산봉수대, 동구 구봉산봉수대, 금정구 계명봉수대, 진구 황령산봉수대, 해운대구 간비오산봉수대, 기장군 산성산과 이길봉수대 등 수많은 봉수대가 해안을 감시하며 급보를 중앙에 알렸습니다.

 

 특히 부산의 중심인 황령산 정상에 세워진 황령산봉수대는 부산의 봉수대에서 가장 도드라져 주위 어느 곳에서도 보여 군사적으로 아주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황령산 봉수대의 기록은 세종 7년인 1425년 이전부터 있었다 합니다.. 동구 초량동의 구봉봉수대에서 왜적의 출연을 신호 받아 해운대의 간비오산 봉수대와 금정산 범어사 동북쪽 계명봉수대로 전달하는 역할을 하였습니다.

 

 최종목적지는 왕이 있는 한양의 남산봉수대로 황령산봉수대는 부산 봉수의 최첨병을 담당했습니다. 그래서 황령산봉수대는 동래부에서 직접 관리하였는데 별장 10명, 감고 1명, 봉군 100명을 배치하여 교대로 지켰습니다. 황령산봉수대가 임진왜란이 일어난 사실을 한양에 알렸다는 기록이 이순신장군의 ‘이충무공전서’에 나와 있습니다.

 

 

 1592년 4월14일 황령산 봉수군 배돌이가 부산포에 왜군이 침입하였음을 봉수로 알렸으며 황령산봉수대는 나라의 매우 급박한 상황을 발 빠르게 조정에 올렸던 중요한 봉수대였지만 세월과 함께 무너져 흔적만 남았습니다. 1976년 10월 “우리 민족의 향토수호 의식과 국토방위 정신을 후손에게 알리기 위하여” 복원을 하였으며 2000년 6월에는 봉수대 주변 정화사업을 펼쳐 현재의 황령산 봉수대가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습니다.

 

 최근에 황령산을 올랐다가 봉수대 옆에 ‘황령산 쉼터·카페’까지 있어 깜짝 놀랐습니다. 부산 야경을 훤하게 내려다보는 부산 황령산봉수대에서 진한 커피와 함께 부산여행을 계획하면 오랫동안 추억에 남을 여행이 되겠습니다. 부산여행 황령산봉수대와 황령산 쉼터·카페 여행도 찾아보세요. 산이 높아 힘들다고요? 걱정은 붙들어 두세요. 남천동에서 연산동 물만골로 황단도로가 뚫려 자동차로 쉽게 오를 수 있습니다. 아쉽게도 황령산봉수대는 비지정문화재입니다.

 






2016/02/27 - (부산여행/황령산·금련산산행)황령산~금련산 산행. 부산의 중심에 자리잡은 황령산~금련산을 부산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에서 출발하는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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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황령산·금련산산행)황령산~금련산 산행. 부산의 중심에 자리잡은 황령산~금련산을 부산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에서 출발하는 코스. 


부산의 산을 등급으로 매긴다면 단연 1위는 금정산입니다. 그럼 2위는 하면 장산과 백양산을 언급하지만 산 높이가 아니라 일일 산행을 하는 빈도수를 따지면 황령산과 금련산도 금정산, 장산, 백양산보다 조금도 뒤떨어지지 않습니다.




 작은 고추가 맵다고 황령산과 금련산은 부산에서는 작은 고추입니다. 높이라 해봤자 겨우 해발 400m가 조금 넘지만 앉은 자세는 부산의 심장이라 해도 괜찮을 부산광역시 중심에 있습니다. 사방팔방으로 도심이 둘리어 있어 누구나 어느 곳에서나 쉽게 오르는 부산의 산입니다.

 황령산은 해운대구의 장산과 마찬가지로 오래전 부족국가가 존재했는데 신라에 복속하기 전까지는 거칠산국이 있었습니다. 거칠산국이 있었던 황령산을 거칠산 또는 거츨산이라 불렀는데 거칠황을 한자화하면서 황령산으로 바뀐 것이라 추정됩니다.

 그리고 황령의 령자도 고개 령(嶺)자인데 고개가 아니 산봉우리를 의미하는 뜻으로도 사용됩니다. 예를 보면 울산의 치술령, 포항의 천령산 등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삼국사기를 보면 “거칠산국을 신라 경덕왕 때 동래군으로 고쳐 불렀다”라는 기록이 있는 것을 보면 오래전부터 황령산으로 불렸다 생각됩니다.

 부산의 진산인 황령산과 금련산은 산행로가 거미줄 같이 엉켜 사실 산행 코스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별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나 큰 맥락으로 등산로를 구분하면 남구, 진구, 동래구, 수영구로 나누며 이번 황령산·금련산 산행은 남구의 '부산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에서 출발하는 산행을 계획했습니다.

 산행경로를 보면 부산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한얼고등학교~돌산공원(문현 안동네)~전포고개~칠공주 약수터~사자봉 정상~오거리 안부~황령산봉수대~황령산쉼터~황령산 정상석~황령산·금련산 횡단도로~금련산 방향 도로 이탈~헬기장 갈림길~황령산·금련산 횡단도로 화장실 갈림길~금련산 청소년수련원 입구~공무원교육원 갈림길~천신각~목양교회 순으로 거리는 약 9km, 전체산행시간은 3시간 30분이 소요되었습니다.

 황령산과 금련산 산행은 먼저 도시철도 2호선인 국제금융센터·부산은행역 2번 출구에서 시작합니다. 골목으로 들어서 ‘황령산 옥천암·부성고등학교’ 입구 안내판을 만나면 산행 들머리는 잘 찾았습니다. 전포동 돌산공원 절개지를 애도는 급경사 도로입니다.

 문현2동 안심길 안내판이 붙어 있으며 고도는 순식간에 높아서 국제금융센터 빌딩이 마천루를 연상케 할 정도로 주위에서는 독보적인 존재입니다. 곧 한얼고등학교 입구 갈림길에서 왼쪽 한얼고등학교 방향입니다. 학교를 왼쪽으로 돌면 호젓한 콘크리트길이 연결됩니다.

 약 20분이면 문현동 안동네 벽화 마을입니다. 2008년에 환경개선작업의 일한으로 그려졌는데 마을은 7~80년대 정부의 강제철거로 철거민들이 이곳으로 이주해 형성되었습니다. 현재는 260세대 약 500명이 오순도순 이웃하며 살고 있습니다.

 

 돌산공원 앞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골목을 따라 3분쯤 가면 자동차가 다니는 전포고개입니다. 건널목을 건너 왼쪽으로 가면 황령산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황령산 봉수대 방향 이정표가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산불감시초소를 지나 곧 5분이면 ‘자연보호’ 안내판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갑니다. 지금부터는 뚜렷한 등산로를 따라 약 25분이면 칠공주 약수터입니다. 약수터 왼쪽 바위를 오르는 산길이 바로 사자봉 정상으로 향합니다. 이 길을 15분 따라가면 일망무제의 사자봉 정상입니다.

 

 

 

 

 정상석 뒤로 광안해수욕장을 가르는 광안대교는 구름이 무겁게 내려앉은 흐린 날이지만 시원하게 펼쳐지고 이기대도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보입니다. 가야 할 황령산과 금련산은 모두 철탑이 짓누르고 있는데 산행은 돌담을 따라 5분쯤 내려가면 오거리 안부입니다.

 

 

 

 좌우 무시하고 직진하면 약간 가풀막이지만 산길은 곧 편편해지며 사자봉이 잘 드러난 전망대에서 다시 한 번 사방을 둘러봅니다. 사자봉을 이루는 암괘가 대단한 위용입니다. 20분이면 황령산 봉수대에 올라섭니다.

 황령산 봉수대는 조선시대 세종 7년 이전부터 있었다하며 동구 구봉봉수대에서 신호를 받아 해운대구 간비오산과 금정산 계명봉수대로 연결하여 서울 남산봉수대까지 연결되는 봉수대였습니다.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왜구의 출몰을 알린 봉수대로 ‘이충무공전서’는 기록할 정도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였습니다.

 

 

 

 부산의 중심지인 동구 진구 서면 일대와 엄광산 구덕산 백양산 금정산 등 부산 도심과 산이 펼쳐집니다. 황령산 봉수대를 내려서면 포토존과 ‘황령산 쉼터 전망대’가 조성되었고 이곳에 카페까지 있는 것을 보고 격세지감을 느꼈습니다. 전망덱을 올라서면 황령산 정상석을 지나고 능선길을 따라 금련산으로 향합니다.

 

 산길은 ‘황령산·금련산 횡단도로’에 내려서고 오른쪽 도로를 따라갑니다. 도로 좌우는 황련산과 금련산의 유명한 벚꽃길입니다. 지금은 겨울철이라 황량한 모습이지만 4월이 오면 이 길은 상춘객으로 벚꽃과 관광객으로 장관입니다. 황령산 봉수대에서 30분이면 도로를 이탈하여 왼쪽 금련산 방향으로 향합니다.

 

 

 금련산을 돌아가는 산길은 정상 밑 삼거리에 닿는데 왼쪽은 부산여상·수영터널 방향, 남천역 방향은 오른쪽입니다. 금련산 정상을 두고 오른쪽으로 돌아가게 됩니다. 10분이면 사각정자와 체육시설이 있는 헬기장이며 ‘망미동·동수영중학교 1.1km’, ‘광안동 굴다리 1.0km’ 는 직진방향, 남천역은 오른쪽 ‘금련산 청소년수련원 1.2km’ 방향입니다.

 

 

 10분이면 산길은 금련산을 도는 임도를 걷고 다시 ‘황령산·금련산 횡단도로’에 닿으면 화장실이 있는 갈림길입니다. 왼쪽은 ‘광안동 굴다리 0.9km’ 방향. 직진하여 ‘금련산 청소련수련원 0.6km’ 방향으로 도로 옆 흙길을 갑니다. 곧 광안대교가 훤히 보이는 전망 데크를 지나고 금련산 청소년수련원입구를 지나 5분이면 금련산 5번이정표인 사거리입니다.

 

 

 

 왼쪽은 ‘옥천약수터 1.3km’ 직진하면 ‘공무원교육원 0.6km·남천동(중앙교회)0.5km’ 방향, 남천역은 오른쪽 ‘남천동(목양교회·동원보라아파트) 1.0km’ 방향입니다. 내나 도로 옆길을 따라 하산합니다. 도로와 만나면 가로질러 맞은편 산길로 하산합니다.

 

 

 

 곧 ‘남천동(목양교회·동원보라아파트) 0.7km’ 이정표를 지나고 능선길을 내려가면 400여년 전부터 매년 음력 10월초에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는 동제를 지낸 천신각을 지나면 바로 목양교회에서 산행을 마무리하면 인근에 도시철도 남천역입니다.


황령산~금련산 고도표


황령산~금련산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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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숙박/전주호텔)전주 숙박 화이트관광호텔. 전주한옥마을 여행에서 인근 편안한 잠자리는 기본, 전북관광자유이용권 할인 혜택까지 전주 화이트관광호텔.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게 여행지도 물론 중요하지만, 그에 못지않게 숙박지입니다. 특히 전라북도 전주에서는 숙박지 선정이 아주 중요한데 주말에는 전주를 찾는 관광객 너무 많아 호텔이나 모텔이나 숙박지 구하기는 전쟁 수준이라 합니다. 그때문에 마음에 드는 숙박지를 구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여 전주 주말여행에서 숙박은 예약이 필수입니다.



 


 필자는 전주·익산·정읍 팸투어에 참가하여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화이트관광호텔에 예약된 관계로 편안한 숙박을 해결했습니다. 그리고 전주 대표관광지인 전주한옥마을이 가까이 있어 이동도 편리하고 또한, 한적하여 편안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 전주에서 꼭 먹고 온다는 전주콩나물 국밥집인 전주 ‘현대옥’ 금암점이 바로 화이트 관광호텔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어 저녁은 물론이고 아침까지 해결하기에 정말 좋았습니다.

 

 그리고 화이트관광호텔은 전북관광자유이용권 특별할인 가맹점입니다. 경기전 앞 관광안내소에서 1일 또는 2일 이용권을 삽니다. 전북관광자유이용권을 사면 전주시와 완주군 관광지 10곳의 유료 관광지 입장은 물론이며 유료공영주차장도 모두 해결되는 편리함도 있습니다.

 더군다나 가맹점의 식당과 숙박지에서는 할인도 적용받아 조금은 저렴한 가격에 이용하니 정말 좋았습니다. 전주 덕진구에서 숙박업소는 딱 두 곳인데 그중 한곳이 화이트관광호텔입니다. 화이트관광호텔에서는 전북자유이용권을 제시하면 10% 할인을 적용받습니다.

 

 

 

 

 필자 일행은 남성이라 트윈룸을 사용했는데 넓은 면적에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꿩 먹고 알 먹고’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화이트관광호텔이 그런 경우가 아닐까요? 할인도 적용받고 편안한 잠자리를 해결한다면 말입니다.

 

 여행에서 집만큼 편안한 숙소는 없습니다. 그러나 화이트관광호텔은 집만큼 편안하게 이용하는 숙소입니다. 전주 여행도 하고 편안한 숙소는 미리미리 챙겨야 전주에서 편안한 여행이 됩니다. 아니면 길바닥에 나앉을지도 모릅니다.

 

 화이트관광호텔은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디럭스 더블, 스텐다드 트윈(싱글+싱글), 디럭스 온돌, 디럭스 트윈(싱글+더블), 스위트 트윈으로 관광객의 편의성에 맞추어진 다양한 구성입니다. 요금은 6만원~9만 원선으로 부가세는 별도입니다.

 

 여행자에 맞게 이용하면 됩니다. 그리고 1인 추가 시에는 15,000원이며 간단한 아침식사는 오전 7시30분~9시까지 제공됩니다. 참고하세요. 예약은 화이트관광호텔 홈페이지(http://whitehote.fortour.kr/)나 전화(063-271-0008)를 이용하세요.

 

 

 ◆화이트관광호텔 영업정보 ◆

★상호:화이트관광호텔

주소: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754-4

예약전화:063-271-000

홈페이지:http://whitehote.fortour.kr/

숙박업소

주차장 있슴

상기 팸투어는 전북도청, 전북관광협회에서 초청 진행했던 팸투어에 참가하여 작성했습니다



2016/02/05 - (전북맛집/전주맛집)전주한옥마을맛집 전라도 음식이야기. 전라도 음식의 최고봉 전주한정식 '전라도 음식이야기'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라도음식이야기


2016/01/08 - (전북여행/전주·완주여행)전북관광자유권을 이용한 전주명소 경기전 전주동물원 전주자연생태박물관과 완주군명소인 고산자연휴양림 삼례문화예술촌 등 여행해보세요.


2015/12/23 - (전북여행/익산여행)익산 나바위성당. 한국 최초의 사제인 김대건 신부와 함께 우리나라 천주교의 역사가된 나바위성지인 나바위성당 여행하기. 나바위성당.


2015/12/17 - (전북여행/전주여행)경기전 예종대왕 태실 및 비.조선 8대 임금 예종대왕의 태실 및 비가 전주한옥마을의 경기전에 있습니다.


2015/12/15 - (전북맛집/전주맛집)전주한옥마을 맛집 전주 종합경기장 맛집 현대옥 금암점. 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원조 현대옥 금암점.


2015/09/01 - (전북여행/전주여행)오목대와 이목대. 조선왕조 발상지 오목대와 이목대.


2015/08/21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향교. 전주한옥마을에서 빼놓을수 없는 여행지 전주향교. 전주향교


2015/08/20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여행을 하다.


2014/09/14 - (전북여행/전주여행)박진효자비. 하늘도 감복한 효자 죽정 박신 효자비 전주 향교 입구에 있습니다.


2014/08/22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한벽당. 빼어난 전경의 한벽당(한벽루)에 올라 여름 무더위를 삭히다. 전주한벽당과 한벽굴


2014/08/21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풍남문. 전주를 대표하는 풍남문 구경하고 왔습니다.


2013/11/03 - (전북맛집/전주맛집)전주역맛집 대흥순대. 여행자의 든든한 아침을 책임졌던 대흥순대의 순대국밥


2013/10/31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전동성당, 어머니의 품처럼 온화하고 따쓰함이 숨쉬는 전동성당, 전동성당


2013/10/26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과 서학동을 잇는 국내 유일한 다리 위 누각 남천교와 웅장한 청연루 구경하기


2013/10/23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 자만벽화마을에서 도란도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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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익산여행)함라산 숭림사 보광전, 중국의 달마대사가 9년동안 면벽좌선한 숭산 소림사에서 따왔다는 선종사찰 숭림사에서 보물 825호 보광전를 만나다.


익산여행을 하다 만난 사찰로 숭림사입니다. 숭림사의 사명은 조금은 특별한데 중국 허난성의 숭산(崇山) 소림사(샤오린스)에서 따왔다합니다. 달마대사가 면벽좌선하면서 9년 만에 득도하여 소림사는 최초의 선종사찰이 되는데 숭산의 숭(崇)자와 소림사의 ‘림(林)’자를 따서 숭림사가 되었다합니다.




 숭림사는 고려 충목왕 1년인 1345년에 선종 사찰로 창건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숭림사 보광전은 보물 제825호로 지정되었는데 보광전 중수기에는 조선 순조 19년인 1819년에 중수했다 합니다.

 

 

 건물의 규모는 앞면 3칸과 옆면 3칸에 지붕은 옆면에서 보면 사람 인(人)자 모양을 한 다포계 양식의 맞배지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건물 옆에는 공포를 배치하지 않았고 건물 안쪽의 보 끝에는 용머리를 조각하였으며 기둥 윗부분에 사용된 부재는 연꽃, 용의 몸, 여의주를 쥐고 있는 용의 앞발 모양을 장식해 놓았습니다.

 

 

 

 또한, 보광전에는 목조석가여래좌상이 봉안되었는데 복장기문에 만력 41년으로 조선시대 광해군 6년인 1614년에 조성하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8호이며 목조석가여래좌상 좌우에 아미타여래와 약사여래불을 협시보살로 안치하였지만, 지금은 석가여래 좌상만 남아 있습니다.

 불상은 결가부좌를 하고 머리에는 나발과 육계가 있으며 이마에는 백호가 있습니다. 법의는 통견에 가슴 밑에 군의대를 하였으며 항마촉지인의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불상 위 닫집은 용과 구름이 섬세하게 조각된 보개가 설치되어 불상의 위상이 더욱 돋보인다하겠습니다.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89호인 숭림사 영원전에 봉안된 지장보살좌상과 권속인데 도명존자, 무독귀왕, 시왕상, 시자, 동자상, 금강역사 등 24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영원전은 1697년인 숙종23년에 창건되었지만 1914년에 화재로 소실되었다가 인근의 성불암 칠성각을 옮겨 지었습니다.

 지장보살은 1634년인 인조12년에 조성하였는데 여러 권속도 함께 조성된 것으로 보입니다. 지장보살도 보광전의 석가여래불과 같은 목조의 결가부좌를 한 좌상이며 권속은 나무 뼈대에 흙을 붙인 소조상으로 좌상과 입상이 있습니다. 조선 후기에 조성된 지장보살과 권속이 온전한 상태로 남아 있는 귀중한 문화재입니다.

 

 리고 숭림사 나한전 소조 16나한 및 권속이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219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아난존자, 16나한과 사자상, 제석천과 범천의 신중상, 동자상, 인왕상 등 총 29구의 소조상을 모셨습니다. 16나한 및 권속은 나무 뼈대에 흙을 붙인 소조상으로 좌상과 입상이 있으며 부처님의 제자인 나한의 불상군 모습을 잘 보여주며 당시 조선 후기의 소조 제작기법이 매우 뛰어났음을 알 수 있습니다.(문화재안내판 참고)

 

 

 

 

 

 

 ◆숭림사 사찰정보

★절명:숭림사

숭림사 주소:전북 익산시 웅포면 송천리 5

숭림사 전화:063-862-6394




2016/02/05 - (전북맛집/전주맛집)전주한옥마을맛집 전라도 음식이야기. 전라도 음식의 최고봉 전주한정식 '전라도 음식이야기'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전라도음식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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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24 - (전북여행/익산여행)익산교도소 촬영세트장. 7번방의 선물, 아이리스, 타짜, 식객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교도소 촬영이 이루어졌던 익산교도소 촬영세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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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동구여행)부산진역 역전지게꾼 조형물. 가족의 생계를 위해 날품을 팔았던 역전지게꾼의 조형물이 부산진역에 있습니다.


최근에 옛 부산진역 앞에는 새로운 조형물이 생겼습니다. 누구나 보면 할 수 있는 ‘역전 지게꾼’의 모습으로 한때 잘나가던 부산진역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산진역은 1905년 1월1일 서울과 부산을 잇는 경부선 철도가 개통하면서 영업을 시작하였습니다. 개통과 함께 부산진역사는 범일동 63-715인 범곡교차로 옆에 있었습니다.




1917년 수정동, 초량동 등 부산진 제1차 매축을 완공하고 1920년대에는 동해남부선 개설을 논의하였습니다. 그러다 1927년 범일동역사를 지금의 수정동 역사로 옮겨왔습니다. 1934년 7월에 동해남부선을 개통하였는데 부산진역에서 해운대 구간이었습니다. 1935년 12월에는 경주까지 동해남부선이 연장 개통하면서 부산진역은 경상남도와 울산 일원의 모든 물산이 집결하였습니다.

필자도 부산진역에서 동해남부선인 송정, 진하 그리고 경전선을 이용하여 마산 진주 등에 여행을 많이 다녔습니다. 그때 당시 완행열차는 모두 이곳 부산진역에서 출발했습니다. 통기타를 메고 송창식의 ‘고래사냥’을 열창하며 완행열차를 타면 항상 새벽 첫차로 부산진역과 부전역에 반티를 이고 푸성귀 등을 팔러왔던 아주머니들의 귀가 행렬로 삼등 열차는 그야말로 장사진을 이루었습니다

완행열차 전용 부산진역은 그리고 보면 서민의 땀과 애환이 오롯이 서렸던 역입니다. 일제강점기 때인 1937년 소설가 김말봉 선생은 조선일보에 ‘찔레꽃’을 연재하면서 부산진역에서 서울행 마지막 열차편에 매일 원고를 보냈다합니다. 한국전쟁과 함께 부산진역은 피난민들이 생계를 위해 지게를 메고 역전에 몰려들어 손님들의 큰 짐을 운반해주고 받는 품삯으로 가족의 생계를 이었는데 이를 ‘역전지게꾼’이라 불렀습니다.

 

이에 부산진역 앞에는 당시 역전 지게꾼의 애환을 담은 조형물이 세워졌습니다. 지금의 세대에는 그저 조형물을 보고 아무런 감흥을 느끼지 못하겠지만, 당시 우리 부모님은 누구나 겪었던 하루 일상입니다. 가족의 생계를 잇기 위해 지게를 메고 날품을 팔러 다녔던 부산진 역사도 새로운 변화를 겪었습니다. 1992년에는 일반화물 취급을 중단하고 2004년 4월1일 KTX가 개통하면서 경부선 이외 여객 차량업무는 부전역으로 모두 이관하였습니다. 또한, 1년 뒤에는 모든 여객업무마저도 중단하였습니다. 지금 부산진역은 역의 기능은 완전히 중단된 상태로 이제 예전의 활발했던 부산진역의 모습을 다시는 볼 수 없을 것 같아 부산진역을 자주 이용한 사람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2015/11/06 - (부산여행/동구여행)초량 이바구 야시장. 청년 창업가의 톡톡 튀는 맛이 궁금하다면 부산 제2호 야시장 초량 이바구 야시장을 찾아보세요.


2014/11/22 - (부산여행/동구범일동여행) 범일동 매축지마을. 삶의 팍팍함이 묻어나는 일제 강점기 범일5동 매축지마을을 만나보세요.


2014/11/13 - (부산여행/초량 이바구길~엄광산 둘레길 걷기)부산을 조망할 수 있는 엄광산 허리길 초량 이바구길~엄광산 둘레길 걷기


2014/11/02 - (부산여행/동구여행)초량동 옛 백제병원 내부 들여다 보기. "옛 건물을 사랑해주세요. 조용조용 살금살금" 옛 백제병원 건물 내부를 보고 경악.


2014/10/30 - (부산여행/축제)부산 산복도로 개통 50주년 마을 축제가 열려요.


2014/10/12 - (부산맛집/동구맛집)범일동 현대백화점 맛집, 이중섭 거리 맛집. 쌀쌀한 날씨에 먹는 밀면 맛도 너무 좋은 본가밀면 본점.


2014/10/09 - (부산여행/동구여행)범일동 이중섭거리. 한국의 고흐 '이중섭 범일동 풍경'으로 만나다.


2014/06/09 - (부산여행/동구여행)초량이바구길. 근대의 역사길을 따라가는 초량 이바구길을 만나다.초량 이바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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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02 - (부산여행/동구여행)일신여학교. 동래여고 전신인 부산 최초 여자 교육기관 일신여학교의 서양식건물 모습,


2009/03/10 - (부산여행/동구여행)구봉산 금수사. 사명대사가 일본에 가기전 머물며 물맛에 극찬했던 부산 구봉산 금수사입니다.


2009/03/09 - (부산여행/동구여행)범일동 자성대 공원. 왜군이 임진왜란때 침략의 교두보였던 부산진지성 자성대의 모습입니다.


2009/03/02 - (부산여행/동구여행)수정동 정란각. 영화 장군의 아들 촬영지며 방석집인 수정동의 정란각이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2009/04/06 - (부산맛집/동구맛집)봉생병원 맛집 시골 보리밥. 나른한 봄철에 갖은 봄나물로 비벼 먹는 보리밥입니다. 수정동 시골보리밥집


2012/06/10 - (부산동구맛집) 보통 먹는 카레 맛과 달라. 카레의 변신 어디까지-규봉카레


2012/06/27 - (부산동구맛집) 콩칼국수라 쓰고 약칼국수로 부른다는 여름 보양식이 끝내주는소문난 칼국수-냉칼국수 어때요.


2012/07/05 - (부산동구맛집) 싸도 너무 싼 가격에 방송에도 소개 된 밀면 2천원-몽땅 4천원에 먹는 부산역 초량영동밀면


2012/07/12 - (부산동구맛집) 돈가스가 맛있어 옆에 와도 몰라 ... 사랑과 정성만 담았다는 나베야돈가스


2012/07/20 - (부산동구맛집) 방송에 출연한 2천원 밀면 맛집과 불과 50m, 이집만의 비법에 손님이 넘쳐나는 초량밀면


2012/07/25 - (부산서구맛집) 그냥 먹었던 밀면, 먹는 방법 따로 있다. 알고나면 맛이 두배-송도해수욕장 송도제일밀면


2012/07/31 - (부산동구맛집) 57년 전통에16년째 돼지국밥 한그릇을 4천원에 판매하는 고집있는집-교통부 할매돼지국밥.


2012/08/18 - (부산동구맛집) 보기 만큼 괜찮은 맛-한약재로만 달인 특이한 육수의 맛 장수밀면


2013/02/16 - (부산맛집/동구맛집/부산역맛집)여행자에게 소문난 그 집, 닭가슴살 같이 부드러운 고기가 일품인 본전돼지국밥


2014/10/12 - (부산맛집/동구맛집)범일동 현대백화점 맛집, 이중섭 거리 맛집. 쌀쌀한 날씨에 먹는 밀면 맛도 너무 좋은 본가밀면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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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제천여행)제천 박달재 김취려장군 역사관. 박달재는 박달과 금봉의 안타까운 사랑만이 아닌 거란군에 대승한 김취려장군의 박달재 전투도 있습니다.  


제천을 여행하다 박달재를 오르게 되었습니다. 박달재는 국민 애창곡 ‘울고 넘는 박달재’에 의해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이름난 고개입니다. 이번에는 박달재 포스트가 아니라 고려시대 때 거란족을 상대로 박달재에서 크게 승리했던 김취려장군을 포스트하기 위해서입니다.




 김취려장군의 고향은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입니다. 장군의 묘도 언양읍 화장산 기슭에 있으며 필자는 영남알프스 둘레를 돌면서 김취려장군 묘소를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멀고 먼 제천 땅에서 같은 동향인 김취려 장군의 명성을 듣게 되어 정말 반가웠습니다.

 왜 박달재 정상 안국사에서 김취려장군을 기리는 '김취려장군 역사관'을 만나게 되었는지 궁금했습니다. 고려 고종 때 거란군이 고려를 쳐들어 왔습니다. 거란군은 포천과 원주를 함락하고 충주와 제천을 침공하기 위해 힘으로 밀어붙였습니다.

 이에 전군병마사 김취려 장군은 지금의 강원도 원주시 부론면 보리실(맥곡)에서 중군병마사 최원세장군과 협공을 벌여 적군 300명을 죽이거나 사로잡았으며 계속 추격전을 벌여 박달재에 도착했습니다.

 그때가 1217년 7월로 김취려 장군은 거란군과 전투를 예상하고 박달재를 먼저 점령하였습니다. 박달재를 점령하면 아군의 희생도 줄이고 승리한다며 신덕위, 이극인 두 장군을 진중의 왼쪽에, 최준문과 주공예 장군을 진중 오른쪽에 배치하였습니다.

 그리고 장군은 중군을 지휘하여 고개 위에다 진을 쳤는데 다음날 아침 거란군은 예상대로 박달고개 좌우 방향으로 올라왔습니다. 고갯마루에 매복해 있던 김취려장군은 적이 사정권에 들자 공격명령을 내리며 일제히 화살을 쏘며 전군이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 대승하였습니다.

 도망가는 거란군을 김취려장군이 공세를 늦추지 않고 추격하자 다시 여진 땅으로 도망을 쳤습니다. 거란군을 맞이하여 박달재에서 김취려장군이 크게 승리하여 제천 이남으로 남하하는 적을 막아내며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관직은 판병부사 시중에 올랐으며 시호는 위열공이 추서되었습니다. 당시 제천과 충주를 넘던 유일한 고개 박달재는 박달과 금봉의 안타까운 사랑만을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박달재는 위태로운 고려의 국운을 지켜낸 김취려장군과 그 휘하 장졸들의 승리도 있었음을 함께 알아야겠습니다. 제천 박달재 여행에서 김취려장군의 흔적을 만나보세요.

 박달재 고개에 있는 김취려장군 박달재 전투 전적비


 언양 화장산 기슭의 위열공 김취려 장군 묘

상기 포스팅은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제천시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하여 작성하였습니다.



2016/02/22 - (충북여행/제천여행)청풍호문화재단지 팔영루. 청풍문화재단지 팔영루는 청풍팔경을 노래한 팔영시가 그 유래. 청풍호문화재단지 팔영루


2016/02/15 - (충북여행/제천여행)월악산 덕주산성. 월악산 덕주골에 세워진 덕주루와 덕주산성 여행. 덕주산성


2016/01/04 - (제천여행/제천숙박)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 청풍호 여행에서 편안한 잠자리는 호랑이의 자궁위치라는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즐겼습니다. 청풍리조트 레이크 호텔


2015/12/29 - (충북여행/제천여행)청풍문화재단맛집, 제천레이크호텔맛집, 청풍호맛집 잠박골가든. 불냄새가 살아 있는 잠박골 가든의 숯불 바베큐는 역시 맛이 좋은 산림욕 바베큐.


2015/12/28 - (충북여행/제천여행)제천 한방생명과학관 국제발효박물관. 우리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발효식품이 궁금하다면 제천 국제발효박물관에서 알아보세요.


2015/12/26 - (충북여행/제천여행)제천 시외버스터미널). 제천 시외버스터미널 버스 출발시간표


2015/12/21 - (충북맛집/제천맛집)청풍문화재단 맛집 청풍리조트 맛집 교리가든. 청풍명월 제천여행에서 어릴적 천렵해 끓였던 추억의 매운탕이 그립다면 청풍호 교리가든.


2015/12/07 - (충북여행/제천여행)제천향교. 조선시대 교육기관 제천 향교를 여행하다. 제천향교.


2015/12/05 - (충북여행/제천여행)제천향교와 벽화로 채워진 교동민화마을 여행, 교동벽화마을 구경하세요.


2015/12/04 - (충북여행/제천여행)톡톡 튀는 젊음이 있는 제천관광 마일리지로 즐기며 제천역에 제천약초로 만든 한방 약초 특산물 '순우리 초' 전시판매장도 만나보세요


2015/12/03 - (충북여행/제천여행)사자빈신사지사사자석탑. 고려시대 거란족의 침입을 부처님의 힘으로 막아보고자 세웠던 월악산 사자빈신사지사사자석탑의 아름다움에 깜짝 놀랐습니다.


2015/12/02 - (충북여행/제천여행)청풍명월 제천여행. 제천향교 교동벽화마을 청풍호와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월악산과 박달재, 청풍문화재단지 1박2일 제천여행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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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제천여행)청풍호문화재단지 팔영루. 청풍문화재단지 팔영루는 청풍팔경을 노래한 팔영시가 그 유래. 


제천에서는 충주호의 일부를 청풍호라 부릅니다. 이는 청풍면의 24개 마을이 고스란히 물에 잠겼기 때문이며 제천을 청풍명월의 고장이라 부르는 이유가 이곳 청풍에서 나왔습니다.




그와 함께 이제 청풍은 호반의 도시 제천이 되었으며 또한, 청풍면에 산재해 있던 수많은 문화재가 충주호 담수로 수몰의 위기에 처해 1983년 ‘한국산업기지개발공사’의 지원을 받아 한곳으로 이전했는데 이게 오늘날 ‘청풍문화재단지’입니다.



1983년부터 한벽루 등 5동의 관아건물과 청풍향교, 석조여래입상과 고가 4동 등 중요 문화재를 차례로 이전하여 전시하였습니다. 먼저 청풍문화재단지 정문 역할을 하는 팔영루를 보겠습니다.

팔영루는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이성문은 조선시대 청풍부를 출입하는 관문으로 ‘남덕문’이란 현판이 붙어 있습니다.

그리고 창건 시기는 정확하게 알 수 없지만 ‘팔영루사적비’를 보면 1702년인 숙종 28년에 부사 이기홍이 중건하고 ‘남덕문’이라 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1870년 고종 7년에 다시 중수하였으며 팔영루라 부르게 된 연유는 부사 민치상이 청풍팔경을 시제로 한 팔영시로 인해 팔영루라 부르게되었으며 현판 또한, 부사 민치상의 글씨입니다. 



수몰과 함께 청풍문화재단지로 옮겨 복원했으며 2.2m의 석축 기단을 쌓아 그 중앙에 4각의 출입문을 내고 문 천장에는 호랑이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이는 청풍의 재난인 청풍강의 물난리를 막기위한 비보로 그렸다합니다. 앞면3칸, 옆면 2칸의 팔작지붕 누각입니다. 







청풍팔경을 노래한 팔영시를 보면

청호안로(淸湖眼鷺):맑은 호수에 백로가 졸고 있는 모습이 아름답고

미도락안(尾島落雁):섬 끝에 기러기 내리는 모습이 절경이라

파강류수(巴江流水):유유히 흐르는 강물에 파도가 장관이요.

금병단풍(錦屛丹楓)):비단 병풍을 두른 듯한 금병산 단풍이 절경이라.

북진막연(北津幕煙):북진나루에 저녁연기 피어오르는 것이 일품이요.

무림종성(霧林種聲):안개 숲속에서 들려오는 새벽종소리가 좋고

중야목적(中野牧笛):들 가운데서 목동의 피리소리가 유명하고

비봉낙조(飛鳳落照):비봉산 해질 무렵 일몰이 장관이더라.


상기 포스팅은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제천시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하여 작성하였습니다.


2016/02/15 - (충북여행/제천여행)월악산 덕주산성. 월악산 덕주골에 세워진 덕주루와 덕주산성 여행. 덕주산성


2016/01/04 - (제천여행/제천숙박)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 청풍호 여행에서 편안한 잠자리는 호랑이의 자궁위치라는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즐겼습니다. 청풍리조트 레이크 호텔


2015/12/29 - (충북여행/제천여행)청풍문화재단맛집, 제천레이크호텔맛집, 청풍호맛집 잠박골가든. 불냄새가 살아 있는 잠박골 가든의 숯불 바베큐는 역시 맛이 좋은 산림욕 바베큐.


2015/12/28 - (충북여행/제천여행)제천 한방생명과학관 국제발효박물관. 우리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발효식품이 궁금하다면 제천 국제발효박물관에서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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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02 - (충북여행/제천여행)청풍명월 제천여행. 제천향교 교동벽화마을 청풍호와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월악산과 박달재, 청풍문화재단지 1박2일 제천여행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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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부산남항여행)겨울 부산 남항. 맹추위가 기승을 부릴때 부산의 바다 남항 여행을 해보세요.

 

부산에서 항구는 여러 곳 있으며 그중 부산을 대표하는 부산항은 부산 남항과 북항입니다. 부산 남항은 자갈치 시장 앞 바다를 말하는데 영도와 부산서구 사이 연안을 말합니다. 지난 설 명절 전후로 전국을 꽁꽁 얼게 한 추위로 부산지방도 예외가 아니게 엄청나게 추웠습니다. 그래서 완전 무장을 하고 부산 남항 구경을 나갔는데 그야말로 바다는 뜨거운 김이 무럭무럭 나면서 끓기 일보 직전이었습니다.

 


 

 

 

귓밥이 떨어질 정도로 추운 날이면 바다는 뜨겁다고 왜 김을 무럭무럭 내는지 자연의 조화는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명절이라 모든 어선은 항구에 닻을 내리고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출발을 시작하기 위한 점검이 한창이었습니다. 원래 부산 남항은 조선 말기 때까지만 해도 아주 작은 어촌에 불과했습니다.

 

그리고 일제가 우리나라를 병탄하면서 삼포(부산포. 웅천의 제포, 방어진의 염포)를 열게 하였습니다. 삼포를 개항하면서 일본은 제집 드나들 듯 뻔질나게 드나들었고 점차 남항은 항구로서의 기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1912년부터 일제는 남항을 매립하는 공사에 착수하고 남항 방파제를 축조하였습니다.

 

1930~1934년에는 조선총독부에서 남항에다 물양장를 만들었으며 1932년에는 개도다리인 영도다리 공사를 시작하여 1934년 준공하였습니다. 당시 부산·경남의 생필품이 모두 남항으로 들어올 정도로 부산 남항은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였으며 그 규모도 대단했습니다.

 

1950년 한국동란으로 다시 한 번 부산 남항은 급격한 변모를 겪게 되었고 1960년대와 70년대에는 경제개발과 함께 부산 남항도 새로운 전기를 맞아 역사의 많은 부침 속에 부산 남항은 오늘날과 같은 모습을 갗추었습니다. 부산 남항의 역사를 보면 근대 우리나라 역사를 오롯이 보는것 같습니다. 우리 민족의 아픔을 고스란히 다 받았던 부산 남항을 구경해보세요. 부산의 또 다른 매력입니다.

 

 

 

 

 

 

2015/09/15 - (부산서구/그곳에 가면-명소)(부산여행/서구여행)동대신동 닥밭골 벽화마을. 가을철 가보기 좋은 아름다운 벽화마을 닥밭골.

 

2015/09/16 - (부산여행/서구여행)구덕산 시약산 시약정 전망대. 가을 산행지로 최고. 남부럽지 않은 가을 하늘을 느낄수 있는 곳입니다. 구덕산 시약산 시약정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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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행/기장여행)조선시대 교육기관 기장향교. 부산시 기장군 기장읍 교리 기장향교를 여행하다.


부산시 기장군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1년 기장향교 여행을 했지만 이번에 다시 기장향교 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향교야 조선시대 교육기관인 것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향교가 있던 동네는 교리, 교동, 서원이라 불렀는데 이곳 기장향교도 기장군 기장읍 교리로 부르고 있습니다.




 기장향교 입구에 도착했는데 외삼문이 닫혀 있는 게 못보고 가나하며 옆집 마당에서 풍화루를 보았습니다. 할 수 없지 하며 예전에 봤던 것을 위안으로 삼았습니다. 이제 돌아갈 요령으로 나왔는데 왼쪽에 예전에 없던 향교 부속건물이 새롭게 지어져 있었습니다.

 서원 관리실이라 생각하고 저곳에 관리인이 있던지 들어가면 되겠다 싶어 올라갔는데 향교로 출입하는 문이 있었습니다. 그곳을 통해 명륜당과 풍화루 사이의 마당에 들어섰습니다.

 기장향교는 1617년 광해군 9년에 처음 창건하였습니다. 1855년(철종6년)에 중건을 하고 ‘성묘중수기’를 남겼으며 현재 기장향교 건물은 이때 조성되었습니다. 기장향교도 기존 향교와 같이 전학후묘의 양식을 따랐습니다.

 옛 선현들의 위패를 모신 대성전과 유생들의 강학 장소인 명륜당 그리고 풍화루와 외삼문을 일직선으로 배치 하였습니다. 강학장소인 명륜당 좌·우로 유생들이 기거하는 숙소인 동·서재를 두었고 향교를 출입하는 외삼문인 세심문을 따로 두었습니다. 그리고 세심문을 들어서면 2층 누각인 풍화루가 나옵니다.

 정면 3칸에 측면 2칸의 익공계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조선 후기의 양식을 따랐습니다. 풍화루의 상량문을 보면 임진왜란 이후에는 남루라 하다가 후대에 풍화루로 다시 바꾸었습니다. 1855년 기장향교를 중수하면서 내삼문, 명륜당, 동·서재, 외삼문, 고사, 담장 등을 수리하면서 그때 풍화루도 중건하였습니다

 최근에 발견된 남루의 상량문에 1628년(인조6년)남루를 개조했다는 기록이 남아 있어 17세기 초에도 풍화루와 비슷한 남루가 향교 앞쪽에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의 기장향교 풍화루는 여러 번 고쳐졌는데 1938년, 1975년에 각각 수리하고 1975년 단청을 입혔습니다. 그리고 1981년 개축과 2001년에 기둥을 보수했습니다.

 풍화루는 19세기 중엽에 지어졌으며 여러 번의 수리로 원형이 조금 바뀌어 진 것을 추정할 수 있습니다. 또한, 과장된 장식적인 건축양식 등을 보아 조선말기 건축 양식의 특징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명륜당과 대성전은 경사진 땅을 적절히 배치하여 위계질서를 나타내며 대성전은 정면3칸과 측면3칸의 맞배지붕입니다. 또한, 정면의 기둥 중간부분까지 초석을 올렸으며 양측벽에 잡석을 쌓아 방화벽과 비바람에 훼손되지 않게 하였습니다.

부산광역시 지정 기념물 제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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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9 - (부산여행/기장여행)죽성리 드림성당 황학대 어사암 여행. 볼거리가 많은 기장 드림성당, 황학대, 어사암 여행.


2015/02/14 - (부산맛집/기장일광맛집)일광당 찐빵·손만두. 기장 일광 해변길에 옛날 찐빵이 맛있는 일광당찐빵·손만두


2015/02/09 - (부산맛집/기장맛집)기장맛집 죽성리 드림성당맛집 기장밀면 전문점. 부산하면 역시 밀면 아잉교.기장밀면


2015/02/04 - (부산여행/기장정관여행)정관박물관. 삼국시대 생활사 박물관 정관박물관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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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청하면 월포해수욕장 용산 산행. 동해 해돋이 명소로 소문난 낮지만 옹골찬 용의 전설을 간직한 포항 용산 산행.  


전국에 산재해 있는 산 이름을 보면 백운산은 하얀 구름을 머리에 이고 있어 그런지 대체로 높은 봉우리를 백운산이라 많이 부릅니다. 그러나 신비스러운 이름과는 정말 다르게 야트막한 동산 수준에 용(龍)자가 들어간 산을 많이 봤습니다. 




 그 때문인지 이번에 포항시 청하면의 용산(龍山)을 찾았는데 역시나 용산은 최고봉이 겨우 200m가 조금 넘는 전형적 동네 뒷산 수준이었습니다. 그러나 앉은 폼은 명산 못지않았습니다. 바로 산 아래에는 파도가 넘실거리는 동해 바닷가이며 뒤로는 청하 보경사를 품은 내연산 12폭포의 비경은 가히 환상적입니다.

꼭 승천을 기다리던 용이 보경사 계곡을 타고 하늘로 올라간 것은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오래전부터 포항 용산은 청하면의 조산으로 여기며 아주 신성시하였습니다. 용산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전하는데 용산 아래 월포리에 가난하지만, 금술 좋은 부부가 살았습니다.

 그런데 이 부부에게는 슬하에 자식이 없었으며,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부부는 하늘에 치성을 드려 늘그막에 아들 하나를 보았습니다. 아이는 태어나 4일 만에 걷고 몸을 움직였으며 기골 또한, 장대하여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이에 유씨부부는 집안 어른께 걱정을 의논하였더니 장차 큰일을 할 아이이나 잘못하여 역적으로 몰려 집안을 망하게 할 것이라며 차라리 죽여 후환을 없애야 한다고 했습니다.

 유씨 부부는 어렵게 얻은 아이라 하늘이 무너지는 듯한 충격을 받고 고민 끝에 어쩔 수 없이 아이를 죽이기로 합니다. 아이가 죽자 집 앞의 산이 갑자기 요란하게 흔들리며 용이 나와 아들의 영혼을 데리고 하늘로 올라가버렸습니다. 그 후 마을에서는 ‘용이 하늘로 날아간 산’이라며 용산이라 불렀습니다.

 또한, 용산에는 용바위와 임금바위가 있습니다. 용바위는 용두암, 장군바위로 부르며 용산 지명도 이곳 용바위에서 나왔습니다. 용바위와 임금바위에는 부산 금정산의 금샘을 닮은 웅덩이가 있습니다. 그 모양이 가마솥을 닮아 솥바위라 부르는데 이를 두고 작은 솥바위, 큰 솥바위라 각각 부릅니다.

 솥바위에는 가뭄에도 잘 마르지 않고 항상 물이 고여 있습니다. 옛날 장수가 용마를 타고 이바위에 다다라 큰솥바위에 밥을 안치고 작은 솥바위에 국을 끓여 먹었다 전하며 청하면에 큰 가뭄이 들면 용산 정상에 봉화를 올리고 물을 길어 큰솥바위에 가득 채우면 비가 왔다고 전해집니다.

 먼저 포항 용산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포스코 월포수련원 주차장~용산입구~고인돌~ 용바위~정자~작은 용산 정상(189.8m)~임금바위~포스코수련원·산불감시탑 갈림길~184m 정자~이스터골프장·소동리(선재사) 갈림길~기도원·소동리(선재사) 갈림길~십자가봉~기도원·소동리(선재사) 갈림길~큰 용산 정상(203m·산불초소)~고인돌~은덕사~신일ENG 사거리~천제단 기도원 입구~무덤전망대~작은 용산 정상~임금바위~포스코수련원·산불감시탑 갈림길~소동(지리골)·포스코 수련원 갈림길~포스코 옥포수련원 주차장 순으로 전체거리는 약 11.5km이며 산행시간은 3시간30분~4시간이면 충분합니다. 산 높이도 높지 않고 경치도 좋아 새해 산악회의 산신제 추천 산으로 정말 좋습니다.

 용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용산을 쳐다보면 낮은 등성이가 휘어지고 유독 도드라진 바위가 용바위입니다. 그럼 용바위를 보면서 산행은 월포해수욕장 방향인 오른쪽입니다. 주차장 끝 갈림길에 용두산장과 비치 콘도빌 사이 도로를 30m쯤 들어서면 왼쪽에 용산 안내판이 용산 들머리입니다.

 계단 길을 오르면 먼저 겸재정선 길 안내판을 만납니다. 겸재 정선이 이곳 용산을 다녀갔는지는 모르지만 1734년 내연산 용추계곡의 3단 폭포 상단에다 “갑인추 정선”이라는 글귀를 새겨놓았다합니다. 겸재는 1733년인 영조 9년에 청하현감으로 2년 정도 재임하면서 ‘금강전도’(국보 제217호)와 ‘내연산용추도’등의 작품을 남겼습니다.

 용산 산길은 파도소리와 산새소리, 등 굽어진 소나무가 한데 어울려 겸재정선의 작품인 한 폭의 산수화를 닮았습니다. 곧 무덤이 있는 넓은 터에 큰바위가 몇 개 보입니다. 고인돌이란 안내판이 있습니다. 고인돌은 청동기시대를 대표하며 지석묘로도 부릅니다. 포항지방에도 330여기의 고인돌이 남아 있으며 청하면에서는 고현리 소동리 용두리 월포리 등에 바닷가를 끼고 사람이 살았는지 여러 개의 고인돌이 남아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오르막입니다. 낮은 산이다 보니 오를 것도 없지만 조금은 가팔라 나무로 계단을 만들었습니다. 계단이 100개인지 ‘100감사계단’이란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그리고 용산을 찾는 사람들의 숫자 만큼인지 모르지만 산행을 왔던 사람들이 소망을 빌며 쌓았다는 ‘소망탑쌓기’를 지나면 왼쪽으로 큰 바위가 위용을 드러냅니다.

 일명 작은 솥바위라 불리는 용바위입니다. 포토존 안내판이 세워질 만큼 동해가 시원하게 펼쳐지는 절경의 전망대입니다. 월포해수욕장과 청하면 소재지 그리고 내연산과 남색 바다가 너무나 잘 어울려 산촌인 것 같고 논밭을 보면 농촌 같아도 보입니다. 그리고 바다에서 고기를 잡는 어선을 보면 어촌 같은 청하면의 풍경은 얼른 구별이 되질 않습니다.

 용바위에는 장수가 국을 끓였다는 바위 웅덩이는 지금 얼음이 꽁꽁 얼어 있습니다. 한참을 용바위에서 경치에 취해 세상과 씨름하며 찌들었던 속을 달래었습니다. 출발하여 10분이면 정자와 맨발걷기 코스를 지나고 작은 용산 정상입니다.

 국립지리원 지형도에는 용산이 두 곳으로 나와 있습니다. 필자는 구분하기 위해 작은 용산과 큰 용산이라 했지만, 실제 용두리 주민은 작은 용산을 진짜 용산 정상이라 합니다. 참고하세요.

 

 

 

 

 

 

 

 

 

 작은 용산 정상에는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으며 직진하면 소동리(1,000m) 방향, 왼쪽 정상으로 향합니다. 100m 내려가면 오른쪽에 ‘추락주의’ 안내판이 있고 바위전망대가 임금바위입니다. 이곳에도 역시 움푹 팬 웅덩이가 있습니다. 장수가 밥을 지어 먹었다는 큰솥바위에 올라서면 가야할 큰 용산의 산불감시탑이 보이고 비학산도 보입니다.

 

 임금바위

 

 

 

 15분이면 포스코 수련원·산불감시탑 갈림길입니다. 오른쪽 산불감시탑으로 향합니다. 편편한 능선길을 따라가면 정자가 있는 184봉 여기서 잠시 쉬면서 임금바위를 찾아봅니다. 바위가 특이한 모습입니다. 다시 편안한 능선 길을 걷습니다.

 

 

 

 

 

 

 

 이스터 골프장·소동리(선재사) 삼거리에서 오른쪽 소동리 방향이며 다시 기도원 방향 갈림길입니다. 오른쪽 기도원 방향으로 30m쯤 내려가면 용바위와 같은 시원한 전망대가 있습니다. 바위에 기도원에서 세운 십지가로 인해 십자가봉이라 부릅니다.

 이곳에서 비학산과 내연산의 전경을 한눈에 보고 또한 한적한 농촌 들녘의 겨울 풍경에 내 마음마저 여유를 찾습니다. 다시 기도원 갈림길까지 돌아가 소동리(선재사) 방향으로 향합니다. 또 한 번 바위전망대가 나타나고 건너편 봉우리에 산불초소가 오뚝합니다.

 

 

 큰 용산으로 향하는 산길은 살며시 내려섰다 올라갑니다. 20여분이면 산불초소가 있는 큰 용산입니다. 오늘 산행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입니다. 하산은 왼쪽 소동리(선재사)·청하남부초등학교 이정표에서 오른쪽 남부초등학교(1.1km) 방향입니다. 이내 솔숲의 하산길이 이어지며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 길을 갑니다.

 

 

 

 

 다시 갈림길과 만나면 오른쪽 전망대에 갔다가 돌아와 왼쪽으로 하산합니다. 고갯길인 삼거리입니다. 왼쪽으로 10m만 내려가면 고인돌을 만나고 계속 하산을 하면 청하남부초등학교로 내려갑니다. 포스코 수련원은 고인돌 위 삼거리에서 직진하여 임도를 따라갑니다.

 

 

 

 고개를 넘으면 솔숲을 벗어나고 은덕사 입구 시멘트포장 도로에서 직진하여 만나는 신일ENG 공장 앞 사거리에서 가운데 길로 갑니다. 사방이 산으로 둘려 있으며 오른쪽이 우리가 걸었던 큰 용산 능선입니다. 신일 갈림길에서 20여분이면 포장도로가 끝나고 작은 다리를 건너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천제단 기도원 방향으로 30m를 들어서면 왼쪽에 조금 넓은 공터가 있으며 작은 용산으로 향하는 산길이 열려 있습니다. 이곳에서 무조건 치고 오릅니다. 그러나 산길은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급경사였습니다. 산길이 뚜렷하여 별 어려움이 없으며 무덤이 있는 전망대에서 걸었던 큰 용산과 시멘트 농로 전체를 보고 다시 능선을 타고 가면 산불흔적도 만납니다.

 

 

 

 그리고 키가 작은 소나무 오솔길을 따라가면 작은 용산 직전 봉우리에 갈림길이 있습니다. 눈에 잘 띄지 않아 주의하지 않으면 직진하여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반드시 오른쪽입니다. 작은 용산으로 가까이 갈수록 전망이 터져 지체하여 산행시간을 자꾸 늘리게 합니다. 천제단기도원 입구에서 약 30분이면 작은 용산 정상이고 이곳에서 다시 임금바위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산불감시탑 방향 삼거리에서 포스코수련원 방향으로 직진하면 소동(지리골) 갈림길입니다. 왼쪽 포스코 수련원 방향으로 하산하면 작은 계곡을 건너고 다시 계곡을 따라가면 산길은 계곡을 벗어나면서 농장을 지나면 아침에 출발했던 포스코 수련원 주차장의 솔향 가득한 소나무 숲이 기다립니다.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청하면 월포해수욕장 용산 산행 교통편. 


부산 도시철도 1호선을 종점인 노포역 옆 부산 종합터미널에서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포항행 버스를 이용하여 포항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내립니다. 터미널을 나와 건너편 버스정류장에서 13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청하면 방면 500번 버스를 타고 청하면 ‘필화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 출발지 용두리 포스코 옥포 수련원까지는 도보로 약 2.1km 거리에 30분 소요됩니다.



포항 용산 고도표

포항 용산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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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박제상 생가 효충사, 효충역사공원. 치술령 망부석 신라 만고충신 박제상 생가 효충사가 새롭게 효충역사공원이 되었습니다. 


 지난 설에도 양산 공원묘원에 모신 형님 산소를 찾았습니다. 항상 성묘 길에 박제상유적지를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마음만 갈뿐 방문을 하지 못하다가 이번에는 형님 산소에서 성묘하고 돌아오면서 효충사에 들렀습니다.



 



 박제상 유적지로 효충사인데 2014년 10월 새 단장을 하고 효충역사공원으로 이름과 모습이 확 바뀌었습니다. 효충사 이외에도 새롭게 징심헌과 고직사 등 부속건물이 갖추어져 이제는 번듯한 모습이었는데 명절이라 그런지 모든 시설물이 문이 ‘꽉’ 잠겨 있어 내부관람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정말 큽니다.

 한편, 신라 때 만고충신 박제상을 추모하는 사당이 이제 제대로 된 위상을 갖추게 되어 정말 다행이란 생각을 했습니다. 박제상은 학창시절 수업시간에 다들 배웠던 역사적 인물입니다. 그래도 기억이 떠오르지 않는다면 망부석하면 생각이 날까요. 망부석 하니 가수 김태곤이 먼저 생각난다고요. 맞습니다. 김태곤이 부른 망부석도 지아비를 기다리다 돌이 되었다는 뜻은 같으니까요. 그러나 전국에 많은 망부석 전설 중에 박제상의 치술령 망부석은 가장 유명하다하겠습니다.

 그리고 박제상에 관해 알면 자연스럽게 치술령 망부석의 전설도 알게 됩니다. 삼국사기에 의하면 박제상은 신라의 시조인 박혁거세 후손입니다. 때는 신라 눌지왕 시절로 눌지왕은 두 동생인 복호와 미사흔을 고구려와 일본에 볼모로 보냈습니다. 그리고 항상 두 동생을 매우 보고 싶어 했습니다.

 이에 박제상은 고구려로 건너가 몰래 복호를 빼내어 신라로 돌아왔으며 내친김에 일본으로 건너가 미사흔까지 신라로 탈출시켰습니다. 그러나 박제상은 탈출을 감행하다 대마도에서 왜군에게 붙잡혀 온갖 고문을 당하고도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왜왕은 박제상의 충성심에 감복하여 자신의 신하가 되면 목숨을 살려주고 금은보화까지 주겠다고 회유하지만 박제상은 죽을지언정 자신은 영원한 신라의 신하라며 그 뜻을 굽히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왜왕은 나의 신하를 할 수 없다면 신라의 신하도 될 수 없다며 잔인하게 사지를 불태워 죽였습니다.

 한편 박제상의 아내 김씨 부인은 일본으로 건너간 남편이 이제나저제나 오기만을 기다리며 매일 남편이 건너간 바다가 잘 보이는 치술령에 올랐습니다. 치술령 정상아래 바위에서 남편이 오기만을 하염없이 기다렸는데 끝끝내 박제상은 돌아오지 않자 지쳐 김씨부인과 두 딸은 죽어 돌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몸은 돌이 되었지만, 영혼은 파랑새가 되어 맞은편 석굴에 날아들었는데 후세에서는 김씨 부인과 두 딸이 죽어 변한 바위를 망부석이라 부르고 영혼이 되어 새가 날아든 석굴을 은을암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망부석과 은을암이 삼각점을 이루는 곳인 울산시 울주군 만화리에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박제상의 충절과 김씨 부인의 정절을 기리는 사당이 세워졌다합니다.

 그러나 세월 속에 이야기로만 전해오다 1982년 그 자리에 다시 치산서원을 세웠으며 2008년 9월에는 박제상 기념관을 조성하였습니다. 이곳 양산의 효충사는 신라의 충신 박제상이 태어났던 자리에 세워진 사당입니다. 도로 안내판에도 ‘박제상생가’로 안내되어 있었는데 이곳 효충사에는 박제상과 그의 아들 백결 선생을 기리는 위패와 초상화가 함께 모셔져 있다합니다.

 명절이라 그런지 모든 곳이 꼭꼭 닫혀 있어 확인 할 수 없어 참말로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효충사는 1칸 규모의 대문을 들어서면 앞면 3칸, 옆면 1칸의 맞배지붕이며 1946년 처음 세워졌습니다. 그리고 왼쪽에는 박제상의 업적을 담은 효충사 비석이 있습니다.

 참고로 백결 선생은 박제상의 아들이자 거문고의 명인입니다. 워낙 가난하여 찢어진 옷을 백군데도 넘게 기워서 입었다하여 백결선생이라 불리게 되었으며 집안에는 먹을 양식이 남아있지 않아 부인에게 거문고로 방아 찍는 소리를 들려주어 위로했다합니다.

 현재 양산시 상북면 소토리에 새롭게 조성된 박제상 유적지 효충역사공원은 경부고속도로 양산나들목에서 어곡공단 방향으로 가다 어곡터널 진입 전에 오른쪽 효충마을에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경상남도 기념물 제90호

 ◆양산 박제상 생가 효충사 효충역사공원◆

★효충사, 효충역사공원

효충사 주소:경상남도 양산시 상북면 박제상길 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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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여행/제천여행)월악산 덕주산성. 월악산 덕주골에 세워진 덕주루와 덕주산성 여행. 


충청북도 제천시에는 명산이자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월악산이 있습니다. 월악산이야 우리나라 국민이라면 모두 알고 있는 아름다운 영산입니다. 그리고 월악산의 험한 산세를 이용하여 쌓은 덕주산성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덕주산성은 덕주사와 함께 통일신라 마지막 왕인 경순왕의 왕자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의 슬픈 전설이 있습니다. 요즘으로 치면 나라를 잃은 슬픔이라할까요.




경순왕이 왕건에게 나라를 빼앗기자 많은 신라인은 국권회복을 위해 노력하였습니다. 그중 마의태자도 일행과 함께 나라를 다시 찾기위한 발판 마련을 위해 서라벌(경주)을 떠나 금강산으로 향합니다. 마의태자와 덕주공주는 월악산이 있는 문경시 마성면 하늘재를 넘다가 유숙하게 되었습니다.

꿈속에 관세음보살이 나타나 “이곳에서 서쪽으로 고개를 넘으면 서천에 이르고 큰 터가 있을 것이다. 그곳에다 절을 짓고 석불을 세우고, 북두칠성이 마주 보이는 영봉에다 마애불을 조성하여 만백성에게 자비를 베푸는 것을 잊지 말라”하였습니다.

마의태자 일행은 넓은 터를 찾아 금강산행을 미루고 석불입상과 마애불을 세우고 조각하여 8년의 세월을 보내게 되는데 이 사찰이 덕주사입니다. 덕주공주가 조성했다는 덕주사와 월악산, 덕주골, 덕주산성 등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의 전설이 월악산을 맴돌고 있습니다. 덕주사에 새겨진 마애불은 보물제 406호입니다.

그럼 덕주사 입구에 있는 덕주산성 구경을 떠나겠습니다. 월악산 국립공원 게이트를 통과하면 청아한 계곡의 물소리와 바람소리는 덕주공주와 마의태자의 한이 서린 듯 마음속을 헤집으며 파고드는 것 같습니다. 

계곡을 거슬러 오르면 먼저 만나는 자연석 암반의 수경대는 옥수를 가득 담았습니다. 이곳은 신라시대부터 월악신사를 설치하고 하늘에 제사를 지냈던 곳입니다. 지금도 그때의 흔적인양 수경대 글자가 바위에 남아 있으며 월악산 송계 8경중 한곳으로 매우 뛰어난 산세를 자랑합니다.





덕주산성의 관문인 덕주산성 동문 왼쪽에는 층층이 바위를 쌓은 절벽이 학소대이며 그 위 망월대와 함께 천혜의 절경을 자랑합니다. 이곳까지 덕주사에서 울려 퍼지는 스님의 낭랑한 독경 소리가 들리며 옛날에는 학이 둥지를 틀고 있었다합니다. 이제 덕주산성을 만나보겠습니다.



지금은 복원된 덕주루가 있으며 그 아래 무지개 문이 동문입니다. 덕주산성은 네 겹으로된 큰 규모의 산성입니다. "고려 고종 때 몽골군이 충주를 거쳐 침입해오자 인근지역의 민관이 덕주산성으로 모두 피신하고 문을 걸어 잠갔습니다.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뇌성과 함께 우박과 강풍이 휘몰아쳤으며 몽골병사는 하늘이 보호하는 산성이라며 겁을 먹고 도망쳤다"는 이야기가 전합니다. 





조선 중종 때는 내성을 축성하고 임진왜란에도 큰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조선말기에와 명성왕후가 시아버지 흥선대원군과의 권력싸움에서 패할 때를 대비하여 은신처를 덕주산성에 마련하려고 미리 성문 등을 축조하였다합니다. 덕주산성은 신라 마의태자와 덕주공주의 망국 한과 고려와 조선시대를 거치며 중요한 산성으로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제천여행에서 월악산은 중요한 여행지입니다. 제천의 청풍호와 함께 월악산권인 덕주산성과 사자빈신사지 그리고 충주의 미륵사지등을 함께 둘러보면 월악산 여행의 완결판이 됩니다. 






상기 포스팅은 2016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된 제천시에서 초청하여 진행하는 팸투어에 참가하여 작성하였습니다.

2016/01/04 - (제천여행/제천숙박)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 청풍호 여행에서 편안한 잠자리는 호랑이의 자궁위치라는 청풍리조트 레이크호텔에서 즐겼습니다. 청풍리조트 레이크 호텔


2015/12/29 - (충북여행/제천여행)청풍문화재단맛집, 제천레이크호텔맛집, 청풍호맛집 잠박골가든. 불냄새가 살아 있는 잠박골 가든의 숯불 바베큐는 역시 맛이 좋은 산림욕 바베큐.


2015/12/28 - (충북여행/제천여행)제천 한방생명과학관 국제발효박물관. 우리 밥상에서 빠지지 않는 발효식품이 궁금하다면 제천 국제발효박물관에서 알아보세요.


2015/12/26 - (충북여행/제천여행)제천 시외버스터미널). 제천 시외버스터미널 버스 출발시간표


2015/12/21 - (충북맛집/제천맛집)청풍문화재단 맛집 청풍리조트 맛집 교리가든. 청풍명월 제천여행에서 어릴적 천렵해 끓였던 추억의 매운탕이 그립다면 청풍호 교리가든.


2015/12/07 - (충북여행/제천여행)제천향교. 조선시대 교육기관 제천 향교를 여행하다. 제천향교.


2015/12/05 - (충북여행/제천여행)제천향교와 벽화로 채워진 교동민화마을 여행, 교동벽화마을 구경하세요.


2015/12/03 - (충북여행/제천여행)사자빈신사지사사자석탑. 고려시대 거란족의 침입을 부처님의 힘으로 막아보고자 세웠던 월악산 사자빈신사지사사자석탑의 아름다움에 깜짝 놀랐습니다.


2015/12/02 - (충북여행/제천여행)청풍명월 제천여행. 제천향교 교동벽화마을 청풍호와 제천한방엑스포공원 월악산과 박달재, 청풍문화재단지 1박2일 제천여행 떠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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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금정구여행)서동미로시장. 이색 벽화가 있는 전통시장 서동미로시장과 달인 출연 30년전통 계란만두로 청춘의 입맛을 사로잡은 맛집 맛나분식


티브이를 보다 우연히 알게 되었던 부산광역시 금정구 서동 미로시장. 다음날 부리나케 달려갔습니다. 서동시장 안에 그려진 벽화에 마구간의 송아지 등 이색적인 그림이 많이 소개되어 벽화구경도 하고 그리고 서동시장에 미로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 것이 궁금했습니다.



 


 미로란 “어지럽게 여러 갈래로 갈라져 헛갈리기 쉬운 길”을 말합니다. 서동미로시장을 보면서 딱 그 짝이었습니다. 미로 이름처럼 완전 골목골목을 끼고 어디가 어디인지 천지 분간이 안 될 정도로 많은 골목에 형성된 시장을 보면서 미로가 따로 없었습니다.

 서동미로시장의 태생을 보면 이곳은 1960년대 말에 정책적으로 철거민을 강제로 이주시켜 하나둘 사람이 모여들면서 1970년대부터 형성된 마을로 사람이 모이는 곳에는 자연적으로 시장이 형성되었습니다.

 한일자로 골목에 길게 이어진 골목시장과 서동시장 그리고 보리밥 골목인 향토시장이 합해져 서동미로시장이 탄생하였습니다. 서동미로시장은 옹기종기 서로 모여 있는 일반 전통시장과 달리 미로처럼 얽혀있는 골목과 여러 곳의 입구 등 애로점이 아주 많았는데 2014년 서동미로시장 육성사업단을 만들면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또한, 서동삼거리에서 서동 고개까지 이어지는 1.5km의 길고 좁은 골목이 마치 ‘미로’와 같다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서동미로시장 육성사업단에 의해 미로시장은 사람과 사람이 길과 길로 이어져 소통되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시장으로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1960~70년대 시장의 옛 모습은 아직도 남아 있으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옛 향수를 불러일으키게 문화체험도 할 수 있는 요즘으로 말하면 젊은이가 찾는 현대식 시장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그 넓은 미로시장에 하늘을 가린 지붕이 모두 만들어져 비가와도 전혀 괜찮았고 중간중간 티브이 모니터가 달려 미로시장을 소개하고 있었습니다.

 

 

 

 

 

 

 

 서동미로시장의 시설은 요즘 인기 있는 유명 대형마트가 부럽지 않았습니다. "라디오 스타“ DJ가 틀어주는 뮤직 박스 그리고 저렴한 가격에 풍부한 먹을거리, 만물상회로 비견되는 없는 게 없는 전통시장 서동미로시장은 시장투어도 하면서 서동시장의 맛집 탐방도 한번 계획하면 정말 최고입니다.

 

 단돈 1만원에 4명이 배불리 먹는 곳이 이곳 서동미로시장입니다. 옛날 짜장이 단돈 2,000원, 옛날 짬뽕이 단돈 3,000원 냉온국수 1,500원 비빔국수 2,500원 시장에서 맛보는 순대 떡볶이 부침개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정말 저렴했습니다.

 

 

 

 

 

 

 

 

 

 

 

 

 그리고 미로전통시장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30년 된 맛집이 있습니다. 미로시장 1길 중간쯤에 있는 맛나분식입니다. 공중파 방송인 ‘달인’에 출연을 했다고 사진이 붙어 있는데 학창시절 추억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필자는 도시철도 4호선인 서동역에 내려 지도검색을 하기 위해 서동미로시장을 검색했는데 블로그에 올라온 맛집에 맛나분식(051-522-9757)의 ‘계란만두’를 극찬하여 달걀로 만든 만두하며 매우 궁금했습니다.

 마침 시장에 그려진 벽화를 찾는다고 여러 곳을 찾다가 매장안과 밖에 대기한 사람을 보고 ‘뭐지’ 하며 간판을 봤더니 인터넷 검색에서 보았던 맛나 분식이었습니다. 내려올 때 가야지하면서 벽화를 보고 다시 찾았지만, 여전히 바빴습니다.

 순대 떡볶이 부침개 등도 있지만, 달인에 나왔다는 계란만두를 주문했습니다. 1인분에 1,000원이며 2인분을 주문했는데 손님은 계속 들어오고 밖에서는 계란만두 포장 주문이 쇄도했습니다.

 마침 초등학생과 함께 들어온 아주머니는 아이와 함께 계란만두 등을 주문하면서 남편이 계란만두를 사오란다며 5,000원 포장도 따로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모자지간에 나누는 이야기를 엿듣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학창시절에 계란만두를 먹으려고 많이 왔다고 ”맛있다“며 아이에게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도 그 맛이 엄청나게 궁금했습니다. 그리고 계란만두 만드는 방법을 보게 되었습니다. 넓은 철판위에 먼저 당면을 깔고 그 위에 날달걀을 깨서 올립니다.

 

 

 그리고 넓게 펴고 나면 그 위에 밀가루(?)를 풀었는지 하얀 액체를 올리고 불에 익으면 끝입니다. 2~30년 전 간식이 귀했던 시절에는 계란만두가 학생에게는 중요한 단백질 보충과 맛으로 아주 많은 인기를 끌었던 것 같습니다. 당시 영양보충에는 계란만두가 최고였겠습니다. 

그 때문인지 당시 단골이 된 학생이 3~40대 청장년층이 되어 옛 생각을 하며 많이 찾는 모양입니다. 제가 인터넷 검색을 해서 왔으며 학생들이 좋아했을 것 같다고 했더니 골목 시장 끝에 학교가 여러 곳 있어 특히 학생들이 많이 찾는다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전통시장인 서동미로시장에서 시장투어를 하면서 골목에 그려진 벽화도 찾는 이색적인 경험과 저렴한 먹거리가 너무나 풍부한 서동미로시장 여행을 추천합니다. 저도 옛날 생각을 하며 계란만두를 2,000원 포장하여 총총히 시장을 나왔습니다. 우리 골목시장인 전통시장이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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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행/수원여행)수원화성 서장대. 정조대왕의 원대한 꿈이 녹아 있는 수원화성 서장대 서포루 서노대를 여행하다. 


조선 제22대 임금 정조대왕 최대의 걸작품이라는 수원화성은 정조 재위 13년인 1789년 양주 배봉산에 모셨던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침을 화성시 태안읍 안녕리 화산으로 옮겼습니다. 그리고 그곳에 관아와 민가를 모두 지금 화성이 있는 팔달산 동쪽 기슭에 옮겼고 1793년 수원도호부가 화성 유수부로 승격되었습니다.




그리고 정조는 화성계획을 수립하고 1794년 1월에 공사를 시작하여 1796년 9월에 화성을 완공하였습니다. 화성의 전체적인 규모는 둘레가 5.74km에 성벽 높이는 약 5m이며 여장(성곽 위에 벽돌로 쌓은 부분)의 높이는 약 1.2m입니다. 화성의 건축은 정약용의 기본 설계서인 ‘성화주략’을 기초하여 체재공이 총괄하였습니다.

화성을 쌓기 위해 조선·중국·일본의 성곽 축성법에서 장점만을 사용하여 ‘거중기’ ‘녹로’ ‘유형거’ ‘활차’ 등 축성에 필요한 새로운 과학기기를 개발하여 성곽 축성에 사용하였습니다. 수원화성 신축은 정조대왕이 아버지 장헌세자의 효심에서 처음 출발했지만, 한양의 남쪽을 방비하는 국방 요새로 활용하고 노론과 소론의 당쟁을 일소하며 강력한 왕도정치를 강화하는 정조의 원대한 꿈이 담겨 있습니다. 

수원화성 신축에는 정조대왕과 함께 관료와 학자, 그리고 일반백성까지 모두 참여하여 만든 오늘로 치면 신도시에 버금가며 실학의 총체적 결정체라 하겠습니다. 수원화성은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을 거치면서 전체적인 파괴가 있었습니다. 1996년 화성 축성 200주년에 맞추어 화성 복원공사를 시작하였습니다. 

정조대왕은 화성을 축성하면서 공사보고서인 ‘화성성역의궤’를 남겼는데 복원공사를 하면서 화성성역의궤에 기초하여 2003년 7월에 482칸으로 복원하여 10월9일에 공개하였습니다. 필자는 수원화성의 최고 망루인 서장대를 보기위해 연무대에서 수원화성을 운행하는 열차를 이용했습니다.

화홍문과 장안문, 화서문 등 3.2km를 달리면서 수원화성의 여러 곳을 둘러보았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팔달산의 성신사. 이곳은 화성 열차의 종점이자 연무대로 출발하는 시작점입니다. 먼저 화성을 지켜주는 신을 모신 사당인 ‘성신사’를 찾았습니다.

1796년(정조20) 7월11일 공사를 하여 약 한달 만에 완공하였는데 5량사 3칸 건물입니다. 사당 출입문은 3문을 세워 문 좌우로 5칸의 행각을 연결하였으며 사당에는 성신의 위패를 봉안하였으며 매년 봄가을에 제향을 지냅니다. 일제 때 훼손되었다가 2009년 10월 중건하였습니다.



이곳은 서포루입니다. 서포루는 군사들이 망을 보기 위해 만든 장소로 포루는 성곽을 바깥으로 튀어나오게 한 치성위에 지은 목조건물을 말합니다. 수원화성에는 총 5개의 포루가 있으며 그중 한곳으로 1796년(정조20) 8월에 완공하였습니다. 서포루 옆에 설치된 서암문이 적에게 발각되어 공격받는 것에 대비하여 설치하였습니다.




암문은 사람이나 가축 그리고 군수품 등 전쟁 물자를 조달하는 문으로 적에게 들키지 않게 후미진 곳에 만든 문입니다. 수원화성에 있는 총 5개의 암문중 하나이며 서포루와 서장대 사이에 있습니다. 1796년(정조20) 6월18일에 완공하였으며 무지개 문을 만들어 벽돌을 쌓았는데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서암문을 지나면 서장대와 함께 서노대가 있습니다. 노대는 성 가운데 다연발 활인 쇠뇌를 쏘기 위해 높게 만든 시설물로 서노대는 팔달산 정상에 자리하여 사방팔방 볼 수 있으며 정팔각형 평면에 기와 벽돌을 쌓았습니다. 수원화성에는 동복노대와 함께 딱 두 곳입니다.

서장대는 팔달산 정상에 세워진 2층 누각으로 ‘화성장대’로도 불립니다. 1796년(정조 18)에 세워졌으며 정조대왕은 이곳에 5번이나 올라 직접 군사를 지휘했던 곳으로 수원화성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합니다.


1976년 복원공사를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복원되었지만 1996년 어이없는 방화로 서장대가 전소하였다 이듬해 다시 복원되었습니다. 정조대왕은 수원화성을 완공하면서 서장대 누각에다 ‘화성장대’ 현판을 직접 쓰고 걸었다하며 지금은 고궁박물관에 보관 중인 정조 편액의 모사체입니다.




서장대는 2층 누각으로 앞면 3칸에 옆면 3칸의 중층누각 모임지붕 건물입니다. 1층은 사방을 개방하고 2층은 창문을 달고 바닥은 마루를 넣었습니다. 수원화성 여행을 하면서 장안문 공심돈 팔달문 등을 여행하면서 이번에는 수원화성에서 연무대와 함께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다는 수원화성 서장대를 보았습니다.



앞으로도 수원여행에 화성은 다시 꼭 찾고 싶습니다. 수원화성은 사적 제3호이며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이번 설날 고유의 명절에 수원화성 여행도 계획하며 즐거운 여행 많이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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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산여행)삼성현역사문화공원 삼성현역사문화관.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 역사문화공원의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원효, 설총, 일연을 만나다. 2편


경산시 남산면 삼성현역사문화공원내 삼성현역사문화관에 원효와 설총, 일연 세 성현의 자료를 전시중입니다. 또한 이분들을 배출했다하여 삼성현의 고장 경산이라 하며 전편에 원효대사에 대해 포스트를 했다면 후편에는 남은 두 성인인 설총과 일연선사을 포스트 하겠습니다. 설총은 원효대사와 요석공주 사이에 태어났습니다.




 그리고 보면 외조부는 태종무열왕인 김춘추이며 친할아버지는 나마 담날입니다. 정확한 출생은 알 수 없으며 654~661년 사이로 보고 있습니다. 설총은 신라 10현의 한사람이며 강수와 최치원이 함께 신라 3문장으로 꼽으며 경주설씨와 순창설씨 중시조로 알려졌습니다.

 설총은 경전과 역사에 고루 뛰어나 후대의 학자들은 유학의 종주로 받들고 또한, 이두를 집대성하였습니다. 현재 전하는 저서는 ‘화왕계’와 ‘감산사석조미륵보살입상조상기’가 있습니다. 요석공주가 설총을 임신한 사연이 있는데 ‘몰가부’ 설화라 합니다.

 요석공주는 김춘추의 둘째 딸로 과부가 되어 요석궁에 머물렀습니다. 그럼 원효와 요석공주는 과연 어떤 사이일까요. 원효는 의상과 함께 당나라 유학길에 올랐다가 해골바가지에 담긴 물을 마시고 “모든 게 마음먹기에 달렸다”며 ‘일체유심조’의 진리를 깨닫고 유학을 포기하고 노래로서 민중 속을 파고들어 불법을 전파합니다.

 

 

 

 

 “누가 자루 빠진 도끼를 허락하려느냐, 내가 하늘을 받치는 기둥을 다듬고자 하는데”하며 노래하고 다녔지만 아무도 원효의 노랫말을 이해 못했습니다. 그러나 현인은 현인을 알아본다고 태종무열왕이 원효의 노래를 듣고는 “자기한테 여자를 주면 뛰어난 현자를 낳게 하겠다”라는 말이구나 생각하고 요석공주와 맺어줄 요령으로 원효를 궁으로 불렀습니다.

 

 

 

 원효는 그 소식을 듣고 궁궐로 향했으며 문천교를 건너다 그만 발을 헛디뎌 물에 빠지면서 온몸이 젖었습니다. 태종무열왕은 원효를 요석궁에 머물게 하고 옷을 말리게 했는데 그날 밤 요석공주와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요석공주는 원효의 고향인 경산에서 설총을 낳고 구룡산 아래 반룡사에서 설총과 함께 머물렀으며 김춘추는 공주와 외손자인 설총이 보고 싶어 자주 구룡산 고개를 넘어 반룡사를 찾았습니다. 지금도 그 고개를 태종무열왕이 넘었던 고개라는 뜻인 왕재라 부르고 있습니다.

 

 

 설총은 아버지 원효가 입적하자 아버지 유해로 소상을 만들어 분황사에 모시고 매우 슬퍼하였더니 원효의 소상이 설총을 돌아보았다는 기록이 삼국유사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신라에서는 불교를 국교로 채택했다면 통일신라로 들면서 전제왕권을 강화하는 유교 이념을 더 강하게 받아들여 유학의 기풍이 조성되었습니다.

 

 우리나라는 오래전부터 한자로 우리말을 표현하려고 하였습니다. 이두는 한자의 음과 훈인 소리와 뜻을 새겨 우리말로 적은 것을 말합니다. 이때에 설총은 유교경전을 우리말로 풀이하여 가르쳤고 고려 중기까지 사용하였습니다. 설총의 이두는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전까지 사용되었을 정도로 우리 생활에 많은 영향을 끼쳤습니다.

 

 

 

 설총이 남긴 이두의 흔적은 감산사아미타여래상과 석조미륵보살입상 광배에 조상기가 쓰여 있습니다. 이는 1916년 일본인 학자에 의해 처음 발견되었는데 그 명문을 설총이 쓰고 승려였던 경융과 김취원이 새겼습니다.

 

 

 

 명문의 내용을 보면 “719년 성덕왕 18년에 6두품 출신 김지성이 국왕과 정치실력자였던 개원 부모 와 가족의 명복을 빌며 감산사를 창건했다는 유래와 김지성의 행적 등이 담겨 있다“는 내용입니다.

 

 

 

 

 

 남악서원은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12호로 680년경에 세워졌다 합니다. 신라의 김유신이 꿈속에서 신령이 나타나 삼국통일 위업의 가르침을 받았던 곳이라 전하는 곳으로 1919년 지역 유림에 의해 중건하였습니다. 경주의 서악서원을 보고 남악서원이라 하였으며 설총, 김유신, 최치원의 위패가 함께 모셔져 있습니다.

 

 

 

 설총이 남겼다는 화왕계는 우화적 단편 산문으로 제목도 없이 ‘삼국사기’에 실려있습니다. ‘풍왕서’라는 이름으로 ‘동문선’에도 수록되었는데 후대에 와서 ‘화왕계’라 불렀습니다. 한문으로 쓰였으며 내용을 보면 신라 신문왕이 울적한 심사를 풀 수 있는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자 설총이 들려주었는데 향락을 멀리하고 도덕을 엄격히 할 것을 우화를 통해 당부한 것으로 신문왕은 글로 남겨 후세의 임금에게 경계토록 했습니다.

 

 

 

 

 

 

 

 일연(1206~1289)은 회연과 함께 자이며 호는 목암입니다. 1283년 국존으로 추대되고 원경충조의호를 받았으며 시호는 보각으로 고려 후기의 고승이자 국사입니다. 일연의 어머니는 자신의 배에 밝은 해가 비추는 꿈을 꾸고 일연을 낳았습니다.

 

 

 

 일연이 출가하여 호를 목암이라 지은 것은 어머니를 봉양한 중국의 승려 목주 진존숙의 효심에 감명받아지었습니다 훗날 일연도 국존에서 물러나 어머니를 봉양하였으며 삼국유사에는 ‘효선’편을 따라 묶어 소개하고 효행을 중시하였습니다.

 

 일연이 삼국유사를 집필했다는 사실은 모두 알고 있습니다. 그럼 일연의 행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연은 1214년에 9살 때 광주광역시 무량사에서 수학하다 1219년 설악산 진전사에서 출가하여 승려가 됩니다. 대구, 청도, 남해, 군위 등의 사찰에서 승려생활을 했습니다.

 

 

 

 

 

 화도의 선월사, 대구 용천사 인흥사, 포항 오어사, 청도운문사, 군위 인각사에서 주석하며 100여 권의 저서를 남겼지만 ‘삼국유사’와 ‘중편조동오위’ 등이 전합니다. 일연은 인흥사에 주석하면서 삼국유사 집필를 시작하였고 운문사를 거친 뒤 인각사에서 완성했습니다.

 

 

 

 

 

 

 

 

 군위 인각사에는 현재 일연선사의 많은 행적과 부도 등이 남아 있습니다. 삼국유사는 고려 충렬왕 때 신라. 고구려, 백제 3국의 중요한 사건을 모아 지은 역사서로 5권2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현재 고려시대 목판 인쇄본은 남아 있지 않으며 조선 초기 인쇄한 듯 한 탁본만 전하는데 1512년 경주에서 간행된 임신본의 발문에는 책판이 남아 있었으나 마모가 심해서 완본을 구해 다시 간행했습니다.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의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의 삼성현역사문화관에는 원효대사의 일대기는 물론이며 설총과 일연스님의 행적을 알 수 있으며 그분들의 삶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누구나 설총, 일연을 알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경산여행에서 삼성현 원효, 설총, 일연을 만나보세요.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이용안내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관람시간:09:00~18:00

★삼성현역사문화공원 휴관일:매주 월요일, 1월1일, 설, 추석, 시설점검 및 수리기간 등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관람료:일반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경산시민 신분증 지참시 무료관람.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주소: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상대로 883-30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전화:053-804-7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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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맛집/전주맛집)전주한옥마을맛집 전라도 음식이야기. 전라도 음식의 최고봉 전주한정식 '전라도 음식이야기'에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궁중 한정식으로 많이 알려졌다는 고장 전주, 전주한옥마을 여행을 하면서 전주 한정식을 먹지 않는다는 것은 진짜 전주를 여행했다고 하지 않을 정도로 전주는 한정식으로 유명합니다. 그래서 필자는 전주비빔밥도 유명하지만, 이번에는 한정식을 먹기 위해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푸짐하고 맛깔스러운 전주 한정식의 대가 ‘전라도 음식이야기’를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전주·익산·정읍 팸투어를 진행하는 주최 측에서 우리를 안내했던 곳으로 공중파 방송과 언론 그리고 음식·맛집 블로그와 맛집 마니아들이 많이 다녀간 유명한 전주음식점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는데 관광공사와 전주시에서 인정하는 명패가 붙어 있으며 sbs 런닝맨, kbs 6시 내고향, mbc 헬로 이방인등 여러 매체에서 맛집으로 소개했다는 안내판이 수두룩하니 벽면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전주에서는 알려졌다는 방증이며 맛집입니다. 저희는 국화한정식으로 예약이 되어 일행과 함께 2층으로 안내되었습니다. 예약시간에 맞추어 일부 음식이 차려져 있었는데 식탁을 보고 “뜨악~~”하고 입이 벌어졌습니다. 차려진 음식이 많아서 그런지 상다리가 부들부들 떨고 있을 정도로 식탁은 빈틈이 없었습니다.



한정식은 보통 4인 기준으로 차려집니다. 그래서 나오는 음식이 기본 4개씩 준비되는 것은 모두 아시죠. 그리고 음식이 부족하면 추가로 더 주문하시면 됩니다. 전라도 음식이야기에서는 2인상 한정식도 따로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음식 잘한다는 고장이 전라도라는 사실은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이미 전국 방방곡곡에 소문이 쫙~~ 날 정도로 음식으로는 유명한 전라도, 우리가 말하는 음식 맛의 절대 강자 손맛은 모두 전라도 분들이 타고나는가 봅니다.


전라도 음식이야기는 그런 전라도만의 손맛과 정성으로 음식을 만드는 어머니의 손맛까지 더해져 구수하며 화려하고 예술성까지 갖춘 맛있는 음식만을 만든다는 이야기. 전라도 음식이야기는 한정식전문점입니다.


지산지소를 실천하여 호남의 동부 산악지역에서 생산되는 청정의 특산물을 주재료로 사용하며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에 맞는 싱싱한 재료만을 고집한다 합니다. 재료가 싱싱해서 그런지 차려진 음식이 모두 좋아 보였습니다. 그리고 식감도 얼마나 좋았던지 사람들이 요리하면 전라도, 전라도 하는 이유를 다시 한 번 알 게 되었습니다.



전라도 음식이야기 단품요리 "전복 갈비탕" 

그리고 전라도 음식이야기는 한정식 전문점이지만 한정식만 있는 게 아니고 단품 음식도 있습니다. 전복 삼계탕, 전복 갈비탕 등 전주여행을 하면서 몸을 보하는 맛깔스러운 전주만의 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복 갈비탕은 묵직한 갈비는 물론이며 살이 꽉 찬 전복이 통째 들어있었고 그와 함께 전주의 술인 ‘황진이’와 함께 전주여행의 피로를 풀면서 전주의 밤은 깊어만 갔습니다.




















◆전라도 음식이야기 영업정보안내

★상호:전라도 음식이야기

★전라도 음식이야기 주소:전라북도 전주시 덕진구 우아동 2가 899-1

★전라도 음식이야기 전화:063-244-4477

★전라도 음식이야기 영업시간:오전11시~밤 10시

★전라도 음식이야기 메뉴:전주 한정식과 단품음식, 전주비빔밥

상기 팸투어는 전북도청, 전북관광협회에서 초청 진행했던 팸투어에 참가하여 작성했습니다



2016/01/08 - (전북여행/전주·완주여행)전북관광자유권을 이용한 전주명소 경기전 전주동물원 전주자연생태박물관과 완주군명소인 고산자연휴양림 삼례문화예술촌 등 여행해보세요.


2016/01/07 - (전북여행/익산여행)익산 두동교회 구본당. 익산시 성당면에서 한국 기독교 초창기 교회의 모습을 잘 보여주는 두동교회 구본당을 만나다. 한국기독교 사적 제4호


2015/12/24 - (전북여행/익산여행)익산교도소 촬영세트장. 7번방의 선물, 아이리스, 타짜, 식객등 국내에서 유일하게 교도소 촬영이 이루어졌던 익산교도소 촬영세트장.


2015/12/17 - (전북여행/전주여행)경기전 예종대왕 태실 및 비.조선 8대 임금 예종대왕의 태실 및 비가 전주한옥마을의 경기전에 있습니다.


2015/12/15 - (전북맛집/전주맛집)전주한옥마을 맛집 전주 종합경기장 맛집 현대옥 금암점. 전주 남부시장식 콩나물국밥 원조 현대옥 금암점.


2015/12/10 - (전북여행/정읍여행)무성서원. 최치원과 7현을 배향하는 전북 최고 서원 무성서원.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가 확실한 9개 서원중하나 무성서원.


2015/12/09 - (전북여행/정읍여행)송참봉 조선동네. 100년전 조선시대 마을을 재현한 정읍 송참봉 조선동네에서 온돌방 체험 등 우리 전통 민속놀이를 경험해 보세요


2015/12/08 - (전북여행/정읍 전주 익산 여행)1박2일 전북 정읍 전주 익산 여행. 여행의 즐거움을 느끼고 왔던 전북 정읍 전주 익산 여행 저처럼 다녀보세요.


2015/09/01 - (전북여행/전주여행)오목대와 이목대. 조선왕조 발상지 오목대와 이목대.


2015/08/21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향교. 전주한옥마을에서 빼놓을수 없는 여행지 전주향교. 전주향교


2015/08/20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 경기전. 조선 태조 이성계의 어진을 모신 경기전 여행을 하다.


2014/09/14 - (전북여행/전주여행)박진효자비. 하늘도 감복한 효자 죽정 박신 효자비 전주 향교 입구에 있습니다.


2014/08/22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한벽당. 빼어난 전경의 한벽당(한벽루)에 올라 여름 무더위를 삭히다. 전주한벽당과 한벽굴


2014/08/21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풍남문. 전주를 대표하는 풍남문 구경하고 왔습니다.


2013/11/03 - (전북맛집/전주맛집)전주역맛집 대흥순대. 여행자의 든든한 아침을 책임졌던 대흥순대의 순대국밥


2013/10/31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 전동성당, 어머니의 품처럼 온화하고 따쓰함이 숨쉬는 전동성당, 전동성당


2013/10/26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과 서학동을 잇는 국내 유일한 다리 위 누각 남천교와 웅장한 청연루 구경하기


2013/10/23 - (전북여행/전주여행)전주한옥마을 자만벽화마을에서 도란도란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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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200만년전 땅속의 불기둥이 굳어져 독특한 모습의 돌기둥으로 변한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여행


동해 7번 국도를 따라가면서 달전리 주상절리를 여러 번 찾겠다고 시도했지만, 지금까지는 실패했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청하면 월포해수욕장 쪽에 출장이 있어 돌아오면서 달전리 주상절리를 꼭 가봐야겠다며 찾아갔습니다. 출장 또 생각보다 일찍 끝났고 하여 조금 거리가 멀어도 별 무리가 없다고 생각했는데 웬걸, 포항 외곽도로인 7번국도 바로 옆 볼때기에 붙은 것을 알고 정말 허탈했습니다.




 출장 갔다 부산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항상 빠듯하여 달전리 주상절리가 7번 국도에서 멀리 떨어졌다고만 생각하고 미리 포기하곤 했습니다. 이리 바로 도로 옆에 붙었다는 것을 진즉에 알았다면 벌써 구경했을 것을 생각하니 조금은 억울했습니다. 그래도 지금이라도 달전리 주상절리를 찾아와서 다행이라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하며 달전리 주상절리 구경을 했습니다.

 주상절리하면 필자도 여러 곳을 다녔습니다. 고성 상족암, 경주 양남면 주상절리, 포항 구룡포 주상절리, 제주도 등 모두 하나같이 바다를 끼고 있는 해안가였습니다. 그런데 달전리 주상절리는 바닷가가 아닌 깊숙한 내륙의 산악지대라 더욱 신기했습니다. 과연 이곳에서 주상절리를 볼까 기대 반 우려 반 했는데 좁은 길을 따라 7번 국도 굴다리를 지났더니 주상절리 안내판이 진짜로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작은 다리를 건넜더니 주상절리 이정표와 함께 눈앞 산비탈에 움푹 팬 곳이 보였습니다. 무엇인지 모르겠지만 기다란 모양의 쫄 때 같은 게 흙 위에 놓여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니까 꼭 큰 기와집의 지붕을 보는 듯했습니다. 궁금해서 가까이 가보기로 하고 오른쪽 농로를 따라 대나무 숲을 지났더니 바로 달전리 주상절리 아래였습니다.

 

 달전리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 제415호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관리 상태가 엉망이었습니다. 아니 안내판만 덜그렁 세워져 있고 관리 부재를 여실히 보여주는 듯 굴러떨어진 돌이 여기저기서 나뒹굴었습니다. 곧 무너질 듯 위태로운 모습인데 하루빨리 땅 주인과 보상문제가 마무리되어 더 이상의 파손은 없어야겠습니다.

 

 참 우연히 달전리 주상절리가 발견되었는데 포스코건설이 채석장 허가를 받아 돌을 캐다 발견했다 합니다. 그러니까 땅속에 묻혀 있던 것을 우연히 찾아내게 된 것입니다. 이런 걸 두고 흙속에 진주를 찾았다하는가 봅니다.

 저는 뭐 지질학자도 아니고 해서 잘은 모르지만, 안내판을 보면 주상절리는 “암석이 규칙적으로 갈라져 기둥 모양을 이룬 것으로 지각변동·습곡작용·풍화작용·지표침식에 의해 압력의 변화가 생길 때 마그마가 지표 암석의 갈라진 틈을 뚫고 들어오면서 형성된 것이다.”라 합니다.

 

 

 

 달전리 주상절리를 보면 5각형 또는 6각형의 감람석 현무암 돌기둥이 여러 개 이어져 있으며 신생대 제3기인 약 200만 년 전에 생성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국내 다른 지역의 주상절리는 제4기인 30만 년 전에 형성된 것을 생각하면 아둔한 필자지만 국내에서는 엄청나게 귀한 지질구조라 여겨집니다.

 그리고 달전리 주상절리는 발달한 상태도 양호하고 절리의 방향이 특이해 지형·지질학적으로 매우 가치가 높다하겠습니다. 달전리 주상절리의 규모를 보면 높이가 20m이며 폭은 약 100m로 멀리서 보면 꼭 병풍을 펼쳐놓은 모습입니다. 포항 외곽 7번 국도를 따라 흥해 방향으로 올라갈 때 잠시 차를 세우고 특이한 모습의 달전리 주상절리를 만나보세요.

 

 #포항달전리주상절리 정보안내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문화재 지정:천연기념물 제415호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형성 연대:신생대 제3기말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면적:32,651㎡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문화재 지정일:2000년 4월24일

포항 달전리 주상절리 주소:경북 포항시 남구 연일읍 달전리 산 19-3번지 일원




2015/04/13 - (경북여행/영덕여행) 해맞이 공원 창포말 등대. 독특하게 대게모양인 영덕 해맞이 공원 창포말 등대


2015/04/09 -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시외버스터미널 버스 시간표. 포항 시외버스터미널 버스 시간표와 버스 요금입니다.


2015/01/06 - (경북여행/경주여행) 양북면 함월산 기림사 여행. 경주의 천년사찰 왕의 길 기림사를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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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0 - (경북여행/포항구룡포여행)호미지맥 응암산 박바위~명월산 산행. 호랑이 꼬리 호미곶 응암산 박바위~명월산 산행.


2014/12/08 - (경북여행/포항구룡포여행)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완벽한 일본 거리로 바뀐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탐방-1


2014/11/03 - (경북여행/포항여행)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 호미곶 가는 길에 있는 구룡포해수욕장 옆에 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가 있습니다.


2013/08/20 - (경북여행/포항여행) 내연산 12폭포. 금강산도 부럽지 않은 소금강 내연산 보경사 산행.


2012/11/25 - (포항여행)요즘 문화재는포크레인으로 발굴 작업. 온전하게 유물이 남아 있을지 의문-비학산 법광사지


2012/11/18 - (경북포항산행)비학산 산행.학이 알을 품어 하늘을 나는 형상인 '학포지란'인 천하명당 포항 비학산 산행


2008/11/22 - (경북여행/포항여행)죽장 두마리 곰바위봉~베틀봉산행. 낙엽산행 이보다 좋을 수 없다. 포항 곰바위산~베틀봉


2008/11/09 - (경북여행/포항여행)포항 죽장 베틀봉~면봉산 산행. 포항에서 제일 높은 산입니다 .죽장 베틀봉~면봉산


2008/07/18 - (경북여행/포항여행) 포항 동대산~바데산 산행. 적막강산의 청정계곡 옥계계곡과 경방골 호박소 비경-


2014/11/01 - (포항맛집/구룡포맛집)호미곶맛집 창우물회대게.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는 포항물회를 마약물회라 하는 이유는??? 창우물회대게.


2012/11/12 - (경북맛집/포항맛집)한우로 만들어 국물이 끝내준다는 추억의 쇠고기 국밥 포항시외버스터미널 궁물촌


2013/08/10 - (경북맛집/포항맛집/흥해맛집)흥해 다원회센타.포항에서 꼭 먹고 와야 한다는 포항 물회 다원회센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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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산여행)삼성현역사문화공원과 삼성현역사문화관.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문화관에서 원효, 설총, 일연을 만나다. 1편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에는 3명의 성인이 나왔다는 삼성산이 있습니다. 산이 어마어마 하게 높은가요. 아니면 국립공원같이 빼어난 진경산수를 자랑하느냐고요. 모두 다 아닌 그저 고향 동네 뒷산 같은 500m대의 아담하고 고향 누이 같은 수더분한 그저 평범한 산입니다.



 


 그런데 이런 평범한 산에 성인으로 일컫는 분이 그것도 한 명도 아닌 3명이 나왔다하니 도대체 어떤 분인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그 궁금증을 풀려고 삼성산 산행과 상대 온천을 함께하면서 들렀던 ‘삼성현역사문화원’. 일명 ‘삼성현역사문화공원’으로 부릅니다.

 그럼 세 명의 성인은 어떤 분인지 정말 궁금합니다. 그럼 한분 한분 만나보겠습니다. 신라시대 고승으로 의상과 쌍벽을 이루었던 원효대사, 그리고 원효와 요석공주와의 사이에 태어난 설총, 삼국유사를 저술한 고려 말 승려 일연스님입니다. 경산시는 이 세 분이 태어난 고장이라 하여 삼성현으로 부릅니다. 그래서 ‘삼성현의 고장 경산’입니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2011년에 공사를 시작하여 2015년 4월에 삼성현역사문화공원과 원효, 설총, 일연의 자료와 역사물을 수집하고 전시한 삼성현역사문화관을 완공했습니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한국정신사의 뿌리이자 민족문화의 첫 새벽 원효, 유교를 우리화한 민족문화의 기둥 설총, 민족의 역사관을 정립한 민족문화의 스토리텔러 일연의 정신을 일깨우고, 민족문화를 꽃피운 삼성현의 가치와 의미를 체험하는 곳”이라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김해경 관장은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공원이란 이름답게 가족과 함께 뛰어놀고 휴식하게끔 여러 가지 놀이 시설인 미로원, 산책로, 공연장, 바닥분수, 국궁장, 인라인스케이트장, 이야기정원등 힐링하고 즐기는 여러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삼성역사문화관 관람은 공원은 입장료가 없지만, 문화관은 관람료가 있습니다. 단 경산시민은 신분증 지참시에 무료입장입니다.

 

 

 

 최근에 완공되어 그런지 조금은 황량한 느낌이지만 식재한 나무 등 모든 시설물이 제자리를 찾는다면 경산에서 가장 멋진 역사문화공원이 탄생할 것 같습니다. 그럼 원효, 설총, 일연 세 성인을 만나보기 위해 삼성현역사문화관으로 들어갑니다. 입구에는 자동매표기도 설치되어 편리하게 이용할수 있습니다.

 

 그리고 1층에는 온가족실, 기획전시실, 영상실이 있으며 때마침 ‘2015 라이벌 시리즈’ 1탄 일연과 김부식의 특별 기획 전시인가 진행중이었습니다. 그리고 2층에는 원효, 설총, 일연의 상설 전시실로 꾸며져 있으며 이번 포스트는 원효 전시실입니다. 원효(617~686)의 속성은 설(薛)씨며 법명은 원효이며 아명은 설서당, 설신당입니다.

 

 

 

 

 

 

 

 전시실을 들어서면 먼저 원효의 탄생과 출가 “첫 새벽을 열다.”로 원효의 삶을 소개합니다. 원효는 경상북도 압량인 지금의 경산시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머니 조씨는 유성이 품속에 드는 꿈을 꾸고 원효를 임신하고 만삭이 된 몸으로 집 옆 밤나무가 많은 골짜기인 율곡을 지나다가 갑자기 산통을 느껴 큰 밤나무 밑에서 원효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이 나무를 사리수라 불렀으며, 사리수의 밤은 다른 밤나무보다 훨씬 커서 사리밤이라고 불렀습니다. 원효의 밤나무밭 출생을 만화로 그려 티브이로 보여주는데 아이가 엄청나게 좋아할 것 같습니다. 머리에 속속 들어오게끔 그려져 있습니다. 원효는 화랑으로 활동하다 15세에 어머니의 죽음에 충격받아 출가합니다.

 

 

 

 

 

 

 

 그리고 “깨달음을 얻다” 편에서는 661년 문무왕 1년에 의상과 유학길에 당항성(남양)을 지나다 해골바가지에 든 물을 맛있게 마신 뒤 “마음이 생기면 온갖 법이 생기고 마음이 사라지면 동굴과 무덤이 다르지 않다.”는 ‘일체유심조’의 진리를 깨달아 유학길을 포기하였습니다. 그리고 경주 분황사에 주석하며 통불교를 제창하고 백성을 찾아다니며 불교 포교에 진력하면서 대승불교를 꽃피우게 됩니다.

 

 

 

 

 

 

 

 

 원효는 태종무열왕의 딸인 요석공주와의 사이에서 설총이 태어납니다. 원효는 파계하여 자신을 소성거사라 칭하며 거리에서 ‘무애가’를 부르고 춤을 추었던 원효의 이야기를 소개하고 불교학자로서의 원효를 소개합니다. 지금 전하고 있는 원효대사의 저술은 20부 22권이며 그 외 전하지 않는 것까지 포함하면 80부에 150여권임을 삼성현역사문화관에서 알 수 있습니다.

 

 

 

 원효의 저서로는 ‘십문화쟁론’ ‘열반종요’ ‘대승기신론소’ ‘금강삼매경’ 등이 있습니다. 원효대사는 지금의 경주시 양북면 골굴사에서 입적하였으며 고려 숙종은 그에게 대성화정국사의 시호를 내렸습니다. 그리고 “대승을 기리다”에서 원효는 우리나라뿐만 아닌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의 여러 인물이 원효의 회고와 대승을 기리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원효스님의 큰 뜻과 업적을 어찌 미려한 중생이 짧은 글로 모두 알리겠습니까. 삼성현역사문화관의 원효실은 1300년의 시공을 뛰어넘은 당시 원효대사를 그린 전시실입니다. 많은 역사적 서술을 바탕으로 다양한 원효대사의 행적을 그려 많은 공부를 필자는 하였습니다. 경산여행에서 볼만한 여행지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꼭 추천합니다. 다음 포스트는 설총과 일연편입니다.

 ◆삼성현역사문화공관의 원효실 사진으로 만나기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이용안내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관람시간:09:00~18:00

삼성현역사문화공원 휴관일:매주 월요일, 1월1일, 설, 추석, 시설점검 및 수리기간 등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관람료:일반 2,000원, 청소년 및 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경산시민 신분증 지참시 무료관람.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주소: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상대로 883-30

삼성현역사문화공원 전화:053-804-7319





2016/01/23 - (경북여행/경산여행)경산 삼성산 산행. 원효, 설총, 일연선사의 고장 삼성현. 경산 삼성산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는 상대온천에서 온천산행 추천.


2015/11/11 - (경북여행/경산와촌여행)불굴사와 홍주암. 팔공산 갓바위와 부부라는 불굴사 약사불괴 원효와 김유신의 수도처 홍주암을 여행하다.


2015/11/07 - (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관봉 용주암. 불교예술품의 전시장 같은 팔공산 관봉 용주암.


2015/11/04 - (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끝자락 명마산 장군바위. 자연이 만들었다하기에는 정말 신기한 토르현상 3층 석탑 명마산 장군바위에 깜짝 놀라다.


2014/07/04 - (대구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 관봉석조여래좌상.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준다는 갓바위 부처님을 만나다.갓바위


2013/11/06 - (경북여행/경산여행)팔공산 갓바위(관봉). 한가지 소원은 꼭 이루어 준다는 팔공산 관봉 산행


2014/02/01 - (경북맛집/경산맛집)갓바위 맛집 곤드레 돌솥약손밥. 곤드레 만드레 약초에 취해 버렸서 곤드레돌솥약손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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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연제여행)연산동 생태마을 물만골마을. 1970년에 멈춰버린 마을 '응답하라 1970'이 궁금하다면 황령산 물만골 마을 여행을 추천합니다.


지난 주말 물만골에 다녀왔습니다. 부산 동구 안창마을, 남구 문현동 안동네 사하구 감천문화마을, 연제구 물만골 등은 부산 대표 낙후지역인데 그중에서도 감천문화마을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로운 주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연제구 물만골에도 최근 ‘주민 자립형 생태 마을’로 새로운 돌파구를 찾는다 합니다. 지금까지는 대기업 건설회사에서 천편일률적으로 때려 부수고 하는 무분별한 개발에 자연 생태계가 모두 파괴되어 사라져 버렸는데 물만골의 자연환경에 맞는 정비 사업을 계획한다니 황령산과 금련산을 즐겨 찾는 부산시민으로서 정말 반가운 뉴스였습니다.

 그래서 집을 나와 찾아 나섰던 물만골. 물이 흐르지 않는 계곡은 없지만 유독 황령산과 금련산은 골짜기를 타고 흐르는 물이 많은 모양입니다. 그 덕분인지 체육공원마다 목을 축여주는 샘터가 만들어져 운동 전후 시원한 생수도 마시며 물통에 물을 담는 주민도 많았습니다.

 그중에도 연제구 연산동의 물만골은 연중 차디찬 맑은 물이 황령산에서 흘러내려 ‘물이 넘친다’하여 물만골 또는 수만골로 불렀습니다. 예로부터 산 좋고 물 좋은 곳에는 사람이 살기 마련입니다. 한국동란 때 군사용 시설이 황령산과 금련산 정상에 들어서면서 도로가 개설되었고 또한, 목장이 들어서면서 집들이 물만골에 들어선 게 마을 형성의 시초였습니다.

 또한, 해방과 한국동란으로 급격하게 불어난 피난민들이 초량동 등의 부산항 매축지에 움막을 짓고 살았는데 대한민국의 관문인 부산항의 미관 때문에 1964년 강제 철거되면서 철거민들이 물만골에 대거 이주하였습니다. 그와 함께 6~70년대 풍운의 꿈을 안고 도회지로 탈농촌을 꿈꾸던 청춘들이 풍찬노숙을 피해 우선 먹고 살기 위해 물만골로 찾아온 게 오늘날의 마을이 되었습니다.

 

 70년대로 시간이 멈추어 버린 물만골 마을을 찾아가는 방법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부산의 중심이라는 부산 도시철도 1호선 시청역 4번 출구에서 연제1번 마을버스를 환승하면 바로 물만골 마을로 직행합니다. 또 다른 방법은 도시철도 3호선 물만골역에 내려 어슬렁어슬렁 걸어가는 방법입니다. 필자는 전자인 시청역에서 연제1번 마을버스를 이용하여 물만골 입구에 내려 마을을 한 바퀴 돌아보는 일정으로 잡았습니다.

 

 물만골 마을을 둘러보고 먼저 놀랐던 게 두 가지입니다. 좁은 골짜기를 끼고 무슨 절집이 그리 많은지, OO사(寺)하며 수십 개의 사찰과 집집이 내걸린 빨래였습니다. 마침 전국을 강타했던 동장군의 기승에 물만골도 예외가 아니었나 봅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주말의 포근한 날씨에 집집이 밀렸던 빨래감을 빨아 늘었습니다. 걸린 형형색색의 옷을 보면서 어릴 적 생각이 났습니다.

 집 마당 한가운데를 가로지르는 빨랫줄에는 물먹은 옷이 주렁주렁 걸렸습니다.  옷은 마르기도 전에 추위에 꽁꽁 얼어붙어 동태가 되었으며 소매 끝에는 고드름이 달렸습니다. 그 고드름을 따서 먹었던 기억이 있는데 지금 생각하면 아무런 맛도 없었습니다. 물만골에서 널린 빨래를 보면서 어릴 적 추억이 그려집니다.

 

 좁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다닥다닥 붙은 슬레이트 지붕은 이제 도심에서는 없는 풍경입니다. 물만골에도 이제 슬레이트 지붕은 단열 패널로 교체하는 집이 눈에 많이 띄었습니다. 유독 파란 지붕과 파란 물탱크가 돋보였던 물만골에 계곡을 끼고 쌓아 올린 축대와 그 위에 위태롭게 서 있는 집, 얽기 설기 판자를 엮은 집, 블록을 쌓아 형태만 갖춘 집이 아직도 많아 물만골의 환경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물만골은 원래 무허가로 들어선 마을입니다. 그러다 보니 자치단체의 무허가 철거 정책에 맞서기도 했으며 1999년에는 마을 공동으로 기금을 조성하여 부지를 공동 매입하여 지금은 ‘물만골 공동체 마을’이 되었습니다. 이제 더 좋은 환경의 물만골을 꿈꾸고 있습니다.

 

  마을이 3~40년 전 낙후된 모습이다 보니 이곳도 ‘응답하라 1988’ 같은 우리의 옛 모습을 담는 영화 촬영 세트장으로 많이 이용하였습니다. 특히 2006년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임창정과 하지원이 주연한 ‘1번가의 기적’은 모든 신이 물만골에서 촬영될 정도였습니다.

 

 

 재개발 지역 마을 사람들의 삶과 애환 그리고 꿈을 그렸던 1번가의 기적에서 물만골은 청송마을이 되었습니다. 황령산 정상에서 보면 푸른 숲에 둘러 진짜 청송마을 같았습니다. 영화처럼 연제구 연산동 물만골 마을도 언젠가는 재개발이란 유혹이 찾아올 것 같습니다. 개발이라는 핑계로 무분별한 파괴보다는 물만골만의 특색을 찾아 자연 환경과 주민의 편리성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해법을 함께 찾아 개발하면 정말 좋을 것 같습니다.

 

 

 어릴 적 추억이 생각나면 찾아가고 싶은 물만골 마을을 아이와 함께 골목길을 걸어보세요. 도심에서 느끼지 못하는 사람 사는 냄새가 확 느껴집니다. 그러나 주민들의 삶에 방해가 있어 서는 안되겠습니다. 따뜻한 주말에 찾았던 물만골 마을의 정겨운 모습을 가슴에 담고 다시금 타임머신을 타고 2016년으로 돌아왔습니다.

 ◆70년대 마을 모습이 남아 있는 물만골 마을 사진으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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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여행/수원화성 행궁여행)수원화성 행궁 노래당과 낙남헌,  수원화성 행궁 노래당과 낙남헌을 여행하다. 


사도세자와 정조를 쫓아갔던 수원과 화성 여행에서 마지막 포스트는 수원화성의 핵심시설인 수원 화성행궁 건물입니다. 다 아시다시피 수원화성은 사적 제3호이며 화성행궁 또한 2007년 복원공사와 함께 4월1일 사적 제478호로 지정되어 우리나라 행궁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아름답습니다.



 


행궁은 왕이 궁궐을 나와 머물렀던 곳으로 여러 곳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수원 화성행궁은 효성이 지극한 정조가 아버지 장조(사도세자)의 능인 현륭원을 참배하고 궁궐로 돌아가는 길에 행궁에서 쉬어 갔습니다.

또한, 장차 세자 순조에게 왕위를 물려주면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함께 이곳 행궁에서 지내려했지만 즉위 24년 만에 승하하여 그 꿈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수원화성은 정약용의 기술서인 ‘성화주략’에 의해 체제공이 총괄한 대역사로 1794년 1월에 시작하여 1796년 9월에 수원화성을 완공하면서 행궁은 팔달산 서장대아래  576칸 규모로 세웠습니다. 

행궁 이전까지는 수원읍치를 화산에서 팔달산으로 옮기면서 관아 건물로 사용했습니다. 수원화성은 정조의 효심에 의해 축성하였으며 한양의 남쪽을 방비하는 국방 요새로 활용하고 노론과 소론의 당쟁을 일소하며 왕권을 강화하는 정조의 원대한 꿈이 화성에 담겨 있습니다.


수원화성행궁의 주요건물을 보면 봉수당, 경룡관, 복내당, 유여택, 노래당, 신풍루, 남북군영, 강무당, 무기고, 수성고, 집사청, 서사청, 비장청, 우화관, 득중정, 행각 등 많은 건물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수원화성과 행궁은 많은 파괴를 하였습니다.



특히 수원화성 행궁의 중심건물은 봉수당 입니다. 혜경궁홍씨의 회갑연을 열면서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정조는 정남헌 건물을 봉수당으로 고쳐 부르게했습니다. 일제는 봉수당에다 자혜의원을 두었고 그와 함께 행궁의 모든 곳이 훼손되었습니다. 행궁 내에서 올케 제 모습이 남은 건물은 낙남헌이었습니다.








봉수당



혜경궁홍씨 회갑연


정조의 처소



노래당

낙남헌과 붙은 노래당은 당나라의 시인 백거이의 시 ’늙은 것은 운명에 맡기고 편안히 거처하면 그곳이 고향이다‘에서 따온 말로 노래당을 보면 훗날 나이가 들어 세자에게 왕위를 물려주고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이곳에서 함께 살려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낙남헌은 봉수당 북쪽에 있던 ‘ㄱ'자 건물로 초익공 양식의 팔작지붕입니다. 이도 파괴되면서 건물은’一‘ 형태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낙남헌의 지명유래는 “후한의 광무제가 낙양에다 도읍을 옮기고 궁궐을 남헌이라 한데서 따왔다”하며 앞면 5칸에 옆면 4칸인 건물로 기단에는 돌로 반듯하게 네모로 틀을 만든 다음 그 안에 벽돌로 채웠습니다.

낙남헌

정조는 수원화성과 행궁 축성이 끝나자 화성과 행궁공사에 참여한 백성과 화성 백성을 모두 불러 그간의 공을 치하하면서 낙남헌에서 큰 잔치를 벌였고 또한 이곳에서 과거를 열고 유능한 인재도 등용시켰습니다.

화령전


1975년 화성 복원이 결정 되면서 1996년 화성 축성 200주년을 맞아 일제와 한국전쟁으로 파괴된 수원화성과 행궁 복원공사를 시작하여 2003년 7월 말 봉수당 등 482칸이 복원되었으며 10월9일 일반에 공개하였습니다.

2014년 수원화성 행궁을 여행하면서 한번에 모든 곳을 볼 수 없어 봉수당에서 왼쪽을 관람했는데 두 번째 방문에서 오른쪽 노래당과 낙남헌, 화령전등 화성행궁의 핵심 건물을 보게 되었습니다. 수원화성에서 빼 놓을 수 없는 행궁 여행 즐거운 관람하세요. 

(참고:박물관을 찾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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