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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여행/고현시외버스터미널시간표). 거제도여행에서 편리한 고현시외버스터미널 시내버스, 시외버스 시간표.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은 거제도입니다. 한반도에서 두번째로 큰섬인 만큼 넓은 땅의 거제도는 여행 할 곳이 무궁무진합니다. 자가운전인 승용차 운전이 편리하지만 그래도 모름지기 여행은 시골의 버스도 타보고 하는게 진정한 묘미가 아닌지요.





경상남도 거제시 고현시외버스 정류장입니다. 거제시의 심장 같은 곳으로 거제도의 중심도시입니다. 이곳 고현버스정류장에서는 거제도 시내와 전국 각지로 시외버스, 고속버스가 출발합니다. 진해, 전라도 광주행 버스 시간진주와 가까워 진주 직행과 고속도로를 운행하는 진주 직행 및 직통은 도합 하루 24회 운행합니다. 



경상남도 창원과 마산 방향은 다양하게 운행됩니다. 고현~통영~고성~배둔~진동~마산~창원 방향은 하루 5회, 고현~통영~고성~배둔~진동~마산방향은 10~20분 간격으로 39회를 운행합니다. 



고현~통영은 15~20분 간격 운행하며 부산동부시외버스 터미널인 동래 노포 방향은 하루 16회,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 방향은 62회로 김해공항 신평역 경유 버스도 있습니다. 참고하세요



대구 6회, 평택 3회, 인삼랜드 행 버스도 있습니다. 


고현시외버스터미널에서는 고속버스도 운행 됩니다. 서울, 대전, 구미행 우등고속과 일반고속을 수시로 운행합니다. 


고현시외버스터미널 요금표도 있습니다. 






거제시 학동에서 도장포, 해금강, 바람의 언덕, 신선대행 버스 시간표입니다.


거제시 학동에서 고현시외버스터미널 방향의 버스와 구조라 능포 방향 버스 시간표입니다.

거제시 동부면 방향 시내버스 시간표입니다. 








거제시 일운면 방향 시내버스 시간표입니다.













2015/03/21 - (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 시간표와 버스 요금표로 거제시 여행을 더욱 쉽게 할 수 있습니다.


2015/03/20 - (경남여행/거제여행)갈곶리 도장포 신선대. 해금강 바람의 언덕이 있는 거제 최고의 명소 신선대 둘러보기.


2015/03/19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 해금강 바람의 언덕. 거제도 최고의 여행지로 통하는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 맞고 왔습니다.


2015/03/18 - (경남여행/거제여행)동부면 학동몽돌해수욕장. 조약돌로 불리는 몽돌이 깔려 있는 거제8경 학동몽돌해수욕장.학동몽돌해수욕장


2015/03/14 - (경남여행/거제여행)일운면 구조라진성.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쌓은 구조라 수정봉 구조라진성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4/06/05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도 최고의 숙박지 애드미럴호텔. 환상의 섬 거제도에 환상의 숙박지는 애드미럴호텔.


2013/12/03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도 포로 수용소 유적공원, 끝나지 않은 분단의 역사 생생 체험 현장,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2013/11/07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해금강, 평생 한번은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바다의 금강산 거제도 해금강.


2013/11/05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섬꽃축제, 태양을 따른다는 꽃 해바라기가 국화과 거제섬꽃축제-2


2013/11/04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섬꽃축제. 입이 벌어지는 1억 꽃송이 화려하게 가을을 불태우는 거제시 거제섬꽃축제-1


2013/03/18 - (경남여행/거제여행)봄을 기다리는 거제11명산중 꾀꼬리 같은 앵산 산행


2014/02/05 - (경남맛집/거제도맛집)청마 유치환 생가 맛집 거제도굴구이. 정력에 좋아 카사노바도 매일 먹었다는 굴 거제도굴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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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5 - 거제도 둔덕골 청마유치환님의 생가와 묘소 찾아가기


2010/05/13 - 청마 유치환선생이 걸어 간 산길을 따라 거제도 산방산오르기


2008/05/28 - 거제도 국사봉~옥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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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 시간표와 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 요금표.


부산과 경상남도 거제시는 이제 시내좌석버스가 운행할 정도로 가까운 이웃입니다. 모두 다 아시죠. 부산 하단에서 거제시 연초까지 운행하는 2000번 버스가 다닌다는 사실을예~~~~. 이제 어둡던 겨울도 가고 따뜻한 봄이 찾아 와 하단역~거제 연초 버스 투어를 하면서 거제도를 여행하고 왔습니다.



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를 타기 위해서는 부산 도시철도 하단역 3번 출구로 나오시면 됩니다. 3번 출구에서 도로 중간에 버스 환승정류장 뒤쪽에 2000번 버스 정류장이 있습니다.

  

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이외에도 하단역을 통과하는 모든 버스가 이곳 하단역 정류장에 승차를 합니다. 그럼 거제 연초 2000번 버스를 기다립니다.

장유방면 버스와 나란히 붉은 글씨로' 2000번 거제 연초'라 되어 있습니다. 일반급행버스가 함께 정차하는 정류장으로 정류소 번호는 10-241번 입니다. 


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가 들어 왔습니다. 요번 버스를 타면 가덕도를 경유하여 거가대교, 가덕도 거제도 해저터널을 지나 거제시로 진입을 합니다. 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 운행 정류장 경로를 보면은 하단역~을숙도 휴게소~명지 새동네~명지 신도시~삼성자동차 정문~부울지방중소기업청~경제자유구역청~성북~천성~관포~대금교차로~흥남~외포~소계~덕포~종합사회복지관~옥포 중앙시장~거제소방서~송정~연초삼거리(연초면사무소)~연사~맑은샘 병원(거제 연사 종점) 순입니다. 또한 가덕도 연대봉을 산행시에도 천성에서 내리면 아주 편리하게 이용을 할 수 있습니다.



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 요금입니다. 부산시 하단역에서 천성 구간과 거제 연초~관포구간은 시내 좌석버스 요금을 적용하여 교통카드 일반인 기준 1,700원, 현금은 1,800원이 적용됩니다.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이 별도 적용. 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 요금은 시계외 요금 적용으로 일반인 기준 교통카드 4,200원, 현금 4,500원 적용. 청소년과 어린이 요금은 각각 교통카드 3,550원과 3,200원. 현금은 4,000원과 3,500원이 적용. 교통카드를 이용하면 빠르게 승차할 수 있으며 요금도 저렴합니다.



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 운행 경로를 앞에서 언급을 하였습니다. 그럼 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 시간표가 궁금하시죠. 처음 운행 때는 무조건 30분 간격으로 운행을 했는데 2014년 7월에 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 시간 변경 조정을 하였습니다. 참고하세요

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 시간표입니다. 거제시청 홈페이지에서 캡쳐하였습니다.




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 운행경로




거제시로 진입하여 거제소방서에 하차를 하면 거제시 옥포 장승포 공곶이 학동몽돌해수욕장 해금강 구조라해수욕장 망치몽돌해수욕장과 노자산 가라산, 북병산, 금성산, 옥녀봉,대금산, 망산, 동부면, 장목면, 남면 등으로 여행하기 편리합니다. 거제소방서 앞 버스 정류장에서 이용하면 됩니다. 



고현 쪽 관광을 위해서는 연초면사무소나 종점에서 하차를 하여 고현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을 하여 거제 관광을 하시면 편리한 거제시 거제도 여행을 할 수 있습니다. 부산과 거제시 거제도는 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로 한결 가까워진 우리 이웃 동네입니다. 거제 여행에서 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 시간표와 부산 하단역~거제 연초 2000번 버스 요금표를 참고하세요.





2015/03/20 - (경남여행/거제여행)갈곶리 도장포 신선대. 해금강 바람의 언덕이 있는 거제 최고의 명소 신선대 둘러보기.


2015/03/19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 해금강 바람의 언덕. 거제도 최고의 여행지로 통하는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 맞고 왔습니다.


2015/03/18 - (경남여행/거제여행)동부면 학동몽돌해수욕장. 조약돌로 불리는 몽돌이 깔려 있는 거제8경 학동몽돌해수욕장.학동몽돌해수욕장


2015/03/14 - (경남여행/거제여행)일운면 구조라진성.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쌓은 구조라 수정봉 구조라진성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3/03/18 - (경남여행/거제여행)봄을 기다리는 거제11명산중 꾀꼬리 같은 앵산 산행


2014/06/05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도 최고의 숙박지 애드미럴호텔. 환상의 섬 거제도에 환상의 숙박지는 애드미럴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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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7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해금강, 평생 한번은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바다의 금강산 거제도 해금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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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9 - (경남맛집/거제도맛집)해금강 맛집 소라횟집. 특별난 요리 방게찜과 얼큰한 우럭매운탕이 생각날때 외도 보타니아 맛집 소라횟집


2013/12/03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도 포로 수용소 유적공원, 끝나지 않은 분단의 역사 생생 체험 현장,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2013/11/08 - (경남맛집/거제고현맛집)거제포로수용소맛집 백만석. 금강산도 식후경인 거제8미의 백만석 멍게비빔밥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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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여행)갈곶리 도장포 신선대. 해금강 바람의 언덕이 있는 거제 최고의 명소 신선대 둘러보기.


갈곶리 도장포의 유래를 보면 갈곶리 해금강을 갈도라 불렀고 도장포는 그 서북쪽에 있는 작은 포구로 항아리처럼 움푹 들어간 학동만의 안쪽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장포구는 거센 풍랑의 대한 해협을 건너가는 길목이라 많은 배들이 이곳에서 쉬면서 파도가 잔잔하기를 기다렸던 곳이라 합니다.




 

그리고 오래전에 이곳에는 중국 원나라와 일본 쪽으로 수출하는 도자기를 보관한 창고가 있었다 하여 도장포로 불렀습니다. 도장포에는 외도 보타니아와 해금강을 잇는 선착장이 있으며 드라마와 영화 단골 촬영지인 ‘바람의 언덕’이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을 마주 보고는 도장포 최고의 경관을 자랑하는 신선대가 있습니다. 필자의 눈에는 배의 돛대로 보였습니다. 오래전에 수려한 경치를 자랑하는 해금강을 유람하기 위해 신선이 이용을 하였는지 모르지만 마을에서는 신선대라 했습니다.


 

해금강 테마 박물관에서 신선대를 보기 위해 나무 데크를 따라갑니다. 바람의 언덕과는 다르게 바람 한 점 불지 않는 따뜻한 날씨입니다. 파란 잉크를 물에 풀어 놓은 듯한 바다는 그저 잔잔하여 눈에 보이는 모든게 한폭의 그림입니다. 과연 신선이 놀기에도 전혀 부족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해금강 우제봉으로 향하는 도로를 따르면 나타나는 신선대 전망대, 신선대 바위는 볼 수 없지만 신선이 살포시 내려왔을 것 같은 갈곶리의 풍경이 한 폭의 수채화로 연상되는 멋진 전망대입니다. 단애를 이룬 바위와 그 위에 터 잡은 해송이 박혀 있는 산수화를 보면서 해금강으로 발걸음을 옮겨 봅니다. 신선대와 신선대 전망대의 풍경을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경남여행/거제여행)갈곶리 도장포 신선대. 해금강 바람의 언덕이 있는 거제 최고의 명소 신선대 교통편.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도장포 바람의 언덕, 신선대를 찾아가는 방법은 자가 운전외에도 대중 교통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필자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 바람의 언덕 도장포마을까지 대중교통편은 도시철도 하단역 3번 출구로 나오면 하단역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는 2000번 거제 연초 방향 삼화여객버스를 이용하여 거제소방서정류소에서 내립니다. 또는 종점인 연초에서 내려 고현시외버스터미널로 가셔도 됩니다. 하단 출발은 오전 6시, 6시10분, 6시25분, 6시50분, 7시10분, 7시40분, 8시10분, 8시40분, 9시10분, 9시40분, 10시10분 등 하루 40차례 운행. 거제소방서정류장에서 내린 후 반대편 버스정류장에서 구조라 행 22번, 23번 버스를 이용하여 구조라 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합니다. 구조라 입구 삼거리 버스정류소에서는 학동행 61번, 63번, 64번, 64-1번 버스를 환승하면 됩니다. 구조라 입구 삼거리 버스 정류장에서 오전7시20분, 7시45분, 8시25분, 8시55분, 9시25분, 9시55분, 10시25분 등 30~6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6~22시까지 10~20분 간격 운행하는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고현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현에서는 학동까지 수시로 있는 56번, 67번 버스를 이용합니다. 학동에서 갈곶리 도장포(바람의 언덕, 해금강)행 버스는 오전 8시35분, 10시35분, 11시35분, 오후1시35분, 3시35분, 5시35분, 7시35분(막차)에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바람의 언덕' 입력.


 

 

 

2015/03/18 - (경남여행/거제여행)동부면 학동몽돌해수욕장. 조약돌로 불리는 몽돌이 깔려 있는 거제8경 학동몽돌해수욕장.학동몽돌해수욕장

 

2015/03/17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 해금강 바람의 언덕. 거제도 최고의 여행지로 통하는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 맞고 왔습니다.

 

2015/03/14 - (경남여행/거제여행)일운면 구조라진성.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쌓은 구조라 수정봉 구조라진성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4/06/05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도 최고의 숙박지 애드미럴호텔. 환상의 섬 거제도에 환상의 숙박지는 애드미럴호텔.

 

2013/12/03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도 포로 수용소 유적공원, 끝나지 않은 분단의 역사 생생 체험 현장,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2013/11/07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해금강, 평생 한번은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바다의 금강산 거제도 해금강.

 

2013/11/05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섬꽃축제, 태양을 따른다는 꽃 해바라기가 국화과 거제섬꽃축제-2

 

2013/11/04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섬꽃축제. 입이 벌어지는 1억 꽃송이 화려하게 가을을 불태우는 거제시 거제섬꽃축제-1

  

2014/02/05 - (경남맛집/거제도맛집)청마 유치환 생가 맛집 거제도굴구이. 정력에 좋아 카사노바도 매일 먹었다는 굴 거제도굴구이

 

2013/11/19 - (경남맛집/거제도맛집)해금강 맛집 소라횟집. 특별난 요리 방게찜과 얼큰한 우럭매운탕이 생각날때 외도 보타니아 맛집 소라횟집

  

2008/05/28 - 거제도 국사봉~옥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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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 해금강 바람의 언덕. 거제도 최고의 여행지로 통하는 바람의 언덕에서 바람 맞고 왔습니다. 


신이 내린 땅이라는 수식어도 아깝지 않은 섬나라 경상남도 거제도 여행. 거제 해안가를 달려가면 아름다운 해안선과 까마득한 단애에 저절로 탄성을 지르게 됩니다. 또한 푸르다 못해 먹빛처럼 진한 바다를 보면 역시 거제도구나며 저절로 '원더 풀' '원더 풀' 감탄을 하게 만드는 거제도.


 

거제도 최고의 절경이라는 해금강과 함께 요즘 한창 줏가를 높이는 곳이 남부면 갈곶리 바람의 언덕과 신선대입니다. 도장포 마을을 감싸듯이 안은 언덕바지를 ‘바람의 언덕’이라 부릅니다. 필자가 찾아간 이날. 바람의 언덕에 걸맞게 엄청 바람이 불었습니다.


 

몸이 끼우뚱 할 정도로 세찬 바람 속에 그야말로 폭풍의 언덕을 연상 시켰습니다. 그 바람을 아랑곳하지 않고 관광객은 불어오는 바람보다 더 세차게 몰려들어 그야말로 인산인해였습니다. 세찬 바람도 마다하지 않고 도는 풍차는 네덜란드의 시골 어느 마을의  풍경을 연상시키 듯 이국적인 모습을 담고 있는 바람의 언덕.


 

살포시 들어앉은 갈곶리 도장포 마을의 풍경입니다. 이곳에서 외도와 '바다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대한민국 명승지 2호 해금강을 향하는 유람선을 탈 수 있습니다.  그 언덕에 자리 잡은 바람의 언덕에 풍차가 보입니다.


 

바람의 언덕을 가는 방법은 두 길이 있습니다. 도장포 선착장에서 언덕을 올라가는 방법과 필자가 걸었던 코스입니다. 독특한 건축물이 여럿보입니다. 그중 K.S.A 건축연구소 건물은 다른 곳 보다 더 '희안한' 모습이며 부산의 많은 유명 건축물을 설계하신분이라 합니다.


 이제 바람의 언덕에 올랐습니다. 봉긋한 언덕에 세워진 바람의 풍차는 짙은 감청색의 바다와 함께 한폭의 그림같습니다. 멀리 몽돌해수욕장으로 유명한 학동몽돌해수욕장과 거제도 최고의 명산인 노자산과 가라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바람의 언덕을 찾은 연인입니다. 벤치에 앉아 이런 아름다운 추억도 만들어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 아래 도장포의 선착장도 보입니다. 





바람의 언덕은 월래 '띠밭늘'로 불렸는데 아마 ‘띠풀’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바람이 너무 불어 나무가 뿌리를 내리지 못했는지 모르지만 말입니다. 2002년에 ‘바람의 언덕’으로 지명이 바뀌면서 많은 사람에게 알려졌고 TV드라마의 단골 촬영지로 더 세간의 이목을 받았습니다. 이곳에서 2003년 ‘이브의 화원’, 2004년 ‘회전목마’ 2005년에는 영화 ‘종려나무 숲’ 등의 촬영이 이루어졌습니다.

 


그리고 2009년 인기절정을 달렸던 예능프로그램 ‘1박2일’ 이 이곳에서 촬영이 되었습니다. 그 후 많은 관광객이 몰렸고 밋밋했던 바람의 언덕에 2009년 11월에 새롭게 풍차를 설치하여 주위의 전경과 함께 잘 어울려 '바람의 언덕'을 찾는 관광객의 눈길을 잡았습니다. 



황량한 초봄에 찾았던 ‘바람의 언덕’이지만 온세상이 파릇한 초록으로 변할 여름에 다시 찾는 다면 더욱 좋은 여행에 될 것 같습니다. 그때 다시 카메라를 메고 찾고  싶습니다.  



저 멀리 공곶이와 내도 외도의 모습도 보입니다.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 해금강 바람의 언덕. 거제도 최고의 여행지로 통하는 바람의 언덕 교통편.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도장포 바람의 언덕을 찾아가는 방법은 자가 운전외에도 대중 교통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필자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 바람의 언덕 도장포마을까지 대중교통편은 도시철도 하단역 3번 출구로 나오면 하단역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는 2000번 거제 연초 방향 삼화여객버스를 이용하여 거제소방서정류소에서 내립니다. 또는 종점인 연초에서 내려 고현시외버스터미널로 가셔도 됩니다. 하단 출발은 오전 6시, 6시10분, 6시25분, 6시50분, 7시10분, 7시40분, 8시10분, 8시40분, 9시10분, 9시40분, 10시10분 등 하루 40차례 운행. 거제소방서정류장에서 내린 후 반대편 버스정류장에서 구조라 행 22번, 23번 버스를 이용하여 구조라 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합니다. 구조라 입구 삼거리 버스정류소에서는 학동행 61번, 63번, 64번, 64-1번 버스를 환승하면 됩니다. 구조라 입구 삼거리 버스 정류장에서 오전7시20분, 7시45분, 8시25분, 8시55분, 9시25분, 9시55분, 10시25분 등 30~6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6~22시까지 10~20분 간격 운행하는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고현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고현에서는 학동까지 수시로 있는 56번, 67번 버스를 이용합니다. 학동에서 갈곶리 도장포(바람의 언덕, 해금강)행 버스는 오전 8시35분, 10시35분, 11시35분,  오후1시35분, 3시35분, 5시35분, 7시35분(막차)에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바람의 언덕' 입력.





2015/03/18 - (경남여행/거제여행)동부면 학동몽돌해수욕장. 조약돌로 불리는 몽돌이 깔려 있는 거제8경 학동몽돌해수욕장.학동몽돌해수욕장


2015/03/14 - (경남여행/거제여행)일운면 구조라진성.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쌓은 구조라 수정봉 구조라진성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4/06/05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도 최고의 숙박지 애드미럴호텔. 환상의 섬 거제도에 환상의 숙박지는 애드미럴호텔.


2014/02/05 - (경남맛집/거제도맛집)청마 유치환 생가 맛집 거제도굴구이. 정력에 좋아 카사노바도 매일 먹었다는 굴 거제도굴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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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7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해금강, 평생 한번은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바다의 금강산 거제도 해금강.


2008/05/28 - 거제도 국사봉~옥녀봉


2013/12/03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도 포로 수용소 유적공원, 끝나지 않은 분단의 역사 생생 체험 현장,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2013/11/07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해금강, 평생 한번은 꼭 가봐야 할 여행지 바다의 금강산 거제도 해금강.


2013/11/05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섬꽃축제, 태양을 따른다는 꽃 해바라기가 국화과 거제섬꽃축제-2


2013/11/04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섬꽃축제. 입이 벌어지는 1억 꽃송이 화려하게 가을을 불태우는 거제시 거제섬꽃축제-1


2014/02/05 - (경남맛집/거제도맛집)청마 유치환 생가 맛집 거제도굴구이. 정력에 좋아 카사노바도 매일 먹었다는 굴 거제도굴구이


2013/11/19 - (경남맛집/거제도맛집)해금강 맛집 소라횟집. 특별난 요리 방게찜과 얼큰한 우럭매운탕이 생각날때 외도 보타니아 맛집 소라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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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여행)동부면 학동몽돌해수욕장. 조약돌로 불리는 몽돌이 깔려 있는 거제8경 학동몽돌해수욕장.


쟈르륵~~~쟈르륵~~~~~~~~~~~파도가 돌을 씻어내는 소리가  들립니다. 얼마나 많은 돌을 씻는지 쉴새 없이 들리는 소리에 귀가 먹먹할 정도인 학동몽돌해수욕장. 

 바다와 하늘과 산이 어울려 아름다운 해안선을 빚어 놓았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으로 알려진 학동몽돌해수욕장은 여느 해수욕장과 다른 모래가 아닌 흑진주로 불리는 몽돌해수욕장입니다.

 신발과 양말을 벗고 몽돌을 밟아 봅니다. 파도가 수만년을 때려야만 만들어 지는 둥근 몽돌은 밟는 촉감이 아주 부드럽고 지압의 효과도 느끼며 해안가를 걷는 재미가 솔솔하니 좋습니다. 바다가에서 어릴 때 놀았던 수제비도 뜨보는 추억을 쌓는 재미를 느껴보세요.

 

학동의 지명 유래는 지형이 마치 학이 비상하는 모습을 닮았는데서 유래가 되었습니다. 학동몽돌해수욕장은 그 길이만 약1.2km에 폭이 50m, 면적은 30,000㎢ 의 규모입니다.


 파도에 몸을 맡겨 내는 학동몽돌해변의 돌구르는 소리는 ‘한국의 아름다운 소리 100선’에 뽑혔습니다. 학동몽돌해변에서 가만히 귀를 기우려 보세요, 아름다운 선율에 맞춰 경쾌한 음악소리인 자연의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소리와 함께 아름다운 해안선을 자랑하는 학동몽돌해수욕장에는 또 하나의 볼거리인 동백꽃이 있습니다.  동백꽃은 2월 말경부터 피기 시작하여 3월 중순까지 절정을 이룹니다. 동백꽃도 보고 조약돌로 불리는 몽돌 해변도 걸어보고~~~.

 겨울을 견디며 맞이하는 봄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학동몽돌해수욕장을 거제도 해금강과 함께 여행하고 왔습니다. 학동몽돌해수욕장을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경남여행/거제여행)동부면 학동몽돌해수욕장. 조약돌로 불리는 몽돌이 깔려 있는 거제8경 학동몽돌해수욕장 교통편.

 

거제시 남부면 학동몽돌해수욕장을 가는 방법은 자가 운전외에도 대중 교통편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필자가 살고 있는 부산에서 학동마을까지는 대중교통편은 도시철도 하단역 3번 출구로 나오면 하단역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하는 2000번 거제 연초 방향 삼화여객버스를 이용하여 거제소방서정류소에서 내립니다. 또는 종점인 연초에서 내려 고현시외버스터미널로 가셔도 됩니다. 하단 출발은 오전 6시, 6시10분, 6시25분, 6시50분, 7시10분, 7시40분, 8시10분, 8시40분, 9시10분, 9시40분, 10시10분 등 하루 40차례 운행. 거제소방서정류장에서 내린 후 반대편 버스정류장에서 구조라 행 22번, 23번 버스를 이용하여 구조라 버스정류소에서 하차합니다. 구조라 입구 삼거리 버스정류소에서는 학동행 61번, 63번, 64번, 64-1번 버스를 환승하면 됩니다. 구조라 입구 삼거리 버스 정류장에서 오전7시20분, 7시45분, 8시25분, 8시55분, 9시25분, 9시55분, 10시25분 등 30~60분 간격으로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학동몽돌해수욕장' 입력

 

 

 



2015/03/14 - (경남여행/거제여행)일운면 구조라진성.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쌓은 구조라 수정봉 구조라진성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4/06/05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도 최고의 숙박지 애드미럴호텔. 환상의 섬 거제도에 환상의 숙박지는 애드미럴호텔.


2013/12/03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도 포로 수용소 유적공원, 끝나지 않은 분단의 역사 생생 체험 현장, 거제도포로수용소유적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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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24 - 거제시 초청 거제섬꽃축제, 거제도포로수용소평화파크, 칠천량해전공원 여행블로거기자단 팸투어 거제도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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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8 - (경남맛집/거제고현맛집)거제포로수용소맛집 백만석. 금강산도 식후경인 거제8미의 백만석 멍게비빔밥이 최고.


2014/02/05 - (경남맛집/거제도맛집)청마 유치환 생가 맛집 거제도굴구이. 정력에 좋아 카사노바도 매일 먹었다는 굴 거제도굴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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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5 - 거제도 둔덕골 청마유치환님의 생가와 묘소 찾아가기


2010/05/13 - 청마 유치환선생이 걸어 간 산길을 따라 거제도 산방산오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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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건설공고 매화출사. 사진 초보자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매화 출사지 김해건설공고.


김해건설공고에 지금 매화가 한창입니다. 조선시대 선비의 지조를 나타내는 사군자중 하나인 아름다운 꽃 매화를 만나기 위해 찾아간 김해건설공고. 교정을 들어서는 양쪽 입구 부터 만개한 매화로 매화 출사를 나온 사진 동호인들의 마음을 설레게하였습니다. 

무슨 매화를 보기 위해 온 사람들이 그리 많은지 모두들 작품사진을 남긴다고 열심히였습니다. 필자도 배우는 입장에서 구도를 무시하고 먼저 사진을 찍는다는 생각으로 매화를 담아 보았습니다. 

첫 수업을 듣고 출사를 따라온 김해 건설공고. 사진동호인들의 열정을 보았습니다. 첫 수업을 받고 담아본 매화. 내년 매화가 필 무렵에는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진지한 자세로 사진을 담는 많은 분들을 보니 나는 언제 쯤 저런 멋진 사진을 담을 수 있을 까 싶네요. 열심히 배워서 내년에는 진짜 멋진 매화 사진 작품을 꼭 담고 싶습니다. 

매화와 홍매화가 함께 있는 김해 건설공고는 부산하고도 가까워 경전철을 이용하여 손쉽게 찾아갈 수 있습니다. 부산 사상역에서 경전철을 이용하여 김해박물관역에서 하차를 하면 바로 입니다.  또는 도시철도 3호선 대저역에서 경전철로 환승해도 됩니다. 지난 주 토요일 매화는 거의 만개를 하였지만 홍매화는 꽃망울을 맺고 있었습니다. 

아마 지금 쯤 활짝 핀 홍매화를 만나 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개한 매화를 만나고 싶다면 김해건설공고도 괜찮은 곳 중 한곳입니다. 화사한 봄꽃 매화 출사지 김해건설공고에서 멋진 사진을 담아 보세요.

매화 사진으로 만나보세요






























2015/02/17 - (경남김해여행/대동여행)김해 예안리 고분군. 도로를 끼고 있는 사적 제261호 예안리 고분군.


2015/02/07 -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산해정~신어산 산행. 신어산의 또 다른 코스 산해정 산길도 있습니다.


2015/01/27 - (경남여행/김해여행)남명조식선생 산해정. 김해에도 남명조식선생 유적지가 있습니다. 산해정 여행하기.


2013/06/16 - (경남여행/김해여행)달마야 놀자 촬영지로 더욱 유명한 은하사 수미단의 쌍어문도 구경하세요.


2013/06/12 - (경남여행/김해여행)가락국의 안녕과 번영을 기원하며 장유화상 창건 신어산 동림사.


2013/06/08 - (경남여행/김해여행)2층까지 올라온 범종루의 엄청난 나무 기둥에 경악. 신어산 은하사


2013/06/07 - (경남여행/김해여행)장유화상의 창건 설화. 거북이의 머리 부분에 위치한 신어산 영구암.


2013/06/06 - (경남여행/김해여행)가야의 김수로왕과 허왕옥의 전설을 따라 오른 신어산.


2013/03/21 - (경남여행/김해여행)생림면 무척산. 수로왕의 전설이 가득한 소금강산 무척산 산행


2013/01/06 - (경남여행/김해여행)1300리를 달려온 낙동강을 따라 걷는 근교산. 김해 상동 금동산~석룡산 산행


2011/12/06 - 대박 오리 훈제정식이 7000원 밖에 안한다고요. 김해 오리고기전문점 해송


2011/06/27 - 김수로왕과 허왕후가 폐백을 올렸다는 사찰 월명산 흥국사 찾아가기


2011/10/24 - 허왕후가 돌로만든 배를 타고 왔다는데 물에 뜰수 있을까요. 타고왔다는 증거가 있어요.


2011/10/22 - 창원시와 부산시의 경계인 부산시계 4코스 보배산으로 연결되네...


2011/10/07 - 전설일까. 실제일까. 김수로왕의 허황옥과 함께 걷는 부산시계 3코스길


2011/07/17 - 얼마나 두들기면 '만어사 바위 다 깨진다'고 고함를 치실까.밀양 삼랑진 만어사


2011/06/27 - 김수로왕과 허왕후가 폐백을 올렸다는 사찰 월명산 흥국사 찾아가기


2010/02/25 - 다이아몬드의 모습을 한 김해 무척산 흔들바위


2009/01/09 - 가야의 김수로왕과 허왕후가 결혼한 곳인 장유사를 품고 있는 김해 장유면 용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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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제여행)일운면 구조라진성. 왜적의 침입을 방어하기 위한 쌓은 구조라 수정봉 구조라진성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제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수욕장을 구조라해수욕장이라 합니다. 삭풍이 부는 추운 겨울도 어느 듯 봄기운으로 바뀐지 오래입니다. 그러나 남쪽의 바닷가는 바닷바람이라도 불면 아직은 찬기운이 옷깃을 파고 들어 자꾸만 내 목을 움추려 들게 합니다. 지난 겨울의 묵은 때도 털어 볼 겸 여행의 기지개를 펴기 위한 첫 장소로 가까운 섬 거제도를 택하여 지난 주말 다녀 왔습니다.


 

동백꽃이 뚝뚝 목을 떨구며 떨어진 오솔길도 걸어보고 거제도의 이곳저곳을 보기 위해 먼저 찾은 구조라, 거제도 구조라해수욕장은 주위에서 많은 이야기를 하였지만 직접 찾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그래서인지 구조라진성 전망대에서 바라본 마을의 분위기는 여성의 잘록한 허리를 닮아서 너무나 아름답고 그림 같은 모습입니다.


 

구조라의 하얀 백사장에는 4륜구동오토바이가 굉음을 내며 요란하게 달리는 모습을 보면서 마을길로 들어섭니다. 오래전 이곳에는 큰 나무가 세 그루 있어 저처럼 여행을 즐기는 나그네가 목을 축이며 쉬어가기 좋은 정자 껄이 있어 자연스럽게 삼정마을로 불렸나 봅니다. 필자도 그 당시의 기분을 쫒아 수정봉을 오르는 삼정마을의 ‘샛바람 소릿길’을 따라 작은 봉우리에 세워진 구조라 진성을 찾았습니다.


 

마을에서는 수정봉 성으로도 부르며 둘레가 360m 에 높이가 3m 인 석성 구조입니다. 옛 모습을 일부 복원하였지만 대부분 무너진 성벽의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자라의 목처럼 사구로 수정봉과 연결되어 조라목, 조라포, 목섬 등으로 불려 '조라'라 하였습니다.


 

1470년(성종1)에는 바다건너 왜군의 침입을 막기 위해 거제도에 칠진을 뒀는데 조라진은 임진왜란 후 1607년(선조37) 지금의 옥포진 옆 조라로 옮겼다가 1651년(효종2) 다시 이곳으로 옮겨와 구조라진이 되었습니다. 구조라성에서 보는 전망은 시원하며 겨울에 움추렸던 내 마음을 씻어 주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구조라진성을 구경하면서 서낭당을 보기 위해 성벽을 내려갔습니다. 지금은 묵정 밭으로 변했지만 깨진 기와 파편과 도기 등이 옛 흔적을 그대로 보여 줍니다. 구조라진성의 성벽에자리잡은 서낭당이 새옷을 갈아 입고 화사한 모습입니다. 마을의 액운을 지켜준다고 여기며 1984년까지 풍어를 기원하는 별신굿을 펼친 뒤 이곳 당집에서  산신제를 지내 한해의 안녕을 기원하는 제를 올렸습니다.   


 

 효자 윤도령의 전설이 있는 윤돌섬 뒤로 망치리 북병산이 펼쳐집니다.

 

  무너진 구조라 진성의 모습입니다.

 

 

 

 

구조라 서낭당 

 

 

2014/06/05 - (경남여행/거제도여행)거제도 최고의 숙박지 애드미럴호텔. 환상의 섬 거제도에 환상의 숙박지는 애드미럴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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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23 - (거제맛집/고현맛집)매워도 너무 매웠던 해물짬뽕 홍굴이해물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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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19 - (경남맛집/거제도맛집)해금강 맛집 소라횟집. 특별난 요리 방게찜과 얼큰한 우럭매운탕이 생각날때 외도 보타니아 맛집 소라횟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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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의령여행)곽재우장군의 충익사.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를 모신 사당 충익사 참배.


의령에 가면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를 모신 사당인 충익사가 있습니다. 충익은 그의 사후에 내려진 시호이며 이곳 충익사에는 그와 함께 의병을 도모한 17장수의 장령이 함께 보관되어 있습니다.





곽재우를 모신 사당인 충익사는 의령읍의 남산 아래에 모셔져 있습니다. 의령을 의병의 고장이자 충의의 고장이라 합니다. 의령읍민들이 매일 아침을 열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의령의 안산으로 그 곳 언저리에 정암 전투에서 승리한 망우당 곽재우와 17장령을 모신 것을 보면 그 만큼 의령군민들의 가슴에는 초계와 같이 목숨을 버린 의병의 피가 끓고 있는 것 같습니다.




충익사는 충익사당, 기념관, 내·외삼문 등 9동의 건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의병 기념관에는 보물 제671호인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의 유물이 전시중인데 일정에 쫒기다 보니 보지 못한게 현재 너무 아쉽습니다.




충익사를 들어서는 홍의문입니다. 이문을 들어서면 곽재우와 17 의병장, 의병들의 위패를 모신 사당입니다.

1976년 세워진 충익사입니다. 경건한 마음으로 둘러 봅니다. 


또한 곽재우와 17장수에게 내린 관직등이 보관된 충의각은 공포와 장식이 화려한 모습에 놀라게 됩니다. 충의각 앞에는 몸을 뒤틀 듯 꼬여진 모과나무가 있습니다. 경상남도기념물 제83호로 수령은 500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높이는 12m, 둘레는 4m며 사방 10m에 가지를 펼치며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추정이지만 국내의 모과나무 중에서 가장 오랜 된 나무로 알려져 있습니다. 모과나무는 의령군 가례면 수성리의 당산목으로 있었는데 1987년 충익사 정화상업을 할 때 이곳으로 옮겨 와 현재에는 의병들의 영혼이 깃들어 있는 듯 꼿꼿함을 잃지 않고 있습니다. 



충익사 입구의 의병탑은 그 높이만 해도 27m입니다. 임진왜란으로 전국 최초 의병을 일으킨 곽재우와 17장수의 기개가 의병탑과 함께 하는 듯합니다.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1552~1617)는 경상남도 의령군 유곡면 세간리에서 태어나 34세에 과거에 합격을 하지만 관직에 나가지 않고 조야에 묻혀 지냈습니다. 그는 남명조식 선생의 제자로서 1592년 명나라를 치기 위해 길을 내어 달라며 조선을 침략한 왜적을 막기 위해 의병을 일으켜 선봉장이 되었습니다.


충의각


“나라를 지키는 일을 관군에게만 맡길 수 없다”며 그는 가산을 정리하여 의병을 모아 전장터로 나갔습니다. 항상 선봉에 선 장군은 붉은 옷에 백마를 타고 휘하에 17명의 장수, 의병과 함께 정암진, 화왕산성, 진주성, 현풍, 창녕 등의 많은 전투를 승리로 이끌어 전라도로 진군하는 왜적의 진격을 막았습니다.



왜적은 붉은 옷의 홍의장군을 보면 기세가 꺾였을 정도로 장군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하였습니다. 임진왜란이 끝나 여러 관직을 거쳐 광해군은 함경도 감사를 재수하지만 곧 관직을 물리며 낙향하여 초야에서 지냅니다. 

의령 여행은 곽재우와 의병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의령의 관문인 정암 나루는 전라도로 향하는 왜병들을 맞아 크게 승리한 곽재우장군과 17의병장을 기리는 의병광장이 꾸며져 있습니다. 이곳에 세워진 붉은 옷의 홍의장군 곽재우 동상은 그 당시 홍의장군의 위엄을 읽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약 3km 거리에 있는 충익사는 곽재우와 17의병장, 이름없는 의병의 위패를 봉안한 곳입니다. 의병광장과 충익사를 함께 찾는다면 그 당시 임진왜란에서 활동한 의병들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뜻 깊은 의령 여행에서 우선 찾아야 할 곳 의병광장과 충익사를 춘3월에 봄나들이로도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2015/02/28 - (경남여행/의령여행)홍의장군 곽재우의 충익사. 곽재우와 17장수의 장령을 모신 충익사 화려한 공포에 혀를 내두르다.


2015/02/27 - (경남여행/의령여행)홍의장군 곽재우와 의령관문 의병광장. 곽재우의 정암전투 의병 승전지에 세워진 의병광장과 의령관문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5/02/26 - (경남여행/의령여행) 부귀명당 솥바위와 정암루.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의 승전지를 기념하여 세운 정암루와 솥바위.


2014/03/13 - (경남맛집/함안맛집)군북,의령 톨게이트 맛집 전원휴게소. 고속도로 인근에서 먹는 맛있는 생선구이 전원휴게소


2014/08/09 - (경남맛집/의령맛집)의령전통시장맛집 수정식당. 의령의 3미중 으뜸인 소고기국밥 맛있게 끓여 내는 수정식당. 여름철 보양식....... 넘맛있어요.


2014/05/22 - (경남맛집/의령맛집)충익사, 자굴산 맛집 종로식당. 대통령 맛집으로 유명한 종로식당의 소고기국밥이 진국.


2013/06/29 - (경남맛집/의령맛집)의령소바. 숙취해소에 좋은 메밀로 만든 의령소바에 혼을 뺏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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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함안여행)군북 원효암과 의상대. 한적함이 절간 같다는 말이 실감나게느껴지는 원효암 의상대 여행.

 

흔히 조용하고 한적한 곳을 비유 할 때 절간 같다는 말을 합니다. 그 만큼 절집은 조용한 것을 의미하는데 그 중에서도 적막강산처럼 그야말로 ‘절간 같다’는 말이 느껴지는 절집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의 원효암 의상대는 이름처럼 거창합니다. 신라시대 두 고승 대덕의 이름을 나란히 달고 있는 사찰은 극히 드문데 이곳의 암자는 원효암 암자에 절벽 바위에 걸터앉은 의상대가 함께 사이좋게 있습니다.

 

 

 

두분이야 오성과 한음처럼 바늘과 실과 같은 분입니다. 원효대사에는 의상대사가 따라 붙고 의상대사에는 원효대사가 따라 올 정도로 두 분의 이름이 함께 거론되어 천년 사찰 대부분 의상과 원효의 창건 설화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원효암의 정확한 창건 연대는 확인 할 수 없지만 6.25 한국동란 때 여항산 일원이 ‘갓뎀산’으로 부를 정도로 북한군과 최대의 격전을 치른 곳입니다. 그 당시 아군과 북괴군의 치열한 전투속에 원효암은 소실되고 의상대만 남았다합니다.

 

 

또한 절의 이름이 원효암이고 의상이 수련한 곳으로 보이는 의상대가 있는 것으로 보아 의상대사에 의해 창건된 것이 아닌지 추론만 하고 있습니다.

 

 

 

 

원효암에는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15호인 칠성각 건물이 남아 있습니다. 원효암 칠성각은 앞면3칸에 옆면 2칸의 우진각 건물로 겹치마 팔작지붕에 원주기둥을 사용한 3량 구조의 익공집입니다.

 

 

 

 

이 건물은 사기에 따르면 1370년경에 세운 것으로 기록되어 있지만 정확한 창건연대와 연혁을 알 수 없어 아쉬움이 남습니다. 변변한 문화재는 없지만 원효암 아래 골짜기를 절골로 불리는 것을 보면 오래전부터 이곳에 암자가 있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함안군 군북 여행길에 들러본 원효암과 의상대의 아름다움을 마음으로 담아가는 즐거운 여행길이었습니다.

 

 

 

 

 

원효암 의상대 주소:경상남도 함안군 군북면 사촌리 산 70-1

 

 

2014/11/11 - (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봉화산~대부산 산행. 낙남정맥의 지붕 여항산과 마주한 함안 봉화산 ~대부산 산행

 

2014/08/20 - (경남여행/함안여행)함안 무진정. 한여름의 무더위도 걱정없는 정자의 끝판왕을 보여주는 함안의 무진정.

 

2014/08/07 - (경남여행/함안여행) 함안대산리석불, 함안여행에서 만날 수 있는 함안 대산리 석조삼존상을 보고 왔습니다.

 

2014/08/05 - (경남여행/함안여행)함성중학교 교정의 함안 주리사지 사자석탑. 해태상을 보는 것 같아요. 함안 주리사지 사자석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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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22 - (경남맛집/함안맛집)여항산 서북산맛집 함안면 대구식당, 옛 함안오일장에서 만나는 옛스러운 맛이 살아 있는 대구식당의 소고기국밥.

 

2014/03/13 - (경남맛집/함안맛집)군북,의령 톨게이트 맛집 전원휴게소. 고속도로 인근에서 먹는 맛있는 생선구이 전원휴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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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의령여행)홍의장군 곽재우의 충익사 충의각. 곽재우와 17장수의 장령을 모신 충익사 충의각 화려한 공포에 혀를 내두르다.

 

의병의 고장이자 충절의 기개가 높은 의령은 많은 선인을 배출하였습니다. 그 중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 장군은 드높은 기개와 충절로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가장 먼저 의병을 모집하여 왜적에 맞서며 많은 전투에 승리를 하였습니다.




 

의령의 안산인 남산아래에는 곽재우장군과 그를 따르든 17장수의 18장령들과 이름 없는 의병들의 넋을 위로하는 충혼탑과 충익사가 세워져 있습니다.


 

의령군 의령읍 중동리 충의각은 2010년 12월 문화재자료 제522호로 지정되었는데 1910년경에 세워졌던 건물로 보입니다. 원래 의령읍 동등리 1046-9번지에 있던 관찰사 이중하의 불망비각으로 건립되었다가 1972년 10월 재부산 향우회에서 비각을 매입하여 충익사로 옮겨 왔습니다.




 

충의각에는 현재 1592년 임진왜란 당시 도탄에 빠진 나라를 구하고자 승병을 일으킨 곽재우 장군과 17장수의 이름과 본관, 호, 증직을 기록한 명판을 보관하는 건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충의각 건물은 화려한 공포가 보는 이의 혀를 두르게 합니다. 불교건축의 영향을 많이 받은 비각은 출목익공식 팔작지붕으로 흔히 보았던 정려각 형식과는 전혀 다른 특이한 건축 양식을 따라 의장적, 기술적으로 보존가치가 매우 뛰어난 건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의령 남산 아래 의병박물관과 충익사, 그리고 충혼탑등 임진왜란 때 목숨을 초계와 같이 버린 우리 선열들의 넋이 살아 있는 의령 충익사는 봄이면 충익사는 더욱 화려한 색으로 옷을 가라 입습니다.



 

충익사를 필자는 차를 타고 가면서 여러 번 스쳐 지나갔던 곳입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그래도 이번 참에 들러 본 충익사 충의각, 또 다른 의령여행을 계획 할 때 찬찬히 한번 더 둘러보고 싶습니다.


 

 

 

 

 

2015/02/27 - (경남여행/의령여행)홍의장군 곽재우와 의령관문 의병광장. 곽재우의 정암전투 의병 승전지에 세워진 의병광장과 의령관문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2015/02/26 - (경남여행/의령여행) 부귀명당 솥바위와 정암루.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의 승전지를 기념하여 세운 정암루와 솥바위.

 

2014/08/09 - (경남맛집/의령맛집)의령전통시장맛집 수정식당. 의령의 3미중 으뜸인 소고기국밥 맛있게 끓여 내는 수정식당. 여름철 보양식....... 넘맛있어요.

 

2014/05/22 - (경남맛집/의령맛집)충익사, 자굴산 맛집 종로식당. 대통령 맛집으로 유명한 종로식당의 소고기국밥이 진국.

 

2014/03/13 - (경남맛집/함안맛집)군북,의령 톨게이트 맛집 전원휴게소. 고속도로 인근에서 먹는 맛있는 생선구이 전원휴게소

 

2013/06/29 - (경남맛집/의령맛집)의령소바. 숙취해소에 좋은 메밀로 만든 의령소바에 혼을 뺏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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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의령여행)홍의장군 곽재우와 의령관문 의병광장. 곽재우의 정암전투 의병 승전지에 세워진 의병광장과 의령관문을 여행하고 왔습니다. 


의령을 우리는 의병의 고장이라 부릅니다. 이는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출생지가 이곳 의령이기 때문인데 망우당 곽재우 장군과 그의 의병 정신을 기리는 상징물인 의병광장은 의령의 관문에 마련되어 웅장한 모습입니다. 이곳 의병광장이 조성된 곳은 함안에서 의령으로 가기 위해 남강을 건너는 정암나루가 있던 곳입니다. 이곳이 뚫리면 전라도의 곡창지대도 모두 왜적의 발아래 들어가는 중요 길목으로 곽재우 장군은 의병들과 함께 이곳에 몸을 숨기고 있다가 혜경이 이끄는 왜적을 맞아 크게 이겼던 의병 승전지입니다.

 









의병광장에는 늠름한 모습의 호령하는 기상이 하늘을 찌르는 홍의장군 곽재우 동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붉은 옷만 봐도 왜적들이 오줌을 찔 금 샀다는 그 모습 그대로 적진을 바라보며 남강을 수호하고 있습니다. 홍의 장군 동상은 기단을 합쳐 그 높이가 17m 크기 입니다. 양 벽면에는 정암 전투에서 왜적과 싸우는 홍의장군과 17장령의 비장한 모습을 담아 부주로 새겨 놓았습니다.












곽재우와 17장령의 부조를 보고 있노라면 그 당시 전투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절로 옷깃을 여미게 합니다. 의병광장과 함께 또한 볼거리가 있습니다. 여기부터 의령 땅에 들어 왔다는 것을 알리는 의령 관문입니다. 서부 경남과 전라도를 연결하는 의령관문은 남강천변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함께 어울려 더욱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밤의 의령관문은 남강의 물빛과 함께 선녀가 하강하는 듯 한 날렵한 모습으로 화려한 조명불빛을 받아 낮의 웅장함과 화려함을 더한 고귀함이 넘쳐 나는 건물입니다. 의령관문의 길이는 45.17m, 높이는 12.87m 에 철근 콘크리트 구조물로 대한민국 국보1호인 숭례문과 똑 같은 양식으로 설계를 하여 명실 공히 의령의 대표 드렌드 마크입니다.








또한 관문 건물 내부에는 곽재우장군과 17장령들의 정암전투를 묘사한 ‘정암진 승전도’와 ‘의병 창의도’ 등 그 당시 치열했던 전투를 현실감 있게 묘사를 하였고 의령을 대표하는 관광지 또한 벽화로 만날 수 있습니다. 충의와 호국정신의 발로인 의병광장을 아이들과 함께 찾아보세요. 임진년에 일어난 왜란에 나라의 운명은 경각에 달했지만 우리 민초들은 의병으로 분연히 일어나 참혹한 전장 터에서 이 나라를 지켜 오늘의 대한민국을 있게하였습니다.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정암루로 가는 버스는 부산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한 번에 갈 수 있어 대중교통편도 편리하다.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합천행 직행 버스를 이용하여 의령 터미널 직전인 정암검문소에서 내리면 바로 의병광장이다. 부산 출발 오전 7시, 7시40분, 8시30분, 9시20분, 10시20분 등. 의령터미널에서 부산행 직행버스 시간은 오후 3시55분, 4시45분, 5시25분, 6시05분, 6시55분, 7시50분(막차)에 있다. 이 시간에 5분 쯤 더하면 정암검문소가 있는 버스정류장을 지난다. 의령시외버스터미널에서 의병광장을 찾아가는 방법은 수시로 있는 부산 진주 마산행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정암검문소에서 하차 한다. 5~10분 소요. 자가 운전시에는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군북, 의령IC에서 내린다. 오른쪽 의령방면으로 꺾어 20번 국도를 4.4km 이동하면 남강의 정암교를 건너면 멋들어진 의령관문을 지나자마자 오른쪽 정암 방면으로 내려선다. 내비게이션 의령 정암루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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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0/09 - 독립운동가 백산 안희제선생님을 만나보실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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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의령여행) 부귀명당 솥바위와 정암루.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의 승전지를 기념하여 세운 정암루와 솥바위.

 

요즘을 살아가면서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는 명당터가 어디인지 많이 궁금해 하는 것은 나만이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누구나 재화가 가득하게 나온다는 명당에 집을 짓고 살기를 원할 것인데 필자 또 한 그런 마음입니다. 벼락이라도 좋으니 어디 돈벼락을 한번 맞아보고 싶은게 솔직한 나의 심정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돈벼락을 맞을 명당으로 알려진 곳이 있습니다. 실제로 우리나라 세분의 그룹 총수가 태어난 곳 입니다. 삼성과 LG, 효성그룹의 창업주가 모두 이곳 8km 반경에서 나왔습니다.

 

 

그곳은 어딘 고 하니 경상남도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남강 물에 몸을 담근 솥바위로 정암(鼎巖)입니다. 가마솥을 닮은 바위로 실제로 수면 아래에는 가마솥의 세발을 달고 있다합니다. 외관상으로 보아도 솥 모양을 닮았습니다.

 

 

이 솥바위에서 반경 8km 주위가 재물이 끊이지 않는다는 명당 터로 알려졌는데 그것을 입증이라도 하듯 세분의 갑부가 배출되어 나도 부산의 살림살이를 접고 의령 정암리 인근으로 거주지를 옮겨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명당터지만 꼭 그런 것 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솥바위 주위의 마을주민들은 우리와 같은 평범한 삶을 살고 있는 것으로 보아 아무리 좋은 명당 터도 그게 본인의 노력 여하에 달렸는 것 같습니다. 돈벼락을 맞을 욕심에 떠난 의령 솥바위 여행, 헛물을 켜지 말아야 할 것 같습니다.

 

솥바위로 불리는 정암.

 

이곳 정암은 의령의 입구를 지키는 관문이 있습니다. 의령관문으로 이곳에는 의병장으로 유명한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 장군의 승전지입니다.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자 의병을 일으켜 남강을 건너는 정암나루에 매복을 하여 왜장 혜경이 이끄는 왜적을 괘멸시켜 혁혁한 전공을 세웠던 곳입니다.

 

 

이곳 바위에 의병장 곽재우의 승전를 기념하여 세운 정자인 정암루가 오늘도 남강을 보며 지키고 있습니다. 정암루에서 남강을 바라보고 있노라니 그 푸르름이 뼈 속의 폐부까지 시원하게 합니다.

 

 

이곳 정암나루는 의령을 거쳐 전라도의 곡창지대로 들어가는 길목으로 곽재우와 의병들에 의해 승승장구하던 왜구의 기세를 꺾을 수 있었습니다. 의령 여행에서 가장 먼저 만나는 솥바위와 정암루에서 재물의 기운을 팍팍 받아 의령여행을 떠나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참. 솥바위에서 정암루를 오르지 않고 큰 나무들 사이로 난 이쁜 길을 따라갑니다. 그곳에는 아담한 담장에 정암루의 바위를 기대고선 작은 전각이 있습니다. 이는 의령여씨의 시조인 여선재의 비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선재는 의령여씨 시조로 중국송나라 사람입니다. 그는 송나라 천자에게 직언을 하다 그만 미움을 받아 1108년인 고려 숙종 때 귀화 해 와 조정에서 의춘군에 봉합니다. 의춘은 의령의 옛 지명으로 의령여씨는 의령을 본관으로 하고 있습니다.

 

 

 

 

 

옛 철교입니다. 지금은 차량 통행을 할 수 없으며 인도교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경남여행/의령여행) 부귀명당 솥바위와 정암루.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의 승전지를 기념하여 세운 정암루와 솥바위 교통편.

 

의령군 의령읍 정암리 정암루로 가는 버스는 부산에서 시외버스를 이용하여 한 번에 갈 수 있어 대중교통편도 편리하다.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합천행 직행 버스를 이용하여 의령 터미널 직전인 정암버스정류장에서 내린다. 정암루는 약 200m거리에 있다. 부산 출발 오전 7시, 7시40분, 8시30분, 9시20분, 10시20분 등. 의령터미널에서 부산행 직행버스 시간은 오후 3시55분, 4시45분, 5시25분, 6시05분, 6시55분, 7시50분(막차)에 있다 이 시간에 5분 쯤 더하면 정안버스정류장을 지난다. 자가 운전시에는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군북, 의령IC에서 내린다. 오른쪽 의령방면으로 꺾어 20번 국도를 4.4km 이동하면 남강의 정암교를 건너면 멋들어진 의령관문을 지나자마자 오른쪽 정암 방면으로 내려선다. 내비게이션 의령 정암루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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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김해여행/대동여행)김해 예안리 고분군. 도로를 끼고 있는 사적 제261호 예안리 고분군.


경상남도 김해시 선암다리에서 서낙동강을 따라 대동으로 가는 도로가에 위치한 예안리 고분군은 도로를 사이에 두고 건너편에는 예안리 패총이 있습니다. 1947녕 경까지는 다수의 돌덧널들이 밖으로 노출되어 있었는데 현재에는 대부분 밭으로 변해 있고 일부만 사적지로 남아 있습니다.





이곳은 1976년 국립중앙박물관과 부산대학교박물관이 5차례나 발굴조사를 실시하여 덧널무덤 59기와 구덩식돌넛무덤 93기, 독무덤 17기, 앞트기식 돌방무덤 12기등 181기의 고분군이 발굴 조사되었습니다. 토기류와 철기류, 구슬류, 귀걸이, 골촉 등 총 2,000여점이 출토되었습니다.



예안리고분군은 4~6세기에 걸쳐 만들어진 고분군으로 가야지역에서 확인되는 모든 형식의 고분이 중복되어 나타납니다. 가야의 묘제가 덧널무덤에서 돌덧널무덤으로 다시 돌방무덤으로 변해갔던 과정을 알 수 있는 고분군입니다.



3세기경 가야에서는 아이가 태어나면 돌로 머리를 물러 편두를 만드는 풍습이 있었다 전하는데 이곳 예안리 고분군에서 190여구의 출토된 인골 중에서 두개골 성형으로 앞 이마가 심하게 들어간 10구의 두개골이 출토되어 편두의 풍습이 가야시대에 실제 존재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편두와 함께 출토된 유물들은 부산대학교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현재의 예안리 고분군은 그저 고분군을 알리는 사적지 안내판만 남아 있습니다. 안내판이 없다면 이곳이 예안리 고분군이었다는 사실도 알 수 없을 것 같습니다.



서낙동강을 끼고 일찍부터 사람들이 살았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혹 김해시 대동면을 여행 할 시에는 일제강점기때 건설된 대동(대저)수문과 예안리고분군 산해정을 함께 둘러보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문화재 안내판을 참고하였습니다.





2015/02/07 - (경남여행/김해여행)김해 산해정~신어산 산행. 신어산의 또 다른 코스 산해정 산길도 있습니다.


2015/01/27 - (경남여행/김해여행)남명조식선생 산해정. 김해에도 남명조식선생 유적지가 있습니다. 산해정 여행하기.


2013/06/08 - (경남여행/김해여행)2층까지 올라온 범종루의 엄청난 나무 기둥에 경악. 신어산 은하사


2013/06/07 - (경남여행/김해여행)장유화상의 창건 설화. 거북이의 머리 부분에 위치한 신어산 영구암.


2013/06/06 - (경남여행/김해여행)가야의 김수로왕과 허왕옥의 전설을 따라 오른 신어산.


2014/06/28 - (김해맛집/대동맛집)강서구 대저수문 맛집 쉴만한 물가. 낙동강을 바라보며 먹는 맛있는 음식점 쉴만한 물가.


2013/06/05 - (경남맛집/김해맛집/신어산맛집)힐링 보리밥이라 들어 보셨나요. 신어산보리밥


2014/06/25 - (부산여행/강서여행)대저수문(대동수문). 김해평야와 낙동강 삼각주를 곡창지대로 바꾼 낙동강 하구의 대저수문 찾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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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김해여행)남명조식선생 산해정. 김해에도 남명조식선생 유적지가 있습니다. 산해정 여행하기.


경남 김해시 대동면 대동리에는 산해정이 있습니다. 남명조식선생이 이곳에서 강학을 하며 18년 동안 후학을 길렀던 곳인데 왜, 이곳 김해에 남명유적지가 있는지 궁금하였습니다. 남명 조식선생은 “하늘은 울어도 천왕봉은 울지 않는다”며 지리산 아래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덕산리에 산천재를 짓고 말년을 지리산과 함께하며 후진 양성을 게을리 하지 않은 분입니다. 그 분의 유적지인 신산서원이 김해에 왜 있는지 그 이유를 알아보았습니다. 


 

남명조식선생님은 모든 분들이 존경심을 표하는 분입니다. 명종과 선조로부터 여러 번 관직을 제수 받지만 모두 물리치며 벼슬길에 나가지 않고 산림처사를 자처합니다. 실천사상을 중시하는 성리학의 주자이자 영남학파의 태두로 칭송 받고 있는 남명 선생은 1531년 중종26년 그의 나이 30세 때에 처가가 있는 김해시 대동면 원동으로 옮겨 옵니다.


 

산해정은 선생이 직접 세운 정자로 이곳에서 18년 동안 후학을 가르쳤습니다. 그의 사후 남명선생을 기리기 위해 1588년인 선조 21년에 그의 제자와 지역유생, 주민들의 건의를 받고 김해 부사 양사준이 산해정 옆에다 서원을 착공하지만 1592년 터진 임진왜란으로 중지 됩니다. 


 

광해군 1년인 1609년 안희, 허경윤 등이 다시 공사를 시작하여 완공 후 김해부에서 유일한 신산서원의 사액을 받았으나 1871년 고종 8년에 대원군의 서원 철폐령으로 훼철 됩니다. 지금의 산해정은 1820년(순조20년) 에 송윤증 등이 다시 세운 것으로 문화재 안내판에는 남명선생의 위패를 모시는 사당은 두지 않고 서원의 기능만 남아 있다고 합니다.


 

정면 5칸에 측면 2칸의 신산서원은 추녀 끝을 올린 팔작지붕 목조 건물에 지붕은 기와를 올렸습니다. 1999년 김해시에서 신산서원을 복원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고 경상남도 문화재 자료 제125호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대동면에 볼일이 있어 찾아간 필자는 항상 산행정을 마음에 두고 있어 이참에 남명조식선생의 산해정을 만나기 위해 부로 찾아 갔습니다. 덕산의 산천재와 덕천서원, 합천 삼가의 뇌룡정과 생가터등 남명선생님의 유적지 여러 곳을 가 본 터라 부산과 가까이 있는 산해정은 저의 마음을 더욱 안달 나 게 하였습니다.


 

굽이굽이 신어산 자락으로 찾아드는 골짜기 안에 한줄기의 능선이 내려와 그 끝에 둥지를 튼 산해정은 더욱 신비스러운 모습입니다. 오전에 찾아간 산해정은 안내판만 붙어 있고 문이 굳게 닫혀 있었습니다. 평소에 산해정은 개방을 하지 않으며 관람을 원할 시에는 연락을 달라는 안내였습니다.


 

신비스러운 산해정의 모습이 일순간 환상으로 깨어지며 산해정 닫힌 문이 야속하게 보일 뿐입니다. 연락해도 당장 볼 수 있는 것도 아닐 것 같아 건물 외각에서 빙글빙글 돌다 담장위에 카메라를 올리고 사진 몇장을 담아봅니다. 아 야속한지고..... 혹시 산해정 관람을 원할 때에는 미리 연락을 취하고 찾아가야 할 것 같습니다. 다음에 저도 연락을 하고 관람을 한 번 더 해 보고 싶습니다. 


 

 

 

 

 

 

 

돛대산에서 본 산해정 모습


 

☞(경남여행/김해여행)남명조식선생 산해정. 김해에도 남명조식선생 유적지가 있습니다. 산해정 여행 교통편.


산해정 가는 대중교통편입니다. 부산에서 김해시 대동면 주중리 산해정으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습니다. 가장 빠른 대중교통편은 사상역과 대저역에서 김해 방향 경전철을 이용하여 불암역에 하차합니다. 다시 125번 버스로 환승한 후 주중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배차간격 약 30분. 또한 방법은 구포 시장에서 125번 불암역 방향 버스를 타고가다 주중리에서 내리면 되는데 대동면을 돌아가서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주중리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정은 약 1.6km 거리. 대중초등학교 앞을 지나 성안마을 삼거리에서 왼쪽 산해정 방향으로 꺾어 도로를 걷습니다. 약 600m 뒤 만나는 삼거리에서 왼쪽 관음사, 산해정 방향. 중앙고속도로 지선 굴다리를 통과하여 원동마을 회관 앞 사거리에서 ‘반냐라마’ 방향으로 직진하면 만나는 골목안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틀어야 산해정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중리 정류장에서 약 25분 소요. 


부산에서 자가운전시 14번 국도를 이용하여 구포대교를 건너 강서구청역을 통과 한 후 김해(창원)방향 지하차도를 진입합니다. 약 4.5km 이동하면 부산과 김해를 연결하는 선암다리를 건너자마자 바로 대동방향 오른쪽으로 꺾어 2.8km 이동 후 성안마을 삼거리에서 산해정 방향으로 좌회전 하면 됩니다. 내비게이션 김해 산해정 입력.




2014/11/12 - (경남여행/합천여행)합천 황계폭포~허굴산 산행. 합천 명산 황계폭포~허굴산 산행을 하다.


2013/07/03 - (경남여행/합천/삼가여행)삼가 뇌룡정. 남명조식선생이 태어난 삼가면 토리마을 용암서원과 뇌룡정.


2013/06/30 -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여행)남명의 체취를 따라 걷는 등산로. 시천면 덕산 수양산~마근담 계곡 산행


2013/06/13 - (경남여행/산청여행)남명선생 사적지 남명기념관. 시천면 덕산에서 그의 선비정신을 옅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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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중구여행)경상감영공원. 대구 시민의 도심공원인 경상감영공원을 방문하였습니다.


경상도는 경주와 상주를 합해 부르는 이름입니다. 그 연유를 보면 경상도를 관할하는 감영이 조선 초기에는 경주부에 있다가 너무 넓고 광범위하다보니 좌도와 우도로 분리를 하게 됩니다. 그 때 좌도는 경주의 부윤이 맡고 우도는 상주 목사가 맡아 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업무의 효율도 떨어지고 여러 가지 어려움에 처해 서로 통합과 분할을 거듭하다가 경상감영은 선조 34년인 1601년 이덕형의 건의를 받아들어 통합되어 대구부로 옮겨오게 됩니다. 지금의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 경상감영공원으로 조성된 선화당 일대가 그 당시 경상감영이 있던 곳입니다.



경상감영공원이 자리한 터에 얽힌 이야기가 있습니다. 임진왜란과 정유재란 때 명나라에서 구원병으로 파병 온 이여송의 부관 두사충은 전쟁이 끝나고 회군을 할 때 명나라의 패망을 미리 알고 혼자남아 조선에 귀화를 합니다. 두사충은 명나라 최고의 풍수지리가로서 대구부로 내려와 정착을 합니다. 그가 처음 자리를 잡은 곳이 오늘날 대구광역시 중구 포정동 경상감영의 선화당 터로 하루에 천냥은 능히 나오는 명당 터임을 알고 집터를 정 합니다. 두사충이 살던 집은 선조31년인 1601년 그 당시 여러 곳으로 옮겨 다니던 경상감영 부지로 결정이 나 두사충에게 부지를 내어 줄 것을 부탁합니다. 두사충은 두말하지 않고 포정동의 집을 내어주고 지금의 중구 ‘뽕나무거리’로 불리는 계산동으로 옮겨 두씨 일가의 뿌리가 됩니다.



조선의 행정구역인 8도제가 1896년 갑오개혁을 거치면서13도제로 바뀝니다. 경상감영은 조선시대 경상도를 관할하던 행정 관청으로 경북도청과 같은 역할을 하였습니다. 1910년에는 경상북도 청사로 이용을 하다가 1965년 도청을 산격동으로 이전하면서 1970년 중앙공원으로 조성이 되며 다시 복원과정을 거쳐 1997년 옛 이름인 경상감영공원으로 바뀌었습니다.



대구 중구 근대골목 투어를 하면서 찾아간 경상감영공원은 더 넓은 부지위에 키 큰 나무와 경상감영과 함께 하였을 것 같은 고목이 주위를 감싸고 있어 도심 한가운데 조성된 최고의 도심공원이었습니다.


 


경상감영공원 안에는 문화재로 지정된 두 곳의 건물이 남아 있습니다. 선조 34년인 1601년에 세워진 경상감영의 중심건물 선화당과 징청각입니다. 안내석을 보면 관찰사가 공무를 보던 선화당 건물과 숙소로 사용된 징칭각은 1670년, 1730년, 1806년 등의 세 차례 화재로 소실됩니다. 지금 남아 있는 건물인 선화당과 징칭각은 순조 7년인 1807년에 각각 지어진 건물로 1970년 중수되어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호와 2호로 지정되어 대구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입니다.



경상감영공원 내에는 관찰사와 대구를 거쳐 간 관리의 선정를 기리는 29기의 선정비 또한 볼거리입니다. 경상감영공원과 대구근대역사관을 함께 둘러보면 대구의 역사를 한눈에 알 수 있습니다. (참고:워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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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3 - (대구여행/대구근대문화골목여행)대구 마지막 남은 요정 가미, 대구근대문화골목에서 만나보세요.


2014/01/17 - (대구여행/중구여행)'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영원한 가객 김광석 벽화거리에서 만나다.김광석


2013/12/14 - (대구여행/중구여행)근대문화골목 대구제일교회, 대구 여행의 필수 코스 청라언덕의 제일교회에 깜짝놀래다.


2013/12/09 - (대구여행/계산성당)"육영수군과 박정희양"의 결혼식이 열렸던 뾰쪽탑의 대구 계산성당을 여행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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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3 - (대구여행/중구여행)북성로 공구 박물관, 도면만 있으면 탱크도 만들어요, 북성로 공구 거리 박물관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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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대구근대문화골목여행)대구 마지막 남은 요정 가미, 대구근대문화골목에서 만나보세요.


대구근대문화골목투어 2코스를 걷다가 해설사님의 안내로 찾아간 곳입니다. 대구에서 유일하게 남아 있는 요정 ‘가미’입니다. ‘가미’에 대해서 포스팅 전에 먼저 대구의 요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대구의 요정시대는 ‘근대로의 여행 골목(대구 광역시 중구 발행)’을 참고하였습니다.



대구에서 요정이 성업을 하게 된 배경은 일제강점기 때입니다. .1904년 경부선 철도가 건설되면서 대구에 일본인들의 거주가 많이 이루어 졌습니다. 그러다 보니 대구역 인근에 달성관, 명석, 화월, 대화, 야상옥, 동경관, 자유사, 대판옥등 많은 요릿집이 들어섰습니다.




그 후 1909년 4월 조선시대로부터 내려왔던 기생의 관기제도가 폐지되면서 기존의 기생들은 생업을 위해 1910년 5월에 대구기생조합을 결성하게 됩니다. 기생들은 대구역 근처의 요릿집 등에서 춤과 노래를 부르며 가야금 등을 탓 고 이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대구권번이 1922년 6월, 대구 기생조합 후신인 달성권번은 1924년 1월에 설립됩니다.



요즘으로 말하면 아이들 그룹의 기획사쯤 될 것 같습니다. 이들의 역할은 기생들의 교육과 관리 그리고 알선, 화대 징수 등 기생들의 전반적인 업무 일을 맡았습니다. 대구와 달성권번에서는 도수원, 금호관, 해동원, 식도원, 청수원, 수향원 등 그 당시 대구에서 유명한 요릿집에 기생을 공급해오다 1942년 권번제도가 폐지됩니다. 



1960년대에 들어와서 요릿집과 권번을 합친 ‘요정시대’가 들어서는데 권번에서 공급을 하던 기생을 요정에서 숙식과 금전, 교육 등을 모두 담당하는 것으로 그 역할이 바뀌게 됩니다.



대구에서 유명세를 날리던 요정은 1950년대 죽림헌, 칠락, 삼한관, 계림관, 대구관 등이 있었고 1960년에 들어와 춘앵각, 청수원 신남정등이 성업을 하였습니다. 그 명맥은 80년대 초까지 단추방, 가람, 가락, 십전방, 태금 등의 요정으로 이어져 오다 국민정서와 맞물려 차츰 역사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당시의 대구 요정 명맥을 잇는 곳이 ’딱‘ 한곳 남아 있는데 대구 요정의 전통을 잇는다는 ’가미‘입니다. 대구중구 종로1가의 주택가 골목에 있습니다. 1962년에 ’식도원‘으로 처음영업을 시작하여 1986년에 ’가미‘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현재에도 예약으로 요정 영업을 하고 있는 가미는 이방인으로서는 궁금했던 요정에 대해 많이 알 고 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일제시대의 기생과 권번, 1960년대로 넘어오면서 시작된 요정이 대구에 130여개나 있었다는데 그 당시 요정의 위치가 미니어쳐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한 기생과 권번에 관한 문헌과 진술을 수집한 한 개인의 열정이 만들었습니다. 고지도인 혼천전도, 북한 화가의 금강산 등 풍경화와 태극 문양인 세필 금강경 반야심경, 농산스님 서예작품등이 방마다 전시되어 있으며 기생과 요정의 역사관이 2층에 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곳을 보면서 필자가 생각하고 있던 ’요정‘의 개념도 많이 바꾸게 되었습니다. 티비에서만 봐 왔던 요정의 이미지를 가미에서 불식시키게 되었던 그죠. 대구에서 딱 하나 남은 요정 ’가미‘ 대구근대문화골목투어에서 만날 수 있는데 대구근대문화골목투어에서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그러나 문화해설사님의 해설에 의하면 평소에는 개방을 하지 않는 곳이라 하여 아쉬움이 남습니다.



◆대구근대문화골목투어에서 만나는 대구에 남은 마지막 요정 '가미'를 사진으로 만나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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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여행/구룡포여행)구룡포항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2. 구룡포 공원과 일본가옥인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를 여행하세요.


 구룡포에는 현재 근대문화유산거리가 꾸며져 있습니다. 동해안에서 가장 큰 어항이었던 구룡포는 일제강점기때인 1923년 일제가 구룡포 앞바다를 메워 항구를 만든 뒤 동해권의 어업을 관할하게하였습니다.



그 영향으로 일본인들이 이곳 구룡포로 대거 이주하였고 그에 따른 부대시설인 병원, 일본상점, 요리점, 여관 등도 몰려 든 인파에 성황을 이루었고 지역상권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1945년 8월15일 광복과 함께 일본인들은 본국으로 돌아갔고 일본가옥은 훼손과 파괴, 각종 개발과정등에서 철거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포항시에서는 훼손되어가는 일본인가옥을 정비하여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를 탄생시켰습니다. 



비단 구룡포 뿐만 아닌 일본인은 우리 민족에게 큰 아픔과 뼈에 사무치도록 깊은 상처를 남겼습니다. 그런 역사의 산 증거물인 일본가옥을 보존하여 후손들에게 다시는 이런 역사의 전철을 밟지 않도록 하는 교육장이 되어야 겠습니다.



구룡포 근대문화유산거리-1 포스팅에서는 일본가옥과 상점, 백화점, 병원등 일본 거리를 포스팅하였습니다. 근대문화유산거리-2에서는 일제강점기 구룡포 일대의 어업권을 쥐고 큰성공을 한 하시모토 젠기치가 살았던 살림집과 일본 신사가 있던 구룡포공원 포스팅입니다. 



1920년대에 지어진 집으로 부와 명성에 걸맞게 2층의 목조 가옥은 크고 화려하며 건물에 사용된 자재는 일본에서 가져와 사용을 하였습니다. 해방이후에는 개인주택을 사용을 하였는데 구룡포 근대역사문화거리를 조성하면서 포항시에서 매입을 하여 보수를 거쳐 현재 ‘구룡포 근대 역사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층에는 하시모토의 집무실과 부부가 사용하던 방과 아이들 방, 부엌과 식당이 있었고 2층은 이동식 칸막이를 하였다가 칸막이를 떼어내고 전체를 사용할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건물내부의 구조와 의장적 특징등 100여 년 전 일본 가옥의 모습이 잘 남아 있습니다.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를 두르며 구룡포 공원이 들어서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때는 일본의 신사가 있던 곳으로 이곳에는 많은 역사의 현장이 남아 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먼저 구룡포의 이름을 낳은 아홉용의 조각상이 마치 꿈틀거리는 듯 살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뒤로 공원의 중앙에 충혼탑과 충혼각이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국권회복을 위해 끝까지 항거를 하다 돌아가신 분과 6.25 한국동란 등 나라를 지키시다 산화하신 포항출신 전몰군경의 넋을 추모하기 위해 1960년 건립되었습니다. 그러나 건립당시 일제때 일인들이 설치한 구조물을 탑신의 받침대로 사용하다 2007년 9월에  국가보훈처의 지원으로 다시 세워졌습니다. 



요것은 구 충혼탑의 기단과 일제강점기때 신사터초석 및 쵸우즈야입니다. 참 역사의 아이러니입니다. ‘제국제향군인회’란 명문을 지우고 1960년 ‘대한군인유족회’라 새겨 호국선혈의 충혼탑 기단으로 사용을 하였던 받침대입니다. 소화라는 연호가 남아 있는 것으로 일제강점기때 건립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신사터 초석은 대정2년이라 적힌 것을 보면 1913년 경에 신사가 세워진 것을 알 수 있으며 쵸우츠야는 신사를 참배하기 전에 손을 씻는 곳이며 포탄모양 돌조각은 전쟁터에 나가기 전 승리를 위한 제사를 지낼 때 사용하였다 합니다.

 





구룡포의 용왕당은 여신이 아닌 남신인 사해용왕을 모신 것이 특징이며 일본의 신사를 철거하고 그 자리에 1956년 건립하였다가 2008년 새롭게 신축을 하였습니다. 



이 큰비는 도가와 야스브로 송덕비로 부릅니다. 일제 강점기때 구룡포항의 방파제 축조와 도로개설 등에 관여하여 일본에서 규화석을 가져와 1944년경에 세웠다합니다. 그 후 구룡포 주민들이 시멘트로 덧칠하여 비문의 내용은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포항여행/구룡포여행)구룡포항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 교통편,


부산에서 대중교통은 먼저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 종점에 있는 부산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포항 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오전 6시40분부터 10분 간격 운행. 포항시외버스 터미널 앞으로 나와 구룡포 행 200번 좌석버스를 타고 종점인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배차간격은 약13분.

내비게이션에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 또는 '구룡포항' 입력




2014/12/10 - (경북여행/포항구룡포여행)호미지맥 응암산 박바위~명월산 산행. 호랑이 꼬리 호미곶 응암산 박바위~명월산 산행.


2014/12/08 - (경북여행/포항구룡포여행)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완벽한 일본 거리로 바뀐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탐방-1


2014/11/03 - (경북여행/포항여행)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 호미곶 가는 길에 있는 구룡포해수욕장 옆에 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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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 양산8경 임경대, 최치원의 임경대에 올라 낙동강을 바라보다.

경상남도 양산시는 양산의 빼어난 경관을 알리기 위하여 양산8경을 정하여 양산을 알리고 있습니다. 그 중 7경은 낙동강의 아름다움에 흠뻑 빠질 수 있는 낙동강 전망 1번지라 해도 손색이 없는 임경대입니다.

 


임경대는 신라 말 문장가이자 문신, 유학자였던 최치원이 “황산강 임경대에서”라는 시를 남긴 곳으로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풍광은 그야말로 ‘한마디로 끝내준다’는 말이 딱 어울리는 곳입니다.



최치원은 자는 고운 또는 해운이며 시호는 문창으로 그는 어린 나이에 당나라에 유학하여 그곳에서 빈공과에 장원으로 올랐고 황소의 난이 일어나자 ‘토황소격문’을 지어 난을 평정하게 됩니다. 그는 헌강왕 11년인 885년에 신라로 돌아와 중용이 되는데 기우러져 가는 신라의 국운을 바로세우고자 개혁을 위한 ‘시무 10조’의 상소를 진성여왕에게 올리지만 진골 귀족의 반대로 현실의 정치에 환멸을 느끼며 모든 관직에서 물러나 팔도를 주유하다 가야산 해인사에서 신선이 되었다 합니다.



필자는 고운 최치원 선생을 여행가로 부르고 싶습니다. 필자가 찾아간 곳의 많은 곳에서 그 분의 이야기가 전설이 되어 회자되고 있었습니다. 부산의 해운대, 거창 수승대, 가야산 백운동, 지리산 불일평전과 문창대, 함안의 오치재, 양산의 임경대등우리나라 팔도에서 고운최치원 흔적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고운 최치원의 흔적을 만나기 위해서 찾아간 임경대. 임경대는 양산시 물금에서 밀양의 삼랑진을 잇는 1022번 지방도의 오봉산 자락에 있습니다. 낙동강을 끼고 달리는 도로는 일찍부터 부산경남의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버 코스로 알려져 많은 여행꾼이 찾고 있는 탐방지가 된지 오래입니다. 




이곳 절경의 강가 절벽에 자리한 임경대는 최근에 고운 최치원이 거닐며 황산강을 바라보았다는 임경대의 위치 문제로 말이 많았습니다. 고증을 거쳐 최근에 임경대를 다시 찾아 새롭게 정자를 세우고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였는데 이또 한 위치가 틀린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원동에 볼일이 있어 들렀다가 찾아간 임경대는 과연 낙동강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장소였습니다. 최치원이 본 장소가 그리 중요한가요? 필자가 보았던 이곳이 임경대구나며 느끼면 되는 것 아닌가요.









임경대는 고운대 또는 최공대로도 부릅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낙동강의 경치도 아름답지만 낙동강으로 떨어지는 저녁낙조도 너무 아름다워 시간가는 줄 모르고 혼을 빼 놓고 바라보다 왔습니다. 



바위에 최치원의 시가 있었다하나 장구한 세월 속에 흔적을 찾을 수 없고 “신증동국여지승람”에 전하는 “황산강 임경대에서”의 시를 옮겨 봅니다.

“연기 긴 봉우리 빽빽하고 물은 넓고 넓은데

물속에 비친 인가 푸른 봉우리에 마주 섰네

어느 곳 외로운 돛대 바람 싣고 가노니

아득히 나는 새 날아간 자취 없네“





지금도 임경대에서 바라보는 황산강은 고운 최치원 선생의 싯구와 변한 게 없습니다. 낙동강에서 피어나는 물안개로 주위의 봉우리는 숨었다 나타났다를 반복하며 넓은 강물에 비친 산 그림자의 반영속에 또 하나의 임경대가 보입니다.



현재는 황산 나루를 건너는 작은 돛단배는 찾을 수 없지만 1980년대까지 원동의 용당 나루를 건너다니던 철선의 추억을 떠 올리며 그 당시의 모습을 유추해 봅니다. 잠시나마 정자에 올라 임경대의 아름다움에 푹 빠졌던 낙동강. 그 장소가 어딘지 간에 낙동강의 아름다움은 예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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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군위여행)산성면 화본마을, 화본역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추억 여행 떠나보세요.


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은 솔 솔한 구경꺼리가 많이 있습니다. 70년대의 마을 분위기를 보여주는 아담한 화본마을의 풍경 그야말로 고향마을을 찾는 느낌입니다. 마을길을 가르는 도로를 따라 벽화가 예쁜 모습으로 그려져 침침한 마을은 더욱 밝은 모습이 되었습니다.



화본마을의 역사는 조선말기인 고종 33년(1896년) 경상북도 의흥군에 예속된 마을이었는데 1914년에 군위군으로 편입을 하였습니다. 또한 주위로 큰 산으로 겹겹이 둘러 쳐져 고립무언의 오지이며 팔공산의 가산산성으로 인해 산성면이 되었습니다.



이곳 산성면 화본리는 그 중심에서 있는 마을로 최근까지도 기차가 유일한 교통수단이 될 정도였습니다. 하루 6회 운행하는 중앙선의 화본역은 전국의 아름다운 간이역에 뽑힐 정도로 아름답습니다.



한때는 많은 인파로 들끓었을 때도 있었지만 지금은 하루 총 승객이 20여명 이 될 정도로 한적한 간이역이 되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화본역은 더욱 아련하게 내 가슴을 후벼 파는 것 같습니다. 화본역은 1936년 일제강점기때 완공이 되어 2년 뒤 보통 역으로 업무을 시작하였습니다. 



그저 평범한 역에 불과했던 화본역이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알려지면서 관광객이 하나둘 찾게 되었습니다. 2011년에는 옛 역사의 모습을 고수하며 관광객의 편의사항을 추가하여 보수를 하였습니다. 또한 KBS 1박2일의 촬영지가 되면서 더 많은 관광객이 몰려와 주말이면 어린아이의 손을 잡고 찾는 가족관광객,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화본역도 보고 역사 안에는 옛 추억을 일깨우는 증기기관차의 물을 공급한 급수탑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필자가 어렸을 때인 1967년대 까지 운행이 되었다는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급수탑은 화본역의 최대 볼거리 입니다. 내부도 들어가 볼 수 있는 화본역의 급수탑, 그 당시 낙서의 흔적도 찾을 수 있습니다. 



화본역의 최대 볼거리는 또 있습니다. 산성중학교가 폐교가 되면서 학교를 보수하여 체험과 함께 60~70년대 생활을 알 수 있는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의 추억의 장소가 화본역 맞은편에 있습니다.



주말에 찾아간 이날 유치원들의 체험장소로 많은 아이들이 찾는 것을 보고 필자도 놀랐습니다. 쬰득이, 오뎅, 뽀빠이, 라면 땅, 자야 등 추억의 간식거리도 이곳에서는 만날 수 있습니다. 그저 반가울 따름입니다.





교실로 들어가 봅니다. 전국의 교실이 다 똑같은 모습이지만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열정은 추운 겨울의 냉기도 녹였습니다. 호호 곱은 손을 불며 선생님을 바라보았던 걸상에 앉아 책상에 팔을 올려 봅니다. 이제 50대의 중년이 된 모습에 세월의 빠름을 알았고 장난감 같은 책걸상을 보고 그때의 까까머리 중학생을 생각해 봅니다.



갑자기 유치원생들이 와~~~하며 교실로 몰려 옵니다. 그리고 걸상에 앉습니다. 선생님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눈망울만은 똘망똘망한게 그때나 지금이나 똑 같습니다. 교실 중앙에 놓여 있는 특이한 난로 위에 양은 도시락이 왜 올려져 있는지 꼬맹이들은 알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밥을 굶는다는 뉴스를 보고 그럼 라면을 먹지’하며 부족함을 모르는 아이들에게 오늘은 좋은 교육장이 될 것 같습니다.



교실을 나와 옆반으로 옮겨 봅니다. 옛 다방의 모습이 꾸며져 있습니다. 시골에서도 제일 많은 게 다방이라는 말이 빈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추억의 물건을 많이 모아 전시를 하였습니다.



70년대 마을마다 일어난 새마을 운동을 사진으로 만나보고 역대의 대통령도 이곳에서 추억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럼 찬찬히 둘러보도록 합니다. 지금이야 집집마다 자동차는 생활필품일 정도입니다. 그러나 그 당시에는 한반에 한두명 정도 있을 까 하였을 정도로 귀한 자동차. 부자의 척도가 되었습니다.  



필자의 학창시절에는 가정조사를 한다며 설문지를 나누어주고 집안에 있는 물건에 표시를 하게하였습니다. 자가용, 전화기, 텔레비젼, 냉장고등 요즘은 필수품이 된 가전제품을 말입니다. 필자는 집에 텔레비젼이 없어 만화방에서 만화를 보고 오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아버님이 친척에게 부탁하여 일제 텔레비젼을 구입하였던 날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당시는 진공관이 들어가 있어 텔레비젼에 열이 많이 났는데 지금의 방식과는 많이 달랐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당시 엄청 궁금하였던 선데이서울등 잡지 요즘은 다 이디로 갔는지.....남진, 나훈아, 이미자, 조용필등 그 당시 절정의 가수들이..... 프로레슬링 ㅎㅎ 김일선수의 박치기 한방으로 상대 선수를 눕힐 때 참 어린 아이였지만 속이 후련하였습니다. 요즘은 짜고 치는 고스톱이라며 인기를 잃었지만 그 당시 안토니오 이노끼와의 대결은 세간의 큰 이슈였습니다.


 






 

 

그당시 이소룡의 흉내를 내며 쌍절곤을 돌리고 오~~~~오 ㅋㅋ 지금생각하면 참 웃음이 나오는 그런시절입니다. 60~70년대 말을 타며 달리는 크린트 이스트우드의 서부영화 티비의 명절 단골 상영프로였습니다.  따각 따각 달리는 그 모습에 같이 말도 타고 달리며 그 흉내도 내보고 하였는데....


 

지금은 영화나 드라마 촬영을 위한 세트장에서나 만날 수 있는 풍경을 학교 교실에 꾸며 놓았습니다. 역전 상회의 구멍가게 풍경 ....아이스께끼 통 보이나요??? 달달한 팥알이 들어간 아이스께끼 지금도 잊을 수 없는 맛입니다. 골목을 누비며 추억의 여행을 떠나보세요. 화본마을 옛 산성중학교에가면 만날 수 있는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ㅋㅋㅋ 추억 여행을 떠나보세요.


 

 

 

 

 

 

 

 

 

 

 

 

 

 

 

 

 

 

 

 

 

 

 

 

 

 

☞(경북여행/군위여행)산성면 화본마을, 화본역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추억 여행 교통편.


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의 화본역은 자가운전도 편리하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동대구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바꿔 타 서울 방향으로 간다. 곧 만나는 도동분기점에서 대구-포항고속도로를 탄 뒤 청통와촌IC에서 내려 919번과 908번, 79번 지방도를 이어 타고가면 산성면 화본역에 닿는다. 내비게이션에 화본역을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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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화본은 기차가 편리합니다. 부전역에서 청량리행 오전 7시20분에 출발하는 열차가 10시23분 화본역에 정차를 합니다. 하지만 부산으로 돌아오는 부전행 열차는 낮 12시41분에 있어 조금은 급한 감이 있습니다.



2014/12/05 - (경북여행/군위여행) 중앙선 화본역. 아름다운 간이역 화본마을의 화본역을 여행하다.


2014/12/02 - (경북여행/군위여행)화본역과 화본마을 추억여행. 화본역과 화본마을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어릴적 추억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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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포항구룡포여행)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완벽한 일본 거리로 바뀐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탐방.


필자는 여행을 하면서 일제 강점기 일본인들이 우리나라에 지어놓은 건축물을 많이 보았습니다. 물론 내가 살고 있는 부산에도 일제의 잔재인 건물이 있었지만 모두 헐리고 현재는 조금 남아 있습니다. 또한 필자는 군산을 여행하여 만나본 일본의 건물은 18은행, 조선은행, 군산세관 등 그 당시 일본인들의 관광서 건물이 주를 이루었습니다.


 

그와 반대로 포항의 구룡포항을 방문하면서 만나본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는 일본 가정집 형태의 가옥들이 골목을 사이에 두고 그대로 남어 있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왜, 이곳에 일본식 가옥이 많이 생기게 되었는지 그 이유를 보면 지금도 그러하지만 그 당시에도 동해의 최대 어업전진기지가 구룡포 항이었습니다. 1923년 일제 강점기 때 일제는 작은 포구에 지나지 않던 구룡포에 항구를 세운 뒤 동해권의 어업을 총괄하면서 일본인들이 많이 이곳으로 옮겨오게 되었습니다.


 

자연히 일본인의 상가가 형성되었고 사람들로 붐비다보니 병원, 백화점, 음식점, 여관 등의 편의시설이 들어서고 지역상권의 중심지가 되었습니다. 그 후 광복과 함께 일본인은 돌아가고 남아 있던 일본식 건물들은 개발의 여파 속에 자연히 훼손되고 헐리게 되었습니다.


 

어느 곳에서나 일본인이 우리 민족에게 저질렀던 만행은 엄청난 아픔과 시련을 주었습니다. 포항 구룡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그 고통의 역사가 지워지는 것을 안타깝게 여긴 포항시에서 구룡포의 적산가옥 보수와 정비를 추진하였습니다.


 

일제강점기때 일본인들의 풍족했던 생활상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 반대로 작취와 억압 속에 고통의 나날을 보낸 우리민족의 피맺힌 한을 잊지 않고 반면교사로 삼기위한 교육장으로 삼고자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가 태어났습니다.


 

2011년 3월부터 정비사업을 시작하였고 457m의 거리에 27동의 건물을 보수하였습니다. 또한 2012년 12월에는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가 국토해양부의 ‘제2회 대한민국 경관대상’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합니다.


 

현재 '구룡포 근대역사거리'를 걸어보면 어느 일본의 거리를 걷는 착각이 들 정도로 완벽하게 꾸며져 있습니다. 1924년에 지어진 일본 가옥 내부는 당시의 모습 그대로 남아 있고 그곳에서 아기자기한 일본 소품이 진열된 상점의 모습을 보면  ㅋㅋ 갑자기' 이수일과 심순애' 의 신파극이 연상 됩니다. 혹 이 골목 앞에서 "김중배의 다이아반지가  그리 좋았단 말이야~~~" 아~~~왠지 건물을 보고 있자니 격한 감정이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우리 땅에 이런 건물이 존재한다는 것에 말입니다. 

 

 

 

 


 

 

여명의 눈동자는 책으로도 보았고 티비 드라마로도 재미있게 보았는데 이곳에서 촬영이 이루어 졌네요. 지금은 중년인 분들이 이곳에서는 풋풋합니다ㅎㅎ. 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이곳에서 촬영이 된다합니다. 




 

 

 

일제 강점기때 유희장으로 사용하였다는 건물입니다. 2층 목조건물로 지금은 가정 주택인데 이곳에서 '여명의 눈동자'기 촬영되었답니다. 2층 창문안에 조각이 보이나요. 일본의 상징인 후지산 문양이라 합니다.


 

다양한 일본 가옥이 현재 남아 있는 구룡포항, 구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를 방문해 보세요 어르신에게는 그 당시의 생활상을 듣고 자라나는 아이에게는 나라 잃은 슬픔이 얼마나 큰 고통인지 알려주는 좋은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룡포 근대문화역사거리 2편도 있습니다.....


 

 

 

 

 

 

 

 

 

 

 

 

 

 

 


대중교통편은 구룡포로 가기위해서는 무조건 포항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야합니다. 포항시외버스 터미널 앞에서 구룡포읍 행 버스인 200번 좌석버스를 타고 구룡포근대문화역사거리 정류장에 내리면 됩니다. 너무 편리하고 쉽죠잉. 그리고 구룡포 행 버스고 엄청 자주잇습니다. 대략 13분 간격 운행. 

내비게이션은 구룡포항으로 입력.




2014/11/03 - (경북여행/포항여행)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 호미곶 가는 길에 있는 구룡포해수욕장 옆에 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가 있습니다.


2014/11/01 - (포항맛집/구룡포맛집)호미곶맛집 창우물회대게.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는 포항물회를 마약물회라 하는 이유는??? 창우물회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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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군위여행) 중앙선 화본역. 아름다운 간이역 화본마을의 화본역을 여행하다.

 

아름다운 간이역이 있다하여 찾아간 곳 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 중앙선 화본역. 마을의 분위기와 함께 깨끗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간이역 여행"의 저자 임병국씨가 간이역 여행지로 "무언가 얻어가기에는 화본역 만큼 좋은 곳도 드물다"며 추천을 하였던 곳입니

 

화본역은 1936년 일제강점기 때 완공이 되어 2년 뒤인 1938년 2월에 보통역으로 업무를 시작하였습니다. 현재 화본역 역사는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여행객들의 편의를 위해 2011년 개보수를 하여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러나 요즘 많은 역들이 폐역의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만 화본역은 그래도 아름다운 간이역의 명맥을 잇고 있어 찾아가는 필자로서도 뿌듯합니다. 화본역은 작은 역이다 보니 상·하행선을 합해 하루 6회 열차가 정차를 합니다. 상행선인 청량리와 강릉방면, 하행선인 부산 부전역과 동대구역으로 각각 3회입니다.

 

 

한 때 화본역은 영천 장이 서는 날인 2일, 7일에는 많은 사람이 몰려 들어 기차 안에는 승객들로 왁자지껄 요란스럽던 진풍경도 있었는데 현재는  하루 화본역을 이용하는 승객은 모두 합쳐 20명 내외의 규모로 줄었고 주말에는 거의가 관광객이 이용 할 정도라합니다. 화본역의 분위기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게 건물 입구 왼쪽에 박해수 시인의 “화본역” 시비입니다. 화본마을의 잔잔한 분위기를 서정적인 모습으로 너무나 아름답게 표현을 하였습니다.

 

 

 

화본역에는 일반역에서 보기 힘든 급수탑이 남아 있습니다. 필자는 밀양의 삼랑진역에 남아 있는 급수탑을 보았고 그곳에서는 그저 밖에서만 볼 수 있었습니다. 화본역의 급수탑은 내부로 들어가서 볼 수 있습니다.

 

 

일반 역에서 쉽게 만날 수 없는 급수탑의 내부를 보면은 탑 안은 텅텅 비어 있고 두 종류의 파이프만 올라갑니다. 물탱크로부터 물을 공급하고 가열된 물을 끌어올리는 역할의 파이프와 환기구가 그 당시 모습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화북역의 급수탑은 1930년대에 지어진 것으로 추정하며 외부의 높이가 20m에 달한다합니다. 우리나라에서 증기기관차가 1899년 경인선을 시작으로 1967년까지 운행을 하였다하니 그 때까지 화본역의 급수탑은 제 기능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현재에는 퇴역을 하여 철도 문화재로 지정이 되었으며 화본마을과 화본역을 찾는 관광객에게 최고의 사진 포인트로 인기가 있습니다. 화본역 옆에는 퇴역한 열차 두량으로 레일카페도 운영을 합니다. 분위기 있는 열차 안에서 쓴 커피로 낭만을 즐겨보세요. 화본역 앞 옛 산성 중학교에는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 추억에 전시도 만날 수 있습니다.

 

 

사진으로 만나는 화본역 풍경



 급수탑 내부의 흔적입니다. "석탄정돈" "석탄절약" 그 당시 구호가 보입니다. 

 

급수탑 내부입니다. 두줄의 파이프가 물탱크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경북여행/군위여행) 중앙선 화본역 교통편

 

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의 화본역은 자가운전도 편리하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동대구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바꿔 타 서울 방향으로 간다. 곧 만나는 도동분기점에서 대구-포항고속도로를 탄 뒤 청통와촌IC에서 내려 919번과 908번, 79번 지방도를 이어 타고가면 산성면 화본역에 닿는다. 내비게이션에 화본역을 입력.

부산에서 화본은 기차가 편리합니다. 부전역에서 청량리행 오전 7시20분에 출발하는 열차가 10시23분 화본역에 정차를 합니다. 하지만 부산으로 돌아오는 부전행 열차는 낮 12시41분에 있어 조금은 급한 감이 있습니다.

 

 

 

2014/12/02 - (경북여행/군위여행)화본역과 화본마을 추억여행. 화본역과 화본마을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어릴적 추억 여행을 떠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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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군위여행)화본역과 화본마을 추억여행. 화본역과 화본마을에서 타임머신을 타고 어릴적 추억 여행을 떠나보세요.


유년시절 과거로 떠나는 여행은 어떤 방법이 있을까하며 모두들 한번 쯤 고민을 해 보았을 것 입니다. 필자도 그런 생각으로 하루를 보낸 날이 많이 있습니다. 축구공 같이 둥근 모양의 타임머신을 타고 가고 싶은 연대의 버튼를 쿡쿡 누르면 “기기끽 기기끽” 기계음을 내며 “눈 깜짝 할 새” 공간이동으로 과거로의 여행을 시작하는 상상을 말입니다.


 

이제는 세파에 찌들어 닳고 닳은 중년이 되어서 인지 그런 상상도 하지 않습니다. 필자가 가장 가고 싶은 과거로의 여행은 60년~70년대 나의 유년기 시절 여행입니다. 이제 나의 인생을 과거로 되돌릴 수는 없지만 간접 체험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순간이동은 할 수 있습니다. 중년이 되어 어린 시절을 찾아 간다는 것은 누구에게나 큰 즐거움이며 그래서 찾아간 곳입니다. 


 

경상북도 군위군에 있는 화본마을은 나의 유년기 추억을 끄집어내어 상상의 나래를 펴게 해주었습니다. 그럼 화본역과 옛 산성중학교의 “엄마아빠 어렸을 적에”와 벽화거리 골목투어가 있는 군위군 산성면 “산성가음로”에 먼저 벽화거리 여행을 시작하겠습니다. 


 

화본마을이 있는 산성면은 1896년인 고종33년에는 경상북도 의흥군이었다가 1914년에 군위군에 편입되었습니다. 산성면은 주위로 높은 산인 팔공산과 조림산으로 둘러 쌓여 오래전 부터 접근하기가 쉽지 않았던 곳이며 팔공산의 가산산성으로  인해 산성면이 되었다합니다. 


 

500여년전 김달영이라는 분이 처음으로 마을을 개척하여 "신내미"로 불렀다는 화본마을의 벽화이야기로 속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왠 뜬금없는 '주몽'이 ㅎㅎ 얼마전 지상파 드라마에서 워낙 뜬 드라마라 그런가요 ㅎㅎ 주몽속의 주인공인 송일국이를 닮았나요


 

 

 

화본마을에 3000여년전 청동기 고인돌이 2기 있습니다. 마을안과 화본마을회관앞에 있습니다. 여기 고인돌은 집 담장을 겸해 남아 있는데요 밖에서 보면 그저 큰 바위로 보이지만 옆 철문을 들어가 마당에서 보면 받침돌 공군 고인돌이 확인됩니다. 이리 큰 바위를 어찌 들어 올렸는지 그저 신기할 따름입니다. 



집안에서 본 고인돌 입니다. 밑에 받침돌이 보이나요??????


 

 

 

 

화본 관사입니다. 1936년 지어진 화본역은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화본역과 마주하고 현재 화본역관사가 두채 남아 있습니다. 일본식 목조 가옥으로 현재는 내외부를 수리하여 이곳을 찾는 방문객의 숙박시설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수리를 끝낸 관사와 마주보고 있는 또 다른 관사입니다. 옛 모습 그대로 남은 관사의 모습으로 지금은 폐허 수준이 되었습니다.  


 

 

 

일연스님은 군위군의 인각사에서 삼국유사를 저술하였습니다. 삼국사기와 달리 삼국유사는 야사로써 삼국사기에서 알 수 없는 많은 사료들이 그 속에 남아 있는데 단군을 우리나라의 국조로 받들어 개천절 행사의 근거가 되었고 사료를 알 수 없는 고조선의 서술을  삼국유사에서 제시 하여  우리나라가 반만년의 역사를 간직한 근거를 제시한 분이 보각국사 일연스님입니다.  


 

 

 

 

 

화본역 앞에 있는 역전상회입니다. 그 당시 하루 6회 화본역으로 들어 오는 역전의 풍경과 함께 근대의 역사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습니다. 화본의 근대역사와 함께 한다는 화본마을의 상점들이 지금은 세월의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하나 둘 문을 닫았지만 70~80년대 까지만해도 영천 장날인 2일, 7일에 맞추어 화본역은 인근 마을 촌로들이 보따리를 메고 지고하며  사람으로 들끓었다 합니다.   


 

옛 추억으로 빠져 들 게하는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가 구 산성중학교에 마련이 되어 있다는 안내판입니다. 


 

 

삼국유사를 저술하신 일연스님의 벽화가 담벼락에 매화꽃과 함께 화사한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추억의 간식꺼리, 엄마아빠의 간식꺼리 ㅎㅎ

 필자의 유년기때 먹었던 뽀빠이, 자야. 라면당 등.........


 

 

일본식 이름 간또로 불렸던 오뎅입니다. 지금은 어묵으로 더 많이 불리고 있습니다. ㅎㅎ 학교 문방구에서 불티나게 국물이 팔렸던 추억의 오뎅도 맛 볼 수 있는 화본마을. 부산오뎅이라는 주인아주머니 말씀.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간이역으로 이름이 올라있는 화본역입니다. 화본역과 함께 추억 여행을 떠날 수 있는 화본마을 골목투어는 나의 소중한 추억을 담는 여행으로는 더 할 나위 없이 좋은 곳입니다.  가족과 함께 화본마을로 추억여행을 떠나보세요.


 

 

☞(경북여행/군위여행)화본역과 화본마을 추억여행 교통편


부산에서 찾아가는 경상북도 군위군 산성면의 화본역은 자가운전도 편리하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동대구분기점에서 경부고속도로로 바꿔 타 서울 방향으로 간다. 곧 만나는 도동분기점에서 대구-포항고속도로를 탄 뒤 청통와촌IC에서 내려 919번과 908번, 79번 지방도를 이어 타고가면 산성면 화본역에 닿는다. 내비게이션에 화본역을 입력

부산에서 화본은 기차가 편리합니다. 부전역에서 청량리행 오전 7시20분에 출발하는 열차가 10시23분 화본역에 정차를 합니다. 하지만 부산으로 돌아오는 부전행 열차는 낮 12시41분에 있어 조금은 급한 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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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 경주최부자 최진립 충의당. 정무공 최진립장군 고택 충의당 찾아가기


경주에는 볼거리가 너무 많은 곳입니다. 신라 천년의 역사가 그대로 숨 쉬고 있는 곳 경주, 남산과 경주를 아우르는 문화재를 모두 만나기 위해서는 몇 달을 둘러보아도 부족합니다. 그 만큼 많은 문화재를 품고 있는 곳이 천년 고도 경주입니다. 경주를 대표하는 문화재는 석굴암 불국사 첨성대 분황사등 경주의 유명관광지라 모두다 한번 씩은 찾아 가본 곳입니다.  또한 초중고 수학여행 단골 코스 이기도합니다.

 

 

. 이외 관광지를 빼면 별로 보고 온 기억이 없습니다. 필자의 고향은 이곳 경주 외곽 남산 밑입니다. 저 또한 너무 알려진 곳만 찾아다녀 경주를 속속들이 알지 못합니다. 그래서 친지방문이나 고향을 찾아갈 때 짬을 내어 잘 찾지 않는 경주의 문화재를 찾아보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대구 영남대학교를 설립한 경주최부자의 최진립장군 고택 충의당을 찾았습니다. 경주 근동에서 경주 최부자 하면 모르는 분이 없습니다. 그러나 막상 충의당을 찾아가면 너무 단촐한 풍경이라 처음에는 고택을 찾지 못하고 차로 이리저리 돌았을 정도입니다. 여느 알려진 고택을 생각하며 눈에 확 들어 날 것으로 생각을 하였는데 그게 아니었습니다.

 

 

조선시대 세도가의 양반가옥 처럼 축대를 높혀 건물의 위압감을 주지도 않았고 또한 화려하지 않고 정갈하며 반듯한 모습을 하고 있는 그저 평범한 가옥 모습이었습니다. 그만큼 수수한 모습으로 과연 이곳이 경주최부자 집으로 연상이 되지 않았습니다. 대문 앞에는 최진립 장군 동상과 함께 작은 공원으로 꾸며져 있으며 대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사당이 있습니다. 바로 곁이 사랑채의 앞 마당이며 차를 마시는 공간인 경모각을 지나면 단아한 모습의 충의당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충의당으로 들어서는 대문입니다. 기와는 새로 올렸는지 개끗하며 고풍스러움과 옛 스러움이 그대로 묻어나는 모습입니다. 


 

충의당을 보면 경주최부자의 정신을 읽을 수 있습니다. 타인능해로 유명한 구례의 운조루와 함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한 곳이 경주 최부자이며 정무공 최진립장군의 정신이 깃들은 이곳 충의당이 그 시작이라 하겠습니다.

 

 조심스럽게 내부를 둘러 봅니다.  솟을 대문을 들어서면 위패를 모신 사당 건물로 충열사란 편액이 걸려 있습니다.  

 

경주 최부자는 정무공 최진립장군에서 시작 됩니다. 조선 중기의 무신으로 그는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의병을 일으켜 경주읍성 전투에 참가를 하였고 1597년 다시 왜군의 재침으로 정유재란이 발발하자 권율도원수와 함께 서생포 전투와 도산 전투에 참가하여 선봉에서며  전공을 세워 1600년에 여도만호로 임명되면서 무관의 길로 들어 섭니다. 선무원종 이등공신에 오르고 경원도호부사, 공조참판을 지내다 청나라의 공격으로 병자호란이 일어나자 남한산성에 몸을 피해 있던 인조를 구하기 위해 69세의 노구를 이끌고 용인에서 끝까지 항전하다 그를 따르던 두 노비 옥동 기별과 함께 전사합니다. 사후에 인조는 자헌대부 병조판서와 정무라는 시호를 하사하고 청백리에 올렸습니다.


 

두 건물인 경묘각과 충의당. 


 먼저 경묘각으로 차를 마시는 곳 입니다. 안쪽에서는 유리를 넣어 내부를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충의당은 경상북도 민속자료 제99호이며 경상북도 경주시 내남면 이조리 492에 소재하고 있습니다. 최진립장군이 생활한 곳으로 전해지는 충의당은 흠흠당으로 불렸습니다. 1760년 건물을 중수하면서 후손에 의해 충의당으로 바뀌었고 집의 구조를 보면 조선시대 남부지방 양반집 형태인 ‘ㅁ'자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앞쪽 취의당을 중심으로 흠흠당과 고방채 그 뒤로 안채가 있으며 충의당은 앞면이 4칸, 측면 2칸으로 홑처마 팔작지붕으로 되어 있습니다. 온돌과 마루를 각각 2칸씩 넣었고 흠흠당인 충의당은 사랑채로 사용하였습니다.


 

 

최진립장군의 모습인가요. 큰 칼을 앞에 세우고 두손을 모은 무인상이 사랑채 앞에 떡 버티고 있습니다.


 

 

 충의당 뒤로 돌아가면 만나는 안채의 모습입니다. 주인이 생활을 하고 있어 들어가기에 조심스러운 공간입니다. 

 방을 2칸 넣은 충의당 모습입니다. 앞쪽으로 툇마루가 달려 이곳에 앉아 해바라기를 하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충의당과 마주보고 최진립장군의 6대조인 사성공 최예의 사당 표지석이 세워져 있으며 마당에 잔디가 깔끔하게 조성되어 있습니다. 


 조선시대 아녀자들이 출입하였을 것 같은 쪽문입니다. 이곳으로 나가면 밭뙈기와  마을길로 나가게 됩니다.  


 

 

 최진립장군 유물관입니다. 필자가 방문하였을때는 이곳에 문이 잠겨 있어 들어갈 수 없었습니다. 

 전체적인 충의당의 모습입니다. 일반 살림집 같은 아늑함이 느껴지는 최진립 장군 고택 충의당.  

 

 

 흠흠당은 염근서흠 경절예흠에서 나왔습니다. "청렴하여 삼감을 흠모하고 굴하지 않는 곧은 절개를 흠모하다"는 뜻으로 인조임금이 진필를 하사하였는데 충의당을 들어가는 입구에 바위로 만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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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의당과 함께 전각인 충노각이 있습니다. 충노 옥동과 기별의 불망비로 이는 최진립장군의 후손인 가암 최채량 선생이 비문을 짓고 세웠습니다. 여기에는 일화가 전래져 오는데 장군은 두 노비에게 집으로 돌아가라고 하지만 두 종은 돌아갈 것을 마다하고 “주인이 목숨을 버려 충신이 되는데 어찌 우리 종들이 충노가 되지 않을 수 있겠습니까?”하며 끝까지 남아 최진립과 함께 죽었다합니다. 이 후 경주최씨 종가에서는 이들의 갸륵한 마음을 기려 장군의 제사를 받들고 난 뒤 두 충노의 제사를 지금까지 올리고 있다합니다. 


 보호수인 회화나무입니다. 내남면 이조리 최진립 장군 고택과 함께 너무 잘  어울리는 고목입니다.  

 

 


 

잠와 고택은 안채를 말합니다.  일(一)자형 건물로 왼쪽에는 부엌을 넣고 안방과 건너방 사이에 대청을 넣었습니다. 

 

 

 

월래는 초가 지붕이었는데 기와 지붕으로 바뀐 '우산초려'입니다. 안채에서 보면 오른쪽에 위치를 하며 충의당에 비해 소박하며 단독으로 숙박을 할 수 있게 욕실과 화장실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안마당에서 바라본 충의당 모습입니다. 사랑채인 충의당은 조선시대 남여의 생활 공간을 완전히 구별하여 충의당에 앉아서는 안채의 모습을 전혀 볼 수 없는 구조입니다. 

 

 

 잠와고택과 현재의 흠흠당

 

 현재의 충의당은 한국관광공사 인증 한옥민박 체험 할 수 있습니다. 400여년 전 경주 고택에서 별헤는 밤을 즐겨보세요. 또한 500m 거리에 최진립장군을 배향하는 용산서원과 신도비각이 있습니다 




2014/09/04 -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용산서원. 정무공 최진립장군 용산서원, 한옥 고택 숙박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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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팔공산 마애약사여래좌상)팔공산마애약사여래좌상. 약한자든 힘 없는 자든 모든 중생을 보살펴줄 것 같은 마애약사여래불


팔공산은 대구광역시와 군위, 경산등에 경계를 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너른 품이며 시내에서 바라본 팔공산은 독수리 가 날개를 펼쳐든 산릉이 길게 이어져 대구사람들은 팔공산맥이라 부릅니다. 팔공산의 최고봉은 비로봉입니다. 정상을 호위한 위성봉은 좌청룡 우백호의 동봉과 서봉으로 이들 두 봉우리와 함께 삼두마차를 이루고 있습니다.

 



 

좌우로 뻗어 나간 능선과 봉우리에 보석처럼 빛을 내는 바위는 마치 기치창검을 두른 모습입니다. 그런 만큼 능선에는 옹골찬 기세로 기암괴석이 많아 사시사철 탐방객과 산꾼들을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넓은 품에서 수많은 계곡을 타고 내리는 명산명수의 팔공산은 많은 암자와 사찰이 곳곳에 포진하여 요즘 같은 가을철에는 더욱 즐거운 곳이 됩니다.


 

이제 자신의 몸을 불태우든 정열의 단풍도 한풀 꺾였고 대구 근교 사찰에서 볼 수 없는 많은 문화재를 이곳 팔공산에서는 수시로 만나고 볼 수 있어 그 재미가 솔솔 합니다. 팔공산 사찰 순례를 하다보면 대부분 사찰과 암자들이 등산로 입구나 7부 능선에 자리를 잡아 수월한 편이지만 관봉으로 불리는 갓바위와 비로봉 정상 아래에 있는 팔공산 마애약사여래좌상은 여간 큰마음을 먹지 않고는 만날 수 없는 부처님입니다.


 

갓바위 부처님은 “한가지 소원은 꼭 들어 준다”는 소문으로 행렬의 줄이 꼬리를 물어 선본사에서 편하게 오를 수 있지만 비로봉 암벽에 새겨진 마애약사여래좌상은 어지간한 불심이 아니라면 엄두를 낼 수 없는 곳입니다. 팔공산 쪽 서봉을 찾는 다면 꼭 찾아보는 필자는 오랜만에 서봉~파계사 산행을 하면서 산행 경로를 벗어나 찾아 갔습니다. 가을의 정취도 불어오는 겨울 앞에는 맥을 추지 못한 듯 마애약사여래좌상에는 세찬 바람이 불었습니다.


 

누구의 정성인지 일찍부터 부처님 좌우로는 긴 촛대에 불을 밝혀 두었습니다. 이곳의 부처님도 갓바위 부처님과 같은 약사여래불로 약사발을 든 모습이며 중생들의 질병과 아픔 ,고통, 재앙을 소멸 시켜주는 부처님 입니다. 먼저 합장을 하며 기도를 합니다. 


 

대구광역시 유형문화재 제3호인 팔공산 마애약사여래좌상은 불상의 왼손에 둥근 약그릇을 무릎위에 올려둔 모습이며 통일신라때 불상으로 자연암벽에 돋을새김을 하였습니다. 전체적인 불상은 선이 뚜렷하며 이목구비 또한 조화와 균형을 잘 이룬 모습입니다. 


 

오똑한 콧날에다 힘있는 턱과 눈썹, 잘록한 허리는 한결 세련미을 나타내 줍니다. 어깨는 둥글고 탄력감이 있으며 편단우견에 오른쪽 어께를 드러내며 왼쪽 어께로는 흘러내리며 비쳐지는 얇은 옷의 옷 주름 간격이 유려하며 규칙적이고 가슴에서 옷깃이 한번 뒤집어지는 것은 8세기에 제작된 불상임을 보여 줍니다.


 

불상 뒤로는 이중의 광배를 표현하였는데 화려하게 조각된 무늬가 부처님의 몸에서 나는 빛을 형상화 하였습니다. 광배의 안쪽과 바깥쪽에는 당초무늬와 불꽃무늬를 새겼고 불상을 안치한 연꽃대좌는 복련과 2겹의 앙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대좌 아래에 두 마리의 용이 좌우에서 떠받드는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필자는 대좌 밑을 받치는 용의 모습은 처음 보았고 특이하게 여겨졌습니다. 대구광역시 동구 용수동 산 1번지에 위치를 하며 해발 약 1000m의 높이에 있습니다.(참고:문화재 안내판)


 

 

 




2014/11/10 - (대구여행/팔공산파계사)팔공산파계사. 고즈넉하니 가을 풍경이 너무 좋았던 팔공산 파계사 절집구경하기.


2014/11/06 - (대구여행/팔공산 산행)팔공산 서봉~파계봉 산행. 알찬 팔공산 산행코스 서봉~파계봉 산행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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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구미여행)채미정. 구미 금오산에 있는 채미정.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는 야은 길재를 추모 하는 정자.

 

예로부터 선비의 충절을 비유할 때 거론되는 인물이 백이와 숙제입니다. 중국 상나라 말기때 주나라가 반란을 일으켜 상나라를 토벌하자 백이와 숙제 형제는 상나라에 대한 충성을 버릴 수 없다며 고죽군의 영주로 받는 녹봉을 거부하고 수양산으로 들어가 고사리를 캐먹고 살게 됩니다.

 


 

 

그러나 왕미자가 백이와 숙제 형제를 보고 “주나라에서 주는 녹을 받을 수 없다더니 그대들은 어찌 주나라에서 나는 고사리를 먹느냐”는 말을 듣고 그 날부터 고사리도 먹지 않고 굶어 죽었다는 고사입니다.

 

 

 

 

흔히 두 임금을 섬기지 않고 충절을 지킨 분들을 백이숙제에 빗대어 이야기를 하는데 구미에 가면 도립공원 1호인 금오산이 있습니다. 금오산 입구에 그림같은 풍경으로 남아 있는 건물이 고려 말기의 충신인 야은 길재(1353~1419)를 추모하기 위해 세운 채미정 입니다.

 

 

 

 

고려말의 포은 정몽주, 목은 이색과 함께 고려의 충절을 끝까지 지켜 고려삼은(高麗三隱)이라 부릅니다. 야은 길재는 1386년인 고려 말에 벼슬길에 나가 성균관 박사와 문하주서에 오릅니다. 그러나 고려가 망하고 이씨조선이 들어서자 그는 모든 벼슬을 사양하고 “불사이충” ‘두 임금을 섬길 수 없다’며 선산으로 낙향하여 은거하며 고려에 대한 굳은 절의를 지켰습니다.

 

 

채미’란 중국의 충신 백이와 숙제가 수양산에서 고사리를 캐며 연명하였던 고사에 비유한 말로 1768년인 조선 영조 44년에 ‘채미정’의 정자를 세웠습니다.

 

 

금오산 산행을 위해 찾아간 이날은 마침 금오산 정상인 현월봉을 60년만에 개방하는 뜻 깊은 날이었습니다. 미군부대가 차지하고 있던 정상을 시민에게 되돌아 오는데 강산이 여섯 번 변하는 긴긴 세월이라 그런지 더 큰 의미로 다가 왔습니다. 날씨 또한 현월봉 정상이 열리는 것을 반기는 지 너무 맑고 화창한 가을날 찾은 채미정.

 

 

 

채미정 돌다리를 건너는데 마침 가을 경치와 함께 어울리는 사진 전시가 열렸습니다. 사진을 구경하면서 걸어가니 채미정 입구인 ‘흥기문’ 앞에 새신랑 새신부 한쌍이 고은 한복을 입고 붉은 단풍과 함께 웨딩사진을 담는 모습을 보고 "축하합니다"하며 채미정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채미정은 오른쪽에 화려하게 단청이 되어 있는 정자입니다. 정면3칸에다 측면 3칸으로 가운데 1칸의 방을 만들고 사방은 마루를 넣은 특이한 구조의 팔작지붕형태입니다.

 

 

 채미정 뒤로는 경모각과 유허비각이 있습니다. 경모각에는 길재의 충절을 기린 숙종의 ‘어필오언구’의 해석이 있어 옮겨 봅니다. “금오산 아래 돌아와 은거하니/ 청렴한 기풍은 엄자릉에 비하리라/ 성주께서 그 미덕을 찬양하심은/ 후인들에 절의를 권장함일세”

 

 

 

 

 

 

 

 

 

 

 

 

 

 

 

 

2014/11/09 - (경북여행/구미여행)금오산 마애보살 입상. 90도 각진 모서리를 깎아 섬세함이 돋보이는 금오산 마애보살 입상.

 

2014/11/08 - (경북여행/구미여행)금오산 대혜폭포. 수량이 많은 금오산 대혜폭포의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어요????

 

2014/11/07 -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금오산 오형돌탑. 어느 할배의 가슴아픈 손자사랑이 만든 금오산 오형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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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구미여행)금오산 마애보살 입상. 90도 각진 모서리를 깎아 섬세함이 돋보이는 금오산 마애보살 입상.


구미 금오산은 도립공원 1호입니다. 경북 구미시를 대표하는 명산으로 많은 문화재를 품고 있습니다. 고려 충신인 야은 길재의 충설을 모신 채미정과 고려시대 때부터 군사적인 요충지로 쌓았다는 금오산성, 그리고 금오산 마애보살 입상 등이 있습니다.



금오산은 역사적인 깊이만큼 고려시대 유적이 많습니다. 자연보호 운동의 효시로 알려진 구미 금오산 대혜폭포는 27m의 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울림이 금오산을 들었다 놓았다 할 정도로 우렁차다하여 명금폭포로도 구미에서는 부릅니다. 그 만큼 구미시민에게는 금오산을 민족의 영산인 구미의 백두산으로 할 만큼 신성시 합니다.



금오산의 8부 능선에는 어느 할배의 애틋한 손자사랑이 오형돌탑으로 만들어지게 된 슬픈 사연 만나고 그곳 언저리를 돌아서면 보물 제 490호 금오산 마애 보살상이 있습니다. 1968년 12월 19일 보물 제490호로 일찍부터 지정된 우리의 고려시대 문화재입니다.



금오산의 최고봉 현월봉을 바라보는 모습인 금오산 마애 보살 입상은 90도로 꺾인 자연 암벽 모서리를 깎아 조각한 특이한 보살상입니다. 주위에 편편한 넓은 바위도 많은데 왜 하필 각진 모서리에 보살상을 깎았는지 속세의 한사람으로 이해 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꺾인 모서리 좌우를 이용하여 조각을 하여 입체감을 잘 나타내어 꼭 살아 있는 보살상의 느낌이 들 정도로 정교한 모습입니다. 크기는 일반 불상보다 엄청 큰 5.5m로 보살상 전체 크기에 비해서 손이 두드러지게 크며 옷 주름, 연꽃대좌등을 세심하게 표현하였습니다.



연꽃대좌 위 발의 묘사는 투박하며 마애보살입상 좌측 뒤로 광배와 반원형 연꽃대좌등을 처리한 것으로 보면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합니다. 경상북도 구미시 남통동 산 24-1 번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2014/11/09 - 금오산 마애보살 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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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구미여행)금오산 대혜폭포. 수량이 많은 금오산 대혜폭포의 밝힐 수 없는 비밀이 있어요????

금오산은 경북 구미시와 칠곡군 그리고 김천시 등 3개 시군에 걸쳐 있습니다. 그러나 금오산은 단연 구미의 산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만큼 구미쪽 금오산이 빼어나 채미정, 도선굴, 대혜폭포, 금오산성, 금오산 마애여래입상, 약사암 등 금오산 관광객이 모두 찾을 정도로 볼거리가 많습니다. 


 

금오산 이전의 이름은 대본산 또는 고려 때에는 남숭산이라 불렀습니다. 그럼 금오산은 언제부터 불려지게 되었는지 그 유래를 보면 신라 땅에 처음 불교를 전한 고구려 승려 아도화상의 이야기입니다. 아도화상이 지금의 구미 태조산 도리사에 머물 때 태양에 산다는 황금까마귀 금오가 남숭산에 노을이 걸릴때 그 속으로 사라지는 것을 보고 금오산이라 이름 하였다합니다.


 

금오산에는 구미시민의 젖줄인 폭포가 있습니다. 대혜비폭에서 떨어지는 물줄기는 구미시민에게 식수를 제공하고 퇴적물로 인해 농토는 기름지게 바꾸어 주며 매년 농사는 풍년이 듭니다. 구미 백성은 폭포가 큰은혜를 내려 준다는 뜻의 대혜 폭포로 부르게 되었고 또한 떨어지는 물소리가 금오산을 울린다하여 명금폭포로도 불렀습니다.


 

실제 주말에 찾아보면 높이 27m 암벽을 뚫고 수직으로 떨어지는 폭포수는 힐링을 느낄 만큼 장관입니다. 지난주에 찾았던 대혜폭포에서 밝힐 수 없는 폭포의 비밀을 알았습니다. ㅎㅎ 여러번 찾았던 대혜폭포는 항상 일정한 물줄기를 보여 주었습니다.산이 높아 항상 계곡의 물이 풍부하게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고 평일에는 대혜폭포 위의 연못인 대혜지에 물을 가두어 두었다가 주말에 연못을 개방하여 폭포로 내려 보낸다고 합니다


                                                                                                                               

 대혜폭포는 경북 8경에 속하며 경치가 빼어나 구미의 소금강이라고 합니다. 또한 이곳은 ‘자연보호운동 발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1977년 9월 이곳을 찾은 고 박정희 전 대통령이 폭포 주변에 깨진 병조각과 휴지 등이 어질러진 것을 보고 “자, 우리 청소부터 하지”하며 병조각과 휴지등을 주운데서 자연보호운동이 시작되었습니다.

 

 

지난 주말에 찾은 대혜폭포 사진입니다. 폭포 주변에는 노란단풍이 들어 떨어지는 폭포수와 함께 너무 멋진 풍경을 보여 주었습니다. 주로 봄, 여름철에 찾았던 폭포인데 가을에 찾는 대혜폭포가 역시 멋졌습니다.


 

 

 

                                                                                                                                                                                                                                                                                                                                                                                                                                                                                   

                                                                                                                                 




2014/11/07 - (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금오산 오형돌탑. 어느 할배의 가슴아픈 손자사랑이 만든 금오산 오형돌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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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구미여행)구미 금오산 오형돌탑. 어느 할배의 가슴아픈 손자사랑이 만든 오형돌탑.


구미 금오산에는 많은 볼거리가 있습니다. 고려 충신 야은 길재를 추모하는 사당인 채미정과 금오산성의 대혜문, 그리고 산 아래 마을에 큰 은혜를 주었다는 대혜폭포와 도선국사가 도를 깨우쳤다는 도선굴, 보물제 490호인 금오산 마애불입상, 약사암, 금오동천과 폭포, 미륵바위등 수도 헤아릴 수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다 보니 금오산은 산행과 관광을 겸하여 많이 찾는 명소입니다.

 

 

 

지난주 금오산 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60년만에 금오산 정상을 개방 한다는 뉴스를 접하고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금오산 정상개방보다 더 보고 싶었던게 오형돌탑입니다.  TV에서 우연히 보게된 SBS '세상에 이런일이' 프로에 오형 돌탑 사연이 소개가 된 것이 계기였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꼭' 찾아 보고 싶었던 금오산 오형돌탑. 지금은 금오산 최고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결국 기회가 찾아와 오르게 된 오형돌탑은 할아버지의 손자에 대한 애뜻한 사랑이 돌탑마다 한올한올 숨어 있습니다. 먼저 오형돌탑의 사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김할아버지의 손주 형석군은 태어나면서 뇌병변 장애를 앓았습니다. 말은 물론 걸을 수도 없는 손주를 위해 할아버지는 자식을 대신하여 병간호를 시작 하였고 형석이가 10살이 되던 어느날 갑자기 합병증인 폐혈증이 찾아와 형석군은 할아버지 곁을 떠났습니다.

 

 

할아버지는 한줌의 재로 변한 손주를 안고 낙동강에서 손주를 보내야 했습니다. 태어나면서 걷지도 말을 하지 못한 손주가 바람과 강물을 타고 마음 것 흘러 갈 수 있도록 말입니다. 할아버지는 손주에게 향한 마음이 너무 커 손주가 있을 낙동강이 잘 보이는 금오산에 올라와 하나둘 돌을 올려 탑을 쌓았습니다. 돌탑이 완성될 때 마다 할아버지의 염원이 담긴 돌탑은 어느새 손주 형석이가 되었습니다.

 

 

할아버지는 형석군이 태어나 학교를 딱 하루 간 것이 항상 마음에 아팠습니다. 또 하나의 돌탑을 만들었습니다. 돌탑의 이름은 오형학당입니다. 형석이가 할아버지의 마음을 알아 하늘나라에서 오형학당으로 등교하여 할아버지가 만든 학교에서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을 것 같습니다.

 

 

 

한국인 최초 우주인 이소연씨의 우주선도 세워져 있습니다. 할아버지가 만든 우주선을 타고 형석이가 마음 것 하늘나라를 여행하고 금오산의 오형돌탑도 할아버지가 만든 우주선을 타고 내려 와 뛰어 놀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의 정성으로 만들어진 오형 돌탑 밑에 거북이 두마리 있습니다. 작은 돌을 하나하나 올려 거북이를 완성하였는데 일찍 할아버지 곁을 떠난 손주가 다음생애에는 거북이 처럼 장수 하는 염원이 담겨 있습니다.

 

 

 

 

할아버지의 손주 사랑이 하트에 다 모여 있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주 형석군의 얼굴이 할아버지가 만든 하트 속에 환하게 웃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바위 아래에는 수많은 형석군이 작은 돌이되어 밝게 웃는 모습으로 놓여 있습니다.

 

 

금오산은 악산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르내림이 심해 산행을 자주하는 사람들도 엄청 힘들어 하는 곳입니다. 작은 돌이다 보니 주위에 돌을 찾는 것도 여간 힘들지 않을 것 같고 매주 2~3일을 올라 돌탑을 쌓고 내려 가는 그 정성도 대단합니다. 

 

 

할아버지의 손자사랑이 아니라면 누구도 엄두을 낼 수 없을 것 같습니다. 할아버지의 정성이 하늘에 닿아서인지 태풍에도 오형 돌탑은 무너지지 않고 온전한 모습으로 남았다 합니다. 

 

 

 

금오산의 '오'자와 손주 형석군의 '형'자를 합하여 오형 돌탑이 된 사연입니다. 오형 돌탑을 보고 있노라니 하늘 높은 날 오형 돌탑 위로 해맑은 어린이가 방긋 웃는 듯 청명한 날씨 입니다.

◆구미 금오산 오형 돌탑  사진으로 만나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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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포항여행)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 호미곶 가는 길에 있는 구룡포해수욕장 옆에 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가 있습니다. 


절리는 판상절리와 주상절리로 구분되는데 이는 쪼개지는 방향에따라 결정됩니다. 그럼 주상절리란? 용암이 바닷물 또는 공기와 만나 급격히 식으면서 기둥모양을 굳어진 형태를 말합니다.



대표적인 곳으로 천연기념물 제465호로 지정된 무등산의 입석대와 서석대, 천연기념물 제415호인 포항시 달전의 주상절리, 제주 중문단지 해안의 주상절리는 천연기념물 제443호이며, ‘동해의 꽃’으로 로 불리는 독특한 부채살 모양의 경주 양남 주상절리군은 천연기념물 제536호입니다.



모두 4각~6각형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이는 용암이 분출하면서 굳는 속도에 따라 다양한 형태의 기둥으로 나타납니다. 특히 구룡포 해수욕장 옆에 있는 삼정리 주상절리는 다른 지역에서 나타난 모습과는 달리 화산이 폭발하는 모양을 연상할 수 있는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습니다.



삼정리 주상절리 안내판을 인용하면 “화산이 폭발할 때 사선으로 용암이 분출하면서 주상절리가 형성되어 있어 흡사 용암폭발 지점과 분출 장면이 그대로 사진에 담긴 듯 멈추어 있는 모습”의 주상절리라 합니다. 



그저 자연의 신기함과 오묘함에 놀랄 뿐입니다. 우리나라 주상절리군이 다 그러하듯이 모두 절경과 함께 하고 있어 더욱 아름답습니다. 구룡포 여행중에 우연히 구룡포해수욕장을 보고 있는데 지질등에 관심이 많은 일행이 이곳까지 왔는데 주상절리를 보고 가자는 말에 찾아 갔습니다.



구룡포해수욕장을 따라 들어서면 길은 작은 지능선을 넘어서게 됩니다. 갑자기 시야가 뻥 뚫리듯이 한적한 바다의 풍경이 그려집니다. 그곳에 ‘주상절리’ 작은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2~3대 정도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는데 바로 언덕에서도 보이지만 더 자세히 보기 위해 해안가로 내려갔습니다. 바둑판처럼 그어진 선을 보면 ‘꼭’ 신선이 이곳의 모습에 반해 내려와 바둑을 두다 올라갔을 곳이라는 전설 한토막이 있을 법한 곳입니다.



바닥이 훤히 들어난 청정의 바닷물에 삐쭉삐쭉 솟은 주상절리군의 모습은 마치 하늘의 신전 기둥이 이 모양이 아닐까 생각을 하는 것은 너무 큰 비약일까요. 호랑이의 기가 다 모였다는 꼬리 호미곶 여행길에 만날 수 있는 구룡포 주상절리를 가족과의 여행에서 만나보세요.


◆구룡포 삼정리 주상절리 사진으로 만나보기◆
















◆구룡포에서 호미곶 대중교통편

구룡포 출발 오전7시, 7시45분, 8:40분, 9시30분, 10시50분에 호미곶으로 출발합니다. 버스 출발과 함께곧 구룡포 해수욕장 안내를 듣고 하차하면 됩니다. 


★포항 구룡포~호미곶 버스 시간표를 참고하세요






2014/11/01 - (포항맛집/구룡포맛집)호미곶맛집 창우물회대게. 한번 빠지면 헤어나지 못하는 포항물회를 마약물회라 하는 이유는??? 창우물회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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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매전면 처진소나무. 수양버들 처럼 가지가 땅으로 처져내린 매전면 동산리 처진소나무.

 

청도군에는 특이하게 부르는 소나무가 있습니다. 처진 소나무로 월래 소나무는 가지가 쭉쭉 하늘 방향으로 뻗어 올라갑니다. 그리고 사철 푸르름 때문에 선비의 곧은 절개를 뜻하는 사군자와 함께 많이 등장합니다.

 

 

선비들이 경치 좋은 곳에는 항상 정자를 짓고 빠지지 않는 것이 소나무를 심어 풍치림을 조성합니다. 그런 지조을 가진 소나무가 소나무로써는 어울리지 않게 반대로 땅쪽으로 가지를 축 늘어뜨린게 청도땅에 있습니다.

 

 

너무나 유명한 청도군 운문사의 처진 소나무는 한해 막걸리 5말을 먹는 것으로 알려져있습니다. 또한 같은 류의 처진 소나무는 청도군 매전면 동산리 도로변에도 있습니다. 소나무의 가지가 수양버들처럼 가지를 축 늘여뜨렸다하여 유송으로 부르기도 하는데 왜 처진 소나무가 되었는지는 의견이 분분하지만 주변에 다른나무의 가지에 눌려 처진 것으로 추정만 할 뿐입니다.

 

 

이소나무는 속리산의 정이송품처럼 어느날 이 앞으로 정승이 지나가게 되었는데 소나무가 갑자기 큰절을 하듯 가지를 아래로 내려 예를 표한 뒤 다시 올라서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나무의 크기를 보면 높이는 14m, 나무의 둘레는 1.96m,이며 소나무 가지의 폭은 동서로 10.3m 에 남북으로9.1m로 이며 땅에 닿을 듯이 가지가 지면으로 향하고 있습니다. 수령은 약 200년 정도 추정하고 있습니다. 현재 천연기념물 제29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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