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여행/거제여행)거제시 청마유치환 생가. 거제도 둔덕골 청마유치환님의 생가와 묘소 찾아가기
청마 유치환 선생의 고향은 어딜까?.
거제도 둔덕면 산방산 인근인 방하마을 뒷산에는 한국 문단의 거목인 청마유치환님의 묘지가 있다. 앞으로는 거제앞바다가 펼쳐지고 뒤로는 산방산에 맥을 이어지는 아담한 곳이며 둔덕골 방하마을에는 그의 생가와 기념관이 복원이 되어 있어 들러 볼 수 있다.
그의 시 거제도 둔덕골을 보면 8대째 둔덕골에서 살고 있으며 산방산 비탈알로 몇백 두락 조약돌 박토를 지켜로 시작되는 구절은그의 고향에 대한 애뜻함이 묻어 있다.
청마선생은 1908년 음력 7월14일 부친 유준수씨와 모친 박우수의 차남으로 태어났다.
유년기인 11세까지는 한학을 수학하였고 그후 일본으로 건너가 토쿄 토요야마 중학에 입학을 하였고 그 후 가정 형편이 어려워 귀국을 하여 1926년 동래중학교에 5년 편입을 하였고 연희전문학교를 수료하였다.
1931년 문예월간 제2호에 "정적"을 발표하면에 문단에 등단을 하게 된다. 형 유치진과 동인지 "생리"를 발간하고
1939년 그의 첫시집인 "청마시초"를 발간하였다.
부산 남여상 재임시 불의의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하게 되며 그의 유작으로는 "청마시초(1939), "생명의 서(1947)", "울릉도(1948)", "청령일기(1949)", "청마시집(1954)"등 14권의 시집이 있으며 특히 "깃발", "거제도둔덕골", "사모곡"등 그의 주옥 같은 작품을 남겼다.
청마기념관 앞의 300년된 거목.
청마기념관
청마유치환님의 흉상
생가
생가에서 묘소로 가는 길 좌측으로 산방산의 모습이 웅장하다.
찾아가는길=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051-322-8301)에서 거제 고현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부터 20~3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1만2600원, 2시간30분 소요. 고현버스터미널에서 둔덕면 산방행 시내버스를 이용, 방하리 청마기념관 앞에서 하차한다. 오전 8시, 11시, 오후 2시, 5시 등 하루 6회 운행하며 50여 분 소요. 산행 후 고현행 시내버스는 오후 3시25분, 6시25분에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남해고속도로 구지선 내서IC에서 내려 두 번째 사거리에서 좌회전한 후 곧바로 통영 거제 방향으로 우회전한다. 고성과 통영을 거쳐 신거제대교나 구거제대교를 건너자마자 1018번 지방도를 타고 둔덕면 방향으로 우회전, 10분쯤 가면 둔덕면 면소재지 농협 앞 4거리에 닿는다. 이곳에서 산방산비원 청마생가 표지판을 보고 직진하면 3분 후 청마생가 방향인 오른쪽으로 꺾어 청마기념관 앞 주차장에 주차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