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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행/서구여행)내고장 부산 서구 자랑질. 부산서구 천마산로에 부산 최고의 전망대인 누리바라기 전망대, 포토 전망대, 널바라기 쉼터가  있습니다.


 오늘은 내가 사는 고장 부산 서구 자랑을 하렵니다. 부산서구는 최고의 전망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천마산인데요 천마산은 제 블로그에도 자랑하면서 여러 번 포스트를 하였습니다. 그러나 천마산 전망대는 걷는 수고를 해야만 부산항의 모습을 관망하지만 최근 부산 천마산 아래 산복도로인 천마산로에 누워서 떡 먹을 정도로 차만 갔다 주차하면 바로 전망대가 나오는 새로운 전망쉼터가 생겼습니다.




 

 이름도 아름다운 순우리말로 ‘누리바라기’인데요 누리는 ‘세상’을 뜻하며 바라기는 ‘바라본다’의 뜻입니다. 이곳 전망대에는 세상을 바라볼 만큼 시원하고 아름다운 전망대로 서구 구민인 저로서 자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위치는요. 서구 남부민1동 천마산로 목화빌라 바로 옆 산복도로입니다.

 

 이곳에는 독특한 조형물도 만들어져 있습니다. 하늘에서 용마가 내려와 천마바위를 박차며 대마도로 날아갔다는 천마산의 유래를 보여주는 말 형상을 입구에 디자인하였습니다. 그리고 구름이 나무에 걸린 모습을 형상화한 ‘소리나무’ 조형물이 있습니다.

 

 소리나무에 수십 개의 풍경이 달려 약간의 미풍에도 청아하고 아름다운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앉아 쉴 수 있고 쉼터 역시 독특한 디자인을 주어 재미있게 꾸며놓았습니다. 그리고 이곳의 매력은 한마디로 빼어난 조망입니다.

 이곳에서는 부산 남·북항과 영도 등 부산항의 시원스런 파노라마를 한눈에 내려다보게끔 되어 있어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합니다. 처음에는 주민쉼터 역할인 도시재생사업으로 조성하였는데 하다 보니 부산서구를 대표하는 명물로 자리 잡을 듯합니다.

 

 그리고 부산서구 관광지 10경도 소개하는 대형 디자인 안내판도 세워져 있어 서구 관광에 많은 도움이 되겠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일부조형물에서 붉은 녹이 묻어날 수 있다니 조심해달라 하는데 왜 꼭 산화철을 디자인으로 채택했는지 의문입니다. 옷이나 손에 묻지 않게 조심해야 겠습니다.

누리바라기전망대에서 본 파노라마사진

 

 

 

 

 

 

 

 

 

 

 

 

 

 

 

 

 

 

 

 

 

 

 

 

 

 천마로 야경사진 

  천마로 야경사진 

 그리고 자랑하는 김에 두 가지만 더하겠습니다. 한곳은 아직 공사 중이지만 콘크리트 기초공사를 모두 마친 포토 전망대입니다. 기존 전망대는 모두 'H'빔의 철 구조물에 나무판을 깔아 만든 전망대식이라 사진 찍는 작가에게 외면을 받았지만, 이곳 천마산로 목화빌라 옆 포토전망대는 100% 콘크리트로 시공하는 것을 이번 누리바라기를 보면서 확인했습니다.

 

 

 부산항대교와 영도다리, 부산남항, 그리고 부산의 야경을 한눈에 사진으로 완벽하게 담는 부산서구 포토전망대 역시 저도 많은 기대가 됩니다. 그리고 곧 이용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부산서구는 다큐멘터리 1세대 작가 최민식 선생님의 활동무대이기도 합니다.

포토전망대에서 본 파노라마사진

 

 

 부산 아미동 천마산로 입구에는 '아미문화학습관'이 있습니다. 이곳에 향토사진가 최민식 갤러리도 있으며 서구청에서 사진 교육에도 많은 힘을 쏟고 있어 사진을 좋아하는 한사람으로 정말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사진 찍기를 좋아하는 분들을 위한 포토전망대까지 곧 완공된다니 올 가을 자갈치 축제 불꽃놀이도 이곳에서 기대됩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천마산로에 있는 ‘널 바라기 쉼터’입니다. 자투리땅을 이용하여 만든 어르신 쉼터로 어르신을 위한 약간의 운동기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도 성벽을 형상화하였고 무엇보다 빼어난 조망이 압권입니다. 그리고 포토 전망대는 완공되면 그때 다시 자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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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암남공원~천마산에서 맞는 계절의 여왕 5월 힐링 걷기


봄은 만물이 소생한다는 계절입니다. 모든 나무는 겨울을 나기 위해 입었던 두터운 옷을 털어버리고 봄이오니 이제 다시 연둣빛 녹색으로 삐까번쩍한 새 옷으로 갈아입고 있습니다. 5월을 누군가가 “계절의 여왕”이라 했습니다. 5월 연휴에 지인과 함께 산행길을 떠났습니다. 



거창하게 떠났다기보다는 집 뒤 암남공원을 시작으로 정운산, 장군산, 천마산 천마바위, 감천문화마을, 아미동 비석마을, 최민식 갤러리를 걷는 산행 겸 테마여행길을 봄맞이 산행으로 다녀 왔습니다. 아담하고 소박한 산길 여기저기 앙증맞은 야생화들이 제멋에 취해 모두 머리를 쏙쏙 내밀고 있는 게 매우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엄청나게 작아서 볼품없는 모습이지만 ‘뭉쳐야 산다’를 보는 듯 그래도 군락을 이루니 한 폭의 수채화로 변하며 연두색 물감을 부은 듯 아주 멋들어진 모습입니다. 태양의 따사로움에 한풀한풀 허물을 벗는 나 자신을 보면서 여행길의 즐거움은 ‘달고나’에 비유를 해 봅니다. 달곰하여 끊을 수 없는 계절 5월은 정녕 한번 그 맛에 빠져들면 헤어나지 못하는 마약 같은 존재입니다.







장군산에서 바라본 송도해수욕장은 에메랄드의 빛이 유혹하듯 금방이라도 바다에 빠지고 싶은 충동을 느끼게 합니다. ‘노란괴불주머니난’의 반란을 보았습니다. 항상 ‘볼품없는 꽃’이라 생각했던 나 자신이 부끄러워집니다. 자기들끼리 뭉치니 대저에서 본 유채꽃밭을 보는 듯 또 다른 모습입니다.





천마산의 천마바위는 신선대라 불러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광경입니다. 부산의 심장인 남·북항과 영도 봉래산을 눈이 시리도록 바라볼 수 있는 곳입니다. 지금은 철쭉이 천마바위를 태우며 맹렬한 기세입니다. 20여 년을 이곳 아랫마을에서 살았지만, 이번처럼 많은 철쭉꽃을 만나지 못했습니다. 왜 계절의 여왕을 5월이라 하는지 알것 같습니다.










신선이 되어 신선이 노니는 듯 편안한 길을 따라 닿은 전망 덱, 부산 야경 일 번지로 불리며 뭇 부산을 담고 싶어 하는 사진작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이어지는 곳에서 또 한 번 저 자신도 부산의 모습을 담아 봅니다.




감천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에서 사람 사는 세상을 느끼며 비석마을의 일본인 무덤 집을 보면서 최민식 갤러리에서 예스러움이 그대로 드러난 빛바랜 사진을 감상하며 충무동으로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남포동 할매 밀면에서 부산만의 맛인 시원한 얼음 밀면으로 붉게 타오르는 여행의 정취를 잠 재웠습니다. 



감천문화마을 우인 빙수


최민식 갤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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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9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마을과 아미동 골목갤러리. 아미문화학습관과 골목 갤러리에서 고 최민식님의 추억 사진을 만나보세요.


2015/01/19 - (부산여행/서구여행)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천마산도 올라 보세요. 조망이 최고 부산의 전망대 천마산.


2015/01/11 - (부산맛집/서구맛집)암남공원 맛집 애경이네 집. 장모님이 사위를 위해 잡은 씨암탉을 끓이 듯 맛있는 닭백숙으로 소문난 애경이네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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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3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 비석마을, 세상에 이런집이.. 경악, 부산 아미동 무덤 위에 지은 집과 돌로만든 집


2014/10/01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문화학습관 최민식갤러리, 인간이 거기 있기에 나는 사진을 찍었다, 최민식 갤러리


2014/09/19 - (부산여행/서구여행)감천문화마을 천마산 산행, 우리 집 뒤에 이런 풍경이 펼쳐져요. 최고의 가을 산행 코스 천마산.


2014/09/16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만 아시나요. 일본인 공동묘지 위의 동네 비석문화마을과 최민식 갤러리도 만나보세요.


2013/11/14 - (부산여행/서구여행)임시수도기념관 부산밀면이야기, 부산 밀면에서 알지 못한 숨은 이야기를 만나보세요.


2013/11/09 - (부산여행/서구여행/부산항빛축제)송도해수욕장 부산항빛축제. 부산항빛축제 천년의 빛으로 송도해수욕장을 적시다.


2013/01/26 - (부산여행/임시수도기념관여행)처절했던 한국전쟁 후의 부산 모습을 전시한 임시수도기념관전시관-2


2013/01/21 - (부산여행/임시수도기념관여행)한국동란때 이승만대통령이 머물렀던 관저 임시수도기념관


2013/01/10 - (부산여행/서구여행)4차원의 갈매기 모습이 특이해. 100주년 부산송도해수욕장의 불밝힌 갈매기 조형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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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마을과 아미동 골목갤러리. 아미문화학습관과 골목 갤러리에서 고 최민식님의 추억 사진을 만나보세요. 


부산시 서구 아미동 비석마을 입구 아미공용주차장 앞에 새로운 볼거리가 생겼습니다. 아미동 골목갤러리로 1950년 후반에서 60년대 그리고 1980년대를 잇는 아미동 골목 갤러리입니다. 골목갤러리라 해서 거창한게 아니고요 서구는 산복도로가 많아 절개지가 너무 많습니다.





자연스럽게 산사태를 막기 위한 옹벽이 많은데 그 옹벽 100m에다 부산 다큐멘터리 사진 1세대 고 최민식 사진작가의 작품과 서구 주민이 직접 찍은 사진을 전시하는 야외 갤러리가 있습니다.



최민식님의 사진을 보면 나이 지긋한 분들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진입니다. 요즘을 살고 있는 젊은이에게는 그 당시 우리의 어려운 생활을 알 수 있는 교육의 장이기도 합니다.




아미동은 집 부근이라 자주 찾는 곳인데 지난번 방문 때 벽에다 합판을 붙이고 하기에 무엇을 하는 가보다며 그냥 지나쳤는데 ‘그때 그 시절을 추억하며’를 주제로 사진 갤러리가 완성된 것을 보고 감짝 놀랐습니다. 부산의 산복도로 르네상스 지원 공모 사업에 선정이 되어 시비 1억8,000만원으로 만들게 되었다는 아미동 골목갤러리.












서구문화학습관에서 수강생을 하여 찍은 사진도 함께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모두 작가님 수준으로 잘 찍었습니다.






기찻길 예술 체험장을 지나고 아미문화학습관 건물 2층에는 최민식갤러리도 있습니다. 최민식님은 1928년 황해도에서 태어나 1957년 동경중앙미술학원 디자인 2년과정을 마치고 사진 작업을 시작하였습니다.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하여 오직 인간만을 소재로 사진을 담는 분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간이 거기 있기에 나는 사진을 찍었다“는 최민식 작가님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혹 사진이 교체된 것이 있나 싶어 또 다시 방문을 하였습니다.







야외 학습관 앞에서 바라보는 전망은 한마디로 기가 막힙니다. 찐한 커피와 함께 만나는 골목갤러리와 최민식 갤러리의 사진으로 옛 추억을 만나보세요.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떠나는 아미동 비석마을과 최민식 골목갤러리는 부산서구에서 즐거운 시간 여행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골목갤러리 옆으로는 볼거리가 아주 많습니다. 먼저 일본인이 조성한 일본인 공동묘지에다 집을 지은 ‘아미동비석마을’이 있습니다. 무덤 앞의 상석과 빗돌이 어느 집 석축과 대들보가 된 마을입니다. 오래전부터 비석마을로 불리며 현재에도 그 모습이 온전히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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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6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만 아시나요. 일본인 공동묘지 위의 동네 비석문화마을과 최민식 갤러리도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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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문화학습관 최민식갤러리, 인간이 거기 있기에 나는 사진을 찍었다, 최민식 갤러리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볼 수 있습니다.


흑백사진을 보면 세월의 깊이를 알 수 있습니다.

요즘이야 흔하디흔한 칼라시대에 살고 있어

흑백의 사진을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죽으라고 흑백사진을 찍는 분이 있었습니다.

전쟁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1957년부터 사진을 시작하여

오직 인간(Human)의

참모습을 담았던 분입니다.



그분은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 1세대로 부르는 

고 최민식 작가님입니다. 

그분의 작품인 흑백사진에서

 우리 부모님의 일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처절하게 살아야 했던 이유가 사진에 담겨져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과 사랑하는 자식을 위해

우리 부모님은 눈물을 삼키며 그 어려웠던 순간을 넘겼습니다.



최민식선생님의 흑백사진을 만나기 위해 찾아가는 길입니다.

부산 서구 아미동에 있는 아미문화학습관 2층에 최민식갤러리가 있습니다.



최민식 선생님 갤러리는 생전에 그분이 다니시던 

충무동, 자갈치시장, 부민동, 남부민동, 영도 등이 훤히 내려다 보이는 

산복도로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산복도로 흔히 달동네라 부르는 동네입니다. 

달을 아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마을 아미동은  또 다른 이야기가 있습니다.

일제강점기때 일본인 공동묘지입니다.



광복이 되면서 일본인은 본국으로 돌아가고 남겨진 무덤들.....

한국동란과 강제로 끌려간 우리 동포들이 한꺼번에 몰려들어 

부산은 아비규환 그 자체였습니다.

공동묘지를 까뭉게고 그 위에 집을 지었다는 아미동 비석마을. 

무덤앞의 상석이 석축이되고 빗돌이 대들보가 되고 

지금도 비석마을에 가면 부모님들의 치열했던 삶의 모습을 만날 수 있습니다.



최민식님의 사진에서는 그런 인간의 내면적인 모습까지 사진에 담았습니다. 

최민식갤러리 입구를 들어서면 만나는 선생님의 모습입니다.



최민식님은 민중의 숨소리에서 

"민중들의 숨소리가 들린다. 

이 얼마나 인간의 체취가 흐르는가.

 민초라고 불리는 이름없는 백성들이 

바로 역사적 생명력의 원천이 아닐까. 

그들이 마련해 놓은 역사의 무대 위에서 

이루고 있는 것을 나는 사진으로 포착한 것이다"



민중의 숨소리와 체취까지도 담아내려고 하신 최민식님

그분의 작업실입니다. 

선생님의 혼을 담은 사진이 이곳에서 나왔습니다.

 

생전에 열정적으로 하시던 선생님의 모습.

 "진정한 나눔은 그저 나눔일 뿐. 거기에는 계산이 없다.

베풀기 위해 내 눈은 항상 낮은 곳을 향해 있다."



최민식님의 작품을 평론한 조세희(소설가)님은 

『종이거울 속의 슬픈 얼굴』에서 

"사진기라는 도구를 들어 눈에 댔을 때, 그의 망막을 아프게 찌른 것은 상처 입은 동족의 슬픈 얼굴이었다. 민족주의는 박살이 나 모습을 찾아보기 어려웠다. 고통과 억압이 아주 넓게 퍼져 있는 땅에서 그가 해야 할 일은 한 가지 밖에 없었다. 그것은 희생자들이 직면한 악몽과 같은 현실을 있는 그대로 기록하는 것이었다."(한국예술디지털아카이브에서 발췌)




최민식 선생님의 모습입니다. 

빵떡모자에 웃는 모습은 이웃의 아저씨 같습니다.




전쟁 후의 부산 모습입니다. 

부산의 역사가 담겨져 있습니다. 



선생님은 천진난만한 아의 웃음을 사랑했습니다. 




요즘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60~70년대 사진입니다.  

엉덩이를 들어 낸 아이의 모습에 웃음이 절로 납니다.


1960년 부산역 유세장 사진을 보면 

그당시 부산시민이 다 모였을 것 같습니다.



영도다리와 자갈치 시장 쪽 사진 같습니다. 

부산 아지매를 대표하는 자갈치 아지매....





1969년 부산자갈치 시장에서 촬영된 사진입니다. 

이 한장의 사진이 

선생님 담고자하시는 사진을 

모두 나타내는 것 같습니다. 

참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동적인 모성애입니다.



소년시대입니다. ㅎㅎ 나의 어릴적 모습 같습니다. 

저런 모습이 이제 중년이 되었습니다.



소녀시대입니다. 참 어렵고 힘든 시절을 사진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부산 자갈치 시장입니다. 

지금과는 완전 다른모습이지만 

옛날이나 지금이나 사람들은 엄청 많은 곳입니다. 





1964년 부산 범일동의 모습입니다. 

식수가 귀하다 보니 양동이에 을 받기 위해 늘어선 줄입니다. 

요즘은 이런 모습은 찾을 수 없습니다. 




1963년 부산 부민동의 사진입니다. 

산을 깎아 터를 만든 판자집입니다. 

이때는 전기도 귀한 시절이라 자연채광을 받기위해 

앞집이 뒷집을 가리지 않도록 집을 지었고

부산의 산복도로에 지은 집들은 모두 이런 과정을 거쳤습니다.


 


현재의 부민동입니다. 

판자집이 들어선곳은 아예 찾을 수 없을 정도로 전부 바뀌었습니다. 

1963년과 2014년 50년의 수레바퀴가 굴러 갔습니다. 




갤러리 쉼터에서 창밖을 바라 보면, 

선생님의 57년 활동 무대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만나게 최민식갤러리의 모습으로

먼저 선생님의 약력을 볼 수 있습니다.



선생님이 사용하시던 유품들이 전시된 공간이 한쪽에 따로 있습니다.


선생님의 저서와 관련된 책들입니다. 

선생님이 사용하시던 카메라와 유품들입니다.



트레이드마크가 된 선생님의 빵떡모자와 구두입니다.



"인간이 거기 있기에 나는 사진을 찍었다" 최민식님

최민식님은 1928년 황해도 연안에서 태어 났습니다. 1957년 동경중앙미술학원 디자인과 2년 과정을 마치고 사진작업을 처음시작하였습니다. 애드워드 스타이켄의 “인간 가족”을 접하면서 독학으로 사진을 공부하여 인간을 소재로 담았고 1962년에 카톨릭계의 한국자선회에서 사진을 담당한게 인간을 소재로 사진을 찍는 계기가 되었다.




3층 건물에는 까페가 마련된 전망대입니다. 

이곳까지 걸어오는 게 보통이 아닌데 

시원한 커피도 한잔하며 여유도 즐겨보세요.




이제 아미동 비석문화마을과 감천문화마을로 구경을 떠나볼까요.



◆최민식갤러리(아미문화학습관) 상세 정보◆

최민식갤러리(아미문화학습관)

★주소:부산광역시 서구 천마산로 410호

문의전화:051-240-4495~6

운영시간과 휴무:평일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단 주말은 오후5시까지). 갤러리 월요일 휴무

★대중교통편:도시철도 1호선 토성역하차-걸어서 20분 소요

버스이용:87번 -양성슈퍼 하차(걸어서 15분 소요). 134번-아미초등학교 앞 하차(걸어서 8번 소요)

마을버스:1번, 2번, 2-2번-충무동 서구청 앞, 토성역, 아미파출소 앞에서 감천문화마을 행 버스 이용-아미골 공영주차장 앞 하차 50m 

감천문화마을 도보 10분 거리

★주차장 유

★6개월에 한번 작품 교체

 

 

 


 





2014/09/19 - (부산여행/서구여행)감천문화마을 천마산 산행, 우리 집 뒤에 이런 풍경이 펼쳐져요. 최고의 가을 산행 코스 천마산.


2014/09/16 - (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만 아시나요. 일본인 공동묘지 위의 동네 비석문화마을과 최민식 갤러리도 만나보세요.


2014/09/17 - (부산맛집/사하구맛집)감천문화마을 맛집 팥찌. 감천문화마을의 전경이 너무 좋은 팥찌에서 시원한 팥빙수가 3천원. 넘 좋아요.


2013/01/26 - (부산여행/임시수도기념관여행)처절했던 한국전쟁 후의 부산 모습을 전시한 임시수도기념관전시관-2


2013/01/22 - (부산맛집/서구맛집)1박2일 이승기 아침 복불복으로 먹었던 신창돼지국밥, 감천문화마을 갈때 좋은 신창돼지국밥


2013/01/21 - (부산여행/임시수도기념관여행)한국동란때 이승만대통령이 머물렀던 관저 임시수도기념관


2013/01/19 - (부산여행/감천문화마을여행)한국전쟁으로 형성된 마을로 한국의 산토리, 마추피추 감천문화마을


2012/10/22 - (부산맛집/사하구맛집)면의 달인이 만들면 달라. 면발의 굵기가 바늘 구멍를 통과한다는 면의 종결자 용수탕면 감천문화마을 맛집 실크로드


2012/09/02 - (부산사하맛집)한국의 마추피추에서 먹는 얼얼한 팥빙수 맛은-감천문화마을 우인(友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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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행/서구여행)감천문화마을 천마산 산행, 우리 집 뒤에 이런 풍경이 펼쳐져요. 최고의 가을 산행 코스 천마산.


  지난 일요일 집에서 딩굴다가 "예이, 뒷산이나 가자"며 배낭에 주섬주섬 담아 올라 간 부산시 서구 천마산 들머리입니다. 암남공원에서 장군산을 거쳐 구덕산 산행을 할때 거치는 입구입니다.

 

작지만 낮은 산 천마산 들머리에는 천마럭키슈퍼가 있고 천마산조각공원 400m, 천해로 36번길 이정표가 차례로 붙어 있습니다.

 

 천마럭키 슈퍼 오른쪽 계단길을 따라 갑니다. 좁은 계단으로 이어지며 저 길은 산 속까지 이어집니다. 다닥다닥 붙은 집들이 흔히 예전의 달동네를 연상시키는 모습입니다.

 

계단을 오르면서 뒤돌아 본 모습입니다. 오른쪽은 감천항이 보이고 정면으로 암남공원으로 이어지는 장군산과 정운산, 그리고 우리나라 해수욕장 1호인 송도해수욕장도 보이는 전망좋은 동네입니다.  

 

 

해광사  입구 못미쳐에 부산서구종단길 안내판이 보입니다. 내가 살고 있는 부산 서구청에서 야심차게 준비한 둘레길로 서구 꽃마을에서 시작을 하여 구덕산 산허리를 돌고 대티고개, 까치고개, 감천문화마을, 천마산,을 지나 암남공원에서 송도해수욕장으로 이어지는 15km 산책로, 시원한 조망을 자랑하는 길 안내판입니다. 이곳 안내판에서 왼쪽으로 넓게 조성된 길을 내려 가봅니다.

 

 

이길은 천마럭키슈퍼 방향 입구인 암남동 쪽으로 하산을 하게 되어 있어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들어 갑니다. 뚜렷한 길이 나있어 걷기에는 좋습니다. 짙은 나무 숲 사이로 송도해수욕장이 바라보입니다.

 

 

천마산 허리를 돌다 만나는 키큰 소나무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기도처로 바위틈에 촛불만 켜져 있고 길이 없어 다시 내려와 소나무 아래로 난 길을 따라 직진을 합니다. 허리길은 끊어질듯하면서도 이어집니다. 오솔길을 따라가다 보니 산길은 감천동쪽으로 내려갑니다. 돌아갈까 하다가 조금 더 내려가니 천마산으로 직등하는 가파른 산길과 만나 오른쪽으로 쉬엄쉬엄 올라 같습니다.

 

 

너무 가팔라서 중간에 숨도 고르면서 천천히 오르면 바위들이 드문드문 나타납니다. 속으로 전망대가 나오겠다 싶었는데 산길은 능선에 닿아보니 오른쪽으로 바위가 툭 볼가진  전망대가 나왔습니다.

 




 

송도 해수욕장을 가장 잘 바라 볼 수 있는 전망대입니다. 전체의 조망권이 시원하게 보입니다. 왼쪽으로 영도의 태종산과 절영해안산책로, 남항대교 그리고 우리 아파트까지 보이고 오른쪽은 장군산과 정운산, 암남공원등이 시원하게 펼쳐지는 멋진 전망대입니다.

 

 

집 뒷산이라 자주오는 산인데 사하구 쪽 산길로 처음 올라왔습니다. 감짝 놀랐는데 ㅎㅎ이쪽의 전망도 탁월하였습니다. 감천동의 감천화력발전소와 다대포 몰운대, 아미산, 멀리 가덕도와 거제도가 한눈에 보이는그야말로 조망의 산이라해도 손색이 없는 천마산 풍경입니다.

 

 

다시 산길로 복귀하면 큰 바위 전망대와 만납니다. 이번에는 편편한 암반이 제법 넓게 만들어져 여러사람이 쉬면서 조망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럼 조망을 한번 즐겨 볼까요.

 

 

감천만의 전경입니다. 맨위 오른쪽 끝에 보이는 산이 부산에서 가장 큰 섬인 가덕도입니다. 그리고 희미하게 능선이 이어지는게 거제도 입니다. 겨울철 맑은 날에 올라오면 선명한 가시권이 끝내줄것 같습니다.

 

 

다시 정면을 보면 부산서구 종단길을 있는 능선입니다. 능선 끝이 암남공원입니다. 오른쪽은 용이 바다로 물을 마시듯  길게 누운 능선 두송반도입니다.

 

 

 

 

능선으로 난 산길을 따라 오르면 다시 바위 전망대가 나오고 내쳐 오르면 오른쪽으로 천마산조각공원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입니다. 무덤이 있고 평지입니다. 왼쪽 끝으로 바위가 세조각으로 갈라져 있어 흡사 삼형제 바위 같습니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크게 틀면 정면에 돌탑이 보입니다.

 

 

천마탑으로 부르는 돌탑인데 이곳은 석성봉수대가 있던 자리입니다. 세종 7년인 1461년 이전부터 있었다는 봉수대지만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동래부사 이중협의 건의를 받아 이웃한 동구 구봉산으로 영조때인 1725년  옮겨 가 석성봉수대는 300여년간 왜침을 지키는 전초기지 역할을 충실히 하였습니다. 지금은 흩어진 석성의 돌을 모아 천마산악회에서 쌓은 돌탑이 정상석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천마산 정상에서 바라본 모습입니다. 부산 남항과 북항, 영도대교, 부산항대교, 용두산 공원의 부산타워가 부산의 상징처럼 우뚝 솟아 있습니다.

 

 

오른쪽으로 눈을 돌리면 영도구가 완전히 보입니다. 남항동을 잇는 남항대교와 봉래산, 절영산책로, 태종산등 경치가 장관입니다.

 

 

 카메라를 당겨본 모습입니다. 롯데 백화점이 왼쪽에 보이고 영도대교와 부산대교의 모습이 쌍둥이 처럼 나란히 영도와 연결 됩니다.

 

 

요사진은 밑으로 시누대를 깔고 담아본 모습입니다. 산죽 임진왜란등 전란때에는 화살을 만든 재료로 이용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남항 쪽을 바라보았습니다. 묘박지로 파도가 잔잔한 남항에 많은 선박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날은 저 구름 밑으로 대마도도 길게 누워 있었습니다. 대마도도 본 오늘 날씨가 너무 쾌청합니다.  왼쪽 태종산 앞에 점처럼 보이는게 주전자 섬 입니다.

 

 

오른쪽에는 송도해수욕장입니다. 올해로 개장 100주년이 된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해수욕장입니다.

 




 


천마산 정상에서는 한국의 산토리니, 마추피추로 불리는 감천문화마을의 모습이 고구마 처럼 생겼습니다. 중앙의 일자능선이 옥녀봉이며 몰운대로 이어지는 낙동정맥 길입니다. 그 능선 아래 형성된 마을이 감천문화마을 입니다.

 

 

 

 

당겨본 감천문화마을입니다.  성냥갑 처럼 다닥다닥 붙은 감천문화마을은 태극도마을이라 부릅니다. 한국동란이 발발하자 전국의 태극도 신봉자들이 이곳에 몰려 들었다합니다. 공동 생활을 위해 도로와 집터등을 구분하여 요즘으로 말하면 신도시처럼 구획을 그어 집을 짓고 생활을 하였던게 오늘날의 감천문화마을이 탄생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천마산 북봉을 지나면 임도길과 만나고 왼쪽 감정초등학교 방향이 감천문화마을로 가는 길입니다.  이곳에 부산의 대표적인 중심지 중구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덱이 있습니다.

 

 전망덱에서 본 모습입니다. 참말로 장관입니다. 천마산에서 본 조망이 입이 쩍 벌어지게 합니다.

 

 전망덱에서 길은 갈라 집니다. 두길 모두 감정초등학교 앞에서 만나게 됩니다. 오른쪽은 편한 임도 길이고 왼쪽은 체육공원을 거쳐 산길을 내려갑니다. 체육공원에 없던 사각정자가 생겼습니다.  

 

 

감정초등학교 도착 직전 본 감천문화마을입니다. 정상에서 본 모습보다 더욱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 안내도의 모습을 일별하고 감천문화마을의 메인도로를 걸어갑니다.

 

 

감천문화마을을 둘러 보고 다시 감정초등학교 앞으로 돌아 나와야 합니다.  그럼 감천문화마을을 둘러보겠습니다.


 


 

 

 

 

 

 감천고개(아미고개)로 불리는 감정초교 앞에서 육교 밑으로 통과하면 부산 서구 입니다. 오른쪽 담벼락에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산복도로 르네상스'로  조성되었던 비석문화마을은 도로를 따라 조금만 내려오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갈림길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가는 길입니다. 공중전화 옆에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마을버스가 왕래하는 도로를 내려가면 곧이어 버스정류장이 나오고 어린이 놀이터가 있습니다. 이곳이 비석마을 가는 입구입니다. 놀이터를 올라가면 바닥에 화살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비석을 잡석과 함께 축대를 쌓았는데 그 연유가 궁금합니다. 일제 강점기때 중구 서구에는 일본인들이 마을을 이루며 살았습니다. 이곳 아미동 산성교회 앞 산비탈이 일본인 공동묘지가 있던 곳으로 광복과 함께 일본인들은 본국으로 물러나고 주인없는 묘지만 남게 되었습니다.

 

 

귀환동포와 한국전쟁으로 피난온 피난민들에 의해 부산은 그야 말로 사람으로 넘쳐났습니다. 그 분들이 이곳 공동묘지에 올라와 무덤을 뭉게고 움막을 짓고 땅을 편편하게 만들기 위해 상석과 비석을 뽑아 잡석과 함께 축대를 쌓았습니다. 그런 연유로 공동묘지에 생긴마을이라 비석마을로 불렸는데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으로 침침한 분위기를 딛고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비석문화마을을 둘러보고 내려서면 비석문화마을 안내판이 전봇대에 붙어 있습니다. 이길을 따라 왼쪽으로 내려가면 남부민동과 부산대학병원 방향으로 산복도로 삼거리가 나오고 이정표가 있습니다. 오른쪽 남부민동 방향으로 50m 걸어가면 아미문화학습관의 최민식갤러리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전망도 최곱니다.

 

 

 

 

대한민국 다큐맨터리 1세대 사진작가 최민식 작가님은 한국동란과 함께 부산의 생생한 모습을 모두 사진으로 남겨 근대 부산의 모습을 오롯히 알 수 있습니다. 비석마을과 최민식갤러리는 꼭 볼 것을 추천합니다.

 



 

최민식 갤러리에서 본 모습입니다. 주말에는 오후5시 폐관한다고 하여 최민식갤러리는 구경도 하지 못하고 다시 감천고개로 되돌아 왔습니다.

 

 

 

감정초등학교앞에서 왼쪽 관광버스 주차장 방향 도로를 올라 갑니다. 감정초교 정문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천마산 임도가 나옵니다. 입구에는 차량을 통제하는 차단기를 지나면 천마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과 임도길, 그리고 천마산 10리길 안내판이 있습니다.

 

 

 

왼쪽의 천마산 10리길을 따라가기로 하였습니다. 서구에서 최근에 조성하였는지 요즘 없는 이름이 하도 많이 생겨 저도 헤깔립니다. 안내판을 보면 올라온 해광사로 가게되어 있어 10리길 입구를 통과하였습니다.

 

 

처음에는 편백숲 사이로 넓게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어 쉽게 갈 수 있겠구나 했는데 그것은 나의 큰 오산이었습니다.

 

 

마을 뒤산이다 보니 많은  등산로가 만들어져 있는데 입구를 들어서면서 십리길에 대한 어떤 이정표도 만날 수 없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조금들어서니 넓은 길은 좁은 소로로 바뀌고 다시 한사람이 겨우지나갈 길로 바뀌어 버렸습니다. 수 많은 갈림길을 만났는데 전혀 10리길  안내판도 없이 입구에만 세워 놓은 것은 전시행정을 보는 것 같아 씁쓸한 기분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어쩔 수 없이 천마산 정상 방향으로 오르기로 하고 가파른 산길로 올랐습니다. 산길은 산사면을 가로지르며 전망덱이 있는 임도에 닿았습니다. 천마산 북봉에서 내려와 임도에서 만났던 그 전망덱입니다.

 

 

임도 아래 땅바닥에 누워 있던 10리길 안내판입니다. 황당 그자체입니다.

 

 감천문화마을로 내려 갈때 만났던 전망덱입니다. 전망덱에는 많은 찍사들이 삼각대를 받치고 부산항 야경을 찍기 위해 포진을 하고 있습니다. ㅋㅋ 저도 그 옆에 꼽사리를 끼어 데크 손잡이에 카메라를 올려  사진을 담았습니다.

 

 

 찍인 사진이 흔들려 할 수 없이 더 어둡기 전에 내려 가야 하기에 임도를 따라 해광사 방향으로 걸음을 서둘렀습니다.천마산 조각공원에 도착하니 완전 어둠이 찾아왔습니다.

 




 


천마바위 위 전망덱에서 찍었던 사진입니다. 남포동과 자갈치 그리고 롯데백화점 남포점, 영도대교가 불빛에 의해 다른 곳과 비교가 될 만큼 더욱 밝았습니다.

 

 

요 사진은 영도구의 남항동을 연결하는 남항대교와  완전 어둠이 짙은 봉래산 모습입니다. 이제는 진짜 내려가야겠습니다. 서둘러 하산를 위해 카메라를 넣고 빠른 걸음으로 임도를 따라 해광사를 지나 출발지 천마럭키슈퍼 앞에 도착을 하여 산행과 감천문화마을,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최민식갤러리 탐방을 마무리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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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09 - (부산의산)1구간:암남공원~천마산~대티고개. 눈을 씻고 봐도 이리 깨끗한 부산은 실로 오랜만...태풍 전야란 말이 실감


2012/09/02 - (부산사하맛집)한국의 마추피추에서 먹는 얼얼한 팥빙수 맛은-감천문화마을 우인(友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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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사하구맛집)감천문화마을 맛집 씨앗호떡. 이승기가 먹었다는 씨앗호떡 산상에서 먹는 맛은 어떤 맛, 궁금하지 않나요. 


부산 남포동 비프광장에서 가장 유명한 간식꺼리가  씨앗호떡입니다. KBS-TV 1박2일에서 이승기가 먹고 난뒤 "맛있다"는 그 한마디 때문에 벼락은 맞은듯 불난집에 호떡 처럼 손님이 몰려들어 부산의 레전드 먹거리가 된게 씨앗호떡입니다. 

 

 

'불난집의 호떡'처럼 인기 절정의 씨앗호떡이 이곳 산상마을인 감천문화마을에도 있습니다.  ㅎㅎ 감천문화마을을 들어서는 입구는 감정초등학교가 있는 아미고개(감천고개)입니다. 감천문화마을 관광안내소 왼쪽 도로가 문화마을 메인도로입니다. 이 도로를 일직선으로 끝까지 가면 삼거리가 나옵니다. 왼쪽으로 꺾어 모퉁이를 돌면 우측에 청년 두명이 씨앗호떡을 굽고 있는 가게입니다.  





 

산상에서 먹는 호떡은 어떤 맛인지 궁금하지 않습니까. ㅎㅎ 이곳의 높이가 약 해발 160m 정도 됩니다.  부산 남포동이 거의 해발 제로에 가까워 엄청 높은 곳에서 맛 보는 씨앗호떡의 맛은 바삭바삭하니 너무 맛있습니다. ㅋㅋ 게눈 감추듯이 사진도 찍지 않고 훌렁훌렁 먹었다는 말씀......


 

방식은 남포동 호떡과 꼭 같습니다. 사진으로 보이시죠. 씨앗호떡의 주원료인  씨앗과 종이컵.  기름에 잘 구워낸 호떡을 세로로 잘라 그 속에 씨앗을 넣습니다. 그리고 종이컵에 하나식 담아 줍니다. 그럼 끝~~~~ 고소한 호떡과 함께 씨앗이 한입에 들어오면 그 맛은 이승기가 말한 '맛있다'라는 표현이 절로 나옵니다.


 

한사람은 호떡을 굽고 한사람은 호떡을 갈라 씨앗을 넣고 분업화가 착착되어 있습니다. 이 두분은 돈은 만지지 않습니다. 직접 돈통에 넣으면 됩니다. 호떡 한개 1,000원. 요즘 물가와  씨앗이 들어간 호떡을 보면 비싼가격이 절대 아님니다. 감천문화마을을 돌다보면 배도 출출하고 입이 궁금할때 딱 좋은 씨앗호떡. 너무너무 맛있고 좋습니다.


 

주말에는 호떡 집 앞에 인디밴드들이 나와 노래도 부르고 하였습니다. ㅎㅎ 노래도 듣고 호떡도 먹고 한국의 산토리니. 마추피추라는 감천문화마을 여행을 즐겁게 하세요. 감천문화마을 사진을 몇장올려 봅니다. 



◆감천문화마을 맛집 씨앗호떡 영업정보◆

★상호:씨앗호떡

★주소: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2동 감천문화마을 내

★전화:010-2739-7954

★메뉴:씨앗호떡


 

감천문화마을 메인 도로에 있는 조형물입니다. 아마 감천문화마을 중심이 이곳 아닐까 싶습니다. 감천문화마을 전망대와 골목길을 빠져 나가는 곳이라 이곳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감천문화나을의 건물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모습입니다. 한국동란으로 피난을 온 태극도 신봉자들이 공동 생활을 위해 만든 감천문화마을은 아래 집이 윗집을 가리지 않는 독특한 형태의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에서 관광객에게 가장 인기를 많이 끌고 있는 곳중 한곳인 어린왕자와 함께 사진을 찍는 곳입니다. ㅎㅎ 이곳은 줄을 써야만 사진을 담을 수 있을 정도입니다. 



멀리서 감천문화마을을 보기위해 왔다면 이곳만 보고 내려가면 섭하죠.ㅎㅎ 남포동 방향으로 고개를 내려가면 만나는 아미동 비석마을 안내판입니다. 부산은 가꾸막에 집을 지었는데요 그 연유를 보면 참 눈물이 흐릅니다. 특히 이곳은 더욱 그러한 곳입니다. 비석이 무엇인가요. 보통 무덤앞에 죽은자의 신분을 밝혀주는 것이 비석입니다. 



일제강점기때는 주로 서구 중구 일대에 많은 일본인들이 거주를 하였고하여 이곳에 일본인 공동묘지를 만들었습니다. 8.15 광복으로 일본인은 모두 본국으로 돌아가고 주인없는 무덤들만 이곳에 남았는데 일본에서 돌아온 귀환동포와 한국전쟁으로 피난온 피난민들에 의해 이곳 공동표지에 우막을 짓고 살게되었습니다. 평지를 만들기 위해 축대도 쌓아야 겠고하여 비석과 상석을 뽑아내어 담벼락을 만든게 비석마을로 불리게 된 유래입니다. 지금도 이마을에는 비석을 쌓은 축대들이 많이 있습니다.

 


비석문화마을을 보고 내려 왔다면 세계적인 사진작가 최민식갤러리를 가보세요. 비석문화마을에서 150m 거리에 있습니다. 한국 다투멘터리 사진작가 1세대인 선생님의 작품들을 이곳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근대 부산의 사진들을 봄으로 더욱 부산을 가까이 할 수 있고 부산을 알 수 있는 이곳 최민식갤러리도 빠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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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9/17 - (부산맛집/사하구맛집)감천문화마을 맛집 팥찌. 감천문화마을의 전경이 너무 좋은 팥찌에서 시원한 팥빙수가 3천원. 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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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사하구맛집)감천문화마을 맛집 팥찌. 감천문화마을의 전경이 너무 좋은 팥찌에서 시원한 팥빙수 넘 좋아요.


벌써 9월 중순입니다. 그런데 날씨는 아침저녁으로 쌀쌀하지만 낮에는 아직 여름의 더위가 다 가시지 않아 시원한게 생각이 납니다. 무더운 지난 일요일 찾아간 감천문화마을 이제 감천문화마을은 내국인 보다 외국인이 더 많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은 천마산과 옥녀봉 사이의 안부에 생성된 마을로 산자락을 타고 주택이 밀집해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을 태극도 마을이라고도 부릅니다. 한국전쟁으로 태극도를 신봉하는 분들이 단체 생활을 위해 모여 집터를 정하고 도로를 만들고하여 아랫집이 윗 집을 가리지 않는 계단식 집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 독특한 풍경 때문에 산행과 함께 자주 찾고 있습니다.  


 

집이 천마산 아래 남부민동이라 천천히 걸으 천마산산행을 합니다. 산행 후에 도착한 감천문화마을. 자주 오는 곳이지만 올때마다 조금씩 구조가 바뀌어져 있습니다. 이번달에 3번 방문을 했는데 예전의 방문 때 보다 더 시내 도심의 번화가로 바뀌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을 한바퀴 도는 우회 도로는 옛 주택 보다는 요즘 새로운 방식의 주택이 지어져 상가를 형성하고 있는게 처음의 취지와는 동떨어진 느낌으로 자꾸만 바뀌는 것 같습니다. 처음 감천문화마을의 취지를 잊지 않으면 더욱 좋을 것 같습니다. 


 

무더위에 산행과 함께 지친 몸을 식혀주는데는 머니머니해도 시원한 팥빙수가 최곱니다. 감천문화마을에서는 여러집에서 팥빙수와 커피를 먹을 수 있지만 팥찌(070-8777-3358)를 소개할까 합니다. 


 

팥찌 이름이 너무 앙증맞고 귀엽습니다. 상호에 어울리게 외장 인테리어도 원목으로 시내 중심지의 작은 까페 같은 분위기입니다. 반전인것은 내부로 들어서면 어느 시골 학교 교실 같이 수수한 풍경을 하여 더욱 정감이 갑니다. 


 

창문을 향해 자리를 잡고 앉으면 작은 창문으로 감천문화마을의 전경이  한눈에 다 들어 옵니다.  팥빙수 종류를 보면 일반 팥빙수, 유자팥빙수, 커피 팥빙수가 있는데 그냥 팥빙수를 주문하였습니다.  가격은 모두 3,000원. 기격이 관광지를 생각하면 너무 저렴합니다. 양도 꽤 많은 편입니다. 





 

부드러운 빙수에 삶은 팥을 가득 넣고 연유와 아몬드를 듬뿍 뿌린 진짜 팥빙수입니다. 요즘 빙수 전문점의 팥빙수와 비교 할 수 없지만 가격대비 아주 괜찮은 핕빙수입니다. 그리고 자매품으로 단팥죽과 손으로 만든 수제양갱, 어릴적 추억을 생각나게하는 망개떡도  잘 나간다합니다.


 

 

요 사진은 창문에 기대어져 있는 감천문화마을 전경입니다. 한국의 산토리니니. 마추피추라 할 정도로 독특한 풍경의 감천문화마을 풍경을 팥찌에서 감상해 보세요.


 

창문으로 본 감천문화마을 풍경입니다.

 

 

팥찌의 내부입니다. 넓은 식탁에 편안하게 둘러 앉아 담소하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팥찌의 외부모습 입니다.  감천문화마을을 찾는 관광객은 모두 요 건물을 사진에 담고 갑니다. 특히 이쁘다며 입구 왼쪽의 작은 우체통과 함께 셀카를 찍고 가는 정규 코스가 될 정도입니다.


 

저렴한 가격의 팥찌 가격표입니다. 


 

 

 

팥찌 건물 앞에서 사진을 찍는 모습입니다. 이런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요게 그래 이쁘다는군요. 모두 지나가면서 이쁘다하여 저도 한번 가까이서 찍어 봤습니다. ㅎㅎ


 

 팥찌는 옥상에서 시원하게 차도 마시며 감천문화마을을 내려다 볼 수 있습니다. 최고의 전망대지만 지난 일요일날 바람이 많이 분다며 실내에 편안하게  앉아 먹었습니다.

 

 


 

 

팥찌에서 팥빙수도 먹었다면 감천문화마을을 구경하면 만날 수 있는 광경입니다. 어린왕자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 줄을 써 있는 모습을 종종 봅니다.


 

천마산 정상에서 본 감천문화마을입니다. 골짜기 안에 바늘 꼿을 틈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집들이 모여 마을을 이루고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 입구 아미고개(감천고개) 담벼락에 아미동 비석문화마을를 알리고 있습니다.일제 강점기때 일본인 공동묘지에다 집을 짓고 마을을 이루며 살았다하여 비석마을로 부르고 있습니다.


 

비석문화마을과 함께 최민식 갤러리가 있는 아미문화학습관입니다. 대한민국 다큐멘터리 사진가 1호인 최민식 선생님의 작품을 만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나고 발품을 조금만 판다면 천마산을 오르는 임도를 걸어보세요. 전망덱에서 부산 남항과 자갈치시장, 영도대교, 북항과 부산항대교, 광안대교와 센텀시티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사진을 찍는 분에게는 최고의 야경 촬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 아미동비석문화마을 맛집 팥찌 영업정보◆

★상호:팥찌

★주소:부산광역시 사하구 감천2동 감천문화마을 내 

★전화:070-8777-3358

★메뉴:팥빙수, 망개떡, 단팥죽, 수제양갱, 커피, 악세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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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서구여행)아미동비석문화마을. 감천문화마을만 아시나요. 일본인 공동묘지 위의 동네 비석문화마을과 최민식 갤러리도 만나보세요.

어릴 때 TV 드라마중 여름날 단골소재가 있었습니다. 무시무시한 공동묘지에서 하얀 소복을 입고 머리를 길게 내린 여인이 흐느껴 울면서 옆으로 눈을 돌릴 때 눈에서 붉은 광채가 나면 심장이 쪼그라들면서 본 한여름 밤의 공동묘지이야기.


 

무섭다며 이불 밑으로 숨고하며 깜짝깜짝 놀라도 궁금증을 이기지 못해 빼꼼히 눈만 보이며 TV의 공동묘지 속으로 빨려 들어가 헤어나지 못한 기억이 납니다. 아마 모두 무섭고 끔찍하다 하였을 것입니다.


 

 

부산 아미동의 산비탈에서 평생을 공동묘지 위에서 생활한다면 믿을 수 있겠습니까. 그 것도 대도시인 부산에서 말입니다. 지금도 공동묘지위에 집을 지어 생활하고 있는 동네인 비석마을이 있어 소개를 하겠습니다.



 한국의 산토리니, 또는 마추피추라하며 국내는 물론 동남아등 심지어 세계적인 관광지가 된 감천문화마을은 너무 잘 아실 것입니다. 사하구의 감천문화마을과 함께 붙어 있는 마을이 서구의 아미동입니다. 감천문화마을 입구에는 감정초등학교가 있으며 아미고개(감천고개)라 부릅니다.


 

 

고개를 넘으면 오른쪽 담벼락에 ‘산복도로 르네상스’ 일환으로 ‘아미동 비석문화마을’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부산 서구 아미동 산 19번지 아미동 산상교회가 있는 산복도로 오른쪽 산비탈이 일제강점기때 일본인 공동묘지였습니다.


 

 

지금은 그 많은 공동묘지가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차곡차곡 집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미로 같은 골목길로 연결되어 있는데 골목 폭이 좁은 것은 50cm 안팎이며 사람이 옆으로 서서 빠져나가야 할 정도입니다. 아미동 공동묘지에 마을이 들어서게 된 연유를 알아 보겠습니다.


 

 

 

 

 

 

 

 

해방이 되면서 서구에서 살았던 일본인들은 모두 본국으로 떠나고 일본인 공동묘지는 그대로 남게 되었습니다. 일본에 끌려갔던 귀환동포가 돌아오고 1950년 6.25한국 전쟁으로 피란민이 모두 부산으로 몰려들면서 그 많은 사람을 좁은 땅에서 수용을 할 수 없었습니다.


 

 

하나둘 이곳 아미동 공동묘지에 올라와 비바람을 피할 움막을 치고 무덤위에 생활을 시작하였습니다. 워낙 까꾸막이다 보니 무덤의 상석과 비석을 빼내어 바닥을 공구고 한 것이 지금은 축대로 드문드문 박혀 있습니다.


 

 

 

 

축대에 돌출된 비석을 보면 가문의 문양인 사꾸라가 새겨져 있는 것도 보이며 일본의 연호인 대정과 소화, 무덤 주인의 이름도 세겨져 있는데 누군가 인위적으로 지운 흔적도 볼 수 있습니다. 삶과 죽음이 동떨어 진게 아닌 함께 살아간다고 하겠습니다.




지금도 마을 주민 중에는 그 당시 무덤 속 주인의 왕생극락을 기원하며 향을 태우는 집이 있다하니 한여름밤의 남량 특집을 주민들은 매일 경험할 것 같습니다. 그런 어둠 칙칙한 분위기를 걷어내기 위해 비석마을이 새롭게 바뀌었습니다.





부산만이 겪을 수 있는 독특한 산복도로마을에 거미줄처럼 연결된 골목 하나하나가 주민들의 삶과 애환이 묻어 있습니다. 감천문화마을이 인위적이라면 아미동 비석마을은 자연 발생적인 형태의 마을입니다.




담벼락과 옹벽의 벽화가 마을을 더 산뜻하게 하며 부산항과 남북항의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조망은 감천문화마을과 또 다른 매력입니다. 비석마을를 내려서면 도시철도 1호선인 토성역으로 향하는 산복도로를 걸어갑니다. 이곳은 또 다른 볼거리가 있습니다.





















곧 남부민동 산복도로 갈림길에 이정표가 붙어 있습니다. ‘아미문화학습관 50m', '최민식갤러리 50m', '기찻집 예술체험장 30m' 방향인 오른쪽  도로를 걸어갑니다. 왼쪽에는 새로운 부산의 광경이 펼쳐집니다. 






부산의 상징인 용두산 공원과 영도대교, 영도의 봉래산등 부산의 옛 중심지였던 중구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집이 기차처럼 길어 기찻집으로 불렸던 곳이 지금은 '기찻집 예술체험장'이 들어섰고 지난 일요일 커피라도 마시며 분위기라도 낼까 싶어 계단을 올라보니 문이 닫혀 있었습니다. 



할 수 없이 그 옆 아미문화학습관은 비석마을과 함께 꼭 찾아봐야 할 곳입니다. 물론 전망대로도 최곱니다. 3층 건물로 2층에는 대한민국 1세대 다큐멘터리 사진가 최민식 갤러리가 있습니다. 마침 도착한 시간이 오후 5시라 문을 닫고 있었습니다. 







주말에는 오후 5시에 문을 닫는다며.....ㅋㅋ 주말에 찾는 사람들이 많은데 평일 날 차라리 조금 늦게 문을 열고 주말에는 조금 더 길게 시간 조정이 있어야 겠습니다. 감천문화마을과 아미동비석마을을 보고 내려오는 관광객을 위해서라도예.........이날은 헛탕을 쳤지만 다음기회라도 꼭 보고 싶은 곳입니다.

 


부산의 감천문화마을만 찾고 다 봤다며 횡하니 떠나지 말고 아미동 비석문화마을의 모습과 그 당시을 상상도 해보고 최민식 갤러리를 꼭 방문하여 살아 있는 부산 모습을  만나면 한층 더 가깝게 부산속으로 들어갈 것 같습니다.



2013/01/19 - (부산여행/감천문화마을여행)한국전쟁으로 형성된 마을로 한국의 산토리, 마추피추 감천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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