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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산 삼거리






봉화산 전망덱

















다시 봉황산 삼거리로 돌아온다.





☞(전남여
행/여수여행/돌산여행)돌산종주 봉황산~금오산. 돌산종주 개요


산을 계절별로 나누기도 한다. 국내는 사계절이 뚜렷하다보니 산과 어울리는 계절로 분류를 한다. 설악산 주왕산 내장산등은 사계절 좋은 산행지이지만 가을철에 찾아 가면 더욱 좋은 산이다. 동강의 백운산, 응봉산 용소골등 무더운 여름철에 찾는 산행지는 멋진 계곡을 끼고 있어 산행에서 무더위를 날려 버리는 곳이다. 또한 겨울철에 찾는 산으로는 소백산 태백산 민주지산등 겨울철 내내 눈을 볼 수 있는 곳으로 많이 추천을 한다.




임도에 내려선다









봉황산의 모습




그럼 요즘 같은 겨울이 지나고 봄에는 어떤 산행지를 택할까. 열의 아홉은 봄 산행지로 남해의 섬 산행이나 해안선에 솟은 산을 추천한다. 진달래로 유명한 여수 영취산, 철쭉 명산인 제암산, 초암산, 계당산등 나열하기도 힘들정도다. 그중에서 꼭 빠지지 않는 산이 있다. 철쭉도 진달래도 없지만 여수의 돌산도 끝에 자리한 향일암으로 국내4대 기도도량중의 한곳이다. 이곳은 톡특한 바위로 더욱 유명하다. 금오산의 바위는 모두 거북의 등껍질 문양의 모습을 하고 있다. 그래서 더욱 신기하며 봄철에 미식가의 입맛을 돋우는 돌산 갓김치와 함께 전국적으로 소문이 나 있어 봄철에는 관광객으로 넘쳐 난다.










흔들바위




대율마을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여행)돌산종주 봉황산~금오산. 돌산종주는 돌산대교에서 시작...


여수에서 돌산대교를 건너면 바로 돌산도다. 그러나 지금은 섬 같지 않아 육지로 취급을 받고 있다. 돌산대교를 걸어서 건널 수 있어 쉽게 찾아 갈 수 있고 요즘은 돌산대교에서 향일암까지 32km 돌산 종주길이 개척되어 많은 산꾼을 끌어 들이고 있다. 돌산종주를 완주하는데는 12시간의 긴 산행시간이 소요된다. 2012년 6월에 필자는 돌산대교에서 산행을 시작하여 소미산~대미산을 거쳐 작곡재까지 20.5km로 1구간 산행을 하여 포스팅을 하였다. 이번에는 2구간인 작곡재에서 봉황산을 거쳐 금오산까지 12km 구간으로 나누어 종주를 해 보았다. 금오산 향일암 산행은 죽포에서 봉황산~금오산을 잇는 산행이 대표적이라 모든 산행을 이곳에서 시작을 한다. 필자도 죽포에서 여러번 산행을 해 보았지만 2%의 아쉬움이 항상 남아 왔던 차에 작곡재에서 봉황산을 거쳐 가는 금오산 코스는 2%의 아쉬운 부분을 완벽하게 충족해주는 것 같다. 돌산 종주 1구간 보다는 조금 수월하지만 이곳도 봉양고개까지 떨어 졌다가 다시 된비알의 갈미봉을 지나 봉황산을 오르는 산길이라 체력소모가 만만치 않다. 그러나 남해 바다에 솟은 금오산에서 산행의 피로를 순식간에 날려 버리게 하는 마력이 숨은 명산이다.









율림치









산자고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여행)돌산종주 봉황산~금오산. 돌산종주 산행경로



산행경로를 보면 먼저 작곡재~수죽산~조릿대군락~봉화산~봉양고개~잔디밭~갈미봉~봉황산 삼거리~봉황산 전망덱~흔들바위~산불초소~율림치~금오산 323봉~317m 전망대~임포주차장 갈림길~금오산(247m)정상~잇단 철계단~향일암~임포마을 주차장 순으로 12km. 산행시간은 5시간~5시간30분 휴식시간을 포함하면 6시간 30분 소요된다.









율림치에서 금오산으로 출발











금오산 정상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여행)돌산종주 봉황산~금오산. 돌산종주 2구간은 작곡재 출발.



먼저 산행을 위해 작곡재까지 가야한다. 작곡재는 향일암과 죽포마을로 가기위해서는 이곳을 거쳐 가는 고갯마루로 내리면 바로 산행이 시작 된다. 정면으로 금오산과 봉황산 그 아래 죽포마을이 시야에 들어온다. 작곡재는 삼거리로 버스 진행방향에서 오른쪽 능선으로 올라야 한다. 왼쪽은 소미산과 대미산의 깃점인 돌산대교로 가는 길. 등산로 입구임을 알리는 돌산종주 안내판과 예전에는 없던 기둥이 산길 양쪽으로 서 있다. 계단을 올라서면서 돌산종주2코스가 시작된다. 7분이면 수죽산 안내판이 서 있다. 이 일대가 편편하여 꼭 넓은 운동장 같은 느낌이다. 높 낮이가 없는 길을 가면 왼쪽으로 약수터 갈림길이 나온다. 작은 이정표가 서 있다. 오른쪽으로 직진한다. 약간의 오름 길을 거치면 조릿대가 무성한 길을 지난다. 해발 300m 높이로 아마 임진왜란등 전란때에 이곳의 조릿대가 화살을 만드는데 일조한 것으로 보인다. 바닥에 제법 굵은 돌맹이가 널 부러져 있는 것으로 봐 전란때 무슨 역할을 한 것 같은 느낌이 들고 주위에 봉화산과 봉수재, 봉수산이 있는 것으로 봐 연관을 지을 수 있다.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여행)돌산종주 봉황산~금오산. 돌산종주 봉화산에서 봉양고개 방향



조릿대 지역을 벗어나니 산길은 편편하게 진행한다. 이런 길이라면 어디까지라도 갈 수 있을 것 같다며 내 스스로 생각을 하는데 그런 상상은 얼마 지나지 않아 무참히 깨어지고만다. 잠시 뒤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니 삼거리 길이다. 오른쪽 희미한 하산길은 둔전 방향. 봉황산 방향은 왼쪽 뚜렷한 산길을 따라간다. 다시 높 낮이가 없는 능선길에 그물망이 쳐져 무너진 형태로 산길 옆에 방치되어 있다. 잡목 사이로 왼쪽 가야할 봉황산과 죽포마을 그리고 저수지의 모습이 시야에 들어온다. 소사나무 군락지가 잇는 봉우리에 올라서면 해발 308m의 봉화산 정상이다. 별다른 표시는 없다. 누군가 코팅지에 봉화산을 표시해 놓았다. 오른쪽 산길은 봉수재를 거쳐 봉수산을 올라가고 또는 봉양마을과 둔전리로 내려 갈 수 있는 봉수재 고개다. 이곳에서 봉양고개로 내려 갈 수 있지만 돌산 종주는 능선길 종주라 봉화산 정상에서 뚜렷한 왼쪽으로 내려간다. 입구에 코팅지로 봉양고개~갈미봉이 표시되어 있다. 












염포주차장 갈림길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여행)돌산종주 봉황산~금오산. 돌산종주 봉황산에 오르다.




10여분이면 돌산종주 표지목이 있는 봉양임도에 내려선다. 임도를 가로질러 내려가면 무덤 두기를 지나고 다시 임도와 만난다. 왼쪽으로 10m 내려서면 사거리 길, 시멘트 포장길로 직진하여 내려간다. 갈미봉 1.5km 표지목이 있다. 오른쪽으로 메타스퀘아가 서 있는 아름다운 둔덕같은 길이다. 5분후 갈림길 오른쪽 봉양마을 가는 길, 왼쪽 갈미봉(1.4km)방향이다. 50m 뒤 봉양고개에 내려선다. 지금은 차들이 생생달리는 고갯마루에 구도로와 신도로가 함께 지나간다. 도로건너 오른쪽 봉양버스정류장 왼쪽 넓은 길을 오른다. 10m 뒤 다시 갈림길에서 왼쪽 배수로 길을 50m 가면 다시 오른쪽으로 배수로를 건너 갈미봉으로 올라간다. 소나무와 오른쪽으로 편백나무가 숲을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오솔길이다. 







금오봉정상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여행)돌산종주 봉황산~금오산. 돌산종주 갈미봉으로 직진



전주이씨와 김해김씨 가족묘를 올라 작은 봉우리를 넘어서니 갑자기 앞이 확 터이는 잔디밭이다. 무덤이 몇기 있다. 갈미봉은 눈앞에 솟아 있는 봉우리를 치고 올라야한다. 왼쪽 세 번째 봉우리가 돌산종주에서 가장 높은 봉황산이다. 임도에서 무덤을 지나면 다시 갈미봉산길이 시작된다. 코가 땅에 다다를 정도로 된비알 오르막길이다. 귀여운 봄꽃 노루귀가 두귀를 쫑긋세우며 피어나 그래도 위안을 삼아 오른다. 최근에 등산로 정비를 하였는지 침목 계단을 조성해 놓았다. 밟으면 움직이는 것으로 보아 땅을 대충 고르고 위에다 그냥 올렸는데 얼마나 오래 갈지 부실공사의 전형을 보는 것 같다. 15분이면 331m인 갈미봉에 올라선다. 아무 표시가 없고 조망도 없다. 숨을 고른 후  능선길을 따라 이어간다. 다시 등산로 오른쪽으로 녹색그물망이 능선을 따라 쳐져 있다. 
















거북등 문양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여행)돌산종주 봉황산~금오산. 돌산종주 복수초가 핀 봉황산 능선...


쉼터바위에서 숨을 돌린 후 산길은 내려간다. 10분이면 이정표가 있는 임도. 왼쪽은 봉양고개. 진행방향은 오른쪽인 신복리 방향이며 봉황산 1.4km 이정표에서 임도를 버리고 산길로 들어선다. 가장 힘든 오르막 구간으로 나무계단을 지나고 나면 401m봉의 무명봉이다. 건너편에 봉황산이 보인다. 묘지두기를 지나면 산길은 서서히 내려가며 편하게 능선을 탄다. 다시 임도와 만나고 이정표에 봉황산600m를 표시하고 있다. 봉황산 방화선인 임도는 오른쪽 금오산 방향으로 돌아나가고 봉황산을 오르기 위해서는 임도를 버리고 능선을 타야한다. 복수초가 피어 있는 산길을 올라서면 봉황산 삼거리다. 돌산종주 이정표가 서 있다. 무명봉에서 이곳까지 30분 소요. 금오산은 오른쪽 방향이지만 왼쪽 죽포리 방향 50m에 전망덱이 서 있어 시원하게 조망을 즐길 수 있다. 금오산과 가야할 능선일이 펼쳐지고 뒤돌아 보면 출발점인 작곡재와 죽포리 마을도 눈에 들어 온다.  다시 봉황산 삼거리로 돌아간다.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여행)돌산종주 봉황산~금오산. 돌산종주 시원한 종주,



 금오산 방향으로 능선을 내려간다. 5분이면 임도와 만나고 왼쪽 임도길을 따라 간다. 10분이면 사거리 갈림길로 정면 직진 산길로 오른다. 5분이면 전망대가 나타나고 다도해의 쪽빛바다가 빛에 반사하여 그 모습이 황홀하다. 또 전망대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크게 돌아 임도에 내려선다. 돌산종주표지목에 임도삼거리로 표시하고 있다. 건너편 산길로 접어 든다. 큰 바위가 솟아 있다. 바위 뒤쪽으로 들어서면다. 바다 건너 오른쪽으로 설흘산과 호구산 송등산그리고 남해의 명산인 금산도 손에 잡힐듯 다가와 있다. 아래 율림리 대율마을과 밤섬의 모습이 작은 배처럼 떠 흘러간다. 3분이면 흔들바위 표지판이 서 있다. 바닥에 눌러 붙어 있어 밀어도 꿈쩍도 하지 않는다. 다시 왼쪽으로 전망대가 나타난다. 대율마을과 금오산이 모습을 드러낸다. 10분이면 성두산불감시초소로 경방원아저씨가 어디서 왔느냐고 물어보신다. 부산에서 왔다하니 죽포에서 올라왔느냐고 제차 묻길레  작곡재에 산행을 시작하였다고 하였다. 몇시간 걸렸는지 다시 물어 본다. 시간을 보니 식사시간포함 4시간쯤 걸린 것 같다. 성두는 금성리의 마을이며 주위로는 그야말로 다도해라 불릴정도로 많은 섬이 펼쳐진다. 금오도를 위시하여 연도, 수항도,화태도,개도, 멀리 고흥의 외나로도와 팔영산의 울퉁불퉁한 능선까지도 조망된다.





향일암 입구에 내려서다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여행)돌산종주 봉황산~금오산. 돌산종주 율림치 휴계소에서 출발.



5분이면 큰 바위 전망대에서 율림치와 금오산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율림치 휴게소를 향해서 3분이면 도로에 내려선다. 휴게소 오른쪽으로 향일암이정표가 서있다. 지금부터는 금오산권역으로 두기의 무덤을 지나 오르막산길을 15분 올라서면 숨을 고를 수 있는 쉼터가 나타난다. 전망대를 지나8분이면 삼각점이 있는 금오산정상(320.6m)이다. 여수 오동동 산악회에서 스텐으로 정상임을 표시해 두었다. 50m 내려서면 오른쪽으로 전망대다. 작은 섬들이 이어지는 모습이 과연 남해구나하며 감탄을 마지않는다. 호랑이 입처럼 입을 쩍 벌린 큰 바위 밑을 돌아가면 317m의 전망대 봉우리다.360도 거침이 없는 조망을 보여준다. 뒤돌아 걸어온 능선을 보면 봉황산이 한일자로 뻗어 있다. 내려서면 산길은 목재 덱이다.10분 뒤면 삼거리로 오른쪽은 출입을 통제하는지 막아 놓았다. 이길은 성두마을에서 임포마을로 넘어 다니는 옛길인데 국립공원안이라 다닐수 없는게 아쉽다. 곧이어 만나는 삼거리길 왼쪽은 임포주차장으로 하산하는 길. 직진한다. 200m 이정표부터는 바위가 나타난다. 





향일암대웅전











향일암 해탈문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여행)돌산종주 봉황산~금오산. 돌산종주. 금오산은 풍수상 금거북이...개요



13분이면 검은 빗돌이 선 금오산정상이다. 밑 의 임포마을에서는 마을 오른쪽인 대형주차장이 조성된 곳이 거북이 목이고 그 왼쪽 작은 봉우리가 거북이 머리라 한다.
금오산을  풍수지리상으로 보아도 경전을 등에 모신 금 거북이가 바닷속으로 막 들어가는 모습이라한다. 그러면 현재의 금오산 정상은 247m로 보아야 할 것 같다. 산세도 거북이 모습이지만 정상일원의 바위는 모두다 거북등 문양으로 새겨져 있어 더욱 신비스런 곳이다. 하산은 목재데크로 이어진다. 바위틈을 비집고 만들어 낸 계단길이 없다면 도저히 오를 수 없는 곳이다. 10분이면 향일암입구인 시멘트길 내려선다. 향일암에서 임포마을로 내려가는 길이다. 오른쪽이 향일암 방향. 바위 틈을 통과하면 바로 대웅전이 기다린다. 대웅전을 내려서면 지금은 올라오는 역방향이 되지만 향일암은 바위틈을 비집고 내려가는 해탈문이 볼거리고 일주문을 지나면 임포마을이다.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여행)돌산종주 봉황산~금오산. 돌산종주 교통편



 승용차를 이용하면 남해고속도로 옥곡IC에서 내려 이번에 새로 만든 이순신대교를 건너면 된다. 여수 시내로 들어서면 이정표에 돌산대교 방향이 빠짐없이 있다. 돌산대교에서 향일암 방향 이정표를 보고 가다 작곡재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마친 뒤에는 시내버스를 이용해 염포마을에서 작곡재로 돌아오면 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서부버스터미널에서 여수시외버스 터미널로 간다.오전 7시30분, 9시30분 등 하루 10회 운행한다. 노포동터미널에서 여수행 고속버스는 오전 6시35분, 7시25분, 8시35분 등에 있다. 여수에서 부산행은 노포동 방면이 오후 6시, 7시10분, 10시30분에 있고 사상터미널 방면은 오후 5시20분, 7시40분에 있다. 작곡재가는 버스는 향일암행 버스를 타고 가다 내리면 된다.

 

 

 돌산종주 1코스 부분지도



 돌산종주 2코스 부분지도

 

아쉽게도 메모리칩 에러인지 카메라 잘못인지 초반 작곡재~봉황산 삼거리까지 사진이 모두 날아가버렸네요. ㅎㅎ



2013/03/13 -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도여행)돌산종주 능선 이어타기 돌산종주2코스 봉황산~금오산


2013/07/10 - (전남여행/여수여행/금오도여행)금오도 매봉산 산행. 금빛 거북이를 닮았다는 금오도 최고의 산길 매봉산.


2012/07/24 - 여수엑스포 33,000원 입장권이 3,000원. 땡처리 해도 너무 심한 가격에 생각할수록 열받는 여수엑스포 할인율,


2015/03/03 - (전남맛집/여수맛집)진남관 자산공원 여수케이블카 맛집 두꺼비게장. 밥도둑의 종결자 게장백반이 저렴한 가격 8,000원 두꺼비게장식당.


2015/03/04 -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도 신기항 여객선 터미널 금오도 배편. 여수 신기항 금오도 가는 배편 알아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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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08 - (전남여행/여수금오도여행)금오도비렁길 여행. 짧지만 여운은 길게 남았던 금오도 비렁길을 걸어 보세요.


2015/03/10 - (전남여행/여수여행)돌산도 향일암. 남해 최고의 기도도량 여수 돌산도 향일암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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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2 - (전남여행/여수여행)여수케이블카와 자산공원. 자산공원에서 여수케이블카도 타고 즐거운 여수 여행 하고 왔습니다.


2015/03/13 - (전남여행/여수여행)자산공원 여수해상교통관제센터 곤충 체험실 빠삐용관을 만나고 왔습니다.


2012/06/19 - (전남여수산행) 낮다고 얕잡아 보다 큰 코 다칠 환상의 섬 돌산종주 산행-소미산~대미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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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목요일 상황이다. 경상남도 밀양시 밀양시외버스터미널 매표창구에 붙어 있는 안내문이다. '카드기기가 설치되지 않아 현재 카드결제가 되지 않습니다. 불편을 드려 죄송합니다.'하는 안내 문구였다.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것도 면 단위나 동네 버스정류장도 아니고 명색이 관광도시 밀양시의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카드가 않된다니 말이 되는 소리인가. 관계당국은 뭘하는지 묻고 싶다. 이리 큰 사업장에서도 카드가 않되면 어디가 카드가 되는지. 요즘은 동네 구멍가게도 카드단말기가 다 설치 되어 있다. 이리 큰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단말기 설치가 되지 않는 것은 세금을 회피 하던지 아니면 수수료를 아껴 볼여는 의도로 밖에 보이지 않는다.   





더더욱 기가찬것은 매표소 안에 용지가 그대로 꽂혀 있는 카드단말기가 설치가 되어 있는데도 카드기기가 설치 않되었다는 것은 어떤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 밀양시와 밀양세무서는 철저한 단속으로 밀양을 찾는 관광객과 밀양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해주길 바란다.






그리고 안내문구를 붙혀 놓은지도 오래된것으로 보인다. 안쪽으로 붙혀 놓은 것을 보면 말이다. 요즘 단말기 설치와 카드사용도 하룻만에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밀양시외버스터미날 관계자는 잔머리 굴리지 말고  지금이라도 당장 안내문을 떼 주길 정중히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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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따구리)산에서 만난 딱따구리 동영상 촬영


인적드문 산길을 걷다 보면 우연찮게 만나는 게 많이 있다. 짐승인 노루나 삵등 귀한 짐승들도 만나고 또는 요즘 같은 이른 봄이면 북방계의 야생화도 우리의 눈을 즐겁게 해주기 위해 앞 다투어 얼었던 땅을 박차고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다. 특히 산행에서는 더욱 반가운 손님이 또 있다. 



 

 

지난주 목요일 평일이라 인적이 없었던지 산행중에 우연찮게 이놈을 만났다. 산길을 올라가고 있는데 일행이 손을 잡는게 아닌가.그러면서 눈치를 주었다. 무엇인가 싶어 그곳을 보니 귀엽기도 너무 귀여운 딱따구리가 부리로 나무를 쪼고 있는게 아닌가. 





 

 


☞(딱따구리)산에서 만난 딱따구리. 나무를 그리 때려도 골이 안아프다 머리...


그런데 보통 딱따구리는 둥지를 지을때 사람이나 보통 짐승들이 안 닿는 곳에 죽은 나무를 쪼는데 이 딱따구리는 뿌리쪽에 열심히 머리를 흔들면서 부리로 때리고 있는게 아닌가. ㅎㅎ 이놈 제정신이 아닌 것 같이 4~5m 옆에 사람이 있는 것도 모르고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었다.



 

 

☞(딱따구리)산에서 만난 딱따구리 애벌레를 잡아 먹다.


한참을 열심히 작업을 하더니 나중에 부리로 나무를 헤집더니 애벌레를 물고 있는게 아닌가. 그 벌레를 꿀떡 삼키더니 그때서야 주위에 사람이 있는 것을 알았는지 후다닥 하고 날아가버렸다. ㅋㅋ 동영상으로 촬영을 하는데 한창을 똑 같은 방법을 반복하기에 그냥 꺼버렸는데 조금만 참았다면 딱따구리가 벌레를 잡아 먹는 것을 담아 올 수 있었는데 자연 다큐하나 찍는 아쉬운 순간을 놓쳐버렸다.



 

 

그래도 아쉽지만 이리 사진으로 귀한놈을 담아 와 올려 본다. 산행을 하다보면 멀리서 들려오는 독특한 소리가 있다. 딱딱딱딱....하는소리를... 이소리는 딱따구리가 부리로 죽은 나무를 때려 그 나무에 구멍을 내 둥지를 짓거나 아니면 나뭇속의 벌레를 잡아 먹는데 딱따구리는 참 불쌍하다는 생각을 해본다.



 

 

☞(딱따구리)산에서 만난 딱따구리 뇌구조는 굴착기 형태인지 궁금...


부리로 나무를 그리 때리면 골이 않아픈지 말이다. 우리 같으면 골이 흔들려 도저히 그리할 수 없을 것 같은데 조물주는 딱따구리에게 왜 이런 재주를 준것일까. 딱따구리는 아무리 부리로 나무를 때리도 머리가 않아프다한다.. 머리 속 내부구조에 이런 충격이 흡수 되도록 태어 나면서 되어 있다는 딱따구리. ㅎㅎ 굴착기도 이런 응용으로 만든 것은 아닌지 한번 생각을 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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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경주 남산 용장사곡 삼층석탑. 통일 신라 용장사


경주국립공원 남산지구 용장골은 용장사지 옛 절터가 남아 있다. 지금은 세월의 흔적이 무디어진 만큼 용장사의 영화스러움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깡그리 사라진 상태다. 약간의 석축만 남아 이곳이 절터임을 보여 준다. 용장사는 매월당 김시습이 이곳에서 금오신화를 집필했던 곳으로 유명하며 조선 세조때 까지도 존재하였던 것으로 보여진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경주 남산 용장사곡 삼층석탑. 국내에서 가장 높은 기단석.


용장사지 오른편 등산로를 따라 올라가면 용장사의 옛 전성기를 보여 주는 걸작인보물이 3점 반긴다. 하나는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으로 자연석의 암벽에 보일듯 말듯 조각한 솜씨로 보아 예사롭지 않은  작품이다. 그와 함께 용장사지에서 더욱 돋보이는 문화재로 삼층석탑이 남아 있는데 아마 국내에서는 가장 크고 높은 석탑이 아닐까 싶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경주 남산 용장사곡 삼층석탑. 경주 남산을 기단석으로 사용한 삼층석탑.


이 석탑이 기존의 석탑과 다른점이 있다. 일반 석탑은 탑을 올리기 위해서 탑 밑에 기단석을 세우고 위에 탑을 올리는 것이 정설이다. 그러나 용장사지 삼층석탑은 기단석은 생략하고 자연석 위에다 윗기단만 설치를 하고 그 위에 바로 삼층석탑을 올렸다. 남산의 자연석 암반으로 남산 전체를  기단으로 만든 것이다. 옛사람들의 생각에 다시금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경주 남산 용장사곡 삼층석탑. 남산의 상징 용장사곡 삼층석탑


그러니 전세계적으로 이리 높은 석탑은 아마 찾아 보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통일신라 시대 작품으로 용장사지 삼층석탑은 군더더기 하나 없이 간결하면서도 날렵한 이미지를 하고 있다. 아쉬운 점은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많이 훼손이되어 있다는  점이다. 귀퉁이는 날아가고 없는 모습이지만 앞으로도 그자리를 굳건히 지켜 남산의 상징처럼 지켜나가길 빌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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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을 세탁하고  뒤에 입다가 주머니안에서 꼬깃꼬깃 뭉쳐진 돈을 발견하였을때 여러분은 기분이 어떨가.  잠바안에 지폐를 넣으것도 모르고 세탁기를 돌려 뒤에 우연히 그 옷을 입다가 들어 있는 돈을 보고 반가움 보다는 이걸 어찌해야하나하며 걱정이 사실 앞 섰다.  







돈을 펴 보고 기존의 5천원 지폐를 같이 비교해 보니 돈의 색상도 조금 탈색된 것 같기도하고 조금은 훼손이 된 것 같아 은행에 가서 바꾸어야 되나  걱정하며 깊게 생각을 하였다. 혹 사용하다가 위조지폐범으로 몰리는 것은 아닐까 걱정 때문에 말이다.


 



혹시나 싶어 불빛에 비추어 보니 위조방지를 위해 이황 초상화가 들어가 있는 부분이 괜찮은게 아닌가. 이리 선명하게 보였다. 야. 우리나라 지폐기술이 대단하다. 그리 세제와 함께 세탁기에서 돌렸는데도 미리 멀쩡한 모습이니말이다. 그래도 사용하기가 찜찜하여 지갑속에 넣어 두었다. 





ㅎ ㅎ 버스충전기에서 혹시나 싶어 지폐를 넣은 후 충전을 하니 아무 이상이 없었다. 안되는게 아닌가 하며 걱정을 하였는데 아무 이상이 없이 충전이 된 것이다. 지폐를 훼손하면 처벌을 받는 것 아시죠. 혹 저 처럼 실수로 세탁기에다  지폐를 옷과 함께 세탁을 하지 않도록 주의를 해 주세요.





5천원 지폐로 위의 지폐는  일반 지폐이고 아래 꾸겨진 지폐는 세탁기에 옷과 함께 빨아 버린 돈이다. 아무리 손으로 펴 볼려고 해도 바로 펴지지 않았다. 지폐를 아끼며 사용을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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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남산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 남산의 문화재 보고 용장골

 

경주 남산은 문화재의 보고로 알려진 것은 다 아는 사실. 그런 이유에선지 남산 골짜기에는 많은 절터를 숨기고 있다. 그 곳 절터마다  천년전의 숨결을 오롯히 느낄 수 있는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그 중에서도 남산을 대표했던 절터는 단연코 용장사지가 아닐까 생각한다.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남산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 김시습의 금오신화 집필 용장사지

 

용장사지는 조선 세조때 김시습이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를 집필했던 곳으로 더욱 유명하다. 신라와 고려를 지나면서도 존재하였던 사찰로 보여지는데 왜 이리 남산의 사찰들이 깡그리 폐찰의 아픔을 겪었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남산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 보물3기가 남아 있는 용장사지

 

내남면 용장리 용장골을 들어서면 김시습의 호를 딴 설잠교가 있다. 이곳을 지나 금오산 방향으로 산길을 거슬러 오르면 옛 용장사지를 찾을 수 있다. 지금은 산죽으로 뒤 덮혀 절터의 흔적만이 존재를 한다.이곳에서 오른쪽 바위길에 3기의 보물이 기다린다. 남산 전체를 기단으로 삼은 용장사지 삼층석탑과 특이한 모습을 한 삼륜대좌불이다.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남산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 통일 신라시대 8세기 작품

 

먼저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에 대해서 알아보자. 보물 제 913호다. 남산의 불상이 다 그런 것 처럼 이불상도 자연석의 바위면에 조각을 하였다. 머리에 두광을 돌리고 몸에도 두줄의 신광을 돌린 것을 볼 수 있다.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남산 용장사지 마애여래좌상. 섬세한 조각기법으로 표현...

 

얼굴은 풍만하게 표현하였고 머리는 나선 같은 곱슬형의 머리카락을 나타내었다. 불상의 모습이 다그러한데 이곳 마애 여래좌상도 눈에서 목까지 내려 오는 긴 귀를 가졌다. 목에는 세개의 선을 가졌는데 삼도라 한다.

 

 

 

 

입고 잇는 옷은 아주 섬세하게 표현되었고 왼쪽 어께 부근에 '태평2년 8월'에 무엇인가 기록한 내용이 있지만 자연적인 마멸이 심해 확인하기가 어렵다. 그러나 조각 수법으로 보아 8세기 후반의 작품으로 보고 있다.

 

 

 

 

이곳 마애불을 보면 보일 듯 말듯 부드러운 느낌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더욱 온화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데 찾는이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무엇인가 있는 것 같은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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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동래구맛집/사직동종합운동장맛집)줄서야 먹는다는 돼지국밥의 지존 쌍둥이 돼지국밥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돼지국밥집은 어디일까. 식객마다 의견이 분분하다.그러나 사람의 입맛은 보통 비슷한지 대연동의 쌍둥이 돼지국밥을 이야기하면 엄지 손가락을 모두 치켜 세운다. 그 만큼 유명하다는 뜻을 반증한다. 돼지국밥을 좀 즐겨 먹는다는 분은 꼭 들러서 맛을 본다는 곳이다. 그래선인지 이곳은 줄을 서지 않는다면 국밥 맛을 볼 수 없다.

 





 

 그와 함께 쌍둥이 돼지국밥이 사직동에도 있다. 그러나 이곳도 대연동의 본점처럼 돼지국밥을 맛이라도 볼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한다. 토요일 주말 오후에 들렀는데 문앞에 줄을 어디가지 서서 기다리고 있는게 아닌가. 물론 매장 안에도 몇사람이 추위를 피해 서서 기다리고 있었다.

 

 

 

 

(부산맛집/동래구맛집/사직동종합운동장맛집)뽀얀 국물이 일품. 돼지국밥의 지존 쌍둥이 돼지국밥


밖에서 기다리다 우리도 매장안으로 들어서게 되었다. ㅎㅎ 이집 국밥 맛의 비밀은 어디에 있을까.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국밥은 종류에 따라 맑은 국물과 뽀얀국물로 나누는데 이곳 쌍둥이 돼지국밥은 뽀얀국물이다. 우유 색깔이라 그런지 국물이 특유의 돼지국밥처럼 자극적이지 않다. 그래서 이 집은 남여 또는 아이들도 부담없이 와서 먹고 가는 곳이다.

 

 

 

 

(부산맛집/동래구맛집/사직동종합운동장맛집)수육이 일품. 돼지국밥의 지존 쌍둥이 돼지국밥


우리도 겨우 방안에 자리를 잡았다. 산행후에 먹는 식사라 수육을 주문하였다. 수육은 향정살과 삼겹살, 목살이 섞어 나오는데 고기의 질이 좋아 엄청 부드럽고 맛깔스럽다. 수육 밑에는 고기가 식지 않도록 알콜램프로 데워 주는 센스까지 있다.

 

 

 

 

(부산맛집/동래구맛집/사직동종합운동장맛집)국밥의 원조는 어디... 돼지국밥의 지존 쌍둥이 돼지국밥


출출한 시간이면 경상도 사람들은 생각난다는 돼지국밥. 그러나 역사는 그리 오래지 않다. 밀양 무안면이 원조라는 설과 한국 동란때 이북에서 피난온 실향민에 의해 만들어 졌다는 설이 있는 부산의 음식이다. 그런 이유로 부산에 오면 밀면과 함께 꼭 맛을 보고 간다는 돼지국밥.

 

 

 

 

(부산맛집/동래구맛집/사직동종합운동장맛집)새우젓과 부추의 궁합이 환상. 돼지국밥의 지존 쌍둥이 돼지국밥


돼지국밥은 부추와 새우젓이 환상의 궁합을 이룬다. 소금 보다는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는 것은 상식이며부추를 넣은 돼지국밥. 그 맛을 어디와 비교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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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주 남산 산행에서 만나는 신선암마애불 좌상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산행. 남산 산행 개요

 

경주를 이야기 할 때는 문화재를 빼 놓을 수 없다. 많은 문화재가 천년의 세월을 넘기면서 이어져 온다는 것은 대단한 것이다. 많은 전란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면면히 버티며 이어져온 경주는 또 하나의 박물관을 가지고 있다. 야외 박물관으로 칭할 정도로 많은 문화재가 발에 차일 정도로 흔한 게 경주 남산이다. 역자는 남산에 굴러다니는 돌 맹이도 문화재가 될 정도라 하니 얼마나 많은 문화재가 있는지를 단적으로 보여 준다. 남산 산행은 국제신문 근교산 산행에서도 코스를 달리하면서 여러 번 다루었고 또 개인적으로는 남산은 내 고향이라 산행을 위해 여러 번 찾아간 곳이다.

 

 

 서라벌 대로 옆의 상서장

 

 상서장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산행. 남산 산행 경로

 

금오산과 고위산을 잇는 능선은 고구마 같은 모습으로 상서장에서 열암곡 신발견 불상을 거쳐 노곡2리 마을로 하산하는 북남 종주로 잡았다. 경주 남산 종주 코스는 상서장을 출발해 경주 남산성~포석정 임도 갈림길~금오정~상사바위~금오산 정상~삼화령·연화대좌~이영재~신선암마애보살반가상~봉화대~열암곡 석불좌상·마애여래입상~주차장~노곡2리마을회관을 거쳐 노곡2리 버스정류장에서 마친다. 전체 산행거리는 14㎞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4시간 30분~5시간,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 걸린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산행. 남산 산행 서라벌대로 상서장에서 출발

 

서라벌 대로에 있는 상서장(上書莊)은 최치원이 시무십여조의 글을 진성여왕에게 올린 곳이다. 이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주차장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상서장 관리동 입구이다. 상서장은 정면 출입구가 잠겨 있어 이곳으로 들어가야 한다. 최치원 후손이 거주를 하시는데 양해를 구하고 들어가 볼 수 있다. 보고 돌아 나와 집 앞 왼쪽에 화장실이 보인다. 그 건물 왼편으로 돌계단을 오르면 시작된다. '금오봉 4.7㎞' 이정표가 서 있다. 대나무 숲이 상서장을 감싸고 있다. 소나무 숲 속 완만한 능선을 10분 정도 가면 나오는 삼거리에서는 왼쪽이다. 오른쪽 길은 도당산 고개에서 올라오는 넓은 길로 금오산 정상까지는 이정표를 보고 가면 어렵지 않게 갈 수 있다.

 



 

 

 

 

 

 

 

 

 

 

 

 

 

 

 

 

 

 

 

 포석정 갈림길 임도와 만나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산행. 남산 산행 포석정 임도와 만나다.

 

잠시 뒤 오른쪽으로 전삼화령 갈림길을 지난다. 3~4분이면 왼쪽으로 절골 입구와 보물인 불곡석불좌상 가는 갈림길을 지나 직진이다. 경주 남산성 안내판이 길 옆에 서 있고 산성의 흔적은 왼쪽으로 20~30m 가면 토성의 흔적을 찾을 수 있다. 직진하면 보물인 탑곡마애조상군(500m) 갈림길을 지나며 서쪽으로 조금 시야가 트여 눈 덮인 단석산과 오른쪽 낙동정맥 산줄기가 멀리 펼쳐진다. 10여 분을 더 가서 두 번째 남산성 안내판과 표지석을 지나면 포석정에서 올라오는 임도 길과 만난다. 왼쪽 임도를 걷는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산행. 남산 산행 금오정을 거쳐 정상으로...

 

10분 정도 걸으면 왼쪽으로 통일전 가는 길이 내려가는데 일천바위 능선 길이다. 금오산은 직진한다. 곧 삼층석탑(620m) 갈림길을 지나면 오른쪽으로 이정표가 있고 금오정 갈림길이 갈라진다. 잠시 들렀다가 돌아 나온다. 콘크리트로 만든 현대식 정자로 남산의 모습과는 어울리지 않는 정자로 금오정이다. 동서로 토함산과 단석산, 북쪽으로 경주 시가지와 구미산, 안강의 도덕산등이 바라다보인다.

 

 

임도로 되돌아 나와 금오산 방향으로 걸으면 왼편에 상사바위가 나온다. 바위 아래는 천길의 벼랑이지만 서출지부터 뒤로 토함산까지 들판이 펼쳐진다. 이곳 남산에는 상사바위가 한곳 더 있다. 상선암에서 바둑판 바위를 지나 만나는 큰 바위가 남산의 상사바위로 더욱 알려져 있다. 10분 정도면 팔각정터 갈림길을 지나고 화장실 앞 삼거리다. 금오산 정상은 오른쪽 덱 계단으로 오른다.

 

 

 금오정 정자

 

 

 

 

 

 

 상사바위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산행. 남산 산행 금오산 정상을 올라...

 

곧 삼릉에서 올라오는 능선 길과 만나고 금오산 정상은 왼쪽으로 금방이다. 조망은 시원 찮다. 그러나 정상석 오른쪽 약수골 방향 능선으로 20m 정도 가면 조망이 트이는 전망대가 있다. 종주길은 정상석에서 뒷편인 통일전주차장·용장사지 방향이다. 다시정상직전에 올라온 임도와 이곳에서 만난다. 임도를 따라 오른쪽으로 내려간다. 5분 정도면 용장사지 가는 길나온다. 남산에서 가장 큰 사찰로 짐작되는 용장사지는 설잠 김시습이 이곳에서 최초의 한문소설인 금오신화를 집필하였고 남산을 지대석으로 삼아 세상에서 가장 높은 삼층석탑과 마애불상과 경주의 명물인 황남빵을 여러개 포게어 놓은 것 같은 용장사곡 석불좌상의 보물이 남아 있다.

 

 

종주로는 통일전 주차장(3.5㎞) 방향인 왼쪽 임도를 따라 내려가면 삼화령 안내판이 서 있다. 오른쪽으로 용장골과 용장사지 삼층석탑이 보인다. 이곳에서 뒤돌아 보면 능선에 우뚝한 바위가 솟아 있다. 연화대좌로 이곳에 불강이 아직 남아 있었다면 남산에서 가장 멋진 위치에 자리를 잡은 불상으로 생각되지만 아쉽게도 이곳의 불상은 사라지고 흔적인 대좌만 남아 있다. 임도 길을 10여 분 내려가면 이정표가 선 갈림길에서 임도와 헤어져 천룡사지·칠불암 방향 오른쪽 산 길로 들어 선다. 임도를 계속 따라가면 통일전 주차장 방향으로 갈 수 있다. 작은 봉우리를 넘으면 이영재며 다시 능선인 오르막 산길이다.

 

 

 남산 부석으로 불두라 불린다.

 

 

 금오산 정상 갈림길

 

 금오산 정상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산행. 남산 산행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이 압권...

 

10분 가까이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면 산길은 오르막과 내리막을 반복한다. 20분 정도 걸으면 다시 이정표가 있는 안부 삼거리다. 오른쪽은 용장계지곡삼층석탑(250m) 방향이고 종주로는 정면 오르막이다. 봉우리에 올라서면 삼거리로 왼쪽 칠불암 방향 이정표가 있다. 100여 m 칠불암 방향으로 내려가면 벼랑 위 바위에 새겨진 보물 제199호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을 볼 수 있다. 남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애불로 생각되며 이른 아침 일출 때 붉게 물든 마애불이 압권이다.

 

다시 능선 삼거리로 되돌아와 고위산 방향으로 진행한다. 잠시 뒤 만나는 갈림길에서는 고위산 가는 길을 무시하고 왼쪽 새갓골주차장(1.95㎞) 방향으로 간다. 곧 봉화대의 흔적인 축대 아래를 내려서면 봉화대 삼거리다. 이정표의 새갓골 방향 왼쪽 길로 간다. 오른쪽 내려가는 길은 백운재를 거쳐 고위산 정상으로 이어진다. 무덤이 나오면 '열암곡 석불좌상'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틀어 내려 간다.

 

 

 

 

 약수골로 바라본 벽도산과 단석산

 

 

 

 

 

 

 용장사지 갈림길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산행. 남산 산행 열암곡 신발견 마애불을 볼 수 있다.

 

무덤을 지나 소나무가 숲을 이룬 산길은 완만한 계곡 길을 따라 간다. 10분 정도 내려가면 왼쪽 산 사면에 열암곡 석불좌상과 복원작업이 진행 중인 마애여래입상을 볼 수 있다. 이곳 열암곡은 2007년에 세간의 관심을 크게 끌었다. 바위 무게가 70톤의 거대한 5m 입상이 엎어진 채로 발견되었는데 지금도 복구가 진행중이다.

 

다시 10여 분이면 숲을 벗어나고 새갓골 주차장이 조성 되어 있다. 이제 사실상 산행은 끝나고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노곡2리 마을회관과 버스 정류장을 지나고 삼거리인 904번 지방도와 만난다. 오른쪽으로 100m 정도 가면 노곡2리 버스정류장에 닿는다.

 

 

 삼화령의 연꽃대좌

 

 

 이영재 갈림길

 

 

 

 

 

 칣불암, 신선암마애불 갈림길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야외 박물관 경주 남산 산행. 남산 산행 교통편

 

남산종주는 출발지와 도착지의 거리가 멀어 승용차로 다녀오기는 불편하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노포동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주 가는 버스는 오전 5시30분부터 15분 간격으로 자주 있다.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 길 건너편 시내버스 정류장에서 11번, 600번 버스를 타고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내린다. 박물관 입구를 지나 월성교를 건넌 뒤 왼쪽으로 꺾어 500m쯤 가서 서라벌대로 굴다리를 지나 오른쪽으로 올라가면 상서장 주차장이다.

 

 

 

 

 

 

 

 

 

 

 

 열암곡 마애불좌상

 

 

 열암곡 신발견 마애대불입상

 

터미널에서 택시를 타면 7000원가량 나온다.

하산한 뒤 노곡2리 버스정류장에서는 506번이나 508번 좌석버스를 타면 경주역을 거쳐 시외버스터미널로 간다. 506번 버스는 종점인 명계에서 오후 4시5분, 6시5분, 8시(막차)에 출발한다. 508번은 종점인 입실에서 오후 3시15분, 5시35분, 7시50분(막차)에 출발한다. 종점에서 노곡2리까지 506번은 10분 정도, 508번은 20분 정도 걸리니 여유 있게 도착해 기다리는 것이 좋다. 경주터미널에서 부산 가는 막차는 밤 9시50분에 출발하고 심야버스가 두 차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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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에 딸이 지난 2월에 학교 행사로 프랑스 여행을 댕겨 왔는데 그곳에서 한복을 입고 베니스를 거닐었다합니다. 한류 연애인들 부럽지 않을 정도로 많은 분들로 부터 호응을 얻었다네요.  





 

  

마침 베니스에 가면 축제가 있어 미국의 방송국에서 인터뷰도 하고 거리에서 많은 분들이 우리 한복을 보며 감탄도 하고 사진도 찍고 하였다합니다. 



 

 

우리 한복의 아름다움과 동방의 작은 나라 한국을 널리 알리고 왔다네요.ㅎㅎ 역시 한복이 아름답군요. 많은 사진 애호가 분들이 카메라로 한복을 찍는다고 난리를 쳤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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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보는 산행지나 인적이 드문 산행을 하다가 길을 읽고 헤맨다면 여러분을 어찌할까요. 산행 경험이 짧은 사람은 사실 그때는 엄청 당황을 하게 되며 잘못하다가는 조난도 당하고 목숨도 잃을 경우가 생긴다. 그때 산길에서 시그널 즉 요즘 산길을 안내하는 리본을 찾게 되면 돌아가신 부모님이 살아오신 것 처럼 반가울 것이다. 길을 잃은 상태에서 누군가 달아 놓은 리본을 찾게 된다면 '살았다'며 얼마나 반가울까. 산길의 리본이 그런 길잡이 용도로 사용이 되었는데 언제 부턴가 산악회의 홍보용으로 바뀌어 버렸다. 산행에 무작정 리본을 다는 것도 시정을 하여야 겠지만, 그래도 아직은 산길을 안내하는 중요한 시그널 역활을 더한다.









유명한 국립공원에서는 요즘 이런 리본을 만나기는 힘들지만 그외 산에서는 많이 만난다. 산행에 도움도 많이 받고 갈림길에서 이길일까?. 저길일까?. 하며 고민을 할때도 리본은 중요한 역활을 해준다. 그런 중요한 리본을 요즘 산에가서 보면 예리한 칼로 싹둑 끊어 놓았다. 이런 분은 어떤 분일까 사실 많이 궁금해진다. 본인은 산길을 훤히 아는 전문가라서 리본이 필요없다고 잘라 버리는지 모르지만 이 리본으로 산행을 하시는 분들이 아직은 많다. 그런 분을 위해서라도 이런 짓을 하지 않았서면 한다. 그분들에게는 이 안내리본이 생명줄인 경우가 있다.






그리고 산에서 많은 리본이 눈에 거슬려 일부 끊었다고 하자 그러면 그 잘랐던 리본을 아무곳에다 버리지 말고 모두 배낭에 담아 와 쓰레기통에 버려야 하는것은 다 아는 상식이 아닌지. 자연을 보호한다는 어리석은 마음으로 하는 짓이 자연에 더한 상처를 준다는 것은 왜 모르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 필자도 산행을 하다 보면 주렁주렁 달려 있는 리본을 보고 무당 굿집처럼 달렸구나 생각을 한다. 그러나 끊을 생각은 안한다. 왜!. 배낭안에 그 많은 리본을 넣어 올 수가 없으니까. 들고 내려가지도 못하면서 왜 끊어서 바닥에다 이리 버리는지 그러고도 진정한 산꾼이라 이야기를 할 수 있는지 알고 싶다. 






끊었던 리본을 들고 내려올 자신이 없다면 나무에 달려 누군가의 길잡이 역활을 하면 더욱 좋을 것 같은데 산에서 리본을 끊어 무작정 버리는 자에게 경고한다. 들고 내려올 자신이 없다면 바닥에 내팽겨 치지말고 그자리에서 다 씹어 먹고 내려 오던지 아니면 차라리 나무에 붙은 상태로 그대로 두는게 더 좋을 것 같다. 리본 없는 산행을 나도 원하지만 아직도 나에게 산길을 묻는 전화가 수도 없이 걸려와서 하는 말이다눈이 있다면 바닥을 보라고 이야기 하고 싶다. 이게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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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천서원에서 출발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국립공원)황금능선이라 불리는 구곡산 산행 개요

 

국립공원 지리산의 품은 워낙 넓어서 시천면 소재지인 구곡산 까지 이어진다. 천왕봉에서 중봉을 거쳐 써레봉으로 능선이 내려오다 중산리계곡을 끼고 내려가는 긴 능선을 황금능선이라 부른다. 뉘엿뉘엿 태양이 서쪽으로 꽁지를 내릴 때 지리산은 그 어느 때 보다도 붉게 물든다. 그때쯤 지리산 황금능선의 수많은 산죽 잎은 그 빛을 하나도 놓치지 않고 모두 다시 돌려보내 구곡산의 능선은 황금빛으로 변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금덩어리는 귀한 존재다. 이곳 지리산 아래 중산리 마을 주민들이 어찌 이리도 아름다운 능선에 황금능선이라 애칭하여 불렸는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잘 어울리는 이름이다. 현재는 황금능선이 지리산 국립공원 안으로 편입되어 산행을 이어가기는 힘들다. 그래도 단속의 위험을 감수하며 시나브로 찾는 사람들이 많이 있는 것이 혹 황금능선의 광맥(?)이라도 찾을 심산인지 모를 일이다.

 



 

남명 조식선생은 구곡산 아래 덕산마을 천왕봉이 보이는 곳에 산천재를 짓고 후진양성을 하며 천왕봉을 노래하였다. ‘산천은 울어도 천왕봉은 울지 않는다’는 말처럼 천왕봉은 우리의 상징적 존재처럼 굳건한 모습이다. 해발 961m인 구곡산은 아홉골짜기 산을 의미하며 천왕봉 전망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국립공원)황금능선이라 불리는 구곡산 산행 경로

 

구곡산 산행은 산청군 시천면 원리 덕천서원 앞을 출발한다. 원리마을을 지나 덕산정수장~도솔암 밑 삼거리~계곡 삼거리~와룡폭포(와룡바위)~도솔릉 삼거리~폐 헬기장(922m봉)~덕산관광휴양지 갈림길~자연보호탑(무인산불감시기)~구곡산 정상~국수봉·도솔암 갈림길~능선 삼거리~범바위를 거쳐 도솔암에서 길을 되짚어 덕천서원까지 돌아간다. 전체 산행거리는 10.5㎞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3시간 30분~4시간, 휴식을 포함하면 5시간 안팎 걸린다.

 

 

 

 

 

 

 도솔암 입구 갈림길

 

 도솔암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국립공원)황금능선이라 불리는 구곡산 산행 덕천서원에서 시작

 

덕산 버스정류장에 내려 앞쪽인 중산리 방향으로 150m 정도 걸어 덕천강에 걸린 원리교를 을 건넌다. 정면에 보이는 높은 능선이 구곡산 정상과 중봉으로 이어지는 황금능선이다. 다리 건너면 삼거리로 중산리 방향인 왼쪽이다. 곧 덕산중·고교를 지나 덕천서원이 나온다. 구곡산 산행은 덕천서원에서 시작한다. 서원 왼쪽 마을길 입구에 원리1반 표지석과 '구곡산 등산로 5.02㎞' 이정표가 서 있다. 마을로 들어서면 곶감 산지답게 집집마다 곶감이 출하를 기다리며 처마밑에 걸려 있다. 깔끔하게 지은 전원주택을 지나면 길은 삼거리길, 덕산중·고교 방향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난다. 여기도 이정표가 서 있다. '구곡산 등산로 4.57㎞' 이정표를 따라 왼쪽으로 간다. 포장 길을 따라 가면 왼쪽에서 오는 2차로 아스팔트 도로와 만난다. 최근에 도솔암으로 올라가는 도로가 개통된 것 같다. 도로에 '도솔암 2㎞' 안내판이 서 있다. 직진해서 올라간다. 녹색철조망이 처진 시천정수장을 지나 도로는 좁아지고 콘크리트 길로 바뀐다.

 

 

 

 

 

 

 

 계곡을 만나면 갈림길로 구곡산 정상은 두 길 모두 간다. 오른쪽은 하산로

 

 

 

 

 

 와룡바위의 와룡폭포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국립공원)황금능선이라 불리는 구곡산 산행 도솔암 입구 갈림길에서 시작

 

구곡사 갈림길을 지나 도솔암 방향으로 계속 올라 도솔암교 다리를 건넌다. 곧 도솔암 입구로 이정표(구곡산 정상 2.62㎞)와 안내도 서 있다. 구곡산 산행은 왼쪽에서 시작된다. 산길로 접어들면 초반엔 제법 널찍한 흙길이며 산길이 게곡에 실려 내려가 등산로가 위태롭다. 5분 정도면 등산 안내도가 서 있고 여기서 바위를 돌아가면 계곡과 만난다. 좌,우로 각각 낮은 이정표가 서 있다. 구곡산 정상은 왼쪽으로 계곡을 건너간다. 오른쪽은 하산루터로 이곳에서 서로 만나게 된다.

 

 

 

 

 

 

 

 

 

 

 

 도솔능 안부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국립공원)황금능선이라 불리는 구곡산 산행. 도솔릉에 올라 정상으로....

 

계곡을 건너 이정표를 보고 올라선다. 산죽이 등산로를 둘러싸고 있다. 완만한 오름길을 따라 10분 정도 뒤 왼쪽 아래에 얼어붙은 폭포를 만난다. 와룡바위로 이곳의 폭포를 와룡폭포라 부른다. 화강암의 바위위로 옥구슬 같은 물줄기가 떨어져 장관을 연출한다. 폭 20m, 높이 10m 정도의 폭포는 겨울 한파에 꽁꽁 얼어 있고 한쪽으로 제법 많은 물이 쏟아져 내리고 있다. 폭포 위 와룡바위에서 폭포의 장관을 내려다 볼 수 있는데 아찔하다. 그 옆에는 벤치가 있는 쉼터다.

 

다시 출발하면 울창한 대나무 숲을 지나는데 옛 절터의 흔적인지 편편한 모습을 하고 있다. 산길은 점점 가팔라지고 등산로에는 제법 잔설이 얼어붙어 미끄럽다. 해발 600m대를 넘어서니 눈이 발목까지 푹푹 빠진다. 능선까지는 갈림길이 없어 길을 벗어날 염려는 없다. 하지만 눈이 덮혀 있을 때는 뚜렷한 지형지물이 없어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한참을 올라 능선의 윤곽을 느낄때쯤 통나무 계단이 설치된 길을 따라 왼쪽으로 돌아 오르면 도솔릉 능선 위 안부 삼거리다. 와룡폭포에서 이곳까지 40분 정도 걸린다.

 

 

 

 

 

 

 

 덕산관광 휴양지 갈림길

 

 구곡산 정상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국립공원)황금능선이라 불리는 구곡산 산행. 산불 무인감시카메라 지점을 지난다.

 

안부 삼거리에서는 오른쪽으로 꺾어 능선을 따라간다. 이곳부터 정상까지는 힘든 산길이 없을 정도로 산길은 편안하다. 20분 후 능선 길은 통나무 계단을 올라 폐 헬기장이 있는 922m봉에 도착한다. 이정표(정상 0.75㎞)가 서 있다. 직진하면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며 덕산관광휴양지 삼거리와 만난다. 왼쪽 하산길은 덕산관광휴양지 방향. 구곡산은 직진. 예전에 자연보호 안내간판이 있었던 곳으로 자연보호탑이라 부른다. 지금 이곳에는 간판은 사라지고 산불 무인감시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0분이면 구곡산 정상이다. 산행 때는 눈이 날려 시계가 짧아 천왕봉을 볼 수 없었지만 평소에는 정상석 뒤로 웅장한 천왕봉의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하산 길은 이정표의 천잠능·국수봉 방향으로 직진한다.

 

 

 

 

 

 선잠릉,도솔암 갈림길. 삼각점봉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국립공원)황금능선이라 불리는 구곡산 산행 하산은 도솔암 방향 원점회귀

 

곧 바로 삼각점이 있는 봉우리에서 능선이 갈라진다. 왼쪽 능선은 국수봉을 거쳐 써래봉으로 연결되고 하산로는 오른쪽 도솔암 방향 급경사 길이다. 잠시 완만한 길을 내려가면 '국립공원'에서 세운 시멘트 기둥을 지나며 다시 급경사다. 왼쪽으로 국수봉 가는 능선이 자세를 낮추며 이어진다. 지그제그로 통나무 계단이 설치된 급경사 구간을 내려가면 능선 길은 대체로 완만해진다. 20여 분 뒤 이정표가 선 삼거리다. 직진하면 능선을 따라 계속 내려가 원리마을에 닿는다. 도솔암 원점 회귀를 위해서는 오른쪽 도솔암 방향으로 하산한다.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국립공원)황금능선이라 불리는 구곡산 산행 범바위골로 하산.

 

급한 내리막길로 주의를 요한다. 10분 정도면 계곡를 건너 바로 왼쪽으로 꺾어 내려간다. 이정표(도솔암 0.9㎞)가 서 있다. 계곡을 따라 10분 정도 내려가면 산죽이 무성한 길이 이어진다. 흙길과 돌길을 번갈아 다시 10분 정도면 작은 폭포가 있는 거대한 바위 쉼터로 범바위로 불린다. 범바위골이란 골짜기 이름도 이 바위에서 유래한다. 이것을 벗어나면 올라갈 때 길이 갈라졌던 삼거리다.

 

 

 

 범바위 쉼터

 

 

 

 덕천서원

 

☞(경남여행/산청여행/지리산국립공원)황금능선이라 불리는 구곡산 산행 교통편

 

구곡산 산행 출발지 덕산에 가려면 일단 진주로 가야한다. 부산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진주 가는 버스가 오전 8시, 8시 35분, 9시 5분, 9시 30분에 출발한다. 진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덕산 가는 버스는 오전 6시 10분, 8시 20분에 있다. 덕산에서 진주로 들어가는 버스는 오후 8시(막차)까지 30~4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구곡산은 원점회귀라 승용차를 이용해도 편리하다. 남해고속도로를 타고 진주분기점에서 통영대전고속도로로 바꿔 탄 뒤 대전 방향으로 가다가 단성IC에서 내린다. IC를 빠져나온 뒤 20번 국도를 만나면 우회전해 중산리 방향으로 가다가 사리 교차로에서 오른쪽 길로 가면 곧 덕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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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용골산~토곡산 산행. 용골산~토곡산 개요.

 

양산에는 3대 악산이 있다. 천태산, 천성산, 토곡산을 양산 산악인들은 양산에는 그 중 가장 험하다며 악산으로 분류를 하는데 그 중에서도 토곡산은 단연 첫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부산인근에서는 험하다. 1300리를 달려온 낙동강의 막바지에 솟은 마지막 미봉으로 주위에 용골산이란 걸출한 산과 함께 능선 종주를 즐긴다. 이곳은 예로부터 꾀꼬리가 많이 살았던 것 같다.

 

꾀꼬리가 좋아하는 작약이 이 주위에 많았던 것 같다. 작약이 꾀꼬리 주식이라하니 이곳 토곡산에 기대어 살고 있는 주민들은 이 두산을 모두 함박산으로 불렀는 것 같다. 지금은 함박산 보다는 토곡산과 용골산으로 더 많이 불리지만 용골산은 또 다른 굴밧산으로도 불리며 오래전부터 금을 캔 굴이 있었다고 전한다. 용골산과 토곡산을 잇는 서쪽 산사면은 낙동강에서 치솟아 올라 급준한 산사면을 이룬다. 그만큼 오르는 산길이 험준하고 힘이 든다.

 

한 예를 들면 조선시대 영남대로가 이곳 낙동강변을 따라 달리는데 이곳을 황산잔도라하여 한양까지 이어지는 영남대로 중에서도 험난하기로 소문이 난 곳이다. 그런 연유인지 이곳은 한양으로 과거를 보러가던 과객들이 이곳 낙동강에 빠져 비명을 달리 했다는 이야기가 전하는 것으로 보아 그만큼 험준한 곳이다.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용골산~토곡산 산행.  용골산~토곡산 경로.

 

경남 양산시 원동면 용골산~토곡산 산행은 들머인 수청마을을 찾아가야 한다. 수청마을 버스 정류장~송전탑~잇단 전망대~로프지역~용골산 정상~안부 폐헬기장~잇단 전망대~석이바위~원동초등학교·토곡산 갈림길~복천암 갈림길~토곡산 정상~능선 갈림길~숯 가마터~폐가~함포 마을 급수시설을 지나 함포 마을회관에서 마친다. 전체 산행거리는 9.5㎞ 정도로, 순수 산행시간은 5시간30분이며 휴식을 포함하면 6시간30분 소요된다.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용골산~토곡산 산행.  용골산~토곡산 산행 수청마을이 들머리

 

들머리인 수청마을은 물금에서 원동으로 가다 화제리를 지나고 만나는 마을이다. 산행은 이곳 수청 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한다. 수청슈퍼와 카센터 간판도 보이고 큰 주차 공간도 가지고 있다. 도로 옆에 토곡산 등산 안내도가 있다. 용골산의 능선을 따라 올라가는 이번 산행은 안내도 왼쪽으로 간다. 무덤을 만나고 산길은 무덤 뒤로 시작된다. 처음부터 급경사로 치받아 오른다. 10여 분 오르면 한숨을 돌리며 송전탑 아래를 지나고 곧 시야가 트이는 바위 전망대와 만난다. 뒤돌아 왼편으로 보면 화제리 들판 너머로 오봉산이 우뚝하고 낙동강 건너 동 신어산과 금동산, 무척산등 김해의 산이 시야를 가득 채운다. 산길은 바위를 타고 오르고 아니면 우회하고 하지만 능선에서 모두 만나게 된다. 시원한 조망처가 올라가면서 나타나 산행이 한결 수월하다.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용골산~토곡산 산행.  용골산~토곡산 산행 작은 용아릉...

 

바윗길이 이어진다. 송전탑에서 20여 분 오르면 잠시 완만한 길을 지나 야트막한 봉우리에 선다. 정면으로 용골산 정상의 능선이 올려다보인다. 우뚝한 바위 위에 소나무 몇 그루가 운치 있게 서 있는 소나무와 함께 흡사 작은 금강산을 보는 느낌이다. 숲 속의 흙길을 걷다가 다시 오르막이 반복되는 산길은 서서히 가팔라진다. 20분 정도 숲길을 걸으면 우뚝한 바위를 타고 올라 전망대에 서면 토곡산 정상부는 더욱 가까이 다가온다..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용골산~토곡산 산행.  용골산~토곡산 산행 바위 능선

 

전망대를 지나면 곧 용골산에서 가장 험한 바위를 올라야 한다. 안전로프를 잡고 오르지만 그래도 아찔한 느낌이 든다. 경사 80도 정도에 높이가 20m 정도로 상단부 절반 정도는 로프를 잡지 않으면 올라가기 어렵다. 로프를 교체한 지 오래 되었는지 불안하다. 안전이 최선이라 암벽을 오르는 게 부담스러우면 개척 당시 오른쪽으로 암벽을 우회하였는데 이쪽 길이 희미하지만 어렵지 않게 오를 수 있다. 올라서면 정상이 눈앞이다. 수직의 바위 기둥들이 둘러서 있는 용골산 는선을 보면 이런 작은 산에 이런 걸출한 암벽지대가 있는지 놀래지 않을 수 없다. 정상 직전에 용골산 코스에서 조망이 가장 뛰어난 곳을 만난다.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용골산~토곡산 산행.  용골산~토곡산  산행 곳곳이 전망대

 

여기서부터 완만한 능선을 150m가량 가면 큰 나무들이 둘러싸 조망이 전혀 없는 용골산 정상이다. 토곡산으로 가는 길은 이정표 왼쪽인 내리막 길이다. 초반부터 가파른 길을 내려간다. 안부와 만나면 완만한 능선이다. 20분 정도면 작은 바위 봉우리에 오른다. 낙동강 쪽으로 조망이 열려 잠시 쉬어가기 좋다. 15분 정도 완만한 능선을 오르내리면 안부의 폐헬기장을 지난나면 다시 급경사 오르막이다. 20분 정도 능선을 이어가면 우뚝 솟은 바위 전망대에 오른다. 정면으로 원동초등학교에서 올라와 토곡산 정상으로 이어지는 토곡산 주능선이 시야에 들어온다. 뒤돌아 보면 용골산에서부터 걸어온 능선이 물결치듯 이어져 온다.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용골산~토곡산 산행.  용골산~토곡산 산행 석이 바위를 거쳐 토곡산으로...

 

전망대를 지나면 작은 암릉길이 시작된다. 이곳이 석이바위지대로 위험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안전에 조심을 해야한다. 우뚝선 바위앞에서 산길은 왼쪽으로 돌아사 가게 된다. 이곳을 지나 다시 완만해진 길을 10분 정도 올라가 봉우리에 서면 원동초교에서 올라오는 삼거리다. 토곡산 정상은 오른쪽이다. 잠시 뒤 복천암 가는 갈림길을 지나 완만한 능선을 5분 정도 가면 커다란 정상석이 선 토곡산 정상이다. 사방으로 조망이 시원하다. 멀리로는 영남알프스 염수봉, 오룡산 영축산과 천왕산 재약산의 헌걸찬 능선이 용솟음치며 산의 물결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함포 마을로 가는 길은 정상석 왼쪽으로 이어진다. 아직 얼음이 녹지 않은 길이라 안전에 주의를 기우려야 한다.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나타나지만 무시하고 10여 분 가면 소나무 4~5그루가 그늘을 드리운 바위 쉼터를 지난다. 왼쪽은 천길의 아찔한 벼랑으로 되어 있어 간담이 서늘하다..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용골산~토곡산 산행.  용골산~토곡산 산행 하산은 지난해의 낙엽 천지...

 

여기서 가파른 길을 5분가량 내려가면 안부 삼거리다. 직진을 하면 능선을 따라 물맞이 폭포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이번 산행은 여기서 내려간다. 함포마을 하산은 두곳으로 능선을 따라 계속 가면 한 곳 더 나타나지만 이번 산행의 하산은 이곳에서 내려간다. 조금더 편하게 하산을 하고 싶다면 능선을 타고 가다 다시 만나는 갈림길에서 하산을 하면 된다. 능선을 내려서면 낙엽이 발목 깊이까지 쌓여 미끄럽고 급경사 길이라 주의해야 한다. 큰 바위를 만나면 왼쪽으로 내려서고 곧 숯가마 터를 지난다. 다시 너덜을 만나면 너덜를 따라 밑으로 내려간다. 10분 정도면 허물어진 숯가마 터를 지나고 곧 계곡 가의 폐가가 나타난다. 여기서부터는 길이 한결 수월하다. 20분 정도 내려가면 능선에서 두 번째 함포마을로 내려오는 길과 만나 계속 내려간다. 곧 산신각을 지나면 함포마을의 밭과 연결된다. 마을 급수 탱크에서 왼쪽으로 꺾어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 내려가면 도로 가에 함포 마을회관에 닿는다.

 

 

 

 

 

 

 

 

 

 

 

☞(경남여행/양산여행)원동 용골산~토곡산 산행.  용골산~토곡산 산행 교통편

 

산행 들머리인 수청마을에 가려면 양산이나 물금에서 원동으로 가는 버스를 타야 한다. 137번 버스는 물금농협 앞을 출발해 수청을 거쳐 천태사까지 가고 138번 버스는 양산시 호계를 출발해 도시철도 양산역과 물금농협을 거쳐 수청을 지나 원동까지 간다. 부산에서는 도시철도를 이용해 양산역으로 가서 138번 버스를 타거나 열차를 이용해 물금역에 내려 137번이나 138번 버스를 타면 된다. 부산역에서 물금 가는 열차는 오전 6시35분(첫차), 7시50분, 8시42분, 9시25분에 있다. 물금농협 앞에서 수청으로 가는 버스는 오전 6시30분, 7시25분, 8시15분, 10시에 있다. 택시를 이용하면 8000원가량 나온다.

원동에서 부산 행 열차는 오후 4시5분, 6시29분, 8시20분(막차)에 있고 물금으로 가는 버스는 오후 5시35분, 6시35분, 7시5분, 8시55분(막차)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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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각 지자체마다 문화 컨덴츠 혁명이 일고 있다. 특히 부산은 산복도로에 마을이 많아 도심문화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남항이나 북항으로 나가서 보면 그 것을 실감할 수 있다. 한예를 들면 밤에 북항의 연안부두로 외국선사의 배가 들어 왔다한다. 외국인이 배에서 바라 보고는 입을 다물지 못하였다. 한국의 발전상과 고층 아파트를 보고 놀랬다하며 배에서 내려 잠을 자고 다음날 아침에 눈을 떠 보니 전날 밤에 본 고층 아파트는 신기루 처럼 사라지고 단층집들이 엉켜 있던 모습에 두번째 놀랬다는 우수게 이야기가 있다.

 



 

 

 

외국인이 전날 밤에 본 고층아파트는 산복도로에 층층이 겹쳐진 단층집들이 밤에 보니 고층 아파트로 보였던 것이다. 그러나 부산은 6.25 한국동란으로 많은 피난민들이 몰려 들다 보니 산비탈을 깍아 집을 지을 수 밖에 없었던 현실이었다. 그 문화가 하나의 독특함으로 바뀌어 지금은 문화 상품으로 사람을 끌어 들이고 있다. 그에 한 몫을 담당하는게 벽화인데 감천문화마을, 수정동의 산복도로 르네상스, 안창마을, 범일동의 매립지마을등 무수히 많은 마을이 그림으로 되살아 나고 그 마을의 이미지를 바꾸는데 큰 역활을 한다.

 

 

 

 

부산에는 삼면이 해안으로 많은 수산회사와 냉동창고가 남항과 북항 주변에 산재해 있다. 냉동창고는 모든 건물이 일률적으로꽉막혀 있는 형태로 화색의 건물로 볼품 없이 지어 졌는데 자갈치 시장을 이루는 남항 외곽의 냉동창고 건물들이 회색벽에다 남항과 바다 도는 회사의 이미지와 부합되는 대형 벽화를 그려 남항대교에서 보니 새로운 명물이 될 것같다. 이곳은 외국 국적의 배들이 남항앞에 즐비해 있는데 작은 일이지만 벽화 때문에 칙칙한 남항의 모습이 너무 달라도 달라보인다.

 

 

 

 

이 벽화 그림 하나로 회사의 이미지까지 달라 보이니 회사에서는 그만큼 덕을 보고 외지에서 부산을 찾는 관광객은 산뜻한 부산 부두의 모습을 다시 생각하는 계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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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의 한파도 물러 가고 날씨가 예년의 기온을 찾았는지 포근한 날씨다. 날씨가 춥다가 갑자기 풀리면 집안에서 생활하시던 모든 분들이 기지게를 켜며 밖으로 외출 준비를 하는데 건강을 지키려 집 뒤의 야산 나들이도 많이 나간다. 최근 다녀온 구미의 천생산에서 우연히 잡았던 동영상이다. 핸디캠으로 두분이 앉아 있던 모습이 주변 경치와 너무 잘 어울리고 좋아 잡아 당겼는데 우연찮게 남자분이 귤을 까서 껍질을 그대로 바로 절벽 밑으로 던지는게 포착되었다. 본인의 안방 같으면 이리 방바닥에 던져 버릴까. 마누라 한테 맞아 죽어도 열번은 더 맞아 죽었을 것 같다. 던진 본인은 그러겠지,. 나무에 퇴비가 되고  짐승들이 다 먹는게 아니냐고 말이다. 그리 몸에 좋으면 본인이 귤 껍질을 벗기지 말고 통채로 다 먹지 왜 아까운 것을 버리는지...정작 본인은 농약 묻었다며 건강을 해칠가 껍질을 까서 드시면서 짐승들은 농약 덩어리를 먹어라는 심산인지.그리고 귤 껍질은 섬유질이 질겨 잘 썩질 않는다. 조금만 수고스럽지만 본인이 먹은 껍질을 들고 내려오면 얼마나 보기가 좋을까. 아쉬울 따름이다. 누가 국민정신을 개조하는 운동이라도 벌여야 하는게 아닌지...

 

 

구미 천생산의 미덕암으로 이곳에 삼국시대의 천생산성이 있다. 즉 하늘이 내려준 산성이라는 난공불락의 산성이다. 멋지죠, 멀리 보이는 산이 구미의 명산 금오산으로 와불의 모습을 하고 있다. 


이곳 구미는 어떠한가. 구미는 고박정희 전대통령이 금오산의 대혜폭포 아래에서 나뒹구는 깨진 병조각을 주어시며 처음으로 자연보호를 실천하였던 곳이다. 그런 구미가 자연보호운동의 시초가 되는 곳이다. 산에 버려져 있는 쓰레기를 주어오지는 못하지만 자신이 먹고 남은 쓰레기는 반드시 담아오면 산쓰레기로 뒷 사람들이 눈살을  찌푸리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앞으로 자신이 먹고 남은 쓰레기는 반드시 들고 내려오는 성숙된 시민의식을 갖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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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국민에게 가장 큰 세시풍속은 설과 추석 그리고 정월 대보름이다. 정월 대보름에는 한해의 농사를 준비하고 그해의 시작을 알리는 날로서 가정의 액운을 몰아내고 좋은 일만 찾아 오도록 민간 신앙의 기원을 드린다.




 

 

 정월대보름날에는 근교의 사찰이나  큰바위, 바닷가등에 가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올해의 액운을 떨쳐버리기 위해 조촐한 음식과 양초를 피우며 누군가에게 치성을 드리는데 부산에서는 바다로 들러 쌓여서 인지 정월 대보름날 해안가로 나가면 특이한 광경을 볼 수 있다.

 

 

 

 

가족의 건강과 액땜을 기원하며 기도를 들이는 분들을 많이 만나는데 정월 대보름날 오후에 영도 절영해안산책로를 찾게 되었다. 자갈 마당으로 불려질 정도로 많은 자갈이 깔려 있고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는 곳으로 갈맷길이 조성되어 평소에도 많은 시민들이 방문을 한다. 이번 정월대보름은 휴일과 겹쳐 시민들이 더욱 이곳을 찾았는데 그와 반대로 기도객이나 무속인들의 방문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광경을 보게 되었다. 

 

 

 

 

가족을 위해서 조용히 기도를 드리고 가면 누가 무엇이라 하겠는가. 기도를 드린 후 싸가지고 온 음식물을 해변에 그대로 방치를 하고 가니 그것이 문제점이 되고 있다. 이날 바위 틈을 보면 양초에 불이 그대로 켜져 있고 그 앞에 음식물이 놓여져 있는데 음식물과 종이컵 양초들이 어디고 가겠는가.

 

 

 

 

모두 파도에 휩쓸려 해안을 오염시키는 주범이 아니겠는가. 자신의 가족을 위해 기도도 좋은데 이곳을 떠날때는 깨끗하게 뒷처리를 하고 가면 얼마나 좋을까. 그러면 바다의 용왕님도 더욱 많은 복을 내려 줄 것으로 여겨지는데 말이다. 해안선을 걸어오면서 내내 기분이 별로 안좋았는데 이곳은 절영해안산책로와 갈맷길이라 관리를 위해 상주 직원도 근무를 하고 있다. 직원분들은 단속을 하지 않는 것인지 그저 자리만 지키고 있는 것인지 묻고 싶다.

 

 

 

 치성을 드리는 기도객들이 떠나고 난 자리에는 많은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자신 가족의 기도를 위해 켜 놓은 양초와 음식등 주변을 깨끗히하고 돌아오는 시민의식이 아쉬운 정월대보름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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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월 대보름 송도해수욕장 달집 태우기의 따끈따끈한 동영상

 

 

 

 

 

음력 정월 대보름 둥근 달을 바라보며 소원은 빌었는지요 대보름을 상원(上元)이라고도 하는데 농경 생활을 한 우리는 설과 함께 가장 큰 세시풍습으로 여겨왔다는군요.그래서 이날은 여러 행사를 하는데 줄다리기, 동제, 부름새기와 가정에서는 오곡밥에다 여러가지 나물, 귀밝기술,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쥐불놀이, 별신굿, 더위팔기등 여러 민속놀이를 즐기며 하루를 보내는 뜻 깊은 날이 정월 대보름이다. 

 

 

 세월따라 민속놀이도 변한다고 각 지방마다 전래되는 놀이도 다르지만 현재 전국적으로 보름날 행하는 놀이가 달집태우기이다. 부산에서도 해운대, 태종대, 송도등 각 지자체마다 달집태우기 행사를 하는데 해운대는 오후4시50분인 멀건 대낮에 달집태우기 행사를 하였다. 그러나 이번 송도해수욕장에서는 오후 6시30분 부터 달집태우기 행사를 하였는데 많은 시민들이 몰려 들어서 큰 행사가 되었다. 갑자기 뻥뻥하며 하늘로 불꽃이 올라갔다.

 

 

 

 불꽃놀이가 끝나고 달집에 불을 점화하니 순식간에 불길이 치솟아 오르는 것이었다. 지난 한해의 액운을 다 물리치고 올해도 잘 되도록 너도나도 두손모아 소원을 말하는 시민들의 모습에 달집태우기 행사는 마무리가 되었다. 2013년 2월24일 부산시 서구 송도해수욕장에서 오후 6시30분 달집태우기 행사를 담아 왔다. 여러분들도 액운을 다 물리치고 소원이 꼭 성취되는 그런 복된 한해 지어세요

 

 

 

 

 

 

 

 

 

 

 

 

 

 

 

 

 

 



 정월 대보름 달집태우기 식전행사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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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전 부산 남항의 모습이다. 이게 무엇이 이상하다고 올렸냐고요. 얼마전 까지만 해도 연일 방송으로  전기가 부족하다고 큰일 났다며 양은냄비에 물 끓는 것 같이 요란을 떨었다. 엄동 설한의 겨울 한파에 서민에게 절전을 당부하며 난리 법석을 떨었는데 이제 전기가 남아 돌아가는가 이리 새벽 6시25분에도 남항대교의 다리 조명이 훤하게 불을 밝히고 있는게 아닌가.  이곳 조명은 절전 전에도 밤 11시쯤인던가 자동 소등을 하였던 것으로 아는데 이리 새벽까지 남항대교 교각에 네온이 불을 밝히니 이제 전기 절전은 끝이 난 것가요. 한파가 물러 나니 이제 전기가 남아 돌아가는가 궁금하다. 그도 아니면 내몰라라하는 것인지....




 

 

 

서민들에게는 전기를 아껴사용해라 하면서 정작 관에서는 다리 조명을 위해서 이리 펑펑 밤새도록 불을 켜 놓으니 박수를 쳐야하는것인가. 아직도 추위가 더 남아 있고 지금도 모자라는 전기를 위해 절전을 해달라고 캠페인도 벌리면서 한쪽에서는 이리 밤새 불을 밝히니 그저 서민들은 아리송할 뿐이다. 무턱대도 전기를 아끼자는 것도 아니고 불필요하게 사용되는 전기는 없도록하면 좋을 것 같다. 이날 남항 대교의 조명은 오전 7시쯤 주변이 훤하게 밝아보니 불이 꺼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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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직접 촬영한 직박구리 동영상입니다.

 



 

 

☞(조류/직박구리)텃새 직박구리. 참새목 직박구리류.

 

참새목 직박구리류라 그런지 참새처럼 엄청 시그러운 놈들이다. ㅎㅎ

 먹성은 얼마나 좋은지 무엇이든지 닥치는데로 먹는데 이곳 부산 서구 모지포 냉동 창고 옆 가로수에 무리를 지어  먹이를 먹고 있는 직박구리를 담아 왔다.

 

 

 

☞(조류/직박구리)텃새 직박구리. 참새목 직박구리류. 암남공원에서 집단 생활

 

직박구리는 집단으로 생활을 하는지 수백마리가 연신 먹이를 먹고 암남공원 방향으로 날아갔다가 다시와 쪼잘쪼잘 되며 열매를 쪼아 먹는데 영판 참새종류가 맞는 것 같다.

 

 

☞(조류/직박구리)텃새 직박구리. 참새목 직박구리류. 동영상으로 담아 온 직박구리

 

동영상으로 담아 왔지만 직박구리 한마리는 19번이나 열매를 한자리에서 쪼아 먹어며 그리 먹고도 날아 갈 수 있는지 의심스러웠다. 그런데 의심을 불식시키려는 듯 흭하며 날개를 펼치더니 날아가는게 아닌가.

 

 

 

 

이놈들은 밑에서 찍었는데도 도망도 가지 않는다. 대담한 녀석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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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레길/송도해수욕장)암남공원을 잇는 해안로 쓰레기로 몸살...

 

전국의 지자체에서 요즘 걷기 열풍에 동조하여 열심히 만들고 있는게 길이다.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답시고  말이다. 걷기의 열풍으로 조금만 뛰어난 경관이 있다면 철근을 세워 덱을 만들고 전망대를 세워 주민의 쉼터를 조성해 놓은 곳이 많은데 그런 곳에는 현재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다.  부산에서도 해안선을 잇는 갈맷길이 조성되어 있고 그 외 많은 길이 만들어져 있다. 그중에서 대표적인 곳이 부산 서구의 볼레길로 천혜의 해안 절벽을 끼고 돌아가는 코스다. 영도의 절영 해안 산책로와  쌍벽을 이룰정도로 뛰어나며 송도 해수욕장과 암남공원으로 연결되어 부산시민 뿐만 아닌 전국에서 많이 찾는 관광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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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레길/송도해수욕장)암남공원을 잇는 볼렛길이 쓰레기로 몸살...

암남공원으로 가기위해서는 송도해수욕장에서 해안 절벽으로 도로가 개설 되어 있다. 도로가 장군산과 진정산의 산허리를 돌아가다 보니 도로 폭이 좁아 인도가 만들어져 있지 않아 이곳을 다닐때는 항상 달려 오는 자동차에 불안하여 조심하며 걷게 된다. 지금은 걷기 열풍으로 서구청에서 일부 기존도로에다 바닷가 쪽으로 보행로를 달아내어 주민들이 마음놓고 걸어 다닐 수 있도록 하였는데 그 이후 이곳은 쓰레기로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이다. 운동을 나온 주민이 먹고 버린 생수병, 일회용 커피용기등 생활 쓰레기들이 천혜의 해안선에 빨렛줄 처럼 걸려 있거나 바닥이 쓰레기장이 될 정도로 널부러져 있다.

 

 

 

☞(볼레길/송도해수욕장)암남공원을 잇는 해안로 쓰레기로 몸살...

필자가 찾은 이날은 현지 주민등은 별로 보지 못했지만 쓰레기가 넘쳐 날 정도였다. 암남공원 입구에서 송도쪽으로 150m 걸어 오다보면 뉴질랜드 한국전 참전 기념석이 있는 곳에 작은 공원이 만들어져 있다. 등나무로 그늘막을 만들어 쉴 수 있도록 되어 있어 특히 이곳 주위로 더욱 심각하다. 그런데 문제는 이곳에 쓰레기 통과 종량제 마대가 저리 놓여져 있는데도 쓰레기를 마구 절벽으로 내 던져 버리니 주민의 의식 수준이 아쉽기만하다.

 

 

 

☞(볼레길/송도해수욕장)대한민국 해수욕장 1호 송도해수욕장

구청에서 막대한 세금을 들여 만들어 놓은 시설에 의해 송도 해안로가 망가져 가고 있어 더욱 안타깝다. 어떤 곳은 천길 절벽으로 청소원도 내려 갈 수 없는 곳이다. 그런 곳에 막 던져 버리면 누가 쓰레기를 치울까. 환경미화원은 도로만 빗자루로 쓸어 갈 뿐이지 이곳의 쓰레기는 쳐다 보지 않는데도 이리 함부로 버리니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더더욱이 서구청은 올해로 송도해수욕장 개장 100주년이 되는 해라고 정성을 기우리며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는데 한쪽에는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니 외지에서 와 보고 무엇이라 하겠는가. 대한민국해수욕장 1호인 송도해수욕장을 잇는 볼레길 해안로를 깨끗하게 청소를 하여 명실공히 부산의 송도로 거듭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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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신선암 마애보살 반가상. 신선이 빚었을 것 rkx은 우아한 모습

 

 

경주 남산에는 많은 문화재들 중에서도 특히 석불상이 더욱 눈에 띤다. 문화재를 떠나 화강암을 다듬어 조각을 한 그 모습에 감탄이란 수식어도 부족할 정도이다. 보리사 마애석불, 삼릉계마애석불, 신발견 입상등 수많은 불상을 보면 온화한 미소와 꼭 살아 있을 것 같은 근육의 섬세한 모습, 동작 하나하나가 움직이듯 착각을 들게하는 모습에 장인의 혼을 느끼게 하고도 남는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신선암 마애보살 반가상. 칠불암 뒤 신선암 마애보살 반가상

 

 경주 남산에는 칠불암의 작은 암자가 있다. 이곳은 남산에서 유일하게도 국보가 있는 곳으로 주사위 같은 바위면 7곳에 불상을 새겨 놓았는데 그모습이 경이롭기까지 하다. 유일한 국보로 지정된 칠불암 뒷면은 바위층덤으로 천길의 낭떨어지를 이룬다. 이곳이 신선이 들만한 바위라 여겼는지 모르지만 선조들은 이 바위 꼭대기 바위에 하나의 걸작을 세겼는데 이곳이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이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신선암 마애보살 반가상. 토함산 석굴암이 지척에...

 

신선암 마애보살 반가상의 앉은 폼새는 남산동네를 비껴 앉아 있다. 보살들이 겨우 비집고 들어가면 1평도 안되는 터지만 마음의 넓이는 엄청나다. 그만큼 마애보살은 온화한 미소로서 모든 것을 품고 계신다. 건너편 토함산의 석굴암도 부처님이 손을 뻗어면 품안으로 들어 올것 같은 모습이며 그 너머 동해에서 올라오는 아침 해에 이곳 신선암 마애불은 붉게 타오르면 그때 살아있는 모습으로 변한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신선암 마애보살 반가상. 신선암 마애보살은 우희좌로 표현

 

흔히 이 불상을 구름위에 앉아 있는 불상이라 한다. 높이도 높이지만 실제로 이 불상이 앉아 있는 바위에 운상(구름)을 새겨 놓았다. 머리위에는 삼면보관을 쓰고 있어 보살상임을 알 수 있다. 얼굴은 풍만하며 오른손은 꽃가지를 들고 있는 왼손은 가슴까지 올려 설법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한다. 그러나 이보살상은 특이하게 유희좌를 하고 있는데 오른쪽 다리는 아래로 내리고 왼쪽 다리는 접어 발을 연꽃위에 올린 자세로 접하기 힘든 모습을 하고 있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신선암 마애보살 반가상. 보물제199호

 

이 불상의 높이는 1.4m이며 통일신라시대 8세기 후반의 작품으로 보여진다. 이곳 신선암 마애보살 반가상은 전실에 모서져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불상의 윗 바위에 가로로 긴 홈이 파여져 있고 바닥에는 기둥을 세운 흔적의 구멍을 볼 수 있어 비바람으로 부터 보살상 보호를 위한 전각이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보물 제19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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늠름한 백구의 모습. 그 옆 오리는 죽을 맛일 듯, 백구집과 붙어 있어 이웃사촌이라 하기에는 너무 무서운 오리 부부. 항상 살얼음판을 걷는 날들을 보낼 것 같다. 오리야 내가 잘 지켜줄께, 오빠만 믿어. 내밥은 내가 지킨다는 결연한 의지로 오늘도 오리집 위에서 경비를 자청하는 백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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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맛집/산청맛집/덕산맛집)지리산맛집 덕산기사식당. 네가지 음식이 6000원

 

여행지를 가다가 그곳의 맛집 음식점을 찾기란 힘이든다. 일일이 물어 볼 수도 없고 해서 그 지역 맛집을 지나쳐 그냥 돌아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 인터넷의 발달로 그런 경우는 이제 옛 이야기가 되었다. 전국의 자칭 식객분들이 그 동네의 맛집을 거미줄 처럼 찾아 올리니 이방인으로서는 많은 도움도 된다. 그러다 보니 병폐 또한 많아 요즘 홍수 처럼 맛집 정보가 올라와 맛집이 아닌 곳도 검색이 된다. '풍요속의 빈곤'이랄가. 맛집은 많은데 먹어보고 실망만하고 돌아오는 경우도 종종 발생되어 무엇을 믿어야 할지 난감한 경우도 있다.

 

 

 

 

  ☞(경남맛집/산청맛집/덕산맛집)지리산맛집 덕산기사식당. 기사식당이 맛집

 

그럴 경우 속지 않으면서 먹을 수 있는 맛집은 없을까. 모두다 아시는 식당 앞에 영업용 택시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면 그곳은 틀림없는 맛집이다. 기사님들의 식성이 워낙 까탈스러워 음식에 맛이 없다면 소문으로 두번다시 그곳을 방문하지 않아서 음식의 질과 함께 맛에 많은 정성을 들인다. 타 지방에서 맛있는 밥집을 찾을때는 기사 식당을 함 방문해보자.

 



 

 

  ☞(경남맛집/산청맛집/덕산맛집)지리산맛집 덕산기사식당. 지리산 천왕봉 맛집

 

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덕산은 지리산 천왕봉을 가장 빨리 오르는 중산리 코스로 가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치는 곳이다. 이곳이 대원사와 중산리 그리고 내대리로 가기 위한 중요한 기점으로 1년 내내 관광객으로 붐빈다. 그러나 사실 이곳에도 면 소재지로 다른 지역 보다는 많은 음식점이 있지만 먹을 만한 곳은 찾기가 힘들다. 우연한 기회에 이곳 덕산에서 맛있는 기사식당을 한 곳 찾았다.

 

 

 

  ☞(경남맛집/산청맛집/덕산맛집)지리산맛집 덕산기사식당. 기사식당이 맛집

 

덕산기사식당으로 이곳은 청국장, 쌈밥, 주물럭, 정식 네가지 음식이 모두 나오면서 6천원을 받는 곳이다. 음식점 여사장님이 경상도 분이라 그런지 아니면 지리산의 호탕한 정기를 받아선지 인심이 후하여 막나온다. 마침 우리가 찾아간 날이 덕산 장날이었는데 조금만 늦어도 맛도 못보고 돌아올뻔 하였다. 우리가 들어서며 주문을 하고 난 뒤에 '이제 도저히 피곤해서 손님을 더 못받겠다'하시며 우리로서 오늘 마지막손님이라 하신다. 잠시 뒤 한가족분들이 들어서는데 오늘 손님은 더 이상 못 받는다며 죄송하다 하시며 돌려 보내는게 아닌가. 왕재수

 

 

 

  ☞(경남맛집/산청맛집/덕산맛집)지리산맛집 덕산기사식당. 기사식당이 맛집

 

6천원 밥상에 돼지고기, 쌀, 김치등 이곳에서 나오는 음식은 모두 국산이 재료다 먹음직 스러운 김치, 김치를 넣은 돼지찌개, 돼지 주물럭과 인근에서 나는 채소, 뚝배기의 구수한 청국장, 그리고 사장님이 두루치기를 들고 나오시며 먹어란다. 단체 손님에게 나가고 남은 것이라며 우리보고 먹고 가란다. 그 덕분에 우리는 흑돼지 두루치기까지 푸짐하게 먹고 왔다.

 

 

 

 ☞(경남맛집/산청맛집/덕산맛집)지리산맛집 덕산기사식당. 기사식당이 맛집

 

밑 반찬 함보세요. 집에서 먹는 정겨운 반찬들이다. 여느 화려한 음식점의 깔끔한 반찬은 아니지만 엄마가 차려 주시는 투박하지만 맛있는 음식들로 이 근방에서는 소문이 자자한 것 같다. 우리가 들어설때도 물론 빈자리가 없어 겨우 한자리 잡았는데 지금 모든 식탁 위에 치우지 못한 빈그릇이 놓여 있다.

 

 

 

 

☞(경남맛집/산청맛집/덕산맛집)지리산맛집 덕산기사식당. 기사식당이 맛집

 

지리산 여행시나 덕산을 방문시 덕산기사식당을 함 찾아가보세요. 6천원으로 허벌나게 맛잇는 음식들이 기다리고 있다. 출출하게 주린 배를 영양식으로 채울 수 있는 그런 곳이다. 우리 일행도 먹어면서 회사앞에 이런 곳이 있다면 매일 들러면서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왜 부산에는 없을까 이런곳이...

 

 

 

 

 

 

 

 

 

 

 

 

 

 

 

 

 

 

 

 

 

 

 

 부산에서 왔다하니 따로 챙겨주시던 흑돼지두루치기

 

 6천원 밥상 대박이죠

 

 

 

 

 

 

 

 

 

 

 음식점정보

상호:덕산기사식당

주소;경상남도 산청군 시천면 시천면 덕산버스정류장에서 진주방향 100m 지점 오른쪽에 위치. 

연락처:055-973-7463

메뉴:청국장, 주물럭, 쌈밥, 정식 합해서 6천원 무한리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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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인 설도 지나고 하여 올해의 안녕과 평안을 위해 단체나 모임에서 제를 많이 지내는 시즌이 돌아 왔다. 특히 산악회에서는 지난 1년간의 무사산행을 산신에게 감사하고 올 한해의 부산산행을 기원하는 산신제를 꼭 지낸다. 산신제 준비야 일반 굿이나 제와 별다름 없이 준비를 하는데 그 중에서도 꼭 빠지지 않는 것이 돼지머리다.

 



 

그해 돼지머리 구입을 잘하는냐에 따라 그 날 산신제의 제를 가름하기도 한다. 그래서 돼지머리 구입을 잘하면 그 날 들어오는 복채가 달라져 항상 빙긋이 웃는 형상의 복돼지 머리를 구입할여고 이집 저집 찾아 가 제일 많이 웃는 돼지머리를 구입하는게 현재까지 일이었다. 항간에 그게 환경이나 자연에 많은 폐를 끼친다하여 요즘 산악회에서는 돼지머리 구입을 자제하고 있다. 그대신 돼지수육을 올리며 산신제를 모시는데 모 산악회 산신제를 보니 이리 멋지게 돼지머리 대신 돼지 저금통을 올려 복채를 거두는게 아닌가.

 

  

 

 

이날 빙긋이 웃는 돼지 저금통 덕분에 입에 복채를 두둑히 물고 있는 복돼지가 얼마나 사랑스러워 보이는지....산악회에서 산행의 안전을 기원하며 올리는 돼지머리 보다 이리 복돼지 저금통을 올리는 게 어떨까. ㅎㅎ 이걸 보고 웃지 않을 사람은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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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경주 남산 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

 

경주 남산을 걷다 큰 바위를 보면은 유심히 바라보게 된다. 혹 아직 발견이 돼지 않은 여래불이 새겨져 있는 것은 아닌지 말이다. 특히 반듯하게 90도 깎여져 있는 바위를 보면은 더욱 더 눈알을 굴려 찾게 된다. 이곳에 혹 옛 신라 석공의 조각이 미처 발견되지 못한체 숨어 있어 내가 그것을 찾아내는 그런 공상을 기대하면서 말이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경주 남산 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

 

그 만큼 남산은 다양한 바위면에 많은 불상들이 조각되어져 그 바위와 함께 천년 이상을 쉼쉬며 이어져 왔다. 남산에 있는 수많은 암자와 수많은 석탑,  불상이 천년이상을 이어오는 동안 많은 전쟁과 숭유억불 정책으로 사라지고 깨어지고 파묻히고하는 고난의 새월을 견디며 남아 있는 문화재이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경주 남산 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 높이가 10M.

 

오늘 포스팅한 삼릉계곡의 선각여래좌상은 삼릉계곡 석불여래좌상과 이웃하고 있다. 바위 높이가 10m나 되는 암벽이다. 그것도 중간에 길게 찢어진 형태의 바위면에 여래불이 조각되어 있다. 그 당시 조각 기술로 어찌 이리 큰 바위의 상단에 새겼는지 감탄을 하지 않을 수 없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경주 남산 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 돋을 새김이 특징.

 

가로로 갈라진 홈의 윗면에는 불상을 조각하였고 아랫쪽에는 연꽃대좌를 걸치듯조각하였다. 얼굴 부분은 돋을새김을 하였지만 그 아랫부분인 몸은 앝게 돋을 새김을 하였고 그외 광배와 대좌는 선으로 처리를 한게 특이한 점이다.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경주 남산 삼릉계곡 선각여래좌상.경북유형문화재 159호

 

이 선각여래좌상은 경주 남산의 여러 불상 중에서 고려시대 작품으로 추정을 하고 있다. 특징을 보면 얼굴은 큼지막하며 둥글고 넓은 모습을 하며  민머리 위해 상투모습을 새겨서 인지 머리와 구분이 없는 모습이다.

 

경상북도유형문화재 제159호 

소재지:경상북도 경주시 배동 산 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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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맛집/동구맛집/부산역맛집)부산역 본전돼지국밥 닭고기 같은 돼지 국밥 맛

 

우리의 인생을 돼지국밥과 비교를 한다. 인생이 쓴맛과 단맛을 느끼듯이 돼지국밥 또한 세상의 쓴 맛을 보고 태어난 음식이다. 돼지국밥의 탄생은 밀양 무안면의 돼지국밥이지만  한국전쟁때 이북에서 내려온 피난민에서 탄생된 음식으로 그 이야기가 전해온다.

 



 

 

 

 

☞(부산맛집/동구맛집/부산역맛집)부산역 본전돼지국밥. 한국전쟁 때 영양보충의 돼지국밥 

 

그 당시 영양 보충을 위한 최고의 음식으로 돼지고기를 푹 고아 여러 사람이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음식이다. 부산이 원조아닌 원조라 그런지 한집 건너 돼지국밥집이라 할 정도로 많은 돼지국밥집이 영업을 하고 있다.

 

 

 

 

 

☞(부산맛집/동구맛집/부산역맛집)부산역 본전돼지국밥. 국밥집마다 독특한 국물 맛

 

국밥집마다 독특한 국물내기로 그 집만의 맛을 만들어 내어서인지 집집마다 조금은 맛의 차이가 존재한다. 이번에 찾아간 집은 부산의 관문이다 할 정도로 여행객들이 많이 찾는 부산역맛집이다.

 

 

 

 

 

☞(부산맛집/동구맛집/부산역맛집)부산역 본전돼지국밥. 여행객들에게 유명한 집

 

부산역 좌측편 광장호텔 뒷골목으로 가면 30년 전통의 본전돼지국밥집이 부산을 찾는 혹은 떠나는 여행객들에게 아주 유명한 집이다. 연예인들의 싸인이 한쪽 벽면을 장식하고 있는게 특이하다. 이집의 국밥엔 여타 국밥집과 다른 고깃맛이 난다. 꼭 닭고기의 가슴살을 먹는 것 처럼 살코기로 이루어져 있어 남여 모두 돼지국밥에 부담없이 먹을 수 있다.

 

 

 

 

 

☞(부산맛집/동구맛집/부산역맛집) 부산역 본전돼지국밥. 김치 맛이 끝내줘요.

 

맛있는 김치를 요상태로 나온다. 먹음직스러운게 국밥에 얹어서 먹어면 아싹한게 군침을 돌게한다. 찐한 육수에 맛또한 담백하여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서민 국밥. 여행시 부산역에서 먹을 수 있다. 부산역 인근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점이 없다는 생각을 깨는 그런 곳이다.

 

이곳 음식점의 맛은 저의 개인적인 입맛입니다.

 

 

 살코기가 가득 들었어요

 

 

 

 

 

 

 

 

 

 

 

 

 

 연예인 싸인으로 도배된 벽면

 

 

 

 식사시간 때를 넘겨도 부산역이라 그런지 손님들로 붐벼 나오면서 누른 사진 ㅎㅎ

 

 

 

 

 

음식점 정보

상호:본전돼지국밥

주소:부산광역시 동구 중앙대로 214번길 3-8(부산역) 삼성생명 후문 맞은 편

연락처:051-441-2946

메뉴:돼지국밥과 수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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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선소주)부산 향토기업 대선은 시원소주. 1945년도 그 당시 소주 다이아몬드

 

대선소주는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부산에 설립된 대표적 향토기업 이다. 해방후에 미군정은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 술제조허가를 제한하였는데 반면에 우리 정부는 1952년 소주 육성 정책을 실시하여 국내소주산업이 성장하는 기회가 되도록 하였다. 그당시 1955년에는 대선주조가 전국에서 생산능력 1위에 오르는 업체였다하니 대선의 위력을 알 수 있을 것 같다. 




 

 

 ☞(대선소주)부산 향토기업 대선은 시원소주. 1930년도 창립 그 당시 소주 다이아몬드


한국전쟁때 부산으로 임시수도가 옮겨오고 하면서 격동의 세월을 견디며  부산시민과 피난민들이 즐겨 마셨던 대선주조의  '大鮮'과 '다이아몬드' 소주, 그 당시 제품의 실물이 어떤지 궁금하지 않나요.  '다이아몬드'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희석소주로 1945년도에 생산된 제품이다. 지금 병에 담겨진 액체는 그 당시에 생산된 소주가 그대로 들어  있는 모습으로 ㅎㅎ 병에 든 소주 맛이 어떨지 궁금하다.

 

 현재 생산되고 있는 '즐거워예'와  그 당시 다이아몬드 소주와 비교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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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전체가 문화재 실감

 

경주에는 길거리에 뒹구는 돌맹이도 문화재란 이야기를 한다. 그만큼 흔한게 사실이고 지금 이리 굴러 다니는 돌맹이도 그 당시 부터 굴러 다닌것이기 때문이다. 그 만큼 문화재가 산재해 있는데 얼마나 많으면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옆에 시내버스주차장이 있다. 그곳 한켠에 가면 이리 석불입상이 서 있다.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전체가 문화재 실감. 경주 노서동 석불입상

행색이야 초라한 모습이지만 엄연히 통일신라시대의 불상으로 천년이상을 그 자리에서 지켜왔다. 모습이야 험난한 세월을 겪어선지 너무 안타까운 모습으로 바뀌었다. 불두는 처참하게 깨지고 불신은 또한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이 심하다.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국립공원 노서동 석불입상. 남항사의 석불입상...

 

광배는 머리둘레의 두광과 몸둘레의 신광이 2중선으로 처리가 되어 있으나 신광의 선은 형체도 알 수 없을 정도다. 이곳에서 북쪽 인근에 삼랑사터 당간지주가 남아 있고 삼국유사의 기록에 의하면 삼랑사 남쪽에 남항사가 있었다는 기록으로 보아 이곳을 남항사터로 추정을 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의 이곳은 경주시내버스 주차장으로 하루 수백 아니 수천대의 버스들이 드나들고 있는 버스 주차장이 되어 버렸다. 

 

 

 

 ☞(경북여행/경주여행)노서동석불입상. 현재 경주시내버스 주차장

 

옛 절터의 흔적은 그 어느 곳에서도 전혀 알 수 없고 이곳 전각 안의 불상만이 매연을 뒤집어 쓴체 그때의 모습을 이야기하는 것 같다. 경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나와 100m 거리에 자리한 석불입상이 주차장 한쪽 귀퉁이에서 옛 남항사 절터였다는 것을 보여 주고 있어 왠지 가슴이 먹먹하다.

 

 

 남항사에는 신라 효소왕때 11면 관음보살이  삼랑사 경흥스님의 병을 완치하게 하였다는 전설이 내려오는 사찰로 현재 그 사찰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경상북도 문화재 자료 제11호

소재지:경상북도 경주시 노서동 156-8

찾아가기

 

경주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나와 형산강 강둑 큰 도로를 따라 100m가면 경주시내버스 정류장이다. 그곳에 위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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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복수초)올해 첨 만난 복수초, 장수와 복을 준다는 행운의 꽃

 

2013년도 이제 남쪽을 시작으로 봄소식을 알리는 것 같다. 제주에서도 유채꽃과 매화가 추위를 뚫고 화려한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ㅎㅎ

집과 가까운 곳에서  만난 복수초, 한해의 복과 장수를 준다는 복수초가 이리 화려한 모습으로 활짝 피었다.   금잔화니 얼음을 뚫고 올라와 꽃을 피운다하여 얼음새꽃으로 불리는 복수초 따뜻한 모습으로 보고 가세요 

 

방문하시는 모든 분 올해에도 복과 건강을 동시에 챙기는 한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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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로 심심찮게 나오는게 있다. 까치가 전봇대에 둥지를 지어 정전이 발생 되었다는 이야기로 많은 까치들이 전봇대를 집짓기로 선호하는 것 같다. 시골길을 가다보면 전봇대에 집을 짓고 있는 까치집을 종종 보곤했는데 그때마다 한전에서 덕달같이 달려나와 까치둥지를 헐어버리고 하는 것을 보았다. 이번에는 전봇대에 희안한 내용을 보았다. 무조건 전봇대에는 까치집을 지어면 안되는 줄 알앗는데 그게 아닌것 같다. 전봇대에 '까치둥지 허가장소'라며 노란 스티커가 붙어 있는게 아닌가.

 



 

 

 

까치가 이 전봇대에서는 둥지를 지어도 된다는 내용이다. 내용을 보니'위 전주에 설치된 까치둥지는 전기 고장에 영향이 없습니다'하는 안내문구이다. ㅎ ㅎ 전봇대를 쳐다 보니 전주가 휭~한게 텅텅 비어 썰렁하다. 어찌하나 까치는 우리 한글을 모르니 말이다.  까치도 한글을 깨우쳐 이런 허가장소에다 집을 짓는다면 다시는 쫒겨나지 않고 얼마나 좋을까. 이제 까치에게도 우리 한글을 깨우치는 교육을 시켜야 되는 것은아닌지... 까치야 엉뚱한 전봇대에 둥지를 짓지말고 꼭 허가된 전봇대로 찾아가 집을 짓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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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북여행/경주여행/남산여행)상서장과 시대의 풍운아 최치원. 최치원 그는....

최치원은 868년인 문성왕때 약관 12세의 나이로 당나라 유학길에 올라 7년만인18세에 귀국하여 빈공과에 장원으로 급제를 하였다. 그러나 신라 말기의 조정은 그에게 그 어떤 것도 뜻을 펼칠 수 없어 진성여왕에게 '시무십여조'란 상소문을 이곳 상서장에서올렸고 그것이 더욱 조정대신들로 부터 미운털이 되었다. 이에 40세에 그는 모든 관직을 사직하고 여행길을 오르는데 그의 행적을 보면 놀래지 않을 수 없다.

 



 

 

 

그는 부산 해운대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 것으로 보여진다.  동백섬에 그의 호를 딴 해운대란 각자가 선명하게 새겨져 있고 낙동강 하구였던 물금 임경대에서 그는 낙동강의 저녁노을을 보았을 것이다. 그는 지리산 쌍계사 위 불일폭포에서 학을 불러 타고 다녔고 재임시에는 함양의 태수로 있으면서 상림숲을 조성하여 물난리 등 재난을 막기 위해 인공림을 조성하여 현재에도 그 덕을 후대에서 관광지로 덕 보고 있다.

 

 

 

 말년에는 가야산으로 들어가 그곳에서 생활을 하며 짚신 한짝을 남겨두고 홀연히 학을 불러타고 신선이 되었다 한다. 현재 경주최씨 시조로 추앙받고 있다. 그러나 경주최씨는 원조 최소벌도리공의 24대 손이 최치원공이다.

 

 

 이곳 상서장은 진성여왕에세 나랏일을 걱정하며 '시무십여조'를  올린곳으로 조선 순조 이후에 건립한 것이라 한다. 그만큼 최치원은 시대를 잘못 타고난 분으로 생각된다. 최치원은 신라말의 정치상황에 높은 학식과 능력을 발휘해 보지도 못하고 산천을 떠돌며 여생을 마감한 최초의 풍운아가 최치운이다..

 

경상북도 기념물 제46호

경상북도 경주시 인왕동 274번지로 서라벌 대로에 위치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국의 사찰에는 원효의 전설이 없다면 사찰로서 대접을 못 받고 전국의 명승에는 고운 최치원의 전설이 없는 곳이 없는데 이를 보면 두분은 모두 신출귀물한 분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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