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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녕 산행)이맘때 딱 좋은 온천 산행지, 부곡온천 온천 둘레길~덕암산 산행.

 

필자는 두 번째 온천 산행으로 부곡온천을 품은 경남 창녕군 덕암산(德岩山·545)과 산허리길인 부곡온천 힐링 둘레길을 연결해 찾았습니다.

 

 

창녕 덕암산 주소:경남 창녕군 부곡면 부곡리 산 97

 

2022.04.08 - (경남창녕여행)지리산 가야산 전망대 창녕 영산 영축산~변봉 산행.

 

(경남창녕여행)지리산 가야산 전망대 창녕 영산 영축산~변봉 산행.

(경남여행/창녕여행)지리산 가야산 전망대 창녕 영산 영축산~변봉 산행. 우리나라에서 불교와 관련성 있는 산 이름 중 영축산(靈鷲山)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축산은 석가모니가 법화경을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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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온천은 필자가 온천 산행에서 매번 빠지지 않고 가는 곳입니다. 그만큼 부산 근교에서 온천수와 온천장의 규모면에서 독보적이라, 산행을 끝내고 따뜻한 물에서 피곤한 몸을 녹이는 데는 이보다 더 좋은 곳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부곡온천 산행을 소개하면서 원점회귀 산행으로 항상 덕암산만 찾다 보니 산길이 너무 단조로 왔습니다그러다 보니 새로운 코스가 어디 없나 하면서 눈을 돌리며 찾았습니다.

필자의 레이더망에 덕암산과 부곡온천 사이 산허리를 도는 소나무 숲에다 부곡온천 힐링 둘레길을 20222월 완공했다는 소식이 걸려 들었습니다.

필자가 보기에도 둘레길 기·종점에서 덕암산을 오르는 산길과 연결하면 정말 좋은 온천산행 코스가 되겠다 싶었습니다.

부곡온천 힐링 둘레길은  온천장이 있는 거문 마을에서 시작해 청룡암~힐링 쉼터~참꽃 전망대~백운암을 거쳐 농협창원교육원 입구에서 끝나며, 둘레길 거리는 3.5입니다.

필자는 농협교육원에서 덕암산 주등산로와 연결하는 약 2.5거리를 걸었습니다. 둘레길은 완만한데다 흙길에는 야자매트를 깔고, 일부 구간에는 나무 덱 길을 조성해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함께 걸어도 괜찮아 보였습니다.

실제로 마을 주민과 부곡온천을 찾은 관광객이 둘레길을 왕복으로 걷는 게 눈에 띄었습니다

부곡온천(釜谷溫泉)에서 부곡은 지형이 가마솥 같이 생긴데서 유래하며, 마을에는 한겨울에도 따뜻한 물이 샘솟는 세 개의 옹달샘이 있어 주민들이 빨래터로 이용했다 합니다.

이 물이 피부병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지면서 나병환자가 몰려 목욕을 하고 간 뒤 문둥이 샘이라 했고, 조선 시대 세조도 이 소식을 듣고 찾아와 옴을 완치하면서부터 옴샘이라 부르게 되었다 합니다.

부곡온천은 유황온천입니다. 수온이 75에 이를 만큼 뜨거워, 목욕에 알맞은 온도인 42정도로 식혀 쓴다 합니다. 피부병 관절염 위장병 부인병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1.10.01 - (경남창녕여행)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창녕 관룡산~구룡산 병풍바위 산행. 창녕 관룡산~구룡산

 

(경남창녕여행)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창녕 관룡산~구룡산 병풍바위 산행. 창녕 관룡산~구룡산

(경남여행/창녕여행)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창녕 관룡산~구룡산 병풍바위 산행. 창녕 관룡산~구룡산 경남 창녕군의 화왕산(758m)과 자석처럼 붙어 다니는 산이 관룡산(觀龍山·754m)입니다.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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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암산의 유래는 독사가 마을로 내려오는 것을 두꺼비 바위가  내려오도록 막아마을을 보호해준 데서 아래 주민이 은혜롭고 덕을 지닌 바위라는 뜻을 담아 불렀다 합니다

산행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농협창녕교육원 입구(쉼터들머리~원동마을·힐링 둘레길·덕암산 갈림길~교육원 철망 울타리~힐링 둘레길·덕암산 갈림길~마을 입구 저수지·백운암 사거리~백운암~참꽃 전망대~힐링 쉼터~부곡 온천장·덕암산 갈림길~체육공원~ 고개~덕암산·농협 주차장 갈림길~덕암산 정상~정상석(전망덱)~제단~농협 교육원 ~고명동(감나무  갈림길)~농협창녕교육원 입구(쉼터)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산행거리는  5.3이며, 3시간 안팎 걸립니다.

창녕군 부곡면 농협창녕교육원 입구 쉼터에서 출발합니다. 교육원 뒤로 가야할 덕암산 정상부의 덱 전망대가 올려다 보입니다. 쉼터 맞은편에 부곡온천 힐링 둘레길과 덕암산 안내도를 보고 야자매트가 깔린 산길로 들어섭니다.

100면 원동마을에서 올라오는 산책로와 만나 힐링둘레길(1.0덕암산(1.5)은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빼곡한 소나무 숲에 완만한 오솔길이 이어지며, 농협 교육원을 두른 철망 울타리를 벗어납니다.

통나무계단을 올라 이정표 갈림길애서 왼쪽 힐링 둘레길(0.5)로 갑니다. 직진은 덕암산(1.2)으로 바로 가는 지름길입니다. 이내 운동기구가 놓인 사거리 능선이 나옵니다.

힐링 둘레길은 백운암으로 직진합니다. 왼쪽은 마을 입구 저수지에서 올라오는 길이며, 아무런 표시가 없는 오른쪽은 덕암산 방향입니다. 산허리를 따라 난 평탄한 둘레길은 문중 묘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돌아 백운암에 도착합니다.

암자를 내려선 뒤 오른쪽 참꽃 전망대(400)로 틉니다. 직진은 한골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 이제부터 나무 덱 길을 걷습니다. 들머리에서 약 25분이면 정자와 덱 쉼터가 있는 참꽃 전망대에  도착합니다. 소나무에 가려 조망은 잘 보이지 않습니다.

 

5분이면 정자와 흔들의자, 해먹이 설치된 힐링 쉼터를 지납니다.

덱 길을 향해 누운 소나무에는 자기 자신을 나춘다하심(下心)’ 팻말이 걸려 있어 머리를 부딪치지 않도록 몸을 낮추며 걷습니다.

 

2021.09.21 - (경남창녕여행)망자가 피안의 극락정토를 갈 때 탄다는 배 반야용선. 창녕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경남창녕여행)망자가 피안의 극락정토를 갈 때 탄다는 배 반야용선. 창녕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경남여행/창녕여행)망자가 피안의 극락정토를 갈 때 탄다는 배 반야용선. 창녕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창녕 화왕산과 관룡산 품속의 천년고찰 관룡사에서 제 1경은 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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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 남짓이면 부곡온천장에서 올라오는 덕암산 주등산로와 만나는데, 힐링 둘레길 기·종점입니다. 오른쪽 덕암산(1.6)으로 향합니다.

곧 정자가 있는 체육공원에서 오른쪽 임도를 갑니다. 정자 뒤 능선은 종암산 방향입니다.

 

갈지()자 길을 따라 10분이면 열왕지맥 능선인  큰 고개(296)에 올라섭니다. 밀양과 창녕을 경계 하며, 덕암산(1.0)은 오른쪽 능선을 탑니다. 왼쪽은 종암산을 거쳐 화왕산으로 가는 덕암산~화왕산 종주길입니다.

북쪽 밀양 어룡동 골짜기에서 찬바람이 휘몰아 쳐 올라와 눈 만 나오는 모자와 장갑으로 중무장 했습니다. ‘현 위치번호 창녕 6-5’ 표지목을 지나면서 코가 땅에 땋을 만큼 산길은 가파르게 치받습니다.

30분이면 교육원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갈림길과 만나 덕암산(0.4)은 직진합니다.

 

 

국립지리원에서 발행하는 지형도에 정상으로 표시된 덕암산을 지나 1,2분이면 삼각점이 박힌 봉우리(543.9)에 도착합니다.

 

2021.04.01 - (경남창녕여행)어미개의 모성애에서 유래된 창녕 남지 마분산 개비리길 걷기. 남지 개비리길

 

(경남창녕여행)어미개의 모성애에서 유래된 창녕 남지 마분산 개비리길 걷기. 남지 개비리길

(경남여행/창녕여행)어미개의 모성애에서 유래된 창녕 남지 마분산 개비리길 걷기. 남지 개비리길 남지 개비리길은 경남 창녕군 남지읍 용산리 용산마을에서 신전리 영아지마을까지 낙동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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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리는데다 부곡면에서 바로 보여, 산 아래 주민은 이곳을 정상이라 여겨 정상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전망 덱에 서면 왼쪽 처녀봉 뒤 봉긋한 산은 봉림산(정병산)이며 멀리 불모산에서 시계방향으로 장복산 구룡산 천주산 청룡산 광려산 서북산 여항산 괘방산 방어산 장군대산 월아산이, 가까이는 백월산 천마산 마금산 옥녀봉 무릉산 강태봉 도덕봉 석천산과 낙동강이 펼쳐집니다.

하산은 두 길인데 직전 갈림길에서 교육원 주차장으로 내려가는 길이 뚜렷합니다. 필자는 정상석을 지나 해맞이 전망대에 놓인 제단을 거쳐 로프가 묶인 길을 내려갑니다.

 

 

 

경사가 가팔라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암자 입구 갈림길을 지나 약 50분이면 농협교육원 옆에 내려섭니다.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 교육원을 왼쪽으로 돌아갑니다. 무덤이 나오면서 조망이 터지고,  조릿대 숲을 통과하면 감나무 밭 옆 콘크리트길이 나옵니다.

 

2019.03.13 - (경남여행/창녕여행)근교산 부곡온천 온천산행 창녕 덕암산 산행, 부곡온천 덕암산 산행

 

(경남여행/창녕여행)근교산 부곡온천 온천산행 창녕 덕암산 산행, 부곡온천 덕암산 산행

부곡버스터미널(경남여행/창녕여행)근교산 부곡온천 온천산행 창녕 덕암산 산행, 부곡온천 덕암산 산행 겨울도 지나가고 이제 완연한 봄 날씨입니다. 부산과 가까운 원동이나 전남 광양과 구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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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앞 갈림길에서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직진하면 되고, 승용차로 왔다면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고명동의 전원주택을 빠져나가 도로에서 교육원은 오른쪽에 있습니다.

 

 

 

※창녕 부곡온천 온천 둘레길~덕암산 대중교통입니다.

대중교통은 직행버스 운행 횟수가 적어 매우 불편합니다.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창녕군 부곡면 원동길 96 ‘농협 창녕교육원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갑니다.

교육원 입구에 부곡온천 힐링 둘레길과 덕암산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등산로 들머리 맞은편 쉼터에 승용차 두 대를 댈 공간이 있습니다. 주차된 차가 있다면 400아래 원동마을 경로당 앞에 차를 둡니다.

대중교통은 부산 사상 서부터미널에서 하루 한 차례 있는 부곡온천 가는 버스를 탑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부곡온천행은 오전 850분에 있습니다. 부곡버스터미널을 나와 농협창녕교육원은 개인택시(055-536-6464·1233)를 이용합니다. 택시요금 5000원선. 도보는 1.8거리에 약 25분이 걸립니다.

산행 뒤 부곡버스터미널에서 부산으로 바로 가는 버스는 없습니다. 오후 630분 버스를 타고 영산정류장에서 내려 655분 부산행 버스로 갈아타야 합니다.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오후 440분 버스로 김해로 간 뒤 부산행 버스로 바꿔 타거나, 직행버스(오후 410430)나 농어촌버스(오후 2504305시 등)를 타고 창녕으로 이동해 오후 745분까지 매시 45분에 출발하는 부산행 버스를 갈아타는 방법도 있습니다.

2019.02.16 -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영축산 바윗길 원점회귀 산행. 창녕 영산 영축산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영축산 바윗길 원점회귀 산행. 창녕 영산 영축산

법성사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영축산 바윗길 원점회귀 산행. 창녕 영산 영축산 불교와 연관성을 가진 산 이름 중에서 가장 많은 게 영축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영취산, 영축산으로 혼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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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청도산행)전망이 빼어난 오례산 오례산성 환종주, 청도 오례산 오례산성

 

삼국시대 때 경북 청도를 기반으로 하는 이서국(伊西國)이란 소국이 있었습니다. 신라 초기에 복속되었지만 한 때 신라를 넘볼 만 큼 강력했다 합니다.

 

 

경북 청도 오례산성 주소:경북 청도군 매전면 구촌리 산 272

 

2023.03.14 - (경북청도산행)청도 숨은 산인 옹강산 최고 전망대 말등 바위를 오르다.

 

(경북청도산행)청도 숨은 산인 옹강산 최고 전망대 말등 바위를 오르다.

(경북청도산행)청도 숨은 산인 옹강산 최고 전망대 말등 바위를 오르다. 청도 옹강산 말등바위 경북 청도 운문면과 경주 산내면을 경계 하는 옹강산(翁江山·832m)을 소개합니다. 옹강산은 말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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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유사1 이서국조편에 신라 유리왕 14년 이서군이 금성(金城)을 쳤다는 기록과 삼국사기’ 2권에는 유례왕 14년에 이서국이 신라를 침공하자 이를 막지 못해 위기에 처했는데, 어디선가 귀에 댓잎을 꽂은 신병(神兵)이 나타나 함께 싸워 이서국을 물리쳤다고 합니다.

만약이지만, 그 당시 신라를 도운 신병이 없었다면 삼국시대는 신라가 빠지고 대신에 이서국이 들어갔으며, 삼국 통일을 한 신라의 역사도 이서국으로 바뀌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필자는 한 때 이서국의 변방을 지켰으며, 오례산성(烏禮山城)이 있어 오례산(烏禮山·626)으로 불리는 청도의 산을 찾았습니다.

오례산성은 오혜(烏惠오례(鰲禮오도(烏刀구도(仇刀)산성이라 불렀으며, 신라가 쌓은 산성이라 전해옵니다.

삼국사기 잡지에 의하면 신라는 35악 등 명산대천에 대··소사인 제사를 지냈다합니다. 대사를 지낸 세 산은 명활산(253) 소금강산(176.7) 혈례산인데, 이중 혈례산을 경주 서북쪽의 어래산(571.6)으로 보는 견해도 있으나 청도 오례산성이 있는 오례산으로 비정하고 있다 합니다.

경주로 진입하는 적을 막는 목적으로 설치한 것으로 보이는 오례산성은 1~2.8높이로 쌓은 포곡식 산성입니다. 성의 크기는 남북으로 1, 동서로 1.5이며 산성의 둘레는 4.6에 이릅니다.

사방이 급경사에다 암벽을 끼고 있는 천혜요새로 내부는 평탄한 지형을 하고 있습니다. 산성 안에는 개울과 샘이 각 세 개, 못이 다섯 개가 있었다 합니다. 현재 두 곳의 우물과 개울만 확인 되며, 서문지와 계곡에 세운 남문지, 봉수대와 망대 터가 남아 있습니다.

임진왜란 직전에 충청도 방어사 박명헌이 명을 받아 산성을 수축했으나 정세가 위급해 끝마치지 못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오례산성 환종주 산행 경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거연리 주차장~덱 계단~서문지~조망바위·주차장 가는 길 갈림길~조망바위~석을산·오례산성정상 갈림길~오례산 상~조망대 갈림길~전망대~부처골 갈림길~조망대·길 없음 이정표~전망대~봉수대·길 없음 이정표(전망대)~봉수대~개울 건넘~망대 갈림길~520(삼거리)~망대(전망 덱)~서문지~거연리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6.5이며, 3시간30분 안팎 걸립니다.

청도군 청도읍 오례산성 들머리인 거연리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서쪽으로 새마을운동의 발상지인 신도리 뒤로 덩치 큰 산은 봄 미나리 산행으로 알려진 화악산입니다. 도로 끝에 오례산성을 설명한 약식 등산로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2022.09.19 - (경북청도산행)덱 전망대가 설치되면서 영남알프스 북쪽 전망대가 된 청도 까치산~장군봉(호거대)

 

(경북청도산행)덱 전망대가 설치되면서 영남알프스 북쪽 전망대가 된 청도 까치산~장군봉(호거

(경북청도산행)덱 전망대가 설치되면서 영남알프스 북쪽 전망대로 거듭난 청도 까치산~장군봉(호거대) 필자가 산행을 나설 때 보면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에 나와 있지 않은 산 이름이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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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은 안내판 왼쪽 개울에 놓인 작은 콘크리트다리를 건너면 오례산성 1이정표가 나옵니다. 임도를 따라 10분 즘이면 덱 계단에 닿습니다. 계단의 개수가 약 1200개로 마의 계단으로 불릴 만 큼 빡세무릎이 뻐근할 지경입니다. 25분이면 계단을 벗어나 흙길은 곧 서문지와 연결됩니다.

서문지를 알리는 돌탑과 무너진 산성, 출입문을 받쳤던 문지석이 보입니다. 왼쪽 너럭바위(400)로 향합니다. 오른쪽은 봉수대와 망대 방향인데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떡갈나무 잎이 사각 거리는 걷기 좋은 등산로는 산성을 왼쪽으로 끼고 갑니다. 능선을 에워싸며 쌓은 석성은 대부분 허물어졌지만, 2,3높이로 온전하게 남은 곳도 더러 있습니다.

12분 남짓이면 이정표가 섰는데, 너럭바위는 찾지 못했습니다. 오른쪽 조망 바위(400)로 꺾어 능선을 탑니다.

 오례산은 진달래나무가 많아 봄에 찾아도 괜찮아 보입니다. 아름드리 소나무 숲을 지나면 오례산성 정상(600)’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오른쪽에 조망 바위를 갔다 옵니다. 왼쪽 운문산에서 시계방향으로 천황산 재약산 영축산 체이등 용암봉 중산 낙화산 보두산 종남산 우령산 옥교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지며, 발아래 항아리 모양을 한 오례산성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등산로에 복귀해 3,4분이면 이정표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오례산성 정상은 오른쪽입니다. 왼쪽은 석울산 방향인데. 이 능선을 비슬기맥인 용각산과 이어져 용각분맥이라 부릅니다.

 

 

산성의 흔적을 보여주는 너른 터를 따라 5분이면 큰 참나무가 선 갈림길에서 산행 리본이 달린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면 이내 오례산성 정상(오례산)’에 섭니다. 잡풀과 키 큰 나무로 조망은 열리지 않습니다.

오른쪽 부처골(400)로 향합니다. 왼쪽 조망 바위(600) 이정표는 취재팀이 앞서 거쳤던 전망대 바위를 뜻하므로 혼동하지 않도록 합니다.

 

2022.03.25 - (경북청도여행)산행도 하고 한재미나리도 먹는 청도 화악산 산행.

 

(경북청도여행)산행도 하고 한재미나리도 먹는 청도 화악산 산행.

(경북여행/청도여행)산행도 하고 한재미나리도 먹는 청도 화악산 산행. 한재미나리 청도 화악산 2월부터 부산과 울산 동부경남의 산꾼은 ‘꿩 먹고 알 먹는’ 산행을 하러 갑니다. 경북 청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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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의 산길과는 완전 딴판 일만큼 산길은 잡풀이 무성하며 희미해 주의해야 합니다. 로프가 묶인 가파른 길을 내려가면 갈림길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오른쪽 조망 바위 방향으로 내려가야 하나 먼저 아무런 표시가 없는 왼쪽에 30떨어져 영남알프스가 펼쳐지는 바위 전망대가 있어 갔다 옵니다.

 

 

오례산 산행에서 망대와 함께 최고 전망대로 꼽는 곳입니다. 왼쪽 단석산에서 부터 부처산 옹강산 흰덤봉 억산 구만산 운문산 백운산 능동산 실혜산 천황산 재약산 정각산 육화산 고추봉 종지봉 용암봉 등이, 발아래 부처골 좌우로 바위 절벽이 치솟았고 동창천이 S자로 굽어 돕니다.

 

 

 

앞서 갈림길로 되돌아가 조망대 방향으로 부처손이 많은 바위를 조심해서 내려갑니다. 6,7분이면 안부인 부처골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오례산성 환종주는 오른쪽 능선을 탑니다. 왼쪽은 부처골 방향인데, 지전리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길 없음이정표에서 조망대로 직진합니다.

 

2021.12.30 - (경북청도여행)청도 선비들이 음풍농월하던 남산계곡, 청도 남산~은왕봉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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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선비들이 음풍농월하던 남산계곡, 청도 남산~은왕봉 산행 경북 청도군의 주산인 남산(南山·870m)을 마주하고는 왕이 몸을 숨긴 봉우리를 뜻하는 은왕봉(644m)이 있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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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산길은 끊어질 듯 희미하게 이어집니다. 산성을 따라 솟은 바위 전망대가 잇따라 나옵니다.

 

 

부처골 갈림길에서 약 17분이면 길 없음 이정표가 또 나오며, 왼쪽 편평한 암반에 소나무 한그루가 뿌리를 내린 전망대가 있습니다.

앞서 전망대와 조망이 겹치며, 오른쪽에 밤티재를 사이에 두고 화악산과 남산이 솟았습니다.

 

 

산성의 흔적을 쫒아 400떨어진 봉수대에서 오른쪽 주차장 가는 길(800)’로 꺾어 능선을 가파르게 내려가면 계곡에 떨어집니다.

 

2020.11.02 - (경북청도여행)붉은 단풍이 절정인 청도 가지산 학심이계곡~심심이계곡 산행. 청도 학심이골~심심이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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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인데도 수량이 제법 풍부합니다. 이래서 산성이 들어섰나 봅니다. 주차장 가는 길은 오른쪽이며, 계곡을 두 번 건너 산비탈을 올라 서문지가 보이는 안부에 도착합니다.

여기서 망대는 왼쪽으로 꺾은 뒤 다시 오른쪽으로 틀어 20내려가면 산성 위입니다.

코가 땅에 닿을 만큼 급경사를 치고 오르면 편평한 520봉인데, 막걸리·생수통 등이 나무에 걸려 있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입니다. 직진은 대운봉으로 향하니 주의합니다.

곧 오례산성 망대 터에 세운 전망 덱에 섭니다. 서쪽 조망이 시원하게 열리며, 화악산과 남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깝습니다. 임진왜란 때는 밀양을 거쳐 한양으로 북진하던 왜군의 동태를 한눈에 살폈을 망대입니다.

 

 

 

하산은 왔던 길을 되짚어 서문지로 되돌아가 덱 계단을 내려 선 뒤 거연리 주차장에서 마칩니다.

 

대중교통도 편리하지만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도 괜찮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전원주택 주소인 경북 청도군 청도읍 기수길 136’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가면 됩니다. 목적지 전·후에 오례산성 산행 때 차를 두는 두 곳의 거연리 주차장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부산역에서 기차로 청도역에 간 뒤 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5번 군내버스를 탑니다.

부산역에서 기차가 오전 510537556627642653732822851분 등에 출발한다. 1시간5분 소요. 청도역버스정류장에서 645655858259401050분 등에 출발하며, 거연(단산)마을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거연정류장에서 신거교를 건너 오례산성 들머리인 거연리주차장 까지 약 1.6거리에 도보로 약 25분 걸립니다.

산행 뒤 상동역에서 청도로 가는 버스는 거연(단산)정류장에 오후 34051061085분께에 지나가며, 한재 미나리로 유명한 평양리 상동에서 출발하는 버스는 검문소를 417652분께에 통과해 거연(단산)정류장에 잠시 뒤 도착합니다. 청도에서 부산역 기차는 오후 429547555637분 등, 막차는 밤 1146분까지 있습니다.

부산역(오전 732945)을 출발해 상동역에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청도행 군내버스는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 청도군 청도읍 거연리(오례산성)주차장까지 택시(010-8529-8480)를 이용합니다. 택시 요금 12000원 선.

 

 

 

산행 뒤 둘러 볼 만한 곳이 있습니다. 새마을운동 발상지중 한곳인 신도리와 신대구부산고속도로 밀양 나들목 가는 길에 오누이 시인으로 알려진 이호우·이영도 생가가 있는 유호리 유천문화마을을 찾아보면 좋습니다. 시인의 생가와 유천극장 정미소 약방 등 옛 건물과 벽화는 1970~1980년대로 시간이 멈춘 듯 아날로그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 향수에 젖게합니다.

 

2020.08.26 - (경북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경북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경북여행/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방가방가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산행입니다. 영남알프스는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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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산행)가마솥더위 식히기 좋은 부산 근교 구만산 구만계곡 구만폭포 산행

 

장마가 끝나고 나면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이때는 물이 철철 넘치는 계곡을 찾아 산행을 떠나는 게 최고 피서입니다. 부산과 가까운 영남알프스에도 삼복더위를 식혀주는 계곡 산행지가 있습니다.

 

밀양 구만산 주소:경남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산 5

 

2023.01.07 - (경남 밀양 산행)'조망 맛집'인 영남알프스 범봉 원점회귀 산행. 밀양 범봉

 

(경남 밀양 산행)'조망 맛집'인 영남알프스 범봉 원점회귀 산행. 밀양 범봉

(경남 밀양 산행)'조망 맛집'인 영남알프스 범봉 원점회귀 산행. 밀양 범봉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한 범봉(962m)은 억산(954m)과 운문산(1195.1m) 능선 가운데에 솟아 있습니다. 그 때문에 경유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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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경남 밀양시 산내면 구만계곡 가인계곡 상운암계곡 쇠점골 용수골 등인데 이중 가장 인기 있는 계곡이 정점에 30높이의 구만폭포가 있는 구만산(九萬山·785)입니다.

필자는 부산 근교에서 물탕산행의 원조인 구만산을 찾았습니다. 구만산 산행은 항상 계곡화를 신고 첨벙첨벙 물길을 따라 계곡을 거슬러 오르는 물탕 산행을 했고 그러다보니 영남알프스에서 물탕 원조 산인 스타 산으로 등극했습니다.

임진왜란 때 계곡에 9만 명이 피난한데서 유래한다는 구만산은 그만큼 계곡미가 수려합니다. 특히 떨어지는 물소리가 퉁소소리를 낸다해 퉁소 또는 통소폭포라 불리는 구만폭포 주위는 금강산을 옮겨 놓은 듯 수백의 깎아지른 바위 절벽이 압도합니다.

폭포에서 구만약물탕·구만약수에 이르는 약 1.3계곡은 좁은 협곡이 남북으로 길게 뚫려있어 마치 깊은 통속 같다해 통수골(동소곡·洞簫谷)’로 불리며 구만동천(九萬洞天)이라 했습니다.

계곡 주위에 벼락듬이 아들바위 상여바위 병풍바위 미역바위 부석(부엌)바위 등 천태만상의 기암절벽이 산재한데다 곳곳에 자리 잡은 넓은 암반과 소()는 등산동호인이 여름에 구만산을 귀신에 홀리듯이 찾게 만듭니다.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서 인증사진 찍기 명소였던 구만약수·구만약물탕 인근에 뚫린 인공동굴인 구만굴은 인명사고가 일어나 폐쇄되었으니 올라가지 않도록 합니다.

산행 경로를 보면 밀양시 산내면다목적센터~봉의교(동천)~양촌마을 앞 갈림길~가라마을회관~공중화장실~구만산장 입구~구만암~능선 구만산 (3.2) 이정표~전망대~구만산·봉의저수지 갈림길~구만산·억산 갈림길~구만산 정상~구만계곡(통수골) 상류~구만폭포~구만약수·구만약물탕(덱 계단)~구만암을 지나 산내면다목적센터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2이며, 5시간 안팎 걸립니다. 계곡에서 물놀이를 하다보면 산행시간은 별의미가 없습니다.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산내면다목적센터 주차장을 나와 오른쪽으로 꺾어 도로를 탑니다. 이내 동천에 놓인 봉의교를 지나는데 영남알프스 연봉이 360도 둘러 싼 산내면의 전경이 눈에 들어옵니다.

한천테마파크(한천박물관) 앞 사거리에서 직진합니다. 양촌마을 표석과 안내판이 섰는 갈림길에서 구만산은 왼쪽으로 갑니다. 길옆으로 얼음골사과가 영글고 덩치 큰 노거수를 지나면 탁삼재 갈림길이 나옵니다.

구만산은 직진합니다. 20분이면 가라마을회관을 지나 공영화장실이 나옵니다. 도로는 여기서 끝나고 길은 좁아집니다.

 

2022.01.04 - (경남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여행/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 밀양시에는 세 곳의 오지마을이 있다. 첫째가 오치이며 둘째가 소월리 셋째가 감물리입니다. 모두 산 위의 너른 분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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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산장 입구를 거쳐 10분이면 매점이 있는 구만산 관광농원에 도착합니다.

구만산 가는 길큰 안내판과 등산안내도가 있는 ‘Y갈림길, 여기서 구만산 산행은 두 길 모두 갈수 있습니다.

 

필자는 구만산 정상을 먼저 찍고 하산하면서 구만 폭포와 계곡에서 땀을 식히는 코스를 선택했습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오른쪽 구만산(4.5)으로 향합니다. 왼쪽은 구만폭포(1.76구만산(3.36) 방향인데,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구만암 직전에 오른쪽 돌계단을 올라 본격적인 산길에 들어섭니다.

 

덱 다리를 건너 된비알의 지그재그 길이 이어집니다.

40분이면 능선에 이정표가 서 있습니다. 구만산(3.2)은 왼쪽입니다. 오른쪽은 양촌마을에서 올라오는 길이었으나 구만산장 입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와 함께 폐쇄됐습니다. 대신에 구만암에서 취재팀이 올라왔던 산길이 새로 생겼습니다.

 

2023.06.07 - (경남 밀양 산행)장쾌한 능선과 밀양 숨은 조망 맛집 산행, 비학산~보담산~낙화산

 

(경남 밀양 산행)장쾌한 능선과 밀양 숨은 조망 맛집 산행, 비학산~보담산~낙화산

(경남 밀양 산행)장쾌한 능선과 밀양 숨은 조망 맛집 산행, 비학산~보담산~낙화산 서부 경남의 함양 산청 거창을 두고 ‘산의 고장’이라 합니다. 동부 경남에서 이들과 쌍벽인 곳이 밀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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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능선을 탑니다. 왼쪽에 오치재 고추봉 흰덤봉 등 운문지맥 능선이 흘러가고, 그 아래 ‘V로 움푹 파인 구만계곡과 출입이 통제된 구만굴이 보입니다.

 

또 한 곳의 전망대를 지나 약 30분이면 경사진 암봉에 조망이 터집니다. 구만산 정상은 조망이 열리지 않아 여기서 즐깁니다.

왼쪽 복점산에서 시계방향으로 사자봉 농바위 북암산 범봉 수리봉 운문산 백운산 능동산 천황산 재약산 실혜산 정각산 승학산 용암봉 등 쭈뼛쭈뼛 솟은 영남알프스 산군이 산내면을 둘러싸고, 발아래 북암산과 사이에 가인계곡이 봉의(가인)저수지로 흘러드는 동양화 같은 선경이 펼쳐집니다.

 

 

10분이면 699봉을 넘어 이정표 갈림길에 도착해 구만산(1.9)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봉의저수지에서 올라오는 길입니다.

 

 

738봉을 오른쪽으로 돌아 안부 갈림길에서도 오른쪽으로 갑니다.

 

2022.11.24 - (경남밀양산행)영남알프스 전망대 북암산~문바위 산행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기다.

 

(경남밀양산행)영남알프스 전망대 북암산~문바위 산행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기다.

(경남밀양산행)영남알프스 전망대 북암산~문바위 산행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기다. 설악산(1708m)에서 남하하던 단풍을 쫓아 필자도 강원 영월 마대산(1050.2m)을 시작으로 경북 김천 단지봉(13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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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구만계곡으로 내려가는 희미한 갈림길을 지나 35분이면 이정표가 섰는 봉우리에 닿습니다. 왼쪽 구만산(0.3)으로 꺾습니다. 오른쪽은 억산 방향이며 가인계곡으로도 내려갑니다.

3.4분이면 구만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조망이 없어 구만산장(3.4)으로 바로 하산합니다.

10분이면 홈통 같은 통수골이 내려다보이고 운문지맥 뒤로 청도 남산과 화악산이 펼쳐지는 전망대를 지납니다.

 

 

산길은 가파르게 떨어져 잠시 평탄해집니다. 15분이면 통수골 상류를 건너갑니다.

 

해학적인 목장승을 지나 하늘을 향해 꽃잎을 활짝 벌린 하늘나리를 눈에 담고 구만폭포 옆 절벽을 돌아갑니다.

옛날 통장수가 이 길을 오르다 메고 있던 통이 암벽에 부딪혀 중심을 잃고 벼랑으로 떨어져 죽었습니다. 이제 계단이 놓여 15분이면 쉽게 구만폭포에 내려섭니다.

 

2021.08.30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 밀양시 산내면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을 경계하는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雲門山·1195m)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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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만폭포 통수폭포 퉁소폭포

30높이에서 떨어지는 폭포수의 굉음은 찜통 같은 무더위를 한방에 날려 버릴 만 큼 시원하고 통쾌했습니다.

 

 

 

 

비바람이 휘몰아치는 날이면 집에 두고 온 처자식을 그리워하는 통장수의 흐느끼는 소리가 들린다는 구만폭포를 뒤로하고 계곡 오른쪽으로 긴 너덜을 지난다.

 

 

큰 돌탑을 내려서면 계곡을 건너갔다 다시 건너오기를 반복합니다.

 

2021.07.21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9개의 1000m 고봉이 모인 영남알프스는 산세가 험해 만만하게 볼 산행지가 한곳도 없어 산행 들머리에서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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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폭과 소()가 잇따라 나오는 계곡을 따라 약 40분이면 대각선으로 계곡을 건너는 덱 계단이 나옵니다.

물맞이 폭포인 구만약수 아래를 통과하면서 계곡은 끝납니다.

7분쯤 산길을 내려가면 앞서 거쳤던 구만암이 나오고 왔던 길을 되짚어 25분이면 산내면다목적센터에 도착합니다.

 

 

※밀양 구만산 대중교통과 승용차 이용 방법입니다.

 

거리가 가까워 버스 시간만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도 괜찮고. 승용차 이용도 편리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밀양시 산내면 봉의로 32 ‘산내면다목적센터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여름 휴가철에는 구만 계곡을 찾는 피서객과 등산객이 타고 온 차가 몰려 혼잡합니다. 개인 유료주차장(소형 5000)도 있지만 차 진입은 물론이고 주차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이때는 취재팀이 차를 댄 산내면다목적센터에 주차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주차비 무료.

대중교통은 부산 사상구 서부터미널에서 밀양터미널로 간 뒤 얼음골·석남사행 직행버스로 바꿔 탑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밀양 직통은 오전 79시 등에 출발합니다. 밀양터미널에서 얼음골·석남사행 직행버스는 오전 758201040분 등에 출발하며 송백정류장에서 내립니다. 구만계곡은 송백정류장에서 버스가 왔던 방향으로 산내초를 지나 약 150되돌아가면 나오는 사거리에서 오른쪽 밀양동강중학교 방향으로 꺾으면 구만산 가는 길입니다.

산행 뒤 송백정류장에서 밀양터미널로 나가는 직행버스는 오후 3440640735분께 지나갑니다. 중간 경유지라 미리 기다렸다 탄다. 밀양터미널에서 부산 직통버스는 오후 35107시에 출발합니다.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밀양역에 내려 시내버스로 환승한 뒤 밀양터미널로 가도 됩니다.

 

2021.07.15 -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경남여행/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영남알프스 최고의 산행지인 재약산 홍류동천 폭포 여행입니다. 밀양 재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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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산행)장쾌한 능선과 밀양 숨은 조망 맛집 산행, 비학산~보담산~낙화산

 

서부 경남의 함양 산청 거창을 두고 산의 고장이라 합니다. 동부 경남에서 이들과 쌍벽인 곳이 밀양입니다, 웅장한 산세에다 1000높이의 영남알프스는 끊어지지 않고 능선이 연결되어 밀양은 필자의 텃밭이었을 만큼 뻔질나게 드나들었습니다.

이번에 밀양의 알려지지 않은 산이었다가 1998년 국제신문에 다시 찾는 근교산<125>’회에 소개되면서 명품 산행지로 인기를 끌었던 비학산(飛鶴山·317)~보담산(562)~낙화산(落花山·626)을 다시 찾았습니다.

 

 

밀양 낙화산 주소:경남 밀양시 상동면 도곡리 산 409

 

2023.01.07 - (경남 밀양 산행)'조망 맛집'인 영남알프스 범봉 원점회귀 산행. 밀양 범봉

 

(경남 밀양 산행)'조망 맛집'인 영남알프스 범봉 원점회귀 산행. 밀양 범봉

(경남 밀양 산행)'조망 맛집'인 영남알프스 범봉 원점회귀 산행. 밀양 범봉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한 범봉(962m)은 억산(954m)과 운문산(1195.1m) 능선 가운데에 솟아 있습니다. 그 때문에 경유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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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에는 긴늪유원지가 있는 사거리에서 상동역 방향에 있는 긴늪휴게소(s-oil 주유소)에서 올랐다면, 이번에는 비학산~중산~꾀꼬리봉 환종주 들머리인 정문마을 창녕 장씨 정려각에서 시작했습니다.

비학산은 산세가 학이 날개를 펼쳤다면 보두산으로도 불리는 보담산은 옛 엄광사의 스님이 보두였다는 설과 옛날 중국에 보담이라는 고관이 죄를 짓고 귀양살이를 한데서 유래합니니다.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하는 지형도에는 보담산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가지산에서 분기한 운문지맥의 끝 봉우리인 비학산에서 낙화산을 잇는 능선은 해발 300~600높이인데다 5,6개의 봉우리를 오르고 내려가는 만큼 산길이 만만치 않습니다.

날씨가 더워지면 식수를 넉넉히 준비합니다. 오후 320분에 정문마을을 경유 밀양터미널로 나가는 버스 시간에 맞추려면 되도록 일찍 산행에 나서야 합니다.

밀양시 산외면 남기리 정문마을회관 주차장~창녕장씨정려각~비학산~303봉 전망대~딱밭고개~301.9~잇단 고개~271.2~비암고개~볼수바위(상여듬)~보담산 정상~낙화산 정상~노산고개~안당골(구름동네)~박연구 공덕비를 지나 삼거리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다촌마을버스정류장에서 마칩니다. 산행 거리는 약 8.5이며, 5시간30분 안팎 걸립니다.

정문마을버스정류장에 있는 마을회관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을 나와 왼쪽 화동방향으로 서연식당 앞을 지나 약 100가면 창녕 장씨 정려각에 도착합니다.

정려각과 덱 쉼터 사이 왼쪽 콘크리트길을 올라갑니다. 무덤을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능선을 탑니다.

비온 뒤 아침 공기는 상큼하며, 솔 향이 가득한 오솔길은 잇단 무덤을 지납니다. 오래된 밀성 손씨 세 무덤이 일렬로 내려섰습니다.

가장 위쪽 무덤의 주인이 손기후와 부인 창녕 장씨 합장묘입니다. 정문(旌門)마을의 유래가 되었으며, 임진왜란 때 창원 월영대에서 몸을 던져 숨진 창녕 장씨 정려각의 부부 합장묘로 보입니다.

 

2022.11.24 - (경남밀양산행)영남알프스 전망대 북암산~문바위 산행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기다.

 

(경남밀양산행)영남알프스 전망대 북암산~문바위 산행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기다.

(경남밀양산행)영남알프스 전망대 북암산~문바위 산행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기다. 설악산(1708m)에서 남하하던 단풍을 쫓아 필자도 강원 영월 마대산(1050.2m)을 시작으로 경북 김천 단지봉(13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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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능선이다 보니 여기에도 재선충 피해를 입어 잘려나간 소나무 그루터기와 천막용 비닐에 싸인 소나무 잔해가 널려 있습니다. 울울창창한 소나무 숲을 올라 30분이면 벤치가 놓인 전망대가 나옵니다.

 

정상 조망이 없어 여기서 즐기고 갑니다. 5분이면 김씨 묘가 있는 비학산 정상에 섭니다. 손바닥만 한 정상석이 있습니다.

보두산(보담산·4.0)은 김씨 묘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왼쪽은 긴늪휴게소(1.2)에서 올라오는 길.

6분이면 안부에 내려서고 완만하게 능선을 타다, 설씨묘가 있는 298.3봉에 도착합니다

오른쪽 신선바위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깁니다.

 

북쪽 멀리 화악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보담산 낙화산 중산 꾀꼬리봉 향로산 계령산 가래봉 천지봉 금오산 칠탄산 만어산 산성산(일자봉), 발아래 중앙고속도로와 공사 중인 함양~울산 간 고속도로가 연결되는 분기점이 펼쳐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냅니다.

 

 

2022.01.04 - (경남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여행/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 밀양시에는 세 곳의 오지마을이 있다. 첫째가 오치이며 둘째가 소월리 셋째가 감물리입니다. 모두 산 위의 너른 분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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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부터 원시림 같은 산길이 이어집니다. 코팅지에 딱밭고개인데 딱딱고개라 잘 못 표시된 안부를 지나 15분이면 301.9봉에 올라섭니다.

 

 

정면에 보두산 낙화산을 보고 다시 곤두박질치듯 내려갑니다. 손가락 굵기의 밧줄이 걸린 지점을 지나 15분이면 공동산 고개에 도착합니다. 오른쪽은 엄광리 뒷마을로 내려갑니다.

 

 

직진해 4분이면 또 묵은 고개를 지나 암봉(271.2)에 올라가면 주위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왼쪽 가곡저수지 뒤에 275의 봉우리를 마을에서는 낙화봉이라 합니다. 여기에는 까닭이 있습니다. 임진왜란 때 왜적이 마을에 쳐들어왔고, 박희량의 부인인 심씨가 마을 뒷산으로 몸을 피했습니다.

이를 알고 왜군이 잡으러오자 절벽에서 몸을 던져 정절을 지켰다 합니다. 여흥 민씨 정려각 뒤에 심씨 부인이 떨어진 바위벼랑을 낙화암·낙화듬이라 불리며 낙화산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2021.08.30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 밀양시 산내면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을 경계하는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雲門山·1195m)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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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에 우뚝 솟은 보담산을 향해 내려섭니다. 15분이면 돌탑과 큰 서어나무가 있는 비암고개(당고개)를 지납니다.

봉분이 큰 묵 묘를 지나 된비알 산길은 동덕랑 일직 손씨 묘를 거쳐 갑니다.

 

 

 

갈림길에서 오른쪽 바윗길 대신 왼쪽으로 갑니다. 깎아 세운 바위 벼랑을 돌아 271.2봉에서 약 45분이면 볼수바위 직전 안부 갈림길에 올라섭니다.

 

 

 

 

2021.07.21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9개의 1000m 고봉이 모인 영남알프스는 산세가 험해 만만하게 볼 산행지가 한곳도 없어 산행 들머리에서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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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바위를 타고 볼수바위(454.5)을 갔다 옵니다. 깎아 세운 바위 위에는 총각·처녀가 묻혔다는 두 기의 무덤이 있으며, 비학산에서 시작하는 울퉁불퉁한 능선이 일망무제로 펼쳐집니다. 두 묘를 벌초하면 소원성취를 이룬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2021.07.15 -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경남여행/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영남알프스 최고의 산행지인 재약산 홍류동천 폭포 여행입니다. 밀양 재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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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갈림길로 되돌아가 직진 한 뒤 약 15분 된비알 능선을 오르면 보담산 정상에 올라섭니다. 정상석은 없으며 낙화산(0.7)은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왼쪽은 상동역·분항산 방향.

 

울창한 소나무 숲길은 현위치 번호 밀양 보두-2’ 표지목을 지나 20분이면 낙화산 고샅에 섭니다.

정상석이 있으며 조망은 오른쪽에 5떨어진 바위 전망대에서 즐깁니다. 중산과 꾀꼬리봉 능선 뒤로 영남알프스 일부와 발아래 함지박 능선이 두른 엄광리가 보입니다. 하산은 정상에서 동쪽 노산고개로 향합니다.

 

문방우산 갈림길인 밀양 보두-3’ 표지목을 지나 15분이면 안부 갈림길인 노산고개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구름동네로 내려갑니다. 직진은 석이바위·중산 방향.

 

 

 

산길은 쏟아지듯 떨어집니다. 다리대용으로 나무 세 개를 걸쳐 놓은 계곡을 건넌 뒤 그물 울타리를 빠져나가 25분이면 안당골에 도착합니다. 지대가 높아 산허리에 항상 구름이 걸친다해 구름동네라 부릅니다.

 

2021.04.21 - (경남밀양여행)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밀양강 용두보 취수부 여행.

 

(경남밀양여행)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밀양강 용두보 취수부 여행.

(경남여행/밀양여행)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밀양강 용두보 취수부 여행. 방가방가 이번 밀양 여행은 밀양강의 용두보입니다. 밀양강의 보가 무엇인지 그곳을 여행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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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주택이 늘어선 도로를 따라 공덕비를 지나 도로 삼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어 25분이면 엄광 종점으로 불리는 다촌마을정류장에 도착합니다.

 

 

※밀양 산외면 비학산~보담산 낙화산 들머리 정문마을 대중교통입니다.

거리가 가까워 대중교통도 괜찮으며 승용차 이용도 편리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밀양시 산외면 산외로 125-7 정문마을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정문버스정류장 뒤쪽 주차장에 차를 둡니다. 대중교통은 직행버스는 부산 사상 서부터미널에서 밀양터미널로 갑니다. 기차는 부산역에서 밀양역으로 간 뒤 시내버스를 타고 밀양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밀양터미널 행은 오전 79시 등에 출발합니다. 부산역에서 밀양역은 첫차 오전 510분부터 수시로 있습니다. 밀양터미널에서 직행버스는 석남사·얼음골(오전 758201040)행과 표충사(오전 81030)행이 있으며, 시내버스는 얼음골(620935) 표충사(910) 엄광(오전 9) 감물(오전 810) 국전(오전 830)행을 타고 정문마을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 뒤 엄광마을정류장에서 밀양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오후 320730분에 있으며 승용차 회수는 정문마을정류장에서 내리면 되고, 밀양 터미널은 바로 가면 됩니다. 밀양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후 35107시에 있습니다. 밀양역에서 부산역행은 밤 1150분 까지 있습니다.

※밀양 비학산~보담산~낙화산 맛집, 설봉돼지국밥

 맛집 한곳 추천합니다. 밀양하면 돼지국밥이 생각날 정도로 밀양에서 돼지국밥은 빼놓을 수 없습니다. 알려진 많은 돼지국밥 식당에서 밀양 향토음식점에 지정된 밀양시 내이동 설봉돼지국밥(055-356-9555)이 괜찮습니다. 진한 육수에 돼지고기 특유의 잡내가 거의 나지 않습니다. 돼지(사진내장·순대·섞어·따로국밥 각 8000

 

2021.04.15 -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여행/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풍수가들이 명당을 논할 때 ‘좌청룡우백호(左靑龍右白虎)’를 꼽는데 밀양 산성산(山城山·391m)이 꼭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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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산행)'조망 맛집'인 영남알프스 범봉 원점회귀 산행. 밀양 범봉

영남알프스 산군에 속한 범봉(962)은 억산(954)과 운문산(1195.1) 능선 가운데에 솟아 있습니다. 그 때문에 경유지로 생각해 범봉만 단독으로 잘 찾지 않습니다. 대체로 석골사에서 억산을 거쳐 팔풍재에서 범봉을 오르거나 상운암계곡을 따라 상운암에서 운문산을 오른 뒤 딱밭재에서 범봉을 지나 팔풍재로 하산하는 코스로 주로 산행을 합니다.

 

 

경남 밀양 영남알프스 범봉 들머리 석골사 주차장 주소: 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2

 

2008.07.06 -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태극종주(3) 운문산-가지산 산행.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를 아시나요?-2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태극종주(3) 운문산-가지산 산행. 영남알프스 태극종주를 아시나

영남알프스 태극종주(2) 재약산 수미봉~사자봉 영남의 지붕, 영남알프스에도 서서히 봄이 찾아든다. 정상에는 아직도 눈더미가 희끗희끗하지만 산아랫녘 실개천에는 버들개지가 복실한 움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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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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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각은 운문산~범봉~억산을 돌아 석골사와 인골산장, 구만산으로 능선을 잇기도 해 자기 체력에 맞게 산행계획을 세우면 됩니다. 그런데 능선 종주를 고집하다 보면 범봉의 진면목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이에 필자는 7, 8개의 바위 전망대가 포진한 조망 맛집산행으로 범봉 남릉을 찾았습니다. 범봉은 영남알프스의 마지막 호랑이를 보는 듯 옹골찬 바윗산입니다.

그러다 보니 범봉 주위에 호랑이를 뜻하는 지명이 여럿 남아 있습니다. 호거산 운문사와 장군봉의 암봉인 호거대, 호랑이가 마을의 개를 물고 가 잡아먹었다는 개물방산, 석골사 서쪽 호랑이를 닮은 범바위 등입니다.

범봉이 억산보다 8더 높아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하는 지형도에는 범봉을 억산으로 표기하고 있으니 참고합니다.

팔풍재에서 석골사로 하산하는 길은 돌길에 낙엽이 덮여 있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석골사주차장을 출발해 석골사~억산·운문산 갈림길~운문산·팔풍재 갈림길~범봉·운문산갈림길~범봉·팔풍재 갈림길~잇단 전망대~묵묘~범봉 정상~‘밀양 아-9’ 표지목 갈림길~삼지봉 아래 전망대~팔풍재·삼지봉 갈림길~팔풍재~석골사·운문산 갈림길~석골사·운문산 갈림길에서 석골사를 지나 주차장에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7이며,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했다면 원서정류장에서 석골·석골사 표석을 보고 임란창의비가 있는 오른쪽으로 꺾어 2번국도 아래 굴다리를 통과합니다. 석골사는 걸어서 약 25분쯤 걸립니다.

승용차를 이용했다면 석골사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상운암 계곡은 골이 깊어 겨울 가뭄인데도 수량이 풍부했습니다. 12높이에서 2단으로 떨어지는 석골폭포를 보고 되돌아 나와 석골사를 둘러봅니다.

석골사 후문을 나가면 본격적인 산행을 알리는 지팽이 통이 놓였습니다. 지팽이는 지팡이를 뜻합니다. ‘내 다리에 힘 보태줄 지팽이 고맙습니다란 글귀가 적혀 있습니다. 산길이 멀고 힘들 때는 3의 다리인 지팡이가 큰 의지가 됩니다.

100쯤이면 운문산 등산안내도가 서 있는 갈림길에서 범봉 등산 코스를 숙지하고 운문산(4.3상운암(3.6) 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왼쪽은 억산 방향.

 

2022.11.24 - (경남밀양산행)영남알프스 전망대 북암산~문바위 산행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기다.

 

(경남밀양산행)영남알프스 전망대 북암산~문바위 산행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기다.

(경남밀양산행)영남알프스 전망대 북암산~문바위 산행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기다. 설악산(1708m)에서 남하하던 단풍을 쫓아 필자도 강원 영월 마대산(1050.2m)을 시작으로 경북 김천 단지봉(132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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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을 다 떨군 키 큰 참나무 숲의 너른 길이 한동안 이어집니다. 산더미 같은 바위가 엎어질세라 나무 막대기를 받쳐놓은 갈림길에서 운문산 (3.8)방향으로 직진합니다. 왼쪽은 팔풍재 방향이며, 필자의 하산길입니다.

대비골 하류를 건너면 오르막 산길이 이어집니다. 철제 난간과 로프가 묶인 곳을 지납니다.

계곡 건너편에 거대한 주름치마가 흘러내린 바위가 눈에 드는 치마바위 전망대를 지나면 밀양 아 -1’ 표지목이 나옵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올라도 범봉으로 갑니다.

 

 

필자는 100더 가서 나오는 삼거리에서 범봉(2.0) 이정표를 보고 왼쪽으로 꺾습니다. 석골사에서 약 30분 걸렸습니다. 직진은 상운암을 거쳐 운문산으로 갑니다.

석골사에서 상운암을 오르던 옛길로 산허리를 3분쯤 완만하게 돌아가면 이정표 갈림길이 나옵니다,

범봉(1.8)은 오른쪽으로 꺾어 능선을 탑니다. 정상에서 남쪽을 보고 있어 범봉 남릉으로 불립니다. 직진은 팔풍재(석골사) 방향, 왼쪽은 표지목 갈림길에서 올라오는 길.

 

 

2022.01.04 - (경남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여행/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 밀양시에는 세 곳의 오지마을이 있다. 첫째가 오치이며 둘째가 소월리 셋째가 감물리입니다. 모두 산 위의 너른 분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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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 숲길을 3분쯤 오르면 바위 전망대가 나옵니다. 치마바위 상운암계곡 석골사와 운문산 서릉과 수리봉 사이에 멀리 용암봉이 보입니다.

잔돌이 깔린 경사진 바위를 올라서면 다시 전망대입니다. 고도를 높일수록 더 넓게 조망이 열립니다. 이번에는 왼쪽에 간담을 서늘케 하는 천길 벼랑 위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건너편 바위 낭떠러지 중간에 사람 코를 닮은 바위 뒤로 억산과 깨진 바위가 보이며, 암반에 뿌리를 내린 천년송이 한폭 산수화를 그려냅니다.

 

 

잇단 전망대를 지나 남릉 입구에서 약 45분이면 범봉 정상부가 보이는 전망대를 끝으로 평탄한 솔 숲길이 5분쯤 이어집니다.

 

2021.08.30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 밀양시 산내면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을 경계하는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雲門山·1195m)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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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분이 남아 있지 않은 묵묘에서 된비알을 올라가면 나오는 이정표에서 범봉(0.47)은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묵묘에서 20분이면 범봉에 올라섭니다.

 

 

청도군·청도산악회가 아담한 정상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주위 조망이 열리지 않아 왼쪽 억산(1.6)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오른쪽은 딱밭재를 거쳐가는 운문산(2.5) 방향,

북쪽 운문사에서 불어오는 세찬 골바람을 맞으며 10분이면 밀양 아-9’ 표지목 갈림길에 닿습니다. 오른쪽은 삼지봉을 거쳐 간다면, 취재팀은 삼지봉 아래 깨진바위와 마주한 전망대로 곧장 가려고 평탄한 왼쪽 길로 들어섰습니다.

삼지봉을 돌아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로 가면 전망대가 나옵니다. 왼쪽은 팔풍재로 바로 갑니다. 전망대에 서면 정면에 노적가리를 쌓아놓은 듯한 거대한 암벽이 펼쳐집니다. 이무기가 꼬리를 내려쳐 가운데가 갈라진, 깨진 바위입니다.

 

2021.07.21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9개의 1000m 고봉이 모인 영남알프스는 산세가 험해 만만하게 볼 산행지가 한곳도 없어 산행 들머리에서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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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에서 보지 못한 조망을 여기서 즐기고 갑니다. 깨진바위 왼쪽은 수리봉 용암봉 승학산 정각산 실혜산 영산이, 오른쪽은 용당산 비룡산 호랑산 대왕산 통내산 학일산 장군봉 까치산 옹강산 지룡산과 멀리 비슬산 용각산 선의산 팔공산 등 밀양 청도 대구의 산이 펼쳐집니다. 발아래 대비지 대비사 왼쪽 봉긋한 봉우리는 개물방산입니다.

전망대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면 밀양 아-10’ 표지목 갈림길이며, 오른쪽 팔풍재(0.5)로 갑니다.

 

 

5분이면 대비사 갈림길을 지나 팔풍재에 도착합니다. 왼쪽 석골사(2.89)로 하산합니다. 직진은 억산 방향.

산비탈의 완만한 길은 왼쪽으로 꺾어 계곡에 내려섭니다. 물 마른 계곡을 건너갑니다 산죽 길을 지나 다시 건너옵니다.

 

 

 

45분이면 집채만 한 바위 벼랑을 지나 나오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석골사(1.1)로 갑니다. 왼쪽은 범봉 남릉 입구를 거쳐 가는 운문산(3.39) 방향.

대비골을 건너 5분이면 앞서 거쳤던 갈림길과 만나 오른쪽으로 왔던 길을 되짚어 10분이면 석골사에 도착한다.

※밀양 범봉 대중교통편입니다.

대중교통과 승용차 이용 모두 괜찮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2 석골사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기차는 부산역에서 밀양역으로 갑니다. 직행버스는 부산 사상 서부터미널을 출발해 밀양 시외버스터미널로 갑니다. 기차를 탔다면 밀양역에서 시내버스나 택시로 밀양터미널로 이동합니다. 밀양터미널에서 얼음골(석남사)로 가는 직행버스와 농어촌버스를 타고 원서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부산역에서 밀양으로 가는 기차는 오전 510분 첫차를 시작으로 수시로 있습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밀양터미널로 가는 직행버스는 오전 7, 9시 등에 있습니다. 밀양터미널에서 얼음골(석남사) 직행버스는 오전 75820, 1040분 등에 있으며, 농어촌버스는 오전 620935분에 있습니다.

산행 뒤 얼음골정류장에서 밀양터미널로 나가는 농어촌버스는 오후 5시에 있으며, 직행버스는 오후 250430630730(남명리)께 출발해 원서정류장에 곧 도착합니다. 미리 기다렸다 탑니다. 밀양터미널에서 부산 직통버스는 오후 35107시이며, 밀양역에서 출발하는 부산역 기차는 밤 958분까지 수시로 있습니다.
부산 노포동 동부터미널에서 언양으로 간 뒤 석남사 가는 시내버스로 환승해도 됩니다. 석남사에서는 밀양 가는 직행버스를 타고 원서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참고로 석남사에서 밀양으로 가는 직행버스는 오전 830940분 등에 있습니다. 산행 뒤 송백정류장에서 석남사로 가는 버스는 오후 315510640(막차)에 출발해 곧 원서정류장을 지나갑니다.

 

2021.07.15 -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경남여행/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영남알프스 최고의 산행지인 재약산 홍류동천 폭포 여행입니다. 밀양 재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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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밀양산행)영남알프스 전망대 북암산~문바위 산행에서 마지막 단풍을 즐기다. 

 

설악산(1708)에서 남하하던 단풍을 쫓아 필자도 강원 영월 마대산(1050.2) 시작으로 경북 김천 단지봉(1326.7), 경남 함양 필봉산(246)~상림공원을 잇는 코스를 산행했습니다.

 

밀양 북암산~문바위 들머리 인골산장 주소:경남 밀양시 산내면 가인리 1917

 

2022.01.04 - (경남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여행/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 밀양시에는 세 곳의 오지마을이 있다. 첫째가 오치이며 둘째가 소월리 셋째가 감물리입니다. 모두 산 위의 너른 분지 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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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필자는 한여름에 산꾼의 ‘알탕’ 산행지로 꼽는 가인계곡을 연결하는 북암산(806)~문바위(884) 끝물 단풍 산행지로 산행했습니다.

북암산~문바위 코스는 필자가 여러  찾았을 만큼 산세가 빼어납니다. 또한 문바위 주위와 문바위를 연결한 다양한 산행을 했습니다수리봉~북암산 , 수리봉~억산통수골~가인계곡운곡폭포~억산 등입니다.

영남알프스의 수많은 명품길이 이런 과정을 거치면서 태어났습니다.

북암산의 ‘북암(고암·鼓岩)’ 운곡마을 북쪽의 바위 모양이 두드리는 북과 같이 생긴대서 유래합니다현재 정상석의 한자인 북암산(北岩山) 잘못 표기된 것으로 보입니다

산행 출발지인 인곡(仁谷)마을에서 저수지를 돌아 가인계곡을 따라 올라가면 경북 청도로 넘어가는 고개가 나옵니다산세가 기린을 닮아 인령(麟嶺)이라 하며인령(仁嶺)으로도 불립니다. 마을 이름도 여기에서 유래해 인곡(麟谷) 되었다가 인곡(仁谷)으로 바뀌었습니다.

북암산 남쪽 운곡마을은 ‘굼실’ ‘구름실로 불리는데 ‘왕비 터로 알려졌습니다. ‘밀양지명고’ ‘산내향토지’ 등에 조선 21대 영조의 생모인 숙빈 최씨 출생지라 기록돼 있으며현재 생가 터를 알리는 표지석이 서 있습니다

밀양 산내면 북암산~문바위 산행 경로를 보면 인곡복지회관을 출발해 인골산장~‘북암-2’ 표지목 갈림길~전망대~북암산 정상~전망대~말바위(칼날 암릉)~가인계곡 갈림길~문바위 정상~가인계곡 갈림길~가인계곡~구만산 갈림길~가인저수지~인골산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산행 거리는 약 8이며 산행 시간은 약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버스를 타는 대중교통은 인곡정류장에서승용차를 이용했다면 인곡 복지회관에 주차한 뒤 출발합니다. 산행 들머리인 가인저수지 제방 아래의 인골산장까지는 인곡정류장에서 약  20인곡복지회관에서는 약 10분이 걸립니다

인곡교를 건너  사과 밭을 돌아가면 인골산장 입구에 도착합니다왼쪽은 가인저수지와 가인계곡 방향인데 이곳으로 하산합니다

산행은 인골산장 마당을 통과해 건물 끝에서 왼쪽으로 꺾으면 억산 (5.8문바위(3.1북암산(2.1)이정표가 나옵니다

산길은 초반부터 된비알 길이 구불구불 올라갑니다. 20분이면 박씨 묘를 지나 산길은 약간 완만해지며 숨을 고릅니다.

 10분이면 ‘현위치번호 북암-2’ 표지목이  있는 삼거리취재팀은 뚜렷한 오른쪽으로 갑니다왼쪽은 암벽의 거친 길을 올라야 합니다 길은 북암산 정상을 앞두고 만납니다.

산길은 봉우리를 돌아 안부의 ‘북암-3’ 표지목을 지납니다평탄한 산길이 잠시 이어지다가 다시 가파르게 치받습니다.

이번 산행에서 가장 힘든 구간입니다바위에 설치된 안전 로프는 오래돼 끊어졌거나 삭아 로프를 잡아주던 구조물만 남았습니다.

 

2021.08.30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 밀양시 산내면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을 경계하는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雲門山·1195m)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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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을 오르면 바위 전망대가 나옵니다올라가기가 약간 까다롭지만 전망대에 올라서면 동쪽에는 운문산과 천황산이 구름을 이고 섰습니다발아래는  얼음골 사과밭 사이로  ‘S라인 그리며 24 국도와 동창천(산내천) 흘러갑니다.

 

 

 10분이면 억산(3.9문바위(1.2이정표가 선 갈림길에 올라서고 오른쪽으로 꺾어 ‘북암-6’ 표지목을 지나 정상에 섭니다. 인골 산장에서 약 1시간 30분쯤 걸렸습니다까만 북암산 정상석과 돌무덤이 있지만 조망은 없습니다.

바로 문바위 방향으로 직진해 5분이면 나오는 바위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깁니다설악산의 한 부분을 떼 놓은 듯 헌걸찬 산세인 문바위와 오른쪽 농바위에 붉고 노란 단풍이 물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말바위로 불리는 칼날 암릉을 넘어 왼쪽으로 내려섭니다바위능선 자체가 전망대로 발아래 폭포골의 비경과 문바위에서 수리봉으로 이어지는 경관이 운문산과 어울려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무덤을 지나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오른쪽은 문바위 방향으로 곧장 가는 가파른 길입니다.

무덤에서 8분이면 가인계곡으로 내려가는 이정표 없는 갈림길에 도착합니다

오른쪽으로 6분이면 문바위 정상에 올라섭니다갈라진 바위가 문짝을 닮은 데서 유래합니다

 

 

2021.07.21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9개의 1000m 고봉이 모인 영남알프스는 산세가 험해 만만하게 볼 산행지가 한곳도 없어 산행 들머리에서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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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의 조망은 화려합니다북쪽으로 하얀 암봉을 이고선 사자봉에서 오른쪽 시계방향으로 범봉 운문산 수리봉 천황산 재약산 실혜산 정각산 용암봉 화악산 남산 비슬산 용당산 비룡산 호랑산 통내산 육화산 구만산 등 서쪽 영남알프스 언저리의 산들과 밀양 청도의 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문바위에서 능선을 계속 따라가면 억산과 수리봉으로 갑니다.

 

 

하산은 앞서 가인계곡 갈림길로 되돌아가 능선을 직진합니다완만하던 길은 10분이면 북암산 북벽과 가인계곡이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서 왼쪽으로 틀어 가파르게 내려갑니다.

 

 

 

또 한 곳의 전망대를 지나 35분이면 울긋불긋 단풍이 물든 가인계곡에 도착합니다.

물 마른 계곡을  건너 인곡마을에서 인령과 기도원으로 오르내리던 산길과 만나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8분쯤이면 너덜을 지나고 다시 7분이면 나오는 구만산 갈림길에서도 직진합니다.

 

2021.04.21 - (경남밀양여행)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밀양강 용두보 취수부 여행.

 

(경남밀양여행)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밀양강 용두보 취수부 여행.

(경남여행/밀양여행)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밀양강 용두보 취수부 여행. 방가방가 이번 밀양 여행은 밀양강의 용두보입니다. 밀양강의 보가 무엇인지 그곳을 여행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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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야영금지’ 안내 현수막을 지나 왼쪽으로 계곡을 건너갑니다.

구만산 갈림길 한 곳을 더 지나 30분이면 가인저수지를 돌아 인골산장에 도착합니다

 

 

가인저수지

 

 

※밀양 북암산~문바위 대중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과 승용차 이용 모두 괜찮습니다승용차 이용 때는 경남 밀양시 산내면 인곡길 79 인곡복지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면 됩니다.

대중교통은 부산역에서 밀양역으로 가거나 부산 사상구 서부터미널에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갑니다기차를 탔다면 밀양역에서  시내버스나 택시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합니다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얼음골(석남사)로 가는 직행버스(밀성여객·055-354-6107)와 농어촌버스(밀양교통·055-354-5392)를 타고 인곡정류장에서 내립니다부산역에 밀양역은 오전 510분 첫차를 시작으로 수시로 있습니다서부터미널에서 밀양터미널 행은 오전 7, 9시 등에 출발합니다밀양터미널에서 얼음골 직행버스는 오전 75, 820, 1040분 둥에 있으며농어촌버스는 오전 620, 935분에 있습니다산행 뒤 얼음골정류장에서 밀양터미널로 나가는 농어촌버스는 오후 5시에 있으며직행버스는 오후 250 430 630 730(남명)에 있습니다인곡 정류장에는 5~10분이면 도착해 미리 기다렸다 탑니다밀양터미널에서 부산 직통버스는 오후 3 510 7시이며 밀양역에서 부산역 기차는 밤 958분까지 수시로 있습니다.

인골산장 철판오리구이

※밀양 북암산~문바위 맛집 한 곳을 소개합니다.

산행 들머리의 인골 산장(예약:010-9312-6538)은 영남알프스를 찾는 산꾼에게는 야외에서 굽는 방식과 독특한 맛으로 소문이 났습니다코르나 팬데믹 이후 철판오리구이만 판매합니다싱싱한 오리고기는 죤득하고 잡내가 나지 않으며 직접 담근 묵은 김치와 환상의 궁합입니다마무리는 오리 기름에 묵은 김치와 밥을 볶아 줍니다. 반드시 방문하기 하루 전에 예약을 해야만 맛볼 수 있습니다얼음골 사과도 판매합니다오리고기 한 마리 50000볶음밥은 1 1000

2021.04.15 -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여행/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풍수가들이 명당을 논할 때 ‘좌청룡우백호(左靑龍右白虎)’를 꼽는데 밀양 산성산(山城山·391m)이 꼭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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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청도산행)덱 전망대가 설치되면서 영남알프스 북쪽 전망대로 거듭난 청도 까치산~장군봉(호거대)

 

필자가 산행을 나설 때 보면 국토지리정보원의 지형도에 나와 있지 않은 산 이름이 많이 있습니다그 때는 산 아래 마을에서 산 이름을 확인 한 뒤 산행에 나섭니다

 

경북 청도 까치산(도롱굴산) 주소:경북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 

 

2020.11.02 - (경북청도여행)붉은 단풍이 절정인 청도 가지산 학심이계곡~심심이계곡 산행. 청도 학심이골~심심이골

 

(경북청도여행)붉은 단풍이 절정인 청도 가지산 학심이계곡~심심이계곡 산행. 청도 학심이골~심

(경북여행/청도여행)붉은 단풍이 절정인 청도 가지산 학심이계곡~심심이계곡 산행. 청도 학심이골~심심이골 설악산을 시작으로 남하한 단풍은 지리산과 부산 근교의 영남알프스 1000m 능선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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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트랭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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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발굴해낸 산이 양산 용굴산(591늪재봉(559봉화봉(483) 가모산(432), 청도 쌍두봉(929부처산(516.8), 경주 정족산(698대부산(837), 산청 꽃봉산(731) 등 수 없이 많습니다

이번에 찾은 경북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 뒷산인 까치산(도룡골산·613.2)도 그중 한 곳인데, 1998 11월에 지형도 한 장만을 들고 산행에 나서면서 세상에 알려졌습니다.

필자는정상에 전망 덱이 설치되면서 영남알프스 북쪽 최고의 전망대가  된 까치산(도룡골산)과 장군봉(호거대·515.8) 연결해 선선한 가을을 맞아 산행에 나섰습니다

까치산은 운문댐 아래 대천리에서 부른 지명입니다산에 까치가 많은 데서 유래하며 현재 까치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방음리에서는 도롱골산으로 불립니다.

정상에서 내려오는 골짜기의 형상이 ‘도룡이(비옷)’ 비슷해 도롱골로 불린대서 유래합니다. 또한 용이 등천한 골짜기라 해 등룡골로 불립니다.

운문사에 가면 많은 분이 궁금해 합니다! ‘운문산 운문사 아닌 ‘호거산 운문사 편액이 걸려 있는지를 말입니다.. 주위에 아무리 둘러봐도 호거대는 있어도 호거산(虎居山)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아직 똑 부러지게 호거산을 비정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다만 대동여지도와 옛 문헌을 참고하면 장군봉 꼭대기에 호랑이가 웅크린 것 같은 거대한 바위를 호거대라 하며이를 근거로 호거산으로 보는 게 가장 유력합니다.

까치산~장군봉 능선을 산행하다 보면  614.6의 삼각점 봉우리에 현재 호거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으나 실제 호거산 정상은 아닙니다운문면 신원리 주민이 세운 것으로 호거산이라는 이름은 있어도 불리는 산이 따로 없어 실명으로 불려지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정상석을 세웠다고 하니 참고합니다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 버스정류장을 출발해 새마을동산~마을 공동묘지 입구~콘크리트 임도 끝~삼각점봉(572.3)~청도 신화랑 풍류마을·호거산 갈림길~까치산(도룡골산정상~삼각점봉(556.8)~정거고개~삼각점봉(614.6)~방음산·장군봉 갈림길~장군봉(호거대정상~명태재를 내려선 뒤 운문사 정류장에서 마칩니다산행거리는 약 9이며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방음리 버스정류장에서 북쪽 대천리 방향으로 갑니다방음동 새마을동산과 연못을 지나 300  도로를 가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콘크리트길로 꺾습니다

 

2020.08.27 - (경북청도여행)꼭 비온 다음에 볼수 있다는 40m 높이의 청도 나선폭포 여행. 청도 나선폭포

 

(경북청도여행)꼭 비온 다음에 볼수 있다는 40m 높이의 청도 나선폭포 여행. 청도 나선폭포

(경북여행/청도여행)꼭 비온 다음에 볼수 있다는 40m 높이의 청도 나선폭포 여행. 청도 나선폭포 방가방가 오늘 여행지는 비가 와야 생긴다는 폭포 이야기입니다. ㅎㅎ 청도 나선폭포 주소: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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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공동묘지로 들어가는 길인데 까치산(도룡골산산행 들머리입니다 150  이면 콘크리트길이 끝나면서 쓰레기를 버리지 말라는 안내판이  있습니다산길은  안내판 오른쪽 길로 들어섭니다.

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 이번에는 왼쪽으로 갑니다. 5  앞에서 다시 왼쪽으로 꺾어  마른 작은 개울을 건너면 산길이 이어집니다안내판에서  7분이면 나오는 ‘Y’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다시 1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직진형 오른쪽 뚜렷한 길로 갑니다왼쪽에 산행 리본이 달린 길은 가파른데다 산길이 희미해 올라가지 않도록 합니다비스듬하게 산비탈을 올라 바위 아래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운문댐 상류와 옹강산이 보이는 무덤 위 능선을 올라가면 봉분이 거의 없는 묵은 묘가 나옵니다이후 산길은 완만한 능선을 탑니다.

 Y자 갈림길에서 50분이면 첫 번째 봉우리를 지나 삼각점이 있는 ‘상수원보호구역 92’ 사각기둥이 선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까치산 정상은 왼쪽으로 갑니다오른쪽은 청도 신화랑 풍류마을과 순지리 호산 입구 방향. 8분이면 오른쪽 청도 신화랑 풍류마을(2.4)에서 올라오는 갈림길에서 호거산(4.13)으로 직진합니다.

이내 2단의 전망 덱이 설치된 까치산 정상에 섭니다동서남북 조망이 열리는데 영남알프스 북쪽 전망대로 손색이 없습니다

 

 

 

2020.08.26 - (경북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경북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경북여행/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방가방가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산행입니다. 영남알프스는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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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쪽 영남알프스 맹주인 가지산에서 시계방향으로 운문산 범봉 억산 구만산 부처산 화악산 남산 용당산 비룡산 통내산 비슬산 학일산 경산시 팔공산 발백산 구룡산 사룡산 단석산 옹강산 복호산 지룡산 상운산 등이서쪽 발아래에는 크고 작은 산이 울타리를 두른 운문면의 운문댐과 청도 신화랑 풍류마을금천면의 방지리 임당리 들판이 펼쳐집니다

 

 

직진해 정상 전망 덱을 내려가면 다시 바위 벼랑에 설치된 세 번의 덱 계단을 오르내립니다그때마다 조망이 열리는데 파란하늘에 가지산을 중심으로 한 영남알프스가 하늘 금을 긋습니다.

 

숲 그늘에 평탄한 산길이 이어집니다방음리에서 ‘길다를 뜻하는 진등으로 불리는 능선입니다호거산(2.95이정표와 삼각점봉(556.8), 벤치 두 개를 차례로 지나 정상에서 약 50분이면 사거리인 정거고개에 도착합니다.

호거산(1.4)으로 직진합니다임당리와 방음리를 넘어 다닌 옛길로 왼쪽 방음리 안말음 방향에 운문사 공용주차장(3.6방향 이정표가 엉뚱하게 달려 있습니다.

 

10분이면 왼쪽 방음산(진등대방향으로 우회하는 갈림길이 나오지만 능선을 직진합니다. ‘능선 길 위험’ 출입금지 안내판을 지나 약 15분이면 삼각점(614.6)이 설치된 봉우리에 올라섭니다현재 호거산 정상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장군봉(호거대)은 왼쪽으로 갑니다오른쪽은 해들게봉 박곡리 방향. 4분이면 갈림길이 나오는데 오른쪽 장군봉으로 향합니다

 

2016.03.10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와인터널. 옛 경부선 남성현터널이 감와인 숙성고가 되면서 청도 와인터널이라 부르고 필수 코스인 청도여행 1번지가 되었습니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와인터널. 옛 경부선 남성현터널이 감와인 숙성고가 되면서 청도 와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와인터널. 옛 경부선 남성현터널이 감와인 숙성고가 되면서 청도 와인터널이라 부르고 필수 코스인 청도여행 1번지가 되었습니다. 청도와인터널  청도 와인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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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은 방음산을 거쳐 산행 출발지였던 방음리 새마을동산으로 되돌아 가는 길

 

 

 

대비지 대비사 억산 전망대 한 곳을 지나 장군봉 암봉을 오른쪽으로 돌아 쇠사슬이 걸린 5 높이의 직벽을 올라갑니다장군봉 정상석이 바위에 붙어 있습니다.

 

북쪽을 제외한 세 방향으로 일망무제의 조망이 열립니다복호산 가지산 운문산 억산 등 영남알프스 준봉이 손에 잡힐 듯 가깝게 다가서며 동쪽 발아래에는 가야 할 운문사 주차장이 보입니다

 

 

 

2016.03.09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대적사 극락전. 극락정토의 주재자 아미타불을 모신 대적사 극락전 내부 단청과 특이한 기단석의 불교 조각 예술을 만나보세요.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대적사 극락전. 극락정토의 주재자 아미타불을 모신 대적사 극락전 내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대적사 극락전. 극락정토의 주재자 아미타불을 모신 대적사 극락전 내부 단청과 특이한 기단석의 불교 조각 예술을 만나보세요.  청도 대적사는 청도 남성현 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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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군봉을 다시 내려갑니다남쪽 운문산 방향으로 능선을 9분 쯤 가면 운문산 둘레길 이정표가 서 있는 안부 사거리에 도착합니다.

대비사와 운문사를 연결하던 고개인 명태재입니다운문산 둘레길을 따라 왼쪽 운문사 주차장으로 하산합니다직진은 범봉 운문산 방향

구불구불한 산길을 내려갑니다웅크린 호랑이 모습이라는 복호산를 보며 운문천에 놓인 다리를 건너 명태재에서 약 27분이면 주차장을 지나 운문사 정류장에 도착합니다.

 

 

※경북 청도 까치산 운문사 대중교통입니다

 

청도 까치산은 대중교통도 편하지만 승용차 이용도 괜찮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는 경북 청도군 방음리 651 방음동 새마을동산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설정하고 새마을동산에 주차공간이 있습니다.

대중교통은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고 청도역에 내린 뒤 청도터미널에서 군내버스로 환승하거나 노포동 동부터미널에서 언양임시터미널로 간 뒤 경산행 버스로 환승해 경북 청도군 운문면 방음리정류장에 내리면 됩니다.  

부산역에서 청도행은 오전 627 739분 기차가 청도터미널에서 오전 740, 920분에 출발하는 운문사행 3번 버스와 연결되며 방음리정류장에서 내립니다산행 뒤 운문사 정류장에서 청도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4 530 7(막차)에 출발합니다. 방음리정류장에서 내려 승용차를 회수하거나 청도역에서 기차를 탄다면 청도터미널로 바로 가면 됩니다청도역에서 부산역으로 가는 오후 545 636 839분 기차와 연결됩니다부산 노포동 동부터미널에서 언양을 거쳐 운문사로 가는 방법도 있습니다. 언양행 직행버스는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620분부터 밤 930분까지 20~30분 간격이며 평일은 24회 주말은 30회 운행합니다언양 임시터미널에서 동곡 경산으로 가는 직행버스(오전 910)를 타고 운문사정류장을 지나   방음리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 뒤 운문사정류장에서 언양으로 가는 직행버스는 오후 235(막차)입니다. 산행 시간을 감안하면 버스 시간 맞추기가 빠듯합니다. 언양행 버스를 놓쳤다면   청도터미널로 간 뒤 청도역에서 기차를 타야합니다

 

2016.03.03 - (경북여행/청도여행)보물로 지정된 청도석빙고. 현존하는 석빙고중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규모가 큰 조선시대 얼음저장고 청도석빙고.

 

(경북여행/청도여행)보물로 지정된 청도석빙고. 현존하는 석빙고중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었

☞(경북여행/청도여행)보물로 지정된 청도석빙고. 현존하는 석빙고중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규모가 큰 조선시대 얼음저장고 청도석빙고.  석빙고하면 항상 생각나는 게 있습니다.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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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창녕여행)지리산 가야산 전망대 창녕 영산 영축산~변봉  산행.

 

우리나라에서 불교와 관련성 있는 산 이름 중 영축산(靈鷲山)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영축산은 석가모니가 법화경을 설법한 인도의 산 이름에서 유래합니다. 영취산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한자사전에 독수리 취(鷲)로 나오기 때문이며, 불교에서는 ‘축’으로 발음하기 때문입니다. 

 

경남 창녕군 영산의 영축산(681m)도 그중 한 곳으로 산꾼들 사이에는 영취산과 혼용해 부릅니다. 현재 이정표와 안내도 정상석 모두 영축산으로 표기되어 근교산 취재팀도 이에 따릅니다.

 

경남 창녕 영축산 주소:경남 창녕군 계성면 명리 산 1

 

2021.10.13 - (경남창녕여행)신라 8대 사찰 중 한곳인 창녕 관룡사에서 많은 불교 문화재 여행. 창녕 관룡사

 

(경남창녕여행)신라 8대 사찰 중 한곳인 창녕 관룡사에서 많은 불교 문화재 여행. 창녕 관룡사

2021.09.06 - (경남창녕여행)특이하게도 사찰 입구에 세워진 벅수, 창녕 관룡사 석장승을 찾다. 관룡사 석장승 (경남여행/창녕여행)신라 8대 사찰 중 한곳인 창녕 관룡사에서 많은 불교 문화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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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서쪽의 신선봉(631m)에서 동쪽의 변봉(弁峰·674m)까지 '좌청룡우백호' 빰치는 선경에다 암릉 산행까지 하는 영축산~변봉을 소개합니다. 등산 동호인에게 변봉은 생소한데 이는 병봉(屛峰)으로 잘못 알려졌기 때문입니다. 이는 국토지리정보원에서 발행하는 지형도에도 병봉으로 나와 있어 더욱 그러한데, 근교산 취재팀이 창녕군에 확인한 결과 ‘고깔 변(弁)’자인 변봉이 맞다고 합니다.

불교와 관련 있는 영축산인 만큼 산 아래 구계리에는 1000명의 승려와 아홉 곳의 암자를 둔 보림사가 있었다 합니다. 여기에는 고깔봉 유래와 보림사 폐사에 관한 이야기가 전합니다. 조선시대 밀양의 권세가에서 초상이 나 보림사 뒤 암봉 아래 명당에다 묘를 쓸려고 했습니다.

그 곳에다 묘를 쓰면 절이 망하게 된다며 보림사에서 격렬하게 반대 하자 잠시 물러나더니, 다시 양쪽에서 협공 작전을 펼쳐 한쪽은 빈 상여로 스님들의 이목을 끌게 하고는 다른 한쪽에서 몰래 올라가 묘를 썼습니다.

이를 알게 된 스님들이 격분해 절 뒤 암봉에 올라가 스님이 머리에 쓰는 고깔을 크게 만들어 산을 덮어버렸습니다. "스님은 결혼을 하지 않아 자식이 없으므로, 이 무덤의 주인은 곧 후손이 끊어 질 것이다”하며 산을 내려왔습니다.

2021.10.01 - (경남창녕여행)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창녕 관룡산~구룡산 병풍바위 산행. 창녕 관룡산~구룡산

 

(경남창녕여행)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창녕 관룡산~구룡산 병풍바위 산행. 창녕 관룡산~구룡산

(경남여행/창녕여행)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창녕 관룡산~구룡산 병풍바위 산행. 창녕 관룡산~구룡산 경남 창녕군의 화왕산(758m)과 자석처럼 붙어 다니는 산이 관룡산(觀龍山·754m)입니다. 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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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뒤 절도 폐사 되고 무덤은 후손이 끊겨 멸문 됐으며, 고깔을 쓴 산이라 해서 고깔봉이 되었다 합니다. 산행 뒤 보물로 지정된 석빙고와 만년교, 신라 경덕왕 때 발견된 함박산 약수터 등이 가까이 있어 찾아보았습니다.

산행 경로는 창녕군 영산면 성내리 보덕사 입구 오거리~보덕사~신선봉~영산향교·영축산 갈림길~647m봉~변봉·영축산 갈림길~영축산 정상~변봉·영축산 갈림길~변봉 갈림길~변봉·충효사·구봉사 갈림길~변봉·사리 갈림길~변봉·청련사 갈림길~추모비~변봉(꼬깔봉) 정상~삼거리~양삼골~내촌마을~구계마을회관~두 곳의 구계저수지를 지나 성내리 오거리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1.5㎞이며,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성내리 보덕사 입구 오거리에서 출발합니다. 북쪽을 막은 신선봉을 보며, 보덕사 방향으로 도로를 오릅니다. 약 15분이면 보덕사 아래 등산 안내도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곧 보덕사 산신각에서 오는 길과 만나 5분 즈음 산비탈을 돌아 소나무가 하늘을 가리는 된비알 능선을 오릅니다. 약 30분 오르는데 한겨울에도 땀을 ‘속’ 뺄 만큼 가파릅니다.

산길은 완만해지며 쉼터와 전망대 한 곳을 지나 이내 신선봉에 올라섭니다. 이번에는 낙동강을 타고 내려온 강바람이 매섭게 몰아칩니다.

 

 

 

 

 

신선봉은 동서남북 막힘없는 조망이 열립니다. 북쪽으로 화왕산 배바위와 누런 억새밭인 화왕산성이 보이며, 시계 반대 방향으로 가야산 우두산 의상봉 황매산 지리산 천왕봉 자굴산 월아산 여항산 무학산 청룡산 덕대산 종남산 운문산 가지산 영취산 관룡산이 펼쳐집니다.

 

 

남쪽 발아래 영산면 소재지와 함박산 뒤로 낙동강이 흘러갑니다. 영축산으로 향합니다.

능선에 산성의 흔적인 돌무더기가 깔렸는데, 신라의 공격에 대비해 가야가 쌓은 영축산성입니다.

2021.09.21 - (경남창녕여행)망자가 피안의 극락정토를 갈 때 탄다는 배 반야용선. 창녕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경남창녕여행)망자가 피안의 극락정토를 갈 때 탄다는 배 반야용선. 창녕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경남여행/창녕여행)망자가 피안의 극락정토를 갈 때 탄다는 배 반야용선. 창녕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창녕 화왕산과 관룡산 품속의 천년고찰 관룡사에서 제 1경은 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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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만한 능선을 10분 즈음 가면 오른쪽 영산향교에서 올라오는 두 곳의 갈림길과 만나 직진합니다.

 

 

 

 

 

 

647m봉은 왼쪽으로 돌아가는데 쭈뼛쭈뼛 돋아난 닭볏 같은 바위 능선이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정상을 앞두고 영축산·변봉(고깔봉) 갈림길에서 왼쪽 영축산(0.1㎞)으로 갑니다.

 

 

 

큰 바위를 오른쪽으로 돌아 로프를 잡고 오르면 영축산 정상입니다.

 

 

2021.09.16 - (경남창녕여행)조선시대 얼음 보관 냉장고 창녕 영산 석빙고 여행. 창녕 영산 석빙고

 

(경남창녕여행)조선시대 얼음 보관 냉장고 창녕 영산 석빙고 여행. 창녕 영산 석빙고

(경남여행/창녕여행)조선시대 얼음 보관 냉장고 창녕 영산 석빙고 여행. 창녕 영산 석빙고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영산 만년교를 지나 석빙고를 찾았습니다. 창녕 영산 석빙고 주소:경남 창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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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화왕산 능선과 남쪽으로 신선봉에서 647m봉을 잇는 말잔등 능선이 펼쳐집니다. 변봉은 직전 갈림길로 되돌아가 왼쪽으로 갑니다.

 

잇따라 두 곳의 충효사·구봉사 갈림길에서 '구계임도(2.4㎞)·변봉(1.5㎞)'으로 갑니다.

 

 

 

 

다시 나오는 이정표 삼거리에서 오른쪽 변봉(1.3㎞)으로 꺾습니다. 왼쪽은 사리 방향.

이제부터 왼쪽으로 화왕산 관룡산 구룡산 영취산이 옥천리를 감싸는 전경이 변봉을 오를 때 까지 보여줍니다.

 

청련사 갈림길을 지나 추모비를 돌아가면 완만한 능선은 쏟아지듯 안부로 떨어졌다 다시 능선을 올라갑니다.

 

 

2021.09.08 - (경남창녕여행)'만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을 튼튼한 다리' 창녕 영산 만년교. 창녕 만년교

 

(경남창녕여행)'만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을 튼튼한 다리' 창녕 영산 만년교. 창녕 만년교

(경남여행/창녕여행)'만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을 튼튼한 다리' 창녕 영산 만년교. 창녕 만년교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경남 창녕군 영산면 만년교입니다. 창녕 영산 만년교 주소:경남 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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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시설물이 설치된 암릉을 넘어 변봉에 서면 조망이 열립니다.

하산은 구계임도(1.0㎞)로 직진하는데 아름드리 소나무 숲이 이어집니다.

 

 

잣나무 식재 푯말을 지나 안부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양삼골로 내려갑니다. 직진은 구계임도 방향이며, 함박산 덕암산 화왕산으로 연결됩니다.

 

 

독립가옥을 지나 갈림길에서 직진합니다. 옛 보림사 터인 대숲을 지나 내촌마을에서 오른쪽 도로를 갑니다.

 

2021.04.03 - (경남창녕여행)남지수변공원, 남지수변억새전망대에서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기음강을 보다.

 

(경남창녕여행)남지수변공원, 남지수변억새전망대에서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기음강을 보다.

(경남여행/창녕여행)남지수변공원, 남지수변억새전망대에서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기음강을 보다. 방가방가 오늘 포스팅은 남지수변공원에서 남지개비리길 입구에 있는 남지수변억새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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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으로 바위를 이고 선 영축산~변봉 능선이 펼쳐집니다.

 

 

 

 

구계마을회관과 두 곳의 구계저수지를 지납니다.

 

 

신영산로' 삼거리에서 오른쪽 '영산향교길'로 간 뒤 사거리에서 '옹성마당길'로 직진합니다.

마을 우물을 지나자마자 오른쪽 '성내안길'로 꺾습니다. 내촌마을에서 약 55분이면 출발지였던 오거리 보덕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창녕 영축산~변봉교통편 입니다.

이번 산행은 시간만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편과 승용차 이용 모두 괜찮습니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직행버스를 탄 뒤 창녕군 영산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영산행 직행버스는 오전 8시 단 한차례 출발합니다. 영산 터미널에서 나와 영산사거리에서 창녕방향으로 도로를 따라갑니다. 약 5분이면 영산파출소 앞에서 오른쪽 삼시랑길로 꺾어 7분 쯤 가면 영축산 등산 안내도가 서 있는 오거리가 나옵니다. 산행 후 영산버스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후 1시55분, 6시55분에 있습니다. 버스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오후 4시25분 버스로 김해로 가서 부산으로 가거나, 군내버스로 창녕으로 가서 오후 7시45분까지 매시 45분에 출발하는 부산행 버스를 타는 방법도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경남 창녕군 영산면 삼시랑길 54 ‘쑥쑥 배움터’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배움터 입구 오거리에 영축산 등산 안내도가 있습니다.

2021.09.06 - (경남창녕여행)특이하게도 사찰 입구에 세워진 벅수, 창녕 관룡사 석장승을 찾다. 관룡사 석장승

 

(경남창녕여행)특이하게도 사찰 입구에 세워진 벅수, 창녕 관룡사 석장승을 찾다. 관룡사 석장승

(경남여행/창녕여행)특이하게도 사찰 입구에 세워진 벅수, 창녕 관룡사 석장승을 찾다. 관룡사 석장승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경남 창녕군 창녕읍 관룡사 가는 길목의 관룡사 석장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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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산상 마을 바드리가 있는 밀양 백마산 산행

 

경남 밀양시에는 세 곳의 오지마을이 있다. 첫째가 오치이며 둘째가 소월리 셋째가 감물리입니다. 모두 산 위의 너른 분지 마을인데다 청정마을로 손꼽습니다. 이중에 외지인에게 입소문난 곳이 소월리로 불리는 바드리다. 바드리는 해발 450m 높이에 자리 했습니다.

 

 

밀양 백마산 주소:경남 밀양시 단장면 고례리 산 30

2021.08.30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 밀양시 산내면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을 경계하는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雲門山·1195m)은 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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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캡쳐
트랭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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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깎아 세운 백마산이 병풍을 둘렀다면 남쪽으로는 빼어난 전망이 펼쳐져 산상 낙원이 따로 없습니다. 바드리는 '군영군막'의 옛말인 ‘바오달리’에서 유래하는데 오래전에 군사의 주둔지 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먼 옛날 백마산 정상부가 산사태로 무너지면서 산이 반달 모양이 된 데서 소월산(所月山)이라 하며, 마을은 소월 또는 바드리가 되었다는 설도 있습니다. 워낙 고지대다 보니 일교차가 커 고랭지 채소가 유명한데 특히 바드리 무는 전국에 알려졌습니다. 최근에 와서는 사과 배 대추 등의 농사를 많이 짓습니다. 산꾼에게는 백마산의 들머리로 바드리가 알려졌습니다.

백마산은 향로봉과 연계하거나 향로산과 함께 많이 찾습니다. 그때마다 산상마을인 바드리를 먼발치에서 보는 게 많이 아쉬웠습니다. 필자는 고례리 평리마을에서 바드리를 거쳐 백마산 정상을 오르는 산행을 했습니다. 백마산 산행은 ‘평리 녹색 농촌체험 팜 스테이 마을' 안내판이 중요 길목에 세워져 있어 이를 참고합니다. 백마산성은 삼국시대 이전에 쌓았다고도 하며, 임진왜란 때 의병들이 방어용으로 쌓았다고도 합니다. 현재 동쪽과 북쪽에 산성 일부가 남아 있습니다. 하산 길에 만나는 풍류동은 이름 그대로 피리를 불고 북 꽹과리를 치며 흥겹게 덩실 덩실 춤 추는 풍류가 있는 마을에서 유래했다고 합니다. 그만큼 빼어난 경치 때문에 지금은 옛 모습은 찾을 길 없고 전원주택과 펜션이 많이 들어섰습니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 평리버스정류장에서 출발해 평리복지회관~오서암~고배이~질등~바드리 마을(대휴정 농원)~여래사~당집~백마산 능선 산시이~덱계단~백마산 둘레길 갈림길~백마산 정상~백마산성(까치목·발치산 초소 갈림길)~722m 봉~둥둥재(임도)~풍류동·밀양댐 갈림길~배꼽목~풍류동~평리버스정류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 거리는 약 8㎞이며,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평리복지회관에서 출발합니다.

회관 앞 T자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오른쪽은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70m 즈음 가면 복개천에

느티나무 노거수가 늘어선 사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오선암으로 갑니다.

평리 녹색 농촌체험 팜 스테이 마을 대배이(1.0㎞) 안내판을 지납니다.

마을 길 끝에 자리한 오선암을 지나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코팅지가 산길 안내를 합니다.

취재팀은 일반 등산로인 오른쪽으로 갑니다.

직진은 백마산 등산로(암벽등반) 방향.

곧 대숲을 빠져나가 산비탈 길은

왼쪽으로 꺾어 능선을 탑니다.

 

평지마을에서 바드리마을 가는 옛길로

대배이 안내판에서 질등(0.5㎞)은 직진합니다.

 

 

양지바른 묏등에서 조망이 열리며,

질등 안내판에서 바드리마을(0.5㎞)은 직진해

철망 울타리를 돌아 콘크리트 농로에 올라갑니다.

오른쪽 바드리마을로 향합니다.

정면 마을 뒤로 백마산 정상이 우뚝합니다.

반달을 연상시키는 백마산 암봉은

취재팀이 보기에는 함지박을 엎어 놓았는데

앞으로 쏟아질 듯 위태롭습니다.

‘평리마을 가는 길’ 안내판 갈림길에서

직진해 평리복지회관에서 1시간이면

벽화와 이정표가 세워진 바드리마을 사거리에 도착합니다.

 

2021.07.21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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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오른쪽 가산마을(3.8㎞)·다산농원(0.1㎞)으로 꺾습니다.

왼쪽은 표충로·상덕 방향인데 표충사 입구인

사자평 명물식당에서 차량이 올라오는 길입니다.

곧 대휴정농원 앞 갈림길에서

왼쪽 여래사로 꺾어 콘크리트 길을 갑니다.

 

 

 

 

바드리농원 앞에서 왼쪽이며,

여래사 앞을 지나 소나무 숲에

자리한 당집을 지납니다.

마을 취수 탱크 가는 길인데

백마산은 취수 탱크 직전 굽어지는 데서

왼쪽 산길을 오릅니다.

 

 

철망 울타리를 따라가다

가파른 산비탈 길을 왼쪽으로 비스듬하게 돌아

백마산 주능선에 오르는데

급경사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합니다.

오른쪽 능선을 탑니다.

 

산불 지역을 벗어나면 산시이 안내판이 서 있는

갈림길에 도착해 정상(0.6㎞)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취수 탱크에서 올라오는 길.

왼쪽은 달음재를 거쳐 향로산 가산마을로 가는 길입니다.

바위에 세워진 덱 계단을 올라가면 전망대 입니다

발아래 지나온 바드리마을이 동화속의 풍경처럼 정겹습니다.

 

2021.07.15 -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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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능선을 타면 백마산 둘레길 안내판이 나옵니다.

취재팀은 암릉으로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암릉을 우회하는 둘레길(등산로)방향.

가파른 바위에 묶인 로프를 잡고 오르면

또 다시 조망이 열립니다.

북쪽으로 향로산이 보이며

시계 반대 방향으로 재약산 천황산과 영산 억산 정각산 남산

화악산 종남산 덕대산 만어산 구천산 금오산과 밀양댐이 펼쳐집니다.

 

 

 

 

 

향로산 갈림길을 지나 바드리마을에서 1시간 10분이면

펑퍼짐한 백마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남쪽 벼랑에 조망이 열립니다.

하산은 직진합니다.

오른쪽 절벽에 뿌리를 내린

낙락장송 사이로 가야할 풍류동이 보입니다.

 

2021.06.25 - (경남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경남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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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산성에 안내판이 서 있는데 필자는

오른쪽 빨치산 초소(0.3㎞)로 갑니다.

직진은 까치목 방향.

 

 

곧 네 갈래로 뻗은 소나무를 지난 뒤

덱 계단을 올라 722m봉에서 직진합니다.

 

정상에서 40분이면 안부 갈림길인

둥둥재(임도)에 도착합니다.

취재팀은 아무런 표시가 없는 오른쪽

바드리마을 방향 임도를 갑니다.

왼쪽은 가산마을, 직진은 향로봉 방향.

 

 

 

 

이정표 한 곳을 지나 둥둥재에서 10분이면

두 번째 이정표에서 왼쪽 풍류동(1.13㎞)·밀양댐(3.2㎞)방향으로 능선을 내려갑니다.

 

풍류동에서 가산마을로 오르내렸던 옛길을 만나

배꼽목에서 오른쪽 풍류동(1.0㎞)으로 내려갑니다.

직진은 ‘위 참샘’ 방향.

산길은 너른 길이 되었다가

왼쪽으로 꺾으면서 묵은 길로 바뀝니다.

풍류동이 보이면서 콘크리트 길에 내려섭니다.

풍류동 표석을 지나 도로를 따라 갑니다.

 

배꼽목에서 약 35분이면 복지회관을 지나

평리버스정류장에 도착합니다.

이번 산행은 밀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고례로 운행하는 농촌버스시간이 맞지 않아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부산서부터미널과 부산역에서 직통버스와 기차로 밀양으로 갑니다. 직통버스는 밀양 터미널로 곧장 가지만 기차는 밀양역에서 시내버스로 환승해 터미널로 가야 합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밀양 직통은 오전 7시, 9시, 11시에 있습니다. 밀양 터미널에서 고례행은 오전 6시50분, 12시에 출발하며 평리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 뒤 고례에서 밀양으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5시20분, 7시30분에 출발해 곧 도착합니다. 밀양에서 부산 직통은 오후 3시, 5시10분, 7시에 출발합니다.승용차 이용 때에는 경남 밀양시 단장면 고례 4길 7 평리복지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2021.06.25 - (경남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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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선비들이 음풍농월하던 남산계곡, 청도 남산~은왕봉 산행

 

경북 청도군의 주산인 남산(南山·870m)을 마주하고는 왕이 몸을 숨긴 봉우리를 뜻하는 은왕봉(644m)이 있습니다. 이는 화양읍과 이서면을 기반으로 한 이서국의 왕이 신라와의 전쟁에서 패하자 이곳으로 피신했다고 합니다. 이서국은 삼국유사나 삼국사기에 보면 강력한 힘을 가진 부족국가였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서국이 신라의 수도인 금성(현 경주)을 공격했습니다. 금성이 이서국에 함락될 위기에 처하자, 어디선가 댓잎을 머리에 꽂은 병사가 나타나 이서국 군사가 퇴각했다고 합니다 . 당시 댓잎 병사가 아니었다면 고구려와 백제 신라로 불리는 삼국의 역사는 신라가 아니라 이서국으로 바뀌었을지도 모릅니다. 그 뒤 이서산성에서 이서국은 패해 신라에 복속되었습니다.

 

경북 청도군 남산 남산계곡 주소:경북 청도군 화양읍 동천리 산 68-32

2020.11.02 - (경북청도여행)붉은 단풍이 절정인 청도 가지산 학심이계곡~심심이계곡 산행. 청도 학심이골~심심이골

 

(경북청도여행)붉은 단풍이 절정인 청도 가지산 학심이계곡~심심이계곡 산행. 청도 학심이골~심

(경북여행/청도여행)붉은 단풍이 절정인 청도 가지산 학심이계곡~심심이계곡 산행. 청도 학심이골~심심이골 설악산을 시작으로 남하한 단풍은 지리산과 부산 근교의 영남알프스 1000m 능선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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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문 캡쳐

 

트랭글 캡쳐
트랭글 캡쳐

필자는 이서국의 마지막 왕이 피신했다는 계곡길이자 500년 전의 무오사화 때 고을의 선비들이 모여 시회를 열며, 음풍농월하던 남산계곡을 찾아가는 남산~은왕봉 코스를 찾았습니다. 남산계곡은 언제부터 인지 알 수 없지만 바위, 소, 폭포에다 이름을 붙여 글씨를 새겨 놓았는데 현재 발견된 곳만 19곳이 넘는다고 합니다. 여기추(女妓湫), 녹수문(鹿脩門), 음용지(飮龍池), 백석뢰(白石瀨), 질양석(叱羊石), 운금천(雲錦川), 봉화취암(奉和醉巖), 취암(醉岩) 연주단(聯珠湍), 산수정(山水亭), 만옥대(萬玉臺), 유하담(流霞潭), 석문(石門), 낙안봉(落雁峯), 일감당(一鑑塘), 용항(龍항), 옥정암(玉井巖), 자시유인불상래(自是遊人不上來), 금사계(金沙界) 등인데 바위의 글씨가 예사롭지 않았습니다.

이들 계곡의 절승을 중국의 화산에 빗대어 ‘화산동천’이라고도 합니다. 취재팀은 물 밑에 흰자갈이 모여 여울이 보석처럼 반짝인 데서 유래한다는 백석뢰 부터 계곡과 비교하며 바위에 새긴 글자를 찾아 올랐습니다. 남산계곡은 산수정에서 용임정 주위까지 경치가 가장 빼어났습니다. 필자는 일감당 용항 옥정암 글자는 안내판의 사진과 비교해도 찾지 못했습니다. 남산계곡 답사에 두 시간이란 시간이 바람처럼 지나가 산행은 바쁘게 움직여야 했습니다.

청도군 화양읍 남산계곡 주차장~남산계곡(백석뢰~금사계)~남산기도원 입구~남산 정상·신둔사 갈림길~장군샘~잇단 전망대~폐 헬기장~남산 정상~삼면봉~한재(신둔사·원리 방면 갈림길)~봉수대 삼거리~거북바위~은왕봉·신둔사 사거리~낙대폭포·신둔사 사거리~은왕봉~낙대폭포·신둔사 사거리~신둔사~남산기도원 입구~남산계곡 13곡~남산계곡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 거리는 약 9.5㎞이며,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이번 산행은 남산계곡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 안쪽이 바로 남산계곡 인데

산책로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필자는 왼쪽 덱 길을 지나 산책로를 따라

계곡을 거슬러 올라갔습니다.

오른쪽은 남산계곡 산책로 출발지인

청도서원 주차장에서 올라오는 길.

백석뢰는 큰 바위가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떨어져 앞으로 엎어져 있습니다.

 

 

 

봉화취암·취암·운금천·질양석·만옥대·연주단·유하담·석문·산수정·

일감당·용항·옥정암·낙안봉·자시유인불상래를 지나

이곳에서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고 신둔사(옛 봉림사)로 향했다는

금사계를 끝으로 남산기도원 입구 콘크리트 도로에 올라갑니다.

 

 

 

 

 

2020.08.27 - (경북청도여행)꼭 비온 다음에 볼수 있다는 40m 높이의 청도 나선폭포 여행. 청도 나선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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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6 - (경북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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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방가방가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산행입니다. 영남알프스는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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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신둔사 방향으로 갑니다.

화장실과 등산 안내도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남산 정상(1.85㎞)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직진은 신둔사(0.4㎞)로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물 마른 남산 계곡을 건너면

임도는 왼쪽으로 틀지만

남산 정상은 오른쪽 산길을 오릅니다.

 

아름드리 소나무 숲길은 산비탈을 돌아

골 안의 장군샘을 지나갑니다.

이제부터 산길은 가팔라집니다.

잇따라 전망대가 나옵니다.

 

 

화양읍 전경과 S자로 굽어 도는 청도천,

북쪽으로 팔공산과 선의산 용각산 그리고

동쪽으로 가지산을 위시한 영남알프스 전경이

전망대마다 다르게 펼쳐집니다.

 

2017.02.12 - (청도맛집)한재미나리 미나리향기. 부드러운 한재미나리가 지금이 제철, 미나리 향기에서 맛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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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맛집/청도맛집)한재미나리 미나리향기. 부드러운 한재미나리가 지금이 제철, 미나리 향기에서 맛보다. 제가 산행을 좋아해서 일주일에 한 번씩은 꼭 배낭을 둘러메고 전국을 싸돌아다닙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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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둔사 갈림길에서 약 1시간 10분이면

주능선의 폐 헬기장에서 왼쪽으로 꺾어

남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정상석 뒤로 비슬산과 최정산이,

남쪽으로 화악산과 화왕산 관룡산 등이

나뭇가지사이로 보입니다.

필자는 정상에서 삼면봉을 지나

말발굽 형태로 돌아 맞은편

은왕봉에서 신둔사로 하산합니다. 

남쪽 능선을

타고 갑니다.

 

바위 전망대를 지나 12분이면

현위치 남산 5번 안내판이 서 있는 삼면봉에서

왼쪽 한재·낙대폭포(4.3㎞)로 갑니다.

오른쪽은 밤티재 방향.

 

쇠사슬이 묶인 바위 능선을 내려가면 한재 갈림길인데

봉수대(1.6㎞)·원리방면으로 직진합니다.

왼쪽은 신둔사 방향.

 

 

오른쪽에 미나리로 유명한 한재마을과

화악산이 펼쳐지는 바위 능선을 지나갑니다.

 

2017.01.08 - (청도여행)경산 용성 반룡사를 찾아가다 금천면 소천리 석현마을 '소천리 새김글' 첨앙대 여행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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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표 없는 갈림길에서

취재팀은 왼쪽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오산·한재·적천사 방향.

남산 8번 지점 안내판이 서 있는

봉수대 갈림길에 도착해

낙대폭포(3.5㎞)로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대포산(1.0㎞) 방향인데

청도역으로 곧장 갑니다.

 

거북바위 능선 정면에 청도 소싸움의

소뿔을 연상시키는 두 봉우리가 솟았습니다.

왼쪽 봉우리가 가야할 은왕봉입니다.

 

안내판의 C사거리에서

은왕봉(1.0㎞)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신둔사 방향.

 

다시 나오는 D사거리에서도

은왕봉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낙대폭포(1.8㎞) 방향.

5분이면 무덤 1기가 있는

은왕봉에 도착합니다.

 

 

조망이 없어 다시 직전 갈림길로 되돌아가

오른쪽 신둔사(0.5㎞)로 하산합니다.

 

10분이면 신둔사를 지나 남산기도원 입구에서

직진하는 도로 대신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앞서 왔던 길을 되짚어 20분이면

남산계곡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경북 청도군 남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과 승용차 이용 모두 괜찮습니다. 부산역에서 기차로 청도역에 내려 역 건너편 임시버스정류장에서 풍각행 1번 버스를 탄 뒤 동천리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부산역에서 청도행 기차는 오전 6시27분, 6시54분, 7시42분, 8시21분, 9시55분 등에 출발합니다. 청도 임시버스정류장에서 풍각행은 오전 6시20분, 7시20분, 7시35분, 7시50분, 8시10, 9시10분, 10시10분 등에 출발합니다. 동천리 정류장에서 남산계곡 주차장까지는 도보로 약 30분 소요.

산행 뒤 풍각에서 출발한 군내버스가 오후 3시45분, 3시50분, 4시30분, 4시50분, 5시20분, 6시 등에 지나갑니다. 중간 경유지라 승객이 없다면 그냥 지나가니 미리 기다렸다 탑니다. 청도역에서 부산역은 오후 4시59분, 5시40분, 5시49분, 6시36분, 7시8분, 8시39분에 출발합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경북 청도군 화양읍 화양남산길 209 대한불교백불종백불원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한 뒤 백불원 아래 남산계곡 주차장이 있습니다.

 

2016.03.10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와인터널. 옛 경부선 남성현터널이 감와인 숙성고가 되면서 청도 와인터널이라 부르고 필수 코스인 청도여행 1번지가 되었습니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와인터널. 옛 경부선 남성현터널이 감와인 숙성고가 되면서 청도 와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와인터널. 옛 경부선 남성현터널이 감와인 숙성고가 되면서 청도 와인터널이라 부르고 필수 코스인 청도여행 1번지가 되었습니다. 청도와인터널  청도 와인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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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창녕여행)작은 금강산으로 불리는 창녕 관룡산~구룡산 병풍바위 산행. 창녕 관룡산~구룡산 

 

경남 창녕군의 화왕산(758m)과

자석처럼 붙어 다니는 산이

관룡산(觀龍山·754m)입니다.

 

창녕 관룡사~구룡산 산행 출발지 관룡사 주소: 주소:경남 창녕군 창녕읍 창녕읍 옥천리 292

 

2021.09.21 - (경남창녕여행)망자가 피안의 극락정토를 갈 때 탄다는 배 반야용선. 창녕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경남창녕여행)망자가 피안의 극락정토를 갈 때 탄다는 배 반야용선. 창녕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경남여행/창녕여행)망자가 피안의 극락정토를 갈 때 탄다는 배 반야용선. 창녕 용선대 석조여래좌상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창녕 화왕산과 관룡산 품속의 천년고찰 관룡사에서 제 1경은 용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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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룡산구룡산 지도 국제신문
관룡산구룡산 고도표 트랭글 캡쳐

 

두 산은 성격이 판이하게 다릅니다.

화왕산은 진달래가 피는 봄과 억새가 출렁이는 가을에

관광객과 등산객이 한꺼번에 몰린다면

관룡산과 구룡산(九龍山·741m)을 연결하는 병풍바위 암릉은

산께나 탄다는 등산객이 4계절 찾는 산입니다.

화왕산의 유명세에 가려 찾는 사람은

별로 없지만 빼어난 산세만은

유명산 못지않습니다.

필자는 헌걸찬 병풍바위 암릉과

귀바위 좌선대 용선대 등 절경의 전망대와

관룡사 문화재 관람까지 하는

구룡산 관룡산을 찾았습니다.

구룡산과 관룡산의 유래는 절을 세울 때

화왕산 정상의 삼지연못에서

아홉마리 용이 등천하는 것을 보고

관룡사라 했으며 산은 구룡산이라 했습니다.

그 뒤 관룡사로 인해 구룡산,관룡산으로 같이 불렀다가

오늘날에는 높이가 비슷한 2개의 봉우리를

왼쪽은 관룡산, 오른쪽은 구룡산으로 따로 부르고 있습니다.

선선한 날씨만큼 ‘딱’ 산행하기 좋은

계절이 찾아 왔습니다.

더 높아진 파란 하늘에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하얀 바위를 타는 재미와

가을 하늘을 구룡산 관룡산에서 느끼고 왔습니다.

관룡사는 임진왜란 때 약사전을 제외하고

모두 불탔다가 1617년에 중건해 오늘에 이릅니다.

 

2021.09.16 - (경남창녕여행)조선시대 얼음 보관 냉장고 창녕 영산 석빙고 여행. 창녕 영산 석빙고

 

(경남창녕여행)조선시대 얼음 보관 냉장고 창녕 영산 석빙고 여행. 창녕 영산 석빙고

(경남여행/창녕여행)조선시대 얼음 보관 냉장고 창녕 영산 석빙고 여행. 창녕 영산 석빙고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영산 만년교를 지나 석빙고를 찾았습니다. 창녕 영산 석빙고 주소:경남 창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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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선대 석조석가여래좌상(보물 제295호), 약사전(보물 제146호),

관룡사 석조여래좌상(보물 제519호). 대웅전(보물 제212호),

목조석가여래삼불좌상 및 대좌(보물 제1730호),

관세움보살벽화(보물 제1816호) 등이 있습니다.

관룡사의 최고 걸작은

용선대의 석조여래좌상으로

통일신라시대에 세워졌습니다,

‘용선’은 극락정토로 타고 가는 배인

‘반야용선(般若龍船)’을 뜻하며,

석조여래좌상은 일제강점기 때

불상의 방향을 약간 틀어

동쪽을 보고 앉았다합니다.

구룡산 산길은 추석을 전후해

자연산 송이를 채취하는데 이때는

소나무 숲에 함부로 들어가지 않도록 합니다.

경남 창녕군 창녕읍 옥천마을 정류장을 지나 관룡사주차장~관룡사 입구 갈림길~

부도 2기~부도 1기~송이움막~노단이마을·관룡사 갈림길~귀바위~좌선대(명상바위)~

구룡상 정상~굴덤~관룡사·관룡산 갈림길~용선대·화왕산정상 갈림길~관룡산정상~

용선대 전망대~용선대·관룡사 갈림길~용선대~관룡사를 거쳐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5㎞이며, 3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절경의 병풍바위와 많은 문화재가

남아 있는 관룡사 답사를 하다 보면

산행 시간은 무의미합니다.

관룡사 주차장을 출발해 돌계단을 올라

일주문 격인 독특한 모양의

출입문을 지납니다.

화장실이 있는 관룡사 입구에

화왕산 안내도와 이정표가 있습니다.

필자는 관룡사는 하산하면서 보려고

바로 구룡산으로 향했습니다.

이정표에서 구룡삼거리(0.9㎞),청룡암(0.7㎞)으로 직진합니다.

왼쪽은 관룡사를 거쳐가는 용선대(0.6㎞) 방향.

 

2021.09.08 - (경남창녕여행)'만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을 튼튼한 다리' 창녕 영산 만년교. 창녕 만년교

 

(경남창녕여행)'만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을 튼튼한 다리' 창녕 영산 만년교. 창녕 만년교

(경남여행/창녕여행)'만년이 지나도 무너지지 않을 튼튼한 다리' 창녕 영산 만년교. 창녕 만년교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경남 창녕군 영산면 만년교입니다. 창녕 영산 만년교 주소:경남 창녕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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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m 뒤 화왕산·관룡산 등산 안내도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직진은 청룡암 방향.

개울을 건너 종 모양의 부도 2기를 지납니다.

곧 물 마른 계곡을 건너면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마사에 활엽수와 소나무가 울창한 데

아직은 숲 그늘이 반갑습니다.

지능선에 올라가면 사거리 길로 직진해

산 사면을 돌아갑니다.

부도 1기와 넘어진 소나무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갑니다.

울창한 소나무 숲에서 왼쪽으로

꺾어 된비알 길을 오릅니다.

송이 수확철에 소나무 숲의 출입을 막던

흰 테이프가 산길 곳곳에 떨어져 흉물스럽습니다.

관룡사 입구에서 30분이면 송이움막이 있는

능선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크고 작은 바위가 박힌 능선을 오릅니다.

처음으로 전망이 열리는 바위에

로프를 붙잡고 오릅니다.

 

2021.09.06 - (경남창녕여행)특이하게도 사찰 입구에 세워진 벅수, 창녕 관룡사 석장승을 찾다. 관룡사 석장승

 

(경남창녕여행)특이하게도 사찰 입구에 세워진 벅수, 창녕 관룡사 석장승을 찾다. 관룡사 석장승

(경남여행/창녕여행)특이하게도 사찰 입구에 세워진 벅수, 창녕 관룡사 석장승을 찾다. 관룡사 석장승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경남 창녕군 창녕읍 관룡사 가는 길목의 관룡사 석장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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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 관룡사와 용선대,

배바위와 화왕산성의 억새밭도 보입니다.

가야할 병풍바위 능선은 열두 폭

병풍을 펼쳐 놓았습니다.

곳곳이 바위 전망대입니다,

송이움막에서 30분이면 처음으로

이정표와 만납니다.

취재팀은 왼쪽 관룡산(1.3㎞)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노단이 마을 방향.

공룡의 어금니를 닮은 웅장한 바위를 오른쪽으로 돌아

암봉에 올라가면 9룡이 승천하는 듯

가지가 뒤틀린 기이한 소나무가 눈길을 끕니다.

 

다시 되 내려와 왼쪽으로 바위를

돌아가면 안부가 나옵니다.

왼쪽 홈통지형으로 하산을 막는 '등산로 아님'

안내판을 지나 2번째 암봉을 오릅니다.

남쪽 절벽 끝에 사람의 귀를 닮은

돌출된 전망대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귀바위에 서면 오금이 저릴

정도로 공포감이 듭니다.

 

2021.04.03 - (경남창녕여행)남지수변공원, 남지수변억새전망대에서 남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기음강을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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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선을 따라 끝까지 가면

지석묘를 닮은 사방 2m 넓이의 평평한 바위가

명상바위로 불리는 좌선대 입니다.

소쿠리 지형에 담긴 옥천리 전경이 포근한데

지상 낙원이 따로 없을 것 같은

선경이 펼쳐지는 명당입니다.

 

안부로 내려섰다 홍의 장군 곽재우가 환생한 듯한

바위를 오른쪽으로 돌아 흙 길을 올라갑니다.

 

 

폐 헬기장에 화왕산 정상·

부곡온천 이정표가 있습니다.

 

2021.04.01 - (경남창녕여행)어미개의 모성애에서 유래된 창녕 남지 마분산 개비리길 걷기. 남지 개비리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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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창녕여행)어미개의 모성애에서 유래된 창녕 남지 마분산 개비리길 걷기. 남지 개비리길 남지 개비리길은 경남 창녕군 남지읍 용산리 용산마을에서 신전리 영아지마을까지 낙동강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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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온천 방향으로 약 70m 가면

삼각점이 있는 구룡산 정상입니다.

조망이 없어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 가

오른쪽 화왕산 정상 방향으로 갑니다.

화왕산·부곡온천 등산안내도를 지나

철쭉 터널을 내려갑니다.

 

큰 바위 아래에 기도터인 굴덤을 지나면

구룡 삼거리인데 관룡산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청룡암을 거쳐 관룡사로 곧장 하산합니다.

 

 

하늘이 열리는 바윗길로

왼쪽은 깎아지른 낭떠러지입니다.

 

2019.03.13 - (경남여행/창녕여행)근교산 부곡온천 온천산행 창녕 덕암산 산행, 부곡온천 덕암산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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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길을 벗어나지 않도록

안전로프가 쳐져 있습니다.

 

전망 좋은 암봉을 오른쪽으로 돌아

관룡산으로 향하지만

필자는 바위에 올라 조망을 즐긴 뒤

관룡산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기존산길과 만나 헬기장 표지목 삼거리에서

용선대(1.2㎞)는 왼쪽으로 갑니다.

직진은 화왕산 정상 방향.

10m 앞에 관룡산 정상과 헬기장인데

조망이 없어 그대로 직진합니다.

 

통나무·돌 계단으로 산길 정비가

잘 돼 있지만 바윗길도 지납니다.

 

용선대 전망대를 지나

관룡사 삼거리에서

덱 계단을 오릅니다.

 

 

2019.02.16 -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영축산 바윗길 원점회귀 산행. 창녕 영산 영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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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룡산 정상에서 35분이면

용선대 석조여래좌상과 만납니다.

 

 

15분이면 관룡사 경내를 지나 관룡사 입구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이번 산행은 창녕에서 관룡사 입구인

옥천으로 가는 대중교통편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이번 산행은 창녕에서 관룡사 입구인

옥천으로 가는 대중교통편 시간 맞추기가

쉽지 않아 승용차 이용이 낫습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창녕행은 오전 7시, 8시30분, 9시30분, 11시 등에 출발합니다.

1시간20분 소요.창녕시외버스터미널에서 나와 오리정 사거리를 지나

100m 떨어진 영신버스터미널에서 옥천행 버스를 탄 뒤

종점인 옥천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오전 7시, 9시40분.

 

산행 뒤 창녕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4시30분, 6시30분에 있습니다.

창녕터미널에서 부산행은 오후 3시45분, 5시15분, 6시45분, 7시45분에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 때에는 경남 창녕군 창녕읍

화왕산관룡사길 171 관룡사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2018.05.09 -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술정리 서 삼층석탑과 창녕 직교리 당간지주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술정리 서 삼층석탑과 창녕 직교리 당간지주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술정리서삼층석탑과 창녕 직교리당간지주 창녕 술정리동삼층석탑을 보고 나서 내친김에 술정리서삼층석탑을 보러 갔습니다. 술정리동·서삼층석탑은 석탑의 이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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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8번째 악산 운문산을 오르다.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 

 

경남 밀양시 산내면과 경북 청도군 운문면을 경계하는

영남알프스 2봉 운문산(雲門山·1195m)은

산 아래 운문사로 청도군의 산이라 알려졌습니다.

영남알프스 운문산 주소:경남 밀양시 산내면 삼양리 산 1-2

 

2021.07.21 -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9개의 1000m 고봉이 모인 영남알프스는 산세가 험해 만만하게 볼 산행지가 한곳도 없어 산행 들머리에서 3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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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골폭포

그러나 운문산을 오르는 산길은

청도보다도 밀양이 더 다양합니다.

이는 운문사에서 운문산과 가지산(1241m)에서 흘러내리는

학심이골 심심이골 천문지골 출입을 통제 했다가

다시 운문산 생태·경관지역으로 재 지정되면서

등산객의 출입을 철저하게 막았기 때문입니다.

그 뒤 청도군 삼계리에서 배너미고개를 거쳐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을 경유하는 가지산 운문산 산행이

가능해졌지만 산행 거리가 길어 쉽지 않은 코스입니다.

그에 비해 밀양에서는 석골사와 하양·상양마을에서 오르는 산길이

다양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산행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석골사

산꾼의 입장에서 이를 보면

운문산은 밀양의 산에

더욱 가깝다 하겠습니다.

필자는 석골사에서 상운암계곡을 따라

석골·비로암·천상폭포를 만난 뒤 상운암을 거쳐

정상에서 서릉을 따라 석골사로 되돌아가는

영남알프스 8봉 밀양의 운문산을 소개합니다.

운문산 들머리인 석골사는

신라시대 진흥왕 때 창건 된 사찰로

임진왜란 때 불탔다가 1735년 함화스님이

상운암과 함께 중건했습니다.

1950년 6.25 전쟁에서 다시 소실되었다가

1980년 경에 중건해 오늘에 이릅니다.

천황산(1189m) 얼음골에 이어 제2 얼음골이

운문산 중턱에 있는데 삼복더위에도

항상 영상 5도를 유지한다고 합니다.

임진왜란 때 오한 손기양이 가

족과 난을 피했다 해

손개굴이라 불립니다.

 

2021.07.15 -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경남여행/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방가방가 이번 포스팅은 영남알프스 최고의 산행지인 재약산 홍류동천 폭포 여행입니다. 밀양 재약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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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바위

청도 운문사 일원 2만6395㎡에

운문산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우리나라 고유종으로 운문산에서 처음 보고되어

이름이 붙은 운문산반딧불이와 꼬리말발도리,

담비가 깃대종으로 지정됐습니다.

이외에도 매 하늘다람쥐 까막딱다구리 삵 독수리 원앙 황조롱이 등

멸종 위기 종 1·2등급 동·식물 및 천연기념물 등 16종이 서식해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청정 지역으로 남아 있습니다.

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석골사 주차장~석골사~억산·운문산 갈림길~

팔풍재·운문산 갈림길~범봉·운문산 갈림길~딱밭재·운문산 갈림길~

상운암 계곡~비로암폭포~정구지바위~돌탑군~천상폭포~상운암~

억산·운문산 갈림길~운문산 정상~함화산 정상석~상양마을 갈림길~

암봉 전망대~정구지바위 갈림길~석골사 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8.5㎞이며, 5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석골사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먼저 석골폭포를 본 뒤 주차장으로

되돌아 가 석골사를 지납니다.

너른 길을 따라 100m를 가면

운문산 등산안내도 갈림길에서

운문산(4.3㎞)·상운암(3.6㎞)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억산 방향.

15분이면 집채만 한 바위가 있는 갈림길에서도

운문산·상운암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팔풍재·억산 방향.

비로암폭포로 내려간다

곧 대비골 하류를 건너

범봉 산자락을 돌아갑니다.

‘상운암 가는 길’ 리본과 노란 화살표,

상운암 팻말을 따라 갑니다.

비로암폭포

안전난간과 로프가 설치된 길은 올라가면

작은 전망대에서 계곡 건너 치마바위가 보입니다.

 

2021.04.15 -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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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구조 요청 지점(밀양 아-1) 표지목을 지나

갈림길에서 운문산(3.0㎞)·상운암(2.4㎞)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범봉(2.0㎞) 방향.

정구지바위

완만한 산길을 5분쯤 가면

갈림길에서 운문산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딱밭재 방향.

딱밭골과 상운암 계곡이 만나는

합수점에서 계곡을 건너갑니다.

계곡에서 요란하게 물소리가 들리는 데서

왼쪽으로 내려가면 높이 15m 바위에서

흐르는 실폭포가 비로암폭포입니다.

다시 되돌아 나가 산길을 갑니다.

둥그스름한 정구지바위 앞 갈림길에서

운문산(2.5㎞)·상운암(1.7㎞)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제2 얼음굴 방향.

옛날에 마고할멈이 정구지를

앞치마에 담고 가다 흘린 데서 유래합니다.

 

 

 

천상폭포 갈림길

이제부터 상운암까지 외길인데

철다리와 너덜의 돌탑을 지나 큰바위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 천상폭포를 갔다 옵니다.

천상폭포

높이 20에서 떨어지는 천상폭포는

수량이 적은 게 아쉽지만

겨울에는 전문산악인의 빙벽 훈련장으로 인기입니다.

 

2020.10.23 - (경남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경남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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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곳의 덱 계단을 지나

천상폭포에서 30분이면

‘절해고도’ 같은 상운암에 닿습니다.

상운암 관음전

전기도 들어오지 않는데다

석골사에서 2시간은 올라야 닿는 암자로

해발 1000m 높이에 자리했습니다.

 

1000m높이에 자리한 상운암

 

 

상운암을 나와 산비탈 길을 따라 15분이면

능선 삼거리에 도착해 오른쪽 운문산(0.3㎞)으로 향합니다.

왼쪽은 억산·딱밭재 방향.

 

운문산 정상

완만한 능선을 10분가면

운문산 정상에 섭니다.

 

2021.06.25 - (경남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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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알프스 5봉 양산 영축산 원점회귀 산행, 영남알프스 양산 영축산 법보사찰인 경남 양산 통도사는 주위에 빼어난 승경 8곳을 정했는데 그 중에 1경이 ‘무풍한송(舞風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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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쪽 가지산에서 시계방향으로

능동산 재약산 천황산 영산 정각산

구만산 억산 등이 펼쳐집니다.

석골사 하산은 아무런 표시가 없는

서쪽 능선을 갑니다.

동쪽은 가지산·상양 방향.

 

표범나비

 

함화산 정상석

 

함화산 정상석과 전망대를 지나

안부 사거리에서 석골사는 직진합니다.

 

하양마을 갈림길

왼쪽은 하양마을,

오른쪽은 상운암 방향.

1107.8m봉을 지나면 능선에

멋들어진 반송이 반깁니다.

울퉁불퉁한 공룡 등 같은

산길을 내려갑니다.

 

2021.05.31 - (울산상북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 2번째 산행 고헌산 정상 인증. 영남알프스 고헌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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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상북여행)영남알프스 9봉 완등 이벤트 2번째 산행 고헌산 정상 인증. 영남알프스 고헌산 영남알프스 8위 봉인 고헌산(高獻山·1033m)은 동국여지승람 언양현 산천조에 “고헌산은 언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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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 3m의 안전로프가 묶인 바위를 건너면

곧 V자 안부에서 오른쪽에

바위벼랑 위 전망대를 올라갑니다.

 

운문산 북쪽의 독수리바위와 버금가는

운문산 최고의 전망대입니다.

 

제2 얼음굴, 정구지바위 갈림길

8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석골사는

‘등산로’ 안내판을 보고 왼쪽으로 꺾습니다.

오른쪽은 정구지바위 방향.

 

 

 

잇따른 전망대를 지나 정구지바위 갈림길에서

50분이면 나오는 폐 무덤에서 직진합니다.

석골사 부도

다시 나오는 갈림길에서 취재팀은 왼쪽으로 갑니다.

직진하면 석골사 방향.

석골사 부도 2기를 지나 계곡을 건너면

석골사 주차장에 도착합니다.

영남알프스 밀양 운문산 교통편입니다.

이번 산행은 경남 밀양 시외버스터미널에서 석남사행 직행버스 시간을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 이용도 괜찮습니다.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밀양 터미널로 간 뒤 석남사행 버스로 환승해 원서정류장에 내립니다.

서부터미널에서 밀양행 직통버스는 오전 7, 9, 11시에 있습니다.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도됩니다. 부산역에서 밀양역행 기차는 오전 4시59분부터 오후 9시17분까지 수시로 있습니다.

밀양역을 나가 시내버스로 환승한 뒤 밀양 터미널로 갑니다.

밀양 터미널에서 석남사행 직행버스는 오전 7시5분, 9시5분, 10시40분에 있으며 원서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원서정류장에서 석골사까지는 걸어서 25분 소요. 산행 뒤 밀양 터미널로 나가는 직행버스는 원서정류장에서 오후 4시30분, 6시30분 (막차)께 지나갑니다.

승객이 없다면 통과하니 미리 기다렸다가 탑니다.

밀양 터미널에서 부산행 직통버스는 오후 3, 5, 7시에 출발합니다.

밀양역에서 부산역 기차는 수시로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에는 경남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2 석골사 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2020.08.24 - (경남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경남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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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5봉 재약산 옥류동천 폭포 산행, 영남알프스 재약산. 

 

9개의 1000m 고봉이 모인 영남알프스는

산세가 험해 만만하게 볼 산행지가 한곳도 없어

산행 들머리에서 3시간은 기본으로 치고 올라야만

정상 등정의 기쁨을 누릴 수 있습니다.

 

영남알프스 재약산 주소:경남 밀양시 단장면 구천리 산 1

2021.07.15 -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경남밀양여행)연일 폭염에 시원한 여름나기. 재약산 옥류동천 층층·흑룡폭포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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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약산지도(국제신문 캡쳐)

트랭글 지도

특히 천황산과 재약산은 영남알프스에서

가장 힘든 산행지로 알려졌는데

2012년 밀양 얼음골 케이블카가 운행되면서

이 두 산의 등산로에 큰 지각변동이 생겼습니다.

종전까지 천황산 재약산 산행은

7할이 표충사에서 올랐다면 나머지는

얼음골과 도래재, 배내고개,

배내골 이천리에서 산행했습니다. 

그런데 얼음골케이블카가 생기면서

1020m 봉우리까지 단번에 올라 버려

천황산 재약산 들머리가 이제 표충사가 아니라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어린이와 어르신까지

손쉽게 뒷동산에 산책하 듯 1~2시간이면

천황산과 재약산 정상에서 고봉의 맛을

느낄 수 있게 됐습니다. 

그와 반대로 등산객으로 항상 붐비든

표충사에서 오르는 산길은

분산되어 그만큼 한적했습니다.

필자는 ‘산은 올라야 제 맛이라 한다’는 데

그에 딱 맞는 걷는 맛과 보는 맛이 최고인

삼남의 금강 재약산을 소개합니다.

재약산은 재악산, 재약산 수미봉으로 불렸는데

현재 재약산으로 정리가 된 상태.

신라 어느 왕자가 표충사에 머물며

고질병을 고쳤다는 데서 유례합니다.

밀양시에서 재약산 생태관광 탐방로를 조성했는데

생태관광사무실에서 출발해 표충사에서 5코스로 나뉩니다. 1

1코스는 금강동천~금강폭포를 왕복하는 코스라면

2코스는 옥류동천~흑룡폭포전망대까지 왕복합니다.

3코스는 옥류동천~흑룡폭포전망대~층층폭포~사자평습지를 왕복한다면

4코스는 3코스 사자평습지에서 작전도로를 하산합니다.

 

2021.04.21 - (경남밀양여행)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밀양강 용두보 취수부 여행.

 

(경남밀양여행)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밀양강 용두보 취수부 여행.

(경남여행/밀양여행)100년이 넘은 우리나라 근대수리시설의 효시인 밀양강 용두보 취수부 여행. 방가방가 이번 밀양 여행은 밀양강의 용두보입니다. 밀양강의 보가 무엇인지 그곳을 여행지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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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코스는 내원암~진불암~재약산 정상~

고사리분교 터~사자평 습지에서 3코스로 하산하는데

필자는 5코스로 올라 3코스를 역방향으로 하산했습니다.

내원암에서 진불암 코스는 아주 거칠다면

정상에서 층층폭포를 거쳐 표충사로 하산하는 산길은

생태탐방로인데다 등산로 정비가 잘되어 있습니다.

 

이번 산행 경로는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사 상가 주차장~매표소~

일주문~효봉스님 부도~천황산 ·서상암 ·진불암 ·내원암 갈림길~

내원암~천황산·진불암 갈림길~진불암·고사리분교터 갈림길~진불암~

진불암·고사리분교터 갈림길~전망대~재약산·표충사 능선 갈림길~

재약산 정상~진불암 임도~사자평고산습지·고사리분교터 갈림길~

표충사(층층폭포·작전도로)·표충사 대밭뒷길 갈림길~작전도로~

표충사(작전도로)·표충사(층층폭포) 갈림길~층층폭포 상·하단 전망덱~구룡폭포~

흑룡폭포전망대~옥류교~칡밭교~표충사~표충사 상가 주차장으로 되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2㎞이며, 5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표충사 상가주차장에서

서왕교를 지나 나오는 도로에서

왼쪽 표충사로 꺾습니다.

곧 스님의 다비식을 치르던

‘소산터’의 운치 있는 소나무 숲길을 지나

15분이면 표충사매표소에 닿습니다.

홍제교를 지나면 일주문 앞 갈림길,

표충사는 하산 길에 보기로 하고

왼쪽 내원암 방향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취재팀의 하산길입니다. 

표충사 담장을 돌아가면 멀리 재약산정상과

문수봉 관음봉의 앙칼진 바위능선이 펼쳐집니다.

효봉 스님 부도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갈림길에서

천황산(4.5㎞)·진불암(2.3㎞)·내원암(0.5㎞)으로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재약산(사자평·4.5㎞) 방향.

경쾌한 금강동천의 물소리에 마음을 씻습니다.

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진불암(2.1㎞)·내원암(0.3㎞) 콘크리트 길을 갑니다.

왼쪽은 천황산(4.3㎞)·서상암(1.5㎞) 방향.

내원암 입구를 직진하면

‘진불암 1시간 30분’ 팻말을 지납니다.

 

2021.04.15 -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경남여행/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풍수가들이 명당을 논할 때 ‘좌청룡우백호(左靑龍右白虎)’를 꼽는데 밀양 산성산(山城山·391m)이 꼭 그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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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은 오르막 임도로 바뀌면서 밀양 4, 119 구급함과

등산로 안내판(진불암 ·정상(사자봉))을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진불암(1.69㎞)은 직진합니다.

왼쪽은 천황산(3.1㎞)방향.

바로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소나무와 활엽수가 우거진 숲길을 갑니다.

진불암(1.5㎞) 이정표를 따라 목교를 건넙니다.

산길은 너덜 길, 물 마른 계곡 길로 험해집니다.

바위가 있는 편편한 쉼터에서

한숨 돌린 뒤 마음을 다잡습니다.

‘현위치 번호 밀양 다-1’ 표지목에서

진불암 직전 갈림길까지 된비알의

구불 구불한 길이 끝없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꼭 힘든 길만

있는 게 아닙니다. 

중간의 바위전망대에서 열리는 조망은

오른쪽 ‘돈 릿지’의 까마득한 천길낭떠러지와

맞은편 필봉과 들머리인 표충사 등

선경이 펼쳐지기 때문입니다.

 

 

 

2020.10.23 - (경남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경남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경남여행/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동부 경남에서 가장 큰 산군인 영남알프스는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한 1000m 가 넘는 9개봉을 말하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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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로프가 쳐진 길을 올라 목교에서 약 1시간 20분이면

나오는 덱 갈림길에서 왼쪽 진불암(0.11㎞)을 갔다 옵니다.

진불암은 여느 암자와 다르게

돌을 사각으로 다듬어

지은 암자로 스님의 수행처입니다.

다시 갈림길로 되돌아나가

고사리분교(1.4㎞)로 직진합니다.

곧 손오공이 구름을 불러 타고

세상을 보는 듯한 하늘에 걸린

전망대가 나옵니다.

 

 

 

발아래 까마득히 표충사가,

왼쪽은 문수봉과 관음봉이,

오른쪽은 상투봉과 재약산 정상부가 보입니다.

 

전망대에서 7분이면 도착하는 능선 사거리에서

재약산(0.9㎞)은 왼쪽으로 꺾습니다.

직진은 표충사(2.8㎞) 방향.

아무 표시가 없는 오른쪽 능선은 문수봉 관음봉 방향. 

 

2020.08.24 - (경남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경남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경남여행/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방가방가 밀양 둘레길 한곳을 소개합니다. 파란 가을하늘에 걷기 좋은 코스입니다. ㅎㅎ 밀양아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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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전망대를 지나 ‘천황재~진불암 1.3㎞’

이정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능선사거리에서 20분이면 재약산 정상에 섭니다.

북쪽으로 천황산이 보이며 시계방향으로

운문산 가지산 고헌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천성산 금정산

토곡산 종남산 화학산 비슬산 등 일망무제의 선경이 펼쳐집니다.

 

2020.08.21 - (경남밀양여행)배롱나무꽃이 이쁘게 폈던 밀양 금시당·백곡재여행. 밀양 금시당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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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배롱나무꽃이 이쁘게 폈던 밀양 금시당·백곡재여행. 밀양 금시당 여행 방가방가 밀양 강변에 있는 밀양 금시당 백곡제 여행을 했습니다. 밀양 금시당 주소:경남 밀양시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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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산은 직전 갈림길 까지 되돌아 가

덱 계단으로 직진합니다.

 

 

 

약 17분이면 덱 계단이 끝나며

진불암 임도에 내려섭니다.

왼쪽 표충사(층층폭포·4.3㎞)방향으로

70m를 가다 나오는 이정표에서

오른쪽 고사리분교 터(0.5㎞) 방향으로

임도를 벗어납니다.

직진은 사자평 고산습지 방향.

 

고사리분교 터 갈림길에서 직진하면

삼거리 임도에 내려섭니다.

취재팀은 층층폭포와 흑룡폭포를 보기 위해

왼쪽 표충사(작전도로 5.0㎞·층층폭포 3.8㎞)로 갑니다.

오른쪽은 곧장 하산하는 표충사 대밭뒷길(3.2) 방향.

임도를 따라 7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표충사(층층폭포·3.3㎞) 방향

덱 계단을 내려갑니다.

임도를 직진해도

표충사(작전도로·4.9㎞)로 가집니다.

 

2020.08.19 - (경남밀양여행)밀양 추화산성과 추화산 봉수대 여행.

 

(경남밀양여행)밀양 추화산성과 추화산 봉수대 여행.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추화산성과 추화산 봉수대 여행. 방가방가 밀양여행을 하고 왔습니다. 이번 밀양 여행은 조금 독특합니다. 밀양 추화산 봉수대 주소:경남 밀양시 교동 2020/08/18 - (경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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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층폭포 상단 전망 덱에서 수직으로 떨어지는

물줄기를 구경했다면 이제 하단 전망 덱으로 갑니다.

30m 바위 절벽에서 2단으로

떨어지는 폭포가 장관입니다.

옥류동천에서 흑룡폭포와

함께 최고의 경관을 보여 줍니다.

무지개다리를 건너

덱 계단을 내려갑니다.

 

 

구룡폭포

구룡폭포 앞에 놓인 목교를 지나

층층폭포에서 35분이면

흑룡폭포전망대에 도착합니다.

 

홍룡폭포라고도 하는데

하얀 물기둥은 흑룡이

승천하는 듯 장관입니다.

 

옥류동천에 놓인 옥류교와 칡밭골의 칡밭교를 건너

40분이면 표충사 일주문에 도착합니다.

도로를 따라 왔던 길을 되짚어

표충사 상가주차장에 도착합니다.

 

2020.08.18 - (경남밀양여행)시원한 강바람에 한여름 불볕더위도 무색한 밀양 영남루 야경. 밀양 영남루

 

(경남밀양여행)시원한 강바람에 한여름 불볕더위도 무색한 밀양 영남루 야경. 밀양 영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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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용호상박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 밀양 산성산 일자봉

 

풍수가들이 명당을 논할 때

‘좌청룡우백호(左靑龍右白虎)’를 꼽는데

밀양 산성산(山城山·391m)이

꼭 그러한 경우입니다.

 

 밀양 가곡동강변주차장 주소:경남 밀양시 가곡동 816-2

 

2021.03.26 - (경남양산여행)천태산 암릉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경남양산여행)천태산 암릉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경남여행/양산여행)천태산 암릉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산행. 양산 시루봉~작원잔도 경남 양산과 밀양 경계에 솟은 천태산(630.9m)을 천태암산이라 불렀는데 이는 크고 작은 바위가 태산 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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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범과 용의 꼬리가 서로 엉킨 곳이라는 금시당에서

산성산을 보면 오른쪽 봉우리는 용두산(龍頭山·73.6m)이며

왼쪽 봉우리가 호두산(虎頭山·109m)입니다.

명당인지는 모르겠지만

공동묘지와 가족묘가 곳곳에 보여

이장을 권유하는 팻말이

무덤마다 붙어 있습니다.

범머리산으로 불리는 호두산은

단장천과 다원들을 보며 범이 머리를 들고 있다면

용두산은 용이 엎드려 잠자는 형국인데

용을 깨우려고 자씨산(376m)에다

영원사를 세웠다 합니다.

필자는 400m에도 미치지 못하지만

용과 범의 형세로 밀양강에서 가파르게 치솟아

‘용호상박(龍虎相搏)’을 떠올리게 한다는

용두산~산성산~호두산 산행을 소개합니다.

산행 후반부에 만나는 금시당에서

용두목에 이르는 강변길은

단장면 미촌리와 활성동 주민의 통행로이자

학생들의 둥굣길로 이용되던 옛길입니다.

 

2020.10.23 - (경남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경남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경남여행/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동부 경남에서 가장 큰 산군인 영남알프스는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한 1000m 가 넘는 9개봉을 말하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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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변길에 있는 용두목 취입보는

일제 강점기인 1907년에 완공됐는데

상남면 예림들이 밀양강보다 지대가 높아

용두산 아래를 관통하는 433m의

인공 터널을 뚫었습니다.

이 터널을 통해

밀양강의 물을 끌어들여

100년이 넘는 오늘날까지

예림들을 적시는 농업용수로

사용 되고 있습니다.

금시당은 450년전 여주이씨 이광진 선생이

벼슬을 버리고 낙향했던 자신의 처신이 옳았다는 데서

도연명의 귀거래사 구절인 ‘각금시이작비(覺今是而昨非)’에서 따왔으며,

백곡제, 백송, 금시매와 선생이 직접 심었다는 은행나무가 있습니다.

이번 산행은 용두교 아래 가곡동강변주차장~밀양철교~천경사~용두목(팔각정매점)사거리~

방송국중계소(지형도상 용두산)~정자 전망대~금시당·산성산 갈림길~옹달샘·산성산 갈림길~

산성산(활성동 가는 길)·산성산 갈림길~산불초소 전망대~산성산 정상~산불초소 전망대~

활성동·용두산산림욕장 갈림길~여주 이씨 쌍묘~호두산 정상~활성1동(살내)노인당~보호수~

금시교 직전 갈림길~금시당~신대구고속도로밑~구단방구~용두목 취입보~용두목(팔각정매점)~

가곡동강변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1㎞이며. 4시간30분 안팎이 걸립니다.

 

경남 밀양시 가곡동강변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 끝 콘크리트 길을 갑니다.

 

 

 

밀양 아리랑길 안내도와

공사중인 밀양철교 아래를 지나

청룡사 표석을 왼쪽으로 돌아갑니다.

기우제를 지냈다는 용두연에서

나무 덱 계단을 올라 대숲을 지나

천경사 입구에 도착합니다.

왼쪽으로 꺾어

금시당(2066m)을 갑니다.

천경사 뒤 봉우리가

용머리에 해당되며

용두산(73.6m)입니다.

전망이 시원하게 열리는 사각정자를 지나

팔각정 매점과 천사의 날개 포토존이 있는

용두목 사거리에서 산성산(3㎞)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밀양역·용두산산림욕장 입구 방향,

왼쪽은 금시당(강변길) 방향.

이제부터 산성산

이정표만 따라 갑니다.

 

2020.08.24 - (경남밀양여행)파란 하늘을 보며 걷기 좋은 밀양 아리랑길 3코스 금시당 둘레길 걷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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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성산 등산 안내도를 지나

야자매트가 깔린 널찍한 산길은

사각쉼터를 지나 용두목에서 약 10분이면

국립지리정보원 지형도에 용두산 정상으로

표시된 방송국 중계탑을 지난다.

 

 

잇따른 정자 쉼터를 지나

조망이 열리는 팔각정 전망대에서

호두산 능선과 밀양강이 물도리 하는

암새들을 보고 갑니다.

 

체력단련장과 체육시설을 지나

금시당 갈림길에서

산성산(1300m)은 직진합니다.

 

 

 

 

 

 

 

울울창창한 소나무 숲길을 지나

옹달샘 갈림길과

산성산(활성동 가는 길) 갈림길에서도 직진합니다.

지그재그 침목계단이 깔린

된비알 산길을 올라가면

산불초소 전망대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산성산은 오른쪽이며

정상에서는 조망이 열리지 않아

이곳 전망대에서 조망을 즐깁니다.

 

2020.08.21 - (경남밀양여행)배롱나무꽃이 이쁘게 폈던 밀양 금시당·백곡재여행. 밀양 금시당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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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쪽으로 멀리 덕대산과 종남산이 보이며

시계방향으로 화왕산 비슬산 화악산 낙화산

운문산 가지산 천황산 재약산 향로산 영축산

만어산이, 가까이에는 물돌이 하는

삼문동, 암새들, 아동산의

영남루가 보이는 최고 전망대입니다.

 

2020.08.19 - (경남밀양여행)밀양 추화산성과 추화산 봉수대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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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분이면 정상석이 있는 산성산에 갔다

다시 산불초소 전망대로 되돌아가

활성동(1.8㎞)으로 직진합니다.

 

 

5분이면 갈림길에서도

활성동(1.6㎞)은 직진합니다.

 

 

 

지천으로 핀 진달래와

솔갈비가 수북한 산길을 내려갑니다.

약 30분이면 쌍무덤에 도착해

호두산은 직진 합니다.

왼쪽으로 내려가면 바로

활성1동(살내)에 가집니다.

 

2020.08.18 - (경남밀양여행)시원한 강바람에 한여름 불볕더위도 무색한 밀양 영남루 야경. 밀양 영남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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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깎아지른 바위절벽인데

단애를 휘감으며 흐르는

동창천의 여울을 따로

호분탄이라 부릅니다.

여주이씨 가족묘

산성으로 보이는 돌무더기 능선을 지나갑니다.

산길은 급하게 떨어져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은 나무로 막아 놓았습니다.

취재팀은 왼쪽으로 틀어

여주이씨 가족묘를 지나

콘크리트 길을 갑니다.

느티나무 보호수

활성1동 노인당 앞에서

왼쪽으로 꺾어

느티나무 보호수에서

다시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금시당

신대구부산고속도로 굴다리(금시교) 직전에

왼쪽으로 꺾어 국궁장·금시당을 갑니다.

호천식당 앞에서 강둑에 올라

밀양국궁장 앞을 지나면 금시당입니다.

 

2020.08.15 - (경남밀양여행)담양소쇄원에 견줄만하다는 밀양팔경 월연. 밀양 월연정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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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시당을 왼쪽으로 돌아

용두산산림욕장(1.9㎞) 방향

강변길을 갑니다.

 

 

 

소나무가 무성한 길을 지나면

시누대 숲의 호젓한 오솔길은

고속도로 아래를 지난다.

 

 

 

구단방우

2020.07.27 - (경남밀양여행)기록적인 폭우 다음날 찾아간 밀양 호박소의 물기둥이 장관. 밀양 호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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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방우를 지나 용주보 갈림길에서

오른쪽에 용두목 취입부를 보고 돌아와

용두목 사거리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15분이면 가곡동강변주차장에 도착합니다.

 

 

 

 

밀양 용두산~산성산~호두산 대중교통편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과 승용차 이용 모두 편리합니다.

도시철도 1호선 노포역 앞 버스정류장에서

법기수원지행 1번과 1-1번 마을버스를 이용합니다.

노포동역정류장에서 동면 1번 버스는

오전 7시5분 7시35분 8시35분 9시5분 10시5분 10시35분에,

1-1번 버스는 오전 8시5분 9시35분 11시5분에 각각 출발합니다.

산행 후 노포역으로 나가는 1번 버스는 오후 3시30분 4시 5시 5시30분 등이며,

1-1번은 오후 3시 4시30분 6시 등에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 땐 경남 양산시 동면 법기로 198-13 법기수원지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차는 수원지 입구 오른쪽 무료주차장에 대면 됩니다.

 

2020.07.17 - (경남울산여행)여름철 최고 산행지 가지산 입석대 능선~밀양 쇠점골 호박소 산행. 가지산 입석대능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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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붉은 단풍이 절정인 청도 가지산 학심이계곡~심심이계곡 산행. 청도 학심이골~심심이골


설악산을 시작으로 남하한 단풍은 

지리산과 부산 근교의 영남알프스 

1000m 능선에도 울긋불긋 물이 들었습니다. 

이제 부산근교에서도 

노랗고 붉게 물든 단풍을 

즐길 수 있습니다.

 



청도 가지산 학심이골~심심이골 다음 지도 캡쳐 


청도 학심이골~심심이골 주소: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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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가지산 학심이골~심심이골 지도


트랭글 캡쳐



부산과 가까운 단풍 산행지는 영남알프스 산군과 

천성산, 대운산 등이 알려져 있습니다. 

이중에 영남알프스 산군은 

전국의 명산에 조금도 뒤지지 않는 

단풍 산행지로 알려져 가을이면 

전국에서 많은 등산동호인과 관광객이 찾습니다.



쇠점골, 왕봉골, 금강골, 금강동천, 

옥류동천, 배내골, 석골사계곡 등이 

영남알프스의 대표 단풍 코스입니다. 

그러나 이제 영남알프스 단풍 코스에 

지각변동이 생겼습니다.

 


한동안 자연휴식년제와 생태보전지역에 묶여 

출입이 제한되었던 청도군의 두 계곡이 일부 해제되었습니다. 

두 계곡은 영남알프스 산군에서 잊혀졌던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이며,  

다시 떠오르는 단풍 산행지로 돌아왔습니다.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은 영남알프스 최고봉인 

가지산과 두 번째 봉인 운문산에서 흘러내린 

은둔의 골짜기로 오랫동안 출입이 통제되어 왔습니다. 

그로인해 두 계곡은 청정지역으로 남게 되어 

현재 영남알프스에서는 생태 환경이 가장 잘 보존된 계곡입니다.

 


필자는 사람의 발길이 잦지 않아 

영남알프스의 마지막 비경지로 남아있는 

학심이골~심심이골 단풍 트레킹을 하였습니다.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은 청도군의 삼계리에서 

배넘이고개를 넘어 들어가는 방법과 

밀양시의 삼양리 아랫재에서 들어 갈 수 있습니다.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이 만나는 삼거리에서 

운문사 방향인 사리암주차장까지 하산은 

출입이 제한되어 있으니 참고합니다.

 


그러나 청도군 운문면 운문사 주차장에서 

‘운문산생태탐방안내센터(http://www.eco-unmunsan.kr)’의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가이드를 동행하여 사리암주차장에서 초소삼거리를 거쳐

학소대·아랫재·배넘이고개 코스의 탐방이 가능합니다. 

 


탐방 예약제로 매년 5월~10월 사이에 시행하며

프로그램에 예약하면 가이드와 함께

학소대폭포(3.6㎞), 아랫재(6.5㎞), 배넘이고개(2.8㎞) 방향으로 

각각 운행합니다. 

단, 11월 이후에는 이들 코스의 탐방이 잠정 중단됩니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삼계리 버스 정류장~천문사 주차장~

나선폭포갈림길~쌍두봉·배넘이고개 갈림길~배넘이고개~

배바위~환경감시초소 삼거리~거북바위 샘~학소대~

비룡폭포~삼거리 초소~삼거리~아랫재~상양·하양마을 갈림길~

상양마을회관~밀양 중양버스정류장 순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5㎞ 거리에 6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삼계리버스정류장에서 

천문사 방향으로 출발합니다. 

신원천에 놓인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꺾습니다. 



두 귀를 쫑긋 세운 쌍두봉과 신원천에는 

노랗고 붉은 물이 내려앉았습니다.



 ‘아침마당’ 앞 갈림길에서 

오른쪽 등산로 안내판을 보고 

천문사 방향으로 꺾어 

다시 왼쪽으로 틀어 

가슬갑사를 지나갑니다.

 


정면에 보이는 잘록이 안부는 

넘어 가야할 배넘이고개입니다. 

천문사 주차장에서 오른쪽 배넘이고개(1.59㎞)·나선폭포(0.92㎞) 방향의 

콘크리트 다리를 건넙니다.



천문사 선원을 지나면 울창한 소나무 숲이 

쌍두봉과 학심이골 가는 길입니다. 

곧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이며 

계곡의 징검다리를 건너면 나오는 갈림길에서는 

오른쪽 나선폭포·배넘이고개 방향 너른 임도를 갑니다.



계곡을 건너 나선폭포 갈림길에서는 

배넘이고개로 직진합니다. 

하늘을 뒤 덮은 활엽수는 

노란 물을 들이고 초록의 단풍은 

붉은 색으로 바뀌는 것이 

계절은 곧 겨울로 갈 것 같습니다.

 


삼계리정류장에서 3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배넘이 고개(0.46㎞)는 직진하여 돌계단을 오릅니다. 

왼쪽은 쌍두봉(2.0㎞) 방향. 



15분이면 큰 서어나무를 지나 

사거리 안부인 배넘이 고개에 도착합니다.



학심이골은 아랫재(4.3㎞)로 직진합니다. 

왼쪽은 쌍두봉(1.9㎞), 

오른쪽은 지룡산(3.3㎞) 방향.

 






쏟아질듯 가파르게 내려서면 

물마른 계곡에 놓인 나무다리를 건너 

배바위를 지나 산길은 완만해집니다.

 







배넘이고개에서 25분이면 

학심이골의 징검다리를 건너 

환경감시초소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왼쪽 학소대(1.2㎞) 방향으로 갑니다.

필자는 학소대로 갔다가 

이곳까지 되돌아와 

아랫재(4.0㎞)로 향합니다.

 


학소대까지는 청도군 운문면에서 조성한 

‘운문 신화랑 에코트레일’ 구간입니다.

 


지난 여름 태풍이 지나가면서

탐방로 곳곳이 패여 

너덜로 변한 곳이 있어 주의합니다.

 


20분이면 계곡을 건너 갑니다. 

학의 둥지를 뜻하는 학소대 폭포(1.3㎞)

가는 길은 예삿길이 아닙니다.





목책이 쳐진 길을 잇달아 지나며 

거북바위 샘은 물이 말랐습니다.

 


쌀쌀한 가을날이지만 

꾸준한 오르막에 한바탕 땀을 흘리면 

학심이골계곡에 놓인 나무다리를 건너갑니다.

 


머리를 들면 1000m 능선에는 

붉은 단풍이 내려 앉아 

온 산을 붉게 물들였습니다.

 


비룡폭포 갈림길에서 

학소대는 직진합니다.

 




학소대폭포입니다.



최근에 비가 오지 않아 

25m 높이에서 떨어지는 학소대 폭포의 

물줄기는 많은 아쉬움을 남게 합니다.

 






직전 갈림길에서 200m 거리에 있는 

비룡폭포를 보고 옵니다.



학소대폭포의 비경과 쌍벽을 이루는 

비룡폭포에는 애기단풍이 

빨간 물을 들였습니다.

 




학심이계곡 단풍입니다.

이제 발간물이 들었을 듯합니다.



이제 왔던 길을 되짚어 

환경감시초소 삼거리로 되돌아 갑니다.



초소삼거리에서는 

아랫재로 직진합니다. 





4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아랫재(3.7㎞)는 왼쪽으로 꺾습니다.



심심이골을 건너 직진 하는 길은 

운문사(사리암 주차장) 방향이지만 

엄격하게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심심이골은 아랫재로 오르는 길이 

워낙 평평하고 길게 이어져 

심심하게 올라간다하여 얻은 이름입니다.

 


굴참나무가 빼곡한 넓은 임도는 

한동안 산책하듯 편안하게 이어집니다.

 


중간중간 이정표가 

아랫재 까지 길안내를 해줍니다. 

25분이면 계곡에 걸린 

나무다리를 건너 갑니다. 


 


아랫재(2.26㎞) 안내판을 

지나면 오솔길로 바뀝니다.



두 계곡이 만나는 계곡의 

합수점에서 계곡을 건너 갑니다.

아랫재(1.9㎞) 이정표를 지나면서 

산길은 희미한 너덜겅으로 바뀝니다.

 








이때는 나무에 표시된 

파란색 화살표를 참고합니다.

 


두번째 나무 다리를 건너면 

단풍나무가 아랫재 직전 

샘터까지 이어집니다.





25분이면 샘터를 지나 

아랫재에 도착합니다.



환경감시초소가 있으며 

가지산 북릉의 

바위가 우뚝합니다.

 


하산은 밀양땅 상양마을회관으로 직진한다. 

왼쪽은 가지산(3.9㎞), 

오른쪽은 운문산(1.5㎞) 방향.






2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상양마을회관(1.5㎞)으로 내려갑니다. 

오른쪽은 하양마을회관(1.5㎞)방향.

 


다시 10분이면 전망이 열리는 

콘크리트 길에 내려섭니다.

 


왼쪽부터 백운산, 얼음골케이블카상부승강장, 천황산, 

남명리 뒤의 안부는 단장면으로 넘어가는 도래재이며 

그 오른쪽에 영산과 실혜산이 펼쳐집니다.



상양복지회관을 지나 25분이면 

중양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청도 가지산 학심이골~심심이골 대중교통편


이번 산행은 출발과 도착 지점이 달라 

승용차 이용이 불편하니 대중교통 이용을 권합니다. 

부산 금정구 노포동 부산동부버스터미널에서

언양임시터미널로 간 뒤 경산행 버스를 타고 

삼계리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오전에는 9시10분 1차례 출발합니다. 

산행 후 밀양 중양정류장에서는 석남사 정류장으로 갑니다. 

밀양터미널에서 석남사로 가는 직행버스는 

얼음골 정류장을 거쳐 옵니다. 

오후 3시30분, 5시25분, 6시55분께 도착하니 

미리 여유 있게 기다렸다 탑니다.

 


석남사 정류장에서는 언양으로 간 다음

부산으로 돌아오면 됩니다. 

중양 정류장에서 밀양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도 됩니다. 

중양 정류장에서 밀양행 직행버스는 오후 2시50분, 

4시30분, 6시30분(막차)에 출발하며 농촌 버스도 따로 운행합니다. 

밀양터미널에서는 오후 3시, 5시, 7시(막차)에 출발하는 

부산 서부버스터미널행 직행버스를 타거나 밀양역에서 기차를 탑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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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단장천이 S자로 돌아가는 최고의 전망대 정각산 산행. 밀양 정각산 


동부 경남에서 가장 큰 산군인 영남알프스는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한 

1000m 가 넘는 9개봉을 말하며 

전국적으로 많은 산악동호인이 다양한 코스로 

영남알프스 산행을 즐깁니다.



다음지도캡쳐


밀양 정각산 주소:경남 밀양시 단장면 범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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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캡쳐




영남알프스가 이만큼 전국적인 지명도를 갖게 된 것은 

바늘구멍에 실을 꿰듯 엮여 있는 9개봉의 역할도 중요했지만 

이들 봉우리를 뒤받쳐주는 향로산(979m) 백마산(776m) 염수봉(816m) 

배내봉(966m) 능동산(983m) 백운산(891m) 필봉(665m) 쌍두봉(929m) 

옹강산(831.8m) 억산(954m) 구만산(785m) 등 

수많은 무명봉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1000m 높이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바위 능선과 전망대, 억새와 울긋불긋한 단풍이 조화를 이루는 

폭포와 계곡의 비경을 함께 만들어

 영남알프스를 명산의 반열에 올려놓는데 한몫했습니다.

 


이중에서 영남알프스 세 번째 고봉인 천황산(1189m)에서 

서쪽 승학산(556m)으로 뻗어 나간 능선 가운데 

정각산(正覺山·859.5m)을 솟구쳤습니다.



정각산은 밖에서 보면 그저 평범한 육산으로 보이지만 

막상 산행을 해 보면 곳곳에 바위와 전망대를 숨겨놓아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데 깜짝 놀랐습니다.

 


필자는 천황산과 재약산의 유명세에 가려 

한적하지만 곳곳에 바위 전망대를 

숨겨 놓은 정각산을 소개합니다.

 


정각산은 동화, 아불, 구천, 임고, 송백, 도래재 등에서 산행 하며 

건각은 서쪽의 승학산과 동쪽의 영산(구천산), 천황산을 잇는 

종주 산행을 즐기기도 합니다.

 


필자는 정각산을 다양한 코스로 소개했었습니다. 

초창가에는 사람의 통행이 거의 없어 

등산로를 만들며 올라갔으나 이제

이정표가 길잡이 역할을 합니다.

 


그래도 등산객의 발길이 잦지 않은 코스는 

중간 중간 산길이 사라진 곳도 있어 

산행 경험자와 함께 길을 나서길 권합니다.

 


정각산은 정각산(鼎角山)으로도 불립니다. 

발아래 반계정 뒤의 산 중턱에 폐사된 정각사(正覺寺)란 절과 

산봉우리의 모양이 쇠뿔(牛角) 같이 생겼다하여 

솥뿔(鼎角)이라 한데서 유래되었습니다.



정각산의 북쪽과 남쪽에 산내천과 단장천이 흐르며 

정각산 동쪽 영산과의 사이에는 

표충사(영정사)에 왕자가 병 치료로 머물 때 

수행하던 정승이 머물렀다는 정승동이 있습니다.

 


정승동은 밀양시에서 가장 전기가 늦게 들어왔던 오지로 

냉장고를 사러가던 주민이 방송에 소개되면서 

세상에 알려진 마을입니다.



정각산 산행은 동화마을정류장~단장천 사연교~‘사연 2길 35-1’ 앞 갈림길~

밤나무 단지 ~정각산(3.2㎞)안부 사거리~바위 전망대~승학산·정각산 갈림길~

임고·정각산 갈림길~골안(골마)·정각산 갈림길~정각산 정상~

골안(골마)·정각산 갈림길~임도 갈림길~골마마을을 거쳐 

범도리 아불정류장에서 도착합니다. 

산행거리는 약 8.5㎞이며 산행시간은 

약 4시간 30분 안팎이 걸립니다.

 


경남 밀양시 단장면 사연리 동화정류장에서 출발합니다. 

동화교와 표충농원을 지나면 나오는 사연마을 표지석에서 

왼쪽으로 꺾어 정각산 등산로 이정표를 따라 갑니다.

 


단장천에 놓인 난간 없는 사연교에서 

오른쪽을 보면 활처럼 휘어진 능선의 최고 정점이 

취재팀이 오를 정각산 고샅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사연 2길 35-1’ 주택 앞 갈림길에서 

정각산(4.7㎞)은 오른쪽으로 갑니다. 

곧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정각산·승학산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안전로프가 쳐진 산길은 대숲을 벗어나면서 

밤나무 단지가 길게 이어집니다. 

산 허리로 난 길을 따라 쭉쭉 뻗은 활엽수 사이를 걷습니다.

 


2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이며 

무덤 아래 임도 갈림길과 곧 만나는 

능선 삼거리에서는 오른쪽길로 갑니다.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 안부 갈림길에서 

정각산(3.0㎞)은 직진 능선을 오릅니다. 


좁은 산길을 살짝 올라 봉우리를 돌아가면 

키 큰 소나무가 하늘을 가리는 능선 길을 걷습니다.

 


능선에 박힌 바위도 넘고 

성벽처럼 가로막은 바위에 

로프도 붙잡고 오릅니다.



깎아지른 바위 절벽 위 

전망대에 올라섭니다. 





단장천이 곰소에서 한번 크게 꺾어 사연리를 지나면서 

다시 휘어져 'S'자 형태로 흐르는 물길과 

향로산 백마산 매봉산 금오산 수연산 만어산 

칠탄산 산성산 종남산 승학산 화악산 남산 등 

파노라마로 펼쳐지는 최고 조망을 안겨줍니다.

 


눈앞의 광경에 감탄사가 저절로 나옵니다. 

바위 전망대를 벗어나 1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정각산(1.0㎞)은 오른쪽 바위를 넘습니다.

 


왼쪽은 승학산(4.0㎞) 방향. 

곧 봉우리에 올라 오른쪽 능선을 향합니다. 




정면에 정각산이 보이고 810m 봉을 지나 

임고 갈림길에서 정각산은 직진합니다. 



약 7분 뒤 갈림길에서도 

정각산(0.16㎞)은 직직 합니다. 

취재팀은 정상에 올랐다가 이곳까지 

되돌아와 골안마을로 하산합니다,

 


정상은 주변나무에 가려 조망은 없으며 

정상석 2개와 삼각점이 있습니다. 

직진은 송백 방향.

 




왔던 길을 되돌아가 5분이면 

왼쪽 골안마을(2.6㎞)로 꺾어 내려갑니다. 







산길은 희미해지지만 능선을 벗어나지 않으며 

이장한 무덤을 지나면서 산길은 뚜렷해 집니다.

낙엽 깔린 암반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50분이면 임도를 가로질러 

하늘을 찌를 듯 치솟은 바위를 지나 

노거송에서 넓은 길에 내려섭니다.



골마마을을 벗어나 

오른쪽 단장천에 놓인 다리를 건너면 

단장면 쉼터·체육공원을 지납니다. 



임도 갈림길에서 50분이면 

범도보건소를 지나 

아불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칩니



밀양 정각산 대중교통편

부산역에서 기차를 타거나 부산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직행버스를 타고 밀양으로 갑니다. 버스 시간을 잘 맞춘다면 대중교통도 편리합니다. 부산역에서 20~3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열차를 타고 밀양역에 내려 시내버스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가거나 부산 서부터미널에서 오전 7시, 9시에 출발하는 밀양행 직행버스를 이용합니다. 밀양터미널에서는 표충사 또는 고례행 직행버스나 농어촌버스를 타고 가다 동화 정류장에 내립니다. 농어촌버스는 오전 6시35분, 6시50분, 9시10분에 있으며 직행버스는 오전 8시, 9시10분, 10시30분에 출발합니다.

 


아불 정류장에서 밀양 터미널로 가는 직행버스는 오후 3시20분, 4시50분, 7시10분에 있으며 농어촌버스는 4시50분, 5시20분, 7시30분에 있습니다. 종점인 표충사 또는 고례 출발 시간이니 잠시 기다렸다 탑니다. 밀양터미널에서 부산서부터미널행 직행버스는 오후 3시, 5시, 7시(막차)에 있습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때에는 경남 밀양시 단장면 표충로 493 ‘표충농원’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해서 간 뒤 도로변에 주차할 공간을 찾으면 됩니다. 승용차를 이용했을 때는 아불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동화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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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여행/영남알프스산행)'바람의 언덕'도 울고 갈 칼바람에  두들겨 맞은 간월재 억새꽃은 현재 절정. 간월산 간월재~배내봉


 ‘흔들리며 피지 않는 꽃은 없다지만 

억새꽃은 바람에 몸을 맡기며 흔들려야 

그 꽃이 더욱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간월산 간월재 간월재휴게소 주소: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등억알프스리 산 181


간월산간월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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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캡쳐





영남알프스는 전국 제일의 억새 명소로 알려져 

가을만 되면 억새를 찾는 관광객과 

등산객으로 몸살을 앓습니다. 


 


영남알프스 9봉 중 가지산, 운문산, 문복산을 제외한 

신불산 영축산 간월산 재약산 천황산 

고헌산을 유명 억새 산행지로 꼽습니다.



울산시에서는 따로 떨어진 고헌산을 제외하고 

이들 다섯 산을 엮어 총 5개 구간에

 29.7㎞ 거리의 억새 탐방로 

‘하늘 억새 길’을 조성했습니다.

 


모두 1000m 높이의 산상에 있어 

땀 깨나 흘리며 힘들게 오르는 것으로 생각하겠지만 

다 그런 것만은 아닙니다. 



이중에 신불산과 간월산 사이의 간월재는 

영남알프스 하늘 억새 길 중심에 있으며 

가장 접근성이 좋아 

온가족이 함께 오르기 좋은 길입니다.


필자는 경주 무장봉(624m)에 이어 

편안한 마음으로 즐겁게 오르는 두번째 억새산행지로

울산 간월산(肝月山·1069m) 간월재(907m)를 소개합니다.

 


간월재 억새밭은 33 ㎡(약 10만 평)의 

너른 면적에 탐스러운 억새꽃은 보는 

이의 가슴을 설레게 할 만큼 아름다워 

억새산행을 즐기는 산악동호인의 

탄성을 자아내게 합니다.

  


필자는 주암마을 입구 배내 2 공용주차장에서 출발하여 

간월산 임도를 따라 간월재에 오른 다음 

간월산에서 배내봉을 잇는 장쾌한 능선을 타고 

배내고개로 하산 했습니다.

 


필자의 산행 경로를 따른다면 배내고개에 있는

배내 1 공영주차장에 주차합니다. 

간월재와 간월산만 올랐다가 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간다면 

배내 2 공용주차장에 주차 하면 편리합니다.

 


간월산 간월재~배내 산행은 배내고개 배내 1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하여 주암마을 입구 신불산 억새평원 갈림길~간월재(간월재휴게소)~

간월산목재화석(규화목)~간월공룡 갈림길~간월산 정상~선짐재~

천질바위 갈림길~배내봉 정상~배내고개·오두산 갈림길~아람약수터~

배내고개~배내정상 정류장~배내 1공영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3.5㎞이며 시간은 5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배내정상 정류장 인근 

배내 1 공영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주차장을 나와 오른쪽 배내골 방향 도로를 갑니다. 

 


약 15분이면 ‘사계절 칡즙·칼국수’집을 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신불산 억새평원 

안내판을 보고 왼쪽 길로 갑니다.



간월재 가는 임도이며 입구에 

영남알프스 등산안내도가 있습니다. 

차량 진입을 막는 차단기를 지나면 

임도는 콘크리트 길과 흙 길이 번갈아 나타납니다. 

산악안전시설물 안내판과 간월재 까지 

거리 안내판을 수시로 지나갑니다.

 


간월재 임도를 가다 보면 오른쪽 간월산 정상에서 

말잔등 같은 부드러운 능선이 흘러내려 

간월산 서봉으로 이어지며 간월재는 그 사이 고개를 넘어갑니다.



키 큰 노송이 수문장 역할을 하며 

임도는 배내봉과 간월산에서 흘러내린 

능선을 수없이 꺾어 돌아갑니다. 

간월산 정상이 정면에 우뚝하고 

 볼록거울 쉼터를 지나 지그재그 임도는 

말잔등 같은 고갯마루를 넘어서며 

평탄해져 간월재 까지 이어집니다.



간월재 억새평원이 보이고 

육중한 덩치의 신불산은 

구름 모자를 쓰고 있습니다. 

간월재 임도 입구에서 약 1시간50분이면 

신불산 자연휴양림 갈림길을 지나  

간월재(간월산휴게소)에 닿습니다.



배내 5현(峴)중 한곳인 간월재는 

상북면 등억리에서 이천리 백련마을을 

넘어 다녔던 옛길입니다.

간월재는 왕방재·왕뱅이 억새 만디로 

불렀을 만큼 억새를 빼고 이야기 할 수 없습니다.

 


간월재 억새는 다른 곳 보다 파리하여 

더욱 얼음장 같이 차 보입니다. 

이는 ‘바람의 언덕’도 울고갈 

칼바람을 두드려 맞았기 때문입니다.



간월재 억새밭의 사진 포인트는 두 곳, 

먼저 신불산 쪽으로 쭉 뻗은 침목 계단 끝과 

간월산을 오르다 처음 만나는 나무 전망대로 

모두 간월재 억새를 배경으로 한 

최고의 인생 샷을 담을 수 있습니다.








 








필자도 신불산 방향 침목 계단을 올랐다가 

되 내려와 간월재 휴게소 왼쪽 

‘간월산 목재화석 가는 길’ 나무계단을 올랐습니다. 















나무 덱 전망대에서 간월재와 신불산을 

눈이 시리도록 가슴에 담았습니다.







나무화석을 지나면 나오는 나무 덱 전망대에서 

간월산(0.3㎞)은 왼쪽입니다. 




규화석



오른쪽은 간월공룡 방향. 

간월재에서 30분이면 간월산 정상에 도착합니다.

 







서쪽으로 배내골 건너 향로산 재약산 천황산 

운문산 가지산 쌀바위 상운산이 우뚝하고 

가까이에는 간월산 서봉, 능동산과 가야할 배내봉이 지척입니다. 

 






정상에서 오른쪽 

배내봉(2.6㎞)으로 하산합니다.

왼쪽은 간월재 임도와 

신불산자연휴양림 방향.









급경사 길을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하며 

30분을 내려서면 등짐을 진채 쉬었다는 

선짐재에서 배내봉은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천상골 방향,

 




약 10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배내봉은 왼쪽으로 갑니다. 

오른쪽은 천질 바위와 천상골 방향.




울퉁불퉁한 바위능선이 시작됩니다. 

동쪽 사면은 깎아지른 절벽이며 

톱날능선이라 부릅니다.

 






톱날능선 전망대를 지나 선짐재에서 1시간이면 

큰 정상석이 있는 배내봉에 닿습니다. 

배내고개(1.4㎞)는 직진합니다. 

오른쪽은 밝얼산 방향.

 






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 배내고개로 갑니다. 

침목계단이 길게 내려서며 아람약수터를 지나 

배내봉에서 30분이면 배내고개와 배내정상 정류장을 지나 

배내 1공영주차장에서 산행을 마칩니다.

 




간월산 간월재~배내봉 산행 들머리인 배내고개는 

울산시 울주군 언양에서 들어갑니다. 

부산 동부터미널에서 언양임시터미널로 간 다음 

328번 시내버스를 타고 ‘배내고개 정상’ 또는 

‘주암마을 입구’정류장에서 내립니다. 

동부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45분 소요.



배내골행 328번 시내버스는 구언양터미널 정류장에서 

오전 7시50분 출발하며 울산역에서 오전 10시에 출발하는 버스는

 언양임시터미널과 구언양터미널정류장에 모두 정차하니 잠시 기다렸다 승차합니다. 

석남사 정류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도 있습니다. 오전 11시30분. 

산행이 끝 난 후 배내골 종점인 백련정류장에서는 오후 2시30분(석남사까지만 운행), 

3시50분, 6시20분(막차)에 출발하며 배내골 정상정류장까지 약 10분 소요.



언양임시터미널에서 부산행은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합니다. 

승용차 이용시에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854 

'배내 1공영주차장' 또는 울산시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120-19 

'배내 2 공영주차장'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주차비는 모두 무료. 

억새 시즌에는 배내 2 공영 주차장은 

차량 혼잡으로 일찍 가야 주차가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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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찐한 감동이 몰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쌍두봉 산행.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방가방가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산행입니다.


영남알프스는 가지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고헌산, 문복산, 간월산, 신불산 , 영축산을 말하며 

1000m가 넘는 9개 봉우리는 5개 시군에 걸쳐 있습니다.




영남알프스 쌍두봉 주소: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지도

트랭글캡쳐


2017/01/08 - (청도여행)경산 용성 반룡사를 찾아가다 금천면 소천리 석현마을 '소천리 새김글' 첨앙대 여행하기

2016/03/10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와인터널. 옛 경부선 남성현터널이 감와인 숙성고가 되면서 청도 와인터널이라 부르고 필수 코스인 청도여행 1번지가 되었습니다.

2016/03/09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대적사 극락전. 극락정토의 주재자 아미타불을 모신 대적사 극락전 내부 단청과 특이한 기단석의 불교 조각 예술을 만나보세요.

2016/03/08 -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읍성. 청도여행의 백미 청도읍성과 고마청, 일제강점기 읍성 철거 정책 때 교실로 사용되어 남게된 청도읍성 동헌 둘러보기.

2016/03/03 - (경북여행/청도여행)보물로 지정된 청도석빙고. 현존하는 석빙고중에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되었고 규모가 큰 조선시대 얼음저장고 청도석빙고.

2015/09/04 - (경북여행/청도여행)매전면 구동창 보호수. 교통사고를 당해 피해 보상 청구 재판에서 승소한 구동창마을 느티나무 보호수가 완전 회복되었네요.

2015/08/26 - (경북여행/청도여행)불령사 전탑. 정교한 예술품, 문양을 새긴 전탑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다는 청도 불령사 전탑입니다.




이들 산을 찾아가는 들머리는 

경남 밀양 표충사 남명리, 양산 통도사 배내골, 울산석남사 배내고개등 

각 지자체마다 다양하게 열려 있어 누구나 손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청도군에서만은 영남알프스 산행이 쉽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를 보면 가지산과 운문산 북쪽이 모두 

‘생태보존지역으로 묶여 있다가 

엎친데 덮친 격으로 2010년에 환경부에서 

‘운문산 생태·경관 보전지역’으로 재 지정 하면서 

청도쪽 영남알프스 산행은 더욱 어려워졌습니다.

 


필자도 이로 인해 많은 제약을 받았던게 사실이며 

2014년 부터 인터넷으로 사전 예약한 사람만

해설사의 인솔로 하는 탐방예약제를 제외한 

모든 산행은 통제된다고 해서 2013년 7월 학심이골을 끝으로 

청도군 쪽 영남알프스는 더 이상 찾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새로운 사실을 알았습니다. 

운문사 사리암 주차장에서 학심이골 삼거리 초소까지는 

출입이 엄격하게 통제 되지만 

삼계리에서 배넘이재를 경유하는 

학심이골과 심심이골 산행은 

가능하다는 반가운 소식이었습니다.

 


반대로 가지산과 운문산에서도 

학심이골과 심심이골을 거쳐 

배넘이재를 넘는 산행도 제약 없이 할 수 있다는 이야기, 

이로인해 청도군의 삼계리가 새롭게 떠오르는 

영남알프스 베이스캠프가 되었습니다.



이제 이곳을 출발하는 다양한 영남알프스 

산행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언제 찾아도 찐한 감동이 밀려온다는 

영남알프스 청도군 베이스캠프 

삼계리를 굽어보는 쌍두봉을 다시 찾았습니다.

 


 경북 청도군 운문면 삼계리정류장에서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쌍두봉 들머리 천문사~황등산~천문사 갈림길~쌍두 2봉~쌍두봉 정상~헬기장(1038m)삼거리~학심이골 갈림길~베넘이재~쌍두봉 갈림길~나선폭포 갈림길~천문사~삼계리 버스정류장인 원점회귀이며 산행거리는 약 8.5㎞에 산행시간은 약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삼계리버스정류장에서 천문사 표지석 뒤로 

두 귀를 쫑긋 세운 쌍두봉이 우뚝하며 위압감을 줍니다. 

왼쪽 봉우리가 쌍두봉이며 오른쪽이 쌍두 2봉과 황등산입니다. 

삼계리버스정류장에서 천문사 방향으로 내려서면 

신원천의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왼쪽으로 꺾습니다. ‘




‘아침마당’ 앞 갈림길에서 등산로 안내판을 따라 

오른쪽으로 꺾고 다시 왼쪽으로 틀면 

쌍두봉 들머리 천문사 주차장 나옵니다. 

쌍두봉 길은 두 길로 갈라지며

이정표 옆 천문사 담장과 계곡 사이 좁은 길로 가서 

하산은 오른쪽 천문사 선원쪽으로 합니다.

 


천문사 담장에서 임도를 15m 가면 

이정표가 없는 갈림길이 나옵니다. 

직진은 배넘이재 방향, 쌍두봉은 왼쪽 산길을 들어섭니다. 

배넘이재를 거쳐쌍두봉으로 오르는 게 

조금 수월하지만 ‘쇠뿔도 단 김에 빼라’는 속담에 

초반부터 된비알 능선을 올랐습니다.

 




천문사에서 약 30분이면 돌탑 옆의 

나선폭포 전망대에서 시원한 물줄기를 보며 땀을 식힙니다. 

소나무가 멋진 자태를 뽐내는 황등산 정상에 김씨묘가 있습니다.

 


쌍두 2 봉이 머리를 들고 있고 

왼쪽으로 내려가면 천문사에서 

올라오는 산길과 만나 쌍두봉은 직진합니다.






더욱 산길은 가팔라지며 쌍두2봉 주위에는 

북쪽으로 조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소나무가 멋들어진 2봉에서 보면 

도깨비 뿔 같은 암봉이 쌍두봉입니다.












쌍두봉까지는 바위 능선을 넘으며 

역시 곳곳에 전망대 나옵니다. 

쌍두봉 정상은 암릉길과 

안전하게 오른쪽으로 돌아가는 길이 있습니다. 

오른쪽 너덜을 오릅니다.

 





정상에서의 조망은 

저를 실망시키지 않았습니다. 

왼쪽부터 운문사 범봉 억산 지룡산 반룡산 운문댐 

발백산 구룡산사룡산 오봉산 단석산 옹강산 

문복산 고헌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집니다.





20분이면 헬기장이 있는 1038m 삼거리에 올라서고 

누군가 천문봉이란 정상석을 세워 놓았습니다. 



왼쪽은 상운산·가지산·운문령 방향 

배넘이재는 오른쪽으로 내려 갑니다. 



두 곳의 전망대에서 발아래 학심이골과 

쌀바위와 가지산 운문산 학소대폭포 심심이골 갈림길 등 

‘수림의 바다’ 조망이 열립니다.

 


1038m 봉에서 25분이면 

나오는 갈림길에서 주의 합니다. 

산행리본이 많이 달린 왼쪽은 

‘학소대·학심이골’ 방향이며 

삼계리는 오른쪽으로 가야 이 배넘이재로 갑니다.


 




암봉을 우회하여 갈림길에서 25분이면 

사거리 고개인 배넘이재에 내려섭니다. 

왼쪽은 아랫재(4.3㎞) 학심이골 , 

직진은 지룡산(3.3㎞)방향. 

오른쪽 천문사(1.5㎞)로 하산합니다.

 




천지가 물에 잠겼을 때 배가 넘어 다녔다는 

배넘이 재에서 15분 내려서면 

쌍두봉·천문사 갈림길에서 왼쪽 천문사로 갑니다.






나선폭포 갈림길에서 8분 거리에 있는 폭포를 보고 옵니다. 

평소에는 물이 말라 졸졸 흐르지만 

비온 다음날에는 높이 40m에서 

떨어지는 폭포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너른 길을 따라 징검다리를 건너 

천문사 선원을 지나 천문사 주차장에서 

왔던 길을 되짚어 삼계리버스정류장에서 

쌍두봉 산행을 마칩니다.

 


영남알프스 청도 쌍두봉 교통편

이번 산행은 대중교통편이 매우 불편해서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부산에서 경북 청도와 울산 언양을 경유하여 청도군 삼계리로 가는 두 방법이 있습니다. 

부산역에서 청도역까지 기차를 타고 청도터미널에서 동곡터미널은 군내버스를 이용합니다. 

동곡에서는 언양행 직행버스를 타고 삼계리에서 내립니다.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청도행 열차는 오전 5시6분, 5시45분, 6시24분, 7시2분, 7시48분, 9시54분 등에 있으며 약 1시간 소요. 

청도역에서 100m 떨어져 있는 청도시외버스터미널에서 3번 노선인 운문사행 버스를 타고 동곡에서 내립니다. 오전 7시40분, 9시20분, 10시40분 . 

동곡터미널에서 언양행 직행버스를 이용하여 삼계리에서 내린다. 오전 7시40분, 11시10분. 

또 다른 방법은 부산 노포동 동부터미널에서는 언양으로 간 다음 경산방면 버스를 타고 삼계리에서 내립니다.

 


부산 동부터미널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전 6시20분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운행.

언양임시터미널에서 오전 9시 10분 경산행 직행버스를 타고 삼계리에서 하차합니다. 

산행을 마치고 삼계리에서 동곡행 버스는 오후 4시16분(막차)이며 동곡에서 청도터미널로 가서 청도역에서 열차를 이용합니다.

삼계리에서 언양행 버스는 오후 2시30분(막차)에 있습니다. 

승용차 이용시에는 경북 청도군 운문면 신원4길 19-30 천문사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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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만어사와 만어산 원점회귀 산행, 밀양 삼랑진 만어산 산행


필자는 올해 연기된 5월 30일 부처님오신날 봉축식을 앞두고 전설 보따리가 한가득인 천년 고찰 만어사(萬魚寺)를 품은 만어산(萬魚山·699.6m)을 찾았습니다. 만어산은 ‘자성산’으로도 불립니다. 만어사에 비해 만어산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는데다 승용차가 정상 까지 올라 산꾼은 기피하는 산입니다. 그러나 힘든 시기를 견뎌온 만큼 만어산의 너덜인 어산불영(魚山佛影)과 미륵바위, 만어사 삼층 석탑, 쇠 소리가 난 다는 만어경석을 만나 기운을 얻어 보세요 ㅎㅎ




경남 밀양 삼랑진 만어산 주소: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우곡리




2014/04/01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위양못(위량지). 5월이면 사진작가의 단골 출사지인 위양못에 댕겨 왔습니다. 이팝꽃은 없지만 역시 밀양8경의 풍경입니다.

2014/04/03 - (경남여행/밀양여행)밀양 퇴로리 여주이씨 고가. 봄 여행지로 좋은 밀양 부북면 퇴로리 '오구' 촬영지 여주이씨 고가를 보고 왔습니다.

2014/04/09 - (경남여행/밀양여행)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204호 밀양상동터널. 1905년 경부선 개통때 뚫은 밀양 상동터널 벛꽃이 한창

2014/04/06 - (경남여행/밀양여행)부북면 가산저수지 위양못 둘레길, 밀양8경인 위양못 5월 이팝나무 꽃이 필때가 최고의 둘레길, 밀양연극촌 고가 탐방로

2014/06/19 - (경남여행/밀양상동여행)밀양 문방우산~낙화산~보담산, 밀양근교의 산을 찾아서 낙화산~보담산,




 밀양시삼랑진읍 만어산 산행경로를 보면 만어사 입구 우곡마을의 우곡버스정류장에서 시작합니다. 만어사 입구 삼거리~만어산 등산로 입구 ~함안 이씨 가족 납골묘~만어산 임도~만어사~만어령~만어산 정상~임도 삼거리~선교종 부도공원~꼬깔산 능선 갈림길~추전마을(전원주택)~우곡저수지~우곡마을정류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약 12㎞이며 시간은 4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우곡버스정류장에서 만어산 산행을 출발합니다. 마을버스가 들어온 반대방향으로 300m쯤 가면 만어사와 ‘우곡마을 이야기’ 안내판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꺾어 만어사 방향 도로를 오릅니다. 약 10분이면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파토리아 펜션·식당 안내판 갈림길 안쪽에 작은 ‘등산로’ 표지판이 보입니다.







장군당 입구를 지나갑니다.





약 30분 콘크리트 임도를 끝까지 올라가면 목장승이 서 있는 갈림길에서는 왼쪽길입니다.

 



 함안 이씨 가족 납골묘 오른쪽 돌계단을 올라 나오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산길를 들어섭니다.



함안이씨 가족묘



 기존 산길은 함안이씨 납골묘 왼쪽 끝에서 산길을 돌아 능선으로 올랐다면 이번산행에서는 만어사로 바로 오르는 길을 소개합니다. 초반에는 산길의 흔적이 뚜렷하지만 갑자기 희미해지면서 사라집니다. 약 30분을 오르면 사선으로 난 뚜렷한 길에서 왼쪽으로 갑니다. 곧 만나는 능선 사거리에서 왼쪽은 납골묘에서 올라오는 기존 산길이며 만어사는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만어산 임도에 서 오른쪽은 감물고개 방향. 만어사는 왼쪽으로 콘크리트 임도를 50m쯤 가면 오른쪽 너른 흙길이 만어사 경내로 가집니다.

 




만어사 너덜에 들어서기 직전 갈림길에서 만어사는 왼쪽이며 너덜을 가로 질러 만어사 경내를 둘러봅니다. 오른쪽은 만어산 정상으로 오르는 능선길이 있습니다.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언다는 얼음골, 땀 흘리는 표충비와 함께 밀양의 3대 신비로 불리는 만어사 앞을 가득 매운 너덜이 만어사를 대표하는 볼거리인 ‘어산불영’입니다.

 


만어사 경내의 삼층석탑



만어사 경석



만어사 주차장에서 임도를 따라 정상으로 향합니다. 만어령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틀면 이동통신 기지국 입구 산사면을 벌목해 어린 편백을 심어 북쪽 조망이 열립니다.

 




낙화산 억산 운문산 천황산, 재약산 향로산 영축산 등 밀양 양산의 산이 시야를 꽉 채웁니다. 





만어사에서 약 40분이면 정상에 서며 금오산 토곡산 신어산 무척산 삼랑진과 낙동강이 나무가지 사이로 보입니다. 



하산은 서쪽으로 내려섭니다. 벌목된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능선길 대신 오른쪽 임도를 내려갑니다.





잇단 갈림길에서 오른쪽 길은 무시하고 직진하여 정상에서 약 25분이면 임도 삼거리에서 오른쪽 만어사 방향으로 꺾습니다. 왼쪽은 감물리와 구천산 방향,

 




콘크리트와 비포장이 번갈아 나타나는 임도를 20 여분 가면 석불이 조성된 선교종 부도공원 앞에서 임도를 버리고 왼쪽으로 꺾어 꼬깔산 능선을 갑니다. 직진은 만어사 방향. 



본격적인 하산 길로 10분이면 소나무재선충 무덤이 총 5개 있는 능선에서 왼쪽으로 꺾습니다.

  


꼬깔산 정상에는 하산길이 없으니 참고합니다. 

산비탈 길을 가다 곧 나오는 갈림길에서 왼쪽입니다.

 


산길은 옛 다랑논의 흔적을 지나 소나무재선충 무덤 앞에서 검은색 물 호스 두 줄이 오른쪽으로 내려갑니다.




추전 마을의 식수로 물 호스를 밟지 않도록 주의하며 호스를 따라 하산합니다. 



옛 다랑논 흔적입니다.



약 15분이면 나오는 쌍 무덤에서 밭으로 내려서지 말고 왼쪽 길로 갑니다.





연못 삼거리에서 오른쪽 하산



우곡저수지



추전 마을 임도에서 왼쪽이며 연못이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 콘크리트 길를 따라 약 25분이면 우곡저수지를 지나 우곡마을회관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삼랑진 만어산 교통편입니다.

 산행은 부산역에서 무궁화를 타고 삼랑진역 까지 가서 마을버스나  택시를 이용합니다. 부산역에서 삼랑진행 기차는 오전 5시6분, 5시45분, 7시2분, 7시48분, 9시54분, 10시30분 등에 있습니다. 삼랑진역 앞에서 우곡마을까지는 마을버스를 이용하며 오전 7시50분, 10시20분. 낮 12시 20분에 있습니다. 마을버스 시간이 맞지 않는다면 역 앞에서 우곡마을까지 택시(삼랑진 택시 055-353-9733)를 이용합니다. 요금 7,000원. 일요일은  마을버스가 운행하지 않으며 일요일이 장날과 겹칠 경우에만 오전 7시50분, 10시20분, 12시20분 버스만 운행합니다. 현재 코르나 19로 평일에도 오후 시간대 마을버스(1시40분, 3시10분, 5시25분)는 잠정 중단 상태입니다. 산행 후에는 우곡마을에서 삼랑진 택시를 불러야 합니다. 요금 7,000원. 삼랑진역에서 부산역행 기차는 오후 4시28분, 6시 22분, 4시16분, 8시5분  등이 있습니다. 대중 교통편 이 불편하여 승용차  이용을 권합니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 우곡2길 33 우곡복지회관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고 주차는 복지회관 옆 복개 주차장이나 마을 뒤 우곡저수지 옆에 주차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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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진달래꽃과 삼문동 물돌이 마을 최고 전망대 밀양 종남산 산행.  밀양 진달래 산행지 종남산


진달래꽃은 척박한 땅에 잘자라며 

춘궁기에 배고픔을 달래려고 꽃을 따먹어 

남부지방에서는 '진짜 꽃'이라는 의미에서 

참꽃이라 부릅니다.





밀양 꽃새미마을 참샘허브나라 주소:경남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155-1 




2020/04/09 - (밀양무안여행)조선시대 사대부의 전형적인 정자 어변당과 적룡지 덕연서원 여행. 밀양 어변당 적룡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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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종남산지도


트랭글캡쳐



그래서 이맘때 만나는 진달래꽃이 

더욱 아련해 보이는가 봅니다. 

진달래꽃은 연약해 보이지만 어머니, 고향, 향수 같은 

우리 민족의 정서를 간직한 꽃이라 

우리나라 국화에 추천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우리 옛 문헌에는 진달래꽃을 

두견화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는 중국 촉나라의 두우가 자신의 신하에게 

왕위를 찬탈당해 쫒겨나 죽어 두견새가 되었습니다. 




두견새는 원통함에 밤마다 피를 토하며 울었고 

그 피로 적신 선분홍색 꽃이 진달래입니다.



우리나라 진달래꽃의 유래를 알아보겠습니다. 

진씨성을 가진 나무꾼과 선녀사이에 태어난 

딸아이를 달래라 불렀습니다. 




달래는 원님의 탐욕을 거부하다 감옥에서 죽었고 

나무꾼은 달래의 무덤 앞에서 통곡하다 

지쳐 그만 죽고 말았습니다. 

부녀의 무덤가에 선분홍색의 꽃이 피었고 

진씨성에 달래 이름을 따서 진달래가 되었습니다.



진달래꽃의 꽃말은 ‘사랑의 기쁨’이라 합니다. 

잔인한 달 4월에 진달래 꽃 산행으로 

사랑이 가득하고 행복하고 기쁨이 

넘치는 달이 되도록 해야 겠습니다. 



거제 대금산에 이어 진달래 꽃을 찾아가는 

부산 근교 2번째 산행지는 

밀양 종남산(終南山·662·6m)입니다.

 



밀양 종남산은 진달래가 피는 4월에 여러 번 소개 했습니다. 

덕대산(622m), 우령산(596·5m). 팔봉산(391m)과 예림리와 

신생마을 개고개 등 종남산을 오르는 등산로를 소개하여

다양한 코스로 종남산을 찾는데 일조 했습니다. 



이번에 다시 찾은 종남산은 

코스가 짧아 여태까지 외면했던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방동마을(참새미 마을)에서 

오르는 종남산 원점회귀 산행를 하고 왔습니다. ㅎㅎ



방동마을은 꽃새미마을로 더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밀양의 진산은 청도와 경계한 화악산이라면 

밀양의 안산은 종남산입니다.

 


종남산의 월래 이름은 자각산(紫閣山) 이며 

밀양의 남쪽을 감싸안아 남산이 되었다가 

종남산으로 바뀌었습니다.

  


종남산은 밀양 8경에 이름을 올렸을 만큼 

밀양 시민의 사랑을 한몸에 받는 산입니다.




봄에는 진달래와 정상에서 만나는 

삼문동의 물돌이 전경은 종남산이 아니라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광경입니다. 



종남산은 부산 근교산에서 이맘때 

가장 많이 찾는 산행지중 한곳입니다.  

 


 종남산 산행경로를 보면 

경남 밀양시 초동면 봉황리 방동마을(꽃새미마을) 입구 

주차장에서 출발합니다.

 


참샘허브나라 입구~사거리 고개(임도)~종남산 정상~

우령산·헬기장 갈림길~방동고개~참샘 약수터~방동동회관~

꽃새미마을입구 주차장 순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거리는 약6.5㎞ 이며 산행시간은 3시간 안팎이 걸립니다.

 


 종남산은 방동마을 입구 갈림길 사이에 

우뚝하게 솟은 원추형의 봉우리입니다. 

 


시계 반대방향인 오른쪽 길로 올라 

정상을 찍고 왼쪽 길로 내려옵니다.




꽃새미마을(방동마을) 입구 삼거리에 

있는 작은 주차장에서 나와 

오른쪽 참샘허브나라 앞을 지나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갑니다.

 


일직선으로 쭉 뻗은 도로를 오르다 뒤 돌아 보면 

화왕산 능선의 뾰쪽뾰쪽 봉우리가 아가리를 벌린 

백상아리의 이빨같이 보입니다.



1시간이면 덕대산과 종남산이 갈라지는 

사거리 고갯마루에 닿습니다. 



오른쪽은 덕대산(2.5㎞). 직진하면 고노실(4.23㎞) 방향. 

종남산(0.57㎞) 정상은 왼쪽이며 본격적인 산길이 시작됩니다. 

치솟은 산세에 비해 유순한 산길은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전망이 열리는 곳에서 한슴 돌리며 쉬어갑니다. 

건너편에 떡대 좋은 봉우리는 

덕대산~종남산 종줏길이 시작하는 덕대산입니다.

 


정상을 100m 남겨두고 진달래군락지가 시작됩니다. 

대부분의 진달래는 꽃망울만 맺혔으나 

성질 급한 진달래만 약간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분홍색의 진달래꽃 군락을 기대하고 

올라온 많은 등산객이 조금 이른 탓에 

장탄식을 하며 아쉬워했습니다.

 


종남산 정상에는 복원된 봉수대가 있으며 

그런 만큼 조망은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정상의 동쪽·북쪽·서쪽 사면이 진달래 군락지이며 

선분홍색의 진달래꽃에 곧 장관을 연출할것 같습니다.



종남산의 최고 사진은 만개한 진달래꽃을 

아래쪽에 깔고 물돌이 마을인 

삼문동을 넣고 사진을 담아야합니다.

 




봉수대가 있었던 서쪽 덕대산 쪽에서 

시계방향으로 영산 영축산, 화왕산, 가야산, 

비슬산, 화악산, 가지산, 천황산, 영축산, 만어산, 

금정산과 밀양강 낙동강 등 360도 파노라마가 펼쳐집니다.








정상에서 방동마을 하산은 

정상석 앞을 지나갑니다. 

진달래군락지를 끼고 능선을 200m 쯤 내려가면 

갈림길에서 직진하는 헬기장·관음사 방향 대신 

왼쪽 우령산 방향으로 꺾으면 진달래 터널을 지나갑니다.

 






약수터 갈림길을 지나면서 산길은 소나무 숲으로 바뀝니다. 

종남산·마흘리고개 이정표를 지나자마자 나오는 

방동고개 갈림길에서 꽃새미마을은 왼쪽으로 내려갑니다.

 





한적한 오솔길의 부드러운 하산길은 

산림욕장 갈림길에서 오른쪽 임도를 따라갑니다.





참샘 약수터를 지나 대나무숲을 지나면서 

시야가 환하게 열리며 화사한 산벚꽃이 반깁니다.








방동동회관을 지나 40분이면 

꽃새미마을 입구 삼거리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이번 산행의 출발지인 방동마을은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야하나 

방동마을로 가는 대중 교통편이 없어 매우 불편합니다. 

부산역에서 20~3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KTX와 무궁화를 이용해 

밀양역에 내려 시내버스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가거나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오전 7시부터 매시 정각에 출발하는 

밀양행 직행버스를 타고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3회 운행하는 ‘무안·봉황·초동공단’행 

밀양교통 농어촌버스를 이용하여 봉황버스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오전 6시20분, 8시30분 . 부산서부터미널에서 7시 첫차를 타야만 

밀양에서 8시 30분 버스를 탈수 있습니다. 

봉황마을에서는 버스가 가는 방향으로 

걸어 와지마을회관에서 왼쪽 도로를 따라 갑니다 .




방동마을은 1.5㎞ 거리에 도보 약 25분 소요. 

산행이 끝난 다음 다시 봉황버스 정류장에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이동합니다. 오후 6시53분 1회 

봉황버스정류장까지 약 5분 소요.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기차나 직행버스로 부산으로 돌아옵니다.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이용이 편리합니다. 

경남 밀양시 초동면 방동길 129 참샘허브나라를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주차는 마을 입구 삼거리에 작은 주차장이 있으며 

참샘허브나라를 지나 오른쪽에 큰 주차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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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여행/밀양여행)눈구경하기 힘든 부산에서 찾아가는 눈 산행지 영남알프스 천황산. 영남알프스 천황산


영남알프스는 가지산(1241m)을 중심으로 

1000m가 넘는 9개 봉우리가 모여 있어 

스위스의 알프스에 비견할 만하다 해서 이름 붙었습니다.



밀양 얼음골주차장 주소:경남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178 얼음골 휴게소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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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랭글캡쳐


가지산 운문산(1195m)에 이어 영남알프스에서 

세 번째로 높은 천황산(1189m)은 이웃한 재약산(1119m)과 함께 

천황재를 사이에 두고 의좋은 형제처럼 우뚝 솟았습니다.



그래서 천황산 산행은 재약산과 묶어 

표충사에서 원점 산행을 주로 합니다. 

그리고 울산시 울주군의 주암 계곡에서 오르는 

 코스도 선호하지만 산꾼이 기피하는 코스도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이 있는 얼음골에서 천황산을 오르는 코스입니다. 

얼음골 코스는 땅에서 솟았다는 말이 어울릴 정도로 

산세가 가파르며 끝없는 너덜길이라 엎친데 덮친 격이라는 

말을 실감할 만 큼 진을 빼게합다.

 


무더운 여름철에는 하산 코스로만 주로 이용되나 겨울 산행은 다릅니다. 

얼음골 결빙지가 있어서 그런지 날씨가 더욱 춥고

북사면이라 오래동안 눈 구경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얼음골 결빙지와 너덜겅, 능선에서 즐기는 조망은 

힘든 산행을 충분히 보상해 주고도 남습니다.

 


올해 겨울은 기상이변에 예년에 비해 폭설 소식이 아직 없습니다. 

그래도 최근에 영남알프스에 눈이 내렸다하여 

이번겨울 처음 맞는 눈산행을 하고 왔습니다.  



밀양 천황산 산행 경로는 경남 밀양시 산내면 남명리 

얼음골휴게소매점 앞 대형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보도교~얼음골 매표소~천황사 ~얼음골 결빙지~동의굴~

천황산·가지산(석남터널) 삼거리~필봉갈림길~천황산 정상~

천황재~주암마을·샘물상회 갈림길~샘물상회 입구~ 능동산 갈림길 

~배내고개 무료주차장 ~배내정상 버스정류장 순이며 

산행거리는 약 14.5㎞에 산행시간은 6시간 안팎이 걸랍니다.

 


얼음골 휴게소 왼쪽의 동천에 걸린 인도교를 건넙니다. 

얼음골의 차디찬 계곡물이 화강암반의 와폭을 타고내려 동천에 합류합니다.

 


닭벼슬 능선 갈림길을 지나 도로를 100m쯤 올라 

얼음골 입구 매표소를 통과하면 

‘결빙지(400m) 천황사(200m)’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콘크리트 길은 천황사 앞에서 끝나며 명상교를 건너자마자 

오른쪽 나무 다리를 건너면 본격적인 천황산 산행을 시작합니다.

 


얼음골 결빙지와 동의굴을 지나 지 능선 안부까지 

급경사의 돌계단과 너덜길이 지능선 안부까지 이어지니 마음을 단단히 먹습니다. 

천황사에서 200m면 얼음골 결빙지에 오릅니다.



삼복더위에는 얼음이 얼며 한겨울에는 바위에서 

솟아 오르는 역고드름에 밀양 3대 

불가사의라 하여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천황사에서 가마볼폭포 가는 길은 낙석으로 폐쇄 되어 

결빙지에서 가려고 했으나 이곳에서도 

역시나 낙석으로 폐쇄되었습니다, 



그러나 왼쪽 가마볼폭포 방향의 나무덱을 50m만 갔다 되돌아 옵니다.

정상에 흰눈을 이고선 운문산과 가지산 아래 하얀 암벽이

 흰구름 같다는 백운산 이 펼쳐집니다.

 






서쪽에는 산사면을 타고 흐른 수백 m의 너덜과 ‘결빙지 ’ 

위쪽의 작은 상투봉 아래 골짜기에 얼어붙은 

선녀폭포의 하얀 얼음기둥은 빙벽 등반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고도를 높일수록 너덜길은 더욱 가파르게 올라갑니다.

  




60분이면 동의굴로 허준이 스승 유의태의 시신을 해부했다는 

‘소설 동의 보감’에 나오는 지형과 유사하다는 동굴에 닿습니다.



  


불법을 수호하는 팔부신장이 호위하듯 

기묘한 바위가 에워 싼 모습입니다.



해발 750m 높이에서 부터 잔설이 보이더니 30분이면 

‘천황산 밀양 바-3 ’표지목이 있는 지능선 안부에 도착하니 

눈은 종아리까지 푹푹 빠집니다.

 



왼쪽 철제계단을 올라 20분이면 ‘천황산·가지산(석남터널)’ 

능선 갈림길에 서며 천황산 (1.4㎞)은 오른쪽입니다.

 






전망대를 지나면 산길은 활처럼 휘어져 

필봉(3.94㎞) 갈림길을 지나 25분이면 

큰 돌탑과 정상석이 세워진천황산 멧부리에 섭니다.

 









영남알프스산군에서 ‘천황’이란 이름이 무색하지 않는 

동서남북 막힘 없는 조망이 펼쳐집니다.

 


북쪽 운문산에서 시계 방향으로 보면 가지산 고헌산 

능동산 간월산 신불산 영축산 재약산 향로산 금오산

 천태산 만어산 종남산 정각산 화악산 구만산 등을 

조망 안내도와 맞춰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서쪽은 한계암 (3㎞)을 거처 표충사 하산길이며 

배내고개는 ‘천황재(1㎞) 재약산(1.8 ㎞)’방향인 남쪽으로 내려섭니다. 









나무 덱 계단이 사자바위를 돌아 길게 이어지고 

20분이면 천황재에 내려섭니다.




직진은 재약산(0.8㎞)으로 오르고 

오른쪽 은 내원암(표충사 ·3.4㎞) 방향. 

배내고개는 왼쪽 샘물상회(2.8㎞) 방향으로 갑니다. 

 



200m 내려서면 오른쪽 인 주암마을(5.6㎞) 

갈림길에서 샘물상회(1.9㎞)로 직진합니다.

 




지금부터 배내고개까지 임도만 따라가도 되고 

샘물상회에서 얼음골 케이블카 상부승강장으로 

능선을 타고가도 됩니다.






범골갈림길을지나 진불암 작은 표지판 갈림길에서 

오른쪽은 배내고개로 바로가지만 왼쪽 샘물상회로 갑니다. 




샘물상회 능선 사거리입니다. 

여기서 직진하여 등산객을 따라 오른쪽 능선을 항합니다.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강장의 전망대입니다. 

조망이 탁월하며 시원하니 끝내줍니다. 



출발했던 얼음골휴게소매점부터 올라왔던 

등산로가 쫙 다 보일정도로 끝내주는 전망대입니다. 

가지사이 바로 코앞에 있을 정도로 가까이 있습니다.



밀양 얼음골케이블카상부승강장으로 향합니다.



예전에는 이곳으로 나갈수 있었는데 닭벼슬능선이 위험해서 

등산로가 폐쇄되는 바람에 나무로 막아 놓았습니다.

어쩔수 없이 막아논 나무를 넘어 배내고개 방향으로 내려 갔습니다




다시 임도에 내려서고 산악기상관측시설물을 지나면 

 정면에 능동산이 어서 오라 손짓합니다.

 


잇단 능동산 갈림길을 지나쳐 임도를 그대로 따라 갑니다.

 




천황재에서 120분이면 배내터널 위를 지나 

배내정상 버스정류장에서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밀양 얼음골 천황산 교통편을 보겠습니다.

부산에서 얼음골을 경유하는 천황산 산행은 

밀양을 거쳐 들어가야 합니다. 

부산역에서 20~30분 간격으로 출발하는 KTX와 무궁화를 이용해 

밀양역에서 내려 시내버스를 타고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 가는 방법과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오전 7시부터 매시 정각에 출발하는 

밀양행 직행버스를 타고 가는 방법이 있습니다.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7시5분, 8시20분, 9시5분, 

10시 40분 등에 출발하는 석남사행 직행버스를 타고 얼음골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산행이 끝나는 배내정상 정류장에서는 오후 2시30분(석남사까지만 운행), 

3시50분, 6시20분(막차·울산역까지 운행)에 태봉에서 출발하는 석남사·언양행 시내버스를 탑니다.

언양터미널에서 부산 동부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는 20~30분 간격으로 출발합니다.

 승용차를 이용한다면 차량 회수가 어렵습니다. 

밀양 얼음골케이블카상부승강장에서 하산하는 

닭벼슬능선이 폐쇄돼 원점 회귀 산행을 하기는 불가능합니다. 

얼음골 휴게소매점 주차장에 주차했다면 

배내정상 정류장에서 반드시 태봉에서 출발하는 

오후 2시30분 버스를 타고 석남사에서 내려 오후 4시10분, 

6시10분(얼음골 막차) 밀양행 직행버스를 타고 얼음골 정류장에서 내립니다. 

경남 밀양시 산내면 얼음골로 178 얼음골 휴게소매점을 내비게이션 목적지로 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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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지나가는 여름이 아쉬운 밀양 구만산 구만계곡과 고추봉 산행. 구만계곡과 고추봉 산행


경남 밀양에서 여름철 산행지로 유명한 계곡 중 한곳이 구만 계곡입니다. 

구만산에 있다 하여 구만 계곡 또는 통수골계곡이라 부릅니다. 

구만 계곡은 얼음골 사과로 유명한 밀양 산내면 송백리에서 들어갑니다.



 

밀양 구만산 구만계곡 주소:경상남도 밀양시 산내면 봉의리







구만 계곡의 들머리는 동창천을 건너면 봉의리의 양촌마을 앞 당숲삼거리가 실질적인 들머리입니다. 

구만 계곡은 약물탕의 빗장을 열고 들어서야만 구만 폭포를 만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덱계단이 놓여 아무나 올라갈 수 있습니다. 

구만 계곡은 호리병같이 생긴 계곡에 큰 바위가 막고 있으므로 쉽게 올라갈 수 없었습니다. 

그 덕분인지 임진왜란 때에 마을 주민 9만 명이 난을 피했다 하여 구만산 구만 계곡이라 부르고 있습니다.

 


구만 계곡은 높낮이가 거의 없는 아주 편편한 계곡이 구만폭포 턱밑까지 이어지며 계곡의 품이 아주 넓습니다. 

일반 산행객은 구만폭포 일명 통수폭포인 30m 직폭에서 시원한 물소리를 듣고 계곡주위 암반에서 즐기다가 내려오는 거로 만족합니다.



이는 구만 폭포를 지나면서부터는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필자는 구만 계곡과 구만 폭포를 올라 구만산을 가지 않고 구만 계곡 왼쪽 능선으로 올라 청도와 밀양의 경계선에 있는 고추봉(670m)을 올랐습니다. 

그리고 밀양 3대 오지마을인 오치마을에서 하산하여 산내면다목적센터에서 원점 산행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구만산 구만 계곡~고추봉 산행경로를 보겠습니다.

경남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산내면다목적센터~한천박물관~구만산장 입구 ~구만암~구만굴 갈림길~구만굴~구만굴갈림길~구만약물탕~구만폭포~ 구만산·육화산 갈림길~흰덤봉·고추봉능선 갈림길~658m 이정표 삼거리~육화산 삼거리~고추봉~산불초소(560.6m)봉~오치마을 입구 ~봉촌정~탁삼재~구만 계곡 갈림길~산내면다목적센터로 되돌아오며 전체거리는 약 13.5㎞에 산행시간은 5시간~5시간 30분 쯤 소요.

 

거라마을회관



구만 계곡은 여름철에는 차량 행렬로 마을과 도로는 북새통을 이룹니다. 

우리는 멀리 떨어진 큰 주차장이 있는 산내면다목적센터에서 시작했습니다. 

바로 산내천(동창천)에 놓인 봉의교를 건넙니다. 

다리에서 본 영남알프스 북암산, 사자봉, 수리봉, 운문산 전경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한천박물관을 지나면 바로 양천 마을 입구 당숲 갈림길입니다. 

왼쪽 도로가 구만 계곡가는 길입니다. 

오치마을에서 내려오는 갈림길을 직진하면 가라 마을회관을 지나면 구만 계곡이 빗장을 채운 듯 산이 가로막고 있습니다.

 


구만산장 입구를 지나면 구만암에서 본격적인 구만산 구만 계곡 산행을 시작합니다. 

구만암 갈림길에서 오른쪽은 능선을 올라 구만산 정상으로 바로 가는 코스입니다. 

구만암 앞을 지나면서 키큰 나무가 하늘을 가린 울울창창한 숲 터널입니다.

 




10여 분이면 산길이 편안해지면서 왼쪽 바위에 구만굴이 보입니다. 

구만굴은 왼쪽 계곡으로 내려가는 길입니다. 

항상 구만 계곡 구만산 산행을 하면서 궁금해했던 구만굴을 이번 산행에서 오르기로 하고 계곡을 건너 구만굴을 올랐습니다.

 


구만굴은 작은 굴이 있으며 본 굴인 구만굴은 대단한 크기였습니다. 

광물 채집을 위한 인공 굴로 보였으며 궁금해서 봉의리 주민에게 알아보았지만 별 뚜렷한 정보는 알 수 없었습니다.

 



그분 연세가 70이 넘었으며 어릴 적 굴 안에 한자가 쓰인 책이 많았다는 것을 보면 오래전부터 굴이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철분이 많아서 그런지 붉은색을 띠며 떨어진 돌이 있어 낙석은 조심해야겠습니다.

 



그래도 구만굴에서 보는 전경은 또 다른 맛이 있었습니다.

구만 계곡 가는 길로 되돌아 내려와서 진행하면 바위가 계곡을 막아놓아 이곳을 넘어서야만 구만 계곡의 비경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를 두고 입구에 빗장을 채웠다고 했습니다.

 



구만약물탕




지금은 나무 덱계단이 놓여 누구나 쉽게 넘어갈 수 있습니다. 

덱계단 오른쪽 바위에 물줄기가 떨어지는데 구만 약물 탕입니다. 

물맞이 폭포로 항상 일정한 수량이 떨어지며 신경통 등에 좋다고 알려졌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구만 계곡을 끼고 오릅니다. 

수량이 많다면 계곡화를 신고 물길을 거슬러 올라도 되고 아니면 계곡 옆 산길을 따라갑니다. 

구만 계곡을 좌우로 왔다 갔다 하면 너덜에 큰 돌탑이 세워져 있습니다.

 




이제 구만폭포는 다 왔습니다. 

물 떨어지는 소리가 들리고 수직 30m에서 떨어지는 폭포는 장관이었습니다. 

제가 올랐을 때 수량이 적어 조금은 아쉬웠지만 비 온 뒤에 찾아가면 굵은 물줄기가 내리꽂듯 떨어지는 물줄기는 천둥소리가 나며 한마디로 악소리 날만큼 장관을 연출했습니다.




구만폭포는 일명 통수폭포로 불립니다. 

아주 오랜 옛날 통장수가 지게에다 통을 지고 올랐습니다. 

구만폭포을 오르다 지고 있는 통이 바위와 부딪혔고 통장수는 중심을 잃고 폭포 아래로 떨어져 죽었습니다. 

그 후 비 오는 날이면 가족을 그리워하는 통장수의 애끓는 울음소리가 폭포수에서 들렸다 합니다.









구만산과 고추봉가는 길은 구만폭포 직전 왼쪽의 나무 덱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힘겹게 오르면 폭포 위 골짜기로 들어섭니다. 

구만폭포 아래의 계곡과는 다르게 잔돌만 깔렸습니다.

 


계곡을 끼고 50여m쯤 가면 왼쪽 산비탈로 오르는 산길이 보입니다.. 

급경사 오르막을 오르면 능선 안부에 올라섭니다. 

이정표에 오른쪽은 흰덤봉 가는 길, 고추봉은 육화산인 왼쪽입니다.

 






고추봉 능선길은 아직 사람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그런지 한사람이 겨우 다닐만한 거친 산길입니다. 

청도의 산군과 발아래 장수골. 가까이는 육화산 등 전경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전망대를 지나 한참을 가면 안부에 이정표 없는 갈림길이 있습니다.

 




왼쪽은 구만 계곡으로 내려가 집니다. 

고추봉은 직진하는 능선에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는 658m봉에 도착합니다. 

왼쪽은 송백리이며 구만굴 가는 길이나 위험하고 산길도 뚜렷하지 않습니다.



오른쪽 육화산 방향으로 진행하면 산길은 더욱 거칠어지며 이정표가 있는 삼거리에 닿습니다. 

이정표에 방향 표시가 없는 오른쪽이 육화산 가는 길이며 고추봉 오치마을은 직진입니다.

 


고추봉을 우회하는 길이 있으나 무시하고 봉우리에 올라서면 전망이 시원하게 열립니다. 

청도 대구와 밀양의 영남알프스 산군이 파란 하늘과 함께 시원스럽게 열립니다.

 






왼쪽에서 보면 화악산, 남산, 비슬산, 팔공산, 육화산, 보현산, 흰덤봉, 구만산, 사자봉, 운문산, 백운산, 천왕산,재약산 등이 펼쳐졌습니다. 

오치마을은 계속 능선을 따라갑니다.

 




안부에서 다시 올라서면 560.6봉인 산불초소가 있습니다. 

고추봉에서 잘 볼 수 없었던 밀양 쪽 전경이 열립니다. 

정각산과 구만산 들머리인 산내면 소재지 송백리도 확인하며 하산합니다.

 









오치마을



발아래 움푹 파인 산속에 오치마을이 숨어 있습니다. 

바드리, 솔방마을과 함께 밀양 3대 오지마을이며 오치마을 표지석이 있는 도로에서 왼쪽으로 내려가는데 도로 옆 가로수에 사과가 주렁주렁 열렸습니다.

 










근래에 와서 얼음골사과 함께 당도가 높은 사과 주산지입니다. 

산내면의 전경을 즐기면서 내려서면 탁삼재를 돌아 60분이면 출발지 산내면다목적센터에 도착하며 마무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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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리 경로당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백월산 산행. 창원 봄맞이 산행 마금산 온천이 있는 북면 백월산 산행


봄맞이 산행으로 좋은 창원 북면의 백월산(白月山)은 이름 그대로 ‘하얀달산’으로 뜻풀이를 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백월산에서 받는 느낌은 예사롭지 않고 성스럽다는 생각을 떨칠 수 없었습니다.





창원백월산 등산로 기점 주소: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북면 마산리




2019/03/21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적석산 산행. 적석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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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백월산 지도




트랭글 캡쳐


 


당나라 태종의 세숫대야에 비쳤다는 비슬산 대견사의 전설과 어쩜 비슷한데요. 

백월산에도 이런 비슷한 전설이 있습니다. 

당나라 황제가 보름달만 뜨면 연못에 예사롭지 않은 산이 비치는 것을 보고 이상하게 생각하여 화인을 불러 똑같이 그리게 하였습니다.

 

마산리 용화사 입구

그리고는 산을 찾기 위해 사람을 온 사방에 풀었습니다. 

아무리 찾아도 중국 내에서 찾을 수 가 없었고 급기야 바다 건너 신라땅에도 사람을 보내어 샅샅이 뒤졌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창원땅에 도착하였고 연못 속에 비친 산과 똑같은 모습을 한 백월산을 찾았습니다.

 


그는 혹시나 싶어 정상에다 신발 한 짝을 나무에 걸어두고 당나라로 돌아갔습니다. 

당 황제에게 정상에 신발 한 짝을 걸어두고 왔다고 보고하자 보름날 연못에 비친 산에도 신발 한 짝이 나무에 걸린 게 보였다는 이야기입니다. 

황당하죠. 백월산의 존재는 천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신라 성덕왕 때인 709년에 노힐부득과 달달박박은 승려가 되려고 백월산에 들어가 부처님을 경애하며 도를 닦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묘령의 여인이 이들 앞에 나타나 하룻밤 재워줄 것을 청했습니다. 

그러나 달달박박은 부처님의 가르침에 어긋나고 혹시나 자신의 수행에 방해될까 싶어 “안됩니다. 돌아가십시오”하고 매정하게 잘라 거절했습니다.



용화사



그러나 노힐부득은 밤늦게 찾아온 여인을 그냥 돌려 보낼 수가 없어 잠자리를 마련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여인이 목욕을 할 수 있도록 물도 데워주는데 그 물이 황금색으로 변하였고 노힐부득이 그물에 목욕하자 몸이 황금색으로 바뀌면서 미륵불이 되었습니다.

 




이 소식을 듣고는 달달박박도 부리나케 달려와 “이보게 친구, 나 좀 도와주게” 하면서 자신도 그 남은 물에 목욕하여 아미타불이 되었습니다. 

이는 관세음보살이 여인으로 변해 도를 깨우치도록 도와주려고 온거였습니다. 

그런데 목욕물이 조금 모자랐는지 아미타불은 얼룩진 흔적이 남게 되었습니다.









757년 신라 경덕왕은 이 설화를 듣고는 창원 최초의 사찰인 백월산 남사를 새우게 하였고 불당에는 미륵불과 아미타불을 모시면서 개금불사를 하였습니다. 

미륵불에 금칠을 입히고 나자 아미타불은 금이 조금 모자라서 금칠을 다 마무리 할 수 없어 얼룩이 조금 남게 되었다고 삼국유사에서는 전하고 있습니다.

 


어찌 전설과 딱 맞아 떨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백월산은 신령스러운 성산이라서 사자바위 능선에 서면 동서남북 막힘이 없이 전망이 시원합니다. 

또한, 동쪽에는 철새들의 낙원이라는 주남저수지가 있으며 서쪽에는 우리나라에서 9번째 보양 온천에 지정된 마금산 온천입니다.

 


온천 뒤로는 옥녀봉, 마금산, 천마산의 들쭉날쭉한 능선이 낙동강으로 숨어들고 남쪽은 무릉산, 작대산, 천주산이 북쪽으로는 창녕 영축산과 덕암산 밀양 종남산 덕대산이 마루금을 긋고 있습니다.

 






창원 백월산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마산마을 경로당당~용화사 ~잇단 임도 갈림길~능선 삼거리~헬기장 삼거리~백월산~백월정~월산마을 갈림길~전원교회~ 마산리 경로당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 거리는 6.2㎞에 3시간~3시간 30분이 소요됩니다.

 




창원 백월산은 마산경로당에서 출발합니다. 

필자도 여기서 일단 주차를 하고는 신천천이 흘러가는 마산마을 입구까지 나갑니다. 

백월산 용화사 입구이며 등산안내도가 있습니다. 

콘크리트 길이 용화사로 오릅니다. 

용화사 앞에서 오른쪽으로 돌면 용화사 표지석에서 산길이 시작됩니다.

 






너른 길은 따라가면 갑자기 앞이 열리면서 산비탈에 모두 감나무밭 천지입니다. 

뒤로는 마금산온천과 천마산, 마금산, 옥녀봉이 가깝게 보입니다. 

능선을 따라 머리를 들면 파란 하늘 아래 사자암인 백월산 정상이 보이며 정자도 보입니다.




헬기장 갈림길



마산마을로 내려가는 임도를 지나고 5분쯤 더 가면 임도사거리를 만납니다. 

여기서 직진하여 감나무밭을 지나면 갈림길에서 오른쪽 산길로 들어서고 본격적인 소나무숲길이 이어집니다. 

관리가 잘된 무덤을 지나면 산길은 더욱 가팔라지면서 산사면을 돌아 벤치가 놓인 능선 갈림길에 오릅니다.


428m봉



왼쪽은 월계마을로 내려가는 하산길이라면 백월산 정상은 오른쪽 능선입니다. 

산길은 급해지면서 283m 봉을 넘자 눈앞에 백월산의 봉우리가 더욱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284m 봉을 지나면서 처음으로 주남저수지가 보였습니다.

 


322m봉을 올라서면 시야가 열리면서 마금산, 화왕산과 관룡산 능선, 종암산, 덕암산도 확인되었습니다. 

또한. 왼쪽은 주남저수지와 낙동강 , 진영 금병산과 무척산 등도 보였습니다. 

바위 능선을 돌아 올라서면 이정표가 있는 헬기장 갈림길입니다.

 




헬기장 방향은 화양고개, 월백리로 내려가는 하산길입니다. 

백월산 정상은 직진이며 급한 오르막을 살짝 오르면 벤치가 있고 그 뒤에 작은 바위가 얹혀진 봉우리가 428m 백월산 정상입니다. 

조망이 전혀 없어서 그런지 백월산 정상석은 살짝 내려섰다가 나무난간이 설치된 426m 봉에다 세워 놓았습니다.






426m 봉 백월산 정상 표지석이 있습니다. 



무인감시카메라가와 ‘백월산정’ 안내판이 서 있습니다. 

창원쪽 조망이 시원스럽게 펼쳐집니다. 이제 본격적인 하산길입니다. 

그러나 왼쪽은 사자바위 낭떠러지며 월산마을 갈림길을 지나 다시 바위 절벽 능선을 오르면 산불초소가 있는 420m봉입니다.











백월산 산행의 최고 전망대로 날렵한 정자가 세워져 있으며 전망은 정말 거침이 없을 정도로 끝내줍니다. 

하산은 산불초소 앞 덱 계단을 내려서면 월산마을 갈림길에 이정표가 세워져 있습니다. 

직진하여 10여 분 소나무숲길을 걸으면 마산마을 방향 갈림길에서 또다시 직진합니다.



420m봉 백월정









감나무 과수원을 돌아 왼쪽으로 내려가면 독립가옥을 오르는 콘크리트 길을 지나서 급하게 하산하면 신천천 옆의 도로에 닿습니다. 

마산리 경로당 방향은 오른쪽 콘크리트 도로를 따라갑니다.

 

옥녀봉과 마금산, 사거정고개 아래 마금산 온천과 천마산








300년된 느티나무



중간에 수령 300년 된 느티나무 보호수를 지나면 곧 출발지였던 마산경로당 앞에서 백월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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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곡버스터미널

(경남여행/창녕여행)근교산 부곡온천 온천산행 창녕 덕암산 산행, 부곡온천 덕암산 산행 


겨울도 지나가고 이제 완연한 봄 날씨입니다. 

부산과 가까운 원동이나 전남 광양과 구례에서는 봄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준다는 매화와 산수유 축제가 열린다고 날리 아닌 난리입니다. 

이제 봄도 오고하니 지난겨우내 찌들었던 몸을 풀어주기 위해서는 온천산행이 좋습니다.





창녕 부곡온천 덕암산 주소:경상남도 창녕군 부곡면 부곡리




트랭글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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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부곡하와이

가볍게 산행하고 즐기는 온천욕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보약이며 나만의 행복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래서 온천산행을 떠났습니다. 

그 첫 번째가 부산·경남에서 가장 유명한 부곡온천이 있는 덕암산 산행을 소개하겠습니다.

온천도 하고 산행도 하고 1석2조입니다.


덕암산 입구

창녕군 부곡면의 진산으로서 우뚝하게 솟아 예사롭지 않아 보입니다. 

그런데 산길은 산세보다 유순하여 내려 올 때만 약간 주의하면 됩니다.



부곡온천 덕암산의 산행 경로를 보겠습니다. 

부곡온천 버스터미널 앞 공용주차장~옛 부곡온천~큰 고개 입구~정자(체육시설)~큰고개~덕암산 정상~ 덕암산 표지석(덱 전망대)~창녕 농협교육원 뒤~원동경로당~부곡온천터미널 공용주차장으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총거리는 약 6km에 순수 산행시간은 3시간~3시간 30분이면 충분합니다.


온골 뒤 덕암산 전경

부곡온천버스터미널앞에 공용주차장이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물론 무료입니다. 

자가운전을 하든지 아니면 대중교통편을 이용하던지 모두 이곳에서 출발하면 아주 편리합니다. 

버스터미널 뒤편으로 덕암산이 펼쳐집니다.



버스터미널을 왼쪽에 두고 큰 도로를 따라갑니다. 

곧 문을 닫은 부곡 하와이 건물이 나오며 부곡하와이와 교육문화센터를 연결하는 2층 통로 아래를 지나는 도로를 따라갑니다. 

150m쯤 가면 왼쪽 녹색 철망이 끝나면서 길이 갈라집니다.

 


이곳이 큰고개를 거쳐 덕암산을 오르는 등산로 입구입니다. 

왼쪽으로 꺾어서 10m 가면 도로는 다시 오른쪽으로 꺾는데 이 지점에 등산로 입구를 알리는 산행안내 리본이 여러 개 달려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산행이 시작됩니다.

 

정저가 있는 체육시설

바로 덕암산으로 이어지는 낮은 능선길입니다. 

오른쪽 깊은 골짜기는 온골이며 마을을 끼고 솟은 덕암산을 바라보며 올라갑니다. 

능선에 농장이 있고 날씨가 따뜻해서인지 아니면 온골이라 다른 지역보다 기온이 높은지 벌써 매화가 만개해 움츠렸던 우리의 마음을 달래주었습니다.

 

약수터 갈림길

10여 분이면 현곡마을에서 올라오는 임도 길과 만나고 지금부터 임도를 올라갑니다. 

능선으로 난 임도는 경사가 급해 미끄러운 곳도 있습니다. 

정자가 있는 체육시설에서 계속 오른쪽 임도를 따라갑니다. 

길은 삼거리이며 오른쪽은 약수터 가는 길입니다. 

큰고개는 왼쪽 급경사 임도입니다.


큰고개

꼭 말티고개를 연상시키는 짧은 구간에 험하게 꺾이는 길입니다. 

이곳을 지나면 능선 안부에 올라서면 큰고개입니다. 

사각 정자가 서 있으며 정면은 밀양 무안 땅입니다. 내려가는 길의 흔적이 희미하게나마 보입니다.

 


왼쪽은 종암산, 함박산 방향. 덕암산은 오른쪽인 정자 왼쪽 길입니다. 

덕암산(1.4㎞) 이정표를 보고 갑니다. 

이제부터 능선만 따라가면 됩니다. 

그리고 덕스럽다는 산 이름을 가졌지만 오르는 산길은 급경사라 전혀 덕스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키 큰 소나무가 숲을 이루어 솔향이 가득한 게 덕암산 능선은 걷기에 참 좋았습니다. 

504m봉인 첫 봉우리에 올라서서 여기가 정상인가하며 머리를 들었더니 그 뒤에 더 높은 두 번째 봉우리인 527m봉이 보였습니다. 

 


두 번째 봉우리를 넘어서면 이정표가 있는 갈림길 나옵니다. 

오른쪽은 농협주차장 하산길. 덕암산 정상은 직진하여 봉우리에 오르면 지형도 상의 정상인 545m입니다.

진짜 정상은 100여m 더 가야 합니다. 544m인 삼각점 봉 아래에 두개의 정상석이 세워져 있습니다.

부곡리와 거문리의 주민은 바위 전망대가 실질적인 정상이라며 정상석을 여기다 세워놓았습니다.



정상이 여기가 아닌데 하겠지만 하산하여 마을에서 보면 바위가 도드라진 게 가장 높아 보입니다. 

발아래는 산행을 시작한 부곡온천이 펼쳐지고 하산할 농협교육원 건물도 보입니다. 

건너편 도덕봉과 강태봉이 머리를 조아리고 그 뒤 낙동강 건너 다음번 온천산행지인 마금산온천의 옥녀봉과 마금산, 천마산도 보였습니다.



무릉산, 작대산, 천주산 등 창원의 산이 겹겹이 보이는 전망대였습니다. 

이제 하산만 남았습니다. 

농협교육원(1.1km) 방향인 정상석 오른편에 하산길이 열려있습니다. 

부곡면의 진산답게 지역민이 이곳에서 새해 일출 맞이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행사를 지내는지 제단이 놓여 있습니다. 

 






지금부터 급경사 하산길이며 미끄러지지 않도록 조심합니다. 

30분 쯤 다리에 힘을 주어 내려가면 폐가인 듯 보이는 암자가 계곡 건너에 보이고 암자로 가는 갈림길을 무시하고 더 내려가면 농협교육원 후문 앞입니다.

 






그런데 철문이 닫혀 있고 등산로는 왼쪽을 가르키며 안내판이 붙어 있습니다. 

이전에는 농협교육원 안으로 하산을 했는데 지금은 폐쇄되어 어쩔 수 없이 왼쪽 안내판 방향으로 철망 담장을 따라가면 작은 계곡을 건너고 무덤을 지나면 뚜렷한 길을 만납니다.



저기 농협교육원 건물이 보입니다.


원동경로당

뒤돌아보면 도도한 모습인 덕암산이 지켜보고 있습니다. 

대나무 숲을 지나 감나무밭을 내려서면 교육원으로 올라가는 도로와 만나고 주황색의 원동경로당 오른쪽 마을 길로 들어섭니다.


덕암산 정경



다시 2차선 도로에서 오른쪽으로 꺾고 나오는 사거리에서 왼쪽으로 꺾은 다음 만나는 도로에서는 오른쪽이 부곡버스터미널로 갑니다. 

종착지인 부곡 터미널로 가는 내내 덕암산이 눈에 밟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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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성사


(경남여행/창녕여행)창녕 영축산 바윗길 원점회귀 산행. 창녕 영산 영축산


불교와 연관성을 가진 산 이름 중에서 가장 많은 게 영축산이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영취산, 영축산으로 혼용해서 부르는데 그 대표적인 게 통도사를 품은 양산 영축산(靈鷲山 1,081m)입니다. 

그리고 울산 문수산(文殊山 600m)과 능선이 연결된 영축산(靈鷲山 325m)이 있으며 창녕에도 영축산(靈鷲山 681.5m)이 있습니다.




창녕 영축산 들머리 법성사 주소:경상남도 창녕군 계성면 사리 671-1




창녕영축산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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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마을

영축산의 공통점은 대부분 바위가 산재해 있고 산세가 험하며 빼어난 아름다운 모습을 하고 있어 많은 산꾼이 찾는 곳입니다. 

그래서 산이름만으로 찾아가도 영축산은 우리에게 실망을 주지 않고 항상 산타는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사리마을 이정표

이번에 제가 찾았던 창녕 영축산은 계성면과 영산면을 가르는 능선 상에 우뚝 솟아 있어 자뭇 웅장하고 빼어난 자태를 뽐냅니다. 

또한, 창녕 영축산은 대부분 산행을 영산면에서 시작하여 보덕암을 지나 가파른 산길을 올라갑니다. 

독수리가 큰 날개를 펼치며 비상하는 듯한 울퉁불퉁한 바위능선은 신선봉을 거쳐 정상을 올랐다가 병봉으로 산행을 하는 게 관례라면 이번에 올랐던 영축산은 그 반대인 계성면에서 시작했습니다.

 

콘크리트 다리직전 오른쪽 임도


용축산 들머리

영산면 쪽의 산세와 비교해도 난이도 등 바위의 기운이 어금버금하며 만만치 않습니다. 

산행은 창녕군 계성면 사리 법성사에서 시작합니다. 

산행 경로를 보면 사리 법성사 주차장~다리직전 갈림길~ 영축산 들머리~박씨 가족묘~능선 능선길~영축산~잇따른 구봉사 갈림길~병봉 갈림길~구봉사포장도로~법성사로 돌아오는 원점산행이며 산행거리는 약 5.4km에 산행시간은 4시간이면 충분합니다.



한가지 주의할 점은 산길 곳곳에 바위구간이 도사리고 있어 겨울철 눈산행이나 여름철 비 올 때에는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제가 찾았을 때도 마침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려 많은 애로점이 있어 주의하며 산행을 마쳤습니다. 

평소에는 험한 산길이 아니며 누구나 산행할 수 있습니다.





산행 출발은 옥산리를 들어가는 입구인 사리 법성사 주차장에서 시작합니다. 

법성사 대형주차장에 주차하고 산행준비를 합니다. 

머리를 들어보면 붉은 색깔의 바위 능선이 정말 인상적입니다. 

주차장과 법성사 사이로 난 아스팔트 포장길을 가면 구봉사·충효사를 알리는 이정표가 나옵니다.

 


사리마을이며 이 길을 끝까지 가면 구봉사와 충효사가 연결됩니다. 

마을을 벗어나면 계곡에 걸린 시멘트 다리를 건너지 말고 계곡 옆으로 난 오른쪽 임도를 40m쯤 가면 영축산 산행 들머리를 알리는 등산로 안내판과 산길이 왼쪽에 있습니다.

 


산꾼들의 통행은 그리 잦아 보이지 않은 듯 보였습니다. 

처음부터 오르막 산길이 이어지며 울창한 소나무 숲이 하늘을 가리지만 짙은 솔 향이 마음마저 편안하게 해줍니다. 

고도를 높일수록 조망이 조금씩 더 크게 열렸습니다.



발아래 산행 들머리인 법성사와 사리마을이 보이고 그 건너편에 삼성암을 품은 삼성산과 구현산이 솟아 있으며 물을 가득 담은 옥천저수지 뒤로 바위를 이고 있는 관룡산과 구룡산, 영취산이 시야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오른쪽 끝에는 가야 할 영축산 고샅이 피뢰침처럼 뾰쪽해 보입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바윗길이 나타납니다. 

바위를 타고 오르기도 하고 마사토의 산길을 조심스럽게 오릅니다. 

고도를 높일수록 전망은 더욱 넓게 펼쳐졌습니다. 

영축산 아래 나란히 붙은 충효사와 구봉사도 보이고 멀리 창녕의 영산인 화왕산과 배바위, 억새밭도 멀리서 보였습니다.







갑자기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렸습니다. 

급경사의 바윗길을 더욱 산행속도를 더디게 만들었지만, 마을에서 약 60분이면 능선 삼거리인 515m 봉우리에 올라섭니다. 

오른쪽 골 짜기 건너 능선은 영산면에서 올라서면 만나는 신선봉입니다. 

단체 등산객이 신선봉을 지나 바위구간을 통과한다고 지체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눈앞의 봉우리가 정상인 듯 보였으나 영축산 정상은 2개의 봉우리를 더 넘어서야만 눈앞에 나타났습니다. 

작은 안부로 내려서고 왼쪽으로 구봉산과 충효사가 내려다보이는 전망대를 지나면 다시 정상은 작은 오름길입니다.

 










바윗길에 올라서면 조그마한 정상석이 반깁니다. 

조망은 영산면의 신선봉 쪽 능선이 열리지만, 비가 내려 곧바로 하산합니다. 

멀리 하늘을 쳐다보는 듯 머리를 바짝 치켜든 거북이 한 마리와 투구를 닮은 듯한 바위를 신기해하면서 미끄러운 바윗길을 조심스럽게 내려서니 이정표가 있는 사거리 안부입니다.

 



거북바위





오른쪽은 신선봉, 왼쪽 구봉사, 하산은 병봉(꼬깔봉)인 직진 방향 능선을 타고 갑니다. 

석문인 바위가 막은 좁은 틈을 빠져나가면 또다시 구봉사·충효사 하산을 알리는 이정표가 나타납니다. 

구봉사 하산길 입구에 꽃잎을 활짝 펼친 연꽃을 닮은 바위에 “추락주의” “위험(접근금지)”를 알리는 안내판이 땅에 꽂혀 있습니다.

 




이곳에서도 직진인 병봉 방향입니다. 

‘영취산 숲길’ 안내판이 나무에 걸려 있고 산길은 봉우리에 살짝 올라서면 삼거리에 이정표가 있습니다. 

오른쪽은 병봉, 하산은 왼쪽 사리마을(1.8㎞) 방향입니다. 

바위 턱을 내려서면 굴곡 없는 능선이 이어지다가 바윗 하산길이 시작됩니다.

 




비는 그치고 골짜기로 파고든 낮은 구름이 신선의 세계를 보여주는 듯 걸려있습니다. 

왼쪽의 영축산 정상과 올라가면서 느끼지 못했지만, 능선에 많은 바위가 박혀 있는 것이 보였습니다.







하산길도 바위가 만만치 않았으며 탁 트인 바위전망대와 울퉁불퉁한 바위 능선에 종을 닮은 바위와 장군의 기개가 느껴지는 장군석 등 다양한 형상의 바위를 보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영축산 산행 내내 즐거움을 안겨주었습니다.



















바위 지대도 벗어나고 다시 소나무 숲길로 산길은 바뀌었고 미끄러운 산길을 조심하면서 내려오면 가족묘와 만납니다. 

이내 구봉사·충효사를 오르는 시멘트 도로에 내려서고 오른쪽으로 20여 분 하산하면 처음 출발했던 법성사 주차장에서 창녕 영축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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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왕산 파노라마


 

(창녕여행/창녕가볼만한곳)화왕산. 가을의 화왕산은 또 다른 얼굴, 핏빛 억새가 한창인 창녕 화왕산 억새산행을하다


산을 많이 찾다 보면 언제부터인가 그 계절에 맞는 산행지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국립공원처럼 명성이 자자하다면 야 사계절 관광객으로 몸살을 앓지만, 일반 산들은 봄 산이니, 여름 산이니 아니면 겨울 산이니 하면서 대부분 찾는 계절이 정해져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계절에 맞추어 산꾼이나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려 북새통을 이루는데 경남 창녕의 화왕산은 봄과 가을철 두 계절에 인기 있는 이름난 산입니다.





2016/10/05 - (창녕여행)화왕산 화왕산성. 화왕산은 현재 억새 앓이 중. 임진왜란 홍의장군 곽재우와 의병들의 넋이 피빛인 억새가 되었다는 화왕산성

2016/09/24 - (창녕여행)창녕석빙고. 요즘 같은 지진에 더욱 빛나는 우리 문화재, 석빙고의 무지개 천장에 내진 설계가 적용된 조선시대 얼음창고 창녕석빙고.




 

 경남에서는 내놓아라 하는 명산의 반열에 올라선 지 오래 이고요. 봄에는 핏빛의 선분홍색 진달래와 가을에는 붉은빛을 머금은 억새가 화왕산의 대표 얼굴이라면 화왕산의 기암은 또 다른 얼굴입니다. 일반 산길에서는 바위를 만나기 힘들지만, 관룡산에서 구룡산 능선과 자하골의 1번 등산로가 암릉산행의 재미를 볼 수 있습니다. 화왕산은 5만 6천 평의 정상부 전체가 화산 분지로 절구통같이 움푹 들어갔습니다. 또한, 산성은 산세를 이용하여 쌓은 자연석성입니다. 용지라고 부르는 3개의 연못이 산성 내에 있는데 창녕조씨 탄생설화가 전해오는 신비스러운 연못입니다.


 

화왕산을 이야기할 때는 화왕산성은 빼고 할 수 없듯이 화왕산성은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 장군과도 실과 바늘 관계처럼 따로 이야기할 수 없습니다.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망우당 곽재우는 의병을 조직하여 화왕산성을 본거지로 삼아 활동합니다. 먼저 화왕산성은 1592년 임진왜란이 발발하기 전까지 200여 년 동안 평화 속에서 실용가치를 느끼지 못해 폐허가 된 것을 곽재우는 의병과 화왕산성을 고쳐 쌓았습니다.


 

그리고 왜군이 전라도로 넘어가려는 길목을 차단함과 동시에 경상도의 공략을 막는데 이 화왕산성은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정유재란 때인 1597년 가을에 왜장 가토 기요마사는 전라도 운봉으로 가기 전에 먼저 화왕산성 공략을 준비하고 7만5천 명의 왜군이 산성을 포위하지만 망우당 곽재우는 7일 동안 성문을 닫아걸고 항전하여 지켜냈습니다. 이에 왜적은 화왕산성을 포기하고 함양으로 진격하여 황석산성을 공략합니다.

 

 

그리고 왜군이 전라도로 넘어가려는 길목을 차단함과 동시에 경상도의 공략을 막는데 이 화왕산성은 큰 역할을 하였습니다. 정유재란 때인 1597년 가을에 왜장 가토 기요마사는 전라도 운봉으로 가기 전에 먼저 화왕산성 공략을 준비하고 7만5천 명의 왜군이 산성을 포위하지만 망우당 곽재우는 7일 동안 성문을 닫아걸고 항전하여 지켜냈습니다. 이에 왜적은 화왕산성을 포기하고 함양으로 진격하여 황석산성을 공략합니다.

 

 

화왕산 산행 경로는 창녕읍 말흘리 자하골 화왕산 매표소~도성암 갈림길(1.3 등산로 갈림길)~2.3 등산로 갈림길~자하정~비들재 갈림길~산불초소 갈림길~배바위~남문~동문~허준 세트장~천문관측소 막사~상월마을 갈림길~화왕산성 동문 갈림길~화왕산 정상~3 등산로 갈림길~전망덱~도성암 ~자하골매표소 순으로 총 산행 거리는 대략 9km이며 산행시간은 약 4시간에 출발지로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자하곡매표소를 출발하여 20분이면 도성암 갈림길입니다. 이곳에 1.3 등산로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 3번 등산로는 산행을 끝내고 하산길이며 배바위산행은 오른쪽 1번 등산로입니다. 입구에 대형 등산안내판을 숙지하고 산행을 시작합니다. 곧 약수터 갈림길에서 오른쪽 2 등산로(0.4km), 화왕산장을 차례로 지나 15분이면 ‘자하곡 1등산로 1-2’ 이정표가 나옵니다. 왼쪽은 자하곡을 거치는 ‘2 등산길(1.0km)'로 환장고개로 바로 오르는 화왕산성의 대표코스라면 화왕산 배바위로 오르는 산길은 오른쪽 ’전망대(0.25km)' 인 1 등산로(1.5km)' 방향입니다.

 

 

서로 자하정에서 만나며 필자는 전망대 방향으로 올랐습니다. 60m 나가면 이정표가 있습니다. 왼쪽 ‘시가 있는 숲(0.1km)’ 갈림길에서도 앞과 똑같이 배바위는 '전망대(0.9km)'와 1등산로(정상 2.2km)'방향입니다. 모두 자하정에서 두 산길이 합쳐지며 ‘1 등산로’ 이정표를 보고 갑니다. 다시 ‘2 등산로(0.05km)’, ‘전망대(0.08km’) 삼거리이며 여기서는 오른쪽 전망대 방향 계단을 올라 자하정이 있는 능선에서 한숨을 돌립니다.

 

 

 

 

 

 

산행은 화왕산(정상 2.0km) 방향. 창녕읍이 발아래 보이고 이제부터 가장 재미있는 바위 산길이 시작됩니다. 그런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미끄러짐에 조심하면 그리 위험한 곳은 없습니다. 바위 능선을 따라 한발한발 오르면 공룡 능선처럼 바위가 삐쭉삐쭉 솟았고 군데군데 안전밧줄이 설치되어 설악산도 부럽지 않은 산세에 그저 감탄만합니다. 또한, 조망이 확 열리면서 화왕산 정상도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보입니다.

 

 

 

 

 

 

 

 

 

 

 

 

 

 

 

 

 

 

 

 

 

 

 

 

자하정에서 1.3km면 주능선에 닿으며 오른쪽은 '비들재(3.5km)' 방향, 배바위는 왼쪽 '화왕산(0.7km)' 방향입니다. 왼쪽으로 꺾어 목탁같이 생긴 바위 전망대에서 다시 한 번 화왕산과 주위를 둘러봅니다. 자하곡과 용의 등처럼 울퉁불퉁한 바위길이 그대로 드러난게 그속에 사람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움푹 팬 화왕산성 안에는 그야말로 정오의 햇빛을 받은 은빛 억새가 반짝여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화왕산성 안에는 그야말로 정오의 햇빛을 받은 은빛 억새가 반짝여 눈이 부실 지경입니다. 바위 전망대를 지나면 산불초소가 있는 갈림길입니다. 왼쪽은 잘록하니 말안장 같은 능선을 내려서면 서문 터인 환장고개를 거쳐 화왕산 정상으로 바로 가는 길, 이번 산행은 남문과 동문을 거쳐 가는 산행이라 오른쪽 우뚝 솟은 배바위 방향입니다. 지척에 있어 금방 도착합니다.

 

화왕산배바위


배바위

 

높이가 50m는 됨직한 웅장한 배바위는 가운데 도끼로 찍어 낸 듯 쩍 갈라져 금방이라도 화왕산 용지의 용이 튀어 오를 것 같은 으스스한 분위기입니다. 배바위의 유래는 오래전 온 세상이 물난리로 물에 잠겼을 때 이 바위에다 배를 묶었다 하며 배바위 정상 바위에는 움푹 팬 홈이 있습니다. 이는 전란 때 홍의장군 망우당 곽재우가 이물에서 세수했으며 이를 곽재우 세숫대야라 합니다.

 

 

 

 

그래도 배바위에 서면 전망하나는 기가 찹니다. 창녕읍 옥천계곡의 전경이 함지박 형태로 펼쳐져 아늑한 느낌이며 화왕산에서 능선을 이은 관룡산, 구룡산, 영취산, 병봉, 영축산 등 창칼같이 삐쭉삐쭉 솟은 창녕의 내놓으라 하는 산이 하늘 금을 긋고 있습니다. 배바위에서 남문 방향으로 내려갑니다. 

 

 화왕산

 

 

 

 

10분이면 헬기장을 지나고 그동안 보이지 않던 복원된 성곽이 구불구불 이어집니다. 이곳의 억새는 사람 키를 훌쩍 넘길 만큼 크며 숲을 이룹니다. 그러나 억새에 취하다 보면 미끄러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하는 구간입니다. 남문은 계곡에 세워졌는데 용지에서 내려오는 물이 이곳으로 빠져나갑니다.

 

남문 

 

 

화왕산성은 자연 지형을 최대한 이용하여 쌓은 석성으로 성곽의 둘레는 약 2.7km입니다. 3개의 연못과 9곳의 샘이 있었으며 문지, 건물터에다 5~6세기경에 처음 쌓은 것으로 추정됩니다. 남문에서 오른쪽 성문을 나가면 옥천마을 방향이며 동문은 성벽을 따라 직진합니다.

 

창녕조씨 득성비 

 

동문 

곧 창녕조씨 득성비를 지나고 150m면 이정표가 있는 동문입니다. 옛 석성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있는 이끼 낀 동문을 빠져나갑니다. 허준 영화세트장(0.6km)을 가기 위해서입니다. 임도를 600m 걸어갑니다.

 

 

 

드라마 허준세트장 


허준영화세트장이 나오고 드라마 허준 외에도 이곳에서 상도, 대장금, 내가 왕이로소이다, 왕초 등 여러 드라마가 촬영되었습니다. 최근에는 촬영이 없어선지 완전 폐가 분위기입니다. 100m쯤 더 임도 길을 진행하면 고개 정상에 올라섭니다.

 

여기서 왼쪽으로...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희미한 산길을 따라가면 경북대학교 동아리 천문관측소가 나오고 그 뒤 능선에 올라 왼쪽으로 꺾습니다.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1km 남짓. 사람의 통행이 워낙 없어선지 웃자란 억새로 산길이 모두 묻혀버렸습니다. 바닥을 자세히 보면 사람이 다닌 길이 보입니다. 뚜렷했다가 사라졌다가를 반복하다 보면 상월마을 이정표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은 상월마을(3.0km) 내려가는 옛길입니다. 화왕산(0.6km) 정상은 직진입니다. 작은 봉우리에 올라서면 화왕산성이 시작되는 봉우리입니다. 갑자기 하늘이 열리듯 수림을 빠져나온 기분입니다. 바람에 흔들리며 내는 억새의 서걱거림이 울림이 되어 가슴을 파고듭니다. 건너편에는 우리가 걸어왔던 배바위가 장군처럼 우뚯합니다.

 

 

 

 전란 때 배바위에 올라 의병을 독려했을 홍의장군 곽재우를 생각하는 것은 너무 비약적인 생각일까요??? 이제 화왕산 정상은 500m, 눈앞에 빤히 보입니다. 우고좌저, 오른쪽은 깎아지른 바위 절벽이고 왼쪽은 완만한 자연 지형을 그대로 이용한 산성길입니다. 화왕산성 최고의 조망에다 물결치는 억새의 장관을 마음껏 감상하다 보면 어느새 정상 앞 화왕산 전위봉, 정상은 이제 팔을 뻗으면 닿을 듯 한 거리입니다.


 

 

 

 

 

 

서문·환장고개 

 

 

울긋불긋 화려한 등산복 차림을 한 산꾼들이 먼저 올라와 정상 등정의 기분을 마음껏 내고 있습니다. 우뚝한 정상석을 두고 사진을 찍는다고 난리입니다. 여기서 하산은 올라간 정상을 30m쯤 되내려오면 오른쪽에 3 등산로(자하곡매표소 2.8kn)를 알리는 이정표가 있습니다.

 

 

 

 

직진하면 물론 서문인 환장고개에서 2 등산로로 내려가도 됩니다. 3 등산로는 목마산성 방향기도 하지만 목마산성을 알리는 이정표는 없습니다. 키가 큰 솔숲길을 300m 내려가면 전망대 갈림길입니다. 오른쪽으로 200m만 가면 덱 전망대입니다. 창녕읍 전경이 펼쳐지며 날씨가 흐려 이날 조망은 별로입니다.

 

 

 

 

전망대에서 등산로로 복귀하는 샛길로 내려가면 다시 자하곡매표소 방향 너른 길입니다. 매표소 2.3km 이정표에서 본격적인 내리막길입니다. 목마산성 가는 길은 이정표 뒤 오른쪽 능선입니다. 참고하세요. 워낙 많은 등산객이 오르내려서 그런지 하산길이 반질반질합니다.

 

 

 

 

 

 

미끄럼을 주의하며 500m쯤 내려오면 1·2 등산로와 3 등산로 갈림길, 여기서 오른쪽 매표소(1.8km) 방향입니다. 도성암에 가까워 질수록 수백 년은 됨직한 굵은 소나무 하며 솔향이 그윽합니다.

 

 

 

 

 

 

 


이제 오른쪽으로 절집인 도성암이 보입니다. 도성암에서 매표소는 1.3km, 자하곡에 걸린 다리를 건너면 산행을 시작하면서 만났던 1·3 등산로 갈림길, 오른쪽으로 올라왔던 길을 되짚어 내려가면 출발지 자하곡매표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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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산내면 하양마을~운문산 산행. 신기루 같았던 겨울왕국 운문산 겨울 눈산행. 하양마을~운문산 원점 산행


한겨울 내내 부산에서는 눈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와 동급일 정도로 어렵습니다. 그 대신 겨울철 부는 바닷바람은 얼마나 심한지 두 귀와 코를 베어 갈 정도로 차갑고 춥습니다. 저 위쪽 지방에서 부산을 찾았던 분들은 서울보다 더 춥다고 난리일 정도로 부산은 바람이 매섭습니다. 그러나 바람만 잠잠하면 날씨는 언제 그랬냐는 듯 따뜻하여 서민은 살기 좋은 동네가 내고장 부산입니다.

 그런 따뜻한 부산은 뉴스에 연일 떠드는 한파특보니 엄동설한의 폭설 이야기는 딴 나라 이야기로 들리며 한 번쯤 교통 대란이 일어나도 폭설이 내려주길 은근히 바라기도 합니다. 산행을 자주 하는 필자는 그래도 가끔은 눈 산행을 즐기러 갑니다. 겨울산행은 뭐니 해도 하얀 설원의 능선을 헤치며 나가는 산행이 진짜 산행이며 겨울만의 참맛을 느낍니다.

 겨울 장비를 완벽하게 갖춘 상태에서 무릎까지 푹푹 빠지는 심설을 뚫다 나뭇가지에서 떨어지는 눈가루가 목에라도 들어가면 갑자기 “앗! 차거” 하며 온몸을 움츠리게 하는데 그 맛에 겨울 산을 찾으며 모두 얼굴에는 웃음꽃이 피는 개구쟁이로 변합니다. 눈은 우리에게 동심의 마음을 끄집어내기에 충분합니다. 그래서 겨울에는 모두 눈을 기다리나 봅니다.

 일기예보에는 전국이 15년 만의 한파로 꽁꽁 얼어붙었다며 폭설도 예고했습니다. 그래서 오랜만에 떠난 산행이었습니다. 산행지는 부산과 가까운 곳이며 영남알프스 산군에서 두 번째 높은 고봉인 운문산(1,195m)을 찾았습니다. 영남알프스는 스위스의 알프스 산군을 연상시키듯 1970년대 초반 일본 북알프스로 겨울산행을 떠났던 부산 산악인이 돌아와 즐겨 산행했던 가지산 등 1,000m 가 넘는 봉우리 아홉 개를 한 테 묶어 영남알프스라 부르면서 시작되었습니다.

 운문산은 대부분 밀양시 산내면 원서리 석골사를 기점으로 산행이 많이 이루어집니다. 정상까지 이어지는 산길도 대부분 완만하고 석골사와 석골 폭포, 치마바위, 정구지 바위, 얼음굴, 선녀폭포, 천상폭포, 상운암 등 운문산의 볼거리와 이야깃거리가 모두 몰려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상운암으로 오르는 계곡의 풍경과 깊이는 다른 코스보다 월등히 뛰어납니다.

 운문산의 또 다른 산행 코스는 삼양리 중양마을에서 아랫재로 올라 가지산이나 운문산 정상으로 오르는 산길입니다. 필자가 이번에 오를 운문산 산길은 운문산에서 가장 등산객이 찾지 않는다는 하양마을을 기점으로 한 바퀴 돌아오는 원점회귀 산행입니다. 산행 출발지인 하양복지회관에서 운문산 정상이 빤히 보일정도로 등산로는 가파르게 이어집니다. 코가 땅에 닿는다는 비교를 할 정도로 하양마을에서 오르는 운문산의 빡신 산길입니다.

 운문산 산행 경로는 남명리 마전버스정류장~S-oil 주유소~하양교~하양복지회관~노거수~자은사~운문산방~갈림길~갈림길~주 능선 갈림길~운무산 정상~아랫재~중양·하양마을 갈림길~원각사 입구~하양복지회관 순으로 GPS상 산행거리는 약 8km에 산행시간은 5시간이면 충분합니다

 하양복지회관은 대략 320m쯤 높이에 있어 주변 영남알프스의 준봉과 능선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올라야 할 운문산의 능선과 정상까지 모두 노출되어 운문산 정상부는 파란 하늘색에 비해 칙칙한 회색이 덧칠되었습니다. 한파에 폭설을 기대하며 찾았던 운문산이라 기대가 큰 만큼 실망도 정말 컸습니다. 그래도 가야죠. 눈이 없다고 산행을 하지 않을 수 없어 운문산 산행을 출발합니다.

 

 하양복지회관을 출발과 동시에 동서남북 사거리 길입니다. 왼쪽은 한옥 펜션 방향으로 필자가 오르는 운문산 산행 길과 다시 만나며 오른쪽은 산행 후 돌아오는 하산길입니다. 그럼 운문산 산길은 직진하는 자은사 방향입니다. 시멘트 포장길을 잠시 오르면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하고 밑둥치만 남아 있는 노거수를 만납니다.

 자은사 입구 갈림길에서 직진하여 왼쪽으로 자은사를 돌아서면 ‘운문산방’ 표지석을 보고 왼쪽으로 꺾습니다. 하얀 스테인리스 취수 탱크 오른쪽이 운문산 산행 들머리입니다.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하면 지난 해 낙엽과 함께 등산객이 별로 찾지 않아 산길의 흔적이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처음 출발지 회관에서 한옥 펜션으로 오르는 길과 서로 만납니다. 초반 산길은 편안하게 오릅니다. 앙상한 가지는 칼바람에 회초리처럼 촐랑대며 흔들리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옷깃을 여미며 출발합니다. 산길을 유심히 살펴보며 올라야 합니다. 자은사에서 출발하여 약 20분이면 중요한 갈림길과 만나고 필자는 오른쪽 산길로 접어듭니다.

 그러나 뚜렷한 왼쪽 산길도 운문산 정상으로 향합니다. 폭포를 거쳐 주능선에서 오른쪽으로 꺾은 뒤 함월산 정상을 지나 운문산 정상 직전에서 서로 만납니다. 어느 코스로 올라도 상관없지만 처음 산행 계획에 맞추어 출발합니다. 무덤까지는 길이 뚜렷하나 했는데 그다음에는 길이 보이지 않습니다. 무덤 직전 오른쪽에서 오래전 산길을 쫓아갑니다.

 사람들의 통행이 없었는지 나무도 넘어져 있고 하여 옛길의 흔적을 더듬다 어쩔 수 없이 오른쪽 능선으로 달라붙었습니다. 곧 뚜렷한 능선길이 나옵니다. 오래전에 제가 국제신문 근교산에 소개했던 코스인데도 아직도 사람의 발길이 뜸해 보입니다. 그래도 한사람이 다닐 정도로 산길이 뚫려 있어 호젓한 산행을 원하는 산 꾼에게는 최고의 코스입니다.

 주능선에 닿고 처음에는 능선길이 조금 편한가 싶었는데 곧 코가 땅에 닿을 정도로 급경사 오르막이 기다립니다. 힘든 산행도 잠시 갑자기 하늘에서 밀가루 같은 눈이 소리 없이 내립니다. 많은 양은 아니지만, 드디어 올해 눈 산행을 기대해도 될 것 같아 가파른 산길이지만 두 다리에 마구마구 힘이 솟습니다.

 그리고 요럴 때는 빠르게 간다는 생각보다는 한발 한발 정확하게 디디며 꾸준히 올라야 합니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날에는 낙엽 밑의 복병인 얼음이 숨어 있어 미끄러지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하고 겨울 산행의 기본인 아이젠과 스패츠는 항상 배낭에 5분 대기조처럼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산길은 흙길인 육산에 간혹 바윗길도 나타납니다. 매서운 추위지만 이마에 땀방울이 맺힐 때쯤 전망이 열리는 바위 봉우리에 올랐습니다.

 갑자기 정면에 검은 바위가 하얀 분칠을 한 함화산 정상부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날씨는 더욱 추워지며 눈발에 산길은 미끄러워 주의하며 갑니다. 하양마을에 있는 모 절에서 옛 헬기장 자리에다 기도를 위한 간이 천막을 세웠는데 관리를 하지 않아 완전 난장판이었습니다. 기도도 좋은데 이곳을 하루빨리 치워야겠습니다.

 그곳을 뒤로하고 바로 직진하면 기도를 위한 전기선이 바위 밑까지 이어지고 운문산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기도터로 향하지 않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방향을 꺾어 너덜을 지나고 왼쪽 급사면을 치고 오릅니다. 산길의 흔적이 뚜렷하여 오르는 데는 별 어려움이 없지만, 전체적으로 눈이 덮여 있다면 산길 찾기에 주의해야 합니다.

 기도터에서 30분이면 주능선 갈림길에 닿았습니다. 오르는데 바빠 아무런 생각 없이 올랐지만, 능선에서 한숨 돌리며 주위를 보니 온 세상이 하얀 눈가루를 뒤집어쓰고 ‘겨울 왕국’을 연출 중이었습니다. 역시 이런 맛에 겨울 산행을 합니다. 지금까지 힘들게 올라왔지만 아름다운 눈꽃에 힘들었던 마음도 눈 녹듯이 사르르 녹아버렸습니다. 왼쪽은 석골사와 하양복지회관으로 하산하는 운문산 서릉길이며 운문산 정상은 오른쪽입니다.

 

 눈꽃 터널을 10분쯤 빠져나가면 갑자기 하늘이 열리면서 운문산 정상석과 만납니다. 눈발은 그쳤지만 그래도 온 세상을 하얀색으로 분칠하기에 충분했습니다, 멀리 서북쪽으로 독특한 깨진 바위가 보여 누구나 억산 정상을 알 수 있으며, 사자봉, 북암산 구만산, 수리봉, 실혜산, 정각산, 구천산, 도래기재, 상투봉, 천황산, 얼음골케이블카 상부승차장, 능동산, 백운산 가지산 등 360도가 열리는 파노라마를 연출합니다.

 

 

 

 영남알프스의 최고의 전망대중 한곳이며 영남알프스에서 두 번째 높은 봉우리로 손색이 없는 경치입니다. 하양마을은 오른쪽 가지산(5.4km), 상양마을(4.4km)로 하산합니다. 참고로 왼쪽은 석골사(4.5km), 억산(4.1km)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입니다. 가지산 방향으로 하산합니다. 눈앞에 높은 능선이 길게 이어지며 꼭짓점이 뾰쪽하게 보이는 곳이 가지산 정상입니다.

 

 그 왼쪽에는 가지산 최고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북릉 코스에 집채만한 암봉인 청도 귀바위(웃담바위)가 흰 눈을 이고 있습니다. 내려가는 길이라고 겨울철에는 호락호락하지 않습니다. 겨울철 하산은 더욱더 위험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산길이야 많은 산꾼이 오르내려 반들반들 하지만 빙판 때문에 신경을 곤두세워 하산합니다.

 

 

 나뭇가지마다 살포시 앉은 잔설이 조심스럽습니다. 잘못하여 가지를 건드리면 눈가루가 흩어지기 때문입니다. 덱 계단을 내려서는 능선이라 곳곳에 시원한 전망대가 있습니다. 주위를 한 번씩 둘러보면 하산은 더욱 더뎌지기 마련입니다. 칼날 같은 산죽에도 잔설이 내려앉아 모든 것이 동화책 속의 겨울 왕국이 됩니다.

 

 뒤돌아보면 암봉도 우뚝하고 하얀 옷을 입은 선녀들의 놀이터인 운문산 선계에서 40분이면 1.5km 거리인 아랫재에 무사히 닿았습니다. 이곳에는 환경감시초소가 있는 사통팔달 고갯길입니다. 왼쪽은 심심이골을 거쳐 배넘이재(5.3km), 사리암주차장(4.9km) 방향이며 산행을 더 이어 가지산 (3.9km)로 향할 분은 직진하면 됩니다. 필자는 이곳에서 하산을 결정합니다.

 

 

 

 

 하양마을 하산은 상양마을(2.9km) 이정표를 보고 오른쪽으로 꺾습니다. 이제 눈은 사라지고 키 큰 소나무 숲 속으로 난 옛길을 따라갑니다. 샘터를 지나면서 하산길은 더욱 포근해집니다. 삼양리와 남양리 사람들이 운문사를 찾으면서 넘어다녔던 길이며, 동네사람이 소 몰고 지게 지고 나무하러 오를 때, 백제군사가 신라 서라벌을 쳐들어갈 때 등등 숱한 발자국이 이 길을 오르내리며 흔적을 남겼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모두 옛이야기이며 이제 아랫재를 찾는 사람은 등산객뿐입니다. 어슬렁어슬렁 완만하게 에돌아가는 산길이 30분이면 갈림길입니다. 왼쪽 뚜렷한 하산 길은 상양마을로 향하며 하양마을은 직진인 오른쪽입니다. 지금이야 통행이 끊어져 고졸한 모습이지만 아랫재로 오르던 넓은 옛길입니다.

 

 

 

 

 필자도 30년 전 대학 때 이 길을 통해 아랫재로 올랐으며 지금은 그때 모습은 전혀 찾을 수 없었습니다. 넓은 길을 내려서면 문이 닫힌 과수원에 들어서고 주변이 모두 얼음골 사과밭입니다. 시멘트 포장길을 따라 원각사 갈림길도 지나고 20여 분이면 하양복지회관에서 오늘 운문산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그리고 운문산 정상부를 보았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흰눈은 신기루처럼 사라지고 무채색의 겨울옷을 다시 운문산은 갈아 입었습니다.

 

 

☞(경남여행/밀양여행)산내면 하양마을~운문산 산행. 신기루 같았던 겨울왕국 운문산 겨울 산행. 하양마을~운문산 원점 산행 교통편.


운문산 산행 출발지인 밀양시 산내면 하양마을은 먼저 부산서부터미널에서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갑니다. 부산서부터미널 출발은 매시 정각인 7시, 8시, 9시, 10시 등 밤 8시까지 있습니다. 하양마을을 가기위해서는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얼음골, 석남사행 시외버스를 타고 남명리 마전버스정류장에 내립니다. 밀양터미널 출발 오전 7시5분, 8시5분 9시5분, 10시40분, 11시30분 등 약 1시간 간격으로 있습니다. 마전정류장에서는 남명초등학교와 S-오일 사이 도로를 걸으면 하양복지회관에 닿습니다. 약 1.3km 거리에 20분 소요. 자가운전자는 내비게이션에 '하양복지회관'입력


운문산고도표

운문산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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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능동산~쇠점골~호박소 산행. 얼음골케이블카를 타고 떠난 여름 최고 산행지 영남알프스 능동산~쇠점골~호박소 등산


영남알프스 중 여름 산행지로 인기를 끌고 삼복더위에 휴가를 즐기기 좋은 곳으로 밀양 얼음골이 알려졌다. 그런 얼음골은 영남알프스를 통틀어서 연중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며 여름 휴가철도 다가오고 하여 시원한 계곡도 즐길 수 있는 밀양 능동산~쇠점골~호박소로 산행 계획을 세워 찾았다.





 

요즘 산행 방식도 세월 따라 많이 바뀌었다. 필자 또한 무더위 앞에는 몸을 자연스럽게 사리게 되어 좀 더 편한 산행을 할 수 없을까 생각했는데 마침 지난 4월부터 케이블카를 이용한 등산로가 열려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단박에 900m대 능선을 올라 능동산을 돌고 내려오는 산행 계획을 짰다.


 

영남알프스 얼음골 하부 승차장에서 상부승차장이 있는 천황산 능선까지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10분 만에 도착했다. 얼음골케이블카를 이용하면 영남알프스 전경이 바다를 보는 듯 시원했다. 하얀 암벽이 흰 구름을 이고 있는 듯한 백운산과 가지산, 산행 막바지에 하산할 계곡인 쇠점골, 운문산, 억산등 북쪽의 영남알프스가 펼쳐졌다.


 

또한, 천황산이 손에 잡힐 듯이 가까이 다가왔다. 필자가 찾은 이 날은 장마 기간이라 영남알프스 고봉에 흰 구름을 드리웠고 금방이라도 비를 몰고 올 것 같았다.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상부 승차장에서 내렸다. 현재 상부승차장에는 환경 파괴 논란으로 덱 계단을 이용하여 가마불 계곡 위에 새로 만든 전망대로만 가야 했다.


 

 

 

 

이곳에서 천황산과 능동산 방향 산행로가 열리는 입구다. 덱 전망대까지는 230m 거리. 계단을 오르면서 가까이는 가야 할 능동산과 멀리 배내봉, 간월산, 신불산, 죽밧등, 시살등, 염수봉 등 장쾌한 능선은 푸른 물감을 뿌린 덧 한 폭의 그림처럼 이어졌다. 곧 덱 전망대, 이곳에서 영남알프스 조망을 일별하였다.


 

 

케이블카를 타면서 본 영남알프스와 비슷하지만, 이곳은 영남알프스 파노라마가 더 큰 감동으로 다가 왔다. 발아래는 얼음골에서 가장 험하다는 가마불 협곡이 마치 땅을 헤집은 듯 찢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전망대에서 산행 채비를 한 뒤 출발했다.


 

 

 

 

천황산 2.3km 이정표를 보고 내려섰다. 예전 목장이 있던 곳에 목장은 없어지고 삼거리에 샘물 상회가 등산객에게 사막의 오아시스 역할을 해준다. 직진은 천황산(2km) 방향, 가야 할 능동산은(3.5km) 이곳에서 'U'자 형태로 꺾어서 능동산으로 가기 위해 임도를 탔다.


 

 

배내고개에서 밀양 표충사 입구까지 이어지는 임도 길은 현재 차량통행은 불가능하다. 능동산 입구까지 60분쯤 걸리며 평탄한 임도 길은 길을 잃을 염려는 전혀 없다. 임도 길이라 해도 대부분 비포장 흙길이며 짙은 숲길인 구간도 많으며 영남알프스 능선이 시원스럽게 펼쳐져 힘든 줄 모르며 걸었다.


 

 

 

헬기장이 있는 삼거리에서 어느 길로 가도 만나지만, 왼쪽 샛길로 내려섰다. 다시 임도와 만났다. 비로써 능동산이 눈앞에 나타났다. 능동산을 보면서 산 사면의 임도는 능선을 타고 곧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능동산 산허리를 통과 배내고개로 내려갔다.


 

그러나 능동산 산길은 능선에서 오른쪽 산 사면을 돌 때 왼쪽 능선을 올라야 한다. 이곳에는 능동산 방향 이정표가 따로 없다. 이 길을 놓쳤다면 잠시 후 왼쪽에 덱 계단과 능동산 이정표가 설치된 등산로 입구가 또 나온다.


 

 

이곳을 올라 쇠점골 샘터를 거쳐 두 길은 서로 만나며 능동산 정상으로 향하면 된다. 20분이면 작은 표지석 대신 큰 능동산(983m) 표지석이 세워진 정상에 섰다. 능동산은 주위의 잡목 때문에 신불산 쪽만 조망할 수 있었다.


 

표지석 뒤에는 능동산이 마치 고대 왕릉의 고분을 닮은 모양새와 천황산과 석남 터널로 길게 이어지는 능선이 ‘큰 언덕’을 닮아 부쳐진 이름이라 설명했다. 그 만큼 장쾌한 능선은 틀림없는 듯하다. . 능동산은 영남알프스종주 꾼에게는 아주 중요한 봉우리다.


 

피재가 있는 매봉에서 시작된 낙동정맥은 능동산 직전에서 왼쪽으로 방향을 꺾어 금정산으로 향하고 또한 가지산에서 신불산과 영축산, 천황산과 재약산을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영남알프스의 척추에 해당한다. 낙동정맥과 배내고개 갈림길까지는 200m며 참나무 숲 속을 걷는다. 갑자기 시야가 트이면서 덱 전망대다.


 

하얀 구름바다 위에 올라서 있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으며 온 세상이 하얗다. 간간이 부는 바람에 구름이 밀리며 배내봉과 오두산의 능선이 조금 벗겨지다 제풀에 지쳐 다시 구름 세상을 만든다. 오른쪽은 배내고개(1.5km) 하산길, 왼쪽 석남 터널(4.2km) 방향 덱 계단을 내려간다. 짙은 숲 속에서 건너편 영남알프스 맹주인 가지산과 중봉이 구름을 비집고 모습을 드러냈다.


 


 다시 가지산은 사라졌고 긴 덱 계단을 내려서면 완만한 능선길이 석남고개까지 이어졌다. 중간쯤에 우산을 펼친 듯 가지를 길게 늘어뜨린 소나무를 지나고 굴곡 없는 밋밋한 능선을 한참 가다. ‘석남 터널 하산’ 방향 안내도에서 오른쪽으로 진행하면 곧 석남사 쪽 터널 입구 0.4km 이정표가 세워진 갈림길이 나왔다.


 

 

다시 직진하면 밀양과 울산을 연결했던 옛 고개인 석남재에 도착했다. 고개마루의 큰 돌무더기를 보면 이 고개를 오르내리면서 안전을 빌었을 민초들의 삶이 그려진다.. 길고 험했던 만큼 석남재는 많은 애환이 있었던 것이 아닌지.... 직진은 가지산(2.7km) 가는 길, 오른쪽은 석남사주차장(2.0km) 방향, 필자는 쇠점골로 하산을 위해서 왼쪽으로 꺾는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하산이 시작됐다.


 

 

거친 돌길을 내려서다 물소리가 들렸다. 비 온 뒤라 그런지 계곡에는 많은 물이 흘렀고 그 소리는 완전 청량제처럼 요란했다. 20분이면 밀양 쪽 석남 터널 입구에 도착하고 도로를 건너 오른쪽 인도를 걸었다. 이곳에서 보는 능동산 능선은 너무나 쾌청한 모습으로 조금 전 구름 속의 능선을 걸었다는 것이 믿기지 않았다.


 

 

 


 ‘이모 집’ 포장마차 직전에 사각 정자가 있고 오천평 3.0km, 호박소 4.0km 이정표에 쇠점골을 내려서는 덱 계단이 있었다. 다시금 능동산과 영남알프스의 선명한 풍경과 아름다움에 매료되어 피곤한 줄 모르며 출발했다. 덱 계단을 내려서면 계곡이 가까와 졌고 물소리가 요란했다. 작은 소와 폭포가 연이어 나타나는 계곡의 아름다움에 다시금 푹 빠지게 된다.


 

 

 

 

 

 

물에 빠진 동생을 구하기 위해 형도 뛰어들어 함께 죽었다는 형제 폭포에서 쇠점골의 아름다움은 절정을 이룬다. 쇠점골의 유래는 언양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이 너무 험해 쇠로 만든 말발굽의 편자를 갈고 올라야 했는데 쇠를 다루는 대장간이 있었다하여 쇠점이라 하였고 재를 넘는 길손의 목을 축여주는 주막도 있었다 한다.


 

 

 

 

 

 

산행은 계곡을 벗어나면서 갑자기 하늘이 열리듯 계곡에 너른 반석이 나타났다. 오천평 반석이라 부르며 호박소로 내려갈수록 계곡은 더욱 넓어졌고 휴가를 즐기는 사람이 가끔 보였다. 약 60분이면 호박소 입구에 걸린 구름다리를 건너고 오른쪽 호박소를 보기 위해 덱 계단을 올랐다.


 

 

 

 

 

호박소는 밀양 팔경이며 시례 호박소라 불린다. 물이 흘러 깎아 낸 암반이 마치 절구의 호박을 닮았다 하여 호박소 또는 구연(臼淵)이라 했고 오래전부터 가뭄이 들면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렸다. 전하는 말에는 명주실 한 타래를 풀어도 바닥에 닿지 않아 그 깊이를 알 수 없었다한다. 백연사를 지나면 호박소 주차장에서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하부 승차장은 지척이다.


 


☞(경남여행/밀양여행)영남알프스 능동산~쇠점골~호박소 산행. 밀양 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 교통편.


부산에서 밀양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승차장은 대중교통편과 자가운전 모두 편리하다. 대중교통편은 부산역에서 기차와 서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이용한다. 

부산역에서 밀양역을 출발하는 무궁화는 오전 7시 10분, 7시 50분, 9시 20분, 10시 25분에 있으며 KTX도 수시로 있다. 밀양역에서 바로 얼음골을 가는 버스는 없다. 밀양역 앞 정류장에서 시내버스 타고 밀양시외버스터미널로 간다. 

부산서부터미널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면 밀양시외버스터미널(055-355-1928)로 바로 간다. 첫차는 오전 7시에서 오후 8시까지 매시 정각 출발. 밀양버스터미널에서 석남사행 버스를 탄 뒤 얼음골정류장에서 내린다. 오전 7시 5분, 8시 5분, 9시 5분, 10시 40분에 출발한다. 얼음골 행 시내버스도 있다. 오전 6시 10분, 9시 35분. 얼음골 버스정류장 종점에서 얼음골케이블카 하부 승강장까지는 약 400m 거리에 10분 내외. 

얼음골 버스 정류장에서 밀양터미널로 나가는 버스는 오후 4시 20분, 4시 35분, 5시. 6시(막차)에 있으며 석남사에서 언양을 거쳐 부산으로 가는 방법도 있다. 석남사 행 버스는 오후 3시 50분, 5시 20분. 밀양시외버스터미널에서 부산서부터미널은 오후 8시까지 매시 정각에 있다. 내비게이션 영남알프스 얼음골 케이블카 또는 055-259-30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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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오지산행 토한산~통내산. 청도 토한산~통내산에서 겨울 산행을 하다.

 

오지 산행하면 부산이나 대도시에 있는 산꾼에게는 생소합니다. 그러나 청도 밀양 등의 산에서도 오지 산행에 버금가는 산행지를 찾을 수 있습니다. 다음의 어학사전을 보면 오지를 정의해 놓았는데 “해안이나 도시에서 멀리 떨어진 내륙의 깊숙한 땅”으로 나와 있습니다. 부산 근교에서도 오지 산행을 충분히 만날 수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찾아간 경북 청도는 부산과 대구에 인접한 곳이지만 내륙의 깊숙한 땅으로 많은 오지 산행지를 품고 있습니다. 특히 매전면의 통내산을 이루는 산군은 그야 말로 산꾼들의 발길이 최근에 많이 찾을 정도로 한적하여 혼자만의 오지산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오지산행을 찾아 떠난 청도 토한산과 통내산은 깊은 골짜기를 이루며 마지막 민가인 안버구에서 차가 다니는 도로까지 4km를 걸어 나와야 합니다. 동서남북 닫혀 있고 하늘만 열려 있는 안버구 마을의 적막감은 도심에서 찌 들리며 쫄 아든 내 머리 속을 흔들어 놓기에 충분하였습니다.

 

 

경상북도 청도군 매전면 토한산~통내산은 원점 산행으로 이루어 졌다. 산행경로를 보면 매전면사무소~새골안 삼거리~수청산 우회~농협갈림길~전망대~토한산 정상~통내산 정상~655m 봉~학일산·돈치재 갈림길~645m 봉 묘지군~안버구 마을~법이지~바깥버구 마을~청계사~20번 국도 만남~삼족대 입구~매전면 처진 소나무~매전면사무소로 돌아오는 코스로 전체 산행거리는 약 14km며 산행시간 또한 6시간은 족히 걸리는 만만찮은 산행지다.

 

 

토한산~통내산산행 출발을 위해서는 매전면사무소를 간다. 면사무소 주차장 오른편에 아담한 화장실 건물이 보이고 그 왼쪽에 재향군인회 건물을 왼쪽으로 돌자마자 다시 왼쪽으로 꺽어 축대위에서 오른쪽으로 자연스럽게 산길로 접어든다.

 

 

 

소나무가 주종을 이루는 산길은 처음에는 완만하게 이어진다. 사람들이 다닌 흔적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 길을 따라 능선을 오르면 뚜렷한 갈림길과 만난다. 매전면 사무소 인근에서 올라오는 길로 보인다. 직진하면 소의 잔등처럼 부드러운 능선이 이어진다. 편안하던 산길은 앞에 산을 두고 오른쪽으로 우회하는데 292m 의 수청산은 정상으로 오르지 않고 돌아간다.

 

 

통내산을 오르는 옛길로 여유로움과 편안함에 콧노래가 절로 나온다. 수청산을 지나치면 산길은 다시 능선에 닿고 곧 농협 방향 안내판이 하나 서 있다. 매전면의 동산기도원에서 올라오면 이곳에서 만나게 된다. 산길은 조금씩 고도를 높이고 덩 달아 곧 코가 땅에 닿을 정도의 오르막이 기다린다.

 

 

농협 갈림길에서 20분 쯤 부터는 본격적인 통내산 산행이 시작된다. 지금까지 산행은 오늘 산행의 그저 몸 풀이라 해야 할까 지금부터 마음을 다잡아서 오른다. 곧 갈림길이 나오는데 직진하는 왼쪽 길은 나무로 가지 말라는 표시를 해놓았다. 이 길이 통내산을 오르는 옛길로 필자가 아주 오래전에 이 길을 따라 통내산 산행을 하였던 것 같은데 막아 놓아 할 수 없이 오른쪽 방향으로 산사면을 타고 올랐다.

 

 

숫제 무조건 치고 오른다고 보면 된다. 작은 돌맹이가 깔려 있어 미끄럽고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그래도 산꾼들이 산행한 흔적이 남아 있어 산길을 잃어버릴 경우는 희박하지만 눈이라도 왔을 경우는 조심해야한다. 오른쪽으로 큰 바위가 줄지어 늘어서 있고 기암 절벽에 통내산의 또 다른 모습을 볼 수 있다.

 

 

 

긴 로프 쳐져 있어 길잡이 삼아 잡고 오르면 어느 듯 작은 능선의 옛 무덤터로 보이는 공터에 닿는다. 여기서 숨을 돌린 뒤 왼쪽으로 10m만 나가면 숨어 있는 바위 전망대가 나온다. 오늘 산행중 유일한 전망대로 수직 절벽에서 보는 경치는 지금까지 산행의 고단함을 상쇄하고도 남는다.

 

 

 

발아래에는 출발지인 매전면 사무소가 점으로 보인다. 꽤 올라 온 것을 알 수 있다. 왼쪽의 동창천과 오른쪽 관하천이 만나 흘러가는 모습은 그저 한폭의 동양화 소재로도 부족함이 없을 것 같다. 왼쪽에서 오른쪽까지 보면 멀리 영남알프스인 가지산 운문산 억산과 구만산 부처산 육화산 소천봉 호랑산(효양산) 등 청도 밀양의 산줄기가 통내산을 포위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 통내산 정상은 보이지 않고 60여분을 더 가야 정상에 닿는데 가는 길이 순탄치 않다. 사람들의 흔적이 적어선지 나뭇가지에 걸리고 낙엽으로 산길의 흔적도 모두 지워 버려 길 찾기가 애매한 곳이 여럿 있다. 능선을 따라 봉우리에 올라서면 이제 토한산과 통내산 정상부가 보이기 시작한다. 토한산 정상은 그냥 스쳐지나갈 정도로 정상석도 없다. 토한산을 지나면 산길은 더욱 흔적을 숨긴다. 나뭇가지에 걸린 ‘동산기도원 하산길’이라는 프라스틱 푯말만 간혹 보일 뿐이다. 정상은 비슷한 높이이 봉우리가 사이좋게 솟아 있는데 통내산 정상은 오른쪽 봉우리다. 정상의 모습은 오지 산의 모습을 그대로 보여준다.

 

 

요즘 그 흔하게 세워진 옥돌의 정상석 대신 주변의 잡석을 모아 정상석을 만들었다. 이곳 정상에서 기도원 방향으로 내려가는 하산길이 있지만 안버구 4.1km가 목적지라 정상에 세워 둔 이정표를 보고 직진한다. 오늘 산행에서 농협방향 안내판에 이어 두 번째로 만난 이정표다. 능선을 따라 이어지며 산길은 다시 오르락내리락을 반복한다.

 

 

만나는 것은 봉우리에 간혹 있는 무덤 뿐 무덤에 벌초를 위해 올라온 후손들의 흔적을 보고는 너무나 반가웠을 정도다. 655m 봉우리를 넘어서고 능선을 따라 한참을 가다 학일산·돈치재 방향 갈림길이 나온다. 유심히 보지 않는다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으로 이곳 갈림길에 이정표가 꼭 필요하다. 이정표는 왜 꼭 필요한 곳에 없는지...

 

 

안버구도마을은 이곳에서 직진 해도 되지만 왼쪽 학일산 돈치재 방향 능선을 따르면 더욱 산길이 뚜렷해 쉽게 안버구로 내려 갈 수 있다. 매전면 사무소의 산행 안내도도 실상 이 길을 표시하고 있지만 필자 일행은 직진하여 능선을 계속 넘는다. 지도상의 646m 봉우리를 넘어서면 정면에 큰 능선이 버티고 있다. 매전면과 금천면을 가르는 학일산이다. 학일산을 보고 능선을 따라간다.

 

 

이 길은 실제 학일산으로 이어지지 않지만 꼭 붙어 있는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로 두 산은 서로 가깝게 보고 있다. 주의를 하여 능선에 난 길 만 따라가면 마지막 봉우리인 645m봉에 오른다. 가족묘로 보이는 무덤이 있다. 묘지 뒤쪽으로 내려간다. 갑자기 쏟아질 듯 하산 길은 곤두박질친다.

 

 

 

지금까지 넘어 온 길 보다 더 험하다. 미끄러지지 않게 주의를 해서 내려가면 개짓는 소리가 들리며 여러 기의 무덤도 지난다. 발아래 민가도 보이며 다 왔다고 안심하기에는 이르다. 사람들의 흔적이 없어서 바로 계곡 쪽으로 내려와 안버구 마을의 민가 앞에 도착했다.

 

 

 

통내산과 학일산 등산로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안버구의 지명 유래를 보면 마을이 첩첩 산중 골짜기에 갇혀 있다보니 멀리 보이는 봉수대를 가리켜 ‘저귀.로 부르다 버구 또는 버귀가 되었는데 일제강점기때 한자로 지명을 바꾸면서 버구와 음이 비슷한 법이(法耳가 되었는 것으로 보인다.

 

 

 

 

마을로 들어오는 유일한 길로 먼저 법이지를 지나 2km 남짓이면 바깥버구도 지난다. 다시 2km를 걸어면 20번 국도와 만나고 오른쪽으로 꺾어 도로를 걷는다. 1519년 기묘사와가 일어나자 고향으로 낙향하여 후진양성과 시인묵객들과 교류하며 지냈다는 삼족당 김대유의 별업인 삼족대 입구를 지나고 운문사의 처진소나무 보다는 규모가 작지만 가지를 밑으로 늘어뜨린 모습은 신기 할 정도다. 수령이 약 200년으로 추정을 하며 천연기념물 295호인 처진소나무를 지나면 어느 듯 출발지 매전면 사무소 앞이다.

 

 

 

 

 

 

 

삼족대

매전면 처진소나무

☞(경북여행/청도여행)오지산행 토한산~통내산 교통편.

 

경북 청도군 매전면 통내산 산행을 위해서는 시간만 잘 맞춘다면 대중 교통편이 편리하다.  대중 교통편은 열차 을이용하면 편리하다. 부산역에서 청도방면 무궁화 열차를 이용한다. 산행 출발지 매전면사무소로 가는 방법은 두 가지. 먼저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청도행 무궁화 열차는 오전 6시35분, 7시10분, 7시50분, 8시42분, 9시28분에 있다. 청도역 건너편 청도터미널에서 운문사행 버스를 이용해 매전면사무소에서 하차한다. 오전 7시40분, 9시20분, 10시 40분에 출발. 부산역에서 출발하는 무궁화 열차를 이용해 밀양 상동역에 내리는 방법도 있다. 상동역 앞 금천슈퍼 버스 정류장에서 동곡행 5번 버스(오전 7시 10분, 9시 55분)를 타고 매전 삼거리(매전면사무소)에서 내리면 된다. 산행을 마친 후 부산으로 돌아오는 방법은 올 때의 역순이다. 운문사를 출발하여 동곡을 거쳐 매전면사무소에 정차를 하는 청도행 버스는 동곡 출발이 오후 4시, 6시, 7시40분(막차)이다. 5번 버스는 동곡에서 상동역 방향 출발시간은 오후 3시, 4시40분, 5시30분, 7시30분에 있다.

 원점회귀 산행이라 승용차를 이용해도 편리하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해 밀양톨게이트로 나온다. 청도·밀양 방향으로 향하다, 곧 만나는 긴늪사거리에서 오른쪽 청도 방면 20번 국도를 탄다. 상동역과 상동교를 통과한 다음, 옥산삼거리에서 오른쪽 매전·운문 방면 58번 도로를 따라가면 매전삼거리와 매전면사무소가 나온다

 

 

 

 

 

2011/04/30 - 한국적인 정자로 잘 어울리는 청도삼족대

 

2011/04/30 - 옛 선비들의 충절과 소나무 길이 좋은 영남알프스둘레길 10코스

 

2008/12/12 - 500년 전 삼족당김대유 산책길이 갓등산~학일산 산길로 탄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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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6 - (경북맛집/청도맛집)스님자장 강남반점. 강남반점에서 버섯으로 만든다는 스님자장, 스님짬봉 먹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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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31 - (경북여행/청도여행)매전면 처진소나무. 수양버들 처럼 가지가 땅으로 처져내린 매전면 동산리 처진소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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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꼬깔산~육화산 산행. 여섯가지 보물을 간직한 숨은 산 청도 육화산 산행.


부산에서 생활하는 필자가 가장 즐겨 찾는 산행지는 밀양과 청도가 아닐까 싶다. 특히 청도는 밀양과 접해 있고 500m 대의 산부터 1,000m의 높은 산까지 모든 산행을 즐길 수 있다. 또한 교통도 편리한 잇 점이 있는 청도군은 나에게는 보석과 같은 존재다. 수많은 청도의 산 중에서 별로 드러나지 않는 산인 육화산을 찾았다.



짧지만 아기자기한 암릉 산행도 즐기고 시원한 동창천의 풍경과 영남알프스를 즐기는 것은 덤일 정도로 알찬 산행지다. 특히 나의 마음을 끄는 것은 한적함에 있다. 청도군 매전면 육화산은 영남알프스의 운문산과 그 맥을 잇고 있으면서 운문지맥능선에서 벗어나 있다. 그러나 4시간의 보편적인 산행부터 건각의 6시간 이상 장거리 산행까지 입맛대로 선택하여 누구나 만족을 시켜주는 산으로 부산 근교의 최고 산행지로 추천한다.



기존 육화산 산행 들머리는 내리 안마을에서 시작를 하여 동림사로 오르는 코스였다. 국제신문 근교산에서 소개를 한 매전면 장연리 장수골에서 육화산을 오르는 산행코스가 지금은 보편적인 들머리가 되었다. 필자는 내리쪽에서 고깔봉을 올라 내동고개를 찾아 오르기로 하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먼저 육화산의 유래를 보면 6가지의 진귀한 보물이 있는 산이다. 큰산, 작은산, 폭포, 청계수, 적석과 흑석을 갖춰 명산의 반열에 오른 산도 다 갖추기 힘든 보물을 모두 가져 육화산이 되었다는 설명.



육화산 산행은 원점회귀 산행이며 산행경로를 보면 내동1리경로당~바깥마을·양지마을 갈림길~양지마을~양지마을~안부삼거리~성주여씨묘~능선삼거리~꼬깔산~내동고개~육화산·장수골 삼거리~육화산성~육화산~동문사 갈림길~동문사~내리 안마을~바깥마을 내동1리경로당으로 되돌아온다. 산행거리는 약 8.5㎞며 산행시간은 4시간 안팎, 휴식을 포함하면 산행시간은 더 잡아야 한다.



경북 청도군 매전면 내리 바깥마을 내동1리 경로당을 찾아가기 위해서는 경부선 열차가 편리하다. 밀양 상동역에서 청도발 동곡행 버스를 이용하여 내리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동창천에 걸린 중남교를 건너면 먼저 내리 바깥마을을 만난다. 자가운전은 이곳 내동1리 경로당에 주차를 한다.



콘크리트길을 따라 마을 안길을 약 200m 들어서면 갈림길에 양지마을 표지석이 있다. 양지마을 방향 왼쪽으로 올라간다. 차한대가 겨우 빠져나갈 정도의 콘크리트 길을 오르면 햇볕이 따사로운 마을이 나온다. 현재 몇가구가 살지 않는 양지마을은 밖에서는 보이지 않는다.



이런 곳에 마을과 농사용 토지가 숨어 있는 것에 놀라게 된다. 아침에 해가 올라오면 종일 따뜻한 해가 내리 쪼인다는 뜻으로 양지마을로 불린다. 그 덕분으로 임진왜란 이전에는 장영 노씨가 거주를 하였는데 그 후손들이 모두 창녕으로 옮겨가고 지금은 남아 있지 않다는 마을분의 이야기. 



이곳이 모두 집터였다며 지금도 기와 파편이 많이 나오다는 설명과 함께 작은 연못을 가르키며 그 당시 마을사람들이 공동으로 이용한 우물로 지금도 두리샘으로 부리고 있다. 그러나 식수로는 사용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연못이 오염되어 있다.



마을 뒤쪽으로 두루뭉실한 봉우리중 가장 높은 봉우리가 꼬깔산 정상이다. 그러나 반대편 장연리 쪽에서 보면 삼각형으로 뾰쪽하게 솟은 모양을 하여 머리에 써는 고깔을 닮았다는 뜻으로 마을에서 부르며 고깔 변(弁) 자와 함께 변산으로도 불린다.



작은 골짜기 옆으로 콘크리트 임도가 올라간다. 마을의 취수탱크를 지나 약 10분 오르면 능선 안부에 닿고 곧 임도는 흙길로 바뀐다. 정면 30m 앞에 오른쪽 능선으로 향하는 산길를 탄다. 성주여씨 무덤을 오르는 길로 뚜렷하다. 곧 만나면 무덤이 전망대 역할을한다.





정면에 오례산을 휘감으며 동창천이 흘러간다. 고도를 높이며 경사는 가팔라지고 빼곡한 소나무로 주변의 조망은 신통치 않다. 역 10분이면 다시 성주여씨 무덤. 높은 위치에서 보는 동창천이라 그런지 더욱 시원하게 펼쳐진다. 무덤 뒤로 난 희미한 길을 오른다.





짧지만 급경사를 치고 오르면 능선의 뚜렷한 산길을 만난다. 왼쪽은 응봉방향 하산길, 고깔산은 오른쪽 능선을 탄다. 산길은 된비알로 고깔산이란 이름이 무색하지 않다. 일직선으로 뻗은 능선을 20여분 오르면 정점에 큰 나무가 걸쳐져 있는 곳에 정상을 표시한 리본이 여럿 걸려 있다.



조망은 없다. 잠시 숨을 고른 후 직진하면 올라온 산길과 판이하게 다른 하산길이 기다린다. 주위를 기우리며 300m 쯤 내려가면 이번 산행에서 가장 조심해야 할 갈림길이 기다린다. 자칫 직진을 하면 내리 안마을 방향으로 빠질 수 있다.



이곳만 잘 찾는다면 일단 50%는 안심을 해도 된다. 왼쪽으로 틀면 갑자기 길도 없는 산사면을 치고 내려가야 한다. 능선이 뚜렷하지 않아 길 찾기가 힘들지만 정면 높은 봉우리인 육화산을 보고 내려서면 된다. 또한 간혹 걸려 있는 안내리본도 참고하자. 이곳을 잘 벗어난다면 남은 50%가 끝나며 내동고개를 지나 육화산을 올라 하산까지 별 무리가 없다.




중간에 넓은 옛길을 만나지만 가로질러 길을 만들며 400m 정도 내려가면 완만해지면서 뚜렷한 길과 다시 만난다. 곧 사거리 안부인 내동고개다. 영남알프스 둘레길이 이곳으로 지나가며 왼쪽은 장연리 길명마을, 오른쪽은 내리 안마을 방향이다. 육화산은 능선을 따라 올라야한다. 급경사로 오른쪽 1시 방향으로 넓고 평탄한 길을 약 30m쯤 간 뒤 왼쪽 오르막 산길를 탄다. 처음부터 급하게 고도를 높힌다. 산길이 지그제그로 나 있어 다행이라 여겨질 쯤 왼쪽으로 암봉인 부처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30분 정도 등줄기에 땀이 베일 쯤 오른쪽으로 육화산이 가까이 보인다.




능선은 암벽에 막혀 더 이상 오르지 못하고 산길은 오른쪽으로 우회를 하여 토끼길 인 듯 좁은 소로를 간다. 작은 전망바위를 지난 뒤 왼쪽 바위 옆 산사면을 타고 오른다. 곧 산성의 흔적이 나타나고 바위 봉우리 정점에 고깔산과 지나온 능선을 볼 수 있는 전망대에 선다.




이제 산길은 능선을 탄다. 잠시 뒤 장수골과 육화산을 잇는 삼거리 봉우리에 닿는다. 육화산 정상은 오른쪽, 산성의 흔적을 따라가면 곧 좌우 조망이 열리는 바위 능선을 걷는다. 다시 정상까지 급경사의 오르막이 이어진다.











정상에 서면 북서쪽으로 전망이 열리지만 정상아래 암릉에서 조망하는 것으로 만족을 하자. 이제부터 하산이다. 동림사 방향은 직진하여 100m면 이정표가 있는 안부에 선다. 직진하는 능선길은 흰덤봉, 구만산, 오치고개 방향, 내리마을 하산은 오른쪽 동림사 방향이다.




하산길은 갑자기 묵은 산길로 변한다. 급경사에 지난 가을의 낙엽이 수북하게 쌓여 조금은 위태로운 느낌이다. 이곳을 벗어나면 예쁜 분재형의 소나무가 즐비한 산길이 이어진다. 30여분을 내려가면 길은 왼쪽 작은 절집인 동문사 방향으로 꺾는다. 






바위 절벽 아래 움집처럼 자리잡은 동문사는 그야말로 수도승의 절집 같은 분위기다. 평소에는 비어 있고 행사가 있을 때만 올라온다. 자리한 절터와 동문사의 내력은 보면 대단한 사찰이구나 싶을 정도로 유서 깊은 암자다. 






계곡을 끼고 내려가는 하산 길은 떨어진 낙엽과 역광의 조화로 늦가을의 정취를 오롯이 느끼게 한다. 30분이면 숲을 빠져나와 오래된 무덤을 지나면 내리 안마을이다. 오른쪽 콘크리트 마을길을 내려가면 오치재 올라가는 갈림길에서 오른쪽 계곡 옆 콘크리트길을 20여분 내려가면 출발지인 바깥마을이다.








☞(경북여행/청도여행)청도 꼬깔산~육화산 산행. 여섯가지 보물을 간직한 숨은 산 청도 육화산 산행 교통편. 


원점회귀라 자가운전을 할 시에는 청도군 매전면 내리로 가야한다. 신대구부산고속도로(중앙고속도로)를 탄 뒤 밀양톨게이트를 빠져나온다. 청도 밀양방향인 왼쪽길, 곧 긴늪사거리에서 오른쪽 청도 방면을 탄다. 상동역을 지나 만나는 신곡삼거리에서 왼쪽 밀양강을 건넌다. 곧 옥산삼거리에서 오른쪽 동창천을 끼고 매전·운문 방면 58번 도로를 8㎞ 정도 가면 산행 출발지 매전면 내리에 도착한다.

대중교통은 열차가 편리하다. 부산역에서 오전 7시50분, 10시25분에 출발하는 경부선 무궁화호를 타고 상동역에 내린다. 상동역 앞 금산슈퍼버스정류장에서는 오전 7시10분, 9시55분, 11시55분에 출발하는 동곡행 버스를 타고 내리버스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참고로 이 버스는 청도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여 상동역(금천슈퍼)앞에 정차한다.

상동역으로 나가는 버스는 내리정류장에서 청도행 버스를 이용하여 상동역에 내린다. 동곡 출발이 오후 3시, 4시40분, 5시30분, 7시30분(막차)이며 약 10~15분 정도 뒤에 내리를 지나니 약간 여유있게 기다린다. 상동역에서 부산역 행 열차는 오후 4시54분, 5시44분, 7시28분(막차)에 있다.


◆청도 육화산 파노라마 사진 








꼬깔산~육화산 고도표

꼬깔산~육화산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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