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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남원여행)춘향별과 몽룡별은 어디에. 남원항공우주천문대에서 찾아보세요.

 

1박2일 남원여행을 계획하고 떠난 여행 먼저 광한루를 보고 춘향테마파크의 춘향가에서 1박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곳은 덕음산이 살포시 감싸는 곳입니다. 다음날 춘향별과 몽룡별이 함께 한다는 ‘남원항공우주천문대'를 찾아 갔습니다.

 

 

 

 

춘향테마파크의 덕음산에 있어 걸어서도 갈 수 있습니다. 천문대는 하늘의 별자리를 관찰하는 곳으로 국내에도 여러 곳이 있습니다. 필자가 아는 곳 만해도 부산과 가까운 김해천문대 그리고 영천의 보현산천문대, 소백산천문대등입니다.

 

 

 

남원에 천문대가 있다는 것도 필자는 처음 알았고 이번 남원여행으로 알게 되어 찾아 가게 되었습니다. 천문대의 요건으로 구름이 끼지 않고 맑은 날씨가 많아야 하며 그리고 주변에 도심이 적어 다른 빛이 없어야 더 선명하게 볼 수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보통 천문대는 접근이 힘든 높은 산에 위치를 하고 있는데 반해 남원천문대는 야트막한 동산에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멀게만 느껴졌든 하늘의 세상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는 남원 시민은 더 없이 행복할 것 같습니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2009년 10월에 개관을 하였다합니다. 남원시민과 관광객들이 천문과학과 항공우주 분야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게 꾸며 놓은 시립과학관으로 천체 관측실에 설치된 천체망원경은 우주 영화에서 보아 왔던 돔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지붕이 열리며 하늘이 들어나면서 천체 망원경은 컴퓨터로 제어가 되어 자동으로 움직이게 되어있어 신기할 따름입니다. 어르신이 보시면은 ’참 세상 많이 좋아졌다‘ 하실 것 같습니다.

 

 

 

 

연구원분이 궁금한 사항을 물어보라합니다. 가만히 있으니 학생들이 관람을 오면 제일 궁금한게 천체망원경의 가격이라하여 우리도 가격을 물어보니 1억5천만원이라 하였습니다. 고가의 천체망원경으로 낮에는 해를 관찰하고 밤에는 별과 달을 관찰한다고 하니 하늘의 파수군이 따로 없습니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는 항공체험실도 준비가 되어 직접 컴퓨터 조작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볼 수 있습니다. 입구 광장에 전시된 전투기를 통하여 항공분야를 보다 가깝게 접해 볼 수 있도록 준비를 하였다합니다. 우주는 흔히 무한대라 합니다.

 

 

 

 

그 넓고 넓다는 우주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품고 있는 태양계는 티끌에 불과할 만큼 우주공간은 어마어마하게 넓습니다. 넓은 우주 공간의 신비를 벗기는 일을 우리의 과학자들이 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원우주항공천문대를 방문하여 자라나는 아이에게도 우주의 신비로움과 아름다움을 꼭 보여주고 청소년들에게 우주 과학자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남원여행에서 색다른 남원우주항공천문대 방문 구경 잘하였습니다.

 

 

 

 

 

 

 

 

 

 

 

 

 

 

 

 

 

 

 

 

 

 

 

 

 

 

 

 

 

 

 

 

 

 

 

 

 

 

 

 

 

 

 

 

 

 

 

 

 

 

 

 

 

 

 

 

 

 

 

 

 

 

 

 

 

 

 

 

 

 

 

 

 

 

◆남원항공우주천문대 관람정보, 관람요금, 관람시 주의점◆



◆남원항공우주천문대 약도◆


남원항공우주천문대 홈페이지:http://spica.namwon.go.kr/rb/?r=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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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중구여행)'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영원한 가객 김광석 벽화거리에서 만나다.


서 대구광역시 중구 방천시장에가면 가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전국의 벽화거리를 많이 다녀 보았습니다. 통영의 동피랑벽화마을, 수원의 행궁동과 지동벽화마을, 대구 달성의 마비정벽화마을등 모든 벽화마을은 고전이나 동화 또는 작가의 예술을 승화시켜 벽화 작품으로 탄생하였습니다. 


 

 

 

그러나 대구 중구의 봉천시장 벽화는 조금은 특별한 벽화로 알려져 있습니다. 8~90년대를 청년기로 보낸 분들은 모두 다 알고 있는 김광석을 기리는 골목입니다. 그는 방천시장의 전업사에서 출생하여 어린 시절은 시장에서 뛰어 놀고 자랐습니다. 커서는 방천시장이 그의 속을 채워주는 고향이었습니다. 그는 현재 없지만 그는  이곳을 떠난 것이 아니라 영원히 방천시장 골목에서 노래를 하며  웃고 떠들고 팬과 함께 대화를 나누며 호흡하고 있습니다. 방천시장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은 영원히 그의 주옥 같은 노래로 채워질 것 같습니다. 



 

 

대구여행중 ‘근대로의여행 골목’ 4코스인 ‘삼덕봉산문화길’ 중간에 있는 영원한 가객 김광석의 삶과 그의 음악등 그의 모든 것을 테마로 조성한 벽화거리입니다.  ‘이등병의 편지’ ‘서른 즈음에’ ‘사랑했지만’ ‘일어나’등 그의 주옥 같은 노래를 그가 뛰어 놀았던 350m의 둑방길 아래를 걸으면서 그와 함께 들을 수 있습니다. 그의 모든 것이 이곳 벽화거리에 있다해도 과언이 아닐 김광석 벽화거리. 대구여행에서 요즘 꼭 보고 온다는 김광석 거리를 저도 보고 왔습니다.


   

 

 

☞(대구여행/중구여행)'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영원히 노래하는 가수 김광석 하늘의 별이 되다.


김광석(金光石. 1964.1.22~1996.1.6)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라이터로 그는 이곳 방천시장에서 출생하고 취학 전까지 그 곳에서 살았습니다. 서울에서 초등학교에 입학을 하며 청소년기를 보내게 됩니다. 1982년에 명지대학교 경영학과에 입학을 하며 동아리 활동을 하였고 1984년 12월에 김민기를 만나 노찾사(노래를 찾는 사람들)1집에 참여하여 가수로 활동을 하게 됩니다. 그 후 1,2회 정기 공연회에도 참여를 하고 ‘동물원’을 결성하여 보컬로서 1집과 2집을 녹음하며 가수로서 인정을 받아 1989년 솔로로 데뷔합니다. 1994년 까지 4집 음반을 발매하며 가수로서 바쁜 생활을 하던 중 1996년 그는 뜻밖에 자살로서 생을 마감하게 됩니다.(워키백과 참고)



◆대구 김광석 다시그리기 길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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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구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바다의 아름다움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해양박물관.


부산 영도구 동삼동의 국립해양박물관 하늘공원에는 다양한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먼저 박물관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볼거리는 외관도 볼거리지만 더욱 눈에 띠는 것은 복원한 10m 높이의 ‘조선통신사’ 돛대로 1층에서 시작하여 4층까지 그 높이를 이루고 있다합니다. 그럼 국립해양박물관 중 2층의 전시실은 최근에 포스팅을 하였습니다.





오늘은 3층에 해양생물 등의 전시품을 포스팅 하겠습니다. 수족관과 해양생물은 국립해양박물관의 꽃이라 할 정도로 관람객의 눈을 사로잡는 곳입니다. 그럼 차근차근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전시주제가 생명이 역동하는 광활한 바다-해양생물을 전시한 공간으로 398t의 대형 수족관이 있습니다. 수족관 밑으로 관람객들이 다닐 수 있도록 설계가 되어 있어 아주 가까이에서 물고기를 볼 수 있습니다.


 



수족관 안에는 국내어종 21종과 국외어종 21종등 900여마리의 물고기들이 생활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국내 해안에 살고 있는 물고기는 상어류와 자라면서 암수가 바뀌는 능성어나 감성돔, 그리고 독 가시가 달려 있는 독가시치와 까치상어등 평소에 만나기 힘든 물고기도 전시되고 있습니다.





수족관 밑을 지날 때 머리를 들면 바닥에 누워있는 큰 물고기를 볼 수 있습니다. 제브라상어로 잠꾸러기 인가 봅니다. 방문하였을 때도 축 늘어져 잠만 자고 있었습니다. 그 옆으로 작은 물고기들이 많이 몰려 있었는데 아마 상어 옆이라 작은 물고기들을 잡아먹는 천적들로부터 자신을 보호를 하기 위함인 것 같습니다.





제브라 상어는 어렸을 때는 얼룩말 줄무늬가 있는데 크면서 줄무늬가 사라지고 몸 전체에 검은 반점이 생겨난다합니다. 낮에는 모래 바닥 등에서 푹 쉬었다가 밤이면 행동을 시작한다는 제브라상어, 또 눈에 확 들어오는 어종이 있습니다. 색상이 화려한 쏠배감펭으로 너무 예쁜 물고기입니다.





제주 방언으로 ‘산방우럭’이라하며 지느러미가 사자의 갈기같이 생겨 ‘라이언 피쉬’라 하는데 아름답지만 독을 가지고 있어‘전갈 물고기’로도 불리는 무시무시한 고기입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남해와 제주도 근방에도 분포를 합니다. 우리나라 해안에 복어 이외에도 독을 가진 물고기가 살고 있다고 생각하니 무서움이 듭니다.





화려하며 다양한 색상의 산호와 해마등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는 국립해양박물관입니다. 바다는 물고기만 살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바다를 삶의 터전으로 하는 어부도 있지만 생활의 활력소인 다양한 해양레저가 요즘은 대세입니다.


 



그와 함께 즐거운 우리 바다-해양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트 체험를 할 수 있는 수조와 해양 레저 스포츠의 관심 등을 자연스럽게 유발하여 바다와 친숙해 질수 있는 공간으로 국립해양박물관은 꾸며 놓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삼면이 바다로 이루어 저 있습니다. 그 만큼 우리에게는 바다가 우리의 영토만큼 중요합니다.





앞으로는 해양의 전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런 만큼 해양박물관에는 대한민국의 해양영토도 다루며 해양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조선통신사 배를 복원하였고 해상왕 장보고와 임진왜란과 정우재란에서 해군역사상 전무후무한 23전승의 혁혁한 기록을 가진 이순신장군과 바다에서 이루어지는 삶의 현장도 전시해 놓아 다음에 다시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제브라상어




























 

 

 

 

 

 

 

 

 

 

 

 

 

 














 




 

 


 

 

 

 

 

 

 


 







쏠배감펭




 


 


 




























◆국립해양박물관 관람 안내◆



◆국립해양박물관 무료 써틀 버스 운행 안내◆



◆국립해양박물관 안내도◆




◆국립해양박물관 하늘공원 3층 안내도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 캡쳐 ★






☞2014/01/04 - (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박물관에서 반구대 암각화를만나다.국립해양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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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행/수원여행)수원 지동벽화마을. 동화 속 주인공이 벽화로 되살아난 지동마을에 가다.


수원에는 유명한 벽화마을이 두 곳 있습니다. 행궁동 벽화마을과 지동벽화마을로 그중 팔달구 지동벽화마을은 2011년부터 5년의 장기 계획을 세워 추진중이라 합니다. 1박2일 수원 여행을 계획하면서 화성과 행궁도 보고 행궁동 벽화마을, 지동벽화마을을 둘러 볼 계획을 하며 수원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지동마을은 현재 벽화로 그려진 골목만도 1km가 넘는다합니다. 필자도 여러 곳의 벽화 골목을 다녀 보았습니다만 지동벽화마을처럼 다양한 벽화는 보지를 못한 것 같습니다. 여행시 빠듯한 시간으로 인해 지동에 있는 제일교회의 노을빛 전망대를 먼저 올라갔습니다.

 



 

 

 

13층의 높이에 올라가니 발아래 화성의 성벽이 흡사 용의 모습처럼 꿈틀거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화성의 문화재로 지동마을도 행궁동마을처럼 마을은 낙후된 모습 그대로 였습니다. 이곳에 주민들과 수원시에서 활동하시는 시인과 화가분들이 똘똘 뭉쳐 벽화를 만들고 있다합니다.

 

 

 

 

2011년 화성 동문 앞에 있는 게이트볼 장에서 내려오면서 처음 벽화가 그려졌다는데 그 당시는 그림을 전공한 분들이 동참을 하였고 아주대 학생들의 참여로 벽화는 더욱 풍성한 모습이 되었다합니다. 제일교회 아래 벽화골목으로 찾아갔습니다.

 

 

 

 

이곳에는 삼성전자 연구원들이 그린 IT 벽화와 고은 시인등 수원 시인이 동참한 “시인골목”을 둘러보며  할머니가 들려주시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의 이야기가 동화로 태어난 동화 골목 이야기도 둘러볼 수 있습니다. 너무나 알차게 꾸며진 벽화입니다.

 

 

 

계단을 내려서니 풍선 그림에 “쨍 해뜨는날” 경기도 지사 김문수, 수원시장 염태영의 “혹시 그대가 가을편지 보내올까 마음은 문밖을 서성이네”등 아름다운 글들로 시작을 합니다. 오른쪽으로 지동의 벽화마을임을 알리며 포도가 주렁주렁 매달린 담장에는 벌써 여름이 가까이 온 것 같습니다.

 

 

 

 

단풍잎이 울타리를 수놓고 검은 고양이가 내로하며 뛰어 다니는 벽화에 서산으로 해가 뉘엿뉘엿 넘어 발걸음을 빠쁘게 합니다. 미로 같은 골목길을 따라가면 어릴적 동심으로 돌아가게 합니다. 친구들과 딱지치기하던 그림 같기도 한 삼성전자 연구원의 IT 벽화 등 테마가 있어 더욱 정감이 갑니다. “시인골목”에는 고은시인과 수원 시인분들의 시를 볼 수 있습니다.

 

 

 

 

“지동에 오면

어머니와

작은 어머니의 말소리가 들린다

 

지동에 오면

춘옥이 할아범 생신날 설장구소리가 들린다.

성밑집 아기 울음소리가 들린다

 

지동에 오면

두고 온 내가

나를 어서와 어서와 하며 맞아들인다“

고은시인님의 “지동에 오면”이란 제목의 시입니다. 이외에도 많은 시를 읽을 수 있습니다.

 

 

 

 

지동벽화마을은 봄,여름,가을,겨울 4계절을 볼 수 있는 벽화와 한번 그린 그림은 5년 동안 지워지지 않는 처리도 하였다합니다. 배짱이 이야기, 흥부놀부 이야기, 거북이와 토끼 이야기등 익히 우리가 알고 있는 동화를 그림으로 표현하여 아이와 함께 찾는다면 한편의 동화 같은 이야기를 들려줄 수 있습니다.

 

 

 

 

지동마을의 벽화를 함께 보며 그림 이야기를 들려주면 아이가 우리아빠 최고라 하며 티비의 인기 프로인 “아빠 어디가”도 부럽지 않아 할 것입니다. 지동벽화마을에서는 좋은 아빠되기 너무 쉽죠잉...... 

◆수원 지동 벽화 마을 둘러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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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남원여행)추위도 잊게하는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에서 썰매 타기가 짱.

겨울이 오면 부산에서는 눈을 보기가 힘들어 경남 또는 경북으로 눈 구경을 매년 떠나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겨울 내내 동장군이 납시는 지리산은 눈이 시릴 정도로 눈 구경을 할 수 있어 부산사람에게는 눈 구경 1번지로 통합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겨울 오랜만에 눈 소식을 접하며 지리산의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에 가게되었습니다.

 

 

 

 

 

성춘향이와 함께 썰매타는 추억을 안고 버스에 올랐는데 와~ 대박, 남원으로 여행을 떠나는 분이 정말 많았습니다. 자리가 없어 입석도 마다 않는 분들도 있더군요. 다행이 우리 일행은 일주일 전에 예약을 하여 편안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출발 이틀전에 부산에 비가 많이 내렸습니다.

 

 

 

 

백양산과 금정산 능선에도 흰눈이 희끗희끗 보여 많은 기대를 걸고 남원으로 고고씽~~~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남원에 도착해 보니 춥다는 날씨도 다 풀려 버리고 남원에는 휭하니 눈 온 흔적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날씨가 풀려도 남원에는 눈이 있어야하는데 급 실망에 기대만 우려반으로 운봉으로 출발합니다.

 

 

 

 

운봉을 개마고원처럼 우리는 운봉고원으로 부릅니다. 그 만큼 높은 지대로 남원시와는 또 다른 청정지역입니다. 춘향골인 남원도 물맑고 공기 깨끗한 청정의 도시지만 운봉은 지리산 권역에 속해 유리 알 만큼 깨끗함이 반짝이는 환경의 보고입니다. 그런 환경 덕분에 이곳은 오래전에 국립 종축장인 운봉 목장이 자리를 하였습니다.

 

 

 

 

5~6월은 이곳에도 철쭉을 보기 위한 상춘객이 몰려 인산인해를 이룹니다. 그대신 겨울에는 황량한 바람만 불던 곳으로 남원시에서 야심차게 겨울 지리산의 자연을 이용하여 시작한 남원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가 올해로 3회가 되었습니다. 그 만큼 눈이 많이 온다는 반증입니다.

 

 



 

 

바래봉은 지리산 대종주에서 서북능선 구간으로 부릅니다. 바래봉과 덕두산은 지리산 천왕봉의 기운을 그대로 간직한 지리산의 산입니다. 남원에서도 머리를 들면 지리산의 능선이 오롯이 보일정도로 높은 산입니다. 그 만큼 크고 웅장하며 장엄하게 보여 남원시민에게는 마음속에 항상 품고 있는 상징의 산입니다. 그러나 운봉 허브 밸리에서 바라보면 지리산 바래봉은 그 저 주위의 평범한 산 높이로 보여 운봉의 위치가 그만큼 고지대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운봉의 바래봉 허브밸리로 찾아갑니다. 역시 운봉은 운봉입니다. 남원시에는 보이지 않던 눈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허브밸리 주차장 한켠에 만들어진 바래봉 눈꽃축제의 열기가 아이들의 추위도 녹이고 남습니다. 그 만큼 아이들은 눈꽃축제에 푹 빠져 있습니다. 우는 아이의 울음도 멎게 하는 마력이 있는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 가족과 함께 와 더욱 신이 나 있는 아이들 모습에 지리산 바래봉이 떠나 갈것 같습니다.

 

 

 

 

뛰어 노는 아이를 보니 갑자기 “겨울 바람” 동요가 흥얼흥얼 입안에 맴돕니다.

“손이 시려워 꽁 발이 시려워 꽁

겨울바람 때문에 꽁꽁꽁

손이 꽁꽁꽁 발이 꽁꽁꽁

겨울 바람 때문에 꽁꽁꽁“

 

 

 

 

아이들은 추위도 아랑곳 하지 않고 손과 발이 꽁꽁 얼 정도로 신나게 놀 수 있는 “남원 바래봉 허브밸리 눈꽃축제.” 썰매도 지치고 눈썰매와 함께 많은 추억을 담아 보세요. 성춘향과 이몽룡의 이야기도 남원에 오면 덤으로 만날 수 있습니다.

 

◆남원 지리산 바래봉 허브밸리 눈꽃축제

기간 :2013년12월24일~2014년 2월 9일까지

입장료: 대인 소인 6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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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여행/남원여행)춘향골 남원시 도심속 향기원. 남원시민이 직접 만든 크리스마스 트리, 도심속 향기원의 작품으로 만나다.


  남원에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남원 지리산 바래봉 아래에 있는 허브밸리의 눈꽃축제가 3회를 맞으면서 전국적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남원 여행은 눈꽃축제도 볼 겸하여 남원의 춘향골로 겨울 여행을 떠났습니다. 마침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지난 주말이 근래에 보기 드물게 포근한 날씨였습니다. 


눈꽃축제를 보고 난 뒤 저녁을 먹고 남원에 있는 지인이 지난 12월에 처음으로 트리 축제가 시작되었다며 그곳으로 안내를 하겠다하였습니다. 요즘 연말과 연초에는 각 지방마다 크리스마스트리축제와 빛 축제, 불꽃축제등을 다양하게 개최하여 많이 보았던 터라 시큰 둥 하며 있는데 남원 시민이라고 남원 홍보에 열을 올렸습니다. 


장소는 남원역이 옮겨가면서 그 부지에 ‘도심속 향기원’이란 꽃동산을 만들어 시민들의 휴식처로 제공을 하였는데 겨울철을 맞이하여 남원시에서 야심차게 시작한 프로젝트라하며 꼭 봐야한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겨울철에 시민의 화합차원과 아름다원 남원시를 알리기 위해서 올해 겨울에 처음으로 시도를 하였다는 트리축제. 

기존에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향교동 농협 오거리에 대형 트리를 설치하였는데 올해는 그 경비로 시민들의 호응과 홍보효과 그리고 겨울철 관광명소로 만들기 위해 트리 조명을 시민과 함께 꾸렸다합니다. 남원시의 도심속 향기원에 가면 다양한 트리 작품들에 눈길이 갑니다. 각 작품마다 출품자의 단체이름이 기재되어 있으며 남원 시민으로서는 더욱 애정이 가는 트리축제일 것 같습니다. 


남원시 관광발전협의회에서 시민과 함께 트리 만들기 행사를 추진하여 20여팀이 참여를 하였다합니다. 총 300백만원의 시상금을 걸고 열었던 트리 대회는 시민과 단체 중 여덟 작품이 뽑혔다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트리 만들기는 시민들의 열렬한 호응에 바래봉 눈꽃축제와 함께 겨울철 남원시의 홍보와 관광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남원의 친구덕분에 아직은 서툴지만 시민들의 정성이 담긴 트리작품 잘 보고 돌아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내년에도 열리는 크리스마스트리축제를  더욱 기대해봅니다.


 ◆남원시 도심속 향기원 트리축제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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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여행/구서울역사)인사성 바른 청년이 수문장인 구 서울역사 구경하고 왔습니다.


지방에서 서울을 오기위해서는 반드시 거치는 곳 중 한 곳이 서울역입니다. 지금이야 새로 신축한 서울역 건물이 승객을 맞고 있지만 몇 해 전까지만 해도 서울역사는 중후한 멋을 지닌 건물이었습니다.   


 



처음 우리나라에 철로가 깔린 것은 경인선이지만 부산에서 서울을 지나 신의주를 거쳐 중국까지 이어진 철길은 일제 강점기 때 한반도를 수탈할 목적으로 선로를 깔았습니다. 엄청 난 우리 농광산물을 일본으로 가져갔습니다.





그 당시 세웠던 서울역사 건물로 우리 민족이 당한 수난을 고스란히 지켜본 건물입니다. 구 서울역사를 보존함으로 우리의 뼈아픈 역사를 후세에도 영원히 기억되도록 하여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주말에 부산에서 밤열차를 타고 서울로 갔습니다. 서울에 자주 올라 갈 일은 없지만 갈 때마다 그래도 비행기 보다는 꼭 기차를 이용하고 싶었습니다. 기차는 마음속에서부터 무엇인가 추억을 느끼게 합니다. 







“기찻길 옆 오막살이 칙~폭 칙~폭 칙칙폭포 칙칙폭포” 하며 달려가는 기차의 모습이 아련한 나의 추억 같아 그런 가 봅니다. 예전에는 저녁에 출발하는 비둘기열차를 타고 올라가면 아침에 서울역에 도착했습니다. 





요즘은 세월이 좋아 3시간이면 고속철도(KTX)를 타고 서울에서 누구를 만나 볼 수 있는 그런 세상입니다. 옛 추억을 생각하며 밤 11시에 출발하는 무궁화를 타고 올라갑니다. 새벽에 도착하여 날이 밝기를 기다렸다가 아침에 부러 찾아가 구경을 한 구 서울역사, 근대물인 영화나 드라마에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서울역사의 모습을 정말로 오랜만에 보았습니다.






 철도의 역사는 대한제국때인 1900년 서대문과 인천의 재물포를 운행하는 경인철도가 우리나라 철도의 효시입니다. 그 당시는 남대문역사로 출발을 하여 구 서울역사는 1925년 르네상스풍의 절충식 건물로 지어졌습니다. 





서울역사를 보면 중앙돔과 소첨탑 좌우로 양날개의 모습이 특징인 건축물로 스위스의 루체른역사를 본떠 만들었다합니다. 역 내부를 보면 1층에는 중앙홀 좌우로 대합실이 있었다합니다. 





그 당시 분주함의 서울역사가 그려집니다. 2층에는 서양식 레스토랑이 있었다하니 요즘의 서울역과 별차이가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역무원의 사무실도 함께 있었다합니다.





지금 구 서울역사는 역동의 세월을 달려온 만큼 2004년 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안식을 위해 1925년 건설당시의 모습으로 복원을 하였습니다. 현재는 전시와 공연,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과 함께 달려온 서울역사의 기능을 충실하고자 소통의 공간 되고 있습니다. 구 서울역사는 사적제 284호로 지정되어 보호 관리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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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금욕산~무릉산.  금욕산~무릉산 산행 개요.


경상북도 경주시는 신라 천년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문화도시이며 역사도시이다. 시내 전체가 하나의 박물관으로 여겨질 정도로 많은 문화재를 갖고 있다. 그만큼 관광객의 발길이 경주시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그럼 산꾼의 눈에서 바라보는 경주는 어떠한가. 혹자는 경주에도 산행을 할 만한 산이 있느냐고 반문한다. 경주하면 보통 남산과 토함산 단석산과 오봉산 그리고 도덕산등을 거론하며 누구나 알고 있는 산이라며 경주의 산을 잘 언급하지 않는다. 그러나 경주에도 분명 오지의 산이 있다. 경주시 현곡면과 안강읍, 영천시와 만나는 능선에 낮지만 깊은 산군을 이루고 있다. 무릉산과 금욕산, 금곡산, 어림산등 골골을 이루어 짙은 안개가 숲을 이루며 사람들의 발걸음을 거부하는 그런 모습이다.

 

 

 

 

 

금곡산은 삼기산으로도 불리는데 이 골짜기를 화산골이라 부른다. 봄에는 화려한 꽃들이 골짜리를 가득 메웠을 정도로 아름답고 깊은 골짜기로 신라의 승려였던 원광법사도 이곳을 비껴가지 않았다. 원광법사는 화랑의 세속오계를 귀순과 추앙에게 내려준 인물로 이곳에서 금곡사를 짓고 수도를 하였다. 사후에 그의 부도탑이 이곳에 세워졌다. 그 부도탑은 임진왜란을 겪어면서 파괴가 되었고 현재는 남은 부자재를 이용하여 삼층석탑으로 세워 놓았다. 자료에 의하면 옛 원광법사 부도탑이 우리나라 최초의 부도탑이라 한다. 이번 금욕산~무릉산 산행은 금곡산 직전 갈림길에서 틀어 금욕산과 무릉산으로 달려간다. 산행시애는 사람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그만큼 조용히 산행을 즐길 수 있으며 근래에 세워진 철탑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금욕산~무릉산.  금욕산~무릉산 산행 경로.


먼저 산행 경로를 보자. 경주시 현곡면 내태2리회관~곰바위 마을 당산나무~축사창고 산행 들머리~송전탑 위 무덤~금곡산 직전 사거리 안부~잇단 송전탑~밀양박씨묘~삼거리~금욕산 정상~배넘이 갈림길~폐 헬기장~덕고개(임도)~은진송씨묘~무릉산 정상~널기미 방향 삼거리~무릉산중계소~나막골~경주시 안강읍 근계리 마을회관. GPS 산행거리는 약 14㎞. 산행시간은 5시간이며 휴식을 포함하면 산행시간은 더 걸린다.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금욕산~무릉산.  금욕산~무릉산 산행 현곡면에서 올라 안강으로 하산.


경주시외버스터미널 정류장에서 출발한 시내버스를 타고 산행은 곰바위마을로 불리는 내태2리회관 정류소에서 하차한다. 산행 당일날 일기예보에는 강력한 한파라며 겨울 추위를 이야기하였다. 마을회관앞에서 산행 준비를 하는데 할머니께서 보시드니 산에 복령을 캐러 가느냐고 물어시며 날씨가 너무 춥다며 걱정을 하신다. ‘아니고예, 금곡산에 산행을 갑니다’. 하니 ‘아이고 이 추분데’하시며 ‘시내에 있는 우리 아들도 저리 배낭을 메고 산에 간다고 가더니만’ 하신다. ‘조심해서 올라가이소’하며 혀를 ‘쯧쯧’차신다. 할머니에게 ‘왜 곰바위라 합니까’하고 물어보니 ‘저 위에 곰바위 굴이 있다 아이가’ 하신다. 옛날 어느날 바위에 곰의 모습이 비쳐 웅암으로 부르게 되었다는 이야기. 이곳의 법정동명인 내태리의 뜻은 ‘숲이 우거져 하늘에 별만 보인다’는 뜻을 가지고 있어 곰바위와 무관하지 않은것 같다.

 













 

 

 

내태2리 마을 회관 앞 콘크리트길이 마을을 가로 질로 골짜기로 들어간다. 마을 뒤로 보이는 마루금이 오늘 넘어야 하는 금곡산~금욕산 능선이다. 포장길을 따라가면 곧 두 그루의 당산나무를 지나 갈림길을 만난다. 왼쪽으로 작은 콘크리트 다리를 건너 50~60m 가면 오른쪽으로 축사건물이 나온다. 이곳이 산행 들머리로 머리를 들면 정면에 철탑이 보인다. 창고 같은 축사건물 마당을 지나 송전탑 방향으로 올라간다. 아직도 까치밥을 빨갛게 달고 까치들을 유혹하는 감나무가 시골의 정취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다. 올라가다 감나무 밑에 달려가 까치야 미안하다며 홍씨를 따 입에 가져가니 밤바람에 세차게 맞아선지 더욱 빨간색을 띠고 있다. 홍씨는 얼어있어 서걱서걱하며 빙수를 먹는 그런 맛이다. 밭과 무덤을 잇달아 지나니 옛길의 흔적이 그대로 남아 있다.

 

 

 

 

 

송전탑을 지나 잘 단장된 넓은 터에 3기의 묘지 위에서 오른쪽으로 산길이 열린다. 등산로에는 지난 가을의 추억이 오롯이 남아 있다. 발목을 덮는 낙엽이 사각사각 소리를 내며 바람소리와 함께 맴돈다. 10여 년 전에 금곡산 갈림길에서 이 길로 하산을 한 적이 있는데 그 당시보다는 사람의 흔적이 뜸했던지 산길이 예전 같지는 않은 것 같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산길이 뚜렷하다 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내태2리 마을 회관 정면 능선에서 금욕산은 오른쪽이지만 산길은 자꾸 왼쪽으로 산사면을 돌아간다. 금욕산과 반대 방향으로 연결된다. 나뭇가지가 배낭을 잡아 채기도하고 마른 계곡을 돌고 돌며 낙엽이 무릎까지 빠져가며 산길은 사면을 뱅글뱅글 돌아간다. 건너편 금곡산에서 내려온 능선에 ‘v'자 안부가 보인다. 산길은 자꾸 그 쪽으로 나아가는 것 같다. 40여분쯤 가면 내태2리에서 미루마을 골짜기로 올라오는 길과 만나는 삼거리 길이다. 오른쪽 방향이며 등산로는 더욱 뚜렷해진다.

 

 










 

 

5분이면 능선을 두고 희미한 갈림길과 만난다. 이곳에서는 오른쪽 방향인 직진 길을 오르면 곧 사거리 안부에 닿는다. 금곡산 갈림길로 넘어서면 리본이 많이 달린 곳이 금곡산 방향이다. 왼쪽은 내태재를 지나 어림산 방향이며 금욕산은 오른쪽 능선을 따른다. 잠시 후 송전탑과 만나며 전망이 열린다. 건너편 천도교 발상지인 용담정과 구미산이 하늘금을 긋고 벽도산, 단석산등 경주 영천의 산들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산길은 옛길을 따라 송전선로를 따라간다. 5분 간격으로 연이어 만나는 송전탑 3개를 지나면 오래된 밀양박씨 묘를 만난다. 상석에 세월의 때가 켜켜히 묻어 있다. 그리고도 송전탑을 다시 만나고 곧 효심사 방향으로 하산하는 갈림길과 만난다.



 

 

직진해서 급경사 오르막을 간다. 금욕산은 두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있다. 정상 직전의 봉우리를 넘어 내려가면 다시 안부고 곧 갈림길과 만난다. 금욕산 정상과 무릉산쪽 능선으로 갈라지는 중요한 지점이다. 금욕산 정상을 오르기 위해서는 오른쪽 능선을 타야한다. 가파른 오르막을 지나면 왼쪽으로 살짝 나무사이로 조망이 열린다. 멀리 영천의 보현산이 흰눈을 이고 있다. 건너편에 웅장한 산세가 금곡산이며 능선을 한참 에돌아 와도 옆에 금곡산이 솟아 있어 부처님 손바닥 안을 보는 것 같다. 금욕산 정상에는 삼각점이 박혀있고 나뭇가지에 정상임을 알리는 나무판이 걸려 있다. 정상에서 1시 방향으로 무릉산이 멀리 보인다. 이제 마지막 남은 목적지다.

 

 




 

 

금욕산 정상에서 5m 직진하면 바로 갈림길이 나온다. 오른쪽은 진덕여왕릉 또는 나원사, 안태봉 방향이고 무릉산은 왼쪽으로 희미한 길이다. 산길은 갑자기 쏟아져 내려간다. 잠깐이면 우회하는 길과 만나는 사거리다 무릉산은 직진 능선을 탄다. 앞에 보이는 봉우리를 왼쪽으로 돌아가면 산길은 급경사 내리막이 시작된다. 금곡산에서 금욕산으로 이어진 산길은 뚜렷했지만 무릉산으로 이어지는 능선 길은 주의를 하여야 한다. 산길이 희미한 구간이 간혹 나와 엉뚱한 곳으로 빠지기 쉽기 때문이다. 금욕산에서 하산을 하는 길은 안부 갈림길에서 멈춘다. 오른쪽 검단리 배넘이 마을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깊게 패여져 뚜렷하다. 무릉산은 직진한다. 능선을 가면 밀양박씨 묘를 지나면 폐 헬기장을 지나면 산길은 오른쪽으로 방향을 틀어 안부로 내려서고 다시 능선을 올라 20여분가면 화산골과 연결하는 임도길이 있는 덕고개에 내려선다.

 

 







 

 

 

 

 

오른쪽은 검단리 신기동마을 방향으로 긴 산행에 탈출로는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하산한다. 왼쪽은 화산골 금곡사로 이어진다. 무릉산은 다시 직진하여 올라가야 한다. 산길은 뚜렷하니 봉우리를 우회하여 안부에 닿는다. 옛 임도길의 흔적을 따라 치받이 능선을 오른다. 봉우리에 올라서면 능선은 한결 편안하며 사람의 흔적을 느끼지 못할 정도로 자연을 간직하고 있다. 고만고만한 봉우리를 오르내리면 은진송씨 묘에서 왼쪽으로 살짝 내려서면 이번 산행의 마지막 급경사가 기다린다. 미끄러짐을 주의하며 힘겹게 오르면 무인감시카메라와 산불초소가 있는 무릉산 정상이다. 예전에 왔을때는 까시나무와 잡풀이 우거져 있었는데 지금은 건물이 들어서면서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다. 이곳에 올라서면 동쪽으로 포항과 동해가 가깝게 다가와 있고 그 아래로 무장산 동대봉산 토함산이 한눈에 싹 들어온다. 멀리 영남알프스의 고헌산과 가지산도 볼 수 있다. 하산은 정상석 왼쪽에 올라온 임도로 간다. 급한 임도길을 내려 설때 미끄러짐에 유의를 해야한다. 30분을 꾸준히 걸어가면 무선중계소가 나오고 흙길이든 임도 길은 포장길로 바뀐다. 20여 분 내려가면 나막골동네가 나오고 도로에서 왼쪽으로 따라가면 시내버스가 정차하는 근계리마을회관에사 산행을 마무리 한다.

 

 













 

 

☞(경북여행/경주여행)경주 금욕산~무릉산.  금욕산~무릉산 산행 교통편.


부산 동부시외버스터미널에서 경주로 가는 버스를 이용한다. 15~20분 간격으로 자주 운행한다. 경주터미널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경주시내버스 정류장이 있다. 이곳에서 내태 방향 231번 시내버스를 탄다. 오전 6시20분(공휴일 제외), 7시24분, 9시40분, 11시50분, 오후 1시45분

하산후 안강읍 근계리에서는 212번 버스가 경주터미널까지 간다. 오후 3시, 5시55분 출발. 경주터미널에서 부산으로 가는 버스는 밤 9시50분 막차.

 


◆금욕산~무릉산 고도표◆




◆금욕산~무릉산 지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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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맛집/거창맛집)가조 엄마손 추어탕. 추운날에 먹는 따뜻한 엄마손 어탕국수로 겨울을 이겨내세요.


경남의 거창은 청정 산골로 불립니다. 그만큼 오지 동네로 자연이 그대로 살아 있는 곳입니다. 청정의 산골답게 거창은 토속적인 음식인 추어탕과 갈비찜이 향토음식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특히 거창은 가을에는 보양식인 추어탕으로 유명합니다. 예로부터 추어탕은 서민음식이며 보양식으로 가장 많이 먹었습니다. 가을 걷이가 끝나면 마른 논바닥에서 잡아내는 미꾸라지는 요즘 농약의 살포와 환경의 변화로 귀한 어종이 되었습니다.


 









추어탕은 성질이 따듯하여 기력을 보충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식으로 동의보감에도 소개를 하고 있습니다. 그 만큼 먹을 것이 귀한 서민들의 밥상에 올라 건강을 책임졌던 추어탕이 이제는 귀한 음식이 되어 별미가 되었습니다.


 




거창 산청 함양에서는 추어탕과 함께 어탕국수도 유명합니다. 논밭보다 험악한 산이 더 많아 쌀은 귀한 양식입니다. 많은 산 덕분에 골짝이 골짝이에서 흘러내려오는 계곡물이 도랑를 이루었습니다. 개울에 항상 물이 흐르고 민물고기 또한 부지기라 농번기에 잠시 짬을 내어 잡아 끓였던 어탕.


 




추어탕은 미꾸라지로 끓여 낸다면 어탕은 붓도랑의 민물고기를 잡아 통째 넣어 추어탕과 같은 방법으로 끓여 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그 만큼 영양가 면에서는 추어탕이나 어탕국수나 모두 뛰어납니다. 어탕국수 또한 서민들이 즐겨 먹던 음식으로 쌀을 구하기 힘든 계절에는 국수를 넣은 어탕국수로 가볍게 한끼를 때웠던 서러운 음식입니다. 






 

거창의 가조에 산행을 댕겨 왔습니다. 이곳에는 유명한 가조 온천이 있으며 또한 어탕국수도 유명합니다. 주민을 잡고 어탕국수 잘하는 집을 물어보면 추천하는 집이 ‘엄마손 추어탕’입니다. 가조 면사무소 입구에 있는 엄마손 추어탕은 어탕 국수가 별미중의 별미입니다.






팔팔 끓는 뚝배기에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제피와 마늘 다데기를 넣고 먹는 그 맛은 칼칼한게 국물이 깔끔하니 너무너무 시원합니다. 국수의 면발이 저절로 입안에서 녹아 버릴 것 같은 엄마손 추어탕의 어탕국수 드시고 추운 겨울을 이겨내 보세요.










































◆거창 가조 엄마손 추어탕 영업정보

★상호:엄마손 추어탕

주소:경상남도 거창군 가조면 336-7번지 가조면사무소 앞

★전화:055-943-7199

메뉴:추어탕, 어탕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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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거창가조여행)우두산 고견사. 예술성이 뛰어난 고견사 동종 보고 왔습니다.

 

경상남도에는 거창한 동네가 있습니다. 1,000m가 넘는 큰 산으로 둘러진 거창한 거창군에는 산좋고 물 맑은 경남의 허파라 종종 이야기를 합니다. 오지와 때 묻지 않은 산세를 자랑하는 거창군에 많은 산들 중에서도 유독 거창군의 입구에 펼쳐진  우두산이 더욱 눈길이 갑니다. 우두산은 가야산 국립공원에 포함될 정도로 걸출한 산세를 자랑하며 맞은편에 암봉으로 홀로 우뚝 선 의상봉과 함께 꼭 소의 머리를 형상화 합니다. 의상대사가 수도하였다는 의상봉 그 아래 숨죽인듯 자리 잡은 고견사는 전통사찰 제90호로 지정되어 천년의 향기가 묻어납니다. 고견사는 해인사의 말사로 신라 문무왕 7년(667년)에 원효와 의상스님에 의해 창건되었습니다. 고견사의 창건 설화는 원효스님의 전설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님이 고견사를 창건할 때 이곳에 와 서 보니 전생에 와 본것을 깨달았다하여 이름이 유래되었다합니다. 견암, 견암사, 견암선사로도 불려 지며 고견사의 명칭은 1630년 설현,금복, 종해스님들이 중건하면서 고견사로 개칭하였다합니다. 이곳 고견사에는 사찰의 연륜에 비해 문화재는 소박합니다. 많은 전란과 6.25 한국동란을 거치면서 사찰은 폐허가 되모양입니다.  그 중 눈에 들어오는 것이 고견사 동종으로 대웅전 안에 모서져 있습니다. 보물 제 1700호이며 인조8년인 1630년에 제작된 동종으로 높이가 97.2m, 입의 지름이 59.7m로 이 당시인 17세기 전반의 동종 중 큰 규모라합니다. 옅은 붉은 색을 띠는 동종은 천판 위에 음통을 갖추지 않은 두 마리의 용으로 표현하였습니다. 그리고 용의 이마에 특이하게 王자가 새겨져 있습니다. 이 동종은 세부문양등 주조기술이 정교하게 표현된 설봉스님의 작품으로 현재 보관상태도 양호한 조선 중기의 대표적인 범종으로 평가 받고 있습니다. 우두산 산행때 고견사를 가게 됩니다. 그 때는 '고견사 동종'을 챙겨 볼 것을 권합니다. 

 

 



 

 


 

 

 

 

용의 이마에 王자가 선명하게 나타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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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낙동강 뱃길)을숙도에서 물금까지 낙동강에 배를 타고 가다. 낙동강뱃길


부산시에서 올 7월 낙동강 뱃길을 잇는 생태 탐방선을 운영한다고 하여 지난 .10월 중순에 미리 댕겨 왔는데 이제야 포스팅을 합니다. 부산하면 생각나는 게 바다입니다. 부산의 바다 하면 해운대해수욕장, 그리고 광안리해수욕장 송정과 송도해수욕장등 바다와 자연스럽게 연결됩니다. 그러나 부산은 꼭 바다만 있는 게 아닙니다.

 


 

 

태백의 황지에서 시작한 낙동강이 1300리를 쉼 없이 달려와 이곳 부산 하단의 하구언에서 생을 마감하며 바다로 스며들어가는 곳입니다. 그와 함께 부산은 바다와 함께 강도 있습니다. 동쪽과 남쪽에는 동해와 남해 바다가 경계를 짓고 서로는 낙동강이 서부산을 관통하여 흔히 부산을 명실상부한 해양도시라 합니다.

 

 



 

 

일찍부터 부산은 바다 관광이 그 어느 도시 보다 발달하였습니다. 해양레포츠는 물론이며 유람선 또한 부산의 트레이드 마크가 되었습니다. 상대적으로 낙동강을 이용한 관광은 바다 관광에 비해 너무 미진하여 부산시관광공사에서 낙동강 뱃길을 살려 보자는 계획을 야심차게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지금이야 관광사업으로 낙동강의 뱃길을 추진하지만 이곳 낙동강에는 삼국시대부터 뱃길이 있어 내륙으로 생필품을 나르는 운송수단으로 낙동강의 뱃길이 이용 되었습니다. 그 낙동강의 뱃길을 현재에는 관광상품화 하기 위해 시범운항을 추진중입니다.

 

 

 

 

 

필자와 일행도 생태탐방선이 여의치 않아 한국수자원 공사의 수질 검사선을 타고 을숙도에서 양산 물금취수장까지 25km의 뱃길을 따라가 보았습니다. 편도 1시간 30분으로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날 낙동강 문화원의 이동주 관장이 동승하여 낙동강에 얽힌 전설과 강에 기대어 살던 주민들의 애환이 담긴 이야기 보따리를 하나둘 들려 주었습니다.

 

 

 

 

배는 을숙도에 있는 하굿둑의 한국수자원 공사 옆 간이 선착장에서 출발하였습니다. 지금이야 을숙도에 하굿둑이 건설되어 마음대로 드나들 수 있지만 60~70년대는 쉽게 갈 수 없는 그런 곳 이였습니다. 그야말로 철새들만 집을 짓고 살던 곳이란 뜻의 을숙도(乙宿島)로 불렸는데 현재는 그 뜻이 약간 변해 새을(乙)자에 맑을숙(淑)자로 불려지고 있습니다.

 

 

 

 

자 선착장을 출발해서 달려갑니다. 작은 배는 시속 20노트(약18km) 정도로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강물을 가르며 요란스럽게 달려 나갑니다. 낙동강을 가운데 두고 왼쪽은 부산시 강서구이며, 오른쪽은 사하구, 사상구, 북구로 낙동강에 기대며 많은 부산 시민이 살고 있습니다.

 

 

 

 

기댄다는 의미는 이곳 주민들은 하루에 낙동강을 한번 씩은 안볼 수 없는 삶의 일부분 같이 가까이에 낙동강이 있습니다. 낙동강과 함께 하루 일과가 시작된다고 할까요. 지금이야 각 가정마다 화장실도 모두 수세식으로 바뀌었지만 30~40년 전까지만해도 낙동강에는 똥다리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화학비료의 발달로 인분을 거름으로 사용하지 않아 집집마다 똥지게를 지고 낙동강을 찾아 들었습니다. 강물에 나무다리가 있었는데 똥지게를 지고 나무다리로 올라가 강으로 인분을 흘러 보냈다하여 똥다리로 불렀습니다.  지금은 아득한 옛날이야기가 되어 버린 것 같습니다.

 

 

 

 

1950년경 낙동강에는 일제 강점기때 건설된 구포대교만 있었습니다. 근대문화유산 이야기가 나오다가 몇 해 전 태풍으로 그만 다리가 두 동강나 철거되고 민족의 수난과 함께 역사를 간직한 구포대교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졋습니다. 지금이야 낙동강위에 구포대교보다 더 큰 수많은 다리가 놓여지고 또 건설도 되고 있습니다. 그 만큼 부산과 낙동강은 떼어 놓을 수 없습니다.

 

 

 

 

6.25 한국동란 때 만 해도이곳 낙동강을 두고 연합군과 북한군은 치열한 전투를 벌였습니다. 이 낙동강이 있어 부산을 지켜 내었습니다. 맥아더장군의 인천상륙작전이 성공을 할 수 있었고 대반격의 기회가 될 수 있었던 고마운 낙동강입니다. 다시 배는 달려갑니다.

 

 

 

 

지금은 사하구, 사상구, 북구에는 하늘을 찌를 듯이 아파트가 솟아 있습니다. 낙동강을 두고 틈도 없이 솟아 있는 모습의 고층아파트를 보면 중국의 만리장성을 생각나게합니다. 과장이 아닌게 낙동강 주위로는 틈도 없이 아파트가  빼곡이 둘러싸고 있어 부산을 보는 마음은 그저 먹먹합니다.

 

 

 

 

부산의 낙동강에서 가장 큰 포구는 구포입니다. 구포는 거북이에 얽힌 전설이 있습니다. 백양산에서 흘러 내린 능선이 낙동강으로 살포시 꼬리를 감춥니다. 그 모습이 뭍으로 올라오는 거북이의 모습을 하고 있어 구포라 부르게 되었다합니다. 이곳에 올라가면 거북 모양의 바위도 있어 거북산이라 주민은 부르고 있습니다. 현재는 아파트 건설로 파헤쳐져 거북산도 위태로울 지경입니다.

 

 

 

 

부산사람에게는 잊을 수 없는 열차사고가 있습니다. 그 사건이 이곳 거북산의 도로와 무관하지 않다는 풍수가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거북산 옆에 새로지은 아파트의 진입도로를 만들기 위해 거북산을 절개하게 되었는데 그 절개부분이 거북이 목 부분 이었답니다. 거북이의 목을 짜르고 난 뒤 구포역 열차사고가 터졌습니다. 거북산이 노하여 사고가 났다며 주민들 사이에 이야기가  흘러나왔습니다. 지금은 도로위에 끊어진 거북 목을 연결하는 육교를 설치해 놓았다합니다.

 

 

 

 

구포를 지나면 최근에 건설된 화명대교를 볼 수 있습니다. 두 개의 첨답이 장관입니다. 그와 함께 오른쪽으로 보면 대저 수문이 있습니다. 이 대저수문은 부산과 김해의 경계인 서낙동강에 설치된 수문입니다. 처음에는 서낙동강이 낙동강의 본류였습니다.

 

 

 

 

일제 강점기때 윗 지방에 홍수가 나면 하류인 이곳 서 낙동강 일대가 물바다를 이루어 홍수를 막기 위해 이곳에 수문을 달고 지류로 물길을 돌리게 되었습니다. 그지류가 현재 낙동강이 되어 이제는 낙동강의 원류가 되었습니다. 대저수문도 원래는 대동수문으로 불렀습니다. 김해시 대동면에 속해 있었는데 부산시로 이관되면서 부산 강서구 대저동의 지명을 따 대저수문으로 바뀌어 부르게 되었습니다.

 

 

 

 

낙동강의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면 부산, 김해, 양산의 시계를 지나게 됩니다. 강이라 시계의 표시는 없지만 배는 부산시를 벗어나 김해와 양산시계로 접어 듭니다. 오른쪽으로는 양산시 물금읍이 나옵니다. 이곳 물금은 삼국시대부터 김해와 연결하는 나룻터가 있었습니다. 신라와 가야의 국경지대로 서로 상업적으로 많은 교류가 있었습니다.

 

 

 

 

물금(勿禁)의 뜻은 ‘금하는 일은 하지 않는다’이며 허용하는 물품은 마음대로 거래를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곳 물금은 한양으로 올라가는 가장 빠른 길인 영남대로길입니다. 세 개의 영남대로 중 중도였는데 험하기로 가장 악명 높은 구간이 이곳에 있습니다. 옛날에는 낙동강을 황산강이라 불러 황산잔도라 불렀습니다.

 

 

 

 

국어사전을 보면 잔도는 ‘사람이 다니기 힘든 벼랑에 선반을 달아 내듯이 만든 길’을 말합니다. 그 만큼 험한 산길입니다. 이와 이웃한 삼랑진에도 작원잔도가 있어 이 구간을 마의 길이라 하였습니다. 지금은 옛 영남대로 길은 일제강점기때 수탈 목적으로 경부선이 가설되면서 모든 길이 사라지고 최근에 4대강사업으로 낙동강 위에 자전거 길인 육교가 가설되어 심심찮게 자전거 동호인을 보게 됩니다.

 

 

 

 

물금 취수장이 있는 이곳에서 일단 배를 돌려 을숙도 선착장으로 귀환하였는데 시원한 낙동강 바람을 맞은 하루였습니다. 낙동강은 지금도 말없이 흐르고 있습니다. 우리 민족과 함께 반만년을 흘러온 낙동강은 많은 이야기 보따리가 포도 송이 처럼 주렁주렁 메달려 어떻게 잘 풀어나가는야가 부산관광 사업의 낙동강 뱃길이 승패를 좌우 할 것 같습니다. 7월 이 후의 낙동강 뱃길은 어떤 모습이 될지 벌써 부터 기대가 됩니다. 미리 달려가본 낙동강 뱃길이였습니다.

 

◆낙동강 뱃길에서 본 부산 구경하기

 

 

 

 

 

 

도시철도 3호선 구포역사 모습

 

 

 

 

 

 

 

 

 

 

 

 

 

 

 

 

 

 

 

 

 

 

 

 

 

 

 

대저수문

 

 

 

 

 

 

화명대교

 

 

현재에도 다리 건설중

 

 

4대강 사업으로 건설된 낙동강 자전거길인 황산잔도 구간.

 

 

 

 


 

 

 

 

 

 

 

 

 

 

 





 






2013/12/22 - (경남여행/밀양삼랑진여행)삼랑진 작원관, 영남대로의 관문이며 임진왜란때의 결사 항전지 작원관을 찾아가다.작원관지


2013/12/19 - (경남여행/양산여행)김정한의 소설속 수라도의 배경인 미륵당이 지금의 용화사. 용화사 석조여래좌상


2013/12/21 - (경남여행/양산원동여행)낙동강 가야진사. 신라와 가야의 접경지 원동 용당나루터와 조강지처를 버린 용의 전설 가야진사.


2013/12/24 - (경남여행/양산여행)낙동강 자전거길이 영남대로길, 물금역~삼랑진역(황산잔도~작원잔도)를 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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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맛집/고성맛집)고성시장맛집 서울복집. 식초대신 레몬으로 복어 독을 해독한다는 특별난 맛집 서울복집


날씨가 추운 겨울날 몸을 녹여주고 주당들이 술 먹은 다음날 속풀이용으로 최고의 음식은 복국이 있다. 그야말로 요즘 같은 날 최고의 음식이다. 복요리는 전국적인 음식이다 보니 유명한 맛집이 너무 많다. 내가 살고 있는 부산만 해도 이름만 대도 아 그 집할 정도로 복국집이 널려 있다.





그러나 지난 주말에 경남 고성에 갔다 오면서 저녁을 먹기 위해 고성시장에 찾아갔다. 고성 터미널 인근이고하여 찾아간 서울복국집은 특이한 집으로 여겨졌다. 기존의 복국집은 밥공기와 복국이 전부지만 서울복국집은 큰 대접이에 밥을 비벼 먹을 수 있도록 나온다.





먹는 방법을 보면 복국에 들어간 콩나물을 건져 낸 뒤 부스러진 김이 들어간 대접이에 담고 그리고 밥을 넣고 고추장과 비벼 복국과 함께 먹을 수 있도록 나온다. 이런 방식은 다른 복국집에서 보지 못하였는데 밥을 복국에 그냥 먹는 것보다도 필자는 훨씬 좋은 느낌이었다. 복은 맹독성 어류다.





복어를 요리 할 때는 복어전문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요리사가 복을 손질한다. 그러나 혹 조금이라도 묻어 있을 독을 제거하기 위해 식초를 복국에 넣어 해독을 한 후 먹는다. 일반적인 복국집은 복국의 해독을 위해 모두 식초를 사용하는데 이곳은 복국의 독을 해독하기 위하여 천연 식초인 레몬을 사용한다.







처음 복국을 받고 뚝배기 안에 노란 유자 같은 게 동동 뜨기에 왼 유자 하며 당황스러웠다. 속으로는 독을 해독하기 위해 넣었나보다 하며 별 생각없이 일반 복국집 처럼 식초를 넣었다.





그리고 숟가락으로 복국의 국물 맛을 보는데 맛이 시큼한게 네가 식초를 너무 넣었나 하면서 복국을 먹고 난뒤 사장님께 유자는 왜 넣었습니까하며 물어보니 화학식초대신 자연산 식초인 레몬으로 복에 남아 있을 독을 해독 한다는 사장님 말씀.





우리 일행은 그것도 모르고 또 식초를 넣어서니 레몬과 식초의 과다로 복국이 시큼한 것은 어쩌면 당연한 사실. 사장님께 너무 시큼해서 그런다고 하니 우리식당에 처음 오느냐며 물어보신다.





혹 고성시장의 서울복국집에서는 따로 식초는 넣을 필요가 없슴을 알아주세요. 서울복국의 이력을 보니 2011년도 경남 향토요리경연대회에 출전하여 ‘복 취나물 튀김’으로 개인전에서 동상을 수상하였다. 꾸준한 복요리를 개발 하여 쟁쟁한 음식점들 제치고 경남에서 최고의 복요리집이되었다.





복의 효능을 보면 복은 몸을 따뜻하게 하여 혈액순환을 좋게한다. 근육이 굳어지는 것을 방지하고 몸을 부드럽게하며 단백질과 비타민 B₁, B₂등이 풍부하다. 유지방이 없어 고혈압, 당뇨병, 신경통등 성인병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고 또한 간장 해독작용과 애주가의 알코올 중독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어 술 먹은 다음날 속풀이 해장국에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혈액을 맑게 해주고 피부를 아름답게 해주는 복은 여성들의 피부미용에도 좋은 음식으로 알려져 있는 신비한 물고기이다.



레몬이 보이나요. 복어의 독을 레몬으로 해독한다는 서울복집,





























































 





◆고성 맛집 서울복집 본점 영업정보◆

상호:서울복집 본점

주소: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동외리 287-20 (고성 농협옆) 

전화:055-674-5033

메뉴:복매운탕, 복국, 복튀김, 복사시미, 복수육, 복불고기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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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여행/달성여행)포레스트 스파밸리. 포레스트 빛의 축제에 깜짝 놀라다.


대구의 포레스트 스파밸리에 지난 늦가을에 다녀왔습니다. 하늘은 빵구가 났는지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던 그런 밤이였습니다. 그런 밤에 찾아간 ‘포레스트 스파밸리와 스파밸리 휴양림’ 밤이라 그런지 주위가 분간이 안될 정도로 어둠이 깔렸습니다. 그러나 스파밸리 입구를 들어서는 순간 하늘이 열리는 느낌이라할까요? 순간적으로 천지개벽이 이런것이구나 할 정도로 화려한 빛의 정원이 펼쳐 제 자신이 너무 놀랐습니다. 가창면의 주암산 아래 냉천리 일원에서 펼쳐지는 ‘포레스트 빛의 정원’이 너무 좋다는 대구의 지인으로부터 소개를 받고 무작정 찾아갔는데 역시 소문만큼 화려하게 밤을 밝히고 있었습니다. 550만개의 화려한 LED 조명불빛이 형형색색 자신만의 빛을 발하며 밤하늘을 수놓는 그야 말로 빛의 축제였습니다. 스파밸리의 넓이는 어마어마한 12만평 부지라는군요. 이곳에 온천목욕장, 수영장, 에어로빅장, 체력단련장과 일반음식점 그리고 유원시설 등이 설치되어 지역 최대의 온천 워터파크입니다. 사계절 휴양시설로서도 손색이 없는 포레스트 스파밸리 추운 겨울날도 걱정하지 마세요. 따뜻한 온천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가족또는 연인이 함께 찾아간다면 겨울밤 화려한 불빛과 추억도 쌓고 따뜻한 온천욕도 즐기며 예쁜 추억도 많이 만들 수 있습니다.


◆포레스트 스파밸리 불빛 정원 구경하기◆


















































































































































































































◆포레스트빛의 정원 관람시 주의 사항◆



◆포레스트 빛의 정원 안내도◆



◆포레스트12 불빛축제 이용요금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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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영도여행)영도 국립해양박물관. 해양박물관에서 반구대 암각화를만나다.


지난 주말에 부산시 영도구 동삼동에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현재 국립해양박물관에는 다양한 전시가 진행중이였습니다. 안내데스크가 있는 2층이 중앙홀로 좌우로 기획 전시실과 어린이 박물관이 꾸며져 있습니다. 3층에는 해양문화와 해양역사인물, 항해선박, 수족관과 해양생물 그리고 해양체험을 할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습니다. 4층에는 해양영토와 해양과학, 해양산업 등의 전시실과 4D영상관으로 꾸며져 있어 명실공히 해양부산에 어울리는 해양박물관입니다.


 



필자는 먼저 2층 중앙홀의 기획전시실을 둘러보았습니다. 이곳은 반구대 암각화 전시를 하고 있는 곳입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뉴스에서 심심찮게 이슈가 되고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가 있는 곳에 사연댐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사연댐은 비가 내리는 양에 따라 급격하게 물이 유입되어 해발 60m 높이까지 수위가 상승을 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공사 이전에는 발견하지 못한 암각화가 사연댐 공사 이 후에 발견되었습니다.




 



암각화가 해발 53m 높이에 있다보니 여름철 장마때등 보통 1년에 8개월은 물에 잠겨 지내게 됩니다. 수시로 물에 잠겼다사 햇볕에 노출되었다가 하다보니 반구대 암각화의 보존상태가 심히 걱정이 됩니다. 문화재청에서는 물을 빼고 당장 수위를 조절해야 된다하고 울산의 지자체는 시민들의 식수가 부족하여 안 된다며 손사래를 치는 사이 우리 문화재는 23.8% 정도가 손상이 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현재 반구대 암각화 앞에 물을 막는 칸막이를 쳐 보호를 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데 잘 될지 걱정이 됩니다.





먼저 암각화에 대해 알아볼까요? 바위면에 도구를 이용하여 새긴 그림을 암각화라 합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1971년 발견이 되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고래잡이, 동물사냥 등 그 당시 선사 시대 사람들의 생활상을 그림으로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1995년 국보 제285호로 지정되었고 울산시에서는 천적리 각석과 함께 단 두 점의 국보가 모두 암각화와 각석입니다. 2010년에는 천전리 각석 주변에서 발견된 공룡발자국과 함께 세계유산 등재의 준비단계로 잠정목록에 올라 있습니다.


 



 

반구대 암각화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반구대 암각화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고래사냥 모습이 새겨져 있습니다. 연대는 신석기 후기부터 청동기에 걸쳐 새겨진 것입니다. 날카로운 도구를 이용하여 윤곽선을 새기고 내부를 쪼아내거나, 긁어내기, 면이나 점을 새기는 등의 방법을 이용하였습니다. 반구대 암각화에는 크고 작은 그림들이 300여점 있다고합니다.


 



 

고래를 비롯한 해양 동물과 호랑이 등의 육지동물이 가장 많이 그려져 있습니다. 동물이외에도 사람, 얼굴, 배, 작살, 그물 등의 그림을 새겨 놓았습니다. 지금도 울산에는 고래가 유명합니다. 선사시대부터도 울산에는 고래잡이가 성행을 하였던 것 같습니다.


 



이곳 반구대의 암각화가 그것을 입정해주니 말입니다. 또한가지 반구대 인근인 울주군 언양읍 다개리에는 ‘고래섬’이란 고래의 지명이 아직도 남아 있습니다. 마을주민에게 물어 보니 옛날 울산 바다에서 잡아 온 고래를 이곳까지 운반해왔다는 마을분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런 것을 보면 울산의 고래잡이는 우연이 아닌 것 같습니다. 동삼동의 국립해양박물관에서 어린이와 함께 반구대 암각화를 둘러 보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해양박물관 전시 꼭 둘러보세요. 

 





국립해양박물관 반구대 암각화 전시기간

일시:2013.12.17~2014.01.26

장소;국립해양박물관 기획전시실(2층)

입장료:무료

 

반구대 암각화 전시실 둘러보기

포토존



































































★국립해양박물관 관람안내★




★국립해양박물관 무료 셔틀 버스안내★

부산역에서 국립해양박물관을 경유하는 66번 버스를 이용해도 됩니다.




울산 반구대 암각화










울산 천전리 각석



(위의 내용은 해양박물관 홈페이지(www.nmm.go.kr)와 반구대 암각화 팜프렛의 내용을 발췌및 참고하였습니다.)








☞2011/02/19 - 억겁의 시간속을 걷는 영남알프스둘레길제3-1 울주구량리~반구대입구


☞2011/02/27 - 억겁의 세월이 묻어나는 반구대 암각화와 포은 정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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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창원여행)저도 콰이강의 다리. 사랑을 약속하는 장소로 유명한 콰이강의 다리 저도 연륙교.

 

창원시에는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는 붉은 철난간의 다리가 있습니다. 마산합포구 구산면 구복리에서 저도를 연결하는 다리로 현재 두 개의 다리가 놓여진 모습이 특이합니다. 통합 창원시의 시조인 괭이갈매기를 형상화하여 2004년 12월에 새롭게 개통한 저도 연륙교는 미려하며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창원에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 옆에 서로 마주하며 철교가 초라한 모습으로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이곳 구산면에서는 붉은 철교가 더 인기가 높습니다. 붉은 철교가 너무 노후화 되어 새로운 연륙교를 놓았지만 인기를 끌고 있는 다리는 새로운 저도 연륙교가 아니라 철골로 엉성엉성 엮은 구 연륙교입니다.

 



 

 

 

구 연륙교는 모양도 특이하여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면서 영화의 촬영지가 되었습니다. 1987년 놓여진 철교는 창원은 물론이고 부산 경남에서 젊은 연인에게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다리길이는 170m이며 너비는 3m, 높이는 13.5m로 영화속의 무대였던 미얀마와 태국을 연결하는 콰이강의 다리와 비슷하여 일명 ‘콰이강의 다리로’ 불립니다.

 

 

 

 

그걸 증명이라도 하듯 입구에 콰이강펜션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콰이강의 다리는 영화 박신양과 이미연이 출연한 영화 ‘인디언 썸머’에서 남여주인공이 이곳에서 이틀을 보낸 뒤 떠나는 신이 촬영되었던 곳으로 알려지면서 사랑을 찾는 연인들의 약속장소로 많이 방문합니다.

 

 

 

 

현재에도 이곳은 젊은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그와 함께 무슨 사랑의 언약인듯 주인을 알 수 없는 자물통이 철 난간에 가득 채워져 있습니다. 사연도 각각인 내용을 담은 자물쇠는 햇볕을 받아 더욱 반짝이고 서로의 믿음과 약속으로 열쇠를 잠그고 다리 밑 바다로 던지는 모습도 심심찮게 볼 수 있습니다.

 

 

 

 

다리를 걸으면서 우리도 젊을 때 이런 때가 있었나하면서 자물통의 글씨를 보면 피식 웃음이 나옵니다. 부부간의 사랑도 확인하고 연인들의 변치 않는 사랑을 맺어준다는 저도 연륙교를 찾아 콰이강의 다리도 건너보고 인근에서 바다의 우유인 굴도 먹으며 주말에 가볍게 댕겨 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일명 콰이강의 다리로 불리는 저도 연륙교

 

 

용두산에서 본 저도 연륙교 모습

 

 

 

 

 

 

야경이 아름다운 저도 연륙교

 

 

 



2014/01/05 - (경남여행/창원여행)창원 용두산. 겨울 바다를 찾아 떠나는 저도 비치로드와 용두산의 멋진 바다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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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행/수원여행)행궁동벽화마을. 문화재 수원화성과 행궁, 행궁동사람들의 벽화마을 구경하세요


경기도 수원은 정조대왕이 수원화성을 세우기 이전에는 수원읍으로 불렀습니다. 그러나 1796년 요즘말로하면 신도시인 화성을 건설하고 사도세자가 잠들어 있는 화산에서 ‘화’를 따와 새로 건설한 도시를 화성이라 부르게 하였습니다.


 



화성안에도 임금이 궁궐을 떠나 잠시 머물수 있는 공간인 행궁이 있습니다. 많은 행궁중에서도 화성의 행궁은 576칸으로 규모면에서 가장 크다합니다. 정조가 왕위를 양위하고 노년에 이곳에서 머물며 여생을 보낸다는 계획하에 지어진 행궁과 화성은1997년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수원화성행궁앞의 행궁동은 행궁이 있어 동명이 되었습니다. 한때 행궁동은 수원 제일의 중심지였다 합니다. 그러나 수원화성이 세계문화유산과 문화재로 지정되면서 행궁동은 문화재보호 정책에 의해 보수나 증축, 개발등이 묶이게 되었습니다. 그 여파로 행궁동의 마을은 퇴락의 길을 걷게됩니다.





그 단적인 예가 경주입니다. 경주도 수원화성처럼 시 전체가 신라 서라벌의 옛 수도라 수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습니다. 그와 함께 도시는 문화재를 보호하고 주변환경을 그에 맞게 꾸민다고 개발제한에 묶어 함부로 외관을 바꾸지도 못하였습니다. 그 덕분인지 지금도 경주에는 큰 건물은 아직도 찾아 보기 힘들정도입니다.





수원의 행궁동도 경주시처럼 마을 외곽 전체가 문화재를 가지고 있지만 그와 반대로 마을은 낙후된 삶을 살았습니다. 마을주민에게는 수원화성이 "빛좋은 개살구"라 할까요. 행궁동의 미래를 위해 벽화마을을 조성하였는데 벽화마을의 중심에는 ‘대안공간 눈‘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40년 넘게 살던 집을 개조하여 2005년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젊은 작가들의 전시 작품 공간으로 활용하였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행궁동 마을 지역 활성화의 하나로 2010년 “이웃과 공감하는 예술프로젝트, 행궁동사람들”을 시작하였습니다. 정조대왕의 숙원사업이었던 수원화성으로 주거 환경이 낙후된 것을 다시 화성을 이용하여 더 나은 주거 환경을 만들기 위해 벽화골목을 추진하게된것입니다.





수원화성과 행궁을 찾는 관광객에게 새로운 행궁동의 이미지를 보여주고 침체된 마을에 활기도 불어 넣고 이야기가 있는 행궁동, 꿈이 살아 있는 행궁동, 미래가 있는 행궁동마을을 지금 방문하면 만날 수 있습니다. 수원화성과 정조대왕의 행궁을 찾는다면 행궁동사람들이 정성들인 행궁동 벽화마을을 꼭 찾아가보세요. 걸어서 5분 거리에 풋풋한 우리의 추억과 행복이 담겨져 있습니다. 이곳의 작품들은 국외의 작가들이 그린 작품으로 알려져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습니다. 


 



◆행궁동 벽화마을 찬찬히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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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새해일출)집에서 맞이한 새해일출 감상하세요


2014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다사다난했던 2013년도 지나가고 이제는 청마라는 갑오년 말띠입니다. 말처럼 앞으로 질주하는 일만 남았습니다. 올 한해는 부디 말처럼 경쾌하게 세상을 나가는 한해가 되길 빌어 봅니다. 


 



집 베란다에서 볼까하다가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 갔습니다. 언제나 아파트 옥상은 조용한데 오늘은 한가족이 올라와 있습니다. 남항대교 건너 태종산 위로 붉은 노을이 붉게 물들고 있습니다. 누가 그러더군요. 아침노을은 아래에서 위로 붉은 기운이 퍼져 올라가고 저녁노을은 위에서 아래로 붉은 기운이 퍼진다고요.







조금씩 머리를 내밀고 있는 붉은 해의 모습입니다. 2014년 갑오년을 밝히는 첫해를 보는 순간 가슴에도 붉은 불덩이가 올라오는 것 같습니다. 올해 일출은 구름속에 볼 수 있다는 일기예보를 들었습니다만 ㅎㅎ 구름이 낮게 깔려 있어 그래도 아쉽지만 멋진 해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낮게 깔린 구름 덕분 때문에 집주위에서는 바다에서 올라오는 일출은 보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일출은 맛은 바다에서 해가 올라오면서 오메가를 그리는 것이라하는데 그래도 집에서 이리 편안하게 갑오년의 새해를 맞이할 수 있어 너무 행복한 아침입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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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눈꽃, 동심으로의 여행 지리산 바래봉 허브밸리 눈꽃축제 남원시 초청 여행블로거기자단 팸투어

전라북도 남원시 초청 제3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 팸투어가 다음,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 블로그에서 여행카테고리를 운영하고 있는 여행블로거들이 모인 최초의 모임인 여행블로거기자단을 대상으로 1월 11일(토요일)~ 12일(일요일) 1박2일 일정으로 진행됩니다.

 



남원 지리산 바래봉 허브밸리 눈꽃축제 남원시 초청 여행블로거기자단 팸투어에서는 광한루원, 지리산 바래봉 눈꽃축제장, 압화전시관 등 백두대간 생태탐방, 도심속 향기원 트리경관, 지리산 바래봉 등산- 여성산악인 오은선 대장 과 함께 하는 트레킹/남원시 자유취재 옻칠체험/구남원역 옻칠체험관 등 전라북도 남원시 문화 관광 축제 여행지 맛집 전통시장 농촌체험 취재가 진행됩니다.



제3회 지리산 남원 바래봉 눈꽃축제 팸투어

운봉읍 용산리 지리산허브밸리 / 바래봉 일원

눈썰매, 얼음썰매, 빙벽체험, 눈사람, 눈조각, 연날리기, 눈싸움 등

주관: 운봉읍 애향회와 운봉읍

후원 : 남원시청

주제 : '겨울·눈꽃, 동심으로의 여행'

기간 : 2013년 12월24일 ~ 2014년 2월 9일



다음, 네이버, 싸이월드, 티스토리, 야후 에서 여행 관련 블로그 를 운영하고 있는 여행블로거 들의 자발적 모임인 여행블로거기자단 은 지자체및 기업에서 초청하는 팸투어에 참가 한 후 각자 운영하고 있는 블로그에 관련 기사를 올려 우리나라 문화 관광 여행 명소를 온, 오

프라인을 통해 알려 국내 관광산업을 활성화 시키고자 모인 서포터즈 성격의 모임입니다.



여행블로거들이 개별 여행블로그에 올린 여행 기사들은 자가용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여행하는 개별여행(가족여행) 및 단체 여행객들이 여행을 가기전에 인터넷에서 정보를 검색하여 여행일정을 계획하는데 기본 자료가 됩니다



 

여행블로거들이 자신의 여행블로그에 올린 문화, 관광, 맛집, 농촌체험, 농수산특산물, 맛집 포스팅은 지자체를 찾는 관광객 다변화 및 유치극대화, 지역의 다양한 연계관광자원의 발굴 및 여행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l. 팸투어 주제 : 남원 지리산 눈꽃축제 팸투어

2. 장 소: 전라북도 남원시청 관내

 

3. 일시: 2014년 1월 11일(토요일)~ 12일(일요일) 1박2일

4. 진행: 전라북도 남원시청

@ 블로거 참가 인원 : 여행블로거 16명

@ 참가신청 마감일 : 12월 31일(화요일) 13시

--------------------(진행상의 사유로 조기 마감될수 있습니다)

 

 

@ 참가신청자격 및 선정 우선 순위

1. 여블단(팸투어, 포스팅, 게시판, 댓글) 활동이 적극적인 회원

2. 블로그 댓글 과 추천 등 여블단 블로그 방문이 활발한 회원

3. 단장이 팸투어 참가를 특별 초청한 사람

4. 게시판 활동이 활발한 새내기 정회원 10% 내외 참여 가능

5. 블로그 운영과 카페 활동을 긍정적으로 하는 정회원 이상 활동우수자

@ 팸투어 참가회비: 10,000원(1박2일 일정/회칙에 의한 기자단 운영경비)

@ 일반진행경비는 주최 측에서 부담 합니다.

@ 준비물 : 카메라와 간단한 필기도구, 세면도구(수건포함)

@ 참가자 할일 : 팸투어 이후 빠른 시일내에 5개 이상 블로그와 카페에 포스팅

@ 팸투어를 처음 신청하시는 회원은 여행자보험 가입을 위해 주소 및

주민번호를 카페지기에게 이메일로 보내주시기 바랍니다.

여블단장 : 강경원(마패) faron@hanmail.net / 문의 - 010-5482-1325

@ 신청게시판 :

여행블로거 기자단 카페

다 음 : http://cafe.daum.net/tourbloger

네이버 : http://cafe.naver.com/tourblo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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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행/수원여행)수원화성행궁, 정조대왕의 원대한 꿈과 효심이 느껴지는 수원화성행궁 세계유네스코에 지정된 우리 문화재


행궁은 임금이 임시로 거처하기 위해 곳을 말합니다. 임금은 궁궐에서 국사를 담당하지만 전란이나 휴양, 능원 참배등으로 궁궐인 경복궁을 떠나 지방에 머물기도 하였습니다. 이때 임금이 머무는 장소를 말합니다. 그런 행궁의 대표적인 장소가 화성행궁입니다. 화성행궁 외에도 많은 행궁이 있었지만 수원화성행궁이 가장 큰 규모였습니다.



 

 

1789년 화산아래에 있던 수원읍을 팔달산 아래로 옮겨오게 됩니다. 행궁은 성내의 평지이면서 화성의 중심부에 위치를 하며 동쪽을 보고 있습니다. 수원화성행궁은 정조대왕이 화성 축성과 함께 증축공사를 감행하여 화성이 완성되었을때는 행궁도 576칸이 되었습니다.



 

 

현재 화성행궁의 모습은 화성 축성 공사 이후의 행궁 모습입니다만 화성행궁 이전부터 관아로 사용을 하였던 건물이 있었습니다. 그때는 지금의 화성처럼 큰 규모가 아닌 그저 전각 한 채가 전부였습니다. 그 이듬해에 340칸의 관아가 완성되면서 행궁의 역할을 하였고 화성이 완공됨과 함께 행궁의 기능은 더욱 커지면서 강화가 되었습니다.



 

 

일제 강점기를 거치면서 일인들이 의도적으로 화성의 행궁을 허물고 그 자리에 경기도립병원, 신풍초등교, 수원경찰서가 들어서 있었다합니다. 해방 후에도 경기도립병원으로 계속 사용되다가 1990년대에 들어와 병원을 이전하고 ‘화성성역의궤’의 기록을 토대로 수원화성과 행궁을 복원하였습니다.



 

 

그럼 수원화성행궁 안으로 들어가 보도록 합니다. 우선 정문이 신풍루입니다. 수원문화재단의 홈페이지를 보면은 화성행궁 배치가 상세히 나와 있습니다. “홍살문을 지나 정면 중앙에 안으로 약간 들어간 곳에 신풍루가 있고 후면으로 정서 방향에 좌익문, 그 뒤로 중양문과 봉수당이 직결된다. 이 건물은 화성행궁에서 중심축을 이룬다. 신풍루 좌우로 남군영과 북군영이 대칭을 이루고 그 뒤로는 마당을 사이에 둔 좌,우 두채의 집사청이 있다. 마당 우측에는 우화관어라는 건물이 있고 마당 뒤편으로는 작은 연못이 파져있고 마당을 지나면 낙남헌 건물이 북쪽으로 향하고 있다.”





 


 정조는 화산에 모셔져 있는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인 현릉원을 참배할 때 외에도 본인이 왕위를 양위한 후에는 이곳에서 노후를 보낼 결심을 하였다합니다. 그래서 화성행궁은 주위의 다른 행궁보다도 규모가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크게 지어졌습니다.



 

 

화성행궁은 한 참에 돌아보기에는 실로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화성행궁과 함께 정조대왕이 머물렀던 곳과 그의 어머니 혜경궁 홍씨의 처 소등을 인형으로 그 당시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먼저 혜경궁 홍씨와 함께 사도세자의 현릉원을 참배하고 돌아와 봉수당에서 회갑잔치를 성대하게 열었다합니다.


 

 

 

그 당시의 상황을 기록으로 남겼는데 ‘원행을묘정리의궤’가 그것입니다. 이 책에는 회갑잔치에 참여한 사람의 이름과 음식의 종류, 그릇 수, 음식의 재료, 양, 비용까지도 꼼꼼히 기록되어 있어 요즘말로 치면 한집안의 가계부 같은 느낌입니다.


 

 

 

화성 공사에 관한 모든 작업을 정리한 책인 ‘화성성역의궤’와 함께 2007년 6월14일 유네스코 제8차 회의에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화성행궁 관람시에는 11시와 15시에 무예24기의 시범공연이 하루에 두 번 열립니다. 조선최고의 무사였던 백동수와 실학자 이덕무, 박제가가 편찬한 무예도보통지의 무예24기의 시범 공연을 꼭 함께 보길 권합니다.



 

 

 

 

 

 

 

 

 

 

 

 

 

 

 

 

 

 

 

 

 

 

 

 

 

 

 

 

 

 

 

 

 

 

 

 

 

 

 

 

 

 

 

 

 

 

 

 

 

 

 

 

 

 

 

 

 

 

 

 

 

 

 

 

 

 

 

 

 

 

 

 

 

 

 

 

 

 

 

 

 

 

 

 

◆화성행궁 관람안내와 요금표◆
 



◆화성행궁 관람안내도◆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 내용 발췌)







2013/12/10 - (경기여행/수원여행)수원화성,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대한민국 대표 관광명소 수원화성 야경에 감탄하고 왔습니다.


2013/12/11 - (경기도여행/수원여행)없는게 없다는 수원전통시장 못골시장 투어, 수원에서 이색여행못골시장


2013/12/20 - (경기도여행/수원여행)수원광교호수공원. "아빠 어디가"의 후와 아빠의 모습을 광교호수공원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2013/12/13 - (경기도여행/수원여행)수원화성을 구석구석, 화성열차를 타면 정조대왕이 된 기분이예요.


2013/12/25 - (경기도맛집/수원화성맛집)수원화성 행궁맛집 화성별관. 인수대비 채시라 김문수지사도 먹고 간 화성별관.


2013/12/30 - (경기도여행/수원화성여행)조선 최고의 검객 백동수가 만든 무예24기 공연 화성행궁앞에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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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여행/수원화성여행)조선 최고의 검객 백동수가 만든 화성행궁의 무예24기 공연을 보고 왔습니다


.수원화성의 행궁을 방문하였습니다. 1박2일의 여정이었지만 빡빡한 스케줄에 여정이 있어 첫날은 무예24기 공연을 보지를 못하였습니다. 둘쨋날 마지막 여행으로 화성행궁을 다시 방문하여 무예24기 공연을 관람하고 부산으로 왔습니다. ㅎㅎ 많은 관광객이 관람을 하더군요. 곧 대만 장객석 기념관의 위병 교대식 처럼 화성행궁의 무예24기 시범공연이 세계에서도 찾아오는 공연이 될 것 같습니다. 정조임금의 무예24기는 무엇입니까. 현재 수원 화성행궁 앞에는 월요일을 뺀 매주 화요일에서 일요일까지 하루 두차례 11시와 15시에 조선전통 무예인 무예24기 공연을 합니다.  







왜, 무예24기를 화성행궁 앞에서 공연을 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무예24기는 정조의 명을 받은 실학자 이덕무, 박제가와 무예의 달인인 백동수가 1790년에 편찬한 “무예도보통지”의 24가지 무예를 말합니다. 무예도보통지는 조선전래의 무예와 중국, 일본의 우수한 무예를 가지고 우리만의 무예를 24기로 정리한 무예교범서라합니다.


 



무예24기는 화성에 주둔했던 장용영 외영 군사들이 익혔던 무예로 화성행군의 북군영과 남군영에 주둔한 군사들도 무예24기를 수련하여 행궁호위를 하였다합니다. 그런 인연으로 화성행궁 복원공사를 마무리하고 용맹하며 역사적 가치와 예술적, 체육적 가치가 높은 무예도보통지의 무예24기를 그당시의 모습을 재현하여 시연을 펼치고 있다합니다. 





무예의 달인 백동수, 백동수 어디서 많이 들었던 이름 같습니다. 얼마전에 SBS드라마 "무사 백동수" 프로가 있었습니다. 조선 제일의 검객인 무사 백동수, 그 백동수란분이 무예24기를 만든 분이군요. 새삼 놀랠것 같습니다.   


.  



조선제일의 검객이 만들어서 그런지 무예24기의 시범연을 보면 모두 힘이 넘치는것 같습니다. 예리한 칼을 내리쳐 볏집을 단칼에 날려버리는 무술 공연, 창과 검을 휘두르며 용맹함을 떨치는 조선의 무술인 무예24기 공연은 수원화성의 행궁 여행에서 꼭 참관을 하고 올것을 권합니다. 무예24기 공연을 보지 않고 오는 것은 수원화성여행에서 앙코없는 찐빵과 같다고 하겠다. 공연이 끝나고 관광객과 포토타임을 펼치는 시간도 있습니다. 자녀들과 함께 가면 수원화성과 무예24기도 보고 좋은 추억도 쌓을 수 있습니다. 공연은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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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사다난했던 했던 2013년은 뱀띠해 였습니다. 이제 2013년도 기억 저편으로 사라질판입니다. 2013년 한해에는  개인적으도 많은 변화가 있었지만 우리나라도 조용할날 없었던 그런 한해였습니다. 이제 3일 남은 뱀의 해 2013년 한해 어렵고 힘들었던 기억을 싹 담아가버리고 2014년 새기운을 받은 말띠해의 아침을 기다려봅니다. 새술은 새푸대에 담아라는 말처럼 새해에는 좋은 날만 함께하길 빌어봅니다. 2014년 1월1일 어디로 해돋이를 구경하러갈까 고민을 하게 됩니다. 산으로 올라갈까 아니면 가까운 바닷가로 달려갈까ㅎㅎ 개인적으로 산을 좋아해서 지리산 아니면 설악산으로 달려갈까 생각도 해봅니다.  어딜가도 금수강산인 우리의 삼천리 동산에서 2014년의 말띠해의 붉은 기운을 받으러  배낭하나 달랑메고 떠나면 볼까합니다. 블로그 이웃님도 2014년 말띠해에 일출명소에서 말의 기운을 힘차게 받아보세요


 ☞2014년 11월 새해 일출 장소와 시간


2014년 1월1일 새해 일출 장소  시간
 

독도


 

7시26분23초

 

울릉도

 

7시31분7초

 

부산태종대

 

7시31분42초

 

부산해운대

 

7시31분42초

 

부산다대포

 

7시32분10초

 울산간절곶  7시31분23초
 울산주전몽돌  7시31분23초
 울산대왕암공원  7시31분26초
 울산방어진  7시31분23초
 경주 감포 수중릉  

7시31분53초

 포항호미곶  7시32분26초
 포항구룡포  7시32분15초
 포항칠포 해수욕장  7시33분16초
 포항화진포 해수욕장  7시33분41초
 영덕장사 해수욕장  7시33분46초
 영덕 고래불 해수욕장  7시34분29초
 울진망양정  7시35분28초
 울진죽변  7시35분40초
 삼척맹방  7시37분21초


 

 ☞2014년 11월 새해 일출 장소와 시간


동해 추암  7시37분50초
 동해 망상해수욕장  7시38분26초
 강릉정동진  7시38분57초
 강릉경포대  7시39분47초
 강릉주문진  7시40분28초
 양양하조대  7시41분9초
 양양낙산사  7시41분45초
 속초항  7시42분6초
 고성화진포  7시43분26초
 고성송지호  7시42분54초
 고성백도  7시42분39초
 거제 학동 몽돌해수욕장  7시32분46초
 고흥 외나로도  7시36분26초
 제주도 성산 일출봉  7시36분14초
 제주도 서귀포 마라도  7시38분6초
 제주도 서귀포 강정  7시37분33분
 제주도 서귀포 표선  7시36분20초
 당진난지도  7시47분39초
 당진왜목마을  7시47분15초
 서산간월암  7시46분30초



 

 ☞2014년 11월 새해 일출 장소와 시간


부안곰소항  7시43분1초
 무안도리포  7시42분56초
 서울  7시46분46초
 세종  7시42분56초
 대전  7시41분42초
 대구  7시35분42초
 부산  7시32분2초
 광주  7시40분40초
 인천  7시47분39초
 울산  7시32분2초
 설악산  7시42분28초
 오대산  7시41분15초
 두타산  7시38분22초
 응봉산  7시37분19초
 소백산  7시39분10초
 주왕산  7시35분14초
 팔공산  7시35분47초
 토함산  7시32분21초
 보현산  7시35분11초
 가지산  7시33분31초

(천문우주지식정보 홈페이지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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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공주여행)공주 석장리박물관, 우리나라에도 구석기시대가 있었다. 우리나라의 조상인 석장리 유적지를 만나다.


인류가 지구상에서 처음 뿌리를 내려 문자를 발명하고 그 것을 역사로 기록하기 이전의 시대를 선사시대라 합니다. 선사시대는 석기 시대와 청동기 시대로 나누며 석기시대는 구석기 시대와 중석기 시대 신석기 시대로 구분을 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는 신석기시대 유적지가 여럿 발견되었습니다. 국내 구석기의 유적지를 보면 충북 단양군 도담리 금굴유적지와 청원군 만수리 유적지, 연천 전곡리와 평양 상원 검은모루 유적지등이 있습니다. 그럼 구석기 시대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합니다.


 



구석기시대는 석기시대의 가장 초기 단계를 말합니다. 뗀석기(타제석기)를 만들어 사냥을 하고 그리고 무기등 일상에 필요한 도구로 사용을 합니다. 석장리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선사문화 엿보기’를 보면 인류의 진화에 대해서 잘 설명하고 있습니다.


 



지구는 지금으로부터 약 45억년 전에 탄생을 하였고 지구상에 생명의 출현을 35억년전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럼 최초의 인류는 진화에 진화를 거쳐 ‘오스트랄로피테쿠스’를 인류의 조상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345만년이 지나 ‘지혜로운 인간’이란 뜻의 호모사피엔스로 진화를 하게 됩니다.


 



호모사피엔스가 살았던 시기가 구석기 시대입니다. 생각을 하면 엄청 오래되었습니다. 그런 선사시대의 여행을 이번에 공주에서 하고 왔습니다. 공주 석장리 유적지 1963년에 금강에서 우연찮게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마침 그해 큰 홍수 인해 무너진 금강천변 지층에서 뗀 석기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연세대학교 손보기 교수님이 중심으로 많은 학자와 인력이 동원되어 발굴조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발굴 조사는 1964년부터~1992년까지 총 12차례 진행이 되었고 이곳에서도 한국에 구석기 시대가 있었다는 것을 입증이 되었습니다. 이것을 계기로 교과서에 실리면서 필자도 유년시절에 구석기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합니다.







발굴조사를 마치고 2006년 9월에 ‘석장리 박물관’을 개관하여 이곳에 한국에도 구석기시대가 존재했다는 것을 밝혀내고 연구를 하고 자료를 전시하여 현재의 석장리 유적지가 되었습니다. 공주석장리 유적지는 사적 제344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석장리 박물관은 6개 구역으로 나누어 있습니다.





1구역은 ‘인간이 된다는 것’을 테마로 구성되어 인류의 조상이 인간이 되어가는 과정을 유물로 보여주는 곳입니다. 어릴적 배웠던 기억들이 새록새록 샘 솟는 것 같습니다.


 



2구역은 ‘인류, 도구를 만들다’. 현재에도 인간은 스마트 폰과 첨단 우주 장비를 개발하며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인류가 처음 만든 도구에 대해서 알아보는 곳입니다. 구석기인들이 어떤 방법으로 뗀석기를 만들고 사용을 하는지 대해 그 궁금증을 알수있는 전시공간입니다.


 



3구역은 ‘구석기인은 어떻게 생활했을까?’ 구석기인들의 다양한 생활상을 볼 수 있습니다. 떠돌아다니며 수렵과 채집의 생활에서 군락을 이루어 공동체 생활을 하며 사냥과 채집등을 하는 과정을 알 수 있습니다.


 



4구역은 ‘석장리 구석기를 만나다’ 이곳은 석장리에서 출토된 구석기의 유적을 만날 수 있습니다. 한국 구석기의 존재를 밝히고 연구한 석장리유적을 자녀들과 찬찬히 둘러보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5구역은 ‘석장리 이후 구석기유적 조사, 다른 나라의 구석기 ’ 한국 최초로 발견된 석장리 유적지 이후에 국내에서도 구석기 유적지가 100여곳이 넘게 발견되었습니다. 국내 대표 유적지를 함께 소개를 하며 다른 나라의 구석기 유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재 ‘석장리 박물관 2013년 특별전 한일 구석기 문화교류 전시’로 일본 구석기의 이와주쿠 유적지가 전시되고 있습니다. 일본을 대표하는 이와주쿠 유적지에서 출토된 국보급의 문화재를 만나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입니다. 기간은 2013.7.15(월)~2014.2.2(일)





6구역은 ‘어린이를 위한 구석기시대’ 가족과 방문하면 너무 좋도록 꾸며져 있습니다. 동반한 어린이가 쉽게 이해가 가도록 아이의 눈높이에 맞추어진 전시입니다.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할 수 있도록 유물을 손으로 직접 만져 볼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공주에는 많은 유적지가 산재합니다. 이와 함께 인근의 공산성과 박동진 판소리 전수관 충남산림박물관 황새바위성지등과 연계를 하여 찾아 보면 너무 좋을 것 같습니다.


 ◆석장리 구석기 박물관 구경하기◆










































































































◆석장리 박물관 배치도◆



◆석장리박물관 관람요금◆



◆석장리 박물관 찾아가기◆



◆석장리 박물관 안내◆





(워키백과와 석장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일부 참고및 발췌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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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여행/ 공주여행)공주마곡사. 춘마추갑도 좋은데 가을 마곡사를 보고 왔습니다.


마곡사는 충청남도 공주시 사곡면 운암리의 태화산 아래 자리 잡은 천년 고찰입니다. 또한 마곡사는 대한불교 조계종의 제6교구 본사로 ‘춘마추갑’이란 애칭을 가지고 있습니다. 휘하에 계룡산의 동학사 갑사를 말사로 두고 있습니다. 봄에는 마곡사요 가을은 갑사라 하여 호사가의 입에 '춘마추갑'으로 오르내립니다. 그 뜻은 봄에는 마곡사요 가을에는 갑사라는 것 같습니다. 그만큼 태화산 마곡사는 봄꽃이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일주문에서 마곡사까지 이어지는 왕벚꽃나무는 마곡사에서는 장관을 연출하며 역시 춘마곡하며 혀를 두르게 합니다.


 

해탈문



마곡사 사적입안 의 기록를 보면 640년(백제 무왕 41년)에 신라의 고승 자장율사가 창건하였습니다. 1172년 고려 명종때 보조국사가 중수하고 범일대사~도선국사~각순대사를 거치면서 마곡사는 보수와 중수를 거듭하며 지금에 이르렀습니다. 조선시대에는 세조가 영산전의 사액을 내렸다는 유서 깊은 마곡사입니다.


 



현재 마곡사에는 많은 문화재가 산재해 있다. 마곡사에 있는 보물로는 대웅보전(보물제801호), 대광보전(보물제802호), 영산전(보물제800호), 오층석탑(보물제799호)사천왕문 해탈문 괘불, 목패, 세조가 타던 연, 청동향로가 유형문화재로 보존되어 있다. 그리고 감지금니묘법연화경 제6권(보물제270호)과 감지은니묘법연화경 제1권(보물제 269호)도 남아 있다. 



일주문을 지나면 마곡사 까지 이르는 길은 오르막이 없는 평탄한 길입니다. 다리를 건너면 먼저 만나는 것이 마곡사 해탈문입니다. 불가에서는 해탈문을 법계로 들어서는 문이라하며 마곡사의 정문입니다. 1987년 충청남도문화재 자료 제66호로 지정되었고 해탈문을 지나면 속세를 벗어나 부처님의 세계로 들어서는 것을 의미합니다. 해탈문은 겹처마 팔짝 지붕이며 건물은 정면3칸 측면 2칸으로 기둥 사이에 모두 판장벽으로 돌려 막아 내부에는 금강역사상과 보현밀 문수동자상을 봉안하고 있습니다. 





해탈문을 통과하면 다시 마곡사 천왕문과 만나게 됩니다. 마곡사에서는 두 번째 문으로 호법신장인 사천왕상을 모신곳입니다. 마곡사를 지키는 수호신으로 우락부락하게 생긴 모습을 하고 있으며 악귀와 모든 잡신을 물리치며 마곡사를 보호합니다. 1984년 충청남도문화재자료 제62호로 지정되었고 1출목 익공식 공포를 짜 올린 겹처마 맞배지붕으로 된 박공지붕집입니다. 정면3칸 측면2칸으로 1910년 6월에 중수되었다는 기록을 볼 수  있습니다.


 



마곡사의 영산전은 현재의 마곡사 건물중 가장 연륜이 오래된 건물로 1650년 중수되었다고합니다. 이곳에 고려시대에 만든 목불7구가 남아 있습니다.


  

천왕문



대광보전은 ‘삿자리를 짠 앉은뱅이’전설이 내려옵니다. 최근까지도 법당안에 삿자리가 깔려 있었다하며 1788년 중창되어 마곡사의 중심건물입니다. 내부에는 비로자나 부처님을 모셨는데 건물의 서쪽에서 동쪽으로 보도록 특이한 배치를 하였습니다. 이런 특이한 배치는 영광에 있는  불갑산 불갑사에서도 보았습니다. 





대웅보전은 대광보전 뒤 축대위에 2층 구조로 지어졌습니다. 내부는 통층구조로 되어 있고 전각 내부에는 싸리나무 기둥 이 네 개가 세워져 있습니다. 여기에는 그 싸리나무 기둥을 안고 돌면 아들은 낳는다는 설화가 내려온다합니다. 그래서인지 지금도 많은 신도분들이 이곳 싸리나무를 만지며 돌아 싸리나무가 윤이 나도록 반질반질하다 합니다.  대웅보전은 대웅전이라합니다.  법화경에 석가모니 부처님을 큰영웅이라는데서 유래합니다. 대웅이란 부처님의 몸을 의미하며 석가모니 부처님이 주석하시는 집으로 1785년에서 1788년에 걸쳐 중수되었다합니다.



마곡사에도 명부전이 있습니다. 사람은 한번 이세상에 태어나면 모두다 흙으로 돌아갑니다. 죽음에 대해 한번더 생각해보면서 그동안에 쌓았던 업장을 지장보살님께 참외하고 소멸을 하는 기도처를 명부전이라 합니다. 필자도 천봉산 대원사에서 미리 유언장도 작성해 보는 그런 경험도 해보았습니다만 죽음 앞에서는 모두 다 겸허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마곡사를 들어서면 제일 먼저 반기는 것이 멋드러진 마곡사 오층석탑입니다. 대광보전 앞에 중심을 딱 잡고 자리하고 있는 마곡사 오층석탑은 다보탑 또는 금탑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탑의 2층 네면에는 ‘사방불’을 세겨 놓았고 상륜부에는 특이하게도 청동의 풍마등이 조성되어 라마식 보탑과 비슷한 모양을 하고 있습니다. 이는 마곡사 오층석탑이 원나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추정을 합니다. 마곡사 오층석탑은 특이한 이력이 있습니다. 나라의 기근을 3일간 막는 다는 전설을 가지고 있다합니다.  





마곡사에는 특이한 건물이 대광보전 한켠에 있습니다. 백범당으로 백범김구선생이 이곳에 출가하여 머룰렀다합니다. 백범김구선생은 1896년 일본군 중좌를 살해하고 사형수가 되었습니다. 그 후 탈옥하여 마곡사에서 몸을 숨기며 지내다가 법명을 원종으로 하여 출가를 한 이력이 이곳 마곡사에 남아 있습니다. 그 후 나라가 해방 된 후인 1946년 다시 마곡사를 방문하여 향나무를 식수하였는 데 이 향나무가 백범나무로 불리고 있습니다.





마곡사에는 울울창창한 나무의 봄기운을 받으며 걸을 수 있는 많은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습니다. 솔바람길, 백범길등 처연히 떨어지는 동백꽃이 안스러운 겨울이 지나면 만물이 생솟음치는 봄이 찾아옵니다. 봄과 함께 이곳 마곡사를 찾아보길 권합니다. 아마 ‘춘마곡’의 아름다운을 새삼 느낄 수 있습니다. 필자는 춘마곡도 춘마곡이지만 빨간 낙엽이 흐드러지게 떨어지는 마지막 가을 바람을 타고 갔습니다. 가을도 아니고 겨울도 아닌 마곡사에는 그래도 아쉬움을 달래주는지 마지막 단풍이 제 색깔을 보여 주며 화려하게 입구를 장식하여 너무 좋은 가을 풍경을 접하고 왔습니다. 새봄이 찾아오면 다시 마곡사를 찾아갈 요량입니다. 질정없이 마음이 자꾸 마곡사로 가지는 것이 몸만이 아닌 마음도 마곡사의 봄을 기다리기 때문입니다.(마곡사 홈페이지 발췌)


 




범종루







마곡사 오층석탑































대웅보전





































응진전










백범나무













대광보전































































◆공주 마곡사 찾아가는 길◆

마곡사 홈피 발췌



◆공주 마곡사 대중교통편과 시간표◆

마곡사 홈피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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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고성여행)고성의 산 좌이산. 공룡의 나라 고성군에 딱 맞는 공룡귀 좌이산 개요.


 경상남도 고성군 하일면에는 독특한 이름의 산이 있다. 좌이산으로 산이름이 왼쪽 귀라는 뜻이다. 고성군과 가까운곳에서는 사천의 와룡산이 있다. 그와 함께 고성에도 와룡산이 있는데 서로 인접하게 있어 사천 와룡산과 고성 와룡산으로 각각 부른다. 좌이란 뜻은 와룡산의 좌측 귀라는 뜻이며 산의 모양이 귀를 닮았다고 한다. 이곳 좌이산 정상에는 좌이산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다. 삼국시대부터 남해안에는 봉수대가 있었다하나 왜군의 침입이 빈번했던 고려말 부터 조선 초기에 체계적으로 정비가 되었다. 조선 초기에 설치된 좌이산 봉수대는 전체 면적이 240.5㎡이며 둘레가 73m 였다하며 현재는 36m의 석축만 남아 있는 상태다. 통영의 우산 봉수대에서 연락을 받아 사천의 각산 봉수대와 사량진 봉수대에 전달하고 광덕고개 아래의 동말리에 있는 ‘소을비포 진영’에 전달을 하였다 한다. 좌이산은 봉수대가 있어서 그런지 360도가 막힘이 없다. 발아래 자란만의 모습과 파란 물감을 풀어 놓은 바다에는 작은 섬이 점점이 박혀있다. 좌이산과 정면으로 사량도가 펼쳐지고 사천의 와룡산과 고성의 수태산, 문수산등 그야말로 작은 고추가 맵다는 조망의 산이다.



좌이산 출발지 가리미고개

 

 

 

 

 

 

 

 



 

 

 

 

 

 

 

 


☞(경남여행/고성여행)고성의 산 좌이산. 와룡산의 좌측 귀 좌이산 산행 경로.


산행은 고성에서 삼천포로 가는 77번 국도를 타고가다 하일면사무소를 지나 좌이산 입구인 가리미고개에서 시작한다. 좌이산 산행 경로를 보자. 가리미고개~좌이산 주차장~헬기장~삼거리~바위 전망대~돌탑봉~명덕고개 갈림길~좌이산 정상~청룡사 갈림길~전망대~철계단~삼거리~진양정씨 문중묘원~명덕고개~학림권역 생태체험장~지포마을~솔섬~학림권역 농어촌체험센터~임포마을 삼거리 하일치안센터~임포 버스정류장. GPS 산행거리는 약10㎞며 산행시간과 학림권역 해안가 걷기를 포함하여 3시간~3시간30분쯤 소요된다, 휴식등을 포함하면 4시간30분으로 산악회의 시산제나 주위의 상족암등 관광지와 연계를 하면 더욱 좋다.


 

 

 

 

 

 

 

 

 

 

 

 

 

☞(경남여행/고성여행)고성의 산 좌이산. 좌이산 산행은 77번 도로 가리미고개에서 시작.


산행은 77번 도로인 가리미고개에서 시작한다. 삼천포와 상족암을 넘어다니는 도로로 가리미마을이나 이곳 가리미고개에서 내리면 된다. 버스정류장이 없어 미리 기사님께 부탁을 하면 버스를 세워 준다. 산 입구에 주차장 안내판과 등산로 안내도가 있다. 콘크리트 길로 올라가면 곧 주차장이 나오고 바로 헬기장이며 왼쪽 소나무 숲사이로 좌이산 정상부가 살짝 올려다 보인다. 헬기장을 지나면 오른쪽 동산선원 일윤사 안내판이 붙어 있고 직진하여 콘크리트 포장길을 올라간다. 주위에 조림용 나무들이 식재를 기다리며 빽빽하다.


 

봉수대가 있는 좌이산 정상

 

 

 

 

 

 

 

 

 

 

 

 

 

 

☞(경남여행/고성여행)고성의 산 좌이산. 좌이산 정상은 봉수대가 있는 조망의 산.


포장길도 무덤 앞에서 끝나고 본격적인 좌이산 산행이 시작된다. 무덤 위로 산길이 열린다. 낮은 산이지만 해안가의 특성상 길은 가파르다. 나무계단을 오르니 돌계단이 이어지고 10분이면 너덜에 돌탑이 서 있고 뒤로 하일면 소재지와 푸른빛을 한 자란만이 보인다. 길은 오를수록 더 가팔라진다. 처음으로 산길에서 왼쪽으로 벗어난 곳에 쪼개진 편편한 바위 전망대가 있다. 미끄러워 올라설 때 조심해야 한다. 좌이산으로 능선이 뻗어있는 고성 와룡산(향로봉)이 북쪽으로 솟아 있고 그 왼쪽으로 사천의 와룡산이 큰 산맥을 이루고 있다. 집채만 한 바위를 지나면 산길은 급경사의 나무 계단을 오른다. 이제 돌탑이 서 있는 봉우리에 오르고 정면으로 좌이산 정상이 지척이다.


 

 

 

 

 

 

 

 

 

 

 

 

 

 

 

 

좌이산 정상을 가기위해서는 산길은 살짝 내려갔다가 다시 오른 다. 정상 직전에 명덕고개 방향 이정표가 붙은 갈림길이다. 정상에 올라갔다 내려와서 왼쪽이 명덕고개(2.5㎞) 방향으로 하산을 한다. 정상은 오른쪽의 철계단을 오른다. 정상은 산불초소와 좌이산봉수대가 설치되어 있고 자란만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이곳에서 보는 한려해상공원은 그야말로 쪽빛바다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좌이산을 마주보며 100명산에 오른 사량도 지리산이 솟아 있다. 정상에서의 하산은 삼거리에서 명덕고개 방향으로 따라간다. 안부에 내려서면 청룡사 이정표와 만나고 오른쪽은 청룡사(1.2㎞) 방향으로 내려가는 길이다. 명덕고개는 능선을 직진한다.



 

 

 

 

 

 

 

 

 

 

명덕고개

 

 

 

 

 

 

 

다시 오르막길, 작은 바위에 오르면 좌이산 방향으로 튀어나간 전망대가 나온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좌이산은 암벽을 이루어 작은 산 답지 않게 웅장한 모습이며 동쪽으로는 자란만이 펼쳐진다. 산길은 급하게 내려갔다가 다시 봉우리에 오르며 산길은 오른쪽으로 돌아간다. 왼쪽 무덤 쪽으로 명덕고개까지 이어지는 내리막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고 바다건너 사량도가 더욱 가깝다. 직지하는 능선길에 나이론 밧줄이 못가게 묶여 있고 명덕고개 방향은 왼쪽 작은 바위를 넘는다. 전망대다. 명덕고개 방향의 능선과 호리병처럼 특이한 해안선의 모습을 보여준다. 나무계단으로 내려간다. 바위 능선길을 잠시 가면 다시 전망이 열리면서 급경사 내리막이다. 이전에 산불이 지나간 흔적 때문인지 죽은 나무들이 보이고 막힘없는 조망이 펼쳐진다. 이런 작은 산이 이리 멋진 조망을 보여 줄까 싶다.


 

 

 

 

 

 

 

 

 

 

 

 

 

 

 

 

10여 분이면 산불 흔적을 벗어나 완만한 숲길로 들어선다. 갈림길이 나오면 더 뚜렷한 왼쪽길이다. 능선을 따라 무덤을 잇달아 지나고 부산 사람이면 학교 이름만 되도 누구나 알 수 있는 진양정씨 호화 문중묘원을 지나면 곧 1010번 지방도의 명덕고개다. 산행은 여기서 끝나고 이후는 도로와 마을 그리고 해안가를 걷는 힐링길이다. 왼쪽으로 가면 길가에 정자가 나오고 '대군막' 버스정류장에 부경대 수산과학기술센터 입구 안내판이 붙어 있다. 10분간 도로를 가다 수산회사 양식센터를 지나면 벤치가 놓여 있는 언덕이다. 이곳을 지나면 오른쪽 해안가로 내려간다.


 

 

 

 

 

 

 

 

 

 

 

 

 

 

 

 

해안 길을 따라 10분가면 잡풀에 묻혀 있는 학림권역 생태체험장을 지나고 다시 10분이면 지포마을이다. 아스팔트 길을 따라 동네를 벗어나면 정자가 있는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간다. 200여 m 가서 오른쪽 바닷가로 향하는 콘크리트 길로 접어든다. 해안을 따라가면 오른쪽에 산책로가 조성된 곳이 뭍과 연결된 솔섬이다. 20분이면 솔섬을 한바퀴 돌수 있다. 둘레길은 솔섬 산책로로 들어서기 직전 왼쪽으로 꺾으면 곧 학림권역 농어촌체험센터다. 센터를 지나면 큰나무가 있는 1010번 도로다. 오른쪽으로 꺾어 도로를 따라가면 하일면 소제지인 임포에 들어서고 '삼천포·고성' 방향 지방도로표지판을 따라가면 임포삼거리에 하일치안센터가 있다. 그 옆이 임포 버스정류장이다.



 

 


 


☞(경남여행/고성여행)고성의 산 좌이산. 공룡의 나라 고성군에 딱 맞는 공룡귀 좌이산 교통편.


대중교통편은 서부터미널에서 고성으로 가야한다. 통영행 버스는 오전 5시40분부터 30~4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고성터미널에서 내린다. 좌이산 입구인 가리미고개는 고성터미널에서 오전 8시20분, 11시, 오후 2시, 6시30분 4차례 운행하는 삼천포행 버스를 이용하여 가리미고개에서 내린다. 임포 버스정류장에서 고성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1시, 5시40분쯤에 지나고 군내버스가 오후 7시께 지나간다. 고성에서 부산서부터미널행 버스는 오후 8시40분까지 이며 동래 방면 버스도 있다.

 

승용차를 이용할 땐 남해고속도로 사천IC에서 내려 사천 쪽으로 가다가 사천공항 직전 삼거리에서 고성·통영 방면 33번 국도를 탄다. 상리면 소재지 고인돌공원 삼거리에서 우회전해 2㎞가량 가면 나오는 삼거리에서 하일·상족암군립공원 방향으로 좌회전해 가면 하일면 사무소가 나온다. 여기서 삼천포 방향 77번 국도를 타면 곧 가리미고개에 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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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맛집/수원화성맛집)수원화성 행궁맛집 화성별관. 유명 연예인 정치인의 수원맛집 화성별관.


수원시와 함께 수식어로 따라 붙는 화성은 정조대왕의 개혁과 왕권강화를 위해 1796년에 완성을 하게 된다. 수원화성은 정조대왕의 효심과 철학이 깃던 곳으로 1795년 어머니 혜경궁 홍씨와 아버지 사도세자의 회갑을 맞이하여 화성과 현릉원을 다녀왔다. 이 수원 화성의 행차에 관한 기록이 “원행을묘정리의궤”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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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조는 어머니 혜경궁홍씨의 60회 회갑을 화성 행궁에서 열었고 진찬연에 올려진 음식들이 모두 기록으로 원행을묘정리의궤에 남아 전해지고 있다. 수원 화성 맛집이며 화성 행궁 맛집인 수원별관에서는 정조대왕이 친히 어머니 홍씨에게 올렸던 그 정성과 마음으로 음식을 요리하고 손님을 받든다는 화성별관은 수원 화성 행궁 건너편에 위치하고 있다.




 



화성별관은 한정식으로 다양한 퓨전요리를 선보인다. 화성반상, 봉수당 정식, 행궁수랏상, 매홀밥상등 다양힌 메뉴로 화성별관만의 음식으로 수원에서 입소문이 자자하다. 가족의 외식장소는 물론이고 부모님 생신과 회갑연, 칠순, 돌과 백일잔치 상견례등 다양한 행사를 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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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인의 안내로 화성 행궁 인근의 화성별관을 찾아갔다. 예약을 한 일행은 2층으로 안내되었다. 수원 황성 행궁의 맛 집답게 음식점 안에는 정조대왕과 사도세자의 영정및 정조대왕의 능 행차도가 벽면을 온통 장식하고 있어 매우 인상 깊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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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식 입구에는 이곳을 다녀간 유명 연예인과 정치인등의 사인이 수두룩하다. 대충 훑어 보아도 인수대비의 채시라. 경기도 도지사인 김문수등등 유리문이 빼꼼한 틈이 없을 정도로 많이 붙어 있어 수원화성의 행궁 맛집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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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화상반상으로 예약을 한 상태라 준비된 음식이 나왔다. 화상반상은 먼저 들깨죽이나 호박죽이 나오는데 이날은 호박죽이 나왔다. 그리고 활어회, 찹채류, 해물냉채요리, 해파리 오이냉채, 야채샐러드, 골뱅이 무침, 버섯불고기 전걸, 오리훈제요리, 주꾸미 요리등 14~15가지 전체요리가 나오며 뒤에는 밥과 함께 된장찌개와 그리고 밑 반찬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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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5천원의 화상반상으로 이리 푸짐하게 요리를 맛 볼수 있다. 그리고 후식으로 입을 깔끔하게 마무리를 지을 수 있는 화성별관 맛집 가격 대비 너무 푸짐하게 먹었던 곳입니다.


  



















































































































◆수원화성행궁맛집 화성별관 영업정보◆

★상호:화성별관

★주소:경기도 수원지 팔달로 1가 6-4(수원화성행궁 건너편)

★전화:031-243-3900

★메뉴:화성반상(25,000원) 매홀밥상(15,000원) 봉수당정식(35,000원) 행궁수라상(50,000원)

★2~3일전 예약시 3인 이상 요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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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에 있는 레디움 아트센터에서 독특한 그림을 보고 왔습니다. '고전과 만나는 현대 모야' 전인데요 그림을 보면 모두다 어디서 본듯한 느낌입니다. 자세히 보면 우리들이 익히 알고 있는 레오나르도 다빈치, 미켈란젤로, 램브란트,카라밧지오등의 작품인 담비를 안은여인, 모나리자, 비너스의 탄생 , 최후의 만찬, 아담의 창조등이 파트릭 모야에 의해 새로운 모습으로 그려져 전시중입니다. 유명인의  원작 작품을 새롭게  재해석을하여 보여 준 모야의 작품은 저로서는 처음 접하여 본 그림으로 너무 독특한 모습입니다.


 


 

레디움 아트센터 개관기념으로 유럽의 파트릭 모야를 초청하여 그의 작품과 세계관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2013년 8월20일 부터 2014년 1월19일까지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일반 미술관은 작가의 그림을 전시하여 판매를 하여 운영이 된다면 레디움은 전시관의 입장료로 운영이 된다 합니다.

 






이곳에서는 전시관의 작품을 활용하여 미술교육등 다양하게 운영이 되다보니 초중고와 직장인등 단체 관람객이 줄을 잇고 있다합니다. ㅎㅎ 해운대 해수욕장의 독특한 미술관인 레디움의 모야 전시  한번쯤은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림에 문외한인 저도 많은 공부하고 왔습니다.


 

 


 

앞으로도 다양한 작가의 작품으로 기획 전시를 계획중이라하니 레디움 아트센터의 전시를 다음에도 가보고 싶습니다. 현재 이곳에 전시된 모야의 작품중에 아이들의 대통령인 뽀로로와 기장경찰서의 모순경이 모야가 한국 방문때 작품으로 해석되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많은 작품을 접하며 영상으로도 만날 수 있는 모야의 작품세계 이번기회에 구경해 보세요. 일반 12,000원.

 

바로가기 레디움 아트 센터 http://www.radiumartcent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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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대로길 물금역~삼랑진역(황산잔도~작원잔도)를 걷다. 개요


근대이전에는 부산에서 한양으로 오르내리는 길이 세 갈래가 있었다. 이를 영남대로라 부르며 한양으로 오가는 가장 빠른 길잡이 역할을 하였다. 그중 현재의 경부선 선로와 겹치며 서울까지 올라가는 길이 영남대로에서는 중도 길이다. 양산에서 낙동강을 따라 이어지는 길로 영남대로 길 중 삼랑진까지가 가장 험난한 구간으로 명성이 자자하였다. 흔히 잔도로 불렀는데 이는 국어사전을 보면 “다니기 힘든 벼랑 같은 곳에 선반을 매달듯이 하여 만든 길”이라는 뜻이다. 그만큼 다니는 입장에서는 어렵고 힘든 구간이다.


 



물금역

 

 

경부선 지하차도 오른쪽 인도교로 간다.

 

 

 

 

낙동강 자전거 길과 합류,

 

 

 

중도의 영남대로에서는 이런 구간이 세 군데 있는데 그 중 두 군데가 이곳 낙동강의 양산 밀양구간에 몰려 있다. 물금에서 원동에 이르는 구간을 낙동강의 옛 이름인 황산강에서 따와 황산잔도로 불렀고 원동에서 삼랑진에 이르는 구간을 작원관에서 따와 작원잔도라 부르고 있다. 작원의 ‘작’자도 까치작(鵲)으로 날짐승도 넘어 다니기 힘든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하니 이곳을 다녔을 선비의 과거 길과 보부상의 잰 걸음도 더디게 만들었을 악명 높은 길임을 알 수 있다. 한양으로 올라가는 영남대로 길을 너무 멀어 천리 길이라 하였다. 그 먼 길도 영남대로를 따라 14일이면 한양에 도착을 하였다하니 빠른 길은 빠른 길이다. 이곳을 가다보면 고을의 원님도 지나다가 빠져죽었다는 곳인 원추암도 보게 된다. 그만큼 길 가던 선비나 보부상들도 발을 헛디뎌 불귀의 객이 되었다.

 

 



 

 

용화사 갈림길

 

 

 

 

용화사 석불좌상

 

 

 

그 험한 길이 일제 강점기 때 경부선 철도가 가설되면서 영남대로는 거의 사라지고 이름만 남았다. 물금에서 삼랑진으로 이어지는 황산잔도와 작원잔도는 실 핏 줄같이 이어진 오솔길을 철로에 내주고 사라져버려 많은 안타까움이 남았지만 영남대로 길의 재조명 작업을 하면서 옛 ‘작원잔도’에서 바위에 걸린 돌다리를 찾았다. 이구간이 살아남게 된 것은 작원터널이 뚫리게 되면서였다. 바위에 달아 낸 선반식으로 만든 영남대로 길은 4대강 사업의 하나인 낙동강 구간의 자전거 길에서 데크로교량을 만들어 옛 영남대로의 원형을 조금이라도 볼 수 있는 것이 다행이라면 다행이다. 이번에 자전거 전용 길인 낙동강 자전거 길을 따라 영남대로의 일부분이었던 황산잔도와 작원잔도 구간을 눈으로 확인하며 말없이 흐르는 민족의 대동맥 낙동강을 다시 한 번 바라보는 계기가 되었다.



 

 

 

 

정현덕 공덕비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대로길 물금역~삼랑진역(황산잔도~작원잔도) 경로.

 영남대로 길을 걷기위해서는 황산강 하류의 경남 양산시 물금역에서 시작한다. 경부선 물금역~ 물금취수장~용화사 입구~용화사~물문화관~동래부사 정현덕 공덕비~경파대~원동취수장~서룡문화생태공원~원동 갈림길~원동문화생태공원 자전거 쉼터~가야진사~작원잔도 유적~작원진 선착장~작원관(~다시 선착장)~처자교 안내판~삼랑진문화생태공원~삼랑진역. 영남대로의 황산잔도~작원잔도를 따라 물금에서 삼랑진역까지 GPS 전체 거리는 약 21㎞, 휴식을 포함하면 7시간 즘 걸린다. 순수 답사 시간만 5~6시간이며 평지를 걷는 길이라 누구나 답파할 수 있다.



경파대

 

 

 

 

 

 

 

 

 

황산잔도와 작원잔도를 걷기 위해서는 경부선 물금역에서 출발한다. 물금역을 빠져나오면 왼쪽으로 꺾어 2차선의 도로를 간다. 200m를 가면 서부아파트 앞 삼거리에 닿고 왼쪽 도로를 가면 경부선 선로 밑으로 지하차도가 연결된다. 인도길 입구에 자전거길 이정표가 붙어있다. 지하인도를 따라 올라가면 낙동강 둑길 위로 난 도로다. 직진한다. 도로를 따라 200m 정도 가면 4대강사업으로 조성한 ‘낙동강 종주 자전거 길’과 만난다. 왼쪽 길은 낙동강 자전거 길의 종착점인 을숙도 방향이고 삼랑진역은 직진이다. 물금취수장 옆을 지나가면 용화사 갈림길이다. 가야할 길은 '베랑길'의 직진길이지만 왼쪽으로 내려가 용화사를 잠시 둘러보고 나온다. 굴다리를 통과하면 바로 용화사다.


 

 

 

 

 

 

 

양산화제석교비

 

 

요산 김정한의 중편소설인 ‘수라도’의 무대로 소설 속에는 용화사가 미륵당으로 나온다. 가야부인이 황산장에 시아버지 제사상을 보고 오다가 우연히 지금의 용화사가 있는 곳에서 반쯤 묻혀 있는 미륵불을 발견하게 된다. 가야부인은 이곳에 암자를 세우려고 하지만 그 당시 사대부 집안에는 유교 문화가 뿌리 깊어 반대에 부딪치게 되고 그의 사위가 암자를 짓게 된다. 그곳에서 발견된 미륵불이 현재 보물 제491호 석조여래좌상이다. 용화사 마당에는 '수라도' 기념비가 서 있어 소설속의 무대임을 보여주고 있다. 이곳 대웅전 옆에는 여러 기의 비석이 있다. 그 중 한기는 1694년(강희33년) 황산잔도를 정비하며 세운 비석인 ‘황산잔로비’다. “갑술년(1694년)에 군수 권성구가 탄해 스님과 별장 김효의를 시켜 깊은 곳은 메우고 험한 곳은 깎아 평탄한 도로를 만든 공을 기려 세운것이다”며 양산읍지에 기록하고 있다.

 



 

 

 

 

 

 

 

 

 

다시 나와 자전거 길로 올라가면 바로 물문화관을 지나간다. 경상도 사투리로 ‘베랑’은 ‘벼랑’이란 뜻이며 지금은 낙동강에 교량을 세워 자전거길을 만들어 놓았다. 옛 영남대로의 황산잔도는 형체도 알 수 없지만 길을 따로 만들 수 없을 정도로 험로에다 경부선 선로로 교량을 만든 이유를 알 수 있다. 가야할 길은 아득하지만 정면에 바위가 슝슝 박혀있는 부산 근교의 3대 악산인 토곡산과 그 끝에 용굴산이 웅장한 모습을 하고 있다. 곧 교량 옆으로 동래부사 정현덕 공덕비가 물가에 서 있고 잡목과 잡풀에 파 묻혀 있지만 주변으로 옛길의 흔적이 조금은 보인다. 정현덕 공덕비는 조선말기 문신으로 동래부사, 형조참판등을 지낸 인물이며 흥선대원군의 심복이었다. 1871년(고종8년) 그의 덕을 칭송하기 위해 세운 비석이다.



 

 

 

 

 

 

 

 


낙동강 물 위로 난 교량을 따라 걷는다. 다시 조선 시대 선비들이 앉아 시를 읊던 바위 경파대다. 용의 발톱마냥 툭 튀어나온 바위로 조선시대 선비 정임교는 직접 ‘경파대기’를 지어“만년의 낙이 이보다 더할 수 없다”며 이곳에서 선비들과 시를 읊고 즐겨 찾았다. 중국 당나라 시인이 쓴 ‘채련곡’에 “거울 같은 물, 바람 없어도 절로 물결인다”의 구절에서 따왔을 정도로 이곳의 운치는 뛰어나다. 경파대를 지나면 콘크리트로 포장된 강변길이다. 자전거 종주 인증센터를 지나고 나면 원동취수장이다. 물금에서 원동구간은 많은 자전거 동호인들이 다녀 항상 도보 꾼은 주의를 기우리며 걸어야 한다.

 



 

 

 

 

 

 

 

취수장를 지나면 삼거리와 만난다. 오른쪽은 ‘수라도’의 무대가 된 화제마을 방향이며 답사 길은 가야진사 방향 직진 길이다. 작은 다리를 건너면 길옆에 ‘양산화제석교비’가 있다. 영조15년(1739년)에 세웠던 비로 화제천을 건너기 위해 만든 토교(나무로 지주를 세우고 다리를 만들어 솔가지를 꺾어 다리 위에 차곡차곡 놓고 그 위를 다시 흙으로 덮었다하여 토교로 불림)가 잦은 수해로 떠내려가자 돌을 쌓아 무지개다리를 완공한 기념으로 세운 비석으로 현재 이곳의 지명이 아직도 토교로 불린다. 넓은 낙동강 둔치 가운데로 자전거 길이 이어진다.



원동역 원리마을 갈림길

 

 

 

 

 

 

 

 

왼쪽으로 낙동강이 흘러가고 강바람이 세차게 휘몰아친다. 토곡산이 더욱 가깝게 보일 때 쯤 쉼터가 있는 서룡문화생태공원이 있다. 낙동강 건너에는 김해 무척산에서 석룡산으로 능선이 흘러 다시 금동산을 솟구치고 그 가느다란 능선이 매리에서 사그라진다. 아직도 4대강 공사가 끝나지 않았는지 자전거 길 아래로 강둑을 정비하는 공사가 한창이다. 기존의 풀과 나무들이 드리워진 강변을 포크레인으로 싹 밀어버리고 호안공사를 왜 일률적으로 해야 하는지 의문이 간다. 부지런히 60분을 걸으면 원동역 인근을 지나고 원동으로 갈라지는 삼거리가 나온다. 삼랑진역은 직진이다. 낙동강과 원동천이 만나는 강가엔 갈대가 바람 부는데로 흔들리며 하얀꽃이 흐드러지게 피었다. 



 

 

 

 

 

 

 

가야진사.

 

 


다리를 건너 가야진사가 있는 모래톱을 20여분 가면 원동문화생태공원과 자전거길 삼거리다. 가야진사를 가기위해서는 왼쪽 '원동지구' 방향으로 간다. 바람이 쌩쌩 불 어 추운날씨에도 모 교회에서 단체로 야유회를 와 있다. 팔각정자가 있는 주차장 끝에서 왼쪽에 보이는 가야진사로 간다. 삼국시대 이전부터 원동과 용당마을을 오가는 나룻배가 있던 자리로 이곳에 가야진사가 설치되어 있다. 이곳은 삼한시대부터 국왕의 이름으로 정례의식을 행하던 곳이다. 신라가 가야를 정벌할 때 이곳으로 왕래를 하였다하며 매년 봄, 가을에 향촉과 제관을 보내어 제사를 올려 장병의 무운장구를 빌었던 곳이다. 또한 낙동강의 범람을 막고 안전한 뱃길을 기원하며 제사를 지내던 곳으로 현재도 그 명맥을 이어오고 있다.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대로길 물금역~삼랑진역(황산잔도~작원잔도) 가야진사와 작원잔도 유적지를 만나다.


가야진사는 4대강 사업 조성으로 발굴을 거치고 현재는 둔치일대를 깨끗하게 정리를 한 상태다. 용신제 전수관 앞을 지나 둔치 길을 따라간다. 오른쪽 경부선 철길 밑으로 자전거길이 지나가지만 20분 정도 둔치를 직진해서 가면 다시 자전거 길과 연결된다. 이정표에는 '삼랑진 4.2㎞'로를 알리고 있다. 삼랑진에서 원동으로 이어지는 물길은 “S"자로 이어져 모래톱이 많이 발달해 있다. 20분 뒤 '밀양 1㎞' 안내판을 지나 곧 작은 다리를 건넌다. 오른쪽으로 툭 볼가진 시루봉 암봉이 눈길을 끈다. 다시 낙동강 위로 놓인 교량를 따라 간다. 양산과 밀양의 경계를 지나면 작원잔도 안내판이 붙어 있다. 이곳에 영남대로의 옛길인 작원잔도의 모습을 조금은 볼 수 있다. 흘러내린 바위에 사다리꼴로 돌이 걸쳐진 작원잔도의 모습이 신기하다. 현재의 작원잔도 원형이 보존된 것은 경부선 작원관 터널이 뚫여 그래도 원형이 훼손되지 않고 보존되어 옛길의 흔적이 남아 있다.



시루봉

 

 

 

 

작원잔도 유적지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대로길 물금역~삼랑진역(황산잔도~작원잔도) 작원관의 역사를 배우다.


교량 길을 1㎞ 이상 가면 콘크리트 길과 만나고 곧 작원진 선착장이다. 이곳에서 작원관지를 잠시 둘렀다 오자. 이정표가 없어 유의를 해야한다. 오른쪽 굴다리를 지나 왼쪽으로 가면 현재 작원관과 위령탑이 복원되어 있다. 영남대로에서는 두 개의 관문이 있다. 작원관과 주흘관으로 관원의 숙박과 검문을 위한 시설이다. 작원관은 임진왜란때 밀양부사 박진장군이 왜적을 맞아 군관민 300명이 결사항전 하였지만 패한 곳으로 1995년 작원관의 성문을 복원하고 위령탑을 세워 기리고 있다.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대로길 물금역~삼랑진역(황산잔도~작원잔도) 처자교의 전설을 만나다.


삼랑진역으로 가기위해서는 선착장까지 되돌아간다. 20분가량 가면 처자와 스님의 이야기가 전하는 처자교 안내판이 있다. 밀양지명고에보면 "작원관 인근의 작은 암자에 스님이 살았는데 인근의 마을에 사는 미모의 처자를 연모하였다. 어느 해 두 남녀는 사랑을 걸고 다리 놓기 시합을 벌렸다. 스님은 행곡천의 다리를 맡고 처자는 우곡천의 다리를 각각 맡아 공사를 시작하였는데 스님은 여자라고 처자를 앝잡아 보지만 처자는 열심히 다리 공사를 하고 스님보다 먼저 다리를 완공한다. 스님은 자신의 교만함이 일을 그르친 것을 깨닫고 낙동강에 몸을 던져 죽었다. 이에 처자도 따라서 죽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그 후 스님이 만든 다리는 승교, 처자가 만든 다리는 처자교로 불렀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작원관 유적지

 

 

 

 

 

 

 

 

처자교 발굴사진

 

 

 

마을주민들 사이로 전해오던 처자교 이야기를 4대강 공사때 민원을 제기하여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시작한 처자교 유적 발굴이 사실로 들어났다. 그리고 복원을 하지 않고 확인만 한뒤 보존을 위해 다시 모래로 덮어 둔 상태라 현재 위치를 찾기도 힘들게 잡풀이 웃자라 있다. 10분가량 더 가면 작은 목재 데크 다리 직전에 있는 갈림길과 만난다. 직진하여 다리를 건너가면 안동댐으로 이어지고 삼랑진역은 오른쪽으로 자전거 길을 벗어난다. 원형의 쉼터에서 오른쪽 철로가 놓인 둑길로 간다. 삼랑진역 인근으로 철둑 옆 도로를 따라 50m가량 가면 지하통로가 있다. 지하통로로 해서 삼랑진역으로 갈 수도 있지만  삼랑진역의 취수탑을 보며  둑길의 도로를 따라 가도 삼랑진역으로 연결 된다.

 

 

 

 

 

 

 

 

 

삼랑진역 취수탑

 

 

 

☞(경남여행/양산여행)영남대로길 물금역~삼랑진역(황산잔도~작원잔도) 교통편.


이번 물금과 삼랑진코스는 경부선이 지나감으로 기차를 이용하면 편리하다. 출발지인 물금역으로 가는 무궁화호 열차는 오전 6시35분(첫차), 7시50분, 8시42분, 9시25분, 10시27분 등이고 부전역에서 물금으로 가는 열차는 오전 6시25분, 8시25분, 10시40분 등 하루 다섯 차례 있다. 삼랑진역에서 부산으로 가는 열차는 오후 5시55분, 6시22분, 7시4분, 7시48분 등에 있다. 부전역으로 가는 열차는 오후 3시38분, 8시12분, 9시4분 등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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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여행/금정구여행)부산대학교 후문에도 벽화거리가 있어요.


지난 목욜 우연찮게 부산대학교 후문쪽으로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부산대학교에는 부산의 국립대학으로 3곳의 출입문이 있습니다. 초창기 시계탑이 있던 정문이 현재는 구정문이라 부르며 도시철도 부산대학역에서 올라는 오는 출입구를 정문이라 부릅니다. 또 한곳은 후문으로 장전1동과 부산대학교 캠퍼스와 경계를 이루는 곳입니다. 이곳 후문쪽은 대학가에서 당연히 있는 화려한 상가로 꾸며진 그런곳이 아니라 학생들의 자취방과 원룸, 고시텔등 기거하는 곳으로 미리내마을로 불리고 있습니다. 





마을 전체가 무거운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마을을 내려오는데 부산대학교 축대와 담벼락에 벽화그림이 그려져 있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벽화의 상태나 주변의 상황으로 보면 작업을 하고 있는 그런 모습은 아니었습니다. 아직 미완성 상태라할까요. 어떤 연유로 여기 이런곳에 벽화그림을 그리게 되었는지 모르지만 요즘 많은 도시의 마을에서 벽화그림으로 지역과 연계를 하여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이곳 장전1동의 미리내마을도 외관으로 보면 마을이 많이 침체하여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아마 마을의 분위기도 쇄신을 꾀하는 일환으로 벽화작업을 시작한 것은 아닌지...사실 필자도 여러곳의 벽화 마을을 댕기고 그림을 보았습니다. 여수 전주 수원 대구 이광석거리등 수없이 벽화의그림을 많이 보았지만 부산대학교 후문의 벽화 그림은 더욱 인상깊게 다가왔습니다.


 





무엇인가 이끌리는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곳의 벽화를 좀더 정리하고 보충을 하여  부산대학교 정문 앞의 화려한 상가 조명등과 연계를 하면 좋은 관광지가 될 것 같습니다. 특히 부산대학교의 특수성을 살린다면 타 지역에서도 많은 여행객들이 올것으로 생각되는데 벽화가 완성이 되어 좋은 벽화거리가 될 것을 바래 봅니다. 


◆부산대학교 벽화거리 구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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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밀양삼랑진여행)삼랑진 작원관, 임진왜란때의 항전지 작원관을 여행하다.

 

부산에서 한양으로 오르는 길을 영남대로라 부릅니다. 한양에 이르는 영남대로에는 두개의 관문이 있으니 밀양의 작원관과 문경의 유명한 주흘관으로 문경새재길을 말합니다. 오늘 포스팅은 밀양의 작원관으로 경상남도 밀양시 삼랑진읍 검세리 101번지에 낙동강을 끼고 양산과 밀양의 경계지점에 있습니다.

 

 

 

작원관의 역할은 관원의 숙소이며 출입자와 화물 등을 검문하는 곳이었습니다. 또한 남해로 들어오는 적을 방어하는 기능을 하였고 작원진에서 낙동강을 통해 오르내리는 화물과 사람을 검문하던 곳입니다.

 



 

 

물금에서 낙동강을 끼고 굽이굽이 돌아 삼랑진에 내려서기 전에 안태마을에서 왼쪽으로 낙동강을 바라보며 현재의 복원된 작원관을 볼 수 있습니다. 원래 작원관은 현재의 자리보다 조금 더 양산쪽으로 내려가 있었다합니다.

 

 

 

 

밀양의 작원관에 대해 알아보면 밀양시가 3억원 이상을 들여 한남문과 누각인 공운루를 1년7개월만에 현재의 모습으로 1995년 완공하였다합니다. 작원관 옆 산비탈의 양지 바른 곳에 임진왜란때 장렬히 산화한 호국영령의 위령탑도 함께 세워져 있습니다.

 

 

 

 

이곳은 원동에서 삼랑진으로 신불암고개를 넘어가는 험준한 산세로 차량들도 숨이 차는지 갤 갤 그리며 힘들어 합니다. 그 당시에는 날짐승도 겨우 넘는다 할 정도로 바위도 많고 험한 곳으로 영남대로길은 낙동강을 따라 이곳 작원관지를 지나갑니다. 이 길을 험하다는 뜻인 작원잔도라 불렀습니다. 길이 너무 험하다 보니 한양으로 가던 관원들이 쉬어가던 원이 생기며 작원이라 불려지게 되었습니다.

 

 

 

 

임진왜란때인 1592년 임진년 4월 왜인들이 동래성을 함락하고 물밀듯이 영남대로를 따라 작원관으로 향했다합니다. 소서행장의 휘하 마쯔우리가 지휘하는 왜군은 작원관을 공격하였고 이에 우리 조선군은 수 적인 열세에도 불구하고 밀양부사였던 박진과 그의 부하 이대수, 김효우 그리고 민관이 힘을 합해 최후까지 분전을 하였으나 중과부적으로 300여명이 목숨을 잃고 패한 곳입니다.

 

 

 

 

지금도 묵묵히 낙동강이 흐르는 것 처럼 역사도 따라 흘러 갑니다. 400년전의 임진왜란이 요즘 일본이 하는 짓거리를 보면 다시 생기지 말라는 법도 없을 것 같습니다. 우리 후손에게는 그런 참담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작원관의  위령탑을 보며 마음을 새기는 계기가 되어서면 합니다. 자녀와 함께 봄에 이 길을 찾아가 보길 권합니다. 안태호와 천태호를 잇는 벚꽃길과 천태사등 너무 좋은 야외 나들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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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여행/양산원동여행)낙동강 가야진사. 신라와 가야의 접경지 용당나루터와 용신설화가 전해오는 가야진사.

 

태백산 황지에서 발원한 낙동강은 1300리를 달려와 부산 을숙도에서 남해 바다로 거침없이 흘러갑니다. 그런 낙동강은 황산강의 옛 이름을 달고 있습니다. 아마 그 연유는 윗 지방에 홍수가 나면 이곳 하류에는 항상 누런 황톳물이 흘러내려 황산강으로 불린것은 아닌지 개인적으로 생각을 해봅니다. 지금도 낙동강의 하류에는 황산이란 이름이 구전으로도 남아 있습니다.

 

 

 

 

물금에서 원동으로 이어지는 영남대로길을 황산잔도라 불려지며 물금장을 황산장으로 불렸던 것을 보면 이해가 될 것 같습니다. 낙동강은 신라와 가야의 접경 지역이었습니다. 그와 함께 크고 작은 충돌이 생겼고 황산강의 상류인 원동과 김해시 상동을 잇는 용당에는 용당나루터 있었습니다.

 



 

 

 

이곳은 신라 눌지왕(재위 417~458)때 가야를 정벌하기 위해 강을 건너고 왕래하던 나룻터가 있던 곳으로 일명 옥지주로 불렀습니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를 이어오기까지 낙동강을 건너는 뱃길의 안전과 강물의 범랑을 막기위해 제사를 지내왔던 곳으로 가야진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현재도 원동의 당곡마을 건너편 모래톱에는 1406년(태종6)에 지어진 가야진사의 사당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의 한강, 금강, 포항의 곡천강등과 함께 국가의 주요 4대강에 제사를 지냈덩 ‘사독’의 하나였다고 삼국사기에 나와 있다합니다. 나라에서는 매년 이곳에 향축과 칙사를 보내어 국가의식으로 매년 이곳에서 제사를 지냈다합니다. 세월이 흘러 현재에도 그 전통은 이어져 이곳에서 마을의 안녕과 홍수로부터 마을을 지켜줄 것을 기원하며 가뭄이 들 때에는 이곳에서 용신에게 비를 내려줄 것을 염원하는 기우제를 지내기도 합니다.

 

 

 

 

사당을 보면 정면 1칸에 측면 1칸의 맞배지붕의 작은 건물입니다. 사당 안에는 제상과 함께 머리 셋 달린 용신을 모시고 있습니다. 용은 상상속의 동물로 물을 다스리는 신입니다. 천태산과 강 건너 용산을 잇는 지점으로 땅의 기운이 모이는 곳에 가야진사가 있다 합니다.

 

 

 

 

 

현재 가야진사가 있는 이곳은 이명박 정부 때 4대강 사업으로 대대적인 정비를 거쳤습니다. 주위를 모두 정비되고 발굴작업도 거쳐 현재는 공원화되어 자전거 길의 쉼터와 시민들의 휴식처가 되었습니다.

 

 

 

 

 

☞(경남여행/양산원동여행)낙동강 가야진사. 신라와 가야의 접경지 용당나루터와 조강지처를 버린 용의 전설이 궁금해요.

 

가야진사에는 다음과 같은 설화가 전해옵니다. 옛날 호랑이가 담배를 피던 시절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양주도독부의 전령이 공문서를 가지고 대구로 가던 길에 이곳 원동의 주막에 하루를 묵게 되었습니다. 그 날밤 꿈에 용 한 마리가 나타나 자신은 요 앞 용소에 살고 있는 용이라 이야기하며 남편용이 첩만을 사랑 하고 자신은 멀리하니 그 첩용을 죽여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그러면 꼭 그 은혜를 갚겠다고 하였습니다.

 

 

 

 

다음 날 용의 딱한 사정을 듣고 전령은 용소로 달려가 보니 아니나 다를까 용 두 마리가 밀월을 즐기는 것을 보고 첩용과 남편용임을 직감하고 전령은 단숨에 용을 한 마리 죽였습니다. 그러나 전령은 실수로 그만 첩룡이 아닌 남편용을 죽이게 된 것을 안 본처용은 죽은 남편용 앞에서 슬피울다가 전령에게 보답을 한다며 그를 태우고 강 속 용궁으로 사라졌다는 용신설화입니다.

 

 

 

 

 

그 이후 주변 마을에는 가뭄과 기근등 재앙이 끊이지 않아 지금의 자리에 사당을 짓고 용세마리와 전령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봄 가을에 돼지를 잡아 통째 용소에 던지는 제사를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 가야진사에는 그 용신제의 전수를 위한 전수관도 함께 지어져 있습니다.

 

 

 

 

가야 진사 맞은편에 낮이 막한 둥근 산이 용산입니다. 보기에도 용이 강물 안으로 머리를 박고 있는 모습으로 최근에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가 있습니다. 현재 이곳 용산 목을 가로지르며 부산대구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목이 끊어져 용의 기운이 다 빠졌다하여 마을에서 진정을 하여 끊어진 고속도로 위를 연결하는 공사를 실시하여 겨우 숨만 이어지도록 해놓았습니다. 용산 앞에는 물빛이 푸르다 못해 검게 보여 깊이를 모르는 웅덩이가 전설 속에 첩과 함께 밀월을 즐긴 용소입니다.

 

 

 

 

 

 

 

 

 

 

 

 

 

 

가야진사

 

 

사진상의 강이 낙동강입니다. 강건너편에 흰 건물이 있는 앞이 용소이며 오른쪽 작은 산이 용산입니다. 그 뒤로 현재 신대구 고속도로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발굴당시 유적지와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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